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지
1편 - <행복은 관념의 착각이다>
주미의 콧노래가 50평형 고급 아파트 실내에 울렸다. 거실의 창으로 아침의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오는 봄의 이른 아침, 주미는 기분이 좋았다.
"음.... 이만하면 됬구나... 아... 아름다워!"
궁중의 왕의 수라상도 주미가 차린 것보다는 못할 것이다. 고급 그릇과 접시에 담긴
깔끔하고, 먹음직스런 음식들이 분홍색의 식탁 위에 주미의 세심한 배치에 따라 정갈
하게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 식탁 가장자리에는 식탁의 분위기를 한 층 화사하게
만드는 연한 붉은 색의 장미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주미는 자신이 차린 식탁을 만족스런 얼굴로 지겨보곤, 다시 콧노래를 부르며 상쾌한
걸음걸이로 거실로 나갔다.
거실은 아주 잘 정돈되어 있었다. 늘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치우지 않아도 깨끗
한 자신의 방과 거실 등 집안 구석구석을 다시금 정돈하기에 주미의 집은 정돈되었다
고 표현하기보다는 정갈하다고 표현해야 했다. 집안의 풍경으로 보아서는 그녀의 성격
이 아주 심한 결벽증에 신경증이 있을 것이라고 누구라도 쉽게 생각 할만 했다. 그래
서 처음 그녀의 집에 오는 사람은 그런 오해를 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주미는 거실을 지나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아들 기현의 방으로 들어갔다. 기현은
팬티 차림은 침대에 누워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었다.
"어머... 정말 대단해... 후후~~~~"
주미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졌다. 하지만, 주미의 미소에는 장난기가 역력하게 서
려있었다. 주미는 조심스레 아들의 옆으로 다가가 아침의 정기를 받아 힘차게 발기한
아들의 성기를 팬티에서 살며시 끄집어내었다. 17-8cm의 커다란 깨끗한 성기가 열기를
뿜으며 공기 속으로 나왔다.
"후훗~~~~"
주미는 짧게 웃고는 이내 아들의 성기를 입에 머금었다. 주미는 혀를 사용해 아들 성
기의 귀두를 자극하였다. 18살의 젊디젊은 기현의 귀두는 아직 약했다. 그래서 그런
자극에 아주 민감했다.
"으음......."
기현은 짧은 신음소리는 내며 몸을 뒤척였다. 그런 아들의 모습에 주미는 눈웃음을 지
으며 혀를 더욱 강하게 놀렸다.
"...으...음.... 엄마야?"
몸을 뒤척이던 기현은 아직 눈을 감은 상태에서 팔을 양 옆으로 쫙 벌려 기지개 펴는
동작을 하며 말했다.
"응.... 그래. 근데, 너는 어떻게 눈보다 입을 먼저 여니?"
성기에서 입을 뗀 주미가 말했다.
"어서 일어나 밥 먹어야지. 오늘 아침에는 네가 좋아하는 가재 요리를 했 어."
"그래? 그럼 얼른 일어나 먹어야지."
기현이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근데.. 조금 다른 방법으로 깨울 순 없어?"
"있기야 있지. 하지만, 네가 나를 이렇게 만들잖아!"
여전히 아들의 성기를 손에 잡은 채로 주미가 말했다.
"내가 뭘?"
기현이 눈을 비비며 반문했다.
"아침마다 이렇게 멋진 것을 자랑하는데 어떻하니?"
주미는 손에 힘을 주며 말했다.
"근데.. 너 참 대단하다. 어제만 해도 3번이나 사정을 했는데도 어떻게 오 늘 아침에
도 이렇게 발기할 수가 있는거지?"
"풋~~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기현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
"엄마.. 이제 다른 방법으로 깨워. 나 정말 힘들단 말야."
"호호~~~~ 힘든 애가 이렇게 되니?"
아들의 말에 주미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이 거랑 상관없는 거야. 엄마가 아침에 이렇게 깨울 때마다 나는 엄마랑 섹스를 하거
나 아님 참아야 하는데, 그 둘 다 내 학교생활을 엉망으로 만 든단 말야."
"무슨 말이니?"
주미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엄마야 그냥 장난이니까 나랑 아침에 섹스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고, 또한 섹스를 해
도 집에서 쉬면 되니 문제가 없겠지만, 나는 아침에 섹스를 하 면 힘이 빠져 학교 생
활에 활력이 없고, 섹스를 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그 생각에 다른 것이 엉망이 된단 말
야. 엄마는 어떻게 그런 것도 몰라? 도 무지 이 하나 밖에 없는 자식에 대하여 관심이
있기는 한 거야?"
"어머.. 그랬니? 호호호~~~~~~"
기현을 말을 다 들은 후, 주미는 우스워 죽겠다는 듯이 고개를 젖히면서 크게 웃었다.
"어이구.. 잘 한다. 아들의 말을 전혀 귀담아 듣지를 않는 구만, 그렇게 웃 지만 말고
이제 아 아들에게 조금은 신경을 쓰란 말야. 나 내년이면 고 3이야 고3!"
기현은 엄마의 웃음소리에 심통이 나서 얼굴이 뾰루퉁 해졌다.
"알았어.. 그래 이제 다른 방법으로 깨울께. 근데... 너 섭섭하다. 어떻게 그 런 말을
하니? 내가 너에게 신경을 안 쓰다니, 나만큼만 아들에게 신경쓰 는 엄마 있음 나와
보라 그래라."
"나는 심각한데, 엄마가 그렇게 큰 소리로 웃으니까 그렇지."
"그래 알았다. 그만 일어나 세면하고 아침 먹어라."
주미는 여전히 키득거리며 웃음을 참지 못한채, 아들에게 그렇게 말하곤 거실로 나왔
다. 거실의 커다란 창 밖으로 아파트 앞에 있는 잔잔한 호수가 보였다. 호수 주변에는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었고, 그 주변에는 늦은 조깅을 하는 사람들 몇몇
이 보였다. 주미는 아들인 기현의 말은 벌써 잊어버리고 창가에 서서 호수 주변의 개
나리를 보며 소풍에 대한 생각에 빠져들었다.
"학교 다녀올께요."
기현이 현관으로 나가면서 말했다.
"응..그래.. 근데 오늘은 어쩌니? 괜찮겠어?"
주미는 아들에게 야릇한 미소를 보내며 놀리듯이 말했다.
"그만 놀려!"
기현은 퉁명스럽게 말하며 신을 신었다. 그러나 그런 말이 주미에게 먹힐리는 없었다.
"그래서 멍한 학교생활보다는 힘은 조금 빠지더라도 개운한 학교생활이 좋지 않겠니?"
주미는 유혹적인 포즈를 취하며, 까운을 살짝 젖혀 하얀 다리를 살짝 보이며 말했다.
"으이구... 엄마 정말 내 엄마 맞아? 자꾸 그러면 나 금욕한다!"
기현은 엄마를 살짝 흘겨보고는 이내 고개를 돌려 신을 신었다.
"호호~~ 맘대로 하세요. 근데.. 네가 얼마나 금욕을 할까?"
"나참.. 나 대학 못 가면, 다 엄마 탓으로 돌릴꺼야!"
기현이 엄마를 보며 말했다.
"나 그만 학교에 갈게.!"
"응... 그래 잘 다녀와라. 학교에 가서 정신 바짝 차리고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괜
히 나 생각하며 아랫도리에 힘 주지 말고 말야."
"못 말려!"
기현은 엄마를 뒤로하고 문을 열고는 밖으로 나갔다. 봄 햇살이 기현의 하얀 얼굴을
비추었다.
"여보세요?"
소풍의 준비를 간단하게 마친 주미는 아래층에 사는 민지네 집에 전화를 걸었다.
"예.. 여보세요?"
"언니. 저 주미예요."
민지 엄마인 도희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주미가 말했다.
"응.. 무슨 일이야? "
"애들과 형부는요?"
"응.. 신랑은 아까 전에 출근했고, 막내를 이제 막 유치원 버스에 태워주고 오는 길이
야."
도희는 주미의 대학교 7년 선배였다. 올해로 40살에 접어든 나이였지만, 결혼을 늦게
하여 이제 큰딸인 민지가 13살이었고, 둘째 딸은 10살, 그리고 막내이자 아들은 겨우
6살이었다. 그에 비해 주미는 33살의 젊은 나이에 18살의 아들을 두고 있었다. 주미가
15살이 되던 해에 교생으로 왔던 남편을 만나 사랑에 빠져 임신을 해서, 학교를 그만
두고 결혼하여 아들인 기현을 이듬해에 낳았던 것이다. 비록 그 사랑은 열병과 같은
것이어서 더 이상의 자식을 낳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남편을 미워하거나 하지는 않았
다. 그저 아들인 기현을 낳고서 주미는 남편에게 아무런 감정을 느낄 수가 없었을 뿐
이었다. 그건 남편인 민수도 마잖가지였다. 둘은 서로 무덤덤하게 5년의 세월을 보내
다가 민수가 부산에 교수로서 부임을 해 감으로써 둘은 사실상 이혼에 들어갔었다.
"오늘 특별한 일없으면, 저와 함께 호수가로 소풍 나가지 않을래요? 개나 리가 한껏
피었던데..."
"좋아.. 그렇지 않아도 아침에 식사준비를 하면서 호수가를 보았는데 정말 예쁘더라."
"예 그럼 지금 제가 내려갈께요. 준비하고 계세요."
"응..!"
"예... 지금 갈께요."
주미는 가볍게 전화를 끊었다.
"기현아. 네 생각은 어떠냐?"
중학교 동창인 수철이 말했다.
"......"
기현은 창 밖을 보며 의견표명을 잠시 보류했다. 지금 수철은 동국고등학교 애들과 지
역의 캡장자리를 놓고 한판 붙는 것에 대한 의견을 기현에게 묻는 것이었다. 아니 그
것은 동참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 녀석들 버릇을 단단히 고쳐주어야지. 다시는 우리학교 여학생들, 아니 우리학교
학생들을 괴롭히지 않게 해주어야 해."
수철의 결심은 이미 굳혀진 상태였다. 그러나 그 것은 하나의 구실일 뿐 수철의 진짜
목표는 지역 캡장자리였다. 지역의 고등학교는 10개교로 현재 동국고등학교와 기현의
학교인 제헌고교가 패권을 다투고 있었다.
"내가 네 친구가 맞니?"
"무슨 소리야?"
기현의 갑작스런 질문에 수철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기현을 바라보았다.
"너 내 친구가 맞느냔 말이다."
기현은 수철을 담담하게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런 기현의 시선은 차가웠다. 그건 기현
의 매력이면서, 동시에 사람들이 기현을 가벼이 대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그럼.. 너 내 친구지."
수철은 여전히 어벙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럼 내 의견을 말할게. 우리 나이 겨우 18살, 고2 이지. 아직은 배울 것 이 많은 나
이야. 각자 서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아니 목표달성이 가능한 출발점에 서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해. 목표달성이 우리네 인생의 결론이라면, 우린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인생들이야. 물론 나는 너의 진 정한 목표가 무엇인지 몰라. 그러나 나의 목표
는 잘 알고 있다. 나는 적 어도 목표달성 가능한 출발점에 설 때까지는 다른 곳에 눈
을 돌리지 않 을 거야. 너의 제안은 젊은 혈기의 우리에겐 멋진 일이겠지. 그러나 나
에 겐 장애물과 같은 유혹과 같다. 그리고 나의 판단엔 너도 같은 입장이라 고 생각해
."
기현은 막힘없이 말을 마쳤다. 마치 연설문을 준비한 듯한 기현의 말에 수철은 왠지
모를 화가 치밀었지만, 반박할 어떤 말도 찾을 수 없었다.
"그래.. 잘 들었다. 짜식 싫으면 싫다고 말하면 될 것을 뭐 그리 길게 말하 냐? 변명
이 유치하다 짜식아."
수철은 그렇게 인격의 한계를 들어내며 빈정거렸다.
"친구라고 하더니... 내가 너의 친구가 아니었나 보구나."
기현은 수철의 말에 조용히 수철을 바라보다가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 이내 기현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학생들 무리 속으로 사라졌다. 수철은 그런 기현
의 뒷모습을 지켜보았다.
"야 임마! 너 학교를 도대체 뭘로 아는거야?"
기현의 담임인 개지랄은 얼굴이 상기되어 소리를 질렀다.
"학교는 학생들이 교과서의 내용을 습득하는 곳입니다."
기현은 침착하게 말했다. 벌써 15일 째 매일 방과후에 있었던 일이었다. 그러나, 오늘
은 담임인 개지랄이 평소와는 많이 달랐다. 어떤 기분나쁜 일이 있는지 기현을 보자마
자 개지랄이 버럭 소리를 지른 것이었다. 그 소리로 인해 기현과 담임은 순식간에 교
무실에 있던 교사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버렸다.
"이 녀석이 어디서 말대꾸야?"
개지랄은 한 대 칠 기색으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러나 기현과는 머리 하나 정
도가 차이나는 체구로는 그런 행동이 별로 위협적이지는 못했다. 아니 실제로는 웃기
는 행동과 같았다.
"야 이 새끼야! 너 왜 자율학습을 못하겠다는 거야?"
"제 집중력은 그렇게 뛰어나지 못 합니다. 그리고 매일 밤 12시 경에 집에 들어가서
다음날 아침 6시에 출발하는 강행군은 제게는 너무 벅참니다."
기현은 차분하게 어제와 같은 말을 반복했다.
-탁, 탁....-
기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개지랄의 손이 기현의 얼굴을 강타했다. 처음 있는 담임은
손찌검이었다.
"야 이 새끼야.. 너만 그런 줄 알아? 왜 그렇게 못알아 듣니? 너만 그런게 아니라 다
른 모든 학생들이 다 그렇고, 우리 선생들도 너희들 못지 않은 고생을 해. 알아들어?"
담임의 말은 기현의 귀에 쩌렁쩌렁 울렸다. 그러나 누구하나 교무실에서는 나서는 사
람이 없었다.
"아무튼, 저번주 금요일날 말씀 드린대로 오늘부터는 야간 자율학습을 하 지 않겠습니
다."
"이 자식이.."
개지랄은 다시 한번 손을 올리려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고는 참았다.
"너 이리 따라와..."
개지랄은 기현의 옆을 지나 교무실 밖으로 나갔다. 기현은 개지랄을 따라가며 교무실
을 둘러보았다. 싸늘한 시선들이 기현의 온몸에 밖혔다. 그 중에는 기현의 1학년 때의
담임이었던 김선아도 있었다.
"야 이 새끼야 너 나하고 한번 해보자는 거야? "
학생실로 들어간 개지랄은 욕지거리부터 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이미 예상하고 있던
기현은 담임의 그런 반응이 오히려 반가웠다.
"진정하시죠. 그렇게 흥분해서야 어디 대화가 가능하겠습니까?"
"이 새끼가..."
순간 기현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살짝 반항기 섞인 눈 빛을 개지랄에게 보내었다.
"야... 너 나이 좀 많다고 그렇게 말을 막해도 되는 거니? 너 나를 알면 얼 마나 안다
고 그렇게 막대하는 거니?"
기현의 말은 다분히 담임을 자극하는 말이었다.
--퍼퍽...--
개지랄의 손이 기현의 배를 강타했다. 기현은 이미 배에 힘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별
루 충격을 받지 않았다.
"씨발 새끼가.. 너 선생이라고 너무 까분다. 너 지랄하면 마누라와 딸 년이 성폭행 당
하는 수가 있어.."
"뭐야 .. 이 새끼가..."
개지랄은 거의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한번도 생각치 못했던 말을 들은 개지랄은 눈
에 불을 켜져 기현을 닥치는 대로 때렸다. 기현은 가만히 맞아주었다. 그리고 어느정
도 시간이 흐른 후 기현은 커다랗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면서 손에 잡히는 대로 물건
을 집어던져 학생실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이내 학생실 근처 복도에서 구두발 소리들이 들렸다.
"어이 개지랄 너 이제 큰일 났다. 내 약속하마 니 마누라 내가 반드시 강 간한다. 니
딸년도 말이지."
개지랄은 잠시 동안 기현의 행동을 멍하니 지켜보다가 기현의 그 말에 다시 흥분하고
는 기현에게 달려들었다. 기현은 담임이 달려드는 것을 보고는 이내 바닥에 드러누웠
다.
"아니 무슨 일입니까?"
달려온 선생들이 학생실의 문을 열며 말했다. 그러나 선생들의 말은 그기까지 였다.
선생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너무나 명확했다. 개지랄은 주먹을 쥐고 서 있었고, 기현
은 코피와 옷가지들이 찟기어져 바닥에 쓰러져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게다가 학생
실은 엉망이 되어 각종의 기자재들이 부서지고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다.
주미는 간단하게 혼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는 거실의 소파에 앉아 음악소리를 들으며
요리책을 보고 있었다. 주미는 아들 기현의 일에 고등학교에 진학 후에는 별다른 관
여를 하지 않았다. 그녀가 해주는 것이라고는 충고정도였는데, 그 것은 아들 기현이
강하게 자라야 한다는 생각과 이제 아들인 기현이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였다
. 그런 이유로 인해 얼마전 기현의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기현이 일러준 대
로만 했을 뿐이었다.
"엄마 뭐해?"
기현이 자신의 방에서 책과 씨름을 하다가 나오면서 말했다.
"응... 다음 주 식단을 뭘로 할까 하고, 요리책 봐..."
"그래? 맛있는 것으로 짜길 바래...
"그래 알았어.."
"흠..."
기현은 그렇게 말하곤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이런 기현의 기색을 알았는지 주
미가 고개를 들어 아들을 바라보았다.
"왜 그러니?"
"자세가 아주 멋져서.. 언제 보아도 엄마의 다리는 멋지단 말야."
기현은 까운차림으로 다리를 꼬고 소파에 앉아 있는 엄마의 모습을 응시하며 말했다.
"풋.... 너 또 일어서나 보지?"
주미는 장난끼 가득한 웃음을 머금으며 말했다.
"사실이 그래."
기현은 간단하게 말하며, 눈으로 신호를 보내었다.
"어머.. 너 정말이니? 내일이 시험인데?"
주미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건 기쁨의 다른 표현이었다.
"응.. 내일이 시험이야. 그래서 지금 이렇게 생각하는거 아냐.."
"그래... 나야 언제나 환영이지."
"알아.. 엄마야 언제나 성욕이 넘치니까. 좋아 결정했어. 한번 징크스를 깨 어볼까?"
