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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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JU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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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입에서 피어오르는 단내와 신음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엄마의 음부 속 깊숙이 손을 들이 밀어 넣었다.
아.... 이미 엄마의 음부는 흥건하게 애액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물 속에 잠겨 있었지만 넘쳐나오는 애액은 그 미끌거림을 멈출수가 없었다. 
손이 음부속으로 밀고 들어오자 엄마가 두 허벅지를 좌우로 벌려 주었다..
남편의 손길이 음부속을 헤집고 있었다. 더 깊숙이 느끼고 싶었다. 허벅지를 벌려주었다.
남편의 손가락들이 음부를 좌우로 벌리면서 숨어있는 열꽃의 씨앗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헤메고 있었다.
아...조금 위에..아니..좀더 위인데....
조급함이 일어났다.. 어서 빨리 그 씨앗을 남편의 손길에 맡겨놓고 싶었다.
허벅지를 더욱 벌려주었다.. 엉덩이를 움직여서 남편의 손길을 따라갔다..
순간 ..남편의 가운데 손가락이 이리저리 요동을 치고있는 씨앗을 찾아서 꽉 눌렀다..
"헉.... 으으윽..." 숨이 턱 막혔다... 갑자기 엉덩이가 부르르 떨려왔다..  아..이게 정말 얼마만 인가..
남편의 손가락이 강하게 씨앗을 비벼대고 있다..
그 손가락을 따라 엉덩이가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아......  씨앗에 비벼지고 있는 손가락의 감촉이 질을 따라 올라오면서 자궁 깊숙한 곳을 때려대고 있었다.
점점 비벼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었다..
"허어어억!............여보  .... 으으윽.."
자궁의 문을 열기위해 계속적으로 때려대던 자극의 손길들이 한순간 자궁의 문을 두손으로 활짝 열어제쳤다..
"아으으윽.......... 억! "
숨이 멈추어 지면서 두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갑자기 두 다리가 치솟아 올라오면서 허공에서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무언가 뜨거운 액체들이 자궁 속에서 솥아져 나오고 있었다.
20년동안 닫쳐 있었던 뜨거운 욕망들이 강하게 질 벽을 훑어 내려가면서 빠져나가고 있었다.
엄청나게 뜨거운 열기가 질 벽을 휩쓸고 있었다.
얼마를 그렇게 떨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온몸의 힘이 다 빠져 나가버린 느낌이었다..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졌다... 가만히 젖가슴을 쓰다듬고 있는 손길을 따라 정신을 가다듬었다.
누군가의 품에 기대어서 누어 있었다. 눈을떳다....  순간 현아의 부드러운 눈길이 날 바라보고 있었다...
"현아...............  !"  "엄마....!  이제 좀 괜 찮으세요?"
"이런!...내가 너에게 못 보여줄 것을 보여 주고 말았구나.." 부끄러웠다..   딸애의 손길에서 욕정에 몸을 맡겨버린 자신의 모습이 너무도 부끄러웠다. 그런 나를 부드러운 미소로서 현아가 맞이하고 있다.
"아니에요..엄마..같은 여자로서 이해할 수 있어요..  엄마가 저를 아빠로 착각하셨던 것 같아요..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런 느낌을 제가 엄마에게 드릴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아니다..정말 너에게 할 말이 없구나...미안하다 현아야.."
"아니래두요... 정말이에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를 더욱 부드럽게 안았다.
"휴...이제 그만 씻고 나가자...."
엄마와 자리에 같이 누었다 아직 엄마는 아까 일로 부끄러우신가보다.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
난 엄마 품으로 파고들었다..  정말 오랜만이다 이렇게 엄마의 품에 언제 안기어 보았던가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엄마..사랑해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그래  현아... 너무 미안하구나... 엄마가 정말 할 말이 없다 "
"엄마!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마세요..전 정말 좋았어요..기뻣구요.... 그러니 더 이상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참 따뜻한 엄마의 품이다. 
"그래..내가 너에게서 위안을 받나니 ..고맙구나...휴...."
작은 한숨과 함께..엄마는 오랜만에 느낀 열정 때문인지 금방 깊은 잠으로 빠져들었다.
잠이 오지 않았다. 나의 손길 속에서 오르가즘을 맞이하는 엄마를 보았을 땐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 순간 나 역시도 또 다른 쾌감에 몸을 떨어야 했었다. 레즈비언의 기분이 이런 것일까?
엄마의 그곳에 키스 해보고 싶은 욕망까지 피어올랐었다.
갑자기 열기가 오른다... 온 몸이 슬금슬금 열꽃이 피어오르기 시작하고 욕망이 피어 오르기 시작했다.
손을 음부로 가져가 보았다. 이미 젖어 있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애액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음핵을 가만히 문질러 보았다.. 아....  욕망은 수그러들 줄을 모르고 자꾸 피어오르고 있었다.
조용히 일어나서 거실로 나왔다.
세영이도 잠이 들었나 보다.. 이곳은 구조가 특이해서 작은 방은 거실 쪽으로 작은 창이 나 있었다.
세영의 방안이 창문으로 보였다. 방안이 더운지 이불을 덥지 않고 자고 잇었다.
무심코 방안을 들여다보던 나의 시선이 한곳에 멈추었다. 헉...... 거대하게 욕봉이 팬티를 뚫고 나올 듯이 발기되어 있었다.
세영이의 페니스는 너무 큰 것 같았다..  세영이와 관계를 한 후론 현수씨와 잠자리에서 아무런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저 거대한 육봉이 이미 나의 음부를 지배하고 있었다. 잠시 식을 것 같았던 욕정이 다시 피어오르고 잇었다.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세영이는 깊은 잠속에 빠져있었다.
팬티만 입고 잠들어 있는 세영이의 모습을 여러번 보았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흥분된 적이 없었는데..
아까 엄마하고 있었던 일이 날 더욱 흥분 속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다.
세영이의 옆에 가만히 앉았다. 남자의 몸은 참 아름답다. 적당히 튀어나온 근육과 굵은 골격 그리고 단단해 보이는 가슴살과 근육으로만 다듬어진 허벅지, 너무 아름답다.
가만히 동생의 몸을 손으로 쓸어 보았다. 탄탄한 근육의 탄력이 손끝으로 전해져 온다.
가슴을 만져 보았다. 마치 강한 탄력을 갖고 있는 공처럼 팽팽한 촉감이 전해져 왔다. 그 열기를 따라 가슴속에서부터 미미한 열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조각처럼 잘 다듬어져 있는 허벅지로 손을 가지고 갔다.
무릎에서부터 사타구니까지 부드럽게 만져보았다. 까칠까칠한 감촉의 털과 함께 남성 특유의 단단한 촉감이 전해져 온다.
손바닥을 간질이는 허벅지 털의 감촉이 부드러웠다. 그 감촉을 따라서 온몸이 부르르 떨려온다.
사타구니까지 와서 잠시 머물던 손길을 동생의 팬티위로 올렸다. 우람한 육봉이 작은 팬티 속에서 발기되어 있었다.
그 뜨거움과 단단함이 팬티를 통해 나의 손안 가득히 느껴진다. 아.............  나의 사랑스런 님......
