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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각색
2017.07.10 17:27

서머 로맨스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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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인 나는 스스로를 약간 멍청하지만 꽤 평범한 십대로 여기고 있었다.
팀 스포츠는 별로 이었지만, 체육 과목과 달리기는 즐기는 편이었다.
학업 면으로는 성적이 좋아서, 고등학교 1학년을 우등생으로 일관했다.
내가 좋아한 과외활동은 토론 팀이었는데, 1학년에서는 단 두 명만이 속했고, 그 중의 
한 명이 나였다.

계집애들은 내게 별 관심이 없었고, 숙제할 때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날 찾아서, 나의 
사교 생활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또래의 십대 사내애들이 계집애의 꽁무니를 따라다니듯이, 나도 마찬가지로 모든 충동에 
시달렸지만, 나는 내 또래의 계집애들이 고리타분했고, 걔들은 나를 일종의 괴짜로 여겼다.
그들이 관심 있어 하는 화제는 나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외국어나 마찬가지여서, 얼마 안 
가서 나는 그들의 수다에 대꾸할 말이 달리게 되곤 하는 것이었다.
내가 그녀의 관심을 5분 이상을 붙잡아 둘 수가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여자애와 그 의미 
있는 접촉을 시도할 수 있겠는가 ?
내가 중요한 접촉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욕실에서 혼자서 아빠가 집을 나갈 때 잊어버리고 
남기고 간 낡은 성인 잡지를 통해서였다.

나의 부모는 몇 년 전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빠는 엄마가 그의 하인에 잠자리 파트너이길 바랜 반면에, 엄마는 학교로 돌아가서 
교육을 마저 마치고 싶어했다.
그녀가 성인교육을 받기 시작하자, 아빠는 그녀가 하는 일마다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그의 욕설은 그들의 결혼이 끝나 가는 수년 동안 점점 더 신랄해졌다.
그의 끊임없는 욕지거리 공격에 엄마는 아빠를 멀리하고 나에게서 위안을 찾고는 했다.

아빠가 나에게 없는 관심을 기울이는 아주 드문 경우는 그가 나를 도구로 써서 엄마를 
공격할 논거를 짜 맞출 때뿐이었다.
그에 관해 내가 갖고 있는 가장 생생한 기억은 나에게 농구를 가르치려는 그의 헛된 
시도들이었다.
내가 무의미하다고 여기고 있는 게임을 연습하기 위해, 밖에서 선 채로 계속 반복하여 
던진다는 게 나는 지겹기 짝이 없었다.
나의 빈약한 성취로 끝난 연습 시간 후에는, 그는 으레 엄마에게 싸움을 걸어서, 빙충이를 
낳았다고 그녀를 야단치고는 했다.
나의 지적인 성취는 그를 감동시킨 적이 없었다.
나는 항상 전 학년에서 일, 이등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만일 내가 학과에 낙제하면서 
연속해서 10개의 파울 볼이라도 쏘아 던지는 걸 배웠더라면 훨씬 더 행복했을 사람이었다.

아빠의 학대와 그들 간의 커져만 가는 불화는 부모의 결혼을 파탄으로 몰아가, 결국에는 
몇 년 전에 이혼하고 말았다. 
그들 간의 마지막 단절을 가져온 촉매작용을 한 것은 엄마의 나와의 관계였다.
아빠의 무분별한 행위는 우리를 서로에게 의지하게 만들어서, 더욱 더 가깝게 몰아갔고, 
이러한 친근함이 그를 격분시켰다.
아주 지독한 싸움 끝에 그가 초래한 고통에 서로 꼭 부둥켜안고 함께 울고 있는 엄마와 
나를 그가 발견했다. 
그는 우리에게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욕을 해대고는 집밖으로 뛰쳐나갔다.
그 다음날 엄마는 변호사를 찾아갔다. 

이혼 후에 엄마는 경제적으로 아주 벅찬 싸움을 해야 했지만, 두 개의 일자리와 열심히 
일한 덕으로 장기 저당을 갚아 갔고 식탁에 음식을 올려놓을 수 있었다.
아빠는 그의 자식의 양육비 보조에 종잡을 수 없어서 콩과 밀가루 음식이 우리 식단의 
주식일 때도 있었다.

