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6983 추천 0 댓글 0 작성 13.08.02

이모의 방문(1부/Hard SM, 레즈, 근친, F/f, F/F) 창작야설 
 
"야문 화이팅~~!"

<!!!!!!!!!!  경   고  !!!!!!!!!!>
아래와 같은 하드한 스패킹 SM관련 내용이나 기타 무리한 내용에 혐오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읽지 말아주세요, 특히, 가상과 실제를 헷갈리시는 분들은 더더욱 말이죠.
..
물론 미성년자 포함해서요...


* 연재 전기 :

한동안 잠잠했었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요즘 SM관련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야
문에 계시는 분들은 가상과 현실을 엄격히 구분하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언제나 야문은 정말 '화이팅' 입니다.
지난번에 몇분에게 말씀드린 데로 D.Gen과의 토의 끝에 일본쪽 서버에 "B의 방 Korea"
 사이트 설립이 임박했습니다. 지금 한글 인코딩 문제로 보완이 필요할것 같아요...
서버시험 결과 DHCP쪽이 문제가 될것 같아요.. ㅠ.ㅠ
물론 내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양의 소설도 그렇구요...

바쁜 일상속에 여러가지 할려니까 바쁩니다.
아래 소설도 창작입니다. 여러가지 소설 상황을 생각하니 설정하기도 이젠 정말 힘들
어요.. 재미없더라도 읽어 주시고 매세지 남겨 주세요..
저에 대한 욕은 개인적으로 보내주시고, 게시판에는 사절합니다.
'레즈', '숙녀', 'SM', '근친' 이란 굴레속에서 말이죠...


* 등장 인물 :

나경숙 : 42세, 주부 / 남편과 이혼한지 5년, 과부아닌 과부로 살면서 평범한 32평 아
파트에 살고
             있다. 직업은 아르바이트나, 파출부등을 하는것 같음
             이글의 주인공이며, 성향은 M
정민경 : 19세, 나경숙의 큰딸 / 고3으로 사건이 전개되기 전까진 평범한 여고생,
             성향은 S(약간의 M)
정민희 : 17세, 둘째딸 / 고1로 역시 평범한 여고생, 비밀을 알게된후 제일 심한S로
돌변
나경애 : 35세, 민경의 이모 / 민경과 민희에게 어머니의 비밀을 말하게 되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사건의 핵심 중심부를 이루는 인물, 나중에 경숙과 이복동생으로 밝혀짐,
 성향은 S
기   타 : 민경의 친구 혜원외 몇명

* 순 서(총 10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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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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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의 방문 (근친, 레즈비언,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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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화 : 이모와 엄마의 비밀관계

