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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01:10

검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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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왕가(劍王家)--서장+1장
서장

번양호변에 위치한 단목세가...
검으로 시작한 이곳  단목세가는    과거 천 수백년   전, 북방에서 온  젊은 검사

자리잡아 시작되었다.   그는 근처를 횡행하던 수적들을  제압해서  명성을 떨쳤으

안수검(安水劍)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가문은 번창해서 대대로 검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급기야 고금5마의 하나인 혈황의
난에서 큰   공을     세운 8대째  수신검조(劍祖)대에   강호인들에게   세가라는    

칭을 얻었다. 단목수신은 후일  세가의 중흥조로 추앙되 검조라 불리게 된다.그 이
후 8백여년이 지난 당금에  이르기까지 단목세가는 강남의 5대세가의 중심으로 불
리게 되었다.

당금 천하는 정의를 표방하는 총정(總正)의 힘이 상당히 강대해져 있다. 4백년전...
마도를 대표하는  악의  근원 마교(魔敎)의 당대  교황인 음양마는 고금5마에   드

가공할 마황으로  천하를 장악했다. 그러나  결국은 총정의  연수합격과  수하들의

란으로 저주를 뿌리며 죽었고 그 이후 4백년은 평화와 총정의 시대가 화려하게 시
작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잊고 있는 음양마의 저주는  바로  이 시대를  지목하고

었으나,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니 이미 총정은 팽배해질대로 팽배해진    자신들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명문이라는 아집 속에 위선만이 자랄대로 자라났다.

검을 숭앙하고   의과 인이 있어  명성이 자자한  단목기는 단목세가의  후기지수
로,
이미 약관에 오르기   전, 그 대인다운 풍모와 뛰어난 무공으로   총정의 후기지수

일컫는 6룡 5봉의  하나인 검룡으로 불리게 되었다.  단정하고  부드러운 인의협으

불리는 그는,  실상은 음탕하고 비열하기까지한 위선의 대표라고 할만하다.
    
1장 적목안(赤目眼) -- 드러나는 12 법보

슈슈웃-- 나무가지를 헤치며 빠르게 뛰고있는 여인. 보기에는 30대 후반정도...땀과
물에 젖어 드러난 몸의 굴곡은 풍만하고 아찔하다.
한쪽 가슴이 풀어 헤쳐진 옷  사이로 드러나 탄력있는 유방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
어 더욱 자극적이다.    허나 도주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여인은 자신의    상태를


겨를이 없다. 여인은    광서성 정사 중간의 문파인 호면방의 안주인으로    그 미


무공으로 호남성에서는  이름이   나있다. 그녀가  이렇게 기는 것은 그녀의    남


우연하게 얻은 한장의 장보도  때문이다. 장보도가 무엇인지 해독도 채 못했는데...
남편이 죽고, 호면방이 불에  탔다. 그녀만이 뛰어난 무공으로 몸을 빼서 도주하고
있는 중이다. 상대는 흑색 복면을 하고 있는 겨우 4에 지나지 않데, 호면방의 수백
식솔이 죽었다.   악마가    부활한듯이 너무나도   막강했다. 추추춧--      소성


어  뒤를 돌아보는  그녀는       기겁을  했다. 이미  복면인들이 그녀의  50여장      


까지 이르른 상태이다.     안색이  파래지며 더욱  빠르게 몸을    뽑아올리던 그

는 
 나무가지를 빠져나와 공터에    다다러서 우뚝  멈춰섰다. 눈앞에    갑작스레 드


청년때문이다.
청년은 20대정도로 보이는데 키가 큰편이어서 6척이 넘고 후리후리한 체격에 무인
같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단아해서  문인 같기도 하다. 이런 숲에 갑자기 나타
나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상대가 우뚝 서 있자 그녀는 도주 중이란 사실도 잠
시 있고 서  버렸다.    뒤이어 복면인들이 어느새  날아  내리며 그녀를     뒤에


워쌌다. 그녀의   눈이     절망으로 물들고,  뒤로  돌아서며 외쳤다.     "너희는 

구 
? 대체 왜...우리  호면방을..."  그녀가 복면인들에게  발악을  하는 사이 유령처럼
미끌어진 청년의 손이 그녀의 마혈을 집었다. "하..한..패?" 쥐어짜듯이 외치며 그녀
가 쓰러지고나서 청년은 여인의 옷을 들추며 손을 움직였다. 뽀얀 허벅지 사이, 고
의를 찢듯이 벗기고는 드러난  검은  음모를 헤치자   붉은 속살이 모습을 드어낸
다.    청년의 눈이  약간 가늘어    지면서 속살을  파고들고    무의식중에 그녀


득였다.   질벽    내부가 부드럽게 반응하며 그의 손가락에  감기고    그의 손가


더 깊이 파고 들더니 곧이어 무엇인가  둘둘  말은 낡은 양피지 조각을 끄집어 내
었다. "느낌이 좋군.  호면방주는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했겠어. 이런     부인


고 죽으려면..." 청년이 중얼    거리는 사이 4  복면인은 미동도 않고     우뚝 서


다.  "흔적을 남기진 않았겠죠?" 청년이 늘어져  있는 여인의 옷을 마져 벗기며 묻
자 복면인 가운데 한명의   눈이 싸늘해 졌다.      "으득 이...이놈, 장보도만 얻었


되었지 무슨   염치로 그  부군을 죽이고 아내까지  탐하는게냐?" 터져 나온   음
성은 놀랍게도 여인의 목소리이다.
"하하 부군을 죽인 것은 제가 아니라 바로 보타신니, 당신이 아닌가요?" 부르르 떨
던 복면인이 스스로  복면을    벗자...놀랍게도 당금  총정의  일대 고수인     남


타암의 보타신니의 자애로운    모습이 드러났다. 보타신니는 일생동안   단    한


악인도  죽이지 않은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면방을 몰살시킨   복면인으
로    

습을 그러낸 것이다. "본...본니는...이 악마같은 놈...네가 시켜서  일어난 일이다. 제
발 그 여인은 놓아다오. 넌  이미   원하던 장보도도 얻었으니...제발"  그는  빙긋
웃으며 다가섰다.
보타신니가 움찔하며 물러서고 그가 좀 더 빠르게 다가서자 그녀는 갑자기 부르르
떨며 주저 앉았다. "하하 신니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요. 그렇게 자비로운 신니
께서 저 음양마가 남긴 현음결을 익혔나요?"
  그의 말대로 현음결은      음양마를 고금5마에  들게한 3대마결의      하나이
다.

음결은 그러나  마성에    빠져들지도   않고, 마공을   연성한  티도  나지  않으
며 
그  
어떤 무공보다 내공 증진이 무섭게 빨라서 이를 보타암 장보고에서 얻은 보타신니
는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비밀리에   연성해  왔다.  그  폐해를  깨달은것은  


일년   전 일이다.    현음결은 그   단계가 높아질 수록 내공이    무섭게 늘어나

만 
 동시에 음심이 늘어날뿐 아니라 음양마의  또다른  마결인 흑미륵공을 연성한 자
의 근방에 이르면  음심이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커지게 된다. 그렇다고   나


향을   주는것은 아니어서 흑미륵공을 연성한 자와   함께 교합을 통해 내공 증진
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녀와 함께 보타암의 2대 신니로  꼽히는 남해신니도 은밀하게 이를 연성해 왔는
데...일년전 보타신니는      남해신니가 중원에서  데려온 단목세가의      후기지


거의 연성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흑미륵공을 연성하고     있음을   알게되었
다.

미륵공은 음양마조차  익히지    못했던  것이기에 안심했던  보타신니였다.    그

는 
그날  저녁 무너지듯이 어린 청년에게 남해신니와 같이 안겼다.     
  그가 비릿하게  웃으며 "흐흐 신니께서는 아마  먼저 안아주지 않는다고 질투를
하는거겠지요? 자,   어서.."  다가서서 허리춤을  풀렀다.  복면인 가운데   또 한
명, 남해신니가 복면을 벗으며 "휴우,   사저, 이미  어쩔 수 없어요.  이제는 현음
결을 폐쇄하기엔 너무 늦었어요."  하며 다가서더니 그의 바지를  끌어 내렸다. 그
의 허벅지 사이,  이미 성이 난 자지가 흉칙하게 서  있다. 한자 가까이 될 정도의
그의 양물은 힘줄이 울퉁불퉁하게 돋아    오라 있어서 보기에도 징그러운   모습
이다. 남해신니는 성스럽다고  추앙받던   자신의    옥용을 그의 자지에     가져


입을 벌렸다.   붉은 입술사이로 그의 귀두가 사라지고...그녀의  눈에는 이미 열락
의 기운이 어렸다.    흑미륵공의 영향권 내에  들어온 보타신니도 의지와는    달


느새 다가와 그의  자지를 핥았다.   두 신니가 빨고  있는  사이 그의 손은    둘


을 헤치고, 보타신니의  다소  작은듯한 유방과 남해신니의     탄력있고   풍만한


을 움켜쥐었다.    그의   흑미륵공의 성취로는 현재   그    영향권이 약  반장에  


다. 마음만 먹으면  멀찌기   떨어져 피할 수  있던 두 복면인은 서로    마주보며


였다. "하아 싫어..흑      아아 더  더빨게 해줘요  단목시주.     하아앙"."아아읍,


웅  하아 또..또 무너지다니   흐흐윽".
아들뻘도 안되는 청년의     자지에 얼굴을 부비며  같이 빨아대는  두명의    여
인,
그것도 만인의  추앙을 받는     신니들이다. 지켜보며  물러서려던 복면인     가

데 
한명이 마침내 무너졌다.  복면을   벗고  뛰어들은  사람은 대단한 미모의     40

초 
정도로 보이는 미부인데...그녀는    바로 5대세가의   하나로 이곳    광서성의 패

인 
 하후세가의 안주인인 하후대부인이다. "나..나도" 그녀는  청년의 다리를 끌어안고
는 허벅지를 핥아갔다. 그녀는    이미 남자를  알고 있던 유부녀이기에 두     신


다 더  대담하게 그의   허벅지를 타고 올라 엉덩이를    핥으며 몸을   더듬었다.
5

가는 서로 잘     아는 사이이고 그녀에게   단목기는   조카나  다름없다.   그도


대부인에게   숙모님이라고   부르는 사이다.   "흐흐 숙모님 못던새에   더  예뻐


군요." 그사이   하후대부인의    혀는 영사처럼  그의   엉덩이를    핥다가 그의


이를 벌리고 항문까지     닿았다. 보타신니는 일어나서 그와    입을   맞추고 남


니의  혀는 그의 젖꼭지를   희롱했다.
한 발 더 물러나려던 마지막  복면인은 허공에 우뚝서서 타액에 젖어있는 그의 자
지를 보며 침을 꿀꺽 삼키더니 서서히  다가갔다. "이게...마지막이야." 스스로 위안
을 삼으며 그녀는 그의 자지를     쥐고 혀를 대고 핥으며  복면을 벗었다.     하


가의 가장 막강한 고수이며  현재 가주의 누이인  하후연령은 하후대부인의  시누
이가  된다.
시누이가 부군이  아닌,      그것도  젊은 단목세가의   애송이의 항문을    희롱

는   
것을 보며 잠시 분노의 눈길을 보냈으나 어느새 자신도 목구멍을 개방하며 깊숙하
게 그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  그의  손가락은 열탕과도 같이 뜨거운 남해신니
의 항문에 박혀들어갔다.  방금전에  혼절한    하후대부인과는  달리 두   신니의


는  수궁사가 찍혀  있고   그런 이유에서그는  두신니에게는  항문만   건드렸다.    


린채 엉덩이를 높이든    남해신니는 이미 이성을   잃었다. "아아악    하아 어서


서 본니의 항...항문을 범해줘요. 흐윽  하아" 그러는 남해신니  역시 사저인  보타
신니의 보지를 혀로   핥고 있다. "흐흐흐  예전 보타암에서도   신니의 항문의 조


죽을뻔 했는데...오늘도 한번.."그는    혀로 항문을 핥다가     거대한 자지를 문지


는 푸욱 밀어넣었다. "
아악.아파 학 너무 커..으으응  아아 느,느껴져, 느껴져요. 단목시주의 자..지가 아아
더,더 빨리, 흐윽" 남해신니는 괄약근을 꽉 조이며 항문으로 들어온 이물질을 느꼈
다. 그녀가 무너지고  나자    그의 등에 매달려  있던  하후연령이 그의     자지


해신니의 항문에서   뽑아서    자신의 보지로   가져갔다. 이미 젖어들어서    음

가  
넘치는 그녀의 보지는   부드럽게  그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엉덩이를   일렁거렸
다. 
그의 손은 안타깝게 자신의 보지를  만지고  있는 보타신니에게 뻗어 그녀의 애액
을 손가락에 적셔서    항문을 희롱했다. 하후연령  다음이 그녀 차례이기에    미


비하는 것이다.
--- 한쪽편에  4여인이 널브러져있고  그는 호면방의 안주인의 보지에 음약을
바르고는 마혈을  풀었다.     "누,누구?" 그녀가의식을 찾아가는데  하복부     깊

히 
커다란 자지가 들어왔다.  본능적으로  안겨들며  다리를 감고,  그녀는   눈을 떴
다. 
아까 그녀를 제압했던 청년에게   안겨있는 상태인데 몸이 그를  밀치는게 아니라
휘어 감고 자신의 혀가 그의     혀와 엉켜들었다.  머리속이  하얗게   되면서 아


각도 나지 않았다.  "여,여보 더,더    신첩의 보지를, 하아 더  쑤셔줘요 앗,아아아
아."  입에서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 "이번은...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제발
더 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말아줘요. 단목시주"    보타신니가 무겁게     한숨을


는데 그는  웃기만 했다.  "그  여인은 보타암으로 데려 가실생각입니까? " 그녀의
품에는 다시 마혈이    집힌 호면방의 여인이  안겨 있었다. 남해신니가    끄덕이


는단아하게 웃었다. 실로   정인군자다운 풍모가 드러나는     웃음이지만 4여고수


부르르  떨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 그는 스윽 몸을 띄워 공터를 벗어났다. 서
로를 힐끗 본 4여고수는 보타신니의  애원과 상관없이 그에게   또 안기게 되리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심지어 보타신니까지도,  그걸 은근하게 바라고 있었
다. 같이 죄를 지은 4여고수는 어느새 서로 동류의식까지 느끼고  있는 상태다. 보
타신니와  남해신니가 기절한  여인을  안고 먼저 떠나자 하후세가의 두 암호랑이
도 무겁게 발걸음을 떼었다.

1장  적목안(赤目眼) -- 드러나는 12 법보

광서성에서 운남까지는 숲이 무성하고  열대우림과도 같아 비오는 날이 연중 반은
된다. 때마침 우기를 맞아 운남성 초입은 장대같은 비로인해 길이 끊겼다.

  " 제기랄. 하필 이럴때 고립되다니. "

청남4괴의 막내는  자신의      날이 곤두선 겸(낫의 일종)끝에  매단 긴     쇠사

을 


빙빙 돌리며 숲 어귀에서 발견한 동굴 입구에서 퍼붓는 장대비를 하염없이 보고있
다.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하고 눈앞에 작은  개울은 거대한 용이      꿈틀대




류로 변했다.

  " 너무 조급해  할것없다.    크크녠 하늘이  우리  청남4괴를 도와     이런 보




고, 이 사실을  아는자가     하늘 아래  우리밖에 없는데 뭐가 걱정이냐?      크




청승떨지 말고 너도 이리와서 같이..크녠 "

4괴의 대형인  조구(趙拘)는      한자루 긴 창으로 운남과  귀주에서 목에     힘

고 


는 흑도고수. 비록      당금 천하가 정도가  득세하는 시기이지만 변황과      가




에서는 아직 그런대로 목에  힘주고 다닐만 했다. 조구의 건장한 하복부. 흉칙하게
일어선  자지를 귀여운        소녀가 입을  가득   벌리고 빨고있다.  순진무구해      




녀는 조구의 자지를      가득 문채 괴로워하는  표정이다. 또한 소녀가      엎드




뒤, 곰같은 체격의 3째 조웅(趙熊)이 소녀의 가냘픈 허리를 쥐고는 아직 털도 나지
않은 뽀송뽀송한 보지  사이로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고 열심히 엉덩이를 흔들고
있다. 그러나 체격에 걸맞지 않게 그의 자지는 조그마하다.

  " 허억 헉 좋..좋아 크흡 으허헉 "

소녀는 순간 입에 물고있던 조구의 자지를 빼내더니 신경질적으로 외쳤다.

  " 이 병신새끼!  벌써    끝났어? 이 새끼야  자지가  작으면 시간이라도     길




지. "
  " 죄,죄송합니다 누...님 "
  " 씨팔 기분이 막 날 참인데...막내 너 빨리왓. "

그녀가 앙칼지게 외치자 막내 조원(趙猿)이 마지못한듯이 다가왔다. 소녀로 보이는
그녀가 천남4괴 가운데 가장  악독하다는 2째 조영(趙暎)으로 이미 50이 넘어섰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순진하고      귀여운 소녀의 모습이다. 조원은      그녀가 시




그녀의 벌어진 분홍빛 보지둔덕에서 회음 항문에 이르는 선을따라 혀를 오르락 내
리락 거렸다. 그녀는  이들    남매 가운데 비단  가장  악독할뿐만 아니라     가




높아서 대형인 조구도 그녀에게 곧 잘 양보하고 있다.
잠시 후 그녀를 사이에 두고  조구의 자지가 여려 보이는 여동생인 그녀의 보지를
쑤시고, 동시에 막내는 누이의 항문에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3 남녀가 뒤엉
킨채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동굴 입구 어귀로  겨난 3째 조웅의 외침
이 들렸다.

  " 대형- 누이- 빠.빨리 나와봐 "

거의 절정에 이른 조영의 눈이  순간 무섭게 뒤집히고 표독한 음성이 동굴을 메아
리쳤다.

  " 너 이 씨팔새끼, 아가리 닥치고 있지 못해? 막 되려는 판인데, 이 씹새끼가.. "
  " 그,그게 아니고 천리홍향 냄새가 나. "
  " 뭣!!! "

조구가 자지를 빼내고는      그대로 뛰쳐 나가고,  다급히 몸을 날린      조영덕




자신의 자지를 누이의 항문에서 뽑지도 못하고 그대로 딸려 나왔다. 킁킁킁--- 조
구 3형제는 모두 냄새 맡는데 일가견이 있다.
 
  " 정말이군. 크크크큭 이  반쪽짜리 장보도를 얻고,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크크녠 하늘이 정녕 우리를 돕는구낫 "

  조구가 크게 웃으며 천리홍향을 따라 몸을 날리고 조영과 조원등도 다급히 옷을
걸치고는 뒤를 따랐다.
 
  -----------

  숲을 헤치고 도롱이를 쓴 차림으로 걸음을 옮기던 단목기는 숲에서 무언가 빠르
게 다가오자 눈을      번뜩였다. 그러나 상대가  멈칫하자 모르는체 하고      다




옮겼다.
  빠르게 다가서던 조구는 손을 들어  3을 세우고 날카로운 눈으로 청년을 주시했
다. 천남4괴는 그 무공도 뛰어나지만, 본능적인 후각과 청각이 탁월하고 경공이 빠
른 고수들인데다 심계도      깊다. 조영이 전음으로  세운 이유를 묻자      조구




로 답했다.

  ' 생각해봐 이런 우기에  누가 이런 숲에 저렇게 아무 준비도 없이 들어오겠어?
무공을 익혀도 어지간히      뛰어나지 않으면   급류에 휘말려 죽기      쉽상인
데...



서 나쁠건 없지. '
  ' 그럼 어떻게 하죠, 오라버니? '
  ' 우선,  저 차림은    강남쪽의 문사풍의 옷이고...하니  아마도 총정의  애송이
일 

률이 높은것 같은데...그 방법을 쓰자. '

츄우웃 4괴의 신형이 나무사이로 사라지고, 곧이어 비명이 울렸다.

  " 아아악 사람살려... 악 살려줘요. "

순진해보이는 소녀 한명이 옷이  다 찢겨진채 숲에서 뛰쳐나오다 뒤따라오던 조웅
의 팔에 손목이 나궈채졌다.

  " 크헤헤 귀여운것. 이 아저씨 좇 맛을 보다말고 어디로 가려고 크헤헤 "
  " 아악 살려주세요, 아아 "

바동거리던 소녀는 숲을      헤치고 나오는 그를보고  악을 쓰고, 조웅은      눈




며 위협적으로 발을 굴렀다.

  " 뭐야? 넌? "

그 사이 몸을 빼낸 소녀가 그의 등뒤로 도망쳐와서 숨더니 바들바들 떨었다.

  " 사,살려주세요. 흐윽 저,저자들이 제 부모님을 죽이고..아아 "

뒤이어  숲에서 조구와        조원도 나오고그를  에워쌌다.   그는 환한  미소를      




억-- 느닷없이 소녀의 마혈을 집었다.

  " 큽? "

조구등은 눈이  커지며   심장이    떨어질만큼 놀랐다.  그걸  보며   그는  빙긋    




를 지었다.

  " 글쎄...뭐 일단  나는    싸울때 누가 내   등뒤에 있는걸     싫어해서. 자, 이




가? 이대로 물러나려는지, 아니면? "

그의 태연스런 말에      조구는 마음을 억지로  가라앉히며 입을 열었다.      자




영과는 상관 없는 강도로 비치게 해야한다.

  " 넌...누구 , 여기는 우리...우리 운남 3웅의 영역이다. 어서 그 꼬맹이를 내 놓고
꺼져랏. 그러면 목숨만은... "
  " 곤란하군. 그래도 명색이  의를 따르는 입장인데, 이런 불의를 그냥 둘수는 없
지. "

그의 말에 조구는 일단 안심했다. 자신들이야 몸을 빼는데는 자신 있고...정도 소협
이라면 조영도 무사할  뿐    아니라 오히려 기회를  볼  수도 있을것이다.     그




싸우는 척은 해야     할것이기에 조구는 자신의  창을 뽑아들고는  길게    쥐었
다.


나 그들의 운은      거기서 끝이었다. 단목기의  품안 조그만 다람쥐      한마리




들더니 찍찍대며 뛰쳐나왔다. 천리홍향의  추적을 위해 사육된 다람쥐이다. 단목기
의 눈에 이채가 번뜩였다. 입가에 진한 미소가 어리고...

  " 재미있군...천리홍향이라? 나와 얘기 좀 하지, 세분? "

슈우-- 그가 다가서며  쭈욱    어느새 그의   좌수에 푸른 빛이     감도는 연검




나오고 시퍼런 검기가     충천했다. 다급히 창을  회전시키며  몸을     나뒹굴었




의 좌수가 반이 잘려 너덜거렸다.

  " 크악 "

비명이 울리고,  뒤이어 대형을 막아서는 조웅의  도끼가 휘둘러 졌지만 쏴아악--
그의 검기가 뭉쳐      놀랍게도 검강을 이루며  도끼째 양단해 버렸다.      그러




차지 않아  조원의  허리까지    끊었다.  조원이 움켜쥔   배로는   창자가  갑자
기  



력에 딸려   터져나오고,      이를 맞부딪치는   조원의  눈에  조구에게  다가가
는    



등이 악귀같이 보였다.

  " 으으으 이...잔인한 놈. 대체 무엇때문에 이런 살륙을...? "

조구가 자신의 팔을 쥐고 주저앉아 큰 키의 단목기를 올려다보자 단목기는 온화해
보이는 웃음을 지었다.

  " 장보도를 원한다. "
  " 자,장보도라니? 무슨소리를 하는거 ? 크아악 "

조구의 다른 팔이 떨어져 나갔다.

  " 으으으 무슨... 장보도...으으으악 "

이번엔 발목 하나가 나갔다.

  " 이놈이 천리홍향을 맡았어.  네가 얘기 안하면 저기 저 소녀가 한패일테니, 소
녀가 얘기해 줄테지. "

그는 다람쥐를 들어보이며 조구의 다른 발목도 잘랐다.

  " 끄아아아 이,이놈      무슨소리냐? 저  소녀가 나와  뭔     상관...이라고 헉
헉.



스스로 정도...라면서 이런 사악한 만...행..을 "
  " 이 다람쥐가 바로 뛰어가지  않는걸로 보아 여기는 없고 근처 어디 숨겼겠지?
저...소녀는 네 딸인가? 아니면 애첩? 하여간 관련이 있겠지? "

조구의 눈이 흔들리는것을 보고 그는 확신이 생겼고 빙긋 다시 웃었다.

  " 내 추측이 맞군! 나는 남을 고문하는 취미는 없어. 하지만 상대가 여자라면 입
을 열 수 있지. "

퍼억-- 조구의 목이 눈을  부릎뜬채 날아가고, 그가 강기를 일으키자 주변에 내리
던 빗물이 튕겨나갔다.

  " 운이 좋군 이런 오지에서 이정도의 소녀라니... "

그의 손이 발가벗겨진채 누운 소녀(?)의 분홍빛 보지를 어루만지며 음약을 발랐다.
소녀의 몸이 퍼득이자 그는 기가막히다는 표정을 지었다.

  " 닳고 닳은 계집이군. 벌써 반응이 오다니! "

그가 마혈을 풀며 소녀, 조영의  자그마한 젖꼭지를 혀로 핥았다. 겨우 눈을 뜬 조
영은 주위에 널려있는      조구등의 처참한 시신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그




이 조영의 보지 안으로 파고들자 신축성있게 조여들었다.

  " 다,당신이 저..저들을...으으흑, 고,고마워요. 하,하지만 싫...어 흑 이러지마요. "

실로 애처러운  모습인데      그러면서도 그년는  몸이   뜨거워지는걸   느꼈다.    




락이 애액을 적셔맛을 보고...

  " 주안공을 익혔군 그러면 상당히 나이들었단 얘긴데...상관 없지. 쯔읍   "

그의 혀가 젖꼭지를 뱅뱅돌자 조영은 이성의 끈을 놓았다.

  " 으,음약? ..아 안 . 아아아 아아학 좋아. 흑 난 몰라 아아 더, 더 아래로...흑 제..
보지를 빨아줘요. 아아 "
  " 얘기해봐 장보도는 어디 있지? "

그의 손이 보지를   더 자극하고 다른 손은  유방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비틀었
다.

는 배꼽까지 이르고  나서 허벅지로 넘어가고...그 근처에서만  뱅뱅 돌뿐, 바로 위
보지에 이르지 않는다.

  " 아학 나쁜 아아 나쁜 새끼..아아 어서 내 보지를 빨아줘 흐응 난,난 아아 "
  " 여기가 민감한가? 응? 원하면  보지뿐만 아니라 항문도 핥아주지. 자, 어서 말
해봐. 어디 있지 장.보.도.는? "

그의 손가락이 항문,      국화무늬에 분홍빛을 띈  뒤쪽을 자극하고 나자      그




졌다.

  " 아앗 그래   거기   학 거기 내    똥..구멍도 쑤셔줘요. 학 장    보도는  저..



에..
제발 헉 큽 "

그는 조영의  목을  쥐고는     바로  동굴로 몸을   날렸다. 나머지   반쪽  장보

를  


갈무리를 하고나서 옷을 벗고는 그는  조영의 마혈을 다시 풀고 입에다 거대한 자
지를 문질렀다.

  " 이제 극락으로 보내주지. 마도의 음탕한 것. 흐흐흐 본 공자의 좇을 빠는걸 영
광으로 여겨라. 위대한 총정의 상징인 이것을... "
  " 아읍 흑, 너무 커, 앙아앙 너무 좋아 학 읍븝 "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그녀의 얼굴은 단목기가 알고있는 한사람을 상당
히 닮았다. 5봉의 하나로...저 남궁세가의 금지옥엽인 강남일미 화봉 남궁혜와 분위
기가 흡사하다.

  " 흐흐흐, 더,더 빨아.  남궁 혜...어떠냐? 본 공자의 좇맛이? 흐흐흐 너희 남궁세
가의  위세가 지금은        단목보다 위라고    여기지만...흐흐흐 조만간  남궁혜      




의 강남일미인 네 모친, 남궁대부인도 본 공자의 자지를 빨게 만들어주마. "

그의 눈이 번뜩이며 시커먼 광망을 뿜어내었다. 
검왕가--1장--적목안3
-------------

  " 사조님, 대체 어딜 가시는거예요? 이제 말씀해 주실때도  잖아요? "

운남 북부,   귀주성에서      들어오는 길   모퉁이에서  비를  막기위한  도롱이
를    



나이가 상당히 들어보이는     노승과 그 옆에  귀옆게 생긴  사미승이    걷고있
다.


전, 뾰족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이 꼬마승이 분명하다. 그 증거로 꼬마승은 약
간 화가난듯 두  볼을    부풀리며 노승을 올려다보고  있다.  노승은 키가     굉




거의 8척에 이르러 산과 같은  위압감을 주건만 꼬마승에겐 인자한 할아버지와 다
를게 없는듯 하다.      노승은 인자한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어두운      표정을




못했다.

  " 그래. 이제 얘기해줄 때가 되었지. 율파야 너는 12법보에대해 들어본적이 있느
냐? "

율파라는 꼬마승이 고개를 젖자 노승은 고개를 끄덕였다.

  " 12법보란 과거  원세 무림부터 지금까지   천하에서 가장 무서운 보물을 말한
다.
12법보란 말은 8백년 전 혈황의  난때 혈황을 제압했던 이들의 한명인 천원자라는
이인에의해 널리 알려졌고 천하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12법보는 다시 6신기(神器)
6마기(魔器)로 나뉘는데, 6신기는 육합노조라는 천 수백년 전의 절대자가 모은 6가
지 보물을 말하고 6마기는 누구 한사람의 것이 아니라 각종 마물들을 천원자가 정
리한 것이다. "
  " 잘 모르겠어요. 그럼 12법보는 무기를 말하는 것인가요? "
  " 그건 아니다. 12신기  가운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것은 여태까지 전부 6가지,
우선 6합노조는 6신기를 갖고  있었지만 평생 자신이 사용한것은 <구주천왕번>뿐
이다. 그는  이     구주천왕번으로 고금5마의  한명인 만독노조와 싸워      만독




하제패를 종식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이   싸움으로   육합노조도  은거할 
수    



었다. 이것을   독황대전이라고     하는데  이때  만독노조는  천하의 모든    독

을   


수 있다는  <소소각>을 사용했다. 물론  소소각도  6마기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
고...
천원자의 시대--  8백여년     전의 일인데--  혈황의 사용한 <흡혈척>도      6




당시 혈황과 싸우던  군웅들이 혈황을 옭아 맨   <층층성망>이란 그물은 6신기에
든다. "
  " 그럼 세상에 나타났었다는 마지막 둘은 뭐예요? "
  " 이제 그예기를 하지.  이것은 지금 우리가 가는곳과 연관이 있다. 그리고 율파
너하고도 관련이 있지. "

율파가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올려다 보았다.

  " 우선     6신기는  앞서말한 구주천왕번과  층층성망외에    <벽력신고>,<공


검>,
그리고 <적목안>이 있다. 이런것은 육합노조가 남긴 기록에의해 알 수 있었다. 이
에 반해서 6마기의  나머지는 어둠속에 가려져 있고 오직  저 마교를 이루고 있는
자들 가운데 가장 사악한  번뇌일족의 법기인  <번뇌혈경>만이 이름이 알려져 있
다. 적목안이 나타났던것은 한  천년쯤전, 혈황이 나타나기도 이전이고 그 때 같이
세상에 드러난것이 바로      번놔혈경이라는 저주받은  거울이다. 너도      느꼈




지만 하늘은 무심치   않아 마기가 나타나면 신기가  같이   나타나서 제어해  준
다.

것이 하늘의  이치.   적목안...우리가 가는곳은  바로 이  적목안이 봉인된   곳이
다.

목안은 우리   대뢰음사의  상고     기물로,  미간에 제    삼의 눈을   가졌다는 

리   


고대인들이 만들었다.     적목안이    눈을  뜨면, 파괴의     신, 시바의  법력이      




눈에 거치는 모든 생명체의 정신을 지배할 수 있다. "
  " 모든 생명체라니요? 그러면 사람도...? "
  " 그것이 실로     무서운 점이다. 눈에   닿는 모든이들을     노예로 부리는것




지이니...그래서 이름이 적목안(赤目眼), 눈 중의 눈이라 불리는 것이다. "
  " 그럼 12법보 가운데 적목안을  당할게 없겠네요? 누구든지 눈 앞에만 서면 노
예가 된다면요? "
  " 그렇지는 않다.     예를들어 아까 얘기한   소소각은 아무런     제약없이 독




지만, 적목안은  하나의 정신을 지배하는데  그만큼의 정신력이 소모되기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수의   상대를      지배할 수도   없고,  한명이라도 상대의  정신이      




소용이 없다. 그러나,     적목안의 무서움은  지배를  하는것은 정신력이    들지
만,


이유로 지배받는 대상,     즉 정신이라는게 없는  강시등은  한번의     눈길만으




가 가능하다. 그래서 저 번뇌혈경과 상극이 된것이다. "
  " 예? "
  " 번뇌혈경이란 거울은     그 거울로 생사람을   강시와  같은    마물로 만든
다.



족의 특징이 자신들은 손하나 대지않고 한마을을 통째로 마귀들로 만들어 놓고 싸
움과 강간, 광기를 즐기지.  그러나 그렇게 변한이들이 적목안 앞에서는 오히려 적
목안 주인의 수족이 되고마니 번뇌의 무리들이 적목안을 두려워 할 수 밖에. "
  " 아! 그렇군요. 그런데 대체  왜 우리 대뢰음사의 적목안이 이렇게 먼곳에 있나
요? "

노승--현재 대뢰음사의 법존인 아라파--는 한숨을 내 쉬며 입을 열었다.

---천년도 더 전, 대뢰음사의 사아랍은 높은 법력과 깊은 수양으로 추앙받던 고승
이었다.
  대뢰음사를 떠나 북천축을 돌며  수행하던 사아랍은 당시 천축 불교가 그랬듯이
부인을  두고 있었다.        사아랍은 원래  북천축   출신의 소국의  왕자였는데      




의 환생으로 판명되어 왕위를 아우에게 양보하고 남천축 대뢰음사에서 9년간의 긴
수련을 거쳐 현재  비교적    젊은 40대의 나이임에도     법존에 오르게    되었
다.



을 돌며 마지막 수행을 하고  부인을 데리고 남천축으로 돌아가려고 그는 실로 긴
시간만에 자신의 고향에     도착했다. 부인은 정숙하고  현명한  왕자비로     칭




했는데, 왕궁에몰래 들어간 사이랍은  큰 충격을 받았다. 바로 그의 부인과 그에게
는 동생이 되는 현 왕이 커다란 침상에 얽혀 있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 아아아 더 아래로 그래요 거기를 빨아줘요. "
  " 할 할짝, 형수..여기말이오? 크흐흐 "

왕은 자기 형수의  붉게 벌어져서 벌름거리는 속살을  혀로 헤집다가 공알에 대고
마구 비볐다.
그리고 그런  왕의   허벅지      사이 귀엽게 생긴   16,  17쯤의 소녀가  얼굴을      




의 자지  끝의    구멍을    혀로 살살  돌리며  눈을  찡긋했다.  그리고  사이랍
은    



입에서 나온 말에 눈을 부릅떴다.

  " 쯔읍, 어때요? 저하. 으흥응 어머니의 음탕한 보지만 빨지말고 제 보지도 만져
줘요. 으웅응..하압읍읍읍  "
  " 헉 허엇.   으응    좋,좋이 흐흐흐 요   어린 것. 삼촌의 자지를     빠는  솜




형수에 못지 않구나. 크녠 조금만 기다려라. 크흣 내가  곧 너희 두 음탕한 모녀의
보지를 내 자지로 채워줄테니. "

  사이랍의 눈이 찢어질듯이      커졌다. 9년전  그에게 재롱을 부리던      그의




없는 딸이다. 비록      법존이 되고 불가에  귀의하면서 마음을 비웠으나      그




인지라 가끔씩 그리워하던      아내와 딸이 한  남자에게, 그것도 그가      사랑




에게 저런 음탕한 치태를 부리며  안기다니 두 눈을 뽑아내고 싶었고 눈앞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    사이에도 왕은  자기  형수의  위에  올라타  보지
에    



밀어 넣었고, 딸은  자기    엄마의 보지와 삼촌의  자지를  같이 핥으며     자신




기다리고 있었다. 사이랍이 이성의 끈을 놓고, 그가 정신이 들어 있을때는 이미 자
신의 손으로 아내와 딸을 죽이고  적목안으로 동생의 정신을 갈갈이 찢어 놓은 뒤
였다.
  동생인 왕의 기억을 조각내던  사이랍은 이런 음사뒤에 숨어있던 번뇌의 그림자
를 읽었다. 왕의 아내인 현  왕비, 그에게는 제수씨가 되는 왕비가 바로 번뇌의 무
리인 것이다. 이미      왕국은 썩어서 왕궁  곳곳에서 신하들과 궁녀의      성교




고 그것도   모자라 신하들의 부인이나  자식들도 가세한  난교가 성행하고  있었
다.
그가 한 달음에  왕비전에    이르렀을 때, 왕비는  자신의  어린 동생의     자지




핥고 있었다.  소년은  이제    12세  정도인데 자지는   이미   성인의  그것보다
도  



기에도 흉칙해 괴물과 같았다. 

  " 으읏 헤헤헤 어마마마, 어때요 내 자지맛이? "
  " 읍웅웅웅 ,호짰짰호    누구  동생인데 어련할까봐?   흐응  네 보물은     정




를 미치게 만드는구나!! 흐은  우리 귀여운 꼬마 황제. 호호 너는 우리 번뇌일족의
희망이자 미래야.  그리고    너는 저...마교  시조인  천마나    유령마제,  만독노




강해질꺼야. 호호  읍흐응     우리  아기.  조금만   기다려. 여기  왕국을   발판

로  


나가 꼭 그렇게 만들어 줄테니. 하아앙 이, 이젠 네가...호호 누나 보지를 "

  소년이 일어나며 왕비의     미끈한 두다리를 들어서  벌리고,  그순간     사이




들었다.

  " 이 사악한것들. 감히 신성한 왕국을 마굴로 만들다니. 으드득 "

쩌저적--- 사이랍 미간이 찢어지며 미간 중앙 시뻘건 적새의 눈이 벌어졌다. 왕비
가 펄쩍뛰며   퉁겨나가고,     소년이  다급히  품안에서  주변에 악마가    양각

어   


붉은 청동 거울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사이랍의 붉은 눈이 완전히 떠지고

  " 이 사악한 요물들! 파괴의 신 시바의 법력이닷. 마물은 지옥으로 갈일이닷.  "

자기의 번뇌혈경이 적목안의 정신력에  밀려 효과가 나오지 않는데다 무공이 강한
누나가 머리를 감싸고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자 겁이 덜컥난 소년은 번뇌혈경을 던
져버렸다. 번뇌혈경이 땅에      떨어지면서 봉인된  마계의 마물들이      뛰쳐나




싶은 사이랍은 다급히 온 정신을 다해 마물들을 번뇌혈경에 다시 억누르고는 이를
막을 길이 없자  적목안을 미간에서 뽑아 혈경위에  놓고 법술로 마물들을 억제해
놓았다. 너무나  많은   정신력을    쓴 사이랍은  소년의  목을   잘랐으나  결국    




왕비는 힘이 다해 놓치고 말았다.
  아내와 딸, 아우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사문의 법보마저 못쓰게      만




은 자책감에  휩싸여    그  굳건하던 정신력을 잃고,   결국  사문인    대뢰음사

는 


실을 서찰로만   전한  채     머나먼  이국, 중원    남단에 이르러   적목안으로 

러   


번뇌혈경을 봉인하고 그곳에서 죽었다.
사이랍은 대뢰음사로 보내는 서찰에서  번뇌의 소년이 죽기전 눈을 부릅뜨며 외친
저주도 적어 보냈다.
 
  " 어리석은자여! 나는      지금 악기를  흡수하느라 성장하지 못해      이렇게




죽지만, 우리 번뇌의     힘은 끝이 없고 한계가   없다.  나는 부활하리라.     천




간동안 마계의  저편에서  나의    힘을  기르고 천년후   다시   설것이요.  천하
가  



있을 것이다. 번뇌일족이 그간  받은 수모, 간교하기만하고 힘이 없다는 얘기는 천
년 후 나의 부활과 함께 사라지리라. "

--- 노승의 긴 이야기가 끝나자 율파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다.

  " 그, 그래서 그걸 찾아가는건가요? 근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
  " 그래. 지금 봉인의  힘이 다해 적목안의 기운이 느껴지는 구나. 그래서 가는것
이다. "

노승은 율파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 율파야. 너의 전생이  바로 마지막 적목안의 주인 사이랍이다. 네가 다시 세상
에 나왔다는 것은 어쩌면 그 번뇌의 소년의 저주가 맞은 때문일지도...후우 '

검왕가--1장--적목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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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성의  밀림은   남만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장대비가 그치지  않고      




내리는 가운데 단목기는 숲속 깊숙히  숨겨진채 긴 세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
던 무너진 폐허더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옆, 조영이 맥문을 잡힌채 따라오고
있다.
  조영은 혈육을 죽인 그를 몇차례고 죽이려고 했었으나 이미 혈도가 폐쇄되어 힘
을 쓸 수가  없었다.    또한 여기까지 오는동안  그녀는  몇번이나 능욕을     당




대는 그녀를 남궁세가의 남궁혜라고 부르며 유린했다.
  폐허더미는 덩굴과 이끼 잡목들에 가려 눈에 거의 안띄는데 그는 장보도를 통해
익숙하게 찾았다. 단목기는 폐허에서  길을 찾다가 순간 눈을 번뜩였다. 시퍼런 안
광이 뿜어져 나오고...

  " 누군가 들어갔다!! 누가  여길 알고있언단 말인가! 흔적으로 보아 거구 한명과
조그만 자 둘 같은데...감히 본 공자의 일을 가로채려고 하다니! "

  단목기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러나 이내  온화한 얼굴로  돌아가서는     폐




래로 들어갔다.  지하로   꾸불꾸불    길게 이어진  길은  상당히   많은  미로와    




되어 있었으나 미로는  장보도로 찾아갔고 덫은 앞서  지나간 누군가에 의해 대개
부숴져 있었다 단목기는 상대의 무공이 대단한 것으로 느껴지자 마음을 다잡고 조
영의 아혈까지 막아  말을    못하게 만들었다. 긴  미로를  지나 지하로만     거

40


을 내려오자 고대 천축의 서체로 대뢰음사라는 글귀가 보였다.

  " 이 마물! 우우우우우 "

  갑자기 큰 일갈이      들리며 주위의 벽이  터져나갔다. 그가 들어서자      거




이 벌거벗은 한 미모의      여인과 싸우고 있고  한쪽 벽, 귀엽게 생긴      소년




게 이를 지켜보고  있다.    여인의 머리는 주위를  감차며  노승의 목을     조이




노승 주위로 일어난 시퍼런 용의  형상을 한 강기로도 어쩌지 못하고 밀리고 있었
다. 단목기는  여인의  목에    걸린 청동 거울과  그  중심에   박혀  있는  시뻘
건  



상을 보고는 탄성을 질렀다. 바로 그가 찾고 있던 적목안이다. 노승은 크게 밀리고
있는데... 그는 검을 꺼내쥐고 일갈하며 뛰어 들었다.

  "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저는 단목세가의 단목기라고 합니다. "

  그의 검에서는  충후한   검강이   쭉  일어나며 마녀의    목으로  폭사  되었
다.  



강은  아주   무서워서      마녀도 흠칫했다.   그러나  이내 마녀의  머리카락에      




밀렸다. 비록 자신의  무공의    삼할 정도 공력이지만  너무  어이 없이     밀리




는 놀랐다.

  " 마녀의 눈을 보지 말게.  저 마녀는 마교의 번뇌 일족. 그리고 이 무공은 번뇌
무리의 마공이니... "
  " 대체 저 마녀가 누구이길래 이런 공력을... "
  " 노납도 잘 모르겠네만 아마도  천년전의 마녀 같은데 지금 긴 대법를 거쳐 깨
어난것 같으이.   번뇌의    무서움은  원래  무공이 아니라    정신력에   있으니  

일 


녀가 정신까지 돌아온다면, 걷잡을 수 없을게야. "

  실제로 마녀의 눈이 조금씩 뿌연  빛을 뿌리기 시작하는데 힐끗 보기만 해도 정
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노승의   청룡신공은  대뢰음사의   절기로    




용이 있어  그런데로  버텨갔으나    단목기는  점점 더   어지러워   졌다.  그러
는  



녀가 거의 정신을 차렸는지 입을 열었다.

  " 빠득. 사이랍의 뒤를   아 이곳에 이르러 보니 사이랍이 죽어 있었는데... 너희
는 사이랍의 후예로구나! 다 죽여주맛. "

  그녀 주위에  어린    사악한    기운이 더  거세졌다.  그러나  막  그의  검강
을    



으로 그를 쳐가던 마녀는      그를 보더니 흠칫  하고 멈췄다. 퍼엉 ~ 그      사




일장이 마녀의 등을 후려쳤고, 마녀는 피를 토하며 앞으로 넘어졌다. 퍼억 그 사이 
그의 검강이 마녀의 목젖을 강타했다. 검강을 목에 맞고도 그녀는 죽지 않았다. 그
러나 크게  내상을   입고  발을 쿠웅 굴러서    바닥을 깨더니 지저로  숨어들었
다. 

순간 그의 손이 뻗쳐서 목에 걸린 번뇌혈경을 잡아챘다.

  " 자, 잘했네. 그것은 본사의 법보, 핫하하 정말  노납이 큰 신세를 지는구만, 단
목세가는 역시 용봉을 낳는다는걸 알았네. "

  노승이 호탕하게 웃으며      다가서고, 그가  번뇌혈경을 건네주자      기뻐하




었다.
  순간, --퍼억-- 단목기의 검강이 시퍼렇게 일어나며 노승의 복부를 뚫고 등뼈까
지 으스러뜨렸다.

  " 크왓?! 이, 이...이놈----!!! "

쿠와아아아 청룡신공이 극성으로 일어나며 주위에 호신강기를 펼쳤으나 이미 단목
기는 멀찌감치  피하며   노승의    손에 든  번뇌혈경을  빼앗아   갔다.  그러나    




력은 그가 생각한  정도를    넘어서, 그에게 빼앗기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




어깨 하나를   으스러  뜨렸다.     그는  이를 악물며    몸을 피하고는   조영의 

을  


높이 들었다.

  " 이 소녀의 목숨을 빼앗지 않으려면 물러서랏. "
  " 이...뼈속까지 악독한 놈이로다.  으으으 노납이 오늘 너를 죽이지 않으면..크헉
"

  그에게 다가서던   노승은 바닥을 뚫고  갑자기 나타난  마녀에게 일장을  맞았
다.
아까  단목기에게   부숴진      척추가 아예   허물어지고  내상이 커졌다.  순간      




조영의 몸을 방패삼아     노승의 청룡신공을 뚫고  번뇌혈경을  빼앗았다.     그




도 다급히 막아내며 단목기의  명문을 후려쳤기에 단목기는 적목안만 다급히 뜯어
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노승은   번뇌혈경을  들고 율파를  옆구리에      




저 석실  밖으로   급하게    몸을 날렸다.  단목기는  흉흉한   안광을  뿜어내며    



짝 
아 나왔다.  단목기의   검강이    노승의 한  팔을  잘라내었으나   단목기  역시    




을 얻어 맞았기에 주춤했고  그대로 놓치면 안되겠기에 담목기는 여태까지 한번도
펼친적이 없는 단목세가의 상위 검법인 <천리어검>을 펼쳐내었다.
빠아아앙----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가  나며 노승의 심장을   그의  검이    

고 


왔다. 그러나 노승은 한줌진기를 모아  계속 몸을 날렸다. 뒤를 다시  으려던 단목
기는 무리한  검의  전개로    피를  토하며 주저앉았다.   후환을   남긴  셈이지
만  



없는 일이었다. 이때 그를   아서 마녀가 뒤를 따라 나오더니 그를 보고 다가왔다.
단목기는  이를 악물고        진기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다가온 마녀는  그의      




다듬으며 미소를 지었다.

  " 흐응 귀여운  내    동생. 네가 다시   환생하기를 기다리며 이     누이는 대




천년간 가사상태로 있었단다. 귀여운 우리 번뇌의 황제. "
  " 무슨 소리를 하는거요? "
  " 흐흐응, 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이정도로 사악한 정신세계를 구축하고 있
는 자라면, 천년전 억울하게      죽은 내  동생이 맞겠지? 물론 당장      믿기야




만 차차 느끼게 될꺼야 흐응 우리 아기, 내가 상처를 치료해 줄께. "

그녀는 그를  안고는   가장    심처에 있는,  그녀가  가사상태에   들어  있었던    




리고 갔다.  단목기가   뭐라고      할 새도 없이   그녀의  손은 영사처럼  그의      




지를 벗기고는 그의      자지를 쓰다듬었다. 마녀의  눈이 반짝 빛이나며      맛




본 아이의 표정이 되었다.

  " 흐응 어쩜,  훌륭하게 성장했구나. 하아 이건  너무 커. 아아읍 할짝. 읍우웅읍
하아 맛있어. "

그의 자지는 힘줄이 돋아오르며 이미 거대하게 우뚝섰다.

  " 허억. 헉 우우웃. 굉장하게 빠는걸? 으으음 "

그녀가 하는 말은  이해가 안되었지만 자기에게 적의가  없다는 걸 느낀 단목기는
그녀를 찬찬히 보며  자신의    자지를 휘어 감는  마녀의  혀를 즐겼다.     여태




본 그 누구보다도  신축감    있는 탄력이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마녀는     상




적이고 또한 기품있는      모습이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는 한때 천축      왕국




기에 자연스럽게 우아함이 배여 나왔다.

  " 우웃, 좋아.  으으음    정말 잘 빨아.   흐흐흐 본 공자가 안아본     여인 중




군.  우웃웃 "
  " 하앙 흡, 나쁜 아이. 누나에게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흐응. "

그녀는 그의 불알을 핥다가 그의 다리를 들더니 엉덩이를 벌리고 항문까지 단숨에
핥았다. 그리고는 다시 올라와서 귀두를 베어물었다. 그리고 일어나더니 위에 올라
타고는 자신의 보지를   스스로 벌리고는 그의 귀두에 대고  빙빙  돌리며 문질렀
다.
서서히 그의 자지  끝이 밀려들어가고 단목기는 칭칭  휘어 감는 그녀의 보지맛에
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그녀가 게속 동생이라고  부르자  자기의 친     누




소연이 떠올랐다.  --단목소연은     지금 주왕부로 시집가있다.--   그리고    마

의 


위로 단목소연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 허엇 좋아.      흐흐흐흐 누나의  보지가 이렇게 좋을줄 몰랐는데?      흐흐




왕비가 동생 자지에 올라타서 울어대다니 흐흐 재미있어...  "
  " 아아아앗 아아 너,너무 커졌어.  흐으응 난 몰라. 아아 너무 좋아. 하앙 귀여운
것 아아 누나를 이렇게 즐겁게 해주다니 아아아 나,나 쌀것같아. "
  " 흐흐흐 좋지? 좋지? 매형보다 내가 좋지? 흐읍 "

마녀는 그의 입을 맞추며 혀를 영사처럼 밀어 넣었다.

  " 흐응 우리    귀여운   황제. 내게는   너밖에  없어. 누나를 거칠게     다뤄
줘.



아아 보..지가 타는것 같아 아아아앙 "

마녀가 절정에 이르고   나자 그는 거꾸로 마녀 위에  올라타고는  계속 밀어붙였
다.
마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고, 그녀의 입에서 애원의 신음성이 계속 터져나왔다.

  노승이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율파는 번뇌혈경을 들고 하늘을 향해 외쳤다. 두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고

  " 단. 목. 기. 내가  너를 용서치 않겠다. 우아아아아. 번뇌...혈경 이 저주받은 마
물을 써서라도 너를 용서치 않을것이다. 으아아아아아~~~"

--------------  1장 적목안 완
2장  마교 유적
------------------

  단목기는 운남, 귀주를      지나 사천으로  들어섰다. 그의 옆,      호리호리한
30



보이는 미부인이 동행하고     있다. 그녀는 천년만에  깨어난  번뇌일족     오란




자신의 동생의 환생으로      믿고 있다. 그녀는  번뇌혈경을 읽은데 대해      별




하지 않았다. 천년동안      적목안이 번뇌혈경의  마기를 봉인하느라고      혈경




마기가  자연스럽게     적목안에 흡수되어 버린  때문이다.  그녀는     단목기가




취해  자신의   미간에      박아 넣도록   도와주었다.  정신의 힘으로  발휘되는      




힘은 그 주인의 정신력에  좌우되는데 단목기의 정신력은 그녀가 보기에 천년전의
동생보다 훨씬 우수했다.
  사천에는 5대세가의 하나인     사천당가가 있다.  사천에서  당가는     그야말




위의 권세를  갖고있다.    5세가  가운데  으뜸은   남궁세가로   여겨지고  있으
며  



이 단목세가나 당가를 꼽고있다.  당가는 독과 암기, 화약의 삼절로 유명하며 정도
이기는 하지만 음험한 일면이 있어 경외시 되고 있다.

  5봉 가운데    한명인   독봉 당가려는  매섭고    날카로운  손속으로  유명하
다.  


20
세가 된 그녀는  단목기와는    친분이 깊다. 그러기에  그가  당가 분타에     들




을 전하자 바로  마중나왔다.    그러나 그의 옆에  서있는  미부를 보고는     기




졌다. 당가려는 뛰어난  미인이지만 싸늘해 보이며, 실제로도  자존심이 아주 높았
다.

  " 누구예요? 저 분은? "

당가려가 날카롭게   묻자      단목기는 쓴   웃음을  지었다.  객잔에  이르자마
자    



것이다.

  " 려매. 이분은...     저... 보타암의 신니께서 거두신 속가제자로     강호는  초



지.
누님 이 쪽은 사천 당가의 독봉 당가려입니다. "

그가 누님이라고  부르자       당가려는 눈을  찌푸렸다.   대충  인사를  하고나
서    



란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달라고 했다. 방안에  둘만 남자 그는      익숙하게




끌어 안았다.  그의       손이 당가려의  엉덩이를   쓰다듬자  그녀는  적극적으
로    



추었다. 당가려와  그는    과거    같이 협행을  한적이  있는데  그  때  당가려
가    



의해 음약에 중독되자     단목기가 나타나 음적을   아내고  그녀를    구해주었
다.


게 그녀는 음적이 바로 단목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그녀는 그를 떠날 수
가 없을 정도로      그에게 길들여졌다. 냉막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그




히 뜨거운 몸을  가졌기에...     그리고 그에게  여인들만 연성할 수 있는      현




수 받고는 더욱 더 그를 떠날 수 없게 되었다.

  " 기가가, 설마 저 보타암의 제자분에게도 이런건 아니겠지요? "
  " 후후후 려매.  설마    질투하는건 아니겠지?  설사  내가 저     누님과 성교




어쩔건데? "
  " 이런 나쁜! 아얏 "

그녀는 그의 따귀를 치려다가  팔목이 잡혔다. 그녀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녀의
현음결은 아직  수위가       앝아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접촉해야 반응이  온
다.    



은 그녀의 뽀얗고 예쁜 젖가슴을 주므르다 분홍빛 젖꼭지를 살짝 비틀었다.

  " 좋아, 이렇게 얌전해야지. 자 려매, 오빠의 이것 맛을 보고 싶지 않아? "

그의 손이 바지춤에서  자신의 거대한 자지를 꺼내들었다.  당가려는 침을 삼켰다.
그녀가 끄덕이자 그는 빙긋 웃었다.

  " 흐흐흐 그래야 착한  아이지. 자 얘기해봐. 당대부인께서 현음결을 연성하시던
가? "
  " 아아 제발,     가가 가려에게 가가의   자...지맛을 보게     해주세요. 가려가




요. 제발... "
  " 그러니까 묻잖아. 내가 준 현음결을 대부인께 드렸어? "
  " 흐윽 모,못참 어요. 어...엄마는 현음결을...연성하셨어요. 이미 5성까지 익히셨는
걸요. 하아 제말...서...설마 가가, 설마 엄마를 노리고? "

한껏 달아올랐던 당가려는 순간 정신이 번쩍들었다.

  " 5성? 흐흐흐  맞아, 그 정도면 도저히 날  거부할 수 없지. 흐흐흐하하 조만간
당가를 좌우하는 당대부인의 성숙한 보지를 즐길 수 있겠군. "
  " 이...이...악마같은 놈. 나만으로 부족해서 엄..마까지. 으으으 "
  " 흐흐흐 려매. 생각해봐. 네가 수궁사를 잃고 나와 같이 당가에 갔었을 때 마지
못해 우리  교제를       허락하셨지만 려매를  한달간   감금하셨어.  게다가  나
를    



듯이 하시기도 했지. 물론  려매가 내가 음적이었다는 비밀을 알린 덕분이지만. 흐
흐흐 그 때  결심했지. 나를 바라보던 그표정을... 내  자지를 빨때도 지을 수 있나
보겠다고. 어때 같이 그 광경을 보고 싶지 않아? "

당가려는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이다.   또한  이렇게  된게  모친때문이라
는    



들어서 분한 마음이      갑자기 들었다. 게다가  현음결로 인한 음란성은      이




지 미친 후였다.

  " 마..맞아요. 오빠.     흐응 늘 강한척만  하고  엄격한 우리    엄마를 먹어줘
요.


나에게 한것처럼  우리    엄마의 보...지, 깔깔깔  보지를  빨고 항문,     아니 똥




아버려요. 호호 나에게도 옆에서  보여줘요. 오빠가 이 자지로 보지를 쑤셔도 그렇
게 엄격한 채로 있을  수    있나 보고 싶어요.  나한테  몸 처신 하나     못한다




엄마는 얼마나  버티는지   보고    싶어. 흐응  엄마뿐  아니라   나를  멸시하던    




어줘요. "
  " 언니? 설마      당태독 형의  부인인...아미파 금정신니의 속가제자인      홍




말인가? "
  " 맞아요 새언니 말이예요.  흐으응 새언니도 현음결을 익혔어요. 그러니까 오빠
를 만나면 까르르르 아마 흐응 모르긴 해도 엉덩이를 벌리고 덤빌껄요. "
  " 흐흐흐 그렇단     말이지. 마침 태독  형은 새외에     나갔으니 형수께서 독




테고...흐흐 한번     전부터    먹어보고  싶긴 했지.    자  좋아. 잘했으니  이제      




마음껏 빨아도 돼. "

그의 허락이 있자 당가려는 그의 우뚝 꼴린 자지를 쥐고는 혀를 길게 내밀고 핥았
다. 이 때 오란이 들어왔다. 그녀는 약간 흠칫하더니 방긋 웃었다.

  " 흐응 정말 못말린다니까. 요 앙큼하고 귀여운 것. 누나는 너를 위해 마교의 고
대 유적을 기억을  더듬어가며     찾는데... 흐응  넌 아침에 누나의 몸을      그




고도 또 이런 귀여운 아가씨에게 자지를 물리고 있구나. 후우 정말 못말려. "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그녀는 어느새 상의를 벗고  옆에와서 당가려와 같이 그의
자지를 핥았다. 당가려는 처음에는 멈칫하며 거부하려 했지만, 오란의 혀가 자신의
혀와 얽혀서 단목기의  자지를    빨자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그 또한     냉막




미녀와 우아해  보이는  미부가    같이  좇을 빨아주자   자극이   되었다.  오란
은  



다가 자지를   당가려에게      양보하고 그녀의    몸을  타고 혀를  미끄러뜨렸
다.    



혀가 가려의 젖꼭지를  희롱하다가 더 내려가 보지에  닿자 당가려는 부르르 떨었
다. 그를  제하고는     처음, 그것도 상대는   같은 여자였다. 오란은      너무나




혀를 세워 그녀의  보지두덩을    지나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또한     손가




애액을 묻혀서 당가려의 분홍빛이  도는 깔끔해보이는 항문에 손가락 한마디를 넣
었다.

  " 어쩜 쯔읍.  너는    요 귀여운 아가씨의   보지뿐 아니라 여기     항문도 길




구나. 호호호 어때요? 정도의 여협 아가씨? 좋죠? "
  " 아앗 하,하지 말아요 제...발 흑 제발 가려를 용서해줘요. 그...그만둬요.앗 앗 아
아앗 "

오란은 총정에 원한이 배여있기에 좀  더 이 정도의 어린 여협을 애원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녀는      혀와 손가락뿐   아니라  유방까지  동원해서  당가려
의    



문지르고 핥고 빨았다. 당가려도  복수라도 하듯이 오란의 몸을 공략해 갔다. 그가
오히려 재밌어서 잠시 떨어져서  두여인의 동성애적 행각을 볼 정도로 자극적이었
다.

---------

  " 안돼. 우선 당고랍 산맥쪽으로 가야돼. 이쪽이 더 급한 일이야. "

오란의 단호한 말에     그는 으쓱해보였다. 그가  판단하기에도  마교의     고대




가는게  우선이었다.   당가려가      섭섭해 하자   그는  돌아오는 길에  당가에      




하고 달래주었다. 당가려는 아직도 근신 중이기에 그를 따라가진 못했다.
 
  마교(魔敎)----

  이 저주받은 이름은,
고금5마의 시초이자...여타   5마와는     달리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100여

간   


위에 군림한, 저 천마노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이후, 남만의 만독노조를  제하고는 모두 마교에서 고금5마가 나왔으며, 세상
이 피에 잠기면 그      뒤엔 항상 마교가  있다고 할 정도로 악명을      떨쳤다.




를 위시해서  만독노조,   지옥혈마, 혈황,  그리고   음양마에   이르기까지  고금
5



향은 실로 지대했다.  역대를    통털어 이들과 단신으로  견줄  수 있다고     평




람은 육합노조나 천산에      은거했다는 창평진인  정도만이 꼽힌다.      마교의




만독노조가 육합노조와의 접전끝에      둘다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지      백년
뒤,



혈향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옥혈마의 지휘  아래  천하로   쏟아져  나왔다.    




합노조의 안배를  모두 무산시키고 천하를 정복했던  지옥혈마는 어느날 새외에서
찾아온 창평진인에게 패했고,      지옥혈마가 이 충격으로 은거하자      금방 분




와해되었다.
  이렇듯 지옥혈마 이전의 마교 유적을 세인들은 마교의 고대 유적이라고 한다.

검왕가--2장--마교유적2

제게  편지를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일이 답장을  드려야      




가 워낙 게으른 관계로...
격려와 조언에 감사드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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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도 더 이전, 우리 번뇌일족은 마교의 주도세력에서 밀려났어. 우리의 무서
움을  느끼고 지옥마제의        후예인 지옥일족,  나후   가문이 우릴  급습했고      




축으로 쫓겨 갔었다.      그리고 천축에서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저      대뢰음




랍때문에 다시 무너졌지. 하지만  상관없어. 왜냐하면 첫째로 번뇌의 황제가 될 네
가 있기 때문이야. 너는 역대 그 누구보다 강한 정신력을 갖고있어, 번뇌의 시조인
번뇌성황보다 더 강한      정신력을... 번뇌성황은  번뇌 최초로 마교의      교황




분이시고 비록  그분의 두뇌와 정신감응을 두려워한  다른 마인들의 연수공격으로
제대로 이름도 알리지 못하고 죽었지만  그 능력은 결코 지옥마제 등에 뒤지지 않
으셨지. 그리고 두번째,  우리    번뇌 교씨  가문에게는  숨겨진 힘이     있어.과




황께서는 교황으로 계실 당시 후손의 영세 군림을 위해 마교의 땅 지저 깊숙히 한
가지 안배를 해  놓으셨어.    거기에 신경 쓰느라고  미처  주변을 살피지     못




것이지만, 하여간 네가  그분의    안배를 얻으면 우리  번뇌  교씨 가문은     다




는거야. "

  오란 의  성이    교씨라는    사실을 알게된  외에   그는  별반 감흥이  없었
다.    



혀 마교의 한 가문을     이어받을 생각이 없었다.  그가  바라는 바는     정도의




로써 군림하는 것이기때문이다.     하여간 상고 마교의  무공을  얻는다는     것




있는 일이기에  그는    교오란의    말에 별로  이의를   달지  않고 있는  중이
다.    



교오란은 그가  적목안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번뇌    




목안은 상극이기에 그녀는   많은  연구를 해서 적목안에  대해   잘 알고   있었
다.


니 괜히 그녀의 비위를 건드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 
  사천을 지나 당고랍  산맥 기슭에 이르는 동안  단목기는 교오란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번뇌 교가가  구축한    수 많은 귀계와  사악한  술수 등은     단목기로




히 흥미를   느끼는      것들이었다.  그들  둘이 당고랍    산맥으로 접어  들어    


의 

유적지를 향할 즈음...

  새외에 자리 잡고 있는     마교는 무려 3백여년  만의  긴 분란 끝에,     서로




지옥 나후가와 혈황의  후예인 흠씨 가문, 그리고 양씨  가문과 음씨 가문, 이렇게
마교 4가가 의견의 일치를 보고  양씨 가문의 수장인 수라마군 양무득을 교황으로
선출했다. 여기에는 양무득 본인의  무서운 마공실력과 냉철함도 있었지만, 무엇보
다도양무득의 두 아들인  양수, 양만 형제의 뛰어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 형
제는 수라쌍마 라고 불리는데 각기 흠가와 음가의 여인을 정략적으로 취했다.
  마교의 신임 교황     수라마군은 마교 제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
해,


의 고대 유적을 복원하고 여기에서 시조인 천마에게 제사를 지내려는 게획을 갖고
있었다. 이 일의 책임자로  큰 아들인 수라일마 양수가 파견되었다. 그러나 수라마
군의 의도와는 달리  이로    인해 불씨가 지펴진  것을 아무도  알 수가    없엇
다.


이마 양만은  자신의  공이    더 크고 자신의  무공이  더   강한데,  이런  중요
한  



을 보낸데 불만을      품고 있었다. 이대로  있다가는 후계자를 양수가      차지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마교에서 가장  심기가 깊다는 음가...즉 처가를
방문했다. 음가는 번뇌일족인      교가가 무너진 뒤  일부 교가의 방계와      그




들로부터 자연스레   생겨났는데 음험하고 간악함이  과거 교가에   못하지  않았
다.

가가 가장 강하다는 나후가문을 제치고 교황의 지위를 차지한데는 바로 이 음가의
계교가 큰  공이  되었다.    음가의  수장은 음여영인데   그녀는   백설과도  같
은  



에 4개의  눈동자를   가진    여인이다. 그녀의 사이한   눈을   바로 쳐다볼  수    




마교 내에서도 그리 많지 않았다. 또한 그녀는 수라이마 양만에겐 장모가 된다.

  " 으흑, 자...장모님 허억 "
  " 쭈욱 쯔읍, 으읍 으으응, 하아, 어때요? "
  " 허억 장모님 으으음 "

  수라이마 양만은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마교일족      가운데




적인  근친상간이나   난교를      즐기는 자들도   있지만,  수라 양가는  오로지      




추구할  뿐   이런일은      드물었다. 그러나   양만은  이 사이하도록  아름다운      




도저히 거부할 수  없었다.    장모의 혀가 뱀처럼  그의  자지를 칭칭     휘어감




터져나왔다. 음여영의 피부는     너무나 희고 촉촉해서  만지면  분이     묻어날




고 그녀의  손은    양만의    성감대를 너무나도  잘   꿰뚫어  보고 파고  들었
다.    



득난 그의 가슴을 쓰다듬던 음여영의 손은 어느새 허벅지와 엉덩이를 오갔다.

  " 웁, 하아 정말 훌륭해. 내 딸은 너무 좋겠어요. 호호호, 하읍 웁우우우웅 "

음여영은 목을   개방시키고  가득     사위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두   손은 

로  


두 젖꼭지를 비틀고...      사위의 자지가  그녀의 목에서 화려하게      폭발하는




다.

  " 허어억~ 자 ..장모님 으헉 윽. 저...저는 헉 아아아 "
  " 하아 맛있어요. 으음 자 이번엔 나를 즐겁게 해줘요. "

양만은 다시 선 자신의 자지를 음여영의 짙은 붉은 빛이 감도는 보지로 집어 넣었
다. 뽀얀 피부와  대조적으로    털이 하나도 없이  붉은  보지살이 그대로     드




의  음부는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엎드린  장모의   엉덩이를 쥐고  자지를      




며 양만은 온몸을 떨었다.

  " 헉. 장모님의 이곳은 정말, 허어억. 아아아아 "
  " 하윽, 좋아 더 빨리, 더 빨리 넣어줘요. 아학~ "

푸화악~ 두번째 사정을 한 양만은  음여영의 등 뒤에 엎드린 채 그녀의 뽀얀 어깨
를 감싸쥐었다.

  " 하아, 이제 얘기해봐요.  무슨일인지. 일이 있어야만 장모를 찾아오니까... 매정
하게 말이지. "
  " 장모님... 죄송합니다. "
  " 호호 괜찮으니  말해봐요. 사위가 잘 되어야   내 딸도 행복할테고, 나도 즐겁
지.
"
  " 저... 아버님,  아니 교황저하께서... 수라일마에게 이번  유적복원을 맡기셨다는
얘기는 들으셨습니까? "
  " 호호 안그래도 그 일때문에 한번 오라고 할 참이었어요. "
  "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
  " 물론 방해를      해야지. 이 일은  마교의 부활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의




요. 또한 복원이      끝난 뒤  교황께서 주재하실 천마제...를 생각해봐요.      마




3백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천마제를 지내지  못했어요.  이 한판의     신명나




교황과, 제사장을 통해 이루워지는데...교황게서 누구를 제사장으로 올리겠어요? 누
가 될진 몰라도 그가 바로 차기 교황이 되는게 거의 확실할테죠. "
  " 그,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제가 직접    교를   벗어




수족이 움직이면 교황께서 바로 아실테고... "
  " 수라이마가 은밀히  키우던 친위대가 있지요?   그 아이들을 세황에게 붙여줘
요.
내가 세황을 움직이게 할 테니. "
  " 세황! 그런데... 물론 처남을 믿긴 하지만 수라일마의 무공은 이미... "
  " 물론 세황이     수라일마를 당하진 못하겠지만,    우린 방해만     하면되지




칠 필요는 없어요. 그정도는 세황이 알아서 할테니... "
  " 아,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제가 친위대를 보내겠습니다. "

  양만이 돌아가고  나서,   음여영의    침실로 귀엽게  생긴  16세   가량  되어    




년이 들어왔다.

  " 세황, 내아들. 이리오너라. "

음세황은 빙긋 웃으며 음여영에게 다가가서 그녀의 풍만한 유방 위에 입을 맞추었
다.

  " 하앗, 그래... 수라이마는 내 몸을 덥혀만  놓고 갔어... 내 아기 네가 엄마를 마
저 뜨겁게 만들어 주렴. "
  " 할짝, 예 엄마. 헤헤 그가 자신의 친위대를 내 놓겠대요? "
  " 하악, 그래.  아아    네 손은 너무   부드러워. 하아 양만은 널     위해 모든




는 제거될거야. 호호호... 그렇다고  네 능력을 드러내서는 안된다. 네가 비록, 천년
전 번뇌일족 수장이었고,     그의 환생이라고 해도  수라마군은  정말     무서운




거듭 조심해야 돼. 하하악. 아아 좋아 그래 엄마의 보지를 먹어. 아아아아아 "

  그녀의  4개의   눈동자가      치껴 떠지고...   음세황은  혀를 내밀어  세우고      




보지 주위를  핥았다.       음세황은 아직  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이상가
는    



를 드러내 놓앗고      음여영은 아들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끼워     맞추었
다.



은 키가 큰    편이어서 음세황의 얼굴은  자연스럽게  모친의 유방위에   겹쳐졌
다.

세황은 모친의 젖꼭지를 이빨로 잘근잘근 씹으며 희롱했다.

  " 아아아 좋,좋아 아아 학  그래 으응 내 아기. 하아앙 정말 엄마를 너무 즐겁게
해주는 구나! 아아아학 "

퍽퍽퍽퍽- 물기젖은 소성이 방안에 퍼지고 신음성이 뒤를 이었다.

  " 헤헤헤 나도   너무    좋아요. 으응   너무 잘 물어줘요. 엄마의      보지는.




엄마가 흥분했을 때 지르는 이 신음성도 좋아요. 헤헤헤 "
  " 그, 그래. 하아아악, 나 나, 나 이제 될것 같아. 아아 학, 우리 아기. 아아~  "
  " 으우웃흣, 저, 저도 쌀것 같아요. 하앗, 학~ "
  " 하아 앗 나...나...나왓  아아아~~~ 너,너도 어서 엄마 몸안에 네 정액을 싸. "
  " 허엇 으으 싫어..요. 입에다 싸고 싶어. 아아 "
  " 하아 정말 나쁜 애로구나. 하아 그래 좋아 어서. "

그녀는 음세황의 자지를      보지에서 뽑아내더니  입으로 가져갔고,      음세황




채 입을 대기도  전    음여영의 얼굴에다  푸화학~  정액을 방출했다.     그녀는




자지를 쥐고 훑으며 남은 좇물을 새빨간 혀로 핥았다.

  그날 저녁, 음세황은     일단의 무리를 이끌고  당고랍  산맥으로     은밀하게




이것은 음여영과 수라이마      양만만이 아는 비밀이었다. 음세황은      비록 번




없었지만, 주위 100장  내에 있는 사람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  물론 무공이
어느정도 이상 되는 상대나,  특이하게 정신이 강한 사람은 제외된다. 그러나 유적
을 보수할 인부들을  미쳐    날뛰게 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




세황의 주 목적은     수라이마의 수족들과 같이  동행하면서   그들을    은밀하
게,



비전 마약에   중독      시키는데 있다.   그러려면  시간이  필요하기에  음세황
은    



천천히 당고랍으로 갔다.      그러면서 수라이마가  은밀하게 키운      친위대는




음세황의 수족이 되어갔다.

검왕가--2장--마교유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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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목기와 교오란이 마교의  예    유적지에 도착했을 때  ,  이미 마교의     선




구에 진을 치고 있었다.     비록 그 수가  20여명  정도고 단목기나     교오란을




한 고수가 없긴     하지만 이들을 죽였다간  마교 본진을  불러들이기    쉽상이
다.


처음으로 적목안을 펼쳤다. 그의 미간  시뻘겋게 타는듯한 제 3의 눈이 열리고, 그
가 나타나자  무기를  꺼내들었던     자들이  하나 둘씩   무릎을 꿇었다.     그

나  


얼굴에도 땀이 비오듯이 흘렀다.

  " 확실히, 적목안이   더 무서워. 번뇌의 사술로는  더  쉽게 상대를 복종시키지
만,
이 정도 무공을 익힌 자들에겐 어림도 없지. "

교오란이 감탄한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까지  버티던   자가   무릎을    




기는 휘청거렸다.

  " 휴우. 이거 장난이 아니군. 이들 20명을 죽이는것보다 더 힘든것 같아. "
  " 호호 엄살은. 자 본진이 오기 전에 어서 들어가자. "

  마교의 고대 유적은 그     규모가 가공할만 했지만,  이미  천년도 더     넘게




있었기에  곳곳에 주춧돌들만        있을 뿐  숲만   무성했다. 교오란은  선조가      




를 외우고 있었지만  세월이    워낙 많이 흘러  제대로  찾기 어려웠다.     번뇌




긴 표식은  번뇌  교가의     직계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암호인데,   천  수백

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그러나     건물과 전각등이 다 허물어  져서     어디를 가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겨우      지저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았을 때는  이미      




사흘이 지난 뒤였고, 수라일마가 수하들과 인부들을 이끌고 도착한 뒤였다.
  수라일마 양수는 40 후반정도 되어보이는 모습으로 검은 수염을 길게 기르고 있
는 6척 장한이다. 말에서 내린  수라일마는 붉은 안광을 번뜩이더니 몸을 날려, 단
목기가 들어간  곳에  내려섰다.    교오란이  지저로 통하는   석실   바닥을  다
시  



아 겉으로 보기엔 아무겄도 없었다.

  " 잘못 느낀것인가? 분명히 무슨 기척이 느껴졌는데... "

고개를 갸웃거리던  수라일마는 선발대 20여명이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보고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폐허로 방치된지 천년도 넘은 곳, 인기척이 있을 리 없었으
나 수라일마가 우려하는것은      바로 아우인  수라이마였다. 수라이마가      무




부려 놓았을 것이란 생각에 신경이 예민해 진 탓으로 돌리면서도 수라일마는 수하
들에게 근방을 조사해 보도록 시켰다. 그러나... 운이 나쁘게 그가 지시한 수하들은
바록 적목안에  제압된       선발대였다. 다른  수하였다면   대리석  바닥  가운
데    



나만 이끼와   잡초가      뽑혀 나갔다는   사실을  보고했을  것이지만,  선발대
는    



조사를 하면서 근처 이끼들을 모두 같은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

  깊숙한 지저. 습한      공기와 아직도 남아있는  마교 특유의 사악한      사념




차 있다.   매우      복잡한 미로였지만   여기서부터는  번뇌성황의  표식이  거
의    



되지 않았기에, 교오란은 빠르게  그를 인도했다. 지하로 통하는 동혈 곳곳에는 고
대 마교의 표식인   수라문이  새겨 있었고 또한  악마상을   양각해 놓기도   했
다.


지하로만 백여장을 내려갔고, 수평으로는 수 천장을 이동했다. 마기는 갈수록 강해
졌는데, 교오란은 익숙하게 걸었다. 천년간 증폭된 그녀의 정신 사념은 이미 고금5
마의 마공진력에   육박해     갔다.  과거  적목안을 얻을    당시  그녀가  정신
이  

어 

사념을 썼다면, 대뢰음사의 노승은 단번에 그녀의 노예가 되었을 것이다.
  막다른 길에   이르르자     석실이  하나  나왔다.  교오란은 단목기에게    석

을   


있던 문에 새겨진      악마상에 입에 피를 내서 바르라고 했다.      단목기가 시




했는데 문은 미동도 않했다.

  " 이상하다? 너무 오래되서 그런것인가? "

  교오란이 갸웃하면서  자신의    피를 내어   바르자 문은     쿠구구구구-- 굉




서 열렸다.

  " 피의 양이 부족했나 보군. "

  교오란은 그가 자신의      동생의 환생임을 전혀  의심치 않았다. 그      정도




정신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오성의 뛰어남이나, 그 무엇하나 그녀의 기대치 이상
이기 때문이다.
  석실 안에는 번뇌성황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었다. 그는 교황으로 있던 당시, 다
른 마가들의   연수      공격으로 죽었는데,   죽기전  이곳으로  들어와서  주위
에    



쳐서 번뇌의  직계  후예만이   들어    올 수  있게  해  놓고  죽었다. 이  사실
은    



가의  가주에게만 전해져        왔으나 역대  가주들은   교황이 되지  못했기에,      




저에 있는 이곳에 접근조차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사실이 천년 전, 교오란에게
전해졌다. 단목기는 내키지      않았지만 교오란이  시키는대로 시신에다      대




의 절을  올렸다.   시신      뒤에는 번뇌성황이 남긴   글이  있는데 긴  시일이      




서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대충 복수를 부탁한다는  것과 번뇌 교가의      천




야망에 대한 집착이 남아  있었고 마지막으로 번뇌성황이 후손들에게 남긴 안배에
대해 적혀 있었다. 그 안배란 다름아닌 마교시조 천마노조에 대한 것이었다.

  천마노조--- 너무나   오래전   일이어서 신화로만 남아   있는  이     가공할




아서는 원세 무림을     초토화 시키며 천하위에 군림했고,  죽어서는     마교 제




있어서는 신이 되었고    무림에서는 고금5마의 시초로 꼽혔다.  그는     여타 고

5


달리 천하인들의 협공      속에서도 결코 단  한차례의 패함도 없었으며,      마




고 100여년간 천하위에 군림하다가 어느날 손자에게 교황 자리를 물려주고는 은거
해버렸다. 천마의  손자는   별반    뛰어나지 못해  저  막강한   천마의  마공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교의 마왕들은  어디선가  천마가     주시




는 생각에  그    이후로도    계속 2대  교황에게  충성을  다했다.  그러다가  3
대    



독살되면서 천마가 남긴 직계  후손들은 처참하게 죽어갔고 마교는 내분에 휩싸이
면서 다시 천하를 내주고 당고랍으로 돌아왔다.

  석년, 번뇌성황은 건축토목에도 조예가  깊었는데, 당고랍의 교황전 지하에 천마
가 자신의 유물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뛸뜻이 기뻐하며      발굴




던 번뇌성황은 그      무서운 기관장치와 마기를  뚫고 거의  유물에     근접했
다.



최후,  천마의 시신이        남아있는 천마총의  마기는   번뇌성황이 감당할  수      




를 넘어섰다.   번뇌성황은     이를  뚫기위해  고심하다가  다른 마가들의    반

을   


채지 못하고 어이없이 무너졌다.
  번뇌성황의 안배가 천마절기인줄은     교오란조차 꿈에도   몰랐다.     그녀는




한편으로 불안감이 생겼다. 단목기의  안위가 염려된 것이다. 번뇌성황이 십여년에
걸쳐서도 통과하지 못했던      관문이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교오




바지를 갑자기 벗기더니 자지를 쥐고 입에 넣었다.

  " 으음. 아니   갑자기    이런곳에서 왜   이러는겁니까? 허엇 음 뭐      나야




아주면 언제라도 좋지만. "
  " 흐읍 우웅, 하아 학. 여기는 천마총이야.  너를 믿지만, 혹시 알 수 없어서... 나
는 임신할 수 없는     몸이어서, 만일 네가 잘못되면  번뇌 교가의     직계는 단




야. 그래서... 네 정액이 필요해. "
  " 뭐,뭐요? 아니 대체 나를 뭘로 보고... "

하지만 단목기로써도 고금5마의 하나인 천마의 무덤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뛰기는 했다. 자칫하면  죽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한번 즐기고 들어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정액을 얼려서 내가  보관하고 있다가, 네가 죽으면 당가려, 그 아이에게 후손
을 얻을 생각이야. 읍 흐응흡 "
  " 흐흐흐   그러려면    좇물의 양이  많은게  좋을테니... 누나가     한번 나를




봐. "
  " 호호호호. 정말 대단하구나. 이런 상황에서도...호호호 좋아 흐응 우리 아기, 흐
으응 어떻게 해줄까? "

  교오란은 부드럽게 그의 자지를 핥아 올리며 불알을 혀로 자극했다.

  " 하아아, 네가 아직도  단목세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것 알아 하아 음, 흐
응 그럼 나를 현재 세상의 네 친누이로 생각해. 그러면 좀 더 자극적일테지. 네 누
이가 아마도 주왕부란 곳의 왕비로 있다고 했지. 하아앙 "
  " 허엇 으으으~음. 흐흐흐 좋아. 누나 흐흐 고귀한 왕비가 되시더니 정말 굉장해
졌는데? 으음 이렇게  잘 빨아주다니...그것도 친동생의 자지를...안그래? 소연누나?
"
  " 하아 그래 으으응, 나..난 음탕..한 여자야. 왕비로 있지만 언제나 네 자지를 그
리워했어 귀여운 내   동생. 읍 웅 흡읍  쪽쪽쪽,   하아아 네  매형과는비교도 안
돼.

네 여자야. 아아 단목기, 내 동생! 하앙 흡 "

  그녀는 그의 자지를 샅샅이 핥고 빨면서 손으로는 그의 젖꼭지를 쓰다듬고 엉덩
이를 주므르며 애무했다.     그리고 그가 보는  앞에서  엎드리고는     스스로두




락을 자기의 붉고 속살이 길게  삐져나온채 애액이 넘치는 보지에 넣고 자위를 시
작했다 다른 손으로는 애액과 침을 뭍혀 항문 주위를 맴돌았다.

  " 아학 학, 아아아~ 아아~ 으으응, 나 죽어. 하아 제발, 제발 누나의 보지와...똥구
멍을 쑤셔줘. 제발, 흐윽 "
  " 흐흐흐 굉장하군. 쯔읍 할짝할짝 "

  단목기는 다가가서  교오란의     보지를  그녀의 손가락과   같이    핥았다.그
의   



그녀의 엉덩이를 주므르고   다른 손으로는 탄력적이고  풍염한  유방을 쓰다듬었
다.
단목기의 혀가 그녀의 손가락과 같이  보지 안으로 파고 들었고 동시에 그의 손가
락 하나가  그녀의     항문으로 한마디가  들어갔다. 보지 속살 질벽이      연체




움직이며 그의 혀를 조였고 괄약근도 그의 손가락을 끊어 놓을 듯이 조여들었다.

  " 흐읏. 읏   정말    누나는 명기를   가졌어. 하하하. 매형은 정말      행운아




으읍 으음~ "
  " 아아아앙 하앙  앗 너무해~ 누나의 보지를..  혀로 빨고 손가락을 항문에 넣다
니.흑 싫어 아아 학 "
  " 흐흐 싫으면 그만 뺄까? "
  " 아앗! 안돼.  제발     흐윽 조금만  더...그렇게 아아 누나의 치부를      유린




"
  " 자 이젠내 좇 맛을 보여주지. "

  단목기는 자신의 거대한 자지를 교오란의 보지에 문지르다가 푸우욱~ 밀어 넣었
다.  속살이 아우성치며        그의 자지를  조여대고   그녀는 정액을  얻겠다는      




도 잊은채 정신을      잃을 정도로 흥분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의      손가




그녀의 항문에 박혀 있고 같이 움직였다.

  " 으아앙아앙아아~   하아앗    학 나...죽어   아아아 보..보지가 타는것      같




구멍도 아아 너무 크고   너무 뜨거워 흐윽 나...이대로 죽을것  같아.  아아 학 그
만,
그만 좀 살살 하앙 흑 누..나를 용서해줘. 아으으 나..날 버리지마. 난 너 없이 못살
아 흐윽 "

  그의 자지는 검붉은 색을 띈 채, 그녀의 속살에 착 달라붙어서 무섭게 움직였다.
최근 현음결을 연성한 여인들을 계속 안으면서 그의 흑미륵공이 진전을 보였고 또
한 적목안을 얻으면서 다시 내공도  늘어나서 그의 흑미륵공은 이제 6성에 이르렀
다. 그 증거로, 현음결을  연성하지 않은 교오란이 현음결을 연성한 여인처럼 그의
자지에 이성을 잃어 버릴 정도가 되었다.

  흑미륵공은    음양마가      남긴  3대 마결에   들지만,  다른 두가지와  달리      




연성하지  못했다.   흑미륵공은      6마기의    하나인 <흉황흑불상>의  표면에      




적혀 있는데 도저히 연성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음양마도 이것을 익히지 못했다.
  흉황흑불상은 과거 그의 선조가  음양마와 싸우고 얻었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그
것이 6마기에 드는  마물인지     몰랐다. 그는  이 불상에서 무공 구결이      적




을 우연히 알게  되고    연성하려 했으나 도저히  익혀지지가  않았다. 그     역




6마기의 하나란  사실을    몰랐는데, 익히지 못할  무공이라  보고 불상을     내




숴 버렸다.  그러자  검은    불상이  부숴지면서 검은   기운이   흘러나와서  그
의  



수되었고, 그 덕분에 몇일간 기절해 있었다. 그리고 깨어나서는 흑미륵공이 연성되
는걸 느꼈다.

  교오란은 몇  번이나   싸면서    수없이 절정을  맞았다.  앞에   아무것도  안    




이 빠져 나간  듯 했다. 결국 단말마를 지르며  기절했다가 깨어났다. 일어난 그녀
옆 바닥에, 단목기의 장삼이 있고 그위에 글이 쓰여 있었다.

  " 이걸  볼     때쯤이면 소제는 천마총에   들어간 뒤일겁니다. 제      정액을




실패했지만 그래도 상심하진 마십시요.  소제는 반드시 살아서 나올 것이니... 그리
고 미안하지만 소제는   아직도  내가 누님 동생의  환생이란 걸  믿을 수   없으
니,

보고 번뇌  교가를   이으란      말은 말아 주십시요.   그대신  내 곁에  있으면      




하가 내 아래 굴복하는 걸 보게 될껍니다. "

  글을 읽으며 그녀는 한숨을 내 쉬었다. 

  " 나도   참 한심하지... 하지만 저    아이도 너무했어.  아직도  이렇게 얼얼하
니...

호호 기억을  하던   못하던,      하여간 네가 천하를   가지면  그게 바로  번뇌      




일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기회를   봐서   똑똑한 아이를   하나 골라    동침시

고 
그 

이를 교가 성을 붙이면 되지. 하여간 난 앞으로 저아이 없이는 못 살것 같아. "

  교오란의 입가로 미소가 감돌았다.

검왕가--2장--마교유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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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총 안은  그저   어두운   회랑이  끝없이 계속    될 뿐 별다른것이  없었
다.  


마기가 가득하다는 것   외에 별로 다를게 없어서 단목기는  어이가  없을 정도였
다.
이런곳을 번뇌성황이 못들어오고 쩔쩔  매었다는게  이상했지만 그는 묵묵히 걸음
을 옮겼다. 회랑은  대략    150여장 정도  길이였는데  나선으로 돌면서     조금




내려가게 꾸며져  있었다.  그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곳에  있
는  



기가 실처럼 가늘게  변해    그의 몸속으로 흡수되고  있었다.  긴 회랑이     끝




자기 뻥  뚫린   커다란      지저 공동이 모습을   드러냈다.  깊은 지하에  이런      




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단목기는 공동 중앙에 단이 하나 있는것을 보고 다가갔다.
  단위에는 포단이  하나 있고 그 위로  생전에 7척 장신의 골격이  컸을 것 같은 
시신이  가부좌를 틀고        있었다. 비록  시신에   불과하되 전혀  흐트러짐이      




감이  일어날 정도였다.        단목기가 앞에  서자   허공에서 음성이  들려와서      




게 했다.

  " 본좌는... 파순, 살아서는 천하에 군림하고 죽어서는 마계를 주재하는 자, 천.마.
가 바로 본좌이다. 앞에 선자여, 너는 무엇을 얻으려 이곳에 이르렀는가? "

천마의 마성은 그의  귀에 벼락처럼 울려왔다. 아니, 그  소리가 귀가 아니라 바로
머리속에서 울리는 듯      했다. 심장이 뛰었으나  단목기는 마음을 가라      앉




하게 입을 열었다.

  " 나는, 아니    본   공자는 단목기,   살아서  천하에 군림하고자 하는     자
요.



신의 힘을 얻고자 이곳에 왔소. "
  " 크하하하하. 당신이라?     크하하하하 지금까지  그  누구도 본좌를     그렇




않았다. 본좌는 세가지 신물을  천하에 뿌렸다. 그대는 무엇을 얻은 것인가? "
  " 무슨 소리요? 나는 천마 그대의 신물을 얻은 적이 없소. "
  " 인간이여. 이곳의 마기는 본좌가 남긴 세가지... <척황슬>, <흡혈척>, <흉황흑
불상> 가운데 하나의 힘을 얻지 않고는 들어 올 수 없다. "
  " 그, 그럼 흉황흑불상이 그대가 남긴것이오? "
  " 너는 그것을  얻었구나! 본좌가 바라던 바는 아니나 어쩔  수 없는 일. 본좌가
남긴 3 신물은        영성을 띄고  있어 스스로 자신의 주인을 찾는다.      척황




만큼 파괴적인   강함이      있는자를, 흡혈척은   본좌만큼  마성이  강하고  피
를    



자를, 마지막으로   흉황흑불상은    본좌만큼  사악하고  간악한자를      주인으
로   



이다. 너는 그 간교함에 있어서는 이미 본좌를 능가하는구나. "
  " .........  !!! 그거     미안하구려.  하지만 본 공자는  나를 위해서라면  얼마든
지  


이상가게 피를 즐길 용의도  있고 지금은 부족하지만 파괴력에서도 결코 당신에게
뒤질 생각이 없소. "
  "  크하하하하하      어련하겠느냐?  크하하하하하~~.   본좌는   마교의  교황

로   


당시 천하에 천마 6예를 남겼다.  네가 얻은 흑미륵공도 그 중 하나, 나머지 5예는
네가 알아서 회수하라.  본좌가    여기서 너에게 남길것은    본좌가 이곳     영




어와서 새로 얻은  단 두가지, <건곤대나이>와 <지옥제주>다. 건곤대나이는 천하
의 모든 신공이나  마공을 포용하니 자연스럽게 네  흑미륵공도 이것으로 전이 될
것이다. 또   한가지     지옥제주는  본좌가  주재하는  악마계의 힘을    인간세

로   


내는 주술. 이것을 잘못     사용하면 인세가 바로  지옥이  될 것이니     충분히




나서 사용할 일이다. 이제 본좌가 바로 너이고 네가 바로 천.마.다. "

  쿠아아아아--- 주변의  공기가 끓어 오르며 그의  몸안으로 무섭게 밀려들었다.
또한 그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피부가 쩌저쩍-  쩍쩍- 금이 가며 터져 올랐다.
단목기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 크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 "

  그의 입에서  괴성이   터져    나오고, 동시에  그의  머리   속으로  대나이의    




옥 제주의 주술이  물릴듯이    밀려 들어왔다. 그의  입이  자신도 모르게     지




읊조리고 나자, 콰아아아아---  공동  바닥이 무너지 듯 꺼지면서 시뻘건 유황 불
이 천길로 치솟아 올랐다.
  고오오오오오--- 쿠-웅--- 유부로부터 울리는 소리가 귀청을 찢고 거대한 마신
이 그 모습을 지저로 부터 드러냈다. 이미 이곳은 인세가 아니다. 천공은 먹구름이
가득하고, 하늘 끝에 머리가 닿고, 지옥 끝에 발을 둔 마신과 그 주위로 마신을 추
앙하는 악마들이 춤을 추며 돌아다녔다. 마신의 드 넓은 손바닥 위. 단목기가 서있
는 곳은 바로 마신의 손 위다.

  " 본좌가 바로 악마계의 주재자 천마요, 네가 바로 본좌다. "

  마신의 음성이  그의   머리    속에서 울려왔다.  하늘을  가득   메운  마신이    




으로 그대로  들어오고    나자 콰아아아--- 다시  공동의  바닥이     거꾸로 지




터 솟구쳐 오르며 원래대로 재생 되었다.

  " 으아아아아아--- 헉, 헉, 허억 "

  그는 악몽에서 깨어난 듯이  벌떡 일어났다. 주위를 둘러보니 암흑 천지이고, 바
로 천마의 시신 바로      앞에 쓰러져 있었다.  꿈을 꾼 듯해서 빰을      꼬집어




멀쩡했다. 그러나......
머리 속을 울리듯이 지옥제주의  주술이 떠올랐고 또한 건곤대나이의 기운이 전신
을 감돌고 있었다.  그가    쌓은 6성의  흑미륵공이  모두 건곤대나이로     융해




것이다.

  " 꿈이 아니었단 말인가!! "
 
  단목기의 머리속으로 천마의 웃음소리가 울리는 듯 했다.

  " 꿈이   아니었어! 내,내가       진정 천마의   진전을 이은것인가!   하하하하
하  

제 

가 있어 나를 대적하겠는가? 으하하하하하 "

공동의 종유석들이 그의 웃음에 깨지면서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 인부들이  갑자기       미쳐서 유적을  오히려   훼손하며 날뛴다는   보고
를    



라일마는 부르르 떨었다.

  " 이이 이놈들이 죽으려고... "

  퍼어엉-- 인부 하나가 피떡이 되어  날아 갔다. 콰아아-- 수라일마의 몸 주위로
시퍼런  인화가 타올랐다.      그러나...  수천, 수만에  달하는    인부들은  수라


와   

수하들이  죽여도 모르는        듯이 계속  날뛰었다.   게다가 무공은  모르지만      




나게 강하고 몸이 빨라져서 이미 수하가 둘이나 인부들의 손에 잡혀 몸이 찢겨 나
갔다. 그 뿐 아니라 무슨 강시가 된것처럼 팔,다리가 날아가도 눈하나 꿈쩍하지 않
았다.

  " 사, 사술이닷. 누군가 이들을 조정하고 있다. 너희는 주위를 수색하랏. "

  수라일마는 발빠르게   사태를    파악하고  수라후를  터뜨렸다.  마성이    가
득   



성이 터져나오자 인부들의     귀청이 찢어지고, 몇몇은  귀를  감싸쥐며     주춤




섰다. 그러나 주위를  수색하던 수라일마의 수하들은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다.
인부들은 이제  모두    죽이는    수 밖에  없다.  이정도  인부들을  다시  모아
서    



맥 깊숙한     오지까지     데려오려면  족히    열흘은 걸릴것이다.  수라일마의    


에 

일갈이 산을 떨어  울리고,    멀찍이 떨어진 곳의  나뭇가지  위 음세황이     키




웃었다.
  그... 때... 지저에서  단목기가 득의에 차서 터뜨린   웃음으로 인해 울림이 퍼졌
다.
동시에...... 비웃음을      흘리던  음세황과, 분통을   터뜨리던 수라일마는     약


나 

듯이 모든 동작을 정지했다.

  " 쥐새끼. 그 곳에 숨어 있었구낫! "

  수라일마가 먼저  일갈하며    몸을 날렸다.  단목기를 인부들을  조정한     괴




각한 것이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음세황도  무엇인가  가슴을  짓누르
는    



느낌에 진동의 근원지로      몸을 날렸다. 대충  위치를 잡은 수라일마가      바




며 지저로 파고들자      수하들도 뒤를 따랐다.  음세황도 다른쪽에서 발      빠




들었다.
  수라일마가 맞딱드린것은 동혈     입구를 막고 서있는  아름다운  미부,     바




이었다. 이런 자리에 저런  여인이 있는것은 실로 범상치 않은일, 수라일마는 분노
를 가라앉히며 입을 열었다.

  " 너... 아니, 당신은 누구요? "

  수라일마의 눈이 시퍼런     기운을 뿜어내었다. 교오란이  피식  웃으며     뭐




는데 음세황이  내려서다   말고    눈이 커다랗게  떠졌다.  음세황은   천년  전    




생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기에 단번에 그녀가  누군지 알아본 것이다.      그




란은 음세황이 환생하면서 육체가 바뀌었기에 알아볼 수가 없었다.

  " 누, 누...이 !!! "

  음세황이 부르르   떨미는      목소리로 교오란을   부르자,  음세황을  한  눈
에    



수라일마는 분노의 폭갈을 터뜨렸다.

  " 이,이... 음가의 후레새끼. 네놈 짓이구낫! 으드득 "

음세황의 현 무공으로는     수라일마를 당할 수가  없었다.  음세황은     다급히




게 도움을 청했다.

  " 누나! 저, 저자를 죽여야 됫. 빨리... "
  " 무슨 소리 ? 누나라니...? 내가 어째서 네 누나란 말이 ? "
  " 누, 누나 설명할 시간이 없어. 나..난 천년전의 환생. 누나. "

  음세황의 말에 교오란은      큰 혼동을 느꼈다.  그녀는 단목기가 자기      동




임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수라일마는 어느새 음세황의 코 앞에 이르렀다.

  " 크크녠 요... 쥐새끼. 다른 사람을 끌여 드릴 생각이라면, 소용 없다. 너부터 죽
여 줄 것이니까... "

  푹- 푹- 수라일마의 일보 일보 마다 바닥이 패여갔다.

  " 누, 누나 사, 살려  . 누나 나..난 번뇌의... 크왓 "

  음세황이 수라일마의  보이지      않는 무영권을  맞고   날아갔다.   교오란은    




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수라일마의 다음 무영권을 머리를 풀어헤쳐 막았다.

  " 누나. 크하하하 수라일마. 넌 이제 죽었다 크하하하. "
  " 흐응 요 쥐새끼, 너부터 죽인다고 했다. "

  콰아아 수라일마의 무영권이      다시 파고  들고... 동혈 밖에서는      수라일




들과 음세황이 데려온      친위대가 접전  중인데... 동혈안에서 다시      웅후한




가 터져나왔다.   교오란이     기뻐하며  동혈  안으로  갑자기 뛰어들자    음세

은   


날려 그  뒤를         았다. 그와 동시에   동혈이  무너지며 단목기가  교오란을      




혈에서 뛰쳐 나왔다. 그는 교오란을 안고 입을 맞추며 허리를 끌어 안았다. 음세황
이 질투와 원독에 찬 음성으로

  " 넌 누구 ? 누군데 감히 누나를...으득 누나? 어떻게 된 것이지? "

묻고 수라일마는 수라일마대로 분통을 터뜨렸다.

  " 크아아아   이놈들    감히 위대한   마교의 성지에 제멋대로      난입해서...




죽여버린다. "

교오란이 단목기와   음세황을     번갈아 보았다.   단목기는  음세황의   얼굴을    




충 사정을 알아차렸다. 저자가  바로 번뇌의 후예가 맞을 터. 단목기는 수라일마를
보는척 하다가 느닷없이 몸을 날려 음세황에게 검을 그엇다. 검강이 쭈웅--- 뻗으
며 음세황을 가격했는데,  음세황의 반응이 조금만 늦었어도  목이 잘렸을 것이다.
이미 목에서 가슴까지      길게 베여져서 피가  솟구쳤다. 단목기는 그      직후




의 일장을  막아냈다.    아직 건곤대나이가  자리잡지 않았으나  비교적     안정




무서운 공세를 막아내었다.

  " 하하하,   마교의    영웅들이여. 저는   단목세가의 단목기라고 하오.      감




난입한 것은  미안하지만   여러분의    싸움에 끼고  싶은  마음도   없고,  또한    




없으니 나는 이만 물러가겠소. "

  그가 교오란의 손목을 잡고 몸을 빼자 수라일마가 다시공격했다.

  " 이놈... 단목세가가 감힛. "

콰앙 경기가 폭풍처럼     일어나고 먼지가 구름처럼  피어  올랐다.     단목기는




도 음세황에게 다시 일검을 후려쳤다. 싸악--- 음세황의 왼 팔이 잘려 나갔다.

  " 크앗- 내, 내 팔! 으아아 이 씹쌔끼야 우아아아 "

--- 조금 떨어진 봉우리 위 단목기와 교오란이 마주 섰다.

  " 어떻게 된거지? "
  " 하하 그걸 소제에게 묻다니 이상하군요? 저야말로 묻고 싶은데요? "

  교오란은 침묵을 지키며     생각에 잠겼다. 그녀가  파악하기에  번뇌의     후




황이 맞을 것이다.      그녀가 이렇게 생각하며  단목기를 보다가 그녀는      심




뻔 했다.  단목기의  미간,   번뇌와 상극인 적목안이   시뻘겋게 떠 있는게  아닌
가! 

녀의 생각이 어긋나면     단목기는 자기를 죽일것이다.  그녀의  사념이     아무




도 이런 가까운  거리에서    적목안을 당할 수가  없다.  그녀는 단목기의     사




성과 냉혹한 판단력에 부르르  떨었다. 어짜피 동생의 환생으로 생각한 터, 단목기
가 번뇌의  후예라고   알고    있어야 번뇌의  천하  군림이   가능하다.  게다가    




목기 없이 살아갈      자신도 없었다.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그가 자신의      동




다. 물론 음세황은 죽여야  겠지만. 그녀의 생각이 거기까지미칠 즈음 단목기의 적
목안은 다시 감겼고 이번에는 어느새 상의를 벗었다.

  " 흐흐흐 누님 안에서 몇일간 있으면서 굶주려서... "
  " 흐응 나쁜아이... 나오자 마자 누나를 이렇게 부끄럽게 만들다니... 으으 할짝 "

그녀는 다가서서 그의  젖꼭지를    혀로 핥았다. 손을  뻗어  그의 자지를     쥐




그의 자지의 뜨거운 기운이 전해지자 몸이 달아올랐다.

  " 아아  나...    이상해.    흑 너와 접촉만    하면  너무 뜨거워져... 아아   네    




진 것 같구나. 으으응 할짝 할짝 "
  " 으음 좋아. 흐흐 누나. 이제 입으로 내 자지를 빨아줘. "

  단목기는 교오란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그녀의 얼굴을 잡아 내리고는 자신의 자
지를 문질렀다. 교오란의  작은 입 속으로 자지가  파고들고... 혀가 감기는 느낌을
즐기며 단목기는 눈을  빛냈다. 그는 아까 그 놈,  교오란을 누나라고 부른 그놈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이런 아름다운 누이를 잃기는 싫었다.

  " 으음 헉  좋아.    흐흐흐 누나. 계속   내 옆에서 지켜봐 줘.     흐흐흐 조만




내 앞에 굴복할 것이니. 허억 정말... 잘 빨아대는군 허어억 으으으음. "
  " 하읍, 그... 그래 네가  바로 번뇌의 희망인데 내가 어딜 가겠어 아아 난 너 없
이는 못살아. 네... 자지 맛을 보지 않고는 살 수가 없어. 흐으읍 우웅 하아 맛있어.
"
  " 흐흐흐 이젠 내 차례야. 내가 누나의 보지를 빨아주지. 흐흐 꿀꺽 "

----  마교 총단의       지하.  으스스한 고문실.  수라일마의 발길질은   음세황
의    



강타했다. 단목기를 놓친 분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내공은 제압시킨 상태.

  " 이 새끼.  아까     그 년놈들은  누구얏? 누가 시켜서 감히      마교의 위대




를 훼손하고... 으득, 이 마교의 배신자. "
  " 커흑 윽,  우우우    제...제발 살려 주...세요.  흑 난 몰라요. 그저...    수라이



서...으으으으흑 어...엄마를 불러줘요. 흑 "

  참으로 비굴하고 어이없는 모습이지만 이것이 음세황의 무서운 점이다.

  " 네가 음가의 후예니 죽일 순 없지. 허나. 죽고 싶게 만들어 주마. 쥐새끼야. "
  " 끄아아아악 으아아아 이 씹새끼야 으아아아아 "

  수라일마의 손아귀 끔찍하게도 음세황의  양물이 뽑혀서 피범벅이 되어 딸려 나
왔다.

  " 끄아아아아아--- "

  음세황의 끔찍한 비명이      마교 지하  감옥에서 울리고... 다급히      달려온




수라이마가 놀라서 문을 부수고 들어  왔을 때는 이미 음세황의 양물은 피떡이 되
었다.
검왕가--3장--당가풍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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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장 당가 풍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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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당가는 9백여년  전에     세워졌다. 물론  그 이전에도 당씨 성을      가




이 사천 일대에  퍼져서    살고 있었지만 그  때는   세가라고 불리지는    못했
다.



가 900여년  전.  당씨  성을    가진 한 소년   의원이 당시  독에  대해  조예가    




의 한 이인을  만나서    독술을 이어 받았다.  그가  바로 당가시조인     당천군




후일 사천   땅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키웠다. 그    후로 오랬동안  당가는    


에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가,    8백년쯤 전 혈황의   난 당시 수 많은      마




독으로 물리치면처 천하에  그    명성을 드높였다. 이  때  등장한 인물이     당




적인 중흥조로 불리는      천수독군이다. 그  이후 당가는 5대세가에      꼽히면




주도 세력으로   자리잡았다.     그 뿐  아니라  5대세가   가운데에서도  상위에    




을 갖고있으며, 근처 아미태산의  아미파와 깊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고, 반면 남만
의 " 독황림 " 과는 앙숙 관계에 있다. 그러나 독을 사용하고 암기를 사용하는데다
가 편협한 면이 있어서 당가 문인들은 총정 내에서 약간 소외시 되기도 한다.
  당가는 우선 당가시조 이래로 독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해왔으며 주로 식물
과 광물을 이용한  독에    조예가 깊다. 또한  암기  사용에서는 발군으로     꼽




경지가 깊은데 이는 중흥조인  천수독군이 가주로 있을 당시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발전해 왔다. 마지막으로  화기에   능하다. 이렇게 독,    암기 화기의    3가지를


3

이라고 칭한다.
  현재 당가는 그  축적된    힘이 팽창할대로 팽창해   있는데... 크게 3     파벌




있다. 독을 주로      사용하는 당가문인들은 당가의  전대 가주의 부인인      노




심으로 뭉쳐있는데 가장     강력하고 고집 센  무리이다.  두번째로     노태태에




리가 되는   당대부인을     중심으로 암기를   사용하는  당문인들이   뭉쳐있다.    




가주는 독을 잘못쓰다가     일찌기 식물인간 상태에  들어  있어서,     노태태와




사이에는 당가의 주도권     싸움이 은밀하게 있어왔다.  당대부인은  이     싸움




밀리자, 저 음양마가 남긴 현음결을 비밀리에 연성하고 있는 중이다.
세번째로 화기를  다루는 이들이 당가가주의 사촌형인  당문천을 중심으로 있는데
이들은 그저 돌아가는 사태에 수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당가 내부의 깊숙한 곳,  이른바 내당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당가의 실권자인 노
태태의 처소가 이곳에 위치해 있다. 푹신한 백호 가죽이 펼쳐져 있는 방안, 비스듬
하게 몸을 누인  한     여인이 상석에 앉아  있다. 녹색의 비단에 푸른      보석




한 이 여인이     바로 당가의 암호랑이라는  노태태이다.  노태태는     원로급의




도 불구하고 40정도의 미부인으로 밖에 안보인다.
이미 무공이  화경에   이르러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현   총정을  좌우하는    




인물 중 한명이다.

  " 태독이가 어디로 갔다고? "

  노태태가 묻고있는 당태독은,      당가의 후기지수로  이미 당가의      중장년




적수가 없다고 할  정도의    기재이다. 그러기에 이미  단목기  등과 함께     총




지수라는 6룡의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 그동안 새외로 협행을  나간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만 실제는 남만에 있는 것
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

  노태태의 전면, 흑의를 감싸고  있는 30정도로 보이는 여인이 답했다. 그녀는 노
태태의 딸인 당숙영으로 당대부인에게는 시누이가 된다.

  " 남만이라... 호오,      당대부인, 고것이 뭘  믿고  이러는지 모르겠군.     감
힛!



오랜 앙숙인 독황림과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려는 겐가? 나의 허락도 받지 않고? "

  노태태의 두눈에서 녹색 안광이 일렁거렸다.

  " 아마도 어머니를 견제하려면 그쪽의 힘이 필요하다고 본 것 같습니다. "
  " 흐응, 과거였다면 모를까? 지금, 독황림과 연수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
  " 그래도... 독황림의 힘은 주의를 해야합니다. "
  " 그래  보았자     남만의 오랑캐일 뿐.  비루한 놈들과 어찌      당가를 비교




냐? 흥, 대부인 그      아이도 겨우  그런 정사 중간의 무리와      연수하려는게




면 그대로 두고 볼  수 만은  없지. 이번 기회에  한번 맛을 보여 줄 것이다. 전에
내가 말한대로 실행하거라. "
  " 어,어머니. 그...그건 너무 심한... "

  당숙영이 부르르 떨며     말리려 했으나 노태태의  녹색  안광에     찔끔했다.




노태태는 안광을  풀고    손에    든 연한  아편을  후욱  들이  마셨다.  당숙영
은    



한숨을 쉬며 물러났다. 노태태의  아집은 점점 더 심해지는게 사실이다. 그녀도 당
대부인이 당가를 위해      더 필요하고 능력도  있음을 알고있다. 그러나      이




인과는 벌어진 사이,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당대부인의 처소. 안 그래도   현음결의 성취가 높아 질 수록 욕정이 높아져
서 견디기 힘들어  져오던    당대부인은 지금 땀을  비오듯  흘리고 있다.     그




중인 사이, 누군가가 미약분말을  풀어 놓았다. 남편이 식물인간이 된지 이미 10년
이 넘었다. 그간  거의 잊고 있던 여자로써의 본능이  솟구쳐 나왔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내공으로 미약의   기운을  뽑아 내려는데 한  사내가   갑자기 들어   왔
다.


화기를 다루는 이들의     수장인 당문천이다. 성격이  침착하고  중후한     당문




부인에게는 시아주버니 뻘이 된다.

  " 대부인     어쩐일로   이 야심한  시각에    저를   은밀하게 부르셨습니까?     
아,



체...왜? 어디 몸이 불편하신 거요? "
  " 흐윽. 아...아주버니!! 대..대체? 저..저는 부른 적이 없...어요. "
  " 뭐, 뭐라고요? 그..럼... "

  당대부인은 이것이  누군가의    함정이라고 퍼뜩  느꼈다. 그러나  이미     당




모금의 미약향을 들이켰다.     당문천은 실로 군자다운  풍모를  지닌     인물이




도 미약을  이겨  내지    못할 그가 아니었다.  그는  스스로   혀를  깨물어  피
를  



리를 박차고 뛰쳐  나왔다. 그러나 그 순간, 이미  대부인의 처소 주위로는 횃불이
밝혀져 있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당숙영이 어두운 안색으로 우뚝 서 있었다. 그리
고 그 옆으로 당문천의 부인인 나화련도 부들부들 떨며 서 있었다.

  " 수, 숙영아. 이...이건... 부...인!! "
  " 당,신...당신이 이럴줄은 몰랐어요. 흐윽 " 

  나화련이 울음을 터뜨리며 주져 앉고, 당숙영은 고개를 저으며 입을 열었다.

  " 오라버니. 조용히 처리하는게 좋겠어요. "

  그녀가 고개를     까닥이자     뒤의  사내들이    대부인의 처소로  들어갔다.    


나 

전에 이미 당대부인은 자신의 처소를 박차고 나왔다.

  " 무례하게....여기가 어디라고 난입이 ? "

  그녀에게는 서릿발과  같은      위엄이 있어서  당숙영도   움찔했다.   그러나    




이 지치고 충격이 큰 당대부인이었다.

  " 아가씨...    이게   어머님의  뜻인가요?   당가를 위해서 살아온      ...나인
데...



런 더러운 죄를 뒤집어 쓰게 하는게... "

  목소리가 떨리고   울음이      섞여   나왔다. 당숙영은    죄책감이  들었으나  

쩔   


는 일이었다. 당숙영이      다시 손을 들자  사내들이 다가서고 순간      당대부




섞인 일갈을 터뜨리고는 폭풍쳐럼  전방을 후려치며 몸을 빼냈다. 콰아아아--- 당
대부인의 공세는 생각보다 강맹해서 당숙영이 깜짝 놀랐다.

  " 쪼,  아!! 잡아랏! "

  당숙영의 외침이 메아리쳤다.

  --- 당대부인은 뛰고 또 뛰었다.  사천을 완전히 벗어나기 전에는 안심할 수 없
을 정도로  노태태의   힘은    무서웠다. 이런  비열한  누명을   쓰기에  그녀는    




했다. 이대로는 자식들 볼 면목도 없어질 것이다. 이미 그녀의 독침에 당가문인 수
십명이 즉사했다. 그녀의 얼굴 위로 눈물이 흘러 나왔다. 그 와중에도 억누른 욕화
는 점차 거세져 갔다. 그녀는 사천 어귀 구룡협에서 몸을 던져 뛰어내렸다. 흐르는
탁류가 추적자들을 떼어내 줄     것이다. 찬 물이  닿자  약간 정신이     들었던




은 관운묘로 몸을 숨겼다.  여기서 내공 운기를 통해 미약향을 몰아낼 생각이었다.
그러나 관운묘안에는  한   소년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잘  생긴    




녀를 보고 약간 놀랐으나 친절하게(?) 다가왔다.

  " 어디 아프신가..요? "
  " 저..저리 가. 제발 저리...나를 내버려 두고 어서. 흐윽 "

  그녀는 마침내 참지 못하고 소년을 와락 끌어 안았다.

  " 아, 아주머니 오ㅒ 이러세요. 앗 "
  " 하아 제발, 흐윽윽 하아아 "

  대부인의 나신이   활처럼 휘며 소년의  바지를 찢고는  작은 고추를  쓰다듬었
다.
소년의 자지가 곧이어  성이나서 커지자 그녀는 눈을  빛내며 자지를 입으로 빨았
다. 소년은 난생처음 자신의 자지를 아름다운 미부가 빨자 정신이 아찔해 졌다.

  " 아아아, 구여...워. 흐윽 자...아이야 여기..아줌마의 젖을 좀 핥아볼래? "

  당대부인은 꿈에도   생각치      못하던 말이    자신의  입에서 나오자  놀랐
다.    



스스로 자기가 내 뱉은 말에 더 자극을 받았다.

  " 아아 그래 거기 흐윽 잘하는 구나 아앙. 사...상을 줘야지... 자 여기. "

  그녀는 가는 두 손가락으로 남편  외에 아무도 본적이 없는 자신의 보지를 벌려
보였다. 붉은  보지살이   옆으로    좀 삐져  나왓는데  오랜   금욕생활  탓인지    




낌이다.  소년은 침을        삼키며 그녀가  이끄는대로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고 혀를 내밀어 보지를 혀로 건드렸다.

  " 아하학, 간지러워 하아 좋아. 거..기가..  여자의 보...지란다. 하아 그랫. 거기 학
아아 "
  " 할짝 하아 하아 아주머니...나...난 흑 아아 "
 
  당대부인은 소년의 자지를     이끌어 자신의 보지에  맞추었다.  소년의     자




부인의 빽빽한   보지     속으로 파고  들고...그녀의   보지가 주는  느낌에   소

은  


움직여 보지도 못하고 정액을 쌌다.

  " 하악, 아 주...머니, 흑 으으윽 "
  " 아아 안 , 흑 안돼. 좀..더... 안돼... "
  " 죄...죄송합니다. 저,저는...단지... "

  소년이 울상이 되자 그녀는 안타깝게 보지를 조여 소년의 자지를 자극했다.

  " 하아하아. 자,  흐응 다시 해보자꾸나. 아아  아줌마의 젖꼭지를 빨고...자아 흑
다시.. "

  그녀의 자극에 소년의     자지가 다시 발기되어가고  그녀는   탄성을    질렀
다.



허리가 부드럽게  움직여   갔다.    그녀의 욕정은  대단해서  낭이   샐  때까지    




섯번이나 사정을 했다.

  --- " 단.목.기. 라곳?!!! "

소년의 이름은 율파. 사조를 단목기의 손에 잃고 이곳까지 온 율파이다. 율파의 긴
이야기가 끝이나자 당대부인은 분노에 치를 떨었다.

  " 단.목.기 그, 그놈이...흐윽 불쌍한 내 딸...아아, 이를 어쩐단 말인가! 하아, 그런
악독하고 비열한 놈에게... 흐윽 "
  " 아주머니...흑 제 원수를 갚게 제발 도와주세요. "

  율파는 천축 남단      대뢰음사까지 돌아갈 길도  막막하고, 또한 자기      이



믿
어주지 않고 번뇌혈경마저 빼앗길것  같은 생각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있는 중이었
다.

  " 그,   그래야지.   원수를 갚아야지.  단목기   그놈과...당숙영, 으드득. 그리고  
 
 


태... 모두에게 이      원한을 돌려주겠다. 율파야.  내가 이제부터 너를      제자




니 거정말아라. "

  당대부인의 눈에서  살광이      흘러나왔다. 그녀가  보기에   율파는   재질이    




났다.

  " 스, 스승님. "

  율파가 무릎을 꿇었다. 그런  그의 눈에 스승인 당대부인의 보지털이 보였다. 그
녀도 그의 어린 제자의 눈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깨닫고 눈을 흘겼다.

  " 못된 녀석. 휴우,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리 오너라. "

  그녀는 옷을 풀며  소년의 얼굴을 자신의 유방에  묻게 했고 섬섬옥수로 소년의
자지를 보듬어 쥐었다. 그리고 어린 제자의 손을 자신의 보지에 대어 주었다. 율파
의 손가락 하나가 꼼지락 거리며  보지 속으로 파고들고 그녀의 입에선 신음이 흘
러나왔다.
검왕가--3장--당가풍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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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목기는 사천에  이르러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당가의   문인들이    사방
에   



있고 검문이  보통  심한게    아니다.  게다가 당문인끼리   서로   수근  거리는
게  



에 무슨 일이 벌어진게 틀림 없었다.

  " 무슨일이지? 당가 내에 무슨일이 생긴 것인가? "
  " 글쎄... 그건 모르겠지만 곧 무슨일이 생기겠지. "
  " ...? "
  " 흐응, 모른체     할꺼야? 당가의 그   꼬마 아가씨에게     약속했을텐데? 그




모친, 당대부인이라는 여자와 그 며느리까지 다 이 큰 자지로 먹을 생각이잖아. 흐
응 그게 어디 보통일인가? 정도 문파의 안주인과 며느리와 딸을 동시에 즐기는 것
인데? "
  " 험, 험, 이거참 누님. 소제는 그저... 험. 누님도 아시다시피 저는 의협을 따르는
정도의 군자입니다.  흐흐   물론    그녀들을 한번  맛  보려는   생각은  있지만    




주 대낮에 떠들며 다닐 생각은 없습니다. "
  " 호호호호 물론 그렇겠지, 흐으응.  "

  이야기를 하는  사이   둘은    어느새 사천  남부로  들어섰다.   당가  본가가    




점점 가까와   질수록      분위기가 살벌해져   있다.  그가  단목세가  사람이라
고    



조금 후 당가려가  마중을    나왔다. 당가려는 그를  보고  무척 반겼으나     표




어두웠다. 객잔에 이르러서 그는 전후 사정을 들었다.

  " 당 백모님께서... 당문천 숙부와 정을 통해왔었다고? "
  " 몰라요.    저도   뭐가뭔지 잘 모르겠어요.    으흐흑 기가가, 어떻게      하



요?
흐흑흑 "
  " 전에 뵈었을 때 그런 낌새는 없었는데... 이상하군. 당백모께서 그러실 분은 아
니라고 봤거늘, 내가 잘못 보았단  말인가? 려매, 혹시 음모같은게 있는게 아닐까?
당문천 숙부는 만나 본거야? 백모님께서 노태태와는 사이가 않좋으셨잖아. "
  " 음모...라고요? 저,저도 그런 생각을 하긴 했어요. 하지만...아무 증거가 없어서...
"
  " 당문천 숙부를 만나 봐야겠군. 흐음 "

  단목기의 눈이 번쩍 빛이났다.  당대부인은 그가 노리던 상대이다. 그 탱탱해 보
이던 엉덩이를 범하려고  마음먹은지    오래, 이제 그  결실을  맛 보려는     참




가 망쳐  놓은    것이다.    그리고 단목기는  자신의  먹이를  가로챈  이  상대
를    



둘 생각이 눈꼽만치도 없었다.
  당가려의 안내로 당가 본가에 들어간 단목기는 당가려와 교오란은 방에 있게 하
고 당가 심처로 잠입해 들었다. 용담호혈이라는 당가지만, 지금은 상황이 혼란스럽
고 노태태가 일을 벌이기 위해 당문인들을 많이 밖으로 보냈기에 경계가 심하지는
않았다. 검은  복면을    두르고 적목안을  시뻘겋게 띄우고는  당가려가     일러




입해 들어갔다. 당문천이 갇힌곳은 당가의 중지이다. 수옥을 지키던 자들의 눈에는
그가 노태태로 보이기에, 오히려  문을 따고 그를 당문천에게 안내해 주었다. 그가
수옥에 이를 때,      당문천은 자신과 당대부인의  무죄를 주장하는 글을      석




써 놓고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제압된 공력을  피속에  흐르는 독을     역




풀고 지하로 파고 들어 탈출하려는 것인데, 이런 수법은 위험하기 그지 없다. 당문
천도 그가    갑자기   나타나자  급하게  역류를   서두르다가 심맥이  터져버렸
다.   


주화입마에 든 것이다.

  " 누, 누구.. ,  쿨럭...쿨럭... "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당문천을 보며 그는  적목안을 펼쳤다. 그의      머




당문천의 머리에 담긴      당시 상황이 흘러  들어왔다. 이것이 바로      적목안




점이지만, 당문천과  같은    고수에게는 지금처럼  주화입마에 든  상태가     아




저히 펼칠  수    없는    수법이기도 하다.  당문천은  마침내  코와  귀로도  피
를    



죽어갔다. 그는 대강 상황이  파악되자 수옥을 빠져 나와 노태태의 처소로 향했다.
그의 머리  속에는  대충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되었다.   음모와  귀계라
면  



도 제일로 꼽히는 번뇌의 수법을 교오란으로부터 배운 단목기이다.
  단목기의 입가로 진한      웃음이 배여 나왔다.  이런 음모를 꾸민      상대가




면 노태태의 약점을 쥔 셈이니 잘 이용해볼 요량이었다.

  " 무슨 소리 ? 건방진 놈... "

  노태태는 자신의 처소에 느닷없이  들어와 이상한 소리를 하는 단목기를 녹색이
번들거리는 눈으로    노려     보았다.   단목세가의   후예라기에  밤  중임에도  

여   


주었는데, 느닷없이 사실을  알고 있고 증거도 있다니  노태태는 가슴이 철렁했다.
단목기는 의기 넘치는     표정으로 사실을 조목조목  따지고  있었으나,     실제




태가 40 정도로 밖에 안 보이는데다 풍염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자 이미 자
지가 불끈 섰다. 노태태의      안면이 떨리고 이  건방진 자를 일장에 쳐      죽




굳혔다. 위험 부담이  크지만 일단 급한 불을 끄려는  생각이다. 그러나 다음 순간
그녀는 단목기의 한 마디에 귀가 번쩍 뜨였다.

  " 흐흐흐 그러나  이를    숨길 수 있지요.   흐흐흐 제 소원을     한가지만 들




됩니다. 그러면 공범이 되는 일이니... "
  " 그, 그래? 그 소..원이란게 무어냐? "

  그녀는 정인군자요 인중룡이라는 단목기의  진면목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
졌다. 말이 안 통하는 협객은 최소한 아니겠기에...

  " 흐흐흐 별 것 아닙니다. 저는 다만 태태의 몸을 한번 즐겨 보고 싶습니다. "
  " 뭐. 뭐라고  했느냐?     이...이런 놈을  보았나! 너 따위가 어떻게      6룡이




말이 ! "
  " 태태, 잘 생각해  보십시요. 이로써 태태께서는 당가의 권위를 얻고, 저는... 흐
흐 "
  " 나 참. 너는 우리 가려와 혼인 하려는 사이가 아니냐? 그렇다면 나는 네게... "
  " 그럼 허락하신걸로 알고... "

  단목기는 옷을    벗었다.     제지하려던   노태태는   스스로  두가지  마음이  

어   


놀랐다. 첫째는 이  젊은 청년의 잘 빠진 몸을  안고 싶다는 생각이었고, 두번째는 
이 대담한 그의      행동에 굴종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태어나서




늘 그녀  앞에서    이토록    당당했던 이는  없었다.  그녀가  그런  혼란에  빠
진    



는 거대한   자지를  우뚝  세우고   앞에 섰다. 그의    자지는  그녀의   상상을 

월 


도로 컸다. 그리고 그녀의 그런 심적 변화는 이미 단목기에게 읽히고 있었다.

  " 흐흐흐 태태,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요. 정도를 이끄시는 분이 그런 파
렴치한 짓을 하시다니.  자     본 공자의 입을  막으려면 벌로 본 공자의      자




로 빨아줘요. "
  " 시, 싫어. 무슨 짓을 하려는 게냐. 어떻게 이렇게 흉물스러운 것을...이 놈, 흑 "

  그녀는 이미 자신의  얼굴을 건들거리며 툭툭 치고  있는 손자뻘 되는 단목기의
자지를 거부하려 했으나 자기도 모르게 혀를 대어 맛을 보았다.

  " 으음 자 어서 빨아줘요, 태태. 흐흐흐 으음 헛, 흐음 좋아. 잘 빠는군요. "
  " 흐읍 음 흡, 우웅 내..내가 이렇게.. 해주면 비밀은 지켜..주겠지..? 하읍. "

  이런  행동은 그녀가        남편에게도 하지  않던   일이다. 그녀를  사람들이      




워 해서 그렇지 노태태의 몸은 농염하고 탄력적이다.

  " 허억 음 좋아... 흐흐흐 비밀을 지키는거야 물론이지만, 어때요? 정도의 여협이
고 실력자가 손자같은 애송이에게 약점을 잡혀서 이렇게 자지를 빨아주는게? 흐흐
흐 " 
  " 나쁜 놈. 으읍우우웅 흑읍, 쪽쪽쪽 하아~ 으으으웅 "
  " 하아, 자 이젠  내차례예요. 이리 누워보세요. 흐흐흐 내가 태태의 보...지를 맛
볼참이니. "
  " 싫...어 그런짓은. 그, 그만 하거라. 봐 주는 것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보...보지
라니... "

  말은 그렇게 해도 그녀의 탱탱한 젖은 이미 단목기의 손아귀에 주물러지고 있었
고, 동시에 허벅지  사이, 오랫동안 타인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무성한 숲은 그의
혀로 유린 되었다. 그의     혀는 태태의 짙은  보지털을  제치고 두덩을     지나




로 붉은 살점, 공알을 희롱했다. 그의 다른 손은 태태의 풍만한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다.

  " 흐윽, 싫어, 그만. 아아아아 너무해. 어...어린 놈이 흐윽, 이건 핫 아아아. "
  " 쩌업읍  할짝,     할짝 흐흐흐흐 태태의  보지가 벌써 이렇게      젖어서 발




데... 흐흐흐 벌을 받는 것치곤 너무 좋은것 아닌가요? "
  " 아, 아니야. 흑,  아아  앙, 버, 벌 받는거야. 하아 나...난  나쁘고 음탕한  년이
야.
아아 그래서... 어린 네게 이런 수모를 겪으며 벌 받는거야. 아아 수치스러워. "
  " 크하하하하 읍 쯔으읍 하아. 그럼 더 벌 받아야죠. 흐흐 더 수치스럽게 만들어
줄테니... "

  그는 태태의 다리를 들어 어깨에 걸치고는 두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좌우로 벌리
고는 회음을 따라 혀를 내려 보냈다.

  " 아아핫!! 하악앗! 흑 그, 그만!! 그만 햇 아아아 "
  " 할짝 할짝, 흐흐흐 어때요? 진짜 그만 둘까요? "
  " 아아아~ 안 . 제..제발 그만 두지 말아다오. 흐윽. "
  " 그럼 어쩌라는 거죠? "
  " 흑, 아아앙  난...음란한 년이야. 아아 흑 처..처음이야.  그...그곳은 아아 그런데
미치겠어. 흐윽 너무      좋...아서. 아아  내...내 항...문을 핥다니,      너,너는 정




구나! 아아악 아아 제..발 음란한 나를  용서해줘. 흐윽. 제발 내 항문을 계...속 건..
드려..줘.아아 "

  그는 자신의 큰 자지를 노태태의 보지에 문지르다가 그녀의 애액이 넘치자 푸욱
집어 넣었다. 그녀의 눈이 흰자위가 보이도록 치켜 떠졌다. 이런 느낌은 난생 처음
이었다. 단목기의 혀가 그녀의  혀를 휘어감고, 그녀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때는 엎
드린채 뒤에서 단목기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목구멍까지  파고     드




그녀는 악을  썼다.   그리고    그의 자지가  뽑히더니  항문을   벌리고  서서히    




게 느껴졌다.

  " 아아악. 아파 으아앗. 하악. 그, 그만 햇. 으으흑 아아 " 
  " 흐흐흐 맛이 어때요? 흐흐  총정을 쥐고 흔든다는 여협의 똥구멍에 한번 박아
보고 싶었어.  크흐흐흐     과연 맛이 틀리긴   틀리군요, 태태. 흐흐흐      한번




봐요. 이쪽이 처음이라면 내가 태태의 항문 정절을 가진것인가요? 흐흐 "
  " 아아아 흑   항문이   찢어지는 것  같아. 아아  흐으윽 아파.    으으으응 하
아,


앗 학 나..나... 느껴져. 아아 항..문으로도 느껴... . 아아앙 나 죽어... "

  그녀가  절정에   이를      때, 죄책감에   시달리다  모친을 찾아온  당숙영이      




이 말도안되는 난행을 보았다.

  " 악! 어머니. 대체 무..무슨 짓을... "

  저 무섭기만 하던 노태태가 지금  한 청년의 자지를 항문에 꽂고 신음을 흘리는
중이다. 당숙영은 도저히 이 광경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 빨리 제압해요. "

  단목기의 일갈과 함께 노태태는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딸을 허공을 격하고
제압해  끌어 당겼다.        그 사이에도  단목기는   노태태의 젖꼭지를  비틀며      




속 쑤셔 대었다.

  " 하윽 악, 어...어쩌지? "
  " 흐흐흐 태태, 어쩔 수 없지요. 이분도... 같이 "
  " 아앗 안돼. 흑 너..넌 단목기가 아니냐!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어머니.. "
  " 흐흐 숙모님... 숙모님도 당대부인에게 죄를 지었지요? "
  " !!! 그걸..어떻게...? "
  " 아아학 아아  나..난    모르겠다. 하악   으으응 하아. 이...이     아이도 죄를




같이 벌을 받아야...지.  아아학 나..만 벌을 받을  수는 없어. 아아학 저...년도 네가
벌로 나처럼 만들어 줘. 저 년도 똥...구멍 정절을 가져줘. 아아학 "
  " 아앗 안 . 흑 제발, 난 유부녀야. 하핫, 안---돼. "

  노태태는 이제 자신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성을    잃었
다.


의 몸은  너무    뜨거워    져서 이  배덕하고   패륜적인  상황을 오히려  즐겼
다.    



노태태의 항문에서 빠져     나온 그의 자지는  바로 당숙영의  입으로    들어갔
고,


에 그는  당숙영의     무성한 보지털을  제치고 보지살을 혀로 핥았다.      손가




옴찔거리는 주름잡힌  항문을     지분거렸다.  유부녀인 당숙영은 어느새      달




신도 모르게 그의      자지를 쥐고 빨았다.  부군에 대한 죄책감이      들었으나




과 당문천에 대한      죄책감은 이게 벌이라고  생각하자 홀가분해 졌다.      그




락 하나가 그에게 복수라도 하듯이 그의 항문을 희롱했다.

  " 으으흣, 숙모님의 보지는 흐흐 모녀 사이라 그런지 태태와 비슷하군요. 하지만
숙모님이 더  발달되어    있어요.     흐흐 어때요?    내  자지 맛이?  숙부보다      

죠?


죠? "
  " 하아아 흑   아아    그... 그래 아아   네 자지가 더... 좋아. 호호호      흐응




끈다는 우리   어머니의      항문을  쑤셔서 저렇게   뿅  가게 만들어  놓다니...      




내 항문도 저렇게 할 생각이야? 아아 "
  " 흐흐흐흐 물론이죠. 이렇게 아름다운 숙모님을 놓칠 수야 있나요. "

  밤이 새고  새벽이  올      즈음, 녹초가 된  두  모녀가  서로  끌어 안고  그
의    



얼굴로 받았다.  서로   얼굴을    핥으며 정액을  탐하는  모습은   누가  보아도    




협들이라고 여기지 않을 것이다.
검왕가--3장--당가풍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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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태는 단목기에게 이번     사건의 처리를 맡겼다.  이미  단목기와     노태




는 이번일을 어떻게 처리 하겠다는  방안이 서 있는 상태였기에 단목기가 할 일은
모든것을 당대부인의  죄로       뒤집어 씌우면  되는   것이었다.  단목기는  우
선    



문천의 부인인  나화련을    만났다. 당대부인을  추종하는 암기  계통의     당문




봉 당가려등이 다독이고      있고, 다른 한 파벌인 화기를 다루는      이들을 포




나화련을 끌어 들이는게 필요했기      때문이다.      나화련은 아미파의      속




아미파 금정신니의 사매가     된다. 아미파와 당가는  친분이  남달라서     그녀




라 금정신니의 제자인      홍예진도 당가 후예인  독룡 당태독과  결혼해     있
다.



은 당문천과 금실이  좋았기에, 정신적인 타격이 컸다.  그가 방문했을때도 초최한
모습으로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서 애처롭게 보였다. 당문   ??죄를    속죄하
며 



서 자결했다는  이야기는      이미  나화련에게 전해졌다.   남편의 죽음이    가

다   


격도 컸고,   무엇보다     남편이  제수씨인  당대부인과  불륜의 관계라는    사

에   


배신감이 더 컸다.

  " 백모님. 이제는 그 일은 잊어 버리셔야 합니다. 당백부께서는 당대부인의 유혹
에 넘어 간 것일 뿐, 이미 죄를 속죄하며 자결하셨습니다. 백모님께서 계속 이러시
면 백모님을 따르고 있는 당가  제자들이 흔들릴 뿐 아니라 이일이 세상에 알려지
게 될  것이고,    그러면    당백부님뿐 아니라  당가  전체에  큰  불명예를  가
져    



겁니다. "
  " 하아~ 나도    알고 있지만... 쉽지  않아요.  하아~ 단목공자는   참 자상하군
요.

려 그  아이는    좋은    배필을 만난  것  같군요.  하지만  그이를  용서한다는
게    



네요. "

  나화련은 처연하게 미소를 지었다.

  " 쉽지 않은 일인  줄은 알지만, 이제 잊어 버리세요. 당백부님에 대한 분노라면
제가 풀어드리겠습니다. "
  " 어, 어떻게요? 어떻게 이...분노를 푼다는거죠? "
 
  나화련의 언성이 높아지자 그는 그녀를 와락 끌어 안고 입을 맞추었다.

  " 당백부님이 불륜에 빠진걸 똑같이 복수하시면 마음이 좀 풀리실 겁니다. "
  " 으흡?!!  읍 읏.  하아~   이게... 무슨 짓이예요? 내가   사람을 잘못   보았군
요. 


파렴치...한.. "
  " 백모님, 복수하고 싶지 않으세요? 자 어서... "
  " 그, 그건... 아니지만 하악 "

  그녀가 망설이는  사이   그의    손은 뽀얀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시 입을 맞추었다. 그녀의     가슴 속에서 일말의  복수심이  자리 잡은     사이




혀는 어느새  그녀의  젖꼭지를    뱅뱅  돌며 그녀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
의  



화련의 낭창낭창한 허리를    지나 풍만하게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파고   들었
다.

의 손가락이 고의 속으로 파고들어 보지를 건드렸다. 벌써 약간 젖어 있는데, 나화
련의 보지는 기이하게도      털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 단목기는 보지를      애




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 백모님.   이제 당백부는 잊으세요.  당백부를  백모님께서 대신  하셔야 합니
다.
그리고... 제가 앞으로도 백모님을 외롭지 않게 해드릴 테니... "
  " 아앗 학 그만, 안...돼... 흑윽, 앞으로도라니.. 그러면 앞으로 계속... 아흑 "

  단목기가 나화란의 손을    자신의 자지로 이끌어  주자   그녀는자지를   쥐었
다.


란은 단목기의 뜨겁고   단단한 자지가 너무 크자 놀라서  단목기를  올려다 보았
다.
단목기는 자신의 자지를 그녀 손에 맡기고 얼굴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갔다.

  " 너무 깔끔하고 예쁘군요, 백모님의 보지는. "

  나화란은 그의 말에 자신이 무모증인  것을 들킨것 같아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
다.

  " 망..측하게, 흑 아아앙 그만해요. 아아 단목공자 제발... 아아흑, 그래...흐윽 이건
복수야. 아아아 흐응 "
  " 흐흐흐 맞아요. 백모님. 당백부도 아마 당대부인의 보지를 이렇게 빨아줬을 겁
니다. 그리고 아마 당대부인도 당백부님의 자지를... "
  " 그, 그만! 그만해요. 흑 상상하기 싫어. 아아흑 나...나도 할꺼야. 나도 외간남자
의 자...지...를 빨을 꺼야. 흐윽 당문천, 용서 못해. "

  나화련은 그의 자지를 쥐고 입을 대더니 거칠게 빨았다.

  " 허억, 으음 백모님... 좋아요. 흐윽 헉 음. "

  나화련이 침상에 눕고    단목기의 거대한 자지가  그녀의   보지로   파고들었
다.


애액이 흥건한데도 그의      자지가 너무 커서  은은한 둔통이 느껴졌다.      단




화련의 다리를 하나 어깨에 올리고는  허리를 빙글 빙글 돌리며 나화련의 질 내부
를 자극했다. 당문천에 대한 복수심과, 난생 처음인 불륜으로 인한 쾌감이 배가 되
어서 정숙하고 우아하던 나화련은 눈이 풀린채 울부짖었다.

  " 아아학 나쁜 놈 용서못해. 아아학 나... 죽어. 아아 단목공자 하아앙 내...남편보
다 당신이 백배, 천배는 더 좋아요. 앙하앙 핫, 아아 보지...가 타는 것만 같아. 흑 "
  " 헉헉 으음. 느낌이 정말 좋아요. 백모님의 보지는 정말 가려의 보지랑은 또 다
른 맛이  있어요.  흐흐흐흐 앞으로도 계속...  이제   백모님은 나  없이는 못살껄
요.

흐흐 내...가 백모님에게 진짜 여자의 기쁨을 알려주죠. "
  " 하악 읏. 그럼 벌써.. 가려와 이  짓을... 아아아아앙 하아 이런... 기분은 처음이
야. 나 죽을것만 같아. 아아아~~ "

  나화련의 보지를  쑤시면서     단목기는  누가 다가오는걸 느꼈고,      건곤대




응하는  것으로 보아        상대가 현음결을  익힌걸   감지했다. 그의  예상대로      




여인은 바로   독룡      당태독의 부인인   홍예진이다.  홍예진은  같은  아미파
의    



되는 나화련이 걱정되어  찾아 왔다가 단목기와 나화련의  믿지 못할 난교를 보았
다. 화를 내며      문을 박차려던 홍예진은  자신의 현음결이 동요하며      갑자




벌름거리고 애액이 솟구치는걸 느끼고  깜짝 놀랐다. 입이 마르고 침이 고였다. 그
순간 단목기가 홍예진을  보고 손짓하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방안으로 들어섰
다.
나화련은 깜짝 놀라 변명하며 일어  서려고 했는데 그의 자지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그녀의 보지를 시큰거리게 만들었다.

  " 흐흐흐 형수님, 형수님도 같이 이리로... "

  그가 손을 뻗자    홍예진은 멈칫 멈칫  하면서도  그에게 이끌리듯이   다가섰
다.

목기와 독룡 당태독은     원래 친분이 있었고,  단목기와  당가려가     친해지면




는 당태독을 형님이라고 불러 왔다.

  " 흐흐흐 태독  형님도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으니  형수님도 자지 맛을 못 본지
오래겠지요? 자, 어서 이리와요. "
  " 으음 학 아...안되는데. 아아~ 내가 왜 이러지? 흐윽흑 "

  그는 홍예진의   허리를     감아 안고는   입을  맞추었다.나화련은   놀라기도    




간 질투심이 들었다.

  " 하아 나...나도, 흑 "

  그의 손은 홍예진의  가는 허리를 지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안으로 파고 들었
다. 다른 손으로는  나화련의 탄력있는 젖을 주무르다가  젖꼭지를 비틀었다. 그의
손가락이 보지  안으로    파고    들자 홍예진은  눈을  치떴다.  그는  두  여인
을    



눕히고는 두  보지를    혀로    번갈아 가며  희롱했다.  나화련의  털  하나  없
는    



보이는 보지와 홍예진의 다소 짙고  길게 소음순이 삐져 나와 음란해 보이는 보지
를 혀로  즐기다가     자지를 홍예진의  보지로 넣었다. 보지살이 같이      말려




그의 자지를 칭칭 휘감았다.

  " 으음흠, 형수... 굉장한 명기군요. 흐흐흐 태독 형님은 행운아였군. 흐흐흐 하지
만 이제는 내가 행운아지. 허억 "
  " 아하아아 ~~ 학 아. 굉..장해... 아아 흑 너무해요. 단목공자. 아아아 "

  두 남녀의 신음에 달아오른 나화련은 자기 위에 누운 홍예진의 젖꼭지를 비틀었
다.

  " 미워. 흑, 아아아 단목공자. 나...도... 흑 내 보지도 쑤셔줘요. 흑 아앙 "

  단목기는 홍예진의 몸을  뒤집었고 그러자 두 여인은  서로 마주보고 끌어 안은
자세가 되었다. 홍예진의 눈이 열기를 띄면서 사고인 나화련의 입을 탐했다. 그 사
이 단목기는 홍예진의    몸에서 이탈해서 나화련의  보지로  자지를 밀어   넣었
다.

시에 그의 손가락  하나가 홍예진의 보지에서 애액을  묻혀 그녀의 항문으로 파고
들었다.

  " 으음 흐흐흐 이번에는 어디  형수님의 항문을 볼까? 헉 으음 굉장히 조이는데
요? "
  " 앗 학, 하지 말아요. 그곳은 하지 말아... 흑 으읏, 그곳은 안돼. 아아 제발 단목
공자. 난 당신의 형수나 다름 없잖아요. 흐윽 앗 핫. 가...간지러워. 아아앙 "

  홍예진의 괄약근이 단목기의     손가락을 부러뜨릴 듯이  조여  대고,     단목




련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고는 이번에는 홍예진의  항문에 혀를  갖다    대었
다.


혀가 홍예진의 항문 안으로 파고 들며 손가락은 두 여인의 보지를 오고 가며 애무
했다.  홍예진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흘러나오고   그는 두여인의  다리를      




련의 항문을 핥았다.

  " 오오옷. 학   으아앙,   핫 대단해요. 아아 단목    공자. 핫 앗    여보.  아아




문을 하아아앙~ "
  " 저런,   흐흐흐 백모님, 당백부께서  백모님의  이곳 뒷문도  길들여 놓으셨군
요.
형수님과는 달리 이미 능숙하신데요? "
  " 아아 싫어. 흑 부끄러워. 아아 나 어떻게 하면 좋아. 학 아아, 설...마 이곳 항...
문...까지 차지할 생각인가요? 흐윽 "
  나화련의 입에서 코맹맹이 소리가  나오고 뒤이어 그의 자지가 똥구멍에 박히자
코맹맹이 소리는 고통과     쾌락에 젖은 신음성으로  바뀌었다.  나화련을     보




은 새로운 성애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두근거렷다. 곧 이어      자신




로도 저 큰 자지가 박힐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 아아악~ 아파 악.  제발... 흑흑흑 제발 용서해줘요. 단목공자. 아아 나..난 못하
겟어. 흐윽 아아 항문이 찢어지는것 같아요. 제발... "
  " 으읏 흑, 음 형수님은 보지만 명기가 아니라 이곳도 굉장해요. 흐흐흐 정말 착
착 감기는 군요. 허억 "

  홍예진이 고통 속에 기절하고 나자 단목기는 자지를 뽑아서 나화련의 입에 문지
르며 빨것을 종용했다.
  이렇게... 당가려와 노태태, 당숙영에 이어 나화련과 홍예진까지 그에게 무너지자
이제 당가는 그의 손에 들어온거나 다름 없어졌다.

  다음 날, 노태태의 주재하에 당가 원로회가 소집 되었다. 그간 벌어진 일을 보고
하고 향후 대책을     처리하는 회의에 당가  사람이 아닌  단목기도    초청되었
다.


의 원로들은 대강 이번일이 당대부인과 당문천 사이의 불륜으로 인한 일이라는 사
실은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일말의 의구심을 갖는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간 당대부인은 원로들에게도 신뢰를  쌓아 왔기에... 이런 의구심을 불식 시키고,
당가의 결속과  권위를     곤고히 하는데  이번 원로회의 목적이 있었다.      원




단목기의 역할은  이번    일의 죄를  전적으로 당대부인에게  모는것이다.     당




정 설명이 끝이나고 노태태의 천거에 의해 단목기가 증인으로 나섰다.

  " 이렇게      당가 노영웅들을 뵙게되서  영광입니다. 저는      단목세가의 단




합니다. 우선 제가 이곳에 서게된 경위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저 무서운 마
교가  다시 준동하고        있다는 증거를  잡고   새외로 이를  추적했었습니다.      




곳에서 수라일마라는 마교      고수, 그리고 마교의  한 간악한 무리인      음가




격돌하게 되었고     결국은     부끄럽지만  몸을    빼서 도주하고  말았습니다.    


고 

과정에서 마교가  꾸미고     있는 음모의  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것은      참




총정의 인사   가운데  일부를 마교의   사악한 술법으로 조정한다는    것이었는
데...

위대한 당가에도 그 대상자가  있었기에 급하게 이곳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발 늦어서 그만 당대부인께서... "

  마교가 새로 교황을      선출한 사실은 이미  알려진 것이고, 얼마전      마교




이 수라일마의 지휘 아래 누군가를 쫓아 아미태산 근방까지 이르렀던 사실은 아미
파로부터 이미  전    정도    문파로 퍼져  있었다.  단지  그  대상이  누군지만
이    



있었다. 당가   원로들      역시  지리상  마교와 가까운    관계로 다른  어느곳    


도 

마교의 행동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었다.
  단목기의 말은 거의      8할 가량이  진실이었고, 또한 단목세가      사람이라




다 그의 진지하고도  군협과    같은 태도는 모두에게  믿음을  줄 만했다.     게




기의 말이     사실이기를     은근히  바라고들    있었다. 당문천은  당대부인의    


에 

이긴것이고 스스로 죄를 뉘우치고 자결했으니 그래도 당가의 명예에 먹칠을 한 것
은  아니고, 당대부인도        마교의 술법에  넘어간   것이라면 당가의  잘못은      




다. 오히려 중론은 그런 사악한 마교에 대한 성토로 분위기가 몰아져 갔다.
  긴 회의가 끝이 나고,  노태태의 이름으로 총정에 통문이 돌았다. 통문의 내용은
마교에 대한   성토와      경각심 고취였고,   부수적으로  그들의  음모를  사전
에    



단목기의 영웅담이 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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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왕가--3장--당가풍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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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가에 풍운이 불고      있을 때, 당태독은  당가에 알려진대로 남만에      있




다. 당대부인이 독황림과 연수하려  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추측일 뿐이었다. 당대
부인은  노태태와의 주도권        싸움을 위해  현음결을   연성함과 동시에,  또      




을 추진 중이었다.
  당가의 비고를 정리하면서 당대부인은 과거 혈황의 난 당시 다른 정도 문파들과
마교에 대항해서 연수   공격하면서   얻은 전리품  가운데   한 책자를   주목했
다.


수라문으로 적혀진 이 책자는 단지 마교 연혁이 기록 된 것이어서 별로 흥미의 대
상은 아니었다. 그러나  대충    훑어 보던 중  당대부인은  한가지 놀라운     사




했다. 그  부분은   고금5마      가운데 한명인   지옥마제와  그를 제압한  상고      




평진인에 대한 기록이었다.     지옥마제는 육합노조의 안배를  모두  무산     시




를 손에  넣었으나   창평진인을    만나 패배를  안게  되었다.   이것은  그녀가    




사실이어서 별다를게 없었는데 그 다음 글귀가 그녀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창평진인은  지옥마제를    꺽고나서    지옥마제에게,    언제든지 다시   도전
을    



겠으며 자신은 천산  창평곡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는  기록이었다.  잘 하면 저--
고금5마, 육합노조와 함께 고금  제일을 다투던 초인, 창평진인의 유물을 얻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그녀가 주도권을  잡는   것은 물론이고  당가의      




?쏴쏴뼁【?최고를 다툴만  할       것이다. 창평곡의  위치는   그 다음   문장에
서    



는데, 바로 이부분의   기록이   없었다. 마교  연혁의 다음  권이 필요한    것이
다.


는 당태독을 은밀히 불러서 이  사실을 전하고는 당태독으로 하여금 마교 연혁 뒷
부분을 찾도록 했다.     그리고 일년 가까이 시일이  지나고     당대부인은 당태




터 서신을 하나  받았다.    마교 연혁 다음  부분이  황실보고에 있다는     당태




이었다. 그리고 이를  기뻐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녀는  노태태 등에     의




쓰고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황실보고에 잠입을 시도하려다 실패한 당태독은 좀더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당가로 복귀 하던 중,  청천벽력과 같은 전갈을 받았다. 모친인 당대부인이 마교의
사술에 걸려  가문을  배신하고    백부인  당문천을 유혹했고,   이   사실이  발
각   



가 식솔들을 죽이고 도주했다는 내용의 서신이었다.
  당태독은 6척이 넘는      장신에 구리빛의  강인한 체격의 호한이다.      머리




하고 수염도 짧게 깍아 보기에도 위압감을 준다. 나한을 보는 듯한 외모에, 독룡이
라는 칭호가 말해 주듯이 손속이 매섭고 악을 미워해 마도인들에게는 두려움의 대
상이다.
  아직도  서신의   내용이      믿기지 않는   당태독은,  이를 악물고  최대한의      




달렸다. 당태독이 사천에 이르자  단목기가 마중을 나왔다. 당태독은 오는 도중 당
가의 통문을 대강 보았기에 단목기의 활약(?)을 알고 있었다.

  " 기 아우. 대충 듣긴 했지만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대체 어찌 된 일인가? "
  " 죄, 죄송합니다, 형님. 소제가 한  발 늦어... 대부인께서 그만, 마교놈들의 사악
한 수법에.. 희생양이 되셨습니다. "
  " 으으음, 그럼 사실이란 말인가?!! 으으으으으 난 믿지 못하겠다. 어떻게 어머님
께서 그럴수가..."

  당태독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오고 독공으로 인해 두 눈이 검게 물들어 갔다.

  " 대부인께서 술법에 걸리셔서 무엇을 꾀하셨는지 파악 중입니다. 혹시... 형님께
무슨 일을 시키시거나 아니면 평상시와는 다른 행동을 하시지는 않으셨습니까? "
  " 일을? 으음 하지만 그건 이와는 상관 없는 일인데... "
  " 그럼... 다행이군요. 그나저나 형님께서는 어디서 오시는 길인지요? "
  " 아아, 그건... 하여간 본가로 빨리 가보세. "

  단목기의 눈에서  시퍼런      광망이 흘러나왓다.  당태독에게   서신을   보낸    




단목기였다. 당대부인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당대부인의 처소를      뒤지




는 당대부인이 남긴  기록을    통해 당태독이  바로...  창평진인의 유적을     찾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당대부인이  표시해 놓은   마교 연혁   상의  글

도  


내었다. 그래서   단목기는      서둘러 당태독에게   당가의  전서구를  날려  참
사    



전했다. 당태독의 정신력이     남달리 강하다는 것을  알기에  단목기는     함부




을 쓰지는 못하고 있었다.
  당가 본가에 이르러 당태독은 동생 당가려와 부인인 홍예진등을 찾아 사실 여부
를 확인했다.   사건   전모를     전해들은 당태독은   머리가  하얗게   비는 듯 
한    



부르르 떨었다.

  " 그럴 수가 !!! 어떻게 이런 일이... 으아아아아아아---- "

  당태독의 사자후가  폭출하자       주변의 바닥이  모두   터져  올랐다.  단목
기    



태독의 무서운  공력에     흠칫 했을  정도이다. 건곤대나이를 연성 중인      자




공력만 보면 더 위였다. 일은 이미 대충 수습된 상태이고, 당태독이 할 수 있는 일
은 없었다. 분노와  실망감, 의혹으로 머리가 혼돈스러운  당태독을 홍예진이 끌어
안았다. 그리고 일이 이렇게  되도록 대체 어디 있었느냐고 힐책하듯이 물었다. 그
리고 당태독은 아무     생각없이 북경에 갔었고,  황실보고에  볼일이     있었다




다.

  " 아아아~ 하악 아, 황, 황실보고에 있었다고 했어요. 흐윽 아아 단목공자. 흑 나,
나 되려고 해요. 아아아아아~~ 날, 죽여줘요~ "
  " 흐흐흐흐   좋아요,    형수. 잘 했어요.   상으로 내 자지맛을 실컷      보도




줄께요. 흐흐흐 형수님은 정말 좋은 보지를 가졌어요. 으음~  "

  퍽,퍽 퍽 물기  젖은    소성이 들리고 단목기의  자지가  홍예진의 보지     깊




트림을 하고 있다.

  " 아아 기가가, 저..저도, 저에게도 기가가의 자지를 주세요. 흑 아아 "
  " 하음 나에게도 네 자지가 필요 해. "
  " 그..래.. 으음 헉, 흐흐 누님과 려매도 내 자지맛을 흠뻑 보게 해 주지. "

  단목기와 홍예진이   결합한     부위, 당가려가   단목기의  자지와   홍예진의    




시에 혀로 핥으며 칭얼거렸다.  당가려의 유방은 교오란의 혀가 흠뻑 적셔 놓았다.
단목기가 눕자 홍예진은 스스로 자신의 항문을 벌리고는 귀두 끝에 항문을 문질렀
다. 이미 단목기에 의해  항문으로 하는 즐거움도 배웠다. 당가려가 홍예진의 몸을
잡아 누르자 단목기의 그 큰 자지가 꿰뚫듯이 그녀의 항문으로 밀려 들어왔다.

  " 아악~ 아팟. 흐윽 아아 찢어지는 것 같아. 흐윽 단목공자, 나,날 버리면 안돼요.
아아앙 이제 내 몸은 당신에게 길들여 졌어요. 제발 아아 난 몰라~ "

  홍예진이 음탕한 말을 지껄이는 가운데 그녀의 보지는 교오란의 혀가 핥고 있고
단목기는 교오란의 보지를      빨고 있다. 당가려는  이 고고한 새언니가      눈




애걸하는 모습에 큰 쾌감을 느겼다.

  " 흐응 음탕한 년. 새언니, 새언니는 유부녀면서 우리 기가가의 자지에 똥구멍을
뚫리는게 그렇게 좋아요?     어때요? 흐응 이렇게  음란한 주제에  무슨    염치
로,


에 내가 기가가에게  정절을 빼앗겼다고 할 때 나를  비웃었죠? 흐응 입이 있으면
말해봐요? "
  " 아학~ 아아 미, 미안해요.  아가씨. 하으응 난 음탕한 여자예요. 아아앗 학, 그,
그래서 단목공자가 내    보지나 똥구멍을 쑤시면  시큰거려서  참을 수가   없어
요.

아아아~ 여보 나 죽어요~ "
  " 흥 감힛! 기가가에게 여보라고 하다니. 새언니는 수치심도 없어요? "
  " 아아아핫,  아가씨 미안..해요. 하지만 아아  내 똥구멍은 단목공자가 길들였으
니... 흐윽 아아 단목공자가 내 아으으으으 나, 나 싸요~ "

  홍예진이 쓰러지자 이번에는 당가려가  자긴의 보지를 벌리고는 그의 자지 위에
타고 앉았다. 교오란은      그의 얼굴에 자신의  보지를 대고는 몸을      일으켜




입을 맞추었다.

  " 아아아 기가가   흐윽,  나도 사랑해줘요.    새언니만큼 내 보지도   잘 조이
고,


도 내가 더 탱탱하단 말이예요. 아학 "
  " 으음 흐흣 물론이지. 려매의 이곳은 정말 나를 미치게 해. 으읏 "

  마지막으로 교오란이 그의 자지를 쥐고 보지에 문지르며 조금씩 넣었다.

  " 으헛, 누...님. 으으음 "
  " 아아아~ 너무... 오래 기다렸어. 흑 이번엔 양보햇지만 다음엔 나부터 사랑해줘
야해. 아아 사랑스런 내 아기. 하아아 "

  교오란은 가장 능숙하면서도 부드럽게 그의 자지를 조이며 엉덩이를 돌렸다.
  그들의 난교가 절정을 치닫고 있을 즈음, 당태독은 백모인 나화련을 찾아갔다.

  " 백모..님. "
  " 난, 조카에게 할 말이 없어요.이만 돌아가 줘요. "

  나화련의 단호한 태도에     당태독은 할 말을  잊었다.  당태독이     돌아서서




데 나화련의  가슴섶이   약간   벌어져  아름다운 가슴    계곡이  눈에  들어왔
다.  



복부 사이  옷도   약간      벌어져서 흰 고의가   엿보였다.  순간 등골을  타고      




른듯한 느낌이 오고, 자지가  불끈 솟아 올랐다. 고개를 저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일어서는데 아찔한 향기가      맡아졌다. 독에  익숙한 당태독이기에      다급히




데 갑자기 나화련이 일장을 후려쳤다.

  " 이이...나쁜 놈. 이런 춘약을 쓰다...니... "
  " 컥, 배, 백모님 제가... 한 짓이 아닙니다. 으으 대체 누...가... 흐읏 "
  " 아아아. 이런.. 간악..한... "

  나화련이 줄을 당기자 종이 크게 울렸고, 당문인들이 몰려왔다.

  " 백모님... 이건 음모... 크읏 크악 "

  당태독은 뒤에서 강맹한 일장을 맞고 나뒹굴었다. 초록색의 독화(毒火)가 피어오
르며 당태독의 심맥에 파고 들었다. 바로 노태태의 녹린독화였다. 녹린독화는 당가
의 가장 무서운 독공 가운데 하나다.

  " 조..모..님.. 으읏, 이건 억울한.. 누..명.. 입니다. "
  " 이 놈,   이런   파렴치한 놈. 네가    감히 이런 패륜을    꾀하다니.너  또한




법에 걸린게냐? "
  " 아, 아닙니다. 이건 음모입니다. 커헉 "

  당태독은 등뒤에서 나화련이 일장을 후려치지 앞으로 고꾸라졌다.

  " 흥, 변명을 하려 들다니.  네가 아니면 누가 이곳에 음약을 풀었단 말이냐? 순
순히 죄를 시인하고 포박을 받아랏. "

  이미 주위에는  당가   식솔들이    몰려 나와  에워  쌌다.   당태독은  머리를    




대 얻어  맞은   느낌이었다.    모친인 당대부인도  이런  누명을   쓴  것이라는    




었다.

  " 크윽, 설...마... 조모님?!! 당신...이...? "
  " 흐응 이 놈! 죄인 주제에 무슨 소리를 하려는게냐? "

  퍼억-- 노태태의 일장을  당태독은 묵연독장으로 마주 막았다. 주위로 독가루가
날리고, 당태독은 공력이 밀려 주륵-- 나뒹굴었다.

  " 무슨 일입니까? 태태께서 대체 왜 형님께 이런 살수를 펼치는 겁니까? "

  달려나온 단목기가 태독      앞을 막아서며  내려서며 당태독을      부축했다.




비틀거리면서도 일어서려  했으나       순간 뜨금  하며   주저  앉았다.  단목기
가    



도를 잡은 것이다.

  " 형님, 진정하시고 잠시 쉬십시요. 제가 형님의 누명을 벗겨 드릴테니... "

  단목기의 음성에는 당태독에 대한 신뢰가 배여 있어 당태독은 내심 안심이 되었
다. 자신은  성질이       급하나 단목기는  침착하기에   단목기가  자신의  누명
을    



리라고 믿었다. 당가 식솔들이 단목기를 도와 당태독을 수옥으로 옮겼다.
  당문인들이 수옥 밖으로 나가고나자   단목기는 당태독의 기해혈에 검강을 후려
쳤다.

  " 크헉~ 어어억. 단..목..기, 네... 네..가 왜? "
  " 태독형, 미안하지만 그만  죽어줘야겠소. 창평진인의 검은 내가 이어받아야 맞
다고 생각하지 않소? "
  " 으..으.. 이..놈...네,네..가..원..흉!!! "
  " 황실보고에 창평곡의      위치가 남아 있다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 있
소.



이 일러 주셨지. 흐흐흐 형수님의 몸은 정말 멋지더군. "

  당태독은 분노와 절망감에 꿈틀거리며 발버둥쳤다.

  " 너무 걱정말고 편히 죽으시오. 흐흐흐 려매와 형수, 모두 내가 외롭지 않게 돌
봐줄 것이니. 흐흐흐 그리고 기회가 되면 당대부인도 내 자지맛을 보게 될꺼요. "
  " 하..하늘이...너..를...크으으 "
  " 당.태.독. 본좌가 이미 하늘이다. 이제 그만 죽어라. "

  단목기는 손을   뻗어    검강으로  당태독의 목을   베었다.  이렇게  어이없이    
6



명이 죽어 나갔다.      당태독도 마교의 술법에  걸렸고 당가 지하에서      치유




알려지고 나서 당가는 안정을 되찾았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당가풍운" 이라 불
렸으며, 단목기의 명성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했다. 그리고 단목기는 당태독이 계획
했던 바와 같이  황실보고에 잠입할 계획을 세웠고  촉벽을 넘어 광서성 북단으로
들어섰다.

4장 -- 황실비사

현재  황실은 분란의        불씨가 내재되어  있다.   현명하게 정사를  운영하던      




건강이 안 좋아진 상태에서 황태자마저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조정 대신들은 차후
누가  대권을 이어갈지를        추측하며 여기저기  줄을   대기에 여념이  없다.      




파로 나뉘는데, 먼저 2황자인 주태무를 지지하는 “북학파” 가 있다. 이들은 원래
유림의 강한 지지를  뒤에 엎고 있으며 학계와 정계에 걸쳐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한 파는 4황자인 주연무를  지지하는 세력인데, 고관대작과 남쪽의
상인들을 비롯한 귀족층의 지지를 받고 있기에 “세도파” 라고 불리고 있다.
단목기의 친 누나인 단목소연은 황실의  직계인 5황자 주왕 주조무에게 시집을 갔
다. 이것은 황실에 줄을 대려는 단목세가의 정책과, 무림의 힘을 뒤에 엎으려는 주
조무의 생각이 일치한데서     온 결과이다. 주조무는  그  영민함과     황자다운




많은 지지를 얻고  있어서    황실과 조정에 넓은  지지세력을  갖고 있다.     현




는 4황자 주연무를  지지하고    있으며 세도파의  핵심  인물이다. 이번     황실




에는 무림도  연계가    깊게    되어있다.  즉  세도파는  5대세가를 비롯한   주
로    



림의 지지를 받고 있고,     북학파는 같은 총정이지만  현재  소외 받고     있는




의 “철혈동맹” 의 지지를 얻고 있다.
황실보고에 들어가기 위한 일환으로 단목기는 우선 황실에 줄이 닿아있는 누나 단
목소연을  찾아갔다.   단목소연은      단목기와 나이    차이가 8년이나  나기에      




어려서 누나를  어려워  했다.    단목기의  기억에 누나는   늘   엄격하고  기품
을  



았으며 우아함이 있었다. 그러기에 주왕도 한눈에 단목소연에게 반했던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단목소연은 모친인 검후 단목대부인에게 무공을 이어받아 그 검법이 굉
장히 뛰어났다. 그녀가  일찍이    황실에 시집가지  않았다면  능히 5봉에     들




다.
배를 타고 금릉  근처까지    간 단목기는 바로  주왕부로  갔다. 교오란은     단




탁으로 북경으로 미리 가서     황궁 근처를 살피고  있는  중이다. 그가     금릉




이르렀을 때는 주왕부의 경계가 심상치 않았다.

“ 누님, 대체 어찌 된 일입니까? 왕부에 경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
“ 아! 기아야. 네가 왔구나. 마침 잘 왔다. ”

단목소연은 그를 반갑게 맞았는데 어딘가 냉정을 잃고 있어서 평상시 단목소연 같
지 않았다.
단목소연은 주위를  물리치고는 방안에 내공으로 음파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막고 나서야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 실은.... 삼일 전 미시경, 누군가 왕부에 잠입해서 왕야를 암습했다. ”
“ 대체, 어떤 무엄한자가 감힛 왕부에.... 그러면 왕야의 용태는 어떠신지요? ”

단목소연은 우수에 찬 표정으로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 후우&#8212;어의가  달라붙고, 내가 내공으로  치유를 도와 드렸지만,  오늘 새
벽..... 그만...... 아아~ ”
“ 그럴수..가!! 대체  어떤 자들이 감히.... 그런데 외부에는  현재 비밀을 유지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니...... ”
“ 그래.  네가    강호행  중이라더니,  황실쪽   사정은   모르는구나.  지금황실
은   



나뉘어 있는데..
--중략--... 그런 이유로  만일 왕야의 죽음이 알려지면  당장 황실 내에 세도파의
상당수가 빠져 나갈   것이고 눈치를 살피던 자들은  모두   북학파에 붙을  것이
니,

리 되면 주왕부 뿐만 아니라  그간 강남무림이 황실로부터 얻던 이익도 모두 사라
질 것이다. 그러기에      부득이하게 이를 극비에  붙이고 어의를 계속      잡아




다. 허나.. 더 이상은 힘들어.  휴우~ 얼마 후면 만조백관이 모이는 대례가 있어 왕
야께서 입궐하셔야 하니... 이를 어쩐단 말이냐! ”
“ 아! 그런 일이!!.... 하오면,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
“ 지금은 어의와  내 시녀 란이, 그리고 나뿐이다.  너도 알다시피 주왕부 내에야
어른이 안계시니 그간은 누가 물어 볼 사람도 없어서 숨겨 왔다만.... ”
“ 어의와 시녀는 믿을만 합니까? ”
“ 어의는 모르겠지만 란은 너도 알다시피 우리 단목세가에서부터 내가 데려온 아
이이니 괜찮다. ”
“ 그렇다면.... 소제에게 한가지 임시 방편이 있습니다. ”
“ 임시..방편? ”
“ 예.   급한대로 소제가 매형, 아니  왕야로  분장해서 대례에  참석하는 것입니
다.
말씀대로면 암습을 한      자객은 분명 북학파에서  보낸 것이고, 왕야가      살




하면 저들은 반드시      다시 자객을 보낼  것입니다. 그러면 오히려      이쪽에




를 펼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 그거.. 묘안이로구나!! 호호호 우리 기아가 아주 듬직해 졌어! 호호호호 ”

그녀는 오랜만에   얼굴을  활짝     펴고  웃었다. 그녀는    황실 일에   정신이 

어  


당가에서 있었던    마교의     음모(?)를   단목기가 해결했다는    소문이  이미  

진   


모르고 있었다. 단목기는      단목기대로 누나가  매형의 죽음을      슬퍼하기보




심취해 있음을 느끼고는      내심 미소를 지었다.  게다가 누이의 표정은      전




에 가있는게 감지      되었다. 적목안이 주는  또다른 묘용이 바로      다른사람




거의 정확하게 읽어내는데 있었다.  그동안은 단목소연이 누나일 뿐이었지만, 교오
란을 상대로 단목소연의 이름을 부르며  씹을 만이 해 왔기에 지금 단목기의 눈에
누나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미망인으로 보일  뿐이다. 단목소연의      부드러




선과 엉덩이 곡선을  힐끗    보며 단목기는 자지가  불끈  섰다. 단목기는     왕




떠난 것으로 되었고, 아무도  모르게 주왕의 침소로 들어갔다. 번뇌세가는 과거 이
런쪽의 음모를 많이 꾸몄었기에  교오란은 역용 변장에 능했고 단목기도 교오란으
로부터 이를 배웠었다.  바로 이렇게 써먹을지는 단목기도  몰랐지만. 여하튼 그는
단목소연이 지적한 몇군데를 고치고는  주왕 주조무와 구별이 안갈 정도의 모습이
되었다.

“ 아! 굉장하구나! 왕야와 똑같아.... 음성까지 똑같아! ”
“ 그럼 왕야께서 암습을  받아 상처를 입었지만 무사하다고 알리시고.... 어의는....

“ 휴우~ 어의는 내가 알아서하마. ”
“ 그럼 이제 왕야의 생활 습관이나 어투 등이 문제인데.... 그런 것은 누님께서 알
려 주시고, 우선 누님도 제게 호칭을 주의 해 주십시오. ”
“ 그, 그래.... 아, 아니 그래요, 왕야. ”
“ 음-   부인. 이     정도면  되겠습니까?  왕야와  누님은  금슬이  좋으셨다고  

고  


데.... ”
“ 꼭 그렇진 않아. 하지만 그렇게 알려지긴 했지. ”

단목소연이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는 그저 으쓱해보일 뿐이었다.

밤이 되고.... 주왕은 상처가 나을동안 왕후인 단목소연의 침소에 머무는 것으로 알
려졌고, 그는 단목소연   옆에  누웠다. 시녀  란이  그에게 사뿐히 인사를   올렸
다.

가 단목기임을 그녀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단목소연은 얇은 망사를      걸




의 옆에 누웠다.

“ 누군가  우리를    주시할    지도 모르니  할  수  없어.  불편하겠지만  당분
간    



같이 있자구나. ”
“ 하하. 불편하다니요?  제가     어릴 때  누님께서 재워 주신적도 꽤      있는




억하는데요. ”

단목기는 빙긋  웃으며    단목소연쪽으로 몸을  돌려 누웠다.  단목소연은     단




장한 몸이 닿자 흠칫 했으나 가볍게 그의 머리를 쓸어 주었다.

“ 그랬지....   정말 잘        자라주었구나!  어머님이 든든하시겠어.   음 으음? 
무,    



이얏! ”

단목기의 손이 친 누나인 단목소연의 풍성한 가슴으로 파고 들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의 손목을 잡아      빼려 했다. 그러나  어느새 단목기의 손가락은      누나의




살짝 쥐고 비틀었다.

“ 누님. 아니 부인. 내가 부인의 젖꼭지를 좀 만지기로서 무엇이 잘못이오? ”
“ 이,이, 이녀석. 오냐오냐 해줬더니. 흐윽~ ”

단목소연은 가슴에 전류가 느껴지자 흠칫 했다.

“ 누님. 아까 누님을  보는 란이의 표정이 상당히 이상했습니다. 누님도 그렇고....
그리고 왕야의 암습이 있었는데 왜  세가에 한번도 연락을 취하지 않았지요? 게다
가 란을 그렇게 신뢰할 이유도 너무 불분명하고... ”
“ 그, 그건... 그, 그만 햇. 제발 그만, 흑~ 난... 네 친 누나야. 흐읏 ”

단목기의  손가락은 얇은        망사 위로  단목소연의   보지 두덩에  이르렀다.      




의 애액이 흘러나와 있었다.  단목소연은 생각보다 훨씬 더 민감했다. 허벅지에 힘
을 주고 그의 손을 막았으나 그의 혀가 입을 막자 허벅지의 힘이 풀리고 남동생의
손가락을 보지 안에  받아    들였다. 그녀의 보지는  털이  무성한 편이고     씹




으로 길게  삐져나와    있는데,    보지 안은  이미  열탕과  같이  뜨겁고  지렁
이    



의 손가락을 조여들었다.      그는 중지를 누나의  보지에 넣고 검지로는      공




했다.

“ 아흣-, 그, 그만 제발... 나, 나 견딜 수 없어. 제발 기아야. 흑. ”
“ 란과는 무슨 관계죠? 왜 내게 진실을 숨긴거죠? ”
“ 흐윽.  자,    잘못했어.   아아아~ 흐윽.  라..란은...      그간 너무 외로와서...     
흑,



은무공을 연성하다가  주화입마로      인해 흐윽  나를...    안을  수가 없어서... 
   
나,


못인 것은 알았지만, 흑 다른 남자를 끌어 들이는 것 보다는 흐으으윽 아아~ ”

단목기는 우아해   보이던     누나가 이정도로   뜨겁다는게  믿어지지   않았다.    




음결을 익힌것도 아니기에...  그는    혀를 누나의  젖꼭지  위에대고 빙빙     돌




락 두개를 보지에 넣었다. 애액은 이제 넘쳐서 엉덩이를 적셔들었다. 그의 혀가 단
목소연의 보지에 이르고 붉은 속살로 밀려 들어갔다.

“ 아아학~ 아아 나..나.. 못 참겠어. 아아 나의 기. 흐으윽~ 아아 제, 제발... ”
“ 흐흐 제발 뭐 말입니까? ”
“ 아아~ 제발, 네.. 네... 흐응응, 네 자...지...를, 흑 ”
“ 흐흐흐 누님이 그런 말을  하시다니... 흐흐 &#52197;읍 으음, 이렇게 누님을 음
란하게 길들인게 란이 그 계집입니까? ”
“ 아으으응 흑, 아아~ 그, 그건, 흐으윽 마, 맞아 그 계집애가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어. 아아흑. 이젠... 흑 어쩔 수가 없어. ”
“ 란이를 불러  주세요. 제가 톡톡히 혼을 내 주지요.  자 그동안 누님은 제 자지
를... ”

단목소연은 줄을 당겨  란을 부르고는 그의 바지를  벗기며 우람하게 드러난 그의
자지를 보며 탄성을 질렀다.

“ 아아! 란과  사용하던 목각보다 더 커... 이런게  있다니!! 믿을 수가 없어. 하응
읍 웅 흐읍. 아아 왕야. 흑 나의 기. 아아 ”
“ 허억. 으으으음~ ”

단목기도 친 누나의 혀봉사를 받고  있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훨씬 더 자극이 되었
다. 그 때 란이 들어오다 그 광경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질렀다. 그녀가 알기로 지금
주왕의 모습을 한      남자는 바로  단목기였기에... 그녀가 뭐라고      하려는데




그녀를 내공으로 당겨서 목을 쥐었다.

“ 고, 공자...님, 커헉 ”
“ 흐흐흐 그간  네년이     감히 상전인  누나와... 누나의 보지를 이렇게      음




들어 놓은게 바로 너란 말이&#45283;? ”
“ 공, 공자님  그,  그건... 흑  저, 저는 왕후마마를 사모하여...  그만  죽을 죄를,
요,
용서하여 주십시오. 제..발 자비를 베푸시어... ”

그 와중에도 단목소연은      동생의 자지를 가득  입에 넣고 흔들었다.      단목




다소 마른 가슴을   움켜  쥐고는 옷을 찢더니  보지에   손가락을 거칠게   넣었
다.


안에서 그의 손가락이 조금 움직이자 이내 무섭게 조이며 물이 흘러 나왔다.

“ 너도, 누나만큼이나   음란하구나.  흐흐흐 좋아  본  공자가 너를 용서해   주
지.

대신 으음 ”

단목기는 란의   입을      맞추며 엉덩이를   주물렀다.  이윽고  단목소연이  란
의    



혀로 핥고, 그의  자지가 친누나인 단목소연의 보지로  박혔다. 단목소연의 보지가
무섭게 그의   자지를      조이고 항문이   옴찔거렸다.  단목기는  누나의  항문
에    



바르고는 손가락을 넣어 같이 쑤셨다.

“ 아아악 학.   아아   흑 좋아~ 아아 기.   흐윽  너는 어디서 이런     기술을...




나쁜아이 누,누나의 보...지...와 항문을 하아 ”

란과 단목소연은  그간 항문으로도 즐겨왔넜는지 능숙하게  그의 손가락을 받으며
괄약근을  조였다. 단목소연이        그와 란의  이름을   부르며 절정에  이르자      




를 뽑아서  누나의   항문에    대고 귀두를  밀어  넣었다.   단목소연은  항문의    




미 발달해서 다시  쾌성을    지르며 즐겼다. 괄약근  쪽도  보기 드문     명기인




나의 항문을 범했다는      쾌감에 단목기는 드물게  일찍 사정을 했다.      누나




에 정액을 분출하고 금방     다시 자지가 커졌다.  란이  일어나 그의     자지와




의 항문, 보지를 핥았고 그의 항문도 혀로 빨았다.

“ 오우,  흑 아응 나의  기. 흑 으아앙 앞으로도   계,계속 흑  누, 누나의 음란한
보...
지와 똥구멍을 범해줘. 흑 계속  나의 왕야로 남아줘. 아아학 똥구멍이 타는 것 같
아, 흑 미치겠어. 아아 란, 흐윽 ”
“ 헉, 헉 으읏 굉장해. 흐흐흐 누나, 아니 부인 흐흐 부인의 똥구멍이... 으웃 정말
흐흐흐 으음 ”

그녀가 쓰러지자  단목기는       란의 보지로  자지를   가져갔다.  란도  단목소
연    



은 명기를   가졌으나      단목기는 여유있게    상대하며  세번이나 실신  시켰
다.    



와서 동이 틀 즈음 단목소연은  주왕으로 변장한 단목기의 자지를 란과 같이 혀로
핥으며 눈을 찡긋했다.

“ 호호호 으음 왕야. 신첩은 왕야의 부인이예요. 앞으로 황실 일이 마무리 되어도
제 왕야로 남아 주시겠죠? ”
“ 으음. 무, 물론이오. 하하하  내 어찌 이리 아름답고 음란한... 부인을 그냥 두겠
소? 앞으로도 단목기말고 주왕이란 신분으로도 계속 흐흐흐 ”

왕후의 침소에서 몇일을 보내고, 단목기는 단목소연과 함께 북경으로 출발했다.

콰앙--- 천축산 자단목으로 만든  단단하기 그지없는 탁자가 으스러져 나갔다. 위
엄있어 보이는 노인의 흰 수염이  분노로 인해 부르르 떨리는 가운데 노인의 앞에
부복한 중년인은 고개를      떨구고 입도 뻥긋하지  못했다. 노인은 현재      조




자 가운데 하나인     구문제독부의 유홍립 제독,  유홍립은  현재     명친건흥군




로 현 조정의   군권을  한손에 쥐고 있는  인물이다.   오직 금의위와 동창,   서
창,


고 북경수비대만이 그의      통제에서 벗어나 있다.  그는 또한 북학파를      이




세 거두 가운데 한명이기도 하다.

“ 바보 같은 놈. 무얼  믿고 장담했더냐? 철혈동맹, 철혈동맹 하더니만 그런 자들
이 주왕하나 어쩌지 못한단 말이 ? 으드득 ”
“ 죄, 죄송하옵니다. 암습에는 거의 성공이었다고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
“ 성공? 멀쩡하다는      서신을 보여주랴? 경비도  강화 되었고. 이게      타초




니고 무어란 말이 ? 그 멍청한  놈들이 공격한 것은 보나마나 주왕을 대신하고 있
던 가짜였겠지. ”
“ 죄, 죄송하옵니다. 저쪽에  간세를 심어 놓고 정보를 모았기에 진짜라고 여겼는
데... 그만... ”
“ 그...래...? 흐으음.      그럼 혹시... 가짜가  진짜 행세를... 흐으음      그건 대




보는 방법이 있지. 그건 그렇고 이제는 늦었으니 엉뚱한 생각 말고 자중하거라. ”
“ 예. ”

중년인이 물러가자 유홍립은 수염을 쓰다듬었다. 2황자인 주태무는 그의 사위이다.
주태무가 황제가  되면   그의    외손자가 항차  이나라의  지존이   될  것이다.    




면 현재 북학파의  3거두    가운데 자신이  최고가  될것이다. 이를     위해서라




은 반역을 제하고는      무엇이라도 할 생각이었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집사를 불러 출타 준비를 했다.
유홍립이 향한 곳은      역시 3거두의  한명인 태학사 조청문의      서원이었다.




황제의 스승이며, 유림을 대표하는 인물로, 북학파라는 말은 바로 조청문에서 비롯
된 것이다. 당대의      석학으로 불리는 그는  전대 황제가 하사한      회암서원




들을 가르치고   있다.      회암서원 출신들은   이미  조정에서  두각을  나타내
고    



조청문의 힘은   유홍립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다. 후학을    가르치며   쉬고  

는 


지만, 그가 유림의 배후에 있음은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시비가 향이 그윽한      차를 내오고, 서늘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죽림      앞에




게  지음   정자위에서      조청문은 유홍립을   맞았다.  문사 차림의  노학자는      




깊은 눈을 빛내며 유홍립을 뜯어 보았다.

“ 이사람, 무언가 꾀하다가 실패했군. ”

조청문의 말에 유홍립은 가슴이 뜨끔해 졌다.

“ 귀, 귀신이군.  귀신이야! 내 어찌 자네를 속이겠는가! 휴우우~  바보 같은 수하
놈이 공을 탐하다가     타초경사의 우를 범했네.  멍청하게  주왕을     건드리려




서... 자칫 내가 누를 끼친게 아닌가 모르겠어. 쯧쯧 이거 면목이 없군. ”
“ 주왕이라...  주왕부는 무림의 세가들의 힘을  업고 있어서 용담호혈인데... 너무
성급했었나 보군. ”
“ 그러게 말이야. 으음, 아마도 우리... 아니 내 짓이라고 저쪽도 짐작할테지. 제기
랄. ”
“ 자네는 너무 성급하긴 하지. 하지만 그게 바로 자네의 장점 아닌가.  ”
“ 하여간, 내 오늘 그 말을 하러 왔네. 이것이 저쪽에 무슨 빌미를 주지는 않을까
해서... ”
“ 아마도 암습 받은 것을  핑계로 황후마마께 주청을 드려 금의위의 힘을 얻고자
하겠지. 그정도가   고작일게야. 그리고 그건   막을 수 있으니까  걱정은  안되는
데...
내가 우려하는  바는   주왕이    똑같이 보복하려  드는  것이지.   물론  암습에    




가 피해를  크게   보지는   않겠지만  일이 커지면    폐하께서 나서실 수도  있
네.  


은 폐하께서 서창의... 신비각주(神秘閣主)를 움직이실지도 모른다는 것이지.  ”
“ 신비각주?..!! 그 늙은이가...  아직도 살아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지금 대체 나
이가... ”
“ 신비각주는 대내      최강의 고수. 비록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




그가 죽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지. ”
“ 으으음... 그 생각을 못했군. 그 늙은이는... 조심해야 되는데.... ”
“ 그것도 대비해서 계획을 실천해야 겠지... ”

유홍립과 조청문의 담소가      오가는 가운데, 시녀가 다가와서      일인지하 만




라는 재상 소세완이      왔음을 알렸다.  북학파의 3거두가 오랜만에      사적인




모인 것이다. 소세완은 비대한 몸을 이끌고 정자에 올랐다. 사람 좋아 보이는 소세
완이지만, 이 험한   정계에서   적을 만들지 않고   빠른  처세로 3대에     걸친




시며 재상까지 오른      인물이다. 스스로 손을  더럽히지는 않지만 그가      무




이라는 것을 조청문과 유홍립은 잘 알고 있었다.
3노인의 이야기가 길어지는 가운데 해는 서편으로 기울어 갔다.

대례를 앞두고, 각지의 왕후들과  대소 신료들이 북경 자금성으로 모여 들었다. 주
왕 일행도   일찌감치     북경에 도착해서  4황자인  주연무의   환대를  받았다.    




도파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번 암습건을 알렸으며  대책을  논의했다.     단목




까지 이르는 동안 동행한  왕후 단목소연으로부터 주왕의 말투나 교우관계 습관등
을 상세하게 익혔기에  아무    의심도 받지 않고  회의를  이끌어 갔다.     회의




나지는 않았지만 일단 직접적인  보복과 폐하께 상소를 병행하기로 의견이 모아졌
다. 
회의가 끝나고,  온왕   주연무는    동생 부부를  위해  자신의   왕부에  거처를    




었고 단목기는 자연스럽게     온왕에게 접근할 기회를  얻었다.  온왕은     현재




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온왕과 둘이  자리한      




단목기는 적목안을 일으켰다.  시뻘겋게    타오르는 듯한  제  3의 눈이     미간




고 온왕은 홀린듯이 단목기의 미간을 쳐다 보았다.
적목안을 일으키는 것은      정신력이 많이 들어  피곤한 일이지만, 이런      일




교적 쉽게 정신 조정을 할 수  있다. 또한 천마의 힘을 얻고 난 이후, 아직 미숙하
지만 점점 내공과 함께 정신력의  근원이 되는 사념이 증폭하고 있어서 그는 온왕
의 정신을 손에  넣었다.    단목기의 지배 하에  들어온  온왕은 겉으로     보기




할 것이 없지만 단목기가 마음 먹은대로 조정 할 수 있다. 
밤이 되자 단목기는 온왕과 함께 대작한다는 핑계로 온왕의 부인인 경혜군주를 불
렀다. 온왕부부는 금슬이 좋기로  알려져 있어서, 단목기는 이 부부를 통해 적목안
의 힘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 경혜군주가  주안상을 차려서 나타나고      시




치고 나서 단목기는   경혜군주에게 술을 한잔 따라  주면서   찬찬히 살펴  보았
다.

혜군주는 황실의 대내 무공심법을 약간 익히고 있어서 나이가 40대 중반이지만 30
중반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    아주 뛰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덕이 있어     보




곳한 편이다.

“ 부인. 내가 부인을 부른 것은 다름이 아니라 한가지 부탁을 하고자 함이오. ”
“ 어떤 일이온데 주왕저하도 계신 자리에 신첩을... ”
“ 부인도 알다시피,  주왕은 내게 아주 소중한 사람이오.  그런데 주왕이 조금 전
에... 부인과 한번 즐겨보고 싶다고 청하길래 내 허락했소. ”

온왕의 말에 경혜군주는 펄쩍 뛰었다.

“ 와, 왕야!!   그 무슨 해괴한 말씀을  하십니까?  두 분 농이  너무 지나치십니
다.

경혜군주는 술좌석의 농이지만     심하다 싶어서 화를  내었다.  그러나     온왕




다.

“ 부인. 내가 허락했다지 않소.  주왕은 내 목숨보다 중한 사람이거늘 왜 그걸 모
르는게요. 게다가  주왕은  정력이    좋아서  그래 내가   만족시켜   주지  못하
던  



히 메워 줄것이오. 한번 맛을 보면 부인이 오히려 주왕에게 매달릴 게요.”
“ 무, 무슨 그런... 와,  왕야. 대체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흑, 신첩...은 이만 돌아
가겠습니다. ”

온왕이 강제로 잡았으나      경혜군주는 뿌리치고  일어났다. 단목기는      적목




이 마음에  들었다.   시험은    성공이지만 그녀를  이대로  보낼   수는  없기에    




안을 열었다. 경혜군주는      온왕에 비해 마음이  굳건하고 무공도 약간      있




를 감싸 쥐며  저항을    했다. 단목기는 사념을  더  증폭시켰고 단목기의     얼




간의 땀방울이 맺혔다.      이렇게 정신을 제압하는  것은 상대의 정신을      파




보다 몇배는 힘든일이다.     비틀거리던 경혜군주는 결국  정신의  문을     열고




받아 들였다.

“ 으으음. 휴우~   애먹이는 군. 앞으로 꼭    필요한 상대에게만 써야지  안되겠
다.