나는 나름대로 엄마의 생활을 약간이라도 편하게 해주려고 애를 썼다.
나는 제법 가정부와 기본적인 요리사 역할을 해내고 있었다.
세탁 일도 잘해서 칼라에 주름을 안 만드는데 자만심을 갖기도 했다. 
그 첫 번째 해에, 나는 그야말로 허드레 일꾼이었고, 엄마는 간신히 생활을 꾸려 가기 
위해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하루 16시간, 토요일에는 8-10 시간을 일했다.

일요일은 우리가 함께 보내는 우리의 날이었다.
우리는 아침을 엄마의 기대에 맞추어 집안 청소하는데 보내고는 식료품 쇼핑을 했다.
점심 후에는 우리는 그냥 서성이거나 쉬었다.
이때가 바로 우리가 의논하는 때로 무엇이거나 떠오른 대로 얘기하고, 아무런 제한도 
없었다. 무엇이든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것은 터놓고 의논했다.
이상했다.
엄마에게는 아무런 문제없이 얘기를 할 수 있는데 10대의 계집애하고는 대화를 영위할 수 
없다니.

엄마는 항상 나에게 신체적으로 다정하게 대해 주었다.
내가 기억할 수 있는 한은, 아낌없이 안아 주고 키스 해주고 했는데, 아빠와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뒤로는, 나는 그녀의 모든 애정의 배출구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그녀가 돌아서 있을 때 자연발생적으로 내가 안아서 놀래게 해주는 걸 좋아했다.
나는 그녀 뒤로 살며시 다가가서 팔을 둘러 꽉 껴안고는, 그녀의 시늉만의 항의와 나로부터 
벗어나려고 버둥대는 걸 웃어 주고는 했다.
그녀를 놔줄 때면, 그녀는 으레 나에게 키스를 해주고, 그때 나는 그녀의 눈이 행복하게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요일 저녁은 보통은 TV를 시청하면서 보냈는데, 드물게는 영화를 보러 가서 버거를 
들기도 했다.
우리는 둘 다 커다랗고 질질 흐르는 치즈버거를 아주 좋아했다.
우리가 패스트 풋 레스토랑에서 먹을 때면 우리는 서로의 얼굴에 겨자가 묻은 걸 조롱하고,
냅킨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닦아주곤 했다.
영화관에서는 흔히 손을 잡고 보면서, 손을 꼭꼭 눌러서 대화를 하기도 했다.
만일 집에서 저녁을 보내게 되면, 우리는 소파에 앉아서 나는 엄마에게 다정하게 내 팔을 
두르고, 그녀는 내 옆에 바짝 붙어 앉아서 머리를 내 어깨에 얹어놓고 지나곤 하였다. 
때로는 내가 드러누워서 그녀의 무릎에 내 머리를 괴고 TV 를 볼 때, 그녀는 내 머리털을 
만지작거리기도 했다.
우리는 둘 다 이런 친밀한 순간들을 좋아했고, 거기에는 아무런 성적인 의미도 내포되지 
않았었다.
우리는 신체적인 애정 표현을 좋아했고, 내가 그녀에게는 한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남편 대용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엄마는 그녀의 낮 근무처에서 진급을 하기 시작했고, 그녀가 올라감에 따라서 봉급도 
많아져서 그녀는 가외 일자리를 그만 두고 집에서 나하고 시간을 더 보내게 되었다.
일찍이 시작된 패턴은 계속돼서 임시변통의 꼭 껴안기와 저녁에 TV를 함께 보거나 독서를 
하는 것들이 변함없이 행해졌다.
만일 엄마가 내 곁에 풀썩 앉아서 나를 장난 삼아 꼭 껴안는 대신에, 소파 반대편 
끄트머리에 앉는다면, 이상하게 여겼을 것이다.
우리의 서로에 대한 애정 표현은 한가지 예외 사항을 빼면 변함이 없었다.
작년 겨울 내가 엄마에게 예의 뒤에서의 꼭 껴안기를 행할 때인데, 내가 그녀를 가까이 
안고 있자, 나는 성적으로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녀는 나의 상태를 눈치채고는 장난 삼아 엉덩이로 부딪치고는, 돌아서서 말했다.

