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물

모자의 거래

조회 34408 추천 0 댓글 1 작성 16.11.17

그로부터 또 며칠이 지났다. 그 일이 있고나서부터 엄마와 나의 사이엔 작은 벽이 생겼다. 엄마는 나를 보면 슬금슬금 피하기 시작했고 나도 엄마를 보는 게 왠지 불편하기만 했다.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도 엄마와의 야릇했던 일들만 떠올랐고 그 어떠한 것도 나에게 집중이 되지 않았다. 학교가 끝나도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드믄 그 어느 날...

“덜컹.”
 “엄마, 나 왔어... 요.”

엄마라고 부르는 것 조차 불편하기만 했던 그때 집으로 돌아온 난 혼자 있음을 알았다. 엄마는 어디에 마실을 가신 것인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고 아버지는 그날도 야근이셨다.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로 향했다.

“쪼로록... 쫄쫄쫄...”
 “오줌빨 참... 아쉽네.”

현찬은 오줌빨을 보며 혼자 키득키득 소리 내어 웃는 동안 나도 모르게 내 시아에 거슬리는 물건이 화장실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 엄마의 생리대.

“엄마가 차고 다니는 생리대... 평소에는 관심도 없더니...”

 ‘부드러운 순면, 촉촉한 하루를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광고 문구가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정 부위가 엄마의 그곳을 감싸고 있다는 것. 그래서 더욱 호기심이 생기는 물건.

“이... 이 부분인가... 엄마의 그곳에 닿는 부분이...”

여자의 중요한 곳에서 흐르는 생리혈을 받아주는 솜털이 그때처럼 부러운 적이 없었다. 손으로 살짝 만져보니 정말 부드러웠다. 엄마의 생리주기를 몰라 언제 생리를 할지는 몰랐지만 언젠가는 이 생리대를 사용할 터. 내 귀두로 비비면 엄마가 이걸 착용하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흥분이 앞선다.

“한... 한 번만... 딱 한 번만 비벼 봐도 되겠지... 딱 한 번만...”

아직 사용하지도 않은 생리대의 예민한 부분에 나의 귀두를 대보았다. 찌릿한 기분, 엄마의 그곳에 나의 귀두로 물들이 부분을 대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쾌감을 주고 있었다. 살살 비벼도 보고 침이 흡술 돌까 살짝 대보기도 했다. 그리고 들려온 현관 문 여는 소리.

“덜컹.”
 “응? 엄마가 오셨나 보네. 빨리 정리해 놔야겠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좌변기의 물을 내렸다. 몸을 돌려 화장실을 나가려는 순간 세탁기 위의 빨래 통이 보인다. 우리집 화장실 안에 세탁기가 있기 때문에 빨래 통이 항상 화장실에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그 빨래 통을 뒤적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아... 엄마 팬티...”

누렇게 묻은 엄마의 분비물. 코로 전해지는 엄마의 은밀한 부분의 냄새. 나의 물건은 또 다시 하늘을 향해 빨딱 일어섰고 부풀어 올랐다.

“똑똑똑. 안에 수찬이니?”
 “어... 어. 나 여기 있어.”
 “그래, 어서 나오렴. 엄마도 화장실 가야 하니까.”
 “응...”

망설임 없이 엄마의 팬티를 내 주머니에 넣었다. 이걸 그대로 빨래 통에 두고 나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줌을 왜 이렇게 오래 누니?”
 “아니야, 잠깐 거울 좀 보려고.”
 “빨리 나와. 엄마 급하니까.”
 “응.”

화장실을 나와 엄마와 눈을 마주하지 않고 곧장 내 방으로 향했다. 엄마는 고개를 좌우로 끄덕이더니 나의 뒷모습만 바라보신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문을 잠그고 입고 있던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침대에 누워 엄마의 팬티를 코에 대고 자위를 시작한다.

“탁탁탁... 탁탁탁... 탁탁...”
 “엄... 엄마... 흐음... 아...”

