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자락에서 근친관련
【 1 】
제1장 : 외할아버지 댁에서 첫 밤을
□
외할아버지의 건강이 몹시 나쁘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는 안절부절 못하며 당장 떠나
려고 했다.
주초였어 대기업의 중역인 아빠는 중요업무 관계로 도저히 결근할 수가 없다고 했고,
여동생은 학교에 가야했고 나는 학원에 다녀야했다. 그러나 엄마는 혼자 여행하기를
어려워하며 덩치가 큼직하여 구덥은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고 장시간 대화 대상자가
될 뿐 아니라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나에게 멀고도 험한 길을 가야하니 억지로
따라 가자고 우겼다.
아버지도 은근히 내가 따라 가주길 바랬다.
나는 그때 세는 나이로 갓 스물이었고 첫 대학입시에 낙방하고 입시학원에 다니면서
재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틀정도 학원을 빠지더라도 내 공부에는 별 지장은 없었다.
□
왜 그랬는지 몰라도 외할아버지는 고위 공무원으로 정년 퇴직한 후 외동딸인 엄마보다
열살 위인 여자와 재혼하여 당신의 고향 근처 무척 외진 곳에 낙향해 살고 있었다.
친 외할머니는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외할아버지 내외가 사시는 곳은 국도를 벗어나서도 보통 승용차로는 기어가다시피 하
는 거친 산길을 한 시간 남짓 더 가야하는 첩첩산중 오지로 겨우 서른 남짓한 세대가
산나물이나 약초를 채취하거나 아니면 밭농사를 지으며 어렵사리 사는 마을이었다.
이것저것을 챙기느라고 정오를 훨씬 지나 자가용 승용차로 서울을 출발한 엄마와 나는
날이 매우 어두웠어야 외할아버지 댁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해가 진 한참 뒤에 포장도 되어있지 않은 지리산의 험한 산길에 들어서서야 나는 엄마
가 굳이 나와 같이 가려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 길은 무서움이 들 정도로 매우 괴
괴했다.
낮에는 왕래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나 밤에는 전혀 없는 길이었다. 우리는 그 밤길을
내내 가면서 단 한 명의 사람도 단 한대의 차량도 만나보지 못했다.
낮 길도 혼자 가기가 어려운 길인데 더구나 밤길을 여자인 엄마 혼자서는 도저히 가기
가 어려운 길이었다.
【 2 】
□
외할아버지께서는 심하게 감기몸살을 앓았어나 거의 나아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었다.
길이 멀고 험해서 한번 오기가 어렵다고 외할아버지께서 극구 말렸어나 외딸을 몹시
보고싶어 하는 할아버지의 속마음을 헤아린 외할머니께서 할아버지의 근황을 전화로
알려주었어 엄마와 내가 부랴부랴 내려 온 것이었다.
주말쯤에나 사위부부가 혹여 다니려 오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밤중에 생각지도 않
게 우리 모자가 불쑥 들이닥치자 외할아버지 내외분은 놀라고 매우 반가워하며 고마워
했다.
□
늦도록 외할아버지 내외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리가 잠을 잘 방으로 왔었다.
외할머니께선 윗채에는 비가 올 것 같아서 가을걷이한 것을 하필 오늘 모두 방에 들여
놓아서 빈방이 없다고 미안해하며 아래채 창고에 딸린 방에 잠자리를 마련해주었다.
그나마 빈방이라고는 하나뿐이라면서 모자지간이니 엄마와 나를 한 방에서 자게 했다.
그 방은 온돌방이었다.
방에는 어느새 준비해놓았는지 이부자리 두 채가 윗목과 아랫목에 나누어 깔려있었다.
방에 들어선 엄마는 먼저 윗목 요 밑으로 손을 밀어 넣어보았다.
『방이 차갑네.』
엄마는 혼자 말하듯이 하고는 바로 두 걸음 옮겨 아랫목 요 밑으로 또 손을 밀어 넣었
다.
거기는 따듯한 모양이었다.
엄마는 윗목을 손가락으로 가리킨 뒤 나에게 말했다.
『거기서 자고 있으면 몸이 꽁꽁 얼겠다. 여기는 따듯해. 둘이서 같이 자도 되겠다.
엄마는 괜찮으니 여기서 같이 자자.』
『괜찮아요. 나는 여기서 잘 테니까 엄마는 거기서 편안하게 주무세요.』
나는 윗목에 깔린 이불 위에 퍼져 앉으며 엄마의 권유를 사양했다. 요즈음은 신곡머리
라 어디에라도 밤 날씨가 싸늘했어나 그곳은 깊은 산골이라서 여느 곳과는 두드러지게
달리 한겨울 같이 몹시 추웠다.
그 방은 우리가 도착한 후에야 군불을 넣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방바닥이 고루 데워지
지 않았고, 또 방구들에 이상이 있는지 아랫목은 어떤지 몰라도 윗목은 몹시 차가웠다
.
두꺼운 요가 깔려 있었지만 몸을 데울 수가 없어 편안하게 잠들 수는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엄마라면 몰라도 나는 건강했고 한창나이의 젊은이로써 하룻밤쯤은 그리 문제
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보다도 엄마와 같은 이불을 덮고 자기가 더 부담스러워 나는 윗목에서 잘 생각이었
다.
내가 젖먹이일 때 말고는 여태까지 엄마와 같이 잔 적이 없었다.
비로소 밝히지만, 고등학교 재학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엄마의 관능적인 풍만한 몸매
에 못된 욕정을 은근히 품고 있었다.
엄마를 머리 속에 그리며 수없이 자위행위를 해왔고 또 엄마가 목욕을 하거나 옷을 갈
아입으려는 기미만 보이면 기회가 닿는 되로 훔쳐보려고 했었다.
아마 내가 엄마를 그리며 수음으로 내뿜은 정액이 족히 작은 맥주병 두어 병은 채우고
도 남을 것이다.
내 속마음을 아예 모르는 엄마는 예사롭게 권했어나 요즈음 들어 더욱 엄마를 엄마로
보지 않고 여자로 보며 수시로 욕정을 느끼는 내 입장에서는 선뜻 옮겨가기가 어려웠
다.
엄마가 전등 스위치를 내리고 잠옷으로 갈아입는 모습이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보였다
.
차마 엄마 곁으로 가지 못하고 나는 평소 때처럼 팬티만 남기고 옷을 모두 벗고 차가
운 윗목 잠자리에 들어갔다.
같은 방안인데도 누가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 것처럼 이상하게도 윗목은 생각보다 더
추웠다.
나도 모르게 온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였다.
옷을 도로 끼어 입고 자야될 것 같았어 막 일어나려 하는데 엄마가 재촉하듯이 거듭
권했다.
『남수야. 거기서 자면 정말 감기 들겠다. 이리 와. 엄마하고 같이 자자.』
나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자신은 따뜻하고 편안하게 자면서 아들을 차가운 데서 재우는 게 엄마는 안쓰러워 마
음에 걸리는 모양이었다.
윗목에서 자면 정말 감기가 들 것 같았다.
팬티바람으로 자려니 추워서 견디기가 어려울 것 같았고, 옷을 다 끼어 입으면 불편스
러웠어 도저히 잠이 올 것 같지가 않았다.
『얼른 이리 오라니까.』
엄마가 또 재촉했다.
나는 어쩔까하고 조금 망설이다가 애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못 이기는 듯이 팬티바람
으로 엄마 곁으로 옮겨갔다.
내가 얌전히 자면 아무 일도 없을 테니까 말이다...
이불을 들치고 들어가자 엄마가 내가 누울 자리를 내어주며 슬며시 등을 돌려 벽을 보
고 누었다.
한 방안인데도 아랫목은 생각보다 훨씬 따듯했다.
나도 엄마의 등을 보며 몸을 옆으로 해서 나란히 누웠다.
꼭 지옥에서 천당에 온 것 같이 아늑하고 따뜻했다.
몸도 마음도...
【 3 】
□
잠시 동안 엄마와 나는 말없이 누어있었다.
엄마가 먼저 침묵을 깼다.
『남수야. 네가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맙다. 같이 내려오지 않으려 한 네 아빠한테는...
무척 서운했는데... 우리 남수가 엄마를 따라 이렇게 와주었어 정말 좋고 고맙구나.
』
엄마의 말을 들으며 나는 아무 생각 없이 팔을 엄마의 허리에 가볍게 둘렀다.
손끝에 엄마의 따뜻한 아랫배 체온이 부드러운 잠옷 위로 느껴졌다.
