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미시/불륜)

능욕 의 시간 제 5 화

조회 13017 추천 3 댓글 4 작성 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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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만져주니까 좋았어? (3)

 

 

나는 당황했다. 그 심정을 어떻게 표현할 길리 없다. 난감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내 딱딱하게 발기된 페니스를 쥐고 놓지 않으려고 버티는 그녀에게 은근히 기분이

좋기도 하고…………

 

나를 바라보던 처제가 천천히 몸을 돌려 문 쪽을 향해 복잡한 사람들 사이를 비집으며 발걸음을 옮기자

나는 다급해졌다.

처제랑 나랑 이번 정류장에서 내려 지하철로갈아타는 것을 알고 있는 마누라는

내가 따라 내리지 않는다면 나를 주시할게 틀림 없었다.

 

여편네만 옆에 없었어도 적당한 핑계를 대고 처제를 먼저 내리게 한 후,

나는 아마도 이 여자와 끝까지 같이갔을 터였다.

나는 여자의 손목을 잡은 손에 힘을 두어 그녀의 손을 바지 밖으로 빼냈다.

 

“휴우~~”

 

나도 모르게 한숨인지 아쉬움의 한숨인지 아무튼 한숨이 입 밖으로 길게 흘렀다.

 

“뭐해? 안내려? “

 

이미 버스의 문가 쪽으로 사촌 동생이 내릴 채비를 하는 것을 본 마누라가 다소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나는 짜증이 배어있는 마누라의 얼굴을 회피하면서 대답했다.’

 

“으응, 먼저 갈게, 그럼 수고하고 이따 집에서 봐.”

 

얼굴이 벌겋게 상기가 되어 땀을 물 흐르듯 흘리고 있는 내 모습이 이상했는지 내 안면을 빤히 주시하는

여편내 의 시선 때문에 나는 서둘러 출구 쪽으로 가야만 했다.

 

그래서 바로 앞에 서서 뒤에 있는 낯선

남자의 물건을 제 물건 만지듯 하던 여자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 볼 수가 없었다

 

그러나 호기심이 동한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먼저 간 버스가 정차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처제 뒤에 발걸음을 멈추고 나서 나는 뒤통수가 근질거려 참을수가  없었다,

 

분명 내물건을 남몰래 주무르던 여자가 내 뒷모습을 쳐다보고 있을 것만 같았다.

나는 고개를 뒤로 돌렸다 내 예측이 빗나갔다 ,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그 여자가 아니라 마누라였다.

 

이크! 낯 뜨거워라 하면서도 나는 재빨리 시선을 옆으로 굴렸다 그러나 여자의 얼굴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마누라의 얼굴에 살짝 가려 여자의 얼굴이 잘 보이지가 않았다, 진짜 돌아버리겠네.

 

‘형부.’

 

처제의 낮은 목소리에 나는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렸다. 어느새 버스는 우리가 내릴 목적지에 정차한 뒤

빨리 내리라고 아가리를 크게 벌리고 있었다

 

처제가 먼저 내렸고 내가 그 뒤를 따라 내렸다. 사람들로 빽빽이 북적거리던 복잡한 버스 속에서 내려

때마침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그제야 숨통이 트여 살 것 같았다,

 

‘어휴 ~ 형부도 참. 아침부터 무슨 땀을 그렇게 흘려요?’

 

‘으응?’

나는 처제의 물음을 건성으로 들으며 시선을 방금 내린 버스 쪽으로 옮겼다.

우리를 토해놓은 버스는 몇 몇 사람을 서둘러 집어삼키며 다시 출발 하려는 중이었다.

 

나는 버스창가 쪽으로 던진 눈동자를 이리저리 바쁘게 두리번거렸다,

바로 내 앞에 서있었고 마누라 옆에

나란히 서있던 그 여자의 얼굴을 다시 한번 찾기 위해서였다.

 

우리 앞을 떠나는 버스의 창문 안쪽으로 여자의 모습을 찾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나를 맞이한 것은 여태껏 딱딱하게 굳어있는 마누라의 얼굴이었다.

