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각색

別淚年年添綠波

조회 9666 추천 0 댓글 0 작성 13.08.02

別淚年年添綠波 아침6시30분


눈을 그렇게 일찍 떠보긴 오랜 간만이었음다.
간만에 책도 안보고 비디오도 안보고 그렇게 일직 잤으니 일찍일어나느것도 당연했음
다. 일어나 대강 이불을 치우고 티비를 켰는데 뉴스같은거 밖에 안함다. 그럼 일찍 일
어난 보람이 없는거 아니겠음니까
뭘 할까 하다가 목욕을 가기로 했음다.
새벽 공기가 이제는 제법 찹니다. 꺼먼 추리링 아래위로 아무렇게나 입고 쪼리 하나
발가락에 걸치고 담배 하나 피워 물고 목욕탕으로 갑니다.
그때 나이21임다. 군대 가려고 휴학했을 때였음다. 그래서 오랬동안 사귀던 그애와도
헤어지기로 했음다. 그애가 왠지 불쌍한거 같아서... 그래서 전 요즘 별로 할일이 없
음다. 그냥 용돈 벌이로 과외나 하고 그럽니다. 키는 180좀 넘씀니다. 나중에 180 넘
는다는 이유로 훈련소에서 의장대로 끌려 갑니다. 흑흑 그리고 졸라게 마잤음니다.

하여튼 그날 얘기를 계속하도록 하지요...
목욕탕에 가는길에 담배를 하나 피워 물어서 큰길로는 가기 힘듬니다. 동네 어른들 께
서 보시면 부모님 욕하는 꼴이라. 골목으로 돌아 갑니다. 그골목에 몇집이 답에다 장
미로 도배를 해놨음다. 꽃이 피면 보기 좋음니다. 그리고 그쪽길은 다들 단독 주택인
데 빨간 벽돌로 지은 집들이 즐비 함니다. 요즘 보면 좀 후졌죠. 하여튼 그길로 저는
담배 하나 꼬나 물고 가고 있었음다.
아침은 조용함니다. 그리고 쌀쌀해진 공기도 기분을 좋게 함니다. 저는 상쾌함에 휘바
람도 부러 봅니다. 왠지 그런 적막을 깨어 보고자 하는 기분도 좀 있음니다.
그때 였음다. 아침의 고요를 가르는 낡은 나무 창문 열리는 소리, 그리고 뒤이은 샤시
문 소리... 아시죠 그런 이중창... 그런 소리가 남니다. 그러면 누구나 한번은 돌아
보게 되는게 사람의 심리 아닙니까. 그쪽으로 돌아 봤음다. 순간 저 코피 날뻔 했음다
. 그녀 추위도 안타나 봅니다. 아니 그집 난방이 빵빵하던가. 그녀 웃통 다벘고 창문