엄마는 내 손을 밀치지 않았다.
엄마의 달콤한 체취가 가차없이 코 속으로 후벼 들어왔다.
순식간에 내 온몸이 후끈 달아올랐고 아랫도리에 불끈 힘이 주어졌다.
그런데도 엄마가 아무 것도 못 느끼는지 내 쪽으로 바짝 다가붙으면서 육기가 좋은 부
드럽고 큼직한 엉덩이로 계속 단단해져 가는 내 좆을 바로 눌러대며 슬근거려서 매우
난처해졌다.
나는 바로 몸을 뒤로 빼내었지만 엄마는 눈치채지 못하고 따라 움직이며 엉덩이를 더
욱 눌러 붙여왔다.
그리고 내 손을 어루더듬어 찾아 꼭 쥐었다.
『참 좋구나. 너와 이렇게 같이 누워 있으니까 정말 좋구나. 생각해보니 네가 젖먹이
일 때 말고는 처음 같이 자는 것 같구나. 남수야, 너하고 같이 자는 게 엄마는 참 좋
은데 넌 안 그러니?』
『좋아요, 엄마. 나도...』
『겨우 그 정도니? 난 네가 아주 좋아 할 줄 알았는데...』
엄마는 작은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이런 중에 나 자신도 어찌할 수 없이 감당 못하도록 부풀어 오른 좆이 얇은 잠옷사이
로 엄마의 두 엉덩이의 갈라진 틈에서 노골적으로 꿈틀거리게 되었다.
엄마가 내 흥분상태를 모를 수가 없었다.
엄마도 나도 잠시동안 침묵 속에 빠졌다.
엄마가 또 먼저 침묵을 깨고 착 가라않은 목소리로 나긋나긋 말했다.
『근데... 네 또래 아가씨라면 몰라도...』
『.......』
『다 큰 아들이 늙고 뚱뚱한 엄마한테 흥분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
『누가 그래요? 엄마는 늙지도 않았고 뚱뚱하지도 않아요. 엄마는 날씬해요. 누가 엄
마더러 뚱뚱하다고 해요? 얼마나 멋있고 날씬한데...』
나는 엄마의 말이 끝나자마자 대어 들듯이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든 말을 무심결에 거
침없이 입밖에 냈다.
『그래?』
엄마는 미심쩍은 듯이 내 말을 받았다.
감정이 솟구친 나는 나도 모르게 엄마를 꽉 더 껴안으며 흥분한 목소리로 외치듯이 말
했다.
『엄마는 정말 아름다워요.』
사실 엄마는 망오를 이태나 넘긴 마흔셋의 나이였고 투실투실 살이 쪄 조금은 뚱뚱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몸매가 균형이 잡혀 있어 뚱뚱하다기보다 오히려 한 아름 가득 차고 남을 듯한
풍만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게 내가 아주 좋아하는 육감적인 체형이었다.
『어머나 고맙다, 남수야. 빈말이라도 정말 듣기 좋은 고마운 말이구나.』
『빈말이 아니에요. 정말 엄마는 아름다워요.』
엄마는 손으로 내 정강이를 더듬어 잡고 느낌 좋은 엉덩이를 더욱 바싹 밀어왔다.
잠시 가만히 있다가 엄마가 혼자 뇌까리듯이 말했다.
『먼길 오느라고 피곤할 텐데...』
『......』
『이렇게 계속 흥분하고 있으면 충분히 쉬지 못할까 걱정되네...』
『조금 늦게 자도 돼요, 엄마. 전혀 피곤하지도 않고요...』
나는 흐뭇한 마음으로 말했다.
엄마는 손으로 내 다리의 맨살을 위아래로 지그시 힘을 주어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 반응으로 나도 엄마의 허리에 둘러든 손을 옮겨 엄마 맨살 팔을 가볍게 쓰다듬어
내려 엄마의 손가락을 꽉 쥐었다.
아직까지 우리의 애무는 비교적 순수했지만 너무나도 감각적이었다. 의식적인지 무의
식적인지 모르나 엄마는 시간을 두고 엉덩이를 내 좆에 대고 조금씩 조금씩 계속 움직
거렸다.
우리는 몇 분 동안 내 좆이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때까지 이 상태를 유지했다.
『남수야, 엄마 가슴을 만져 보고싶지 않니?』
『......?』
갑작스레 엄마가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지나치는 말처럼 묻고 나서 내 대답을 기다리
지 않고 누운 그 자세에서 앞가슴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내가 상상도 못한 방향으로 사태가 급진전되어 나는 놀라서 잠시 동안 어리벙벙하여
말을 잇지 못했다.
쾌 시간이 흐르도록 나는 숨을 죽이고 아무 말 없이 꼼짝 않고 그대로 있었다.
숨이 막혀오고 긴장이 되었다.
엄마도 같이 말이 없었다.
『남수야... 만져 봐...』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엄마가 소곤거리듯이 말했다.
『......』
나는 선뜻 손을 내밀 수가 없었고 입이 떨어지지 않아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괜찮아! 만져 봐.』
엄마가 달래듯이 조르듯이 또 말했다.
그래도 나는 손을 내밀 수가 없었고 이럴까 저럴까 마음이 어정쩡했다.
지금 엄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엄마를 생각하는 내 생각은 엉뚱했다.
엄마를 엄마로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성욕의 대상인 여자로 생각하고 있지 않는가...
이래서 내 가슴은 아주 심하게 두근거렸고 온몸이 꼿꼿이 굳어지는 것 같았다.
『왜?... 시, 싫으니?』
재차 만져보라고 해도 내가 손을 내밀지도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엄마는 내가 좋
아할 줄 여기고 지레 짐작으로 한 자신의 언행이 쑥스러운지 조금 풀 죽은 어색한 목
소리로 물었다.
『아냐, 엄마. 그, 그게 아니고...』
엄마의 입에서 다른 말이 나오기 전에 나는 다급하게 말했다.
『그럼 왜 그러니?』
『정말... 그. 그래도 돼요, 엄마?』
나는 숨이 막혀 침을 한 번 꼴깍 삼키고 겨우 물었다.
『괜찮아. 만져 봐.』
이제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었다.
자칫 엄마의 마음이 변하면 두 번 다시 이런 좋은 기회가 또 있지 않을 테니까...
나는 엄마의 옆구리 너머로 살며시 팔을 돌려, 조심스럽게 잠옷 속으로 손을 머뭇머뭇
디밀어 넣었다.
내 손이 잘게 떨렸다.
잠 잘 때는 늘 그렇게 하는지 엄마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있었다. 탄력이 넘치는 젖
가슴을 담쏙 쥐었다.
갓난아기 때 이후 처음으로 엄마의 젖가슴을 만질 수 있었다.
세상에 엄마의 젖가슴이 이렇게 보드랍고 따스할 줄이야!
엄마가 잘게 몸을 부르르 한번 떠는 것 같았다.
엄마의 젖가슴은 크고 단단했고 엄청 부드러운 감촉이 나를 황홀하게 했다.
오뚝하게 일어선 내 새끼손가락 한 마디보다 조금은 작은 뜻한 젖꼭지와 내 손아귀에
반나마도 들어오지 않는 젖퉁이를 번갈아 가며 비벼보고 문지르며 주물렀다.
엄마의 유방은 정말로 너무 느낌이 좋았다.
이 보드라움...
이 따스함...
이 몽클몽클함...
이런 느낌은 여태껏 경험해보지도 또 도저히 상상도 해보지 못한 짜릿한 느낌이었다.
내 손길에 따라 엄마의 숨소리가 조금 빨라지는 것 같았고, 부풀대로 다 부풀어 더 부
풀 수가 없는 내 아랫도리에선 아리아리한 아픔이 느껴졌다.
『너한테 젖을 물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때가 생각나는구나. 너는 정말 먹보였
어. 오로지 먹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악착스레 엄마 가슴에 매달렸지...
『......』
『또 너는 아주 예쁜 아기였지... 그래서 너를 기를 때 엄마는 참 행복했단다.』
말머리아이인 나를 엄마는 어릴 적부터 유난하게 사랑스러워 했으며, 내가 유별나게
예쁜 아기였다고 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말하는 것을 나도 종종 듣곤 했었다.
엄마는 말하기가 어려운지 숨을 한번 몰아 쉬고 잠시 머무적거리다가 계속 말을 이었
다.