지만 이들 부부는 제압할만 하지.  장차 이 나라의 지존이 될지도 모르니... 하여간
본 공자를 이렇게 고생     시켰으니 그 대가를  치뤄주지.  흐흐흐 내가     지금




까 내게 형수가 되는 셈인가? ”

그는 경혜군주의 풍만한      엉덩이를 손으로  주물렀다. 경혜군주는      도덕심




나 마음속의 적목안이 원하는  대로 엉덩이를 단목기의 손바닥에 비비며 콧소리를
흘렸다. 그의 손은      남편이 보고 있는  앞임에도 불구하고 경혜군주의      옷




유방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혀로 핥으며 다른 손은 치마를 끌어내리고 허벅지 사이
짙은 보지털을 벌렸다. 그리고  검지를 그녀의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물기젖은
소리와 함께 손가락  두마디가 들어갔다. 주왕, 아니  단목기의 손가락이 사랑하는
아내의 보지 속에 들어가는데도 온왕은 일말의 고통도 없이 지켜 볼 뿐 아니라 단
목기의 마음에 동조해 오히려 그것을 즐겼다.

“ 아으응. 주..왕   저하,    하윽. 보...지가   간지러워서 흐으응 학 그,      그곳




습니다. 아앙  학,   부..군이 보는데서  이렇게 신첩의  보지를 희롱하시다니   하
악,

아아 ”
“ 좋아. 크흐흐흐 적목안의  힘이 대단하군. 남편이 보고 있는데도 정숙하다던 경
혜군주, 아니 형수님의 보지가 이렇게 흥건해지다니. ”
“ 부인... 아까도 말했듯이 주왕의  정력이 절륜하니, 오늘 한 번 진하게 즐겨보시
오. 주왕,   헤헤헤 이 형의 마음이라  여기시고  마음껏 형수의  보지를 맛보시게
나.
내 주왕이 원한다면 부인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내 줄것이니. 헤헤헤헤 ”

단목기는 빙긋   비웃음을 흘리며 경혜군주를  엎드리게 하고는   엉덩이를  핥았
다.

의 혀는 엉덩이 계곡 안으로  파고들어 항문을 핥고 뒤이어 붉게 번들거리는 보지
살을 빨았다. 경혜군주의     입에서 음란한 말이  쏟아지는  가운데     단목기는




경혜군주의 입에다 자지를  문질렀다.    1자는 되는  자지  크기에 탄성을     지




군주는  입을 가득        벌리고 자지를  목구멍까지   넣었다. 단목기는  그녀의      




고 흔들면서 온왕에게      그녀의 보지를 빨게  시켰다. 온왕은 자기      부인의




벌리고 핥다가  자지를   꺼내서    보지에 집어  넣었다.  그러나   온왕은  얼마    




정하고 말았다. 온왕이      쑥스러운 듯이 비키고  나자 단목기는 자지를      그




서 빼더니 뒤쪽으로 갔다.

“ 흐윽. 아아아. 온왕은 흑  너무 약해서 음란한 제 몸뚱이를 만족 시켜주지 못해
요. 하아아 주왕저하.저하께서... 신첩의 보지를 쑤셔주세요. 흐윽~ ”
“ 흥. 형수님, 본 왕에게  온왕저하의 좆물이 있는 곳을 쑤시라니. 어림없지요. 흐
흐흐 그 대신 본 왕이 형수에게 또 다른 맛을 보여 드리리다. ”

단목기는 경혜군주의 작게 다물어진 항문에 귀두를 대고는 별다른 애무도 없이 바
로 그녀의 엉덩이
확- 잡아 당겼다.

“ 아아악~ 악!! 아파~ 아으으흑 아파요. 아아 제발 흑 항..문..이 찢어질 것 같아요.
주왕저하! 으흐
흑 아앗앗 으흑 용서해 주세요. 아아~ ”
  “ 으으음, 흣 좋군. 흐흐흐흐 아주 빡빡한데요? 형수. ”

괄약근이 갑작스런   공세에    수축해서  조여들었고,  그는  경혜군주의    풍염
한   



끌어  안고 자지를        흔들었다. 처음에  빡빡하던   그녀의 항문은  단목기의      




어 있던 그녀의 타액과 그녀  자신의 애액으로 점차 부드러워 졌고 그녀의 고통도
잦아들었다.

  “ 읏 우우웅 흐흑. 아아 이, 이상해요. 주왕 저하. 아아 신첩의 항문에서 왕야의
자지가 느껴지고 있어요으으응 기분이 이상해요. 흑 ”
“ 으음, 흐흐흐. 이쪽은 처음인가 보군요, 형수님? 어때요. 항문도 좋죠? 좋죠? 흐
흐흐흐 제가 형수님의 항문을 음란하게 길들여 들이죠. ”
  “ 아아학 나, 나... 죽어요.  아아아아아아~~ 학 그래요. 주왕 저하 흑 신첩을 길
들여 주세요. ”

그러나 경혜군주는 그동안  그가 즐겨 온 무림의  여협들에 비해 탄력이나 조임이
약했다. 게다가 오래      버티지도 못하고 거품을  물고 기절해 버렸기에      단




덜거렸다.

“ 확실히 무림의 여협쪽이 낫군. 이거 이렇게 빨리 가서야... 입맛만 버리겠군. ”
“ 주왕, 자네가    강한걸쎄. 헤헤헤 그대신 황실에야   널린   것이 여자   아닌
가.


마든지 기회를 만들어 줄 테니 한번에 여러 여자를 안으면 될게야. ”
“ 그래요? 온왕저하, 그러면      황실에 내가  안을 가치가 있는 미녀를      좀




죠? 뭐 유부녀건 어린아이건 가리지 말고. ”
“ 그렇다면... 우선 태자비가 있네. 재상 소세완의 양녀인 태자비는 이사람과 마찬
가지로 자네에게는 형수가 되지만,  헤헤헤 태자 형님이야 워낙 약골이니까... 그리
고 그녀의  딸인    밀쟁공주도  여간 영리하고 귀여운게   아니지.  비록    어리

만 


만 지나면 물이 오를대로 오를테지.  그리고... 북학파 조청문이 최근 들어 앉힌 부
인이 천하 절색이라고 했고,  2황자 태무형의 부인도... 그녀는 유홍립 대장군의 딸
인데 그녀도   절색이지.     그런가 하면  미망인이   된 3황자의  부인   경손군

는  


은밀한 소문도 나돌고 있는 걸. 헤헤 그러고 보니 자네 형수들은 다 미색이군. ”
“ 호오. 흐흐흐 그렇다면 언젠가 형수들을 따로 모아 놓고 한번... 흐흐흐흐 ”
  “ 헤헤헤헤 ”

단목기는 이름이 불려진     여인들을 상상하고는 눈을  빛내며   입맛을    다셨
다.



이내 정색을 하고      온왕에게 황실보고에 대해  물었다. 단목기는 색을      즐




만 언제나 냉철하게  자신의    목표를 잊지 않는다.  그는  대례가 끝나는     대




고에  직접 들어가기로        했다. 창천진인의  진전을   잇는 것은  단목기에게      




기를 얻는  것   보다      더 중요했다. 건곤대나이는   비록  표가 나지  않지만      




는 그가 정도의 군자인척 하는  한, 마음놓고 펼칠 수가 없었다. 이에 반해서 창천
진인의 검을 얻으면 오히려 정도인들의  지지를 얻으며 마음대로 쓸 수 있기 때문
이다. 대례때의 예법등을 온왕에게 대충 듣고나서 단목기는 숙소로 향했다.

그가 자신의  숙소로    돌아    왔을 때,  누나  단목소연은  이미  뜨거워진  몸
을    



하고 시비 란과  동성애에    들어갔다. 두 여인은  보지  속에 부드러운     연송




목각 자지를 넣고 서로 보지를 부비며 열락에 취해 그가 돌아온 것도 모르고 있었
다. 단목기는 한숨을 내 쉬었다.  그녀가 생각보다 훨씬 음탕한 면이 있는 것은 좋
았지만 이렇게 자제력을      잃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단목기의      생각




가 사람이라면, 그것도     단목기 자신의 친누나라면  마땅히  고고한     위엄을




했다. 그러나 단목소연은  너무 쉽게 한낱 시녀에게  이성을 잃는것이다. 이곳까지
오는 동안 그는 누나에게 현음결을 가르쳐 주었는데 어느새 그녀는 란에게도 현음
결을 가르쳐  준 것이다.        단목기가 좀 더   다가가자  그의 건곤  대나이에      




몸 안의 현음결이 반응했다.

“  아아.. 기아가  왔구나.  하윽 누,  누나는  이미... 아학  호호호호,  앙웁 하아
&#54997;읍 응 하아 역시 내 동생의 자지는 너무 맛있어.. ”
  “ 하응 할짝  하짝 하아아 공자님~ 흐응   저..도..제게도 공자님의 자지를 주세
요.

단목소연과 란은 한걸음에  다가와서 그의 바지를 벗기고  자지를 쥐고 같이 빨았
다. 경혜군주에게 만족하지 못한  단목기의 자지는 어느새 잔뜩 성을 내고 있었다.
란은 그의 자지를 단목소연에게 맡기고는 자신은 그의 뒤로 돌아가서 항문을 혀로
빨았다. 란의 혀는 영활하게  휘며 그의 성감을 공격했다. 단목소연이 왜 그녀에게
그렇게 빠지는지 알만했다.  그러나 단목기는 란을 용서할  수가 없었다. 단목기의
미간에서 적목안이 열리고,       뒤로 돌아선  단목기의 적목안의 사념이      란




으로 파고 들었다. 이번에는 정신을 제압하려는 것이 아니라 부수려는 것이다.

“ 꺄아악~ 아악 악 고, 공자님... 왜, 왜~ 흐으윽 아앙 ”

란이 털썩 쓰러지자 단목소연도 찬물을 끼얹은 것 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

“ 기, 기아야!! 대체 왜? ”
“ 누님 때문입니다. 누님께서 이 시비에게 휘둘리시니까, 누님은 단목세가의 적통
이고 이 시비는 한갖 시비일 뿐인데 왜 그녀에게 현음결을 전수해 주었습니까? ”
“ 나, 난 그냥, 네가 좋아  할 둘 알고... 흑, 그저.. 현음결을 익히면 네 여자나 다
름 없잖아. 비록 시녀지만... 그리고 너도 이 아이를 마음에 들어 하길래... ”
“  그래서 죽이지는        않은 겁니다.  정신이   헝클어져서 어린아이  수준의      




고 있지만, 그래도 누님의 외로움을 충분히 달래 줄 수는 있을 겁니다. ”

단목기는 울먹이는 단목소연을 끄어 안고 입을 맞추었다.

“ 누님, 이런  시비에게만 눈을 두지 마세요. 제  마음속에 남아있는 그런 위엄이
있는 누님으로 돌아 와 주세요. 즐기시긴 하되 정을 주지는 마시라는 얘기 입니다.
누님께서 여인을 윈하신다면,     신분에 맞는 여인을  얼마든지  성교     대상으




수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온왕의  부인, 경혜군주를 원하시면 그녀를 즐길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 ”
“ 그, 그래... 내가 잘못했구나. 고맙다 일깨워 줘서. 하지만... 경혜군주는... 농담이
겠지? ”

단목기가 보기에 단목소연은     동성애적 기질이 아주  강했다.  단목기는     그




게 빠진 것이 단지 이런 동성애 기질 때문인 것 같기에 다소 안심했다.

“ 농담은  아닙니다.   후후후,      이미 그녀를   안고  왔는 걸요.  다음번에는      




이.. 흐흐흐 ”
“ 아!  흐응  어느새...  그녀를...    그녀는 아주    정숙한..데...   아아흑   그래,    




기. 읍 흡응 웅 ”

단목소연은 그의 자지를  쥐고    다시 빨았다. 정신이  든  란은 머리를     흔들




다. 머리속이 텅  빈    듯한 어린아이 수준의  란이지만  몸안에 형성된     현음




몸을 뜨겁게 만들어      주웠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그에 대한 두려움이      강




있기에 친숙한 느낌이 드는 단목소연에게 가서 안겨 들었다.

“ 어, 엄마.. 나, 나 무..서워요. ”

단목소연은 란이  지능이 5-6세      정도 밖에  안 되는데   놀랐고,  동생이지만    




대한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한편에선  어린애 같아진 란을      희롱




욕망도 생겼다. 그녀는 란에게 반 강제로 단목기의 자지를 빨라고 시켰다.

“ 우리 아기,   흐응 이게 바로 사내의  자지란거야.   자 빨아봐. 자  어서, 그렇
지.

하는구나. 요 어린 색녀. 흐응 그래. ”
  “ 읍 흡 응, 흑 하아 어, 엄마. 읍 흑 ”

그러는 사이 이번에는 단목소연이 뒤로 돌아가서 동생의 항문을 벌리고 혀로 핥았
다.

“ 쯔읍 음 학, 하아 어때? 흐응 누나의 혀봉사를 받는 기분이? ”
“ 허억, 누, 누나! 음 ”
“ 하아~ 맛있어. 아하 하지만 좀 징그러워. 음 아아 엄마. 하아하 ”

란은 쪽쪽 소리를  내며    본능적으로 그의 자지를  핥았다.  란이 바닥에     눕




의 자지가 보지 안으로 파고  들었다. 푹-푹-푹- 보지물이 흘러 나와 묘한 소리를
내고, 그는 란의 보지를  즐기면서 단목소연의 유방을 혀로 애무했다. 젖꼭지가 오
똑하게 서고 그는 위로 올라가서 그녀와 입을 맞추고는 란에게서 이탈해서 누이의
보지에 자지 끝을 문질렀다.

“ 아아아~  학  넣어       줘- 제발.  아아 네 크고  단단한 자..지..를 누나   보
지    



넣어줘. 흐윽윽 아아 그만 애태우고~ 아앙 ”

단목기는  쉽게 넣지        않고 희롱하며  자지를   돌리면서 문질렀다.  애액이      




시고 나서야 자지가      밀려들어 왔고, 단목소연은  보지 근육을 조여      동생




다시는 않 놓아  줄것처럼    조였다. 질 근육이  그의  자지를 문어발처럼     조




기도 신음을 흘렸다.

“ 우우우 허엇. 역시...      누나 보지는 명기야.  허엇 흑 흐흐흐 정말      매형




도 눈을 못 감을꺼야. 으응 쫄깃하고 이 조이는 맛을 나한테 뺏기다니. 흐흐 ”
“ 아아아 너무.. 커. 아아 좋아 더, 더, 더 세게 아아 누, 누나를 음탕한 누나를 용
서하지마. 아아~ 네 자지로 죽여... 줘~~ 아악아 ”

--- 대례는 황제의 병환 악화로  간략하게 축소 되었다. 그 사이 단목기는 이쪽을
정리 할 필요를      느끼고 단목소연과 함께  유홍립을 직접 찾아갔다.      군권




를 먼저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여긴 것이다.  
또한 무공을 익힌  고수를 상대로 적목안을 남발할  수는 없기에 단목기는 몇명을
선정해서 정신을 제압하기로 했다.  유홍립은 그 가운데 첫 상대이다. 유홍립은 비
록 적이지만 부인과 함께 찾아온 상대이기에 수하를 따로 부르지 않고 맞았다.
유홍립은 무장이고 무공이 높은  편이지만 나이가 들었고 욕심이 강해서 생각보다
쉽게 적목안의 노예가 되었다.

“ .........철혈동맹에서는 철사자 철무극과 그의 흑사대가 움직였습니다. 황공하옵게
도 주왕저하를 암습한 것은 바로  그들이옵고 현재 그들은 북경 외곽에서 대기 중
입니다. ”

유홍립은 머리를  조아리며       그간의 경위와  북학파의    계보와 약점을  주
왕,    



목기에게 보고했다.
철사자 철무극은 총정내 파벌 때문에  6룡에 들지는 못했지만 강북의 기린아로 불
리는 일대 고수이고,      그가 이끄는 흑사대는  저 철혈동맹의 주축인      철사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      강남의 세가들은  자존심이   강해서   강북무림을    




지 않았지만  철혈동맹을      이끄는  두 축인  철사청과 도막(刀幕)의    위력만

은   


해 왔다. 철사청은      장과 권으로 유명하고  도막은 강남의 남궁세가와      함




도로 불리는 곳이다.

“ 철사자라... 얘기로만 들어왓던 인물인데... 그를 만나는 것인가? 그의 실력과 무
공이 궁금하긴  하지만       일부러 어렵게  돌아갈   필요야  없겠지.  유대장군
은    



어서 북경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여치 못하게 방해를 하고, 아니, 아니 오히려 그를
2황자를 죽인 범인으로 모는게 좋겠소. ”
“ 2황자를 죽인 범인이라니... 그럼? ”
“ 그렇소. 마침  여기 유장군의 따님이 와 있지요?  2황자의 부인 말이오. 그녀를
불러주시오. ”
“ 예. 그럼 제 딸아이를 이용해서...! 정말 탁월하신 방법이옵니다. 그러면 제 딸아
이는 차후 주왕께서 거두워 주시겠는지요? ”
“ 내 온왕께 듣자하니 미인이라던데... 흐흐 그렇다면 마땅히 내가 거둘것이오. ”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주왕 저하 ”

유홍립의 딸인 유소임은      한때 북경을 떠들썩  하게 만든 미인이다.      지금




들었지만 여전히   아찔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단목기는 그녀를  이용해서      
2



제거할 생각이기에 다짜고짜      적목안을 펼쳤다.  유홍립이 자리를      비켜주




는 유소임의  나긋나긋한       허리를 끌어  안았다.   단목소연은  눈을  반짝이
며    



가가서 뒤에서 끌어안았다.

“ 어쩜 피부도 고우셔라. 흐응 ”

단목소연이 유소임의 목에  입을 맞추는 사이 단목기는  그녀의 입을 맞추며 손을
뻗어 고의   속에      손가락을 넣었다.   보지털이  까칠하게  느껴지고  손가락
이    



들어가자 유소임은 미간을     찌푸리며 신음을 냈다.  단목소연의  손이     엉덩




며 뒤에서 파고들고 유소임의 항문에 박혀 들었다.

“ 흐윽, 두, 두분 주왕 내외분께서 이런짓을 흑 아아아 ”
“ 흐흐흐 이미  이곳이 홍수가 날 정도로 젖어 들어   놓고 무슨 소립니까? 형수
님.

“ 어쩜. 뒤쪽 구멍도 부드러운데요? 하아 ”

유소임의 손가락도 복수라도      하듯이 단목소연의 보지로 파고      들었다. 단




의 보지도  이미  발랑거리며    애액이  허벅지로 넘쳐   흘렀다.   유소임의  다
른  



목기의 바지 안으로 들어와 자지를 보듬어 쥐고 부드럽게 흔들었다.

“ 주왕 저하!! 정말 훌륭한 것을 가지셨네요? 음 하아~ ”

유소임이 부끄러운 듯이 수줍게 웃으며 바지를 까 내리고 건들거리며 드러난 자지
를 양손으로  받쳐    들었다.    그리고는 눈을  감고  엎드리며  그의  자지  끝
을    



고 비볐다. 단목소연은      주왕으로 분장한 그를  보며 빙긋 웃고는      유소임




허리를 지나 엉덩이 곡선을  따라 핥았다. 아름다운 미부, 그것도 왕후에게 자지를
물게한 단목기는 기분이      좋아졌다. 경혜군주도  괜찮았지만 유소임과      같




고 우아한  분위기를   그는    더 좋아했다.  단목소연의  혀가   분홍빛  항문에    




임은 허리를 휘며      신음을 터뜨렸다. 그녀의  혀가 보지까지 내려갔다      올




유소임도 그의 자지를      목구멍 안까지 넣었다.  그는 자지를 뽑고는      유소




안아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대고 끼워  넣었다. 유소임은 그에게      안긴




큰 자지를 받아      들였다. 우뚝 선채로 단목기가 유소임을 밀어      붙이고 단




뒤에서 받쳐주며 둘을 끌어안았다.

“ 아아아~ 나, 나 되요. 아윽~  주왕 저하, 하악 아아 이런 자세는 처음이에요. 으
아앙아&#8212;흑, 흐윽 아아 어지럽기도 하고 흑 아읏 흑 ”
“ 어때요?  굉장하죠?  흐응   이제 우리 같이 왕야의   자지를 즐길 수  있겠군
요. 

부터 전  한번   왕후님과      같이 즐겨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빨리      




어요. 하아아 ”
“ 아아아 저, 저도요. 하윽 아아 나, 나 질투나요. 여태 이런 분을 흐응 혼자 차지
하셨다니, 아아~ ”

  단목소연은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고  엉덩이를 받치고는 그녀의 몸의 율동을 도
왔다. 그의 자지는 두 왕후를 차례로 정복했고, 그 사이 유홍립은 철사자에게 놓을
덫을 준비했다. 

--- 2황자 주태무의 급사는 조정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북학파의 3 거두가 모두
나서서 수습을 하려 했으나 그간 중립을 지키던 조정중신들이 모두 세도파쪽에 붙
었고, 북학파도 술렁거렸다. 그런  와중에 2황자를 죽인자로 철사자가 지목되며 수
배령이 전  군에    내려졌다.    2황자의  왕부  근처에서  철사자가 배회한   것
을    



이 몇 나타난데다 결정적으로 2황자가  바로 숨이 끊어지지 않고 왕후에게로 와서
‘철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고 하기 때문이다. 금의위가 직접 움직이고
병석의  황제도 한탄하며        반드시 범인을  잡으라는   어명이 내려졌다.  이      




실과 조정  뿐만    아니라    무림에도 큰  여파를  미쳤다.  철사청은  이리  저
리    



어 진상을 수소문했고 긴 은거에 들어갔던 철사청의 지존인 백사천왕 철함천이 폐
관 수련을 중도에 깨고     나왔을 정도였다. 그도  그럴  것이 만일     철사자가




몰리면 철사청의 존립 자체가 위험해 지기 때문이다.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단목기는 온왕과 함께 황실보고에      들어갔다. 황




그야말로 어마어마해서 자금성    지하에 무려 수백평에  걸쳐   이루워져   있었
다.


서예와 공예품, 각종 보석이 널려 있고 서책과 귀한 병장기, 약재가 따로 분류되어
있다. 그는 서책쪽에서 마교연혁을  찾았다. 이곳은 서책이 한쪽 장서를 모두 차지
하고 있어 무려 수만권에  이르르기에 단목기는 온왕을 내보내고 이곳에 틀어박혀
서 책을 찾았다.
그러는 가운데 유홍립이 마침내 조청문을 찾아가 그의 목을 베어 걸고는 세도파의
지지를 천명했다. 유림의     일대 반발이 있었으나  병권이  움직인데다     많은




북학파를 빠져나왔기에 유학자들의     외침은 조정에서   무시되었다.     상황이




소세완은 와병을 핑계로 집에 칩거했다. 시간을 벌고 일을 수습하려는 것이다.


마교 연혁을 한참만에     찾은 단목기는 수라문을  해독했다.  그러나     세상에




없어서, 창평곡의  위치가    바로    나와 있지  않고  단지  천산의  가장  안쪽
에    



가장 깊은곳을 찾으라고만 되어 있었다.
천산산맥은 동서로 길게  뻗어    있어 어디가 가장  안쪽인지   알 수가    없었
다.



으로 안쪽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혈황 이전, 즉  이  책자가 당가로     넘어오




누군가 창평곡을 찾았을      것이다. 그리고 옆에  무슨 도해가 그려져      있는




창평곡에 설치된 진법      도해인듯 했다. 단목기는  마교 연혁에서 그      부분




어서 갈무리하고 황실보고를 나서려 했다.
그 순간 단목기의 등뒤에서 싸늘한 음성이 들렸다.

“ 너는.. 누구냐? 주왕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가 아니로구나. 기도가 달라. ”

비록 창평진인의 흔적을     찾는데 정신이 쏠려  있었다고는  해도,     건곤대나




의 마기를 용해 하면서 나날이  강해지고 있는 단목기이기에 이렇게 접근할 수 있
는 자라면 보통  고수가    아니다. 단목기는 마음을  진정  시키며 강기를     끌




는 천천히  돌아섰다.     7척 장신에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이 관운장을      연




노인이 우뚝 서  있다.    흑포를 입은 노인은  보기에도  무서운 기세가     전신




있다. 단목기는 모르는 체 하며 한번 떠 보았다.

“ 노인은 누구인가?    이곳은 엄연히 황실보고이고  나는  이 나라의   5황자이
다.

인은 누구길래 이곳에 난입한 것인가? ”
  “ 노부를   떠보려는      것이냐? 진짜  주왕이   맞다면  노부를 모를리  없
지.    



어떻게 하고 네놈이 그 탈을 쓴게냐? ”

콰릉&#8212; 쩌저저적   순간 노인의 좌수가  새하얗게  백열되며 낙뢰가  번쩍했
다.
단목기는 불현듯 든 느낌에 본능적으로 몸을 뒤로 뺏고 그 이후에 노인의 손이 들
렸지만 어느새 단목기의 몸을 강타했다.

“ 크왁&#8212;웨엑-- ”

단목기의 몸이  날아가  벽에    부딪치고  나뒹굴었다. 막았던   팔의   옷이  타
고  



기에 화끈거렸고 미처 막지 못한 가슴 부위도 옷이 새까맣게 타서 떨어졌다.

단목기는 가슴이 철렁했다.      이 노인은 지금까지  그가 상대한 자      가운데




다. 저  노태태나    보타신니,  그리고  대뢰음사의   노승보다도   위였다.  게다
가   



그가 주왕이 아니란      것을 알아보고는 다짜고짜  손을 쓰는 품이,      여태까




목세가 사람이고  군자인척       해봐야 조금의  이득도   없을  것이다.  단목기
는    



장하며 내공을 끌어 올려 검기를 일으키고 동시에 적목안을 준비했다.

“ 놈. 제법이구나. 노부의 ‘오뢰결인’을 받고도 살아 있다니... ”
“ 노사께서 왜 이러시는지 저는... ”

단목기는 영문을 모르는 듯이 손을  내저었으나 동시에 손끝에서 검기를 쭉- 뽑아
내어 횡으로 그었다. 동시에  적목안이 뜨여지며 노인의 정신을 흐트러 놓았다. 검
기가 매서워서 노인은 물러서면서 두  손을 휘 젖는데 갑자기 머리가 뽀개지는 고
통이 밀려오며   그대로  검기에     목젖을 강타   당했다.  퍼엉- 목젖을   검기
에    



노인은 두 발      물러섰을 뿐이다. 단목기는  상대가 금강불괴 수준이자      두




이 절로 일어났다.  그러나     모처럼 잡은 승기를  버릴 순 없기에 전신      내




검기를 응집했다. 검기가 모여 시퍼런 기운을 일으키더니 검강으로 화해갔다. 쫘아
악&#8212;단목기의 검강이 뿜어져 나온 사이  노인은 스스로 혀를 깨물어 피를 내
고서  겨우 적목안에서        벗어났다. 적목안에  걸리지   않도록 노임은  눈을      




검강을 맞받아쳤다.  콰아앙- 강기의     충돌로  인해 주변 공기가  끓어   오르
며  



터졌다.

“ 저..목..안 이로구낫!! 6신기 가운데 적목안이 나타나다니! 허나 이노옴~ ”

노인은 허리춤에서 손바닥 두개  크기의 자그마한 고(북의 일종)를 꺼내들었다. 고
는 굉장히 낡았는데 주변에 벼락문양이 새겨져 있고 무슨 재질인지 묵색이 반들거
렸다. 노인의   손이  작은    고를 치자   콰콰쾅&#8212;벼락이  치는   벽력성이    




의 몸이 전기에      지진듯이 타서 나자빠졌다.  적목안으로 펼친 사념도      모




버린 상태이다. 놀랍게도 노인의      손에 든 작은 고가 바로 육합노조가      남

6


의 하나인 <벽력신고>였다. 단목기는  내장이 타들어가는 고통에 이를 악 물었다.
퍼엉- 뒤이어 노인의 일장이 다시  날아들고 단목기는 폭풍에 휘말린 듯이 나뒹굴
었다. 내공에서도 밀리고  게다가    상대도 6신기의  하나를  갖고 있으니     상




적이었다. 쩌저적- 노인 주위로 뇌전이  흐르며 서서히 그에게 다가왔다. 단목기는
빠져 나갈 방도를   강구하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스스로  자신의  미간을 팠
다.
피가 흘러나오고 핏줄이     뽑히며 그의 미간에서  적목안이  뽑혀나왔다.     스




안을 뽑다니 왠  미친짓인가    해서 노인이 멈춰서고,  단목기는  두 눈에     원




담고 한자한자 끊듯이 말했다.

“ 다가오지마라, 이   늙은 놈앗. 흐흐흐흐 내가  어떻게   여기 왔겠나?  늙은이
야.

는 적목안을 갖고있다.  게다가    네 말대로  주왕도  아니지. 내가... 이     적목




면... 황제와 황자들 모두 미쳐서 죽을거다. 모두 내게 제압되었으니 말이야. ”

  단목기는  거짓을 말하며        침음을 삼켰다.  자기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어서 그도 긴장이 되었다. 노인의 눈에 분노와 갈등이 어렸다.

  “ 이, 이...이 대역 무도한 놈. 네놈이 감히 이나라 지존에게... 으득 노부가 어찌
네 말을 믿으리오. 네말이  사실이라면, 여기서 노부가 너를 놓아주면 더 큰일날게
아니냐. 흥 ”
  “ 그럼 나는 이나라 황실과 같이 죽을것이다. 하지만, 늙은이가 나를 놓아 준다
면 나는 이 적목안을.. 넘겨 줄 것이고 그러면 정신제압을 풀 수 있을 것이다. ”

노인은 한참 갈등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 좋.. 다. 그렇다면 적목안을 땅에 내려 놓아라. ”
“ 그리고 나서  나를     공격하면 어떻게 하라고.  흥 늙은이가 먼저 그      벽




땅에 놓고 일장 물러서면,  그러면 나도 적목안을 놓겠다. 알겠지만 적목안이 미간
에서 뽑힌 이상 쓸 수 없으니 이건 당연한 처사다. ”

노인이 끄덕이며 벽력신고를 놓고, 그대신 강기는 끌어 올린 채 물러섰다. 순간 노
인은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에 몸을 휘청거렸다.  그 사이 단목기는      벼력




서 멀리 보내고는 곧 바로 노인에게 검강을 휘둘렀다.

“ 크악- 이 놈, 노부를 속이다닛. 으아아아 ”
“ 크하하하하 적목안은  미간에    있는게 아니라 내  뇌리  깊숙히 있다.     이




뽑겠느냐? 늙은이야. 이제 죽여..주.마. ”

단목기는 온 힘을 다해 적목안으로 노인의 정신을 흐트뜨리며 다시 검강을 일으켜
노인의  장심을 쪼갰다.       퍼억-  금강불괴지만 검강을  견디지는 못하고  피
가    



가슴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 사이에 어느새  노인은 전신에 무서운      기세




축약하고는 느닷없이  단목기에게     쏘았다. 퍼어엉- 단목기의  신형이     줄끊

진 


럼  날아가며   황실보고      벽을 무너뜨렸다.   벽  뒤는 무엇이었는지  지하로      




버렸다. 단목기를 어둠속에 안은  채. 그러나 단목기도 검강을 마주 그었기에 노인
의 얼굴에서  가슴까지   다시    길게 베어졌고,  적목안의  사념이   머리를  뒤    




았다. 노인의 몸도 뒤로 그대로 넘어갔다.

어둠속, 단목기는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심맥의 태반이 끊겼고 갈비뼈가 거의 다
으스러졌다. 팔도 두 팔 모두 부러진데다 떨어지면서 다리도 하나 으스러 졌다. 꼼
짝도 못하고 다시  쓰러진    단목기는 주변을 둘러  보았다.  적목안 덕에     주




게 보였는데... 지하인것 같고 물이  썩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가 자세히 둘러보
니 곳곳에  백골이   널린채    썩고 있었다.  아마도  예전   황실의  중죄인이나    




을 비밀리에 죽여서      던져 놓던 수옥  같았다. 건곤대나이가 미세하게      심




주고 있으나 족히 열흘 이상은 이러고 있어야 할 처지인 것 같았다.

“ 빌어먹을 늙은이. 두고보자.  본 공자가 이곳을 나가면 반드시 늙은이의 껍질을
벗겨 놓을 것이다. 으드득 으득... 으읏 그건 그렇고, 그 벽력신고는 정말 무서웠다.
그 뇌기도 무섭지만 대체 어떻게 적목안의 사념을 일거에 깨버리는 것이지? 그 고
가 파사의   능력이     있다고는 해도,  적목안도  6신기의   하나이니  적목안의    




악하진 않은데... ”

그가 요양만 하며  건곤대나이를 운기하자 천마의 마기가   물밀듯이 용해되어 갔
다.
동시에 지옥제주도 저절로      읊어졌다. 천마가 남긴  마기 덕에 그는      예상




빠르게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5일만에  몸을 일으킨 단목기는 나갈      방




위해서 근처를  자세하게   살폈다.    뼈의 수는  굉장히  많았고   시체와  물이    




가 진동을 했다.  사방이    다 벽인데다 호리병  모양이어서  위로 기어     올라




지 않았다. 그러나 단목기는  포기하지 않고 침착하게 주위 벽을 조사했다. 벽에는
시신들이 남긴 저주와 욕 등이  손톱으로 긁어서 새겨 있었는데 그 가운데 재미있
는 글귀도 있었다. 비교적 오래된 글귀인데, 자신이 도둑이라고 되어 있는 이 글은
황실보고에  잠입했다가    신비각에    발각되어     여기 던져졌다는  내용이었
다.    



곳에 던저진 사람들은 모두 내공이 폐쇄된데다 이 안에 강한 산공독을 주기적으로
뿌리기에  탈출이   불가능하다고      쓰여 있었다.   그리고  그 도둑은  강북의      




자신이 평생  모은    보물이    있다고 적어  놓고   그옆에  지도를 그려  놓았
다.    



시 몰라서 위치를      머리속에 기억하고는 다시  벽을 더듬엇다. 그리고      잡




만한 곳을 발견한      단목기는 손가락에 힘을  주어 천천히 기어      올라갔다.




내공이 다시 어느정도  살아났기에    벽을 오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수




기울어진 벽을 기어 올라가는데만 한시진이 걸렸고 그제서야 단목기는 몇일 전 그
가 떨어진 입구에 올라설 수 있었다.

“ 두고보자. 늙은이. 내가 지하에서 죽었다고 여겼다면 오산이다. ”

단목기는 황실보고 밖으로     걸어 나왔고, 온왕부를  지지하는  환관들이     그




다가  욕조로 데려갔다.        환관들은 온왕의  명으로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서 썩은  내가   진동하자      황실의 황족을 위한   욕조로  모시고 간  것이다.      




운 물에 몸을 눕히고      나자 궁녀 셋이  들어와 그의 머리를 감겨      주었다.




건곤대나이를 운기하며 기운을 회복했고,  어느정도 피로가 풀리고, 부러진 뼈들도
자리를  잡고나자 환관을        하나 불렀다.  바로   황실보고에서 만난  노인에      




려는 것이다. 환관은 굉장히 두렵고도 조심스런 눈치로 겨우 입을 열었다.

“ 아마도... 신비각주님을 만나신  것 같사옵니다. 신비각주는 현재 서창의 대영반
으로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신  적이  없는데...   소인도 모습을  직접   본

은  


번뿐이고 이미 오래전에 꼬리를 만 신룡처럼 구름속에 숨어서... ”
“ 신비..각? 못들어본 곳인데... 서창은  들어 보았군. 그건 그렇고 이제 그만 물러
가라. ”

단목기는 환관의  얘기가       쓸데없이 길어지자  중간에   끊었다.  아마  노인
도    



았을 것이다.   단목기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환관이 부리나케    달려오

니   


동동 구르며 황후마마가      오니 비켜 주십사  했다. 단목기는 노인에게      당




황족들에게  복수심이 생겨        있었다. 그래서  그는   겉옷만 대강  걸치고는      




후를 맞았다. 황후는 주왕에게는  비록 친모는 아니지만 어머니가 된다. 현재 소현
황후는 아직 어린  7황자의 친모이고 나이도 주왕과 10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40
후반으로 과거의  미색은      어느정도 퇴색했다.  그녀도   경혜군주처럼   덕이    




분한 인상이다. 황후는  주왕이 이곳에 있자 깜짝  놀랐다. 황제가 병들고 2황자가
죽은 지금, 황실의 힘이 온왕과 주왕에게 모아지고 있음은 그녀도 알고 있었다. 그
녀의 어린 아들은  이제    14세, 아들의 목숨이  어쩌면  주왕 손에     달렸는지




에 비록 황실에 들어와 함부로 이곳을 사용한 것은 큰 무례이지만 그녀는 웃는 낯
으로 주왕을 맞았다.

“ 주왕이 이곳까지 어인 일인가요? ”
“ 어마마마... 소자는 단지 이곳에 어마마마를 위해 왔나이다. ”
“ 나를 위해서라구요? ”

단목기가  유홍립에게 들은        대로면, 그녀가  현재   황제의 병수발을  하며      




명을 좌우하는  여인이다.      그러나 얼마전  신비각주와   싸움에서   정신력을    




했기에 적목안을   쓰는데는     힘이 들었다.   그러나  단목기는   황실보고에서    




전에 미약 한병이      있길래 챙겨 나왔다.  황후와 얘기하면서 단목기는      은




약을 뿌렸다.

“ 예,   어마마마. 그간 폐하의 간병에  지친  심신을 소자가  풀어드리고자 합니
다.

“ 음, 여긴 좀.. 덥군요. 그건 그렇고 어찌 풀어 준다는 것인지.. 으으음 흑~ ”

소현황후는 몸이   갑자기     달아오르자 이상했다.   황제의  은총을   입은지는    




참 물이 오른 상태이지만  그동안 의도적으로 그런쪽으로는 잊고 살아왔는데 젊은
왕을 욕실에서 만나서     그런지 보지가 시큰거리고  이미 애액이  흘러    나왓
다.


로  참으며   주왕에게      피곤하니 이만   물러가라고  했다. 그러나  단목기는      




않고 그녀의 엉덩이를 끌어 안았다.

“ 꺄악~ 주, 주왕. 이 무슨 짓입니까? 나, 나는 이나라의 국모고, 당신의 어미됩니
다. 이러지 말고.. 으흑 학~ ”
“ 어마마마, 제가 여자로써의 기쁨을 다시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밖으로는 소리
가 새 나가지 않으니 마음껏 울부짖으셔도 됩니다. 보세요.어마마마의 보지도 벌써
이렇게 젖었잖아요. ”
“ 아읏 흑 아~ 주..왕.. 제발 이러지 말아요. 흐윽 여, 여봐라. 아아아~ 흑 ”

그녀는 저항을 햇으나 그는 꼼짝도  못하게 끌어 안고는 머리를 허벅지 사이에 묻
엇다. 백색 고의  안으로 검은    숲이 비치고 그는  이미  젖은 고의 위로     황




를 빨았다.  그의   머리를      밀쳐 내려 애쓰던   황후는  음약에 취해  어느새      




를 끌어 안았다. 단목기는 고의를 벗겨내고 혀를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깔끔하
고 아직 분홍 색조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보지는 그의 타액과 그녀의 애액으로
흥건했다. 황후라는  이   나라    국모의 보지를  맛  본다는   생각에  단목기는    




했다.

“ 어마마마, 소자의  혀봉사를 받으세요. 흐흐흐 앞으로는  소자가 이렇게 효도해
드리겠습니다. 할짝할짝 쯔읍 으우웅 ”
“ 아흣, 아흣 아아 주..왕 아아 학 그, 그만 하세요. 아아앙 학 하아 ”
“ 어마마마 소자의 좇을 한번 보세요. ”

단목기는 보지를 빨면서  몸을 돌려서 자신의 자지를  황후의 얼굴 근처로 가져갔
다. 황후는 그 크기와  뜨거움에 놀랐으나 애써 외면했다. 그러나 단목기의 손가락
이 애액을 석셔 보지와 항문에  하나씩 들어오자 자신도 모르게 자지를 입으로 가
져갔다. 그녀가 한참      빠는데 단목기는 일어나더니  욕실 벽에 황후를      붙




리를 하나 들고 자지를 박았다.

“ 으으음  어마마마.   흐음      헉~ 어마마마의   이곳은  오래 안써서  그런지      




보지 같아요.”
“ 아아 학 주왕 흑 그만해요.  그런 말은 하악하악 아으으으 나, 나 노무 좋아 흑
이런건 처음이예요. 으응흑  ”

소현황후는 그의 목을  끌어    안고 소리를 지르며  자지를  받아 들였다.     그




에 이르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검왕가--4장--황실비사5

  황제의 병환이 더     깊어지자 조정 중신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유홍립




로 북학파가  하루   아침에    몰락하고, 온왕과  주왕이  있는   세도파의  힘이    




어 보였다. 그런데      느닷없이 그간 조용하던  동창과 서창이 움직임을      보




한 것이다.  이와    동시에    그간 병환  핑계로  숨었던  소세완이  다시  서창
과    



하고, 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 단목기는 온왕부로 복귀했다.  원래 단목기는 바로
창평진인의 흔적을  아 천산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서창이 움직인다는 얘기가 들리
자 잠시 더 북경에 머무르기로 한 것이다.
  온왕부에는 온왕과 유홍립등을 위시한  세도파 중신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
었다. 유홍립은 신비각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 신비각은 바로     장막에 가려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서창을    의미합니
다.


각주는 전대 황제때에 이미 대내 제일고수로 불리던 전 금의위 대영반 단위람인데
그동안 새로 누가 서창을  맞는다는 얘기가 없었으니 아직까지 단위람이 신비각주
로 있을 것입니다. 단위람은 당시에도 이미 대내 제일 고수였고, 지금은 더 강해졌
을 거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단위람은 신비각의 특성상      무림




늘 주목해 왔고  강호행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  전대  도막의 막주인     북방




분이 있으며 무림에서는 뇌정존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
  “ 뇌정... 존!!     으음 그 늙은이가  바로  뇌정존이었구나!  그래서    그렇게




군. ”

단목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뇌정존은  주로  강북일대에서  50년전    활약하
던   



수로  당시에 철사청의        백사천왕, 도막의  북방도왕과   함께 삼대  고수로      




물이다. 단목세가와는 은원이 없지만 그 명성은 단목기도 익히 듣고 있었다.

  “ 단위람이 움직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소세완이 다시   세력을 모으고 있습니
다.
또한 유림의 학자들은  여전히 죽은 조청문을 따르고  있으니 지금 상황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

  유홍립의 말에 단목기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 제대로  처리를   못해서      그렇지요. 왜   2황자를  죽인 철사자를  이렇게      




입니까? 당연히 철사자를 계속 공격해야죠. ”
“ 철사자와 흑사대는  그     흔적을 이미  감추고 있어서... 게다가 그런      고




책도 없이  아서는 ”
“ 아니, 아니. 그게 아니죠. 대책없이  아서 대내 고수들이 죽어야지. 대내 고수들
이 흔적을 못찾아도      철사자를 추격하다 시체로  발견만 되면  되는     겁니
다.



철사자의 목을  신비각에게    추격하게 하시오.  폐하께서도 빨리  범인을     잡




으니 어명을 받아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부시랑  당신은 유림의     지




데 약점이 있는자들을 수사해서 보고해주시오. ”

  단목기는 일사천리로 일을     지시하고, 회의를 끝냈다.  온왕부의     내당, 경




침소에는 그녀뿐 아니라 유홍립의 딸인 유소임 2황자의 부인과 주왕후인 단목소연
까지 세 왕후가  차를 마시며 담소 중이었는데 그가  들어가자 3여인이 반겨 맞았
다.

“ 하하하하 세분 왕후들께서 무슨 얘기를 하느라 이리 즐거운 겁니까? ”
“ 어머, 저하.  저하께서는 이런 아녀자들의 대화에  관심을 가지시면 아니되옵니
다. ”
“ 대체 무슨 얘기였는데 그러시오 부인? ”

단목기가 누나인   단목소연에게 묻자 그녀는  가볍게 눈을  흘기며 도리질을  했
고,
유소임이 수줍게 웃으며 답을 했다.

  “ 주왕 저하 이야기 였어요. 주왕저하의 그곳과 체위... ”

  단목기는 마침 소현황후와의 정사에서  자신은 만족을 못했기에 금방 자지가 섰
다. 그는 유소임 옆에  앉더니 그녀의 엉덩이를 슬슬 쓰다듬었다. 단목소연의 경우
두 여인보다 더     달아올랏는데 이것은 그녀가 익힌  현음결     때문이었다. 단




단목기의 바지를 벗기고는     다짜고짜 동생의 자지를  혀로  핥았다.     경혜군




하고 정숙한 여인으로  존경을 받아왔지만 단목기에 의해   성애에대한 눈이 뜨였
다.
경혜군주는 대담하게도 단목소연의 탄력있어 보이는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고의 위
로 그녀의 항문을 매만지며 물었다.

  “ 아우님의 여기도 주왕께서 침범했나요? 주왕저하는 너무하시게도 전에 제 항
문을 부군이 보는 앞에서 침범하셔서... 저는 너무 부끄러웠어요. ”
  “ 읍흥   읍  하아~    마마의  항문을요?  왕야께서는   너무하시군요.   흐윽 
읍  



는 이미 오래전에 뒤쪽 정절을 바쳤답니다. ”
 
  단목기는 누나가  자지를   빠는    사이, 둘째  형수가  되는   유소임의  입을    




의를 벗기고 보지 사이로 손가락을 가져갔다.

  “ 하하하 여기가  바로 도원이구나. 아름다운 부인이 본  왕의 자지를 빨고, 그
옆에 두 형수는 이 나라의 왕후들이니 하하하하 ”
“ 아아아 저에게도 주왕 저하의 자지를 나눠 주세요. 읍 응으응 ”
“ 하아 여기요. 흐응 정말 맛있어요. 빨아 보세요. ”

경혜군주는 손으로는 단목소연의 엉덩이를 더듬으면서 같이 단목기의 자지에 입을
맞추었다. 단목소연은 그녀에게     자지를 양보하고   아래로  내려가     불알을




의 상의를  벗겼다.  유소임도    옷을  벗어 던지고   일어나더니   단목기의  입
에  



가 보지를  구석구석 핥도록        자신의 보지를 벌리고   대  주었다. 잠시  후      




나란히 엎드리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단목소연의 미끈하고 탄력있는 엉덩이, 경혜
군주의 풍만하고 검은     보지털이 무성한 엉덩이,  그리고  유소임의     부드럽




묻어 날듯이 새하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세 여인은  그의  자지를 먼저     차




해 요염하게 허리를 비틀며 코먹은 소리를 했다.

  “ 왕야. 신첩의 탄력있는 엉덩이를 먼저 사랑해 주세요. 왕야 ”
  “ 아아~ 주왕 저하. 신첩은 이제 부군을 잃은 과부예요. 이제 이 엉덩이는 저하
의 것입니다. ”
  “ 하아아      제발.   아아앙 아니예요.  저는    부군이 있지만,   유부녀이기
에    



않나요? 그리고 저를 길들이신 것은 바로 저하시잖아요? 어서 여기를... ”
  “ 하하하 이거 곤란하군. 어쩔  수 없으니 오늘은 서열대로 합시다. 내 둘째 형
수께 먼저 자지를 맛보여 드리리다. 으음 흠, 느낌이 그만이군 흐흐흐흐 ”

단목기는 유소임의 허리를    쥐고 자지를 보지에  밀어  넣고 엉덩이를   흔들었
다.

러면서 양 옆의      두 여인의 보지에도 손가락을 넣고 공알을      자극했다. 세




절정을 맞고나자 이번에는      온왕후인 경혜군주  차례였다. 경혜군주의      무




털은  이미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있었고,   그녀의 보지살은  단목기의      




어오자 아우성치며  맞아들였다.      마지막으로 단목소연은  세   여인   가운데    




이 높기에 가장  오래    버티며 그의 자지를  무서운  힘으로 조여들었다.     온




이 깊도록 단목기와  세 왕후들의 요염한 신음성과  음탕한 말이 내당을 울리면서
퍼저 나갔다.
그 사이 온왕과 유홍립은 온왕의 처소에서 어린 궁녀 한명을 놓고 앞 뒤에서 자지
를 쑤셨다. 어린  궁녀는 고통스러운 느낌과 치욕, 분노와  공포에 질려 아무 소리
못하고 두 구멍으로 사내의 자지를 받아 들였다.

“ 헉 헉 지금쯤 2왕후와 제 부인은 주왕 저하의 은총을 받고 있겠지요? 헤헤 ”
“ 헉 으읏.   아마   그럴게요. 흐흐흐흐 내   딸은  복 받은거지.     주왕저하의




고 있으니. 그건 그렇고     어서 일이 정리 되야  온왕께서 태자에     오르고 주




이양할 것 아니겠소? ”
“ 물론이지요. 일이 정리 되는대로 주왕이 황위에 올라야 마땅하지. 내 전에 황실
의 미인들을 주왕께 천거했는데... 그 가운데는 조청문의 새 부인도 있었는데... ”
“ 조청문의   부인이라면      본 적이   있지요.  흐흐흐  그녀야말로  주왕저하
의    



받을만한 미인이지. 한데  그녀를 지금 헌상하긴 어려울게요.  유림의 반발이 거세
서... ”
“ 그렇겠지요. 하지만 조만..간.. 으읏 읏, 유노사 나, 나는 이제 헉, 허어억 ”

  온왕이 궁녀의 보지에 정액을 토하고 나서도 유홍립은 한참을 더 즐겼다.

  다음날, 조정에  입궐한    온왕은 황제를  알현해서 신비각으로  하여금     철




도록 주청을  드리고,     그   사이 유홍립은  군사를   파견해   철사자와  흑사

를    


시에  동창을 이끄는        환관의 우두머리  정예를   만났다. 정예는  환관으로      




제의 비위를 맞추고  시류를    읽는데 능해 동창을  손에  넣었으나, 무공     수




게을리하여 그다지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러기에  그간  동창은     북학파와




정쟁에 별 역할을 못하고 기회만 보고 있었다.

  “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소.     대세는 우리에게 있고  더  이상     망설이다




의 눈에 들 기회를      잃을 것이오. 그리고  저하께서는 더 이상 일을      끌지




하셨소. 어떻게 할 것이오. 우리와 같이 영화를 누릴거요? 아니면... ”
“ 대원수 각하. 저희는 단지 폐하의 성은을 입어.. ”
“ 입에  발린   소리를    듣고자 온게 아니오.   내가  왜  세도파에  들었겠소?    




조청문을 죽였겠소?이미 대세는 이쪽에 있소. ”
  “ 태자저하께서  아직     살아계십니다.  온왕 저하께서는 그분의      아우님




땅히 좀 더 기다리심이 마땅한 것이 아니온지... ”
“ 내가 말하는 저하는 온왕이 아니라 주왕 저하 이시오.”
“ 주, 주.. 주왕 저하!! 그, 그렇다면.. 온왕 저하조차?! ”
  “ 그건  아니오.   이미    온왕께서는 태자위를  얻으시고  곧   주왕  저하께    




것이오. ”

  정예의 이마에선   땀이      흘러내렸다. 자기에게   이런  극비를  얘기한  이
상    



거부하면 죽어 나갈 것이다. 정예의 머리가 힘겹게 끄덕여졌다.

“ 축하하오. 그럼 우선 주왕  저하께 공을 세울 기회를 드리겠소. 태자 저하를 옹
위하는 곳은 지금  동창뿐이니, 소세완은 분명히 당신을  만나려 할거요. 철사자의
배후에 소세완이   있다는,     그리고 소세완이  2황자를  지지하는   척  하면서    




자 저하의 뜻에 따라 2황자와  4황자 온왕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당신이 증명해
주시오. ”
“ 그, 그건  사, 사실이 아닌..!! 아, 알..겠..습니다.  그게 사실..이 되어야만 하겠지
요. 하나만 답해주십시오. 그것이.. 주왕 저하의 생각이십니까? ”
“ 물론 그건  사실이고,     사실 이어야만  하고, 또한  사실로 밝혀질     것이
오.



유림도 진정될 것이고. 이것이 주왕 저하의 고견이시오. ”

정예의 이마에선 땀이      더 많이 흘러내렸다.  주왕이 이렇게 무서운      인물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황제 알현을 마친  온왕은 같은 방식으로      북경수




장군 오항권을 포섭했다.
단목기의 계책대로, 소세완이      태자의 명에  따라 철사자와 야합하여      2황




다는 엄청난   사실이  동창에     의해 발표되었다.   북경에  소문이 쫙-   퍼지
고    



귀까지 들어갔다.   소세완과      철사자 사이의   약조가  담긴  서찰이  나타나
고    



소세완의 필치임이 드러났다.     또한 태자가 소세완에게  보낸  밀서가     소세




서  나왔다. 사실을        확인하려면 철사자를  잡아야   한다는 온왕의  주장이      




가운데, 철사자를 추격하던 군부의 위사 수십명이 시체로 발견되었다.
마침내 진노한 황제는 병석임에도  불구하고 옥새를 찍어 서창에 철사자를 잡아오
라는 어명을 내렸다.신비각주 단위람은 오랜만에 친히 황제를 알현하여, 주왕을 조
사하고 싶다고 아뢰었으나 완고한 황제의 뜻에 막혀 우선 철사자부터 잡기로 하고
자금성을 떠나게  되었다.    단위림은 신비각의  일부를 동원해서  주왕을     감




도파를 경계하도록 지시하고는 실로 오랜만에 다시 강호로 나섰다.
  그러나,  신비각에   대한      정보는 이미   동창에  의해 은밀하게  온왕부로      




있는 상황이다. 동창과      서창은 오랜 견제  세력으로 서로 상대를      어느정




고 있다.  세도파에서는    강남의 세가에서  훈련시킨 고수들을  동원해서     들




보대로  신비각의 수하들을        제거해 갔다.  동창도   수하들을 풀어  신비각      




담하고, 신비각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점차 수적 열세 속에 죽어 나갔다. 신비각은
황실의 위사나 궁녀,      신하들 사이에도 숨어  있었으나 기밀 유지를      위해




로 되어 있기에 서로 연락을  주고 받지도 못하는데다 대개는 누가 동료인지도 모
르고 있다. 그래서 뛰어난  무공에도 불구하고 어이없이 무너졌다. 또한 자금성 외
각에는 유홍립의 제독부 위사들과  오항권이 풀어 놓은 군이 자금성에서 날아가는
모든 새들을 보이는  족족    활로 떨어 뜨렸다.  이  안에는 신비각주     단위람




가는 전서구도 포함되어 있었기에 단위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북경을 떠났다.
  소세완은 동창에 의해 체포되어  자금성 내의 고문실로 끌려왔고 유홍립이 친조
했다.

  “ 툇- 이 더러운 놈.  오랜 지기인 조청문을 죽이고, 이제는 나까지 죽이려는구
나. 그러는 네놈은  온왕    밑에서 천년만년 부귀를  누릴지  내 저승에서     지




다. 네 딸도 너를 저주할 것이다. 2황자도 네놈이 죽였으렸다. 이 놈~ ”
  “ 소세완. 내가 모시는 분은  주왕 저하이시다. 그리고 내 딸은 네가 걱정 안해
줘도 주왕저하의 품에서 오히려 더 행복해 하고 있지. ”
“ 주, 주왕?!! 주왕이란  말이 ? 그..럼 네가 주왕을 암습한  것도... 거짓 기만이었
나? 네 딸도 팔은 것이 ? 그런거냐 유.홍.립? ”
“ 그건  아니지만,       하여간 네  죄를 불어라.     그러면 편히 죽을  것이오,     




식솔과 태자비께서는 무사하실 것이다. 아니면... 네 식솔들은 노예가 될 것이고 너
는 오체 분시를 면치 못할게야. ”
  “ 주,   주왕을  만나게    해다오. 왜   이런일을  내게   말하지 않았나? 응? 
나,  


부터 주왕 저하를.. ”
  “ 소세완.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 않나. 네가 아니어도 네 필치로 자백서
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야. 네 역할은  폐하  앞에서 진.실.을     고하고 자




이다. ”
  “ 허헛, 허허헛   진..실..?    진실을 고하란   말이 ? 그러면 내가족은      사


냐?

적이 안되는거냐?  내가    끝까지  너를 믿어야 하는   것이냐?  대답해라.    그

면 


대로 하마. ”
  “ 내 뜻이 아니라 주왕 저하의 뜻이다. 주왕 저하의 뜻에따라, 모든것은 태자에
대한 충심으로 인한  것이니 가족들은 용서해 주라는 내   딸의 탄원이 있을 것이
다.
죽은 2황자의 미망인의 탄원에 온왕의  탄원이 더해질 것이고 폐하의 성은이 있을
게다. ”
  “ 허허헛, 완. 벽. 하군.  내가 주왕을 잘못 본것인가? 주왕이 이 정도로 무서운
사람인지 내 미처 몰랐다. 허허허허 알았..다. 내 진.실.을 고하고 죽으마. ”

  소세완은 희미하게 웃으며 끄덕였다.

검왕가--4장--황실비사6

  온왕과 유홍립이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단목기는 입궐해서 소현황후에게 갔다.
소현왕후의 처소인 자운각에는      경손군주가 와  있었다. 경손군주는      오래




3황자의  부인으로    온왕후인    경혜군주와는  친   자매간이다.  그녀는  정권
의    



있는 2황자, 4황자의     부인들과는 달리,  권력에서  멀리 떨어진    인물일뿐이
다.


기에 그녀는   시어머니가 되는 소현황후에게  살갑게 굴며   친하려고  노력해왔
다.

렇게라도 해야  소외되지     않겠기에... 뛰어난  미인으로 널리 알려진      경손




실 소문이  좋지는  않다.     나이  22에 미망인이   된 그녀는   은밀하게  사내

을  


들인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었고 그 덕분에 정숙한 경혜군주가 언니의 추잡한 소문
을 막기 위해 한동안 고심했었다.

“ 어마마마, 강녕하셨습니까? ”

황후는 주왕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얼마전   욕실에서  아들이    




에게 안겨 몇번이고      절정을 맞았던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간만에      느




잊지못하고 어제밤에는 자신도 모르게  주왕의 이름을 부르며 혼자 수음을 하기도
했다. 경손군주는 별 왕래가  없던 주왕이 문안을 오자 고개를 갸웃했다. 단목기는
예전에 온왕이 얘기하던 경손군주도  옆에 있자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음약을 살살
뿌렸다. 황후는 주왕이 오고  다시 몸이 뜨거워지자 자책감에 시달렸다. 얼굴이 붉
어진 것을 며느리인 경손군주에게  감추기 위해 애쓰는데 경손군주의 안색이 야릇
해 지더니 스스로      젖가슴에 손을 넣고  주므르는게 보였다. 단목기는      황




가와서 얼굴을 쥐고 입을 맞추었다.  혀가 엉키고, 그의 손이 고의 안을 벌써 파고
들었다.

“ 어멋?!! 주왕. 당신이 감히 황후마마의 아음 하아~ 왜, 왜 이렇게 으응 ”
  “ 어마마마. 설마  제가    자지를 효도해 드렸다는  것을  벌써 셋째     형수




하셨나요? 그래서 두 분이서 같이 저를 기다리신 겁니까? ”
“ 아, 아니예요. 절대 그런일은, 흐윽 ”
“ 흐흐  그런데   왜      벌써 어마마마의   보지가  이렇게 젖었지요?  보세요.      




써 소자의 자지를  달라고 하지 않습니까? 흐흐흐  형수도 일와서 같이 끼시지요?
이미 경혜군주도 제 자지 맛을 보고는 흐흐 ”
  “ 악, 주왕  그러면    이미 경혜까지? 아아  이를 누가  알면 어쩌려고     이




요? 온왕저하가 알기라도 하면 아흑  하, 하지만 하윽 지금은 아아 굉장해요. 이렇
게 크고 훌륭하다니. 이래서 경혜 고것이 흐응 혼자 정숙한체 하더니.. 아아 읍 ”
  “ 온왕도 이미 알고  있지요. 흐흐 경손군주께서는 정말 능숙하게 빠는군요. 전
날 어마마마께서도 제 자지를 빨아 주셨지요. ”
  “ 주, 주왕   그만   하세요. 이런 패륜은 흐윽   흑  아아 그만, 흑     보…지




빨아 줘요. 흑 아아 난 나쁜년이야. 흑 어쩜 좋아. ”
  “ 쯔읍 웁  우우웅웅 하아, 아아 상상이 안가요.  이런 자지를 받아들이면 어떤
기분일까? 하아 왜 이렇게 몸이 뜨거워졌지. 아아앙~ ”

  단목기는 황후를  엎드리게    하고는 보지를  벌리고 귀두를  끼웠다.     경손




런 패륜의 장면을      두근거리며 보았다. 자지가  다 들어가고 고아하던      황




서 탄성이 나오자 경손군주는 황후의 엉덩이를 철썩 때렸다.

“ 아아앙 학   주왕, 앙     더, 더   이 에미의 보지를 쑤셔줘요. 아학      자지




거워요. 아앗 ”
“ 어쩜, 황후마마!  흐응 폐하도 아닌 아들인 주왕의  자지를 받으며 그런 말씀을
다하시네요? 호호홋 ”

단목기는 중간에 자지를 뽑더니 황후의 항문에 대고 꽉 박아버렸다.

“ 아악 아아악~ 아팟     하악 아아 무,  무슨 짓이예요? 하지 말아욧      주..왕
~



앗 ”
“ 어머낫!  황후마마의 항문까지? 호호호 이럴수가!  주왕 저하. 정말 음탕하시군
요. 국모이기 전에 주왕  저하의 어머니가 되시는 분이신데, 친모는 아니라고 해도
요런 항문까지 먹으시다니 하으응 당신은 악마예요. 황후마마 조금만 참으세요. 이
쪽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답니다. 흐응 ”
“ 흐흐흐 어마마마, 형수님 말씀 들으셨지요? 이제 곧 좋아지실겁니다. 흐흐 앞으
로는 아마 어마마마께서      먼저 항문도 박아  달라고 하실걸요. 흐흐흐      보




수는 이미 그쪽도 익숙한 것 같은데... ”
  “ 아아아&#8212;주왕   하윽  나,     나  너무 아파요. 흐윽    이런 건  싫어
요.  

발 

으응 흑 조, 조금 괜찮아 지긴 했지만, 아흑 항문이 찢어질 것 같아. ”
  “ 허억 어마마마의 똥구멍은 정말 죽이는군요. 흐으음 굉장해요. ”

  단목기의 손가락은 이미      경손군주의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경손군주




경험이 많은 탓인지 다소 짙은 색조를 뛰고 있는데 길게 삐져 나온데다 공알이 커
서 보기에도  음탕한   여인      같다. 벌써 음액이   넘쳐  나와 그의  손가락을      




러서 항문도 적셨다.  그의    다른 손가락이 항문에  틀어  박히고 보지와     항




내벽을 문지르며 자극하자 그녀는 그를 꼭 끌어 안고 숨넘어 가는 신음을 했다.

  “ 아윽 악 학, 아아  주왕 저하는 정말 능숙하시군요. 아아학 경혜도 그럼 이렇
게 흐윽, 황후      마마처럼.. 저하의 자지에     똥구멍을 아아흣 아흑      뚫렸
나..
요?

응?

  “ 오오오 흐윽 나, 나 조금  느껴져. 아아 주왕, 주왕. 흑 아아 더, 더 쑤셔봐요.
아아아~ 이제 난, 난 항문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흐윽 ”

  황후가 절정에 이르자     그녀의 보지에서는 애액이  넘쳐  흘렀다.     단목기




쭈욱  뽑고는 바로        경손군주의 입에  넣었다.   경손군주는 자지를  핥으며      




돌려 그의 엉덩이를      애무했다. 그리고는 그를  눕히더니 그의 자지를      쥐




고 앉아서   보지에  넣었다.     묵직한  그의 자지가    파고들자 그녀는   눈을 

켜  


탄성을 질렀다.

  “ 아아아  굉장해   흑,   으응응 이  정도라니!  하아악   나 벌써 되려고  해
요.  


흐윽 ”
  “ 으음 헛,  명기군.    흐흐 셋째 형수의  보지는  명기야. 조이는     맛이 대



요?
으으음 좋아. ”
  “ 하악, 어때요? 경혜군주와 비슷한가요? 보지 느낌이 어때요? ”
  “ 으음? 좀  다르군요. 넷째 형수의 보지완 달라...  차라리 둘째 형수와 비슷하
군. 흐흐흐 ”
  “ 아아아~ 그, 그럼!! 아아~ 벌써  2황자의 왕후까지.. 흑 으응흥, 하긴 유부녀인
경혜도 먹었는데.. 과부가 된 형님이야 당연히 이 좇맛을 보여줬겠죠? 까르르르 잘
하면 차후에 주왕께서는 모든 왕후를  다 먹는 것 아니예요? 황후마마까지 먹었으
면서 태자비만 남기진 않겠죠? 호호호홋 ”
  “ 흐흐 물론이죠. 흐흐 언제 한번 다 같이 모아 놓고, 흐흐 이 자지로 질펀하게
눌러 드리리다. ”

  그녀는 황후에  비해   오래    버텼으나,  결국에는  무려   5번이나  싸고나서    




다. 그는 그녀를 눕히고 다리를 양 어깨에 걸치고는 항문에 자지를 박았다. 그녀는
똥구멍이 찢어지는 듯한      둔통에 정신이 번쩍  났는데, 이미 뿌리까지      항




뒤였다. 그의  자지가   왕복하는    사이 스멀스멀  쾌락이  다시   피어  오르고    




찔해졌다.

단목기의 청을 거절하지 못한  소현황후는 그의 부탁대로 황제에게 음약을 복용시
켰다. 병석에 누워서      안색이 파리해진 황제는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를 쓰러뜨리고는 엉덩이를     벌리고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소현황




훌륭한 자지에   익숙해진   터라    아무  감흥이  없자   눈물을  흘렸다.  황제
는 
더  


그녀의 부군이   아니게     되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느껴진 때문이다.    황

는   


숨을 토하며 부들부들 떨더니 생애 마지막 정액을 토하고 엎어지더니 다시는 일어
나지 못했다.
약관에 황위에 올라 성군 소리를  들으며 국정을 살폈고 병석에 들어 총명이 흐려
진 뒤에도 공평하려고 애쓰던 황제의 죽음을 지켜본 이는 그가 나이들어 사랑하던
소현황후 혼자였다.
  태자가 황급히 병석에서   일어나 달려 왔을때는 이미 황제는  시체가  된 후였
다.
태자가 황위를 이어받기 위한 첫  대례가 급하게 소집되었고 조정 대신과 모든 왕
들이 자금성으로 입궐했다. 국장을 치를 사람이 바로 다음 황제가 될 것이다. 그런
데... 첫 대례에서  병부시랑의 발안으로 동창의 조사  결과가 발표 되엇다. 동창은
이미 얼마전에 2황자의  죽음    배후에 철사자와  소세완,  그리고 태자가     있




한 적이 있었다. 뒤이어  유홍립의 제안으로 소세완이 나오고, 그는 좌중을 찬찬히
둘러보다 주왕을 보더니     희미하게 끄덕였다. 단목기가  마주  끄덕여     주자




태자의 명에 따른  일로 잘못은 알고 있으나 충을 바치는  신하의 도리상 어쩔 수
없었다고 고하고는 스스로     혀를 깨물어 자결했다.  태자는  파리해진     얼굴




하였으나 이미 어쩔  수    없는 상태였고, 결국  대례에서는  서열에 따라     온




로 국장의 주재자로 선출했다. 태자는 폐위되었고 당분간 태자궁에 유폐되었다.
  국장은 황제의 유언(?)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져  북경외에는  잘     알려지




으며, 관례에 따르지 않고  삼일만에 끝이 났다. 태자가 유폐되고 국정이 어지럽다
는게 그 이유였다. 국장이 끝나고 온왕이 태자위에 추대 되었고, 폐태자에 대한 논
의가 한창이었다. 온왕은      비록 소세완이 역적이나  충에 의한 것이고      죄




기에 용서한다고 선포하고, 그 가족은 그대로 귀족으로 유지시켰다. 또한 폐태자를
벌해야 한다는 유림의  분노도 지금 병중이라는 이유로   유폐만으로 그치기로 했
다.
실제로 누명을 뒤집어쓴  폐태자는 안 그래도 지병인  심장 발작에 이번 충격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왔다.
  태자궁 안, 단목기가 가자 폐 태자비가 그를 맞았다. 환관과 소세완의 유서를 통
해 이미   그가  실권자라는    사실을  들은  태자비였다.   그녀는   폐태자비로 
이  



혀서 평생 살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언제 죄인으로 몰려 죽을지 알 수 없었고, 소
세완의 자식들, 즉 그녀의  의형제, 의자매들은 그녀를 찾아와 제발 자기들을 살려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갔다.
  폐태자비는 주왕을 맞아     주안상을 준비 시키고  시녀들을  물렸다.     단목




과연 뛰어난   미색이었다.    주안공을  익혀  나이가 들어보이지도    않아   잘  

야 
30

반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 저하, 폐태자께서 그른 생각을 하신 것은 알고 있사옵니다. 하오나 제발 저희
를 불쌍히 여기시어 은총을 베풀어 주소서. ”

  폐태자가 무릎을 꿇자     단목기는 그녀를 안아  일으켰다.  사향내음이     코




고 지나갔다. 게다가 아직 상중이어서 입고 잇는 상복도 오히려 자극적이었다.

  “ 왜   이러십니까?     형수님. 형수님께서  죄가 없다는  걸 왜     모르겠습

까? 


이러지 마세요. ”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그는 태자비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안  그래
도    



써서라도 살아 남으려던 태자비는  그의 손이 자신의 엉덩이를 주무르자 엉덩이를
더 내밀며 그에게 안겼다.

“ 주왕 저하.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하겠습니다. 흐윽~ ”
  “ 형수님, 아니 마마. 흐흐흐 이렇게 물이 오른 엉덩이를 가지고 계시는데 제가
어찌 벌하겠습니까?   이미 돌아가신 소세완  재상도  제게 형수님을  부탁하더이
다.
이제 아무 걱정      마시고, 흐흐흐 제가  형수님께서 계속 부귀영화를      누리




처 하겠습니다. 흐흐 그럼.. ”

  단목기는 상복을   벗기고는 탄력있는 유방  위 자그마한  유실을 혀로  휘감았
다.
그리고는 그녀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자지로  가져갔다.   태자비는   눈을 
꼭  



의 자지를 어루만졌고, 그에게 이끌려 그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태자하고도 해 본
적이 없던 행위이기에      그녀는 가슴이 마구  뛰었다. 그의 자지는      태자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했다. 그녀가 단목기의  자지를  빨고 있는데     문




밀쟁공주가 들어오더니   눈앞의    광경에  멍하니  섰다.  밀쟁공주는    단목기
의   



은 궁녀가 데리고 온  것이다. 궁녀는 단목기가 시킨대로 공주에게 미약도 먹였다.
모친이 삼촌인 주왕의 자지를 빠는 모습에 멍해진 밀쟁공주는 그가 손짓하자 정신
을 잃은  것  처럼   다가갔다.    옆에 누가  온  느낌에  눈을  뜬 태자비는  딸
이    



명을 질렀다.

  “ 아악, 고, 공주. 공주가 어떻게 여기에.. ”
  “ 형수님, 제가 불렀습니다. 자아 우리 밀쟁공주는 정말 예쁘구나. ”

  단목기는 밀쟁공주의 귀여운 입술을  혀로 탐하다가 자지를 태자비에게 빼서 밀
쟁공주의 입에  문질럿다.     미약에 취하고  모친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밀




입을 벌려 눈 앞의 자지를 혀로 핥았다.

  “ 저, 저하! 그아이는 이제 14이옵니다. 제, 제게 제발 저만으로 흑 제가 만족하
실만큼 해드릴 테니 용서해 주세요. 그 아이는 저하의 조카가 아니옵니까? ”
  “ 형수님, 형수님만  용서    받겠다는 뜻입니까?  밀쟁공주도  이제 이     황




곳인지 알아야 합니다. 으음 그래 착하지. 정말 잘 빠는구나. 흐음 ”
  “ 이,이 이  악마 같은 놈. 네,  네가 인간이냐? 흑 흐윽  으으읏 무, 무슨 수작
을... 아아아 ”

  단목기의 눈에서 적목안이     뜨여졌다. 그간의 휴식으로  이제  다시     펼쳐




없었다. 적목안에서  눈을       떼지 못한  태자비와   밀쟁공주는  홀린듯이  붉
은    



았다. 그리고는 두 모녀가 같이 그의 자지를 빨았다. 태자비의 몸 위에 밀쟁공주의
여린 몸이 겹쳐서 눕혀지고,  단목기는 두 모녀의 보지를 동시에 핥았다. 태자비는
이미 보지에서 애액을     토하며 발랑거리고 있었고,  밀쟁공주의  음부는     솜




보송 난 채 깨끗해 보였다.

  “ 하윽  저..하.. 아아읏 흐응, 신첩의  보..지..가 발랑거리고 너무 뜨겁사옵니다.
어, 어서 저하의 혀로 신첩의 보지를 빨아 주세요. 흑 이미 젖어서 신첩은 으으응~
참을 수가 없..어..요. 핫 ”
  “ 아아아, 흑 밀쟁의 부끄러운 곳이 이상해요. 흑 난 몰라. 저, 전 오줌쌀 것 같
아요. ”

  단목기의 혀는 영사같이 두 모녀의 보지를 핥다가 태자비의 보지에 자지를 넣었
다. 밀쟁공주는 단목기의 젖꼭지를  귀여운 혀로 핥으며 목을 끌어 안았다. 태자비
가 엎드리고 단목기는 태자비의 국화무늬를 한 분홍빛 항문에 손가락을 넣고는 보
지에다 자지를 넣고 쑤셨다.

  “ 아으으으~ 나 죽어요. 하앙  주왕 저하, 아아 신첩의 보..지..가 시큰거리고 어
쩔 줄 모르겠어요.   아아 저하의 자지가 느껴져요.  제   보지를 꽉  채우고 있어
요.

응 아앙아~ 귀여운 우리      밀쟁. 하읏  그래 거기서 엄마가 어떻게      보지를




저하의 자지를 받나 봐  두어요. 하응응 밀쟁에게 큰 도움이 될거야. 아하응아으으
응~~ ”
  “ 어마마마, 밀쟁도 하고 싶어요. 아흑 제, 제게도.. ”

  밀쟁공주는  두   성기가      결합된 부분을   빨며  자세히 보았다.  단목기가      




있는 곳은  그러나    두    여인이 아니라  열려진  문  밖이다.  그곳에는  궁녀
가    



폐태자가 우뚝 서      있었다. 자신의 사랑하는  부인과 딸이 주왕에게      어겨




과, 상상도 못하던  음탕한 소리. 이미 지칠대로 지친  폐태자의 심장은 이 충격을
견딜만큼 강하지 못했다.     단목기의 웃음이 하얗다고  느끼며  폐태자는     가




쥐고 고꾸라졌다.
  폐태자의 죽음은 자신의      죄에대한 뉘우침으로  인한 자결로      알려지고,




다시  복권되어 상태자비로        불리게 되었다.  온왕이   황위에 오르는  것은      




로 결정되었고 그때      온왕은 주왕을 태자로  봉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남




는 거의 제거      되었고 신비각도 복원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너졌다.      유림




덕(?)이 넘치는  정치를     보고는  잠잠해 졌으며 조청문의   부인은   금의위로  




주왕에게 넘겨졌다.
  국상이 한창인 가운데, 단목기는  천산으로 떠났다. 주왕후인 단목소연은 태자비
로 책봉될 것이기에     자금성에 머물게 되었으며,  유홍립등에  의해     조정은




로 유지되었다.

  5장 육룡쟁봉

  휘-유우우웅--- 삭풍이 전신을 에일듯이 몰아치고, 눈발이 휘날려 눈을 떠 앞을
보기조차 힘들다. 천지가      하얗게 물들어 방향을  알기 힘들고 백색      대지




되는 태양광으로 인해 어지럽기까지하다.
  덮수룩하게 자란 수염과 눈썹에  하얗게 서리가 내린 모습으로도 사내는 오연하
게 허리를  쭉   피고      바람을 거슬러 산봉을   오르고  있다. 입술은  추위와      




인해 터져서  피가  흐른     자국이  있고 손은   상처 투성이다.   단목기의  정

은  


피폐해져 있다. 어디가 가장 안인지, 어디가 가장 깊은 계곡인지 알지 못하는 단목
기는 천산에 이르러서  지금까지 무려 한달간을 적목안을   펼치며 돌아다니고 있
다.
적목안은 정신력을   극도로     소모한다.  처음  몇일은  내공으로 추위와    삭

을   


돌아다녔으나, 곧 모든 내공을 경공과 적목안에만 쏟아 부었다. 건곤대나이로 인한
막대한 내력도 끊임없이 적목안을 펼치자 고갈되기 시작했고 사이사이 운기만으로
는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 깊은 계곡이다  싶으면  어김없이 끝까지     내려




분지만 나오면 샅샅이 뒤졌다.

  “ 후우&#8212; 후우--      이제 천산산맥의 반의   반도 못 보았는데      한




났군. 창평곡이 이리도 찾기 힘들단  말인가! 적목안이 아니라면 엄두도 못냈을 것
이다. ”

단목기는 전방에  드러난       깊은 골짜기를  내려다   보았다.  백색의  대지위
에    



있는 정도여서    못보고   지나치기  쉬웠으나  적목안으로   인해 발견한  곳이
다.   


틈에 손을 잡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다.  계곡은 생각보다 깊어서      백장




갔는데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백장을   기어내려오자  안그래도   고갈된    




닥나며 손에  힘이   풀렸다.      단목기는 졸음이 오는   것을  스스로 혀  끝을      




를 내서 막고      내공이 아닌 순수한  근력과 정신력만으로  조금씩     내려갔
다.



는 삭풍 때문에 몸이 세차게 흔들릴때면 절벽을 손톱이 으스러지도록 움켜쥐고 버
텼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그렇게 내공이  바닥나서 힘으로만 버티고      있




대나이로 인해 다시 조금 내공이 모이고, 그러면 또 조금 내려가고 했다.

  ‘ 빌어먹을... 이렇게  깊을     줄 알았으면  미리 운기를 해서 힘을      비축




데... 으읏 이제 다시 올라가긴 힘들고 어쩔 수 없다. 계속 갈 수 밖에. ’

숨을 몰아 쉬는 가운데  콰아아아 갑자기 광풍이 아래로부터 몰아치며 단목
기의 몸은 허공으로 붕  떴다. 그리고는 무서운 속도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단목기
는 이를 악물고 진기를 모아서 아무거나 잡으려 했으나 속수무책으로 곤두박질 쳤
다.이를 딱딱 마주치며 그가  한 것은 천마의 지옥제주를 읊는게 고작이었다. 지옥
제주는 아직 현실화된 힘이 아니어서  쓸 수가 없었지만 다른 도리가 없기에 주문
을 외며손발을 저었다.  콰카카카카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낙하 속도가  조
금씩 둔화 되는게  느껴졌다. 가가가각&#8212;가가각&#8212;가가가각--- 단목기가
내려다 보니 수장에  이르는 날개를 퍼덕이며 투명하게  붉은 몸뚱이를 한 악마가
그를 떠 받치고 자신의 긴  손톱을 절벽에 박아 넣고 필사적으로 속도를 감속시키
고 있는게 보였다. 과거 천마의 진전을 이를 때 나타났던 거대한 악마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의 머리 속에 악마의 언어가 전달 되어 갔다.

  “ 주재자시여. 여기는 마계가  아니어서 우리의 힘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마력
이 아니라 단지      물리적으로 이렇게 해드리는 것이 고작, 허나      당신의 지




완성되고 발현되어 천마로 강림하시면 마계의 문이 열리고 우리가 당신 곁에 있을
것입니다. 천.마.강.림.-- ”

가가가각&#8212; 삭풍이  그칠 즈음,     악마의  팔은 다 부숴져   나가고   녹색
의  



피가  뿌려졌다. 삭풍에        날개도 꺽이고  허덕이던   악마는 마침내  바닥이      




신의  몸으로 단목기를       에워쌌다.  콰아앙- 바닥에  추락하면서 악마의  붉
은    



으스러져서 어육같이 되      버렸다. 그러나 단목기는  악마의 몸을 통해      충




되고 그  사이 내공이    다시  어느정도 보충되어 비교적   무사했다.   화르르르
-  



몸이 녹색 불꽃에 휩싸이며 재가 되자 단목기는 으쓱 해 보였다.

  “ 지옥.. 제.. 주가 이런 것이구나!! 정말 믿기 어렵군. 하여간 내 너를 기억하마.
그건 그렇고, 이 렇게 깊은 곳이 있다니.. 얼마나 떨어졌는지 모르겠군. ”

어둠속에서 단목기는 계곡을     둘러보며 전진했다. 그  앞에는  얼음과     바위




어진 독특한 세계가 펼쳐져 있다.
콰아아아 --- 순간 폭풍같이  무언가가 단목기의 몸을 후려쳤다. 본능적으로 끌어
올린 호신강기도 소용 없고, 그대로  휘 말려 수 장을 날아가 절벽에 틀어 박혔다.
뚜둑 뚜두둑 뚜둑- 뼈 마디가 으스러지는 소리와 함께 이리 저리 뒤틀리고 무언가
가 단목기의 내부를 휘저으며 진탕을 만들어 놓았다.

  “ 크아아악- 으아아아아 뭐 냐? 이것은 크아아아아 ”

  전신 모공에서 피가 배여  나오고, 단목기는 그대로 쓰러졌다. 조금씩 날리던 눈
이 그 위에 싸여 단목기의 몸이 얼음장이 될 즈음 투둑, 투둑, 단목기의 피부가 터
져 나갔다.  그는   정신을    잃은채 비틀  일어서더니  자기를   공격한  쪽으로    




걸어 나갔다. 얼음으로      깍아 만든 듯한  동혈이 나타나자 단목기는      안으




다.
  동굴은 동굴이 아니어서 위로 뻥  뚫려 희 뿌연 하늘이 보인다. 그리고 그 아래,
수십장은 됨직한 거대한 골격의 상고  수룡의 뼈가 알을 품는 자세로 무언가를 보
호하고 있다. 그   중앙. 청수해 보이는 중년인이  눈을   감고 가부좌를  틀고 있
다.

목기는 그 앞에 마주 앉아 중년인의 시신과 같은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중년인의 시신에서 실  같은 검기가 누에고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단사와
같이 나와 단목기의 몸으로 빨려 들어갔다.

“ 노부는 창평. 일찍이  검을 깨닫고 천하를 주유하였으나 적수를 만나지 못했다.
평생 노부는  천마나  만독노조,    육합노조와  같은 이인들을   만나   검을  섞
어   



었으나 이 또한 이루지 못할 것임을 알았다.  
노부는 검을  물려   줄      전인을 얻기 위해   세가지  안배를 남겼다.  첫째는      




을 이어 받을 만한 굳건한 정신이 필요하겠기에, 적목안을 가진 후인을 원한다. 이
곳은 적목안을 갖지  않고는    도저히 인간의 힘으로  찾지  못할 것이다.     둘




른 마음가짐과 정을  수호하는 신념이다. 비록 적목안으로  이곳을 찾았다고 해도,
창평곡의 삭풍을 막아내고 여기까지 내려 오려면 육합노조의 6신기 가운데 하나인
<모니천강산>이 필요하다.  모니천강산은    석가의 힘으로   모든 외력을     막




강의 방어신기이자  마음이   사악한자는    절대 가질  수  없는   법보이다.  이    




자라면 노부의 진전을      능히 이롭게 쓸  것이다. 마지막으로 창평곡      입구




검기 가운데  1할을   남겨    놓아 한번에 전인의   몸에   들어가게 했다.  어느    




의 바탕 없이  신기의    힘으로만 이곳에 왔다면,  그  검기를 받아들이지     못




을 것이다. 전인은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이곳에  이르른  것이니 이제     노부




심득은 전인에게 이어질 것이다.  전인은 노부의 검이 천마나 만독, 육합보다 위에
있음을 증명하라. ”

  창평진인의 전언은 단목기의      머리 속에 새겨지듯이 들렸다.      검기가 폭




몸 안 구석 구석으로   들어와 심맥을 확장 시키며 단목기의  몸에 자리  잡아 갔
다.
창평진인의 검기는   무려     삼주야를  꼬박  걸려서야  다 유입되었다.    내공

로   


얼마나 될지 상상도 할 수 없는 정도의 막대한 힘이다.

  “ 노부가  평생   익힌      검은 모두 노부의   검기와  같이 녹아  들어갔다.      




곳에 은거하며 정리한 검은  모두 4가지, 이를 창평4검이라 칭한다. 어검술을 집약
하여  ‘천리검’을      이뤘으며  검강을   모았으니 ‘응축검’이라한다.    하

의   


빌려 검을 다루니  이를 ‘법검’이라 하고 마음으로   검을 다스리니 ‘심검’이
다.
심검은 노부도 완성을  보지    못했으나 이를 이루면  능히  천마나 만독,     육




리라. 창평4검과  더불어 6신기 가운데 <공손철검>을  전한다. 공손철검은 전인이
지닌 모니천강산과는   반대로 6신기 최강의  공격신기이니  유용하게 쓰도록  하
라.
또한 노부가 기르던  수룡의 후손이 천산에 머물다가  전인의 검기를 보고 나타나
그대를 주인으로 섬길 것이다. 수룡은 바로 창평의 검을 상징하는 신물이다. ”

  단목기가 깨어나는데는 무려     한달 가량이 걸렸다.  검기를  어느정도     자




로 소화하는데  걸린   시간으로   아직  이할 정도만이    자유롭게 쓸 수  있었
다.  


창평진인의 시신 옆을 보니 거무튀튀하고  겉에 고대 문자가 새겨진 검이 놓여 있
다. 단목기는 창평진인에게 구배를 올렸다.

  “ 말학     후배,    단목기.  창평곡의 전인으로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것이 창평의  검  위에     서게 하지 않을  것이며,  만독과   육합 위에  창평이    




이겠습니다. 허나, 천마는... 후배가  바로 천마이니... 지옥제주와 심검이 완성 되는
날 스스로 평가해보고      그 결과를 이곳에  다시 와서 고하겠습니다.      진인




는 달리 제가     모니천강산을 얻지는 못했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모니천강




이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천하를 가지되   피는 최소한으로 흘릴 것입니
다.

  구배를 마치고 나자 하늘이 어두워 지면서 쐐애액&#8212;무언가 거대한 것이 무
서운 속도로  날아   내렸다.      창평곡을 덮고 있는   죽은  수룡의 골격과  똑      




지만, 크기는 수  장     정도로 아직 작은  수룡이 창평곡에 내려서서 긴      울




다.  꾸워어워워워워--- 콰아아아&#8212;수룡의  울음에 절벽에 쌓여서 붙어 있던
얼음들이 터져서  무너져  내렸다.    수룡은  단목기를 기웃   하고   보더니  목
을  



엎드렸다.

  “ 하하- 타라는 것이냐? 그래. 한번 날아보자. ”

  꾸워워워워&#8212;다시 굉량한  울음이    터지며 수룡이  날아 올랐다.      순




평곡을 벗어나 천산      산맥이 내려다 보일  정도로 치솟아 올라갔다.      천산




빙빙 돌던 수룡은 단목기가 가리킨 남쪽으로 쭈욱 날아갔다.

--- 섬서성 북단에 위치한 ‘화산파’는 검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화산의 ‘매
화검결’은 북방 검결의      정수를 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무당의




검’, 단목세가의 ‘수신검결’과 함께 정도의 3대 검으로 추앙 받고 있다. 화산파
는 검과 내공 양면에서      독특한 발전을 해  왔고, 수하 제자가 많고      모두




모두들 화산파의 장래를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이제 추위가 북방을  뒤덮은    오후, 화산에서 좀  떨어진  따듯한 객잔     안




파 3대 제자(장문인의 사손이 되는 대를 의미) 연남일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 안돼요, 안돼. 나 참, 사숙님은 그게 문제라고요. ”

  연남일은 총명하고 재질이      뛰어난데다, 붙임성이  있어서 화산파      선배




를 받고 있는,  이제    17세의 피 끓는  소년이다.   아직 세상 구경도    못해보
고,



도 한번  못했지만   여기저기    귀동냥을 들어  아는것도  많다.   연남일  앞에    




한 백의 걸친 장한은 유연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이어서 마치 속세에 내려온 한마리
학과 같이 청아하다.

  “ 자, 잘 들으세요.      지금 총정은 셋으로  구분 할 수 있어요. 우선      우




방과 강북 철혈동맹, 그리고 강남의  5대세가가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 총정의 문
파들 하나하나가 팽창하려고 애를 쓴다는 거예요. 차후 10년, 20년 뒤를 생각해 보
세요. 20년 뒤에 총정, 아니 천하를 이끌어 갈 사람들은 바로 사숙을 포함한 6룡 5
봉이 아니겠어요? 그러니  우리 화산이 차후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사숙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요. ”
  “ 허어 참, 그 무슨 소리냐? 6룡 5봉이 어&#51726;고, 그게 팽창과는 무슨 상관
이라는거냐? ”
  “ 아이 참,  그게 아니라니까요. 우선   6룡에는 남궁세가의 ‘남도신룡 남궁헌
’,
당가의  ‘독룡   당태독’,      ‘군검룡  단목기’,   소림의 ‘일지룡  료원’,      




북도패룡 막붕’, 그리고 우리 화산파의 ‘화산검룡 화무로’ 사숙이 계시죠. 그리
고 5봉은  하후세가의   ‘영봉 하후나민’,  ‘화봉   남궁혜’, ‘독봉   당가려
’,


청의 ‘철협봉 철소미’ 그리고 아미파의 ‘자운봉 홍예손’이 있다구요. 그런데...
우선 남궁헌은 하후나민에게 접근해 있고, 막붕은 철소미와 태중 정혼한 사이예요.
단목기도 발빠르게 당가려와     사귀고 있지요. 그러면  사숙도  마땅히     남궁




야 균형이 잡힌다고요. ”
  “ 이녀석~.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너는 그러면 5봉이 6룡 사이의 힘의 균형을
위해 있다는거냐? ”
  “ 그렇지요. 그러니 마땅히  사숙은 이번 석가장의 석숭의 미수(88세) 축하연에
참석해야만 돼요. 거기에는 6룡 5봉의 상당수가 올거라구요. ”
  “ 이놈~ 네가 거기 가보고 싶어서 이러는거 아니냐? ”
“ 이크, 아이   참,  그런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까 한 말은   진짜라구
요.

숙~ ”

  화산검룡 화무로는    빙긋   웃고  말았지만  머리   속은 봅잡하게  엉켜들었
다.   


이미 이런  사정을     알고 있었다.  사부인 화산장문 오엽진인도 은근히      화




이런 뜻을 내비쳤다.     그리고 화무로의 마음속에도  솔직히  자신에게     어울




은 5봉뿐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리고 사실은... 그에게는 5봉 가운데 염두에 두고
있는 여인도 있다. 그런데 그 여인이 바로 철협봉 철소미라는 것이 문제다. 화무로
는 북방으로 협행을 많이 다녔고  그 와중에 강인하고 아름다운 여협과 동행을 하
게 되었는데 그녀가      바로 철소미였다. 그리고  여행 도중 흑도의      산채에




가 부상을 입고 화무로가 옷을 벗기고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둘은 몸을 섞게 되었
다. 아무리 강북의     여협들이 감정에 솔직하고  개방적라지만  약혼자가     있




로서는 난감했다. 곤란한 것은 화무로도 마찬가지. 자칫하면 화산파와 도막 사이의
분란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둘은 한 동안 서로를 회피했다. 그런데 최근 철사청
의 철사자가 황실에 &#51922;기자 철사청에서  화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 대표
로 철소미가 온  것이다.    연남일을 떼어 놓고  객잔을  벗어난 화무로는     심




듬기 위해 화산  깊은    계곡의 폭포로 향했다.  마침  폭포에는 마음을     추스




철소미도 와 있었다. 폭포에  몸을 담그자 철소미의 육체 곡선이 그대로 드러났다.
여인답지 않게 6척이  넘는    큰 키, 풍만하다  못해  우람한 가슴과     볼록 도




두가 비치고 가는  허리    아래 풍염한 엉덩이가  있다.  수양이 깊다지만     화




직 피 끓는 나이, 그는 폭포로 뛰어들어 철소미에게 다가 갔다. 철소미도 흠칫했으
나 오히려  잘되었다는  듯이    화무로를  끌어 안고   입을   맞추었다.  화무로
의  



덩이를 강하게 움켜 쥐고, 둘은  물 속으로 몸을 던졌다. 옷이 거칠게 벗겨져 물위
로 떠오른 사이 화무로의 손은  철소미의 무성한 털을 헤치고 탄력있는 허벅지 사
이, 그녀의 보지로   들어갔다. 철소미는 얼굴을 찡그리며  화무로의  자지를 쥐었
다.
물 속 깊이 바닥으로 가라  앉은 화무로는 철소미의 공알을 손으로 자극하면서 자
신의 우뚝  선    자지를    그녀의 입에  문질렀다.  철소미가  입을  벌려  자지
를    



무로의 혀도 철소미의 보지 안으로 들어갔다.

  ‘ 나, 난  소미 당신을 잊을 수 없었소. 이  아름다운 몸과, 당신의 모든 것을...

  ‘ 나도 마찬가지예요, 무로. 그리고 난 이미 당신의 여자가 된 걸요. ’

  둘 사이 전음이  오고 가며 화무로의 자지가  철소미의 보지로 맞춰지고 귀두가
파고  들었다.   철소미의      보지 근육은   그의  자지를 부러뜨릴만큼  강하게      




조였고 화무로는 헛바람을     들이키다 물을 한모금  마셨다.  화무로는     철소




운 자극에 견디지 못하고, 몇차례 움직이다가 정액을 그녀의 몸 안에 쌌다. 그러나
철소미가 아쉬워하며 보지를 조이고  옴찔거리자 다시 자지가 무럭무럭 커지며 재
차 허리를 흔들었다. 몇차례의 폭발이  지나고, 둘은 물 위로 올라와 끌어 안고 입
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숲속이 부스럭 거렸
다.

검왕가--5장--육룡쟁봉2

  숲에서 모습을 드러낸 자는 30정도 되어 보이는 사내인데 눈빛이 날카롭고 매서
운 느낌을 준다. 그는 화산파 2대제자 조린으로, 재질이 뛰어나지만 성격이 비뚤어
져 있고  늘   화무로의      그늘에 가려   있는게  불만이었다. 이번에도  5봉의      




협봉이 화산에 오자 그 풍만한  몸을 훔쳐보며 침만 삼키고 있다가 그녀가 폭포로
가자  혹시   몸이라도      볼까 해서  &#51922;아온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있는 철소미와 사형인      화무로의 정사를 본  것이다. 조린의 머리에는      어




이용해서 화무로를 실추시키고 철소미를 먹어볼지 영활하게 돌아갔다.

---- 석숭은 강북 최대 상권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대부호이다. 아니 중원 제
일의 부호라는게 맞는 표현이다.  부가 너무 많으면 지키기가 어렵지만, 석숭은 권
력과 무력을 잘      이용했다. 그는 우선  황실의 세도파를 지지했는데      온왕




올랐으니 대 성공이다. 또한 그는 매년 막대한 금액을 총정에 기부하고 있으며, 개
인적으로도 총정 안의  주요    파들에게 돈을 보내고  있다.  이를 통해     석숭




맹과 구파일방, 5대세가와 고루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석숭의 미수연에는
상계뿐만 아니라 정계와     무림의 고수들도 참가하는  것이다.  석숭의     미수




이 매 10년마다 여는  ‘무림대전회’를 제하고는 가장 많은 무림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되었다.
  화산에서는 화무린이 대표로 해서  조린과 연남일 등이 선물을 준비해서 출발했
는데, 철소미도 그곳에서 철사청 사람들과 조우하기로 했기에 동행했다. 다른 파들
도 경험을 많이 쌓고 친분을  익혀야 할 젊은 후기지수들을 보냈기에 오랜만에 시
대의 기린아들인 6룡 5봉이 다 모일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다.
석가장은  하북성 서편에        위치해 있는데,  장원   넓이만 수만평에  이르러      




이나 다를바가 없었다.      게다가 전각들이 화려하고  장원내를 빙 돌아      호




있어 무릉도원 같은     모습이다. 석가장의 총관은  속속들이  도착하는     각파




을 미리 준비한 숙소로  착착 안내했다. 총관은 화산파 속가제자인데, 석가장은 화
산파와 친분이 깊었다.     그래서 석숭의 손자인  석요성도  화산파에서     무공




그때 조린과 친분을 가졌다.
먼저 화산파가  도착하고     뒤이어 먼  아미파에서 자운봉 홍예손, 달리      자




불리는 홍예손이 왔다.  이    늘씬한 키에 다소  차가워  보이는 인상의     미모




등장에 세인들은  감탄사를     터뜨렸다.  뒤이어 남궁세가에서 남도신룡      남




동생인 화봉 남궁혜가  왔는데,    이 눈이 멀  정도로  아름다운 남궁혜의     모




들 입을 쩍      벌렸다. 아마도 화봉이야말로  천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고 수군 거리는      사이, 하후세가의 영봉  하후나민이 왔고 소문을      확인이




주는 듯이 남궁헌이      그녀를 반겨 맞았다.  이어서 일지룡 료원이      소림승




났고 당가가 왔다. 당가에서는  당가려만 오고 당태독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저
녁이 다 될 무렵, 세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단목세가가 왔다. 마교의 마수를 알
리고, 저 먼  새외에서 마교 고수들과 일전을 벌리며  당가의 위기를 구한 단목기,
바로 군검룡 단목기를     보려고 기다린 군웅들은  단목기가 없자  실망을    했
다.


단목기는 당가풍운 이래로  6룡    가운데 가장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이다.




반응에 다른 6룡들은 마음이 무거웠다. 6룡은 서로 경쟁 상대이기에... 군웅들이 거
의 흩어 질 즈음, 남루한  행색에 봉두난발, 수염은 몇 달을 기른것인지 모를 훤칠
한 키의  사내가 나타났다.      그리고  뒤&#51922;아온 총관의  입에서 큰    소

가  


퍼졌다.

“ 단목세가의 군검룡 단목기 공자께서 오셨습니다. ”
“ 기가가! ”

당가려가 당가 식솔을 제치고 달려  나오며 그를 끌어 안자 군웅들의 환호성이 터
졌다. 영웅이 등장한 것이다.
  천산을 떠난 단목기는   수룡을 타고 한 달음에  사막을   지나 장성에  내려섰
다.

룡을 일단 돌려보낸 단목기는  북경으로 향하다가 중간에 석가장의 미수연 소식을
듣고 이쪽으로  왔다.    그는    항차  5봉을  모두  먹어보려고 결심했기에   이
런    



회를 놓칠리 만무한      것이다. 단목기는 환호하는  군웅에게 손을 들어      보




관이 준비한 처소로  행했다. 욕탕에 몸을 누이고 나자,  당가려가 면도를 해 주었
다. 덮수룩한 수염이 밀려나자 단목기의 군자다워 보이는 풍모가 드러났다. 

  “ 대체 어디 갔었어요? 나, 난.. 나뿐아니라 새언니랑, 고모님, 백모님, 노태태까
지 얼마나 기가가 걱정을 한다고요. 어딜 갔기에 이렇게 상처 투성이예요? 예? ”
 
  단목기는 빙긋 웃으며 그녀의 가슴에 손을 넣고 유두를 만지며 속삭였다.

  “ 보채는 것은  좀 뒤로 미뤄줘, 려매. 그리고   여기서는 려매를 안아줄 수 없
어.
난 군자여만 하거든. 그대신 뒤에 마음껏 이 자지맛을 보여주지. ”
  “ 아무도 모르게 하면 되잖아요? 누가 알겠어요? 아잉~ 기가가? ”
  “ 지금은 안 돼. 지금 난 노리는 먹이가 있어. 아까 보니까 자운봉 홍예손이 현
음결을 익히고 있었어. 내 예상대로야. 홍예진 형수님뿐 아니라 아미파에서는 현음
결을 많이 익히고 있는 것 같아. ”
  “ 흐응~ 그러면 아미파는 곧 기가가의 것이 되겠군요? 호호호 나에게도 보여줘
요. 아미파 여승들이 기가가의  자지를 박아대는 모습이 보고 싶어요. 호호 자운봉
언니도 새언니처럼 기가가에게 보지랑  똥구멍을 쑤셔 달라고 애걸하겠죠? 호호호
호호 ”
“ 아마도... 흐흐흐 하여간 여기서는  눈이 많아서 안 돼. 내 생각에는 금정신니도
현음결을 익히고 있는 것     같은데... 흐흐 한번  아미파의 여승     보지들을 즐




어. 그건 그렇고 다른 6룡들, 아니 이젠 5룡이지만, 나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더군.
흥 그깟 6룡들이 내 상대는 아니지만.. ”

  단목기의 손가락은 그러면서도     당가려의 보지안으로    들어가서    휘저었
다.



의 촉촉한  보지는    이미    애액을 흘리며  그의   손가락을  착착 휘어  감았
다.    



가락 하나는 항문으로 포옥 박혀들었다.

  다음날, 석숭의 미수연과 함께  떠들썩한 잔치가 시작되었다. 젊은 후기지수들은
서로 인사하며   안면을     익히고  친우를  사귀느라  바빴다. 단목기는    어제

는   


말끔한 모습에 푸른 청포를  걸쳐서, 그야말로 인중룡임을 드러내 보였다. 그는 가
만히 있어도 여기 저기 군소방파의 젊은이들이 와서 말이라도 한번 걸어보려고 애
썼다. 단목기는 남궁헌이나 화무로, 료원과는 달리 일일이 인사에 답하며 친절했기
에 군웅의 호감을  샀다. 반면에 남궁헌은 하후나민에게만  신경을 쓰고, 화무로는
무언가 고민에 차      있다. 단목기는 미소  띈 얼굴로 일일이      화답하면서도




남궁혜나 하후나민등의 5봉을 &#51922;고 있다. 하후대부인은 현음결을 익혔고, 그
의 자지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처지인데  딸에게는  현음결을 전수하지   않았
다.

러는 와중 단목기에게 석가의 후예인 석요성이 다가와 인사를 하고는 화산파의 조
린을 소개했다.   단목기는      본능적으로 이들   둘에게  음악한  면을  느끼고
는    



띄었다. 대개 이런 자들은  단목기에게 좋은 먹이를 물어다 주기 마련이다. 아니나
다를까 서로 담소를 하는 가운데 조린은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었다

  “ 군검룡님, 휴우~ 제게는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

  조린은 힐끗 단목기의 반응을 보고는 망설이는 표정을 지어 보이다가 입을 열었
다.

  “ 원래는 이걸  어찌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기만 하다가...     군검룡께




무거우시고 협의의    큰   길을 가시는  분이기에..    의논을  드리고  싶었습니
다.  



경하는.. 제 사형, 화산검룡...의... ”
  “ 화산.. 검룡이라니, 화대협께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
  “ 휴우~ 실은   어찌   된 일인지,  저로써는...  제 사형의 죄를     보고만 터
라...


까지 동행하는 동안 저희 사형과 철사청의 철협봉께서 사련에 빠진듯 하여 드리는
말씀입니다.  자칫 우리        화산파와 도막의  사이가   이일로 인해  벌어지지      




고 있습니다. ”

  단목기는 갑자기  흐뭇해       졌다. 철소미와  남궁혜는   별로  비집고  들어
갈    



는 여인들인데 철소미의 약점을 쥘지도 모르는 일이기에 기분이 좋았다.

  “ 설마..  철협봉은 북도패룡 막대협과 정혼한  사이이거늘, 잘못 보신거겠지요.
안들은 것으로 하죠. ”
  “ 저, 정말입니다. 제가 그 둘의 정사를 보았으니... 저, 저는 ”
  “ 그게 정말입니까?      흐음, 그렇다면  어쩌면 정도를 분열시키려는      마




일지도 모르겠군. ”
“ 마, 마교?!! 마교! 맞습니다. 이것은 마교의.. ”
“ 조대협, 수고스럽겠지만      증거를 잡아주겠소?  그러면 뒷일은 내가      책




고 만일 사실이라면  조대협은    큰 공을 세운것이오.  하지만  이 연회가     끝




봉은 철사청으로 돌아갈 것이니 증거를 잡기가 쉽진 않겠지요. ”

  조린은 뛸뜻이 기뻤다.     마교가 얽히면 명예만  실추가  아니라     화무로는




수 없는 지경에      빠질 것이다. 더구나  단목기는 마교의 음모를      파헤쳤던




니 누구라도 믿을 것이다. 그런 조린을 보면서 단목기는 내심 웃었다. 조린의 머리
속에 든  생각은    훤했다.    아마도 시간이  없으니  화무로와  철소미를    불
러    



약이라도 쓸  것이다.   조린이    자리를 뜨자  단목기는  당가려를   불러  전후    




러주었다.

  화무로는 심란한 마음을    털고 날아가듯이 석가장  뒤편의   숲으로   들어갔
다.


미의 전서를 받은  그는    뒷일보다 당장 그녀를  만나는게  더 급했다.     평상




침착한 화무로가 전서의 서체가 좀 이상하고 전서에 미약이 발라있는 것을 모를리
없었으나, 이미 마음은 미혹에 빠진 상태이다. 숲 깊숙한 공터로 나온 철소미는 역
시 전서를 들고 있는데 이쪽의  미약은 더 지독했지만 그녀는 화무로를 만날 생각
에 이런것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화무로가 나타나자마자  그의  머리를     잡




하게 입을 맞추었다. 화무로의  손이 젖을 움켜쥐고 다른 손은 엉덩이를 주물렀다.
나무등걸을 잡고 철소미가 엎드리자 화무로는 그녀의 고의를 벗기고는 우뚝 선 자
지를 쥐고 보지에 문질렀다.

  “ 무로, 어, 어서 넣어줘요. 흐윽~ 아아앙 ”

화무로의 자지가 보지를     파고들자 철소미의 보지는  자지를 꽉  잡고    조였
다.


로의 손가락이 그녀의 탄탄한 가슴을 쥐고 젖꼭지를 꼬집었다.

“ 으으음 헛~ 소미, ㅓ어엇. 당신의 이..곳은 정말 나를 미치게 하오. 흐윽 ”
“ 으응 흑 더, 더 세게, 더 세게 해줘요. 아아아아앙~ ”

둘의 정사가 한참인데 갑자기 숲에서 일갈이 들리며 검기가 쭉- 뻗었다.

  “ 이런 추잡한-- ”
  “ 누, 누구&#45283;? ”
 
화무로가 마주   검기를      뻗어 퉁겨내며   펄쩍  물러섰다.  그런데도  철소미
는    



취해 상황판단도 못하고 스스로 엉덩이를 들고 붉은 보지를 벌리며 신음을 내뱉었
다. 화무로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 실망했소. 나는 화산검룡  당신을 대협으로 보았건만... 정도의 여협에게 음약
을 쓰다니… ”
  “ 군..검룡... 이, 이건 오해요. 음약? 음약이라니.. 음약!! ”
  “ 모르는체 하겠다는게요? ”

  쭈욱&#8212;단목기의  손이   뻗자     검기가  물밀듯이   밀려갔다.  화무룡은      




화검결을 펼쳤다.      매화문양의 검화가  피어올랐으나 단목기의 검강은      무




부수고는 화무로의 어깨를 꿰뚫어 버렸다.

“ 이, 이정도로 강하다닛!! 단목공자. 오, 오해요. 내말 좀 들어보시오.”

  화무로는 단목기의 검강을  피하며 점차 밀려나갔다. 그가  물러나고 나자, 숲에
숨어 잇던 조린과 석요성이 나왔다.

  “ 히유우~ 단목기의 검이 그렇게 무섭다니... 항차 그의 검을 누가 받겠는가! ”
  “ 크&#53375;,  무슨  상관이야?    우린 이미  그에게   잘 보였으니..    흐흐
흐  



렇고 철협봉이 이렇게 내 앞에서 엉덩이를 들고 보지를 벌릴줄 누가 알았겠어? ”
  “ 그건 그래. 흐흐  어서 해치우자고. 단목기라도 화무로를 잡으려면 못해도 한
시진은 걸릴테지. ”

  조린은 손가락에   침을      발라 철소미의   보지에  넣었다.  석요성도  자기
의    



꺼내서 철소미의 입에     가져갔다. 철소미는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에도     상




로가 아니란 것을 알았지만 입을 벌려 석요성의 자지를 빨았다.

  “ 허억~   죽이는   군     우우 손가락이 끊기는    것  같아. 흐흐흐  그리고 
이    



엉덩이라니! 평생이라도 빨아먹을 수 있겠어. ”
  “ 어어억~  허걱~     헉,   입도 장난이 아니야.  내    자지가...  어엇 나  벌
써    



아. ”

조린의 혀가 철소미의  보지를 지나 항문까지 이른  동안 석요성은 철소미의 입에
벌써 좇물을   토해냈다.      꿈도 못꿀  5봉의  한명에게  자지를 물리고   있다
는    



자극을 받은 탓이다. 조린의 혀가 항문을 쪼자 철소미는 정신이 들었다. 그러나 음
약에 취한  지금   두      사내의 공략을 거부하기   싫었다.  자지를 계속  빨며      




지와  항문에 가해지는        간질간질한 느낌을  즐겼다.   그녀는 이런  자신이      




스럽고 싫었지만 조린의   혀는 너무 능숙하게 그녀의  민감한   곳을 파고  들었
다.

참을 즐기던 조린은 철소미의 보지가 홍수가 날 지경이 되자 자지를 꺼내들었다.

“ 흐흐  그  유명한  철협봉도    어쩔 수  없군.  아니   이거야 보통  여자보다    




워. 흐헤헤헤 내 비록 화무로보다 무공은 약하지만 자지는 내게 날걸. 후흐흐흐 ”
“ 아윽 하으윽&#8212; 아아, 어서 넣어..줘 어서, ”

조린이 자지를 꺼내 철소미의 보지에 밀어 넣는데 &#50388;와아&#8212; 무언가 날
아와 석요성의 목을     날렸다. 철소미의 얼굴을  쥔채  부들거리며     석요성이




조린은 심장이 떨어질듯이     비명을 질렀다. 멀리서  단목기가  달려오며     검




는게 보였다.

“ 으아악&#8212;다, 단목공자.. 이, 이건, 그저.. 아아아아악-- ”

조린은 두 다리와 오른손이 검기에 잘려 날아가자 눈을 뒤집으며 기절했다.
철소미는 이미 정신이      멀쩡하게 들어 있었다.  단지 뜨거워진 몸을      식히




성의 자지를 빤  것 뿐이다. 철소미는 철소미 대로  가슴이 철렁했다. 이제 하늘을
보고 살긴 틀린 것이다.  잠깐만 즐겨볼 생각이엇는데 이렇게 들키다니, 절망에 물
든 그녀에게   단목기의     말은  살아날  유일한  구멍이었다. 단목기는    생각

다   


기운이 약한걸 보고 철소미가 깨어 있으면서도 조린 등의 자지를 받아들였다는 걸
깨달았다. 알고보니 철소미도 그렇고 그런 계집인 것이다.

단목기는 그러나 모르는체 하고는 철소미의 연극을 도와 주었다.

  “ 이, 이.. 모두 한패였구낫! 화무로와  조린, 석요성이 한패였어. 아마도 화무로
가 이들을 시켜
서 철소저에게 몹쓸  음약을 쓴  거겠지. 쯧쯧,  그나저나 철소저의 음약은 어쩐단
말인가! 이미  정
절은 더렵혀졌는데... 려매에게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지. ”

  단목기가 자신의 엉덩이를 들고는 자지를 대는게 느껴지자 철소미는  가슴이 뛰
었다. 그의 말대
로 화무로에게 모든 걸  덮어    씌워야 그녀가 살  수 있는 것이다.  그     순간



의 거대한 자지가
파고 들고,  철소미는  퍼득거렸다. 단목기의 자지는  화무로나 조린것과는 차원이 
틀렸다. 보지가
찢어질듯한 느낌에 이어 보지살이   스스로 꿈틀대며 그의 자지를 받아 들이는 느
낌이  들었다. 그
녀는 뒤에 또다른 누가 와 있는게 느껴졌다.

  “ 아아앗 ,하응  아아. 흑  누, 누구예요? 흑 화,  화무로가 음약을 으으으흑 아
아 보..지가 타는
것 같아. 미치겠어요. 흑 아앙하아 ”
  “ 꺄악~ 기가가, 철협봉과 왜 기가가가 흑~ ”
  “ 려매, 연극을   안해도   돼.  흐흐흐 소미낭자는    벌써 깨어 있었어.    흐
흐 


데도 모른척하고
있더군. 허억~  으으음.     헉~  조이는 맛이   굉장한데...  흐흐흐  철협봉이라더
니   


보니 음탕한데다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할 정도로 영악해. ”
  “ 어머, 정말이예요?  호호호호    흐응, 음탕한 년.  하지만 연극을  한     가



네요 덕분에 기가
가의 훌륭한 자지맛을 보게 되었잖아요. ”

  당가려는 철소미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그리고는 단목기의   젖꼭지
를   


핥았다. 철소미는
얼굴이 뜨거워서 고개도 들지 못하다가 당가려의 얘기에 정신이 번쩍 났다.

  “ 그, 그럼! 아흐흐흑 학   아아 단목공자와 려매가 이럴 줄은, 그래요. 난 음탕
해요.  하윽 하지
만 아아 너무 좋아요. 보지가.. 날아갈 것 같아요. 으응응 ”
  “ 호호호홋 기가가  흐응   이 음탕한 여협에게  벌을  줘요. 흐응    이런년은



으론 안되요. 철
협봉의 요기 똥구멍도 뚫어 주세요. ”
  “ 아앗!  싫 어,     그곳은  싫어 흐윽, 제발  단목공자. 하지 말아요.   아으으
읏  


아팟 ”
  “ 어헛 으음,  보지도 그렇고 여기도 조이는 맛은  그 어떤 계집보다 뛰어나군.
어어억 ”
  “ 아아 기가가, 가려도, 가려도 해줘요. 제게도 가가의 자지를..흐으으응 ”

  단목기의 자지가 철소미의 항문으로 파고 드는걸 보며 당가려는  철소미의 보지
를 혀로 핥았다.
그의 자지가 뿌리채 항문에 들어오자 철소미는 새로운 쾌락에 취해 울부짖었다.

  “ 오우우 하으응     아아 똥구멍이 느껴져요.  아아 내 똥구멍이     단목공자



를.. 조이고 있어.
흐윽, 날, 계속 앞으로도 아아아아~ 계속 내 구멍들에 당신 자지를 채워줘요. ”
  “ 으읏 죽이는군, 죽여. 흐읏,  ”

  철소미는 큰  엉덩이를     흔들며  단목기의 자지를 괄약근으로    조여  대었
다.   


으로는 처음이지
만 벌써 즐거움을  익히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단목기는  당가려를 번쩍    안



미의  등에 눕히
고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애무했다. 철소미가  떨어져 나가자 이번에는      당



그의 자지를 보지
에 넣었다.

일은 마무리되어,  화무로가  조린, 석요성등을 사주해  철협봉을 음행하려다 단목
기에 걸린것으로
밝혀졌다. 일단 음약의  흔적이 나왔고, 조린의 경우는  화무로가 시킨짓으로 해야
목숨은 건지겠기
에 적극 동조했다. 마침    강호의  동도들이 모인  곳이기에 일은    발빠르게 처



다. 문제는 지독
한 음약  때문에   단목기가   어쩔  수  없이   철협봉  철소미를 안게 된  것인
데,  

단 
단목기의 약혼녀
인 당가려는 이를 묵인하고 정  불가피하면 철소미를 2부인으로 맞아도 좋다고 양
보의 미덕을 보
여 주었다.  화산에서는  화무로가   도주한  채 복귀하지   않자  눈물을  머금고  



문했다.
  연남일은 사숙의 음행을      믿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이것이  조린의     음



생각했다. 그러나
조린의 음모라고 하기에는 조린조차 이제   얼굴을 들고 살지 못할 지경이 되었으
니 연남일로써도
한 숨만 내쉬는 수 밖에 도리가 없었다. 
화산파뿐만 아니라 철사청도    이일을  처리하는데  고심이었다.  우선    한가지



다. 단목기는 단
목세가의  후기지수이고   태자에     책봉될 주왕의    처남이니, 철사자에  대한      



추격을 풀을 실마
리가 되어 줄  것이다.   화산에도 이 일의 죄를  물을  수 있는데 이것도    나쁘



다. 그러나 이번
에는 같은 철혈동맹의  한    축인 도막과의 사이가  이상해 지는  것이다.     북



막붕과 파혼은 이
제 시간 문제일 뿐이고 철혈동맹의 단합이 흐트러질 수 있는 것이다.
철사청이 이런 상황인데도     단목기는 아미파의  자운봉  홍예손을    찾아갔다.



은  얼마전 단목
기를 볼때부터 보지가 발랑거리고  음심이 솟아나는 것을 느끼고는 단목기가 흑미
륵공을 익혔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단목기가  알려진대로  군자가 아니고  음악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이미 그
녀 뿐 아니라 아미파는     너무 오랫동안 현음결을  익혔다. 무공은    나날이 강



만  아미파 고수
들 사이에선 지금 동성애가    유행이 되었다. 솟구치는 음심을  풀     방도는 그



기에 어쩔 수 없
었다. 홍예손은 단목기가  자신을   찾아 올 것을  예감했고  사실 은근히    기대



다. 단지 걱정은
어떻게 수궁사를 잃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그녀는 이미    알려



가  된 철소미가
부러웠다.

  “ 하윽~ 거기.. 더 안쪽을... 으응~ ”
  “ 하읍 쯔읍 하아아~ 사저의 보지는 너무 예뻐요. 아아~  ”

  아미파의 제자 명은은  자운봉 홍예손의 벌려진 허벅지에 얼굴을 묻고  혀로 공
알을 살살 핥았
다. 보지는 가늘고 길게 생겼는데 이슬 같은 애액에 젖어 반짝거렸다. 홍예손은 사
매의 혀가 안으
로 들어오자 허리가 활처럼 휘청였다.

  “ 손, 손가락을 넣어..줘. 흑  보지에다 넣어. 흐으윽 이젠 어쩔 수 없어. 현음결
을 익힌 것은 실
수였어.. 하지만 흑 아아앙 이건 너무 좋...아... 흑 ”
  “ 이거 혼자보기에는 아깝군. ”

  단목기의 음성이 들리자 홍예손은   두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단목기의 좌우, 아
미파의 여승들이
안긴채 바지위로  솟구친     그의 자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일어나던    명은사

도 

목기가 다가오자
침을 삼키며 그에게 손을 뻗었다. 단목기는 그녀를 끌어안았다.

  “ 흐흐흐, 아미파는 상당히 널리 현음결을 퍼뜨렸군. 나야 좋지만, 흐흐흐 ”
  “ 단목..시주. 그만   부끄럽게   하고... 흑 우리가  어쩔  수  없다는    것, 이



아요. 어서..우리
를, 흑 ”
  “ 하하하 명은사태를 제하고는 모두 수궁사를 찍고 있는데 어쩌라는거요? 흐흐
흐 하지만 방법
이 없는 것은 아니지. 보지에 양기만 안 접하면 되니까 ”

  단목기는 홍예손의 보지를     혀로  핥으며  엉덩이를 끌어 안았다.그의     바



겨진 채  두 아미
파 여승의 입에     들락거렸다. 명은사태는 원래  아미파 속가제자였는데      남



고나자 불가에 귀
의했다. 그러기에 그녀는 이미 성에 눈을 뜨고 있었다. 명은 사태는 단목기의 등을
끌어안고 핥아
내려와 그의 항문을     혀로 쪼았다. 단목기의  혀는 홍예손의 엉덩이를     들고



파고 들었다.

  “ 하아악~ 설, 설마 보지대신 그 곳으로...  ”
  “ 흐흐흐 그곳이 어디를 말하는거요? 자운봉, 아니 자운사태 ”
  “ 아윽 흑 싫..어.    놀리지  말아요. 흑  시주는 본니의.. 항.문을    범할 생각



요. 흐윽 부끄러
워. ”
  “ 흐흐흐하하하 물론이오.     흐응  자운사태의  여기는 당가의 홍예진     형



문과 비슷하군요.

  “ 그, 그럼 예진 언니도.. 시주가, 흑 아읏 하긴 예진언니도 현음결을 알고 있었
으니..흐읏 ”

  단목기는 홍예손의 보지에 애액이 넘치자 애액을 손가락에 적셔서  항문에 밀어
넣었다. 괄약근
이 이물질을 거부했으나  애액    덕에 쭈욱  들어갔다.  손가락이 몇번    왕복운



자  홍예손의 항
문이 벌어졌다.
단목기는 그제서야 자지를 쥐고 항문에 귀두를 박았다.

  “ 아악~ 악 살살, 흑 살살해줘요. 으으응, 흑 아아아앙 ”

  자애롭던 자운사태 홍예손의 항문에  거대한 자지가 박히는 장면을 보며 아미파
여승들은 더 달
아올라 서로 입을 맞추거나 드러나는 그의 자지에 혀를 대곤 했다.

  “ 아읏 아읏, 단목  시주의 자지가, 아읏 본니의 항문에..아아아앙 이제  좋아져
요. 흐으응 이제
느껴져요. 아아앙 본니의     항문, 아니  똥구멍이 즐거워하고 있어요.     아아앙



불 ”
  “ 으으응 흐음,     흐흐 그동안 여승끼리 즐겨와서 그런가 여기도     쉽게 느



요. 흐흐흐 ”
  “ 아아아아아~~    죽겟어요. 흐윽아아 명은, 흑    이리와서 내게 보지를   대
줘.

못참겠어. ”

  명은사태는 홍예손의 얼굴에   엉덩이를 벌리고 앉았고 그녀의 혀가 명은사태의 
보지를 빨았다.
단목기는 명은사태와 입을   맞추며 좇질을 하다가  이번에는  명은사태를 눕히고
보지에다 자지를
쑤셨다. 사내의   자지를     받는 것은   오랜만이어서  그녀는 보지가  쪼개지는    



받았다.

  “ 아으으으 단목시주. 흑 아앙 이런  것은 처음 박아봐요. 하아앙 아아 이런 열
락을 주는 당신
은 부처인가..요? 하아앙아아~ 보지가 보지가  찢어지는 것 같은데 너무 기분이 좋
아요~ ”
  “ 흐흐 사태도  보통이 아니군. 흐흐흐흐 아미파에  이런 명기들이 가득하다니,
흐흐흐 ”
  “아아흑~ 저희 스승이신  금정신니의   보지는   더  끝내줘요. 하윽    아미파



요. 하아앙 스승
님도 현음결을 연성하셨으니 단목시주의 자지에 뿅 갈거예요. 하으으응 ”
  “ 흐흐흐흐 그래요? 그럼 내 필히 그곳에 드려서 흐흐 금정신니의 보지맛을 봐
야겠군. ”

  단목기는 그녀가 만족하고 나자 이번에는  서로 끌어안고 애욕에 몸부림치는 두
여승의 잇대어
진 보지를 동시에  핥았다.    그리고는 홍예손과는  달리  이번에는 항문을    별



하지  않고 바로
애액에만 적신뒤  자지를   박았다.    고통에   찬  신음이  흘러 나왔으나  그는    



하지 않고  더 강
하게 쑤셨다. 다른  한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입을  맞추며 다음    차례



렸다.

  “ 아으으으으~ 아파요. 흐윽 아파요, 제발 그만. 흐으윽 아아아파, 아파. ”
  “ 아아 저,저도 어서 사랑해 주어요. 제 항문도, 흑~ ”

아미파 여승들이 모두 기진맥진 할때가 되서야 단목기는 홍예손의 입을 벌리게 하
고는 좇물을 뿌
렸다. 명은  사태와   두여승이    기어와 홍예손의  얼굴을  핥는  광경을   보며    



탕하게 미소 지었
다.
  이번 미수연은 석숭의 손자  석요성의 죽음으로 끝났기에 모두들 침음했으나 단
목기는 철협봉을
구한 협행으로 다시     한번  명성을 떨쳤다. 화산파와 철사청을     시작으로 군



하나  둘씩 떠나
고, 아미파와 당가도  단목기와 당가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  그리고 단목기는
당가려와 같이
둘이서 북경으로 가서  교오란과   합류했다. 이번  미수연에서  단목기는     5봉



둘을 더 차지했
기에 만족했다.
  자금성은 막 49제 탈상이 끝나려는 참이었다.  전 황제의 위패 앞, 태후가 된 전
소현황후와 온
왕 부부, 상태자비와  밀쟁공주   모녀, 유소임과  경손군주,  단목소연이     마지



을 하고 있는 중
이다. 단목기는 교오란과 당가려에게 대충 상황을 얘기해 주었다. 당가려와 교오란
은 크게 놀랐으
나 오히려  흥미   있어했다.     주왕의  모습으로  나타난  단목기는 절을  한번    


는 
소현태후의 뒤로
가서 상복을 들추고는 뽀얀 엉덩이를 만졌다.

“ 주..왕, 아직 상 중인데.. 흑 아앙 흑 그새를 못참고 에미의 엉덩이를 흑, 맛보려
는 게요? ”
“ 흐흐흐 어마마마,  소자는  급하옵니다. 그리고  어마마마께서 즐거우신 일이니
누가 뭐라겠습니
까? 흐흐흐  마침    이곳에는 여러  왕후들이 계시니... 마땅히 어마마마의     보



흐흐흐 ”
  “ 하윽 학~ 사, 상중에 이러는 것은 너무.. 으읏 ”

황후가 될 경혜군주는   온왕을 한번 보고는 단목기에게    다가가서 바지를 벗겼
다.
우람한  자지가
드러나자  탄성이    나오고,   경혜군주는 언니인    경손군주와 같이   번갈아가
며    


자지를 쥐고 혀로
빨았다. 유소임은  상복을     벗어던지고 그의 입에  젖꼭지를  문지르고    태자

는 

뭇거리다가 그의
엉덩이를 밀쟁공주와 함께    차지했다.  소현태후의  보지로  자지가    들어가면



이 커지고, 그사
이 단목소연은 눈이 휘둥그래진 당가려에게 가서 속삭였다.

“ 네가, 가려구나.  흐응~ 미안하지만 저이는 지금  네 부군 단목기가 아니라  주
왕이란다. 휴우~
그를 빼앗아 가서 미안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어.  그나저나 가려는 정말 귀엽게
생겼구나. 흐응

단목소연은 당가려의 귀여운 입술을 빨았다. 교오란이 빙긋 웃으며, 단목소연의 허
리를 끌어 안았
다.
교오란은 단목기가 천산에  간 사이, 자금성에서 주왕의  행세를 대신했다. 그리고
이미 단목소연뿐
아니라 이자리에  있는   여인들과도 즐겨본  사이가 되었고,  단목소연은    그녀



니라고 불렀다.

  “ 아흐으응 주왕, 흑 아아 더, 더 내 보..지를 쑤셔 줘요. 흐으으으 ”

  태후를 거쳐 단목기의    자지가 이번에는 경혜군주,  아니  경혜황후의    보지



가자 황제(온왕)
는 스스로 자지를   꺼내   자위를 시작했다. 적목안의  노예가   된 그는    부인



기에 안길  때만
흥분이 되었다.
그러나 이자리에 그가  건드릴    수 있는 여인은  없었다. 황제는  궁녀를     한



와서 보지에다 박
았다. 궁녀는 상중에 벌어지는 이  말도  안되는 작태에 멍해졌다. 아마 이 사실을
본 죄로 그녀는
이곳을 살아 나가진 못할 것이다.
태자비의 차례가 되어 그의 자지위로  올라탄 사이 밀쟁공주가 자신의 보송보송한
보지를 단목기
의 입에 대 주었다. 주왕의 복귀 소식에 유홍립이 황급히 달려왔다. 유홍립이 알현
할 때 단목기는
마지막으로 유홍립의 딸인 유소임을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그녀의  보지를 즐기고
있었다. 유홍립
은 부복하고는 그간의 사안을 보고했다.

  “ 신비각주 단위람은     전 황제의 붕어소식을 듣고, 철사자의      추격을 포



는 종적을 감추었
사옵니다. 최선을 다하고는 있으나 이직  그를 찾지 못하고 있사옵니다. 유림은 완
전히 진정 되었
고, 주왕 저하의 덕치를 칭송하고 있사옵니다. ”

  단목기는 유홍립이 보고를  마치고 때마침 유소임이 쓰러지자  번들거리는 자지
를 쥐고 일어났
다. 여인들이 벌떼같이 달려들고   단목기는 여인들의 전면에 좇물을 뿌려댔다. 단
목소연도 어느새
끼어서 단목기의 자지를 쥐고 핥았다.
  황실이 마무리 되고, 단목기는 이제  본격적으로 천하를 쥘 계획을 세웠다. 그리
고 그 시작으로
서편을 집었다.

6장 서역기행
  지옥 나후가는 마교의 정통맥을 잇고 있는 곳이다. 최근, 교황 선출을 둘러싼 암
투 과정에서 나
머지 세 가문의  지지를    얻은  수라마군에게  결국 교황  자리를 내    주었지
만,


년 마교  역사 가
운데 가장  많은     교황을  배출한 곳이다.  지옥  나후가의   최  전성기는  바
로  


금 5마의  일인인
지옥마제에 의해 꽃피워졌다. 그러나 지옥마제가 창평진인에게 어이없이 패배하고,
지옥마제는 그
충격으로 지옥 나후가의  지존법보이자 6마기의 하나인 <명부도>와  지옥 나후가
의 최후 최강의
마공이라 불리우는 지옥대혈식과 저주마결을 지닌 채 은거에 들면서  한동안 타격
을 받았었다. 그
러나 이제는 그 힘을  복원했을뿐만 아니라 더 막강해졌다. 그들, 지옥일족은 음양
마의 대 발호 당
시에도 자신들의 힘을     삼할은 숨기고 힘을  보존했었다. 수라마군에게      교



준 것도 지옥일족
의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힘을 숨기기 위함이고,  또한 법보인 명부도
를 되찾을때까지
발호하지 말라는 선조의 유언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알기에 수라마군도  지옥    나후가에게는 늘  신경을  쓰고, 다른    두



도  견제하고 있
다. 현재 지옥 나후가는     전대 노가주인  나후승의 죽음 이후 그     손자인 나



이 맡고 있다. 나
후일악은 이제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젊은   가주이지만, 무공이  깊이  있
고   

세 
판단에도 밝다고
알려져 있다.
청해성 북단에  위치한  분지에    지옥  일족은 모여서   살고 있다.    나후일악
은  


무언가 소식을 듣
고 급하게 가를   나서서   어디론가 갔다. 단신으로  가주가  사라진  것은    보



아니지만, 그의
형인 나후승악이  가를   잘    정비하고 있어서  별  무리는  없다.   나후승악은    



이지만 더 뛰어난
나후일악에게 가주
자리를 양보했다.

  “ 으응 으으음, 하아아~ ”

나후승악의 처소에 끈적끈적한     신음성이 울렸다. 뽀얀  피부가 너무      깨끗



어날것만 같은 여
인인데... 눈동자가 한눈에  두개씩,    4개의  눈동자를  지녔다. 여인은    새하얀


와 
대조적으로 두
드러지는 빨간 입술을     나후승악의  커다란  자지에 대고 쪼옥     빨아들였다.



바로  은가를 이
끌고 있는 음여영이다. 나후승악은 건장한  체격에 7척에 달하는 거구이고, 온몸에
털이 숭숭나서
야수와도 같아  보인다.     힘줄이 두드러진 자지를  음여영의  입으로    밀어붙

며 

후승악은 야수와
같은 신음을 흘렸다.  음여영이    입을 떼고  눕자  이번에는 나후승악이    그녀



지를  핥으며 커
다란 손을 뻗어  그녀의    복잡한 형상의 붉은  보지를 벌렸다.  음여영은     손



나후승악의 자지
를 자신의 보지로 이끌었다.

“ 으음 헉! 허엇.. 으으으 조이는게 그동안 안아본 어떤 여자보다 낫군. 흐으으 ”
  “ 아아아아~ 학 부가주의 자지는 너무  커요.  아아 짐승같애. 흑 아앙 제 보지
가 꽉 채워진 것
같단 말이예요. 흐으으응으~ ”
  “ 크흐흐흐 이   자지는 바로 본좌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지. 크흐흐 음가주.
흐읍  음, 본좌가
오늘 극락을 보여 주지. ”
  “ 아아아~ 하앙아~ 너무 좋아요. 아아아 ”

삐쩍- 삐쩍-  삐쩍-  물기    젖은 소리가  두  성기의  결합부에서   퍼져  나가
며   


녀의 신음성을 동
반했다.

  “ 아아학~ 부가주님,  수라일마가 우리 세황이를, 흑 아아아~  부가주님께서 힘
을 빌려 주셔서
복수를 하게 해주세요.     그려면 하윽- 학  저희 음가의 힘을  부가주님을   돕


쓰겠어요. 아앙앙

  “ 헉헉, 본좌를 돕는데 쓴다고? 허억 읏 어떻게 말이지? ”
  “ 아으으응 흑  아아    죽을 것 같아.  아으, 부,  부가주님이     나후가의 가



밀린 것은 무공이
처져서가 아니잖아..요.  흐읏응, 그러니까, 하아 저희  음가의 계략만 빌려드리면...
아아아앙아~ ”
  “ 그, 그건 허엇 음~ 하..지만 가주 나후일악은 정말 강.. 한데... ”
  “ 아으흑, 부가주님이 더 강하세요.  아아아아학, 너무 강해서 아아 제 보지가...
이렇게 보지물
을 흘리며 애원하고 있잖아요. 하으응 ”
  “ 크흐흐흐흐, 그야 그렇지. 으흐 나, 나온다. 크허억 ”

  나후승악은 좇물을 보지  안에   싸  버렸다.  음여영이  그의 몸을    끌어안으



을 즐기는데, 나
후승악은 어느새 다시 원기를 회복하며 자지를 다시 세우고는 세차게 박아갔다.

  “ 아으으으응 흐윽, 아아 버,벌써  네번째예요. 하아앙 정말...  대, 대단해요. 아
아 너무 좋아. 흑 

긴 정사가 끝이나고 음여영은 나후승악에게   가주가 되기 위한 계책을 적은 두루
마리를 전해주고
침실을 몰래 빠져나갔다.
음여영이 떠나고, 나후승악은     묘한 눈으로  그녀를 응시하더니     두루마리를



화로 태워버렸다.
그리고 휘장 뒤에서 두 여인이  걸어나왔다. 뛰어난 미모의 두 여인은 쌍둥이인데,
각각 나후승악
과 나후일악의 부인들로 동생인 나후일악의 부인은 나후요, 언니는 나후월이다. 두
여인은 아직 물
기에 젖은 나후승악의 커다란 자지를 쥐더니 같이 혀를 대고 핥아 올렸다.

  “ 하으음. 호호 음여영도 다 되었군요. 아주버님께 수작을 걸려 하다니... ”
“ 깔깔깔, 그러게  말이야.    우리 나후가의  최고의 두뇌에게,  호호호     아마



에 피눈물을 흘리
겠지. 호호호 어쩌면 음가를 우리 나후가의 수족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고. ”
“ 읏 으응응,   좋아.    크흐흐흐흡, 당신과   제수씨는 너무 호흡이 잘     맞아


흐 
자지가 녹아나는
것 같군. 크흐흐 일악이가 이 꼴을 봤어야 하는데...  ”
  “ 호호호, 그이는  지금쯤,  지옥애 아래에 죽어 있을걸요.  호호 아읍응, 흡 아
주버니의 자지는
정말 너무 훌륭해요. 하아  예전에 언니 말고 제가 아주버니에게 시집갈걸 그랬어.
흐으응 ”
  “ 깔깔깔깔, 그  대신 지금 이렇게 이이의 자지를 맛보고  있잖아. 남편이 아닌
사람의 자지를
맛보는게 더 짜릿하지 않니? 난 네가 부럽다. 얘. ”

  두 쌍둥이 자매는 나후승악을 눕히고는  그의  자지와 얼굴에 각각 걸터 앉고는
서로 입을 맞추
었다. 나후요의 보지에     나후승악의 자지가 깊숙하게  삽입되고 그의      혀가



나후월의 보지를
쪼면서 여인들의 신음이 흘러나오고 다시 침실이 후끈해졌다.
  한편 음가로 복귀한     음여영은 아들 음세황을  찾아갔다.  음세황의     방은



에 잠겨 있는데,
그 가운데 음세황이  발가벗은    채 쪼그리고  앉아서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 
단목기에게 뭉
텅 잘려나가서 없고, 하복부에는 양물이  수라일마에 의해 뽑혀 나갔다. 게다가 천
년만에 찾은 누
나를 빼앗겼다는 충격에      거의 폐인과도 같은  모습이다.  사방 벽에는     단



수라일마  양수에
대한 저주 글귀가 가득했다.

  “ 세황아...  그만    상심하거라. 이러는 것은   번뇌의 정신을  갖고     있고,



우리 음가의 피가
흐르는 네게 어울리지 않아. 이미 나후가를 흔들어 놓았다. 게다가 몇겹의 덫을 처
놓았으니 수라
일마는 파멸할거야. 그리고  마교의    힘을 모아  그  단목가의 애송이를    죽지



도  못하는 처지
로 만들어 주면 돼. ”
  “ 흐으윽- 엄마. 그렇지만, 그렇게 해도...  나,  난 더 이상 엄마나 누나의 몸을
안을 수가 없잖
아요. 게다가 이제  번뇌의 맥은... 크으으으 다,  다 죽여버릴꺼야. 으아아아아아--

  “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야.  그동안 엄마는 세황이를 위해     모든



뒤지고  모든 음
가의 지혜를 모았고, 몇가지 길을 찾았어. ”
  “ 기, 길이라니요? 어떤... ? ”
  “ 우선 세가지 방법이  있어. 첫째는 음양마가 남긴 흑미륵공을 얻는거야. 흑미
륵공은 음양마의
가장 중요한 무공이면서, 또 한가지 묘용이  바로 자지를 크게 만들어 주는데... 없
어도 다시 만들
어 줄 정도라고  했으니    희망을 걸어볼 만  하지. 두번째는  음양마의     삼대



하나인 음양결을
연성하는 거야. 음양결은     음양인에게 적합한  무공이기도  하지만    정상인을



에  가깝게 만들
어 주거든. 여자도 남자에 가깝게 만들어   주니 이 또한 찾아 볼 가치가 있지. 마
지막으로 나후가
는 예로부터 마물 생성과 이식술에  능했으니 그들의 힘을 빌리면 다른 자지를 네
게 이식할 수 있
을거야. 팔도 가능할테고... ”
  “ 저, 정말이예요? 아아 엄마, 고마워요. 흑... ”
  “ 후우- 하지만  쉽지는 않아.  흑미륵공과 음양결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데다,
지옥일족에게 너
를 함부로 맡겼다가는  그들이    네 몸에 무슨짓을  해 놓을지  모르고,     게다



은 번뇌일족을 귀
신같이 찾아내니 혹시라도 너를 알아채면... ”
  “ 으으으으으 그렇더라도, 이렇게는 싫어요. 방법을 찾아줘요. 흐윽흑흑~ ”

--- 황실을 떠난 단목기는 수룡을 타고 서쪽을로 날아왓다. 천마의 진기가 급속하
게 내공화 되면
서 건곤대나이도  이제    과거  천마가  이루었던 경지의 5성을 넘어섰다.     그


서 
단목기는 본능적
으로 천하에  존재하는   마의     기운들을 희미하게나마    느낄 수 있게  되었
다.  

는 
마교에서부터 천
하를 쥐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려고 정하고  이곳으로  날아  온  것이
다.
청해성을 지나 마
교 총단이 있는  답리목분지로 향하던가 단목기는 청해  북단의 한 단애에서 강한
마기가 느껴지자
수룡을 날아내리게 했다.  과거 천산 창평곡만큼 깊은지, 적목안을  열고 보는데도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수룡이 단애를  따라   하강하자  음습하고  퀘퀘한  냄새가 훅한    공기



느껴졌다. 이곳
은 지옥일족이 사람을  죽이고는    던져 버리는  지옥애.  이곳에 던져진    시체



년  동안 쌓이고
싸여, 썩어 갔다. 지옥일족은     인체에 대한 실험을 많이  햇는데,     실패한 시



이곳에 던져버렸
다. 바닥이 가까워 오면서 시체로 인한 연기가 앞을 가리자, 그는 수룡을 올려보내
고 수룡의 등에
서 뛰어내려 뒷짐을 진 채 하강했다.
  썩어서 누런 물이 흐르는 바닥에  진기를 뿜어내며 내려 선 단목기는 마기가 이
끄는대로 걸어갔
다. 사방에 백골조차 누렇게  퇴색되어 석어 가는 풍경이 살벌하다. 단애의 모퉁이
를 돌자 한 구의
시신이 엎어져 있는데 가장    최근에 던져진 듯 했다.  시신은     두다리가 으스



팔이 잘린채 몸
뚱이만 나뒹굴고 있는데 이빨로 벽을 긁어 가며 무언가를 적어 놓았다.
시신이 적은 글은   한이 골수에 맺혀서 적은  것으로  자신이  나후가의  가주이
며,
부인과 형의 암습
에 빠져 이곳에      던져졌다고 적혀 있고, 그들에 대한  저주와     나후가의 사



숨겨진 힘  등이
남겨져 있었다. 단목기가 마기를 느끼고  내려온 것은 이 시신때문이 아니기에, 그
는 시신을 지나
쳐서 마기가 이끄는대로 계속 갔다.  지옥애의  거의 끝에 이르자, 단애 벽에 구멍
을 파고 한 적포
를 입은 여인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여인은 붉은    머


한 
모습으로 미인
이긴 하되 강인하고  무서워   보였다. 여인의 등  뒤에는  글이 빽빽하게    남겨



데, 놀랍게도 그
녀는 자신을  지옥마제라   칭했다. 고금5마의 또  한명이  이렇게 단목기와    인



아 있는 것이다.
지옥마제는 원래 여인의 몸이었으나   이를 숨기고 늘 악마탈을 쓰고 세상을 피로 
씻었다. 그녀는
거의 천하를 쥔     상태였는데 창평진인을 만나게  되었다. 창평진인에게      패



존심에 상처를 입
은 그녀는 이곳에     내려와 시신을 이용한  저주마결의   최후 단계를   연성했
다.

주마결의  마지막
단계는 이지를 잃는데다,     가사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아무도  연성하려     들



마공이다. 물론
지옥마제 외에 최후단계까지 이르른 자도 없었기에 익힐 수 있는 자도 없었다.
지옥마제는 복수심에 미쳐서     연공에  들어가고는  크게 후회를 했다.     자신



있다는  것을 후
손들이 알리가 없는  것이다.    후손이 와서   자신을 깨워서 부활 시켜야     의



는 일인데, 그 수
순을 밟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이를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 상태, 그녀는 이곳
에 이른 자가 나
후가의 사람이기를 기원할 수 밖에 없었다.
단목기가 읽은 대로면  그녀를 깨우는 방법은 그녀와  성교를  하면서 저주마결을
운공하는 것이다.
고금5마의 한명을 수족으로   부릴   수 있는  일인데 마다할   단목기가    아니
다.


저주마결을 입으
로 읊어  보았다. 그     기운의  운기 방식이 건곤대나이와   흡사한  면이  있는
데  


대나이보다 떨어
진다. 단목기는  저주마결이란   것이 천마가   남겼다는  천마6예의 하나가    아



고 생각했다. 검
증해보기위해 그는  저주마결 대신 건곤대나이를 운기하면서  그녀를  안아보기로
햇다. 건곤대나이
는 천마의 정화이고 천마6예를 포용하고 있으니 그의 생각이 맞다면 건곤대나이로
저주마결을 대
체할 수 있을 것이다.
  단목기가 붉은  전포를    벗기자 출렁하고  탄력있는 가슴이 드러났다.      가



지옥의 마신이 문
신으로 새겨져 있는데  단목기는   지옥마제의 자주빛    젖꼭지를 혀로   핥았다.


5
마에  드는 이인
을 능욕한다는 기분도  들어    그는 절로 미소를  지었다. 전포를  바닥에     깔



를 눕히고는 단목
기는 그녀의 두다리를 들어 안고는  붉은색 보지털 사이로 벌어진  검붉은 보지를
혀로 핥았다. 건
곤대나이를 운기하자 그녀의  몸에   조금씩 온기가 돌았다.  혀가  보지     깊숙



고 그의 손은 유
방을 주물렀다.
 
  “ 흐흐흐 네가  지옥마제라지만... 그래봐야  마도의  비천한 계집일 뿐, 게다가
나는 창평진인의
진전을 이은 후예이니  패한  대가로 보지를 따먹힌다고  여기면 억울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지는
상당히 능숙한데... 당시에도 많이 즐겼었나 보군. ”

  단목기는 자신이 창평진인이 되어 지옥마제를 이기고 그녀를 강간하는  듯한 느
낌이 들었다. 그
래서 그는 그녀의 얼굴에   자지를 꺼내들고 문지르다가 입을 벌리게 하고는 입에 
넣었다. 그리고
는 그녀 위에 올라     타고 자지를 보지에  대고 허리를 내리 눌렀다.     귀두가



고, 건곤대나이가
운기되자 지옥마제의 몸이    급속도로 온기를 찾았다. 그리고  조금    지나자 보



따듯해지며, 꼼
지락 거리며 질벽이    수축을 시작했다. 지옥마제의  보지는  단목기의    자지를



며 자극했다. 그
리고 조금 더 지나자 입이   벌어지며 신음이 나오고 팔을 뻗어 그의 목을 휘감았
다.  단목기는 이
제 신이 나서 허리를 벼락처럼 움직이며 보지를 쑤셨다.

  “ 크흐흐흐 죽이는데... 흐흐 지옥은 언제나 창평의 아래다. 흐흐흐 그러니 이렇
게 보지나 대주
는거지.흐흐흐 어디,   이제    어느정도 깨어난듯하니...  자  이제 자지를    제대
로 


봐. ”

  단목기는 그녀의  입에    다시 자지를  넣었고, 지옥마제도 이번에는      능돈



그의 자지를 쥐고
혀를 움직이며  귀두를   자극했다.    단목기의 혀는  그  사이  그녀의   보지를    



회음을 지나 항문
에 이르렀다. 단목기와    심령이 동화되어가는 지옥마제도  똑같이  그의    항문



다.

  “ 흐흐 이쪽도  한번 맛을  볼까? 어디... 흐읏,  역시 무공이 강한 여자가 괄약
근의  힘이 좋군.
자 엎드려. 이제 본 공자가 네 똥구멍을 쑤셔주마. ”

  지옥마제가 탄력적인  엉덩이를 치켜들자 단목기는 항문에  귀두를 잇대고 꾸욱
박아 넣었다.

  “ 아으~ 아아 ”

둔통이 느껴지자  그녀  입에서   신음이  나오고, 단목기는   더  거칠게  자지를   



었다.

  “ 흐흐흐흐, 마교의    여자들은 모두 이렇게  만들어    주마.  음탕한 마교년
들.

흐  너희의 죄를
본 공자의 자지로 정화시켜 줄 테니 감읍해라. 으으으으흐읏 크흐흐흐 ”

  지옥애를 다시 날아오른 수룡의 등에  단목기가 앉아 있고, 그의 하체에, 이지가
없는 지옥마제
가 그의 명에  따라    자지를 빨아주고 있다.  둘을 태운 수룡은 나후가를     향



를 펼쳤다.

  어둠이 대지를 뒤덮을  무렵,    지옥 나후가의  너른  대지와 웅장한    전각들



에  내려다 보이
는 구릉위에 두 남녀가 서 있다. 단목기와, 그에게 정신이 동화된 지옥마제가 바로
그들이다.
  황금으로 만든 악마탈을 쓰고 적색 곤포를 걸친 위풍스런 단목기의 모습은 전설
이 얘기하는 지
옥마제의 모습을 재현한 것 같다.  단목기의 뒤편, 6척이 넘어 단목기와 거의 같은
장신의 적발 여
인이 무표정하게 서  있는데, 그녀가 저주마결을 완성한 진짜  지옥마제다. 그녀는
단목기가 입고
있던 청포 문사의를 걸쳤는데, 그  모습이 그런대로 잘 어울린다. 지옥마제의 우수
에는 그녀의 키
만한 긴 장도(長刀)가 들려 있는데... 이 장도는 투명한 재질이 되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이 기이한 도가 바로 6마기 가운데 하나인 명부도이며,  지옥 나후가의 지
존 법보이다. 과
거 지옥마제는 이 명부도로 지옥대혈식을   펼처서 그녀를 합공하던 정도 기인 십
여명을 한꺼번에
벤 적도 있다.  그녀가    지옥마제라는 이름으로  군림하는  동안 명부도로    베


한 
것은 창평진인
의 공손철검 밖에 없었다.
  잠시 광활하게 자리잡은     나후가를 내려다 보던  단목기는 발길을      돌렸
다.


나후일악이 남긴
유서대로, 우선 나후가의 대장로인 성숙노괴부터 만나기로 했다.
  성숙노괴는 이곳 나후가의  총본산에   살고 있지 않고,    이곳에서 좀    떨어



해에 위치한 '유
부곡'에 머물고 있다.     성숙노괴는 나후가에서도  논외로 할     정도로 마공의



높고, 게다가 성
정이 악독하고 괴팍하여  그를   통제할 자가 없었다.  성숙노괴는   과거    아미



정신니와 일전을
벌린적이 있는데, 당시 앞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금정신니를 몰아 붙였다. 결국 금
정신니와 친분이
있어 이 싸움을 참관하던 사천  당가의 당대부인의 도움으로 금정신니는 성숙노괴
를 가까스로 패
퇴시켰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금정신니는  결국  금단의 마공인    현음



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금정신니를 통해, 당대부인도 현음결을 손에 넣게 되었다.
 
--- 유부곡은 말  그대로 지옥과 같은 형상으로 꾸며져  있다. 괴팍하지만 야심도
큰 성숙노괴는
스스로 유부곡을 세우고    시조라 칭하며 힘을  키워왓다.  성숙노괴는    무공도



지만, 그 괴이한
의술이 무섭기     그지없다. 성숙노괴는 오래전부터    나후가의    의학마서들을



로 하여  다양한
인체 실험을 수행해 왔다.
  유부곡의 지저에는 사방이  석실로 막히고 굵은 창살 우리가   둘러진  곳이 많
다.
우리 안에는 지
금, 사람은 사람이지만  이빨이    목 부근까지  삐져  나오고 호랑이의    앞발처



이  길고 매섭게
자란 괴인들이 어슬렁  거리며    괴성을 지르고  있다.  짐승의 노린내와    거친


이 
숨막히게 하는
괴인들은 두발로  걷지도    않고  네발을 써서 야수와도   같아 보인다.     괴인

의 

눈은 뱀눈과 같이
세로로 긴 눈동자가  보기에도    끔찍하다. 식사  시간이  되자 우리의    상단부



고  발가벗은 인
간 몇명이 먹이로  던저졌다.   공포에 질린 얼굴로  사방을   둘러보던    먹이감



식간에 달려들어
목줄기를 물어뜯는 괴인들에게 금새  난자되어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모습이 되었
다.

  " 크크크크... 귀여운 것들, 잘  먹는 구나. 무럭무럭 크거라 낄낄낄낄, 그래야 본
좌의 성전을 돕
는 수호천사들이 될게 아니냐. 낄낄낄 "

  16-17세 정도로  보이는 소년이 우리  밖에서 뼈까지 뜯어 먹는  괴인들을 보며 
키득거리고 있다.
소년은 잘생긴 모습이긴     한데 꾸부정하게 허리가 굽은   곱추이다.    그는 실



소년이  아니라
이미 나이가 100세가   넘은   노 괴물이고,    그가 바로 세인들이 두려워     마



성숙노괴이다. 성
숙노괴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일대일 격투에서는 오직  단 한차례,      마교



이 된 수라마군에
게만 패했었다.  그    외에는 나후일악이나  금정신니 등도 그를 단신으로     이



못한 것이다.
  성숙노괴는 괴인들을 한참     보다가 다른 우리로  갔다.   그곳에는    세명의



발가벗은  채로
끈에 묶여 제압되어 있다. 그는 음충스런 웃음을 지으며 우리 안으로 들어 갔다.

  " 낄낄낄 우리 귀염둥이들은 잘 있었나? 낄낄 "
  " 이..이.. 악독한 놈. 차라리 우리를 죽여랏. 네놈이... 인간이냐? 흐으윽~ "

  이를 악물었던 여인은  성숙노괴의   혀가, 줄이 묶인  사이로  비집고     튀어



성한 유방 위 파
르르 떨고 있는  젖꼭지를    핥자 부르르 떨었다.  이미 다량의  음약과     마약



적으로 흡입 당해
서 몸이 민감할대로  민감해져  있기에 여인은 혀가  스치고 지나가기만해도 스멀
스멀한 약기운이
퍼지며 애액이 흘러    나왔다.정신은  멀쩡했기에 그런  자신의    몸이 저주스럽



했다. 성숙노괴
의 혀가 두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핥는 사이  그의   손은, 역시 줄에     묶



덩이를 더듬었다.
성숙노괴의 손가락 하나가 여인의 엉덩이를 지나 보지 주위를 맴돌고 한참을 그러
다 여인의 얼굴
이 붉게  달아오르자   털을    헤치고 들어가  보지  둔덕을  자극했다.   손가락    



보지 속으로 파고
들자 여인은 퍼득이며 꾹 참고 있던 신음을 내 뱉었다.

  " 아흑~ 아아앙 흑 제..발... 으으으응으--  "
  " 쯔읍- 낄낄낄, 봐. 못참겠지?  그지?  낄낄낄낄, 보지가 벌써 벌렁거리고 있고,
또 이렇게 젖었
는데... 큭큭큭 어떻게 참겠어? 안그래?  낄낄낄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군. 종리세가
의 고귀한 우리
마나님의 보지가 이렇게  젖어드는   모습을... 낄낄  자,  우리     귀염둥이. 어떻



까? 이대로 손가
락으로만 계속 수음을 해줄까? 아니면... "
  " 흐으윽~ 제..발  계..속 해줘요. 하아아 제발, 제발  손가락을 더... 조금만 더 안
으로 넣어줘요.
흑-- 으응응응응 "
  " 낄낄낄낄   종리세가가   알고 보니 콩가루   집안이야.  큭큭     안주인께서



보는 앞에서 이렇
게 음란하다니... 그래 어디다 넣어줄까? 어디야? 얘기를 해야 해주지. 자... 어서. "
  " 아아아~ 그..그만 둬. 응으응 흐윽윽, 제..발 아아~ 거..거기, 음부에... 흑~ "
  " 음부가 아니야. 자 다시 말해봐. 어디지? 여긴 가? 낄낄 "
  " 앗. 아흑 아아아 더, 더 깊이  아아~ 제..발 그만 애태우고 흑, 보.. 보지에 넣어
줘요. 아~ "

  그녀의 두 딸인 종리영, 종리매는 두 눈을 꼭 감고 눈물을 흘렸다. 종리대부인도
쾌락에 휩싸여
있긴 하지만... 스스로 이렇게 된  자신을  저주하며 눈물을 흘렸다. 중원에 안주하
고 있을 것을 괜
한 호기에 성숙해까지  왔다가 성숙노괴에게 잡혀 성적  노리개가 된 자신을 탓할
수 밖에 없었다.
  일의 발단은   바로     종리대부인의    오기와  자만심에 있었다.  종리세가는    



가문으로 불리며,
무공도 훌륭하지만 학계와  유림에도   명성이 높은 곳이다.  장강   이남의    문



문은 종리세가를
통해 정립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세가 중에서 비교하자면 종리
세가가 5대세가
가운데 가장 무공이  처진다.    점점 총정  내에서  발언권이 약해지는    와중에


야 
문파들의 장래
라고 할 수 있는 6룡5봉을 선출하는 자리에서 종리세가의 후기지수들은 단 한명도
경합에 오르지
못했다.  종리대부인은  그 이유로  종리세가의 무공이  뒤처지는 것을 들지 않고,
엉뚱하게도 그동
안 종리세가가 강호행을     소홀히 해왔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
다.


고 강호행을 통해
의를 구현하고 마두들을  물리치면,   명성을 되찾고 능히  자신의   두    딸이 5



것이라고 생각했
다. 때마침, 마교를 한바탕 휘젖고 돌아와 일대 영웅이 된 단목기의 소식이 전해지
자 그녀는 별다
른 준비나 수하들도  대동하지 않고    두 딸과  함께  이곳 청해로 왔다.    그녀



를  한바탕 혼쭐
을 내주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일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아는데는  오래    



않았다. 성숙노괴
에게 걸린 종리세가의 세 모녀는  별 저항도 못해보고 제압당해 지금 이런 치욕을
겪고 있는 것이
다.

  " 보지라고? 낄낄낄낄. 재밌군 재밌어. "
  " 아윽 흑, 아아아앙-- 아으흑- 아아 나, 난 쌀 것 같아요. 흐윽-흑 "  

  찌꺽-찌꺽- 찌꺽-  성숙노괴의     손가락이  마치 자지처럼    빠르게  움직이
며   


를 쑤시자애액으
로 인한 마찰음이  나왔다. 동시에 종리대부인의 숨넘어가는  신음고 흘러 나왔다.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릴  정도가 되자  성숙노괴는  대부인의 가랑이 아래로 기어들어가서
보지를 양쪽으로
벌리고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종리대부인이 수치심때문에  다리를    오무리



썼지만  힘 없이
다시 벌려지고 성숙노괴의 긴 혀가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그녀의 보지물을 핥아
올라갔다.성숙노
괴의 혀는 다시  그녀를 애태우듯이 보지 주변만 맴돌고   안으로  진입하지 않았
다.
동시에 그의 손
가락은 애액을 적셔 종리대부인의 엉덩이 계곡 안으로 파고들어 주름잡힌 항문 주
위를 간질렀다.

  " 아으으으- 흑   제발...  그만 애태우고,  흑  제.. 보..지에... 혀,   혀를 넣어줘
요.

나..못참겠어. 흑
제발 핫 아읏 흑 아아~ 그래요. 아아~ 날아갈것 같아. 하으응 "
  " 쯔읍 읍 으 우우우웅   흡. 낄낄 정말 맛이 좋군. 크크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가 않아. 어디 여
기 뒤쪽도 먹어 볼까? 낄낄낄 "

  성숙노괴의 혀는 이번에는   보지에서 빠져나와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항문으
로  파고 들었다.
성숙노괴는 유난히 긴 혀를 갖고 있는데다  혀를 어떻게 놀려야 여자를 정신이 쏙
빠지게 만드는
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치욕스러운 부위로 혀가      파고드는데도 종리



은 저항하지 못하
고 오히려  묶인채로  이렇게    엉망으로  당하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그녀
가  


애액을 쏟아낼 즈
음, 성숙노괴는 그녀를     버려두고 이번에는 큰딸인  종리영에게 가서      그녀



빛 젖꼭지를 살짝
비틀었다.

  " 아앗학 아, 안,안돼.  흑  나, 나 조금만 더..하면 될  참이었는데. 흐윽  너무해
요. 
아아제발..조금
만 더... 흑 제 보..지..와 항..문..을 핥아 줘요.  아아앙 학 내.. 딸들보다 내..것이..더
맛있어요. 흐윽
제발 돌아와요... "
  " 아아흑 어,  엄마. 흑윽  그, 그만해요. 엄마-- 이게  모두 엄마때문이야. 흐윽,
나쁜 년. 흑  넌
엄마도 아니야. 어떻게 그런 말을...아흣 아으으으으~ "
 
  종리영은 이제 오히려     성숙노괴보다 모친을 더  증오하게 되었다.      게다



과 마약으로 나른
해진 몸에 가해지는     성숙노괴의 혀는 종리영을  미치게 하기에      충분했다.



괴는 이번에도 똑
같이 종리영이 막 절정에 이르려고 할 때, 그녀를 버려두고 종리매에게 갔다. 이제
물오른 16세인
종리매의 아직 풋풋한 보지를 맛보며 성숙노괴는 그녀의 작지만 귀여운 유방을 주
물렀다.
  성숙노괴가 종리세가의 세 모녀와 함께 도원경에 빠져 있는데 등 뒤에서 중저음
의 나직한 음성
이 들렸다.

  " 재미가 좋군, 노사. "
  " 누, 누구냐! "

  성숙노괴는 기척도 없이 누가 다가와   있자 크게 놀랐으나 어느새 그의 성명절
기인 음부명강을
끌어 올리고는 유령과  같이    몸을 미끄러  뜨렸다.  돌아선 성숙노괴의    눈에



한  적포에 황금
으로 만든 악마탈을 쓴 큰 키의 사내가 우뚝 서 있는게 보였다.
  성숙노괴는 다짜고짜 음부명강을     후려쳤다. 아지랭이  같은  푸르른    기운



를  걸친 단목기
를 쓸어가는데...  단목기는     그대로 미동도 안했다.   콰아아아---    성숙노괴
의 


명강과 단목기의
건곤대나이가 충돌하면서  경기가    폭출해서  석실의 천정을  날려버렸다.    석



너져  내리자 성
숙노괴는 종리세가의 세모녀를  진기로 당겨 밖으로 빼내고는  다시  기운을 모았
다. 성숙노괴는 이
번에도 크게 놀랐다.     상대의 호신강기가 대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묵색



이 어리더니 자신
의 7성 내력이  실린    음부명강을 받아  내었고, 그뿐아니라  오히려     후려친



괴의 우수가 파열
되었다.
  단목기는 5성에 이른 건곤대나이의 위력이  생각보다 더 뛰어나자  기분이 좋아
졌다. 방금 전 단
목기는 일부러 건곤대나이를 운기하지   않고 저절로 생기는 호신강기로만 음부명
강을 받아보았는
데 전혀 타격이 전해지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그순간 단목기도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의 무서운  기운이 등뒤에서 득
달하더니 그대로
성숙노괴의 음부명강을     종이짝처럼 찢어 발기며   후려쳤다.    성숙노괴는 본



로 몸을  굴리며
피했으나 막았던 좌수가 그대로 잘려 나가고  심맥이 진탕이 되어 눈과 귀 코에서
시꺼멓게 죽은
피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렸다. 성숙노괴를 후려친  시뻘건 도강은      성숙노



하는 바람에 스치
기만 했는데도 이꼴이 되었고, 도강이  훑고 지나간 뒤편, 석실이 그대로 양단되어
성숙노괴가 키
우던 괴인들의 우리를  박살내어   버렸다.  또한  도강에  스친 괴인들은    모두



다. 단목기가 뒤
돌아보니 지옥마제가 명부도를 쥐고 서 있는게 보였다.

  " 주.인.께. 무.례.한.자.는. 죽.는.다. "

  그녀의 입에서 유부에서     흘러 나오는 듯한  음성이 들리고, 단목기가     뭐



새도 없이, 성숙
노괴는 부들부들 떨면서 주저  앉았다. 성숙노괴는 그녀의 손에 들린 명부도와, 지
옥대혈식을 알아
본 것이다. 그리고 적포를     걸치고 황금탈을 쓴  단목기의 모습은    전설이 얘


는 
지옥마제의 모
습이란 것을 이제 알아 본 것이다.

  " 지, 지옥마..제님의 후인 이십..니...까? "
  " 노사. 나, 나후일악이오. "
  " 나, 나후일악이라니!!! 분명, 가주는 죽었다고, 헉~ "
  " 호오~   노사도  알고 있었소? 본좌가    죽은 것은 비밀이었는데...    어떻게


지?
"

검왕가--6장--서역기행3

  횡금의 악마탈을  벗고 나후일악의 모습이  나타나자 성숙노괴는 부들부들 떨었
다.  성숙노괴가
나후일악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면 성숙노괴 역시 배신에 가담했다는 얘기다.

  " 노사. 내가 일찌기...   지옥마제의 진전을 이어 연성하고 있느라 주위에  신경
을 못썼더니... 어
느날 쥐새끼들이 와서 물더이다. 이를 어쩌면 좋겠소? 응? "

  단목기는 건곤대나이를  끌어    올리면서  동시에 적목안을  펼쳤다.    평상시



숙노괴  같은 일
대 고수에게 적목안을 쓰긴 불가능하지만 지금처럼 공포와 두려움에 정신이 쏙 빠
진 상태라면 적
목안이 유용했다. 부들거리는     성숙노괴는 지금 처해진  이   무서운    상황과



의 사념에  의해
단목기가 나후일악 본인이며, 2세 지옥마제라는 확신이 들었다.

  " 주,  죽여    주시옵소서. 흑-  어, 어리석은 노..노신은    가주께서  지옥마제



줄도 모르고... 으
으으으 죽,죽여  주시옵소서. 하, 하오나.. 노신은  지옥마제님의 재림을 아,앙축 하
나..이..다.. "
  " 성숙노괴.   너는   본좌가    너를 용서한다면   견마지로를 다할    것인가? 


는 
본좌를 배신한 나
후가를 멸할지도 모른다. "
  " 무, 물론이옵니다. 저,  저는 지옥마제님의... 천하 재림을 위해 여지껏 살아 왔
사옵니다. 나후가
는 지옥마제님을 위해  존재하는    것. 마제께서 제게  제 자식을  죽이라     하



도 기꺼이 따르겠
나이다. 지옥마제 만세- 만세- 만만세- "

  성숙노괴의 이지는 이미 적목안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다.

  --- 성숙노괴는 나후가에서 그동안 실험하던 지옥견의 배양에 성공했다. 지옥견
은 인간의 모습
이되 엎드려서 돌아다니고,     송곳니가 3치가   넘는데다 호랑이보다     날카로



을 갖고 있다. 이
들은 몸에 강철을 한겹   두른듯이 가죽이 질기며 빠르기는 어지간한 신법 고수보
다  우월하다. 무
엇보다 두려움을 모르기에  명령만 떨어지면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 않고 악귀와
같이 달려들기에
더욱 무서운 마물인  것이다.    성숙노괴가 기르고  있는  지옥견은 그 수가    3



르르는  대 부대
로 이것은  나후가   총본산에서   기르는 지옥견의    수보다 오히려 많은  것이
다. 
그 
외에도 유부곡에
는 성숙노괴를 따르는    마인들이 꽤 있기에,  본가에서도  성숙노괴를    대장로



해 주고 있었다.
  성숙노괴는 뛰어난 의술로 지옥마제의  도강에 의해 죽은 지옥견 가운데 한마리
의 팔을 떼어 자
신의 잘려진 왼팔에  붙였다.    그리고는  단목기의  명에 따라  본가     장로원



지옥마제의 재림
을 은밀하게 전했다. 반신 반의하던 장로들은 일단 유부곡에 가 보기로 했다.
  장로들이 유부곡에 이를  즈음 단목기는 종리세가의 세  모녀를 유린하고  있는
중이었다.   단목
기는 그녀들에게  자신이      단목세가의   군검룡   단목기이며, 마교의  음모를    



해 마두인  척 하
고 이곳에 잠입했다고      속삭이고는, 성숙노괴를  비롯한 마교의      마인들을



면 어쩔 수  없이
악인이고 음탕한 척 해야 한다고 속삭였다. 종리세가의 세 여인은  크게 놀랐으며,
한편으로는 이
지옥같은 곳에서 빠져 나갈 희망이 있기에 기뻤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비참한
모습을 단목기
에게 들킨게 너무 치욕스러웠다.
  단목기는 그녀들에게 어쩔 수 없다고   되뇌이며 세 여인을 침상에 안아 누이고
는 종리대부인부
터 먹기 시작했다.  종리대부인은    끈에 묶인 채  엉덩이를 높이  들고     엎드



로 단목기의 혀를
보지에 받아들였다. 단목기는     혀를 놀려서 대부인의  뽀얀  엉덩이와     보지



다. 가늘게 삐져
나온 그녀의 보지는 그동안 투입되었던   다량의 마약과 음약으로 인해 이미 벌름
거리며 단목기의
혀를  맛보려고 아우성이고     엉덩이는 이리저리  씰룩거리며  쾌감에   떨었다.    



는  손가락을 뻗
어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좌우로  엉덩이를 쫙- 벌렸다.  그리고   혀를  



리며  그녀의 짙
은 색조의   오밀조밀한    항문에   혀를 대고는 안으로    밀어  넣었다.   끈에 

인 

침상에  엎드려서
하복부에 강한 자극을 받은 종리대부인은  침대보를 입으로 물어뜯으며 신음을 죽
이다가 결국 이
성을 잃었다.

  " 앙앙앙 하윽~ 아읏~ 나, 흑 나  되..요.. 아아아앙, 흑 아아 너무해. 흑 단목..공..
자. 앗아아앙 하
윽 싫...어~ 흑 내게 어떻게 이렇게 수치스러운 짓을 흑으응~ "
  " 흐읍 음,  종리    숙모님 흐흐흐,  그동안  은근히 즐기셨나봐요.     벌써 이



모님의 보지와 항
문이 다 흠뻑 젖으시다니... 흐흐흐 정숙하다고 소문난 숙모님께서... 흐흐흐흐흐 "
  " 아읏~ 학 아앙앙     그, 그만. 흑~  그런 말을 하다니...     이건 단지 저들을



위한... 연극이라
면서...  아아앙.  흐윽~ 단목..공..자는 학~ 어떻게   이런 음탕한 혀놀림을..배웠죠?
아아앙 흑, 하읏~
너무.. 능숙해..요. "
  " 흐흐흐 영매와   매매도 굉장한데요. 흐으~ 제  자지를  빠는 솜씨가... 대단해
요.
흐흐 "
  " 하읏 읍 우웅웅 흡 쯔으읍~ 읍 하아, 하아, 그, 그만해요. 기가가. 흐윽~ 저, 저
희는 단지  연극
을 할 뿐이예요. 흑 하아, 하지만 기가가의 자..지는 너무 커요. 흑 으응 "

  종리영이 그의 자지 기둥을 빠는 사이  종리매는 그의 불알을 혀로 샅샅이 핥으
며 손으로는 그
의 귀두를 쓰다듬었다.

  " 아앙~ 학, 단목..공자. 흑, 우, 우리를  구해주고 나서... 설마 이 일을 외부에 알
리진 않겠죠? 흐
읏 응, 우..우린 명문  종리세가이고... 또 모녀지간이니..흑  이일이 알려져선 절대..
안되요. 아아~ 비
밀로만.. 해주면 무엇이든지.. 흑 들어드릴께요.  "
  " 하하하, 제가   어떻게 숙모님과 영매, 매매의  정절을 함부로  입에 담겠습니
까? 걱정마십시요.
흐흐흐 하지만... 세가에 복귀 하시고도 가끔은... 흐흐흐흐 "
  " 아응 흑~  무,   물론이예요. 호호호 그건   오히려  내가    부탁하고 싶군요.



모르게라면  우
리 세 모녀의 보..지..를 맛 보여 드릴께요. 하응 하아~ "

  단목기는 일어나서   종리대부인의  엉덩이를  쥐고는 보지에   귀두를  문질렀
다.

리영은  눈을 빛
내며 모친의 보지를     벌리고는 단목기의 자지를  모친의   보지에 넣어   주었
다.

리매는  단목기의
젖꼭지를 귀여운 혀로 빨며 그의 가슴을 쓰다듬었다.

  " 하앙아~ 기가가.     어때요, 우리 엄마의   보지맛이?    흐응,  굉장하죠? 이



혀와서  매일 이
음탕한 보지는 보지물을     흘리며 조이는 연습을  해왔다니까요. 호호호      여



똥구멍도 굉장할
거예요. 성숙노괴가 늘 꿀단지라고 부르며  쑤셔댔으니... 호호 기가가는 이미 사천
당가의 독봉 당
가려와 약혼한   사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앞으로 저희를  잊지말고  자
주  


줘야되요. 기가가
의 약혼녀는 기가가에게 단지 평범한  즐거움을 줄 뿐이지만 우..리는 세모녀를 동
시에 즐기게 해
드릴거예요. 그러니.. 하아,하아, 하~ "
  " 흐흐흐흐 물론이지.   내    어찌   숙모님의 이 쫄깃한 보지맛을     잊겠어?



말  내 자지가 녹
아들어가는 느낌이군.   흐흐  영매의 보지도 이런가?   모녀  사이니까    비슷하

지?

흐 "
  " 아으으응응 으읏,  흑 비,  비슷할꺼예요, 단목공자. 아으~ 굉장한  느낌이예요.
단목공자의 자..
지..는 너무 느낌이  좋..아서   하으으응~ 호호,  성숙노괴에게  당한     그동안의



다 씻겨 내려가
는 기분이예요. 흐응  더러운  마교놈에게 당했지만... 일대 대협인  단목공자의 자
지를 맛 보고 나
니. 아앙~ 내, 내 딸들도 이렇게 해줘요. 하으으 "

  찌꺽-찌꺽-찌꺽-찌꺽- 단목기의   자지가   모친의   붉은  보지에  가득    메

진 
채 
움직이는 것을 보
며 종리영은 아래로 기어들어가서 모친의 공알을 혀로 휘감으며  동시에 단목기의
자지를 핥았다.
단목기의 손은 종리매의  작은 보지를 벌리고 안으로  손가락 하나를 넣었고 다른
손은 종리대부인
의 항문 주위를     간질렀다. 종리대부인이 어느정도  만족하고   나자    종리영



게 그의  자지를
모친의 보지에서  이탈시키고는    자신의 보지로  이끌었다. 꽉 차며      밀려들



그의 자지는 성숙
노괴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 아으으으--  아파,  흐윽  앙    하아~ 너무   꽉 차는 아아아   기가가, 하앙   
저,

를 
거칠게 다뤄줘
요. 아읏 흑~ 더 세게 제 보지를 쑤셔줘..요.. 아학~ "
  " 과연!  흐으으~    느낌이 종리 숙모님과  비슷하군. 굳이      비교하자면, 요



좀 부족하지만 조
이는 맛은  좀더  강해. 흐흐흐   정말 좋은   모녀  사이야.  흐흐흐 매매도 이리 
와.

금  후에 쑤시려
면 미리 보지를 적셔 놓아야지. 흐흐흐 귀여운 것. "

  단목기는 종리매를 안아서  누운 자세로 그의 자지를 받고 있는  종리영의 얼굴
어 엎드리게 했
다. 종리영은 동생의  작고    풋풋한 보지를 혀로  핥았고 그는  종리매의     귀



홍빛이 감돌아 여
리게 보이는  항문을 혀로     쪼았다. 어려 보이지만 그녀도   이내 보지와    항

을 

찔거리며 애액을
머금었다. 종리영이 단말마를  흘리며 부르르 떨자, 그는 자지를  뽑아서 종리매의
보지에 대고는
꾸욱 박아  넣었다. 아직     어려서 빡빡하게 조이는 보지를   즐기며 그가    거

게 

직이자 종리매는
고통으로 이를   악물었다.      종리대부인과 종리영이 그녀의   다리를   벌리게  

며 

월하게 들어오도
록 도와 주고,  애액이   충분히 흐르고 나서야  종리매도  그의 자지맛을    즐기



다.
  세 모녀를 즐기던     단목기는 일단의 무리가  접근하자,   나후일악의    얼굴



하고는 그  위에
악마탈을 뒤집어 썼다.  장로들이 도착해 여인들과 얽혀있는  그의 모습을 보았고,
그 가운데 한 흑
의를 머리까지  뒤집어   쓴     창백한  안색의  여인이  한명이 앞으로  나왔다.    


는 
성숙노괴와 더불
어 지옥 나후가의 두명의 대장로에 드는 연혼성녀다.
  그녀는 이미 나이를  알 수 없을 정도의 최고령으로 나후가에서도  지난 50여년
간 단 한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장로들  조차 살아있다고  여기지   않았던 전대의  마녀
다.

칠게  없는 성숙
노괴가 자신보다 뒤지는 가주들에게 별 저항을 하지 않았던데는 바로 이 연혼성녀
를 두려워 하는
마음이 한 구석에 있었기 때문이다. 연혼성녀는 나후가의 제사장이며, 동시에 지옥
견을 비롯해 나
후가의 비밀병기인  지옥강시를 만들어 내는 주역으로  그녀에게는 상대의 마기와
마공내력을 추정
하는 신비한   능력이    있었다. 연혼성녀라면   상대가 진짜 지옥마제인지    알

볼 

있을 것이다.
  연혼성녀는 일단 자신들이   왔는데도 일견하지도 않고  계속  자지를 박아대는
상대의 대담함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눈을    반개하며 그의  마공진기를  추정해 가는    동



들은  침을 삼키
며 연혼성녀의 입을  주시했다.     천 수백년을  기다려 온 나후가의 한이     풀


는 
순간이기에 모두
긴장한 상태이다.
  우선 연혼성녀는   상대에게서 지옥대혈식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자  실망했
다.

러나... 저주마결
과 비슷한 흐름이 그녀조차 놀랄 정도로 세차게 단목기의 몸을  휘돌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저주마결과는 틀리긴 한데  꼭    틀린것 같지도  않고,  게다가 휘돌고    있지는


만 
내재된 기운이
더 크게 자리잡고 있는게  느껴지자 혼란스러웠다. 좀더 깊이 있게 응시하는데, 그
순간 바닥이 꺼
지며  끝  없이 추락하는    느낌에 그녀는  아찔해졌다.  그녀의 발 밑은    유황



르고  유황 연기
저편, 희미하게  발은   지저를    딛고 머리는  구름을  뚫고  하늘을   장악하고    



대한 마신의 환영
이 보였다. 마신은 그녀가 비명을  지르기도 전, 그녀 앞에 다가와 그녀를 쏘아 보
았다.

  " 아아악--- 아악-- 악-- 으으으으으 "

  그녀가 갑자기 주저  앉으며   부들부들  떨자,  장로들은  영문을 몰라서    두



렸다. 그녀 자신
도 갑자기 마신이  사라지고 주변 풍경이 유부곡으로  돌아와 있자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 아악-- "

  연혼성녀가 다시 비명을   지른 것은 단목기가 그녀를 빤히  보고  있기 때문이
다.
방금 전, 그녀에
게만 보였던 마신의 눈이 단목기의 눈과 겹쳐서 느껴졌다.
  단목기는 누군가 자신의 속 안에서  지옥제주로 커가고 있는 천마를 보고 간 느
낌에 돌아보다가
연혼성녀를 보았다.

  " 어떻게... 본좌를 알아보았지? "

  단목기의 음성이 착  가라    앉은 채 흘러  나오자 그녀는   부들부들    떨었
다.


모습을 갸웃거리
며 보던 단목기는 피식 웃으며 끄덕였다.

  " 너는, 마계를 볼 수 있는 체질이로구나. 이리 오너라. "

  단목기가 손을 뻗자 연혼성녀는 주춤주춤 다가서더니 그의 손에  얼굴이 쥐어졌
다. 도대체 연혼
성녀가 왜 저러는지  몰라 의아해 하는 장로들은  단목기가 그녀의 머리를 아래로
내리고 연혼성녀
가 입을 벌려 그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물자 깜짝  놀랐다.     장로



한명이 일갈하며
나섰다.

  " 가주! 아무리 가주라지만 그분은 우리 나후가의 성녀요. 그런데... 크아악 "

  나섰던 장로는 옆에서    날아온 시뻘건 도강에  그대로  양단되어    죽어버렸
다.

로들이 놀라서 진
기를 끌어  올리며  몸을   피하면서  보자,  적발의  여인   한명이 투명한  도를  



서  음울하고 지
옥에서 울리는 듯한 음성으로 일갈하는게 보였다.

  " 주.인.께. 무.례.한.자.는. 죽.는.다. "

  장로들은 방금 전,  그    무서운 도강이  지옥대혈식이고  그녀가 들고    있는



서  잘 보이지도
않는 도가  명부도임을 알아보았다.  장로들이 털썩 무릎을 꿇었다. 단목기를 틀림
없는 지옥마제
라고 여긴  것이다.   단목기가    손을 뻗자  진짜  지옥마제도  그에게   다가가    



을 맞추며 안겨들
었다. 그리고... 나후가의 장로들은  단목기가 다섯 여인들을 다 안을때까지 그렇게
꼼짝 못하고 부
복해 있어야만 했다.

검왕가--6장--서역기행4

  나후가의 장로원을  장악한   단목기는, 나후승악을  따르던 장로인      백골조



에서 나후승악의
강력한 조력자가  천축을   지나     먼 서역에    있는 배화교라는 사실을  들었
다.  

을 
숭상하고 사악한
교리를 펼치는 배화교는 사이한 제식와  집단 난교로 인해 만인의 지탄을 받고 음
지에서 살아가던
곳이다. 그러나  중원에서 정도가   강맹해지자, 수 많은  마인들이 총정에 쫓겨서 
 
서쪽으로, 서쪽으
로 도주했다.   그  가운데     일부는  마교에 흡수  되었고  일부는    서역까지 

서  

화교에 가입했다.
그 덕에 배화교는     지금 사상 최고의 성세를  구가하고   있다. 그래봐야    마



하면 마교의  한
가문에도 못미치긴  하지만,  배화교는     나후가의 나후승악과   손을  잡고  그   


더 
팽창시키려 하
고 있다. 단목기가  차지하려는 것은 단지 중원만이 아니라 천하,  이 기회에 서역
도 그의 지배에
두려고 결심한 단목기는 백골조마와 지옥마제를 데리고 서역으로 향했다.

  단목기의 수룡은 삼인을 태우고  불과 반나절만에 눈 덮인 히말라야산맥을 넘어
열사의  땅, 서
역에 다다랐다.  백골조마는  거대하고     위풍스런 수룡을   보고  너무  놀라서  



물지  못했고 단
목기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이 더욱 커졌다.
  열사의 땅인 이곳은  현재    티무르 제국의 지배  하에 있다.  티무르     제국



과 교역이 빈번하
여  문물과   상업이   발달했고, 다양한 문화가  모여  나름대로  독특한    문화



한 곳이다. 현재
티무르 제국은 마호트  3세    술탄이 다스리고  있는데, 최근  배화교라는     사



궐이 심해 골치를
썩이고 있다. 배화교는  무섭게    번져서 이미  술탄의  신하 가운데도    독버섯


그 
교도들이 퍼저
있다. 특히 백성들 사이에선,   술탄이 거느리고 있는 할렘에도 배화교가 전파되어 
있고, 그러므로
배화교에 가입하면 술탄의 여인들과도 즐길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아다녔다.
  백골조마는 나후일기와 함께    이곳에  와본적이 있기  때문에,    능숙하게 단



안내했다. 백골
조마가 데리고  간     곳은 티무르의 수도인  마할타의  뒤쪽    골목이다.  흙과  



아 지은  집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어서     그냥 보기에도 빈민가 골목같이   보이는    곳인데, 복



이리저리  꼬여
있기까지 했다. 골목에서는  푸른    눈에 흰 피부를  가진 아이들이  이     이상



는 이방인들을 뒤
를 따라  오며     쫓아  다녔다. 꼬마들은 단목기   일행이 중원에서    온  상인

로 

것이다. 상인들은
꼬마들에게 가끔씩 큰  돈을    주며, 누이나 엄마를  소개 시켜  달라고     하기



들은 서툰 한어로
여자 있다고 하며  쫓아 왔다. 이 빈민가는 창굴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단목기
일행이 막다른
길로 접어들어 한  석벽으로   들어가자 모두들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이



이들에겐 유령이
나오는 곳으로 통했다.
  석벽 안은  지하로  내려가는  좁고   긴  계단이  있었다.   벽에는 유등이  쭉  


어 
어둡지는 않았
지만 음사한 분위기가  든다.    긴 계단이 끝나는 곳에는   문이 하나    있고 양



커다란  화로가
이글거리는 불을 내 뿜고 있다.
  백골조마가 문에 달린 청동 종을  울리자 주황색 천을 뒤집어 쓴 수도승 차림의
거구 사내가 나
왔다. 7척이  넘는  벽안의   중년인은 우수에  둥글게  휜   만도를 거꾸로  쥐고  



을 훑어 보았다.
백골조마는 서역어를 할 줄   알았기에 앞에 나서서 마교의 나후가에서 왔다고 전
했다.  마교의 나
후가라는 얘기에 벽안 중년인은 끄덕이며 둘을 안으로 안내했다.
  문 안쪽으로 들어가자 유등이   줄지어 켜진 거대한 지하 대전이 모습을 드러냈
다.  문은 지하대
전의 3층으로 통했는데  난간을  통해 대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한눈에 들어왔
다. 
대전에는 검은
수도복을 머리까지 뒤집어 쓴 배화교의  교도들이 가득 모여 기이한  주문을 읊고
있었다. 대전 곳
곳에는 불길이 치솟고 있고 정 중앙에는 이글거리는 불 뒤로 긴 뿔이 세개가 치솟
아 있는 형태의
악마상이 3장(약 9미터) 높이로 앉아  있다.  악마상은 사람의 몸에 염소의 머리를
하고 있는데 가
부좌를 튼 허벅지  사이, 반장이  넘는 거대한 양물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이다. 양
물은 울퉁불퉁한
핏줄까지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어 보기에도 음란한 사교라는    인상을 주고 있
다.
게다가  전면의
화로불로 인한 그림자가     생겨서 일렁거리는데, 마치  거대한 자지가      이리



떡거리는 것과 같
아 보여서 더욱 기묘한 느낌이 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악마상 앞에서는 이미  한    무리의 교도들이  난교를  즐기고 있었다.    벽안



가  자신의 커다
란 자지를 한 금발 여인의 보지에 박아  넣고 있고, 여인의 뒤, 또 다른 사내가 여
인의 항문을 동
시에 공략하고 있는 중이다. 그 바로 옆에선, 두 여인이 한 검은 피부 사내의 거대
한 자지를 번갈
아 가며 혀로  핥고    있는데, 그런 두  여인의 하복부에도 역시 사내가     하나



있다.
  단목기 일행은 대전 뒤로 안내 되었는데  잠시  후 주황색 천을 머리에 쓴 또다
른  벽안인이 냉
혹해 보이는 노인과 같이 나왔다.  노인은 한족인데, 과거 협서성에서 명성을 떨치
던 녹림의 천수
마도(千手魔刀)이다. 그는 협서성이     좁다하고 위세를  떨쳤으나  ,결국    도막


천 
당가 양쪽에서
추격을 받게되자 견디지     못하고 이곳까지 도주해  왔다. 천수마도는      날카



른 도세와 순후한
내공을 같이 갖춘 전대 거마로 현재 배화교에서도 교주 바로  아래 12사제 가운데
한명이다. 노인
과 같이 들어온 벽안인은 단목기   등을 안내한 중년인과 똑 같이 생긴 쌍동이 인
데,  이들역시 12
사제에 들며 화륜쌍마라 불리운다.
  천수마도는 백골조마와  친분이   있기에 반겨  맞았다. 단목기가      백골조마



신이 지옥마제라
는 것을 밝히지   말라고 하자 백골조마는 단목기를 나후가의    가주라고 소개했
다.
나후가의 가주면
배화교의 교주,  아니      그 이상급의 거물이기에   천수마도는 일어나서     포

을 

보였고, 화륜쌍마
가운데 한명이 교주께  이를    전하기 위해  자리를  떴다. 천수마도는    백골조



주  편이 아니라
나후승악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은밀하게 전음을 보내    사정을 물었
다.
백골조마는 단목
기의 눈치를 보며 전음으로 가주의  힘에 나후승악이 밀린다고만 대답했고 천수마
도는 고개를 갸
웃해 보였다. 이  때    화륜쌍마가 다시 들어  오더니 단목기에게  교주가     뵙



했다고 전해 주었
다.    
  교주전에는 커다란 청동향로가  좌우로   두개 놓여 있고,  그  옆으로     아까



있던 같은 모양
의 악마상이  크기만     축소 되어  놓여 있다. 전면  단    위의  큰 양탄자  위
로    


주위가 검은 노인
이 비스듬하게 누워  있다. 노인 주위에는망사만 걸친  미녀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그가운데 한명이
노인의 자지를 쥐고는 혀로     핥으며 꿈틀거리고 있다.  또한 단    아래로는 근


의 
상반신을 드러
낸 벽안의  거구의  위사들이   팔짱을  끼고  동상처럼  우뚝   서 있다.  노인은  



는  금발 여인의
풍만한 유방을 움켜 쥐며 몸을 일으켰다.

  " 그만, 되었다. 조금 있다가 다시 빨게 해주마.  허어 이거참, 손님 앞에서 결례
를 했구려. 나후
가의 가주시라... 그래 이 먼 곳까지 무슨 일이시오? "
  " 배화교가 승악을 지지한다고 하길래 와 보았지. "

  단목기가 무례하게 반말을  한다고 여기자  청동처럼  서 있던 위사들이 만도를
어느새 뽑아들고
덮쳤다. 도기로 망을 이루며 어느새  코 앞까지 이르렀는데, 순간 지옥마제가 전면
에 어느새 내려
서며 명부도를 횡으로 그었다.
  쫘아악---- 비단목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리며  시뻘건  도강이    일어나더



의  도망을 찢고
는 그대로 위사들을  양단해    버렸다. 도강은  위사들만  죽인게 아니라    그대



가  전면의 단을
그대로 쪼개 버렸다. 교주는     어느새 몸을 뽑아  올렸으나 교주  옆에     있던



은 그대로 도강에
찢겨 나가며 피를  뿜었다.    화륜쌍마가 어느새 만도를  연결 해서  륜을     만



우로 꺼내들고 교
주 앞을 막아섰고, 천수마도 역시 자신의 도를 꼬나 쥐고 단목기를 향해 겨누었다.
지옥마제가 다
시 도강을 뿜어 내려는 순간 단목기가 저지하며 입을 열었다.