을 엽니다. 뽀얀 가슴이 두눈에 확 날아와 박힘니다. 제법 잘다듬어진 가슴입니다. 이
쁨니다. 그녀 얼굴은 잘 눈에 안들어 옵니다. 두개의 가슴이 제눈하고 머리 속을 가득
 메웁니다. 텐트 침니다. 아침이면 으레 남자 텐트 침니다. 그래도 확실하게 침니다.
담배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위층을 쳐다보는 저랑 그녀 눈이 마주 칩니다. 제가 더 긴
장 했음다. 그녀가 소리라도 지를 까봐.. 저야 잘못 없죠 그녀가 다 벗고 창문 연게
죄지...그래도 훔쳐보는 사람 심정이 어디 그렇슴니까.... 그런데 이게 뭡니까 그녀
저보고 피식 웃음짔슴니다. 저 놀랬음니다. 그리고 황당 하게 그녀 얼른 피할 생각은
하지 않고 창문에 턱을 괴고는 담배하나 피워 물고는 저를 쳐다 보고 있음다. 여즘 여
자들 무섭다지만 저 많이 놀랐음다. 저는 황급히 가던길을 갑니다. 목욕탕이여...
목욕탕에 도착했는데도 아까 일어난놈이 쉬 까라 앉질 않슴다. 아침에 벌떡 거리면 젤
 조은수가 오줌 한방 누는거 아님니까.. 그래서 저는 휘파람 한번 불라고 화장실 갔음
니다. 그런데 남자분들 다 아시다시피 꺼떡거릴대 오줌누는거 쉽지가 않지 않습니까?
여기 야동 보니까 뭐 빠구리 하다가 여자 입이나 보지에 넣고 오줌 잘만 누시던데 저
는 잘 이해가 않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 저는 소변기 보다 좌변기가 나을 꺼라
생각하고 글로 갔음다. 그래도 꺼떡거리면 오줌발이 가늘어지고 세기가 훨씬 세저서
조준하기도 힘들고 다 누고나도 그리 게운 하지가 않음다. 저만 그런가? 답들 주시기
바랍니다. 하여튼 휘파람 함불고 나도 잘 안가라앉음다. 옷도 안벗고 티비앞에 앉아
담배 하넫 더피고야 옷을 벗고 욕탕에 들어 갑니다. 그리고 졸라 빨리 목욕합니다. 저
는 뜨거운물을 별로 안조아 해서 목욕탕도 잘 안갑니다. 주로 집에서 샤워를 하죠. 목
욕하고 집으로 오면서 딸기 우유하나 사가지고 마시며 옵니다. 저 딸기우유 조아 함니
다. 딸기우유는 팩에 든게 젤 맛있음다. 상표이름은 좀 대기가 그렇고....

