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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JUSO
근친물
2013.08.02 13:03

[이모] 목마여행

조회 수 4140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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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여행.1


내가 대학에 들어가면서 내 주변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외할아버지의 죽음,뒤이은 외할머니의 죽음
이모와의 한집생활등.
짧은 시간 동안 나는 많은 변화를 체험했고,
한동안은 그런것에 익숙치 않아 조금은 불편해하기도했다.

엄마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도가 별로 양양치 못한 화가와 사랑에 빠져
처녀 시절을 온통 눈물과 방황에 보냈고,
급기야는 그 청춘의 열정을 삭이지 못하고
화가와의 야반도주를 감행했으며,적지않은세월을
외부와 단절한채 둘만의 사랑에 탐닉했고
그 절절한 사랑의 부산물로 나를 낳았으며
대부분의 화가가 그렇듯 가난한 생활을 지겹도록 맛보아야했고,
설상가상,외조부모의 선견지명이 어쩜 그리도 용한지
아버지는 우리 모자를 남겨둔채
술로 탕진한 몸을 추스리지 못하고 젊은나이에
요절하고 말았다.

지지리도 말을 안듣고, 부모가 보기엔 실패할게 뻔한
인생을 자청한 딸이 더더욱 미워진 외조부는
두눈하나 깜박이지 않고 용기내 찾아간 딸을내쳤으며
하늘 천지에 의지할곳 없는 엄마는 자살을
결심했으나 세상에 이제 막나와 신기한듯한
눈망울을 깜박이는 나를 보곤 이내 모질게 입술을
악다물었고,
그때부터 돈을 벌기위해서라면 손발이 부르터져도
마다하지 않았다.

외조부 몰래 한살 터울의 언니인 이모가 조금씩 가져다주는
돈을 모아 시장에서 사채놀이를 시작했고.
떼이는 돈보단, 엄청난 이자 재미를 느낄때쯤
엄마는 동대문 상가의 제법 그럴듯한 자리에
포목점을 낼수 있었고,엄마의 살가운 성격탓인지
상점은 번성했고,엄마는 야금야금 주변의 점포를
사들였고 그러기를 십수년, 이젠 사채시장과
상인들 사이에서 큰손으로 불리워질 정도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엄청난 재력에도 엄마와 나는 여전히 외로운 생활을
계속해야했고,난 불행하게도 일찍 철이란게 들었고
우리 모자에 대해, 세상에 대해,많은 사고와 숙고를
해야했고 인생에 대한 거시적인 차원의 철학을
자신도 모르게 터득해 애늙은이란 소리를 들으며 성장했다.
외조부는 20년전의 홧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함에도
엄마에 대한 화를 삭이지 않았고,
그런 외조부의 외곬진 성격을 잘 아는 외할머니 역시
행여 자신의 행위로 남편이 세상을 뜰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딸과의 교류를 엄두도 내지 못했다.

엄마가 외할아버지를 본건 사망하셨다는 이모의
연락으로 가서 본 영안실로 옮기기전의 싸늘히 식은 시신이었다.
엄마는 내가 세상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가장 처연하고
슬픈 모습으로 통곡을 멈추지 않았다.
외조부의 장례를 치루고 미처 49제도 치루기전 외할머니도
주무시듯 세상을 떠났다.
아마도 이 세상에선 이제 할일이 없으시다는듯....
엄마는 슬픔에 정신을 잃었고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과의 모진 이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다시 우리 모자는 세상에 누구도 의지할데없는
외로운 사람들이 되었다.

아차 엄마와 한살터울의 이모....
단 둘의 딸만을 가진 외조부덕에,언니의 불행한 결혼으로인해
화목한 가정이 깨지고, 가족의 생이별을 경험한 덕에,
아님 더욱 커다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아뭏든 이모는 지금 마흔다섯의 나이에도 미혼이었다.
몇년의 유학생활과,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은탓인지
이모는 명동 한가운데 그녀만의 부띠끄를 가지고
독자 브랜드로 의상을 제작하는 디자이너로 성공했다.

어려서부터 내가 외가에 갈때면 항상 이모가 집에들러
데려갔고,나는 엄마의 손이 아닌 이모의 손을 잡고.
어린 마음에도 엄마의 동반이 허락되지 않은 외출을
몹시 서운해했었다.
나에겐 그지없이 따뜻했던 외조부모와 이모의 환대와
사랑에 금새 잊어버리곤 했지만.
엄마와도 너무 닮은 이모는 처녀의 몸이어서인지
어린 내눈에도 엄마와 비교가 됐고 엄마가 들으면
서운하시겠지만 나는 이모가 귀엽다며 안아줄때면
느껴지는 포근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향긋한 내음의
이모가 너무 좋았고,집에 혼자인 엄마를 잊곤하였다.

대견하게 내가 혼자 있을 엄마생각으로 안자고 가겠다면
더욱 기특해하시던 외조부모와 이모.
늦은밤 집으로 돌아오면 나는 항상 이모가 돌아가지 못하도록
떼를써 엄마와 이모 사이에서 잠들곤 하였다.

사춘기와 중고등학교의 그 바쁘고 정신없던 시기에
이모도 일과 공부에 몰두해 소원해지기는 했지만
이모는 항상 언제나 하나뿐인 우리 조카를 입에달며
귀여워했고 자랑스러워했다.
엄마에 대한 내나름대로의 보상에 대한 마음과
아버지 없이 자란 허전함을 성공으로 이어야한다는
절박감으로 나는 어느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고,
애들한테 맞거나 나가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원성을 벋아줄 믿음직스런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나는 운동에도 열중해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수 있을정도의
체력과 기술을 연마해 두었다.
내가 한국 최고의 대학에 입학하자 엄마는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셨고,이모는 일을 팽개치고 달려와
내 얼굴을 감싸며 장한 우리 조카하시며 기뻐했다.
그런 기쁨이 채 가시기 전에 우리는 외조부모의 상을 치뤘고.
그렇게 혼자가된 이모를, 외로움을 지치도록 경험한
엄마가 방치하지 않으셨음은 당연한 것이었다.

아파트가 팔리기도 전에 이모는 엄마와 나의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고 늘어난 가족에 약간은 어색해
하면서도 엄마와 나는 웬지 모를 푸근함에 가슴이
뿌듯함을 느꼈다.

이제는 준재벌인 엄마는 누가 보더라도
귀티가 흐르는 유한 마담모습이다.
천성적으로 타고난 미모는 수많은 고생에도
몇년을 다듬고나니 제모습을 찾았고,
그동안의 세월덕에 조금은 나이든 중년여인임을
감출수는 없었지만, 여느 사업가들이 그렇듯
사교에 열심인 엄마의 부지런한 헬쓰와
싸우나로 돈은 돈대로 불어나고,엄마의 아름다움은
더욱 돋보이게 완성되어갔다.

이모는 엄마보다 한살이 많음에도,
엄마의 그 돋보인는 완숙한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이모를 한자리에서 보면 엄마에게
미안할 정도로 이모는 젊어 보였다.
세련된 옷.(당연히 그렇겠지만)그리고 결혼 한번 안한
처녀로서의 신선함이 이모에겐 숨어있었고
군살 없는 몸매와 활발한 몸놀림과
어딘지 모르게 약간은 친숙하게 접근할수있는
자유스러움을 풍겼다.
캐리어 우먼으로서의 세련된 옷차림과 행동은
젊은 여인과 같은 느낌을 주면서 자세히 보노라면
어느새 완숙미가 배어나와 더욱 이모를 빛내준다.

새내기 대학생활의 시작은 내게는 약간 무료하긴했지만
어찌됐든 새롭고 신선했다.
대학 일년동안 공부는 재껴두고 하고 싶은건 뭐든지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미팅이니 엠티니
가리지 않고 참석했고,동아리 서클 뭐든지
호기심이 나는 것이면 줄줄이 가입해 따라다녔다.
그래서인지 나는 많은 친구들과 사귀었고
어느새 내 주위엔 약속하지 않아도 항상 볼수있는
여학생들도 꽤생겼다.
술을 배우며 나는 이성이 취해 흐느적 거림을 경험했고
때론 그런 기분이 사람을 참 자유스럽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으며,그런 와중에 여자애들과
부딫히기도하고 몸을 부비기도하고,입술을 이용한
달콤한 애무를 경험하기도 했다.
여자의 살결은 참으로 부드러운것을 알았고
그 부드러움을 느끼노라면 무언지 해소하지 못한
욕망이 내 안에 꿈틀거려 미치게 답답한때가 있었고
그것이 남자의 소유본능이고,결혼을 전제로하지 않아도
가족이 되지 않아도 어떤부류들은 자유스럽게
서로의 그런 욕망을 즐긴다는걸 알았다.
하지만 내 사고방식은 실수를 용납치 않았고
내 눈이 얼마나 높았는지 모르지만 아직
눈이 멀정도의 욕망이 일어난 여자가 내앞에
나타난적이 없었다.


"지훈아, 너요새 뭐가 그렇게 공사가 다망하니?
니 얼굴 보기 정말 어렵다.너 일찍 좀 들어와봐"

신나게 미팅에, 술에, 정신팔려 12시가 넘도록
돌아다니던 내게 어느날 아침 식탁에서 이모가
싱글싱글 웃으며 말했다.

"너 요새 여자 친구 사귀니?아주 정신이 없구나?
열두시전엔 들어오는 적이 없고,일주일에 세번은
술에 절어 들어오고,아주 신났구나 신났어"

엄마도 이모 말이 다 맞다는듯 눈가에 웃음을 살짝
띄우며 바라보셨고 두 자매의 따가운 눈초리에
나는 금새 얼굴이 벌개졌다.

"여자는 무슨...이모는 이상한 말을해. 난 여자같은거
안사귀어. 그냥 요즘 동아리니 서클이니 들어논게
많아서 따라 다니느라 그렇지 뭐."

"어머,애좀봐 여자 같은거라니~,너 엄마도 여자구 이모도 여잔데
여자같은거라니.좀 심하다.그리구 서클엔 여자 없어?
니 나이에 사귀어야지, 안사귀면 그게 비정상이야"

"그건 이모 말이 맞다. 그냥 여자 친구는 사귀어 봐.
많이 만나보면 좋잖아,공부만 해놔서 여자들 어떤지도
잘모르고,경험해 보는것도 괜찮아..."

"아유,현희야, 얘 오해하겠네 경험은 무슨..단어가 어째
좀 그렇다..호호호"

나는 아무말 없이 고개를 숙였고 이모는 놀리듯
어머 얘 얼굴좀봐 빨개졌어 호호호 하며 일어나 내 어깨를
툭 치곤 방으로 들어갔다.
엄마는 내 머리를 한번 다정스럽게 쓰다듬으시곤 이내 그릇들을
설겆이 통으로 옮기신다.

"언니~. 오늘 언니가 아침 설겆이 당번이잖아.
빨리 설겆이해"

"알아 미안한데 내일 내가 할께, 오늘 중요한 바이어
만나기로했어.미안해 지훈아~이모좀 도와줘 "

내가 이모 방으로 가니 이모는 외출 준비를 다한듯했다.
내가 뭐냐는듯한 얼굴을하니 그제서야 뒤로 돌으며
호크좀 끼워주라 하셨다.
아이보리 엷은 브라우스를 입은 이모는 날씬한 다리를
하얗게 내놓은 베지색 치마를 무릎까지 찰랑찰랑 입었다.

"바쁘니까 더 안된다 얘,빨리좀 끼워조"

내게 등을 내민 이모는 재촉했고 나는 얇은 브라우스의 천이
조심스러워 더듬댔고 내 두손은 자의가 아니지만 이모의
부드러운 양어깨살에 닿았다.
차가운듯한 감촉과 함께 아주 매끈한 이모의 살결이 손에 느껴지자
내 가슴엔 갑자기 무거운 돌이 떨어지는듯 쿵하는 소리가 났다.
이 느낌이 뭐지?
너무 부드럽고 감촉이 좋았다.
또래의 여자친구들이 취한듯 기대올때 스킨쉽을할때의
느낌관 전혀 달랐다.
억지로 끼웠지만 한동안 난 제정신이 아니었다.
무언지 모를 이 아릿하고 야릇한 감정이 일어난 이유가 뭔가.
이모는 바쁜듯 치마를 펄럭이며 고맙다 하시며 나갔고
나는 멍하니 서서 방금 닿았던 감촉을 느껴보느라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뭐하니?거기서 하는 엄마의 소리에 화들짝 놀라
끊어지긴 했지만 생 장신은 온통 그 감촉의 야릇함으로
인해 혼란을 거듭하고 있었다.

이모의 사무실로 들린건 아침의 그 이유는 아니었다.
친구들과의 약속으로 인해 간 장소가 명동이었고,
모임은 싱겁게 한친구의 불참으로 무산됐고,김빠진
다른 친구들이 서둘러 자리를 떴고,마침 그곳엔
이모의 사무실이 있었고,더우기 전화를 걸자
이모는 날 기다렸다는듯 빨리 오지 않고 뭐하냐고
채근하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지 결코 무슨 다른 생각을
한건아니었다.
하지만 이렇게 구태어 줄줄이 이유를 나열한건
오늘 이모와의 만남이 내 생애에 커다란 획을 그었기
때문이다.


목마여행2.

 

외관으로 보기에도 이모의 부띠끄는 주위를
압도하고도 남을 화려한 인테리어로 치장되어 있었다.
명동의 이름에 걸맞는 정도가 아니라, 단연 고풍과 우아로
주변의 부띠끄조차 오히려 레벨업 시키는듯한 느낌이었다.
통유리로 꾸며진 쇼 윈도우로 엿보이는 실내는,
더할나위 없이 단아하면서 사치스러움을 보여
손님들로 하여금 주눅이 들게할것 같았다.
웬만큼 가진 사람들의 허영으로 이모의 부띠끄를
이용하지 않고는 못배겨나겠다 싶었다.

문앞에서니 통유리문은 소리 없이 열렸고
은은한 기분좋은 향기가 코로 훅 들어왔고,
여인들만의 장소라는것이 그저 들어서는 느낌으로도
전달됐다.
세련된 옷차림의 여인이 반갑게 웃으며 물었다.

"어서 오세요, 혹시 주문하신거라도..."

"아니요, 저...차 상희씨를 좀 뵈러왔는데요..."

"네? 사장님이요? 미리 약속을 하셨나요?"

"네.제가 조칸데요"

"어머,그러세요..그럼 이층에 올라가세요.이층 쇼룸을
지나면 디자이너 실이 있는데 그 옆이 비서실이에요.
제가 연락해 놓을께요."

비서? 나는 집에서 느끼는 이모와, 직장에서의 이모의
지위에 약간의 혼란을 느꼈지만 뭐,유명세로 보니
그럴법도 한것같아 짧게 대답하곤 이층으로 올라갔다.
유럽풍의 웅장한 계단을 밟고 올라가니 이층엔
휴게실 같은데 호텔 로비와도 같이 화려한 소파와
탁자가 곳곳에 놓여있었고, 넓직한 통로가 보였고,
그곳으로가니 왼편전체는 쇼룸이라 되어있고,
오른편에 영업관리부와 디자인실.
그곳을 지나니 비서실이라 되어있다.
조심스레 비서실 문을 여니 데스크가있었는데
말 그대로 기가막힌 미녀가 재빠르게 일어나면
나를 맞았다.

"아, 사장님 찾아오신 조카분이죠?기다리고 계세요
안으로 들어가 오른쪽입니다."

나는 쭈삣 고개를 숙이고 그녀가 가리킨데로 들어가 오른편으로
들어가니 넓은 공간에 여자 세명이 보였다.
한쪽엔 여자둘, 한쪽엔 한명의 여자가 앉았는데
앉은 품세로 보아 그녀가 비서실장인듯했다.
그녀가 나를 보자 일어났고, 나는 그녀의 눈부신
미모에 그만 질려 얼어붙는듯했다.
이십대 후반쯤? 캐리어 우먼의 세련되고 우아한
동작으로 내게 걸어오는 그녀의 얼굴은 내가
그리 좋아하던 탈랜트를 능가할 정도였고,
몸매는 타이트한 스커트와 그아래로 쪽 뻗은
그녀의 다리로 보아 그녀가 미스코리아 정도는
찜쪄먹을 정도라는걸 짐작할수 있게 해주었다.

"어서오세요,저는 사장님 비서실장인 김가영입니다.
사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셨어요.이리 오세요"

나는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다 주춤주춤 따라가
그녀가 열어주는 문안으로 들어갔다.

"그래,,우리 지훈이 왔구나.어서와,이리앉아"

기다렸다는듯 이모는 책상에서 일어나 나를 맞았고
가벼운 동작으로 다가와 내 손을 잡고 이태리산
소파인듯 말로만 듣던 고급 소파에 나를 이끌어 앉혔고
미리 준비한고 있었는듯 비서 인듯한 여인이 차를
들여왔다.

"그래,이모 사무실에 올 생각을 다하구.지훈이 이제
철드나 보네,한번도 이모 사무실이 어딨냐,가보겠다
소릴 안해서 이모가 서운했었는데..."

나는 본래 취지가 이모의 사무실 방문이 아니였슴을
조금은 미안하게 생각하며 말했다.

"우와,이모 이제 보니 대기업 사장이네요.비서실도
따로 있고.."

"그~럼. 너 이모 우습게 봤구나. 이래뵈도 이몬 엄청난
사업가야,유명인사고.이계통에선..너 이제부터
이모 우습게 보지마 알았지?"

"에이 제가 언제 이몰 우습게 봤어요. 근데 정말 오늘 보니까
이모가 달라보이는건 사실이네요.멋있구.."

"어머,멋있어? 아유 좀더 일찍 지훈이 이모 사무실로
구경시켜줄걸 그랬다. 다늙은 이모보고 멋있다고
칭찬까지 해주는데..."

"어?이모가 늙어요? 이몬 아직도 30대 초반처럼 보이는데?
정말이에요.이모 기분좋으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이몬 지금 나가도 30대 미혼인게 틀림없다고 사람들이
쑥덕될걸? 내가 이모 결혼 안한지 알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럴거에요."

"호호호, 야~ 우리 지훈이 이제보니 정말 플레이보이 기질이
있네. 다늙은 여자인 이모도 설레게하는 말을 다하구...
얘. 너들어오다 본 비서실장이 30대야. 그정돈 되구,
그정돈 이뻐야 그렇게 보지, 그 여자 이쁘지?"

"30대? 어휴 이동넨 정말 다 왜그래요..난 한 스물 일곱이나
여덟인줄 알았는데..그렇게나 됐어요?"

"후후. 얘 벌써 서른 셋이다.올드미스야, 올드미스
걱정마라 너는 한 스믈 서넛 돼보이니 됐지 뭐."

"엑! 이모는 내가 무슨..거짓말이죠? 나정말 그렇게
나이들어 보여요?"

"호호호 아냐.이모눈엔 지훈이 니가 의젓해 보여서
그냥 그런거야.너는 팔팔 뛰는 스무살처럼 보여.호호호"

이모와 난 오랜만에 농담으로 객적은 소릴하면서
즐겁게 웃었고 이모는 정말 유쾌한듯 만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그런 이모를 보며 진작 이모에게 들르며 재미있게
얘기나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흔 다섯이 되도록 그 흔한 연애한번 해봤단 소릴
들어본적 없고 성공이 인생의 목표인양 행동해,
항상 동생인 엄마입에서조차
언니에 대해 걱정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게할 정도로
이모는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온몸을 불살랐다.
하긴 그런 노력없이 오늘처럼 되기란 쉽지 않겠지.

나는 얘기를 나누면서 점점 이모에 대한 내 배려나
생각이 너무도 짧았고, 가족으로서의 관심이
지나치게 적었다는 생각을 했다.
새삼스레 나는 이모의 젊은 시절,그리고 조금씩 변해온
모습들을 떠올렸고 앞에 앉은 이모의 전체를 하나하나
자세히 관찰하게 되었다.
나이가 든건 사실이지만 이모는 비서실장이라는 여자와
별 다를바없이 매력적이고, 더욱 캐리어우먼의 기풍을
진하게 발산했으며,경륜이 엿보이는 분위기를 가졌다.
마치 삼십대 초반 같다는 내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조금 과장된 면은 없지않아 있었지만, 이모는 하얀 얼굴과
우유빛 살결을 아직도 곱게 간직하고 있었고,
아직도 그 살결에는 늘어지지 않은 탄력이 있었고
은은히 기름진 느낌을 주었다.
군살하나 없는 날씬한 몸매와 조금도 휘어지지 않은
늘씬한 하체,이제보니 쳐지기는 커녕 봉긋 솟은
앞가슴까지 이모는 처녀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굵은 선으로 휘감겨 내려와 어깨에 찰랑이는 갈색 머리결은
마치 모델의 그것처럼 뭇여인의 부러움을 살듯했고,
조그마한 얼굴과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은 아직도 총각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도 남을듯했다.
내 뚫어질듯한 응시에 이모는 어색한지 얼굴을 약간
붉히며 말했다.

"지훈아,너 갑자기 사람을 그렇게 뚫어지게 보니?
이모 얼굴에 뭐 묻었어?왜 그래?"

"아..아니요...그냥 이모 모습이 하두 보기 좋아서...
이모 너무 예쁘고 멋있어요..."

"얘좀봐,,호호호..그래, 우리 지훈이 오늘 기분이다.
원하는대로 이모가 뭐든 다 사줄께 말해봐,아니,아니..
오늘 너 할일 이젠 없는거지? 그럼 이모랑 데이트하자.
이모는 젊은 사람이랑 데이트 하면 안되라는 법있니?
지훈이 니가 챙피하지 않기만 하다면 오늘 이모랑
둘이서 데이트하고 저녁 먹고 그러구 들어가자 어때?"

"좋아요..근데 이몬 정말 안 늙었데니까요.."

"호호호..그래 알았어"

이모와 나는어둑어둑해 지려는 명동거리로 나왔다.
이모는 정말 기분이 좋으신듯 생글생글 웃으시며
나와 붙어 걸으셨고,내가 이모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모습을 의식해서인지 모르지만 사람들,특히 남자들의
눈초리가 부러운듯 이모를 보며,나를 보며 따라 오는듯했다.
우리는 가볍게 저녁을 먹었고,이모는 쉴새없이
나에대해서 대견스러움과 칭찬을 퍼부었고,
나역시 이모의 그 우아한 아름다움과 성공에
자부심과 부러움에 대한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나한테 맟추시겠다며 이모가 이끌고 간곳은 어두컴컴한
민속주점이었고 마치 이모는 내 애인 인듯
내 팔에 팔짱을 두르며 들어갔고 자리에 앉을때도
내 옆으로 앉았다.
이모는 자신을 의식해선지, 아님 내가 사람들눈에
이상하게 보일걸 염려해선지 구석진 자리에 벽을 보는쪽으로 앉았고,
잠시후엔 그런 저런 가림없이 술잔을 주고 받았다.
이모는 체질이 그런지 동동주 몇잔에 금새
얼굴이 달아 올랐고 노란 불빛아래서 더욱
아름다운 조화로 빛났다.
이모가 이처럼 아름답다는걸 느끼지 못했던 나는
어느 여인네보다 세련되고 우아하며 아름다운
이모의 자태에 점점 빠져들며 자랑스러워졌고,
이렇게 사랑스럽고 뛰어난 여인이 쓸쓸하게 혼자
산다는 사실이 새삼 우울했다.
누구보다도 외로운것이 얼마나 힘들다는걸 잘아는 나기에...
이모는 기분이 좋은지 연신 장난을 치며 술잔을 입으로
가져갔고,나는 그런 이모가 걱정스러워 술잔이
거듭되도 잘 취하지 않았다.

" 지훈아..이모랑 이렇게 가끔 데이트 할래?
아니지...우리 지훈인 바쁘니까..이모랑 가끔 데이트
해줄래?"

"그래요. 이모..이제부터 이모가 부르면 언제든 올께요"

"정말?"

이모의 눈은 갑자기 빛났고 네하는 날 보시더니
아이구 고맙다 하시며 내 볼을 가볍게 꼬집는다.
이모의 가늘고 긴 손가락이 내 볼을 집자 나는
왠지 기분이 야릇했다. 반팔의 이모와 난 가끔
맨살이 부딪쳤는데 그때마다 부드러운 감촉에
나도 모르게 팔을 치웠고,이모의 그 이름모를 향수내음은,
내도록 내 코와 말초신경을 자극했다.
행긋한 냄새와 부드러운 살결의 느낌은 비록 이모였지만
여느 여학생들과의 자리에서도 못느꼈던 설레임과,
야릇한 느낌을 주었고, 그때마다 나는 얼굴을 붉히며
나의 이런 터무니없는 느낌에 죄의식을 가져야했다.

"그래 , 그럼 너,지훈이 약속했어..이모랑 자주 데이트
하는걸로...그럼 우리 일주일에 몇번 데이트할까?"

내친김에 이모는 아주 작정을 하신 모양이다.
알마나 외로우셨으면........

"이모가 하라는데로 할께요. 언제든 이모가 오라고 하면
갈께요. 말만 하세요."

"그래 그러면 우리 일주일에 두번만 데이트하자 어때?"

"좋아요"

"그럼, 화요일 목요일 저녁 어때?"

"좋아요"

"니 엄마가 이모 미쳤다고 할테니까,엄마한텐 비밀이다.
알았지? 너 그렇잖아도 12시 땡인데..."

"뭘요, 이모 만나는 날은 일찍 들어가겠네요.엄마가
더 좋아하실텐데..."

"어머,얘좀봐 누가 일찍 들어간데니? 이모두 너랑 데이트
하는날은 12시 땡이야. 왜? 이모랑은 오래 있기 싫으니?"

"헤헤..그게 아니라....그러죠 그럼.하루 종일 같이
데이트 해요.."

"아냐,그건 안되지..이몬 일을 봐야하니까...
그러니까 오후 여섯시부터 12시까지야.알았지?"

"후후후.그래요..이모만 좋다면 전 괜찮아요.."

"어이구 우리 지훈이,이모를 너무 기분좋게 해주네..
이모두 너같은 아들하나 있었으면 좋을텐데..."

"그럼 이모 지금이라도 시집가요.그럼 되지 뭐.."

"얘가..임마,이몬 니 엄마 언니야.이나이에 어떻게
시집을 가며.니 엄마가 늙어서 주책이라고 하겠다.
언니가 돼서..동생한테 좋은건 못해주고...그리구
너같은 아들하고 데이트 할려면 이모가 예순다섯은
돼야할텐데..호호호 우습다.예순다섯에 스무살짜리
아들은 뭐구, 또 데이트는 뭐니? 너 말도 꺼내지마
호호호"

이모는 그렇게 얘기하곤 자조적으로 웃으며
내 뒤통수를 쓰다듬고 내 이마를 이모이마에 붙이며
부비셨다.

"그때까진 내가 아들노릇하죠 뭐"

"호호호 됐다.지훈아 그냥 니기 외로운 이모랑 자주
데이트해줘.그럼 이몬 괜찮아 알았지?"

"네..."

잠시후 이모는 화장실에 가셨고 나는 이모와의 데이트를,
정말 이모의 그동안의 외로움을 위로할수 있는,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했다.
아름답고,상냥하고 내게는 더없는 사랑을 베푼 이모에게
이젠 그 덕에 잘 자란 조카가, 아들 몫까지 하면서
즐거운 생활을 하실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모는 곧 돌아오셨고 약간은 취기가 오른듯
자리로 들어오며 휘뚱 중심을 잃었고,그탓에
내 무릎에 풀썩 주저 앉고 말았다.
나는 놀라 어, 이모 하며 이모의 허리를 나도 모르게 감쌌고,
이내 이모는 제자리를 찾아 앉았지만,
나는 내 하초와 허벅지에 뭉클 내려 앉던 이모의 탄력있는
두 엉덩이의 감촉과, 두손에 가녀리게 잡혀진 허리의
부드러움으로 인해 잠시 혼란스러웠다.
그 느낌 !
탄력이 있으면서 풍성한 감촉으로 누르던 이모의히프와
손을 대자마자 꼭 끌어안고 싶은 욕망이 일게했던
날씬한 이모의 허리,그 감촉이 내 몸에서 빠져나가기까지는
마치 오랜 시간이 걸린듯했다.

"어머,이모 취했나보다...약간 어지러웠어.
지훈아 미안해."

나는 황급히 상념에서 깨어나며 얼굴을 붉혔다.
이 무슨 괴상 망측한 패륜적인 상상이며 느낌인가?
한번도 그 누구에게도 욕정을 품지 않았던
모범적인 내가 나이든, 엄마와도 같은 피붙이인
이모에게 여자로서의 욕망을 느끼다니..
이모는 언제나 자애스러운 엄마와 같았고
어떨땐 엄마에게서 나를 감싸주며 편들던 이모였는데..
항상 용서가 되며, 뭐든 다 나를 이해해줄것같은,
어떨땐 오히려 엄마보다 지극한 사랑을 보여준 이모인데...
나는 나 스스로에대한 비난과 모멸감에 괴로웠다.

"이제 그만 갈까? 엄마 기다리겠다. 일어나자...
이모도 조금 취한것 같애.."

조금 취한게 아니라 이모는 그보다는 조금 더 취했다.
주점을 나오면서 이모는 휘청거림을 여러번했고
어쩔수 없이 나는 이모의 팔장을 끼다 그것도 안돼
이모의 한쪽 허리를 감싸며 걸어야 했으니까.

간신히 모범택시를 잡을때까지 나는 정말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만했다.
한팔에 안겨 감겨오는 이모의 허리는 아까의 잠깐 느꼈던
감정을 기억나게나 하려는 듯이 내 팔에 가득, 부드럽게
감겨와 손,팔 할것없이 이모의 군살없이 날씬한 몸매를
더듬을 수 있게 하였고,내게 허리를 맡기고 기댄
이모는 내 가슴한쪽을 온통 뭉클한 이모의 유방으로
눌러댔으며, 가벼운 압력으로 부드럽게 누르며
이리저리 내가슴에 부딪히는 탄력있는 살덩이는
내가 세상에 태어난 처음으로 여자의 놀라운
살맛이 이렇게 좋은것이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나는 택시를 잡으려 선채로 내 자신이 욕망에 점점
무너지는것을 느꼈다.
조금만 더 택시를 늦게 잡았더라면 아마 난 이모를
내 품안으로 깊이 안아버렸을지도 모른다.
취했지만 몸이 말을 잘 안들어서이지 이모의 정신이
말짱했으니,아마도 그랬다면 나는 죽어도 시원치 않을
자식이라고 이모에게 지탄을 받았으리라....

택시 안에서 이모는 조금 나아진것 같았다.

"지훈아..오늘 정말 즐거웠다.너..언제 이렇게 컸구나...
이모가 오늘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지? 오늘 지훈이
니가 온다고 해서 너무 좋았어. 아까 이모랑 약속한거
절대 잊으면 안돼.알았지?"

"그럼요..."

이모는 내 어깨에 머릴 기대며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이렇게 좀 쉴테니까 집에 다오면 알려줘'
하시고는 눈을 감으신다.

나는 이모의 가녀린 손이 내 손을 잡자 전율을 느꼈다.
하얗고 가늘고 긴 이모의 손.군살하나없이 매끄럽게
고운 이모의 손, 이모의 부드러운 손바닥은 내 투박한
손바닥에 찰싹 달라붙었고, 긴 손톱에 투명하게 매니큐어를
칠한 가느다란 손가락이 마치 유혹처럼 내 시야에 들어왔다.
내 손바닥에서 이내 축축히 땀이 번지는걸 느꼈다.
아니,이모의 손바닥도 젖어오는걸 느낀건 내 착각일까?
나는 가만히 부드럽게 이모의 손을 쥐었다.
쥔채로 마치 작은 새처럼 내 큰 손에 들어온 이모의
손가락을 비비듯 살살 어루만졌다.
이모의 손은 뼈가 없는듯 흐늘흐늘 내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모양을 바꾸었고,나는 이모의 보드라운
손바닥을 너무도 부드러운 손바닥을 쉴새없이 음미했다.
이모의 손에선 계속 땀이 찼고,급기야 나는 이모의
손가락 사이사이로 내 손가락을 끼웠고 내 손가락들이
이모의 다섯 손가락에 다 채워질때 이모의 손이
움찔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힘을 빼고 이모의 손가락 사이사이에 내 손가락을
넣어 이모의 부드럽디 부드러운 손가락 사이의 살을
애무했고 즐겼다.
마치 이모는 잠이 든듯 모른척 눈을 감고 있었으나
나는 이모가 지금의 내 행동을 아는것 같은 느낌을
가졌고, 일종의 묵계처럼 사랑하는 조카가 사랑에
겨워 이모의 손을 매만짐을 넓은 마음으로 감싸는듯한
착각을 했다.
내친김에 나는 이모의 손을 깍지낀채 들어올려
내 입술에 살며시 댔다.
아주 실낱같은 느낌이지만 순간적으로 이모의 손에
힘이 들어간듯했으나 너무 순식간이라 나는 이내
무시하고 이모의 부드러운 손등에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깍지를 풀고 힘없이 풀려 내손에 맡겨진
이모의 속살같이 연한 손바닥에 내 입술을 대었고
가볍게 빨았다.
마찬가지...약간 손에 힘이 들어간듯했으나
느낌만 잠깐 받았을뿐 나는 이모의 아름다운 손바닥에
입술을 부비는데에 심취했다.

거의 집에 다왔을 무렵까지 나는 이모의 손을 잡고
놓지 않았고 손바닥을 땀으로 적신채 이모의 손을
조심스레 애무했다.
이모의 손이 내게 이처럼 행복한 시간을 준다는게
정말 가슴 벅차리만치 좋았다.
집에 다와서야 나는 손을 스르르 놓았고
이모의 어깨를 살며시 흔들었고 이모는 마치 잠에서
깨어난듯 '벌써 다 왔니?' 하시며 몸을 추스린다.

이모와 난 엘리베이터를 탔다.
한동안 택시에서 내려 경비실을 지날때까지 아무말이
없던 이모는 엘리베이터문이 닫히자 말문을 여셨다.

"지훈아 오늘 정말 즐거웠다. 서양에선 데이트 한후엔
남자가 여자에게 키스를 하는데 우리 이모 조카사이니까
이모가 한번 안아줄께. 괜찮지?"

이모는 내가 미처 뭐라 대답할 사이도 없이 나를 돌려
그녀의 품안에 안았다.
물론 그래봐야 이모가 내 품에 안긴 셈이지만..
얼떨결에 나는 이모의 허리를 안았고 이모의 끌어당김에
나도 화답해 이모의 젖가슴이 내 가슴에 눌리도록
이모의 하체가 내 하초에 눌러오도록 끌어안았다.
이모는 포옹을 풀며 내 뺨에 쪽 소리가 나도록
입맞춤을 했고 한쪽눈을 찡긋하며
'니 엄마한텐 비밀이야.오다 만났다 그래.알았지?'
하셨고 나도'알았어요 이모'하며 유쾌해져 한눈을
찡긋 감아 둘만의 비밀에 동의를 했다.

"누구세요? 어머 언니랑 지훈이랑 어쩨 같이와?
지훈이 밥 먹었니? 언니는?"

엄마는 우리의 비밀을 조금도 짐작 못하시고,
가족의 귀가에 기쁘신듯, 예쁘게 톤을 올리셨다.


목마여행3

 

다음날 아침 나는 혹시하는 마음으로 거실에서도
식탁에서도 이모의 눈치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제밤 나는 거의 한숨도 못잤고,가슴이 뛰어
이모와 나눈 이야기들을 애써 정리해보려 했지만
무슨 얘기인지는 다 이해가 되면서도 구체적으로
상황과 분위기가 떠오르지 않아 어떻게 결론을 내야
하는지 좀체 감이 오질 않았다.

이모는 어제의 일로 내게는 커다란 변화가 왔슴에도,
평상시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조금은 더 쾌활해지고,엄마와 즐겁게 얘기를 나누는
모습외엔 나를 보는 눈이나 대하는 태도등
전혀 둘만의 비밀을 공유한 사람답지 않게
자연스러웠다.
나는 한동안 그런 이모의 모습을 보며,어제의 혼란스러웠던
감정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음을 깨달았고,
이모는 순수하게 사랑스런 조카와의 잦은 시간을
갖는다는것 외엔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음을 느꼈고
괜스레 나만 새삼스레 이모에 대한 야릇한 감정을
품은것인것이라는걸 깨달았으며,그로인해 내 마음엔
또다시 죄책감과 부끄러움이 밀려들었다.
엄마같은 이모이고 평생을 사랑한번 하지 않으며
일에 몰두한 불쌍한 이모를 두고 아들같은
조카가 배은망덕하게도 불순한 상상을 하다니...
있을수도 갖어서도 안되는 퍠륜적 상상을한 부끄러움에
내마음은 아침내내 무거웠다.
더우기 아름다운 이모의 손을 애무하듯 만지며,
색정적 환희를 느낀 내 자신은, 도저히 스스로 용서되지
않을것 같았다.

오늘 아침에 이모를 바라보는 내 눈은 분명 변해 있었다.
늘 하던 차림의 잠옷차람으로 거실을 오가는
이모의 온몸을 끈적이는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이모의 하얀 종아리를 흘끔흘끔 훔쳐보았고,
그 하얀 청백함과 매끈함에 나도 모르게 부르르 떨었다.
봉긋솟은 이모의 가슴을 가재미 눈으로 쳐다보며
어제 내가슴에 와 닿던 그 느낌으로 이모의 젖가슴을
상상했고,하얗고 소담스러워 내 한손에 잡힐듯한 탄력있는
이모의 젖가슴을 상상하며 나는 얼굴을 붉혔다.
죄스러운 마음에도 나는 끓어오르는 내 하초를 잠재우기위해
사워를 하며,신음소리를 죽여가며 자위를 해야했다.

아침내내 실망아닌 실망을 하며, 되지도 않을
상상으로 가슴뛰다, 절망하다,죄책감을 느끼던 나를
이모는 출근하며 제자리로 돌려 놓았다.
가슴이 깊게 파인 유혹적인 차림으로 나가시던 이모는
나를 돌아보며

"지훈아, 이모 사무실에도 놀러오고 좀그래"

하시며 엄마의 눈을 피해 내게 찡긋 윙크를 했고
그 윙크에 나는 전신에 힘이 주욱 빠지는 걸 느끼며
웬지 모를 안도와 기쁨,그리고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혔고 더듬더듬하는목소리로 말했다.

"네...시,시간, 나,나는데로 갈...께요"

"아니 언니,우리 지훈이 아직도 언니 사무실에 한번도
안들렸어? 지훈이 너무했다.하나밖에 없는 이모 사무실도
한번 안가보구...하긴 언니 얘는 지 엄마 사무실에도 한번
안오는 얘유..너무 기대하지마."

"호호호..아냐..이젠 지훈이도 어른이니까 알아서
들를꺼야 그치? 지훈아"

"네....."

나는 그저 얼굴만 빨개져 말도 제대로 못했고
이모는 의미심장한 말을 나 들으란듯 하셨다.
엄마는 에이 무심한 아이 같으니 엄마 사무실,이모
사무실 자주 들려 하시며 내 등을 탁 치셨고
이모는 미소를 지으며 내 뺨을 톡 치시곤 나가셨다.

이모가 나가신후 엄마는 내게 가벼운 질책을 하셨다.
결혼도 안한 이모가 널 자식처럼 생각하고 모든걸
아낌없이 주는데 너는 어쩜 그러냐는 등..

오늘은 오전에 일이 없으신듯 엄마는 가벼운
홈원피스를 입은채로 오전내내 잡지니 신문을 보셨고
나는 오후강의를 준비하기위해 레포트를 작성했다.

"지훈아 너 좀 나와봐라.."

"네"

거실로 나가니 엄마는 나를 잡아 앉히시곤 마치
어린아이처럼 방긋 웃으시며 마치 재미난 일이 있다는
듯이 입을 여신다.

"지훈이 너..춤출줄 아니?"

"에? 춤요? 무슨 춤"

"부르스 뭐 그런거 있잖아.니들 대학생들 추는거"

"에이 그거 못추는 사람이 어디있어.그게 뭐 어려운가?
그냥 서로 안고 흔들면 되지.."

"그래?....그럼 지훈아,너 엄마 좀 가르쳐줘."

"갑자기 왜요? 엄마가 춤은 무슨..."

"참, 지훈아 엄마가 거래하는 회사들 많잖아.
그중에서 거산 박회장 이라고 있는데,그 분이 이번에
백화점주들하고 엄마같은 거상들을 초대해서
가든 파티를 여는데 부부동반으로 한데..게다가
그 파티는 몇번 가본 사람들 얘기가 아주 품위있고
멋있다거든? 프로그램중에는 부부동반 부르스 시간도 있고
아주 그만이랜다. 근데 엄마는 남편도 없고,부르스도 못추고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거든 ? 거긴 꼭 가야
엄마도 새로운 사람들하구 큰 거래도 할 기회를 잡을수 있고
사업 확장도 할수 있는데 말야..그래서 엄마가 생각한건데
그날은 네가 엄마 파트너로 갔음하구 말야.
엄마도 부르스 배워서 같이 추고..물론 우리 지훈인
재미없겠지만...니가 싫으면 할 수 없고..."

엄마의 표정으로 보아 상당히 중요한 파티임에
틀림없었고 엄마는 꼭 참석하고싶으신 눈치였다.
한번도 아들에게 밖에서의 일을 얘기하거나 엄마의
일에 끌어들이신 적이 없는 엄마였다.
나는 엄마의 '남편없는..'이란 말에 처연함을 느꼈고
이제는 나도 엄마에게 도와줄 일이 있다는게 오히려
즐거웠다.나는 서슴없이 대답했다.

"그래요,엄마 내가 그날 같이 갈께요"

"정말? 정말 그래줄래?그럼 엄마 정말 좋은데..."

"알았어요..그럼 오늘 부터 배우실래요?내친김에..."

"그럼 엄마야 좋지..아이, 우리아들 정말 멋있다.
엄마일에 마다하지 않구. 그럼 가르쳐줄래?"

"엄만~ 내가 이런거 하나 엄마한테 못해주나?
새삼스럽게...나두 인제 엄마일 뭐든지 도울께요
말씀만 하세요,인젠..."

엄마는 감격하셨나보다.물끄러미 감동한듯 보시더니
고맙다 하시며 내 빰을 쓸어내리셨다.

나는 왕년의 명곡 kiss and say goodbye를 걸었다.
부르스곡엔 더할 나위없고 이보다 집에서 분위기를
내려면 이정도는 되야하니까.
엄마는 주춤거리는 자세로 내 가르침에 따랐고
엄마의 손을 잡고,허리를 잡으며 나는 서서히
움직이며 발옮기는법,박자 맞춰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는것,리듬을 타 두사람이 음악을 들으며
춤을 즐기는 것에 대해 마치 프로인양 가르쳤다.
엄마는 처음엔 조금 서툰듯하더니 잠시후엔 특유의
감각적 기질을 발휘해 익숙해졌다.