기현은 그렇게 말하며, 성큼성큼 엄마에게 다가갔다. 기현은 다가가면서 웃옷을 벗어
던졌다.
"어머.. 얘..너 터프하다. 나 반할 것같애."
주미는 기쁨의 표현을 그렇게 했다. 사실 주미는 벌써 5일째 금욕상태였다. 시험기간
5일전부터은 으레히 치러오던 행사같은 것이었는데, 주미는 그 것이 조금은 불만이었
었다.
"자 여기 빨아봐."
기현은 어느사이 알몸이 되어 한껏 발기된 자신의 성기를 엄마의 입 앞에 대고는 말했
다.
"어머.. 반갑다 얘..."
주미는 마치 아들의 성기가 사람인양 성기에 대고 그렇게 말하곤, 곧장 아들의 성기를
입안 가득히 머금었다. 귀두가 목젓에 닿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주미는 행복했다.
살살 아들의 성기 귀두를 혀로 휘감으며 주미는 눈을 감고는 아들의 성기를 음미하였
다. 양 손으로는 아들의 엉덩이를 끌어안고서 살살 문질렀다. 그런 엄마의 자극을 기
현은 온 몸을 떨며 음미하였다. 기현은 손으로 엄마의 머리카라을 매만졌다. 실크같은
머리결이 기현의 손에서 모아졌다가 다시 흩어졌다.
"그만... 이제 옷벗고 소파에 누워봐."
기현은 한참을 엄마에게 펠라오치를 받고서야 그렇게 말했다. 기현의 말에 주미는 입
을 성기에서 떼었다. 끈적끈적 해진 침이 성기와 입이 떨어지는 것을 아쉬워 하는 듯
입과 성기를 길다랗게 이어주고 있었다.
"좋았니?"
주미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들에게 자신의 애무에 대하여 평가를 요구했다.
"응. 아주 좋았어. 엄마의 혀는 언제 느껴도 좋단 말이야. 이제 그 혀를 내 혀로 느껴
야 되겠어..."
"그래 어서와."
까운 하나만 입고있던 주미는 몸에 두른 목욕수건 벗듯이 아주 쉽게 까운을 벗어 던지
고는 간이 침상보다 넓은 소파에 길다랗게 누웠다. 나체의 엄마의 몸을 질리도록 많이
보아오고, 품에 안아보았지만, 오늘은 왠지 색다르게 기현에게 다가왔다.
"음.... 몇일 사이 더 멋져진 것같은데..."
"어머..그래?"
기현의 말에 주미는 한 쪽 다리를 꼬며, 살짝 미소를 지어보였다.
"응 그래. 정말로 더 예뻐진 것같아. 얼굴도... 특히 요 입술은 더욱 더..."
기현은 곧장 엄마의 입술을 덥첬다. 이미 아들의 키스를 바라고 있던 주미는 아들의
혀를 반갑게 받아들이며 자신의 혀로 아들의 혀를 잡았다. 키스의 쾌감은 그 것을 해
본자만 아는 것. 뼈 없는 생물체가 꿈틀거리는 느낌은 또 다른 의미의 섹스였다.
기현은 엄마의 뒷머리를 잡고서 다른 한 손으로는 엄마의 몸 선을 따라 부드럽게 움직
였다. 그런 아들의 정성에 답례를 하려는 듯이 주미의 손도 아들의 등을 부드럽게 어
루만졌다.
"아........"
기현이 입을 떼자 주미는 신음소리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기현은 곧장 엄마의 목선을
타고 유방에 이르러 유두를 입에 머금었다. 가슴에 나란히 붙어 있는 두 개의 유방 세
상에 태어나자마자 5개월 여를 끊임없이 빨아대어 배를 채웠던 그 유방을 기현은 이제
는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다시금 빨아대었다.
주미의 유방은 처녀의 유방처럼 탄력이 있었고, 미인대회의 최고미인보다 더 탐스러웠
다. 오직 봉긋 솟은 유방 위의 검붉은 유두만이 그녀가 처녀가 아님을 말해주고 있을
뿐이었다.
주미는 아들의 혀와 손 끝에 유방을 자극받자 부드럽게 몸을 움직이여 감각적 애무를
아들에게 해주었다. 애기피부같은 엄마의 피부가 기현의 살깣에 문질러 질적마다 기현
은 어떤 감동을 느꼈다. 매일매일이 그리운 엄마의 살결은 기현에겐 아주 커다란 유혹
이었다.
"아응.........."
기현이 유방의 밑을 혀로 핧으며 쏙들어간 복부를 지나 팽팽한 배를 혀로 느끼며 군살
없는 허리선을 손으로 스치면서 기현은 엄마의 가장 중요한 곳, 여자의 직접적인 섹스
심벌에 다가갔다. 시험기간이 없는 날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기현은 자신을 이 세상에
보내어준 곳을 혀와 입술로 감사의 표시를 해주었었다.
"하학~~~~~~~~"
아들이 클리토리스를 정확히 혀로 찍어누르면서 돌리자 주미는 숨이 막히는 듯한 소리
를 내었다. 주미의 클리토리스는 아주 민감했다. 아니 정확히 말한다면 아들인 기현의
애무로 인해 민감해졌다. 그래서 이제는 그 곳을 만지기만 해도 주미는 남자를 받아
들일 모든 준비를 끝내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주미는 즉각 그 반응을 아들의 입에 나
타내었다. 음부의 속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아들의 입에 흘러보내었고, 질의 근육들
이 제멋대로 움직여져서 주미의 음부가 씰룩거리며 아들의 입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너...너무 좋아...하~~~~~"
주미는 그렇게 말하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 주미는 아들의 등을 자신의 양다리사이에
가두고서는 허리를 훔직여 아들의 입에 자신의 음부를 부벼대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양 손으로는 스스로 유방을 문지르며 온몸을 부드럽게 흐느적거렸다. 그런 모습은 일
상의 모자간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것으로 열열히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에게서만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아....아......그...그만 넣어줘.... 아퍼 아프단 말야....."
질의 근육이 지나치게 움직여 빈 공간을 압박한던 질이 오히려 주미에게 고통으로 다
가왔던 것이다.
"그래....."
기현은 엄마의 다리를 손으로 풀고서 양다리를 잡고서 넓게 벌렸다. 엄마의 다리사이
에 있는 음부와 항문이 그대로 기현의 눈에 들어왔다. 항문이 꼬물거렸고, 그럴 때 마
다 엄마의 음부가 움직이는 것이 기현의 눈에 보였다.
"엄마.... 우리 아이 낳을까?"
"으응.... 좋아..."
기현은 불현 듯 생각이 안 듯 그렇게 말했지만, 주미는 아들의 그런 말에 아무런 신경
도 쓰지않고 승낙했다.
"좋아 그럼...."
기현은 소파 옆에 있던 상자에서 손을 떼고는 엄마의 다리를 잡고는 자신의 허리를 낮
추어 자신의 성기를 외로이 움직이고 있는 엄마의 음부에 가까이 가져가 맞추었다. 그
야말로 아들의 성기가 엄마의 음부에 들어가려 는 순간이었다.
기현은 엄마의 다리를 더욱 위로 올리면서 자신의 몸을 아래로 하고는 허리를 움직여
자신의 성기를 엄마의 음부 속에 집어넣었다.
화려한 움직임이 기현의 성기 전체에 느껴졌다. 가만히 있어도 일반인은 금새 사정할
만큼 그 움직임은 화려하고 자극적이었다. 기현은 엄마의 온몸에 들어간 힘을 느끼면
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주었다.
모자간의 섹스 열기는 50평 짜리 아파트 내부를 달구어갔다. 환한 3파장 등이 적나라
하게 모자간의 섹스를 비추어주어 보였다. 아들의 허리가 움직여 엄마의 음부를 찌르
고, 엄마의 한쪽 다리가 아들의 엉덩이 부근에 걸처져 아들의 허리의 움직임에 따라
힘을 주었다 풀었다 하면서 엄마 자신의 허리도 아들의 허리의 움직임에 맞추어 성교
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것을 전기 불빛도 함께 즐겼다. 쾌감에 겨워 짓는 엄마
의 표정 하나하나를 놏치지 않고 불빛은 즐겼다.
"아~~~~~~~~~~~"
"허헉~~~~~~~~"
지금까지와는 사뭇다른 둘의 절정의 신음소리가 커다랗게 아파트 내부를 울렸다. 밖에
까지 들린다면 누구라도 행복과 쾌감이 가득 실린 소리에 그 소리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단지 아파트의 방음시설이 너무나 좋아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
하여 701호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근친상간을 알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 소리가 제 2의
생명을 잉태하는 소리라는 것도 알 수 없었다.
"너.. 오늘 너무 멋지다."
절정을 느끼고 한참을 마치 기절한 사람들처럼 가만히 있어 정적마저 흐르던 침묵을
깬 것은 주미였다. 그러나 주미의 목소리에는 행복감이 가득하기는 했으나 힘이 없었
다. 단 한번의 섹스에 모든 힘을 쏟아부은 탓이었다.
"엄마야말로.... 완전히 오늘 세상이 끝나는 사람같았어."
"풋.... 너는 안그런 줄 아니? "
"하하... 그런가? "
기현은 엄마의 입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는 몸을 옆으로 뉘었다.
"후~~~ 그나 저나 힘이 하나도 없다."
기현이 말했다.
"너도 그러니?"
"참... 엄마 아까 내가 엄마 몸 속에 사정을 한 것을 알아?"
"그래... "
"엄마는 우리의 아이에 대하여 예전부터 생각을 했는가보지? 그렇게 쉽게 허락할 줄은
몰랐는데..."
"풋~~~ 그럼 당연하지. 남자랑 섹스를 하는 여자가 어떻게 아이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
을 수 있니? "
"응... 그렇구나..."
"이 엄마는 오래 전부터 이미 준비하고 있었어. 네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 나 아이를
가질 결심말야."
"그래....."
기현은 눈을 감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4월의 봄 기운은 달랐다. 어떻게 보면 여름기운마저 느껴지는 듯했다. 방송에서는 이
상기후의 조짐이 있다며 떠들어대었다. 확실히 4월 초의 봄으로서는 조금 이상하긴 했
다.
"엄마 아직 준비 덜된 거야?"
기현은 참다못해 안방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주미는 막 화장을 마치고 있었다.
"어머 얘는 여자는 오래 걸리는 것을 모르니?"
주미는 아들에게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정성이 들어간 화장 탓인지 주미는 매우
아름다웠다. 샤프한 맞춤복 차림은 그런 주미의 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참.... 내가 기다린 시간이 2시간이 넘어...!"
기현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머 그렇게나 되었니?"
주미는 아들의 말에 화들짝 놀라 시계를 보았다.
"어머...어머 어떻게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구나."
"빨리가자. 아버지 기다리셔 벌써 2번이나 전화가 왔단 말야."
"그래..어서 출발하자."
기현과 주미는 아파트의 문을 닫고 내려와 벤츠 600시리즈에 올랐다. 고급차량은 부드
럽게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갔다.
"왜 이렇게 늦었어?"
민수는 짜증스럽게 말했다.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기현은 아버지의 반응에 웃음석인 미소로서 답례하며 인사를 하였다.
"그래... 많이 컷구나. 키가 180cm 정도 되나?"
"아뇨..아직 1cm정도가 모자라요."
"기현 아빠 어서 출발해요? 다른 가족들이 기다세요."
주미가 말했다.
"늦은게 누군데...."
주미의 말에 민수는 다시금 짜증석인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민수는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고, 자리를 이동했다.
민수의 아버지, 즉 기현의 할아버지는 지하금융에서는 독보적인 1인자 자리에 있는 사
람이었다. 그는 완고하고, 독선적이며, 명예를 아주 중요시하였다. 따라서 그는 절대
로 자식들이 이혼하는 것같은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 그의 성격 때문에 아직 민
수는 주미와 이혼을 하지 못했다.
"어서 오너라. 늦었구나."
"예. 아버님, 어머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
"저 왔습니다."
쌀쌀 맞은 송여사에게 주미, 민수, 기현은 인사를 하며 들어갔다. 김회장의 두 번째
부인인 송여사는 그 성질만큼이나 꼿꼿하고 빼빼 말랐다.
"어서 부엌에 들어가 봐라. 네 동서들이 벌써부터 와서 준비하고 있다."
송여사는 쏘아붙이듯 주미에게 차갑게 말했다. 주미는 고개 짓으로 그 말에 답례를 하
고는 송여사의 곁을 지나 주방으로 향했고, 기현과 민수는 김회장이 앉아 있는 거실의
소파에 가서 앉았다.
"어서 오너라."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김회장의 말에 민수가 말했다.
"그래... 아직도 선생질은 그만 둘 생각이 없느냐?"
김회장은 여전히 큰 아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그 것은 정확히
말한다면 미련이라기 보다는 욕심이었다.
"하하.. 아버님도 참... 벌써 제가 교수 생활을 한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제 나이도 벌써 40살 입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나이 가 아님니다."
"그래 알았다."
벌써 십 수년간 계속되어온 똑같은 대화였다. 기현은 그 자리가 어색하였다.
"저 할아버지 누나들과 애들은 어디에 있나요?"
"응...? 저 위층에 있다. 그래 어서 가봐라."
김회장은 온화한 얼굴 빛으로 변하면서 그렇게 말했다. 김회장의 직계 장손인 기현이
었다. 김회장은 기현에게 유달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현에게 직접적으로
어떻게 해주는 것은 없었다. 필요한 모든 것은 며느리인 주미를 통하여 해주었다. 기
현만큼은 강하게 자라야 한다는 것이 김회장의 어떤 삶의 철학같은 것이었다.
"예.. 그럼 저는 위층에 가 있겠습니다."
기현은 짧게 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거실의 끝에 있는 방안에서 시끌
벅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 분명 숙부들과 고모들이 모여서 돈 이야기를 하고 있음이
분명하였다. 기현은 속으로 혀를 차며 위층으로 향했다.
위층에서는 아이들이 모여서 소리를 지르며 놀고 있었다. 굉장히 시끄러운 소리를 내
면서 노는데도 아래층에서는 그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 기현은 새삼 건물이 좋다
는 생각이 들었다.
"어 기현이 왔니?"
기현의 친척 중에서 유일한 누나였다. 미숙은 큰 고모의 유일한 외동딸이었다. 고모부
가 미숙 하나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서 그런지 몰라도 미숙에 대한 고모의 사랑은 거의
절대적이었다.
"응... 왔어?"
기현이 인사를 하였다.
--형----오빠----
조그마한 아이들이 벌떼처럼 기현에게 달려들었다. 기현은 친척 동생들에게 유달리 인
기가 좋았다. 그래서 오늘같이 잠을 자고 가는 제삿날이나, 추석같은 명절때면 기현
옆에 자려고 서로들 기를 썼다.
"...풋~~~~!"
기현은 아이들 하나하나와 인사를 하며 잠깐 놀아주고는 미숙을 따라 방안으로 들어갔
다. 방안에 들어선 기현은 별안간 피식 웃었다.
"왜 그래?"
미숙이 기현의 웃음의 의미를 물었다.
"그냥... 누나나 저 애들이나 하나 다른 것이 없는 것같아서."
"무슨 말이야?"
미숙은 기현의 옆에 앉아 눈을 흘기며 물었다.
"내가 좋아 죽겠다고 하니까 말야."
"하~~~~~!"
미숙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실소를 했다.
"그럼 내가 저 애들처럼 철이 없다는 얘기야?"
"글세....."
기현은 말꼬리를 흐리며, 고개를 돌려 방안을 둘러보았다. 정갈하게 꾸며져 있기는 했
으나 사람이 오래동안 거처를 하지 않아서 인지 쌀쌀한 느낌이 들었다.
"기현이 너 그 동안 왜 연락 한번 하지 않았니?"
"그러는 누나는 했나?"
기현은 전에 없던 스푸링 쿨러를 천장에서 발견하곤 가만히 응시하였다.
"내가 연락을 안했다구? 하~~~~~~!"
미숙은 또 다시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얘... 내가 언제 연락을 하지 않았니? 2번이나 했는데..."
"어이구 장하셔.. 나랑은 통화도 하지 않았놓고는.... 자자 그만 하고.. 왜 나를 이
방에 끌고 들어온 거야?"
"...."
미숙은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고 기현을 곱게 흘겨 보았다.
"그나저나 고모들과 숙부들은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기현은 미숙의 용건이 단순히 자신을 만난데 대한 반가움이 다일 거라는 생각에 화재
를 돌렸다. 사실이 그랬다. 미숙은 별다른 용건이 없었다. 단순히 4촌이 기현이 반가
웠을 뿐이었다. 미숙 자신의 내부에 일어나는 기현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미숙은 억압
하며, 그렇게 기현에 대한 반가움만을 표시하였다.
"무슨 말이야?"
기현의 화재에 미숙의 표정 변화가 생겼다.
"할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서 당장 죽는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할아버지의 재산에 대
하여 열띤 토론을 모이기만 하면 하느냔 말이야."
"응....."
미숙의 표정이 다소 어두워 졌다.
"큰 고모가 가장 극성이지? 누나가 말 좀 해. 보기 흉하다고 말야."
기현은 쏘아붙이듯이 말했다.
"......"
미숙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 미숙을 보며 기현은 갑자
기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마치 자신의 잘 못인 양 미숙에게 무슨 잘 못이 있으랴. 재
산 싸움만큼 더러운 싸움도 없다. 같은 핏줄의 형제의 정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기현은 자신의 할아버지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자식들이 자신의 재산을 가지고 자신
이 죽기도 전에 싸움을 한다는 것에 대하여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것에 기현은 오래
전부터 이상하게 생각했다.
"기현이 여기에 있니?"
주미가 방문을 열며 말했다.
"외숙모 오셨어요?"
미숙이 일어서며 주미에게 인사를 하였다.
"응.. 그래 미숙이도 있었구나. 미숙이 전 보다 더 예뻐졌는데? 그래 남자 친구는 있
니?"
"아뇨 아직..."
"엄마 왜? 준비는 벌써 다 한거야?"
기현이 끼어들었다.
"응...제사 지내기 직전에 해야할 몇가지만 빼고 다했다."
"저 밑에 많이 시끄럽지?"
기현은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말을 꺼내었다.
"그래... 참 사람들이..."
주미는 다소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 산책 나가지 않을래? 제사시간까진 아직 2시간이 넘게 남았는데.."