 

別淚年年添綠波 이층집그녀

사람의 심리상 다시 그집앞을 지나갑니다. 빨간벽돌 장미넝쿨 이층집 --- 저 앚기도
그녀 이름 모름니다. 그녀부를 때 그냥 2층집 여자라고 부름니다. 벌써 한 7년 전임니
다. ---슬며시 우유마시는척 하면서 올려다 봅니다. 헉 간떨어질뻔 했음다. 저 한 30
여분 만에 목욕하고 나왔다 치더라도 그녀 아직도 그자세로 담배 피고 있음니다. 다른
거 하다가 다시 피는게 아닌가 봅니다. 옷도 아직 않입은 그대로고....그녀 또 미소
짓음니다. 그 미소 란게 사랑스러워 보이는 그런 미소가 아님니다. 약간은 무섭습니다
 . 그리고 약간은 절 우습게 보는것 같기도 합니다. 딸기우유 마시는게 웃긴건지...
하여튼 그리 기분 조은 미소는 아닙니다. 그리곤 그녀 손짓을 합니다. 물귀신 같은 손
짓입니다. 무섭습니다. 하지만 저 젊은 남자 임니다. 그리고 운동도 좀 했음니다. 여
자 한명 정도 에겐 쉬 당하지 않슴니다. 그리고 요즘도 운동 하고 있음니다. 저 용기
내서 한마디 했음다...
<어떻게 이층으로 가요?> 사실 다른 사람들이 들을까봐 속삭였음니다.
그녀 말도 없이 대문과 그 안쪽 계단을 가리킴니다. 저 가슴이 쿵쾅거림니다. 까마케
칠해진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갑니다. 그리고 발소리 안나게 계단을 올라 갑니다.
현관문을 열려고 하니 문이 잠겨 있음니다. 몇번 당겨 보지만 열리지 않슴니다. 난감
했음니다.
씨발 올라오라더니 문은 왜 잠궈... 그럼 그렇치 하며 저 다시 내려 갈려는데 옆에 쪽
문 같은 게 반쯤 열리면서 그녀가 얼굴을 내밀면서 들어 오라 합니다.
저는 그녀를 다라 들어 갑니다. 허허 그런데 그녀 옷차리몸 보소...보이는건 반바지
하나 밖에 없음니다. 방에 들어 가니 여자 방이 어떻게 이런가 하는 생각 듭니다. 바
닥에는 온통 잡지책임다. 한구석에는 빨래가 그득함니다. 혼자 자취하는 모양임니다.
그렇게 멍하니 방안을 둘러 보는데 그녀 저에게 대뜸묻슴니다.
<이동네 살아?>
<으...응>
또 그녀 비웃는 듯이 웃음니다. 좀 기분 나쁨니다. 그러고는 뒤돌아 엉덩이를 흔들며
침대에가 어퍼짐니다. 그녀 겁이 없는건지 지금 꼬시는 건지 아무래도 꼬시는거니 첨
보는 저보고 올라 오라고 한거겠죠...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녀 원래 그렇더군요...
<미안한데 이리와서 어깨좀 주물러 줄래? 엊 술을 많이 마셨더니 어깨가 찌부둥해..>
저 놀랐음니다. 그래도 저 같이 착한 남자가 여자의 부탁을 어이 거절 하겠음니까? 저
 그녀에게로 갑니다. 그리고 왕년에 유도하던 실력으로.... 유도하던 실력으로....그
녀의 어깨를 조심해서 주무름니다. 그녀의 맨살 무척이나 부드럽슴니다. 얼굴을 한번
대 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저는 참았음니다. 그녀 아픈지 약간 신음하면서도 잘
참슴니다. 제 애인은 제가 손이 커서 주물러주면 참 시원하다고 합니다. 근데 그녀도
그런말을 함니다.
<야 너 잘주무른다. 이런거 베웠어?>
<베운건 아니지만 좀...>
<그래 그럼 자주좀 와서 주물러 주고 그래라.. >
<...으...응..>
.
.
.
서로 별말이 없음니다. 그러다가
