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밤

섹밤 트위터 변경 주소 입니다. httpS://twitter.com/SBJUSO @SBJUSO으로 팔로우 및 즐찾 부탁드립니다.
SBJUSO
강간물
2013.09.24 14:09

바닐라 클럽 22

조회 수 5480 추천 수 0 댓글 0
스크랩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스크랩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사만타의 손에는 새끼 손가락 굵기도 안되는 주사기가 들여 있었다. 주사 바늘 끝에 맺힌 물방울이 싸늘
하게 빛났다. 
[왜 이래?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구?] 
[알리사, 뭐해 어서 이 자식 팔을 붙들지 않구?]
투닥거리는 발소리와 함께 알리사의 얼굴이 내 눈 앞에 나타났다. 나는 비명을 지르며 있는 힘껏 알리사
를 걷어차 버렸다. 그러나 알리사는 여유있게 손으로 내 발길질을 막아냈다 .
[귀엽게 구는데...] 
알리사는 몸을 획 돌리면서 팔꿈치로 사정없이 내 명치를 쳤다. 숨이 턱 막혔다. 축 늘어진 내 팔뚝을 
주사 바늘이 뚫고 들어왔다. 
[착하지..]
사만타가 내 팔목을 묶고 있던 쇠고랑을 푸는 사이 알리사가 나를 안았다. 근육질의 단단한 몸이 온 몸
으로 느껴졌다. 알리사는 나를 들쳐 매고 터벅터벅 걷기 시작했다. 알리사의 단단한 등에 얼굴을 댄 채 
흔들리고 있던 나는 현기증을 느꼈다. 배를 탔을 때처럼 속이 울렁거리기도 했다. 누가 뭐라고 지껄이는 
소리도 웅웅거리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내가 눈을 떴을 때 몹시 눈이 부셨다. 눈을 감으며 몸을 
돌리려고 했지만 뭔가에 묶여 있는지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이제 깼어요?] 
영어로 말하는 여자가 가까이에 있었다. 나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는 누운 채였다. 내 
오른쪽에 기모노를 입은 여자가 희미하게 보였다. 그러나 여자의 얼굴은 조명 너머에 있어서 보이지 않
았다. 
[지금 뭐하는 거야?] 
[문신을 새기고 있어요.] 
[뭐?] 
일어나려고 용을 써 보았지만 헛수고였다. 
[그러다가 문신을 망치면 어떻하려고요? 다 끝났으니까 조금만 참아요.] 
여자는 스탠드 모양의 조명을 꺽어 내 허벅지 쪽으로 불빛을 옮겼다. 그러자 여자의 얼굴이 드러났다. 
내 기억의 어디에도 없는 여자였다. 
[다 끝났다니!] 
여자는 내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허벅지 쪽으로 몸을 숙였다. 나는 고개를 바짝 당긴 채 여자의 행동을 
주시했다. 바늘같은 걸 쥔 여자의 오른손이 내 허벅지로 다가가고 있었다. 왼손에는 여러 가지 색으로 
얼룩진 천이 쥐어져 있었다. 
[앗!] 
허벅지 안이 주사 바늘에 찔린 것같이 따끔했다. 
[왜 이래?] 
여자는 잠시도 주저하지 않았다. 계속 바늘로 내 허벅지를 찔러댔다. 연속적인 따끔거림은 고통으로 변
해갔다. 계속적인 바늘질로 식은 땀이 온 몸에 맺히고 신음이 강물처럼 이어졌다. 천으로 허벅지를 닦아
내느라 잠깐 멈추기도 했지만 그 여자는 내 고통 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나는 고통을 잊어보려고 눈을 
질끈 감아 보았지만 그럴수록 고통은 더 선명해졌다. 나는 이를 악문 채 신경을 분산시키려고 주위로 눈
길을 돌렸다. 그러니까 나는 큰 대자로 수술대 같은 곳에 묶여 있었다. 팔과 다리는 물론 목까지 가죽 
띠로 묶여 있었으므로 꼼짝할 수 없는 건 당연했다. 
온 벽이 까맣게 칠해져 있었다. 벽 군데군데에서 장미나 용, 기하학적 무늬 의 문신 형태를 한 네온이 
반짝이는 걸 빼고는 텅빈 방이나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 중 하나에서 시선이 멈춰졌다. 가냘픈 남자를 
짓밟고 서 있는 근육질의 남자 모습의 네온이 있었다. 그건 마쵸맨의 엉덩이에 그려져 있는 문신이었다. 
[으으... 제발...] 
여자가 내 허벅지를 소리나게 치며 말했다.
[다 됐어요. 마음에 들어요?] 
눈을 부라린 채 머리 속으로 할 말을 찾고 있는 나보다 빨리 방 어디에선가 스피커를 타고 여자의 목소
리가 들려왔다. 
[좋아.] 