저녁 7시, 민경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원래 야간 자율학습이 계획
되어 있었지만, 오늘은 담임이 학교에 오지 않은 관계로 인하여 야자가 없어졌다. 민
경은 19살이였다. 고3 후반기를 맞이하는 그녀는 학업스트레스에 휩싸여있는 보통의
평범한 여학생이였다. 민경의 집은 강북쪽의 한 아파트였다.
"안녕하세요...아저씨....?"
"응....그래 민경학생이구나....들어가 봐라....손님도 있는거 같은데....??"
경비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자기의 집이 있는 1,2번 통로로 들어가려는 찰라 통로앞
에 주차되어 있는 하얀색 차량을 발견했다.
"어...이모 차네... 이모가 왔나봐...."
하얀색 차는 분명 이모차였다. 민경의 이모는 35세의 인텔리 여성있었다. 이모부는 중
국쪽에 장기 출장으로 2주에 한번꼴로만 집에 오거나 전화 연락하는 정도였다. (아~
모친 소개를 빼먹었넹..)
민경의 모친은 올해 42세가 된다. 이름은 나경숙, 경숙 또한 이상한 우연으로 과부아
닌 과부가 되어있었다. 민경의 아버지는 5년전, 회사내의 어떤 여자와 살림을 차리고
는 나가서 소식이 없었다. 민경은 늘 그런 아버지를 증오했었다.
민경이 현관앞에 와서 가방에서 열쇠를 찾다가 무의식적으로 손잡이를 돌려보았다. 그
러자 현관문을 그대로 열려있었다.
'이런...이 엄마 정신좀 봐... 또 문잠그는 걸 잊어 버렸네...'
민경이 현관에 들어가자 엄마와 이모의 인기척이 없었다. 거실 소파에 가방을 던져 놓
고는 화장실로 들어가려는 찰라에 안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어..엄마하고 이모 있네..'
안방앞으로 다가가 방으로 들어가는 찰라에 갑작스레 이상한 소리가 났다.
'찰싹~'
"언니...이년아 똑바로 안서....!!"
이상한 소리에 이어진 이모의 음성... 그러나 민경에게 그 소리와 분위기는 낯설음과
이상함을 연상케 했다.
'이...이게 무슨 소리야....이모 입에서 저런 험한 소리가.... 전화 하는 건가.... 통
화하는 여자는 누구지..?'
사업관계에 일하는 이모의 직업상의 통화라고 생각한 민경에게 이어지는 모친의 소리
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미...미안해...경애야...잘못했어..."
민경은 놀라움에 잠시 숨을 고르고는 천천히 문을 열어 보았다. 약간의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이내 문은 서서히 열려 주었다. 민경의 작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 그것
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모친인 경숙이 방 한복판에 서있었고, 그 주위를 원을 그리며 이모인 경애가 돌고 있
었다. 경숙은 누가 보아도 무언가에 짖눌린듯 얼어서는 약간 통통한 다리를 바르르 떨
고 있었다. 특히, 자세는 아주 부자연스러웠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모의 손에 대나
무로 된 회초리 하나가 쥐어져 있었다.
민경은 놀라움에 숨을 죽이며 두여자의 이상한 행위의 광경에 몰입했다.
"한동안 내가 안왔더니...집구석도 이상하게 해놓고... 네년은 정신을 못차렸어...."
"그...그래 잘못했어...흐흑..."
갑자기 이모의 손이 경희의 머리채를 거칠게 움켜 쥐었다. 그리고는 뒤로 재끼더니 무
서운 눈초리로 경숙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보통의 아줌마 스타일로 파마를 한 경숙의
머리가 더욱 산발되었다.
'어떻게 이...이런 일이...내가 꿈을 꾸는 건가....'
민경은 놀란 나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몰랐다. 악몽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이 광경을..
다행히 민경이 지켜보는 동안 엄마와 이모는 뒷모습으로 서있었기 때문에 민경은 들키
지 않았다.
민경의 눈은 쥐어진 엄마의 머리채부터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위에는 집에서 있는
반팔 티를 입고 있었으나, 하체에는 오직 팬티만이 걸쳐져 있었고, 커다란 엉덩이 아
래부터는 놀랍게도 몇개의 빨간 줄이 나있었다. 매를 맞은 것이 분명했다.
"니년의 죄를 인정하지...?"
"네....경애야....잘못했어....용서해줘...."
불쌍해져 버린 엄마의 말을 무시하듯 앞으로 다가선 이모가 매섭게 엄마의 뺨을 후려
쳤다. 그러나 엄마는 쓰러지지 안은채 자세를 유지했다. 이어서 이모는 왼손에 쥐었던
 대나무 회초리를 오른손으로 잡고는 엄마의 왼편에 섰다.
"패 죽여버리고 싶지만... 10대만 더 칠테니... 깊이 반성해....알았어?"
"네..."
엄마는 나이 어린 이모에게 존칭을 쓰고 있었고, 잠시후 무서워진 이모는 손에든 회초
리로 경숙의 뒷쪽 허벅지를 향해서 매질을 시작했다.
'찰싹...찰싹...'
"하나~...둘~~!....흐흑..."
매를 맞기 시작한 엄마는 점점 몸이 무너지며 고통에 겨워 몸을 비비 꼬았다. 그러나
바닥에 가지런히 모은 양발은 바짝 붙인채 움직이지 않았다.
'찰싹...찰싹...'
"아윽....여덟~....아흑....아홉....열!!"
마지막 열대가 끝나자 엄마는 애써 다시 자세를 잡았고, 이모는 자신의 이마에 송글송
글 맺힌 땀을 닦아 내었다.
"에이...더러운 년.... 피나도록 쳐줘야 되는데...."
"흐흐흑...잘못했어...경애야...."
"눈감아...!!"
민경은 너무나 놀랐다. 뜻밖의 광경에, 눈앞에 펼쳐진 지금의 광경을 무엇으로 설명하
기도 힘들었다.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였다. 엄마와 이모는 현재의 처지는 다르지만
, 정숙하고 엄격한 주부들인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충격에 휩싸인 민경은 뒷모습이지만 엄마의 왼쪽볼에 흐르는 눈물을 발견했다. 그때
갑자기 자신의 이름이 불리워 지는 소리를 듣고 민경은 놀라서 몸을 감췄다.
"민경이는 오늘 야간수업이 있다고 했지...?"
"네....오늘 있어요....흐흑..."
"좋아...그럼 저녁을 차려....저녁 먹고 한번더 체벌을 할테니까.... "
"네...흐흑..."
민경은 그소리를 듣자 놀라며 잽싸게 거실을 까치팔로 지나서는 열려진 현관문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러나 실수로 가방은 두구 나간 것이다. 재빨리 아래층 계단으로 내려간 민경은 뒷쪽
에서 차가운 이모의 음성을 들을수 있었다.
"야...이년아...너 현관문 열어놨어?"
"아...아닌데...아까...아악~!"
'짜악~'
다시 뺨을 치는 소리가 들렸고, 충격을 받은 민경은 눈에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집을
빠져나왔다.
민경은 믿을수가 없었다. 엄마의 비굴하고 비참한 태도와, 이모의 잔인성... 도무지
현재의 자신의 지식과 가치관으로선 납득이 가지 않았다. 민경은 그길로 자신의 친한
친구인 혜원에게 전화를 해서 만났다.
"야...민경아...갑자기 무슨 일이야... 간만에 야자 없어서 대학로좀 갈려구 했더니
말이야...."
"미안해... 너라도 만나야 할것 같아서..."
"무슨 일인데 그래...?"
평상시 밝은 민경의 얼굴이 어두워져있음을 직시한 친구는 민경과 근처의 PC방으로 들
어갔다. 민경의 머리속은 아까의 그 충격적인 광경이 계속해서 떠올려졌다. 민경은 궁
금해졌다. 왜 엄마가 이모에게 맞고, 모욕을 당하면서도 가만히 있는 것일까.. 더군다
니 한참 나이도 어린 막내 이모에게..
"야...민경아..너 챗팅 안하고 뭐해... 여기 쫌 괜찮은 놈 하나 걸렸어..."
"......."
"어쭈... 너 무슨 고민 있니...?"
생각에 잠겼던 민경은 혜원의 질문에 미쳐 대답을 못했다. 나중에 혜원의 존재를 알아
채고, 천천히 물어 보았다.
"혜원아... 있자나.... 어떤 아줌마 둘이 한사람은 때리고, 한사람은 맞기만 하고...
가만히 있어...."
민경은 아까의 엄마와 이모의 광경을 3인칭화하여 혜원에게 말을 꺼내 보았다. 혜원은
 한참 듣고 있다가,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호호...그 아줌마들 변탠가 부다...너 그런거 봤니...?"
"변태라구...?"
"응.....너 알잖아...SM이라구...."
"SM?........"
"자...여기 봐..."
혜연은 민경에게 자신의 모니터를 보게 하고선 어떤 웹사이트 몇개를 보여주었다. 웹
사이트에서는  몇가지 SM사진과 소설등이 보여졌다. 민경은 그제서야 엄마와 이모의
관계를 알수 있었다.
민경도 사실 SM에 대하여는 알고는 있었다. 단지, 미친사람들이나 변태성욕자들의 지
저분한 행위라고만 생각하고, 금기시 했을뿐...
민경은 혜원과 저녁을 먹고 헤어지고는 천천히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SM이란 단어를 떠올리며 민경은 알수없는 딜레마에 빠졌다.
그것은...
'그런데....정숙하고 40이 넘은 엄마와...부족하게 없는 이모가 왜....???'