" 네 에미가 아직도 성적 매력이 있다는 걸 알겠구나. 이제부터 너하고 있을 때는 
정조대를 착용해야만 하겠다. "

그녀는 나의 뻔한 쑥스러움에 크게 웃고 있었다.

" 난처해 할 필요없어, 폴아. 그건 칭찬으로 생각된다, 얘. "

그녀가 그렇게 말하고 나에게 재빠르게 키스를 해 주었다.

같은 일이 매번 내가 그녀를 뒤에서 껴안을 때마다 일어났다.
그녀는 한번도 언짢은 내색을 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서 나는 더욱 더 오랫동안 그녀를 
껴안고, 그녀의 물렁물렁한 엉덩이가 내 몸에 친밀하게 압박되는 에로틱한 감촉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때때로 그녀가 정조대가 필요하다는 농담을 하고, 보통은 그녀의 엉덩이로 툭하고 
밀어치고는 몸을 이동했다.

어느 날 아침 샤워를 마치고 난 후에, 나는 속에 팬츠를 안 입고 파자마 바지만 걸친 채로 
부엌으로 들어가서, 그녀 뒤로 걸어가서 그녀를 껴안았다.
태양이 뜨는 거와 마찬가지로 어김없이 예상대로 나는 즉시 발기가 되었다.
엄마가 무슨 일인지 몸을 움직였을 때, 내 페니스가 그녀의 다리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가서 
그녀의 물렁한 사타구니에 대고 위로 압박을 했다.
아주 순간적이기는 했으나, 그녀가 넓적다리로 내 발기된 페니스를 꼭 끼운 채 몸이 나한테 
쏠리며 늘어졌다.
잠시 우리가 그렇게 서 있는 동안에, 나는 새로운 자극으로 천국으로 올라간 기분을 맛보고 
있었지만, 그러나 그녀가 곧 정신을 차리고 나에게서 떨어졌다.
그녀가 숨을 거칠게 쉬며 얼굴이 붉어진 것이 눈에 띄었다.

" 폴아, 걷잡을 수 없게 되기 전에 이걸 중지해야겠구나. 네가 이제는 너무 커서 엄마를 
그런 식으로 껴안으면 안되겠어. 알겠니 ? "

" 그런 것 같아요, 엄마. 미안해요, 사고였어. "
나의 대꾸였다.

" 그런 줄 알아. 우리 잊도록 하자. "

그날 아침 이후 우리의 관계에는 미묘한 변화가 생겼다.
엄마는 약간은 쌀쌀하고 조심하는 듯한 태도를 견지했고, 나도 항상 그녀를 안을 때, 우리 
사이에 약간의 틈을 두도록 유의했다.
그녀와 직접 닿지 않는 것이 직접 닿는 것보다 더 에로틱하다는 것을 그때 깨닫게 되었다.

마침내 학기가 끝나고 나는 1학년을 우등으로 마감했다.
엄마는 나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상으로 나중에 여름 휴가에 나를 데리고 
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매년 여름을 집에서 보냈는데 휴가를 간다고 생각하니 기대와 
흥분으로 들떴다.

엄마의 오빠 내외는 산정 호수 옆에 별장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들과 몇 주를 함께 
보내자고 초청을 해 왔다.
그것은 우리의 휴가 계획과 맞아 떨어져서 간단한 상의 후에 엄마는 수락했다.
휴가 중 무료 숙식이란 놓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호조건의 제안이었다.

외삼촌 벤과 외숙모 팻은 보통은 고지식한 부부였는데, 외 딴 산중에서는 그 둘은 딴 
사람처럼 보였다.
처음에 내가 외삼촌 벤을 "외삼촌" 이라고 불렀더니, 나에게 말하기를 나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으니 그를 벤이라 하고, 외숙모 팻을 팻이라고 부르라고 했다.
아빠와의 경험으로 나는 남자 어른 앞에서는 조심하는 편이었는데, 그러나 벤의 탁 터진, 
친근한 태도는 곧 나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그는 누구하고도, 어떤 것에도 쉽게 웃고 농담을 잘 했다.

