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하숙집에 돌아와 잠시 쉬다가 아침 식사시간이 되어 아줌마의 방으로 갔다.
내 건너편에 앉아 식사를 하며 아줌마가 연신 나를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다.
이따금 눈이 마주칠 때마다 의미 있는 웃음을 보이는 것을 보니 이미 동생에게 들은
것 같았다.
학교에 갔다.
영어 수업시간
주혜란 선생님이 들어온다.
모든 학생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어 있는 주혜란 선생님이 순백의 투피스를 입고
치렁치렁한 머리을 늘어뜨린 채 교실 문을 열고 살며시 들어온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내 몸 밑에서 뜨거운 신음을 토하며 몸부림치던 사랑스
런 나의 주혜란 선생님이 단아한 모습으로 교탁에 출석부와 교과서를 올려 놓고 학생
들을 바라본다.
선생님의 눈은 마치 무엇인가를 찾는 듯 교실을 둘러보다가 내 눈과 마주치자 내 눈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보일 듯 말 듯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까닥한다.
선생님의 얼굴을 빨려들 듯 쳐다보고 있던 학생들이 선생님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한
듯 내 쪽을 바라본다.
갑자기 선생님을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 떠오름과 동시에 내 눈도 주위를 두리번거리
는 척 한다.
선생님이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듯 정색한 표정을 지으며
"주번...인사 안 해요?" 하며 다시 한번 나를 바라본다.
그녀의 고마워하는 표정은 나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선생님의 얼굴을 다시 한번 자세히 바라보았다.
계란형의 얼굴에 넓고 단아한 이마가 반듯하게 자리하고 있었고, 그 아래 커다랗게 쌍
꺼풀진 눈에 까아만 눈동자가 반짝이고 있다.
까놓은 마늘쪽처럼 예쁜 코가 오똑 솟아 있고, 도톰하게 자리한 입술이 마치 앵두처럼
예쁘다.
하얗고 가느다란 목이 길게 늘어져 있었고, 넓지도 좁지도 않은 어깨 아래 오뚝 솟은
젖가슴.
학생들의 자극하지 않으려 몸매가 드러나지 않도록 다소 폭이 넓은 옷을 입고 있는 허
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록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따금 뒤돌아 서서 칠판을 바라보며 필기를 하고 있을 때마다 바짝 당겨져 위로 올라
붙은 엉덩이가 팽팽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선생님의 늘씬한 몸매를 꿈결인 양 바라보고 있었다.
늘 선생님의 수업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어느새 수업이 끝난 듯 "고맙습니다"하는 인사가 크게 들려옴을 느끼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선생님이 앞문을 열고 조용히 교실을 나서고 있다.
'아아! 나의 선생님!. 나의 연인! 주혜란 선생님'
선생님은 그렇게 내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고 말았다.
그러나 누구보다 뜨거운 몸짓으로 나를 사랑해 주던 선생님은 좀체로 내게 다시 한번
선생님의 곁은 허락하지 않았다.
학생과의 스캔들에 대한 조심성일까? 아니면 나와의 하룻밤을 단 한번의 실수라고 치
부해 버린 것일까?
나는 늘 선생님의 손짓을 기다리며 선생님의 주위를 맴돌고 있었지만, 선생님은 마치
전혀 모른다는 듯이 행동했다.
어쩌다 수업시간에 내게 보내는 안타까운 시선만이 나를 위로해 줄뿐이었다.
그 때부터 나는 가끔씩 선생님의 아파트 단지에 가서 불켜진 선생님의 집을 바라보다
불꺼진 창문을 확인하고 뒤돌아 서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 때 나는 첫사랑의 아픔을 알게 되었다.
하숙집 아줌마에게 사랑을 배운 나는 선생님에게서 그 완성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하숙집 아줌마와의 사랑 이후로 내게는 책이 멀어졌고, 내 성적은 겨우 중간 정도를
맴돌고 있었다.
선생님과의 사랑은 잠시 미루기로 했다.