눈을 감고 하는 자위는 정말 색달랐다. 그것도 엄마가 입었던 팬티를 들고하는 자위란 뭐라 말하기 어려운 느낌이었다. 나의 물건이 폭발할 것 같았고 그 폭발에 천장이라도 뚫고 올라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의 호흡은 다급해졌고 손은 굉장히 빨리 움직여졌다.

“타타타... 타탁탁탁... 타타타...”
 “하아... 아... 엄마... 하아...”

절정의 느낌이 다가오자 코에 대고 있던 엄마의 팬티를 나의 물건에 감싸고 흔들었다. 마지막 스파트를 위해서...

“아악... 윽...”
 “꿀렁... 꿀렁...”
 “하아... 하아... 하아...”

대자로 몸이 퍼졌고 그대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넉다운 되었다. 그전에 하던 자위보다 많은 양의 정액이 쏟아졌다. 침대는 나의 정액으로 덕지덕지 젖어버렸고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인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아... 아들...”

엄마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내 귓가에 달콤하게 들린다. 눈을 감은 채 내 정액이 잔득 묻은 엄마의 팬티를 어루만져본다. 행복했다. 이게 삶이고 세상을 사는 원동력이라 느껴졌다. 엄마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아직까지 들려온다.

“아들... 아들...”

환청에 다시 나의 물건은 발기 되었고 그 발기를 참기 힘들었다. 자위를 하기 위해 잡고 있는 물건을 천천히 흔든다. 그런데 종전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물건이 마냥 좋았다. 왜 이렇게 내 물건이 따뜻한지 조심스럽게 눈을 떠보았다.

“아... 좋... 좋아... 응?!”
 “......”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눈을 떠보니 엄마는 내 물건을 잡은 채 조심스럽게 흔들어 준다. 살포시 감싸준 엄마의 손에 체온이 느껴져 종전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진 모양이었다. 당혹스러웠다.

“엄... 엄마...”
 “후... 수찬... 아니, 아들.”
 “응... 응?”

엄마는 조심스럽게 내 물건을 어루만지며 나의 정액에 흠뻑 젖은 자신의 팬티를 집어 던진다. 그리고 물건의 표피를 만지며 묻는다.

“엄마가 그렇게 좋으니?”
 “......”
 “말해 봐. 엄마가 얼마나 좋으니...”
 “어... 어떻게 엄마가 내 방에...”
 “아들, 엄마가 그렇게 좋아?”
 “엄... 엄마...”
 “......”

엄마의 눈은 이미 반쯤 풀린 상태였고 내 코로 전해지는 알콜 향은 엄마가 취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엄마는 다시 나에게 물었다.

“네 나이 때는 이성에 대해 관심이 높지. 여자를 보면 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고...”
 “......”
 “네가 이상한 아이는 아니야. 이런 느낌을 받고 있다면 아주 정상이지. 그래서 우리 아들이 매우 잘 컸구나 싶기도 해.”
 “그... 그게... 무슨...”
 “엄마는 정말 행복했어.”
 “......”
 “그날 밤, 부모 자식 간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면서... 참 미친 짓이었지만...”
 “그... 그날...?”
 “우리 아들 정말 크더라. 입으로 하는데 엄마는 정말로 행복했어. 언제 또 이런 큰 물건을 입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렇게 젊고 쌩쌩한 남자의 고추에 오랄을 할 수 있을까하는...”
 “엄마!”

나의 확장된 물건을 어루만지며 하는 엄마는 취중진담을 하고 있었다. 그 취중진담은 엄마의 진심이었고 바람을 소원하는 말과도 같았던 것 같다.

“아들, 그거 아니?”
 “뭘?”
 “아빠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던 말...”
 “......”
 “훗... 사실... 네가 엄마에게 그렇게 할 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었어. 하지만... 하지만 웃긴 사실이 뭔지 아니?”
“글... 글쎄...”
 “엄마는 말이야, 너무 행복했어.”
 “행복?”
 “응, 행복. 아빠는 바빠서인지 엄마를 건드리지도 않아. 그런데... 너는 엄마를 원하고 있잖아. 그것도 매우 젊은 녀석이... 엄마는 그래서 행복했어. 여자라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면서 말이야.”