동시에 내 머리쪽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알리사와 사만타가 나타났다. 
[굉장한데?] 
아마 사만타일 것이다. 둘 중 하나가 내 목에 묶인 가죽 띠를 풀더니 검은 천으로 눈을 가렸다. 얼굴에 
천이 닿는 느낌이 꼭 거친 풀에 긁힌 것처럼 따끔거렸다. 
[이봐, 맞고 끌려갈래? 아니면 순순히 따라갈래?] 
반항은 이득이 없었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팔과 다리가 자유로와졌다. 알리사와 사만타는 나를 일으
켜 세우고는 가운을 걸쳐 주었다. 나는 인형처럼 그들이 움직이는대로 내 몸을 맡겨 두었다. 나는 차가
운 복도를 지나 푹신한 카페트가 깔린 방을 지났다. 그리고 다시 어떤 방에 들어갔다. 내 몸에 걸치고 
있던 가운은 스르르 벗겨졌다. 곧 옷장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오른발 들어.] 
발목을 스치는 물체의 느낌은 차가왔다.
[왼발 들어.] 
역시 마찬가지의 느낌이 전해졌다. 그 느낌은 허벅지를 스치고 엉덩이를 지나 허리에서 멈추었다. 내가 
입은 것의 구조는 팬티에 가까웠다. 사타구니와 엉덩이 사이를 지나는 얇은 끈이 있긴 했지만 성기는 그
대로 드러난 듯 했다. 곧이어 목에 개목걸이같은 게 채워졌다. 팔목과 발목에도 가죽 느낌의 물체들이 
채워졌다. 그럴 때마다 어디서 찰랑거리는 쇠소리가 들렸다. 누가 축늘어진 내 성기를 툭 치면서 말했
다. 
[됐어.] 
나는 그 모습 그대로 다른 방으로 옮겨졌다. 나른한 로터스 향이 코 끝을 간지럽혔다. 나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나는 아주 따뜻하고 부드러운 털이 덮여 있는 침대에 앉혀졌다. 그러자 긴장이 나른하게 풀
렸다. 그러나 내가 잊고 있던 고통이 온 몸에서 전해져 왔다. 허벅지 뿐만 아니라 가슴, 팔, 엉덩이, 
등, 얼굴까지 따끔거리고 등이 쑤셨다.
[좌르르.] 
쇠사슬 소리였다. 그러나 아까처럼 신경을 끄는 날카로운 소리가 아니었다. 쇠의 재질이 틀리는지 아주 
부드럽고 한편으로는 감미롭기까지 했다. 내 팔과 다리, 목 그리고 허리에 쇠사슬이 걸리는 게 느껴졌
다. 알리사와 사만타의 발자욱 소리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닫히는 소리가 이
어졌다. 나는 살며시 오른쪽 팔을 움직여 보았다. 팔목에서 쇠사슬 소리가 나기는 했지만 쇠사슬은 팔을 
머리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길었다. 왼쪽 팔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얼른 눈을 가리고 있던 천을 풀었
다. 어두운 감이 들 정도로 차분히 가라앉은 조명이 내 눈을 편하게 했다.
내 시선은 곧 장 허벅지로 향했다. 아직도 따끔거리는 허벅지에서 무릎 위까지 는 붉은 색과 초록 색으
로 꿈틀거리고 있는 뱀들이 그려져 있었다. 사타구니 바로 양 옆에서 성기를 집어 삼킬 듯 입을 쫙 벌린 
뱀의 모습은 너무나 사실적이었다. 절로 고개가 푹 숙여지면서 한숨이 새어나왔다. 그러다 내 가슴에 뭔
가가 그려져 있는 걸 발견했다. 가슴 한가운데는 한 남자가 여자의 성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
었다 . 나는 두 손으로 가슴을 마구 문질렀다. 그럴 때마다 바늘로 가슴을 찌르는 듯한 아픔이 찾아왔지
만 그런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나왔다. 한 손으로는 눈물을 닦고 한 손
으로는 가슴팍을 문지르면서 몸을 이리저리 살펴 보았다. 팔죽지에도 벌거벗은 여자들의 누드가 새겨져 
있었다. 
[야아아...] 
나는 소리를 지르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나 쇠사슬 때문에 한 발짝 이상을 앞으로 나갈 수 없
었다. 쇠사슬은 침대의 모서리마다 서 있는 굵은 두 기둥에 연결되어 있었다. 나는 몸을 돌려 있는 힘을 
다해 쇠사슬을 잡아 당겨 보았다. 그러나 기둥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차라리 몸에 묶인 고리 부분을 
푸는 편이 빠를 것 같았다. 
[쓸데 없는 짓이야.] 
나는 놀라 성기부터 손으로 가리며 고개를 돌렸다. 내 앞에 나타난 여자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금칠이 
되어 있었다. 바디 페인팅을 한 누드 모델을 본 적이 없었더라면 귀신쯤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황금빛 
여자는 오른팔을 쫙 펴고 있었는데 그 손에는 긴 채찍이 들려 있었다. 여자는 명령조로 말했다. 