좀 더 커다란 사랑의 완성을 위하여....
이따금씩 아저씨가 없을 때 나를 유혹해 오는 아줌마의 끈적한 눈초리를 짐짓 무시하
며 공부에 빠져들었다.
그러면서도 나의 선생님 아파트 바라보기는 계속 되었고....
어느 날 밤
선생님의 아파트 단지에 있는 놀이터의 그네에 우두커니 걸터앉아 불꺼진 선생님의 집
을 보고는 초라하게 돌아서 나오려는 데
"호호호"하며 밝게 웃는 선생님이 어느 남자의 팔짱을 다정하게 끼고 오는 모습을 보
았다.
'쿵쿵'거리며 내 심장은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가슴 저 밑에서 솟아나는 감정이 그 남자에 대한 살의였다는 것을 느끼고는 깜짝 놀랐
다.
사진 속에서 본 남자였다.
선생님의 남편이었던 것이다. 서울에 있는 종합상사에 다닌다던가..
안경은 낀 다소 신경질 적인 모습과 아름다운 선생님의 얼굴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들고 그들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았고, 선생님도 나를 본 듯 눈을 커다
랗게 뜨고는 나를 바라보았다.
아아!
하지만 선생님은 나를 스치듯이 지나가 버렸고, 나는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선생님은 나를 떠나가고 있었지만, 나는 선생님을 그렇게 보낼 수는 없었다.
친한 친구 중에 근처에 있던 상고에서 레스링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애가 있었다.
상수..엄청나게 큰 체구에 사나워 보이는 친구에게 찾아가 부탁을 했다.
밤새 술을 마시며 부탁을 하는 나에게
"미친 놈!..알았어..임마"하며 이해한다는 눈빛을 보내며 내 어깨를 두드려 주는 상수
가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
그 며칠 후 선생님 부부가 외식을 하고 나서 그 도시에는 하나 밖에 없었던 7층 짜리
빌딩 꼭대기 층에 있는 스카이라운지에서 분위기 있게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상수가 같이 운동하고 있던 친구들을 불러내었다.
기분 좋게 술을 마신 선생님 부부가 엘리베이터를 탈 때 잽싸게 먼져 엘리베이터 안으
로 들어간 상수가
"아야!"하며 큰 소리로 고함을 쳤다.
무슨 일인지 몰라 가만히 서 있는 선생님의 남편에게 상수가
"아니...발을 밟았으면...사과를 해야 할 거 아냐?"하며 따지듯 대들었다.
"내가요?..내가 언제 발을 밟았다고 그러는 거요?"하는 선생님 남편의 멱살을 상수가
움켜쥐고, 켁켁거리는 선생님의 남편에게
"이 씨발놈이 여자가 있다고...버티는 거 좀 봐...너 한번 죽어볼래....이 개새끼야
잘못을 했으면 잘 못했다고 사과를 해야 할 거 아냐?" 하니
"미....미안합니다...." 말꼬리를 흐리는 선생님 남편의 따귀를 상수가 후려치고는
"크게 해...이 새끼야...."하니 두려워진 선생님의 남편은 목이 터져라
"미안합니다"하고 외쳐댔고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친구 하나가
"병신같은 새끼...."하며 깐죽대며, 선생님을 바라보고는
"뭐...이런 병신같은 새끼하고 같이 붙어 다니쇼?" 하자 선생님의 얼굴은 무참하게 일
그러졌다.
아무리 덩치가 크더라도 동안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머리가 짧아 고등학생 티가 완
연한 그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따귀를 얻어맞는 남편의 모습에 선생님은 엄청
나게 실망한 표정을 지었고, 그런 선생님에게 남편으로서의 권위를 상실한 선생님의
남편은 비참함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상수에게 얘기를 전해들은 나는 코앞에 닥쳐온 학기말 고사에 대비하여 열심히 공부를
했다.
기말고사가 끝났을 때 주혜란 선생님과 복도에서 마주쳤다.