『너한테 아마 이런 말을 하면 안되겠지만... 절대로 남에게는 말하면 안 된다...』
『.......?』
『지금 엄마가 너무 흥분되는구나...』
『.......』
『참으려고 하지만 잘 안 되는구나...』
『.......』
『더... 더구나 너는 이 엄마가 가장 사랑하는 남자인데... 한 이불 속에 이렇게 같이
누워있으니... 더 이상 참... 참을 수가 없구나.』
자신의 마음을 모두 드러낸 엄마는 돌아누워 나를 마주 보았다.
이내 뜨거운 엄마의 입김이 내 얼굴을 간질어 왔다.
어두움 때문에 알 수는 없어나 자신의 남편한테도 하기가 매우 어려운 말을 친자식에
게 털어놓은 엄마의 얼굴은 부끄러움에 얼굴이 아주 새빨개졌을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
밖에는 보름달이 떠있어서 작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만으로도 엄마의 윤곽은 뚜렷
이 볼 수 있었으나 얼굴빛은 전혀 구별이 되지 않았다.
『엄마, 솔직하게 말해주어서 고마워요, 엄마한테 사랑을 받은 내 가 아주 자랑스러워
요.』
『.......』
『나도 엄마를 너무 너무 사랑하고 있어요. 엄마, 정말 사랑해요.』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지만 엄마가 무어라 하기 전에 나는 엄마를 바싹 끌어
당겨 처음으로 엄마의 입술에 내 입술을 살그머니 갖다대었다.
엄마가 살포시 입을 열어 주었다.
나는 혀를 엄마의 입안 깊숙이 밀어 넣고 샅샅이 핥고 빨았다.
엄마는 입만 벌려 줄뿐 맞받지는 안 했다.
누구의 침인지 흘러나오는 침은 나오는 쪽쪽 조금도 남기지 않고 게걸스럽게 삼켜버렸
다.
한참 그러고 나서 나는 엄마의 의향을 우물거리며 물었다.
젖가슴을 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는 마음이 도통 차지 않았고, 이보다 더 나아가면 엄
마가 매몰차게 거절할까봐 저어했어였다.
『엄마...』
『왜...?』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
『젖을... 빨아도 될까요?』
엄마는 낮은 소리로 부드럽게 쿡쿡 웃었다.
『이제는 젖이 안 나와서 네가 어릴 때처럼은 안되겠지만... 좋아. 어차피 이렇게 된
마당이니 네가 그러고 싶으면 그렇게 해.』
말을 다 하곤 엄마는 반듯이 누우며 내가 젖을 빨기 편하도록 자세를 잡아주었다.
나는 일어나 앉자 양어깨죽지가 다 드러나도록 엄마의 잠옷을 더 열어제쳤다.
그리고는 허리를 굽혀 젖꼭지를 살며시 입에 머금었다.
『아!』
엄마가 외마디로 짧게 신음소리를 내었다.
나는 젖꼭지에 차례로 입맞춤하고 젖통에 얼굴을 묻고는 입술로 가볍게 물고 빨다가
곧 걸신들린 듯이 빨아대었다.
엄마는 내 뒷머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숨을 조금씩 헐떡이었다. 그러면서 속삭거렸
다.
『아! 정말 좋구나. 너무, 너무 좋아...』
나는 다시 자세를 바꾸어 엄마의 입술에 진하게 입맞춤했다.
엄마는 입을 작게 열고 내 입술을 그저 받아만 주었다.
나는 번갈아 가며 젖꼭지를 할짝거리고 야금거리다가 입을 맞추다가 했다.
대여섯 번 그렇게 하자 엄마는 입을 점점 넓게 벌리면서 혀를 내 입 속으로 슬그머니
넣어 구석구석을 살살 핥아 대었다.
나도 두 손으로 엄마의 뺨을 감싸고 입술을 더 눌러 붙였다.
어느새 엄마가 내 목덜미를 꼭 끌어안고 있었다.
우리는 숨이 막혀 올 때까지 오랫동안 깊고 진한 입맞춤을 걸신들린 듯이 해대었다.
제2장 : 마침내 엄마와 한 몸이 되고
【 1 】
□
격렬한 입맞춤을 한 후 나는 엄마 옆에 도로 누워 젖가슴을 또 주무르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잠시동안 방안에는 다시 또 침묵이 흘렀고 그것을 또 엄마가 먼저 깨트렸다.
『남, 남수야. 네가... 네가 태어 나온 곳을 보고싶지 않니?』
엄마가 느닷없이 들릴락 말락 하는 목소리로 살짝 물어 왔다.
『.......?』
나는 아까보다 더욱 놀랐다. 엄마가 맨 정신으로 하는 말인지 도저히 곧이곧대로 믿어
지지가 않았다.
혹시 내가 말을 잘 못 듣지 않았나 했어 선뜻 대답도 못했다.
사실 나는 진작부터 엄마의 사타구니를 간절하게 만져 보고싶었다. 차마 손을 내밀지
못하고 꾹 참고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먼저 권해서 음흉한 내 속마음이 여지없이 들킨 것 같았어 제김에 당황
하여 더더구나 말이 나오지 않았다.
엄마는 자신의 말을 내가 지내들은 줄 알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다시 물었다.
『안 보고싶니? 네가 나온 곳, 엄마 보... 보지... 말이다.』
『보고싶어요. 진짜 보고싶어요. 오래 전부터... 꼭 한 번 보고싶었어요.』
나는 이 기회를 놓치면 두 번 다시는 이런 기회가 안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다급하
게 대답했다.
내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엄마는 일어나 앉았다.
나도 따라서 곧추 앉았다.
엄마는 잠옷을 머리 위로 올려 벗고 잠시 머뭇하다가 천천히 팬티마저 벗어버렸다.
어두웠어 내가 잘 못 본지 모르나 옷을 벗는 엄마의 손이 잘게 떨리는 것 같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발가벗은 알몸이 된 엄마는 내 앞에 바로 누워 온몸을 속
속들이 드러내 놓았다.
침침한 어두움을 뚫고 엄마의 알몸이 보얗게 눈부시게 떠올랐다.
잠깐 그대로 있다가 엄마는 다리를 조그만 벌리고 한 손을 사타구니에 살며시 갖다대
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 여... 여기다... 이... 이곳이 네... 네가 처음 세... 세상 밖으로 나... 나
왔던... 곳이야. 네... 네가 보... 보... 보고싶어 하... 하든 엄마 보... 보... 지야
.』
엄마의 목소리가 보통 때라면 듣기가 갑갑할 정도로 더듬거리고 떨렸다.
나는 몸을 숙이고 침침한 어둠 속에서 유난히 보얗게 떠오르는 황홀하고 풍만한 육체
가운데 특별히 검은 그림자를 드리운 듯한, 꼬불꼬불한 털로 무성하게 뒤덮인 보지를
보았다.
그리고 살집 좋은 두 허벅지와 살짝 둥글게 내민 배도 보였다.
어두움 속이라도 그것은 너무도 뚜렷하게 보였다.
『아! 엄마. 정말 아름다워요.』
나는 감탄하여 엄마에게 속삭였다.
그러면서 만짐이 좋은 흐벅진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그러다가 검은 털이 무성한 보지두덩을 손바닥으로 자그시 누르며 치쓸고 내리쓸고 비
비었다.
손바닥에 쓸리는 보지 털의 부드러움과 불두덩의 온기가 참으로 기분 좋게 느껴졌다.
『계... 계속해. 남... 남수야. 마... 만지고 장... 장난치고 손가락을 넣어도 괜...
괜찮아. 하... 하고 싶은 대로 해... 봐.』
엄마가 좀 숨가쁜 듯한 목소리로 재촉하듯이 말했어나 나에게 더는 엄마의 그런 재촉
이 필요 없었다.
엄마의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나는 무성한 보지 털을 살며시 헤치고 있었다.
그 보지 털 사이에서 벌름거리는 대음순을 서너 번 집적집적 만져보고는 이내 그 사춤
을 가만가만 가르고 보지구멍 속으로 집게손가락을 조금 오비어넣었다.
『아!』
엄마가 터지는 소리로 신음을 뱉어내며 온몸을 세차게 연달아 부르르 떨어댔다.
들이 민 손가락이 애액으로 흠뻑 젖어 들었다.
엄마의 내부는 질퍽한 애액으로 무척이나 축축했고 뜨거웠다.
여자의 보지를 난생 처음 만져 보는 내가 혹시 엄마가 오줌을 질금거리지 않았나 의심
이 들 정도로 애액이 철철 넘쳐나고 있었다.
『아앗』
내 손가락이 대뜸 보지구멍 속으로 깊숙이 더 들어가자 엄마는 엉덩이를 들썩이고 몸
을 비틀며 짧은 신음을 또 토하듯이 뱉어냈다.