  " 거리가 멀어서... 이곳까지  자주 오기도 그런데, 온김에 다 죽이고 갈까? 나후
승악이라는 쥐새
끼가 있는데 말이야...  좀  내버려 두었더니 이놈  저놈 모아서 다니더군. 좀 정리 
할 필요가 있어.
안 그런가, 교주? "

  단목기의 말에 백골조마는 침을 꿀꺽 삼키며 부들 거렸다.

  " 그, 그건... 여..기는 배화교의 땅이오.  비록 가주가 무서운 무공을 지녔다고 해
도, 단신으로  우
리를 어쩔 수 있다고 본 것이오? "
  " 물론. "

  교주가 제법 위세를   부리자  지옥마제의 명부도가 다시  시뻘건  도강을 뿜었
다.
방금  전보다 더
강한 도기에 화륜쌍마의  륜이 모두  잘리고, 둘은  몸을 나뒹굴어 피했다. 그러나
도강이 허공에서
선회하며 그중 한명의 몸을 둘로  양단시켰고, 다른 한명도 목이 날아갔다. 배화교
의 12사제 가운
데 둘이 이렇게  어이없이    죽은 것이다. 게다가  도강의 압력  만으로도     뒤



신강기를 끌어 올
리고 있던  교주의       피부를 터뜨리며  피를  흐르게  했다. 뻣뻣하던  교주도    



공포를 느꼈다. 

  " 이, 인간이...   아니군. 가, 가주...  대, 대체... 어쩌라는   겁니까? 이러지 말고
워, 원하시는  바..
를.. 말씀하시..면... 커어억-- 켁 "

  지옥마제의 가공할만한 도강에     얼이 빠진 사이,  어느틈에   단목기가    다



주의 목을  움켜
쥐었다. 건곤대나이로 인한 마기가 질식 할 듯이 교주를 에워싸 버렸다. 사실 배화
교의 교주는 현
재의 단목기로써는 전력을 다해서   수천초는 겨뤄야 제압할 수 있는 절정 고수이
다.  그러나 그는
단목기의 시위로 보이는 적발여인의 도강에 질려 단목기의 무공은 더 강할 것이라
고 미리 짐작해
버리고는 저항을 포기했다.

  " 커억-- 가, 가주. 가주를 따르겠..습니다. 큭.. 이건 놓아 주..십... 큭윽- 켁 "

  그제서야 단목기의 손이     놓여졌고,  목이  풀려난 교주는 엎드려서     한참



하다  몸을 일으
켰다. 천수마도는 일이 이렇게  될   때까지 손에 쥔  도를  한번 휘둘러     보지



멍하니 지켜 보
기만 했다.

--- 배화교주도  고금5마에 드는 지옥마제라는 이름은  익히 알고 있다. 단목기가
지옥마제의 전인
이라는 백골조마의 귀뜸에     배화교주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단



배화교주에게 충
성의 증표로  배화교의  신전을   열것을   명했다.   신전에는  배화교가  그동안  



화와 신물, 주술
서와 무공서들이  가득했다.   단목기가    이를 요구한  데는  이  신전   안에서    



기를 느꼈기 때문
이다. 얼마전,  지옥마제의 명부도의   기운을 느꼈을 때와  비슷한 정도의 마기가 
 
느껴졌다. 신전이
외인에게 열린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전 안에는 배화교의 대전과 교주전에 있는 그 악마상이 다양한 형태로 조각되
어 있는데 그중
에는 반장 높이의  악마상이    모두 순금으로 이루어  진 것도  있었다.     그러



기가 멈춰선 곳은
그런 보화들이 있는 곳이 아니라, 거무튀튀하고 1자 정도 크기의 악기 앞이었다.
  악기는 슬의 한 종류인데,     단목기는 이 단순해  보이는 슬안에    굉장한 파


이 
내재되어 있음
을 알아챘다. 거무튀튀한      표면에는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글



알처럼  빽빽하게
적혀 있는데, 그는 적목안 덕분에 어려움 없이 읽어내려 갔다. 글은 이 악기가 6마
기 가운데 가장
파괴적이고 무섭다는 <파황슬>임을    말해주고 있었고, 또한  천마가    남긴 천

6

가운데 하나인 '
천붕지곡'을 담고 있었다.
  이로써 단목기는 천마6예 가운데   흑미륵공, 저주마결, 지옥대혈식에 이어 네번
째로 천붕지곡을
회수했다. 앞의 세가지는 단목기가  건곤대나이를 연성하고 있거나, 도를 사용하지
않기에 별 쓸모
가 없지만,  이   천붕지곡은    아주 유용하고  또한  그에게  무서운 힘을  더해    



다.
  신전에서 나온 뒤   단목기는 교주로부터 배화교의   기둥인 12사제를 소개받았
다. 
12사제는 교주
를 제한 배화교의  최고 고수들로,  이 가운데  넷이 중원에서 건너온 한인들이다.
화륜쌍마가 죽었
고, 12사제  가운데   세명이    나후승악을 돕기  위해  나후가로  가   있으므로    



에는 일곱 사제가
모여서 빙  둘러   앉았다.    그들은 천수마도와  교주를  통해  단목기   무용에    



미 이야기를 들었
고,  특히   중원에서     이곳으로 도주해온    거마들에게 지옥마제라는  이름은      



공포를 심어 주기
에 충분했다. 그래서  비록   동료인 화륜쌍마를 죽인  단목기   일행이지만    그



손하고 조심스럽
게 한명씩 소개를 했다.
  한인 사제인 소면귀,  적면귀나 추혼객 등이 소개되자 단목기는  속으로 웃었다.
과거 단목기가
강호에 첫 발을  내딪었을    당시, 그들을  잡아  명성을 떨치겠다고    찾아다니


대 
거마들이 여기
모여있는 것이다. 그리고... 리나와  네타피아라는  여사제 두명이 소개될때 단목기
는 두 눈을 빛내
며 자세히 보았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금발의 서역인  리나와     흑발의 이



네타피아의 아름
다움은 여태까지 그가  겪어보지  못한 또 다른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킨 것이
다. 
파황슬과 천붕
지곡을 얻은것 만으로도  이곳에    온 보람이  있었기에,  원래 단목기는    바로


을 
떠나려고 생각
했었다. 그러나 두 여인을 보고는 그 생각을 버렸다. 
  리나는 불을 다루는    능력을 타고 태어났으며, 배화교의  염화술에    능한 술



다. 그녀는 또한
교주가 두번째로 맞은  본부인이기도   해서,  교의  이인자라고  할 수도    있는



다. 반면 네타피
아는 교주와 이집트 무녀    사이에서 난 딸인데, 죽은자의  령을     소환하는 소



재능을 보여 12
사제에 꼽히게 되었다.  두 여인도 단목기를 흥미있는 눈길로  쳐다보았다. 이곳에
온 한인들과도
성교를 많이 한 두 여인이라 한인들이 무얼 좋아하는지 익히  알고 있는 그녀들이
다. 또한 그녀들
은 한어에도 능했다.
  단목기의 눈이 두     여인에게 노골적으로 고정되자  교주는 미소를      지었
다.


는 자신의 부인과
딸을 통해 이  무서운    지옥마제의 마공진결을  하나라도  얻고, 그게    안되더



차  마교의 교황
이 될게 뻔한 지옥마제의   지지를 얻기만 하더라도 배화교에 큰 이익이라고 계산
힌  것이다. 그리
고 두여인도 교주의 뜻을 알고  있기에 어떻게 이 한인을 녹여서 장악할지 궁리중
이었다. 그러나...
교내의 3인자인 오스람은 무언가 불만과  질투에 찬 눈빛으로 단목기 일행을 보고
있었다.

검왕가--6장--서역기행5

  12사제의 소개가 끝난 뒤,  단목기 등은 대전으로 안내 되었다. 대전에는 배화교
의 제식인난교의
식이 준비중이었다.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불 뒤로  거대한  악마상의    자지에



부어지고, 이윽
고 자지는 화르륵-- 불길에 휩싸였다. 이를 신호로 교주가 제단 뒤에서 나와 손을
들자 광신도적
인 환호성이 대전을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교주의 뒤를 이어 일곱명의 사제들과
단목기 일행이
모습을 드러냈다. 교주는  신도    가운데 전면에  앉아 있던 여자 4명을     제단



러 내었다. 이 여
인들은 술탄의 여인들인데,  이미   술탄의  할렘에는  배화교가  많이 퍼져    있



다. 그리고 그가
운데는 술탄의 왕비도 포함되어 있다.
  난교가 시작되자, 리나와 네타피아가  단목기에게 다가오며 수도복을 벗었다. 출
렁~ 하고 드러나
는 리나의 하얀      유방은 단목기가 지금까지  안았던  어떤 여인보다,     철협



미보다  풍만하고
위풍당당했다. 쭉 뻗은  각선미가    시원하고 또  엉덩이  역시 계란과도    같이



고  풍만하게 올
라 붙어 있다.     네타피아는 검은 머리에 조각과도  같은   미모를 갖추고    있



간 검은  피부는
섬세한 근육의 율동을     보여주고 있고, 단목기보다도  큰  후리후리한     키에



엉덩이, 허리의
곡선이 흙으로  여신상을      빚은듯이   이상적이다.   리나가 단목기의  하의를    



리자 우뚝  선 자
지가 드러났다. 단목기의  자지는 1자가 넘어서, 큰 자지에 익숙한  리나와 네타피
아도 눈을 크게
떴다. 리나의 입이 벌어지며 자지를 혀로 휘감으며 목구멍 깊이 삼켰다. 리나의 자
지를 빠는 힘이
워낙 좋아서 단목기는   그의 자지가 깊은 동굴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에 부르르
떨었고, 그  사이
네타피아가 그의 앞에 서며  단목기의 얼굴을 쥐고 입을 맞추며 혀를  그의 입 안
에 넣어 희롱했
다. 단목기의 손은 네타피아의 엉덩이를 주무르는데, 고무공과 같은 탄력이 손아귀
에 가득 느껴졌
다.리나도 단목기의 다른손을 이끌어 자신의 젖가슴에 대어 주었다.
  단목기는 이  두      여인이 만만치  않다고 여기고   건목대나이를  운기했다.    



나이는 흑미륵공
의 힘을 내포하고 있기에, 그의 자지는  더 단단하고 뜨거워 졌다. 동시에 그의 손
이 영활하게 두
여인의 엉덩이와 유방을 애무했다.
 
  " 오우우~ 아!     굉장해요. 마제님의 자지는  아앙~ 너무  단단하고    뜨거워
요.


읍 읍웅, 흐읍 하
아~ 한인들은 물론이고, 어떤 서역인보다 더 멋져요. 하음~ "
  " 흐흐흐 서역의  여자들은   힘이 좋고  색다른   흥취가    있다더니... 흐흐흐



를 빠는 힘이 보
통이 아니군. 게다가 엉덩이나 유방의 탄력도 좋고. 어디 이 안은 어떤지 볼까? "

  단목기의 손가락이 네타피아의   무성한 보지털 사이로  파고들어  검붉게 삐죽
튀어나온 공알을
쓰다듬다가 보지 안으로 들어갔다. 부드럽게 삽입되 약간 넓은 느낌이었는데, 그의
손가락이 들어
오자 문어가 조이듯이     손가락을 칭칭 감으며 압박했다. 꼼지락      거리며 손



이리저리 조이는
보지는 금새 보지물을 흘려 보냈다. 

  " 아아학~ 좋아요. 더 안으로... 하아, 제 공알도 같이 만져주세요. 으으음 흑 "
 
  단목기가  리나를    눕히자   네타피아는 얼른     리나를 끌어안으며  엎드렸
다.    


검은 두 엉덩이가
눈 앞에 보이자  단목기는    그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리나의 금빛     보지털



을 불어  넣고 오
밀조밀한 보지를 혀로 핥다가   위로 올라가 길게 삐져나온 네타피아의 보지를 혀
로  건드렸다. 그
의 두 손도  풍만한 두 엉덩이를 이리저리  주무르다가 네타피아의 검은색이 짙은
항문으로 손가락
을 박았다. 엉덩이 근육이    발달한 만큼 그녀의 괄약근은   그의    손가락을 부



려는듯이 강하게
조였다. 단목기는 손가락과     동시에  혀를 이용해 항문 주위를     핥았고 네타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 아으응 흑 그, 그래요. 하아아 거,거기 똥구멍을... 해줘요. 아으흐~ "
  " 오우, 네타피아. 마제께서  네 똥구멍에 흥미를 느끼시고 계시니? 하앙 마제님 
제, 제게도 해
줘요. 아아앙 "

  단목기가 일어나서 자지를     네타피아의 보지에 문지르다  박아    넣었다. 네



의  보지살이 좌
우에서 압박하며  휘감았지만,    이정도로  건곤대나이가 운기된 단목기의     자



디기는 어려웠다.
뜨겁고 단단하면서도 무언가 부드러운 것이   그녀의 보지 속을 거꾸로 착착 휘감
으며 요분질하는
느낌에 네타피아는 정신이     아찔해지며 눈이 풀렸다.  네타피아가 너무      쉽



에 이르자 리나는
황급히 그의 자지를     이탈시키고는 자신의 보지에  넣었다.    오밀조밀하고 꼬



한  그녀의 보지
에 들어온 자지는  금새 사정을  해버리는게  지금까지였는데 단목기의 자지는 그
내부에서도 거칠
게 날뛰며 리나의 혼을 쏙 빼 놓았다.

  " 오우우우~~ 마, 마제..님 하윽  나,  나 죽어요. 아아 날 죽..여..줘요. 보, 보지가 
시큰거리고...내
게 아닌것.. 같아. 아으으으으~ "

  술탄의 왕비를 엎드리게  하고 엉덩이를  쑤시던  교주는 리나의 신음에 놀라서
단목기쪽을 보았
다. 지금까지 리나를 흥분시키려면 사내 대여섯은 붙어야 가능했는데, 단목기는 그
녀를 벌써 저정
도가 되도록 밀어붙인 것이다.
  교주와 함께 왕비를  안으며,    그녀의 입에 거대한  자지를 박아  넣고     있



람은 기분이 안좋
았다. 오스람은 7척 거구의 사내로  구렛나루로  얼굴의 반을 가리고 있고, 건장한
상체도 온통 금
빛 털 투성이다. 그는 무공상으로 교내에서 교주 바로 다음이며, 또한 교주의 아들
이기에 장차 교
를 이끌어갈 후계자로  여겨지고  있다. 지금까지  배화교의 난교의식에서, 친모는
아니지만 아름다
운 모친인 리나와, 이복동생인  네타피아를  만족시키는 것은 항상 그의 차지였다.
한자가 넘는 자
지를 왕비의 입에  밀어    붙이는  오스람의  눈에는 질투가 피어 올랐다.     우



쌍마를 죽인   단
목기를 이렇게 대접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화륜쌍마는    오스람의 심복



던 것이다. 그리
고 무엇보다 단목기가 리나와 네타피아를 저렇게 흥분시킨게 싫었다.
  교주가 자기 부인인 리나가 단목기의 자지를 항문에 받아 들이며 비명을 지르는
데 흥분해서 좇
물을 싸는데, 오스람은  벌떡 일어나 지옥마제에게 다가갔다. 모친과  동생을 빼앗
긴 기분을 풀려
면, 상대의 시녀라도   품어야   했다.  게다가   지옥마제의 타오르는듯한   적발
과,

런 
난교 속에서도
무표정해 보이는 모습이 오스람의 욕정을 자극시켰다.

  " 소저. 당신의  주인도 이미 저렇게 하고  있는데,   혼자 뭐하는 거요? 크흐흐
흐,
내 능히 소저를
만족시켜 드릴 것이니.., 크흐-- "
  " 치.워.라. "

  오스람의 손이 지옥마제가     걸친 청의 위로 유방을   움켜쥐자,    그녀의 입



유부  저편에서
울리는 듯한  음성이  흘러    나왔다.  흠칫하던 오스람은   그녀가 말은    이렇
게  


별 반항을 안하자
젖꼭지를 더듬어 쥐며 엉덩이로 손을 둘렀다.

  " 흐흐, 뭘 그러시오? 젖꼭지가 이렇게 발딱 선 것을 보니 소저도 이미... 크아아
아아악-- "

  오스람의 비명에 난교     의식이 중단되며 모두들  그쪽을    돌아보았다. 지옥


의 
극성에 다다른
저주마결이 붉은 노을처럼 그녀     주위로 흐르고, 오스람의  두 팔이  뼈     채



지고 머리가 터져
나가며 튕겨나가서 악마상 앞에 떨어졌다.
  교주가 놀라서 달려  나오는    모습에   단목기는  일이 틀어졌음을    느꼈다.


에 
화륜쌍마가 죽
었을 때, 교주는 전혀 그들의  죽음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의 반응을
보니 이번에 죽
은 자는 교주의  아들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이런 판단이 들자, 단목기는 자지를
리나의 항문에서
뽑고는, 다짜고짜 창평진인의    응축검강을  일으키며  시퍼런  검강을    휘둘러



후려쳤다. 교주
의 호신강기가 베어지며 막아선  팔이  날아가고 뒤이어 지옥마제의 지옥대혈식이
교주의 목을 날
렸다. 교주의 죽음으로 장내가 아수라장이 되는데, 단목기가 일갈을 터뜨렸다. 

  " 교주는  죽을짓을 해서      죽은 것이다. 너희가  이미 죽은   교주를   따른

면 

자리에 있는 모두
를 다 죽일 것이오, 아니라면  본좌는 계속 배화교의 후견인이 되어 줄 것이다. 어
쩔 것인가? "

  단목기의 무서운 신위를  본   교도들이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고금5마의



귀에 못이 박히
도록 들어왔던 소면귀,     적면귀, 추혼객, 천수마도  등  중원에서  온    사제들



무릎을 꿇었다.
나머지 사제들도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고나자,  단목기는 다시     리나에



가서  난교의식을
계속 진행시켰다. 리나의  다리를   들고  엉덩이를  벌리고는  다시 항문에    자



러 박았다. 그리
고 그녀를 차기 교주로 지목했다.

  " 아으~ 오, 오오오. 하윽~ 제, 똥구멍이 불타오르는 것 같아요. 아아아~  마제님
은 제 똥구멍을
너무 즐겁게 해 주시는군요. 하으응, 이, 이제 제가... 교..주..인가요? 하으으 "
  " 하아아~ 저, 저에게도... 아아~ 저도 다시..마제님의 좇맛을 보도록 해주세요. 흐
응 "

  네타피아가 그의  등을   끌어    안으며 유방을  그의  등에  부볐다.   상황이    



되자 사제들과 교
도들도 교주의 죽음은  잊은    채 다시 섞여서  엉켜들었다. 교주와  그     아들



람에 의해 보지와
입에 자지를 받아     들였던 왕비는 성교할 상대가 없어지자,      단목기에게 다



리나의 항문에서
막 빠져나온 그의  자지를   입으로 핥았다. 네타피아가  달려들어서   두    여인



각신하며 경쟁적
으로 자지를 빼앗는 동안   단목기는 지옥마제를 불러서 그녀의 입을 맞추며 끌어 
안았다. 네타피
아가 엎드리며 그의  자지를    쥐고 자신의  항문으로  이끌었다. 그녀의    괄약



까  단목기의 손
가락에 했던 것처럼,      그의 자지를 무서운  힘으로 조여들어서  자지가     얼



도였다. 단목기의
자지가 서서히 파고 들어가자 네타피아는 미간을 찡그리며 고통과  쾌감을 동시에
느꼈다. 왕비는
항문성교는  처음   보는     것이어서 신기한듯이   자세히  보았다.  그녀로써는      



큰 자지를 보지도
아닌 뒤로 받는게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가지 않아 스스로 애액을 손가락에 묻혀
서 자신의 항문
에 넣어  보았다.   빡빡한     감이  있지만  그런대로  받아들일만 하다고  여긴    


는 
단목기의 자지를
한번 이 뒤로도  받아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실제로 잠시 후,  단목기는 왕비의 보
지를 맛본 뒤에
술탄도 건드리지 않은 왕비의 항문에 귀두를 박아 넣었다.

  " 아아악-- 아으응으- 너무 아팟. 흐윽윽, 제발.. 그, 그만 해요. 으흑~ "
  " 으흐흣, 좋아.    이곳은 처음이군. 술탄의   왕비라고 했던가?    흐흐흐 본좌



에 길을 내주지.
아마 영원히 본좌의 자지맛을 못잊게 될꺼야. 크흐흐흐- "

  왕비의 애처러운 신음과 호소에도  단목기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녀의
항문을 들락 거
렸다. 그러다가 다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넣고 움직였다.  단목기의 자지가 보
지에 들어올때는
엄청난 쾌감이 밀려오고, 항문을 쑤시면 머리가 빠개질듯한 고통이 생겼다. 이렇게
희열과 고통이
몇차례 반복되자 이제 그녀는 뭐가 기쁨이고 뭐가 아픔인지 구분이  가지 않은 채
울부짖었다. 마
지막으로 단목기는 지옥마제의 적색 보지털을 벌리고 그녀의 붉은 보지 속에 자신
의 자지를 묻었
다.
  난교의식이 끝나고   배화교는      정식으로 리나를 신임   교주로,   단목기를   

의 

상호법으로 선출
했다. 일단 3사제가      죽고 리나가 교주로  올라섰으므로 12사제  가운데     4



비었다. 지금처럼
배화교에대한 탄압이 심한 때에  사제 자리가 넷이나 비게되어 배화교로써는 전력
에 큰 타격이 생
겼다. 교도들 가운데     4을 새로 선출해서  자리를  메우긴 했지만     이것만으



족하다. 이 전력
손실을 메우기 위해      단목기는 리나외 네타피아,  그리고  새로 사제로     선



비에게  현음결을
전수해 주었다.  현음결은      내공을 단시일내에  급증   시켜주므로 큰  도움이    



다.
  배화교를 손에 넣은 단목기는   수룡을 타고 다시 히말라야를 넘어 청해로 향했
다.  돌아올 때는
나후가에 파견된 세 배화교  사제를 포섭하기 위해 네타피아까지 대동했기에 일행
은 모두 넷이 되
었다.

--- 성숙노괴를 비롯한     장로원에서는 단목기가  배화교에 다녀오는      동안



의 방계를 중심으
로 서서히 포섭해 들어갔다.   가주는 아직까지 나후일악으로 되어 있는데다, 연혼
성녀와 성숙노괴
라는 대장로 둘이  움직이자    나후가의 외곽  조직은  순식간에 나후일악,    아



기의  지휘 하에
놓이게 되었다.
  이렇게 나후승악의 목을   죄어 들어가고 있는  와중에  성숙노괴의 유부곡으로
음가의 음여영이
찾아왔다. 음여영은 무공만     강하지 어리석어  보이는  나후승악을    이용해서



을  예전과 같이
만들어 주려고 나후가에 접근했었다. 그러다가 최근, 나후가 외각에 은밀한 움직임
이 음가의 정보
망에 감지되자 무언가      낌새를 느끼고 자세히  조사했고,  그 결과     성숙노



심으로  무언가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음모와  귀계, 배신과 권력 다툼에는 음가를
따를 곳이 없다
고 자신하는  음여영이  이런    호기를  놓칠리 없다.   그녀는 성숙노괴도    누
구  


않게 의술에 능하
다는 것을 알고 유부곡에 접촉했다.
  음여영이 접근해 왔다는    얘기를 전해들은   단목기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
다.

거, 마교의 옛 유
적지에서 부딪친 음가의 적자 음세황이 바로 교오란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단목기다.
그 때부터  단목기는      음세황을  꼭 죽여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런
데  


오히려  저쪽에서
접근해 온 것이다.
  단목기의 명대로, 성숙노괴는 음여영에게  음세황의 상태를 알고 있고, 이쪽에서
먼저 접근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만일   음여영이   유부곡을   지지해  준다면  음세황을  



겠다고 했다. 음
여영은 이 늙은  노괴가    만만치 않다고 여겼으나,  음세황을 고칠  수     있다



노괴의 호언에 뛸
듯이 기뻤다. 그래서    약조를 마치자마자 그녀는  곧바로  음세황을    유부곡으



왔다.
  음세황은 과거 단목기가 보았을 당시에  비해 몰라볼 정도로 말랐지만 적목안을
가진 단목기는
한눈에  상대가 번뇌의       적자임을 알아보았다.  성숙노괴의   제자로  보조를      



해서 시술에 같이
들어간 단목기는, 음여영이    긴장한 채 지켜보는  와중에도  유유히    음세황을



마취시켰다. 음
여영은 가려서 보이지   않았지만  어느새 단목기의 적목안이  시뻘겋게  눈을 떴
다.
마취로  인해 사
고를 할 수  없는 상대를    제압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음세황



로  단목기의 적
목안의 사념이 파고  들고,    모든 정신을  장악하고  나자 성숙노괴는    음세황



나간  팔과 자지
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떼어내서 접목시켰다.
 
  7장 : 천마제(天魔祭)

  나후가를 장악해 가는 동시에 단목기는 그 다음 단계로 혈황의 후예들인 흠가나
음가의 장악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음여영이 스스로  와서 덫에  걸려     주자



는 손쉽게 음세황
을 제압했고, 그를 이용해서 일단 음가를 손에 넣고자 마음 먹었다.
  음가는 천 여년 전, 번뇌가가  무너진 뒤 생겨났다. 번뇌가는  마교의 정보와 암
계, 간세등을  총
괄하고 있었는데, 번뇌가가     무너지자  마교  내에 자연스럽게 새로운     정보



결성  되었고 이
들이 음가의 시초가  되었다. 이들은 '혈황의 난'이  끝난 직후 본격적으로 가문을 
형성하였으며,
혈황의 난을 전후로 해서 상대적으로 힘이 많이  쇄진한 여타 마가들과 어깨를 겨
루며 마교 내에
자리를 잡았다. 현재 음가는 마교의  정보를  총괄하는 '백이각'과 총정 내부에 심
어 놓은 간세 조
직 '흑밀원'을 관장하고 있으며, 그 본가는 서장 고원의 북동부에 위치해 있다.
  음가 내부는 온통      기관장치와 진법으로 복잡하기  이를 데  없다.     이렇



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기관, 진법을      개발하며 실험  중이라는 것과, 다른     마가

에 

해 상대적으로 뒤
떨어 지는 음가의 무공을 진법으로 보완하려는 목적이 더해져 있다.  
  어둠이 내린 으슥한   밤,   아직 수술 받은  부위가   아물지 않아    요양중인



이 기관  진법을
헤치며 아무도 모르게 가를 벗어나더니  고원 뒤편 돌로 이루어진  계곡으로 몸을
날렸다. 계곡 안
쪽으로 음세황이 내려선  전면,    단목기가 뒷짐을  지고  유유로이 서    있다가



의  기척에 몸을
돌렸다.
  붉은 보름달이  마치 단목기의  머리 위에 걸린 양, 불길한 기운을 뿌리고 있다.
달빛 아래 드러
난 단목기의 미간에는 이미 시뻘겋게 이글거리는 제 삼의 눈, 적목안이 열려 있다.
음세황이 다가
서서 무릎을 꿇자  단목기는   음세황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음세황의     눈이



을 홀린 듯이 바
라보는 가운데, 눈을  통해    그의  뇌리에  있는 음가에 대한 지식들이     단목



전해졌다. 이렇게
상대의 지식까지 빼오는 것은   단목기가 최근에 발견한 적목안의 또 다른 묘용이
다.  기억이 어느
정도 전달되고 나자 단목기의 좌수에서  시퍼런 검강이 삐져나오듯 응축되며 그대
로 음세황의 목
을 갈랐다. 잘린 채 나뒹구는 음세황의 눈은 아직도 몽롱하다.
  음세황-- 이때 그의 나이  불과  17세... 번뇌일족의 적자로 태어나 천축에서 한
을 품으며 한 번
죽고, 천년 만에 다시 부활한 그는... 자신이 가진 능력의 십분의 일도 발휘해 보지
못하고 이렇게
어이 없이 죽는다.
  단목기는 음세황의 잘려진     얼굴을 자세히 보며  그대로 역용했다.      체격



황에 맞게 줄이고
옷도 바꿔 입고  나서    그는 음가로 들어갔다.  그리고 고원에  덩그러니     남



세황의 시신은 뒤
따라온 지옥마제에 의해 재로 스러졌다.

  음세황의 침소에 몸을  누인 단목기는 음가 내의 세력 분포를   머리 속에 그렸
다. 모친인 음여영
이 음가 일족의  수장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음여



족 가운데  두 명
의 견제와 도전을   받고   있다. 음여영은 전대  가주였던   친 오빠    음무익을



며 가의  실권을
쥐었다. 이 때  그녀를 지지해준 음무익의 부인 음요의  세력이 우선 만만치 않다.
그녀는 음여영을
은근히 견제하며 자신의     힘을 키우고 있지만,  음여영은 그녀를 어쩌지     못



고 볼 뿐이다. 그
러나 무엇보다 음여영의 신경을   건드리는 이는 바로 그녀의 동생인 마영 음무외
였다.  마영 음무
외는 모든  총정인들이   치를    떨며 추적하고  있는  흑밀원의  총수다.   그는    



공에 있어서도 누
나인 음여영을 능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역용술과  귀계, 조직    장악력도 뛰


서 
이미 흑밀원은
음여영이 아니라 음무외를 더 따르고 있다.
  단목기가 한참 음세황의  기억을 더듬고 있는데 음여영이  그의  침소로 들어왔
다. 기억을 더듬어
보건데, 이 두 모자는 서로  근친상간의  패륜을 저질러 왔다. 음여영은 단목기 옆
에 앉아 그의 가
슴을 쓰다듬었다. 

  “ 그래 몸은 좀 어떠니? 우리 세황. 흐응? ”

  음여영의 손은 그의 배를   쓰다듬다가 서서히 아래로 내려가서 하의 안으로 파
고  들었다. 단목
기는 영사 같이 부드럽게 파고든 음여영의 손이 자지를 감싸 쥐자 부르르 떨었다.

“ 어쩜!  아아아 이렇게    커지..다니... 흑~ 으으응 흥응,  성숙노괴가  정말   좋
은 


해주었구나. 호
호호 우리 아들의 자..지..를  이렇게  크고 훌륭하게 만들어 주다니! 하아아  세황.
흐응 엄마가 좀
맛을 봐도 되겠지? ”

  그녀는 단목기의 고개가 끄덕여 지기도 전에 하의를 벗기고는 거대하게 꼴린 자
지를 쥐고는 귀
두를 입에 넣었다.     그녀의 혀가 꿈틀거리며  귀두 주위를 핥다가     좆구멍을



고... 그러다가 다
시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박아 넣었다. 

“ 아학 읍  우웅웅웅   흐읍~ 아 맛이 좋아.  하아~  괴, 굉장해 졌어.    호호 귀



아기. 예전에도
좋았지만... 흐응, 이제 엄마를 뿅 가게 만들겠구나. 까르르르르르- 쯔으읍 ”
“ 으음 헉 어.. 엄..마... 허억~ 나, 난... 허어억 으읏~음... ”

  단목기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비록 음여영의  피부가  뭍어날 듯이    뽀얗



이  부드러운 게
사실이지만, 그리고 또한 그녀의 자지를  빠는 솜씨가 탁월한 것도 맞지만, 단목기
는 그런 이상으
로 흥분을 했다. 과거 교오란과 처음 성교를 할 때, 그녀 위로 친 누나인 단목소연
이 겹쳐 그려져
서 흥분한 것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바로 음여영   위로 친모인    검후 단목



이 상상이  되어
겹쳐졌다. 상상으로라도 범해서는     안될 친모가 자신의  자지를 빨아      준다



이 들자 단목기의
자지는 벌써 폭발할 듯이 부풀어 올랐다.

“ 아흑~ 흐응  우리 아들, 그동안 즐기지 못해서 그런지  빠르구나. 흐읍 으으음~
흐응 괜찮으니
엄마의 입 안에다 좆물을 싸. ”
“ 허억~ 아아   괜   찮아요. 참을 수   있어요. 엄마...  흐흐흐 이번엔     제가..



보지를 빨아 줄께
요. 자 어서 이리 누우세요. ”

  음여영을  눕힌   단목기는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묻었다.  오밀조밀하게      



그녀의 붉은 보지
는 주위에 털이   하나도   없어 독특해 보인다.  단목기의   혀가 보지    두덩을



보지살을  직접
건드리고 이내 안으로 파고  들었다. 음여영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고... 단목기의
손이 그녀의 뽀
얀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그녀는 다소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보지를 빠는  솜씨가 능숙한 것은 같은데,
과거 음세황처럼
간질간질한 느낌이 아니라  무언가 더 거칠면서도 자극적인   혀놀림이란  느낌이
다.
그녀의 이런 생
각은 단목기가 그녀의 다리를 번쩍 들어  어깨에 메고 두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벌
리며 혀를 항문
으로 밀어 넣자  모두    사라졌다. 보지와 항문을  오가는 단목기의  혀     기술



로써도 처음 맛보
는 자극이었다. 보지가  시큰거리고    머리가 텅 비는  듯한 느낌이  오고     뒤



가락이 하나 부드
럽게 보지 안으로 파고 들었다.

  “ 흐흐흐 엄마 할짝 음  흠, 엄마의 보지가 이렇게 맛이 좋은지 미처 몰랐어요.
흐흐 음음 게다
가 이 촉감! 헤헤헤헤 어때요? 아들의 혀 봉사를 받는 소감이? 좋죠? 그렇죠? ”
  “ 아아앙~ 아아아앙      그, 그래. 하윽   미치겠어.  으읏 흑 나쁜     아..이..


를 
이렇게 부끄럽게
만들다니, 하윽    어, 엄마는 우리 세황이가    보지를 빨아주니까   너무   좋아
서...

벌,,써.. 보지가 이
렇게 젖어서  음탕하게 발랑거리잖아.  흐윽  아들이 보는 앞에서   말이야.  아아
너,
너무 좋...아... 흐
윽~ 아앗 거,  거기도   너무 좋아. 흑  그,  그래 엄마의 똥..구멍에도    혀..를 넣



롭혀 줘. 하으으
~~ ”
“ 흐흐흐흐 좋아요. 그럼 이제... 흐흐 아들의 좆맛을 한번 보세요. 흐흐 ”

  단목기는 몸을 일으키며 자신의 거대한  자지를 음여영의 빽보지에 대고 문지르
다가 밀어 넣었
다. 한치한치 파고드는     자지와 부들거리며 이를  받아들이는 보지를      보며



는 친모인 검후를
떠올렸다.  그 큰 자지를 뿌리까지  박자 음여영은 눈을 치뜨며 부르르 떨었다. 그
의 자지의 존재
감은 그만큼 굉장했다.

  “ 아아아악&#8212;아아앙 학,  으윽 흑 주, 죽을 것만 같아.  아아 내  아기, 흣
윽, 네.. 네 자지가
어, 엄마를  미치게 해. 아으으으응~ 그,  그래 흑 어, 엄마의  보지를 즐겨. 학 더,
더, ”

  쯔꺽- 쯔꺽- 쯔꺽-  물에    젖은 마찰음과  함께 단목기의  흉측한     자지가



보지를 드나들었
다. 음여영은 정신이 쏙 빠지는  가운데  다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자지가 바뀐
것은 알지만 이
런 세차면서도 구석구석을     찌르는  좆질은  음세황의 그것과는  너무    달랐
다.


나 그의  자지 맛
이 너무나  좋아서  이미     보지물을 질질 싸고  있는  이  마당에, 그런   것을    



싶은 생각은 없었
다.  

  “ 아으으으 나 죽어. 흐윽 아응 학, 보지가.. 아아 너, 너무 즐거... 워.. 흑- ”

  단목기는 자신도 모르게    흥분한 상태에서 건곤대나이를  잔뜩   끌어   올렸
다.

여영의 보지 속,
단목기의 자지는 건곤대나이의 기운이 몰리면서  더 단단해 지면서도 또한 부드럽
게 그녀의 보지
를 흡착 시켰다.  자신의   보지가 단목기의 자지에  녹아드는  느낌에     음여영



등을 꽉 끌어안
고 정신없이  소리를    질렀다.   이미 마음속으로라도 모친을 능욕했다는     자



희열에, 단목기는
갈 때까지 가자는   생각을  하고는 슬슬  음여영의  항문을 손가락을 넣어  만졌
다. 
항문이 옴찔거릴
뿐 아니라 은근히  그의    손길을 즐기자,  단목기는  음여영을 안아서    엎드리



는  보지에서 큰
자지를  쭈욱- 뽑았다.       그리고는  애액이 흘러내려서  번들거리는  음여영의      



좌우로 벌리고,
콰악- 박아버렸다.  

  “ 으으으읏~ 흐윽 아..팟, 아아아~ 나쁜  아이 흐응 흑- 어, 엄마의 똥..구멍까지
차지해야 속이
시원한가 보구나. 하으응      하,  하지만 정말 예전    같지 않아. 아아앙     너
무.. 


졌...어. 흐윽, 아-
살, 살살, 살살해..줘...  ”
  “ 우훗- 어,    엄마.  으음 내, 내가  엄마의    똥..구..멍을... 흐흐흐   굉장해
요.


으읏응  엄마의
똥구멍이 내 자지를 조이고 있어요. 흐흐 ”
  “ 아아앙~ 그, 그래. 흑 네  자지가 똥구멍 안에서 느껴져. 흑 으읏 흑, 아아 내
아기. ”

  단목기는 마침내   푸화학-   음여영의  항문 안에   좆물을 싸 버렸다.   음여

의 
등 
위에 엎드린채로
단목기가 숨을 몰아 쉬자 음여영도 침상에 엎드리며 할딱거렸다. 
  어느정도  정신이 든       음여영은 아무래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마음 속 깊은 곳
을  꿰뚫어 본다는       그녀의  네 눈동자의  사안(邪眼)으로도 단목기의   생각
을    


수 없었다. 단지
친모를 능욕한다는 사악한 욕정만이  읽혀졌다.  반면, 단목기는 한번 사정을 하자
정신이 번쩍 났
다. 그의 목적은  음가의    장악에 있는 것이기에  단목기는 금새  다시     자지



며 음여영의 항문
을 자극했다. 항문      안에서 무럭무럭 자란  자지가  다시 일렁거리자     지칠



친  음여영이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몸이    따라 움직였다. 단목기의  손은 아까  보다     훨



럽고 집요하게 그
녀의 젖꼭지와 허리 엉덩이, 보지 등을 오갔다.

  “ 흐흐흐 엄..마,   다시   한 번, 흐흐흐   음, 헤헤  안에 좆물이     있으니까



럽게 잘 움직이네
요. 어때요? 또 다른 느낌이죠? ”
  “ 아으응 흑 또? 흐윽 나, 지쳤는...데... 아으으 ”

  그녀가 다섯번째  절정을  맞았을    때는,  몸은 더   강한 자극에  반응  하지
만   


정신은 혼미했다.
게다가 그녀가 일단 혼미해지자  단목기는 얼른 배화교에서 가져온 미약을 자지에
몰래 바르고 쑤
셔 댔기에  음여영은   더     빠르게  정신이  아득해졌다.  네 눈동자가  풀리자    


의 
눈동자로 돌아오
고, 이를 본 단목기의 미간이  열리며 적목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단목기의 적목안
이 음여영의 뇌
리 속에 각인 되고 나자 단목기는 두 번째 사정을 음여영의 입안에 했다.

  음가의 실권자 가운데  하나인 음요는  한참 무공을  연마 중이었다. 십사년 전,
시누이인 음여영
을 도와 부군인 음무익을 제거하는데  동참한 것은 바로 그녀가 연성중인 이 무공
때문이었다.
  십사년도 더 이전,  야심만만하던   음요는  마교의  상고  마경을 우연히    손



되었다. 마경의
이름은 ‘음양결’, 저 무서운 고금5마의  한명, 음양마의 삼대마결의 하나인 음양
결을 손에 넣은
음요는 뛸듯이 기뻐하며  바로    연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연공한지 얼마    안



녀는  몸에 뚜렷
한 변화가  오는  것을   감지했다.  이대로 가면   부군인  음무익에게  발각되는  



간 문제, 음무익
은 욕심과  의심이  많은     사람이다. 상대가   부인이라도  자기보다  강해지길  



는  음무익이 음
양결을 빼앗고 독점할  것은    정한 이치. 그녀는  이 비밀을  숨기려면     부군



야 겠다고 결심했
다. 그리고 마침 시누이가 손을 뻗쳐오자 그녀를 도와서 부군을 제거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음요는 음양결을 은밀하게  연성하는 한편, 자신의     세



금씩 부풀려갔다.
현재 그녀는  이미   음양결을  8성까지  연마했다.  음여영은 물론이고    시동생



가  최고수인 음
무외도 이제는 그녀의   천초를  받지 못할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마교     4가
를 


어서도 수라마군
을 위시한 한 둘 정도를 제하고는 자신의 적수가 없다고 여기고 있다.
  음양결을 일주천하고  난   뒤     그녀는  한숨을  쉬며  단 위에서  일어났다.    


은 
뛰어난 미인이되
발가벗은 그녀의 몸은     여인답지 않게   훤칠하다. 봉긋하고 작은듯한     유방



뻗은 다리, 그리
고 숲이 무성한   보지털. 운기를 마친 음요는 스스로  보지에  손을 가져갔다. 긴
손가락이 보지를
애무하자 공알이 발딱 서는데,  한  4치정도... 어린아이의 고추만한 크기로 공알이
딱딱하게 선 것
이 보기에도 괴이하다. 음양결이 높아질수록  점점 더 공알이 부풀어 올랐다. 그래
도 무공만 강해
지면 좋다고 생각해 왔던 그녀였다.   그런데... 실제 음양인이 아니기에 그녀의 진
전은 8성에서 멈
춰서 더 이상 발전이 없었다. 점차   욕정만 증폭 될 뿐, 아무런 증진이 없자 신경
까지 날카로워져
서 최근 들어 측근 시녀만 다섯을 죽였다.
  그녀가 손뼉을 치자  13~14 정도 되어 보이는 귀여운  소녀 셋이 연공실로 들어
오더니 그 중 한
명이 그녀의 보지를  혀로    핥고 다른 하나는  그녀의 젖꼭지,  마지막     한명



의 엉덩이를 빨았
다. 그녀가 눈을 감고 시녀들의 애무를 즐기고 있는데, 밖에서 다른 시녀가 음여영
과 음세황 모자
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음세황의 모습을 한     단목기를 보는 순간  음요는   휘청거리며 주저   앉았
다.

에게는  외숙모가
되는 음요를 제압하러  온 단목기는 상대에게서 묘한  기운이 느껴지자 고개를 갸
웃했다.  분명히
현음결은 아닌데, 그가     다가가자  부들부들 떨며 음욕을 보이는     모습이 현



연성한  것과 비
슷했다.  

  “ 음..양..결!! 음양결이란     말인가!  크흐흐흐 외숙모, 외숙모가     음양결을



고 있었나
요? 흐흐흐”
  “ 그, 그걸...   흑-    으윽, 서,   설마... 네, 네가 흑미륵..공..을...     으으으으


윽 
모, 못참겠어. 아
아앙 ”

  음요는 자신의  치마를     들추며  보지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애액이     질


게 
고이며 허벅지를
타고 흐르자 단목기는 보지를    자세히 보았다. 공알이 곧추서는  것을     본 단



빙긋 웃으며 끄
덕였다.

  “ 역시 음양결이군. 음양인이     아닌 자가 음양결을  익히면 곧    한계에 부


고 
몸만 비정상이
되는데... &#52202;&#52202;&#52202; ”
  “ 하아-- 제발... 세..황아, 흐윽 ”

  음요는 단목기의 바지를     풀렀다. 단목기는 음양인을  안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녀는
음양인이 아니라 단지  몸만  비정상적으로 양기가 강해진  것이기에 그냥 내버려
두었다.  음요의
혀가 단목기의 자지를    휘감고 뒤이어 입을 한껏  벌려서    그의 자지를  빨았
다.

지를 빠는  힘은
상당히 세었지만 단목기가 즐기는  나긋나긋한 조임은 없기에 그는 음여영을 불렀
다.

  “ 엄마. 흐흐  엄마가 시범을  보여줘요. 흐흐흐  외숙모는 오랫동안 자지를 못
빨아봐서 그런지
서툴러. 엄마가.. 으음 흑 좋아요. 흐흐흐흐 역시~ ”

  음여영이 부드럽게 빨면서     손을 뻗어 단목기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음



를 계속 내밀면서
할딱 거리다가 음여영이  비켜    주자 다시 자지를  쥐고 입을  벌렸다.     단목



요를 엎드리게 하
고 애무도 없이 바로 그녀의 보지를 쑤셨다.

“ 아으으응~ 나, 나, 흐윽 아아  학 아아 보지가 찢어지는 것 같아. 흑 세황아. 아
아 ”
“ 흐음 흐흐, 여기 보지 맛은 그래도 괜찮군. 흐흐 엄마도 옆에 엎드려요. ”
“ 흐응응 나쁜 아이로구나. 엄마와 외숙모를 동시에 즐기려 하다니... ”

  단목기의 손이 음여영의 보지를 매만지면서 동시에 허리를 튕기며  세차게 음요
를 밀어 붙였다.
음요는 오랜만에 사내의 자지를 받아 들이며 예전의 느낌을 찾아갔다.

  “ 아윽 흑,   그, 그래  하윽 이..  이  기분이야.  하으으으응  나 몰라.   하읏
내,

보..지가 좋아..하
고 있어. 아앙앙 ”

  단목기가 눕고 이번에는 음여영이   아들의 자지를 쥐고 보지에 넣으며 주저 앉
았다.   음여영의
엉덩이가 들썩 거리며 자지를  자극하는데 음요가 다가오며 음여영의 항문에 혀를
대고 핥더니 뒤
이어서 그녀의  곧추   선     공알을  음여영의  항문에  문질렀다. 공알이  항문    


로 
들어가자 음요는
음여영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허리를    움직였다. 마치  두  남자가 한    여자를



는  듯한 모습이
다. 음양결을 익힌  이래   그 동안 음요는  어린  동녀들을 끌어들여    그녀들과



에 빠져 있었다.
음여영이 지쳐서  늘어지자 단목기는 이번에는 음요를 안아서 그녀의 항문을 벌리
고 자지를 대고
는 내리 눌렀다. 음요는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면서 엉덩이를 돌렸다.

검왕가--7장--천마제2

백이각을 장악한 단목기는  마교  내의 대소사 대부분을   앉아서 손에 넣게 되었
다. 
백이각은 총정
의 개방과도 비견 되는 마도 제일의 정보 조직이다.
족적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중원에  스며든 음무외를  제하고,     음



에 장악한 단목기
는 혈황의 후예  흠가로   눈을 돌렸다. 단목기가  이렇게  서두르는 데는    이유



다. 마교의 천마
제(天魔祭)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천마제는 마교에서 가장 중요한     전통 제식으로, 교황의 주재  하에     매 4



시조신인 천마에
게 제를 올리고  전    마교인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 행사이다. 천마제가     중



유는 바로  이 천
마제를 통해  마교의   마인들    사이에 서열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마교   뿐    



모든 마도는 힘에
근거해서 질서가 잡히기   때문에 이 서열이 정립 되야  단합된 힘을  낼  수  있
다.
어떻게 보면 마교
마인들은 4년에 한번씩 서열을 정하고 그 뒤 4년간은 이 서열대로 명령 체계를 유
지했기에 그 동
안 이토록 강했던 것이다. 
  그러나 무려 3백년 동안 교황  위가 공석이었기에 천마제는 그 동안 열리지  못
했다. 그 결과 누
가 더 강한지  불분명 해    지자 서로  암습과  모략이 난무했고, 누구를    따를



에  빠지면서 그
위세가 크게 약화 되었다.
  신임 교황 수라마군은 마교의 옛   유적지를 정비하고 천마제를 삼백년 만에 부
활시킨다고 공표
했다. 그리고 그 천마제가 이제 20일 뒤로 다가 온 것이다.

  단목기는 나후가, 음가, 흠가를 손에  넣고 천마제를 통해 마교의 중추에 들어가
서 장차 마교를
장악한다는 계획을 갖고있다.
요 몇일 동안   백이각은  단목기의  명에  따라 흠가의  약점을 찾는데   주력했
다.

결과  흠가의 약
점은 찾지   못했지만,  그들이   무언가를 비밀리에 추진하고    있음을   감지해 
낼 


었다.
곤륜산맥이 멀리 보이는 신강, 이  척박한 대지가 바로 흠가의 터전이다. 수라마군
의 양가와 함께
신강에서 위구르에 이르기까지는     바로 그들의 터전이며  그들의 영토.      마



단이 이곳에서 가
까운 답리목분지에 위치해  있는 것도 흠가와 양가가 여기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
과 무관하지 않
다.
  8백여년 전... 그토록  무섭게   강하고 마성이 극에   달했던 혈황이     군웅들



하에 죽고난 이
후, 오랫동안 흠가는 제대로 그 힘을 떨치지 못했다. 혈황이 총정의 협공하에 죽음
으로서 그 무서
운 마공진결이 제대로 후손에게  전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기를 수백여년...
이제 흠가는 어
느 정도 과거의 마공을     복원했고,  현재 혈황 이래 최고의 재질을     타고 태



는 젊은  가주 혈
왕자 흠운도의 지휘  아래   일사불란하게 가의 힘을  결집하고   있다.    그렇기



백이각으로써도
흠가를 비집고 들어갈 틈을 찾지 못한 것이다.  

  곤륜산맥에서 이어지는 협곡,     높은 협곡   아래로 구비구비 세찬     물줄기



고 있고, 그 협곡
위로 한 쌍의  남녀가 손을   잡고 협곡을 내려다  보고  있다. 삼십     중반정도



은 긴 머리를 붉
은 건을 두르고 적포를 걸친 모습이 전설 속의 신장과 같이 위엄이 느껴지고,
그의 손을 꼭 붙잡고 있는 여인은 요염함과 기품이 같이 느껴진다.

  “ 이제 얼마남지 않았어. 기관진법도 거의 다 파고 들었고... ”
  “ 우리 흠가의 8백년 한이  풀리는 것인가요? 정말 혈황 선조님의 유적을 얻을
수 있는 것인가
요? 믿어지지 않아요. ”
  “ 과거 혈황께서는     비겁한 총정의 협공을  받고, 층층성망에 휘감겨     전



그라들었었지. 하
지만 그 분은    그 상태에서도 몸을 빼내  이곳   곤륜까지 와서 죽음을  맞으셨
어.
당시  총정에서는
자신들의 공을 부풀리기 위해 이  사실을  숨기고 층층성망을 찢으며 빠져 나오다
죽은 것으로 세
상에 발표했지만, 그  분은   분명히  이곳까지  이르셨고  여기에 후손들을    위



를 해 놓으셨어.
내가 이곳 혈황동부의   입구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영원히  비밀이   될 뻔  했지
만,

젠 아니야. ”

각이진 턱의 사내는 흠가의    혈왕자  흠운도, 그리고  여인은 그의    부인인 혈



다. 금슬 좋기로
소문 난, 둘은 손을 잡은  채 협곡에서 날아 내렸다. 그리고 시커멓게 입을 벌리고
있는 동혈로 몸
을 날렸다. 장로들이     입구에서 둘을 맞고는  자신들은 밖으로 나와     호위에



다.
흠가에서는 무려 오년이  넘도록    조금씩, 조금씩  이곳을  발굴해 왔고    마지



이  해제되자 모
든 인부를 죽여서  입을    막았다.  흠가의  장로들은 일을 이렇게 마무리     지



이  동부 주위에
천라지망을 펼치고는   혈왕자    부부를 기다렸다.  저   고금5마에 드는    혈황
의  


다시 세상에 드러
날 날을 기다리며...

  “ 여기에 대체 무엇이  있다는 거지? 설마 혈..황..의 유적이라도 발굴한다는 것
인가? 하긴 수신
검조님이 남기신 유언에      따르면, 혈황의 난  당시  혈황이 살아서     도주했



던데  설마 혈.황.
이란 말인가? 흐흐흐흐 그렇다면 본 공자가 혈황의 유적마저 접수해 주지. ”

혈왕자 부부가 날아 내린     협곡  위, 음세황의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단



우뚝  서서 아래
를 내려다 보고  있다. 단목기의 뒤, 지옥마제가 명부도를 들고  시위처럼 그의 명
을 기다리고 있
고, 그녀의 발  아래로   외곽을 지키고 있던  장로  4명의 목이 바람에    이리저



다닌다.

“ 흠운도..라고 했던가?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장로 십 여명만 대동하고 이곳이
온 것이 천추의
한이 될게야. 흐흐흐 ”

  단목기의 말이 떨어지기도     전, 지옥마제는 협곡에서 그대로     명부도를 휘



뛰어 내렸다. 동
부 입구를 호위하던  흠가의  장로들이 미처 진을 형성하기도 전에  지옥대혈식에
몸이 양단 되고
겨우 몸을 피해 외적의 침입을  알리려던 장로의 머리는  단목기의 응축검강에 부
숴졌다. 단목기는
으쓱 해 보이더니     안으로 들어갔고, 지옥마제는  삼매진화로 장로들의      시



우고는 뒤를 따랐
다.
  기관이 이미 다 파훼되어 거칠 것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크아아아앙--- 크앙--

  괴성이 포효하는 소리에   단목기는 빠르게 신법을 전개해서    몸을 뽑아 올렸
다.
갑자기  훤하게
드러난 동굴 전면,   머리    크기만 일장이 넘는  피를  머금은 듯이 붉은     혈



틀거리며  입에서
피빛 마기를 뿜어내고, 이에 대항해서 혈왕자 부부가 마주 싸우고 있다. 혈룡이 몸
을 담그고 있는
연못은 수십 장이 넘는 커다란  연못인데 피로 가득 채워져서  비린내가 진동하고
있고, 동굴 천정
에 수많은 동물과 인간의 시신들이 거꾸로 매달려서 피를 쏟아내고 있다.  
  혈왕자의 마공은 이미 극성에 달한데다 알려진  것 보다 두배는 더 강해서 혈룡
의 무서운 공격
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비늘을 후려치고 있다.  혈관음도 긴  천을     휘



룡의 움직임을 방
해하며 남편을 돕고   있어서   오히려 거대한  혈룡이   불리해 보이는   모습이
다.


나  다를까 혈룡
이 움직임이 점차 둔화 되어가고 혈왕자의 일수가 혈룡의  눈에 틀어 박히자 꾸워
어어어--- 처연
하고도 분노에 찬 울음을 토하며 혈룡은 피 속으로 몸을 가라 앉혔다.

  “ 그렇게는 안되지. 네가 혈황  선조님의 영물인지는 모르겠으나... 너를 제압해
야 선조님의 유
적을 얻을 수 있으니 어쩔 수 없다. ”

  콰아아아&#8212;폭포수와도 같은 장대한 강기가 혈룡의 머리를 후려치고 뒤이어
혈관음의 천이
머리에 난  뿔을   휘감으며    당겼다. 혈왕자는  어느새  용의  머리 위로  뛰어    



머리를 후려쳤다.
꾸워어어어어--- 다시 긴  신음성이    동굴을 울리고  혈룡의 목이  피의     연



어나 바닥에 눕혀
졌다. 숨을 할딱이던  혈룡의   눈이 서서히 감기자  혈왕자는  부상당해     부러



을 옷을 찢어 고
정 시키고는 혈관음과  함께   연못 속으로 몸을  던졌다.  단목기와     지옥마제



뒤를 쫓아서 혈
지 안으로 잠수해 들었다.

  금빛 그물에 휘감긴  시신이    벽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앞,  혈왕자     부부



려서 감격의 눈물
을 흘리고 있다. 시신은 뼈만 남았는데 뼈까지 붉은 적색을 띄고 있다.

  “ 서,  선조시여... 못난 후손이 오늘에  이르러서야 존체를 찾아  뵙나이다. 서,
선조 혈황이시
여... 못난 후손을  용서하시고   부디 당신의 가공할  힘을  이을 수    있도록 허



십시오. 후손 흠
운도, 혈황의 이름을 천하에 다시 한번 알릴 것입니다. ”

  혈왕자의 감격에  찬   고함이  끝나기도  전, 쭈와와앙&#8212;  파공성이    울



퍼런 검강이  혈
왕자의  머리를 후려쳤다.       콰아아아&#8212;  혈왕자의 독문  마공이자  마교      



호신강기로 알려
진  십층마벽이    일어나며   단목기의 검강을    맞받아쳤다. 창평진인의   검기
가    


삼할 가량 용해된
그의 검강은 이제    철석도 두부처럼 가르는 지경이지만,  십층마벽은     금장철



그의 검강을 퉁
겨 올렸다.

  “ 누, 누구&#45283;? ”

  혈관음의 천이 쭉 뻗는데 뒤이어  나타난 지옥마제의 도강이 쭈욱 뻗어 천을 잘
라 버렸다.

  “ 이, 이럴수가!! 천잠사로 만든 내 연지도를... 종잇장처럼 자르다니! ”
  “ 피, 피햇!! 그, 그건 지옥마제의 명부도얏! ”

  혈왕자가 몸을   날려  자신의  십층마벽으로 지옥마제의  지옥대혈식을   막았
다.

러나... 인간의 몸
으로 도달할 수     없다는 저주마결의 극성에 이른 지옥마제다.      그녀의 지옥



은 십층마벽을 찢
으며 파고들어 혈왕자의 복부를 길게 베었다.

  “ 대단해. 이거   확실히   내가 전력을  다해도   힘든 승부였을 거야.   혈왕
자,


자  하더니만 과
연 이름값을 하는군. ”
  “ 너, 너는! 으..음가의... 어린  망종.. 으득 네, 네놈이 감히... 음가의 개가 감힛.
크욱- ”

  혈왕자의 입에서 시커멓게  죽은   피가 울컥 쏟아지고,  그  순간     단목기의



검강이 다시 쭈
욱 뻗어나와 혈왕자를     후려쳤다.  십층마벽이  다시 한번 흔들리며     혈왕자



에 찬  비명을 지
르며 나뒹굴었다.  그 순간을     노려 혈관음이 두 손을   모아 휘저으며    단목

를 

습했으나 지옥마
제의  좌수에 어이없이      제압당해  쓰러졌다. 동시에  퍼억&#8212;   지옥마제
의    


이 우수에서 뻗어
나와 혈왕자의 단전을 부숴 버렸다. 

  단목기가 지금까지 진전을  이은 천마나 창평진인, 지옥마제 등과는  달리, 혈황
은 부상이 너무
심해 제대로 된 안배를     남기지 못하고 층층성망에  갇혀 죽었다.  원래     이



부는 혈황이 자신
의 영면지처로 만들어  놓았던    곳이다. 그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총정의



을  뚫고 이곳까
지 이르렀고, 수명이     다해감을  깨닫고는 다급히 후손에게 전해야만     될 마



을 벽에  새겨 넣
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공력을   모아 내단을 형성하고  나자  기운이 다해    숨



었다.
  벽에는 가득하게 혈황의 절기인 ‘혈해마벽’과 ‘혈룡쇄천’의 구결이  남겨져
있는데, 혈해마
벽은 흠가에 전해지는     십층마벽의  근원이 되는 마공이다. 또한     이것은 단



찾고  있는 천마
육예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단목기는   혈해마벽이 건곤대나이로     펼치



강기와  유사하자
이것이 천마절기임을 깨달았다.   결국, 고금5마 가운데 만독노조를 제하고는 모두 
천마절기를 한,
두개 얻어서  된   것이니     천마야  말로  진정한  초인인 것이다.  혈룡쇄천은    


이 
창안한 장법으로
과거 그는  이것  만으로    천하에서  적수를 찾지   못했었다. 단목기는    혈황
의  


옆에 놓인 내단과
흡혈척, 층층성망을 갈무리 하고  일어섰다. 흡혈척에는 혈해마벽의 구결이 함축적
으로 담겨 있는
데, 이를 풀어서 혈해마벽을 얻은 자가 바로 혈황이다.

내단이 부숴진 채   오공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혈왕자를  끌어  안으며 혈관음은
애타게 울부짖었
다. 그러나, 혈황의 진전을 수습하고  돌아선 단목기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엎드려
진 혈관음의 탱
탱해 보이는  엉덩이였다.    제압당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혈관음은      단



자신의 뒤에서 엉
덩이를 쓰다듬자 치욕과  분노로    이를 악물었다.  단목기의  손은 어느새    고



로  파고들어 그
녀의 엉덩이를 만지작거렸다.

  “ 이, 이놈. 네.네놈이, 흐윽 제발... 우린 같은 마..교의 흑 ”
  “ 흐흐흐흐 혈관음이   미인이라는   보고를 받고  한   번 먹어보려고   했지
요.

연 
엉덩이가 탄력
적이고 좋아. 어디 한번 맛을 볼까? 할짝 할짝, 흐흐흐 ”

  단목기는 그녀의 고의를     찢고는 엉덩이에 얼굴을  묻었다. 단목기의      혀



럽게 혈관음의 엉
덩이를 핥다가 그녀의 항문을  혀로 콕콕 쪼았다. 손은 보지를 더듬는데, 혈관음의
보지는 털을 모
두 깎아서 까칠했다. 그리고     보지털 대신에 보지  주위에 피빛    관음상이 요


게 
스스로 보지를
문지르고 있는  문신이   새겨     있다.  단목기의  혀가  보지 안으로  파고들자    


의 
보지가 옴찔거리
며 단목기의 혀를     조였다. 그러기를 한참  마침내 애액이 솟구치며     보지가



리는게 보였다.

  “ 흐흐 좋죠? 어때요? 혈관음 형수? 흐흐흐흐 우리야 같은 마교 사람들이니 내
게는 형수가 되
는 셈인가? 흐흐흐 벌써 이렇게 젖어 들었잖아요. ”
  “ 흐윽, 그, 그만 해... 이 더러운 놈. 하윽 윽~ 음세황, 이 악독한 놈. ”

  단목기는 혀에 배화교의 미약을 묻혀서  혈관음의 보지를 핥았기에 그녀는 평상
시보다 더 흥분
했다. 동시에 단목기의 손가락이 그녀의 항문에도 파고 들었다. 

  “ 아흑, 그, 그만.. 제발, 하윽 ”
  “ 그만할까요, 형수? 흐흐흐 정말로 그만해요? ”
  “ 아읏 안돼. 흑윽~ 제발 조, 조금만 더... ”

미약 기운이  몸에   퍼져서     그녀는 자신의    상황이 어떤지 분간이  안되었
다.  

지 
엉덩이와 보지에
퍼지는 이 쾌감을  지속시키고   싶은  생각만  들었다.  혈왕자는 불신과    분노



부릅뜨며, 손으
로는 자신을 끌어 안고 엉덩이는 저 악랄한 음세황에게 벌리고  있는 아내를 보았
다. 단목기의 혀
가 보지와 항문을 오가며 탐하자 그녀의 입에서도 더 자극적인 말이 튀어나왔다.

  “ 아하하학- 그,   그래요.  하윽 거기... 나,  난   보지보다 똥구멍이   민감해
요.


~ 흑 하, 하지만
보지도 좋아. 아아아 너무    좋아. 흑윽, 음..세황,  아아아 너무,     너무나 내 민



를 잘 핥고 있어
요. 흐윽 나, 나 믿을 수 없어. ”
  “ 흐흐흐, 자지도 훌륭하지요. 자, 내 자지를 한번 먹어봐요. ”

  단목기가 자신의 자지를  쥐고   그녀의 입에 문지르자,  혈관음은  혀를     길



맛을 보다가 입
을 가득 벌리고     빨았다. 바로 눈앞에서 사랑하는  아내가   다른 남자의    자



는 모습을  보자
혈왕자는 심장이 터질듯한 분노에 휩싸였다.

  “ 아 맛있어. 하아읍 읍,  우우우웅 읍읍 쁘읍읍 쪼오옥, 굉장한 자지예요. 아앙

  “ 흐흐흐 정말 혈왕자가 길을 잘 들여 놓았군요. 형수, 이젠 보지를 내 자지 위
로.. ”

  혈관음이 일어나 자신의 자위하는 관음상이 새겨진 보지를 벌리고  단목기의 자
지에 쑤시고, 보
지를 가득 조이며 자지를 맛보는 모습을 보며 견디지 못한  혈왕자는 스스로 심맥
을 끊었다. 부군
의 죽음도 모르고 혈관음은 입에 거품을  물며 단목기의 자지에 보지를 쑤시며 엉
덩이를 회전 시
켰다.

검왕가--7장--천마제3

  “ 흑흑 이, 나쁜... 흐윽 흑, 여..보, 흑 죄송해요. ”

  정신이 든  혈관음은      혈왕자의  시신을 붙잡고   울음을   터뜨렸다.  남편
이  


앞에서  단목기의
자지를 빨고, 그  위에 올라타서 엉덩이를 흔든 것이 모두  꿈이 아니었다. 아무리
상대가 미약을
썼다고 해도 그렇게 이성을   잃었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되고 자신에 대한 분노가 
치밀었다. 그녀
생각대로 단지 미약때문만은   아니다. 단목기의 건곤대나이가  점점  발전하면서,
그에게서 상대를
자극시키는 강한  기운이     저절로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단목기
의   


대나이는 현음결
이나 음양결을 익히지 않은 상대도 어느 정도 손 쉽게 함락 시킬만한 경지에 올라
섰다.  
  울고 있는 혈관음의 어깨를 단목기가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 어쩔 겁니까? 형수, 내가  알고 있기로는, 형수는 원래 흠가 사람이 아니기에
가문 내에 지지
기반도 거의 없다고  들었는데...     혈왕자가  없으면 형수 뿐만 아니라     양가



간  형수의 언니
도 비참한  꼴을  당하기    쉬울거요.   수라마군이   아무런 힘이  없는  며느리
를  


두진 않을  듯 한
데... ”

  단목기의 속삭임에 혈관음은 부르르 떨었다.

  “ 네, 네놈이   저지른  일 아니? 이 놈,   흠가에서  이 사실을  알면...   음가



이다. ”
  “ 물론  그럴테지.   하지만     지옥마제와  혈황의  진전을  잇고 있는  나를    



드릴  수 있을까?
오히려 형수 자매만 당하기 쉽지요.  흐흐흐 그런 꼴이 되느니, 어때요? 내 도움을
받는 것이? ”
  “ 도, 도움?! 이 놈, 네가 무슨 도움을.. 준다는 것이&#45283;! ”
  “ 내가, 혈황의 진전을 잇고  혈황동부를 출관한 혈왕자 역할을 해주겠어요. 그
러면 어느 누가
감히 형수를, 흐흐흐 어때요? ”

혈관음은 단목기의  유혹에      마음이  흔들렸다. 단목기의   말대로   그의  도
움  


그녀는  흠가에서
버티기 힘들 것이다.     피를 좋아하는 흠가의  마인들이 혈왕자라는      보호막



그녀를 이전처럼
떠받들어 줄 리  없다.   특히 혈왕자의 둘째  부인은  대장로의 딸이라는    배경



있는데, 혈왕자
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그녀를 늘 질투해 왔다.
원래 혈관음은 상황판단이     빠르고  머리가  좋았다. 그랬기에 험한     마교에



런 배경  없이 이
자리까지 올라온 것이다.  상대가 자신의 미모에 혹해 있다는 것은  또 다른 기회,
부군의 복수를
하려고 해도 일단  시간을    벌어야 하는  것이다.  그녀가 끄덕이자    단목기는



의  시신을 보며
얼굴을 역용하더니 그녀의 혈도를 풀어주고는 자지를 다시 꺼내 들었다.

  “ 흐흐흐, 그럼 부인, 이제 다시 한번 내 자지를 빨아 주시오. ”

  혈관음은 멈칫하다가 한숨을     내쉬며  단목기의  자지를 쥐고  입을    벌렸
다.


이 된  이상 가문
으로 복귀하기 전, 그에게 혈왕자의 모든 것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단목기의 큰
자지를 빨면서
그녀도 은근히 보지가 젖어 들었다. 남편의 시신 옆에서 원수의 좆을 빨고 잇는데,
오히려 그것이
피학적인 자극이 되어서     보지가 꼴리기 시작했다. 이런   반응에    그녀는 당



나 스스로  어쩔
수 없다고 합리화시키면서 혀를 놀렸다.

  “ 흐으음, 헉~  좋..아,   흐흐흐 부인의   빠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구려.    어



같이... 빨아 볼
까. 흐흐흐  부인이 나를      만족시키면,  내 놀라운   무공을 하나  전해주리다.    



이라는 음양마의
마공을... ”

  단목기는 그녀  위로      포개지며  혈관음의 허벅지를   벌리고, 보지    주위
를   


핥았다. 혈관음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상대는 지옥마제와 혈황  외에 음양마의 마공마저     알



것이다. 그를 유
혹하고 그의 무공을 빼내서 복수하려는 그녀의 마음에 한줄기 서광이  비친 듯 했
다. 혈관음은 그
러지 않아도 보지가  근질거리는데  단목기의 말에 스스로를  정당화 시키며 보지
를 밀어  붙였다.
그리고 스스로 음탕한 말을 내뱉으며 단목기의 자지를 더 꼴리게 하려고 애썼다. 

  “ 아흑, 거,거기 신..첩의 보지를  하윽,  아아앙 거기를 더 빨아 주세요. 아아아
당신이 이제 신
첩의 부군이예요.  당신의     큰  자지를 맛본 이상   신첩의 보지는 이제     혈


를 
잊었어요. 보세요.
벌써 제 보지가    발랑거리며 당신의 혀를 환영하고   있잖아요.   아앙, 학   아
앗,


윽... 거긴 제 똥
구멍..인데, 아아  그곳도   당신꺼예요. 똥구멍에도  당신의 좆  맛을 보여   주세
요.

윽윽 ”
  “ 흐흐흐 쯔읍,   좋아. 이번에는 똥구멍부터 쑤셔주지.   자 일 엎드려. 흐흐흐
정말  보기 좋군,
이 탱탱한 엉덩이에...     흠운도는 좋았겠군. 앞으로는 내가     좋겠지만. 흐흐흐



  뿌직- 뿌직- 삐직-  항문에   빡빡하게   틀어박힌  단목기의 자지는    거칠게



다. 이미 이쪽도
능숙한 혈관음이지만 단목기의     거대한 자지를 받기란  쉽지   않았다.    이를



잇는데  서서히
그녀의 항문도 느껴졌다.

  “ 아앗 학,  앙 이, 이제 느껴져요. 아아아앙&#8212;  다, 당신의 자지가 신첩의
똥구멍을 쑤시는
게, 하윽 미칠 것 같아. 아으으응 나, 나 너무 좋아요. 여, 여보--- ”

  혈관음의 보지는 지옥마제가     핥고 있다. 두 구멍에   가해지는    자극에 혈



견디지  못하고
애액을 싸며 절정에 다달았다.

혈황이 남긴 내단을 복용한 단목기는 건곤대나이로 혈황의 막대한  내공진기를 흡
수해 갔다. 혈황
의 내단은 거의  십갑자가  넘는 수준이기에 단시일   내에 모두 흡수하긴 힘들지
만, 
단목기의 건곤
대나이는 그  가공할    양을 포용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혈해마벽은      건곤대



있기에 연성할 필
요가 없었다. 따라서     그는 혈황의 전인임을 보여주기  위한     방편으로 혈룡



습득했다. 또한
그는 층층성망에 남겨진    ‘인타라망’이라는 천축 상고의  무공을      수습했
다.


라망은 제석천이
아수라를 잡을 때 사용했다고 하는  불문 무학으로 층층성망을  던지고 푸는 수법
인데, 무공이라기
보다 진법에 가깝다. 단목기는 인타라망은 직접 익히지는 않고 품에 간직만 했다.
  단목기가 연공하는  옆,     지옥마제가 호법을 서고  있는  저편에서는    혈관

이 

음결을 운기하고
있는 중이다. 그녀는      현음결을 얻은 것은  좋았으나 과연  자신이     이것으



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마음이  심란했다.    오히려 당분간  단목기가  부군 행세를    하며


의 
보지와 항문을
그 훌륭한 자지로 쑤셔줄  것이란  생각에 오히려 보지가 촉촉이 젖어 드는  느낌
이었다. 혈왕자에
대한 죄책감에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지만,  보지에는   단목기의    자지



는 애액이  흘러
나왔다.

  혈왕자의 복귀로 흠가는      바빠졌다. 누군가의  공격을 막다가      동귀어진



십 여명에  대한
처리와 복수도 해야  하고, 흉수도 찾아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혈왕자가 저 혈
황의 전인이 된
사실을 아직 외부에  발설하지   않게 조심하는 일이  필요했다.  혈왕자가     혈



든 마공을 다 습
득하고 혈황만큼 강해질 때 까지...
  혈왕자는 둘째   부인인      흠아라의 침소를 찾았다.   혈황동부에   혈관음과  

이 

어갔기에 흠아라
의 질투를 다독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 이유지만 실은 단목기가 흠가를 접수하
려면 그녀를 먼
저 확실하게 장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흠아라는 확실히        혈관음보다는 미모에서   뒤졌으나,   풍만하고  요염한    



나름대로  흥취가
있었다. 다짜고짜      질투어린 눈으로 단목기를   쏘아보는 흠아라를     단목기



안으며  엉덩이를
더듬었다. 옷 위로  단목기의   손이 항문을   더듬자  흠아라는 엉덩이를    살살



부군(?)의 손길
을 즐겼다.

  “ 흥, 그   동안  혈관음과 재미가 좋으셨을  텐데,   어쩐 일로 오늘은   신첩
을,



 
  단목기의 손에 이끌려   자지를   쥔 흠아라는  눈이   동그래져서 그를   보았
다.


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 틀리고, 게다가 묵직한 자지의 느낌은 남편이 아니었다.

  “ 누, 누구? 흡. ”
  “ 쉬잇, 부인. 저는 음세황입니다. ”
  “ 뭐, 뭐라곳? 이.. 이 놈, 여기가 어디라고... ”

  단목기는 역용을 바꿔서     음세황의 모습을  드러냈다.  음세황의    영준하고


운 
모습에 흠아라
는  흠칫했다.   백이각의     정보대로면 흠아라는   부군이  혈관음만  총애하자      



사내들을 끌어 들
였는데, 그 대상이 모두 귀여운 소년들이었다.

  “ 저는   혈왕자 형님께서     혈황의  진전을 얻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 

간의 이득이라도
볼까 하고 그곳을 &#51922;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혈관음이 글쎄... ”
  “ 혀, 혈관음?! ”

  흠아라는 혈관음 이야기만 나오면 이성을 잃는다.

  “ 혈관음이 혈황님의 무공을 탐해,  장로들을 죽이는 것을 보았지요. 그래서 그
렇게 강하던 흠
가의 장로들이 죽은겁니다. 그리고는  혈관음은 혈왕자 형님까지 암습해서... 그 때
저는 형님을 도
와 혈관음을 물리쳤습니다. 그리고  형님이 돌아가시면서, 제게 복수를 부탁하시면
서 제게 혈황님
의 진전을 전해 주셨는데, 그 때 혈관음이 다시 나타나서 저를 유혹했습니다. 저보
고 혈황님의 무
공을 알려 주고, 또 당분간 형님 행세를 해주면 자신과 흠가를 넘겨 준다고... 저는
비록 혈황님의
전인이 되었지만 아직 무공에   있어서 혈관음의 상대가 못되는 저는 그녀의 말을 
따랐습니다. 그
래야 부인, 아니 형수님께 이 사실을 전할 수 있으니까요. ”

  흠아라는 자세히 생각해보면     헛점이 많은 그의  얘기에   빠져    들어갔다.



에 대한  분노와
남편의 죽음이라는 충격에 정신이 혼란해 졌다.

  “ 그, 그럼 이제 어떻게 하지? ”
  “ 혈관음에게 복수를 해줘야 합니다. ”
  “ 어, 어떻게? 이를 알리면 그년을 죽일 수 있지만, 그랬다가는.. ”
  “  그랬다가는 수라마군에게    혈황의  유물을 뺏기기  쉽상이지요.    혈관음
도   


믿고 일을 저지
른 것입니다. 하지만  복수  할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혈관음에게  혈황님의 무공
을 넘겨 주는 척
하고, 실은 음심을 솟구치게 하는 다른 마공을 전해 주었습니다. ”
  “ 아아! 정말 잘했구나. 호호호 ”
  “ 하지만 수라마군의   눈을  피하려면 제가  당분간  형님 행세를 해야  합니
다. 
모두에게 비밀을
지켜주세요. 그리고, 혈황의 진짜 무공은 제가 형수님께만 전해 드릴께요. ”
  “ 아아~ 그래.    흐응,   귀여운 것.  네가  내 마음을  너무  잘    아는구나.
흥,


음 고  계집은 곧
발정난 암캐가 되겠지. ”
  “ 헤헤헤 물론이죠. 형수님,  당분간 제가 형님 행세를 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흐흐 그리고 형
님도 제게 형수님을 부탁한다고 유언하셔서... ”

  단목기의 손가락이 계속해서   항문을 자극하자 안그래도 보지에서 물이 흘러나
온  그녀다. 게다
가 상대는 그녀가     좋아하는 미소년이고, 죽은  남편에게는 사랑보다      미움



있던 흠아라는 단
목기의 자지를 주무르며 속삭였다.

  “ 유언을 저버릴  순    없잖아.  게다가  음탕해진 혈관음 앞에서 네가     나



면서 내가  더 좋
다고 말해준다면, 그보다 더 큰 복수는 없을거야. 그리고 앞으로 당분간은 네가 그
이 역할을 해줘
야 할 테니 나를 가져도 좋아. ”

  단목기는 그녀의 입을 맞추며 유방을 더듬었고 흠아라는 그의 바지를 벗기고 자
지를 꺼내 쥐었
다. 단목기의   자지가     거대하게 껄떡이며   서자  그녀는 감탄성을  내뱉으며    



입으로 가져갔다.

  “ 아아아~ 하아 정말 훌륭하구나! 앙앙아 이런 것은 처음이야. ”
  “ 아아- 형수님, 정말 혈왕자  형님은 바보였군요, 이렇게 부드럽고 자극적으로
자지를 빨아주
는 형수님을 놔두고 혈관음에게... ”
  “ 흡읍, 맞아. 그는  바보야. 흐으응으, 이젠 그 바보를 대신해서 네가 내  부군
이야. 흐읍읍 하
아, 정말 단단하고   맛있어.   귀여운 아이. 이제   네게  성숙한 여자의     보지



여줄게. 자 여길
빨아봐. ”

  단목기는 자신을  초보자  다루듯이     하는 흠아라를   보며  피식  웃었지만,   



녀의  붉고 다소
길게 늘어진 보지를     휘감았다. 손가락은 보지와  항문을 오가며      더듬었고



하체를 일렁거려
서 그녀의 입을 자지로 쑤셨다. 이윽고, 흠아라는 단목기를 눕히고 붉고 짙은 자신
의 보지를 벌려
서 단목기의 귀두에 박아갔다.

  “ 아아아~  학  너무  뜨겁고,   커. 아아  정말 훌륭한  자지를,  아아아    이

넌 

꺼야. 하으응, 나
와 같이 흠가와 음가를... 그리고  장차 마교를 갖는거야. 하아아앙 씨발년, 혈관음.
호호호 그년이
보는 앞에서 나를 이렇게 박아 줘야 돼. 하앙아~ ”

  흠아라의 눈이 풀리기 시작하자 단목기의 미간에서 적목안이 뜨여졌다.

  “ 흐흐흐 물론이지.  혈관음이나,   너나. 그리고  혈왕자의  모친인     혈모까



본 공자의 자지
로 쑤셔줄 것이니  걱정    안해도 돼.   흐흐흐흐 마교의 음란한 계집들은     모



꼴이 될거야. 흐
하하하 본 공자에게  감사해라. 일대    대협인 본  공자의  자지를 맛볼 수    있



를  더러운 마교
여자들에게도 주는  것은  다    본   공자의   인의협심 때문이니까.  흐흐흐  이
젠  


구멍을 쑤셔주지.

  “ 악아아아~ 그, 그래. 흑 혈관음과.. 시어머니도 이렇게 해줘요. 하윽, 그 두 여
자도 이렇게 자
지로 보지와 똥구멍을 박아줘요.  아으으으 똥구멍이 시큰거리고 너무좋아. 보지도
또 이렇게 젖었
어요. 아으으응~ ”

흠아라는 단목기의 자지를  항문에 박고 빙빙 돌리며  혀로는 그의 젖꼭지를 핥았
다.
적목안에 노예가 된 그녀는  시어머니인 혈모와 혈관음이 등뒤에 와서 서있는것도
알  수 없었다.
혈모는  흠아라가   음세황의     자지에 올라타며,    시어머니인 자신도  이렇게      



버리라는 말에 충
격을 받았다. 그녀가 이곳에 온 것은 바로 혈관음의 정보 때문이었다. 혈왕자가 죽
고 음세황이 그
를 대신하고 있다는 혈관음의 말에 이곳을 부리나케 와 본 것이다.
  분노와 충격에 멍해   잇던 혈모는  우수를  들어  두 추잡한 년놈을  죽이려했
다.
그 순간  등 뒤의
맥문이 뜨끔해 지며 주저 앉았다.

“ 네, 네가?!! 네가 이럴 수가! ”
“ 죄, 죄송해요. 어머니, 흑 저, 저도 어쩔 수 없엇어요. 흐윽 ”

  혈관음의 의외의  기습에     주저앉은  혈모가 다시 몸을 일으키려는데,     단


가 
흠아라의 항문에
자지를 박아 넣은 채 다가와서 다시 혈도를 짚었다.

검왕가--7장--천마제4

  단목기는 흠아라의 항문에서     자지를 이탈시키고  일어났다.  혈모는    이미


가 
많이 들었지만
아직도 겉으로  보기에는   30대    후반에서 40  초반  정도로  밖에   안보였고,    



우아한 기품도 갖
추고 있었다. 그녀는 흠가 뿐  아니라 다른 마인들로부터도 존경을 받는 여인이다.
그러기에 모든
마인들의 어머니라는 뜻에서 혈모라고 불리는 것이다.
  혈모는 단목기가 다가오자     눈을 내리감았다. 어느새  마음의   평정을    찾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하는 그녀의 모습은  일대 여종사다운 기개가 넘치기에 단목기도 고개
를 끄덕일 수 밖
에 없었다. 그렇다고 그녀를 놓아 줄 단목기는 아니다.
  그는 쫘악- 혈모의 하의를 찢었다.  새하얗고 풍만한 엉덩이와 속살이 드러나고,
오무린 허벅지
사이 무성하고 짙은 음모가 보인다. 그녀가 언제 이런 치욕을 겪어 봤으랴만은, 그
래도 눈썹을 잠
시 바르르 떤  외에는    의연한 모습을 계속  견지했다. 단목기는  강제로     허



양쪽으로 잡아 벌
리고, 보지에 후우- 하고 입김을  불어 넣었다. 검은 털 안으로 붉고 오밀조밀하게
생긴 보지가 바
르르 떠는게 눈에 들어왔다.

  “ 이거 생각      밖으로 깔끔하고 귀엽게  생긴  보지네요. 흐흐흐     그동안



지켜  왔나보죠?
정말 의외예요. ”
  “ 이, 이 악마 같은 놈. 차라리 죽..여..다오. 이런 치욕을 주지 말고 차라리... ”

  쯔읍- &#52197;, 할짝  할짝- 단목기의 혀가 혈모의   보지 두덩을 핥으며 맴돌
고, 동시에 손가락
에 배화교의 미약을  발라서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단목기의    손가락이



자  혈모의 보지
는 부드럽게 손가락을     압박하며 조여들더니, 어느  순간  급박하게     경련하



휘감았다. 미약
기운이야 얼마든지 이겨  낼    수 있는  혈모지만,  거기에 건곤대나이의    기운



기의  능숙한 혀
놀림이 더해지자  조금씩 몸이     퍼득 거렸다. 혈모는 자신의   몸의 이런    반

이 
믿
어지지 않는다는
듯이 눈을 부릅떴다.  부군이    일찍 죽고  혈왕자를  늠름하게 키우기까지    그


단 
한차례도 성적
인 욕정을 일으키지 않았을     만큼 자기 통제가  강했던 여인이다.    그런데 스


물 
피어오르는 자
극과 음탕한 욕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할짝 할짝,  흐흐흐  슬슬 보지물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두분 형수님은 뭐
해요.  흐흐 같이
백모님을 즐겁게 만들어 드려야지. 흐흐흐흐  ”

  적목안에 제압된   흠아라가   먼저 달려들어  혈모의    상의를 벗기고,   출렁
~  


드러난 뽀얀 유방
을 쥐고 혀를 세워서  자주빛 젖꼭지를 핥았다. 혈관음도 자포자기하는 심정과, 현
음결의 발동으로
주춤거리며 다가서더니 결국    시어머니인 혈모의 다른쪽  유방을    혀로  빨았
다.

며느리의  혀가
유방과 목덜미, 입술을 오가며 애무하고, 보지에는 단목기의 혀가 박힌 채 보지 안
쪽 질벽을 자극
하자 혈모의 평온하고     기품있는  얼굴이  서서히 일그러져 갔다.     단목기는



어느  정도 흐르
자 허벅지를  들어서  끌어      안으며 얼굴을   엉덩이 사이로  묻었다.  단목기
의  

가 
분홍빛에 주름이
잡힌 항문을 두드리며  손가락   하나가 보지로 파고들었고,  곧  이어     보지와



두 구멍을 오가
며 침을 발랐다.

  “ 아흣~ 으읏 ”

  단말마와 같은 신음이 마침내 악  다문  혈모의 입에서 나오자 혈관음과 흠아라
는 범접할 수 없
는 고귀한 이 시어머니를  무너뜨렸다는 생각에 도착적인 희열을 느끼며 젖꼭지를
살짝 깨물며 더
강한 자극을 주었다.  단목기의    손에 의해  엎드려진  혈모는 엉덩이    사이로


한 
자지가 문질러
지자 부들부들 떨었다.     보지가 벌려지고 귀두가  서서히 파고들자      그녀의



오랜만에 들어온
이 이물질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칭칭 감으며 조여들었다.

  “ 허억- 으음,  지렁이들이 휘감긴 것 같은 느낌이야.  허어엇- 으으으 좋아요.
흐흐 백모님의
보지가 이렇게 쫄깃하다니. 아으~ ”
  “ 허윽, 허윽 으으으으으-  제,    제발 그, 그만  둬요. 흑, 제발. 나, 나     이



기 힘들으니... 제
발 이대로 죽여 줘. 흐으윽~ ”

  단목기가 혈모의 엉덩이를 쥐고 맹렬하게  박아대는 동안 혈관음은 혈모의 젖꼭
지를 계속 핥았
고 흠아라는 단목기의 목을 끌어 안으며 입을 맞추었다

  “ 아으으으으 여, 여보 하윽 여보 나, 나 되요. 아으응~ ”

혈모의 몸에 이제는   음약  기운이 완전하게  퍼져서  그녀는 이성을 잃고  말았
다. 
단목기는 적목안
을 다시 열었다.      혈황의 내단을 복용하면서  그의 사념은  더     증폭했기에



을 쓰는 것이  더
자유로워졌다.
몸을 더럽혔다는 죄책감과 보지를 비롯한 온 몸에서 전해지는 참기힘든 쾌감이 섞
여 혈모의 정신
은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적목안이 뇌리로 파고들어  그녀의 사고를      지



자 잠시 저항하던
혈모지만, 단목기가 때맞춰서 더  세차게  자지를 쑤셔대자 저항이 점차 무너졌다.
혈모가 한번 축
늘어졌는데도 단목기는 그녀의 엉덩이를  놓아 주지 않고 집요하도록 계속 자지를
밀어 붙였다.

  “ 아으으~ 나, 난 흑, 아아 나 다시 뜨거워지고 있어요. 흑 난 몰라. 내 보..지가
다시 흥분해서
아아아아앙~~ 하아 그, 그래,    아라 요  앙큼한 것.  네 말대로    하으~ 이젠 자



알아버렸어. 아
으으 시에미가 이렇게 며느리들 앞에서 보지를 쑤셔달라고 애걸해야 시원하니? 아
아앙  ”
  “ 까르르르르  어머니.   정말  굉장한  자지지요?  이런분이 혈왕자를    대신



리의  부군 역할
을 하면서 혈관음과  제    보지의 주인이 되는  거예요. 호호 그러니 어찌     행



않겠어요. 호호호
이제 어머니도 저희와 같이 이분의 좆을 즐기면서 사시는 거예요. ”

  단목기는 혈모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았다. 속살이  아우성치며 그의      자



지 않으려고 했으
나 소용이 없엇다. 그대신 그의  귀두가 혈모의 항문에 문질러졌고, 이윽고 항문이
찢어질듯이 벌
어지며 귀두를 삼켰다.     혈관음과 흠아라는 존귀한  시어머니의   항문에    박



지를 침을  꿀꺽
삼키며 지켜보았다.

  “ 아으으으, 아앙   찢어..지는 것 같아요. 하윽   거, 거기 항문은 처음이니까...
제발  살살 해요.
흐으으윽~ ”
  “ 허어업, 흑~ 으으으 백모님은 여기  똥구멍도 정말 죽이는군요. 흐으으- 자지
가 다 끊어지는
것 같아. 우우우~ 정말 죽여줘요. ”
  “ 호호호  어때요?   혈모님의   똥구멍  맛이?     그렇게 좋아요? 아아~  나
도,  


하고 싶..어. 흐윽
신첩의 똥구멍에도  해    줘요. 보지에도   해주고, 입에다도... 아아아     생각만



칠 것 같아. 아앙

  혈관음이 눈을 뒤집고 그의 등을  마구 빨면서 코먹은 소리를 하자 흠아라도 뒤
질세라 단목기의
입에 자신의 젖꼭지를 물려주며 끌어 안았다.
 
---  수라마군의     양가를 제한 나머지 3가는  이제  단목기의     수중에 있다



과언이 아니다.
나후가에서는 지옥마제의 전인인 나후일악으로, 흠가에서는 혈황의 전인 혈운도로,
음가에는 번뇌
의 적자  음세황으로  장악하고      있다. 단지   나후가는 아직  완전히  정리되
지  

은 
상태이지만 거의
모든 곳을 다  장악했으니    나후승악은 빈 껍데기만  갖고 있는  셈이다.     그



러는 와중에 천마
제가 다가와  대다수   마교  마인들은 먼 남쪽,   천마제가  열리는   당고랍산맥
의 


적지로 향했다.

  둥둥둥둥둥-두-웅&#8212; 가슴을     뛰게하는 급박한  북소리가     산맥을 뒤



놓고, 너른 평야
를 가득 메운 30만에 달하는 마교도의 함성이 하늘을 찌를 듯 하다.
  군마들에 둘러싸인  중앙의   높은     제단  위,  검은  곤포에 좌수에는  마교    


의 
상징인 교황신홀
을 들고 우수에는   갓 꺼내서 팔딱거리며 뛰는 산모의  심장을  들고 수라마군은
천마후를 터뜨렸
다. 그의 가공할  마기에 피를    토하는 자들도  있으나  대개는 더 큰    함성으



하며  광기와 마
기, 피와 죽음의 축제를 선포했다.
  제단 바로 아래,  사방    50장이  넘는 단이  하나 있고 단 위로 제단을     에


며 
양가, 나후가, 흠
가, 음가의 고수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천마제를 통한  마교 서열 다툼에 참
가할 거마들인데,
천마제를 통해  마교는   백명의    거마, 즉  백마를  선정하고  그 서열을  매겨    



공표한다. 백마의
서열은 우선  교황의  선정으로    정해지고,  그 다음   자신의 서열을    높이고
자   


자가 상위 서열자
에게 도전하는  형식이  된다.    단  교황이 차지하는   일마의 위치에는    교황
의  


없이 도전이 불허
된다.
  단목기는 혈왕자의 모습으로 흠가의  중앙에 혈룡이 새겨진 전포를 걸치고 앉아
서 제단 위를 보
고 있고, 그 맞은 편, 지옥마제가 황금 악마탈을 쓰고 명부도를 쥔 채 성숙노괴 옆
에 좌정하고 있
다. 천마제가  열리고  나서야    지옥마제의  존재를 알게   된 나후승악은    지
금  


없이 자신의 세력
을 확인해 가고 있는 중이다.

  파란은 성숙노괴로부터 시작 되었다.    교황의 서열 발표가 있은  직     후 성



는 손을 들어 의
사 표시를 했다.

  “ 교황께 아뢰오.  금번   저희 나후가의 지존이신  나후일악님은   저    위대



마제님의 진전을
이어 이자리에 나오셨으니,      마땅히 교황께 도전해  일마를 겨뤄  볼만     하



니다. 교황께서는
백만 마교도의 염원인 지옥마제님의 부활을 거부하시지는 않겠지요? ”

  좌중이 일시간에  조용해졌다.      지옥마제의 마공을  이은   전인이   나타난    



대의 사건. 이는
비단 마교 뿐  아니라   천하를 뒤흔들만한 대  사건이다.  나후승악의     얼굴이



되고 교황인 수
라마군과 수라쌍마 역시 안색이 굳어졌다.

  “ 며, 명부도닷! 저건, 명부도야! ”

  누군가의 일갈이 울리고     일시에  군마들은  엄청난 함성을 질렀다.     음양



그  동안 총정에
짓눌려 오지에서 살아온  원한을 폭발이라도 시키듯이 군마들의  함성은 천마제의
선포때보다 더
커졌다. 그리고 흠가의  혈모가 일어나 손을 들었다. 혈모는  마교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극소수에
해당하는 인물, 그녀가 의사 표시를 하자 모두 조용해졌다.

  “ 저희 흠가도     성숙노인의 말씀에 찬성입니다.  마침 저희      흠가에서도



서 혈황님의 진전
을 이으셨으니 마땅히 일마를 가늠해 볼 것입니다. ”

  이번에는 혈마다.   마교인들의   꿈이자 우상인  고금5마   가운데  둘의  힘이  



세한 것이다. 단
목기는 분위기를 아는 자, 어느새  일어나 우수를 들고 흔들었다. 시뻘건 흡혈척이
우수에 쥐여진
채 피빛을  사방에   뿌리자    다시 거센  함성이  일었다.  그러나   수라마군은    



마중의 거마 다웠
다.

  “ 그렇다면 좋다.      허나, 본좌는 위대한  마교의 교황,  결코 아무     도전



락하지는 않는다.
백마를 선출하고, 그 가운데 2마를  정하라. 그러면 본좌는 그의 도전만 받을 것이
다. 지옥마제건,
혈황이건 둘 중 싸워서 올라오는 자가 본좌와 겨룰 것이다. ”

  그리고 천마제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 아래부터  서열이    정해지며 올


는 
가운데 그동안
모습을 잘 안드러     내었던 음가의 음요가  나후승악에게 도전했다.      음요는



음기가 교차하는
음양결을  펼치며    나후승악을   몰아 붙였다.    나후승악의 무공도   대단했지
만    


그의 무공은 성숙
노괴를  통해   음요에게     낱낱이 알려진    상태이기에 속수무책으로  몰렸고,      



쩌저적&#8212; 음
양이기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기운이 나후승악의 마공을 깨뜨리며 안면을 강타했
다.  얼굴이 뭉그
러진 나후승악이 패배를 인정하면서  18마 내에 드는 거마들 사이에서는 처음으로
서열 변동이 일
어났다. 그 결과, 음요는 12마로 올라섰고 나후승악은 18마로 떨어졌다.
  마교를 대표하는 상위에는  혈모가  7마, 연혼성녀가 8마, 성숙노괴가 9마를  차
지했고, 음여영과
흠가 대장로가 각기  10마와   11마에 머물렀다. 그리고  수라의   가문    양가의



마가 각기 5마와
6마를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유지해서 역시 쌍마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
다.
군마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역시 교황에 의해  3마,  4마로 내정 된 혈왕자와 지옥마제이다. 먼저
지옥마제가 2마
에게 도전했다.
  2마로 내정 된 흑포에   비쩍마른 검은 피부의 괴인은 마교에 전혀 알려진 바가 
없는 인물이다.
눈동자까지 검은 괴인이     단 위에 서자 가공할 독기가 주위를     에워쌌다. 군



물론, 상위의 거
마들도 견디지 못하고 물러서며   소매로 입과 코를 막고 긴장한채 전면을 주시했
다.  과연 지옥마
제의 진전을 얼마나  이은    것인지, 얼마나  강한지가  궁금하기에 이런    독기



며  지켜보는 것
이다.
  혈모가 단목기의 귀에 전음을 보냈다.

  ‘ 상대의 독기로      보아 이미 독종독인의  단계인  것 같아요.     독종독인



과거  만독노조가
그 경지를 뛰어  넘어    또  다른 단계가  있음을 보여 주긴 했지만, 그를     제



독문 사상  그 누
구도 아무도 이르지 못한 경지인데... 정말 놀랍군요. 하지만 독종독인은 독기가 뇌
에 악영향을 주
기 때문에 이지를 상실할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
  ‘ 그렇다면... 수라마군의 조종을    받는다고 볼 수  밖에 없군요.    흐음... 독



이라... ’

  꾸우우우&#8212; 독종독인이 먼저   시커먼 독기를 구름처럼 뭉게뭉게 일으키며
덮쳐왔다.  지옥
마제도 주위에 노을 같은 강기를  일으키는데... 바로 저주마결의 완성된 모습이다.
그러나 가공스
러운  독강은   치이이익--     만독불침의   지옥마제의 호신강기조차  녹이면서     



었다. 지옥마제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며  물러서더니 순간  쫘아악-  비단폭을  찢는듯한 소리가 일
며 지옥대혈식의
붉은 도강이 수십장 길이로 펼쳐지며 독종독인을 후려쳤다.
  크우우우우&#8212;  독종독인의 단단한  몸도 지옥대혈식을  받아내지는 못하고 
 
뒤로 나뒹굴었다.
그러나 곧 벌떡  일어났고, 길게 베어진 복부의 상처도 급격하게  아물어 갔다. 이
놀라운 광경에
단목기조차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지옥마제는 재차  무서운   도강을    뿜어



위를  도강으로
가득 메웠다. 저주마결로  펼쳐지는    이 무서운 기세는  이 자리에  모인     군



상상을 넘어선 지
경이기에, 이번에는 교황이 벌떡 일어났다.  교황은 저 악마탈을 쓴 지옥마제의 무
공이 이미 자신
을 몇단계 능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독종독인이   발악하듯    독



어내자 지옥마제
의 의복과 탈이 뭉그러져 가기  시작했으나 지옥마제는 아랑곳 하지  않고 무섭게
몰아 붙였다. 독
종독인의  복원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났으나, 지옥마제가  상대의      



채 아물기도 전에
다시 상처 위를 베면서 도를  휘두르자 점차 검은 피를 낭자하게 흘리며 나뒹굴었
다.
  단목기는  지옥마제의 악마탈과     의복이 녹아들자  아차  싶었다.   악마탈이    



때 드러나는 모
습은 진짜 지옥마제가     아닌 나후일악의 모습이야만  하는 것이다.      단목기



한 심정이 전해지
자 지옥마제는 자신의 전력을 모두 일으켰다.
  눈을 뜨기조차 힘들 정도의 호신강기가  지옥마제 주위를 에워싸고 그녀가 명부
도를 곧추 세우
자 콰아아아아&#8212; 폭포수를 거꾸로   역류 시키듯이 시뻘건 도강이 하늘로 치
솟아 올랐다.  천
마제를 위해,  그   단단하다는     청강석으로  만든  단이  강기의   소용돌이에    



하늘로 빨려 올라
갔다. 시공이  정지한듯이 고요한 침묵이 흐르고...  무표정하던 독종독인의 눈에도
본능적인 공포가
어렸다. 지옥마제는  혼신을     다한  지옥대혈식을 그대로 독종독인의      몸뚱



작렬하고, 뒤이어
독종독인의 몸이 모래처럼    흩어져  내리는  끔찍한  광경이 모두에게   보여졌
다.

직후  독기에 악
마탈과 의복이 모두 흩어지는 순간   콰아아&#8212; 지옥마제의 신형이 눈을 뜨기
힘든 강기에 휩
싸인 채 하늘로 쏘아졌다.
  이 자리에 운집한  수십만의  군마들은 그저 방금전   일어난 광경이 꿈만 같았
다. 
처절하게 무너
진 청강석 단이 폐허처럼 변한  모습이 남겨져 있지 않았다면 아무도 이를 사실로
믿지 않을 것이
다. 그리고 단목기는 암암리에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일단  지옥마제가  ‘이마’에       오른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리고  단목기가       



게 도전할 차례가
되었는데, 교황은 이마가  아직   제대로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도



부했다. 즉 혈왕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단목기에게 지옥마제와 싸워    누가 이

가 
될지를 우선 결정하고, 그 뒤에 도전하라는 뜻이다. 단목기도  지옥마제 없이 교황
과 직접 싸우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기에 별 항의 없이 교황의 뜻에
동조했다.
  지옥마제를  뒤&#51922;아 갔던      성숙노괴가 돌아오더니,  지옥마제가    독

에   
내상을 입었고 치유를   하려면 열흘 가량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했
다.
물론 이것은 단목기의 뜻이었다. 그래서 이번 천마제의 백미가 될,2세  지옥마제와
2세 혈황, 그리고 수라마군의 대결은 군마들의 아쉬움 속에 보름 뒤로 미뤄졌다.

7장--천마제5 (getup)

천마제가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제단에서 조금 떨어진 나후가의   임시 숙소
에서는 나후가의 수뇌부들이 모여서  회의를 열고 있다.  중앙에 위치한 좌장의 자
리, 황금 악마탈을  쓴 적포인이 태사의에 깊숙하게   몸을 파 묻고 두 손을  깍지
낀 자세로 좌중을 둘러 보았다.
  낮에 보았던  지옥마제의 가공스러운 신위를 직접  목격한 나후가의 수뇌부들의
표정은 세 부류로   나뉘어 있다. 성숙노괴를  위시한 장로원에서는 깊은   존앙과
충성에 찬 모습을,   나후일악의 실족을 모르고 있던 일부 수뇌부들은   가주의 신
위에 고무된 모습을,  마지막으로  나후승악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가주를   배반했
던 이들은 두려움과 불안에 짖눌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성숙노괴가 악마탈을 쓰고 있는  단목기 옆에 보좌하듯이 앉아 있다가 일어서서
회의를 이끌어 나갔다.

  “ 지옥마제님의 전인이 되어 가에 복귀하신 가주께서 오늘 보여주신 신위는 우
리 지옥 나후가의 위상을  재 정립하는 이정표와 다름  없는 것이다.  이렇게 가주
께서 가의 부흥과 천세  군림을 위해 애쓰시는 동안,  나후가 내부에서는  말도 안
되는 짓거리들이 있었음을  이자리에 모인 일부 형제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
나... 그들의 용서받지 못할  배신 행위에 대해서, 가주께서는  흔쾌한 용서를 약속
하셨다.
우리 나후가의 결속과 장래를 위한 결단을 하신 것이다. ”

  성숙노괴가 여기서 말을 끊자, 회의장에 웅성거림이 감돌았다.

  “ 가주님을 배척하려   했던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가주의 은덕을   감사히
여기며 스스로 일어나   손가락을 하나씩 끊어라. 목으로 받아야 할   죄를 가주께
서는 손가락으로 대신하려 하심이다. ”

  성숙노괴의 쩌렁한 울림이 있고나자 하나 둘씩 일어나 단목기를 향해 일배를 하
고 손가락을 끊었다.   나후승악을 따르던 자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달라고   해도
어찌 할 수 없던  차였기에 손가락을 끊는 것이야  일도 아니었다. 이자리에  모인
50여명 수뇌부에서만도 20여명  가량이 손가락을 끊고 꿇어  앉았다. 안면이  반쯤
뭉그러진 나후승악이 멈칫  하면서 일어나려는 찰라, 성숙노괴가  신형을  뽑아 올
리며 그 앞에 우뚝 내려섰다.

  “ 모반의 중심이며,  가의 결속을 흐트린 자. 너  또한 손가락 정도로 용서받을
수 있다고 여긴다면 오산이닷. ”

  성숙노괴의 우수에서 검푸른  강기가 일어나며  나후승악을  후려쳤다. 나후승악
이 다급히 나뒹굴며 마주  맞부딪쳤지만, 공력에서 뒤져서  그대로  세걸음을 밀려
나며 피를 한 모금  토했다. 그 순간 나후승악이 외부에서  불러들인  수족으로 알
려져 있는 배화교의  세 사제들이 앞을 가로  막아섰다. 성숙노괴가  그들과  나후
승악을 한꺼번에 공격하며  일장을  발출하는 순간, 앞에서 호위하는  것처럼 막아
섰던  세 사제는 그대로 약속이나 한 듯이  몸을 비키며 오히려 양 옆에서 나후승
악의 옆구리를 강타했고 동시에 성숙노괴가  뿌린 일장이 나후승악의 복부를 가격
하며 심맥을 가닥가닥 끊어 놓았다. 

  “ 커윽- 우우욱, 너, 너희들이... 으드득, 이 놈들~ ”

  나후승악 주위로  호신강기가 일어서면서 세사제가  퉁겨 나는  순간,  단목기의
좌수에서 솟아나온 시퍼런  검강이 호신강기를 강타했다.  호신강기가  찢어지면서
나뒹구는 나후승악의 머리를  성숙노괴의 굵은 손이 움켜쥐며  내리 눌렀고,  결국
바닥에 개구리처럼  패대기처진 나후승악의 주위를  장로들이  에워싸 버렸다.  퍼
억- 단전이 부숴지고 양 팔과  양다리의 근육이 끊긴 모습으로 엎드려서 바동거리
는 나후승악 앞으로 단목기가 다가와서 섰다.

“ 가, 가주.  이..이 어리섞은 형이 잘못했...소.  나,  난 어리석게도 으, 음가 음여
영, 그 계집의   꼬임에 넘어가서... 으으으으 제,  제발, 나..난  그저  모,모..목숨만
사,살려.. ”

  뭉기적 거리며 단목기에게 애걸하는 나후승악을 내려다 보던 단목기는 퍼억- 얼
굴을 걷어차며 고개를 저었다.

  “ 이 일에  관계했던 자들 모두를 용서할 것이고,  이  이후 이번 배신이  다시
거론되지도 않을  것이지만...  너.는. 안.돼.  일벌백계라는 말의 의미를   모두에게
보여 줄 것이다.  너는 무공이 폐해지고, 사지가  잘리고, 껍질이 벗겨지고, 소금에
절여서 정문 앞에 걸릴  것이고, 100일간 죽지도 살지도  못한  모습으로 만인에게
지옥마제의 존엄과 경외를 알리는 도구가 될 것이다. 이것이... 본좌의 뜻이다. ”

  단목기의 눈은 부들거리고  있는 나후월, 나후요 쌍둥이  자매에게 고정 되었다.
그녀들은 진작에 제압되어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고  이 무서운 광경을 보게
되었다.

  임시로 마련된 거처지만, 나후가 가주를 위한 처소는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10명은 누울 수 있는   큰 원형 침상 위, 단목기가 거대하게 꼴린   자지를 드러
내고 누워 있고, 네타피아와  연혼성녀가 함께 그의 자지를  혀로 핥아  올리며 애
무한다. 단목기의 상체는 종리세가의 세 모녀에게 파묻혀서 보이지도 않는데, 종리
대부인이 자신의 보지를 벌리며  단목기의 입에 문지르고 종리영과 종리매는 그의
젖꼭지를 하나씩 나눠서 혀로 핥고 깨물며 상반신을 쓰다듬는다.   단목기의 두 손
은 아직 소녀들인 종리영과 종리매의 분홍빛 보지와 엉덩이를 더듬고 있다.
  두 손이 줄에 묶이고 혈도가  성숙노괴에게 제압당한 상태로 침상 옆에서 이 모
습을 지켜보고 있는  나후요는  두 눈을 부릅떴다.  지금 남편 모습을 하고   있는
단목기의 자지는, 아무리   보아도 남편인 나후일악의 자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
도로 크다. 지옥애에서   마제의 전인이 되어   살아 나왔고 성숙노괴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아, 팔과  다리를 수술해서 새로 붙였다고  해도 몸이나  자지까지  너무
틀린 모습이다.
  네타피아가 단목기의 허벅지를 들고 혀를 그의 항문에 넣는 동안 연혼성모는 스
스로 보지를 벌리고 그의 자지 끝에 빙빙 돌리며 문질렀다.

  “ 아흐흐흐~ 아아 단목공자,  그렇게 보지와 똥구멍을  같이 핥으면,  나, 난 참
을 수가 없어요. 으아아앙 하윽 ”
  “ 쯔읍 하아~ 기가가, 아아  음탕한 마교 여자들만 해주지말고 저, 저희 종리가
의 자매에게도 가가의 좆을 빨게 해 주세요. 네? 제발... ”
  “ 읍, 음음 아아아아  마제님, 하으으 마제님의  똥구멍도 너무  맛있어요. 아앙
앙 ”
  “ 아으으으 마제시여,  흐윽~  마제의 자지는  너무 커서.. 흐윽 아아아~   제가
감당하기가.. 하윽 아앙, 제 보지가 너무 얼얼해요. 흐으읏~ ”
 
  나후월, 나후요는 종리세가의  세 모녀가 그를 단목기라고  부르자 깜짝 놀랐다.
게다가 그러는데도  성숙노괴나 연혼성녀등이 아무렇지도  않는데 더  놀랐다.  이
자리에 있는 이들은 적목안의 노예이거나 현음결의 지배를 받고 잇다는 사실을 모
르는 그녀들로써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나후가의 두 쌍둥이  자매가  입을 벌리며 1남  5녀의 난교를 보고 있는   사이,
단목기의 자지 위로 이번에는 네타피아가 올라타고 자신의 보지를 조이며 그의 자
지맛을 즐겼다. 그녀는  서역 여인답게 격렬하고도 화려한  몸짓으로  엉덩이를 흔
들며 마치 말을 타듯이   자지위에서 율동하고, 어린 종리매는 갈색 피부의   탄력
적인 네타피아의 풍만한 유방이  부러운지 만지작 거리다가 유실을 혀로 쪽쪽  빨
았다. 단목기의 얼굴에는  종리 대부인과 종리영   모녀가 같이 올라 앉아서  그로
하여금 두 모녀의 보지를 동시에 맛보게 해 주었다.
  원래 몸이 뜨거운  월과 요, 두 자매가 이런  광경을  보면서 견딜 수  있을리가
없다. 게다가 지금  방안에는  배화교에서 집단 난교를  할 때 피우는 미향을   태
우고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두 쌍둥이 자매의 몸이 배배  꼬이고  젖꼭지가 오똑
하게 서자 성숙노괴는 둘의 고의를 벗기며  음약과 마약을 손가락에 발라 보지 안
으로 집어넣고 문질렀다. 

“ 아윽~   하, 하지..마. 흐윽~ 우린   나후가의 주모들인데... 감힛   대장로.. 당신
이.. ”
“ 흐읏, 대, 대체 무슨  짓들을... 대장..로... 저 사람은 나후일악이 아닌데.. 왜? 흐
윽~ ”

  말은 그렇게 하지만 나후월과 나후요는 몸을 부르르 떨며 보지로 성숙노괴의 손
가락을 조였다. 성숙노괴는   손가락을 마치 좆질을  하듯이 움직이며 두   여인의
보지 안에 약 기운이  충분히 스며들게 했다. 그리고  다시 음약을  바르고는 이번
에는 둘의 항문에 손가락을  묻었다. 음약이 듬뿍 발린 그의  손가락이  보지와 항
문의 두 구멍을 모두 메우자, 월과 요는 엉덩이를 마구 흔들며 애욕에 몸부림쳤다.
눈이 이미 풀리고 입가로 침이 고여 흘러 내리며 보지에서는 홍수가 난 듯이 애액
이 허벅지를 타고  흐르고 있다. 손을 뻗어 상대의  자지를 잡고  싶지만 두  손이
묶여서 자유롭지 않자 두 여인은 더 애타게 몸부림 쳤다.
  침상 위에서는   종리대부인과  종리영 모녀가   69자세로 서로의 보지를  빨고, 
그 상태에서 단목기가 대부인의 항문을 쑤시고 있으며, 종리매는   그를 뒤에서 끌
어안고 등을 앙증맞은 혀로 핥고 있다.

  “ 아아아~ 단목공자, 아아  나,난 단목공자의 좆을 똥..구멍으로 받을 때가 제일
좋아요. 하으으~ 아~  공자의  자..지가 너무  뜨거워서 내 똥구멍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아요. 미치..겠어. 흐으응~ ”
“ 아앙앙, 흐응 기가가, 요  음탕한 엄마를 빨리 보내 버리고 제 보지에도 가가의
좆을 넣어 주세요. 아앙 더.. 이상은 참기가 어려..워요. 흐으윽~ ”
“ 흐흐흐 조금만 기다려, 영매. 숙모님의 발정난 똥구멍부터 우선 먹고 네 보지를
쑤셔줄 테니. 으흐흐흐~ 정말 네 엄마의 이쪽 구멍은 느낌이 좋아. ”

  뿌직- 뿌직- 찌꺽-   찌꺽- 찌꺽- 단목기의 커다란 자지가 종리대부인의  항문
을 드나드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지고,   대부인의 신음이 점차  급박해지다가 
결국 애액을 질질  싸며 절정에 이르렀다.   단목기는 반대편으로 돌아가 종리영의 
보지 안에 자지를 넣었다.   종리매가 모친을 밀어내고 언니를 끌어 안으며   위에
엎드리고는 언니인 종리영의  입을 빨았다. 단목기는 종리영의  보지를 퍽퍽  소리
나게 쑤시면서 종리매의 여려  보이는 풋풋한 보지와 항문을 손가락으로 어루  만
졌다. 네타피아와 연혼성녀도 다시   흥분해서 양 옆에서 그를 끌어 안으며   안겨
들었다. 단목기는 곧 이어   자지를 뽑아서 종리매의 작고 좁은 영계보지에   박았
다. 빡빡하게 조이는  종리매의 보지가 애액으로 인해  부드러워지자  이번에는 종
리세가 두 자매가 맛이 갈때까지 번갈아 가며 쑤셔 주었다.
  나후월과 나후요가 손이 줄에  묶인 채로 엎드려서 성숙노괴의 손가락에 엉덩이
를 씰룩거리며 요분질하고   있는데, 단목기가 침상 아래로 내려와서 두   여인 앞
에 껄떡 거리는 자지를 쥐고  섰다. 두 쌍둥이 자매는 목을  길게 뽑으며  혀를 한
껏 내밀어 그의 자지를  핥았다. 그리고 성숙노괴가 두  여인의 줄을  풀어주자 단
목기의 허벅지를  끌어안고 자지를   정신없이  빨아댔다. 성숙노괴가  그녀들에게 
투여한 음약과 마약은 과거 종리세가  세  모녀에게 투여한 양의 십여배에 이르러
서 이제 두 자매는 성교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는 성적 노예와 같이 되어 버렸다.
  한때 나후가의 안주인으로 추앙받던 두  여인이 지금은 눈이 풀린 채 침을 흘리
며 자지를 정신없이   빠는 모습을 보며 연혼성녀는 잠시  연민의  눈길을 주었지
만, 단목기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자 그의 손에 엉덩이를  비비며 자신의
유방을 단목기의 얼굴에 문질렀다. 단목기는 두 쌍둥이 자매의   뒤로 가서 엉덩이
를 벌려 보았다. 음약과 마약으로   이미 질펀한 열탕이 된 두 보지와 항문을   만
저 보더니, 자지를 쥐고 먼저  나후요의 보지를 쑤셨다. 나후요는 바닥을 손톱으로
긁으며 맹렬하게 마주 엉덩이를 흔들어대더니  순식간에 절정에 이르러서 입에 거
품을 물고 쓰러졌다. 뒤 이은 나후월의 반응도 동생과 다를 바가 없었다. 

 “ 이 두 여인은  가의 배신자이다. 그러니 이 음탕한 둘에게  계속  음약을 주입
하면서, 본좌에게 충성을 맹세한 나후가의 공신들의 노리개로 돌리도록 하라. ”

  단목기의 말에 성숙노괴는 부복하며 명을 받들었다.
  나후가가 정리되고  나자  단목기는 흠가로  가서 폐관 수련에 들어갔다.   교황
과 겨뤄야 할 시점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비록 단목기가 천마와 창평진인, 거
기에 혈황의 힘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고는 해도, 아직 그가   발휘할 수 있는 것
은  그 힘의  3할에도 못미친다. 혈황동부에서 혈왕자와 겨뤘을   당시도 지옥마제
가 아니었다면 아주 긴 싸움을  해야  했을 것이다. 물론 이 상태로 몇  년만 지나
면  그 누가 그의 상대가 되랴만은, 당장 결전은 12일 뒤로 다가와 있다.
  단목기는 우선  건곤대나이를 일으켜 천마의 마기와  혈황의 내단을 흡수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노도와 같은 마공진기가 그의 심맥을 타고 돌자, 검붉은 기운이 절
로 일어나 그의   전신을 에워싸며 막을 형성했다. 단목기의 몸이   허공으로 부양
되며 좌정한 자세 그대로 허공에 거꾸로 둥둥 떴다.

  12일간 꼬박 운기를 마친 단목기는 까칠한 수염에 다소 마른듯한 모습으로 연무
관을 나섰다. 혈왕자의 모습으로  역용을 하는 동안 혈모와 혈관음, 흠아라가 정성
스레 혈포를 입혀 주었다.
  전일, 지옥마제의  지옥대혈식에  파훼된 단은  다시 복구되어 있고 이미   사방
은 수십만의 군마들로 가득하다.   그가 천천히 걸어나와 단 위로 올라가자   우뢰
와 같은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미 지옥마제는 나후가를  위해 준비된  자리에 악
마탈을 쓰고 좌정해  있다. 단목기에 이어 교황인 수라마군이   수라쌍마를 대동하
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먼저 입을 연  것은 성숙노괴이다. 성숙노괴는 단  위에 우뚝  서서 고
했다.

  “ 교황 저하와   여러 군마께 아뢰오. 저희 지옥마제께서는 이마를   먼저 겨루
고 그 이후  교황께 도전함은 불가하다고   말씀하셨소. 고금5마의 일인인  지옥마
제의 모든 힘을 이은 분이 구태여 도전한다는 것은 전대  지옥마제님을 욕되게 하
는 일.
이미 마제로서의 신위는 전일에 충분히 보여 주었다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오. ”

  그의 말에  일부  군마들이 웅성  거리며 끄덕였다. 고금5마가 누구인가?   그들
은 바로 마교인들에게는 신과  다름없는 추앙을 받고 있다.  그런  고금5마의 후예
가 누구에게 도전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느낀 것이다. 수라마군의  안색이 굳
어졌다.
어느정도 이런일을 예상하긴   했지만, 막상 닥치자  분노가 치밀어 올라   단숨에
저 성숙노괴를 때려 죽이고 싶어졌다.

  “ 그.래.서... 너의 주.군.의 뜻은 무어냐? ”

  수라마군의 음성이 웅웅 울리며 주위를 진동시켰다.

  “ 마제께서는 아직 신위를 보여주지 않은 혈황의 전인께서 먼저 교황과 겨루던
가, 아니면 셋이서 동시에 겨뤄 일마를 가리자는 뜻을 갖고 계십니다.  ”

  단목기는, 교황이  미리  자기와 겨뤄서  힘을 빼고 다시 지옥마제를   상대하지
는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이 같은 일을 꾸민 것이다.

  수라마군은 한참동안  성숙노괴와 지옥마제, 그리고  혈왕자를 뜯어보았다. 얼마
전 지옥마제가 보여준  경지는 정말 가공스러울 정도였다.  수라마군의  생각에 혈
왕자는 그런 정도로 혈황의 무공을 습득하진 못했을 것   같았다. 게다가 나후가는
다른 삼마가에서  견제해온 곳이다. 셋이서  겨루면 가장  강해보이는  지옥마제를
먼저 견제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 수라마군의 생각에도 그것이  합당했다. 그리고
마침내, 교황인 수라마군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 지옥마제의 뜻을   존중하도록 하지. 셋이서  동시에 겨뤄 일마를   가리도록
한다. ”

  수라마군의 음성이 울리며 장내가 다시 떠들썩 해지며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흑발과 긴 흑염,   눈가로 흐르는 검은 마기,  뒷짐을  지고 허리를 곧게  편 자
세, 무엇보다도 전신에  흐르는 강한  자신감과 종사로서의 위엄이  바로 수라마군
을 교황이라는 자리에 어울리게 만든다. 현재 마교 내에서  수라마군의  검게 침잠
된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자는 거의  없다. 그렇기에 무려 3백년이  넘는 
긴 공백을 메우고 그가 교황이 된 것이다.
  교황이 된 이래 처음 맞는  도전, 이 도전의 결과에  따라 향후 마교  내에서 그
의 입지가 정해진다. 수라마군은  태연한 모습이지만 뒷짐을 쥔  두 손을  꽉 움켜
쥐었다.
수라마군의 왼쪽 앞으로 악마탈을 쓰고 명부도를 꼬아 쥔 지옥마제가 허허로운 모
습으로 있고, 우측으로는   혈왕자가 고개를 좌우로  꺽으며 내공을 끌어   올리고
있다.
침묵과 긴장이 고조되어 가다가, 일순 깃발이 올라갔다.
콰아아아~ 느닷없이  소용돌이가 일며 수라마군의  쌍수가  지옥마제를  후려쳤다.
쌍수에서 비롯된 소용돌이는 수십장  떨어진 군마들의 옷을 빨아올려 찢을 정도로
강맹하다. 동시에 단목기의   주위에 검붉은 기운이 구름처럼   일어나더니 지옥마
제의 좌측을 후려쳤다.
그러나 단목기와 심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지옥마제는 가볍게 우측으로 피하며 저
주마결로 맞바로 수라마군의 공세를 맞받아쳤다. 콰아앙-- 두 강기의 충돌로 인해
주변 청강석 바닥이   움푹 꺼져들어 가고, 내공에서 밀리는 수라마군의   두 손바
닥이 찢어지며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순간, 단목기의 우수에서 시퍼런 검강이 삐
져나오면서 지옥마제의   명부도와 직접  부딪쳤다. 응축검강이 퉁겨오르며   단목
기가 뒤로 주륵 밀려나고 지옥마제는  명부도를 단목기를 향해 내리긋다가 갑자기
방향을 꺽어 수라마군을  베었다. 수라마군의 몸이 팽이처럼  돌면서  도강을 흐트
러뜨렸지만, 이미 의복이 갈갈이 찢어지고 또다시 밀렸다.
지옥마제의 명부도는 이번에는  단목기를 공격했다. 단목기는 훌쩍  몸을  날려 물
러서다가 다시 건곤대나이를 한껏 끌어 올리며 폭풍처럼   지옥마제에게 부딪쳤다.
지옥마제는 그 가공할 공격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그대로 명부도를 하늘로 끌어올
렸다. 청석이 폭풍처럼 휘말려  올라가며... 전일 독종독인을 가루로 만든 지옥대혈
식이 최고조로 일어났다. 그리고 그대로 수라마군을 향해 내리 그었다.
이번 공격의 여파로  주변이 으스러지자 군마들은 멀리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지옥대혈식에서 뿜어지는 강기는 눈을 뜨기 힘들게 만들어 군마들은 그저 강
렬한 빛이 부딪치는 것 밖에 보이지 않았다.
수라마군은 다시 팽이처럼 몸을  돌렸는데 줄기줄기 무서운 기운이 일어나며 몸에
호신강기가 둘러졌다.  회전으로 인한  바람소리가  호곡성처럼  울리고지옥마제의
지옥대혈식과 부딪쳤다. 콰아아아&#8212;  거대한 힘이 주변을 날려버리고, 수라마
군은 가공할 압력으로 인해 전신에 피를 진득하게 흘리며 거칠게 나뒹굴었다.
그와 거의 같은  시점, 단목기의 몸이 건곤대나이에  휩싸인  채로 시퍼런  검강을
일으키며 지옥마제의  등에  다달았다.  수라마군이 애써 지옥대혈식을   막은것도
바로 등 뒤를 공격하는 혈왕자(단목기)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라마군의 예상과 달리 단목기는 그대로 지옥마제의 머리를 타넘으며 쓰러져있
는 수라마군을 후려쳤다.   콰아앙&#8212; 다시 폭음이 일며 단목기의 검강이   먼
저 수라마군의 약해진 호신강기를  뚫고 얼굴에서 복부까지 베었고 뒤이어 건곤대
나이의 강기막이 직접   부딪쳤다. 빠바바바바박- 건곤대나이가 터져오르며   수라
마군의 몸을 허공을로 날려  버렸다. 피유우웅&#8212; 수라마군은  그런 공격을 받
고도  몸을 허공에서 가까스로 틀면서 비틀 바닥에 내려섰다.

  “ 너,너희 놈들이.. 으아아아아아---- ”

수라마군의 전신에서 호신강기가 무섭게  일어나며 점차 커졌고 청강석 바닥을 잠
식하며 순식간에 단목기에게까지   밀려왔다. 단목기도 물러서지 않고   마주 건곤
대나이로 부딪치고, 지옥마제  역시 명부도로 도막을 형성하며  오히려  강기막 안
으로 뛰어들었다.
쫘아아아아아악-------
  백열되어 눈을 뜨기  힘든 충돌음이 들리고, 단목기는  심맥에  큰 타격을  입고
피를 토하며 고꾸라졌다.   그러나 지옥마제는 그대로 명부도로   수라마군의 좌측
어깨에서 심장까지 으스러뜨리며 내리  그었다. 강기막 안, 수라마군은 지옥마제의
악마탈이 깨지며  드러난 얼굴이 나후일악이  아니라 적발의 여인이자 눈을  부릅
떴다.
최후의 진기를  우수에 모아 들어올리던  수라마군은, 쓰러졌던  단목기가  미간에
시뻘건 적목안을 열고 달려들어  공손철검으로 허리를 끊어버리자 고개를 돌려 그
를 보았다. 단목기도  역용이 풀려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다. 수라마군의 쉰
음성이 헐떡대며 흘러 나왔다.

  “ 너, 너희는 꾸륵, 이, 이건 음..모... 크윽으~  ”

  심장이 부숴지고 허리가 잘리고도 수라마군은 꿈틀대며 단목기의 머리를 우수로
움켜 쥐었다.  동시에 단목기의 적목안이  수라마군의 정신을  난도질하며  뇌속을
뒤흔들었다. 그리고 뚜두둑  수라마군의 우수마저도 지옥마제의 손에  잡혀 부러졌
다.

  “ 이.제. 그만. 죽어줘야 겠다. 수.라.마.군. ”

단목기가 쥐어짜듯이 말하며   머리를 쥔 수라마군의  손을 뜯어 냈다.   이마에서
피를 흘리며 몸을 일으킨 단목기는 손을 뻗어 수라마군의   목줄기를 쥐어 뜯었다.
지옥마제는 전신에 강기를 일으키며  허공으로 몸을 뽑아 올려서 까마득하게 사라
졌다.

  강기가 거둬지고 먼지가  가라 앉으며, 얼굴을 비롯한  전신이  피투성이에 의복
이 모두 날아가 발가벗은   단목기가 혈왕자의 모습으로 비틀~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우수에는 두 눈을 부릅뜬 수라마군의 목이 들려 있다.  

  우아아아아--- 군마들의 함성이 일제히 울려퍼지며 당고랍산맥을 떨어 울리고...
혈모와 혈관음등이 다급히 달려나와 그를 부축했다.

  “ 혈황저하 만세- 만세- ”

  누구의 음성인지, 한번  울리고 나자 사방에서 혈황을  연호하는  소리가 메아리
치며 퍼져나갔다.

지옥마제와 혈황 전인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인해 폭풍과도 같았던 천마제는 이
제 흠가의 대장로와   혈모, 나후가의 성숙노괴, 음가의 음여영,   음요등 상위거마
들에 의해 마무리로 접어 들었다.
일대 접전을 보여준 단목기의 입을  통해 밝혀진 대전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
되어 발표되었다.
[ 세명이 부딪친 가운데 무공이 뒤처진 수라마군이 먼저 죽고, 지옥마제와 그는 최
후의 일수를 겨뤄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
는 것이 발표된   전투의 내용이었다. 그래서 일단 지옥마제와 혈황이   공동의 일
마로 선정되어  천마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기로  했다. 또한  수라마군의  죽음으로
인해 비게 된 교황의 자리는  당분간 이들 둘이 공동으로 대신하는 것으로 결정되
었다.

  다시 악마탈을 쓰고 나타난 지옥마제가 제단에 서고 그 옆으로 혈왕자의 모습을
한 단목기가 섰다. 시조신 천마를 기리는 향이 둘의 손으로 같이 피워올려지고, 단
목기가 지옥마제의 손을 쥐고 번쩍 들자 수십만 마교도들이 모두 엎드려 부복하며
만세를 외쳤다.  마교력 1842년, 시조 천마가  천하에  뜻을 두고  마교를 세운 이
래...
41대 교황이던 수라마군의   시대는 이렇게 접어들었다. 그리고 긴 잠을   자던 마
교가 드디어 다시 깨어나 꿈틀거리며 본격적인 마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마교의 교황이기   이전에 수라의 가문 양가의 가주인   수라마군의 급작스러
운 죽음은 양가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었다.  수라마군이  아직 왕성
한 활약을 하던 중이었고,   그런 연유로 뚜렷한 후계자를 아직 세우지   않았기에
양가에는 이 혼란을  수습할 구심점이 없었다. 수라쌍마는  가공스런 마공을  지니
고 있지만 둘의 사이는  이미 회복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벌어져  있었고,  이미 음
여영의 간계가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이었다.

  “ 아윽~ 하아아. 그, 그래. 거기... 으응 그곳을 빨아... 줘요. ”

  수라이마 양만의 혀는  뱀과 같이 장모인 음여영의  보지를 지나 항문을 맴돌았
다. 음여영의 딸이자 양만의 부인인  음희는 남편의 자지를 쥐로 혀로 귀두 끝, 좆
구멍을 핥다가 입을 벌리며 귀두를 삼켰다.

  “ &#52197;-&#52197;- 허윽,  으으- 정말 크크&#53375; 당신 모녀들은...   색골
들이군. 흐흐 장모, 사위가 항문을 빨아주니까 좋아요? 크크크 ”
  “ 아으으~ 그, 그래요.  하앙 너무..좋아요. 이,이제  그만 넣어줘요.  이 장모 보
지에다 좆을 박아줘. 흐으응 ”

갑작스런 고금5마 전인들의 등장과  그토록 강해보이던 수라마군의 죽음으로 불안
해진 수라이마   양만은 더 탐욕적으로  음여영의 뽀얀  엉덩이를 게걸스레  빨았
다.
그의 자지가 음여영의   보지로 파고드는 것을 도우며 음희는 눈을   빛냈다. 그리
고 그녀는 손가락에 음약과 마약을 묻혀서 남편의 항문에 밀어 넣었다.
이미 음희는 음여영과   같이 단목기에게 안겨 보았다. 물론 과거에도   그녀는 종
종 동생인 음세황과 성교를  해 왔지만, 음세황의 모습을  하고 있는  단목기의 자
지는 도저히 비교할 수가   없을만큼 좋았다. 게다가 적목안의 노예가 된   음여영
은 딸인 음희 보지에  배화교의 음약을 발랐고, 그 이후 단목기의   거대한 자지가
그녀의 보지에 들어왔다.  음약과 단목기의 자지에 취한 음희에게는   단목기의 정
체가 무엇이건 상관 없었다.  단지 그가 계속 자기의  보지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
만이 남았다.
음희에게는 이미 단목기가 부군이나 다름없었다.

  “ 아아~ 수, 수라일마를 조심해요.  흐윽~ 아앙 좋아, 너무 커요. 하앙~ 수라..일
마는.. 혈왕자, 아니  혈황과 동서지간이잖아요.  수라일마의 부인...  그러니까 사위
의 형수는  혈관음의 언니니까... 그걸 빌미로  수라일마는.. 흠가에 붙어서, 으으응
흐응으~ 양가의 모든  것을 차지하려 들..거예요. 앗  하아아~ 아-아-아-아-아- 굉
장..해..요. 아으 ”

  퍽-퍽-퍽-퍽-퍽- 양만은 장모의  엉덩이를 쥐고는 엄청난 속도로 자지를   쑤셔
박았다. 그녀의 말에 자극 받은   것이다. 이미 양만은 정상적인 사고를 할 상태가
아니었다. 엉덩이를 통해 전해지는 음약의 기운에다 복잡한 머리, 가슴에서 북받쳐
오는 불안감...  등으로  인해 그는 이를  악물고 음여영의 쫄깃한 보지를   즐기는
데만 전념했다.

  “ 수, 수라일마 양.수. 그 개새~끼.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도 흐흐 그 새끼는 힘
을 모으려 하지  않아.  단지 그 새끼는  흠가에 달라붙어서 양가를 차지하고   나
를 죽이려고만 들지. 으으으 나쁜 놈. ”
  “ 아아아~  바, 방법이 있어요. 흐읏~  나,  나는 지옥마제..님과  약간의 친분이
있어요. 그러니 지옥마제님과..나후가의  힘이 우리를 도와준다면... 아흐흐흐~ 오히
려 우리가 양수를 물리치고,  아으으응- 양수를 죽이고.. 양가를 예전처럼... 하아아 

  “ 저, 정말입니까? 그게? ”

  양만은 귀가  번쩍 뜨여서 좆질을  멈추었다. 지옥마제가  도와준다면  수라일마
양수를 물리칠 자신이 있었다.  비록 그가 6마이고 양수가 5마이지만, 그는 자신의
무공을 어느정도 숨기고 있었기에 능히 양수를 제압할 것이다.

  “ 물론이예요. 양수 그자에게   우리 세황이가 크게 다쳤던 것 알죠?   그걸 고
쳐준 곳이 바로 나후가랍니다.  호호호 이 장모를 무시하지 말아요. 이래뵈도 지옥
마제님의 신임을 받고있으니...  ”
  “ 무, 물론입니다. 제,제가  어찌 감히 장모님을 무시하겠습니까. 아아아 이제야
살길이 보이는 군요. 크흐흐흐-  이제 양수 그새끼의 목을 틀어버리는  일만  남은
거죠. 크크큭 ”

  양만은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음희가 다시 음약을  자신의  항문에 넣는  것도
느끼지 못할만큼 그는 흥분해 있었다. 장모의 보지를 쑤시면서   그는 음희의 목을
쥐고 끌어당겨 입을  거칠게 맞추며 혀를 빨았다.  음희는  남편의 목을  한손으로
끌어 안으며 다른 손으로 음여영의 보지에  들어가 있는 자지를 꺼내 쥐고는 자신
의 보지로 이끌었다. 음가의 두 모녀를 즐기며 수라이마의  눈은 점차 붉게 충혈되
었다.

--- 수라일마 양수는 뛰고 또 뛰었다. 우수가 어깻죽지부터 떨어져 나가 너덜거리
고 심맥도 태반이 오그라들어서   경공도 쓸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등은   쩍 갈
라져서 피가 물처럼 흘러내렸다. 일의 발단은 그 병신 같은 동생 양만이 벌였다.
힘을 모아도 양가가 어찌될지 모를 참인데 양만은 친위대를 이끌고 자신을 기습했
다. 비록 양가 안에서 자신의  입지가 더 굳건하고 또 자신의 힘이 더 강하다지만,
양만의 처가인 음가까지   나서서 도운 이번  공격에 양수는 방어에만   급급했다.
결국 양가의 주력은 두파로 나뉘어   일대 혈전을 벌였으며 삼주야를 싸워 식솔이
일만여명이나 죽었다. 중재에  나서던 장로원까지 둘로 나뉘어  싸우는  바람에 양
가에서는 단 삼일만에  시신으로 산을 쌓고 피로  강을 만드는  엄청난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혈황이나 지옥마제는 두 형제의 골육상잔을 앉아서 관전만 하더니 주력이 거의 전
멸한 뒤에야   무사들을 보내 중재에 나섰다.  겨우  한숨을 돌리며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중재장으로 들어가던 수라일마는   동생 수라이마 양만이 지옥마제 앞에
무릎을 꿇고 부복한 것을  보고 대략 사태를 파악했다.  지하에 있는  부친 수라마
군을 볼 면목도 없게,  병신 같은 양만은 나후가에 무릎을  꿇고  가문을 지옥마제
에게 떠다 바친 것이다. 게다가 그 옆에는 혈황까지  태연히 앉아서 지켜보고 있었
다.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깨닫자마자 그는 곧바로 도주를 감행했다. 그러나... 저 무
서운 지옥대혈식이 그의 호신강기를 찢어발기며 등을 쪼개고 그 와중에 척추가 잘
려나갔다. 게다가 혈황은 검붉은 강기를 뿜어내며 자신의 우수를 낚아챘다. 우수를
스스로 끊어버리고 몸을   날렸고, 이곳 와이탄강의  상류까지 거의 천리가   넘는
길을 젖먹던 힘을 다해 포위망을 깨면서 도주해왔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그의 충성스런 친위대는 모두  죽음을 당했고 이제 천지간에
홀로 남은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며 뛰기를 멈춘 수라일마는 자신의   입술을 피
가 나도록 깨물었다.  이제 위대한 양씨가문도 끝난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이렇게
도망치지 말고 죽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고 끊어진  척추
가 무너지며  떨썩 주저   앉았다. 그러나  도도하게 흐르는 와이탄강을  바라보며 
그는 억지로 다시 몸을 일으켰다.
이 와이탄강은 여기 당고랍산맥에서  시작되어 머나먼 남만으로 이어지는 길고 긴
강이다. 와이탄강을 바라보며 수라일마는  품에서 검은 옥합을 꺼내들었다. 자신이
흘린 피가 엉켜붙어 있는 옥합을 열자 시커먼 단환이 하나 나왔다.
  그의 부친인 수라마군은 결전  전날 그를 불러 이  단환을 주었다.  가공할 무공
을 갖춘 부친도 지옥마제와 혈황이라는 고금5마의 전인들과 겨루게 되자 불안감이
있으셨던 것이다. 부친은   이 단환이 세상에  나와서는 안될 무서운   독환이라고
하면서 이 독환을  이용해서 독종독인이 태어났다고 했다.  그리고 혹시  양씨가문
이 무너지게 된다면 이   독환을 갖고 남만의 독황림을 찾아가라고 했었다.   그게
유언이 되리라고  수라일마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결국은 이렇게 되고  만
것이다.
  그리고... 수라일마는 무언가를 결심한 표정으로 와이탄강으로 몸을 던졌다.

검왕가--7장--천마제7

  수라의 가문 양가는 일단 단목기에  의해 중재되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그의 손
안에 병탄되었다.
  양가의 후원,  찌걱-찌걱-찌걱- 엎드려 있는 수라일마의  부인의 보지에 자지를
박는 소리가 방안을  후덥지근하게 만들고 있다. 수라일마의  부인은  바로 혈관음
의 언니가 되는데, 그녀의  몸 아래에는 동생인 혈관음이 누워  언니의  보지와 그
의 자지를 혀로 핥고 있다.   또한 단목기의 품 안에는 혈모가 안겨서 그의   손가
락을 보지와 항문에 넣고 허리를 흔들며 즐기는 모습이다.
  양가를 병탄한 단목기는  먼저 혈관음을 통해 수라일마의  부인을  제압했다. 기
습적으로 동생에게 제압된 그녀는 처음에는 심하게 반항했지만,   돌아가는 정황을
깨닫게 되자 체념하고  단목기를 받아들였다. 게다가 단목기는  그녀가  일찍이 겪
어보지 못한 희열을  안겨 주었고, 현음결이라는 무서운  마공도 전수해  주었기에
오히려 잘되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 아응응. 흐윽, 아아  제부, 하윽, 제부의  자..지가 아앙 나를  미치게 해요. 하으
응~ ”
“ 흐흐흐, 처형의 보지도  본좌를 미치게 만드는군요. 흐흐 진작부터 처형의 보지
를 맛보고 싶었는데... 이제 흐흐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정말 즐거운 일 아닙니까.

  “ 아아하하응, 진작부터   내 보지를 맛보고 싶었다구요? 까르르르   흐응 나쁜
사람 같으니. 호호호 이제 수라일마도 없으니 얼마든지,  하으응 이제, 난 당신꺼예
요. 아아아~~   ”
“ 흐응, 언니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니야?   이 분은 언니만으로 만족하지   않을
걸? 보면 모르겠어? 이미  시어머니인 혈모께서도 이분에게 안겨서 보지와 똥구멍
을 허락하셨고, 지금도  찰싹 달라붙어서 엉덩이를 흔들며  보짓물을 싸고 있잖아.

“ 네 말의 의미는 설..마... ”
“ 호호호, 설마가 아니야. 언니의 딸인 수운이도 아까보니 많이 컸던데... 흐응, 어
때? 언니랑 같이 모녀가 이분께 안기는 짜릿함을 맛보고 싶지 않아? 그리고 또 있
지. 호호호 언니의 시어머니인 수라마군의 대부인. ”
“ 마, 마모님까지? 그분은 하응응, 그래 하응 난 모르겠어. 아아아... 이 커다란 자
지로 마모님의 보지를 쑤시고  그분이 보지가 발랑거린다고 애걸한다면, 나, 난 너
무 꼴릴 것 같아. 하윽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아응~ 하윽 그리고 수운이도, 아아
아 제 이모부의 좆맛을 본다면 하아아 나처럼 이렇게 즐거워 하겠지?  ”
“ 호호호, 안그래도 이제 양가는 이제 이분꺼야. 아니 양가뿐만 아니라 마교는 이
제 이분의 것이 되었으니 마교의 모든 여자들은 이분 소유가 된거지. ”

  혈관음은 혀를 내밀어   단목기의 불알을 낼름거리며 핥았다.   단목기는 수라일
마의 부인이 보지를  조이며 절정에 이르자 자지를  뽑았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그의 자지는 보기에도 흉측하고  괴물과 같은데 혈관음은 그것을 사랑스러운 듯이
보듬어 쥐고는 혀로 핥았다. 그녀 위로 이번에는 혈모가   엉덩이를 내밀며 포개서
엎드리자, 혈관음은  음란해진 시어머니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면서  그의  자지를
혈모의 보지에다 넣도록 도와주었다.

“ 호호호 어머니도  참, 흐응 그새를 못참고  이분의  자지맛을 보려고  엉덩이를
흔들면서 엎드리다니요. 호호 어머나! 흐응응   벌써 보지가 이렇게 뜨거워졌어요?
보지에 홍수가 났네. 호호호호호 ”
  “ 하앙, 그래 난 이제  음탕한 여자가 됐어. 아아아 며느리 앞에서 보지가 꼴려
서 이렇게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요부가 되었어. 흐으윽~ 아아 느껴져... 아응 내 보
지 안으로 이 큰 자지가 다들어오는게 느껴..져. 아윽~   ”

  혈모의 엉덩이를 좌우로 벌리며 단목기는 자지를 퍽-퍽- 박았다. 혈모의 보지는
지렁이가 꿈틀대는 느낌을   주며 조여들었고, 그는  신음을 내며 혈모의   엉덩이
사이 항문에 침을 바른  손가락을 포옥 박아 넣었다.  혈관음은 혈모의  공알을 입
으로 빨면서 손으로는 그녀의 유방을 움켜 쥐었고 혈모도 복수라도 하듯이 며느리
의 보지에 얼굴을 묻고 거칠게 빨았다.

“ 하아아~ 정말 굉장해요.  호호 혈모님께서 흐응 이러실줄은 몰랐어..요. 호호 제
동생의 보지를 이렇게 탐하시다니... 하아아 제 시어머니도... 마모님도 흐응 이분의
좆질을 맛보면 이렇게 음란해져서  내 보지를 빨아 주실까? 아아아  나, 나  또 하
고 싶어졌어요. ”

  수라일마의 부인도 다시  엉켜들며 단목기의 몸을 끌어  안았다.  단목기는 그녀
의 유방을 입으로 빨며  혀로 젖꼭지를 간질렀다. 이렇게 그와  세  여인들이 엉켜
서 난잡한 교접을 한참 즐기고 있는데, 성숙노괴가 들어와 부복했다.

  “ 수라일마가 살아서 도주했다고? ”
  “ 와이탄강까지 추격했사온데...  그만 그곳에서 종적을 놓쳤습니다. 와이탄강에
뛰어 들어 남만으로 간 듯 하옵니다. ”
  “ 남만이면...  독황림이  있는  곳인가? 그러고보니 수라마군에게   독종독인이
있었지. 수라마군과 독황림 사이에   모종의 연관이 있어왔다는 얘긴가? 성숙노괴,
백이각을 통해  남만쪽에서 눈을 떼지  말도록 하고... 수라이마는 어떻게  되었나?

  “ 그의 이지를   제압하고, 저희 나후가의 약물을 이용해서 산채로   강시를 만
들고 있습니다. 평상시  수라이마의 마공진기로 보건데 나후가  사상 가장  무서운
적신강시를 완성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 좋아. 수라일마가 살아있다면,  흐흐흐 그것도 재미있겠지. 흐흐흐, 자기 부인
이 이렇게 본좌에게 안겨서 보짓물을  싸는 광경을 보여주면 어떨까? 흐흐흐흐 아
니면 그의 딸,  양수운과  모친인 마모도 내  자지를 빨면서 허덕거리는 것을   같
이 본다면...? 그리고 적신강시가 된  아우에게 죽는다면 그것도 좋겠지. 어떤가요?
처형, 흐흐흐 ”

  그는 수라일마의 부인의 항문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짖꿎게 물었다.

  “ 아으윽 흑,  아아  그곳, 항문까지...  하응 그래요, 내 항문도..   범해 주세요.
아아 제부의 자지를  이곳으로도 받고 싶어... 하윽   아아앙 수라일마요? 흐윽  상
관..없어요. 호호호 그앞에서 제부의  이 큰 자지로 내  항문을  범하는걸 보여주면
그이는 아마 미칠거예요.   까르르르 흐응,  거기다가  수운이와 마모님까지  같이
안겨있으면... 호호홋, 재밌겠죠? 호호호 ”
  “ 흐흐흐흐 요런 음탕한   년 같으니... 흐흐 마교의 음탕한 계집들은   모두 본
좌의 자지로 쑤셔줄 테다.  크흐흐흐 죽이는군. 흐흐흐  성숙노괴, 가서  마모와 수
운을 데려와라. ”

  혈모의 항문에 귀두를 박아가며 단목기는 크게 웃었다.

--- 수라마군의 대부인, 마교 제일의 여인으로 불리며 모든 마도인들의 존경을 받
아 마모라고 불리운 그녀의  지금 모습은 누가봐도 믿지  못할 것이다.  양가가 단
목기에 손에 들어오고나자 단목기의  수하들에게 제압당한 마모는 지금 자신의 침
상에 묶여서 발가벗고 엎드려져 있다. 마모를 단목기의 구미에   맞게 만드는 일을
담당한 것은 음여영과 음요, 그리고 네타피아이다.
  마모는 다소 마른듯한  몸매에 기품있는 모습에 우아함을  갖추고  있었지만, 지
금 음여영이 검고 짙은 음모를 벌리며  붉게 삐져나온 보지끝을 혀로 핥자 부르르
떨며 미간을  찡그렸다.  네타피아는 배화교의  음약을 손가락에 발라 마모의   항
문에 넣고 마치 자지가 하듯이 빠르게 움직이며 항문안을   휘저었다. 마모는 마교
인들의 정신적인 지주이고,  그렇기 때문에 단목기도 마약을 쓰지   않고 음약만으
로 제압하길  원한 것이다.   음약에 취해  정신력이 무너지면 적목안으로  노예를 
만들려는 계획이다.
  마침내 그동안  억지로 참아온 마모의 보지가  부들거리더니 투명하고 끈적이는
애액이 서서히 배여나오기   시작했다. 음여영이 비키자 음요가   자신의 손가락만
한 공알에 음약을  바르고는 마모의 보지에 문질르다가 안으로   넣었다. 네타피아
의 손가락과 음요의 공알이   마모의 보지와 항문으로 파고들고, 보지와 항문   사
이의 얇은 벽을 끼고 서로 자극하자 마모의 악다문 이빨 사이로 단말마가 흘러 나
왔다.

  “ 아흣- 흑 ”
  “ 흐으응, 아아 느낌이  부드러..워. 호호 마모님의 보지맛을 보게될줄은 몰랐는
데... 호호호 정말 좋군요.  흐응 마모님 이제  그만 고집을 꺽으세요.  호호 마모님
도 그분의 커다랗고 훌륭한   자지맛을 본다면... 호호호 이렇게 버틴걸   후회하게
될꺼예요. ”
  “호호호 맞아요. 이미 흠가의 혈모님이나 나후가의   연혼성모님도 그분의 자지
를 맛보시고는 매일 그분의 좆을 그리워 하신다니까요. 호호호 마모님도 이제... ”

  음요와 음여영의  말에  마모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지속적인 음약의   투입
과 세 음탕한 여인들의 공략에 보지에서는 봇물처럼 애액이 흘렀다.

  “ 어쩜,  마모님은 참 애액이  많으시네요.  호호호  이렇게 교접을 좋아하시면
서... 흐응  이제 그분이  마교의  주인이세요. 그러니 마모님도   그분의 여자예요.
지금쯤 며느님도 호호 그분의 자지를 열심히 빨면서 좋아하고 계실걸요? ”

  음요의 속삭임에 마모는 고개를 저으며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 흐윽~ 으윽,  제, 제발. 날 불쌍히   여긴다면... 이대로 죽여다오.  흐으읏 제..
발.. ”
 
  음요의 공알이 이번에는   항문을 쑤시고 보지에는  네타피아의  혀가 파고들었
다.
마모가 울음과 신음을  반복하는 와중에 성숙노괴의 전언이  왔고,  음여영등에 의
해 단목기 앞에 끌려갔다.

  마모는 며느리가 단목기의 흉측한  자지에 항문을 박으며 허리를 흔드는 장면을
보며 눈물을 멈추고   입을 부들부들 떨었다. 며느리의 보지는 마모에게   잘 보이
도록 혈관음에 의해 벌려져  있는데 애액이 가득하고 발랑거리는 모습까지 생생하
게 눈에 들어왔다. 종리세가의   세 모녀에게 끌려온 양수운도 입을 벌리며   모친
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듯이 멍해졌다.
  양수운의 나이 현재 21세...  그녀의 약혼자는 숙부인  양만과 싸우다  죽었고 부
친은 생사도 알 수  없다. 그리고 그녀가 믿고있던  모친은 저런 모습을  자신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녀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종리세가의 세모녀는 그녀에게 단목기만이 그녀를 이 두려움에서 구해줄 것이라
고 속삭이며 그녀의 보지에  음약을 바르고 핥아 주었다.  그녀는 얼마  버티지 못
하고 세 모녀와의  동성애에 빠져들었고, 단목기에게 몸을  의탁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 본  장면은 충격 그 자체였다. 모친이 다른 사내의 자
지에 항문을 박으며 친딸인  자신과 시어머니인 마모의 보지와 똥구멍을 뚫어버리
라고 외치는 모습에  그녀는  머리가 하얗게 비는  것 같았다. 털썩 주저앉는   그
녀를 종리대부인이 뒤에서 끌어안으며 젖꼭지를 두손으로 비볐다.

  “ 어때? 저렇게 크고 훙륭한  자지를 본적 있어? 그러니까 네 어미도 똥구멍을
박으면서 저렇게 이성을 잃은거야. 너라면  네 모친보다 더 잘 박을 수 있어. 저분
의 자지를 요 뜨거운 꿀단지에 넣고 총애를 받고 싶지 않아? 저 음탕한 네 모친보
다 네가 더 잘할   수 잇을텐데... 호호 그러면 네 모친은 저런 모습을   네게 보여
주지 못할걸. ”

  종리대부인의 속삭임에 양수운의  눈이 새파랗게 빛났다. 그녀는  입을  꼭 다물
더니 침대위로 올라가서   모친을 밀쳤다. 그리고는  단목기의 자지를 쥐고   입에
넣고 쪽쪽 빨았다.

  “ 내, 내가  더  잘할 수 있어요. 흐읍~  엄마보다... 내가 더 영계고..   흐응 내
엉덩이를 한번  맛 보세요. 한번 자..지..를  박아보면  엄마보다 내가  낫다는 것을
아실거예요. 쯔읍 읍, 흐읍 우웅웅웅 흐읍 ”
  “ 까르르르, 흐응  요  귀여운 것, 흐응  좋아 엄마가 네게 양보할게.   흐응 한
번 이분의 좆맛을  보면 너도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거야. 호호호 그리고... 너도
엄마처럼 이 훌륭한 자지에 똥구멍을 쑤시고 싶어서 근질근질 해질걸? 호호호 ”
 
  마모 역시 눈  앞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분노와   충격
은 이성을 흐트러뜨리고,  그녀에게 투여된  음약을  촉진시켰다. 마모는 항문으로
다시 음요의 공알이  파고드는게 느껴졌다. 그녀는 아까와는 달리   엉덩이를 꿈틀
대며 괄약근을 조였다.

  “ 못된 것..들... 못된.. 것..들... 너희 모녀는 정말... 하악~ ”
  “ 마모님, 며느님과  손녀의 모습을 보세요. 정말  흥분되지 않나요? 저기 같이
껴서 마모님의  보지가 제일이라는 것을 보여주세요.  지금 마모님은... 며느님에게
여자로서 무시당하고 있는 거예요. 할짝 으음 이렇게 좋은데... ”

  음여영은 혀를 이용해서   마모의 보지를 핥으며  다시 속삭였다. 마모의   눈이
점점 빛이나고 침상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며 음요는 더 자극적으로 마
모의 항문을 공략했다.

  “ 못.된.. 것..들. 흐윽 나, 나도.. 나도 너희보다 못하지 않아. ”

  마모는 벌떡 일어나며 침대위로 올라가서 손녀가 빨고 있는 단목기의 자지를 쥐
고 같이 혀로 핥았다.  그녀의 마지막 이성이 무너져  내리자 단목기의  미간에 적
목안이 눈을 떴다. 이로써 마교는 완벽하게 그의 손아귀에 쥐여진 것이다.

--- 마교에 새로운  교황이 나타났고, 그가  지옥마제의 전인이라던가,  혈황의 전
인이라던가 하는 소문이 어느새 아미태산을 너머 중원까지 전해졌다.
  4백년 넘게 잠잠하던  마교가 준동한다는 이야기는 비교적  평화롭던 전 중원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총정에서는  연일 대책회의가 열리고, 여러 경로로 소문의 진
위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소문과는 달리 마교가  조용하게 웅크리고 있자
점차 와전된 소문이라는   생각이 총정에 퍼졌다. 사실 총정은 이제   마교가 두렵
지 않을만큼 거대하고 팽창된  전력을  갖추고 있기에 오히려  올 테면 한번 와보
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특히   젊은 후기지수들은  마교의 발호를 기다리며  공을 
세울 기회를 엿보며 무공을 담금질하며 혈기를 달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새외를 뒤흔든   단목기라는 풍운은 이제 서서히 중원을   향해 움직이
기 시작했다. 한손에 마교를  움켜쥔 그의 행보는 천기마저 뛰어넘었고, 천하를 집
어삼켜도 부족한 그의 야심은 이제 중원을 향해 입을 쩌억 벌렸다.
  바야흐로 폭풍의 계절이 도래한 것이다.

  8장 : 북방혼돈

  마모의 정신을 장악한   단목기는 단지 그녀만을 얻은 것이 아니다.   그녀를 통
해 수라의 가문  가주에게만  전해 내려오는 ‘수라구전’을 얻었다.   수라구전은
일종의 수박공인데, 수라마군이   그와 싸울 당시  사용했던 무서운 공격이   바로
수라구전에서 나온 것이다.
  수라구전은 단목기의 생각대로   저 위대한 천마가 남긴 천마6예의   하나, 이로
써 단목기는 천마가  세상에  남긴 천마6예를 모두 얻어  천마의  유언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천마6예는  세개의 내공진기와 하나의 도법,  음공,  그리고 수박공으
로 구성된다. 저주마결,  흑미륵공, 혈해마벽의 세가지   내공법은 그가 익힌  건곤
대나이에 다 포함되는 것이므로 따로 익힐 필요가 없는 것들이고 결국 지옥대혈식
과 천붕지곡, 수라구전만  익히면 천마의  모든 것을  얻는 셈이다. 단목기는 우선
천붕지곡에 주력했다.  나머지 둘과   달리 천붕지곡은  천하에 알려진 바가  없고 
마공의 흔적이 남지  않아, 군검룡 단목기라는 이름으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
기 때문이다.
  단목기의 한몸에는 고금5마 가운데 4마의 진전과 창평진인의 4검이 모두 모여있
지만, 단목기가 생각하기에  그가 얻은 것은 천마와   창평, 두 초인의 절기뿐이었
다.
나머지 3마의 진전들이야 사실  천마가 세상에 남긴 천마6예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일 뿐, 그에게 큰 감흥을 주지는 못했다.
  천붕지곡과 함께 그가 실제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창평진인이 남긴 창
평4검이다. 원래  단목세가는  검으로 일어난  가문이고 단목기 역시   어려서부터
검을 쥐고 살아왔다. 단목세가의  수신검결은 화산의 매화검결, 무당의 태극혜검과
더불어 정도 3대검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세가의 문인치고 검에 능하지 않은 자가
없을 정도다.
  이제 단목기는 창평4검 가운데 천리검과 응축검을 어느정도 습득해서 비교적 자
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또한 법검도 조금씩 개념을 잡아가는 중이다. 그러나 단목
기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동안 황실과 마교를  장악하느라  창평진인의 검
을 제대로 연성할 여유를 갖지 못했다는   생각에 그는 수룡을 타고 다시 천산 창
평곡으로 향했다.

--- 천산 창평곡은 과거 모습  그대로 혹한과 삭풍, 그리고 천지를 하얗게 만드는
눈보라만이 가득하다. 창평진인의  유골앞에 다시 구배를 마치고  난  단목기는 창
평곡 한편에 자리를   잡고 눈을 반개하며 창평진인이 남긴 검결을   떠올렸다. 창
평진인이 그의 몸에 불어넣어준 검기는   도도하게 그의 심맥을 따라 흐르며 그가
이끄는대로 움직였다. 잔 세맥들이 터지며 큰 흐름을  아 대맥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그의 의도와는  달리 검기가 몸안을 가득  메우자  질투라도 하는  듯이
이번에는 천마의   마기와 혈황의 내단이  폭발적으로 움직였다.  검기와는 다르게 
이 둘은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건곤대나이를 따라 그의 몸을 세차게 돌았다.   특
히 천마의 마기는  그 끝을 알수없는 심연처럼  끝없이 생성되며 검기를 압도하려
했다.
  검기 역시 뒤질 생각이 없는지 단목기가 포용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며 더 빠
르게 대맥들을 차지했다.   단목기는 땀을 뻘뻘  흘리며 진기를 가까스로   잡으며
운공을 멈추었다. 얼굴뿐 아니라 온 몸에 심맥이 도드라져서   괴물과 같은 모습이
된 그는 피를 토하며 주저 앉았다. 자칫 주화입마에 이를 뻔한 것이다.
  건곤대나이는 천하의 모든 기운을 포용하는 묘용이 있는데 창평진인의 검기만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충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단목기는  다시  차분하게 기
운을 북돋우려 했는데   조금만 운공해도 양측이 기세가 충돌하려 했다.   아직 검
기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까닭이다. 할 수  없이  단목기는 아직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심검을  아 명상을  했다. 이것은 마음속으로만 검로를 그릴 뿐, 실제
로 검기를  움직이지는 않기에 건곤대나이와  충돌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서서히
검기가 그의 의도대로 융화되고 자연스럽게 건곤대나이와 섞여 드는  것이 느껴졌
다. 단목기 자신은 모르고  있지만 허공에 부유하고  있는 그의 몸  주위로 사방을
짓누르는 검붉고 공포스러운 마기와 푸른도록 시린 검기가 에워싸며 맴돌고 있다.

  창평곡 위 단애에  선 단목기는 뒷짐을 지고  단애를  내려다 보았다.  창평곡에
머문지도 반년이 넘었다. 이대로  좀더 폐관 수련을 하면  무공의 정진이  더 깊어
지겠지만 그러기에는 천하가 너무 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 다음 이곳에 올 때는 천하를 손에 쥐고 올 것입니다. ”

  그는 창평진인에게 인사를   고하고 몸을 날려,  허공을 선회하고 있는   수룡의
등에 올라탔다. 수룡은 곡  위를 한바퀴 크게 돌고는  날개를 쭉 피고  동남쪽으로
머리를 틀었다. 단목기가 중원을 떠나 새외로 나간지 일년이 지난 시점이다.
  중원으로 향하는 단목기의 손에는  음가의 백이각에서 그동안 조사한 중원 무림
의 인명비록이 쥐어져 있다.  이 책자에는 마교가 중원을  침공할 때를  대비한 자
료가 수집되어 있는데 주로 정도 명숙 가운데 약점이 있는 자들에 대한 내용이 주
를 이루고 있다.

--- 마교의 움직임에 민간한 반응을 보이던 강북무림도, 벌써 반년이 지나 계절이
바뀌도록 조용하자 다시 평시처럼 돌아갔다.
이곳 섬서성도 예외는 아니어서 모두의 관심은 마교가 아니라 화산파와 도막 사이
의 신경전에 있었다. 섬서성 북단에 위치한 화산파는 소림, 무당과 함께 구파를 이
끄는 명문 정파이고 협서성 동남단에  본산을 둔 도막은 강북을 뒤 흔드는 철혈동
맹의 한 기둥이다. 총정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들  두 강대문파  사이의 신
경전이 세인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의 발단은 바로 철사청의  철협봉 철소미와 도막의 후기지수인 북도패룡 막붕
사이의 정혼이   화산검룡 화무로의 음마와  같은 행동  때문에 깨지면서  일어났
다.
화무로가 자신의 명성과 화산파의 영명에  먹칠을 한 이 사건은 바로 강북 석가장
의 석숭의 미수연에서 벌어졌다.
  그곳에서 화무로는  철소미에게 품어온 연정을  끊지 못하고,  조린과  석요성을
동원해 철소미에게 음약을 흡입시켰다. 일대 대협인 군검룡   단목기가 아니었으면
철소미는 음적에게 정절을   빼앗겼을 것이다. 그 대신 음약에 취한   철소미의 목
숨을 구하기 위해 단목기는  그녀와 몸을 섞을 수 밖에  없었고,  화무로는 사문에
서 파문되어 모습을 감추었다.
  이상이 천하인들이 알고   있는 일년쯤 전에  일어난 사건의 전말이다.   그리고
일이 커진 것은 바로 화무로를  무척이나 따르던 화산파의 3대 제자 연남일로부터
비롯되었다.

  북도패룡은 호걸로 이름이  높아 협서성 뿐 아니라  강북에 지기가 많고 따르는
이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가운데 도막의  젊은 도객들의 모임인   ‘숭도회’는
북도패룡을 우상처럼 따르는 이들의 모임이기도 하다.
  반년쯤 전, 섬서성 남단의 한 객잔에서는 젊은 무인끼리 접전이 붙게 되었다. 숭
도회의 도객들이 음적(?)  화무로뿐만 아니라 화산파까지 싸잡아서  욕을  하고 있
는데, 화산파의 제자 연남일이  이를 듣고는 사과를  요구하자 시비가 벌어진 것이
다.
접전 끝에 숭도회의 젊은   도객 두명이 죽고 셋이 큰 부상을 입었다.   연무일 자
신도 큰 내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그는 스승에게 면벽수련을 명 받았다. 이 사건
이후 두 파 사이에는 냉기류가 흐르고 사사건건 신경전이 있어 왔다.
  또한 화산파 내에서는 이 사건 때문에 차기 장문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청송자의
입지가 난처하게 되었다. 청송자는 연무일의 스승이고, 지금은 파문된 화무로와 가
장 친분이 깊은 사이였다. 청송자가  난처해 진 만큼, 반대 급부로 현 화산파 장문
오엽진인의 둘째 제자 청운검 소서일의 발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청운검 소서일은 대사형인   청송자와는 달리 속가제자이고, 또한   화산파 속가
제자들의 대형 역할을 하고 있다.  즉 그는 비록 화산에서 도(道)를 추구하고 있기

하지만, 도인이 아니라 부인과 가족을 거느리고 있는 속인이다.

  청운검의 외동딸 소이연은 사실  남몰래 사숙인 화산검룡 화무로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 화무로의 음행과 파문은  마음을  갈갈이 찢어  놓는
충격이었다. 폐관수련을 자처하며 몸을  힘들게하면 잊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
럴수록 더 화무로의 얼굴이  떠올라 그녀를 괴롭게 했다.  답답한 마음도 달랠  겸
해서 그녀는 화산파 북쪽에 위치한 장성까지 단숨에 내달았다. 
  장성에 올라 멀리 몽고가 위치한 대초원을 향해 한껏 소리를 질러봤지만 답답한
속은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탁 트인 이곳에 오니 좀 시원하긴 한 것 같았다.
  여름이 와서  대초원은  푸른 녹지가  우거졌고, 비록 북방이지만 햇살도   따가
울 정도로 내리  쬔다.  두팔을 벌리고 눈을  감으며  장성에 털썩 누운  소이연은 
모든 것을 잊고 이렇게 쉬고만 싶어졌다.
  콰아아--- 하늘이  갑지기  어두워진다 싶어서 눈을  뜬 소이연은 입을   쩍 벌
릴 수 밖에  없었다. 날개만 수장, 아니 십장 가까이  될 듯한 거대한 용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용의  날개짓에 옷이 폭풍이 부는  것처럼 펄럭이며 튿어져 나갔다.
그리고 태양을 등지며 용의 등 위에서  누군가가 뒷짐을 진 자세로 꼿꼿하게 날아
내리는 것이 보였다.
  눈이 부셔서 손을 들어 눈을 가리는 소이연에게 부드러운 저음의 음성이 들려왔
다.

  “ 화산파의 제자시죠? 전에 석가장에서 한번 뵌듯한데... ”

  소이연은 믿을 수가  없었다. 눈 앞에 선 사내,  6척5치 정도의 후리후리한 키에
부드러운 군자의 모습과  강인한 무사의 풍모를 갖춘  사내의 이름은 군검룡 단목
기. 단목기는 모든 젊은  후기지수들의 우상이고, 장차 무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
중룡이다.
  소이연이 그를   알아보는 것은 과거  석숭의 미수연에서  한번 보았기  때문이
다.
그렇다고 상대가 자신을 알아봐 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먼저 아는
체를 해준 것이다.
  사실 지금 단목기의   모습은 남루하기 그지없다. 천산에서 6개월   가량 수련하
면서 옷도 퇴색했고  수염도 깍지 않아 덥수룩하고  지저분하다. 하지만  소이연은
단목기가 빛, 그  자체인것처럼 빛난다고 느꼈다. 그리고  군검룡이라는 명성이 헛
된 것이고 화무로  사숙보다 못할  것이라고  은근히 질시하고 깍아내려온 자신이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만 느껴졌다.

  단목기는 자신의 눈   앞에서 쩔쩔매는 소이연을  보며 빙긋 웃었다.   천산에서
이곳까지 수룡을  타고날아 오면서 그는 강북무림의  명숙들을 중심으로 인명비록
을 샅샅이 살펴 보았고, 그 가운데 화산파의 청운검을 이용할 대상으로 점 찍었다.
수룡을 타고 화산파를 향하던  중, 화산파의 복장을 하고  있는 여인을  보고 이곳
에서 내린 것인데  마침 청운검  소서일의  무남독녀가 아닌가! 그의 입가에  진한 
미소가 배여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단목기는 소이연과 천천히  걸으며 이것저것을  이야기했다.  마교와의 싸움이라
던가 검에관한 이야기, 그러다가 얘기는 자연스럽게 화무로에  대한 화제로 넘어갔
다.
화무로라는 이름이 나오자 소이연의  안색이 어두워진 것을 단목기는 놓치지 않았
다.

  “ 저는 사실  화산검룡 화대협이 그럴 분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제가 화대협의 음행을 막긴 했어도... ”

  단목기의 말에 소이연은 눈을 반짝거렸다.

  “ 누군가 마교의 망혼단을 화대협에게 복용시킨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는 중
입니다. 그 누군가가 있다면 아마도 화대협과 아주 친분이 깊은 사이일텐데... 그래
서 걱정이 더 큰 것이지요.  실제로 지난 일년간 저는 마교에 잠입해 있었는데, 그
곳에서 망혼단을 사용해서 정도를 교란시키려  한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혹시
화대협도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해서 다시 여기 화산으로 오는 중이었습니다. ”
  “ 망..혼..단!! 저도 얘기는 들었어요. 사람의 정신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이지를
흐린다는나후마가의 지독한 마약이라고... 그렇다면 설마 화산파 내부에... ”
  “ 아마도 그럴   겁니다. 과거 사천당가의 당대부인도 마교의 술법에   걸려 당
가에 망혼단을 퍼트리려 했었다가 실패하자 도주했었지요. ”

  얘기를 나누는 사이에  둘은 화산파에 이르렀다. 웅대한  도가의  신상들이 화산
파 산문 좌우로  늘어서 있고, 고풍스러운 전각들과 유서깊은   아름드리 거목들이
이곳 화산의 영험함을  더 돋보이게 한다.  산로를  따라 좌우로 매화나무가  호위
하듯이 열지어 뻗어  있다. 이곳에서 화산을   대표하는 매화검결이 탄생되고 발전
되어  온 것이다.
  군검룡 단목기의 방문에  화산파는 부산해 졌다. 일단  귀빈으로  추대되어 머무
를 곳이 마련 되었지만, 한켠에서는  그를 곱지 않게 보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화
무로의 사건은 화산의  명예만을 떨어트린 것이 아니다.  일의 시시비비를  따지기
이전에, 화산검룡이  군검룡에게  패했다는  것은 화산파의 매화검결이   단목세가
수신검결에 패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어 거나   단목기는 당금 무림
의 총아를 받는 인걸, 화산파에서는 청운검 소서일이 직접 나와 그를 맞았다.

  화산의 밤이 깊어가고   축시가 넘을 즈음, 단목기는 은밀하게 몸을   날려 청운
검을 찾아갔다. 백이각의  조사대로라면 청운검은 세상에 알려진  바와  달리 인면
수심의 위선자일 것이고  차기 장문인이 되기위해 무슨  짓이라도 할 위인일 것이
다.
청운검 소서일의 처소는 엄중한 경계와 진법으로 철통과 같이 막혀 있지만 단목기
는 어렵지 않게 전각 지붕으로 내려서서 창문으로 접근했다.
  방 안 침상  위에는  지금 두 남녀가  엉켜있다. 충후해 보이는 중년의   사내는
청운검이고 여인은 놀랍게도   청운검의 사고이자 화산파 장로인   조비연이다. 조
비연은 오엽진인의 사매이자  화산 제일의 여고수로 명성이  높다. 그녀가  펼치는
비연검은 화산의 매화검과는 또다른 매서움을 갖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그
녀 자신도 서릿발 같은 성정으로 유명하다.
  조비연은 속세에 친동생이 한 명 있었는데 동생부부가 역병으로 일찍 죽자 하나
뿐인 조카 조린을  어려서부터 그녀가 키웠다. 애지중지  키운  조린이 우수와  두
다리가 잘리고 음마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것은 순전히 화무로  때문이라는 생각
에, 화무로를 파문시키는데 앞장 선 것도 바로 그녀다.

  청운검은 혀를 길게   빼서 조비연의 붉은 보지를 핥았다. 조개살과   같이 복잡
한 형상의 보지는  청운검의 혀에 반응하며 혀를 물고 부르르   떨며 애액을 토했
다. 조비연은 청운검보다  나이가 많지만 높은 무공으로 인해 오히려  더 젊어보였
다.

  “ 으읏, 웁. 사고..님, 흐흐흐 벌써 이렇게 되버리시다니, 아직 밤이 길게 남았고
제자는 아직 이렇게... 제자의 자지는 아직 이렇게 건재한데 먼저 이러시면 안되죠.
흐흐 ”
  “ 아으으으~ 그, 그만. 그만 해. 흑~ 이..놈, 이... 악독한 놈. ”
  “ 그렇게 욕하셔도 좋습니다만, 흐흐 사고님이 제 자지를 처리해 주셔야죠. ”

  청운검은 검붉고 흉측하게   꼴린 자지를 사고 조비연의 손에 쥐어   주었다. 조
비연은 입으로는 거부하면서도   손으로는 청운검의 자지를 쥐고   흔들었다. 청정
하고 고고하던 그녀가 이렇게 된 것은 조카 조린때문이었다.
  오년쯤 전, 배은망덕한   조린은 자신을 키워준  고모 조비연에게 음욕을   품고
그녀의 연공실에 미혼향을  투여했다. 운공중에 미혼향을 들이  마신  조비연이 내
공으로 음욕을 억누르고 있는데,  조린 대신 청운검이 나타나 그녀의 몸을 취했다.
조린이 막 욕정에 할딱거리는 고모의   몸을 즐기려는 찰라에 청운검이 나타나 그
를 협박하고는 대신 조비연의  보지를  맛 본 것이다. 무공이건 화산  내에서의 신
용이건, 청운검의 상대가  아닌 조린은 마지못해  고모의 몸을 헌상하며 물러났다. 
조린은 청운검의 사갈과 같은   심성과 무서움을 잘 알고 있었다. 조린에게   지독
한 미혼향을 제공해준 자도 바로 청운검이다.
  조비연은 뒤늦게 미혼향을 뿌린 자가 조카이고 조카를 뒤에서 조정한 자가 청운
검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때는 이미 청운검에게 정절을 잃은 상태였다. 그리고
이를 빌미로 지금까지   계속 청운검에게 농락당해 왔고, 이제는 그녀   자신도 은
근히 이 짓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얼마전에는 청운검의   청탁으로 화무
로를 파문시키는  일에 앞장서기까지   했다. 그녀가  화무로의 파문에 적극  나선 
것이 다른 사람들은 조카 조린  때문이라고 알고 있지만 속 사정은 청운검의 협박
때문이었다.
  자지를 손에 쥐고   흔들던 조비연은 얼굴을  붉히며 입을 가져갔다.   화산파의
명숙이자 청운검에게는 사고가 되는 조비연의 입에 자지를 넣자 그는 짜릿한 느낌
에 부르르 몸을   떨었다. 자지에서 느껴지는   조비연의 혀놀림은 이제  완숙해서 
그를 참기 힘들게 만들었다.

  “ 허억- 으으음, 크으 죽이는군. 사고님께서는 자지를 빠는 솜씨가 나날이 느시
는 것 같습니다. 흐으~ 헛~  ”
  “ 이.. 살모사 같은 놈. 흐윽~ 읍 하아~ 싫어. 이젠 그만. ”
  “ 흐흐 여기까지 와서 왜 빼십니까? 자 벌써 사고님의 이곳 보..지도 이렇게 자
지를 원하고 있잖아요. 자 어서- ”

  청운검은 조비연을 눕히고  그녀 입에서 빠져나온 자지를  보지로  가져갔다. 귀
두가 조금씩 파고들어  보지 입구를 간지럽히자 조비연은  울음 같은 신음을 흘리
며 청운검의 엉덩이를 안고 끌어 당겼다.

“ 아흑~ 아아학~ 그렇게 하지만..말고, 제발... 너, 넣어... 줘. ”
  “ 흐흐흐흐 뭘 말이죠? 사고님. 뭘 어디에 넣어달라는 겁니까? ”
  “ 나..쁜..자식,   흐윽~ 아아앙 이제 그만   괴롭히고... 네 자..지를 내   보... 지
에.. 흑~ 넣어..줘. 으으윽  하악~ 그, 그래. 더 깊숙히 넣어줘.  아아아 나 미치겠어.

  조비연은 청운검의 몸을 끌어안고 마주 엉덩이를 흔들며 자지를 더 깊숙히 받아
들였다.

검왕가--8장--북방혼돈2

  창문에 붙어 두 남녀의 패륜을 지켜보던 단목기는 싱긋 웃으며 방안으로 들어섰
다.

  “ 누, 누구&#45283;? !! 다, 단목..공자! 당..신이!! ”

  청운검은 조비연의 몸에서   자지를 뽑으며 일어나서  벽을 향해 손을   뻗었다.
쭈욱- 벽에 걸린 검이  허공섭물에 의해 딸려와서 청운검의 손에  쥐어졌다.  청운
검의 눈에서 살기가 감돌고,   치부를 들킨 조비연도 안색을 굳히며 연검을   뽑아
들고 단목기를 향해 겨누었다.

  “ 단목..공.자. 못 볼 것을 보..았..군. ”

  청운검의 검 주위로 검기가 어리다가 검강이 맺혔다.

  “ 살인멸구를 할 셈인가? 착각하고 있군, 청운검. 물론 화무로보다야 당신이 강
하겠지만 본  공자를  쉽게 제압하진  못할것이고, 그렇다면 곧 사람들이   몰려올
텐데... ”
  “ 흥, 협박하는거&#45283;? 이곳은  화산이다. 화산파 제자들이 네 말을 믿어줄
까? 아니면 장로인 사고님과 나의 말을 믿어줄까? ”
  “ 그렇게 생각한다면, 한번 불러보시지. ”

  쭈와악-- 단목기의 손에서  순간 응축검강이 어리면서 뻗어나갔다. 청운검이 다
급히 검강으로  막았으나 콰앙-   폭음과 함께 검이  깨지며 뒤로 펄쩍  물러섰다. 
검강끼리 충돌의 여파로  방안이 흔들리고 물건들이 부숴져  나갔지만,  소리는 강
기로 차단되었기에 밖으로 새나가지 않았다.

  “ 자, 잠깐. 이..이것 무언가 단목..공자께서 오해를 하신 것 같은데... ”

  일합의 겨룸만으로도 청운검은 단목기의 무공이 자신보다 위에 있음을 알 수 있
었다. 저 군검룡   단목기는 이미 검강을 자유로이 사용할 정도이고   어쩌면 스승
인 오엽진인만큼 강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칫  상대가  화산파를 벗어
나기라도 한다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어질지도 모르는 일.   청운검은 손을 내저으
며 우선 단목기를 무마시키려고 했다.
  조비연도 어린 후학의 검강이  보통 정순한게 아니란 사실을 알아보고는 얼굴이
굳어졌고 이런 둘의 표정을 보며 단목기는 빙긋 웃으며 입을 열었다.

  “ 본 공자는 단지  화무로를 뒤에서 조종한 마교의  주구를 찾고자  함이니, 만
일 두 분이 마교의 주구가 아니라   서로 애정을 끊지 못하는 사이여서 이러는 것
이라면 두 분의 명예를 위해 이 일은 함구하겠소. ”

  청운검과 조비연은 한줄기 희망이  보이자 재빨리 검을 거두며 안색을 부드럽게
풀었다. 하지만 긴장은 더  되었다. 자칫하다 마교도로 몰리면 명예의 실추가 문제
가 아니라 죽음을 맞을 것이 분명하다.

“ 마, 마교..도..라니!!  무슨 그렇게 끔찍한 말씀을 하시는게요.  우, 우리는 그저...
요, 용서해 주시오. 단목공자. 사고께서는  아무 죄가 없소이다. 내, 내가 모두... 내
가 사고를 은애하는  마음을 잊지 못하여 사고의  청정을 더럽혔으니 모든 잘못은
내게 있소. ”

  청운검은 털썩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자신보다  연배도 훨씬 어리고   배분도
낮은 단목기에게 이렇게 쉽게 무릎을 꿇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이토록 태연하고 능숙하게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청운검의 무서
운 점이다.

“ 마교도가 지금   화산파에 퍼트리려하는 것은  마교의 망혼단이오. 그리고   본
공자는 화무로가 혹시 누군가에게  망혼단을 속아서 복용하고 그리된게 아닌가 의
심하고 있소. ”

  단목기의 말에 화무로를 제거하는데 앞장섰던 조비연은 안색이 하얗게 탈색되었
다.

“ 한 가지 특기할  만한 사실은, 망혼단을 사용하는  자라면 자신이  망혼단의 향
에 중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백단’이란것을 복용하고  있다는  점이오. 소백
단은 특수한 사향재료를 써서 만들기 때문에 마교도인지 아닌지는 쉽게 구분할 수
있으니, 만일 두 분이 마교의 주구가 아니시라면 걱정할 일이 없을 것이오. ”
  “ 어, 어떻게  구분하는거요? 내, 내 청정을  증명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할
것이오. ”

  자신들은 마교도가  아니고 소백단이란 것은  복용은커녕 들어본  적도  없기에,
청운검과 조비연은  속으로 뛸듯이 기뻐하며  단목기를 올려다  보았다.  단목기는
품에서 검은 단환을 두개 꺼내들었다.

  “ 이 단환은  소백단을  연단할 때 사용된  사슴의 뿔로 만든것으로, 만일   최
근 백일 이내에 소백단을  복용한  자가 이 단환을  먹으면 곧바로 소백단이 반응
해서 강한 사향 내음을 낼  수 밖에 없소. 그러니 이  단환을 복용하고  일각 이내
에 아무 반응이 없다면 두 분의 청정은 증명되는 것이오. ”

  평상시라면 청운검과 같은 효웅이  타인이 주는 단환을 덜컥  먹을 리  없다. 그
러나 지금 청운검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는데 정신이 팔려 있고, 또 현재 상황
이 이리저리 머리를  굴릴  겨를을 주지 않았기에 청운검은  단환을 냉큼  복용했
다. 뒤이어 조비연도 단환을 복용했다.
  이 단환이야말로  단목기가 나후가에서 가져온  진짜 망혼단이다.  아니  과거의
망혼단을 개선한, 더 강력한 마약인 것이다. 물론  아무리 중독성이 강한 마약이라
도, 단 한번의  복용만으로 청운검이나  조비연과 같은 총정의  고수를 중독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단목기에게는 적목안이 있었다.
  망혼단을 복용한 청운검과 조비연은 갑자기 주위가 흐려보이고 경물들이 일그러
지자 아차 싶었다.

  “ 이, 이런! 속..았.. 으으으 ”

  청운검이 부러진 검을 다시 뽑아들다가 휘청이자 단목기는 지풍을 날려 둘의 혈
도를 찍었다.  약기운이  퍼지자 둘은  바둥거렸으나 점점 움직임이 느려지며   눈
이 풀렸고, 풀린 눈으로 단목기의 미간에 떠오른 적목안을 응시했다.
  한번에 이런 고수를  둘이나 제압하는 것은 아직   단목기로서도 쉬운일은 아니
다. 그러나 결국,  단목기의 얼굴이 파리해질  즈음이 되자 청운검의 이성은  적목
안에 사로잡혔다. 조비연은 좀   더 오래 버티며 저항했는데 이것은 조비연의   정
신과 내공이 좀 더 정순하기 때문이다.

  단목기는 조비연을  안아서 침상에 눕히고는 오묘하게  이지러진 그녀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청운검과   한창 즐기려던 찰라에 단목기에게   방해를 받
았었기에 그녀의 보지는  아직도 물이 흥건한 그대로였다.  보지의  살점들이 단목
기의 손가락에 엉겨붙으며 애액을 토해 놓았다.

  “ 하아~ 다,   단목공자. 아아 제발 공자의 손..가락을  내  보..지.. 안에 넣어줘
요. 흐으응 ”
  “ 흐흐 명문 화산파의 장로께서 후기지수인 제게 그런 음탕한 일을 시키시려는
겁니까? 흐흐 화산파 선조들게 부끄럽지도 않은가요? ”
  “ 아앙아~ 부, 부끄러워..요.  하악~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아아 이미  내 보
지가 이렇게 젖어서... 아앙-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아으으으~ ”
  “ 흐흐흐 혼자만 즐기면   안돼죠. 본 공자의 자지도 즐거워야지. 흐흐   자, 입
으로 빨아줘요. 흐흐흐 본 공자는 이미 비구니들의 혀봉사를   받아 보았지만 아직
현문의 도고와 해 본적은 없는데, 흐흐 마침 잘 되었군요.  ”
  “ 아으읍&#8212; 아읍,   흑 읍우우웅우우웅, 하아아  어때요,  비구니들보다 나
은가요? 아읍흡- ”

  조비연은 그의 자지 밑둥을 쥐고  귀두를 입에 넣고 혀로 핥다가 볼이 패이도록
세게 빨아들였다. 그리고   입술로 귀두를 조이며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그의
자지를 자극했다.

  “ 허엇- 으음 좋아요.   흐흐흐 진작 화산파에 와서 도고의 입에 자지를   넣어
볼걸하는 후회가 다드는군요.  허억~ 으음 좆 빠는  솜씨가 정말 훌륭해. 흐으흐흐

  “ 압 합 으응웅,  하으으읏, 아아 맛있..어.  하아 공자의 좆은  너무 크고.. 훌륭
해서 아무리 빨아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아아아 ”

  단목기는 그녀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고 귀두를 밀어  넣었다.  조비연은 엉
덩이를 들며 스스로 다리를 쫙  벌리더니 단목기의 자지를 쥐고 자신의 보지에 찔
러 넣었다. 그리고 그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거칠게 맞추며 엉덩이를 돌렸다.

  “ 어허헛- 으음 좋아. 흡, 쯔읍 정말 도고는 뜨겁고 음란하군요. 흐흐흐 ”

  퍽-퍽-퍽-퍽- 찌꺽- 찌꺽- 찌꺽- 찌꺽- 자지가 보지를 들락날락 거리는 소리가
점점 물기젖은 소리로 바뀌며 두 남녀의 음탕한 신음성도 고조되었다.
  침상 아래에서는 주인인  단목기가 흥분하자 같이 연계되어  꼴린  청운검이, 스
스로 자지를 손에 쥐고 흔들며 둘의 질펀한 정사를 지켜보았다.

  “ 아으으으~ 나, 나를 미치게 해줘요~. 하아앙 아으으으으으-- ”
  “ 흐흐흐 좋아. 본 공자가 도고를 뿅 가게 만들어 주지. 흐으~흐 ”

  단목기는 조비연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았다. 그리고는 애액이   번들거리는 자
지를 그녀의 여린  항문에 대고 콰악- 한  순간에 밀어 붙였다. 항문이   쪼개지는
고통에 조비연은 이를 악물며 단목기의 등을 손톱으로 긁었다. 

“ 아아아악- 아팟, 아으으으 아파  하악~ 내 항..문..이 쪼개지는 것 같아. 아윽흑~
이..쪽은 처음이예요. 제발 살살, 부드럽게 해줘요. 하아-악- ”
“ 흐흐 곧 좋아질 겁니다. 으음 빡빡한게 도고의 항문도 보통이 아니군요. 흐흐흐

  단목기는 그녀의 다리 하나를 들어 어깨에 매고 그 큰 자지를 반까지 밀어 넣었
다. 그리고 조금씩 빼다가 다시 넣고 하기를 여러 번 반복했다. 손으로는 조비연의
보지와 공알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젖꼭지 주위를 맴돌며 자극을 주었다.
  조비연은 고통을  참으며  그에게 꼭  매달렸는데, 단목기의 말대로 자지와   항
문 사이의 윤활이 이루워지자 고통과 동시에 약간씩의 쾌감도   같이 느껴졌다. 천
천히 자지를 왕복하던  단목기는 조비연이  약간씩  희열을 느끼자 이때다 하고는
뿌리까지 박아 넣으며 본격적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 으아아아아아악- 아악  학, 그, 그만.. 아읏 너무  빨라요. 그리고 너무.. 깊어.
흑 죽을것만 같아요. 아으응 아아~ 앙 하,하지만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해요. 흑, 이
젠 이..쪽 항문으로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하으으응 ”
  “ 헉-헉-헉- 으으읏 좋아. 크흡~ 흐흐 역시 화산파 도고의 똥구멍을 쑤시는 것
은 별미군요. 흐으- 흐흐 괄약근도 죽이고.. 흐흐흐 그럼 이제 다시..  ”

  단목기는 깊숙히 박힌 자지를  다시 쭈욱 뽑아서, 조비연의 입으로 가져갔다. 그
녀는 고통과 희열이   교차하는 눈물을 흘리며 그의 자지를  혀를  내밀어 휘감았
다. 단목기는 그녀의  혀의 까칠하고 축축한 감촉을 즐기며 머리를  잡고 일렁이며
자지를 움직였다.
  이번에는 단목기가 침상에 눕자  조비연이 그의 얼굴에 보지를 대주며 엎드려서
자지를 쥐고 쪽쪽 빨았다.

  “ 흐음 도고의  보지  맛은 독특한데요.  흐흐, 그건 그렇고 청운검,   본공자가
청송자가 마교의 주구로 밝혀지도록 덫을   놓을 것이니 뒷 수습을 해서 화산파를
장악하도록.  ”
  “ 청송자를 말씀이십니까. 하오면  오엽진인이나 그의 제자 연무일은... 어찌 하
올른지요. ”
  “ 그들이야 청운검   당신이 알아서 해야겠지.  오엽진인은 화무로 사건   이후
의욕을 잃고 있으니 적당히 은퇴시키거나 하고, 연무일은    도막과 화해할 미끼로
쓰는게 좋겠군. ”
“ 그리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조비연 사고님만으로 만족하시지 못하신다면, 제
게는 미천하나마 미색이   있는 아내와 딸이 있사오니... 헤헤   그녀들에게 단목대
협님의 자지를 맛 볼 기회를 갖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
“ 소이연은 아까  보았는데 탱탱하고 먹음직하겠더군. 흐흐  그런데  부인쪽은 어
떤가? ”
  “ 흐헤헤  이연이의  미색은 제  어미로부터 타고 났습니다. 미색도   미색이지
만 쫄깃한 보지에 삽입만  해도 꽉꽉 물어주는 명기가 바로  제  아내입니다. 빠는
솜씨도 일품이고 음란한  구석도 있으니 마음에 드실겁니다.  흐헤헤 게다가  제가
아직 항문은 건드린  적이 없으니 뒤쪽 정절을 단목대협님께서 길을  내 주십시오.

