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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781 추천 41 댓글 34 작성 24.03.25

내 이름은 색색보.

나는 부천의 어느 스웨디시 업소에서 유흥 일을 처음 시작했다. 난 이 가게의 에이스다. 


이틀에 한번 씩 일을 했었는데, 보러오는 오빠들이랑 대화를 하다보면 종종 키스방을 다니는 오빠들이 생각보다 많은 게 느껴졌다. 


그래서 호기심에 키스방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마저 하고있던 스웨디시는 가게가 문제인건지, 솔직하게 말하면 예약이 잘 안 차서 이적한 것도 이유가 있긴 하다. 풍문에 의하면 시간이 갈수록 키스방이 유흥업종 중 최고가 될 것이라나 뭐라나 .. 


그렇게 부천의 기존에 원래부터 인기 많고 이름 있던 업소가 새로 리모델링도 할 겸 이름도 바뀌어 오픈으로 뜨게 된 "오사카"로 면접을 보기로 했다.


면접 날이 다가와서 난 평소보다 일찍이 일어났다. 평소에는 아침에 항상 아침발기로 고생 했었는데, 왜일까, 면접 때문에 긴장한 탓인지 아니면 컨디션 문제인지 오늘은 조용하다. 그래도 덕분에 아침부터 힘 쓸 일 없어서 좋았다. 난 샤워실에 들어갔다. 한창 스웨디시에서 일 했을 때 자주 보러오던 욕정의불나방이라는 손님이 준 남성청결제로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로 준비를 끝마쳤다. 실장님도 내게 뻑 갈 수 있도록! 나가기 전, 현관의 전신거울을 보며 혼잣말로 "음, 오늘은 한층 더 잘생겨보인덩. 이 정도면 청기보다 잘생긴 거 같덩." 이라며 중얼거리고 신발을 신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왔다.


시간에 맞춰 "오사카"로 찾아갔는데, 가게가 입구부터 굉장한 기운이 느껴졌다. 여기서 일하게 되면 존나게 잘 될 거 같은 느낌! 나는 문 앞에서 실장님이 문을 열어주실 때 까지 기다렸다가, 곧이어 안에서 문을 열어주어 입장을 했다. 입장과 동시에 사람은 좋아보이지만 그래도 만만해보이지 않게, 분위기 있고 도도해보이게 살짝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색색보 입니덩." 

하고 인사를 한 뒤 주변을 둘러보자 가게가 무척이나 세련됐고, 카운터에는 잘생긴 사장님이 긴 쇼파에 앉아계셨다. 벌써부터 이 가게가 마음에 들었다.


쇼파에 앉아계셨던 사장님은 나에게

"아, 아직 사장님이 안오셔가지구 잠깐 밖에 커피 사러 갔는데 오늘 면접 보러 오신분이시죠?"

라고 말하길래 아 사장이 아니였구나, 했다. 난 수줍었지만 수줍은 티를 내지 않고 머리를 긁적이며(꼬추 긁는 거 아님) 말했다.

"아.... 그.. 그... 사장님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여. 맞습니덩. 오.. 오늘, 오늘 면접 보러 왔습니덩ㅎㅎ."

하고 대답하자 의문의 남자는

"아, 그러시구나! 저는 이 가게 에이스 파생이라고 해요. 여기 매니저들 다 착해요! 사장님 곧 오실거예요ㅎㅎ."

하며 웃으면서 친절하게 날 반겨주었다. 


사장이 아니라 파생이라는 매니저였다. 그는 후에 알고보니 선예비 미포함 16만원의 블라 매니저 였던 것이다. 


"옆에 앉으세요."

 라며 자리를 내어주시길래 속으론 도도한 척을 해야지 했는데 내 광대는 내 뜻대로 주체가 되질 않았고 지 멋대로 광대가 올라갔다.

"엇.. 가.. (히죽) 감사합니덩...."

하고 옆에 아주 조금 거리를 두고 앉았다. 앉자마자 두근거림과 동시에 갑자기 ㅈ됨을 느꼈다. 내 야추가 꿈틀거려서 커질까봐 긴장했는데, 얘가 광대랑 친구인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야추가 커져버린 것이덩!!!! 큰일이다. 심지어 치마를 입어서 이게 좀만 눈치가 빨라도 들키는건데.. 어쩌지 하다가 사타구니 위에 양 손을 모아 살포시 올려 야추를 가렸다. 제발 눈치챙겨!! 좀 사그라들어라, 제발.... ! 그렇게 조마조마 하고 있던 와중에 옆에서 폰을 보고 있는 줄 알았던 파생은 흘깃 나를 보더니


"저기, 좀 곤란해보이는데 도와드릴까요?"

라며 내게 물었다.. 순간 머릿속에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지만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또 기회가 있으리랴?! 라는 생각에 대답했다.


"엏.. 어.. 그럼.. 어흑좀.. 잘 부탁드립니덩.... 어흑.."

색색보의 대답에 파생은 씨익 입꼬리가 올라갔다.




~_~ 다음 이야기에 계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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