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밤 공지사항
-쿵쾅쿵쾅
심장박동소리는 단순히 두근두근거리는 것이 아니라 마치 망치질을 하는것처럼 요란하게 울려댔다. 지우는 과연 자신이 뭘 본건가 하는 표정으로 믿을 수 없다는듯 엄마의 핸드폰 액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남22대물님이 입장하셨습니다.
남22대물 : ㅎㅇ
남22대물 : ㅋㅋㅋ 물보지야?
남22대물 : 몇살인데? 나도 물보지좀 먹어보자.
남22대물 : ㅌㅌ해? 폰섹하자.
지우의 손은 부르르 떨렸다. 처음보는 미지의 사람에게 보자마자 능욕을 당하는 지우... 가 아니라 만약 이 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게 엄마였다면... 엄마는 한 아이의, 자신만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엄마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남자들의 노리개인 물보지녀가 되버린 것이다.
지우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으며 그 채팅방에서 나갔다.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지우는 엄마의 핸드폰을 던져버릴뻔했다. 바꾼지 얼마 안되는 엄마의 최신폰을 그대로 던질 수 없어 던지는 시늉만 했던 지우는, 그냥 그대로 엄마의 핸드폰을 쥔 채로 있었다. 어찌나 강한 힘으로 그 핸드폰을 쥐었는지, 그의 주먹에는 힘줄이 솟아있었고, 주먹은 살색이 아닌, 흰색으로 변해있었다.
채팅방의 미지의 남자가 엄마를 물보지라고 부르는 것만 생각하면 지우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물론, 그런 원색적인 표현을 지우가 들어보지 못한 것은 아니였다. 한창 성적인 호기심이 가득할 나이인 지우의 또래아이들은, 게다가 남고라는 특성까지 더해져 쉬는시간마다 야한 얘기를 할때면 말자지라든지, 젖통이라든지, 개보지같은 원색적인 표현을 내뱉으며 그 욕구를 풀어대고는 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은 달랐다. 그 채팅방의 남자가 다짜고짜 자신에게, 원래는 엄마였을 사람에게, 물보지라고 부른 이유는 그런 호기심이 아니라 단지 엄마의 아이디가 <물보지유부>였기 때문이다. 원래 랜덤채팅의 문화가 어떤지는 모른다. 명철에게 들은 바로는 어떻게든 여자를 어떻게 해보려는 변태같은 남자들이 득실득실거린다는 것만 들었을뿐, 이렇게 초장부터 상대방을 능욕할 수 있는 표현을 쓰는게 일반적인지에 아닌지조차 지우는 몰랐다.
'이런... 시발...'
뭔가 더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더 확인하면 안될것 같았다. 엄마는 성스러운 존재다. 고결하고 순수하며 자신에게 있어서는 영원한 우상같은 존재였다. 더 확인해서 엄마의 정체를 낱낱이 파악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다.
물론 단순히 닉네임만 그런 것일수도 있다. 실제로는, 말이 안되는 개소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실수 비슷하게 닉네임을 작명했거나 심심풀이로 그런 닉네임을 지은 것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알고 싶지 않았다.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오늘 그가 받아들일 엄마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기에는... 이미 엄마의 닉네임이 <물보지유부>라는 것만으로도 포화상태였다.
자신이 없었다. 단지 오늘 엄마의 핸드폰으로 접속한 짤막한 미지의 남성과의 채팅 몇줄만으로도 그의 머리속에서의 엄마의 모습은 이미 창녀보다도 못한 그런 여자로 바뀌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이 너무나도 혐오스러워서 견딜 수 없었다. 어쨋든, 그의 상태가 어떻든간에 그가 랜덤채팅에 접속했었던 기록만은 지워야했다.
'이건 또 뭐야 시발...'
오늘의 기록을 지우기 위해 지난 대화 목록을 누른 지우는 기절할뻔했다. 엄마의 대화목록은 한두개가 아닌... 수십개였던 것이다. 아니, 스크롤을 내리고 또 내려도 끝을 모르고 계속해서 대화목록이 줄줄이 나타났다. 대화한 상대의 닉네임들은 하나같이 유치하기 짝이없는 <변녀만> 이라든가 <노예만>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22cm자지>같은 허무맹랑한 자기어필에 가까운 것들 뿐이였다. 뭐, 닉네임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중요한 것은 대화목록이 개같이 많다는 것이였다.
자신이 했던 대화를 지운 후 그는 엄마의 핸드폰을 원래 있던 자리에 놓아두고는 힘없이 그의 방으로 향했다. 침대에 누운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멍했다....
다만... 복잡한 심정으로 어찌할줄 모르는 지우는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의 자지는 잔뜩 발기해있었다...
"지우야, 뭐해? 자니?"
지윤의 집정리를 마치고 돌아온 수진은 아들이 잘 있나 확인하기 위해 그의 방문을 열었다. 등을 돌린채 누워있는 지유를 보며 수진은 지우를 불러댔지만 지우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잠이 올리가 없었다. 충격은 사라질민더 했지만, 한번 금이 가기 시작한 그의 마음은 그가 그 사실을 외면하려하면 할수록 점점 더 금이 간 마음을 압박해 산산조각내려하고 있었다.
"에이, 아들~ 아까 일때문에 부끄러워서 그러는거야? 뭘 그런걸 부끄러워하고그래~"
"......"