  “ 그렇다면 필히 청운검의   부인과 딸을 취해 볼 일이군. 흐흐 장차   네가 화
산파의 장문인이 될  것이니 본 공자는 장래 화산파 장문인의  부인을 맛 보는 셈
이 되겠군. 흐흐흐 ”

--- 화산파의  심처에 위치한 장문 방장실은  조용하고  정적인  기운이 생성되는
곳이다. 이 정적인 기운을 깨면서, 콰앙- 화산파 오엽진인이 불진을 내려쳐서 서탁
을 부수며 일어섰다.

  “ 이  무슨 소리&#45283;! 청송이  군검룡과 무슨 연유로  검을 섞었다는 것이
&#45283;? 언제, 어디서? ”
  “ 한   시진쯤 전에 대사형의  청송각에서 군검룡과  대사형이 검을  섞었사온
데, 그 결과  대사형이 군검룡의 검강에  패했습니다. 저희들은 단순 비무인지  어
쩐지 알길이 없어서  에워싸기만하고  사태의 추이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사형이  패하자 군검룡은 대사형의 연공실로  뛰어들었고 저희들도 뒤를
&#51922;았는데... 그만... 연공실 안에서... ”
  “ 연공실안이 어&#51726;다고? 무슨일이 있었기에 이러는게&#45283;? ”
  “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대사형의 연공실 안에서... 마..교..의 망..혼..단이 연단
되고 있는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
  “ 무엇이라?!! 마교의 망.혼.단?!! 그게 사실이&#45283;? 아, 아니다. 내 친히 가
볼 것이다. ”

  오엽진인은 세가닥으로  길게 느러뜨린 수염을 휘날리며  방장실을 박차고 나왔
다. 방을 나서는  오엽진인의 얼굴은 의혹과 분노,  두려움등으로 부들부들 떨리고
있어, 깊은 수양을 갖춘 장문인 답지 않은 모습이다. 그만큼 마교라는 이름은 모든
정도인들의 가슴 속에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청송자의 연단실에 들이닥친  오엽진인은 눈을 부릅떴다. 바닥에  널린  단약 제
조 기구들과 흔적들, 그리고   한쪽에 쌓여있는 여러 약재들은 일반 약재가   아니
라 마약조제에 연관된 것들이다.  연공실에서 장문인을 맞은  화산파  제자들의 표
정에도 놀라움과 분노가 역력하다. 오엽진인은 단아해 보이는 모습의 청년, 군검룡
단목기를 보며 입을 열었다.

  “ 이, 이게 어찌된거요? 단목공자. 정말 이것들이 청송의 연공실에서 나온 것이
오? ”
  “ 화산파의 여러분들과 같이 찾은 것입니다. 어찌 거짓이 있겠습니까? ”
  “ 처,청송을 불러오랏! 그는 어디있느냐? ”

  오엽진인의 고함에 연공실이 부르르 떨리며 석실 바닥이 들썩거렸다.

검왕가--8장--북방혼돈3

  청송자의 매화검결은   단목기의 응축검강에  단숨에 부숴졌고, 청송자는   배심
을 꿰뚫린 채  쓰러져서 기절했다.  단목기에 비해  내공이 우위에 있다고 여기고,
검강을 피하지 않고   마주 받아친 것이 청송자의 실수였다. 응축검은   단숨에 청
송자의 검강과 호신강기을  깨뜨리며 단전으로 파고 들었고, 바람이   빠지듯이 내
공이 흩어지며 고꾸라졌다.
  오엽진인이 맥문을 쥐고 한줌의  진기를 불어넣자 청송자는 서서히 정신을 차렸
다.

  “ 어찌된 일이&#45283;? ”

  사부의 준엄한 질문에 청송자는 고개를 떨구었다.

“ 죄, 죄송합니..다. 사부님, 제자는... ”
“ 이, 이놈... 네놈이  이럴줄은 몰랐다. 네놈이 마..교..의 주구라닛. 그렇다면 화무
로 그 아이도... 네놈이...  으으으으 네가 천년 화산의 영예를... 이토록 더럽히다니.
으으으-- ”
  “ 무,무슨  말씀이신지요? 제,제자는 단지  군검룡에게 패..한..것을..말씀 드리는
것인데, 마, 마..교..라니요?!! ”
  “ 그래도 뚫린 입이 있다고  변명을 하겠다는게냐? 그렇다면 이곳에 널린 약재
와 연단 도구들은 무엇인지 설명해 보거라. ”
  “ 연단 도구들이라니요?   아니 왜 이런것들이.. 제, 제자는 정녕코   모르는 일
입니다. ”
  “ 여기 있는 수많은  화산파 제자들이 목격한 일이다.  네가 모른다면  누가 아
느냐? 이 배은 망덕한 노옴. ”

  퍼어엉- 오엽진인이 화를 삭이지 못하고 일장을 날리자 내공이 폐지된 청송자는
그대로 피를 흘리며 나뒹굴었다. 장문인의 명으로 청송자가 끌려나가고, 약을 짓는
화로를 후려쳐서 부순 오엽진인은 단목기를 돌아보았다.
 
  “ 이 일을 어찌하는것이  좋겠소? 단목공자. 자칫 화산파의 영명에... 누가 되는
일은... ”

  오엽진인이 청송자를  위하는 마음보다 화산파의 영예를  더 중시하자 단목기는
내심 쾌재를 불렀다.

  “ 제가 어찌 화산의  영예에 누가 되는 일을  하겠습니까. 아시겠지만  이전 사
천당가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당대부인께서 그만 저들의   사악한 꾀임에
빠져서 가를 배반하였으나, 당가에서는 일찍 이를 발견하고   제지함으로써 오히려
마교의 술수를 사전에 봉쇄하였습니다. ”
  “ 그, 그렇다면 청송자도 당대부인처럼... 마교의 사주를 받은 것이오? ”
“ 아마 그런듯 합니다.  한 가지 의문은 과연  청송자의 망혼단에  의해 화산검룡
만 그리 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중독자도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지금 의심하는
바는 혹시... 마교, 아니 청송자가 자신의 제자인 연무일을 통해 강북무림의 분열을
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 입니다. 실제로 연무일 때문에  화산파와  도막의 분열
이 시작되었음을  장문인께서도 익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런 의혹들을  단숨에
해소하고,
마교의 획책을 깨는  결단이 신속하게 내려진다면, 그리하여  도막과의  분열이 해
소된다면, 세상의 그 어떤자가 감히 화산파의 영예를 의심하겠습니까? ”
  “ 아아아!!  하면...  단목공자! 과연  일세의 영걸이오. 과연,   청송자가 연무일
을 통해 무엇을 꾀했는지가 이제 분명해졌소. 하하하 이로써   도막과의 불편한 관
계도 해결되겠구려. ”

  오엽진인은 단목기의 두손을  꼭 잡으며 웃었다. 그의  뇌리에는  이제 이  일을
빨리 처리해서  화산파가  마교의 음모를  꺽었음을 널리 알리고, 도막과의   신경
전을 해소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화산파는 단목기의 생각보다 훨씬 발빠르게 사건을 처리했다.
  오엽진인은 총정의  각파에 통문을 돌려  청송자가 마교의  주구였음을  알리고,
그로 인해 화산의 후기지수인  화산검룡 화무로가 타락했고 도막과 시비가 붙었다
고 전했다. 통문의 후신에는  군검룡 단목기가 이 일을  처리한 공로자로  올라 단
목기라는 이름은 다시 한번 천하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다.
  불과 삼일만에  통문이  전 총정으로  발송되고, 도막으로도 따로 정중한   사과
의 서신이 보내졌다.  도막으로서도 마교의  음모(?)에  휘말려서 시작된 신경전을
지속할 이유가 없고, 게다가 자존심 강한 화산파로부터 사과까지   받았으니 한 발
물러나는 것이 당연했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죄를 뉘우치지 않는 청송자는  목이  효시되어 화
산파 산문 옆에 내에  걸렸고, 연무일은 무공이 폐지되어 도막으로 보내졌다. 그리
고 청송자를 단죄한 오엽진인은 제자를  잘못키웠다는 이유로 장문인 자리를 둘째
제자인 청운검 소서일에게  넘기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  또한 오엽진인  자신의
청명함을 높이고, 화산파의 전통의 엄중함을 널리 알리는 미담이 되었다.

  화산파의 방장실에는 역대 조사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어 엄숙하고 고아한 기풍
이 배여있는 곳이다. 그러나, 지금 방장실에는 어뚱하게도 남녀간의 신음성만이 넓
은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다.
  단목기의 앞에 엎드린 미색의 여인은 신임장문 청운검의 부인과 그 딸인 소이연
이다. 청운검의 부인은 매화검에 정통한 화산파 고수인데... 지금 단목기 앞에 엉덩
이를 들고 보지를 벌린 모습은  누가 보아도 화산파 장문인의 부인으로 믿지 않을
것이다.
  단목기는 부인의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보지를 혀로 핥았다.

  “ 할짝,할짝,  과연, 청운검의 말대로 부인의   보지는... 정말  명기군요. 흐흐흐
조이는 힘이 굉장한데요. 혀에  착착 감기는 맛이..  흐흐흐 화산파  장문인의 부인
이어서 그런가? ”
  “ 아으응 흑. 단목공자, 아응  하으으 그, 그만 괴롭히고 이제... 공자의 자..지를
흑, 넣어 주세요. 아앙앙~ ”

  그녀는 엉덩이를 흔들며 코먹은 소리로 애교를 부렸다.

  장문인에 오른 청운검은 그녀를 찾아와서 자기가 장문인이 된 것은 단목기의 도
움 덕분이니 그를   잘 대접하라는 부탁을 했다. 그리고 청운검은   단목기를 초청
해서 방장실에서 술을 대작했고 부인과 딸도 불러서 넷이서 술잔을 기울이기 시작
했다. 적당히 취기가   오르자 청운검은 그녀와  딸인 소이연에게 대작을   미루고
자리를 비웠고, 단목기와 두 모녀의 대작이 이어졌다.
  청운검의 부인은  청운검만큼이나  위선적이고  야심이 커서, 반드시   화산파의
장문부인이 되겠다는 욕심이   있었다. 게다가 천성이 음란한 그녀는 그   동안 청
운검에게 만족을 별로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영준한  영걸과  대작을 하게  되자,
단목기를 유혹해서 앞으로도 계속 남편을  돕게 하는 것이 내조가 아닌가 하는 생
각을 은근히 하고  있었다. 소이연도 화무로의   영상을 지울만큼 그녀의 마음속에 
강하게 자리잡은 단목기를 힐끗힐끗 곁눈질하며 술잔을 홀짝거렸다.
  이미 마음이 흔들린 판에 단목기가 술에 풀어 놓은 음약을 견딜 수 있을리가 만
무했다. 결국, 그녀들은 정도 명문의 여인들이라는 자부심도 버리고 모녀가 동시에
단목기의 품에 안겼다.

  단목기는 장문부인의 보지에  손가락을 하나 밀어 넣고,  동시에  소이연의 공알
을 쓰다듬으며 빙긍빙글 손가락을 돌렸다. 그의 혀는 부인의   엉덩이를 핥으며 지
나가서 이번에는 딸인 소이연의 엉덩이를 핥았다.

  “ 아아~ 기가가, 흐윽 제..  몸이 이상해요. 아아 여기 보..지가 자꾸 시큰거리고
아앙 너무 부끄러워요. 아아아 게다가 엄마랑 함께라니... ”
  “ 아아~ 단목공자가  이렇게 음탕한 사람일 줄은  몰랐어요.  아으으흑~ 그만하
고 제발.. 이제는 자..지를 넣어줘..요. ”
  “ 흐흐흐 화산파 장문인의  부인과 딸을 동시에 즐기다니, 이 맛도 각별하군요.
좋아, 그만 애태우고 본 공자의 자지 맛을 보여 드리지. ”

  단목기는 자지를  쥐고  귀두를 장문부인의  보지에 집어 넣었다. 보지가   신축
성 있게 조이면서 귀두를 압박하자 단목기는 눈을 지그시 감으며 촉감을 즐겼다.

  “ 흐읏- 과연 흐흐흐 청운검이 부인의 보지가 쫄깃하다고 할 때부터 기대는 했
지만 정말.. 좋군요. 으으음 ”
  “ 아아아아~ 이렇게 크고 뜨겁다니! 아아  단목공자, 하아아 보지가 타는 것 같
아요. 너무 뜨거워서... 나 미치겠어요. 아으으응~ ”

  질펀한 애액이 자지와   보지 사이에서 삐져나와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렸다.
모친의 음탕한 신음성에 소이연의 맥박이 더 빨라지며 더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
었다. 단목기의 손가락은   소이연의 보지와 항문에 하나씩 파고들어 두   구멍 사
이의 막을  자극했다. 처녀로서는   견디기 힘든  자극이지만 모친을 닮아  보지에 
물이 많고 음란한 피를 타고 태어난 소이연은
  오히려 눈을 치뜨며  흥분했다. 장문부인도 단목기의 거대한  자지가  주는 쾌락
에 젖어 절정에 이르렀다.

  “ 아아아아~ 나 벌..써...  되려고 해, 흐윽 어떻게  하면 좋아. 하응~  남편을 장
문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하는 일인데... 아윽~ 내가  이렇게 좋으니... 하윽 아아아
앙 앞으로도 계속 우리 화산파를   위해 힘을 써줘요. 단목공자, 하응 그러면 언제
든지 장문인의 부인인 제 보지를 드릴 테니... 아읏읏 남편도 이해할꺼예요. ”
  “ 으으음, 헉 대단한 명기야. 흐흐 물론 장문인께서도 이해하실겁니다. 부인. 흐
흐흐 아니 오히려  적극적으로 부인의 보지를 제게  바치라고  권하실걸요. 흐흐흐
흐흐 어디 이번에는 부인의 똥구멍도 맛을 볼까요? ”
  “ 아앗~ 싫어, 그곳은 하지 말아요.  흑 아아아아악~ 아윽 아팟! 아으 단목공자!
싫어~ ”

  단목기는 애액이 듬뿍 묻은 자지를 장문부인의 항문에 바로 쑤셔박았다.

  “ 허어엇 으음~   흐흐흐 부인의 똥구멍의 정절을 제가   가지겠습니다. 장문인
께서도 이미 허락하신 일이니, 흐흐흐흐 죽이는 느낌이야. 허어엇 ”
  “ 아윽 아,  아파... 아으으으 남..편이 허락했다..구..요?  하윽 아응응 너무 아파
요, 그, 그만해요 제발. 단목..공..자.. 아으으으 ”
  “ 흐으흐흐 조금만   참으면 좋아질겁니다. 흐흐 조금 있다가 연매도   이쪽 똥
구멍을 제게 뚫릴  테니 어머니께서 먼저 시범을  보여  주셔야죠. 흐흐흐  그래야
연매의 수궁사를 잃지 않으니까. ”
  “ 아응응으응~ 또, 똥구멍이  너무 뜨거워~ 하으으읏 남편도 아니야. 흐윽 자기
가 장문인이 되려고  아내의 똥구멍을 아들 같은   사람에게 주다니... 아윽  흑 나
쁜..새끼, 아아앙 난 몰라.. 흐윽 난 이제 어쩜 좋아, 아아앙앙. ”

  장문부인을 어느정도 즐기고  나자 그는 소이연의 항문에  귀두를  가져갔다. 분
홍빛에 여려보이는 살점이 두려움과 기대로 옴찔거리며 떠는 모습이 그를 더 흥분
시켰다. 귀두가 서서히 파고들자 소이연은 눈물을 흘리며 이빨을 악 물었다.
  장문부인은 딸의 항문으로  들어가는 단목기의 자지를 보며  다시  흥분했다. 마
치 자신의 항문에 들어오는  기분이 들었고, 존귀한 위치에  있는 자기  모녀를 이
렇게 비참하고 음란하게 만드는 단목기라는  존재에 대해서 피학적인 쾌감과 경외
를 느꼈다. 그녀는 딸의 엉덩이를  벌리고  보지를 애무해 주며, 딸이 그의 자지를
좀 더 수월하게 받도록 도와주었다.

  “ 하아~ 자, 이연아. 그렇지, 그렇게 항문에 힘을 빼고 받아들여. 처음에는 아프
겠지만 조금  지나면 근질거리는 느낌이 올꺼야.  흐응  6룡의 한명인  단목공자의
자지를 네가 가졌다는  생각을 해봐. 호호호 장차  어떤  여인이 너를  부러워하지
않겠니? 호호호 ”
  “ 아흑,아흑~ 아아 기가가 제발  살살..해 주세요. 아아 이연을 좀 더 부드럽게..
다뤄줘..요. 아으윽~ 음란한 엄마랑 달리 이연은 처음이란 말이..예요. 하으윽~ 으읍

  단목기의 자지가 소이연의 항문에  뿌리까지 박히고 서서히 움직일 때 청운검과
조비연이 같이 방장실로  들어왔다. 딸의 엉덩이를 벌리며  단목기를  돕던 장문부
인은 패륜의  현장에  남편이 나타나자  깜짝 놀랐으나, 청운검이 단목기에게   부
인의 항문까지 주었다는 얘기를  떠올리고는 오히려 비웃음을 지으며 보란듯이 단
목기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조비연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달려들어 단목기의 입을 장문부인에게 빼앗았
다. 그리고 단목기의 몸을 더듬으며 끌어 안았다. 화산파 장로인 조비연의 이런 모
습에 장문부인은 눈을 크게 떴으나 이내 돌아가는 사정을 눈치 채었다.

  “ 하응,  단목공자, 너무하는군요. 우리 모녀말고  조비연  사고님까지  벌써 이
커다란 자..지..로 먹은거예요? 흐응응   아아항, 정말 나쁜사람이예요. 남편이 보는
앞에서 부인과 딸을 이렇게 당당하게 취하다니, 게다가 사고님까지... ”
  “ 아으으응윽 흑 이연은 이제  죽을것만 같아요. 아아 기가가~ 항아앙 아윽, 기
가가~ ”

  소이연의 항문을  빠져나온 그의 자지는 조비연과  장문부인의 입에 번갈아가며
들어갔다. 
  한쪽 구석, 부인과   딸이 단목기에게 안겨  애걸하는 모습을 보면서   화산장문
청운검은 자지를 쥐고 흔들뿐이었다.

--- 정신이  홀린듯이 입을 벌리고 하늘만  바라보던  연무일의  눈가에는 한줄기
눈물이 배어나왔다. 연무로에게 최근 일어난 사건들은 지옥이나 다름 없었다. 그렇

따르던 화무로 사숙이   음적이 되고, 이번에는  존경하는 스승이 마교의   주구가
되어 목이 잘렸다. 연무일의  머리에는 온통 회한과 혼돈만이 가득했고, 단지 이대

하루빨리 죽는  것이  소원일 정도였다.  화산파에 몸 담근 사형제들에게   둘러싸
여 호송되는 자신의 처지에 메마른 웃음만이 흘러 나왔다.
  순간, 파앗&#8212; 무언가 파공성이  인다 싶더니 주위에 있는 사형제들이   퍽-

- 쓰러져 버렸다. 또한 기괴한 주문도 울렸다.

  “ 옴나르니바라마하- 기이릿기오논사야~ ”

  콰아아- 순간 유부에서 나온듯한  괴물이 땅을 뚫고 일어섰다. 금빛  털이  숭숭
한 괴물은 무려 2장에 달했는데  몇번의 주먹질만으로 화산파 고수들의 머리가 터
져나갔다.
  콰직- 연무일을 가둔 수레가  괴물의 손에 부숴지고, 한  아름다운 미부와  귀엽
게 생긴 소년이 숲에서   걸어나오는게 연무일의 눈에 들어왔다. 괴물의 손이   그
의 허리를 낚아채자 심신이 지친 연무일은 그대로 혼절했다.

  “ 화소협, 이제 내 말을 믿을  수 있겠죠? 봐요, 이 아이의 몸에는 마교의 어떤
마약의 흔적도 없어요.   단.목.기. 그 가증스러운 자가  모두를 속이고  있는 거예
요.

  “ 그..럴..수가! 그렇다면,   미매, 아니 철협..봉은 그에게   속아서...!! 으으으 게
다가 대사형..의 죽음도  그러면  단목기의 음모란  말인가!! 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
아아아---- ”

  콰콰콰콰콰---- 화산검성 화무로는 비통에  찬 괴성을 지르며 피눈물을 흘렸다.
그의 주위에 있던 아름드리 나무들이 진기의 여파로 부러지며 날아갔다.
  혼절해 있던 연무일은 누군가 자신의  몸을 더듬으며 조사할 때 이미 정신이 들
어 있었고, 화무로와 미부가 주고 받은 얘기를 모두 들었다. 의심과 혼란에 머리가
어지러워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계속 기절한 체를  하던 연무일은 화무로의 비통에
찬 고함에 벌떡 일어났다.

  “ 사숙, 아니지요? 사숙이 음약을 쓰지 않았지요? 그렇죠? ”

  화무로를 끌어 안은 연무일의 메마른 눈에서도 피눈물이 흘러나왔다.

  화무로는 연무일에게 옆에 있는 미부와 소년을 소개했다.

  “ 이쪽에  계신분은 사천당가의  당대부인이시고, 이분은 당대부인의  고제자인
율파 소협이다. 이분들이 너를 구하셨지. ”
  “ 두분의 구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연무일은 당대부인등을  향해 포권을  해보였다. 당대부인과 율파는  연무일에게
단목기가 당가와 운남에서 저지른 악행을 설명해 주었고 황실의 일도 설명했다.

  “ 황실의 일은  전대 고수이신 뇌정존 선배님께 들은 것이예요.  뇌정존 선배님
은 주모자가 단목기라고  거의 확신하시는 듯 했고 나도 동감이예요.  당가에 있을
당시, 나는 검으로 고금제일을 꿈꾸던 창평진인님의 유적을  얻을 단서를 발견했고
그 단서가 황실비고로 이어진다는 진다는 사실을 당가의  내 처소에 남겨두었어요.
일이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 아아- 너무 어리석은 짓을 한거죠. ”
  “ 뇌정존님을 뵈셨습니까? ”

  화무로가 놀라서 묻자 당대부인은 끄덕였다.

  “ 뇌정존께서는 황실비고에서 주왕으로 분장한 괴한과 싸웠는데 그가 적목안을
사용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얼마후 폐하께서 붕어하시고... 뇌정존께서는 주왕부
와 관련이 깊은 단목세가를  수상히 여기시고 번양호변을 탐문하시다가 우리를 만
나게 되었어요. ”
  “ 그렇다면 악적 단목기는  적목안과 더불어 창평진인의 유적을 얻었을지도 모
르는 일이군요. 으으음- 어째서 하늘은 그런 악인에게 고인의 유물을 주시는지, 아
아아- ”
  “ 그놈은 이미 모든 정도문파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고, 우리는  기거나
파문당한 처지.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힘든 싸움인데 적목안에  이어 창평진인님의
검까지 얻었다면 후우~ 우리에겐 승산이 희박하지요. ”

  당대부인이 어두운 안색으로 고개를  젖으며 한숨을 내쉬자 화무로의 표정도 어
두워졌다. 연무일도 안타까움과 분노로 눈물을 글썽거리며 외쳤다.

  “ 아,안돼요.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사부님이 억울하게  돌아가시고 사숙께서도
음적의 누명을 쓰셨는데, 여기서 포기하면 간적 단목기에게  누가 하늘의 무서움을
일러주겠습니까? ”
  “ 길이 없는 것은 아니예요. 뇌정존께서는 한가지 희망을 남겨놓으셨어요. 그분
께서는 저 육합노조께서 남기신 안배를 다시 모으려 하고 계시지요. ”
  “ 육합노조님의 안배라니요? ”
“ 과거 육합노조께서는 독으로  천지를 메울 수 있다던 만독노조를 ‘구주천왕번
’을 사용해서 제압하셨어요. 그 이후 천하에서 모은  6신기를 천하의 곳곳에 다시
흐트러뜨리시고는, 천하를 흔들  마두가 나오면 6신기가 다시 모여  마두를 제압하
도록 안배하셨지요. 이것이 육합노조님의 안배예요. ”
  “ 하지만... 저희에게는 6신기가  없습니다. 게다가 6신기의 하나인 적목안은 이
미 단목기의 손에 들어가 있으니... 안배는 깨진 것 아닙니까? ”

  쿠웅- 화무로가  답답하다는 듯이 땅을 후려쳤다.  꽉 깨문 그의 입술이  터지며
피가 맺혀 흘렀다.

“ 아직 절망할 때는 아니예요. 단목기가 얻은 적목안은  천년 동안 번뇌혈경의 봉
인으로 사용 되었어요.  번뇌혈경은 6마기에 드는 마물이고 적목안은  신물이니 물
과 불 같은 사이지만, 천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붙어  있는 바람에 적목안에는 번뇌
혈경의 마기가 배었고  번뇌혈경에도 적목안의 신기가 흡수되었어요.  마침 율파가
적목안의 신기를 함유한  번뇌혈경의 주인이니, 아직 희망을  버릴 때는 아니예요.
번뇌혈경으로 적목안을  대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봐요. 게다가  뇌정존께서는
이미 ‘벽력신고’를 갖고 계시지요.  물론 아직 4신기를 더 찾아야 하지만... 연소
협의 말대로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죠. ”

  당대부인의 말에 화무로와 연무일은 한가닥  희망이 생긴 듯 입술을 꽉 물며 의
지를 북돋았다. 당대부인은 그들의 그런 모습에 희미하게 미소지으며 끄덕였다.

  “ 율파와 나는  천축 남부로 갈거예요. 율파의 사문 대뢰음사의  법보가 적목안
이라면, 대뢰음사에서  갈라져 나온  소뢰음사에는 ‘모니천강산’ 이라는  신기가
있다고 했어요. 모니천강산을  얻던가 아니면 모니천강산의 주인을  설득해서 데려
올 생각이예요. 그리고 뇌정존께서는 구주천왕번의 흔적을  으신다고 하시면서, 반
년 뒤 악양의 무하루에서 다시 모이자고 하셨어요. 두 분은 어쩌실 거죠? ”
  “ 저는... 신기를 찾을 아무  단서도 없습니다. 그러니 대신 단목기의 행적을 뒤
을까 합니다. 단목기의 행적을 안다면 훗날 일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
다. ”
  “ 화, 화소협! 그것은 너무 위험해요. 자칫 발각이라도 되면... ”
  “ 타초경사의 우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 하겠습니다. 대신  제 사질 연무일을 좀
맡아 주십시오. 부상이 심한 사질과 같이 단목기를  는다는 것은 불가능 하니... ”

  연무일은 뭐라고 하려다가 무공을 펼칠 수 없는 현재 자신의 처지를 떠올리고는
고개를 떨구었다. 사숙께 짐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다.

  “ 알았어요. 저희가 연소협과 동행하도록 하지요. 반년 후까지 돌아오려면 한시
가 급하니 저희는 먼저 자리를 뜨겠어요. 화소협의 무운을 빌어요. ”
  “ 반년 후, 무하루에 좋은 결과를 가져가겠습니다. ”

  당대부인이 율파와 연무일을 데리고 떠나고 나서도 한참  동안, 화무로는 그들이
떠난 방향을 지켜보다가 자리를 떴다. 음적으로 몰린 이후, 만사에 의욕을 잃고 죽
을 곳만 찾던 화산검룡 화무로의 눈에 실로 오랜만에 생기와 의욕이 돌아왔다.

--- 연무일이 누군가에  의해 구출된 사실은 이미  일대에 널리 퍼졌다. 화산장문
청운검은 이 소문을 감추려 하지 않고 오히려 더  퍼트렸다. 구출해간 자들이 바로
마교도라는 소문만 하나 더 얹어서.
  화산파에서 도막으로 보내지는 죄인을 가로챌 간담을 지닌 곳은 천하에 거의 없
다. 그러니 범인들이 마교라는  소문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그리고 진위
를 조사하기 위해  단목기가 직접 나서게 되었다.

  단목기는 턱을 쥐며 부숴진 수레와 죽어있는 화산파 제자들의 시신을 둘러 보았
다. 그의 미간에 열린  적목안은 아무리 미세한 증거도 놓치지 않고 포착할  뿐 아
니라 시신들의 눈에  어린 원념까지도 읽는다. 시신들의 눈에 비친  영상은 거대한
금빛 괴물뿐이었다.
  단목기는 장차 천마가  되어 마계를 지배할 주재자, 마계의 어떤  마수라도 그의
이목을 벗어날 수 없다.

  ‘ 금모성왕이라... 마족이긴 하지만 마성이 짙지는 않은 놈인데... 금모성왕과 같
은 상위 마수를  불러냈다면 이들이 단숨에 죽은거야 이상  할 것이 없지. 문제는,
과연 누가 마족을  세상에 끌어내서 부렸느냐 하는 것이다. 금모성왕쯤  되는 마수
를 단지 주술만으로 끌어내지는 못했을테고, 누구..냐? 과..연.. 누구..냐? ’

  단목기가 어지럽게 자리를 맴돌며 미간을 좁히며 범인을  추정하는데, 멀리서 여
인 한명이 땀과 공포로 온몸을  적신 모습으로 그를 향해 달려오는게 보였고 뒤이
어 십여명이 경공으로 뒤  아 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추격자 십여명 모두 전신에 흑의를 감싸고 목에도 검은 천을 감아 코 바로 아래
까지 덥은 모습이  절도있고 위압적으로 보인다. 그들의 경공은 어찌나  빠르고 질
풍과도 같은지, 달려오는 근방으로 무서운 경풍이 휘몰아치면서  나뭇가지 등이 부
러져 나갔다. 단목기는 그들의  신법이 도막의 것임을 알아보고 고개를 갸웃 했다.
도막의 도귀들이 고작 여인 하나를 핍박해서 뒤  는다는 것은 실로 이상한 일이었
다. 그리고 이런 이상한 일을 자신에게 유용하게 이용하는  것이 바로 단목기의 특
기나 다름 없었다.
  단목기는 발 빠르게 그들을 막아섰다.
  번쩍- 도귀 가운데 한명이 반사적으로 휘두른 도기를 검으로 막아서며 단목기가
내려서자 도귀들은 모두  살기를 띄며 멈춰서 그를 에워쌌다. 여인은  한가닥 지푸
라기를 잡은 심정으로 단목기의 뒤에 몸을 숨겼다.
  단목기의 안목대로라면 앞에 내려선  자들은 도막 휘하에서 가장 무섭다는 ‘북
도회’의 도객들다.  그렇게 빠르게 달려오고도  그들은 거친 숨소리 한번  내쉬지
않았다. 이들이야 말로 도막의  진짜 강자들로, 북방도왕이 창설한 이래 무적의 불
패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도귀들이고 얼마 전 연무일에게 패한 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수들이다.

“ 저는 단목세가의 단목기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뉘신지는  모르나 어인일로 그
렇게 아녀자를 뒤  으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

  단목기라는 말에 북도회의 도객들은 서로 마주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그들이 보
기에 단목기는  과연 소문대로 군자다운  모습에 의협다운 기개를 갖추고  있었다.
단지 문제는 지금 자신들이  는  이 여인은 도막의 치부에 얽혀 있기에 이대로 물
러설 수는 없는 일이라는데 있었다. 그리고 단목기에게  자신들이 도막이라는 사실
을 절대 눈치채게 해서는 안된다는데 더 문제가 있었다.  단목기 정도의 발군의 고
수를 무공도 숨기고 상대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촤앙- 한명이 득달하며 도를 횡으로 강하게 그엇다. 단목기는 검을  들어 막으며
마주 검강을 뿜어  내었다. 십여명이 한번에 달려드는데 모두 무공과  도법을 숨기
느라고 힘과 내공만으로 밀어  붙이자, 단목기는 내심 조소를 흘렸다. 이미 그들의
정체를 꿰뚫고 있는데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어서 보기에도 우스꽝스러웠다.
  반면 북도회 고수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밀려났다. 도를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진을 형성 하지도  못하는데다 단목기의 검강은 생각보다  더 무서워서 이미 형제
대 여섯이 부상을 입었다.
  지휘를 하는 자는 안되겠는지 그를 노려보며 몸을 빼서 물러섰고 도귀들도 일사
분란하게 뒤로 몸을 뺐다. 단목기는 그들을 죽이기로  결심하고는 응축검강을 일으
켰다. 시퍼런 검강이 뿜어져  나오자 도귀들은 도를 꽉 움켜쥐었다. 그들도 본능적
으로 두려움을 느낀 것이다.
  단목기로서도 도막의  도법과는 처음 부딪치는 셈이어서  묘한 흥분과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단목기의 응축검이 쭉- 뻗자 북도회의  도귀들은 도를 마주 후려치며 뒤로 몸을
빼려했다. 그러나 응축검은 도기를 끊고 도를 자르며 몇  명의 몸까지 그대로 양단
해 버렸다. 피가 뿜어지고 목이 허공을 가르자 도귀들은  깜짝 놀라 몸을 나뒹굴며
감히 그의 검강에 부딪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그들은  마침내 도막이 자랑하는 천붕도강을  내 뿜었다.
패도적인 도강에 주위 경물이 일그러져 보일 정도이지만,  단목기는 눈하나 깜짝하
지 않고 정면으로  응축검을 그어내렸다. 콰아앙- 쫘아악&#8212;폭음에 뒤이어 비
단폭을 가르는 소리가 함께하더니  세명이 양단되어 뇌수와 내장을 쏟으며 고꾸라
졌다.
  단목기는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뒤로 물러서는 나머지 넷의 목을  하나씩 간단
하게 날렸다. 최후로 남은 지휘자는 이를 악물며 그를 노려보았다.

“ 이런.. 악독한...  단목..기, 세상이 너를 정인군자라고 하건만, 이런  살수를 쓰다
니. ”
“ 흥, 연약한 아녀자를 핍박하는 너희 마도놈들에게 자비를 베풀진 않는다. ”

  홀로 남은 북도회의 도객은  단목기가 자신을 마도의 마인이라고 여기자 오히려
안심했다. 단목기가 자신들이 도막에서 나왔다는 것을 눈치  챌까봐 두려워 했는데
최소한 도막의 명예에 누가 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 단목..기.. 아니 단목대협, 저 여인는... 큰  죄인이자 요물, 단목대협은 지금 실수
하는거요. 지금은 내 말을 믿기 어렵겠지만... 후일 알게 될거요. ”
  “ 설마.. 정도분들이십니까? 대체 무슨 이유로 이 여인을 &#51922;는지... ”
  “ 흥, 그 여자를 믿지 않는게 좋을거요. 우리는 실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되었지
만, 단목대협은 곧 이 일에 끼어든 것을 후회하게 될거요. ”

  한마디를 남기고 그는  도를 크게 휘둘러 단목기를 베어왔다. 형제들과  같이 죽
으려는 의리 있는 일도지만 단목기는 냉정하게 응축검을 휘둘러 목을 잘랐다.

  등 뒤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쉰 여인은 공포와 두려움,  불안에 가득차 있는 상태
여서 단목기의 적목안에 쉽게 제압되었다. 단목기는 정신력을  그렇게 소모하지 않
고도 이 정도로 정신이  산만해진 사람은 쉽게 제압할  정도가 되었다.  그의 지옥
제주가 점점 발전할수록 적목안을 쓰는 것이 점점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 무엇 때문에 도막에서 당신을 &#51922;고 있지? ”
  “ 저는... ”

  여인이 입을 열자 도막의 비사가 흘러나왔다.

  도막의 희망이라는 북도패룡  막붕에게는 사실 큰 비밀이 있는데, 바로  막내 숙
부 막한남의 부인  오유민과 패륜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이었다. 숙모와  근친 관계
에 있다는 것은 단숨에 막붕을 패륜아로 추락시킬만한 일대 사건이기에 둘은 절대
비밀을 유지하고 있었다.
  막붕의 숙부 막한남은 뛰어난 오성과 무공으로 북방도왕의  총애를 받는 인물로,
10년 전만해도 그가  도막의 미래라고 불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재질이  더 뛰어난
조카 막붕의 등장으로 도막 내의 관심이 막붕에게 집중되자 스스로 한발 물러서는
관용을 보여준 인걸로 알려져 있다.
  막한남은 나이 차이가  별로 안나는 막붕과도 깊은 친분을 갖고  있어서, 막붕은
숙부의 처소에 자주 대작하러 들락거렸다.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도막 제일의 미인
이라는 숙모 오유민과  근친상간의 관계까지 빠져들은 것이다.  당사자인 막붕조차
일이 왜 그렇게 된  것인지 모르고 심장을 쥐어 뜯으며 후회를 했으나,  이미 아름
다운 숙모의 육체에 깊이 빠져 헤어날 수 없었다.
  둘의 패륜은 한동안 이어졌으나, 결국 막한남의 눈에  발각되었고 도막의 수뇌부
를 경악으로 몰고갔다. 이 사건을 알게된 시비들을 모두  죽이고 입을 막은 도막의
총수는 일단 아들 막붕을 감금하고  북도회를 움직여서 도망친 오유민을 &#51922;
게 시켰다.

  오유민의 입에서는 더 기막힌 사연이 뒤를 이었다.
  도막의 전대 총수 북방도왕은 막붕을 총애해서 어렸을때부터 수 많은 영약을 복
용시키고 추궁과혈 해주며  진기를 북돋아 주었다. 또한 손수 막붕에게  도를 가르
치며 무공을 단련시켜 주었다. 그렇기에 막붕은 6룡  가운데 자신이 무공이나 내공
에 있어서 모두 가장 강하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6룡  중 항상 먼저 손꼽는 남궁세
가의 남도신룡 남궁헌조차 아래로  내려다 보는 막붕이기에 자연스럽게 남을 곧잘
무시하는 단점이 있었다.
  안그래도 도막 내의 기대가  막붕에게 옮겨가서 상처입은 막한남은 막붕이 숙부
인 자신을 무시하자  분노에 이성을 잃고 복수를 결심했다. 막한남은  우선 막붕을
추켜세우며 그의 환심을 사고 자주 자신의 처소에 불러서  술을 대작했다. 그는 가
공하게도 자신의 부인  오유민을 복수의 도구로 써서  막붕을 추락시킬 계획의 짠
것이다.
  결국 어리석은  막붕은 막한남의 의도대로  음약에 취해 숙모와 정사를  벌였고,
계속 패륜을 지속하다가 막한남의 그물에 갇혔다.
막붕을 추락시킨  막한남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오유민이 부담스러웠다.  그는
도막의 치부를 숨겨야 한다는  핑계로 맏형인 총수를 설득해서 북도회를 움직여서
오유민을 추격하도록 했다.

  지금 단목기의 눈 앞에 6룡의  일인이자 강북의 기린아 북도패룡 막붕의 추락이
닥친 것이다. 또한 도막을 어떻게 수중에 넣을지도 가닥이 잡혔다.
  정복욕은 성욕과도 직결된다.  도막을 손에 쥘 생각에 부푼 단목기의  눈에 아름
다운 오유민이 들어왔다. 막한남의 부인이면서 막붕과 불륜관계에  있는 비운의 미
부인 오유민...

  단목기는 오유민에게 다가가서 그녀의 상의를 벗겼다. 뽀얀  유방이 탄력있게 출
렁거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자주빛의 젖꼭지가 부르르 떨며  흔들리다가 단목기의
손길에 닿자 오똑하게 섰다. 공포에 떨던 얼굴도 안정을 찾아들고, 도막 제일의 미
인이라는 위명이 실감날만큼 아름다운 모습이다.
  단목기는 얼굴을 쥐고 자신의 하복부를 가까이 가져갔다.  오유민은 얼굴을 잠시
붉히더니 단목기의 의도를  깨닫고는 그의 바지를 벗겨 내렸다. 허벅지  사이 거대
한 자지가 퉁기듯이 위용을 드러내자 오유민은 그 크기와 모습에 흠칫하더니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어 귀두를  맛 보았다. 혀를 귀두에 대고 빙빙 돌리던  그녀는 입
을 가득 벌리고는 그의 자지를 베어물었다. 그녀의  섬섬옥수는 단목기의 엉덩이를
끌어안고 다른 손으로는 불알을  쓰다듬으며 목구멍 깊숙하게 그의 자지를 빨아들
였다.

  “ 허윽~ 으으읏 으음, 과연 막붕이 헤어나오지 못할만 하군. 이정도로 능숙하고
부드럽게  본공자의 자지를  빨아준 사람은  몇 안되는데...  흐으 흐흐흐  으으음~   

  “ 아읍 읍읍읍,  흐읍 으응읍~ 하아~ 너무 크고 맛잇어..요.  아음읍, 하악~ 단목
공자는 제 생명의 은인이시니, 제 모든 것을 다 드릴께요. ”

  오유민은 단목기를 눕히고 자지를  빨면서 자신의 하복부를 그의 얼굴로 가져갔
다. 단목기의 손이  치마를 찢듯이 벗기고 고의 안으로 파고들며  그녀의 탄력적이
고 계란같이 동그란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부드럽고 촉촉해서 손
이 녹아드는 촉감으로 가득  잡혔다. 단목기는 흰 고의 위로 비치는 검은  숲에 혀
를 대고  핥으며 손가락을 엉덩이  사이 계곡으로 미끄러트렸다. 고의가  단목기의
타액에 젖어들며  그녀의 보지 형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좌우로 길게  삐져나온
보지살이 오묘한 형상을 드러내고 보지  중앙 위에 위치한 공알에 그의 혀가 닿자
옴찔거리며 애액을 흘렸다. 단목기의 손가락이 항문의 주름을  더듬으며 안으로 파
고들자 오유민은 비명을 지르며 허리를 활처럼 휘고  꿈틀거렸다. 그리고 복수라도
하듯이 더 세게 그의 자지를 빨았다.
  마침내 고의가 벗겨지고 단목기는 얼굴을 보지에 파묻고 혀를 보지 안으로 비집
어 넣었다. 보지 속살이 그의 혀에 환영하듯이 달라붙으며  꼼지락 거리는 것이 보
통 명기가 아니다.

  “ 어읏 읍, 죽이는군.  흐흐흐 아주 훌륭한 명기를 가졌군요. 흐흐  막붕에게 숙
모면 본 공자에게도  숙모뻘 되는 셈이니 앞으로 숙모라고 부를께요.  흐흐흐 숙모
님, 남편이나 막붕도 이렇게 빨아주던가요? 흐흐 어때요? ”
  “ 아으읏 흑~ 아아아 단목공자..하고는 비교가  안되요. 아아아 이렇게 단단하고
큰 자..지를  빨아보긴 처음..이예요. 아으으응, 그이는  말할것도 없고 막붕도 비교
가..안되요. 그러니까 정혼녀도 단목공자께 빼앗겼죠. 하응, 아아앙 ”
  “ 여기  뒤쪽도 능숙한데... 누가  길들였어요? 말해봐요. 어떻게  길들여졌는지,
숙모님. ”
  “ 아으으응 학, 아앙... 그곳은 부..끄러..워서, 하윽  아아앙 나,난 그 두 곳... 보..
지..와.. 항..문을 같이  공격당하면 참질 못해..요. 아으응.  하윽~ 항..문은 그..이가...
나를 막붕에게 주고는 질투하면서 그 대신 자기는 그곳을 갖겠다고, 하윽... ”
  “ 흐흐흐 숙모님은 그렇게 더럽혀 지셨군요. 흐흐 하지만  본 공자의 자지로 쑤
셔서 다시 깨끗하게 잊게 해 줄 테니 걱정마세요. 흐흐  자 그럼 어디 숙모님의 보
지 맛을 볼까요? ”

  단목기는 자지를 쥐고 오유민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좌우로 나와있던 보지살이
같이 말려들어가며  그의 자지를 문어처럼  조이고 압착했다. 단목기는 손을  뻗어
탱글탱글한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며 허리를 튕겼다.

  “ 앙아으으으으으, 하으응 너무 해..요. 아아 자..지가 목..구멍까지 꿰뚫는 것 같
아. 아아 나,나 여기서 죽을 것만  같아요. 아앙 단목공자, 흐응 그래요 더 이 숙모
의 쫄깃한 보..지를 즐..겨줘요. 하아앙, 이제 난 단목공자의 여자예요. 하아앙 ”
  “ 으음, 좋아. 흐으으 아주 좋은 느낌이군요. 흐흐흐  ”

  찌꺽- 찌꺽- 찌꺽-  찌꺽- 애액이 보지와 자지 사이을 타고  윤활시키면서 자극
적인 소리를 냈다. 그녀가  한번 만족하고 나자, 그의 번들거리는 자지는 보지에서
빠져나와 항문을 공략했다. 빡빡한 괄약근의 조임을 즐기며  단목기는 자지를 앞뒤
로 움직였다.
  벌써 한시진(2시간) 가까이 단목기는  오유민의 몸을 유린했다. 단목기가 기다리
는 것은 바로  그녀의 남편인 막한남이었다. 막한남에게 있어서 오유민은  더 이상
부인이 아니라  모든 치부를 알고  있는 제거대상일 뿐이다. 북도회를  파견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으면 몸이 달은 막한남이 직접 추격해 오리라는 것이 단목기의
예측이었다.
  단목기가 눕자, 이미 몇번이나 절정을 맛 본 오유민이  다시 자신의 보지를 벌려
끝을 그의 귀두에 대고 빙빙 돌리고 스스로 젖을 쥐어짜며 신음을 토했다.
  그 순간 단목기는 미세한 파공성이 울리며 누군가 소리를 죽이고 다가서는 것을
느꼈다.

  막한남은 눈에서 불이  나는 것 같았다. 막한남은 도막을 차지하기  위해 부인을
조카에게 안기도록 한 인물이지만, 조카에게 안기는 오유민을  보면서 질투에 몸부
림친 인물이기도 하다. 오유민을 죽여서 입을 막으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름다
운 부인의 자태와 농염한 몸,  쫄깃한 보지를 더 이상 맛 볼 수 없게  된다는 생각
에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죽이고  싶도록 사랑하는 아내가, 자신도  아니고 막붕도 아닌 또
다른 사내의 자지에 저렇게 달아올라  하는 모습을 보자 눈에서 시퍼런 질투의 감
정이 드러날 수 밖에 없었다.
막한남의 허리에서 스릉-  도가 뽑히고, 서서히 단목기와 오유민이 엉킨곳으로  다
가왔다.

  막한남이 도막의 천붕도강을 일으켜서 두  남녀를 베려고 하는 순간, 따-당----
천지가 괴멸하는 듯한 음파가 막한남의 귀속을 울렸다.
  오유민의 보지에 굵은 자지를 밀어 넣는 동시에 단목기는 우수에 저 무서운 6마
기 가운데 파괴력으로는  따를 것이 없다는 척황슬을 꺼내들어 현을  뜯었다. 원래
척황슬의 현을 뜯기위해서는 5갑자 이상의 막대한 내공이 필요해서 그동안 단목기
는 척황슬을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건곤대나이가 끝 없이  운기되면서 혈황의
내단과 천마의 마기를 내공화 함으로써 이제 척황슬을 뜯을 수 있게 되었다.
  저 천마가 남긴 천붕지곡의 악곡1장이  무려 수천년만에 단목기의 손에 의해 재
현된 것이다. 막한남에게만 집중된 음파는 그의 고막을  파열시키고 머리속을 둔기
로 후려친 효과를  내며 주저 앉게 만들었다. 부들거리는 손을  진정시키며 막한남
이 몸을 일으키려한 순간, 따-당------ 다시 한번 천붕지곡이 울렸다.

  “ 커흑- 으으윽 ”

  막한남이 머리를 움켜쥐고 나뒹구는  동안 단목기는 오유민을 다시 엎드리게 하
고 풍만하고 탄력적인  엉덩이를 쥐며 보지를 거칠게 쑤셨다. 남편이  머리를 감싸
쥐고 고통을 격으며  보고 있는데도 이미 적목안의  노예가 된 오유민은 쾌감석인
비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마주 흔들었다.

  “ 흐으으- 죽이는 보지야. 안 그렇게  생각하나? 막.한.남. 네 부인의 보지는 정
말 명기야. 나 같으면 절대 이런 부인을 조카 막붕에게 넘기지 않지. ”
  “ 으아아아아- 너, 넌 누.구 ? 넌 누구야? 으으으윽 ”

  단목기의 음성은 유부  깊은 곳에서 울리는 듯한  음울함과 마력이 깃들어 있어
악마의 속삭임과  같이 끈적한 느낌을  주었다. 고막이 터진 막한남의  머리속으로
직접 파고드는 단목기의 음성은 마치 진실인것처럼 느껴졌다.
  천붕지곡의 한 응용인 ‘천마후’가 펼쳐지는 것이다. 게다가  마계와 지옥의 주
재자가 될 단목기기에 그의 천마후는 단지 무공으로서의 천마후 이상의 무엇을 담
고 있었다. 단목기의  천마후를 통해, 고통과 공포, 분노와 질투,  불안과 굴종... 악
마가 좋아하는 감정들이 격하게  끌어 올려지며 괴롭히자 막한남은 떼굴떼굴 구르
면서 악을 썼다.

  “ 네 부인의 보지가 본좌의 자지를 조이는 느낌이  아주 그만이야. 어디 이번에
는 네 부인의  똥구멍을 먹어볼까? 어때? 이곳은  막붕에게도 빼앗기지 않은 곳이
지? 흐흐흐 이 모든 것은 다 막.붕.때문이야. 그렇지? ”
  “ 아아악- 그,  그래. 마,막..붕.. 그 새끼  때문이야. 흐윽 내... 사랑하는  아내의
보지를, 젖을,  입술을 그 놈이 가져갔어.  그 새끼를... 찢어 죽여야  돼... 으으으으
나쁜 년. 조카의 자지가 좋드냐? 으으으으아아아아 오유민, 넌 보지뿐 아니라 똥구
멍도 더럽혀졌어. 넌 창녀야, 이 나쁜 년! ”

  막한남은 기를 쓰고 일어나서 항문으로 느껴지는 쾌감에 취해 정신이 없는 오유
민을 향해 절규했다. 그의 눈에서 마른 눈물이 흘러내리고  움켜쥔 손에서 피가 방
울져 떨어졌다.
  부인에 대한 죄책감과 증오가  섞이고 몸이 으스러지는 고통이 더해지자 막한남
은 이 모든 것을  조카 막붕의 탓으로 돌렸다. 지금 실제로 부인의  항문에 자지를
박아 넣고 있는단목기에게는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 정도로 정신이 황폐화 되었다면 적목안으로 얼마든지 제압할 수 있지만 단목
기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막한남을 이용해 한 가지 실험을 하려고  마음 먹
고 있기 때문이다. 단목기가 오유민의 귀에 뭐라고  속삭이자 오유민은 조소하듯이
남편 막한남에게 비웃음을 흘렸다.

  “ 아흐흐흐흑, 아아앙 단목공..자,  하윽. 더, 더 숙모의 똥..구멍..에 우람한..자지
를 박아주어요. 하으응 이  숙모의 보지와 똥구멍은 모두 단목공자 것이예요. 아아
으으흥, 남편이요? 흥 그는 공자의 발끝에도 못미쳐요. 그가 나를 아내라고 여길진
모르겠지만.. 흐응, 난 그를 남편으로  여기지 않아요. 그는 자지도 자고 능력도 없
는 고자나 다름없어요. 흐아아앙 아아 너무 큰 자지가  들어오니까 내 똥구멍이 미
칠려고 해요. 아앙앙- ”
  “ 으아아아 이  더러운 년, 으아아아- 내가 악.마.에게 혼을  팔아서라도... 막붕.
그 새끼를 죽인다. 으아아아아- ”

  막한남의 외침에 단목기는 눈을 반개하며 입을 열었다.  단목기의 입에서 흘러나
오는 음성은 마계의 힘을 그대로 담고 있고, 그  뒤로 희미하게 지옥제주가 읊조려
지고 있다.

  “ 정말이냐, 막.한.남? 정말로. 악마의. 힘을. 갈.구.하느냐? 그들은 너에게 막.붕.
을 죽이고 도.막.을 차지할 힘.을 줄 것이다. 너는 그.들.에게 무.엇.을 주겠느냐? ”
  “ 으으으 다, 다 주겠습니다. 내 영혼과, 부인과, 부모, 형제, 모든 것을 다 주겠
습니다. 내게 복수할 능력과 도막을 쥐어 주십시오. ”

  아직 단목기의 지옥제주가 완성되어 마계를 열 수는 없지만 인간의 영혼과 계약
을 통해 악마를 끌어  낼 수는 있었다. 단목기는 희미한 웃음을 지으며  손을 뻗었
다. 단목기의 장심이 벌어지고 암흑이 열리며 화악--- 무엇인가 바람처럼 나와 벌
어진 막한남의 입 안으로 파고 들었다.
  끄아아아악- 괴성이 일며 막한남의 등가죽이 떠지고 피와 근육이 어켜붙은 괴물
이 모습을 드러냈다.  큰 귀가 뾰족하고 근육질의 형상에  이장정도 되는 크기, 긴
손가락과 뾰족한 손톱, 툭 불거진 어깨 아래 축축히 젖은 날개... 막 어미 뱃속에서
양수에 뒤덮여 나온 동물 새끼와 같은 모습이다.

“ 마계의 주.재.자.시여. 천.마.이신 당신의  명으로 이곳에 이르렀습니다. 하명하소
서. ”

  악마의 언어가  단목기의 머리로 바로  전달되었다. 단목기는 처음 의지를  갖고
써 본 지옥제주의 결과에 흡족했다. 마계에서 상위  마수인 연옥귀수를 불러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연옥귀수의 마력은 단목기가 보기에도 굉장히 강성했다.

  “ 본좌가 너를 불러낸  것은 첫째, 도막을 장악하라는 뜻이고 둘째, 금모성왕을
추적하라는 뜻이다. 누가 금모성왕을 불러내서 부리는지를 파악하라. ”
  “ 뜻에 따르겠습니다. ”

  연옥귀수가 다시 등가죽 안으로  들어가고 터진 등껍질이 다시 아물자 막한남이
고개를 들었다. 막한남의 형상을  하고 있고 기억을 갖고 있지만 그는 더  이상 도
막의 막한남이 아니라 단목기의 의지에 의해 불려나온 마계의 연옥귀수다.
  단목기는 음소를  흘리며 오유민의 항문에서  자지를 뽑아 그녀의 입에  넣었다.
오유민의 입 안에 단목기의 정액이 비등해 뿌려지고 그녀는 귀두를 샅샅이 핥으며
한방울도 남김없이 빨아  먹었다. 막한남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연옥귀수는  그 앞
에 부복한 채, 부인의 입에 좆물을 싸는 단목기의  모습을 무한한 경외와 두려움이
담긴 눈길로 올려다 보았다.

--- 협서성 동남단...  구절양장의 계곡을 지나 확 트인 구릉  아래로 나서면, 강북
무림의 거목인 도막의  총본산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강북 무림이  그러하듯이 도
막의 전각들도 화려하다기보다  실용적이고 검박하게 지어져 있다.  그러나 수십개
전각군으로 구성된 웅대한 규모와, 삼엄한 도기가 곳곳에서  배어나오는 경계는 이
곳이 용담호혈임을 웅변해 주고 있다.

  북도패룡 막붕이 자신의 숙모를  겁간하고 이를 빌미로 숙모를 위협해서 지금까
지 2년여에 걸쳐  희롱해온 사실(?)이 밝혀진 이후,  도막 수뇌부의 분위기는 비통
그 자체가 되었다.
  수뇌부에서는 일단 외부로  이 수치가 새나가지 않도록 막자는 데  합의했다. 그
러나 막붕의 처리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총수는  어떻게든 이 일을 숨
겨서 아들 막붕을 구명하려고 하고 있으나 막한남을 비롯한 원로들의 반발이 예상
밖으로 컸다. 그동안 막붕의 자신만만하고 패도적인 행동은  젊은 도객 사이에서는
우상시 되었지만, 나이든  원로들에게는 안하무인으로 비춰져서 반감을  생기게 만
들었던 것이다.
  긴 회의를 거친 끝에 가장  큰 피해자인 막한남에게 막붕의 처리를 맡기자는 쪽
으로 결론이 모아졌다. 결국  총수는 막붕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총수 위를  내 놓
고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고, 막붕은 목숨은 건졌지만  무공을 폐쇄하고 유폐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비어있는 도막 총수의 자리는 당분간 막가 형제 가운데 둘째인 막운남과 막내인
막한남 형제가 공동으로 대행하되, 원로원과 함께 협의해서  일을 처리하기로 마무
리 되었다. 그러나 막운남은 그들 삼형제 가운데 가장  재질이 떨어지고 마음도 심
약했기에 실질적으로 임시 총수는 막한남이나 다름 없었다.  게다가 막운남은 동생
막한남처럼 따로 사병이나 세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도막 내에 직접 힘
을 쓸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임시 공동총수가  된 막한남의 전각에는  형인 막운남 부부가 초대되었다.  그들
형제가 차를 한잔 나누는 사이  막운남의 부인 동예란은 시녀의 안내를 받으며 후
원에 있는 화원 구경을 갔다. 이곳의 화원은 오유민이  꾸민 것인데 밤에 아름답기
로 유명하다.
  차를 한 잔 마시고 나서 막한남은  형에게 다시 한 잔을 따라주려 손을 뻗는 척
하다가 콰악- 그대로 기습적으로 혈도를 잡았다. 안그래도 지금 도막이  격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은 폭풍과 같이 변화가  심하고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혼돈과도
같은 형국이어서, 심약한 막운남은 지금 임시총수가 된것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목이  달아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혈도가 제압
되자 막운남은 심장이 목구멍으로 튀어나올만큼 놀랐다.

  “ 왜, 왜..이러는게냐? 으음~ 차, 차에.. 무엇을... ”

  막운남은 머리가 어지럽고 몽롱해지는  느낌에 막한남이 차에 무언가를 탄 것을
알아챘으나 이미 너무  늦었다. 혈도가 제압당해 운기를 못하자 약기운은  더 빨리
온 몸으로 퍼졌다.

  “ 형 부부를  살리려고 이러는 거요. 우리와 동조하면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살
것이오, 아니면 이 자리에서 죽을 것이외다. ”
  “ 무, 무엇을 협조..하라는거냐? 나, 난 무조건 네 뜻에 따를 것인데 왜 이런..짓
을.. ”

  막한남은 막운남을 제압해서 후원  정자로 끌고 갔다. 달빛이 교교한 밤, 정자에
는 몇 명의  인영이 보였다. 억지로 정자쪽을로  끌려가던 막운남은 한 순간  눈을
부릅떴다.

  “ 아흑~ 하..지 말아..요. 흐윽~ 윽, 제발 그만..해..요. 아으으~ ”

  정자 위, 막운남의  부인 동예란이 비단 끈에  손을 묶이고 엎드려 있고  그녀의
엉덩이에 한 사내가 머리를 묻고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동예란은 몸이 마른 편이
지만 엉덩이는  풍만하게 발달해 있어  요염해 보였다. 나이는 불혹을  넘어섰지만
아직도 30대 초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
  막운남은 뿌옇게 흐려지는 눈을 부릅뜨며 사내를 보았다.  동예란의 엉덩이를 벌
리고 붉은 속살이 안으로 말려들어간 보지를 빨고 있는  자는 바로 단목기이다. 지
금 단목기는 막붕의  모습으로 역용하고 있는데, 역용이 조잡해서 자세히  보면 한
눈에 진가를 알  수 있고 체격도 바꾸지  않아서 막붕과는 확연히 틀렸다.  하지만
나후가의 망혼단을 복용한 막운남의 눈에는 조카 막붕으로 보였다.
  동예란은 보지에 털이  무성하고 길게 늘어져 있다. 그녀는 늘  이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서 부군에게도 밝은  곳에서는 알몸을 드러낸 적이 없다. 그런데  지금 이렇
게 달빛이 훤한곳에서, 그것도 방안이 아닌 정자에서  엎드려진 채, 조카 막붕(?)에
게 보지를 벌리게 되자 죽고만 싶어졌다.
  단목기의 혀는 능숙하게 보지 두덩을 핥다가 안으로 파고들어 공알 주위를 혀로
쪼았다. 음약을 복용해서  몸이 달아 오른 상황인데다 그의 혀는  너무나 능숙하게
그녀의 약점을 공략했기에  그녀는 옥용을 붉히며 자지러졌다.  동예란은 보지에서
회음을 지나 항문 주위까지 옅은 잔 털이 나 있었는데 단목기는 혀로 보지털이 난
모든 부위를 빨다가 털을 따라 올라가서 항문을 적셨다.  짙은 검은 색조의 항문은
낯선 이물질의 침입에 옴찔하며 도드라졌다. 단목기의 두  손가락이 엉덩이를 좌우
로 벌리며 혀가 항문 안으로 파고들고 그녀는 얼굴을 찡그리며 이를 악물었다.

  “ 아으윽- 제발..  그만 둬요. 흑 나, 난  당신의 숙..모예요. 흐윽윽- 아읏 싫어
그곳은 건드리지 말아요. 흐윽 부끄러워.. 아아앙 ”
  “ 흐흐흐 숙모님,  그러면 여기 항문 말고  다른 곳은 건드려도 된다는  뜻인가
요? 흐흐 ”

  단목기의 손가락이 동예란의  보지 안으로 밀려들어가고, 그녀의  보지살이 그의
손가락을 좌우에서 압박하며 꼼지락 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항문에 혀가 파고들어
서 핥고, 보지에는  손가락이 헤집자 그녀는 눈에 흰자위를 드러내며  다시 자지러
졌다.
한편에서는 연옥귀수가 막운남의 귀에 악기를 뿜어내며 속삭이고 있다.

“ 저런, 형수님이 아주 기분이 황홀하신가보네. 크크 ”
  “ 그만, 하지마! 이 패악한 놈, 네가  감히 숙모를 그리 능욕하다니! 내 너를 죽
이리랏. ”
  “ 크크크  형님, 보셨소? 막붕 저놈은  내 부인을 범하고 유린한것으로  부족해
형수님까지 능욕하는 거요. 아마  자기의 두 숙모를 모두 취하려는 셈이겠지. 크크
크, 저런. 형수님의 보지  주위에 저렇게 털이 많으실줄은 몰랐네. 막붕  저놈이 아
주 좋아하겠구려.  크크크 이미 형수님의  보..지뿐 아니라 항..문에도 막붕의  침이
발라져 있을거요. 크크크크큭 ”
  “ 아, 안돼! 제발 말려 줘. 으으으아아아아 안.돼. 이  씹새끼야, 그만 말려. 으아
아아 막붕 이  개새끼, 네가 감히 이 숙부  앞에서 숙모의 보지와 항문을... 으으으
이 노~옴. ”
 
  막운남은 입가에 침을 흘리며 눈에 핏발을 세우고 울부짖었다.


  단목기는 바지를 벗고  자지를 꺼내서 동예란의 손에 쥐어 주었다.  동예란은 그
묵직한 존재감과 단단함에 깜짝 놀라며 돌아보았다. 검붉은  그의 자지는 흉측하고
두려울 정도로 거대하지만,  음약과 망혼단에 취한 동예란의 눈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유혹적으로 보였다. 단목기가 그녀의 입에 자지를 문지르자, 처음에는 거부하
다가 결국 혀를 내밀어 살짝 맛을 보았다.
  지켜보고 있던 막한남의 부인  오유민이 정자 뒤편에서 걸어나오며 다가와 동예
란의 손목에 묶인 끈을 풀었다. 그러자 동예란은 손으로  그의 자지를 쥐고 흔들며
입을 가득 벌리고  그의 귀두를 입안 가득히 빨아들였다. 오유민은  단목기의 입을
맞추며 손으로 그의 상의를 벗기고 작은 젖꼭지를 살짝 비틀며 끌어 안았다.

  “ 정말 멋있죠? 형님.  흐응~ 우리 두 숙모의 아름다운 몸을 즐기다니  그는 정
말 행운아예요. 안그런가요? 호호호 ”
  “ 아읍 흡, 으으읍  으응, 그러면.. 동생은 지금까지.. 흐응 유린당했다고 하더니
알고보니 이 커다란 자..지..에 반해있었구나? 으으으, 흑~ 내가 왜 이러지... 아아아
난 몰라, 흑. 나도 같이 하고 싶..어.. 흑 아아아아앙~ ”
  “ 흐흐흐 두분 숙모님을 같이 박을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군요. 흐흐 유민 숙
모님의 보지야 이미 쫄깃한  맛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예란 숙모님의  보지가 이
렇게 무성하고 느낌이 좋을지는 미처 몰랐군요. 흐흐흐 내  오늘 예란 숙모님의 무
성한 보지털을 온통 흥건한  음수로 적셔 놓을 테니... 흐흐흐흐 한번  질펀하게 즐
겨보죠. ”
  “ 아으응읍흡 우우웅  흡, 나.. 이상해. 흑  몸이 너무 뜨거..워, 하윽. 보..지에서
자꾸 물이 흐르고...  아아 이렇게 나쁜 말이  계속 하고 싶어져서, 흑  어쩜 좋..아.

  “ 호호호 형님께서  이렇게 음란하신지는 미처 몰랐어요. 나 한번  형님의 보지
를 맛보고 싶어요. ”

  오유민은 동예란의 엉덩이를 들어 좌우로 벌리며 애액이 흥건한 보지를 혀로 핥
았다. 동예란은 난생  처음 여자에게 보지를 빨리는  것인데, 추잡하다는 느낌보다
기분이 좋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고 흥분이 배가 되어  더 세게 그의 자지를
빨아 주었다. 오유민의  혀는 단목기가 했듯이 그녀의 무성한 보지털을  샅샅이 핥
으며 올라가 항문 주위를 핥고 다시 내려와서 보지 끝단 공알을 빨았다.

  “ 형님.. 이곳 항문은..  아직 경험이 없으시죠? 호호호 이분의 자지는 숙모라고
해서 용서하지 않는답니다. 오늘  아마 여기도 무참하게 뚫리실 거예요. 흐으응 그
러니 미리 어느 정도 길을 내어 놓아야 진정한 기쁨을  맛보실 수 있어요. 제가 도
와드릴께요. 흐응~ ”

  오유민은 손가락에 침을 묻히고는 항문에 하나를 집어  넣었다. 괄약근이 놀라서
수축하며 빡빡하게 조이자 오유민은 혀로 그녀의 보지를 핥으며 부드럽게 손을 움
직였다.

  “ 아읏 흑~ 싫..어. 그곳은 하지..마~ 흑,  제발.. 보지로만 해줘..요. 흑 그건 비정
상적이..야. 아아 숙모의..항..문을 갖겠다니 너무..해..요. 흑, 읍읍읍우웅 ”
  “ 흐흐흐 한번  내 자지를 맛보면 달라질 테니  걱정마세요. 흐흐 어때요, 저기
숙부님이 보고 계시는 앞에서 한번  이 조카의 자지를 똥구멍으로 받는 모습을 보
여주는 것도 자극적이지 않아요? 흐흐흐흐흐 ”
  “ 아읏 싫..어. 여..보  제발 이쪽을 보지 말아요. 흑~ 하지만.. 나,  난 너무 기분
이 좋아서... 흑~ 지금  자지를 빨고 보지와 항문에 받는 자극이 너무  좋아서 어쩔
수가 없어..요. 하으응응~ 나 죽어~ 아아아~  ”

  막운남은 혈도를 제압당해 몸을 움직이지  못한 채 눈 한번 깜박이지 않고 부인
이 조카 막붕(?)의 자지를 빠는 모습과 그녀가 지껄이는 음탕한 말들을 들었다. 그
는 현숙하던 부인의  이런 모습이 믿기지 않았다. 그리고 도주했다던  제수씨가 저
기 같이 서서 엉켜있는지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연옥귀수는 계속해서 끈적하게 속삭였다.

  “ 크크녠, 형님 이제  제 심정을 아시겠지요? 제 부인도 형수님처럼  저 놈에게
유린당했습니다. 형수님을 되찾고 싶지 않습니까? 복수를 하고 싶지요? ”
  “ 보, 복수..?!  복수..를 해야..돼. 저..새끼를 씹어..먹을거야.  우우우우우 내.. 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부인을.. 되 찾을거..야. 으으으으으, 바, 방법을 알..려..줘. ”
  “ 크크녠 저 같으면 악마에게 혼을 팔아서라도 복수를 할겁니다. 크크크크 ”
  “ 우아아아- 악..마?!  신이 이미 나를 버렸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일이 일어날
리 없어. 으으으아아아 악마여! 내게 복수를 다오. ”

  막운남의 절규가 주위를 쩌렁하게 울리고 그 순간 얼마전 막한남이 그랬듯이 그
의 입으로 무엇인가가 비집고 들어갔다. 도막의 장악과  금모성왕의 추적을 위해서
또 한마리의 연옥귀수가 세상에 나온 것이다.
  단목기는 동예란을 눕히고 그녀의 보지털을 헤치고 보지를 벌린 뒤 귀두를 문질
렀다.

  “ 아앙~ 학 아아,  어서.. 어서.. 숙..모의 음탕..한 보..지에 자..지를 넣어줘요. 흐
윽, 자 빨리 숙모의 보지를 맛보고 싶지 않아요? 하아아앙 아아, 그만 애태우고 어
서 넣어서 보지 안에서 이걸.. 돌려줘요. ”
  “ 흐흐흐 좋습니다. 흐흐 어디 한번 맛을 보죠. ”

  단목기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안으로 밀려들어가자 동예란은 오유민을 꽉 끌어
안았다. 오유민은 그녀의  가슴 융기를 쓰다듬으며 입을 맞추고 혀를  섞으며 희롱
했다.

“ 아으응 아아 굉, 굉장해. 아아 내 보..지가 타들어 가는 것만 같아~ 앙아으응 ”
  “ 호호호 형님, 정말  좋지요? 죽을것만 같지요? 흐응 앞으로 우리 같이  이 자
지를 모셔요. 저희 남편은 이미 허락해 주었어요. 아마 아주버님도 형님이 이 자지
를 빨고 박고 하도록 허락해 주실거예요. 흐응응 ”
  “ 크크크 물론입니다,  제수씨. 부인과 제수씨는 이제  그 분의 것이니.. 크크크

  막운남의 입에서 흘러나온  목소리는 막운남의 것이되, 어딘지  음산하고 끈적거
렸다. 그러나 동예란은  남편의 목소리야 아무래도 좋았다.  단지 보지를 태울듯한
이 쾌감이 지속되기만을 바랄뿐이었다.
  오유민에 의해 그녀의 다리가 좌우로 벌려져서 한껏  들어올려지고, 벌어진 항문
사이로 그의  좆이 서서히 파고들었다.  애액이 번들거려 미끈거리는 그의  자지는
한순간에 파고들었고 동예란은 비명을 지르며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단목기는 동
예란의 여려 보이는  마른 몸을 내려다보며, 가학하는 심정으로 세차게  자지를 움
직여서 괴롭혔다.

  “ 아으윽- 아윽 나..죽어, 아흑 윽-  아으으으으 아..파, 으윽윽 흑 항..문이 타는
것 같아. 흐윽 아으으으 ”
“ 흐응 형님 조금만 참아요. 곧 이쪽으로 박는 즐거움을 배우실 테니, 흐응 ”
“ 으읏 흑-  죽이는군, 흐흐으~ 숙모님의 똥구멍은  빡빡한게 영계같군요. 흐흐흐

  “ 아으응, 제..발.. 그런 음란한 말.. 하지..말아요,  흐응윽~ 그런 말을 들으면 나,
나 너무 흥분되서 하응윽, 이것봐요. 부끄럽게 이렇게  보지가 다 젖었잖아요. 흐윽

  동예란 다음에는 오유민이  그의 자지를 쥐고 자신의 보지 안으로  집어 넣었다.
그녀의 보지는 정말 뛰어난  명기여서 단목기는 눈을 반개하며 자지에서 전해지는
부드러우면서도 찰싹 달라붙는 촉감을 즐겼다. 그리고 서서히  단목기의 허리가 움
직이자 오유민의 입에서 자지러지는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동예란이 완전히 무너졌다  싶자, 막한남의 모습을 하고 있는 연옥귀수는  또 다
른 미부를 한명  데려왔다. 여인은 눈이 몽롱하게 풀려서 막한남이  이끄는데로 끌
려왔는데, 이 풍만하고  고귀해 보이는 여인이 바로 막붕의 친모이자  도막 총수의
대부인인 정소용이다.
  그녀는 퍼뜩 정신이 든듯이  주위를 둘러보다가 단목기의 우람한 자지를 보지에
넣고 허리를 흔들고  있는 오유민과, 그 옆에서 오유민의 젖꼭지를  빨며 손으로는
단목기의 가슴을 쓰다듬고  있는 동예란을 보았다. 그녀는 두 동서의  이런 모습에
충격을 받았고, 그 상대가 아들 막붕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다시한번 충격을 받아
휘청거렸다.
  정소용은 아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막한남을 찾아왔다가 막한남이 건네준 차
를 마시고 이곳에 끌려왔다가 이런 망측한 꼴을 본 것이다. 

  “ 어쩜, 저기  큰형님도 오셨네요. 호호 이리오세요.  호호호 자 어서요, 이분의
자지를 한번 보세요. ”
  “ 동서, 이게 어찌된 일인가?  그리고 서방님들, 대체 이 무슨 해괴한 짓거리입
니까? 감히.. 이런..짓을 하다니. 너,  넌 누구 ? 누구길래 막붕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 ”

  정소용은 도막의  암호랑이로 불리던 고수이기에 망혼단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막한남이 다시  뒤에서 음약을 뿌리자 다시 한번 휘청거렸다. 머리
가 어지러운 가운데 단목기의 자지가 오유민의 항문을 들락거리는 것이 보였다.
  단목기는 정소용의 제압은 쉽지 않다고 여기고 적목안을  열었다. 단목기의 미간
에 벌어진 시뻘건 제 삼의  눈을 한참동안 홀린듯이 바라보던 정소용은 서서히 정
신이 무너지는 것을 느꼈고 어느새 정자에 올라 옷을 벋고 있는 자신을 느꼈다.
  오유민의 항문에서 빠져나온 그의 자지는 정소용의 입에 머금어졌다.
  쪽 쯔읍 쪽쪽쪽--

  “ 아흑-  음, 과연 빠는 힘이  대단하군요. 흐흐흐 어머니, 어떻습니까?  소자의
자지맛이 좋지요? 흐흐흐흐  ”

  막붕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의 뇌리에는 친모
인 검후가 어른거렸다.  정소용은 평상시 쾌활하고 대장부를  저리가라할만치 거침
이 없는 성격이다. 실로 일대 여걸이라 할 수  있다. 그런만큼, 성에 대해서도 대담
하고 솔직했다.

  “ 아으읍~ 읍우우웅 하아~ 너무 커. 호호호 내가  본 어떤 자지도.. 이것만은 못
하구나. 흐응~ 이 에미는 네가 이렇게 훌륭한  좆을 가졌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
구나. 나쁜녀석, 그렇다고  네 숙모들을.. 흥응 벌써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놓다
니. 저런, 이미 네  숙모들의 보..지뿐만 아니라 항..문도 건드린게로구나? 호호호호

  “ 헉~ 으음- 음. 오오옷 굉장히 거칠고 자극적으로 빠시네요. 흐흐흐 으음. ”
  “ 호호호 그동안 큰형님께서 사내에 굶주리셨나봐요. 흐으응  이렇게 친 아들의
자..지를 맛있게 빠는 것을 보면요. 까르르르르 ”

  동예란과 오유민은 깔깔대면서 정소용의 풍만하고 탱탱한 엉덩이를 주무르고 핥
았다. 오유민의 혀는 그녀의 붉고 색이 짙은 보지를  핥았는데 보지는 어느새 발랑
거리며 애액을 뜨겁게 쏟아내고 있었다. 동예란은 그녀의  항문을 맡아서 손가락을
넣고 휘저었다.

  “ 아으응 너무 좋아. 호호호 이렇게 큰 아들의 자지를 빨고, 게다가 흐응 두 동
서가 내 보지와 똥..구멍을 핥아주다니. 하으응응 아아~ 자, 우리 아기 어서 엄마의
보지에 네 보물을 넣어주렴. 흐응 ”
  단목기는 끄덕이면서 그의  자지를 정소용의 보지에 넣었다. 같은  6룡의 한명인
북도패룡의 친모를 농락하는 것은 또 다른 쾌감을 그에게  안겨 주었다. 그녀의 보
지는 능숙하게 그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부드럽게 조여들었다.

  “ 으아앙 하으응~ 남편과는.. 비교가 안 돼...  아아 너무 훌륭해, 흐윽, 내 보..지
가 꽉 찾어. 아으으으응~ ”
“ 흐흐흐흐 어머니의  보지는 상당히 크고 따뜻한데요?  흐흐 여태까지 어머니의
보지를 제대로 만족시킨  사람을 만나지 못하셨죠? 흐흐  소자의 좆봉사를 받으세
요. 흐흐흐 ”
  “ 아아 내 아기, 흐응  더, 더 세게 엄마의 보..지를 쑤셔주렴. 하아앙, 동서들도
흐응 계속 내 젖꼭지와 똥구멍을 핥아 줘. 아으으으응, 나 미치겠어.  ”

  단목기는 거칠게 자지를  박아 넣으면서 동예란과 오유민, 두 여인을  좌우로 끌
어 안고 쓰다듬었다.  밤이 지나고 달이 서편에 걸릴때까지 단목기의  자지는 도막
의 세 동서를 농락하며 즐겼다. 그리고 동서지간인 세  여인들은 서로 빼앗듯이 그
의 좆끝을 탐하며 그의 정액을 받아 마셨다.

  애초의 약속과는 달리  막붕은 독약이 내려졌고, 결국 독약을 네  사발이나 먹고
죽음을 맞게 되었다. 또한  전대 총수는 이를 항의하다가 막운남, 막한남과 시비가
붙었고, 둘의 협공에 온 몸이 찢어져서 죽었다.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북도패룡 막붕은 약혼녀를 잃은  슬픔에 폐관수련에 들은
것으로, 총수는 건강상의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나서 은거한  것으로 발표되었고 후
임으로 두명의 임시 총수가 도막의 전면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 이로써 강북무림은 일대 혼돈에 빠져들었다.
  강북무림의 거두 화산파에서 장문인이 바뀌는 일이 있었고,  얼마 후 철혈동맹의
한 축인 도막의 총수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게다가  강북무림의 기린아들인 화산검
룡은 음마가 되어 파문당했고, 북도패룡은 약혼녀를 잃고 긴 폐관에 들었다.
  이 일련의 사건들은 내용은  엄청난 것들인데 겉으로 보기에는 자연스럽게 일어
나서 강북의 무림동도들을 더 혼돈스럽게 했다.

9장  : 철혈만가

도막의 전대 총수 북방도왕은 이미  20년 전에 은거에 들어가서 비단 활동을 안할
뿐 아니라 도막과도 연락조차 거의 없는 상태다. 은거에 들어가기 전, 증손자인 막
붕의 재질이 뛰어난 것을 보고  막붕을 은거지에 데리고 가서 가르쳤을 뿐이고 막
붕을 도막으로 돌려보낸 5년 전 부터는 도막과 일체의 연락이 없다.
하지만 아직도 그는  도막의 모든 도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모두에게 큰
그늘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북방도왕을 남겨 놓고는 도막을  손에 넣었
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 단목기의 생각이었다.
단목기는 막운남, 막한남과  함께 북방도왕의 은거지인 장성 너머 먼  북쪽에 위치
한 음산으로 향했다.  그는 천산에서의 수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확
인해 보고 싶었다. 
과거 황실에서  뇌정존에게 무참하게 패했던  기억이 생생한 단목기다. 당시  그는
적목안을 사용해서 겨우 목숨을 건졌을 뿐, 정상적으로 맞붙었다면 어림도 없었다.
최근에는 마교의  교황인 수라마군과도 겨뤄보았으나 그  당시도 지옥마제가 꺾은
것이지 자신은 별로  한 것이 없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자신의
무공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물론 무턱대고 덤비다가 패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
었기에 연옥귀수 둘을 동반한 것이다.

  북방도왕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이제 약관을 넘긴 단목기의  검강은 그의
천붕도강을 자르며 파고들어  몸에 상처를 냈다. 이미 천강지체가 되어  도검이 불
침하는 자신의 몸을  쩍쩍 갈라 놓는 저 무서운 검강은  실로 듣도보도 못한 것이
다.
단목기라는 이 어린 녀석은 무림의  전대 선배께 한 수 지도를 청한다며 정중하게
도전해왔다. 북방도왕은 이미  은거했다고 거절하려 했으나 단목기의  기도나 내공
이 너무 뛰어나기에  호기심으로 비무에 응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백여 합... 50년
전에도 자신의 도강에  백초를 견디는 자는 손에  꼽을 만큼 적었고, 이런  솜털도
안가신 애송이 가운데는 아예 없었다.
한동안 밀리는 듯 하던 북방도왕은 그래도 전대의 초고수답게 막대한 내공으로 우
세를 점하고는 풀쩍 물러섰다. 그는 단목기에 대해 절로  기특한 마음이 들어 그만
하자며 도를 거두고 껄껄 웃었다. 단목기도 땀을 훔치며  지도에 감사 드린다며 포
권을 해보였다.
  일은 한 순간에 벌어졌다. 북방도왕이 기꺼움에 껄껄 웃고  그 순간 단목기의 미
간에서 적목안이 열렸다.  북방도왕이 충격을 받고 휘청 거리는 사이  단목기의 응
축검강이 이마에서 배심까지  베었다. 북방도왕은 고함을 지르며  도강을 운집하였
으나 좌우에서 막한남, 막운남이  달려들어 두 팔을 꽉 잡았다. 북방도왕의 도강이
막한남의 심장을 꿰뚫었는데도 막한남은  오히려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목을 물어
뜯었다. 그리고 단목기의 검강이 다시 북방도왕의 몸을 내리 그어 양단했다.

  “ 너, 너, 너희..들..은.. 으으으윽---- ”

쿠웅- 도막의 총수로 수 십년 간 강북 제일의 도객으로 천하를 질타하던 노영웅은
이렇게 어이없이 대지에  몸을 눕혔다. 막한남의 손이 북방도왕의 목을  쥐고는 그
대로 머리를 몸에서 뽑아내었다.
이때 북방도왕의 나이  121세. 하늘에는 먹구름이 끼어서 폭우가  퍼부으려는 듯이
어두워졌다.

--- 황하의 탁한 물결은 호북성과 하남성을 가르며 지나간다. 이 일대에는 중원에
서도 손  꼽히는 곡창지대가 형성되어  있어서, 문물이 풍부하고 사람이  모여들어
도읍이 곳곳에 이루어져 있다. 당금 황조의 수도는 비록  북경에 있지만 그것은 북
방 호족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고 실제로 곡물을 비롯한 각종 경제활동은 이곳에서
파생되어 중원 전역으로  퍼져나간다고 할 수 있다. 이 일대는  예로부터 황하문명
의 모태가 되어온 젖줄기나 다름없는 곳이다.
  무림의 입장에서 보면 이곳  하남성은 철사청이라는 거대 문파가 자리잡은 주요
요충지이다. 철사청은 대대로  장법과 권법을 바탕으로 하는  명문정파로 하남성의
서편의 남양과 함곡관 사이에 위치해 있다.
  현재 철사청은  백사천왕(白獅天王) 철함천이라는 전대 거인의  영향 하에 있다.
백사천왕은 이미 50년 전,  60의 나이로 강북 삼대고수로 추앙 되며 그  명성이 강
북일대를 떨어 울리던  기인이다. 이미 십년 전에 백세를 넘어선  고령이지만 아직
도 철사청의 모든  주요 결정은 그로부터 나온다. 최근에는 한시적으로  폐관에 들
어가서 이대로 은거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철사자가 황실로부터 쫓
기는 사건이 발생하자  폐관을 깨고 다시 강호에 나왔다.

  북방도왕을 제거함으로써 완전하게  도막을 정리한 단목기는  막운남, 막한남 형
제에게 뒷수습을 맡기고 함곡관 방향으로 향했다. 단목기의  다음 목표는 철혈동맹
의 또 다른 축, 철사청이다.
철사청에는 백사천왕이라는 거인을  필두로 해서 그 휘하에 구름과 같은  고수, 이
인들이 모여있다. 철혈동맹의 두 축인 철사청과 도막은 강북의  두 패세로 서로 은
근히 비견되는데, 언제부터인가  세인들이 철사청이 도막을  조금이나마 앞서고 있
다고 여기고 있는 데는 이런 수 많은 고수들이 철사청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삼사(三獅)라고 하여 따로 꼽히는  절정고수들이 철사청의 버팀목
으로 있다. 삼사의 첫째는 백사천왕의 대제자인 청사(靑獅)  오태원으로, 원래 철사
청의 가신 가문 출신이지만 그  뛰어난 재능에 감탄한 백사천왕이 손수 제자로 거
둬 키웠다. 그는 스승 백사천왕의 무공을 가장 많이 전수 받았다는 고수이다. 둘째
는 백사천왕의 손자인 흑사(黑獅)  철후연으로, 일찍 타계한 부친을 대신해서 조부
의 손에서 자랐고 조부의  총애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 그는 장차  백사천왕의 뒤
를 이어 철사청의  지존이 될 몸이기도 하다.  마지막은 흑사의 부인인 적사(赤獅)
이숙정이다. 그녀는 철사청 전대  원로원주의 손녀인데, 일찍부터 백사천왕의 제자
가 된데다 그녀의 조부가 임종을  맞기 전 자신의 막대한 내공을 격체전력으로 물
려줘서 내공만으로는 삼사 가운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철소미는 단목기가 철사청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단걸음에  마중을 나갔다.
단목기에게 현음결의 구결을  전해 듣고 연성한 이후 내공은 급증했으나,  안 그래
도 뜨거운 몸은 더욱 주체하기가 힘들어 졌다. 거의 매일밤, 혼자서 수음을 하면서
머리 속에 단목기를 떠올렸지만 그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다.
함곡관에 이르는 숲속 오솔길에서  단목기를 맞은 철소미는 그대로 달려와서 그의
품에 안겨버렸다. 단목기도  6척5치의 장신이지만 철소미 역시 여인답지  않게 6척
이 넘는 큰 키에 늘씬하면서도 풍만한 체격을 갖고 있다. 
입을 맞추고 혀가 서로를 오가며 탐하는 사이, 단목기의  손은 그녀의 풍만하고 탄
력적인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철소미도 단목기의 등을 끌어안은  손으로 그의 가슴
과 바지 위를  더듬었다. 바지위로 불룩하고 중량감 있는 자지가  잡히자 철소미는
환희에 찬 신음을 흘리며 움켜  쥐고는 다른 손으로 안타깝게 그의 허리춤을 풀었
다.
단목기는 허리춤을 푸는 것을  도와주면서 그녀의 풍만하고 우람한 가슴을 쓰다듬
었다. 그녀는 가슴을  동여맨 천을 미리 풀어  놓았는지라 그의 손에 그대로  볼록
도드라진 유두가 잡혀 들었다.
  바지가 벗겨지고 팅- 하고 그의 거대하게 꼴린 자지가 위용을 드러냈다.

  “ 아아~ 얼마나 제가 기가가의 이 자지를  그리워했는지 모르실 거예요. 하아앙
- 읍 으읍읍~ 하윽 읍우우웅웅-  ”

철소미는 볼이 움푹  패이도록 강하게 그의 자지를 흡입하며 빨았다.  단목기는 그
녀의 머리를 쥐고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자지를  그녀의 목구멍까지 박아 넣었
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앉아 한 손으로는 그의 자지를 쥐고 빨며  다른 손으로는
치마를 벗어 던지며  자신의 보지를 쓰다듬었다. 치마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한 걸음에 연인에게 달려온 철소미는 백주대낮의 숲속에 그대로 자신의 보지를 드
러내 보였다. 탄력 있는 근육질의 허벅지 사이, 무성한 보지털을 헤치고 그녀는 손
가락 하나를 음탕하게 벌어져서 삐져 나온 보지살 안으로 밀어 넣었다.

  “ 어억- 으음, 흐흐흐  이렇게 세게 내 자지를 빨아주는 여자는 미매가  처음이
야. 으웃, 정말 죽이는군. 흐으~ 흐흐흐흐  ”
  “ 아읍 읍- 우우웅 웅, 하윽 아아아~ 기가가, 아아 저는 기가가의 자지를 빨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읍 흐읍 ”

  단목기는 철소미에게 나무를 잡고 엎드리게 시키고는 근육질의 탄력적인 엉덩이
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이리저리 씰룩 거리며 그의  손길을 적극
적으로 맞아 들였다. 단목기의 손가락이 엉덩이 사이  계곡으로 미끄러져 들어가서
약간의 털이 나 있고 주름이  오밀조밀하게 잡힌 항문을 쓰다듬다가 더 아래로 내
려가서 보지를  건드렸다. 철소미의 보지는  털이 무성하고 좌우로 벌어진  꽃잎이
큰 편인데 지금은 열탕과 같이  뜨거워 진 채 음수를 쏟아내며 이리저리 단목기의
손가락을 따라 이지러지고 있었다.

  “ 아읏- 아읏- 아아학- 아앙앙 기가가, 제..발.. 그만 괴..롭히고 제게 기가가의..
제 음탕한 보..지 안에  기가가의 자..지를 박아주세요. 흐윽- 더 이상은  견디기 힘
들어요. 아으응 ”
  “ 으음- 흠, 아주  뜨거워졌는데? 흐흐흐 천하의 철협봉이 이렇게 음란하게  백
주대낮에 엉덩이를 벌리고  보지를 쑤셔달라고 하다니. 흐흐  화무로에게도 이렇게
했나? ”
  “ 아읏- 흑 아아아아, 저, 전 음란한...  여자예요. 흐윽, 그러니까 제..발.. 아아앙
흑, 화무로  얘기는 하지..말아요. 아으응응~  그는 기가가와는 비교할 수  없어..요.
하으으~ ”
“ 흐흐흐 그럼  미매의 약혼자였던 막붕은 어때? 흐흐흐  나는 지금 막 도막에서
막붕의 엄마인 정소용의 보지를 쑤셔주고 오는 길인데.. 흐흐흐 ”
“ 아아아~  흑! 으으응 그..럼..  아아 도막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고는  들었는데..
설..마.. 그럼 기가가께서?! 아아아  기가가는 정말..나쁜 사람이예요. 막붕에게서 약
혼녀인 저를 뺏고, 그의  모친까지 기가가의 자지로 먹..다니. 하으응~ 아아 그분은
어쩌면.. 제 시어머니가  뻔한 분인데.. 아아아아 흑- 아아  들어왔어. 아앙 제 보지
로 기가가의 자지가 들어왔어요. ”
 
단목기는 철소미의 보지  안에 자지를 박아 넣었다. 그녀의 근육질의  허벅지가 오
므려지며 그의 자지가  보지 안에서 강한 압박을 받았다. 단목기는  철소미의 커다
란 엉덩이를 쥐고는 벼락처럼 허리를 움직였다.

“ 아아아아앙  아아아아 죽..을..것 같아요. 아아아  흑 아아 보지가 타는  것 같이
뜨거워요. 아아아 기가가, 흑 더..  더.. 제 보지를 쑤셔주세요. 아앙앙 아아아, 기가
가께서 시킨데로, 엄..마에게도 현음결의 구결을 알려줬어요. 아아 엄마는 좋아하면
서 열심히 연성하던데... 흐윽. 기가가는 그럼.. 엄마도..먹을 건가요? ”
  “ 흐흐흐 그래? 음, 헉 장..모님도 흐흐  미매처럼 이렇게 뜨거운 보..지..를 가졌
겠지? 흐흐흐 예전부터  강북 최고의 여고수를 언제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흐
흐흐 미매와 같이 이 자지를 빨게 만들어 주지. 흐흐흐 ”

  철소미의 모친은 철사성의 삼사의 한명인 적사 이숙정이다.  강북 제일의 여고수
로 손꼽히는 여인이자 단목기에게는 이제 얼마 후면 장모가  될 분이지만, 지금 단
목기에 있어서는 욕정의  대상일 뿐이다. 장모가 될 이숙정의 모습을  떠올리자 단
목기의 자지는 더  단단해졌다. 단목기는 자지를 뽑아서 철소미의 항문에  대고 눌
러 박으며 거칠게 허리를 튕겼다.

“ 아으읏, 그  곳은... 흑, 거긴 살살 박아줘요. 아아앙  학 아파..요. 항..문..성..교는
아직 익숙하지 않단  말이예요. 게다가 기가가의 자..지는 항문으로  받기에는 너무
커요. 하으으윽 ”
“ 우웃- 역시 미매의 괄약근의 조임은 대단해. 흐흐흐 자지를 끊어 놓을  듯이 조
이는 맛이 있어. 흐흐흐 ”

뿌적- 뿌적- 뿌적- 뿌적- 뿌적- 단목기의 자지가 철소미의 항문을 드나드는 소리
가 숲에 울려  퍼지고, 그녀의 고통으로 일그러진 신음은 서서히  환희를 노래하는
감창으로 바뀌었다.

철소미와 함께 철사청에 도착한 단목기는 환대를 받았다.
철사청에 있어서 단목기란  존재는 장차 철소미의 부군이 될 사윗감일  뿐 아니라,
지금 철사청이 황실로부터 받고있는 압력을 풀어 줄  열쇄이기도 하다. 철소미에게
사촌오빠가 되는 철사자는 철씨 가문의 적자로 철소미의 부친인 흑사 철무인이 손
수 가르친 직전 제자이다.  그런 철사자가 황실의 죄인이 되어 쫓기고 있을  뿐 아
니라, 그 때문에  철사청에도 황실의 인사가 직접 파견되어 혹시라도  철사자를 숨
기거나 비호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있는 중이다.
단목기는 얼마 전 황태자가 된 주왕의 처남이자 현 황실의 배후 세력인 강남 세가
들을 대표할만한 기린아다.  단목기의 힘을 빌어 이 난국을 헤쳐보려는  것이 철사
청 수뇌부의 생각이다.
단목기를 맞은 흑사 철후연은 그와 철소미를 어디로인가
단목기가 안내된 곳은  철사청 뒤쪽에 위치해 있는 조용한 모옥이다.  모옥 주변에
는 죽림이 우거져 있는데 바람이 일자 대나무들이 일제히 휘어지며 바람소리에 걸
맞는 음향을 자랑했다.  고즈넉한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곳이 강북의  거인 백사천
왕이 머물고 있는 ‘칠휴재’이고  이곳을 지키는 백사천왕의 친위대가 강북 최강
의 조직이라는 ‘칠휴대’이다.
단목기로서는 난생 처음 백사천왕이라는 거목을 직접 만나게 되는 것이다.

백사천왕은 7척 거구에  백의를 걸치고 백염을 허리까지  늘어뜨린 모습으로 그를
맞았다. 백사천왕의 위엄과 기개는 그야말로 천신이 하강한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엄청나서 단목기로서도 침음을 한 번 삼켰다.
지금까지 단목기가 상대해본  가운데에는 마교의 수라마군과 도막의  북방도왕, 황
실에서 부딪쳤던 뇌정존, 그리고 적목안을 얻으면서 싸운  대뢰음사의 노법존 등이
초고수들인데 놀랍게도 백사천왕의  기도는 그들을 한단계 뛰어넘고  있었다. 강북
삼대고수라고 하지만 백사천왕의 경지는 다른 두 고수를 넘어선지 오래다.
백사천왕은 단목기에게 차를  한잔 따라주며 단목기의 전신을  훑듯이 살펴보았다.
동시에 뜨거운 찻물에 진기를 실어 보냈다.

  단목기는 찻잔을 통해 무섭고도 거친 내공이 전해지자 한번 심호흡을 하고는 건
곤대나이를 운기해서  찻물을 받았다. 백사천왕의  눈이 번쩍- 광망을  쏟아내더니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내공을 거두었다.

  “ 네 녀석 몸 안에  넘치고 있는 기운은... 노부로서도 감히 짐작키 어렵..군. 검
기가 충천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내공의 기운인 듯도 하고... ”
  “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
  “ 아니다. 네  나이에 이렇게 강할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구나.
허허허 게다가 단아하고 군자다운 풍모, 예의 바르고 침착한  모습까지 소미 그 아
이에게는 과분한 배필이다. ”
  “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미매에게 과분하다니... 어르신의 치사에 차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 좋구나, 좋아. 소미 곁에 이렇게 든든한 후견인이 있으니 노부는 걱정을 덜어
도 되겠군. 허허허허 ”

  백사천왕은 단목기가 마음에 든 듯이 호탕하게 웃었다.  철소미는 증조부가 그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을  보고 기쁜 듯이 방긋 웃었으나, 그녀의 부친인  흑사의 안
색은 그렇게 밝지않고  어딘가 굳어져 있었다. 단목기는 흑사를 한번  힐끗 보고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마교의 백이각이 만든 인명비록에는 철사청의 흑사의 이름 또한 올라 있었다.
  흑사는 조부의 후광  덕에 철사청의 차기 지존자리를 보장 받고  있지만, 언제나
대사형인 청사 오태원을  의식하고 경쟁심리를 갖고 있었다.  무공이나 지혜, 어떤
것에서도 대사형을 능가하지 못하는데  대한 자기비하와 질시가 망령과도 같이 흑
사를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하든 청사를 이겨보려고 하던  흑사는 청사와
서로 은밀하게 사랑을 주고받던  이숙정을 빼앗기로 결심하고 백사천왕의 힘을 등
에 업고 청혼을  했다. 그리고 이숙정과 혼인을 하고  지금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흑사는  부인과 청사 사이를 의심하고 괴로워 했고,  마침내 정사중간
의 청부업체인 ‘오호교’에 부인의 미행을 의뢰했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오호
교에 끈이 닿아있는 마교의 백이각에서 흑사의 약점을 쥐게 된 것이다.
  단목기가 보기에 흑사의 안색으로  보아 의심이 풀리기는커녕 오히려 딸인 철소
미조차 청사의 자식이  아닌지 의심하는 눈초리였다. 의심과  질투, 애증이 가득한
인물은 단목기가 꼭두각시로 만들기 쉬운 먹이 감이다.

  백사천왕과 대면을 마치고 단목기는 흑사등과 함께 철사자의  일 등을 논의했다.
얘기를 하면서 단목기는 흑사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철사자를 아낀다는 느낌을 받
았다.
  황실의 일에 끼어든 것도 6룡에  들지 못한 철사자에게 황실이라는 날개를 달아
줘서 명성을 높게 하기 위한 흑사의 안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자신
의 친위대인 흑사대까지  붙여주어 철사자의 행보를 돕게 시킨 것이다.  친딸인 철
소미보다 철사자의 안위에 더 신경을 쓴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했다.
  밤이 오고... 단목기의 처소로  한 인영이 스며들듯이 들어왔다. 타는듯한 적발의
여인은 바로 지옥마제이다.  낮에 백사천왕을 본 단목기는 지옥마제 없이  그를 상
대할 수 없다고  여기고 그녀를 부른 것이다. 지옥마제와는 혼령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언제든지 부를  수 있고, 또한 수룡을  그녀에게 맡기고 왔기 때문에  반나절
만에 이곳까지 그녀가  올 수 있었다. 지옥마제를 대동한 단목기는  자리를 빠져나
가 흑사의 처소로 향했다.

--- 흑사가 머무는 전각, 흑사의  부인인 적사 이숙정은 현재 딸이 전해준 현음결
을 연성하느라고 폐관 중이다. 그런데도 흑사의 침실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배어나
오고 있었다.
  흑사는 지금 한 아름답고 요염해  보이는 미부의 유방을 혀로 핥으며 손으로 미
부의 허벅지 안쪽을  더듬고 있다. 미부의 나긋나긋해 보이는 손길도  흑사의 젖꼭
지를 쓰다듬다가 가슴에 가득한 털을 매만졌다.

  “ 아아~ 아주버니, 무극은 이제 괜찮아 지는 거지요? ”
  “ 으음~ 음 흐읏, 그렇소. 아무래도 단목기는 황태자의... 처남이니까... 어떻게는
마무리할 방도를 찾아 보겠다고 했으니... 으으음 제수씨, 이제... ”

  흑사는 미부의 뜨거운 보지 안에 중지를 밀어 넣으며 다른 쪽 젖꼭지를 베어 물
었다. 그의 손가락을 보지로 조이고 등을 꽉 끌어  안으며 흐느끼는 신음을 터뜨리
는 여인은 흑사의 친동생 철모연의 부인 강효령이다.
  철모연은 형인 흑사보다도  일찍 혼인을 했는데, 강호 협행을 하는  와중에 협서
성 일대에서 흑도인들의  협공을 받고 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모연의 전사
직 후, 평소에도 우애가 두텁기로 유명한 흑사는 분노에  휩싸여 동생의 복수를 외
치며 흑사대를 이끌고 협서 일대의 흑도인들 태반을  도륙했었다. 그리고는 부친을
잃은 철사자 철무극을 양자로 맞아 돌보며 무공을 전수해  주었다. 이 일을 계기로
흑사는 세인들로부터 그 형제에 대한 우애와 신의를 칭송  받고 있었다. 그런데 그
런 흑사와 죽은 철모연의 부인이, 정도의 한 기둥이라는  철사청 내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패륜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 무극을, 그 아이를 꼭 구해야 되..요. 하아앙, 아주버니. 그 아이는... ”
  “ 나도 알고 있소.  무극은 나의 아들이거늘 내 어찌 그를  이대로 방치하겠소?
반드시 그를 철사청의 후계자가 되도록 만들 것이오. 으음, 제수씨의 여기 보..지는
오늘 유난히 뜨겁고 물이 많구려. 후루룩- 쯔읍 읍 ”

  흑사의 혀는  강효령의 보지 안으로  말려들어갔다. 강효령의 보지는 양  옆으로
길게 보지살이 늘어져  있어서 마치 나팔꽃과도 같은 형상인데, 흑사의  혀가 핥으
면서 파고들자 이리저리 이지러지며 꿈틀거렸다.
  둘의 정사를 엿듣던 단목기는  철사자가 흑사의 조카가 아니라 친아들이라는 얘
기에 놀랐고 그제서야 흑사가 왜 그렇게 철사자를 염려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 아응 흑, 아주버니가 그렇게 빨아 주시면  저..저는 더 이상 참기가 어려워..져
요. 아으응 흑~ 항아아아- ”
  “ 흐읍 크크녠, 모연 그놈이 지하에서 제수씨의 이런  모습을 보면 어떻게 생각
할까? 후흐흐흐 으음 흡, 아-압-음, 쯔으읍- 할짝 ”
  “ 아아 싫어... 아주버니, 흑  제발 그 사람 얘기는 하지 말..아..요. 하읏 아앙앙,
그 때 그
이가 우리 사이를 눈치만 채지 않았어도... 아으으응 흐윽, 죽지는 않았을..텐데.. 하
윽, 어때
요? 아아앙 형님의 보지보다 제것이 더 좋지요? 말해줘요. 나를, 내 보지를 사랑한
다고. ”
  “ 흐읍읍- 무, 물론이오. 난 제수씨의 보지를 정말 사랑해. 흐흐흐 안사람이야...
순 조일
줄만 알지... 제수씨처럼 이렇게 감기는 맛이 없어.  크녠, 게다가 그 사람은 석녀나
다름없어.
느끼질 못한다구. 자아 이제 내 자지 맛을 보여주지, 제수씨. 흐으으.  ”

  흑사는 자신의 자지를  쥐고 강효령의 보지에 서서히 박았다. 그녀의  꽃잎이 좌
우에서 같이 말려들어가며  자지를 감싸 쥐고 압박하자  흑사는 눈을 감고 쾌감에
젖은 신음을 흘렸다.  강효령도 입을 벌려 흑사의  혀를 빨아들이며 그의 목을  꽉
끌어 안았다.
  단목기는 흑사와 강효령의 달뜬 신음성을 들으며 자리를  떠났다. 철모연이 형인
흑사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은 실로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다. 단목기는 서둘러 철
소미에게 들렸다가 적사 이숙정의 폐관 장소로 향했다.

  적사 이숙정은 연무관에서 한창 현음결을 연성하고 있었다.  내공이 삽시간에 불
어나는 느낌에 그녀는 뛸 듯이 기뻐하며 벌써 몇 달을 연공에만 매달렸다.
  단목기가 들어갔을 때, 연무관 안 포단 위에서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
고 허공에 한자가량 뜬  채로 운기 중이었다. 철소미와 같이 근육질의  몸에 6척이
나 되는 큰 키, 풍염하고 탄탄한 유방과 복근, 잘룩한 허리를 지나 가부좌를 튼 허
벅지 사이에는 무성한 음모가 보였다. 뿌연 기운에 감싸져  잇는 그녀의 모습은 철
로 조각한 여신상을 보는 듯 했다.
  누군가 들어온 것을 알아챈 이숙정은 눈을 뜨며 운기를  중단했다. 딸과 함께 있
는 사내 의 모습에 그녀는 눈을 찌푸리며 철소미에게  냉랭하게 물었다. 포단 위에
있던 붉은 천이  허공으로 떠올라 그녀의 전신을 가리며 감겨졌고,  어느새 단목기
와 철소미 앞에 다가와 있었다. 단목기는 그녀가 흑사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느
낄 수 있었다.

  “ 엄..마, 이 분은  기가가예요. 저..기.. 기가가께서 엄..마의 보..지를 한 번 먹어
보고 싶다고 해서... ”
  “ 단목기? 무, 무슨 소릴 하는거 ? 이 바보 같은 것! 대체... 아읏 윽~ ”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펄쩍  물러나던 이숙정은 보지가 갑자기 시큰해지자 깜
짝 놀랐다. 그녀의 현음결이 단목기의 건곤대나이에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그녀는
땀을 흘리며 저항했으나 단목기가 다가들어 천을 푸는데도 꼼짝할 수가 없었다.

  “ 하, 하지마..라.  흐윽- 나, 난 소미의  엄..마..야. 흐윽- 이..놈. 이...  으으으읏,
그..럼 소미에게 현음결을 알려준 것도.. 바로 네..짓! 으으으흑- 아아 ”
  “ 흐흐흐 장모님,  보아하니 장모님도 그간 욕구불만이신  듯 한데... 흐흐 제가
풀어 드리겠습니다. 흐흐흐 이 탄력은 미매의 유방보다 더 탱탱한데요. 흐흐흐 ”
  “ 아읏 흑- 하지..마, 흑 제발.. 그만 둬. 아아아 이러면 안.. ! 흐윽- ”
  “ 엄..마, 참지 말아요. 흐응 기가가는 우리  모녀를 함께 범해보고 싶어하고, 나
도 기가가의 사랑 없이는 못살아요. 그러니 엄마도 같이.. 흐으응 ”

  철소미는 모친의 젖꼭지를 혀로  핥으며 주물렀고 단목기도 반대쪽 유방에 입을
대고 빨며 손으로는 풍만하고 커다란 이숙정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양쪽 젖꼭지
에서 전달되는 쾌감에  이숙정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친딸과  장래 사위감에
게 이런 짓을 당하다니 믿어지지가 않았지만 그런 생각은 단목기의 손가락이 엉덩
이를 벌리고 항문으로 파고들자 멀리 날아갔다. 단목기는  강제로 이숙정의 엉덩이
를 벌리고 항문에 손가락 한마디를 밀어 넣었다. 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철소미 이
상으로 강해서 손가락이 끊어지는 듯 했다. 이숙정은 엉덩이를  뒤로 빼서 그의 손
을 벗어나려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엉덩이를 손가락에 밀착시키며
손길을 즐겼다.

  “ 아읏 하지..마.  흑 그곳은... 아아앙 학, 제발, 난  장차 네 장모..가 될 사람이
니... 흐응응
윽- 제발 손가락..을 그..곳에서 빼 줘. 아아아 ”
  “ 어디서 말입니까?  장모님? 흐흐흐 말씀해 보세요. 어떻게 해달라고요?  흐흐
흐 ”
  “ 아읏 흑- 제발 손가락을.. 내 하, 항문에  넣지..마. 아아앙 학- 아, 안 ! 빼지..
마, 흑 계속  계..속 넣..어 줘. 아아아 이상해, 항..문에서  이상한 쾌감이.. 하으으응

  철소미는 뒤로 돌아가서 모친의  엉덩이를 벌리고 단목기의 손가락과 함께 이숙
정의 항문 주름을  핥았다. 단목기의 손가락이 빠져 나와 이번에는  그녀의 보지로
향했다. 보지 역시 철소미와  비슷해서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었고, 그의 손가락에
퍼득이며 애액을 토하며  벌렁거렸다. 짙은 보지털이 음수로 흥건히 젖어  들고 입
에서는 달뜬 신음이  흘러나왔다. 철소미는 손가락을 모친의 항문 깊숙이  밀어 넣
으며 핥았다.

“ 어쩜, 엄마. 호호호 엄마의  똥구멍이 정말 뜨겁네. 까르르르르- 흐응, 기가가의
자지가 요 좁은 구멍으로 들어오길 기다리는 것인가요? 호호호 ”
“ 아흣-  흣- 흣- 아아앙  그럼.. 흐윽- 너, 넌  벌..써 항문성교를.. 아아아아  흑,
나..도 해보고 싶어.  흐윽- 흑사는 나를 전혀 만족하게  해 주질 못했어. 아아아앙

“ 자, 이대로 엎드려서 흐흐 장모님께 이제 제 자지를 맛 보여 드리죠. 흐흐흐 ”

  단목기는 바지를 벗고  이숙정의 입술에 거대한 자지를 대 주었다.  잠시 망설이
던 이숙정은 철소미의  손가락이 보지와 항문 양쪽에  다 들어와서 문지르자 참지
못하고 귀두를 삼켰다.  그리고는 이내 그녀의 목  깊숙하게 빨아들였다. 이숙정은
능숙하지는 않지만 강한 힘으로 자지를  빨았고 마침내 단목기의 그 큰 자지를 뿌
리까지 목구멍 안으로 받아 들였다.

  “ 읍, 읍, 읍 흐읍, 하아아아앙- 정말 크고 단단하고 뜨거..워. 아아아 이런 자지
는 처음이야. 하으응 흑사는 말할 것도 없고 청사도... 상대가 안돼. 아아앙- ”
  “ 호호호 그럼 엄마는 정말 청사 사백님과? 흐흐응 알고 보니 우리 엄마도.. 흐
응~ ”
  “ 아아아앙- 아니..야.  원래 엄마는 청사와 사귀던  사이였는데... 하윽- 하지만
결혼 후에는 난 정조를 지켰어. 아아아 그러다가 흐응  요 귀엽고 앙큼한 사위에게
이렇게 자지를 빠는 탕녀 꼴이 되버렸지만.. 흐응응  읍, 흐읍읍, 아아 정말 맛있어.
아아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 하아압- 읍읍- ”
  “ 흐흐흐 장모님, 강북 최고의 여고수가 제 좆을  빤다고 생각하니 정말 흥분되
는군요. 흐흐흐 앞으로  미매와 같이 제가 계속 장모님의 외로움을  달래 드리겠습
니다. 흐흐흐흐- ”

  단목기는 음소를  흘리며 이숙정의 뒤로  돌아갔다. 사위가 될 단목기가  자신의
벌어진 엉덩이를 자세히  들여다 보자 이숙정은 무언가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랐
다. 보지가 벌렁거리며 애액을 싸고 항문도 옴찔거렸다. 이숙정은 창녀처럼 엉덩이
를 씰룩거리며 흔들었다.

“ 아흑- 아아앙 그렇게  보지만 말고... 하응 어서 이 장모의 보지를 그  큰 좆..으
로 쑤셔..줘. 아아아, 어서- 날 먹어. 흐윽, 보지도 똥..구멍도.  아아아 난 이제 네꺼
야. 흐윽 ”

  단목기의 자지는 개선장군처럼  이숙정의 보지를 뚫고 들어갔다.  좌우의 질벽에
서 느껴지는 압박감이 영계보지보다도 더 뛰어났다. 단목기는  자지를 움직이며 이
숙정의 풍성한 머리채를  쥐고 목을 끌어 안았다. 이숙정도 고개를  돌려 단목기의
혀를 빨며 반응했고 철소미도 단목기의 등을 끌어안고 스스로 보지에 손가락을 넣
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철소미의 손에 이끌린 그의 자지는 철소미의 혀로 한번 빨리고는 이숙정의 항문
에 대어졌다.  철소미는 모친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가득 벌리며 단목기의  자지를
끼우고는 그의 엉덩이를 내리눌러서 모친의 똥구멍에 박아주었다.

“ 어헉- 아아윽-  아앗 흑, 아팟! 아아아 똥구멍이  쪼개지는 것 같아. 흑 아아아

“ 으음헉- 으웃- 자지가 부러지는 것 같군. 흐흐흐 우우우 장모님의 여기 항문도
미매의 것처럼 좁고 힘이 대단하군요. 흐흐으- ”
“ 아아악- 학 아아앙 난 몰라, 흐윽  아아아 너무 아파... 아으으으으- 죽을 것 같
아. ”

  단목기의 자지는 그녀의  애걸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세게 박혀  들었다. 이숙정
은 항문에서 고통과  함께 강한 쾌락이 피어 오르는 것을  느끼며 난생 처음 머리
속이 텅 비는 듯한 절정을 경험했다.

  단목기의 젖꼭지를 혀로 핥던  이숙정은 단목기의 얘기에 놀라 머리를 치켜들었
다.

  “ 철후연. 그 놈이?!! 무극, 그 아이가  친자식이란 말이지? 그리고 효령과 그런
사이라니! 흥-  철사청은 마땅히 소미가  이어받을 것이야. 어디서  감히 무극에게
넘겨주려 하다니! 말도 안돼. ”
“ 그러니까 일을 잘  처리해야 합니다. 철사청은 장차 미매의 것이고, 장모님께서
후견인이 되셔서.. 흐흐 저와 같이 흐흐 이런 즐거움을 계속 누려야지요. ”

  단목기의 자지를 빨던 철소미는 고개를 들며 얘기에 끼어 들었다.

  “ 철사자나 아버지나  무공에서는 엄마나 제 상대가 못돼요. 게다가  모연 숙부
를 죽인 장본인이  아버지라면 얼마든지 명분도 있고. 단지 백사천왕께서  일을 어
찌 처리 하실 지가 문제예요.  ”
“ 백사천왕부터 처리해야 돼.  동시에 청사를 제거하고, 그리고 흑사에게 모든 죄
를 뒤집어 씌우면  아무 문제가 없지. 백사천왕은  내가 맡을 테니... 장모님께서는
우선 청사에게 이 일을 귀뜸하셔서  백사천왕의 귀에 이 일이 들어가도록 해 주세
요. ”

  단목기가 그녀의 젖꼭지를 살짝  비틀며 요구하자 이숙정은 신음을 흘리며 고개
를 끄덕였다. 백사천왕이  두렵긴 하지만 든든한 단목기의 모습에 왠지  믿음이 갔
다.
  철소미는 그의 자지 위에 올라타서 보지에 박아 넣으며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렸
다. 이숙정도 딸의 모습에 음란한 미소를 지으며 단목기의  얼굴에 보지를 대고 앉
으며 딸을 끌어 안고 입을 맞추었다.

  “ 아응 흑, 다시... 이  장모의 음탕한 보..지를 핥아..줘. 하응 소미, 너는 엄마와
같이 자 읍 흐음, 하앙  앗- 아아 거기, 거기야. 아아앙 그곳이 내 가장  민감한 곳
이야. 하으윽 ”
  “ 아아앙- 엄마, 기가가의 자지에 박혀있는 내 보..지가  너무 뜨거워요. 하으응,
흑- 아아아앙앙 어떻게 좀 해줘요. 흐윽- ”

  단목기의 혀가 이숙정의 보지두덩  주위를 핥다가 살점을 벌리며 안으로 미끄러
져 들어갔다. 이숙정은  단목기의 혀에 보지를 문지르듯이 허리를 흔들며  딸의 혀
를 입안으로 받아들였다.  그녀는 강북 최고의 여고수인 자신이 이렇게  딸과 입을
맞추며 젊은 사내의 얼굴에 보지를 벌려서 문지르게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단목기의 손가락이 보지 안으로 파고들어 휘  젖는 느낌에 그녀는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딸을  끌어 안았다. 철소미도 보지에서 애액을 싸며  모친의 몸
을 꼭 부등켜 안고  절정에 이르렀다. 철소미가 한번 만족하고 자지를 이탈시키자,
이숙정은 딸의 보지에서  나온 번들거리는 그의 자지를  입에 넣고 빨더니 자신의
보지를 벌리며 귀두를 끼워 넣었다. 단목기는 이숙정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녀
의 요분질을 도와  주었고 철소미도 모친을 뒤에서  안으며 젖꼭지를 살짝 비틀어
쥐고는 혀로 모친의 목덜미를 쓸며 핥아 올렸다.
  두 여인의 신음과 함께 연무관 안에는 다시 한번 후끈한 열풍이 몰아 닥쳤다.

--- 청사 오태원은  사랑하는 사람을 흑사에게 빼앗기고는 무공  일도에만 전념해
왔다. 그 결과 그의 무공은 이미 과거 그 나이  때의 백사천왕을 능가해 있는 상태
이다. 사랑의 실패 덕에 무공의 진전은 더 깊어 진 것이다. 이숙정을 잃고 그는 혼
인도 하지 않고 홀로 이곳 함곡관에 머무르며 자신을 갈고 닦고 있었다.
  그런 그의 청정과 굳은 심신은 이숙정의 등장에 깨어졌다.

“ 오랜만이에요. 대사형. 대사형은 변하신 게 없는 것 같군요. ”
“ 적..사!! 네가 여기 무슨 일이냐? 아니! 왜 눈물을!! 설마 흑사 때문에... ”

  이숙정의 볼을 타고 눈물이 흘러내리자 청사는 가슴이  철렁했다. 이숙정은 눈물
을 흘리며 청사의 품에 뛰어들어 가슴에 얼굴을 묻고  흐느꼈다. 청사의 마음은 이
미 이숙정의 눈물과, 바람을 타고 흐르는 그녀의 향내에 빼앗겨 버렸다. 과거 젊은
시절, 그녀와 사귀던  당시는 그녀의 부탁이라면 목숨이라도 바칠 수  있는 청사였
다. 그리고 지금 청사는  마치 과거 그 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에 젖어  들고 있었
다.
  한참을 흐느끼기만 하던 이숙정은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듯이 입을 열었다.
  청사는 이숙정의 남편인 흑사가  오래 전부터 제수씨인 강효령과 상간하고 있고
철무극이 흑사의 아들이라는  얘기에 입을 딱 벌렸다. 더 나아가  철모연의 죽음에
도 흑사가 연관되어  있으며, 그러면서도 오히려 적사를 의심해 흑도  무리에게 미
행을 시켰다는 얘기에  청사는 머리에서 피가 거꾸로 솟았다. 다혈질인  청사를 진
정시킬 수  있는 사람은 천하에서  스승인 백사천왕과 적사뿐이다. 적사의  눈물을
보면서 청사가 참을 수 있을 리 만무한 것이다.
  청사가 분노에 이성을 잃고 한  달음에 산을 내려가는 것을 보며 이숙정은 언제
눈물을 흘렸냐는 듯이  미소를 띄었다. 청사는 우선 백사천왕을 찾아가  이를 고할
것이다. 그러면 뒷일은 단목기가 마무리 지을 것이고, 그녀는 어서 일이 끝나고 다
시 귀여운 그녀의 사위 품에 안기기를 바라고 있었다.

--- 청사가 백사천왕을 만나 흑사의 이야기를 고하고, 백사천왕이 손수 키운 칠휴
대가 은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지도 5일이 지났다.
몇 번이고 차근차근 조사를 거듭한 결과, 흑사와 강효령의  불륜 사실뿐 아니라 과
거 흑사가 오호교등을  이용해 무언가를 청부했던 것도 밝혀졌다. 또한  청사가 이
일을 알게 된 경위도 조사되어서 적사 이숙정에게까지 조사의 손길이 뻗어왔다.

  백사천왕의 거처인 칠휴재 안, 백사천왕은 흰 수염을 부르르  떨며 보고 받은 문
서를 꾸겨  쥐었다. 절로 진기가  일어나 보고서가 재로 스러지는데도  백사천왕은
그것을 알지 못할 정도로 분노에 가득 차 있었다.

“ 이 사실을 아는 자가 청사와 적사 말고 또 있더냐? ”
“ 적사께서 근래에 자주 만나는 가운데는 철소미 공녀님과 단목기 소협이 있습니
다. 그분들이 이 일을  알고 있는지는 직접 묻지 않는 이상 조사할  수가 없었습니
다. ”
“ 으으음- 적..사...를 불러오너라. ”
“ 존.명. ”
“ 그리고... 아이들을 대기 시키거라. 일이 이상하게  되면... 철사청의 명예를 위해
입막음이 필요할지도 모르니... ”
“ 존.명. ”

  적사 이숙정은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백사천왕 앞에  엎드렸다. 어깨가 미세하게
들썩이는 것이 서러움이 북받쳐 나오는 울음 같아 보였다.

“ 이 일을 아는 것이 누구까지냐? ”

  백사천왕의 물음에 한참을 흐느끼던 적사는 입을 열었다.  그러나 백사천왕의 질
문에 대한 답과는 거리가 멀었다.

“ 백사천왕..님. 흐으윽-  저..저는 이제 다만... 백사천왕님께서  제 딸아이 소미를
돌봐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흐윽- ”
“ 네 딸이라니?  소미가 어 다는 것이 ? 이  일과 소미와 무슨 상관이라는 거냐?
본좌가 물은 것은 누가 또 이 일을 아는가 하는 점이닷. ”
“ 제.. 부군..은 저 뿐만 아니라 소미마저도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무극이를 차기
후계자로 삼는데 소미가 방해가  될까봐... 흐윽- 그래서... 제 소미와 단목소협에게
이 일을... ”
“ 멍청한 것! 이이이- 이런 치부를 여기저기 알리고 다니다닛! ”

  콰아앙- 옆의 탁자가 으스러지며 주저 앉았다.

“ 그들이... 이 일을 알게 된 것은...  사실... 단목소협이 화산파에서 마교도를 색출
하면서... 화산검성 화무로가 음약을 얻은 곳이  오호교라는 청부집단이라는데서 시
작했습니다. ”
“ 오호..교!!! ”
“ 백사천왕님께서도 이미  아시는 듯 하니 감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화무로가 소
미를 감히 범하려  할 때 썼던 음약은 오호교에서 제공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호교
를 마교의 비밀 분타가 아닌가 조사하던 단목소협은  그곳에서... 부끄럽게도 제 부
군인 흑사의 흔적을... ”
“ 이..이.. 이런 멍청한! ”

  백사천왕의 안면이 부들거리며  떨렸다. 백사천왕은 사실 이 일을 덮기  위해 손
주 며느리인 적사나  대제자인 청사를 죽일 생각까지 하고 있던  참이었다. 흑사는
장차 철사청의 지존이 되어 이끌어갈 몸, 그에게 어떤  흠집도 만들지 않으려는 것
이 백사천왕의 속마음이다. 그런데 적사와 철소미, 단목기에 이어 자칫 화산파에서
도 이 일의 실마리를 쥐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이번에는 철소미와  단목기까지 불려 왔고  그 대신 칠휴대는 멀찌감치  물렸다.
어디까지 입을 막아야  할지 모르지만, 칠휴대에 이  일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의 첫번째 실수였다.
  그런 것에 마음을 쓰느라고  백사천왕은 들어온 철소미의 기도가 어딘지 이상하
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지금 단목기와 같이 들어온 사람은  철소미가 아니라
그녀의 모습을 한  지옥마제임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두번째 실수였
다.
  단목기와의 대면에서  백사천왕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삼인을 죽이고 흑사와 철사자 부자를  계속 지지할지 아니면 흑사 등을 죽이고 철
소미를 후계자로 삼을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단목기의  입에서 화산파의 오엽진인
도 흑사가 오호교와 접촉했음을 알고  있다는 말이 나오자 백사천왕은 뚜둑- 주먹
을 으스러지게 움켜쥐었다.
  마음이 심란한 가운데 단목기에게 다시 확인하듯이 묻던 백사천왕은 순간적으로
휘청하며 뒤로 물러섰다.  단목기의 미간에 자리잡은 시뻘건 눈을 본  순간 머리가
멍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어느새  지옥마제가 백사천왕을 뒤에서 끌어  안고
호신강기를 일으켰다. 천마6예의  하나인 저주마결이 극성으로 일어나며  백사천왕
을 눌러 덮었다.
  백사천왕은 ‘철사천강’을 마주 뿜어내며 손을 풀려 했으나 지옥마제의 막대한
내공에 눌려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게다가 그나마 지른 사자후도  적사가 이중으로
쳐놓은 강기막에  막혀 칠휴대에 전해지지  않았다. 그 상태로 단목기의  적목안이
계속해서 머리를 어지럽혔다.
  백사천왕과 같은 초인을 적목안으로 제압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가 무슨 이
유로 미치기라도 하지  않는 한 가능성이 없는 일이다. 지옥마제의  저주마결에 점
차 철사천강이 밀리자 백사천왕의 백염이 검붉은 피로 물들었다.

“ 이 놈..들. 너는 소..미가 아니구낫!! 이런 발..칙..한.. 으드드드득- ”
“ 흥- 늙은이.  이제 그만 죽어줘야겠다. 아무리 늙은이가  강하다고 해도 상대는
고금5마의 일인. 어찌 상대가 되겠는가? ”
“ 고..고..고금 5마!! 그럼..마..교..! 으으으아아아아아- ”

  뚜두둑, 뚝, 퍼억,  퍽- 퍽- 철사천강이 무너지면서 저주마결에 의해  백사천왕의
뼈마디가 으스러졌고  그 순간 단목기의 응축검강이  백사천왕의 단전에 틀어박혔
다. 그토록 자신하던 무공이 무너지고, 어린 단목기에게 단전이 부숴지자 백사천왕
은 미칠 것만 같았다.

  “ 으아아아아아- 이 놈..들! ”

  퍼어억- 지옥마제가 백사천왕 목 뒤에 있는 수혈을 잡자 바둥거리던 몸이 축 늘
어졌다. 지옥마제의 의복도  갈갈이 찢어졌고 단목기도 철사천강의  여파에 약간이
나마 쓸려서 의복의 앞쪽이 너덜너덜해졌다.

  희대의 거인인 백사천왕의 기절한  모습에 적사 이숙정은 부들부들 떨면서도 안
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영원히 태산처럼 굳건할 것 같던 백사천왕도  이렇게 쓰러
지고 보니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단목기가 더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단목기는 적사의  엉덩이를 툭툭  두드리며 진정시키고는 무엇인가를  속삭였다.
적사는 단목기가 손에 그의 커다란  자지를 쥐어주자 입을 벌리고 자지를 한번 쭈
욱- 빨고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리고 그가 시키는대로 백사천왕의 음성을  흉내
내어 칠휴대를 부르더니 그들에게 청사, 흑사, 강효령,  삼인과 장로들을 모두 데려
오도록 했다.
  백사천왕을 적목안으로 제압할 수는 없지만 지금처럼 혼절한 상태에서 잠시동안
정신을 지배해서 움직이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장로들이 소집 되고  청사와 흑사
가 칠휴재 앞에 모였다. 그리고 강효령도 급히 달려왔다.
  백사천왕이 얼굴을 굳히고 중앙에 좌정하고 그 좌우로  적사와 단목기, 철소미가
서 있는 모습에  흑사는 속이 뜨끔했으나 태연한  모습으로 조부에게 문안을 드렸
다. 그러나 흑사와 강효령의 표정은 적사와 청사의 입이 열리자 파랗게 질렸다. 철
사자 철무극이 둘 사이의  자식이라는 얘기에서 철모연의 죽음까지 이르자 강효령
은 두려움에 혼절을  했다. 흑사가 부들거리다가 몸을 빼려는데 백사천왕이  그 앞
을 막으며 일장을 후려쳤다.
  천하의 백사천왕이 일장을  후려치는데 누가 그것을 막겠는가! 흑사도  두려움에
떨며 반사적으로 마주 장을 후려쳤다. 그 순간-
모든 장로들과 청사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흑사의 손이  어이없게도 백
사천왕의 가슴에 틀어박혀 갈비뼈를 으스러뜨리고 심장을 움켜 쥔 것이다.

  심장이 으스러지는 고통에 놀라  정신을 차린 백사천왕은 지금 돌아가는 상황에
어리둥절해 있었다. 그는  왜 장로들이 모여 있고  왜 흑사가 자신의 가슴에  손을
박아 넣었는지 몰랐다. 입에서  피가 뿜어지고, 청사가 달려들어 흑사의 팔을 부러
뜨리며 뽑고, 칠휴대가 달려들고,  적사가 백사천왕을 안아 들며 보호하는 척 하며
입을 틀어막는 순간, 백사천왕은 모든  연유를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그에게는 소
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 순간  만큼은 시간도 아주 천천히 흐르는 듯 했고, 태고의
정적 속에서 고승이 한 순간에 진리를 깨닫듯이 백사천왕도 죽음에 직면해서야 모
든 일이 확연하게 깨달아졌다.  
  백사천왕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돌려 단목기를 찾았다. 단목기의  모습이 천천히
눈에 들어오고 주변의 빛이 온통 단목기만을 감싼 듯이 보였다.
  단목기와 그 옆에 있는  진짜 철소미... 백사천왕은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했다.
못난 흑사와 어리석은 자신은 이렇게 끝나지만 철소미를 통해 철사청이 계속 이어
질 것임을 그는 확신했다.  단목기는  그 믿음에 확신이라도 주는 듯이  고개를 끄
덕여 주었다.
  손을 허우적대며 가까스로 상체를 일으킨 백사천왕은 입을 막은 적사의 손을 치
우고 힘겹게 입을 달싹거렸다.

“ 후..계..는.. 크읍- 울컥- 철..소..미.. 단..목..기..부..탁...을.. 크으으- ”

  백사천왕은 단목기를 향해 희미하게 웃으며 몸을 눕혔다.  단목기의 미소에서 백
사천왕은 철사청이 무사할  것임을 약속 받았고 눈을 감을 수  있었다. 단목기로서
도 백사천왕이 이렇게  할 줄은 몰랐는지라 실로 감탄하는 마음이  들었다. 일말의
존경심까지 들어  진심으로 고개를 숙여  보였다. 단목기의 진심어린 존경을  받은
사람은 천마와 창평진인 외에는 백사천왕이 처음인 셈이다.

  백사천왕이 눈을 감자 청사는  분노의 함성을 내지르며 흑사의 멱살을 움켜쥐었
다.

  “ 으아아아아- 어찌 이런 일이 으으으으 이노옴- 철후인! 네 놈이 감히... ”
  “ 나..난..나..난 단..지... 으으으으으~ ”
 
  청사가 목을 잡고 흔드는데도 흑사는  혼백이 날아간 듯이 시뻘건 피에 젖은 손
만을 내려다 보았다.  장로들도, 칠휴대도 어이없는 이  상황에 혼비백산할 뿐이었
다.

  일단 주위를 진정시킨  단목기는, 천하 무림이 혼돈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
한 방책으로 백사천왕의  죽음을 당분간 비밀로 할 것을 제안했다.  흑사와 강효령
은 제압 되어서  호송되었고 철사청의 일은 적사가  당분간 맡아서 처리하기로 했
다.

  청사 오태원은 지금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평생 마음의
지주가 되어온 스승의  죽음, 그리고 스승을 죽인자가 사제이자 스승의  손자인 흑
사라는 점에 그는 경악에 가까운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사랑하는
정인 적사 이숙정이 이제 저 악독한(?) 흑사의 마수에서 벗어났고, 이렇게 밤이 늦
도록 둘이 같이 철사청의 일을 처리하게 된 것에는 기쁨과 설레임이 앞섰다.
  장로들과 회의를 하고  오늘 처리해야 할 안건을 처리하면서 이미  밤이 깊었다.
불빛이 흔들릴 때마다 이리저리 그림자가 벽에 어리고,  가벼우면서도 상쾌한 바람
이 창문으로부터 불어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앞에는  이숙정의 아름다운 모습
이 있다.
  이숙정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매혹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훤칠한 키에
강인하고 싸늘해보이는 모습이어서 여종사로 불리고 있지만 청사에게는 영원히 세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였다. 청사가 넋을 잃은 듯이  자신을 바라보자
적사 이숙정은 얼굴을 살짝 붉혔다.

“ 대사형... 왜 그래요? 제 얼굴에 뭐가 묻기라도 했나요? 왜 그렇게... ”
“ 아, 아니, 아니다. 나..난 그냥... ”

  청사가 손을  황급하게 내저으며 당황하자 이숙정은  재밌다는 표정으로 손으로
입을 가리며 나직이  소리 내어 웃었다. 그녀의 구슬이 구르는듯한  웃음소리에 청
사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이숙정의 불룩한  가슴 융기와 하얀 목선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청사의 손이 그녀의 손목을 잡자 이숙정은 당황한듯이 보였으나 고개를 푹 숙이
며 가만히 있었다. 용기를  얻은 청사는 그녀의 어깨를 감싸 쥐며 품에  안고 토닥
거렸다.

“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 없다.  흑사 그놈이 네게 진 빚을 내가 다 갚아주마. 그
리고 너와 소미는 내가... ”
  “ 대사..형!! 으음~ 읍! ”

  이숙정의 턱을 들며 입을 맞춘  청사는 그녀의 몸을 으스러트릴 듯이 꽉 끌어안
았다. 청사는 이숙정의 몸에서  나는 기이한 향기에 취한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자신이 이렇게 쉽게 흥분한  것이 향기때문이 아니라 그녀에 대한 사랑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고,  실제로도 미향보다는 그 이유가 더  컸다. 미향은 단지 그
기폭제가 되었을 뿐이다.
  이숙정은 손으로 그를 밀며 거부했으나 이미 청사의 혀는 그녀의 혀에 엉켜들며
그녀의 타액을 탐했다.  밀쳐내던 이숙정의 손이 자신의 목을 감싸쥐자  청사는 그
녀가 거부할 의사가  없음을 확신했다. 흑사에게 그녀를 빼앗기기 이전  이미 그녀
의 몸을  소유했던 청사이기에, 냉랭해  보이는 이숙정이 실제로는 얼마나  뜨겁고
열정적인 여인인지 익히 알고 있었다.
  청사의 두툼한 손이 이숙정의 가슴으로 파고 들어 그녀의 풍만하고 탄탄한 유방
을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젖꼭지가 오똑하게 돌출되며 그의 손가락에 반응했고, 청
사의 다른 손은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었다. 이숙정의 옷이  그의 손에 풀어 헤쳐지
고 그녀의 손에 의해 청사도 상의가 좌우로 벌어지고 바지도 벗겨졌다.
  털이 부숭부숭한 그의 가슴은 이숙정의 혀가 지나가자 전류라도 흐른 듯이 부들
거렸다.

  “ 대..사형... 이러면.. 안..돼요. 흐음~ 으으음 음~ ”
  “ 허어억~ 어억~ 헙! ”

  이숙정의 혀가 가슴에서 젖꼭지를 지나 배꼽 주변을 맴돌다가 더 아래로 흘러내
리며 청사의 자지를  혀로 핥았다. 청사는 눈을 부릅뜨며 팽팽해진  자지를 그녀의
입에 넣고 부르르  온 몸을 떨었다. 이토록 그녀가  대담하게 반응할 줄은 몰랐다.
이것이 그에 대한 사랑이든,  그녀를 배신한 남편에 대한 복수이든, 청사에게는 관
계 없었다. 단지 그녀와 함께하는 이 시간만이 더없이 소중할 뿐이었다.
쫘악- 쫘아아아악- 비단폭  찢어지는 소리에 감은 눈을 뜬  청사는 이숙정이 그의
자지를 빨면서 자신의  옷을 찢는 모습에 의아해 했다. 그러나  자지로부터 전해지
는 쾌감에 정신이 없어  그저 멍하니 보고만 있었고, 그 순간 갑자기  이숙정이 날
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그의 배심을 후려쳤다.
  무방비로 명치를 얻어맞고 나뒹굴며  일어난 청사의 눈에 방문을 부수며 들어서
는 단목기와 철소미, 그리고 시녀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옷이 찢겨진 채 유방을 드러내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적사 이숙정의 모습과, 상
의를 풀어 헤치고 하의는 벌리고 자지를 세우고 있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경악과
분노에 차 있는 철소미 등의 모습에서 청사는 언뜻 상황 판단이 서지 않았다.

  “ 이이이이이- 음.적! 감힛 어머니를 추행하려 하다닛! ”

  철소미는 일장을 후려치며 공격했다. 청사는 반사적으로 몸을 피하며 당황했다.

“ 크앗- 우웃! 지, 질녀. 오..오해야. 적사 네가... 말을 좀... ”
  “ 흥- 이런 꼴을 하고서도 구차하게 변명이나 할 셈이 ! ”

  거의 발가벗은 모습으로  철소미와 싸우는 것은 안  된다고 여긴 청사는 자신의
하의를 허공섭물로 끌어 당겼다. 그리고 딸려오는 옷가지에  섞여서 단목기의 시퍼
런 검강이 뻗어오는 것을 보았다.
퍼어엉- 쫘아악- 단목기의  시퍼런 응축검강은 청사의 철사천강을  뚫으며 파고들
어 손목을 베었다. 손을  급히 회수하면서 청사는 단목기의 무서운 검강에 놀랐다.
그러나 더 생각할  여유도 없이 이숙정의 철사천강이 청사의 등을  후려쳤다. 그리
고 또다시 단목기의 무서운 검강이 청사의 허벅지를 베며 득달했다.
  오해를 받고 있다고 여긴 청사가  살수를 쓰지 못하고 우물쭈물 피하는 동안 삼
인의 협공은 그에게 심한 자상과 내상을 안겨 주었다.  안 되겠다고 여기고 이숙정
의 맥문을 틀어 잡는데 퍼억- 단목기의 검강이 갑자기 쭉 뻗으며 그의 목 뒤를 베
어버렸다. 호신강기를 뚫고 목을 반이나 벤 검강은 다시  회선하며 두 다리를 그으
며 지나갔다.

  “ 커억- 오..해를.. 나, 난 ”
  “ 미안해요. 대사형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난 이미 단목기의 여자라구요. ”
  “ 뭐,뭣?!! 크악- 으으웃, 그렇..다..면... 으으욱- ”

  푸욱- 적사의 다른 손이  청사의 단전에 틀어 박혔다. 그리고 청사는 등  뒤로부
터 화끈한 느낌이  들었다. 서서히 뒤를 돌아보는 청사에게 비릿하게  웃고있는 단
목기의 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청사의 몸은 쩌억- 피분수를 뿜으며 양단되었다.

  시녀들을 시켜 청사의 시신을 치우게 시키고는 이숙정은 단목기의 목을 끌어 안
았다. 단목기는 그녀의 입을 혀로 핥으며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

“ 흐흐 장모님의 몸이 벌써 이렇게 뜨거워 지셨네요. 흐흐흐 ”
“ 아아아 그래요. 흐응  여기 이쪽... 내 보..지..를 만져봐. 자..  하윽~ 벌써 이렇게
보지가 젖었잖아. 흐으응~  아아 어서 내 열탕과 같이 되어버린  보지에 손가락을..
넣어..줘. 으응 ”
“ 아, 안돼요. 흐응~ 기가가,  음탕한 엄마의 보지만 만지지 말고 나, 나부터 사랑
해줘요. 흐윽- 싫어, 엄마. 안-돼- 아아아아앙 ”

  단목기는 옆에서 안겨드는 철소미의  잘록한 허리를 오른손으로 끌어 안으며 왼
손 손가락은 이숙정의 보지에 넣었다. 이숙정은 현음결뿐만  아니라 미향의 기운까
지 더해져서 단목기의 손가락이  들어오자마자 참지 못하고 봇물처럼 보지물을 쌌
다. 애액이 허벅지를 적시며  타고 흐르고, 결국 우선권을 양보한 철소미는 모친의
몸을 쓰다듬으며 내려가서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모친의 보지물을 혀로 핥으며 다
시 올라왔다.
  이숙정의 치마를 벌리자 보지에 박혀 움직이는 단목기의  손가락이 다 드러났다.
철소미는 모친의 음부를 쑤시는  단목기의 손가락에 혀를 휘감으며 핥다가 보친의
보지 정 중앙의 공알을 강하게 빨았다.

“ 아읏 아앗앙- 하읏읏- 하앙아아앙 나 미치겠어.  흐윽- 아앙앙 그래, 더 깊숙하
게 내 보..지를 쑤셔줘. 나를 농락해줘. 흐윽- 아아앙, 딸이  보는 앞에서 장래 사위
에게 보지를 쑤셔달라고 하다니... 흐응 너무 민망하고..  또 자극이 되서 보지가 더
꼴려. 흐응 아- ”
“ 쯔으읍, 흐흥- 나쁜 엄마. 흐응 양보해주는 것은 기가가의  손가락 뿐이에요. 기
가가의 자지는 내가 먼저 맛 볼 거야. ”

  철소미는 모친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는 뒤로 돌아서  불룩 솟은 단목기의 바지
위를 쓰다듬으며 얼굴을 문지르더니 바지를 까 내리고는 퉁- 하고 튕겨 나온 자지
를 쥐고 입에  넣었다. 이숙정도 그의 자지를  보고는 참지 못하고 철소미와  같이
그의 자지에 얼굴을  부비며 혀를 잔뜩 내밀어  맛을 보려고 애썼다. 철사청의  두
여고수, 그것도 모녀  사이인 두 여고수에게 동시에 자지를 물려주며  단목기는 음
탕한 음소를 흘렸다.

  “ 허억-  으음, 정말 미매와 장모님은  자지를 맛있게 빨  줄 아는군요. 흐흐흐
자, 수고를 한  장모님부터 먼저 자지 맛을 보여줄  테니 엎드리세요. 흐흐흐 좋아
요. 정말 멋진 엉덩이야! 이렇게  크면서도 탄력적인 엉덩이를 가지고 계시다니 흐
흐 장모님. 후루룩 쯔읍- ”
  “ 앗! 학 부끄러워. 으응 이런 자세는... 아아아 엎드려  있으니까 내 보지가.. 음
란한 물을 흘리는 것도 다 보이고 내 똥..구멍도 다 보이잖아. 아앙 흑- ”

  이숙정은 커다란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며 단목기가 그녀의 보지를 빨기 쉽도
록 스스로 엉덩이를  벌려 주었다. 순서를 뺏긴 철소미는 모친이  얄미워서 엉덩이
를 찰싹찰싹 때리며 심통을 부리더니 단목기의 자지가 모친의 검붉은 보지 사이로
드나드는 모습에 다시 자극을  받아서 스스로 보지를 손가락으로 애무하며 단목기
의 엉덩이를 핥았다.
  단목기의 자지는 이숙정의 보지와 항문을 교대로 넘나들며  쑤셔주었다. 두 구멍
에서 전해지는 서로 다른 느낌에 이숙정의 교성도 서로  다른 음색을 내었다. 단목
기가 보지를 쑤실 때는 간지러우면서도 환희에 겨운 신음을,  항문을 쑤실 때는 무
언가에 억눌리면서도 고통과  기쁨이 교차하는 듯한 더 거친 신음을  내었다. 단목
기는 이숙정에게 상을 주기로 작정한 듯이 철소미를 무시하며 이숙정이 연거퍼 일
곱번이나 절정에 이르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의 자지가 모친의 보지와  항문을 탐
하는 것을 보며 수음을 하던 철소미가 안타까워서 울음을 터뜨릴 때까지도 단목기
는 이숙정의 엉덩이만  쥐고 쑤셔댔다. 그리고 나서 이숙정이 기절하고  나서야 철
소미를 안아 들며 아래에서 자지를 쥐고는 보지에다 넣어 주었다.
  보지에 파고드는 육중한 느낌에  철소미는 언제 칭얼댔냐는 듯이 감창을 흘리며
단목기의 자지를 맛  보았다. 그녀의 보지근육이 움직이며 그의 자지를  물고는 옴
찔거리며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했다.

  “ 아아아 기가가! 사랑해요, 기가가 하윽- 아아 전 기가가의 것이에요. 제 보지
를 마음대로 다뤄주세요. 하으응 아아~ 절 버리시면 안돼요. 아아아~ ”
  “ 물론이야. 내가 왜 이렇게 쫄깃한 보지를 가진 미매를 버리겠어. 흐흐흐 ”

  단목기는 선 자세로  한참을 쑤시다가, 그녀의 모친에게 한 것과  똑같이 그녀도
침상에 엎드리게 하고는  뒤에서 쑤셨다. 단목기는 모녀사이의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느낌을 비교하며 각별한 흥취를 즐기고는 마침내 철소미의 항문 안에 좆물을
방출했다.

흑사와 강효령은 철사청의 깊숙한 수옥에 따로 분리되어  감금되었다. 그리고 그들
의 취조 및 처리는 전적으로 적사의 손에 맡겨졌다. 단목기는 철소미, 이숙정 모녀
와 함께 강효령이 갇힌 수옥으로 들어갔다.
중죄인이지만 철사청의 고위층이어서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죄인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곳이기에 비록 수옥이지만 깔끔하고 한쪽으로 욕조도  준비되어 있었다. 내공
을 제압당하고 침상에 누워있던 강효령은 이숙정이 들어오자 깜짝 놀라 몸을 일으
키며 경계했다. 공포와 두려움에 부들부들 떠는 미부의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강효령은 적사 이숙정이 적에게 있어서는 얼마나 잔혹하고 무서운지 잘 알고 있었
기에 그 두려움은  더 컸다. 이숙정의 남편을 빼앗으면서 여자로서의  매력은 자신
이 더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그 외에는 여러모로 이숙정에게 뒤져있는 강효
령이다. 그런만큼 이숙정에게 본능적인 두려움과 어려움을 그녀는 갖고 있었다.

“ 어때? 보기에도 유혹적이고 음란해 보이지 않아? ”
“ 그렇군요 장모님. ”

  단목기는 음흉하게 미소를  지으며 강효령에게 다가섰다. 그리고는  두려움에 몸
을 웅크리는 그녀의 등을 쓰다듬었다.

  “ 이,이게 무슨 짓이 ? 이이... 단..목..기 네가 감힛! ”
  “ 흐응~ 남의 남편을 유혹하고  부군을 모살한 네가 감히 그런 소리를 할 자격
이 있을까? 안그래? 강효령? ”

적사의 냉혹한 말에  강효령은 부르르 떨었다. 단목기의 손은 그녀의  혈도를 집어
꼼짝 못하게 만들어 놓고는 가슴 섶을 풀어 헤치고 안으로 들어와 뽀얀 유방을 움
켜 쥐다가 젖꼭지를 살짝 비틀었다. 그리고 다른 손은 허벅지를 더듬었다.

“ 제..발 하지 말아... 흐윽 이대로 죽여줘요. 형님,  제 잘못은 알고 있으니 치욕을
주지말고 제발... 흐으윽~ ”
“ 흐흐흐 그건 안되죠. 이런  명기를 가진 분을 죽게 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흐흐
흐 ”

  단목기의 손은  그녀의 고의를 벗기고는 보지털을  벌리고는 나팔꽃처럼 늘어진
보지살을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렸다.

  “ 이,이 노옴~ 단목기! 세간에서는 너를 정인군자로 여기고 있건만! 이 나쁜 노
옴! 나..나는 소미에게 숙모가 되거늘 네가 나에게 이럴 수 있느냐? ”
  “ 흐흐흐 뭘 말하려는 겁니까?  장모님의 보지도 내가 이렇게 애무하는데 숙모
님이라고 못할 것이 뭐 있겠습니까?  흐흐흐 숙모님의 보지는 정말 찹쌀처럼 착착
휘감기는데요? 흐흐흐흐 ”
 
  단목기의 말에 강효령은 둔기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이 충격을 받았다.

  “ 그,  그, 그럼! 혀..형님이 이럴수가!  그러면 흐윽~ 아..안돼.  하지마! 흐으윽~

강효령의 벌려진 꽃잎을  단목기의 혀가 휘감자 그녀는  활처럼 허리를 휘며 몸을
퉁겼다. 그녀의 몸은 이런  자극에 너무 민감해서 견디기 힘들 정도였고, 단목기의
보지 빠는 솜씨는  그녀가 겪어 본 누구보다  뛰어났다. 적사 이숙정도 사위가  저
얄미운 강효령의 보지를 빠는 모습에  달아 오른 듯 스스로 젖꼭지를 비틀더니 단
목기의 등을 끌어안고 그의 등에 오똑하니 선 젖꼭지를  비비며 자극을 즐겼다. 철
소미는 아예 옷을 벗어 던지며 스스로 보지와 항문을 손가락으로 애무하며 신음을
흘렸다.
단목기는 강효령의 보지에 마교의 음약을 깊숙하게 밀어넣었다.  그녀의 보지가 손
가락을 휘어 감으며 조여들자 부드럽게 손가락을 움직여서 보지 속 곳곳에 음약을
발라주었다. 그리고는 그녀를  내버려둔 채 적사 이숙정을 끌어 안고  입을 맞추었
다. 장모의 혀를 부드럽게 빨아 들이며 단목기의 손은  장모의 탄력있고 풍염한 엉
덩이를 쓰다듬다가  옷 위로 그녀의  항문 부위를 애무했다. 이숙정의  허벅지에는
이미 자극으로 인한  애액이 넘쳐서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단목기의  혀가 이숙정
의 젖꼭지를 빨다가 아래로 내려가서 흥건한 애액을 핥아  올렸다. 그러는 동안 철
소미는 그의 바지를 까 내리고  거대한 그의 자지를 손으로 애무하다가 입에 넣고
힘있게 빨았다.
  혈도가 제압되어 움직일 수는 없지만 눈으로 세 음탕한 패륜아들의 음행을 보고
소리로 듣는 동안  강효령의 보지에도 애액이 넘쳐 흐르며 벌렁거렸다.  보지 속에
서 퍼진 음약의 기운은 너무  강렬해서 미칠 것만 같았고 머리털이 곤두설 정도로
자극적이었다. 그녀의 이성은  이제 소멸되어 저 안에 끼어 들어  단목기의 일찍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거대한 자지를 마음껏 빨고  싶어졌다. 입에서 단내가 풍기고
목이 바짝바짝 타 들어 갔다.

  “ 아읏 아읏~ 이으으응~  나..나도 나도 하고 싶..어. 흐윽~ 아아  날..날 좀 어떻
게 해줘. 흐으윽 아아아앙 ”

  강효령의 입에서  굴욕적인 항복의 신음성이 나오자  단목기는 그녀가 보란듯이
자지를 껄떡이며 다가와서 그녀 앞에 보여주며 손으로 문질렀다.

  “ 저런  숙모님 견디기 힘드신가요?  흐흐흐 숙모님의 아들 철사자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판국인데도 숙모님은 단지 이 자지만 입에 넣어주면 족하다는 뜻입니
까? ”
  “ 아아앗! 흐윽 무..극을 살려줘요. 흐으으윽 무극, 그  아이만 살려준다면 나..난
어떻게 되도... 하으윽 안 돼. 으으응 흑 제..발... ”
“ 역시 모성애는  위대하군요. 이런 상황에서도 자식을 걱정하다니.  좋아요, 숙모
님. 만일 숙모님이 이  욕정을 잘 참아내신다면 철사자를 살려줄 것입니다. 하지만
만일 숙모님께서 제 자지를 맛보고 싶다면 철사자를  죽이라고만 말씀하세요. 그러
면 마음껏 이 보물을 즐기도록 해 드리지요. 흐흐흐 ”
“ 그.. 그건!!! 으으으 악랄한 놈. 흐윽. 저리 갓! 꺼져 버렷 으으으응. ”

단목기는 빙글빙글 웃으며 다시 이숙정 모녀에게 돌아갔다.  이숙정과 철소미 모녀
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의 자지를 동시에 빨았다. 두  고귀한 모녀의 입술 속으로
사라졌다 드러나는 그의 거대한  자지는 타액으로 번들거리고 흉한 힘줄이 불거져
있어서 아주 음란해 보였다.
강효령은 혀를 깨물어 피를  내며 정신을 차리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이  미 벌렁
거리는 보지는 홍수가 났고 온 몸이 시큰거렸다. 몇  번이고 단목기를 부르려다 철
사자를 떠올리며 이를  악 물었다. 그러는 동안 단목기의 자지가  이숙정의 보지로
파고 드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숙정의 붉은 보지를  가득 메운 자지에 강효령은
부르르 떨었다. 저런 것이 자신의 보지에 박히는 상상이 그녀를 더 괴롭혔다. 머리
속에서 이성과 욕망이 교차하며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고 강효령의 이는 더 꽉 물
려졌다.
이숙정의 보지를 빠져 나온 단목기의 자지는 좁고 여려보이는 항문으로 파고 들었
다. 강북 최고의 여고수인 적사, 강효령에게는 언제나 두려움과 질시의 대상이었던
적사가 사위에게 항문까지 능욕당하고 잇는 것이다. 강효령은  자신이 단목기의 배
아래 깔려서 자신의  항문으로 저 커다란 괴물이 파고드는 상상이  들었다. 이숙정
의 고통과 쾌락에 젖은 신음이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착각되어 견디기 힘
들었다.

  “ 그, 그만 햇! 이이.. 음탕한  것들. 흐윽~ 나쁜 년들. 두 모녀가 단목기에게 보
지와 항..문을  다 주다니.. 아으으응 이  씨발년들아 흐윽~ 아앙앙 나..나도  해 줘.
나도 하고 싶어. ”
  “ 흐흐흐흐 숙모님... 철사자를 죽이라는 뜻입니까? ”

  단목기의 말에 아들의  모습이 떠오르자 강효령은 황급히 입을 닫았다.  참기 힘
든 고통을 더 눌러 참으며 견디던 강효령은 단목기의 자지가 이숙정에게서 이탈해
서 철소미의 보지 안으로 파고 들자 무너졌다.

  “ 이 악마 같은  년놈들... 흐윽 그래~ 다 죽엿! 무극도 죽이고... 흑사도  죽이고
흐윽~ 아아아아아아 다 죽여 버리고 흐윽~ 제 발 내..  내 보지에도 그걸.. 박아 줘.
아으으으 ”
  “ 욕정에  미쳐서 아들이 죽어도 좋다는  말을 하게 되다니... 숙모님이  이렇게
된 것은 모두 흑사때문이지요. 안 그렇습니까? ”
  “ 마..맞아 흑사 그  놈이... 흐윽 그 새끼가... 아아아아 모르겠어.  흐윽 누가 나
를 흑윽~ 아아  하늘이여. 흑사 그 놈  때문이야. 그 새끼를 죽여야  돼, 흐으응윽~

  “ 흑사를 죽이고 싶으시죠? 그렇게 해드릴까요? ”

  강효령은 이제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이미 흑사는 죽었건만 그녀는  오직 흑
사가 백사천왕을 죽였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되었다는 생각만 들었다.

  “ 흑사를 죽여야 돼.  흐으응 그리고... 무극 그 아이도 죽여. 흐윽 제..발  내 보
지를 그 큰  자지로 꿰뚫어 줘. 하으으응 아앙앙  악..마라도 좋아. 흐윽 내 소원을
이뤄 줘. ”

  강효령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단목기의 손바닥이 그녀를  가리켰다. 그의 장심
에서 암흑이  소용돌이처럼 일어나고는 무엇인가가 강효령의  입안으로 확 들어왔
다. 강효령의 눈이  시뻘겋게 충혈되고는 머리가 뚜두둑 뜯어져 나가며  뾰족한 귀
에 새빨간 혀로 입술을 핥는 여인의 모습이 드러났다.  여인의 하얀 치아에는 유난
히 긴 송곳니가 두드러졌다. 

  “ 마.계.의.주.재.자.시.여. 당.신.의.부.르.심.을.받.고. 저. 음.수.나.찰.이. 왔.사.옵.니.
다. ”

  그녀의 입에서 고혹적이고 혼을 앗아 갈 듯한 음색이  흘러 나왔다. 단목기는 그
녀의 모습에 만족한  듯이 끄덕였다. 연옥귀수에 이어 또 다른  마족을 성공적으로
불러 낸 것이다.

  “ 좋아. 잘 왔다. 나의 종이여. 너는 내 장모님을 도와 이곳 철사청을 장악하고,
도막에 있는 연옥귀수와 힘을 합쳐서 강북 철혈동맹의 힘을 하나로 모아라. ”
  “ 존.명. ”

  뜯어져 나갔던 강효령의 머리가 다시 복구되면서 아물고 강효령의 모습을 한 음
수나찰이 엉덩이를 살랑거리며 다가와서 이숙정의 입을 혀로  핥았다. 이숙정의 팔
이 그녀의 목을 두르며  혀를 밀어 넣고, 그 사이 단목기의 자지는  철소미의 보지
를 휘 저었다.

--- 강효령은 모든 죄가  흑사에게 있다고 판단되어 풀려났는데, 흑사가 백사천왕
을 시해한 패륜은 극비에 붙여졌기에  따로 복권이라고 할 것도 없이 아무일도 없
었던 것처럼 처리되었다.
철사청이 안정되고  나자, 도막과 철사청은  그간 철소미와 막붕의 파혼으로  인한
앙금을 잊고 더욱  결속을 굳게 하기로 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도막의
막한남, 막운남 형제와 철사청의 적사와 강효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 졌다.
이로써 강북무림을 불안하게 하던 요소인 철사청과 도막의 분열은 해소 되었고 강
북무림의 힘은 더욱 더 철혈동맹으로 집중되었다.
과거 철혈동맹이 마교의 침입을 물리치면서 불리던  철혈만가(鐵血瞞歌)는 강북 곳
곳에서 다시 울려 퍼졌다. 

--- 콰아앙- 폭음을  터뜨리며 바위 하나를 가루로  부순 노승은 분에 겨운  듯이
검은 수염을 부르르 떨었다. 장대한 체격에 위엄 있는 수염과 짙은 검미... 검은 수
염을 희게 바꾸면 영락없는 백사천왕의 위맹스러운 모습이다.
  노승의 법호는 료굉! 그는 백사천왕의 하나밖에 없는 친아우이다. 일찍이 백사천
왕 형제는 그  타고난 무골로 인해 철사청을 이끌 쌍두마차로  지칭되었었다. 그러
다가 아우인  료굉이 소림사로 입문하면서 백사천왕의  명성만이 천하에 떨쳐졌고
료굉은 소림사에서도 비밀 조직인  흑소림에 가입하면서 천하에서 그를 아는 사람
이 별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는 백사천왕에게  형제가 있었
던 사실조차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 이러려고 노납을 막은 것이 ! 입이 있으면 말해보아라. 료원! ”
  “ 사형... ”

  료굉의 앞에  서 있는 노승은  소림사에서 가장 박학하다는 장경각주  료원이다.
천기와 지리를 꿰뚫는 신안을 가졌다고 하여 달리 신승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료원
은 고개만을 떨구었다.  그리고 료원 옆의 노인은  바로 뇌정존이다. 구주천왕번을
찾아나섰다는 뇌정존이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이다.

  “ 그를 너무 탓하지  말게. 과거 단목기 그 놈과 황실비고에서 부딪쳤을  때 그
놈은 이미 적목안을  자유롭게 쓰고 있었어. 게다가 료원에 의하면  지금 철사청을
뒤덮은 기운은 저 고금 5마의  하나인 지옥마제의 마기라고 하니 아마도 단목기는
지옥마제의 힘까지 얻은 것으로 보이네. ”
  “ 그래서? 그래서 백사천왕이 저대로 죽도록 내버려  둬야 옳다는 말이냐, 뇌정
존? 지옥마제에다 적목안이라  하더라도 백사천왕과 너 뇌정존, 그리고  노납이 힘
을 합치면 능히 단목기를 저기서 죽일 수 있었을 것이다. ”
  “ 사형... 천기는 아직 지옥마제의 기운이 쇄하지 않다고 하고 있습니다. 사형과
뇌정존께서 철사청으로 달려  가셨더라도 지옥마제, 아니 단목기를  잡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에게 경각심만 심어줄 뿐입니다. 휴우우~ ”

  콰아앙- 황금빛 서광이 번쩍하면서  이번에는 옆의 아름드리 거목이 산산조각이
나서 흩어졌다.

  “ 그럼 어쩌라는거 ? 어떻게 해야 단목기라는 놈을 잡는다는 것이냐? ”
  “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이런 일을 대비해서  육합노조께서는 안배를 남겨 놓
으셨습니다. 육합의 힘이 모여야  능히 지옥마제를 잡을 것입니다. 고금5마는 그냥
얻은 허명이 아님을 누구보다도  구주천왕번의 주인인 사형께서 잘 아시지 않습니
까? 육합노조께서 우리  소림에 안배를 해 놓으신 것을  사형의 속가의 정 때문에
망칠 수는 없었습니다. ”
  “ 크흐흐흐흐~ 그렇더냐? 천하를 위해 내 하나밖에 없는 형을 죽인게 옳았다는
것이냐? 크흐흐흐 료원... 네  심모원려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크흑~ 오늘 백사
천왕의 죽음의 빚을 단목기에게서 받아내지 못한다면... 내  결코 너를 용서치 않을
것이다. ”

  료굉의 사자후가 숭산 소림사의 뒤편 언덕을 쩌렁하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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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4-02 오후 04:10:08
I P 운영자만 보임 조회 1317
   
검왕가--10장--육합결세1
회사일 관계로 요새는 글쓸 시간이 부족해서...

검왕가의 애독자분들께 죄송합니다.

일주일에 한편정도밖에 쓰기가 힘들군요. ^^;

그래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이 없으면 정말 더 글쓰기가 힘드니까요...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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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장  육합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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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효령의 도움으로 철사자는 손쉽게 제압되어 철사청으로 압송되었고 지하감옥에서 강효령에 의해 직접 사살되었다. 철사청의 일이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한 단목기는 서남쪽을 향해 발길을 옮겼다. 서남부 무림을 정리할 필요성과 동시에 단목기 자신의 영향력이 가장 미치지 않던 곳인 9파1방을 서서히 손아귀에 쥐려는 계획이었고, 그 출발점은 아미파였다. 아미파는 이미 단목기의 손에 들어온 셈이나 마찬가지 상태이고 이를 이용해서 구파일방을 장악하려는 것이다.
  아미로 향하는 와중에 그는 사천당가에 들렸다. 사천당가에는 이미 단목기와 당가려 등에 의해 현음결이 널리 퍼져 있었다. 안그래도 단목기는 사천당가를 마교의 마수에서 구한 은인으로 선포되어 있는 상태이니 당가에서 그를 환영함은 당연해 보였다.
  사천분지에는 곳곳에 온천이 많은데 당가 뒤편 가산에도 당문인들이 즐겨 찾는 온천이 있었다. 이곳은 유황이 많이 함유되어 평상시 극독을 다루는 당문인들이 상처를 치유하는데 필수적이다. 그 중에서도 노산계곡에 위치한 이곳 온천은 당가의 상부 여인들을 위해 마련된 곳이라 당가의 가주라도 함부로 들지 못하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 이곳 노산온천에 단목기는 유유하게 몸을 담그고 있다. 단목기의 팔에는 당가의 가장 어른인 노태태가 안겨 있는데 얼굴을 붉히고 고혹적인 미소를 짓는 그녀의 모습은 엄하고 고집 센 노태태라고는 누가 봐도 믿지 않을 것이다.
  단목기의 손은 노태태의 탱탱한 유방을 쓸어 쥐다가 젖꼭지를 잡고 살짝 비틀었다. 그의 다른 손은 온천수 아래서 노태태의 보지 주변을 더듬으며 그녀를 애태우고 있는 중이다. 단목기 뒤편 평평한 바위 위에서는 나화련이 엎드려 있는데 독룡 당태독의 미망인인 홍예진이 그녀의 사고의 풍만한 엉덩이를 두 손 가득히 움켜쥐고 주무르며 좌우로 벌렸다. 그리고 당가려가 뾰족하게 혀를 내밀어 나화련의 항문 주변을 혀로 핥았다. 당가 비처에서 이런 음사가 벌어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수증기가 뿌옇게 어린 이곳에 뾰족한 고음이 들린 것은 그때였다.

  “ 어쩜! 너무해. 나만 빼놓고 벌써 이런 짓들을 하다니... 가려야 그렇다고 해도 화련언니나 예진 질부는 부군을 잃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렇게 대놓고 흐으응~ 게다가 어머니는 당가의 웃어른이면서 벌써 손녀 사위에게 안겨서.. 아이 참. ”

  입술을 삐죽이면서 수증기를 헤치고 나타난 사람은 노태태의 딸인 당숙영이다. 그녀는 부군이 멀쩡하게 살아있는 유부녀이기에 쉽게 몸을 빼서 이런 음행에 참여하기 힘들었다. 노태태 핑계를 대고 집에서 빠져 나와 이곳에 와보니 이미 한차례 난교를 치른 흔적이 역력했다. 노태태는 딸을 힐끗 보더니 보란 듯이 고개를 돌려 단목기의 입술을 혀로 핥았다.

  “ 숙영이 너는 부군이 있는 유부녀가 아니더냐. 기아가 우리 외로운 당가 여인들의 뜨거운 몸을 좀 달래 준 것을 가지고 왠 호들갑이냐? 하윽 으으응~ ”
  “ 어머니! 제 진짜 부군은 단목기 소협이라는 것을 어머니도 잘 아시잖아요. 흐응응~ 제 뒤쪽 정절을 가진 사람도 기소협이고... ”

  풍덩- 당숙영은 비단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풍염한 몸을 던져 온천에 뛰어들었다. 그리고는 단목기의 옆에 머리를 두 손으로 쓸어 넘기며 몸을 솟구쳤다.
  단목기는 그녀의 낭창낭창한 허리를 끌어 안아 당겨서 품 안에 안았다. 그의 손은 영사처럼 당숙영의 미끈한 하복부 아래로 파고들어 보지에 이르렀다. 당숙영도 현음결을 익히고 있는 중이어서 이미 그의 근처에 간 것 만으로도 보지에서는 애액이 홍수처럼 흐르고 소음순과 대음순이 붉게 달아 올라 벌렁거리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닿자 몸을 뒤틀며 보지를 더 밀착 시켰다. 단목기는 양손에 당숙영 모녀를 안고 두 모녀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음미했다.

  “ 더 성숙해졌군요. 숙모님의 보지는... 느낌이 더 부드럽고 탄력적이 됐어요. 노태태의 보지도 그렇고... 흐흐흐 두 분의 보지는 역시 느낌이 비슷해서... 동시에 모녀를 맛보며 그 미세한 차이를 비교해보는 것도 참 운치있는 일이지요. 흐흐흐흐 ”
  “ 하윽 아아아앙~ 싫어... 흑- 아아아아 흐응 우리가 이렇게 된 것은 다 기소협이 전수해 준 현음결 때문이잖아. 흐응응 우리 당가의 모녀를 이렇게 보지 대주는 창녀처럼 만들어 놓은게 다 기소협아니예요? 흐응 ”
  “ 하으음~ 숙영이 오니까 다시 이렇게 커졌어. 흐으응 기아 너는 정말... 흐으응응 그럼 다시 한번... ? ”

  노태태는 단목기의 우람한 자지를 손으로 쥐고 만지작 거리며 애교를 부렸다. 당숙영도 손을 뻗어 그의 자지를 쥐고는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의 자지의 거대한 존재감도 존재감이지만 그녀 몸 안에서 휘돌고 있는 현음결의 기운이 단목기의 건곤대나이와 반응하며 그녀의 성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단목기의 손가락이 파고 든 보지는 이리저리 그의 손가락을 조이며 꼼지락 거리고 그녀의 혀도 단목기의 목덜미를 핥아 내렸다.
  당숙영이 먼저 몸을 일으키며 자신의 보지를 벌리고는 그의 자지에 대고 박아 넣었다. 온천 안에서 성교를 하는 것도 또 다른 정취가 있었다.
  당숙영의 보지는 난숙하게 그의 귀두를 감싸며 조여 들다가 더 깊숙하게 그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푸우욱- 그 큰 자지가 다 삽입되고 나자 당숙영은 포만감에 전율하며 허리를 꿈틀거렸다. 노태태는 두 손으로 딸의 젖가슴을 감싸 쥐고 주무르며 애무하다가 딸의 젖꼭지를 입에 넣고 빨았다. 단목기도 당숙영의 허리를 잡고 그녀의 몸을 위아래로 흔들도록 도와주었다. 그의 자지가 깊숙하게 파고들 때마다 당숙영은 교성을 지르며 그의 어깨를 깨물었다.

  “ 아아악- 학 너무..좋아! 아아윽 나 죽을 것 같아. 흐윽 아앙앙 어, 엄마... 흑- 아아앙 아아아 내 보..지가 둘..로 쪼개지는 것 같아. 하윽 이대로 나..죽을지도 아으으으응~ ”
  “ 으음 흐읏 후우~ 숙모님 흐흐흐 제 자지맛이 어때요? 정신없죠? 흐흐흐흐 ”

  그는 당숙영의 엉덩이를 잡고 빙빙 돌리며 자지를 더 깊숙하게 넣었다. 당숙영은 몸을 활처럼 휘며 보지를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했다.
  평반 위에서는 나화련이 엉덩이를 가득 들어 내밀고 당가려의 두 손가락이 그녀의 항문과 보지에 각기 하나씩 파고들어 보지와 항문 사이의 얇은 점막을 자극했다. 조금 전에 단목기의 커다란 자지를 두 구멍으로 다 받아들였던 터라 당가려의 손가락은 손쉽게 나화련의 두 구멍을 점령했다.

  “ 백모님, 호호 저기 기가가께서 할머니와 고모의 보지를 쑤시는게 보이시죠? 호호호 저쪽이 끝나고 나면 기가가가 우리를 또 사랑해 주실거예요. 백모님의 이쪽 두 구멍을... ”
  “ 아으응, 요 앙큼한 것. 흐응 아아아아 그래... 흐응~ 아아아 이제는 죽은 남편은 생각이 나지도 않아. 흐응응 그가 나를 배반한 것이든 아니든 이젠 상관 없어. 흐응 내게는 단목공자의 사랑만이 이제 중요해. 흐응응 아앙앙 그래 거기를 더, 흐윽~ ”
  “ 저도요, 사고님. 제 부군 당태독이 죽어서 오히려 잘됐어요. 이렇게 우리만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잖아요. 단목공자는 제 부군의 의제이니 제가 형수가 되지만 상관 없어요. 그만이 제 보지..와 제 몸의 주인인걸요. ”

  홍예진은 나화련의 입에 자신의 보지를 밀착시켜서 그녀가 보지를 더 쉽게 빨 수 있도록 허리를 들어 주었다.

  “ 게다가.. 흐응 가려 아가씨의 말에 의하면 저희 사문인 아미파도 곧 저분의 자지를 섬기게 될거래요. 호호호호 하긴 스승님이신 금정신니께서도 이미 현음결을 그렇게 깊이 참수하셨으니... 저분을 보면 참지 못하시고 발정이 나셔서 보지를 벌리고 안기실걸요. 흐응 그렇게 되면 사고님도 같이 아미파에 가셔서... 흐응응 ”
  “ 아앗! 학 으응 그..그래, 호호호 그러자꾸나. 흐응 난 사저가 단목공자의 자지를 빨며 애걸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 대 아미파의 장문인 신분으로 우리 앞에서 그런 꼴을 보이게 되면 어떤 기분일까? 흐응? ”
  “ 호호호 아마 더 좋아하실지도 모르죠. 노태태께서도 우리 앞에서 단목공자의 자지를 빠는 모습을 보이시면서 은근히 더 쾌감을 느끼셨잖아요. 흐응 ”

  세 여인의 짜랑짜랑한 웃음소리와 희롱하는 농이 울리는 가운데 이번에는 노태태가 단목기의 자지에 올라타서 보지를 박으며 그의 목을 부러져라 끌어 안았다. 당숙영이 모친의 엉덩이를 얄밉다는 듯이 찰싹찰싹 때리며, 흥분으로 인해 분홍빛 홍조를 띈 노태태의 등을 혀로 샅샅이 핥았다.
  노태태의 보지에 자지를 박은 채 그녀를 번쩍 안아 들고 단목기는 뭍으로 나왔다. 평반 위의 나화련 등이 깔깔 웃으며 자리를 비켜주자 단목기는 노태태를 그곳에 누이고 자지를 깊고 얕음을 반복하며 쑤셨다.
  당숙영은 그 옆에 엎드리고 다음 차례를 재촉하며 스스로 보지와 항문을 더듬었다. 당가려가 고모인 당숙영을 도와서 그녀의 항문을 혀로 애무했고 보지의 애액을 손가락에 발라 항문 안으로 넣으며 박을 준비를 해 주었다.
  노태태가 만족을 표시하자 단목기의 자지는 바로 당숙영의 항문에 짖쳐 들어왔다. 거친 폭군과도 같이 괄약근을 벌리며 파고든 그의 자지는 너무 뜨겁고 단단해서 당숙영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당가려가 미리 준비를 해 주었지만 항문이 찢어지는듯한 고통은 참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미 몇번이고 그의 자지를 받아들였었던 그녀의 항문은 이내 그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꽉 물고는 그 웅대한 존재감을 느꼈다.

“ 아으윽 흑- 너무 커. 흑 그렇게 갑작스럽게 박으면.. 하윽 기..소협 제발 용서해 줘요. 제발 살살, 흐윽... 나..날 용서하고 흐윽 살살 쑤셔줘요. 아아아아 똥..구멍이 쪼개지는 것 같아. 흑 제..발... 아으으응 ”
“ 흐윽- 숙..모님! 숙모님의 똥구멍은 정말 쫄깃하군요. 흐흐흐흐 제 자지가 부러질 것 같아요. 흐흐흐 으으으음~ ”

  찌꺽- 찌꺽- 찌꺽- 찌꺽- 찌꺽-
  그의 검붉고 흉측한 자지가 현숙해 보이는 유부녀의 분홍빛 항문으로 짓이겨 들어가는 모습은 외설스럽도록 자극적이어서 모두들 둘러서서 그 광경을 숨을 멈춘 채 바라보았다.

  “ 아윽- 아윽- 아윽- 흐윽윽- 아앙 나..나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어. 흐윽- 내 똥구멍이 기소협의 자..지에 타들어가는 것 같아. 아아 기소협은 나..를 태워버릴 것 같아. 흐윽 뜨거..워. 하으으으응- ”

  당숙영이 침을 흘리며 광태에 빠지자 다음이 자신 차례라고 생각한 나화련이 옆에 올라가 엎드리며 단목기의 손을 잡아 끌어 자신의 보지에 대주었다. 단목기는 손가락을 놀려 나화련의 보지를 만지다가 그녀의 공알 부위에 검지를 대고는 빙글빙글 돌리며 동시에 당숙영의 항문을 점령하고 있는 자지도 같이 빙빙 돌렸다.
  당숙영에게 이탈한 그의 자지는 꺼덕거리다가 나화련의 보지에 푸욱- 박혀 들어갔다. 그는 손으로 나화련의 엉덩이를 벌리며 자지를 세차게 밀어 붙였다.

  “ 아으으으으으으- 아으으으으으응, 아아 좋..아. 흑, 아으으으으으응~ ”

  나화련은 몸를 덜덜 떨며 그의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같이 흔들며 요분질을 했다. 그녀의 몸이 다시 달아올라 활처럼 휘었다.
  홍예진과 당가려도 참지 못하고 그의 등에 같이 매달리며 그의 옴 몸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애무했다. 홍예진의 입이 그의 젖꼭지를 깨물고 당가려늬 손가락은 그의 등을 쓰다듬다가 엉덩이를 주물렀다. 나화련이 단말마를 지르며 쓰러지자 홍예진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자지를 뽑아서 입에 넣으며 빨았다.

“ 으음 형수님... 흐으으음 헉~ ”
“ 아아읍 응읍읍~ 우욱읍~ 하아 단목..공자. 제가 빨아 드릴께요. 흐응브읍~ ”

  홍예진은 단목기의 자지를 빨며 손으로 그의 불알을 자극했고, 어느 정도 빨고 나서는 스스로 몸을 눞히고 두 다리를 벌리며 그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로 이끌었다. 그는 홍예진의 두 다리를 어깨에 메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로 밀어 넣었다.
  홍예진의 보지가 불룩해지며 그의 큰 자지를 하나 가득 머금고, 자지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뿌연 애액을 흘리며 보지를 옴찔거려서 그의 자지를 즐겁게 해 주었다. 단목기는 당가려를 번쩍 안아서 홍예진의 몸 위에 눕히고는 입으로 그녀의 봉긋하게 솟아오른 젖을 베어 물었다. 당가려는 사랑하는 애인이 입으로 젖가슴을 물자, 달콤한 기분이 들어 고양이처럼 가릉거리는 소리를 내며 그의 목을 끌어 안았다.
  단목기의 자지는 홍예진의 보지와 당가려의 보지를 번갈아 가며 쑤시며 오갔다.

  한차례 폭풍 같은 열기가 지나가고 노태태등은 온천에 몸을 담그고 단목기로부터 그간 그의 행적을 들었다. 황실과 마교에서의 그의 활약과 기연, 그리고 도막과 철사청에서의 무용담과 애정행각에 여인들은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질투로 눈을 흘기기도 하며 손뼉을 치고 즐거워 했다.

  몇일 간 당가에서 머물고 난 단목기는 아미태산으로 길을 떠났다. 현음결을 익히고 있는 당가 여인들의 내공도 그와의 성교를 통해 발전했지만 단목기의 건곤대나이도 그녀들과 접촉을 통해 한층 심후한 경지에 올라섰다.
  단목기가 현음결을 익힌 여인들이 많은 아미파를 서둘러 가는 것도 9파1방의 접수를 위한 포석의 의미도 있지만, 그의 내공을 높이기 위한 걸음도 되었다. 백사천왕을 간신히 꺾긴 했지만 그것은 단목기의 능력이라기보다 지옥마제가 한 일이었다. 천산에서 수련을 쌓았어도 아직 북방도왕이나 백사천왕등의 초고수를 상대하는 데는 태부족임을 그는 절감하고 있었다.
  물론 같은 동급의 후기지수들이나 현재 이름을 떨치는 고수들이야 그의 상대가 아니지만, 단목기가 목표로 하는 천하군림을 위해서는 능히 백사천왕 같은 전대 초인들도 능히 상대할 수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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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4-13 오전 09:50:29
I P 운영자만 보임 조회 1085
   
검왕가--10장--육합결세2
먼저 글 올리는 속도가 늦어지게 된 점을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틈틈이 정말 열심히 쓰고 있으니 용서해 주시기를...

특히 제게 격려와 독촉의 편지를 보내주신

사오정님, 경비병님, 색마님, 야설맨님, 달맞이꽃님, evalins님, ddd111님, 우사님, seagull님, madcity99님, snake321님, 마지막님, 달빛사랑님, mercury1님, chulmin님

...들께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답장을 못드린 분들이 많은데 이 기회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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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목기의 발걸음이 사천에 이를 즈음, 당대부인과 율파, 연무일 일행은 천축 남부의 소뢰음사에 가까워 지고 있었다. 이곳의 밀림지대를 지나 석회암이 가득한 하파산을 오르면 소뢰음사가 보일 것이다. 하지만 밀림의 우기는 일행의 발걸음을 시샘이라도 하듯이 잡아 끌고 있는 중이다.
  쏴아아아아---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우는 뿌연 물 안개를 동반하며 앞을 보기도 힘들도록 만들었다. 공력이 드높은 당대부인이라도 이런 폭우 속에서 계속 내공으로 비를 퉁겨낼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면서 전진하기에는 이곳까지 이르는 동안 쌓인 여독이 그렇게 녹녹하지는 않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곳 천축 남부의 밀림은 곳곳에 비를 피할만한 아늑한 동혈들이 산재해 있었다.
동혈 밖에서는 폭우소리가 시원하게 울리고 있지만 동혈 안은 기이한 열기가 맴돌았다. 열망에 찬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율파와 연무일의 시선을 의식한 당대부인은 곤혹스러운 듯이 애꿎은 입술을 한동안 깨물다가 한숨을 내쉬며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율파와 연무일은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자 침음을 삼키며 그녀 곁으로 다가왔다.

  “ 스,스승님. ”

  연무일은 목이 마른듯한 표정으로 그녀를 불렀다. 제자가 스승을 부르는, 존경과 신뢰에 찬 부름은 아니었다. 오히려 연인끼리 사랑을 보채는 듯한 마직하고도 간지러운 목소리였다.

  당대부인이 연무일을 제자로 받게 된 것은 화산검룡 화무로의 부탁으로 연무일을 맡은 직후였다. 어짜피 연무일에게는 좋은 스승이 필요했고, 마침 그의 재질이 뛰어나기에 당대부인은 연무일도 제자로 받아들였다.
  문제는 당대부인에게 있었다. 당대부인이 연성중인 현음결은 내공의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연성하는 사람의 음심을 자극하는 문제점이 상존해 있다. 현음결의 진전은 당대부인에게 막대한 내공 상승도 가져다 주었지만 그만큼 그녀를 음란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제자로 삼은 율파와 제자로 삼을 당시부터 스승, 제자간의 성적인 불륜을 범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 당대부인은 놀라운 정신력과 한 가닥 이성으로 금욕을 해왔다. 일부러 제자 율파와 거리를 두었고 욕정이 치밀면 스스로 수음을 하면서 버텨왔다. 그것이 무너져 내린 것은 일행이 이곳 천축남부 밀림지대를 통과하면서 시작되었다. 당대부인 일행이 이곳 밀림을 통과하는 동안 우기가 닥쳤고, 비가 거세지면 동혈로 비를 피하곤 했다.
  그러다가 얼마 전 한 좁은 동혈 안에서 비를 피하는 와중에, 이런 좁은 장소에서 젊고 어린 제자들과 몸이 밀착되자 당대부인은 도저히 참지 못하고 옷 위로 제자들 몰래 보지를 자극하며 스스로를 달래게 되었다.
  땀이 흐르고 숨이 가빠지면서 얼굴이 붉어지자 연무일은 스승이 아프다고 여기고 그녀의 이마에 손을 대어 열을 감지해 보려 했다. 한참 성욕이 왕성할 나이의 소년- 비록 제자이기는 하지만 ? 의 손이 몸에 닿자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신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거의 반사적으로 연무일의 머리를 끌어 안으며 입을 맞추었다.
  스승의 갑작스런 입맞춤에 연무일은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머리가 혼란스러워 졌다. 하지만 당대부인과의 입맞춤을 통해 교환된 타액에는 이미 현음결의 음기가 짙게 배여 음약과도 다를 바가 없었다. 연무일의 손이 당대부인의 가슴 섶을 헤치고 탄력 있는 그녀의 유방을 움켜 쥐었고 동시에 당대부인의 손은 율파의 바지춤을 풀어 헤치며 아직 풋풋한 그의 자지를 주물렀다.
  그렇게 스승과 두 제자의 난교는 벌어졌다. 맨 정신으로 돌아와 가슴을 쥐어뜯으며 후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이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당대부인과 두 제자는 벌써 몇 번이나 서로를 탐해왔다.

  연무일의 손이 가슴 속으로 파고들어 젖꼭지를 비틀자 당대부인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흘러 나왔다. 제자의 손길에 젖꼭지를 맡긴 채 음란한 신음을 내뱉는 자신의 모습이 너무 비참하면서도 또한 자극적이었다. 율파도 어느새 다가와서 그녀의 다른쪽 젖꼭지를 혀로 핥았다. 연무일의 손이 거침없이 그녀의 하복부를 지나 고의 안으로 들어왔다.

  “ 나쁜 아이, 하윽- 앗 흑으윽~ 스..승의 그곳을 그렇게..만지다니 ”
  “ 아아- 스..스승님. 헉- 으음 ”

  당대부인은 복수라도 하듯이 연무일의 바지를 벗기고 그의 자지를 보듬어 쥐었다. 빳빳하게 선 연무일의 자지는 명주고름과 같이 부드럽게 움켜쥐는 스승의 손길에 한껏 성을 내며 부풀어 올랐다.
당대부인은 입을 벌려 연무일의 귀두를 혀끝으로 살살 핥으며 눈을 들어 어린제자의 표정을 보았다. 스승이자 저 사천당가의 대부인이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다는 생각에 연무일의 표정은 흥분과 죄책감, 희열이 뒤섞인 야릇한 표정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녀가 입으로 연무일의 자지를 빠는 동안 율파는 그녀의 엉덩이 부근을 손가락으로 더듬었다. 당대부인은 스멀스멀 올라오는 자극을 더 즐기기 위해 스스로 엉덩이를 높이 들었다. 연무일의 자지를 빨면서 엉덩이를 들다 보니 마치 짐승처럼 엎드린 치욕스러운 자세가 나왔다. 당대부인으로서는 평상시에 상상도 하지 않던 자세이기에 음화에 휩싸인 상태에서도 한줄기 수치심과 죄책감이 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수치심은 어린 제자 율파의 혀가 꼼지락 거리며 붉은 보지 안으로 파고들어 할짝 거리자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그대신 음탕한 욕정만이 강하게 피어 올랐다.

  “ 하윽~ 아아 그래.. 거기 그 안쪽으로 혀를.. 흐윽~ 아으으으응- 잘.. 하는구나. 하응 귀여운 아이. 흐응 감히 스승의.. 그..곳... 보..지를 흐으윽~ 읍 우우웅- ”
  “ 허억- 으으음 스..승님. 허억- 제..제자는 더 이상 견디..기가 하으으으윽~ ”

  아직 소년의 티를 벗지 못한 연무일은 자지에서 전해지는 강한 자극과, 평상시에 고아하고 엄한 스승의 이런 치태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그만 당대부인의 입안에 정액을 뿜어 냈다.
  당대부인은 연무일이 자신의 입안에 갑자기 사정하자 깜짝 놀랐으나 안타까운 표정으로 제자의 좆물을 샅샅이 핥았다.

  “ 하읍- 읍.. 할짝~ 아, 안돼. 흐윽~ 벌써 이러면 안..돼 흐윽~ 읍읍읍-  ”

  당대부인이 안타깝게 혀를 놀리며 자지를 감아 쥐자 연무일의 자지는 다시 서기 시작했다. 당대부인의 눈에 기쁨이 어리고, 그 순간 율파는 자신의 자지를 쥐고 당대부인의 붉게 벌어져 음액을 질질 싸고 있는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스승의 보지가 부드럽고도 강하게 조여 드는 느낌에 율파는 부르르 몸을 떨며 전율했다. 당대부인도 입으로는 계속 연무일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엉덩이를 흔들며 율파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었다.

  “ 아흑~ 아아아앙 잘.. 하는..구나. 흐윽 귀여운 우리 율..파. 하윽 아아아 그래, 더 깊이 음..란한 스승의 보..지를 쑤셔줘. 하윽- 먹어버려. 아으으으으 ”
  “ 아아아- 스..승..님. 하아아 흐윽~ 제..제자도 참기.. 어려워..요. 하으으으윽~ ”

  율파 역시 아직은 어린 나이. 스스로의 감정을 억제하며 조절하기에는 일렀다. 율파는 당대부인의 풍염한 엉덩이를 꽉 붙잡고 부르르 떨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당대부인의 보지 안에 토해 놓았다.

  “ 아으- 시, 싫어. 흐윽- 조..조금..만 더, 더. 흐윽~ 안돼. ”

  아직 만족을 못한 당대부인은 안타깝게 몸부림치며 율파의 자지를 보지로 꽉 물었다. 율파가 거친 숨을 몰아 쉬며 주저 앉자, 이번에는 연무일이 스승의 뒤쪽으로 돌아가 자신의 자지를 보지 깊숙히 박았다. 이미 한 번 사정을 한 뒤라 연무일은 당대부인의 보지가 주는 자극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끊임없이 당대부인의 보지를 쑤셨고, 숨을 고른 율파도 다시 일어나서 스승의 목덜미와 뽀얗고 풍만한 젖을 혀로 빨며 애무했다.
  밖에서 쏟아지는 폭우 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을 만큼, 세 남녀의 신음성은 동굴 안을 가득 메우며 퍼져나갔다.

--- 소뢰음사의 대법존은 예상 외로 율파등과 비슷할 정도의 어린 소년으로 답륵소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었다. 소뢰음사 주변의 주민들에게 들은 바 대로라면, 답륵소는 소뢰음사의 4대 법존의 환생으로 지닌 바 혜안이 뛰어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볼 수 있는 신안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소뢰음사에 도착한 일행은 반신반의 하며 대법존의 알현을 청하려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답륵소는 그들 일행이 도달할 것을 미리 알았던 것처럼 그들을 맞아들였다.
  소뢰음사의 대법존이 머무는 곳은 황금빛으로 치장되어 있고 벽면에 일만 팔천 부처의 모습이 정교하고도 고풍스럽게 그려져 있다. 그 중앙 주황빛 포단 위에 좌정한 채 노란 법모를 쓴 대법존 답륵소는 그냥 보기에는 13-4세 가량의 귀여운 소년의 모습이지만, 웃음이 찬란하게 빛이 난다는 느낌이 들고 어딘지 모르게 성스러운 기운이 주위를 감싸고 있다. 그래서인지 알현처에 이르러 포단에 무릎을 꿇은 당대부인등은 마음이 편해지고 힘이 솟는 느낌이 들었다.

