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나의 가슴을 천천히 음미하기 시작했어
처음에는 입술로만 포갰다가 천천히 혀로 탐하기 시작했어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그럴수록 나의 움직임은 점점 격해지고 신음은 점점 짙어졌지
내가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에 그녀는 더 장난을 치고 싶었나봐
갑자기 나의 젖꼭지를 살짝 깨물더라고
그 순간 온 몸에 전기가 오듯 짜릿하더라
그리고는 입 밖으로 신음이 흘러나와버렸어
그녀가 웃더라
"오빠 그렇게 좋아??"
"응... 너무 좋아"
"그럼 오빠도 나 좋게 해주면 안돼?"
"응 옆으로 누워"
라고 말하자마자 눕더라
그리고는 바로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리길래
난 바로 캐치하고 하의 방어구를 벗기려고 했어
그 순간. 갑자기 그녀가 내 손을 탁 치더라
"오빠! 안돼!! 여기서는 그런거 안돼"
"응 알겠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난 그녀 옆에 눕고 한 손은 팔배게, 한 손은 밑으로
그리고 입술은 그녀의 입술로 다가갔지.
팔배게 한 손도 당연히 그녀의 가슴에 안착했고
나의 모든 신체 기관은 빠르게 자기 할 일을 했어
이미 둘은 이성을 잃었고, 본능만 남은 아담과 이브 한쌍이었어
키스는 하고 있지만, 서로 입에서는 신음이 흘러나오는게 아닌 외치는 수준이었고,
서로의 손은 본인이 아닌 각자의 소중한 부분을 어루만지고 있었지
한창 그렇게 불타오르다가 갑자기 키스를 멈추더라
그리고는 내 눈을 지긋이 쳐다보더라
"오빠...하아....하아..."
분명 뭔가를 말하고 싶어하는데, 주저거리는 느낌.
발갛게 붉어진 두 볼, 약간 풀린듯한 두 눈
나도 긴장이 되서, 숨을 참고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었어
"오빠... 나... 하.."
"삐비비비빅 삐비비비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