그랬다. 엄마도 여자였다. 아무리 여자가 섹스에 무관심하다해도 결국 여자는 자신을 사랑해 주는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고 끌리게 되어 있다는 사실. 우리의 관계가 비록 모자지간이라고 해도 엄마는 남자에게 사랑을 받고 싶었던 것이다. 그 대상이 내가 아닌 엄마의 동창이었지만 나는 그 동창생의 자리를 빼앗은 유일한 남자가 되고야 말았다. 이젠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도... 도와주세요. 엄마.”
 “엄마가 널 위해 뭘 도와주면 될까?”
 “지난번처럼 말고... 엄마가 느끼는 대로 저를 도와주세요.”
 “도움은... 네가 아닌 내가 청해야 하는 거 아닌가?”
 “전 엄마와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정말... 정말 엄마를 원하... 니?”
 “......”
 “엄마는... 나이도 많고... 늙었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내가 엄마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정말... 정말이니?”

섣불리 대답할 수 없었다. 본심은 엄마를 진심으로 원한다였지만 냉큼 목구멍으로 나오지 않는 말이었다. 그리고 그 말의 진짜 대답은 바로...

“......”
 “엄마 취했다고 그냥 말하지 말고 진짜 네 진짜 속마음을 말해 봐.”
 “......”
 “아들, 아니... 수찬아... 엄마를 진짜 원하니?”
 “...네.”
 “하아... 내 새끼...”

나의 수락을 기다리는 엄마는 갈망하고 갈망했다. 물론 나도 엄마의 행동을 원했다. 나의 짧은 수락이 떨어지자 엄마는 자신의 볼에 나의 발기된 물건을 비비며 흐느껴했고 곧장 오랄을 시작한다. 길게 발기된 나의 물건을 내 몸 위에서 정성 것 핥기 시작했고 나는 박자를 맞춰 허리를 움직여 줬다.

“쭉쭉쭉...”
 “으윽... 엄... 엄마...”

엄마의 머리를 잡고 목구멍 깊이 나의 물건을 밀어 넣었다. 엄마는 욱하는 소리와 함께 신음했고 나는 그런 엄마에게 더욱 깊이 물건을 밀어 넣는다. 엄마의 입에서는 하얀 거품이 일기 시작했고 뜨거운 콧바람을 나의 단전에 불어 넣는다. 머리를 잡고 있던 손을 뻗어 엄마의 티셔츠를 잡아 당겼고 엄마는 훌러덩 옷을 벗으며 자신의 브라를 풀어 늘어진 가슴을 꺼내들었다. 그 가슴은 곧장 나의 물건을 비비며 중간 중간 혀로 자극을 취한다. 아...

나의 귀두에 닿는 엄마의 혀는 뜨거웠고 어느샌가 엄마의 하체도 투명한 몸이 되었다. 그런 엄마를 들어 올려 나의 얼굴에 엉덩이로 주저앉게 만들었고 내가 태어난 고향, 내가 나온 굴을 정면으로 관찰하게 된다.

“으음... 수... 수찬아...”
 “쭙쭙쭙... 아... 엄마, 이곳 냄새가 너무 좋아... 흐음... 하아...”
 “음... 좋아... 엄마도 좋아... 혀로 그렇게... 더... 더...”
 “쭙쭙쭙...”
 “하아...”

손가락 두 개로 엄마의 구멍을 탐험하기 시작했고 엄마는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허리가 심하게 튕기기 시작했고 고개를 최대한 뒤로 저친 채 나의 손가락에 흐느끼고 있었다.

“아악... 수찬아... 엄마... 엄마 갈 것 같아... 아아아...”
 “쩍쩍쩍쩍...!”
 “아아아...”

하늘로 높이 치솟는 엄마의 질액은 엄마가 이미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증거. 이번에는 나의 물건이 엄마의 쾌락과 함께 느낄 차례다.