엄마의 움직임은 점차 자연스러워졌고,
엄마와 나는 춤자체를 즐길수 있게 되었다.
여유가 생기며,가르칠 말이 없어지고나니
그제서야 난 엄마가 참으로 아직은 젊구나 느껴졌다.
이모보단 약간큰키지만 가녀린 엄마의 손은
아직 젊음을 그대로 간직해 곱디 고왔고,
내 둘러진 손에 잡힌 엄마의 허리는
이모보단 약간 살이 올랐지만 여전히 날씬했다.
치렁치렁 내린 파마머리는 엄마의 어깨위에
찰랑댔고 가벼운 홈 원피스의 라슴라인 아래로
움직일때마다 드러나는 하얀 속살은뽀얀 가루가
덮혀있는듯했다.
스탭을 가르치며 본 엄마의 하얀 다리와,맨발은
앙증맞고 아름다웠다.
가슴에 눌려오는 엄마의 젖가슴은 아직 신선한 탄력을
잃지 않은듯 내 가슴을 압박했고,그 압박하는느낌은
젊은 여자애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엄마의 동그란 어깨선은 얇은 원피스의 질감을
통해 느낄 수 있었고,내 몸에 안기듯 따라오는
엄마의 육체는 그 어느여인의 옴매보다 현란했다.
엄마의 몸에서 아직 타지않은 젊음이 발산되며
엄마의 육체가 식지 않은 탄력을 전달해옴을 느끼며
난 당황했다.
물론 그러리라, 오히려 한살 많은 이모가 비록 처녀라지만
그 젊음을 잃지 않고 있는데 아이를 하나밖에 갖지않고
십칠년을 혼자 살아온 엄마가 여자로서의 기능이
사라질리는 없었다.
엄마이기 때문에 여자로서의 관점에서 엄마를
지켜본적이 없는 나로선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엄마는 여전히 젊고 아름다웠으며,단순히 그렇다기보다
뭇 여인들보다 훨씬 매력적이며 육감적이다.
순간, 그 오랜 세월을 한번의 실수없이 살아온 엄마가
내겐 너무 가련했고,애틋함을 느낀건 어쩔수 없지 않은가.
나는 그저 엄마의 그 식지 않은 젊음과 매력적인 육체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꼭 안은것 뿐이었다,진실로...

엄마의 탄력적인 몸은 내 손에 이끌려 내 품안으로
깊숙히 들어왔고
엄마의 두 유방은 내 가슴밑에 눌리며 비벼졌고
엄마의 그 단단한 하체는 내 허벅지에 고스란히
그 느낌을 건네 주었고,
나는 엄마의 날씬한 허리를 힘차게 안았다.
엄마의 물컹한 아랫배가 내 하초에 닿았다.
물론 난 흥분한것이 아니라 그저 불룩한 상태였지만
엄마는 그 순간에 무척 놀란듯했고,
내 가슴에 한치의 틈도 없이 안겨 그저 아들의
변화에 가만히 밀착한채로 서 있었다.

"엄마....고마워요, 지금 보니까 엄만 아직
굉장히 젊은데 나때문에 엄마가 새인생을
포기한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워 그래요,엄마...정말 미안해요"

"난 또...얘는 무슨 그런소릴하니..엄만 니가 갑자기
꽉안아서 놀랬잖아. 엄만 괜찮아...니가 이렇게
아주 훌륭하게 잘자랐구,엄마 사업도 번창하구 있구
모든게 다 좋은데 뭘...엄만 너만 잘되면 모든게 좋은거야..."

엄마는 나를 도닥거리셨다.그리고 갑작스럽긴 해도
내 말에 감동하신듯했다.

"아냐 엄마. 엄마 이제라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세요.
나두 이젠 다커서 이해할 수 있어...엄마가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사시는게 좋겠어요."

"엄만 정말 괜찮아,우리 지훈이 장가들고 가정 꾸미고
그럼 엄만 행복한거야.."

"아냐,그래도 엄만 아직 젊어요..좋은사람 만나서 다시
새 인생을 살아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얘가 정말? 엄만 너만 있으면 된다니까? 아니지훈아!
너 혹시 애인 생긴거 아냐? 아직 장가갈 나이는 아닌데
결혼 하고싶은 애가 벌써부터 생겨서 그런거야?
엄마 먼저 보낼려구?"

"참~엄만. 내가 지금 몇살인데 장가에요...
난 그저 엄마가..."

"그럼 됐어.엄만 그럼 너 장가 보내고 한번 생각해 볼 테니까
다신 그런 소리 말아."

"그럼 엄만 내가 장가 안가면 어쩔려구요?"

"그럼 엄마하구 지훈이 하구 이렇게 계속 둘이 살아야지.
엄만 너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없어 정말..
장가는 꼭 보내야 겠지만서두....."

"그럼 나두 장가 안갈래요.엄마랑 둘이서 사는게
저두 행복하구 좋아요.."

"호호..얘가,너 이제 조금 있어봐라,어느날 여자애하나
척 데려와서 '엄마 나 장가 보내줘요'할걸"

"만약에 아님? 엄마랑 나랑 정말 둘이서 죽을때까지
사는거에요? 엄마 결혼 다시 안하구?"

"새삼스레 그런말 할게 뭐있니? 엄만 지금도 그런데..
엄만 이십년을 너하구만 살았잖아?단둘이서만도
십칠년인데...새삼스레.."

"알았어요,엄마 난 절대 장가 안갈꺼에요..엄마가 시집가면
그때 갈래,엄마 혼자 살때까진...."

"어이구 우리 아들 효자다. 이것아 그럼,그말은 엄마보고
절대 시집가지 말란 얘기야?가란얘기야?"

"갈수 있으면 가시란 얘긴데 나두 엄마처럼, 장가 안가구
엄마랑 둘이서 살았으면 한다는 말이죠 뭐."

"좋아,엄마랑 너랑 둘이서 살면 엄마는 정말 바랄게 없으니
니가 손핼텐데,니가 그렇담 한번 우리 누가 변하나 보자."

"그래요,후후"

"............"

"엄마, 연인 끼린 부르스 어떻게 추는지 가르쳐줄까요?"

"그래,엄마연인은 우리 지훈이니까 당연히 그렇게
춰야겠다.우리 그렇게 추자 .어떻게 하는거니?"

"손을 놓으세요,그리구 제 허리에 두른 팔도 푸시고
제 목을 두손으로 감으세요"

"호호...조금 민망한거구나..."

하시며 엄마는 두팔을 내 목에 두르셨다.

"그리구 절 꼭 당기시구 제 품에 안겨서 음악에 맞춰
그냥 아까처럼 추면되요"

"쉽네,뭐...이렇게?"

"그리구 제 어깨에 머리를 눕히세요,tv에서 연인들
포옹하는것처럼"

"이렇게?"

"네....."

엄마는 목에 두른 팔에 조금 힘을 넣어 나를 당기셨고,
나는 엄마의 가녀린 허리를 내게로 힘차게 끌어당기며
안았다.
엄마의 두 가슴은 내 몸에 부딪혀 이지러지며 붙었고
아랫배는 내 하초에 찰싹 닿으며 내 하초를 누른다.
엄마의 탄력적인 두 다리는 움직일 때마다 내 허벅지를
기분좋게 비벼주었다.
나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며 엄마의 육감적인 온몸을
품고 더욱 내안에 못 끌어드림에 안타까워하며,
엄마의 허리와 등을 나도 모르게 더듬거렸다.
음악은 감미로웠고,야릇한 기분좋은 엄마의 향수내음은
음악에 어우러져 나를 자극했다.

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이순간 나는 엄마가 이세상에서
오로지 사랑할 단 한 여인인듯한 심정에 빠졌고
지금의 이 절묘한 엄마와의 밀착이 주는 감흥에
내 자신도 모르게 타오르고 있었다.
내 어깨에 기댄 엄마는 조금 뜨거워진 숨결을 내
가슴에 내뱉었고,가끔 까박이는 엄마의 속눈썹이
내 목을 기분좋게 간지럽혔다 .
하얗게 드러난 엄마의 목덜미는 순백의 모습으로 빛나
은가루를 뿌려놓은듯 눈부셨다.
내 하초엔 약간의 피가 몰리기 시작했고,
나는 하초의 부풀음을 느꼈고 맞 닿아진 엄마의
아랫배가 하초를 누름이 그 상태를 더욱 진작시켰다.
엄마가 분명히 눈치채리란걸 쉽게 알수 있는 일이지만
나는 그 순간에 몰입돼 개의치 못했고,
엄마도 분명 아실만한데 다소곳이 안겨 내 가슴에
더운 숨결만을 내 쉬고 있다.
정신이 없었다.
지금 엄마와 난 야릇한 기분에 쌓여 모든걸 잊고 있는게
분명했다.
엄마의 허리에 둘려진 내 한손은 어느새 엄마의 커다란 융기가
시작되는 허리 한참 아래로 더듬대며 내려가 있었고,
어느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뜨거워진 내 입술을 엄마의 하얀
목덜미에 대고 가볍게 키스를 하였다.
그 순간 엄마는 눈을 잠시 감는듯했고 나는 내 가슴에
쿵하는 이상스런 감정을 느꼈다.
내 입술이 엄마의 하얀 목덜미에서 떨어지자
엄마는 놀란듯 몸을 떼셨고,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지..지훈아,이거 정말 이상한 춤이구나...
정말 연인들만 춰야겠다......엄마랑 너하구 추면
좀 이상한것 같아...어휴..우리 지훈이가 정말 엄마
애인이구나 하구 이상한 생각을 했어 엄마가...."

"어..엄마,나두 사실 처음 춰 보는데..정말 그러네요
근데 엄마랑 추니까 정말 좋았어요...
내가 엄마 목에 뽀뽀해서 싫었어요?"

"아이,아니...우리 아들이 해준건데 뭐 엄마두 좋았어..
근데 기분이 좀 이상하다 그치?"

"네...엄마...근데 저는 정말 기분이 정말 좋았던거 같애요
엄마가 너무 좋았어요..."

"후후후..그래,사실 엄마두..근데 엄마랑 너랑 이거
출거 아니니까 이젠 부르스만 춰야겠다..그래
우리 내일 또 배우자 알았지? 너 학교 가야지?"

"네 그래요.내일 다시해요.엄마. 인제 학교갈 준비할께요"

엄마와 난 서둘러 각자의 방으로 갔다.
나는 정말 황홀한 기분이었다.
엄마와 그렇게 춤을 추는게 이렇듯 좋다니.
아니 그건 거짓말이다. 엄마의 몸을 안았을때
자위할때보다도 몇배의 흥분과 짜릿함이 있었다.
분명 패륜적임에 틀림 없지만 그 유혹은 진정 사정을
할때보다도 더 자지러지는듯한 기쁨을 주었다.
어떻게 하나...
엄마가 내 가슴에 들어와 커다란 불씨와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을 심어 주었다.

===============

'이게 무슨 일이야'
하면서도 차여사는 아들의 목을 부여잡고
더욱 아들의 몸속으로 파고드는 자신에게
묘한 감정이 스믈스믈 피어오름을 느꼈다.
실로 남자의 품이라고 안겨본게 언제적 일이던가.

한번도 뒤 돌아볼새 없이 살아온 세월..
그렇게 뛰다보니 부는 어느새 손안에 들어오고
하나뿐인 아들은 이나라 최고의 엘리트로 입문하고
행복에 손안에 다 쥔듯했다.
하지만 어느새 볼품이 없어진듯한 자신에게, 어느날
여자로서의 분노가 차오르고, 차여사는 마치 그것을
보상 받으려는듯, 자신의 시들어진 육체에 대해
일어나는 커다란 컴플렉스를 용서할 수 없다는듯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았다.
강남의 내 노라하는 호텔의 스파.헬쓰는 모두 다녔고
한번에 고급 월급쟁이 봉급에 해당되는 돈을 한번의 미용
마사지를 위해 썼으며,중년의 여인에게 좋다는 것은 모두
구입해 먹고 바르기를 여러해.
이젠 어디를 나가도 자신의 나이에 자신과 같은 몸매와
매력적인 용모,세련된 코디감각을 따를 여자가 없다는걸
자신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고나니 그녀는 갑자기 모든것이 허무해짐을
느꼈다.
누구를 위한 아름다움이며,식지 않은 육체인가.
몸이 젊어지니 잊었던 욕망은 밤새 그녀를 괴롭혔고
몸도 마음도 풍요로운 탓에 바쁠땐 몰랐던 외로운 여자의 밤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새삼 절실히 느꼈다.
후회를 했지만 누구에게도 그런 빛을 보일 수 없었고
내친김에 뭇 사내들에게 침이나 줄줄 흘리게 해줘
대리만족이나 하겠다는 엉뚱한 발상을 하였고
밤이면 풀리지 않은 욕정을 대낮에 뭇 사내들을
괴롭힘으로 상쇄했다.
차여사는 잘자란 아들에게 차마 외로워 결혼 해야겠다는
눈치를 보일수도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이제 와서 엄마 외로우니 너 갈길로 가라
엄만 엄마 행복 찾겠다.하겠으며,그런 엄마를 아들은 마치
발정난 암캐처럼 비웃을 지도 모른다.
그런 차여사인데....

오늘 아들은 여느 사내처럼 차여사의 잠자는 욕망을 깨웠다.
어떻게 아들이 엄마의 욕정을 깨우는가.
한번도 상상한 일이 아니었건만
차여사의 비천한 육체는 아들의 건강한 몸에 안겨
분명 엄컷의 몸부림을 보여주었다.
아들의 목덜미에 겨우 찰 정도로 아들은 커다란 어른으로
자랐고 굳센팔로 안을때 차여사는 무력하고 행복한,
정복당하는 여자로서의 감정만을 느꼈다.
인간이 짐승과 다를진데 아들에게 어찌
품어진다고 착각할수 있고,어떻게 아들의 하초를 느끼며
자궁 싶은곳에서 저릿한 느낌이 올수가 있을까.
차여사는 아랫배를 점점 압박하며 부풀어 오르던
아들의 살기둥을 느꼈다.
아니,느낀것 뿐만아니라 그 살기둥이 자신을 압박하면서
잊고있던 자신의 샘 저쪽에서 뜨거운 무엇이 몸 밖으로
흘러나오려 자궁을 넘실대는게 아닌가?
아들의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에 키스를 할때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지를뻔했다.
놀라서가 아니라,그 짜릿함을 견딜 수 없어서....

건장한 청년으로서의 아들은 자신의 뜨거운 몸을
단숨에 식혀줄 무기가 있는듯했고,
그녀는 그순간 자신을 마주 안은 이 사내가
아들이 아니라면 그 자리에서 두 다리를 활짝열고
자신을 난폭하게 범해주길 바랬을 것이다.
한가닥 남은 이성이 엄마로서의 자리를 찾게
해주지 않았던들 그녀는 비록 그 상황까진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 패륜의 상황을 연출했으리라.
그녀는 자신에게, 아들에게 부끄러워 한동안
화장대에 앉아 멍하니 거울로 자신을 바라보았다.
가슴한쪽에선 부끄러웠지만 실로 오랜만에 맛본
그 여운을 아쉬워 하는듯도 했다.
그녀는 실타래 처럼 엉켜 혼란스러운 자신의 머리를
마구 흔들었다.
그리곤 조용히 일어나 그녀방안의 샤워실로 갔고
차가운 물로 그녀의 죄많은 그곳을 한참동안 식혀야했다.


목마여행4

 

나는 엄마의 몸에서 아직도 식지 않은 불길을
느꼈다.
그저 나를 보호해주는 유일한 어른으로 성년이되도록
기대왔으며, 내게 비롯된 일 말고는 한번도 엄마와 그밖의
가족이란 개념의 사람들에게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은게
사실이었다.

엄마는 나를 위해 온 힘을 다해 경제적인 노력을 다했어야하고,
나는 당연한듯 엄마의 부단한 노력을 받았다.
외조부모나 이모도 마찬가지지만 그들에게 느끼는 것은
거의 없었다고 해야할 것이다.
엄마와의 둘만의 생활에 외로움 외엔 어떠한 불편을 겪지
않았고,성년이 되도록 난 한심스럽게도 모든 내 환경이
아무런 노력없이 주어진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다는데 대해
내가 얼마나 유아적인 사고에 쌓여있는지 실감했다.

이모의 대단한 사회적지위,엄마의 엄청난 부,사회적인
위치가 마치 어느날 주어진것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이기엔 나는
너무도 많이 울었던 엄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지 않은가.
비로소 지난 20년간 내 어머니는 청춘의 모든것을 희생했음을
깨달았다.

아이러니하게 풍만한 중년여인의 유혹적인 내음과
매끄러움을 엄마에게서 느끼면서 나는 언제 엄마가 이런
육체를 가지고 있었나 하는 놀라움에 그간의 세월을
뒤돌아 보게 되었고,가난에 지치고 힘들어하던 엄마의
모습이 각인되어있던것도 잊은채 그저 엄마의 탄력있는 몸이 의아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동안의 세월동안 엄마는 잃었던,지쳤던 자신을
추스리기에 많은 노력을 했으리라..
풀수 없는 욕망일 지언정 엄마는 지나간 시절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었을게 분명했고,당연히 엄마의 앞으로의
시간과 환경은 엄마를 위해 존재해야한다.

물론 나는 엄마의 그 탄력있는 중년여인의 부드럽고
매끄러운 육향에 놀랐다.

사춘기란 겪어보지도 못하고 성년이된 내가 어찌 여인의 향기는
시간이 갈수록 짙어짐을 알았겠는가.
엄마와 이모의 그 아름다운 모습에 나는 비로소 여인의
그 신비함을 실감하게 되었다.

마음 한 구석에 엄마에게 남은 젊음이라도 발산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았고,
그것만이 엄마의 지나간 세월을 보상하는 길일것 같았다.

정상적으로 얘기하자면 나는 엄마와 이모 두 사람 모두에게
그러한 선택을 하도록 해야한다.
성년이 된 아들 또는 조카로 인해 그저 이렇게 살다가지
하기엔 두분이 너무 젊지 않은가.

한편으로 이모 생각을 하며 내키지 않는 아쉬운 반발이 들었지만
누가 보기에도 그 일은 내가 권유해야 이뤄지는 것이요
두 사람에게 있어 가장 선택에 걸림돌이 되는것이
나이기에 마음을 다잡았다.
------

이모 사무실에 다시 들린것은 약속을 지킨다기보다
그저 엄마와 이모에 대한 내 무심했슴에 마음이
안되었고 뒤늦지만 이모에게 엄마의 일에대해 먼저
얘기하는것이 나을듯해서였다.

이모는 두눈을 크게 뜨며 약속을 지켜준 나를 대견하게
바라보셨고 과장되다 할정도의 기쁨을 나타냈다.
나는 이모의 이끌려 롯데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저녁을 먹어야했다.

이모는 어색하지 않은듯 자연스러웠지만 생리적으로
격식과 중압감 나는 분위기를 싫어하는 나였기에
좀처럼 나는 편해지지 않았다.

이모는 식사 내내 마치 소녀처럼 쉴새없이 종알거렸고
웃었으며,나를 바라보며 한시도 눈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아름다운 이모의 기뻐하는 얼굴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지만
자식으로서 엄마와 이모의 인생에 중요한 의견을
제시하려는 입장이었기에 나는 계속 경직되어 있었다.

역시 이모는 내 분위기에 맞추려는듯 식사를 하고나선
내 의견도 묻지 않은채 호텔 지하로 내려갔고,
우리는 귀청이 멍할 정도로 음악이 터지는
나이트 클럽으로 들어갔다.
많은 사람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 있었고,너무도 경쾌한
밴드에 절로 어깨춤이 나올듯했지만,
나는 이모가 오늘은 분위기를 한참 잘못 읽은것에
한숨만 나왔다.
이모도 젊은 이들 속에선 어색하다 싶었는지 룸을
잡았고 우린 넓찍한 평수에 유리밖으로 풀로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방으로 안내 되어갔다.
양주와 안주는 금새 방안에 들여졌다.

"어째 지훈이 얼굴이 밝지 않구나.
무슨일 있니?"

"아뇨..."

"그럼, 아...이모가 오늘 분위기 딱 못맞추고 또
술 마시러 와서 그러니? 우리 그럼 다른데 갈까?"

"아니에요,그냥 여기 조용하네요.그냥 있어요."

이모는 내 눈치를 보았다.
우린 잠시 침묵을 하며 서로의 머리속에 서로 다른
상념을 가졌다.

"왜? 너 이모랑 약속한거 부담돼서 그래? 뭐 어때?
이모가 니가 좋아서 그런데...니가 싫음 안해두 돼구.
그저 이모는 니가 다 크니까 이모랑 잘 안어울리구
이모두 바뻐 너 잘 못보구 해서 그런건데....
다 늙은 이모랑 다닐려니까 재미없어서 그러지?"

"아냐..이몬...난 이모랑 같이 다니구 술먹구
얘기하는거 정말 좋아요.."

"근데 왜?"

"저... 엄마 때문에.."

"니 엄마?, 니 엄마가 왜?"

"저,,,,엄마가 지금이라도 좋은사람 만나서 시집가면 사람들이
욕할까요?"

"........................"

이모는 술을 따르던 동작에서 마치 마비된듯
정지했고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 보았다.
그러더니 술병을 놓고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호호호....깔깔깔...."

나는 이모가 웃음을 멈출때까지 내가 어떻게 이모를 이처럼
넋놓고 웃게 하는지 몰라 멍하니 눈만 껌벅였다.

"호호호호...하유.....
오라~ 이제보니 지훈이 너, '엄마가 혼자 고생 많았구나
우리 엄마 이제 나도 다 컸으니 늦었더라도 좋은사람
만나게 해 남은 시간 이라도 즐겁게 보내시게 해야겠다~'
뭐 그런 얘기구나?
야~ 니 엄만 정말 좋겠구나..이런 효자 아들이 있으니..
얘! 너 그럼, 혼자 산 이모는?
이모는 결혼을 한번두 안했는데...그래두 니 엄만 한번 결혼이라도
해봤지.. 이몬 안 불쌍해?"

"아뇨~ 그런게 아니라..."

"섭섭하다.지훈아....말이 나와 얘기지만,엄만 니가있는데...
니 입장에선 이모가 더 안되 보여야 하지 않니?
물론 자식이 엄마 생각하는거야 당연하지만 말야.."

"그건 그래요...하지만 제 얘긴 이모를 덜 생각해서가 아니구,
그냥 이모랑 저랑 엄마 먼저 보내 드리는게 쉽겠다
싶었구,이모는 그 다음에..."

"몰라 얘! 이모가 니엄마보다 나일 한살 먹어두 더 먹었구,
결혼도 한번 못해 봤는데,엄마라구 엄마먼저 생각해?
정말 지훈이 너 섭섭해."

이모는 짖궂게 물고 넘어졌다.
고운 이마에 한껏 주름을 지으며 입을 비트시는 이모의
얼굴엔 장난기가 가득했고 문득 그 모습에서
나는 소녀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움을 느꼈다.
이모가 따라주는 양주를 단숨에 마시고 거푸 잔을 따랐다.

"어머..얘,얘.아니야 이모 정말 화난거 아냐.
무슨 독한술을 그렇게 마셔..천천히 마시자 우리,응?"

"이모 정말이에요..이모랑 저랑 나서면 엄마는 쉽게
수긍하실것 같았구,이모는 정말 신중하게 좋은사람
만나기전엔 떠밀리듯 가선 안되겠다 싶어서 그랬어요.."

"그래 알았어..우리 지훈이가 이모를 섭섭하게 할리 없구
또 가볍게 이모를 생각할리도 없지 ,알아. 이모가 왜 모르겠니.
그냥 한번 해본거야..."

"...................."

"하지만 엄마 얘긴 씨도 안먹힐거야.니 엄마가 항상
이모한테 뭐랬게...언니,이젠 난 아무 소원 없어,우리
지훈이 번듯한 사회인이 될때까지 온힘을 다해
남은 뒷바라지 할꺼야.라구 매일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그리구 엄마 나이가 몇인데 너 그래?
이모두 이나이엔 처녀로 늙는 한이 있어도 시집가 사는건
죽어두 싫다. 지훈이 너~ 이모는 어림 없어.
니 엄마는 니가 정 그렇다면 이모가 한번 도와줘 보구..."

"하지만 언제까지 혼자 사실수는 없잖아요.엄마나 이모나.."

"왜?너 장가가면 엄마랑 이모랑 둘이 오손도손 살면되지 뭐가?"

"엄마나 이모가 혼자 사시면 난 장가 안가요"

엄마가 혼자라면 이란 말을 차마 이모 앞에서 하기가 뭐해
나는 이모까지 끼워 넣었다.

"호호호,얘가 이모가 앤줄아나봐,어이구 됐다.너 정 그러면
엄마 시집 보내구 장가가...호호호..그럼 됐지?"

"정말이에요,이모까지 안가시면 난 장가 안갈꺼에요"

"호호호..그래?그럼 정말 잘됐네..니 엄마 시집보내고
지훈이랑 이모랑 둘이 살자..이몬 그럼 정말 좋겠는데?"

"이모....농담아니에요.정말.."

"호호호 얘좀봐.이모도 농담 아니야..정말..."

이모의 그 말에 나는 얼굴이 붉어졌다. 마치 요즘 이모에게
느끼는 내 야릇한 감정을 들킨것 같아 부끄러웠고
순간적으로 정말 엄마가 시집가고 이모랑 둘이 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번뜻 스쳐갔기 때문이다.

"지훈아 니가 정 그러면 이모가 엄마랑 한번 얘기해 볼께"

"정말요? 그럼 정말 한번 얘기 좀 해 보세요"

"그래요,우리 도련님...."

이모와 난 서로 즐거워졌다.나는 이모가 도와 준다면
엄마가 새 인생을 찾아 행복을 누리며 사는게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되었다.

이모와 나는 서로의 잔에 술을 채워 건배를 했고
우린 서로가 얼마나 좋은 가족인지,서로에게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마치 성토하듯하며 즐겁게
술을 마셨다.

이모는 마치 양주체질인듯 예전같지 않았다.
약간 발그레한 얼굴 외엔 몇잔을 거푸 마셨는데도
아무렇지 않은듯했다.

오히려 내가 긴장이 풀린듯 얼굴이 달아오르고
몸에서 열이 나는것 같았다.

이모는 감색 투피스 정장을 입었는데 치마는 약간
무릎위를 올라간 정도였지만, 앉은자세라 그런지
서서 볼때완 달리 허벅지 한참 위로 올라가 있었다.

맨살의 하얗고 통통한 허벅지가 그대로 내 눈앞에
드러나 있었다.

약간 파인듯한 소파덕에 이모가 다리를 한껏 모았음에도
비밀스런 속살을 연상케하듯 이모의 허벅지 옆으론 검은
그늘이져 있었다.

탁자 아래로 보이는 이모의 발엔 굽 높은 하이힐이 얌전히
신겨있었고,단아해보이기는 했지만 붉은 매니큐어탓에
이모의 앙증맞은 발은 오히려 섹시함을 느끼게했다.

라운드로 처리된 브라우스의 헐렁함으로 인해 이모가
안주를 집어주거난 술을 따라주기위해 허리를 약간 숙일때면
뽀얗개 보이는 이모의 구릉을 간혹 볼 수 있었고,
그 하얗다 못해 눈부신 속살은 보기만하여도
저리도록 유혹적이었다.

나는 내심 이모의 자태와 살내음으로 다시 고개를드는
패륜에 내 자신을 꾸짖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제력은
떨어지고 스스로에 더욱 너그러워져,술이 몇순배 더 돌았을때
나는 오히려 이모의 속살을 조금더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모는 모르는듯 조금 풀어진 모습으로 나와의 데이트에
무척 만족하신듯 얘기를 이어나가셨고,
드문드문 내손을 잡으시곤 '아유 우리 지훈인 정말 의젓해'
하셨다.

이모의 손은 정말 조각처럼 아름 다웠다.

가냘픈듯하며,투명한 유리처럼 하얗게 고운선을 그리고 있고
가늘게 가지런히 뻣은 손가락들은 굳은살이없이 마치
해면체 처럼 하늘 거렸다.투명한 메니큐어를 바른 손톱은 이모가
처녀임을 여실히 증명하듯 순결하게 빛났다.

엄지손가락부위로 살풋 오른 살과 얇은 손바닥은 잘 조화돼
한없이 입맞추고 싶도록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

적당히 살이 있는 날씬한 팔과 다리 역시 이모가 사십대중반임을
마치 거부하는듯했다.

허벅지는 고향처럼 푸근하고 부드러운 하얀살로 풍요로움을
주었고,그아래로 곧게뻗은 다리의 각선미는 예술같았다.

종아리는 탄력있는 살로 매끄럽고 단아한 곡선을 그려냈으며
이 모든 조화가 어울려 영원히 두 다리을 쓰다듬고 있어도
싫증이 나지 않을듯 싶었다.
나는 새삼 이모의 여인으로서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눈이 부셨다.

이모가 옆자리로 부르기 전까지 나는 저번처럼의 행운을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이모는 옆자리로 나를 불러 내가 너무도 대견스럽고
그런 조카가 있슴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를 거듭 얘기했다.

이모와 내 다리는 마주 대어졌고 나는 그 야리한 느낌으로
마치 구름에 뜬 기분을 느꼈다.

아름다운 이모의 손이 내 손을 어루 만지는 순간 나는 행복감으로
가슴이 벅찼고,이모가 내손을 잡은채 이모의 맨살이 그대로
느껴지는 허벅지위로 가져갔을때는 자위끝에 사정하듯
오르가즘을 느꼈다.

이모의 허벅지 살은 예상한대로 차거우며 놀랍도록 부드러웠다.
처녀의 몸임을 증명하듯 아직 탄력을 있는데로 발산하는 이모의
하체는 중년여인의 그것같지 않았다.물론 내가 중년여인의 허벅지를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만지고 싶은 욕망은 자제 되었지만 내 가슴속엔 이모에 대한
욕망의 불씨가 어느새 제법 크게 자리 잡았다.
분위기 탓인지 난 이모와 둘만의 사랑놀이에 빠진듯했고
조금 더 이모가 내게 남자로서의 기대를 보여 주었다면
아마도 나는 이모의 가슴에 내 얼굴을 묻었으리라.

조금 과음한듯한 이모와 나는 그래도 장소가 장소인지라
남의 눈을 의식한고 안간힘을 다해 반듯한 걸음으로 호텔을 나왔다.

술조금 깨고 가자고 하는 이모의 말대로 우린 백화점 쪽의 조그만
공원으로 가 앉았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은 없었고,연인인듯한 한쌍만이
저멀리의 돌 벤치에 앉자 머리를 맞대고 속삭이고 있었다.

이모는 앉자마자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댔고,나는 좀더 편하게
해드리기 위해 몸을 돌려 한팔로는 이모의 허리를 살며시 잡고
마주 앉는듯한 비스듬한 자세를 취해 주었다.

훅 풍기는 이모의 입에서 나는 술냄새와 향긋한 루즈 냄새.
그리고 향수냄새..이모가 내 쉴때마다 이모의 숨결은 내 턱밑을 간지럽혔고
나는 그때마다 부드럽게 이모의 허리를 조금 당기곤 했다.

이모는 너무도 조용히 기대있었고 숨결이 어느듯 고른것같아 살며시
이모를 불렀다.'이모,이모'

깜빡 순간적으로 잠에 빠진듯 이모는 대답이 없었고,
나또한 이모를 깨우기위한것이 아니라 어떤상태인지
확인하려한것이기 때문에 소근소근 했을 뿐이다.

온몸에 힘을 놓은채 내 어깨에 기댄 이모의 자태는
그 어느 여인보다 아름다웠다.
내뿜어지는 숨결이 그렇게 달콤하게 느껴질수 없었고
간지럽다 못해 감미로움을 느꼈다.

내 가슴은 순간 쿵쾅 거렸다.
못되기 그지없는 생각이 내 머리를 스쳤고.비록 그것이
허무한 일일 지언정 도저히 참을 수는 없는 유혹으로 내
머리속을 휘저었고,다음순간 나는 붉게 석류처럼 살며시 벌어진
이모의 입술로 침을 발라 반질해진 내 입술을 서서히
가져갔다.

약간의 조심스러운 행동끝에 나는 이모의 입술위에 내 입술을
가져갈수 있었다.
나는 두눈을 감았다.설령 이모가 알아채 못된놈이라고
패대기를 치더라도 그 순간의 내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덜덜 떨리는 내 입술에 루즈의 달콤하고 맛이 느껴졌고
내 입술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살이 느껴졌다.
조금 누르자 벌어진 이모의 입속에서 약간 내입술로 이모의 침이 뭍어남을
느꼈고,나는 그것이 이모의 향긋한 입속의 타액임과,내가 지금
달콤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던 이모의 입술을 내입으로
덮고 있슴에 머리속은 텅 비는듯했고 온통 시간과 움직임이 멎은듯했다.

그 순간이 마치 수십년이 흐른듯했다.
나는 얼른 이모의 입에서 내 입술을 떼어내야 했다.
이모의 작은 움직임을 느꼈기에..
이모는 내 두근거림을 모른채 잠시후 눈을 떴다.

"어머 우리 여기 있은지 한참됐니?지금 몇시니?"

이모와 나는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나는 중년의 이모가 마치 연인과 같은 느낌이 들었고,
택시를 타고 오는 내내 이모는 마치 내 마음을 아는듯
내 손에 이모의 손을 쥐어준채 왔다.
그 감촉에 다시 내 몸은 비비꼬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엘리베이터안에 둘만이라는걸 내가 이렇듯 황홀하게
느끼는건 이젠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문이 닫히자 이모는 전처럼 내 볼에 얼굴을 들어
짙은 입맞춤을 남기셨고,나와의 데이트가 너무 즐거웠다고
하셨으며,다음 데이트를 잊지 말것을 확인하셨다.
그리곤 나를 품에 살짝 안으시곤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내리셨다.

아~! 오늘밤 나는 이모의 성숙한 입술을 훔쳤다.
엄마의 언니의 입술울.....


목마여행5`

 

그날이후 마치 나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듯한 느낌이었다.
이모와의 키스. 물론 일방적이고 당사자인 이모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상황에서의 키스였지만
20살 내 인생에 처음 접하는 활홀한 느낌이었고
떨리는 새로운 세계로의 입문이었다.
내 온몸은 새로운 흥분으로 두근거렸고 이모만 보면
마치 탐색하듯 나는 무언가에 목말라 했고
아는지 모르는지, 이모는 내가 그렇게 보아서인지
그날이후론 더욱 아름다워만갔다.

채우지 못할 감정의 늪속에서 나는 괴로웠다.
내가 갖는 지금의 이 감정 .과연 무엇이며.
타당하기나 하단 말인가.
이모와 나는 무엇인가. 엄마의 언니.감히 여자로서
상상하기도 어려운 존엄의 대상이 아닌가.
요즘의 내가 나는 더럽고 퇴폐스럽게 느껴졌다.
엄마와의 포옹에서 농익은 여자의 육체를 느끼질 않나,
이모와의 데이트에서 마치 또래의 여자를 대하듯
탐욕스럽게 살결을 부비고 만지려하지 않았는가.
나는 분명 정도에서 일탈을 하고 있었고,
그것도 세상 어느누구의 이해도,동정도 받지못할
패륜적 상상과 욕망이었기에 나는 내 스스로에
끝없이 실망하고 자책해야했다.

물론 자신을 정당화 하기위해 난 무던히도 애를썼다.
이모.
물론 엄마의 언니이기는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처녀로서의 풋풋함이 중년의
나이답지 않게 온 몸에 배어 있었고,남자라면 한번쯤
누구나 탐내어 볼만한 캐리어 우먼이다.
적당한 키에 탄력이 느껴지는 날씬한 몸매.
분명 남자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순결함을 느끼게했고
순백의 하얀 살결과 늘씬하게 뻗은 매끈한 하체는,
그저 이모를 나이가 조금 먹은 여인으로 느껴지게는 해도
마흔다섯의 한물간 중년여인으로 볼수없게한다.
나도 남들과 다르지 않은 눈을가진 젊은이요,
한창 열이오를 시기가 아닌가.
인륜적인 관계를 제외하면 내 눈에도 이모는
나이차를 감수하고라도 프로포즈하고 싶어지는
여인임이 분명하다.
더우기 내가 이모의 그 순결한 세월을 알고 있음에야,
어찌 사내로서의 저울질을 하지 않을 수 있는가.
그저 남자대 여자로서 이모를 여인으로 가늠해보았다.
하고 변명하곤 했다.

하지만 매번 나는 머리를 저어야했다.
그날이후 나는 분명 이모에게서 조카로서의 흠모나
애정이 아닌 남자의 애탐을 느꼈고, 갈수록 지나쳐
이모를 상대로,그녀의 입술감촉을 상상하며 자위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마흔다섯. 정녕 이모는 그 나이를 느낄수 없도록 아름다웠다.
중년이란 색바랜 느낌이긴 커녕 완숙한 여성의
포근함과 그 농염이 짙은 향기로 나를 사로잡았다.

처녀...그렇다. 그 완숙함에 이모는 처녀라는
단어가 주는 신선함과 신비함도 함께 지닌것이다.
누구보다도 잘알고 곁에있는 사내가 어떻게 그런
여인에게 매료되지 않을손가.
한번도 남자의 손을 거치지 않은, 누구보다 매력적인
이모의 존재는 그녀의 그 높고 존중돼야할 위치에도
불구하고 나의 짝사랑의 대상이 돼버린것이다.

이모가 만일 나의 이런 심경을 안다면 틀림없이
미친녀석으로 나를 간주하고, 가소롭게 생각하시겠지만
나는 어찌됐든 매일을 고통스럽게 보내야했다.
눈앞에 엄마와 이모의 농익고 매력적인
중년의 육체가 약간은 허술하게 열려진채로,
-물론 그게 더 괴로웠지만- 눈에 가득 들어올때마다
나는 내 패륜적이고, 비이성적인 내 감정만을
탓해야했다.

이모에게서 늦은밤 전화를 받았을때, 엄마와 난
막 설겆이를 끈낸 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회사에서의 회식으로 조금 늦는다는 아침절의
통보로 엄마와 난 오래간만에 둘만의 오붓한 저녁을
먹었고,엄마는 아들과의 저녁시간이 흐믓하신듯
저녁내내 날라갈듯한 목소리로 말하셨다.
택시을 타고 오시는듯 이모는 아파트 앞으로
마중나오라 하셨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나는 단지 앞으로 나갔다.
5분을 채 기다리기도 전에 모범택시가 내앞에섰고
이모의 날씬한 다리가 조금은 조심스럽게
문을열고 내밀어졌다.
상황도 잊은채 나는 그 날씬한 다리로 인해 또 가슴이
져려왔으니.......

" 이모가 일부러 나오라고 했어. 우리 지훈이
팔짱좀 끼고 걸을려고.우리 아파트 마치 공원같잖아.
나오기 귀찮았니?"

조금은 붉은 기가 보이는 얼굴이었지만 그리 많이
취한것 같지는 않았다.
굵게 웨이브진 머리결이 그렇지 않아도 완숙한
이모를 더욱매력적으로 보이게 했다.
카키색의 원피스는 이모의 하얀 살결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우아한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내 얼굴 가까이 온 이모의 입술 사이로 향긋한
꼬냑 내음이 나는듯했다.

"아니요..귀찮기는요..많이 드셨어요?"

"아니..쪼~금. 취하지는 않았지만 이모가 왠지
혼자 들어가는게 싫어서 너 나오라고 했어.
괞찮지?"

"그럼요..저도 이모랑 이렇게 집앞에서 만나니
좋아요.."

"아이..우리 지훈인 착하기도 하지..
의젓하고,잘생기고,멋있고...호호호"

우리는 마치 화원처럼 잔듸와 꽃으로 넓직넓직하게
장식되어 있는 아파트 단지를 걷기 시작했다.

"지훈아..이모랑 저기 공원에서 좀 앉았다 갈까?"

"왜요? 취하시는것 같아요?"

"아니..그냥. 이모도 저런데.. 밤에 앉아보고 싶어서.."

"그래요.."

나는 이모가 안스러웠다. 젊은 시절부터 혼자산
이모는 아마도 남자와 데이트를 한적이 거의 없을게다.
남녀가 앉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부러웠던게다.
그런 경험까지도,,,

나는 일부러 공원 안쪽에 조금 어두운 곳으로
들어갔다. 혹시 이모가 남들에게 오해 받을까도
그렇고,이왕이면 이모가 원하는대로 데이트
분위기도 나지 않을까 싶어..
아니 엄밀히 말하면 이모와 은밀히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생각에서.
우리는 나란히 나무들로 가려져 그늘진 벤치에
앉았다.

"후우....지훈아 이모 이상하지?
우리 지훈이하고 데이트 하자고 하고,지훈이
팔짱끼자고 하고.."

"아녜요,이모 저는 이모랑 데이트 하는게 너무 좋아요.
사실 이모랑 데이트 약속한날이 얼마나 기다려
지는데요..."

"정말? 너 그럼 정말 이모랑 데이트 하는거 싫지 않지?
계속 이모랑 데이트 해줄거지?"

웬지 오늘 이모는 어린애 같았다.
조금 유치하다 싶을정도의 말을 서슴지 않는다.
술때문인가?

"그럼요..이모는 저랑 데이트 하는게 어떠신데요?"

"좋아..너무좋아..지훈아 사실 이몬 말이지..
휴우.....이몬 사실 데이트 해본적이 없어.
이모 나이가 벌써 마흔다섯인데 이렇게 늙을때까지
이몬 그런 경험도 없단다.챙피하지만.."

"뭐가 챙피해요. 전 이모가 얼마나 자랑스럽고
좋은대요. 능력있고, 매력있고, 날씬하고.......
...................섹시하고..."

나는 용기를 내긴 했지만 섹시하단 말을 할때는
목소리가 절로 잠겼다.

"뭐?...호호호호.....지훈이 금방 뭐라 그랬니?
이모가 섹시하다고? 너 정말이야?"

"네......"

"...............그런데 지훈아.만약 이모가 니말대로
그렇다면 이모한테는 왜 아무 남자도 프로포즈를
안하지? 이모도 이모가 모자랄게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데.
예전과는 달리, 이모도 전에 니가 말했듯이, 이제
누군가 나타나면 한번 생각해볼까 하는데도
아무도 그러질 않아. 이모 주변엔 이모같은 남자가
몇 있는데 말야...."

이모의 입에서 쏟아져 나온 말에 나는 갑자기
가슴이 무너지는것 같았다.
그래..
이모라고 왜 그나이에혼자살고 싶겠는가.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얼마나 오래 가겠는가.
지나다 보면 혼자인걸 다들 후회하지 않던가.
나는 절망감에 온몸에 힘이 스르르 빠져나가는것 같았다.

"그건....그건. 이모가 너무 아름답고,게다가
사회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성공해서 보통남자들은
기가 죽어서일거에요."

"후후..그럴까? 이제보니 지훈이 생각이 깊구나.
이모 위로두 해주구..그럼 이모가 나서야겠네...

하지만 이몬 싫어.그런 남자들 뭐에 쓰니?
지훈이 너두 이모같은 여자 보면 주눅드니?
너 만일 이모같은 여자가 니 앞에 나타나면 말두
못하는거 아냐?"

"저는,저는 아니에요..이모같은 여자가 나타나면 전
무조건 잡을 거에요.세상에 태어나서 두번다시 못
만날 사람인데 어떻게 포기해요"

"정말? 너 정말 이모 같은 여자면 그렇게 물불 안가릴수 있어?"

"그럼요..전 이모가 이모만 아니면 매일
쫒아 다니면서 사랑한다고 할 거에요,지금이라도."

".............................."

이모는 내 저돌적인 말에 조금 당황한것 같았다.
순간 나는 아차 했지만 이모에 대한 내 감정이
사실 그렇기 때문에 아랫배에 힘을 주고 천연덕스레
앉아있었다.