<밥먹었어?>
<아직... 일어나자마자 목요하고 오는길인데..>어짜??보니 우리 아주 오랫동안 아는사
이 같이 얘기 함니다.... 나중에 안거지만 그게 그녀의 매력임니다.
<배고파?>
<어...아니..>이?育見?남자 배가 고프기 보단 자지가 고프기 마련이죠...
그녀 가슴을 덜렁거리며 냉장고로 가더니 우유를 꺼내서 따라 줌니다. 싱크대에 있는
쓰던 컵을 물에 한번 쒹 행구어서....
<마셔>
<고마워>저 단숨에 마셔 버림니다. 그녀 1000ml짜리 입대고 마십니다. 입가로 우유가
흐름니다. 흐른 우유가 목을 따라 가슴으로도 흐름니다. 이건 아무리 보아도 유혹입니
다. 가슴에서 곡선을 그리며 내려가 우유방울은 배세서 아주 빨리 바지 쪽으로 흘러
졋어 듭니다. 그녀 제가 보는거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마십니다. 저 자제력을 일슴니
다. 제가 아니라도 서경덕이라도 그럴껍니다. 자다가 일어난 푸스스한 파마 머리로 어
제밤에 화장도 안지우고 그냥 잤는지 화장은 그대로 임니다. 가슴을 다내 놓고 잛은
반바지 차림의 져아가 바로 앞에 버티고 서서우유를 흘려가며 마신다면 참을수 있겠음
니까?
저 박력있게 확 끌어 안으려다가 우유가 쏟아 질까봐 뒤로 돌아가 뒤에서 안아버림니
다. 제 자지는 벌써 난리 임니다. 앤이랑 헤어지고는 딸한번 잡은적 없으니...
그녀가 우유를 마시다 말고 말함니다...
<우유 흘리겠다..>
<응>
전 뒤에서 살며시 가슴을 양손으로 잡고 주무름니다. 제 두손에 가득 차고 넘치는거
보면 좀 큰편 임니다. 목에 입을 마추며 어깨와 목덜미에도 입을 마춥니다. 목욕탕에
서 방금와서 자꾸 머리 카락이 거슬림니다. 저 한손으로 그녀의 배를 쓸며 버지를 벗
기고 팬티위로 그녀의 두덩을 쓸고 있음니다. 그런데 그녀
<캬~~~다 마셨다. 하루에 한통!>이러며 우유통을 잘 접더니 휴지통 쪽으로 휙 던집니
다. 안들어 갑니다. 들어 갈수가 없음니다. 휴지통에는 휴지통 두개를 엎어 놓은만큼
쓰레기가 가득 입니다.
<쓰레기좀 버려야 겠네...너 조금있다 가면서 저거좀 버려주라...>그녀는 제가하는 행
동에 별 관심이 없나봅니다. 내 애무가 그리 약한가? 아닌데 나두 이손으로 여러 여자
 보내 봤는데.... 아참 그리고 그때는 규격봉투 안쓸때엿음다.
<음....>저는 그녀의 귓를 물고 있어서 말 소리가 잘 안나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우리 아주 오래된 연인같이 보일겁니다.
저는 그녀의 뒷쪽 허벅지사이로 제허벅지를 집어넣어 다리를 벌리고 가운데 손가락으
로 그녀의 보지 큰 꽃잎사이를 살살 돌리면서 문지릅니다. 그곳은 따뜻함니다.
<그것도 벗겨줘>그녀가 말합니다. 저는 시키는 대로 합니다.
그녀 손을 아래로 벘어 제 자지의 단단함을 확임합니다.
<난리났네...>
<응>
그녀 제 추리링 바지 않으로 찬 손을 집어 넣더니 자지를 잡고 앞뒤로 흔들어 줍니다.
 전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살살 돌립니다. 그리고 남은 한손으로 제 바지
와 팬티를 한번에 내립니다.
그녀가 저를 끌고 침대 쪽으로 갑니다. 저의 자지는 그녀의 눈 앞에 있음니다. 그녀는
 찬찬히 바라보더니
<잘생겼네....> 함니다.... 저는 웃음니다.