주미는 기현과 미숙을 번갈아 보며 말했다.
"아 저는 동생들과 있을래요."
미숙이 정중히 거절을 뜻을 내비치었다.
"미숙아 왜 그러니? 같이 나가자. 답답하게 방안에만 있으면 뭐하니?"
"아니 저는 그냥 있을래요. 애들이 너무 시끄럽지 않게 놀도록 저라도 있 어야죠."
"그래.. 그럼 누나는 여기에 있어. 엄마 나가자. 보름달에 비추인 개나리도 예쁠거야.
"
기현은 결정을 내리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바람 한 점 없는 것이 정말 좋구나.."
주미가 호흡을 크게 하며 말했다.
"그렇지 달 빛 풍경은 또 하나의 묘한 매력이란 말야."
기현도 맞장구를 첬다.
"이렇게 좋은데.. 왜 사람은 그렇게 재산에만 관심을 가지는지..."
"가질만도 하지... "
"하긴...."
재산... 그건 풍요로운 생활의 상징이었다. 사실 기현과 주미에게 있어서 재산이 없다
면, 그건 상당히 문제가 있을 것이다. 재산이 있음으로 인하여 기현과 주미는 모자간
의 성관계를 별다른 문제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었다.
"엄마 나도 재산 문제에 정식으로 끼어들어 볼까?"
"뭐라구? 네가 어떻게?"
"글세 아직 완전하게 생각이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방법이 있을 것같아."
"....."
주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주미 자신도 알 수 없었다.
그저 주미의 머리 속에는 보통의 엄마들이라면 '어른들 일에 애가 나서는 게 아냐!'라
고 말할 것이라는 생각만 떠올랐다. 그러나 주미와 기현은 보통의 모자관계는 분명 아
니었다. 기현이 주미의 친아들인 것은 분명하였으나, 단순한 아들의 차원이 아니라 육
체적으로는 남편이요, 정신적으로도 점점 남편으로서 인식하고 있는 주미였다. 더욱이
주미는 아들인 기현의 아이를 가지려고 하고 있었다. 아직 확실한 어떤 증상도 주미
의 몸에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주미와 기현 모두 확실히 아이를 원하고 있으니 그
문제는 단순히 시간에 달려있을 뿐이었다.
"달빛에 비치는 엄마 모습이 정말 예쁜데..."
주미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기현이 얼굴을 가까이 하고는 속삭이듯이 주
미에게 말했다.
"그러니?"
"왜 그리 심각해?"
"응... 미처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우리 아이를 가지고 나서 어떻게 하 지?"
"왜 걱정이 돼?"
"응... 지금은 조금 걱정이 돼네..."
"걱정하지마. 아버지의 동의만 얻어내면 되니까."
"동의?"
주미는 기현의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동의란 말자체가 분명 이상한 말이긴 했다
. 주미의 남편인 민수는 아직 자신의 아내와 자신의 아들의 관계를 몰랐다. 아니 아직
세상의 누구도 주미와 기현의 실질적인 관계를 몰랐다. 만약 누구라도 안다면 그건
상당히 큰 문제였다. 그 것을 주미는 오래동안 잊고 있었던 것이었다. 물질적으로 풍
요로운 생활에 젖어 세상의 보통의 사람들이 격는 갖가지의 제약을 주미와 기현은 전
혀 격지 않아 기형적 사고를 가지고 살아왔던 것이었다. 어쩌면 기현과 주미의 관계는
행복이 넘처서 일어난 사고와 같은 것일 것이다. 그런 것을 주미는 지금에서야 자각
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니 보다 정확히 이야기 한다면 기현의 아이를 가지려는 실질적
인 관계를 맺고서 부터였다. 그 이전까지는 피임을 한다는 사실이 그저 단순한 재미,
혹은 자의적으로 만들어낸 생활의 활력소였다. 즉 행복에 잠겨있을 때에는 욕망의 억
제, 죄악이 활력소가 되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 동의!.. 걱정하지마 1주일 내로 동의를 얻어낼 테니....."
"어떻게?"
"풋~~~~~ 평상시의 엄마답지가 않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약한 모습만 보 이는 거지
? "
"....."
"걱정이 되거든 나를 의지해. 내가 해결할 테니..."
기현은 엄마를 자신의 가슴에 끌어안았다. 작은 어깨가 기현의 가슴에 모두 들어왔다.
기현은 한 손으로 엄마의 가는 허리를 힘있게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10대 소녀
처럼 기른 단발머리와 가는 목선을 번갈아 쓰다듬었다. 그 모습은 마치 아버지가 딸을
위로하는 듯했다.
그 순간 기현은 엄마가 자신의 여자가 되었음을 느꼈다. 자신의 여자. 엄마가 아들의
여자가 된 것이었다. 그런 느낌이 들자 기현은 갑작스레 성욕이 일어남을 느끼었다.
기현은 손은 어느사이 애무의 손길로 바뀌었다. 주미의 등선과 엉덩이에 기현의 손이
부드럽게 스치며 지나갔다.
"왜 그래?"
주미가 아들의 조짐을 알고는 몸을 빼면서 말했다.
"알면서 왜 물어?"
"여기서? 안돼.... "
"왜 운치있잖아."
기현은 팔에 힘을 주었다.
"......."
주미는 자신을 응시하는 아들의 눈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좋아.. 대신 얼굴은 안돼... 화장이 지워진단 말야."
"글세... 땀을 흘리면 별루 소용이 없지 않나?"
"약간의 땀은 괜찮아."
"흠.... 그럼 즐기기만 할까?"
기현은 엄마의 입장을 생각하며 그렇게 말했다. 기현과 주미에게 있어서 즐긴다는 말
은 성적절정에 오르지 않고 단순히 성적 유희만을 한다는 의미였다. 성기의 삽입은 있
지만, 절정에는 오르지 않는 행위 그 것이 기현과 주미에게 있어서 즐긴다는 의미였다
.
"좋아..."
"그래 그럼... 이리로 와봐..."
기현은 호수 주위에 있는 그루터기로 갔다. 나무를 잘라내고 그 것을 의자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그루터기는 한사람이 앉기에는 아주 좋았다. 기현은 바지춤을 내리고는
그 자리에 앉았다.
"자 이리로 올라와."
"잠깐만 아직 팬티를 벗지 않았어. "
주미는 갈아입은 긴 치마를 걷어올리며 팬티를 왼쪽 발에서 벗기어 내었다.
"엄마 그거 버리지 그래.."
기현은 주미가 팬티를 손에 말아 쥐는 것을 보며 말했다.
"그럴까?"
"그래.."
"그러지 뭐..."
주미는 팬티를 호수가의 무성한 풀들 사이로 던졌다.
"자 이리 올라와."
주미는 아들의 말에 싱긋 웃으며 다리를 벌리며 아들를 바라보며 하늘을 향해 힘껏 서
있는 성기에 자신의 하체를 가져갔다.
"맞추었어?"
기현은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잡고서 엄마의 음부를 감으로 찾고서 물었다.
"응.. 그기야."
"그럼 앉아.."
"아~~~~~~~~"
주미는 아들의 말에 따라 허리를 낮추면서 낮은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직 애액이 나와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주미는 약간의 고통을 느끼었지만, 천천히 삽입하였기에 그런
고통은 오히려 쾌감으로 주미에게 느껴졌다.
기현의 성기는 이제 완전히 엄마의 음부속으로 들어갔다. 크게 분류하자면 주미와 기
현이 취한 자세는 여성상위의 체위였다. 남자가 똑바로 누워있는 것보다 깊이 들어가
지는 않지만, 둘이서 서로 마주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체위는 상당히 좋았다. 남자는
여자의 허리를 양손으로 깍지를 끼어 잡고 여자는 남자의 목을 깍지로 끼어 잡으면
정확히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
"근데 우리 이렇게 있다가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지?"
"글세 큰일 나겠지 뭐..."
"풋~~~~~~!"
"우리 아이낳으면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음.... 너 생각이라도 해 놓은 이름있어?"
"지금 생각한 건데.. 딸을 낳으면 주경, 아들을 낳으면 기민이 어때?"
"어이구... 너.. 그건 우리 이름을 살짝 바꾼거 아냐?"
"하하... 맞어.. 근데 엄마도 슬슬 반응이 오는가보지? 미끌미끌한 느낌이 오는데..."
"응... 밖에서 이렇게 있으니까 조금 흥분이 되는데..."
"후후.. 흥분이 되긴 되나봐? 몸 속이 변화무쌍한데?"
"얘는?"
"어이구? 이제 엉덩이 근육도 움직이네? 흠... 어째건 좋은데..."
기현은 눈을 지긋히 감으며 엄마의 몸 속에서 주는 자극을 음미하였다.
"기현아 뭐해?"
주미는 호흡이 다소 거칠어졌다.
"응? 그냥 좋아서.. 근데 엄마 지금 이렇게 하려면 항문도 꼼지락 거려야 되는 거아냐
?"
"얘!"
주미는 아들의 말에 약간 수치감을 느꼈다.
"너는 별걸 다 궁금해 하는구나?"
"풋~~ 내말이 싫었나보네.. 하지만 예전부터 조금 궁금했어. 그리고 솔찍히 말한다면
기회만 온다면 엄마의 이 뒤의 첫 남자는 내가 되고 싶어."
"점점....."
주미의 얼굴은 다소 굳어졌다.
"그런 얼굴을 할 필요는 없어 싫다면 하지 않을 거니까."
"너 포르노 비디오를 너무 많이 보았구나."
"글세 거의 대부분이 엄마랑 같이 보았는데...?"
"아무튼 안돼.. 난 싫어!"
"그래... 알았어. 알았으니까 이렇게 허리좀 놀려봐."
기현은 엄마의 허리를 잡고서 앞뒤로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그건 기현과 주미 서로에
게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 기현은 엄마의 몸 속의 압박감과 엄마의 허리 움직임에 따
라 움직이는 성기의 느낌과 엄마의 엉덩이와 허벅지의 살이 기현 자신의 다리와 하복
부에 마찰되어 아주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주미는 아들의 손의 움직임에 따라 허리를 움직이고 놀리면서 자신의 몸 속에서 아들
의 성기가 살아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게다가 허리를 움직이게 되자 자신의 대
음순과 소음순, 그리고 클리토리스까지 미약하게나마 자극을 받았다.
"하... 좋아..."
"기현아.. 우리 끝까지 갈까?"
주미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말했다.
"글세...."
"기현아 이야기 좀 해줄래?"
"무슨 이야기?"
"아무거나..."
모자는 즐기는 차원을 넘어 이제 섹스의 열락으로 점점 다가갔다.
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왔다. 바람은 주미의 머릿결을 흩날렸고, 주미와 기현의 하체를
가리고 있는 치마를 걷어올렸다. 달빛 아래 모자가 서로의 성기를 맞추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들어났다. 지금까지는 50평짜기 전등불 외에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을 지금은
세상의 누구라도 볼 수 있고, 세상의 모든 이가 소원을 비는 보름달이 그 모습을 조용
히 지켜보았다.
"저 달에게 말할게... 엄마는 듣기만 해."
기현이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보름달아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있니?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가 어떤 관계 인지 너는
아니? 우리는 엄마와 아들의 관계로 시작되었단다. 지금 내 하복부 위에 다리를 벌리
고 앉아 있는 여자는 나의 엄마란다. 엄마는 엄 마 나이 15살에 아버지를 만나 나를
가졌단다. 바로 나의 성기가 들어가 있는 바로 이 곳에. 엄마는 나를 10개월간 고이키
워 나를 세상 밖으로 내 보내었단다. 나의 성기가 들어간 이 곳으로 말이지."
"아~~~~~~"
주미는 아들의 말에 정신적으로 조금 더 흥분하여 아들의 목에 둘른 손에 힘을 주며
허리를 조금 더 놀렸다. 주미의 음부는 애액으로 완전하게 젖었고, 그 애액은 이제 아
들의 하복부도 젖게 만들었다.
기현은 계속 말을 이었다.
"보름달아 나는 태어나 지금 내 앞에 있는 엄마의 손에 고이 길러졌단다. 엄마의 젓을
먹고가장 어린시절을 보내었고, 엄마의 보호아래 걸음마를 배웠단다. 그리고 내 나이
6살이 되던 해에 나는 엄마의 음부를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빨았단다. 그러나 그건
나에게는 별다른 의미가 없었지. 그러나 엄마가 좋아해서 나 역시 좋았단다. 그리고
내 나이 8살 때에 엄 마의 몸 속에 처음으로 들어갔단다. 내가 막 우겨서 들어간 엄마
의 몸 속 이었지만, 엄마는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고 말하더구나. 그러다가 내 나이 13
살 때에 나는 처음으로 엄마의 몸 속에 사정을 했단다. 엄마는 매우 놀 랐어. 그리고
그 다음부터 피임이라는 것을 했지. 또한 엄마가 입으로 나 의 성기를 애무하여 주었
단다. 그래 그때부터 엄마와 난 남자와 여자로서 의 관계를 가졌던 거야."
"흐흑~~~~~~"
주미의 신음소리는 조금 거칠어졌다. 그와 더불어 주미의 엉덩이에도 힘이 더 들어갔
다.
"보름달아 네가 보기에 어떠하니? 우리의 관계가 이상하지? 그래 이상할 거야 아들이
엄마의 몸 속에 성기를 집어 넣고, 엄마가 아들의 성기를 몸 속에 받아들이곤 즐거워
하니까. 아들이 엄마를 먹고, 엄마가 아들을 먹 어버리고... 하하... 하지만 그 것만
이 아니란다. 우리는 아이를 가질거야. 엄마가 손자를 낳고, 아들이 형제를 얻고, 엄
마가 둘째 아들을 얻고, 아들 이 자신의 엄마 몸에서 아들을 얻고.. 엄마가 아들의 정
액을 몸에 받아들 여 아이을 임신하고, 아들이 엄마의 몸 속에 정액을 뿌려 엄마를 임
신시 키고... 재미있지 않니? 예전 오이디프스 왕은 모르고 그렇게 했지만, 우 리는
서로를 잘 인지하면 그렇게 하고 있단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해. 너 무나 사랑한다고.
.."
기현은 더 이상 말을 잇지를 않았다. 기현 자신도 흥분에 휩싸여 더 이상의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주미는 이제 완전히 땀에 젖어있었다. 주미에게 더 이상 앞일이 걱정거
리가 아니었다. 오직 이 순간 아들의 성기가 자신의 몸 속에 들어와 있고, 아들의 성
기로 인해 절정을 맞소 싶은 것이 그녀의 목표였다.
"허헉~~~~~!"
"으음......"
둘은 서로 부등켜 안았다. 이제 절정은 그리 멀리 않았다. 기현은 엄마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서 뒤아래로 움직였다. 찌걱찌걱 거리는 소리가 났다.
"기현아......"
"으음....."
둘은 절정을 맞이하였다. 서로가 꼬옥 부등켜 안은 팔에 힘이 들어갔다. 둘의 몸은 마
치 돌이 된 듯 경직되었다가 부르르 떨었다. 가쁜 호흡을 내쉬는 모자의 모습은 그 들
이 정말 모자일까 의심이 되었다.
"조금 춥지?"
기현은 물에 젖어있는 엄마를 보며 말했다.
"아니 괜찮아. 너는 어떠니?"
"나는 걱정마..."
기현의 제안으로 둘은 호수가에 들어갔었다. 땀에 절어 화장도 엉망이어 그 것을 커버
하기 위한 기현의 제안대로 둘이 호수가에 들어갔었던 것이다.
"참 엄마... 얼마전에 미국의 어떤 박사가 근친상간에 대해서 연구를 했었 데. 근데
그 박사는 접근방식이 기존의 것과 전혀 달랐어. 기존에는 프로 이드의 정신분석을 기
초로 하여 확산시켰는데, 이 박사는 인질사건과 가 족살인범을 그 대상으로 연구하여
접근하였데..."
"무슨 말이야?"
"인질사건.. 즉 그러니까 이미 공개된 사건에서는 인질범이 인질이 된 가 족들에게 패
륜적인 것을 요구하여도 절대로 그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거 야. 그러나 공개되지 않
은 사건, 즉 생명의 위협은 느끼나 어떤 구원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근친상간
적 욕구가 그대로 방출되며, 또한 그 런 상황이 지속되면 근친상간적 욕구는 다소 희
석되고 오히려 정상적이 라고 말하는 상황이 연출된다는 거야."
"어떤?"
"응 그러니까 예쁜여자를 따라 다니는 현상말야."
"음....."
주미는 알듯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더 재미있는 것은 나중에는 그런 것도 없어지고, 아무나하고 관계 를 막가진
데... 즉, 낙하를 처음하는 병사가 오줌, 똥, 사정까지 다 하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난다는 거야."
"응... 근데 그 말을 왜 하는거니?"
"인간이란 우끼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야."
"..."
주미는 아들의 말을 여전히 알아 들을 수 없어 고개를 갸웃거렸다.
"부처님, 예수님, 공자, 노자....역사적으로 인정된 몇몇의 성인들만 제외한 사람들은
그들이 주장하는 가치관을 끝까지 지킬 수가 없다는 거지. 희망 이란 단어가 보일 때
만 그럴 수 있다는 것...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는 말. 가치관이 희망을 주
지 못할 때에는 그 가치관을 박살내는 우 끼는 인간들... 엄마 그래서 쥐를 몰때에는
언제나 희망을 약간 주어야 해. 희망이라 믿게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거지
."
주미는 여전히 아들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언뜻 이해가 될 듯도 하였지만, 뭔가
부족한 것같았다. 그 부족함을 주미는 찾으려 걸으며 생각에 잠지었지만, 그 것이 함
정이었기에 주미는 아들의 의도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엄마... 세상을 지배하려면 세상을 버려야 해. 세상 속에서 세상을 얻는다 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지. 호랑이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는 말 을 사람들은 곧장 애
용하는데 난 지금까지 그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 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
"기현아 너 무슨 말을 하는지 난 도무지...."
주미는 아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떤 자세한 설명을 바라는 듯한 표정이었지만, 기현
은 엄마를 슬쩍 한 번 보고는 계속 말을 이었다.
"도둑질이 나쁘다는 도덕 문제는 잘 맞추면서 수박서리 하는 놈들이 세상 에 많지. 그
런 놈들이 무슨 호랑이를 잡으로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는 건 지. 그런 놈들은 100%로
잡아먹혀. 호랑이가 대기업 회사라면, 100% 회 사를 대변하는 멍청한 놈이 될 것이며,
정치가라면, 100% 욕먹는 정치가 가 되는 것이지. 그런 놈들은 절대로 호랑이를 잡을
수 없어. 호랑이를 모시는 내시는 될 수 있어도 말이지."