"너..지훈이 지금한말 뭐니? 이모가 이모가 아니라면?
호호..그거 정말이야? 이모 정말 영광인데?
너 이모 너무 놀리는거 아냐."

" .........아녜요.이모...정말이에요..나두 성인인데,만일
이모같은 여자가 내 주변에 있다면 난 목숨도 걸을
거에요."

"얘는? 이모 나이는 생각안해? 이모가 지금나이가 몇인데?"

"상관 없어요. 나이차인... 오히려 전 왠지 푸근해서
좋아요."

"그래도 남들이 흉보지"

"요즘은 그런 쌍들 많아요. 뭐 길지도 않을 젊음인데요,
후회하지 않고 사는거죠."

"그래도 이몬 너무 늙었잖아 .벌써 마흔 다섯인데..."

"무슨소리에요.이몬 지금도 어디 나가면 삼십대 초반처럼보이구
사실 십몇년이 지나도 이몬 지금처럼 아름답고
건강하실텐데요."

우리의 대화는 이모와 내가 의식하지 못한채,
마치 이모의 상대가 내가 되는것으로 이어져갔고
이모는 계속 이모가 나의 상대가 될것을 가정한채
질문을했고 나도 마음속으로는 느끼면서도,
이모에 대한 내 감정을 실어 대답을 했다.
어느순간 이모와 나는 잠시 침묵했고,어색한 분위기로
앉아있었다.침묵을 깬건 이모였다.

"지훈아.."

"네.."

"너 이모 좋아하니?"

"........................"

"이모 좋아하냐고."

"네...."

"그냥....?.........이모로서 말고?"

어려운 질문이었던가보다.이모는 잠시 망설인끝에 질문을 했다.

"........................네"

나도 진정으로 답하기 어려웠다.하지만 그저 속으로 앓고
있는것보다 나으리라....

"그럼 안되잖아........."

"네..."

"후우....그래, 이모두 너같이 멋있는 사람이 이모한테
좋아한다고 했으면 하고 상상한적이 많아.하지만 넌
이모 조카고, 나이차이도 스믈 다섯이나 나니 우리가
서로 좋아해도 그건 안되지 않겠니?"

아......
이모도 날 남자로서 좋아한다는 말인가?
내 가슴은 쿵덩쿵덩 뛰기 시작했다.
언감생심 벙어리 냉가슴 앓듯 이모를 짝사랑해온
내게 이모의 그 말은 무한한 기쁨과 기대로
온 마음을 벅차게했다.
정말인가? 나는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될것 같아
조바심이 났다. 그 두가지 이유만 아니라면,
이모는 나를 남자로서 좋아할거라니.. 그럼 지금 이순간
다른것은 제쳐두고라도 이모는 나를 남자로서
좋아하고 있다는것만은 사실이 아닌가...

"이모...이모...전 사실 요즘 괴로웠어요..
이모가 너무 좋아서 미칠지경인데, 아무런
대책도 없고..이모가 절 미친놈이라구 할까봐요"

"....................이몬데도 그렇게 좋아?
이모 나이가 이렇게 많은데도?"

"그건 아무 상관 없어요..저도 생각해 봤어요.
하지만 이모라는거 말고는, 제가 사랑해서
안될 이유가 하나도 없었어요..이모 나이는 정말
아무런 문제도 안됐구요..."

"아...우리 지훈이가 이몰 정말 좋아하는구나.
그럼 이모두 이젠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있겠다.
이몬 사실,..... 우리 지훈이 같은 사람이 이모 남자였으면
했는데 ,니가 이모 그런거 알면 다시는 이모
안볼거 같았구, 그래서 그저 지훈이 너 결혼하기전까지
이모랑 데이트나 해줬으면 했거든....
이모도 외로우니까..."

"아...이모,이모..그럼 저 앞으로 이모를 좋아한다고
표현할래요. 매일 이모랑 만나고 데이트하고..."

"......그건,,,,,,,,,,"

"아녜요,이젠 그렇게 해요.이모.전이제 이모맘
알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음 미쳐버릴거에요.네?"

".........그럼.....그럼....이모랑 그냥 데이트 해보는거야.
만일 지훈이 니가 이모가 늙어서 이모랑 다니는게
거북해지면 그땐 그만두구..그렇게 할래?"

"그럼요...그럼요...전 절대 이모가 싫어지지 않아요
허락된다면,이모한테 결혼해 달라고 청혼할수만 있게
해준다면 무릎으로 기어서 전국을 돌라해도 돌거에요"

"얘는?....아,우리 지훈이 정말 이모 많이 좋아했구나."

이모는 그녀 스스로도 안타까움이 맺혀있었던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어느새 안도의 빛으로 바뀌었고
내 얼굴을 길다란 그녀의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나는 이제 당당히 이모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나의 당돌한 눈빛에 당혹스러웠는지 이모는 양볼을
붉혔고,나는 이제 남자로서의 데이트를 허락한
이모의 그런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였다.
나는 내 얼굴에 놓인 이모의 손을 잡아 내 입으로
가져갔다.
보드랍게 내 입술에 부딪히는 이모의 손바닥.
마치 해면체처럼 뼈가 없는듯 보드라운 이모의
손바닥에선 이름모를 향긋한 내음이 났다.
나는 이모의 그 부드러운 살결에 내 입술을 마구 부비며
키스했다.

"아냐...지훈아 그렇다고 ...너... 이모 이상해..."

이모는 내게 손을 잡힌채 부르르 떨었다.
남자의 입술이 이모에겐 처음이었을게고,이성으로서
인정한 남자에게 손바닥을 입맞춤 당한다는게 이모로선
처음갖는 경험일게다.

"이모...이제 우린 연인처럼 서로 좋아하는거에요.
난 이모한테 뭐든지 해드릴거에요..이모가 좋아하시는건
뭐든지...."

"그래...지훈아,고마워. 하지만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그건 꼭 지켜야해."

"알아요,이모..저도 20살이에요.이젠 어린애 아녜요"

"호호..이모가 보기엔 어린앤데?"

나는 그렇게 말하며 웃는 이모의 허리를 힘차게 당겼다.
놀라며 입을 벌리는 이모의 얼굴을 한손으로
고정시키고,난 이모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거칠게 덮었다.
그렇게 못잊던 이모의 입술....
나는 힘차게 이모의 입술을 빨았고,이모는 놀라 고개를 저으려
했지만 나는 허리를 가슴에 꽉 당겨 이모가 벗어나지 못하게 했고
한손은 이모의 뒷머리에 받혀 입술이 떼어지지 않도록했다.
잠시후 이모는 힘없이 손을 내 어깨에 올려 놓았고
내 혀는 저항을 포기한 이모의 입술을 벌리고,
치아를 훑으며 이모의 따듯하고 타액이 넘치는 입안으로
들어갔다.
이모의 혀는 내 혀가 살며시 닿자 놀라 도망을 쳤고
내 혀는 집요하게 이모의 혀를 찾아 입안을 구석구석
누볐고, 구석에 숨어 떨고있는 이모의 혀를 달래 내 혀에
감았다.
달콤한 이모의 타액이 내입을 타고 들어왔다.
마치 꿈을 꾸는듯했다.
혀와 혀가 부드럽게 엉키고 딮키스가 짙어지자
이모는 허리를 곧게 펴곤 내 목을 안았다.
앉은키를 조금 크게 하고서 이젠 이모가 내 목을 안고
적극적으로 서로의 타액을 주고 받으며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나는 두손으로 이모의 잘록한 허리를 안았다.
마치 이십대여인의 허리처럼 이모의 허리엔 군살하나 없었다.
매끄럽게 만져지는 이모의 등.
나는 부드럽게 이모의 등을 쓰다듬었다.

나는 평소 애타게 훔쳐보던 이모의 그 날씬하고
순백한 하얀 다리를 생각하곤 손을 내려 이모의
허벅지에 올렸다.
말려 올라간 원피스 덕에 나는 얼음처럼 차갑게 느껴지는
이모의 허벅지를 느낄수 있었다.
맨들맨들하면서도 탄력이 느껴지는 허벅지
금방이라도 내 손이 튕겨져 나올듯 이모의 허벅지는
탄력이 있었다.
허벅지의 그 풍성하면서도 부드러움은 말로 설명하기가
진정 어려웠다.
마치 이모의 허벅지는 내 손길을 기다렸다는듯
손바닥에 착 감겨왔고,그 달콤한듯 부드러움이란...

나는 손을 한껏내려 이모의 종아리를 만졌다.
맨살의 종아리의 굴곡은 정녕 내가 그리던 그 느낌이었다.
부드럽게 느껴지는선,군살없는 근육.
나는 배고픈아이처럼 허덕이며 이모의 입술을 빨며
혀를 감으며 이모의 탄력 넘치는 하체를 마구
쓸어내렸다.

이모는 입술을 떼고 숨을 헐떡 고르며 두손을
내가슴에 댄채 나를 쳐다 보았다.

"지훈아...이모가 이렇게 하자고 한게 아니야..."

"알아요,이모..하지만 하지만 저는 어쩔수가 없었어요
이모만 보면,,,,이모만보면 키스하고 싶었어요.."

"휴우...그래..하지만 이젠 함부로 이러진 말자,응?
이몬 지금 뭐가 뭔지 모르겠어"

"이모.저도 지금 너무 좋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
그냥...이모 정말 사랑해요..."

"그래....................
이제 우리 그만 가야겠다. 니 엄마가 무슨 일인가
하겠다. 우리 너무 여기에서 오래 있었어"

"네..."

"너 먼저 나가구 있어 이모 금방 나갈께"

"왜요?"

"얘는 우리 지금 뭐한지 몰라? 이모 루즈 다 번졌을꺼야
고치고 나가야지...너도 입 주변 잘 닦아"

"아....."

나는 그 순간 너무 가슴이 벅찼다.
나와의 키스로 입술루즈가 번진 이모가 화장을 고친다는
그 사실하나만으로도 내 가슴은 부풀어 터질것 같았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나는 이모가 너무 좋았고 사랑스러웠다.

입술을 박박 문지르며 조금 기다리니 이모가 나왔다.
이모는 나오자 마자 언제 그랬냐는듯 내게로와
팔짱을 끼셨다.

"우리 지훈이애인,정말 다컸네...이모를 막 끌어안고
뽀뽀하고..."

"네...이모를 무지무지 사랑해서요. 또 해요?"

"어머머,얘는..아냐,아냐"

이모와 난 둘만의 은밀한 즐거움으로 아파트까지 오는동안
끝없이 떠들었고, 항상 그랬던것처럼,아니
오늘은 좀 다르게 이모는 엘리베이터 안에들어가자
살짝 나를 안고는 입술에 가볍게 입맟춤을 했다.

'언니는 이밤에 들어오면서 지훈이 데리고 야밤에
체조라도 했수?'하는 엄마의 성화에 '그래,우리
지훈이랑 체조좀 했다. 미안하구나' 하며 대꾸하고는
나를 향해 예쁘게 윙크하곤 이모는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내 방으로 들어와 누웠지만 조금전의 사실이
믿기지 않아 잠을 들 수가 없었다.
이모의 입술 과 말랑말랑한 혀,그리고 매끄러운 다리를
떠올리며 몇차례의 수음끝에 나는 지친 상태로
잠에 들수 있었다.

아....사랑해요. 내 사랑 이모....

 

목마여행6

 

"이모"
내가 골목에 숨어있다 회사문을 나선 이모의 등을
툭치자 이모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돌아봤다.

"아이 깜짝이야, 지훈이 너....놀랬잖아.
이모 간 떨어 지는줄 알았다. 너 오늘 왠 일이니?"

이모는 놀란 와중에도 내 출연이 궁금한지 약간 붉어진
얼굴로 물었다.
아마도 어제의 그 뜨거웠던 키스 사건을 떠올렸는지도 모른다.
나야 꿈을 꾼듯 황홀했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꿈인지 생신지 다리를 꼬집어 볼 정도로,
행복에 겨웠지만 이모야 어찌 그랬으랴.
이모 말대로 이모는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완숙이 극에 달한
중년여인이었고,사회적 지위도 만만찮은 유명인사요,
그녀가 상대로한 남자는 세상사람 그 누구도 이해도 받지못할
나이어린 자식같은 조카아이 아닌가?
이모는 나완 달리 엄청난 갈등의 밤을 보냈으리라.
시간의 대부분은 후회로 가득 채워졌을 것이고,
다 늙게 피어난 여자의 애틋한 감정을 탓했을것이고
물를 수 있다면 조용히 평화 스럽게 무르고 싶다는
생각을 쉬지 않고 했으리라.

나는 불현듯 이모가 그런 생각에 밤새 고민했을것이란
생각을 했고, 이모가 자칫 예전의 관계로 돌아가자고 할까 두려워
강의가 끝나기 무섭게 이모의 회사로 달려갔고
무작정 이모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재수가 좋으면 잠시 밖으로 나올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고....

매끈한 맨다리에 높은굽의 힐을 신고 부드러운
감청색의 스커트를 입은 이모의 출현은 2시간여를
기다리던 나의 지루함을 한순간에 보상하고도 남았다.
얇은 브라우스안으로 비친 단정한 언더웨어는 이모가
마치 순결한 처녀처럼 느끼게 했다.
아니, 물론 이모는 순결한 처녀지만...아닐까?
나는 확신했다.이모는 그 흔한 키스조차 한적이 없어
어제 그토록 당황하고 더듬거렸으니까.

"나 이모 보구 싶어서 왔어요.여기서 두시간도 넘게
기다렸어요"

"저런, 지훈이 오늘 이모랑 만나는 날 아니잖아
왔으면 그냥 들어오지 왜 벆에서 기다려?"

"그냥요. 이모 어디 가시는 길이에요?약속있어요?"

"후후.약속있으면 지훈이 그냥 갈래?
어쩌자구 전화한통 없이 와?"

마치 약속이 있는듯한 이모의 말투에 나는 실망했다.

"그럼 그냥 갈께요. 이따가 집에서 보지 뭐.."

"아니야 꼭 가야하긴 하지만 지훈이 너 그냥가면 이모가
마음이 안편해. 조금있다 간다고 연락하지 뭐.
우리 차나 마시러 가자."

"그래요 이모. 나 금방 갈께요"

우리는 창밖이 바라보이는 이층의 조그만 카페에 들어갔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있는 그 카페는 음악처럼
분위기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
나는 이모와 어떻게 앉을까.같이 앉을까.마주앉을까
순간적으로 머리속에 복잡한 퍼즐을 그렸다가
막상 이모가 자리를 잡자 맞은편에 털썩 주저 앉았다.
커피 두잔을 시킨 이모는 얼굴을 돌려 나를 지긋이 보았다.
순간 나는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다.
내가 우려했던것 처럼 이모의 눈길이 사랑스런 어린연인을
바라보는 눈길이 아니였기 때문이었다.
이모는 늘 보았던 이모로서의 느낌을 담은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 지훈아,오늘 이모한테 왜 왔어?
잘됐다.이모두 우리 지훈이 한테 할얘기 있었는데"

나는 머리를 쥐어뜯고 싶었다.
오는게 아니었는데....
그냥 며칠 아무말없이 지냈어야 했는데 바보처럼 그 새를
못참고 이모에게 부담을 주다니..어휴,이 바보같은놈아...
하지만 나는 이모와의 그 뜨거운 느낌을 잃고싶지 않았다.
아니,이모에 대한 내 벅차는 감정은 이미 불이 타올라
나로서는 이제 주체할수도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나의 이제부터의 인생은 이모만을 향해 줄기차게 이어질수밖에없다.
나는 아랫배에 힘을 주었다.

"이모부터 할얘기가 뭔지 하세요..전,뭐 그냥 왔어요
이모 얼굴 한번 볼려구요..."

"흠.흠" 이모는 목이 잠기는지 목소리를 가다듬으셨다.

"싱겁기는...이따 집에서 보믄되는데..아님 연락하지..
지훈아................................"

"네...."

"저기, 저기 말야...이모말은...이모말은..그러니까.."

".................네"

"저기...어제저녁 일 말인데....."

"네"

"사실 이모는 지훈일 많이 사랑해,너처럼 잘생기고 착하고
멋있는 조카가 있어서 이모는 외로운 줄 모르고 지금껏 살았어.
지금도 이몬 지훈이가 너무 대견스럽고 이모가 해줄수 있는게
있다면 뭐든지 다 해주고 싶어..사실 이몬 참 외롭잖아 그렇지?"

"네"

"어제 실은 이모가 정말 외로웠어..막 화도 났고..이모 나이가
마흔 다섯인데 이렇게 혼자서 외롭다는 사실이 말야.
그래서 술도 먹구...그러다 우리 지훈이 보니까 괜히 우리
지훈이가 너무 어른스러워서 기대고싶구,하소연도 하구싶구
그랬어.이해하니?"

"네"

"그래서...그래서말인데 어젠 지훈이랑 이모가 너무 아무것도
생각안했던거 같아.이모는 이모가 지훈이한테 너무아무생각없이
혼란을 준거 같구.어른으로서 너무 잘못한거 같애..이모는
지훈이를 사랑하지만 방법이 잘못된거 같아...그래서 이몬
우리 지훈이가 이모를 이모로써이해하구 사랑했으면 한다."

"................................"

".......지훈아."

"............안돼요. 전 이모가 어떤 생각을 하셔도 제 마음을
고칠수가 없어요. 사실 저두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이몬 모르시겠지만 제가 이모를 사랑한다고 느끼고나선
전 하루도 편하게 보내 본적이 없어요.처음엔 죄책감에 시달렸구
다음엔 정말 이모를 사랑하는데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미칠 정도였구..그러다 너무 힘들어 무작정 독립해서 나가서
살아볼까 생각두 했구요. 하지만 이모가 생각날거구 그러면 더 힘들어질까봐
자포자기로 살았어요. 근데...근데,이모가 절 조금이라도
남자로서 인정한다는걸 알았을땐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어요.
내 마음속엔 이모 한사람 뿐이고,이모를 생각하지 않는
제 인생은 도저히 견딜수 없으니 누가 욕하든 말리든
이모에게 다 드러내 놓고 애원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제가 온건 그것 때문이에요.
이모는 저보다 한참 어른이니까 물론 이런말을 하실거라구
생각도 했어요.엄마에게 이모가 언니로서 도저히 하지 못할
행동을 한다구 생각하며 후회하실것도요, 하지만 이모
이제 전 안돼요. 이모가 뭐라고 해도 설사 엄마가 저를 아들이
아니라고 내 쫒아도 저는 이모를 포기 할 수가 없어요.
이모 전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누가 알아달라는것도 아니고,
그저 이모를 사랑하고 이모에게 사랑받고 싶어요.
물론 아들같은 조카가 이모에게 여자로서 감정을 느끼고
이모에게 남자로써 느끼고 사랑해 달라는건 누구에게도
용서될수 없다는걸 알지만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제가
너무 고통스러워 자살할것만 같아요.그러니 어떻게 해요?
이모,어떻게 해요?"

이모는 내 말 끝자락의 자살이란 말에 충격을 받으신듯했다.
나는 무심코 내 고통을 그렇게 표현했지만 이모는 눈을 크게
치켜뜨셨고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다.

"너.....지훈이 어떻게 그렇게까지...."

"이젠 전 너무 고통스러워서 견딜수가 없어요.사실 이모가
분명히 그런말을 하실거란 생각을 했어요.그게 견딜수없어서
오늘 이모를 마냥 기다렸구요."

".....................휴..............................
그럼 어떨게 하니 지훈아.......난 정말 네 엄마같은 사람이야.
니엄만 엄연한 이모의 친동생이구....그런데 이게,이게 말이되니?
물론,물론 말이야.이몬 네가 너무 좋아 조카로서도 좋구
밖에서 이렇게 보면 너만큼 멋진 남자도 없구나 생각도 했어.
이몬 남자를 잘 몰라.어제같은 분위기에선 조카라하더라도
이몰 안을 수 있고 이모도 야릇해져서 그저 지훈이가 안는게 좋았으니까
하지만 그건 있을수 없는일이구 이젠 있어두 안되는 일 아니니?
지훈이 넌 그렇다 하더라도.이몬,이몬 45살의 어른이고
네겐 오히려 잘가르칠 책임이있는 이몬데..이모말야..."

이모는 말을 더듬고 있었다. 내 여과없이 내뿜는 말에 당황했고
어제의 상황이 도저히 지워질수 없는것에도 당황했으리라
조카의 구애와 그녀의 도덕심에 심한 갈등이 왔을테고,
어떤 결론이 나던 내 이런 마음을 칼로 베듯 잘라낼수 없다고
느꼈기에 답답하고 막막해 졌으리라.

"이모 그래도 전 어쩔수가 없어요.그럼 이모는 이모가 생각한대로
하세요...그건 제가 어쩔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그럼 넌? 지훈이 넌 계속 이모한테 그런 감정으로 대하면서 살수
있어? 이모나 너나 힘들잖아?"

" 전 괜찮아요. 전에도 그랬는데요 뭘...하지만 죽는거만큼 힘들겠지요."

"..........................................."

"..........................................."

"...............지훈아,너 장말 왜 이러니......
지훈아 이모가 .....이모가 그럼 너에게 어떻게 하길 바라니?"

"그냥....그냥 이모가 저에게 마음이 가는대로 하셨으면해요.
그저 자연스럽게,,제가 이모가 보고싶으면 오고..그러듯이
조카란 생각만 하지 말고, 어제처럼 그저 마음에드는 젊은애라고
생각하는거 말이에요.만약...만약 제가 남이었다면 오늘 이렇게
이모한테 왔을때 이몬 어떻게 하실것 같아요?
그저 이몬 나이가 많으니 그냥 없었던 일로하자 그래요?
그건 아니실거 아니에요? 이모....난 그저 이모가 그렇게
생각해 주길 바래요.그저 저는 남자..이몬 여자..그렇게요"


"휴유......정말 지훈이 큰일 났구나...이모두 뭐가뭔지 모르겠구...
그래 지훈아 이모가 지훈이 말대로 한다면..그럼 이젠 어떻게할거니?"

"정말이요?...고마워요 이모..이젠 다른말 없기에요?"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냐구?"

"어떻게 하긴요..뭐가 변하는게 있다구요.전 정말 날라갈것같이좋구
이모가 절 남자로 대해주니 기분이 정말 좋지요.이젠 이모한테
제 감정도 얘기할 수 있구요"

"호호호.......그게 다야? 그럼 진작 이모가 알았다고 할걸 그랬구나."

"데이트요!"

"뭐?"

"데이트요. 이젠 제가 이모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거에요.그전에
이모랑 저랑 약속한 그런거 말구,사랑하는 남녀간의 데이트 말이에요"

"얘는?......좋아 이모도 지훈이랑 데이트하는거 좋으니까 그러렴"

"그럼 오늘 저녁 아파트 앞에서 만나요.어제처럼"

",,,,,,,,,,,,,,,,,,,,,,,,,,,,"

"네?"

"그...래,근데 왜 어제처럼이지 너 설마...."

"우리 아파트 정말 좋잖아요.나무 숲같고,공기 좋고...더 좋은
데이트 장소가 어딨어요.?"

"......좋아.하지만 이모 오늘 너때문에 좀 늦을텐데?"

"괜찮아요.. 몇시에요?"

"음........10시반"

" 좋아요,그럼 이모 약속했어요.우리 아파트앞 10시반"

"그래...차 다 식었다.마시고 나가자 이모 늦었다"

 

 

어둠이 내린 아파트는 가로등과 집집이 하나둘 켜놓은
불빛으로 고적한 느낌을 주었다.
이모와 만난 나는 이모의 손을 잡아끌어 우리동에서 멀찌감치
들어갔고,산자락에 세운 아파트 답게 안으로 들어올 수록
아파트 숲은 나무들의 숲처럼 조용하고 나무들이 울창했다.
단지의 마지막 공원인듯한 곳은블럭과 작고,큰 나무들로
단장되어 있었다,
조금 어둡다 싶은곳엔 어김없이 나무가 울창했고 그 밑으론
그린듯 벤치가 있었다.
드믄드믄 길가로 때늦은 귀가를 하는 사람 인기척이 있을뿐
밤늦은 아파트숲은 기분좋게 조용했다.
나는 이모의 손을 잡고 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공원을 거닐며 나는 살며시 이모의 어깨에 내 팔을 둘렀고
약간 움찔 몸을 경직시켰던 이모는 이내 수긍한듯
내 겨등랑이에서 얌전히 보조를 맞췄다.
아 이느낌 나는 마치 세상을 모두 얻은것 같았다.
다소곳이 내 팔을 허용한 이모는 나이답지 않게 소녀같은 느낌을
주었다.나는 그런 이모가 더더욱 한없이 사랑스러웠다.
누가 이런 이모를 마흔 다섯의 중년 여인으로 볼겐가....

"이모 너무 좋아요,그쵸?"

"응, 평화스럽구나...근데 지훈이 너 연애 많이 해본모양이구나?"

"왜요?"

"아무렇지 않게 이모 어깨에 팔을 척 두르니 말이야"

"아니에요...하지만 이몬 지금 내 애인인걸요?
내 사랑스런 애인요"

"얘가 점점....못하는 말이 없어.이모한테..."

"어...안그러시기로 했잖아요....난 지금 이모 데이트상대에요
남자...그냥 남자라구요..."

"후후..녀석..그게 말이돼? 그래두 아닌건 아니지"

"정말요?"

"그래"

"이래두요?"

나는 어깨를 두른 팔에 힘을 줘 이모를 내 품에 꼭 안았다.
이모는 내 팔에 맞춘듯 안겼고 내 가슴에 얼굴이 닿았고
내 코엔 이모의 향긋한 머리내음이 맡아졌다.

"어머..얘가...놔..이렇게 해봐"

나는 살며시 이모를 풀어주었다.

"거봐요.그냥 남자랑 여자죠? 전 지금 사랑하는 처녀랑 데이트 하는거란 말에요"

"뭐? 처녀? 얘가 정말 못하는 말이 없네.지훈아!"

"취소해요? 이모? 하지만 이모 처녀 맞잖아요,결혼 안한..."

이모는 어둠속에서도 얼굴이 빨게졌다.
처녀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듯했다.어떤 느낌이었을까?
물로 나도 이모를 처녀라고 한 내 그말에 묘한 뉘앙스를 느꼈고
그로 인해 조금 흥분됐다.정말 설레는 표현이었다.
이모에게는.....

"너 그렇게 이모 놀리면 이젠 다신 너랑 데이트 안해"

"알았어요.이모.하지만 이모...이모..."

"뭐............."

"전...전........이모 그 처녀 제가 갖고 싶어요"

이모가 놀란 눈을 크게 뜨고 뭐라 소리치기전에 나는 이모의
허릴 당겨 내 품으로 안았고 이모의 벌려진 입술을 내 입으로
덮었다. 이모는 순간 내 양 어깨를 손을 들어 때리기 시작했고
나는 이미 저질러진 일이라 아픔을 참으며 이모의 입술을
놓지지 않기위해 사력을 다해 끌어안고 입술을 맟추었다.
이모의 야무지게 쥔 주먹에선 점점 힘이 빠지고 있었고 반대로
나는 온몸의 힘을 팔과 입으로 모았다.나는 이모의 혀를 내 입안으로
가져오기위해 사력을다해 흡입했고,조금 긴 시간이 지나 마침내
이모의 말랑말랑한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와 내 혀에 살며시
감겨졌다.마치 내 입에 물린듯 이모의 혀는 내 침과 혀에의해
적셔졌고 나는 이모의 자지러질듯 감미로운 혀의 감촉을 행여
놓칠세라 열심히 빨고 애무했다.

이모의 혀와 입을 통해 들어온 이모의 달콤한 타액을 목구멍으로 열심히
넘겼고 그 느낌은 마치 이모의 모든것을 내 안으로 넣는것같았다.
이모는 어느새 내 품에 안겨 팔을 다소곳이 내 양가슴에 가만히 대고
있었고 이모의 입술은 어느새 힘이 빠져있어 부드럽고 촉촉하게 내
입술과 맞닿았으며 그녀의 혀도 내 입안에서 내혀와의 마찰을 줄기고 있었다.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이모의 혀를 따라 내 혀도 같이 따라갔고
그녀의 입속에서 또 내 혀와 이모의혀는 서로를 부비며
서로의 감촉을 즐겼다.이모와 나는 열심히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였고 마치 꿀물처럼 그것은 우리 두사람의 목젓을 타고 넘어가
서로의 가슴속에 사랑을 심어주는 듯했다.

그렇게 열정적인 키스는 지속됐고 내 두팔은 이제 이모의 동체를
부드럽게 안고 있었으면 내 양손은 넓게 펼쳐져 이모의
부드럽게 흘러내린 등선을 오르내리고 있었다.
부드러운 살갗이 그녀의 얇은 블라우스의 천을 통해 전해져왔다.
이모의 몸은 어미닭의 품속의 알처럼 내 가슴속에 폭 들어와
너무도 귀여운 느낌을 주었고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했다.
내가 혀를 거두고 이모의 입술에 가벼운 입맞춤을 하며 잠시
열을 식히려하는 순간 내 입으로 무언가 주룩 짭짤한 느낌의
액체가 느껴졌다.

나는 황급히 놀라 입술을 떼고 이모의 얼굴을 보았다.
이모의 감은 두눈에서 소리 없이 두줄기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나는 덜컥 가슴이 내려 앉았다.
이모의 눈물이라니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무엇때문인가.....

"이...모...."

"..............................."

"저...이모..........."

순간 이모는 내 가슴에 머리를 대고 내가슴으로 안겨왔다.
나는 엉겹결에 이모를 끌어안았다.

"지훈아..니가 아무리 뭐라해도.난,니 이모야
너에겐 엄마나 마찬가지야,아니 엄마보다도 더 어려운 사람이지.
니가 이이모를 사랑한다고 해서...니가 이모를 안을 수 있다고해서
이모를 네가아는 뭇여자들처럼 대하면 이모는 어떻게하니?
이모가 그럽게 우습게 보이니? 이모를 그런 모욕적인 말로
놀리는게 니가 하는 데이트 방법이야?
니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수 있는 일이냐구....."


"미안 해요. 이모....절대 이모를 놀리거나 이모를 모욕주기 위해서
그런거 아니에요.제가 얼마나 이모를 사랑하고 또 존경하는데요.
이모말대로 엄마보다 이모는 더 어른이고 한번도 엄마보다
가볍게 생각해본적 없어요.정말이에요"

".........................................."

"이모 정말이에요.전 이몰 제 목숨보다 사랑해요...."

"......그래, 그럼 다음에 절대 그러지마."


이모는 내 가슴에서 머리를 떼고 나를 쳐다보았다.
불빛에 비친 이모의 모습은 아름다움 그자체였다.
어찌이리 아름다울수 있는가.나는 다시한번 이모의 미모에 감탄을했다.
내 마음은 사랑으로 더욱 벅차올랐고 다시한번 끓어올랐다.

"하지만......이모...그건 제 진심이기도 해요.전...전
이모의 모든걸 갖고 싶어요......"

"............................................"

"이모....정말이에요.그러니까 너무 탓하지 마세요"

"지훈아 그럼 못써.너 정말 이몰 끝까지 이상한 여자로
만들고 싶어서 그러니?"

"아니에요,이몰 나쁘게 할맘은 조금도 없어요.밑어주세요."

"그래 알았다.그냥 없던걸로하마...."

"이모..사랑해요...."

나는 이모를 다시한번 힘주어 안고는 살며시 벤치로 이끌었다.
이모는 이젠 조카와의 숙명적인 관계를 어느정도는 인정한듯
내 어깨에 기대어 발길을 옮겼다.
나는 세상의 모든것을 다 얻은듯한 횐희로 가슴이 벅찼고
내 옆의 사랑스런 이모를 내 몸속으로 모두 집어넣고싶은
충동으로 가득차 올랐다.

벤치에 앉은 나는 이모의 입술을 다시 찾았고 이모는 이젠
다소곳이 내 입술과 혀를 받아들여 그녀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혀끝으로
애무를 했고 내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는가하면 내 입술을
위 아래로 차례차례 그녀의 입안으로 빨아들이는 애무도
적극적으로 했다.
물론 이모와 내가 섹스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 영화나 책에 의한것
이었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얼마나 키스가 쾌감을 주는 가를 깨달았고
그 환희가 어떤 느낌보다 유혹적이고 강하다는것을 실감했다.
나는 손을 내려 자연스레 이모의 하얀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쓸어내리며 맨살의 부드러운 육체를 탐닉했고,다소 수줍은듯했지만
이모는 내 가슴을 두손으로 쓸며 더듬었고 팔을돌려 내등을
어루만지며 육체의 갈증을 표현했다.
내손이 이모의 허벅지의 안쪽 연한 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
이모는 아주작은 콧소리를내며 그녀의 느낌을 표현했다.
옆으로 비스듬히 앉은 이모의 두 다리는 자연스레 모아져 그 늘씬함을
한눈에 보여주었고.그 환상의 각선미에 나는 이모의 입술을 물고서도
열심히 이모의 종아리를 매만졌다.
내 손은 탐스러운 이모의 다리와 허벅지를 오가며 그 느낌을
만끽했고 매끄럽고 부드러운 맨살의 보드라움과 탄력은 세상어느
감촉보다도 더 감미롭게 손바닥을 자극했다.
허벅지 뒷편으로 올라갈수록 내 욕망은 커져만 갔고
마침내 손이 이모의 히프부근에 닿을 때까지 우리는
서로를 탐닉하느라 서로의 수위가 궤도를 벗어났음을 느끼지 못했다.
나는 내 손에 와닿은 이모의 탱탱하고 탄력있는 히프를
지나칠수가 없었다. 나는 한손으로 이모를 더욱 품안에 깊숙히안으며,
허벅지를타고 이모의 스커트 깊숙히 가있는 손이 이모의 탐스런
엉덩이를 만지기 쉽게 만들었다.
내 손이 이모의 그 아름답고 풍만한 구릉을 움켜쥐는 순간에야
이모는 제 정신으로 돌아온듯했다.

"안돼. 그만..지훈아"

이모는 내게서 입술을 떼고 내 가슴을 더듬던 손을 거두어들였다.
그리곤 내 몸을 밀치며 조금 떨어져 앉는다.

"이제 그만....아이,내가 주책이지....
지훈아 이모가 이게 뭐야...미안해.....우리 조금 침착하자"

이모는 두서없이 그냥 말이 나오는데로 당황스러운듯 얘기했고
조카에게 어덩이를 만지게 했다는게 조금은 수치스러운듯 얼굴을 붉혔다.
나도 더이상 애무의 수위를 넘기엔 이모에게 죄송스러웠다.

"그래요.이모....우리 그냥 조금 앉아있다 들어가요..."

"너...데이트하자고 해놓고 또 이몰 이렇게......"

"미안해요.이모..이모가 너무 좋아서 미치겠어요.."

"이럼 다신 너랑 데이트구 뭐구 안할거야."

"알았어요..다음부턴 이모...정말 조심할께요"

우린 서로 마음을 숨키며 그렇게라도 해야할것같은 마음으로
서로에게 말했다.
이모는 처음 느끼는 남자의 품에 분명 짜릿함을 느꼈고 나또한
이모의 성숙한 육체의 마력에 빠져 한시도 흥분되지 않을때가
없었지만 둘만의 터부의 파괴에대해 우리 두사람은 서로에게
변명처럼 다음부턴 절대 라는말로 지난일을 덮었다.

이모는 어제완 달리 나에게 한참후에 들어오라 하였고 그말에
이젠 정말 이모와 나 사이의 보이지 않는 그물이 걷힘을 느꼈다.
나는 이모와 공원을 나가면서 다시한번 안으며 내가 이모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모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고백했다.
이모의 가느다랗고 섹시한 손가락들이 내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나는 이모의 고운 입술에 가볍게 입맟춤을 했다.
이모는 정말 사랑스러운 나의 연인이었다.

 

제목 : 목마여행ㅡ여운


차상희. 그녀는 스스로에게 무척 놀랬다.
내가 지금 몇살인가?
마흔 하고도 다섯이다.
마흔을 맞았을때 그녀는 이렇게 생각했다.
내 인생에서 유혹이란 단어는 이제 없다.

그러던 그녀가 아들뻘이 문제가 아니라 동생의 아들에게
입술주고,허리주고 ,가슴을 주지 않았는가?
25년....
실감은 안나지만,분명 그녀도 안다.
이건 말도 안되고, 설사 그녀가 외간 남자 그것도 25년 연하의
남자를 만난다고 해도 세상이 초풍할 얘기거늘 ..... 조카라니....
해외토픽에서나 친구의 어머니와 어쩌구 저쩌구는 보긴했지만
우리나라 어디선가! 그런 얘기가 있으리라곤 누가 상상이나 하는가?

하지만 엄연한 현실이었다.
마냥 귀엽고 이쁘기만 하던 조카였다.
물론 그놈이 명동 사무실에 나타나 늠름한 모습을 나타내기 전까진....

그날 차여사는 정말 놀랬나.
이렇게 집에서 보는느낌과 밖에서 보는 느낌이 틀릴까?
녀석을 바라보는 비서, 여사원들의 눈초리...
분명 그것들은 웅장한 수컷을 바라보는 발정난 암컷의 그것이였고.
차여사는 그것에 놀라 자신의 조카를 다시 쳐다 보았다.

헌데 그 느낌이라니....
차여사는 자신도 놀랐다.
수없이 많이 보아온,
사실 직업때문이라도 그녀는 수많은 잘나고
잘빠진 젊은애들을 많이 봐오지 않았던가?
그런데 자신의 비서가 조카를 쳐다보는 그 눈빛을 느끼고
녀석을 보았을때, 그녀는 분명히 느꼈다.
남자로서 그것도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짙은 원시림의 유혹을 간직한 남자의 향기를.

녀석이 그녀의 손을 애무할때,
비록 눈을 감고 모른책했지만 그녀의 온몸엔 전율이 흘렀다.
전율.......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녀는 생전처음 자신의 몸을 엄습하고
치밀어오르는 형용할 수 없는 어떤 목마름을 느꼈던 것이다.
녀석의 입속으로 자신의 손가락이 빨려들어갈때.
그 축축한 입으로 조카녀석이 그녀의 손가락을 빨때,
그녀석의 부드러운 혓바닥이 그녀의 손가락을 감쌀때.
그녀는 하마터면 눈을 뜨고 비명을 지를뻔 했다.
아니 비명이 아니라, 신음을.....
그녀는 이를 악 물고 참았다. 그나마 남은 이성으로......

그녀는 처녀였다.
사실 그 나이를 먹도록 자랑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완벽함을
자랑하는 그녀에겐 ,누구에게도 섵불리 허용할 수 없는 육체였다.
수 많은 젊음의 피끓는 밤을 그녀는 누구보다도 리얼하게 체험했다.
견딜 수 없는 밤이면 수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이성을 일깨우며
지새운 밤이 허다했다.
그렇게 마흔의 고비를 넘긴 그녀가 새삼스레 조카의
남자 냄새에 그토록 유혹을 느꼈다니...
그녀는 실소를 했고, 이내 사랑스런 조카와의 야릇한 마음이
어쩌면 그녀 스스로의 외로움으로 인한 헤프닝이 아닌가....

내 맡겨 보았다.
어린 조카가 주체할 수 없는 젊은 욕정에,호기심에
나이많은 이모에게서 느끼는 연상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약간만 이해해 주기로....

차여사는 모든것이 잘못됐슴을 느꼈다.
녀석에게 입맞춤까지 허용하는게 아니였는데...
녀석에게 이모의 젖가슴을 만진다는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가르쳐줬어야 하는데...

물론 녀석의 애타는 목마름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니였지만
차여사도 갈때 까지 가보자 한하는 마음이 없었던건 아니였다.
마치 동년배의 연인처럼 어두컴컴한 곳으로 이끄는조카녀석의 그 음흉한
마음이 한편으론 우스우며 즐겁기까지 했으니....

하지만 녀석의 입술이 그녀의 입을 두텁게 감쌀때 그녀는 비로소 느꼈다.
그녀는 키스를 한번도 한적이 없었고,
지금 이 느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것을....
차여사는 비로소 여자로서의 야릇한 감흥을 느꼈고,
그것이 비록 조카이기는 하나,
그녀로선 처음 느끼는 남자의 감흥이요,접촉이지 않은가?
그것은 죽음보다 깊은 유혹이었다.

오늘 그녀는 녀석의 사랑고백에 자신도 모를 흥분을 느꼈다.
허지만,그래.... 물론 말도 안되는 얘기지.
수십번 되뇌이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녀석이나,나나
이 수렁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은가? 동생 보기도 부끄럽고 하는 생각에
그녀는 녀석의 만나자는 말에 살풋한 마음보다는
이 기회에 서로를 정립해야한다.어른으로서 조카에게 올바른 정서를
주어야한다고 생각했고 녀석을 만나기 전까지
해주어야 할 말을 되새기고 있었다.

헌데.....
입술을 덮어오는 조카녀석의 입술.
아....정말 내 생에 이토록 감밀한 순간은 없었다.
마치 허공에 붕 뜬듯한 그 느낌. 이건 분명 생시건데,
차여사는 녀석의 입술에 눌려 희미한 신음을 내 뱉어야 했다.
남자의 느낌은 분명 좋은것이였다.
녀석이스믈이건, 차여사 자신이 마흔다섯이건간에,
맞물린 입술로 오가는 혓바닥의 그 부드러운 감촉과
목구멍으로 삼켜지는 상대의 타액.
차여사는 세상에 태어나 처음 느끼는 그 야릇함으로
부끄러움도 모른채 조카의 머리를 감쌌고,
어린 조카는 그녀의 매끈한 다리와 허벅지의 속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녀를 한껏 불태웠다.

녀석의 손이 그녀의 속살을 더듬어 비밀스런 곳을 오르려할때야
그녀는 조금 몸을 비틀었고,그제서야 아직 이모의 몸을 신비스럽게
숭배하듯만지는 조카는 자신의 성급함을 자제하고
조심스레 다시 그녀의 부드러운 다리살 만으로 만족하려했다.
자신의 비명같은 짜릿한 전율을 숨킨채 그녀는 조카의
불같은 욕망을 잠시 자제 시켰고,
이제는 어린 조카와의 새로운 관계에 마음속을 정리해야했다.
깊은밤 어둠속의 공원이었지만 그녀의 마음은 백열전구밑의
적나라한 부끄러움이 자리를 잡았고, 스스로 감내하고
인정해야할 너무 많은 부담을 느끼며 조카를 달래야했다.

마음의 깊은짐을 의식한 그 순간 사랑스런 어린조카의 다정한
입술이 다시 그녀의 입을 덮었고,
이 순간 만큼은, 그녀는 죽어도 좋다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살풋이 눈을 감았다.
두 손으론 어린 조카의 허리를 꼭 감싸며.....


목마여행 7 미지정

이렇게 인간의 가슴에 환희를 벅차게 느끼게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이 난 세상을 태어나 처음 느꼈다.
이모.....
조용히 혼자 불러보며 난 또 다시 가슴이 벅차올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실로 될법이나 한 얘긴가.

어린시절 누구보다도 부드럽고 감미로우면서도,
엄마와는 달리 어떤 신비함을 간직한 듯한 이모.
동생인 엄마의 인생을 때론 안스럽게 때론 질책하며
언니로서의 위엄과 이모로서의 어린 조카에 대배려를 항상
지니고 있던 이모.