그 신음은 연신 이어졌다.
나는 손가락을 더 쑤셔 넣었다.
『정... 정말 조... 좋다. 이... 이러면 안... 안 되... 되지만 정말 좋다...』
엄마는 목이 잠기는 목소리로 계속 더듬거리며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엉덩이를 약간 들고 두 다리를 좀더 벌리며 휘젓는 내 손가락이 미끌
미끌한 안쪽으로 쉽게 깊게 더 들어오게 자세를 잡아주었다.
『고마워요, 엄마. 이렇게 하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엄마가 싫으면 그만둘게요. 하
지만 섹스가 뭔지 확실히 알지도 못하던 고등학교 일 학년 때부터 이런 것을 혼자 상
상해 왔어요.』
나는 엄마의 보지를 계속 애무를 해되며 말했다.
엄마는 신음 와중에 킥킥 웃고 나서 내 말을 받았다.
『이미 알고 있었다. 오늘 엄마가 아무 생각도 없이 괜히 이러는 줄 아니...』
『........』
『아앗!... 또, 기회 있을 때마다 네가 훔쳐보는 걸 엄마가 눈치 못 챘다고 생각했
니?』
엄마는 내가 보지두덩을 쓰다듬을 때는 거의 신음을 내지 않아서나 손가락을 보지 속
에 쑤셔 넣으면 짧고 날카로운 신음을 내지르고 나서 말을 이었다.
『넌 몰랐겠지만 엄마는 가끔 네가 훔쳐보도록 일부러 연극을 하기도 했는데...』
『그... 그랬어요.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네가 자주 자위하는 것도 알고 있단다. 아앗 아아...』
『그것도 보았어요?』
『구태여 보려고 한 건 아니지만... 네가 자위하는 걸 우연히 몇 번 보았지... 하지만
, 자위하는 건 나쁜 것도, 부끄러운 것도 아냐. 아앗!... 네 나이 땐 자위는 정상적
인 거야. 그러니 누구나 다 하지 않니...』
『.......』
『근데... 이런 말해도 되는지 몰라...』
『뭔 말인 되요?』
『저... 엄마는 네가 그 짓을 할 때, 자위할 때 말이야 머릿속에 이 엄마를 그리고 있
기를 은근히 바랬지.』
나는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꼈다.
『엄마, 엄마가 다 아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 훔쳐 볼 때 나를 불러 들어 따귀라도 쳐
버리죠.』
『아, 아냐. 엄마는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네 뺨에 입을 맞추고 싶었는데... 아앗
! 아아... 네가 이 엄마 몸을 감탄한 눈빛으로 보는 것이 정말 좋았단다.』
『그런데요, 엄마. 내가 자위할 때 생각한 사람은 거의가 엄마였어요. 더구나 요즈음
은...』
엄마는 살짝 웃는 것 같았다.
『그랬니. 내 귀여운 아들이 정말로 이 늙고 살찐 엄마를 사랑하는구나. 그러면...』
그리고 말하기가 어려운지 잠시 뜸을 들이다가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 말을 뒤
이어 했다.
□
『남수야.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앗!』
『.......』
『지금 바로 내가 자위를 하면서 늘 그리든 엄마를 가지지 않을래?』
『.......』
『아무도 모를 거야... 아앗!』
『........』
『그러는 것이 엄마도 너도 다 좋을 것 같은데...』
이제 나는 더는 놀라지 않았다.
앞서 까지 있었든 엄마의 파격적인 언행으로 보아 어쩌면 여기까지 이를 것이라고 은
근히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온몸 가득히 충만해오는 흥분과 그지없는 기쁨으로 몸이 연달아 세차게 부르르
떨렸을 뿐...
『정말이에요, 엄마. 엄마가 정말 허락해주신다면 그렇게 하고 싶어요. 내가 가장 바
라든 거예요.』
엄마는 또 소리를 죽여 쿡쿡 웃고 나서 사타구니에 놓여있는 내 손을 가만히 밀어내고
상체를 일으켜 앉고는 바로 나를 일어서게 하여 내 팬티를 단번에 벗겨냈다.
그러고는 자신의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 그 속에 나보고 무릎을 꿇고 앉게 했다.
내가 그렇게 앉자 엄마는 내 양어깨죽지를 두 손으로 잡고 나를 자신의 몸 위로 끌어
당기며 반듯이 도로 누웠다.
두 손을 요에 딛고 내 상체가 엄마의 젖가슴에 닿을락 말락 기울어졌다.
잠시 사이를 두었다가 엄마는 손을 뻗어 비로소 내 좆을 부드럽게 잡고 얼마간 사랑스
럽게 꽉 쥐었다 놓았다 하다가 또 주무르고 훑었다.
엄마 손이 이처럼 부드럽고 따스할 줄이야.
내 좆은 너무 단단하게 부풀어올라 곧 터질 것만 같았다.
『어억!』
짐승 같은 짧은 신음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바로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온몸이 연거푸 부들부들 떨렸다.
『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니 엄청나게 크구나. 엄마 보지에 꽉 들어차겠구나.
털도 아주 많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목욕을 시켜주면서 고추를 본 이후 불거웃이 무성하고 한 손아귀
에 다 들어오지 않는 굵기와 한 뼘 남짓하게 커진 길이에 힘이 넘쳐 단단하고 꼿꼿한
내 좆을 처음 잡아 본 엄마는 너무 놀랍고 감탄스러운 모양이었다.
□
엄마는 이윽고 달아오를 되로 달아오른 내 좆을 자신의 보지구멍께로 이끌어주고 내
어깨를 두 손으로 부드럽게 잡았다.
나는 내 좆이 엄마의 보지구멍에 닿자마자 그 안으로 힘을 주어 시거에 쑤셔 넣었다.
『아앗!』
엄마가 내가 흠칫 놀랄 정도로 크게 신음소리를 냈고, 내 양어깨를 잡고있는 두 손에
한껏 힘을 넣었다.
내 좆이 반 남짓이나 엄마의 보지 속으로 쑥 들어간 것 같았다.
드디어 엄마와 나는 한 몸이 되었다.
맙소사!
아들의 좆이 처음으로 자기 엄마의 보지 안으로 들어갈 때는 이처럼 황홀한 기분인가.
이 세상에 이보다 더 전율스러운 것이 또 있을까.
등골을 타고 확확 솟아오르는 쩌릿한 쾌감에 나는 잠시동안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그
대로 있었다.
『남... 남수야, 안... 안으로 더 밀어... 넣어... 봐.』
내가 더 움직이지 않자 엄마가 두 손으로 좀 조촘거리는 내 엉덩이를 잡아당기며 숨가
쁘게 속삭였다.
나는 좆 밑둥치가 다 들어가도록 천천히 보지 깊숙이 밀어 넣었다. 나와 내 동생, 이
미 두 자식을 낳아 기른 엄마의 보지 속은 의외로 조붓했어 내 좆이 다 들어가기가 바
듯했고 너무 뜨거웠다.
『아아아!』
엄마가 맑은 신음소리를 길게 토했다.
여운이 느껴지는 신음소리였다.
엄마와 나의 배가 빈틈없이 맞닿았다.
엄마는 무릎을 구부려 넓적하고 매끄러운 허벅다리를 내 옆구리 양옆으로 넓게 벌리며
물었다.
『이... 이게 처... 처음... 이니?』
『으응!』
『허, 허, 허리를 움직여봐...』
이 이후부터 엄마와 나는 말을 주고받지 않았다.
아니 말을 할 수 없었다.
엄마나 나나 쾌감의 여울에 휘말려 빠져들었다.
오로지 엄마와 나는 성욕에 미친 암컷과 수컷이 되어 격렬한 몸놀림만 했다.
내 몸놀림은 엄마의 몸놀림이 미처 따라 오지 못할 정도로 힘차고 빨랐다.
그러나 엄마의 신음소리와 나의 거친 숨소리는 생각보다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내가 엉덩이를 들놓어며 겨우 열댓 번 좆을 쑤셔 대다가 더 참지 못하고 그만 세차게
사정했기 때문이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온몸을 못 견디게 휩싸 오는 짜릿야롯한 쾌감에 몸이 스르르 녹아
들었고 머리가 텅 비며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고 어찔어찔했다.
나는 사정 후 바로 엄마 곁에 벌렁 내려 누워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
숨이 숙여 들자 그때서야 엄마한데 미안해 졌다.