나는 아무런 말도 없이 선생님을 바라보았고, 그런 나에게 선생님이
"준호...고마워...공부 열심히 해줘서..."하며 따뜻한 눈길을 주었다. 그리고는
"오늘 저녁에 시간 있어?" 하고 묻는 선생님에게
"글쎄요? 왜 그러시죠?'하고 차갑게 되물었고 내 반응에 놀라 멈칫거리던 선생님이
"그냥...오늘 시간 있으면 저녁이나 사 주려고...." 하며 겨우 말했다.
선생님의 목소리가 내 차가운 어조에 충격을 심하게 받은 듯 떨려나왔다.
"그래요?...그럼 이따가 아파트 놀이터로 7시까지 갈께요"
미안함에 많이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말하자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보는 선생님의 눈은
뿌옇게 흐려져 있었다.
"많이 먹어?...하숙집에서 고기 잘 안주지?..."
숯불 위에서 노르스름하게 익어 가는 고기를 연신 집어주며 선생님이 나를 바라보며
말을 한다.
이럴 때의 선생님은 마치 자애로운 엄마의 모습 같다.
별 생각이 없는 지 앞에 놓인 소주 잔만 입에 대고 홀짝거리는 선생님에게
"선생님도 좀 드시죠?..." 하니 살포시 웃으며
"난...생각 없어...준호...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를 걸...." 한다.
그 때 옆자리에 앉아 있던 건장한 체격의 청년들이 술이 취한 듯 으르렁거리며 언성이
높아지더니 급기야 한 남자가 벌떡 일어나더니 앞에 앉은 남자를 손가락질 하며
"너..이..개새끼....야이..씨발놈아 다시 한번 말해봐..."하자 손가락질을 받은 남자
가 역시 삿대질을 하며 목에 핏발을 세우며
"이런 씹새끼가...뒈지려고 환장했다..."하며 마주 일어섰다.
나머지 한 사내가 따라 일어나며 두 사람을 말렸다.
선생님은 두려움에 그 남자들을 보다가 얼른 고개를 돌리고 가만히 앉아 놀란 사슴처
럼 커다란 눈망울을 떨며 나를 쳐다보았다.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런...싸가지 없는 새끼들...옆에 여자가 있는 데도 그런 말을 한다는 건 나를 무시
한다는 말 같은데....야 이 씨발놈들아...너희 한번 죽어볼래?" 하고 소리쳤다.
선생님이 놀란 표정으로 나를 봤고, 사내들은 내 기세에 기가 죽었는지 아니면 어이가
없었는지 멍한 표정을 하고 있다가 나를 보고는
"자네...지금 우리한테 시비거는 건가?"했다.
"시비는 네 놈들이 먼저 걸었잖아....이 새끼들아...."하며 큰 소리로 대꾸하자 소란
스러움에 주인이 들어오더니 우리 사이를 막으며 달랬다.
그들 사이를 중재하던 사내가 나를 보며
"어어...그래..아무튼..우리가 시끄럽게 했으니까...미안하네...그렇다고..보아하니
나이도 어린 거 같은데 욕을 해서야 되겠나?..."한다.
한결 누그러진 표정은 지으며
"형님이 먼저 사과하신다면...뭐..저도 미안하게 되었습니다...형님 같은 분들에게 욕
을 해서요...이 여자 분이 제게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분이거든요..그래서 제가 순
간적으로 돌았었나 봅니다...미안합니다...형님들" 하며 사과하자
"하하..그 친구 성질한번 화끈하구만....좋아...우리도 사과하지..."하며 싸우던 사내
들이 악수를 청해온다.
그들이 나가고 나자 선생님이 빨개진 얼굴로 나를 바라보더니 기어들어가는 듯한 목소
리로
"어쩌려고 그랬어?...."하고 묻는다.
"어쩌긴요...한 판 붙으면 되죠..."하며 고기를 뒤적이는 내게
"이길 수 있어?..저렇게 덩치 좋은 청년 3명이 덤벼도?..." 하며 어린애 같은 질문을
해 온다.