“침대에 누워 봐!”
 “하아... 하아...”
 “들어간다! 엄마, 나... 나 지금 엄마에게 간다!”
 “어... 어서 와! 어서 엄마에게... 어서!!”
 “아아악!”
 “헉...”

굉장한 따뜻함과 포근함, 죽어도 좋을 만큼 이상적인 곳. 나는 이미 엄마의 모든 것을 갖게 되었고 멈출 수 없는 펌핑을 시작한다.

“쩍쩍쩍!!”
 “아아악!”
 “흐으윽...”

엄마와 나의 살이 닿을 때 마다 들려오는 소리는 이 세상 어떠한 오케스트라보다 아름다웠고 엄마의 신음소리는 이 세상 어떠한 화음소리보다 청명하게 들려왔다. 엄마 위에서 허우덕 대는 나의 모습은 이제 어린아이가 아닌 한 남성의 모습이었다.

“엄마... 미칠 것 같아!”
 “엄마도... 엄마도 미칠 것 같아!”
 “아... 엄마는 정말 따뜻해!”
 “수... 수찬아, 멈추지 마! 어서 움직여! 어서!!”
 “쩍쩍쩍!!”
 “하아악!!”

요동치는 나의 물건이 엄마의 동굴에서 포악한 악마처럼 움직였다. 엄마의 질구와 자궁 깊숙한 곳까지 나의 귀두는 멈출지 모르고 엄마를 괴롭힌다. 그 덕에 엄마는 두 번째 오르가즘을 맞이하게 되었다.

“미... 미쳐!”
 “이렇게 좋은 걸... 그때 그 동창생 아저씨와 이렇게 음탕하게 놀아났겠지?”
 “몰... 몰라!”
 “으아악!!”
 “쩍쩍쩍!! 쩍쩍쩍!!”
 “흐윽...!”
 “엄마는 내꺼야! 이제 아버지 것도 아니고... 내 것이라고!”
 “흐아아악!!”

참을 수 없는 욕구에 누워 있던 엄마를 들어 올렸다. 엄마를 번쩍 들고 안은 채 나의 물건은 동굴을 새로 개척하는 탐험가마냥 엄마를 가만두지 않았다. 엄마도 나의 목을 두 팔로 감싸 안은 채 박음질을 돕고 있다. 그 사이 엄마의 두 번째 구멍에 나의 중지를 살살 밀어 넣어본다. 엄마는 두 눈을 감고 있다 나의 행동에 눈을 뜨며 나를 바라보며 말한다.

“안... 안 돼! 그... 그 곳은...”
 “왜? 왜 안 되는 데?!”
 “더러워... 하지 마... 제발... 아아아...”
 “갖고 싶어, 엄마의 이곳.”
 “싫... 싫어... 엄마 아파...”
 “이익...!”

싫다는 엄마의 말을 무시하며 나의 중지를 깊게 집어넣었다. 엄마는 나에게 안겨 두 구멍을 모두 함락당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뜨거운 나의 정액이 엄마의 질구에서 폭발하고 만다.

“악!”
 “뜨... 뜨거워, 수찬아... 사정하면 안 돼! 밖에다... 아아...”
 “아아악...”
 “뚝... 뚝...”
 “하악...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거사는 치러졌다. 나와 엄마의 거사가... 내방 침대에서 일어났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여자와의 섹스라니... 어린나이에 경험한 첫 동정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짜릿하고 두근거렸다. 더욱 강한 기억이 되는 것이 첫 경험이 애인이나 일반 다른 여성이아니라는 점이었다. 그 대상이 엄마라니...

“하아... 하아...”
 “수찬아... 엄마 너무 좋았어. 미치는 줄 알았어... 하아...”
 “나도 너무 행복했어.”
 “우리... 우리 아들, 이렇게 어른이 되었을 줄이야...”
 “엄마...”

엄마라는 단어를 부르며 내 마음에는 두 가지의 감정이 들었다. 사정을 한 후 느끼는 감정은 오묘했고 정말 느끼기 싫은 감정이었다. 미안함과 죄책감...