  “ 육합의 안배를 다시 모으기 위해 중원에서 오신 분들이지요? ”

  답륵소의 말에 당대부인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답륵소가 어떻게 그것을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저 소년은 모든 것을 알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마, 맞습니다, 대법존. 지금 중원에는 한명의 무서운 간적이 있어서... ”
  “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 선조들께서 말씀하신 고금5마의 마기에 해당하는 무서운 힘이 자리잡고 있음을... 그런데 한가지 이해하기 힘든 것은 마기뿐 아니라 신기가 같이 섞여서 혼재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
  “ 그 마기가 가리키는 간적은 아마도 단목..기. 중원에 위치한 단목세가의 후기지수로 일반인들에게는 군자요 영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6신기 가운데 하나인 적목안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아마 그런 연유로 신기와 마기가 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

  당대부인은 답륵소의 혜안이 정말 놀라웠다. 이 머나먼 천축 남부에 앉아서 단목기를 이렇게 꿰뚫어 볼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당대부인의 긴 설명이 끝이 나자 답륵소의 얼굴에 한줄기 밝은 기운이 어렸다.
  답륵소가 과거 천기를 읽었을 당시, 천하에 드리워진 마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선대 법존들이 말하는 고금5마의 마기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거대한 마의 기운이 느껴졌던 것이다. 그런데 근래에 들어서는 점차 그 거대한 마기는 읽혀지지 않고 그대신 선대 법존들이 말한 고금5마의 기운, 그 가운데에서도 지옥마제의 기세가 신기와 섞인 형태로 느껴지고 있었다.
  답륵소는 자신이 과거에 천기를 잘못 읽은 것으로 여기고 다분히 안심을 하고 있었고, 또한 그렇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중이었다. 지옥마제가 아무리 강하다지만, 육합노조의 안배가 모이면 능히 대적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때마침 천기에 육합의 힘이 모이고 있는 것을 보고 자신도 세상에 나설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에 당대부인 일행이 찾아온 것이다. 지금 당대부인의 설명대로라면 육합의 힘 가운데 벽력신고가 드러났고, 구주천왕번은 행방을 찾는 중이라 했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모니천강산과, 율파의 번뇌혈경까지 합치면 이미 많은 신기가 모인 것이다.
  답륵소와 이야기를 하는 동안 소뢰음사의 승려들이 노란 비단천에 둘둘 말린 물건을 가져와 답륵소 앞에 공손하게 내려 놓았다.

  “ 이것이 바로 모니천강산입니다. ”

  답륵소가 비단을 풀자 푸른빛이 은은하게 배어 나오는 우산이 모습을 드러냈다. 청강으로 만든 손잡이에는 모니주들이 열을 지어 박혀있고 산을 펼치자 깨알처럼 작은 부처의 모습이 온 우산을 뒤덮고 있다. 6신기 가운데 최고의 방어신기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당대부인과 율파, 연무일은 그 화려하고도 장엄한 모습에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어서 그저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 모니천강산을 이곳에 봉인하신 후, 육합노조께서는 모니천강산을 수호하는 모니법승 12을 육성하고 모니법승들로 하여금 대를 이어서 천하의 큰 마수들을 견제토록 하셨습니다. 하지만 과거 천 수백년 전,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지옥마제는 천축 황실을 통해 우리 소뢰음사의 모니법승들의 활동을 저지했었지요. 이제 지옥마제의 후인이 다시 이 땅에 모습을 드러냈으니 마땅히 우리가 움직여야지요. ”
  “ 모니법승이 움직인다 하심은 어떤 의미를..? ”
  “ 빈승을 포함한 12명의 모니법승들이 중원으로 행도할 것입니다.  ”

  당대부인은 가슴이 철렁 했다. 모니법승들과 동행을 하다 보면 그녀와 율파, 연무일과의 은밀하고도 용서 받을 수 없는 치부가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현음결의 공력이 심후해 질수록 점점 강해지는 음심을 참기 어려운 상태가 아닌가!
다행이 답륵소는 그녀의 이런 우려를 씻어주었다.

  “ 안타깝게도 빈승들은 바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모니법승들이 연마하고 있는 ‘모니천강진’의 완성이 막바지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달 정도 후면 모니천강진이 완성될 것이니 그때 중원으로 갈 것입니다. 시주께서는 어찌 하실 것인지요. 빈승들과 동행하신다면 이곳에 머물 거처를 마련해 드리겠습니다. ”
  “ 아,아닙니다. 저,저희는 먼저 중원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일행들과는 오는 중양절을 기해 악양 무하루라는 곳에서 모일 예정입니다. ”
  “ 아. 그렇시다면 빈승들도 중양절을 맞춰서 그곳을 찾아가겠습니다. 부처님의 가호가 시주님들과 함께 하기를... ”

  당대부인은 은은히 얼굴을 붉혔다. 당대부인을 힐끗 돌아 본 율파와 연무일도 묘한 기대감과 떨림이 섞인 눈으로 당대부인을 보았다. 그녀가 소뢰음사 승려들과의 동행을 거부한 것은 자신들과의 은밀한 비밀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소기의 성과를 마치고 중원을 향하는 당대부인의 발걸음에는 희망과 열망, 그리고 자신감이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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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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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4-15 오후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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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왕가--10장--육합결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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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을 지나 아미태산으로 이르는 길은 산세가 험하지만 풍광이 수려하고 외부와 차단이 잘 되어 있어 속기가 접하지 않기에 예로부터 수도자들이나 은둔자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아미태산의 초입, 구릉을 오르고 있던 군검룡 단목기는 주위의 미려한 풍광에 감탄한 듯 잠시 멈춰 서서 둘러보았다. 6척 5치는 되는 후리후리한 신장에 균형 잡힌 체격, 수려하며 군자다운 풍모에 멋들어진 청포를 걸친 그의 모습은 선계의 신장이 하강한 듯 하다.
 
  “ 아, 정말 수려한 풍경이구나! 험한 기상으로 치자면 천산의 창평곡을 따를 곳이 없겠지만, 이곳은 산세의 엄준함에 풍광의 수려함이 더해 있으니... 그야말로 선계에 들어선 느낌이로구나!  흐흐흐- 하지만 이곳에 있는 아미파의 여승들은 그야말로 음탕한 음사를 즐겨서 이 수려한 풍광을 더럽히고 있으니.. 마땅히 본 공자의 훈육을 받아야겠지. 흐흐흐 본 공자께서 친히 암중들에게 이 자지로 엄한 훈육을 내려주지.  ”

  속세에 때묻지 않은 모습으로 주위경관을 둘러보는 단목기는 그야말로 군자의 풍모를 하고 있으나,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실로 간악하고 음탕하기 이를 데 없다.
  단목기는 과거 석가장에서 안았던 자운봉 홍예손의 아름다운 자태와 명은사태의 풍만하고 뜨거운 몸이 떠올라 절로 육봉이 섰다. 그는 손을 바지춤에 넣어 쓱쓱 문지르며 아미파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  아미파는 천 여년쯤 전, 복호상인이라는 기인에 의해 세워졌는데 복호상인 이래로 아미파에서는 아미태산의 두 봉우리로 나뉘어 승려와 비구니들이 각기 동아미파와 서아미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었다.
  그러다가 8백년 전 저 무서운 혈황의 난 당시, 아미파는 한명의 아주 뛰어난 여인을 배출해 그 명성을 사해에 떨쳤으니 그녀가 바로 멸진신니이다. 멸진신니는 당시 단목세가의 수신검조등 총정의 군웅들 가운데 함께 혈황을 몰아붙였고 결국 혈황의 난을 종식시켰다. 그녀 이후로 동아마파는 점차 힘을 잃어 명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었고 서아미파가 아미파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당금에 이르러서는 아미파에 남자 승려들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 정도가 되었다.
  어쨎거나 아미파는 그 명성을 사해에 떨치고 있는 9파의 일원이며, 비구니들 가운데는 보타암과 함께 가장 강한 무공을 지닌 곳이다.

  사천 당가에서 아미파로 서신을 띄워 단목기가 갈 것이라고 귀뜸해 주었기에 자운봉은 산문 아래까지 내려와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녀 옆으로 예전에 같이 단목기에게 안겼던 명은사태의 모습도 보였다.
  5봉의 한명인 자운봉의 자태는 마치 관음보살이 현세한 듯이 고귀하고 자애로운 느낌을 주어 눈이 부셨지만 단목기는 현음결을 익힌 그녀의 상태가 어떤지 너무나 잘 꿰뚫어 보고 있었다.

  “ 자운봉과 명은사태께서 여기까지 친히 마중을 나와 주실지는 몰랐군요. 흐흐흐 참기가 어려웠나 보네. 어디~ ”
  “ 하윽~ 단목시주, 하지.. 말아요. 여기는 신성한 불문의 성지...인 아미파예요. 산문에서부터.. 하윽윽~ 하윽, 하으응~ ”

  자운봉 홍예손은 단목기의 손이 법의 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탄력 있게 봉긋 솟아오른 젖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리자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리며 몸을 꼬았다. 단목기는 다른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으며 손을 법의 안으로 넣었다.
  자운봉은 법의 속에 아무런 속옷을 입지 않았기에 단목기의 손에는 양지유처럼 매끄럽고 찹쌀떡처럼 쫄깃한 자운봉의 엉덩이의 촉감이 바로 전해졌다.

  “ 흐흐흐흐 자운봉, 아니 자운사태, 흐으~ 본 공자가 올 줄 알고 벌써 이렇게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기다렸나 보군요. 흐으으~ 이것봐라? 흐흐흐하하 으음 벌써 이렇게 보지가 젖어서 꿀물을 흘리면서 뭘 빼는거죠? ”
  “ 아앗~ 싫어... 흐윽 부끄러워, 제..발 하..지..말아요 단목..시주. 흐으응흑~ 단목시주의 손가락이 그렇게... 제 보..지를 만지면 저..전 참을 수가 없어..요. 흐으윽- ”

  법의 안에서 빠져 나온 단목기 손가락에는 투명하고 약간 끈적이는 애액이 번들거렸다. 단목기가 손가락을 빨아 자신의 애액을 핥아먹자, 자운봉은 수치심과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몸을 빼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단목기의 팔은 무쇠처럼 굳강하게 그녀를 놓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끌어 안았다. 그리고 그의 손가락은 다시 자운봉의 보지 안으로 꼼지락 거리며 파고 들었다.
  만인의 흠앙과 부러움을 받고있는 5봉의 한명인 자운봉이 산문 입구에서 이런 추행을 당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더구나 이렇게 환한 백주 대낮에...
  이미 사내의 맛을 잘 알고 있는 명은사태는 두 남녀의 이런 농탕질에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그녀는 불룩해진 단목기의 바지 중심 부위를 손으로 더듬다가 바지를 벗겨 버렸다.
  아미파의 산문 앞에서 흉측한 단목기의 자지가 꺼덕이면서 드러났다. 명은사태는 그 위용과 크기에 절로 침을 꿀꺽 삼키더니 입을 벌려 그의 귀두를 베어 물고 손가락을 아래위로 움직였다.

  “ 읍-우우웅웅웅 흐읍 쯔으읍- 할짝, 하아-하아-하아- 아아 시주의 자..지는 너무 늠름하고 멋있어요. 하으응 읍 하아 게다가 너무 맛이 좋아서.. 참을 수가 없어요. 하으읍~  ”
  “ 허읏- 헉~ 으음음, 좋아. 흐흐흐 명은사태의 좆 빠는 기술은 그새 더 발전했군요. 흐으으~ 정말 구석구석 잘 빠는데. ”
  “아흑 아앙앙 흑- 하아아 본..니는 더 이상 못 참아요. 아응~ 시주의 손가락이 그렇게 본니의 음란한 보지를 자극하니까 아아, 이제 이 법의는 본니의 씹..물..로 다 젖어서 입을 수 없잖아요. 하윽~ ”

  자운봉은 이상한 핑계를 대며 스스로 법의를 벗어 버렸다. 출렁- 하고 봉긋하고 예쁜 유방이 드러나고 그 중앙의 분홍 빛의 앙증맞은 젖꼭지가 흥분으로 인해 파르르 떨었다. 잘록한 허리 아래 약간 작은 듯 하지만 보기 좋은 엉덩이가 햇빛 아래 모습을 드러냈다.
  자운봉의 보지는 분홍빛으로 깔끔한 느낌인데 지금은 단목기의 손가락을 옴찔옴찔 조이며 투명한 애액을 허벅지로 토해놓고 있었다.
  단목기의 다른 손이 유방에서 점점 아래로 내려오며 허리를 지나 엉덩이를 주물렀고 곧이어 엉덩이 계곡 사이로 파고 들었다. 자운봉은 치골 쪽으로 전해지는 간질간질한 느낌에 단내를 토하며 엉덩이를 뒤로 쭉 빼서 그의 손가락의 침입을 허용했다. 애액을 가득 묻힌 단목기의 손가락은 미끄러지듯이 항문으로 빨려 들어가 항문 주위를 살살 간지르다가 한마디정도가 포옥 박혔다. 그녀의 항문은 움찔 놀라며 그의 손가락을 꽉 물었다.

  “ 아읏. 흐응응윽~ 아아앙 단목시주.. 이제는 본니의 보..지만으로 부족해서 항..문까지... 흐으윽~ 아응 ”
  “ 으음- 역시... 조이는 힘이 굉장하군요. 자운사태, 흐흐흐 어짜피 수궁사를 지키려면 사태의 이곳 뒷문을 이용해야 하니 본 공자의 손가락이 미리 준비를 해주는 거요. 흐흐흐 ”

  입으로는 거부의 말을 하면서도, 자운봉은 엉덩이를 뒤로 들며 스스로 벌리고는 그의 손가락이 더 깊숙이 파고들도록 도왔다. 단목기의 손가락이 보지와 항문에 동시에 파고들며 두 구멍 사이의 얇은 막을 문지르며 자극하자, 자운봉은 너무나 격렬한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입에 거품을 물며 미친 듯이 엉덩이를 흔들었다.

  “ 아으윽- 아윽 몰..라. 흐윽 아앙앙 단목시주, 흐윽 음탕한 본니의 보..지와 똥구멍을.. 더, 더 쑤셔줘요. 하윽 먹어버려요, 아아앙 하윽 수궁사고 뭐고 필요 없어요. 하으응~ ”
  “ 흐흐흐 자운사태, 그건 안되죠. 아직까지는 그런 일을 해선 안돼. 흐흐 그대신 본 공자의 자지를 여기 이 좁은 똥구멍으로 질리도록 박아 주지. 하지만... 조만간 본 공자가 총정을 손에 넣으면... 흐흐 그 누가 자운사태, 아니 아미파 여승들의 정절을 따지겠소? 흐흐흐 그러니... 흐흐- ”
 
  단목기는 명은사태의 입에서 자지를 뽑아서 자운봉의 여려 보이는 항문에 문질렀다. 명은사태의 타액이 번들거리는 흉측하도록 거대한 자지가 서서히 항문으로 파고들자 자운봉은 눈을 치뜨며 고통과 쾌락에 겨운 교성을 질렀다. 그녀는 더 이상 이곳이 불문 성지인 아미파 산문임을 잊었다.

  “ 아으윽- 하윽윽- 아파.. 흐윽 아파요. 단목시주. 하으응 하윽 하지만 본니의 똥..구멍이 불타오르는 것처럼 뜨거워요. 하으응 시주의 자지가 본니를 그락으로 보내줘요. 아으응윽- 하윽하윽- 아아 미워, 흑 본니를 이렇게 음탕하게 만들고 아미파를 이렇게 음녀들의 소굴로 만들어버린 승승님이 너무 미워요. 아으으응 스..승님, 아니 금정신니도 이렇게 만들어 버려요. 단목시주, 이렇게 금정신니의 똥..구멍을 엉망으로 만들어 줘요. 아으응~ ”
  “ 흐흐흐 물론 아미파 장문인인 금정신니의 보지와 똥구멍도 맛을 봐야지. 그뿐 아니라 아미파의 여승들을 모두 이 자지의 노예로 만들어 주지. 흐흐흐 으으~ 정말 굉장한 힘으로 조이는데. ”

  찌걱-찌걱-찌걱- 단목기의 자지가 자운봉의 항문을 범하는 사이, 명은사태는 단목기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의 허리운동을 도왔다. 동시에 그녀는 단목기의 목덜미를 핥으며 애무해 올라가 그의 입술에 혀를 밀어 넣었다.

“ 꺄아악! 사, 사저...!! 이..이게 무슨 짓이예요? ”
 
  세 남녀의 난교를 깬 것은 귀여워 보이는 한 여승이었다. 갑자기 나타나 비명을 지른 여승은 금정신니의 막내제자로 아미파 모든 이의 귀여움을 받고 있는 소은사태이다. 소은사태는 사실 아미파 장로인 혜정신니의 속세 때 딸로 모친이 일찍이 불가에 귀의하자 같이 아미파에 들어오게 되었고, 혜정신니의 사저인 금정신니의 제자로 받아들여졌다.
  소은사태는 천성이 발랄하고 꾸밈이 없어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게다가 아미파에 현음결이 만연된 지금에 있어서는 더욱더 사랑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소은사태가 굉장한 명기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장문인인 금정신니는 현음결이 심후해진 이후로 늘 막내 제자인 소은사태와 동침하며 그녀의 보지를 즐겼다.

  소은사태는 처음에 왠 사내가 감히 아미파의 여승들을 추행하나 싶어 공력을 끌어 모으며 단목기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소은사태는 곧 자운봉이나 면은사태의 모습이 결코 강제로 당하는 표정이 아니라 자신과 동성애를 즐길 때의 그 열락의 표정임을 알아보았다.
게다가 자신의 몸이 스멀스멀 이상해지면서 보지가 옴찔거리며 애액이 흐르는 것이 느껴지자 깜짝 놀랐다. 그녀 역시 현음결을 깊이 있게 수련하고 있는 몸이었기에 이것은 당연한 반응이다. 명석한 소은사태는 눈 앞의 이 단아한 사내가 자운봉등이 얘기하던 단목기이고, 그가 바로 현음결을 지배하는 흑미륵공의 주인공임을 알아보았다.
 
  단목기는 한 귀여워 보이는 어린 여승이 멈칫하며 얼굴을 붉히자 그녀도 현음결을 익혔음을 눈치채고 빙긋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었다. 소은사태는 멈칫멈칫 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다가가더니 어느 순간 단목기의 손이 자신의 봉긋하고 작은 젖가슴을 움켜쥐는 것을 느끼고 깜짝 놀랐다. 단목기의 손길은 그녀를 애무해 주는 아미파의 여승들처럼 부드럽지도 않고 다소 무례하고 거칠게 느껴졌으나, 동시에 소은사태로 하여금 가슴으로부터 묘한 열기가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기분을 느끼도록 해 주었다.

  “ 귀여운 여승이로군. 흐으으~ 어디 보지에 털은 났나 볼까? ”

  퍽-퍽-퍽-퍽- 자운봉의 항문을 유린하면서 단목기는 소은사태의 옷을 풀고 그녀의 하의에 손을 넣었다. 소은사태는 그의 손길을 거부하지 못하고 마치 뱀 앞에 선 쥐처럼 바들거리더니, 그의 손가락이 촉촉히 젖어 들기 시작한 보지 주변을 부드럽게 더듬자 안타까운 신음을 흘리며 스스로 단목기의 팔을 쥐고 그의 손가락에 자신의 여린 꽃잎을 문질렀다.
  소은사태가 단목기의 손가락을 보지 안으로 받아들이는 사이 자운봉은 격렬하게 엉덩이를 돌리며 숨이 가빠지더니 보지물을 쿨럭쿨럭 쏟아내며 절정을 맞았다.

  “ 아흐흐흐흑~ 아앙 학~ 앙아아아앙- 비,빈니는... 됐어요. 단목시주- 아앙앙 빈니는 하윽- 아으으으 ”
  “ 하응- 응 그..그럼 이제 빈..니..에..게 단목시주의 자..지..맛을 보여 주세요. 흐응~ 그리고 소은사매는 정말 귀엽지만 한편으로는 뛰어난 명기이니 빈니 다음에는 소은사매를 즐기실 때 정말 색다른 맛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 명기?! !!! 과연 흐흐흐흐 보송보송한 보지 안쪽은 아주 열탕이군. 흐흐흐 이거야 속살들이 제멋대로 움직이며 손가락을 조이는데?! 으음음~ ”

  단목기는 음탕하게 웃으며 명은사태의 몸 위에 올라타서 그녀의 두 다리를 번쩍 들어 어깨에 매고 그 큰 자지를 명은사태의 털이 많고 짙은 색조의 보지에 박았다. 명은사태는 보지를 가득 메우는 포만감에 눈가에 눈물이 맺힐 정도로 색을 쓰며, 엉덩이를 흔들어 그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었다.
  소은사태 역시 단목기의 한 팔에 안긴 채 그의 손가락이 자신의 보지를 잘 즐길 수 있도록 보지를 벌려 주었다. 스승인 금정신니나 아미파 다른 여승들의 손가락을 보지로 많이 받아봤지만 그의 손가락이 주는 느낌은 또 달랐고, 게다가 아미파 산문 앞에서 대놓고 이런 방사를 한다는 점에 더욱 흥분이 되었다.
  명은사태가 몸을 부르르 떨며 애액을 싸고 나자 단목기는 소은사태의 가녀린 몸을 번쩍 안아들고 거꾸로 세우더니 그녀의 보지에 바로 혀를 세워 밀어 넣었다. 소은사태의 보지가 화들짝 놀라며 부드러운 이물질을 이리저리 조이고 흡착하는 동안, 그녀는 거꾸로 안긴 자세로 눈앞에 있는 단목기의 거대한 자지를 쥐고 귀여운 혀를 살짝 내밀어 조금씩 맛을 보았다. 자운봉과 명은사태의 보지물로 번들거리는 단목기의 자지를 몇 번 핥아보던 소은사태는 사내의 자지가 생각보다 맛이 좋다고 여기며 입을 잔뜩 벌리고 귀두를 입 안에 넣었다.

  “ 쯔으읍 읍 우웅읍~ 후웅우- 후우- 이거 정말 쫄깃한 명기인걸. 흐흐흐 소은사태라고 했지요? 흐흐흐 아미파로 오길 정말 잘한 것 같군. ”
  “ 아으읍 우우읍 웅, 흐읍 너..무 커요, 단목시주의 자..지..는. 그동안 보았던 어떤 모조자지보다.. 비교도 안될만큼... 하으응 빈니..의 보지 맛이 어때요? 좋은가요? ”

  소은사태는 남자를 접하는 것이 처음이지만 대담하게도 보지를 밀착시키고 빨아달라고 칭얼거리기까지 했다. 그녀의 애교에 단목기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탐했고, 자운봉과 마찬가지 이유로 -- 수궁사를 지켜야 한다는 ? 보지 대신 항문에 자지를 박았다. 아직 어린 소은사태는 그의 거대한 자지가 좁은 항문으로 파고들자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에 울부짖으며 벗어나려고 바동거렸다. 하지만 워낙 타고난 체질에 현음결의 효과까지 더해져서 종반으로 가서는 서서히 항문에서 피어오르는 열락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 아으윽- 아윽 너무.. 해요. 아앙 흑, 그렇게 큰 시주의 자지를 박아 넣으면 빈..니의 똥..구..멍이 너무 얼..얼 하잖아요. 흐윽~ 흑 ”

  단목기는 앙탈하듯 몸을 뒤틀며 애교를 부리는 소은사태를 귀엽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꽈악 끌어안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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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4-30 오후 01:08:07
I P 운영자만 보임 조회 1056
   
검왕가--10장--육합결세4

글이 좀 늦어졌습니다.

제가 글을 열심히(나름대로) 쓰도록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일일이 답장을 못드려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오정님, evalns님, 달빛사랑님, ddd111님, 니라니라님, jang62님, gofmy님, snake321님,  iruel님, 인드라님, 야설이좋아님, mercury1님

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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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파의 장문인 금정신니는 천하 무림에서 존경을 받는 기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녀는 무공 수위도 높지만 지혜로운 혜안을 갖고 있어 과거 총정 전체의 두뇌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만큼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아미파에 대한 자긍심이 높았었고, 그런 자존심이 성숙노괴에게 일패도지하면서 여지없이 짓밟혀 버렸다.
결국 무공을 더 높이기 위해 아미파에 봉인되어 있는 금단의 마공인 현음결에 손을 대게 되었고 한동안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 내공은 나날이 강해졌지만, 그만큼 속에서 피어오르는 욕화를 참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그 해결책으로 금정신니가 선택한 길은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같이 죄에 동참시키는 방법이었다.
  아미파 여승 가운데 일부 진실된 불문의 길을 가려는 사람들은 각종 모함에 빠져 파계의 길을 가거나 아니면 그녀에게 굴복하게 되었고, 또 대다수 제자들은 그것이 현음결인지도 모르고 아미파의 신공으로 알고 열심히 수련을 하게 되었다.
  결국 당금에 이르러서는 거의 모든 아미파 제자들이 현음결을 익히고 있을 정도로 아미파에는 현음결이 널리 만연되어 있다.
욕화를 풀 길이 없는 여승들은, 대안으로 아미파 내의 동성애를 그 수단으로 삼았는데 여기에는 금정신니가 크게 한 몫을 했다. 금정신니는 원래부터 약간 동성애를 즐기는 기질이 있었기에 더 쉽게 유혹에 빠져 들었고 현음결이 높아진 여승들도 점차 아무 거리낌 없이 서로의 몸을 탐닉했다.

  석가장의 미수연이 끝나고 난 후, 금정신니는 제자 자운봉으로부터 단목기가 흑미륵공을 익히고 있음을 들었다. 금정신니는 자운봉의 얘기에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현음결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그녀가 가장 우려하는 바는 마교에서 흑미륵공을 익힌 마두가 나오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아미파는 꼼짝 없이 마교의 손에 들어가는 것이고, 총정 동도들의 비난 뿐 아니라 아미파의 천년 영예는 하루아침에 붕괴 될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정도 문파인 단목세가의 후인이라면 다른 이야기이다. 정도의 후예로 흑미륵공을 익히고 있다는 약점이 있으니 아미파를 협박할 수 없을 것이고 오히려 같이 즐기면서 공범으로써 공생관계를 찾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흑미륵공을 익힌 사내와 성교를 하면 공력이 훨씬 더 증가한다고 하지 않던가! 장문인인 자신의 수궁사를 확인하려 할 사람도 없을 것이고 얼마든지 단목기와 함께 새로운 쾌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금정신니는 영준한 정도의 후기지수의 품에 안겨볼 생각에 스스로 보지가 시큰하고 젖어 들었다. 욕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연송으로 깎아 만든 자지모형을 보지 주변에 문지르자 애액이 샘솟듯이 흘러나와 허벅지 주변을 흠뻑 적셨다.
  과거 회색 가사만을 고집하던 금정신니는 최근 들어 비단으로 짠 노란 법의를 즐겨 입었는데, 몸이 뜨거워진 이후로는 대체로 법의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었다.
  노란 법의를 입고 향불이 피어 오르는 불단 앞에 앉아 있는 그녀의 모습은 자애로운 관음이 재래한 듯한 모습이지만... 불단 안쪽, 풀어 헤친 법의 사이로 무성한 검은 숲과, 그 안에서 도드라져 잇는 검붉은 보지 공알, 그리고 공알 주변을 맴도는 연송은 음탕한 그녀의 실제 모습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산문에서 이곳 대웅전까지는 거리가 멀고, 아직 단목기가 도착했는지도 모르는 금정신니 이건만 흑미륵공의 여파가 여기까지 미친 탓인지 그녀는 이상할 정도로 몸이 뜨거워 졌다.
 
  “ 도대체 왜 아직 안 오는 거지? 흐윽~ 으음 오늘따라 정말 견디기 어렵구나. 흐으응 자운과 명은, 고것들은 단목시주를 조금이라도 빨리 만나려고 산문까지 마중 나가 있고... 잠깐 나가 본다고 하던 소은, 요것은 왜 아직도 안 돌아 오는 거야? 흐으윽~ ”

  금정신니의 손이 점점 더 빨라지고 마침내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자 그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산문 밖에서는 단목기가 소은사태의 두 다리를 안고 자신의 자지를 항문으로 박아 넣느라 여념이 없었다. 소은 사태의 여린 몸이 힘겹게 그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소은사태의 보지에서 흐르는 애액을 보면 그녀 또한 엄청 흥분한 상태임을 짐작할 수 있다.

  “ 아으응~ 나 죽겠어요. 흐윽 단목시주님, 아아앙앙 하으윽, 본니..의 엉덩이가 쪼개지는 것 같아요. 하윽- ”

  교성을 지르며 엉덩이를 들썩이는 소은사태는, 자신이 환한 대낮에 아미파의 산문에서 대담하게도 이런 난행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 그녀는 자신들을 제하고는 아무도 이곳을 지나가지 않는 것을 무척이나 다행으로 여기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생각과는 달리 산문 뒤쪽 아름드리 기둥 뒤에서 중년의 아름다운 여승 한명이 얼어붙은 듯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음을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단목기의 자지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소은사태의 예민한 감각이 무뎌진 것이다. 하지만 단목기는 이미 주년 여승, 바로 금정신니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금정신니의 눈길을 즐기며 그 쪽을 향해 자신의 자지와, 소은사태의 보지가 잘 보이도록 이런 어려운 자세를 취해 보이기까지 했다.
  금정신니는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자신을 내버려두고 이렇게 산문 밖에서 난교를 즐기고 있는 제자들이 얄미웠다. 하지만 일문의 종사인 자신이 같이 나가서 끼어들기에는 너무 염치가 없어 보여서 망설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런 금정신니의 최후의 망설임도 애제자 소은사태의 항문으로 드나드는 단목기의 굵은 자지를 보면서, 그리고 자신을 향해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단목기의 두 눈과 마주치면서, 여지없이 무너져 버렸다. 금정신니는 마치 뱀 앞에선 쥐처럼 꼼짝 못하고 홀린 듯이 딸려 나가게 되었다.
  엉덩이를 흔들며 교성을 지르던 소은사태는 스승의 모습을 그제서야 알아채고 꺄악- 비명을 지르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 스, 스승님!! 저... 이건... 하으으응 윽윽윽~ ”
  “ 못된 것들, 흐윽~ 스승인 본니만 남겨두고 감히... 아미파의 산문에서... 흐으윽~ 아아앙앙 너희들이 아미파의 천년 영예에 먹칠을 하는구나. 흐으응응흑~ 아앙앙 흐흑~ 나, 나도 더 이상 못 참겠어. 아아아 누가 보더라도 상관없어. 본니도... ”

  금정신니는 노란 가사를 벗어 던지며 단목기에게 달려 들었다. 금정신니는 아미파 장문이라는 존귀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제자의 항문으로 파고드는 단목기의 굵은 자지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어루만지다가 혀를 내밀어 핥았다.

  “ 으음~ 좋아요. 흐흐흐 신니께도 본 공자의 자지를 맛보여 드리지요. 흐흐흐~ 신니라 불리는 존귀한 분들을 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 있으니까. 흐흐흐 예전에 맛보았던 보타신니와 남해신니의 보지 맛도 각별했지요. 흐으~ ”
  “ 그, 그럼! 보타각도 이미 네 손에 들어갔다는 뜻이냐? 흐으응 군검룡이라 불리며 단목세가의 후기지수인 단목기 네가... 흐으응~ 이 자..지..로 고고한 체 하던 보타신니의 보..지를! 까르르르르 흐응. ”

  금정신니는 현재 총정 내에서 신니로 추앙 받는 또 다른 존재들, 아미파 내의 혜정신니나 보타암의 보타신니, 남해신니에 대해 은근히 경쟁심을 갖고 있었다. 원래 호승심이 강한 그녀였으니 이런 경쟁심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 가운데 보타신니에 대한 경쟁심은 유독 남달랐다.
  그녀가 현음결을 익힐 결심을 한 내면에는 사실 보타신니도 일조가 있었다. 금정신니가 현음결을 익힌 것은 저 마교의 성숙노괴에게 패한 이후였는데 성숙노괴는 사실 그 이전에 보타신니에 의해 패한 적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금정신니가 보타신니에게 뒤진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 호호호호호, 좋아. 흐응 우리 아미파의 보지가 보타암보다 각별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지. 호호호 이미 본니의 제자들을 맛 보았으니 잘 알겠지만, 자아~ ”

  금정신니는 소은사태의 항문에서 단목기의 자지를 뽑아 내고는 입에 가득 머금었다. 단목기의 자지는 그녀가 그동한 빨아 보았던 어떤 모조 자지보다도 크기나 질량감, 뜨거움에서 압도적이었다. 금정신니는 뜨거운 한숨을 토하며 그의 귀두를 목구멍 안으로 압박하며 가득 집어 넣었다.
  아미파 장문인의 입에 자지를 박았다는 것은 단목기의 상상보다 더 큰 쾌감을 주었다. 이것은 금정신니의 빠는 기술이 뛰어나고 아니고를 판단하기 이전의 문제였다. 지금까지 단목기가 점령한 여인들 가운데 존귀하지 않은 여인들이 없지만 금정신니는 그 가운데서도 단연코 높은 위치이다.
  세인들의 눈에는 황후가 더 높아 보이겠지만 무림인의 입장에서 보면 황후보다 더 안기 힘든 대상이 아미파의 장문인일 것이다. 물론 보타신니도 그렇긴 하지만 규모면에서 볼 때 9파에 드는 아미파 장문인이란 신분은 또 다른 무엇인가를 갖고 있는 자리다.
  단목기는 짜르르~ 하고 자지 끝에서부터 전해지는 쾌감에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금정신니의 얼굴이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자 단목기도 율동을 맞춰 엉덩이를 흔들었다. 자운봉과 명은, 소은사태 등도 단목기의 자지가 스승의 입 속을 드나드는 광경을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단목기의 자지는 금정신니의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번들거리며 햇빛 아래 모습을 드러내더니, 이번에는 금정신니의 검붉은 살점을 헤치고 보지 안 깊숙한 곳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 아으으으으으~ 아응응흑~ 주, 죽겠어. 아아아 아미타불, 흐윽~ 보..지가 너무 시큰 거리고 꽉 차서 아아아 견딜 수가 없어. 흐윽윽~ 나쁜 시주. 하윽, 어린 나이에 벌써 이런 기술을... 아으으응 흑 어때? 고고한 체 하는 보타신니의 보지에 비해서 본니의 보..지 맛이? 흐응 ”
  “ 허으윽~ 으음, 흐흐흐 몰아요. 흐으~흐 잘은 모르겠지만 신니의 보지는 정말 저를 미치게 만드는군요. 언제 한번 보타신니와 같이 나란히 쑤셔보면 흐흐흐 누가 더 나은지 비교할 수 있을 텐데... 허어억~ ”
  “ 하윽~ 스승님, 흐윽 저,저희들도 같..이... ”

  퍽-퍽-퍽-퍽- 찌꺽- 찌꺽- 찌꺽- 찌꺽-
  벌건 대낮부터 아미파의 입구에서는 음탕한 소성이 가득 울려 퍼졌다.

  숲속 깊은 곳, 이 광경을 치를 떨며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숨을 죽이고 눈에 핏발을 세운 채 음탕한 방사를 보고 있는 장본인은 바로 화산검룡 화무로이다.
  강북부터 단목기의 행적을 쫒던 화무로는 한동안 그의 행적을 놓쳤다가 사천 일대에서 다시 포착했다. 단목기를 놓친 이후 당대부인의 말이 떠올라 사천 당가라도 조사하려고 갔다가 단목기를 사천에서 다시 발견하고 뒤쫒아 온 것이다. 그런데 아미파 산문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그로서도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었다.
  5봉의 한명인 자운봉은 그렇다고 처도 만인의 존경을 받는 금정신니가 저렇게 음적 단목기의 자지를 빨고 게다가 자지를 몸에 받아들이고 음탕한 여인처럼 행동하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화무로는 아직도 철소미를 사랑하고 있었다. 아니 영원히 잊지 못할 그만의 여인이 바로 철소미이다. 그런 철소미도 저 음악한 단목기에게 저런 꼴을 당했으리라는 생각에 머리에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느낌이었고 눈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분노의 비탄의 감정에 휩싸이자 화무로는 자신도 모르게 그만 공력을 약간이지만 끌어 올리고 말았다. 다급히 마음을 추스리며  호흡을 멈추고 긴장된 눈길로 단목기를 지켜보았다. 단목기는 금정신니의 보지에 푹 빠졌는지 연신 허리를 움직이며 혀로는 자운봉의 젖꼭지를 희롱하는 중이었다.
  화무로가 조심스럽게 몸을 뒤로 빼내고 나자 단목기는 비릿하게 웃으며 화무로가 숨어 있던 곳을 돌아보며 눈을 번뜩였다.
단목기는 진작부터 무언가 찜찜한 느낌이 들었다. 지옥제주가 점차 강해지면서 무공 이외에도 그의 예감이 거의 초자연적인 수준으로 예민해져 있었다. 그의 날카로운 예감은 무언가를 자꾸 단목기 자신에게 경고하고 있는데, 그 실체를 알 길이 없어서 기분이 안 좋았던 단목기였다. 그런데 방금 전 그 실체를 포착한 것이다. 자신을 은밀하게 뒤 쫒는 상대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안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단목기는 빙긋 웃으면서 더욱 세게 금정신니의 몸 안으로 자지를 밀어붙였다.

  “ 아으으응 하윽 아아 보지가 너무 즐거워. 하윽 아아 정말 굉장하구나. 하윽, 더 더 본니의 보..지..안을 쑤셔 줘~ ”
  “ 허으윽~ 흐으음 신니의 여기는 정말, 허억~ 뜨겁고 쫄깃하군요. 흐흐흐 그러니까 제자분들이 모두 이런 명기들이시군요. 흐흐 ”
  “ 하으윽, 요런 고얀 것을 보았나. 하으으응 우리 아미파의 제자들에게 감히! 아아아앙~ 하으으으- 하지만, 명기들이라는 것은 맞는 말이지 까르르르~ ”

  금정신니가 만족하고 나자 단목기의 자지는 다시 자운봉의 입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산문에서 벌어진 뜨거운 열기는 밤이 되도록 식을 줄을 모르고 계속 되었다.

--- 아미파 본산의 대웅전, 포단이 놓인 앞으로 단목기와 금정신니가 마주 앉아 있고, 단목기 뒤로 자운봉 자운사태와 명진사태, 소은사태가 무릎을 꿇고 좌정해 있다.
  금정신니의 옆으로는 그녀의 사매이자 아미파 장로인 혜정신니가 자리했다. 천하에서 네명뿐인, ‘신니’라는 영예로운 칭호로 불리는, 혜정신니는 소은사태의 속가에서 친모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모습은 소은사태와 아주 많이 닮아 있었다. 아니 소은사태가 그녀를 빼어 박은듯이 닮았다.

  대웅전 안은 바람으로 인한 풍경소리만 간혹 들릴뿐 조용하고 차분하다. 향불이 피어오르고 촛불이 대웅전 안을 밝히는데 그 모습이 단아하고 정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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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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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4-30 오후 01:14:52
I P 운영자만 보임 조회 987
   
검왕가--10장--육합결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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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9파1방을 손에 넣고 싶다는 단목기의 이야기가 끝이나자, 금정신니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 9파1방이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들 사이에는 큰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을 기아도 잘 알것이다. ”

  금정신니는 단목기를 제자나 아들을 부르듯이 ‘기아’라고 불렀다. 자운봉이 단목기와 맺어져야 모양새가 좋을 것이고 그렇게 치면 단목기는 그녀의 제자의 부군이니 속가로 치면 사위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 사실 소림사는 그 자체만으로 9파를 대표할만한 잠재력이 있는 곳이고, 무당이나 화산도 만만치 않아. 여기에 우리 아미파까지 합쳐서 4곳이 실질적으로 9파1방을 주도하고 있다. 단목기 네가 화산과 아미의 힘을 얻었다면 큰 포석을 끝낸것이나 마찬가지 이지만, 문제는 소림과 무당, 공동. 그 세 곳은 속가제자들의 힘이 거의 미미한 곳이고 고리타분한 중들과 도사들만이 모인 곳이니 여기처럼 현음결을 이용해서 쉽게 접수할 수는 없을게야. ”

  금정신니는 현음결을 이야기하면서 얄밉다는듯이 살짝 눈을 흘겼다.

  “ 저도 그게 고민입니다. 천하를 손에 넣는데 있어서 가장 상책은 피를 흘리지 않고 얻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어쩔 수 없는 최소한의 희생은 불가피하겠지요. ”
  “ 그렇다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우선 거리적으로 먼 곤륜파는 빼고, 그러면 남은 곳은 청성, 점창 그리고 종남파. 그 세 곳을 손에 넣고나면 소림, 무당, 공동을 충분히 고립시킬 수 있을게다. ”
  “ 종남파는 세가연합과 친분이 두터우니 무언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창파는 보타암과 인연이 깊으니... 흐흐흐 보타신니의 조력을 얻는다면... 흐흐흐흐 ”
  “ 청성파에 대해서는 본니가 알아보마. 청성파 젊은 장문인이 세사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이니 무언가 약점을 찾을 수 있겠지. 호호호 게다가 소문에 의하면 청성파 장문 부인이 절색이라고 하니... 흐응~  ”

  금정신니는 음란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어 단목기의 바지춤을 더듬었다. 그녀의 손길에 단목기의 자지가 무럭무럭 자라나 바지를 불룩하게 치솟게 했다.

  “ 흐으~ 그렇게 된다면 차후 9파의 회합은 장문부인들로만 열어보는것도 괜찮겠군요. 흐흐흐흐흐. 9파의 중심이 될 여기 아미파에서 말입니다. ”
  “ 깔깔깔깔깔 그것 좋은 생각이로구나. 호호호호 9파 회합을 장문 부인들과 기아가 모여서... 호호호 솔직담백한 회합이 되겠는걸? 호호호호 ”

  금정신니는 단목기의 음탕하고도 황당한 생각에 내심이 동한 듯 보지가 축축히 젖어들었다.
  혜정신니 역시 아미파에서 금정신니 다음으로 현음결을 깊이 익힌 처지, 단목기를 볼 때부터 이미 보지가 시큰거리고 앉은 자리가 젖어들정도로 음액을 흘리고 있는 중이다. 그녀는 아미파에 들어오기 이전, 결혼을 했던 몸이고 이미 남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현음결을 익힌 이후 다른 여승들보다 더 괴로움을 겪었다. 여타 여승들처럼 동성애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었던 것이다.
  혜정신니의 눈 앞에서 금정신니의 손길에 의해 단목기의 바지가 벗겨지고, 흉측하도록 거대한 단목기의 자지가 우뚝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혜정신니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며 탄성을 질렀다. 검붉고 울퉁불퉁한데다 저 거대한 존재감은 그녀가 상상속에서 그려오던 남성의 성기에 대한 관념을 바꿔놀 정도로 압도적이다.

  “ 호호 어때, 사매? 흐응~ 사매의 예전 부군에 비해서? 굉장하지? ”

  금정신니가 혜정신니를 바라보며 놀리듯이 묻자 혜정신니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뿐 아니라 섬섬옥수 같은 손길을 뻗어 직접 그의 자지를 보듬어 쥐어 보았다. 뜨거운 철기둥 같은데다 두근거리는 맥동까지 손을 통해 전달되었다.

  “ 굉장하군요. 하아아 장문인, 저는 더 이상 못참겠어요.  하읍~ 으으읍 우웅웅 ”
  “ 어멋! 사, 사매. 흐응~ 정말 급했었구나. 호호호호 ”

  혜정신니는 붉은 혀를 내밀어 그의 자지를 옆에서 덥석 물더니 혀를 꼬아가며 타고 올라가 귀두 끝, 좆구멍에 혀를 대고 살짝 살짝 핥다가 입안 가득하게 자지를 베어물었다.
  아무리 불가에 귀의해서 속세의 인연을 끊었다지만 친모는 친모. 모친의 이런 모습에 소은사태는 충격을 받은듯이 멍해졌다. 자신이 아무리 타락했고, 또 아미파 내에서 동성애를 즐긴다지만 혜정사태의 이런 모습은 보기 싫었다.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자운사태는 이런 그녀의 심정을 이해한 듯이 그녀의 가녀린 어깨를 감싸쥐고 등을 토닥여 주었다. 아직 소은사태는 어린것이다. 울음이 갑자기 터져 나온 소은사태는 자운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소리 죽여 흐느꼈다. 
  하지만 딸은 아랑곳 하지 않고 혜정사태는 침을 흘리며 그의 자지를 샅샅이 핥았다. 억누르고 억눌러온 욕정이 한번에 봇물처럼 터져 나와 그녀를 참을 수 없게 만든 것이다. 옆에서 자극적인 이 모습을 지켜 보던 금정신니도 합세해서 같이 그의 자지를 핥았다. 단목기의 자지는 능히 두 여인이 차지할만큼 충분한 크기를 갖고 있었다.
  소은사태의 눈치를 보던 명은 사태도 마침내 같이 끼어들고, 세 남녀가 얽혀들어가는 자극적이 모습에 자운사태도 소은사태를 내버려 두고 같이 참여했다. 결국 소은사태도 단목기가 모친의 보지를 뒤에서 범하며 자기에게 손을 뻗자 눈물자국을 닦으며 끌려가 그의 품에 안겼다.

  천년의 역사가 배여있고 선조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아미파 대웅전, 그 신성한 곳에서 자행되는 이런 난교는 아미파라는 위명에 가려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을 것이다. 단지 대웅전 전면의 자애로운 불상만이 이들의 패륜을 말 없이 내려다 볼 뿐이다.

--- 같은 시각 아미파 밖, 산문에서 십여리 가량 떨어진 곳에서는 한창 격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믐은 아니되 구름에 달이 가리워 천지가 칠흙과 같고 주위의 경물이 잘 분간되지 않는 밤이다.
화무로의 매화검결이 번뜩이며 뻗어나가 사위를 밝혔다.
  그의 검기는 날카롭고 위맹하게 삽시간에 주위 수장을 뻗어나가며 휘저었다. 화르르르~ 숲에 우거진 갈대들이 검기와 검풍에 휘말려 하늘 높이 올라가고 그 사이로 매화꽃처럼 활짝 핀 듯한 검기가 쭈웅- 뻗었다.
  하지만 상대는 두터운 도를 좌우로 흔들며땅을 내리 찍었다. 그러자...
  쩌저저저정- 주변이 삽시간에 대낮처럼 환해지며 땅거죽이 폭죽처럼 터져 올라와서 그의 매화검결을 가로 막았다. 아니, 단지 막은 정도가 아니라 상대의 경기는 매화검결을 압도하고 거꾸로 화무로에게 밀려들어 그의 호신강기를 후려쳤다.
  휘처엉- 화무로의 몸이 크게 흔들리며 뒤로 물러서는 사이 회애애애액- 날카로운 소성이 일며 도기가 삼엄하게 밀려들어 목 언저리를 그었다. 화무로가 반사적으로 몸을 뒤로 누이지 않았다면 목이 끊어졌을 것이다. 이마에 두른 영웅건이 도가 휘둘러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며 미간에 찰과상이 생겼다.
  몸을 굴리듯이 휘돌며 뒤로 뽑아내고 상대에게 검을 겨누며 화무로는 간신히 한숨을 돌렸다. 미간에서 흐르는 피를 닦으며 검을 다시 고쳐 쥐고는 이를 악물었다.
  단목기에게 패한 이후로 폐인처럼 지내며 몸을 학대하긴 했지만 당대부인을 만난 이후로는 다시 정신 차리고 몸과 마음을 갈고 닦았다. 자신에게 붙여진 이름, 화산검룡이라는 칭호가 부담스러워서 마음에 묻으며, 언젠가 단목기에게 과거의 패배를 설욕할때까지 화산검룡이라는 칭호는 짐이라고 다짐하며 복수심을 다져왔다.
  상대는 그런 화무로에게 또다시 그의 실력이 부족함을 절실하게 일깨워 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강한 살의가 느껴지진 않았다. 자신을 죽이려 한다기보다 사로잡으려는 것 같았다.

  “ 대체 누구길래 나를 핍박하는 것이오? 도법을 보아하니 강북 도막의 수법 같건만... ”
  “ 하아~ 그러는 자네는 누구길래 이런 야심한 시각에 감히 아미파를 기웃거리는 것인가? 자네 먼저 정체를 밝혀야 예의 아닌가? 더구나 자네의 그 검은 화산파의 매화검결 같네만... ”
  “ 나, 난! 아니오, 이것은 내 가전 검법이지 화산파의 검이 아니오. 그리고 나, 난 무명소졸이어서 이름을 말해줘도 당신은 모를거요. ”
  “ 흥, 어림없는 수작! ”

  콰아아아아- 다시금 상대의 도기가 뿜어져 나오며 주위의 공기를 들끓게 만들었다. 화무로는 몸을 크게 뛰워 물러나며 검을 사방으로 어지럽게 내저어 검기를 뿌렸다.

  “ 엇! 이것은 아미파의 난파풍검같은데! 아닌가? ”

  난파풍검은 일찍이 화무로가 화산파 비고에서 얻은 것으로 과거 아미파와 무공 교류를 할 때 화산파에 사본이 들어 온 것이다.

  “ 좋아. 종잡을 수 없는 친구지만 먼저 내 신분을 밝혀주지. 난 강북 도막의 막운남이라고 한다. ”
  “ 막운남?! 흐응? 막운남이라고? 그는 지금 도막을 임시로 맡아서 지휘하고 있는 것을 내가 알고 있거늘 무슨 소리요? 도막은 이미... 단목!! 으으음 하여간 믿을 수 없소. ”
  “ 단목? 혹시 단목기를 말하려는거냣? 이 놈~ 네놈은 단목기 그 악적과 한패렸다? ”

  쐐애애애액- 도기가 무섭게 뿜어져 나오며 주변을 파괴했다. 화무로가 검을 들어 정신없이 막는데 이미 여기저기 찰과상이 심했다. 이 때 구름이 달에서 벗어나 주변에 빛이 들어오고 화무로의 모습을 본 상대는 도를 거두며 펄쩍 물러났다.
 
  “ 혹..시! 화산검룡 화무로? ”

  잠시 망설이던 화무로는 상대가 단목기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던 것을 떠올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화무로가 들은 막운남의 이야기는 정말 기가 막혔다. 단목기라는 악적은 막운남의 아우인 막한남과 짜고 계략을 꾸며 막붕등을 유폐하고, 게다가 막운남도 계략에 끌어들여서 솎이고는 결국 뒤로 은밀하게 제거하려 했다는 것이다.
  막운남의 무공은 그리 강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실력을 5할 이상 감추고 있었기에 겨우 탈출할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 막운남의 얘기였다. 그리고 막운남의 무공이 엄청나다는 것은 화무로가 겪어본 바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 그럼 단목기가 도막까지... 으드드득! ”

  화무로가 이를 악물자 막운남은 분통을 터트리며 도로 땅을 콰앙 찍었다.

  “ 으으으으 그 악마 같은 단목기 놈은 사랑하는 내 아내까지.. 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 ”

  막운남의 눈가에 피눈물이 배여나왔고 화무로는 가슴이 철렁했다. 이미 자신도 단목기에게 철소미를 빼앗기지 않았던가! 그런데 막운남도 그랬다는 것이다. 동병상련의 감정이 가슴을 메우며 손이 부르르 떨렸다.

  “ 그, 그렇다면 그 놈이 선배님의... 으읏 그 악귀 같은 놈은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피못을 박는단 말인가! 아아아 하늘이여! 하늘이여어~ ! ”

  이번에는 화무로 차례였다. 화무로는 철소미와 자신의 일, 그리고 화산파의 변고를 털어 놓았다. 그리고 단목기의 본성을 꿰뚫어 보고 있는 의인들이 있어 그들이 4달 후 무하루에서 만나 하늘의 준엄함을 저 간악한 단목기에게 일깨워 줄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 육합노조의 안배대로 6신기가 모이면 단목기의 흉계를 만방에 알리고 그를 제압할 것입니다. 비록 단목기가 지옥마제의 힘을 얻었고, 설사 창평진인의 진전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6신기가 모인다면... ”
  “ 아아아! 크하하하하 드디어 복수할 길이 생겼구나. 하늘이 무심치 않아 이 막운남에게 피의 보복을 할 기회를 주시는구나! 화소협, 정말 내가 화소협을 만난 것은 하늘의 뜻인가 보네. 나는 원래 아미파의 한곳에 6신기의 하나인 층층성망이 숨겨져 있음을 알고 있었어. 그래서 여기 아미파로 온 것이지. 층층성망을 써서 복수를 해 보려고. ”
  “ 층층성망이 아미파에요? 어떻게 그럴수가! ”
  “ 후우- 이 내막은 아미파에서도 모르고 있던 사실인데... 원래 8백년 전, 혈황은 층층성망에 갇혀 도주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멸진신니의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층층성망은 멸진신니에 의해 아미파에 은밀하게 전해내려왔어. 나는 우연한 기회에 그 사실을 알게되었는데 감히 아미파에 죄를 지을 순 없어서 모르는 체 했었지. 하지만 이제는 그런 것이 문제가 아니니까 강제로라도 층층성망을 훔쳐가는 도중에 화소협을 만난거야.. ”
  “ 아! 그렇다면! ”
  “ 그래, 아미파 깊숙한 곳에서 빼내 오다가 화소협을 보고는 나도 겁을 먹었지. 난 화소협이 아미파의 일원이거나 동료로 생각했거든. 그래서 산문 근처에다 층층성망을 숨기고 화소협을 공격했던거야. 이제 내 손에 층층성망이 들어오고 화소협이 말한 의인들이 넉달 후 모인다면! ”
  “ 서, 선배님! ”

  화무로의 눈에 눈물이 다 어렸다. 막연하게 단목기의 뒤를 쫒다가 6신기의 하나를 얻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하늘이 단모기를 심판하려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랴!
  막운남이 층층성망을 가져온다며 몸을 날린 뒤에도 화무로는 그자리에 멍하니 서서 하늘만 올려다 보았다. 구름이 지나가고 달과 별이 그 모습을 드러내자 어두웠던 화무로의 마음속에도 새로운 서광이 비춰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별빛 뒤로 환한 철소미의 모습이 어른거려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아마 그가 막운남이 몸을 날리기 전 지었던 사악한 비웃음을 보았다면 절대 이런 기분은 들지 않았을 것이다.

  ... 모사재인 성사재천... 그러나 때로 하늘은 공평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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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장 : 육합결세 완 --- 11장 : 독황재래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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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이글이 검왕가의 50번째 글이 아니가 싶네요. ^^
처음에 예상하기로는 30회 정도로 마무리를 짓는거였는데...
어쩌다보니 50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도 아직 글의 마무리가 안보이니...
하여간 아마도 당분간은 검왕가가 야문 최장편야설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
애독해 주시는 많은분들께 감사드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맥주캔 하나까고, 단목기나 불러내서 한잔 하렵니다.
                                
                               - getup

 

 

 

 

-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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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5-19 오후 11:31:09
I P 운영자만 보임 조회 1075
   
검왕가--11장--독황재래1
글 올리는 것이 늦어져서 애독해 주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게 편지를 보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일일이 답장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계속 격려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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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 독황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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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척 거구, 서군도호부의 천인장 천우량은 안그래도 험악한 인상을 더욱 구겨뜨렸다. 그도 그럴것이 깊이 우거진 밀림속은 이제 만추에 접어들었건만 무덥기 그지없고, 게다가 끈적한 느낌에 각종 독충들로 인해 짜증이 날대로 났다. 비오듯이 흐르는 땀을 소매로 훔치며 그는 애꿎은 길잡이만 닥달했다.

  “ 아직도 멀은거냐? 너 방향을 제대로 잡긴 잡은거야? ”
  “ 다, 다와갑니다. 이제 이 고개만 넘어서면 와랑카의 초입에 다다릅지요. ”

  묘족인 길잡이는 서군도호부의 천인장 천우량의 더러운 성질을 잘 알고 있기에 부르르 떨며 고개를 조아렸다.

  서군도호부는 원래 명친건흥군의 중원 서남부 주둔군의 총사령부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 서군도호부라는 곳은 참으로 묘해서 지금에 이르러서는 황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독자적인 곳이 되어버렸다.
  북경과 가까운 북군도호부나 강남에 위치한 남군도호부는 황실의 직접적인 지휘를 받고 있지만 이곳 서군도호부는 북경과 워낙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장수들도 서로 이곳에 가는 것을 꺼리기에 결국 이 지역 출신 호족들을 장수로 임명해서 앉혀 놓았다. 그러다보니 호족들은 황실의 영이 있으면 듣는척 하지만 실제로는 황실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이곳 일대에서 왕노릇을 하고 있는 중이다.
  당금 서군도호부의 대장군인 목함열은 운남의 실세인 목가의 젊은 가주이기도 하지만 사실 무림의 고인의 사사를 받은 숨은 고수. 야심 만만하고 패기 넘치는 목함렬이 무덥고 땅도 척박한 운남땅에만 만족하고 있을리 없다.
실제로 목함렬은 운남지역 무인들을 규합해 자신의 서군도호부에 들도록 종요했다. 무림인들도 관인의 직함을 하나쯤 갖고 있는 것이 얼마나 편리한지를 잘 알기에 그의 휘하로 모여들었고 서군도호부는 이제 관이라기보다 무림의 한 방파꼴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목함렬은 관이라는 미명아래 수많은 고수를 끌어들이고 또한 그들로 하여금 도호부의 사병들에게 무림의 무술을 가르치도록 하면서 강병을 키워갔다.

  천인장 천우량도 원래는 광서성의 정사 중간의 문파인 호면방의 호법이었다. 광서성에는 하후세가라는 막강한 세력이 자리잡고 있어서 목에 힘을주고 살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호면방은 내실이 있고 나름대로 한가닥 한다는 자들이 운집해 있어서 튼튼했다.
  그러던 어느날 영문도 모르고 복면을 한 무서운 4인의 초고수들의 습격을 받았고... 그것으로 모든게 끝이었다. 무기를 꺼내들고 덤벼 보았지만 상대가 펼친 일수는 자신의 도를 부수고 그대로 가슴에 작열했다. 가슴에 받쳐입은 호신갑이 정말 잘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그의 기골이 그렇게 튼튼하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떨어지는 빗방울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호면방은 이미 재가 되어 있었고, 호면방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자신밖에 없었다. 그는 비겁하게도 동료 형제들의 시신조차 수습해 주지 않았다. 복면인들이 어디서 지켜보고 있는것만 같아서 바로 도망쳐 버린 것이다. 혼절하기 전, 형수가 되는 호면방 안주인이 도주한 것을 보았지만 복면인들이 그 뒤를 쫒아갔으니 살아 남았을리 만무한 일이다.
  그 이후 여기저기를 떠돌던 천우량은 이곳 서군도호부에서 인걸을 모집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고 나름대로 실력을 인정받아 단숨에 천명의 수하를 거느리는 천인장의 직함을 받았다. 하지만.. 많이 진정이 된 지금이지만, 그 악몽 같은 살육을 떠올리면 아직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곤 했다. 그리고 그 악몽을 떨쳐버리려고 술을 마시던가 아니면 밀림의 묘족들에게 시비를 걸어 피를 보곤 했기에 이 근방 묘족들에게 있어서 천우량이라는 이름은 마귀를 의미하게 되었다.

  천우량이 깊은 밀림속에 위치한 와랑카를 가게 된 것도 늘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대한 벌이었다. 그의 직속 상관인 만인장 요독은 그에게 최근 와랑카에서 발생한 괴이한 사건들을 조사하라고 명했다. 와랑카는 서군도호부에서 수백리 떨어진 밀림 중앙 지역, 그곳을 겨우 수하 수십만 이끌고 가라는 것은 실로 혹독한 벌이다. 하지만 이 거칠 것 없이 막나가는 천우량도 요독의 명을 거역할 수는 없었다.
  요독은 지금 서군도호부의 만인장이라는 탈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운남 서역 일대를 넘나들며 악명을 떨치던 마두로 혈괴라 불리던 인물이다. 저 무서운 마교와도 약간의 연이 닿아 있으며 아직도 은밀하게 인육을 즐긴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어서 모두에게 공포라는 이름으로 인식되고 있다.

  와랑카에 이르는 동안 천우량이 종합해 본 괴이한 사건들은 다음과 같았다.
  첫번째는 묘족의 어린 아이들이 벌써 수천명이나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묘족들은 아이들을 밀림에 풀어놓고 키우기에 종종 밀림에서 맹수나 독충을 만나 죽기도 한다. 하지만 수천명이나 실종되는 것은 실로 보통 일이 아니다.
  두번째로 역신이 강림했다는 미신이 묘족 부족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었다. 묘족들의 미신에 의하면 광명신에 의해 봉인되었던 역신이라는 악신이 다시 세상에 나왔다는 이야기인데 우매한 묘족들은 그 근거로 역신이 기르는 만사(瞞巳)가 와이탄강에 몇차례나 그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 대체 만사(瞞巳)가 뭐야? 결국 뱀이라는거 아니야? 그래 뱀새끼가 있다고 쳐. 물론 역신이라는 놈팽이가 키운다면 좀 크기야 크겠지. 그런데 큰 뱀이 나타났으면 마땅히 잡아서 보신할 생각은 안하고 왠 제물을 바쳐? 응, 안그래? ”
  “ 그..글쎄요. 소인이 뭘 알겠습니까마는... 소문에 의하면 이이부족의 현자께서 직접 확인을 하셨다고... ”
  “ 현자는 무슨.. 그저 늙은이들을 가지고,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그 뱀새끼가 얼마나 크다는거야? ”
  “ 현자의 말씀에 의하면 이이족이 키우는 소 두마리를 한입에 털어 넣더라고.. 케켁 ”

  안내역을 맡은 묘족은 천우량의 억센 손아귀에 목줄기가 틀어잡히자 헛바람을 들이켰다.

  “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소를 한입에 삼키려면 입 크기만 일장(약 3m)이 된다는거냐? 응? ”
  “ 케켁, 장군님.. 소인은 그저.. 켁엑~ ”

  안내인들 멀찌감치 던져 놓고난 천인량은 그러나 은근히 그 말을 믿었다. 아니 오히려 사실이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다. 그 정도 크기의 뱀이라면 뱀이 아니라 교룡일 것이다. 말로만 듣던 교룡, 물론 난폭하고 억세긴 하지만 교룡의 내단은 가히 무가지보다. 물론 천유량 자신이 감히 교룡쯤 되는 영물을 어찌해 볼 담량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상관인 혈괴는 다르다. 그는 진짜 무서운 고수, 혈괴에게 이 사실만 확인만해서 전하더라도 큰 상을 받을 것이 자명하다. 게다가 잘하면 한몫을 챙길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 천우량의 들뜬 발걸음이 와랑카를 향해 빨라졌다.

  보름 후 와이탄강의 하류. 
  늪지대에 가까울 정도로 질퍽거리는 강 어귀는 흑색 차림의 장창을 꼬나든 무사들로 가득하다. 기분 나쁜 기운이 스멀스멀 피어 올라 병사들을 휘감고 있기에 모두들 침음만 삼키며 사방을 경계했다.,
꾸워어어어어어어---
  천지를 뒤흔드는 굉음이 갑자기 울리고, 늪에 묵여 있는 암소를 무언가가 덥썩 물었다. 타는듯이 시뻘건 두 눈, 철갑을 두른듯한 딱딱해 보인는 각주, 머리에 난 삐죽한 뿔, 보기만 해도 으스스해지는 괴물은 강어귀에 가득한 사람을 보고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암소를 씹었다. 우드드드득, 암소의 혈육이 고약한 냄새와 함께 괴물의 입에서 터져나오자 일부 비위 약한 병사들은 헛구역질을 했다.
 
  “ 드디어 나왔구나!! ”

  혈괴 요독의 두 눈이 흥분으로 인해 시퍼렇게 물들었다. 혈괴 요독은 마교 흠가의 제자였으나 흠가의 젊은 가주인 혈왕자와 반목하다가 결국 교에서 쫒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지닌바 무공이 워낙 막강해서 흠가에서도 더 이상 피해를 보면서 혈괴를 추적하지는 않았다. 마교에서 쫒겨나고, 중원으로 가자니 비빌 언덕이 없고, 결국 그는 목함렬의 소문을 듣고 서군도호부를 찾아와 적을 두게 되었다.
  이런 교룡의 내단이라면 그를 정말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고 자신을 쫒아낸 흠가에 다시 복귀하고 혈왕자에게 복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는 혈괴이다. 하지만... 그의 옆에 우뚝 서서 벅찬 눈길로 교룡을 올려다보는 중년의 사내, 푸른 갑주를 두르고 천신인양 우뚝 서 있는 사각턱의 위맹한 사내를 힐끗 본 혈괴는 고개를 저었다.
  단지 호족의 자식으로 태어나 운이 좋은 애송이로 치부하던 목함렬의 무공은 혈괴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목함렬의 사이할 정도로 막강한 무공과 깊은 심계, 잔인하고도 무서운 술수를 알고 있는 혈괴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대체 어떻게 관인 나부랑이 사이에 저런 효웅이 웅크리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였다.
  그가 잘 알고 있는 효웅으로 흠가의 젊은 가주 혈왕자도 있지만 목함렬은 혈왕자를 능가하는 것 같았다.
  목함렬 뒤에 위시해 있는 오수권 종오도 혈괴와 동일한 심정이었다. 그 역시 중원 녹림의 대왕으로 군림하며 산천초목을 떨게 하던 마두, 석년 남궁세가에 죄를 짓고 쫒기는 신세가 아니었다면 이 변두리에서 만인장으로 만족할 오수권이 아니다. 하지만 오수권도 목함렬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고 이제는 목함렬의 그늘에 안주하기로 결심했다.

  “ 좋군. 정말 훌륭해! ”

  목함렬은 감탄성을 터뜨리며 혈괴와 오수권을 향해 눈짓을 보냈다. 오수권이 먼저 끄덕이며 몸을 날렸다. 콰아아- 오수권의 위맹한 권장이 교룡의 안면을 후려치고 뒤이어 혈괴의 날카로운 쇠사슬이 허공을 가르며 교룡의 목을 강타했다.
꾸어어어어어--
  순간 분노한 듯이 일렁거리면 눈을 부라리던 교룡은 입을 크게 벌리며 괴성을 토했다.

  “ 도, 독이닷! ”

  목함렬이 깜짝 놀라며 몸을 뒤로 빼자 혈괴와 오수권도 얼른 몸을 빼냈다. 하지만 미쳐 몸을 빼지 못한 병사들은 비명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온몸이 문드러지고 녹아갔다. 삽시에 병사 수십이 목불인견의 꼴이 되어버렸다.

  “ 교룡인줄 알았더니 독룡이구낫! 독..룡이 나타나다니! 이럴수가 그렇다..면 설마?! ”

  목함렬은 이곳 남만에 전해 내려오는 무서운 전설을 떠올리며 손을 꽉 쥐었다.
‘ 독룡이 나타나는 곳에 만독이 함께한다. ’
  저 고금5마의 한명인 만독노조와 함께 남만, 운남, 귀주, 광서성을 휘어 쥐었던 독룡군단을 목함렬이 어찌 모르겠는가!
  아니나 다를까 어느새 독룡의 머리 위, 흑포를 휘날리는 긴 흑발의 여인과 눈동자마저 검게 물든 외팔의 괴인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 흐응, 하찮은 미물들이 감힛. 독황, 저들을 섬멸해욧. ”

  여인의 일갈과 함께 괴인의 신영이 흐려지는 듯 하더니 어느새 병사들 사이로 내려섰다. 츠츠츠츠츠츠츠- 듣기 거북한 소성이 울리며 괴인의 주위로 시커먼 기운이 뭉게뭉게 일어나 안개처럼 사위를 뒤덮었다. 목함렬의 손이 재빠르게 휘둘러지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독기를 물리쳤다. 강한 양강지기가 일어나서 독을 물리치는 동안에도 그가 데려온 병사들은 목을 움켜쥐면서 퍽퍽 쓰러졌다. 일부 천인장이나 혈괴, 오수권 등만이 독을 견디며 몸을 피할 뿐이었다. 목함렬이 자랑하는 정예병이 실로 어이없이 몰살하는 순간이다.

  “ 자, 잠깐만. 저..저희는 감히 만독의 조종께 죄를 범할 의도가 없습니다. 제..발. 저희를... 으으으- 저, 저는 서군도호부의 대장군 목.. 함렬..입니다. ”

  목함렬은 양강지기로 주위의 독을 태우며 독룡 위의 여인에게 다급하게 외쳤다.

  “ 서군..도호부...  흥, 중원의 한족에게 독황전이 왜 자비를 베푼단 말이냣? 독황. ”

  츠으으으 츠츠츠츠- 소성이 더 커지면서 묵색의 독안개가 더욱 강렬하게 밀려나왔다. 목함렬은 마침내 무릎을 꿇으며 외쳤다.

  “ 저는 감히 만독의 후예께 죄를 지을 담량이 없습니다. 저를 거두어 주시던가 아니면 이자리에서 죽여 주십시오. 하지만 거두어 주신다면 목숨을 바쳐서 충성의 맹세를... 커억 ”

  목함렬은 독기가 자신의 호신강기를 뚫고 침범하자 머리가 어지러워 지며 호흡이 가빠졌다. 눈이 서서히 풀리며 쓰러지고 나자 독룡 위에 오연하게 서 있던 여인은 독황이라 불리우는 괴인을 멈추게하고는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자들을 데려오게 했다.

--- 목함렬이 깨어난 곳은 밀림 깊숙히 위치해 있는 독의 성전 독황전이었다. 그가 드디어 전설로 전해내려와 지던 남만의 성지, 독황전에 온 것이다.

  독황전은 만독노조가 육합노조에게 패해 돌아와 봉문을 선언한 이래 무려 천 수백년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물론 마교등과는 약간씩 교류를 해오고 있기는 했지만 만독노조의 유언을 거의 따른 것이다. 만독노조는 독황전의 성역인 만독담에 자신의 몸을 담그며 후일 이곳 만독담에서 만독노조의 법보인 소소각을 얻는 제2의 만독노조가 탄생하기 전까지 세상에 나서지 말도록 유언을 남겼다.
  그 후로 천 수백년, 대대로 독황전의 종사들은 만독담을 들어가려고 갖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만독담의 강한 독기를 견디지 못하고 실패만 거듭했다. 그러다가 전대 독황전주인 독천군 대에 이르러 독종독인을 재현해서 만독담에 들게 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독종독인으로도 몇번의 실패를 거듭해 왔고 결국 마교의 묵독환이 없이는 만독담에 들어간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마교의 수라마군은 독종독인을 제공해주면 묵독환을 주겠다는 제의를 해 왔고 독천군은 겨우 완성한 독종독인을 마교로 보내주었다. 그리고 한참 후, 결국 독천군이 죽고 그 손녀인 독황녀가 독황전을 이어받고 난 뒤 와이탄강을 통해 마교의 묵독환이 전해졌다.
  독황녀는 묵독환을 품에 안고 거의 식물인간 지경이 되어 독황전에 도착한 수라일마의 체질이 독에 적합함을 알아보고 그를 독종독인으로 만들고 묵독환을 먹여 만독담으로 들여보냈고, 이지를 상실했지만 독종독인의 경지를 넘어선 수라일마는 만독노조의 소소각을 꺼내들고 만독담에서 살아 나왔다.
  고금5마의 한명, 만독노조의 후인이 이 땅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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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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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5-19 오후 11:34:41
I P 운영자만 보임 조회 886
   
검왕가--11장--독황재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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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뒤, 와랑카에 이르는 초입부...
  천인장 천인량은 다시금 이 지독한 밀림을 지나게 되었다. 이번에는 전처럼 몇 명만 와랑카를 향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앞으로는 서군도호부의 군병들이 아름드리 나무를 찍어서 넘어뜨리고 길을 내었고 뒤로는 커다란 목책 수레 다섯대에 총 백여명에 이르는 한인 소녀들을 가득 싣고 전진 중이었다.
  묘족들도 수도 없이 동원되어 코끼리등을 이용해 쓰러뜨린 나무를 옆으로 치우고 길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무더운 더위 탓인지 안그래도 험악한 천인량의 얼굴은 잔뜩 찌푸려져 있었다. 단지 더위 만은 아닌 것이, 그의 시선은 자꾸 목책안에 갇혀서 울고 있는 어린 소녀들을 힐끔거리고 있는데 그럴때마다 더 인상이 찌푸려졌다.
  비록 천인량 자신이 정도를 걷는다던가 올바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는 그래도 목함렬의 이번 일 처리에 불만이 많았다. 독황전에 무릎을 꿇고 그쪽의 요구대로 매달 백명씩의 순결한 소녀들을 제물로 바친다니 이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아무리 상대의 독공이 무서워도 같은 한인으로써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 빌어먹을! 뭣들하는거야. 빨리빨리 햇. ”

  천인량은 괜히 애꿎은 부하 장병들에게 큰 소리로 고함을 쳤다.

--- 지금 서군도호부는 이모저모로 상당히 분주하다. 국경선에서 남만의 와랑카까지 수레가 지나다닐만한 길을 내는 공사가 한창이고 그 외에도 목함렬 대장군의 지시로 수 많은 중원의 정보가 수집되었다.
원래 목함렬은 정보를 담당하는 ‘은영각’을 두고 대륙의 수 많은 정보를 모으고 또 분석해왔다. 목함렬의 야심을 이루는데 정보많큼 소중한 것도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또 다른 의미에서 정보를 모으고 가다듬고 있는 중이다.

  다들 분주한 가운데, 대장군 목함렬의 처소에서는 한창 뜨거운 열기가 배어나왔다. 사각진 턱에 위맹해 보이는 중년의 사내가 바로 이 방의 주인인 목함렬이고, 그의 굵은 자지를 입에 넣고 희롱하는 여인은 그의 애첩 가운데 한명이다. 근래에 들어 목함렬은 유난히 이 애첩을 가까이 하며 수시로 요분질을 하곤 했다. 그 이유는 그녀가 바로 저 독황녀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이다.
  애첩의 머리채를 휘감아 쥐고 거칠게 자지를 입 안으로 박아 넣으며 목함렬은 눈을 번뜩였다.
 
  “ 크흐흐흐- 어떤가 본좌의 자지맛이? 크크 독황녀, 네가 비록 만독의 후예라지만 크크크 감히 본좌를 독을 이용해서 부리려고 하다니! 두고 보아라 조만간 본좌의 자지를 빨지 않고는 못살도록 만들어 주리라. 크크크크하하하하~ ”

  그의 애첩은 고통을 꾹 참으며 목함렬의 자지를 받아들였는데 그녀의 눈가로 눈물이 한줄기 흘러 내렸다. 원래 그녀는 목함렬 친구의 부인이었는데 그녀의 미모를 탐낸 목함렬에 의해 부군이 죽고 결국 목함렬의 애첩이 된 처지다. 원래 목함렬에게 애정도 없는데다 이렇게 다른 여인의 대용으로 강제로 안기는 자신의 신세가 처량하게만 느껴졌다.
  목함렬은 그녀의 의지랑은 상관 없이 그녀의 몸을 뒤로 돌려 놓고 바로 굵은 자지를 항문 안에 박아 버렸다.

  “ 아아악~ 아파요, 흐윽흑 제..발 아아아악 악, 살살, 흐윽 제발 부드럽게 해 주세..요. 으으으으흑~ ”
  “ 크크큿, 고통스럽냐, 독황녀? 크크크 하지만 곧 좋아질거다. 본좌의 자지로 네 똥구멍을 길들여 주마. 크크크크, 네년이 감히 본좌를 못 믿고 독을 써서 본좌를 개처럼 부리려고? 크크크 이건 그 벌이다. 크크크하하하 ”

  퍽퍽퍽퍽- 자지가 박히는 소리가 방안을 덮는 가운데 그의 처소로 은영각에서 올린 밀지가 날아들었다.
자지를 흔들면서 서한들 애첩의 등위에 펼쳐보던 목함렬은 한순간 눈을 번뜩였다.

  무공으로 보나 계책으로 보나 자신이 독황녀에게 밀릴 것이 없다고 자부하는 목함렬이다.
  그런 목함렬이 순순히 독황전에서 주는 독을 복용하고 충성을 맹세한 바탕에는 바로 만독노조의 전인이 된 괴물, 만독강시가 독황녀의 수중에 있기 때문이다. 자친하면 자신이 그동안 쌓아온 서군도호부가 한순간에 날아갈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숨까지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존재가 바로 만독강시다.
  목함렬은 충성하는 척 하면서 은영각을 움직여서 끊임없이 독황전의 독수에서 벗어 날 방법을 모색해 왔다. 아니 솔직한 그의 심정은 거꾸로 독황녀를 제압해서 만독의 힘을 손에 쥘 궁리마저 하고 있는 중이다.

  “ 크하하하하, 그래. 이거 잘하면 그 괴물을 잠시나마 독황녀 옆에서 떨어뜨려 놓을수 있겠구나. 크크큿- 그 괴물만 떨어져 나가면... 독황녀, 고년을 그냥, 크흐흐흐흐 ”

  목함렬은 더 세차게 애첩의 항문 안으로 자지를 박았다. 목함렬의 눈동자에 비친 서신에는 단.목.기.라는 세 글자가 두드러지게 보였다.

  군검룡으로 불리며 이미 천하에 명성이 자자한 단목세가의 기린아. 군자의 표본으로 불리는 단목기라면 만독의 전인이 나타났다는 사실만 귀뜸해줘도 당장 달려 올 것이고, 또한 여기저기서 수많은 조력자들을 끌어 들일 것이다.충분히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단목기가 마침 아미파를 거쳐서 운남 근처를 지나가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 온 것이다.
  물론 군검룡 정도로 만독의 후인을 감당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만, 목함렬은 이미 순간적으로 계책을 다 세워 놓았다.
  단목기라면 총정 각파의 신망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후기지수이니 당연히 독황녀로써도 그를 포로로 잡는다면 큰 이득일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목함렬 자신에게 명령할 가능성이 크지만 목함렬 자신이 단목기에게 패해 준다면 아마 만독강시를 움직일 것이고, 그 사이 자신은 독황녀를 제압하면 되는 것이다.
  설사 일이 틀어져서 제압에 실패 하더라도, 그때는 단목기의 근황을 총정에 슬쩍 흘려 주기만 하면 단목기의 수 많은 조력자들, 즉 사천 당가를 비롯해서 아미파, 단목세가등의 고수들이 파견 될 것이고 그 와중에 독황전에서 자신의 목에 채워 놓은 족쇄를 풀 수 있을 것이다.

  목함렬은 파안대소를 하며 서신을 확 제끼고 애첩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엇다 그리고 힘을 모아 쥐어 짜듯이 자지를 뿌리까지 똥구멍 안으로 밀어 넣었다.
  울부짖는 애첩의 목소리를 독황녀라고 생각하니 더 흥분되었다. 허리를 벼락처럼 움직이며 마침내 희열의 끝을 향해 한 달음에 내달렸다. 빛무리가 폭발하듯 절정의 순간이 찾아오고... 허어억- 거친 숨을 내쉬며 목함렬이 애첩의 등을 끌어 안고 매끄러운 살결을 쓰다듬는 사이, 그녀는 소리죽여 눈물을 닦아 낸다.
  서군도호부의 심장부에서 벌어진 일이다.

--- 마침 단목기는 운남을 향하고 있는 중이다. 아미파에서 금정신니에게 조언을 얻고 난 뒤 그의 다음 목표는 점창파로 정해졌다.

  운남에서 서남부, 남만에서 서북편에 위치한 대리국은 천축의 영향을 받은 소승불교가 토착 민간 신앙과 합쳐져서 독특한 형태로 발전했다. 스스로 자아의 수련을 중시하는 소승불교의 기풍과 대리국의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복합되면서, 불문은 불문이지만 혼인도 치르고 자식도 낳는 곳이 바로 대리국의 불가의 풍습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고승이 많고, 대리국의 국사로 지정된 곳이 점창파이다. 불문의 역사로 치면 소림보다 더 오래된 기풍을 갖고 있는 곳, 수많은 천축 불문 무공이 무속의 술법과 합쳐져서 체계적으로 발전한 곳, 중원에서 보면 불가인지 속가인지 도가인지 구분하기 힘든 곳, 바로 점창파를 이름이다.

  아미파 금정신니등과 교합을 하면서 단목기의 건곤대나이는 한단계 더 발전했다. 이제는 내공으로만 쳐도 과거 그를 패퇘시켰던 뇌정존에 거의 육박할 정도에 이르른 상태다.
운남에 이르니 곳곳에 숲이 우거져 밀림과도 같은 인상을 준다.
단목기는 예전 운남 근처에서 적목안의 장보도를 빼앗고 보지맛을 보았던 소녀를 떠올렸다. 이름은 이미 잊어버렸지만 어찌보면 오늘의 그가 있는데는 그 소녀의 공이 컸다고 할 수도 있다. 게다가 그 소녀는 단목기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대상 가운데 한명인 남궁혜와 닮았었기에, 그 소녀를 떠올리자 자지가 불끈 서서 바지춤을 찢을듯이 튀어 나왔다.

  “ 흐흐흐 이거 아미파에서 그렇게 암중들 보지맛을 보았건만 아직도 덜 풀렸군. 하긴... 남궁혜를 떠올리면 정욕을 참기 힘들긴 하지. 이 근처에는 적당히 여자를 안을만한 곳이 없을텐데, 이거 참 낭팬걸. 이럴줄 알았으면 자운사태를 데려 오는건데 잘못했군... 후우~ 어쩔 수 없지. 대리국으로 빨리 가야겠다. 그곳에서 보타신니와 남해신니를 만나기로 했으니, 흐흐흐흐 보타신니의 탱탱한 엉덩이를 핥으며, 흐흐 남해신니의 입에 본 공자의 자지를... 흐흐흐흐 ”

  단목기는 땅을 박차고 미끄러 지듯이 숲을 헤치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 크아아아아 사, 살려 줘..요. 크윽 누가 나..좀, 아아 ”

   끔찍한 비명이 숲을 가르며 나오자, 단목기는 순간적으로 허공에서 방향을 틀며 비명이 들린곳으로 화살처럼 쏘아졌다. 신영이 움직인 흔적만 희뿌옇게 남기고...
  비명이 들린 곳에는 장군복을 걸친 자가 바닥에 누워 허우적 거리고 있다. 사내의 얼굴은 반 가량이 녹아 흘렀고, 팔 하나는 이미 뭉그러진 상태로 벌레처럼 바동거리며 애타게 소리만 질러대었다.
 
  “ 어찌 된겁니까? 후웃!!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독한 독에 중독 된 것이지요? ”

  중독된 사내에게 다가선 단목기는 독이 심장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위해 사내의 팔을 잘라 내었다. 치이이이익- 단목기의 손에 묻은 독은 지독한 연기를 뿜으며 타들어 갔다. 내공을 운기하자 이내 사그러 들기는 했지만 독기에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강렬했다.
  얼굴이 반 이상 뭉그러진 사내의 모습은 악귀와도 같은 못습이지만 단목기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이정도의 독으로는 그를 해칠 수는 없고, 또 바동거리는 사내에게서 살기를 읽을 수도 없엇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목기는 그런 와중에도 내심 건곤대나이를 끌어 올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중독되서 바동거리는 초로의 사내의 눈에는 원한과 공포만이 가득한데 단목기가 다가서도 알아보지 못하고 바동 거리며 부들부들 떨기만 했다.

  “ 크윽 끔찍... 만..독..이 부..활. 그, 모, 목..함.. 그 놈이.. 꺼윽 꺽꺽꺽.. 나..를.. 살려 주... 만..독... 끄윽 강..시.시..가 ”

  마침내 고개를 떨군 사내를 이리저리 살펴보던 단목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단목기는 약혼녀인 당가려와 사천 당가의 여인들을 통해 이미 독에 익숙했다. 하지만 이런 독은 미처 들어보지도 못한 종류다. 또한 사내의 가슴에 가해진 일장의 흔적도 단목기의 상식으로 보건데 중원의 무공은 아니다.

  “ 무슨 얘기를 하려던 거지? 만..독? 설..마!! ”

  단목기는 벌떡 일어났서 근방에서 가장 높은 나무 위로 몸을 날렸 사방을 둘러 보았으나 어디에도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

  “ 이 정도로 지독한 독에 당하고도 독을 쓴 상대가 사라질때까지 버티다니, 죽은자도 보통 인물은 아니었군. 그나저나 정말 만독의 전설이 부활했다면, 점창으로 가는 길이 늦어지더라도 어쩔 수 없지. ”

  단목기는 지옥제주를 외우며 죽은 사내의 머리에 손을 가져갔다. 그의 지옥제주 역시 점점 발전해 가고 있어서 이제는 원혼을 불러들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죽은자의 눈에 원한이 어렸으니 충분히 다시 불러 올 수 있을 것이다.
  단목기 주위로 서서히 차가운 한기가 모여들고 망자의 눈이 번쩍 뜨였다.

  “ 본좌는 악마의 주재자 천.마. 천.마.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망자는 원한을 토하라. ”

  단목기의 음성이 유부에서 흘러 나온듯이 떨어 울리자 죽은자의 입이 서서히 열렸다.

  “ 저, 저는 오수권 종오.. 서군 도호부의 장수.. 서군 도호부의 목함렬.. 그가 저를 암습하고 독을 뿌려서.. 최근 남만 독황전에서.. 만독강시가 부활하여.. ”

  망자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소리는 완전한 문장을 이루지 못하고 끊어졌으나 그 내용을 짐작컨데 독황전에서 만독강시를 부활시켰다는 것과, 죽은 자를 죽게 만든 것이 목함렬이라는 서군도호부 총수라는 것은 사실이었다.
  단목기는 망자를 놓고 일어나 하늘을 보았다. 운남의 하늘 위로 시커먼 구름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이곳 운남과 남만 밀림속에서 새로운 풍운이 이는 것이다. 풍운을 보는 단목기의 뇌리로 만독강시와 목함렬이라는 이름이 아로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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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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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5-28 오후 10:17:54
I P 운영자만 보임 조회 883
   
검왕가--11장--독황재래3
제게 편지를 보내주신 분들께 답장 대신 글을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게으른 작가를 용서하세요. ^^

evalns님, 아르메티스님 야설맨님, yisungbog님, mercury1님, 경비병님, postman님, 사오정님, fdsjkl님, 니라니라님, komushin님

감사드리고,

이 분들외에도 계시판을 통해 편지를 주신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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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 깊숙한 곳에 위치한 독황전 내부는 습기를 막아주는 석재로 마감되어 있는데, 석재 기둥 곳곳에 또아리를 튼 뱀이나 독충의 형상이 양각되어 있어 독특하고 기괴한 느낌을 풍긴다. 바닥에 깔려 있는 표법 가죽에 박혀 있는 박제된 표범의 눈도 이곳의 독기어린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는 모습이다.
바닥에 엎드린 목함렬의 눈으로 부릅 뜬 표범의 눈이 들어왔다. 평상시 같으면 이 눈을 보면서 기분이 나빴을 목함렬이지만 지금은 상당히 즐거웠다. 바보 같은 독황녀가 단목기라는 얘기에 이것 저것 재보지도 않고 바로 만독강시를 불렀기 때문이다.
만독강시는 만독담에 몸을 담그고 독기를 흡수하던 중이었지만 독황녀의 부름에 단숨에 달려왔다. 이 무서운 만독강시는 독황녀와 영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목함렬로써는 감히 독황녀를 어찌 해 볼 생각을 품지 못하고 있었다.

목함렬이 이렇게 비웃음을 흘리는 동안 독황녀는 잔뜩 긴장해 있는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궁리를 해보지도 않고 만독강시를 바로 부른것이기도 하다.
독황녀의 앞에 놓여진 수정구로 언뜻 단목기의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 순간 핏물이 튀어 오르며 수정구가 뿌옇게 흐려졌다.

“ 또?!! 대체... 단목기 이자가 어떻게 내 술법을 알아챈단 말인가! ”

독황녀는 침을 꿀꺽 삼키며 두손을 꼭 쥐었고, 목함렬은 그녀의 이런 긴장된 모습을 의아한 눈길로 올려다 보았다.
독황녀가 만독담에서 얻은 것은 단지 만독강시 하나만이 아니다. 생전, 저 만독노조의 법보였으며 6마기의 하나인 소소각 또한 그녀가 획득한 보물이다.
소소각은 주의 수백여리 이내의 모든 독물을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는 권능을 주는 무서운 물건, 현 독황전의 종주인 독황녀는 비록 독공이나 무공은 역대 독황전의 종사들에 비해 뒤지지만 독물을 다루는데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그런 그녀에게 소소각이 주어졌으니 그야말로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이었다.
그녀는 소소각의 권능에 한층 더해 자신이 개발한 술법을 통해 독물과 자유자재로 교감을 나눌 수 있었고, 지금 수정구를 통해 단목기의 모습을 보는 것도 이런 능력을 이용해서 단목기 주변에 있는 독물의 눈을 통해서 보고 있는 것이다.

다시 술법을 걸고, 수정구를 통해 단목기를 뜯어보던 독황녀는 순간 화들짝 놀라며 뒤로 멈칫 물러섰다. 수정구 안에 상이 점점 또렷이 맺혀가던 단목기가 느닷없이 수정구 너머로 자신을 노려 보았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정구 안의 단목기는 빤히 독황녀 자신을 보더니 고개를 갸웃 해 보이고는 손을 쓱 들었다. 순간 퍼억 수정구 위로 다시 피가 번졌다.
 
  독황녀가 잔뜩 긴장해 있을 즈음, 밀림을 지나는 단목기는 단목기대로 기분이 더러웠다. 주위에 독물들이 모여드는 것도 기분 나빴지만, 그의 제주를 통해 발달한 영감은 누군가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 주었다.

  “ 대체 이것들은 뭐야. 독물을 한두번 접해 본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끈끈하고 기분이 안좋은거지? ”

  단목기는 좀더 신영을 빠르게 움직이며 독물들을 떼어 놓았다. 그의 모습이 뿌옇게 흐려지면서 숲을 박차고 나와 하늘로 치솟더니 경쾌한 파공성을 동반하며 서군도호부를 향했다.

  콰아아앙--
폭음이 일며 단목기는 옆으로 나동그라졌다. 오수권의 원혼으로부터 실마리를 얻고 서군도호부를 찾아가던 중, 느닷없이 일격을 허용했다.
치이이이익~
  둔탁한 흉기로 얻어 맞은 듯한 옆구리에는 매캐한 독기가 피어오르며 단목기의 백색 장삼을 삽시에 태워 들어왔다. 건곤대나이로 인한 호신강기가 절로 일어나 공격의 반 이상을 하늘로 퉁겨 올렸지만 옆구리에 드러난 맨살은 한움큼이 뜯겨 나간데다 독으로 인해 시퍼런 기운이 서리처럼 어려서 번지고 있었다.
  중심을 잡으며 몸을 팽이처럼 돌린 덕에 단목기는 상대의 두번째 공격을 옆으로 미끄러 뜨리고 펄쩍 뛰어 뒤로 수장을 물러 설 수 있었다.

  장신에 외팔, 온몸이 묵을 풀은 물에 담근듯이 시커먼 괴인의 모습은, 과거 천마제에서 보았던 독종독인의 형태와 유사하나 무건가 더 무거운 기운을 사방에 흩뿌리고 있다. 침묵으로 일관하며 묵색 광망이 뿜어지는 두눈을 단목기 너머 허공에 고정한 채 한 팔로 단목기를 가리키고 있는 괴인의 모습은 재앙의 신이 강림한듯 하다.
 
  “ 강시... 독종독인을 넘어선 강시군. 크읏, 정말 만독의 전설이 부활했다는 것인가? ”

  단목기는 쥐어짜듯 신음을 흘리며 우수에 시퍼렇게 응축 검강을 모았다. 순간 검은 구름이 일렁이는듯 하더니 만독강시가 어느새 단목기의 가슴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명치를 후려쳤다. 황급히 좌수로 막으면서 동시에 우수로는 창평진인의 응축검을 휘둘러 괴인의 복부를 그었다.

  “ 크헉~ 으으읏! ”

  무려 십여장을 처참하게 나뒹굴고 겨우 일어선 단목기의 행색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만독강시와 맞부딪힌 좌수는 부러진데다 독기가 퍼지고 있고, 아까 한움큼을 뜯긴 옆구리는 이미 시퍼렇게 살이 죽어가고 있는데다 갈비뼈가 몇대는 부러져 몸을 제대로 펴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그 무서운 만독강시도 응축검에 내장이 흘러 나올정도로 깊이 베어져서 멈칫 한 상태이다. 금강석보다 더 단단한 자신의 몸을 이렇게 만든 상대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단목기를 찬찬히 뜯어보는 만독강시의 두 눈이 다시 묵색으로 번들거렸다.
겨우 숨돌릴 틈을 찾은 단목기는 무서운 눈길로 만독강시를 노려보며 미간 사이에서 제삼의 눈, 적목안을 열었다. 강시를 상대하는데 있어서 적목안 만큼 위력적인 것도 없을 것이기에... 그러면서 다시 상대를 자세히 본 단목기는 순간 화들짝 놀라며 주먹을 꽉 틀어 쥐었다.

  “ 서, 설마, 수.라.일.마! ”

만독강시의 남은 행색에서 단목기는 수라일마의 모습을 보았다. 단목기가 놀라서 적목안으로 공격할 기회를 놓친 동안 만독강시는 어느새 다시 득달하며 좌수를 크게 휘둘렀다.
허공을 찢는 파공음이 들린 것은 훨씬 뒤, 소리보다 수배는 빠르게 만독강시의 팔이 휘둘러지며 단목기의 머리를 후려쳤다. 헛바람을 집어 삼키며 우수를 들어 상대의 손을 막고 몸을 주저 앉혔으나 머리카락이 독기에 뭉그러지며 흩날리고, 꽉 붙잡힌 우수는 독의 침범으로 인해 가죽이 벗겨지고 흐물거렸다.
  만독강시의 일격이 다시 가해지려는 찰라 단목기의 가슴은 분노의 겁화가 수천장을 찌르고 있었다. 그의 심맥 속에 갇혀있던 창평진인의 검기가 독에 대항하며 미친듯이 날뛰었고, 가공스런 건곤대나이의 기운도 폭발적으로 일어나며 건의 기와 곤의 기가 사방으로 퍼지며 단목기의 심맥을 갈갈이 찢어버렸다.
  단목기의 두 눈이 인간의 눈을 벗어나고 그의 부들거리는 입술 사이로 천마의 지옥제주가 흘러나왔다.

  비록 강시이지만 단목기의 이런 변화가 범상치 않음을 느낀 만독강시가 몸을 빼려는 찰라 단목기의 부러진 좌수가 억세게 만독강시의 팔목을 움켜 쥐었다. 금강석보다 강한 만독강시의 팔이 우두득 거리며 비틀려 지고... 단목기의 머리는 하늘을 향해 거꾸로 솟구쳐 올랐으며 먹구름이 몰려들어 하늘을 가렸다.

  “ 감히. 감히. 감히잇-. 한낱 강.시. 따위가... ”

  핏물이 뚝뚝 떨어질듯한 단목기의 두눈이 만독강시의 두 눈에 파고 들고 이마에 열린 적목안이 주위를 붉게 물들인다. 산발한 머리 뒤로 거대한 마기가 뭉게 구름처럼 일어나며 어리고 그의 손이 마신처럼 뻗어 부들부들 떠는 만독강시의 목줄기를 잡아 뜯는다.
  콰쾅- 먹구름 사이로 한줄기 낙뢰가 하얀 모습을 드러내고 땅이 허물어지며 지옥의 문이 열린다.

  끄아아아아악-
  만독강시의 입에서 끔찍스런 비명이 터져나오는 동안에도 단목기의 손은 계속 만독강시의 목을 파고 들었고, 강시 내부에 균형을 잡고 있던 만독노조의 가공할 독들이 폭발하듯 흘러나와 단목기의 손을 통해 흡수되었다.
  만독강시의 몸 주위의 검은 독구름이 점차 옅어지더니 몸까지 하얗게 탈색되어 갔다. 그리고는 마치 미이라처럼 비틀어지며 푸석푸석 흩어지고, 그러는 동안에도 단목기의 두 눈에서 뿜어지는 마기는 만독강시의 뇌리에 틀어박혀 갈갈이 헤집어 놓았다.

  콰쾅-
  다시 낙뢰가 떨어지고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을은 삽시에 폭우로 변했다.
  이미 만독강시는 한줌의 재로 빗물에 쓸려갔고, 두 눈에서 마기가 사라지고 지옥제주를 읊는것도 끝이 난 단목기는 이성을 상실한 채 무작정 부족한 독의 균형을 메우기 위해 만독담 방향으로 달려 나갔다. 검은 독기가 주위를 에워싸 마치 그가 만독강시로 보일 정도의 모습으로...

만독강시의 뇌 속을 으스러 뜨린 단목기의 마기는, 실제로는 독황녀의 뇌리 속을 으스러 뜨려 놓은것과 마찬가지였다.
만독강시의 눈을 통해, 그녀의 이 충실한 강시와 단목기의 혈전을 관전하던 독황녀는 단목기의 무공에 굉장히 놀랐다. 만독강시와 이렇게 수합을 버티며 싸울 상대가 있으리라고 그녀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은 몇수만에 단목기가 제압 되었고 득의 의 미소를 짓던 독황녀는 단목기의 두 눈에서 흘러 나오는 마기에 정신이 피습을 받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고꾸라졌다. 그녀의 뇌리에 남은 것은 상상하기도 힘든 거대한 마신의 환영 뿐...

독황녀가 쓰러지자 다급히 그녀를 받쳐 든 시위장은 호위들을 부르며 목함렬에게는 이만 물러나도록 했다.
그러나... 비록 시위장의 처리는 발빠르고도 정확했지만, 눈 앞에 던져진 먹이를 놓칠 목함렬이 아니었다.

  “ 내, 내가 보겠소. 내 마침 의술을 알고 있으니 독황녀님의 병환을 보아드릴 터. ”
  “ 흥! 무슨 소리냣. 병환이라니 무슨 소리. 호위들은 모두 커억- ”

  시위장은 목함렬의 일장에 나동그라지며 피를 토했다. 목함렬에게서 뿜어진 양강지기는 시위장의 독기를 일시에 태우며 그녀의 복부를 강타했다.

  “ 이, 이놈. 네 놈이 감힛 무, 무공을 숨기고... 커윽. ”
  “ 크크크큿, 그럼 본좌가 언제까지 너희 냄새나는 남만년들의 개가 되리라고 보았더냐? 크큿큿 호위를 불러봤자 소용 없을 것이다. 만독강시가 여기를 나간 순간 이미 이곳은 본좌의 서군도호부 장수들이 에워싸고 점령 중일 것이니까. ”

  목함렬의 비릿한 비웃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주위가 소란스러워 지며 연기가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 보였다.

  “ 크크큿. 아니 오히려 본좌에게 감사해라. 너희 남만년들을 본좌의 노리개로 만들어 줄 테니. 크크크크 혼절한 계집보다는 퍼득이는 년이 낫겠지. 크큭 ”

  독황녀의 혈도를 봉쇄한 목함렬은 바지를 벗고 흉측한 자지를 스윽 문지르며 시위장에게 다가섰다.

  “ 이, 이 악독한..놈. 네가 이러고도 무사할 것 같으냐? 만독의 위대함..을.. 으으으 안돼. 흐윽~ ”
  “ 크크크 만독강시는 보아하니 단목기와 싸우는 중일테고, 또 돌아오고 있다고 한들 제 주인이 본좌의 손 안에 있거늘 무슨 상관이냐? 크크크 본좌의 정보에 의하면 네년이 바로 저 독황녀의 친동생이라는데... 어디보자, 과연 닮은 것도 같군. 크흐흐~ ”

  목함렬의 손은 제압당해서 꼼짝 못하는 시위장의 가슴섶을 헤치고 들어갔다. 남만인 특유의 탄력적이고 풍만한 유방이 출렁하고 드러나고 자주빛 젖꼭지가 목함렬의 손에 살짝 비틀려졌다.

  “ 이, 이.. 놈. 크흑~ 하윽 아..안돼. 흐윽~ 제발 하지.. 마. 흐으으윽~ ”
  “ 크크크 어디 고귀한 독황녀의 동생을 능욕해 볼까? ”

  목함렬의 손은 시위장의 하복부를 지나 짙은 음모를 헤치며 공알을 슬쩍 건드렸다. 시위장의 몸이 퍼득이는데도 아랑곳 하지않고 그녀의 보지 안으로 거칠게 파고 들어간 목함렬의 손은 한참을 시위장의 보지 안에서 움직였다.
  원래 남만 여인들은 성에 일찍 눈을 뜨고 또 색정도 강한편, 시위장도 목함렬의 능수능란한 공략에 견디지 못하고 다리를 벌리며 애액을 흘렸다. 애액이 고이자 손가락을 보지에서 빼내 맛을 본 목함렬은 음충맞게 웃으며 품에서 분홍빛이 감도는 약병을 꺼내 손가락에 바르고는 그녀의 보지 주위에 문질었다.

  “ 아흑- 무, 무슨 짓이냐. 이 놈. 크으읏 한 나라의 대장군이라는 자가 더러운 음약을.. 흐으윽~ 흑~ ”
  “ 크크크, 그렇게 지금 악 쓰지 않아도 조만간 악을 쓰면서 본좌에게 보지를 문질러 댈 것이다. 크크크크 네년 뿐이랴? 여기 독황녀와, 독황녀의 모친도 곧 네 꼴이 될 것이다. 크크크크 이 음약은 본좌만의 비법으로 조제한 것. 크크크, 본좌는 그간 이 음약으로 많은 재미를 봐 왔지만 오늘 너희 세 모녀를 맛본다면 그야말로 새로운 흥취가 아닐수 없지. ”

  목함렬은 그녀를 철저하게 희롱할 생각이었다. 그는 시위장의 무성한 털을 제끼고 붉게 충혈되어 늘어진 보지를 혀로 핥았다. 음약으로 인해 민감해진 그녀의 보지는 이 부드러운 이물질의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애액을 토하며 스스로를 활짝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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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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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5-28 오후 10: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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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왕가--11장--독황재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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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이 치솟고 갑주를 걸친 군대가 밀어 닥치며 남만의 성역 독황전을 에워쌌다.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울려퍼지고 시커먼 연기가 성역을 가득 메웠다.
만독노조에 의해 세워진 이래, 단 한차례의 외침도 불허하던 독황전은 이렇게 어이없이 공략당해 불타 올랐다. 독황전을 수호신처럼 지켜주던 밀림과 독충들은 이미 서군도호부에 의해, 아니 목함렬의 감언이설에 넘어간 독황녀에 의해 건설된 넓은 대로로 인해 더 이상 수호신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다.
반면 들이닥친 서군 도호부는 너무도 강했고, 불을 이용한 화공을 선택함으로써 독을 무력화 시켰으니... 이렇게 독황전의 천 수백년의 영화도 끝을 맞는듯 했다.
  그러나... 하늘이 독황전의 멸망까지 바라지는 않았던지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로 불길이 잡혔다. 때맞춰 독황전에서 기르던 수 많은 독물들이 풀려나며 군사들을 공격했고 일부 독인들도 불길이 잡히자 다시 힘을 찾으며 활로를 찾아 몸을 빼냈다.
  하지만 독황전이 이제 목함렬의 손에 들어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다.

---  몇일 전, 독황전이 불타오르던 그날 시작된 폭우는 벌써 사나흘을 그치지 않고 계속 되었다. 서군도호부는 여기저기 독상자들이 많아 치료로 정신이 없었지만 목함렬로부터 큰 포상이 내려서 한편으로는 축제 분위기를 이루고 있었다.
  축제의 열기는... 목함렬의 처소에서도 몇일 간 계속 되는 중이다.
 
  “ 아앙흑~ 하으으으윽~ ”

  시위장의 탄력적인 갈색 허벅지가 활짝 개방되고 출렁이는 유방이 솟아 오르며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그녀의 허벅지 사이 짙은 보지털은 이미 애액과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가운데 목함렬의 굵은 자지가 충실하게 포만감을 주며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목함렬은 두 눈에 희열의 빛을 감추지 않으며 자지를 천천히 삽입했다. 시위장의 두 눈은 희열과 쾌락, 분노가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고 있지만, 목함렬은 오히려 여자들이 이렇게 복잡한 심정으로 안기는 것을 즐기는 편이었다.

  “ 크흐흐흐~ 어떠냐, 본좌의 자지가? 크크크크, 지금까지는 너희들이 남만의 여신이라도 되는듯이 목에 힘주고 있었다만, 이제부터는 본좌의 노리개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라. 크큿 ”
  “ 흐윽~ 흐으윽, 이 저주받을 놈. 하으응응~ ”

찌꺽-찌꺽-찌꺽-
자지와 보지 사이에 가득 찬 애액이 윤활 역할을 하면서 묘한 소성을 방 안 가득히 퍼뜨렸다. 벼락처럼 허리를 흔들며 자지를 박아가던 목함렬은 음충스런 웃음을 지으며 침상 옆을 돌아 보았다.
  침상 옆으로는 독황녀, 저 남만의 성녀가 표독스런 표정으로 잡아먹을 듯이 목함렬을 노려보며 입술을 깨물고 있고, 그녀 옆으로 아름다운 중년 미부가 두 눈을 꼭 감고 바들바들 입술을 떨며 분노를 삮히고 있었다. 이 중년 미부가 바로 능욕 당하고 있는 시위장과 독황녀의 모친인 독모다.

  “ 크크크 이제 참기 힘들정도가 되었을텐데? 아직도 견딜만 한가, 독황녀? 그리고 독모님? 크크크큿. 언제라도 견디기 힘들면 안아 달라고 애기 하도록. 본좌의 자지를 맛보여 드릴 참이니까. 크흐흐~  ”

  목함렬의 혀는 시위장의 젖꼭지 주위를 맴돌며 애를 태우다 목덜미를 핥아 올라갔다.

  “ 하윽~ 이이 더러운 놈. 하윽 아아아 더, 더, 흐응 더는 못참겠어. 아아아아 ”

  음약에 취한 시위장은 목함렬의 넓은 등을 꽉 끌어안으며 허벅지에 힘을 주고 보지를 조였다. 보지 가득히 차는 목함렬의 훌륭한 실체에 아찔해질 정도로.
  음약에 취하기는 독황녀와 독모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종사로써의 위엄과 체면으로 참고 있을 뿐, 더 이상 견디기 힘들었다. 더구나 바로 눈앞에서 격렬하고도 자극적인 정사를 보고 있으니 더욱 고역이었다. 마침내 독황녀가 이를 악물며 입을 열었다.

  “ 흐윽~ 더, 더러운 놈. 그렇게 욕심이 난다면 나를 가져라. 하지만... 너도 일파의 종주고 대장군이라면... 제발 어머니와 동생은 더 이상 욕보이지 말아다오. 제..발... ”
  “ 크흐흐 본좌가 무엇 때문에 그런단 말이냐? 크크크 네년에게 무릎을 꿇고 개처럼 굴던 것은 다 오늘 같은 날을 위한 것이었거늘. 크크크 게다가 난 모녀를 동시에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왜 손에 들어온 새를 그냥 놔준단 말이지? 크크크 ”

목함렬은 시위장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서 시위장의 입가에 문질렀다. 목함렬의 자지에는 자신이 제조한 음약이 잔뜩 발라져 있는데, 이들 세 모녀에게 투여된 음약과는 서로 보합관계에 있는 것이어서 본능적으로 서로 서끼이려는 성질이 있다.
거부의 몸짓을 보이던 시위장도 음약의 기운을 견디지 못하고 입을 벌려 목함렬의 귀두를 살짝 핥더니 이내 입을 가득 벌리고 귀두를 베어 물었다.

  “ 허읏~ 죽이는군. 크크크 내 애첩 가운데 누구보다도 빠는 솜씨가 좋은걸. 크크큿 ”
  “ 흐읍 쯥 쯥~ 하으윽 아아 맛있..어. 흐으응응~ ”

딸의 이런 모습에 독모가 먼저 이성이 무너졌다. 침을 삼키며 굵은 자지가 딸의 입을 점령하는 것을 보던 독모는 한참을 붉어진 얼굴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 나..나에게도... 하으윽~ 견딜 수 없어. 아아아앙 내게도 그, 그 자..지를... 흐윽~ ”
  “ 크하하하하~ 물론이지요. 독모님. 크크크 자, 이리와서 딸과 같이 본좌의 자지를 빨도록. 크크크하하하  ”
 
  목함렬은 독모의 혈도를 풀고는 가까이 당겨서 그녀의 얼굴을 자신의 하복부로 가져갔다. 독모는 잠시 망설이며 거부의 몸짓을 해보였지만 결국 딸이 빨고있는 목함렬의 자지기둥에 혀를 대었다. 두 음약의 기운이 서로 섞여들며 음심을 고조시키고, 결국 딸과 혀가 섞이는 것도 불사하고 세차게 목함렬의 자지를 탐했다.
  비통한 표정으로 모친과 여동생의 추태를 지켜보던 독황녀도 더 이상 음약의 기운을 억누르기가 힘들어졌다. 모친이 버틸때만해도 모친의 얼굴을 보며 음기를 억눌럿지만 이제는 홀로 고독하게 싸우는 처지가 되었으니 심리적으로 더 힘들어 진 것이다.
목함렬도 그녀의 이런 상태를 눈치채고 오히려 더 보라는 듯이 음탕한 말을 지껄이며 자지를 독모와 시위장의 입가에 문질렀다.
독모가 엎드리며 스스로 물이 흥건하게 고인 보지를 벌려 보이자 목함렬은 얼굴을 뭍고 소리가 나도록 핥으며 혀 끝을 모아 독모의 보지를 콕콕 찔렀다.

  “ 아흑~ 너무 해. 흐윽~ 아아앙~ 그런 기.. 술.. 은, 하윽 참기 어려..워. 하아아앙~ ”

  목함렬의 혀가 회음부를 따라 올라가 항문 주위를 쪼듯이 두드리자 독모는 더욱 자지러지며 보지물을 허벅지로 줄줄이 흘렸다. 시위장은 아직도 음약에 취한 얼굴로 목함렬의 자지를 쥐고 빨며 스스로 손가락 두개를 보지에 넣고 격렬하게 움직였다.
  독황녀가 멈칫멈칫 다가오다가 목함렬의 팔을 잡았다.

  “ 제..발, 흐윽~ 나..나도.. ”

  독황녀의 항복 선언에 파안대소를 하며 목함렬은 그녀를 끌어안고 그녀의 입술을 거칠게 탐했다. 음약에 취한 세 모녀를 정복하면서 목함렬의 뇌리로 웅대한 야망이 번뜩였다.

  “ 크하하하 좋아. 독황녀, 네년도 별 수 없구나. 크하하하 본좌의 자지없이 못살도록 만들어 주지. 크크크하하하 기다려라, 담서. 크하하하~ 태양은 언제나 달 위에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도록 해주마. ”

  목함렬의 뇌리로 자신의 호적수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의 눈에는 이제는 호적수를 누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 50여년 전 강북 무림에는 백사천왕, 북방도왕, 뇌정존이라 불리는 삼대 고수가 있어 천하를 떨어 울렸다. 이들이 강북 삼대고수로 불리며 천하를 좁다하고 다니는 동안, 강남 무림에도 그를에 필적할만한 고수들이 있었으니 세인들은 이들을 강남 사대고수라 칭했다.
  사대고수 가운데 남궁세가의 노가주인 도성(刀聖) 남궁학과 하후세가의 무적권왕 하후벽은 명성이 자자한 세가 출신들이고, 천검진인은 청성파가 낳은 최고수로 꼽히며 당당히 사대고수의 반열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강남 무림을 독보하며 어떤 문파에도 들지 않고 명성을 떨친 열화노인이 사대고수의 나머지 한자리를 차지했다.
 
  비밀에 싸인 목함렬의 배경은 바로 강남 사대고수의 한명인 열화노인으로부터 비롯 되었다. 호족 출신으로 관에 몸담은 목함렬의 부친은 뒤늦게 본 자식인 목함렬을 애지중지 키웠다. 그는 아들이 무공에 대한 재질이 뛰어나자 여러 무공 스승을 초빙해서 어린 목함렬을 가르쳤는데 그 가운데 신분을 속인 열화노인도 끼어 있었다.
  당시 열화노인은 천검진인과 무공을 겨루던 중이었다. 서로 승패를 가르지 못하기를 수차례 반복하던 끝에, 둘은 20년의 기한 동안 제자를 키워 제자들의 비무로 승부를 결정짓기로 하고 헤어졌다.
  제자들이 많은 청성파와는 달리 홀홀 단신인 열화노인은, 자신의 성급한 판단을 후회하면서도 지기 싫어하는 성정 때문에 천하를 돌며 기재를 찾아 다녔다. 그러다가 운남 목가의 어린 도련님이 무공에 대한 재간이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던 것이다.
  목함렬을 처음 본 열화노인은 어린 목함렬이 타고난 반골임을 알아 보았지만, 기재가 뛰어남에 반해 무공을 전수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후 20년, 열화노인은 자신의 모든 무공을 목함렬에게 쏟아 부었고, 목함렬도 물 먹은 솜처럼 스승의 무공을 받아 들였다.
마침내 천검진인과 약속한 비무일이 다가오자 열화노인은 제자의 심성은 생각치도 않고 비무에 이기기 위해 자신의 내공의 5할을 불어 넣어 벌목세수까지 시켜 주었다.

  비무 날, 천검진인이 데려온, 음침하면서도 눈빛이 강렬한 사내는 스스로를 담서라고 했다. 담서는 놀랍게도 스승인 천검진인의 모든 검을 전부 체득했을 뿐 아니라, 내공 또한 목함렬에게 뒤지지 않았다.
  목함렬의 대하와 같은 양강지기와 담서의 폭포수 같은 검강이 어우러 지기를 수백합, 결국 이번에도 승부를 가늠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다.
 
서군도호부로 돌아 온 목함렬은 어이없게도 열화노인에게 나머지 내공도 자신에게 물려줄 것을 종용했다. 그래야 담서를 누를 수 있다면서...
그제서야 무공 말고 인성도 가르쳤어야 했다는 것을 깨달은 열화노인이 크게 화를 내었지만, 이미 목함렬은 열화노인의 하나밖에 없는 손녀딸을 자기 것으로 만든 뒤였고 손녀딸의 목숨을 빌미로 내공을 요구했다.
  스스로 눈을 찍는 심정으로 전신 내공을 목함렬에게 물려 준 열화노인은 자신을 자책하며 내공을 상실한 몸을 이끌고 목함렬의 손을 벗어나 천검진인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열화노인이 본 것은 담서에게 모든 내공을 물려주고 청성파까지 넘긴 비참한 천검진인의 모습뿐이었다.
  이들 두 전대 기인들은 자신들의 호승심으로 인해 무서운 효웅들만 키웠음을 자책하며 이 일을 천하에 알리려 했으나 이내 담서와 목함렬에게 잡혔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요구 받고 파란만장한 삶은 마치게 되었다.
 
서로 같은 부류임을 알아 본 목함렬과 담서는 함께 천하를 논하기로 마음을 먹고 ‘일월맹(日月盟)’이라는 음성 조직을 만들었다. 담서는 스스로를 낮추며 목함렬을 일(日), 자신을 월(月)로 지칭했다.
하지만 목함렬은 담서의 능력이나 야망이 결코 자신의 아래가 아님을 느끼고 담서를 견제했으며, 담서 또한 은근히 목함렬을 견제해왔다. 현재의 상황은 세로는 서군도호부를 쥐고 있는 목함렬이 위이며 정보로는 담서가 우위를 쥐고 있는 상태다.
목함렬이 두려워 하는것도 바로 담서의 놀랍고도 치밀한 정보조직이다. 자신이 만든 은영각도 나름대로 뛰어나지만 담서의 정보망은 그야말로 천하의 모든일을 다 알고 있는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독황녀는 두 눈을 꼭 감았다. 눈가로는 한줄기 회한의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지만, 몸은 정반대로 단내를 토하며 몸 속 깊숙히 들어온 목함렬의 자지를 느끼느라 여념이 없었다.
몇일동안 모친과, 그리고 동생과 함께 이 저주스런 사내에게 시달려 왔지만 아직도 몸 안의 음약 기운은 다 해소 되지 않았다. 아니, 해소는커녕 점점 음약에 취해 이대로 목함렬의 노예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옆에서는 모친과 동생이 서로를 끌어안고 서로의 보지를 혀로 핥으며 뜨거운 신음을 토해 놓고 있었다.
이미 소소각의 비밀에서부터 각종 독황전의 기밀들을 다 털어 놓고 이제는 더 남은 것도 없었다. 목함렬이 소소각을 빼앗지 않은것도, 그녀가 소소각을 다루는데 적합하기 때문도 있지만 더 이상 독황녀는 목함렬 없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음약에 취했기 때문도 있었다. 독황녀의 한가닥 남은 이성속에 독황전의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왔지만, 그 이상으로 목함렬의 자지가 몸 속으로 파고 들었다.

“ 아흑~ 하윽 아아 더, 더 깊숙히.. 박아줘..요. 아앙 흑~ 하윽, 또 그곳을.. 아아아 ”

언제서부터인가 그들 세 모녀는 목함렬에게 존대를 했다. 목함렬은 흐뭇한 표정으로 웃으며 손가락을 독황녀의 항문 주위에 대고 빙글빙글 돌렸다. 애액에 젖은 독황녀의 항문이 서서히 닫힌 문을 열고 쑤욱- 목함렬의 손가락 한마디가 파고 들었다.

“ 크크크 이제 이곳을 사랑해주지. 크크 어때 좋지않나? 남만에서 누가 너희 세모녀에게 이런 흥취를 알려 주었겠냐만, 크크 본좌는 다르지. ”
“ 하윽 아아~ 흑~ 아아 마음대로.. 해요. 흐윽~ 아아아앙 하아 윽, 흑, 제발 살살.. ”

손가락이 적당히 희롱하고 나자 목함렬은 자신의 굵은 자지를 독황녀의 항문 주위에 문지르다가 엉덩이를 꽉 잡고 밀어 넣었다. 귀두가 다 파고드는 동안 독황녀는 진한 고통과 가학적인 희열에 교성을 지르며 울부짖었다.
남만의 여신의 울부짖음은 음란하면서도 어딘가 처연한 느낌으로 서군도호부의 밤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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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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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6-02 오후 10: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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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왕가--11장--독황재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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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독담, 근처 수십리에 걸쳐 인간이 견딜 수 없는 독무를 토해 놓는 만독의 근원지는, 지금 무섭게 소용돌이 치며 들끓고 있다. 만독담 중앙을 중심으로 소용돌이 치며 휘도는 독수는 원래 암흑 깊은 곳 보다 더 검은 묵색 담수였는데, 소용돌이 치면서 점차 색이 서서히 옅어져 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만독담 안, 검게 물든 육체를 꿈틀 거리며 서서히 단목기는 눈을 떴다. 온 몸이 물에 젖는 솜처럼 무겁고 뻐근했지만, 만독강시의 독 때문에 가닥가닥 귾어졌던 심맥은 다시 이어져 세찬 기운이 휘돌고 있었다.
  단목기의 몸 안에 도는 기운은 모두 세가지, 무시무시한 마기와 청량하고 강한 검기, 그리고 무엇이라도 녹일 것 같은 독기가 서로 뒤엉킨 채 건곤대나이를 따라 몸을 돌고 있는 중이다. 원래 창평진인의 검기는 건곤대나이를 거부하며 독자적으로 움직이던 놈인데 같이 순응하는것도 기이한 현상이고, 몸안 가득한 독기도 알 수 없었다.

  “ 끄응, 이거 대체 어찌 된 일이지? 으으음, 만독강시와 싸우던 일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 그리고 여긴 대체 어디지? ”

  눈을 뜬 단목기는 자신이 시커먼 담수 속에 있음을 깨닫고 밖으로 벗어나려고 하다가 담수 중앙에 거무 튀튀한 인골을 발견하고 다가섰다. 이런 독수 속에 뼈를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보통 인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가까이 다가선 단목기는 해골 앞쪽 바닥에 적힌 글을 더듬어 가며 읽었다. 글은 오래전에 새겨진 듯,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더듬으면서 뜻을 유추해가자 알 수 있었다.

  해골의 주인은 단목기의 짐작대로 고금5마의 한명인 만독노조였다.
  만독노조는 과거 독 하나로 천하를 거머쥐었으나 결국 육합노조에 의해 그 웅지가 좌절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육합노조가 만독노조를 패배시킨 것은 아니었고 단지 승부를 가르지 못했을 뿐이다. 하지만 오만하기 이를데 없던 만독노조는 이를 승복하지 못하고 이곳 만독담에 들어와서 최후의 독공을 수련하다가 자신의 천수가 다해감을 느끼고 후손들에게 유언을 남기고 이곳에 뼈를 묻게 되었다.
  바닥에 새겨진 만독노조의 글은 단목기로 하여금 만독노조가 후인을 위해 세가지 안배를 남겼음을 알게 했다.
  첫째는 만독노조가 평생 수련한 독이 이 만독담을 통해 후인에게 전해지도록 했으며 둘째는 6마기 가운데 만독노조의 신물인 소소각을 남겼고, 마지막으로 만독노조 최후의 독공구결을 바닥에 새겨 놓았다.
  과거 이곳에 들어온 수라일마는 만독노조의 두가지 안배를 얻었지만 이성이 없는 강시 상태여서 독공구결은 얻지 못했었다.
  만독노조가 남긴 독공구결은 바로 만독담의 막대한 독기를 풀어내는 방법을 담고 있으며 만독노조에 의해 ‘십리독무’라 명명 되었다. 이름 그대로 주변 십리를 지독한 독무로 가득 채우는 독공으로 이것이 펼쳐진 주위는 여기 만독담 주변처럼 아무 생물도 살 수 없는 사지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실제 십리독무의 효용은 그 공격성보다, 천하의 모든 독을 포용하고 담을 수 있는 데 있다. 바로 만독노조가 이곳 만독담을 보고 착안해서 만든 무공이기 때문이다.
  단목기는 만독노조의 글을 통해 십리독무의 구결대로 독을 움직여 보았다. 곧 그의 주위로 시커먼 독기운이 먹물처럼 번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단목기가 이렇게 쉽게 만독노조 최후의 독공인 십리독무를 익힐 수 있는 것은, 바로 십리독무가 천하의 모든 내공법을 한데 어우를 수 있는 건곤대나이와 기본 개념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단목기는 이곳 만독담을 통해서 만독노조의 진전 외에 한가지 소득을 더 얻게 되었다. 바로 그동안 상충하며 발전을 더디게 하던 마기와 검기의 기운이 독기까지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충돌을 마치고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두개의 기운이 서로 버티고 운행을 방해해 왔으나 이제는 세 기운이 상생하며 삼정(三鼎) 형태로 안정을 취한 덕분이다.
  실제로 단목기는 운기를 해 본 결과, 독기를 제하고도 예전보다 두배 가까이 내공이 증진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공상으로 이제 단목기와 겨룰 수 있는 사람은 당금 무림에 없을 정도가 되었다. 저 강한 백사천왕이 다시 살아온다고 해도 이제는 내공에서 단목기의 상대가 않될 터, 웅심이 솟아오른 단목기는 앙천대소하며 척황슬을 꺼내 천붕지곡을 터뜨렸다.
  콰아아아아아아아---
  천마가 남긴 천마6예 가운데 가장 패도적인 마공 천붕지곡이 터져나오자 만독담의 독수가 사방으로 비산하며 끓어 올랐다.
  만독담의 독수는 비록 독기의 태반이 단목기의 몸 속에 흡수되었다지만 아직도 무서운 독을 함유한 상태였기에 독수가 떨어진 곳은 이내 독무를 뿜어내며 바위도 뚫고 녹아 들어갔다. 거기에 천붕지곡의 파괴력이 더해지자 만독담 근처는 사방 백여장에 걸쳐 지형이 바뀔 정도로 암석에 금이 가며 주저 앉았다.
인간이 한 일로 도저히 볼 수 없는 사태를 눈으로 확인한 단목기는 미소를 지으며 만독담을 떠났다.
  이제 만독담은 더 이상 과거의 만독담은 아니다. 하지만 만독노조의 진정한 후예, 달리 독황이라 명명될 초인을 이렇게 다시 이 땅에 등장시킨 것이다. 단목기의 한몸에 고금5마의 모든 것을 쥐어 주면서...

---  독황녀 모녀들을 통해서 독황전의 무서운 독공들과 각종 독강시들을 손에 넣게 된 목함렬은 이제 천하를 향해 움직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의 서군도호부와 독황녀의 독황전이 합쳐지면 그야말로 가공할 세력을 형성할 것이다.
  등뒤에 겨눠진 비수와도 같은 존재인 담서만 처리하면 단숨에 강북의 철혈동맹, 강남의 세가연합, 그리고 명문정파들인 구파와 함께 천하를 4분한다는 계획이다. 청성파의 젊은 장문인인 담서는 만만치 않은 존재이지만 독황녀를 통해 만독강시만 손에 넣으면 적수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한가지 등골이 서늘해 지는 것은 바로 단목기라는 존재였다. 이제 약관을 넘긴 애송이가 그 무시무시한 만독강시와 접전을 벌이고 어떤 연유에서인지 만독강시를 크게 상하게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은영각을 풀어 얻은 정보에 의하면 단목기와 만독강시가 싸운 주변은 온통 지독한 독기운만이 가득하다고 했다. 그리고 또 다른 목격자에 의하면 접전 끝에 검은 구름에 휩싸인 인영이 만독담을 향해 폭주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으니, 아마도 만독강시가 크게 다쳐서 본능적으로 만독담을 향했을 것이다.
  독황녀도, 현재 만독강시와 교감이 안되는 것은 만독강시가 현재 크게 다친 상태이거나 아니면 만독담 깊숙히 잠겨 있기 때문이라고 했으니 상황은 절로 유추되었다.

  독황전의 세모녀를 농락하며 길들인지도 수일, 정력이 과인한 목함렬로써도 약간은 원기 보전이 필요했기에 연공실에 들어가 운공요상에 들어갔다.
  운공에 들어가자 목함렬의 몸이 허공에 한자 가량 부양되더니 그 주위로 노을처럼 붉은 화기가 이글거리며 에워쌌다. 열화노인의 독문절기인 ‘구양진기’가 목함렬의 세맥 구석구석까지 돌며 피줄 속의 탁기를 태웠다.
  열화노인에 의하면 구양진기는 전설속의 이인이 남겼다고 하는데, 양강의 내단을 몸 아홉군데 형성해서 끝없는 양강지기를 끌어낸다는 도가계열의 무공이다.
  현재 목함렬은 열화노인의 모든 내공진력을 이어받아 몸 안에 이미 6개의 내단을 형성시켰다. 과거 열화노인이 이루었던 경지와 버금가는 진력을 이룬 것이다.
서서히 몸함렬이 몰아지경으로 들어가는 동안, 단목기 또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만독담을 나온 단목기는 우선 독황전에 들렸다.
  폭우가 쏟아져 불길은 잡혔지만 독황전은 폐허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덩그라니 남았다. 웅장하던 건축물은 잿더미가 되었고 곳곳에 널린 시체는 아직도 치워지지 않아 부패되어 시독이 가득한 모습이다.

  “ 여기가 독황전이 맞긴 한데 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이지? 수라일마, 아니 만독강시가 내 손에 부숴졌다고는 해도 독황전까지 이럴 이유는 없는데... 서군도호부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가? 흐음~ ”

  폐허를 거니는 단목기의 시야로 우뚝 선 붉은 전포의 인영이 눈에 들어왔다. 아름다우면서도 강인한 미감을 주는 여인이지만 이지가 없이 투명한 두 눈빛이 공허하다.
바로 지옥마제, 고금5마에 드는 마인이자 현재는 단목기의 정신에 의해 지배되는 지옥마제가 머나먼 이국 땅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지옥마제는 그녀의 정신이 연결되어 있는 단목기가 만독강시에 의해 혼절하자 본능적으로 단목기를 지키기 위해 머나먼 마교로부터 이곳 남만까지 단숨에 달려온 것이다.

  “ 하하하, 그래. 생각도, 말도 못하지만 네가 낫구나. 그래도 여기 남만까지 달려올줄은 몰랐는걸. 하긴 마침 잘 되었다. 안그래도 한동안 욕정을 풀 길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

  단목기가 미소를 지으며 끄덕이자 지옥마제는 무릎을 꿇은 채 다가와 그의 하복부에 얼굴을 비비더니 바지를 벗겨 내렸다. 우람한 자지가 팽~ 하고 튀어나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지옥마제는 붉은 입술을 혀로 핥더니 귀두 끝에 혀를 대고 빙글빙글 돌리며 자극하다가 입안 가득히 단목기의 자지를 머금었다. 
  입안을 가득 채운 자지를 우물거리며 빨던 지옥마제는 목구멍을 개방하며 그의 자지를 목 안 깊숙히 받아들였다. 좁은 구멍을 지나는 압박감에 단목기는 부르르 떨며 지옥마제의 붉은 머리결을 잡아챘다.

  “ 우흑~ 헉, 으으음 좋..아. 흐음 그래 더, 흐흐흐흐 잘 빠는군. 이성이 없는 상대여서 흥취는 덜 하지만 빠는 기술은 정말 압권이야. ”
  “ 아읍, 읍우웅읍~, 흐으응응 ”

  지옥마제의 입에서 자지를 이탈시킨 단목기는 그녀의 뒤로 돌아갔다. 지옥마제는 단목기의 뜻을 알아채고는 엉덩이를 높이 들며 엎드렸다.
전포를 좌우로 헤친 단목기는 지옥마제의 뽀얀 엉덩이 사이 계곡에 손가락을 밀어 넣어 벌렸다. 붉은 보지가 흥건하게 젖어 발랑거리며 눈에 들어오고 그 위로 분홍빛의 뾰족한 국화무늬 항문도 드러났다.  단목기는 타액에 젖어 흉측하게 번들거리는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가져가 문지르다가 서서히 지옥마제의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 하아앙, 하악~ ”

  보지를 가득 메우며 밀려드는 포만감에 지옥마제는 달뜬 신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빙빙 돌렸다. 이성이 없는 상대으로 믿기 어려울 정도의 모습이다. 단목기는 좌우에서 치렁이처럼 휘감기며 조여드는 그녀의 보지맛을 즐기며 자지를 뿌리까지 박았다. 교성을 지르며 엉덩이를 마주 돌리는 지옥마제의 머리채를 휘감아 쥐고 당기며 단목기는 깊숙히 깊숙히 자신의 자지를 내질렀다.
  남만 독황전의 폐허 속에서 벌어지는 둘의 정사는 점점 고조되어가며 주위를 뜨겁게 달구었다. 방해자의 등장 전까지는...

  서군도호부의 천인장 천인량은 자신이 무척 재수없는 놈이라는 생각을 했다. 과거 몸담았던 호면방은 어느 순간 이유도 모르고 잿더미가 되었고, 그래서 여기저기 떠돌다가 가입한 서군도호부에서는 남만에 관련된 안좋은 일만 맡았다.
  독황전과의 관계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매번 노예를 바치러 자신이 가야하는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독황전을 무너뜨려서 속이 시원하긴 했지만, 그것도 잠깐. 이런 우기에 독황전의 폐허를 정리하는 잡일은 결국 또 그의 몫이었다.
  투덜거리며 근처를 정리하기를 며칠, 오늘은 모처럼 수하들을 쉬게 시키고 자신도 묘족 여인을 하나 잡아서 그동안 쌓인 욕정을 해소했다.
  그리고 술을 마시다가 이 페허에 다시 나와본게 천추의 한이었다.
  시신이 널리고 불에 탄 폐허 속, 어딘지 모르게 호면방의 마지막 모습과 겹쳐 보여서 술김에 와 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폐허 한가운데서 씹질을 하는 광경을 보았고, 처음에는 술에 취한 부하장수라고 여기고 한몫 또 거들까 하고 다가왔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렇게 두 다리, 두 팔이 나뭇가지에 꿰뚫려 바닥에 박힌 상태, 무언가 상대의 손에서 시퍼런 기운이 어리더니 고통어린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땅바닥에 나뒹굴게 되었고 뒤이어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며 굵은 나뭇가지가 어깨를 바수며 들어와서 그의 몸을 땅에 박아 버렸다.
  공포에 젖은 얼굴을 하고 있는 천인량의 눈으로 눈하나 깜짝 않고 연신 허리를 돌리며 적포 여인의 보지를 쑤시는 단목기의 모습이 들어왔다.

  단목기는 땅바닥에 박혀 바동거리는 천인량을 힐끗 한번 일별하고는,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번에는 자신의 자지를 지옥마제의 항문에 문질렀다.
  지옥마제가 스스로 등 뒤로 손을 돌려 자신의 엉덩이를 좌우로 잔뜩 벌려서 단목기의 행동을 돕자, 이내 그 큰 자지는 지옥마제의 항문 속으로 빨리듯이 사라졌다.

  “ 으으으, 누 누구요? 누, 누구길래 이런... 나, 나는 서군도호부의... 으으으 나는 명군이오. 아무리 강호인이라지만 명군을 이렇게 대한다는 것은.. 으으-으. ”
  “ 복장으로 봐도 명군같군. 게다가 서군도호부라니 제대로 집었는 걸. 본 공자는 단지 궁금한게 있을 뿐인데 어떤가? 대답을 해줄텐가? ”

  천인량은 무심한 단목기의 눈을 마주대하자 숨이 덜컥 막혔다.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신한 천인량에게 단목기는 한마디를 던졌을 뿐이다.

  “ 그럼 잠시만 기다려, 아직 사정을 못해서... ”

  어깨와 발에서 흐르는 피가 바닥을 흥건히 적시는데도 천인량은 꼼짝 못하고 단목기의 거친 움직임을 올려다 볼 뿐이었다. 긴 정사가 끝이나고 자신에게 서군도호부의 모든 것, 특히 목함렬과 독황전에 대해서 물을 때까지.
... ... ... ... 천인량이 헐떡이며 알고 있는 모든 것을 털어 놓고 나자 단목기는 끄덕이면서 천인량의 머리에 손을 대었다.
화아악~ 천인량의 지친 몸이 불꽃을 일으킬 듯 주위 공기와 반응하며 녹아들고, 처연한 천인량에게 단목기는 친절하게도 그가 죽어야 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 단목기라는 이름은 들어 봤겠지? 본 공자의 모습을 본게 네 잘못이야. ”

  어두운 독황전의 폐허에 우뚝 선 단목기의 머리속에 다시 한번 목함렬이라는 이름이 기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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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장 : 독황재래 완 --- 12장 : 일월출세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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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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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6-17 오후 0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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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왕가--12장--일월출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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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 일월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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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슥한 어둠이 점점이 내려앉고 고요한 적막이 사위를 감싸버린 축시경, 열어놓은 창을 통해 호롱불은 바람에 일렁이며 무언가 골똘히 생각중인 방 주인의 그림자를 벽면에 크게 드리운다.
천축산 자단목으로 만든 고풍스런 탁자 앞, 목함렬은 커다란 중원 전도를 펼쳐 놓고 장고에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다.
  목함렬이 펼쳐 놓은 전도에는 각가지 표시가 세밀하게 되어있는데, 그동안 그가 은영각을 통해 수집한 정보의 산물이 바로 이 중원 전도이다. 목함렬은 이 전도를 들여다 보며 야망을 불태워 왔고, 또한 무언가 중대한 결심을 할 때마다 이 전도를 내려다보며 결심을 굳혔다. 이렇게 지도를 보고 세력을 가늠해 보는 습관은 목함렬이 대장군이기에 갖게 된 것으로 일반 무림 방파에서 하는 첩보보다 훨씬 세밀하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준다.
  한참을 전도를 보며 고심하던 목함렬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전도에는 특히 운남을 중심으로 붉은 점들이 가득 찍혀 있는데 붉은 점은 목함렬의 세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서군도호부에다 근자에 들어 독황전이 새로 표시 되었다.
  운남 위쪽, 사천 지방으로는 사천당가의 본가와 분가들이 빼곡히 드러나 있고 서로는 마교의 세력이 듬성듬성 표시되어 있다. 아무래도 세외에 대한 정보는 수집이 쉽지 않은 탓이다.
  목함렬을 고민하게 하는 문제는 바로 운남에서 동북쪽으로 위치한 청성파의 분타들이다. 비록 자신의 서군도호부에 비해 그 수가 적긴 하지만 담서가 장문인으로 있는 청성파야말로 속을 알 수 없는 용담호혈과도 같은 곳이기에 절로 미간이 찌푸려졌다.

  “ 역시... 만독강시로 청성파 본관을 휘저어 놓기 전에는 담서를 어찌해 보긴 힘들겠군. 그나저나 대체 만독강시는 얼마나 타격을 받았기에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인거야? ”

  콰앙- 단단하기 이를데 없는 자단목 탁자가 목함렬의 일수에 움푹 꺼지며 손자국을 냈다.
 
날카로운 부리에 쏘아 보는듯한 수리매 한마리가 창가에 내려 앉은 것은 목함렬이 탁자에 손자국을 내며 벌떡 일어서기 조금 전 일이었다. 몸함렬과 같은 고수조차 이 수리매가 언제 내려 앉았는지 모를 정도로 기척도 없이 창가를 점유한 수리매는 고개를 기웃하며 물끄러미 목함렬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창가에 나타난 수리매를 발견한 목함렬은 내심 숨을 들이키며 안색을 굳혔다. 매번, 담서의 전언은 그를 기분 나쁘게 만들곤 했다.

  “ 월(月)로부터 온 서신인가? ”

  목함렬이 손을 뻗자 수리매는 사람말을 알아들은 듯이 끄덕이며 목함렬의 손바닥 위로 얇은 비단을 떨어 뜨리고는 어두운 창공을 가로지르며 날아 올랐다.
  서신을 펼쳐 든 목함렬은 와락 구겨쥐었다. 안부를 묻는 듯한 서신의 끝 부분에는 남만의 묘족 토벌의 공을 치하하며 청성파에서도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 대체, 대체. 이 담서놈은 어떻게 이곳 운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단 말인가! 서군도호부 내에 첩자라도 심어 두었다는 것인가? ”

  콰직- 단순히 손자국만 남았던 탁자가 이번에는 가공할 열기로 인해 불이 붙으며 타올랐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목함렬은 흉흉한 안광을 내 뿜으며 수리매가 날아간 어두운 창공을 노려볼 뿐이었다.

---  목함렬이 담서에 대한 전의를 불태우느라 흥분해 있는 야심한 시각, 단목기는 서군도호부가 멀리 보이는 산 구릉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치 좋은 먹이감을 발견한 맹수와도 같이...
이미 단목기는 목함렬에 대해 상당히 많은 정보를 모았다. 천인량의 입을 통해 들은 것 외에도 남만 밀림에 깊숙히 숨어들은 독황전의 잔여 무리들로부터도 목함렬에 대해 탐문을 마친 상태이다.
감히 단목기 자신을 만독강시를 독황녀로부터 떨어뜨려 놓을 미끼로 사용한 것을 생각하면 단숨에 달려들어 목함렬의 숨통을 끊어 놓고 싶지만, 그것보다 목함렬이 이루어 놓은 이 방대한 세력을 손아귀에 넣는게 더 구미에 당겼다.

  “ 목함렬이라... 직접 만나 본 적은 없지만 왠지 효웅이나 간웅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 그런 자들은 일찌감치 제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우선 네가 일궈 놓은 텃밭을 본좌에게 넘겨 주고 죽어 줘야 겠다. ”

  지옥마제는 이미 마교로 돌려 보냈다. 총정의 이목이 번듯이 있는 중원에서 지옥마제를 대동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대신 단목기는 자신을 도우면서, 욕정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또다른 상대를 불러들였다. 바로 보타신니와 남해신니, 대리국으로 향하던 두 총정의 고명한 신니들이 단목기의 서신을 받고 이곳으로 방향을 틀은 것이다.

  서군도호부의 총수 목함렬은 그 막강한 권세에 더해 정력 또한 절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목함렬은 세명의 부인과 열한명의 첩을 두고도 거기에 그치지 않고 수 많은 여인들을 취했으며 최근에는 남만의 미녀들을 새로 들였다는 것은 이제 서군도호부 일대에서 공공연한 소문이 되었다. 아직 세인들에게 서군도호부와 독황전 사이의 일은 극비였기에 남만의 미녀들이 누구를 칭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만인장 정도의 수뇌부들 뿐이었다.
  그런 연유로 목함렬의 대부인인 사화정은 부군이 급기야 남만의 천한 것들까지 손을 댄다 여기고 그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사화정은 이곳 운남의 토호인 사씨 가문의 금지옥엽으로 목함렬로써도 그녀들 함부로 대하지는 못할 정도의 배경도 있고, 성격 또한 불 같은 면이 있다.

  “ 흥! 많은 계집을 취하는 것까지는 참을 수 있지만 대체 뭐가 부족해서 그런 남만의 천한 것들까지 끌어 들이는 거지? 대체 누가 그자리에 올려줬는데... 서군도호부가 목가에서 세운것이라던가? 흥! 뭘 그리 서있는 거야? 아버지는 어디계시지? ”

  콰앙- 성질을 못 이기고 친정으로 쪼르르 달려온 사화정은 친정 입구서부터 분노를 폭발 시키며 입구에 서 있는 하인을 걷어차며 부친의 행방을 물었다. 언제나 그녀의 편인 부친에게 이 서러움을 다 토해 놓아야 화가 좀 풀릴 것 같기에...
  시비의 안내로 화려하게 꾸며진 가산을 끼고돌아 풍치 좋게 세워진 정자로 향하던 사화정은 부친이 누군가 손님과 대작중이자 의아한 기분이 들어 고개를 갸웃했다.
  이곳은 부친이 가장 아끼는 장소여서 왠만한 손님은 그냥 사청에서 맞지 정자까지 데려 오지도 않을 뿐더러, 지금 손님이 앉아 있는 자리는 여태까지 그녀의 부친이 한번도 양보한 적이 없는 상석이다.
  가까이 다가간 사화정의 눈에, 기품있고 단아해 보이는, 그야말로 군자의 풍모가 절로 드러나는 준수한 공자의 얼굴이 두드러져서 들어왔다.

  “ 화정이냐? 올라와서 인사 드리거라. 여기 이분은 황태자 저하의 처남이시자 이곳에 감찰사로 오신 단목공자시다. ”

  사화정의 눈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 감찰사야 일년에 한번씩 연례 행사로 오지만, 운남 군벌을 감히 건드릴 용기가 없는 자들이고 적당히 뇌물을 싸 주면 군말 없이 돌아가는 자들이어서 별 볼일 없지만 상대가 태자저하의 처남이라면 얘기가 다른 것이다. 그야말로 사화정이나 부친인 사도명이 꿈에서도 부러워 하던 북경 황실의 요인 아닌가!

“ 처음 뵙겠습니다. 단목기라고 합니다. ”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저음의 목소리가 기분 좋게 사화정의 귀를 간지럽혔다. 단아하게 빛나는 단목기의 치아를 보면서 사화정은 문득 자신이 이 준수한 공자의 품에 안겨 노골적인 교태를 장면을 상상하며 얼굴을 붉혔다.

“ 제 딸아이는 지금 목함렬의 부인이긴 하지만 자기 부군이 그런 대역을 꿈꾸고 있는지도 모르는 철부지입니다. 제발 대인께서 선처해 주시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사도명이 고개를 숙여 보이며 사정을 하자 사화정은 깜짝 놀랐다. 부군인 목함렬의 이야기가 나오고 게다가 대역이라니 무언가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망상은 어느새 날아가 버리고 정신이 퍼뜩 들었다. 그녀는 대역으로 잘못 몰리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를 잘 알고 있었다.
과거 목함렬은 마음에 드는 친구 부인을 손에 넣기 위해 친구의 집안을 대역으로 몰아 전멸시킨 적이 있었고 그 광경을 옆에서 똑똑히 지켜본 사화정이다.
오한이 감돌아 부르르 떨며 긴장하는 사화정을 보며 단목기와 그녀의 부친 사도명은 빙긋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부친 사도명은 이미 단목기의 적목안의 노예가 되어 있는 상태, 거미줄을 치고 먹이가 걸리기를 기다리던 단목기에게 사화정이라는 먹음직스런 대상이 스스로 날아든 것이다.

  “ 그것은 부인께서 얼마나 저를 도와 주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폐하께서는 이곳 운남의 민심이 동요하지 않도록 조용하고 은밀하게 대역죄를 해결하시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
  “ 은밀하게라면..? ”
  “ 목함렬은 서군도호부 내의 부하들을 이미 완벽하게 통솔하고 있고 또한 운남의 민심도 얻고 있으니 그를 제거하자면 많은 피를 흘려야 합니다. 폐하께서는 그러기를 원치 않으시니 방법은 한가지, 목함렬을 아무도 모르게 제거하고 당분간 제가 그를 대신해서 서군도호부를 맡으면서 도호부 내의 병권을 점차 여기 사도명 대인께 이양시킬 생각입니다. 그러니 부인의 도움이 필요하지요. ”
  “ 그, 그런... 그런 방법이라면, 저, 저로써는... ”
“ 물론 부인의 부군을 죽이려는데 쉽게 협조하시기는 어렵겠지만, 이는 황실과 나라, 나아가 서는 운남의 백성들을 위한 일임을 생각해 주십시오. ”

논리 정연하고 설득력 있는 단정한 말솜씨, 게다가 거절하면 대역죄에 걸리게 되는 상황,그리고 앞으로 이곳 운남을 그녀의 가문인 사가에서 쥐게 될 것이라는 달콤한 유혹까지 더해지자 혼란에 빠진 사화정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사화정이 고개를 끄덕이자마자 단목기는 어느새 그녀 옆으로 다가와서 풍만하게 솟아오른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사화정이 놀라서 몸을 빼려는데 부친의 말이 천둥처럼 귀가에 울렸다.

  “ 화정아, 단목대인께서는 당분간 네 남편을 대신해서 목함렬 역할을 해야한다. 그러니 이제 그분을 네 부군으로 섬기고 네가 도와야지. ”

몸을 비틀며 반항하던 사화정은 앞으로 단목기가 부군이라는 말에 화들짝 놀랐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호흡이 가빠졌다. 생각해보면 상대는 젊고 준수한, 게다가 동경하던 황실의 요인이 아닌가. 그런 상대와 부친도 인정하는 떳떳한(?) 관계를 갖는 것이다.
어짜피 목함렬은 자신을 잘 찾아 주지도 않는 상황이어서 그녀의 마음도 반은 떠나 있던 상황이었다. 아니, 오히려 단목기를 어떻게든 끌어들여서 잡아야 사화정 자신의 권력과 영화도 계속 유지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앙탈하던 사화정의 몸이 얌전해 지고 오히려 교태를 부리듯이 단목기의 품에 안겨 들었다. 물이 오를대로 오른 40대 초반의 유부녀지만 그녀도 무공을 익혀서 몸매나 피부는 30대 초중반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단목기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사화정의 가슴섶을 풀어 헤치고 고무공처럼 탄력이 있는 그녀의 유방을 손바닥으로 애무하다가 자주빛이 감도는 젖꼭지를 살짝 쥐고 비틀었다. 단목기의 또 다른 손은 사화정의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치마 안으로 파고 들었고, 자연스럽게 그녀는 단목기의 허벅지 위에 앉아 그의 손길에 몸을 내맡긴 채 손을 더듬어 단목기의 자지를 움켜 쥐었다. 거대하고 우람한 단목기의 자지를 확인한 사화정은 불에 덴듯이 깜짝 놀라 손을 떼었다가 다시 천천히 그의 실체를 확인하며 얼굴을 붉혔다.

  “ 어머나! 이렇게 크시다니... 하으응~ 난 몰라, 게다가 여기는 아버님도 계시는데... 흐윽 대인께서 이렇게 뻔뻔하실 줄은 몰랐어요. 저는 부끄러워서... ”
  “ 하하하 부인, 이제 저는 부인의 남편 역할을 해야 하는데다 시간도 촉박해서 이러는 겁니다. 그리고 사대인께서도 이미 허락하셨으니 망설이지 말고 실제로 부군에게 하듯이 음란하게.. 흐흐흐 ”

  단목기는 그녀의 요구를 묵살하고 사도명이 보는 앞에서 그대로 사화정의 유방에 얼굴을 묻고 그녀의 오똑하게 선 젖꼭지를 혀로 희롱했다. 또한 손으로는 치마를 들추고 고의 안으로 파고들어 사화정의 짙은 수림을 헤치며 붉고 진한 애액이 이미 흥건하게 고인 그녀의 보지 주위를 간지르다 보지 안으로 손가락 하나를 집어 넣고 질입구를 자극했다. 
  부친의 시선을 애써 피하며 어떻게든 이자리는 피해 보려던 사화정은, 단목기의 능숙하고 애태우는듯한 애무에 현재 그녀가 처한 상황이 어떤지도 잊고 교성을 질렀다. 너무나 급박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상황은 그녀로 하여금 이성을 잃도록 만들었다.
  단목기는 사화정에게 정자의 난간을 잡고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벌리고 보지털 주위를 핥으며 간지르다가 보지 깊숙하게 혀를 세워서 밀어 넣었다. 손가락도 질세라 사화정의 항문 주위를 간지르며 조금씩 안으로 파고 들었다.

  “ 아흑흑~ 아아앙 여~보, 흑 난 몰라. 하으으응~ 너무해요, 흐윽 나에게 이렇게 부끄러운 자세를 취하게 하다니. 하아앙 ”

  사화정의 매혹적이고도 농염한 교성이 정원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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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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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6-18 오전 12: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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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왕가--12장--일월출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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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화정의 처소는 그녀가 목함렬에게 출가한 이후로도 그대로 잘 정돈되어 있는데, 그것은  그녀가 마음이 심란하거나 화가 났을때마다 이렇게 친가에 와서 몇일씩 묶어가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이전에 이 방에 묶었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단목기의 품에 안겨 그의 넓은 가슴에 얼굴을 묻고 한껏 달아오른 표정을 하고 있는 중이다.

  “ 그래서 그이, 아니 목함렬은 얼마전에 남만의 천한 계집들까지 끌어들였어요. 할짝~ 으음 흐응~ 단목공자께서는 그동안 많은 여인들을 안아봤겠죠? 이렇게 능숙하시니... ”

  사화정의 혀가 단목기의 젖꼭지를 핥으며 점차 아래로 내려가서, 그의 굵고 거대한 자지를 귀두 끝부터 간지르다가 좆기둥을 휘감았다.

  “ 흐흐흐 약간은... 으으음~ 흐흐 서군도호부 총수의 대부인이 이렇게 외간 남자의 자지를 잘 빠는 줄은 아무도 모르겠지요? 흐흐흐, 그건 그렇고 남만의 계집들이라...! ”
  “ 어멋? 싫어요. 흐윽~ 나,난 지금 단목대인의 부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러는 거란 말이예요. 흐응~ 정말 미워요. 하아아 하지만 정말 굉장해요. 하으읍~ 어떻게 이런 자..지를.. 흐읏 정말 맛있..어. ”

  단목기의 자지에는 마교의 마약이 잔뜩 배여 있어서 한번 맛을 본 여인들은 헤어 나올 수 없다.그러니 사화정이 이렇게 정신없이 빨아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단목기의 몸 위에 올라 탄 사화정은 자신의 짙게 우거진 보지털을 벌리고, 또 붉고 오묘하게 일그러진 보지를 벌리고는 단목기의 귀두를 살살 보지 끝, 공알에 문지르다가 살짝 눈을 내리감고 푸욱 눌러 박았다.
  애액이 흥건하고, 욕정으로 인해 발랑거리는 사화정의 보지는 커다란 단목기의 자지를 가득 받아 들이며 위에서부터 삼켰다. 사화정의 두 눈이 약간의 고통과, 그를 보상하고도 남을 희열로 인해 부릅떠지고 단내를 토하던 입에서는 다시 감창이 흘러나왔다.

“ 아으으흑~ 아학~ 아아앙 흑, 여,여보. 나,난 하악~ 죽겠어요. 아아아아 신첩의 보..지..가 당신의 자..지로 가득 찼어요. 하아아아 느, 느껴져요. 아아 너무 굉장..해! ”
“ 흐윽~ 으음, 부인. 보지의 신축성이... 정말 뛰어나군요. 흐으~ ”

단목기는 눈 바로 앞에서 출렁거리는 사화정의 젖가슴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허리를 퉁겼다. 그러나... 욕정에 들떠 정신을 못차리는 사화정과는 달리, 단목기의 두 눈은 너무나 차갑고 이지적으로 빛나고 있었다.
단목기의 머리 속에서는 사화정이 말한 네명의 여인이 차례로 스쳐 지나가는 중이다. 서군도호부의 힘이 될 수 있는 네 여인 -- 즉, 목함렬의 둘째, 셋째 부인과 목함렬의 모친, 마지막으로 사화정이 남만의 하찮은 계집이라 얘기한 독황녀 -- 를 떠올리고 있는 것이다.

허리를 위아래로, 때로는 빙글빙글 돌리며 신음을 흘리던 사화정은 크게 울부짖으며 절정에 이르더니 단목기의 가슴 위로 무너지듯이 쓰러졌다.
밤새도록 단목기의 자지를 탐닉한 사화정이 마침내 무너지고 나자, 단목기는 방문을 열고 대청으로 나섰다. 잘 정돈되고 가꿔진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고 아침의 따가운 햇살이 단목기의 눈 위에서 부숴졌다.
어깨를 쫙 펴고 근육을 이완시킨 단목기는 한줄기 청량한 사자후를 터뜨리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곳 운남에서 천하를 경영할 또 다른 세력을 이제 손에 넣으려는 참이다. 단목기의 가슴속에 가득한 야심이 사자후를 따라 표출되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 목함렬의 셋째 부인은 귀주성에서 운남성까지 걸친 큰 상권을 독점하고 있는 상귀 운용세의 무남독녀인 운예린이다.
그녀는 일찌기 부친으로부터 상술에 대한 감각을 인정 받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난 여인으로, 목함렬의 서군도호부에서 살고 있지 않고 주로 운용세의 ‘천금장원’의 일을 보고 있다.
  목함렬로써도 큰 일을 하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하고, 또 천금산장으로써도 상업을 확장하려면 권력과 힘이 필요하기에 서로 혼인관계를 맺은 것이다. 혼인하기 전, 운예린은 자신이 천금산장을 이어 받아야 하므로 서군도호부로 갈 수 없다고 했고, 목함렬도 이를 수락함으로써 그녀를 세번째 부인으로 맞았다.
  그런 연유로 운예린은 서군도호부의 군자금을 담당하면서도 서군도호부에 머물지 않고, 목함렬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슴에도 불구하고 목함렬의 처첩 가운데 가장 조금 목함렬에게 안긴 여인이 되었다.
  뛰어난 미모에 재지와 총명을 갖춘 운예린에게 상업 이외에 관심이 있는 것을 꼽으라면  한가지, 바로 그녀가 불교에 심취해 있다는 점이다. 상귀라고 불리는 부친을 닮아 전혀 자비롭지도, 남을 위하지도 않는 그녀이지만 불교에는 상당히 애착을 갖고 있어서 때로는 고승들을 청해 강론을 듣기도 하고 큰 절을 세우기도 했다.
  운용세는 무남독녀 운예린이 이렇게 아무 쓸모도 없는 불교 교리에 빠진 것은 그녀가 어릴 때 죽은 모친의 영향이라며 못마땅해 했지만, 그러면서 운용세 자신도 죽은 아내를 위해 매년 공양을 드리곤 했다.

여하간 그런 운예린은 어느날 귀가 번쩍 뜨일만한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부군인 목함렬이 일으킨 남만 토벌을 그녀만은 알고 있었고, 또 남만 토벌에 들어간 군자금이 만만치 않아 이모저모로 신경이 날카로왔던 운예린에게 그 소식은 가뭄에 내린 단비만큼이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바로 천하에 그 명성이 자자하고 만인의 존앙을 받는, 남해 보타암의 보타신니와 남해신니가 이곳 천금산장이 위치한 귀주성에 왔다는 소식이다. 평생가도 그런 신니들은 얼굴을 보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아마 운예린이 보타암에 큰 공양을 한다고 해도 그녀들을 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 운예린은 당장 총관을 통해 정중하게 두 신니를 청했다.

운예린의 청이 도착할 무렵, 보타신니와 남해신니가 머물고 있는 객잔 안은 후끈한 열풍으로 한창 뜨거웠다.
보타신니 등을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성스러운 후광이 비치는 신니의 출현에 불자인 객잔 주인은 관음보살의 현신으로 여기고는 두 신니에게 객잔 후원을 통째로 빌려주었다 그뿐 아니라 두 신니에게 혹시 방해라도 될까봐 시녀들조차 함부로 후원에 들락거리지 못하도록 엄명을 해 놓았다.
  객잔의 후원을 통째로 빌리게 된 보타신니는 이곳 주위에 아무도 접근할 수 없도록 진까지 쳐 놓았다. 물론 단목기가 통과 방법을 알고 있는 진법을 골라서...

  “ 하아아아~ 그, 그만, 너무 하는구나. 하윽~ 그.. 그곳을 그렇게 빨..면... 아아 본니는 견딜 수가 없...어. ”
  “ 흐흐흐 그럼 그만 둘까요? ”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쭉 빼고 신음을 흘리던 보타신니는 단목기가 그녀의 보지에서 혀를 떼며 물러서자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 보았다.

  “ 아, 안 돼. 제, 제발... 계..계속 해다..오. 흐윽, 단목시주.. 제..발... ”
  “ 흐흐흐, 뭘 계속 해달라는 거지요? ”

  단목기가 놀리듯이 빙빙 돌리며 웃자 보타신니는 단목기의 속셈을 알고 얼굴을 붉히며 애걸했다.

  “ 아아앙~ 다, 단목시주는 대체 어디까지 본..니를 부끄럽게 만들 셈인가요? 흐으윽~ 아아 본..니의 그..곳... 보..지..를 계속 빨..아 줘요. 하아악~ ”

단목기는 보타신니의 음탕한 말에 만족한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풍만한 엉덩이 사이로 다시 얼굴을 묻었다. 그의 혀가 영사처럼 영활하게 붉게 달아오르고 물이 많은 보타신니의 보지로 파고 들었다. 세인들로부터 신니로 추앙받는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에 단목기는 더 집요하게 보타신니의 보지를 빨았다.
  보타신니와 남해신니의 현음결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해서 그만큼 공력이 심후해졌지만 반대급부로 이제는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단목기에게 안기게 되었다.

  “ 쯔읍 읍, 우웅 흐읍읍~ 하아아~ 이것은 마교의.. 미약..이군요. 아아아~ ”
  “ 역시 남해신니께서 약 종류에 정통하셨다더니... 흐흐흐 어떻습니까? 제 자지가 더 훌륭해진 것 같지 않나요? ”

  단목기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고 그의 자지를 쥐고 빨던 남해신니의 말에 단목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 하으읍~ 그렇다면, 최근 마교에 일고 있다는 풍운에 단목시주도 관련되어 있겠군요. 하읍 쯔으읍 우우우웅웅~ ”
  “ 하하하 역시. 협의의 길을 가는 저로써 저들 패악한 마교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흐흐흐 마교를 정화 시키려 한겁니다. 허어억~ 으읍 흑~ ”
 
  뻔뻔하기 짝이 없는 단목기의 말에 남해신니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의 자지를 핥는 일을 멈추지는 못했다. 그녀 정도의 초고수가 마교의 미약 정도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녀도 보타신니만큼 현음결이 깊어져서 단목기의 자지를 앞에 두고 견딜 수가 없었다.
  단목기는 다시 보타신니의 보지를 핥다가 혀를 위로 올려서 엉덩이 사이 계곡을 타고 올라갔다. 분홍빛 여린 살점이 적나라하게 노출되자 보타신니는 괄약근을 조이며 부끄러움에 침상에 얼굴을 묻었다. 하지만 단목기의 혀가 항문 주위를 맴돌자 마침내 보타신니는 이성을 잃어 버렸다.

  “ 아아악 단목..시주. 하아앙 먹어 줘. 먹어.. 아아앙 본니의 음탕한 항..문을 먹어줘요. 아아아아아 못 참겠어. 아아아 어린 색..마..에게 똥..구멍..을 빨아 달라고 하는 음란한 본니를 먹어.. 줘. 하으으응응~   ”
  “ 흐응읍, 읍우웁읍, 쯔으읍~ 하아~ 어때요? 단목시주 흐응응~ 아미파의 고 앙큼한 금정신니나 혜정신니보다 우리 보타암의 둘이 더 낫지 않나요? 흐으응 비록 우린 수궁사가 있어서 똥구멍밖에 대주질 못하지만... 조만간 단목시주가 천하를 장악하고 나면... 흐으응 하읍 읍~ ”

  남해신니의 말에서 단목기는 이들 보타암의 두 신니도 금정신니 등과 마찬가지로 서로 호승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거 금정신니도 보타암 이야기를 꺼내자 흥분해서 더 적극적으로 단목기에게 봉사했었다는 사실을 떠올린 단목기는 음탕하게 웃었다.

  “ 흐하하하하 글쎄 언제 한번 천하의 네분 신니들을 한데 모아 놓고 맛을 봐야 알겠지 잘 모르겠군요. 흐으으~ 하지만 아미파에는 두 신니뿐 아니라 아미파 전 제자들이 저를 위해서 흐흐흐 보지를 대주고 있으니... ”
  “ 하윽 흑~ 멈추지 말고 계속 본니의 똥..구..멍..을 빨아 줘. 하으응~ 우리 보타암도 제자들..이.. 모두 현음결을 익히고 있..으니 흐으응 아미파보다 우리 보타암의 보..지가 나을 껄? 하으으 아앙앙 ”
  “ 하하하하 그렇다면 필히 한번 들려서 좆공양을 해 드려야 겟군요. 흐으~ 예전에 데려가셨던 호면방의 여인도 상당한 명기엿는데... 그럼 그녀도? ”
  “ 까르르르 흐응~ 그뿐이겠어? 흐응 그 아이는 지금 사저의 제자가 되서 사저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역할을 하는 걸. 흐으응~ ”

  남해신니의 말에 보타신니는 얼굴을 더 붉히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 아앙 몰라. 흐윽 그걸 다 밝히다니. 아아아 죽고 싶어. 흐윽~ 이게 모두 단목시주때문이야. 아아앙앙 하윽~ 단목시주 때문에 본니가 이렇게 음탕해져서... 아아아아 ”
  “ 하하 제 죄라면 달게 받아야죠. 흐흐흐 그럼 이번에는 제 좆봉사를 받아 보시죠. ”

  단목기는 남해신니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흉측한 자지를 쥐고 보타신니의 항문에 잇대고는 서서히 박아갔다. 검붉게 번들거리는 커다란 귀두가 조금씩 보타신니의 괄약근 사이로 들어가자 보타신니는 눈을 치뜨며 참상을 꽉 움켜쥐었다.

  “ 아아아악~ 아악~ 살..살~ 흐으응윽~ 하윽 죽을것만 같아. 아으으 단목..시주, 제발.. 본니를 용서해 줘요. 아아아아 죽겠어. 흐윽 똥구멍이 타는것처럼 뜨거.. 워. 아하하악~ ”
  “ 허어억~ 보타신니님. 으으응음~ 허억 전보다 더 조이는 힘이 강해졌는 걸요. 흐으윽~ 정말 좋아요. 흐흐 제 자지가 녹는 것 같군요. ”

  단목기는 보타신니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자신의 자지를 내려다 보면서 한치한치 박았다. 남해신니도 사저의 항문으로 박혀 들어가는 단목기의 자지를 보며 스스로 손가락으로 보지와 항문을 쑤시며 단목기의 등에 젖가슴을 부볐다.
  뿌리까지 파고든 자지의 중량감에 보타신니는 울부짖으며 엉덩이를 빙빙 돌렸고 단목기도 움직임에 맞춰 같이 엉덩이를 돌리며 자지를 쑤셔 주었다. 단목기가 보타신니의 등을 끌어 안고 유방을 문지르며 벼락처럼 자지로 내리찍는 사이 남해신니는 단목기의 엉덩이를 핥으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흘러내린 남해신니의 보짓물은 이미 보지와 항문, 허벅지까지 흥건하게 적셨을 뿐 아니라 침상까지 젖게 만들었다.
  보타신니가 만족을 표시하고 나자 단목기의 자지는 또다른 대상, 남해신니의 항문으로 짓쳐들어가 정복했다. 남해신니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터매고 항문으로 파고 든 그의 자지는 처음에는 저항을 좀 받다가, 애액이 한참을 적시자 부드러운 조임을 즐기며 구석구석을 파고 들어 남해신니로 하여금 경탄과 환희의 감창을 토하지 않고는 못 배기도록 만들어 버렸다.

  “ 아아아아아 단목..시주. 하아아아아 여기가 극락인가요? 아아아 너무 좋아서... 아아아 똥구멍에서 열락이 느껴져..요. 아으으으으으~ ”

  운예린의 청이 도착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것이 바로 단목기가 기다리는 목표가 아니엇다면 두 신니와 단목기의 열풍은 밤새 지속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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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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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getup 글쓴 때 2000-06-21 오전 12:26:06
I P 운영자만 보임 조회 641
   
검왕가--12장--일월출세3
최근에 짬을내서 다시 열심히 쓰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편지를 보내 주시더군요.

지발바님, snake321님, 경비병님, 호화지존님, 하늘하늘님, 다크린님, REDTOO님,

사오정님, 야설이좋아님, kwon5048님, 인드라님, postman님

제게 자주 편지를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처음 보내 주신 분도 있고, 이렇게 보내

주신 편지는 꼬박꼬박 잘 읽고 있습니다. ^^

비록 답장은 꼬박꼬박 못해 드려도... ^^;;

열심히 검왕가를 쓰는 것으로, 답장 못드린 분들께 사죄를 대신합니다. 그럼...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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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의 화사함과 정결한 아름다움이 한껏 배인 여인 운예린, 이 아름답고 총명한 여인은 한때 운남과 귀주 일대에 최고의 미녀로 이름이 높았다. 그리고 목함렬과 혼인한지 벌써 십수년이 지났지만 그 아름다움은 더욱 성숙해졌을 뿐 전혀 퇴색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운예린은 정말 귀한 손님인 두 신니를 위해 잘 정돈된 후원 별당으로 안내했고 청정을 더럽힐세라 주위의 호위나 시녀들도 모두 물렸다.
  보타신니의 불경 강독은 난해한 교리를 쾌도난마처럼 풀어나가며 알기 쉽게 운예린의 가슴을 적셨고, 운예린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존경과 염모의 빛을 감추지 않았다. 가업을 이을 사람이 한명이라도 더 있었다면 눈 앞의 이 신니에게 제자로 받아달라고 애걸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운예린의 마음은 온통 보타신니의 설법으로 가득찼다.
  운예린의 진지한 눈빛을 보며 보타신니는 한줄기 죄책감에 가슴 한 구석이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이런 아름다운 재녀를 단목기라는 악적에게 고스란히 넘겨 주려 하다니 자신이 타락할대로 타락했다는 생각에 얼굴을 들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일순간의 일이었고, 조금 지나자 보타신니는 더럽혀진 자신보다 훨씬 고결해 보이는 운예린이 까닭도 없이 미워졌다. 저 진지해 보이는 얼굴이 음란과 타락으로 물들게 만들어 주고 싶었고, 탄력적이고 미끈해 보이는 운예린의 몸이 단목기에게 마음껏 유린되는 모습을 보고 싶어졌다.
  남해신니도 같은 심정인지 보타신니의 눈짓에 끄덕이며 운예린의 찾잔에 슬쩍 단목기가 건내준 마교의 음약을 뿌렸다.
  불경 강독이 계속 되는 동안, 운예린은 점점 몸에서 열기가 피어 오르며 이상하게 붕 뜬 기분이 되자 고개를 가로 저었다. 처음에는 강독에 열중해서 그런 것으로 여겼지만 점차 몸이 화끈하게 달아 올랐고 허벅지 사이 보지는 뜨거운 온천수를 뿜어 내며 주위를 축축하게 적셨다. 몸을 비비 꼬며 어떻게는 마음을 진정 시키려 했지만 그럴수록 더 욕화가 치밀어 올라 견딜 수가 없었다.
 
  “ 땀을 많이 흘리시는데, 어디 몸이 않좋으신가요? ”
  “ 아, 아닙니다. 단지, 하음~ 아~ 저, 단지 몸이 좀 허해진 듯 해서... ”

  얼굴을 붉히며 황급히 손을 내 젓는 운예린을 보면서 보타신니는 자신도 흥분 되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좀더 노골적으로 이 고귀해 보이는 유부녀를 놀려 주고 싶어졌다.

  “ 여기 본니의 사매인 남해신니는 의술에 깊은 조예를 갖고 있으니, 사매가 이분 여시 주를 좀 진맥해 드리지? ”
  “ 그럴까요? ”

  남해신니가 장단을 맞추며 운예린의 상의에 손을 대고 벗겨 내렸다.

  “ 사매께서 진맥 하는 동안 본니는 불경의 다른 부분을 강독해 드리겠어요. 이 부분은 대개 불심이 깊지 않으면 오해를 사기 쉬워서 본니도 망설여 지지만, 여시주께서는 진정 불심이 깊은 듯 하니 그래도 마음이 좀 놓이는 군요. 일찍이 부처께서는 음(淫) 속에도 부처의 길이 있다 하셨어요. 이 말의 의미는 처한 상황이 비록 음탕하고.. 음란해서 눈 둘곳이 없어 보여도 마음만 올 곧으면 문제가 될게 없다라는 의미인데, 어때요? 여시주께서는 스스로 음란한 마음을 품은 적이 있나요? 솔직하게 말해 보세요. ”
  “ 하읏, 흑, 흐으윽~ 저, 저, 아 네? 음란한 마음..이 요? 하아아~ ”

  진맥을 하는 남해신니의 손길은 운예린의 봉긋하고 예쁜 가슴을 쓰다듬다가 빙글빙글 돌더니 연 자주빛을 띄고 있는 오똑한 젖꼭지를 살짝 건드리다 쥐고 비틀었다.
  운예린은 몸을 빼려 했으나 말을 듣지 않았고 점차 남해신니의 부드러우면서 자극적인 손길을 즐기게 되었다. 어떻게는 이성을 찾으려고 보타신니의 말에 귀를 귀울였으나, 때마침 그 주제도 성에 대한 내용이었으니 운예린의 마음은 점점더 콩닥콩닥 뛰게 되었다.

  “ 여기서 음란한 마음이란 이를 테면 부부사이의 관계를 벗어나는 일탈, 다시말해 외간 남자의 성기, 즉 자..지를 상상하며 스스로 수음을 한다던가, 아니면 그런 자..지가 여시주의 보..지를 자극하며 가득 메워서 들어 온다던가... 흐으응~ ”
  “ 하윽~ 학 하지 마세요. 아아아 그곳은 왜? 하윽 진맥을 아아 흑 왜 허벅..지를 하아~ 난 몰라, 아아 상상이요? 하윽 한 적이 있어요. 아아아 죄를 짓는 줄 알면서도 다른 사내의 그곳을 흐으윽~ 하지만 왜 지금 그런 것을... 아아아앙~ ”

  남해신니는 손을 운예린의 하복부로 뻗어 치마를 들추고 고의 안으로 집어 넣었다. 소담하게 자란 보지털이 까실하게 느껴지자 좀 더 대담하게도, 여린듯하면서도 오밀조밀한 운예린의 보지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 시주는 죄가 크군요. 벌써 음란한 생각에 빠져서 이렇게 보.지.를 잔뜩 적시다니, 흐응 이런 정도면 누구에게내 보지를 벌리고 빨아 달라고 할 지경 아니예요? ”
“ 아아~ 죄, 지송해요. 흐윽 정말 이상하게 모, 몸이 아아앙 흑, 제 죄를 용서해 주세요. 아앙 ”

  남해신니가 비웃듯이 속삭이며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자 음약에 취한 운예린은 저항도 못하고 퍼득이며 스스로 다리를 더 벌렸다. 치마와 고의가 완전히 벗겨지자 깔끔하고 예쁜 보지가 그대로 환한 대낮에 드러나며 토한 애액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남해신니는 손가락을 뻗어 운예린의 보지를 벌리고는 다른 손으로는 운예린의 젖꼭지를 희롱했다. 그러는 동안 보타신니가 다가와서 운예린의 여린 보지살을 혀로 핥으면서 손가락을 동굴안으로 밀어 넣었다.
  보지살이 아우성치며 보타신니의 손가락을 칭칭 휘어감자 보타신니는 탄성을 지르며 까르르 웃어 제꼈다.

  “ 어쩜, 흐응 정말 부드럽고 칭칭 감기는, 탄력적이고 쫄깃한 보지를 가졌군요. 흐응 이렇게 음탕한 보지를 가졌으니 감히 불경 강독을 하는데 보지물을 싸는 추태를 부리죠. 자 시주, 어떻게 벌을 받을 셈이죠? ”
  “ 아아아~ 하앙앙 하지 마세..요. 제발~ 아아항~ 나, 난 아아아 어떤 벌이라도 받겠어요. 하아 제발 좀더~ 좀더 제 보..지를 거칠게 쑤셔 주세..요 ”
  “ 좋아요. 흐응 그렇다면 시주의 뜻대로 훌륭한 자.지.로 쑤심을 당하는 벌을 받게 해주죠. 자, 흐응 어서 나와요, 흐응 기다리느라 자지가 꼴렸을텐데..  ”
 
  기둥 뒤에서 단목기가 걸어 나오며 바지를 벗었다. 흉측하게 솟구친 거대한 양물에 운예린은 깜짝 놀랐으나 이내 저 커다란 물건이 자신의 보지에 박힌다는 생각에 정신이 없었다.

  “ 흐흐흐 신니께서 흐흐 이렇게 저를 위해 애를 써주시다니, 흐흐흐 정말 신니 말씀대로 꼴리더군요. 흐흐 ”

  단목기는 자지를 쥐고 몇번 흔들더니 운예린의 입가에 대고 문질렀다. 거부하듯 도리질을 치던 운예린은 그의 자지에서 느껴지는 미약의 기운에 젖어 홀린듯이 입을 벌리며 입안 가득히 단목기의 자지를 받아 넣었다. 운장한 자지가 목구멍까치 치밀어 오르며  들어 오자 그녀는 침을 삼키며 그의 자지를 열심히 빨았다.
  아름다운 유부녀가 백주 대낮에 외간남자의 자지를 빠는 모습은 실로 가슴을 뒤흔드는 자극을 가져다 준다. 보타신니 등은 그 사실을 절감하며 어제보다 더 불타 올라 정신 없이 단목기의 몸을 탐했다.
  보타신니의 혀가 단목기의 엉덩이를 샅샅이 핥고, 남해 신니는 자신의 젖꼭지를 부비며 단목기의 몸을 타고 올라 그의 젖꼭지를 이빨로 살짝 깨물며 등을 꽉 끌어 안았다.

  “ 흐흐 부인, 더 맛을 보시오. 흐흐 목함렬보다 훨씬 좋을 테니. 흐흐흐흐 목함렬이 이 꼴을 봐야하는데 말이야. 흐흐흐흐 자기 부인이 내 자지를 빨며 보지물을 질질 싸는 이 광경을 말이야. 크하하하하~ ”
  “ 하으읍 읍 우우웅 하아 못참겠어요. 아아아 나, 나 하윽 너무 맛있어요? 대체 당신은 누구죠? 아아아 두분 신니께서도 이렇게 같이? 하으응 당신은 부처신가요? 하으읍 읍읍읍 흐읍~ ”
  “ 흐흐흐 물론 지극한 쾌락을 준다는 면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잇겠지. 흐흐흐, 좋아, 내 오늘 부인께 잊지 못할 교합이 무엇인지 가르쳐 드리리다. 흐흐 ”

  단목기는 젖을대로 젖은 운예린의 보지에 자지를 문지르다가 깊숙히 박았다. 여린듯 하면서도 탄력이 잇는 운예린의 보지살이  묵직하게 밀려드는 단목기의 자지 맛에 놀라 부르르 떨며 에워싸서 칭칭 휘감았다.

  “ 으웃, 좋군. 흐흐흐 사화정 대부인도 좋지만 부인의 보지도 신축성도 있고... 흐흐흐 목함렬 그 놈은 죽어서도 억울하겠군. 이런 부인들을 고스란히 본 공자에게 넘겨 주고 가려면 말이야. 크하하하하 ”
  “ 아아학~ 단목..시주. 그 여시주의 보지만 쑤시지 말고 우, 우리들도 하으응 어서~ ”
 
  보타신니가 그의 항문을 탐하며 애걸하자 단목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도 남해신니의 달콤한 입술을 핥으며 서로 혀를 섞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 흐흐흐 제가 어찌 두분 신니의 공을 잊겟습니까? 흐흐흐 이렇게 운부인의 보지를 제게 주신 분들인데. 흐흐흐흐 어제 다 못한 것을 오늘 질펀하게 즐기시도록 해 드리지요. ”

  단목기의 자지는 운예린의 보지를 지나 애액에 젖은 항문도 들락거렸다. 이미 목함렬과 항문성교도 경험해 본 그녀이지만 단목기의 위풍당당한 자지가 뒷문으로 파고 드는 느낌은 또 새로웠다.

  “ 아아악 학악~ 아아앙 하으으 나, 나 죽을 것만 같아요. 아아아 똥구멍이 찢어지는 느낌이예요. 제발 살살, 흐으으응 제발 살살 해줘요. 아아아~ ”
  “ 아아 우리 보타암의 두 보지들도 빨리... 하앙 빨리 해 줘요. 단목시주. 아앙~ ”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보지에서 흘러 내린 애액이 윤활을 하며 단목기의 자지가 수월하게 드나들도록 해 주자 운예린은 눈을 치뜨며 단목기의 목을 부러져라 끌어 안았다.
  자세가 다시 바뀌어서 이번에 단목기의 자지는 남해신니의 항문을 점령하고 마음껏 드나들었고, 운예린이 남해신니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고 혀로 핥으며 애무했다.

  “ 하으응~ 아아아 너무 좋아..요. 하응 신니의 보.지.를 이렇게 맛 보다니, 흥으응~ 할짝 할짝~ 쯔으읍~ 흐응~ ”
  “ 아아아아아~ 하으응 똥구멍이 너무 즐거워요. 아아아 단목시주의 자지는 정말 굉장해. 하으으으 아아~ 운시주도 더 깊이, 더 깊숙히 본니의 보지에 혀를 넣어줘요. 아아아 본니의 보지를 통해 단목시주의 좆을 느껴봐요. 아아아 나, 나, 가요~~ ”

  악을 쓰며 엉덩이를 흔들던 남해신니의 쾌락성은 밤까지 이어졌다.

--- 운예린과 두 신니가 단목기와 뒤엉켜 난교에 한참 빠진 시각, 서군도호부에도 땅거미가 내려 앉았다.
  목함렬의 운공실.

  “ 허어억-- ”

  벌떡 일어선 목함렬의 전신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찢어질 듯 근육이 부풀어 올랐다. 원래 목함렬은 타고난 육감이 범인과 달랐다. 무언가 안 좋은 예감이 몸을 엄습하자 황급히 운기를 마치고 공력을 거둬 들였다. 주위를 둘러 보지만 목함렬이 느낀 살기라고는 찾아 볼 길이 없었다. 사방이 고요하고, 오직 눈 앞에 일렁이는 촛불이 목함렬의 그림자를 벽면 가득히 만들 뿐이었다.

  “ 비, 빌어먹을. 담.서. 그 놈의 서신을 받은 뒤부터 정말 기분이 않좋아. 으으음, 하루 빨리 만독강시를 손에 넣고 담서를 쳐야 하는데... 휴우~ 운공도 이만하면 되었으니 오늘 밤은 여체나 듬뻑 안아야지 안되겠다. 여인을 안으면 예민한 신경도 안정 되겠지. 독황녀 모녀들은 그만하면 되었고, 오랜만에 항혜나 찾아가 볼까? ”

  축항예, 목함렬의 입에서 거론된 비운의 여인 축항예는 바로 열화노인의 하나뿐인 손녀의 이름이다. 여인의 몸으로 조부를 졸라 강맹한 화공을 연성한 축항예는 강한 양강지기 덕분에 음욕이 남달랐다. 말 그대로 불처럼 열정적인 몸을 갖게 된 것이다.
조부가 애지중지하던 제자 목함렬의 헌앙한 기개는 뜨거운 그녀의 가슴에 화인처럼 새겨졌고, 결국 혼인도 하기 전에 목함렬에게 몸을 허락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어리석게도 목함렬이 자신의 사랑한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것이 아니라는 것은 목함렬이 자신을 빌미로 내공 전수를 요구하면서 여실히 드러났고, 결국 그렇게 목함렬에 의해 조부를 잃게 되었다.
  복수를 다짐한 축항예였지만, 이미 목함렬은 자신을 넘어서 조부가 이룬 경지에 육박해 갈 정도 였고, 게다가 악랄하게도 목함렬은 그녀의 몸안에 남만의 묘족들이 사용하는 음고를 심어 놓았다. 음고는 끊임없이 양고를 찾으며 음심을 북돋아 주기에 그녀는 목함렬 앞에만 서면 복수도 잊고 애욕에 불타는 신세가 된 것이다.
  한편 목함렬은 목함렬대로 축항예를 놓아 줄 생각이 없었다. 우선 그녀처럼 뛰어난 양강지기를 지닌 여고수를 안는 것이 그의 구양진기의 수련에 도움이 되고, 게다가 여인으로써도 축항예는 보기 드문 명기의 소유자였다.
 
  축항예의 뜨거운 몸을 떠올린 목함렬은 벌써 찜찜한 기분이 날아가고 자지가 불끈 서는 것을 느꼈다. 잔뜩 달아오른 목함렬은 벌써 축항예가 머무는 별각으로 신형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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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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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getup
제목 : 검왕가(劍王家)-12 일월출세-04

 

  “ 하아아아~ 그, 그만, 너무 하는구나. 하윽~ 그.. 그곳을 그렇게 빨..면... 아아 본니는 견딜 수가 없...어. ”
  “ 흐흐흐 그럼 그만 둘까요? ”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쭉 빼고 신음을 흘리던 보타신니는 단목기가 그녀의 보지에서 혀를 떼며 물러서자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 보았다.

  “ 아, 안 돼. 제, 제발... 계..계속 해다..오. 흐윽, 단목시주.. 제..발... ”
  “ 흐흐흐, 뭘 계속 해달라는 거지요? ”

  단목기가 놀리듯이 빙빙 돌리며 웃자 보타신니는 단목기의 속셈을 알고 얼굴을 붉히며 애걸했다.

  “ 아아앙~ 다, 단목시주는 대체 어디까지 본..니를 부끄럽게 만들 셈인가요? 흐으윽~ 아아 본..니의 그..곳... 보..지..를 계속 빨..아 줘요. 하아악~ ”

단목기는 보타신니의 음탕한 말에 만족한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풍만한 엉덩이 사이로 다시 얼굴을 묻었다. 그의 혀가 영사처럼 영활하게 붉게 달아오르고 물이 많은 보타신니의 보지로 파고 들었다. 세인들로부터 신니로 추앙받는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에 단목기는 더 집요하게 보타신니의 보지를 빨았다.
  보타신니와 남해신니의 현음결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해서 그만큼 공력이 심후해졌지만 반대급부로 이제는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단목기에게 안기게 되었다.

  “ 쯔읍 읍, 우웅 흐읍읍~ 하아아~ 이것은 마교의.. 미약..이군요. 아아아~ ”
  “ 역시 남해신니께서 약 종류에 정통하셨다더니... 흐흐흐 어떻습니까? 제 자지가 더 훌륭해진 것 같지 않나요? ”

  단목기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고 그의 자지를 쥐고 빨던 남해신니의 말에 단목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 하으읍~ 그렇다면, 최근 마교에 일고 있다는 풍운에 단목시주도 관련되어 있겠군요. 하읍 쯔으읍 우우우웅웅~ ”
  “ 하하하 역시. 협의의 길을 가는 저로써 저들 패악한 마교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흐흐흐 마교를 정화 시키려 한겁니다. 허어억~ 으읍 흑~ ”
 
  뻔뻔하기 짝이 없는 단목기의 말에 남해신니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의 자지를 핥는 일을 멈추지는 못했다. 그녀 정도의 초고수가 마교의 미약 정도에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녀도 보타신니만큼 현음결이 깊어져서 단목기의 자지를 앞에 두고 견딜 수가 없었다.
  단목기는 다시 보타신니의 보지를 핥다가 혀를 위로 올려서 엉덩이 사이 계곡을 타고 올라갔다. 분홍빛 여린 살점이 적나라하게 노출되자 보타신니는 괄약근을 조이며 부끄러움에 침상에 얼굴을 묻었다. 하지만 단목기의 혀가 항문 주위를 맴돌자 마침내 보타신니는 이성을 잃어 버렸다.

  “ 아아악 단목..시주. 하아앙 먹어 줘. 먹어.. 아아앙 본니의 음탕한 항..문을 먹어줘요. 아아아아아 못 참겠어. 아아아 어린 색..마..에게 똥..구멍..을 빨아 달라고 하는 음란한 본니를 먹어.. 줘. 하으으응응~   ”
  “ 흐응읍, 읍우웁읍, 쯔으읍~ 하아~ 어때요? 단목시주 흐응응~ 아미파의 고 앙큼한 금정신니나 혜정신니보다 우리 보타암의 둘이 더 낫지 않나요? 흐으응 비록 우린 수궁사가 있어서 똥구멍밖에 대주질 못하지만... 조만간 단목시주가 천하를 장악하고 나면... 흐으응 하읍 읍~ ”

  남해신니의 말에서 단목기는 이들 보타암의 두 신니도 금정신니 등과 마찬가지로 서로 호승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거 금정신니도 보타암 이야기를 꺼내자 흥분해서 더 적극적으로 단목기에게 봉사했었다는 사실을 떠올린 단목기는 음탕하게 웃었다.

  “ 흐하하하하 글쎄 언제 한번 천하의 네분 신니들을 한데 모아 놓고 맛을 봐야 알겠지 잘 모르겠군요. 흐으으~ 하지만 아미파에는 두 신니뿐 아니라 아미파 전 제자들이 저를 위해서 흐흐흐 보지를 대주고 있으니... ”
  “ 하윽 흑~ 멈추지 말고 계속 본니의 똥..구..멍..을 빨아 줘. 하으응~ 우리 보타암도 제자들..이.. 모두 현음결을 익히고 있..으니 흐으응 아미파보다 우리 보타암의 보..지가 나을 껄? 하으으 아앙앙 ”
  “ 하하하하 그렇다면 필히 한번 들려서 좆공양을 해 드려야 겟군요. 흐으~ 예전에 데려가셨던 호면방의 여인도 상당한 명기엿는데... 그럼 그녀도? ”
  “ 까르르르 흐응~ 그뿐이겠어? 흐응 그 아이는 지금 사저의 제자가 되서 사저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역할을 하는 걸. 흐으응~ ”

  남해신니의 말에 보타신니는 얼굴을 더 붉히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 아앙 몰라. 흐윽 그걸 다 밝히다니. 아아아 죽고 싶어. 흐윽~ 이게 모두 단목시주때문이야. 아아앙앙 하윽~ 단목시주 때문에 본니가 이렇게 음탕해져서... 아아아아 ”
  “ 하하 제 죄라면 달게 받아야죠. 흐흐흐 그럼 이번에는 제 좆봉사를 받아 보시죠. ”

  단목기는 남해신니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흉측한 자지를 쥐고 보타신니의 항문에 잇대고는 서서히 박아갔다. 검붉게 번들거리는 커다란 귀두가 조금씩 보타신니의 괄약근 사이로 들어가자 보타신니는 눈을 치뜨며 참상을 꽉 움켜쥐었다.

  “ 아아아악~ 아악~ 살..살~ 흐으응윽~ 하윽 죽을것만 같아. 아으으 단목..시주, 제발.. 본니를 용서해 줘요. 아아아아 죽겠어. 흐윽 똥구멍이 타는것처럼 뜨거.. 워. 아하하악~ ”
  “ 허어억~ 보타신니님. 으으응음~ 허억 전보다 더 조이는 힘이 강해졌는 걸요. 흐으윽~ 정말 좋아요. 흐흐 제 자지가 녹는 것 같군요. ”

  단목기는 보타신니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자신의 자지를 내려다 보면서 한치한치 박았다. 남해신니도 사저의 항문으로 박혀 들어가는 단목기의 자지를 보며 스스로 손가락으로 보지와 항문을 쑤시며 단목기의 등에 젖가슴을 부볐다.
  뿌리까지 파고든 자지의 중량감에 보타신니는 울부짖으며 엉덩이를 빙빙 돌렸고 단목기도 움직임에 맞춰 같이 엉덩이를 돌리며 자지를 쑤셔 주었다. 단목기가 보타신니의 등을 끌어 안고 유방을 문지르며 벼락처럼 자지로 내리찍는 사이 남해신니는 단목기의 엉덩이를 핥으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흘러내린 남해신니의 보짓물은 이미 보지와 항문, 허벅지까지 흥건하게 적셨을 뿐 아니라 침상까지 젖게 만들었다.
  보타신니가 만족을 표시하고 나자 단목기의 자지는 또다른 대상, 남해신니의 항문으로 짓쳐들어가 정복했다. 남해신니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터매고 항문으로 파고 든 그의 자지는 처음에는 저항을 좀 받다가, 애액이 한참을 적시자 부드러운 조임을 즐기며 구석구석을 파고 들어 남해신니로 하여금 경탄과 환희의 감창을 토하지 않고는 못 배기도록 만들어 버렸다.

  “ 아아아아아 단목..시주. 하아아아아 여기가 극락인가요? 아아아 너무 좋아서... 아아아 똥구멍에서 열락이 느껴져..요. 아으으으으으~ ”

  운예린의 청이 도착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것이 바로 단목기가 기다리는 목표가 아니엇다면 두 신니와 단목기의 열풍은 밤새 지속 되었을 것이다.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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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7-09 00:58 검왕가--12장--일월출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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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항예의 별각을 오랜만에 나선 목함렬은 태양빛이 눈부신듯 눈쌀을 찌푸리며 손을 들어 눈을 비볐다. 햇살이 따갑게 내려 쬐는 고요한 아침일 뿐인데, 목함렬은 이 이상할 정도로 고요한 아침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상한 예감이 몸 전체를 옥 죄어 오는 듯 했다. 그런 찜찜한 기분 때문에 이곳에 와서 몇일간을 축항예의 육체에 파묻혀 지냈는데 더 기분이 나빠졌다.

