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밤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말끔한 옷차림의 한 남자가 입구로 다가왔을 때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보다 더 친절한 눈빛으로 인사를 건넸다.
그에게서 티켓을 받아 들고 자리를 안내해주자 그 역시도 내게 따듯한 눈빛을 건네고는 비행기 안으로 들어섰다. 그는 내 사랑스러운 남편이었지만 전날 밤 미리 약속한 데로 우리는 서로를 아는 체 하지 않았다.
마치 처음 만나는 사람들처럼 눈빛만을 건넬 뿐이었다. 남편이라는 사실을 다른 이들이 알게 하는 것보다는 모른 체 하며 은근한 눈빛을 교환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남편과 함께 비행기에 오르는 경우는 정말 드문 일이었다. 남편이 휴가를 내어 작정하고 내가 오르는 비행기에 오르지 않는 이상에는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작정하고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오른 노선과 남편의 출장노선이 우연하게 맞아 떨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은 우리에게 이런 기회가 생겼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남편과 함께 비행기에 오르게 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렜다. 꼭 신혼여행을 가는 기분이었다.
더욱 다행인 것은 내가 남편이 오르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비행하는 내내 남편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기내 서비스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동안 남편과 은근한 눈빛을 교환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내가 일하는 일터에 남편이 함께 있는다는 것은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자 승객들의 시차적응을 도와주려 실내 등이 꺼지고 취침 등이 켜졌다.
승객들에게 담요 하나씩을 나눠주고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다가가자 남편이 은근히 내 손을 잡아왔다. 늘 잡아보는 남편의 손길이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꼭 낯선 남자의 손길처럼 설렘이 일고 있었다.
남편의 손을 튕기듯이 빼내고는 다시 탕비실로 향했던 나는 다음 기내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 해놓고는 다시 돌아왔다.
승객 대부분이 잠들어 있었고 오직 남편만이 눈을 뜬 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승객들이 잠들었는지를 살피기 위해 두리번거리며 남편에게 다가간 나는 그 옆에 한쪽 무릎을 세운 채로 꿇어 앉으며 남편에게 눈높이를 맞추었다.
그러자 남편이 내게로 몸을 숙이며 귓속말을 해왔다.
“유니폼 입은 모습이 너무 섹시해.”
“여긴 내 일터니까 제발 참아줘.”
“비행기라 그런지 더 하고 싶어지는데?”
“몰라. 여기서는 안돼.”
“그럼 잠깐 보여주기 만이라도 할래?”
“뭐? 여기서?”
“응. 새로울 것 같아. 어서.”
“안돼.. 그건..”
“다 자는데 어때? 우리 둘 뿐이야.”
나는 남편의 그런 요구를 거절할 수가 없었다. 언제나 어린아이처럼 응석을 부리듯 내게 졸라대는 남편의 모습은 귀엽기만 했다.
“한번만이다.”
“응.”
나는 다시 주위를 살피며 승객들이 잠든 것을 확인한 뒤 무릎을 세워 앉은 다리를 옆으로 벌리면서 스커트를 살며시 걷어 올렸다.
그러자 팽팽하게 벌어진 스커트 사이로 내 은밀한 곳이 남편에게 보여졌다. 커피색 밴드 스타킹에 가터벨트를 찬 다리 사이로 앞쪽이 망사로 된 하얀색 팬티가 드러난 것이었다.
남편은 흥분된 눈빛으로 내 그곳을 훔쳐보면서 거친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나를 보며 흥분하는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내게도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곳은 내 일터였기 때문에 마냥 그렇게 있을 수만은 없었다. 다시 다리를 오므려 앉으며 스커트를 끌어 내리자 남편은 아쉬운 표정으로 다시 조르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아이, 안돼. 도착하면 실컷 보여줄게. 응?”
“조금만.. 응? 아무도 안보잖아.”
“아이, 참. 곤란하게.”
집요하게 졸라대는 남편을 흘겨보면서도 남편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한번만이다.”
“응.”