그리고 그녀의 혀가 저이 자지를 갑습니다. 또 그녀의 입술이 제 자지를 덮슴니다. 그
녀의 머리가 제가 보는 밑에서 흔들립니다. 그런데 벌써 쌀 것 같읍니다.
오랜 만입니다. 다리가 한순간 꺽낄뻔했음니다. 그녀 잘 빪니다. 전 그녀의 머리를 때
고 그녀를 침대로 눕힘니다. 그녀
<쓰읍>하고 입을 딱슴니다.
저는 그녀의 보지에 입을 마춥니다. 제가 올라오는 동안 씻었나 봅니다. 비누 냄새가
털에서 납니다. 알맹이를 빨았음니다. 그녀의 허리가 순간 약간 튑니다. 그리곤 두소
으로 제 머리를 감쌉니다. 그녀의 엉덩이가 저의 얼굴과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제 얼
굴이 올라가면 엉덩이는 내려가고 제얼굴이 올라가면 엉덩이는 올라 갑니다. 그런 동
작이 점점 빨라 짐니다. 신음 소리가 나고 숨소리가 거칠어 집니다. 그녀는 흥붕 한것
입니다.
<올라와>
그녀가 제게 말함니다. 그게 무슨 말인줄 압니다. 그런데 전 그녀의 얼굴에 제 자지를
 가져다 댑니다. 그리고 허리를 뒤로 뉘어 그녀의 보지를 만지며 그녀가 다시 제 자지
를 빠는걸 감상 함니다. 오늘 일직 일어나 뜻 밖의 행운이 지금 제 자지를 빨고 있음
니다. 제 불알과 그 끝부분 그리고 똥구멍도 빱니다. 제 아래 도리는 그녀의 침으로
범벅임니다. 이래서얀 목욕한 의미가 없어 집니다. 집에 가서 다시 샤워 해야 겠다.
그녀가 허리를 일으 킵니다 참을수 없나 봅니다. 그럼 제가 밑에 깔리게 되죠. 그녀
제 위에 올라 타더니 능숙하게 한손으로 자지를 잡고 한손으로 보지를 벌리더니 스무
쓰하게 엉덩이를 내림니다. 그리고 길게 한숨을 쉽니다.
<휴~~>
전 그녀의 허리를 잡아 앞뒤로 움직이게 함니다. 전 그렇게 움직이면 아래 위로 움직
이는거 보다 절정이 늦게 옴니다. 오래 간만에 하는거라 넘 일직 끝날 것 같아서 였음
다. 그녀의 보지 털이 부드럽게 제 아랫배를 슬어 줍니다. 여자는 흥분하면 보지 털이
 약간 딱딱해 집니다.
그녀가 크게 엉덩이로 원을 그리며 돌림니다. 기분이 점점 조아 집니다. 그녀의 어덩
이를 양손으로 바치고 밑에서 열라게 쑤십니다. 그녀가 신음소리를 냅니다. 아아아 소
리가 연발임니다.
그녀가 입을 키쓰를 합니다. 우리 입은 둘다 우유 내새만 납니다. 그녀의 혀가 제 입
안을 온통 휘 졌음니다. 저는 그녀의 혀를 살짝 깨물며 빱니다. 그녀의 엉덩이도 박자
를 마춥니다. 저는 그녀의 뒤로 돌아가 그녀를 안쳐 두고 뒤에서 박슴니다. 무릎을 꿇
고 그녀의 허리를 잡고 그녀 넘 좋아 합니다. 쌀것 같음니다. 그녀의 귀에 애기 함니
다.
<싼다.>
<배에다가>
저 그녀를 정상위로 눞히고 그녀 위에 엎어져 열라게 쑤심니다. 졸라 빨리 그리곤 뽑
아서 그녀의 배에 제 정액을 뿌림니다. 그녀의 손이 제 불알을 주무릅니다. 제자지가
그녀의 배에다가 마지막 까지 토해 내자 그녀는 제 자지를 물고 빨아 줌니다 . 아아
끝이 예민해 졌음니다. 다리에 힘이 없음니다. 전 그녀의 입에서 제 자지를 뽑고 일어
 섭니다. 그리고 휴지를 찾으려 두리번 거립니다.
그녀 일을 손바닥으로 닦으면서 휴지 있는곳을 가리킵니다. 전 휴지를 뜯어 그녀에게
주고 저도 딱슴니다. 다 딱고는 그녀의 곁에 눕슴니다.
그녀가 담배에 불을 부쳐 제게 줍니다. 그리고 그져도 하나 피워 뭅니다.