(To be continued...)
 
 
이모의 방문(2부) 미지정 
 
제 2 부 : 카페에서의 고백
야자가 끝날법한 시간쯤에 집으로 향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통로앞에 이모의 하얀색
 차는 계속 주차되어 있었다. 민경은 현관의 차임을 눌렀다. 그러자 엄마가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아까 오후의 광경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평상시의 엄마의 모습으로 현관문 앞
에 서있었다.
"민경이 왔구나....이모 와 계시다..."
이모는 소파에 앉아서는 과일을 먹고 있었다. 아마 모든일이 끝낸후 인것 같았다. 그
것은 민경을 의식한 처사였다.
"어....민경이 왔구나.... 야간 수업 끝났니...?"
"네... 네... 이모... 이모 오셨어요...."
식은땀과 함께 말을 더듬는 민경에게 이모는 억지로 웃음을 보이며, 민경을 맞이했다.
 민경은 자신의 방으로 바로 향했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 왔을때, 가방을 집에 놓고
나갔다는 것을 알고는 한숨을 쉬며 얼굴이 다시 달아 올랐다. 잠시후, 모친인 경숙이
자신의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힘...힘들지....? 저녁은 먹었니...?"
민경은 순간 엄마의 눈과 마주쳤다.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저런 정숙한 엄마가 어떻
게 그런 일을..
"으응....먹었어.... 이모는 안가셔?"
"너...왠일이니... 이모 오면 좋다고 수다 떨더니.... 어서 나가 봐...."
"나...몸이 좀 안좋아서.... 좀 쉴께....엄마 나가줘..."
경숙의 이마에는 약간의 식은땀이 배어 나왔다. 방을 나온 경숙은 동생 경애가 앉아
있는 거실로 걸어왔다. 경애는 먹던 사과를 잠시 한입 배어 물더니 경숙을 바라보았다
.
"언니...설마 아니겠지...?"
"모...몰라.... 민경이가 좀 이상해... 무섭다....어떻하지..."
두 여자는 얼굴이 약간 사색이 된듯 하얗게 변하며, 한쪽 소파에 놓인 민경의 가방을
응시하고 있었다.
민경은 자신의 방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 보았고, 여전히 그 충격의 영상이 천장에
그려졌다. 그러다 잠이 든 민경은 동생이 들어온 후에야 잠에서 잠시 깨어났다.
"미..민희 왔구나...."
"응...언니 왔어.... 오늘 아쟈 없었잖어..."
"그...그래.... 언니 피곤하니 오늘은 얘기 하지 말고 자자..."
밖에선 밤늦게 까지 이모와 엄마, 그리고 동생 민희가 수다떨고 노는 소리가 들렸다.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분위기 였다.
밤 11시가 되자, 경애 이모는 언니인 경숙의 집을 나섰다. 민경은 방에서 나오지 않았
고, 민희는 현관에서만 이모를 배웅했다. 경숙과 경애는 엘리베이터 앞으로 나와섰다.
 