언제부터서 인지 동생의 패니스는 나의 사랑스런 님이었다. 그 님을 보고싶어 팬티를 가만히 아래로 끌어 내렸다.
답답하게 팬티 안에 억압되어 있던 성기가 몸부림을 치듯 커다랗게 일어선다. 수풀 속에서 우뚝 솟아 올라 있다.
엄청난 크기로 부풀어올라 있는 성기는 18살의 혈기를 감당 할 수 없을 것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춤을 추고 있었다.
가만히 손으로 잡아 보았다. 뜨겁다, 뜨거운 열기가 손바닥 가득 차 오른다. 단단한 성기를 위 아래로 부드럽게 쓸어 내려보았다. 울퉁불퉁한 성기의 촉감이 손바닥으로 전해져 온다. 그 감촉이 궁금해서 성기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아... 뜨거운 피가 몰려든 성기에 굵은 혈관들이 튀어나와 있었다. 튀어나와 있는 혈관들로 인해서 인지 성기의 기둥이 울퉁불퉁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고 그 위엔 계란처럼 부풀어올라 있는 귀두가 자리하고 있었다.
갑자기 음부 쪽에서 무엇인지 울컥하고 솥아져 나온다. 아...또다른 흥분감이 나의 온몸을 휘감아 가고 있다.
동생의 발기된 성기를 만지는 순간부터 나 자신도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흥분감이 몰려들기 시작 했었다.
이미 경험하고 나 스스로가 저 성기의 노예이기를 얼마나 원했었던가, 이미 내 몸은 동생의 육체에 길들여져 가고 있었다.
이 순간만큼은 언제나 저 거대한 육봉은 나의 주인님이었다. 입술로 육봉의 봉우리를 감쌌다.
뜨겁다.... 입술이 그 뜨거움으로 데일 것 같다. 혀 끝에 침을 가득 묻히고 뜨거운 봉우리의 열기를 식히기위해 발러주었다.
팽팽하게 피가 몰려있던 육봉이 타액으로 젖어서 번들거리며 빛을 발한다. 다시 한웅큼 입술로 베어 물었다.
뜨거운 열기가 여전하다. 입안에 육봉을 집어넣고 뜨거운 열기를 발하고 있는 귀두 부분을 혀로 부드럽게 쓸어주었다.
미끌거리는 촉감과 함께 귀두의 갈라진 부분에서 혀끝이 멈추어 섯다.  그곳으로 혀 끝을 밀어넣어 보았다.
너무 작은 구멍이다. 작은 구멍의 촉감이 혀 끝으로 셈세하게 전해져 온다. 정성스럽게 그 구멍의 주변을 혀 끝으로 애무해 주었다. 그 자극에 동생이 눈을 뜨고 작은 신음 소리를 내 뱉었다.
"허..억....으으윽....  ..."
동생이 잠에서 깨어난 것을 알고 나의 행동은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 
입술을 동그랗게 말아서 귀두의 구멍에 대었다.. 그리곤 그 안의 모든 것을 빨아들일 것처럼 강하게 빨아들였다.
강한 마찰음이 들려왔다. 그 소리가 날 더욱 흥분하게 만든다. 다시 더욱 세게 빨아 들였다.
"으으윽....아....누나.  ..너무 자극이 강해...아...."
자극에 못이긴 동생의 손이 나의 머리로 달려와서 나의 행동을 저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의 입술은 그런 동생을 열락의 노예로 만들고 싶다는 듯이 그럴수록 혀끝을 세우고 귀두의 구멍부분을 강하게 비벼주고 있었다. 
세영은 놀랐다. 누나가 먼저 이렇듯 자신을 열고서 나의 몸을 사랑해 준 경우는 처음 인 것 같았다.
그동안에도 몇 번의 관계를 맺었지만, 누나가 먼저 날 반겨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았다.
강한 자극이 귀두의 틈새에서 멈추지않고 피어 오르고 있었다.
순간 그 자극이 멈추어지면서 육봉 전체가 부드러운 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육봉의 뿌리를 한 손으로 움켜쥐고서 서서히 머리를 움직이면서 육봉을 입 속으로 집어넣고 있었다.
누나 입안의 뜨거움과 함께 입 속 부드러운 살점의 촉감들이 육봉 전체로 전해져 왔다.
온몸의 열기들이 그 곳으로 치닫고 있고 세포의 감각 하나 하나가 깨어나고 있었다.
그 간질거리는 촉감이 너무 미칠 듯이 좋았다. 육봉에 비벼지는 누나의 입술과 입안의 살점들이 일으키는 마찰이 너무 좋았다. 위 아래로 움직이던 입술이 한순간엔 귀두 끝부분에 머물면서 강하게 귀두를 빨아 줄 때는 그 작은 구멍으로 온몸의 피가 솥아져 나올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야누스에 힘이 들어가면서 신음을 토하곤 하였다. 
"헉...어억...누나...그..그만..해..."
강하게 누나의 머리를 잡았다.. 이러다간 금방 사정을 할 것 같았다.. 누나를 강하게 끌어 올렸다..
이미 흥분에 휩쓸려버린 상태였다. 누나의 얇은 잠옷을 거칠게 벗겼다. 그리고 누나의 위로 나의 몸을 실었다.
"누나......아..누나...사  랑해..."
"세영아...나도.....아..너  의 몸은 날 너무 미치게하고 있어..아..."
알몸이 된 두 몸은 한순간에 하나로 합쳐졌다.
언제나 그렇듯이 나의 육봉이 누나의 몸을 헤집고 들어갈 땐 누난 그 뜨거움에 참을 수 없는 신음소리를 토해 내었고
두 다리를 나의 허벅지에 올려놓고 밀려들어가는 육봉의 감촉을 즐기면서 부르르 떨었다.
육봉이 누나의 질 안으로 다 밀려들어가자 누나는 두 다리에 강한 힘을 실어서 나에게 매달렸다. 
"헉..허억..세영아..난 이순간이 너무 좋아... 너의 전부를 다 느낄수 있는 것 같아.."
"누나..나도 그래..이렇게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촉감이 너무 좋아..나도 좋아 누나.."
"천천히..아...그래...그렇게 천천히 해줘..... 아...으흐윽.. 너의 육봉의 느낌을 셈세하게 음미해보고 싶어..."
서서히 육봉을 움직였다. 부드럽게 뽑아올린 육봉을 다시 느린 속도로 누나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육봉의 움직임을 따라서 누나의 호흡이 멈추어졌다가 다시 이어지곤 하였다.
둥그럽게 부풀어 오른 귀두의 느낌이 질안으로 그대로 느껴진다..
야누스에 힘을 주고서 질을 강하게 수축해 보았다.
질 안쪽 전체에 동생의 육봉이 느껴진다. 육봉에 튀어나와 있는 혈관들이 질 입구를 문지르면서 서서히 빠져나가고 
커다랗게 부풀어 올라 있는 귀두가 질벽을 강하게 긁어대면서 빠져나가고 있었다.
이대로 빠져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에 동생의 허벅지에 올려져 있는 두 다리에 힘을 주어서 매달렸다. 그래도 육봉은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었다. 다급한 절박감이 느껴졌다. 동생의 엉덩이를 꽉 두 손으로 부여잡고서 강하게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그래도 뻐져나가고 있다.. 매달렸다.. 놓치기 싫었다.. 나의 엉덩이를 들어 올려서 동생의 치골에 강하게 밀착 시켰다.. 아... 다시 육봉이 나의 몸속으로 파고 들어오고 있다. 