 

처제가 반갑게 마누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고 마누라는 동생을 쳐다보면서 굳었던 얼굴을 풀며

손을 슬그머니 들어 화답을 해주었다,

 

그런데 마누라가 탄 버스가 시야에서 멀어지자 마자 처제가 난처한 얼굴로 나를불렀다.

 

‘저어…………..혀.형부’

 

‘으응? 왜?;’

 

내 물음 에도 처제는 주춤거리며 망설였다.

그러다가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며 재빨리 낮은 목소리로 입을열었다.

 

“바. 바지가…….”

 

얼떨결에 처제의 시선을 따라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젠장! 쪽 팔려 미치겠네,

버스안에서 여자가 내린 바지의 지퍼가 벌어져 있는 것이었다.

 

“이. 이런…..칠칠치 못하게시리. 미.미안해”

 

“괜찮아요 남자들 가끔 그러지 않아요? 호호호..”

 

“월요일 아침부터 정신이 없네. 아무튼 가르쳐주어서 고마워, 처제가 아니었다면 낭패를 볼 뻔 했네, 흐흐흐”

 

“가요 형부.”

 

내가 흐트러진 옷맵시를 바로 잡자 처제가 곧장 달라붙어 제 애인을 대하듯 대뜸 내 팔짱을 끼었다.

 

“그런데 형부……어디 아파요?”

 

“아. 아니. 아프기는. 왜 내가 어디 아파 보여?”

 

나는 내 옆에 서서 나란히 걷는 처제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직까지도 방금 전 ,

버스 속에서 받았던 충격적인 경험 때문에 나간 넋이 여태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비현실적인 느낌이었고 마치 꿈이라도 꾸는 듯 했다.

 

그러나 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내 바지 속을 파고 들었던 그 여자의 손길이 주는

느낌이 맞닿은 내 손에 고스란히 남았었다 이제 두 번 다시는 그 여자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과 허전함에

발걸음이 갈수록 무거워 지는 기분이었다.

 

“형부……”

 

“으응?” 왜?”

 

나는 힘겹게 낯선 여자가 내게 주었던 모든 느낌을 떨치려 애를 썼다,

그래서 처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신선한 아침햇살을 받은 처체의 싱그러운 얼굴이 눈부시게 하얗다.

 

이렇게 밝은 햇살아래 가깝게 마주하는 처제의 얼굴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거기다가 170cm에가까운

늘씬한 키 때문에 남자 치고는 그리 크지 않은 내 키와 거의 엇비슷해 바로 정면으로 처제의 얼굴을

자세히 바라볼 수 있었다,

 

왠지 쑥쓰러웠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처제가 애교를 가득 머금은 얼굴로 나에게 말했다.

 

“형부, 오늘일 몇 시에 끝나요?”

 

“그 글쎄. 대략 한 7시쯤 끝날 것 같은데? 그런데 왜?”

 

나는 다정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7시요? 흐음, 그럼 형부……우리오늘 같이 영화 볼래요?”

 

“여 영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처제의 말이었다, 난데없이 영화라니.

 

나는 당황스러운 얼굴로 처제를 바라보았다.

처제가 생기발랄한 얼굴로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글쎄……. 뭐 보고 싶은 영화라도 있는거야?”

 

 

 

 

          제1화부터 보기 클릭 ->       능욕 의 시간 제 1 화

 

Who's 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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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반드시 실천하여야 하고

그에 따르는 대가는 실천의 결과물 일것이다..올보(oldboy)

 

  • ?
    왕컴 2017.04.06 16:44
    잘보고갑니다
  • profile
    올보 2017.04.06 21:15
    감사합니다 즐독하시고 소중한 댓글 그리고 추전 감사드립니다~
  • ?
    조아고고싱 2017.04.20 15:26
    감사합니다 ㅎㅎ잘읽고 있습니다^^
  • profile
    올보 2017.04.20 15:27
    감사합니다 즐독하시고 소중한 댓글 그리고 추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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