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삐비비빅 소리와 함께 정신이 들었음

그리고 옷 정리를 한 다음에 나갔지

그런데 같이 간 형이 안나오는 거야...연락할 수도 없고

혼자 택시타고 집에 갔지

택시 안에서 계속 티에서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는거야

막 설레기도 하고 처음이라 무섭기도 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그제서야 그 형한테서 카톡이 왔어

"재미 좀 봤냐?"

그래서 뭔 재미요? 라고 했더니

"너무 재미들이지마~ 이거 빠지면 답없다~ 그리고 꼭 그거 챙기고 다니고"

이 때까지만 해도 저게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몰랐음(지금도 아는건 아님)

그런데 잠을 자야하는데 잠이 안오는거야

진짜 미치겠는거야 입술 맞춘거, 키스 한 거..

그리고 막 만진거.... 마지막에 옷 속에 손이 스윽 들어간거

상상하니까 막 내 주니어가 혼자 기상을 해버리더라고

그래서 다음 날 회사 끝나자마자 맨정신에 다짜고짜 그 업소를 찾아갔음

그 때는 이런 사이트도 몰랐고, 선예 그딴건 당연히 몰랐고

사장님이 "어? 또오셨어요? 어제 봤던  A 보실거죠??"

그래서 난 눈만 꿈뻑꿈뻑하고 있었지 그리고 나도 모르게 존나 세게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었음

그리고 티로 간다음에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의 센세가 입장하더라고

그런데 내 얼굴보자마자 엄청 크게 웃으면서 "오빠 와줘서 너무 고마워~ 이렇게 빨리 왔어? 내가 그렇게 보고 시퍼쪙?"

하면서 확 안기는거야

그 때부터 심장이 미쳐날뛰기 시작함. 바로 키스하려고 했는데 "너무 급해~ 천천히 이야기 좀 하다가 하자"

하면서 날 진정 시키더라고

나는 진정했어.. 그런데 내 쥬니어가 진정을 못하고 자기 주장을 열심히 펼치려고 기상했더라고

그걸 매니저님이 봐버린거야 거기서 빵 터져서 쓰러지면서 웃더라고

"이 오빠 진짜 왜이렇게 순수하지?? 키스 했다고 이러는거야? 진짜 너무 귀엽다"

그러면서 내 쥬니어에 만지려고 손이 가까워지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