"그럼요...난 선생님이 있으면 아무도 무섭지 않아요..."
선생님의 눈을 바라보며 내려치듯 단호하게 말하는 내게
"피이....거짓말....."하며 살포시 미소하더니 술잔을 잡아간다.
술잔을 잡는 선생님의 손끝이 가늘게 떨고 있었다.
"아까 그말 정말이야?..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말?"
식사를 마치고 D대학 앞에 있는 저수지 뚝 방에 앉은 선생님이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다.
"그래요...선생님은 내게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되어 버렸어요..."
그 말을 들은 선생님의 눈 주위가 붉게 물들더니 내 어깨에 조용히 얼굴을 기대왔다.
"나아...그 동안 너무 미웠지?..."
"아뇨...언젠가는 선생님이 내 맘을 알아 줄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그래서
그런 선생님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공부만 하고 있었어요..."
"어머!...정말....고마워....나도...준호가 그때 나하고 그러고 나서 공부를 하지 않
으면 어쩌나 하고 적정했었어...솔직히 그 전에도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래서...영어
시험 보던 날 제일 먼저 준호 답안지를 확인했어....나아...너무...기뻤어..."
선생님도 나를 잊어버린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리고...남편이...조금...나를 의심하는 것 같애...주말 부부다 보니까....나를 자
주 안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나 봐...그래서 내가 바람이라도 피울까 봐...그러는 거
같애....그래서 그런지 자기 여동생을 우리 앞집으로 이사를 시켰어....말로는 나하
고 가까이 살면서...심심하지 않게...놀아도 주고...그러라며...."
아아!...그런 일이 있었구나...내...선생님에게 그런 일이...있었구나...
내 마음은 무거워져 갔다.
"우리..남편...다음 달에 캐나다 지사로 발령이...나...그래서 그런지 요즘 몸이 다나
봐.....그래서...나도...준호...잊어버리려고.....그랬어....용서해..줘..."
흐느끼는 선생님을 꼬옥 안아 주었다.
손으로 턱을 들어올리자 선생님의 얼굴은 눈물로 얼룩져 있었다.
치밀어 오르는 연민의 감정에 조용히 선생님의 입술로 내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내 얼굴이 다가가자 선생님은 조용히 눈을 감았고, 그에 따라 두 줄기의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살며시 선생님의 입술에 입맞추고 흘러내린 눈물을 혀로 핥아 닦아 주었다.
짭짤한 소금기가 느껴지는 선생님의 눈물을 핥아먹자 선생님이 간지러운 듯 몸을 움츠
린다.
다시 선생님의 입술에 부딪혀가자 선생님이
"아음"하는 나지막한 신음성을 토해내며 내 입술을 반갑게 맞아들였다.
선생님의 타액이 그렇게 감미로울 수 없었다.
달콤한 타액을 목구멍 너머로 삼키며 격렬하게 입술을 비벼대었다.
손으로 선생님의 가슴을 움켜쥐자
"하악....아으음..."하며 내 혀를 깊숙히 빨아들인다.
탱탱한 젖무덤 살결이 내 손에 감겨왔다.
고무공처럼 탱탱한 탄력이 느껴진다.
순간적으로 주위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내가
"선생님...나...하고...싶어요..."하고 귀에 속삭이고는 선생님의 귀불을 살짝 깨물어
주자 선생님의 몸이 멈칫하고 굳어진다.
"하아...안돼...여기서는...싫어..."
그런 선생님의 치마 속으로 한 손을 쑤욱 밀어넣어 비단결 같은 허벅지 속살을 쓰다듬
으며 점점 사타구니로 밀고 들어가자
"허억...하지마...싫어....으응?...여기서는...싫어...불안해...."하며 내 손을 따라
들어오더니 내 손을 잡고 더 이상의 진입을 제지한다.
"선생님...나...하고..싶어...요..."
"싫어...하지...마...나...불안..해...누가..보면...어떻게...해...."
"못...참겠어....자지가...터질..거...같아....요..."