[앉아!]
그러나 그 말은 내게 별 소용이 없었다. 나는 여자를 향해 돌아서서 온 몸으로 침대를 잡아당겼다. 시뻘
게진 얼굴과 목의 핏줄과 팔과 다리의 근육이 끊어질 정도로 불거졌다. 코로는 더운 김이 터져 나왔다.
[휘익!]
여자가 황금팔을 휘두르느가 싶더니 허벅지가 왼쪽 종아리가 덴 것처럼 아팠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왼쪽 무릎이 확 꺽이면서 주저 앉게 되었다. 
[네 꼴을 봐서 알겠지? 이미 넌 버린 몸이야.] 나는 황금빛 여자를 노려보며 고함을 질렀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어서 카마를 데려와. 그러지...] 
[휘익!]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채찍은 내 등을 반으로 갈라놓는 붉은 자국을 만들었다. 등이 쪼개진 듯 고통스
러워 저절로 일어서졌다. 
[네 얼굴은 아직 못 봤나 보구나. 조명!] 
여자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천정 군데군데 불이 들어왔다. 순식간에 방은 환해졌고, 여자는 더 빛났
다. 검고 긴 채찍의 둥그런 끝부분이 방울뱀의 꼬리처럼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왼쪽을 보시지.] 
나는 차마 고개를 돌릴 수가 없었다. 눈동자만 천천히 왼쪽으로 돌렸다. 내 눈꼬리가 끝나는 부분에 커
다란 둥근 거울이 반쯤 나타났다. 거울 속의 내 얼굴 전체에 날개를 활짝 편 붉은 새가 새겨져 있었다. 
손바닥으로 내 얼굴을 살며시 갖다댔다. 손바닥이 닿자 얼굴이 따끔거렸다. 팩을 한 것처럼 얼굴이 뻑뻑
했던 이유를 그제야 알 것 같았다. 나는 침을 손바닥에 발라 왼쪽 볼을 살살 비볐다. 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거울에 볼을 비춰보았다. 어느 한 곳도 번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침이 묻은 부분은 도리어 선명하
게 보였다.
[이젠 됐어.]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쇠사슬이 스르르 움직이면서 나를 기둥 쪽으로 끌고 갔다. 여자의 왼
손에는 리모트콘트롤이 들려 있었다. 그러나 아까처럼 침대에 앉을 수 없었다. 두 기둥 사이에서 팔 다
리가 완전히 엑스 자로 벌려진 채 서 있을 수밖에 없도록 쇠사슬이 당겨졌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현실이 아니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 호호. 그게 네 마음대로 될까?] 
팔, 다리가 기둥에서 조금도 움직여지지 않을만큼 쇠사슬은 죄어졌다. 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
만도 다행이었다. 
[넌 내가 원하는만큼만 움직일 수 있어. 그게 무슨 뜻인 줄 알아? 네 몸은 내 소유라는 거야. 넌 내 노
예고. 알겠어?]
나는 쇠사슬에서 벗어나려고 마구 버둥거렸다. 
[내가 말할 때는 공손한 태도로 듣고 있어야 해.]
여자는 리모트콘드롤을 내게 들이댔다. 그러자 쇠사슬이 끌리는 소리이 들리는가 싶더니 내 고개가 뒤로 
확 젖혀졌다. 개목걸이가 내 목을 서서히 죄어와 결국엔 발끝으로 서게 되었다. 
[그렇게 얼마나 견디나 두고 볼까? 깔깔깔.] 
나는 눈을 치켜뜬 채 황금빛 여자를 노려 보았다. 
[음... 그렇게 노려보면 어쩔래? 그래... 쉽게 굴복하는 놈보다 성질 있는 놈 길들이는 게 재밌지. 하하
하.] 
그러면서 리모트콘트롤을 내게로 향했다. 쇠사슬이 조금씩 움직이면서 목을 죄어왔다. 이제는 발끝으로 
서 있는 것도 소용이 없었다. 나는 배에 있는 힘을 다 주고 악을 썼다. [야이 개같은 년아! 누굴 죽일려
고 작정했냐! 어서 못 풀어!] 
[후후... 네 말이 맞아. 벌써 죽이면 재미가 없지.] 
촤르르, 쇠사슬이 풀리면서 내 머리는 앞으로 푹 숙여졌다. 내가 캑캑거리며 숨을 고르고 있는 사이 황
금빛 여자는 어느새 내 앞까지 와 있었다. 황금빛 여자는 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고개를 젖히더니 마구 
내 입술에 제 입술을 부벼댔다. 
[화아! 괜찮은 걸?] 