"으흐흐흑.....아....  그래 이대로 이대로...내 속에 머물러 있어줘....."
온몸이 부르르 떨려오고 있다.  질 이곳 저곳에서 피어오르는 열꽃들이 밖으로 치 닫고 있었다.
열꽃의 열기에 못 이겨서  거침없는 신음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질 안쪽에 머물고 있던 육봉이 언제부터서 인지 엄청난 속도로 질을 후벼대고 있었다.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있었고 얼굴과 목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의 입안에선 멈출 줄 모르고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고 내 몸은 육봉의 흔들림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거리면서 아무런 저항을 할 수가 없었다. 
"으흐흑..어억...윽....  헉헉... 헉.."
동생은 강하게 나의 음부를 때리고 있었다. 육봉이 깊숙이 밀려들 때면 질 안쪽이 터질 듯이 부풀어올랐다가 육봉이 빠져나갈 땐 질안의 살점들이 한순간에 밀려서 밖으로 빠져나갈 것 같았다. 참을 수 없는 쾌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이 쾌감을 참을 수 있는 것 오직 하나 거칠게 토해내고 있는 신음 소리뿐이었다.
동생의 몸에 강하게 매달려서 난 몸부림을 칠 수 밖에 없었다.
옆 방에서 엄마가 주무시고 있단 생각을 하면서도 입 밖으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를 참을 수가 없었다.
터져나오기 시작한 신음 소리가 방안에 가득 차 올랐다.

가위에 눌린 것 같았다..
무언가 마구 쫓아오고 있는 느낌이들었다. 한참을 허우적 거리다가 눈을 떳다.
온몸이 땀으로 절어있었다.. 휴...꿈이었구나....
방안이 너무 더웠다. 보일러의 온도를 좀 낯추어야겠다 싶어 일어나 불을 켰다..
응? 현아가 보이질 않았다.. 아무런 생각 없이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다..
어둠 속에서 세영이가 자고 있을 방의 창에서 불빛이 세어나오고 있었다. "이녀석 불을 켜놓고 자는 모양이군.."
거실의 불을 키려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과 함께.. 세영의 방에서 신음소리가 세어나오고 있었다..
헉..이 소리는....  순간 심장이 멈추어질 것 같았다. 세영이와 현아의 관계를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이런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자 당황되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참을 그렇게 서 있었던 것 같았다. 세영이의 방에선 현아의 신음소리가 세어나오고 있었다. 이래선 않되는데..더이상 이런 관계를 유지해선 않되는데..하는 다급한 마음이 들었다.
세영이의 방으로 다가가서 방문을 잡고 열려는 순간.. 거실쪽으로 난 창을 통해서 방안의 광경이 그대로 들어 왔다.
헉....... 현아의 몸위에 업드려있는 세영이의 엉덩이가 그대로 눈에 보였다.
현아의 두 다리가 세영이의 허벅지를 끌어안고 두 팔로 엉덩이를 휘어잡고 세영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순간 시선이 한곳에로 집중되었다. 엄청나게 큰 성기가 현아의 질 속에 박혀있었다.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굵은 성기가 질을 찢을 듯이 벌리고서 현아의 몸 속으로 서서히 들어갔다가 빠져나오곤 하였다.
숨이 컥 하고 막혀왔다. 땀에 젖어 번들거리는 세영이의 등과 유유히 현아의 질 속을 들락거리는 커다란 성기를 보는 순간 갑자기 가슴속이 답답해지면서 얼굴에 열꽃이 확 피어올랐다. 말려야 한다는 생각에 앞서 지금 저 모습은 그동안 감추어 왔던 마음속의 욕정을 깨우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서서히 들락거리던 육봉이 갑자기 속도를 내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선을 뗄수가 없었다 너무 자극적이었다 자식의 성 관계를 보고 있단 생각보단 언제간 보았던 포르노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엉덩이가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면서 거대한 육봉 주변으로 엄청난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갑자기 다리에 힘이 쭉 빠져나가면서 음부 쪽이 절려오기 시작했다. 자신도 모르게 음부를 부여잡았다.
헉........  입 밖으로 자신도 모르게 다급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소스라치게 놀라 얼른 방으로 돌아 왔다. 가슴이 진정이 되지 않았다. 얼굴은 금새 벌겋게 달아올랐고 온몸이 스멀거리면서 간지럽기 시작했다. 현아의 다급한 신음소리와 살이 부딫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그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희열에 들뜬 현아의 다급한 신음소리가 뚜렷히 귀가로 들려온다. 다시 음부 쪽에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세상에  이럴수가..자식의 성관계를 보고서 흥분을 하다니.. 괴로웠다 하지만 그 괴로움보다 그동안 억눌려져 있었던 성욕이 더욱 강하게 자신을 희롱하고 있었다. 이럴수는 없어...어떻게..이럴수가...
머리를 흔들어 보고 이래서는 않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음부 쪽으로 손을 들이 밀고 있었다.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엄청난 양의 애액이 이미 음부를 흥건하게 적셔놓고 있었다. 현아와 세영이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아...더이상 참을 자신이 없었다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이미 손가락들이 음부를 헤집고 있었다.
음부를 헤집던 손가락들이 질 안 구석구석을 헤집으면서 20여년을 참아왔던 욕정을 한순간에 깨워 놓았다.
아까 보았던 거대한 육봉이 서서히 음부로 닦아오고 있었다. 두 손으로 그 육봉을 받아들이기 위해 질 입구를 벌려주었다.
순간 거대한 육봉이 애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음부를 커다랗게 벌리면서 밀고 들어왔다.
자신이 현아가 된 착각이 들었다. 남자의 허벅지에 두 다리를 걸치고서 육봉이 밀쳐대는 촉감에 온몸을 맡겨놓고 있었다.
엄청난 흥분이 끌어 오르고 있었다. 두 다리를 활짝 열어제쳤다. 열어제친 두다리 사이에 세영이의 엉덩이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 엉덩이를 강하게 부여잡고서 육봉을 향해 치골을 밀어붙였다. 뜨거운 육봉이 질안을 마구 헤집어 대었다
두 손이 씨앗을 찾아서 내려갔다. 손가락으로 씨앗을 움켜쥐고서 강하게 비벼대었다. 열락에 휩쓸린 머리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끈임없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순간 현아의 다급한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어어억...세영아..나..나.......으으윽..."
순간 그녀의 질안에서도 엄청난 폭죽이 터지고 있었다...
"허어억...흐흑...나...나도 ..나도 하고 있어......"
강하게 세영이의 엉덩이가 음부를 때려대는 착각이 들었다..
"어어억...아학............"  
엄청난 쾌감이었다.. 음부가 흘러나온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있었고 손가락에 애액이 가득 뭍어서 미끌거렸다.
온몸의 힘이 다 빠져나간 것 같았다. 허탈감이 몰려왔다.
이런 자신의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까 현아와 욕실에서 있었던 일도 그렇고. 지금 이렇게 아들의 육봉을 생각하면서 상상 속 간음을 한 자신을 이해 할 수 없었다. 자식들의 성 관계를 말려야 한다는 생각보다도 자신이 했던 행동이 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롭혔다. 