"아무래도...수상해.... 언니... 아니, 경숙아...조심해..."
"알았어.... 그럼 들어가...."
경애는 아파트 아래로 내려와 자신의 차에 열쇠를 꼽다가, 문득 생각나는게 있어 경비
실로 다가갔다.
"아저씨... 저기 1402호 큰딸 혹시...낮에 왔었어요...?"
"아...네.... 낮에 아까 들어갔다 금방 나가던데요...?"
"앗!"
경애는 얼굴이 다시 하얗게 질리더니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잠시후 경애의 하얀색 차
는 아파트 진입로 쪽으로 사라져갔다. 그녀의 좌측 창문으로 그녀가 핸드폰으로 어딘
가 전화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아파트안..방금 전화 수하기를 내려놓은 경숙도 얼굴이 하얗게 된채 막내딸 민희의 수
다를 무시한채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어쩌면 좋아....그렇다면.... 혹시...민경이가....세상에....'

그일이 있은후, 몇일이 지났다. 날짜는 대충 금요일쯤 되어서였다. 민경은 애써 충격
을 삭히면서도 평상시처럼 엄마를 바라보지 못했고, 경숙 또한 확실치는 않지만, 두려
움에 민경과 많은 대화를 할수 없었다. 민경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길
이였다. 민경의 핸드폰에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민경이니? 이모야.... 지금 어디니...?"
민경은 순간 숨이 맞는듯 했다. 그때 그 무서운(?) 이모의 음성이였다. 평상시라면 활
기차게 받았을 전화지만 그 사건이후로, 이모를 두려워 하며 피했었다.
"지..집에 가는 길이에요..."
"그래...? 나 집앞에 카페거든....잠깐 만날수 있을까...?"
민경은 이모와 집앞 카페에서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카페를 들어서자 부티
나는 이모의 자태가 보였다.
"어서와...이리로 앉아라...."
"네....이모...."
이모와 민경은 음료수 주문을 마치고도 한동안 말이 없었다. 먼저 말을 꺼낸것은 깊은
 숨을 들이 마쉰후의 이모 쪽이였다.
"너.....지난주에.... 집에 일찍 왔었니...?"
"네?....언제 말이에요..."
"난....다 알고 있어..... 니가 왔었다는 걸..... 가방이 집에 있더구나...."
민경은 얼굴이 붉어 졌다. 그 광경에 경애는 한숨을 쉬고 모든것이 사실이란 생각을
했다. 그리곤 이 중대한 만남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직시했다. 민경 측도, 이모가
자신의 방문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이 들자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이모 너무 하세요....불쌍한 엄마를....엄마와 이모가 그런 관계인줄은 몰랐어
요....흐흑..."
"할말이 없구나..."
이모인 경애는 유자차를 한모금 마시고는 풀어야 할 이야기 꾸러미를 펼치기 시작했다
. 민경은 이제 화가 나기 시작하며, 엄마가 고생한 일과 아버지와의 이혼 등등 여러가
지 말을 하며 이모를 공격했다.
"다 알고 있어... 하지만, 너에게 말하고 싶은게 있다... 엄마, 아니 언니는 니 말대
로 고생도 많이 하고 고통도 많이 겪었어... 나도 니네 엄마의 동생이야.... 엄마를
괴롭히고 싶겠니...?"
"그럼 그렇게 때리고 학대하는게 괴롭히는 게 아닌가요?"
"분명히 괴롭히는 거 맞아....학대하는 거고..."
"이모는 나빠요..!!"
"그런 엄마기에 내가 그러는 거다...."
그말에 민경은 정신이 번쩍 들어 경애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경애를 쳐다보는 민
경의 두눈은 부르르 떨고 있었다. 적개심과 슬픔이 어우러진 것이였다.
"남편과 돈에 고통받고, 너희들 키우느라 엄마는 자신을 잊고 살았다.... 엄마에게 기
쁨이란 이거밖에 없어... 누군가에게 엄격하게 통제받는 것을 원해..."
"그...그런 말도 안돼는...."
이모는 몇마디 말을 더했고, 민경은 더욱 얼굴이 붉어졌다. 지난날의 엄마의 고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엄마는 마조히즘에 빠져있어...."
"거짓말이 예요..."
민경은 그때의 광경을 떠올리며 애써 부인하려 하였다. 처음엔 경애는 민경의 일을 무
마시키려고 하고, 용서를 빌려고 했으나 이상한 방향으로 얘기가 흘러가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제 무언가 큰일을 결정해야 할때가 왔다. 무언가 생각한 경애는 비장하게
 민경을 노려보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좋아.... 그럼 내가 입증해 주지...."
경애는 백에서 핸드폰을 꺼내고는 어딘가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나야.... 야~ 이년아... 존대말해.... 나 집앞 카페에 있어...당장 나와
!!"
민경은 상대 전화의 주인공이 모친인 경숙이라는 것을 알고는 다시 얼굴이 질려 버렸
다.
"이...이모....!!"
경애는 아무말 없이 전화기를 다시 백에 넣었다. 민경이 잡은 찾잔이 점점더 떨리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카페의 문이 열리며 한 중년 여성이 들어왔다. 거
의 동시에 경애와 민경은 그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다름아닌, 경숙이였다. 크게 놀란
 민경은 한동안 멍해진체 엄마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더더욱 놀란 것은 모친쪽이였다.
 순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며 쓰러지려 하였다.
"엄마....!!"
"놔둬~~ 이리와....이년아...!!"