"........"
주미는 이제는 거의 포기 단계였다.
"엄마...?"
"응?"
"실력있는 사람은 기회를 잡을 수 있겠지?"
"당연하지."
"기회를 살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그럼.. 왜 그런 것을 묻니?"
"그냥...."
기현은 앞을 보았다. 가까이에 할아버지 집이 보였다. 산으로 둘러 쌓인 곳에 홀로 고
고히 서 있는 집이 왠지 쓸쓸해 보였다.
"그래 쓸쓸하겠지."
"...."
주미는 아들이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아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느덧 시간은 5월로 접어들었다. 기현은 주미와 부산을 향하고 있었다.
"이렇게 여행하는 것이 얼마만이지?"
주미는 기분이 들떠있었다.
"한 10년은 된 거 같네..."
기현은 자신이 처음으로 타보았던 기차를 떠올렸다. 8살이 되던 해에 기현은 엄마와
함께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기차여행을 한 적이 있었다.
"이게 새마을 호라고 했니?"
"응... 좋지?"
"그래. 기차가 이렇게 좋은 줄은 미처 몰랐네..."
기현과 주미의 이번 여행은 민수에게 동의를 얻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주미는 그런 사
실을 알지 못했다. 주미는 그저 자신의 임신을 축하하는 아들이자 남편인 기현의 선물
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주미의 고민이었던 임신 후의 걱정은 다시 일상의 평온한 생활
에 묻혀서 잊혀져 있었다.
기현은 제사 후 한 달여가 지나는 동안 부산을 주말마다 다녀갔었다. 아버지의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주변 정보가 필요했었기 때문이었다. 처음 부산을 찾았
을 때에만 해도 기현은 아버지가 깨끗하다면 여자를 한명 붙여주려고 했었다. 그러면
다소 문제가 생기긴 해도 일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일은 쉽게
해결이 되었다. 부산을 찾은 첫 번째 주말에 기현은 자신과 엄마인 주미의 관계를 모
두 말하며 아버지의 동의를 얻어낼 수 있었다.
기현은 당시의 일을 기억하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주미는 떠드는 것이 지첬는지 등받
침대에 몸을 기대고 잠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저기 저 집입니다."
처음으로 기현은 아버지의 집을 찾았다. 지금까지 자신이 아버지의 집을 찾기는커녕
주소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한심하기까지 하였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
기현의 아버지인 민수는 자신에 관해서는 단 한번도 기현에게나 주미에게 말한 적이
없었다.
"아.. 마침 저기에 교수님 사모님하고 아이들이 오네요."
수퍼의 여주인의 말에 따라 기현은 시선을 돌렸다. 순간 기현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였
다.
"예? 사모님이라구요?"
"예... 교수님 제가가 아니시우? 어떻게 스승의 사모님도 몰라보죠?"
기현은 가슴이 심하게 뛰었다. 기현은 처음으로 자신의 신중함을 고마워했다. 자칫하
면 일이 매우 복잡해질 뻔했기에 말이다. 아무리 보아도 수퍼 여주인은 입이 보통 가
벼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기현은 호흡을 고르며 급히 등을 돌려 아주머니에게 말했다.
"아주머니 선물용 캔 한 박스와 애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골라주십시오. 아 무래도 저
보다는 아주머니가 더 잘 알겠죠?"
기현은 아주머니가 쓸데없는 행동을 취하기 전에 얼른 아주머니게 주문을 했다.
"예?.. 예...그러죠."
기현은 물건을 사가지고 밖으로 나와 아주머니의 눈을 피해 골목으로 몸을 숨겼다. 조
금더 확인을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아니 꼼짝 못할 증거를 잡아야만 했다. 기현은 카
메라와 작은 녹음기를 구입하고는 아버지가 올때까지 기다렸다.
오후 7시가 되어서야 아버지는 돌아왔다. 차를 주차시키고 초인종을 누르자 집에서 낮
에 보았던 10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애가 뛰어나왔다. 멀리서도 그 여자애가 아버지를
보고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가 분명하게 들렸다.
모든 것은 확인이 되었다. 이제 추궁과 증거를 확고히 하는 것, 그리고 약간의 설득만
이 남았다. 아니 설득이라기 보다는 강요였다.
기현은 대문안으로 들어가는 아버지를 보며 곧장 그 대문으로 걸어갔다.
"교수님!"
기현은 아주 큰 소리로 아버지를 불렀다. 기현이 아벚를 교수님이라고 부른 것은 쓸데
없는 문제를 일으킬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뒤를 돌아본 민수의 얼굴은 경악 그 자체였다. 민수의 팔에 안긴 소녀는 그런 민수의
반응과는 달리 생글거렸다.
"한 달만인가요? 같이 들어가죠."
기현은 아버지의 곁을 스처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자....잠깐...."
민수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다 알고 있습니다. 숨길 필요없어요."
기현은 온화한 미소인지 교활한 미소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표정을 지으며 아버지게 힘
있게 말했다. 그런 기현의 음성에는 어떤 권위가 실려있었다.
기현의 말에 민수는 멍한채로 뒤를 따랐다.
현관 앞에는 아버지의 사모님, 아니 정확히는 기현 자신의 3째 고모인 숙희가 서 있었
다.
"고모 오랜만이네요?"
기현은 싱긋 웃으며 인사를 하고는 신을 벗었다.
"아...아니...너..."
숙희는 말을 잊지를 못햇다.
분위기는 완전하게 기현이 주도를 했다. 기현은 우선 어떻데 남매가 부부관계를 가지
게 되었는지부터 단도 직입적으로 물었다. 민수와 숙희는 얼떨떨한 상태로 모든 것을
말했다. 그들의 말은 간단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서로를 이성으로 의식했지만, 도덕
적 관념으로서 그런 사실을 거부하다가 민수의 나이 27살 숙희의 나이 30살이 되어서
야 그 것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곧장 부부의 연을 맺
었으나, 정식으로 아이를 낳으며 완전한 부부가 되기까지는 3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고 한다.
기현은 아버지와 고모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그 것을 쉽게 인정해주었다. 민수와
숙희는 기현의 그런 반응을 아주 고마워 했으나 뒤기어 기현이 꺼낸 이야기에 매우 당
혹해했다. 민수는 어떤 분노를 느끼었지만, 자신의 처지로 인해 밖으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아무튼 그날 기현은 아버지와 고모에게 동의를 얻어내었지만, 완전한 것이 아니었기에
3주의 시간이 더 필요했었다. 그러다가 저 번주에 기현은 아버지와 고모에게 완전한
허락을 얻어낼 수가 있었다. 아니 다른 말로 한다면 3주만에 - 정확히는 3일만에 아버
지와 고모를 완전히 세뇌시킨 것이었다.
"세상을 버리고, 세상을 만들어가라."
기현은 지난 4주를 하나하나 기억하곤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기차는 어느 덧 부산역에
멈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정말이니?"
주미는 놀란 표정을 지울 수가 없었다. 기현은 아버지의 집에 가기전에 있는 놀이터에
서 그 동안의 일들을 말했다.
"응... 생각보다 담담하네.."
기현은 그렇게 말했다. 분명 그랬다. 주미의 놀란 표정은 그정 단순한 사건에 나타내
는 그런 표정이었을 뿐이었다.
".... 참.. 네 아버지란 사람도..."
주미는 금새 감정을 수습하였다. 무수한 세월 아들과 성관계를 갖으면서 주미의 생각
도 많이 열려있었던 것이었다.
"당행이야. 행여 애라도 떨어지면 어떻하나 했는데..."
기현은 엄마의 어깨를 안으며 농담 섞인 말을 하였다.
"얘는...."
주미는 실소를 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눈은 어딘지 모르게 슬퍼보였다.
"...."
기현은 무슨 말을 하려다 엄마의 그런 눈빛을 보고는 말을 삼켰다. 기현은 엄마의 그
눈빛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예전 주미 자신의 백말을 탄 왕자님인었던 남편. 비
록 결혼생활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는 하여도 주미의 과거 기억 속에는 여전히 왕자
님이었었다. 언제나 반듯한 생활, 반듯한 행동... 비록 남자로서 남편으로서는 빵점이
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 전까지 주미에게는 기억 속의 왕자님어었는데, 지금 그
환상이 완전히 깨어져 버린 것이었다. 그런 주미의 마음을 기현을 알아차렸기에 기현
은 가만히 있었다. 엄마가 과거를 차분히 정리할 수 있도록 기현은 조용히 옆에 앉아
있었다.
"너... 참 대단하다."
한 참의 시간이 흐른 후 주미가 아들에게 말하였다.
"고마워."
"....."
주미는 사랑이 가득 담기고, 어떤 존경심이 실린 눈 빛을 아들에게 보내었다.
"어서오세요."
기현과 주미를 처음 맞은 것은 숙희였다.
"잘 지내셨습니까?"
"안녕하세요?"
기현과 주미는 동시에 인사를 하며 집안으로 들어섰다. 기현은 아버지 가정과 자신의
가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그래서 서로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관계를 청산하고 대등한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다. 아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기현은 아버지인 민수가 지금 있는 자신의 자식들이 정상적으로 생
활하길 무척이나 갈망하는 것을 보고는 그렇게 결정해주었던 것이다. 기현 자신과 엄
마의 관계를 세상에 벗어나기 않게 하려면 분명 아버지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기 때문
이엇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나 많은 희생이 따라야 했다. 최소한의 희생으로 최대한
의 효과를 끌어내는 효율성을 추구하지 않으면 세상 살아가기 너무 어렵다는 것을 너
무나 잘 아는 기현이었다.
"어서오세요."
거실 소파에서 민수가 일어서며 기현과 주미를 맞이하였다.
"임신 하셨다구요? 축하합니다."
민수는 마치 전혀 만난 적이 없는 여인에게 말하 듯 자신의 예전 아내에게 그렇게 인
사를 건내었다.
"예...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꼬맹이들이 일제히 합창을 하듯이 기현과 주미에게 인사를 하였다. 그 모습은 참으로
예뻣다.
"그래 안녕?"
기현과 주미는 그 꼬맹이들에게 답례를 하였다.
저녁을 먹고, 간단한 이야기 거리로 시간을 보낸 후 아이들이 잠을 자러 간 다음에서
야 숙희는 술상을 봐왔다.
"요즘 한창 인기있는 양주군요."
기현이 술에 대하여 말을 끄내었다.
"그래요. 인기있는 양주죠. 입에 착 달라붙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민수가 아들의 말에 답했다.
"아버지!"
"....."
기현의 말에 술자리는 순식간에 조용해졋다.
"오늘 여기 범죄자들이 처음으로 다 모였는데, 과거를 청산하는 의식을 치 러볼까요?"
"...."
여전히 방안에는 침묵만이 감돌았다.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자신이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라는 거죠. 과거의 호 칭이든, 현
재의 호칭이든... 오늘만....말입니다."
"그래...그러자."
주미가 기현의 말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그럴까? 그래 그러지 뭐..."
뒤이어 민수도 아들의 말에 동의를 표시했다. 그리고 숙희는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함
으로써 이제 부산에 있는 한 2층 양옥집의 방 한켠은 아주 묘한 자리로 변해가고 있었
다.
술잔이 와다갔다 하면서 술자리의 분위기는 점점 무르 익어갔다.
"야... 기현아.. 너 어떻게 네 엄마를 꼬셨냐?"
지금까지 그저 세상사나 학교이야기만 하던 민수가 술기운을 빌어 물어보기조차도 어
렵던 말을 아들에게 물었다.
"글쎄요. 내가 꼬신건지, 엄마가 나를 꼬신건지 모르겠습니다."
기현은 아직 정신이 말짱했다. 아니 그건 당연했다. 기현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다.
나중을 위해서 말이다. 기현이 교묘하게 버린 술은 기현의 무릎옆에 있는 빈 그릇을
가득채우고 있었다.
"흥... 그래? 그럼 네 엄마한테 물어보지. 이 봐... 주미씨.. 어떻게 당신은 당신 친
아들과 섹스를 하게 되었지?"
민수의 말은 점점 거칠어졋다.
"글쎄요... 저도 특별히 할 말이 없네요. 조금전 기현이가 말한 그래로 예 요."
주미는 다소 기분이 상했지만 상큼하게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흐흐..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엄마와 아들이 섹스를 하고, 게다 가 엄마가
아들의 아이를 임신하고, 아들은 엄마의 몸에 자신의 아이를 임신시키다니...쯧쯧...
."
이제 민수는 말을 막하였다. 지난 4주 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이 폭발한 것이었다. 그런
민수의 반응에 기현은 미소를 지었다. 기현 자신이 노렸던 것이 바로 그것이었기 때
문이었다.
"글쎄요. 엄마의 입장에서는 아버지 보다는 제가 더 매력적었나보죠."
기현은 말을 급속도로 진행시켰다. 술취한 사람은 이야기의 흐름을 잡을 수 없다. 그
저 주어진 주제에 금방 반응을 극단적으로 나타내는 법. 민수와 숙희는 술에 취한 상
태였기에 기현은 그렇게 했다.
"매력? 흥....!"
"콧방귀는 저보다 아버지가 더 낳다고 자신하나 보죠?"
"이 녀석이... 어린 놈이 감히 나에게 덤벼? 네가 경험이 많으면 얼마나 많 다고...."
"그래요? 하지만 저도 그 쪽 방면으론 상당히 자신 있습니다. 엄마는 거의 매일 밤 제
품에 안겨 아주 곤한 잠을 자니까요. 아주 좋은 만족감을 느 끼면서요. 아니 포만감
이라고 해야겠죠."
"흥! 그래? 그럼 어디 대결을 해볼까?"
"어떻게요?"
기현은 눈을 반짝였다. 그런 기현 옆에서 주미는 가만히 있었다. 이미 놀이터에서 이
런 상황에 대한 언질을 받았기에 주미는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
다.
"네 엄마와 관계를 해서 먼저 기절을 시키는 쪽으로....."
"하하... 그것이라면 이미 결정나지 않았나요? 엄마는 제가 좋아서 사회의 규범을 버
리고 저와 섹스를 하여 아이까지 임신하였으니까요, 그전 아버 지와 남남으로 만나 사
회가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저를 가진 것과 비 교를 하면 쉽게 알 수 잇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흠... 그 것도 그렇군. 좋아 그럼 지금의 내 마누라. 즉 네 고모를 대상으 로 할까?"
"좋아요."
기현은 짧게 말했다.
"여보 당신 생각은 어때?"
민수가 지금의 자신의 아내인 숙희에게 말했다.
"고모 어때요?"
기현도 숙희 고모에게 허락을 요구하였다.
"흥.... 나야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
이미 거의 제 정신이 아닌 숙희는 아무렇게나 말했다, 자신이 말한 것이 어떤 의미를
담고있는지 조차 몰랐다.
"좋아 그럼 내가 먼저 시작하지."
민수는 앉은 자리에서 옷을 훌훌 벗어던지곤 이내 알몸이 되었다. 그의 성기가 길다랗
게 축 늘어져 덜렁거리는 것이 기현의 눈에 띄였다.
"여보 이 것 좀 빨아봐."
민수는 자신의 누나이자 부인인 숙희에게 말하면서 숙희의 몸을 끌어 머리를 자신의
성기 쪽으로 가져갔다. 거의 잠자는 상태의 숙희는 반사적으로 동생인 민수의 성기를
빨았다. 어쩐지 그 모습은 상당히 보기가 흉했다. 기현은 그런 아버지와 고모의 모습
을 엄마인 주미와 말없이 바라보았다.
민수는 눈을 지긋히 감고는 자신의 누나가 해주는 애무를 만긱하였다. 한참을 그렇게
가만히 있던 민수는 자신의 성기가 발기하자, 곧 숙희에게 입을 떼게 하고는 숙희를
반드하게 눕히고는 옷을 벗겼다.
숙희의 몸은 40대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잘 빠졌다. 기현의 자신
의 고모의 알몸이 드러나는 것을 보며 어떤 욕망을 느끼었지만 최대한으로 평정심을
유지하며 차분하게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주미는 고개를 돌리고는 그런 모습
을 피했다.
숙희의 알몸이 드러나자 민수는 곧장 자신의 누나 음부에 얼굴을 묻고서는 음부를 입
으로 핥았다. 핥는 소리는 정말 요란하였다. 쩝쩝 거리는 소리가 밖에까지 들릴까 걱
적스러울 정도였다. 한 껏 벌어진 숙희의 다리는 동생의 입을 최대한으로 자유롭게 하
고자 하였고, 허리는 동생의 애무에 적극적으로 동의하였다.
"아음~~~~~~~~~!"
숙희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봐라 벌서 꿀물이 나왔잖아."
민수는 입을 떼고는 자신의 누나인자, 기현의 고모인 숙희의 음부를 손으로 벌리며 자
랑스러운 듯이 말했다. 정말로 숙희의 음부는 애액으로 젖어 전등 불 빛에 번들거렸다
.
민수는 아들에게 그 모습을 자랑하고는 몸을 일으켜 그 위로 오르며 숙희의 다리 한
쪽을 팔에 걸고는 위로 올리며 자신의 허리를 낮추어 음부에 성기를 맞추자 마자 그대
로 삽입하였다.
"으읍~~~~~~~`!"
숙희의 짧은 신음소리가 들렸다. 민수는 곧장 피스톤 운동에 들어갔다. 하자만 그런
행위는 술에 취해서인지 별다른 의미없이 상당하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숙희의 신음
소리는 요란하였고, 민수의 피스톤 운동도 격렬하기는 했지만 쉽게 절정을 맞지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행위를 하던 민수는 몸을 일으키더니 숙희를 돌려 눕히더니 엉덩이를
들어올리고는 일명 '뒷치기'라고 하는 것을 하였다. 민수의 움직임에 따라 숙희의 엉
덩이는 물론 온 몸의 모든 살들이 떨렸다. 14cm정도 되는 민수의 성기는 아주 큰 동장
을 할 수가 있었기 때문인지 행위가 다소 과장되어 보이는 듯했다. 그 것은 섹스를 즐
기려는 것이라기 보다는 보여주려고 하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만약 그 것이 둘의 밤
생활이라면 상당히 측은 하다고 기현은 생각했다.