나는 다시 그렇게 다짐을 받고는 아까처럼 다리 사이로 내 그곳을 남편에게 보여주었다. 그러자 남편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것을 요구해왔다.
“가슴도 보고 싶어.”
“미쳤나 봐. 누가 보면 어쩌려고.”
“다 자는데 뭘 그래? 어서.”
“하여튼 못 말리겠어.”
나는 다시 주위를 살피고는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 내렸다. 단추 서너 개를 풀고 수줍게 앞섬을 펼치자 풍만한 가슴을 감싸고 있는 하얀색 브래지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내 남편이기는 해도 비행기 안에서 비밀스럽게 내 몸을 보여주고 있는 기분은 참으로 묘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해서는 안될 장소에서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아주 야릇한 스릴감과 흥분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남들에게 들키는 날에는 완전히 변태가 되어버리는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남편과 은밀히 즐기는 그 위험한 행동은 내게 색다른 흥분을 만끽하게 해주는 것이 사실이었다.
조심스럽게 블라우스 앞섬을 벌려주며 주위를 살피는 동안 남편의 손이 다가와 브래지어 위로 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하아.. 여보.. 그러지 마.”
“다 자니까 괜찮아.”
“그래도.”
“당신도 많이 흥분하는 거 같은데?”
“하아.. 하지만..”
남편의 손길을 거부하지도 못한 채 그 야릇한 흥분을 즐기고 있었다. 남편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브래지어를 위로 걷어 올리며 양쪽 가슴을 밖으로 드러내 놓았다.
그리고는 노골적으로 가슴을 애무해왔다. 공공의 장소에서 그런 행위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던 나였지만 나를 휘감아 오는 그 야릇한 흥분은 순식간에 나를 취하게 만들어버렸다.
“단추를 모두 풀어볼래?”
“자..자기야.. 이제 그만해..”
“한번 해봐. 나도 너무 흥분돼.”
남편의 요구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면서도 나는 남은 블라우스 단추를 차례로 풀어 내려갔다. 스커트 안쪽으로 단정하게 넣었던 블라우스를 밖으로 꺼내 들고 앞섬을 활짝 펼치니 우유 빛 속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더구나 남편에 의해 브래지어마저 위로 걷어 올려져 있으니 내 모습은 이미 단정한 스튜어디스의 모습을 잃고 있었다.
“흐으으.. 정말 멋진 모습이야. 이런 곳에서 당신이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니.. 당신은 어때?”
“하아.. 나도 그래..”
“밑에도 벗어볼래?”
“그..그건 안돼.”
“한번 해봐. 우리뿐이잖아. 모두 자고 있어.”
“그..그래도..”
“어서.. 보고 싶어.”
이미 노출의 스릴감을 맛본 때문이었는지 남편의 요구를 단호히 거절할 수가 없었다.
“어서 벗어봐. 치마는 놔두고 속옷만 벗어.”
나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며 다른 승객들이 잠든 것을 재차 확인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이고 어정쩡한 자세로 섰다.
그리고는 두 손을 치마 속으로 넣어 팬티스타킹을 벗어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남편은 밖으로 드러난 내 가슴을 부드럽게 애무해주고 있었다.
하이힐을 벗고 스타킹을 발에서 빼낸 나는 다시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팬티마저 벗어 내렸다. 그러자 남편은 내가 벗어낸 스타킹과 팬티를 집어 들고는 자신의 허리 뒤로 감추어버렸다.
“치마를 한번 걷어 올려볼래?”
“지..지금?”
“응. 보고 싶어.”
나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남편을 바라보다가 다시 주위를 살피고는 조심스럽게 치마를 걷어 올려주었다. 순간 시원한 바깥 공기가 내 아랫도리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모두가 잠들어 있다고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내 은밀한 곳을 드러내고 서있는 기분은 너무나 강한 흥분을 안겨주고 있었다.