입술을 떼면서 황금빛 여자는 징그럽게 웃었다. 나는 그 얼굴에 침을 뱉아 버렸다. 그런데 황금빛 여자
는 그걸 좋아했다. 코 옆으로 줄줄 흐르는 침을 혀를 낼름거려 핥아 먹었다. 나는 한국말로 욕을 했다.
[야이 미친 년아!] 
내 표정을 보고 무슨 소린지 짐작이 갈텐데도 황금빛 여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네 버릇을 고치는 건 좀 뒤로 미뤄둬야겠어. 먼저 내 욕심부터 채워야지.]
그러더니 황금빛 여자는 빨간 혀를 낼름거리며 내게 다가왔다. 황금빛 여자의 혀는 얼굴에서 시작해서 
목을 지나 가슴에 이르렀다. 문신이 새겨진 부분이 따끔거리고 구역질이 날 것처럼 내 몸에 혀가 닿은 
게 싫은데도 내 성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속으로 안된다고 몇 번이나 타일렀지만 성기는 내 말을 듣
지 않았다. 
나는 발기를 막기 위해 머리 속으로 바둑을 두기 시작했다. 우하귀의 화점에 흑을 놓고, 좌상귀의 소목
에 백을 놓았다. 좌하귀의 소목에 흑을 놓고, 우상귀의 화점에 돌을 놓았다. 우하귀와 좌하귀 화점의 중
간 지점에 흑을 놓아 삼련성을 만들었다. 백이 둘 차례였다. 그러나 황금빛 여자의 입 속으로 내 성기가 
빨려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백 돌을 두지 못했다. 황금빛 여자는 북작북작 소리를 내면서 내 성기를 빨아
댔다. 
두 손으로 밑둥을 부여잡고 머리카락을 움직이고 있는 황금빛 여자를 내려다보며 나는 그만하라는 소리
를 하지 못했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이를 악물었으나 이빨 사이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몽롱한 시간
이 한참을 지나 성기가 완전히 부풀어 올랐다. 이빨로 성기를 살짝 깨물면 금방이라도 사정을 할 것 같
았다. 
[햐...] 
황금빛 여자는 혀로 제 입 가에 흘러내린 침을 핥으며 고개를 들었다. 그러더니 리모트콘트롤을 내게로 
들이댔다. 그러자 쇠사슬이 끌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내 팔이 뒤로 끌려갔다. 그 바람에 침대 위로 넘어
졌으나 쇠사슬은 침대 네 모서리마다 서 있는 기 둥과 기둥을 이어주는 기둥을 따라 움직이면서 나를 침
대 머리맡으로 끌고 갔다. 내 머리가 베개에 닿자 다시 목과 팔과 다리가 팽팽하게 당겨져 내 몸은 꼼짝
할 수 없는 엑스 자가 되었다. 입 주위에 금빛이 벗겨겨 커다란 입과 삐죽 튀어나온 솜털이 그대로 드러
난 황금빛 여자가 내 몸 위로 타고 올라왔다. 
[어디 너만 좋으면 되겠어?] 
그러면서 엉덩이를 내 코 앞에 갖다댔다. 금빛이 번지고 털이 듬성듬성 나 흉칙한 음부에서 시큼한 냄새
까지 났다. 
[잘 핥아! 안 그러면 이걸 잘라 버릴거야!] 
황금빛 여자는 몸을 돌려 내게 회교도들이 들고 다니던 날이 초생달처럼 휜 칼을 내보였다. 그러더니 제 
허벅지를 쓱 그어 피를 보여주었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며 혀를 반쯤 내밀었다. 그때 섬뜩한 칼의 느낌
이 고환을 스치는가 싶더니 성기의 밑둥에 와 닿았다. 나는 혀를 쭉 내밀고 미끈미끈한 질구를 핥기 시
작했다. 떨뜨름한 맛이 혀끝을 괴롭혀 구역질이 날 지경이었지만 혀를 멈추지 못했다. 땀을 뻘뻘 흘리면
서 혀를 낼름거리는 동안 황금빛 여자의 질구에서 끈적거리는 액이 흘러나와 내 얼굴을 적셨다. 황금빛 
여자는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내 얼굴 전체에 그 액을 칠했다. 내 목에 음모 하나가 걸리는 바람에 나는 
캑캑거리며 고개를 흔들어댔다. 그러나 황금빛 여자는 내 사정을 알지 못하고 더 신이 나서 엉덩이를 흔
들어댔다. 몇 번을 더 캑캑거리는 동안 피가 거꾸로 흘러 이마까지 벌게졌다. 
[우엑!] 
내 몸이 살기 위해 택한 최후의 수단은 구역질이었다. 낮에 먹은 갈비부터 푹 쪄진 회와 상추잎까지 그 
여자의 음부에 대고 토해 버렸다. 토사물이 코와 입을 막아 다시 캑캑거렸다.
[꺅!] 