팻과 벤은 별장 한 쪽에 있는 침실인 우리가 쓸 방으로 우리를 이끌고 가는 길에, 별장을 
보여 주고 설명해 주었다.
그것은 열차 스타일로 세 개의 방이 일렬로 늘어선 구조였다.
가운데 커다란 공용 방이 있는데, 부엌, 식당, 그리고 거실의 복합 용도로 쓰이고, 
양편으로 각각 한 개의 침실이 위치하고 있었다.
공용 방 한 귀퉁이에 한 개의 욕실이 있었다.
그 별장은 너무나 외진 곳에 있어서 공익 시설이 전혀 안 들어와 있었다.
디젤 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하고, 물은 산허리의 높은 지대의 샘물에서 관으로 끌어다 
쓰고 있는데, 중력 관계로 수압은 충분해서 수도꼭지나 샤워 시설이 가능했다.
온수, 난방, 의류 세탁, 요리용 화덕은 별장 뒤에 있는 대형 탱크로부터 프로판 가스를 
사용했다.
그 별장은 모든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지만, 전화와 TV는 없었다.
외부 세계에 대해서 알아보는 유일한 수단은 낡은 휴대용 AM 라디오뿐이었다.
본실의 한쪽 면을 초대형 벽난로가 차지하고 있었다.
그곳은 외부의 방해 없이 편안하게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장소였다.

엄마와 나는 한 침실에서 대형 더블 침대를 같이 쓰게 되었다.
내 기억으로는 누구하고 같이 자본 적이 없는데, 이제 엄마와 한 침대를 같이 쓰게 된 
것이다.
은밀하게 나는 나의 잠자리 짝을 반겼는데, 에로틱한 환상이 두어 번 내 마음속을 스쳐 
갔다.

우리의 백을 침실에다 넣어 놓고 벤과 팻이 근방을 구경하는데 참가했다.
별장 뒤로는 주로 삼림과 산이었고, 호수 앞에는 카누 두 척이 매 있는 부두가 있었다.
벤은 수영과 낚시가 아주 좋다고 보장했다.
나더러 낚시를 던지는 방법과 카누 타는 법을 배우고 싶으냐고 물었다.
아버지를 가까이 두지 않은 나는 남자들이 흔히 하는 활동에 취약해서, 곧바로 응했다.
나는 농구만 빼놓고, 무엇이든지 동의했을 터였다.

4시가 지나자 해가 너무 낮게 드리워져서 우리는 별장으로 돌아갔다.
여자들은 저녁을 준비하고 벤과 나는 현관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는 나에게 낚싯대, 
미끼, 그리고 던지는 요령에 관해 이야기했다.
나는 벤이 그렇게 달변인 것은 처음 보았는데, 넋을 잃고 그의 이야기에 빠져 있었다.
내 나이 14인데도, 그의 면전에서 나는 어른인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나중에 저녁 식사 후에, 우리는 모두 현관에 앉아서, 어른들은 가족의 근황을 이야기하는데 
열중했는데, 누구는 누구에게 무엇을 했다는 둥의 이야기였다.
나는 졸음이 와서, 그 자리를 물러났다.
침대가 지루한 옛 이야기보다는 훨씬 낫게 여겨졌다.
베개를 베자 말자 잠이 들었다. 

엄마가 우리 방에 들어왔을 때,. 그녀는 나를 깨우지 않고 어둠 속에서 잘 준비를 하려고 
애를 썼지만, 그러나 그녀가 옷을 벗다가 우연히 무언가를 밟는 바람에 내 수면을 방해할 
만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

" 엄마예요 ? "
내가 물었다.

" 그래, 조용히 해서 널 그대로 자게 하려고 했는데, 실패했구나. "
엄마가 웃었다.

그녀의 웃음소리가 약간 너무 크고 한 박자 늘어져서 들리는 게, 약간 혀 꼬부라진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 괜찮아요, 엄마 ? "
내가 물었다.