한참을 피스통 운동을 하던 민수는 갑작스레 호흡이 거칠어지더니 금새 절정에 도달하
여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지만, 숙희는 오래전에 이미 축늘어져 있었다. 술기운에 늘
어졌는지, 아님 절정을 맞이하고는 늘어졌는지는 알수 없엇지만, 아무튼 민수는 절정
을 맞이하고는 그대로 앞으로 쓰러져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조금은 허무하였다. 기현은 씁쓸한 미소를 짓고는 엄마인 주미에게 눈 짓으로 밖으로
나가자고 했다.
"의외로 쉽네..."
밖으로 나온 기현은 시계를 보며 말했다.
"벌써 1시군."
"........."
주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자 방으로 들어갈까?"
기현은 맞은 편 방으로 앞장서 걸어갔다. 기현도 별달리 할 말이 없었다. 그가 엄마에
게 말해주었던 3가지 각본 중 하나에 정확히 일치하였기 때문이었다. 정말이지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
주미는 평소의 습관대로 5시에 눈을 떠 일어났다.
"일어났어?"
"어머.. 나 때분에 깬거야?"
주미는 미안스럽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니 조금 전부터 깨어 있었어... 잠자리가 바뀌어서 인가봐."
"응..."
"엄마가 아침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어. 아무래도 저 쪽 방에 있는 사람들 은 힘들 것
같으니까."
"풋~~~~~~!"
주미는 실소를 했다.
"그래 알았어. 너는 조금 더 눈을 붙이도록 해."
"아니 나도 일어나야지. 눈뜨고 누워있는 것도 힘들어."
"그래.. 그럼 일어나자."
주미는 일어나 잠옷을 벗고, 준비해온 간편한 옷차림으로 갈아 입었다. 그 사이 기현
은 이부자리를 정리하였다.
"엄마! 오늘이 새로운 날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아?"
"응...그래.."
"우리 아이는 잘 지내나 모르겠네.."
기현은 지꿋은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엄마의 배를 쓰다듬었다. 팽팽한 뱃살이 옷위로
기현의 손 끝에 느껴졌다.
"얘.. 그러지마..."
주미는 애교 섞인 음성으로 말했다.
"풋~~~ 그래 알았어. 그럼 나가자."
"응.."
새벽의 어둠이 힘들게 대지를 부여잡고 있었지만, 하늘의 밝은 기운이 곧 땅으로 내려
올 것을 누구라도 알 수 있었다. 기현은 정원에 앉아 그 자연의 변화를 차분히 감상하
였다.
어둠에 빛나던 별들이 하나 둘 사라져갔다. 가장 약한 빛을 내던 별부터 차례차례로
사라져가는 것은 기현은 똑바로 응시하였다. 약한 생명이 먼저사라지 듯 사라져 가는
별들이 우리네 인생과 같다. 가장 강한 생명력을 가진 인간이 가장 오래 살 듯 강장
밝게 빛나는 별이 가장 오래 하늘에 남았다. 재미있었다. 우습기까지 하였다.
태양이라는 별이 나타나기도 전에 사라져 버리는 하늘의 별... 태양의 등장은 하늘 세
상과 땅의 세상을 재편성, 재구성, 재창조하는 화려한 입장이었다. 빛의 전령이 별과
어움을 깨끗이 정리하고 나서야 태양은 깨끗한 길로 차분히 등장하였다.
"기현아 밥 먹어라."
현관 쪽에서 주미의 음성이 들렸다.
"응...알았어."
기현은 돌아보며 답하곤, 즉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주방에는 모두 모여있었다. 기현은 고개 짓으로 짧게 인사를 하곤 자리에 앉았다. 민
수와 숙희는 기현을 보자 조금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민수는 어떤 굴욕감같은
것을 느끼었고, 숙희는 수치감에 몸둘 바를 몰랐다.
"여보 이리로 와 앉으세요. 임산부가 너무 많이 움직이면 안돼요."
기현은 일부러 큰 소리로 말했다. 그건 기현 자신과 엄마의 관계를 부각시키기 위함이
었다. 그건 민수와 숙희가 그렇게 수치스러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예....알았어요"
잠시 머뭇거리던 주미는 이내 기현의 의도를 눈치 채고는 그렇게 답했다. 분명 아이들
앞에서는 기현과 주미는 부부로 행사하기로 약속하긴 했지만, 그건 그리 쉬운 것이
아니어서 기현과 주미는 대충 얼버무리는 식으로 넘기었고, 민수와 숙희도 그러했었다
.
"......."
말은 없었지만, 민수와 숙희는 적잖이 놀랐다. 새로운 충격이라고 해야 할 사건이었다
. 그들의 눈 앞에는 자신들보다 더 심한 존재들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건 애써 부정하
고픈 사실이 이제 부인할 수 없는 명확한 진실로 그들에게 다가왔다. 엄마와 아들로
시작하여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 아이까지 임신한 상태의 존재들... 민수와 숙희는
어떤 안도감이 느껴졌다.
"제 아내가 입덧이 없어 참 좋아요."
기현은 엄마의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렇게 말했다.
"사모님은 입덧을 했나요?"
"예.. 조금..."
숙희가 짧게 답했다. 민수는 한번 주미를 힐끗 보고는 묵묵히 식사를 계속하였다. 어
떤 미련같은 것이 그 눈빛에 남아 있었다. 아니 미련이라기 보다는 놓친 고기가 커보
이는 듯한 끈쩍끈쩍하다 못해 추한 눈 빛이라고 해야 더 정확한 표현이 될 것이다.
주미는 민수의 눈빛에 닭살이 돋는 듯했다.
식사를 마치고 기현과 주미는 곧장 그 집을 떠났다. 시원한 바람이 떠나는 사람들과
남은 자들의 가슴을 각기 다른 의미에서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제 다 끝난 거지?"
주미의 음성은 밝았다.
"현제로선 그렇지. "
"....?"
주미는 고개를 갸웃 거렸지만, 되묻지는 않았다. 최근들어 난해한 말을 잘하는 기현을
보며 주미는 그저 사춘기적 현상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었다. 특별한 이유도, 설명
도 할 수 없으면서 난해한 말을 하는 사춘기. 뭔가 계획이 있는 듯하면서도 계획이 없
는 것과 같은 근시안적 사춘기의 청소년. 그런 현상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기 보다
는 기형적인 교육 아니 세뇌를 당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아야 적절할 것이다
. 세뇌를 거부하는 인간의 마지막 반항.
"기현아 빨리와..."
주미는 택시를 잡고서 아들에게 손짓하며 말했다. 하얀 투피스 정장이 너무나 눈부셨
다. 하얀 살결에 하얀 겉옷, 아주 연한 분홍빛 하히힐.. 뭔가 불균형적이었지만, 아주
예뻤다. 주미의 갸녀린 몸때문인지 포텐샤 택시가 괴물처럼 커보였다.
기현은 빠른 걸음으로 엄마에게 다가갔다.
"어서타..."
주미가 말했다.
"응...."
--탁--
차문 닫히는 소리가 둔탁하게 났다.
"아저씨 한적한 바닷가로 가주세요."
주미는 아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그렇게 말했다. 아니 굳이 묻지않아도 되었다. 부산
에 온 명분은 분명히 바다를 보기 위함이었으니 말이다.
차는 빠르게 시내를 벗어나 바다로 향했다.
"아~~~~~~~~! 멋져!"
주미는 입가에 웃음을 가득 머금으며 말했다.
주미의 말대로 바다는 멋졌다.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날씨에 산들바람만 아주 약하게
불어서 바다도 아주 잔잔하였다. 택시가 달려가는 소리가 사라지자 이제 남은 것은
자연과 기현, 주미뿐이었다.
"기현아.. 너 오늘이 우리 인생의 시작점이라 했지? 그래 자연도 우리를 축하하는 듯
하구나."
"그래 그런 것같아. 엄마!"
기현은 맞장구를 쳐주었다.
"우리 인생설계를 해볼까?"
주미는 해변가를 걸으며 말했다.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지에서 인생설계를 하는 것처럼...?"
"그래...! 후후~~~"
"우리.. 우리 아이의 이름을 여기서 지을까?"
주미가 쑥스러운 듯이 말했다. 아무리 기현이 자기의 아들이라고 하지만, 주미 자신의
배 속에 들어 있는 아이는 주미 자신의 첫아들의 아이... 그랬다. 첫 아들을 낳아 길
러서 그 아들의 정액을 몸 속에 받아들여 다시 아이를 가진 것이었다. 그렇기에 주미
는 조금 묘한 기분에 사로잡힌 것이었다. 자신의 아들과 부부의 인생설계를 하고, 배
속에 들어있는 아이의 이름을 짓고자 하는 것이 어찌 그리 자연스럽기만 할까?
"응.... 지금까지 생각해보았는데.. 아들이면... 내 돌림자가 '기'자이니 끝자 를 빛
날 희자를 써서 기희라고 짓고, 딸이면 복숭아 도자에 배꽃 이를 써 서 도이라고 지으
면 어때?"
"기희와 도이라...흠.... 좋아. 우리 그렇게 하자."
주미는 쉽게 기현의 말에 찬성을 표시했다.
"근데... 우리 아이들과 우리는 어떻게 될까?"
주미는 장난끼 가득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 말의 뜻을 쉽게 기현은 알아차렸다. 기
현과 주미의 관계가 그렇듯이 기현과 주미의 아이들은 기현과 주미와 어떤 관계를 맺
을까? 그런 것이 주미의 질문의 요지였다.
"글세... 하하... 아들이면 나와 경쟁관계가 될지도 모르고, 딸이면 엄마와 경쟁관계
가 될지도 모르지."
"풋~~~! 우리가족은 족보가 없는 것이 낳겠다 그치? 있으면 너무나 복잡 해서 기록하
기가 너무나 어려울거니까 말야.."
"글세 그럴까? 전통에 따라 남자를 기준으로 하거나, 아님 여자를 기준으 로 하면 그
렇게 복잡할 것도 없지."
"응?"
주미는 아들에게 설명을 요구하는 시선을 보내었다.
"남자를 기준으로 한다면, 남자의 첫 여자를 모두 기록하고, 아들이 엄마 를 취해도
역시 아들의 이름 옆에 그 이름을 반복해서 기록하면 되지 뭐. 그렇게 되면 동명이인
같은 효과가 나타나기에 그리 큰 문제가 될 것 도 없어. 여자를 기준으로 해도 마찮가
지고..."
"응...그렇게 한다면, 어느 한쪽의 희생이 너무나 크네..."
"그렇지. 하지만 기록상일 뿐이니 별다른 의미는 없어."
"하긴 그렇기 하지. 기록상 그렇게 할거야. 우리 역사, 세계역사를 살펴보 아도 기록
하고픈 것만 기록하고, 기록된 것도 시대의 가치관에 따라 삭제 되거나, 음지 속으로
들어가니까...."
주미는 예전 대학에서 역사과목을 배울 때에 기억을 되살려 그렇게 말했다. 주미는 역
사의 기록에는 있으나 세상이 밝히길 꺼려하는 내용이나, 알면서도 숨기는 내용들을
기현에게 말해주었다. 삼국사기의 기록부터, 중국의 고대사 기록, 세계각지의 기록들.
... 그 속에는 각 나라의 특성에 따른 많은 기록들이 있었다. 굳이 근친상간에 대하여
말한다면, 유럽쪽은 아주 개방적이어서 우리나라와 대조적으로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
다. 그 중에는 단순한 교휸적인 내용이 아니라 또 다른 즐거움으로서의 이야기거리도
있었으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근친상간도 수 많았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의 기록에
는 겨우 몇자정도만 암시적으로 있을 뿐이었고, 중국의 기록에도 겨우 열댓자 정도였
다.
우리민족이 우수해서 그런 사건이 전혀 없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있어도 말하길
꺼려할 뿐. 겨우 2-3개 정도 전해
져 오는 근친상간의 설화도 그 기록마다 상당히 다르다. 사건은 있으되, 진실은 없는
것이 정치판이라면, 그 근친상간에서는 진실은 있으되, 사건이 없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기현과 주미는 한잠을 걸었다.
"어머 저기 왠 여자가 있네?"
주미는 기현에게 말하며 손으로 그 곳을 가르켰다.
"기현아 저기 저 여자 위험해 보이지 않니?"
"아니..."
커다란 바위 위에 푸른 색의 긴 치마를 입은 여자가 위태위태하게 서 있었다. 헝클어
진 머리칼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이 마치 영화에서 죽음을 목 앞에 둔 주인공의 모습과
같았다.
"이봐요!"
기현은 크게 소리를 질렀다. 여자는 기현의 소리에 몸을 돌려 기현 일행을 바라보았다
.
"상관말아욧!"
이내 날카로운 여자의 비명과도 같은 소리가 넓은 바다로 찌르듯이 날아갔다.
"알았습니다. 하지만 죽으려면 우리가 가고 나서 죽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제가 구해
줄 수 밖에 없으니까."
기현은 담담하게 소리첬다.
"..."
여자는 기현의 말에 당황한 듯하였다.
"엄마 여기에 앉을까요?"
"저 여자를 위해서니?"
주미가 말했다.
"...."
기현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바다는 너무나 잔잔하였다. 하얀 백사장 위에 기현과 주미 모자가 그림처럼 앉아있었
고, 시커먼 바위 위에는 여자가 어설프게 서있었다. 마치 옥에 티라고나 할까? 그래
그런 풍경이었다.
그 상황이 대략 1시간 쯤 지났을 때에 여자가 바위 위에서 내려왔다. 행동이 다소 거
친 것이 화가 난 듯하였다.
"제게 왜 이러는 거죠?"
여자는 기현과 주미에게 다가오면서 소리를 첬다. 기현과 주미는 여자를 가만히 처다
보았다. 앳된 여자였다. 아무리 많게 보아도 22살 정도 되어 보였다.
"이리와 앉으세요."
주미가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여자에게 말했다.
"....제게 왜 이러는 거죠? 뭘 원하냐구요!"
여자는 거칠게 말했다.
"당신들도 제 몸이 탐이 나나요? 제 몸을 가지고 싶나요?"
여자는 악을 쓰듯이 말하더니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울었다. 한참을 여자는 그렇게 울
었다. 주미와 기현은 여자가 울음을 멈출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이름이 뭐예요?"
여자가 울음을 멈추자 주미가 손수건을 주며 말했다.
"이금주...라고 해요."
여자는 나즈막히 말했다.
"예쁜 이름이네요. 저는 신주미라고 해요. 이쪽은 제 아들인 김기현이라고 하고요."
주미는 그렇게 자신과 기현을 소개하였다.
"어머... 모자간이었어요? 저는 연인인 줄 알았는데...."
금주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기현과 주미를 번갈아 보았다.
"정말 젊으시네요."
금주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고마워요. 그런데 정말 제가 10대 소녀처럼 보이나요?"
"예?"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저와 겨우 18살에 불과한 아들이 연인처럼 보이겠 어요?"
"예?"
금주는 또 다시 놀랐다. 금주의 눈에는 기현이 아무리 보아도 18살의 풋내나는 10대라
고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금주는 기현을 23-4살 정도로 보았기 때문이었다.
"저 금주씨는 몇살이예요?"
주미가 물었다.
"예... 27살요."
"무슨 일을 해요?"
"후~~~~~! 글쎄요.. 얼마전까진 레지던트 4년차 였죠..."
"어머.. 그럼 의사선생님 이시네요. 무슨 과죠?"
"산부인과요."
"무슨 일이죠?"
기현이 짧막하게, 하지만 조금은 단호하게 물었다.
"무슨 일?....무슨 일인지 알면 저를 편안하게 해 줄건가요?"
금주는 포기한 사람처럼 말했다.
"그래요. 말해요. 가슴에 하고픈 말을 담고서 죽으면 죽어서도 편지 못해 요."
주미가 말했다.
"그래요 말하죠."
금주는 옛날을 회상하 듯이 먼 바다를 보며 말을 꺼내었다.
"너는 이 걸 성적이라고 받아왔니?"
낮고 탁한 음성, 그러나 노기에 가득찬 음성이었다.
"죄송합니다."
준철은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너는 이게 죄송하다고 해결이 될 문제라고 생각하니? 나 참 동네 부끄러 워서... 저
게 내 자식이라니...."
앙칼진 여자의 목소리가 준철의 귓전을 때렸다. 벌써 15년이나 들어오던 소리들. 준철
은 미칠 것만 같았다. 단 한번도 준철은 전교 20등 이내를 벗어난 적이 없었고, 1류라
고 말하는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그 정도면 준철은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준철에게 결정적으로 대학입시의 운은 따라 주지 않았다. 아니 대학에 합격했
다고 해도 준철은 또 다시 사법고시의 압력을 받았을 것이다.
"저거 유전가 검사라도 해보아야 되는 것이 아냐?"
"이 사람이... 여보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그럼 제가 바람이라도 피웠단 말이예요?
"
"그럼 저런 돌머리를 내 자식이라고 생각해야 되겠어?"
이제 해야할 말과 하지 말알야 할 말은 사라졌다. 3년의 재수동안 준철은 집에서의 위
치가 완전히 망가져 있었다.
"이 번에 병원에 가서 한번 알아봐야 겠어요. 애가 바뀐 것이 아닌지 말예 요."
준철의 엄마인 수희가 앙칼지게 말했다. 그건 남편이 아들이 무능한 책임을 전부 자신
쪽으로 모는 것에 대한 화풀이가 다분히 섞여 있었다.
금주는 방에서 귀에 이어폰을 꼽고서 음악을 크게 틀고는 밖의 이야기를 애써 외면하
려고 했다. 레지던트 1년차의 금주는 모처럼 나온 외박을 편하게 쉬고 싶었던 것이었
다. 금주와 준철은 연연생이었다. 준철의 나이 23살 금주의 나이 24살이었다.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다. 금주는 음악을 듣다가 잠이 들었고, 준철은 엄마인 수희의
감시 속에서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잠을 잘 수 있었고, 준철의 아버지인 도혁은 그날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날 금주는 아침 일찍 집을 나가 병원으로 향했다. 한시라도 빨리 집을 나가고 싶
었기에 아침도 먹지 않고 집을 나섰던 것이다.
"밥 먹어라."
정이라곤 전혀 없는 목소리. 준철은 화가 치밀었지만, 꾹 참았다. 밤 새도록 생각했던
복수를 하리라 결정하면서 화를 참기가 한결 쉬워졌다.
"엄마!"