경애가 민경을 제지하며 경숙에게 다그쳤다. 경숙은 애써 정신을 차리고는 경애가 앉
아 있는 테이블 쪽으로 향했다. 경숙은 순간적으로 남들의 눈을 의식했는지, 조용히
경애의 옆자리에 가서 앉았다.
"엄마...이모와...난...."
"조용히해...민경아... 지금부터 엄마가 입증할꺼야....!!"
경숙은 얼굴이 사색이 된체 몸을 떨고 있었다. 경숙의 표정은 그때 그 광경의 모습이
였다. 더군다나 딸앞에서 세상에선 존재하지 않은 최고의 치욕의 순간을 경험하고 있
는 것이였다.
"자..언니...그날 민경이 들어왔었어.... 재수없는 일이지만...어쩌겠어.... 이제 모
든걸 얘기해..."
"흐흑....경애야...그만 가자....너무 모욕적이야...으흑..."
"이모...그만 해요.... 다 알았어요...집에 가요....젠장...."
카페의 구석에선 말되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직까진 조용했지만 아까 경애
가 욕하는 소리가 크게 울려퍼진 카페에선 다른 손님들의 시선이 은연중에 쏟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인지 카페에는 약간의 손님들만이 있었다.
"어서...말해 언니....언니가 마조란 것을 말하란 말이야.... 민경에게 이미 들킨 이
상.... 더이상 숨길건 없어..."
"........"
놀란 경숙은 몸만 떨뿐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이제 경애에게는 더이상 감출것이 없
었고, 언니인 경숙도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모욕적인 대화를 하는것 보다
모든걸 말하는 편이 낳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제 민경도 19살이니...
"언니...말 안하는군....그렇다면 할수 없지....저기요...종업원!!"
잠시후, 어안이 벙벙한 여종업원이 다가왔다.
"네..손님..."
"여기 조용한 방 없어요....오픈 된데 말고, 룸으로...."
"네....저쪽에...."
잠시후, 모녀와 이모는 자리를 옮겼다. 민경은 자신의 발이 옮겨지는 것에 대해 이해
가 가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 세여자는 룸으로 자리를 다시 셋팅하고,
아까와 같은 위치로 앉았다. 공교롭게도 룸식의 방은 6명까지 들어갈 정도로 넓었고,
방음장치가 잘된 편이였다. 밤에는 술집으로 활용하는 카페같았다.
"언니가 말로 못하겠다면...몸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제발....경애야....안돼....민경이 있잖아...."
급박하게 돌변해 버린 상황에 경숙과 민경은 크게 당황스러웠다. 민경은 겁에 질린듯
잔인한 이모의 처사를 지켜보았다. 어떻게든 말려야 했는데 그녀의 입은 떨어지지가
않았다.
"조용해... 이년아.... 1분내로.... 치마하고, 스타킹 벗어.... 팬티만 입는다....!!"
"안돼....경애야....~~~!"
'짜악~~'
갑작스레 경애는 경숙의 뺨을 냅다 후려쳤다. 경숙은 의자쪽으로 쓰러졌고, 이를 본
민경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기본자세!!"
기본자세란 말이 떨어지자 잠시후, 경숙은 천천히 치마를 벋기 시작했다. 얼굴은 사색
이 된채 눈에는 두줄기 눈물이 양뺨을 흘러내려 방금 맞은 뺨의 열기를 식혔다.
"민경아...놀라기만 하지 말고...엄마를 보고 이해하려고 해봐....지금부터 내가 엄마
를 대하는 것은 너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야....어서 벗어~ 이년아!!"
"네....흐흑..."
치마가 발목아래로 내려가면서, 스타킹에 감싸진 통통한 중년의 두 다리가 나왔다. 이
내 경숙은 한번 숨을 삭인채 스타킹을 벗어 버렸다. 그리고는 지난번과 같은 자세로
섰다. 아마도 이 자세가 '기본 자세'인것 같았다.
민경은 슬픔과 분노속에서도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모친의 하체를 감상했다. 그러면서
 머리속이 복잡해 지며, 이모가 말했던 것이 서서히 진실로 받아지기 시작했다.
"자... 뒤로 돌아 매맞은 자죽을 민경에게 보여줘~~"
경숙은 이제 체념한듯 딸인 민경에게 뒤를 돌아 보였다. 그러자, 20여개의 자줏빛 회
초리 자죽이 허벅지 상단부터 아래까지 나타나 있었다.
"세상에....어..엄마...."
민경은 놀란 눈으로 엄마의 얼굴과 허벅지를 번갈아 쳐다 보았다. 지난번에 자신이 본
 시점보다 더 많고 진한 자죽이 많았다. 아마 자신이 나간후 몇차례의 체벌이 더 있었
던 모양이였다.
"흐흐흑...미안하구나...민경아....엄마가 잘못했어.....흐흑....."
모녀의 상황에 겸연쩍은듯 경애는 벡에서 담배를 꺼내 한모금 빨기 시작했다.
"봤지....엄마는 자신에게 엄격해 지고 싶은거야..... 그리고, 마조히즘을 즐기고 있
고.... 난 엄마의 동생으로서 그녀를 발견한거일 뿐이다.....알겠니...?"
"믿을수가 없어.....세상에...."
"믿어야해.... 언니...팬티를 벗어봐...."
"흐흑....제발..."
"어서~~!!"
엄격한 경애의 음성에 다시 경숙은 팬티끈을 잡고는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 그러자 그
녀의 중년다운 검은 숲이 가랑이 사이로 보여졌다. 팬티를 벗자 경애는 그것을 뺏아서
는 테이블위에 올려놓았다.
경숙은 다시 얼굴이 붉어지며, 목가지 그 붉은끼가 퍼져 나갔다.
테이블위에는 그녀의 팬티가 음부가 닿는 부분이 보여지며 펼쳐졌다. 거기엔 많은 양
의 음수가 묻어 있었다.
"이...이런.... 친딸앞에서 모욕을 받으니 더욱 흥분했군..... 이것봐라...민경아....
"
"..................."
"흐흑...."
민경의 허탈감과 야릇한 느낌속에서 방안의 세명은 각자의 머리속이 복잡해져 왔다.
경숙은 이제 자신이 대처해야 할 집안생활이 걱정되었다. 그렇듯 세여자가 들어있는
카페 창끝으로 달빛이 어리어 졌다.