선생님의 손이 내 자지를 잡고 상태를 확인한다.
"어떻게....해....이렇게....돼서...아아...난...몰라...."
"선생님...하고...싶어요...."
허벅지에 놓여있던 손을 쓰윽 밀자 어쩔 수 없다는 듯 더 이상 제지하지 않는다.
맨살의 허벅지를 스치듯 타고 오른 내 손끝은 곧바로 선생님의 음부에 닿았다.
후끈한 열기가 내 손을 덮쳐오더니, 손 끝에 흠뻑 젖은 선생님의 팬티가 닿았다.
팬티 아랫부분을 젖히고 손가락으로 만져보자 선생님의 보짓살이 음액에 탱탱 불어 미
끈미끈거리며 내 손을 맞아들였다.
"하악.....몰라...아앙...자기야....싫어...여기서는...싫어...만지기만...해..."
"아아...나...하고...싶어...선생님...보지...혜란이...보지에...박고...싶어...."
"하아...자기야....여보....나도....혜란이도....자기한테....박히고..싶어...아아...
.먹고싶어...자기...커다란...자지....그래도...불안...해...너무...불안해....아아..
.여보...조금만...참아...봐...."
내가 선생님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살며시 떼어내자 선생님이 엉덩이를 밀어내며 내 손
가락에 자신의 보지를 붙여온다.
"아아....여보....만져줘....하앙....만져...내...보지...만져 줘...."
안타까운 선생님의 몸짓에도 불구하고 매정하게 손을 떼고는 팬티의 밴드에 손가락을
걸고 밑으로 끌어내렸다.
"하악...안돼...정말이야...아아...여보...나도...하고...싶지만...여기서...는...싫
어..."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선생님의 몸을 들 듯이 받치고는 팬티를 엉덩이에서
빼어내서 무릎 아래로 끌어내리자 선생님이 자신의 손으로 팬티를 잡더니 마저 벗어버
린다.
"하아...몰라...너무..해....자기...너무해...혜란이...창피하단...말이야...아항...
나...몰라....나...어떻해...."
그런 선생님의 몸을 허리를 잡아 들어올리고는 내 무릅에 앉혔다.
선생님이 나를 보고 앉아 양 손으로 내 목을 잡고 매달렸다.
그런 선생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혁대를 풀고 지퍼를 끌어내리고는 내 자지를 끄집어내
었다.
오랫동안 여자의 맛을 보지 못한 내 자지가 팽팽하게 긴장되어 잠시 후의 열락이 기다
려지는 듯 끄덕거린다.
내 자지를 쳐다보던 선생님이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본다.
선생님의 눈이 젖어있다.
조용히 내 자지를 움켜쥐고 선생님의 몸을 끌어당기자 선생님의 보지 입구가 내 자지
끝에 걸렸다.
"하악....아아...몰라...너무해...너무...해....아아...몰라....여보...나....아까...
그말...한번만...더...해줘...."
"응?...무슨...말...."
"아이...아까...자기가...나를...소중하다고...."
말꼬리는 흐리는 선생님을 꼬옥 끌어안고 선생님의 귀에 입을 대고 속삭였다.
"나는...혜란이가...이...세상에서...제일...소중해...나...한테는...혜란이..밖에...
없어..넌...내..거야...사랑해.....혜란아...우리...선생님...."
"아아...여보....고마워....흐윽...."하며 선생님이 엉덩이를 내 자지로 강하게 밀어
자신의 보지 속으로 나를 받아 들였다.
"하악....너무...커....몰라...꽉...들어..차....내...보지에...꽈악...들어와...."
내 자지가 음액에 젖어 있는 선생님의 보지 속으로 힘차게 밀고 들어가자 선생님은 내
목을 끌어안고 내 목을 깨물었다.
"아아...선생님....좋아요....따뜻해요...."
"아아....자기야...나도....혜란이도....좋아....보지가...뿌듯해....아아..몰라...."
내가 선생님의 젖가슴에 얼굴을 가져가자
"괜찮아...그냥...해줘...여보....해줘....빨리....불안해....싫어...그냥...해...."