준철은 냉랭하게 엄마인 수희를 불렀다.
"...."
수희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아들을 돌아보았다. 그러나 시선은 아주 차가웠다. 준
철은 처음으로 엄마인 주희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일
것이다.
얼굴은 분명 미인형 이었다. 오똑한 콧 날에 적당히 살이 붙은 볼, 10대 소녀같이 빛
이 나는 입술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무슨 일이니?"
수희는 아들이 자신을 이상한 눈 빛으로 보자 뭔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여 더 살쌀맞은
목소리로 용건을 물었다.
"글쎄요... 무슨 일일까요?"
"....."
"집에는 아무도 없고, 엄마랑 저만 있죠?"
"...."
수희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엄마.. 제가 정말 엄마의 친아들이 아닌 것같은가요?"
"......"
수희는 아들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재빨리 머리를 굴렸다.
그러나 준철은 그런 여유를 엄마에게 허락하지 않았다. 준철은 잽싸게 엄마인 수희에
게 다가가 단번에 자신의 침대에 눕히고는 밤사이 준비한 끈으로 엄마를 재빨리 묶으
며, 엄마의 입에 재갈을 물렸다.
수희는 너무나 황당한 일에 반항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아들의 침대 위해 꽁꽁 묶
여버렸다.
"읍읍~~~~"
수희는 몸부림을 첬지만, 이미 묶여버린 몸은 자유롭게 되지를 못했다.
"엄마... 엄마가 정말 내 친엄마가 맞을까 하고 나도 참 많이 생각했어. 그 러나 그건
요즘의 일이고, 예전에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이 나는 공부 를 해서 엄마의 친아들
의 자격을 얻고자 했어. 참열심히 공부하였지. 하 루 4시간식 잠을 자면서 정말 옆도
돌아보지 않고 공부를 했어."
준철은 그런 말을 하면서 손으로 수희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수희의 눈 빛은 어떤 공
포에 휩싸여있었다.
"엄마.. 이제 보니 엄마의 얼굴이 참 예쁘네.. 눈도 예쁘고, 얼굴 형도 여즘 미인형처
럼 갸름하고, 콧 날은 오똑하고 볼은 복숭아 처럼 고운데..."
준철은 손으로 일일이 매만지며 말했다.
"엄마...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왜 그런 나의 노력은 조금도 인정하지 않 고 나를
몰아만 붙이지? 이제 몰아 붙이는 것도 부족해서 나의 출신까지 의심하니 나는 정말
어떻게 해야하지?"
준철은 잠시 말을 중단하고 수희의 눈을 노려보았다. 수희의 눈동자에 준철 자신의 얼
굴이 보였다. 수희는 아들의 눈동자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내가 죽어버릴까? 그럼 좋겠지? 응? 응?"
준철은 악에 받치듯이 내 뱃었다.
"그래 그럴까도 했어. 어제 말야. 그런데... 그건 복수가 아냐. 나 혼자만 망가지는
멍청한 짓이라고 결정을 내렸지. 그래서 나는 우리 집이 같이 파멸하는 것을 곰곰히
생각했지. 엄마와 아빠의 그 알량한 사회적 지위도 파멸 시키고, 나도 파멸되는 방법
을 말야...흐흐흐....."
준철은 음흉하게 웃었다.
"의외로 쉬운 방법이 있다는 것을 어제 나는 떠 올렸어. 아주 쉬운 방법이 있더라구..
. 하하하....."
준철은 크게 웃었다. 그러다가 준철은 벌떡 일어나 책상 쪽으로 다가가 흰 천을 걷었
다.
"이거 보이지? 가정용 카메라야. 예전에 내가 처음으로 전교 1등을 했을 때에 엄마가
나에게 사준 최고급 가정용 카메라 말야. 아~~~~~~!"
갑자기 준철은 탄식을 하더니 이내 방을 나갔다. 그리고 이내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수희는 아들의 손에 2대의 카메라가 들려있는 것을 보았다. 그 중 한 대는 선물을 받
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최근에 구입한 최고급 카메라였다. 수희는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자신의 아들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 수가 없었다.
"엄마 여기 카메라가 더 있어.... 이거는 이쪽에 이렇게 설치하고... 이거는 이렇게
선을 연결하여 천장에 설치하도록 하지."
준철은 재빠른 동작으로 카메라로 방안을 정확히 잡았다. 3군데서 잡히는 카메라는 방
안을 훤하게 한 곳의 빠짐도 없이 잡고 있었다.
준철은 차례로 카메라의 전원을 켰다.
"엄마.. 이제 시작하는 거야. 아들이 엄마에게 주는 최고의 복수를 이 카메 라 증인들
앞에서 말야. 아냐...아냐.. 엄마 그렇게 떨 것은 없어. 나는 엄 마의 목숨을 빼앗지
는 않아. 그저 잠시 즐기기만 하면 돼."
"엄마 한번 맞추어 봐. 나의 복수가 뭔지 말야... 세상을 놀라게 할 최대의 사건이 뭔
지 말야. 그건 아마 근친상간이 아닐까? 그 것의 실제 장면을 세 상에 판다면 아마 물
량이 모자랄 만큼 있기가 있을 거야. 더욱기 엄마 처럼 예쁜 여자가 여주인공이라면
모자라는 정도가 아닌 서로 구하기 위 해 싸움까지 할걸? 어때 내 생각이...."
춘철은 수희의 옆에 앉아 이번에는 얇은 실내복 위로 수희의 어깨부터 허리까리 부드
럽게 쓰다듬었다. 수희는 온 몸에 소름이 돋았지만, 손과 발이 완전히 묶인 상태에서
수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수흐는 아주 복잡한 심정이 되었다.
누군가 도와주었으면 하는 심정과 지금의 자신의 모습으로 인해 아무도 오지 않았으면
하는 심정이 되었다. 아니 온다면 지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지금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읍읍,,...."
수희는 몸을 꿈틀거리며 소리를 지르려 했지만, 목에서만 울릴 뿐이었다.
"엄마.. 그만해....아무도 엄마를 도울 사람은 없어. 아파트가 그래서 좋은 것이 아니
겠어? 엄마 이제 우리 시작하자. 아들과 엄마의 섹스를 저 카 메라들 앞에서 실제로하
는 거야."
준철은 일어나 옷을 벗었다. 잠옷 차림이었기에 준철은 별로 벗을 것도 없이 쉽게 알
몸이 되었다. 커튼이 처진 창으로 아침 7시의 햇살이 새어 들어와 준철의 성기를 비추
었다.
커다랗게 발기한 준철의 성기는 보통 성인남자의 2배정도 굵기였고, 길이는 한배 반정
도가 되어 보였다. 수희는 눈을 감았다. 차마 아들의 성기를 똑바로 볼 수가 없었다.
더욱기 자신의 아들이 자신을 강간하려고 발기한 아들의 성기는 더욱 그랬다.
"엄마 이 거를 봐... 봐 보란 말야."
준철은 자신의 성기를 엄마의 눈앞에 들이대고는 손으로 머리를 잡고서 흔들며 말했다
.
"봐...보란 말야."
준철은 아주 거칠게 엄마의 머리를 손으로 흔들면서 소리를 질렀다.
"왜 왜 못보는 거지? 내가 엄마의 아들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왜 못 보는 거야?"
"읍읍....."
수희는 울었다. 수희의 눈가에서 눈물이 맺혀 흘렀다. 자신의 아들이 자신을 강간하려
고 하고 있고, 발기한 성기를 자신의 얼굴에 가져와 보라면서 자신의 머리를 흔들며
소리지르는 상황이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만약 입에 재갈이 물리지 않았다면 수희는
혀를 깨물어 죽고 싶었다.
"그래....보지 않겠다 이거지? 그래 그럼 보지마 직접 느끼면 될테니...."
준철은 엄마의 옷을 준비한 가위로 잘랐다. 조각조각 갈려진 옷가지가 스희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수희는 몸부림을 첬다. 하지만 그건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수희는 어
느 사이 상체가 완전히 세상에 들어났고, 이제 치마마져 사라지고 있었다.
"와... 유방이 아주 멋지구만... 미스코리아에 나가도 되겠어. 유방이 정말 장난이 아
냐... 오우 감촉도 죽이는데... 어 이것봐라.. 유두가 정말 단단해 지는데? 역시 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군. 소설책도 사실을 바탕으로 하 긴 하나봐...."
엄마의 유방과 유두를 손으로 만지며 준철이 말했다. 그리고 이내 시선을 하체로 돌리
곤 가위질을 하였다. 수희는 몸을 수치감에 떨었다.
"오우...멋진데... 다리가 정말 늘신해... 햐... 이렇게 멋진 다리를 왜 숨기 고 있었
지? 살결이 장난이 아니군... 흠 이제 팬티만 남은건가? 저런저런 이렇게 야한 팬티를
입고 있다니... 역시 아줌마가 더 야하다고 하더니 그 말이 사실인가보네... 42살의
아줌마가 이렇게 야한 팬티를 입다니... 엄마. 엄마는 정말 대단해. 흠..팬티가 좋아
서인가? 잘 잘리지 않는군...흠 됬다."
수히는 다리를 한껏 오무렸다. 이제 수희의 몸에 남은 것이라고는 입에 물린 재갈과
손발을 묶은 밧줄 밖에 없어었다.
"야... 엄마의 몸매가 장난이 아냐...어이구 이 엉덩이 살이 정말 멋진데...흐 흐흐..
."
준철은 엄마의 엉덩이를 톡톡 치면서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소희 몸은 경직되어 덜덜
떨리었다. 수희는 온몸의 신경이 엉덩이 쪽이 가있었다. 아들이 쓰다듬고 있는 아들
의 손의 따뜻함을 느끼었다,
"좋아...좋아.. 그럼 우선 가슴부터 애무를 할까?"
준철은 그렇 말하곤 한 대의 카메라를 향해 똑바로 앉았다.
"큼큼.... 자 여러분 역 제 뒤에 있는 여자는 제 친엄마입니다. 아주 예쁘 죠? 고맙습
니다. 저는 저 여자의 아들인데, 제가 이제 여자, 아니 제 엄 마를 범할 겁니다. 즉,
엄마의 보지 속에 제 자지를 집어 넣겠다는 겁니 다. 그럼 이상."
준철은 저속한 단어를 사용하며 흥분을 극대화 하였다. 그리곤 이내 수희에게 다가가
유방을 곧장 입에 머금었다. 부드러운 유방을 준철은 입술과 얼굴 피부로 느끼면서 잠
시동안 애무를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주효했다. 특희 수희에게 그러했다. 수희는 아
들이 자신의 유방을 빨자 묘한 감정을 느끼었다. 둘째를 낳고나서부터 수희의 유방은
오래동안 성정인 도구로만 사용되어 왔었는데, 그래서 아들일지라도 자신의 유방을 빨
자 그 것이 곧장 성적흥분으로 직결되었다.
"자자.. 여기는 그만하고...이제 본격적으로 제일 중요한 곳으로 가볼까?"
"읍읍....."
수희는 그러지 말 것을 행동으로 표현하지였지만, 준철은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았다.
준철은 힘으로 엄마의 엉덩이를 하늘로 향하게 하여 한쪽 카메라를 향하게 했다. 그
리곤 엉덩이를 손으로 쫙 벌렸다. 수희는 몸부림을 첫지만 체격이 좋은 아들의 힘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자자.. 여러분 이 것이 보이시죠? 여기에 우리 엄마의 똥구멍이 있고, 그 아래에 보
지구멍이라고 불리는 질구멍이 있군요. 하... 그런데 우리 엄마 의 보지가 정말 예쁘
죠? 복숭아의 갈라진 홈같군요. 색도 뽀얀게 정말 예뻐요. 우리 엄마 정말 물건같죠?
어라...여기 애액이 보이네요? 이런이 런.. 우리 엄마도 흥분을 했나봐요. 역시 우리
엄마도 여자는 여자인가 봅 니 다. 아들이건 아니건 남자의 성기를 무조건 받아들일
수 있어요. 자 여러분 구경 다했습니까? 확실히 기억하세요. 여기에 우리 아버지가 자
지를 집어넣어서 저는 여기 보지 구멍 저 안쪽에서 수정이 되어 10개월 동안 숨어지
내다가 여기를 통하여 나왔죠. 흠... 손가락을 넣어볼까요? "
준철은 손가락을 음부에 아주 쉽게 집어넣었다. 준철의 가운데 손가락은 수희의 음부
에 완전히 들어가 사라졌다. 수희는 자신의 몸에 무언가 들어오는 느낌에 숨이 탁 막
혔다. 수희 머리 속에는 자신의 아들이 자신의 음부를 보고 있고, 그 안에 손가락을
넣었다는 사실이 어지럽게 수희를 괴롭혔다. 그러나 수희의 그런 생각은 근친상간적
도착을 점점 크게 불러일으켜 흥분 속으로 수희를 몰아갔다.
"흠..그냥 들어가네요...하.. 대단합니다. 이 속의 압박감이 그냥 손가락 전 체에 느
껴지는데요. 좋아요 좋아... 이 곳에 조금있으면 저의 자지가 들어 갈 겁니다. 그럼
이제 입으로 해 볼까요?"
준철은 입을 엄마의 음부에 가져갔다. 수희는 다리에 힘을 주거나 몸부림을 계속 처보
았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아들의 입은 자신의 음부에 그대로 와 닿았다. 그것 뿐만 아
니라 아들의 혀가 자신의 음부를 햝았고, 그런지 얼마되지 않아 수희 자신의 음부는
음액을 뿜어내었다. 수희는 수치스러웠다. 할수만 있다면 기절이라도 하고싶었다.
"오우... 여러분 이거 보세요... 음액이 대단히 많이 나왔죠? 야야..멋져 멎 여.. 엄
마 정말 멎져요. 쿠쿠쿡~~~~~~~~!"
준철을 얼마의 머리쪽을 보며 말했다. 수희는 탁한 소리만 낼 뿐이었다. 준철은 그런
엄마를 보고는 씩 웃으며 이번에는 항뭉에 입을 가져가 항문을 입으로 빨았다.
준철의 코에 구리한 내음이 났지만, 그건 준철의 욕구를 더욱 자극시키는 요소로 변했
다. 수희는 정신이 아득해졌다. 지금까지 그누구도 자신의 음부를 입으로 빨지 않았고
, 더욱기 항문을 수희 자신도 생각해보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수희는 아들의 애무
에 정신이 없어졌다. 새로운 느낌, 새로운 자극에 수희의 몸은 이제 완전히 아들의 성
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
"자...여러분 이제우리 엄마가 아들의 성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다 된 것을 확인했을
겁니다. 그럼 착한 아들인 제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죠. 아들의 자지를 기다리는 엄마
를 거부하면 제가 불효자가 되니..저는 불효자는 되 고싶지 않으니 그럼 엄마의 보지
속으로 저의 성기를 집어 넣겠습니다."
준철은 베게 두 개를 침대에 놓고 그위에 엄마를 업드린체로 놉았다. 하복부에 베게가
있는 이유로 인해 수희의 엉덩이는 들려질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준철이 다리 사이
에 다른 베게 하나를 강제로 끼워 넣어 수희의 음부는 그대로 다 보였다.
수희는 믿을 수가 없었다. 아들이 아들의 행위는 이제 기정사실이니 어쩔 수 없지만,
아들의 자신에게 행하는 포즈들은 수희 자신도 20년이 넘는 결혼생활 동안 한번도 취
해보지 않는 포즈였으니 말이다.
"자 여러분 이제 들어갑니다. 아들의 자지가 엄마의 보지 속에 진짜로 들 어가는 순간
입니다. 잘 보십시오. "
준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준철을 엄마의 몸 속에 성기를 집어 넣었다. 너무 크고 굵
어서인지 준철은 성기에 뿌듯한 압박을 받았다. 준철 자신을 포함한 두 명의 아이를
낳은 엄마의 음부에서 이런 느낌을 받으리라곤 준철은 생각치 못했다. 아니 그건 당연
한 것이었다. 준철에게 있어 엄마인 수희는 첫 여자였다.
수희는 자신의 몸 속에 커다란 막대기가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수희의 음부로
만 느끼기에는 아들의 성기가 남편의 것보다 3배는 크고 굵은 듯하였다. 수히는 조금
전에 눈으로 보았던 아들의 성기가 자꾸만 머리 속을 어지럽히었다. 솔직히 수희는 아
들의 성기가 좋았다. 남편과의 성관계는 어딘지 모르게 늘 불만이었는데, 지금 아들의
성기는 처음부터 수희에게 만족감을 주었다.
준철을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하였다.
"자.. 여러분은 지금 아들과 엄마가 섹스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
들이 엄마를 상대로 하여 오입질 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아들이 엄마의 보지에 자
지를 박는 모습을 여러분은 생생하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엄마...엄마 어때? 나의 자
지가 좋지? 나의 자지를 실제로 보지 에 담으니 너무 좋지? 그래 좋을거야. 내 자지는
내가 생각해도 너무 멋 지거든...어때 엄마? 엄마의 보지로 배출해낸 아들이 이제 성
장하여 그 보 지에 자지를 박아주고 있으니 너무 좋지? "
"으.....음......"
수희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었다. 그건 자신의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이라 생
각했지만, 이제 수희의 몸은 그 의지라는 것의 지배를 완전히 벗어나 있었다.
"어라... 엄마가 신음소리를 내네...하....좋구나..어어라...여러분 지금 여기를 잘보
세요. 여기 우리 엄마의 허리를 지금 나의 움직임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이 보이죠? 그
래요 우리 엄마가 자기 아들과의 섹스를 즐기고 있는 것 입니다. 우와... 으으...여러
분 보여줄 수는 없지만 지금 우리 엄마의 보지 속은 아주 화려합니다. 아들의 자지가
좋아 변화무쌍하게 아들의 자지를 보지 속에서 애무하고 있습니다. 후후......"
준철은 움직임을 더 빨리 했다. 이제 곧 절정이 멀지 않았음을 준철은 알고 있었다.
수희는정신이 멍해졌다. 이제 완전하게 괘락에만 모든 신경이 모아졌다. 수희는 자신
도 모르게 아주 적극적으로 아들의 움직임에 맞추어주었다.
"으읍..............."
수희는 온 몸을 경직시켰다. 머리 속이 하얗게 변하면서 쾌감이 수희의 온몸을 엄습하
였다. 수희는 아들의 성기를 음부로 꽉 잡았다. 아들의 성기든 아니든 지금 이순간 수
희에게 있서서는 자신을 몸부림 치게하는 남자의 성기였다. 아니 아들의 성기이기에
더 쾌감에 사로잡히었다.