" 그럼, 그럴 꺼야. 네 어머니가 맥주를 한, 두 개 과음한 모양이다. 침대는 따뜻하게 데워 
놨니 ? 여기는 밤에 추워. "

그리고는 그녀는 침대로 미끄러지듯이 내 옆으로 들어와서 그녀의 차디찬 발을 내 맨 
다리에 갖다 댔다.
반사적으로 발을 그녀의 냉기가 도는 발에서 떼 냈지만, 그녀가 내 따뜻한 다리를 찾아서 
그녀의 발을 다시 올려놓았다.
우리는 킬킬대고 웃는 가운데 그 찬 발을 피하는 장난을 했다.
그녀는 그녀의 언 몸을 녹이려고 내 몸에 바싹 다가붙고, 나는 그녀를 스푼을 겹쳐 놓은 
모양으로 그녀를 꼭 껴안고, 내 몸의 온기로 그녀가 따뜻해지도록 했다.
그 바람에 문제가 나타났는데, 바로 우리가 전에 겪었던 동일한 문제로, 어김없이 나의 
발기가 엄마의 엉덩이를 찔러 댔다.
그녀가 움직여 떨어지지 않아서 나는 가만히 누워서 그 친밀한 접촉을 즐겼다.

얼마 후에 엄마가 말했다.

" 돌아누워, 딴 쪽도 녹이게. "

내가 그렇게 하자, 그녀는 내 등에 다가붙었다.
그녀가 편해지자, 말했다.

" 내 정조대를 다시 꺼내서 차고 침대에 들어야겠네. "
그 말에는 웃음기가 서려 있었다.

" 난 어찌 할 도리가 없어요, 엄마. "
내가 사과했다.

" 알아, 잊어버리고, 잠이나 자. "

그녀가 장난하듯이 꼭 껴안는 시늉을 하고는 말했다.
내 등에 그녀의 물렁물렁한 유방이 눌려지고, 그녀의 부드러운 배가 내 엉덩이에 닿아 있는 
게 느껴졌다.
그 바람에 잠이 쉽게 들지 않았다.
수 분 후에 그녀가 있는 침대 쪽이 따뜻해지자, 그녀가 나에게 등을 돌리고 곧 가볍게 코를 
골기 시작했다.
나는 한동안 누운 채로 내 등에 눌러져 있던 그 부드러움을 생각하면서 깨어 있었다. 

결국 나도 잠이 들어서 잘 자다가, 벤이 노크하는 바람에 깨어났다.

" 일어나라, 고기 잡을 시간이야. "

" 우리 깨어났어요. "

엄마가 대답하고 침대에서 일어나 나가서 그녀의 옷을 찾았다.
나는 침대에 드러누워 있었는데 이불이 중간에 텐트를 치고 있었고, 내가 아침에 
깨어나면 항상 그런 상태였다.
엄마가 그걸 주목하고는 말했다.

" 정조대에 관한 내 말이 맞았군. "
하고 깔깔대며, 욕실로 떠났다.

아침 식사는 협동 작업으로 때웠고, 그 뒤에 벤이 나에게 첫 번째 플라이 낚시 레슨을 
해주었다.
나는 내 낚시 줄을 온통 주변의 나무와 풀에 얽히게 하는 게 고작이었다.
연습을 수없이 한 끝에 겨우 대부분의 경우 낚시 줄을 똑바로 놓을 수가 있었다.
어디로 갈 것인가는 또 다른 일이었다.
내가 적어도 나무를 잡지는 않게 되었다고 본 벤은 별장에서 약 400 미터 떨어진 곳으로 
이끌고 가서 정식으로 고기를 잡기 시작했다.
벤은 꽤 많이 송어를 잡아 한 두름쯤 되었는데, 나는 몇 마리 낚기는 했으나, 놓치고 
말았다.

우리는 신선한 송어로 점심을 먹었고, 후에 벤과 나는 호수로 나가서 카누를 탔다.
내가 기본기를 빨리 익혀서 부두에 돌아오자, 벤이 내게 솔로로 나아가도록 허락했다.
엄마와 팻이 부두로 내려와서 구경하고, 내가 노를 저어서 왔다갔다하는 동안에 벤이 물 
가에서 소리를 질러 지시를 했다. 
내가 노를 저어서 부두로 돌아오자, 엄마의 얼굴에 온통 자랑스런 기색이 충만한 게 
보였다.
내가 그녀를 즐겁게 하는 무슨 일을 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졌다.