어린 내 눈에 비친 이모는 참으로 멋지면서도,
엄마완 달리 친근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었다.
항상 그래,그래를 입에 달면서 하나뿐인 조카를 마치 자식인양
위해 주었고,처녀 특유의 내음과 상큼함으로 언제나 어린 내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주곤 하였다.
생활에 찌들어 힘에 겨운 표정과 근심을 얼굴에 가득 담은 엄마의
얼굴과 처녀답게 밝고 아름다운 모습의 이모는 어린 내게도
무척 달라 보였으리라.

이모의 몸에선 항상 향긋한 냄새가 났고 나는 그 느낌이 좋아
혼자서라도 외가에 가는것을 기꺼이 감수하곤 했고,
떼를 써서라도 이모를 집으로 끌어와 같이 잠을 자곤 했다.

철이 조금 들어서야 이모가 엄마의 언니라는 사실을 실감했고
그때쯤 엄마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 인 이모에 대한 자연스런
높임이 시작 되었다.

하기야 내가 철이들어 엄마와 이모의 실체를 실감할때 쯤엔
이미 엄마나 이모 모두가 어느정도 사회적인 성공을 하실 즈음이었기
때문에 엄마는 예전의 아름다움 을 되 찾기 시작하셨고
두분은 누가 낫다고 할것없이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자신들을
빛내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이모에 대한 아주 어린 시절의
기억을 조금은 잊고 있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나이를 먹어도 신비스레 이모의 온몸을
감싸고 있는 처녀 특유의 느낌은 짙어갔다.
사춘기를 겪으며 난 이모가 나이를 먹음에도 여인으로서의 어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있슴을 느꼈다.
물론 막연한 느낌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이모가 뿜어내는 처녀로서의
매력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요즈음의 나는 이모의 비밀스럽고 신비한 처녀로서의 매력에
조금씩 조금씩 침몰되어감을 느낀다.
마흔 다섯의 여자. 그렇지만 전혀 틀어짐이나,
군살이 없는 날씬한 몸매. 그렇기는커녕, 은은히 살의 내음을
풍기며 완숙함과 숙성함의 그 짙은 유혹을 풍겨내는 이모의
육체는 누구도 지나가지 않은 원시림의 그 신비한 유혹으로 다가왔다.
아직 또래의 여자애들에게서 처녀의 신비로움을 느껴 본적은 한번도 없다.
느끼기는커녕, 부딪쳐올때의 탄력있는 느낌이 좋다고 느낀것을 제외하곤
한번도 신비로움이나 호기심을 가져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런데 이모의 처녀.. 그것은 정녕 신비롭고 경이로웠다.
마흔 다섯 성숙하다 못해 완숙한 여인의 처녀....
뭐라 말할 수 없는 경이로움을 느꼈고,
난 그 경이로움에 살갗이 돋고 털이 곤두서는 짜릿함을 느꼈다.

순수 그자체를 간직하면서도 이제 익을대로 익은 여인의 향기.
게다가 물론 이건 누구도 평가해 주지 못하겠지만
나의 이모는 정녕 아름답고 매력적인 몸매의 소유자였다.
적당히 살이 오른 가슴과 아직도 매끈한 반짝이는 뺨,
육감적으로 빛나며 촉촉히 젖어있는 입술.
가녀린 목을 타고 내려오는 가냘픈듯한 어깨의 곡선.
잘록한 허리와 그 아래를 받히며 앙증맞게 펼쳐진 둔부.
그 탄력있는 두 봉우리.
길게 뻗어있는 두 다리는 건강한 여인의 상징인양
완벽하리만치 보기 좋은 모습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지탱해주고 있었고 그녀의 종아리를 볼라치면 너무도 완벽한 곡선과
도톰한 알배긴 모양이 조화를 이뤄 그저 입맞추고 싶으리만치 유혹적이었다.

꿈에나 그리던 일이 내게 실제로 이뤄졌다.
마치 여신처럼 그저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바라만 보아야하는
범접치 못할 이모의 그 아름다운 육체를 나는 더듬어 안을 수 있었다.
나는 근엄하고 어머니처럼 존엄한 마흔다섯의 이모를
마치 어린 연인처럼 내 품에 안았고,
그 완숙하고 근엄하며 어른으로서의 위엄을 갖추어야 마땅한 나의 이모는
어린 조카의 품에 안겨 처음 느껴보는 남자의 억센 향기에 취해
어쩔 줄 모르며 떨었고,
이젠 취중이어서라는 변명따윈 델수도 없는 멀쩡한 정신으로,
조카의 뜨거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이 빨려 들어감을 억제하지 못했고,
감미로움에 녹아,성숙한 여인으로서 산지 20여년만에 처음 느끼는
육체의 짜릿함을 체험하며,
밀려오는 육체의 쾌감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어린 조카의 혀를
자신의 혀로 감쌌으며,
성스러워야할 처녀의 몸으로서,이모의 몸으로서 환희의 타액을
자신의 입에서 조카의 입으로 흘려 넣어 주었고,
어린 조카의 입에서 흘러 들어오는 타액을 달코한듯 자신의 목안으로 삼켰다.

나는 이모의 탐스러운 허벅지와 종아리를 쓰다듬으며,
이세상에 이렇게 부드럽고 사랑스런 느낌이 있었나 감탄했고
내 사랑스런 이모는 낯선 남자의 처음닿는 손길에
그저 온몸을 바르르 떨며 속살 깊숙히 느껴지는 남자의 손길을
미처 조카라고 의식하지 못한채 순응했다.
포동포동한 허벅지의 살과 탄력있는 종아리의 감촉을 음미하며
나는 꿈을 꾸듯 이모의 완숙한 살결에 도취되었다.
넓게 펼쳐진 손바닥 전체로 느껴지는 이모의 다리의 감촉은
금새라도 내 타오르는 육봉을 화려하게 폭발시킬것처럼 유혹적이었다.
차가우면서도 부드러운 이모의 다리...
그것은 정녕 말로 표현치 못할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살며시 실눈으로 바라본 이모의 하얀 허벅지와 늘씬한 다리.
어느 여인의 그것보다 아름다웠다.
예쁜 힐이 신겨있는 조그마한 이모의 발은 당장이라도
움켜쥐고 키스를 퍼붓고 싶으리만치 귀여웠다.

새삼스레 조그만 틈을타 어른으로서의 위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는
이모의 말과 행동이 내겐 참으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였다.
물론 그녀의 어른으로서의 위치와 위엄이 조금도 사라진건 아니지만
나는 그 순간 만큼은 전혀 그렇게 느끼지 못했다.
거푸 그녀를 안았을때 이모의 입에서 겨우 그만하자 라는
저항이 느껴지지 않는 힘없는 소리만이 들렸고,
나는 나도 모르게 오히려 힘주어 이모를 안았다.

다소곳이 내게 기대어 오는 이모의 어깨를 안고 아파트 단지를
걷는 내 마음속엔 뿌듯함과 벅찬 환희가 가득차 올랐다.
이모도 조금전의 상황을 이제는, 이전의 일을 헤프닝으로
치부했던 지난번과는 달리 현실로 인정한듯했다.
물론 일어날수도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이
이모에게서나 내게서 한번도 떠난적은 없지만 서로
손을 잡고 있는 그 순간에 우린 모든것을 잊은듯했다.

아파트 앞에 거의 다 와서야 이모와 나는 몸을 떼었고
이모는 내 얼굴을 보며 약간은 얼굴을 붉혔다.

"이 고집쟁이....
어쩌자고 늙은 이모를 이렇게 만드니?"

"사랑해 이모"

나는 마치 노숙한 제비처럼 마흔이 넘은 이모의 꾸짖는듯한
애교섞인 책망에 능글능글 대답했고,그에 어이없는듯 이모는
곱게 눈을 흘겼다.

"집에 들어가기 겁난다....이모... 니 엄마 얼굴을
어떻게 보니? 참 이게 무슨 일이야.....내가 미쳤나 보다.."

"이모 사랑해요..죽도록 사랑해요. 난 평생 이모만 좋으시다면,
이렇게 이모랑 나랑 아무한테도 방해받지 않고 사랑하며
살 수 있다면 뭐든지 감수할 자신 있어요.
이모...제발 이젠 다른 생각하지 마세요..
전 이모 조카지만, 다큰 남자 잖아요. 조카를 너무 사랑해서
그저 사랑해서 조카가 원하는걸 하게 해줬다고 그렇게만
생각하세요. 전 이모 조카로서도 정말 잘할 자신 있어요."

"휴...넌 무슨 애가 그렇게 말을 잘하니...
우린 그래도 이럼 안되는거야. 이모는 지금 너무 이상해.
모두들 나만 쳐다 보는것 같고.....
이게 말이되니? 내가 아들같은 너랑......
어쩜 넌 정말 그렇게 못됐니? 이몰 막...."

"사랑해요.이모,사랑해요,사랑해요"

이모는 내 사랑한다는 절규와 같은 속삭임에 이내 입을
다무셨다.그리곤 물끄러미 나를 한참을 보더니.

"몰라...이몬 모르겠다. 정말 그렇게 이모가 좋다니...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건데. 어쩌자구 이몰 이렇게 만드니.
정말 아무도 모를까? 우리가 이러는걸?
만약에 누구라도 알면 우린 정말 용서 받을 수 없어.
아니 이몬 정말 부끄러워서 어떻게..아니 부끄러운게 아니라
이모 네게 몹쓸짓을 한거야..
어느 이모가 조카가 좋아한다고 나처럼 이러겠니?
내가 미쳤어...내가 니 인생 망치는거 아닌지 몰라..."

"이모 정말 이러시면 전 어떻게 해요.
전 이모가 만약 절 안받아 주셨다면 말라 죽거나,
괴로워 죽었을 거에요.
저 정말 조심할께요...그리고 이모가 하라는데로 다 할께요.
제발 절 절망시키지 마세요. 이모가 이러시면 전 정말
괴롭단 말이에요."

"............후..그래, 지훈아 .그럼 이모가 앞으로 우리 지훈이랑
이모랑 아무탈없이 지낼수 있도록 해 보마.대신 너도
이모 도와 줘야해..솔직히 이몬 너무 괴로워....힘들기도하구,
내가 미친거 같기도 하구..."

"알았어요,이모 이모가 원하시는 대로 말 하세요,제가
그대로 할께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는 이모의 가는 허리를 두팔로 감았다.
이모는 "얘가 또..."하시면서도 이내 눈을 살포시 감았고
나는 이모의 완숙한 동체를 가슴 깊숙히 안고 이모의
촉촉한 입술을 사랑스럽게 덮었다.
잠간동안이었지만 이모와 나는 자연스러운 연인들의 행동처럼
재빨리 서로의 혀를 교환했고 서로의 입술을 더듬어 빨았다.

엄마의 기다림에 지친 잔소리를 들으며 이모와 난
서로에게 사랑스러운 눈짓을 교환했고, 차를 마시며
살짝 살짝 서로의 손끝을 스치며 짜릿함을 즐겼고
행여 엄마가 잠시라도 시야에서 사라지면 난 이모의
손과 허리를 감싸 안았고 얼굴에 뺨을 부벼댔고이모는
그런 내게 흠짓 놀라 눈을 흘기기는 했지만 이내
사랑스러운 미소를 건네주며 눈치를 주었다.
나는 이모의 유혹적인 그 모습에 온몸이 저리듯 짜릿함을 느꼈고,
완숙하며,아름다운 이모의 그 모습에 취해 혹 꿈이 아닌가
다리를 꼬집어 보며 행복감을 만끽했다.


목마여행8 근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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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와 나의 생활은 남들은 모르지만 서로에게는
참으로 하루가 달라지게 변화를 거듭했다.
엄마와 이모와 나, 이모와 난 엄마를 사이에 두고
마치 엄마 한사람을 술래로 둔것 마냥 서로를 찾아 다니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심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끽했다.

이모는 서서히 지금껏 가졌던 스스로의 혼란에 대해
자신에게 무관심한 척 하는것 같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제정신에,
하이클레스의 고등교육을 받은 이모가
잠깐의 육체적 혼란을 못이겨 자신 전체를 다 포기할거라고,
나는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기대한적도 없었다.
하지만, 막연하게 기대한건 이모 스스로의 삶에 대한 이성적인 성찰,
그리고 이미 많은 세월의 그늘을 체험한 이모로서
자신의 남은 젊음에 대한 안타까운 연민이 크길 바랬고,
더더우기 이성을 모르고 젊은 시절을 지내온 이모가
막연히 착각으로라도 그에대한 안타까움으로 아쉬우나마,
이제 남자로서 등장한 조카를, 누구에게도 풀어헤치지 못한
스스로의 욕망에 대한 탈출구로 삼기를 바랬다.

그날 이후 내 바램대로 이모는 조금 씩 바뀌어갔다.
나는 엄마의 심부름을 가는척 , 아니면 비디오 테이프를
빌리러 가는 척하며 은근히 이모의 손을 잡아 당겼고,
이모는 못이기는 체 하며, 따라 나왔으며,
나는 엘리베이터에 들어서기 무섭게 이모의 가는 허리를
잡아당기며 밤새도록 애타게 그리던 이모의 입술울 덮쳤고,
이모는 그런 내 행동이 그리 밉지 않은듯, 아니 싫지 않은듯
엘리 베이터 문이 열리기전까지 내 입술의 탐닉을 허락하였다.

나는 나가자 마자 이모의 손을 이끌고 어두컴컴한 아파트의
숲속으로 이모의 손을 끌었고, 정해진 시간까지(엄마가 이해하실 수
있는 시간까지) 이모의 입술이며, 가슴을 마음껏 탐닉하고
더듬었다.
그런 날이 계속되면서 이모와 나는 어느새 그 일에 익숙해졌고
약속이나 한듯 이모와 나는 서로의 일과가 끝나면 어느새
들어와 서로를 기다리게 되었다.

엄마 몰래 이모와 나누는 애무는 식을 줄 몰랐다.
하루는 이모가
'지훈이 넌 정말 엄마가 알면 어쩔려고 이모한테 이래?
너랑 나랑 자꾸 이렇게 밤에 나가면 니 엄마가 아무리
너랑 나랑 사이라도 의심하겠다.'
했을때 나는 뻔뻔 하게도 이렇게 대답하고 있었다.

'이모 ,그럼 엄마한테 이모랑 내가서로 사랑한다고 할까?
난 차라리 그렇게 했슴 좋겠어요.'

이모는 화들짝 놀랐다.
'너 정말 그렇게 생각하믄 이몬 이제 너랑 안만날거야.
니 엄마 경끼드는거 볼라고 그래? 너 이모가 정말 실망이야.'
'후후, 알아요,이모 장난 한번 해봤어요,이모가 너무 심각해서..'
'후우....지훈이 너 안되겠다. 이모가 네겐 장난인가보지?
낼부턴 이러지 말자 이모 이젠 정말 안되겠다'
'이모. 미안, 미안'
대화 끝에 나는 이모의 입술을 뜨겁게 물었고
화가났던 이모는 내 입술에 잠시 눌리곤,내 혀끝에 그녀의 혀를
물리곤 다시 한번 다짐을 하며 우리의 비밀을 강조했다.

어느새 이모는 자연스레 사랑하는 연인으로서의 여자 입장이 되었고
나는 그런 이모의 사랑스런 모습에 도취돼 시간 가는줄을 몰랐다.

마흔 다섯의 이모는 안을수록 더욱 풍염한 느낌을 가졌다.
젊은 여자보다 날씬한 허리 였지만 그 부드러움은 젊은 여자의
그것과는 완연히 달랐고,그녀의 나이에 갖는 처녀로서의
부끄러움은 항상 나로 하여금 참을 수 없는 욕정을 느끼게 하였다.

이모는 나와의 입맞춤, 서로의 육체에 대한 갈증의 표현에 대해
처녀답게 스스로 진전 할줄을 몰랐다.
그건 사실 나도 마찬 가지였다.
이모에게 눈짓을 해서, 아님 들어오기전에 아파트 앞에서 만나
으슥한 곳으로 가서 서로에 애한 애정을 탐닉할 때도 여전히
나의 손길은 이모의 탐스런 가슴이나 아님,그녀의 매끄러운
다리를 쓰다듬는데 그쳤고,서로의 입술을 쓰라리도록 물다,
서로지쳐 들어오기가 일쑤였는데,이모는 어떤지 몰라도
내 가슴속은 뭔지모를 허망감으로 항상 허했다.

그럴때마다 나는 집안 에서도 엄마의 눈을 피해 이모의 뺨에
살며시 키스를 했고 이모는 그런 내게 눈을 흘기면서도
내 엉덩이를 톡톡 쳐주곤 하였다.

하루밤새 이모의 모습을 떠올리며 수없이 수음을 하고서야 난
내가 이모와 그짓을 해야만 비로소 이모에 대한
나의 사랑을 달성한다는걸 느꼈다.
나는 정말 황당했다.

이모와의 입맞춤.
상상할 수도 없었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이모의 매끄러운 살결,다리를 쓰다듬는일...
그 또한 상상할 수도 없었다.
사랑한다는 고백과, 이모에게서 이십몇년이나 어린
아들과 같은 조카의 사랑고백을 감수하고, 그 어린 조카와 남녀의
애틋한 사랑행위의 교환을 바란건 기대하기도 어려웠건만,
그것이 이루어지고 나니 내겐 더 큰
욕망이 자리하고 만 것이다.

며칠을 고민한 나는 이모에게 내 마음을 그대로 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 엄마보다 나이먹은 이모 임에도 틀림없고,
실제 엄마의 친 언니로 내겐 감히 그런 엄두도 못낼 이모였지만
지난 며칠간 나는 분명 모든 사람이 평범하게 아니,연인 사이라면
남녀간에 나눌 그런 행위를 했지 않은가.
이모는 분명 조카이지만 나와 입술로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며
사랑하는 남녀사이에 있을 그런 육체적인 교환을 했었고,
지금이라도 나와 어두운곳에 있을라치면 내 뜨거운 손을 마다 않지 않는가?

이모의 처녀를 내가 갖고 싶다고 했을 때 이모의 반응은 대단했지만
난 지금 젊은 남자로서 이모라는 여자와의 남녀적인 애정행위를
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 보다 많은것을 요구한다고 해서
지금보다 더 나빠질건 없다고 생각이 되었다.

엄마와 이모가 응접실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동안
나의 눈은 치마가 말려 올라간 이모의 그 탐스럽고 윤기나며,
하얀빛으로 온통 빛나는 하얀 넙적 다리에서 떠날 줄 몰랐고,
그 다리를 만지고 싶다는 욕망보다는 이모를 소유하고 싶다는
절실함이 더우 가득차, 나도 모르게 이모를 불렀다.

엄마와의 이야기를 멈추고 마지못해 이모가 그럼 나도 지훈이랑
비디오좀 고르지 하고 엄마에게 말하며 따라 나설때,
나는 그전과는 달리 무척 긴장할수밖에 없었다.

공원 숲속 벤치에 앉으면서 이모는 엄마의 눈에 비칠 이모와 나의
이상스런 움직임에 조심스런 주의를 주었고,
나의 입맞춤에 내 허리를 안으면서도 어른스럽게
타이름을 잊지 않았다.

나는 이모에게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열정에 이미 휩싸여 있는 터였고,
그런 소리는 이미 내 귀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나는 이모의 부드러운 입술을 더듬으며 내 설육으론
이모의 그말랑 말랑한 혀끝을 찾았고,야단치던 이모의 입술도
어느새 내 입술을 깊이 빨아들이며, 혀끝을 마주치며
달콤한 타액을 교환하기 바빴다.

내 손은 이모의 그 아름다운 다리를 매만지며 탐닉하였고,
손끝에 느껴지는 그 보드라우며 차가운 감촉을 내 욕망의
도화선으로 삼아 더욱 손끝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제껏 과는 달리 내 손은 어느새 이모의 깊숙히 파여진 허벅지의
중심으로 들어와 있었고, 이모는 잠깐 당황했지만
그저 평소대로의 반응으로 내 머리를 꼭 안으며 내 손길을 마다 않았다.

적당히 이모의 계곡 근처를 머물다 나는 손을 뒤로 돌려
과감히 이모의 앙증맞은 엉덩이 두 구릉을 매만졌다.
사실 입술론 이모의 입술과 목덜미,손으론 이모의 다리와 허벅지를
애무하는게 전부였던, 이모와 나의 애무패턴에 익숙해진 이모는
내 손이 그녀의 두 엉덩이로 옮겨지자 멈칫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이내 애무로 흥분이된 남녀의 취정에 의해선지 이모는
내 손이 무엄하게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는것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움찔 내가 생각키엔 조금 짜릿한듯하다는 반응을 보인것
같았다.
나는 용기를 내었고 이모의 팬티 속으로 내 손을 집어 넣었다.
정말 말랑 말랑하고 부드러운 살결....
탄력이 넘치도록 내 손바닥에 요란한 감촉이 느껴졌고 난
그 느낌만으로도 폭발할 듯 하였다.

이모는 내게 모든것을 허락한듯 하였다.
내가 그녀의 두 힢을 감쌌을 때 나는 이제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매끄러운 살결,은밀히 감춰져 수십년을 고운 천 속에서
신비로움을 간직했을 이모의 그 아름다운 힢을 두 손으로
감싸는 순간 나는 정말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오르가즘을 느꼈다.

나는 이모의 앙증맞은 두 구릉을 내 두툼한 손으로 터뜨릴뜻 쥐었다.
내게 입술을 물린 이모의 코에선 신음처럼 야릇한 비명이 나왔고
내 손은 이모의 두 구릉을 매만지며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안타까워했고, 그러던 중 세상에 태어나 처음 접하는 매끄럽고 미끈한 감촉이
내 손끝에 닿았을 때 나는 나도 모르게 그곳으로 내 손가락을 밀었으며,
두툼하며 뭐라 말할수없는 푸근한 느낌의 살집이 느껴졌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그곳을 내 손바닥으로 덮으며 애무했다.

그때 내 눈에선 불꽃이 일었고 한동안 나는 그것이 무슨 이유인지
몰랐다.
뺨에서 화끈한 감촉이 일고 마주 보고있는 이모의 두눈에 파란
안광이 내게 쏘아져 옴을 느끼고서야 난 이모가 내 뺨을 때린걸 알았다.

"너, 지훈이 이모한테 이게 무슨 짓이야!"

"이.....모"

"너.....너 .....이모한테 이건 너무하잖아?"

이모는 서슬이 퍼랬고 나는 황홀에 젖어 있다,등골이 시원해 지도록
당황하고 놀랐다. 한동안 정신이 없다가, 나는 화가 났다.
이모한테 느닷없이 맞은것이 분하고 억울한것이 아니라
내가 과연 지금의 이모와 어떤관계인가,남녀관계에서 과연
조카기에 이모에게 이런 모욕을 당해도 되는가 하는 생각이 일었고,
그로 인해 이모에게라기 보다 상대 여자로서의 화가 치밀었다.
물론 그건 나중에 생각해보니 웃기는 얘기였지만 말이다.
나는 그 순간 무척 화가 났다.

"왜 때려요 이모.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너....너...지훈이 너, 그럼 이게 지금 잘 한거야?
너 어떻게 이모한테 이럴수 있어?"

"그럼 이모. 난 이모한테 더이상 아무짓도 않하고 그냥
키스만 하란 얘기예요? 난 이모를 사랑하는데 아무짓도 안하고
그냥 조카니까 이모랑 키스만 해야된단 얘기에요?"

"뭐?......"

"이몬 내가 이모랑 애무하거나 키스할때 그냥 조카라는 생각만해요?
난 흥분해도, 이몰 갖고 싶어도 이몰 안을 때 이모니까 그래선 안돼.
하고 이몰 그저 안기나 하란 말예요?"

"그....럼...그럼...뭘 어떻게 해....?"

" 난 이모 갖고 싶어요..저번에도 말했잖아요.난 이모 모든걸 갖고 싶다고요.
어떻게해요..? 그럼 이몬 이모랑 내가 맨날 안고 뽀뽀하고
그러기만 바랬어요? 난 매일 이모가 갖고싶단 말이에요."

이모는 무척 놀란듯 싶었다.
그럴수도 있다. 처녀인 이모가 상상하는 건 아직도 조카에겐
그런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틈틈히 내 육봉에 대한 감촉을 느끼긴 했겠지만 배워서 아는 얘기와
실제로 닥치지 않은것에 대한 새로운 경험은 누구도 두려울 것이니까...

혹시 그런 상상을 안한건 아니겠지만, 아마도 이모는 나와의
탐닉에도 불구하고 설마 조카와의 그런 관계설정은 하지 않았으리라.
이모는 내말에, 어둠속에서도 느낄만큼 얼굴이 빨개졌고,
내 조금은 거친 반응에 당황도 한듯,아님 내 거침없는 말에
이모로써의 자존심이라도 다친듯 그저 눈을 둥그렇게 뜬채
아무 말이 없었다.
나는 이모를 부드럽게 안았다.

"이모... 난 이모를 갖고 싶어요....이모 안에 들어가고 싶다구요.."

"이....나쁜자식, 이모한테....이모한테...."

"이모...사랑해요...이모도 절 사랑하잖아요?그냥 전 이모....
모든걸 갖고 싶어요...이모...저랑 안는건 괜찮고 내가 이몰
갖는게 안된다는게 말이 안되요..나 이모 갖고 싶어요"

"그게.... 그게...말이되? 그건 안되....지훈아, 제발 우리
그것만은 참자...제발 응? 이모가 니가 좋아하는건 다 해줄께..
앞으로도 이몬 우리 지훈이만 생각하고 우리 지훈이만 사랑할께 응?"

" 안되요...이모... 난 이모를 갖고 싶어요...우리 사랑하잖아요?
이몬 저랑 지금, 보통 남녀와 다름 없이 사랑하고 서로 즐거워
하잖아요...근데 그건 안된다니 그게 말이되요?"

"아냐,지훈아...그것만은 안되....알았지?
이모 얼마든지 우리 지훈이가 좋다면 지훈이랑 키스하고,
이모 가슴이랑, 다리랑.. 니가 얼마든지 쓰다듬고 만질수 있게 할께..
하지만 지훈아 ..누가 뭐래도 이몬 그건 허락할 수 없어...누가 뭐래도..."

이모는 몸을 움츠렸고,지금 이모의 기세로는 내가 아무리 애처로운
눈빛을 하더라도, 아무리 우격다짐을 하더라도 안될것 같았다.
나는 그런 이모가 더욱 사랑스러웠다.
여자로서 자신의 정조를 안준다는 이유가 이모라는 것 때문이라는
이유가 ,나로서는 그 관계만 뺀다면, 지금의 이모의 태도가 무릇
보통 남녀관계에서의 여자와 하등 다를거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정말 사랑스러웠다.
내가 포기한듯 이모의 가녀린 허리를 안으며 입술을 찾자 이내 안심한듯,
이모는 내 입술에 그녀의 입술을 마주쳐 왔고,
조카의 좀전의 그 저돌적인 공격에,
마치 애인에게서 처녀를 지킨 젊은 여자처럼 안도의 숨을 내쉬며,
이모는 내 입술을 뜨겁게 물어왔다.
나는 오히려 오늘의 이 행동으로 마치 이모와 대등해진것같은 내 위치를
실감했고,내가 남자로서 이모에게 어떤 절대적인 위치에 올라서 있슴을
느꼈다.
이모는 내 머리를 끌어 안으며, 그녀의 몸을 내게 허락치 못하겠다하던
때와의 그 서슬과는 반대로 열정정으로 내 입술을 부벼뎄으니까.....

그밤,
나는 매끄러운 이모의 하얀 다리를 마음껏 쓸어 내렸고,
그녀의 부드러운 천속에 가려진 수줍은 유방을 터질까 애틋하게
매만졌다.
마흔 다섯의 이모는 오늘, 수줍은 처녀 이외에는 다른 모습이 아니였고,
그녀의 매끄럽고 새하야며 보드라운, 가슴, 팔, 허리와 다리는
스믈처녀의 그것보다 매끄럽고 육감적이었다.
나는 마음껏 이모의 하얀 살결에 나의 뜨거운 입술을 부볐다...


목마여행10 (지송..추가함다) 미지정

^^ 지송 ! 기억하시나들 몰라...
수고스럽겠지만 기억 안나시면 전편들 먼저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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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게 있다면..
이몬 이제 내게 더이상 어른 으로서의 모습으로 내게 부담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날 나이트클럽에서의 뜨거운, 아니 이모로서 차마 하지 못했던 조카에
대한 남자로서의 감정을 솔직히 토해낸(? 내생각이긴 하지만) 이모는 내겐 더이상의 식적인
어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니 이제 이모는 내게 오히려 적극적인 여자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그게 나의 혼자 생각이지만, 아뭏든 난 그나이의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흥분을 누릴수 있었다.

이모는 그날 이후, 아니 더 거슬러 올라가면 내게 처음 입술을 준후,
내게 그녀의 몸을 어느정도 애무하게 허락한 이후부터 였는지는 모르지만
어찌됐든 공식적으로(내가 생각하기에 그전엔 그런일이 없었으니까...)
내게 그녀 먼저 데이트를 청해오기 시작했다.

그녀의 나이에, 그녀가 아니더래도 마흔 다섯의 아줌마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젊은 남자에게 먼저 손을 내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몬 내가 그녀의 가슴을 더듬고 하얗고 탄력이 아직 살아 퍼득거리
는 허벅지와 보드러운 살결의 허벅지 안쪽살을 더듬어낸 이후로
보다 적극적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여자는 참으로 무섭게 변화를 하는구나 싶도록....

일종의 포기일까? 아니면 유혹에 대한 굴복일까?
물론 난 둘다 아닐것이란 생각을 했다.
물론 여자나 남자나 성에 대한 막연한 욕구가 있기 마련이겠지만
여자는 남자와 달라 상상에 의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버릴수 있는
신체적 구조를 지니지 않았다는 것쯤은 알았으니까.
살맛을 본 여자의 욕구는 남자의 그것보다 강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의
여자가 자신의 모든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가능치 않다는 것쯤은 나도 잘
알고 있었고...

하여튼 이모는 내친 김이란 생각을 했을 수도 있었고 늙어가는 여자로서의
자신의 삶에 대한 연민도 있었겠지, 그리고 상대인 조카는 남자로서도
흠잡을데 없는 젊은이였으며, 웬만한 여자들의 선망이었으니..

뭐라해도 내 결론은 이모가 나를 사랑했으리라 보고있다.
늙어가는 육체에 대한 연민으로 보기에 이모는 누구보다 지성적이었고,
잠간의 한눈팔이에 자신의 윤리와 도덕을 무너뜨릴 여자도 아니였으며,
남자로서의 나도 그녀의 눈에는 그렁저렁한 괜찮은 젊은이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을테니까.

바로 사랑이었다고 난 믿고싶다.
나도 물론 이모를 미치도록 사랑해 젖달라는 아이처럼 패륜을 무서워
하면서도 울며불며 막무가내로 이모에게 매달렸고,애처로워서이기 보다는
이모 역시 남자로서의 조카의 향기에 어느정도 취해 있었으며, 그녀가
조금 젊었더라면 한번쯤 만나 연애를 해볼만한 스타일 이었을게고
조카만 아니라면 조그만 우연에도 한번쯤은 그렇게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졌을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을것이다.
게다가 조카라는 든든한 방어벽을 갖고 난 남자로서 이모에게 부딫혔고,
만약 패륜에 대한 추상같은 질타가 있더라도 둘만의 비밀로 할수밖에
없으리라는 교활한 의도가 잘 먹혀갔고,처녀 몸의 이모는 처음 맛본
남자의 입술과 손길이 그저 무시해야하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해도
이미 살끝에 뭍어나 생생히 매일 저녁 살아 났을터일 것이다.

신천지는 차지하는 것이 임자이듯 그것이 아무리 조카의 손길이며,
입술일 지라도 남자의 어떤 침입도 받아들이지 않았던 이모임에야
예사롭지 않을수밖에 없었을게고, 터져오르는 농익의 육체의 자신도 알수없는
반응에 동물적으로 감흥을 느끼며 스스로 그런 느낌에 그 손끝의 임자를 자연
스레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그러면서 이모는 나를 한 남자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정하게 되었고,
나의 치기어린 연애 놀이 에 빠져들게 되었고 이제 그만두기에는
이미 알아버린 살맛의 감미로움에 스스로에 대한 용서를 조금씩하며
자기합리와에 점점 빠져들었을게다.

나의 이런 상상이 맞든 안맞든 이모는 그날 이후 자연스레 나에게
자주 전화를 하였고 이모와 난 아파트의 어둠과, 이모의 풍요로움을
이용한 안성맞춤의 둘만의 공간에서 서로의 입술을 물었다.

조금씩 이모는 그녀의 다리를 내어주었고 덕분에 나는 탐욕스럽도록
이모의 풍요로운 허벅지와,탄력있는 근육으로 알맞게 도드라진
종아리를 쓰다듬을 수 있었고 매끄러운 팔과 날씬한 허리를 내 품안으로
끌어드릴수 있었고 이모는 조금씩 자연스레 내가 그녀의 몸을 더듬는걸
마치 상시의 일처럼 허락하게 되었다.

참을 수 없는 내 육봉의 욕망은 채울 수 없었지만 내 불두덩이 이모의
배와 허벅지에 부벼질 때마다 이모가 발그레 얼굴을 붉힐때면,
나는 마치 이모의 깊은곳을 점령한듯,이모의 모든것을 정복한듯,
마치 사정을 하듯,오르가즘에 빠졌고,이모의 모을 뜨겁게 안고는 두눈을 살풋 감으며,
아스라히 쾌락의 절정에 빠져들곤했다.

날이 갈수록 이모는 내가 그녀의 남자로서 받아들여진듯,
남들이 없을때면 종해지는 내 행동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예전처럼 거부감을 나타내지 았으며, 틈만 나면 우린 서로의 입술을 물어가며
그렇게 서로에게 조금씩 남자와 여자로서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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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남자로 조금은 인정해주는 이모와의 비밀스런 사랑놀이는
나를 하루 하루 황홀경에서 헤메게 하였다.
요즘들어 부쩍 바빠진 엄마의 잦은 부재중에도 전혀 불편하거나
외로워 하지 않았다. 외로워하기는 커녕 집에 들어와
엄마의 부재가 확인될 양이면 이모와 난 서로를 부등켜 안았고,
집안에서 조카에게 안긴다는 사실을 조금은 민망해 하는 이모의
가벼운 저항이 그토록 살풋하고 감미로울 수 없었다.
으레 몸을 비틀며 혹여 내가 덮치는걸 염려한다는듯한 이모의
상큼 치켜든 눈초리를 받으며 예의 내가 이모의 허리를 살며시 끌면
'또....얘는 정말...'
하며 그저 조카의 응석에 어쩔수가 없다는듯한 표정으로 허리를 내주었고
가느다란 허리를 한팔 가득히 안고 새하얀 목덜미에 내 입술을
가져가면 어느새 이모는 불지펴진 정념의 놀이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덩달아 내 허리춤에 팔을 감고는 힘을 꼭 주신다.
풍만할대로 풍만한 이모의 가슴이 내 단단한 가슴에 짓눌리고,
그 탄력에 내 육봉이 어느세 기지개를 켜면, 이모는 언제나 그렇듯
발그레 얼굴을 붉히며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는 색색 가뿐 숨을 쉬었다.

아!!!!
어찌나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지......
중년의 나이에 걸맞게 완숙하면서도 처녀의 신비함을 잃지 않은
탄력적인 이모의 살감촉은 그렇지 않아도 펄펄 뛰는 내 몸속의
혈관들이 자지러지게 비명을 지르도록했고,
내 예민한 손바닥의 촉수들은 이모의 허리 와 엉덩이 그리고
단단한 그녀의 허벅지의 감촉을 목마르도록 애타하며 찾는다.

배를 찌르는 나의 건장한 살막대기와 온통 엉덩이며,허리며 허벅지를 헤메는
나의 뜨거운 손바닥의 감촉과, 목마른 아이처럼 이모의 입안의 타액을
한껏 마시려하는 요술같은 내 혓바닥의 감촉에 이모는 어느새
지쳐 항복을 하며,더이상 넘어서는 안될선을 지키기 위해 항상 나를
달래 앉혔다.
소파에 앉아 내 얼굴을 쓰다듬으며, 가만히 나의 입술 이곳 저곳에
입술을 누르는 이모는 순백의 순결을 지닌 처녀의 조심스러운 열정 그대로 였다.
내 왼손을 어깨로 눌러 감금하고는 내 오른손을 잡았다 놓았다 하며
이모는 그렇게 내 얼굴 내 가슴,내 팔을 부드럽게 텃치하였고,
그 와중에 나는 오른 손이 자유로워지는 짧은 틈틈이 이모의 넓게 퍼진
허벅지와 종아리를 쓸며 여자의 감미로운 살맛에 경탄을 했고,
겸허하게도 치솟는 욕정을 이모에 대한 아직 살아있는 존경과 경외심으로
잘 참아낸다.
치마속에 깊이는 못 넣지만 허벅지 위까지 가는건 이모도 어느정도
허락했고 난 그저 맨살에 닿는 이모의 조그만 감촉에도 사정할것같은
짜릿함에 감사하며 내 인생의 행운을 만끽했다.

뒤이어 엄마가 들어오시려는 기척에 우리는 후다닥 제자리를 찾으며
천연덕스럽게 우리도 조금전에 왔슴을 강조했고, 제발저린 우리와는
달리 아무런 표정이나 의심없는 엄마의 모습에 괜히 가슴을 쓸어내린다.

요즘의 이모는 엄마에게
'현희야, 넌 정말 아들하난 정말 듬직하게 길렀다. 나두 너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하며, 너스레를 떨때가 많았고 그걸 기화로 내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으며
엄마앞에서도 대견하다는듯 내 얼굴을 만졌고 나는 그것이 다분히
이모의 심경변화에서 오는( 내가 이모의 남자로서 자리를 잡아가는)
애정의 분출이라고 생각했다.

엄마는 아직도 못 느낀듯했지만 우린 전에없이 다정한 이모와 조카의
모습을 항상 보였고, 집에 돌아와 하는 사소한 모든것들을 같이하려
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엄마는 전혀 눈치를 못채었고,우린 자유스럽게
서로를 만끽하며, 슈퍼로,시장으로,산책으로,비디오가게로,서로의
손을 맞잡고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서로의 손을 손으로 애무하며
일상의 애틋한 사랑의 표현을 즐겼다.

남들이 볼세라 재빠르게 이모의 발그레한 뺨에 입맞춤하는 기쁨은
사랑의 위대함에 찬미를 절로 보내게 할만큼 즐거웠다.
피곤해진 엄마의 이른 잠자리를 기뻐하며 가만히 손을 마주잡거나
내손을 이모가 당겨 그녀의 무릎에 가져가 만지작거릴때의 그 행복감.

이모는 내 인생을 전부 주어도 아깝지 않을 천사요, 내 또다른 어머니요
연인이었다.
잔주름이 고운 눈매에서 나는 이모의 세월을 느끼기보다
고운 중년의 아름다움을 느꼈고,조금은 물렁한 가슴의 탄력에도 나는
신비함과 포근함을 먼저 느꼈다.
젊은 여자애의 개미허리같지는 않지만 출산의 경험이 없는 처녀다운
매끈한 허리의 곡선이 그토록 아름다울수 없었다.
눈부시게 빛나는 새한얀 이모의 종아리와 희끗 보이는 우유빛 속살의
허벅지는 차라리 예술이었고 손으로 쓸어내리면 순백의 가루가 뭍어
날것 같았다.

나는 내 몸속에 이모를 아예 넣고 싶었다.
할수만 있다면 내 품에 안고 나와 한몸으로 만들어 다녔으면하는
치기어린 욕망을 매 순간 느끼곤 하였다.

항상 조금의 사이를 두며 내 젊음을 통제하는 이모의 그 중년의
냉정함이 나를 안타깝게 했지만 이모가 그럴수록 나의 이모에 대한
사랑과 애정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만했다.

엄마의 언니로서 위엄과 이모로서의 근엄함을 보일때면 조금 위축
되기는 했지만 으슥한 곳에서 종종 습격하는 내 사랑에 밉지않게
눈을 흘기며 안기는 나의 이모는 내 삶의 모든것이었다.

어쩌다 바닥에 뒹굴며 사랑놀이를 할때 이모의 두툼한 꽃잎을
내 살막대가 누를때면 난 어쩔수 없는 젊은 수컷의 욕정을 감출수가
없었지만 마흔다섯 여인의 절제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이모가
오히려 더욱 커다란 즐거움과 짜릿한 비밀의 설레임을 증폭시켜
주는듯했고,어느새 나도 참아내는 즐거움에 익숙해져 더욱더 이모를
사랑하게 되었다.

물론 그런 시간이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론 오래가지 않으리란
생각은 했지만.......

운명은 그렇게 다가 오는것 같았다.

그날도 이모와 난 이모의 퇴근에 맞춰 만났고 살풋한 가벼운 애정의
눈길과 손길을 사람들 몰래 잠깐 나누며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의 부재를 확인하곤 내가 이모의 그 가느다람 허리를 보채는 아이처럼
잡아 당길때 전화벨이 울렸고,그것은 엄마의 전화였다.
이모는 한참을 '그래...그래'하더니,
'꼭 그래야돼? 응 할수없지 뭐,그럼 너 조심해서 갔다와라'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왜? 이모"

"응~....니 엄마 며칠 못 들어온데..수입하기로 한 원단에 문제가
좀 생겼나봐 그래서 오늘 저녁 비행기로 파리에 가야 한단다.
한 2~3일 걸린단다."

"..........................."

"..........................."

엄마의 일이야 어찌됐든 이모와 난 어색한 침묵을 만들어냈다.
서로의 마음속에 번개같이 일어난 생각들이 미모도 나도
아무말 없게 만들었던것 같다.
이상하게도 내 가슴은 100미터 달리기를 한후처럼 두방망이질을쳤고
이모의 얼굴도 짐작이 갈 정도로 발그레해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사랑하는 여자와 남자로서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었을게다.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사랑하는 두 남녀가 한집에 밤을 보내야한다는
미처 생각지도 않았던 상황에 서로의 가슴에 뜨거운 상상이 불을
지폈슴에는 이모도 나도 예외가 아니지 않을까?

이모는 한참을 그렇게 어색한 침묵을 만들더니 이내
경쾌한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 얘, 뭐하니? 어서 씻어.. 이모가 저녁 해 줄테니까..
빨리~...너 뭘 그렇게 봐? 어서 니 방에 가서 옷 갈아 입고..."

이모의 갑작스럽고 경쾌하며 일상적인 이모로서의 어투에 난
나도 모르게

"네..."

하며 내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물론, 얼떨결에 들어오긴 했지만 여전히 내 가슴은 두방망이질 쳤고
이 상황이 왜 이렇게 내 가슴을 설레게 하는지 난 나도모르게 크게
심호흡을 해야했다.

잠시 앉아있다가 가슴이 어느정도  진정된후,
나는 방에서 나와 어느새 가벼운 실내복 차림의 이모가 저녁을 준비하는
주방쪽을 힐끔 보고는 욕실에 들어갔다
욕실에 들어가며 난 이모의 뒷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끝.


목마여행11 미지정

뜨거운 물줄기를 받으며 난 흥분에 휩싸이는 자신을 발견했다.
어머니의 일은 뒷전으로 한채, 그토록 이모와의 애타는 은밀한 둘만의
상황을 그렸던 나였기에, 이렇게 뜻하지 않았던 행운은 미처 나로하여금
허둥거리는 흥분만을 주었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이모와의 자연스러운 애정표현을 나눌 수 있었던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건만 난 가슴이 벌렁거리며 눈앞이 그저 몽롱해와 어찌해야할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다.