황금빛 여자는 급히 엉덩이를 치우려다가 침대 아래로 굴러 떨어져 버렸다. 나는 캑캑거리면서도 통쾌해
서 웃고 말았다. 
[야!] 
황금빛 여자가 채찍을 들고 일어나 나를 후려치려고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컷!]
또 그 정체불명의 소리였다. 그러나 그 소리가 몹시도 반가왔다. 투덜거리며 사라진 황금빛 여자의 자리
를 알리사와 사만타가 채웠다. 오만상을 찌푸린 채 나를 내려보고 있는 그들에게 나는 환하게 인사를 했
다.
[반가워, 알리사. 오, 사만타?]
알리사와 사만타는 팔과 다리에 묶인 사슬은 금방 풀었지만 목에 걸린 사슬은 풀 생각을 하지 않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다. 나는 낄낄대며 말했다. 
[사만타. 네가 풀어줘. 네가 알리사보다 날 더 좋아하잖니?]
사만타의 입술을 씰룩거리며 곤봉을 치켜 들었다. 
[미친 놈!] 
알리사가 사만타를 막아서며 내게 수건을 던져 주었다. 
[닦아!] 
토사물을 대충 닦아내자 알리사가 목에 걸렸던 사슬을 풀어주었다. 
[고마워, 알리사.] 
나는 알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샤워를 했다. 장대비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는 나를 드럼처럼 두들겨 댔
다. 르느와르의 그림이 그려진 벽의 타일에 손을 짚은 채 나는 꺼억꺼억 울고 말았다. 뭐가 어디서부터 
틀어져 여기까지 왔나는 문제거리도 아니었다. 주체할 수 없는 절망감과 슬픔을 이겨내는 것만으로도 벅
찼다. 보기 딱했던지 알리사가 물줄기 아래로 걸어와 내 등을 토닥거렸다. 
[괜찮아, 여기 엄마가 있잖아.] 
나는 알리사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말았다.
[이제 난 어떻하면 좋아. 내 인생은 끝장났어.] 
알리사는 나를 꼭 껴안으며 다정하게 말했다. 
[오늘 밤 일은 꿈이라고 생각해. 아침이 오고 네가 눈을 뜨면 꿈은 끝나게 돼 있어.] [경치 한 번 좋네. 
뭣들하는 거야!]
사만타의 비아냥거리는 소리에 알리사는 나를 밀어젖혔다. 
[이 새끼가 막 덤비잖아, 글쎄.] 
[너한테 덤벼? 야, 어서 닦고 옷이나 입어! 시간 없어.] 
내 의상은 검정 바지에 등이 둥글게 파진 흰 와이셔츠, 빨간 나비 넥타이였다. 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
는 사이 알리사와 사만타도 폭주족처럼 가죽 점버에 찢어진 청바지로 갈아 입었다. 둘은 나를 이층으로 
데려갔다. 이층 왼쪽 복도 끝방의 입구에는 휘갈겨 쓴 글씨로 쓴 바닐라 클럽이 노랗게 번쩍이고 있었
다. 두터운 방음문을 지나 클럽 안으로 들어서자 홀 중앙에 스폿 라이트를 받고 있는 무대가 눈에 들어
왔다. 무대 주위로 둥근 테이블이 서너 개 놓여 있었고 테이블마다 여자들이 앉아 맥주병을 빨거나 담배
를 피우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 벽에 갖가지 술병이 진열된 바가 있었다. 사만타는 주먹으로 내 턱을 툭
툭 치면서 말했다. 
[넌 이곳 바텐더야. 바텐더가 뭐하는지 알지? 잘하면 너도 재미 볼 수 있지만, 헛튼 짓 했다가는 그 꼴
같잖은 얼굴을 완전히 뭉개 버릴거야, 알겠어!] 
나는 터벅터벅 바 쪽으로 걸어갔다. 내가 바에 서자 어디에선가 요란한 음악이 터져 나왔다. 멀뚱멀뚱 
빈 무대만 쳐다보고 있던 내게 꽉 끼는 노란 원피스를 입은 여자 하나가 다가왔다. 비니였다. 비니는 바 
건너편의 의자에 걸터 앉으며 수다를 떨었다. 
[그러고 있으니까 잘 어울리네요. 오늘 힘들었죠? 사는 게 다 그런 거에요. 쉽게 돈 버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안 그래요? 언제 내 차례가 올지 기대되요. 기다리기가 지루하네요. 벌써 새벽인데...] 
내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비니는 손지갑에서 라이터와 검은 종이로 싸인 담배를 꺼냈다. 담배를 물고
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뭐해요? 불 붙여주지 않고?] 
나는 힐끗 출입구 옆에 버티고 선 사만타를 쳐다 보았다. 사만타는 험상궂게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담
배불을 붙여주자 비니는 만족스러운 듯 눈을 지긋이 감으며 담배를 쭉 빨았다. 