엄마 쪽으로 몸을 모로 돌러 누었다.
엄마는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사지를 가지런히 내리고 미동도 하지 않고 반듯이 누워있
었다.
숨 넘어 가듯 가쁜 거리든 엄마의 숨결도 어느새 잔잔하게 돌아와 있었다.
『엄마,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괜찮아. 처음은 다 그런 거야. 기분이 좋니?』
『예. 아주 좋아요. 엄마는?』
『그럼 됐어. 우리 남수가 좋다면 엄마도 좋아.』
『고마워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나는 젖가슴께로 팔을 둘러 엄마를 부둥켜안았다.
엄마는 내가 하는 데로 가만히 있었다.
풍만한 젖퉁이가 팔에 눌러졌고 그에 따라 옆으로 봉긋하게 삐쳐 나와 딱딱하게 일어
선 젖꼭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나는 다시 상체를 조금 일으켜 젖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세게 빨아들이자 엄마의 몸이 잘게 굼틀 했다.
이제까지는 엄마가 권하거나 아니면 허락을 받고 움직였어나 이제부터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마음 내키는 데로 제사날로 하고싶었다.
나는 엄마의 두 젖통을 한 부분도 빠짐없이 입으로 흡입하고 혀로 핥아서 온통 침으로
발라 대었다.
한참 엄마를 애무한 후 다시 내 좆을 엄마의 보지에 꽂아 넣었어나 첫 번처럼 또 빨리
사정해 버렸다.
사정 후 베개에 이마를 파묻고 몸을 옹그리고 엎디러 된 숨을 쉬고 있는 내 어깨를 엄
마는 부드럽게 또닥거려 주었다.
어느 정도 내 숨이 자자지자 엄마가 살며시 일어나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다.
엄마는 한참동안 들어오지 않았고, 나는 노곤하게 졸음이 밀려왔다. 흐릿한 잠결에 무
언가 차가운 것이 스치듯이 내 몸에 닿는 걸 어렴풋이 느꼈으나 개의치 않고 나는 깊
은 단 잠에 빠졌다.
【 2 】
□
다음 날 늦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엄마는 떠날 준비를 다해놓고 있었다.
나를 대하는 엄마의 얼굴은 달라진 것 하나 없이 평소와 같이 자상한 표정 그대로였다
.
간밤의 일로 엄마를 바로 보기가 나는 점직스러웠어나 나를 대하는 엄마는 전혀 천연
한 얼굴빛이었다.
엄마와 나는 어제 내려올 때처럼 정오가 지나서야 다시 서울로 출발했다.
하룻밤만 자고 떠나는 외동딸과 외손자가 매우 섭섭한지 외할아버지께서는 별로 말이
없었다.
외할머니께서는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전실 딸에게 잘해 주고 싶은지 산채나물
이며 잡곡 등 여러 가지를 챙겨 주었다.
엄마가 미안해하며 굳이 말려서나 외할머니께서는 듣지 않고 너무 많이 챙겨 주어 승
용차 트렁크를 꽉 채우고도 남아 뒷좌석에까지 짐으로 가득 채워졌다.
지금 출발하면 아마 밤 여덟 시쯤에나 우리는 집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
어제 내려올 때는 어두워서 잘 볼 수 없었어나 밝은 낯에 보는 지리산 골짜기는 참으
로 아름다웠다.
포장이 안된 산골길을 이 구경 저 구경하며 두 시간 가까이 천천히 달려와도 오가는
차량도 사람도 별로 마주치지 않았다.
참으로 호젓한 산길이었다.
엄마와 나는 어제 내려 올 때처럼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나 어제 밤일은 서로가 약속이
라도 한 것처럼 단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또 육체관계를 맺은 남녀사이에서 흔히 주고받을 수 있는 단순한 농담이나 가벼운 애
무도 일절 나누지 않았다.
엄마는 몰라도 나는 몇 번이나 애무를 하고픈 유혹을 느꼈어나 엄마의 근엄한 표정에
주눅이 들어 아예 손을 내밀지도 못했었다.
엄마와 나는 내려올 때와는 달리 올라오면 서는 여유 있는 여행을 했다.
도중에 경치가 좋은 곳이 있으면 차에서 내려 둘려보고, 고속도로에서는 휴게소마다
빠짐없이 들러서 쉬었기 때문에 거의 자정이 다되었어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이번 여행은 여러 가지 면에서 내 평생에 두 번 다시없을 것으로 여겨지는 참으로 즐
거운 여행이었고 내 인생에 큰 획을 끈 여행이었다.
그리고 지난밤 나에게 허신한 엄마의 몸은 참으로 감미로웠고 향기로웠다.
그 감미로움과 향기로움은 꿈이 아닌 현실로 내 가슴에 깊이 새겨져 두고두고 지워지
지 않을 것이다.
제3장 : 아늑한 내 방에서 두 번째
【 1 】
□
지리산에서 돌아온 후 엄마와 나는 종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무시로 엄마를 안고 싶어 그럴 기회를 하마 하마 기다렸어나 도통 오지 않았다.
더러 엄마와 단둘이 집에 있을 때도 엄마는 몸을 열어 줄 눈곱만큼의 기미도 결단코
보여 주지 않았다.
도리어 한달 보름정도 남은 수능시험 대비에 집중하지 않는 나를 나무라고 타이르며
공부에 열중하도록 격려하고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데 온갖 노력을 다 하는 것 같았다.
엄마는 지리산에서의 그 일은 아예 없었든 걸로 여기고 있는 뜻했다.
엄마는 늘 나에게 자상하고 따듯한 사랑을 베풀어주었나 엄마로써의 위엄을 결코 잃지
않으면서 가끔 내가 건몸달아 꾀꾀로 범접할라치면 가차없이 야나친 태도를 취했다.
암만해도 틈을 주지 않는 엄마의 그런 태도가 나는 못 견디게 섭섭했다.
그래서 나는 무시로 끌어 오르는 성욕을 어찌할 수 없어 종전과 같이 아쉰대로 엄마를
그리며 자위행위로 해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마음을 단단히 도슬러 잡고 엄마의 지극한 보살핌 속에 공부를 열심
히 했어나 수능시험 날이 가까워 질 수록 자신감을 잃고 점점 심하게 초조해 했다.
이런 나를 보고 엄마는 매우 안타까워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작년 고등학교 재학생 때의 내 실력보다 지금 재수생으로서의
실력이 더 나아졌다고는 조금도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도 내 수능성적은 만점에서 16점이 부족한 384점으로 2류 대학에 갔더라면 전교수
석을 할 수 있는 점수였으나 자신 있게 지원한 1류 대학 1류 학과에는 2점이 부족해
낙방하고 말았다.
아버지가 어느 대학이라도 공부하기 나름이고 재수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2
류 대학이라도 가라고 권했어나 내 자존심에 그럴 수가 없었고, 또 엄마가 적극 내 편
을 들어 재수를 택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 성적만큼도 못 얻을 것 같은 기분이 수능시험 날이 가까워질수록
나를 못 견디게 했다.
【 2 】
□
수능시험일 하루 전날이었다.
아침부터 늦가을 비가 지짐거렸다.
9월 하순에 태풍이 지나간 후 처음 내리는 가을비였다.
오전 중에 수험표를 받고 수험장을 미리 둘러보고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정오쯤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아버지는 회사에 출근했고 여동생은 학교에 갔기 때문에 엄마 혼자 집에서 나를 기다
리고 있었다.
바로 점심식사를 하고 엄마가 권하는 되로 근처 사우나탕에 가서 목욕을 하고 돌아왔
다.
엄마가 나한테 무언가 꼭 할 말이 있는 듯싶어 거실 소파에 앉자 신문을 뒤적거리며
반시간 가까이 뭉그적대며 기다리고있었다.
그러나 엄마는 나한테 단 한마디의 말도 걸지 않고 주방에서 자신의 일에만 열중했다.
괜하게 지레 짐작한 내 생각이 멋쩍어 슬그머니 내 방으로 올라와 버렸다
내 방에서 창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아무 생각 없이 멍청하게 회전의자에 앉아 있
었다.
꽤 긴 시간을 넋 나간 듯이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남수야!』
갑자기 등뒤에서 착 깔아 앉은 목소리로 엄마가 나를 불렀다.
소스라치게 놀라 회전의자를 돌려보니 어느새 들어왔는지 욕의 가운을 입은 엄마가 함
치르르한 검은머리를 풀 머리한 채 문을 등지고 두 걸음 정도 방안에 들어와 있었다.