‘ 않되겠어. 담..서... 그 놈을 빨리 처리해야 이런 더러운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 듣기로 청성파 장문인의 부인이 절세 미인이라 했으니, 크크크 담서를 치고 그놈 마누라도 항예처럼.. 크크.. 음란하게 만들어 버려야지. ’

사악한 욕정을 품자 그래도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하지만... 별각을 나와 자신의 처소로 가면서 목함렬은 다시금 누쌀을 찌푸렸다. 늘 분주하던 이곳이 이상하리만치 조용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연 그의 느낌은 과연 정확했다.
서군도호부의 중심이자 목함렬이 묶고 있는 전각 주위로 병사들이 철통과 같은 경비를 서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신을 보고 경례를 붙이는 경비를 보자마자 목함렬은 버럭 호통을 쳤다.

“ 대체 무슨일인가? 여기서 왜 이러고 서 있는거야? ”
“ 대, 대장군님. 저, 저희는 수비대장님의 명에 따라 이곳을 철통과 같이... 크윽~ ”

어정쩡하게 있는 경비병을 와락 밀친 목함렬은 전각안으로 질풍처럼 들어 갔다.
밖은 철통처럼 지키고 있는데 안은 평상시와 다를 바가 없었다.

“ 수비대장하고 만인장들 모두 집합시켯. ”

목함렬이 일갈하며 전각 상층으로 올라갔다. 잘 발달된 목함렬의 감각은 계속 이상하다는 신호를 주인에게 보내고 있었고, 전신의 근육이 팽팽하게 긴장되는 것이 느껴졌다.
방문을 벌컥 열고 집무실에 들어선 목함렬은 익숙하고 잘 정돈된 방안 광경에 고개를 다시 갸웃했다.

‘ 역시 과민반응이라는 건가? 흐음~ 헛- !!! ’

익숙한 가구와 벽화, 자신이 앉아 집무를 보던 자단목 탁자.
그러나 자단목 탁자 저편 푹신한 호피의자에 몸을 파묻듯이 깊숙히 묻고 있는 사내가 눈에 들어오자 목함렬은 헛바람을 들이켰다. 부리부리한 안광에 잘 정돈된 구렛나루, 각진턱과 태산준령과 같은 코, 호남형에 위엄있어 보이는 사내의 얼굴이 너무나도 익숙했기 때문이다. 사내는 바로 목함렬 자신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너, 넌!! 대체 네놈은 누구인데 감히 본좌를 능멸하려는 게냐. ”

목함렬의 목소리가 준엄하게 방안을 울리자 단목기는 내심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목함렬은 어느새 냉정을 되찾고 마음을 가라 앉힌 것이다.
뒷짐을 지고 오만하게 일어선 단목기는 목함렬과 똑 같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 그러는 너는 누구인데 감히 서군도호부 총수인 본좌의 모습을 하고 있는거냐? ”

목함렬은 자기 무공에 대해 자신감을 갖추고 있는 무인이고, 또 이런 말장난을 보아 넘길만큼 호락호락한 성격도 아니다. 다짜고짜 구양진기를 가득 끌어 올렸 우수로 집약 시켰다. 이글거리는 양강지기가 흘러 나오면서 목함렬의 우수가 시뻘겋게 달궈지더니 이내 눈이 부시도록 새하얗게 백열되었다.
그 모습에 단목기도 긴장하며 같이 건곤대나이를 끌어 올렸다. 단목기가 느끼기에 목함렬의 내공은 거의 뇌정존 등에 육박할 정도로 보였다. 건곤대나이가 제대로 끌어 올려지자 검붉은 기운이 단목기 주변을 보호하듯 에워싸면서 지독한 마기를 사방에 흩뿌렸고, 그러면서 뒤짐을 진 단목기의 좌수에는 시퍼런 검강이 형성되고 있었다.
내심 충격을 받기로 치면 목함렬이 훨씬 더했다. 처음에는 담서의 사주로 누군가 지신의 심기를 어지럽히기 위해 이런 수작을 부린다고 여기던 목함렬이었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서 끔찍스런 마기를 내뿜는 상대는 목함렬 자신의 아래가 아니었다.
천하에서 이런 고수를 손꼽으라면 몇 되지 않을 것이다. 전대 기인 중에서도 과거 천하가 좁다하고 활약하던 강북 3대고수나 강남의 4대고수 정도나 이런 기도를 내비칠 수 있을 것.

“ 담..서. 네놈이냣? ”

목함렬이 으르렁 거리듯이 얼굴을 이그러뜨리며 물었다. 목함렬이 아는 한 이정도 고수이면서 자신을 노릴 자는 천하에 담서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목기는 담서가 누구인지 몰랐으나, 애매하게 웃어 보이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 이 더러운 놈. 흐응 네놈이 감히 본좌를 어찌해 보겠다는 심산인가 본데, 크크크 달은 언제나 태양 아래임을 확인 시켜주..마. ”

콰아아아아-
목함렬이 끌어올린 것은 6개 내단. 구양진기는 몸 안에 모두 9개의 양강내단을 형성시키는 도가의 상고진결이다. 현재 목함렬은 몸 안에 6개의 내단을 형성하고 있는데, 단 한번도 이를 다 끌어 올린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평생의 호적수를 처치해야 되는 바에야 실력을 숨기고 하는 것보다는 단숨에 상대의 숨통을 끊는 것이 나을 것은 자명하다.
단목기의 눈에도 이채가 감돌았다. 목함렬의 말에서 태양, 달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보아 담서는 아마도 일월맹의 월을 대표하는 자일 것이다. 단목기의 머리속에서 이런 생각들이 바쁘게 돌아가는 동안에도 그의 좌수에는 두자가 넘는 시퍼런 검강이 뻗어 나오며 사방으로 검기를 드러내었다.

“ 죽엇- ”

선공은 목함렬로부터 시작 되었다. 목함렬의 우수가 새하얗게 백열된 양강지력을 뿜어 내며 후려쳤고, 단목기도 건곤대나이로 마주 받아 치며 쭈웅- 검강을 폭발적으로 뿜어 내었다.
목함렬이 다급히 호신강기로 몸을 보호 하며 뒹굴었으나 단목기의 검강은 어이 없이 목함렬의 호신강기를 찢어 발기며 파고 들어 그의 어깨에서 한움큼의 살점을 도려 내었다.
단목기는 단목기대로 목함렬의 구양진기와 맞부딪쳐서 뒤로 세걸음 물러서며 주춤했다. 건곤대나이의 호신강기로도 구양진기의 열기를 완전하게 막지는 못했기에 단목기의 의복 여기저기가 재로 흩어지며 맨살을 드러내게 만들었다. 또한 내장이 뒤집힐 듯한 충격속에 단목기는 한모금의 검은 피를 토해 내었다.

‘ 이.. 목함렬이라는 자. 보통이 아니다. 뇌정존.. 정도, 어쩌면 그 이상의 초고수! 으음~ 만일 내가 만독담에서 기연을 얻지 못했다면 패했을지도 모르겠구나. 하지만... ’

단목기는 피를 뱉어 내자마자 다시 벼락같이 득달해서 검강을 횡으로 그엇다. 그리고 목함렬이 두손을 내저으며 간신히 검강을 피하고 겨우 중심을 잡은 그 순간을 노려 미간의 적목안을 열었다.

“ 크악~ ”

혼이 쏙 빠질 정도로 정신없이 검강을 피하고 일어선 목함렬은, 상대의 미간에 드러난 시뻘건 눈과 마주치자 머리속을 둔기로 얻어맞은 듯한 충격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주저 앉았다. 그러면서도 목함렬은 본능적으로 호신강기를 일으켰다. 하지만...
퍼어어억-
그틈을 노려 뿜어내진 단목기의 응축검은 그대로 호신강기를 뚫고 들어가서 목함렬의 단전에 틀어 박혔다. 동시에 시퍼런 검기가 목함렬의 심맥을 타고 파고들어 내부를 휘저어 놓았다.

“ 크아아악~ 으으으 이, 이노오옴~. 너, 넌 담..서..가 아니다. 담서는 이렇게 강하지.. 않아. 크으으으 너, 넌 대체 누구냣? ”

악을 쓰듯 외치면서 목함렬은 두손으로 단목기의 검강을 움켜 쥐었다. 시뻘건 열기로 무장된 손이지만 시리도록 푸른 응축검강을 움켜쥐자 쩍쩍 살이 갈라지면서 피가 뿜어졌다. 손이 망가지는것도 모르는 듯이, 목함렬은 기를 쓰고 단목기의 검강을 단전에서 뽑아 내려고 애를썼다.
원독에 가득찬 목함렬의 눈이 자신을 씹어 먹을 듯이 노려보자, 단목기는 오히려 빙긋 웃으며 다시 미간의 적목안을 열었다. 목함렬이 견디지 못하고 다시금 비명을 지르며 머리를 감싸안자, 푸욱~ 단목기의 검강은 더욱 깊숙하게 목함렬의 몸 안으로 들어가며 내단 6곳을 하나하나 파괴했다.
공을 들여 형성한 내단이 하나하나 무너질 때마다, 목함렬은 고통, 분노, 공포, 두려움등의 감정이 복합된 비명을 질렀다.

“ 사, 살려.. 으으으~ 제, 제발 살려 주세.. 크으으아아아- ”

어육처럼 난자된 두 손을 늘어뜨리고 배심에 검강을 꽂고 피눈물을 흘리며 애걸하는 목함렬의 모습에서, 과거 위풍당당하던 서군도호부 수장의 모습이라고는 찾을 수가 없었다.

“ 흐흐흐 걱정하지 않고 죽어도 될꺼야. 크흐흐 네 부인들과, 네 모친은 본공자가 잘 보살펴 줄 테니. 흐흐흐흐~ 그리고 아마도 네가 죽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거의 없을 테니까. 흐흐흐- ”
“ 으으으으.. 대, 대체 누, 누구인지나... 크흑 알려 주시..오. 크으으으 ”
“ 흐흐흐, 네놈 덕분에 만독강시와 싸우느라 고생했던 사람이 바로 본 공자다. 이제 그만 가라. ”

단목기는 비릿하게 웃으며 목함렬의 마지막 내단을 으스러 뜨렸고, 모든 내단이 파괴된 목함렬은 전신이 조금씩 재로 화해 흩어져 갔다. 내단이 파괴되자 극양지기를 몸이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 그, 그럼!!! 단..목..! 크으으으~ 처, 천하는 그동안 속고 있었..던.. 크큿~ 크하하 재미있... 군. 아니, 곧 천하가... 재미 있어지..겠..군. ”
“ 아마도. 그렇게 되겠..지. ”
“ 크크큿.. 청성..파 장문, 다..담..서. 크큿 그..자..는 곧 무서운 적..수..를 만..나..겠.. ”
“ 담서 정도가 본공자의 적수는 아니지. ”

무심한듯 하면서도 광포한 마성이 충만한 단목기의 눈을 보며 목함렬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풀썩 고개를 꺽었고 이내 몸안에 가득찬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재로 변해갔다.
일대의 효웅. 운남에서 남만에 이르는 자신만의 제국을 구축하고 나아가 천하를 아우르려 했던 서군도호부의 풍운아 목함렬은 이렇게 한줌의 재로 변해 바람에 흩날리게 되었다.

전각 아래쪽, 수비대장을 비롯한 만인장들이 모두 집결해 있고 수하들이 전각을 에워싸고 있다. 그리고 그 중앙에 우뚝 선 혈괴 요독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온 수하들에게 세뇌라도 시킬듯이 반복적으로 주입 되고 있는 중이다.

“ 지금 우리의 주군께서는 신공을 연마 중이시다. 주군께서 겪고 계시는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고 위험한 길. 모두들 혹시라도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통같이 경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주군께서 무사히 신공을 성취하시고 창가에 모습을 드러내실 때, 비로서 제군들은 열렬한 함성으로 주군의 성취를 기뻐해 드린다. 이것이 진정한 서군도호부 용사들의 자세가 아니겠는가! ”

전각 안에서 폭음이 울리고 화광이 충천하자 무사들의 안색에 긴장이 어리기 시작했다. 거기에 더해서 마약에 중독되서 요독의 편에 선 만인장들의 이마에는 송글송글한 땀방울까지 맺혔다.
비록 이들 만인장들이 혈괴 요독에게 목줄이 쥐어져서 배신을 하게 되었지만, 목함렬의 무공 수위가 얼마나 높은지 잘 알고 있는 그들이다. 자칫 거사가 실패해서 진짜 목함렬이 걸어 나온다면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로울 판이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오로지 요독만이, 혈황의 진전을 이은 마교의 당대 교황이 목함렬에게 질리 없다고 자신하고 있는 요독만이 편안한 얼굴로 군사들을 독려하고 있을 뿐, 모두들 안색이 말이 아니다.

폭음이 잦아 들고나자 이윽고 목함렬의 모습을 한 단목기가 무너진 창가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단목기는 우수를 말아 쥐고 번쩍 치켜들었다.
혈괴 요독이 만인장들에게 말한, 진짜 목함렬은 죽었다는 표시가 바로 우수를 번쩍 들어 보이는 것이덨다. 이 표시가 나오자 비로서 만인장들은 안색을 풀며 목이 터져라 만세를 외쳤다. 더불어 아무것도 모르고, 단지 주군의 신공이 성공했다고 믿고 있는 대다수 수하들의 함성이 그 뒤를 이었다.

“ 우아아아--- 만세, 만세 대장군 만-세- 서군도호부 만-세- ”

서군도호부가 떠나가라 외쳐대는 함성속에, 단목기는 천신인양 우뚝 서서 번쩍 치켜든 우수를 빙빙 돌리며 함성을 더욱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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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왕가--12장--일월출세6 (getup)
▼ 오대천후(09) (마중협)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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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2013 
 
 2000-07-09 00:59 검왕가--12장--일월출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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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창가에 우뚝선 단목기는 함성을 지르는 서군도호부 무사들을 향해 움켜쥔 손을 폈다. 그러자 무사들 모두 일제히 숨을 죽였다.

“ 이제야 비로서, 우리 서군도호부는 우리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이제 본좌는 깃발을 들어, 위로는 페하를 보필할 것이요, 아래로는 단지 국경을 지키는 도호부를 넘어서 천하의 황포한 무인들을 경계하는 진정한 서군도호부를 열 것이다. ”

단목기의 목소리가 수하들 한명한명의 귓가에서 울리듯이 퍼져 나갔다. 건곤대나이에 기인한 마성이 깃든 그의 목소리에 수하들은 숨소리 하나 내지 않고 홀린듯이 경청했다.

“ 천하는 알게 될 것이다. 이곳 운남에서 천하의 역사가 바뀌게 된다는 것을. 이를 위해 본좌는 서군도호부 내에 무림을 향해 뻗어 나아갈 동량들을 모으고 또한 동량들을 키울 것이니, 이를 태양과 같다하여 일맹(日盟)으로 일컫을 것이다. 이미 청성파가 본좌와 뜻을 같이 하여 월맹(月盟)을 결성하였으니 이를 합쳐 일월맹(日月盟)이라 칭하고, 남서무림의 뜻있는 지사들을 초청하여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다. ”
“ 우아아아아아아-- 대장군님 만세- 일-맹- 만-세- ”

강북의 철혈동맹, 강남의 세가연합, 그리고 중원과 새외에 걸쳐 결성된 구파일방. 그 뒤를 이어 또하나의 강대한 세력이 드디어 긴 침묵을 깨고 천하를 향해 포효성을 터뜨렸다.
일월맹(日月盟)---
강력한 군대, 서군도호부를 바탕으로 한 일맹과 청성파의 월맹이 합쳐져서 광서성 서부에서부터 운남, 귀주, 남만에 이르르는 방대한 세력을 결성해 내었고 드디어 공식적으로 천하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일월맹의 등장은 순식간에 천하 무림의 이목을 집중 시켰고, 각파에서 제자들을 보내 현지 사정과 일월맹의 성격에 대해 파악해 갔을 정도로 주의를 끌었다.
일이 이렇게 되자 청성파로도 수많은 문파로부터 일월맹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고, 청성파 내부에서도 원로들을 중심으로 월맹이란 것이 무었인지 확인 작업에 들어갈 정도로 난감해 했다. 하지만 열쇠를 쥐고 있는 청성파의 젊은 장문인은 폐관을 핑계로 일체의 언급을 회피해 버렸다.

--- 목함렬의 모친인 목부인은 매일 해시경이 되면 도화꽃을 띄운 욕조에 몸을 담그는 습관이 있었다. 그녀는 낯을 심하게 가리는 편이어서 시녀들 조차 목욕 시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엄명을 하고 있지만, 단 한명 며느리 가운데 유여정에게만은 마음을 터 놓고 이곳에서 목욕을 같이 즐기고는 했다.
유여정은 다른 며느리들과는 달리 원래 목함렬의 친구의 부인이었는데, 그녀의 미모에 탐욕이 생긴 목함렬이 친구를 죽이고 강제로 취한 여인이다. 그녀의 불우한 처지에 측은지심이 생긴 목부인은 어떻게든 그녀에게 잘 해줘서 아들이 지은 죄를 갚고 싶어 했다.

“ 어머님, 이건 서역에서 들여온 향인데 서역의 황후들이 욕조에서 이 향을 피운다고 하더라고요.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또 뭐라더라? 하여간 자, 맡아보세요. 정말 향기가 좋죠? ”

유여정은 방긋 웃으며 욕조 옆에 향을 피웠다. 수증기 속에서도 향이 은은하게 번지며 욕실을 가득 메우자 목부인은 가만히 냄새를 맡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 향은 서역의 이단사교인 배화교의 물건, 처음에는 느끼지 못하지만 굉장한 음심을 유발시키는 음약인 혼음산이다. 이 혼음산은 다른 미혼향에 비해 훨씬 강력하지만, 중독성이 없고 몸에 해가 되지 않아 무림 고수들도 미리 알기 전에는 알아채기 어렵다.

좋은 향기에 부드럽게 눈을 감고 목욕을 즐기던 목부인은 서서히 몸이 뜨거워졌다. 손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드럽게 유방을 쓸어 쥐었고, 손가락이 슬쩍 자주빛 유두를 건드렸다. 유두가 발딱 반항하듯이 퉁겨지자 나직한 신음이 뒤를 이었다.
그동안 십년도 넘게 독수공방을 하는 처지의 그녀이지만, 욕정을 잘 참아 왔었다. 그런데 자꾸 젖꼭지에 손이 가고 다른 손가락은 음액이 가득 고인 보지두덩 주위를 더듬게 되었다.
힐끗 유여정을 보니까 그녀도 얼굴을 붉히며 물 속에 손가락을 담그고 은밀하게 꼼지락 거리는 것이 보였다. 며느리가 손가락으로 자위하는 광경이 상상이 되고 뒤이어 예전에나 보았던 사내의 자지자 떠올랐다.

“ 으음~ 왜 이러지, 하윽~ 아. 너무.. 더..워. ”

목부인이 몸을 일으키려는데 유여정이 그녀의 목을 기습적으로 끌어 안더니 입술을 탐했다. 목부인의 무공으로 보아 얼마든지 내칠 수 있었지만, 그녀는 처음에 멈칫 하더니 마주 혀를 내밀어 유여정과 타액을 섞었다.

“ 하읏~ 뭐 하는거야? 하아~ 하아~ 좀 기여워 해 주었더니... 나, 난 네 시어미란 말이다. 대체 어디서 배워먹은 하읏~ 하앙~ ”

유여정의 혀가 젖꼭지를 간지르고 손가락이 엉덩이를 더듬자 목부인은 정신이 아득해졌다. 유여정은 자신이 목함렬에게 당하던 기억을 되살리며, 목함렬의 모친에게 그대로 되돌려 주고 싶다는 생각에 젖어 들었다. 물론 여기에 혼음산이 지대한 역할을 했음은 당연하다.

“ 하으응~ 쯔읍~쯥. 흐응, 어머니. 저는 하아~ 부군이 있는 몸이었는데 어느날 이곳으로 끌려와서 목함렬, 아니 그이에게 이렇게 유방을 빨리고... 또 흐응 그이는 친구 부인이던 제 보..지도 벌리고 막 빨았죠. 심지어는 제가 앙탈하니까 제 항..문도 빨아 주더군요. 하으응~ 저도 그대로 어머님께 돌려 드리고 싶어..요. 하읍 흐응~ ”
“ 아앗, 안..돼. 흑 하지.. 마. 아아아아앙~ 함렬이 그런 것은.. 미안 하..지..만. 하으응 어쨎거나 지금 넌 내 며느리야. 아, 안 돼. ”

유여정의 혀가 자신의 배꼽을 지나 숲이 무성한 보지로 들어오자 목부인은 허리를 크게 휘었다. 유여정은 시어머니의 엉덩이를 받쳐들고 두 다리를 벌려 세우며 붉고 오밀조밀 탐스러운 보지에 혀 끝을 갖다 대었다.

“ 아, 안돼~ 아으으응, 아응, 흑 하아 못 참겠어. 대체 왜? 하으으으 설마 이 향..이.. ”
“ 호호호 이미 늦었어요. 하으응 전 복수를 하고 싶었던 거예요. 쯔읍읍 우웅 할짝~ 호호호 역시 어머니도 그이만큼 음탕하군요. 보세요. 벌써 보..지에 이렇게 보짓물이 흥건 하잖아요? 하으으응~ ”

유여정의 혀가 보지 안으로 들어오고, 또 손가락이 애액을 묻히며 항문을 간지르자 목부인은 저항하는 척 하면서도 다리를 더 벌려 주었다.

“ 안.. 돼~~ 아으응 나, 난 네 시어미..야. 흐으윽 비록 내 자식이 네게 잘못했다지만... 아아앙 그렇다고 네가 나를 이렇게 벌 준다는 것은... 흐으으으윽~ 아아 벌로 이렇게 내 보..지를 빨아서 수치심을 아겨 준다는 것은 하으으응~ ”

유여정은 목부인이 벌을 받는다는 말을 강조하며, 그럴때마다 보지가 신축적으로 경련을 일으키자 눈을 빛냈다. 고고하고 우아한 목부인에게 이렇게 피학을 즐기는 면모가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지만 좀더 거칠게 보지에 넣은 혀를 휘저었고, 항문 쪽에도 손가락을 푸욱 박아 버렸다.

“ 버, 벌이예..요. 이렇게 나도 당했으니 어머니도... 흐응응, 어때요? 쯔우웅읍~ 좋죠? 보..지가 시큰거리고 하읍읍~ 자, 흐응 어머니의 보지 뿐 아니라 여기 뒤..쪽 항문도 이렇게 내 손가락을 조여 주고 있잖아요. 그이는 내 똥..구..멍도 이렇게 쑤셨다구요. 그이에게 당한걸 모두 어머니께 벌로써 해줄거예..요. 쯔으우웁~ ”
“ 아응~아응~ 아응응~ 버, 벌?! 흐윽 그래 벌이야. 아아 내 아들이 잘못한거.. 모두 내, 내게... 흐윽 내 아들이 네 보..지를 빨고 항..문을 쑤셨다면.. 나, 나도 벌을 받아..야..지. 하윽~ 하아앙 싫어~ 흑 너무 거..칠어. 좀더 살살... ”
“ 흥. 안돼요. 이건 벌이란 말이예요. 자 이제 업드려요. 여기 욕조 모서리를 잡고, 호호호 그렇게 엉덩이를 높이 들고 다리를 벌려요. ”

유여정은 목부인의 엉덩이를 좌우로 잔뜩 벌리고는 엉덩이에 얼굴을 박고 항문을 핥았다. 이미 그곳을 점령하고 있는 손가락도 더 거칠게 놀리면서 다른 손가락을 보지로 집어 넣어 보지와 항문 사이의 얇은 벽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 아응~아응~아응~ 하으으으 나, 나 죽을것만 같..아. 아으으으 내 아들이 너..에게 이런 음란한 짓을.. 하으으응 너무..해. 이건 여자를 아주 뿅가게 만드..는~ 아으응~ ”
“ 흐으응 물론 그이의 기술은 저보다 더 뛰어나요. 그러니 이젠 벌로 직접 당해 보세요. ”
“ 아읏 그래. 하윽 직..접.. 뭐, 뭐라곳?! ”

목부인은 대경실색하며 황급히 뒤를 돌아 보았다. 그곳에는 아들 목함렬이 빙글거리며 내려다 보고 있었고, 그 옆으로 며느리들, 사화정과 운예린이 조소를 흘리며 목함렬을 끌어 안고 잇는 광경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 아, 안-됏- 이, 이럴순 없..어. 아으으응 하윽~ 제..발 저리 갓. 흑 보..지..마. 하읏~ ”
“ 흐흐흐 어머니. 그동안 외로우셨나 보네요. 그러니까 벌을 받는다는 핑계로 며느리에게 보..지를 빨리우고 똥구멍을 유린 당하지요. 흐흐~ ”
“ 저, 저리갓. 제..발. 흐으응흑~ 하아앗~ ”

저항을 하며 엉덩이를 빼려던 목부인은, 유여정의 손가락이 빠르게 움직이자 그녀의 의지완 상관없이 마주 엉덩이를 흔들어 댔다.

“ 호호호호 어때요? 친모의 엉덩이가 노출되고, 이렇게 내 혀와 손가락에 더럽혀지는걸 보니까? 까르르르르 다 당신이 내개 했던 것들이예요. 까르르르 ”

유여정은 깔깔거리며 따지듯이 그에게 물었다. 지금 이자리에 있는 자가 목함렬이 아니라 단목기란 사실은 그녀도 잘 알고 있지만, 죽은 목함렬에게라도 이렇게 묻고 싶었던 것이다.

“ 흐흐 죽이는군. 흐흐흐흐 어디, 그럽 본좌도 같이 벌을 줘 볼까? 쯔읍~ ”

목함렬은 유여정이 빨던 목부인의 항문에 바로 혀를 대고 강하게 빙빙 돌렸다. 목부인이 옴찔거리며 괄약근을 조이는 것이 느껴졌다.
풍염하고 탄력있는 엉덩이를 끌어 안고 똥구멍을 빨면서 단목기는 진짜 모친인 단목대부인을 다시금 떠올렸다. 마교에서 음여영을 안으면서 상상하곤 했던 금기의 대상이 다시 머리속을 둔중하게 울린 것이다.
동시에 단목기의 손가락은 유여정이 희롱하던 목부인의 보지 안으로 파고 들었다. 보지 속살이 낯선 이물질에 반발하며 아우성 치듯이 꼼지락대고 반항하는게 느껴졌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손가락 하나를 전부 집어 넣었다.

“ 하아앙~ 깔갈깔깔. 정말 희대의 색..마예요. 당신은. 깔깔 자기를 나아준 모친의 똥..구멍을 빨고 보지를 쑤시는 벌을 준다는건, 호호호 아아 나, 나도 달아올랏어요. 여보~ ”

사화정이 욕정을 참지 못하고 달려들어 그의 바지를 벗겼다. 목함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자지만은 우람하고 거대한 단목기의 자지다. 사화정이 입을 가득 벌려 빠는 모습을 보자 운예린도 같이 달려들어 그의 좆기둥을 탐했다.
유여정도 유여정대로 단목기의의 젖꼭지를 빨며 그의 넓은 가슴에 얼굴을 묻엇다.

“ 아으으응~ 너무..해. 흑 아들..과 며느리들이 이런 벌..을 내게 주다..니. 아아앙 학~ 싫어, 이런 음란한 엄마를 용서하지마. 하윽~ 다 먹어버려. 아아앙~ ”

혼음산에 완전히 취한 목부인은 이미 이성이라고는 조금도 남아잇지 않앗다. 단지 시큰거리는 보지를 자극해 줄 단목기가 필요할 뿐이었다.

“ 흐흐흐 어머니. 소자의 자지 맛을 보여 드리죠. 흐흐 그간 외로우셨겟지만... 앞으로는 아니예요. 흐흐 소자가 흐으윽~ 헉-헉-헉- 정말 죽이는데요. 흐으으~ ”

찌꺽- 찌꺽- 찌꺽- 찌꺽- 찌꺽- 단목기의 거대한 자지가 세차게 드나들자 목부인은 자궁까지 자지가 파고드는 느낌에 전율했다. 하지만 곧 자신의 보지를 찢어뜨릴듯이 꽉 메운 단목기의 자지에 동조해 엉덩이를 마구 흔들어대게 되었다.

“ 아아앙, 아아 죽여- 죽여- 하아앙 이 음란한 엄마를... 죽여.. 줘. 아아앙 더, 더 내게 벌을 줘. 하으으응 여정이에게 한 것처럼 내 보지..를 먹고 내 똥구멍..도 뚫어..줘. 아아앙 난 몰라. 학 나 모르겠어 아아아~ ”
“ 호호호호 어쩜~ 어머니, 그런 말씀을. 흐으응 이런 음란하고 색스러운 엉덩이로 그이의 자지를 먹어 보겠다니, 하으응~ 그럼 이런 벌은 어때요? 며느리..의 보..지를 빨아 주는... ”

목부인의 유방을 움켜쥔 사화정이 조소를 흘리며 그녀의 입에 자신의 보지를 대 주었다. 그리고 목부인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사화정의 공알을 입술로 물고 혀 끝으로 빠르게 간질렀다.
퍽-퍽-퍽-퍽-퍽- 단목기는 목부인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자지를 뿌리까지 박아 넣으며 계속해서 단목대부인을 떠올렸다.

“ 흐흐흐흐 어머니. 흐흐 천하를 손에 넣을겁니다. 그리고... 흐흐흐 어머니의 보..지를! 크하하하하- ”

단목기의 웃음이 욕실에 가득 울리며 공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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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 일월출세 완 --- 13장 : 오세정립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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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to486 우~와 정말 방대한 스케일의 역작이군요 2001-03-24 
2  dddne 역시 최고입니다 앞으로 많은기대하겠습니다. 2001-04-12 
 
         kangook     250자 미만
                
 
 
▲ 번역을 하려함다. 많은 성원을.... (liberalist)
▼ 검왕가--12장--일월출세5 (getup)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2220 
 
 2000-07-23 16:33 검왕가--13장--오세정립1  
 
한동안 회사일로 출장을 가느라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돌아와서 오랫만에 야문에 들어왔더니 수 많은 독촉 글들이... ^^;

야설이좋아님, pboob님, fdsjkl님, 사오정님, REDTOO님, 경비병님, 세일러문님,

천마종주님

답장을 꼬박꼬박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모두들 더위에 몸 건강하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기원하겠습니다.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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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 오세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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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각에 머물고 있던 축항예는, 얼마 전 그렇게 자신을 탐하던 목함렬이 또 자신을 찾아오자 복잡한 심정을 그대로 표정으로 드러냈다. 조부의 원수에게 자꾸 몸을 더럽히는 자신에 대한 자책감과, 또 한편으로는 아무리 처첩이 많아도 목함렬을 만족시켜주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는 은근한 자부심에다 들끓어 오르는 욕정도 더해 졌다.
그녀는 독모와 독황녀 모녀등과 함께 목함렬을 맞아 들였다.

“ 무, 무슨 소리! 그, 그럼 정말로 목..함렬… 그 사람이..!! ”

축항예와 독황녀는 더욱 복잡한 심사를 드러내며 의혹과 놀라움에 가득 차서 단목기를 올려다 보았다. 분명히 목함렬의 모습을 하고 잇는 상대인데 그 입에서 흘러나오는 내용은 실로 놀라운 사항들을 담고 있었다.

“ 미, 믿을 수 없…어. 그, 그는 목함렬의 무공은 익히 잘 알고 있어요. 흥, 또 무얼 시험해 보려는 거지요? 누가 속을 줄 알아요? 당금 천하에서 그를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은 손꼽을 정도예요. 그런데… 무슨, 흥. ”

축항예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믿지 않자 단목기는 빙긋 웃으며 하의를 풀어 헤쳤다.
팅~ 역동적으로 튀어 나온 단목기의 자지는 흉측하게 꺼덕거리며 그 위용을 드러냈다.

“ 자, 이걸 보시면 구분이 되시겠지요? 이미 말씀드린대로 목함렬의 대부인과 삼부인도 역모를 꾸미던 역적 목함렬을 응징하는데 한 힘이 되어 주셨고, 목부인께서도 용단을 내리셨습니다. ”

단목기의 거대한 자지에 4여인은 차마 눈을 떼지 못하고 놀라서, 그의 얼굴과 양물을 번갈아 가며 보았다.

“ 그,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대체 그럼 우리에게 원하는 바가 무어죠? ”
“ 저는 황실과 백성의 안녕을 위해 목함렬을 제거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곳 운남에서 목함렬의 영향력은 아직 건재하니 자칫 반란이라도 일어나게 된다면, 황제폐하의 노여움에 이곳 운남은 폐허가 될 것입니다. 이부인께서 저를 도와 주신다면, 당분간 제가 목함렬의 모습으로 이곳의 민심을 수습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
“ 그..러니까 지금 나보고 계속 당신..의 부인 행세를 해달라는 뜻인가요? 호호호호 흐응,목함렬은 원래 조부를 해친 원수. 목함렬의 복수를 한다던가 이 일을 떠벌리진 않겠어요. 하지만 내 도움은 바라지 말아요. 그리고 어서 그 흉측한 물건이나 치워요. ”
“ 그건 곤란합니다. 지금 목함렬은 청성파와 무언가를 꾀하던 중이었는데 그곳의 담서라는 자도 음흉한 역적, 그가 이곳 운남에서 무언가 이상한 낌새라도 눈치챈다면 청성파의 역적 담서는 잡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부인께 감히 죄를 범할 생각입니다. ”

단목기는 성큼 축항예를 향해 다가왔다. 축항예의 몸안에 심어져 있던 고는 목함렬이 죽으면서 같이 죽었지만, 원래 축항예는 뜨거운 몸을 가진 여자다. 단목기의 거대한 자지와 은은하게 배여 나오는 흑미륵공, 아니 건곤대나이의 영향에서 벗어 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 시, 싫엇. 다가 오지마. 아, 안돼. 흑~ ”

단목기는 비틀 물러서는 축항예의 육감적인 엉덩이를 강하게 끌어 안았다. 그리고 다른 손은 그녀의 가슴을 헤치고 들어가 오똑하게 선 젖꼭지를 쥐고 비틀었다.

“ 그쪽 독황전의 셋도 본좌를 도와 주셔야 할 거요. 세분은 이미 목함렬의 음약에 중독 되었고 본좌만이 그걸 풀어 줄 수 있으니. 흐흐흐 ”

축항예가 고에 의해 목함렬에게 묶여 있었다면 독황녀 등은 음약과 마약에 젖어 목함렬을 거부하지 못하던 처지였다. 음약 기운이 뇌리에까지 박힌 세 모녀가 단목기의 훌륭한 자지를 보고 음심이 솟구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 쪽, 쯔읍 흐음, 흐흐 어서 와서 본좌의 자..지를 빨아요. 흐흐흐 목함렬 것보다 훨씬 강한 자지맛을 보여 줄 테니. 흐흐흐 그렇지. 그렇게 셋이서 동시에. 흐흐흐 아마 남만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쾌락을 느낄 수 있을 테니 ”

단목기의 자지에는 이미 독모와 독황녀가 붙어서 자지를 열심히 빨았다. 그리고 시위장은 단목기의 엉덩이를 끌어안고 혀로 핥아 올라가며 그의 다리에 젖을 부볐다.
단목기의 자지에 배여 있는 강한 미약 기운은 독황녀 모녀의 갈증을 더욱 자극하며 애를 태웠기에, 그녀들은 신음을 흘리며 음탕하게 자지를 탐했다. 그리고 이런 쾌락성은 뜨거운 육체를 가진 축항예를 자극했다.
축항예는 거부의 몸짓을 보이면서도 단목기의 손가락이 엉덩이 안쪽을 자극하자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은근히 그의 손길을 즐기게 되었다.

“ 흐흐~ 그렇지. 흐흐흐 부인 자, 더 엉덩이를 내밀고... 흐흐흐 정말 고무 같이 탄력이 있군요, 부인의 엉덩이는. ”
“ 아읏~ 흑, 하지..말..아..요. 아아아아 나, 난 흑~ 원수에게 몸을 더럽히고 이제는 외간 남자에게까지! 흐흐흑 아아 하지만 참을.. 수 없..어. 아아앙~ ”

단목기의 손가락은 검붉게 오똑 선 축항예의 공알을 뒤로부터 슬쩍 슬쩍 건드리며 보지 주변을 맴돌았다. 짙은 보지털을 타고 애액이 분수처럼 보지로부터 뿜어져 나와 흘러내렸다. 단목기의 손가락은 능숙하게 축항예의 보지를 애무하며 다른 손가락으로 항문 주위를 간질렀다.
하복부의 두 구멍 주위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애욕은 곧이어 축항예의 전신을 타고 퍼져 나갔다.

“ 아아아아아~ 아으으흑~ 못 참겠어..요. 아아앙 흑 더, 더 안쪽을 제..발. 흐윽~ 이건 복..수야. 흐윽 그래요 내 몸을 유린해줘요. 내 보..지도, 항..문도 다 먹어줘요. 호호호호 목함렬이 지옥에 가서도 분해 하도..록. 아으으응~ ”
“ 흐흐흐 그렇게 만들어 드리지요. 부인. 흐흐흐 자 여기를 잡고 이렇게 엎드려 봐요. ”

단목기는 축항예로 하여금 침상을 잡고 엎드리도록 하고는 달덩이처럼 뽀얗고 탄력있는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의 혀는 허벅지와 엉덩이를 맴돌며 차츰차츰 안쪽으로 파고 들어 마침내 보지 두덩을 탐닉했다. 붉은 속살이 아우성치며 꼼지락 거리고 뿌옇고 약간 불투명한 애액이 폭포수처럼 흥건하게 주위를 적셨다.

“ 쯔읍 쯥 쪽쪽쪽 하으~ 맛이 좋군요. 흐흐흐 그동안 목함렬이 부인의 이 맛난 보지..물을 흐흐흐 이렇게 빨아 마셔 주던가요? ”
“ 하으으응 으응~ 나, 나 죽을 것만 같아..요. 하으응 그리고 자세.가 너..무 부끄..러..워. 하으으 목함렬보다 당신..이 더 보지를.. 더..잘 빠는 것 같아요. 아아앙 ”

후루룩~ 그의 혀는 보지두덩에서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가 다시 빠져 나오며 고앙을 혀로 휘감고 세차게 빨아 들였다. 이미 단목기의 손가락 하나는 축항예의 신축적인 보지 안으로 들어가서 마음껏 유린 중이다.

“ 쭈읍-쭈읍- 쭈읍-쭈읍- 쭈우우읍 프흡~ 쪽쪽, 하아앙 우리 독황전..도 흐윽 전력을 다해서 도울게..요. 하아아앙 앙아아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하아앙 중원인들을 멸시했었는데, 아아아 ”
“ 아아 그, 그래요. 흐윽 제발 앞으로도 계속 저희 모..녀를, 흐윽 저희들에게 이 훌륭한 자..지맛을 보게 허락해 주세요. 아으읍~ ”

단목기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고 모친과 함께 자지를 빨던 독황녀가 그의 귀두끝을 혀로 빙빙 돌리며 웅얼거렸다. 시위장도 단목기의 엉덩이를 정성껏 애무하며 혀로 항문을 핥았다.

한참을 혀로 애태우던 단목기는 마침내 축항예의 좁고 긴축적인 보지로 귀두를 삽입했다. 위풍당당하게 들어간 그의 자지는 사방에서 조여 주는 축항예의 보지맛을 즐기며 뿌리까지 박았다.
퍽-퍽-퍽-퍽-퍽- 쯔꺽- 쯔꺽- 쯔꺽- 쯔꺽- 쯔꺽-
단목기의 자지와 축항예의 보지가 빚어내는 음탕한 소리에 세 모녀들은 더 자극을 받아 혀를 놀리며 단목기의 온 몸 구석구석을 핥아 주었다.

“ 우우우 후욱~ 조, 좋군요. 흐흐 정말 보지맛이 흐흐 일품인데요. 목부인이나 대부인, 그리고 삼부인도 다 괜찮지만 흐흐흐~ 허어억~ ”
“ 아으으으으 신첩의 보..지가 찢어지는 것 같아요. 아앙 너무..커. 흐윽~ 아 굉장해요 흐윽 나, 날아 갈 것 같아.. 어쩜 좋아. 흑~ 아아 당신 설..마. 그러면 시..어머니까..지 흐윽 이 자지로 먹었단 말이예요? 아아앙 흐윽~ 아아 아니지 시어머니가 아니라... 원수의 모친. 하으으응 언제 한번 보여 줘요. 까르르르 그 원수의 친모를 당신이 이 얼굴을 하고 보지에 이렇게 뒤에서 쑤셔 주는 장면을 보고 싶어 요. 깔깔깔깔깔~ ”
“ 흐흐 그럼 언제 한번 다 같이. 흐흐흐 목부인은 비록 역적의 모친이지만, 역적의 제거에 공을 세웠으니 마땅히 본좌가.. 흐흐흐 그녀의 외로움을 달래 주어야 하지 않겠어요. 흐흐흐 아니면 흐흐 이 자지로 효도를 한다고 생각해도 좋고. ”
“ 깔깔깔깔 그렇군..요. 하으응윽~ 하읏- 하읏- 하읏- 아앗~ 거 거기는 신첩의.. 항문..이예요. 호호호 당신도 목함렬처럼 그곳에도 흥미가 잇나 보군요. 깔깔깔~ 하윽 아아아~ ”

단목기는 손가락에 애액을 묻혀 축항예의 비좁은 항문을 지분거리는 중이다. 보지에서 전해지는 쾌감에 의해 항문의 괄약근도 옴찔거리며 반응을 보이는 중이라 손가락 한마디가 쉽게 들어갔다. 항문으로 꽉꽉 그의 손가락을 물며 축항예는 풍만한 엉덩이를 좌우로 씰룩거리며 흔들었다.

“ 흐흐흐~ 그럼 이곳도... ”

단목기는 축항예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서 이번에는 그녀의 항문에 대고 꾸욱~ 눌러 박았다.
엄청난 둔기가 항문으로 파고드는 고통에 축항예는 눈을 치뜨며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이미 항문성교에도 능숙하게 길들여진 축항예였다. 게다가 목함렬과의 정사보다 훨씬 강렬한 쾌감에 젖어 있는 그녀이기에 이내 비명은 음란한 탄성으로 바뀌었다.

“ 아응, 아응, 아응~ 하으응 여..여보. 아아 신첩의 똥..구멍이 불 타오르는 것 같아요. 하으응 당신의 좆..은 너무 크고 단단하고, 또 뜨거워서 아아타, 타는 것 같아..요. 하윽 난 몰..라. 으아아앙~ ”
“ 아앙앙, 제..발 어서 빨리 음..란한 이부인을 보내 버리고, 흐윽 우, 우리 모녀도 하으응 우리에게도 이렇게 해 줘...요. 우리의 보지도 항문도, 입도 다... 흐윽 이 자지의 흔적을 남겨 주세..요. 하아아앙~ 우린 이제 당신의 노예예요. 아아 주인님~ ”

독모가 그의 등에 매달려 척추를 따라 혀로 더듬어 내려가며 애걸하고 독황녀는 축항예의 비어 있는 보지에 손가락을 밀어 넣어 보지 벽을 문지르며 거기서 느껴지는 단목기의 실체를 만끽했다.

“ 흐흐흐흐 물론 이렇게 만들어 주지. 흐흐흐 너희 남만의 음탕한 모녀들에게 이 자지를 맛 보여 주마. 흐하하하하~ ”

단목기의 앙천광소가 방안을 쩌렁하게 울렸다. 그리고... 흐느끼는 듯한 신음들이 이번에는 남만어로 흘러 나오게 되었다.
이제 서군도호부는 완전하게 단목기의 손안에 넘어갔다. 이미 이렇게 되기 이전부터 단목기의 눈은 더 큰 것을 보고 있었지만...

--- 대리국이 위치한 곳은, 단목기의 마수에 넘어간 서군도호부로부터 서남쪽으로 천여리 남짓 떨어진 곳이다. 비록 규모면에서 작기 그지없는 대리국이지만 이곳은 이 일대에서 남만, 티벳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밀교의 중심지다.
밀교는 천축의 영향을 받은 소승불교가 토착 민간 신앙과 합쳐져서 독특한 형태로 발전한 것으로, 자아의 수련을 중시하는 소승불교의 기풍에 대리국의 자유롭고 철학적인 분위기가 복합되어 나타났다. 그러므로 이들 밀교승들은 비록 승려의 몸이지만 혼인도 치르고 자식도 낳는 것이 일반적이다.

무학의 관점에서 밀교를 보자면, 밀교는 그 뿌리가 중원 선종에 있지 않기에 이들의 불문 무학은 소림이나 아미파의 정통 무공과 그 궤를 달리한다. 그래서 이들 밀교승들은 무공도 무공이지만 법술과 환술에 더 능한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을 사이비나 변질된 불문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실제로 밀교승들은 각지를 고행하며 떠돌고, 자기 가족들보다 부처를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수 많은 사찰과 밀교승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고승이 많고, 대리국의 국사로 지정된 곳이 바로 구파의 한 곳인 점창파다. 이곳은 역사로 봐서 소림사보다 더 오래된 기풍을 갖고 있는 곳이며, 그만큼 점창 문인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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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7-28 22:04 검왕가--13장--오세정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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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관과 무림은 서로 경계를 지켜왔다. 하지만 서군도호부의 목함렬이 천하를 질타하는 사자후를 터뜨리고 나서자 무림 곳곳에 풍운이 일기 시작했다.
점창파도 그 가운데 한 곳.
특히 서군도호부에 대한 점창파의 관심은 단지 거리가 근접 하다는 점 만으로 치부하기에는 남다른 데가 있다.
사실 점창파가 그 동안 구파에서 차지하는 자리는 애매한 면이 있음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점창파의 위세로 치면 수만에 이르는 밀법승을 제자로 두고 있으며 그 규모도 결코 아미파나 화산파 등에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나 점창파는 그 실제 성세에 비해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어왔다.
그 이유는 바로 점창파의 바탕에 대리국 황실이 있기 때문이다. 점창파는 대리국 황실 조직 가운데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대대로 대리국의 황사는 점창파의 대장로가 맡아 왔으며, 대리국의 황자들은 어려서 점창파의 제자가 되는 출가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렇게 황실과 밀접한 관계에 놓이다 보니 자연히 순수 무림 단체들인 다른 구파에 비해 목소리를 낮출 수 밖에 없다. 자칫 대리국 황실을 대변한다는 오해를 사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던 와중에 아예 관아의 한 곳인 서군도호부가 무림에 등장하겠다며 일맹을 결성하고 또한 청성파가 월맹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니, 그야말로 이 일이 득이 될지, 해가 될지 알 수 없어진 것이다.

단목기는 원래 아미파를 떠나면서 다음 목표를 점창파로 잡고 있었고, 그래서 점창과 친분이 두터운 보타신니 등을 불렀었다. 비록 중간에 목함렬이라는 효웅을 만나 늦어졌지만, 그의 마수와 같은 눈은 다음 먹이로 대리 점창파를 노려보고 있다.
단목기는 일맹을 선포하는 동시에 점창파를 향해 정중한 친교의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그 편지를 전할 대리인으로 남해신니라는 정도 고인을 선정했다. 점창파를 비롯한 세인들은 만인의 존경을 받는 보타암이 일맹의 조력자로 나타나자 상당히 놀랐으며, 목함렬이라는 사내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점창파 수뇌부들의 중론은 일단 일맹과 목함렬을 긍정적으로 보는 방향으로 정해졌다.
남해신니가 속해 있는 보타암과 친분이 두터운데다 남해신니 등의 추천을 받는 상대라면 일단 사귀어 볼 만 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점창파를 놀라게 하는 일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되었다.
아미태산의 아미파로부터 목함렬의 대협 기질을 칭찬하는 추천 서한이 금정신니의 이름으로 보내졌으며, 대리국 황실도 친교를 긍정적으로 생각해 줄 것을 청하는 교서를 전달했다.
대리국 황실로서는 눈앞에 엄청난 군세를 보유하고 있는 서군도호부를 자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운예린의 부친인 상귀 운용세의 청탁이 먹혀 들어 간 덕도 어느 정도 있다. 운용세는 운남, 귀주에 이르는 막대한 상권을 독점하고 있는 거상, 인접해 있는 대리국의 경제에도 깊숙이 관여 되어 있다. 그런 운용세로부터, 만일 대리국이 목함렬과 관계가 나빠진다면 앞으로 상거래가 원활하기 힘들게 될 것이라는 정보가 흘러 들어 왔다. 자연히 대리국 황실은 점창파에 압력을 넣을 수 밖에 없다.

노란 가사에 붉은색의 굵은 염주를 목에 치렁하게 두르고, 귀에 두터운 황금빛 테를 귀걸이처럼 늘어뜨린 중년의 밀교 법승은 고개를 끄덕였다. 칠척은 됨직한 거구에 두툼한 입술, 사자 갈기와 같은 검은 수염, 부리부리한 안광, 그야말로 전설 속의 나한이 현신한 듯한 중년 법승은 ‘ 해량 ’ 이라 불린다. 그는 점창파 밀법계의 수장이기도 하다.
점창파는 크게 두 세력이 때로는 서로 공존하고 때로는 서로 견제하면서 법통을 이어왔다. 우선 정통성을 수호하며 불법에 의거해 악을 멸하는 교조계가 있는데, 그들은 소림등의 정통 불문과 유사한 점이 많다. 반면 밀법과 환술에 강하며 나한이나 염라, 기타 여러 영들을 불러내어 부리는 밀법계가 그들과 대치하고 있다.
현재 점창파를 이끄는 곳은 바로 교조파. 당대 점창파의 노장문인 호아사가 바로 교조파의 수장이고, 호아사의 제자들이 점창의 주요 요직들을 차지하고 있다. 호아사를 상대하기에 해량은 아직 연륜이나 공력 등 모든 면에서 밀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량의 기량은 날이 갈수록 그 성취가 높아지고 있어서 차기 점창파 장문인 후보로 유력하다.

해량 앞에 무릎을 꿇고있는 흑포 법승은 해량의 고개가 끄덕여지자 결의에 찬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

“ 네 말대로다. 호아사 장문은 나와의 약속을 어기고, 자신의 제자인 비모강을 차기 장문으로 밀려고 하고 있다. 더 이상 좌시할 수는 없는 일이지. 그런데, 정말 목함렬을 신뢰할 수 있을까? ”
“ 그것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만, 목함렬이 취하고 있는 일련의 행보로 보건데, 야심이 큰 인물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측의 제시를 거절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
“ 자칫 외세를 끌어들였다는 오명 쓸 수도 있슴이다. ”
“ 지금 현재 우리 밀법계의 전력은 교조계의 7할을 간신히 넘고 있습니다. 그것도 점차 뒤쳐져 가는 상황.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저들 교조계가 선대의 전례를 깨고 전대의 무공비전이나 영약 등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 으으음~ 네 말대로 목함렬이 우리에게 동조한다면 교조계를 누를 수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렇게 해서까지, 외인을 끌어들여서까지 장문인이 되어야 한단 말인가? ”
“ 밀법계 이만여 제자들의 염원이옵니다. ”
“ ......... 알았...다. 네가 준비한 서신을 목함렬에게 보내마. ”

해량의 표정이 더 굳어졌다.

--- 서군도호부 중앙 전각, 목함렬의 모습을 한 단목기는 점창파로부터 보내진 두 장의 편지를 세심하게 읽었다. 한 장은 점창파 장문인 명의로 보내진 것으로 친교를 맺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오랜 정도명문으로서의 자긍심이 듬뿍 담겨 있는 서신은 다분히 형식적이어서 속마음이 비쳐지지는 않았다.
또 다른 한 장의 서신은 점창파 밀법계의 수장 해량으로부터 보내졌다. 단목기가 흥미를 느끼는 편지는 바로 이것. 점창파 두 계간의 알력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해량의 서신에는, ‘ 지금 서군도호부가 자신을 도와주면 점창파는 앞으로 일맹에 적극 동조하겠다.’ 라는 내용을 직접적으로 담고 있다.

“ 정말... 재미있..군. 흐으음~ 점창파는 중원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서 잘 몰랐는데 이런 알력이 내부에 도사리고 있었어. 흐흐흐 이 정도면 백이각을 통해 한번 조사해 볼 가치가 있겠군. 후우욱~ 으으음, 흐흐- ”

단목기는 서신을 읽다가 음흉하게 웃으며 시선을 아래로 보냈다. 탁자 아래에는 단목기의 하의를 벗기고 그의 커다란 자지에 혀를 감으며 핥고 있는 두 여인이 있다. 그의 손에 죽은 목함렬의 모친 목부인과 독황녀의 모친인 독모, 이 두 명의 존귀한 귀부인들은 마치 음란한 창녀처럼 탁자 아래 엎드려서 단목기의 자지을 핥고 빠느라 여념이 없다.

“ 아아앙 하악~ 너무 맛있어. 하아아앙 ”
“ 까르르르르 흐으응~ 목부인, 호호 아들의 자지를 그렇게 맛있게 빨다니 호호호호호~ ”
“ 흐흐흐 어때요? 어머니. 흐흐흐 아들의 자지를 빠는 기분이? 흐흐흐 ”
“ 아앙~ 앙 난, 몰..라. 하으읍 쯔으읍~ 하앙~ ”

독모는 우아해 보이는 목부인의 치태를 비웃으면서 자신도 뒤질세라 정신없이 게걸스럽게 단목기의 하복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두 여인의 혀봉사를 받으면서 단목기는 서찰을 팽개치고 눈을 지그시 감으며 손을 뻗었다. 물컹하고 고무공처럼 탄력 있는 목부인의 젖가슴이 손아귀에 잡혀 들었다. 그리고 그의 손가락에 오똑 서서 바르르 떨고 있는 목부인의 자주빛 젖꼭지가 잡혀서 비틀어졌다.

“ 아흐흐흑~ 아앙 엄마의 젖꼭지를 그렇게 비틀다니 너무 하는 구나. 하응~ ”
“ 흐흐흐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흐흐 벌써 이렇게 어머니의 젖꼭지가 발딱 서서 성을 내고 있는걸요. 흐흐흐 어디 여기 아래 보지는 어때요? ”
“ 하윽, 시, 싫어. 흐으응 엄마에게 무슨 그런 음..탕..한 말을... ”

목부인은 거부하는 듯 하면서도 얼굴을 붉히며 그의 손길을 즐겼고, 비음이 섞인 목소리를 토해 놓으면서 목부인은 탁자 밖으로 나와 그의 허벅지 위에 걸터 앉았다. 흥건한 보지물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리고, 보지는 연신 벌렁거리며 곧 다가올 엄청난 쾌락을 예감하며 바르르 떤다.
푸우우우욱~ 푸욱- 푹- 푹- 찌꺽- 찌꺽- 찌꺽- 찌꺽-

“ 아아앙~ 하으으윽~ 아흑~ 아흑~ 아앙 너무.. 커. 아아아 네 자..지는 정말 나를 미치게 만드는구나. 하윽~ 아아앙 나, 날 마구 유린해.. 줘. 아아 내 아기, 하응~ 음란한 엄마를 좀 더 엉망으로 만들어 줘. 아아아 다 가져. 하윽~ 아앙앙 어..엄마는 보지가 발..랑.거려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아아앙앙앙 ”
“ 흐흐흐 참지 마세요.더 격렬하게 흐흐 엉덩이를 돌려요. 허억 흐흐 엄마의 보지 속에 제 자지가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요. 흐으으으 정말 훌륭해요. 아아아 ”

보지를 헤집으며 파고드는 둔중한 존재감에 목부인은 교성을 참지 않고 내지르며 단목기의 머리를 끌어안아 가슴에 부비며 몸부림쳤다.
독모도, 둘이 교접한 부위에 혀를 길게 빼서 밀어 넣으며 갈증을 채우려 했다. 결코 채울 수 없는 애타는 갈증을...

서군도호부에 며칠을 머물면서 단목기는 목함렬의 수많은 여인들을 차례로 정복해 버렸고, 그 중에서도 특히 독황녀를 비롯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여인들은 철저하게 그의 성노로 만들어 버렸다.
동시에 점창파에 관한 백이각의 첩보를 면밀하게 검토했다. 백이각의 첩보가 정확한 덕도 있긴 하지만, 단목기는 세력 내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갈등을 포착하는데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 할만큼 탁월하다. 단목기는 단숨에 점창파 장문 호아사와, 밀법계의 수장 해량 사이의 갈등 상황을 파악했다.
그리고 얼마 후, 단목기는 점창파 장문인의 초청을 받고 대리국으로 향했다.
주위 문파들과 비교적 왕래가 없던 점창파가 외부인을 초청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현재 폭풍의 핵으로 떠오른 서군도호부의 목함렬이 직접 점창파를 방문 한다는 사실은 논란의 소지가 되기에 충분하다. 온통 이 일대 무림인들의 시선은 이 회동에 쏠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 단목기의 대리행에는 독실한 불교 신도인 삼부인 운예린과 독황녀, 그리고 혈괴 요독이 수행했고, 삼천여명의 도호부 병사, 그리고 상귀를 비롯한 운남, 귀주 일대의 상인들을 대동했다.

--- 점창파 뿐만 아니라 대리국에서도 목함렬을 맞이하기 위한 사절단이 규모있게 준비되었다.

“ 저자가 목함렬인가? 흐음, 듣던대로 위맹한 사자를 보는듯하군. ”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황포 승려가 목함렬의 모습을 하고 있는 단목기를 뚫어지게 훑어보았다. 다소 오만하고 또 약간의 간교한 기운까지 내비치는 승려의 이름은 비모강, 당금 점창 장문인인 호아사의 총애를 받고 있는 애제자이다.
비모강의 말에 옆에 화려한 의복의 노인이 끄덕이며 동조했다.

“ 저런 상은 일대 영웅 아니면 효웅의 상인데, 어쨎거나 만만치는 않아 보이는군요. ”

노인은 대리국의 재상 나오종으로 만인지상 일인지하의 몸이지만, 비모강은 대리국 황자 가운데 한명인지라 존대를 해 주는 것이다.

“ 흐응- 이렇게까지 우리 점창파에서 대접해 줄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옆의 저 여인들은 보기 드문 미인들이군. 후후 ”
“ 황자님, 그런 태도는 곤란합니다. 상대는 무림인이기 전에 대명의 서군도호부 대장군이옵니다. ”
“ 아아~ 알고있어. 흥 저자 앞에서야 예의를 다해 접대해 줄 테니까 그렇게 사색이 되지는 말라구. 흥, 여기서 저곳까지는 줄잡아 오백여장, 우리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저 목가가 알 턱이 없잖아. 후후후 ”

비모강의 태도에 재상 나오종은 고개를 절레절레 내 저었다. 이 황자는 너무 오만하고 황음한데다 철까지 없어 보였다.
나오종은 현명한 노재상이다. 그는 대리국 내부의 각종 사건들은 물론이고 대리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근처 국가들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렇게 치밀한 나오종이기에, 그는 최근 서군도호부가 남만에 대대적인 토벌을 했음을 알고 있었다.
그 거칠고 험한 밀림을 삽시간에 평정한 것만도 보통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나오종에게 그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는 점은 바로 목함렬이 거침없이 밀림 깊숙이까지 토벌했다는 점.
나오종이 파악하기로 남만의 밀림이 그토록 무서운 이유는 바로 독황전 때문이다. 목함렬이 남만 밀림속에 거침없이 군사를 들이 밀었다면 두 가지 가운데 하나, 독황전의 허락을 받았던지, 아니면 그 독황전까지 쓸어 버렸든 지 둘 중 하나다.
둘 중 어느쪽이든지 만만한 상대가 아님은 자명하다. 목함렬을 잘못 건드렸다가는 서군도호부의 사나운 군세를 정면으로 받아야 할 터, 그때가 되면 상대가 대명 황군이기에 점창파도 함부로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을 비모강은 잘 모르는 듯 보였다. 내심 터져 나오는 한숨은 노재상으로서도 막을 수가 없었다.

단목기는 비모강과 나오종의 대화를 하나도 빠짐없이 들으며 빙긋 웃었다. 오백장 정도의 거리는 단목기가 보거나 듣는데 전혀 장애가 되지 않는다.
단목기로서는 철 없고 간교하기만 해 보이는 비모강이 오히려 고마웠다. 저렇게 어리석은 상대가 있어야 점창파를 손에 넣기 쉬울 뿐 아니라, 저런 상대를 비참하도록 뭉개주는 것이 더 재미 있기 때문이다.
시리도록 사악한 미소가 단목기의 입가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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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2041 
 
 2000-08-17 21:30 검왕가--13장--오세정립3  
 

너무 오래 기다리셨지요? ^^

하지만 저도 할말이 있습니다. T.T

먹고는 살아야겠고, 회사에서 출장보내는데 안갈 수도 없고...

휴가는 커녕 무려 보름간 구미에 박혀 있었습니다. T.T

우째 이런일이... T.T

많은 분들이 걱정반 질책반의 편지를 보내 주셨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검왕가의 팬이 이렇게 많으실 줄은...

다른글에 비해 조회수도 별로 않높고 해서... 그렇게 인기있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물론 골수팬들이 계신것을 알지요 ^^ 그분들을 위해서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야설이좋아님, mrdouble님, 야설싸랑님, 색마님, number1님, 해모수님, 천마종주님,

jahard님, 장인정신님, 야설보고파님, mercury1님, 경비병님, 깨뭉치님, pdo2000님,

제리1님

답장 제대로 못보내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얼렁뚱땅 감사의 글로 때우곤 하는 제

버릇... 이미 아실 듯. 하지만 여러분들의 편지는 정말 격려가 됩니다. ^^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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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좌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점창파의 위명을 실감해 보고, 또한 그들과 교분을 구하고자 함이오. 여기에 더해서, 대리국과 대명과의 우의를 곤고히 하면 더욱 좋은 일. 마침 황제 폐하께오서 중원 서편 여러 국가와 문물을 나누고자 하시는 의지가 있으시니 어찌 보면 본좌는 통신사의 전초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외다. ”
“ 폐하께오서 통신사를 파견하실 의향이 있으시단 말씀이십니까? ”

나오종은 눈을 크게 떴다.
과거에도 몇 차례 통신사 이야기가 오고 간 적은 있으나 실제로 대리국에 통신사가 온 적은 없었다. 사신의 왕래와는 달리 통신사라고 하면 대규모 상단과 문물의 활발한 교류를 뜻하는 것일 뿐 아니라 대리국을 군신의 예로 대함이 아니라 이제 형제의 국가로 인정해 준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나오종이 크게 반기는 마음이 든 것도 당연하다.

“ 본좌가 알기로 대리국은 불교의 전통이 있는 유서 깊은 나라. 게다가 점창파라는 정신적인 지주가 있는 곳이고, 마침 폐하께옵서도 부처님의 자비로우심을 늘 마음의 귀감으로 삼으시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보오. 이 일로 인해 귀국에 통신사가 파견되면 그 규모는 능히 금 오륙백관은 되는 규모일 터. ”

이번에는 나오종 뿐만 아니라 비모강의 눈도 크게 떠졌다. 황금으로 오륙백관이면 거의 대리 황실의 일년 세수와도 비견될 만한 어마어마한 양이다. 이런 규모의 교역이 이루어 진다면 수많은 사업을 새로 벌일 수 있고 대리국도 한층 더 발전할 것임에 틀림없다.
비모강은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이번 일이 잘 추진되어 통신사 파견에 자신이 한몫을 한다면 부친의 눈에 들 뿐만 아니라 그 일부를 점창파에 돌린다면 차기 점창파 장문인의 자리를 굳힐 수 있을 것이다. 걸림돌이 되고 있는 밀법파를 견제할 힘을 손에 쥘 좋은 기회가 비모강의 눈앞에 놓였다.
비모강의 눈이 번뜩이자 내심 그를 주목하고 있던 단목기는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그가 던진 먹이를 상대가 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끼를 문 효과는 바로 드러났다. 다소 오만하게 몸을 뒤로 젖혀 앉아서 단목기와 나오종의 대화를 듣기만 하던 비모강의 상체가 앞으로 쏠리며 대화에 진지하게 끼어 들게 되었다.

황포 승복을 거칠게 벗어 던진 비모강은 양손에 두 여인을 끌어 안으며 입술을 탐했다.
대리국의 재상 나오종의 두 딸은 동시에 비모강의 처로 보내졌고, 비모강도 비록 여러 여인들을 취하기는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늘 이들 자매를 아끼고 있다. 이들 나씨 자매는 아름답고 정숙한데다 현명하기까지 해서 언제나 비모강의 좋은 의논상대가 되어주곤 했기 때문이다.

“ 하으으으 황야, 읍 으으읍~ ”

같이 혀를 섞어 희롱하다 입을 뗀 여인은 비목강의 손이 치마 안으로 파고들자 얼굴을 붉히며 몸을 비틀었다. 하지만 거부의 몸짓은 그리 크지 않아 비모강의 손은 수월하게 여인의 짙은 수림을 지나 보지에 다다랐다. 그의 손가락은 촉촉하게 젖은 보지 살점을 오르 내리며 애무하다가 적당하게 젖자 안으로 슬쩍 파고들었다.
보지에서 전해지는 자극에 부르르 떨며 옆을 바라본 언니 아린은, 동생 아랑도 눈을 감고 나직하게 신음을 참는 모습을 보고, 비모강의 또 다른 손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참기 어렵게 된 그녀도 비모강의 목을 꽉 끌어 안으며 나직하게 신음을 토했다.
양 손가락으로 신축적으로 움직이는 두 자매의 보지를 즐기던 비모강은 언니 아린을 침상에 밀어 붙이고 치마를 들추고는 얼굴을 묻었다. 치마 속, 불빛에 비춰 은은히 드러난 보지는 적당한 애액으로 인해 번들거리며 묘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부끄러워 하며 필사적으로 다리를 오무리는 모습이 비모강의 욕정을 더욱 부채질했다.
쯔읍~ 쯥~ 쯥~ 할짝- 할짝- 할짝- 쪽쪽
비목강의 혀가 자극적인 소리를 내며 보지 주위를 핥았고, 여인은 자지러지며 치마속에 얼굴을 묻고 있는 남편의 머리를 끌어 안고 몸을 비틀었다. 아랑도 언니와 비목강의 이런 모습에 욕정이 동한 듯, 비음을 흘리며 비모강의 너른 등을 뒤에서 끌어 안고 목덜미에 입을 맞추었다.

“ 아아앙~ 황야... 오늘따라 유난히 심..하세요. 하으으으응~ 너무 신첩을 부끄럽게 만들..어..요. 하악~ ”

비목강의 설육이 자신의 민감한 보지안으로 파고들어 핥고 빨자 그녀는 더욱 자지러졌다.

“ 후후후 쯔우웁~ 어떻소? 좋지 않소? 후후~ ”
“ 아아아 신..첩에게도 황야의 사..랑을 주세..요. 아아아앙 ”
“ 흐하하하 물론이지. 내 어찌 한사람만 편애하겠는가. 후후 자 당신도 이쪽으로~ ”

두 자매를 침상에 포개어 눕힌 비목강은 거칠게 치마를 벗겨 버리고는 부끄러움에 퍼득이는 은어와도 같은 두 자매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었다. 두 자매의 보지가 그의 혀로 연신 더럽혀지고, 손가락이 파고 들어 보지를 애태운다.
아린의 배 위에 눕혀진 아랑의 입술을 혀로 핥으며 비모강은 자지를 아린의 보지에 박았다. 비목강의 자지의 움직임과, 거기에 동조하는 언니의 움직임이 세세하게 아랑의 엉덩이와 등을 통해 전해진다. 아랑은 비목강의 혀를 빨면서 곧 자신도 언니처럼 되리란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차례 폭풍과 같은 열기가 지나가고, 아린은 비목강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그의 귀에 속삭였다.

“ 하아~ 황야. 어쩐 일이시지요? 오늘 황야의 감정이 잔뜩 고조 되어 있네요. ”
“ 으응? 역시 이만저만 민감한게 아니구려. 낮에 일이 좀 있었지. 지금 우리나라에 서군도호부의 목함렬이라는 자가 와 있는데... ”

비목강은 낮에 있었던 일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목함렬의 인상에 대해서도 세세한 것까지 그녀들에게 말해 주었다. 눈을 반짝이며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두 자매를 보며 비모강은 더욱 이들 자매에게 믿음이 갔다.
한편 아린, 아랑 자매는 어쩐지 목함렬에 대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을 금할 수 없었다. 하지만 부군 비목강의 눈빛은 이미 목함렬을 끌어들여 친분을 갖기로 결심을 굳혔음을 강렬하게 내비치고 있었다. 그리고 사실 그녀들도 느낌이 좋지 않은 것 뿐이지 딱히 반대할 이유도 없었다.
이야기를 지속하면서 비모강은 다시 회가 동한 듯, 아랑의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아린의 젖꼭지를 혀로 톡톡 건드려 자극시켰다. 유두가 반발하듯 오똑 서자 비모강과 두 자매는 깔깔거리며 희롱을 즐기다가 다시 뱀처럼 얽혔다.
다시 용솟음 친 비모강의 자지가 아린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문지르고, 그 귀두 끝은 아랑의 손가락이 가볍게 쓰다듬는다. 아린과 아랑의 혀도 서로 엉켜서 빨고 그 사이로 비모강의 자지가 들어오자 두 자매는 동시에 부군의 자지에 혀를 얹어 놓으며 번갈아가며 위아래로 핥았다.

--- 단목기의 경우, 이미 발 빠르게 밀법계의 수장인 해량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해량쪽에서 먼저 접촉을 시도했고, 비밀리에 둘의 회동이 추진되었다.
노란 가사에 붉은색의 굵은 염주를 목에 두른 칠척의 법승, 그야말로 전설이 이야기하는 나한을 보는 듯 하다. 귀에서 빛나는 황금테 귀걸이에 송충이처럼 치켜 올라간 눈썹이 어찌보면 음충하게 보이고 어찌 보면 굉장한 위압감을 심어주기도 한다.
이런 해량을 보고 위축되는 것은 비단 일반인 뿐만이 아니다. 어지간한 무인이라 하더라도 감히 해량의 눈을 똑바로 볼만한 담량이 있는 사람이 이 일대에는 거의 없었다. 오죽하면 점창파의 장문 호아사도 은근히 해량을 꺼리고 견제해 왔을까.
하지만 지금 해량은 상당히 놀라고 있었다. 자신의 눈은 불경에 나오는 사자안, 만사만악이 으스러질 뿐 아니라 상대의 심령을 제압하는 사자안을 보면서도 눈 앞에 있는 이 목함렬은 꿈쩍도 안했다. 사자안을 마주보고도 일말의 감정 변화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목함렬의 무심하면서도 침잠된 눈은 거꾸로 해량 자신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읽는 듯 한 느낌이 든 것이다.
자존심이 상한 해량은 공력을 일주천했다. 그러자 그의 흉흉한 두 눈에서 안광이 푸르스름하게 뻗쳐 나오며 목함렬을 쏘아 보았다.

단목기도 상당히 흥미 있게 해량을 보았다. 과거 마교의 연혼성녀가 자신의 실체를 알아 본 것처럼, 이 해량이라는 자도 단목기의 의식 속을 파고들려 하는 것이 뻔히 보였다.
이곳 대리에서 어떻게 일을 풀어서 점창파를 손아귀에 넣을지 고민하던 단목기는 해량을 보는 순간 실마리를 잡았다는 생각에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단목기의 실체... 저 어둠 저편에 자리잡은 거대한 마신의 형상을 보고 감당해 낼 인물은 인세에 없다. 단목기가 열어준 길을 따라 그의 의식을 파고든 해량은 심해 끝과 같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언저리조차도 느껴지지 않자 본능적인 공포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단목기의 의식 속에서 허우적 거리던 해량은 한순간 아찔한 추락감이 들며 머리카락이 쭈뼛하게 섰고, 그 순간 자신을 굽어보고 있는 마신의 환영을 보았다. 발로 연옥을 딛고 머리로 하늘을 가득 메운 거대한 마신의 환영... ! 과거 연혼성녀가 보았을 때 보다 한층 그 모습이 확실하게 자리잡아가고 있고, 더 거대해진 마신이 또다시 드러났다.

“ 으아아아아악--- ”

겁에 질려 악을 쓰며 바동거려 보지만 해량은 온몸이 움직이지도 않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눈에서는 공포로 인해 눈물이 흘러나오고 사자안 따위는 예전에 파괴되었다.

“ 아아아악?아..악마가... 악마의 신이... 으아아아악--- ”

부들거리는 해량의 머리 속은 이미 마신의 환영에 사로잡혀 이성을 상실했고, 서서히 현실 세계로 돌아 오면서 마신의 얼굴 위로 목함렬의 모습이 아닌 단목기의 본 모습이 겹쳐 보였다. 하지만 단목기의 얼굴도 이내 눈 앞에서 사라지고 이글거리는 붉은 눈만이 해량의 머리를 가득 채웠다.
단목기의 실체를 보고 이성이 으스러진 상태에서 적목안까지 겹쳐지자 해량은 견딜 수가 없었다.
해량의 정신을 손에 넣은 단목기는 비릿하게 웃으며 중얼거렸다.

“ 이제 여기도 재미있어 지겠군. 흐흐흐흐 ”

--- 밀법계에는 무려 만여명에 달하는 밀법승들이 있다. 이들은 나한이나 염라들을 빙의하여 그 힘을 소환하는 능력을 지닌 자들로, 점창파 전체 전력의 삼분지 일에 해당된다. 이들은 내공보다는 정신의 힘을 이용한 무공에 익숙한 자들이다.
해량의 배신으로 인해 밀법계 수뇌부들은 하나 둘씩 마교의 미약에 중독되었고, 단목기는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점창파 내에 발판을 마련해 갔다.

밀법계 수뇌부 가운데에는 점창파 최고의 여고수로 불리는 천수관음이 있다. 그녀는 해량의 사촌누이이자 부인이기도 하며, 비모강의 처인 나아린, 나아랑 자매와 함께 점창파에서 삼미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부군인 해량에 의해 제압된 채, 마교의 미약과 음약에 중독되어 비틀거리는 그녀는 애써 욕화를 억누르며 분노에 가득 찬 눈길로 침상 위를 노려 보았다. 그녀의 침상 위에는 단목기가 운예린과 독황녀, 두 여인과 얽혀 들고 있는 중이다.
단목기의 흉측하게 번들거리는 자지는 운예린의 입안을 드나들다가 이번에는 독황녀의 작은 분홍빛 항문을 찢어 놓을 듯이 파고든다.

“ 아으으응~ 아아앙 하악~ 아 찢어질 것 같아..요. 아아아학~ 더 더 쑤셔 주세요. 천첩의 똥구멍이 타오르는 것 같아요. 아아앙~ 하앙~ ”
“ 하악~ 다음엔 저, 저도... 제게도 가가의 자..지를 맛보여 주세요. 아아 못참겠어. 흐으으윽~ 할짝~ ”

운예린은 벌어진 독황녀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그녀의 보지를 입술로 지긋이 물고 혀를 빠르게 놀렸다. 항문으로 둔중하게 파고드는 단목기의 자지와, 보지를 자극하는 운예린의 혀의 공격에 독황녀는 녹초가 될 지경이다. 그녀는 보지물을 옴찔옴찔 싸며 온몸을 활처럼 휘게 만들었다.
덥썩- 단목기의 손이 독황녀의 탄력있는 젖가슴을 움켜쥐고 주무르다가 손끝으로 젖꼭지를 잡아 비틀었다.

“ 흐흐흐 천수관음. 본좌는 해량으로부터 그대의 미모에 대해 진작부터 얘기를 들어왔는데... 흐흐 과연 해량이 자랑할 만 하군. 그만 버티고 이리 오는게 좋지 않겠소? ”
“ 이... 더, 더러운..놈. 그래도.. 일국의 장수라는 자가.. 흐윽~ ”
“ 하하하하 이미 천수관음 당신의 남편도 허락한 일이오. 이것이 다 밀법계를 위한 일이거늘 흐흐흐 그러니 그만 욕정을 참고... 흐흐~ ”
“ 호호호 그래요. 그렇게 버텨도 결국 무너질텐데 그만 고생하고 이리 와서 함께.. 호호호 하아읍음 흐응~ 저는 독실한 불제자, 흐응 고명한 천수관음과 함께 흐응 즐겨보고 싶어..요. 하아~ ”
“ 흐으윽~ 으윽~ 더러운.. 것..들. 아아아앙~ ”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천수관음은 손가락을 가슴섶에 넣어 스스로 젖꼭지를 쥐어 비틀며 바들바들 떨었다. 스스로 유두를 애무하며 열기에 휩싸인 천수관음의 모습을 본 단목기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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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왕가--13장--오세정립4 (getup)
▼ 새색시 가족의 비밀-12장- (liber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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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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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8-17 21:32 검왕가--13장--오세정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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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황녀의 뒤쪽을 즐기던 단목기는 상체를 일으켜 세우더니 독황녀의 몸을 빙 돌려서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하고 뒤에서 퍽퍽퍽 자지를 뿌리까지 박았다. 스스로 즐길때와는 또 다른 박력감에 독황녀는 목젖이 보이도록 울부짖으며 쾌락에 겨워 눈물까지 흘렸다.

“ 흐흐흐 여기 남만의 여종사도 본좌의 자지맛을 보고 흐흐~ 이렇게 애걸하고 있지않소. 흐흐 천수관음 당신도 이제 그만 항복을 하는 게 좋을 거요. 흐흐흐흐 ”
“ 아흑~ 아흑~ 아흑~ ”

천수관음의 손은 이제 자신도 모르게 하복부로 들어가 보지 주위를 압박하며 자극하고 있었고, 이를 악물고 버티고는 있지만 눈앞에서 독황녀를 뒤에서 범하고 있는 단목기의 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부군인 해량에 대한 배신감이 아니었다면 마교의 음약 정도에 그녀가 이렇게까지 무너지지는 않았겠지만, 지금은 몸도 마음도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져서 될 대로 되라는 마음도 서서히 생기고 있었다.

“ 아아악~ 나, 나 죽어요~ 아아아 나 싸..쌀것 같... 아... 하아악~ ”

독황녀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지극한 쾌락에 정신을 잃고 나자 단목기는 그녀의 항문으로부터 자지를 이탈시켜서 천수관음에게 다가왔다.
천수관음으로서는 상상도 못해본 크기의 자지를 껄떡이며 다가온 단목기는 다짜고짜 그녀의 풍성한 머리결을 휘어잡고는 입가에 문질렀다. 음약 기운으로 인해 정신이 혼미하고 온몸이 불에 데인 듯이 화끈 거리는 천수관음에게 입가에 문질러지는 단목기의 자지는 청량한 느낌을 주었다. 자신도 모르게 열기를 식히려는 일념으로 그의 자지에 혀를 내밀어 맛을 본 천수관음은 화들짝 놀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정신을 가까스로 차리고 뭐라고 하려던 그녀에게 단목기의 자지가 또 다가왔다. 음약 기운이 강하게 배인 단목기의 자지는 그녀의 몸 안에 퍼져 있는 음약과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욕화를 더욱 거세게 불태웠다.
천수관음이 다시 퍼뜩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단목기의 귀두를 입안 가득 넣고 혀를 굴리며 정신없이 핥는 중이었다. 난생 처음 외간남자의 자지를 빤다는 생각에 두 볼을 타고 눈물이 흘러 내렸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남편에 대한 복수심에 스스로를 망치겠다는 심정도 생겼다.
한번 그런 생각이 들자 단목기의 자지를 빠는 자신을 스스로 정당화 시킬 수 있었고 점점 더 대담하게 그의 자지를 혀와 입으로 탐했다.

“ 호호호 그것 봐요. 내가 이렇게 될 거라고 했죠? 호호 어때요. 흐응 가가의 좆 맛을 본 소감이? 호호호 굉장하죠? 흐으응~ ”
“ 하으읍~ 읍~ 우웅 웅 흐으읍~ 하악~ 나, 나, 모르겠..어. 흐윽~ 아아 못참겠어. 자꾸 빨..고 싶어져서... 흑~ 참을 수가 없..어..서. 흐윽~ 읍. ”
“ 호호 이것 봐요. 흐응~ 천수관음님 호호 벌써 관음님의 보..지가 이렇게 보지물을 질질 싸고 있잖아요. 호호호 이게 다 부군과 밀법계를 위한 일이고, 또 관음님도 극락을 맛 볼 수 있을거예요. 호호호 그러니까 저 보타신니님과 남해신니께서도 흐응 이분의 자지를 통해 극락을 갔다오곤 하시죠. 호호호호 ”
“ 하윽 흑~ 하지 말아요... 운시주. 흐윽~ 아앙앙~ 하악~ 뭐, 뭐라고요? 그럼 보타신니와 남해신니 두분도...!! ”
“ 호호 왜 아니겠어요? 흐응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분들도 저랑 같이 흐응 이 자지를 똥구멍으로 받아 들였다구요. 호호호 어디 우리 관음님의 여기는 어떤지 볼까? 어머나 어쩜! 호호호 ”

천수관음은 운예린의 낭창낭창한 손가락이 항문 주위를 지분거리다가 파고들자 몸을 옴찔 떨며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밀교는 성애에 대해 비교적 자유로운 편, 천수관음도 많은 성애의 방법을 알고 있었고, 남편 해량과도 다양한 체위를 즐겨왔다. 그 가운데는 항문성교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그녀가 선호하는 체위 가운데 하나이다.

“ 아흑~ 싫..어. 흑, 아아앙 제발 그, 그쪽 항..문은 부끄러우니 건드리지 말아..줘..요. 하으윽~ ”
“ 까르르르르 흐응~ 왜요? 이렇게 엉덩이를 쭉 내밀며 제 손가락을 즐기면서 흐응, 솔직하지 못하군요. 관음님. 벌을 받아야겠어요. ”

찰싹~ 운예린은 천수관음의 풍만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때리며 그녀의 엉덩이를 뒤로 쭉 잡아 빼고는 좌우로 한껏 벌렸다. 뽀얀 속살이 드러나고 애액에 젖은 보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천수관음의 보지는 깔끔한 편이었는데 보지물에 음모가 젖어 찰싹 달라붙어 있는 모습이 여간 자극적인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위로 엉덩이 계곡을 따라 짙은 음영이 드리워져 잇고, 미세한 털들 안쪽으로 국화무늬를 한 분홍빛 항문까지 고스란히 드러났다.

“ 호호호 관음이라면서 흐응 이렇게 음란한 보지와 항문을 갖고 계시는군요. 흐응~ 봐요, 벌써 이분의 자지를 빨면서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요 두 구멍들이 이렇게 기대감에 바르르 떨고 있잖아요? 까르르르 ”

운예린은 도착적은 음성으로 음란하게 뇌까리며 천수관음의 벌어진 엉덩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녀의 혀가 보지 끝, 공알 주위를 건드리다가 보지둔덕을 따라 구멍까지 올라가고, 잠시 멈칫 하더니 회음부를 따라 다시 올라가서 항문까지 점령했다.

“ 아읏~ 아읏~ 아읏~ 흐으응읍~ 우우웅 ”

보지와 항문을 마구 탐하는 운예린의 혀봉사에 완전히 자지러진 천수관음은 이제는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단목기의 자지를 거칠게 빨며 손으로는 그의 엉덩이를 더듬었다.
찌꺽- 찌꺽- 찌꺽- 쯔으으으읍~~ 쯔으으으읍~ 우웅웅
천수관음의 타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단목기의 자지가, 그녀가 숨을 고르느라 입에서 빼는 바람에 허공에 드러났다. 욕정과 음악의 상징과 같은 검붉은 자지를 황홀한 듯이 그윽하게 쳐다본 천수관음은 다시금 소중하게 받쳐들고 입에 머금었다.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독황녀도 마치 예전 자신이 무너지듯이 똑 같은 경로를 따라 가는 천수관음을 애처로운 눈길로 바라보다가 어느새 다시 몸이 달아올라서 끼어 들었다.
잠시 단목기의 성적 노리개가 된 자신과 여동생, 그리고 모친의 모습이 비참한 표정의 천수관음의 얼굴 위로 겹쳐서 떠올랐지만 이미 그녀는 단목기의 자지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몸이 된 상태. 독황녀는 고개를 내저으며 다가왔다.
그녀는 단목기의 척추를 혀로 핥으며 내려와서 엉덩이를 맴돌았고, 그사이 천수관음은 스스로 목구멍을 개방하고 굵은 단목기의 귀두를 목구멍으로 조이면서 삼켰다.

“ 아윽 압 읍 으읍~ 읍우웅웅 하아아~ 아응 너무 맛..있..어. 흐윽 어쩜 좋..아. 하으읍~ 아아 나, 난 이제 흐윽 망친거야. 하으으으으~ ”
“ 우욱~ 헉 죽이게 빠는군. 흐흐흐흐 역시 흐흐 해량이 자기 마누라의 자지 빠는 힘이 보통이 아니라고 하더니만 흐흐 그말이 사실이었어. ”

단목기는 천수관음을 누이고 다리 한쪽을 들어 어깨에 매더니 자지를 손으로 쥐고 그녀의 보지 근처에 문지르며 애를 태웠다. 허리를 들썩이며 보지에 전해지는 화끈한 귀두의 열기를 맛보며 천수관음은 빨리 넣어달라고 애걸복걸이다.
마침내 단목기의 흉측한 자지가 천수관음의 보지 안으로 들어가고, 그녀의 여린 살점들이 아우성치며 거대한 이물질을 꽉꽉 조이며 반항했다.

“ 우우우 좋아. 흐흐흐 빡빡한 것이 보지 맛이 좋은 걸. 흐흐흐 그동안 해량이 염복이 잇긴 있었군, 흐흐흐흐~ ”
“ 아으으응 아아 보지..가 찢어질 것 같아요. 흐으응~ 흐윽~ 아아아 이제 해량..얘기는 하지 말아요. 흐윽 이제 전 당신거예요. 흐윽 당신이.. 흑 제 보지..에 새로 길을 내 주세요. 아아아앙~ 아아앙 ”
“ 호호호 정말 좋죠? 까르르르 저도 이걸 받고 얼마나 놀랐던지, 흐응~ 남편과는 비교도 안되었다구요. ”

운예린의 말에 천수관음은 화들짝 놀랐다.

“ 아, 아니? 그럼? 어떻게 된거죠? 이분 목시주가... 운시주의 남편 맞잖아요. ”
“ 흐응~ 응~ 아니예요. 가가는 바로 흐응~ 단목세가의 군검룡 단목기. 호호호 정인군자의 표본으로 불리시는 그분이라구요. 깔깔깔깔~ 굉장하지 않아요? 호호호 단목기세가의 군검룡이란 신분으로 흐응~ 보타암의 신니들도 먹고, 이제는 점창파의 여승까지 흐응~ 보지에 길을 내준..다니. 깔깔깔깔~ ”
“ 흐흐흐 부인, 못하는 소리가 없구려. 흐흐흐 ”
“ 어머낫 꺄악~ 하악 아앙 용서해 줘요. 흐응아아앙~ ”

단목기는 운예린의 엉덩이를 손으로 끌어안아서 천수관음 위에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하고는 다짜고짜 운예린의 보지에 손가락 두개를 푸욱 박아 넣었고 엉덩이를 혀로 핥았다. 자지로는 연신 천수관음의 보지를 정신없이 쑤시고...
천수관음은 같은 여인끼리 즐겨본 일은 없었지만 타오르는 욕화를 못이기고 눈앞에서 출렁거리는 찹쌀 같은 운예린의 유방을 움켜쥐며 혀로 젖꼭지를 빨았다.
거기에 더해 독황녀도 운예린 위에 포개서 엎드리며 스스로 엉덩이를 벌리고는 운예린의 등에 유두를 문질렀다. 하나 더 늘어난 즐거움을 마다할 단목기가 아니다. 그는 운예린의 항문에서 독황녀의 보지를 지나 올라가서 그녀의 짙은 항문까지 혀를 밀어 넣었다.
다소 검은 독황녀의 탄력 넘치는 엉덩이와, 뽀얀 찹쌀과 같은 운예린의 엉덩이가 겹쳐지자 그것도 또다른 흥취를 가져다 준다. 단목기는 혀를 세워 독황녀의 항문에 삐집어 넣으며 더욱 세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점창파 일대 여고수 천수관음의 침상위에서 세 여인은 그렇게 밤이 새도록 단목기의 자지에 시달려야 했다.

--- 콰앙---
탁자를 치며 벌떡 일어난 비모강은 으르렁 거리듯이 일갈했다.

“ 이렇게 나오겠다는 건가? 목장군. 이렇게 되면 실망이오. ”

비모강에 비해 단목기는 침착할 뿐 아니라 오히려 상대를 놀리듯이 빙긋 웃어보이기까지 한다.

“ 대체 무엇이 실망이라는 거요? ”
“ 흥. 점창파를 우습게 보나본데, 여기는 그렇게 녹녹한 곳이 아니오. 천년이 넘는 성세를 이뤄온 구파를 어떻게 보고 하는 수작이오. ”
“ 글쎄, 왜 이러는지 이유부터 얘기해 줘야 할 것 아니오? ”
“ 호오, 모르는 척 하시겠다는 것인가? 명나라 군부에서는 그렇게 양다리를 걸치고 이러는 식으로 출세가도를 달려온 모양인데, 무림, 그것도 구파와 같은 명문을 대하는 방법은 달라야 할거요. 당신이 밀법계와 한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사실을 언제까지 숨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소? ”
“ 해량을 만난 것을 얘기하나 본데, 같은 점창파의 인사를 만난 것이 어떻게 양다리라고 말하는 거요? 그리고 그 만남도 저쪽에서 접근해 왔던 것이지 내가 점창파에 대해 뭘 안다고 먼저 들쑤시겠소? ”

단목기의 말에 비모강은 말문이 막혔다. 교조계와 밀법계 사이의 권력다툼을 외인에게 이야기 할 수도 없는 일일 뿐더러, 단목기 말대로 해량이 먼저 접근했으면 했지 목함렬이 양다리를 걸치고 이곳에 오진 않았을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상대에게 불손하게 대해 해량에게 힘을 실어주는 우를 범할 수는 없는 일이다.

“ 허, 허허허 이, 이거 뭐,뭔가 착오가 있던 모양이오. 미, 미안하오. ”

비모강은 안색을 가다듬으며 어색하게 사과를 했다. 황족인 그가 남에게 사과를 하는 것은 참으로 드물고, 또 익숙하지 않은 일이어서 한눈에 보아도 억지로 사과하는 티가 드러난다.
그런 애송이 같은 모습에 단목기는 속으로 비웃음을 흘렸다. 갖고 놀기 딱 좋은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하하하 뭐 오해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 서로 오해를 빨리 푸는 것이 사내가 해야 될 일 아니겠소? 하하하 대사께서는 그런 것을 보면 도량이 참 넓으신 것 같소. 이렇게 먼저 사과를 해 주시니. 하하하하하 ”

호탕하게 웃는 단목기의 말에 비모강은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서로 뜻이 통하는 듯 하고, 또 몇 순배의 술이 돌자 기분이 좋아진 비모강은 이것저것 이야기들을 늘어 놓았다. 그 중에는 교조계와 밀법계에 대한 이야기와, 해량이 얼마나 음흉한 자인지 하는 이야기, 그리고 대리국의 자랑 등이 섞여 있어 단목기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내도록 만들었다.
단목기가 적당히 동조해 주자 이제는 노골적으로 해량의 횡포를 막아야 된다고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고, 해량이 아닌 자신이 점창파 장문인이 되면 서군도호부와 깊은 신뢰관계를 맺을 텐데 아쉽다는 등의 말도 오고 갔다.
비모강은 비모강대로 이 서군도호부의 목함렬이라는 자를 이용해 해량을 견제하려고 하는 것이다. 단목기가 적당히 동조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망설이는 듯이 보이자 비모강은 서서히 애가 탔다. 이 눈앞의 사내를 끌어 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갈수록 강해졌기 때문이다.
그런 비모강의 뇌리로 자신의 현명한 두 부인이 떠올랐다. 부인 자랑을 하고 싶은 생각도 한편 있고, 또 목함렬과 친분을 돈독히 하기 위해 비모강은 부인들도 동석한 술자리를 제안했다.
운예린과 독황녀가 자리에 참석하고 나아린, 나아랑 자매도 합석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두 자매를 보는 단목기의 눈길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일찍 알아차렸다면, 비모강은 덜 비참했으리라. 하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비모강은 비모강대로 운예린 등을 훔쳐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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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to486 뭐랄까~~음~ 절묘한 문장력....하여간 넘 좋아 200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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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8-19 21:25 검왕가--13장--오세정립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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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놈들이 정말! ”

콰아앙~ 불장으로 후려친 암석이 십여장에 걸쳐 갈라지며 굉음을 내었다. 훌쩍 물러선 자는 그 크기만도 1장이 넘어서 인간이라 보기 힘들고, 몸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삼면의 얼굴에 이글거리는 불기둥을 뒤에 메고 있는 형상이 불타가 말하던 아수라와 같다.
날아드는 불기둥을 보법을 밟아 피하면서 비모강은 일갈했다.

“ 너희가 미쳤구나. 본좌를 모른단 말이냣? 장문인의 제자이자 대리 황실의 황자인 이 비모강을 노리고 덤벼들다닛! 이 더러운 밀법계놈들! ”

콰아아아아--- 비모강의 황금빛 가사가 부풀어 오르면서 쌍수가 교차되자 유현하면서도 강맹한 장세가 폭풍처럼 전방을 쓸었다.
츠츠츠츠- 아수라의 환영이 장세에 휘말리면서 눈 녹듯이 사라지고 뒤이어 나한 둘이 어느새 땅에서 솟아나서 비목강을 공격했다. 다시 몇차례 물러서던 비모강은 악에 받힌 듯, 분노한 표정으로 이를 악물었다. 우뚝 멈춘 비모강의 전신에서 삼엄한 기운이 어리자 대기가 경직되었다.

“ 이것들이 정녕! 내 오늘 점창파의 명예를 걸고 너희 반도들을 응징할 터. 이것이 우리 점창의 천년 정화인 청룡무상신공이닷. ”

고오오오오오--- 비목강의 백회열에서 시퍼런 기운이 쭈우웅- 하늘로 치솟아 올라가면서 콰아아아 구름이 열리고 청룡의 모습을 한 시퍼런 강기가 사방을 휘감아 버렸다.
불타의 힘을 상징하는 청룡이 움직이면 모든 마기와 사기가 범접치 못하고 술법들도 깨지게 마련이다. 나한의 형상들도 찢겨지듯 사라지고 허공 곳곳에 몸을 숨기고 있던 밀법계 고수들이 피를 토하며 가슴을 부여 잡고 고꾸라졌다. 그 중에는 해량의 심복으로 알려진 흑포의 법승도 끼어 있다.

“ 그, 그것은 장..문인에게만 전수되는... 청룡.. 무상... 으으으~ ”
“ 본좌를 건드리다니, 이..놈.. 네놈들의 죄는 네 주인인 해..량.. 그 놈에게 물을 것이다. ”
“ 으으으으- 모, 목숨만.. 사, 살려... ”
“ 흐응, 이제와서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려는 거냣? 천한 것들. 그건 그렇고... 본좌가 혼자서 이곳을 지난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고 기습한거지? 응? ”
“ 으으, 으.. 그, 그건... 크윽~ ”
“ 어서 말햇. ”
“ 으으으으- 나.. 나아린..아랑.. 으으으으 ”
“ 이 미친새끼. 뭐라고 하는거얏? 거기서 왜 본좌의 아내의 이름이 나오는거냣? 이 새끼... 으드득- 누굴 놀리려 드는게얏! ”

퍼억- 퍽- 비모강이 으르렁거리면서 콰악- 흑포법승의 목줄기를 움켜 쥔 채 머리를 후려쳤다. 공력이 운기된 채 후려치자 머리가 터지며 뇌수가 사방으로 튀었지만 의식하지 못한 듯이 비모강은 계속 흑포법승의 머리를 바스러뜨렸다.
무리하게 미처 연마하지 못한 청룡무상신공을 펼치느라 기혈이 역류한 비모강이다. 가슴에 밀려드는 한줄기 불안한 마음에 내상이 울컥 도졌다. 그리고 그 증거로 코와 귀에서 핏줄들이 터져 피가 흐르고 있고 가슴의 기복도 심해졌다. 하지만 비모강은 머리를 두터운 둔기로 얻어맞은 사람처럼 몸 상태도 파악하지 못하고 미친 듯이 해량의 거처로 향했다.

해량이 머무는 사당을 들어가는 동안 아무런 제지도 없었지만 비모강은 그런 것을 살필 여유도 없었다. 대전쪽에 이르자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짜랑짜랑 들리고 왠지 익숙한 느낌에 두근거리는 가슴을 움켜쥐고 슬그머니 대전 안으로 들어섰다.
다소 어두운 대전에 익숙치 않아 눈을 가늘게 뜬 비모강은 일순 심장이 멎는듯한 충격에 석상처럼 우뚝, 모든 동작을 멈췄다.

“ 아아앙 너무해요, 하윽 이런 걸... 아아 이런 부끄러운 짓을 시키다니. ”
“ 호호호 맞아요. 정말 너무..해. 아아아 해량님 당신은 정말…! ”

보기만해도 질릴듯한 굵고 흉측한 자지를 꺼내 놓고 있는 해량, 그런데 그 자지에 얼굴을 부비며 혀를 뽑아 핥고 있는 여인들은 바로 비모강이 그토록 사랑하는 두 아내, 나아린, 아랑 자매들이다.
나아린은 해량의 귀두를 입을 가득 벌려 삼키고는 얼굴을 빠르게 위 아래로 움직였고, 나아랑은 언니의 아래에서 해량의 좆기둥을 입술로 빨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해량의 두툼한 손은 두 자매의 탄탄한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을 뿐 아니라 손가락 하나는 이미 아랑의 붉은 석류와 같은 보지안으로 들어가 있다.

“ 흐흐흐 어떤가? 비모강 그놈에 비해서 본승의 좆맛이? ”
“ 까르르르 비교할 것을 비교해요. 흐응 비모강은 비단 그 크기나 빛깔에서도 해량님의 상대가 아닐뿐 아니라 정력의 절륜함으로도 호호호~ ”
“ 흐으응~ 맞아요.그는 우리 두 자매를 동시에 감당할 능력이 없어요. 흐으응~ 거기에 비해서 해량님은 흐응~ 아마 어떤 여자라도 해량님의 이 좆을 맛보면 보지가 시큰거려서 도저히 해량님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거예요. 하아아앙~ ”

나아린이 스스로 흠뻑 젖은 보지를 벌려 보이더니 거구의 해량 위로 올라 앉아 그 큰 자지를 쥐고 자신의 보지에 문지르다가 서서히 몸 안으로 박아 넣었다. 붉은 보지살이 아우성치며 조여들고, 검붉은 흉기는 정복자처럼 세차게 나아린의 몸 안을 유린했다. 해량의 두툼한 입술이 나아린의 혀를 빨며 탐하고, 나아랑의 혀도 같아 섞여 세 남녀의 혀가 뱀처럼 서로 엉켰다.

“ 아으응~ 언니를 빨리 극락으로 보내주고, 흐응 나, 나도 빨..리, 하윽~ 나 못참겠어요. 해량님~ 아아앙~ 보..지가 발랑거리고 어서 빨리~ 하윽~ ”
“ 아우웅~ 하윽 아앙앙 너무.. 크고 뜨거워..요. 아하앙~ 제.. 보지가 녹아 나는것만 같..아.. 요. 아윽~아윽~아윽~ ”

엉덩이를 꿈틀거리며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머리를 손으로 휘감아 틀어올리며 나아린은 요염하게 요분질했다. 그녀의 봉긋하고 예쁜 가슴은 동생 아랑의 혀가 맴돌며 유실을 자극하고, 그런 아랑의 엉덩이는 이미 해량의 손가락이 두 구멍에 가득 메워져 있다.

“ 아으으응 어, 언니, 하윽~ 해량님의 손가락이 내 보..지와 똥..구멍에 들어왔어. 아아아 두 구멍이 이렇게 동시에 쑤셔지니까 미치겠어. 아으으응~ ”
“ 앙으으으으응~ 나, 나도 죽..겠..어. 하으응 보지가 아니라 창자까지 꿰뚫리는 느낌이얏. 하윽~ 아으응~ ”
“ 아아아 해량님~ 하으응 빠, 빨리 비모강..그 자를 죽이고 흐윽 우리 자매를 취해줘요. 아으응 지금처럼 한달에 한번 안아주는 것은 너무 가혹..해요. 아아앙 흐윽~ 죽이는 것은 우리 자매가 할께요. 아아앙 그자는 어리석게도 우리를 철썩같이 믿고 있..으..니. 하으응 ”
“ 흐흐흐 물론이지. 흐흐흐 본좌가 어찌 너희 두 귀염둥이들을 내버려두겠어. 흐흐흐 하지만 지금은 좀 기다려야 돼. 목..함렬 그자가 자칫 비모강의 편을 들어주면 끝장이니까. ”
“ 하으응~ 목함렬이 비록 서군도호부 대장군이긴 하지만 그가 무슨 힘이 된다고.. 아으으응 하응~ ”
“ 모르는 소리. 그는 사실 저 열화노인이라는 전대 기인의 전수자이고, 또 보타신니와 남해신니와도 친분이 깊은 인물이야. 그자가 고지식하게 비모강을 지지하고 나서면 오히려 이쪽이 위태로워 진다구. 흐흐흐흐 하지만 흐응~ 비모강 그자식 이것저것 재보느라고 옥석을 가릴줄 모르니까. 흐흐흐흐 우욱~ 그건 그렇고 정말 보지의 조이는 힘이 굉장하군. 흐흐흐 비모강 그 허약한 놈에겐 이런 보지는 너무 과분해. 흐흐흐흐 ”
“ 까르르르, 맞아요. 하으응 우리 자매의 보지와 똥구멍, 입은 모두 해량님에게 길들여져 있으니 비모강에겐 과분하죠. 깔깔깔~ ”

퍽-퍽- 퍽-퍽- 퍽-퍽-
자지와 보지, 그리고 애액이 내는 삼중주와 세 남녀의 음탕한 언행이 비모강의 귀를 송곳처럼 후벼 팠다. 어찔어찔한 채 대전을 나선 비모강은 미친 사람처럼 밖으로 내달아서 나아린, 아랑 자매의 처소로 달려갔다.

“ 흐흐흐 재미있군. 흐흐~ ”

해량의 모습은 어느새 사라지고 단목기가 검붉은 자지로 보지를 쑤시며 비웃음을 흘렸다. 나이린, 아랑 자매의 모습도 어느새 운예린과 천수관음의 모습으로 바뀐 상태.
비모강이 본 광경들은 천수관음의 환술에 단목기의 적목안이 섞여서 빚어낸 환상이었던 것이다.

“ 아으응 흐응~ 너무해요. 호호호호 이런 수법을 쓰다니 흐응~ 정말 군검룡이라면서 흐응~ 아마 이 사실을 알면 비모강은 미쳐 버릴 거예요. 아흐흐윽~ 여, 여보~ ”
“ 하응~ 이젠 제 보지도 박아 주세요. 흐응~ 손가락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요~ ”

단목기의 목을 끌어안고 자지를 박아 넣으며 천수관음은 보지를 옴찔거렸다. 자비롭던 천수관음이지만 단목기에 의해 쾌락에 눈을 뜨게 되면서 성격조차 변하게 되었고, 비모강을 처절하게 무너뜨리는데 일조를 한 것이 도착적인 쾌감으로 다가와서 그녀로 하여금 더 성욕에 불타게 만들었다.
운예린도 깔깔거리면서 천수관음의 젖꼭지를 깨물며 엉덩이를 꿈틀거렸다. 그녀의 보지와 항문에 박힌 단목기의 손가락을 꼭꼭 조이면서...

“ 하아아~ 그런데, 비모강이 나아린 자매를 만나게 되면 사실을 알게되지 않을까요? 하으응 흐윽~ ”
“ 흐흐흐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거요, 천수관음. 흐흐~ 지금쯤 비모강의 두 처들은 해량에 의해서 또 다른 환상을 보고 있을 테니, 흐흐흐 관음께서는 흐흐~ 내 자지 맛을 보는 데만 신경을 써도.. 흐흐흐흐 ”

웃음짓는 단목기의 두 눈이 굉량한 지저를 보는듯한 암흑으로 물들었다. 미간에 열린 적목안조차 빛을 잃을 정도로 그의 마안은 무섭게 번들거렸다.

--- 내공이 그렇게 높지 않은 나아린, 아랑 자매가 보고 있는 환상은 비모강이 어린 여아들을 모아 놓고 거칠게 보지를 쑤시는 장면이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마공을 익히는 것이 분명했다. 비모강의 두 눈은 시뻘겋게 충혈되어 혈광을 흘리고, 그가 범한 소녀들은 뼈만 남은 채 미이라처럼 말라 비틀어졌다.
부군의 야심이 큰 것은 알고 있지만 이런 마인일 줄은 꿈에도 모르던 두 자매는 두려움에 부들부들 떠느라고 그 현명한 머리를 쓸 겨를도 없었다. 그리고 그 순간 비모강에게 발각되고, 비모강이 피를 뚝뚝 흘리며 무섭게 뒤쫓아 오자, 두 자매는 본능적인 공포에 정신없이 도망을 쳤다.
그녀들을 뒤쫓는 비모강은 사실 해량이었지만 두 자매가 그 사실을 알리 만무하다.

그리고... 곧 이어 진짜 비모강이 들이닥쳤다. 온통 전각을 뒤져도 나아린, 아랑 자매는 보이지 않고, 시녀들도 자기들의 주인이 어디로 갔는지 알지 못했다.
아까 본 환상이 진짜라고 확실하게 믿어버린 비모강은 반 실성상태가 되었지만, 그러면서도 한가닥 이성으로 아까 해량이 하던 말을 떠올렸다. 목함렬이 바로 열화노인의 전수자라는 말을.
열화노인이 누구인지는 비모강도 잘 알고 있었다. 남궁세가의 도성(刀聖) 남궁학, 하후세가의 무적권왕 하후벽, 청성파의 천검진인과 함께 오십년전 이미 강남 사대고수로 불리던 열화노인이 아닌가! 그런 열화노인의 전수자라면 이미 배분으로도 무림을 주름잡을만하다.
비모강은 비틀거리면서도 정신없이 목함렬을 찾아 나섰다. 비모강이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대리 황실에서 그의 장인인 재상 나오종의 영향력은 지대하다. 그렇기에 나아린 자매가 비모강 자신을 버리고 해량의 정부가 되었다면, 아무리 그가 황자라지만 이미 대리 황실도 안전한 곳은 되지 못한다.
또 한편 그가 기대어 볼 만한 곳이 바로 스승 호아사의 품이다. 교조계의 수장이자 점창파 장문인 호아사에게 가면 어찌 자신의 목숨이 위태롭겠는가. 하지만 그렇게 되면 스승의 신뢰는 무너질 것이고 점창파 장문인이 되려는 자신의 꿈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호아사가 비모강을 아끼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가 황자이고, 재상 나오종의 사위이며, 또 능력도 받쳐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량이 두렵다고 도망친다면 스승이 자신을 어떻게 대할지는 뻔한 일이다.

비모강이 헐떡이며 목함렬의 숙소에 이르렀을 때, 목함렬은 그를 차갑게 대했다. 다급해질대로 다급해진 비모강이 마침내 무릎을 꿇고 해량과 자신의 두 부인의 작당을 털어 놓자, 목함렬, 아니 단목기는 호피가죽 의자에 몸을 묻고 두 손을 깍지 낀 채 위엄 있게 비모강을 내려다 보았다.

“ 그래서, 지금 대사께서는 본좌의 힘을 빌어 해량을 치겠다는 뜻이오? ”
“ 히, 힘을 빌려 주시오. 제..발, 크흑~ 해량과 나아린, 아랑, 그년들을 찢어 죽이지 않고서는 이 원한을 풀지 못하겠소. 크흐윽~ ”
“ 흥, 당신의 사정이야 딱하지만, 그러자면 대리 황실과도 싸워야 될지 모르지 않소. 그뿐 아니라 외세를 끌여들여 점창파 내분을 조장했다는 오명을 쓰게 되면 자칫 본좌는 당신 스승인 호아사 장문과도 일전을 겨뤄야 할 지도 모르는 일이오. ”
“ 그, 그건... 으으으으 하, 하지만, 나, 난 너무 억울..해..서. 크으윽~ ”
“ 휴우~ 그렇다면, 만일 본좌가 당신을 돕다가 호아사 장문과 대립하게 된다면 당신은 어쩔 셈이오? ”

단목기의 질문은 날카롭게 비모강 마음의 빈 구석을 파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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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8-27 21:36 검왕가--13장--오세정립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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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자포자기 상태이던 비모강은 한가닥 희망이 보일 듯 하자 앞 뒤 가리지 않게 되었다. 그의 머리 속은 온통 세 간부들에 대한 복수심만으로 가득 찼다.

“ 그, 그야 물론, 만일 스승, 아니 호아사가 적이 된다면 내 그를 제거할 것이오. 나, 나를 믿어 주시오. ”
“ 호오, 스승을 죽일 정도로 복수심이 깊다? 남아의 복수는 뼈에 새긴다더니 역시 당신은 믿을 만 하구려. 흐흐 그럼 당신은 복수를 위해서 라면 스승을 죽이고, 부친을 죽일 수 있겠구려. 흐흐흐 호아사가 새로 얻은 부인이 미색이라던데... 그러면 우리 같이 흐흐흐 ”
“ 크흐흐으으~ 그래, 크크 세상의 여자들은 다 믿을 수 없어. 크크크 걸리적 거리면 다 죽일 거야. 호아사도 죽이고 사모.. 크크 그 혼자 고고한 체 하는 사모도 내 마누라처럼 그렇게 암캐가 되게 해주겠어. 그리고 해량, 그 새끼의 마누라 천수관..음. 그 년도 예외일 수는 없지. 크크크크 ”

정신이 풀린 비목강의 두 눈은 광기로 가득 찼고, 입가에는 침을 흘렸으며, 사악한 욕정으로 인해 자지가 우뚝 섰다.

“ 흐흐흐 좋아. 그렇게까지 결심이 굳다면, 흐흐 본좌가 한 힘 거들어주지. ”

광기에 젖은 비모강을 바라보는 단목기의 눈은 다시금 검은 암흑으로 채색 되었다.

--- 점창파 장문인의 거처는 대웅전에서 뒤편으로 일각정도 걸어 올라가는 곳에 위치해 있다.
교조계의 수장으로 이미 수십 년간 점창파 장문 직을 차지하고 있는 호아사는 이미 세수로 100세가 넘었다. 하지만 붉은 홍안에 짙고 검은 눈썹과 수염, 어느 모로 보나 이제 중년이나 초로(初老)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나이가 많긴 하지만 호아사는 장년 때와 다름없는 정력과 야심을 아직도 갖고 있었다. 그는 황자인 비모강을 제자로 받아들여 교조계의 힘을 극대화 시켰고 둘로 갈린 점창파를 하나로 묶어 강대한 힘을 응집하려는 야심찬 목표가 있었다.

따뜻한 오후 햇살을 눈을 감고 즐기던 호아사는 자신의 목을 뒤에서 끌어 안는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고는 눈을 감은 채 미소를 지었다. 점창파에서는 여인을 안는 것도 일종의 불법의 수양이기에 이미 경험이 풍부한 호아사 장문인이다. 그 동안, 즐거이 여인을 접하긴 하되 감정이 크게 고조 되지는 않던 호아사이지만, 나이가 일백이 넘어서 얻은 이 젊은 부인은 그로 하여금 간지러운 감정을 갖게 만들어 주었다.
대리국의 공주이자 비모강에게는 배다른 누이가 되는 비아사는 일찍부터 불법에 심취해 있어 종종 점창파에 들려 호아사의 불법강론을 들어왔다. 그러다가 혼기가 되자 여러 혼처를 물리치고 손수 부친에게 청해 호아사 장문인의 처가 되었다.
이미 100세가 넘어 세상사의 모든 집착을 버릴 나이도 되었건만 이 여인을 얻은 뒤부터는 더 집착이 심해지는 것을 호아사 본인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도 어쩔 수 없을 만큼 그에게는 아주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그녀의 손을 부드럽게 쓰다듬던 호아사는 귀에 전해지는 은밀한 전음에 몸이 경직되었다.

‘ 목함렬이 해량과 비모강을 모두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서군도호부에 보낸 저희 측 사람들의 소식도 두절되었습니다. ’
‘ 역..시. 그놈이 보통놈은 아니군. 무언가 목적을 갖고 접근한게야. 감힛, 대 점창파를 어찌보고 어부지리를 노리려는 거야. 계속 감시를 하고 서군도호부 쪽으로도 더 사람을 풀도록. 그리고... 모강이 그 아이더러 이곳에 한번 들리라고 전하거라. ’
‘ 안그래도 그분께서 장문인께 급하게 무언가를 전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무척 초췌하고 다급하신 표정으로 제게 이 쪽지만 전하고 어디로 급하게 가셨는데... ’
‘ 그..래? 흐음 이리 주고 그만 물러 가거라. ’
‘ 옛. ’

“ 왜 그러세요? 갑자기 몸이 굳은 것 같은데... ”
“ 아, 아니오. 허허허 갑자기 당신이 끌어안으니 늙은 몸이 놀랐었나? 허허허 ”
“ 아이 참~ 정말... ”

호아사는 부인의 손을 잡으면서 다른 손으로는 피에 젖은 천 조각을 받아 들었다. 그가 펼쳐 든 천에는 피로 쓴 듯한 글씨가 선명하게 박혀 있다.

--- 점창파가 위치한 산 기슭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와둔계곡이 있다. 와둔계곡은 이곳 대리국에서 가장 골이 깊고 험해서 인적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 게다가 사시사철 햇빛이 들지 않아 이끼가 많고 음습하다.

“ 무슨 일이기에 노부를 여기까지 불러낸 게냐? ”
“ 스승님, 제, 제자가 그만 저 해량과 목함렬 놈들의 모략에 빠져... 그만... ”
“ 해량과 목..함..렬! 그들이?! ”

멈칫 거리며 다가서는 비모강의 왼쪽 가슴은 피범벅이 되어 있고 좌수에는 선혈이 낭자하다. 악전고투를 거친 흔적이 역력한데, 다가서던 비모강이 비틀하며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황급히 다가선 호아사가 비모강을 부축하는 순간, 번쩍-- 비모강의 우수가 호아사의 배심에 틀어 박혔다. 동시에 호아사의 나한밀공이 부아아앙- 일어나며 호아사 자신뿐만 아니라 비모강까지 뒤덮었다.
나한밀공은 청룡무상신공과 더불어 점창파 장문에게만 전해지는 절정기공이다. 일반 도검으로는 도저히 이 촘촘한 나한밀공의 방어막을 뚫을 수 없다. 그런 자신감 때문에 호아사가 이렇게 덥석 비모강을 안아 든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비모강의 손에 감추어진 천독비는 독황전에 전해지는 호신강기 파훼 전문 비수, 게다가 치명적인 독이 듬뿍 발라져 있다. 물론 이 비수를 비모강에게 쥐어 줄 사람은 단목기 밖에 없었다.

“ 크크큿~ 사부 미안하외다. 크크큿~ 하지만 해량... 그 새끼를 찢어 죽여야 하기 때문에... 크크크큿~ ”
“ 네, 네가!! 이, 이, 이~ 배은 망덕한 노오옴~ ”

처연하고 자조적인 웃음과 비통한 눈물이 동시에 비모강의 얼굴에 나타났다. 자신을 돌봐준 스승의 눈을 차마 보지 못하고 툴툴거리며 웃던 비모강은 호아사의 일장에 가슴을 얻어맞고 나뒹굴었다.

“ 이 노옴~ 이 호아사가 이 정도로 꺽일 wf 알았더냐? 어디있느냐? 너를 사주한 놈은? ”

호아사의 광량한 외침이 와둔계곡을 쩌렁쩌렁 떨어 울렸고, 그 울림이 가시기도 전에 단목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 천독비에 내단을 뚫리고도 이정도라... 확실히 백년도 넘게 살았다더니 놀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군. ”
“ 네, 네놈이 원흉이구낫. 이 노옴~ 이 악귀 같은 놈. ”

콰아아아--
호아사의 백회혈에서 거대한 청룡강기가 일어나서 하늘을 뚫고 올라갔다. 그리고 이윽고 구름을 뚫고 청룡강기가 천지를 뒤집을 듯이 덮쳐 내렸다. 과거 비모강이 보여 주었던 청룡무상신공과는 천양지차. 그야말로 하늘의 청룡이 하계로 하강하는 듯한 신위를 떨쳤다.
그 순간 크아아앙~ 괴성에 가까운 폭음이 들리며 날개를 단 하얀 호랑이가 입을 쩍 벌리고 달겨 들어 청룡의 목줄기를 물어 뜯었다. 뒤이어 거대한 나한 형상도 지축을 뚫고 솟구치더니 청룡을 휘어 감아 목을 조였다.
그야말로 천계의 싸움을 보는 듯한 광경이 펼쳐진 것이다.

“ 이, 이것은 해량의 밀법술?! 이, 인ㅁ들, 너희 두 놈이 애초부터 손을 잡고... 가, 감힛~ 너희가 점창의 누천년 위엄에 먹칠을 하려는 게냣! ”
“ 저런, 그렇다고 해량만 상대하면 어떻게 합니까? 호장문. ”


콰아앙~ 땅거죽이 두흔들리는 폭음이 단목기의 음성에 뒤이어 울리고, 그 음파의 여파로 인해 계곡이 무너져 내리고 백호와 나한의 모습이 흐려지며 사라졌다. 호아사 장문은 천공에서 피를 흘리며 풀썩 주저 안고, 그 결과 청룡무상신공도 깨져서 청룡강기도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
척황슬을 통한 천붕지곡, 천마육예 가운데 가장 패도적이고 무서운 천붕지곡이 드디어 펼쳐진 것이다. 만독담에서 한번 천붕지곡을 발출한 적은 있지만 사람을 상대로 펼쳐 보긴 단목기로서도 처음이다. 하지만 그 효과는 단목기도 놀랄 정도로 지대했다. 주변이 20여장에 걸쳐 무너졌을 뿐 아니라 단목기의 지배를 받는 해량만이 미리 피했을 뿐, 호아사와 비모강은 모두 칠공에서 피를 쏟으며 나뒹굴었다.
그 중에서도 음파가 집중된 호아사의 경우 고막이 터지고 두 눈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서 으스러졌을 뿐 아니라 내장도 바닥으로 흘러 나왔다. 천독비에 찔린 상처 부위가 가공할 음파 때문에 터져 버린 탓이다.
기식이 엄엄한 채 손을 부들부들 떠는 비모강의 눈에 웃음을 지으며 뒷짐을 지고 있는 단목기의 모습과, 그 뒤에 날아 내리며 부복한 해량의 모습이 비춰졌다.

“ 으아아아- 사, 사부님. 으으으으~ 이, 이 노옴~ 목.함.렬. 네 놈이 나를 속이고, 으으으 너희는 애초부터 한 패였었나?! 으으으아아아아-- ”
“ 어리석은 자. 본좌가 무엇이 아쉬워서 너와 같은 자와 손을 잡는단 말이냐. 이제 네가 기댈 곳은 아무데도 없다. 스승을 시해한 너를 점창파가 받아 주겠는가? 아니면 바람이 난 네 마누라들이 받아 주겠는가? 흐흐흐 ”
“ 으으으아아아아- 그럼, 아, 아린과 아랑도 네 놈이?! 으으으아아- 저주한다. 네놈을 저주하고 또 저주한다. ”

괴로움과 분노, 자책감과 억울함이 뒤섞인 비모강의 악에 받친 함성이 와둔계곡을 타고 퍼져 나갔다. 하지만 비명이 그리 길지는 못했다. 털썩- 해량의 손에 의해 비모강의 목이 잘려 나뒹굴었기 때문이다.

일은 비교적 쉽게 수습 되었다. 우선 해량이 나서서 비모강이 미쳐 날뛰며 스승을 죽였다고 장로원에 고했다. 뒤이어 호아사의 그림자로 불리는 수족들이, 비모강의 편지를 받고 호아사가 와둔계곡에 나갔다고 증언 했으며, 점창파 술법으로 죽은 호아사의 혼을 부른 결과, 비모강이 호아사의 내단에 천독비를 박아 넣는 광경이 생생하게 보여졌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비모강의 두 아내가 나서서 그가 어린 소녀들을 이용한 마공을 연성하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모든 죄는 비모강에게 돌아 갔다.
장문대행으로는 원래 점창파의 전례에 따라 밀법계의 해량이 맡았고, 그의 주도로 호아사에 대한 장례가 치뤄졌다. 장례와는 별도로, 비모강의 친지들에 대한 조사도 해량에 의해 주도 되었다.
전대 장문 호아사의 부인 비아사가 단목기의 음흉한 마수에서 벋어나기란 불가능하다. 이미 점창파의 요직은 밀법계로 대거 바뀌었고, 비모강의 누이가 된다하여 비아사도 해량의 조사를 받는 처지이니 그야말로 거미줄어 걸린 나비와 다름없는 신세다.

“ 나, 난 일국의 공주. 공주답게 심문 해 주세..오. 나, 난 비모강과는 아무 연관이 없어요. 전대 장문인을 생각해서라도 날 이렇게 대해서는 안될 것이에요.. 솔직히 말해 줘요. 대체 내게 요구하는 바가 뭐지요? 그리고 내게 대체 뭘 투여하는 거지요? ”

부들거리면서도 꿋꿋하게 고개를 들고 해량을 쏘아보는 비아사에게는 공주와 장문 부인으로서의 기품과 의지가 풍겨 나온다. 그러나 그녀처럼 청초하고 우아한 여인을 음탕한 여인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단목기 취미임을 그녀가 어찌 알았으랴!
여기 전각에 갇혀서 심문을 받는 동안 그녀에게 제공된 식사와 차에는 다량의 미약과 음약이 섞여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점점 심문을 받는 것이 괴로워지고 뭔가 답답함을 느끼게 되었다. 처음에는 일련의 사건들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서라고 여겼지만 점차 욕정이 솟구치자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는 그녀이다.

“ 과연, 대단한 정신력이오. 크흐흐 하지만 이젠 견디기 힘들거요. 그분께서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하시니. ”
“ 그..분?! 다, 당신은?! 흐으윽~ ”
“ 이렇게 먹고 싶진 않았지만, 흐흐흐 시간이 별로 없어서. ”

비아사 앞에 나타난 사내, 미간에 시뻘건 적목이 열려있는 사내, 바로 단목기의 등장이다. 단목기의 손길이 어지어움을 느끼는 비아사의 가슴섶 안으로 파고 들어왔고 그의 손길에 젖꼭지가 비틀려졌다.

“ 하읏~ 아으읏~ ”

몽롱해진 비아사는 유방에 전해지는 간지러운 느낌에 허리를 비틀며 몸을 뒤척였다.

--- 이번 비모강의 악행을 밝히는데 도움을 준 목함렬은 점창파의 귀빈으로 대접 받으며 그의 의도대로 점창파는 일월맹의 한 축을 맡을 것임을 천명했다.
동시에 목함렬이 바로 저 열화노인의 직전제자라는 사실도 유포되면서 그가 이끄는 서군도호부, 아니 일맹으로 수많은 군소방파들의 친교문의가 이어졌다. 일맹을 축으로 청성파, 점창파, 거기에 아미태산의 아미파와 남해 보타암까지 가세한 일월맹은 이제 단순한 지역 방파가 아니라 천하 정세를 좌우할 주요 세력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제 천하는 바야흐로 다섯 세력으로 뚜렷하게 구분이 지어진다.
강남의 세가연합, 강북의 철혈동맹, 변황의 마교, 천하에 널리 퍼진 구파일방, 마지막으로 서남부 무림의 일월맹이 결성됨으로써 이제 천하는 오세(五勢)가 확실하게 정립(定立)되었다. 그러면서 단목기가 계획한 천하 구도가 이제 본격적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구파일방의 경우 아미, 청성, 점창파의 경우 일월맹에도 동시에 속해 있으니 이제 구파일방의 의미는 소림, 무당, 공동과 개방등을 중심으로 한 일부만이 의미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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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장 : 오세정립 완 --- 14장 : 거마출현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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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 거마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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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9-02 20:53 검왕가--14장--거마출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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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 : 거마출현 ( 巨魔出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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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국의 공주 비아사의 풍성한 머리결이 단목기의 하복부에서 꿈틀거린다. 그 뒤쪽으로 역시 단목기에 의해 음약에 중독된 나아린, 아랑 자매도 거친 숨을 뜨겁게 몰아 쉬며 자신들의 유방을 단목기의 등에 비벼대며 몸을 꼬았다.
한편에서는 독황녀와 운예린이 서로의 보지에 얼굴을 묻고 핥느라 정신이 없고, 또 한켠에서는 천수관음이 손가락을 펼쳐서 스스로 보지와 항문을 매만지며 자위에 빠져 들었다.

점창파 대웅전, 향불이 타오르는 숭엄한 대웅전 안은 수천년간 점창파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온 성지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노란 포단위에 가부좌를 틀고 있는 단목기와 그의 몸을 탐하며 끈끈한 신음을 흘리는 여인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사악한 사교집단의 난교의식을 보는 듯 하다.
비아사의 입이 거대한 단목기의 좆을 뒤덮으며 목구멍으로 조이고, 나아린의 혀가 그의 젖꼭지를 빤다. 나아랑도 뒤질세라 언니 나아린의 엉덩이를 애무하면서 혀를 빼어 물고 단목기의 척추를 따라 오르내리며 할딱인다.

“ 하으으응~ 아앙앙 학~ 읍우우웅, 아아 이런 자..지는 처음이예요. 하으응~ 그 동안 호아사 늙은이의 것만 알았는데, 아읍~ 정말 굉장하고... 하응, 맛도 좋아서... 흐으윽~ ”
“ 호호 저희 자매도 마찬가지예요. 아아앙 그동안 남편, 아니 비모강이 최고인 줄 알았었는데... 정말 하아~ 하아~ ”

하지만 쾌락의 중심에 있는 단목기의 표정은 냉정하게 가라앉아 있다. 그는 지금 백이각의 보고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이각은 그 동안 단목기의 명에 따라 청성파를 계속 조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청성파의 경계를 뚫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추격까지 받아서 하마터면 거꾸로 이쪽이 드러날 뻔 하기까지 했다.

“ 한가지 특기할만한 점은, 담서라는 자가 천하에 널린 쥐... 라는 동물을 매개체로 해서 정보를 획득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쥐?! 쥐의 눈을 통해 천리 밖을 보고 듣는다는 것인가? ”
“ 예, 그것도 수백, 수천 여 마리를 동시에 다루는 것 같습니다. ”
“ 흐으음~ 그래. ”

단목기는 의외로 담담하게 받아 들였다. 다소 놀라기는 했지만, 독황녀의 경우도 독물들과의 영적 교감을 통해 수 백리 밖을 꿰뚫어 보지 않던가! 차이라면, 독황녀의 경우는 한번에 교감를 나눌 수 있는 독물의 수가 열을 넘지 못하는데 비해서 상대는 수백, 수천 여 마리의 쥐를 다룬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 쥐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한다? 그것 기발하군. ”
“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과거 동물과 교감을 능숙하게 하던 자가 마교에 있었음을 기억해 냈습니다. ”
“ ...? ”
“ 바로 저희 음가의 배신자인 마영(魔影) 음무외가 동물을 부리는데 능했었습니다. ”
“ 의모(義母) 음여영의 동생이라던 그 음무외 말인가? ”
“ 옛. 그자는 저희 마교에서 중원에 심어 놓은 간세 조직인 흑밀원의 수장이었습니다만, 흑밀원을 자신의 사조직으로 서서히 바꾸더니 급기야 몇 년 전부터는 모든 연락을 끊었습니다. 마침 음무외가 흑밀원의 원주가 되어 중원에 들어온 시기가 단서가 등장한 시기보다 약간 이전이니 의심을 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
“ 마영 음무외라... 의모 음여영이나 외숙모가 되는 음요 모두 그자를 내심 두려워 하던데, 그의 능력이 그렇게 뛰어난가? ”
“ 계략이나 심기면에서 저희 음가의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데다 무공에 대한 자질 역시 음가 사상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만일 담서가 음무외의 변신이라면 지금 청성파가 갖추고 있는 저력과 정보망은 저희 백이각에 그리 뒤지지 않을 것입니다. ”
“ 그렇다면 담서도 지금쯤 본좌에 대한 조사를 상당히 했겠군. 본좌의 정체를 어디까지 알았을까? 목함렬? 음세황? 마교의 교황? 아니면... ”

단목기의 눈이 시퍼런 안광을 뿜어내자 백이각의 첩자는 부르르 몸을 떨었다.

“ 제, 제자가 불민하여... 그것까지는 아직... ”
“ 어짜피 야심이 큰 놈이다. 본좌가 일월맹을 이렇게 키우는 것을 아무 소리 없이 지켜만 본다는 것은, 이 일월맹을 집어 삼킬 꿍꿍이가 있는 것이겠지. 흠~ 그 자가 음무외건 아니건 관계없다. 청성을 정리하지 않고는 일월맹이 본좌의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흐흐흐 마침 그 놈의 부인이 그렇게 절색이라고 하니 여기 점창파 장문의 부인처럼... 흐흐흐 ”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비아사는 더욱 세차게 그의 자지를 빨며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쯔읍읍- 쭉-쭉-쭉-쭉-쭉-쭉-

“ 아흐흑~ 아잉~ 흐응~ 비아사는 전대 장문의 부인이고, 지금 점창파 장문인의 부인은 바로 신첩이란 말이예요. 하윽~ 저만 이렇게 혼자 두시고... 너무 해요. 흐으응~ ”

샘이 났는지 해량의 부인 천수관음이 몸을 비비 꼬며 다가와서 비아사 옆에 얼굴을 들이밀고 단목기의 자지를 같이 핥았다. 처음에는 빼앗기지 않으려고 목구멍까지 가득 단목기의 자지를 삼키던 비아사도, 그 큰 자지를 혼자 차지하기는 힘들었던지 한쪽을 양보해 주었다.
전대와 현재 점창파 안주인들이 서로 빼앗듯이 자기의 자지를 탐하자, 그것을 내려다 보고 있던 단목기도 회가 동해 자지가 더 꼴렸다. 그래서 두 손 가득 나씨 자매를 끌어 안고 나아랑과 혀를 서로 섞으며 본격적으로 난교에 참여했다.

--- 일월맹의 발족 소식은 때마침 천축을 지나 중원으로 들어서던 당대부인과 연무일, 율파에게도 전해졌다.
모니천강산의 주인인 소뢰음사의 대법존 답륵소와 이야기를 마친 당대부인등은 천축을 떠나 먼 북쪽으로 돌아 청해를 지나서 옥문관으로 들어서던 참이었다. 사천을 지나는 길을 피하느라 일부러 먼 길을 돌아서 온 일행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일월맹의 소식은 참으로 놀라웠다.
그렇게 거대한 세력이 느닷없이 탄생했다는 사실도 경악스러웠지만 그에 앞서 걱정이 더 늘었다. 당대부인도 알다시피 아미파는 사천 당가와 친할 뿐 아니라 단목기에게도 호의적인 문파다. 그런 아미파가 포함된 새로운 세력이라고 하면 왠지 단목기가 배후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좀더 자세한 소식을 듣기 위해 일행은 옥문관 근처의 객잔을 하나 잡았다. 객잔에서는 이런저런 천하의 잡다한 이야기들이 오가기 때문이다.
처음 몇 시진은 일월맹의 일자도 나오지 않았다.
거의 저녁 무렵이 되어 일행이 지칠 즈음, 일행의 끈기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강남쪽에서 출발한 상단이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그들은 술잔을 몇 순배 돌리며 몸을 녹이더니 곧이어 중원 서남부 일대에서 폭풍의 핵으로 떠오른 일월맹 이야기를 꺼냈다.
일월맹은 비단 당대부인 일행만의 관심은 아니었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단 주위로는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들의 이야기 보따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곳 먼 북쪽에서도 일월맹은 화두가 될 가치가 충분했던 것이다.
상인들은 이것 저것 이야기를 떠들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게다가 사람들이 몰려들어 흥미진진하게 귀를 기울이자 더 신명이 났다.

“ 허어 대단했다지 뭐야. 글쎄 서군도호부를 중심으로 아미파에, 점창파에, 청성파에, 거기다가 남해 보타암까지 일월맹에 가입했으니 그야말로 강남의 세가연합에 뒤지지 않을 위세지 뭔가. 그런 그들이 개파대전을 여니 어찌 무림인들이 모이지 않을까. ”
“ 허허허 어디 무림 뿐이겠어? 일맹의 맹주라는 목함렬 장군은 운남, 귀주 일대의 군벌을 수장 아닌가. 당연히 상인들, 그것도 거상들도 즐비하게 몰려 들었지. 게다가 저 상귀 운용세가 바로 목장군의 장인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굉장한 일이 아니겠나. ”
“ 저, 정말인가? 정말 그 상귀가 목장군의 장인인가? ”
“ 아 나 이 사람 좀 보게. 아니 자네는 여태 그것도 몰랐나? ”

이리저리 떠드는 이야기 끝에 목함렬이 열화노인의 제자라는 소문까지 나왔다. 강북에서도 열화노인은 잘 알려져 있다. 50년 전 강남을 쥐고 흔들었다는 강남 사대고수의 한명인 열화노인을 어찌 모르겠는가!
당대부인도 열화노인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흠칫 놀라 더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상인들의 정보는 한계가 있는 법. 그 이상 유용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이야기는 점점 음담패설로 이어졌다. 사내들이 술 마시고 하는 이야기가 언제나 그렇듯이.

객잔 방에 들어선 당대부인은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생각 끝에 그녀는 일단 긍정적인 결론에 이르렀다.
목함렬이 영웅인지 효웅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열화노인의 제자에 그토록 뛰어난 흡입력을 지니고 있다면 아무리 단목기라 해도 그 배후에 서 있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렇다면 목함렬이라는 자가 단목기의 주의를 한동안 끌어 줄 수 있을 것이고, 그녀가 뜻하는 대로 육합의 안배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
한번 긍정적인 생각이 들자, 어쩌면 목함렬이 영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뒤를 이었다. 목함렬에게 단목기의 패악스러움을 알린다면 기꺼이 한 힘을 거들어 줄지도 모른다는 바람이 머리에 스치자, 어느새 그것은 그녀 머리 속에서 확신으로 굳어졌다. 일단 목함렬을 만나봐야 겠다고 결심을 굳히는 당대부인 이었다.


당대부인이 생각에 잠겨 있는 동안 율파는 어느새 수욕을 마치고 그녀 앞에 쭈뼛쭈뼛 다가왔다. 발가벗은 어린 제자의 하복부, 거뭇거뭇한 음모가 자라나기 시작하는 율파의 자지가 하늘을 향해 우뚝 선 모습을 본 당대부인은 귀엽다는 듯이 풋-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천축에서 여기에 이르는 동안 당대부인과 두 제자 사이의 패륜은 점점 더 깊어졌다. 이제는 아무 거리낌이나 죄책감 없이 스승과 제자 사이의 불륜 행각을 벌일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거기에 발 맞춰서 당대부인의 현음결도 점차 그 경지가 깊어져 갔다.

“ 푸흣- 어머나, 요 어린 것이. 깔깔깔깔 흐응 귀여운 것, 나보고 지금 네 자지..를 빨아 달라고 온 것이니? ”
“ 스, 스승님. 죄, 죄송해요. 하지만 제, 제자는 스승님만 보면 여기, 제 자..지..가 자꾸 이렇게 되고 참을 수가 없..어..요. 흐으읏~ 학~ ”

후룩룩~ 흐읍~ 쩝-쩝-쩝- 쯔으읍~ 우우웅
당대부인의 몸에도 스멀스멀 열기가 피어 오르며 서슴지 않고 율파의 단단한 자지 끝 첨단을 입에 넣었다.
고귀한 귀부인이 침상에 앉아 어린 소년의 자지를 빠는 모습은 상당히 자극적이다. 게다가 그들이 사제간이라면 도착적인 쾌감까지 더해진다. 지금 연무일의 상태가 그랬다. 최근 들어서는 하루에 한번씩은 스승 당대부인의 몸을 안는 연무일에게, 이렇게 스승과 율파의 모습을 보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욕정을 불러 일으킨다.

“ 율파 너, 먼저 새치기를 하다니. 흐윽~ 스승님, 제, 제자도 같이... ”
“ 흐응~ 흡~ 정말 못된 제자들이구나. 호호호 그래, 너도 이리 오너라. ”

당대부인은 율파의 자지를 빨면서 손을 뻗어 연무일의 하의를 벗겼다. 팅- 연무일의 팽팽한 자지가 바지를 뚫을 듯이 솟구쳐 나오자 당대부인의 욕화는 더 타올랐다.
손으로 부드럽게 연무일의 자지를 쥐고 흔들며 당기더니 율파의 자지에서 입을 떼고 연무일의 자지를 덥썩 물었다. 부드러운 설육이 자신의 귀두를 휘감고 기분 좋은 압력으로 빨아 들이자 연무일은 헛바람을 집어 삼키며 자지를 앞뒤로 흔들었다. 마치 스승의 입에다 좆질을 하듯이. 당대부인은 두 제자의 자지를 양손에 나눠 쥐고 번갈아가며 입에 넣고 즐겼다.
한 사람의 어머니로써, 그리고 자존심 높은 당가의 안주인으로써 두 남자의 자지를 동시에 빠는 이런 광경은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두 자지를 오가는 그녀의 혀놀림이 빨라질수록 연무일과 율파는 점점 더 허리를 활처럼 휘며 욕정의 정점으로 비등해 올라섰다.

“ 아읏, 앗- 앗- 앗- 허으응, 스, 스승님. 아아아아아 제, 제자는 이제 더 이상.. 못 참겠어..요. 흐윽~ 제 자..자지가 너무.. 좋아..요~ ”

푸화화악- 율파가 참지 못하고 먼저 절정에 이르렀다. 그의 자지에서 나온 하얀 정액은 당대부인의 우아한 얼굴에 뿜어지며 퍼져 나갔다. 제자의 좆물을 얼굴로 받고 혀로 핥는 모습을 본 연무일도 더 이상 견딜 재간이 없었다. 그도 당대부인의 얼굴에 좆물을 뿌리며 숨을 크게 몰아 쉬었다.

“ 아앗~ 너, 너무 해. 흐윽 나만 남겨 놓고 둘이서만 끝내면 어떻게 해. 하으응~ ”

당대부인은 안타깝게 외치며 두 제자의 줄어드는 자지를 더 자극했다. 연무일의 엉덩이와 불알을 명주 같은 손으로 안타깝게 자극하고 혀로는 그의 귀두 주위를 뱅뱅 맴돌았다.
아직은 젊은 나이. 연무일의 자지가 다시금 무럭무럭 자라나자 당대부인은 환희의 탄성을 지르며 이번에는 목젖까지 율파의 좆을 들이 밀고 머금었다. 그러면서 연무일의 자지를 자신의 뜨거운 보지로 가져갔다.
연무일의 눈앞에 드러나는 스승의 보지, 붉은 속살은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그 주위로 보지털들이 애액에 젖어 달라붙어서 음란해 보인다. 허엉~ 연무일이 외마디 괴성을 지르며 스승의 달콤한 늪지대로 자지를 들이 밀었다. 긴축감 있는 당대부인의 보지는 제자의 자지를 비명을 지르며 받아들였다. 귀두가 지나가고 좆대가 틀어박히자 당대부인은 보지에 힘을 주어 연무일의 자지를 조였고, 그런만큼 율파의 자지를 빠는 입의 압력도 높아졌다.

“ 아아아~ 스, 스승님~ 제, 제자는 또, 또... ”
“ 허어억~ 으응 스승님의 보지..가 제 좆을 너무 세게 물고 있어요. 흐으윽~ 죄, 죄송... ”
“ 아아앗~ 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깊이. 흐윽~ 아아앙 더, 더 조금만 더 이 음란한 스승을 박아..줘. 아아앗~ 안됏! 흐윽 싫어... 조금 더, 더 흐으윽~ ”

연무일과 율파가 견디지 못하고 다시금 정액을 토하자 당대부인은 안타까움에 몸부림치며 거칠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러나, 폭풍과 같은 일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대부인의 요염한 율동에 연무일의 자지가 또 한번 그녀의 보지 안에서 무럭무럭 자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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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색시 가족의 비밀-13장(완)- (liber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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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1893 
 
 2000-09-13 21:19 검왕가--14장--거마출현2  
 
안녕하세요? getup임다.

하하하 모두들 추석 잘 보내셨겠지요?

우선,

색마님, mercury1님, 경비병님, 깨뭉치님, 인드라님, 지발바님, 야문80님, zmfhdn님,

fdsjkl님, 사오정님, 천마종주님, REDTOO님, mrdouble님, pboob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격려, 때로는 질책의 편지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검왕가에서 옥에 티( 쩝~ 검왕가가 옥 맞나? 그리고 티가 이거 하난가? ) 하나를 발견

했습니다. 뭐 글씨, 철자 틀린거는 워낙 많아서 옥에 티라고 할 수도 없겠죠. 죄송~ ^^;

뭐냐하면 바로,

앞에서 계속 '연남일' 이란 이름으로 나오던 화산파의 꼬맹이, 바로 당대부인의 제자

를 어느 순간부터 제가 '연무일'이란 이름으로 썼더라구요.

음~ 별것도 안닌것 같구 그런다구요? ^^; 뭐 하여간 앞으로는 연남일이란 이름을 쓸테

니 이정도 옥에 티는 애교로 봐주시기를... 뻔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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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창파로 갔었던 목적을 달성하고 서군도호부로 돌아온 단목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한마리의 매였다. 청성파의 담서가 보낸 매는 단목기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며칠동안 상공을 배회하고 있었다.
창가에 내려선 매는 날카로운 눈으로 단목기를 훑어 보며 나직한 울음소리를 냈다. 목함렬의 모습을 하고 있는 단목기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매에게로 다가가 발목에 묶인 서신을 펼쳐 들었다.
서신에 담긴 내용은 두 가지, 일월맹을 세상에 드러내고 이토록 융성하게 만든 목함렬의 능력에 찬사를 보낸다는 것과, 목함렬을 청성파로 초대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언뜻 보면 정중하고 존경이 듬뿍 담긴 서신 같지만 그 속에 담긴 경계의 감정을 단목기는 느낄 수 있었다.

“ 점창에 이어서 이번에는 청성인가? 흐음~ 청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보가 제대로 수집되지 않았고, 또 담서라는 놈은 만만치 않을 텐데... 하긴 그래봤자 목함렬 정도겠지만. 흐흐흐 좋아, 청에 응해주지. 담서라는 놈, 얼마나 훌륭한 함정을 파고 본 공자를 기다리는지 기대가 되는군. ”

단목기의 두 눈에서 시퍼런 안광이 번뜩였다. 마기와 검기, 독기는 단목기의 내부에 자리잡으며 단목기의 무공을 일취월장 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이제는 내공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저 백사천왕을 능가할만한 실력을 갖춘 단목기다. 그러니 이런 자신감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단목기는 일의 철저함을 기하기 위해 한가지 안전 장치를 더 만들어 놓았다. 바로 군검룡 단목기 자신의 이름으로 청성파에 방문을 하고 싶으니 허락해 달라는 서신을 보낸 것이다. 군검룡 단목기와 서군도호부의 대장군 목함렬, 이 두 가지 신분을 이용해서 청성파에 접근하려는 계획이다.

단목기의 앞, 그가 대리국에 가 있는 동안 억지로 욕정을 참아온 목부인과 독모, 그리고 사화정이 뒤엉켜 서로 그의 자지를 탐하느라 정신이 없다. 먼저 그의 자지를 차지한 사람은 목부인, 그녀는 목함렬의 모친, 그러니까 지금으로서는 단목기의 모친이나 다름없기에 모두들 그녀에서 선수를 양보한 것이다.

“ 아앙~ 내 아들, 하으응~ 그동안 엄마가 얼마나 이 자지를 먹고 싶어서 혼났다구. 하읍 우우우웅 하악~ 읍읍읍읍~~ ”

목부인의 혀가 귀두를 휘감으며 입술이 조여오는 동안 단목기의 머리 속에는 청성파와 담서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다.

“ 아앙 어머니, 흐윽~ 제게도 그이의 자지를 나눠주세요. 하으응~ 혼자 독점하시면 안돼요. 아앙 어머니께 자지로 위로를 해드리라고 그이를 설득한건 바로 저였다구요. 흐응~ ”

사화정이 애타게 머리를 들이밀며 단목기의 자지에 혀를 대자 목부인은 잠시 눈을 흘기다가 며느리와 함께 단목기의 자지를 열심히 빨았다. 두 여인의 탐닉에 단목기도 잠시 생각을 접어 두고 욕정에 뒤엉켰다.

“ 흐흐흐 어머니, 흐으~ 그동안 많이 굶주리셨나 보군요. 흐흐~ 이렇게 뜨겁게 자식의 자지를 빨아 주시다니, 흐흐흐 ”
“ 하으응~ 그, 그래. 아앙앙 이제.. 나, 난 아들의 자지를 빨지 않고는 참지 못하는 창..녀와 같이 되어 버렸어. 하으읍~ 아으응 안돼는 줄 알면서도 하윽~ 아아 패륜인 줄 알면서도... 아아아 나도 모르겠어. 하으읍~ 하지만 네 이 훌륭한 자지가 내 입에서 꼴리..고 또 이게 엄마의 뜨거운 보지를 후벼줄 것을 생각하면 저절로 보..지가 시큰거려서 나, 나 참을 수..가 없..어.. 흐윽~ 그래..서 며느리와 함께 이렇게 아들의 좆을 빠는.. 아으응~ ”
“ 하응, 그래요 하아앙~ 어머니가 어찌나 뜨거운지. 호호호 당신이 없는 동안 제가 계속 어머니의 뜨거운 보지를 빨아 드리는데 글쎄 계속 당신 이름을 부르면서 애액을 싸는데... 깔깔깔깔~ 정말 뜨거운 구멍을 가지셨어요. 호호호 당신이 어머니의 보지를 채워주기 전 어떻게 독수공방을 참으셨나 몰라요. 호호호~ ”
“ 흐흐흐 내가 보기에 당신도 흐흐~ 보지를 적시고 그런 것 같은데? 흐흐흐 자 어디 볼까? 흐흐흐 역..시~ ”

단목기는 손을 뻗어 사화정의 몸을 안아 들고는 그녀의 보지 안에 손가락을 포옥 밀어 넣었다. 애액을 뿜어내던 뜨거운 동굴은 이물질의 침입에 아우성 치며 단목기의 손가락을 꽉꽉 죄면서 더욱 애액을 토해 놓았다.

--- 청성파는 본래 도가의 한 축을 이루며 이어져 온 도가 계열의 문파이다. 화산이나 무당이 그러하듯이 청성도 도가의 내가심법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닦고 검을 들어 호연지기를 끌어내는, 그야말로 내가공과 검법에 뿌리를 둔 곳이라 할 수 있다.
9파 가운데 우선 손꼽히는 곳은 소림, 무당, 화산 그리고 아미파등이다. 여기에 비해서 나머지 5곳은 조금 뒤쳐진다고 여겨지고 있다. 도가 계열로만 쳐도 화산이나 무당을 청성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화산의 매화검결은 북방 검결의 정수를 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무당의 태극혜검이야 말로 가장 도가다운 검결로 추앙 받고 있지 않은가! 여기에 단목세가의 수신검결이 더해져서 정도의 3대 검결로 불리고 있다.
청성파의 전대 장문인 천검진인은 청성파 사상 최고의 기재로 불리던 인물이다. 그는 역대 청성파 조사들이 모두 엄두를 못 내던 일을 해 내었다. 바로 제각기 특성이 다른 청성 5검을 하나로 묶어 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청성진인이 만든 이 검결은 그가 청성파 주변에 가득한 송림에서 창안했다고 해서 송문검결이라 불렸으며, 청성진인으로 하여금 강남사대고수에 들도록 만들어 주었다.
청성진인의 바람이 있다면, 아니 청성파의 바람이 있다면 바로 이 송문검결이 매화검결이나 태극혜검등과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는 것이었다. 그래서 청성진인은 제자를 둠에 있어서 다른 무엇보다도 무공에 대한 재질을 잘 살피었다. 물론 그 덕분에 담서 같은 제자를 두어 뒤늦게 발등을 찍으며 후회하게 되었지만...
어쨎거나 그런 청성파이기에 정도 3대검과 연관된 상대라면 정신이 번쩍 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수신검결로 널리 알려진 단목세가, 그것도 요새 가장 명성이 혁혁하게 알려진 군검룡 단목기의 방문이라면 청성파로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단목기와 비무를 통해 송문검결을 검증해 보일 내부적인 필요에서 뿐 아니라, 단목기의 입을 통해 청성의 송문검결이라는 이름이 밖으로 퍼져 나가길 바라는 외부적인 요구에 의해서라도 단목기의 방문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스승 천검진인을 자결하도록 만든 담서이지만, 단목기의 방문은 여러 면에서 그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였다.

삼십대 후반, 잘 봐야 사십 초반정도의 사내는 근육을 팽팽하게 당기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음침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에, 정갈하게 가다듬은 짙은 수염이 턱을 감싸고 있다. 구리빛 근육이 강인함을 알게 해주고 다소 얇은 입매에서는 사내의 매서움을 절로 드러낸다. 그가 바로 청성파의 젊은 신임 장문 담서이다.

“ 아으으으응~ 하윽~ 아아아 원주님! 하윽~ 좋아요, 원주..님. ”
“ 크크크크, 네 몸은 갈수록 색기를 뿌리는 구나. 크큿 으으음~ ”

퍽-퍽-퍽-퍽- 담서의 허리가 빠르게 움직이자 여인의 하얀 둔부 사이로 흉측한 자지가 그 모습을 반복적으로 드러냈다. 엎드린 미색의 여인은 새빨간 입숙을 혀로 축이며 등 뒤에서 느껴지는 담서의 거친 숨결을 즐겼다. 짙은 보지털 안쪽 검붉은 보지살을 비집고 거칠게 드나드는 담서의 자지는 힘줄이 두드러져 있는데다 둘의 애액과 타액으로 젖어 번들거림으로써 그 흉측함을 더했다.

“크크크크 네 남편이 시원치 않았나 보지? 크크~ 그래도 네 남편은 광서성이 다 알아주는 하후세가의 영웅이거늘 크크~ ”
“ 하이잉~ 다 아시면서... 그 사람 하후정웅이 비록 패왕과 같은 신력을 지녔다지만 호호호 아랫도리로 치면 어린아이나 다를게 없다니까요. 깔깔깔깔~ 정말 웃기지도 않아요. 그 덩치에 허벅지 사이에 달랑거리는~ 까아악~ 하으응~ 거기에 비하면... 원주님은 하으윽~ ”

미부의 보지에서 흐르는 물은 사내의 양물을 적시고도 넘쳐서 허벅지까지 줄줄 흘러 내렸다. 그러면서도 바들바들 떨면서 담서의 자지를 쥐어 짜기라도 하듯이 꽉꽉 물어 주었다.
이런 음란한 미부가 바로 하후세가의 하후정웅의 정실임을 누가 알 것인가. 하후정웅으로 치자면 하후세가 가주의 친아우이자 세가 제일의 고수로 손 꼽히는 천생신력을 지닌 영웅 이다. 그는 무적권왕 하후벽의 아들로 무적권왕의 절기를 그대로 이어 받았다고 평가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 허어억~ 으으음~ 크크크 정말 네 보지는 쫀득쫀득하군. 크크크 본좌의 자지를 꽉꽉 물어 주는 솜씨가 크크~ 하후정웅에겐 정말 과분하겠군. 크크큿 ”
“ 하아악~ 그, 그래요. 제 보지는 원주님거예요. 하으응~ 원주님도 잘 아시잖아요. 아앙앙~ 나, 나 되...요~ 아으으윽~ ”

미부의 머리채를 쥐고 벼락처럼 자지를 박아 넣던 담서는 한순간 숨을 크게 몰아 쉬며 자지를 뿌리까지 여인의 몸 안에 박아 넣었다. 쿨럭~쿨럭~ 담서의 좆물이 미부의 몸 안으로 비산되어 뿜어지고, 미부도 같이 절정에 이른 듯 두 눈을 새하얗게 치켜 뜨며 바들바들 엉덩이를 떨었다.

“ 하아아~ ”

미부가 무너지고 나자 그 위로 담서도 얼굴을 묻으며 쓰러졌다. 그러면서도 담서의 손길은 미부의 풍염한 젖을 움켜쥐고 젖꼭지를 살살 쓰다듬었고 다름 손은 풍성한 머리결을 부드럽게 매만졌다. 담서는 미부의 목덜미를 애무하며 속삭이듯 물었다.

“ 그래 성과는? ”
“ 하아아~ 으응? 아 예. 뭔지 몰라도 하후연령과 하후대부인 사이에는 모종의 비밀이 있는 것 같아요. 가끔 서로 같이 연공실에 들기도 하고 무언가 의논을 하다가 주위를 경계하기도 하고. 하여간 이상한 점이 있어요. 그래서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익명의 편지를 보냈더니 둘이 서로 심각하게 모여서 말싸움을 하던데, 호호 조만간 그녀들의 비밀을 알 수 있을 거예요. 호호호 그렇게 되면 하후세가를 원주님의 뜻대로 움직일 수 있을 거예요. ”
“ 크크큭 그것 뿐인가? 크크 그렇게 되면 하후세가의 그 암호랑이들에게 크크 본좌의 자지를 빨도록 시킬 수도 있겠지. 크크 ”
“ 어머낫? 흐응 신첩만으로는 부족한가 보죠? 흐응~ 정말 ”

여인이 귀엽게 입을 삐죽이자 담서는 음흉하게 웃으며 그녀의 어덩이 사이로 다시 무럭무럭 자란 자지를 부볐다.

“ 크크크크 생각해 보라구. 그 정도의 암호랑이들이 본좌의 자지를 빨면서 비밀을 지켜달라고 애걸 할 모습을. 크크크 어쩌면 그러면서 그녀들도 은근히 즐길지도 모르지. 크크~ ”

담서의 자지는 다시 꼬린 채로 미부의 엉덩이 틈새로 미끄러졌다. 미부의 항문 역시 애액으로 적셔져서 미끄러웠기에 단숨에 그의 자지는 미부의 항문에 닿아 귀두가 파고 들었다.

“ 깔깔깔깔 맞아요. 호호호호 아아흑~ 그, 그곳은 살살... 아앙 살살 해줘야 디요. 하으윽~ 흐응 어쩌면 원주님께서 그녀들의 여기 항문... 똥구멍을 가지실 지도 모르죠. 흐응~ 제게 그런 것처럼. 호호호호 ”
“ 크크큿 좋아. 크크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 주지. 크크큭~ 허어어어억~ ”

미부의 좁은 괄약근을 비집고 자지를 밀어 넣은 담서는 자지에서 전해지는 압박적인 쾌감에 눈을 부릅뜨며 헛바람을 집어 삼켰다.

“ 하아앙 좋아요, 원주님... 아으응~ 하후세가의 며느리인 제 똥구멍을 범해줘요~ 저를 먹어 줘..요. 아아아아앙~ 어때요? 좁죠? 좁고 뜨겁죠? 제 똥구멍이... 하으응 원주님의 부인에 비해 어때요? 하으으으으 ”
“ ... ... ... ”

한껏 뜨거워 졌던 미부 태효선은 담서의 몸이 순간 경직됨을 느끼자 자신도 열기가 싸늘하게 식어 버렸다.
태효선도 알다시피 청성파 장문인이란 탈을 쓴 담서는 실제로는 마교 흑밀원의 원주 음무외이다. 그녀가 음무외와 몸을 섞은 것은 이미 오래 전, 그러니까 음무외가 막 흑밀원의 원주가 되었을 무렵이었다. 그 당시 그녀는 이미 하후세가에 잠입해 활동하는 마교의 간세였고,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탐닉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태효선은 음무외가 부인 이야기가 나오면 몸이 경직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속으로 은근히 음무외의 사랑을 받는 여인은 자신뿐이라고 여기던 태효선에게 그것은 실로 큰 충격이었다. 비록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어느 새 차게 굳어 버린 것이다. 음무외에게 자신 말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가 생긴 것이 믿기지 않고 서럽기까지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음무외가 얼마나 무서운 인물인지 잘 아는 그녀이기에 억지로 엉덩이를 흔들며 그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춰 주었다.
담서, 아니 음무외도 말은 없지만 더욱 세차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찌꺽- 찌꺽- 찌꺽- 찌꺽- 찌꺽-
음무외의 자지와 태효선의 항문 사이에 형성된 애액으로 인한 윤활막만이 자기 임무에 충실하게 묘한 소리를 내 줄 뿐, 둘 사이에는 짐승 같은 신음성 외에 일체의 대화가 없어졌다.

--- 단목기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추진했다. 우선 밀법계의 해량에게 목함렬 행세를 하고 청성파를 방문하도록 했고 그 호위로 혈괴 요독을 대동하도록 했다. 두 번째로 역용을 풀고 오랜만에 단목기 본 모습으로 돌아가서 서군도호부를 떠났다. 목함렬과 달리 단목기라는 신분으로는 북에서 내려와서 청성파를 방문하는 것으로 각본을 짜 놓았기 때문이다.
청성파 외곽 산문에 단목기가 도착한 것은 장문인의 아침 강론이 끝난 직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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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9-16 20:38 검왕가--14장--거마출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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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군. 정말... 좋아. ”

짙은 수염을 정갈하게 가다듬어 각을 내고, 머리에 푸른 도관을 쓰고, 일신에 푸른 청포를 걸친 모습이 천상의 선인을 보는 듯 하다. 청성파의 장문인 담서, 아니 음무외는 조용하게 가라앉은 눈을 들어 정면을 보며 차 한 모금을 입에 머금었다.
음무외의 정면, 백의의 단아한 미공자가 유현한 모습으로 정갈하게 마주하고 있다. 짙은 검미는 일자로 길게 뻗어 올라있고 굳은 입술과 다소 말라 보이지만 강인해 보이는 장신의 체격, 바로 오랜만에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 단목기이다.
단목기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유현한 눈을 들여다 보던 음무외는 절로 고개를 끄덕였다.

“ 허어, 이것 참, 내 정말 오늘 크게 개안을 하는구나! 허허 단목공자는 이제 약관을 넘겼거늘 이미 뜻의 굳건함과 정신의 높음이 천공에 이르렀구려. 허허허 정말 좋다. ”

탁- 손에 쥔 불진으로 무릎을 치며 너털 웃음을 짓는 음무외의 모습에서는 그저 탈속한 선인의 모습으로 보일 뿐, 예전과 같은 날카롭고 음침한 그늘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속에서는 이리저리 단목기를 가늠해 보느라 분주하다.
그런 음무외의 모습에 단목기도 내심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연극에는 단목기도 이미 달통한 상태, 단아함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말을 받았다.

“ 과찬이십니다. 오히려 소생이 무례하게 방문하여 장문인의 청정함에 누를 끼치지 않았나 걱정 될 뿐입니다. ”
“ 아니, 아니야. 허허허, 이거 내가 속인만 되었어도 단목공자 같은 아우를 두고 싶어서 졸랐을 것을... 어떤가, 단목공자? 내 도량에 몸담고 있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면 우리 ‘형제의 의’를 맺어 봄이... ”
“ 아! 제가 어찌 장문인과 형제의 의를 논하겠습니까. 너무 과한 예는 소생을 난처하게만 만들 뿐입니다. ”
“ 저런, 저런... 이렇게 거절 당할 것을 내 괜히 망령되이 굴었으니, 쩝~ 할 수 없지. 허허, 방금 전 내 말은 잊어 버리게나. ”

음무외는 교묘한 말솜씨와 탈속해 보이는 어투로 단목기를 꼼짝 못하도록 묶어 가고 있었다. 단목기가 진정 세간에 알려진 대로 고지식한 협객이었다면 이미 음무외에게 넘어 갔을 것이다.

“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제가 더 이상 빼는 것은 무례가 되겠군요. 그럼, 장문인께서만 괜찮으시다면 저는 오늘부터 장문인을 의형으로 삼을 것을 천지신명께 고하겠습니다. ”

단목기가 벌떡 일어나 무릎을 꿇고 예를 올리자 음무외는 입을 함지박만큼 벌리고 너털 웃음을 터뜨리며 마주 예를 취했다. 이제 음무외와 단목기는 의형제가 된 것이다. 한동안 이 얘기 저 얘기를 주고 받다가 마침내 음무외가 먼저 용건에 접근을 유도했다.

“ 그래, 그건 그렇고 기아우는 어쩐 일로 여기 청성까지 찾아 온 것인가? ”
“ 아, 그것을 여태 말씀을 안 드렸군요. 저는 그간 당가에서 마교의 흔적을 발견한 이후 계속 그들이 중원에 심어 놓은 세력들을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일월맹이 크게 일어나는 것을 보고 어떻게 된 연유인지 궁금해서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

마교가 중원에 심어 놓은 세력이라는 말에 음무외는 속으로 뜨끔했다. 그러나 음무외는 일대의 효웅답게 어느 새 평정된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단목기의 빠른 눈이 이미 자신의 표정을 샅샅이 훑고 지나간 것도 모르는 채 음무외는 상황 설명에 열심이다.

“ 일월맹은 이제 구파의 일부와 보타암, 거기에 황군까지 더해진 그야말로 이곳 서남부 무림의 중심이 되어 버렸네. 알려진 바와 같이, 원래 일월맹은 열화노인의 후인인 서군도호부의 목대장군과 천검 스승님의 진전을 이은 우형(愚兄)이 천하에 정도를 바로 잡자는 뜻에서 결성한 곳이었지. 그런데 어느 순간 목대장군이 여러 정도 문파를 아우르더니 오늘날의 거대한 조직으로 탈바꿈 시킨 게야. 정말 목대장군의 능력은 우형으로서는 따라 잡지 못할 정도라고 할 수 있네. ”
“ 목..대장군이라는 분은 어떤 분이신가요? ”
“ 글쎄... 우형으로서는 뭐라 평가를 내리기 어렵지만, 능력이 과인하고 훌륭한 지도력을 갖춘 분이지. 단지... ”

음무외는 단목기의 표정을 살피며 은근하게 말꼬리를 흐렸다.

“ 단지... 무엇입니까? ”
“ 단지... 우형은 목대장군이 과한 야심가가 아니길 바랄뿐이네. 과거 한가지 않좋은 낭설을 들은 적이 있어서... ”
“ 낭설이라니요? 어떤...? 설마 목대장군에 대한 않좋은 소문입니까? ”

음무외는 자신의 생각대로 척척 맞춰주는 단목기가 이뻐 보일 정도였다. 그는 내심 협의도를 걷는다고 하는 자들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비웃으며, 그러나 표정은 근심에 쌓인 모습으로 고개를 나직하게 주억거렸다.

“ 확실하지 않은 일을 발설하는 것은 도인이 할 일이 아니지만, 그런 것을 따지기에 일월맹의 힘은 너무 크네. 그래서 하는 말인데... 과거 목대장군이 열화노인의 실종과 연관이 있다는 낭설이 돈 적이 있네. 그 소문은 열화노인의 일점혈육인 손녀에게서 나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여인이 목대장군의 측실로 있으니 더 이상 조사할 방법이 없어졌지. ”
“ 아! 그런 일..이..!! ”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단목기의 모습에 음무외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단목기의 표정에는 놀람과 의혹, 그리고 어떤 결심 같은 것이 확연하게 서려 있어 누가 보더라도 단목기의 속마음(?)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야기는 다른 쪽으로 흘러 천하정세를 논하다가 시문 고서를 읊고, 그러더니 어느새 금기서화로 번져 나갔다. 단목기와 음무외 양측 모두 상대의 박학 다식함에 고개를 끄덕여 보일 만큼 심도 깊은 토론이 밤 늦도록 계속 되었다. 그러나 음무외의 머리 속에는 단목기를 이용해서 목함렬을 치는 계책이 가득했고, 단목기는 단목기대로 음무외가 쌓아 놓은 사조직과 청성파 를 손에 넣을 생각으로 골몰해 있었다.

--- 야심한 밤, 청정 도관인 청성파에는 음강지기를 연성하는 도인들이 많다. 청성파 무공 자체가 양 보다는 음에 바탕을 두고 있고, 또 이곳 청성파가 자리잡은 계곡도 음기가 모여 흩어지지 않는 영지를 골라서 세워졌다. 어쩌면 이런 이유에서 음무외가 일월맹을 만들 때 스스로 ‘월’을 자청했을지도 모른다.
여하튼 그런 연유로 청성파 곳곳에는 달이 휘여청 밝게 떠오르자 곳곳에 가부좌를 틀고 음의 기운을 몸 안으로 이끌어 신공을 연성하는 이들이 많았다. 어쨎거나 단목기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일이다. 원래 단목기는 밤을 이용해 음무외를 살펴 보려는 계획이 있었기에 이렇게 달이 밝고, 게다가 여기저기 운기요식 중인 도사들이 많자 절로 눈쌀이 찌푸려졌다.
단목기는 침상에 앉아 조용히 눈을 감았다. 최근 들어 그의 마공진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천마가 남긴 지옥제주를 사용하는 것이 좀더 자유로워 졌다. 지옥제주는 현세에 있는 모든 사공이술의 모태이자 마계를 다스리는 바탕, 자연히 단목기는 익힌 적이 없던 사공이술도 조금씩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그가 해보려고 하는 것은 바로 다른 생명체에 사념을 불어 넣어 주위를 살피는 술법이다. 독황녀가 독물을 부리고, 음무외가 쥐를 다룬다는 데서 영감을 얻어 시도하는 것이지만 지옥제주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어서 여타 수법에 비길게 아니다.
단목기가 선택한 것은 그의 방 창가에서 잡은 개미 무리였다. 개미 몇에 단목기 자신의 사념을 불어 넣자 조금씩 그의 머리로 개미가 인식하는 주변 상황이 느껴졌다. 일단 시작을 하자 그의 방 창가로 수백 여 마리의 개미들이 모여들었고, 그 개미들은 차례로 줄을 지어 창가를 내려가서 청성도관을 지나 장문인의 처소로 향했다.

청성파 장문인의 처소는 엄중한 경계에다 음무외의 심복들의 철통과 같은 경비가 더해져서 접근하기 힘든, 그야말로 구중궁궐보다 더한 곳이다.
마영 음무외가 묶는 방장실에는 지금 후끈한 열풍이 공기를 데우고 있는 중이다.

“ 아아으으응~ 흐윽~ 시, 싫..어.. 흐윽~ 그만 해..요.. 흐윽~ 아..빠.. ”

넓은 침상 위, 양갈래로 머리를 딴 귀엽게 보이는 반라의 소녀가 누워서 바동거리고 있다. 소녀는 비단끈으로 양손과 양발을 침상의 네 기둥에 묶여 있는데 눈가에 눈물이 살짝 고이고 얼굴이 발그스름 하게 상기되어 있어서, 한편으로는 애처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가학적인 욕정을 절로 부추기고 있다.
소녀의 흰 고의부분은 끈적이는 액체로 젖어 있어서 속살을 도드라지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고의 안에 숨어 있는 파릇파릇한 방초들을 은은하게 내비친다.
발가벗은 중년의 사내, 바로 청성파 장문으로 있는 음무외는 소녀의 가랑이 사이, 고의가 찰싹 달라 붙어 있는 보지 부분을 시뻘겋게 충혈된 눈으로 노려 보더니 으헝- 한마디 신음과 함께 얼굴을 파묻었다. 음무외의 수염이 소녀의 허벅지를 자극하지 소녀는 이를 악물고 몸을 뒤틀며 바동거렸다. 하지만 끈에 묶여서 안타깝게 바동거리는 정도에 그치고 말 뿐, 아니 오히려 음무외의 야수 같은 음심을 더 돋구어 놓기만 했을 뿐이다.

“ 쯔으읍~ 할짝, 할짝 크크크크 어떠냐, 서희야? 보..지가 시큰 거리지? 흐으~ ”

음무외의 타액과 소벼의 보지에서 흘러 나온 애액으로 인해 이제는 고의 위로 소녀의 여린 보지가 파르르르 떠는 것까지 확연하게 드러난다. 소녀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고는 애처로운 눈으로 음무외를 올려다보며 도리질을 했다.

“ 거짓말! 흐응~ 여기 서희의 보지가 이렇게 젖어서 음란한 보지물을 흘리는 걸. 왜 아빠한테 거짓말을 하지, 응? 서희 너 벌을 받아야 겠구나? ”
“ 하으응~, 시, 싫어요. 흐으으윽~ 아..빠, 제발.. 서희를 용서해 주세..요. 흐윽~ ”
“ 안돼. 거짓말을 했으니 벌을 받아야지. ”
“ 아, 안돼..요. 하윽, 흑 흐응~ ”

쫘악- 쫙-
음무외는 소녀의 고의를 거칠게 찢어 버렸다. 은어처럼 매끈한 하복부와 파르스름하게 돋아난 음모 사이로 분홍빛보다 조금 더 붉게 물든, 좌우로 벌려진 속살이 여지없이 대기중에 노출되었다. 소녀의 여린 보지는 애처롭게 바들바들 떨리고, 음무외는 그 광경을 내려다 보며 소녀의 작게 솟아오른 가슴을 덥썩 움켜 쥐었다. 그리고는 소녀의 작은 유실을 엄지와 집게로 슬며시 쥐고는 살살 비비며 자극을 주었다.
소녀의 이름은 음서희, 그녀는 음무외가 마교의 명을 받고 흑밀원에 갓 배치 되었을 당시, 첫 발령지인 진가마방에서 얻은 친딸이다.

과거, 음무외는 청성파 천검진인의 제자가 되기 위해 진가마방에 우선 들어갔다. 진가마방은 청성파의 속가나 다름없는 곳으로 천검진인도 속세시절 진가마방의 후인이었었다. 진가마방에서 그 특출한 재능과 심기로 방주의 눈에 들고, 방주의 딸과 혼인을 해서 얻은 딸이 바로 음서희인 것이다. 당시 음무외는 그 사갈과 같은 심성에도 불구하고 현숙하고 아름다운 자신의 부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한때 정파에 귀의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기도 할 정도였다.
하지만 음무외의 심경 변화를 그대로 놔둘 만큼 흑밀원이 녹록하지는 않았다. 흔들리는 음무외의 마음을 눈치 챈 흑밀원에서는 수하들을 동원해서 음무외의 부인에게 다량의 음약을 투여했고, 결국 현숙하기 그지없던 부인은 세네명의 사내들과 어울려 난교에 들어갔다.
외출했다 돌아온 음무외는 자신의 눈 앞에서 그 아름답던 부인이 입으로 두 사내의 자지를 핥고 보지와 항문에 각각 사내를 받아 들이며 신음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면서도 음심이 동해 자지가 꼴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절망도 동시에 음무외를 엄습했다.
한참을 미친듯이 웃던 음무외는 하의를 벋고 난교에 끼어들었고, 흑밀원의 한 사내가 비켜 준 자리, 부인의 항문에 거칠게 자지를 박아 넣었다. 자기 부인이 입으로 다른 사내의 흉측한 양물을 머금고, 보지에 다른 사내의 자지를 박고 엉덩이를 암캐처럼 흔드는 모습을 바로 코앞에서 보면서 음무외는 점점 더 거칠고 패악스러운 난교에 빠져 들었다.
평상시에는 정숙한 부인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한번도 건드린 적 없는 항문을 창녀 다루듯이 거칠게 쑤셨고, 부인의 보지와 입, 항문, 온 몸 곳곳에 자신의 좆물을 뿌려 주었다. 이미 황폐화 된 음무외를 돌이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음무외는 그런 상황에서 거침없는 자유를 느끼며 사악한 욕정에 희열했다.
마침내 음무외의 부인은 다른 사내들에게서 떨어져 나와 음약 기운에서 깨어났고, 그 사내들 틈에 음무외가 끼어서 욕정어린 눈으로 자신을 보는 것을 보고 지독한 절망감과 배신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혀를 물었다.
자결한 부인은 마교도의 급습으로 인해 죽은 것으로 처리 되었고, 얼마 후 음무외는 이 사건을 수사하던 청성파 도인의 눈에 띄어 청성파의 제자로 들어 가게 되었다. 마침 부인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속세에 미련이 남지 않았다는 설명도 설득력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자 음무외는 그 타고난 재질로 청성파의 후기지수로 손꼽히게 되었고, 마침내 바라던 대로 천검진인의 제자가 되어 의발을 전수 받았다.
음무외가 청성파 장문인이 되고 흑밀원의 원주가 되면서 처음 한 것은 그 당시 난행에 참석했던 자들 모두를 처참하게 죽이는 일, 바로 복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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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9-29 22:00 검왕가--14장--거마출현4  
 

조금 늦어졌습니다.

흑흑~

제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서요. T.T

몸은 그래도 별로 안다쳐서 다행이긴한데,

하여간 그것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쩝~

불쌍한 내 차~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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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현재 음무외의 부인은 음서희에게는 새엄마가 되는 셈이다.

“ 크크크크 귀여운 우리 서희, 크크 너도 네 모친처럼 음란한 육체를 가졌어. 봐, 벌써 아빠가 이렇게 네 젖꼭지를 만져 주니까 보지가 더 젖어 들잖아? 안그래? ”
“ 흐윽~ 학~ 아, 아빠~~ 흐윽~ 그렇게 하면.. 서희는 참을 ..수.. 없어..요. 흐윽~ ”
“ 자, 아빠에게 말해 봐. 흐흐 아빠가 어디를 만져 주는게 가장 좋아? 자, 어섯- 또 벌을 주기전에 어서 말해 봐. 크크크 ”

음서희는 커다란 두눈에 그렁그렁 눈물을 매달고 몸을 바동거리다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더니 조그맣게 속삭였다. 그리고 음무외가 귀를 기울이는 시늉을 하자 조금더 크게 입을 열었다.

“ 서, 서희의 그.. 그곳, 흐윽~ 거, 거기요, 거기... 보..보..지... 으응~ 흐으윽~ ”
“ 크크큭, 보..지라고? 크흐으~ 요기, 요 예쁘고 음란한 곳을 좋아하는구나. 크큿~ ”
“ 아, 아니예요. 흐윽~ 서..희는 음..란하..지 않아..요. 흐윽~ ”

애써 도리질을 하며 바동거리는 어린 딸의 모습에 더 자극을 받은 음무외는 음흉한 미소로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딸의 허벅지 사이 분홍빛 살점으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서희는 자신의 사타구니로 들어오는 부친을 막으려고 허벅지를 오무리며 애를써 보았지만 다리를 벌려서 묶은 끈 때문에 여의치 않았다. 음무외의 수염이 여린 허벅지살을 쓸고 지나가자 서희는 자신도 모르게 부르르 떨며 허벅지을 오무리려던 힘이 맥없이 풀려 버리는 것을 느꼈다.
마침내 음무외의 설육이 영사처럼 서희의 보지두덩을 핱고 지나가고, 뒤이어 분홍빛 살점 사이 오똑 서서 바르를 떨고 있는 음핵 주위를 맴돌다 빙빙 감았다.

“ 아흐흐흐흑~ 아하흑~ 제..제발, 흑, 그, 그만 둬줘..요. 흑~ 그만, 제..발 더..더는 견디기 힘들..어..요~ 하으응응~ 제발 용서..해 주..세..요. ”
“ 후루룩~ 쯔읍~ 읍읍읍우우우웅~ 할짝-할짝- 크크크 정말 음란한 보지가 맞군. 크크크 어린 것이 벌써 이렇게 보..짓..물을 질질 흘리다니. 크흐흐흐~ 봐, 서희 너도 느끼지? 보지가 시큰거리고 정신이 아득해지지? 크크크. 예전에 네 엄마도 이랬었지. 크크크 사내들이 보지를 빨아주면 씹물을 마구 흘리면서.. 크크크 그야말로 음탕한 창녀였어. 크크큿~ 그러니까 서희 너도 네 엄마를 닮아서 이렇게 음탕한거야. ”

음무외의 말이 비수가 된듯, 서희는 몸을 경직시키며 딱딱하게 굳어졌다. 하지만 일찍부터 부친 음무외의 손에 길들여져 온 그녀이기에, 음무외의 혀가 보지구멍 안으로 파고들며 질벽을 핥자 다시금 몸을 꼬며 바르르 떨었다.
음서희의 몸짓이 벗어나려는 바동거림에서 간지러움을 즐기는 쪽으로 바뀌자, 음무외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발목을 묶은 비단끈을 풀어 주고는 다리를 번쩍 들어 자신의 어깨에 올렸다. 그리고 음무외는 손으로 딸의 두 다리를 벌리며 얼굴을 딸의 엉덩이로 잔뜩 밀어 붙였다. 가득 빼어 문 그의 혀가 앙증맞은 음서희의 엉덩이를 후루룩~ 핥으며 자꾸 깊은 엉덩이 계곡 안으로 파고들었다.

“ 아으읏~ 아앗~ 학~ 시, 싫어..요. 흐으윽~~ 아, 앙~ 제발, 흑 그곳은 하지 말아 주세..요. 흑~ 아파서 싫..어. ”

음서희는 화들짝 놀라며 반항하려 했지만 어느새 음무외는 딸의 엉덩이를 아래서 받쳐들고는 혀를 항문쪽에 비집어 넣었다. 그의 손은 음서희의 여린 보지살을 꼼지락대며 애무했고 손가락 하나는 그녀의 공알부위를 뱅뱅 맴돌며 자극했다.
음서희가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녀는 보지에서 전해지는 간질간질한 감촉을 즐기느라 허벅지에 힘이 빠졌고 쑤욱~ 부친의 혀는 그 틈을 타서 그녀의 분홍빛 항문에 닿았다.

“ 아흑~ 하악앗~ ”

짜릿한 느낌이 뒤쪽에서도 동시에 느껴지자 음서희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오히려 엉덩이를 벌려 주었다. 음무외가 음흉하게 웃으며 그녀의 항문 안에 혀를 강제로 밀어 넣고 손가락은 보지 안쪽을 부드럽게 파고 들었다.

“ 쯔읍~ 쪽 할짝할짝~ 후루룩~ 크흣~~ 어떠냐? 크흐흐 음란한 어린 것. 크흐흐 아빠가 네 작고 음탕한 똥구멍을 빨아 주니까 좋지? 크크큭~ 어서 말해 봐. 좋지? ”
“ 아으읏~ 흑~ 아, 아..빠. 하윽~ 조, 조금만 더.. 더 안쪽을, 하윽~ 아으응 그렇..게 서희의 보..지..를 만지면서 ..똥..구멍..을 핥으면 흑~ 저, 전, 견딜 수 가 없..어..요. 하으윽~ ”

한참 딸의 보지의 항문을 오가며 혀를 놀리던 음무외는 비열하게 웃으며 흉측하게 검붉은 자지를 손으로 쓱- 쓱- 문지르며 음서희의 입가로 가져갔다. 도리질을 하던 음서희는 부친의 손이 우악스럽게 그녀의 작고 풋풋한 유방을 움켜쥐자 그만 항복했다. 그녀는 조그만 입을 벌려 혀를 내밀어 음무외의 자지에 가져다 대었다. 딸의 도톰한 입술에 자지를 문지르며음무외는 도착적인 광소를 흘렸다.
음무외의 머리속에는 다시금, 과거 수많은 사내들과 함께 유린했던 아내의 영상이 떠올라 딸의 얼굴과 겹쳐 보였다.

“ 크크크 어떠냐? 크크 음탕한 년. 크하하하 자지를 빠니까 좋아 죽겠지? 네 년이 그렇게 환장하는 자지다. 더, 더 세게 빨앗! ”
“ 아읍 읍우우우웅읍읍읍~ 하읍 학 제..발.. 하으으으읍웅응웁~~~ ”

음무외는 음서희의 머리를 양손으로 휘어잡고는 좆질을 하듯이 그녀의 입안에 자지를 박았다. 딸의 작은 입안이 찢어질 듯 벌려지고, 귀두끝에 스치는 지나가는 음서희 고른 치열까지도 음무외에게는 참을 수 없는 욕정을 불러 일으켰다.

“ 크하아아~ 싸, 싼닷~ 크흐으으~ 으허억~ ”
“ 아읍읍~ 우웅읍~ 꿀꺽~ 헝응으읍~ ”

음무외의 자지에서 푸화악~ 분출이 시작되었고, 그의 정액은 음서희의 입술을 적시고 뛰어나와 그녀의 귀여운 얼굴 위로 분사 되었다.

--- 조용히 눈을 감고 개미의 촉각을 통해 방안을 감지하던 단목기는 음무외의 고조된 감정이 일시에 폭출하는 것을 느꼈다. 수백, 수천여 마리의 개미들의 촉각은 방안의 모든 광경 뿐 아니라, 개미들로서는 도저히 인식 할 수 없는 방안의 소리까지 생생하게 단목기의 뇌리로 전달해 주었다.
방안의 상황이 종결 되었음을 느끼자, 단목기는 이번에는 개미들을 장문인 거처 주변을 탐색하도록 조정했다.

‘ 흐흐흐, 재미있군. 딸과 간음하는 사이란 말이지. 흐흐흐 예전 서역 배화교가 생각 나는군. 거기 교주도 자기 딸, 네타피아와 근친상간을 즐기던데. 흐흐흐흐 담..서.. 아니, 음무외. 너도 약점을 잡혔으니 이제 곧. 흐흐흐하하하하~ ‘

단목기는 속으로 앙천광소를 터뜨리며 사악한 계획에 몰두했다. 그러는 사이 그가 부리는 개미들은 장문 부인의 거처로 향했다.

--- 장문 부인의 처소에도 음무외의 방처럼 커다랗고 화려한 침대가 중앙에 있고, 그 주위로 고풍스런 향로가 삼정(三鼎)의 형세로 놓여 있다. 향로 주변에는 무언가 문양이 가득 양각되어 있는데, 꿈뜰거리는 뱀이 또아리를 튼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서로 뒤엉켜 성교중인 난교집단을 조각해 놓은 것 같기도 하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향로에서 타오르는 무색의 향이 범상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단목기는 개미들의 촉각이 흐려지며 이지러지는 것을 느끼고는 이를 짐작할 수 있었다.

침상 위에는 여인 한명이 두명의 소년과 한 미부와 같이 뒤엉켜 있다. 미부의 몸위에 나른하게 엎드려 있다가 몸을 틀며 드러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은 단목기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가 지금까지 보아 온 여인들, 아니 그가 안아 온 여인들 치고 절색이 아닌 사람이 없었다. 그 가운데서도, 교오란이나 단목기의 친누이인 단목소연 등은 당대 최고라 불리울만한 경국지색들이다. 하지만 지금, 개미들을 통해 느껴지는 여인의 미색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을 정도였다.
기품이 있는가 하면 가슴 떨리는 유혹적인 모습이 있고, 정숙한 가운데 그 정숙함을 음탕하게 파괴해 주고 싶은 욕정을 끌어 일으키고, 소녀처럼 청순해 보이면서도 완숙한 미감도 배어 있다. 무엇보다고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고혹적인 자태가 압권이다.
다소 큰 키에 늘씬하고 군살 한점 없는 완벽한 몸매, 여인은 붉은 입술을 열어 아래 누워있는 미부의 자주빛 유실을 보드랍게 머금었다. 그녀의 손길이 다은 것 만으로도 절정에 이른 듯, 미부는 활처럼 허리를 휘며 탄성을 터뜨렸다.
미부는 바로 청성파 일대 장로 유장엽의 부인, 유장엽이야말로 담서가 들어오기 전, 천검진인의 진전을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인걸이었다. 비록 뒤늦게 들어 온 담서에게 밀려 장로로 물러나 앉았지만 검에 대한 그의 이해는 능히 담서에 이어 청성 제이검을 자부할 만 하다.
그런 유장엽의 부인 허난경이 이렇게 난교에 빠져 있다고 한다면 청성파 사람, 그 누구도 믿지 못할 것이다.
허난경의 유실을 혀로 굴리면서 여인의 명주고름과 같은 손은 부드럽게 한 소년의 자지를 쓰다듬었다. 소년 역시 여인의 손길이 닿은 것 만으로도 부르르 몸을 떨며 자지를 우뚝 세웠다. 아직 털도 제대로 나지 않은 소년이지만 자지는 그런데로 성인의 그것에 견줄만 했다. 다른 소년도 자신의 자지를 여인의 손에 부비며 칭얼 거렸고, 여인은 두 손으로 두 개의 자지를 쥐었다.
이들 두 소년은 바로 유장엽과 허난경 사이에 낳은 아들들로 장차 청성파를 일궈낼 어린 용사들로 불리우는 유조명, 유군명 형제들이다. 그런데 지금 모습은 실로 천지가 개벽할 만 하다. 모친과 더불어 청성파 장문 부인의 침상에 뒤엉켜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정도인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패륜 아닌가!
장문부인은 고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동생 유군명의 자지를 이끌었다. 그녀가 가져간 곳은 유군명의 생모 허난경의 음부, 그녀는 허난경의 보지털을 헤치고 보지를 벌리며 어린 유군명의 자지를 모친의 보지에 잇대었다. 허난경의 난숙한 보지는 음액에 젖어 벌름거리고 그녀의 음핵은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곧추 서 있다.
친모의 보지에 자지가 닿자 몽롱하던 유군명의 눈가에 음악한 욕정이 어렸다. 유군명은 이미 익숙한 듯, 모친의 엉덩이를 손으로 꽉 잡고는 자지를 뿌리까지 밀어 넣었다. 모친 허난경의 보지가 어린 침입자에 반응하며 질벽을 조여 부드럽게 휘어 감고 조였다.

“ 허억~, 어, 엄..마. 하으응 흑~ 군명의 자지가 참을 수 없어. 허억~ 엄..마가 그렇게 보..지로 조여주면, 아아아아 녹아~ 몸이 녹아 내리는 것 같아. 하아아아~ ”
“ 아아아아 귀여운 내 아들, 하윽~ 그렇게 더 깊숙히 엄마의 보지를 법해 줘. 아아아아앙~ 하으응, 조, 조명이도 그렇게만 있지 말고... 음란하게 젖어있는 엄마의.. 뒤..쪽..으..로, 하아아앙~ ”
“ 어, 엄마. 하아~ 그, 그래. 난 엄마 똥구멍을 가질거야. ”

유조명은 동생과 모친을 옆으로 쓰러뜨리고는 모친의 뒤로 다가가서 허난경의 풍만하고 탄력적인 엉덩이를 벌리고는 그녀의 항문에 귀두를 대고 문질렀다. 허난경의 항문은 이미 그녀의 애액으로 듬뿍 젖어 있는 상태였기에 유조명의 자지는 쉽게 안으로 파고 들었다.

“ 어어엇~ 하윽~ 아읏흑~ 살살, 살살 움직여. 하읏~ 그래. 아아아~ 내 두구멍으로 모두 아들의 자지가 들어 왓어. 아앙 난 몰라~ 하으응 ”
“ 아앗~ 헉~ 엄..마. 엄마의 뒤쪽 구멍은 너무 빡빡해서.. 나, 난~ 하으응~으읏~ ”
“ 허억~ 엄마~ 형이 뒤에다 박으니까 엄마 보지가 더 조여들어~ 아으응으응~ ”

두 형제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모친의 앞,뒤로 정액을 토해 놓고 축 늘어지자, 패륜을 주도했던 여인이 다가와 허난경의 입술을 빨며 설육을 밀어 넣었다. 그녀의 두손은 모친을 범하고 난 두 어린 형제의 자지를 보듬어 쥐었고, 두 소년의 자지는 다시금 힘을 찾고 무럭무럭 자라났다.

그러던 순간!
여인은 침상에서 순간적으로 미끄러지며 창가에 내려섰다. 가히 유령이 미끄러지는듯한 신법을 보인 여인은 창가에 모여 있는 개미에 손을 뻗어 움켜 쥐고는 한동안 들여다 보았다.

여인의 신법에 놀라기도 전, 단목기는 본능적으로 개미와의 교감을 끊어 버리고는 숨을 몰아 쉬었다. 어떻게 여인이 창가로 다가섰는지 단목기로서도 알아차릴 수 없었고, 그보다도 어떻게 그녀가 개미들로부터 무언가를 느꼈는지 알 수 없었다.
과거 단목기 자신도 독황녀가 부리는 독충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긴 했지만, 그것은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지옥제주 덕분이었다.

“ 그녀는 대체 누구..지? 어떻게...? 으으음~ 대체... 어찌 된 일인가! 장문부인이 듣던대로 경국지색인 것은 맞는데, 무공을 모르는 것으로 알려진 그녀가 어떻게 된거야? 그리고, 그 방안의 그 난교는 대체 뭐란 말인가! ”

단목기는 다시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그의 머리 속은 음무외보다 이제 그의 부인으로 알려진 여인에게 더 집중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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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나간 욕정 10 - 모정 13 (MUNGCHIE)
▼ 금지된 사랑의 향기3 (jahard)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1895 
 
 2000-10-08 20:59 검왕가--14장--거마출현5  
 

걱정해 주신 덕분에 그래도 다친곳은 별로 없습니다 ^^

차는 좀 깨졌지만 그래도 다행이죠. ^^

융진님, 경비병님, 깨뭉치님, 지발바님, 사오정님, 청랑74님, 색마님, 인드라님,

b510703님, mrdouble님, llccnn님

격려도 해주시고 걱정도 해주시고, 하여간 고맙단 말밖에 할 수 없군요. ^^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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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군도호부 대장군 목함렬은 거의 백여명에 이르는 호위를 거느리고 청성파에 이르렀다.
군벌로 보자면 도호부의 대장군으로서 백여명 호위를 동원하는 것이야 별게 아니지만,무림의 세력으로 청성파를 방문한 입장에서 보자면 위세를 과시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일이다. 당연히 장문인 담서의 기분은 별로 좋을 리 없었다.
하지만 그런 위용을 과시하며 등장한 목함렬을 지켜보는 단목기의 눈길이 곱지 않은 것을 느끼자, 음무외는 내심 웃음을 지었다. 음무외가 생각하기에도 저런 꼴로 나타난 목함렬에 대해 협의를 표방하는 단목기가 좋은 감정을 가질리 만무했다.
속으로는 목함렬의 행태를 비웃으면서도 그를 맞는 음무외는 실로 정중하고 한치도 예의에 어긋남이 없었다.