“내... 내가 엄마에게 정말...”
 “신경 쓰이니?”
 “응... 사실 엄마와 이렇게 까지 할 거란 생각은...”
 “......”

조용히 누워 있던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팬티를 입기 시작한다. 나는 그런 엄마의 뒷모습만 바라본다. 엄마가 나지막하게 묻기 시작한다.

“후회 되니?”
 “......”
 “설령 네가 지금 엄마와 이런 관계를 갖은 것에 후회를 할지라도 엄마는 정말 좋았어.”
 “미... 미안해.”
 “왜?”
 “그냥... 그냥 엄마라서. 그냥 엄마이기 때문에...”
 “강수찬, 엄마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질 만큼 네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건가?”
 “......”

분명 나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엄마의 말투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듯한 말투였다. 나와 엄마의 생각에 차이가 있었던 듯하다.

“엄마는 아무렇지도 않아?”
 “......”
 “난... 난 엄마의 아들이라고.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아?”

말없이 옷매무시를 만지던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조용히 응시한다. 그리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화가 나. 아들과 섹스를 한 엄마라니... 그 엄마가 바로 나라니...”
 “엄... 엄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엄마의 말에 나는 모든 것을 놓아버린 불효자와 같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
 “사랑해.”
 “응?”
 “이번에는 정말 엄마와 꼭 약속해야 해. 아들.”
 “뭘...?”
 “지금 우리가 한 짓, 아빠에게는 무조건 비밀이란 것. 아니, 아빠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죽을 때까지 반드시 비밀이라는 약속.”
 “당... 당연하지!”
 “그래, 너의 그 다짐... 엄마는 믿어. 그리고 엄마를 기쁘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해.”
 “......”

엄마는 나의 이마에 가벼운 입맞춤을 한다. 복잡하다. 어렵다. 그리고 힘들다. 엄마의 이마 뽀뽀를 뒤로 하고 내 방을 나선다. 불이 꺼진 내 방에서 나는 혼자 앉아 있다. 엄마와의 관계에 대한 후회심만 가득한 채 눈만 껌뻑인다.

“후아...”

머리를 매만지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야동이나 야설을 보면 엄마를 아내처럼 애인처럼 대하며 행복한 해피엔딩을 하던데 막상 실제 경험이 끝나고 난 뒤 나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엄마 얼굴을 쳐다본다는 것도 부끄러웠고 아버지에 대한 배반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으려나. 가장 큰 고민은 관계가 끝난 후 밀려 온 후회였다.

“쏴아아아...”

엄마는 샤워를 하는 모양이다. 나도 씻고 싶은데...

“덜컹!”
 “여보, 아들! 아빠 왔다.”

아버지가 때마침 집으로 돌아오신 모양이다.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아버지에게 나와 엄마의 관계가 들통이 날 뻔했으니 말이다. 나도 허둥지둥 바닥에 널 부러진 나의 옷을 챙겨 입었다.

“다... 다녀오셨어요.”
 “어, 우리 아들! 아빠 술 냄새 많이 나니?”
 “아... 아니요. 술 드셨어요?”
 “하하하! 고민하던 일이 잘 해결 되어서 기분 좋아 한 잔 했단다. 엄마는 어디 있니?”
 “샤... 샤워하시는 모양이에요.”
 “오, 우리 예쁜 마나님! 하하하!”
 “......”

기분이 좋은 신듯하다. 며칠 전부터 끙끙 고민하시던 회사일이 잘 해결된 모양이다. 그런 아버지를 뒤로 하고 나는 다시 내 방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고 그런 나를 아버지가 다시 불러 세우신다.

“아들!”
 “네?!”

아버지의 불음에 나는 깜짝 놀랐다. 뭔가 이상한 것을 느끼신 건가. 그래서 나를 불러 세우신 것인가. 설마... 설마... 아버지가 나를 향해 걸어오신다. 미간을 찌푸리시며 나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시던 아버지가 묻는다.