 

別淚年年添綠波 그녀의 노래
<대관령에는 눈이 온단다.>
아침에 친구 녀석이 언제 왔는지 내 침대 옆에 앉아 담배하나물고 뉴스를 보며 그렇게
 말한다.
<대관령 가고 싶다.>
그녀석 또 뚱딴지 같은 소릴 합니다.
<가라> 저는 아직 잠이 덜깬 목소리로 얘기 함니다.
<알바이써>
<그럼 못가겠네...>
<갈란다...>
<집에 갈려구?>
<아니 대관령...>
<씨바 알바 있다며..>짜증이 좀 납니다.
<니가 대신 해줄꺼니까...>
<무슨 헛소리야? 나 바빠...>
<그럼 이른다....>
저 그소리에 약해 집니다.
<일당 쳐줄께.... 그럼 저녁에 일하러 가라...>
<개쉐끼>

저 할수 없이 과외하자마자 나이트로 달려 갑니다. 그 세끼 나이트에서 알바 함니다.
군대 가기전에 만난 2층여자를 아직도 간간히 만나기 때문에 앤 한테 그소리 들어 가
면 저 죽슴다.... 그게 제 꼬투리죠...그쉐끼 지도 바람 피면서... 하여튼 하루정도는
 재미있을것 같아서 하기로 맘 먹슴다.
그 쉐끼 지배인 한테도 전화 해놓고 갔음다. 그 지배인이 고등학교 선배라 저도 잘 암
니다. 이 나이트 잘 나가는 그런 나이트 아님다. 성인...아니 중년 나이트 임다.
하여튼 그녀를 거기서 만났음다. 이름은 밝힐 수 없음다. 약속 했기 때문에 ... 그리
고 이름 애기 하면 아는 사람도 있을수 있기 때문에... 결론은 그녀 거기 놀러온 그런
 아줌마가 아니라 거기서 노래 부르는 가수 임다. 전에 째끔 뜬 노래 있어서 이름 대
면 아는 사람이 있을 수 도 있기에 여가수라고 하겠음다.
저 그여가수 첨 봤을때 어디서 많이 봤다 했음다. 본래 그런데는 그리 유명한 가수가
오질 않습니다. 제 고향은 강원도라 특히 더....
그녀가 무대에 올라 흔히 중년 나이트에서 부르는 그런 노래를 부름니다. 원래 그런
노래부르던 가수가 아님니다. 그래도 잘 부름니다. 뭐가 씌었는지 그노래 듣는 동안
몸에 소름이 쫙 돋았슴다. 저 일하다 말고 지배인 형 한테 가서 슬쩍 불어 봅니다.
<저 가수 이름이 뭐 였죠?>
< 제...? 거 있자나 XXX>
<차 맞다 그애죠...>사실 그녀 저보다 3살 많슴니다.
멍하니 무대 보고 있자 형이 옆구리 툭치며 말함니다.
<가서 설겆이나 마저해..>
맞슴니다. 그 쉐끼 삐끼도 웨이터도 아님다. 접시 임다.
주방에 들어 가니까 주방 이모가 소세지 구워 줍니다. 참 조으신 분임니다. 전에도 놀
러 오고 하면 맛난거 잘해주시고 그런 분임니다.
주방 아줌마랑 그가수 얘기하면서 시간 보냈음다. 아줌마가 그러는데 좀 싸가지가 없
다고 함니다. 방송좀 탔었다고 사장한테도 좀 콧대 높히고 그런 담니다. 다른가수들
무시하고....이런 나이트는 부른 노래 곡수 만큼 돈을 받는데 밴드랑 나누고 그럽니다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리 큰데가 아니라 가라오케 반주로 할때도 많슴니다
. 주방에서 룸 아가씨들이랑 노닥 거리고 주방 이모랑 농담하면서 편하게 하루를 마쳤
음니다.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술 생각이 났슴니다. 그래서 소주 몇병사가지고 지에가서 먹으려
고 했는데 혼자 먹는건 별로안좋아해서 이층여자 집에 가는 길임다. 우선 울앤에게 보
