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현이 여기에 있니?"
주미가 방문을 열며 말했다.
"외숙모 오셨어요?"
미숙이 일어서며 주미에게 인사를 하였다.
"응.. 그래 미숙이도 있었구나. 미숙이 전 보다 더 예뻐졌는데?
그래 남자 친구는 있니?"
"아뇨 아직..."
"엄마 왜? 준비는 벌써 다 한거야?"
기현이 끼어들었다.
"응...제사 지내기 직전에 해야할 몇가지만 빼고 다했다."
"저 밑에 많이 시끄럽지?"
기현은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말을 꺼내었다.
"그래... 참 사람들이..."
주미는 다소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 산책 나가지 않을래? 제사시간까진 아직 2시간이 넘게
남았는데.."
주미는 기현과 미숙을 번갈아 보며 말했다.
"아 저는 동생들과 있을래요."
미숙이 정중히 거절을 뜻을 내비치었다.
"미숙아 왜 그러니? 같이 나가자. 답답하게 방안에만 있으면
뭐하니?"
"아니 저는 그냥 있을래요. 애들이 너무 시끄럽지 않게 놀도록
저라도 있 어야죠."
"그래.. 그럼 누나는 여기에 있어. 엄마 나가자. 보름달에
비추인 개나리도 예쁠거야."
기현은 결정을 내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바람 한 점 없는 것이 정말 좋구나.."
주미가 호흡을 크게 하며 말했다.
"그렇지 달 빛 풍경은 또 하나의 묘한 매력이란 말야."
기현도 맞장구를 첬다.
"이렇게 좋은데.. 왜 사람은 그렇게 재산에만 관심을
가지는지..."
"가질만도 하지... "
"하긴...."
재산... 그건 풍요로운 생활의 상징이었다. 사실 기현과
주미에게 있어서 재산이 없다면, 그건 상당히 문제가 있을
것이다. 재산이 있음으로 인하여 기현과 주미는 모자간의
성관계를 별다른 문제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었다.
"엄마 나도 재산 문제에 정식으로 끼어들어 볼까?"
"뭐라구? 네가 어떻게?"
"글세 아직 완전하게 생각이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방법이 있을
것같아."
"....."
주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주미
자신도 알 수 없었다. 그저 주미의 머리 속에는 보통의
엄마들이라면 '어른들 일에 애가 나서는 게 아냐!'라고 말할
것이라는 생각만 떠올랐다. 그러나 주미와 기현은 보통의
모자관계는 분명 아니었다. 기현이 주미의 친아들인 것은
분명하였으나, 단순한 아들의 차원이 아니라 육체적으로는
남편이요, 정신적으로도 점점 남편으로서 인식하고 있는
주미였다. 더욱이 주미는 아들인 기현의 아이를 가지려고 하고
있었다. 아직 확실한 어떤 증상도 주미의 몸에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주미와 기현 모두 확실히 아이를 원하고 있으니 그
문제는 단순히 시간에 달려있을 뿐이었다.
"달빛에 비치는 엄마 모습이 정말 예쁜데..."
주미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기현이 얼굴을 가까이
하고는 속삭이듯이 주미에게 말했다.
"그러니?"
"왜 그리 심각해?"
"응... 미처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우리 아이를 가지고 나서
어떻게 하 지?"
"왜 걱정이 돼?"
"응... 지금은 조금 걱정이 돼네..."
"걱정하지마. 아버지의 동의만 얻어내면 되니까."
"동의?"
주미는 기현의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동의란 말자체가
분명 이상한 말이긴 했다. 주미의 남편인 민수는 아직 자신의
아내와 자신의 아들의 관계를 몰랐다. 아니 아직 세상의 누구도
주미와 기현의 실질적인 관계를 몰랐다. 만약 누구라도 안다면
그건 상당히 큰 문제였다. 그 것을 주미는 오래동안 잊고 있었던
것이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생활에 젖어 세상의 보통의
사람들이 격는 갖가지의 제약을 주미와 기현은 전혀 격지 않아
기형적 사고를 가지고 살아왔던 것이었다. 어쩌면 기현과 주미의
관계는 행복이 넘처서 일어난 사고와 같은 것일 것이다. 그런
것을 주미는 지금에서야 자각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니 보다
정확히 이야기 한다면 기현의 아이를 가지려는 실질적인 관계를
맺고서 부터였다. 그 이전까지는 피임을 한다는 사실이 그저
단순한 재미, 혹은 자의적으로 만들어낸 생활의 활력소였다. 즉
행복에 잠겨있을 때에는 욕망의 억제, 죄악이 활력소가 되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 동의!.. 걱정하지마 1주일 내로 동의를 얻어낼 테니....."