엄마와 나는 그 상태에서 한참동안 아무 말 없이 말끄러미 서로를 쳐다만 보았다.
□
이윽고 엄마가 가늘게 떨리는 손을 조용히 움직여 욕의 허리띠를 살그머니 풀었다.
조금 벌어진 옷깃사이로 엄마의 몸이 일부 드러났다.
놀랍게도 엄마는 브래지어도 팬티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도도록하게 내민 가뭇한 적갈색 젖꼭지와 양자개미 가운데 검은 털이 오보록한 보지두
덩이 옅은 담황백색의 하야말쑥한 피부에 대비되어 선명히 드러나 매우 충격적이고 색
정적이었다.
밝은 데서 처음 보는 엄마의 보지 털은 되게 많았다.
내가 불거웃이 많은 것은 엄마의 씹거웃을 고대로 닮은 모양이었다.
「헉」
내가 놀라서 잠시 멍하게 있다가 숨을 들이키자 엄마는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떠올리
며 두 팔을 빼내어 가운을 방바닥에 떨어뜨렸다. 엄마의 알몸이 홀랑 드러났다.
거기에는 조금은 뚱뚱한 감이 있어나 상하 균형이 잡힌 아름답고 늘씬하며 육감적인
여체의 강력한 유혹이 거세게 발산되고 있었다. 탄력이 넘쳐나는 몸매 어림 가운데쯤
한줌이 될 듯싶은 무성한 검은 털이 도톰히 드러나 하얀 피부에 대조되어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
실로 엄마의 몸매를, 아니 여자의 벌거벗은 몸매를 밝은 데서 정면으로 바라보기는 자
소이래로 처음이었다.
나는 입안 가득히 괴어오는 침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하체의 한 부분이 한껏 부풀어올라 터질 듯한 아픔을 느끼기는 벌써부터였다.
오래도록 넋을 잃고 가만히 앉아 충혈된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내 태도가 부담스러운
지 엄마가 몸을 옆으로 돌리려 했다.
그 몸짓이 신호이기라도 한 것처럼 나는 퉁겨지듯이 의자에서 일어나 엄마를 끌어당겨
으스러지도록 부둥켜안았다.
그러고는 이내 두 손으로 엄마의 두 뺨을 감싸고 달콤한 입술을 걸신들린 듯이 입으로
빨아댔다.
엄마가 숨쉬기가 어려워 나를 밀치는 시늉을 할 때까지 그치지 않았다.
그런 후 엄마를 번쩍 안아들고 침대에 갖다 눕히고 침대 옆에 그대로 서서 나는 상의
를 급하게 벗고 하의는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잡고 단숨에 무릎까지 내렸다.
발기될 되로 발기된 내 좆이 찌를 듯이 퉁겨져 나왔다.
입맞춤 때부터 계속 눈을 감고있든 엄마가 이때 눈을 뜨고 그것을 보았다.
지리산 산 속 외할아버지 집 온돌방 침침한 어두움 속에서 눈으로 대충 보고 손으로
만져 보았어나 밝은 데서 온새미로 내 좆을 보기는 엄마도 처음이었다.
터부룩한 검디검은 털 가운데서 한 뼘이나 되게 위로 거우듬히 꼿꼿이 일어선 내 좆이
너무도 우람해서 새삼 놀라운 모양이었다.
나는 엄마의 눈길이 내 좆에 닿자 바지와 팬티를 바로 더 내리지 못하고 주춤거리다가
이내 발목까지 내렸다.
그 순간 엄마가 상체를 일으켜 잠깐 무춤하다가 두 손으로 내 좆을 사부자기 잡았다.
이 바람에 나는 바지를 미처 다 벗지 못하고 발목께에 걸치고 서있게 되었다.
엄마는 물기에 젖어있는 내 귀두에 얼굴을 닿을 듯 가까이 해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
귀두에 느껴지는 엄마의 뜨거운 입김만으로도 나는 폭발할 것 같았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엄마가 대뜸 혀를 내밀어 내 귀두를 살짝 핥았다.
『어억! 어, 엄마!』
온몸이 세차게 부르르 떨리며 숨이 막혀왔다.
무언가를 꽉 잡지 않으면 그대로 그 자리에 주저앉아야 할 것 같았다.
나는 엉겁결에 엄마의 양어깨를 두 손으로 꽉 움켜잡았다.
엄마는 내 쾌감을 아랑곳하지 않고 입을 벌려 내 좆을 반나마 입 속으로 넣고 좆 밑둥
치를 웃아귀로 잡아 지긋이 악력을 넣으며 흠빨고 감빨아 되기 시작했다.
빨아 되는 속도에 맞추어 내 좆이 점점 엄마 입 속 깊숙이 들어갔다.
내가 치밀어 오는 쾌감에 못 견디어 엄마를 말리려 했어나 이미 귀두가 목구멍에 닿
고 있었다.
『어억!』
내 평생에 오늘처럼 내가 거친 쾌감의 신음소리와 숨소리를 마구 토해낼 수 있는 기회
가 다시는 있을까?
나는 더는 참아내지 못하고 신음소리와 함께 하여 엄마 입 속에 세차게, 세차게 몇 번
을 거듭하여 정액을 쏘아 냈다.
엄마도 입을 떼어내지 않고 입안 가득히 쏟아지는 내 정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으려
는지 몇 번을 나누어 꿀컥 꿀컥 삼켰다.
그러고는 눈을 감고 도로 침대에 벌렁 더러 누우며 내 방에 들어와 내 이름을 부른 후
처음으로 나직하게 말을 했다.
『남수야, 네 좆물은 참 맛도 좋구나. 냄새도 좋구...』
엄마의 입에 빠져 나온 내 좆은 많은 정액을 사출하였는 데도 시그러질 줄을 몰랐고,
내 육욕은 더욱 강하게 일어났다.
□
나는 발목에 걸쳐있는 바지와 팬티를 잽싸게 벗어 던지고 엄마의 상체에 내 상체를 비
스듬히 엇갈리게 포갰다.
입으로 단단하게 일어서 있는 젖꼭지를 머금고 세게 빨아드리며 한 손을 내려 검은 털
로 뒤덮인 보지두덩을 비벼대었다.
손바닥에 함함한 엄마의 보지 털이 매우 기분 좋게 느껴졌다.
손을 다시 조금 더 내렸다.
내 손길에 맞추어 엄마가 가랑이를 조금 벌려 주었다.
손가락 둘을 대음순 속으로 살며시 밀어 넣었다.
그 중 한 손가락을 소음순을 헤치고 보지구멍 안으로 대뜸 쑤셔 박았다.
『앗!』
내가 젖꼭지를 강하게 흡입할 때부터 잔잔하게 내뱉던 엄마의 신음소리가 갑자기 비명
같이 날카롭게 외마디로 터져 나왔다.
대음순에 디밀어 넣은 내 손가락은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들었다. 엄마는 엄청 많이
애액을 쏟아 내고 있었다.
나는 멈추지 않고 공알에서 항문까지를 손가락으로 오르내리며 문지르면서, 간간이 보
지 속으로 손가락을 얼른 쑤시고 빼고를 연달아 거듭 거듭 해대었다.
엄마도 온몸을 연신 부르르 떨고 비틀며 하체를 물결치듯이 요동했다.
어느 새 두 손이 내 머리를 너무 힘껏 눌러 잡아서 입을 못 움직여 더 이상 젖가슴을
빨 수가 없었다.
대신에 내 귀에서 반 뼘 정도 떨어진 엄마의 입과 코에서 쉼 없이 몰아 나오는 숨 넘
어 가는 듯한 신음소리와 가쁜 숨소리가 더욱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세차게 끌어 당겨
갔다.
나는 그대로 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머리를 잡고 있는 엄마의 손을 밀쳐 내고 내 입을 엄마의 입에 갖다 붙였다.
엄마가 다시 내 목을 힘껏 끌어안고 미친 듯이 내 입술을 세게 흡입했다.
나도 엄마의 입 속 깊숙이 혀를 밀어 넣어 그 안을 샅샅이 핥아대었다.
엄마의 혀가 내 혀를 쫓아와 자꾸 휘감으려 했다.
서로가 숨이 가빠갔다.
엄마가 먼저 내 목을 감았든 손을 풀었다.
몸이 풀리자 나는 입술을 엄마의 턱으로 옮겼다.
턱에서 목으로, 목에서 가슴으로 해서 점점 아래로 내려오며 입과 혀로 빨고 핥아대었
다.
