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먼 서울까지올라오자마자 코로나터지고, 일이 잘안되려나싶고 이런글올리는거 처음인데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내 고향이란곳에서 더 이상 독해지는게 싫어 도피처로 무작정 아무계획이나 거처도 없이 올라왔는데
너무 힘들고 외로웠다..
사실 미치도록 외로워서 힘들었고, 단촐한 밥한끼같이 먹을 친구가 없는게 너무 싫었고 적응하기힘들었는데..
그것마저 외로움에 보태져버려서 더 힘들었다..
무작정 일에만 매달려보자라고 안정이 되고나서는 왠만하면 쉬지도않고 출근하려노력하니까 외로움도 어느순간 없어지더라..
그런데..간혹 티비속에서 다른부모님을 볼때면 나오는 눈물을 참을수가없다..
새벽에도 당장 부산내려가서 아버지얼굴만이라도 보고올까..싶다가고 아버지공장에 오빠가 공장장으로 있어...다른가족에게 보러왔다는 말이 들릴까봐 매번 울기만하고 꾹 참고 있다..
한번의 실수로 가족과 안본지 4년이 다되는것같은데... 그렇게 무서워했던..그래서 말한마디조차 거는게 힘들었던 아버지가 지금은 너무 보고싶다...
아무에게도 내비칠수없는 이야기이기에 여기에나마 끄적여봅니다....
잘밤에 청승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