평소 같았다면 정말 미친 짓이라 생각했었을 나였지만 이미 노출의 즐거움에 취해버린 나는 더 이상 그 행동을 미친 짓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그것은 남편과 나 사이에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을 뿐이었다. 모두가 잠들어 있다 해도 내게는 많은 사람들 앞에 내 치부를 드러내고 있는 기분이 들고 있었다.
만약 그들 모두가 깨어나 잔뜩 흥분한 뜨거운 눈빛으로 내 그곳을 바라본다면 견디기 힘든 짜릿한 흥분에 빠져들 것만 같았다.
“블라우스 잠깐 벗고 브래지어도 벗을래?”
“그..그건 너무 위험해.”
“괜찮아. 빨리 벗어버리면 되잖아.”
“하..하지만..”
“어서..”
남편이 나를 너무 난감하게 만들어 가고 있었지만 나는 더 이상 그것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다시 주위를 둘러보고는 블라우스를 벗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둘러 브래지어를 벗어내고 다시 블라우스를 입었다. 이제 내 모습은 더 이상 단정한 스튜어디스의 모습이 아니었다.
“가슴을 한번 만져볼래?”
남편이 내게 그렇게 원했을 때 나는 거침없이 내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틈 속에서 내 스스로 가슴을 애무하는 음탕한 여자가 된 것이었다.
두 손으로 가슴을 애무하며 흥분하고 있는 동안 남편은 내 허리춤으로 손을 뻗어 스커트를 풀어냈다. 스커트가 풀려나가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미 흥분에 빠져든 나는 남편의 행동을 말리고 싶지 않았다.
허리가 풀린 스커트는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고 이제 나는 풀어헤쳐진 블라우스 하나만을 입은 위험한 모습으로 서있게 되었다.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깨어난다면 나는 아주 위험한 지경에 놓일 것이었지만 이미 그런 경계심을 잃을 만큼 흥분에 빠져들어 있었다.
나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더욱 대담한 행동을 하고 말았다. 남편이 앉아 있는 의자의 팔걸이 위로 한쪽 다리를 올리면서 남편을 향해 다리를 벌려준 것이었다.
“어서 만져줘.”
남편은 주저 없이 내 음부에 손을 뻗어 이미 흠뻑 젖어버린 그곳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샘물이 흐르듯 쉴 새 없이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인해 남편의 손이 움직일 때마다 찔걱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내 그곳이 젖어 드는 만큼 나는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었다. 그곳이 내 일터임에도 불구하고 전라의 모습으로 그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 몸이 뜨거워질수록 나는 주위를 경계하는 경계심을 잃어가고 있었다. 처음엔 입술을 깨물고 참아내던 신음 소리를 이제는 흘러나오는 대로 뱉어내고 있었다.
남편은 내 음부를 더듬던 손을 내 앞으로 내밀어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는 것을 확인 시켜주었다.
“이렇게 많이 젖었어. 싫다더니.. 당신도 이제 즐기고 있는 거야?”
“어쩔 수 없잖아. 당신이 이렇게 흥분 시켜놓고선..”
나는 남편을 한번 흘겨보고는 남편의 손을 내 음부로 끌어왔다. 좀 더 애무해주기를 바랬던 것이다. 하지만 남편은 오래 가지 않아 다시 내 앞에 손을 내밀었다.
“빨아봐.”
남편은 평소에도 내가 흘린 애액을 나에게 먹이는 것을 즐기곤 했었다. 나는 주저 없이 남편의 손목을 잡은 채 나의 애액을 범벅이 되어 있는 손가락들을 하나, 하나 차례로 빨아대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흠뻑 적신 애액은 내 입 속으로 들어와 미끈거리며 야릇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남편의 손에 묻은 애액을 남김없이 핥아주자 남편은 다시 내 음부를 더듬기 시작했다.
남편은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면서 내게 나의 애액을 먹게 했다. 그리고는 내게 또 다른 요구를 해왔다.
“지금 이대로 저 끝에서부터 걸어와봐. 모델처럼 말이야.”