고 해야 합니다. 울앤 오늘도 말이 많습니다. 그녀 집앞 장미덩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서 거의 한시간을 전화 합니다. 그때 제 전화기는 삼성 에니콜 초기모델 완존 땡크 아
시죠 팔 졸라 아픔니다. 왼손 오른손 바꾸기를 몇번 . 울 앤 자기 얘기 다하니까 목아
프다고 함니다. 그럼 울 앤은 잠 온다는 소리 임니다.
<그럼 잘자고 사랑해 쪽~~~> 잊지 않슴니다. 그리고 저는 울앤 정말 사랑 함니다. 첨
만나던 그때 아주 어릴때 그대 부터 지금 까지...
대문을 열고 이층 여자 방에 갑니다. 문이 잠겨 있슴다. 아직 안들어왔나 봅니다. 담
배 하나 물고 다시 집으로 갈려고 그 골목을 다시 돌아 나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
가가 장미 덩굴 그늘 안에서 저를 부둥켜 안습니다. 그녀 임니다. 술냄새 장난 아님다
. 그녀 저에게 강제로 입을 마추려고 함니다. 저는 슬쩍 뺨으 갖다 대고 그녀를 부축
해서 그녀의 집으로 데려 갑니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필름 끊겼는줄 알았던 그녀 담나
게 하는 한마디 합니다.
<앤 이랑 전화 했어? 그런데 왜 그어두운데서 쪼그리고 앉아 하냐 남자가...>
저 할말이 없음다. 저랑 이층여자는 앤이 아닙니다. 그녀도 알고 저도 알고 있음다.
군대에서 휴가 나왔으때 아침에 그녀방에 가보면 다른 남자가 있음니다. 그녀가 아는
남자들에게 저는 사촌 동생임다. 그녀의 여자 친구들은 다 저랑 자는걸 아는것 같슴다
. 지금은 뭐하는줄은 모르겠지만. 저를 첨 마났으때 대학생이었음다. 미대 다녔음다.
그리고 제가 제대했으때는 미술 학원했음다. 그리고 요즘은 뭐하는지 모르겠음다. 우
리동네에 있던 그 미술 학원 없어 졌거든요.. 다른데로 옮겼는지 연락 한번 없음다.
우너래 좀 무심 한놈 이긴 했지만.... 시집 갔나? 지금 나이가 29일껍니다. 이글 만일
 보면 연락 함해라... 내가 누군줄 알지?---- 아 사담이었음다.
하여튼 우린 그녀의 방으로 갔음니다. 그녀 씻으러 들어 가선 꽤나 요란 합니다. 술취
하면 그렇슴니다. 오바이트도 하는거 같고 징징 거리기도 하는것 같슴니다.
그리곤 팬티도 안입고 나와서 침대에 대자로 눕슴니다. 좀 오래 된 일이라 기억안나는
건 대강 넘어 가겠음다. 그래도 비교적 기억하고 있는 것들만 적고 있음다. 저 발하고
 좆만 씻고 나왔음다. 그리고 비닐 봉지에서 소주를 꺼내서 혼자 따라 마심니다. 그녀
가 저 보고 한잔 달라고 함니다. 저 말림니다. 그래도 그녀 강제로 뺏어 마시고 또 대
자로 눕슴니다.
저 오늘 본 가수 얘기를 그녀에게 했습니다.
< 또 여자 얘기냐?> 그녀는 제가 만난 여자 다 압니다. 사이가 그런 사이라 저도 그녀
도 서로 얘기 다 함니다.
그녀 그 여가수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저는 그만 하라고 합니다. 그녀는 그렇게 잘 빈
정댑니다. 그녀 제가 피던 담배를 뺏어 피더니 어느새 제게 키스를 함니다. 그리고 온
몸을 애무 함니다. 샤워를 한 그녀지만 오늘은 몸에서 술냄새가 나는것 같슴니다. 아
님 제가 마신 술 때문인지도 모름니다.