방문이 열리면서 현아가 들어왔다.
그대로 잠이 들어 있는 것처럼 가만히 있었다. 현아는 금새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든 것 같았다.
후...... 저렇게 쉽게 자신의 성욕을 해결할 수 있는 현아의 용기가 부러웠다.. 
그러고 보면 20여년을 혼자서 독수공방을 해온 자기 자신이 처량해 보였다. 친구들은 혼자된 후로도 주변의 남자들과 만남을 갖으면서 나름대로의 삶을 누리며 살아오고 있었지만 자신은 그렇게 할 용기가 나질 않았다. 
죽은 남편이 유일한 남자였었고 아직도 남편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결코 부인 할 수 없었다. 
욕정을 참기 힘들 땐 가끔씩 스스로 자위를 하면서 그 시간을 넘기고 하였었지만. 이렇듯 희열감 속에 온몸을 떨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아직도 음부가 진짜 관계를 맺고 난 후처럼 얼얼하다. 
잠을 자려고 눈을 감으면 자꾸만 아까 보았던 세영이의 거대한 육봉이 눈 앞에 떠오르곤 하였다.
그런 내 모습을 나 자신도 이해할 수 없었다. 아...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과 괴로움이 가슴 가득 차 올랐다. 주변은 고요한 적막감으로 가득 차 오르고 있었다.

"엄마...일어나세요....."
머리가 아프다..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르겠다. 
현아가 날 깨우고 있다... 어제밤의 일들이 머릿속에 아직 생생하게 윤곽되어 있다.
"으응...그래...."
어색하다... 불편했다... 현아나 세영이는 내가 어제 둘의 행동을 전혀 모르고 있으리라 생각하겠지만 모르는척 감추어야 하는 내 자신이 너무 불편했다. 오전 내내 그 생각이 머리를 꺼나지 않았다.
해변에 나가서 놀고 있는 둘을 바라보면서 이대로 모르는 척 하고 지내야 하는지 아님 이런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로서 풀어야 할지 생각을 해 보아도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거침없이 밀려왔다가 부서지는 파도가 마치 내 맘의 갈등처럼 여겨진다..
무언가를 결심을 하고 한껏 몰려들었다가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흔적도 없이 부서져 버리는 거품들처럼 그렇듯 허무해 보였다..
"엄마...무슨 고민 있으세요?"
"응? ..아냐... 세영이는?"
"낚시한다고 미끼 사러 갔어요... 엄마.. 어디 아프세요? 좀 안 좋아 보이는 것 같아요.."
"아냐...  오랜만에 이렇게 바다에 나와봐서 그런 것 같다.. 괜찮아.."
"음.. 우리 엄마 외로우신가 보네......" 현아가 내 옆에 바짝 다가앉으면서 품으로 파고들었다..
"후후..그렇게 보이니?.. 그래..  외로운가보다..후후 "
가만히 현아를 끌어안았다.. 
"참.. 엄마..어쩜 오늘 현수씨 내려올지 몰라요.."
"그러니?.. 요즈음 현수하곤 잘 지내니? 연락이 통 없는 것 같던데.."
"그저 그래요... " 현아의 말꼬리가 흐려진다..
"내려오지 말랬는데 자꾸 내려오겠다고 우겨서 그러라고 했어요.."
"왜.. 그래도 시간이 있음 같이 지내면 좋잖아..잘 지내거라.... 현수 그 사람 좋은 사람 같더라.."
그래..좋은 사람이다.. 너무 좋아서 탈이지만.. 하지만 언제부터서 인지 둘의 관계가 서먹해지고 있었다.
요즈음 현수씨는 결혼에 대해서 심각할 정도로 나에게 이야기 할 정도였고 난 그런 현수씨에게서 점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솔직히 재미가 없어 졌다. 아니 흥미를 잃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모든 것이 세영이와 관계를 갖고 난 후부터 생기게된 감정이었다. 세영이는 이미 한 남자로서 나의 가슴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현수씨는 벌써 흔적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저만치 밀려나 있었다. 나 자신도 세영이하고의 관계를 빨리 정리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런 마음을 먹으면 먹을수록 세영이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더더욱 강하게 끌어 오르고 있었다.
"몇시쯤 올 것 같니?"
"모르겠어요.. 아마 저녁때나 도착할 것 같아요."
"그래 이곳에 같이 머물 수 있다던?"
"엄마도..우리끼리 있는데 현수씨가 왜 같이 머물러요.."
"너 그러는 것 아니란다... 잘 해 줘라.. 정말 엄마에겐 그 사람이 좋은 사람처럼 보이더라.. 그렇게 너한테 목메는 사람 있을 때 너도 잘 해주는 것이야.." 
세영이는 낚시대를 던져가면서 낚시를 하고 있다..
그런 뒷모습을 보면서 동생이 아니였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벌써 이곳으로 내려온 지 5일이 지났다.
누나에겐 그날 저녁 현수형과 헤어진 일이 커다란 슬픔이었던 것 같았다.
표정이 밝지가 않았다. 
그런 누나의 기분을 풀어 주기 위해 엉뚱한 제안을 했다.
"누나..나 운전 좀 가르켜줘라.."
"운전... 않되 그거 위험해... 나중에 학원에서 정식으로 배워.."
"아이 그러지 말고 시동 거는 법이던지 그냥 넓은 곳에서  앞뒤로 왔다 갔다만 하면 되잖아.."
위험하다는 누나의 말을 내 고집으로 꺽고서 결국 누나와 함께 경포 호수 주변 도로로 차를 몰고 나왔다.
처음 접해보는 운전이어서 인지 몸이 떨리고 긴장이 되었지만.. 몇번의 알밤을 먹고 꾸지람을 듣자 어느 정도 익숙해져 가고 있었다. 
"어때 누나.. 이 정도면 잘하는 것 아닌가? 히히.."
"그래 사내녀석이라서 인지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
누나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호수 주변으로 차를 몰고 가볼까?"
"안돼... 큰일날려고..."
"히히..하고 싶은데 참았다.. 대신 누나가 나 드라이브 시켜주면 때쓰지 않을게..."
"후후 ... 그래  어데로 갈까....?"
"속초 쪽으로 올라가 보자 누나..." "속초?..." 누나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진다.
아차 싶었다.. 또 현수형 생각이 떠오르나 보다...
"아님 다른 곳으로 가던지..." "아냐.... 그래 그쪽으로 가자.."
속초쪽으로 올라가는 내내 누난 아무 말이 없었다.
바다에 인접한 도로여서 작은 산 능선을 돌아가면 바다가 펼쳐지고 그 바다가 끝나는 부분에 또다시 작은 산이 맞이하고 
드넓은 갈대 숲이 나타나곤 하였다.
바람에 휘어져 늘어진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참 좋다 누나... 이런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마음은 정말 신선같을 것 같다."
"후후.. 그렇게 좋으니? "
차를 한적한 도로변에 세웠다. 넓은 갈대숲이 펼쳐져 있고 그 너머로 파란 바다가 보였다.
그렇게 한참을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누나의 눈에 깊은 슬픔이 가득 고여 있었다.