남편은 내게 더욱 자극적인 행동을 바라고 있었다. 물론 나는 남편의 그 요구를 거부하지 않았다. 비즈니스 클래스와 일반석이 연결되는 통로는 커튼 하나로 가려져 있을 뿐이었다.
나는 그 위험한 모습으로 통로 앞에 서서 커튼 사이로 일반석을 살펴보았다. 그곳에는 아직 잠들지 않은 승객들이 많이 보이고 있었다.
커튼만 젖힌다면 그들에게 나의 음탕한 육체를 보여줄 수 있었지만 차마 그렇게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남편을 향해 몸을 돌린 나는 남편이 원했던 것처럼 모델처럼 걷기 시작했다.
잠든 승객들의 틈 사이를 걸으면서 블라우스를 젖혀 상체를 드러냈다. 공공의 장소에서 완전하게 알몸이 되어버린 느낌은 너무나 특별한 자극을 주고 있었다.
아마도 난 잠시 미쳐버린 것이 틀림없었다. 우연히 찾아온, 좀처럼 갖기 힘든 그 기회를 충분히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그 분위기에 미쳐가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남편이 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었다.
내가 비행기 안을 걷는 동안 남편은 잔뜩 상기된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금방이라도 내게 달려들 것처럼 흥분하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나의 그런 음란한 모습을 즐기고만 있을 뿐 정말로 달려들지는 않고 있었다.
이미 흥분에 빠져든 나는 더 이상 소극적이지 않았다. 좌우로 잠든 승객들이 있는 통로를 따라 걷던 나는 다시 남편을 향해 다가가서는 두 다리를 벌리고 선 채 뒤쪽 좌석에 몸을 기대고 엉거주춤한 자세가 되어 음부를 자극하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남편의 흥분된 얼굴은 나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남편이 나를 끌고 화장실에라도 들어가 나를 마음껏 유린해주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남편은 조금 더 그 상황을 즐기고 싶은 모양이었다.
잔뜩 흥분한 얼굴로 나를 지켜보던 남편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나를 끌어 자기가 앉아 있던 자리에 앉혀놓았다.
내 옆에는 젊은 남자가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긴장될 수 밖에 없었다. 남편은 내가 그런 벌거벗은 모습으로 다른 남자 옆에 앉아 있는 것을 즐기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거기서 자위 해봐.”
“정말 그래도 돼? 질투 안 나겠어?”
“아니? 오히려 더 흥분되는걸?”
나 혼자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것은 전혀 생각이 없었지만 남편의 허락하게 그런 스릴 있는 행위를 즐기는 거라면 사양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앞 좌석 등받이에 발을 대고 두 다리를 한껏 벌린 채로 내 음부를 비벼 만지기 시작했다. 남편이 원하는 대로 옆에 앉아 있는 젊은 남자를 바라보면서 자위를 즐기는 동안 내 흥분은 극에 달하고 있었다. 남편 역시도 그런 내 모습에 무척 흥분하며 거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 동안 흥분에 빠져들어 있을 때 팔걸이 위에 올려져 있던 그 남자의 손이 갑자기 내 쪽으로 떨어지며 내 다리 위에 올려졌다. 그의 손이 내 한쪽 허벅지 위로 올라온 것이었다.
순간 그가 깬 줄 알고 화들짝 놀랐지만 다행히도 그는 깨어나지 않았다. 단지 잠결에 손을 움직였을 뿐이었다.
흠뻑 젖은 음부 근처에 낯선 남자의 손이 올려져 있는 것이 남편과 나를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혹시라도 남편이 그것을 싫어할까봐 남편의 눈치를 살폈지만 남편은 오히려 더 흥분하면서 만족스러워했다. 변태 같은 구석이기는 했지만 그런 남편이 전혀 싫지 않았다.
“이 남자랑 하는 상상 하고 있어?”
“자기도 그러길 원해?”
“응.”
“자기가 원하면 그렇게 할게. 이 남자랑 섹스하는 상상.”
“그래. 그렇게 해.”
나는 남편이 원하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비행기에서 처음 본 남자와의 섹스를 상상하는 것은 내게도 무척 흥분된 일이었다.