『아아핫아!』
두 젖통이 언저리를 핥다가 입을 조금 더 내려 배꼽에 혀끝을 쑤셔 넣자 엄마는 또 목
이 잠기는 듯한 신음을 비명같이 내지르며 허리를 휘어 올렸다.
아래 배에서 쾌 길게 머무르다가 보지두덩에 내 입술이 닿았을 때는 엄마의 몸놀림은
내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격해지기 시작했고, 신음소리는 토해내는 소리가 아니라
앓는 소리로 변해 버렸다.
엄마의 반응이 격렬하면 격렬할수록 나도 따라서 그만큼 격렬해지고 대담해졌다.
짜릿하게 밀려오고 또 밀려오는 쾌감에 엄마는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흥분의 수렁에
깊이 빠져 버린 모양이었다.
나도 이미 온몸이 느닷없이 꽝터져 버릴 것 같은 흥분에 한껏 휘말려 있었다.
□
보지두덩을 입술로 문지르고 혀로 핥아대다가 나는 기습적으로 엄마의 두 다리를 크게
벌리고 그 가랑이 속에 들어가 사타구니 가운데, 보지구멍에 입을 파묻었다.
엄마의 엉덩이가 세게 꿈틀했다.
그 꿈틀거림은 계속 이어졌다.
혓바닥으로 항문에서 공알까지 치쓸어 올리다가 입술에 잡히는 돌기는 모조리 빠뜨리
지 않고 빨고 핥았다.
그러고 나서 진작부터 흘러 넘쳐 나오는 애액을 게걸스럽게 빨아 삼켰다.
엄마의 애액은 참으로 달디달고 향긋했다.
애액을 흠씬 맛 본 뒤 혀를 둥글게 말아서 보지구멍 깊숙이 쑤셔 넣고 휘저어 댔다.
내가 보지구멍에 입을 가져갔을 때부터는 엄마의 몸놀림은 더욱 심해져서 감당하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엉덩이를 들놓아 가며, 발뒤꿈치로 몸을 밀어 올리고 허리를 좌우로 연신 비틀어 댔다
.
두 손은 어깨 위쪽 침대시트를 찢어 낼 듯이 단단히 움켜잡고 있었다.
이맛살을 잔뜩 찌푸리고 연연히 쏟아내는 신음소리는 거의 울음소리였다.
엄마의 요동이 너무 격렬해서 나는 두 팔로 엄마의 두 허벅지를 내내 꽉 끌어안고 있
어야 했다.
덕택에 나는 엄마의 보지를 손으로는 만지지 못하고 입술과 혀로만 애무할 수밖에 없
었다.
나도 엄마 못지 않게 아니 엄마보다 더 격하게 흥분되어 있었다.
내 좆은 좀 전 엄마 입에 사정할 때보다 더 탄탄해진 것 같고, 내뿜는 열기는 무엇에
라도 조금만 마찰시키면 불이 날 것 같은 기분이었다.
더는 못 견딜 것 같았다.
나는 엄마의 두 다리를 공중으로 치켜들어 벌리고 내 몸을 사타구니에 바짝 붙이고 애
액을 흥건하게 흘리며 벌름거리는 보지에 슬며시 귀두를 갖다 대었다.
그러고는 머뭇거리지 않고 힘껏 쑤셔 넣었다.
『으으윽!』
엄마가 퉁겨지듯이 허리를 휘어 치올리며 팍 터지는 큰 신음소리로 답했다.
나는 엄마의 몸 위로 상체를 닿을 듯 말 듯하며 힘차게 엉덩이를 줄곧 들놓아 정신없
이 좆을 쑤셔댔다.
엄마도 내 상체를 등살에 손톱이 박히도록 끌어당겨 안고 허리를 유연하게 돌려대며
엉덩이를 나와 같이 움직였다.
내 작은 방은 급급하게 자지러지는 엄마의 숨막히는 듯한 신음소리와 거칠게 쏟아내는
내 숨소리와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로 가득히 채워져 갔다.
한창나이인 나는 이미 엄마의 입으로 한번 사정했기 때문에 지리산 산자락에서의 그날
밤처럼 대뜸 사정하지 않고 거늑하게 끊임없이 몸을 놀리며 멈출 줄을 몰랐다.
보지 속을 불풍나게 들락날락하는 내 좆에 맞추어 엄마의 엉덩이도 간단없이 연달아
세차게 들먹거려댔다.
엄마가 턱을 위로 치켜들고 연신 도리머리를 치다가 온몸을 사시나무 떨 듯이 심하게
떨면서 치미는 절정의 쾌감에 겨워 희열의 소리를 짜내듯이 마구 내지를 때 나도 더
견디지 못하고 온몸이 녹아 내릴 것 같은 쾌감에 빠져 몸을 부르르, 부르르 거세게 떨
어대며 정액을 자궁 깊숙이 세차게 마구 쏘아댔다.
내가 몇 번을 나누어 정액을 쏘아 댈 때마다 엄마의 보지속살이 내 좆을 꼭꼭 힘을 주
어 거듭거듭 쪼아됐다.
사정을 다한 후 보지 속에 좆을 꽂아 둔 채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나는 엄마를 그대로
꼭 부둥켜안았다.
엄마도 숨을 되게 내쉬며 내 숨소리와 화음을 이루어 내는 것 같았다.
한동안 그러고 있다가 숨이 숙여지고 좆이 시그러져서야 나는 엄마를 풀어주고 곁으로
내려 누었다.
내가 곁에 내려 누운 뒤에도 엄마는 얼마동안 얼굴을 찡그리고 온몸을 간헐적으로 연
신 꿈틀대며 쾌감의 여운에서 쉽사리 헤어나지 못했다.
【 3 】
□
가뿐 숨결을 가눈 뒤에도 한참을 엄마와 나는 기분 좋은 나른함에 젖어 서로 말을 건
네지 않고 알몸 그대로 가루어 누어있었다.
행위 중에 엄마는 도통 말이 없었다.
지리산 산자락에서의 그날 밤에는 엄마는 유달리 말이 많아는 데 말이다.
누어 있는 지금도 엄마가 무언가 말을 할 것 같은데 도무지 말을 하지 않았다.
몸에 열기가 식어가자 11월 중순의 서늘한 날씨가 춥게 느껴졌다. 온몸이 땀에 베여있
어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내가 추우면 엄마는 더 추울 거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한쪽으로 밀려나 있는 이불을 끌어 덮기 위해 일어나 앉았다. 곁에 엄마가 사지
를 가지런히 모으고 눈을 지긋이 감은 채 미동도 하지 않고 누어 있었다.
엄마의 몸매를 찬찬히 훑어보았다.
내가 늘 생각하든 되로 엄마의 몸매는 매우 아름다웠다.
엄마가 자신이 약간 뚱뚱하다고 말했어나 내 눈에는 아무리 보아도 뚱뚱하다기보다 탄
력이 넘쳐나는 풍만미로 보였다.
이빨을 세 개쯤 보이며 살풋이 벌리고 있는 입술에 진하게 입맞춤하고 싶었다.
내가 일어나는 기척이 있었는데도 다음 기척이 없는 게 이상했든지 엄마가 살며시 눈
을 떠보았다.
엄마의 눈이 자신을 뚫어지게 내려보고 있는 내 눈과 바로 마주쳤다.
엄마는 얼른 눈을 도로 감으며 두 팔을 나누어 젖가슴과 보지두덩을 가렸다.
젖가슴이 커서 한 팔로는 다 가려지지 않고 겨우 적갈색의 젖꽃판 정도만 가려졌다.
엄마의 얼굴이 짙게 붉어졌다.
시방 엄마가 하는 몸짓이 귀여워서 엄마가 꼭 내 또래 같고 내가 더 어른 같이 느껴졌
다.
나는 이불을 끌어 당겨 덮으며 엄마 입술에 내 입술을 같이 덮었다. 또 다시 엄마와
나의 짙은 육욕의 몸놀림 격렬하게 전개되었다.
나는 아까보다 더 긴 시간동안 엄마의 온몸을 샅샅이 애무했다.
앞쪽은 물론이고 엄마를 엎드리게 하여 뒤쪽인 목덜미, 등,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
아리, 발꿈치, 발바닥, 발가락까지 빠짐없이 손으로 주무르고 비비고 쓸었고 혀와 입
으로 핥고 빨았다.
그리고 엄마와 내가 최고조의 흥분에 달했을 때 탱탱하게 발기된 좆을 애액이 흥건한
그 보지 속으로 또 쑤셔 박았다.