“너...”
 “네?”
 “이 녀석... 너...”
 “꿀꺽...”
 “입에 뭘 그렇게 묻히고 다니는 거야? 아이스크림 먹었니?”
 “입... 입이요?”
 “그래, 좀 닦아라. 더럽게 왜 그러고 다녀?”
 “......”

서둘러 거실 벽에 걸려 있는 거울을 향했다. 그리고 내 얼굴을 보았다. 하얀 흔적... 이건... 아까 엄마의 그곳을 입으로 핥을 때 묻은 엄마의 흔적이다. 이걸 닦지 않아 그대로 자국이 생긴 모양이다. 다급한 마음에 손으로 얼굴을 지워봤다. 하지만 쉽게 지워지지 않았고 내 뒤에서 그런 나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아버지의 눈치가 보였다. 내 방으로 쏜살 같이 들어가고 문을 잠궜다.

“딸깍...”
 “헉헉... 큰... 큰일 날 뻔 했어.”

그리고 문 뒤로 엄마의 음성이 들린다. 샤워를 모두 끝낸 모양이다.

“어머, 당신 들어왔어요. 저녁은요?”
 “아~ 우리 마누라. 먹었지! 나 오늘 기분 최고거든.”
 “어머, 어머. 왜 이래요. 방에 수찬이 있는데.”
 “아이고, 예뻐라. 우리 마누라.”
 “능글맞기는...”
 “하하하! 오늘 서비스 좀 해줘야 겠네.”
 “이이는... 수찬이가 듣겠어. 좀 조용히 해요.”
 “나도 어서 씻고 올게. 기달려.”
 “몰... 몰라요.”
 “하하하!”

아버지는 엄마에게 응큼한 밀땅을 하고 계셨다. 그 말에 엄마는 수줍음을 보였고 나와 거사를 치룬 그날 밤, 끔찍할 정도의 음밀한 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삐끄덕... 삐끄덕...”
 “하아... 하아...”
 “......”

안방의 침대가 움직일 때 마다 삐그덕 대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려온다. 아버지의 신음 소리도 함께 들려온다. 하지만 엄마의 신음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궁금했다. 우리 부모님의 섹스는 어떤 것인지. 나와 섹스를 한 엄마가 섹녀의 본색을 드러내며 나와 같이 짖어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헉헉... 당신 오늘 너무 예쁘네.”
 “......”
 “아, 왜 소리도 안 내?”
 “빨리 끝내고 주무세요.”
 “오호, 오늘은 내가 좀 다르지? 평소보다 더 흥분 되는 것 같지? 좋아... 더 쌔게 해주지.”
 “턱턱턱...!”
 “윽...”

거실로 나온 나는 나의 귀를 안방 문에 밀착시키고 안방의 상황을 귀로 들으며 머리로 상상하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엄청난 허리 움직임으로 엄마에게 봉사하고 있는 듯했다. 그런 아버지 밑으로 엄마는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은 채 있는 것 같았고...

“어때? 좋아? 헉헉...”
 “으음... 빨리 끝내 줘요. 갑자기 이게 무슨...”
 “오랜만에 하니까 당신 그곳에서 물도 안 나오네.”
 “......”
 “으윽... 나... 나온다...”
 “......”
 “헉헉... 하아... 하아...”

아버지가 사정을 하신 듯하다. 엄마의 몸 위에 쓰러진 채 숨을 헐떡이고 있는 것 같았다. 엄마는 그때까지도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있는 듯했다. 왜 일까... 나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아버지와의 잠자리가 재미없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었을까. 내 여자인데... 엄마는 내가 탐할 수 있는 여자인데. 아버지와 공유를 할 줄이야...

“끝났어요?”
 “헉헉... 응. 아... 힘들다.”
 “그럼... 씻고 올게요.”
 “그래, 그래. 하아... 하아...”

엄마가 씻으러 나오시는 모양이다. 안방 문에 귀를 대고 있던 나는 조용히 문을 바라보며 서있다.