벤이 수영을 제안해서 우리는 별장으로 돌아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물은 제법 깊어서 부두로부터 다이빙 할 수 있을 정도였고, 바닥도 바위나 발이 찔릴 
나무토막 같은 것이 없는 모래였다.
우리는 한동안 수영을 하면서, 벤이 뒤집힌 카누를 바로 잡는 방법과 수중에서 다시 타는 
방법에 관해 레슨을 해 주었다.
내가 무난하게 솜씨를 익혔다고 판단되자, 내가 원하면 어느 때고 혼자서 나아갈 수 
있다며, 엄마를 태우고 가라고 권했다.
나는 엄마를 앞쪽에 태우고 신이 나서 노를 저으며 돌아다녔는데, 엄마는 내가 새로 익힌 
솜씨를 자랑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젖은 수영복을 입고 있는 엄마를 바라보니 나에게 새로운 관념이 생겼다.
그녀는 아주 예쁜 여인이었다.

그날 밤, 저녁 식사 후에 우리는 다시 또 현관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엄마와 나는 벤과 팻의 맞은 편, 낡은 고리버들 세공의 2인용 의자에 앉아 있었다.
달은 호수를 가로질러서 기다란 은빛의 꼬리를 드리우고, 별장 주위에서는 귀뚜라미가 
찌르륵거리고 있었다.
이따금 호수 어딘 가에서 황소 개구리가 극히 낮은 소리로 꾸에엑 꾸에엑 하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나는 집에서의 친구들이 보고 싶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나 산이랑, 별장, 그리고 
호수가 너무나 새롭고 생생해서 그들에 대해서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외삼촌 내외의 극히 범연한 태도는 나를 아무렇지도 않게 그들의 세계로 끌어넣고, 
나로 하여금 즉시 그들에게 호감을 갖게 만들었다.
그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애를 쓰며, 나는 많이 듣고, 나에게 직접 가해지는 질문에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 에블린, 데이트를 다시 하는 거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 
이혼 한지 2년 이상 되었잖아요. "

외삼촌 댁 팻이 물었다.

엄마는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대답했다.

" 지난 몇 달 전까지. 간신히 살기에 바빠서, 데이트에 관해서 생각할 겨를도 없었어요. "

" 데이트를 생각해야지요. 아직 젊고 매력도 있고. "

팻이 말했다.

" 내가 만난 남자들은 거의가 기혼이거나, 10대 아들을 둔 이혼녀와 오래 사귀는데는 
관심이 없어요. 지금은 그냥 지낼 생각이에요. "

" 벤이 아가씨가 관심을 가질 만한 사람을 알고 있는 것 같던데요. "

" 언니, 제발 중매를 서겠다고 하지 마세요. 바로 현재 나는 이대로 내 삶을 사는데 
만족하고 있고, 폴이 내가 필요한 남성 친구의 역할을 다 해주고 있어요. "

엄마가 나를 놀래게 해 주는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그녀의 논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그녀는 나를 아주 세게 껴안고, 그녀 옆으로 바싹 댕겨 
안았다. 

모두가 뜸을 들여서 음료수를 마시고 생각을 가다듬는 동안에 기다란 침묵이 흘렀다.
달빛에 팻의 얼굴이 간신히 보일까 말까 했지만, 그러나 그녀는 화제의 반전에 어색해 하는 
것 같았다.
벤은 호수 너머를 바라보면서 손에 든 잔 속의 음료수를 빙빙 돌려서 안에 든 얼음이 잔에 
찰랑거리며 부딪치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엄마는 그녀의 앉은 위치를 옮겨서 나에게 더욱 가까이 이동해서 마치 내가 아직도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 같이 보였다.
나는 우쭐해져서 내 어머니의 애착과 신의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다.

수분 후에 엄마가 사과의 말을 했다.