하며 내 무릎에 닿아있던 엉덩이를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악....여보....이거야....하앙...나..미쳐....여보...자기야....근사해...자기...
자지..너무...근사해...."
차츰 움직임의 폭이 커지는 선생님에게 나도 엉덩이를 위로 쳐 올리며 박자를 맞추었
다.
짝짝짝
내 허벅지와 선생님의 엉덩이가 마찰하는 소리가 울려 나왔다.
찌걱찌걱찌걱
내 자지와 선생님의 보지가 함께 어울려 음란한 소리를 토해 냈다.
선생님의 보지는 옴찔거리며 내 자지를 예의 10단 조이기로 파도타기 하듯 조여대기
시작했다.
선생님의 보지 속에는 찰진 낙지가 살고 있는 것 같았다.
낙지의 빨판과도 같은 보지 속살이 내 자지를 옥죄며 사방에서 아우성치고 있었다.
"아아....선생님...나....쌀거...같아...."
"아아...여보...나....도...돼....싸 줘...내...보지...구멍에...시원하게....싸 줘..
...하아...여보...사랑해...난....자기...거야...내...보진...자기..거야..."
내가 오랜 동안 고여있던 정액을 토해 냄과 동시에 선생님의 보지 입구가 내 자지를
꼬옥 물어왔고, 사정을 마치자 다시 뿌리부터 귀두까지 쥐어짜듯 옴찔거리며 깨물어왔
다.
"후우...너무...오랜만이라...너무...일찍...쌌죠?...미안해..."
"치잇...우리..남편은 내...보지에...넣자..마자...싸버린다..뭐....나...이러다가...
자기한테...길들어질...거...같애..."
조용히 입을 맞춘 선생님이 몸을 일으키더니 내 자지를 잡고는 정액과 보지 물로 허옇
게 더럽혀진 그 곳에 입을 대고는 말끔하게 빨아먹었다.
"맛있어?..."
내 자지를 입에 문 선생님이 고개를 끄덕이며 내 눈을 올려다본다.
그 모습이 너무 색정적이어서 몸서리가 쳐질 정도다.
조용히 몸을 돌려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 뒷처리를 하고는 나에게 기대온다.
"자기..정말...섹스...못..했나봐....너무...많이..나왔어..."
"난..이제부터....선생님하고만...할..거야...."
"아이...그러지..마...난...자기한테...질투...같은 거...안 해...신경 쓰지...말고..
.하고...싶으면...해....난...자기가...나..땜에..억지로...참는..거...정말...싫어..
.."
"씨이....내...맘도...모르고..."
"알아...나...자기...맘...다...알아...자기가...나...얼마나...아끼고...사랑하는지.
..다...안단...말이야...나도...자기...너무..사랑해...수업시간...에..자기만...보면
...몸이...이상해..져서...나...자기...반에...들어가기...전에...생리대를....하고..
.그랬어...."
"정말이야?"
내가 놀란 듯 쳐다보자 쑥스러운 듯 고개를 푹 숙인다.
"응...몰라..아...정말...쪽...팔려....호호호..."
"이제...어떻하지..나..하고..싶으면..선생님..아파트로..찾아가도...돼?"
"안돼...시누이가...시도...때도...없이...찾아와서...안돼...."
"그럼...어떻게...해...밖에서...만날까?"
"그러다가...누가..보면...어떻해....불안..해..."
"...시누이는 몇 살이나...먹었어?...."
"으응...29살이야.....어머! 자기...혹시....?"
"후훗....난...선생님...포기..못해...이도..저도..안되면...되게...해야지...안그래?
"
"몰라....미쳤나 봐...자기..괜히..바람피고...싶으니까..그러는거...아냐?....아무래
도...수상해....내가...미쳤지...이런...남자를...뭐가...좋다고....에구..."하며 나
를 바라보는 선생님의 표정에도 혹시 하는 기대감이 어려 있었다.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남을 가지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