"어떻게?"
"풋~~~~~ 평상시의 엄마답지가 않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약한
모습만 보 이는 거지? "
"....."
"걱정이 되거든 나를 의지해. 내가 해결할 테니..."
기현은 엄마를 자신의 가슴에 끌어안았다. 작은 어깨가 기현의
가슴에 모두 들어왔다. 기현은 한 손으로 엄마의 가는 허리를
힘있게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10대 소녀처럼 기른
단발머리와 가는 목선을 번갈아 쓰다듬었다. 그 모습은 마치
아버지가 딸을 위로하는 듯했다.
그 순간 기현은 엄마가 자신의 여자가 되었음을 느꼈다. 자신의
여자. 엄마가 아들의 여자가 된 것이었다. 그런 느낌이 들자
기현은 갑작스레 성욕이 일어남을 느끼었다.
기현은 손은 어느사이 애무의 손길로 바뀌었다. 주미의 등선과
엉덩이에 기현의 손이 부드럽게 스치며 지나갔다.
"왜 그래?"
주미가 아들의 조짐을 알고는 몸을 빼면서 말했다.
"알면서 왜 물어?"
"여기서? 안돼.... "
"왜 운치있잖아."
기현은 팔에 힘을 주었다.
"......."
주미는 자신을 응시하는 아들의 눈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좋아.. 대신 얼굴은 안돼... 화장이 지워진단 말야."
"글세... 땀을 흘리면 별루 소용이 없지 않나?"
"약간의 땀은 괜찮아."
"흠.... 그럼 즐기기만 할까?"
기현은 엄마의 입장을 생각하며 그렇게 말했다. 기현과 주미에게
있어서 즐긴다는 말은 성적절정에 오르지 않고 단순히 성적
유희만을 한다는 의미였다. 성기의 삽입은 있지만, 절정에는
오르지 않는 행위 그 것이 기현과 주미에게 있어서 즐긴다는
의미였다.
"좋아..."
"그래 그럼... 이리로 와봐..."
기현은 호수 주위에 있는 그루터기로 갔다. 나무를 잘라내고 그
것을 의자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그루터기는 한사람이 앉기에는
아주 좋았다. 기현은 바지춤을 내리고는 그 자리에 앉았다.
"자 이리로 올라와."
"잠깐만 아직 팬티를 벗지 않았어. "
주미는 갈아입은 긴 치마를 걷어올리며 팬티를 왼쪽 발에서
벗기어 내었다.
"엄마 그거 버리지 그래.."
기현은 주미가 팬티를 손에 말아 쥐는 것을 보며 말했다.
"그럴까?"
"그래.."
"그러지 뭐..."
주미는 팬티를 호수가의 무성한 풀들 사이로 던졌다.
"자 이리 올라와."
주미는 아들의 말에 싱긋 웃으며 다리를 벌리며 아들를 바라보며
하늘을 향해 힘껏 서있는 성기에 자신의 하체를 가져갔다.
"맞추었어?"
기현은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잡고서 엄마의 음부를 감으로
찾고서 물었다.
"응.. 그기야."
"그럼 앉아.."
"아~~~~~~~~"
주미는 아들의 말에 따라 허리를 낮추면서 낮은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직 애액이 나와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주미는 약간의
고통을 느끼었지만, 천천히 삽입하였기에 그런 고통은 오히려
쾌감으로 주미에게 느껴졌다.
기현의 성기는 이제 완전히 엄마의 음부속으로 들어갔다. 크게
분류하자면 주미와 기현이 취한 자세는 여성상위의 체위였다.
남자가 똑바로 누워있는 것보다 깊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둘이서
서로 마주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체위는 상당히 좋았다. 남자는
여자의 허리를 양손으로 깍지를 끼어 잡고 여자는 남자의 목을
깍지로 끼어 잡으면 정확히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
"근데 우리 이렇게 있다가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지?"