[이봐요. 아저씨. 당신이나 나나 별다를 게 없는 인생들이에요. 서로 존중해주는 게 좋잖아요? 마티니 
한 잔 주세요.] 
나는 바에 놓여 있는 병 중에서 마티니 병을 찾았다. 마티니 잔은 바 아래에 있는 선반에 놓여 있었다. 
마티니를 비니 앞에 내려놓자 비니는 담배 연기를 내 얼굴에 뿜었다. [소금하고 올리브가 없잖아요?] 
그러면서 손가락으로 내 왼쪽을 가리켰다. 거기에 올리브 열매가 담긴 병과 소금통이 있었다. 올리브는 
꽂이에 꽂고 소금은 작은 접시에 담아 내밀었다. 
[서투니까 더 재밌네...] 
그 말에 내 얼굴은 붉어졌다. 
[오, 아저씨. 당신 얼굴 좀 봐요. 뭐가 그려져 있어요.] 
나는 두 손으로 볼을 감쌌다. 얼굴에 문신이 되어 있다는 걸 잊고 있었다. 
[손 좀 치워봐요. 아까는 얼굴이 깨끗하더니 갑자기 어디서 그런 게 생긴 거죠?] 
[아까는 없었다는 게 정말입니까?] 
그러면서 나는 몸을 숙이며 두 손으로 바를 짚었다. 
[야, 불사조다.]
비니는 홀 쪽으로 몸을 틀며 소리를 질렀다.
[낸시! 이리 와서 이것 좀 봐.] 
홀 왼쪽 테이블에서 금발 머리가 고개를 돌렸다. 낸시라면 곽 재원인데, 화장을 진하게 해서인지 동명이
인인지 곽 재원과는 얼 굴이 영 딴판이었다. 낸시라는 여자는 몸 파는 여자이나 입는 가슴이 푹 파이고 
번쩍거리는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술이 취했는지 비틀거리며 내 쪽 으로 걸어왔다. 눈두덩이까지 진하
게 칠한 파란색 아이새도우, 그 위에 뿌린 금가루, 입술보다 크게 그린 붉은 립스틱, 왼쪽 볼 에 검은 
점까지 너무나 천박했다. 낸시는 비니 옆에 털썩 주저 앉더니 나를 보고는 헤 웃었다. 
[자식, 수줍어 하기는...] 
그리고는 비니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뭘 보라는 거야?] 
목소리도 곽 재원이 아니었다. 
[저 바텐더 얼굴! 안 보여? 저 불사조 문신?] 
[어디?] 
[손 치워 봐.] 
나는 천천히 손을 내렸다. 비니의 말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 
[뭐가 있다고 그래?] 
[아까는 있었는데... 맞다. 술을 한 번 먹여보자. 그럼, 다시 생길지 몰라.]
비니는 마티니 잔을 내게 내밀었다.
[이거 쭉 들이켜 봐요. 기분이 한결 나아질테니까.]
그렇잖아도 속이 탔으므로 술을 사양할 이유가 없었다. 나는 단숨에 쭉 들이켰다. 싸한 느낌이 식도를 
긁으며 지나갔다. 순식간에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느낌이었다. 
[아직도 효과가 없네. 마티니 한 잔 더!] 
비니는 입에도 대지 않고 내게 마시라고 했다. 두 잔째 마티니를 마시자 아랫배가 뜨뜻해 지는 게 한결 
기분이 나아졌다.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던 비니와 낸시는 동시에 박수를 치며 말했다. 
[어때, 내 말이 맞지?] 
[정말이네. 야, 바로 일본 게이샤들이 한다는 그 문신이잖아. 아저씨 그거 어디서 했어요?]
[나도 했음 좋겠다. 아저씨 좀 가르쳐 줘요, 잉?] 
낸시야 나를 모르니까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내가 누군지 뻔히 알면서 나를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하는 
비니는 나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나는 소리를 빽 질러 버렸다. 
[왜 이래, 모르는 사람처럼? 내가 겪은 일을 다 알고 있으면서 누구 놀리는 거야? 너희들은 다 한 통속
이잖아!] 
그러자 비니는 훌쩍거리기 시작했다. 낸시는 벌떡 일어서면서 내게 삿대질을 하며 따지고 들었다. 
[무슨 이런 자식이 다 있어! 우리가 갈보라고 깔보는 거야, 뭐야! 응, 개자식아! 가르쳐주기 싫으면 싫
은 거지, 왜 애는 울리고 그래!] 
그걸 보고 알리사와 사만타가 달려왔다. 나는 잔뜩 몸을 웅크린 채 사만타의 눈치만 보았다. 그동안에도 
낸시의 욕지거리는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사만타는 나를 욕하지 않았다. 사만타는 낸시와 비니의 팔을 
끌어당기며 으르렁거렸다. 
[야이, 똥갈보년들! 어서 꺼져! 우리 클럽에서 소란 피우지 말라고 내가 몇 번 말했어, 응!]