" 언니, 미안해요. 언니 말을 막으려는 게 아니었어요. 단지 이혼이랑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일들로 내가 겪은 것 때문에 지금은 교제를 고려할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
폴도 조금 더 내가 주의를 집중해야 하고요. 아마 몇 년 후에는 누군가를 생각해야겠지요.
허나 폴과 나는 우리 생활에서 악귀를 쫓아낸 지 얼마 안되었고, 다시 딴 귀신을 불러들일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 않아요. 폴에게 온당치 않아요. " 

" 됐어요, 에블린. 딴 사람의 삶을 내 견해에 맞추려고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

팻이 말했다.

" 얘야, 폴이 좋은 친구 역할을 한다는 건 확실하지만, 그러나 다른 고려 사항도 있지 
않겠니 " 

벤이 껄껄대며 말했다. 

" 만일 그 '딴 고려 사항 '이 내 생활을 좌지우지하려고 두목 행세를 하는 남자를 
포함한다면, 그런 건 없는 편이 더 좋아요. "

엄마가 대꾸하자,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다. 

그 화제는 나의 이해력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었지만, 그러나 긴장 사태는 사라지고, 모두들 
그날의 평범한 일에 관해서 이야기를 재개했다. 

그들이 말하는 동안에 나는 금방 이야기된 것에 관해 생각해 보았다.
엄마는 여전히 한 팔을 내 어깨에 두른 채 나를 가까이 안고 있었다.
나의 잠재의식이 " 딴 고려 사항 " 의 의미에 관해 궁리를 하고 있었음이 틀림없었다.
깜깜한 방안에서 불이 팍 하고 들어오듯이, 벤이 엄마의 섹스 파트너의 결핍을 말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내 곁에 그녀의 따뜻하고 탄력 있는 몸이 느껴지고, 청하지도 않은 다른 상념들이 내 
마음속에 일어났다.
엄마가 붙어 있는데서 오는 신체적인 감각도 보태고 하여서, 나는 공상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의식도 하기 전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나의 접촉 감각이 높아져서 나는 그 느낌을 내 마음속에서 살펴보았다. 
그녀의 탱탱한 넓적다리가 내 다리에 대어져 있고, 내 어깨에 대고 눌러지고 있는 그녀의 
물렁물렁한 유방에 나의 주의가 집중되고 있었다. 
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져 오고 있었다.
엄마로부터 떨어져야지 안 그러면 미쳐 버릴 것 같았다.
나는 서둘러 자리를 물러나는 인사를 하고 침대로 갔다.

잠은 저 멀리 달아난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내 생각은 미친 듯이 제 자리에서 맴을 돌고 있었다.
그 사람은 나의 엄마였고, 나는 나의 어머니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녀는 우리의 생활을 영위하고, 자급자족하기 위해서 정말로 힘들여 일했다.
나를 위해 가정을 꾸리느라고 들어간 그녀의 모든 희생 후에, 나는 그녀를 육체적으로 
욕구하고 있는 것이었다.
내가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 ?
나는 변태인가 아니면 그것은 모든 사람이 성장하면서 겪는 단순한 하나의 단계인가 ?
이런 감정들은 지나가는 것인가 ? 

한가지는 확실했는데, 엄마가 나의 성적 환상의 초점이라는 것이었다.
엄마와 내가 사랑의 포옹으로 함께 얽히어 있는 환영(幻影)이 내 마음속에서 쫓아다녔고, 
아무리 애를 써도, 몰아낼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는데, 어머니에 관한 에로틱한 꿈들을 꾸었다.

엄마가 침대로 와서 이불 속으로 들어올 때, 잠이 깨졌다.
차가운 밤 공기가 그녀를 차디차게 했고, 그녀는 전날 밤처럼 나에게 바짝 붙어 누웠다.
나는 그녀를 팔로 두르고 내 가슴으로 바싹 댕겨 안아서 그녀의 몸을 녹이려고 했다.
또 다시 나는 발기했지만,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움직여 가지도 않은 채, 몸이 
따뜻해지게 했다.
그녀가 몸을 돌리기 시작하자, 나는 바로 누웠고, 그녀는 머리를 내 어깨에 얹고, 내 
옆구리에 대고 바짝 다가들어서 몸을 녹이기 시작했다.
잠시 후에 그녀의 몸이 떨리는 게 느껴지고, 그녀의 눈물이 내 티 셔츠를 적시는 게 
느껴졌다.