“ 이쪽은, 마침 본문을 방문한 단목기 소협이십니다. 허허 이렇게 귀한 손님들을 한번에 맞게 되어 빈도로써는 정신이 다 없습니다, 그려. ”

음무외가 털털한 너털웃음을 흘리며 단목기를 소개하자, 목함렬의 행색을 하고 있는 점창파 신임장문인 해량은 짐짓 놀란 표정을 지으며 단목기에게 마주 포권을 해 보였다.

“ 허어~ 단목소협에 대한 이야기는 내 아미파나 여러곳을 통해 들어 왔고, 한번 우리 젊은 영웅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거 이런 안계를 넓힐 기회가 주어지다니 정말 반갑소. 핫하하하- ”
“ 과찬이십니다. 소생 단목기라 합니다. ”

단목기도 예를 다해 포권을 해보였으나 무언가를 살피는듯이 목함렬을 훑어 보았다. 그리고 그런 장면들은 속속들이 음무외의 눈에 들어왔다.

음무외는 목함렬과 단목기 등을 청성파 본관으로 초청해서 차를 대접했고, 청성파 장로들도 대동한 다과회는 천하의 이것 저것을 토론하며 길어졌다. 그리고 음무외가 바라던 대로 단목기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목함렬을 가늠해 보았다.

“ 근자에 일월맹의 위세가 이렇게 급격하게 커진 것을 보고, 소생은 실로 목장군님의 능력에 감탄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하하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렇게 세력을 키울 수 있었는지 듣고 싶을 정도입니다. ”
“ 허어~ 이거 참. 단목소협이야말로 저 마교의 간세들을 잡아내며 그 위명을 널리 떨친 영웅이거늘 내 어찌 그런 단목소협 앞에서 자랑을 할까. 단지 여러 지우들이 이 목모를 밉지 않게 봐준 덕이라 할 수 밖에. 당장 여기 청성 장문인께서도 이 목모와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도와주신 분이네. 이런 분들의 도움으로 단지 천하 정도에 하나의 깃발을 올리고자 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허허, 그렇게 딱딱한 질문은 그만 둠세. 허허허 ”
“ ............ ”

어물쩍 넘어 가려는 목함렬의 태도에 단목기는 번쩍 눈을 빛내고, 음무외도 같이 안광을 번뜩거렸다.
좌담의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중인들은 화제를 다른쪽으로 돌렸고, 그런대로 이야기는 잘 마무리가 되었다. 그리고 밤이 찾아오고,

“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목장군이 천지에 대해 떳떳하다면 왜 그렇게 말을 흘리고 몸을 사렸겠습니까? 분명 무언가가 있습니다. ”
“ 그럴리..가!! 기아우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
“ 아닙니다. 그간 마교의 행적을 쫒으면서 무언가 이상한 암류가 이곳 일대에서 감지되곤 했는데... 아무래도 심상치 않습니다. 형님께서 좀 도와주십시오. ”

마교의 암류라는 말에 음무외는 철렁했다. 자신이야말로 마교가 중원에 심어 놓은 간세집단, 흑밀원의 원주 아닌가! 분명히 단목기가 이야기하는 암류는 흑밀원을 가리키는 것이리라. 하지만 다행히 단목기라는 어리석은(?) 자는 목함렬을 의심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차도살인지계로 이만한 상황도 없다고 여겨졌다.

“ 그, 그렇다..면, 이 우..형..이 어찌 도우면 되겠는가? ”
“ 제가 목장군의 행적을 은밀하게 감시할 것입니다. 그에게 제가 오늘 좀 과하다 싶게 의심하는 눈초리를 던졌으니 분명히 어떤 움직임이 있을 것입니다. 장문인.. 아니 형님께서는 제가 목장군의 처소에 잠입하면 밖에서 조력을 좀 해주십시오. 만에 하나 그가 저의 존재를 눈치채게 되면... ”

단목기의 말에 음무외는 미간을 찌푸렸다. 단목기가 자신의 의도대로 잘 움직여 주고는 있는데, 이것은 좀 과한 일이라 여긴 것이다. 자칫 정체가 발각되기라도 하면 목함렬의 분노를 어찌 감당할 것이며, 까딱하다가는 청성파 장문인이 초청한 손님을 염탐이나 하는 모리배라는 소문이 날 수도 있는 일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나서는 단목기를 이제와서 말릴 명분도 없었다. 여태까지 그를 부추긴 것은 자신이기에...

“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미력하지만 소제도 어디서 몸하나는 뺄 수 있을 것이고, 단지 목장군의 수하가 너무 많아 저들을 혼동시키려 하는 것 뿐이니, 형님께서는 만에 하나 소동이 일어나거든 저들을 다른쪽으로 유인해 주시기만 하십시오. ”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안 들어 줄 수는 없기에, 음무외는 신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단목기 말대로 저들을 유인하는 정도라면 설사 목함렬 자신이 뒤쫒는다 해도 정체를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는 음무외다. 한때 마영(魔影)이라 불릴 정도로 경공에는 자신이 있던 그가 아닌가!

--- 어둠이 깔린 밤, 달조차 구름에 가려 청성파 일대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목함렬 일행이 머무는 곳은 청상파 경내에서 이십여리 가량 떨어진 구릉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청성파에서 큰 무리의 손님등을 받을 때 사용하는 곳이로, 목함렬이 대동한 호위가 백을 넘어서기에 이곳을 내 주었다.
음무외는 마침 목함렬이 묶는 장소가 청성파 경내 밖이어서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만일 목함렬에게 발각 되었을 경우, 잘 도주해서 정체가 안 들켰더라도 청성파 경내에 외인이 침입했다는 망신은 피할 길이 없다. 하지만 이런 외진 곳이라면 오히려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음무외로서는 도주도 쉬울 것이고 청성파에 오명을 씌울 일도 없을 것이다.

단목기가 미끄러지듯이 움직여서 목함렬의 군막으로 잠입해 들어가고, 음무외는 초조한 눈빛으로 사라지는 단목기의 등을 주시했다.
정적이 길게 흐르고...

콰아앙-- 폭음이 밤하늘에 울려 퍼지며 군막에서 무언가가 쏘아지듯 뛰쳐 나왔다.

“ 왠 놈이냣! ”
“ 크우웃~ ”

목함렬의 사자후가 뒤이어 터지고, 밤하늘을 수놓으며 반대편 숲으로 곡선을 그리며 날아간 단목기는 진중한 신음을 흘리며 모습을 감추었다.
콰직- 군막을 부수며 한 인영이 무서운 속도로 단목기의 뒤를 쫒는 것을 보고 음무외는 장력을 운기해서 군막 앞, 화롯불을 후려쳤다. 무려 삼십여장 밖의 화로이건만 그대로 재가 되어 으스러지고 뒤이어 몇몇이 장력이 쏘아진 곳으로 몸을 날렸다.
단목기의 뒤를 쫒던 인영의 속도로 보아 목함렬 본인이라고 여긴 음무외는 다소 여유 를 부릴 수 있었다. 목함렬 본인이 아니라면 그 누가 있어 음무외 자신을 따라 오겠는가.
그러나 이런 안이한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콰아아~ 그의 앞을 막아서며 화끈한 열기를 동반한 장력을 후려친 사람은 바로 목함렬이었다. 목함렬의 손에서 뻗은 열양지력은 마치 살아있는 화룡의 형상을 하고는 음무외를 잡아 삼킬듯이 휘감았다.

“ 모, 목 함..렬?!!! ”

음무외는 느닷없이 나타난 목함렬을 보고 심장이 밖으로 튀어 나온 줄 알만큼 기겁을 했다. 아니, 눈 앞의 이 사태를 믿을 수 없었다. 반사적으로 신영을 빼내며 몸을 뒤틀어 열양진력의 전권에서 벗어 났지만 흑의 곳곳이 열기에 타서 재로 스러졌고, 피부도 좀 열상을 입었다.
콰우우우우-- 목함렬의 양 손이 새하얗게 백열되며 장세가 다시 일어났다.

“ 흐응! 본좌를 알아보는 것 보니, 역시 무언가 노리고 염탐을 한게로구낫. ”

열양진력이 다시 밀려들자 음무외는 감히 맞서지 못하고 훌쩍 몸을 빼며 진기를 미끄러 뜨렸다. 만일 음무외가 전력을 다해 마주 쳤다면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을 것이다.
현재 목함렬의 영양진력은 진짜 구양진기에서 나오는 가공스런 양강무공이 아니라 해량이 일으킨 술법니기에 천검진인의 내공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음무외와 정식으로 부딪치면 밀릴 것이 정한 이치. 하지만 음무외는 상대와 전력으로 부딪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 보다는 어떻게 해서든 이곳을 벗어나려는 마음 뿐이었다.
비록 술법이라고는 해도 해량이 이끌어 낸 초열겁화는 음무외를 곤란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검과 내공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고 마교의 신법만으로 피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 결국 이리 저리 피하다가 이를 악물고는 신영을 쭈욱 뽑아 내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목함렬의 장세가 등을 강타하고, 음무외는 입에서 검은 피를 뿜으며 그대로 청성파 반대편 계곡으로 몸을 날렸다. 한대 맞을 각오를 하고 몸을 뽑은 것이되 목함렬이 기다렸다는 듯이 후려치자 척추까지 타들어 가는 고통에 절로 이가 악 다물렸다.

목함렬을 피해 몸을 날리기를 한 참, 음무외는 마침내 청성파 근처에서 가장 험한 오협곡까지 이르렀다. 목함렬의 신법이 그렇게 빠를 줄은 몰랐는데 어느 새 바로 뒤까지 쫒아와서 내려 서는게 느껴졌다.
음무외는 이를 악물고 돌아섰다. 더 이상 정체를 숨기려다가 자칫 천추의 한을 만들지도 모르는 일. 그러느니 여기서 목함렬과 못다한 승부를 가려 보려는 것이다.

“ 흥, 고작 여기냣? ”

목함렬이 비웃듯이 다가서는데, 순간 쭈아아앙--
시리도록 푸른 검기가 뻗어나와 목함렬의 목을 노렸다. 콰아앙-
다시금 폭음이 터지며 목함렬의 열양진기에 흑영 하나가 나뒹굴듯이 가격당하며 음무외 옆으로 날아왔다. 하지만 흑영의 공격도 헛것은 아니었던지, 목함렬의 목부위에는 한줄기 혈흔이 길게 가 있었다.
음무외는 크게 반기며 전음을 보냈다.

‘ 다, 단목.. 아니 기아우!! 자네가 어떻게 여길... ’
‘ 저자가 저를 쫒다가 갑자기 형님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보고 뒤쫒아 왔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굉장 하군요. ’

음무외는 정말 반가웠다. 단목기와 함께라면 여기서 저 목함렬을 제거할 수도 있을 것이기에 전력으로 검기를 일으켰다. 자신이 일으킨 검기가 수백, 아니 천여 가닥으로 일어나자 목함렬이 크게 놀라는 것이 보였다.

“ 너, 넌!! 담..서?!! 그럼! ”
“ 크크크 그렇다. 목함렬... 이제 그만 마교의 탈을 벗어랏. 크악?!!! ”

막 목함렬을 향해 검기를 뿜어 내려던 음무외는 단목기의 시퍼런 검강이 배심을 후려치며 틀어 박히자 기겁을 했고, 그 순간 목함렬, 아니 해량의 손에서 뿜어져 나온 새하얀 기운은 이장이 족히 넘는 거대한 백호의 형상을 하며 달겨들어 음무외의 목줄기에 이를 틀어 박았다.

“ 끄악- 꺽 크룩~ 크아아아아아아아---- ”

콰아아- 음무외의 전신에서 칼날 같은 검기가 폭출하며 뻗어 오르고 그대로 백호를 짓이기고 단목기에게 짓쳐 들었다. 쭈우우우-- 단목기의 장심에서도 시퍼런 검강이 뻗쳐 나오며 마주 후려치고 그 순간 해량의 초열겁화가 다시금 음무외의 등을 가격했다.

“ 크아악- 이, 이놈~ 단..목..기!! ”

음무외가 다시 눈을 부릅뜨며, 목함렬은 도외시하고 단목기에게만 득달하는 순간 단목기의 손에는 음무외의 딸 음서희가 목을 잡힌채 바동 거리는 것이 보였다.

“ 서, 서희얏! 이, 이 노오옴~ ”

딸이 단목기에게 잡힌 모습만 보고 대노한 음무외는 다급히 단목기를 향해 쏘아내던 검기를 거둬들였다. 급하게 진기를 추스리느라 기혈이 역류하고 코와 입, 귀에서 피가 뿜어졌다. 그리고 그 순간을 노려 단목기의 검강이 음무외의 심장 부위를 퍼억- 하고 꿰뚫어 버렸다.

“ 커흑- 아.. 악마같..은.. 서, 서희..는 놓아..주.. ”
“ 이것 말인가? 술법일 뿐이지. ”

단목기의 손아귀에 잡혀 잇던 음서희의 모습은 어느새 오간데 없어졌다. 바로 해량의 술법으로 만들어진 가짜 음서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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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10-14 20:42 검왕가--14장--거마출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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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목기는 쓰러져서 헐떡 거리는 음무외를 향해 빙긋 웃어보이며 검강을 일으켜 다가섰다.
그의 입가에는 단아한 미소가 흐르고 있건만, 숨을 헐떡이는 음무외의 눈에는 악귀의 웃음보다 더 무섭게 다가왔다. 음무외의 눈이 절망으로 물든 그 순간!
빠아아아아앙----
무서운 파공음이 저 멀리서 귀청을 찢을듯이 울리더니 어느새 단목기의 검강을 후려쳤다. 단목기도 다급히 공력을 배가해서 응축검강을 최고로 일으키며 마주 휘둘렀으나 손아귀가 파열되 피를 흘리며 뒤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단목기는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자신을 저지한 것이 겨우 나뭇가지임을 알아본 까닭이다.당금 무림에서 단신으로 단목기를 이길자는 이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 백사천왕도 지금의 단목기에게는 밀릴 것이거늘, 겨우 나뭇가지를 날려 그를 물러서게 만들다니 가슴 한켠이 서늘해 질 수 밖에 없는 일이다.

“ 대체 어느 방면의 고인이 제게 가르침을 주시려는 겁니까? ”

하지만 단목기는 순식간에 평정을 되찾고 진중한 표정으로 정중하게 물었다.

“ 호오~ 그렇게 빨리 마음을 추스리다니 대단하군. ”

아름다운 음성은 사람의 혼을 앗아간다는 말이 실감나는, 그야말로 고혹적인 음성이 단목기의 귓가에 속삭이듯이 들렸다. 하지만 실제 말을 한 본인은 수백여장 밖에서 이쪽으로 오고 있는 것이 감지 되었다.
이런 가공스러운 무공을 지닌 고인이 있으리라고는, 그것도 여인 가운데, 단목기로서는 생각도 못한 일이다. 단목기는 개미를 통해 보았던 장문부인을 퍼뜩 떠올렸다.
그런 와중에 장내에는 어느새 수백여장의 거리를 날아온 한 여인이 허공 1장 정도에 둥둥 떠서 흥미롭다는 듯이 단목기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바로 단목기가 개미의 촉각을 통해 느꼈던 그 여인, 음무외의 부인이다.
수백장을 격하고 나뭇가지를 날려 단목기의 검강을 저지하고, 또 순식간에 허공을 밟아 이곳에 이를 정도면, 백사천왕이 아니라 저 지옥마제... 단목기가 천 수백년만에 부활시킨 지옥마제와 비견될 정도의 초인. 저 고금오마나 창평진인등에 견줄만한 여인이 이곳 청성파 근처에 웅크리고 있었다는데 단목기는 어의가 없을 정도였다.
여인은 칠공에서 피를 흘리며 숨을 헐떡이고 있는 음무외를 보며 빙긋 웃더니 다시 고개를 돌려 단목기를 보았다.

“ 단목공자시라고 들은 것 같은데... 호호 나를 알아보는군요. 호호호 혹시 그럼, 얼마전 제 처소를 엿보고 간 분도 단목공자신가요? ”

단목기는 여인의 고혹적인 웃음소리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 했다. 여인의 웃음에는 그야말로 사람의 심령을 뒤흔드는 힘이 있었다. 겨우 정신을 가다듬으며 단목기는 허공에 떠 있는 여인에게 포권을 해 보였다.

“ 무슨 말씀이신지? 부..인께서는 혹시 이자와 아는 사이십니까? ”

단목기의 표정이 단아하고 정기 넘쳐 보이자 여인은 이채를 띄미 미소를 더욱 짙게 했다.

“ 좋군요. 훌륭한 정신력이예요. 호호호 거기 누워 계신분은 제 눈이 틀리지 않았다면, 청성파의 장문인... 그리고 제 부군이지요. ”
“ 아!! 그..러신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부인께서 모르고 계셨을지도 모르지만, 이자는 청성파를 음해하려는 마교의 간세. 바로 마교가 중원에 심어 놓은 흑밀원의... 커흑~ ”

단목기는 여인이 손을 들어 자신을 가리키자 건곤대나이를 전력으로 일으키며 여인의 장력에 맞부딪쳤다. 콰아앙--- 폭음이 일며 주변 삼사장이 둘의 경기 충돌로 인해 붕괴되며 돌가루가 휘날렸다.

“ 호호호 정말 대단하군요. 내 무형장을 맞받아칠 사람이 당금 무림에 있을 줄은 몰랐는데... 게다가 내가 보기에 공자의 그 호신강기는 나로서도 알아보지 못하겠네요. 흐음~ 지옥일가의 저주..마결...과도 흡사한것도 같고, 아니.. 어찌보니까 흑미륵공 같은 느낌도 드는데? 설..마! ”

단목기는 여인의 장세에 늑골이 부러지는 충격을 받고 덜컥 주저 앉았다. 게다가 여인이 자신의 근원인 천마의 마공들을 읊자 두려움이 절로 일었다.

“ 내가 잘못보았나요? 흐음~ 단목공자가 설마 흑미륵공을 연성하지는 않았을테고... ”

여인의 눈이 묘하게 변하며 지상으로 내려섰다. 여인이 단목기를 향해 서서히 다가서건만, 단목기는 손가락조차 움직이지 못하고 얼어붙은 듯이 온몸을 경직시켰다. 이마에서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여인이 코 앞까지 이른 순간, 단목기는 미간의 적목안을 열며 전신의 모든 검기를 모아 횡으로 그었다.
쫘아아아아아악----
공기를 가르는 파공음이 뒤늦게 울리고 시퍼런 검강이 공간을 가르며 부채살 같은 강기를 뿌렸다. 이번 단목기의 검강은 이제까지와는 달리 공손철검... 저 창평진인이 남긴 법보이자 최강의 공격 무기라는 공손철검으로 일으킨 것이어서 그 위세가 거의 지옥마제가 일으키는 지옥대혈식에 비할만 했다.
적목안에 미간을 찌푸린 여인은 느닷없는 검강을 수도로 막다가 무언가를 느끼고 전력을 다해 무형장을 양손으로 후려쳤다.
콰콰콰콰콰콰----
무형장이 수십차례 후려치자 단목기의 응축검도 더 이상 무형장으로 생긴 강기막을 베지 못해 저지되고 그 순간 단목기는 입가에 선혈을 토하며 전신의 마기를 끌어 올려 척황슬을 내리 그었다. 천마가 남긴 천마육예 가운데 가장 패도적이라는 천붕지곡이 울리고 여인의 몸이 드디어 휘청였다. 그리고 그때를 노려 해량의 일격이 여인의 등을 강타했다.
하지만 그뿐, 여인은 입가에 가는 피를 흘리는 정도로 천붕지곡과 해량의 공세를 견디더니 두 손을 말아쥐어 권을 만들고는 서로 후려쳤다. 순간 콰릉~ 뇌성이 일며 번쩍 허공을 가르는 뇌기가 단목기의 가슴을 강타했다.
단목기의 적목안도 여인을 잠시 멈칫하게 했을 뿐이고 창평진인의 응축검으로도 여인을 베지 못했을 뿐 아니라 천마의 천붕지곡으로도 여인을 상하게 하지 못했다. 바닥을 기듯이 나뒹굴며 이를 악문 단목기는 잡아 먹을 듯이 여인을 노려보았다. 해량은 십여장 밖으로 튕겨나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기절했고 단목기도 건곤대나이가 뚫리며 심맥이 뒤틀리고 가닥가닥 끊어졌다.

“ 정말... 감탄했다. 창평진인의 검인 것 같군. 공손철검을 갖고 휘두른걸 보니... 그렇지. 창평의 검이 아니면 어찌 본좌가 고심끝에 만든 무형벽을 휘청이게 할까. 게다가 척황슬로 천붕지곡을 펼치다니... 천마절기도 얻었어. 그래 창평과 천마의 절기라면 본좌의 사백년 고련을 시험하는데 적합하다 할 수 있지. 그리고 적목안도 좋았다. 아마 상대가 본좌가 아니었다면 잘 통했을 것이다. 음무외가 형편없이 당한것도 무리가 아니야. ”

단목기는 상대가 자신을 꿰뚫어 보고 잇는데 놀랐고, 스스로를 본좌라 칭하며 어투가 바뀐데 놀랐으나 무엇보다 사백년 고련이라는 말에 놀랐다.

“ 다.. 당신..은 누, 누구..요? ”

숨을 헐떡이며 묻는 단목기의 눈에서는 서서히 생기가 빠져 나가고 있었다. 여인은 잠시 멈칫하다가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 본좌가 지난 사백년간 고심해서 만든 것은 세가지 절기. 무형장을 연속해서 후려치는 무형벽, 그리고 방금 보여 주었던 오뢰권, 마지막으로 고금제일의 내공법을 자부하는 양극신공이다. 만들면서도 본좌는 이것을 사용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치 않았다. 단지 운이 좋아 다른 고금오마나 창평, 육합의 절기를 보게 되면 한번 비교해 보고 싶었을 뿐. 이제 너는 본좌가 누군지 알겠느냐? ”
“ 다른 고금오마라고? 사백년? 크흑~ 크흐흐흐흐흐 서, 서..설..마 음..양..마?!!! ”
“ 역시 똑똑한 아이구나. 그렇다 본좌가 바로 고금오마로 불리던 음양마다. ”

단목기는 둔기로 한대 머리를 얻어맞은 듯이 머리가 멍해졌다.

“ 으, 으, 음양마라니!! 이, 이럴수가 음양마..가 이직까지 살아 있다는 것..은!! 으으으으으으- 어찌, 어찌 인간이 사백..년을 넘..게... ”
“ 흥~ 본좌는 이미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다. 과거 총정과 마교의 배신자들이 귀찮아서 죽은척 했을 뿐, 당시 본좌는 현음결과 음양결을 합일해서 양극신공을 창안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

어이없는 이야기에 단목기의 눈에서 점차 생기가 사라지자 음양마는 서서히 그에게 다가오며 나직하게 속삭였다.

“ 지난 사백년간 무공을 창안하는 재미에 천하를 둘러보지 않았지. 그러다가 십여년 전 세상에 나와서 음무외를 만났다. 본좌의 양극신공은 현음결과 음양결의 결정체... 음기가 더 충만한 양극신공이기에 본좌의 몸은 지난 사백년간 서서히 온전한 여자의 몸이 되어갔고, 음무외를 만난 이후 여인으로 살아왔다. 흥~ 너 정도 되는 아이를 진작 만났다면 너를 내것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본좌가 비록 네게 흥미는 있다만, 저렇게 죽어가는 부군의 복수 정도는 해 주어야 되겠지 않을까? 안 그..래? 호호호호 하지만 본좌를 기쁘게 해준 댓가는 해 주어야겠지. ”

음양마느 미혹적인 웃음을 지으며 서서히 접근해서 단목기의 턱을 쥐어 들고는 붉은 입술을 단목기의 입술에 가까이 대었다. 그 순간, 생기를 잃어가던 단목기의 눈이 번쩍 뜨이며 적목안이 적광을 뿜어 내었다. 동시에 단목기의 내단 깊숙히 억눌려 있던 독의 정화, 바로 만독담의 독기가 전신으로 폭출했다. 만독노조의 독기는 그동안 마기와 검기에 눌려 안정을 취하고 있었으나 방금 전 단목기가 마기와 독기를 음양마를 향해 쏟아 붓자 전신을 세차게 휘돌던 중이었다.
푸화아아아아아악---
단목기는 젖먹던 힘까지 끌어 올려 만독담의 독기를 있는대로 전부 십리독무로 뿜어 내었다. 누에고치처럼 뿜어져 나오는 독기는 음양마가 놀라서 후려치는 무형벽을 뚫고, 그녀의 의복을 녹이며 풀쩍 물러나게 만들고 그 순간 단목기는 옴 힘을 다해 검강을 휘두르며 몸을 뒤로 날렸다.
단목기의 독기에 손이 타들어 가는 고통에 무형벽을 후려치던 음양마는 그가 단애로 몸을 던지자 다시금 놀라서 몸을 날려 단목기를 붙잡으려 했다.
하지만 콰아아아- 돌풍이 단애로부터 일어나며 음양마를 밀어 내었고, 뒤이어 십여장 가까이 되는 거대한 수룡(獸龍)이 단애에서 날아 오르며 널브러진 단목기를 등에 태우고 창공으로 비상했다.
고개를 든 음양마는 단목기가 타고 잇는 수룡의 크기와 위세에 감탄했고 다시금 단목기에게 놀랐다.

“ 호호호호호 정말 재미있는 아이구나. 만독 절기까지 이어받아 갖고 있다니. 호호호 하지만, 네겐 안되었다만 네 주인은 그냥 갈 수 없다. ”

음양마는 허공을 밟듯이 타고 올라 수룡을 막아서며 두손을 말아 쥐어 부딪쳤다. 그러자 콰릉- 다시금 오뢰권이 일어나며 먹구름 사이로 막대한 뇌기가 방전되며 수룡을 강타했다.
꾸어어어억---
수룡이 괴로운 창음을 터뜨리며 더 빠르게 날개를 펄럭였으나 재차 이어지는 오뢰권에 견디지 못하고 온몸을 요동쳤고, 덕분에 단목기는 수룡의 몸에서 퉁겨져 나와 지상으로 떨어졌다. 수룡도 단애 저편에 세차게 부딪치며 단애와 함께 붕괴되며 쓰러져 버렸다.
심맥이 다시금 끊어지는 고통에 이를 악문 단목기는 땅바닥에 쳐박힌채 피투성이 얼굴로 눈을 부릅떴다. 그의 시야에 음양마의 모습이 들어왔다. 아름다운 얼굴에 약간의 피가 입가에 흐르지만 너무나 멀쩡한 모습. 단목기는 느닷없이 광소를 터뜨리며 시뻘건 눈을 들어 음양마를 뚫어지게 보았다.

“ 크하하하하하하 천마와 창평, 만독의 힘을 얻고도 이꼴이 되다니... 크하하하하 하지만 음양마여. 오늘 본좌를 죽이지 못하면 네 영혼까지 발기발기 찢어 버리리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 본좌가 바로 천마고, 본좌가 바로 창평이다. ”

혈목으로 노려보는 악을 쓰는 단목기의 얼굴은 미간에 뜨인 적목안까지 더해 그야말로 마신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게다가 단목기 주위에 흐르는 막대한 마기는 음양마로서도 철렁할 정도. 단목기의 주위에는 거대한 마기가 일어나 스스스스스스--- 기분 나쁜 소성과 함께 단목기를 에워싸 버렸다.
음양마는 흠칫하며 오뢰권을 일으켜 세차게 단목기를 강타했다. 마기에 에워쌓인 단목기는 마기의 보호에도 불구하고 오뢰권에 의해 다시금 검은 피를 토하며 온몸을 뒤틀었다. 그리고 음양마가 다시 오뢰권을 일으킨 순간, 마기도 흩어져 더 이상 보호막도 없는 그순간 단목기는 마음을 열고 그의 마음이 일어나는대로 머리속에 검을 그려 전방을 베었다.

“ 뭐, 뭐야? 크흡~ ”

촤아아악-- 막 단목기를 강타하려던 음양마는 갑자기 배심이 쩍 갈라지며 풀써 주저 앉았다. 단목기가 이제 두려워 지기까지 한 음양마이지만 내공으로 스스로 상처를 보호하며 무형권을 후려쳤다.
퍼엉- 단목기의 몸이 날아가며 허공에 피가 뿜어져 붉은 궤적을 그리고 난 그 직후. 고오오오오오-- 단애를 스치듯 날아 오른 수룡은 피투성이 몸을 하고도 촤악- 단목기를 채서 세차게 날개짓하며 창공으로 날아 올랐다.
뒤쫒으며 공격하려던 음양마는 단목기의 마지막 선물, 저 창평진인이 구결으로만 남긴 최후최강의 심검에 의해 갈라진 배심이 고통을 느끼며 다시 주저 앉았다.

“ 크흐읍~ 으으읏~ 뭐..뭐였지? 아까 그건? 크읏~ 호호호호호호 음양마, 너 참 꼴 좋다. 호호호호 애송이 하나 어쩌지 못하고 호호호호호 ”

수룡이 날아가고 있는 서북쪽 하늘을 올려다 보며 쏟아 낸 음양마의 긴 웃음소리가 오협곡의 새벽 별빛 사이로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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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 : 거마출현 완 --- 15장 : 용봉지회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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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to486 와~~전혀 예상못한 스토리전개...정말 짱이다 2001-03-24 
2  meigi 정말 재미 있네여... 무협지 보다 낳아여... 화이링 200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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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10-25 20:58 검왕가--15장--용봉지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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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 용봉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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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에는 여러 영웅호걸들의 피를 뜨겁게 만드는 일이 몇 있는데, 총정이 매 10년마다 여는 무림대전회를 그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무림대전회는 구파일방을 필두로 강북의 철혈동맹(鐵血同盟)과 강남의 오대세가(五大勢家), 그 외에도 수많은 정도문파가 모여 무림의 질서를 조정하는 가장 큰 모임이다.
원래 무림대전회가 시작된 것은 약 800여년 전으로, 당시 천하를 휩쓸며 공포를 불러일으키던 저 마교의 대교황 혈황에 저항하기 위해 총정의 수뇌부들이 모이던 모임이 출발점이었다. 그 이후 주기적으로 회합을 가지며 정도문파간 우의를 다지고, 마교를 경계하는 힘의 결집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며, 천하 무림의 구심점이 되었다. 무림대전회는 점점 더 커지고 방대해졌으며, 4백년 전 음양마에 천하가 유린될 당시를 제하고는 한번의 예외도 없이 10년 주기로 열려왔다.
무림대전회는 대전회 그 자체가 갖는 의미 이외에 더 큰 의미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바로 이 모임에 앞서 천하 무림 각파들이 일대 정비를 한다는 점 때문이다.
무림대전회 기간동안 벌어지는 비무대회를 통해 차기 무림을 이끌어 갈 동량들이 천하에 그 명성을 떨치고, 장로들은 장로들대로 회합을 가지며 무림정세를 개편한다. 이때를 빌어 정도문파간 영역분쟁이나 세력권, 자금줄등을 조정하고 친목을 도모하니 그야말로 각파의 차후 1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기회. 그러니 자연히 무림 각파에서는 무림대전회 전에 세를 정비하고 실력이 뛰어난 제자들을 많이 배출해서, 이 회합에서 보다 좋은 위치를 선점하려 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무림대전회에서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구파는 구파대로, 세가연합은 세가연합대로, 그리고 철혈동맹은 철혈동맹대로 그 일년 전에 회합을 가져서 미리 목소리를 조율하곤 한다.

무림대전회와는 별도로, 매 4년마다 한번 열리는 용봉지회가 있다. 용봉지회는 말 그대로 젊은 무인들이 자웅을 겨뤄 용과 봉이 될 후기지수를 가리는 회합을 의미한다. 이 회합은 일종의 비무대회를 겸한 사교모임으로, 참가자를 30이 되지 않은 후기지수들로 제한한다는 점이 무림대전회의 비무와 다르다.
용봉지회가 열리기 시작한 것은 불과 이백여년 전 부터였다. 음양마로부터 받은 충격이 가시고 무림이 안정기에 접어 들면서 젊은 영웅들은 자신의 영명을 날릴 기회를 찾지 못해 답답해 했다. 이들의 젊은 혈기를 방출하고, 그릇된 사마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막기위해 당시 세가연합이 주도해서 만든 것이 바로 용봉지회다.
용봉지회가 불과 한달 앞으로 다가오자, 회합이 열릴 개봉부는 벌써부터 용봉들을 보러오는 수많은 인파들로 들끓기 시작했다. 기회포착에 민감한 상인들이 이 기회를 놓칠리 없으니 이미 이곳 개봉부 일대는 연일 시전이 벌어지고, 덩달아 무림인이 아닌 일반 백성들도 잔뜩 몰려 들었다.
4년 전 용봉지회에서는 남도신룡 남궁헌을 위시해서 6룡5봉이 선출되었고, 그 가운데 군검룡 단목기처럼 이미 그 명성이 무림 장로들을 압도하는 걸출한 인재도 나왔다. 그러니 그 뒤를 이을 이번 용봉지회에 사람들의 눈이 쏠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현재 무림인들이 예상하기에, 군검룡 단목기를 위시한 몇몇은 이번 회합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유지할 것이지만 최근 무림에 활동이 전혀 없는 북도패룡 막붕이나 독룡 당태독, 그리고 색마로 낙인 찍혀 파문 당한 화산검룡 화무로의 경우 용의 자격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들을 대신해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신진 고수들로, 개방의 모충, 무당파 장천영, 종남파의 재녀 왕예군 등을 들고 있다.

--- 단목기를 태운 수룡은 당고랍 산맥을 넘어 마교의 대지로 들어섰다. 본능적으로 수룡은 자신의 주인을 치료할 사람들이 그곳에 있다고 여긴 것이다.
당고랍 산맥이 끝나는 지점에는 이미 지옥마제가 단신으로 나와서 단목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단목기와 영성이 이어져 있기에 단목기가 다친 것을 느끼자마자 마교에서 뛰쳐나와 동남쪽을 향해 남하하던 중이었다. 피투성이가 된 수룡이 단목기를 태우고 지상에 안착하자 지옥마제는 외마디 신음을 흘리며 수룡의 등에 올라가 단목기를 안아 들었다.
무의식적으로 심검지기를 일으켜 음양마를 물리친 뒤 단목기는 의식의 끈을 놓고 혼절했다. 심맥이 가닥가닥 끊어지고 기혈이 역류하는데다, 마기와 독기, 검기가 서로 안정을 잃고 뒤엉키면서 단목기의 내부를 피곤죽으로 만들어 놓았기에 아무리 정신력이 강한 단목기라 하더라도 견디기 어려웠던 것이다.
지옥마제는 단목기와 영으로 이어져 있어 현재 단목기의 상태가 얼마나 위독한지는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줄 방도가 없자 분노에 가득한 마성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지쳐서 헐떡이는 수룡을 재촉해서 마교 나후가로 다시 날아오르게끔 만들었다.

유부곡의 성숙노괴는 미간에 주름을 깊게 패이도록 만들며 고개를 내저었다. 단목기의 내부를 더 악화시키고 있는 막대한 세 기류는 성숙노괴로서는 꿈도 못꿀만큼 강대할 뿐 아니라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그러니 마교 제일의 의술을 지녔다는 성숙노괴로서도 한숨만 내쉴뿐 어쩔 도리가 없다.

“ 으으으음~ 정말 저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교황 저하의 내부에 팽배해 있는 세 기운 가운데 어느 한가지도 저로서는 감당할 길이 없으니... 자칫 존체에 잘못 손을 대서 더 악화 시키지 않을까 두려울 뿐입니다. ”
“ 아니 대체, 이 위대한 마교에서 교황 저하의 상세를 고칠 방도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이분이 마교의 꿈이자 미래임을 모르지 않을텐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고쳐야 할 것 아니예요. ”

콰앙-- 성숙노괴의 말에 혈모가 탁자를 후려쳐서 부수며 눈을 부릅떴다. 혈모와 마모, 연혼성모를 위시한 마교의 수뇌부는 나후가의 연락을 받고 다급히 이곳 유부곡으로 모여 들었다.

“ 현재로는 저하의 상세가 어떤지 알 길이 없습니다. 저하의 내공과 잠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니 천하에 누가 있어 그 상세를 짚어 낼 수 있겠습니까? 지금으로서는 저하께서 본연의 힘으로 깨어나셔서 무언가 하명이 있으셔야... ”

성숙노괴의 어두운 말에 마모가 의아하게 입을 열었다.

“ 성숙장로의 말대로라면, 대체 천하에 누가 있어 이분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거죠? 설마 전대..., 예를들어 강남 4대고수들이 합공이라도 했다는 건가요? ”
“ 그것은 아직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단지 저희 음가의 정보망과... 중원에서 활동하던 혈괴 요독에 의하면, 저하께서는 청성파를 병탄하기 위해 청성 장문 담서와 일전을 벌이셨다고 전해 왔습니다. 요독에 의하면 저하를 보필하던 점창파 장문인 해량도 오간데 없이 실종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하의 수룡도 피투성이인 것으로 보아 상대의 무위는 능히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정도라면... 중원의 강북, 강남에 활약했던 일곱명.. 고수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

마교의 대내외 모든 정보를 관할하고 있는 음여영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단목기를 이지경으로 만들고, 저 창평진인의 영물인 수룡도 크게 다치게 한 점으로 미루어 보건데, 백사천왕이나 천검진인 정도의 전대 초고수가 두셋 이상 협공을 하지 않았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마모와 혈모등이 단목기의 머리맡에서 고민을 하는 동안, 단목기는 무의식 속에서 두가지에 상념에 얽매여 있었다. 그의 몸에는 세가지 기운이 돌고 있지만, 그의 의식을 지배하는 것은 두가지... 저 천마가 최후로 남긴 지옥제주의 힘과 창평진인이 남긴 최후의 심득, 심검지도(心劍之道)이다.
단목기의 의식 한켠은 지금 지옥의 유황이 타오르며 천공에는 먹구름만이 가득찬 곳, 바로 마계를 넘나들고 있다. 마계의 하늘 끝에 머리가 닿고, 지옥 끝에 발을 둔 마신이 점점 그 형체를 드러내며 우뚝 서 있고, 그 주위로 마신의 지배를 받는 수십만, 수백만의 악마들이 마신을 찬양하는 군무(群舞)를 추며 맴돈다. 그리고 단목기의 의식은 마신이 펼친 드 넓은 손바닥 위에 오연히 서서 만마를 굽어보는 한 인물에게 고정된다. 바로 단목기 자신의 모습으로, 한편으로는 천마의 모습으로 서 있는 자신을 그대로 투영해서 본다.
또 다른 단목기의 의식은 시리도록 푸른 창공 아래 검 한자루를 들고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중년 사내의 모습을 보고 있다. 위엄이 있으면서도 절제가 느껴지는 중년 사내의 모습은 상상속에 그려보던 창평진인의 모습이기도 하고, 단목기 자신의 조금 나이든 모습이기도 하다. 사내의 정신은 검을 그려 창공, 광활하고 끝이 없는 창공을 베고 있고, 그런 사내의 정신은 이를 관망하던 단목기의 의식과 일치되어 넓게 펼쳐진다.
단목기의 몸은 다 망가져서 기식이 엄엄하지만, 그의 정신 속에서 천마의 지옥제주와 창평의 심검지도는 점점 더 깊이가 깊어져서 정신 만으로는 과거 천수백년 전 천마나 창평이 얻었던 심득에 점점 접근해 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근 보름간의 공백을 딛고 단목기의 의식은 현실세계로 돌아 왔다.

고금오마 가운데 하나인 혈황의 후예들, 그 자긍심 높은 흠가의 웃어른인 혈모는, 흠가뿐만 아니라 마교의 여러 마인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는 몇몇에 든다. 하지만 지금, 엉덩이를 높이 들고 침상에 엎드린 채 입에는 침상보를 물고 희열과 고통에 젖은 얼굴로 신음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은 자존심 강한 여마라기보다 음탕한 탕녀와 다를바가 없다.

“ 하윽~ 아아아앙~ 하앙아~~ 흐윽~ 아아 교황, 하아 더, 더 엄마의 보지를 쑤셔줘요. 하앙~ ”
“ 흐흐흐흐 어머니, 그동안 제 자지맛을 못봐서 안달이 나신 것 같군요. 흐윽~ 어머니 보지의 조이는 힘이 더 강해진 것 같은데.. 흐으으~ ”

혈왕자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단목기는 혈모, 마모와 의모, 의자 관계를 맺었다. 단목기는 의모가 된 혈모의 풍만한 엉덩이를 움켜쥐고는 검은 수풀이 울창한 혈모의 보지 안으로 굵고 흉측한 자지를 푹푹- 박아 넣었다. 혈모의 좁은 보지는 마치 살아있는 수천마리 지렁이처럼 꿈틀거리며 보지 안에 들어온 거대한 이물질을 조이고 훑느라 여념이 없었다.
혈모 옆, 벌써 질펀한 정사를 즐기고 난 마모가 다시 욕정이 동하는지 혈모의 탄력있는 유방을 살살 어루만지며 요염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 하응~ 음란한 우리 교황, 호호호 방금전 그렇게도 내 보지를 탐하더니... 흐응~ 이제는 혈모의 보지까지~ 흐응~ 아이 참~ 혈모도, 아무리 의자래지만 그래도 아들인데.. 흐응~ 아들이 그 오밀조밀한 보..지..를 쑤셔대니까 벌써 이렇게 젖꼭지가 딱딱해졌네. 호호호호~ ”
“ 아아아~ 흐응 쯔으읍~ 아아 교황님, 하앙~ 빨리 혈모를 보내버리고 하윽~ 어서 저, 저도... ”

단목기의 등 뒤에서는 나후가의 연혼성모가 그의 등과 엉덩이를 혀로 핥으며 스스로 손가락 두개를 보지에 넣고 꿈틀거리는 중이다. 연혼성모의 혀는 단목기의 엉덩이 사이를 삐집고 들어가 항문을 애무하다가 다시 빠져나와 척추를 타고 목덜미까지 올라갔다. 연혼성모의 자극적인 애무에 단목기는 머리까지 쭈뼛해지면서 자지가 불끈 더 꼴렸다.
지금 그의 몸은 정상이 아니다. 음양마에게 입은 내상에다 그의 몸 속에 잠재된 세가지 기운이 마구 뒤엉키는 바람에 심맥이 뒤틀리는 고통을 간신히 억누르고 있는 셈이다. 단목기는 벌써 몇 시진째 미친듯이 여체를 탐했다. 그러지 않고는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엄습하기 때문이다. 그가 연성한 건곤대나이는 방사를 하면서도 계속 운기가 되기에 이렇게 여체에 파묻혀 있는 것도 일종의 내상 치유가 된다.

“ 쯔읍~ 흐흐흐 좋아. 착착 감기는 것이 정말 흐흐 우웃~ 후후후 이쪽 어머니도 흐흐 이미 이렇게 뜨거워졌군요. 흐으~ 어머니의 또..구멍이 빡빡하고 뜨거운게 이미.. 흐흐 ”

혈모의 보지 깊숙히 자지 뿌리가지 밀어 붙이면서 단목기는 오른손으로는 또다른 의모, 음여영의 나긋나긋한 허리를 끌어 안고 엉덩이를 더듬다가 골짜기 깊숙히 숨어 있는 분홍빛 작은 구멍에 손가락 한마디를 밀어 넣었다. 단목기가 과거 음세황 역할을 했었기에 음여영도 그의 의모가 되었다.
지금 이자리에서 가장 배분이 떨어지는 음여영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한껏 달아오른 욕정을 눌러 참고 있었으나, 단목기의 검지 손가락이 자신의 예민한 부위 항문을 파고들자 고양이처럼 가르랑 거리는 소리를 내며 몸을 뒤틀었다. 앙탈을 부리듯이 허리를 비틀었지만 싫지는 않은지 음여영은 엉덩이를 벌리며 더 뒤로 내밀어 단목기의 손가락이 자신의 좁고 뜨거운 구멍을 마음껏 유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 하으으응윽~ 아앗~ 흑~ 아아아아 귀여운 아이~ 하윽~ 으으 그래, 흑 엄마의.. 좁고 뜨거운 똥구멍은 당신을 위해 있는거예요. 아아아아학~ 부드럽게, 흑~ 그리고 더 깊이 박..아..줘. 흑~ 엄마..는.. 네 손가락이 이곳 뒤쪽을 유린..하니까 학~ 정신을 차릴..수.. 없..어..요. 아아아앙~~ ”

단목기는 음여영과 깊게 입을 맞추며 설육을 그녀 입안으로 밀어 넣어 탐욕스럽게 움직였고, 더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여서 음여영의 항문을 쑤셨다. 동시에 혈모의 보지를 쑤시는 허리동작도 벼락처럼 빨라졌기에, 혈모는 이를 악물며 몇번째 절정을 맞으며 경련하듯이 보지살을 떨게 되었다.
혈모가 스러지고 나자 연혼성모는 기다렸다는듯이 단목기의 자지를 보듬어 쥐고는, 애액이 번들거리는 흉측한 괴물을 입가로 가져가 혀로 살살 귀두 끝 좆구멍을 핥았다. 그러다가 손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점점 목구멍 깊숙하게 그의 자지를 빨아 들였다.
좁은 목구멍에 귀두가 압박되자 단목기는 헛바람을 들이키며 강렬한 쾌락에 빠져 들었다. 그는 연혼성모의 머리를 누르며 허리를 살살 일렁거려서 연혼성모의 혀봉사를 즐겼고, 우수로는 음여영의 항문을 즐기고 좌수로는 마모를 다시금 끌어안고 그녀의 보지 안에 손가락을 넣었다. 한번 절정에 올랐었던 마모도 단목기등이 벌이는 관능적인 난교를 지켜보게 되자 다시 보지 주변이 젖어들면서 온통 애액이 흘러 넘치게 되었고, 어린 아들이자 정인의 손길이 닿자 불에 데인듯이 화들짝 놀라며 깊은 속살을 활짝 개방해 그의 손길을 맞아 들였다.

“ 허엇~ 으으음~ 헉 우우웃~ 좋..아, 흑 읍읍 정말 잘 빠는군. 흐흐흐~ ”
“ 웁웁우우우웅웅~ 흐읍 하아 맛..있어.. 아아아앙 교황님, 이제 흐윽 제 보..지에다.. 흐윽~ ”

연혼성모가 입을 떼고 엉덩이를 흔들자 단목기는 그녀를 번쩍 안아서 무릎 위로 올리더니 자지를 겨냥해 연혼성모의 보지에 대었다. 이미 홍수가 난 연혼성모의 보지는 푸우욱~ 그대로 단목기의 자지를 삼키며 조여 들었다. 붉은 보지가 일그러지며 애액을 뿜어내고 단목기는 그녀의 탱탱한 유방을 움켜쥐며 허리를 튕겼다.
단목기와 입을 맞추던 음여영은 빙긋 웃으며, 연혼성모의 보지와 단목기의 자지가 잇닿은 부분에 얼굴을 묻고 두 성기를 번갈아가며 맛을 보았다. 연혼성모도 음여영의 혀봉사를 즐기는 한편 손을 뒤로 돌려 단목기의 목을 끌어안고 고개를 틀어 단목기의 혀를 희롱하며 성애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렇게 네 여인과 엉켜들어 가면서 단목기의 내부는 점차 안정을 찾아 갔고, 그의 정신은 이미 더 깊은 경지로 접어 들었다. 아직 지옥제주나 심검을 제대로 쓰지는 못하지만, 이 바탕은 그의 무(武)에 대한 이해를 한차원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당분간은 내공을 쓰는데 제약을 받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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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왕가--15장--용봉지회2 (getup)
▼ [SF환타지]영원한 신성 1부 아! 카라카스여-1 (레즈칸)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2204 
 
 2000-10-25 21:01 검왕가--15장--용봉지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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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벗은 채 연단위에 정좌하고 건곤대나이를 운기하던 단목기는 미간을 찌푸렸다. 이제 심맥 가운데 팔할 가량이 복구되어 다시 이어졌건만 아직 과거 내공의 반 정도도 끌어 올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의 내공만으로도 전대 몇몇 기인들을 제하고는 적수가 없을 것이고, 세인들이 미루어 짐작하고 있는 군검룡의 내공 수위 정도야 훨씬 상회하지만, 단목기가 우려하는 바는 그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목세가의 영예를 위해, 또한 단목기 자신의 영예를 위해 그는 이제 곧 개봉부에서 열릴 용봉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를 이지경으로 만든 저 무서운 음양마를 그곳에서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목숨이 위험하겠기에 그는 고민에 빠져 있는 중이다. 단목기가 생각하기에 자신이 음양마라면 단목기가 참석할 가능성이 많은 용봉지회를 그냥 보아 넘기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단목기는 자신이 최후의 순간 무의식적으로 펼친 심검이 음양마에게 얼마나 타격을 주었는지, 그리고 그로인해 음양마가 그에 대해 일말의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공손철검으로 펼친 응축검강이나 척황슬로 펼친 천붕지곡으로도 어쩌지 못하고 적목안도 통하지 않으며 저 만독노조의 십리독무로도 그다지 타격을 주지 못한, 음.양.마. 라는 4백년도 더 전의 거마에 대한 거리낌이 그를 사로잡고 있었다.

‘ 으드득- 빌어먹을. 크크큿 단목기야, 단목기야. 네가 두려움을 느끼다니. 으으드드득~ 두고보..자. 으드드드득~~ 음..양..마... 네가 지금은 본 공자보다 우위에 있음을 부인할 순 없지만, 천마와 창평 그리고 만독의 진전을 한몸에 갖고 있는 본 공자다. 이 원한은 뼈에 새기고, 두고두고 갚..아..주..마. 후우우~ 그..건 그렇고... 대체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 빌어먹을! 위험을 무릎쓰고 용봉지회에 참석해야하나? 참석하긴 하더라도 음양마가 나를 노릴 때를 대비해 무언가 방책을 세워 놓아야 하는데... 제기랄, 하필 내 본모습으로 있을 때 음양마에게 걸려서... 으드득~ ’

연공실 안의 어둠을 뚫고 단목기의 두눈에서 시퍼런 귀화가 이글거리며 피어 올랐다.

‘ 후우~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음양마가 아가리를 벌리고 본 공자를 노리고 있더라도 할 수 없다. 몇가지 대비를 하긴 해야겠지만, 어쨎거나 참석할 수 밖에... 지금까지 쌓아온 공을 무너뜨릴수야 없지 않은가! 최악의 경우 지옥마제와 지옥제주로 불러낸 마수들과 협공을 하면 어떻게든 몸을 뺄 수 있겠지. 최소한 음양마도 떳떳하게 본 모습을 드러내진 못할 테니까. ’

결심을 굳힌 단목기는 운기를 마치고 연공실을 나섰다.
단목기가 음양마를 두려워 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그녀가 현음결을 역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현음결로 인해 단목기에게 엮여 있는 여인들은, 음양마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부릴 수 있기에 음양마와의 싸움에 써먹을 수 없다. 게다가 음양마는 과거 마교의 교황이기도 했으니 마교의 전력을 갖고 함부로 칠 수도 없는 노릇. 그런 연유로 단목기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자가 바로 음양마임을 마교 내의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숨기고 있는 중이다.

단목기가 처소에 들어서자, 목을 빼고 그를 기다리던 네타피아가 다가와서 그의 하체 사이 덜렁거리는 거대한 자지를 소중하게 받쳐들고 입에 넣었다. 네타피아의 서구적이고 육감적인 모습에 단목기의 자지는 무럭무럭 자라나서 그녀의 입안을 가득 메웠다.
네타피아의 옆에서는 혈관음이 같이 무릎을 꿇고 단목기의 자지기둥을 혀로 핥으며 탐욕적인 눈길로 그를 올려다 보았고, 혈왕자의 두번째 부인이었던 흠아라는 그의 입에 자주빛 젖꼭지를 문지르며 고혹적인 신음을 토했다.
침상 위에서는 수라일마의 부인과 수라이마의 부인 음희가 서로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묻고 애욕에 찬 몸짓으로 구강성교에 한참인데, 그런 와중에 수리일마의 부인의 보지는 그녀의 딸인 양수운에 의해 능욕중이다. 양수운은 과거 모친의 음란한 모습에 충격을 받은 이후로 가학적으로 모친을 괴롭히는 버릇이 들었다. 지금도 양수운은 자신의 보지에 두터운 모형 자지를 끼우고는 모친의 보지를 능욕하며 도착적인 쾌감을 즐기는 중이다. 그리고 그렇게 딸에게 능욕당하는 그녀의 보지위 공알 부위를 동서가 되는 음희가 빨고 있다.
음세황의 누이이자 음여영의 딸인 음희도 동서의 혀에 보지가 점령당했을 뿐 아니라 그녀의 항문은 지금 음요, 즉, 음양결을 연성한 음가의 최고수에 의해 요분질을 당하고 있다. 음양결로 인해 그녀의 음핵은 비정상적으로 크고 딱딱해져서 동성애를 즐기기에 적합한 모양이 되었다.
그야말로 마교 사대가문의 주요 여인들이 동시에 뒤엉켜서 난교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음양마로 인해 기분이 좋지 않았던 단목기였지만 이런 난잡한 광경을 보자 자지가 꼴리고 기분도 많이 풀어졌다.

“ 흐흐흐흐 그야말로 난잡하고 음란한 광경이군. 자매지간, 동서지간, 모녀지간인데도 이렇게 씹질에 환장해 있다니... 흐흐흐 정말 마교의 음탕한 여마들 다운 치태라 할 수밖에. 흐흐흐흐 그러니 어쩔 수 없지. 너희 음란한 것들을 본 공자의 성스러운 자지로 정화시켜주마. 흐흐흐하하하하~~ ”

단목기가 먼저 선택한 여인은 바로 음요였다. 음요는 여인의 몸이긴 하지만 음양결을 연성해서 공알이 크고 가슴도 작은 편이기에 단목기의 취향은 아니었다. 물론 단목기도 그녀의 몸을 즐기기는 하지만 우선적으로 음요를 안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음양결을 연성한 음요를 보자 그에게 치욕적인 패배감을 안겨주었던 음양마가 떠올랐기에, 단목기는 먼저 음요를 덮쳤다.
딱딱하게 발기된 공알을 이용해서 조카인 음희의 항문을 쑤시던 음요는 단목기의 손이 자신의 엉덩이를 좌우로 쫙 벌리고 뒤이어 그의 거대한 자지가 항문을 찢을듯이 파고 들자 고통과 환희에 이를 악물며 신음을 토했다.

“ 아으으으윽~ 살..살, 흐윽~ 교황 저하, 제발 살..살 아아앙 제 좁은 똥..구멍이 찢어질 것 같..아..요. 하으응응~ 아읏~아읏~아읏~ ”
“ 흐흐흐흐~ 건방진 것. 감히, 감히, 본좌의 위엄을 거스르다닛. 흐흐흐 두고보자. 음..양..! 으드득~ 크하하하 어떠냣? 본좌의 자지맛이. 흐흐흐하하하하-- ”

푸우욱~ 찌꺽-찌꺽-찌꺽-찌꺽-찌꺽-
단목기의 흉측한 자지가 음요의 항문을 드나들면서 물기젖은 소성이 침상위를 더 후끈하게 달구어 놓았다. 음요도 단목기의 움직임에 맞추에 엉덩이를 돌리고 흔들었고, 그 속도에 맞춰서 음희의 항문에도 새로운 무게감있는 진동이 전달 되었다.

“ 아으응~ 외숙..모~ 하윽 제 똥구멍에 박혀 있는 외숙모의 보지를 통해서 세..황~ 아니 교황님의 좆질이 느껴져요. 아아아앙~ 하응~ ”

단목기의 자지를 직접적으로 받지는 못했지만 흥분이 배가된 사람은 음희만이 아니었다. 양수운과 그 모친도 더 뜨겁게 달아올라 단내를 풍기며 할딱거렸다.

“ 갈깔깔깔깔, 흐응~ 음탕한 우리 엄마. 흐응~ 교황저하께서 침상에 올라오시니까 보지물이 더 많아지고 보지의 조임도 더 강해졌어. 깔깔깔 흐응~ 딸과 시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교황님에게 요 음란한 보..지와 똥..구..멍을 쑤셔달라고 애걸하던 그때..처..럼.. 흐으응~ ”
“ 아아아앙, 그, 그래. 으흐윽~ 하윽~ 난 으..탕한 엄..마..야. 하윽~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저분의 자..지가 너무..크고, 하으응~ 그리고 교황이..시니까. 앙으으응~~ 엄마는 저분이 원하시는대로 입이든지.. 보..지든지, 하응~ 엉덩이의 정절이든지 다 내드려야..했거든~ 하으응~ 이제 저분이 엄..마의 주..인이야. 아흐하으응~ 모, 몰라, 학~ 모르겠..어. 엄마를 이렇게 음탕하게 만든건 바로 네 이모 혈관음이야. 흐윽~ 그년이 나쁜거야. 하으으응~ 아아 수운아 흑~ 음탕하게 발랑거리는 엄..마의..보..지를 더, 더 쑤셔 줘. 흐윽~ 어, 엄마를.. 용..서..하..지 마. 하으응 ”

푸우욱- 푹- 푹- 푹- 푹- 푸우우우욱~~
음요의 항문을 쑤시면서 단목기는 손을 뻗어 양수운의 탱탱한 유방을 움켜 쥐었고 우수로는 혈관음을 끌어안고 혀를 섞고 타액을 교환했다. 네타피아가 단목기의 엉덩이를 핥다가 그의 좁은 엉덩이 틈 사이로 혀를 꼿꼿이 세워 삐집어 넣자 그의 자지는 더 단단하게 팽창되어 음요의 항문을 가득메우고 괄약근의 경련을 즐겼다.
이곳의 여인들은 모두 현음결이나 음양결을 익히고 있기에 단목기와의 성교를 통해 그녀들에게도 이득이 돌아가지만, 단목기의 건곤대나이도 무궁무진한 진전을 볼 수 있다. 이런 난교를 통해 내상도 치유하고, 쾌락을 통해 심맥이 가닥가닥 뒤틀리는 고통도 잊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단목기는 음요의 몸 안으로 거칠게 자신의 양물을 밀어 넣으면서 머리속으로 음양마의 매혹적인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음요를 무참하게 유린하자 점차 음양마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그대신 음양마에 대한 전의가 더 거세게 타올랐다.
단목기의 세찬 공략에 음요는 수십번 절정을 넘나들며 음희의 등 위로 쓰러졌고, 다음 대상을 찾는 단목기의 흉측하게 번들거리는 자지는 음요가 희롱 하느라 약간 벌어진 음희의 좁은 항문을 삐집고 들어갔다. 음요의 공알이야 작고 가늘어서 유희 정도이지만 갑자기 틀어박힌 단목기의 자지는 그정도로 생각할 수준이 아니다. 음희는 항문을 찢을듯이 밀려드는 둔중한 통증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이를 악물었다. 음희의 아래 깔려서 그녀의 보지를 혀로 애무하던 수라일마의 부인도 눈앞에 드러난 거대한 단목기의 자지를 보자 감회가 새로운듯이 탄성을 터뜨리며 더 세차게 음희의 보지 두덩을 핥았다.

“ 아아아아악~ 아악~ 학~ 아앙 세..황, 아아 교황님... 아앙 제발 살살, 흐윽~ 제..제 항문이 찢어질 것 같아..요. 앙으으응 하윽~ 아아 몸 안에 저하의 양물이 가득 느껴져서... 흐윽~ 불타는것 같아. 아아 죽을 것만 같아. 흑~ 제, 제 똥..구멍..이 다 타버릴것만 같아요.~ 아으윽~ ”
“ 으흐흐흐, 죽이지? 흐흐흐 어떠냐? 본좌의 자지가 똥구멍에 박히는 느낌이. 흐흐흐 다 이렇게 만들어 주겠어. 마교의 음탕한 년들이건, 정도의 잘난체 하는 오만한 귀부인들이건, 그리고... 죽지 못해 다시 살아난 전대의 망령이건, 모두 이렇게 본좌의 자지앞에 할딱이도록 만들어 준다. 으하하하하하~~ ”

단목기는 광소를 터뜨리며 양수운의 목을 잡아 당겨 거칠게 혀를 섞어 넣었다. 양수운은 모친의 보지를 능욕하면서 부친의 원수인 단목기에게 입술을 빼앗기자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였고, 복잡 미묘한 심정을 잊으려고 더 힘있게 단목기의 설육을 빨며 허리를 튕겼다.
음희가 무너지자 혈관음이 그 뒤를 이어 언니인 수라일마 부인 위에 엎드리고는 양수운의 인조자지를 받아들여 불룩해진 언니의 보지주변을 혈로 핥았다. 그러면서 양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가득벌려 단목기의 눈 앞에 부끄러운 모든 곳을 보여 주었다. 그녀의 보지는 털을 모두 깎아서 까칠한데다 보지두덩 주위에는 피빛 관음상이 요염하게 스스로 보지를 문지르고 있는 문신이 새겨져 있어서, 그냥 보기만해도 군침이 절로 돈다. 게다가 지금처럼 애액이 넘쳐흘러 관음문신을 적시며 흘러 내리고, 분홍빛 주름이 가지런한 항문까지 번들거리도록 적신 모습은 실로 유혹적이다. 혈관음은 신음을 흘리며 손가락 두개를 뻗어 자신의 보지와 항문에 각기 하나씩 문지르고 벌리며 단목기를 유혹했다.

“ 으헝~ 죽이는 군. 흐흐흐흐 할짝 할짝~ ”
“ 아읏~ 하으응~ 아앗앗~ 하윽 아아아아~ 더, 더 안쪽으로 혀를... 흐윽~ 교황 저하, 제발 신첩의 음란한 보..지안쪽까지 혀를 넣어서 맛을 보아 주..세..요. 흐으윽~ 제 보..지에서는 교황님을 위한 보..지..물이 언제나 넘쳐 흐른답니다. 아아아앙~~ ”

단목기는 참지 못하고 애액이 울컥울컥 솟구치는 혈관음의 보지에 얼굴을 묻었다. 단목기의 혀가 혈관음의 까칠한 보지 주변을 핥다가 중심부의 화원에 파고들자 혈관음은 보지 안을 애무하던 손가락을 꼼지락거려서 단목기의 설육을 같이 희롱했다. 그리고 동시에 보지를 옴찔거리며 단목기의 혀를 조였다.
그의 혀는 혈관음의 보지 안, 질의 조임을 맛보다가 회음부를 따라 기어 올라가서 그녀의 좁고 뜨거운 엉덩이 구멍을 잔뜩 벌리며 영사처럼 구멍 안으로 파고 들었다. 혈관음의 항문이 단목기의 집요한 애무에 무너져서 벌름거리자 단목기는 비로서 그의 자지를 구멍 안으로 몰입시켰다.
마침내 혈관음 마저 항복하고, 뒤이어 양수운 모녀와 네타피아등이 차례로 단목기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기절할 정도의 쾌락에 울부짖었다. 그리고 새벽, 동이 터올 때 쯤 되어서야 단목기는 양수운 모녀와 음요의 입가에 좆물을 분출하며 포만감을 즐겼고, 세 여인은 얼굴에 가득 덮어쓴 정액을 서로 탐하며 난교의 막을 장식했다.

내공을 반 정도 밖에 쓸 수 없고 거기에 심맥이 뒤틀리는 고통이 아직 뒤따르고 있건만, 단목기는 마교 마녀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중원으로 출발했다. 수룡도 아직 부상이 낫지 않았지만 단목기와 지옥마제를 등에 태우고 세찬 날개짓으로 중원 하늘을 향해 비상했다.
단목기는 지옥마제를 대동한 이외에도 강효령의 탈을 쓰고 있는 음수나찰을 불렀다. 강북 철사청에 머물면서 동서인 적사 이숙정을 도와 철사청의 장악을 돕던 강효령은 단목기의 부름에 만사를 제껴놓고 개봉부를 향해 출발했다.

중원 서편의 창공을 가르는 수룡의 등 위에서 단목기는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자신의 계획을 상당부분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음양마라는 절대적인 장애물이 그 앞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군림천하와 음양마, 이 두가지 생각에 골몰한 채 수룡의 등에 누워 있는 단목기 위에서는, 지옥마제가 그의 자지를 자신의 붉은 보지 안으로 넣으며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리느라 한창이다. 지옥마제는 단목기의 자지가 주는 충만한 느낌에 희열에 겨운 표정으로 보지살을 옥옥 조이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두 손으로는 자신의 풍만한 유방을 주물러 쥐고 혀끝으로 오똑하게 선 자주빛 유실을 간지르면서...
단목기와 정신적으로 연결된 지옥마제는 단목기가 느끼는 고통을 똑같이 느끼기에 더욱더 성교에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단목기의 자지를 받아 들여야지만 지독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그녀의 행위는 결코 이성이 없는 지옥마제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적극적이고 색기가 넘쳐 흘렀다. 단목기는 지옥마제의 출렁거리는 젖가슴 사이, 지옥의 마신을 그린 문신을 쓰다듬으며 지옥마제의 보지가 주는 긴축적인 느낌을 즐겼다.

--- 개방, 중원 최대(最大)의 방파라는 개방은 한때 남북개방으로 나뉘어서 힘이 분산된 적도 있지만, 4백여년 전 마교의 대대적인 공세아래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후로는 다시 하나로 뭉쳤다. 음가와 인연이 잇던 음양마는 일찍이 정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던 인물, 자연히 음양마의 중원 정복을 위한 첫 공격대상은 개방이었다.
하나로 뭉쳐 있어도 고금5마에 드는 음양마가 이끄는 마교의 강대한 힘을 버티지 못했을 것인데, 당시 개방은 남과 북으로 나뉘어 있기까지 했으니 그야말로 추풍낙엽과 다를바가 없었다. 당시 남북 개방의 두 방주와 장로들은 음양마에 의해 처참하게 주살 되었고 백만이 넘는다는 개방 방도들은 태반이 죽거나 개방을 탈퇴해 몸을 숨기는 비참한 꼴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음양마는 개방의 철천지 원수인 셈이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혹자는 역설적으로, 음양마가 아니었다면 남북개방이 다시 단합하여 오늘날과 같은 성세를 복원하지 못했을 것이니 음양마야 말로 개방의 스승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어찌 되었거나 당대에 이르러 개방은 음양마로부터 받은 큰 타격을 거의 복구하고 개방의 무공을 다시 정비하였으며 그 성세가 과거 4백년전을 오히려 능가하는 전성기를 이루게 되었다. 또한 근자에 들어 개방의 대방주 호걸개가 그 재질에 감탄하여 의발을 전수해 준 후기지수가 등장하였으니 개방의 백만 방도들은 그를 일컬어 모충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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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친무협] 고검강호(孤劍江湖) 1부 7장 (풀피리)
▼ 검왕가--15장--용봉지회1 (getup)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2438 
 
 2000-11-05 17:42 검왕가--15장--용봉지회3  
 

편지 보내주신

깨뭉치님, mrdouble님, 인드라님, 색마님, 경비병님, 천마종주님, 호화지존님, REDTOO님, number1님 사오정님...

제가 게을러서.. ^^;;
제대로 답장도 못드리는데도 불구하고 님들께서 보내주시는 꾸준한
격려편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새로 검왕가 애독 클럽( 이런게 있나??? --; )에
들어오신( 죄송합니다. 제 마음대로 가입시켜서... --;;; 쩝~)
다다익선님,35071004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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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충은 사람됨이 호탕하고 협의지심이 투철한데다 심기가 창해의 물속처럼 깊고 사려가 대해처럼 넓다는 평을 받는, 그야말로 개방 사상 최고의 기재로 서슴없이 손꼽히는 인물이다. 이번 개봉부에서 열리는 용봉지회를 주관하는 개방에서는, 용봉지회를 주관한다는 자부심과 더불어 바로 이 모충이 용의 위치에 오를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아니, 기대한다기보다 거의 확신하고 있다.
안그래도 지금 무림에는 후기지수들의 판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돌고 있다. 우선 화산파의 화산검룡 화무로는 음마의 마각을 드러내서 자멸했고, 강북 도막의 북도패룡 막붕이나 사천당가의 독룡 당태독은 마교의 치밀한 마수에 걸려들어 당분간 모습을 드러내기 힘들것이라는 소문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용이 될 유력한 후보라던 철사청의 철사자도 최근 철사청의 내분에 휩싸이며 변고가 있었다고 하니, 개방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고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개봉부를 에워싼 성채를 벗어나 서북쪽으로 30여리를 가면 나오는 동은산에는 자그마한 신당이 하나 있다. 삼국시대의 장수 관운장을 모시는 신당은 낡고 퇴색해서 찾는 사람 하난 없이 주변에 잡초만 무성하다.
휘이익-- 바람소리와 함께 검은 인영 하나가 어슴푸레한 달빛을 받으며 신당 안으로 모습을 감추자 이내 신당 안에서는 희미한 불빛이 흘러 나왔다.
관운장을 모신 신당 안, 막 들어선 검은 인영은 정면에 호롱불을 지핀 채 벽에 기대 앉아 있는 산내를 보자 머리에 눌러 쓴 죽립을 벗고 다가갔다. 불빛 아래 앉아 있는 사내의 행색은 머리를 덮어 쓴 벙거지에 낡고 여기저기 기운 누더기만 보아도 거렁뱅이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보통 거랭뱅이로 보기에는 그 산만한 덩치가 위압감을 줄 뿐 아니라, 비록 때가 꼬질꼬질하고 수염이 산발해 있지만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두 눈이 인상적이다.
죽립을 벗고 털썩 거지 앞에 앉은 사내는 외팔에 다소 초췌한 얼굴이지만 두 눈에 힘이 있다. 바로 화산검룡 화무로, 그는 아미파를 떠나 계속 단목기를 추적했으나 운남 근처에서 단목기의 종적을 놓치고는 중원으로 돌아와 있었다. 화무로는 과거 친분이 있던 몇몇을 만나 진실을 밝히고 단목기의 정체를 폭로하고 도움을 청하는 중이었지만 설득이 힘들어 고생을 하는 중이다. 과거의 친분으로 인해 화무로에게 해꼬지를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이미 음적으로 알려진 화무로의 말을 믿고 중원의 젊은 영웅으로 떠오른 단목기를 음해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 오랜만이오. 무로..형. 그래 소..제를 이곳까지 불러낸 이유를 들어 봅시다. ”

모충은 과거 화산검룡과 친분을 갖고 있던 처지이기에 아직 형제라는 칭호를 쓰고 있긴 하지만 음적으로 밝혀진 화무로를 그리 신뢰하는 표정은 아니다.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이곳에서 보자고 한 용건부터 물었다.
그것을 알고 있는 화무로는 쓴웃음을 지으며, 긴한숨에 뒤이어 그야말로 길고도 처절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화무로가 알고 있기로 개방의 모충은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신중하고 생각이 깊어 냉정하게 판단해 줄것으로 믿고 있었다. 당대부인을 만난 일, 화산파의 변고, 그리고 아미파에서 만난 도막의 막운남의 이야기, 소림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한 반 단목기 세력의 응집... 실로 놀랍고도 경악할만한 이야기들이 화무로의 입에서 줄줄이 이어져 나왔다.
모충은 이런 놀라운 이야기들을 듣고도 눈한번 꿈틀하지 않고 묵묵히 화무로의 말을 듣고만 있다가 화무로가 끝을 내자 비로서 무겁게 입을 열었다. 하지만, 겉으로 내색하진 않아도 모충도 심장이 두근두근 뛸만큼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 무로형. 실로... 놀라운 이야기였소. 하지만, 기분이 나쁠지도 모르겠지만 소제로서는 정확한 판단을 하기위해 좀 묻고 싶은 것이 있소. ”

고개를 끄덕이는 화무로를 힐끗 보면서 모충은 말을 이어갔다.

“ 첫째, 지금 반 단목기 세력이라 칭한 사람들을 보면 모두 어찌되었거나 군검룡 단목소협에 의해 마교의 간세, 혹은 그 간세에 영향을 받은 사람으로 낙인 찍힌 사람들이오. 자연히 세인들이 생각하기에 단목소협에게 원한을 갖고 모인 것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을 것인데, 이를 반박할만한 증거라도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소. 둘째, 많은 정도 기인들이 단목소협의 손을 들어주었는데, 그 많은 선배들이 모두 단목소협에 속았다는 주장인지 아니면 그들도 다 한패라는 주장인지 궁금하외다. 무로형의 말대로 아미파가 음악한 마녀들의 소굴이라 하는 것도 전적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고... ”

모충의 냉정하고 날카로운 질문에 화무로는 쓴웃음을 더 짙게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 후우~ 믿기 어렵겠지. 왜 아니 그렇겠는가. 내 부탁은 한가지일세. 내말을 믿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단목기에 대해 조사를 해보라는 거야. 자네와 개방이 나서서 조사를 한다면 내 말이 거짓인지 아닌지 금방 파악할 수 있을 테니까 제발 속는 셈 치고라도 한번 그자에 대해 알아보게. ”

화무로의 간절하고도 진지한 표정에 모충의 송충이같이 두꺼운 눈썹이 꿈틀했다.

“ 이번 용봉지회에 분명히 단목기가 나타날 테니 한번 알아보게. 우형은 비록 그자에게 당해 이모양이 되었지만, 또 우형의 말을 믿어줄 사람도 별로 없지만, 아우의 냉정한 판단이라면 능히 진실을 꿰뚫어 보리라 믿네. ”

할 말을 마친 화무로가 신당을 떠나고 나서도 모충은 한동안 꼼짝 않고 자리를 지키며 고민에 빠졌다. 화무로야 쉽게 말했지만 일이 잘못되면 개방은 단목세가, 아니 자칫 정도 여러 문파를 적으로 돌리는 최악의 상황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 강북의 상권을 한손에 쥐고 천하제일의 부호로 손꼽히는 석숭에게는 많은 손자, 손녀가 있지만 그 가운데서 석숭의 총애를 한몸에 받는 사람은 화산파의 속가 제자였던 석요성과 그의 동생 석요정이다.
석요성은 예전 석숭의 미수연때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 바로 화산검룡 화무로가 음약을 사용해서 철협봉을 능욕하려 했던 그 사건에 휘말려 단목기의 검 아래 목이 날아갔다. 석숭의 대단한 점은 그곳에서 발휘되었다. 애지중지하던 손자가 죽었건만, 석숭은 장차 황제가 될 주왕의 처남이자 단목세가의 후예인 단목기에게 일절 싫은 기색없이 그의 대협다운 풍모를 칭찬하고 오히려 죽은 손자가 죄를 지었다며 손자의 시신을 가묘에 묻지도 못하게 했다.
어찌되었건 엄청난 부와 명예를 한손에 쥐게 될 후계자 석요성이 죽고 나자, 석숭의 관심은 여자이기는 하지만 석요성보다 더 똑똑하고 상술에도 재능이 있는 어여쁜 손녀 석요정에게 쏠렸다. 석요정은 석숭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는 재색을 겸비한 여인으로, 석숭은 그녀를 위해 각파의 절기를 사들이고 여러 훌륭한 스승들을 초빙해 그녀의 무공과 학문의 성취를 도와 주었다.

용봉지회가 열리기 한달 전부터 개봉부로와서 개봉부에서 가장 화려한 객잔의 별채를 통째로 빌린 석요정은 많은 후기지수들과 친분을 쌓으며 사교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의 자존심을 충족시켜줄만한, 다시말해서 육룡오봉에 들거나 이번 대히에서 들 가능성이 많은 그런 후기지수들은 만나지 못했기에 내심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그녀였다.
미모로 치면 화봉 남궁혜에 견줄만 하고, 지모로 쳐도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으며, 부로는 천하제일을 자부하는 그녀이건만, 황금으로 산 무공 정도로는 정도 명문의 여협들을 쫒아갈 수 없기에 가슴에 응어리가 맺혀 있는 석요정이다. 별로 친하진 않았지만 군검룡 단목기에게 목이 잘린 석요성을 보면서 그녀의 무(武)에 대한 갈망은 더 커졌다. 조부인 석숭도 겉으로는 못난 손자 석요성의 시신을 내치긴 했지만 뒤로는 몰래 손자의 무덤에 가서 눈물을 흘렸고, 그런 조부를 보면서 석요정은 단목세가를 능가할 무력을 쥐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굳혔었다.
하지만 진짜 절정 고수들을 만나기가, 그리고 그들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가 얼마나 요원한지 이번 개봉행을 통해서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런 고수들도 단목기하면 고개를 끄덕이며 칭찬이 마르지 않는 것을 보며 자신과 조부의 힘이 크게 못미침을 더더욱 깨닫게 되었다.
좋지 않은 기분으로 근처 백은사에 들러 탑돌이들 하던 석요정은 그곳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한 미부를 만나게 되었고, 미부의 웃음 한번에 온몸이 녹아 내리는 충격을 받으며 미부의 옷자락을 잡고 애원해서 미부를 자신이 빌린 객잔 별채로 초청했다.

미부의 혀가 부드럽게 석요정의 입술을 탐하고 손은 봉긋하게 솟은 가슴 융기를 어루만진다. 분홍빛 여린 유두가 미부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손길에 살짝 잡혀서 비틀려지고 붉은 입술은 석요정의 목선을 따라 내려가 다른쪽 젖꼭지 주변을 맴돈다.
석요정은 간지러운 기운이 온 몸에 퍼지자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양지유를 빚어 놓은듯 부드럽고 흰 그녀의 유방은 미부의 혀에 의해 구석구석 감각이 되살아 나고 비부에서는 투명한 애액이 이슬처럼 머금어 진다.

“ 아아아아아~~ ”
“ 예쁜 아이구나. ”

나른한 석요정의 탄성이 목에서 발성되자 미부는 빙긋 웃으며 부드럽고 고혹적인 목소리로 석요정을 칭찬했다. 미부의 칭찬에 석요정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미부의 새하얀 목덜미를 끌어 안고 손으로 미부의 조각같이 우아한 얼굴을 쓰다듬었다.
미부의 얼굴이 점점 아래로 내려가서 귀엽게 움푹패인 배꼽 주변을 맴돌자 석요정은 발가락에 힘을 주고 몸을 경직시키면서 미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손길이 석요정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위로 올라오자 다리를 움추리려던 석요정은 맥이 탁 풀리며 허벅지가 벌어져 개방 되는 것을 느꼈다.

“ 부, 부끄러..워..요. 아아앙~ 흑~ 나, 나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하윽윽~ ”

두 빰을 봉숭아처럼 물들인 채 석요정은 미부의 시선이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주시하는 것을 느꼈다. 온몸에 짜릿한 전율과, 금기를 깨뜨렸다는 쾌감이 부끄러운 감정과 뒤섞이며 떠올랐다.

“ 깔끔한 보지야. 정말 예쁘구나. ”

미부의 말대로 석요정의 보지는 가지런하고 하늘거리는 음모 속에 수줍게 공알을 내 놓고 있어서 깨끗하고 귀여워 보인다. 도톰한 보지두덩이 미부의 섬세하고 긴 손가락에 이지러지면서 양쪽으로 벌어지자 약간 여린 붉은 빛을 띈 보지가 속살을 드러내며 머금은 애액을 토했다.
미부는 미소를 지으며 혀를 내밀어 세심하게 석요정의 보지로 혀를 밀어 넣었다. 스스로 여흥에 겨워 수음을 한 적이 몇번 있기는 하지만 누군가, 그것도 같은 여인에게 이런 일을 당하게 되리라고는 석요정은 꿈도 꾸지 않았다. 하지만 미부의 혀가 보지 안으로 스며들어 질벽을 핥자 옴찔옴찔 보지물이 쏟아지면서 아득한 쾌감에 머리속이 폭발하는 것 같았다.
허벅지를 푸들푸들 경련하며 애액을 토하던 석요정은 자신의 치태에 부끄러움을 느끼고는 몸을 바동거려 미부에게서 벗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미부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엎드리도록 하며 더 깊이 석요정의 보지 속으로 혀를 밀어 넣어 움직였다. 한번 절정을 맛 보앗던 석요정이건만 미부의 혀놀림에 다시금 참을 수 없는 쾌락을 느끼며 엉덩이를 더 내밀어 그 느낌을 즐기려 했다.
미부는 혀로 석요정의 보지를 핥는 동시에 가늘고 기다란 손가락을 뻗어 그녀의 또다른 부끄러운 곳, 분홍빛의 자그마한 항문을 더듬었다. 정신없는 쾌감에 신음을 토하던 석요정은 미부의 손가락이 좁고 드거운 항문에 파고들자 퍼뜩 정신이 들었다.

“ 아아앙, 하, 하지 말아요. 흐윽 그, 그곳은 제발, 아아아앙 만지..지 말아 줘..요. 흐윽~ 아앙 참을 수 없어. 흐윽 제발 절.. 용서하고 흐윽~ 아아아아아아아~~ ”
“ 이쪽도 작고, 그러면서도 정말 뜨거운 걸? 호호호 정말 귀여운 아이네. 호호 어디 맛을 봐 줄까? ”

미부는 바동거리는 석요정의 엉덩이를 꽉 끌어 안으며 혀를 석요정의 회음부를 따라 올리며 분홍빛 주름이 가득한 항문주위로 옮겼다. 열기와 애액, 타액이 뒤섞인 석요정의 엉덩이는 발그스레한 빛을 띄며 욕정을 드러내고 미부의 혀는 그 욕정을 더 끌어 올릴만큼 충분히 자극적이고 부드러웠다.

“ 아아아 모, 모르겠어요. 흐윽~ 제발.. 멈추지 말..고 흐윽~ 조, 좀 더... 흐윽~ 제발.. ”
“ 쯔으읍 우우우웅읍~ 흐읍~ 하아~ 좀 더 어떻게 해줄까? ”

손가락을 석요정의 항문과 보지에 대고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회전시키자 석요정은 단말마를 터뜨리며 다시금 침상보를 입에 악물었다.

“ 아으으으읏~ 아읏~ 아읏~ 흑~ 제..발.. 제, 제 보..지.. 와, 항..문..을 더, 더 괴..롭혀 주..세요. 아아아아앙 그만두지말고, 흐윽~ 혀, 혀로..제발.. 아아아아 ”
“ 호호호 좋아. 원하는대로 해줄게. ”

미부의 혀가 다시 석요정의 항문에 파고들자 석요정의 괄약근이 옴추라들며 부드러운 이물질에 저항하며 꼼지락 거렸다.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애액은 허벅지뿐만 아니라 침상보를 다 적시며 쏟아졌고 석요정의 엉덩이는 더 세차게 움직이며 보지와 항문에서 전해지는 금단의 쾌감에 빠져들었다.
절정을 다시 맞은 석요정이 비명을 지르며 풀썩 쓰러지자 미부는 그녀 위로 포개서 엎드리며 석요정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붉은 혀로 석요정의 귓볼을 살짝살짝 핥으면서 미부는 석요정의 귀로 나직히 속삭였다.

“ 귀여운 아이. 잠시만 네 얼굴을 빌릴 생각이야. 흐응~ 원래는 얼굴만 빌리고 넌 세상에서 사라지도록 할 생각이었지만, 이토록 예쁜 아이를 그렇게 만들 수는 없지. 잠시만, 아주 잠시만 청성파로 가줘야 겠어. 그곳에 가면 네 친구가 되줄 사람들이 있으니까 심심하지는 않을거야. ”

부드럽게 속삭이는 미부의 얼굴은 어느 새 석요정과 똑같이 닮아 있고, 목소리마저 원래 미부의 나른하면서도 고혹적인 음성에서 석요정의 귀엽고 짜랑자랑한 목소리로 바뀌었다. 감기는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미부를 보면서 석요정은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미부의 목을 끌어 안고 입을 맞추며 혀를 깊숙하게 넣었다.

“ 아무..래도 좋..아요. 꼭 절 다..시 찾아 줘야 되요. 제..발~ 으으읍~ ”
“ 쯔읍~ 우웅 호호호 꼭, 약속하마. 한명 무서운 상대만 처리하고 나면 바로 너를 찾아 갈게. 호호호호호호호~ ”

석요정의 모습을 한 미부, 음양마는 눈을 빛내며 단목기... 4백년의 시공을 너머 나타난 그녀 최대의 적수를 머리속에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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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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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11-18 20:39 검왕가--15장--용봉지회4  
 

35071004님, muhn님, 인드라님, 색마님, 경비병님, 지는해님, 깨뭉치님, 호화지존님,
wlsehrns님...

편지 감사합니다. ^^ 검왕가 이번회가 좀 늦어져서... 죄송하구요. ^^

그럼 모두 건강하시길... ^^

-- 이상 얼렁뚱땅 게으름을 부려본 getup 이었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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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목기에게 일검을 맞은 음양마는 그 내상이 생각 밖에 잘 아물지 않자 무척 놀랐다. 그녀의 몸안에는 지난 4백여년간 축적 되어온, 그리고 거기에 더해 그녀가 수많은 정남 정녀로부터 흡수한 어마어마한 음양이기가 수없이 휘돌며 서로 상생하고 있다. 사실 그녀가 그토록 긴 세월동안 몸을 숨기고 잠적한데는 바로 이 음양이기의 충돌을 잘 조절하고 상생시켜줄 수 있는 양극신공을 창안기 위해서였고, 그런 인고의 세월 덕분에 그녀는 무적지경의 내공을 보유하게 되었다. 고금을 통틀어 그 누구도 내공으로 그녀를 능가할 수 없을 것이다.
음양마의 양극신공은 내공을 높이는데만 효용이 있는 것이 아니다. 수없이 부딪치고 상생하는 음과 양의 막대한 기운은 어떠한 외부의 공격으로부터도 그녀의 심맥을 튼튼하게 보호해준다. ‘내상’이라는 말은 음양마에게는 그만큼 낯선 단어이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단목기라는 어린 꼬마놈에게 당한 내상은 쉽게 아물지 않았다. 양극신공으로도 심맥이 잘 붙지 않고 고통만 가중될 뿐이었다. 어찌어찌해서 겨우 이어 놓긴 했어도, 이 일검을 통해 음양마는 단목기에대한 두려움이 생길 정도였다. 평생을 털어 그 어떤 상대도 음양마에게 공포를 안겨주진 못했었는데, 지금에 와서야 두려움이 일어나는 상대를 만난 것이다.

단목기에 대해 자세히 조사를 해보던 음양마는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단목기는 무림에서 군자의 표본으로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신망도 두터웠다. 음양마가 파악하기로 단목기는 사악할 뿐 아니라 심기가 깊은 인물인데 그런 자가 신망까지 두텁다니 그야말로 음양마로서도 처음보는 위선자이다.
천하를 상대로 그정도로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길 수 있다는 것은 보통의 심기와 정신력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기에 우선 경악스러웠다. 게다가 천마와 창평... 저 고금을 털어 정과 마를 대표할만한 두 절대고수의 진전을 이어받고 있을 뿐 아니라 천하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렵다는 만독노조의 절기까지 한몸에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제 약관을 넘은 애송이가 4백년을 고련해온 자신에게 깊은 내상을 입히다니 그야말로 향후가 두려워지는 상대가 아닐 수 없다.
음양마는 결국 단목기에 대해 좀더 조사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과거 음양마가 한참 무림을 장악하던 시절, 그녀는 무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기보다는 지모와 계략으로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고 쥐를 갖고 노는 고양이처럼 철저하게 상대의 정신을 파괴하면서 괴롭혔다. 그러기에 당시 무인들은 음양마라고 하면 기겁을 하고 오금을 저려 했었다.

‘ 적을 상대하려면 우선 적을 알아야겠지. 이 귀여운 아이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테고... 곧 본좌를 만날 수 있을거다. 단목가의 어린 꼬마..놈. ’

수혈을 집어 곤히 잠들어 있는 석요정의 발그스레한 빰을 쓰다듬으며, 석요정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있는 음양마는 생긋 미소를 지었다. 고혹적이고 성숙한 음양마의 미소가 아닌 새침하고 화사해 보이는 석요정의 미소를...

--- 개방의 대방주 호걸개의 웅장한 목소리가 용봉지회의 개최를 알리자 장내를 떠나가게 할듯한 커다란 함성이 진동했다. 개봉부 외곽, 너른 공터에 세워진 비무대는 사방으로 10장 가량 크기에 바닥은 튼튼한 침목으로 2자 높이로 받쳐 쌓아 올려 만들었다. 또한 비무대 주변으로 천하 각파의 깃발이 그 위용을 자랑하듯이 빽빽하게 꽂혀 있어 마치 깃발의 사열을 받는 느낌이다. 젊고 피가 뜨거운 군협이라면 그 누가 이런 광경을 보고도 가슴이 뛰지 않을까. 얼굴이 상기된 젊은 후기지수들은 모두 영명을 드날려 볼 생각에 골몰해 다른 그 무엇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눈치다.
비무대 바깥쪽으로, 동으로 구파일방의 장로급들을 위한 자리가, 서로는 강북 철혈동맹에 안배된 자리가, 남으로는 세가연합의 고수들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고 북으로 이번 용봉지회에 참가를 신청한 젊은 후예들이 상기된 표정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이들 무림의 노고수들과 젊은 신진 후기지수들이 어우러진 용봉지회의 새 깃발이 하늘 높이 올라간다.

비무대 남쪽에 자리잡은 세가연합측에는 단목세가의 고수들도 와 있었다. 단목세가의 최고수로 꼽히는 검후 단목대부인, 즉 단목기의 모친이 중앙에 좌정해 있고 그 옆으로 단목기의 삼촌 단목수인이 미소를 띄고 주위의 여러 친우들과 수인사를 나누고 있다. 단목중인은 사람됨이 밝고 호탕해 무림에 지인이 많기로 유명하며, 무공 역시 과거 용의 위치에 올랐으리만큼 고강하다.
단목세가 우편으로는 세가연합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남궁세가가 있다. 남궁세가측에는 남도신룡 남궁헌과 화봉 남궁혜의 모습이 보이고 몇몇 전대의 장로들이 참석했으나 가의 중심 인물들은 오지 않았다. 좌편으로는 하후세가 가주의 부인인 하후대부인과 가주의 친아우 하후정웅, 그리고 영봉 하후나민이 자리를 잡았다. 그 외에도 종리세가의 종리대부인과 장로들, 사천당가의 당숙영과 독봉 당가려등도 준비된 자리에 앉아 용봉지회의 들뜬 분위기에 흠뻑 젖어 들었다.
단목기는 지옥마제를 주위에 은신하도록 하고는 단목세가 문인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올렸다. 단목기가 천막 안으로 올라오자 세가연합의 수 많은 노고수들의 이목이 그 한몸에 쏠렸다. 군검룡 단목기의 명성은 이제 단순히 후기지수의 의미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장차 무림을 이끌어갈 동량이니 어느 누가 관심을 보이지 않겠는가!

“ 어머님, 숙부님. 소자 오랜만에 문안 드리옵니다. ”
“ 그래... 호호 그간 소식을 듣기 힘들어 걱정했거늘 안색이 평온해 보이니 다행이구나. ”

이제 중년의 나이지만 아직 서른 근처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고혹적인 분위기의 단목대부인은 아들 단목기를 보고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평상시 감정을 별로 드러내지 않고 오직 검에만 몰두하는 것으로 알려진 냉정한 단목대부인이지만, 무림에 혁혁히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아들을 오랜만에 보았는데 어찌 반갑지 않을까. 단목대부인은 은은한 미소로 반기며 만가지 감정을 다 표현한 것이다.

“ 여러 어르신들도 오랜만에야 인사 올립니다. ”

단목기는 내상으로 인해 내장이 끊어지는 듯한 고통을 꾹 눌러참으며 미소 띈 얼굴로 오대세가 어른들에게 일일이 고개숙여 인사를 올렸다. 그 가운데 종리대부인과 사천당가를 이끌고 온 당숙영은 단목기를 보며 은근한 눈웃음을 지어 보였고, 현음결로 인해 끌어 오르는 욕정을 주체하지 못하던 하후대부인도 이를 꽉물어 보았지만 단목기를 보자 마자 사타구니를 따라 음액이 솟구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단목기도 은근히 눈짓을 하며 이들의 설레이는 마음을 진탕시켜 놓았다.

단목기를 반기거나 호기심을 나타내는 대다수 중인들에 비해 남궁세가의 남도신룡 남궁헌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하다. 세가간의 관계로 보나, 무공으로보나 마땅히 자신이 더 대우받아야 된다고 여기고 있는 남궁헌이다. 그런데 언제나 주변의 관심의 대상은 군검룡 단목기이니 기분이 좋을리 없었다. 게다가 마음속에 두고 있는 영봉 하후나민이나 동생 남궁혜까지 슬쩍 단목기를 훑어 보며 의식하는 모습을 보자, 질투의 불길이 절로 거세게 타올랐다.
사실 영봉 하후나민이나 화봉 남궁혜와 같이 젊은 여인들이 단목기처럼 그 명성이 혁혁한 젊은 영웅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면 그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한번 질투의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한 남궁헌에게는 슬쩍 훑어보는 시선조차 의심스러울수 밖에 없다.
감정과 감정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단목기는 모친 옆에 자리를 잡고 용봉지회가 열리는 비무대에 눈길을 돌렸다. 단목기를 비롯한 기존의 6룡5봉의 경우 예선을 거칠 필요가 없기에 한결 여유있게 용봉지회를 즐길 수 있다. 단목대부인은 아들의 옆 얼굴을 찬찬이 뜯어보며 내심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들의 손을 따뜻하게 쥐었다. 단목기는 모친을 힐끗보고는 미소를 지으며 모친의 손을 꽉 쥐어 보였다.
평온하고 모자간의 정이 느껴지는 장면이지만, 지금 비무대를 둘러보는 단목기의 내심은 그리 평안하지만은 않다. 그는 열심히 군중들을 살피며 조그마한 기파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분명히 음양마도 이곳에 왔으리라는 확신이 있기에 한치의 긴장도 늦출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는 서측 천막의 철혈동맹 사람들과 함께 자리해 있는 철사청의 강효령, 아니 강효령의 탈을 쓰고 있는 음수나찰과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미세하게 끄덕여 보였다.
음수나찰은 마계에서도 눈이 빠르기로 유명한 악귀. 그녀는 단목기의 명에 따라 군중들을 하나하나 훑어 나가며 단목기만을 유심히 지켜보는 이들을 찾는 중이다. 용봉지회 자체보다 단목기에게만 시선을 둔다면 한번쯤 음양마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쉽지 않은 것이, 생각보다 단목기를 주시하는 이들이 많았다. 단목기의 명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도 음수나찰은 몇몇이 유별나게 단목기만을 주시함을 발견해 내었다. 개방의 거지로 보이는 몇몇이 각기 단목세가가 잘보이는 위치를 점하고 단목기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있을 뿐 아니라 주위에 연락망을 구성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또한 한쪽에서 중년인으로 위장해 있는 화무로의 모습도 진작에 음수나찰에게 포착되었다.
하지만 진짜 난감한 점은, 이들 외에 수많은 젊은 여협들의 시선이 단목기를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단목기가 위치한 세가연합의 천막 안은 여협들의 우상이라 할 수 있는 군검룡, 남도신룡등과 여러 봉황들이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단목기와 음수나찰의 눈이 번뜩이며 바쁘게 움직이는 동안, 북쪽에 준비된 천막에 자리한 석요정, 아니 음양마는 음양마대로 모든 정신을 단목기에게 집중하고 있었다. 비무대 위에는 숨가뿐 접전이 벌어지며 승자와 패자를 가리고 있건만 음양마는 비무대 위에는 터럭만한 신경조차 가 있지 않다. 하긴 이미 사백여년 전에도 천하에 적수를 찾지 못하던 그녀이건만, 이런 애송이들의 하찮은 비무가 눈에 들어 올 리 없다.

‘ 단..목..기.. 애송이 놈하고, 저 숲 뒤편에 누군가가 은신해 있다. 으으으음~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그 기도가 대단한걸. 과거.. 양극신공을 완성하기 이전이었다면 본좌라도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의 초..인. 대체 누구지? 보아하니 단목기 꼬마놈과 서로 감응을 하나본데... 대체 저 꼬마놈은 하늘이 어떤 복을 주었기에 저런 초고수조차 조력자로 만들었단 말인가!! 정말... 적이지만 감탄하지 않을 수 없구나! 아마도 저 조력자는 단목기보다 순수한 내공만으로는 훨씬 위인듯한데, 당대에 저런 자가 존재한다니 놀랍군. 게다가... 저 꼬마..놈, 억지로 참는건지 어쩐지 전혀 내상을 입은 표가 나질 않아. 본좌의 무형벽과 오뢰권에 당했으니 심맥이 다 끊어져 있어야 정상인데 설마 그새 다 치유를 했단 말인가?!! 으으음~ 좀 더 기회를 볼 수 밖에... 무리하게 덤빌 필요는 없겠..지. ’

단목기를 노려보는 석요정의 두 눈이 번뜩이며 안광을 뿜어 내었다.

그러는 와중에 비무대회는 차곡차곡 진행되어 하루 일정을 모두 마치고 용과 봉의 후보 각기 팔인씩을 뽑았다. 이들과 현재의 육룡과 오봉을 더해 총 스물일곱명의 후기지수들이 내일 다시금 무와 지혜, 재지를 겨루게 된다. 용과 봉에는 그 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심사위원들의 판단에 기인하니, 이 가운데 얼마나 영예를 차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후보 가운데에는 종리세가의 종리영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단목기가 그녀에게 전수해준 현음결 덕분에 내공이 일취월장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세인들의 예상대로 개방의 모충이나 무당파가 내어 놓은 천고기재라는 장천영도 당연하다는 듯이 그 이름을 올리고 있고, 종남파의 왕예군도 그 뛰어난 실력과 함께 빼어난 미모를 선보였다. 그외에도 미모로 치자면 화봉 남궁혜와도 견줄만 하다던 석요정도 세인들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여덟명의 여자 후보 가운데 들었다.

“ 정말 좋은 검이더군요. 태극혜검은 삼대검결 가운데 가장 난해하고 그 도가 깊은데... 약관을 갓 넘긴 소협이 저렇듯 훌륭하게 펼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어요. ”

용봉지회의 첫날이 끝나자 이 자리에 참석한 무림 각파의 중추들은 자리를 함께하고 낮에 있었던 대회 결과를 논의하며 우의를 다지는 중이다. 검후, 저 강남제일검으로 꼽히는 단목세가 검후의 말에 무당파의 장문 태평진인은 절로 기분이 좋아져서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 어어엇~ 무량수불, 허허허 다른사람도 아닌 검후께서 그리 보아주시니 정말 빈도, 몸둘바를 모르겠소이다. 군검룡 소협의 수신검결이야 말로 일절 아니외까? 허허허 빈도는 그저 천영 그아이가 안계를 널히기만 하면 만족하외다. 허허허허허~ ”

말은 그렇게 하지만 태평진인의 눈에는 제자 장천영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음을 모두들 알 수 있었다. 대회를 주관하는 개방방주 호걸개 역시 제자 모충이 자랑스러운지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며 흥이 나 있고, 또 다른 쪽에서는 오랜만에 문인을 결승에 진출시킨 종리대부인도 만면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은근히 딸 자랑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이들에 비해 진출 시키는데 실패한 몇몇 문파 장로들은 그다지 밝지 않은 표정으로 연회에 참석했다.
한편 천하제일의 부호 석숭은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건만 손녀 석요정이 후보에 올라가자 급하게 팔두마차를 몰고 밤을 달려 이곳 개봉부로 향했을 정도로 흥분했다는 소식이 연회장에 전해져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결승을 앞둔 으슥한 밤, 단목기는 슬쩍 몸을 빼서 개봉부 외곽으로 향했다. 음양마에게 당한 내상으로 인해 뼈가 으스러지는 듯한 고통이 온몸을 엄습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것이다. 당가려나 종리영도 잇지만 세인들이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여기서 그들을 안는 위험을 자초할 필요는 없었기에 그는 지옥마제와 음수나찰을 대신 불렀다.
단목기가 나는듯이 달려와 토지묘 앞에 내려서자 그를 기다리던 지옥마제가 다가와 붉은 입술로 단목기의 혀를 빨며 목을 끌어 안았다. 철사청의 강효령도 혀로 붉은 입술을 핥고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무릎을 꿇더니, 단목기의 하의 위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얼굴을 부볐다.
이내 단목기의 하의가 불뚝 솟아오르자 강효령, 아니 음수나찰은 그의 바지를 끌어 내리고는 팅- 하고 퉁겨나온 거대한 자지를 소중하게 받쳐들었다. 마계의 음수나찰인 그녀에게 마신의 용체를 접할 기회는 정말 흔치 않은 일이다. 그녀는 단목기의 힘줄이 도드라진 자지를 혀로 살살 핥아 내리다가 작고 붉은 입술 안으로 급격하게 삼키며 머리를 흔들었다. 단목기는 좌수로는 강효령의 풍만한 유방을 거칠게 움켜쥐고, 우수로는 지옥마제의 탄력있는 엉덩이를 끌어 안으며 자지에 전해지는 쾌감을 즐겼다. 내상의 고통이 쾌락에 파묻히며 어느정도 완화된데다, 성교를 통해 내상을 더 빨리 치유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 아읍읍우우우웅~ 마신이시여, 호호호 제자의 혀봉사를 받으소서 읍 으으응브으읍~우웅 할짝~ ”
“ 좋..아. 허억~ 아주 좋다. 흐흐흐흐 기다려라 음..양..마. 네가 여기 개봉부 어딘가 와 있는 것을 안다. 흐흐흐흐흐 본좌를 감히 상하게 한 대가를 톡톡히 치뤄주..마. 크하하하하하하하~ ”

단목기는 두손으로 강효령의 머리를 쥐고 자지를 그녀의 목구멍에 거칠게 쑤셔박으며 엉덩이를 앞뒤로 벼락처럼 흔들었다. 지옥마제의 혀가 그의 작은 젖꼭지를 핥고 빨고 깨물며 자극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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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hhh7419 님아, 단목기와 단목대부인의 결합은 안나오나요? 2001-01-11 
 
         kangook     250자 미만
                
 
 
▲ 비밀의 수첩 서문 (gun)
▼ 유혹의 향기 2부 (바람돌이맨)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2231 
 
 2000-11-24 22:47 검왕가--15장--용봉지회5 무 협 
 
좋은 게시판을 만들어주신 운영자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
게시판을 하나 테스트로 만들었는데 아주 기분이 좋군요. ^^
그럼...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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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목기가 지옥마제와 강효령의 육체에 엉켜들어가며 내상을 치유하는 동안, 음양마는 단목세가가 묶는 객잔 후원으로 스며들었다. 단목기에게 걸려서 다시 격전이 벌어지는 것은 꺼려지지만, 주위에 단목세가의 이목이 있으니 최소한 천마의 마공이나 만독노조의 독공을 쓰지는 못할 것이기에 용기를 내었다.
단목기가 머무는 방으로 다가선 음양마는 안에 인기척이 없자 창가로 바람처럼 내려섰다. 방 안은 불이 꺼져있고 침상위가 불룩한 것으로 보아 단목기가 누워있는 듯 했다. 하지만 음양마는 빈 침상에 베게로 모양만 만들어 놓은 것을 이내 알 수 있었다.

‘ 어디를 간거지? 아까 낮에 느꼈던.. 그 조력자를 만나는 것인가? 설마... 본좌의 존재를 눈치채고 본좌의 거처로? 아니지, 아무리 영악하고 무서운 꼬마 놈이라지만 본좌가 석요정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는 없지. 대체 어디로 간 거야? 으득~ ’

단목기의 행동이 예측하기 힘들자 음양마는 이를 갈며 몸을 돌렸다. 객잔 후원을 나서려던 그녀가 발길을 다시 돌린 것은 후원 별채에서 전해지는 뜨거운 열기때문이었다.
음양마는 고개를 갸웃하며 휘익- 다시 몸을 날렸다. 단목세가가 비록 용담호혈이라지만 그녀를 막거나 눈치챌 수 있을 정도는 아니기에, 음양마는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별채의 창가에 내려설 수 있었다.

“ 하악~ 아, 안돼..요. 이러지 말아..요. 흐으으윽~~ ”

여인의 달뜬 신음성이 방안을 후끈 덥혀 놓은 열기와 함께 뿜어졌다. 방은 무형의 강기막으로 음파를 차단했기에 방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았으나, 음양마는 방안에서 전해지는 소리를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또렷하게 들을 수 있었다.
남녀간의 방사야 음양마가 즐기는 것이지만 지금 그런 것을 감상할 여유는 없기에 그녀는 그냥 다시 돌아서려고 했다.

“ 혀, 형수님, 저..전, 참을 수가 없습니다. 크흐으~ 쯔으읍~ ”
“ 아, 안돼욧! 제발 하지 말아요. 흑~ 기아도 근처에 있는..데.. 아아아아아아~~ 제..발 오늘은... 하지 말아 줘..요... 흐으응~ ”

돌아서려던 음양마는 단목기의 이름이 나오자 화들짝 놀라며 호흡을 멈췄다.
방 안, 아름답고 유혹적인 표정의 여인이 몸을 바동거리며 사내를 밀치고 있는데, 바동거리는 움직임으로 인해 양지유처럼 하얗고 부드러운 젖가슴과 그 한복판에서 떨고 있는 자주빛 유실이 여실히 드러난다. 얇은 속옷도 사내의 손길에 반쯤 흘러내려 계란형의 미끈한 엉덩이를 반쯤 보여주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여인의 얼굴은 욕정과 이성 사이에서 갈등하며 고뇌하고 있는데 그 모습 또한 고혹적이다.
그녀의 얼굴을 확인한 음양마는 가슴이 쿵쿵 뛰는 것을 느꼈다. 바로 검후 단목대부인! 낮에 비무대에서 보았던 그여인이다. 저 무서운 숙적 단목기와 손을 잡고 있던, 단목기 꼬마놈의 모친 검후 단목대부인!!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정도의 명숙 단목대부인이 이런 야심한 밤에 외간 남자와 불륜의 정을 나누고 있다니!
음양마는 묘한 흥분에 입술을 혀로 축이며 방안에 신경을 집중했다. 그리고는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단목대부인과 엉켜있는 사내가 바로 단목기의 숙부인 단목중인이라는 점인데,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아주 크다. 즉 검후의 정부가 단순한 외간남자가 아닌 시동생이라는 것은 불륜을 넘어서 패륜이기 때문이다.
음양마가 좋아하는 것이 바로 이런 패륜관계,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은 음양마로 하여금 성적인 흥미 이상의 무엇을 가져다 주었다. 이 사실을 잘 이용하면 그녀는 손하나 대지 않고 단목기를 파멸시킬 수 있으며, 엄청난 고통과 번뇌를 선사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겨우 진정 시켰다.

검후(劍后) 단목대부인은 일찍이 남녀간의 정보다는 차가운 검에 더 흥미를 가지고 있던 여인이다. 가문이 정해준 혼사이기에 사촌인 단목영인과 혼인했지만, 그녀는 오직 가문의 수신검에만 몰두해 검후라는 칭호까지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는 부군 단목영인이 일찍 죽자 여인의 몸으로 거대한 단목세가를 이끌어 오며 더욱 번성시킬만큼 경영과 처세에도 소질을 보여왔다.
자식인 단목소연과 단목기에게도 모친의 따뜻한 정을 주기보다는 어려서부터 냉혹한 검을 들게 가르쳤을만큼, 그녀가 걷는 길은 일반 여인들이 가는 길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 단목대부인이었지만 그녀에게도 숨겨진 비밀은 있었다. 원래 그녀는 부군 단목영인의 동생인 단목중인과 은근한 연모의 정을 교감하는 사이였다. 단목중인과는 연배도 맞는데다, 고지식하고 무공에만 몰두하던 단목영인보다는 쾌활하고 호탕한 단목중인쪽이 더 좋게 느껴지던 그녀였다.
하지만 가문 어른들의 생각은 달랐다. 어려서부터 그 재질이 과인하던 단목대부인이기에, 일찍이 그녀는 가문의 대를 이을 장손 단목영인의 배필감으로 정해져 있었다. 몇번이고 반항을 해 보았지만 그녀는 마침내 고집을 꺽고 단목영인과 혼례를 올리게 되었고, 단목소연과 단목기를 낳으면서 그녀도 모르는 사이 세가의 안주인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부군이 죽고나자 더욱 더 검과 가문의 일에만 몰두하던 그녀가, 이제는 시동생이 되어버린 단목중인과 사련에 빠진 것은 팔년 전 사천당가에서 열린 용봉지회에 참석한 이후부터 였다. 당시 그녀는 용봉지회에 참석해 후기지수들을 평가하는 심사를 맡았었고, 단목중인도 같은 이유로 당가에 와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단목중인은 형수인 그녀를 잊지 못하고 가문을 떠나 강호를 전전하며 괴로움을 이겨내던 중이었고, 그러면서 여러 강호의 친우들을 사귀곤 했다. 용봉지회가 끝이나자, 평소 친분이 두텁던 사천당가 당대부인과 회포를 풀기 위해 가문의 사람들을 먼저 돌려보낸 단목대부인은 단목중인 역시 당가에 늦게까지 머물러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한때 연인의 감정을 지니고 있었고, 운명의 장난에 의해 지금은 형수와 시동생 사이가 된 두 남녀는 사천에서 중원으로 넘어오는 촉벽 험로를 어색한 마음으로 함께 넘게 되었다.

당시 강호를 떠돌던 단목중인은 호방한 성격으로 많은 친우를 사귀었고 협행도 많이 했던만큼, 친우뿐만 아니라 적도 많았었다. 그리고 그 적 가운데에는 종리세가의 젊은 가주 종리민도 있었다.
종리민과 단목중인은 종리세가의 재녀 종리부용을 사이에 놓고 서로 경쟁을 벌이는 중이었다. 종리민은 일찍이 종리세가의 가주가 되어 어려움을 모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차지했던 인물로, 결코 아름다운 사촌누이 종리부용을 다른사람에게 잃으리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었다. 단목중인도 단목중인대로 형수를 마음속에 지우고자 열심히 접근했던 종리부용을 양보할 마음은 전혀 없던 처지.
종리부용의 마음이 단목중인에게 더 기우는 눈치가 보이자 미칠것만 같은 질투심을 견디지 못한 종리민은 마침내 단목중인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촉벽에서 복면을 쓰고 기다리고 있다가 암습을 시도했다. 물론 검후 단목대부인이라는 초고수가 곁에 있으리라고는 꿈도 꾸지 않고 시도한 무모한 일이었지만.
암습이 실패한 정도가 아니라 자신이 죽게 생긴 종리민은 혹시나 해서 준비해간 산공독을 뿌리며 겨우 몸을 빼 내었다. 음약 성분까지 함유된 산공독 덕분에 종리민은 겨우 몸을 뺄 수 있었고, 종리민의 뒤를 추격하던 검후는 단목중인의 상태가 안 좋아지자 추격을 포기하고 단목중인의 상세를 먼저 돌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그들 정도의 고수라면 산공독이나 음약 정도는 태워버릴 수도 있던 일이었지만, 검후는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여인으로서의 본능이 터져 나왔고, 단목중인 역시 형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참이었기에 근처 동혈에서 패륜의 관계를 맺게 되었다.
그 이후, 단목중인은 현재의 부인인 종리부용과 혼인했고, 검후의 검경에 목이 잘릴뻔 했던 종리민도 어쩔 수 없이 가문이 정해준 또 다른 혼처, 즉 현재의 종리대부인과 혼인을 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검후의 검경에 당한 내상덕에 젊은 나이에 요절하게 되었긴 하지만, 당시의 일은 그렇게 비밀로 묻혀져 갔다.
단목대부인과 단목중인, 두 남녀의 패륜은 하지만 그렇게 쉽게 끊기질 못했다. 한참 성욕이 물오를 나이가 된 단목대부인도 평상시처럼 냉철하게 단목중인을 거부하지 못했기에, 둘의 관계는 오늘날 음양마에게 들킬때까지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이어져 왔던 것이다.

단목중인의 입술이 단목대부인의 조그마한 붉은 입술을 덮고 손이 유방을 움켜쥐자 대부인의 바동거림도 점점 잦아 들었다. 고무공 같은 탄력이 느껴지는 대부인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던 단목중인의 손이 점점 허벅지 안으로 밀려들자, 처음에는 다리를 오무리며 거부하던 단목대부인도 마침내 허벅지를 벌리며 시동생의 손을 허용했다.
단목대부인은 속에 아무것도 걸치고 있지 않았던듯, 단목중인의 손은 쉽게 그녀의 무성한 수풀을 헤치고 오밀조밀한 형상의 붉고 뜨거운 꽃잎 안을 만질 수 있었다.

“ 혀, 형수님! 으으음~ 이렇게 아무것도 안입고 계시다니... 흐흐 설마... 제가 오시길 기다리면서? 흐으으~ 게다가 이렇게 벌써 물이 올라있지 않습니까? ”
“ 아흑~ 아, 안됏. 아니예..요. 흑~ 기다리고 음..탕..한 생각.. 한 것 아니예요. 아아아아아 난 몰라 흐윽~ 부끄러워서 죽을 것만 같아요. 아아아앙~ 흐윽~ ”

단목대부인은 얼굴을 붉히고 도리질을 하며 부끄러운 듯 단목중인의 넓은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단목대부인은 오랜만에 세가를 벗어나 단목중인과 같이 있게 되자 절로 음심이 솟구쳐서, 시동생인 그를 떠올리며 자위를 하던 중에 방에 들이닥친 단목중인을 맞딱뜨린 것이다. 그러니까 치마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보지 둔덕 주위가 애액으로 흥건한것도 당연한 일이다.
냉철한 여협 검후의 이런 모습에 단목중인은 더욱 흥분되는 것을 느끼며 단목대부인의 손을 잡고 자신의 하복부로 가져갔다.

“ 크흑흡~ 자, 형..수님. 여기 형수님의 외로움을 달래줄 보물이 있습니다. 흐흐흐 형수님의 손길을 받자 벌써 제 양물도 이렇..게. 흐흐흐흐흐 ”
“ 시, 싫엇. 그런말 하지 말아요. 난, 흐윽~ 당신 형수예요. 아아 우리는 더 이상 이래선 안돼요. ”
“ 하, 하지만 형수님도 더 이상 참기 힘드시지 않습니까? 저, 저도 이젠 더 이상... ”
“ 아아아~ 이번 한번뿐이예요. 흐윽~ 이제 우리 이만 이런 패..륜을 끝..내..요. 하으윽~ 아아앙 그, 그러니까, 이게 마지막이니까 아아아아~ 마지막으로 내 몸을 즐기고 이젠. 하아아~~ ”

바지 위로 손에 가득 잡히는 시동생의 양물의 느낌에 단목대부인은 부르르 몸을 떨며 살살 쓰다듬었다. 바지가 터질듯이 부풀어 오른 단목중인의 자지는 이윽고 그녀의 손에 의해 모습을 드러내고, 그 위용찬 흉기를 바라보며 얼굴을 붉히던 단목대부인은 스르륵 몸을 낮추더니 단목중인의 자지를 쥐고 입을 가까이 가져갔다.
부드러운 입술이 귀두를 자극하고 분홍빛 혀가 살짝 내밀어지더니 귀두 끝 첨단을 살살 간질렀다. 만인의 존앙을 받는 검후이자, 자신에게는 형수가 되는 단목대부인이 자지를 빨아준다는 사실에 단목중인은 흥분할대로 흥분해 버렸다.

“ 읏 우우욱~ 우욱~ 형수님! 갑자기 그러시면!! 크허어어억~~~ ”

푸우화아아악~~ 비등점을 넘어선 단목중인의 자지에서는 더 이상 억누름을 참지 못한 수많은 정액들이 폭발하며 단목대부인의 입가를 적셨다.
새하얀 목선과, 다소 냉정해 보이는 조각 같은 미모의 여인. 그런 여인이 붉은 입술과 얼굴 주변을 좆물로 적신채 아직 열기기 가득한 눈길로 올려다 보는데 세상의 어떤 사내가 참을 수 있으랴. 단목중인은 한번 사정을 하고서도 다시금 하복부 중심에 불끈 열기가 도는 것을 느끼며 단목대부인을 안아서 침상 위로 엎어졌다.
단목중인의 혀가 형수의 자주빛 유실을 간지르고, 점점 아래로 내려가서 귀엽게 옴푹 패인 배꼽을 혀 끝으로 핥다가 마침내 무성한 숲을 헤치고 뜨거운 열탕속에 텀벙 빠져 들었다. 그의 혀는 영사가 물을 만난듯 이리저리 요동치며 단목대부인의 오묘한 보지 둔덕을 휘젖고 다녔고 이내 옹달샘 중앙, 보지 안으로 파고들었다. 단목대부인은 보지에서 전해진느 이물질의 부드럽고 자극적인 움직임을 참지 못하고, 시동생의 이름을 외치는 부르며 그의 머리를 꽉 움켜 쥐었다. 동시에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 더욱 더 단목중인의 혀에 보지를 밀착시키며 울부짖었다.

“ 아아~ 아아아앙앙~ 아아 나의 중..인.. 아아 단목..중..인. 하윽으으윽~ 아앙 여..보. 더, 더 흐윽~ 제 그..곳, 보..지..를 먹어..줘..요. 하아아아앙~~ 먹어 버려요. 아아 당신의 혀를 제 그곳에 깊숙하게~~ 아으으으-- 응. ”
“ 아으읍~ 우우웅읍우웅~흐읍 쯔으으으으읍~ 하아하아~ 아아 형수님! 하아~ 제 혀가 끊어질 것 같군요. 흐흐흐 정말 형수님의 이곳은 아아~~ ”
“ 아앙~ 더, 더 깊숙히~ 아아 어때..요? 내 그..곳.. 보..지..가. 하아아앙~ 당신 부인인 부용에 비해? 아아 말해줘요. 중인, 제..발. ”
“ 흐어억~ 정말 굉장한 조임.. 아아 형수님, 흐윽~ 형수님에 비하면 부용은 밋밋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하으으~ 형수님의 이곳의 풍부한 맛과 강한 조임은 아아아아~ 그러..면, 저, 저는 어떤가요, 형수님? 흐흐 형님에 비해 제.. 흐흐 능력..은? 흐읍~ ”
“ 아으으응~ 비교..할..수.. 없..어요. 아아아앙 그 사람은, 내 몸을 만족시켜준 적이 한번도 없..어..요. 아아 내게는 중인 당신뿐이예요. 하으으 이, 이젠 당신의 멋진, 양..물.. 아니 그 멋진 자..지를 넣어..줘..요. 아아 내 뜨거운 보..지가 그걸 먹고 싶어해요. 어서 당신의 자지를... 내 뜨거운 보..지 안으로 넣어줘..요. ”

단목중인의 울뚝불뚝한 자지가 쓰윽쓰윽 문질러지더니 이내 단목대부인의 열탕보다 더 뜨거운 보지 안으로 푸우욱 박혀 들어갔다.

“ 아아아아아~ 꽉 찼어요~ 아아 내 질..안..이 꽉~ 아아아앙 ”
“ 크흐읍~ 크흡~ 우욱~ 욱~ 혀, 형수님!! 아아 그, 그렇게 갑자기 꽉 조이시면 흐윽~ 저, 전 더 이상 참을 수가... 아으으으윽~~ 크헉~ ”

쿨럭쿨럭~쿨럭~ 단목중인은 단목대부인의 쫀득한 보지살이 사방에서 조여들자 견디지 못하고 다시금 사정을 해 버렸다. 단목대부인의 보지의 신축성은 정말 뛰어나서 강하다고 자부하던 단목중인도 여지없이 맥을 못추게 만들어 버리곤 한다.

“ 아아아~ 안돼~ 흐윽~ 나의 중인. 제, 제발 조금, 조금만 더~~ 아아아 하아~ 그, 그래요. 아아 ”

그녀의 보지살이 단목중인의 자지를 자극하자 자극을 받은 그의 자지는 다시 불뚝 힘을 내었다. 단목대부인의 허리가 부드럽게 일렁이고, 단목중인은 형수가 주는 쾌락에 빠져 눈을 지그시 감으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방 안, 두 패륜 남녀는 다시 몸을 섞으며 또아리를 튼 뱀처럼 참상 위를 휘 젖는다.
방 밖, 석요정의 새침한 얼굴 위로 음양마의 사이하고 음란한 웃음이 번져 나간다.

‘ 호호호호호, 정말 대단한걸. 흐응~ 단목대부인이라! 단목기 그 꼬마놈의 모친이 될만 하군. 깔깔깔깔깔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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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2253 
 
 2000-12-03 19:57 검왕가--15장--용봉지회6 무 협 
 
안녕하세요? ^^

getup입니다.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저도 게시판을 하나 갖게 되었습니다. 히~ ^0^

게시판에 차차 제가 썼던 검왕가를 올릴 생각이고, 또한 그쪽에 검왕가 설정집이나 그동안 줄거리 등을 차근차근 올려볼 생각 입니다. ^^

많은 애용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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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아아아아아--
단목기가 뿜어내는 검기는 시퍼런 기운을 일으키며 비무대 위를 스치듯이 뻗어나가 무당파 장천영의 호신강기 앞에서 폭발했다. 태극혜검이 비록 면면부절하여 끊임없이 상대의 공세를 미끄러뜨린다고 하지만, 단목기의 수신검결은 이미 그정도로 막을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다. 창평의 힘이 배여있는 단목기의 검기를 어찌 장천영이 막을 것인가!
하지만, 온몸이 검기에 노출되어 피가 칠공에서 흘러나오는 와중에도 장천영의 태극혜검은 그런대로 거센 단목기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심맥이 뒤틀려 빨리 끝을 내고 싶은 단목기로서는 장천영처럼 수비에 능한 상대는 그리 달갑지 않다.
그러나 단목기는 이를 악물고 놀라운 인내심으로 안색을 유지하며 여유롭게 공세를 지속했다. 세인들이 보고 감탄하라는 이유보다는 어디서인가 지켜보고 있을 음양마에게 과시하려는 의도였기에 단목기의 심정은 좀더 필사적이었다.
어쨎거나 그의 놀라운 검기의 순간순간 뿜어지는 검강은 모두를 아연 놀라게 할 정도였다. 과거 화산검룡을 패퇴시킬 당시부터 그의 무공이 여타 6룡의 경지를 넘어섰다고 알려져는 있지만 벌써 그 나이에 검강까지 이루었으리라고는 모두들 예상치 않았기에 더욱 그러했다.

“ 크우우웃~ 으으음~ 빈..도가 패..했..습..니다. ”

단목기의 검강이 태극혜검을 정면으로 깨고 들어가 장천영의 목젖에서 멈추자 마침내 끈질기게 버티던 장천영도 패배를 선언했다. 단목기 역시 정중하게 포권을 해 보이며 상대를 칭찬하는 군자의 풍모를 잊지 않았다.

“ 소생이 운이 좋았을 뿐, 정말 좋은 비무였습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서 감사합니다. ”

와아아아아--
관중들의 함성이 거세게 비무대 주위를 울리고 모두들 다시한번 이 젊은 영웅에게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패배를 자인한 장천영도 그다지 어두운 기색은 아니다. 이정도로 선전했으면 아마 무난히 용의 위치에 오를터. 자신의 부족보다는 상대의 뛰어남을 인정할 줄 아는 장천영이기에 사문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었다. 무당파의 장문 태평진인도 제자가 단목기의 무시무시한 검강 하에서 그정도로 잘 버틴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눈치다.
그러나 남도신룡 남궁헌의 표정은 질투의 불길로 인해 타오르고 있었고, 음양마의 날카로운 눈길은 그런 세세한 감정들을 놓치지 않고 살피고 있었다.

개방의 희망으로 불리는 모충은 위압감을 절로 주는 8척이 넘는 덩치에, 그런 덩치로 가능할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빠른 몸놀림으로 비무대 위를 휘저으며 타구봉을 종횡으로 휘둘렀다.
쿠르르르릉~ 그의 타구봉이 봉영을 그리며 휘둘러질 때마다 우르르 하는 뢰성이 일어났고, 마주 상대한 소림의 승인은 연신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일지룡에 이어 소림이 기대하는 또 한명의 기대주이건만 모충의 공격은 너무도 날카롭고 위맹스러웠다. 소림사의 금강부동신공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으나 우뢰성을 동반한 모충의 타구봉이 스칠때마다 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이 감내하기 힘들 정도였다.
모충은 송충이처럼 굵은 눈썹을 꿈틀하며 타구봉을 풍차처럼 휘두르고, 결국 소림의 승인은 펄쩍 물러나며 패배를 인정했다.

모충을 끝으로 용의 후보들의 치열한 겨룸은 매듭을 짓고 뒤이어 여협들이 그 재지와 무공을 겨룰 차례가 되었다. 종남파의 재녀 왕예군이 먼저 뛰어난 무공을 선보였고 뒤이어 석요정과 종리세가의 종리영이 비무대에 올랐다.
종리영뿐 아니라 종리대부인도 이번에 종리세가에서 봉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가 컸다. 상대로 나온 석요정이야 미모는 뛰어나지만 일개 상인의 손녀, 종리영을 이길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무대에 오른 종리영은 힘이 쭉 빠지는 것을 느끼고 안색이 하얗게 질렸다. 마치 단목기가 가까이에 있을 때처럼 온몸에 힘이 빠지고 보지가 시큰거리며 애액이 절로 흘러내려 허벅지를 적셨다. 그녀가 익힌 현음결이 음양마를 만나자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종리영의 모습에 더욱 당황한 사람은 다름아닌 음양마였다. 이곳에서 현음결을 익힌 상대를 만날줄은 몰랐을뿐 아니라 자칫 자신의 정체가 발각되지 않을까 두려워 본인도 모르게 흠칫 단목기를 돌아 보았다. 마침 단목기는 모친 단목대부인가 무언가를 얘기하느라 비무대를 살피고 있지 않았고, 음양마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눈앞의 종리영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자칫 천적 단목기에게 정체를 노출시킬뻔 했다는 생각에 음양마는 눈앞의 이 어린 음녀에게 살기가 절로 일어났다.
세인들은 석요정이 의외로 강맹한 공세를 퍼붓고, 종리영이 의외로 무기력하게 밀리자 함성을 지르며 석요정을 응원했다. 이미 확고한 위치를 구축한 세가의 사람보다 혜성처럼 등장한 예쁜 여협에게 더 응원을 보내는 것이 일반 군중의 심리일 것이다.
종리영은 연신 밀리면서도 투지를 끌어 올리기는 커녕, 음양마에게 격중당한 가슴이나 허리께에서 피어오르는 묘한 쾌감에 절로 보지가 발랑거렸다. 마교에서 단목기 등과 벌였던 질펀한 난교가 머리에 떠오르며 어서 이 비무를 끝내고 단목기의 웅대한 자지를 받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석요정의 완승으로 비무가 끝이나고, 다음 화봉 남궁혜가 비무대에 오르자 우뢰와 같은 함성이 터졌다. 당대 제일의 미인으로 꼽히는 화봉의 등장은, 단목기가 비무대에 올랐을 때에 버금가리만큼 열렬한 환호속에서 이루어졌다.
화봉 남궁혜의 소도(小刀)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춤추듯이 움직이자, 중인들은 그 아름다운 자태에 탄성을 흘리며 도 끝을 쫒아가기에 정신 없어했다. 석요정이 힐끗 보니 단목기 역시 홀린듯이 남궁혜를 보고 있었다. 음양마는 단목기의 그런 모습에 일순 너도 어쩔수 없구나..하는 비웃음이 떠올랐지만, 반대로 화가 나기도했다. 단목기의 시선을 이렇게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그의 적수인 음양마 자신뿐이라 여겼기에 일어난 감정이었다.
그러나 단목기가 홀린듯이 화봉 남궁혜를 본다고 여긴 것은 음양마의 착각이었다. 남궁혜가 비무대를 화려하게 누비는 동안 단목기는 음수나찰의 전음을 들으며 은근히 석요정에게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렇지 안게 보이려고 남궁혜에게 정신을 빼앗긴척 했을 뿐, 단목기는 음수나찰로부터 석요정과 종리영의 비무장면을 생생하게 전달받는 중이었다.

‘ 그랬단 말이지? 으음~ 확실히 종리영의 현음결을 발동시킬만한 자는 본좌 외에는 음양마와 음요 정도지. 의심해볼만 하군. 좋..아. 음수나찰 너는 석요정에게 눈을 떼지 말도록. ’
‘ 예 마신이시여, 당신의 제자가 명을 받드나이다. ’

강효령의 모습을 한 음수나찰은 새빨간 입술을 슬쩍 핥으며 눈을 반짝였다.

화봉 남궁혜의 화려한 도법이 끝이나고 영봉 하후나민이 나는듯한 신법으로 사뿐히 비무대 위로 올라섰다. 남궁혜에 비해 하후나민의 표정은 다소 굳어져 있는데, 이것은 그녀의 상대가 바로 독봉 당가려이기 때문이다.
당문이 배출한 무서운 후기지수, 비록 하후나민이 내공과 신법에서 앞선다고 하지만 당가의 독술은 실로 상대하기 까다롭다. 독봉 당가려도 상대가 여협들 가운데 제일먼저 꼽히는 영봉이고보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입장이다. 당가려는 뒤를 돌아서 단목기를 힐끗 올려다보았다. 그녀와 눈이 마주친 단목기가 희미하게 웃어주자 힘을 얻은 당가려는 영봉을 날카롭게 쏘아보며 전의를 일으켰다.
쭈우욱- 하후나민의 손에서 뻗어나온 장영이 주변을 어지럽게 손그림자로 덮으며 공세를 펼치고, 일일이 맞받아친 당가려의 우수가 번뜩이자 치이익~ 독기가 가득 퍼졌다.
당가려와 부딪친 하후나민은 안색을 굳히며 이를 악물었다. 대개 독공을 익힌 사람을 상대하려면 내공이 압도적이어야 한다. 스스로 내공에 있어서는 당가려보다 훨씬 위일거라고 생각하던 하후나민은, 상대와 손속을 겨루고 나자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뼈저리게 느꼈다. 당가려의 내공수위는 하후나민에 비해 그리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높았고, 둘이 비슷한 타격을 받게되자 하후나민이 극도로 불리해졌다. 타격 정도는 비슷하지만 하후나민은 독장의 영향으로 싸울수록 힘이 빠지고 머리가 어지러워졌기 때문이다.
단순한 비무이기에 독봉도 극독은 쓰지 않고 있어서 이렇게 버티는 것이지, 실제 겨룸이었다면 이미 패했을 거라는 생각에 하후나민은 전의마저 상실하고 몸을 더 움츠리게 되었다.

‘ 현음..결!! 이게 어찌된거죠? 단목소협? 설마 당가려에게 현음결을 전수해 준것인가요? ’

비무를 한참 보고 있던 단목기의 귓가로 하후대부인의 노한 전음이 들려왔다. 단목기가 힐끗 옆을 보니 하후대부인이 노한 얼굴로 단목기를 쏘아 보고 있었다. 그녀는 당가려의 내공 수위가 예상외로 높아 딸이 고전하자 단목기에게 분노의 화살을 돌린 것이다.

‘ 글쎄... 숙모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하하 현음결이라니요? 설마 음..양..마의 현음결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단목기가 능글맞게 웃으며 시치미를 떼고 전음을 보내자 하후대부인은 화가나서 아랫입술을 꽈악 물었다.

‘ 시치미 뗄 생각 말아욧. 두고봐요. 내, 내... 우리 나민이가 이대로 패하도록 하지는 않을 테니. 흐응~ 우리 하후세가의 명예에 금이 가는 일은 절대로 안돼요. ’
‘ 하하하 그렇다면 영봉소저께도 현음결을 전수해 주시겠다는 뜻입니까? ’

단목기의 전음에 하후대부인은 화들짝 놀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딸에게 현음결을 전수하면 내공이야 높아지겠지만, 저 단목기의 노리개로 전락할 것은 정한 이치. 일순 판단이 안 선 하후대부인은 분노로 눈물을 글썽이며 입술을 삐죽였다.

‘ 하하하 고정하십시오, 숙모님. 제 어찌 하후세가의 명예를 깍아내리겠습니까? 흐흐흐 숙모님께서 다시한번 소질의 자..지..를 즐겁게 해주신다면, 영봉소저의 명예를 지켜 드리지요. ’
‘ 그, 그런 말을... 흐윽~ 이, 이제 날 그만.. 괴롭혀 줘요. 흐윽~ ’
‘ 흐흐흐흐 숙모님도 이미 견디기 힘드신 듯 한데,흐흐 오히려 소질의 괴롭힘을 받고 싶으신 것 아닌가요? 흐흐 생각이 있으시면 이따 축시경에 서쪽에 있는 토지묘로... 흐흐흐~ ’
‘ 아으으으~ 흑~ 모, 몰라. 흐윽~ 모르겠어요. 아아 마음대로.. 해요. 아아 단목소협 마음대..로. 하응~응 흑~ 아아 토지묘.. 흐윽~ 축시경이요? 아아아아~~ ’

단목기와 전음을 주고 받으면서 억눌러 놓았던 욕정이 솟구치자 하후대부인은 몸을 비틀며 자포자기의 심정이 되었다. 그리고 단목기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당가려에게 전음을 보냈다.
잠시 멈칫하던 당가려는, 단목기가 축시에 서편 토지묘에서 안아준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영봉에게 가하던 공세를 늦춰 주었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영봉이 다시 살아나고, 속 사정을 모르는 세인들이 보기에 비무대는 격렬한 격전으로 다시 돌아섰다.
결국 영봉과 독봉의 비무는 용봉지회 최대의 호각세로 꼽히며 무승부로 끝을 맺었다. 뒤이은 자운봉 홍예손 역시 그 명성에 걸맞게 상대를 압도하며 십수초만에 제압하는 신위를 떨쳐 보였다.

비무가 끝이나자 심사위원들이 모여 용과 봉의 선출에 들어가고, 모두들 비로서 홀가분한 기분이 되어 개봉부의 절경들을 즐기며 서로 우의를 나눴다. 탁월한 기량을 뽐낸 군검룡 단목기와 독봉 당가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모충, 석요정 등은 여러 후기지수들에게 둘러싸여 그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고 상대적으로 남도신룡 남궁헌과 영봉 하후나민은 주위를 물리치고 객잔에 틀어박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날 밤, 오랫동안 단목기를 못접했던 하후대부인은 단목기의 거대한 자지가 자궁까지 틀어박히는 느낌에 눈물을 흘릴정도로 희열을 느끼며 교성을 마음껏 질렀다. 토지묘로 들이닥친 당가려와 맞딱뜨리자 화가 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이미 당가려도 현음결을 익힌 사실을 알게된 하후대부인이기에 모든 것을 잊고 쾌락에 몸을 던졌다.
당가려의 혀가 하후대부인의 풍염한 엉덩이를 핥고, 뜨거운 음수를 흘리는 보지로 굵직한 단목기의 자지가 뿌리까지 깊게 박혀 들어오자 하후대부인은 미친듯이 엉덩이를 요분질하며 울부짖었다.

“ 아아아~ 나 죽엇~ 아으으윽~ 하윽 아아 그래 더, 더 괴롭혀줘요. 아아 단목소협, 더 이 음란한 숙모를... 아으응 내 보..지..를 뿅가게 만들어 버려요. 아으으 날, 날 엉망으로 만들어 줘요. ”

-- 마침내 용봉지회도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개방 방주 호걸개는 심사위원들과 회의 끝에 새로운 용과 봉의 탄생을 선포했다.
군검룡 단목기를 비롯한 남도신룡 남궁헌, 일지룡 료원은 예상대로 용의 위치를 지켰으며, 음마가 된 화산검룡 화무로나 활동을 정지한 북도패룡 막붕, 독룡 당태독은 그 위치를 잃었다. 그 대신 개방의 모충이 신지룡의 칭을 받았고, 단목기와 인상적인 비무를 보여준 무당파의 장천영도 일검룡의 칭을 받았다.
여협들의 경우에는 영봉 하후나민, 화봉 남궁혜, 독봉 당가려, 자운봉 홍예손이 그 명예를 유지했다.
음마 화무로 때문이긴 하지만 정절을 잃고 단목기의 여인이 된 철사청의 철협봉 철소미는 봉에서 스스로 물러났고, 그 대신 종남파 왕예군이 종남일봉에, 그리고 혜성처럼 등장한 석요정이 황금봉에 오르게 되었다.
이렇게 새로운 오룡육봉(五龍六鳳)이 천하에 공표되었다. 이번 용봉지회는 두가지 점에서 큰 이변이 있었는데, 우선 강북 무림에서 큰 영향력을 쥐고 있는 철혈동맹의 후인들이 전멸했다는 점이다. 새로운 후기지수를 내어 놓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기존에 용과 봉의 지위를 갖고 있던 막붕, 철소미 등도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물론, 철혈동맹은 마교의 음모(?)로 인해 그동안 많은 풍파를 격었음을 모두들 잘 알고 있기에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다. 다행히 단목기라는 영웅에 의해 그런 음모들이 분쇄되었으니 능히 다음번 용봉지회에서는 과거의 신위를 회복하리라 모두들 생각하고 있다.
두번째로, 용봉지회 사상 처음으로 용의 수보다 봉의 수가 더 많은 대회가 되었다는 점이다. 대개 용봉지회를 열면 수 많은 기협들이 용의 자리를 놓고 쟁투를 벌이고 상대적으로 여협들이 겨루는 봉은 덜 치열했었다. 하지만 근자에 들어 여협들의 신위가 뛰어난 현상이 지배적이 되면서 급기야 봉의 수가 용의 수를 넘치게 된 것이다.
벌써부터 무림 일각에서는 앞으로 무림은 여협들이 주도해 나갈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대두될 정도이다. 그러나 이 바탕에 저 음양마가 남긴 희대의 마공 현음결이 있음을, 현음결을 익힌 본인들과 단목기 등 소수를 제하고는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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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장 : 용봉지회 완 --- 16장 : <음모중첩>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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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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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1141 
 
 2000-12-09 11:30 검왕가--16장이 아니고... 쉬어가는 장 ^^ 무 협 
 
편지 보내 주신
천마종주님, 깨뭉치님, visualist님, biyak님, crow님, LMY1113님, korba5님, 융진님, 경비병님, himan3님, 짱구1019님... 께 감사드립니다.
야문에 새 회원분들이 많아서 인지 검왕가도 새로운 애독자분들이 많이 생긴것 같군요. ^^
꾸준히 애독해 주시는 분들께도 더욱 감사드리고요. ^^
제 게시판에 축하해주신 분들께도 답장은 못드렸지만 감사드립니다. 꾸벅~

에..또...
변명같지만... 이번것은 "검왕가 16장.." 의 시작이 아니라 엄하게도 "검왕가 설정집"입니다.
이것은 원래 여기 근방에 올릴 성질의 글은 아니어서 제 게시판에만 올릴 생각이었는데,
어찌저찌해서 이번 글이 아직 안된 관계로 뻔뻔하게도 이걸로 땜빵하려합니다. --;;
더더욱 죄송스러운 말씀은,
아마 다음주에도 검왕가를 못올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
연말이다보니 회사가 정신이 없어서, 주말에도 글을 쓸 시간이... 쩝~ 죄송합니다.
흑흑 하지만 이 엄동설한에 회사 쫒겨나면 안돼요. T.T
하지만 꾸준히 조금씩 쓰고 있으니 그 다음주, 아마도 크리스마스 전에는 16장을 시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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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왕가에 등장하는 절대 고수급 >

단목기 : 검왕가의 주인공. 오대세가 가운데 하나인 단목세가의 적자로 교활하고 음악하지만 스스로를 감출 줄 안다. 고금오마와 모두 연관을 맺고 있으며 창평진인의 검까지 얻어 단숨에 초 고수급에 다다른다.
- 분류 : 초 고수급
- 무공 : 지옥제주, 건곤대나이, 천마육예, 창평사검, 십리독무, 수신검결
- 법보 : 공손철검, 적목안, 층층성망(이상 6신기), 척황슬, 흡혈척, 흉황흑불상(이상 6마기)

음양마 : 단목기 최후최대의 적. 사백여년이란 세월동안 스스로를 감추며 양극신공을 완성한 인물로 천하에 적수가 없다. 사이하고 패륜을 즐기는 고금오마의 마지막 인물.
- 분류 : 논외
- 무공 : 양극신공, 무형벽, 오뢰권, 음양결, 현음결

지옥마제 : 고금오마의 일인. 단목기에 의해 천 수백년의 시공을 넘어 부활한 여인. 단목기와는 심령으로 연결되어 있다.
- 분류 : 논외
- 무공 : 저주마결, 지옥대혈식
- 법보 : 명부도

백사천왕 : 본명은 철함천, 강북삼대고수의 한명으로 철사청의 전대 주인이었으나 단목기의 계략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 분류 : 초 고수급
- 무공 : 철사천강

북방도왕 : 역시 강북삼대고수의 한명으로 도막의 전대 주인. 단목기에 의해 제거 된다.
- 분류 : 초 고수급
- 무공 : 천붕도결

뇌정존 : 신비각주 단위람이라는 신분으로 황실을 지탱하던 전대 기인. 백사천왕, 북방도왕과 함께 강북삼대고수로 꼽히며, 황실에서 단목기를 패퇴시킨 적이 있다. 이후 단목기가 황실을 장악하자 그를 막기위해 반 단목기 세력을 결성한다.
- 분류 : 초 고수급
- 무공 : 오뢰결인
- 법보 : 벽력신고

료굉 : 백사천왕의 아우. 일찍이 철사청을 떠나 소림에 몸을 담근 인물로 소림사 이면에 있는 비밀 조직 흑소림을 이끄는 무승이다. 단목기가 백사천왕을 죽인 사실을 알고 복수를 다짐한다.
- 분류 : 초 고수급
- 무공 : 금강부동신공, 백보신권, 연대구품
- 법보 : 구주천왕번

도성(刀聖) 남궁학 : 오대세가 가운데 중심을 이루고 있는 동정호변의 남궁세가의 전대 노가주. 강남사대고수 가운데 가장 강하다고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남궁세가 내에 칩거중이다.
- 분류 : 초 고수급
- 무공 : 무극도법, 천주신공

무적권왕 하후벽 : 하후세가의 전대가주로 강남사대고수의 일인. 현재 하후세가 내에 칩거하고 있다.
- 분류 : 초 고수급
- 무공 : 폭풍연환권

천검진인 : 청성파의 전대 고수로 역시 강남사대고수의 일인. 마교 흑밀원의 원주 음무외를 잘못 제자로 받아들여 이용당한 후 죽는다.
- 분류 : 초 고수급
- 무공 : 송문검결

열화노인 : 강남사대고수의 일인. 천검진인과 비무를 위해 목함렬을 제자로 맞아 들이나 결국 목함렬에게 죽는다.
- 분류 : 초 고수급
- 무공 : 구양진기

수라마군 : 긴 잠에 빠져 있던 마교의 힘을 하나로 모은 41대 교황. 야심 만만한 마황이지만 단목기와 지옥마제에 의해 죽는다.
- 분류 : 초 고수급
- 무공 : 수라구전

답륵소 : 소뢰음사의 대법존. 이제 비록 14세의 소년이지만 전대 대법존의 힘을 이어받아 혜안과 신기를 가지고 있다. 중원에서 일어난 거대한 마의 기운을 느끼고 12명의 모니법승을 대동한 채 반 단목기 세력에 뛰어든다.
- 분류 : 초 고수급
- 무공 : 모니천강진, 제천법술
- 법보 : 모니천강산


< 검왕가에 등장하는 후기지수 >

군검룡 단목기 : 27세. 주인공.
남도신룡 남궁헌 : 28세. 처음 용의 위치에 오를 당시에는 단목기보다 더 명성이 높았다. 현재는 자신
보다 뛰어난 단목기를 시기하는 입장.
일지룡 료원 : 29세. 소림의 후기지수로 일지룡이라는 별호에 걸맞게 탄지신통에 능하다. 아직까지 별
다른 활약은 없었다.
독룡 당태독 : 29세. 당가의 후예로 단목기에게 부인을 빼앗기고 죽는다.
북도패룡 막붕 : 27세. 오만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이지만 단목기의 음모에 빠져 약혼녀 철소미를 잃
고 죽는다.
화산검룡 화무로 : 26세. 약혼자가 있는 철소미와 사련에 빠졌다가 결국 단목기에 의해 음마로 몰려 파
문 당한다. 당대부인을 만나 단목기의 정체를 알게 되자 반 단목기 세력에 앞장선다.
신지룡 모충 : 24세. 거구에 어울리지 않게 심기가 깊어 신지룡으로 불리는 개방의 후예. 개봉부에서
열린 용봉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새로운 5룡에 선출되었다. 화무로와의 친분 때문에 단목
기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일검룡 장천영 : 25세. 무당파의 후기지수. 정도삼대검결로 불리는 태극혜검을 익힌 고수로 용봉지회
에서 비록 단목기에게 패했으나 뛰어난 비무를 보여줘서 5룡에 들 수 있었다.

영봉 하후나민 : 28세. 하후세가의 후예로 재질이 뛰어나 일찍이 무적권왕 하후벽의 사사를 받았다. 용
봉지회에서 독봉에게 밀린 것에 내심 충격을 받고 있는 중이다.
화봉 남궁혜 : 25세. 공인된 천하제일 미녀. 남궁세가의 후예로 모든 강호 기협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다소 차가운 성품.
독봉 당가려 : 24세. 사천 당가의 후예로 단목기의 마수에 걸린 희생양이자 단목기의 정식 약혼녀이기
도 하다. 독에 정통했으며 현음결을 익혀 내공도 높다.
철협봉 철소미 : 25세. 북도패룡 막붕의 약혼녀이지만 화산검룡 화무로와 사련에 빠졌던 비운의 여인.
뜨거운 몸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단목기의 여인이 되어 단목기가 철사청을 장악하도록 돕는다.
자운봉 홍예손 : 28세. 아미파의 후기지수. 스승인 금정신니에게 현음결을 전수받고, 결국 그 때문에
단목기에게 빠져든다.
종남일봉 왕예군 : 24세. 종남파가 기대하는 재녀.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당당히 6봉에 선출되었다.
황금봉 석요정 : 22세. 가장 어린나이로, 세인들의 예상을 깨고 당당히 6봉에 올라 파란을 일으킨 장본
인. 황금으로 산을 쌓을 수 있다는 대부호 석숭의 손녀로 미모에서도 화봉과 견줄 만 하다. 하지만
그 실체는 음양마.


< 단목기 세력분포 >

마교 : 지옥 나후가, 혈황 음가, 수라 양가, 음가, 배화교, 유부곡
일월맹 : 서군도호부, 아미파, 점창파, 남해 보타암, 독황림
구파일방 : 화산파, 아미파, 점창파
세가연합 : 단목세가, 사천당가, 종리세가
철혈동맹 : 철사청, 도막
황실


< 반 단목기 세력 >

청성파 : 음양마가 이끄는 곳으로 이곳 자체보다는 음양마 개인이 훨씬 무섭다.
석가장 : 천하제일의 부호이자 강북의 상권을 쥔 석숭의 장원. 석숭 본인이 단목기에게 원한이 있는데
다 음양마가 석숭의 손녀 석요정을 대신함으로써 단목기를 노리는 세력이 되었다.
소림사 : 반 단목기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음양마가 이끄는 곳과 별개로 단목기를 노리고 있다. 뇌정존과 료굉, 그리고 신승 료원등이 모여있다. 장차 무당이나 공동등과 세력을 연계하려 하는 중이
다.
육합노조의 안배 : 소뢰음사의 답륵소를 비롯 당대부인과 화산검룡 화무로, 대뢰음사의 후예 율파등
이 모여서 뇌정존의 지시에 따라 단목기의 음모를 파헤치려 하고 있다.
개방 : 화산검룡 화무로와 친분이 있던 신지룡 모충에 의해 단목기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남궁세가 : 잠정적인 반 단목기 세력. 앞의 부류들과는 달리, 후기지수 남궁헌보다 더 명성이 높은 단
목기를 은근히 견제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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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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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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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2285 
 
 2000-12-21 21:22 검왕가--16장--음모중첩1 무 협 
 
연재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
모두들 연말연시 잘 보내시구요. ^^
그럼...

- getup

추신 : 참, 검왕가 캐릭터 인기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제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비록 추첨등을 통한 상품은 없지만.. T.T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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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장 : 음모중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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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지회도 이제 성황리에 끝을 맺었고, 각지에서 모여든 군웅들과 여러 무림 장로들은 각자 자신의 고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단목기는 세가로 복귀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모친의 권유에 좀더 강호행을 하겠다며 완곡하게 거절했다. 세가로 복귀하기에는 아직 음양마와의 일도 있고, 자신의 뒤를 쫒는 화무로 등도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거절한 것이다.
단목기는 이번 용봉지회에서 음양마가 나타나지 않자 내심 실망하는 한편,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예상을 깬 음양마의 행보에 대해 일말의 두려움도 갖고 있었다. 음양마가 자기를 적수도 안된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막연한 두려움에 젖어 있기에는 단목기의 야망이 너무 컸고, 또 빚진 것을 안 갚을만큼 녹녹한 성격도 아니다. 그래서 단목기는 음양마의 안방이나 다름없는 청성파로 다시 향했다. 두려운 상대를 피해가기 보다는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것이다.

청성파는 현재 혼돈에 빠지며 어수선한 상태이다. 얼마전 서군도호부의 목함렬이 장문인의 초청을 받아 들르더니 별다른 회합도 갖지 않은 채 다급하게 운남성으로 돌아가 버렸고, 장문인 담서는 느닷없이 폐관에 들면서 모든 청성파의 업무를 일대 장로인 유장엽에게 맏겨 버렸다.
일단 유장엽은 장로들을 소집해서 청성파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는 한편, 이 사태가 벌어진 원인을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그리고 아마도 장문인과 목함렬 사이에 호승심으로 인한 비무가 벌어졌고, 그 결과 양패구상을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장문인이 머무는 중앙 전각, 푸른 도관을 정제하고 수염을 가슴 부근까지 길러 위엄이 있어 보이는 중년의 사내가 홀로 넓은 대청마루에 서서 천장에 양각된 고산험곡을 올려다 본다. 그가 바로 청성파 일대장로 유장엽이다.
고풍스러운 천장을 둘러 본 유장엽은 한줄기 웅심이 단전에서 불끈 일어났다. 비록 담서, 아니 음무외의 신위에 눌려 청성파 일대장로로 만족하고 스스로를 숙이며 살아가고 있지만, 원래 유장엽은 음무외가 천검진인의 눈에 들어 의발제자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청성파의 기대를 모으던 장문감이었다. 장로원을 독려하면서 청성파 대소사를 처리하게 되자 과거 그렇게도 장문인이 되고 싶었던 시절의 야망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느끼는 유장엽이다.

‘ 장문인의 상세가... 위중해 보이던데... 이대로 장문인의 폐관이 길어지면 어떻게 해야되나? 이번일 때문에 용봉지회에도 참석을 못했거늘... 청성파의 장래를 보아서라도 계속 이렇게 장문직을 비워둘 수는 없겠지. 흐으음~ 장로들도 그걸 생각하는 것 같고. 하긴, 그동안 장문인, 아니 담서는 우리 장로들을 너무 강하게 통제했었으니... 그에대한 장로들의 시선이 별로 곱진 않았어. 흐음~ 잘만 하면 이것이 내게 주어진 기회가 될..지..도.. ’

야망으로 눈을 빛내는 유장엽의 머리속에 너무나 아름다워쳐다보기도 어렵던 장문인의 부인의 자태가 스쳐지나갔다. 자고로, 야망과 욕망은 서로 얽히고 섥혀 있어서 야심이 일어나면 욕정도 수반하기 마련이다.
그동안 음무외의 그늘에 가려 모든 야심을 접고나서는 별로 욕정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장문인 자리가 눈 앞에 보이는 지금이 되고나니 장문부인에 대한 흥미도 다시 일어 나는 유장엽이다. 그의 푸르른 도포 아래, 실로 오랜만에 그의 남성이 힘을 찾고 불끈 솟아 올랐다.

‘ 아니될 것도 없겠지. 이대로 장문인이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해 심맥이 뒤틀린다면... 장문 부인이 그대로 독수공방하며 수절을 지키긴 힘들 테니.. 흐으으~. 다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아내가 자꾸 장문부인 처소에 들르는 것이 여간 친하지 않은 모양이던데, 지금까지야 부인들끼리 친하면 나한테도 이로우니까 괜찮았다만 이제 상황이 틀려졌으니. 뭐 상관 없겠지. 장문인 자리가 왔다갔다 하는데 그깟 여자들끼리 의리야 무시하면 그만이다. ’

마음을 굳힌 유장엽은 뒷짐을 진 손을 꽈악 움켜 쥐었다.

--- 음양마가 청성파를 비우고 떠났지만, 유장엽의 부인 허난경은 오늘도 음양마의 처소에 습관적으로 왔다. 음양마의 처소에서 언제나 피어오르는 향은 허난경의 내공을 무척 높여 주었지만 중독성도 있어서 하루도 이 향을 맡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었다.
꿈뜰거리는 뱀이 또아리를 튼 모양이 양각되어 있는 삼정(三鼎)의 고풍스런 향로에서 무색의 향이 피어 오르며 방안을 메우자 불안하던 허난경의 마음은 날아갈듯이 진정되었다. 허난경은 옷을 벗고 침상위에 가부좌를 틀더니 음양마가 전수해준 현음결을 조용하게 읊조리며 진기를 그대로 이끌었다. 그러자 향의 기운이 솜에 빨려드는 물처럼 허난경의 몸으로 스며들었다.
모르긴 몰라도 이정도 내력이면 청성파에서도 음양마와 음무외, 두 장문부부를 제하고는 가장 높을 것이다. 남편인 유장엽도 그녀보다 내공이 높진 못할 터. 게다가 이미 음양마를 통해 금단의 쾌락을 탐미하던 허난경이기에 남편에 대한 애정은 눈꼽만큼도 없는 상태이다.

그녀의 운기가 한창일 때, 두 아들 유조명, 유군명 형제가 들어왔다. 이들 소년들도 음양마가 피워 놓는 향에 빠져있기에 하루에 한번은 꼭 여기 들렀다. 얼굴이 발그스레 상기된 채 발가벗고 침상에서 운기중인 모친을 보자 두 형제는 서로 마주보더니 싱긋 미소를 지으며 모친에게 다가갔다. 방에 들어설 때부터 이미 그들의 바지는 불룩 솟구쳐 있었기에 더 참을 수도 없었다.

“ 엄..마. 으음~ ”

동생인 유군명이 먼저 침상위로 풀쩍 뛰어 올라가서 급하게 바지를 까내리고는 친모 허난경의 얼굴에 자지를 부볐다. 불끈 솟아올라 힘줄이 툭툭 드러난 유군명의 자지는 아직 털도 나지 않았지만 그 크기는 어른의 그것에 못지 않았다. 허난경은 힐책하듯이 군명을 쏘아보면서도 손으로는 아들의 자지를 보드랍게 쓰다듬었다.

“ 못된것. 다 큰놈이 흐응 엄마 얼굴에 자..지를 부비다니. 게다가 네 덕분에 엄마는 연공도 방해가 되었잖아. 흐응응~ ”
“ 죄, 죄송해요. 엄마~ 하..지만... 군..명은 참을 수가 없어서... 아아 엄마 군명의 고..추가 너무 뜨거워요. 흐윽~ 허~어~억. 아아아 엄..마. 그렇게 쓰다듬지만 말고 군명의 것을 어서, 어서 입..안..으로... ”
“ 흐응~ 고추라고? 깔깔깔깔~ 이정도면 네 부친에 못지 않은데도, 흐응~ 게다가 뭐라고? 결국 엄마보고 네 자..지를 빨아 달라는 얘기잖아. 으음~ 하지만 귀여우니까 봐줄게. 어디 우리 아들 맛을 좀 볼까? 흐으읍~ 쯔읍 쭉쭉-쭈우우우욱~ 하아~ ”

허난경의 부드러운 설육이 영사처럼 자지를 휘어감고 이내 흡반달린 문어처럼 조이고 빨아들이는 입안으로 자지를 끌어 넣자, 유군명은 앓는 신음성을 흘리며 모친의 머리를 꽉 쥐고 부르르 몸을 떨었다.
유조명도 이미 이성을 잃고 침상위에 올라와 모친을 뒤에서 끌어 안고 두손으로 탄력있는 유방을 움켜 쥐었다. 허난경의 자주빛 유실이 유조명의 손가락 틈새로 드러나며 오똑 섰고, 이내 이리저리 이지러졌다. 유조명은 유방을 희롱하는 한편 혀를 길게 뽑아 모친의 목덜미에서부터 척추를 타고 허리까지 왕복하며 애무했다.
둘째 아들의 자지를 빨며, 한편으로는 큰아들의 혀가 등줄기를 따라 노닐자 허난경은 눈을 반개하며 몽롱한 쾌락속으로 젖어 들었다. 척추를 통해 전해지는 오싹한 느낌이 지독한 쾌락으로 이어지고 보지에는 투명한 빛깔의 애액이 흥건하게 흘러 내렸다.
유조명의 손가락 한 개가 모친의 짙은 음모를 헤치고 들어가자 끈적한 애액이 그의 손가락을 흠뻑 적렸다. 아들의 손길이 민감한 부위에 닿고 오똑 솟아오른 공알 주변을 빙글빙글 돌리며 애무하자 허난경은 헛바람을 집어 삼키며 침상 위를 온통 애액 범벅으로 만들어 놓았다.

“ 봐..요. 흐응~ 엄마..도 우리와 하고 싶어서 이렇게 헤에~ 음란한 음..수를 보..지..에서 흘리 잖아요. 후루룩~ 쯔읍~ ”
“ 아앗~ 흑~ 엄..마보고, 못하는 말이 없구나. 하윽~ 읍우웅 보..지..라.니. 하윽 핫 아아 거기까지?!! 아아앗~ 조, 좋아 그래 조명..아 더, 더 안쪽을 구석구석 빨..아..주렴. 하응~ ”

유조명의 혀는 어느새 척추를 왕복하다가 부드러운 살결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와서 허난경의 엉덩이 틈 사이로 빠져 들었다. 검은 그림자 사이 수줍게 옴찔거리고 있는 분홍빛의 연약한 부분을 유조명의 혀는 잔인하고 집요하게 공략해 들어갔다.

“ 아아아 흐읍~ 쯔으읍~ 할짝, 할짝, 할짝~ 흐응, 난 알아요. 엄마는 유난히 여기.. 항..문이 약하다는 걸. 흐으응~ 아마 사..모..님에게 잘 조련받았기 때문이겠죠? ”
“ 아으으으읏~ 그, 그래! 아앙 하윽 이 음탕한 엄..마는 그곳.. 똥..구멍..이 약..해. 아아아아아 거기를 그렇게 집중적으로 빨..면.. 아아 참을 수 없어. 아아 미치겠어. 흐윽~ 보지가 발랑거리고 아아 온몸이 근질거려. 하으윽 아아 어서 더, 더 세게! ”

허난경은 눈을 부릅뜨며 엉덩이를 이리저리 씰룩거려서 조금이라도 더 아들의 혀가 깊이 들어 오도록 애를 썼다. 그녀의 머리속은 온통 하얀색으로 텅 비어서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떤 상황인지 구분이 가질 않았다. 오로지 지독한 쾌락에 중독되어 탐닉속으로 빠져들 뿐.

“ 우웃~ 윽~ 흑, 엄..마. 갑자기 그렇게 세게 빨면 어떻게 해? 으읏~ 흑, 아아아 싸, 싸버리겠~~어. 아으윽~~ ”

허난경의 입 안에 자지를 박아 넣은 둘째 유군명은 모친의 입 안 압력이 강해지자 참지 못하고 모친 허난경의 입안에 하얀 좆물을 뿜어 내었다.

“ 아으읍~ 우웁~ 맛..있..어. 흐윽~ 하지만 벌써 항복하면 안돼. 아아~ 엄마는 우리 군명이의 자지가 좀더 필요 해. 아앙 ”
“ 헉~ 흐으응윽~~ 아아, 휴우~ 그나저나 사모님께서는 어디 가신거죠? ”
“ 아아아~ 나, 나도 모르겠..어. 흐윽~ 어디 볼 일이 있으시던가.. 하겠지. 아아아~ 그러고 보니 장문인도 갑자기 폐관에 드셨다던데, 무슨 일이 있는것인가? 아아아~ 몰라, 모르겠어. 지, 지금은 어서~ ”

허난경은 유군명의 질문에 잠시 생각을 돌렸다가 다시금 뜨거워진 몸을 식힐 궁리에만 몰두했다. 그녀의 엉덩이가 난숙하게 움직이고, 혀가 부드럽게 눈앞의 자지를 휘어 감자, 유조명과 유군명 형제도 다시 모든 것을 잊고 모친의 몸에만 전념했다.
유조명이 모친의 엉덩이에서 입을 떼고 일어나서 자지를 쓱쓱 문지르더니, 모친의 익을대로 익어서 터질듯한 석류 모양의 보지 사이로 푸욱~ 자지를 담갔다. 애액이 흥건한 보지인지라 쉽게 아들의 자지가 뿌리까지 밀려 들어왔고, 허난경은 눈을 흡뜨며 교성을 질렀다.

“ 아으읏~ 아앗~ 그, 그래. 아아 우리 조명이의 자지가 엄마 안으로 들어왔어. 아아아~ 보지.. 질벽이 다 시큰거리네. 하아아아~ 더, 더 빨리, 더 강하게 엄마를 쑤..셔..줘. 아아앙 ”

허난경이 유조명의 율동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자, 다시 발기된 동생 유군명의 자지도 모친의 입안을 다시금 세차게 드나 들었다. 세 모자의 향연에 맞춰, 향로의 향도 더욱 진하게 타올라 방안을 가득 메웠다.

청성파 언저리에 도착한 단목기는 우선 조심스럽게 주변의 곤충등을 부려서 청성파 내부를 뒤졌고, 마침내 장문부인, 즉 음양마의 처소까지 촉각을 보냈다. 음양마가 이곳에 있다면 쉽사리 접근해서는 안될 일이기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다.
지옥제주로 인해 모여든 곤충들이 조심스레 단목기의 정신 통제를 받으며 음양마의 침실로 접근해가고, 한참동안 주변을 맴돌았다. 방안에서 전해지는 뜨거운 열기에 단목기는 과거 상황을 떠올리며 더욱 조심스레 접근 시켰다. 아릿한 향이 방안에서 피어오르는 것이 감지되고, 단목기는 과거 음양마에게 당햇던 쓰라린 기억이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음양마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방안으로 곤충 몇을 들여 보냈다.

콰앙-
단목기가 발을 구르자 그가 서있던 바위에 움푹 자국이 남으며 파편이 비산해 올랐다.

“ 청성파 내부를 샅샅이 다 뒤졌다. 그런데도 음양마가 없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역시 처음 생각대로 그자도 나를 의식하고 탐지 하기 위해 강호로 나왔다는 것인가? 으드득~ 결판을 내기 위해 여기까지 찾아 온 보람이 없군. ”

시퍼런 마기를 풀풀 흘리며 단목기가 분노를 터뜨리자 지옥마제도 같이 기세를 끌어 올리며 우수에 명부도를 꺼내 들었다. 주인인 단목기에게 위험이 닥친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단목기는 자신의 실책을 깨닫고는 숨을 고르며 기분을 가라 앉혔다.

‘ 이런. 전에는 이렇게 쉽게 감정이 고조되 않았었거늘... 내가 그만큼 음..양..마. 그자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인가! 후우~ 그렇지. 두려워 하긴 할만한 상대지. 고금오마라는 명성이 거져 얻어지진 않았을 테니까. 상대가 방심을 하고 있어도 어려운데 저쪽도 나를 의식하고 몸을 숨겼으니 쉬운 싸움은 안되겠군. ’

단목기는 순식간에 평정심을 되찾으며 평상시의 군자다운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지옥마제도 기세를 죽이며 명부도를 다시 품속에 집어 넣고 숨막히는 마기를 거두었다.

‘ 하지만... 음양마여. 네 실책을 깨닫게 해주마. 감히 이 단목기님 앞에서 자신의 안방을 비워 놓다니. 여기에 덫을 놓아서 네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혀주마. ’

이제 단목기의 두 눈에서는 아까의 무시무시한 마기는 거두어지고, 그대신 속을 알 수 없는 망망대해 같은 무심함으로 깊게 깊게 침잠되고 있었다. 청성파 주변을 뒤덮는 스산한 땅거미처럼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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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02 (tomoyo)
▼ 추억,기억-2부 (mofa)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2193 
 
 2001-01-01 15:25 검왕가--16장--음모중첩2 무 협 
 
검왕가를 애독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새해 인사 드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리고 제게 편지주신

절세호검님, 깨뭉치님, cjstk2222님, cleverfx님, 인드라님, 경비병님, 지발바님, degi님, ankiel님, REDTOO님, 호화지존님

고맙습니다. 답장도 제대로 못드리는데... 죄송.

그리고 게시판에 축하글 남겨주신

사오정님, drsson님, LMY1113님, 모르는놈님, mogu 님, motionps 님, forV20 님, baboNo1 님, 다다익선님, etaesoo 님, terrable 님, korba5님, maraka 님, pch2015 님, 색마님, 35071004님, woodsang 님, number1 님

께도 감사 드립니다. 혹시 제가 빠트린 분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더욱더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은 바로 인기투표 참여해 주신분들인데,

다음회에 인기투표 참여해주신 분들과, 결과를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꾸벅~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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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지자 어둠을 배경으로 검은 그림자가 청성파 전각 위를 타고 물 흐르듯이 미끄러지며 장내 깊숙히 들어왔다. 야심한 시각에 이렇게 은밀히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불청객임에 분명하지만, 괴영의 신법이 워낙 표홀한지라 청성파 도인중 어느 누구도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괴영이 발걸음을 멈춘 곳은 청성파 깊숙한데 위치한 연무실. 현재 이곳은 장문인의 갑작스런 폐관으로 인해 삼엄한 경계가 이루워지고 있다. 전각 아래 화롯불이 일렁이고, 청성파 젊은 도인들이 일정한 배열을 이루며 연무실 입구를 경비하고 있다. 바로 청성파가 자랑하는 ‘역구궁진(逆九宮陣)’이 펼쳐진 광경이다.
장문인인 담서(음무외)도 그렇지만 현재 임시로 청성파를 이끌고 있는 유장엽 수석 장로도 치밀한 성격인지라,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위협에 철저하게 대비를 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청성파를 난입한 괴영의 정체는 바로 단목기. 음양마가 버티고 있다면 모를까, 설사 장문인 음무외가 건재하더라도 단목기를 막을 수는 없다. 더구나 지금 단목기가 움직이는 지붕에서 불과 수십여장 밖에는 저 무서운 지옥마제가 은밀하게 단목기를 호위하고 있는 중이 아닌가.
단목기는 스며들듯이 연무실 안으로 파고 들었다.

도가에 뿌리를 두고, 천년에 가까운 긴 세월을 이어온 청성파이니만치 그 장문인을 위한 연무실은 남다른 현기가 짙게 배여 있다. 외부의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두터운 석벽이 삼중으로 둘러져 있을 뿐 아니라 석벽에는 정교한 조각들이 새겨져 있어 웅휘롭다.
조각들은 대개 도가의 팔괘에 따른 문양이거나 청성파 선조들의 전설을 담은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 새겨진 조각 가운데는 천검진인에 대한 내용이 풍부하다. 음무외는 비록 스승인 천검진인을 이용하고 자결하도록 만든 일대 패륜아이다. 하지만 그는 내심 스승에게 죄스러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또 외부적으로도 청성파 사상 최고의 인물인 천검진인을 잘 기릴 필요가 있었기에 이 조각들을 만드는데 신경을 많이 쓴 것이다.
단목기는 이미 작은 곤충등을 이용해서 이곳 연무관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거침없이 막바로 장문인이 머무는 연공실로 향했다.
그 크기가 사방 이장 정도...
화강암을 반듯하게 잘라 치밀하게 쌓아 올려서 만들어진 곳, 바로 청성파 장문인이 무공을 여마하는 곳이다. 장문인의 연공실은 의외로 단아하고 꾸밈이 없이 만들어져 있는데, 방 중앙 부근에 얕은 단이 만들어져 있고 그 위 팔괘문의 정 중앙에는 음무외가 발가벗은 채 정좌하고 진기를 운용중이다.
단목기와 점창 장문 해량에 의해 심맥이 갈기갈기 찢어진 음무외는 음양마의 도움으로 대강 심맥을 이었으나 아직 내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단전이 파괴된데다 주요 대맥들이 모조리 파훼되어 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음무외는 고통으로 미간을 찌푸리며 신음을 터뜨렸다.

“ 으으으~ 크흑~ 빌어먹..을... 내, 내공이 이어지지가 않아. 으드득~ 단목기 이 개..새..끼. 크흑~ 씹어먹을 놈. 그놈이 발톱을 숨기고 있는 인면수심일 줄 몰랐다니. 크으윽~ 한데... 그 놈이 어떻게 음..양.. 아니 그분의 손을 벗어났지? 대체 어떻게...? ”

고통을 무릅쓰고 심맥을 뚫어 보려했지만 실패하자 음무외는 한줄기 검붉은 피를 토하며 이를 갈았다.

“ 고통스러운가, 음무외? ”
“ 헛!! 누, 누구냣? 너, 너는?!!! ”

자신의 눈 앞에 귀신처럼 고요하게 서있는 단목기의 모습에 음무외는 심장이 튀어 나올만큼 놀랐다.

“ 네, 네놈이 어떻게 여길..!! 서, 설마 음양..? 흡!! ”
“ 훗~ 음양마를 이야기하려는 거냐? 물론 음양마가 본공자를 여기 오도록 만들긴 했지. 흐흐흐 ”
“ 여, 역시! 음..양..마가 나를 버리고 너를 택했구나! 이 더러운 위선자 놈. 크흐흐흐 하지만 음양마의 노리개 노릇을 하는것도 잠시, 너도 곧 버려질게다. 크흐흐흐흐 그녀..는 크흐흐 고금..오..마. 너 따위로 만족할 리 없지. 크흑 쿨럭~쿨럭~ ”

음무외는 음양마가 단목기를 마음에 들어해서 자신을 버리려고 꾸민 일로 착각한 것이다. 단목기는 비릿한 조소를 흘리면서고개를 가로저었다.

“ 무언가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본 공자가 이곳에 온 이유는 네 얼굴이 필요해서다. 크크크 네 말대로 음양마, 그 무서운자를 거꾸러뜨리려면 무언가 장치가 필요하겠지. ”
“ 뭐, 뭣? 쿨~럭~ 무..슨.. 말이냣? 상대는 고금오..마. 그것도 사백년을 살아 온.. 이미 인간이 아니다. 그야말로 마신이나 다름없는데 크흡~ 커억~ ”

음무외는 느닷없이 단목기가 자신의 목줄기를 움켜쥐고 들자 대롱거리며 단목기의 팔에 매달려 바동거렸다. 얼굴이 붉어지고 심줄이 툭툭 튀어 올랐고 이내 마지막 숨을 거칠게 몰아 쉬었다.

마교에서 태어나 흑밀원에 들었고 진가마방을 거쳐 천검진인의수제자가 되었으며, 한손에는 청성파를 다른손에는 마교 흑밀원을 쥐었던 일대 간웅 음무외. 그는 이렇게 자신의 연공실에서 단목기에게 목숨을 빼앗긴다. 이때 그의 나이 43세... 마지막 숨을 거두는 음무외의 눈에 최후로 맺힌 상대는 단목기가 아니라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하던 두 여인, 전부인과 딸 음서희였다.

음무외가 숨을 거두자 화르륵~ 가공할 독기가 일어나며 음무외의 전신을 뼈조차 남기지 않고 녹여 버렸다. 냉정한 시선으로 음무외를 내려다보는 단목기의 모습은 어느새 체격까지 그대로 음무외를 빼다 박았다.

‘ 기대해도 좋을거다. 음양..마. 네 부군의 모습으로 네 목에 포승줄을 걸어줄 것이니까... ’

화르르륵~ 독기를 끌어올린 단목기의 두 눈이 자색 광망을 짙게 뿜어 내었다.

---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음무외는 몇일간의 운공 끝에 폐관을 마쳤다. 장문인의 내상이 생각보다 가볍자 장로들, 특히 수석장로 유장엽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음무외의 무서움을 절실하게 알고 있는 유장엽은 일절의 내색도 하지않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 장문인, 정말 다행이외다. 생각보다 내상이 별 것 아니었다니... 허허허 난 또 괜한 걱정을 했지 뭐요. 허허 그래 어디서 내상을 입었던 거요? ”
“ 아, 그저 목..함렬 장군과 비무..를 하다가 좀... ”
“ 으음~ 역시 그랬었구려. 허허허 이리 무사하신걸 보니 장문인께서 목장군을 누르셨던가 보오? ”
“ 글쎄, 무승부였다고 보는게 맞을거요. 목장군도 열화노인의 제자이니까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 그건 그렇고 빈도가 폐관하는 동안 사형께서 수고하셨다고 하던데, 허허 역시 사형이 있으니 든든하군요. ”

음무외가 넌지시 건네는 말에 유장엽은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모골이 쭈삣해졌다.

“ 아, 아니 나, 난 그저 장문인이 폐관하는 동안 상징적인 역할만 했을 뿐이오. 허허허 내게는 역시 자유롭게 있는게 맞지, 장문인 자리는 영 복잡해서... ”

음무외, 아니 그의 모습을 한 단목기는 땀을 흘리며 당황하는 유장엽을 보며 빙긋 웃어 보였다.

“ 하여간 고맙소, 사형. 이번 용봉지회에 참석을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다음번에는 조명이나 군명이 한번 나가볼만 하니까. 흐음~ ”

유조명과 유군명, 유장엽 수석장로의 두 아들은 지금 음무외의 제자로 들어가 있다. 좋게 보면 장문인의 제자로 장차 청성파를 이끌어갈 동량이지만 유장엽이 느끼기에 자신의 두 아들은 인질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그렇기에 지금 두 아들을 거론하며 눈을 빛내는 장문인의 모습은 자기에 대한 위협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 것이다.

그동안 청성파 내에서 있었던 일들을 대강 보고하고나서 유장엽이 물러나자, 단목기의 귓가에 나직한 전음이 울렸다. 바로 음무외가 가진 또 하나의 힘, 흑밀원의 보고가 올라오는 것이다. 흑밀원의 조직은 음무외가 원주를 맡고 얼마 후 마교를 떠나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음무외의 사조직이 되었다.
현재 흑밀원은 3부분으로 나뉘어서 개편되어 있는데, 실제로 각 파에 몸을 담고 있는 간세 조직인 백조(白組)와 이들 간세들이 모은 정보를 취합해 보고하고 명을 전달하는 흑조(黑組)로 크게 나뉘어 있고 그 외에도 원주의 명령만을 따르는 밀조(密組)가 있다. 백조는 다시 몇 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곳 청성파와 하후세가를 비롯한 강남 서남부 무림의 총책임은 바로 하후세가에 며느리로 들어가 있는 태효선이 전담하고 있다.
흑밀원은 철저한 점조직으로 운영되기에, 흑밀원 내에서도 상위급 몇몇만이 흑밀원주의 정체를 알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청성파에 속해 있는 흑밀원의 간세들은 청성파 장문인이 흑밀원주인지도 모르고 단지 태효선의 명을 따르며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음무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단목기에게 전음을 보낸 상대는 바로 태효선 본인이었다.
그녀의 부군인 하후정웅은 가주의 친아우이자 무적권왕 이래 최고수로 알려진 일대 영웅이다. 하지만 하후정웅과의 잠자리에 불만이 가득한 태효선은 일찍부터 흑밀원 원주 음무외에게 몸과 마음을 다 바쳤다. 하후정웅이 용봉지회에 참석하느라 자리를 비우자 바로 청성파로 달려 왔을 정도.
하지만 음무외는 내상으로 인해 긴 폐관에 들었고, 태효선은 그간 계속 청성파 주변을 맴돌며 안타까워 했던 것이다. 그러니 폐관을 깨고 나타난 음무외가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몇일 뒤면 세가로 하후정웅이 복귀할 것이니 그 전에 빨리 음무외의 멋진 양물 맛을 보고 싶어 탈이 날 정도였다.

‘ 원주님, 속하 태효선이옵니다. ’

단목기는 하후대부인을 통해 동서인 태효선에 대해 들어 놓은 것이 있었고, 음무외의 흑밀원을 조사하면서 그녀가 흑밀원 수뇌부 가운데 한명이라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가 한가지 모르고 있는 것은 음무외와 태효선의 은밀한 관계였다.

‘ 보고하라. ’
‘ 아잉~ 원주님, 오랜만에 찾아온 신첩이 보기 싫으신가요? 흐응~ ’

태효선의 교태가 뚝뚝 흐르는 끈적이는 음성이 전해지자 단목기는 순간 음무외와 이 음탕한 여인의 관계를 알아채고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 그럴리가 있나. 흐흐흐~ 우선 보고부터 해라. 나머지는.. 한 식경 뒤 본좌의 처소에서... 흐흐흐~ ’

단목기는 태효선의 보고를 들으며 내심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그의 손아귀에 이미 하후대부인과 하후연령이 쥐어져 있는데 이제 생각지도 않았던 태효선까지 들어오는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면 사천당가나 종리가에 이어 하후세가도 정식으로 자신의 지배를 받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사악한 욕념이 떠오르자 단목기의 하의가 불끈 솟아 오르며 그의 생각을 대변해 주었다.
더구나 태효선이 보고하고 있는 내용은 바로 하후대부인과 하후연령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녀는 과거 음무외의 명을 받아 하후세가를 좌지우지하는 두 여인을 조사하던 중 그녀들이 무언가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캐 내던 중이었다.

‘ 호호호호 놀라지 마세요.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하후대부인과 하후연령은 비밀리에 마교의 상고 마공을 연성 중이더군요. ’
‘ 상고..마..공?! ’
‘ 예. 바로 고금오마 가운데 마지막 인물인 음양마가 남겼다는 현.음.결.을 어디서 얻었는지 연성하고 있더라구요. 호호호 이 약점을 잘 이용하면 원주님의 계획대로 그 고상한체 하는 것들을 흐응 원주님의 자..지..를 빠는 노리개로 만들 수도 있지 않겠어요? 깔깔깔깔깔~ ’

단목기는 내심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또 있나? 하후세가 내에서라던가... 아니면 흑밀원에서라도. ’
‘ 호호호 아직 아무도... 호호 하지만 하후연령 고 계집에가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채고 있는 듯 하기도 해요. 흐응응~ 하지만 뭐 다들 지금은 용봉지회에 참석하기 위해 세가를 떠났으니까 고 영악한 계집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어요. ’
‘ 하후..연령이라... 좋아. 수고 많았다. 흐흐흐 그건 그렇고 무적권왕 하후벽... 그 늙은이는 아직도 폐관 중인가? ’

무적권왕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태효선은 무의식적으로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만큼 이 전대 거인의 그림자는 하후세가에 머물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머리를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 시, 신첩은 감히.. 권왕 늙은이의 근처에 얼씬거릴 용기가 없어서... 죄, 죄송합니다. ’
‘ 아니, 되었다. 그 늙은이를 지금 건드려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으니까. 알겠다. 밤이 깊어지거든 본좌의 처소로 오너라. 흐흐흐흐~ ’

--- 밤이 깊어지고, 태효선이 은밀하게 잠입한 음무외의 처소에서는 지금 이미 뜨거운 열기가 한창 진행중이다. 태효선은 멈칫했으나 이내 야릿한 미소를 띄우며 방안으로 들어섰다.

“ 아이 참, 원주님~ 흐응 너무하세요. 저를 불러놓고 벌써 이런 짓을.. 흐으응~~ ”

침상 위, 양갈래로 머리를 딴 귀엽게 보이는 소녀가 발가벗은 채 누워서 바동거리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싱싱한 허벅지 사이에 음무외의 얼굴을 한 단목기가 얼굴을 묻고 열심히 혀를 놀라는 중이다. 소녀의 음부는 아직 성숙하지 않아 파릇한 방초가 얇게 깔렸을 뿐이고 분홍빛 여린 살점들은 깔끔해 보인다. 하지만 이를 탐하는 단목기의 혀는 한치의 여지도 없이 소녀의 약점을 괴롭히며 보지 속살이 끈적이도록 자극하고 있다.

“ 아아으으응~ 흐윽~ 아..빠, 흐윽~ 그만 해..요.. 흐윽~ 아..빠.. 아앙 서, 서희를 용서해 주세요. 아아 못참겠어요. 흐윽~ 아으응 ”

얼굴이 발그스름 하게 상기되어 있는 귀여운 소녀는, 평상시보다 더 자극적이고 뼈 속까지 간지럽게만드는 단목기의 혀놀림에 이미 몇번이나 애액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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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설보고파 진행이 너무 느린거 같아요,, 무지 기다리는데~~ 2001-01-07 
2  mogly 무협을 무지 조아하는 사람인데 님의 작품을 애독 하고 이슴다 힘든 세상에서 일케 공상이나마 세상의 모든 여자를 다 응응 한다든지 하는것이 카타르시스를 주네요 존 일 하신다고 생각 하시고 게속 부탁함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돈 만이 버시기를...^.^ 2001-01-07 
3  himan3 정말 재이있고 흥미롭게 애독하고있습니다. 아쉬운점은 좀더 빨리 나왔으면 하는것......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겠습니다...민망..그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하시는 모든일이 잘되기를 바래요...^^* 2001-01-08 
4  sj925224 님의 글 잼있게 보았습니다. 다음편이 기대가 되는대 빨리 나옸으면 합니다. 2001-01-09 
5  sj925224 님의 글 잼있게 보았습니다. 다음편이 기대가 되는대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2001-01-09 
6  rpm 음..항상 기다림이 후회되지 않는 훌륭한 작품입니다..그럼 수고하세요!! 2001-01-10 
7  ddangdog 혹시 많이 바쁘신가요 정말 애타게 기다리는 작품인데...  다음편 빨리 부탁합니다.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1-01-10 
8  오디에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들을 즐겁게 해 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새해에도 계속 수고해 주십시오. 2001-01-10 
9  jihyuni 흠 여태껏 읽기만 하고 첨 적숩니당. 전 딴글보다 님의 글을 젤 애독하고 있습니다. 단... 역시 기다리는 것이... ㅡ ㅡ; 물론 기다리는 재미도 약간은 있지만 그래도 빨리나왔으면 좋겠어요.. ㅡ ㅜ 그럼 새해복많이 받으시길 2001-01-10 
10  hhh7419  죄송 죄송 처음 감사인사를 드리는군요. 님의 팬....... 2001-01-11 
11  dubang 정말 장구하군요...... 좋았습니다..... 2001-01-12 
12  가난한bbb 애독하고 있는데 넘 재미있습니다.. 인사는 첨이고 꾸준히 성원하지요 2001-01-12 
 
         kangook     250자 미만
                
 
 
▲ 목마 여행 9 (djdj)
▼ [번역] 가족의 유대 (2) (완)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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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1820 
 
 2001-01-14 11:17 검왕가--16장--음모중첩3 무 협 
 
안녕하세요? ^^

우선 검왕가가 지연된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연말만 바쁜줄 알았더니 연시도 만만치 않더군요.

참 그동안 수집한 인기투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흐뭇~ ^^

많은 분들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 1,2,3위를 적어 보내 주셨는데,

1위는 3점, 2위는 2점, 3위는 1점을 배당해서 점수를 매겼습니다.

결과는~ 짜잔~~

1. 단목기 : 27점
2. 음양마 : 13점
3. 단목대부인, 지옥대제 : 3점
4. 황태자비 : 2점
5. 교오란, 남궁혜, 당대부인, 하후대부인 : 1점

흐음~

단목기는 예상했던 바이고 음양마도 이만큼 강한 캐릭터가 없으니...

좀 의외였던 것은 이제 처음 등장한 단목대부인이 제법 관심을 끈것 같습니다.

황태자비도 한번 등장했을 뿐인데 인상 깊었다는 분이 계시고...

제법 여러번 등장한 당대부인이나, 당가려, 마교의 여인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순위에 들었더군요. ^^

여러분들의 의견을 많이 참고해서 이들의 비중을 높여 보도록 하겟습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인데,

인기투표를 제안하신 천마종주 님과, 참여해 주신

cleverfx 님, 인드라 님, 호화지존 님, atom1223 님, degi 님, 짱구1019 님, visualist 님,

korba5 님, terrable 님

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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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효선은 음무외가 대담하게도 자신을 불러 놓은 채 딸의 보지를 탐닉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왠지 모를 묘한 이질감을 느꼈다. 조심성이 많은 음무외는 언제나 태효선에게 일말의 빈틈도 보이지 않았고, 딸 음서희나 부인등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금기시 했다.
물론 태효선은 과거 음무외가 진가마방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잘 알고 있고, 또 음무외가 그 사건의 영향으로 어린 딸과 패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도 눈치채고는 있었다. 하지만 음무외 자신이 이렇게 태효선이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딸의 보지를 빠는 모습을 보여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아버지와 딸이 벌이는 난잡한 음사(淫事)에 태효선은 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것을 느꼈다. 기분상으로는 어쩐지 음무외가 이상해졌다고 느끼고 있지만, 그녀의 보지는 이미 축축하게 젖어들어서 딴 생각이 나지 않았다.

“ 쯔으읍~ 후루룩~ 정말 깔끔하고 좋은 보지군. 흐흐흐흐 황실에 두고 온 밀쟁공주가 생각 나는걸. 흐으으으~ 정말 귀여운 아이야. 자, 저기 누가왔나 보거라. 흐흐흐 저기 와 있는 예쁜 아줌마는 바로 명망 높은 하후세가의 며느리란다. 어떠냐? ”
“ 꺄아아아악--- 아으읏~ 아, 아빠!! 흐윽~ 서, 서희와 이러는 것을 다른사람에게 보여주면 안돼잖아요. 흐윽~ 시, 싫..어. 아으응~ ”
“ 흐흐흐 괜찮아. 저 예쁜 아줌마는 서희처럼 아빠의 자지를 빨아주는 노리개야. 흐흐흐흐 오늘은 셋이서 같이.. 흐흐흐흐 자, 태효선. 어서 이리 오너라. ”

단목기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자 무어라 반발을 하려던 태효선은 자기도 모르게 홀린듯이 다가섰다. 태효선은 음무외와늬 방사를 생각하고 이곳에 온 것이기에 얇은 비단옷에 속옷도 입지 않았다. 그래서 단목기가 그녀의 풍만하고 계란형의 엉덩이를 와락 끌어안을 때 비단천을 사이로 태효선의 탄력적인 엉덩이 감촉이 그대로 전해졌다.

“ 좋군. 흐흐흐 마치 찰진 고무처럼 감기는 감촉이... 흐흐흐 하후정웅이 네 엉덩이를 감당하기 어려웠겠구나. ”
“ 아이 참, 흐으응~ 원주..님, 아니 장문인, 흐응~ 지고한 청성파의 장문인께서 유부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요. 아잉~ 하윽~~ 학~ ”

엉덩이를 끌어안은 단목기의 손은 태효선의 가는 허리를 타고 올라가 유방을 움켜쥐고 두 손가락을 꼼지락거려 얇은 옷 위로 도드라진 그녀의 오똑 선 젖꼭지를 살짝 꼬집었다. 태효선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젖꼭지를 비롯해 온 몸에서 전해지는 간지럽고 뜨거운 열기에 신음을 터뜨렸다. 입에서는 절로 코맹맹이 소리가 나오며 단목기의 목을 끌어 안았다.
한 손으로 하후세가의 며느리인 태효선의 몸을 더듬는 한편, 단목기의 다른 손은 음서희의 파릇한 방초가 깔린 보지 둔덕을 부드럽게 쓸었다.

“ 아윽~ 하응~ 아, 아빠!! 흐윽~ 그, 그만 해 주세요. 아아앙~ 흐윽~ 저 음란한 아..줌마랑 서희랑 동시에 하다니, 흐윽 말도 안돼. 아아앙 시, 싫어욧. 흐윽~ 나, 나 그만 돌아갈래요. ”
“ 흐응~ 그래? 여기 서희 보지는 이미 이렇게 음탕한 애액을 흘리고 있는데도 그런 거짓말을 하다니. 어디 좀더 안쪽을 볼까? ”

단목기는 음서희의 보지 안쪽으로 조심스럽게 검지 손가락를 밀어 넣었다. 아직 어린 소녀지만, 이미 음무외에 의해 성적으로 길들여진 음서희의 민감한 속살은 침입자에 대해 너그럽지 못했다. 보지 속살들이 긴축적으로 움직이며 모여들어 그의 손가락을 칭칭 감고 꼭꼭 죄며 옴찔거렸다.

“ 흐하하하하~ 자 느껴지지? 요 음란한 어린 것. 흐흐흐흐 자 어서 좋으면 좋다고 말해. 어서~ ”

단목기의 눈은 음욕과 쾌감으로 번들거렸다. 음무외야 단목기 손에 비참하게 죽었지만, 단목기의 머리속에 음서희는 음무외의 딸이라기보다 저 무서운 음양마의 딸로 느껴졌다.
아직도 음양마에게 당한 내상이 아물지 않아 온몸이 으스러질듯한 고통이 엄습하고 있고, 마음속에서는 음양마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는 단목기이다. 그런 단목기에게 눈 앞에서 바동거리는 음서희는 음양마에 대한 복수심을 자극하는 먹잇감에 지나지 않았다.
수 많은 여자들을 녹아나도록 만든 단목기의 손놀림은 아직 어린 음서희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음서희는 이내 애액을 잔뜩 흘리며 실신할 지경까지 되었다. 평상시보다 훨씬 빠르게 절정에 올랐고 그 절정도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자 마침내 음서희는 울음을 터뜨렸다.