(To be continued...)
 
 
이모의 방문(2부) 미지정 
 
제 2 부 : 카페에서의 고백
야자가 끝날법한 시간쯤에 집으로 향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통로앞에 이모의 하얀색
 차는 계속 주차되어 있었다. 민경은 현관의 차임을 눌렀다. 그러자 엄마가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아까 오후의 광경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평상시의 엄마의 모습으로 현관문 앞
에 서있었다.
"민경이 왔구나....이모 와 계시다..."
이모는 소파에 앉아서는 과일을 먹고 있었다. 아마 모든일이 끝낸후 인것 같았다. 그
것은 민경을 의식한 처사였다.
"어....민경이 왔구나.... 야간 수업 끝났니...?"
"네... 네... 이모... 이모 오셨어요...."
식은땀과 함께 말을 더듬는 민경에게 이모는 억지로 웃음을 보이며, 민경을 맞이했다.
 민경은 자신의 방으로 바로 향했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 왔을때, 가방을 집에 놓고
나갔다는 것을 알고는 한숨을 쉬며 얼굴이 다시 달아 올랐다. 잠시후, 모친인 경숙이
자신의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힘...힘들지....? 저녁은 먹었니...?"
민경은 순간 엄마의 눈과 마주쳤다.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저런 정숙한 엄마가 어떻
게 그런 일을..
"으응....먹었어.... 이모는 안가셔?"
"너...왠일이니... 이모 오면 좋다고 수다 떨더니.... 어서 나가 봐...."
"나...몸이 좀 안좋아서.... 좀 쉴께....엄마 나가줘..."
경숙의 이마에는 약간의 식은땀이 배어 나왔다. 방을 나온 경숙은 동생 경애가 앉아
있는 거실로 걸어왔다. 경애는 먹던 사과를 잠시 한입 배어 물더니 경숙을 바라보았다
.
"언니...설마 아니겠지...?"
"모...몰라.... 민경이가 좀 이상해... 무섭다....어떻하지..."
두 여자는 얼굴이 약간 사색이 된듯 하얗게 변하며, 한쪽 소파에 놓인 민경의 가방을
응시하고 있었다.
민경은 자신의 방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 보았고, 여전히 그 충격의 영상이 천장에
그려졌다. 그러다 잠이 든 민경은 동생이 들어온 후에야 잠에서 잠시 깨어났다.
"미..민희 왔구나...."
"응...언니 왔어.... 오늘 아쟈 없었잖어..."
"그...그래.... 언니 피곤하니 오늘은 얘기 하지 말고 자자..."
밖에선 밤늦게 까지 이모와 엄마, 그리고 동생 민희가 수다떨고 노는 소리가 들렸다.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분위기 였다.
밤 11시가 되자, 경애 이모는 언니인 경숙의 집을 나섰다. 민경은 방에서 나오지 않았
고, 민희는 현관에서만 이모를 배웅했다. 경숙과 경애는 엘리베이터 앞으로 나와섰다.
 