"허헉ㄷ............."
준철도 이내 절정에 다달했다. 처음치고는 아주 오래한 준철이었다,
절정에 도달하고는 준철은 그대로 엄마의 몸 위로 쓰러져 가만히 있었다. 수희도 쾌락
의 여운을 즐기며 호흡을 골랐다. 처음이었다 수희 자신이 이런쾌락을 느낀 것은....
"여러분..."
대락 10분 여가 흐르고 난 다음 준철은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여러분 여기를 보세요. 여기 구멍이 났네요. 하하...자 보이죠. 이게 저의 정액일까
요. 아님 우리 엄마의 애액일까요"
준철은 엄마의 음부를 가르키며 말했다. 그 곳에는 준철의 성기가 빠져나가자 작은 구
멍이 났고, 그 구멍 사이로 하얀 정액이 흘렀다.
"아무튼...여러분 저는 우리 엄마의 몸 속에 정액을 뿌렸죠. 어쩌면 임신할 지도 몰라
요. 아니 임신하는 것을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집 족 보는 개판이 되니까요
. 그게 제가 바라는 것이고, 여러분을 더 즐겁게 만 드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
럼 잠시 후 다시 만나겠습니다."
준철은 그렇게 말하곤 카메라의 전원을 모두 껏다.
"엄마..지금 풀어줄까?"
준철은 카메라 테입을 가지고 아파트를 나갔다가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에 들어왔다.
수희는 그때까지도 묶여있었다. 수희는 아예 포기를 하였기에 알몸 그대로 침대에 누
워 아들을 바라보고 있엇다.
준철은 엄마의 묶여있는 끈을 풀어주었다. 수희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무슨 말
을 어떻게 해야할지 수희 자신도 알 수 없었다. 수희는 지금 가임기간 중이었다. 남편
과는 피임을 확실히 하였는 데가가 그나마 가끔 있는 부부관계도 벌써 1달째 쉬고있는
상태였다. 임신을 한다면 그건 분명 자신의 아이를 가지는 것이 되었다. 아니 오늘밤
이라도 남편과 곤계를 가진다면 얼마든지 변명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남편은 어제
집을 나가 호텔에서 머문다음 오늘 새벽 비행기로 미국에 출장을 떠났다. 1주일이나
걸리는 출장. 임신을 한다면, 그건 분명 수희 자신의 아들의 아이였다.
그런 수 많은 일을 한 수희는 준철이 밖에 나간 후 약 1시간 정도를 묶인 상태로 생각
을 하였지만, 결론은 없었다.
"어떻게 할거니?"
수희는 아들의 목욕 까운으로 몸을 가리면서 자신을 풀러주고 침대에 벌렁누워 아주
만족스런 얼굴로 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나 그 목소리에는 평상시의 쌀쌀
함도, 표독스러움도 없었다. 마치 세상을 포기한듯한 사람의 나즈막한 음성이었다.
"글세... 나에게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지. 나는 언제라도 수 틀리면, 그 것 을 정말로
세상에 공개할 거야..."
".........."
수희는 조용히 아들을 바라보았다. 자신은 한번도 준철을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생
각한 적이 없었다. 그동안 아들을 지나칠 정도로 몰아 붙인 것도 알고보면 수희의 아
들에 대한 또 다른 사랑의 표현이었다. 하지만, 그 것이 삐뚤어진 표현이고, 지나첬다
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습관이란 정말 무서운 것이었다. 아들 준철이 계속
착하게 가만히 있고, 남편이 점점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자 수희 자신도 아들에
게 심하게 대하였고, 나중에는 아들인 준철에게 모든 스트레스를 풀었다. 또 다른 면
의 새디즘과 메소히즘이었었다.
"나... 정말 임신할지도 몰라...."
수희는 나즈막히 말했다.
"흥...그건 내가 원하는 거야. 나를 낳은 그 배로 나의 아이를 다시 낳기를 바래. 엄
마의 손자를 엄마의 배로 낳길 말이야. 아들도 되고, 손자도 되는 그런 아이를 낳으란
말야."
".흐흐흑......."
수희는 흐느껴 울었다.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상체를 숙이곤 갸녀린 어깨를 덜썩이며
우는 엄마를 준철은 가만히 지켜보았다.
준철 자신이 엄마를 가졌기 때문일까? 왠지 준철은 엄마가 아주 약한 여자로 느껴졌다
. 그리고 그렇게 커보이던 엄마가 오늘따라 굉장히 작게 보였다. 사실 그랬다. 준철은
엄마인 수희를 어릴적 기억 그대로 여기고 있었다. 얼릴적 아이의 눈에는 엄마는 아
주 크고 모든 것을 다 아는 그런 존재였다. 그런 시각이 아직 23살의 준철의 뇌리에
박혀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준철은 조금 전에 자신의 가슴에 품었던 엄마인 수희를 떠올렸
다. 160cm의 작은 키에 50kg도 되지 않는 약한 체구의 한 여자를 떠올렸다. 그에 비해
준철은 엄마인 수희보다 20cm넘게 차이나는 커다란 키에 80kg이 넘는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었다. 체구로서는 비교가 되지않았다.
준철은 일어나 앉아서 가만히 엄마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준철은 엄마가 자신의 가슴
에 그대로, 한치의 남기도 없이 포옥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이렇게 작았나?'
준철은 그렇게 생각했다.
수희는 아들의 가슴에 몸을 의지하였다. 아니 남자의 가슴에 몸을 맞낀 것이 옳았다.
수희는 혼란스럽던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
"어떻게 하지?"
수희는 같은 말을 되뇌었다.
"엄마는 아이를 낳아야만 해. 만약 오늘 관계로 아이를 갖지 않았다고 해 도 나는 다
음 번이라도 엄마를 임신시킬 거야. 엄마가 죽지 않는 한, 혹 은 자포자기로 세상에
엄마와 나의 관계를 폭로하여 문제을 일으키지 않 는 한, 엄마는 반드시 나의 아이를
가질 것이고, 나의 아이를 낳아야 할 거야. 뭐 엄마 몸에 문제가 있다면 불가능하겠지
만....."
"후.....그러니? 너는 네 아빠를 어떻게 볼거야? 금주는 어떻게 보고, 친척 들은 어떻
게 볼거야? 네 할아버지, 할머니, 숙부들, 숙모들, 4촌들, 그리고 네 외할아버지, 외
할머니, 이모들, 외숙부들, 외4촌들,....그외의 친구들은 어떻게 볼거야?"
"하하....이렇게 걱정이 많아서 그 동안 나를 그렇게 괴롭혔나? 걱정마 엄
마. 그들은 엄마와 나의 관계를 몰라. 중요한 것은 그 것이야."
"그게 정말 다 일까?"
"그래 걱정하지마... 자 이리 와봐...다시 한번 더 엄마를 품어야 겠어.."
"...."
수희는 아들이 이끄는 대로 몸을 내버려 두었다. 아들이 키스를 해오면 키스를 받아주
어었고, 아들이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면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었으며, 자신의 음부를
애무하면 허리를 움직여 그 반응을 나타내어 주었다. 단순히 그 뿐이었다. 수동적으로
아들과의 성관계를 용인하였다. 하지만, 이번은 첫 관계와는 사뭇 달랐다. 수희는 아
들이 한번 사정할 동안 3번이나 절정을 맞이하였고, 마지막에는 기절을 하였다. 아들
의 성기를 자신의 음부로 꽉 물고는 기절하였던 것이다.
수희와 준철의 이런 관계는 그대로 다 비디오테이프에 담겨졌다. 둘이 연결된 부분을
자세히 촬영도 하였고, 수희의 음부를 벌려 그 안을 촬열하기도 하였다. 수희는 그런
아들의 행동에 아무런 제제도 가하지 않았다. 그냥 그대로 두며 아들이 원하는대로 포
즈를 취해 주었다.
수희는 그날 하루 세상에 나와있는 모든 성교체위를 다 경험한 듯하였다. 셀수도 없을
만큼 많은 포즈를 카메라 앞에서 취하여 주었고, 그런 포즈를 취하면서 절정을 맞이
하였다. 아들의 성기가 정말 멋지다는 것을 수희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수희는 그
날 아들과 관계를 가지며 아들의 성기가 멋지다는 말은 몇번이나 반복해서 해주었다.
잘생겼다고 말하고, 황홀하다고까지 말해주었다.
준철은 엄마와의 섹스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자신과 엄마가 친모자라는 것을 증명이라
도 하려는 듯 집안에 있는 것 중에서 증거가 될만한 것을은 모두 촬열하였다. 사진은
말할 것도 없이, 호적등본까지 모두 카메라에 담았다. 그렇게 광적인 하루는 저물어갔
다.
그 뒤의 집안은 아주 평온해졌다. 준철과 수희 모자의 성관계는 날로 발전하여 이제
도혁과 금주가 집에 있어도 관계를 가지는 단계까기 발전하였고, 그런 장면을 카메라
에 담는 대담성까지 보였다. 그리고, 한술 더떠서 도혁과 금주에게 마취약을 먹여 마
취를 시키고는 빨가벗져 놓고 그 옆에서 관계를 가지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또한
준철은 마취되어 있는 동생인 금주와 관계를 가졌고, 수희는 그런 아들 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도혁과 금주의 성기를 결합시켜 보기도 했는데, 도혁의 성기가
발기하지를 않아서 그렇게 리얼한 장면은 찍을 수 없었다.
그렇게 촬영한 테이프가 20개를 넘었다. 정말 한 가정에서 20개의 꽉찬 포르노 테이프
, 그것도 근친상간의 테이프를 찍은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임은 분명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사이 수희는 아들의 아이를 낳았다. 첫관계를 가진 후 정확히 1
0달만의 일이었다. 도혁은 자신의 아이인줄 알고 있었으며, 그래서 조금은 수치스러워
했고, 한편으론 아주 기뻐하였다. 금주역시 아주 기뻐했주었다. 그리고 다시 10개월
후 수희는 아들의 2번째 아이를 가졌다. 그리고 다시 10개월 후 또 다시 딸을 출산하
였다. 어찌되었건 3년간은 아주 평온한 나날이었다. 도혁은 자신의 아내가 아들의 아
이를 낳았다고는 꿈에도 생각치 않았고, 나이들어 아이를 얻었다는 것에 기뻐 사람들
에게 자랑 하듯이 아이를 안고 다녔다.
그러나 문제는 그때 부터였다. 수희와 준철이 자신들의 관계가 익숙해짐에 따라 테이
프 관리에 소홀하였고, 그 테이프가 도혁의 눈에 띠이게 되었다. 도혁은 미치광이가
되어 난리를 친다음 강물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었다. 역시 준철과 수희, 그리고 둘
사이에 태어난 2명을 아이와 함께 목숨을 끊었다.
졸지에 수희는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버렸다. 업친데 겹친 식으로 수희는 끔직한 윤간
까지 당했다. 슬픔에 잠겨 술을 마셨던 10일 전, 술취한 자신을 고등학교 2학년 남학
생 10명에게 당했던 것이다. 무려 5일 동안 감금을 당하면서 까지 말이다.
"...."
"그런 일이......"
주미는 눈물을 글썽이며 탄식했다.
금주는 여전히 멍한 눈으로 바다를 보며 마을 마쳤다. 그녀의 눈에 눈물이 가득했고,
그 눈물은 뺨을 타고 흘러내려 앞 블라우스를 흠뻑 적셨다.
"....."
주미는 금주를 가슴에 포근히 안아주었다. 주미의 눈에도 눈물이 가득 고여 뺨으로 흘
러내렸다.
두 여자는 부등켜 안고는 한참을 그렇게 소리없이 울었다.
"점심 먹으러 갑시다."
두 여인의 감정이 진정의 기미를 보이자 기현은 자리를 털며 일어섰다.
"엄마.. 금주씨에게 옷가지와 모자를 좀 빌려주어요."
"응... 그래.. 자 금주씨 이리 잠깐 따라와요."
주미는 금주의 손을 잡고 바위 뒤로 향했다. 금주는 기현과 주미를 번갈아 보며 주미
를 따랐다.
약 10분간의 시간이 흐르고나서 주미와 금주는 나왔다. 두 사람의 키과 스타일이 비슷
해서 였을까? 금주는 주미의 옷이 아주 잘 어울렸다.
"어떠니 기현아.. 금주씨 딴 사람같지?"
"응.. 그러네.. 참 잘어울린다. 금주씨 갑시다."
"저...저....."
금주는 얼떨떨해 하며 말을 선듯하지 못하였다.
"어때요 가슴이 후련하죠? 모든 것을 인정하고 나면 편한 거예요. "
주미는 금주를 보며 말했다.
"?....."
금주는 말을 하지 못했다. 분명 가슴이 후련하기는 했지만, 그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
"제발 그만 두세요."
금주는 주미를 보며 말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주미와 기현은 금주에게 성형수술을
권유하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라고 말했다. 그건 분명 금주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였다
. 그리고 최선의 선택이기도 했다. 하지만, 금주의 가슴에 생긴 상처는 너무나 컸다.
가슴이 후련해 진 것은 사실이지만, 세상을 다시 살아갈 용기는 그녀에게 없었다.
그냥 이대로 이렇게 편한 마음으로 생을 마감하고 싶은 금주였다.
"금주씨... 그러지 말고 제 말대로 하세요."
주미는 금주에게 다시 말했다.
"엄마.. 그만 둬."
기현은 엄마에게 말했다.
"하지만....."
주미의 눈에 불안의 빛이 떠올랐다. 기현은 그 눈 빛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자신관
같은, 아니 정확히 말한다면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 불행한 최후를 마감하는 것을
보고 싶지가 않았던 것이다. 기현은 그럼 엄마가 측은해 보였다. 아직 주미는 세상을
버리지 못했다. 세상을 버리고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기현의 말을 몰랐다. 주미는
아직 세상에 묻혀, 아들인 기현의 품에 묻혀 세상 속에 살고 싶어하는 여자였다.
"알아....."
기현은 엄마의 어깨를 톡톡 두드려 주었다. 그 모습은 남편이 아내에게 하는 그런 모
습. 분명 남녀의 모습이었다. 금주는 그 모습이 왠지 낯설지 않게 다가왔다. 예전 자
신의 오빠와 엄마가 자신이 있는 앞에서 보이던 그 모습이었다.
"금주씨... 우리 어디에 잠깐 들어가 쉬지 않을래요?"
기현은 금주의 손을 잡고서 일어섰다.
"엄마 가요."
기현은 엄마를 바라보며 말했다.
기현이 데려간 곳은 호텔이었다. 부산에서 가장 큰 호텔에 들어간 기현은 금주를 소파
에 앉히곤 곧장 엄마인 주미와 키스를 하였다. 주미는 갑작스런 아들의 행동에 놀랐지
만, 이내 키스에 열중하였다.
"....."
금주는 눈이 동그랗게 뜨고는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후... 금주씨 확인을 했나요?"
키스를 마친 기현이 먼저 말을 꺼내었다.
"예 아까 공원에서 금주씨가 느낌으로 알았던 그런 관계입니다. 이 분은 분명 제 엄마
죠. 그리고 제 아이를 임신한 제 아내이기도 합니다."
주미는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다. 아니 기현이 먼저 행동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자신
이 금주에게 먼저 말할 참이었다.
"금주씨 그렇게 놀란 표정만 짓지 말아요. 지금 쯤이면 상당히 익수해져 있을 텐데...
. 그렇게 가슴을 닫고 있지만 말아요."
기현은 상대의 심정을 완전히 꽤 뚫고 있듯이 그렇게 말했다. 사실 기현은 상대의 심
리변화를 아주 잘 간파하였다. 어떤 천부적 능력처럼 어릴 적부터 기현에게 있어온 능
력이었다.
"하............"
금주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세상에서 자신의 가족만이 가장 타락한 줄았았던 금
주는 왠지 어떤 위안감을 느끼었다.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와 더불어 자
신이 깨끗하다는 상대적 느낌마져 들었다.
"그랬나요? 우리 가족이 멍청했군요. 아빠와, 오빠, 엄마 모두....."
금주는 다시 눈물을 흘렸다.
"기현씨...! 아니 기현아... 너 나를 안아줄래?"
금주는 그렇게 말했다. 아무런 뜻도 의도도 없었다. 그냥 그러고 싶은 금주였다.
"엄마 어때? 우리 함게 즐길까? 셋은 처음이지?"
"응?....풋~~~!"
"한번 해보자..."
기현은 벌써 옷을 벗고 있었다. 금새 기현은 팬티만 입을 채로 금주에게 다가갔다. 금
주는 그런 기현은 멍하니 바라보았다. 18살의 어린나이, 자신보다 5살이나 어린 학생
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금주였지만, 기현에게서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
저 금주의 눈에는 하나의 남자로만 보였다. 아주 신체가 좋은 남자. 근육질의 남자.
금주는 단 15일 동안 수 많은 남자를 알았었다. 그 중에는 아주 초라해 보이는 몸을
가진 남자를 비롯하여 우람한 남자까지 모두 경험하였었다. 아니 그런 남자들에게 당
했었다.
기현은 금주에게 먼저 키스를 하였다. 금주는 처음으로 남자의 혀를 받아들였다. 성폭
행을 당하면서도 금주는 키스만은 절대로 허락하지 않았었다.
"기현이 너..."
주미는 기현과 금주의 모습을 보며 곱게 눈을 흘겼다. 하지만 싫지는 않았다. 어딘지
모르게 상당히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는 주미였다. 주미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기현은 키스를 하면서 금주의 옷을 벗겼다. 옷을 벗기기는 쉬웠다. 지금 금주가 입고
있는 옷은 주미의 옷으로 기현에게 상당히 익숙한 옷이었다.
"내가 도울게..."
어느사이 왔는지 주미가 기현에게 윙크를 하면서 금주의 옷을 잡았다. 기현도 엄마에
게 윙크를 하였다.
주미는 천천히 금주의 옷을 벗겨주었다. 금주의 몸이 점점 세상 밖으로 나왔다. 금주
의 몸은 아주 예뻣다. 군살이 전혀 없는 몸매에 아주 타력있는 살결이 확실히 젊은 여
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주미는 다소 금주에게 질투감을 느끼었다. 주미 자신도
몸매와 살결에는 아주 자부심이 있었지만, 금주만큼은 되지 않는 듯하였다.