"글세 큰일 나겠지 뭐..."
"풋~~~~~~!"
"우리 아이낳으면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음.... 너 생각이라도 해 놓은 이름있어?"
"지금 생각한 건데.. 딸을 낳으면 주경, 아들을 낳으면 기민이
어때?"
"어이구... 너.. 그건 우리 이름을 살짝 바꾼거 아냐?"
"하하... 맞어.. 근데 엄마도 슬슬 반응이 오는가보지?
미끌미끌한 느낌이 오는데..."
"응... 밖에서 이렇게 있으니까 조금 흥분이 되는데..."
"후후.. 흥분이 되긴 되나봐? 몸 속이 변화무쌍한데?"
"얘는?"
"어이구? 이제 엉덩이 근육도 움직이네? 흠... 어째건
좋은데..."
기현은 눈을 지긋히 감으며 엄마의 몸 속에서 주는 자극을
음미하였다.
"기현아 뭐해?"
주미는 호흡이 다소 거칠어졌다.
"응? 그냥 좋아서.. 근데 엄마 지금 이렇게 하려면 항문도
꼼지락 거려야 되는 거아냐?"
"얘!"
주미는 아들의 말에 약간 수치감을 느꼈다.
"너는 별걸 다 궁금해 하는구나?"
"풋~~ 내말이 싫었나보네.. 하지만 예전부터 조금 궁금했어.
그리고 솔찍히 말한다면 기회만 온다면 엄마의 이 뒤의 첫
남자는 내가 되고 싶어."
"점점....."
주미의 얼굴은 다소 굳어졌다.
"그런 얼굴을 할 필요는 없어 싫다면 하지 않을 거니까."
"너 포르노 비디오를 너무 많이 보았구나."
"글세 거의 대부분이 엄마랑 같이 보았는데...?"
"아무튼 안돼.. 난 싫어!"
"그래... 알았어. 알았으니까 이렇게 허리좀 놀려봐."
기현은 엄마의 허리를 잡고서 앞뒤로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그건 기현과 주미 서로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 기현은
엄마의 몸 속의 압박감과 엄마의 허리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는
성기의 느낌과 엄마의 엉덩이와 허벅지의 살이 기현 자신의
다리와 하복부에 마찰되어 아주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주미는 아들의 손의 움직임에 따라 허리를 움직이고 놀리면서
자신의 몸 속에서 아들의 성기가 살아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허리를 움직이게 되자 자신의 대음순과 소음순,
그리고 클리토리스까지 미약하게나마 자극을 받았다.
"하... 좋아..."
"기현아.. 우리 끝까지 갈까?"
주미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말했다.
"글세...."
"기현아 이야기 좀 해줄래?"
"무슨 이야기?"
"아무거나..."
모자는 즐기는 차원을 넘어 이제 섹스의 열락으로 점점
다가갔다.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왔다. 바람은 주미의 머릿결을 흩날렸고,
주미와 기현의 하체를 가리고 있는 치마를 걷어올렸다. 달빛
아래 모자가 서로의 성기를 맞추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들어났다. 지금까지는 50평짜기 전등불 외에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을 지금은 세상의 누구라도 볼 수 있고, 세상의 모든 이가
소원을 비는 보름달이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저 달에게 말할게... 엄마는 듣기만 해."
기현이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보름달아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있니?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가
어떤 관계 인지 너는 아니? 우리는 엄마와 아들의 관계로
시작되었단다. 지금 내 하복부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여자는 나의 엄마란다. 엄마는 엄 마 나이 15살에 아버지를 만나
나를 가졌단다. 바로 나의 성기가 들어가 있는 바로 이 곳에.
엄마는 나를 10개월간 고이키워 나를 세상 밖으로 내
보내었단다. 나의 성기가 들어간 이 곳으로 말이지."
"아~~~~~~"
주미는 아들의 말에 정신적으로 조금 더 흥분하여 아들의 목에
둘른 손에 힘을 주며 허리를 조금 더 놀렸다. 주미의 음부는
애액으로 완전하게 젖었고, 그 애액은 이제 아들의 하복부도
젖게 만들었다.
기현은 계속 말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