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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JUSO
근친물
2016.11.02 19:25

엄마의 미소 8

조회 수 23044 추천 수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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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남직원은 지우에게 자신의 소개를 했다. 평소라면 지우는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이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들에게 살갑게 대했겠지만, 오늘만큼은 그냥 심드렁한 표정으로 그들의 말을 그냥 받아넘기고 있었다. 그들도 엄마를 노리는 사냥감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김실장이라는 여자도 랜덤채팅을 하며 음란한 여자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세상은 미쳐버렸으니까... 

"야, 그나저나 창석이는 똥싸러 간다는 놈이 왜 안오냐?" 

"냅둬요. 어차피 한가한 시간인데." 

그들은 누군가의 존재를 찾는듯했고,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듯이 스태프 전용 통로에서 한 남자가 튀어나왔다. 

"아, 죄송합니다. 급한 전화가 와서..." 

'이런 시발... 이건 또 뭐야?' 

순간 지우의 속마음이 그대로 입 밖으로 튀어나올뻔했다. 그 창석이라는 남자는 아까 골목에서 전화를 하며 어떤 사람과 음란한 통화를 하던 그 남자였던 것이다. 문제는 그가 했던 음란한 대화속의 사장이라는 여자가 바로 자신의 엄마라는 것이다. 그의 상상속에서는 이미 엄마는 그의 노리개가 되어있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그 창석이라는 남자는 아까 자신이 통화를 할 때 지나갔던 사람이 지우라는 것을 까맣게 모르고 반갑게 다가와서 인사를 했다. 지우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구역질이 나는 것을 억지로 참았다. 

'시발놈아... 내가 니가 따먹고싶다는 그 여사장의 아들인데 그러고 싶냐?' 

처음보는 창석을 포함한 세 명의 남직원보다는 그래도 안면이 있는데다가 여자의 몸인 김실장과 함께있는게 더 편했다. 김실장은 자신이 직접 지우에게 쥬스가 담긴 종이컵을 건네주며 잠시 기다리라는 말을 했고, 이번에 새로 나온 갤러그7을 만져보라고 건네주고는 자신의 일을 했다. 

한가했던 매장에 손님들이 하나 둘 들어왔다. 핸드폰을 바꾸려는 손님, 저번에 핸드폰케이스를 받기로 약속했다면서 오는 손님 등 그 손님들의 유형은 가지각색이였다. 그리고 한 30분쯤 기다리자 그가 기다리던 엄마, 바로 수진이 모습을 보였다. 

"어머, 손님 많네? 어... 이게 누구야? 아들~~ 웬일이야~?" 

수진의 등장에 세명의 직원을 포함한 남자 손님들의 시선이 모두 약속이라도했듯이 수진에게로 향했다. 이건 거의 대놓고 눈으로 수진을 강간할 기세였지만, 지우의 존재로 인해 오직 지우만을 바라보는 수진은 자신이 그런 시선을 받고 있다는 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수진은 지우가 앉아있는 옆으로 다가오며 그녀가 입고 있던 가을용 트렌치코트를 벗었다. 수진을 바라보고 있던 그들의 눈동자가 커졌다. 그것도 그럴것이 수진이 입고 있는 셔츠는 타이트했다. 게다가 가슴부분이 깊게 파이진 않았지만 그녀의 풍만한 몸매덕분에 그 매력적인 가슴골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었다. 

"엄마!! 얘기좀 해요!!" 

"응? 왜?" 

"아... 몰라! 일단은...!!" 

지우는 거의 수진의 팔을 낚아채듯하고는 직원 전용 휴게실로 그녀를 이끌었다. 그녀의 모습을 보며 눈요기를 하던 짐승들은 그녀가 지우에 의해 모습을 감추자 아쉽다는듯 입맛을 다시고 있었고, 지우는 그 모습을 보며 침이라도 뱉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휴게실의 방문을 닫았다. 

"아들, 왜그래? 무슨 일 있었어? 아니면... 내가 뭐 잘못했어?" 

여전히 그의 앞에서는 엄마의 얼굴 그대로였다. 하지만 지우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엄마, 옷이 그게 뭐에요!"

"응? 옷? 뭐가...?"

"진짜 몰라서 그러는거에요?"

지우의 물음의 의도를 모르겠다는듯 수진은 자신의 옷매무새를 만지며 어딘가 잘못된것지를 살폈지만 아무리 봐도 딱히 묻은 것도 없었고, 잘못된 것도 없었다. 거꾸로 입은 것도 아니였다. 아들이 왜 자신에게 그토록 성을 내는지 수진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것봐... 내가 이런 코트는 나같은 아줌마한테는 안어울리거라고 말했잖아..."

