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마 역삼 빠담빠담에서 일하던 세연이에요
어제부로 쉬다가 그만두기로 결정했어요
내려갈려고 짐싸고있습니다

서울 떠나기전에 이글 꼭 적고싶어서요
짐 싸면서 참 많이 울었네요
마음 먹고 온만큼의 결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반정도는 이루고 갑니다
평생만나도 모자를 남자들의 몸을 만지며 기억하기도 싫은 기억들이 많지만
매일 울고도 모자를 심리적 힘듦을 버티며 두달을 버텼는데
물론 앞으로는 배울수도 없는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답니다

결국 저는 버티지 못하고 나약하게 부모님 품으로 돌아갑니다
언니들., 많이 힘들죠?
저처럼 하루에 몇십번이고 그만두고싶다는 생각 하시는 언니도 계실거에요
저도 그랬고 동감합니다...,

여자의 몸으로 이정도 페이 받을수 있는 직장이 대기업 간부직말고 있을까요?
지금도 일하시는 언니들.. 오늘 비도오는데 진상들 많은날 고생하시네요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유흥일하면서 자기관리도하시는분들 너무 부럽고 그런정신력 존경스러워요 이바닥 떠나서 성공했다는 언니들 사례들으면서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합니다...

일하면서 별별사람 다만나서 소심했던 성격 조금 바뀌었구
대화 능력도좀 늘었는데...,
버릇이된건지 자꾸 업소용 멘트를 치게되요
나도 모르게 오빠라고 부를때도 있구요...
직업병인가요....ㅋㅋㅋㅋㅋ


제가 정말하고 싶은 말은 어디서든 어떤사람이든 배울점은 참 많은것같아요
많이 배우고 가요. 내일 이면 이제 모든 기억 내려놓고 떠나요

언니들..,. 수고하세요
얼마나 힘들까...생각하니 마음 아파요
저는 서울에 있던 시간 1/3 시간을 병원댕겼어요ㅜㅜ

건강챙기시구.,..
저는 서울여자를 포기하고 부모님 품으로가서 부산여자가 될렵니다,..


수고하세요.... 긍정적인마음 잃지마시구요.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