심장박동소리는 단순히 두근두근거리는 것이 아니라 마치 망치질을 하는것처럼 요란하게 울려댔다. 지우는 과연 자신이 뭘 본건가 하는 표정으로 믿을 수 없다는듯 엄마의 핸드폰 액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남22대물님이 입장하셨습니다.
남22대물 : ㅎㅇ
남22대물 : ㅋㅋㅋ 물보지야?
남22대물 : 몇살인데? 나도 물보지좀 먹어보자.
남22대물 : ㅌㅌ해? 폰섹하자.
지우의 손은 부르르 떨렸다. 처음보는 미지의 사람에게 보자마자 능욕을 당하는 지우... 가 아니라 만약 이 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게 엄마였다면... 엄마는 한 아이의, 자신만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엄마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남자들의 노리개인 물보지녀가 되버린 것이다.
지우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으며 그 채팅방에서 나갔다.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지우는 엄마의 핸드폰을 던져버릴뻔했다. 바꾼지 얼마 안되는 엄마의 최신폰을 그대로 던질 수 없어 던지는 시늉만 했던 지우는, 그냥 그대로 엄마의 핸드폰을 쥔 채로 있었다. 어찌나 강한 힘으로 그 핸드폰을 쥐었는지, 그의 주먹에는 힘줄이 솟아있었고, 주먹은 살색이 아닌, 흰색으로 변해있었다.
채팅방의 미지의 남자가 엄마를 물보지라고 부르는 것만 생각하면 지우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물론, 그런 원색적인 표현을 지우가 들어보지 못한 것은 아니였다. 한창 성적인 호기심이 가득할 나이인 지우의 또래아이들은, 게다가 남고라는 특성까지 더해져 쉬는시간마다 야한 얘기를 할때면 말자지라든지, 젖통이라든지, 개보지같은 원색적인 표현을 내뱉으며 그 욕구를 풀어대고는 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은 달랐다. 그 채팅방의 남자가 다짜고짜 자신에게, 원래는 엄마였을 사람에게, 물보지라고 부른 이유는 그런 호기심이 아니라 단지 엄마의 아이디가 <물보지유부>였기 때문이다. 원래 랜덤채팅의 문화가 어떤지는 모른다. 명철에게 들은 바로는 어떻게든 여자를 어떻게 해보려는 변태같은 남자들이 득실득실거린다는 것만 들었을뿐, 이렇게 초장부터 상대방을 능욕할 수 있는 표현을 쓰는게 일반적인지에 아닌지조차 지우는 몰랐다.
'이런... 시발...'
뭔가 더 확인하고 싶었다. 하지만... 더 확인하면 안될것 같았다. 엄마는 성스러운 존재다. 고결하고 순수하며 자신에게 있어서는 영원한 우상같은 존재였다. 더 확인해서 엄마의 정체를 낱낱이 파악하고 싶은 욕망이 있었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다.
물론 단순히 닉네임만 그런 것일수도 있다. 실제로는, 말이 안되는 개소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실수 비슷하게 닉네임을 작명했거나 심심풀이로 그런 닉네임을 지은 것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알고 싶지 않았다.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오늘 그가 받아들일 엄마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기에는... 이미 엄마의 닉네임이 <물보지유부>라는 것만으로도 포화상태였다.
자신이 없었다. 단지 오늘 엄마의 핸드폰으로 접속한 짤막한 미지의 남성과의 채팅 몇줄만으로도 그의 머리속에서의 엄마의 모습은 이미 창녀보다도 못한 그런 여자로 바뀌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이 너무나도 혐오스러워서 견딜 수 없었다. 어쨋든, 그의 상태가 어떻든간에 그가 랜덤채팅에 접속했었던 기록만은 지워야했다.
'이건 또 뭐야 시발...'
오늘의 기록을 지우기 위해 지난 대화 목록을 누른 지우는 기절할뻔했다. 엄마의 대화목록은 한두개가 아닌... 수십개였던 것이다. 아니, 스크롤을 내리고 또 내려도 끝을 모르고 계속해서 대화목록이 줄줄이 나타났다. 대화한 상대의 닉네임들은 하나같이 유치하기 짝이없는 <변녀만> 이라든가 <노예만>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22cm자지>같은 허무맹랑한 자기어필에 가까운 것들 뿐이였다. 뭐, 닉네임은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중요한 것은 대화목록이 개같이 많다는 것이였다.
자신이 했던 대화를 지운 후 그는 엄마의 핸드폰을 원래 있던 자리에 놓아두고는 힘없이 그의 방으로 향했다. 침대에 누운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멍했다....
다만... 복잡한 심정으로 어찌할줄 모르는 지우는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의 자지는 잔뜩 발기해있었다...
"지우야, 뭐해? 자니?"
지윤의 집정리를 마치고 돌아온 수진은 아들이 잘 있나 확인하기 위해 그의 방문을 열었다. 등을 돌린채 누워있는 지유를 보며 수진은 지우를 불러댔지만 지우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잠이 올리가 없었다. 충격은 사라질민더 했지만, 한번 금이 가기 시작한 그의 마음은 그가 그 사실을 외면하려하면 할수록 점점 더 금이 간 마음을 압박해 산산조각내려하고 있었다.
"에이, 아들~ 아까 일때문에 부끄러워서 그러는거야? 뭘 그런걸 부끄러워하고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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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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