"아니... 코트가 아니라!"

수진은 애꿎은 자신의 코트를 가리키고는 휴게실의 옷장에 코트를 잘 걸어놓았다. 이번 가을로 접어들면서 지우와 함께 백화점에 가서 지우가 직접 골라준, 그녀가 가장 아까는 코트였다. 이런 살랑살랑거리는 코트는 젊은 여자들에게나 어울린다고 사지 않으려고 했지만, 지우는 그게 가장 수진과 잘 어울린다면서 우기고 우겨서 거의 반강제로 사다시피한 그 코트... 지우도 그녀가 자신이 골라준 코트를 옷장에 넣는 것을 보며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기에 지금의 엄마와 그때의 엄마는 마치 다른 사람인것 같았다.

"... 남자들이 엄마 옷 보고 다 쳐다보잖아요. 그런거 안느껴져요?"

"응? 아들... 그게 무슨 소리야?"

지우는 차마 남자들이 다 엄마의 속살을 쳐다본다고는 말하지 못하고 나름대로 돌려말했다.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던 수진은 잠시 자신의 셔츠를 내려다보고는 그제서야 지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지우를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지우의 얼굴을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안았다.

"아들~ 설마 이거때문에 그러는거야? 이러는거 엄마한테 안어울려?"

"... 안어울리는건 아닌데... 그냥 싫단 말이에요..."

"후훗... 이거이거, 오늘따라 우리 아들이 엄마한테 서방질하는거 같은데?"

"윽... 저 농담할 기분 아니란 말이에요."

"아들~ 생각해봐. 엄마는 다른 사람들한테 예쁘게 보여야되. 그래야 손님들이 더 많이 찾아오고, 그래야 내가 돈을 더 많이 벌구, 그래야 우리 아들이 먹을 밥도 사고, 옷도 사고, 나중에 대학도 보내고, 그래야... 나중에... 아들이 장가갈 돈을 벌지... 안그래?"

"하지만... 하지만..."

"아들이 이해해주라~ 이정도는 괜찮잖아? 응? 봐봐. 김실장도 이런옷 입고 다녀. 그리고 나가보면 이것보다 훠얼씬 야하게 입고 다니는 여자들도 많잖아. 안그래?"

"...."

"그러니까 아들이 조금 이해좀 해주라. 응?"

수진이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를 이해하지 지우가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였다. 다만, 이해를 할 수 있어도 그것을 용납할 수 있냐와는 엄연히 다른 것이였다. 남자들의 그 끈적끈적한 시선만 생각하면 엄마가 주장하는 것들을 용납할 수 없었다. 게다가... 게다가 엄마가 그런 여자라면...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여자라면 방금전에 엄마가 늘어놓은 이야기들이 모두 변명인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일까, 지우는 자신도 모르게 안겨있던 엄마를 뿌리치고 문 밖으로 뛰쳐나가면서 말했다.

"엄마는 진짜 아무것도 몰라!!!"







지우는 거의 광기에 가득한 표정으로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딱히 뭔가를 하는 것은 아니였다. 그냥 신경질적으로 아무데나 클릭을 하고, 아무렇게나 타자를 쳤다가 지우고는 다시 타자를 치는 무의미한 짓을 반복하고 있었다. 일종의 화풀이였다. 엄마를 이상한 여자로 상상한 자신에 대한, 엄마와 제대로 대화를 하지 않고 제멋대로 신경질을 내면서 뛰쳐나온 자신에 대한 화풀이였다.

-따르르르릉~~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고 있었지만 지우는 받지 않았다. 아까부터 몇번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지만 지금은 도저히 엄마와 이야기를 할 자신이 없었다. 벨소리도 지쳤는지 따르릉거리는 것을 멈췄다. 대신 까톡이 왔다는 소리가 들렸다. 까톡의 유일한 장점은 PC버전을 설치한 후 대화창을 열지 않아도 아래의 알림창에 어떤 메시지가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였다.

-아들, 엄마가 미안해. 화내지 말구 좀있다가 집에가서 제대로 이야기하자. 알았지?

메시지 옆에 엄마의 프로필사진을 보면서 지우는 수진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창을 열고 엄마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그는 비겁했다. 지금은 사과를 할 자신이 없었다...

다시 한번 그의 전화기가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방금전까지 전화를 건 것은 엄마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까톡을 보낸 후 곧바로 엄마가 전화를 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누구지? 하는 생각으로 지우는 핸드폰을 쥐어들었고, 그의 액정은 전화를 건 사람이 명철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새끼가 또 왜...'

"야, 왜?"

-지우야~~ 대박!! 지금 당장 메일 확인해봐.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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