지금와 생각하면 그저 하던대로 이모에게 엄마가 늘 없었을때의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면 될것을 난 그처럼 바보처럼 (아니다 20살의 혈기방창한
소년의 티를 갓 벗어난 놈이 멀 어쩌겠는가?) 안절부절했다.

몇번의 비누칠을 나도 모르게 했고 괜히 애꿎은 내 심볼만 터지도록 주무르며
쓸데없는 정력 낭비를 했고, 결국에는 쓰려 아플 정도가 되어서야
굼뜬 마무리를 하고서 욕실에서 나왔다.

여전히 우아한 중년여인의 넉넉하고 풍만한 뒷모습을 보인채 이모는 저녁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여느때완 다르게 이모는 유난히 저녁준비에
정성을 드리는것 같았다.

맛갈나는 냄새가 집안을 진동시켰지만 난 온통 신경이 이모에게만
가있었고 이모와의 둘만의 밤에 대한 고민에만 쌓여 있었다.

이모의 재촉에 엉금 식탁에 앉았을 때 지금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풍성한 상차림이 날 어리둥절하게 했지만 그보다는  난 마주 앉은 이모의
모습에 온통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머리를 하나로 뒤로 묶은 이모의 모습은 마치 새색시의 그 모습만큼 신선했다.
넥라인인 조금 깊다 싶은 이모의 하얀 티셔츠는 아름다운 이모의 가슴 굴곡을
더욱 풍성하게 보이게 했으며,하얀 목덜미와 잘 조화되어 보였다.

치렁치렁 흘러내리는 부드러운 질감의 치마는 잔 주름의  치마였고
무릎아래로 살짝 드러난 이모의 그 매력적이인 종아리는 물론,
하복부의 울렁한 곡선을 더욱 부드럽게 보여주었다.

"어서 저녁 먹자.
오늘부턴 이모가 니 엄마 대신이야.
앞으로 며칠동안은 이모가 숨은 실력을 발휘해서 너한테
꿀맛같은 저녁을 준비해 줄테니까,너 기대해도 좋아.
이모 음식 잘하는거 몰랐지?"

"...........네..
근데 이몬 음식 이렇게 잘하면서 왜 그동안 안했어요?"

"호호...바쁘잖아...그리고 니 엄마도 있고,,,,,,,
왜 불만이야?"

"아....아뇨...그게 아니라...."

"호호호 아냐....니가 좋다면..이모가 앞으로 매일 해주지뭐..
어서 먹어봐 보기랑 또 다를수도 있으니까..
맛있다면 이모가 매일 해줄께...후후"

"네....."

글쎄. 맛이 없어도 틀림없이 난 맛있게 먹을 수 밖에 없었을게다.
물론 난 그 이후로 이모의 맛있는 음식솜씨를 틈만나면 칭찬하곤했지만
솔직히 난 그날 저녁이 맛있었는지 없었는지 도통 기억이 안난다.
온통 내 정신은 아름다운 이모와의 음흉한 상상에 빠져 있었으니까....

이모도 그 이후론 말이 없었다.
왜 안그렇겠는가?
이모와 난 이미 예사 이모와 조카의 사이가 아니었고,
서로의 입술을 물며 달콤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언제나 서로의 살맛을 그리워하며 애타게 절제하는 보통의 남녀같은
욕구를 서로에게 느끼고 있었으며,
게다가 넘어서는 안될 터부의 그 잔인한 유혹에 보통의 남녀보다
더큰 감흥을 느꼈고,

한쪽은 중년여인의 자연스러운 욕구와 처녀로서의 애틋함,
한쪽은 청년의 활화산같은 욕정과 이모을 범한다는 비정상의 활홀함으로
가득차 있었으니...

어색한 침묵속에서 서로의 얼굴을 어색하게 훔쳐보며 우리는 그렇게 저녁
식사를 마쳤다.
애교를 가득담아 내가 설겆이를 도와 끝내고 난후 이모와 난 커피한잔씩을
손에 들고 소파에 앉았다.

서로의 방에 들어갈 이유도 새삼없었고 그건 더 웃기는 일이였으며,
아무리 내가 조카고 어리다지만 난 추호도 그럴 마음이 없었다.

평소와는 너무 다르게 (엄마 퇴근전에 서로의 입술을 애타게 찾아 물었던
때와는 다르게) 이모는 약간의 사이를 두고 소파에 나란히 앉았다.

어느새 저녁뉴스가 어지러히 나오고 있었지만 눈은 그곳에 가 있어도 내신경은
온통 이모에게 가 있었고 이모도 무심을 가장한채 커피를 홀짝 거리지만
커피잔을 든 손이 조금씩 떨리는걸 느낄 수 있었다.

난 남자로서 이런 어색함이 도저히 참을 수도 없었고,그저 부풀어 오르는
욕망과 상관없이 앉아 있을수도 없었다.

"이모..."

"응?"

"엄마 언제 오신대요?"

"응..이삼일 걸린댔으니까....정확히는 얘기 못하더라.
일이 어려운가봐"

"네........."

'''''''''''''''''

" 이모..."

"응?"

"...우리 가까이 앉으면 안되요?...왜 그렇게 떨어져 앉아 있어요?"

"으...응..뭐가... 가까이 앉아 있잖아... 얘는 갑자기 이상하게..."

"저...이상해요..."

"......뭐가?"

"조금 전까지반해도 엄마 올까봐 난 이모랑 일분이라도 더 안고 있고 싶어서
...그랬는데...지금은.....좀 이상해요"

"..........얘는 뭐가 이상해..그냥 그렇지 뭐...."

이모도 말을 흐렸다.

"이모 나 이모랑 안고 싶어요.."

".................."

"....이모"

".......참.애두"

나는 살며시 이모 옆으로 다가가 앉았다. 참으로 이상했다.
엄마의 부재를 알기전까진 애타게 찾던 이모와 나였는데..

나는 이모의 손을 가볍게 쥐었다.
이모는 살며시 찻잔을 내려 놓았다.
나도 찻잔을 내려 놓고 이모의 두손을 마주 잡았다.
이모의 얼굴이 또 발그레해졌다.
나는 두 손을 조물락 거리며 이모의 느낌을 즐겼다.
처음 내가 이모 몰래 그랬던 때처럼 난 이모의 손가락 사이로 내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이모의 속살 느낌을 음미했다.
내 몸은 점점 달아 올랐고 이모의 두뺨도 점점 붉어졌다.
이모는 내 눈을 똑바로 마주 보며 그린듯이 앉아 내 손가락의 놀림을
받아들였다.

내가 더이상은 못참고 이모의 입술로 내 입술을 천천히 옮겨가자
이모는 상큼한 그녀의 두눈을 살포시 내리 깔았고 부드러운 숨결이 색색
나오는걸 느끼며 나는 이모의 어여쁜 입술을 내 두터운 입으로 덮어갔다.

이내 이모의 달콤한 입안 저쪽에서 살아 움직이는 끈적한 이모의 혀가
나의 혀를 마중나왔고 타액이 넘치는 이모와 나의 부드러운 혀끝은 곧
마주쳤고 황홀하고 도톨한 살결을 서로의 혀끝에 느끼며 이모의 혀와 내 혀는
엉키기 시작했다.
탈콤한 이모의 타액이 내 목줄기를 타고 흘러 들어왔고 난 목마른 짐승처럼
이모의 꿀물같은 체액을   들이 삼켰고, 이모역시 조그마한 몸에서 어찌 그렇듯
강한 힘이 나오나 싶게 내 손을 꼭 거머쥐며 내 혀를 송두리째 삼킬듯 깊게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나는 이모의 두손을 놓았고, 이모의 가녀린 허리를 힘껐 당겼다.
'훅'하는 깊은 숨을 토하며 이모 역시 내 가슴 깊숙히 안기기 위해 내목을
감싸 안았고 나와 이모는 한참동안을 서로의 입술과 혀와 타액으로
애무하며 서로를 탐미했다.

두손에 감긴 이모의 가녀린 허리와 매끈한 등줄기가 내게 새로운 욕망을 가져다 주기까지
이모와 난 서로의 입맟춤을 쉽사리 끝내지 않았다.
내 손은 어느새 이모의 허벅지 로 자리를 옮겼고 튕겨질듯한 이모의
팽팽한 허벅지를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얇은 천에 휩싸여 손바닥에 느껴지는 허벅지의 탄력은 또 다른 견딜 수 없는
유혹이었고 난 어느새 온몸의 촉감을 내 손바닥으로 옮겨야 했다.

슬금슬금 더듬던 내 손바닥에 닿아 청량하게 느껴지는 맨살의 종아리..
이모 종아리의 맨살은 그 나이로 도저히 느껴질 수 없도록 보드라워
마치 어린아이의 살결을 만지는듯했다.
차거우면서도 손끝에 착 달라붙는 그 느낌은 사탄의 유혹보다도 강하여
마치 자석에 끌린듯 내 손바닥이 옮길 수 없게 만들었다.

맨살의 강한 유혹은 나로 하여금 조금 더, 조금더 하는 유혹의 목소리를
내었고 나는 그 느낌에 충실한채 입술로 이모의 입을 덮고,
혀로는 이모의 촉촉하 혀를 감았으며, 손바닥으로 이모의 깊숙한 속살로,
속살로 침범하고 있었다.

어느덧 따스한 느낌과 함께 내 손은 이모의 연하디 연한 허벅지 안의
보드라운 속살에 다다렀고 미칠듯한 감촉의 즐거움으로 난 손바닥으로,
손등으로 이모의 속살을 더듬었다.

누가 시킨것도 가르쳐 준것도 아닌데 난 본능적으로 이모의 갈라진 허벅지의
중심으로 손을 미끄러 뜨렸고 엷고 부드러운 레이스의 그낌을 느끼며
드디어는 내 손이 이모의 중심에 머무는걸 느꼈다.
축축한 면 감촉에 난 그곳이 이모의 그신비하고 애타던 꽃잎임을 알았다.
내 손은 마침내 이모의 비밀스럽고 성스런 처녀림의 입구에 다달은
것인게다.

"안돼!"

짧은 비명과 함께 내 입에서 이모의 입술이 떨어졌고, 어느새 내 손은 이모의
강한 손사위에 어느새 이모의 숲에서 떨어져 있었다.

" 안돼! 이건 아니야...우린 이것만은 절대 안돼!"

이모는 붉게 상기된 얼굴로 단호하게 소리쳤다.

"이모...난....난...."

"안돼. 이건 정말 아니야..우린 이것만은 절대 안돼."

난 순간 할 말이 없었다.
그렇지 물론. 그것이 왜 용납되겠는가?
나도 안되리란것을 알만한 이성이 있었고,제대로 교육받고 자란 놈이다.
어찌 그것이 용납되겠는가.
알면서도 매일을 애타하던 그 욕망이 저주스러울 뿐이었지 않은가..

난 고개를 숙였다.
그럴 수 밖에........
그 순간은 나도 부끄러웠고..
사랑하는 이모라면 진정으로 두 사람이 손가락질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었다.
난 이모를 너무 사랑했고, 이모와 나와의 용서되지 않을 사랑 이지만
최소한을 지켜 그나마 아름답게 승화시켜야 된다고 하는 순수함이
살아 있던 그때였으니까.
허지만 타오르는 욕망의 끝은 항상 자제하기 힘들었고,
그날은 마치 두사람만을 위해
마련된 시간인듯한 밤이었기에 난 너무 안타까웠다.

"이모 좀 봐...
이모 이젠 정말 마흔 다섯 아줌마야..아무리 결혼을 안했어도
사람은 제 나이에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게 있어.
나는 널 사랑해 물론,조카로서도,여자로서도...
하지만 이모가 누차 얘기했듯이 이몬 네 엄마 언니야.
넌 내동생의 아들이고 이모한테는 소중한 어린 조카야.
너무 사랑해서 널 안지 않을 수 없고 키스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래도 우리가 보통 남녀 처럼 그런 관계를 맺을 수는 없는거야.
이모 이해하지?...응?
이모도 널 정말 사랑해..이모 마음 알지?
이모는 이제 이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 너야.
알지?? 응? 알지?"

"......알아요...미안해요....
하지만.....하지만........."

"알아...이모도 니가 원하는대로 하고 싶고 이모도 널 갖고 싶어. 하지만
너무 늦었어. 이몬 남자로서 널 사랑하는것 하나만도 힘들고,
네가 그저 내곁에 남자로서 있는것만으로도 한편으론 만족스러워
더 이상의 욕심은 이모로서 말도 안되고, 지금 이런 순간도 네 엄마가 알면 까무라칠
일이야. 하지만 이몬 거기까진 감수할 수 있지만 우리가 더 이상의
남녀로서 관계를 발전시키는건 못하겠어.
이모 이해 하겠니??  응??"

"네 이해해요"

"........그래..고마워. 넌 정말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야
알지?"

"네......"

이모의 그 '어른'을 난 허물기가 정말 어려움을 느꼈다.
입술을 물며 이모의 하얀 다리를 더듬을땐 몰랐던 '어른'이 항상
얘기를 하거나 마주보며 이야기할땐 느껴진다.
자애로운... 영락없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다가와 날 꼼짝 못하게 하곤한다.
몸 전체가 숙성한 중년의 향기를 풍기기도 하지만,
이모는 조금 더 날씬한
엄마의 모습 그대로였으니까....

"그래....고마워"

이모는 내게 귀엽고 감사하다는듯 입술을 부딫혀 왔고 우린 이내 조금전처럼
서로의 말랑한 입술과 요동치는 혀를 음미하며 깊은 키스에 빠졌다.

어색하게 손을 어찌할줄 모르다 나는 이모의 가슴을 살며시 덮었다.
예전에도 허락했던 곳이니까.....
브래지어에 감춰져 있기는 했지만 이모의 가슴은 훌륭하게 나의 손바닥에
더없는 탄력의 감촉을 주었고,아랫도리는 절대 허락치 않았던 이모도
부드럽게 가슴을 덮고 주무르는 내 손을 물리치지 않았다.
오히려 난 가슴의 감촉이 더없이 황홀해 조금전의 아쉬움은 까맣게
잊었고  수유를 한 경험이 없이 탄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중년여인의
처녀가슴의 부드러움을 만끽했다.

면티위의 촉감으로 성이차지 않아 급기야 내 손은 이모의 상의 속으로
들어갔고 마침내 맨살의 이모의 그 훌륭하고 탐스러운 젖가슴을 쥐는
즐거움을 누릴수 있었다.
이모는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으며,난 더욱 고무되어 이모의
진정 신천지인 두 탐스런 구릉위를 가쁘게 오고갔다.

수유를 하지 않은 이모의 두 젓꼭지는 앙증맞게 도톰해졌고 한껐
성이나 빳빳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내 두 손가락은 이모의 젓꼭지를 차례로 꼬집듯 쥐었다 놓기를 반복했고
그럴양이면 내 입술에 덮혀진 이모의 입술에선 작은 신음이 새어나오곤
했다.
성감이 집중된 가슴을 처녀의 몸으로 남자의 손길에 내어맡긴 이모의
육체는 흥분으로 한껏 달아오른듯 조금씩 비틀었고 나는 그 비틈과 색색 새어나오는
이모의 그 짜릿한 교성으로 금방이라도 사정할것 같은 흥분을 느끼며
이모의 성숙한 몸을 유린했다.
이모의 가슴을 느끼고 싶은 충동을 이기지 못해 내 손이 급기야는 이모의
상의를 걷어 올릴때도 이모는 그저 내 입술에 갇혀 내 혀를 꼭 물고 있었다.

갑갑한 브래지어를 위로 올리자 툭 두개의 탐스런 수밀도가 내 시야를
밝게하며 튀어 나왔고 그 적당하며 앙증맞고, 탐스럽고 하얀 먹음직스러
두개의 수밀도를 보는 순간 난 진정 미쳐버릴것같은 흥분을 느꼈다.

난 어느새 이모의 입술에서 입을 떼고 이모의 유방을 베어 물었다.
'헉'하며 이모의 입에서 바람이 한껏빠지는 소리가 튀어나왔고,
어린아이처럼 내가 허겁지겁 이모의 한쪽유방을 깊게 빨자
'하흥'하는 묘한 비명이 이모의 입술사이로 새어 나왔다.
이모의 신음소리는 마치 에로 비디오여배우의 그것처럼 섹시하고
감미로웠다.

나는 완전히 개방된 이모의 탐스러운 한쪽 수밀도를 소중히 감싸안고
한쪽 유방을 내 입안에 넣으며 이모의 알가슴을 애무했다.
혀끝에 부딫혀오는 이모의 성난 젖꼭지를 난 혀끝으로 이리저리 희롱하며
음미했고 터질세라 부풀어 묵직한 한쪽 젖가슴을 부드러운 손길로 어루만졌다.

내 입은 이모의 처녀가슴을 힘껐 빨아들이며 애무했고 그럴라치면
이모의 입술은 언제나 조금 벌어지며 '하아''하..음' 신음을 뱉어냈다.
이모의 두팔은 어느새 내 머리를 자연스레 감싸안고 있었고 내 손이 감미롭게
어루만질때나 입술로 그녀의 젓가슴을 깊이 빨아드릴때면 예의 그 교성과 함께
내 머리를 감싸 안고는 자신의 볼을 내 머리에 부볐다.

---아...손끝이 아파 더 이상은 못치겠다.이해 하시기 바람......

 

목마여행12 미지정


"이제 그만....이제.....그...그만"

서로 아득한 황홀경에 빠져드나 싶은 순간 이모는
온몸의 힘을 손에 실어 내 머리를 밀어냈고, 나는 탐욕스레
물고 있던 이모의 아름다운 수밀도에서 입을 떼야했다.
적나라하게 탐스럽고 하얀 두 유방이 내 눈앞에 펼쳐지기도 전에
이모는 옷을 내렸고 붉게 상기된  얼굴로 나를 보며
다시금 어른을 찾아갔다.

"지훈아...우리 그냥 답답한데 밖에 좀 나갔다 올까?
아파트 공원에 산책을 하던지..."

마흔 다섯 중년여인의 절제는 대단했다.
물론 이모가 처녀인 까닭도 있겠지만 아뭏든 이모의
자제력은 놀라웠고 그런 이모의 얼굴을 보는순간
난 거기서 아름답지만 중년의 노숙함과 근엄함이 실린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답지만 잔주름이 간 눈가.
약간은 윤기를 잃은듯한 살결...

이모와 난 서로의 열기를 감춘채 다정히 손을 잡고
아파트 단지내의 그 추억이 서린 공원을 거닐었고
인적이 거의 없는 자정무렵에야 우리의 보금자리로 들어와
가볍게 서로의 입술에 키스를 한후
서로의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새벽녘.
뇨의를 느껴 내가 잠을 깬것은 운명이 아닐 수 없다.
오줌통이 가득찬 상태에서 내 물건은 철판을 뚫을듯 팽창해 있었다.
시원하게 물을 빼고 내방에 들어가려는 난
본능적으로 이모의 방쪽을 처다보게 되었고
어두컴컴한 어둠속에서 이성보다는 무언가 풀지못한
욕구를 느끼며 이모의 방문앞으로 나도 모르게 다가갔다.
머리속에선 이런저런 샏각이 오고갔다.
만약 이모의 방문이 잠겨있다면 아쉽겠지만 지금의 이모와의
사랑 놀이에 만족해야한다.그러나,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나는 이모방문의 손잡이를 살며시 돌리며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제발.....제발.....

이건 마술보다 더 가슴을 벅차게 했다.
이모의 방문은 마치 내 마술에 걸린듯 스르르 열렸고,
나는 망설이면서도 용기를 내 이모의 방으로 들어갔다.

희미한 창밖의 달빛을 받아 침대위의 실루엣이 그림처럼 보였다.
약간은 두툼해 보였지만 맨드러운 어깨살이 보이는 어깨끈이 있는
잠옷을 걸치고 얇은 이불을 덮고 이모는 누워있었다.
한쪽다리를 세우고 가슴에 손을 얹고 풍성한 중년의 굴곡을
드러내며 누워있는 이모.
내 가슴은 빠르게 방망이질 쳤다.

지금 난 어떻게 하려고 이방으로 들어온것인가?
이모는 왜 나의 욕망을 알면서도 자신의 방문을 잠그지 않은 것일까?
지금 내가 이모를 갖으려 한다면 이모는 어떻게 반응을 할까?
나를 마구 때리며 천하의 몹쓸놈이라 한탄하며,
나와의 관계를 끊을까?
나는 어둠을 이용해 과연 끝까지 망설이지 않고 이모를 정복할 수 있을까?
나이먹은 이모의 사랑을 얻기위해 강제로 겁탈한다는것이 될법한가?

온갖 생각이 내 머리를 스쳐갔다.
나는 이모에게 좀더 가까이 갔다.
이모는 나의 침입을 전혀 모르는 듯 새근거리는 숨소리를 내며
편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었다.
웨이브진 머리결은 부드러운 어깨위에 멋드러지게 올려져 있고
새하얗다못해 눈부신 이모의 하얀 팔은 아름다운 선으로
흘러져 내려있고 풍만한 하체의 곡선은 얇은 이불에 싸여
신비한 육체의 선으로 유혹하고 있었다.

나는 이모의 침대위에 살며시 앉았다.
인기척 때문일까?
이모는 조금 들썩거렸고 이모의 세워진 다리가 움직이며
얇게 덮혀있던 이불이 스르르 미끄러져 흘러 내렸고
그 아름답고 신비한 우유빛 색감의 하얀 다리가 눈부시게
드러났다.
드러난 다리는 이모의 흘러내린 잠옷으로 인해 풍요롭기까지한
이모의 넙적다리까지 노출이 됐고, 난 그것을 보는것만으로도 마치
사정할것만같은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팬티한장 달랑 걸친채 자기의 나이든 이모방에 침입한 어린 조카...

사악하며 모든이들이 침을 뱉고도 남을 용납되지 않을 그림이지만
그 현실에 있는 나의 마음은 절제할 수 없는 욕망과 벅찬 기대감으로
온통 머릿속이 하얘지는듯했다.
그때 내가 아름다운 이모의 머릿결을 가만히 쓸어올린건,
패륜의 탐닉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으로서의 내 감정을 스스로에게
다짐하기 위해서이다.
이모가 그 순간 깨어난다 하더라도 이런 감정으로 내가 이모의 방에
왔으며, 결코 패륜을 벗어날 순 없다하더라도 그 기저에는 아름다운
사랑이 있슴을 강변하고 싶었다.

갸름하고 아름다우며 세월의 흔적이 묻어 어머니의 모습처럼 근엄한
이모의 얼굴을 가만히 쓰다듬었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이모를 얼마나 미치도록 사랑하는지를 다시금
깨달았고, 내 손바닥에 느껴지는 그녀의 고운 살결이 너무나도
감미로웠다.

이모의 눈이 살며시 떠졌다.
이모는 마치 벌거벗은듯한 내 모습을 그냥 아무말없이 한동안 바라 보았다.

".............안 잤니?"

"네...................."

" 잠이 안오니?"

"네................."

우리는 마치 가벼운 일상의 대화를 하듯했고, 그 순간에도 난 이모의
아름다운 얼굴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그럼 어떻게 해? 자야지....."

" 잠이 안와요,이모"

".........................."

"......................... "

" 그럼........이모랑 그냥 같이 잘래?"

어둠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나 보다.
어둠속에서 절보이지않는 이모의 얼굴을 보며 이모가 그 말을 하기에 쉽지 않았고,
그 말을 하며 얼굴을 붉혔으리란건 순전히 내 느낌이었다.

" 그래도........ 돼요?"

" 하지만 너 늙은 이모 못살게 안하고 착한 조카로 행동한다고
약속해야돼!"

우리는 뻔한 거짓말을 지금하고 있고 유치한 말장난으로 서로의 마음을
감추려 하고 있다.
마흔 다섯의 여자와 스무살의 남자가 육체적인 희롱을 서로가 나누었다면,
이모와 조카임을 알았다 하더라도 돌이킬수 없을진데
서로 이질간임을 알면서 서로의 육체를 탐하게 했다면 친족의 사슬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이모나 나나 그런것은 서로에게 알면서도 모른척해야했다.
그렇게 나마 서로 자신의 양심을 다독거려야 할것 같아서........

" 알았어요....얌전히 잘께요...."

" 그럼 이리 들어와 자자"

이모는 이불을 벌려 주었고 우린 마치 예전으로 돌아가 어린 조카의
잠을 재워주던 이모의 추억속으로 들어가는것 같았다.
나는 반듯이 누웠고 이모는 한팔을점어 그녀의 머리에 받히고는
옆으로 누워 나를 바라본다.

" 지훈이 정말 이젠 어른이구나...잘생긴 청년이 됐어.....
이몬 예전에 니가 개구장이 시절에 아 우리 조카는 크면 정말 멋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정말 넌 멋있게 자란거 같아...
너 때문에 이모가 아들이 정말 갖구 싶었고, 결혼할까 생각한적이 많아
후후후....하지만 이젠 너무 늦었지?"

나는 이모를 향해 옆으로 누웠다.
이모는 약간 멈칫하는듯하더니 이내 다시 나와 얼굴을 마주 보았다.
나는 살며시 손을 들어 이모의 어깨에 얹었다.
매끄러운 맨살의 어깨로 느껴지는 자지러질듯한 신비한 촉감.

"이모.... 난 이몰 사랑해요...이모라서기 보다 이젠 여자로....
난 이제 이모 말처럼 청년이고 이모를 너무 사랑해서 이모를 안았구
이모도 여자로서 저에게 아름답고 황홀한 시간을 주었어요...
난 죽을 때까지 누가 뭐라해도 이모를 제 여자로만 생각할 거에요...
그러니까 이모도 이젠 저를 조카라는 감정을 개입시켜서 대하는걸
그만해 주셨으면해요.
하루 온종일 전 이모의 입술, 이모의 하얀 목덜미, 이모의 그 부드러운 가슴,
아름답고 매끈한 이모의 다리를 떠 올려요.
난 이모의 입술에 키스를 했고 이모의 허리를 안았고,
이모의 다리를 매만졌어요...그건 조카로서가 아니걸 이모두 알잖아요?"

"..........................."

어둠속에서 마치 서로의 숨이 닿을듯한 거리에 누워 속삭이듯
남자로서의 고백을 하는 내게 이모는 놀란것인가?
이모는 침묵을 지켰다.
고즈넉한 방안의 어둠속엔 이모와 나의 숨소리만 크게 들리는듯했다.

"물론 이모는 여자이기전에 제 이모구 나이도 제가 상상해선 안될 엄마보다도
많은 마흔 다섯의 중년여인인걸 알아요..
하지만 이모와 내가 서로 키스하고 서로 안고 포옹할때,
이모의 나이가 과연 무슨 상관이 있어어요?
저는 젊고 이모는 아직도 아름답고 젊어요.
이모는 아름다운 여자고 남자라면 탐을 내는 그런 멋진 여자에요.
마흔다섯의 여자는 꼭 오십이 넘은 남자와 사랑을 해야하나요?
그리고 이모와 전 서로를 이미 사랑했고 이미 육체적으로도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어요.
그런데 지금 또 뭐가 문제가 되는거죠?"

".......지훈아 니말 다 맞아 . 하지만 니가 아무리 맞는 말을 하고
아무리 우리가 지금 그런 상태라고 해도 변하지 않는게 있어.
난 네 이모고. 네 엄마의 언니고, 넌 이제 갖 스므살이고,
이몬 마흔 다섯의 다 늙은 여자라는거야.
그래 이모 나이나,니 나이는 상관없다고 하자.
어쨌던 너와 내가 이모와 조카 사이라는건 다른 어떤 합당한 이유로도
설득이 안되는 일이야..."

"..............그럼....그럼,도데체 어떻게 해요?

" 후....우....몰라, 이모두....모르겠어..."

'좋아요...이모....하지만, 전...저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후회를 남기고 싶지두 않구요..."

난 이모의 어깨를 끌어 당겼다.
의외였지만 이모는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후회할거야....그래, 우리 모두 후회할거야...."

나는 이모를 어깨에서 떼어내 얼굴을 마주 보았다.

"아니에요. 후회는 없어요.....절대...."

나는 이모의 눈을 응시하며 이모의 탐스러운 입술에 내입술을
천천히 가져갔고 이모역시 내눈을 뚫어지게 보며 응시하다
내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자 두눈을 감았다.

가지런하며 감미로운 그녀의 이가 내 혀를 막았지만 이내 열렸고
내 혀는 그녀의 입속으로 부드럽게 밀려 들어갔다.
수줍게 움추린 이모의 혀를 찾아낸 나는 욕심껏 그녀의 혀를 애무했고
내 혀와 얽힌 이모의 감미로운 설육은 내 거친 혀에 엉키여 달콤한
감촉을 선사했다.
이모의 허리를 잡아당기며 나는 이모의 혀를 내 입속으로 가져와
이모의 꿀맛같은 타액을 삼키며 입안 가득히 혀를 삼켰다.
난 부드럽게 입술로 이모의 말랑한 위,아래 입술을 빨았고,
이모는 '하아' 하며 그녀의 입술이 내 두 입술로 들어올 때마다
거친 숨을 내 뱉었다.
이모의 손도 이제는 어느새 내 맨살의 등을 가만히 쓰다듬었고,
감미롭게 이어지는 키스가 한참을 가도록까지 나의 손도
쉴새없이 이모의 가녀린 허리를 돌며 애무를 했다.

마음껏 서로의 입술을 애무하며 키스를 하던 이모와 내가 조금은 지쳐
떨어졌을때 어둠에 익숙해진 우리의 눈은 이모와 내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서로의 눈빛을 보면서 알수있었다.
그 순간만큼은 이모는 이모의 나이가 중년임을 잊었고,
나도 이모가 아닌 아름다운 중년여인과의 달콤한 사랑만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이모를 살며시 밀어 똑바로 눕게했다.

두려움일까?

이모의 두눈동자가 약간은 흔들리는듯했지만 단 둘이라는 안도감과
어둠이 주는 용기에 이모는 저항하지 않았다.
내가 이모에게 궁극적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나는 약간은 두꺼운 이모의 잠옷 어깨끈을 내렸다.
가슴을 감싼 이모의 두손으로 인해 팔에 걸려진채 멈췄지만
그 유혹적인 모습이란...
중년여인이란 이토록 아름답고 섹시한 것인가?
맨드러운 어깨를 들어낸채 가슴을 감싸고 있는 이모의 모습에서
난 가슴터지도록 황홀한 감정을 느꼈다.
이토록 아름다울수가... 이토록 유혹적일수가.....

이모를 내려다보며 난 이모의 두손을 약간은 힘을 주어 풀었다.
내 강한 의지를 이모에게 보여줌이요,오늘밤만은 결코,
이모를 내 여자로 만들겠다고 시위하듯...

이모는 빤히 내 눈을 보며 두 손의 힘을 풀었고 나는 이모의 잠옷을
그녀의 허리까지 내렸다.
드러나는 하얀 브래지어는 어깨끈이 없었고, 조금은 서두르며
등뒤의 호크를 찾는 나에게 이모는 귓가에 조그맣게 속삭였다.

"호크......앞에 있어......"
나는 약간 무안해 하며,이모의 호응에 가슴벅차하며 이모의 붉은
입술에 살짝 입맟춤하며 브래지어의 호크를 풀었다.

'텅' 소리가 나는 듯했다.
그리 크지 않지만 꽉찬 속살을 가지고 있으며, 단단한 유두와
고무공같은 탄력을 간직한 이모의 두 유방은 브래지어를 풀자
내 눈앞에 튕겨져 나왔고, 반듯이 누워 있슴에도 마치 그 형태가
흐트러지지않아 탐스런 복숭아를 얹어 놓은듯했다.
처녀답게 한껏 이모의 유두는 성을내고 치켜세워져 있었고,
피가 온통 몰린듯 이모의 두 젖가슴은 크게 융기되어 있었다.

한쪽 가슴을 살며시 손바닥으로 움켜잡았다.
나를 보고 있던 이모는 '으음' 하며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렸다.
손바닥에 전해오는 녹아들을것 같은 부드러움 .
어찌 필설로 설명할 수 있을까?
그 보드라움은 최고급 실크보다 더 했고.
따뜻하면서 살아있는듯 내 손바닥에 찰싹 감겨오는 그 살의 생동감.
손바닥 중심을 간지럽히며 밀어낼듯 성을 내고 있는 앵두같은 이모의 유두!

나는 고개를 숙여 한손으로 이모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하며,
그녀의 다른 한쪽 유두에 살며시 내 혀끝을 갖다 대었다.
'하흑'하며 이모의 숨결은 억누르듯하며 터져 나왔고,
나는 혀끝으로 성난 유두를 퉁기다 가만히 내 입술로 머금었고,
이어 입속으로 살며시 빨아들였다.

"하아....안돼...."

무엇이 안된다는 것일까? 이모는 알수없는 말을 중얼거렸고
나는 이모의 탐스럽고 탈력있는 가슴을 입술로 빨아들이며,
성난 유두를 입안에 굴리며 애무를 했다.

이모의 두 손은 내 뒷머리를 쓰다듬었고,
간혹 나는 이모의 하얗고 긴 목에 부드러운 입맞춤을 퍼부었고,
그럴때면 이모는 이모의 뺨을 내 뒷어리에 부비며 거칠지만
달콤한 한숨을 쏟아 냈다.

내 손은 어느새 이모의 길고 쪽 뻗은 다리를 오가고 있었다.
잠옷이 말려 올라가 새하얗게 드러난 두 다리는 마치 빚어낸듯
매끈하며 날씬했다.
적당히 살이 오른 허벅지는 풍요로운 하얀 대리석기둥을 보는듯했고,
내 손길이 갈때마다 움직이는 두 다리는 흐느적 문어의 그것처럼
움직였다.
무릎을 세운 이모의 종아리의 곡선을 만지며 신비한 살의 감촉을 만끽했고
너무도 사랑스러워 쥐어본 이모의 발목은 너무도 가늘어
과연 이모의 몸을 지탱할 수 있을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잠시 갖게도했다.
발목을 잡힌 이모는 무언지 모를 목마름에 농염한 허리짓을 했고
내가 이모의 발목에 이어 이모의 발등과 그녀의 발가락을 하나 둘
만져가고 종래에 그녀의 발바닥을 내 손바닥으로 감싸자
'흐응'
하는 콧소리를 내 밷었다.

나는 이모의 젖가슴에서 풍요로운 배로 배꼽으로 입술을 옮겨가며
애무를 했고 동시에 이모의 하얂고 긴 두 다리를 쓰다듬으며
육체가 느낄 수 있는 극치의 환희감을 만끽했다.

내 애무에 이모는 어쩔줄 몰라했고 이모가 할수 있었던건
촉촉한 신음소리와 가끔 잡을 수 있는 내 머리를 끌어 안는
정도였다.
내가 이모의 배와 배꼽에 내 혀를 놀리며 애무할땐 그저 매트자락을
움켜쥐며 허리를 비틀었는데 그 농염한 몸짓이란 과연
중년여인만이 줄수 있는 유혹적인것이었다.

내 손이 이모의 허벅지를 지나 잠자리 날개같은 팬티 끝선에 닿았을때
이모와 난 둘 다 잠시 긴장했던것 같다.
이모의 난감함을 예상한 난 이모의 팬티를 내리기 보단 그 속에
손을 넣었고 마치 풍성한 구릉처럼 두손안에 들려지는 이모의
두 엉덩이를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매만졌다.

이모의 엉덩이를 내 두손이 팬티속에 들어가 안자 이모는 마치 힘을 주듯
허리를 들어 올렸고 그 바람에 더욱 탄력이 느껴지는 엉덩이를
나는 놓지지 않고 즐겼다.
무릎을 꿇고 이모의 하얀 대지에 입맞추며 두손으로 소중하게
히프를 쓸어내리며 나는 새끼 손가락에 그녀의 히프 골짜기를
스칠때마다 묻어나는 미끌한 액체를 느꼈다.

이모의 높아지는 신음소리와 내 손끝에 뭍어나는 신비의 애액으로
나는 이제 더이상 이모와의 관계를 주저해서는 안됨을 느꼈다.

하얀 이모의 풍만한 배에서 입을 떼고 그녀의 히프에서 손을 뺀 나는
이모를 지긋이 내려 보았다.
이모는 두 다리를 모은채 고개를 돌리고 있었고 한손은 매트를 잡고
한팔은 자신의 이마위에 올려 놓고 있었다.

내 응시에도 불구하고 이모는 팔을 내리지 않았고 고개도 돌리지 않았다.
나는 서서히 이모의 팬티로 두손을 가져갔다.

" 꼭..........꼭......그래야 되...겠니?"

이모는 이마와 눈을 여전히 가린채 그렇게 말했다.
나는 순간 멈칫했지만 이내 이모의 팬티를 잡았다.
잠자리 날개같이 얇고 투명한 하얀팬티는 약간 힘주어 내리자
돌돌말려 내려갔다.
이모는 여전히 다리를 모으고 있었고,
나도 내 스스로 이모의 도움없이 이 허물을 벗겨내야한다는 생각에
이모의 하얀 두다리를 들고 마침내 이모의 팬티를 그녀의 몸에서
떼어냈다.
그리곤 허겁지겁 내 몸에서도  팬티를 떼어냈다.

어느새 이모의 한 손이 그녀의 소중한 곳을 가리고 있었다.
나는 비스듬히 이모의 옆으로 몸을 뉘었다.
머리를 쓸어내며 사랑스런 이모의 뺨을 매만졌다.
이모는 두눈을 꼭 감고 뜨지 않는다.
난 살며시 이모의 소중한곳을 가린 손을 밀어냈고,
이모의 배를 쓰다듬으며 지나가 허벅지의 가장 깊숙한 여린살을 지나
이모의 샘을 두터운 내 손으로 덮었다.
약간 물기가 느껴진다.

내손이 살며시 이모의 허벅지를 바깥으로 밀자
이모의 아름다른 긴 두다리가 스르르 열렸다.
나는 반듯이 누운 이모의 위로 올라갔고,비좁지만 조금벌려진
이모의 두 다리 사이로 내 몸을 무릎으로 지탱하며 이모를 내려다 보았다.
마치 이모의 동의를 구하듯....

드디어 이모의 얼굴이 내게로 돌려졌고 이모는 살며시 눈을 떴다.
앵두같이 붉은 입술이 살며시 벌어졌다.

"지훈아....우린 정말 이러면 안돼.....
너 어쩔려고 이모한테 이러니...응?
정말 꼭 이래야 되겠니?
이러지 않고도 이모는 널 정말 사랑한단말야...."

"이모 사랑해요...난..이몰 갖고 싶어요...사랑해요 이모..."

난 허리를 조금내렸다.
철판도 뚫을듯 내 육봉은 고개를 들고 성을 내고 있었다.
내 물건이 이모의 소중한 샘물 입구에 닿자,
이모는 비명을 질렀다.

"아!"

이모의 샘에선 사랑의 애액이 흘러 나왔고 내 귀두는 그 이슬에 조금
젖으며 매끄러운 전진을 해나갔고,이모의 소중한 샘에 그 머리를 담그자
비명소린 조금 더 커졌다.

"아..얘...이게 뭐야..너무 아파...
지훈아...이몬 이러는거 처음이야..응?...제발....너무 아파...
아 어떻게해...너무아파...지후ㅡㄴ아"

그래..이모는 처녀였다.한번의 경험도 없는 농염하지만 신천지였던
것이다.
이모의 고통은 내게 주저함을 주었지만 난 아무말 하지 않았다.
이것이 꿈이래도 난 결코 그만주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모의 겨드랑이 밑으로 두팔을 넣어 안았다.
이모역시 조금전의 고통에 무언가 매달려야겠다는듯
내 목과 등을 꼬옥 껴안는다.
나는 들고 있던 엉덩이를 내리며 이모를 안아갔다.

"하악....하아....아파.........아.........."

이모의 기다란 손톱은 내 목들과 어깨에 파고 들었고,
이모의 얼굴은 고통에 일그러졌으며,
비록 아픔에 찬 신음소리지만 교태롭고 감미로운 이모의
교성이 방안에 울려퍼졌다.

이모의 질속은 마치 고향처럼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며,
맨드럽고 미끌한 이모의 애액이 내 육봉을 적시며,
내 고추선 육봉을 자지러지게 감싸왔다.
이모의 몸을 마치 꿰어버리겠다는듯 난 이모의 몸속 깊숙히 한없이
들어갔고 이모의 신음소리는 조용한 새벽의 방안을 온통 채웠다.

이모의 몸속으로 끝까지 들어간 나는 벅찬 환희로,
드디어 이 사랑스런 엄마의 언니를, 이모를 아름다운 중년여인을
내 여인으로 만들었다는 환희에 젖어 가만히 멈춰 얼굴을
내려 보았다.
고통이 조금은 가신듯 이모도 숨을 할딱거리다 조용히 눈을 떠
나를 보았고 우리 두사람은 마치 정지된듯 서로를 바라 보았다.

".......그래..지훈이 니가 이제 이모 처녀를 가졌구나....
니가 이모를 갖는다는게 이렇게 아픈거구나........
지훈아 우리 이젠 어떻하니....이몬...이몬...정말 모르겠다.
그래...이젠 후회해도 소용 없는 일이지..
이 나쁜 자식...끝까지 이모를 이렇게 하다니...
아...정말 우린 이제 어떻하니...이몬 정말 어떻하니...
니 엄마가 알면 이 이몰 죽일거야...
그래 이젠 죽인다해도 할 수 없겠구나...
지훈이 너 이 나쁜자식...정말 나쁜자식...
이몰...어떻게 이몰 갖어...
아!. 아파...이러지마...움직이지마..."

"이모 그래요 이제 이몬 내꺼에요. 난 이모처녀를 가진 첫 남자에요.
마지막 남자이기두 하구요....이젠 이모는 이 지훈이 여자에요..
알껬죠? 이모 사랑해요...미치도록 사랑해요...."

나는 서서히 이모의 샘속에서 진퇴를 시작했다.
이모는 고통속에서도 내 목을 꼭 감아 안은채 참아냈고
이모의 아늑한 방에서 우리 둘만의 용서되지 않을 결합이 시작되었다.

 


목마여행13 미지정 
 

내 눈멀고 거칠것 없는 살막대기가 이모의 부드럽고 촉촉한
마치 이모의 감미로운 입술같은 이모의 중요한 곳을 밀고 들어갈 때마다
이모는 내 목에 팔을 감고는 고통에 젖어있지만 야릇한
신음소리를 끝없이 냈다.

'아흑...하악..'

아프다는 표현이 그렇게 아름다웁고 감칠맛 나게 느껴진 적이 있던가?

이모의 달콤한 입술에선 향긋하지만 거친 숨소리가 새어나왔고
두눈은  감겨있었으며 살짝 찌푸린 이모의 두 눈섭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냈다.

난 도저히 눈을 감을 수 없었다.
이순간...
이모의 그 아름다운.., 아프지만 사랑하는 조카의 여자가 되어가는
순결한 중년여인...아니 내 여인의 모습을, 내것이 되어가는
이모의 모습을 내 머리속 가득히 채워 놓고  싶었다.

그토록 애모하던 그토록 우아하고 고결하며 순결해 보이던 이모를
내 여인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거의 폭발할 지경이다.