비틀거리며 사만타에게 끌려나가는 낸시와 비니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내게 알리사가 위협조로 말했
다. 
[근무 중에는 술 마시지 마!] 
그리고는 사만타를 쫓아갔다. 도무지 내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현실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다. 그
것도 잠시, 끈적끈적한 음악이 내 시선을 무대 쪽으로 끌고 갔다. 무대 뒤에서 퉁탕거리는 발소리와 함
께 누군가가 뛰어 나왔다. 그러자 홀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울렸다. 눈을 가리는 가면을 쓴 채 꽉 끼는 
런닝과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있는 백인 남자였다. 청바지 위에 착 달라붙는 팬티를 입고 있었는데, 앞
부분이 과장되게 튀어나와 있었다. 그 남자는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남
자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여자들의 비명과 환호가 귀를 찢었다. 
나는 아까 마신 술로 얼굴이 화끈거려 볼을 손으로 가린 채 바에 기대어 홀 안을 둘러 보고 있었다. 테
이블에 앉아 있는 여자들의 얼굴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진하게 화장이 되어 있었고, 가장 무도회에나 
어울릴만한 요란한 색깔의 가발이 씌워져 있었다. 한껏 부풀린 노란색 가발을 뒤집어 쓴 뚱뚱한 흑인 여
자가 제 살을 흔들어대며 내게로 다가왔다. 
[이봐요, 미남 아저씨? 버드와이저 한 병 줘요.] 
내 몸 세 배는 족히 될 듯한 몸매도 부담스러웠지만 조명을 받아 괴기스러운 붉은 형광색 립스틱과 오렌
지색 아이새도우 때문에 여자를 외면하려고 했다. 냉장고에서 버드와이저를 꺼내 바에 올려놓고 얼른 무
대로 시선을 돌렸다. 남자가 막 런닝을 제 몸에서 뜯어내듯 찢고 있었다. 여자들의 탄성이 홀을 가득 메
웠다. 
[아저씨?] 
여자는 어울리지 않게 교태를 부리며 나를 불렀다. 그러나 나는 눈도 돌리지 않았다. [나 어때?]
온 몸을 한기가 쫙 훑고 지나가더니 닭살이 돋아 올랐다. 나는 바의 한 켠으로 슬슬 몸을 옮겼다. 그러
자 귀를 찢을 듯한 날카로운 소리가 들려 왔다. 
[너, 지금 날 무시하는 거지!] 
순간 홀에 울려 퍼지던 음악이 뚝 끊어졌다. 동시에 알리사와 사만타가 후다닥 뛰어왔다. 홀 안의 시선
들이 모두 나에게로 쏠리는 게 느껴졌다. 알리사가 어쩔 줄 몰라하며 흑인 여자에게 굽신거렸다. 
[죄송합니다. 오늘 처음이라 뭘 몰라서 그랬을 겁니다.] 
그새 사만타는 내 목덜미를 붙잡고 흑인 여자에게로 끌고 나와 무릎을 꿇렸다. 
[이 분이 누구신지 몰라? 바로 이 클럽 주인이신 베커 부인이셔. 어서 사과드려.] 
내가 뭘 잘못했다고 사과를 해야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 상황에서 벗어 나고 싶었다. 나는 베커 부인
의 운동장만한 하이힐을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베커 부인.] 
[죄송? 뭐가 죄송해!]
베커 부인의 하이힐이 내 가슴을 걷어찼다. 그 바람에 나는 벌렁 뒤로 넘어졌다. 그 육중한 몸매에서 어
떻게 그런 민첩함이 나오는지 어느새 베커 부인은 하이힐로 내 가슴을 내리 눌렀다. 
[아무도 내 클럽에서 날 무시 못해! 알겠어? 이 황인종 새끼야!] 
홀 안에 있던 여자들이 내 주위로 다 모여 들어 한마디씩 해 댔다. 
[저런 자식은 총으로 벌집을 만들어 버려야 해!] 
[사만타, 뭐해? 흠씬 두들겨 패 버려.] 
[남자 구실 못하게 그걸 잘라 버리지 뭐해요?] 
그 말에 사만타가 나섰다. 
[그건 안돼.] 
베커 부인이 나를 짓밟고 있던 다리에 힘을 주며 말했다. 
[뭐가 안돼?] 
사만타가 베커 부인의 귀에 뭐라고 소근대자 베커 부인의 얼굴이 굳어졌다. 베커 부인은 내 몸에서 다리
를 내려 놓으며 말했다. 