“딸깍...”
 “어멋, 수... 수찬아.”
 “얘기 좀 해요.”

문을 열고나선 엄마가 내가 서 있자 깜짝 놀라며 말없이 앞장서는 내 뒤를 따라 온다. 내 방으로 들어선 후 나는 엄마를 바라보며 말했다.

“좋... 좋았어?”
 “......”
 “아버지랑 하니까 좋았냐고?”
 “수찬아...”
 “나 정말 싫었어. 엄마가 아버지와 섹스를 하는 소리... 정말 듣기 싫었다고.”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부부야.”
 “그래서 싫어. 불쾌해.”
 “......”

말없이 바닥만 바라보며 고개를 숙인 채 서 있는 나를 엄마는 포근하게 안아준다. 그리고 말한다.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
 “어떻게 하면 우리 아들... 화가 풀릴까...”
 “몰라.”
 “지금 한 번 더 하고 싶니? 엄마랑?”
 “......”
 “알았어. 씻기 전에 한 번 더 하지 뭐.”
 “싫... 싫어.”
 “왜?”
 “아버지의 정액이 가득 찬 엄마의 그곳... 싫어.”
 “아들...”

엄마가 방에서 나가고 나는 침대에 누웠다. 욕심인가. 엄마를 나만의 여자로 만드는 것이... 늦은 새벽 간신히 잠에 들었고 해가 뜨는 줄도 몰랐다. 시간은 어느새 한참이 지났고 힘겹게 눈을 뜰 수 있었다.

다음 날 점심 때 쯤...

“띵동! 띵동!”

우리집 초인종이 정신없이 눌려진다. 밖에 엄마가 있을 것인데 왜 문을 열어주지 않는 건지...

“띵동! 띵동!”
 “아, 미치겠네. 도대체 엄마는 뭐하고 있는 거야?”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며 방에서 나왔다.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고 내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닫혀있는 안방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들, 엄마 옷 갈아입는 중이니까 네가 문 좀 열어줘!”
 “귀찮게... 알았어.”

투덜거리며 인터폰 앞에 서 화면에 보이는 사람을 보았다. 그리고 놀랐다.

“수... 수림!”
 “띵동! 띵동!”

미쳐버릴 노릇이다. 엄마에게 혼나고 돌아간 수림이가 우리집 대문 초인종을 누르고 있다. 안방에서 다시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수찬아, 문 안 열어주고 뭐해?”
 “아... 그게...”

수림이가 우리집에 무슨 일로... 혹시 나와의 일에 대해 엄마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르겠다라는 생각으로 대문을 열어주었고 수림이는 현관문을 여고 들어왔다. 나는 침만 삼키며 수림이와 다시 재회한다.

“어... 어쩐 일이야?”
 “...아줌마는?”
 “엄마? 엄마는... 그러니까... 안방... 안방에 계셔.”
 “응.”
 “엄마는 왜?”

그 순간 안방 문이 열리고 엄마가 모습을 보인다.

“엄... 엄마... 수림이가... 헉!”

수림이가 왔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 몸을 돌려 안방 쪽을 바라보다 놀라 넘어지는 줄 알았다. 엄마는 란제리 차림으로 한쪽 팔을 벽에 기댄 채 요염한 모습으로 우리 쪽을 바라보고 있다.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건 수림이도 마찬가지였다.

“엄마...”
 “아줌마...”
 “수림이 왔니? 어서 들어오렴.”
 “왜... 엄마, 왜 그런 차림으로...”
 “말 하지 않았나? 옷 갈아 입는 중이라고.”
 “꿀꺽...”

휘둥그래 해진 내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림이가 거실로 들어오자 엄마는 우리들 앞에서 옷을 챙겨 입기 시작한다.

“엄마가 수림이 불렀어.”
 “엄마가? 왜?”
 “엄마 지금 나갔다 와야 할 일이 생겨서. 친구랑 집에서 놀고 있으라고.”
 “그런데 왜 수림이를...”