이모의 그 보드라운 질이 내 살막대기를 온통 삼킨채
사랑의 애액을 쏟아내며, 내 예민한 귀두의 살을 자극하지 않더라도
난 내가 이모와 한몸이 된 그 사실만으로도 마치 오르가즘을 느끼는것 같았다.

이모의 몸속은 진정 놀랄정도로 뜨거워 마치 화산의 한 복판에 든 느낌이었고
홍수처럼 쏟아지는 이모의 사랑의 애액은 마치 내 온몸의 신경이
온통 내 육봉에 몰려 감지하는듯 전신을 뜨겁게 적시어 주었다.

부드럽게 마찰되는 이모의 질.
이모의 샘.
천국의 그 어느곳처럼 마치 꿀이 흐르는 것 같았고,
비벼질때마다 자지러지듯 내 물건에 느껴지는 이모의 깊은 속살의 떨림은
이모의 떨림보다 더 깊은 떨림을 내게 선사했다.

나의 귀두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살을 헤처나가며
이제껏 맛보지 못한 쾌락의 느낌으로 온통 충혈되어갔다.
끈적이며 묻어나는 이모의 사랑의 애액은 이모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려주는것 같았다.

고요한 우리둘만의 이모의 방은 어느새 뜨거운 용광로처럼 데워졌고
방안 가득히 이모의 신음소리와 거친 내 숨소리로 채워지고 있었다.

나는 점점더 내 귀두를 조여오는 쾌락에 들떠 허리짓이 거칠어 졌고
이모의 몸부림 역시 더욱 요란해 졌으며,
이모의 손톱은 내 어깨를 등를 점점 더 세게 할퀴어 가고 있었다.

"이모.......아.........이모"

내 입에선 그저 이모란 소리만 새어 나오고 있었고
이모의 입에선 그저

"하악....아.....흠......아.........하악.............
아파............아..................음..음..."

하는 소리만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내 육봉이 이모의 몸을 가르고 이모의 몸속 깊숙히 잠길때마다
나는 세상에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희열과 자극으로 자지러졌고
이모는 아마도 세상에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파과의 고통과
조카에의해 여인으로 거듭나는 두려움으로 그저 심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이모의 처녀는 거칠것 없는 내 육봉에 잠시의 머뭇거림도,
저항도 하지 못하고 꿰뚫렸고,
이율배반적인 기쁨의 애액을 흘렸고,
온몸에꽉차오르는 포만감으로 조카의 막대기를 놓치지 않으려는듯
온통 감싸안았다.

나는 정신없이 이모의 몸속을 들락거렸다.
도저히 그저 정지해 있을수 없었고,
그 부드러움이, 그촉촉함이, 그 승리감이, 그 사랑스러움이,
이모를 느끼지 않으면 사라질것 같아
허리를 거칠게 움직이게 했고,
더해지는 이모의 가엾은 신음소리와 끈적이는 그 흐느낌으로 인해
멈출 수 없었다.

나는 두 눈을 뜨고 이모의 입술과 뺨과 목덜미를 미친듯이 핥았다.
이모의 몸속으로 진입할 때마다 내 입술은 이모의 입술을 찾았고,
허리짓이 강해질때마다 마치 이모의 혀를 뽑아내려는듯
거친 흡입을 해 이모의 감미로운 혀를 내 입안에 빨아들었다.

어느새 이모의 입술에선 고통의 신음보다는 알 수 없는 야릇한 감정의
신음이 새어나왔고, 이미 아픔은 익숙해 진듯 처음처럼
내 허리를 잡고 누르거나 내 하초에서 벗어나려는듯한 움직임이 사라졌다.

대신 이모는 더욱 내 목덜미를 힘차게 안았고
내 키스에 약간은 동조하는듯한 몸짓을 하였고
간간히 떠지는 두 눈동자로 나를 아프지만,
믿기지 않지만 자신의 남자로 인정하는듯한 순종어린 눈빛으로
간간히 보았다.

내 움직임이 그녀의 뜨거운 질속 샘에서 더이상의 희열을 참지못해
빨라지자, 마치 본능적이듯 이모는 나를 가슴깊이 끌어 안았다.
두 다리를 어쩌지 못해 어색하게 벌린 상태에서 들고 있던 이모는
어느새 내 엉덩이 위에 내리고 있었고,
나는 흥분이 극에 달하며 온몸의 이모의 구멍이란 구멍은
모두 메우겠다는듯 나도 모르게 이모의 가녀린 입술을 짓누르게
되었고, 이모도 나의 움직임이 뭔가 느껴지는듯
더욱더 깊이 안으려 애를 썼다.

"아...아 이모....나....나... 이모...하아...이모"

"흐음....음....음...."

"이모....후우...후우...하아...하아....이모."

내 허리짓은 더욱 빨라졌고,
그만큼 이모의 몸짓도 조금더 고통에 싸이는 듯했다.
하지만 이젠 고통 그 자체가 아니라 몸에서 발해지는
알 수 없는 미묘한 느낌을 같이 느끼며
이모는 내 허리짓에 마춰 내 등을 손톱으로 후빈다.

'악....악....이모........................"

나는 마침내 긴 여운을 남기며 이모를부르면서
이모의 소중한 곳에 내 뜨거운 체액을 뿜어냈다.
움찔움찔 내 몸은 전율을 하며 사랑의 분수를 뿜어냈고
그 떨림은 수십초동안 온몸을 부르르 진동시꼈다.
나는 허리를 앞으로 밀며 이모의 중심을 꿰뚫고 연결되어있는
내 육봉을 깊숙히 이모의 질속으로 한없이 전진시켰다.

"하...악..."

이모 역시 비명과 같은 신음과함께 내 온몸을 미친듯 안았다.

이모와 난 한치의 사이도 없이 뜨겁게 결합된채로
마치 경직된듯 서로를  안고 있었다.
.
.
.
.

사정후 조금의 허무함은 있었지만 이내 난 내 가슴에 눌려있는
이모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이 믿어지지 않는 행복의 실체를
다시한번 뿌듯하게 느꼈다.
이모의 우아한 웨미브진 머릿결은 살짝 이모의 뺨을 덮고 있었고
완숙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중년여인의 발그래하며
땀이 송글 맺힌 콧마루가  나로하여금 절로 이젠 죽어도 좋아라고
외치고 싶어지게 만들었다.

아 이 아름답고 우아하며,기품있는 중년여인이...
어린시절부터 어머니에 버금가는 애모의 정과 존경과
경외의 대상이었던 나의 이모가 나의 여자가 되었다니...
내가 경외하는 이모의 가슴과 하얀 기름진 배와,
길게 뻗은 하얀 그녀의 허벅지를 애무하다니...

내 육체에 덮혀 이모가 나의 사랑의 결정체를 그녀의 소중한
곳을 통하여 깊숙히 받아들이다니...

사랑하는 이모와 내가 이렇게 남녀의 깊은 관계를 맺다니...

나는 가만히 이모의 상기된 기품있는 얼굴을 내려다 보았고
약간 옆으로 돌려진 이모의 입술에 부드러운 키스를 했다.

나의 살막대는 아직 이모의 깊숙한 몸속 깊이 삽입된채였고,
간간히 이모의 가녀린 질은 움찔 움찔 새로운 이물질을 받아들인
낯설음에 수축을 반복하고 있었다.

나는 팔굽에 의지한 팔로 이모의 머리결을 쓰다듬었고,
다른 한 손으론 욕감을 주체할길없어,
이모의 세워진 길고 하얀 탐스로운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이모의 두팔은 어느새 스르르 내 목에서 떨어져 내 가슴에 댄채였고
내 부드러운 키스와 매만짐에 이모는 그 아름다운 눈을 뜨고
나를 마주 보았다.

우리 두 사람은 한동안 서로를 그렇게 응시했다.

아.... 정말 고귀하고  존귀한 나의 이모..
이모의 기품어린 중년의 흔적은 나로 하여금 더욱 미친 열정을 끌어낸다.

"이......렇게 된거....니?"

"...................................."

"이게....너랑 내가....이제 돌이킬수없는 지경이 된거니?"

"사랑해요...이모"

"그밀이 아냐..........
정말 우리  제정신이 아니잖니....
니가 이모를 이렇게 벌거벗은 몸으로 누르고 있고
엄마보다 널 더 자식처럼 사랑하는 이 이모가
알몸뚱이로 너한테 사십오년간을 간직한 처녀를 갖게했다는게
정말 믿어지지 않아서 그래..
모두 다 내 잘못이겠지......아냐 그래....이모가 널 유혹한거야
세상사람들이 한사람도 용납치 않을 짓을 이모가
네게 저지른 거야........후우........"

나는 더 믿기지 않았다.
물론 이모의 입에선 이 상황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오리란건 예상하고 있었지만,
알몸으로 남자의 육봉이 몸속 깊이 결합된채로도
이렇게 빠른 이성의 질책을 하다니....

그저 한낮 이성을 잃은 이질간의 해프닝인가?
난 화가났다.

"아니에요,이모...
난 절대 조카로서 이모를 사랑하지않았어요.
이모는 그저 여자고, 제가 이모를 사랑하는 감정으로 볼때
이모는 내게 한번도 어머니의 언니가 아니었어요.
지금 봐요.
난 남자로서 이모의 처녀를 가진거고 이모의 아름다운
여자를 내 품속에 안은거에요.
지금 이순간 이모와 난 남자와 여자로 한몸으로 결합된채
아닌가요?"

나는 부러 이모가 느낄수 있도록 하초에 힘을 주었고,
내 물건은 이모의 질속에서 움틀 대어 그 존재를 알렸다.
이모는 자신의 질속에서 움직이는 나의 심볼느낌에
아픈듯 약간 눈썹을 찌푸렸지만 이내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난 이모의 눈을 응시하며 도전하듯 말했다.

"그래요.. 전 분명 이모의 조카에요.
하지만 이모와 난 어쩔수없는 태생적으로 그어진 관계외에도
이젠 남자와 여자로서의 절대적인 관계가 생겼어요
내가 나도 모르게 이모의 조카로 태어난걸 인정하듯
우리가 서로를 인식하며 새롭게 맺은 이관계도
이모가 이젠 인정해야해요.이젠 어떤걸로도 이모와 전
두 사람의 관계를 부정할 수 없잖아요?
난 이모로서 엄아의 언니로서 이모를 인정해요.
그리고 이렇게 이모의 몸속에 깊이 잠겨 살을 섞은
내 여자로서도 마찬가지구요.
이몬 이제 내 여자에요.
이모는 사십오년간 간직해온 처녀를 제게 주었고
저는 이십년간 간직해온 동정을 이모에게 주었어요.
이모와 저는 순수하게 처녀와 동정을 서로 나눈거란 말이에요
전...
이젠 누가 뭐라해도 이모를 포기 안해요
저는 이모의 남자고 이몬 제 여자에요.
죽을 때까지 저는 이모를 사랑할 거구 이모는 줄을때까지
제 옆에 있어야해요.....
사랑해요.이모...미칠듯이"

"......................나쁜자식....
이모를 자기 여자로 만드는 놈이 세상에 어디 있니...
더군다나 사십이 훨씬 넘은 이몰말야...
후.....정말 이몬 모르겠다......"

이모는 내 말에 다소곳해졌다.
아마도 아직 이모의 몸속 깊숙히 결합된 내 실체에 의해,
자신의 처녀를 바쳤다면 바친 상대이기 때문에,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채 벌거벗은 남녀의 현실때문에....

나는 체념하는듯한 이모의 모습을 보며
더이상의 논쟁은 우리 사이에 득이 될수 없슴을 알았다.
자연스러운 이모와 나의 결합은 이제부터 시작이고
꿈에 그리던 이모와의 결합이 이루어진 마당에 시시콜콜
이모의 죄의식에 동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모야 나보다(동물적인 사랑에 눈먼 조카보다)
얼마나 많은 죄의식이 들겠는가?
어른으로서, 사회지도적인 인텔리로서,이모로서,엄마의 언니로서....

나는 한숨을 쉬며 눈을 감은 이모의 그린듯 아름다운 입술을 내 입술로
뜨겁게 누르며 덮었다.
'흡'하는 놀라움도 잠시 내 춤추는 혀가 잇사이로 파고들자
이내 살며시 입을 벌렸고 내 혀로 그녀의 혀를 감싸자
전에 없이 달콤하게 부딪혀왔다.

내 손은 어느세 이모의 발가벗은 앙가슴을 소담스럽게 주물르기 시작했고
내 손과 혀의 진한 애무로 이모의 입속에선 다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이모의 중심을 꿰뚫고 휴식하던 내 심볼은
촉촉한 이모의 샘물속에서 다시 기지개를 틀었다.
내 육봉이 딱딱해져
이모의 질속에서 이모의 몸을 꽉채우며 발기되자
이모는 급히 내 가슴을 밀며 입술을 떼었다.

"아냐,아냐....싫어...싫어...아프단 말야...그만해...이모 아퍼..."

"싫어요..이모... 난 다시한번 이모가 내 여자라는걸 느끼고 싶어요..
제발...네?...이모...."

나는 어린아이처럼 이모의 입술에 다시 매달렸고,
그녀의 벌거벗은 앙가슴을 빨았다.
매끈히 땀이식어 부드러운 허벅지를 쓸어내리며
이모의 그 섹시한 가느다란 발목을 잡으며 나는 집요하게
공세를 퍼부었다.

"하아....안돼...아파....움직이지마...지훈아 아파....
이모 아프게 하지마...응?"

이모의 말도 어느새 다정스런 자신의 남자에게 애원하는 여자의
그것으로 변했고, 내 젊은 혈기는 이모의 가녀린 애원보다는
애욕으로 가득차 하얀 이모의 탐스런 배위에서
다시금 노를 젓기 시작했고,
이모의 섬섬옥수도 내 땀진 등에 어느새 감기기 시작했다.

어둠은 점점 짙어지는듯했고,
이모와 나의 사랑은 또한번의 격랑을 치루고,
사랑스러운 이모는 어느새 그녀의 첫날밤을 내 팔위에서
지새웠다.
나는 아름다운 이모를 혹여 놓칠새라 꼭안았다.
   
 
 
목마여행14 미지정 
 

새벽녘. 희뿌옇게 발이 밝아오는듯한 느낌을 받으며,
나는 어렴풋이 이모의 기척을 느꼈다.
조심스럽게 내 품을 빠져나가는 이모를 느끼면서도
밀려오는 잠을 이기지 못한채 나는 다시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었다.

아침의 소란스러움으로 내가 눈을 떴을때 내 알몸엔
얇은 이불이 단정히 덮혀 있었다.
이모의 향기가 온통 풍겨지는 그녀의 이불이었다.

파노라마처럼 전날의 어둠속에서 벌어진 이모와의 사랑이
눈앞에 펼쳐졌다.
두번의 관계.
이모의 몸속에 엄청난 정액을 토한 나는 거친 숨을 뱉으며
살며시 이모의 몸속에서 나의 몸을 빼내었다.
여전히 믿기지 않는 환희의 격정이 남아있는듯,
내 중심은 단단한채 그녀의 몸속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툭불거진 기둥엔 온통 투명하며 흰 점액질 투성이었다.

이모의 몸속에서 나와 나의 몸을 온통 적신 애액을 보는순간
나는 다시금 완성의 희열감을 느꼈다.
이모의 몸속 깊숙한 곳에서 존재하는 사랑의 샘물이 이젠 나의 샘이 되었으며
눈부시고 감미로운 이모의 얼굴 ,손,발,허리,엉덩이 그 모두가
나와 일체가 되었슴을 벅차게 인식시켜 주었다.

도덕적인, 죄스러운 감정은 손톱만큼도 느껴지지 않았으며,
다만 행복한 성취감만이 나를 감쌌다.

나는 이모의 곁에 모로 누워 아직도 격정에 숨이 겨운 이모를 돌려 안았고
그녀의 젖은 두 다리 사이로 한쪽 다리를 넣고는
머리밑에 팔을넣어 꼭 끌어 안았다.

이모는 다소곳이 내 품으로 들어왔고 우린 그렇게 언제인지 모르게
잠으로 빠져 들었다.

아침은 상쾌했다.
짧은 스무살의 아침중에 그처럼 새롭고 신선한 아침은 처음 느꼈다.

샤워를 하기위해 거실을 지날때 나는 식탁위에 식탁보로 덮힌
나를 위한 아침상을 보았고,
그건 마치 나의 이모와 내가 부부가 되어 아내가 차려준 아침상을 보는
남편인양 느끼게 하였다.

샤워를 하는 내내 나의 몸은 발기되어있었다.
지치지도 않는 내 젊음은 어제밤의 생각만으로도,
이모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내 무기를 충혈시켰고,
나는 아름다운 , 어제저녁 난생 처음본 이모의 속살과
속살의 감촉을 상상하며 수음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었다.

어머니의 전화가 온것은 내가 막 샤워를 마친후였다.
이모의 전화이리라 생각했지만 수화기에서 흘러나온것은 어머니의
다정한 목소리였다.

"이모한테 전화 했었다. 지훈이 너 학교 이렇게 늦게 가도 되니?"

"엄마는....내가 뭐 어린애에요? 학교걱정은 새삼....
요즘 시험이라 강의는 없어요"

"시험 언제 끝나는데?"

"이달 중순쯤이요...."

나는 초순에 끝날 시험을 무슨 생각에선지 나도 모르게 중순이라고
둘러댔다.
그리고는.

"엄마, 그래서 나 친구들이랑 도서관에서 공부하느라 집에서 안자는 날도
있을거 같아요.."

"그래?"

"아참 엄마는 언제 오세요?"

"음 갑자기 성사된 계약건이라 기본적인 준비가 덜되서 아마 일주일은
걸릴것 같다 얘. 아주 좋은 기회긴 한데 엄마도 하나도 정신이 없어.
다음주말이나 갈수 있을거 같은데....너 어떻하니? 엄마가 못챙겨줘서..
이런적은 난생처음이라 엄마가 마음이 안놓인다."

"참 ..저도 이젠 성인이에요. 대학생이 뭘...엄만 그런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뭐 내 앞가림도 못하나?
그리고 엄마 몰랐죠? 이모가 얼마나 음식을 잘하는줄 알아요?
어젠 완전히 요리사 뺨치는 저녁식사를 차려 줬어요."

"후후..엄마도 알아.이모는 안해서 그렇지 얼마나 손재주가 있는데..
예전엔 엄마두 이모한테 많이 해달래서 먹었었어.
근데, 너 공부하느라 밤새면 이모 혼자서 무섭겠다.
집이 작은것두 아니고....가가능하면 집에서 하도록 하렴.."

"네 알았어요..엄마.
엄마 보고싶다. 진짜 엄마랑 하루도 안본건 어제가 처음이네요 그쵸?"

"그래 인석아. 엄마는 얼마나 니가 걱정이 됐는데.이모랑 있는거 알면서두
이상하게 처음 떨어져서 그런지 니 생각밖에 안나지 뭐니."

"에이. 알았어요. 저두 엄마 보고싶어요 빨리 일 마치고 오세요."

"근데,얘. 이모가 아까 회사로 엄마가 전화를 했는데 웬지
힘이 하나도 없어 보이더라. 더워서 그런가? 아님 회사일이 많아서
그런건가...아뭏든 너 이모두 많이 바쁜 사람이니까 이모 귀찮지 않게
웬만한건 니가 다 알아서 해 알았지?"

나는 괜시리 속이 뜨끔했지만, 너스레를 떨며 엄마를 안심시켰다.

"알았어요. 내가 누군데..야무진 엄마 아들 아녜요?
걱정하지 마세요. 난 엄마가 걱정되니까 몸 조심해서 오세요"

"호호호.그래...
너 엄마가 진짜 보고 싶은 거야?
아님 립서비스야?
우리 아들 이렇게 부드럽고 사근한말 하는거 처음보네.
고등학교 가면서부터 무뚝뚝해진줄알았더니.....
대학생이되서 그런가? 아뭏든 엄마 기분 좋다. 그래 일 잘보고
얼른가서 우리아들 좀 안아보자. 너두 몸 조심하고 알았지?"

"네..사랑해요. 엄마"

"그래. 엄마두....또 전화할께.."

"네"

아점이된 아침을 먹고 설겆이를 하고나니 겨우 시험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
이틀후엔 마지막 과목의 시험이 있었지만 웬지 우리들은 마치
1학기를 모두 마친 사람들 처럼 조금 들떴다.
대학에 첫발을 디디고 치뤄낸 첫 통과의례처럼  시험은
많은 의미를 우리에게 준듯했다.

모두들 대낮부터 막걸리 생각이 간절한듯 했지만 난 녀석들과 헤어졌다.
내 머리속엔 온통 이모생각 뿐이었고, 가슴속에 그리움으로 가득찼다.
내 발길은 어느새 명동으로 향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여인이 있는곳으로 가는 느낌이란게 이런것인가?
한편으로 웬지 떨리고, 한편으로 설레었다.

유리문을 들어서자 여직원이 반갑게 반색을 한다.
이모의 조카자랑과, 남자에게 향한 호기심의 탓인지 이모회사의
직원들은 모두 내게 지나칠 정도로 친절했다.

비서실로 들어가니 예의 그 우아한 여자가 보인다.
그녀는 조카치곤 너무 자주오네하듯, 배시시 웃으며 나를 맞았고,
그녀가 열어주는 문으로 나는 아무말 없이 들어갔다.

이모는 어색하게 서서 나를 맞았다.
눈빛은 온통 흔들리고 있었고, 평범한 이모와 조카사이가 아니여서일까?
예전의 그 자연스러움이 없어진듯했다.

".....그냥...이모 보구 싶어서 왔어요..."

".....그래.....앉어"

"..............................."

"..............................."

어색한 침묵이 잠시 흘렀고, 이모는 먼저 말을 꺼내려다
목이 잠겼는지 '으음'하며 목을 추스린다.

"엄마전화 받았니?"

"네........."

"다음주에나 올수 있다더구나"

"네........."

그때 차가 들어와 우리는 다시 침묵해야했다.
찻잔을 남지작 거리며 이모는 무슨 생각을 하는듯 잠시 머리를 숙였고
나는 커피를 한모금 마시며 그런 이모를 쳐다보았다.

부드러운 실크로 재단된 횐색 블라우스와 붉은색의 부드러운 치마는
우아한 조화를 보였고,치마 아래로 붉은 스타킹에 감싸인 이모의
매끈한 다리는 곱게 모아져 있었다.
이모의 하얀 목덜미와 두팔은 붉은색에 대비되어 눈부시게 빛났고,
찾잔을 만지작거리는 가녀리고 길다란 이모의 손가락은
마치 잡으면 녹아들것처럼 유연해 보였다.
투명한 매니큐어를 바른 깨끗한 손톱은 적당한 길이로 다듬어져 있어
손 전체가 마치 대리석으로 빚은듯했다.

"이모......"

"지훈아..."

우리는 동시에 서로를 불렀고 이모나 나나 서로의 다음말이 궁금해
입을 다물고는 서로를 처다 보았다.
나를 한참 응시하던 이모는

"그래 이모가 말할께...우리 어제.....그래 없어질 일이 아니지.
한데 이모는 정말 너무나 걱정이 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랑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되는건지.."

"그냥 이모...그냥 이대로 인정해 줘요.제발...
저랑 이모는 이제 떨어져 살수도 없고 죽어버리지 않는한 해결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업슨것 같아요.
전 이제 이모 없이 살수 없어요.
설사 이모가 저 없이 살수 있다고 하더라도 전 아니에요.
지금 이 순간은 만약 이모가 없다면 당장 죽을거 같은 심정이에요.
제발 이모가 절 사랑한다면 이대로 인정해 주세요..."

"휴우.....그래...이젠 너나 나나 누구 한사람이 부인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겠지.
지훈아 나도 널 사랑해..그리고 못난 얘기지만 이몬 지금 제 나이도
잊고,또 니가 내 조카라는것도 잊고,내가 니 엄마 언니라는것도 잊고
계속 니 생각을 해. 너와 내 생각을...
하지만 이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니?
누구도 인정할수도 인정 받을 수도 없고, 너나 나나 항상 죄의식에
살아야하고..이몬 더더우기 한시도 그런 마음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니 엄마 눈을 속이구,세상눈을 속이구 너랑 내가 이렇게
지낸다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휴....우"

"어느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아도 좋아요. 아니, 인정 받고 싶지도 않아요.
저는 그저 이모와 이렇게 서로를 사랑한다고 느낄 수 있으면 되요.
이모, 이모는 절 사랑하지 않아요?"

"..............사랑해....그래...지훈이 널 한시도 사랑하지 않은적이 없지.
네가 요만할때부터 이모는 니가 이모 아들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아니요. 그때의 그런 감정말구요. 제가 어른이 되서 이모와 갖었던 감정 말이에요.
이모는 절 남자로서 사랑하지 않느냔 말이에요."

"......................................"

대답하지 않는 이모의 얼굴을 보며 난 긴장했지만 그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흘러내린 웨이브진 머리결, 눈처럼 하얀 살결과 보일듯 말듯한
잔주름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매력적인 이모의 얼굴과
눈빛엔 우아하지만 사랑에 빠져있는 순백한 여인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붉은 입술은 살며시 열렸고 천상옥음같은 목소리는 조용히 흘러나와
내 귓가에 향긋한 입맞춤을 하는듯했다.

"...........그래, 이젠 남자로서도 사랑해...어떻게 아닐수 있겠니..."

나는 떨려오는 가슴을 달랬고,그런 눈치를 이모가 모르도록 태연을 가장했다.

"됐어요...그럼 됐잖아요..저는 당장 이모가 우리 사이를 부정한다면
죽어버릴거구, 다행히 이모두 저를 남자로 사랑한다고 했어요.
그러면 더이상 우리가 누구에게 우리 사이를 인정 받을 필요가 있어요?
어차피 전 이모를 사랑해선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이모를 사랑했구
이모두 그랬어요. 한순간이라도 다른사람의 동의를 필요로 한적은
없어요.
그럼 이제 남은건 이모랑 제가 서로를 열심히 죽도록 사랑하는 일만
남은거 아닌가요?
엄마가 알필요두, 엄마에게 알릴  필요도 없구요
물론 엄마에겐 죄송한 일이지만 그게 더 중요한건 아니잖아요.
이모는 이러구선 아무런 일 이 없었든척 살수 있어요?
후회하고 서로 헤어져 살수 있어요?
이모와 제게 남은 건 지금 이순간을 인정하고 서로를 사랑하는거에요."

".......후우...그래 항상 니 말은 다 맞지.......
그래.....어쩔수 없지.....그래....."

마치 혼자 중얼거리는 작은 소리로 이모는 두런두런 말했다.
나는 그 순간을 놓쳐서는 안되리라 생각했다.
나는 이모의 두손을 움켜쥐고 이모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곤 고개를 약간 숙인 이모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그래요,이모....이젠 이모와 전 돌이킬수 없어요. 제 사랑을 없앨수도
제 사랑을 받아들인 이모를 부정할 수도......
사랑해요,이모....사랑해요...영원히.....
난 이모랑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영원히.."

이모는 그런 나를 한참을 처다 보았다.
이모의 아름다운 두 눈에 눈물이 고이는것 같았다.

"어쩌니........우리 어째...............
지훈아 이모가 지금 몇살이니...마흔 다섯이야.........
어쩌자고 이 늙은 이모를.........후...........우
이모는 자꾸 늙어갈 텐데 그런 이모가 뭐가 좋다고 이모를....
우린 지옥에 갈꺼야.....
나쁜녀석....이모를.....이모를............"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모밖에 없어요..영원히.......
저를 믿으세요....이모를 죽을때까지 행복하게 할거에요...."

한숨을 곱게 뿌린 이모는 물끄러미 처다보던 눈을 살며시 감고
내 얼굴위로 다가왔다.
흘러내린 머리결이 내 양볼을 간지럽히며 덮혀왔고,
약간 마른듯했지만 보드랍기 그지 없는 이모의 입술이 내 두툼한
입에 겹쳐졌다.
나는 이모의 두손을 놓고 그녀의 입을 벌려 내 혀를 집어넣곤 깊게 흡입하며
이모의 허리를 세차게 끌어 안았다.
이모도 무릎을 바닥에 대며  내 목위로 두팔을 감았고,
우린 서로의 달콤한 타액을 쉴새없이 서로의 입속에 흘려넣었다.

연인......

아름다운 순결한 두 남녀의 순수한 결합이었다.
거기엔 이모도,조카도,중년여인도,어린 청년도 없었다.
그저 서로를 사랑하는 태초의 두 남녀가 있을 뿐이었다.

우린 서로의 몸을 한없이 더듬으며 서로의 입술과 혀를 탐닉했다.
내 손은 어느새 이모의 봉긋한 유방을 부드럽게 애무하고 있었고
이모의 두손은 내 얼굴과 허리를 오가며 젊은 육체를 탐닉했다.

농염한, 깊은 늪처럼 도저히 벗어날수 없는 원숙한 유혹이
이모의 온몸에서 발산돠고 있었고, 녹아들듯 부드럽고 부드러운
이모의 살결은 내 손을 한시도 그녀의 몸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정신을 추스린 이모의 제지가 없었다면 나는 이모의 다리와 치마속을 더듬으며
지난밤의 뜨거움을 재현했으리라..

"그만....그만...지훈아.....
우리 자리에 앉자"

우린 자리에 앉아 서로의 얼굴을 뜨거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내 마음속엔 벅찬 감격이 스믈대고 있었다.
이제 이모는 진정 이모로서가 아닌 나를 그녀의 남자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모는 손을 내밀어 내손을 잡았다.
우린 그렇게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모는 처녀를 바친 조카에게 이모의 남자로서 인정하는
공식적인 제스쳐를,
나는 나이와 신분의 차이를 감수하고 영원히 그녀의 남자로 끝없이
사랑을 하겠다는 맹서를 서로 주고 받았다.

이모와 나는 주체할 수 없는 서로의 사랑을 쉴새없이 눈빛으로 주고 받았다.
나의 억지에 이모는 조퇴를 허락했고,
난 주체할수없는 성급함으로 이모를 재촉해 우리 둘만의 집으로
서둘러 돌아왔다.

집에 들어서기 무섭게 나는 이모의 몸을 탐닉했고 완숙하고 농염한 이모의
육체는 놀랍도로 애틋한 반응으로 나의 침입을 환영했다.
나는 이모의 몸 구석구석을 애무하며 그녀의 옷가지를 하나하나
벗겨 나갔고, 이모는 내 뜨거운 열정에 데일것 같은 숨을 토해냈다.

오후 다섯시의 밝은 태양에도 나와 이모는 부끄럽지 않았고
달뜬 이모의 신음소리는 몸으로 느껴지는 살의 맛과 어우러져
나로하여금 내내 절정의 희열에 싸여 있도록했다.
이모의 하체를 온통   하얗게 벗긴채 내 몸이 이모의 몸속을 침범하자
이모는 어제와는 달리 커다란 고통없이 조카의 중심을 자신의 깊은곳에
포로로 감금했다.

이모의 소중한 중심은 나의 침범에 반가운 환영을 하듯
뜨거운 샘물을 계속 토해냈고,
내 살막대기는 이모의 소중한 중심부에서 일어나는 잔잔한 파장과
조임에 마치 저항을 하듯 진퇴를 하며 몸부림쳤다.

이모는 거침없이 나의 이름을 부르며, 신음을 토해내며
온통 어깨며 등을  할퀴었다.
절정의 순간으로 내가 치달을 무렵에 이모는 내게 꼭 달라분어
고통인지 희열인지 모를 가슴속의 치밧는 뜨거움으로
내 어깨를 물었다.

어깨의 통증은 ,이모의 앙탈은 내게 더욱 커다란 오르가즘으로
다가와 나의 허리를 더욱 요동치게 하였고,
그 요동은 다시 이모의 팔과 다리로 전달돼,
이모는 내등을 할퀴고 내 어덩이를 힘껏 조이며,
알지못할 울음소리를 내 뱉었다.

내 허리짓이 더이상 빨라질수 없도록 요동을 치며
내 몸에서 뜨거운 정액이 이모의 질속깊이 쏘아질때
이모는 내 온몸을 자신의 온몸으로 조이며 비명을 질렀다.

" 지훈아!1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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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독자분들중에 고수가 있으면 읽어주십시오.
정보란에 근친 사이트가 많이 소개 되던데, 아무리 접속을 해도 안되더군요.
혹 불안정하지 않는 맴버패스가 있으면 야문메일로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보고싶은 사이트는
familytaboo, familyincest, incesttaboo 요렇게 세개요.
정보란의 멤버패스로 된적 한번도 없네요.
도데체 왜 안되는지 참...
부탁합니다.
 
 

목마여행15 미지정 
 

제 독자중엔 고수가 없나 보네요....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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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의 비명소리와 함께 이모의 몸속에서 난 폭발했다.
나는 한껏 내 엉덩이를 이모의 소중한 중심에 밀어댔고 한치라도 더
그녀의 몸속 깊이 들어가기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모는 두 손을 내 목과 등에 감은채 새하얀 두발로 내 몸을 휘 감았고, 
하얗고 투명한 손톱이 내 등에 박혔다.

고통인지 희열인지 모르겠지만 무엇이 됐던간에
나로 인해 이모의 입에서 그토록 격렬한 외침이, 소리가
터져나온것 자체만으로 난 알수없는 충만감을 느꼈다.

마치 이모는 내가 금시 꺼지는 신기루인양 울컥울컥 그녀의 몸속에
사랑의 결정을 토해내고 있는 내몸을 그저 한없이 부여안고 있었다.

나는 내 몸안의 액기스를 이모의 소중한 곳에 다 쏟아부은
포만감에 고개를 새운채 눈을 지그시 감으며 여운에 잠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모의 두 다리 사이에 놓인채 이모의 풍요롭고 탐스러운 배위에
올려진 내 자신이 그렇게 신기하고 대견할수가 없었다.

완숙한 이모의 살짝 찌푸린 얼굴이 보인다.
치렁치렁한 머리결은 들려진 머리로 인해 시트에 닿을듯 흘려내린채였고,
시원한 이마에 땀에 젖은 몇가닥의 앞머리가 하얀 이모의
얼굴과 잘 조화돼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마냥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눈을 감은채 내 몸에 매달린 이모는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충동적으로 고개를 숙여 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찾자,
그제서야 스르르 팔을 풀고는 여전히 눈을 뜨지 않은채 떨어졌고
한손을 얼굴위에 얹고는 고개를 모로 살짝 돌렸다.

내 엉덩이와 튼실한 허벅지를 감고 있던 이모의 긴 두 다리도 풀려
무릎을 세운채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내려다 보이는, 약간은 옆으로 고루 퍼져있는 이모의 두 젖가슴은
아직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듯 유두가 융기된채 새초롬이
수줍은 모습으로 가뿐 숨을 몰아쉬며 오르 내렸다.

나는 이모의 몸속에서 내 몸을 서서히 빼내기 시작했다.
내몸이 이모의 몸밖으로 완전히 나올때 이모의 입에서는
'아' 하는 알지못할 소리가 나왔다.

내가 이모의 몸에서 육중한 내 몸을 일으켜 그녀의 옆에 눕자,
이모는 다리를 모으며 가슴과 소중한 그곳을 가리고는
내게 등을 돌리며 돌아 누웠다.

나는 이모의 뒤로 내 몸을 밀착하고 이모를 끌어 안았다.

" 이모......사랑해요....사랑해요..."

이모는 말없이 그저 살짝 고개짓으로 내말을 들었다는듯 화답했다.
그렇게 얼마를 있었을까.
우리 두사람의 숨결이 고르다고 느껴질 즈음
이모는 내 손을 떼어내곤 살며시 일어났다.
그리고는 마구 헝크러져 흩어져 있는 그녀의 옷을 주섬주섬
모아 쥐기 시작했다.

나는 그때 내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야하나라는 엉뚱한
난처함에 부끄럽기도 당황하기도 한 마음이 들었지만
순간적으로 대담한 결정을 했다.

나는 이모에게서 내 손이 떼어지자 반듯이 누웠다.
두손을 자연스레 가슴에 모으고는 조금은 방자한 자세로
두 발을 벌린채로 눈을 지그시 감고 누워 있었다.

왠지 모르게 나는 이모에게 내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이모와 나의 사랑을 완성 시켜준 내 자랑스런 육봉을
이모에게 한껏 보여주고 싶었다.
이것이 이모와 내가 한몸이 되게하였고,
이것이 소중하고 순결한 이모의 몸속으로 들어간 놈이며
이모를 아프게 하고, 즐겁게 하고
내 사랑의 결정체를 이모의 몸속 깊이 남긴 놈이라고....
이모의 사랑스러운 자궁과 나의 단단한 이 물건이 결합해
두 사람이 하나로 됐으며, 이놈은 이제 영원히 이모와 관계를
맺을 때마다 이모의 몸속 깊이 들어가 감미로운 사랑을
토해 낼 놈이라고....

나의 조금은 뻔뻔한 이 생각이 유치할 듯 했지만 난 계속
그 상태를 유지했다.
주섬주섬 옷을 챙기던 이모가 잠시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는 기미가
느껴졌다.
눈을 뜨진 않았지만 이모는 잠시 나의 그런모습을 보는듯했다.
이내 다시 옷을 챙기며  일어나는 이모의 기척을 느꼈고,
맨발이 바닥을 딛고 가는 소리가 멀어졌을때 나는 눈을 떴다.

이모는 내 옷을 가지런히 한곳에 모아 놓았다.
나는 그 옷들을 내 방으로 가져갔고, 팬티와 런닝만을 챙겨 입었다.
벌컥벌컥 냉수를 들이키고 거실의 소파에 앉아 신문을 뒤적거렸다.

찰칵 욕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고,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머리도 감은듯 터번을 하고 반질한 네글리제 차림으로 나온 이모와
눈과 내눈이 마주쳤다.
나는 이모에게 다정스러운 미소를 지었고,이모역시 어색하지만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보이고는 내쳐 이모의 방으로 들어갔다.

갓 씻어낸 이모의 모습은 진정 아름다웠다.
얇은 네글리제 어깨끈이 걸린 반질한 이모의 두 어깨는 완숙한
여인의 아름다운 선을 드러내고 있었고, 한얀 두팔로 미끌어져 내리는
유혹!
비칠듯 젖가슴과 허리와 아랫배, 그리고 허벅지의윤곽을 알몸보다
더 짜릿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살짝 융기된듯 양가슴께에 돌출된 이모의 유두.
풍요로운 엉덩이로 부터 쪽 뻗어 내려와 드러난 새하얀 두 다리라니...
아주 알맞게, 정말 아주 알맞게 허벅지의 살은 탐스러웠고,
알통인듯 걸을 때마다 잡히는 종아리의 도톰한 선과 빠르게 모아지는
가는 발목의 조화는 마치 아름다운 조각과 같이 예술이었다.

이모의 방으로 따라 들어간 나는 화장대 앞에 앉아있는 이모의
등뒤로 갔다.
거울속에서 이모는 별다른 표정없이 그저 나와 눈을 마주쳤다.
거울 속엔 어머니 같은 중년의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다.
젖은 머리결의 화장기 하나 없이 맑은 얼굴로 앉아있는 이모에게서
나는 푸근함과 함께 알지못할 갈증을 함께 느꼈다.
곱게 눈가에 잡힌 주름과, 여전히  윤기는 있지만 완숙한 세월을
느끼게하는 이모의 두볼은 오히려 내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나는 이모의 드러내진 맨살의 두 어깨에 손을 얹었다.
이모는 얼굴을 매만지던 두손을 잠시 정지된듯 멈추었고
우린 그렇게 잠시동안 서로를 처다 보았다.

이모와 조카.
거울에 나란히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어느 누가 보더라도
서로의 세월의 차이를 느끼게 하겠지만,
난 그곳에서 운명처럼 하나가된 아름다운 연인을 보았다.
이모 역시 그러리라...

"안 씻어?"

"씻어야죠..."

"........빨리 씻어..이모가 그 동안 저녁할께"

"네.."

"................."

"이모."

".....??"

"그냥, 그냥..오늘 지금처럼 하구 있어면 안되요?"

"..............이렇게? 속옷만 입구?"

"네......"

"..........얘는 미쳤나봐..망칙하게...안돼!"

"제발.....네?"

나는 이모에게 고개를 숙여 이모의 목덜미에 입술을 가져다 대곤
어리광을 피우듯 부벼댔다.

"....안돼.....그건..얘는?....이모는 싫어..창피하게 그게 뭐야."

" 한번만요..이모....응? 정말 한번만..오늘만 그러구 있어요..네?"

"넌 무슨 애처럼...싫어 이모는 그러는거 정말 싫어.그게 뭐야..
이모가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너...가만 보니까...."

나는 이모가 나를 이모의 육체나 탐하는 그런 색마같은 놈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사랑, 그저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이건만 유치한 내 요구로 이모가
내 사랑을 의심할수도 있다면....
나는 얼른 사태를 수습했다.

"싫으면 됐어요...전 지금 이모모습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
그랬어요..이모가 싫다는데...그냥 해본 소리에요..이모."

이모는 잠시 거울속으로 나를 처다 보았다.그리고는

"알았어, 이모가 예쁜 옷으로 입고 있을께,,그럼 됐지?
너 이제 봤더니.응큼한 바람둥이 같애"

하며 살짝 눈을 흘긴다.
나는 얼른 욕실로 들어갔고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는 내내 나는 이모의 몸속에 들어간 그놈이 너무도
신기하고 기특해 연신 주물러 댔고,
이모와의 단둘만의 공간과 사랑에 온갖 은밀한 상상을 하며
샤워를 마쳤다.

박스 팬티와 소매없는 런닝차림으로 다시 거실로 나왔을때
나는 기막힌 만족감에 어쩔줄 모를 지경이 됐다. 

이모는 소매가 없이 곧 끊어질듯한 얇은 끈으로 연결돼
일자로 가슴을 가린 헐렁한 실크 톱에
움직일 때마다 하늘거리며 주체할수없이 흔들리는 얇고
무릎 훨씬 위로 올려진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던 것이다.
치마 밑으로 마치 스므살 처녀처럼 날씬한 두 다리가
쭉 뻗어내려 하얀 살결을 눈부시게 노출시키고 있었고,
백옥같이 하얗고 앙증맞은 작은발에 깨끗한 빨간색으로 칠해진 발톱은
입맞추고 싶은 충동을 자아냈다.

주방에서 저녁을 준비하는 이모의 모습은 마치 신혼살림을 차린
발랄한 20대 신부의 바로 그 모습이었다.
나는 '이모 밥 언제 돼요?' 하며 살며시 이모에게 다가가
목덜미에 가볍게 입맞추며 물었고,
이모는 '잠간이면 돼. 거실에서 뉴스나 좀 보고 있으렴'한다.

나는 사랑스러움에 겨운 내 가슴의 열망을 누르며 거실에서
뉴스를 보았고, 이윽고 차려진 식탁에서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다.
나는 어제부터 바뀐 황홀한  내 새로운 세상이 꿈만 같았다.
미친놈처럼 밥을 먹다가도 스믈스믈 웃슴이 나왔고,
그럴때면 이모는 나를 보며, '너 왜그래' 했고 , 난 '아녜요'
하며 아름다운 이모의 모습을 뚫어지게, 미소를 온통 입가에
띄우며 바라보았다.    
그럴때면 이모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발그레 볼을 붉혔고
어느새 우리는 서로의 밥그릇에 시선을 내린채 무의식적으로
젓가락질을 했다.