“하아..하아.. 당신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 남자랑 하고 싶어..”
“정말 하고 싶어?”
“응. 당신이 보는 앞에서 이 남자의 물건을 빨아줄 거야..”
“헉.. 미칠 것 같아.. 더 말해봐.”
“그리고 이 남자에게 다리를 벌려주고 내 은밀한 곳을 마음껏 보게 해줄 거야.”
“그리고?”
“그리고 이 남자한테 물건을 넣어달라고 애원할거야.”
“헉..헉.. 너무 흥분돼..”
“나도..”
“더 말해봐.”
“아주 격렬하게 해달라고 조를 거야. 그리고 안에다 싸달라고 애원할거야.”
“나 말고 다른 남자가 거기에 싸도 돼?”
“응. 자기가 원하니까 나도 괜찮아.”
“정말 미칠 것 같아. 자기는 정말 음탕한 여자야.”
“하아..하아.. 자기가 날 이렇게 만들었잖아. 흐으응.. 여보.. 나 미칠 것 같아..”
나는 내 손가락으로 질 속을 자극하면서 미칠 듯이 흥분하고 있었다. 잠들어 있는 그 남자의 손이 점점 음부를 향해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깊은 잠에 빠져있을 뿐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정말로 그에게 넣어달라고 조르고 싶었다. 나는 더 이상 내숭을 떠는 그런 여자가 아니었다. 세상에 가장 음탕하고 도발적인 여자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얼마쯤 지났을 때였다. 갑자기 남편 옆자리에 앉은 남자 승객이 깨어날 듯 몸을 뒤척거렸다.
순간 당황한 나는 얼른 바닥에 떨어져 있던 스커트를 집어 들고 앞쪽의 탕비실 쪽으로 달려갔다.
앞쪽 탕비실로 향하는 통로에서 커튼이 쳐져 있었기 때문에 나를 얼른 커튼 뒤로 몸을 숨기고는 커튼 사이로 남편의 옆자리를 살폈다.
내 예상대로 그 승객은 잠에서 깨어나며 기지개를 켜고 있었고, 그 옆에 앉은 남편은 잔뜩 아쉬운 얼굴이 되어 있었다. 나 역시도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욕정을 채우는 것은 미국에 도착한 뒤로 미루기로 하고는 스커트를 입기 위해 몸을 돌렸다. 순간 내 앞에 부기장이 서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내 몸은 돌처럼 굳어버렸고, 머리 속이 텅 비어버리는 느낌이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내 얼굴은 백지장처럼 하얘지고 말았다.
다른 곳도 아닌 내 일터에서 그런 모습을 들켜버렸으니 너무나도 당연한 반응이었다.
부기장이 벌거벗은 내 몸을 아래위로 훑고 있었지만 나는 내 몸을 가리지도 못한 채 그대로 얼어붙어 있을 뿐이었다.
“저 남자가 남편인가 보군.”
“부..부기장님.”
“연주씨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다니.. 참 새롭군.”
“그..그건..”
“변명 같은 건 안 해도 돼. 부부끼리 은밀하게 즐길 수도 있는 거지 뭐. 하지만 나에게도 기회를 좀 줬으면 좋겠군.”
“흡.. 거긴..”
그는 나를 벽으로 밀어붙이면서 내 다리 사이로 손을 밀어 넣었다. 그의 손이 은밀한 곳에 닿았을 때 나는 반사적으로 입술을 깨물었다.
그의 손이 더 이상 깊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 두 다리를 잔뜩 오므렸지만 그의 손이 꿈틀거리며 내 그곳을 만지니 한 순간에 온 몸의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 같은 나른함이 밀려들었다.
이미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버린 내 몸은 그 낯선 손길을 거부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남편이 저 앞에 앉아 있었지만 나는 그 낯선 손길에라도 자극 받고 싶었다.
그의 손끝이 꿈틀거리며 음순을 더듬는 동안 나도 모르게 두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다.
“하아.. 거긴 안돼요... 흐응..”