“ 아아아앙~아앙앙~ 흑흑~ 아아아 싫..어..요. 이런 모습. 하으응~ 나, 나 참을 수가 없어요. 아빠. 아아앙~ 서희는 이제 완전히 음탕한 아이가 되어 버렸나봐요. 아아앙~ 서희의 부끄러운 곳... 보..지..가 버무 발랑거려서.. 흐윽~ ”
“ 흐흐흐 물론이지. 넌 원래부터 음란했어. 흐흐흐 이제 이 본좌가 더욱 음란한 소녀가 되도록 만들어 주마. 흐흐흐흐~ 태효선 너도 이제... ”

단목기는 음서희의 보지에 다시금 얼굴을 묻고 혀를 곧추세워 분홍빛 살점속으로 삽입시키면서 손으로는 태효선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하체로 이끌었다. 태효선은 단목기의 의도를 알아채고 요염하게 미소지으며 명주 같은 손으로 부드럽게 단목기의 하체를 더듬었다.
일순 태효선의 눈이 번쩍 떠졌다. 단목기의 하체에서 느껴지는 거대하고 뜨거운 양물의 느낌은 태효선이 알고 있는 음무외의 것이 아니다.
원래 천성이 음란한 태효선은 하후세가의 며느리로 있으면서 자중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남자들을 알아왔다. 그리고 그 가운데 태효선을 제대로 만족시켜주었던 남자는 음무외를 제하고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음무외는 양물의 크기나 힘, 기교에 이르기까지 훌륭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손에 잡히는 이 뜨겁고 단단하면서도 묵직한 자지의 느낌은 음무외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거대한 존재감으로 그녀에게 전해졌다.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키며 단모기의 얼굴을 쳐다 본 태효선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얼굴은 분명 자신이 알던 흑밀원의 원주 음무외이지만 자지의 크기로 보건데 절대 음무외가 아니다. 게다가 뻔히 알고 있다는 듯이 태효선을 힐끗 돌아보는 단목기의 눈을 보면서 그녀는 일말의 전율을 느꼈다. 잠시 멍해있는 그녀의 머리 속에 단목기의 전음이 울려 퍼졌다.

‘ 태.효.선.-- 본좌는 위대한 마교의 신임 종주다. 감.힛. 일개 흑.밀.원. 따위가 위대한 마교를 배신하다니. 흥~ ’
‘ 무, 무..슨?!!! ’

태효선은 자신도 모르게 전음을 보내며 흠칫했다.
마-교-
이 얼마나 두려운 이름이란 말인가!! 비록 그녀가 음무외의 뜻에 따라 마교와 연락을 끊고 독자적으로 행동해 오고 있기는 하지만 언제나 마음 한 구석에는 ‘마교’ 라는 두려운 이름이 자리잡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최근들어 마교에 신임 교황이 등장했다는 소문을 들으면서 마교가 언제 그녀를 찾아올지 내심 불안에 떨기도 했었다.
하지만 마교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단목기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는 일이다. 태효선은 냉정을 되찾으며 은밀하게 내공을 운기하고는 다시 단목기에게 전음을 보냈다.

‘ 무슨 말을 하는건가요? 그리고, 당신은 대체 누구죠? 흥~ 감히 청성파 중지에서 장문인의 모습을 사칭하고 있다니 대체 당신의 정체는 뭐죠? ’
‘ 건방진 것. 본좌는 마교의 종주이자 너희의 영원한 주인이거늘. 이미 배신자 음무외는 본좌의 손에 처리되었다. ’

전음과 함께 단목기의 전신에서는 막대한 마기가 구름처럼 일어났다. 단목기에게서 펼쳐진 천마의 건곤대나이에는 마교 사가(魔敎 四家)의 독문 마공들인 저주마결이나 혈해마벽, 수라구전 등 여러가지 극강의 마공들을 포용하고 있기에, 한때나마 마교에 몸 담고 있던 태효선은 단목기의 말이 신빙성이 있음을 믿지 않을 수 없었다.
고금오마의 진전을 이었다고 소문이 돌던 마교의 신임 지존이 눈앞에 있다고 생각하자, 태효선은 오금이 절로 저리고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정도의 공포에 휩싸여 버렸다. 더구나 그녀가 두려워하던 음무외가 바로 눈앞의 이자의 손에 죽었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고보니 음무외의 갑작스런 폐관도 이상했고, 또 눈앞의 이자가 감히 청성파 내에서 장문이늬 모습으로 활보하는 것에도 그런 연유가 바탕에 있는듯이 여겨졌다.

‘ 으으으으 제, 제자..는.. 감..히.. 마교..의 교황..께 죄..를 지을 용기가 없사옵니다. 제, 제발... 으으으으으으~~ ’

태효선의 공포심을 대변하듯이 그녀의 전음은 절로 달달달~ 떨려 나왔다. 음서희의 보지에 혀를 깁숙하게 밀어 넣으며 힐끗 태효선의 새하얗게 질린 얼굴을 본 단목기는 내심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이로서 하후세가의 하후대부인과 하후연령에 이어 대부인의 동서가 되는 태효선마저 완전하게 손아귀에 들어왔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 좋아. 그래도 네가 마교에 대해 한가닥 충성심이 남아있다면, 마땅히 너를 처벌하지 않을 것이다. ’

단목기는 전음을 보내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움켜 쥐고 하복부로 이끌었다. 단목기의 뜻을 알아 챈 태효선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그의 거대한 자지를 보드랍게 쓰다듬으며 바지를 까 내렸다.
팅- 단목기의 흉측한 자지는 벌써 잔뜩 꼴린 채로 성이나서 튕겨 나왔고, 그 모양과 위엄에 태효선은 침을 꿀꺽 삼키면서 그의 자지를 섬섬옥수로 움켜쥐더니 붉은 입술로 가져갔다.

“ 흐흐흐 어떻소, 부인? 흐흐흐 당신 남편의 자지랑은 비교가 안되지? 흐흐흐흐 흐윽~ 좋아. 정말 본 장문의 자지를 잘도 빠는군. 흐흐흐흐 유부녀의 농익은 솜씨라 또 다른 풍취가 있어. 흐흐흐흐 ”
“ 아앙읍~ 하아아앙~ 읍 괴, 굉장해. 아아아 원주.. 아니 장문인의 자지는 정말 엄청나군요. 하응읍~ 아아 흑,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아아앙 이래뵈도 명문정파인 하후세가의 며느리인데, 흐윽~ 읍 ”

태효선은 눈치 빠르게 단목기의 말에 맞장구를 쳐 주었다.
마교의 교황이라면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그녀의 목숨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게다가 이런 훌륭한 양물은 그녀로서 처음 보는 것이니 어찌 정성을 다 하지 않을까. 태효선은 목구멍 깊숙하게 그의 귀두를 넣고 조이면서, 양지유 같은 유방으로는 단목기의 다리를 애무했고, 손가락으로는 단목기의 척추에서 치골을 지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의 관심을 끄는데 전심을 다했다.

“ 자, 이제는 네 차례다. 흐흐흐 귀여운 것. 자 어서 이 자지 맛을 보렴. ”

음서희의 보지에서 입을 뗀 단목기는 태효선의 입에 물려잇던 자신의 자지를 쥐고는 음서희의 분홍빛 작은 입술로 갖다 대었다. 눈을 감은채 쾌락에 울먹이며 도리질을 하던 음서희는 거대하고 흉측한 그의 자지에 놀라 눈을 부릅떴다.

“ 이, 이건!? 아아아~~ ”

놀라서 단목기를 올려다보던 음서희는 그녀의 보지에 갑작스레 다시 태효선의 혀가 밀려들어오자 파득였고, 그 순단 단목기의 미간에서 시뻘건 적목이 열렸다. 음서희의 입술을 삐집고 그의 거대한 자지 첨단이 파고 들고, 이내 입 속 깊숙하게 짓쳐 들어갔다.
단목기는 침상위에 반쯤 무릎을 꿇은 채, 자지는 음서희의 입에 박아 넣고 손으로는 그녀의 아직 채 발달되지 않은 풋풋한 유방을 움켜쥐었다. 또한 그녀의 보지는 태효선이 유린하듯이 탐닉하며 핥고 빨았다. 그러니 적목안의 영향이 아니더라도, 어린 음서희로서는 온 몸에서 전해지는 쾌감과 단목기의 자지에 함유된 미약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그의 마수에 걸려 들었을 것이다.
미약 기운에 나른해진 음서희가 단목기의 지시에 따라 엎드리며 스스로 보지를 벌리자 태효선은 그의 자지를 소중하게 받쳐 들더니 음서희의 보지로 이끌어 대었다. 성숙하진 않지만 애액과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미끈거리는 음서희의 보지는 그의 거대한 자지를 가득 삼키며 받아 들였다.

“ 아아아아악~ 아악~ 아..아빠!! 하윽 아앙 서, 서희의 보..지가 너무 아..파..요. 흐윽~ 아아 너무 커요. 흑 제, 제발 그~만~ 아아아아앙 ”
“ 흐흐흐 정말 빡빡하고 죽이는군. 흐흐흐 음무외가 딸 하나는 정말 길을 잘 들여 놓았어. 흐흐흐 자, 서희야 조금만 참아. 흐흐 그러면 곧 너도 좋아서 미칠거다. 흐흐흐하하하 ”

단목기의 굵은 자지가 보지살을 온통 휘저으며 드나들자 음서희의 보지는 애처롭게 들러붙어 꽉꽉 조여 들었다. 하지만 점차 애액이 윤활유 역할을 해 주면서 익숙해지자 그녀는 보지 질벽으로부터 말할 수 없는 쾌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미 보지 안은 음무외에게 단련이 되어 성숙한 여인의 그곳만큼 신축성이 있는데다, 단목기의 자지에 함유된 미약기운이 얇은 보지 질벽을 통해 흡수되자 견딜 수 없는 음욕을 맛보게 된 것이다. 물론 적목안의 영향으로 단목기의 정신의 지배를 받으면서 그의 즐거움이 전해지는 까닭도 있었다.
찌꺽- 찌꺽- 찌꺽- 찌꺽- 푸우욱~ 푹-푹-푹-푹-푹-
음서희의 여린 몸을 짓누르고 박으면서, 단목기는 태효선의 몸을 끌어 안고 그녀의 입술을 혀로 핥고 손가락으로는 그녀의 비단 옷을 벗기고 엉덩이를 헤집었다. 검지 손가락 한 마디가 태효선의 괄약근을 비집고 항문에 박혀들고, 중지는 뜨거운 열탕이 되어버린 그녀의 보지 속으로 사라졌다.
보지와 항문으로 동시에 그의 손가락을 받아 들이며 태효선은 절정을 느끼고는 그의 목을 꽉 끌어 안았다.

“ 흐흐흐 좋은 몸을 가졌군. 태효선. 흐흐흐흐 하후대부인이나 하후연령과는 또 다른 맛이야. ”
“ 아으윽~ 하윽~ 아아앙 하악~ 아아 교황..저..하. 그, 그러시면 이미 그녀들을!! ”
“ 흐흐흐 아까 네가 보고하지 않았느냐? 그녀들이 현음결을 익히고 있더라고... 흐흐흐흐 ”
“ 앗 하악~ 그, 그러면! 깔깔깔깔깔 흐으응 너무 하세요. 교황저하. 흐응 정도의 명문인 하후세가의 여인들을 한번에 다 농락하시다니... 깔깔깔 형님과 아가씨까지 흐응 이 큰 자지로 쑤셔 주셨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아아앙 ”
“ 흐흐흐 조만간 하후세가의 너희 셋을, 아니 영봉 하후나민까지 동시에 이 자지맛을 보여 주도록 하지. 흐흐흐흐흐~ ”
“ 아잉~ 호호호호호 하윽~ ”

단목기의 웃음소리가 청성파 장문인의 처소에서 널리 퍼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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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cnop21 흐미 반가워요....... getup님! 검왕가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2001-01-14 
2  천마종주 작가님 수고 많이하시고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2001-01-14 
3  35071004 ㅋㅋㅋ 계속 지켜 볼꼬얌 ㅋㅋㅋ 감기조심하세영^^ 2001-01-14 
4  ansrud73 엄청 긴 내용인데도 잘 이끄러 가시는군요...존경^^ 2001-01-14 
5  YOKO 드뎌 야설에서도 캐릭터 인기투표가 ㅎㅎㅎ 2001-01-14 
6  META 감사 또 감사할 뿐입니다. 2001-01-14 
7  LMY1113 반가와요!! 빠른 연재 부탁........ 2001-01-14 
8  jihyuni 정말 기다렸습니다!! 저도 빠른 연재 부탁 ^^; 2001-01-14 
9  korba5 너무 오래간만이네요. getup님 추운데 수고많으십니다. 2001-01-14 
10  cleverfx 흑흑...getup님 연재가 넘 느려여^^:; 기다리다 죽을것 같아염^^ 2001-01-14 
11  짱구1019 나도 단목기가 되고 싶어~~~~이....흐흐흐...정말 죽인다.... 2001-01-14 
12  panox 정말 대단하네요 이렇게오래 연재를 하시다니요 정말 존경합니다. 2001-01-14 
13  ldk100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2001-01-14 
14  yosu 돌아온신걸 환영합니다...^^ 2001-01-15 
15  ninjakei 이시대 최고의 무협작가~~~ 벌떡~~ 2001-01-15 
16  qusxo 늘 재미가 있군요^.^ 2001-01-15 
17  qusxo 늘 재미가 있군요^.^ 2001-01-15 
18  ddangdog 다시 글을 볼수 있어 반갑습니다. 게속해서 파이팅 부탁합니다. 2001-01-15 
19  manga 검왕가가 더욱 재미있는 내용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도 재미있지만...... 2001-01-15 
20  천둥 다시만나서 반가워요 2001-01-15 
21  bigogre 검왕가다.검왕가다.우히히히.기다리고 기다리던... 2001-01-16 
22  wlsehrns 정말목빠지게 기다렸는데 역쉬잼있네요@^^@ 감사~~ 2001-01-16 
23  천둥 숨도 못쉬고 읽어 버렸네 휴~~~~~~~~~~~~ 정말잼있군요 앞으로 진행될 야기가 굼금하군 가마사합니다. 2001-01-16 
24  데빌아수라 검왕가 진짜 올만에 나왔네요.... 야문 최고의 무협 야설 입니다.........앞으러 떠 많이 올려줘요... 2001-01-17 
25  babomaster  2001-01-18 
26  로지난테 오랫동안 기다렷읍니다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01-19 
 
         kangook     250자 미만
                
 
 
▲ 사대부7 (짱구1019)
▼ 고승운 전 <이모 4> (angelwmy)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1844 
 
 2001-01-18 15:52 검왕가--16장--음모중첩4 무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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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목기가 음양마의 본거지인 청성파를 장악하는 동안, 음양마도 나름대로 바쁘게 보내는 중이다. 석요정의 행세를 하고있는 그녀가 향한곳은 놀랍게도... ‘단목세가’였다. 단목기가 음양마를 노리고 그녀의 안방인 청성파로 갔듯이, 음양마도 단목기를 상대하기 위해 대담하게도 단목기의 본가인 단목세가에 잠입하고 있었다.

--- 단목세가...
번양호 변에 자리잡은지 벌써 천 수백여년, 그 오랜 세월동안 단목세가는 언제나 당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며 번창해 왔다.
단목세가의 출발은, 이곳 번양호를 횡행하며 약탈을 일삼던 수적 무리들을 제압한 안수검(安水劍)에게서 비롯되었으며 그 이후로 오로지 검(劍)만을 고집하며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단목세가가 세가로 대접받으며 강호에 한 축을 이룬 것은 바로 팔백여년전 수신검조에 이르러서이다.
수신검조는 단목세가의 모든 검을 집대성했으니, 이것이 바로 단목세가의 자랑이자 정도삼대검결(正道三大劍決)로 꼽히는 ‘수신검결’이다. 수신검조는 세가의 검을 집대성한데 그치지 않고, 저 마교의 일대마황 혈황이 일으킨 혈황의 난 때에 큰 공을 세우며 세가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당대에 이르러 단목세가는, 부(富)로는 번양호를 지나는 모든 선박으로부터 세를 받고 또한 이곳의 풍부한 물류를 장악해서 구축한 어마어마한 부를 가졌고, 검(劍)으로는 무당파나 화산파와 같은 정도의 거목들과 어깨를 겨루고 있으며, 권세(權勢)는 황실에까지 그 힘이 뻗어 있다. 이렇듯 단목세가는 모든 면, 즉 부와 권력, 무공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장악하며 최대의 번성을 구가하는 중이다.

사실 5대세가 가운데 가장 막강한 곳은 남궁세가이다. 남궁세가는 다른 세가들에 비해 한단계 우위를 점하며 긴 세월동안 세가연합을 주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당금에 이르러서는 단목세가의 힘도 이제 남궁세가와 견줄만큼 발전했다. 게다가 세가의 미래를 점칠 수 있는 후기지수로 보면, 군검룡 단목기의 명성이 남도신룡이나 화봉의 명성을 크게 압도하고 있으니 혹자들은 조심스럽게나마 장차 세가연합을 주도할 곳으로 단목세가를 점치기도 한다.

현재 단목세가는 크게 세 부분으로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다. 즉, 전체적으로는 자리가 빈 가주를 대신해서 단목대부인이 가문을 이끌고 있으며, 그 아래로 세 기둥이 가문을 떠 받들고 있는 형태라 할 수 있다.
이들 조직을 살펴 보자면, 우선 전대가주 단목영인의 친아우인 단목중인이 도맡고 있는 상업을 들 수 있다. 상업이야말로 단목세가의 힘의 바탕이 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며, 그런 의미에서 검에 미쳐서 주로 연공으로 지내고 있는 검후 단목대부인보다 실질적으로 세가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은 바로 총관인 단목중인이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로 세가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 원로원이 있다. 가문의 웃어른들이 모여 있는 원로원은 거의 활동을 하지 않고 한가로이 지내고 있지만, 이곳에 모여있는 10여명의 노기인들이 세가의 저력에 큰 몫을 하고 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특히 원로원주인 검정(劍鼎) 단목제강은 일찍이 도성(刀聖) 남궁학이나 무적권왕 하후벽 등과 함께 어깨를 겨루던 전대 기인이다. 비록 단목제강이 도성과의 비무에서 천초를 겨루고 아쉽게 패해 강남사대고수를 꼽는데는 끼지 못했지만, 아무도 그를 사대고수들보다 부족하다고로 여기진 않는다. 세가 내에서라면 더욱이 검후 단목대부인의 부친이자 스승인 그의 영향력이야말로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원로원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단목세가를 이루고 있는 한 기둥은 바로 세가를 구성하고 있는 수 많은 검수들이다. 단목세가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세가칠검(勢家七劍)을 비롯해 군검룡 단목기에 이르기까지 가주를 중심으로 뭉친 이를이야말로 세가의 진정한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검후나 단목중인도 세가칠검에 꼽히고 있다.

장강을 따라 한참, 넓디 넓은 동정호를 지나 배가 번양호에 접어들자 번양호 변 멀리 운집해 있는 대단한 규모의 전각군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 넓이만 사방 수천여장, 거대한 성곽을 보는듯한 전각군이 바로 단목세가다.
동정호도 그렇지만 번양호도 호수라기보다 바다라고 해야 맞을 듯한 규모를 자랑한다. 위풍당당한 범선이 물결을 가르며 빠르게 세가쪽으로 향하자 번양호 변에 나와있던 수 많은 어선들이 황급히 노를 저어 뱃길을 비켜준다. 범선의 크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라 범선에 높이 걸려있는 단목세가의 가주를 의미하는 붉은 문장을 보고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범선 난간에 기대에 세가의 위용을 바라보는 검후 단목대부인의 표정은 왠지 그늘이 져 보인다. 허리에 매여있는 검만 있으면 천하에 두려울게 없다고 자부하는 그녀이건만, 게다가 이번 용봉지회에서 아들 단목기의 활약이 눈부셨건만, 그래도 그녀의 표정에는 수심이 어렸다. 그녀의 눈에는 곧 도착할 단목세가도 보이지 않는지 허공만을 응시한 채 자리를 뜰 줄 몰랐다.

“ 형수..님. 무슨 생각을 그리 하시길래... ”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를 손으로 빗어 넘기며 고개를 돌린 단목대부인의 눈에 단목중이느이 헌앙한 모습이 들어왔다. 순간 그녀의 눈빛이 비수처럼 번뜩 안광을 내뿜었다가 급속하게 사라졌다.
머뭇-
무언가 입을 열려고 달싹이던 그녀의 입술은 다시 굳게 다물린 채 일자로 굳어졌고, 다소 냉랭한 한 마디만이 흘러 나왔을 뿐이다.

“ 아니예요. 그냥 혼자 있고 싶으니 자리 좀 비켜줘요. ”

머쓱해진 단목중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물러났다. 용봉지회에 이르러서는 그와 그토록 뜨겁게 사랑을 나누던 그녀였지만, 세가로 돌아온 지금은 어엿한 가문의 수장이자 천하가 인정하는 검후(劍后)다.
단목중인이 멀어지자 단목대부인의 미간이 깊게 찌푸려지며 손에 꽉 움켜쥔 종이를 펼쳐 들었다. 종이에 쓰여 있는 것은 고작 한줄기 글귀이건만 그녀의 마음은 천근처럼 무거웠다.

“ 사련(邪戀)의 쾌락 속에는 달콤한 독이 함유되어 있다. 곧 찾아갈 것이니 대가를 준비하라. ”

이틀쯤 전 아침, 그녀의 머리맡에 놓인 쪽지에 적힌 글귀가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그녀의 마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화르륵~ 하도 오랫동안 들여다 보아서 서체까지 외워진 종이가 그녀의 손 안에서 재가 되어 날린다.

‘ 대체 누굴까? 사련의 쾌락? 설마... 중인과의... 아아아~ 배 안에 있는 사람 가운데 대체 누가 내 이목을 속이고 이 쪽지를 머리맡에 남길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대체 글귀가 뜻하는 바는 뭐지? 대가라니, 대가를 어떻게 받아내겠다는 것일까? 설마... 단목..중인..이? 그래도 이 배 안에서 나를 제하고는 그가 가장 고수이고, 그만이 내 치부를 알고 있는데... 그런데 그가 왜? 내가 헤어지자고 해서 이러는 것인가? 모르..겠어. 아아아아~ ’

머리를 가로젓던 검후의 눈이 다시 번뜩 섬광이 일었다.

‘ 누구든, 용서치 않겠다. 감힛 나를... 이 검..후..를 협박하다니. 설사 상대가.. 단.목.중.인. 이라고 해도. 절대 용서치 않.아. ’

단목세가 최고의 고수로 알려진 검후가 진노해 진기를 끌어 올리자, 콰아아아아-- 뱃머리 부근의 번양호 물결이 폭포수처럼 거슬러 올라가며 비산한다. 그리고 검후의 손이 횡으로 세차게 그어지자 비산한 물기둥의 중간이 그림처럼 쩌억 갈라져 버렸다.
물기둥과 검기가 일으킨 여파에 주변 어선들이 황급히 노를 저어 흔들리는 배를 바로 잡고, 단목세가의 수행 무사들도 깜짝 놀라 검후를 올려다 보았다.

눈가에 스산한 안광을 번뜩이는 검후를 지긋이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짓는 아름다운 여인이 선박 반대편에 있음을 검후는 알지 못했다. 황금봉 석요정이라는 명성을 이번 용봉지회를 통해 톡톡히 알린 후기지수, 바로 음양마가 검후의 폭풍 같은 감정의 흔들림을 멀리서 즐기고 있었다.
이번에 용과 봉으로 선출된 11명의 기재들은 이제부터 천하 각파를 돌아다니며 친분을 쌓고 실력을 배양할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그냥 자신의 문파로 돌아가서 다시 수련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는 강호행을 펼칠 이 새로운 기회를 놓치려 하지 않게 마련이다.
황금봉 석요정의 경우에는 자청해서 단목세가에 들려 검의 근본을 견식해 보고 싶다고 검후에게 청했고, 검후도 이런 후기지수들과 친분을 쌓는 것이 세가에 이롭다고 생각했기에 그 자리에서 수락했다. 황금봉 외에도 태극혜검에 정통한 무당파의 일검룡 장천영도 단목세가 행을 택했다. 자신을 물리친 단목세가의 수신검을 자세히 견식해 보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음양마의 입가에 미소가 걸리는 사이, 단목세가의 선박은 부두에 닿아 닻을 내렸다. 검후를 위시한 세가의 무사들이 배에서 내리자 마중나온 단목세가 검수들이 포권을 해 보이며 일행을 맞았다.
검후도 어느 정도 평정을 되찾은 듯, 손수 일검룡이나 황금봉에게 멀리 보이는 단목세가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며 안내를 해 주었다. 눈을 반짝이며 설명을 경청하는 황금봉의 아름다운 모습 뒤에 무서운 암계가 숨어 있는 줄도 모르고...

--- 밤......! 단목세가에도 여지 없이 밤이 찾아왔다. 그리고... 자고로 은밀한 음모는 밤에 진행되기 마련이다.
괴한으로부터 받은 쪽지 덕분에 심기가 불편해진 단목대부인은 홀로 번양호변에 나와 걷기 시작했다. 단목세가를 이끄는 수장이기에 대개의 경우 호위가 붙게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녀가 모두를 물리친 상태이다. 번양호의 밤을 비추는 어선의 불빛이 강을 아름답게 수 놓는 모습을 보며 그녀는 차츰 마음을 정리해 가고 있었다.
그때였다. 검후 단목대부인이 세가에서 은밀하게 나와 강 어귀에서 시작된 숲으로 스며드는 검은 인영을 본 것은. 그리고 반사적으로 단목대부인은 신영을 날려 검은 괴영을 쫒게 되었다. 세가에 비상 연락을 취하려는 생각도 있었지만, 괴영의 흔적은 너무나 빠르게 사라져서 자칫 도주 할 틈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대부인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게다가 검후는 자신이 있었다. 정도의 중추 가운데 한명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단목세가 최고 고수인 그녀가 괴영 한명을 어쩌지 못하고 위험에 빠지리라고는 아무도 여기지 않을 것이다. 단목대부인이 뒤쫒는 것을 느낀 괴영은 한번 힐끗 돌아보더니 더욱 신법이 표홀해졌다.

“ 흥, 네가 누군지 모르겠으나 단목세가를 너무 만만히 보았다. ”

검후는 한줄기 비웃음을 흘리며 허리에 매었던 검집을 우수에 움켜쥐고는 바람처럼 득달하며 숲으로 접어 들었다. 하지만 비웃었던 것은 검후의 착각이어서, 괴영의 신법은 실로 교묘해서 마치 잡힐 듯, 잡힐 듯 하면서도 아슬아슬하게 그녀의 손아귀를 벗어나며 어느새 단목세가에서 수 십 여리를 벗어나 버렸다.
그리고 검후의 머리속에 너무 멀리 나왔다..라는 자각이 들고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순간, 괴영의 신영이 그대로 허공에 딱 정지하며 그녀를 마주 보았다.
콰앙~ 검후가 소매를 휘저어 폭음을 일으키며 신영을 멈춰서고나자, 장내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토록 빠르게 달리다가 순간적으로 무릎하나 굽히지 않고 멈춰서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검후도 두 소매를 떨쳐 내고서야 겨우 균형을 잡지 않았던가! 하지만 눈앞에 흑포 복면을 한 괴영은 마치 거짓말처럼 그대로 멈추고는 돌아서 사뿐하게 내려섰다. 다시 말해서 이 괴영의 무공은 이미 검후의 그것을 몇단계 넘어서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검후는 자신이 홀로 너무도 멀리까지 쫒아왔다는 생각에 자책감이 들긴 했지만, 원래 그녀는 후회를 오래 하는 성격은 아니다. 어짜피 마주 선 적이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어느새 우수에 움켜쥔 검집에서 쭈웅--- 검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눈 깜짝 할 사이 검기가 뭉쳐 검강으로 화하며 괴영을 종횡으로 두번 그었다.
쫘아아아악?
비단폭을 가르는 소리가 검광에 못미쳐 뒤따르고, 괴영이 서 있던 자리에는 검강의 흔적이 야수의 발톱처럼 훑고 지나갔다.

“ 역시 피는 못속인다더니!! 흐응~ 검강이야 별 것 없지만 그 빠른 판단력과 결단력은 칭찬해 줄 만 하군. ”

괴영, 바로 석요정의 모습을 한 음양마는 검후의 빠른 결단에 탄성을 터뜨렸다.

“ 한가지 이상한 점은 그 애송이에 비해 만히 못미친다는 점이고... 하긴 그 놈이 특이한거겠지. 단목세가의 수장으로서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겠지. ”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자 검후는 풀쩍 뒤로 물러서며 검을 비스듬히 세워 방어 자세를 취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세가지 사실에 놀랐다.
첫째는 그녀가 상대가 어떻게 자신의 검강을 피했는지조차 보지 못했다는 점이고, 둘째는 상대의 복면 뒤에서 흘러나온 음성이 뜻밖에도 영롱한 젊은 여인의 목소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상대가 말하는 애송이가 누구인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어쩐지 아들 단목기를 말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다.

“ 고인께서는 저를 희롱하지 마시고 무슨 가르침이 있는지 말씀 하시지요. ”

단목대부인은 상대의 무공이 자신이 생각하던 것 보다 몇배 더 위에 있자 전대 고인이라고 단정을 지었다. 음양마는 검후가 어느새 침착성을 되찾고 검기를 고르는 모습을 보이자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 좋구나. 그 애송이의 기질은 네게서 물려받은 듯 하군. 호호호호 그래, 가르침이 있긴 하지. ”

콰릉---
음양마의 입에서 말이 채 끝나기도 전, 검후는 아무 기척도 없이 어떤 강렬한 기운이 그녀의 복부를 강타하자 입가에 선혈을 뿜으며 나뒹굴게 되었다. 음양마의 무형권은 검후가 받아내기에는 아직 힘들었다. 게다가 저 무서운 숙적 단목기의 모친이라는 생각에 음양마가 추호의 사정도 보지 않고 무형권을 후려쳤기에 더했다.
세차게 나동그라지며 혼절한 검후 단목대부인의 쓰윽 어깨에 들쳐 맨 음양마는 빙긋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떴다. 그녀를 이용해서 단목기라는 꼬마놈을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겠다는 생각에 즐거워 하면서...

“ 호호호호호 기다려라, 단목가의 발칙한 꼬마놈. 곧 네게 인세지옥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보여줄 것이니... 호호호호 하긴 이렇게 아름다운 모친을 맛 볼 기회를 줄 생각이니 본좌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군 깔깔깔깔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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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짱구1019 점입가경...흐흐흐..점점 재미있어 진다... 2001-01-18 
2  깨뭉치 단목제강: 부친-->시아버지 / 괴한--->'괴인' 으로하심이 어떨지.... 빠링!! 2001-01-18 
3  panox 이 소설이 책으로 나온다면 ...하하하 그럴일은 없겠지요 하지만 나오면 좋겠는데.. 2001-01-18 
4  ansrud73 정말 굿..재미있군요. 2001-01-18 
5  cleverfx panox님의 말씀처럼 책으로 나와도 잘 팔릴듯..^^ 2001-01-18 
6  jihyuni 와 드디어 나왔다.. 이번엔 빨리 나왔넹 ^ ^ 2001-01-19 
7  사오정 아! 드디어 단목기의 소원인 모친과(?)... 교활한 음양마와 단목기의 머리싸움이 기대됩니다. 2001-01-19 
8  bigogre 요 흥미진진...드디어 .... 2001-01-19 
9  로지난테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2001-01-19 
10  hhh7419 사오정님이 말하신 단목기만의 소원이 아니라 저의 오랜 기다림도 이제 해결되는것 같군요.님이여, 제발 빨리 좀........... 2001-01-19 
11  tomoyo getup님,글 정말 짱이군요.저두 글 쓰지만 여기에 비하면 낙서나 다름 없어요.나두 진짜 이런 글 쓰고 싶다.ㅠ_ㅠ 2001-01-20 
12  mico 자주는 못오지만 올때마다 제일 먼저 보는데요.. 무협과. 조화를 잘 이루시는 것 같습니다. 넘 잼있어요 2001-01-21 
13  ajacy 갈수로 흥미진진해지는군요..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2001-01-22 
14  무량수불 다음편 빨랑요 2001-01-22 
15  tlskqmfh1 처음 보는데 내용의 전개 및 구성이 프로작가와 같네요. 대단하십니다. 2001-01-23 
 
         kangook     250자 미만
                
 
 
▲ 엿보기 (solosea)
▼ 형수는 세컨드5 (allsex)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1871 
 
 2001-02-01 13:56 검왕가--16장--음모중첩5 무 협 
 
검왕가 애독자 여러분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군요. --;

그래도 꾸준하게 쓰고 있으니... 용서해 주시길... 쩝~

그리고...

격려와 재촉(?)을 해주신

인드라님,  cleverfx님, 35071004님,야설이좋아님, muhn님, mrdouble님, fdsjkl님, degi님, 짱구1019님, 색마님, 경비병님, 깨뭉치님, 색마열전님

께 감사 드리고,

제 게시판에 글 남겨주신

사오정님, 상삼님, lamusu님, neochoi님, iso9002님, han1012님, 도망자님, 유성님, ansrud73님, biyak님, eve21님, 야설보고파님, META님, 천마종주님, muhn님, ddscho님, black21님

께도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한번에 고마움을 몰아서 표시하는것도 전적으로 게으른 제 탓입니다.

--;;;

이분들의 고마움은 미력하나마 꾸준한 글로써

답할 수 밖에 없을것 같군요.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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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당 안은 의외로 아늑하고 따뜻했다.
  번양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천암사는 비록 그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단목세가와 어느정도 친분도 있고 제법 찾아오는 신도의 수도 많은 암자다. 이곳 천암사에 적을 두고 있는 승려는 소사미까지 모두 15명이지만 지금 이 순간 이들 가운데 살아있는 자는 전무하다. 모두들 심장이 으스러진 채 처참하게 죽었고, 지금 법당안에 살아있는 생명체라고는 오직 둘, 음양마와 단목대부인 뿐이다.
  단목대부인의 상의를 풀어 헤치자 뽀얗고 매끈한 가슴이 출렁~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적당한 크기에 공과 같은 탄력, 부드러워서 손이 녹아날 것 같은 피부에 오들거리며 떨고 있는 오똑한 유실까지. 음양마는 단목대부인이 실로 대단한 우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검에 미쳐 오로지 검만 끼고 살고 여인답게 꾸미지 않아서 그렇지, 검후야 말로 대단한 미색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 정말 매혹적인 몸이구나! 호호호~ 어디 맛을 좀 볼까? ”

  음양마는 가늘고 긴 손가락을 뻗어 단목대부인의 치마를 끌러 내리고는 소담하게 부풀어 있는 고의 부근을 어루만졌다. 손 끝으로 까실한 방초의 느낌과 함께 단목대부인의 보지 균열이 부드럽게 전해져 오자 음양마는 절로 부르르 몸을 떨었다.
  침을 꿀꺽 삼키며 고의를 끌어 내리자 매끈한 계란 모양의 엉덩이가 하얗게 빛을 발하며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잘 발달된 근육질의 허벅지 안쪽으로 무성하고 윤기 흐르는 음모가 보인다.
  호~ 음양마가 가벼운 숨을 불어 넣자 하늘거리는 음모가 갈라지며, 약간 검붉고 그 형상이 오밀조밀한 보지가 드러났다. 중앙에 오똑한 살집이 잡힌 공알이 있고 약간 삐져나온듯한 음순이 약간 입을 벌리며 주홍빛의 보지 안쪽 속살을 열어 보이는 것이, 보는 사람이 다 아찔해질 정도로 유혹적이다.
  음양마의 손가락이 미끄러지듯 허벅지 주위를 맴돌다가 보지 두덩을 애무하자, 단목대부인의 몸이 퍼득이며 반응을 보였다. 비록 지금 혼절해 있기는 하지만 예민한 감각은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다. 음양마의 다른 손가락이 봉긋한 가슴 위에서 도드라져 있는 자주빛 유실을 가볍게 꼬집어 쥐자, 다시 몸이 퍼득이며 보지의 균열이 좀 더 벌어졌다.
  나비가 꽃잎을 희롱하듯, 음양마의 손길은 빠르지도, 그리고 느리지도 않게 단목대부인의 성감을 고조 시킨다. 역사상 음양마만큼 여체를 잘 다룰 수 있는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타계한 부군이나 시동생인 단목중인으로서는 도저히 개발할 수 없었던 숨어있던 성감들이 음양마에 의해 활짝 열리며 대부인의 몸을 달구었다.
  비록 기절한 상태지만, 검후 단목대부인의 몸이 비비 꼬이고 젖꼭지와 공알은 딱딱할 정도로 발기했고, 그녀의 보지는 이제 무서울 정도로 발랑거리며 투명하고 끈적이는 애액을 쏟아 내었다. 음양마의 손가락이 비로서 대부인의 안타까워 하는 보지 안으로 스며들었다.

  “ 아앗~ 아~ 정말 따뜻하고 속이 깊구나. 호호호호 남자들이 녹아 내렸겠군. 깔깔깔~ ”

  단목대부인의 보지는 낯선 이물질의 침입에 기다렸다는 듯이 휘감기며 꽉 죄고는 스스로 이리저리 이지러지며 반응했다. 음양마의 손가락이 하나 더 침입하더니 부드럽게 보지 안쪽에서 질벽을 애무하며 자극하고 그녀의 혀가 할짝~ 공알을 점령했다.
  손가락으로 질 안을 휘저으면서 혀로는 보지를 핥자 단목대부인의 보지 주변은 금새 그녀의 애액과 음양마의 타액으로 흥건하게 젖었다.

  “ 깔깔깔~ 애액도 맛이 풍부하고 좋아, 보지의 신축성도 뛰어나고. 호호 그 애송이 놈 때문이 아니더라도 데리고 있으면서 즐길 상대로도 최고인 걸. 청성파에 있는 허난경이나, 석요정 그아이도 좋긴 하지만... 까르르르 좋아. 흐응~ 단목기 그놈을 파멸시키는데 이용하고 나서도 너를 계속 귀여워 해주지. 호호호호호~  ”

  음양마의 설육이 대부인의 보지를 떠나 점차 위로 올라온다. 배꼽을 지나고 자주빛 유실에서 한참을 머물고 희 목선을 따라 올라온 음양마의 붉은 혀는 마침내 대부인의 촉촉한 입술을 덮치며 하얀 치아 사이로 파고들어 대부인의 설육과 엉켰다.

  음양마가 몸을 탐하는 사이 단목대부인은 서서히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아니 그녀 스스로 정신을 차렸다기보다 음양마의 애무에 조금씩 깨어났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정신이 들었지만 단목대부인은 눈을 꼭 감고 혼절한 척 몸을 음양마에게 내 맡겼다.
  지금 그녀의 보지에서 꼼지락 거리는 음양마의 손길과 설육에 엉켜든 음양마의 혀는 일찍이 단목대부인으로서는 상상해 보지 못한 엄청난 쾌감과 희열을 안겨다 주었다. 단목대부인은 이런 즐거움을 잠시만 더 맛보기 위해, 숨을 가다듬으며 오히려 보지에 힘을 주며 음양마의 가는 손가락을 옥 죄었다.
  이런 대부인의 행동을 모를 음양마가 아니다. 그녀는 대부인의 발그스레 해진 얼굴을 내려다보며 싱긋 웃고는 나직하게 귀에 속삭였다.

  “ 이제 네 차례야. 네 손가락을... 넣어 줘. ”

  귓볼을 간지르며 약간 울리는듯한 고혹적인 음성이 들리자 단목대부인은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손가락을 조금 움직여 음양마의 허벅지를 눌렀다.
덥썩- 음양마가 단목대부인의 손목을 잡고 허벅지 안쪽으로 당기자 단목대부인은 조금씩 대담하게 음양마의 뽀얀 허벅지를 매만졌다.

  ‘ 아아아~ 내, 내가 왜 이러지? 아학~ 아아 몸이... 이상..해. 아아 그것도 같은 여..자.. 인데.. 왜 자꾸 이러는 거야. 아아앙~ ’

  속으로 안된다고 도리질을 하면서도 단목대부인의 손가락이 음양마의 치마 깊숙하게 파고 들었고, 곧 까실한 음모가 만져졌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단목대부인은 두근거리는 시정으로 손을 더 깊숙하게 밀어 넣었다. 손가락 끝에 물기에 젖은 보..지..가 만져지자 단목대부인은 오히려 더 대담하게 손가락으로 더듬었다. 음양마는 기분 좋은 느낌에 고개를 끄덕이며 단목대부인의 보지에 삽입한 손가락을 더 강하게 움직여 주었다.

  “ 자, 이제 맛을 볼 차례. 이리로... 그래 거기, 호호호 내 보지를 빨아. ”

  음양마는 단목대부인의 몸을 빙글 돌리며 자신의 하복부쪽으로 단목대부인의 얼굴을 밀어 붙였다. 다른 여인의 음부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긴 난생 처음인 단목대부인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굴꺽 삼켰고, 몸도 잔뜩 경직 되었다.

  “ 아학~ ”

  하지만 음양마의 혀가 보지 주변을 핥고 손가락이 보지와 항문 사이 회음혈을 자극하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퍼득였다.

  “ 자, 이렇게. 같이 즐겨야지. 흐응~ 아아아~ 아아앙~ 그, 그래. 호호 정말 좋아. 잘 핥는 걸. 호호호호 하긴 시동생과 할 때 보니까 입으로 즐기는데도 익숙하더군. ”
  “ 그, 그럼!! 대체 무슨 목적.. 아앗~ 하윽~ 아아아아앙~~ ”

  시동생인 단목중인과의 패륜을 이야기하자 단목대부인은 깜짝 놀라며 몸을 일으키려했다. 하지만 그 순간 음양마의 혀가 보지에서 회음부를 따라 올라오더니 대부인의 부끄러운 곳, 항문을 점령해 버리자 머리가 하얗게 탈색되는 충격에 말을 잊고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 호호호 그럴 내가 어떻게 알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야. 그걸 내가 알고 잇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호호호호호~ 위대한 단목세가의 안주인이 시동생과 사통을 한다? 호호호호~ 자, 그러니 이제 내 말에 고분고분 해야겠지? 자, 어서 내가 해주는대로 그대로 내게도 해줘. 쯔으읍~ ”

  단목대부인은 머리가 혼란하고 정신이 혼미했다. 어디서 이상한 향내가 나는 것 같기도하고, 왠지 상대의 말을 거역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아, 알겠어요. 흐윽~ 제발~ 그, 그 사실이 알려지면 안..돼요. 절대. 제발 무슨 일이든지 할 테니까 비..밀..을 지켜 주세요. 아흑~ 읍~ 우웅~ ”

  상대를 힘으로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은 아까 겨룸에서 절실하게 느낀 단목대부인이다. 그러니 비위를 잘 맞춰서라도 가문의 영예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속으로는 은근히 이 아름다운 미부의 보지를 즐겨보고 싶은 마음도 약간 있었기에, 단목대부인은 다짜고짜 음양마의 공알을 입술로 강하게 압박하며 혀를 음양마의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음양마의 손가락이 대부인의 보지에 다시 박아 넣어지고 또 다른 손가락은 아직까지 한번도 침입을 받아 본 적이 없는 분홍빛 여린 항문 안으로 조금씩 들어왔다. 두 구멍을 동시에 범해지자 또 다른 피학적인 쾌감이 단목대부인을 엄습했다.
  평상시 엄하고 자기 관리에 철저한 검후 단목대부인이지만 실제로는 욕정도 강하고 명예욕도 높다. 그러한 점이 검에 열중하는 모습에 가려져서 안 드러 났을 뿐. 그리고 이런 그녀의 기질은 그대로 단목기나 단목소연에게 전해진 것이다.

  “ 아읏~ 읏~ 그, 그곳을 왜 자꾸? 하윽~ 아아앙~ 나, 난 몰..라... ”
  “ 호호호 여기를 쑤셔 주니까 보지가 발랑거리는 데. 왜 솔직하지 못하고 빼고 그러지? 호호 자 솔직하게 말해봐. 여기 만져지니까 기분이 좋지 않아? ”
  “ 모, 모르겠어요. 아아 말할 수.. 없어. 흑~ 아앙 시, 싫어요. 그런 말, 자꾸 요구하지 말아 주세요. 아아앙~ 나, 난 단목세가의.. 수장(首長). 흐윽~ 나, 날 너무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요. 비록 내.. 약..점..을 쥐고 있다고 해도... ”
  “ 깔깔깔깔깔~ 그래. 네 말대로 난 단목세가 안주인의 약점을 쥐고 있으니까, 그녀를 음탕하게 만들 수도 있지. 호호호 어서, 말햇. 깔깔깔~ ”
  “ 아아 흑~ 제..발.. 흑~ 아아 그..그곳..이.. 손가락으로 쑤..셔..지..니..까.. 아아 좋, 좋아..요. ”
  “ 호호호호호~ 좋다고? 흐응~ 과연 음란한 여자군. 호호 보지와 항문이 동시에 범해지는 것을 즐기다니. 깔깔깔~ 어때? 당신 시동생이 이곳도 애무해 주나? ”
  “ 흑~ 아아 아니야. 나, 난 그런 음란한 여자가 아니예요. 흐윽~ 이, 이건 당신이 약점을 쥐고 억지로 시켜서.. 아앙아아앙~ 아악~ 학~ ”

  음양마는 갑자기 손가락을 빠르게 빙빙 돌리며 단목대부인의 보지와 항문 안의 질벽을 강하게 마찰했다. 마치 자위할 때 절정에 이른 것처럼... 느닷없는 강한 자극에 단목대부인은 다시 비명을 지르며 숨넘어가는 환희에 절규했다.

  “ 아으으으윽~ 아ㅡ악~~ 학~ 자, 잘못햇어요. 아아아앙. 거, 거짓말을 했어요. 아아 나, 나 그곳 자극이 좋아졌어요. 흑~ 더 더 쑤셔줘요. 아아 나, 난 몰라~ 흑~ 보..지..가 타는 것 같아. 아아 나, 나 죽고 싶~어~ 하으으으윽~~~  ”
  “ 호호 어디가 즐겁다고? ”
  “ 아아~ 시, 싫..엇~ 하윽 그곳.. 보..지와.. 항..문이 동시에 당하니까.. 아아 참을 수 없어요. 아아 나, 나 싸..요.~~ ”

  입술을 고혹적으로 꽉 깨문 단목대부인은 홍수가 난 것처럼 허벅지를 애액으로 질펀하게 적시며 쾌락에 겨워 혼절했다.

--- 밤이 깊어지고... 어둠에 잠긴 천암사에서는 여느때와는 달리 불경소리가 아니라 여인들의 도란도란한 애깃 소리가 들린다.

  “ 정말.. 놀랐어요. 대체 당..신..은 누구죠? ”

  석요정의 아름다운 얼굴을 쓰다듬으며 단목대부인은 입술을 가까이 가져갔다.

  “ 그리고 석요정이란 아이는 어떻게 한 거예요? 그리고 왜 내게 접근을? ”
  “ 호호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하지마. 일단 내가 네게 주려는 것은 지극하고도 지독한 쾌락, 바로 금단의 쾌락이지. ”
  “ 아아~ 제..발.. 절 버리지.. 말아요. 흑~ 제발. 아아아 내 곁에 계속 있어 주세요. 나, 나 당신에게 많은 것을 해 줄 수 있어요. 단목세가의 힘이면... ”

  안타까운 눈길을 던지는 단목대부인을 보며 음양마는 속으로 비릿하게 웃었다.

  “ 호호호~ 많은 것은 필요 없어. 내가 얻고자 해서 못 얻을 것은 없으니까. 네가 내개 해줄 것은 한가지. 그리고 그걸 언제 어떻게 해줄지는 내가 다 알려 줄거야. 호호호 그 일만 끝나면 널 버리지 않고 계속 귀여워 해주지. 깔깔깔~ ”

  풀어헤쳐진 가슴섶 사이로 손을 넣어 봉긋한 유방을 조물락 거리면서 음양마는 단목대부인의 입술을 혀로 핥았다.

  “ 재미있을거야. 호호호~ ”

  자신의 목을 끌어안으며 입술을 탐하는 단목대부인을 내려다보며 음양마는 단목기를 떠올렸다. 사백여년이란 긴 시간동안 무적을 자부하던 자신에게 난생 처음 두려움을 느끼게 했던 상대, 바로 단목기의 얼굴을 떠올린 것이다.

---  새벽 이슬을 밟으며 세가로 복귀한 단목대부인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가의 중대사와 무공연마에 전념했다. 가끔씩 음양마가 처소를 찾아올 때를 제하고는 세가의 어느 누구도, 그녀의 감정까지 읽는 단목중인 조차도, 검후에게서 이상한 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단지 최근 들어 그녀가 자신을 멀리하는데 좀 서운한 감정을 느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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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아이 점점재미있어지네요 너무뜸들이지는 말고요 2001-02-01 
2  LMY1113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빠른 연재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2001-02-01 
3  sj925224 님의 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글을 쓰시기가 어려운거 알고 있으나 애독자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고 빨리빨리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2001-02-01 
4  META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수고스럽지만 좀 더 기운을 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따봉입니다. 2001-02-01 
5  META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수고스럽지만 좀 더 기운을 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따봉입니다. 2001-02-01 
6  천마종주 빠른진행을 요하네요 2001-02-01 
7  로지난테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2001-02-01 
8  무량수불 마니 기다렸는데 이제서야 기쁨 2001-02-01 
9  무량수불 마니 기다렸는데 이제서야 기쁨 2001-02-01 
10  han1012 오래동안 기다렸어요...역시 잼있군요.... 2001-02-02 
11  jmy111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회의 앞부분에 나오는 번양호는 중국에서 가장 큰 호수인 파양호를 잘못쓰신게 아닌가요?(아니면 정말 죄송!) 2001-02-02 
12  hhh7419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2001-02-02 
13  마이니어7 무척 재미있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차가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편도 부탁드릴게요. 2001-02-02 
14  ddangdog 제일 기다리는 작품입니다. 장대한 스케일과 이야기 전개가 마음에 듭니다. 다만 조금 욕심이 있다면 자주 글을 볼수 있었으면 합니다.계속 부탁합니다. 2001-02-03 
15  천둥 드디어 글이 올라 왔군요 반가워요 2001-02-03 
16  천둥 드디어 글이 올라 왔군요 반가워요 2001-02-03 
17  야설보고파 잉~~~~~~~~~~~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너무 짧아서 아쉽군요,, 너무 재니있어서 재촉하는거니 이해해주세여,, 2001-02-03 
18  cjstk 오래동안 안올라와 궁금했는데 드디어 글을 올리시는군요 .. 2001-02-03 
19  terrable 드뎌 글이 .. 곧 단목대부인과 단목기의 상간이 이루어 지겠군요.. 2001-02-04 
20  terrable 근데 이게 하이라이트인데 넘 빨리 끝내시는거 아니에여?? ㅡ.ㅡ 2001-02-04 
21  civile VERYGOOD 2001-02-11 
 
         kangook     250자 미만
                
 
 
▲ 먼 동 (8부) (잠자는잠지)
▼ 과거의 기억속으로....1~2 (짤려서 다시 올립니다) (king72)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1867 
 
 2001-02-12 17:36 검왕가--16장--음모중첩6 무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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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런 향이 청동향로에서 스물스물 피어오르고, 어둠과 빛이 교묘하게 조합되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드리워준다. 음양마의 처소를 샅샅이 살피던 단목기는 눈을 빛내며 청동향로에 양각된 문양을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더듬었다.

  “ 어디보자, 흐으음~ 이 향로에 새겨진 문양은 바로 현음결을 나타내고 있고, 음양결...도 같이 있는 것 같구나! 대담하게도 이런 마공진결을 이렇게 드러 내놓고 있었단 말이지. 하긴 그래봐야 이게 전부지만... ”

  청동향로는 단목기가 몇시진동안 음양마의 처소를 뒤져서 찾아낸 유일한 흔적이다. 음양마라는 인물은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날 수 있는 물건이라고는 유일하게 이 향로만을 남겼을 뿐이다. 그 외에 여인들의 규방에 있음직한 물건들이야 잔뜩 있었지만 어느 것도 무공이나 무림에 관계된 것은 없었다.

  “ 그동안 여기에 머무는 생활에 만족했다는 것인가? 고작 음무외에게? 만일 그녀가 천하를 차지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아무도 막지 못했을 것인데 왜 이런 은거생할을 한거지? 사백년쯤 살다보면 야심 같은 것이 모두 퇴색된다는 것인가? ”

  고개를 갸웃해보이면서 단목기는 미간을 찌푸렸다. 처음 이곳을 뒤질 때에는 음양마의 성향이나 약점, 그리고 수하 세력등을 좀더 찾아내길 기대했건만 거의 얻은 것이 없었다.

  “ 하긴 만일 음양마가 천하를 거머쥘 야망이 있었다면 음무외 따위의 옆에 있지는 않았겠지. 크크큿~ 그럼 나는 괜히 청성파를 건드려서 잠자는 사자를 깨운 꼴이라는 것인가? 크큿~ 어짜피 상관없다. 내가 천하를 가지겠다고 마음 먹은 이상 음양마가 있는 청성파라고 해서 예외를 둘순 없으니까, 어짜피 넘어야할 산이다. ”

  손을 꽉 말아쥐는 순간, 단목기는 누군가 조심스럽게 방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혹시 음양마가 아닌하고 긴장을 하며 공력을 끌어 올리던 단목기는, 음양마가 저렇게 인기척을 낼리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피식 웃음을 흘렸다. 스스로 음양마에 대해 너무 과민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다소 몽롱하게 풀린 눈을하고, 타오르는 정욕으로 인해 더 빨갛게 느껴지는 입술을 핥으며 방안으로 들어온 미부의 이름은 허난경, 청성파 대장로 유장엽의 부인이다.

“ 아아~ 돌아 오셨... 누, 누구?! 아앗~! ”

허난경은 아침부터 치밀어 오르는 욕정을 참지 못하고 다시 이곳 음양마의 처소를 찾았다. 그리고 채 방안에 들어오기 전부터 끓어오르는 애욕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앞섶을 풀어 헤치고 자주빛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부비며 다른 손으로는 치마 안의 고의까지 벗어 던지고 다급하게 방안으로 들어섰다.
방안, 어둠속에 누군가 있다고 느낀 허난경은 상대가 장문부인 음양마인줄 알고 어깨에 걸쳐진 상의를 뒤로 흘러 내리도록 하며 뛰어 들어 왔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방안 침상위에 걸터앉은 상대는 장문부인이 아니라 장문인이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되었다. 황급하게 풀어헤친 옷긴을 여민 허난경은 당황한 얼굴로 몸을 사렸다.
단목기는 예전 이곳 청성파를 염탐할 당시부터 허난경이 이곳 음양마의 처소에서 음양마와 두 아들들과 더불어 난교를 즐겨온 사실을 알고 있다. 게다가 지금 행색을 보아하니 현음결도 상당히 깊게 연성하고 있는 상태이다.
 
  “ 이게 필요한거요, 형수? ”

유장엽은 장문인인 음무외의 사형이되니 허난경은 엄밀히 말하자면 음무외의 형수뻘이 된다. 그런 허난경에게 단목기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보여준 물건은 바로 자신의 거대하게 꼴린 자지였다.
넓은 침상에 걸터앉아 하의를 끌어 내린채 자지를 꺼덕이는 모습은, 차마 정도 명문 점창파 장문인의 신분으로서 할 행동이 아니다. 하지만 타오르는 음욕이 골수까지 이른데다 현음결이 유난히 발동해 더욱더 보지가 시큰거리는 허난경은 지금 그런 것을 따질 처지가 아니였다.
거미줄에 걸린 먹이처럼 그녀는 부르르 떨면서도 조금씩 다가가 침상에 걸터 앉은 단목기의 자지를 두 손으로 움켜 쥐었다. 불뚝-불뚝- 거대한 양물이 맥동하는 느낌이 손에서 전해지자 허난경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시뻘겋게 꼴린 귀두를 한움큼 입에 베어 물었다. 입안을 가득메운 단목기의 자지는 허난경이 지금까지 맛본 그 누구의 자지와도 느낌이 틀렸다.

  “ 흐흐흐 유장엽 대장로, 아니 사형이 형수의 이런 모습을 보았어야 하는데... 흐흐 정말 요부처럼 잘 빠는군요. 그동안 음양.. 아니, 본 장문인의 부인에게 많이 배웠나보군. ”

  음양마 이야기가 나오자 허난경의 움직임이 멈추며 화들짝 놀랐다.

  “ 자, 장문인! 다 알고 계셨군..요... 흐으윽~ 부, 부인과 그렇게 된..것은.. 아아... 흐윽~ 제, 제발 비밀을 지켜주세요. 비밀만 지켜주시면 무, 무슨 일이든지 다 할께요. 아아~ 원하시면... 그, 그래요! 장문인의 부인과 함께... 흐응~ 부인께서도 제 몸을 즐기시니 셋이서 같이 향응을 나누는 것을 반대하시지 않으실 거예요. ”

  허난경은 단목기를 올려다보며 필사적으로 설득하려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도 정말 좋은 생각이라고 여기는 것이, 저 아름다운 음양마와 이런 거대한 양물을 지닌 장문인과 셋이서 난교를 즐길 생각을 한 것 많으로도 보지에 음액이 철철 넘쳐 흘렀기 때문이다.

  “ 호오~ 그러면 유장로나 두 아들은 어찌되어도 상관 없다는 거요? 흐흐흐~ ”
  “ 아, 아악! 자, 장문 부인께서 그런것까지 다 말씀하시던가요? 흐윽~ 저, 전.. 그래선 안되는줄 알면서도.. 흐윽 무엇에 쓰인 것 처럼 그만.. 조명, 군명이와... 흐윽~ 아아 그, 그런데 장문인의 품에 안겨 있으니 자꾸 흐윽~ 모, 몸이 달아 올라서 견..딜..수.. 없..어..요. 아아아아앙~~~ 읍~ 우우웅, 하악~ ”

허난경의 혀가 다시 단목기의 귀두를 따라 돌며 샅샅이 핥아 나갔다. 허난경이 자지를 말아 쥐고 볼이 움푹 패이도록 빨고 있을 때, 단목기의 귀에 음수나찰의 전음이 전해져 왔다.

  “ 무엇?!!! 아, 아니 형수에게 한 말이 아니오. 흐흐 자 이젠 뒤로 돌아서 엎드려요. ”
  “ 아아, 흑 싫..어..요. 흑 아아 장문인께서 흑 절 이렇게 부끄럽게 만드시다니.. 아앙~ ”

입으로는 싫다고 하면서도 허난경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풍만한 엉덩이를 드러내며 침상에 엎드리며 스스로 엉덩이를 높이 들었다. 부드럽고 뽀얀 허난경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움켜쥐고 벌린 단목기는 전희도 없이 바로 허난경의 보지에 자지를 푸욱 박아 넣었다.
갑자기 밀어닥친, 그것도 난생처음 겪는 거대한 자지가 벼락처럼 움직이자 허난경은 고통과 쾌락에 겨워 눈물을 흘리고 악을 쓰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보지가 뜨거워지고 애액이 넘쳐 흐르건만 무서운 속도로 자지를 움직이는 단목기에게 도저히 쫒아가기 힘든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단목기의 머리속은 다른 생각으로 가득했다.

  ‘ 그게 정말이냣?! 으으드득~ 음.양.마. 네..놈이 감힛! 감힛! 감히이이이잇!! 으으 대 단목세가를 건드리려 하다니. 음양마, 만일 단목세가의 명예가 무너지거나, 어머님께 무슨 해가 있다면 내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해줄 것이다. 으드드드득-- ’

단목기가 분노하자 엄청난 마기가 폭출하며 주변을 짓눌렀다. 애욕에 젖어 이성을 잃은 허난경은 모르고 있지만, 허공에 먹구름이 몰려들며 주변 수십여리에 거쳐 병약한 자들은 혼절하기도 할 정도로 막대한 기세가 청성파 주위를 내리 눌렀다. 이제 단목기의 지옥제주는 점차 그 본연의 힘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음수나찰 강효령조차 그의 마기에 놀라 부들거리며 전음을 이었다.

  ‘ 마, 마신이시어 고, 고정하소서. 신첩이 더 자세히 조사하여 보고하겠나이다. ’
  ‘ 물론이다. 일말의 실수도 용서치 않을 것이니, 너는 눈꼽만큼의 놓침도 없이 석요정 그년의 행적을 고하라. ’

푸욱~ 푹-푹-푹-푹-
단목기는 자꾸 무너지려는 허난경의 가는 허리를 쥐고는 더 빠르게 자지를 밀어 붙이며 박았다. 음수나찰이 물러가고 나서도 한참동안...

  ---  운남성 북쪽으로 귀주성과 이어지는 길목, 네명의 죽맆인이 귀주성으로 향하고 있다. 원래 이곳은 귀주를 왕래하는 상인들이 많은 곳이니 뭐 그들 네명이 특별하다고 할 수 없지만, 왠지 무인의 기도가 풍긴다.
  저잣거리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객잔 삼층, 창가에 앉아 풍광을 즐기는듯이 보이던 한 중년의 장한은 네 죽맆인을 보고는 빙긋 입가에 미소를 띄었다.

  “ 이거, 이거.. 늦군, 늦어. 이제야 일월맹을 조사하러 오다니 이거 실망인걸. 크크큿~ 하긴 감히 마신께서 이뤄 놓으신 행적을 쫒아오는 것만으로도 기특하다고 할 수 있겠지. 크큿~ ”

중년인의 이름은 막운남. 아니 비록 막운남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의 정체는 인간이 아니라 단목기에 의해 마계에서 불려 나온 연옥귀수다.
막운남은 단목기의 명에 따라 아미파 산문에서 화산검룡 화무로에게 접근했으며, 이를 통해 화무로와 관련이 있는 반 단목기 세력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왔다. 그러던 와중에, 막한남으로부터 금모성왕을 인간세계로 불러낸 자에 대한 흔적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그쪽을 우선 추적하느라 화무로의 꼬리를 놓치게 되었다.
게다가 금모성왕과 관련된 흔적도 천축으로 이어지면서 찾을 가망이 없어지자, 다시 이곳 운남으로 돌아와서 화무로가 이곳에 오기만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연옥귀수는 마계에서도 집요하고도 후각이 발달하기로 이름 높은 마족이다. 그러니 미리 찍어 놓은 화무로 같은 경우 근처 백리 안에만 들어와도 쉽게 찾아 낼 수 있다. 상대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건간에...

  “ 호오~ 동행한 저 세놈, 아니 두놈과 한 계집은 내 후각에 기억되지 않은 것들인데? 아직 내가 다 파악하지 못한 자들이 남아 있었군. 좋아, 이곳에서 보름 넘도록 죽치고 기다린 보람이 있는 걸. 크크크큿~ ”

  막운남의 의도대로 되려는지 화무로 일행은 공교롭게도 막운남이 머물고 있는 객잔 안으로 들어섰다. 화무로와 동행한 세 남녀는 바로 당대부인과 그녀의 두 애제자인 연남일과 율파다.
당대부인 사제들은 천축을 지나 강북을 거쳐 이곳 운남에 이르기까지 긴 여정을 겪었으며, 서로 더욱 친밀해졌다. 물론, 날이 갈수록 더 강해져가는 당대부인의 욕정은 이제 연남일과 율파로는 제대로 감당하기 힘든 지경이 되었지만.
  일행이 객잔 이층에 자리잡자 기다렸다는듯이 삼층에서 막운남이 내려오며 화무로를 반겼다.

  “ 아니 이게 누군가? 화소협, 내 안그래도 화소협이 아닌가 하여 내려와 보았더니. 그래, 화소협이 여기 무슨 일로 왓는가? ”
  “ 앗! 막운남 선배. 아니 그러시는 선배는 어찌 이 머나먼 운남까지... ”

  자리를 합석한 막운남과 화무로 일행은 서로를 소개하고 나서 그간의 행적을 간단하게 읊었다. 당대부인등도 여기까지 오는동안 화무로에게서 강북 도막의 참사를 들었기에 막운남에게 연민의 눈빛을 던지며 동류의식을 느꼈다.

  “ 그래, 장하구나 장해. 단목기 그 악적을 잡기위해 소림에 이어 천축의 모니법승들까지 허허허 이제야 이 원수를 갚을 길이 보이는듯 하구나! 아아아~ ”

  한탄성을 터뜨리는 막운남의 눈가에 물기가 어리자 감정이 격해진 일행 모두 숙연해졌다.

  “ 막선배께서 찾아주신 층층성망이 아니었으면 정말 곤란할뻔 했습니다. 막선배의 덕이 크지요. 이제 육합노조께서 안배하신 육신기 가운데 구주천왕번, 층층성망, 벽력신고, 그리고 모니천강산까지 네개가 모였습니다. 그리고 비록 적목안은 단목기 악적의 손에 들어가 있지만 여기 율파소협이 지닌 번뇌혈경이 능히 적목안의 자리를 메울 수 있으니 한번 해볼만 할 것입니다. ”

  화무로의 말에 막운남은 이채를 띄우며 율파를 돌아보았다. 막운남의 놀란 눈길에 절로 신이난 화무로는 파안대소하며 부연 설명을 깃들였다.

  “ 번뇌혈경은 비록 6마기의 하나 이지만 오랜 시간동안 적목안으로 봉인되면서 적목안의 힘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단목기놈이 가지고 있는 적목안에는 번뇌혈경의 사이한 기운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요. 게다가 율파소협은 영능을 타고난 신인인지라 이미 혈경을 이용해 마족인 금모성왕을 부리는 등 그 뛰어남이... ”
  “ 화소협, 지금 그런 이야기가 중요하지 않잖아요. ”

  화무로가 너무 말이 많다고 여긴 당대부인이 제지를 했지만, 이미 금모성왕이라는 말은 막운남의 뇌리에 틀어 박혔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금모성왕의 흔적을 뜻하지 않게 여기서 얻게되자 막운남은 뛸뜻이 기뻤다. 하지만 그는 안색하나 변하지 않고 시치미를 떼며 당대부인의 말에 동조했다.

  “ 그래.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그리고 그런 비밀은 적은 사람이 알수록 좋은 것이고. ”
  “ 죄, 죄송합니다. 제가 좀 흥분했었나 봅니다. 여하간에 지금 문제는 공손철검인데, 6신기 가운데 가장 공격력이 막강하며 어찌보면 6신기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공손철검은 그 흔적이 막연하여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
  “ 하지만 뭔가? ”

  막운남이 답답하다는 듯이 물어보자 화무로는 말을 이었다.

  “ 하지만 소림의 고승들께서 소림의 법기로 이를 대신할 방도를 찾고 계십니다. ”
  “ 그게 가능한가? 정말로? ”
  “ 나한진을 통해 힘을 모으고 소림의 녹옥불장의 힘을 빌면, 6신기가 모여서 이루는 육합대진의 압력을 능히 견디고 육합대진의 조화를 공세로 바꿀 수 있을거라 하셨습니다. ”
  “ 육합대진이라? 그게 혹시... ”
  “ 그렇습니다. 바로 육합노조께서 천하의 대마두를 위해 남기신 진법입니다. 천하의 어떠한 악이라도 소멸시킬 수 있으리라고 하신 바로 그 안배입니다. ”
  “ 오오오~ ”

운남의 한 객잔에서 이루어진 이 일은, 정의를 수호하는 이들의 결사 모임이자 반 단목기 세력이 그동안 준비해온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치밀하고도 방대한 게획은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 들었다.
단목기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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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장 : 음모중첩 완 --- 17장 : <풍운서곡>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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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깨뭉치 오랜만이네요..... 목이 늘어져서 ... 떨어지기 일보직전이었슴다 2001-02-12 
2  천마종주 저는 이미 목이 늘어졌네요....!! 2001-02-12 
3  양반과상놈 킥킥======전벌써떨어졌다다시부쳐났네요....!!! 2001-02-12 
4  fdsjkl 돌아오셨군요... T_T 드디어.... 기다린 보람이있습니다 2001-02-12 
5  bigogre 오오 검왕가.....!!!!!! 2001-02-12 
6  degi 님의 글은 항상 저의 활력소가 되네요.!!!!! 님의 건투를 빌며... 2001-02-13 
7  hhh7419 잘 읽겠습니다. 2001-02-13 
8  cleverfx 기다림이란 너무나도 견디기 힘든 일인것 같다^^:; 2001-02-13 
9  korba5 드디어 돌아왔균요...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습니다. 2001-02-13 
10  taga1234 드디어 볼았구나 .. 크크크 행복!!!!!!!!!! 2001-02-13 
11  kim8267 저에게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2001-02-13 
12  REDTOO 넘 기뻐서 손이 떨려서 타자가 안된다 흑흑...... 2001-02-13 
13  swan 역시검왕가 야설은 무협야설........ 2001-02-13 
14  panox 이 검왕가를 책으로 엮으면 지금까지 한 4권정도 나오는군요..한 10정도까지 나오면 좋겠는데 2001-02-13 
15  cjstk 오랜만이궁요 2001-02-14 
16  timeless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정말 무궁한 상상력으로 뛰어난 글 솜씨로 치밀한 구성력을 보여주시는군요. 2001-02-14 
17  yosu 오~드디어..... 2001-02-14 
18  yosu 오~드디어..... 2001-02-14 
19  LMY1113 다음이 기대되네요. 화이팅!!! 2001-02-14 
20  laphyr 어서 담편이 나왔으면 2001-02-25 
21  lovechk 흠 너무재미있어요. 빨랑 다음편 올려주세요한편에예술입니다. 2001-03-07 
 
         kangook     250자 미만
                
 
 
▲ 모자상간 시리즈 (4탄)- (짖밟히는 엄마-18부) (발기맨)
▼ 과거의 기억속으로.....6 (king72)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2061 
 
 2001-03-18 20:34 검왕가--17장--풍운서곡1 무 협 
 
앗!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

벌이라도 서야 되겠지만, !--!

그래도 모두들 용서해 주시리라 믿겠습니다.

뻔뻔 --;

휴우~ 하여간 이제부터는

디아블로 시간을 많이 줄였으니

다시 예전처럼 글을 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참 뻔뻔스러운 얘기 한마디 더!

전에 제가 아템을 구걸하니까

도움을 주신다고 하신 고마운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웨스트에 있고 칼바바(랩 49) 하나, 랜스바바(랩 23)하나

칼 뎀쥐 83짜리에 480짜리 갑옷입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나가 부족해 훨도 제대로 못돌고... ^^;;

그러던 어느날 169짜리 랜스 하나 주워서 다시 랜스바바를 키우고 있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흑흑~ 제가 쓰는 검왕가에서 공손철검 같은거라도 빌어다 쓰면

무적일텐데...

하는 허접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혹시 웨스트에 고수분 계시다면 남는 아템이라도 적선해 주신다면 감개무량

용기백배 이겠습니다.

(흑흑~  저녁 11시 정도에 디아 하시는 고수분들 계시다면,

그리고 남는 아템이 있으시다면  로켈메일로 연락주세요. _-.-_)

이상 뻔뻔해진 getup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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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 : 풍운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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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개 어마어마한 일이라는 것도 그 발단은 작은 곳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왕왕 있게 마련이다. 세심하게 계획을 짜고, 많은 준비를 하고, 음모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해도 엉뚱한 일이 기폭제가 되어 모든 일이 한 순간에 폭풍처럼 일어날 수도 있다.
이번 하후세가에서 벌어진 일만해도 그렇다. 천하를 일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만든 사건의 발단은 약간은 엉뚱한 곳에서 시작되었다.

---  백호피가 깔린 너른 방안, 수수하게 꾸며져 있으되 강한 필체의 글이 쓰인 병풍과 1장은 족히 넘을듯한 커다란 백호피는 방 주인의 위엄을 절로 세워준다.
  패도적인 무공과 정심한 내공으로 명성이 드높은 하후세가, 그런 하후세가를 실제로 이끌고 있다는 하후대부인의 처소이고 보면 이정도 위세가 풍기는 것은 당연하다. 병풍 앞, 상석에 자리한 하후대부인은 다소 상기된 안색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손끝을 뻗었다.
  하후대부인의 손끝, 놀랍게도 영봉 하후나민이 살짝 얼굴을 붉힌 채 상의를 반쯤 풀어헤치고 모친의 손가락에 분홍빛 여린 젖꼭지를 내맡기고 있다. 물론 어머니가 딸 의 성장 정도를 보기 위해, 혹은 다른 이유로 가슴을 검사할 수는 있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 하후나민이 눈을 내리깔며 모친의 손끝이 유실에 스칠 때마다 몸을 부르르 떨며 자극적인 신음을 나직하게 내뱉는 모습은 모녀지간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기에는, 그것도 명문 하후세가의 안채에서 백주대낮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괴이하고 망측하다.

  “ 이레동안 상당한 진전이 있었구나! 으으음~ 오성이 과인해서인가? 아니면 체질 탓인가? 휴우우~ 이젠 어쩔 수 없다. 아까 내가 한 말 무슨 뜻인지 알고 있겠지. ”
  “ 예~ 하온데, 그러시면 어머니께서도 설마.. 단..목..소..협..과...?!? ”

  고개를 살짝 들고 조심스레 묻는 하후나민의 눈가에는 기이한 홍조가 어려 보는 이를 아찔하게 만든다. 딸이지만 참 요물이라고 생각하며 하후대부인은 손가락을 살짝 비틀어 딸의 유실을 꼬집었다.

  “ 흐응~ 너도 이젠 이해하겠지만, 한 번 현음결을 연성하면 도저히 그 아이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단다. 그러기에 내 네게 충분히 주의를 주었던 것이고. ”
  “ 아앗~ 하윽~ 아잉~ 흑~ 그, 그럼 흐윽 어머니께서 이미 외도를... 그것도 단목소협처럼 젊은.. 아아아아앙~ 하, 하지만 할 수 없어요. 흐윽~ 저, 전 다시는 이번 용봉지회처럼 수치스러운 꼴을 당하고 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청..절..을 더럽히고... 살더라도.. 아아앙~ ”

  하후대부인의 손가락은 딸의 하복부를 지나 고의 안까지 빨리듯이 미끄러져 들어갔다. 잠시 멈칫하던 하후나민도 귓볼을 발갛게 붉히며 허벅지를 열면서 가장 부끄러운 깊숙한 곳으로 들어오는 모친의 손을 허락했다.

“ 아앗, 흑 그 그곳은..!! 아앙앙 ”
“ 어쩜, 얘 좀 봐. 흐응 벌써 여기 보..지..가 흥건하게 젖어 들었네. 흐응응~ ”

  딸의 귓볼을 하얀 치아로 살짝 깨물며 하후대부인은 손가락을 뻗어 하후나민의 보지 안으로 살포시 넣었다. 무성한 치모 사이로 영봉 하후나민의 조갯살이 벌어지며 애액을 뿜어내고 그 안으로 하후대부인의 손가락이 깊숙하게 파고 들었다.
  하후대부인은 우선 두 가지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딸의 보지가 가진 신축성이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뛰어나다는 사실이 그 첫째고, 이미 딸이 남성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그 둘째였다.
  손을 뻗어 딸의 팔뚝에 위치한 수궁사를 찾던 하후대부인은 수궁사의 흔적이 오간데 없자 나무라듯이 하후나민의 엉덩이를 찰싹 때려 주었다.

  “ 아앗~ 죄, 죄송해요. 흐으윽~ 어, 어머니. 이..이미 저, 전... ”
  “ 어쩔 수 없이 계획을 앞당겨야겠다. 흐응 고얀 것. 아마 상대는 남궁소협일테지? ”

  하후나민이 고개를 푹 숙이면서도 보지살을 씰룩거리며 자신의 손가락에 반응하자 하후대부인은 나직히 한숨을 내 쉬었다.

  “ 휴우~ 하긴 내 어찌 너를 탓하겠느냐. 나조차 정절을 지키지 못하고 단목기 그 아이만 만나면 이렇게 애액을 흘리는데. 흐응~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거라. 내가 다 계획을 짜 놓았으니. ”

  딸의 손을 쥐어 이미 보짓물로 범벅이 된 자신의 하체로 가져가며 하후대부인은 하후나민의 귓가에 무언가를 속삭였다. 음사(淫事)에 빠져들어 몽롱하게 풀린 눈을 하고 있던 하후나민도 하후대부인의 계획에 눈을 빛내며 모친을 올려다 보았다. 하후대부인의 붉은 입술이 마침내 하후나민의 분홍빛 작은 입술에 맞춰지고 혀가 섞이며 손들이 더 활발해졌다.
  하후세가 가장 깊숙한 안채. 그곳에서 벌어진 이 음사의 발단은 이미 이레쯤 전부터 시작되었다.

  이레쯤 전... 용봉지회가 끝이 나고 가문으로 복귀한 영봉 하후나민은 거의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실의에 빠지게 되었다. 자존심이 높고 스스로도 젊은 여협 중에서는 최고를 다툴 만 하다고 자부하던 영봉 하후나민이었다.
  하지만 이번 용봉지회를 겪으면서 독봉 당가려의 상대가 안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고 내심 당가려에게 ‘두려움’ 이라는 감정까지 느끼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새로 신성처럼 등장한 황금봉이나, 예전부터 내심 경쟁심을 품고 있던 자운봉의 무공이 엄청나게 발전한데 비해 자신은 놀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게 초라하게 느껴져 견딜 수가 없었다.
  고민에 빠져서 괴로워하던 그녀를 보다못해 하후대부인이 나선 것이 이레전의 일이고, 하후대부인의 부름을 받고 난 이후 영봉 하후나민은 급작스럽게 폐관수련에 들어갔다. 하후세가의 후예가 누구에게 뒤쳐지는 것을 참지 못한 하후대부인이 결국 현음결의 전수를 결심한 탓이다.
  원래 하후대부인은 딸 하후나민이 남궁세가의 후기지수 남도신룡 남궁헌과 사귀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내심 5대세가 가운데 가장 막강한 남궁세가와 인척관계를 맺게 되는 것을 기껍게 여겨왔다. 대부인이 보기에 자신의 딸을 냉정하게 평가해 본다면, 영봉 하후나민은 오성도 뛰어나고 성품도 온화한 편이지만 자존심이 강하고 최고의 위치가 아니면 행복할 수 없는 성격이기에 남궁헌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단목기의 명성이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아지고 단목세가의 힘도 점차 강대해지면서 하후나민과 남궁헌 사이가 예전 같지 않음을 하후대부인은 감지하고 있었고,  딸이 은근히 당가려난 철소미등 단목기의 여인들을 부러워 하는 모습을 비칠 때마다 가슴을 졸여왔다. 딸에게 말은 못하지만, 단목기와 같은 악마의 손에 넘어간 당가려나 철소미에 비해 다행으로 여기라고 충고해 주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분을 참지 못하고 딸에게 현음결을 전수해 주고난 하후대부인도 나름대로 큰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현음결을 전수했다는 것은 저 어여쁜 딸을 사악한 단목기의 마수에 넘겨준 것이나 다름없기에 모친으로서 심히 괴롭지 않을 수 없었다. 머리를 싸매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하후대부인은 마침내 한가지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어짜피 엎질러진 물이다. 하후대부인이 생각하기에 장차 천하는 단목기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 될 것이고, 그 아래에서 남궁헌과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사느니 단목기의 노리개가 되더라도 선망을 받으며 화려하게 사는 것이 하후나민의 성격에 맞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이왕 그렇게 결심을 한 이상 더 늦기 전에 하후나민을 정식으로 단목기의 짝으로 맺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그런 결심이 들자, 꼭 그렇게 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대부인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이미 단목기에게는 독봉 당가려와 철협봉 철소미라는 두 정혼자가 공식적으로 있는 상태이다. 물론 두 여인 말고도 보타암의 두 신니들이나 하후대부인처럼 비공식적으로 단목기의 품에 안기는 여인들도 많이 있지만...
  이들 단목기의 노리개들은 차치하고라도 당가려와 철소미만 해도 외모로 보나 가문으로 보나 하후나민에 비해 뒤질 것이 없는 상대들이다. 그렇기에 하후나민을 단목기의 정실로 만들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닐터. 철소미처럼 특별한 사정이 있기 전에는 하후나민과 단목기를 엮어 주기가 난감하다. 하후대부인의 미간이 절로 깊게 패이며 그녀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는 것을 웅변해 준다.
  긴 시간의 생각... 그리고 마침내, 하후대부인은 무릎을 탁 소리가 나도록 치며 벌떡 일어서더니 폐관중인 하후나민을 급하게 찾았다.

---  광서성 남단, 해상교역이 제법 있는 이 일대는 원래 호면방이라는 정사 중간의 문파가 자리잡고 있었다. 광서성은 원래 하후세가와 청성파의 영향을 받아 감히 여타 문파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어 보이지만, 이런 큰 문파들은 작고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쓰지 않으므로 의외로 중소 규모의 방파들이 꽤 자리를 잡았다. 호면방도 그런 곳 가운데 하나였고 제법 규모도 컸는데, 최근에 갑자기 괴한들의 내습을 받아 하루아침에 흔적도 없이 멸망해 버렸다.
  광서성의 해상교역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관부에서 인정한 정통 교역을 의미하는데 주로 하후세가에서 그 권리를 독점하고 있으며 감히 다른 곳에서 집적거릴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야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남해의 해적들을 거쳐서 이루어지는 암거래. 주로 황실에서 교역을 금지하고 있는 소금과 철 등을 암거래 하고 있지만, 이 외에도 서역이나 동영의 여자들을 잡아다 노예로 팔기도 하고 거꾸로 중원의 여인들을 노예로 약탈해 가기도 한다. 이들 해적들을 대표할만한 곳으로 마도 계열의 사해노방(死海魯防)을 들 수 있다.
  과거 호면방은 이런 암거래상들과 교역을 하면서도 자신들은 약탈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는 철칙 덕분에 하후세가의 제재를 그다지 받지 않고 세력을 굳힐 수 있었다. 하지만 호면방이 급작스럽게 무너진 지금 이곳에 호면방을 대신해서 자리잡은 사해노방은 틀렸다. 그들은 바다에 익숙한 해적들이었고, 일단 바다로 나가면 천하의 하후세가라 할지라도 자신들을 추적할 수 없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했다. 그렇기에 노골적이기까지는 하지 않지만 약탈과 강간 등을 자행하기도 했고 아편굴과 매음굴도 비밀리에 운영했다.
  하후세가에서도 이를 알면서도 용봉지회다 뭐다에 신경 쓰느라 일단은 눈감아 주고 있는 상태다.

  바람을 따라 날리는 해안가의 비릿한 내음도 이곳으로는 들어오지 못한다. 따닥따닥 들어붙은 낡은 골목길이 미로처럼 형성되어 있고 곳곳은 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매캐한 향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골목 사이로 고개를 들어 언뜻 비치는 파란 하늘조차 회색빛으로 탁하게 느껴지는 어두운 골목, 이 찌들은 골목 곳곳에는 남루하고 처참한 몰골의 사람들이 벽에 기대있다.
  삐쩍 마른 몸, 진물이 흐르는 흐리멍텅한 눈, 입가에 흐르는 침, 개중 대다수는 어딘가 불구이고 곳곳에 피딱지가 얼룩져 있는 모습이어서 차마 살아 있는 인간으로 보기 어렵고 실제로도 벽에 기대있는 몇몇의 몸에는 파리가 들끓고 있다.
  하지만 어느 한순간 이들 시체와 같은 자들의 눈에 광기어린 색채가 흐르며 삐끄덕 거리는 몸을 일으켜 손을 허우적 거린다. 바로 이 비참한 골목에 비단으로 지은 백색 피풍에 면사를 두른 여인 두명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 골목에 향내 풍기는 여자가 들어선 적이 있었던가! 아마 있었더라도 아편에 찌들어가는 퇴기 정도였을 것이다. 아편 중독자들의 눈에 보이는 기품 있어 보이는 두 여인 정도라면 욕정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팔아서 아편도 듬뿍 살 수 있을 것이기에 모두들 흐느적 거리면서 백의 면사녀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침을 흘리며 다가서는 이들의 움직임이 딱 멎은 것은 선두에 선 몇의 목이 꺾여 쓰러지고 여인의 입에서 위엄어린 한마디가 흘러 나온 뒤였다.

  “ 하후세가에서 왔다. 어디가 사해노방인가? ”

---  사해노방의 방주 학무길은 이제는 지리멸렬한 중원마도의 정통을 자신이 잇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한 사람이다. 이제 오십 줄이 넘어서면서 과거의 괄괄하고 거친 성격이 조금 누그러지긴 했지만 아직도 폭급하고 거친 성격으로 수하들을 두렵게 만든다.
  그런 학무길이지만 지금은 백의 면사녀의 발에 목이 밟힌 채 여름 땡볕의 개구리마냥 널브러져 있다. 아무리 하후세가의 명성이 대단하고, 상대가 하후세가의 사람이라지만 자신이 단숨에 제압돼서 이런 꼴이 된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이 그의 눈은 불신과 수치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다시 대적하라고 하면 고개를 내저을 정도로 상대의 공격은 무서웠다.

  “ 끄윽~ 끅 대, 대체 무..무슨 일이시..오. 으으으 우, 우리는 하..후..세,,가에 아무 죄도 짓지.. 않..으으으으~~ ”
  “ 물론 죄를 짓진 않았지. 하지만, 한가지 일을 해줘야 겠다. ”
  “ 무, 무슨... ”
  “ 저 아이가 잠시 이곳에 인질로 잡혀 있을 것이고, 곧 누군가가 구하러 올 것이다. 무슨 말인지 알아 듣겠나? ”
  “ 무, 무슨...?!!! 그럼 희, 희생양을 몇 만들어서 가짜 인질극을... ”

  백의 면사녀의 입가로 희미한 미소가 지어졌다.

  “ 그래도 말귀가 어둡지는 않구나. 설사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구하러 올 상대는 우리 하후세가에 못 지 않은 곳이니... 네가 그정도 일을 해준다면 사해노방이 벌이는 암거래는 눈감아 줄것이요,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되면 사해노방은 오대세가 전체의 공격을 받아 전부 죽을 것이다. ”

  그그그극~~ 백의 면사녀가 손을 뻗자 정면의 청동향로가 그대로 우그러지며 녹아 흘렀다. 이런 무시무시한 공력은 학무길로서는 꿈도 못 꾸던 경지이기에 고개를 열심히 주억거릴 수 밖에 없었다.

  모든 일이 만족스럽게 마무리되자 백의 면사녀는 뒤에 쫒아온 여인을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 잘 해야 된다. 이 일에 너와 우리 가문의 영예가 달렸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야. ”
  “ 걱정 마세요, 어머니. ”

  빙긋 웃는 면사녀 안에 비친 얼굴은 바로 하후세가의 안주인 하후대부인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녀가 날린 두 장의 서찰이 전서구의 다리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 올랐다. 한 장은 서(西)로, 또 한 장은 동(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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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hhh7419 정...말 오.........랜.......만.............이군요. 2001-03-18 
2  neochoi 으왕.. 그동안 님의 글을 기다리다가 목이 빠져버렸도 ㅠㅠ 내 목~~ 2001-03-18 
3  terrable 오 드뎌....디아블로는 아직도..^^;; 오늘쯤 글 올라오지 않을까 했는데..내 예감이... 2001-03-18 
4  kane2002 으~~~~~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내모습.....흑흑.... 2001-03-18 
5  사오정 오늘은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이것을 보기 위해서 들어왔습니다. 너무 큰 유혹!,... 2001-03-18 
6  tlskqmfh1 어디갔다 이제야 왔나요. 보고싶었어요.빨리빨리가 한국병이라지만 그래도 나는 한국사람 빨리 후편을... 2001-03-18 
7  apfhd0 우와! 무지 반갑네요...기다리느라 목 빠지는줄 알았어요..근데 디아블로 하셔구나 2001-03-19 
8  NaKu 그 동안 글이 안 보여서 서운했는데 너무 기쁘네요 2001-03-19 
9  SORRY99 작가님의 글을 보고 한동안 디아블로2를 미워했쪄!!!!! 2001-03-19 
10  cleverfx 48960분만에 올라온 검왕가~ 살았구나, 살아있었구나~! 2001-03-19 
11  ghkstkd 오랜만이네요.무척기다렸는데.. 2001-03-19 
12  eehy 왜 하필 웨스트인지 ㅡ.ㅡ 전 가진거라곤 아시아서버만 있어서리 ㅡ.ㅡ 2001-03-19 
13  jihyuni 드뎌!!!!! 웨스트라... 저던링같은건 필요없나여? 이제 댜2안해서 90넘는 아디 친구다줬는데..그래도 뒤져보면 남은게 있을수도..-0-;; 2001-03-19 
14  LMY1113 오랜만이네요, 연재 재개에 감사드립니다!!! 2001-03-19 
15  elfeyes 흐잉 .. 방갑넹 .. 2001-03-19 
16  redtoo 헐 눈물이 앞을.. 근데 왜 하필 웨스트임까.. 난 아샤랑 이스트만 있는데.. 오늘부터 웨스트 키워야 겠당.. 일주일정도 키움 겟업님 도와드릴수 있을검다.. 근데 아템 어케 구하지!! 2001-03-19 
17  chosh2283 오잉 ! 참말로 반갑네요 게속 부탁해요 2001-03-19 
18  myrysky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다시 님의 글을 읽게 되어 좋네요 2001-03-19 
19  vovi 칼바바있는데 뎀쥐가130짜리 필요없어요 2001-03-19 
20  lee69 무척반갑습니다. 계속 좋은글부탁합니다. 2001-03-19 
21  ymoon 저도 아시아서버밖에 없는데............ 2001-03-19 
22  POOPE 정말 오랜만에 보게 되네요. 올려주셔서 감사- 2001-03-19 
23  park91sk 너무 오랜만입니다. 저는 혹시 님께서 탈퇴하지 않았나 걱정했습니다 2001-03-19 
24  han1012 음 넘 오랜만에.......계속올려 주세요..넘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2001-03-19 
25  biyak 드디어 올라왔네요^^감샤~~ 2001-03-20 
26  himan3 정말 오랜간만인것 같아요.. 그동안. 어디에 ㅜㅜ. 건강하시죠.. 다음글도 계속 부탁합니다. 파이팅. 2001-03-20 
27  bigogre 우와 검왕가다...우히히히히..... 2001-03-20 
28  양반과상놈 넘넘방가워요..벌써검왕가를4번이나봤어요.ㅠ.ㅠ...지금부터라도속도를내주시면감사감사하겠음다 2001-03-20 
29  zzang 여기 가입후 첨 글을 남기네요. 그만큼 검왕가.. 무지 잘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더 자주 글을 올려주셨으면... 2001-03-20 
30  nihil444 가입 후 주로 보는 야설이 무협과 관련 있는 것인데 그 중 이것이 가장 좋군요... 2001-03-20 
31  rose2323 오래간만입니다^^님아 화이팅 2001-03-20 
32  rose2323 오래간만입니다^^님아 화이팅 2001-03-20 
33  kingdomsl 오랜간만이구여 디아 열심히하셈 좀 지겹지만여 그리구 계속 좋은글 부탁해염 2001-03-20 
34  swan 디아블로보다 야문이더 좋지않나요 자주 볼수있겠지요 2001-03-20 
35  needya 대단한 필력 아직 살아 있었군요 2001-03-21 
36  needya 대단한 필력 아직 살아 있었군요 2001-03-21 
37  똘똘이 정말 오래 기다렸어요.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2001-03-21 
38  kwljcrew 드디어 디아블의 주화입마에서 서서히 회복되어가는군요.. 흐흐 반갑습네다.. 2001-03-21 
39  카사이버 아마존은 안키우시는지 그럼 아템을 만히 드리는데 ..제가 구해볼게요..기다리세요 2001-03-22 
40  black21 ㅋㅋㅋ....아템주겠다는 분들이 엄청많군여....저두 디아를 하면 드리고 싶은데 해본적이 없어서리..하여튼 연재 다시 시작하신다니 넘 기다려지는군요... 2001-03-22 
41  kksbkksb 님 일단은 고맙습니다. 제발 점만더 분발해주세요 님글을 기다리는 수많은 독자들을 생각해서라도 부탁 드립니다. 꾸벅 2001-03-22 
42  ldk100 정말 간만임다  2001-03-23 
43  mogly 기다리다목빠지는줄알았슈머신네유짝짝짝 2001-03-23 
44  통천하 상당해요 다음이 기대가됍니다. 2001-03-24 
45  bigtoe94 감사!!! 너무 지친 회사생활이었는데 이제 드디어 님께서 붓을 드셨다니 감사또 감사.. 2001-03-31 
 
         kangook     250자 미만
                
 
 
▲ 엄마와 나만의 비밀....1 (파도소리)
▼ 친구누나의 일기 1, 2부 (boyjung)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1618 
 
 2001-03-26 11:38 검왕가--17장--풍운서곡2 무 협 
 
getup입니다 하하 ^^;

어제 통신이 안돼더군요. 주말이 되서 겨우 검왕가 이번회를

완성했는데...

덕분에 오늘 점심이 되서야 올려드립니다. ^^

제게 편지주신

색마님, 사오정님, 혈사님, 인드라님, 경비병님, SORRY99님, myrysky님, t3fly님, kwon5048님, cto486님

언제나 감사드리고요, 또 제 작가게시판에 격려와 재촉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제글에 리달아주신 더 많은 분들...

이름도 다 열거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는것이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이렇게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주말을 할애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0^

그리고...

디아에서 저에게 좋은 칼을 주신 짱-엑스..님...(누군지 아시겠죠 ^^)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아직 칼을 쓸 수 없지만 조만간 사용 가능해지면

다시한번 감사 드리겠습니다. ^^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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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대부인의 계획은 의외로 단순했다.
사실 저 탐욕스러운 단목기가 영봉과 같은 미인이 수중에 굴러 들어오는 일을 마다할 리 없으니 문제가 없을 것이고, 단목세가에서도 하후세가와 결속을 다지는 일에 굳이 반대할 리는 만무했다. 단지 하후세가와 하후나민의 영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무림 동도들이 … 특히 남궁세가에서 … 납득할만한 상황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하후대부인이 세운 계획대로라면, 영봉 하후나민이 근처 양민들을 괴롭히며 횡행하는 사해노방의 마인들을 척결하며 남해까지 추격을 벌이고, 단목기의 경우는 우연하게도 하후나민과  같은 시기에 남해로부터 사해노방의 주구들을 척결하다 마주치는 것으로 되어있다.
물론 사해노방의 심처(心處)에서 수적 열세에 몰린 영봉 하후나민이 음약에 중독되고, 뒤늦게 그녀를 구하기 위해 도착한 단목기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청정에 누를 범하게 되는 것도 계획에 다 들어 있는 일이다.
여기에 완전을 기하기 위해 한가지 추가한 것이 바로 하후대부인과 검후의 등장이다.  홀홀 단신으로 사해노방에 뛰어든 딸아이의 안위가 불안해진 하후대부인이 때마침 초청을 받고 근처에 와 있던 검후 단목대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같이 사해노방으로 향하지만, 그때는 이미 한발 늦어서 하후나민과 단목기는 돌이킬 수 없는 관계를 맺는다... 라는 것이 하후대부인이 세운 계획의 대단원이다.

단목기라면 하후대부인이 이 편지를 쓴 속내를 훤하게 꿰뚫어 볼 것이니 알아서 연기를 잘해줄 것이고, 단목기의 모친인 검후만 계획대로 맞춰주면 되는 일이기에 하후대부인은 성공을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계획을 세울 때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변수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음양마라는 변수도 그렇다.

  단목대부인의 몸이 활처럼 휘며 발가락 끝을 잔뜩 오므리고는 몸을 부르르 떤다. 지금까지 이토록 철저하게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파헤치는 듯한 애무를 받아 본 적이 없었던 그녀이다. 물기에 젖은 눈이 힘겹게 뜨여지자 석요정의 요사하도록 아름다운 미소가 들어온다.
석요정의 미소가 눈부시다고 느낀 것도 잠시, 이내 석요정의 얼굴이 단목대부인의 뽀얀 허벅지 사이로 파묻히면서 미끈덩한 이물질이 대부인의 분홍빛 여린 살점 안으로 파고든다.

“ 아하학~~ 하윽~ 아아아아아앙~~ 그, 그래요, 거, 거기. 하으윽~ 그 안쪽으로 조,조금만 더..더.. 아아아앙 그만 애태우고, 제,제발… 아으으응으으~~ ”
“ 호호호호~ 애가 타서 그런가? 정말 보지에서 홍수가 났는걸? 까르르르~ 단목세가의 미망인께서 정말 몸이 달아 올랐나 보네. 호호호, 자 이리와서 봐요. 당신 형수의 보지가 꿀물을 흘리면서 무언가 채워주길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호호호호호~ ”
  “ 앗~ 하, 하지 말아..요. 흐윽~ 제발 그, 그를 부르지 말아..요. 아아앙~ ”

석요정의 모습을 하고있는 음양마가 고개를 끄덕이자 엉거주춤한 자세로 방문 옆에 서 있던 사내가 쭈뼛거리며 침상으로 다가왔다. 일렁이는 불빛에 비치는 사내의 얼굴은 바로 단목중인... 단목대부인의 시동생이면서 사련에 빠져 있던 단목중인이다.

원래 단목중인은 형수인 단목대부인과 서로 불륜의 관계에 있던 인물이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단목대부인이 자꾸 자신을 멀리하자 마침내 참지 못하고 지난 그믐날 대담하게도 대부인의 처소에 몰래 잠입해 들어왔었다. 그리고 그는 단목대부인의 침상을 차지하고 앉아 요염하게 미소를 짓고 있던 음양마와 마주치게 되었다. 음양마는 단목중인이 형수의 몸을 그리다 못해 이때쯤 찾아 오리라 예견하고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화들짝 놀라며 방을 뛰쳐나가려던 단목중인은 음양마의 등 뒤에서 비스듬하게 일어나며 음양마의 목을 끌어안고 목덜미에 입을 맞추는 형수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돌처럼 굳어졌다.
  비록 자신과 사통하는 사이지만, 고고하고 우러러만 보던 단목대부인이었건만, 같은 여인의 몸을 탐하며 상의를 반쯤 풀어헤쳐서 뽀얀 젖가슴을 내 놓고 있는 단목대부인의 모습은 단목중인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단목중인의 하의는 찢어 질듯이 부풀어 올랐고, 음양마의 희디 흰 손가락이 까닥이자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침대위로 올라갔다. 음양마의 혀가 단목중인이 입술을 핥고 가늘고 하얀 손가락이 바지위로 두드러진 단목중인의 자지를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지금까지 단목중인이 겪어 본 여인 가운데 가장 관능적인 여인은 바로 단목대부인이었다. 하지만 단목대부인이 자신의 자지를 떨리는 손길로 매만졌을 때에도 욕정의 분출을 참아 내었던 단목중인이다. 그러나 지금 석요정, 아니 음양마는 간단하게 바지위로 그의 자지를 쥐는 동작만으로도 단숨에 단목중인으로 하여금 정액을 토하도록 만들어 버렸다.
놀라서 다급하게 엉덩이를 빼려는 단목중인의 몸은 음양마의 유연한 손길에 의해 제지되면서 바지가 벗겨져 내려갔고, 음양마가 고개를 끄덕이자 단목대부인이 얼굴을 살포시 붉히면서 그의 자지를 쥐고 기둥을 따라 흐르는 좆 물을 붉은 혀로 핥았다.
단목대부인의 혀와 입술, 치아가 자극하자 단목중인의 자지는 다시 꼿꼿하게 서며 위용을 드러냈고 그의 허리는 활처럼 휘며 입에서는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그 이후로 단목중인은 하루가 멀다 하고 단목대부인의 방에 찾아오게 되었고 단목대부인과 음양마와 함께 금단의 쾌락에 빠져 버렸다.

  “ 그, 그를 부르지 말아줘..요. 제발.. ”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움에 몸을 비틀던 단목대부인은 음양마의 손가락이 젖꼭지를 비틀자 이내 허벅지에 들어간 힘을 풀며 맥없이 다리를 벌려 붉고 꼼지락 거리는 자신의 비역을 남김없이 드러내었다.
  언제 보아도 유혹적인 형수의 보지에 단목중인은 눈을 붉게 물들이며 달려들었다.

  “ 어헝~ 흐윽 후르륵 쩝 쯔으으읍~ 웅 으으읍우웅~~ 혀, 형수..님! 흐윽읍~ ”

  단목중인의 혀가 단목대부인의 애액과 음양마의 타액에 젖어있는 보지 안으로 파고들고, 대부인의 허리가 다시금 활처럼 휘어지며 달뜬 신음이 새어 나왔다. 단목대부인의 교수는 침상 보를 찢어져라 움켜 쥐었고, 송글송글 땀이 맺힌 그녀의 얼굴은 애욕으로 인해 더욱 관능적으로 보였다.

  “호호호 어때? 정말 맛있는 꿀물이지? 흐응~ 시동생으로서 이렇게 쫄깃한 형수의 보지를 맛보는 행운을 누리다니 정말 부러워. 호호호호호~~ ”
  “ 쯔으읍~ 허억 혀, 형수님. 아으읍~ 허억~ ”
  “ 하윽~ 아아아아 그, 그만. 아, 아니 그만두지 말아요. 아아아 나, 난 이제 어쩔 수 없는 창녀가 되어 버렸나봐. 흐윽~ 어쩜 좋아. 아아앙앙~ 더, 더 깊숙히, 더 깊숙하게 당신의 혀를 넣어줘요. 아아 중인. 하윽~ 이 음탕한 형수의 보지를 당신의 혀로 범해줘요. ”

쾌락성을 흘리며 음란한 말을 쏟아 내던 단목대부인의 몸이 음양마의 손에 의해 엎드리는 자세로 바뀌었다.

“ 자, 이번에는 이쪽 차례예요. 호호호 여기 당신 형수의 작은 구멍에도 놀랄만한 쾌락이 숨어 있어요. ”
  “ 아앗~ 하악~ 아, 안돼. 그 그곳은 핥지 말아줘요. 아아앙 제, 제발 그, 그만 흐윽~ 보, 보지를 빨아줘요. 제발 항..문은 건드리지..말..아.. 아흐흐흐흐흐흑~~~ ”

  지금까지 한번도 형수인 단목대부인의 항문을 손대보지 못한 단목중인이었다. 눈앞에 치욕스러운 자세로 엎드려져 있는 여인, 가장 부끄러운 모든 곳을 아낌없이 개방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여인이 바로 형수라는 사실에 단목중인의 심장은 터져버릴 것처럼 쿵쿵 날뛰었다.
단목대부인의 매끈한 엉덩이는 마치 계란처럼 보기 좋고 벌어진 허벅지 사이 하늘거리는 방초는 애액에 젖어 물기를 머금고 있다. 방초 사이 살짝 벌어진 붉은 속살은 아직도 옴찔거리며 음란한 이지러짐을 보여준다. 그리고 회음부를 따라 그 위, 약간의 솜털이 주변을 에워싼 분홍빛 꽃봉오리! 단목중인은 침을 꿀꺽 삼키고는 조심스레 떨리는 손길로 형수의  엉덩이 사이를 벌리고는 길게 빼어 문 혀를 국화문양의 항문에 갖다 대었다.
펄쩍~ 상상하지 못했던 자극에 단목대부인의 몸이 반응하고, 그녀의 입술은 침상보가 찢어져라 물어 뜯는다. 음양마의 손길이 출렁이는 단목대부인의 유방을 움켜쥐어 비틀고, 단목중인의 혀는 게걸스레 대부인의 보지와 항문을 오가며 탐닉했다.

  “ 호호호 정말 멋진 모습이야. 호호호호 형수의 보지와 똥구멍을 핥는 정인군자에, 시동생의 혀봉사를 즐기는 정도 여협에… 호호호 여기에 한명만 더해지면 그야말로 쾌락의 정점. 호호호 어서 그 광경을 보고 싶군. 까르르르르르르~~ ”

  자지러지는듯한 음양마의 웃음이 흘러 나온다. 지금 음양마의 빛나는 눈동자 속에서 검후 단목대부인의 엉덩이를 탐닉하는 사내는 단목중인이 아니었다. 음양마의 눈 속에서 검후를 능욕하는 자는 다름아닌 검후의 친아들, 단목기의 모습이었다.
  사백년만에 만난 숙적 단목기. 단목기의 모습이 떠오르고 그가 모친의 항문을 탐하며 이성을 잃은 모습이 그려지자 음양마의 가슴속에서 무언가 불덩이 같은 것이 치밀어 올랐다. 지금까지 수많은 남녀를 즐겨오던 음양마이지만 항상 마음속은 차디찬 호수처럼 소요함을 유지했다. 갖은 금단의 쾌락 정점에 있으면서도 그녀의 마음은 입적한 고승인양 마음이 흔들린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틀렸다. 한껏 긴장하고 있던 상대 단목기의 무너지는 모습을 머리속에 그려서일까, 음양마의 가슴이 두근거리며 보지에 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음양마는 두 남녀 사이로 거칠게 달라붙어 단목대부인의 뽀얀 엉덩이를 핥았다. 그리고 손을 뻗어 한껏 발기해 있는 단목중인의 자지를 움켜쥐고는 정신없이 주물렀다.

“ 으으읍 으윽~ 나, 나쁜 놈. 감히, 감히 본좌의 머리를 이토록 혼돈스럽게 만들다닛. 요, 용서할 수 없어. 호호호호 꼭 네놈이 이렇게 무너지는 꼴을 봐야겠다. 흐읍아아~~ 나, 나도 뜨거워졌..어. 으으읍~ ”

  음양마의 눈이 요악스럽게 빛이 나고… 덕분에 불쌍해진 자는 단목중인이다. 그는 음양마의 손길이 자지를 주무를 때마다 사정하고, 다시 발기하고..를 반복하며 원정까지 손상을 입어갔다. 하지만 쾡해진 눈 안에서 욕정의 빛은 사그러들 줄을 몰랐다.
  아마도 단목대부인에게 날아든 전서구가 없었다면 단목중인은 이대로 폐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스스로 들뜬 기분을 가라앉힐 겸, 단목대부인에게 날아온 서찰을 읽어가던 음양마는 한마디 탄성을 지르며 서찰을 꽈악 움켜 쥐었다. 서찰은 여지없이 재가 되어 흩어졌지만, 그 내용은 음양마의 머리 속에 단단히 각인되었다.

  “ 호호호호호호~ 이거 생각보다 기회가 일찍 왔는걸. 하후세가의 암코양이가 자기 딸을 단목기 그 꼬마 놈에게 안겨주지 못해서 안달이 났단 말이지. 그리고 단목기 놈은 게걸스레 먹이를 먹으러 남해로 올 것이고… 호호호호 좋아, 가주지. 호호호 본좌가 친히 가 볼 것이야. 호호호호호호호~~ ”

  푸우욱~~ 단목대부인의 엉덩이를 찢어 놓을 듯이 벌리고 분홍빛 여린 항문에 커다란 자지를 박아 넣으며 단목중인은 쾡해진 눈 가득히 욕정을 채웠다. 단목대부인도 엉덩이에서 전해지는 아픈 둔통과 동시에 뜨거운 욕정에 할딱이느라 음양마의 광소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오직 음양마만이 다시금 뜨거워졌던 마음을 추스리며 냉혹하고 흔들림이 없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두 패륜남녀의 정사를 비릿한 미소로 지켜볼 뿐이다.

--- 일이 한번 얽히려면 끝도 없는 법.
음양마가 일고 태워버린 서찰을 처음 본 사람은 음양마가 아니었다.
머리속에 능구렁이가 들어 앉아 있다는 개방의 후기지수 신지룡 모충은 비스듬한 자세로 나무등걸에 기대앉아 무언가를 일고 또 읽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읽고 있는 내용은 바로 하후대부인이 단목대부인에게 보낸 서찰을 그대로 베껴 쓴 것이다.
원래 신지룡 모충은 화산검룡의 부탁을 받고 은밀하게 단목기에 대해 뒷조사를 하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단목기의 모습이 사라지자 혹시나 해서 단목세가 주변에 잠복하며 단목기의 행적을 비밀리에 탐문하던 중이었다.
나타나라는 단목기는 나타나지 않아 슬슬 포기하려던 차에 단목세가로 들어가는 전서구를 보고 이것이 마지막이다..하는 심정으로 전서구를 낚아챘다. 처음에는 하후대부인이 단목대부인에게 보내는 단순한 안부 서찰인줄 알고 실망했지만 뒤에 본론을 읽고는 무언가 둔기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 되었다.
물론 신지룡 모충이 생각하던대로 단목기 본인의 비리를 밝힐 수 있는 단서는 아니지만, 하후세가와 단목세가가 야합을 하기위해 무언가를 꾸미고 있고 그 중심에 단목기가 있다는 것만 해도 큰 성과다.

  “ 아무래도 소림사에 알려야 할 것 같아. 무언가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걸. 잘하면 화산검룡의 말대로 군검룡의 비밀을 벗길 수 있을지도 모르고, 설사 아니더라도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걸. 후후후~ 참고 기다리길 잘했다. 후훗~ ”

  신지룡 모충의 신영이 그림자처럼 사라지며 소림사를 향해 내달았다.

원래 하후세가나 단목세가가 그리 녹녹한 곳은 아니다. 이들 세가 사이에는 서로 은밀한 전서구를 주고 받을 때 자신들만의 암호를 사용하고, 또 누군가 중간에 서찰을 펼쳐봤는지 알 수 있도록 특수 봉합을 한다.
하지만 일의 특성상 자신의 감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 하후대부인은 암호를 사용하지 않았고, 특수 봉합이 뜯겨나가면서 나타난 문양도 단목대부인이 서찰을 직접 뜯어본 것이 아니라 음양마가 뜯어봤기에 알 길이 없었다.
이렇게… 풍운(風雲)은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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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편지보내기. <클릭>

 
1  바램개비 고생하시네요. 님의 장편 무지 재밋게 보고잇어요 꾸벅~ 2001-03-26 
2  깨뭉치 짜꾸 께으름 피면 안되여~~ *^^* 2001-03-26 
3  양반과상놈 ㅠ.ㅠ...지발속좀그만태우시고좀더속도를내주시면안대나요?......정말뒤편이너무기다려지네요...그럼감기조심하시고항상건강하시기를... 2001-03-26 
4  sky1fly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1-03-26 
5  바람돌이가  2001-03-26 
6  apfhd0 드디어 검왕가당...이제부터 3파전 양상이네요..다음편이 기대됩니다. 2001-03-27 
7  crow 재미있었습니다. 2001-03-27 
8  condor77 제가 님을 존경하는 이유는 중도포기를 안하시는데 있습니다.!! 2001-03-27 
9  han1012 님의글 넘 기다렸어요.....계속 이어져서...연중이 없기를 2001-03-27 
10  black21 혹시나 하구 들어왔더니 님의 글이 있어 넘 좋군요...힘내세요.. 2001-03-28 
11  nihil444 이번 글도 좋군요. 그런데 단목대부인과의 근친은 언제.... 2001-03-30 
12  cto486 앗!!! 늦었다.. 잉~~ 내가 먼저 볼렸는데.. 2001-03-30 
13  bigtoe94 흐흐.... 잼나게 보구 있습니다 .. 님아!! 열심히, 화이팅!! 2001-03-31 
14  hahaha 다음편을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2001-04-02 
15  bell79 격려글은 첨이고 많은분들이 격려하고 계셔서 제글까지 읽으실런지 모르지만...이 말은 꼭 한번 해드리고 싶었읍니다.....저 님의 왕 팬 되부렀어유~~ 넘 잼나요 수고하세요 ^^* 2001-04-04 
 
         kangook     250자 미만
                
 
 
▲ 연인 - 사랑의 시작(3) (카이사르)
▼ 나의 신랑감 (호박꽃) 
 
 ADMIN : 인중인 dorin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IP : HIDDEN 
 

야문 최고, 최대의 작가군! 최고의 작품성! 최고의 인기!


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찾은목록 | 쓰기 ]  조회 : 1823 
 
 2001-04-05 01:06 검왕가--17장--풍운서곡3 무 협 
 
검왕가가 좀 늦었습니다. --;;

디아때문은 아니고,

회사일이 갑자기 바빠진데다

통신장애까지 겹쳐서 글은 화요일에 다쓰고서도

지금 올리는군요.

그리고...

레드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꾸벅~ _-.-_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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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슴푸레한 어둠이 주위에 내려앉고, 오늘도 어김없이 밤이 찾아온다. 청성파 도관 주위로도 밤을 밝히는 호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그 가운데 제일 밝고 환한 불빛이 청성파 장문인이 머무는 천검각으로부터 새어 나온다.
천검각은 청성파 무공의 근간이 되는 청성 5검을 하나로 묶어 송문검결을 만든 천검진인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현 장문인인 담서가 그곳을 애용하면서 절로 장문인의 거처가 되어버렸다.

푸른 도관을 입고 서탁 앞에 앉아, 잘 가다듬어 각을 낸 짙은 수염을 쓰다듬으며 담서… 아니 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단목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단목기가 들여다보고 있는 서찰은 모두 세 장. 그 세 장을 동시에 펼쳐놓고 이리저리 비교하며 마침내 단목기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제일 위에 놓인 서찰은 하후세가의 하후대부인이 보낸 것으로, 자신의 딸인 영봉 하후연령에게 음양결을 가르쳤으니 알아서 하라는 내용이 주로 담겨 있었다. 그 외에도 이번에 광서성 남단의 마도세력을 타파하는데 하후연령을 보낼 생각이니 도움을 주면서 구실을 만들어 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하후대부인 자신이 장차 단목기의 장모가 되더라도 자신을 잊으면 안 된다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어 있다.
두번째 서찰은 단목세가 주변에서 음양마를 감시하고 있는 음수나찰 강효령이 보낸 것이다. 최근 하후세가에서 보낸 전서구가 단목대부인의 처소에 들어갔는데 서찰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개방의 인물이 그 전서구를 잡았다가 놓아주었다는 내용이 적혀있고, 추가해서 대부인의 처소에 근자에 들어 음양마로 생각되어지는 석요정과 단목중인이 자주 함께한다는 것도 쓰여 있다.
세번째는 연옥귀수 막운남으로부터 온 서찰이다. 당대부인과 율파의 이야기, 특히 그리고 번뇌혈경으로 율파가 금모성왕을 불러내어 부린다는 정보가 보고되었다. 그 외에도 소림과 개방이 단목기를 주시하고 있으며 육합노조가 남긴 육합대진이라는 것이 거의 완성되었다는 것도 함께 적혀있다.

  ‘ 세가지 모두 중요하다. 하후대부인이 보낸 전서구의 내용은 분명 하후연령의 이야기일테지. 공식적으로 자신의 딸을 내 노리개로 주려면 밟아야 할 절차일 테니까. 그런데 문제는 음양마. 그 년이 만일 어머님의 처소에 있었다면 음양마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아직 내상도 다 낫지 않았는데… 음양마와 마딱드릴 위험을 감수하면서 광서성에 가야하나? ’

  와락~ 단목기는 세 장의 서찰을 꽉 움켜쥐었다.

  ‘ 하지만 지금 피한다면 하후연령을 정식으로 접수하지는 못할테지. 흐흐흐 남궁세가의 놈팽이랑 붙어다니던 영봉을 먹을 수 있는 일인데 쉽게 포기할 수도 없어. 어쩐다… 휴우~ 그래도 금모성왕의 일과 사천 당가의 장모님 소식도 알 수 있어서 그 쪽은 한시름 놓았군. 가만…!! 막운남이 보낸 정보에 의하면 개방이 나를 추적하다 놓쳐서 단목세가 주변을 맴돈다고 했는데… 그럼 강효령이 말한대로라면… 개방에서도 이번 광서성에서 벌어질 일을 주목한다는 얘긴가!!! 이거.. 잘..만..하..면…!!! ’

  벌떡- 고민을 하며 미간을 찌푸리던 단목기가 탁자를 치며 일어섰다.

“ 왜.. 왜 갑자기…?? ”
“ 아, 아무것도 아니다. 으음 계속 빨..아.”

탁자 아래 쪼그리고 있던 음서희가 탁액으로 촉촉하게 젖은 분홍빛 입술을 옴찔 거리며 그를 올려다 보았다. 그러고 보니 단목기의 상의는 정관을 갖추고 있지만 하의 도포는 풀어 헤쳐져서 단목기의 양물이 그대로 꺼덕이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단목기가 서찰을 분석하며 고민하는 동안 음서희는 탁자 아래에서 그의 양물을 희롱하던 중이었던 것이다.
단목기는 뛰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다시 자리에 앉아 구겨진 서찰을 다시 피고는 차근차근 읽으며 머리를 굴렸다. 단목기의 눈 주위로 스산한 광채가 흐르며 마기가 무럭무럭 일어났다.
냉철하게 돌아가는 그의 이성과는 별개로 탁자 아래에서는 음서희가 그의 거대한 자지를 입에 다시 물고 핥고 빨고 깨물며 탐닉하고 있다. 한번 그의 양물에 길들여진 음서희는 두 눈을 몽롱하게 풀며 그의 자지에서 배여 나오는 미약 기운을 즐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 좋아. 어짜피 과거부터 소림, 개방과 음양마는 앙숙중의 앙숙이었다. 음양마나 개방이 본좌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기에서 모험을 건다. 더 이상 음양마 그자를 이대로 놓아둘 수는 없어. 어머님을 더 망치기 전에 이제 끝..을 낸다. ’

  단목기의 뇌리속에 모친의 모습이 떠오르자 진정시켰던 가슴이 다시 흥분으로 가득 차 올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음양마 그자가 모친을 그냥 두었을 것 같진 않았다. 음양마에 의해 노리개처럼 나뒹굴 모친의 모습이 떠오르자 분노가 가득 치밀어 오르면서도 한편으로는 뜨거운 무언가가 들끓어 오르며 자지가 더욱 팽팽하게 꼴려 버렸다.

  ‘ 빌어..먹..을.. 게다가 단목..중인.. 숙부는 거기서 왜 나오는 것이야. 설마 음양마 그자가 숙부까지 끌어들여서.. 셋이.. 서. 서, 설..마. 으드득~ 으득~ 음..양..마..는 반은 아니 지금은 다 여자니까 몰라도 만일 숙부가 어머님의 정절을 더럽혔다면 절대 용서치 않는다. 으으으아아아아아아아~ 이 이년. 음..양..마!. 본좌가 곧 네가 벌인 일을 파헤칠 것이고, 만일 그분의 정절에 누가 되는 일이 있었다면 넌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처지가 될 것이다. 으으으으으~ 그리고 숙..부라 하더라도 용서..하..지 않..아. ’

단목기의 두 눈에서 뭉클거리며 마기가 쏟아져 나오고, 지옥 저편에서 천마의 포효성이 터져 오르며 유황불이 만장 높이로 솟구쳐 올랐다.
하지만… 그것은 지옥의 일. 현세에서는 오직 단목기의 양물만이 더욱 크고 단단하게 솟구쳤을 뿐이다. 음서희의 작은 입 안에서…

  그리고… 천하의 세 곳에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광서성 남단 평온하던 바닷가를 향해.

--- 휘이잉~~ 휘잉~
바람소리가 귓전을 때리며 지나가자 뱃전에 나와있던 화산검룡 화무로는 입술을 꽉 다물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격동적으로 움직이는 파도에 흔들리는 배가 마치 자신의 처지 같기도 하고, 또 사랑하는 정인 철소미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저 멀리 보이는 군도에서 악적 단목기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를 처단할 것이고, 그러면 철소미를 단목기의 마수에서 구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가슴이 절로 뛰었다.

  “ 바람이 세고 파도가 높군. 과연 사해라고 불리울만 해. ”

  막운남의 목소리가 귀에 울리자 화무로는 상념에서 깨어나며 퍼뜩 눈을 떴다.

“ 선실에 계시지 않고 어쩐 일로 여기까지 나오셨습니까? 바람이 찬데… ”
“ 허허허 자네 같으면 선실에 있을 수 있겠나? 소림사 고승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의(義)를 수호한다는 명분으로 여기까지 왔지만, 난 아니야. 난 단목기 그놈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이 사무쳐서 온 사람이야. 자네도 그렇지 않은가? ”
  “ 그, 그렇..지..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그 말씀이 맞습니다. 휴우~~ ”

  막운남의 떠보는 말에 화무로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 놓았다. 화무로의 단순함을 속으로 비웃으며 막운남은 말을 돌렸다.

“ 그나저나, 육합대진을 펼치는 것은 정말 큰 일이군. 이렇게 많은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야 하다니. 저 소림의 고승들에다, 천축의 법승들까지… 무림대전회가 아니고는 어디에서 이런 장관을 보겠는가! ”

아닌게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는 전대 강북삼대고수에 든다는 뇌정존을 위시하여, 소림사 최고수로 꼽히는 료굉과 소뢰음사의 대법존 답륵소가 있다. 더구나 료굉의 경우에는 소림사 내에서도 그 정체가 장막에 가려있다는 흑소림의 ‘ 18흑나한 ’을 이끌고 왔으며 답륵소의 경우에도 12 모니법승을 대동하고 있다. 여기에 개방의 신지룡 모충을 비롯한 일부 장로들도 함께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소림, 개방, 소뢰음사의 삼대 방파가 모인 셈이다.
게다가 이 배 안에 모인 법보만 하더라도… 료굉의 구주천왕번, 뇌정존의 벽력신고, 답륵소의 모니천강산, 여기에 막운남이 지니고 있는 층층성망까지 더하면 총 4개의 신기(神器)가 한 자리에 모여있는 것이다.
6신기 가운데 빈 것은 두자리… 바로 적목안과 공손철검인데, 적목안의 경우 율파의 번뇌혈경으로 대신하기로 했고, 공손철검의 힘은 소림의 법보인 녹옥불장에 18흑나한이 펼치는 나한진의 위력으로 대체할 방도를 찾았다.

막운남의 말에 화무로도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쳤다.

  “ 그, 그렇군요. 저는 아직 무림대전회를 직접 참석해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전대 기인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지요. 그만큼 단목기 그자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는 뜻도 되겠군요. ”

사실 이 정도 전력이라면 제아무리 단목기가 지옥마제의 힘을 얻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기에 화무로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한결 밝아진 화무로의 두 눈동자에 운남성에 두고 온 당대부인과 연무일이 떠올랐다. 단목기만 처리되면 그들도 이제 누명을 벗고 예전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고, 화무로 자신도 다시 화산파로 복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설사 복귀는 안되더라도 미음 속의 정인 철소미를 악적의 손아귀에서 구해내고 둘이 새외(塞外)로 가서 은거 생활을 할 수도 있으리라.

  선실 밖에서 만경창파(萬頃蒼波)를 응시하며 원한을 새기는 막운남과 화무로와는 달리, 선실 안에서는 정도의 전대 고수들이 각자 자리를 잡고 운기를 하며 심기를 고요한 호수처럼 고르고 있다.
전설처럼 전해지던 육합대진이 곧 실현될 것인데 어찌 그들이라고 가슴이 뛰지 않을 것인가! 여기 있는 어느 누구도 단목기라는 애송이가 육합대진을 견뎌 내리라고는 여기지 않고 있다. 아니 이들 대부분은 단신으로라도 단목기에게 그다지 뒤진다고는 생각치 않는 절대자들이다.
단지 일벌백계의 의미에서, 그리고 세인들에게 마를 견제하는 이런 강력한 힘이 존재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육합대진의 펼치려 하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고인을 꼽자면… 장대한 체격에 위엄 있는 수염과 짙은 검미가 엄청난 위압감을 풍기는 료굉대사를 들 수 있다. 천하를 쩌렁하게 울리던 백사천왕의 모습을 그대로 빼다 박은데다 승인같지 않은 강한 패기, 그리고 한 손에 불끈 움켜쥔 고색 창연한 한 자루 번(幡)까지… 그야말로 불경에 나오는 부동명왕을 보는 듯 하다.
조용히 눈을 감고 금강부동신공(金剛不動神功)을 운기하고 있지만 그의 마음 속까지 부동지심을 유지하고 있지는 못하다. 불가(佛家)에 긴 세월을 몸담고 있지만 아직 친 혈육에 대한 연을 끊지는 못했슴인가, 그의 머리 속에는 단목기의 손에 비명횡사한 철사천왕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하긴 그 옆에 좌정하고 있는 뇌정존도 황실을 더럽힌 단목기에 대한 개인적인 분노를 완전히 잠재우고 있지는 못했다. 그러하기에 료굉대사나 뇌정존이 계속 신공을 운기하며 마음을 고르려 하는지도 모른다.
단목기에게 직접 원한이 없는 답륵소나 개방의 인물들만이 비교적 냉철한 마음으로 의협을 세우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선실 안에 모여있는 군웅들의 의협에 불타는 눈, 화무로의 꿈에 젖은 눈, 그리고 막운남의 깊은 심연과 같은 눈. 수 많은 감정이 담긴 눈들과 함께 배는 점차 사해(死海)로 접어 든다.

---  광서성 남해 해안에서 삼백여리 가량 배를 타고 들어가면 근처 사람들이 죽음의 바다(死海)이라 부르며 두려워하는 곳이 나온다. 이곳 주변에는 강한 급류가 흐르는데다 암초가 많아 웬만큼 노련한 뱃사람들도 가까이 가기를 꺼리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사해 주변으로는 여러 개의 섬들이 난립해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큰 섬에 이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해노방(死海魯防)의 본거지가 위치해있다. 마도(魔道)계열의 방파인 사해노방은 문도들의 수가 수천에 이르고, 해적질에서부터 소금과 철의 암거래, 마약에 아편굴, 매음굴까지 직접 운영하는 상당한 규모를 구축하고 있다.
  게다가 배 다루는 기술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할 만큼 뛰어난 편이어서 광서성을 장악하고 있는 하후세가조차 그다지 두려워하지 않는다. 

퍼어억~~
일장을 얻어맞은 사해노방의 방주 학무길이 멀찌기 나뒹굴며 피를 토했다.

  “ 버러지 같은 것들. 감히 너희가 딴 생각을 하려하다니. 흐응 너희 잡졸 따위가 하후세가와 본녀를 어찌보고… 흐응~ ”

  비웃음을 흘리며 영봉 하후나민은 다시 진기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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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다음글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목록 | 쓰기 ]  조회 : 35 
 
 2001-10-07 23:54 검왕가--17장--풍운서곡4 무 협 
 
안녕들 하셨습니까?

너무 글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군요. --;;

전에 제 게시판에 변명한대로 현재는 조금씩 작업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17장을 올릴거고,

현재는 18장을 쓰고 있는 중인데 그부분은

하직 1회 분량밖에 안돼서 다음번에 올릴 계획입니다.

모든분들께 다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지만,

편지 주신 깨뭉치님께 감사 드리고 싶고요,

제가 없는 동안에도 제 게시판에 글 남겨주신

baboNo1님, terrible님, ansrud73님, 하늘보리님, 천마님, krycide님,

biyak님, 천마종주님, 늑대만세님, tlskqmfh1님, cto486님, forV20님,

푸른매화님, cane2002님, black21 님, META 님, jihyuni 님, kingdomsl 님,

sdf1111 님 들에게도 정말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또 댓글로도 너무 많은 분들이 격려와 성원을 해 주셔서,

일일이 다 감사드리진 못했지만 그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참, 저를 애타게 찾다가 인중인님께 혼까지 나신 jihyuni 님, 흑흑 T.T

죄송합니다. 하지만 jihyuni 님의 감상문은 너무 잘 읽었습니다.

너무 좋게 써주셔서 민망하긴 하지만 한번 제 게시판에라도 올려주시지... ^^;;

그럼 모두들 건강하십시오.

                                 - getup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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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해노방(死海魯防)은 광서성 남쪽 해상에 또아리를 틀은 마도 계열의 해적단이기에 광서성에 직접 자리잡은 여타문파처럼 하후세가를 두려워 하지는 않았다. 굳이 하후세가의 비위를 거스르려 하지는 않지만 얼마든지 자신의 목소리를 내오던 집단이다. 방주인 학무길 또한 그리 노곤노곤한 성격은 아니다. 하후세가의 암호랑이로 불리는 하후대부인이 직접 찾아왔을 때는 오금이 저렸건만, 눈앞에 있는 새파란 애송이 년만 남겨두고 가버리자 어느새 두려움은 잊혀지고 추악한 욕심만이 남았다.
영봉 하후나민은 그 아름다움과 기품으로 천하에 이름이 높은 여고수이지만 무식한 해적의 눈에는 한입에 삼켜도 비린내가 나지 않을 것 같은 먹잇감으로만 비칠 뿐이다. 그래도 그동안은 하후세가 사람이라는 위압감이 가슴을 짓누르고 있었고, 또 이전에 겪어 보았던 하후대부인의 신위가 떠올라서 참아왔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인내심도 바닥이 나버렸고, 마침내 학무길은 모험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말이 인질이지 사해노방에서 가장 좋은 방을 꿰어차고 있는 하후나민의 방에 몰래 미혼향을 풀은 것이 어제. 하루동안 꼬박 음약이 섞인 미혼향을 들이마셨으면 하후나민이 아니라 모친인 하후대부인이라고 하더라도 발정난 암캐로 만들 수 있다고 자부한 학무길은 비릿한 미소를 입가에 걸고 나타났다.
하지만 결과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된통 일장을 얻어맞고 바닥에 처참하게 나뒹굴게 되었을 뿐이다. 멍하게 올려다본 학무길의 눈에 허리에 두 손을 얹고 오만하게 내려다보는 영봉 하후나민의 모습이 맺혔다.

  “ 하후세가의 사람을 감히 이 따위 지저분한 음약 따위로 암산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나 참, 어이가 없군, 어이가 없어. 흥~ ”

  퍼어엉~ 고개를 절래절래 내젓던 영봉이 다시금 화가 난 듯이 일장을 내치자 학무길은 채 피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세차게 날아가 벽을 들이받고 고꾸라졌다. 늑골이 몇 대는 족히 나갔고 내장도 상한 듯 했다.

  “ 으아악~ 우욱~ 으으드득. 이 씨발..년.. 이.. 으으으으 ”

  학무길의 눈에 독기가 어려서 시퍼렇게 빛이 났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학무길의 이런 독한 모습에 한수 접어줄지도 모르지만, 단목기를 등에 엎고 천하의 여고수가 되려는 하후나민의 눈에는 자신의 연극에 필요한 도구 정도로 밖에 안보였다. 그녀는 진기를 두 손 가득히 끌어 올리며 천천히 다가섰다. 눈 앞에 이자가 굳이 없더라도 충분히 연극 할 수 있다. 게다가 고맙게도 미혼향을 피워서 분위기도 만들어 주었으니 이자를 일장에 쳐죽이고 음약에 중독된 행색만 하면 되는 것이다.

  “ 감히 너 같은 하찮은 마도 졸개가 위대한 정도문파 하후세가를 모독하다닛. 흐응~ 내 친히 마졸을 일벌해서 두고두고 계를 남길 것이다. ”

츠으으으읏~~ 현음결을 연성해서 공력이 일취월장한 하후나민이 공세를 두 손에 모으자 흡사 저녁 노을 같은 담홍빛 기운이 환상처럼 손 주위에 어렸다. 하후세가의 선조들이 대를 이어서 연구해오던 극강 절기의 초기 형태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벽정쇄수(壁精碎手)라 불리우는 이 초절기는 그동안 완성을 보지 못하고 비밀에 붙여져 있다가 마침내 천고기재로 불리우던 무적권왕 하후벽 대에 이르러 그 형태가 잡히게 되었다. 하후벽은 바로 이 벽정쇄수를 완성하기 위해 긴 폐관 수련에 들었던 것이고, 하후세가의 직계 후손들에게만 은밀하게 전수되었다. 그동안 영봉 하후나민은 그 뛰어난 재질에도 불구하고 내공이 부족했기에 이 절기를 펼쳐보지 못하다가 오늘 초연하는 것이다.
  학무길이 비록 고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지역을 장악해온 인물. 그도 한눈에 저 담홍빛 강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는 나뒹굴듯이 몸을 뒹굴어 자리를 피하려 했다.

  “ 어딜!! ”

  후와와와와와왕--
파공음이 공기를 가르고 하후나민의 좌수가 학무길을 후려쳤다. 학무길이 재빠르게 내공을 잔뜩 끌어올리고 몸을 뒤튼 덕분에 하후나민의 무시무시한 공세를 등에서 어깨쪽으로 흘려 보낼 수 있었지만 단지 스친 것 만으로도 그의 척추가 으스러지고 어깨가 한움큼 떨어져나가 팔이 너덜거렸다.
후와와와와와와와와왕--
하지만 더 무서운 일격은 하후나민의 우수에서 응집되어 뿜어져 나왔다.

  “ 커억~ 쿨럭, 끄..으으으으.. 아..악..독..한.. 끄으윽~ ”

  학무길은 심장부위가 으깨진 채 뻥 뚫린 상태로 한동안 악을 쓰며 바동거렸으나 이내 고개를 떨구어 버렸다.

  “ 역시!! 정말 놀라운 위력이구나! 벽정쇄수! 호호호호~~ 어머니를 졸라 현음결을 익히기 정말 잘했다. 흐응~ 당..가..려... 고 앙큼한 계집도 현음결 덕분에 그렇게 강해질 수 있었다고 했겠지? 흥~ 하지만 이제는 나도 현음결을 연성하고 있고, 벽정쇄수도 있으니까 이제 더 이상은 네게 뒤질 생각은 없다. 내 비록 천하제일을 노릴 수는 없지만, 장차 여중제일은 되고 말거야. 흐으윽~~ 하아앙~~ ”

강렬한 경쟁심이나 야심과 욕정은 동반관계인지도 모른다. 한번 경쟁심이 하후나민의 마음속에서 발동하자 뒤이어 강한 욕정이 끓어올랐다.
예전의 하후나민 같으면 비록 악인이라지만 사람을 죽이고 나서 수음(手淫)을 즐기는 짓 따위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그녀는 현음결에 깊이 몰입된 상태인데다, 어느 정도는 방안에 뿌려진 음약 탓도 있었기에 서슴지 않고 스스로 손을 치마 안으로 밀어 넣었다. 고의 안쪽 까실한 음모의 감촉이 느껴지고 더 안쪽 오밀조밀한 형상의 보지에서 음수가 울컥울컥 솟구치는 것이 느껴졌다. 
하후나민은 이게 모두 방에 뿌려진 음약 탓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손을 거칠게 움직였다. 처음 떠오른 영상은 애인관계인 남도신룡(南刀神龍) 남궁헌이었지만 뒤이어 그녀의 머리속을 텅 비도록 장악한 대상은 바로 단목기의 헌앙한 모습이었다. 군자풍의 헌앙한 단목기가 음악한 미소를 지으며 친모인 하후대부인의 풍염한 엉덩이를 유린하고, 자신이 숨어서 그들의 치태를 엿보고 있다는 상상을 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보지가 꼴렸다.

  “ 아아아~ 아앙 그, 그래, 하윽 아아 쑤셔버려. 하윽~ 후벼 파줘요~ 하윽 호호호 저 음란한 엄마의 모습을 봐. 호호호 누가 정도의 여협의 모습이라고 하겠어? 호호호호 더, 더 하으윽~ 아앙앙 그, 그리고 나서.. 나, 나에게도 아아아앙~~ 호호호호 나쁜.. 사람~ 이제 나와.. 맺어지게 되면 당신이 유린하고 있는 하후대부인..은 바로 당신의 장..모가 되는 셈이예요. 호호호호호호~~ ”

---  영봉 하후나민이 한창 달아올라 모친의 치태를 상상하며 수음을 즐기는 동안, 하후대부인의 실제 모습은 영봉의 상상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군검룡 단목기와 얽혀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광서성 바닷가 어촌 어귀에서 검후에 조우한 하후대부인은 우선 딸 하후나민의 이야기를 꺼내서 일을 결정짓고 나서 사해로 출발하려고 했다. 하지만 검후 옆에 요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화사한 미녀를 본 순간, 그리고 그 미녀의 미소를 보자 자신의 내부에서 현음결이 발동하며 음심이 마구 요동치는 것을 느낀 순간, 무언가 일이 이상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감지했다.
그리고 하후대부인의 예감은 정확했다.

  바람이 거칠어서 모두들 문을 걸어 닫은 황량한 포구에서 사해를 향해 출발한 배 한 척 위에서는 불어닥치는 폭풍우보다 더 강렬하고 뜨거운 열풍이 한창이다.
  엎드린 채 뽀얀 엉덩이를 잔뜩 들고 침상보로 입을 틀어 막은 하후대부인의 무성한 털들이 섬섬옥수로 인해 둘로 갈라지고, 그로인해 드러난 물기를 머금어 붉게 번들거리는 보지가 이리저리 이지러진다. 섬섬옥수의 주인은 하후대부인의 흔들리는 유방을 움켜쥐고 유실을 꼬집던 다른 손을 빼오더니 하후대부인의 음부 위로 드러난 분홍빛 항문을 위아래로 부드럽게 문질렀다.

  “ 아으으흑~ 아흑, 거.. 검..후!! 하으응~ 제발~ 아앙앙 그, 그, 그만!! 하으윽~ ”

  섬섬옥수의 주인은 바로 단목세가의 단목대부인 검후. 이윽고 검후의 능사 같은 혀가 하후대부인의 하얗고 탄력 있는 엉덩이 틈새로 파고들어 치골에서 항문을 지나고 회음부를 거쳐 씰룩거리며 애액을 뿜어내고 있는 열탕지대에 뛰어들었다.

  “ 아으응으으응~~ 그, 그만 빨..아..요. 아아앙 거, 검..후, 흑~ 이러면 안..돼. 아아앙~~ 나, 나,난 다, 당신 ..아..들..과 아흐흐흐흐윽~~ ”

  무언가 입을 열려던 하후대부인의 입은 황금봉 석요정의 향기롭고 작은 요정 같은 입술에 막혔고, 석요정의 설육이 파고들어 하후대부인의 혀를 휘어감자 그녀는 정신을 잃을 정도의 쾌감에 휩싸여 버렸다. 현음결을 익힌 하후대부인에게 있어서 이정도의 쾌락을 주는 것은 단목기 외에는 없었던 일. 이윽고 하후대부인은 만사를 잊고 석요정의 입술을 빨며 빠져들었다.
  아들 단목기의 이야기가 나오자 잠시 흠칫했던 검후 단목대부인도 등 뒤에서 목덜미를 빨며 고의 안으로 손가락을 넣는 단목중인의 애무에 다시금 달아올라 하후대부인의 보지에 혀를 더 깊숙하게 밀어 넣어 버렸다.
단목중인은 형수의 목덜미를 핥으면서 그녀의 고의 안으로 들어간 손가락을 꼼지락 거려서 검후의 보지를 매만졌다. 이미 흥건하게 젖은 그녀의 보지는 놀랍도록 기민하게 신축하며 시동생 단목중인의 손가락을 옴찔옴찔 물어버렸고, 그녀의 섬섬옥수가 복수라도 하듯이 뒤쪽으로 향하더니 단목중인의 바지춤을 더듬었다.
  형수의 손길에 단목중인은 학살을 맞은듯이 부르르 떨며 엉거주춤하게 엉덩이를 뒤로 뺏다. 하지만 검후의 손길은 더욱 집요하게 그의 가랑이 사이를 보렸고, 단목중인도 형수의 손길을 즐기기라도 하듯이 스스로 하의를 끌어내리며 잔뜩 성이난 자지를 드러내었다. 심줄이 툭툭 불거지고 잔뜩 달아올리 검붉은 빛을 내는 자지의 끝에서는 이미 희멀건 정액이 배어 나오고 있었고, 검후의 손길에 노출되자 더더욱 팽창되어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것 같이 되었다. 

  “ 호호호 재미 없는 이야기들은 그만두고 우리 한번 뼈가 녹아나도록 즐겨봐요. 어때요, 하후대부인? 놀랍지 않아요? 단목세가의 고고한 검후가 이렇게 음탕하게 보지를 잘 빤 다는 사실이. 호호호호호~ 게다가 저길 봐요, 저렇게 흉측한 자지를 껄떡 거리는 수캐 같은 자가 바로 그녀의 시동생인 단목중인이라구요. 호호호호호호~~ ”

  음양마는 하후대부인의 입에서 단목기라는 이름이 나오기 전에 그녀의 입을 막고 일행을 음란한 난교 속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자신이 사백여년 전 천하에 뿌려놓은 독버섯, 바로 현음결이 곳곳에서 발아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뿌듯해졌다. 하후대부인의 탄력적인 젖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음양마는 요악한 눈을 번뜩였다.
 
  ‘ 까르르르르~ 좋아. 호호호 현음결이 이제 정도 각파의 곳곳에서 자리를 잡았구나. 흐응~ 지금까지는 단목기 그 영악한 꼬마놈이 본좌가 뿌린 수고의 결실을 맛보았겠지만... 이제 곧 알게 될거다. 단목기 네놈이 네 우호세력이라고 믿고 있던 여인들이 어떻게 네게 비수를 들이댈지. 호호호 생각만해도 짜릿하군. 흐응 결국 네놈은 본좌의 발아래 무릎을 꿇고 애걸하게 될 게야. 호호호호호호호~~ ’

  음양마는 다시금 온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일체의 감정을 버린 그녀에게 있어서 이런 격렬한 감정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자는 천하에서 유일하게 단목기 뿐이란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 호호호호 그래! 뜨거워졌어. 피가 끓고 있어. 호호호호호~ 이런게 바로 살아있다는 것이겠지. 단목기 네 운명을 이로서 결정 된거다. 본좌에 의해 끝없는 파멸과 나락의 길로 접어들어서 허우적 거리던가, 아니면 거꾸로 본좌를 그 꼴로 만들던가. 호호호호 그런 강렬한 결과만이 고금 최강을 갈구하는 우리의 운명에 걸맞아. 호호호호~ 물론 결론은 전자겠지만. 호호호호호호~~  ”

  거센 폭풍 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선실로부터 뚫고 나온 음양마의 일갈(一喝)은 주변 파도에 반향되며 오랫동안 맴돌았지만, 막상 선실 안에서 뜨거운 난교에 휘말려 있던 단목대부인등은 음양마의 일갈을 듣지 못한 듯 더 깊숙이 서로의 몸 속으로 침잠 되어갔다.

---  소림과 개방 등의 움직임과 음양마의 접근에 비하면 단목기의 움직임은 그보다는 훨씬 빨랐다. 창평진인이 남긴 수룡(獸龍)을 타고 단숨에 청성파에서 사해로 날아온 덕분이다.
단목기는 이번 남해 사해군도로 오직 한명, 그와 영적으로 연결된 지옥마제만을 대동했다. 어짜피 음양마와의 싸움에서 다른 병력들이야 귀찮기만 할 뿐이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폭풍을 동반한 먹구름을 뚫고 유유히 남하하고 있는 수룡의 등 위, 두 손으로 수룡의 등을 짚고 엎드린 지옥마제의 붉은 보지에 거대한 양물을 밀어 넣으면서 단목기는 열심히 계책을 세웠다. 여차하면 지옥마제와 더불어 음양마와 사생결단을 내릴 참이지만 할 수 있다면 직접 손을 대지 않고 일을 처리하고 싶은 것이 그의 심정이다.
근자에 들어 천마의 지옥제주나 창평의 심검이 조금씩 풀려나오는 느낌이지만 아직 자유로이 쓸 수는 없었고, 그런 상태로 음양마와 같은 초거마와 일전을 벌인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채고 조여 들고 있는 총정의 떨거지들도 이대로 방치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단목기의 입술이 굳게 다물리고 그의 두 눈이 먹구름 속에서 형형하게 빛을 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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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0-07 23:57 검왕가--17장--풍운서곡5 무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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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전의 시작은 단목기가 도착하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영봉 하후나민으로부터 촉발되었다. 하후대부인과 검후를 대동한 음양마는 단목기를 맞이하기위한 함정을 파기위해 대뜸 영봉에게로 향했다.
  사해군도(死海群島)가 제법 넓은 섬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정도 섬 안에서 현음결을 익히고 있는 여인을 찾아내는 것은 음양마에게 아주 쉬운 일이다. 게다가 영봉의 주변에 아직 단목기가 도착한 흔적이 없자 음양마는 안심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 누, 누굿! 어머나!! ”

  후다닥-- 단목기를 기다리며 수음을 하고 있는 중에 난데없이 검후와 모친이 나타나자 하후나민은 당황해서 급하게 의복을 추스리며 몸을 일으켰다. 모친인 하후대부인이야 이미 서로 야릇한 관계도 경험해본 처지이기에 상관 없지만 검후의 경우는 장차 시어머니가 될 사이인데 처음부터 이런 음탕한 모습을 보이다니, 영봉은 수치심으로 얼굴이 붉어지고 어쩔 줄 모르는 심정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윽고 등장한 석요정을 보자 가슴이 방망이질 치며 절로 다리가 풀려서 휘청거렸다. 황금봉 석요정은 영봉도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녀가 왜 이런 남해 오지에 나타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모친을 돌아보던 영봉은 석요정의 손이 뻗어오자 꼼짝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맥문을 내주며 주저 앉았다.   그리고 그런 영봉의 눈에 석요정의 모습이 점점 변해가는 것이 보였다. 화사하고 아름다운 석요정의 모습으로부터 한눈에 주위의 모든 것을 압도하도록 우아하게 보이는 미부의 모습, 바로 음양마의 본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손쉽게 영봉을 손에 넣은 음양마는 단목기가 나타나서 자신을 보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상상하며 야릇한 미소를 띄었다.

  “ 호호 제법 가슴이 여물었는데? 그리고 이미 남자를 아는 것 같고. 누구지? 전후 사정으로 봐서는 단목기 그놈은 아닐테고... 호호호 하후대부인도 참 너무 하는군. 이미 정인이 있는 딸아이를 단목기 그 꼬마놈에게 안겨주려고 안달을 하다니. 호호호~ ”
  “ 다, 단목..기? 기..기아가 대체 왜? 대체 무슨 일이지요? 그리..고 그, 그 모습은..!? ”

  아들이 이야기가 나오자 검후 단목대부인이 즉각 반응하며 음양마를 돌아보았다. 현재 검후는 음양마의 뜻에 따라 단목중인의 하체에 얼굴을 묻고 그의 자지 기둥을 혀로 핥는 중이었는데 퍼뜩 정신이 든 것이다.

  “ 호호호 귀여운 것. 자~ 계속 해. 어서 저 맛있는 양물을 맛 보아야지. 호호호 이제 조금 있으면 등장할 아들에게 음란하고 패악스러운 장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어때? 그런 모습을 들키면 단목기 그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깔깔깔깔깔~ ”

  음양마의 목소리에는 거부할 수 없는 강한 힘이 깃들어 있어서 단목대부인은 무엇에 홀린듯이 단목중인의 귀두에 다시 입을 가져갔다.

  “ 그, 그래. 보, 보여..주고 싶..어. 아앙앙~ 그 아이에게 나, 나의 치부를 보여주고 싶어. 외간남자의 좆을 빠..는 모친이라니! 호호호호호~ 아앙 흡 우우욱우웁~우우우웅웅웅 ”
  “ 깔깔깔깔~ 그래야지. 깔깔~ 그래야 좋은 엄마지. 호호호~ 자, 여기 보지도 보여 주는거야. 어때 아들에게 보지를 보여주고 싶지 않아? 검후 단목대부인의 보지라니! 강호의 어느 사내가 그걸 보는 것을 마다하겠어? 호호호 설사 상대가 친아들이라고 해도 거부하지 못할거야. 아니, 못하다뿐인가? 호호~ 아마도 여기 이쪽 벌렁거리는 꿀단지에 제 자지를 밀어 넣어보고 싶어서 안달을 할걸? 깔깔깔깔깔깔~~ ”

  그녀의 품에 안겨서 할딱이는 영봉 하후나민의 뽀얗고 앙증맞은 젖가슴을 주물럭 거리면서 음양마는 단목기의 모습을 떠올렸다. 의기양양하게 하후나민을 접수하러 나타났다가 자신의 모습을 보고 기겁하고, 뒤이어 모친의 치태를 보면 단목기의 표정이 어찌 변할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음양마의 가슴이 뛰고 보지가 달아올랐다. 스스로 손가락 하나를 음부에 밀어 넣은 음양마는 손가락을 거칠게 휘저으며 환희에 가득찬 표정을 지었다.
  그러던 일순, 무언가 가공할 기세로 득달하는 느낌에 퍼뜩 정신이 든 음양마는 암암리에 무형벽과 양극신공을 운기했다.

  콰아앙~~
  벽이 터져나가며 들이닥친 단목기의 우수에는 공손철검이 꽉 쥐어져 있었고 입가에는 한줄기 선혈이 선홍색으로 흐르고 있다. 가슴과 허벅지에도 움푹 파인 상처가 울컥거리며 피를 토해 놓고 있는데다가, 굳어진 그의 눈가에는 억지로 삼킨듯한 눈물의 흔적이 흐릿하게 배어 있다. 붉게 충혈된 눈과 복수심과 의기로 가득한 단목기의 모습은 온갖 고난을 헤쳐 나가는 장부의 모습이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현음결을 익힌 단목대부인이나 하후대부인, 하후나민의 표정부터 단번에 달라졌다. 음양마에 의해 점령당한 신지가 단목기에게 쏠리는 것으로 보아 역시 음양결보다는 흑미륵공이 현음결에 대한 장악력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단지 흑미륵공의 영향이라고 보기에는 단목기의 모습에는 무언가 더 심금을 끄는 것이 더 추가되어 있었다. 정파 군협들을 비웃던 음양마조차 단목기의 이런 의기 넘치는 모습에 가슴이 철렁해질 정도이니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그는 인상은 실로 강렬했다.

  “ 드디어 등장하셨군. 호호호 하지만 너무 늦은 것 같은데? ”

  단목기의 의외로운 등장과 의외로운 표정에 불안해지긴 했지만, 이미 칼자루는 자신이 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음양마는 비웃음을 흘리며 몸을 일으켰다.

  “ 호호 주위를 한번 둘러보지 그래? 모두들 알만한 여인들 일텐..데? ”

  단목기의 표정변화를 주시하며 미소를 띄우던 음양마는 순간적으로 득달한 단목기의 검강에 흠칫하며 마주 무형벽을 후려쳤다. 창평진인이 남긴 창평4검 가운데 응축검이 검강의 형태로 폭발하며 시퍼런 기세로 뿜어졌지만 음양마의 가공할 내공으로 이루어진 무형벽을 뚫지는 못했고, 그 여파로 단목기의 몸뚱아리는 거칠게 벽에 부딪치며 나동그라졌다.
  나갈 때와 물러설 때를 귀신 같은 감으로 알아차리는 단목기가 왜 이렇게 선불 맞은 맷돼지처럼 날뛰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마 모친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자포자기한 것이라고 여긴 음양마는 조소를 흘리며 다가섰다.

  “ 호호호~ 내가 상대를 잘못 보았군. 이렇게 어리석고 단편적인 정파 놈들처럼 네가 행동할 줄은 몰랐는데... 난 네가 좀더 발버둥치면서 본좌를 괴롭힐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망이야. ”

  퍼억- 음양마의 다소 신경질적인 발길질에 단목기의 몸이 새우처럼 구부러지며 다시 나동그라지고, 그 순간 쐐애액--- 다시 검강이 폭출했다. 음양마의 상대는 아니지만 그의 검강은 창평진인의 고심이 담긴 절기인 만큼 그럭저럭 음양마의 무형벽을 두드리며 공세를 펼쳤다. 게다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우직하게 공격을 펼치는 그의 모습은 장엄하다는 느낌까지 들게 했다.

  “ 지겨워졌다. 흐응~ 네놈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그만 다른 놀이로 바꿔주마. 패악과 패륜의 놀이로... ”

  음양마가 두손을 말아쥐며 부딪치고, 일순 천지가 어두워진 듯 변하더니 그대로 암천으로부터 한줄기 뇌전이 내리 꽂히며 단목기의 정수리를 강타했다. 건곤대나이를 비롯한 단목기의 모든 공력이 맞닥뜨리며 호신강기를 펼쳤으나 불가항력으로 나뒹굴었다. 단지 미리 방비한 덕분에 정수리 대신 왼쪽 어깨로 비껴 맞았고, 그 덕에 다시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물론 단목기를 좀 더 가지고 놀려고 음양마가 내공의 오할 가량을 거둬들인 때문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무언가 다가온다는 느낌이 음양마에게 든 것은 오뢰권을 후려친 직후였고, 단목기는 그보다 앞서 오뢰권이 발동하기 직전부터 느끼고 있었다.
  부숴진 왼쪽 어깨를 움켜쥐며 비틀 일어선 단목기의 모습은 한마디로 가관이다. 산발한 머리에 배심이 터지고 몸 왼편은 어깨에서 갈비뼈까지 으스러졌다. 허벅지도 너덜거리고 입가에는 검은 피가 폭포수처럼 흘러 내린다. 하지만 눈가, 피눈물이 배인 충혈된 단목기의 눈가로는 굳은 장부의 결의가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다. 비단 사그라들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한 의기가 넘쳐 흐르고 있었다. 굳은 그의 등쪽부터 벽면을 함몰시키며 덮쳐온 가공스런 공세에도 그는 미동조차 않고 일검을 높이 들어 외쳤다.

  “ 오라! 어리석은 자들이여. 오라! 너, 음.양.마.여-- ”

  그의 사자후와도 같은 음성은 굵고도 또렷하게 퍼져 나갔고, 막 단목기를 에워싸며 후려 갈기려던 공세는 일순간 멈칫하며 주위로 비껴치며 날아 내렸다.

---  음양마에게 이르기 전, 단목기는 항구에 막 닻을 내린 소림의 일행등과 마주쳤다. 당연히 신지룡 모충과 화산검룡 화무로의 일갈로 시작된 접전은 일순간에 주위를 폐허ㅗ 만들면서 계속 이동되었다.
  포위될 듯, 포위될 듯 진세를 피하며 놀라운 신위로 어디론가 달려가는 단목기를 보면서 소림과 개방, 소뢰음사의 고수들이 느낀 감정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이었다. 굳은 의지가 배인 입가와 고집스러운 의기가 흘러 나오는 모습인데다가, 자꾸 자신이 피해를 보면서도 상대에게는 결정적인 살수를 쓰지 않고 있는 점도 그러했다.
  단목기의 응축검강은 아주 무서워서 처음에 그를 경시하면서 육합대진을 제대로 펼치지 않았던 일행은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검강은 료굉의 가슴부위에서도, 화산검룡의 목젖에서도 멈칫하며 방향을 틀었고, 층층성망을 던진 막운남의 경우 그대로 목을 날릴 기회가 있었는데도 오히려 허벅지에 일검을 얻어맞으면서도 공세를 멈춰버렸다.
  단지 분노한 두 눈에서는 안타까움과 노여움으로 인한 혈루만이 언뜻언뜻 비치고 있어, 그에게 한번 호되게 당한 적이 있는 뇌정존조차 어리둥절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다. 중인들의 감정이 이러하니 서로 호흡이 맞아야 하는 육합대진의 공세가 제대로 발동되지 못함이 당연했고, 단목기는 계속 신위를 떨칠 수 있었다.
  또 한가지 이상한 일은 단목기가 상처를 입으면서도 자꾸 어딘가로 향해 몸을 날린다는 것이었다. 이 좁은 섬에서 몸을 빼려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 있다는 생각이 중인들의 뇌리에 사로 잡힐 즈음, 단목기의 신영이 흐릿해지면서 막운남의 머리 위를 타 넘고 공세에서 빠져 나갔다.

  “ 어리석은 자들 같으니! 더 이상 무고하게 나를 핍박하지 마라! 제..발..  ”

  단목기가 울분에 찬 목소리로 한마디를 남기고 몸을 빼었다.

  “ 이, 이런 실수를!! ”

  막운남이 먼저 얼굴을 붉히며 뒤를 쫓고, 모두들 동시에 몸을 날렸다. 진세를 지휘하는 신승 료원이 다급히 깃발을 휘저어 진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뒤쫓을 것을 명했고, 그 덕분에 단목기는 상당히 앞서서 신영을 날릴 수 있었다.
  하지만 단목기의 몸에서 흘러나온 피가 바닥을 드문드문 적시고 있는데다, 거칠고 다급하게 움직인 덕분에 그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여실히 드러났다. 그리고, 섬의 절반 정도를 지나 추적한 결과 단목기가 들이닥친 곳이 사해노방(死海魯防)의 근거지임을 알 수 있었고,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단목기의 함정을 조심하며 빠르게 접근한 료굉등이 본 것은 누군가와 싸우고 있는 단목기의 모습이었다.

---  “ 으, 으, 음.양.마???!!! ”

  먼저 반응을 한 사람은 신지룡 모충의 스승이자 개방의 당대 방주인 호걸개였다.
  4백여년 전 마교의 교황이었던 음양마가 가장 적대시하며 주살한 대상이 바로 당시 남과 북으로 갈라져있던 개방과 소림사. 그중에서도  음양마의 중원 정복을 위한 첫 공격대상은 바로 개방이었다. 당시 남북 개방의 두 방주와 장로들을 위시해서 근 50여만명의 개방인들이 음양마가 이끄는 마교에게 죽었고, 하마터면 개방은 그 뿌리까지 뽑혀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 했었다.
  그 치욕의 날 이후, 개방에는 대대로 음양마의 초상을 전하며 게을러짐을 방비하곤 했으니 개방의 호걸개가 음양마의 본 모습을 알아 보는 것도 어쩌면 당연했다.
  소림은 또 어떠한가!
  역대로 고금오마(古今五魔)치고 소림을 주적으로 여기지 않은 인물은 없었겠지만, 음양마는 유독 불가와 도가를 적대시해서 원수처럼 대했다. 하긴 불가나 도가에서 먼저 음양의 도를 설파하는 음양마를 여타 마두보다 더 천시하며 통문을 돌려 그를 적대시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온갖 간악한 방법으로 소림을 능욕해 온 자가 바로 음양마였다.
  과거 음양마는 소림사를 일순간 점령하고는 소림의 법보인 녹옥불장으로 스스로 성기를 애무하며 욕보인 적도 있다하여, 소림에서는 저 천마보다도 더한 악적으로 음양마를 규정했다. 어찌보면 소림에서 비밀리에 18흑나한을 키운 것도 그때의 치욕을 겪은 영향이라고 할 수 있으니 소림이 갖고있는 음양마에 대한 원한도 결코 개방에 뒤진다고 할 수 없다.

  “ 음양마라고?!! ”

  료굉의 사자후가 뒤이어 터져나오며 그의 부리부리한 눈이 전면에 우뚠 선 아름다운 미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의 료굉에게 답을 해준 것은 다름아닌 소뢰음사의 대법존 답륵소의 손에 들린 모니천강산이었다. 푸른빛이 은은하게 배어 나오는 모니천강산 손잡이에 열을 지어 박혀있는 모니주들이 깨어질 듯이 흔들리며 웅웅웅웅웅 울어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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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0-07 23:59 검왕가--17장--풍운서곡6 무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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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 음양마의 기운..이다. 아아아- 이.럴.수..가! 인간이 어찌 4백년..을.. 산단 말인가! ”

  성스러운 대법존이라지만 아직은 앳된 소년이기에 답륵소는 눈 앞의 이 아름다운 미부가 음양마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당황한듯 돌아보는 답륵소의 눈에 우뚝 선 모습으로 공손철검을 꽉 움켜쥔 단목기의 모습이 들어왔다. 다른 이들도 정신없이 음양마와 단목기를 번갈아 보며 무슨 일인지 의아해 하는 모습이었다.

  “ 아, 아니 단..목 대부, 아니 검후께서..?!! ”

  검후를 알아본 사람도 바로 호걸개였다. 하지만 이내 검후의 발가벗겨진 하의와 충격으로 인해 몽롱하게 풀린 눈을 보고 사태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엉거주춤하게 있는 하후대부인과 영봉 하후나민도 눈에 들어왔다.
  분노와 고통에 가득찬 단목기의 눈! 눈 앞에 등장한 4백년만의 절대거마 음양마! 치욕스런 모습의 검후와 하후세가의 모녀!
  중인들의 머리 속에서는 자연히 무언가 이것들이 연결된 그림이 그려졌다.

  “ 으아아아아-- ”

  멍해진 대치 상황을 먼저 깬 것은 바로 단목기였다. 그의 사자후에 뒤이어 중인들이 본 것은 어느새 음양마 전면에 득달해 검강을 뿜어내는 단목기의 넓은 등판이었고, 뒤어어 망막에 맺힌 것은 피를 뿜으며 튕겨 나가는 그의 모습이었다.

  “ 간교한 자! 어리석은 중인들을 이용해 누명을 씌우고 천하를 농락한 것이로구낫! ”

  중인들의 마음속에 피어나는 의구심을 명쾌하게 구체화 시키면서 먼저 나선 자는 바로 막운남이었다. 층층성망을 뿌리며 음양마에게 공세를 펼친 막운남은 어찌 보면 단목기에게 가장 원한이 많을만한 인물이었다. 주변을 옭아매는 층층성망에 음양마의 무형벽이 절로 발동해서 퉁겨내고,저 6신기에 드는 층층성망이 찢어질듯이 출렁거렸다. 아니, 실제로 성망의 일부는 찢겨나갔다.
고금5마의 일인이 아니고서야 어찌 인간의 힘으로 6신기를 훼손할 수 있을 것인가.
  육합노조가 남긴 육합진세가 음양마를 향한 순간, 음양마는 노화가 억겁과 같이 들끓는 것을 느꼈다. 더 이상 이성을 유지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어쩌면 그렇게 음양마 자신이 싫어하는 인물 군상들만 모아 놓았는지, 일절의 구차한 변명도 하기 싫을 정도였다.

  “ 요, 쥐새끼 같은 꼬마 놈이 감힛!! ”

  음양마가 눈가를 지독한 살기로 물들이며 화락-- 단목기에게 덮치는 순간, 료원의 지시에따라 사상초유의 진법인 육합진세가 천하에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콰아아아아아아아---
  우주가 함몰하는듯한 굉음과 함께 음양마 주위로 천만관의 압력이 밀려들고 사방에 결계가 섰다. 콰우우우- 음양마에게 먼저 다가온 것은 료괴이 휘두르는 구주천왕번, 말 그대로 진세 안에서 구주를 뒤덮을 것 같은 번의 그림자가 음양마를 에워 쌌고, 뒤이어 뇌정존의 벽력신고가 고막을 후벼 팠으며, 모니천강산은 사방에 일만팔천개에 이르는 거대한 부처의 모습을 만들며 마기를 차단해버렸다.

  “ 이런 버러지 같은 것들이 감히! 좋다, 내 오늘 너희 돌중들과 거지들의 피로 향연을 열어주마. ”

  콰르릉- 콰릉- 콰릉-
  진세가 범상치 않음을 본능적으로 눈치 챈 음양마는 처음부터 극성의 오뢰권을 세번이나 연속해서 터뜨리며 양극신공을 끌어올렸다. 가장 눈에 거슬리는 것이 바로 마기를 차단하는 모니천강산, 최강의 방어무구로 불리우는 모니천강산에, 육합진세가 더해졌건만 음양마의 오뢰권에 같은 부위를 세번이나 격중당하자 살이 한대 부러지면서 진세가 크게 요동쳤다.
  료원이 다급히 깃발을 휘두르자 공격의 방위를 맡은 18 흑나한들이 격체전력으로 힘을 응집해서 백보신권의 공세를 녹옥불장으로 펼쳐 내었다. 이들이 힘을 모은 공세는 그 위력이 능히 공손철검을 대신할만 했다. 음양마로서도 세번이나 연달아 오뢰권을 펼친 덕에 수비의 전환이 한발 늦었고, 덕분에 불완전한 무형벽이 공세에 찢겨나가면서 음양마의 배심을 후려갈겼다.

  “ 크흡~~ 우우욱~ 이, 이 찢어 죽..일.. 으으으아아아아~~ ”

  음양마가 두팔을 좌우로 벌리며 양극신공을 일으키자 두가지 음양의 기운이 그녀의 상처를 급속하게 치유해버렸고, 뒤이어 음양마는 양떼 사이로 뛰어든 사자와 같이 흑나한들 사이로 덮쳤다. 하지만 이미 육합은 잘 아귀가 물린 바퀴처럼 돌아가는 상태였기에, 그녀가 덮친 곳에는 층층성망이 가로막았고, 뒤이어 벽력신고의 굉음과 번뇌혈경의 기운이 그녀의 청각과 시각에 강한 타격을 주었다.
  두 눈에서 피가 뿜어지고 고막이 터진 상태에서도 음양마는 층층성망을 손으로 찢어내듯이 거둬내고는 흑나한 가운데 한명의 가슴에 푸욱 손을 꽂아 넣고 심장을 뽑아 내었다.
  뜨겁게 펄떡이는 심장을 그대로 입으로 밀어 넣으며 음양마는 두번째 희생양을 찾아 몸을 날렸다.

  “ 이런 악독한!! ”

  호걸개가 다급히 흑나한의 자리를 메우며 진세가 흩어지는 것을 막았고 다시 한번 녹옥불장이 음양마의 견정혈을 강타했다. 모두들 음양마의 가공할 신위에 정신이 번쩍 들고 모골이 쭈뼛해졌다. 아차해서 진세가 흩어지는 날에는 모두들 저 가공할 마녀의 제물이 될 것이란 생각에 오금이 저릴 정도였다.
  음양마의 오뢰권이 다시 연달아 펼쳐지면서 모니천강산의 살이 또 부러지고, 또 한명의 보호 받지 못한 흑나한이 목이 꺾여 나갔다. 하지만 그 자리는 개방 장로들에 의해 메워지고, 음양마의 가슴에 화인(火印)처럼 녹옥불장을 찍을 수 있었다.

  “ 크흡~ 크으윽~ 으으으으 모두 죽여버린다. 으아아아 와라, 총정 새끼들아! ”

  4백년 전 연수고역에 패퇴했던 쓰린 기억이 다시 떠오르자 음양마는 오기로라도 젖 먹던 힘까지 짜내서 공력을 끌어올렸다. 무서운 속도로 상세를 치유하는 양극신공 덕분에 음양마는 저 무서운 육합진세의 공격 아래서도 버텨 나가며 하나하나 흑나한들부터 죽여 나갔다. 공격을 전담하는 그들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이 무서운 진세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이 절실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개방의 장로들이 자리를 메우고 마침내 화무룡과 당대부인까지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였다. 현음결을 익힌 당대부인은 진세 한가운데서도 음양마의 음양결에 반응을 해서 음부를 움켜쥐며 나뒹굴었고, 그 틈을 놓칠 음양마가 아니었기에 그대로 파고들어서 꼴 보기 싫은 호걸개의 명치에 일장을 후려쳤다.
  빠직--
  뢰성이 일면서 호걸개의 늑골이 함몰되고 뒤이어 음양마의 우수가 호걸개의 머리를 수박 깨듯이 위에서부터 으깨버린 것은 실로 눈 깜짝할 시간도 안되었다.

  “ 스승님! ”

  다급하게 신지룡 모충이 타구봉을 휘두르며 왔지만 음양마는 모충은 거들떠도 안보고 휘익 신영을 빼더니 흑나한 두명의 목을 따고 그 옆 나한의 배에 손을 쑤셔 박아 내장을 움켜쥐고 훑어내 버렸다.

  “ 이런! 빌어먹을! ”

  료굉이 다급한 김에 몸을 날려 구주천왕번으로 음양마를 막아서고 뒤이어 벽력신고가 울리고 모니법승들이 움직이자 깨어진 육합진세가 다시 우우웅 일어났다. 하지만 이미 그 사이 흑나한을 셋이나 죽이고 호걸개도 죽인 덕에 음양마는 더 이상 육합진세의 공격방위에 신경을 덜 써도 되었다. 나머지로는 도저히 음양마의 무형벽을 뚫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음양마는 비로서 이성을 되찾으며 오뢰권으로 하나하나 모니천강산의 살들을 부러뜨려갔고, 그때마다 드러나는 자들을 조금씩 죽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그녀의 양극신공은 스스로 입은 내상들을 급속도로 치유할 수 있었다.
 
  이대로 가다간 오히려 중인들이 전멸하겠다는 생각에 가장 짜증스러워진 사람이 있다면 바로 단목기였다. 당대부인만 아니었어도 손 안대고 양측을 궤멸할 수 있었는데, 당대부인이 거기에 뛰어들어 일을 망치리라고는 단목기도 예측할 수 없었다.
  한쪽에 가부좌를 틀고 음양마에게 입은 내상을 치유하면서도 그는 전장에서 눈을 떼지않고 전세를 파악하는 중이었다. 게다가 그는 또하나의 눈, 바로 막운남의 탈을 쓴 연옥귀수의 눈을 통해서도 전장을 조망할 수 있었기에 진을 총괄하는 료원보다도 더 정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다.
  내상을 어느 정도 회복했으니 지금이라도 전장에 뛰어들면 음양마에게 치명타를 안겨 줄 수 있다. 음양마가 줄기차게 공격하던 흑나한의 자리는 바로 공손철검의 주인인 단목기를 위한 자리가 아니었던가. 하지만 그의 가세을 막고 있는 것이 바로 음양마의 가공할 신위였다.
  진작에 뛰어들려고 하던 단목기는 전장을 주시하면서, 또한 음양마와 육합진세의 격돌을 보면서, 스스로 무(武)에 대한 깨달음이 한단계 발전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무인에게 이런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천하에 어디에서 고금5마의 접전을 볼 수 잇을 것인가!
  이 기회를 통해 단목기는 창평진인과 천마의 최후 심득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고 음양마의 무학과 더불어 육합진세를 남긴 육합노조의 무공에 대해서도 파악하는 중이다. 당장 음양마를 죽이고 싶은 것이 그의 절박한 심정이었지만, 무공에 대한 집착은 그를 움직이지 못하도록 만든 요인이기도 했다.

  18 흑나한의 대사형이자 녹옥불장을 쥐고 있던 최후의 한명이 두개골이 부숴지면서 주저앉자, 하늘로 붕 뜬 녹옥불장을 낚아 채고 공격방위를 차지한 자는 신지룡 모충이었다. 오늘의 이 사태를 벌이고 부친과 같은 스승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것이 바로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에 자괴감에 빠진 모충에게는 더 이상 음양마라는 이름도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없었다.
  하지만 음양마의 공세는 더 이상 그를 향하지 않았고 곧바로 료굉의 구주천왕번의 번영 사이로 뛰어들었다. 애송이의 공격 따위야 무시해도 좋을 정도이고 우선은 구주천왕번을 꺾는 것이 순서일 터. 그리고 음양마의 상황 장악력은 확실히 탁월했다.

  “ 흥~ 육합노조가 되살아나서 번을 휘두른다고 해도 본좌의 상대가 못될 것이다. 늙은 중놈. 다시 한번 본좌의 오뢰권을 받아보아라. ”

  오뢰권의 공세는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록 육합진세에 속해있고 구주천왕번이라는 법보도 손에 쥐고 있지만 료굉은 5걸음이나 뒤로 밀렸고, 뒤이은 오뢰권에는 심맥이 뒤틀렸으며 마지막으로는 음양마의 우수에 명치를 강타당하며 나동그라졌다.
  물론 그동안에 음양마도 벽력신고와 번뇌혈경에 의해 내부가 진탕이 되고 고막은 아주 뜯겨 나갈 정도가 되었지만 그런 것은 양극신공이 조만간 치유해 줄 것이다. 료굉이 최후로 천왕번을 휘둘러 자신과 음양마 주위를 온통 휘감고, 모두들 구주천왕번의 번영에 가리진 그 순간, 두가지 일이 벌어졌다.
  음양마의 희디흰 손이 료굉의 명치를 뚫고 갈비뼈를 으깨진 두부와도 같이 부수며 진격해서 그의 심장을 움켜쥐고 터뜨린 순간, 어느새 전장 한복판에 뛰어든 단목기의 공손철검이 응축검강을 일으키며 그대로 료굉의 등과 배를 뚫고 나와 그대로 음양마의 가슴에 파고들었다.
  원래 단목기의 응축검강으로는 도저히 음양마의 무형벽과 양극신공을 뚫을 수 없지만, 육합진세가 그의 공격을 대여섯배는 증폭시킨데다 음양마가 상상도 하지 못하던 곳에서 급작스럽게 치고 나왔다. 게다가 이번 그의 일검에는 어느정도 심검의 기운이 함유되어 있기에 음양마의 가슴을 그대로 쪼갤 수 있었던 것이다.

  “ 커흑~ 이, 이런.. 이..런!! ”

  음양마의 양극신공이 다급히 일어나면서 그의 검강을 퉁겨 내었고 급격히 모은 오뢰권이 단목기의 머리를 반사적으로 후려쳤지만 막운남의 층층성망이 옭아 매며 방해를 했고, 그러는 동안 단목기는 유유히 진세 속에 몸을 숨겼다. 신지룡 모충은 단목기의 손에 이끌려 진세 밖으로 퉁겨 나갔고, 이제는 공손철검을 손에 쥔 단목기가 진세의 공격방위를 맡게 되었다. 
  다급히 검강의 상세를 치유하려던 음양마는 쪼개진 가슴의 상처가 치유되기는커녕 더 벌어지며 피를 뿜자 일순간 겁이 덜컥 들었다. 지금까지 이성을 잃고 싸우느라 오늘의 이 싸움이 누구 때문에 벌어졌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저 지독한 단목기란 놈은 모친의 명예고 세가의 영예고 일절 상관없이 자신의 치부를 오히려 무기 삼아 이런 무서운 함정을 판 놈이란 생각이 퍼뜩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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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Only! 우리는 근친관련 글만을 원한다.

 
 글쓴이 : getup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목록 | 쓰기 ]  조회 : 13 
 
 2001-10-08 00:06 검왕가--17장--풍운서곡7 무 협 
 
휴우~ --;;

이제 17장을 다 올렸습니다. gun님은 이렇게 몰아서 올리는거 잘하시던데...

왜 나는 4개 올리는데도 이다지도 힘든지,

흑흑 제가 공력이 부족한 탓이겠져? T.T

그래도 그거 아세여?

이제 검왕가가 90회를 훌쩍 넘었습니다. ^0^

아아~

100회 세레모니로 뭘 할까나? 전에는 캐릭터 인기투표를 했었는데... ^0^

후훗~

써 놓은걸 쫙~ 올리고 나니 즐겁기도하고, ^^

또 약간은 서운하기도하고... ^^;;

                             - ge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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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천하에 누가 있어서 이런 지독함을 보여주었던가! 음양마는 단목기의 치밀함에 치가 떨렸다. 배덕과 패륜 정도로 정신적인 타격을 받아 자멸한다는 것은 단목기에게는 도저히 통용되지 않는 말이다.
  더욱이 그녀는 이제 단목기의 공세가 두려워 지기 시작했다. 어찌된 일인지 단목기의 검기를 얻어맞으면 그녀의 양극신공으로도 거의 치유가 되지 않을 뿐더러 점차 상처가 악화되기까지 한다. 평상시라면 모를까 이렇게 진세 속에 숨어 있다가 득달하면서 수배 증폭된 검강을 뿌리면 결국 쓰러지는 것인 음양마 자신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어쩌면 아까 그렇게 얻어맞은 것도 다 단목기의 연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처절하고 진지한 단목기의 연기는 그녀가 보기에도 만인을 속여 넘길 수 있을 정도였으니 이제는 어디까지가 단목기 능력의 한계인지도 의심이 될 정도였다.
  하지만 단목기도 상황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였다. 아까 일행이 도착 할 때까지 음양마와 단신으로 맞서면서 입은 충격은 말할 수 없을 정도이고, 방금 전 오뢰권만해도 머리가 으깨질 뻔 했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죽은 백사천왕과 똑같이 닮아 그를 철렁하게 했던 노승이 죽었단 사실이고 이 상태로 더 싸울 마음은 단목기에겐 없었다. 이럴 경우에는 단목기의 비열하고 몸을 사리는 성격이 음양마에겐 천행일 것이다.
  단목기는 공세를 펼칠 듯하면서 뒤로 확 물러섰고, 그 순간 진세에 공백이 생기면서 진을 진두 지휘하던 신승 료원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원래 그 방위에 있어야 할 막운남도 음양마에게 일부러 공세를 취하며 자리를 비워버렸다.
  이 무서운 진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이런 기회를 놓칠 음양마가 아니다. 단숨에 료원의 코앞까지 득달하며 장을 후려쳤다. 료원이 죽으면 육합진세는 단번에 깨질 것이기에 답륵소는 이를 악물고 모니천강산을 날리며 갑작스레 허공에서 뚝 떨어져서 음양마의 전면을 막았다. 
  예전 같으면 답륵소를 피해서 료원을 노릴 상황이었지만, 지금 등 뒤에서는 층층성망이 날아오고 단목기는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음양마는 이를 악물고는 무형벽을 몇겹 일으키며 정면으로 답륵소와 부딪쳐 나아갔다.

  “ 우아악-- ”

  답륵소의 몸이 세차게 나뒹굴고 음양마의 무형벽에 정면으로 부딪친 모니천강산은 대가 부러지면서 산산이 흩어져 버렸다. 그러고도 음양마는 진기를 모아 우뢰성을 일으키며 료원의 안면을 후려 칠 수 있었다.
  전면에 뻥 뚫린 진세를 박차고 나선 음양마를 기다린 것은 예상대로 단목기였다. 단목기의 응축검강이 음양마의 옆구리를 훑었고 뒤이어 막운남의 층층성망이 그녀의 전신을 옭아 매 버렸다.
  모니천강산에 무식하게 정면으로 부딪쳤을 때부터 그녀의 무형벽도 같이 깨져버렸고, 이미 내상도 깊어 오뢰권은 커녕 무형권도 펼치기 힘들 정도였다.   가물거리는 정신에 료원을 뚫고 나가긴 했지만 단목기의 검강에는 무방비로 노출되어 살이 발라지고 내장이 토막났다. 층층성망까지 에워싸자 그녀의 눈에 처음으로 절망의 빛이 감돌게 되었다. 과거 총정의 연수합격 속에서도 이런 눈빛을 보인 적이 없던 음양마였지만 이내 정신을 추스리고는 몸을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오히려 뒤로 몸을 날려서 막운남을 밀치고는 쓰러져있는 답륵소의 몸을 낚아 채며 반대쪽의 진세를 뚫었다.
  모니법승들이 에워싼 방어진세 부분은 가장 단단한 부분이어서 뚫는 것이 불가능 하지만 지금처럼 음양마가 혼절한 답륵소의 몸을 무기 삼아 휘두르자 모니법승들은 황망히 물러나 버렸다. 게다가 최후로 남은 율파는 아직 너무나 어린 나이여서 음양마의 손이 몸을 낚아채서 뒤로 던지는데도 꼼짝할 수 없었다.

  “ 이, 이런! ”

  단목기는 두 눈에서 마기를 줄줄이 뿜어내며 율파를 미끄러뜨리고는 몸을 날렸다. 이렇게 어이없이 음양마를 놓칠 수 는 없는 일이다. 한번 그녀를 놓치면 단목기로서는 두고두고 속을 썩을 뿐 아니라 자칫 목숨이 위험할 것이기에 급한 마음에 공손철검을 천리검의 형태로 날렸다.
  쭈와와와와왕---
  대기를 가르며 공손철검이 벼락처럼 날아가 도주하는 음양마의 등판에 작렬했으나 음양마는 이를 악물고 공손철검을 움켜쥔 채 몸을 빼 내었다. 모두들 진이 무너진 충격에 주저 앉았지만 단목기만은 그렇게 한가하게 있을 수 없었기에 상처를 억누르며 몸을 날렸고, 그 뒤를 막운남이 따랐다.
  섬의 남쪽 끝 단애에서 음양마를 가로막은 것은 단목기가 대동한 지옥마제였다. 명부도를 손에 쥐고 음울하게 옆으로 서서 도기를 망처럼 뿜어내며 진로를 가로막은 지옥마제의 모습을 본 음양마는 비로서 단목기의 조력자가 누구란 것을 알게 되었다.

  “ 명, 명.부. 도.!! 지..옥..마..제..였..나?! 으응?? 훗 이제보니 강시였구나. 정말 대단하구나, 단목기 너란 아이는. ”

  뒤를 쫓아 단애에 내려서며 퇴로를 막은 단목기는 음양마의 칭찬에 빙긋 미소를 띄었다.

  “ 칭찬으로 알겠습니다. ”

  죽일 듯이 달려들더니 어느새 감정을 추스리고 존칭을 쓰며 대우해주는 단목기의 모습에 음양마는 다시 한번 소름끼치는 느낌을 받았다.

  “ 지옥마제와.. 천마와 만독, 창평의 후인에게 둘러싸이다니, 본좌는 이제 가망이 없는 것인가? ”
  “ 일단 저항 없이 제압당하신다면 뒤를 기약하실 수 잇도록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
  “ 호호호호호- 정말 겁이 없군. 본좌가 회복하는 것이 두렵지 않단 말인가? ”
  “ 제가 제압할 수단은 만독노조님의 독정입니다만, 그것으로 내공을 제압당하면 회복이 쉽진 않을 겁니다. ”
  “ 만독노..조. 그렇군. 내공을 모두 풀고 독정으로 제압당하면 벗어날 길이 없겠지. 후우~ 그러니 어쩌겠나, 그렇게까지 당해 줄 수는 없지. ”
  “ 아니면 이 자리를 벗어날 수 없을 겁니다. ”

  어느새 막운남도 와서 한 방위를 장악했다. 막운남이 층층성망을 쥐고 내려선 순간, 음양마는 가슴에 꽂힌 공손철검을 단목기에게 폭사하고 뒤이어 답륵소를 던지면서 지옥마제에게 득달했다.
  이 자리에서 가장 막강한 지옥마제 쪽으로 길을 뚫으리라곤 생각치 않았기에 단목기의 반격이 한 박자 늦었고, 지옥마제의 도기가 음양마를 에워싼 직후 음양마의 소매에서 무언가 번쩍 지옥마제에게 쏟아졌다. 두려움이란 것을 모르는 지옥마제의 몸이 순간적으로 굳어지며 뻗뻗하게 굳어버리고 그 틈에 음양마는 몸을 수직으로 낙하시키며 단애 하래 폭풍처럼 일렁이는 검은 파도 속으로 몸을 던졌다.

  “ 이런! 번뇌혈경을 어느 틈에 빼앗았구나! ”

  단목기가 뒤따라 내려 꽂히듯이 바다에 잠겼으나 어느 곳에서도 음양마의 흔적을 찾을 길이 없었다.

  “ 으으으아아아아아-- ”

  단목기의 장소성이 바다 속으로부터 터져 오르고 솟구치는 분노에 단목기는 그대로 답륵소를 손에 움켜쥔 채 만독노조의 십리독무를 뿜어 내었다. 바다속 깊숙이까지 먹물처럼 번진 그의 십리독무는 주변 수백여장에 걸쳐서 모든 생명체를 죽이며 퍼져 나갔지만 어디에서도 음양마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단지 답륵소만이 그의 손에서 채 15세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로 한줌의 독수로 녹아 내렸을 뿐이다.
  단목기가 물에서 솟구쳐 올라왓을 때에는 뇌정존을 비롯한 정도 인사들이 단애에 모여들은 상태였고, 지옥마제는 스스로 알아서 단애 아래로 몸을 숨겼다.
  독기에 의발이 녹은 채 공손철검만을 쥐고 바다에서 빠져 나온 단목기에게 신지룡 모충이 다급히 결과를 물었지만 단목기는 다소 냉랭하게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 음양마 그자가 독공에도 정통했을 줄은... 그자가 바다에서 독공을 펼친 덕에 천축의 명승께서 목숨을 잃었소. 게다가 음양마의 손에는 번뇌혈경도 들려있더군. 번뇌혈경만 아니었어도... ”

  번뇌혈경을 빼앗긴 율파는 이를 덜덜 떨면서 악을 썼다.

  “ 그, 그건. 네, 네가 적목안을 빼앗아가서, 이 나쁜 놈- ”

  쫘악- 순간 율파의 고개가 단목기의 손찌검에 홱 돌아갔다.

  “ 아직도 그 이야기인가? 내가 적목안을 얻긴 했으되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음양마의 흔적을 뒤쫓고, 그 덕분에 가문과 모친의 영예를 잃었지만 난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는 너희들이 한 일은 무엇인가? 음양마의 술법에 놀아난 이 꼬마의 말을 믿은 것? 아니면 음악한 짓을 하다 내게 팔을 잃은 저자의 말을 믿은 것? 흥- 누구 때문에 진세가 깨지고 음양마가 도주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봐라. ”

  단목기는 비분에 찬 음성으로 일갈하고는 휙 하니 몸을 돌렸다. 순식간에 모든 의혹을 율파와 화무로에게 돌려 놓았지만 아무도 입을 열어 반박할 수 없었다. 뇌정존조차 느닷없는 음양마의 등장에 혼백이 빠질 정도로 놀란데다가, 어쨎든 이 일로 인해 단목세가의 치부, 아니 검후의 치부가 이자리 모든 정도인들에게 까발려졌으니 어찌보면 그가 가장 피해자라고 할 수도 있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화무로가 다급하게 무어라 하려고 하며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그의 말을 들어 줄 신지룡 모충도 냉정하게 고개를 돌렸다. 사실 육합진세가 무너진 것은 다분히 당대부인의 탓이었고, 그 피해를 직접 본 사람이 모충의 친부와도 같던 호걸개였으니 모충이 어찌 화무로의 변명을 듣고 싶을 것인가.
  사실 모충은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스승 앞에서 색마로 낙인 찍힌 화무로를 변명해왔던 인물이다. 하지만 지금 그의 가슴에는 자신의 속단 때문에 스승이 죽었고 단목기와 같은 대협에게 누명을 씌울뻔했다는 자괴감에 이 자리에서 어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었다.
 
  하여간 이번 접전으로 소림은 18흑나한과 료굉, 료원 두 고승을 잃었으니 그 피해야 이루말할 수 없고, 개방도 방주 호걸개를 비롯한 장로들 태반이 죽었으며, 소뢰음사도 대법존 답륵소와 모니법승 셋이 목숨을 바쳤다. 실로 정도 전체, 특히 구파일방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단목기로서는 눈에 가시 같은 이들이 많이 죽었지만 음양마가 살아서 도주했고, 뇌종존도 남아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음양마의 지고한 무학을 견식할 기회를 얻은 덕에 그의 무공이 한층 성숙해졌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 나는.. 어머님을 모시고 가문으로 복귀할 생각이오. 이번 치욕..을 생각하면 다시는 강호에 나서지 않고 봉문하고 싶소만... 만일... 음양마의 흔적이 찾아지던가, 마교가 다시 준동하던가..한다면 다시 나설 것이오. 그리고 여기 이 소년과 화무로 저자의 말대로 나를 파렴치한 모리배로 여긴다면, 어제든지 좋소. 단목가로 찾아오시오. ”

  울분에 가득한 표정으로 모친의 치부를 이야기하며 단목세가의 봉문 운운하는 단목기 앞에서 누가 감히 입을 열 것인가. 단목기가 아니었다면 모두들 음양마의 등장을 꿈에도 몰랐을 것이고 천하는 음양마의 손아귀에 들어갔을 것이다.
  단목기의 결의에 찬 모습에 모두들 묵묵히 고개를 숙일 뿐이었고, 그가 휙 돌아서자 아무도 그를 잡을 수 없었다. 몇 걸음 걸어가던 단목기는 다시 몸을 돌렸고, 충혈된 눈으로 중인들을 훑어보더니 띄엄띄엄 입을 열며 고개를 깊숙이 숙여 보였다.

  “ 한가지.. 부..탁..은.. 제발, 세가가 그동안 무림에 세운 공을 인정한다면... 오..늘.. 모친..과 하후..세..가..의 일..은.. 잊어주기 바랍..니..다. ”

  그리고는 다시 돌아서서 단애를 벗어났다.

--- 충격은 천하로 뻗어나가며 먼 새외까지 진동했다.

  “ 음양마가 살아있었다. 아니 사백년만에 마신의 경지에 이르러 부활했다. ”

  이 말에 귀를 씻고 다시 듣지 않을 무림인이 어디 있으랴. 중원은 중원대로, 변황은 변황대로 일대 격정과도 같은 폭풍에 휘말렸다.

  “ 소림의 두 고승이 입적하고 나한들이 대거 산화했다. ”
  “ 개방의 방주와 장로들이 한번에 화장되었고 천하의 두 거파가 이번 충격으로 봉문할 지경에 이르렀다. ”
  “ 수십여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전대기인 뇌정존이 나타나 소림에 적을 둘 것을 선언했다. ”
  “ 난데없이 조용하던 단목세가가 그 왕성하던 활동을 모두 접고 일시적으로 봉문을 선언했다. ”

  그리고...
  그 확인된 소문들이 천하로 퍼져나가는 동시에 또 한가지 소문이 천하에 알려졌다.

  “ 음양마의 음모를 천하에 알리고 그를 패퇴시킨 중심에 바로 군검룡 단목기가 있었다. ”

...라는 이야기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고, 이제 단목기는 5룡6봉을 뛰어 넘어 달리 ‘ 검제(劍帝) 단목대협 ’ 이란 영예로운 칭호로 불리게 되었다. 그토록 어린나이에 ‘帝’라고 불리는 것은 마도에서나 가능한 일이지만 단목기에게는 초유로 칭제가 허락되었다.

  그리고 그가 단목세가에 몸을 웅크리며 세개의 계절이 지나가는 동안, 천하는 크게 변하기 시작했다.
  무림의 역사를 즐겨 연구하는 이들의 눈에는 음양마의 등장으로 이후의 변환기로 보겠지만, 그 이면에는 단목기가 그동안 조성한 큰 그림들이 비로서 하나 둘씩 수면 위로 부상하는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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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장 : 풍운서곡 완 --- 18장 : 세가지란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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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왕가--17장--풍운서곡6 (getup) 
 
 ADMIN : 인중인 dorin [ 이전글 | 수정 | 답장 | 삭제 | 목록 | 쓰기 ]  IP :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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