"누나... 나 때문에 현수형하고 헤어진 것 아냐?" 
누나가 아무 말이 없다.. 
"미안해 누나... 내가 누나를 정말 너무 힘들게 하고 있나봐.."
"아냐 세영아...  그렇지 않아....."
누나 자신도 받아들이 힘든 일일 것이다. 
" 세영아.. 누나를 뭐라고 욕해도 좋아.. 하지만 난 널 너무 사랑하게 된 것 같아.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지...
그렇지만 널 내 맘속에 받아들인 후론 도저히 현수씨하고의 관계를 이어갈 수 없었어. 이런 내 자신이 나도 미워..
하지만 이 선택을 난 버릴 수 없어 아니....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없어."
무어라 할 말이 없다.. 나 역시도 누나를 사랑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관계가 올바르지 않다는 죄책감이 항상 날 괴롭히고 있었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정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나 역시 누나하고의 관계를 정리할 용기가 없었다.
이미 누나는 나의 전부로서 내 가슴속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누나... 현수 형하고 헤어질 수 있겠어?  난 누나가 현수 형하고 결혼했으면 좋겠어.."
"나도 그를 사랑해.. 하지만 내 스스로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걸..."
누나의 눈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한참을 그렇게 아무말도 없이 앉아 있었다. 나 역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그냥 그렇게 먼 바다쪽으로 시선을 두고 있었다. 누나가 차의 시동을 다시 걸었다.
차창가로 바다들이 뒤로 물러서고 있다.
누나의 눈에선 아직도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라디오를 켰다...
귀에 익은 팝송이 들려왔다.

누나의 품에서 자스민 향이 난다.. 얼마만인가.. 이 향기... 
정말 누나가 내 옆에 있었다. 
자스민 향기를 가득 안고서 누나가 날 찾아 왔다.
"누나...왜 이제 온거야..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이젠 같이 있을거지? 응? 가지 않을거지?"
누나가 미소로서 지긋이 날 바라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가지마 누나.. 가지마.. 얼마나 누나가 보고 싶었었는데.."
누나의 품으로 더욱 얼굴을 파 묻었다.  그런 날 누나가 꼬옥 안아 주었다.
"누나의 이 향기 정말 좋아 ... 이렇게 누나의 품에 있으면 난 더 이상 행복할 것이 없을 것 같아.."
누나의 가슴에 얼굴을 파 묻고 비벼 대었다.
뭉클한 젖가슴의 감촉이 느껴진다. 손을 누나의 젖가슴위로 올리고 가만히 만져 보았다.
보드라운 촉감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세영이가 자꾸 가슴속으로 파고 들면서 현아를 부르고 있다.
난 꿈속의 현아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당황스러웠다. 어떻하지... 잠시 주저하고 있는데.. 세영이의 손이 젖가슴을 움켜쥐고 있다.
헉....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사이에 세영이의 손이 젖가슴을 움켜쥐고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다시 세영이가 누나.....  하고 부른다...
얼마나 누나가 보고 싶었으면.... 이렇게 꿈속에서까지 현아를 찾을까 하는 안스러움이 들었다..
잠시 그대로 있었다.
세영이가 계속적으로 젖가슴을 쓰다듬자.. 젖가슴이 단단하게 부풀어오르면서 얼굴이 달아오르려고 하고 있다..
이래선 않되는데.... 그렇지만 세영이의 손길을 막을 수 가 없었다.

누나 젖가슴에서 점점 탄력이 느껴지고 있었다.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아...얼마만인가... 누나의 입술을 찾았다.
달콤한 꿀이 가득한 누나의 입술을 찾아서 그 꿀을 맘껏 먹고 싶었다.
누나의 입술을 찾아서 고개를 들어 올렸다.
달콤한 꿀 냄새를 찾아서 입술을 움직였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입술에 느껴졌다..
부드럽게 비벼보았다.. 촉촉하다  누나의 입술이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그 입술을 벌리고 혀를 밀어 넣었다. 누나의 입이 열리지 않고 도망가려고 한다.
누나의 몸위로 올라탓다.. 그리고 두손으로 누나의 얼굴을 부드럽게 잡고서 다시 강하게 입술을 비벼 보았다..
아.....하는 탄성과 함께 입술이 열렸다..
그 입안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혀를 들이 밀고서 마구 휘저었다.

잠깐 망설이는 사이에 세영이의 입술이 갑자기 포개어져 왔다.
엉겹결에 세영이와 입을 맞추고 말았다. 깜짝 놀라서 고개를 돌렸다..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일어나려는데 세영이가 몸위로 올라탓다.
이런 순식간이었다 
순식간에 세영이의 육중한 몸이 올라오면서 입술이 다시 자신의 입술에 비벼지고 있었다.
놀라움과 당황스러움으로  비명이 터져 나오려는 순간  세영이의 뜨거운 혀가 입안 가득 밀려 들어 왔다.
뜨거운 혀가 이곳저곳을 마구 헤집고 있으면서 한웅큼 타액을 걷어가서 꿀컥 삼키고선 다시 헤집고 들어 왔다.
갑자기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간 듯 했다.
열기가 확 피어오르면서 아무런 저항을 할 수가 없었다.  세영이의 혀가 다시 입안을 헤집고 다니고 있다.
입안을 헤집던 세영이의 혀가 한웅큼 가득  타액을 내 입안에 뱉어 내었다. 
엉겹결에 받아먹었다.  달콤했다.... 상큼했다.....  나도 모르게 세영이의 등을 켜 안았다.
세영이의 타액을 받아넘긴 순간 뜨거운 열꽃이 온몸을 휘져어가고 있었다.

누나의 입에서 단내가 풍겨오고 있었다.
누나의 젖가슴으로 다시 손을 가져갔다. 한 손 가득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손을 누나의 잠옷 속으로 밀어 넣었다.
따뜻한 촉감의 맨살이 느껴진다. 누나의 젖꼭지가 평소보다 훨씬 커져 있었다. 누난 여길 만져주면 온몸을 비비꼬면서 
자지러질 듯 비명을 토해내곤 했었지... 그 소리를 듣고 싶었다.
입을 마주치고있는 상태로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잡고서 가만히 비틀어 보았다.
누나의 몸이 반응을 해 왔다. 젖꼭지를 강하게 비벼대자 나를 더욱 쎄게 끌어안으면서 온몸을 미친 듯이 나에게 비벼오기 시작했다. 다시 젖꼭지를 튕겨보았다. 허리가 들썩거리면서  입으로 얕은 비음을 토해낸다.
허어억....흑........  ...흐윽....
손으로 젖가슴을 꽉 감싸 안고 마구 주물러 대었다.. 
으윽...........  강한 비음이 토해져 나왔다.

헉... 정신이 없다.
혼미해져 가고 있다. 세영이의 손길을 따라 일어나고 있는 희열감을 견딜 수가 없었다.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온몸으로 치닫고 있는 열락의 불꽃에 사그라들고 있었다.
않된다는 생각보다 온몸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는 열꽃이 자신을 더욱 미치게 하고 있었다.
젖가슴을 비벼대고 있는 세영의 손길 속에서 몸속 깊숙이 숨겨져 있던 욕정들이 하나둘씩 잠을 깨고 있었다.