“이렇게 많이 젖었는데 정말 안 된다는 거야?”
“흐읍.. 부기장님..”
나는 그의 손을 잡으며 잔뜩 힘을 주었지만 이미 그의 손을 거절할 수 없을 만큼 흥분해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질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순간 나는 신음을 참기 위해 입술을 깨물고 말았다.
그의 굵은 손가락이 질 속으로 깊이 들어오는 동안 나도 모르게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다. 그는 내 질 속을 마음껏 휘저으면서 나를 자극해왔고 나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그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미 남편과 함께 스릴감 넘치는 행위를 하는 동안 너무나 많이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그 어떤 남자라 할지라도 거부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는 내 질 속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남은 한 손으로 입구를 가리고 있는 커튼을 살며시 젖혀주었다. 그리고는 내 귀에 대고 속삭이듯 말했다.
“저길 봐. 네 남편에게 너의 이런 모습을 보여줘.”
“아..안돼요.”
이미 상상으로 다른 남자를 받아들이는 것을 즐기기는 했지만 막상 그런 상황이 되어버리니 차마 남편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집요하게 채근하고 있었다.
“어서 보라니까. 아까 남편 앞에서 다른 남자와 하고 싶다고 말한 것 같은데..”
“그..그건..”
“어서 남편을 봐. 그럼 더 흥분할 수 있을 거야.”
나는 그의 채근을 뿌리치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남편을 보고 말았다. 다른 남자의 손가락을 받아 들인 채로 남편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혼란스러움은 잠시뿐이었다. 상상으로 즐길 때의 그 거친 흥분이 다시 밀려들기 시작한 것이었다.
‘미안해, 여보..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하지만.. 난 당신 여자야.. 날 이해해줘.’
나는 마음 속으로 남편에게 이해를 구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은 아까의 그 흥분을 가라앉히며 멍하니 한곳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내가 남편을 바라보고 있으니 부기장은 더욱 흥분하며 내 질 속을 거칠게 자극해왔다. 그리고 거기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손가락 하나를 더 밀어 넣었다.
“흐읍.. 안돼.”
두 개의 손가락을 받아 들이는 것이 버겁게 느껴졌지만 질 속을 가득 채우는 그 짜릿함은 결코 싫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손가락을 넣은 채로 내 앞에 무릎을 꿇어 앉았다.
나는 벽에 몸을 기댄 채 다리를 더 벌려주어야만 했다. 그래야 그의 손가락을 더 깊이 받아 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미 나는 그를 받아들이기로 작정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두 개의 손가락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견디기 힘든 자극이 온 몸으로 번져나가며 강렬한 쾌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질 속을 가득 채운 두 개의 손가락은 남자의 물건보다 더 짜릿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하아..하아..”
나는 더 이상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 순간만큼은 그가 전해주는 자극에 집중하며 쾌락을 느끼고 싶었다.
나는 여전히 남편을 바라보면서 그의 자극으로 흠뻑 젖어 들고 있었다. 그것은 내게 엄청난 흥분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빠르게 움직이며 질 벽을 뜨겁게 만들어주니 내 그곳에서는 투명한 애액이 물처럼 흘러나와 이리저리 사방으로 튀어 올랐다.
내 몸은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기차처럼 거침없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막 오르가즘을 느끼려 할 때 손가락을 빼내며 나를 안달 나게 만들었다.
“아..안돼요.. 어서 더 해주세요.. 제발..”
나도 모르게 그에게 애원하며 그의 손을 잡아 끌었지만 그는 내 애원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제 그것도 벗어버려.”
나는 그가 말하는 대로 마지막으로 몸에 걸치고 있던 풀어헤쳐진 블라우스를 벗어 던졌다. 이제 내게는 굽이 높은 하이힐 만이 신겨져 있을 뿐 몸을 가리는 그 어떤 것도 걸쳐 있지 않았다.