"아무래도...수상해.... 언니... 아니, 경숙아...조심해..."
"알았어.... 그럼 들어가...."
경애는 아파트 아래로 내려와 자신의 차에 열쇠를 꼽다가, 문득 생각나는게 있어 경비
실로 다가갔다.
"아저씨... 저기 1402호 큰딸 혹시...낮에 왔었어요...?"
"아...네.... 낮에 아까 들어갔다 금방 나가던데요...?"
"앗!"
경애는 얼굴이 다시 하얗게 질리더니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잠시후 경애의 하얀색 차
는 아파트 진입로 쪽으로 사라져갔다. 그녀의 좌측 창문으로 그녀가 핸드폰으로 어딘
가 전화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아파트안..방금 전화 수하기를 내려놓은 경숙도 얼굴이 하얗게 된채 막내딸 민희의 수
다를 무시한채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어쩌면 좋아....그렇다면.... 혹시...민경이가....세상에....'

그일이 있은후, 몇일이 지났다. 날짜는 대충 금요일쯤 되어서였다. 민경은 애써 충격
을 삭히면서도 평상시처럼 엄마를 바라보지 못했고, 경숙 또한 확실치는 않지만, 두려
움에 민경과 많은 대화를 할수 없었다. 민경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길
이였다. 민경의 핸드폰에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민경이니? 이모야.... 지금 어디니...?"
민경은 순간 숨이 맞는듯 했다. 그때 그 무서운(?) 이모의 음성이였다. 평상시라면 활
기차게 받았을 전화지만 그 사건이후로, 이모를 두려워 하며 피했었다.
"지..집에 가는 길이에요..."
"그래...? 나 집앞에 카페거든....잠깐 만날수 있을까...?"
민경은 이모와 집앞 카페에서 약속을 하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카페를 들어서자 부티
나는 이모의 자태가 보였다.
"어서와...이리로 앉아라...."
"네....이모...."
이모와 민경은 음료수 주문을 마치고도 한동안 말이 없었다. 먼저 말을 꺼낸것은 깊은
 숨을 들이 마쉰후의 이모 쪽이였다.
"너.....지난주에.... 집에 일찍 왔었니...?"
"네?....언제 말이에요..."
"난....다 알고 있어..... 니가 왔었다는 걸..... 가방이 집에 있더구나...."
민경은 얼굴이 붉어 졌다. 그 광경에 경애는 한숨을 쉬고 모든것이 사실이란 생각을
했다. 그리곤 이 중대한 만남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직시했다. 민경 측도, 이모가
자신의 방문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이 들자 참았던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이모 너무 하세요....불쌍한 엄마를....엄마와 이모가 그런 관계인줄은 몰랐어
요....흐흑..."
"할말이 없구나..."
이모인 경애는 유자차를 한모금 마시고는 풀어야 할 이야기 꾸러미를 펼치기 시작했다
. 민경은 이제 화가 나기 시작하며, 엄마가 고생한 일과 아버지와의 이혼 등등 여러가
지 말을 하며 이모를 공격했다.
"다 알고 있어... 하지만, 너에게 말하고 싶은게 있다... 엄마, 아니 언니는 니 말대
로 고생도 많이 하고 고통도 많이 겪었어... 나도 니네 엄마의 동생이야.... 엄마를
괴롭히고 싶겠니...?"
"그럼 그렇게 때리고 학대하는게 괴롭히는 게 아닌가요?"
"분명히 괴롭히는 거 맞아....학대하는 거고..."
"이모는 나빠요..!!"
"그런 엄마기에 내가 그러는 거다...."
그말에 민경은 정신이 번쩍 들어 경애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경애를 쳐다보는 민
경의 두눈은 부르르 떨고 있었다. 적개심과 슬픔이 어우러진 것이였다.
"남편과 돈에 고통받고, 너희들 키우느라 엄마는 자신을 잊고 살았다.... 엄마에게 기
쁨이란 이거밖에 없어... 누군가에게 엄격하게 통제받는 것을 원해..."
"그...그런 말도 안돼는...."
이모는 몇마디 말을 더했고, 민경은 더욱 얼굴이 붉어졌다. 지난날의 엄마의 고생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엄마는 마조히즘에 빠져있어...."
"거짓말이 예요..."
민경은 그때의 광경을 떠올리며 애써 부인하려 하였다. 처음엔 경애는 민경의 일을 무
마시키려고 하고, 용서를 빌려고 했으나 이상한 방향으로 얘기가 흘러가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제 무언가 큰일을 결정해야 할때가 왔다. 무언가 생각한 경애는 비장하게
 민경을 노려보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좋아.... 그럼 내가 입증해 주지...."
경애는 백에서 핸드폰을 꺼내고는 어딘가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나야.... 야~ 이년아... 존대말해.... 나 집앞 카페에 있어...당장 나와
!!"