온몸이 부르르떨려왔다. 자극이 강하게 몰아쳐 오면서 허리쪽으로 내 달리고 있다. 갑자기 허리가 들썩거리면서 아랫배 부분이 확 달아올랐다. 마음속으론 이래선 안되는데...  이게 아닌데... 어떻게 자식의 손길에서 욕정을 .... 하고 수없이 부르짖고 있었지만..  몸은 마음과는 다른 방향으로 반응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젖꼭지가 강하게 뒤뜰렸다...
으으윽.........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토해지면서 세영의 등을 꽉 켜안고 부르르떨었다... 
헉...몰라.. 난..몰라...세상에..세  상에.........
40대 후반의 몸이었다. 
남편과 사별한 후로 이미 성에대해서는 완전히 잊었다고 셍각했었는데 지난번 강릉에서 현아의 손길 속에서 숨어 있던 욕정이 깨어나고 현아와 세영이의 섹스 장면을 직접 목격한 후로 불꽃처럼 피어오르기 시작했었다.   
그 후로 몇 번 자위하면서 달아오르는 몸을 식히곤 했었는데 다시 아들의 손길에서 그 욕정이 뜨겁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너무도 능숙하게 애무해 오는 세영이의 손길을 견디어 낼 수 없었다.
남편도 찾지 못했던 성감대를 지금 세영인 하나하나 찾아내고 있었다.
세영이의 손가락이 강하게 젖꼭지를 튕겼다. 강한 아픔이 젖꼭지 주변으로 퍼져나가면서 뜨거운 열기로 변하고 있다.
으으윽........ 헉...........  찌릿한 자극이 허리를 타고 내려가 자궁 속으로 강하게 밀려들어온다.
다시 강하게 젖꼭지가 튕겨졌다.. 울컥.... 자궁 속에서 뜨거움이 밀치고 빠져나왔다.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가 들썩거렸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세영이의 손길이 온몸을 휘져어 가고 있다. 가슴에 머물던 손길이 어느사이에 겨드랑이에 들어가 있고, 거기 있나 싶으면.. 등허리를 쓰다듬고 있었으며, 허벅지 안쪽을 헤집다가 다시  젖가슴을 비벼대고 있었다.
수십개의 손들이 온몸을 주무르고 있는 것 같았다.
어느새 잠옷은 전부 벗겨져 나가 있었고 아들의  뜨거운 몸둥아리 아래에서 벌거벗은 채 온몸을 비틀고 있었다.
이미 자신을 수습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버리고 말았다. 아들의 손길에서 달아오른 몸은 그 손길을 따라 욕정으로 들끌고 있었다.  그 손길 속에서 더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기 위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아들의 손길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세영이의 손이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무성한 음모가 뒤 덥혀 있는 음부를 헤집고 있었다.
두 손가락으로 대음순을 활짝 열어제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씨앗을 찾아 헤메고 있었다.. 벌려진 음부로 엄청난 애액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애액이 흘러 넘쳐서 회음부를 타고 야누스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부르르 엉덩이가 떨려온다.
순간 세영이의 손가락이 씨앗의 봉우리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엄청난 자극이었다. 강하게 비벼져오는 손가락의 촉감보다 더 강한 자극이 씨앗에서 피어오르고 있었다. 너무 자극이 강해 엉덩이를 들썩일 수 밖에 없었다. 손가락의 움직이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그 속도에 맞추어 들려진 엉덩이가 이리저리 따라서 흔들리고 있다.  세상에...이런  느낌이 다 있었다니... 미칠 것 같은 자극이 몰아쳐오고 있었다.. 두손을 마구 헤집었다. 무언가를 잡아야 견딜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영이의 등을 끌어 안았다.. 부족했다...  엉덩이를 끌어 안아보았다. 그래도 안정이 안되었다.
씨앗을 비벼대던 손가락이 질 안쪽으로 밀려들어오고 있다. 
아...흐흐흑.....  
한웅큼의 질액이 다시 솥아져 나왔다. 어헉....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토해져 나온다.
질안으로 들어온 손가락이 깊숙이 파고들면서 질벽을 휘감아가면서 헤집기 시작했다.
자궁속이 강하게 수축되면서 질 벽이 세영이의 손가락을 움켜쥐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잡고 떨고 있던 손이 흥분에 못이겨 이리저리 흔들리다가 무언가 뜨거운 것을 움켜 쥐었다.
헉.......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 세영이의 성기였다.
손바닥 가득 울퉁불퉁하게 부풀어 올라 있는 성기의 감촉이 전해져 왔다.
손으로 훑어 내려보았다. 커다랗고 둥글게 부풀어 오른 미끈한 귀두가 느껴졌다.
아.........  이렇게 클 수가.... 남편의 그곳도 이렇게 까지 크지는 않았던 것 같았다.  세영이의 귀두는 성기의 끝부분에 커다란 계란이 붙어 있는 것 같았다.  확인하고 싶었다. 촉감으로 만지기엔 무언가 부족한 것 같았다. 아니 정말 이것이 아들의 성기인지 직접 두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한손으로 세영이의 성기를 움켜쥐고서 바라보았다.. 
아......... 시뻘겋게 부풀어 오른 귀두가 울퉁불퉁하게 핏줄이 튀어 나와 있는 거대한 기둥 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저렇게 커다란 성기가 질 안쪽으로 헤집고 들어온다고 상상을 하니 온 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아니 어쩌면 저런 성기를 느껴보고 싶다는 기대감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들이 지금 내 몸위에 있다는 생각은 벌써 잊어버린지 오래인 것 같았다. 한 남자였다. 지금 이 순간 한남자의 성기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40대 후반의 탄력을 잃은 한여인의 몸이 젊고 씽씽한 사내의 몸을 받아들이고 싶어서 욕정에 온몸을 떨고 있을 뿐이었다.
경험해 보고 싶었다.. 느껴보고 싶었다....   저 거대한 육봉을 질안 가득 집어넣고서 그동안 참아왔던 욕정을 한꺼번에 불사르고 싶었다. 자신도 모르게 두 다리가 벌어지면서 세영이의 육봉을 음부 쪽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다.
거대한 귀두가 질 입구에 닿았다.  뜨거움이 음순에서 부터 피어오른다. 너무 커서 들어 올수 없을 것 같았다.
아니 이대로 받아들이면 질벽이 다 찢어져 버릴 것 같았다 두려웠다. 허벅지를 더욱 활짝 열어제치고 두 다리를 세영이의 허리로 끌어 올렸다. 세영이의 두손이 엉덩이를 감아 올리고 있다. 자연스럽게 뜨거운 귀두가 음부의 입구를 비벼대고 있었다. 허리를 돌려가면서 뜨거운 귀두에다가 질액을 가득 묻혀주었다. 번들거리면서 빛이났다..
보고 싶었다..저 거대한 귀두가 나의 질을 헤집고 들어오는 순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다.
아.... 질 안이 둥그렇게 말아 올라져 가면서 거대한 귀두가 서서히 밀려들어오고 있었다.
질의 입구가 뻐근해 지면서 벌어지고 있는 느낌이 전해져 왔다. 
아으으윽..............  헉....   조금씩  조금씩  밀려들어오고 있었다. 더 이상 바라볼 수가 없었다.