내 일터인 비행기 안에서 그런 대담한 모습으로 서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내겐 크나큰 사건이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내 팔을 잡아 끌고 탕비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리고는 나를 싱크대 위로 올라앉게 하고는 두 다리를 한껏 벌려 놓았다.
“나를 유혹 해봐. 마음에 들면 얼마든지 해주지.”
나에겐 너무 힘든 요구였다. 함께 일하는 남자를 내 스스로 유혹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한껏 달아오른 내 욕정을 달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내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를 향해 다리를 벌린 채로 손을 가져가 음순을 활짝 벌리자 그의 얼굴에 더욱 거센 흥분이 내려 앉았다.
“어서 여기다 넣어주세요.”
“뭘 넣어줄까?”
“부기장님의 물건을요.”
“정말 내 물건이 필요해?”
“네. 제발 부탁이에요. 제 몸 속에 넣고 마음껏 절 가져주세요.”
“아직 안되겠는걸?”
“제발 부탁이에요..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요. 어서요..”
“남편이 보는 앞에서도 날 받아 들일 수 있겠어?”
“네. 얼마든지요.. 남편도 이미 허락했으니 남편이 보는 앞에서 부기장님 물건을 받아 들일 수 있어요. 그러니 어서 넣어주세요.”
“정말 미치겠군. 더 벌려봐.”
나는 주저 없이 두 손으로 내 음부를 활짝 벌려 주었다. 벌어진 구멍 속으로 차가운 공기가 스며드는 느낌이 전해져 왔다. 그에게 내 치부를 보여주면서도 나는 미칠 듯이 흥분하고 있었다.
더 이상 부끄러움이나 수치심 따위는 남아 있지 않았다. 그를 받아 들이고 싶은 욕망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여전히 나를 지켜보기만 하는 그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나는 그가 시키지도 않은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내 스스로 그곳을 비벼 만지면서 아주 자극적으로 자위를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의 흥분된 눈빛을 바라보면서 그의 손가락이 들어갔던 그 구멍 속으로 내 손가락을 밀어 넣자 그의 눈동자가 커지며 더욱 흥분된 표정을 지었다.
“하아..하아.. 이렇게 넣어 주세요.. 참을 수가 업어요.”
“하나 더 넣어봐.”
이미 두 개의 손가락이 들어가 있었지만 나는 그의 요구대로 손가락 하나를 더 넣었다. 세 개의 손가락이 질 속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하지만 내 손가락은 그의 손가락보다 훨씬 가늘었기 때문에 느낌은 그의 손가락 두 개가 들어와 있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세 개의 손가락으로 질 속을 자극하기 시작하자 그가 바지를 풀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던 것을 해주기 위해 그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가 바지를 풀어 내리고 뒤이어 팬티를 내리는 순간 팬티 속에서 잔뜩 팽창해 있던 그의 육중한 물건이 튕겨 오르듯이 모습을 드러냈다.
거무튀튀하고 단단해 보이는 그의 물건을 보는 순간 묘한 기쁨이 가득 느껴졌다. 나는 자위를 멈추고는 바닥으로 내려섰고, 곧바로 그의 앞에 무릎을 꿇어 앉으며 그의 물건을 잡았다.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기 때문에 내 스스로 그의 물건을 찾아간 것이었다. 손안에 가득 잡힌 그의 물건은 너무나 뜨거웠다.
남편의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았지만 낯선 남자의 물건이라는 사실이 나를 설레게 만들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입 속으로 깊이 빨아들이고는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정성스럽게 빨아주기 시작했다.
그는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잡은 채로 거친 숨을 헐떡거리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럴수록 나는 그를 더욱 자극하기 위해 부지런히 혀를 움직였다. 마치 남편의 물건을 빨아주는 듯한 사랑이 담긴 애무였다.
“헉..헉.. 조금 더 깊이.. 그리고 강하게.. 흐윽..”
그가 원하는 대로 목구멍 깊숙이까지 더욱 강하게 빨아들이자 그가 내 머리채를 강하게 움켜 잡은 채로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머리를 빠르게 움직이며 입이 얼얼할 정도로 오랫동안 빨아주자 그는 힘겨운 신음을 흘려대더니 어느 순간 울부짖듯이 신음을 뱉어내며 내 입 속으로 뜨거운 덩어리들을 뿜어냈다.