[그렇담 할 수 없지. 대신 이 자식 버릇을 확실히 고쳐놔야겠으니까 내 방으로 데려가.] 알리사와 사만
타는 내 팔을 붙잡고 나를 일으켜 세워 무대 옆의 작은 방으로 나를 데려갔다. 좁고 퀘퀘한 냄새가 나는 
방이었다. 칠이 벗겨진 벽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었고, 낡은 책상과 녹슨 커다란 철제 의자 하나가 전부
였다. 나는 책상 앞에 선 채 베커 부인이 들어오기를 기다려야 했다. 어렵게 좁은 문을 빠져들어온 베커 
부인은 나를 가볍게 들어 책상 모서리에 앉히더니 곰발바닥같은 손으로 따귀부터 올려붙였다. 
[나가 봐!] 
알리사와 사만타가 걱정스런 얼굴로 나를 힐끗 보고는 방에서 나갔다. 문이 닫히자마자 베커 부인은 내 
따귀를 때리며 말했다.
[내 몸매가 역겹지?] 
내가 뭐라고 대꾸할 틈도 주지 않고 베커 부인의 손이 날아 들었다. 
[내가 제일 경멸하는 놈이 바로 너같은 놈이야. 사람을 몸매로 판단해!] 
[제가 언제...] 
베커 부인은 내 말을 들으려하지 않았다. 나를 번쩍 들어 바닥으로 내동댕이쳤다. 정말이지 참는 데도 
한도가 있었다. 나는 발딱 일어나 베커 부인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정확하게 내 주먹은 베커 
부인의 턱에 한 방 먹였다. 그러나 베커 부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귀엽게 노는데?] 
베커 부인이 오른쪽 팔을 들려는 걸 보고 나는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이번에는 볼에 주먹이 꽂혔다. 베
커 부인의 입술에서 피가 주르륵 흘러 나왔다. 
[제법인 걸?] 
베커 부인은 그대로 내게 몸을 던졌다. 나는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벌렁 넘어지면서 뒤통수를 바닥
에 찧었다. 눈 앞에 깜깜해졌다. 얼굴에 뜨뜻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나는 정신을 차렸다. 입 속으
로 흘러들어온 물은 짭짜름했다. 번쩍 뜬 내 눈 앞에 엄청나게 큰 시커먼 엉덩이가 보였다. 그건 오줌이
었다. 나는 주먹을 휘둘르며 버둥거렸다. 나는 주먹으로 베커 부인의 엉덩이와 등, 허벅지를 사정없이 
두들겼지만 주먹은 고무를 친 것처럼 튕겨져 나오기만 했다. 나는 입을 벌릴 데까지 벌리고 악을 썼다. 
[야이 년아! 저리 못 비켜!] 
[흐흐흐.] 
너무 넓어 끝이 보이지 않는 그 엉덩이가 잠깐 흔들리는가 싶더니 어디서 고약한 냄새가 났다. 
[뿌지직.] 
벌리고 있던 내 입 속으로 물컹하고 뜨뜻한 똥이 들어와 숨통을 막았다. 숨이 막히고 구역질이 나서 있
는 힘을 다해 몸을 뒤틀었다. 겨우 얼굴을 돌릴 수 있었다. 나는 곧바로 속에 있던 걸 토해냈지만 베커 
부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 볼에다 똥을 누었다. 차라리 내 머리가 몸에서 뚝 떨어졌으면 했다. 얼마나 
화가 나는지 눈이 툭 튀어 나와 버릴 것만 같았다.
[야아아!] 
나는 젖먹는 힘까지 다해서 시커먼 엉덩이를 두 팔로 밀어젖혔다. 엉덩이가 약간 기우뚱하는가 싶더니 
내 얼굴을 덮쳐왔다. 
[이런!] 
그러나 베커 부인은 도리어 엉덩이를 얼굴에 대고 비벼 버렸다. 코까지 똥이 막아 버렸다. 냄새도 냄새
였지만 숨쉬기가 힘들어 아예 숨을 멈췄다. 
[하하하.] 
베커 부인의 웃음 소리가 까마득하게 들렸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수 추천
경험담 섹밤 177767 2
유부녀(미시/불륜) 37 쎅끼호랑e 37754 6
강간물 2 구속영장 9839 0
강간물 구속영장 13095 0
강간물 1 구속영장 7599 0
강간물 1 구속영장 9506 0
강간물 1 구속영장 15715 0
강간물 5 구속영장 23132 1
강간물 1 구속영장 16009 0
강간물 2 구속영장 14267 0
강간물 2 구속영장 22505 0
근친물 1 Tiger J.K 14044 0
강간물 Tiger J.K 5849 0
강간물 Tiger J.K 5133 0
강간물 Tiger J.K 5330 0
강간물 Tiger J.K 5480 0
강간물 Tiger J.K 5207 0
강간물 Tiger J.K 5081 0
강간물 Tiger J.K 5080 0
강간물 Tiger J.K 5121 0
강간물 Tiger J.K 5798 0
글 작성 +20│댓글 작성 +5│게시글 조회 -5│추천 받음 +20
Board Pagination Prev 1 ...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 266 Next
/ 26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