고개가 뒤로 제켜지면서 바닥을 집고 있는 아들의 두 팔을  두손으로 움켜 잡았다.  
뻑뻑한 충만감이 질안 쪽으로 밀려들어오고 있었다. 오랜만에 받아들이는 남자의 성기이어서인지 미끌거리는 애액으로 넘쳐 흐르고 있는 질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성기가 강한 반발력으로 주춤거리고 있었다..
갑자기 나의 엉덩이를 붙잡고있던 세영이의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강한 힘으로 끌어 당겼다..
아아악.................   으윽...  허억....
찢어질 듯이 질이 벌어지면서 순식간에 거대한 기둥이 뿌리까지 밀고 들어 왔다.
무엇가 터져 버린 것 같은 통증이 밀려오더니 순식간에 희열로 뒤바뀌고 말았다.

아아...누나............ 누나..... 
세영이의 신음 소리가 귓가를 때렸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헉..... 이럴수가.... 이럴수가 있나...   아들의 몸 아래에 눌려서 두 다리를 열어제치고 아들의 몸을 받아 들이고있는 자신의 몸을 발견하였다.. 어쩌다가...  아니 도대체 어쩌다가 이런일이....
당황스러웠다.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았다.... 아들의 몸에서 벗어나려고 몸을 뒤틀려는 순간,
아래 부분에서 뻐근한 느낌이 전해져 왔다.
헉..............  세영이가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서 거대한 육봉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세영이의  허리가 움직이면서 질안 깊숙히 박혀 있던 귀두가 질벽을 긁어대고 있었다.
서서히 빠져나가던 귀두가 한순간에 빠른 속도로 밀치고 들어 왔다. 순간 숨이 턱 막혀오면서 뜨거운 열꽃이 자궁속으로 밀려들어 왔다.. 다시 느린 속도로 귀두가 자궁벽을 훑으면서 빠져나간다.  한참을 빠져나가던 성기가 또다시 엄청난 속도로 강하게 밀려들어 왔다. 
으허헉.....  아악......   너무....  너무 강해......
또다시 빠져나가고 있다........ 아....... 이러다가 또 강하게 밀고 들어오겠지.... 기대감으로 부르르 몸이 떨려왔다.
엄청난 쾌감과 함께 강하게 성기가 밀려들어 왔다. 뿌리까지 밀치고 들어온 성기가 자궁 깊숙히 박혀 들어간 것 같았다.
세영이가 나의 엉덩이를 세게 끌어당기면서 치골을 거칠게 비벼대기 시작했다. 
순간 거대한 귀두가 자궁속을 헤집음과 동시에 씨앗에 비벼지는 치골의 자극이 견딜 수 없는 쾌감으로 피어 오르고 있었다..
몇번의 왕복운동만으로 난 그만 순식간에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아들의 품에서 벗어날 여유조차도 없었다. 
엄청난 쾌감이 물밀 듯이 밀려오면서 자궁 속에서 뜨거운 액체가 터져나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궁 깊숙이 박혀있는 아들의 귀두를 뜨겁게 적시면서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세영이의 왕복운동은 멈출줄 모르고 있었다..
끊임없이 몰아붙이고 있었다.  몇번의 절정을 느꼈는지 모르겠다..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아들의 엉덩이를 부여잡고서 사정을 하고... 두다리를 허리에 걸치고 사정을 했다.
아들의 머리를 부여잡고서 가슴속에 파묻으며 사정을 했고.. 목에 두팔을 걸고 매달려서 사정을 했다.
절정의 순간마다 온몸으로 떨려오는 쾌감을 견딜 수 없어서 비명을 질러 대었고 방바닥을 움켜쥐었다...
그런데도 아직도 세영이는 거대한 육봉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온몸의 힘이 다 빠져나갔다.. 아들의 엉덩이가 밀려올 때마다 온몸이 들썩거리면서 거친 신음 소리를 토해 낼 수밖에 없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던 세영이의 엉덩이가 강하게 부디치면서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었다.
아흐윽................  나  지금,..... 하고 있어...지금............  으허허억......  
한순간 자궁속이 크게 벌어지면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가득 차 오르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정신을 잃어버렸다.  


온몸이 욱씬거리고 아퍼왔다..
다른 아침과 다르게 눈이 쉽게 떠지질 않았다.
왜이러지?  어제 밤엔 악몽을 꾼 것 같았다..
순간.. 벌고벗고 잠자리에 누어 있는 자신의 몸을 발견하였다.
헉.... 이럴수가..그럼 어제밤의 일이 실제로..... 자리를 차고 벌떡 일어났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자신의 몸을 발견 할 수 있었다.
그럼 세영이 하고?....
잠자리에 세영이가 보이질 않았다. 얼른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었다.  시계를 보았다... 10시....
그럼 세영이는....


아침에 눈을 뜬 난 너무도 놀랐다..
어제밤 꿈에 처음으로 누나가 날 찾아왔다..
너무 반가웠다.. 꿈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또 정말 오랜만에 누나의 온 몸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옆에 엄마가 벌거벗고 누어 있었다.
처음엔 이해 할 수 없었다.. 왜 엄마가 옷을 다 벗고 잠들어 있는지...
순간.. 이부자리 이곳 저곳에 묻어 있는 욕정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럼 꿈결에 엄마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잠에서 깨어난 엄마를 바라볼 용기가 없었다. 엄마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려웠다.
대충 옷을 입고서 밖으로 나왔다.
아침 햇살이 오늘따라 유난히 따뜻했다.

거리로 무작정 나갔다.. 아침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부산스럽게 보였다.
갑자기 내 자신이 초라해져 보였다. 
난 패륜아....   나 때문에 누나가 저 세상으로 갔고  이젠 엄마 마져...
눈에선 끈임없이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무작정 걸었다.. 아직 녹지 않은 눈들이 이곳 저곳에 쌓여 있었다.
얼마를 걸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다리가 아픈지를 모르겠다.
주변에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아도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종일 걸어 다녔다. 배고픈지도 몰랐다.
너무나 엄청난 일을 난 저지르고 말았다. 지금쯤 엄마는 어떤 기분일까? 
엄마가 걱정되었다. 그렇지만 집에 전화를 하거나 찾아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어느덧 발걸음이 터미널까지 와서 멈추었다.
갑자기 누나가 보고 싶어졌다... 그래..누나.. 이럴 때 누난 항상 해답을 찾아주곤 했었는데.. 누나....
호주머니를 뒤져보았다. 약간의 돈이 있었다.
무작정 강릉행 고속버스에 몸을 싫었다. 
하늘엔 밝은 태양이 그 눈부심을 자랑하고 
들엔 가을의 풍요로움이 황금색으로 우리를 찾아오고 있다. 
남쪽에서 불어오던 따뜻한 바람들은 어느새 저들의 집으로 찾아가고.. 
반기기 않는 차가운 북쪽바람이 그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나무들이 그들의 옷을 벗어던지고 
도심은 매연으로 가득차 오르고 있다.. 
한여름 뙤약볕에 녹아나던 아스팔트들이 쌀쌀한 가을바람에 몸을 움츠리고 있고.. 
어느덧 활짝 열어제쳤던 창문은 굳게 그 마음의 창을 닫아걸고 있다... 