하지만 난 전혀 당황하지 않고 그가 뿜어내는 뜨거운 덩어리들을 입으로 모두 받아냈다. 사정을 끝내 그가 내 머리를 밀어내며 뒤로 물러났다.
나는 입 안에 가득 담긴 그의 액체를 머금은 채로 몸을 일으켰다. 코로 숨을 내쉴 때마다 진한 밤꽃 냄새가 풍겨왔지만 전혀 싫지 않은 느낌이었다.
“내가 말할 때까지 그대로 입에 물고 있어.”
나는 그의 요구대로 그것을 입에 문 채로 기다렸다. 잠시 동안 숨을 고르던 그가 나를 돌려 세웠다. 나는 싱크대를 잡은 채 허리를 숙이며 그를 향해 엉덩이를 내밀어 주었다.
그러자 그는 다시 고개를 들고 일어난 그 뜨거운 살덩어리를 내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 뜨거운 물건이 몸 속 깊숙이 들어와 맥박질을 쳐대는 느낌은 나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이미 잔뜩 민감해져 있던 속살은 그의 물건이 전해주는 자극에 쉽게 달아올랐고 그는 내 허리를 단단히 잡은 채로 거칠게 부딪혀 왔다.
그의 단단한 물건이 질 벽을 비벼대며 뜨거운 마찰감을 선사해주는 동안 나는 황홀한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가 전해주는 거친 자극은 나를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들었다.
입 속에 그의 정액을 가득 문 채로 또 다시 그의 정액을 받아내기 위해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내 모습은 너무나 음탕하게 느껴졌다.
더구나 같은 공간에 남편이 있었기 때문에 그 느낌은 더할 수 밖에 없었다.
“헉..헉.. 정말 대단한 구멍이야.. 이렇게 쫄깃쫄깃한 느낌을 갖고 있었다니.. 흐윽.. 미리 알았다면 진작에 먹어보는 건데.. 헉..헉..”
그는 음란한 말들을 쉴새 없이 내뱉으며 나를 자극했다. 하지만 그런 그의 모습이 전혀 불쾌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이미 남편을 통해 그런 것들에 익숙해있었기 때문이었다.
거칠게 몰아치던 그는 또 한번 절정에 이르며 내 몸 속에 뜨거운 액체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입과 몸 속에 동시에 그의 정액을 머금은 느낌은 너무나 특별했다.
남편에게서 조차도 그런 경험은 없었기 때문에 내겐 새로운 느낌일 수 밖에 없었다. 내게서 물건을 빼내고 물러난 그는 얼마 동안 가쁜 숨을 고른 뒤에서야 옷을 챙겨 입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좋은 인연 잘 이어 가보자구.”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홀로 남겨둔 채 탕비실을 빠져나갔다. 지속적으로 나와 관계를 맺을 또 한 명의 남자가 생기는 순간이었다.
나는 입에 물고 있던 그의 흔적을 뱉어내고는 또 다른 누군가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랫도리를 닦아내지도 못한 채 옷을 챙겨 입었다.
몸 속에 한 가득 담겨있던 그의 정액이 흘러나와 팬티를 흥건하게 적시는 느낌이 들고 있었다. 그런 상태로 다시 남편의 얼굴을 봐야 한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묘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가 맡은 구역의 승객으로 타고 있는 남편을 피할 수는 없었다.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시간이 되었을 때 나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객실로 들어섰고, 남편과 눈이 마주쳤을 때에도 그 웃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것이 나의 직업이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Who's 원조뽀빠이
普志中愛 虔磨保持 如器愛舒 寶瑙羅
보 지 중애 건마 보 지 여기애서 보노라
큰 뜻안에 있는 사랑을 정성스레 갈고 지녀 지키며 그릇같이 사랑을 펼치면 마노 보석이 펼쳐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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