이모의 말림에도 난 기어이 설겆이를 했고,
거실에 가 드라마를 보는 이모에게 커피를 날랐다.
예전과는 달랐다.
나는 이모에게 전과는 달리 조급증 없는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이모의 몸에선 아주 달콤한 향수 냄새가 났다.
나를 위해, 자신의 남자를 위해 이모는 정성들여 샤워를 한 후
달콤한 향수를 뿌리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것이다.

여전히 평상시의 이모와 나는 존경하는 이모와 사랑스런 조카의
경계를 허물지 못하지만 오늘 이모는 무언가 달랐다.
물론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나는 이모의 무릎위로 손을 자연스럽게 올렸고,
이모의 상쾌한 맨 무릎을 쓸었고, 그런 나의 손에 이모는 자신의
손을 얹고는 내 손가락 잡으며 쓸며, 자연스럽게 행동했다.
소파에 나란히 기대 서로의 무릎에 손을 얹기도,
내 팔에 어깨를 묻기도 하며 이모는 내가 그녀의 남자임을
인정했고, 화면에 포옹 장면이라도 나올라치면 발동하는
혈기방창한 나의 애정표현에, 어쩌지 못하겠다는듯  "얘는..."
하면서 입술을 열어주곤 했다.

이런 여유롭고 푸근하며, 감미로운 분위기라니.....
나는 스무살에서 설흔이 넘는 의젓한 남자로,
마흔다섯의 이모는 중년의  완숙함에서 그저 수줍은 노처녀의
모습으로 서로를 맞추며 서로의 애정표현에 순응했다.

조금 이른 잠자리에 이모의 뒤를 따르는 나를 보며 이모의
얼굴은 빨게졌고,

"여기에서 잘려구?"

"그럼 ,어디서 자요?"

하는 내 소리에 더욱 목덜미까지 붉히며,

"애도 참......" 하며 얼굴을 돌린다.

나는 이모가 잠옷을 찾으려하는 순간 불을 껏고,이모의 팔을 당겨
내 품에 안았다.

"이모...갈아입을 필요 없어요"

하고 속삭이자, 아무말없이 그저 내 등을 꼭 안았다.
나는 희뿌연 창밖의 불빛으로 아름다운 이모의 모습을 감상하며
그녀의 몸에서 한가닥씩 옷을 벗겨 떨어 뜨렸고,
알몸이 되려는 찰나 몸을빼 얇은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이모를 보며 밀려오는 행복감으로 취했다.

"이모 나두 벗어요...."

하자 이모는 망칙하다는 듯 등을 보이며 누웠고,
나는 이모가 내 알몸을 상상할 수 있도록 천천히 옷을 벗었다.
비록 두개 였지만....
이불을 들추고 들어가 이모를 반듯이 누위고 키스를 하자
이모는 마치 익숙한 연인처럼 내 목을 감아왔다.

나는 매끄러운 이모의 가슴으로 허벅지로, 이모를 만끽했고,
수유경험이 없이 그저 완숙하기만한 이모의 두 가슴을
입속에 드리운채 한참을 희롱 하기도 했다.
이모도 가끔 내 다리며 등을 매만지며 철없는 조카의 희롱에
화답했다.
나는 사랑한다며 주절이 주절이 내 뱉었으나 이모는 그저 조카와의
알몸사랑이 여전히 그랬는지 가끔 콧소리와 간간히 터지는
신음성을 빼고는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았다.

흠뻑 이모의 아름다운 몸, 특히 말랑말랑하며 터질듯 꽉차오른 이모의
두 엉덩이에 취해, 쭉 뻗은 날씬하고 탄력있는 두 다리에 취해,
내 손이 어지러히 움직임을 더할 수록 이모의 육체는은 팔딱뛰는
생선처럼 점점 요동이 심해져갔고, 
나의 젊은 욕망이 더 이상의 절제가 어려울때쯤 나는 이모의 배위로
슬며시 올라가 이모의 아름다운 두다리사이로 자리를 잡았다.
마주보는 두 사람의 눈길은 뜨거움으로 가득차 올랐고,
이모의 두 다리는 이제 조카의 몸을 받아들이기위해
순종하는 여인의 자세로 살풋 벌어져 경계심을 늦추고 있었다.
나의 살 몽둥이는 이모의 샘터에 살폭 머리를 담갔고,
실짝 눌려 벌려진 이모의 소중한 그곳의 입구는 부드러운
살과 달콤하고 미끈한 애액으로 넘쳐흐르며,
무엄하게 침범한 조카의 육봉의 머리를 따뜻하게 감쌌다.

"학"

하며 이모의 고운 입술에선 단내와 함께 짜릿한 단발의 신음이
터졌고, 그것을 신호로 나의 단단한 물건은,
이모의 몸을 가르며,
이모의 소중한 곳을 꿰뚫며,
마침내는 이모의 몸속으로 침범하기 시작했다.

이모의 소중한 중심은 여전히 따뜻했으며, 타는듯 나의
육봉을 환영했고,
부드러운 이모의 질의 속살들은 침입자가 주는 고통의 쾌락에
비명을 지르며 환호했다.  

무엇에 막힌듯 더 이상의 전진을 못할때서야 내 압박은
멈추었고 나의 몸은 이모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이모와 나의 몸을
단단히 연결한체 서로의 맥박을 전하고 있었다.

뻐근한 충만감과 안착감으로 우리는 서로의 입술을 물었다.
혀와혀의 엉킴과 달콤한 타액이 서로의 입속으로 충분히 나누어
지고, 마찰에 대한 쾌락의 설레임을 기다리지 못해
내가 이모의 몸속에서 서서히 움직이려하자
이모는 나의 등을 세차게 안으며 흐느끼듯 속삭였다.

" 이젠 어쩔수 없는거지?
  지훈아 우리 이젠 어쩔수 없는거지?
  그렇지?
  아..........지훈아.........."

아......이모, 사랑하는 나의 이모...

   
 

목마여행16 미지정 
 
작가들이 왕창 나왔다가 또 다시 어느새 사라 졌어요. -_-
독자들이 괜스리 안되보여 좀 안타깝군요.
아뭏든 더운 여름 독자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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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와 나의 그칠 줄 모르는 열정은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뭐 어차피 두 사람은 밤낮을 가릴 형편도 아니였으니까.

자다가도 두 사람중 한사람이 설풋 잠이 깰라치면
이모와 나의 탐닉은 시작되었고,
늦게 배운 도둑질이 밤새는 줄 모른 다고 이모의 중년은
젊은 내 욕망을 추스리고도 남았슴에,
우리 두 사람의 방은 광란에 가까웠다.

어제도 우리 두 사람은 서로의 입술을 물며,
서로의 소중한 곳을 결합하며 한낮, 하루밤을 보냈으며,
지칠 줄 모르는 서로에 대한 갈망과 함께 오히려 날이 갈수록
더해지는 서로의 관계에 대한 불안감에 순간순간
서로를 더욱 탐닉하며 지냈다.

아파드의 공원도 괜스레 걸었고, 그러며 둘만의(사실은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를 ) 둘만아는 관계에 대한 서로의 짜릿함으로 인해,
특별히 유난스럽게 애정표현을 하곤했다.

무엇이 어쨌든간에, 닷새란 시간이 쏜쌀같이
지나갔고, 그날저녁 우리는,
예정보단 조금 이른 시간에 일을 마치고 돌아 온다는 엄마의 전갈을
받았다.
소꿉장난 같았던 우리 이질간의 그 정겨운 시간은 이제 막을 내려야 했다.

얼마나 행복했던 시간이었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었지만,
후에도, 두고 두고 우린 그 시간에 대한 서로의 안타까움을 얘기하곤했다.

이모는 마흔 다섯이후에 찾아온 사랑과,
그것도 파격적이고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하겠지만)
패륜적인 사랑에 흠뻑 빠져 있었고,
젊은 남자의 향긋하며, 거친 육체에 길들여졌다.

짧은 시간으로 치부하기엔 우린 보통의 남녀보다 격렬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나눴다
마치, 이모는 꽃피우지 못하고 스러진 젊은 날의 열정을
보상받으려는듯 내게서 더욱 화려하게 꽃피려
몸부림을 쳤으니까.

우리 두사람이 현실로 돌아온건 바로 그 닷새째의 밤이었다.
그저 두고 볼 수 없는 사랑스럽고 유혹적인
완숙한 이모의 육체를 그 밤도 나는 갈구하며,
사랑스러운 입맟춤과 애무를 하고 있었다.

미처 엄마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건 내가 그토록 불효막심하거나,
무심한건 아닐진데 그땐 괜시리 엄마의 전화를 받고
그제서야 떠올린 엄마에 난 대해 무척 죄스런 감정을 느꼈다.

순조로운 수출계약을 맺고 전시회를 파리에서 갖기로 한 엄마의
흥분된 목소리였다.
우리 시간으로 모래면 우리와 상봉을 할 것이란 엄마의 그리움에 찬 말을 듣고
이모와 난 한편으론 반가우면서도,
난감함을 느껴야 했다.
물론 내가 난감함이 더 했고, 그저 눈앞의 안타까움이 더했던것 같다.

역시 어른과 철 없는 젊은이의 차이인가?
한동안 써늘해진 분위기로 내 품에 경직된채 안겨
한참을 침묵하던 이모는,

" 이젠 어떻게 할래?"

"...................뭘요?"

"너 이렇게 이모랑 되구두 아무일 없이 지낼 수 있어?
니 엄마 와두?"

".........................."

"이모는 자신 없어. 니엄마 얼굴 볼 자신두, 이모가 널
아무렇지두 않게 대할 자신두....."

".........................."

그렇겠지 나라구. 그게 자연스러울 수가 있을까?.
하지만 그순간 나로서는 아무런 해답을 낼 수도 없었고,
이모의 말에 동조할 수도 없었다.
   
"어떻게 하니.......................?"

이모는 내 품에 안긴채, 엄마와의 통화를 끈낸 수화기를 한동안
놓지도 못하며 그 소리만 연신 내 뱉었다.

그밤.
이모와 난 서로의 격렬한 정사 후에도 예의 그 문제에 대한
서로의 결론없는 중얼거림을 했고,
더욱 서로에게 안타까워지기만 하는 심정으오 온통
하얀밤을 지새우며
마치 독립군에 출병하는 남편과 아내처럼,
서로의 몸속으로 들어가기위해 끝없는 몸부림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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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눈을 뜨면 자리에 보이지 않던 이모가
내 머릿자락에 다소곳이 앉아 근심스러운 얼굴로 앉아 있었다.

엄마의 귀국때문이리라.

후우....
엄마의 빈자리가 남긴 우리의 사랑은 엄마의 귀국으로 인해
이젠 둘만의 커다란 근심이 되었다.

"이렇게 하자..."

이모는 내 머릿카락을 이마위로 쓸어 올리며 말했다.

"너.....이모한테 니 감정 속일 수 없지?
엄마가 있더라도 실수 할 수도 있고. 그치?"

"아뇨....난 참을 수 있어요"

"흥.....아닐거야. 너 이모한테 하는거 보면 이모는 알아.
안돼!  너 이모한테 결국은 언젠가 엉뚱한 짓 해서 니 엄마한테
결국은 들키거나,  아니라도 이상한 느낌이 들게할거야. 아니야?"

"참을 수 있을거 같아요"

"후우..... 그래 지훈이 넌 참을 수 있다고 치고..........
이모는 만약 니가 조금이라도 그런 기색을 하거나,
이모가 니 엄마 앞에서 감당할 수 없는 행동을 하면
이몬 도저히 안 그런척 할수가 없을거 같아.
지훈이 넌, 이젠 이모로선 어쩔수 없는 사람이구,
네게 하는 이모 행동에 니 엄마가  이몰 이해할 수도 없을거 같구.
이모가 널 아무리 사랑하고,
너와 내가 이젠 비록 실질적인 부부 같다해도,
이모는 어쨌든 니 엄마 언닌데,
동생 아들하구 해서는 안될 그런 관계를 가진 죄인이라,
니 엄마 앞에서 죽어두..... 아무리 노력해도, 이모가
안그런척 속이는 게 너무 힘들거 같아"

"무슨 말인지 알야요...그래서요?"

"이렇게 하자.... 이모가 어젯밤 많이 생각해 봤어.
이몬 너랑 달라. 이모는 이제 니 외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계서도 인정해 줄 수 밖에 없는, 다 늙은 어른 이야.
니 엄마한테는 더더욱 그렇고..........
그래서 생각한 거야.
지금 이상태라면.......,만약,
우리가 같이 있으면 이몬 우리 사랑보다 더 두려운게 너야.
너, 이모랑 같이 있으면 이모를 안지 않을수 있어?
이젠 만약, 이몬 니가 안겠다구 하면 도망갈 수도 없고.......
그러다 들키면,
니 엄마가 혀 깨물고 죽을거구....
이모가 한말 다 맞지?" 

"네........"

"그래서 니 엄마 오면 나 이제 혼자 나가 살아야겠어"

"네에?"

난 그저 이별에만 촛점을 맞춘 채 덜 성숙된 사람답게
그저 이모와의 이별에 대한 생각만으로 이모의 말에 격앙돼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니.... 이모가 너희 모자 곁을 아주떠나겠다는게 아니구...
이몬 이제 그렇게도 못하잖아...너 때문에......
하지만 이모는 죽어두,
니 엄마가 있는 집에선  네게 안길 수 없어.
넌 니 엄마 있는 집에서 이 이모를 안을 수 있니?"

(지금까지 안았는데요,뭘!)
난 부르튼 입으로 말하려 했지만 차마 입밖에 낼 수 없었고
이모는 말을 계속했다.

"그래서...난 니 엄마랑 떨어져야겠어. 너랑두...니 엄마가 있는데에선
이모는 니가  이모한테 이모를 사랑하는
감정을 조금이라도 표현하는것두,
이모가 널 사랑하는걸 들킬수 있다는것도 
너무 두려워, 무슨 말인지 알지?
그래서 이모는 니 엄마한테 이모 혼자, 사업핑계도 대고,
자유로운 생활..그렇지 이를테면 이모가 이제라도 시집갈
남자를 만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핑계를 대면서
나와 있겠대는거지..."

"설마 이모 정말 저랑 이제 같이 있지 않겠다는 생각하는거 아녜요?"

난 미처 생각치 못한 이모와의 이별만이 머리속에 꽉차 올랐고,
사실 한번도 이모의 독립을 생각하며 있었지 않았기에
그저 이별이 이별로만 생각돼 볼 멘 소리를 했다.
아둔한 내 머리를 이모는 포근한 포옹과 입맞춤으로
해소해 주었다.
이모는 그런 나를 보며 배시시 웃더니, 그 고아한 얼굴을
내게로 떨어뜨리며 내 입술에  전에 없이 다정한 여인의 모습으로
키스를 퍼부었다.
그 순간, 마치 나는 중년여인의 욕정에 짓눌리는 젊은이처럼
이모의 거친 감정을 느꼈고, 이모는 한참동안 내 입술을
탐닉하며, 내 가슴을 쓸기도, 내등을 힘껏 안기도 하였다.

"지훈아 , 이 바보야....
이모맘 정말 모르겠니?
이모는 매일 너만 생각하구 기다릴거야....
이모가 주책이구, 죽고 싶은 마음이지만 어떻하니?
이모는 매일 지훈이 니 생각만 날거같애.
요 며칠도 그랬고..........."

난 그제서야 이모의 말 뜻을 알아 들었다.
그리고 이모와 나의 사랑이 치뤄야하는 일들이 무수히 많음을
알았으며, 중년의 지혜로움으로 이모가 나와의 사랑을
지금부터 계속하기위해, 많은것을 감수하려 준비하려 한다는 것을........

우린 엄마의 출현으로 이어질 우리의 별리를 보상이라도
받겠다는듯 그 순간부터 서로를 탐닉했고,
그날 이모는 회사를,  나는 학교를 가지 못하고야 말았다.
그런 감정에서였을까?
내일이면 깨질 안타까움에서인지 모르지만 이모와 나는 그 밤을
뜬 눈으로 꼬박새우며, 새로운 힘이 채워 질 때마다 서로의
몸속깊이 결합을 시도했다. 

나는 내 몸의 모든 정액을 이모의 몸안에 퍼 부었고,
이모 또한 나를 아낌없이 사랑하며,조카가 아닌 자신의 남자로서
그 밤을 애틋하며, 격렬하게 나를 감싸며 지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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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는 퉁퉁 부은 눈과 나른한 몸을 이끌고 회사로 갔고,
나는 뜬 눈으로 충혈된 모습 그대로 엄마를 맞으려
공항으로 나갔다.

"마중 나온 놈이 졸고 있어?"

내 머리를 누군가 툭 치는 느낌에 나는 졸던 눈을 떴다.
내 앞에 내 눈앞에서 엄마가 배시시 웃고 있다.

엄마의 모습이 저랬던가?
아침 공항의 밝고 활기 찬 분위기 때문일까?
엄마의 모습은 지금껏 봐오던 그런것이 아니었다.
짧은 머리에 어울리는 하늘색 원피스가 그랬고,
그 치마가  조금은 짧은듯한 느낌이 그랬고,
무엄하게도 원피스 밑으로 시원하게 드러난 맨살의
엄마의 매끈한 다리의 날씬함과 하얀 살결이 그랬고,
맨발에 샌들에 신겨져 온통 드러난
엄마의 앙증맞은 발이 그랬다.

내가 이런전런 몽롱함에 부시시 일어나자마자,
엄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어이구 이쁜 내새끼' 하며,
내 아직 식지 않은 몸을 답싹 감아 안았다.

나는 나도 모르게 습관처럼 감겨진 엄마의 몸을 꼭 끌어안았고,
'뭉클'
감겨오는 그 알듯한 풍성함에 나른함을 느끼며,
엄마의 허리를 꼭 조였다.

자신이 먼저 안고서도 엄마는 비몽사몽간의 내 격렬한
포옹은 생각지도 않았다는듯 움찔했지만,
난, 그저 그 느낌에 취한채 엄마의 풍염한 가슴과 맞댄채
허리를 끌어안았고, 그런 나를 엄마는 밀쳐내시지 않았다.
오히려 그 느낌이 좋으신듯 엄마는 내 어깨에 얼굴을 올린채
'그래...그래...지훈이 엄마 보고 싶었지?'
하신다.

나의 비몽사몽이 깨진건 그 순간이었다.
완숙하고 풍염하며 이모보다는 일단 농염한 엄마의
포옹에, 이모를 떠올리며, 그저 중년여인의 몸에 익숙한
습관으로 나도 모르게 끌어 안았던것이
엄마의 그 '엄마'라는 말에 번쩍 정신이 든 것이다.

혹시나 엄마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순간적으로 난 제발이 저린 도둑의 심정이 되어 이모와의
관계가 혹시나 이런 사소한 것으로 인해 엄마에게
발각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덜컥 했다.

다행히 엄마는 그저 내 반응이 놀랍고, 사랑스러운신듯
미소를 머금고는 내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으시며,
'어이구 요, 귀여운 내새끼' 하셨고,
'에이 엄만...'
하며 나도 엄마의 짐을 잡으며 안도를 했다.

'빨리 가자 엄마 집에서 목욕하고 눕고 싶어'하며
엄마는 잰 걸음으로 내 손을 잡고 끄셨고,
나는 가슴을 쓸며 엄마의 뒤를 따랐다.

뒤에서 보여지는 엄마의 오금에서 종아리로 흐르는
아름다운 맨살의 다리를 본 건 그때였고,
이모의 다리로만으로도 그저 활홀함에 주체할 수 없었던 내가,
새삼 엄마의 다리가, 엄마의 드러난 맨살이, 종아리가  무척 아름답고
너무도 섹시하다고 느낀건 그 순간이었다.

'죽일놈!'
나도 모르게 난 자신에게 내 뱉었다.
가당치 않게 이모와의 패륜을 간직하고,
엎드려 용서를 빌어야할,
자식을 키우기 위해 온통 젊을을 송두리째 바친 숭고한 엄마에게
뭇 여인에게서나 느낄, 그런 색정적인 감정을 갖다니.....

하지만 이건 무슨일인가?
건널목의 신호등을 기다리며 엄마가 이뻐 죽겠다는듯,
내 팔에 두팔을 감고 매달리듯 밀착했을때,
나는 아직도 내 가슴에 남아 있던 엄마의 풍염한 앞가슴의 눌림과
손바닥에 전해지던 잘룩한 엄마의, 그러면서로 부드러웠던
엄마의 허리결의 감촉이  새삼 생생하게 살아났다.
내 왼쪽 팔에 눌리는 엄마의 풍염하고 탄력있는 젖가슴의 감촉과 함께....

엄마는 나의 이런 패륜적인 감상도 모른 채 내 한팔에
자신의 농염한 몸을 의탁하며 마냥 해후에 즐거워하고 있었다
어느새 중년여인의 몸에 익숙하며 젖어있던 내게,
엄마의 아름답고 농염함이 새삼스럽고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각인된 건
무서운 일어었지만
나로서는 막을수도 어쩔수도 없는 것이었다.

너무도 무서운 생각에 나는 경직되는듯했고,
내 갑작스런 경직과 어색함에 내가 생각한것과는
아주 다른 서운함이 드신듯,
엄마는
'얘는....엄마가 좀 이런다구 머가 챙피해?
엄마도 어디 나가면 총각들이 줄줄 따라 얘'
하시며 곱게 눈을 흘리시곤,
파란불에 맞춰 먼저 무안하신듯 앞서 가셨다.

이게 무슨 말이란 말인가...
난 그자리에서 달려 오는 차에 내 몸을 던지고 싶었다.
구역질이 났다.
말도 안되는 패륜인지 알면서도,
이모와의 사랑에 목숨을 걸었던 나였지만,
엄마의 사랑으로 가득찬 접촉,
아들에 대한 한없는 애정의 표현에,
엄마에 대한 남자로서의 감정이,
성역의, 성스러운 존재에 대한 불경하고,짐승같은 느낌이 일어났슴이
이토록 용서되지 않고 견딜 수 없을 수가 없었다.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엄마는 귀국의 즐거움과,
가족과의 해후에 만족한, 가벼운 걸음걸이로 계속 앞장을 섰고,
엄마에 대한 죄책감과 견딜수 없는 불결함에도,
나는 그런 엄마의 모습으로 인해 그저 죄인마냥 묵묵히 뒤를 따랐다.

하지만...하지만....
짐승같이 구역질 나는 내 눈에는,
여전히 아름다운 엄마의 하얀 종아리만이 어지럽히며 눈에 들어왔고,
운전을 하면서도, 옆자리 엄마의 무릎위 맨살에 온통
신경이 갔고, 이율배반적인 머리속의 혼란에서도,
끊임없이 나의 시선은 엄마의 드러난 하얀 속살에,
새롭게 알아챈 신비로움을 느끼며 흘깃거렸다.

새로운 발견탓일까, 항상이었던 일상임에도,
엄마의 하얀손이 운전을 하고 있던 내 허벅지에 얹어지며,
'별일 없었지? 엄마 보고 싶었지?'
하시는데,
그저 내 몸에는 그 순간 주체할 수 없는 전율로 마치 만볼트의
전기가 흐르듯했고,
나는 나도모르게  더듬대며 '네..에...에....' 하는
떨리는 목소리를 내고야 말았다.

엄마는 전에 없던 내 허벅지의 움츠림과 떨림에
'얘는...?'
하시며 또 다시 공항에서처럼 무안하게 손을 떼었지만,
나는 집에 도착하도록 엄마의 그 보드랍고 가녀리며,
마치 깃털같이 얹혀지던 허벅지위로의 엄마손의
감촉을 지울 수가 없었다.

집에 도착한 엄마가 방안에 짐을 들여 놓으시자 마자
'너 학교 안가도 되지?
엄마 좀 씻고 올께. 엄마 씻고 우리 아들하고
그동안 못한 얘기 좀 하자'
하시며, 등뒤의 원피스 쟈크를 내가 보는곳에서
끌르려 할때,
난 나도 모르게
' 나 오늘 오후 수업있어요, 금방 갔다 올께요
한숨 주무세요'
하며, 막 어깨의 하얀 맨살을 드러내는 엄마의 모습을 뒤로한 채,
도망치듯 집을 나왔다.   

난 집앞 골목을 허둥지둥 나오며,
나란 놈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저속함과, 패륜스러움에
스스로 끝없는 암담함을 느낀채
죽고싶은 절망감을 느꼈다.

 
 

목마여행 17 미지정 
 
이리 저리 이놈 저놈 만나며 하후를 쏘다니다가
어슬렁 집으로 들어간 건 저녁 5시가 다 되어서였다.

내가 집으로 들어가자 엄마는 그제서야 막 일어나신듯한
나른함을 온몸에 가득 띄운채, 안방에서 나오셨다.

"지훈이 왔니? 아휴 세상 모르게 잤다. 하암...."

하며 엄마는 두팔을 번쩍 치켜들고 길게 기지개를 켜신다.
새하얀 두팔과 맨어깨가 모양좋게 치켜졌고,
아이보리의 소매없는 헐렁한 실내복은 부드럽게 엄마의
팔을 따라 조금 올라갔고,
그토록 공항에서부터 내 눈을 못살게 했던 엄마의
그 하얀 무르팍이 또 다시 내시야를 어지럽혔다.

또다시 모멸감과 죄스러움이 내 가슴을 답답하게 했지만,
망막에 비쳐지는 아름다운 엄마의 그 모습은
그저 거부할수 없는 유혹처럼 내 눈길을 붙잡았다.
맨발의 빨간 매니큐어의 발가락에서 이어지는
엄마의 군살없이 날씬한 다리가 빠르게 처올라, 귀엽게 돌출한
무릎으로 이어지면서, 이윽고 모양좋은 허벅지의 살품을
살짝 보여주는 그 모습이란.......

내 얼굴은 또 다시 나도 모르게 붉어졌고,
엄마는 무심코 하품을 하며 입을 가렸던 손으로,
마치 놀라신듯 눈을 크게 뜨며 내 이마에 대신다.

"지훈이 너 정말 어디 아픈거 아니니?
또 얼굴이 너무 붉어졌어..열이나는거니? 아파?"

나는 지레 죄스러웠고, 무안함에 엄마의 손을 재빨리 떼었다.

" 아냐..그냥 너무 더웠나봐...안 아파요"

"그래? 정말 괜찮은 거지?"

"네"

"그래 그럼 씻어라. 이모도 일찍 들어오시라고 했으니까
우리 저녁 빨리 먹고 오랜만에 얘기나 하자"

"네"

나는 얼른 욕실로 갔다.
엄마한테는 정말 죄송스런 일이지만, 나는 엄마에게서
아름답고 유혹적이며, 풍만하고, 뇌쇄적인 중년여인의
농염함을 느꼈다.
옷을 벗으며 나는 나도 모르게 중년의 여인에게 길들여진
놈답게 스믈 거리는 뻐근한 충만함을 느꼈다.
눈앞에 자꾸 어리는 엄마의 그 하얀어깨와 팔, 매끈한 다리를
떨치며 샤워를 틀어놓은채 애써 이모의 그 아름다운
질감을 떠올리며 용두질을 했다.

절정에 올라 터뜨려지는 밤꽃물과 함께 잠깐 떠오르는
엄마의 그 하얀 다리라니......

나는 느껴지는 무안함을 홀로 삭이며 부지런히 샤워를 마치고 나갔다.

그래서일까?
소파에 앉아 하얀 두다리를 꼬고 앉아 마음껏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는 엄마 앞에서 아까와는 달리 조금은 마음이 가라 앉았다.

엄마의 손짓에 나는 소파에 앉은 엄마의 다리옆의 맨바닥에 앉았고,
수건으로 짐짓 머리를 털며 무심함을 가장했다.
엄마는 보던 잡지를 치우신다.

"지훈아 너 그동안 엄마 없이 잘먹고 잘 살았니?"

"후후. 그럼요..엄마 나두 이젠 어른이에요..
엄마 없다고 그깟 며칠을 못지낼까. 아무리..."

"어휴 그래요? 그래 니가 많이 컷다 이거지?
이젠 엄마가 없어도 지낼만 하다 이거지?"

"당연하죠..차라리 엄마 없는동안 홀가분하고 자유롭고 좋던데요?"

"................................."

열심히 머리를 닦던 나는 엄마의 침묵이 문득 길어졌다 싶어
고개를 들어 엄마를 보았다.
엄마는 웃는 얼굴이 아니었다.
그제서야 난 조금전의 내 말이 엄마를 무척 섭섭하게 만들수도
있었슴을 깨달았다.

왜 아니겠는가?
여자 혼자몸으로 어렵게 돈을 벌었고 오직 자식하나 바라며
열심히 산 인생인데, 이제 그 아들놈이 대학까지 보내놨더니
기껏한다는 소리가 엄마 없으니 좋더라는데...
난 순간 당황했다.
어떻게 만회해야 엄마의 다친 마음을 풀어드리나?
난 나도 모르게 엄마에게 어리광을 부렸다.

"엄마 삐쳤어요?"

그저 엄마는 서운한 눈빛으로 내 얼굴을 멀그러니 보신다.

"에이 엄마 삐쳤구나...아냐 엄마 나 사실은 엄마가 얼마나 보고싶었는데요.
매일 엄마랑 지내다 첨 떨어지니까 정말 엄마 많이 보고 싶었어요.
정말이에요..엄만 농당인데 왜 그래요....?"

나는 엄마의 무릎에 매달리며 같잖은 어리광을 코맹맹이 소리에
귀여운척 엄마의 무릎에 두손을 올리며 흔들어댔고,
내 흔듬에 엄마는 꼬았던 다리를 풀었고,
잠깐 희뜩하는 사이 엄마의 다리가 옮겨지며,
하얗게 빛나는 허벅지 깊숙한 속살의 새한얀 빛이 내 눈에
쏘아져 들어왔으며, 비록 찰나였지만 나는 엄마의 그 은밀한
속살의 실루엣이 뇌리에 깊숙히 각인됐다.

여전히 내 손은 엄마의 무릎위에서 엄마의 두 다리를
이리저리 흔들었고 그 바람에 얇은 엄마의 치마는
살짝 엄마의 무릎에서 벗어나 유난히 하얀 엄마의
허벅지 중간쯤 올라갔으며,
어쩔수 없이 난 엄마의 맨 무릎위에 손을 엊고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듯한  제스쳐로 다시 어리광을 부렸다.
내 머리속과 손바닥에 온통 엄마의 차갑고 맨들한 다리의
감촉만으로 가득차며 긴장 되었지만,
나는 충실한 아들의 기본기를 발휘했다.

"엄마. 정말이에요...전 하루도 엄마 없인 못살거 같애요.
매일 엄마가 보고싶었다단 말이에요..."

"......너....정말이지?"

"그럼 엄마는 그런게 거짓말할 얘긴가...?"

하며 난 엄마의 무릎위로 내머리를 얹었다.
한편으로, 서운해하는 엄마의 마음을 풀어드리려는 착한 아들의
진심어린 동작이었고,
한편으론, 찰나적으로 내 눈에 깊은 유혹을 주며 보여진,
엄마의 하얀 허벅지 속살과 매끈한 다리에 대한 짙은 열망때문이었다.
나는 마치 기름을 뿌려놓은듯 매끄러우며, 솜처럼
부드러운 촉감의 엄마다리에 나도 모르게 얼굴을 맞대고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엄마는 그제서야 마음이 조금 풀리신듯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요놈이 엄마를 놀려... 너 그런말 하면 엄마가 얼마나
섭섭한줄 알아?
엄만 이 세상에 너 하나밖에 소중하고 절대적인 사람이 없는데,
이젠 다 컸다고 엄마랑 같이 안있어도 좋다고하면
엄만 정말 속상하다...
휴.....하긴 조금만 더 있으면 나 이여자랑 살래요 하겠지만...
그래두 너 장가갈 때까진 엄마한테 그런말 다시하면
엄마두 가만 안있어. 너 내쫒아 버릴거야. 알았어?"

"흐흐 엄마 걱정마세요. 난 장가 안갈래..이렇게 엄마랑
이모랑 오손도손 그냥 살거애요.
난 엄마하고 이모외엔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던 여자는 하나도 없었어요.
앞으로도 그럴거구.."

나는 얼굴을 엄마의 무릎위 허벅지 근처에 올리곤,
엄마의 어깃장에 말대꾸를 하며 충동을 이기지 못한채
나도 모르게 탐스런 엄마의 무릎이며, 정강이와 종아리를
쓰다듬었다.

그랬다. 그저 새하얀 다리가 내 눈앞에 있었고,
엄마와는 상관없이 그저 남자의 눈앞에 펼쳐진 매끄런
하얀 다리이기에 난 나도 모르게 손이갔고,
설사 그것이 엄마의 다리라 하더라도 일부러 그렇기때문에
더듬거린것은 아니었다.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 말에 귀를 기울이던 엄마도
어느순간 엄마의 다리를 더듬는 내 손의 감촉에
야릇함을 느꼈나보다.
잠시 내 머리위의 손이 멈추더니(잠깐인듯하지만)
이내 밀어내는 것이었다.

"아니? 이녀석이 징그럽게 뭐하는거야...
엄마 없는게 좋다고 할땐 언제고 엄말 그렇게 다정한척 쓰다듬니?
일어나!
징그럽다. 다큰 녀석이 커다란 손으로 만지기는..."

"헤...엄만 뭐가 징그러워..맨날 엄마가 안아주고 재워주고
뽀뽀 해주셔 놓구선...
하긴 나 엄마 무지하게 컸지? 봐...나 가슴이 이젠 쇳덩어리에요"

나는 혹시나 내 불손한 생각을 들켰을새라 얼른 둘러대며
다시 애처럼 엄마에게 두팔을 아래로 모아 가슴에 근육이
모이도록(소위 갑빠라고 불렀는데) 하며 재롱을 피웠다.

"어디..어디... 우리 아들 정말 어른인가 보자...
어휴..정말이네...너 정말 가슴이 쇳덩어리 같다.
진짜 멋있는 청년이 다 됐구나.우리 아들...어이구 대견해라"

엄마는 내 가슴에 살며시 손을 덮으며 내 가슴근육을 확인했고,
이내 대견스럽우신듯 두팔로 안으시며 내 등을 토닥이신다.
나는 얇은 내의 위로 닿는 엄마의 부드러운 손길에,
포옹해 주시며 뭉클하게 느껴지는 엄마 젓가슴의 감촉에
순간적으로 얼굴이 확 붉어짐을 느꼈다.엄마가 포옹을 풀때까지....

"아참 지훈아 너..저번에 나 가르쳐 주다 만거 있지?"

"뭐요?"

"그 불르스 말야...엄마가 춤출줄 모른다고 가르쳐 달랜거..."

"아....네...왜요?"

"그거....계속 가르쳐 줄래? 저번 모임은 하지 않아서 그냥
있었는데..이번에 계약을 맺은 프랑스 회사 사람들이
조만간 우리 나라에 와서 우리 직원들하고 자기네 한국지사
사람들하구 다함께 가든파티를 하잰다.
근데 내가 살짝 물어보니까 거기 가든 파티가 춤도추고 연회도하고
뭐 그렇대더라..그러면서 내가 아마 그날 호스트라
그쪽 보스가 한곡 신청할거래잖니 글쎄...
엄만 아직 출줄도 모르는데.. 그러니까 그전에 니기 가르처줘."

엄마는 그말을 하며 얼굴을 약간 붉혔는데, 아마도 파티에 대한
어색함과 설레임이었던것 같고,
내 얼굴도 약간 붉어졌는데,
엄마에게 언젠가 연인들의 춤이라고 가르쳐주며 엄마에게서 느낀 여자의
느낌때문이었다.

"싫어요!"

"뭐? 싫어? 왜?"

"싫어요. 그땐 그저 무심코 가르쳐 드렸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안되겠어요. 내가 뭐하러 엄마가 다른 남자랑 춤추라고
가르쳐 드려요? 말도 안돼. 싫어요."

"호호호..어이구 우리 아들.. 이젠 엄마 혼자서 늙어 죽으라고
남자 곁엔 가지도 말라네.
얘! 니가 가래도 엄만 재혼 같은거 안해.
아주 효자났네..효자났어....
이건 비지니스니까 니가 그런거 생각할 필요 없어.
너~ 정 그러면 엄마 학원가서 배울태야."

"하하하..알았어요..하지만 엄마 비지니스외엔 다른 남자랑
절대 춤추러 가면 안돼요. 알았죠?
난 그럼 독립해 나가 버릴거에요."

"아이구 무서워라..그래.그래...엄마가 약속할께.
그럼 앞으론 배워선 우리 지훈이랑만 추면 되겠네? 추고 싶을땐?"

"......................."

나는 엄마의 그 말을 듣는 순간 짜르르 전기 에 감전된 듯한
전율을 느꼈고,
그것이 무슨 까닭인지, 무엇에 대한 감응인지 몰랐지만
그저 가슴에 울컥 무엇이 치솟는 여운을 느꼈다.

내 짧은 침묵과 엄마의 기습적인 입맞춤은 동시었던것 같았다.

엄마는 내가 그지없이 사랑스럽다는 얼굴로 갑자기
내 두 볼을 잡으시곤 소리나게 내 입술에 입맟춤을 했고,

"아이구 예뻐라..우리아들...엄만 너없슴 정말 못살아...
호호호"

하시며 내 볼을 가볍게 잡아 흔드시곤 주방으로 일어나 가셨고
나는 엄마의 그 입술 감촉과 엄마가 일어나며 하늘하늘한
치마가  다시 펄럭이며 보여준 희미한 엄마의 치마속 속살로
멍해진채 앉아 있었다.
오늘저녁 맛있게 해주마 하는 엄마의 목소리에 문득 정신을
차렸지만 나도 모르게 불룩해진 가운데 때문에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약간 가빠진 숨을 고르느라 나는
무던 애를 써야했다.

중학교 이후로 엄마는 한번도 내 입에 입맞춤을 하신적이 없다.   
오늘은 내가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엄마의 입술을 내입술로 느낀 날이었다.
세상에 나는 내 이 말도 안되는 상상과 몸의 반응에
정말 불안해짐을 느꼈다.
엄마는 정말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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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여행 18 미지정 
 
찰나이긴 했지만, 엄마의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은 내내 내 입술을
떠나지 않았다.
아니 떠난것이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나는 그 부드러움의 유혹에
점점빠져들어버렸다.
중년의 여인에게 길들여진 내 온몸의 세포는 본능처럼 그 아름다움과
마력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었다.
이모와 나의 생활은 엄마의 귀국으로 인해 변한것은 없다,
아니, 변한것이 많다.
그저 엄마의 눈을 피해 서로를 찾아 다니던 우리의 관계는
더 이상 마음속의 은밀함이 아닌 실질적인 연인의 그것으로 변했다.
엄마의 귀국후 이모는 엄마와의 대면에서,내가 그렇게 봐서인지
아주 어색해 하는것 같았다.
물론 착한 마음씨에 도저히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지른 어른으로서의
양심이 이모로 하여금 미안스럽고 죄스런 마음을 들게 하기는 하겠지만
왠지 모르게 도를 넘어서 마치 엄마가 언니인듯 최대한 자신을 낮추고
동생인 엄마의 의견 또는 말에 순종하는듯 보였다.
엄마의 부름에도 화들짝 놀라는가 하면 처음 며칠은 내가
최대한 엄마의 눈치를 보다 스치듯 그녀의 허리나 팔에 스키쉽을
할라치면 온통 얼굴을 붉히곤 엄마의 눈을 피해 정말 무서운 눈초리를
내게 보내곤 하였다.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지만 그럴때면 오히려 난 기분이 좋아졌고,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
나와의 관계로 인해 이모는 엄마와의 관계에서 조차 그녀를 낮추는게 아닐까
그것은 자신의 남자로서의 나를 인정하고 자기 남자의 어머니로써
엄마를 대하는게 아닐까? 그래서 비록 동생이지만 어려워하는게 아닐까?
비단 죄스러운것은 이모만이 아니다. 나역시 엄마를 볼라치면
이모와의 관계를 떠올리며 죄송스럽게 생각하니까.
이모가 조금더 어른으로서의 죄책감이 더한건 사실이겠지만
그 이유만으론 그렇게 며칠을 두고 같은 태도로 쩔쩔맬수는 없을것 같았다.
일상의 며칠이 지나고나니 나는 슬그머니 죄의식이 사라지고
그저 이모를 볼때면 나의 여인이 되는 순간의 그녀의 표정과
한껏 몸을 휘며 절정을 맞이하던 중년의 감미롭고 풍요로운 몸짓을
떠올리며 흐믓해 했다.
물론 엄마가 없을 때처럼이야 그녀와의 관계를 지속하진 못했지만
이젠 대등한 육체관계를 맺은 남자로서 이틀이 멀다하고
둘만의 시간을 갖을것을 요구했고, 못이겨하며 약속에 나오는 이모와
뜨겁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곤 했다.
새삼스러울것도 없이 이모의 그 성격상  우리의 관계는 항상 처음 같았다.
수줍어하며 남이 볼새라 조용한 특급호텔의 복도에서도 이모는 잰걸음으로
방을 찾았고, 방안에 들어가서도 항상 내가 안기전까진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고 어쩔줄을 몰라했다.
물론 그런절차를 거친후의 이모와 난 뜨거움을 주체하지 못하는 중년과
넘쳐흐르는 젊음으로 한데 어울려 온 방안이 후끈거릴 정사를 나눴다.

그녀의 몸에서 살며시 빠져나오며 내가 반듯이 누우면 이모는 항상
화장실로가 샤워를하였고,이내 내 옆으로 들어와 팔을베며
내품에 조용히 안겨있곤 했다.
때때로 독립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그 이유의 타당성과
오히려 좋을지모를 두 사람의 자유로운 만남의 기회제공에도 불구하고
나는 왠지 내켜하질 않았고, 그저 자신의 결심대로 행할수는 없는게 요즘의
이모 입장인지 내가 그 일에 대해 입을 다물면 조용히 있곤 하셨다.

아뭏든 천국과 같은 달콤함에 빠져있는 내게 이모의 그 제안은
왠지 모를 불안을 주었고, 지금 이순간의 감미로움에 그저 변화가
싫었다.
이모의 감춰진 속살을 이젠 내 마음대로 실컷 음미할수 있고
매끄러운 다리와 정강이 ,무릎, 허벅지 어느 한곳도 유혹적이 아닐수없었다.
나는 내 손의 그 부드러운 즐거움에 한시도 들뜨지 않은적이 없다.
감히 이모와, 그것도 매혹적이며, 부와 미모와 자상하며,자애로운
마음씨까지 갖춘, 생에 처음으로 나에게 몸을 열어준 여인임에야
내가 어찌 황홀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모의 길다란 군살없이 매끄러운 다리를 그저 흐믓한 마음으로
매만지고 있을때면 이모는 그런 내가 귀여운지 꼭 안으며 묻는다.

" 지훈이 이모 다리가 그렇게 좋아? 넌 왜 그렇게 이모 다리만 쉬지 않고
만지니? 다 닳아서 없어 지겠다."

"하하 네 이모. 난 이모 다리가 정말 좋아요. 하얗고,깨끗하고,매끄럽고
부드럽고 그냥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이렇게 쓰다듬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호호 애두 참.......그러다 얘, 이모 다리 다 닳아서 없어지겠다.
젊은애가 늙은 이모 다리가 뭐가 좋다고 그래......"

