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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 우리..  어디서 본적.. 있지 않아요?






존 : 응?




(난 처음보는데  ;;)








존 : 아..  아니요? 처음뵙는데..







연 : 아... 그.. 그래요?








존 :  네네 연화님 아니세요?







연 : 아..  맞아요







존 : 저희 처음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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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대화를 좀 더 하다보니






그녀의 경계심은 점차 풀리고







얼굴에 미소가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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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더라..






왜 형들이 소프트해도..






장타여도







정시에 스윽 바로 마감이 되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어..







나도 그렇게







연달아 4번을 더 봤어..








볼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그녀..







더 이쁘고 사랑스러웠지만






역시나






찐한 키스는 어려웠어..








물론







내가 존못이라







안되는걸 수도 있었지만..








난 그 작은 소소한 변화에도 만족했으니








3번이나 더 갔어..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출근부에 보이지 않았어..







다음주도






그 다음주도..








존 : 실장님 혹시 연날리기님 그만.. 두셨나요?







업관님 :  네네.. 저희도 연락이 안되네요..








업관님 :  그만둔것 같습니다..





존 :  넵...ㅠ 답변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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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어..






미소가 참 이쁘고






피부가 참 좋아서..






스킨쉽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이였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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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야...

















키스방 잠시 쉬고 온라인게임에 빠져서..







안가던 단골 피시방을 오랜만에 가게 되었어...







알바녀 : 어서오세요~







어?




어??




어라?






연화였어








그때..






아...!!




생각났다ㅋㅋ









내가 예전부터 자주가던 피시방에 이쁘장한




여자알바가 있었거든..





ㅋㅋㅋ






성형을 좀 한것같아서 못알아봤는데ㅋㅋ






그 아이가 연화였던거야..







ㅋㅋㅋㅋㅋㅋ







살쾡이에서 처음본 날 그녀는 날 알아봤지만

(존못찐타쿰척게임훼인;;)










내가 못알아봤던거였어ㅋㅋㅋ







속으로 너무 놀랬지만






모르는척..







연기했어





간단히 목례하고





자리를 찾았어ㅋㅋ








그리곤 평소처럼 구석자리에 앉아서






바람의나라를 켰고







열심히 했지..







처음에는 어쩔줄 몰라하던 그녀







내가 모르는체





게임에 열중하는척 하며






사륜안을 발동하니




그녀도 점차





서서히 안심하는것같았고







그렇게 못알아보나보다







하면서 다시 편하게 일하는듯 했어







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엔 그 피시방을 안갔어







나에겐 소중한 추억이지만..








그녀에겐 너무 숨기고싶어하는








과거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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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옆에





새로생긴





피시방 알바가






더 이쁘더라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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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