방금 전과 달리 엉덩이를 치켜들고 엄마를 엎드리게 하여 뒤에서 마음껏 좆을 쑤셔대
었다.
머리를 베개에 파묻은 엄마의 신음소리는 너무도 거칠고 컸어 혹시나 누가 듣지나 않
을까 겁이 날 정도였다.
엄마와 나는 앞서보다도 더 격렬하게 뒤엉켰다.
나는 활활 타오르는 몸으로 지칠 정도로 오랜 시간을 단 일초도 쉬지 않고 내리 활색
운동을 해대었다.
사정이 임박해서는 급히 보지에서 좆을 빼내어 엄마 입에 갖다대었다.
싫어하지 않을까 여겼는데 엄마는 기다린 듯이 대번에 내 좆을 반 넘게 입 속에 넣고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받아 삼켰다.
엄마가 내 정액을 꿀꺽꿀꺽 삼키는 소리가 꿈결같이 아련히 들렸다.
이번에도 엄마와 나는 또 똑같이 황홀한 쾌감 속에 절정을 느꼈다.
절정의 쾌감이 수그러진 후 엄마와 나는 마주 누워 서로의 알몸을 부둥켜안고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었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노자근하여 같이 여윈잠에 빠졌다.
□
해질녘에 엄마가 부스스 일어나 욕의를 챙겨 입었다.
나도 덩달아 잠이 깨었다.
내가 따라 일어나려 하자 엄마가 내 가슴을 가만히 누르며 말렸다.
옷차림을 다 한 엄마가 나를 내려다보며 밝게 웃었다.
그런 엄마한데 내가 말을 걸었다.
『엄마, 나 기분 참 좋아요.』
『.......』
『엄마는 어때요?』
『응. 엄마도 좋아.』
『얼마나 좋아요? 그저 좋아요?』
『.......』
『엄마?』
『그래, 아주 좋아... 이렇게 기분 좋은 적도... 이렇게 개운한 적도... 여태까지 한
번도 없었어...』
『고마워요, 엄마. 그리고 사랑해요!』
『그래, 엄마도 고마워. 엄마도 우리 남수를 가장 사랑하고 있단다.』
『.........』
『그리고, 그 동안 남수 너 잠 많이 못 잣지? 오늘은 아무 생각도 말고, 시험 걱정도
하지 말고 지금부터 푹 자야해』
『네』
『엄마가 깨울 때까지 아무 생각 말고 푹 자. 알았지?』
내가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을 보고 엄마는 돌아섰다.
막 문 밖을 나서려는 엄마의 등이 왠지 빛나 보였다.
『엄마, 사랑해요!』
문득 이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았어 급히 말했다.
내 말에 엄마는 돌아보지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으나 엄마의 얼굴에 맑은 미소가 가
득해 졌다는 것을 나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엄마가 내 방을 나간 뒤 얼마 안 있어 갑자기 밀려오는 졸음을 떨치지 못하여 나는 서
둘러 잠옷을 찾아 입고 곤하게 잠에 빠졌다.
밤 아홉 시쯤인지 열 시쯤인지 알 수 없어나 엄마가 내 방으로 가져 온 잣죽을 침대
위에서 한 사발 가득히 받아 마시고 나는 또 깊은 잠에 빠졌다.
제4장 : 또다시 아름다운 꿈이
【 1 】
□
『남수야. 일어나!』
얼마를 잣는지 모르나 엄마가 나를 흔들어 깨웠다.
내가 오랜 버릇이 되어 스스로 거의 잠에서 깨어날 무렵이었다.
어둑새벽이었다.
『여섯 시가 다 되가. 빨리 일어나!』
여덟 시까지 수능시험장에 도착해야하므로 엄마는 알맞은 시간에 나를 깨웠다.
오랜만에 꿈도 꾸지 않고 늘어지도록 푹 잤어 그런지 기분이 상쾌하고 몸이 한결 가벼
워진 것 같이 느껴졌다.
내가 일어나 앉자 양팔을 치켜들고 기지개를 하고 내리자 엄마가 미소를 지으며 허리
를 약간 숙여 내 뺨에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그 틈에 나는 엄마의 젖가슴을 옷 위로 살짝 만졌다.
그런 내 손을 가볍게 밀쳐 내고 허리를 곧추 세우며 엄마가 바쁜 듯이 말했다.
『아빠가 벌써부터 기다리고 계서. 빨리 세수하고 수험표랑 빠트리지 말고 준비해서
내려 와.』
엄마는 자기 말만하고 바로 나가 버렸다.
아침 식사 후 동살이 잡힐 무렵 집을 나섰다.
어제 종일 지짐거리든 비는 밤새 말끔히 그치고 하늘은 맑게 개여 있었다.
내가 사양하는 데도 아버지가 굳이 수험장까지 자신의 승용차로 바래다주겠다고 했다.
대문 앞에서 점심 도시락을 내 손에 쥐어 주며 엄마는 미소를 얼굴에 가득 담고 격려
의 말을 잊지 않았다.
『남수야, 최선을 다하면 돼. 자신을 가져.』
그리고 나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낮은 소리로 계속 말했다.
『엄마가 남수를 제일 사랑한다는 거 잊지 말고...』
아, 그랬구나!
엄마는 모르는 척 하면서 요즈음의 내 마음을 낱낱이 읽고있었구나...
그때서야 나는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
엄마가 나를 아들로서 뿐만 아니라 남자로서도 정말로 끔찍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
내가 어제까지만 해도 시험 부담감에 불안해하고 자신감을 잃고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어떻게 되었는지 오늘 내 기분은 아주 산뜻했고, 온몸은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었다.
이제야 어제 나절 가웃이나 나에게 베풀어준 엄마의 진한 사랑이 이렇게 만들어 주었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버지가 옆에 없었더라면 엄마를 꼭 껴안고 따뜻한 입맞춤을 해주고 싶었다.
□
오후 다섯 시가 지나서, 시험을 다 치르고 수험장 밖으로 나왔을 때 나는 껑충껑충 뛰
어 하늘을 나르고 싶었다.
전과목을 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흡족하게 치른 것 같았다.
다음 날 입시학원에 나가 채점을 해보니 아무리 낮게 잡아도 만점에서 5점 정도 모자
라는 395점은 무난할 것 같았다.
학원 선생님은 학원 개원이래 최고 점수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지난 입시에 낙방한 뒤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지며리 해 온 결과가 나 자신도 믿어지
지가 않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오로지 내가 공부에만 전념하도록 잠마저도 옳게 자지 못하고 애써 보살펴 주던 엄마
의 모습이 자꾸 자꾸 머리에 떠올랐다.
나는 이제 우리 나라 어느 대학이라도 내가 마음 내키는 대로 다 갈 수가 있다.
아버지는 앞으로 전망이 좋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를 지원하라고 권하지만 나는 작년
과 마찬가지로 엄마가 적극 권하는 의과대학에 또 지원할 생각이다.
내 우수한 예상성적에 물론 온 가족이 다 기뻐했지만 엄마의 기쁨은 유독 더 했다.
【 2 】
□
그날 저녁.
오랜만에 네 식구가 다 모여 식사 중이었다.
갑작스레 엄마가 모레쯤에 외할아버지께 보약을 갖다 드려야하니 아직도 때늦은 단풍
이 남아있다는 지리산으로 같이 여행을 다녀오자고 했다.
내려가는 김에 사날 정도 형편이 되는대로 남해안을 빙 둘러보며 올라오자고 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아버지는 내 수능시험 성적에 매우 만족하여 머리를 식힐 겸해서 다
녀오라고 엄마보다 더 권했다.
실로 나에게는 매우 찐덥은 제안이었다.
내 온몸이 짜릿하게 저려왔다.
내가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 여행은 꿈같은 여행이 될 테니까 말이다.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는 건밤새우며 엄마와의 좋은 추억을 또다시 그득하니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식사 내내 마주앉은 엄마의 풍만한 가슴 선이 내 두 눈에 가득 차왔고 내 아랫도리가
불끈불끈 힘이 주어졌다.
나하고 시선이 마주친 엄마의 두 뺨이 불그레해진 것은 난로를 피운 거실의 열기 때문
만이 아니고 은은하게 둘만의 비밀을 가진 여자로써의 부끄러움 때문일까 아니면 계면
쩍었어 일까...
□
이날 밤 한 번도 보지 못한 지리산 산자락의 붉디붉게 익은 단풍이 연신 꿈틀대는 엄
마의 희부연 알몸 위로 내려 쌓이는 것이 자꾸 자꾸 꿈에 보였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