"아니에요, 이모 정말 다리가 예술이라니까요.
어느 처녀 다리보다도 예쁘고 늘씬한데요.그리고 날씬한 다리들도
그저 그냥 그런것도 많은데 이모다리는 꼭 만져보구싶은 충동을
느끼게해요 "

"후후 , 그래 알았어 싫것 만져라. "

그럴라치면 난 어느새 이모와의 허물없는 남녀로서의 관계에
새삼스레 흥분이 되었고, 어느새 내 손은 이모의 허벅지로,
멀랑말랑한 엉덩이로 옮겨지다, 급기야는 따뜻한 이모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 치골을 덮고 있는 이모의 보드라운 치모를 애무하고
손바닥을 넓게 펼쳐 그녀의 신비스러운 문을 덮는다.
내 손바닥이 미모의 소중한 그곳을 덮을라치면 그제서야 이모는

"얘는.........또,,,,,,,,,,흠.."

하며 눈을 감곤 또다시 나에게 악기같은 그녀의 풍만한 육체을 내맡긴다.

"엄마없는 사이에 너 이모랑 아주 친해 졌구나? 같이 들어오는 날이
부쩍 많네...언니..우리 지훈인  내 아들이야  좀 적당히 하셔..호호호"

엄마의 그 아무렇지도 않은 농에 이모와 난 속으로 뜨끔했다.
조금전까지 이모와 조카가 아니라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로서
발가벗은채 서로의 입술을 물며 육체를 탐했던 이모와 나는
만족스런 포만감에 나른해진 몸을 이끌고 나란히 집에 들어서다
투정스럽게 가볍게 던진 엄마의 말에 제풀에 화들짝 놀란것이다.
가슴속에 죄스러운 감정을 나보다 더 갖고 있는 이모였지만 이내.

"그래 니 아들 여기있다. 참 서러워서....얘! 그래 내가 니 아들인줄 모르니?
어이구 혼자 늙는것도 서러운데 너 너무 그러지 마라...지훈아, 이모 서러워서
못살겠다.니가 이모 반쪽 아들이라도 해 줘야지 니 엄마 때문에
이모는 섭섭하고 서뤄워서 죽겠다."

"에이....이모는......엄마, 이모한테 그러지 마요. 우린 들어오다  만난건데
엄마두 참...... 알았어요 이모, 제가 이모 아들 해 드릴께요. 걱정마세요.
내가 이모 엄마처럼 모시고 효도하면서 살테니까 걱정 마세요."

그러자 이모는 엄마를 등지고 나를 향해 입술을 삐죽이며 '효도~'하는
입모양으로 어처구니 없는 말이었다는듯 했고,
엄마는 내 그말에

"그래 언니...언니한테는 내가 미안한데........너, 지훈이 이모 아들한다고?
그래 이제 너 엄마 아들하지마. 흥 엄마앞에서 뭐? 이모 아들을 해?
그래...이모가 엄마보다 얼마ㅏ 좋은가 보자"

하시며 짖궂은 투정을 부렸고, 우리 셋은 모두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비록 농이셨지만, 이모와 난 잠시 놀랬고 서로의 행동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함을 느꼈다.
비디오를 핑계로 이모와 둘이 나온 길에 이모는 내 손을 쥐며 조심을
당부했고 나도 이모의 그 조심스러움에 동의를 하며 둘만의 이 소중한
비밀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나는 엄마가 소외당하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아니, 소외가 아니라
이모와의 너무 가까워진 아들에 대해 서운한 감정이 들지 않도록
되도록이면 집으러 일찍 귀가를 했다.
엄마는 자신의 늦은 귀가때면 전화를 하였고, 그러때마다 집안에 있는
나를 반가워했으며, 항상 '이모는?...' 하곤 물으셨고 아직 안들어오셨다는
말끝엔 '그래 우리 지훈이 혼자 외롭겠구나 엄마 빨리 들어갈께' 라며
위안을 하셨다.
다정스러운 엄마의 말엔 사랑이 녹아 있었고 또 아름다운 중년여인의 포근함이 있어
난 항상 엄마의 그 나긋나긋한 다정스러움을 좋아했다.

이모와의 관계이후로 성에 급작히 눈을 떴고, 불장난처럼 급하게 하던
애들의 그것이 아닌 뜨겁게 타오름을 간직한 어른으로서의 성에 정말 어른이
된듯했고, 여인, 특히 중년의 여인이 간직한 그 몸서리쳐질듯 달콤하고
매콤하며, 착 감기는 유혹과 풍염함은 어느새 젊은 여자들의 모습에서
비릿함을 느끼게 하곤 했다.
처녀로서의 고통의 몸짓과, 익어 농염해질대로 농염해진 중년여인의
몸짓을 모두 맛보게 해준 이모의 그 뜨거운 육체는 나로하여금 금단의
두려움에도 감히 다시금 그녀를 범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오늘은 우리 아들 맛난것좀 해주러 일찍 왔다. 일찍들어왔구나."

어느날 이모의 뜨거운 몸짓을 상상하며 수음을 하다 후닥닥 뛰어나오니
엄마는 어느새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서고 있었다.
반바지 차림에 약간 상기된듯한 내 모습때문이었는지 엄마는

" 자고 있었니?" 하셨고

나는 얼떨결에

"네...잠깐..." 하며 대답을 얼버무렸다.

이모를 상상하며 수음을 하고 있어서였을까?
욕망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내눈에  환하게 들어오는 엄마의 모습은
가슴을 설레게하였다.

연한 베이지색 상의를 벗은 엄마는 깊게 패인  얇은 소매없는 블라우스에
하늘하늘한 부드러운 질감의 무릎을 쌀짝 올라간 스커트 차림이었다.
소파에 풀썩 앉으며 엄마는

" 아휴 좀 쉬고 해야겠다. 오늘 하루종일 서 있었더니 다리가 아프다."

소파에 앉는 순간 엄마의 그 하늘 거리는 치맛단 속으로 언듯비친
하얀 속살이 내 눈 앞을 하얗게 만들었다.
맨살의 다리를 소파앞의 탁자에 올리며 다시 한번 '아휴 다리야'
하셨고 그저 암내맡은 수캐처럼 온통 하얀 살결에 몰입해 있던 나는
그저 가슴만 벌렁이며 어색하게 서 있었다.

엄마의 귀국날 공항에서 엄마의 포옹에서 느꼈던,
돌아오는 차안에서 엄마의 하얀 다리를 훔쳐보며 느꼈던 ,
나도 모르게 어리광을 핑계로 엄마의 정강이며,종아리를 매만지며 느꼈던,
그 이름모를 욕망이 다시금 내 가슴속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게다 잠시후  '지훈아 엄마 다리좀 주물러라. 너무 힘들어 죽겠다'하는 엄마의
요청은 마치 사정을 할때의 그 짜릿한 느낌을 주었다.
속으로는 미친놈,죽일놈,더러운놈 하며 자신을 제대로 비하할수 있는
욕지거리를 스스로에게 해때었지만 난 그러면서도 야릇한 흥분으로
아니, 엄마의 그 매끈한 다리를 탐닉할 기대에 차며 어기정 엄마에게로
다가갔다.

"그렇게 힘들어요? 오늘 많이 서 계셨어요?"

착한 아들의 걱정스러움을 가장한 채 나는 엄마의 다리 앞에 앉았고,
자연스럽게 엄마의 다리를 내 무릎위로 옮겼다.

"그래 오늘 아주 중요한 손님들 모시고 공장을 소개하느라 종일
걸어 다녔지 뭐냐. 아뭏든 일은 잘돼서 좋은데 엄마 너무 힘들다."

"엄마 이젠 돈두 많이 벌었는데 좀 쉬세요"

"안돼. 지훈이 너 대학 졸업하고 엄마 회사에 나와서 일 다 배울때
까지는 엄마가 더 크게 만들어 놔야지. 지훈이 어렸을 때 우리 돈 없어서
못 살았던 일 기억 안나니? 다신 그래선 안돼"

"알았어요... 그래두 난 엄마가 너무 힘든거 같아서 그래요. 내가 이제
대학 일학년이니 엄마 고생은 아직도 멀었잖아요."

"아이구 내새끼. 정말 이젠 어른이구나 엄마 고생하는거 안돼하구.."

"참..엄마는 내가 지금 몇살인데 아직두 그런소릴하세요? 난 이젠
누구한테도 반말 안듣고 누구나 다들 어른으로 인정하는데 엄만 내가 무슨
중,고등학생인거처럼 말해요? 차라리 엄마가 나같은 아들 있다면 사람들이
안믿겠지만....어디 나가면 엄마가 다들 누나인줄 알았다고 하잖아요?
그건 이모두 그렇지만 엄마는 더 심해요."

"호호호...그래...지훈이 정말 이젠 20살이니 징그러운 어른이다.
엄마도 어떨땐 니가 언제 이렇게 자랐나 놀랄때가 많다. 아뭏든 우리
잘생긴 청년이 엄마를 그렇게 젊고 이쁘게 봐주니 기분 좋은데?
엄마가 그렇게 젊어보여?"

"그럼요 정말 어떨땐 저두 엄마가 아니라 누나인거 같은 착각이 들때도
있어요. 엄마가 너무 젊고 이쁘게 보여서..전 어렸을때 엄마가 학교 오는게
제일 좋았어요. 다른애들이 다 부러워 했거든, 엄마가 너무 이쁘다고"

"호호호 오늘 정말 우리 지훈이 맛있는거 해 줘야겠다. 엄마 피로가
아주 말끔히 가신다. 고맙다. 우리 아들..."

엄마는 마냥 좋으신지 소파에 기댄채  얼굴 전체에 활짝 미소를 띄우며
내 머리를 다정 스럽게 쓰다듬으신다.

내 손은 이미 엄마의 정강이 뼈를 매만지고 있었다.
마치 기름을 발른듯 엄마의 정강이는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하얗게 반질 반질 빛나고 있었다.
나는 엄마의 동그란 무릎뼈를 손바닥으로 동글동글 돌리며 문질렀다.
이어 다시 정강이를 쓸듯 내려가며 손가락을 모두며 벌등까지
지압을 하듯 지긋이 누르며 내려갔다.

자세가 불편한지 잘 돼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엄마의 두발을 잡고,
엄마가 소파에 길게 누을 수 있도록 위치를 옮겨주었고 엄마는 내 의도를
아셨는지 내 손의 방향에 따라 자세를 교정하며 소파에 길게 반듯이
누우시며 소파의 팔걸이 위에 머리를 놓으신다.

다리를 옮기며 내 알수없는 야릇함에다 엄마는 다시금 설레임을 안겨주었다.
부드러운 치마는 다리가 약간 올라가며 밑으로 축 내려갔고 앉은채로 무릎걸음을
하고 있던 터라 난 쳐진 엄마의 치마 속으로 하얗게 보이는 엄마의
고운 허벅지를 마음껏 볼 수 있었다.
마치 하얀 도화지처럼 치마속 어둠에서 빛나는 하얀 엄마의 허벅지
실루엣은 내 피를 끓게했다.

엄마는 최대한 소파 안쪽으로 몸을 붙여 내가 앉을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주셨고 덕분에 나도 편안히앉아 엄마의 다리를 주무려드릴 수 있었다.

엄마는 아들의 음탕한 시선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셨고 그저 너만 믿을세라
몸을 편한히 개방한 채 눈을 감아 버렸다.

나는 엄마의 한쪽 다리를 세워 이젠 종아리살을 매만지기 시작했다.
다리가 들려지며무릎에서 조금 흘러내린 치마는 엄마의 탄력있는
허벅지의 윗쪽을 살짝 드러내었고 그 고혹적인 모습이란...

엄마의 부드럽게 아래로 쳐진 종아리 살은 적당한 근육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곡선을 연출하고 있었고, 내가 만져가는 곳마다 부드러운
살의 촉감을 전달해 주었다.
나는 때론 깊게, 때론 부드럽게 종아리살을 쥐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엄마는 강하게 쥐을때면'아휴,아휴''아! 시원해' 하신다.
그러기를 몇번 되풀이한후 나는 손바닥을 펴 무릎 아래의 약간 습한
오금에서부터 부드럽게 쓸어내리기를 반복해했다.
이모의 다리를 매만질때의 그 느낌과 비슷하면서 또 다른 풍염함을 느꼈다.

두손으로 무릎에서부터 감싸안고 다리를 발목까지 쓸어 내려오자
'아' 하는 엄마의 들릴듯 말듯한 소리가 느껴졌다.

손바닥에 하얗게 묻어날듯 엄마의 하얗고 매끈한 다리는 그렇게
내 온몸의 촉감이 온통 손바닥에 모여진듯 저리게 했다.
언제부터인지 엄마의 입에선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고,
집안은 온통 적막감에 쌓인채 엄마와 나의 야릇한 침묵만이 계속됐다.

아니 그건 나 혼자만의 느낌일수도 있다.
내 귀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난 그저 내 눈이 시리도록
엄마의 다리를 탐닉했고, 손바닥이 제발 엄마의 다리감촉을
계속 기억해 주길 바라며 엄마의 살맛을 깊게깊게 느끼려 쉬지않고
엄마의 다리를 쓰다드었으니까.
다리를 바꾸며 엄마의 치마는 조금 더 올라갔고, 내 눈은 엄마의 속살이
조금씩 더 나올때마다 핏발이 서는것 같았다.

상상해 보라.
아름다운 ,아직 젊음이 가시기는 커녕 더욱 윤기나게 가꿔진 하얀 다리를
무릎위까지 살짝 드러내며 누워있는 중년여인의 환상적인 모습을.....

무릎아래 정강이와 종아리의 안마?는 이젠 더 이상 하기엔 너무 오래했고,
그렇다고 이렇게 황홀한 시간을 그치기도 어려워 나는 대담한 생각을 했다.
이왕 다리를 안마했으니 엄마의 허벅지까지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늘한 치마는 곱게뻗은 엄마의 실루엣을 그대로 들어 내논채였고,
방자하지만 내 눈은 엄마의 두허벅지가 만나는 그 신비스럽게 움푹
파여진 골을 쳐다보지 않을 수 없었다.
부드러운 치마속에 감춰져 있으며,아름답게 도드라진 엄마의 그 깊은 골...
마치 깊음 샘물이 감춰져 있는듯 다리가 모여지며 빠르게 경사진
삼각지대는 비록 치마 위였지만 엄청난 유혹을 뿌리고 있었다.

망설이던 내가 엄마의 무릎위로 손을 올린건 아마도 엄마와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획을 긋는 일이었던것 같다.
내가 맨살의 엄마 무릎위로 손을 올리자 멈칫하는 엄마의 움직임이
느껴졌으나 엄마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으셨고, 나도 마치 아무렇지
않은듯 안마를 하기 시작했다.

부드럽게 손바닥 탄력과 두툼한 살의 감촉이 느껴졌다.
차갑게 전달되는 살의 촉감은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엄마는 이제 한손을 들어 엄마의 눈위를 덮으셨고 계속 우리 모자 사이엔
침묵만이 흘렀다.
내 손은 엄마의 허벅지를 더듬어갔고, 정성스러움을 가장한채 속살로의
탐구는 계속되었다.
달콤하며 부드러운 젤리처럼 엄마의 허벅지살은 내 손에 찰싹 감기어
오는듯했고 위로 올라갈수록 그 부드러움을 더해갔다.
나는 뻔뻔한 용기를 내었고, 내친김에 엄마의 치마가 자연스럽게 밀려
올라가도록 조금씩 위로 안마를 해 갔다.
내 입안엔 이미 침이 마르기 시작한지 오래다.
조금씩 내 손이 엄마의 허벅지 위로 올라갈때마다 엄마의 눈부신 다리는
점점 더 드러났고 그것은 내게 참을 수 없는 흥분과 희열을 주었다.

너무 아름다웠다.

거의 사타구니 근처까지 밀려 올라간 치마밖으로 드러난 흐트러진 엄마의
아랫도리는 차라리 유혹이었다.
내 숨결은 나도 모르게 조금씩 흐트러져갔고,
엄마 역시 종전의 침묵을 유지한채였다.
이제 엄마의 두다리는 모두 내 손길에 의해 드러났고
난 좀 더 깊은곳에 손길을 주고싶은 욕망에 망설이고 있었다.
이렇게 적나라하게 아름다운 엄마의 두 벌거벗은듯한 다리를 본적이없다.
엄마는 여전히 아름다운 여인의 육체를 간직하고 있었고
난 그 육체의 눈부심에, 아름다움에,
손길에 느껴지는 부드러움에 온통 정신이 없었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드러난 엄마의 허벅지에서 발끝까지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고,
가끔, 아주 가끔
엄마는 다리를 꿈틀거렸고 약간의 억눌려 뱉는듯한 호흡을 하셨다.
감히 엄마의 깊은곳 근처까지는 손이 가질 않았다.
이윽고 채워지지 않은 욕구에 가득찬 내눈이 발견한 것은
엄마의 예쁜 발목과 조그맣고 귀여운 발이었다.

그곳은 내 손길에 아직 만져지지 않은 곳이었고,
맨발인 엄마의 발은 정말 앙징 맞았으며 가는 발목은
종아리가 모여지며 훌륭한 곡선을 그리면서 다리 전체를 조화롭게
해주고 있었다.

나는 한손을 내밀어 엄마의 작은 발을 잡아갔다.
아직 매만져지고있는 허벅지를 통해 엄마의 근육이 갑자기
수축함을 느껴진다.
나는 엄마의 발바닥을 손바닥으로 천천히 감쌌다.
약간은 거친듯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을주며,
오목진 공간으로 인해 손바닥과 발바닥의 마찰은
기분좋은 느낌을 전달했다.
엄마의 발가락 사이사이를 엄지를 이용해 누르며
나는 그 귀여운 발을 탐닉했다.
여전히 한 손으로 엄마의 허벅지를 매만지며....

이상하리만치 엄마는 그저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었고,
묘한 침묵을 유지하고 계셨고,
나 또한 아무런 감흥이 없는 충실한 아들을 가장한 채
엄마의 육체를 즐겼다.
엄마의 두 다리는 나를 위해 개방 되어 있었고,
난 마음껏 엄마의 살을 만지며, 눈으로 즐기며 갑작스레 찾아온
행운의 시간을 만끽했다.

하마트면 난 엄마의 무릎에 허벅지에 내 입술을 부빌뻔 하였지만
그런 우는 범하지 않았다.
이런 기회는, 아름다운 엄마의 다리와 속살을 만져볼 기회는
내가 엄마의 착한 아들일때까지는 언제든
찾아올 것이고, 나는 그런 기회를 자주 갖고 싶기 때문이다.
비록 터질것처럼 팽창한 내 성기는 비록 엄마일지라도
솟구치는 욕정이 어쩔 수 없었슴을 증명하지만,
엄마도 나도 내가 엄마의 발까지 감싸며 하는 안마를
상상도 하지 않았기에 더 이상의 허락도, 만용도 득이되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헛기침을 하며 엄마의 발과 허벅지에서 손을 떼었고,
엄마의 치마를 살며시 끌어내려 주었으며,
다시한번 무릎에서 발바닥까지 한번 부드럽게 주무르는것을 끝으로
아들의 안마를, 애무를 마쳤다.
아직도 엄마의 침묵은 야릇함이 아닌 아들을 아들로서 생각하는
엄마의 정상적인 이성때문이라 생각하면서.....

"다 한거니? 아유.........시원하다. 지훈이 너 안마 잘한다.
엄마는 정말 오랜만에 다리가 쫙 풀리는거 같았어.
너 이렇게 잘하면서 한번도 엄마한테 안마를 안해준거니?
이젠 다음 부터 엄마 피곤하면 안마해줘 알았지?"

엄마는 몸을 일으키며 자연스럽게 내게 찬사를 쏟으셨고,
나는 내 불결한 음탕함이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

"아이구 우리 지훈이 상 줘야겠는데 뭘로주지? 먹는거 말고?
이제 어른인 너한테 먹는건 상두 아니니 말야...그래!
지훈이 너 일어나봐."

순간 나는 어쩔줄을 몰랐다.
엄마가 말을 하고부터 내 아랫도리는 빠르게 수축이 돼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보통때보단 엄청 불룩할텐데...

하지만 엄마는 내 손을 보채듯 붙잡아 일으키셨고,
내가 일어설때- 내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틀킬세라 어정쩡하게 일어나는 그 순간
내 가운데 섶을 보시는듯했다.
물론 그건 찰나였고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말이다.

날 일으켜 세운 엄마는 내 앞에 똑바로 서시더니,

"엄마가 상으로 우리 지훈이 꼭 한번 안아줘야겠다. 괜찮지?"

미처 대답도 하기전에 엄마는 두팔을 내 겨드랑이 사이로 넣어
당기셨고, 어쩔새도 없이 나는 엄마의 가슴에 안겼다.
뭉클한 엄마의 두 가슴이 내 가슴으로 느껴졌고,
엄마의 부드러운 아랫배의 감촉이 내 치골위로 느껴졌고,
내 불룩한 심볼은 엄마의 치골에 눌려졌다.
예상치못한 엄마의 이런 포옹에 나는 얼른 엉덩이를 위로 빼며,
엉거추춤하려니 엄마는 더욱 꼭 안으며,
내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툭툭치신다.

"엉덩이는 왜 빼니 엄마랑 안기 싫어?
엄마가 아들 좋다고 안는데 아들은 도망가? 엄마 꼭 안 안을거야?"

나는 황홀하지만 어색한 이 상황을 어찌해야할지 몰랐다.
엄마는 더욱 내 몸에 밀착하며 두팔에 힘을 주어 안으셨고,
나는 그런 엄마의 애정 표현에 더 이상 소극적일수가 없었다.
더이상 용솟음 치지는 않았지만 아직은 약간의 흥분상태로 불룩한
내 중심을 엄마의 치골과 아랫배에 엄마의 허리를 꼭 안으며
부딪혔고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약간 부비기도 했다.
그 느낌은 너무 황홀했고 엄마의 보드라운 아랫배의 감촉과 치골의 딱딱한
느낌이 어우러지며  등뒤로 짜릿한 전율이 지나갔다.

짧은 순간 이었지만 나는 몸 전체로 엄마를 느꼈다.
어느새 엄마는 팔에 힘을 풀며 내 턱밑에서 얼굴을 드시곤
       
" 우리 지훈이 엄마한테 수고했으니 뽀뽀도 해줄께"

엄마의 입술은 내 입술에 저번처럼 지긋이 눌려졌다.
감촉은 같았지만 왠지 오늘 엄마의 입술은 뜨거웠다.
엄마는 길게 지긋이 내 입술에 엄마의 입술을 누른후 떼었고,
내 입술에 조금 묻은 엄마의 침을 엄마가 포옹을 풀 때,
나는 나도 모르게 핥았고, 내가 엄마의 묻은 침을
핥는 순간 엄마의 눈이 약간 떨리는듯했다.

이내 웃으시며 엄마는 내 뺨을 사랑스럽다는듯 톡톡 치시곤 안방으로
들어가셨다.
나는 재빨리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근후,
더 이상 흥분을 주체할수없는 내 육봉을 흔들었고,
채 몇번 흔들기도 전에 내 몸속 깊은곳에선 용암이 터져 올랐다.
흥분이 가시며, 엄마에 대한 죄스러움이 일었지만,
오늘  이후로 나는 오늘 내가 본 엄마의 그 하얀 속살로 인해
수 없이 많은 갈등의 나날을 보내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목마여행 19 미지정 
 
정말 순서를 잘못 기재했네요.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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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긴 했지만, 차여사는 그저 자신의
감정이 시켜버린 자신의 행동을 어쩔수가 없었다.
다 커버린 아들의 두툼한 손이 차여사의 다리를 더듬기
시작할때부터 아들이 아닌 사내를 느끼곤 차여사의 육체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뜨거운 아들의 시선은 물론이고, 감칠맛나게
자신의 다리살을 더듬던 아들의 손바닥은 너무도 뜨거웠다.
머리속이 온통 하얘지며, 미친년,더러운년 이게 무슨 생각이야...
라며 자신을 비하하고 욕을 했건만,
머리속과는 달리 차여사는 자신의 몸이 주체할 수 없는
뜨거움에 휩싸임을 느꼈다.

닷새만에 본 아들의 모습은 정말 새롭고 보다 어른스러웠다.
듬직한 어깨의 건장한 청년의 뒷모습을 보며 원시림의 짙은
매캐함을 느꼈고 그 청년의 모습에서 억눌려졌던
남성에의 짙은 향수가 밀려왔으며, 자신도 모르게
내가 남자를 잊고 산지 과연 얼마나 오래였나하는
자조를 했으며,
문득 그청년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았을때
그녀의 콧속으론 '훅' 숨막힐듯한 바람이 들어옴을 느꼈다.

내 아들이 이리도 멋진 청년으로 변했던가?
잘 자라나 용맹하고 건장한 숫컷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아들은
그녀가 잊고 있던 남자에 대한 그리움을 끄집어 내었다.
이젠 어느 암컷도 무시못할 위용있는 수컷으로 장성한 아들이
그녀는 한없이 자랑스러웠고, 왠지 모르지만
그 사실이 그렇게 뿌듯하며 설레어 왔다.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몸을 꼭 안고 포옹을 하였고,
다듬어 지지 않은 아들의 신선한 탄력이 그녀의 아랫배와
허벅지에 부딪힐때 하마터면 그녀는 아들의 입에 입을 맞출뻔 하였다.
징그럽다는듯 자신을 떼어버리는 아들이 야속했지만
마치 자신을 거느리는 수컷인양 그저 그녀는 아들의
눈치만을 살폈다.

돌아오는 찻속에서 아들의 뜨거운 시선이 차여사의 하얀 다리에
슬금슬금 꽂힐때 왠지 차여사는 그런 아들의 패륜적인 행동을
나무라고 싶기는커녕 인젠 사내구실을 톡톡히 해낼
아들에 대한 지랑스러움과 의지할수밖에 없는 핏줄에 대한
안도감으로 오히려 아들의 눈길을 즐거이 맞고야 말았다.

어느덧 장성한 사내로서의 아들은 왠지모를 불안감을 자랑스러움과 함께
느끼게 하였고 다 늙은 엄마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이,
그래서 마냥 고마웠던것인지도 몰랐다.
이젠 몇년후면 늘씬하고 교육잘받은 예쁜 아가씨를 데려와
성가를 하겠다고 할 날이 멀지 않았을 것이고.
그런 상황을 상상하진 않았지만 아들의 남자됨은 곧 그녀에게
새로운 긴장을 가져다 주었다.

그 누구에게도 맡기지 않았던... 그 흔한 스파나, 헬쓰에서도
내 맡기지 않았던 자신의 몸을 아들의 손길에 맡긴것은
차여사도 상상하지 않았던 일이었다.
더구나 조금은 짧은듯한 치마에 맨살의 다리를 비록 아들이긴하지만
내 놓았던것은 차여사로선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단단히 자신의 몸에대한 압제로 자신을 통제했던
그녀였기에 아들이 아니라 그 누구에라도 자신의 몸을
맡긴다는것은 상상도 하지 않았다.

자신의 입에서 안마라는 단어가 나오고 아무런 망설임없이
그저 맨살의 그녀를 주었던건 아마도 아들이었기 때문이겠지만
아들의 손길아래서 단 일초로 떨리지 않은시간이 없었다는것은
그녀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의구와 부끄러움을 가져다 주었다.

그랬다.
차여사는 아들의 눈길이 아들이 아닌 남자의 눈길로 간주했고
그걸 느끼는 순간 부끄러움과 동시에 가슴이 떨렸으며.
아들의 손길이 안마가 아닌 마치 애무의 수준으로 그녀의 매끄러운 살을
더듬는다고 생각하고, 온 몸에 전율을 느꼈던 것이다.
숨소리가 떨리고 거칠어져 그녀는 당항했고.
박동치는 자신의 심장소리가 행여 아들의 귀에 들리지는 않을까,
이런 상태에서 아들의 손길을 거부한다면 오히려 아들에게
부끄러운 에미의 욕정을 들키지 않을까 두려웠다.

눈을 감고 자신의 호흡을 고르며 아들의 손길에
다리를 내어준채 5분이나 지났을까?
마치 그 오분은 오년처럼 느껴졌지만 차여사가 홀로 살아온
무수한 시간 속에서의 행복보다도 감칠맛나는 야릇함을 주었다.
그녀는 서서히 아들의 손길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래 비록 아들이지만 늠름한 남자의 손길을 이때가 아니면
다시는 어디에서 느끼겠는가.
그녀가 자신을 지키며 숨은 욕정을 잠시라도
달랠수 있는건 바로 이것이리라.
차여사는 아들이 눈치채지만 않는다면 이렇게라도 대리해소라도 하고픈 마음이었다.

살며시 새눈을 뜨고 아들의 모습을 보니 그렇게 진지할수 없다.
'그래'
아들은 제 어미의 피로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자칫 다 늙은 나이에 욕정을 풀기위해 사내를 찾는 우를 범하기보다는
건장한 아들의 손을 빌어 나를 달래자!
궁색한 병명이지만 차여사는 모두를 위해 자신의 욕망에 대한 작은 욕심을
이렇게라도 푸는것이 나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저 착하고 듬직한 아들의 효성스러운 마음으로 에미의
식지 않은 욕정을 달래보자.
아들만 모르면 된다.
이제와서 화냥년처럼 다시 샘솟는 육체에 대한 열망을 풀수는없다.
제에미의 피곤을 풀어주는 저 깨끗한 아들의 마음으로
욕망을 잠재우는거야.

차여사는 눈을 감았다.
이제 차여사가 해야할일은 그저 아들에게 자신의 거친
숨소리를 들키지 않는것이요,
최대한 아들의 손길로 자신의 욕망을 잠재울 만족감을 아들모르게
얻어내는것이다.

아들의 손길은 차여사의 맨살을 그리도 부드럽게 매만졌다.
눈을감고 탄탄한 몸의 사내가 자신을 애무하고 있는 상황을 상상하며
차여사는 그저 아들의 손길에 자신을 온통 맡기었다.
다리를 세워 치마가 살짝 올라가며 허벅지 근처까지
치마가 밀렸고,아들의 부드러운 손바닥이 그녀의 보드라운
허벅지 안쪽으로 더듬어올때 차여사는 마치 공중에 떠있는
황홀함을 느꼈다.
두툼한 사내의 손바닥이 그녀의 순결한 허벅지 안쪽을 더듬은게
정말 그 언제였던가...
따뜻한 감촉이 허벅지를 타고 올라와 그녀의 깊은 질속까지
그 뜨거움을 전달했고
눈을감은 그녀의 온 몸속으로 나른함이 퍼져왔다.

다리를 비비꼬고싶은 충동을 그녀는 억지로 참아냈다.
비록 자신의 뜨거운 욕정을 다스리기 위한 방편이라해도
상대는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아들은 차여사의 그런 심정을 이해하는지 차여사의 몸이
달뜰정도로 아니 몽롱해질 정도로 하체의 곳곳을 주물렀다.
그녀의 치마는 그녀가 허전한 느낌을 느낄정도로 그녀의 팬티근처까지
말려올라간듯했고, 그녀도 그런 자신의 자세가 신경에 거슬렸지만
그저 엄마의 마음을 아는듯 지극 정성을 다하는 아들의
갸륵한 마음과 이미 통제하고 싶지 않은 기분좋음에 그저
팔을 올려 눈을 가림으로써 어색함을 대신했다.

무릎의 동그란 뼈를 살며시 손바닥을 돌려 매만져주곤 무릎위의 연한 살과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눈 아들의 손.
매끄런 종아리 살을 손가락으로 더듬으며 올라가 오금의
촉촉한 습기머금은 살을 손바닥으로 감쌀때
그녀는 자신의 깊은곳에서 데일듯 뜨거움이 얼굴로 올라옴을 느꼈다.
아들의 손이 차여사가 상상하지도 않았던 발을 온통 감싸오며
동시에 다른한손이 그녀의 허벅지 그녀의 깊은 샘속 근처까지
부드러운 침략을 할때 그녀는 서서히 자신의 몸에서 무언가가
빠져나가는듯한 야릇함을 느꼈고 그것이 그녀의 깊은 샘속에서
넘쳐 흘러 나오는 애액임을 알았다.
차여사의 달뜬 입술은 말라 버렸고 그녀는 자신도모르게 짧은
단발음과 함께 작은 폭발을 하고야 말았다.

아들의 행동이 멈추고 아들의 손길이 자신의 옷매무새를
바로잡아 주었을때 그녀는 아들에 대한 사랑이 더욱 충족해짐을
느꼈고 따뜻한 아들의 배려와 마음씨에 자신도 모르게
아들을 안아주게 되었고 너무도 사랑스러운 감정이 북받혀
아들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붙이고야 말았다.
엄마의 고마움을 가장한채.....................
차여사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더 이상의 변명은 하지 않았다.
그저 잠시 되찾은 그 황홀한 육체의 교향곡이 마치 마약처럼
이젠 그녀에겐 거부할 수 없는것이 되었기에.......
차여사는 아들에게 맛있는 저녁을 약속했슴을 잊은 채
나른한 초저녁 잠에 빠져 들었다.


'이젠 정말 안되겠어 지훈아."

엄마의 지방출장을 틈타  오래간만에 이모의 방에서
허겁지겁 서로의 뜨거운 몸을 섞은 후 이모는 내 가슴에 자신의
머리를 묻고는 거친 숨을 토해내며 말했다.

" 이몬 더 이상 니 엄마 보고 있는것도 두렵고 안되겠어.
널 볼때면 이모 마음도 그렇고.....
혹, 니가 이모를 덥석 안으면
이모는 이모두 모르게 그냥 안길거 같아 불안해.
니 엄마가 아무리 이모랑 너 사이가 다른 가족들의 이모 조카보다
각별하다고 느낀다고 해도 그걸 이해하겠니?
그리고 너도 그래 뻔히 엄마 있는 앞에서 이모한테 윙크하고,
키스하는 입모양하고, 가끔 이모 슬쩍 만지고....
너 이모가 얼마나 그럴때면 불안한지 알아?
그리고 너 그저께 새벽엔 이모방에 들어 올려구 했잖아.
너 그러다 들키면 정말 어쩔려구 그래~
니 엄마 알면 정말 자살할거야....이모두 그렇구........
그래서 더 이상은 이렇게 안되겠다.
이모가 빨리 나가야겠어. 알았지?
니가 안된다고 해도 이젠 안돼. 이러고 있으면 너나 이모나 둘다
사고치겠다."

이모는 길고 매끄러운 맨살의 다리를 내 중심에 올려 슬며시 누르며
어울리지 않는 엄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모는 한손으로는 내 조그마한 젓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꼬집듯 잡았고,
나는 올려진 이모의 허벅지와 종아리를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채 가시지 않은 섹스후의 여운을 즐겼다.
내 허벅지에 붙여진 이모의 까실한 음모는 축축히 젖은채
부드러운 감촉으로 와 닿는다.
가로 누워 몰려 있는 풍만한 유방의 탐스런 모습에 내 손은
어느새 이모의 허벅지를떠나 솟아있는 이모의 젓가슴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수유를 하지않은 처녀의 젓꼭지답게 가라앉지 않은 흥분속에서도
이모의 붉은 젓꼭지는 작고 수줍은 모습으로 내 손바닥에 들어왔다.
나도 몸을 가로 세우며 이모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항상 그렇지만 이모는 나를 정면으로 쳐다보는게 여전히 부끄러운가 보다.
어느새 촛점은 내 가슴으로 내려져 있다.
나는 이모의 젓가슴을 유린하던 손을 올려 이모의 머리결을 가지런히
올렸고 뺨을 감싸 나를 보도록 올렸고 이모는 내 그런 행동에
이젠 익숙해진듯 그제야 나를 정면으로 쳐다 보았다.

잔주름이 우아한 느낌으로 이모의 아름다운 커다란 눈가에
퍼져있고, 하얗고 발그레한  뺨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
매끄러움을 잃지 않았다.
그린듯한 그렇지, 실제로 그린 눈썹이 아름다운 눈과 잘 조화를 이뤘고
오똑한 콧날이 이모의 마른듯한 얼굴과 잘 조화를 한다.
약간 벌려져 있는 이모의 입술은 내가 지난 시절 그렇게 목말라하던
욕망처럼 석류같이 붉은 혈색으로 아름다운 선을 그리고 있다.

아~ 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중년의 여인이 내 여자라니...

언제나 풍염하고 농익은 모습으로 젊은이들의 가슴까지
설레게하는 아름다운 이모가 내 여자라니...

처음의 수줍음과 아픔을 표현하던 그 때완 달리
이젠 오히려 그 농염함속에 날 가두고 이모는 언제나 뜨거운
몸짓으로 나를 꼼짝하지 못하게했다.
이모의 질은 언제나 내가 침입을 할 때면 촉촉히 젖어
뜨거움 애액을 뿜으며 내 육봉을 감쌌고,
마치 살아 있는 살처럼 내 기둥을 옥죄이며, 빨아들이며,
결합하자마자 사정을 할것같은 저릿함을 주었다.

이모의 몸속은 마치 용광로처럼 나를 녹일듯하였고,
이젠 그녀의 자지러질듯하며, 농염한 몸짓에 나는 왜소해지는
느낌조차 받기 시작했다.
뒤늦게 당겨진 이모의 열정에 나는 오히려 수동적이었고,
그런 나를 마치 한방울의 정액도 몸속에 남겨놓지 않겠다는듯
이모는 그녀의 농익은 질로 내 육봉을 짜내었다.
평상시의 그 정숙함과 이지적인 성정을 나와 관계를 갖을때면
모조리 벗어 던졌고,
튕기듯 한껏 허리를 올렸고, 내 등을 마구 할퀴었으며,
사랑의 절묘한 신음소리를 내 귓가에 마구 내 뱉었다.
이모의 그 달뜬 흐느낌과 앓는듯한 교성은 애써 참는
내 절정을 언제나 앞당겼고 그때마다 나는 흥분을 가라 앉히려
불쌍하도록 노력해야했다.
어느 별장에서인가, 마치 해방된 기분이었는지 아님
원시시대로 돌아간 느낌이었는지 그날 유난히 이모는 교성을
질러 대었고, 조금만 흥분을 느껴도 날 배위에 올린채
마구 튀어 올랐다.
음식을 할때 외엔 이모는 나를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았고
마치 발정난 암캐마냥 자신의 욕망을 티끌만큼도 숨기지 않은채
끊임없는 교접을 요구했다.

'니가 이모를 이렇게 만든거야....니가 만든거야..'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좀 해봐...어떻게 좀....'
'지훈아,지훈아,지훈아....아.....................'
'이모는.....이모는.....이모는..........음........'

라는 말을 연발한채....     

나는 이모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정말 이모 아름다워요, 난 정말 지금 꿈꾸고 있는거 같아요...
너무 좋아서 믿어지지 않아요...이모 사랑해요"  

" 얘는 엉뚱한 소릴 하고 있어...이모말에 대답이나 해.."

이모는 살짝 얼굴을 붉히며 그런 조카가 사랑스럽다는듯
내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렇게 해요..그건 이모가 알아서 해야 할거 같아요..다만...."

"다만?"

"엄마한테 눈치보여서 이모한테 가는게 쉽지 않으면 어쩌나 하구요...
전 그게 걱정이에요, 이모랑 둘만이 있는 곳이 생겨서 좋긴한데..."

" 흠...얘는 ...그건 걱정하지마 이모가 알아서 할께...
이모는 니가 더 걱정이야....."

"네??"

" 어느날 '이모 나 여자 친구 생겼어' 할까봐...........하긴
그래야겠지만....이모 못됐지,지훈아,그치?"

"참...이모두..그런건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정말 이모보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여잔 보질 못했어요...그리고 저는 이모가 절 이렇게
사랑해주는게 너무 행복해요..그런걱정 마세요. 전 이모가
우리 이모조카 사이로 돌아가자 할까봐 걱정이구, 이모가 멋진 남자 만나서
결혼한다 할까봐 더 걱정이에요"

"정말 이모보다 예쁜여잘 못봤어?
그럼.................니 엄마보다?
사실 니 엄마가 이모보다 쬐금 더 이쁘거든....훗훗"

이모는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난 순간 큰 돌이 가슴으로 '쿵'
떨어지는것 같았고, 얼굴이 붉어졌다.

"엄마는....................."

"됐어, 이모가 장난한거야...엄마랑은 비교할 필요두 없는거니까...
그리고 ....총각, 이모는  이미 총각 여자네요...지훈이 니가 내 신랑이야,
내 일생엔 니가 유일한 남자라구...그러니까 다신 그런 생각하지마
알았어?"

나는 이모의 그 사랑스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가슴깊이 끌어 안았다.
내 불기둥은 이미 이모의 아랫배를 찌르고 있었고
내 육봉의 단단함을 느꼈는지 이모는 어느새 눈을 감고
내 애무를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살며시 이모를 밀어 반듯이 뉘였고
이모의 하얗고 윤기 흐르는 다리는 슬며시 벌렸고 이내
도톰하고 기름진 그녀의 배위에 내 몸을 실었다.
이모의 육감적인 입술을 덮으며 나는 눈먼 설육을 그녀의
고른 치아를 뚫고 들여 보냈고, 말랑말랑한 이모의 혀는 나의
침입을 환영하며 촉촉히 감아왔다.

눈먼 내 육봉은 다시한번 자신의 이모를 유린하기 위해 닫혀져
이슬을 머금의 이모의 질을 가르며 서서히 침입을 시작했고.
이미 조카의 금지된 방문을 흥분속에 기다린듯 애액을 머금은
이모의 말랑한 질은 온통 내 단단한 육봉을 머금었다.
이모의 자궁끝까지 들어가려는듯 나는 연약한 이모의 질속을
무침히 뚫고 전진했으며, 이모는 더 깊이 나를 느끼려는듯
두 다리를 더욱 활짝 벌리고 두 손으론 내 엉덩이를 움켜쥐고
끌어 당긴다.  
이모의 목뒤로 팔을 감아 당기며 허리는 한껏 힘을 주어
짓눌렀고, 그런 아픔이 희열인듯
이모는 자신의 몸속깊이 범하는 내 육봉을 더욱 뜨겁게 질을 수축시키며
허리를 들어 올렸다.
'하악' 하는 감탄할정도의 유혹적인 교성을 시작으로
내 육봉이 이모의 질속을 왕복하기 시작하자,
듣기만하여도 짜릿하고 끈끈한 신음과 흐느낌을 온방 가득히 내밷었다.

배는 점점 출렁거리며 파도에 실려 흔들리고 있었고,
이모는 점점 더 허리를 꺽으며 흐느끼고 있었고,
내 허리는 그런 이모의 흐느낌에 비례해 더욱 빨라지고 있었고
길다란 이모의 손톱은 내 등 속에 더욱 깊이 박히고 있었다.
내 허리운동은 기차의 피스톤처럼 더욱 빠르게 움직였고,
이모의 입술에선 교성이 아닌 우는듯한 흐느낌이 터져나왔고,
마침내 더이상의 빠름은 존재하지 않을듯 내 허리가 요동을 쳤고
이모의 입술에서 '지훈아!'라는 비명이, 내 입에서'이모'라는
바명이 터져  나온것을 끝으로 우린황홀한 오르가즘의
호수에 빠져 들었다.
이모의 입술에서 계속 흐느낌이 이어졌고,

나는......나는.....

왜 내가 사정을 하는 순간 엄마의 얼굴과 엄마의 그 아름다운 다리를,
고혹적으로 하얀하체를 온통 드러낸채 길게 누워있는 그 엄마의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떠올렸는지 알수 없는 야릇함에 깊이 가라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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