"금주씨 정말 예쁜 몸을 가지고 있군요."
주미는 키스를 마치고 하늘을 보고 누워있는 금주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금주는 미소
로서 주미에게 답하였다.
기현은 금주의 가슴을 혀로서 애무를 하였다. 살결이 좋아서 일까? 기현은 상당히 오
래동안 금주의 유방과 유두를 입으로 빨았다. 그러는 사이 주미는 아들의 하체로 가서
아들의 팬티를 벗겨내고 아들의 성기를 입으로 빨아주었다. 커다란 아들의 성기를 주
미는 혀를 사용하여 최대한으로 애무를 하였다.
"우리 지금 뭐하고 있는거죠? 하지만 재미있어요. 아주....으음~~~"
금주는 말을 하다가 기현이 유두를 이로 살짝 깨물자 작은 신음소리를 내었다.
"금주씨 우리가 뭐하고 있는지 제가 말할까요? 지금 금주씨는 기현의 애 무를 받고 있
는 저는 아들의 성기를 입으로 빨고 있는 중이예요."
"아... 그래요..."
금주는 성정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애무를 받는 금주는 차분한 마
음에 받아서 그런지 쉽게 성의 열락으로 빠져들어갔다.
기현은 엄마의 입에서 성기를 떼고는 몸을 움직여 금주의 하체로 내려가 음부에 입을
가져가 빨았다. 금주의 음부에는 상당히 많은 털들이 있었는데, 그게 왠지 매력적으로
기현에게 다가왔다. 지금까지 기현은 엄마의 음부에 있는 털을 모두 깍고서 매끈한
엄마의 음부만을 입으로 빨아왔었다.
주미는 아들이 금주의 음부로 내려가는 것을 보며 금주의 얼굴쪽으로 가 다리를 벌리
고는 금주의 입에 자신의 음부를 가져갔다. 주미로서는 여자에게 처음으로 이렇게 해
보는 것이었고, 애무를 받는 다면 첫 레즈비언적 경험이 되었다.
금주는 아무런 거부반응없이 주미의 음부를 혀로 핥았다. 금주로서도 처음이었다. 아
니 생각도 해보지 않은 것이었다. 하지만 금주는 싫지 않았다. 금주는 같은 여자의 음
부를 빨았다. 더럽지가 않았다. 금주는 털이 없이 매끈한 주미의 음부가 아름답다고까
지 생각이 되었다.
금주와 주미는 금새 애액을 뿜어내었다. 축축하게 자신들의 음부를 적시었다.
"자 그럼 시작할까?"
기현은 몸을 일으켜 금주의 다리를 잡았다.
"엄마 싫다면 지금 싫다고 해..."
"아니 괜찮아."
주미는 금주에게 애무를 받으면서 아들에게 미소를 지어보였으나, 이내 눈을 감고 금
주가 해주는 애무를 즐겼다.
기현은 그런 엄마에게서 눈을 떼고는 금주의 다리를 벌려 자신의 하체를 조정하여 성
기를 천천히 금주의 음부 속에 삽입하였다.
"허헉....윽~~~~~!"
금주는 다급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비록 처녀성은 오래전에 잃었고, 지난 15일 동안
수많은 남자를 격었다고는 하나 아직 금주는 젊은 여성이었다. 게다가 지금까지 한번
도 경험하지 못한 커다란 성기에 금주는 몸 속에 어떤 몽둥이가 들어오는 듯한 느낌에
입을 벌리며 하체에 온 신경을 집중하였다.
"아........!"
금주는 하체에 뿌듯한 포만감 같은 것을 느끼었다.
"후훗~~~~~ 금주씨가 네 성기의 크기에 놀랐나 보다."
주미가 웃으며 말했다. 주미는 그렇게 말하면서 금주의 얼굴에서 자신의 음부를 치웠
다. 금주아 아들이 관계하는 모습을 보다 자세히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주미가 일어나자 기현은 상체를 보다 앞으로 숙였다. 그리곤 허리의 움직임에 주의를
하면서 천천히 몸을 움직여 주었다. 금주는 기현의 행위에 그저 입을 벌리곤 온 신경
을 음부에만 집중시키고 있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기현의 움직임은 조금 빨라졌다. 그리고 금주의 움직임도
기현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변하였다.
"헉....헙....."
금주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점점 열락의 나락으로 빠져들었다. 금주의 머리 속은 점점
하얗게 변해갔다. 금주가 그런 느낌에 빠져들 때 주미는 아들과 금주의 뒤에 앉아서
아들의 성기가 금주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모습을 자세히 지켜보았다. 주미
는 아들의 성기가 금주의 몸 속으로 사라질 때에 금주의 항문이 오무려지는 모습이 아
주 재미있었다. 그건 자신도 그렇게 하였기에 그 모습에서 자신과 아들의 성관계를 떠
올렸다. 금주의 하체에 털만없다면 그 모습은 정말 자신과 아들이 성관계를 가질때의
그모습과 정말 똑같을 것이라 주미는 생각했다.
"으음....으윽~~~~!"
금주는 절정에 다가감으로써 점점 외마디 신음소리를 내는 것으로 바뀌어갔다. 기현도
숨이 찬지, 아님 절정에 다가가서 인지 호흡이 거칠어졌다.
"으윽~~~!"
순간 주미는 금주의 항문이 아주 강하게 오무려지는 것을 보았다. 금주가 절정에 다달
한 것이었다. 금주는 온 몸은 꽤 오래동안 경직시키며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기현의
몸을 으스러져라 끌어안았다.
"후.............."
금주는 한참만에 긴 숨을 내쉬며 온 몸을 축 늘어트렸다. 기현은 이내 금주의 몸에서
자신의 성기를 빼내었다. 그리고 곧장 샤워실로 향하였다.
"금주씨 좋았나요?"
주미는 금주의 옆에 앉아서 소감을 물었다.
"좋아요... 아주 기분 좋은 피곤함이 몰려오네요. 이게 섹스이군요. 처음알 았어요."
금주이 호흡을 고르며 말했다.
"알아요. 기현은 정말 멋지죠."
"예. 멋져요."
주미는 왠지 흐뭇해졌다.
잠시후 기현은 샤워실에서 나왔다.
"그 곳을 씻었니?"
주미가 곱게 눈을 흘기며 말했다.
"..."
기현은 미소로 답을 대신햇다.
"기현아 너 정말 멋졌어...."
금주가 몸을 일으키며 말햇다.
"기현이 너 이제 네 엄마를 즐겁게 해주어야지...?"
"훗~~~~!"
굼주의 말에 주미는 부끄러운 듯 웃었다.
"그래야죠. 엄마... 기다리기 지루했지? 아직 그 곳이 젓어있다면, 지금 바 로 들어갈
까?"
"글세..."
주미는 말을 흐렸다.
"후배위 어때?"
기현이 말했다.
"나야 뭐...."
기현은 엄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엄마를 침대 위에 엉덩이를 들고 얻드리게 하였다.
깨끗한 주미의 음부가 기현과 금주의 눈에 그대로 드러났다. 주미의 음부에 털이 없
어서 일까? 애액이 피부에 물방울처럼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음부는 애액으로 번들거
렸다.
"훗... 바로 해도 되겠네.. 뭐."
기현은 천천히 하체를 엄마의 음부로 가져갔다.
"어머.. 정말 아들의 성기가 엄마의 음부에 들어가려하네..."
금주는 마치 장난을 하듯이 말을 했다. 하지만 그 말은 기현과 주미에게 새로운 자극
이 되었다. 이제껏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는 모자만의 비밀이 딴 사람 눈앞에 들
어나고 있는 순간이었다.
"앗... 귀두가 들어갔다. 와.. 저렇게 큰 것이 정말 들어가긴 가는 구나.. 주 미씨 아
들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기분이 어때요? 어머어머.. 벌서 반이상 이 들어갔어.."
금주는 마치 생중계를 하는 아나운서처럼 말을 계속이었다.
"기현아 너 네 엄마의 몸 속에 성기를 집어 넣으니 기분이 어때? 지금 네 가 성기를
받아들인 여자가 네 엄마인데 괜찮아? 앗.. 완전히 사라졌네... 정말 어떻게해... 주
미씨 아프지 않아요?"
"하하......."
"호호~~~~!"
주미와 기현은 금주의 말에 결국은 웃음을 터트렸다.
"금주씨 그렇게 궁금해? 그럼 한번 아들을 낳아서 직접 경험해봐. 그럼 지 금 내 기분
을 충분히 알 수 있으니까."
주미가 말했다.
"어머..어떻게 그럴 수 있죠? 제가 아들을 낳을지 못낳을지도 모르는데...더 우기 아
들을 낳는다고 하여도 기현이 만큼 멋진 아들을 낳으리라는 확신 도 없는데... 정말이
지 저는 주미씨가 부러워요. 이렇게 멋진 아들을 두어 서..... 와...부러워..."
"호홋~~~~!"
주미는 금주의 말에 웃다가 기현이 피스톤 운동을 하자 그만 웃음이 끊어 졌다.
"아.. 아들이 엄마의 음부에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어. 속된 말로 엄마의 보지를 아들
의 자지가 쑤시고 있는 거네...어머어머 점점 빨라지고 있네.. 경험이 많다는 것을 알
겠다. 어머 주미씨의 유방이 마구 흔들리네.. 기현 아 네 엄마 유방을 잡아줘 저러다
가 가슴이 떨어져 나가겠어."
"하하... 금주씨 그만 좀 우껴..."
기현은 잠시 행동을 멈추며 금주에게 말을 하였다.
"그래 금주씨 그만 좀 우껴..."
주미도 거들었다.
"알았어요 어서 계속해요..."
금주의 확답을 얻고나자 기현은 다시 행동에 들어갔다. 그렇게 얼마간 행동을 한 후에
기현은 체위를 바꾸어 엄마를 자신의 위에 올려 놓고, 자신은 침대에 길다랗게 드러
누웠다.
주미는 아들의 몸 위에서 손으로 바닥을 집고는 허리를 놀리면서 쾌감을 음미하였다.
"우와.. 엄마가 아들을 잡아먹는 듯 한 모습이다.. "
금주가 다시 끼어들었다. 하지만 이미 기현과 주미는 절정을 향하고 있는 상태여서 그
런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허헉........"
"으윽~~~~~~~~!"
기현과 주미는 온 몸을 동시에 경직시켰다. 한참을 둘은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이내
주미는 아들의 몸 위에 축 늘어졌다.
아직 커튼 처진 창 밖은 밝았다.
9개월은 금새 지나갔다. 내 엄마의 배는 흔히 쓰는 말로 배가 남산만 했다. 마치 쌍둥
이를 임신한 것처럼 커다란 배를 보며 나는 엄마를 종종 놀리곤 했다.
"엄마.. 혹시 임신을 가장해서 배에 살을 마구 찌우고 있는 거 아냐?"
내 그런 말을 엄마는 무척이나 싫어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엄마는 나의 아이를 가지면
서 살이 통통하게 올라 무척이나 그에 대하여 신경을 쓰고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엄마는 명분상으로는 몸매관리를 위하여 임신 8개월 째되는 때부터 에어로빅을
열심히 하였다. 물론, 커다란 배를 가지고 격열한 운동은 할 수 없었지만, 몇 시간을
잘 참으며 운동을 하였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그건 엄마가 출산을 원만히 하
기위한 것이라고 말이다.
"기현아... 나... 나......으음....."
나는 밖에서 신문을 보다가 엄마의 소리를 들었다. 한참 낮잠을 즐기던 엄마의 다급한
소리에 나는 얼른 방으로 들어갔다.
엄마의 얼굴에는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아무래도 출산을 하려는 것같았다.
"엄마.. 지금 병원으로?"
"...으...응....."
엄마는 간신히 말했다. 나는 엄마의 대답을 듣자 마자 곧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금주씨? 저 기현이입니다.."
금주는 조그만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불과 5개월 전의 일이었다. 한 동안 기현과 주미
랑 함께 지내며 살았었다. 그러다 기현과 주미의 제안에 따라 병원을 개원했던 것이었
다.
사실 금주는 기현과 주미의 집에서 계속 함께 살길 원했었다. 기현을 남편으로 여기며
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주미와의 묘한 갈등 때문에 따로 집을 얻어 살고 있었다.
"어머.. 기현씨... 어쩐... 혹시 어머님이?"
"예... 지금 갈테니 준비 해주세요."
"예./. 알았어요."
기현은 전화를 끊고 엄마를 부축하고 급히 밖으로 나갔다. 기현은 자동차의 시동을 걸
었다. 면허증같은 것을 신경쓸 사이가 없었다.
운전경력 3년의 기현은 쏜살같이 차를 몰로 병원으로 향했다. 비상 라이트를 깜박거리
며, 경보기를 울리는 기현의 차를 경찰들은 차 속의 주미를 보고는 오토바이로 앞장을
서서 길을 안내하였다.
주미는 아주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지만, 기현은 재미있었다. 경찰이 자신들을 호위하
는 것이 어쩐지 우스웠다.
'저 경찰들이 내 엄마의 배 속에 내 아이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
까?"
그 점이 기현은 우스웠다.
금주의 병원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기에 기현은 곧 병원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병원 밖에 금주가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금주와 간호사들은 주미를 곧 병원안으로 데려가 분만실로 사라졌다. 기현도같이 들어
갔다. 이미 금주와 말이 되어있었기에 기현은 엄마의 남편이라 간호사들에게 말하곤
함께 분만실에 들어가 엄마가 자신의 아이를 낳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분만대에 누워 양 다리를 벌리고 힘을 주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기현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기현은 곧 자신의 첫 아이가 태어난 다는 묘한 기분에 기쁨도 슬픔도 아닌
이상한 느낌을 받으며 그 신비로운 광경을 지켜보았다.
양수가 터졌는지 엄마의 음부에서는 액체가 흘러내렸다.
"힘을 더 줘요. 조... 조금만 더..."
금주는 엄마의 다리 사이에 앉아서 계속해서 엄마에게 주문하였다.
"으...으음윽.....아아악......."
"아아악...."
엄마의 신음소리는 이제 비명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곧 엄마의 음부가 피로 물드는 것
을 보았다. 그리곤 곧 음부가 갈라지면서 아이의 머리가 보였다.
나는 만감이 교차했다. 18년 전 나 역시 저런 식으로 엄마의 배 속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니 왠지 엄마가 불쌍하면서, 거룩해보였다. 또한 엄마에 대한 죄스런 맘까지
들었다.
"응애....응애....."
아이의 울음소리가 분만실을 가득 매웠다.
"축하해요 기현씨... 딸이예요."
금주가 아이를 간호사에게 맡끼며 기현에게 말했다. 금주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현
과 함께 분만실을 나왔다.
"기현씨.. 다음엔 저예요."
금주는 간호사 안보는 사이 살짝 기현에게 키스를 하며 그렇게 속삭였다.
"엄마... 수고했어. "
기현은 깨어난 엄마에게 그렇게 말하며 손을 잡아주었다.
"뭐야?"
아이를 낳으면서 기절했던 주미는 깨어나 기현의 얼굴을 한참 동안 가만히 보다가 그
렇게 말했다.
"딸이야... 무려 4.3kg이나 되는 뚱뚱이 딸..."
"풋~~ 하하... 아아.. 웃끼지마.."
"정말 수고했어. 엄마... 사랑해요."
".... 그런 말 말아요. 여보.."
"?"
기현은 놀랐다. 엄마가 자신을 여보라고 부른 것은 처음이었다. 아이를 낳고 머리가
어떻게 된 것일까? 순간 기현은 당황했다.
"훗~~ 뭘 그리 놀라니? "
주미는 웃으며 말을 계속 이었다.
"아까 애기를 낳으면서 내 머리 속에서 계속 떠나지 않던 모습이 있었어. 그건 바로
너였지. 내가 너를 낳을 때에 나는 네 아버지를 줄곧 생각했었 지. 아니 계속 내 머리
속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나는 너를 낳는 동안 네 아버지를 원망했었어. 그런데 이번
에는 네가 나의 머리 속에 있는 거야. 하지만 밉지는 않았어. 아이를 낳는 고통는 극
심했지. 하지만, 나는 너를 생각하며 그 고통을 참을 수 있었어. 그때 알았지. 너는
이제 나의 남편 이라는 것을 말야. 우스웠어. 아들이 남편이라고 깨닿는 내 자신이.
하지 만, 나는 알아. 네가 나의 남편이라는 걸."
기현은 엄마의 말을 차분하게 들어주었다. 나니 경청해주었다. 아무도 없는 병실에 주
미의 음성이 울렸고, 기현은 자신의 엄마의 손을 꼭 잡으며 정말 남편이 된 것같은 따
뜻한 시선을 보내었다.
"어머 정말 축하해."
도희는 호들갑스럽게 병실의 문 안으로 들어섰다.
"축하해요."
뒤이어 몇몇의 목소리가 합착하듯 더 들렸다. 도희와 함께 온 지숙, 민주, 호연이었다
. 모두 도희의 동창으로 3명 모두 주미의 대학 7년 선배들이었다. 그리고, 지금 같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어머.. 기현이가 있었구나. 기현아 축하해. 여동생이 생겨 기쁘지?"
도희가 친근하게 말했다.
"고맙습니다. 엄마 그럼 저는 집에 다녀올께요."
"응... 그래라."
기현은 도희 일행에게 인사를 건네곤 이내 병실을 떠났다.
"야..이 기집애야.. 이제야 알리면 어떻하니? "
도희가 눈을 흘기며 주미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건 어떤 미움에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
이 후배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였다는 데 대한 어떤 미안함에서 나온 행동이었
다. 평소 도희는 주미가 남편과 떨어져 아들과 쓸쓸하게 지내는 것을 마음아파했었다.
"경황이 없었어. 애는 나오려고 하지, 배는 엄청나게 아프지. 다행이 기현 이가 집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데, 만약 기현이가 집에 없었으면, 아마 안방에서 그대로 출
산했을거야."
"쯧쯧....."
도희 일행은 혀를 찼다. 그들의 눈에는 주미가 마치 미혼모처럼 보였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니.. 저렇게 든든한 아들이 있어서..."
"맞어..."
도희의 말에 다른 일행들이 동의의 뜻을 비추었다.
"응... 사실 기현이에게 많이 의지하고 살아. 이상하게도 내 나이 겨우 34 살인데, 아
들이 의지가 돼는게 사실이야. "
주미는 솔찍하게 자신의 심정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