 

別淚年年添綠波 그녀의노래로 잠들다.

음... 어디까지 얘기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며칠 쉬었더니...
하여튼 전 그날 친구 알바를 대신하고 나서 부터 거의 매일 그가게에 놀러 갔죠. 이모
도 잘해주고 룸 아가씨랑 노닥거리기도 하고, 몇번 놀러 가고 그러다 보니 여가수랑
마주칠 경우가 종종 있었죠. 친구놈에게 그 여가수 얘기를 자꾸 묻다가 보니 그놈이
그럼니다.
<관심 있냐?>
< 음... 좀 그냥...>
그러던 어느날이었죠. 밤늦게 까지 빌려온 만화책을 보며 잠을 안자고 있었는데, 그
알바하는 친구놈이 전화를 했음다. 나오라고..
<지금이 몇신데 새끼야>
<나와서 술이나 한잔해.>
<그냥 잘란다.>
<오 그래 그 가수도 있는데...>
<무슨가수?>
<모른척하기는 그 여가수 말야. 니가 관심있는>
<뭐 그 여가수 말야?>
<그래>
<어디냐 칭구야...흐흐흐>
<짜슥>
저 집을 나왔음다. 그리곤 졸라 빠리 친구가 가르쳐준 술집으로 갔져. 창가에 친구와
그녀 그리고 그 일행이 있는듯 했음다. 웨이터랑 춤추는애 그런 몇명은 아는 사람들이
 었죠. 전 그쪽으로 가서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죠 뭐 술잔이 오가고 그랬음다. 그
런데 그중에 알바를 하는 나보다 나이 많아 보임직한 한넘이 그녀에게 필요이상의 호
의를 보이고 있음다. 저 좀 열받음다. 그래서 그사람만 술 졸라게 먹임니다. 저 술은
좀 먹는편인데 군에 갔다 와서는 좀 약해졌음다. 그래도 술먹는 요령이 있죠 화장실
가서 몇번 토하면 되는거죠. 하여튼 그렇다보니 그넘 아주 맛이 갔슴다. 늦게 시작한
술자리라. 끝난시간은 아주 일찍이었지요. 아침6시.. 맛간 사람들 서로 챙기고 하는
정신없는사이 난 께속 여가수 옆에 있었죠. 저 원래 술먹은사람들 잘 챙기는 편이라..
. 그런데 비위가 약해서 오바이트정말시러함다 . 제가 하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남이
하면 덩달아 할판이라. 하여튼 밖은 추웠음다. 술이 많이 되지 않은 저랑 제친구 그리
고 여가수랑 춤추는 아가씨 둘 이렇게5이서 해장국 먹으러 갔음다. 자주 가는데 있음
다. 거기 가서 배를 채우고. 다 배터내서 배가 좀 고팠음다. 손가락 넣고 쑤셨더니 목
구멍도 아픔다. 친구 자슥 제게 눈짓함다. 자기가 춤추는애 둘 챙기 겠다는 눈치임다.
 그렇게 나와서는 같은 방향이네 함서리 셋이서 택시 타고 감다. 밖은 아직 어둡슴다.
 그쯤 이골목은 사람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 하는데. 저는 어떻게 할꺼냐는 듯 그녀를
보았음다.
그녀 자기 집에 전화하는것 같음다.
<아직자나....>?玖庸?혼자 말을 함니다. 함참 전화 하더니 대뜸 묻는말이
<바다 멀어요?>
<.....아뇨 바로 요긴데 걸어서 한 오분. 안가봤어요?>
<예...>
<이동네 언제 오셨는데요?>
<한 삼개월 됬어여, 그래도 낮에는 거의 자고 밤에는 일하니 바다 갈세가 없었어요.
저번에 경포대나이트 갈때 바다 본거 같아서.>
< 가볼래요?>
<안추울까요?>
<바닷바람이 제법쌀쌀할껄요.>
<저는 두껍게 입고 왔는데 그쪽은 아닌거 같아서...>
<저는 우너래 바닷가 사람이라 괜챦아요>
그렇게 우린 바다 쪽으로 걸어갔다. 근데 동해안은 밤에는 해변 까지 가질 못한다. 군
인 한테 쫒겨 난다. 그래도 내가 누구인가.... 바닷가에 조그만 절이 있는데 절 마당
이 해변이랑 닿는다. 거긴 절이라 밤에도 갈수있다. 혼자 술한잔 생각나면 잘 온다.
고등학교때 알던 누나가 가르쳐 준데다. 하여튼 거기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 왜 이곳
밖에 안되는지 설명 하면서...
<말씀을 참 재밌게 하시내요>
<그렇지도 않아요. 잘할때만 그렇됴.>
해가 드려고 바다가 불그스름해 졌다. 언제 봐도 일출은 멋지다. 군발이들이 철책을
여는 소리가 난다.
<해변에 가볼래요?>
<예>
우린 군발이들을 가로 질로 해변으로 갔다. 아무고 없다 이때쯤의 바다엔...
해변가에 쪼그리고 우리 둘은 앉아 멍하니 바다만 본다. 그녀가 노래를 흥얼 거린다.
무슨 노래 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그렇게 노래만 듣다가 왔다. 언덕위의 카페에 나중
에 한번 가보자는 말만 하고....

그러고 며칠이 지났다. 나이트에 놀러가서 그녀랑 마주치면 가벼운 눈인사만 몇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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