흔들리는 버스의 움직임에 잠시 눈을 떳다.
몹시 피곤했다.. 너무 무작정 걸었던것 같았다.
방황하던 몸을 이끌고 고속버스에 오르자 마자 안락한 의자가 잠을 쫓아내게 만들었던것 같다.
차 창가엔 벌써 봄이 물씬 묻어 있었다.
누나와 엄마와 같이 강릉으로 갈때는 초겨울 이었는데......
밝은 미소를 짖던 누나의 얼굴이 떠 오른다. 그미소를 바라보며 자상한 웃음을 던지던 엄마의 모습도 떠오른다.
그 엄마의 얼굴에 아침 눈을 뜨면서 보여진 벌거벗은 엄마의 환영이 다시 겹쳐 온다.
다시 머릿속이 혼미해 진다.
너무도 엄청난 일을 저지른것 같았다.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하다가 엄마와 그런 엄청난 일을 벌릴수 있었단 말인가.
꿈결에 누나와 같이 있었던 생각박엔 다른것은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이런 날 엄마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아마 다시는 엄마를 보지 못하리라..
어느덧 강릉 고속터미널에 도착 했다.
낮선 도시가 주는 두려움과 고독함이 온몸을 휘어 감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해변으로 가야하는지도 몰랐다.
누군가에게 물어보아야할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어제밤 있었던 엄마와의 패륜을 알아보고 날 경멸하는 눈초리로 바라보는것 같아 말을 붙일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버스 노선을 물어 보고 경포대로 향했다.
버스안엔 많지 않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버스에 오르자 시선들이 전부 나를 향하고 있는듯 하였다.
고개를 들 수 없었다. 불과 30여분 걸린 거리였지만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걸린것 같았다. 버스가 경포대에 도착하자마자 버스에서 내려서 해변으로 달려갔다.
콘크리트 건물들을 돌아서 해변으로 들어서자 확트인 바다가 눈에 들어 왔다.
그대로 달려갔다...
저곳에 누나가 있다.. 보고 싶던 누나가 저바다 어느곳에선가 숨을 쉬고 있다.
누나를 화장해서 저곳에 뿌려 주었다고 했다. 저곳 어디엔가 숨어 있을 누나를 찾고 싶었다. 이대로 달려서 그 품속으로 뛰어들어가 파 묻히고 싶었다.
계속 달렸다.
달려가는 나의 몸을 맞이 하려는듯이 파도가 밀려들어오고 있었다.
저 파도는 누나의 손길이야... 저 바다엔 누나의 살결이 어우러져 있는거야..
그대로 달려 바다속으로 뛰어 들었다..
차가운 파도가 가슴을 때리고 얼굴을 때렸다. 순식간에 온몸이 바닷물에 젖어버렸다. 온몸으로 차가운 한기가 밀려들어온다..
누나..............   이렇게 차가운 바다속에 있었던 거야..... 너무 추운데......
갑자기 눈물이 주르르 흘러 내린다.
나 때문이다 ... 나의 욕심때문에 누나를 이렇게 만든거야...
죄책감이 온몸을 휘어감아 온다.
누나 어디 있는거야.. 나 왔어... 누나 동생 세영이가 왔단 말이야..
차가운 바닷속을 이리저리 더듬고 찾아봐도 그 어느곳에도 누나의 따스로운 살결이 느껴지지 않았다..
얼마를 그렇게 바닷속을 헤메었는지 모르겠다..
온몸이 추위에 덜덜 떨리고 이빨이 마주치면서도 난 바닷 물 속에서 나올 수가 없었다. 아니 잠시만 더 찾아보면 누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 정신없이 이곳 저곳을 헤집고 다녔다..
그렇지만 그곳엔 누나가 없었다.
물속을 헤집어 다 퍼내어보아도 누나의 그 자스민 향을 찾을 수가 없었다.
"누나~~~~~  누나~~~~~~~~~~~!!!!! !"
목청이 터져라고 불러보아도  
나에게 돌아오는것은 공허한 외로움일뿐.........
그렇게 해가 넘어갈때까지 바다속을 헤메다가 백사장으로 나왔다.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하루종일 굶었었고, 그동안 몸이 많이 약해져 있었으며, 바다속을 헤메느라고 거의 탈진한 상태였다..
그대로 백사장에 쓰러져 버렸다..
온몸이 추위로 인해 부들 부들 떨려왔다. 이빨이 서로 부디치며 덜덜 떨려왔다..
몸이 아퍼오면서 머리에 열이나기 시작 했다...
몸은 추워서 덜덜 떨려 오는데 몸속에서부터 뜨거운 열기가 밀려오면서 얼굴이 달아 오르기 시작 했다..
어둠이 깃들어 총총이 들어서기 시작한 별들이 머리위에서 갑자기 뱅뱅 돌아가기 시작 했다..
아니 내 몸이 둥실 떠 올라서 마구 돌고 있는것 같았다..
아니... 등을 대고 있는 모래사장이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아...............  갑자기 눈 앞이 환해 지면서.... 아름다운 꽃밭이 펼쳐졌다.......
그 꽃밭속에서 벌거벗은 내 모습이 이리저리 춤을 추면서 뛰어 놀고 있었다..
따사로운 햇살이 있었고 아름다운 나비들이 주위로 몰려 들었다.
나비들의 입술에서 꿀물들이 샘솟듯 나오면서 나의 목젖을 타고 흘러 들어 왔다.
갑자기 뒤에서 자스민 향이 피어 올랐다.......
누군가 날 부드럽게 켜 안았다....  코를 간질거리던 자스민 향이 간지러워서 손으로 코를 훔쳐보았다..
그래도 향기가 가시지 않았다..
폐부 깊숙히 들여 마셨다.. 순간 온몸으로 자스민 향이 퍼져 나갔다...
아.....  누나.............
등 뒤로 따뜻한 젖가슴의 촉감이 느켜져 왔다..
벌거벗은 따뜻한 몸이 내 등뒤에서 날 켜 안고 있었다...
아 이 냄세 이  촉감................. .   누나 였다.....
누나~~~!  반가운 마음에 고개를 돌려 누나를 바라보려던 순간~!
갑자기 어둠이 밀려들면서 난 정신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있어선 안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어제 밤에 있었던 일이 꿈이길 바랬다.
꿈결에 세영이가 자신을 현아로 착각하고 끌어 안아올 때 세영이를 깨우지 못한것이 너무도 후회 되었다.
눈을 떠 보니 세영인 보이지 않고 자신의 벌거벗은 몸만이 이부자리속에 있었다..
"세상에 세영이가 이 일을 어떻게 받아 들였을까..."
너무 오랜만에 느끼게된 오르가즘 탓에 정신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자신이 원망 스러 웠다. 아들의 몸을 끌어안고 절정감에 온몸을 부르르떨면서 끝없는 오르가즘을 느끼고 그러면서도 그 나락의 끝으로 더더욱 빠져들고 싶어서 몸부림치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하루종일 머릿속이 혼미했다.
세영이를 어떻게 다시 볼수 있을지.. 도무지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다.
주변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이제 집에 가야 하는데..
걱정이었다..세영일 만나서 어떻게 무슨이야기로 지난 밤을 변명할 수 있단 말인가.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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