" 엄마, 무슨 일이에요 ? "

그녀가 울음이 멎자, 말했다.

" 네 아빠가 우리와 살고 있을 때의 그 지긋지긋 했던 일들이 그냥 기억이 났어.
오늘밤의 얘기들이 그 옛날 기억들을 모두 끄집어냈지, 뭐니. 난 이제 우리 둘만으로 
행복해. 너 행복하니 ? " 

" 그래요, 아빠는 눈곱만치도 보고 싶지 않은 걸. 그를 생각하면, 기억나는 건 죄다 언제나 
엄마에게 악을 쓰고 있는 것 뿐이야. "

" 너 가까이 누가 있어서 아빠가 돼 주길 바라니 ? "

" 아니요, 이대로의 우리가 행복해요. 엄마는 남편이 될 사람이 필요해요 ? "

" 지금은 아니야. 내가 사랑하는 네가 있고, 필요한 애정은 네가 주고 있잖니.
엄마에게 키스 해줘. 네가 굿 나잇 키스를 해 준지도 오래 됐구나. "

나는 몸을 돌려서 그녀의 뺨에 키스하려고 했는데, 나긋나긋하고 따뜻한 입술이 내 입술을 
누르는 바람에 놀래고 말았다.
나는 그녀에게 답례의 키스를 하고, 숨막히는 몇 초가 흐른 후에 우리는 떨어지고, 나는 
머리를 베개로 돌렸다.
엄마가 내 옆에 바싹 다가들어서 머리는 내 어깨에 얹은 채로 우리는 잠이 들었다.

나는 일직 깨서 추운 별장 안을 다급하게 욕실로 갔다.
다시 서둘러서 침대로 돌아와 따뜻한 이불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엄마의 등에 다가붙어서 몸을 녹이기로 했다.
그녀가 몸을 움직여서 스푼 두 개가 겹친 것 같이 함께 누울 수 있게 했다.

" 추워 ? "
그녀가 물었다. 

" 엉덩이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어요. "

" 나 화장실에 가야 하는데. 돌아오면 녹여 줄 꺼야 ? "

" 그러고 말고요. "
나의 대꾸였다.

엄마는 침대에서 뛰어나와서 서둘러 갔다.
얼마 후에 그녀가 돌아와서 우리는 스푼 자세를 다시 취했다.

" 너는 좋겠다. 앉을 필요가 없잖아. 내 볼기는 얼음장같애. "
그녀가 말했다.

" 내가 녹여 줄게요. "
나는 그녀에게 될 수 있는 대로 바짝 다가붙었는데, 예의 결과를 초래했다.

" 이런, 내 정조대를 차는 걸 까먹었네. "
엄마가 장난기 서린 웃음을 킥킥거렸다.

" 이 녀석은 제 멋대로 예요, 엄마. "

" 알지, 그 녀석이 내 언 볼기를 확실하게 녹이는 구나. "
그녀가 몸을 들썩거려 더 바짝 다가붙었다.

내 온 정신은 엄마의 엉덩이의 뭉클함 속으로 찔러 대는 내 발기에 쏠려 있었다.
우리가 여기 온 이후 그녀는 이상하게 다른 행동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도시를 떠난 이후 그녀는 나의 어머니처럼 행동하거나 말하지 않았고, 나도 이 
순간은 별로 아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몇 달 전 아침 부엌에서의 일 이후에 우리 사이에 존재하던 조심성은 사라지고 그녀의 
행위는 더 깊은 친밀함을 청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내가 엉덩이를 움직여 좀 더 편한 위치를 찾으려고 하자 내 발기가 미끄러져 내려가서 
그녀 다리 사이의 물렁한 구릉을 눌러 댔다.
그녀의 잠옷과 팬티 너머로 누르는 대로 들어가는 물렁물렁한 살이 느껴졌다. 
그것은 너무나 나긋나긋하고 따뜻해서 좀더 깊숙하게 그녀 다리 사이로 밀어 대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녀는 움직여서 피해 가지 않았고, 우리는 둘 다 아주 조용히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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