내가 수림이를 쳐다보자 수림이도 무슨 일인지 모른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다시 엄마를 쳐다보자 엄마는 어느새 옷을 다 차려입고는 핸드백을 한 손에 들고 내 옆을 지나간다.

“아들, 잘하렴.”
 “응? 뭘?”
 “엄마는 이따 저녁에 들어올게. 아빠는 오늘 산악회 회원들과 지방에 있는 곳으로 가셨으니 늦게 오실 거야.”
 “......”

엄마가 신발을 신으시고 현관문을 닫으며 나를 향해 윙크를 하신다. 그리고 현관문이 닫쳤다.

“......”

우리집 거실에 수림이와 단 둘이 남았다. 적막이 흐르고 수림이가 먼저 입고 있던 두꺼운 외투를 벗어 소파에 올려놓고는 나에게 말한다.

“수찬아, 그런데 아줌마가 날 왜 부르신 거야? 오라고 전화하시더니 그냥 나가시네.”

난 엄마의 의도를 눈치 챘다. 내 뒤 소파에 앉아 있는 수림이와 어떤 행위를 해도 묵인해 준다는 신호였고 순간 나의 물건이 하늘을 향해 불끈 일어섰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 수림이를 바라보았고 수림이는 아직도 자신이 우리집에 왜 왔는지 몰라라하는 눈치다. 몸을 서서히 돌려 수림이를 향했고 수림이는 나의 중심부에 쳐진 텐트를 바라본다.

“뭐... 뭐야? 너 왜 그래?”
 “수림아, 우리 내 방으로 가자.”
 “미... 미친놈. 무슨 짓을 하려고?”
 “들어가자. 수림아.”
 “수... 수찬아...”
 “......”

강하게 거부하지 않는 수림이의 손을 잡고 내가 이끄는 대로 수림이도 발걸음을 옮겼다. 수림이의 손은 따뜻했다. 체온을 내 손에 전달하는 수림이의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나의 마음은 조급해져만 갔고 내 방으로 들어서자 마자 문을 닫고 거칠게 수림이의 윗옷을 벗겨낸다.

“하아... 수림아...”
 “수찬아...”

격렬한 키스와 함께 엄마와의 경험을 살려 수림이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고 수림이의 마지막 꽃잎에 가려진 은밀한 구멍에 내 혀를 밀착시켰다. 수림이는 거친 숨소리와 함께 우렁찬 신음 소리를 입 밖으로 토해낸다. 난 알 수 있었다. 지금... 내 방 밖에 어떤 존재가 우리의 행위를 엿듣고 있다는 사실을...

“하아... 하아... 너무 좋아... 수찬아.... 더 쌔게... 헉헉...!”
 “찰싹찰싹...”
 “으윽...”

우리의 쾌락은 절정으로 치닫았고 뜨거운 육체는 하나가 되어갔다. 내 방문 밖에서는 한 여자가 자신의 둔덕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홍조가 된 얼굴을 한 채 흥분하고 있었다.

“헉헉... 하아... 미... 미치겠어...”

그녀는 자신의 가슴과 얼마 있지 않은 수풀 둔덕을 연신 손가락으로 비비고 있었고 나는 수림이의 섹스에 열을 올리며 터질 듯한 물건을 구멍에서 뽑아 입에 물린다.

“싼다! 아악....”
 “웁...!”

수림이는 나의 정액을 입으로 받아내고는 곧장 침대에 쓰러진다. 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내 방문을 연다.

“끼이익...”
 “하아... 하아...”
 “......”

사정을 방금 끝내 꿈틀거리는 물건을 앞장세워 연 내 방문 앞에 엄마는 이미 사정을 한 채 헐떡이고 있었고 주저앉은 채 나를 올려다보고 있다. 나는 엄마를 내려다보며 만족스런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이게... 엄마가 내게 해주는 화풀이 서비스지?”
 “수찬아... 이제 화가 풀렸니?”
 “응.”
 “그렇구나.”

나와 엄마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미소를 짓는다. 그 뒤로 수림이는 놀란 모습으로 우리 모자를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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