민경은 상대 전화의 주인공이 모친인 경숙이라는 것을 알고는 다시 얼굴이 질려 버렸
다.
"이...이모....!!"
경애는 아무말 없이 전화기를 다시 백에 넣었다. 민경이 잡은 찾잔이 점점더 떨리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카페의 문이 열리며 한 중년 여성이 들어왔다. 거
의 동시에 경애와 민경은 그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다름아닌, 경숙이였다. 크게 놀란
 민경은 한동안 멍해진체 엄마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더더욱 놀란 것은 모친쪽이였다.
 순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며 쓰러지려 하였다.
"엄마....!!"
"놔둬~~ 이리와....이년아...!!"
경애가 민경을 제지하며 경숙에게 다그쳤다. 경숙은 애써 정신을 차리고는 경애가 앉
아 있는 테이블 쪽으로 향했다. 경숙은 순간적으로 남들의 눈을 의식했는지, 조용히
경애의 옆자리에 가서 앉았다.
"엄마...이모와...난...."
"조용히해...민경아... 지금부터 엄마가 입증할꺼야....!!"
경숙은 얼굴이 사색이 된체 몸을 떨고 있었다. 경숙의 표정은 그때 그 광경의 모습이
였다. 더군다나 딸앞에서 세상에선 존재하지 않은 최고의 치욕의 순간을 경험하고 있
는 것이였다.
"자..언니...그날 민경이 들어왔었어.... 재수없는 일이지만...어쩌겠어.... 이제 모
든걸 얘기해..."
"흐흑....경애야...그만 가자....너무 모욕적이야...으흑..."
"이모...그만 해요.... 다 알았어요...집에 가요....젠장...."
카페의 구석에선 말되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직까진 조용했지만 아까 경애
가 욕하는 소리가 크게 울려퍼진 카페에선 다른 손님들의 시선이 은연중에 쏟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인지 카페에는 약간의 손님들만이 있었다.
"어서...말해 언니....언니가 마조란 것을 말하란 말이야.... 민경에게 이미 들킨 이
상.... 더이상 숨길건 없어..."
"........"
놀란 경숙은 몸만 떨뿐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이제 경애에게는 더이상 감출것이 없
었고, 언니인 경숙도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모욕적인 대화를 하는것 보다
모든걸 말하는 편이 낳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제 민경도 19살이니...
"언니...말 안하는군....그렇다면 할수 없지....저기요...종업원!!"
잠시후, 어안이 벙벙한 여종업원이 다가왔다.
"네..손님..."
"여기 조용한 방 없어요....오픈 된데 말고, 룸으로...."
"네....저쪽에...."
잠시후, 모녀와 이모는 자리를 옮겼다. 민경은 자신의 발이 옮겨지는 것에 대해 이해
가 가지 않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 세여자는 룸으로 자리를 다시 셋팅하고,
아까와 같은 위치로 앉았다. 공교롭게도 룸식의 방은 6명까지 들어갈 정도로 넓었고,
방음장치가 잘된 편이였다. 밤에는 술집으로 활용하는 카페같았다.
"언니가 말로 못하겠다면...몸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제발....경애야....안돼....민경이 있잖아...."
급박하게 돌변해 버린 상황에 경숙과 민경은 크게 당황스러웠다. 민경은 겁에 질린듯
잔인한 이모의 처사를 지켜보았다. 어떻게든 말려야 했는데 그녀의 입은 떨어지지가
않았다.
"조용해... 이년아.... 1분내로.... 치마하고, 스타킹 벗어.... 팬티만 입는다....!!"
"안돼....경애야....~~~!"
'짜악~~'
갑작스레 경애는 경숙의 뺨을 냅다 후려쳤다. 경숙은 의자쪽으로 쓰러졌고, 이를 본
민경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기본자세!!"
기본자세란 말이 떨어지자 잠시후, 경숙은 천천히 치마를 벋기 시작했다. 얼굴은 사색
이 된채 눈에는 두줄기 눈물이 양뺨을 흘러내려 방금 맞은 뺨의 열기를 식혔다.
"민경아...놀라기만 하지 말고...엄마를 보고 이해하려고 해봐....지금부터 내가 엄마
를 대하는 것은 너에게 보여주기 위함이야....어서 벗어~ 이년아!!"
"네....흐흑..."
치마가 발목아래로 내려가면서, 스타킹에 감싸진 통통한 중년의 두 다리가 나왔다. 이
내 경숙은 한번 숨을 삭인채 스타킹을 벗어 버렸다. 그리고는 지난번과 같은 자세로
섰다. 아마도 이 자세가 '기본 자세'인것 같았다.
민경은 슬픔과 분노속에서도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모친의 하체를 감상했다. 그러면서
 머리속이 복잡해 지며, 이모가 말했던 것이 서서히 진실로 받아지기 시작했다.
"자... 뒤로 돌아 매맞은 자죽을 민경에게 보여줘~~"
경숙은 이제 체념한듯 딸인 민경에게 뒤를 돌아 보였다. 그러자, 20여개의 자줏빛 회
초리 자죽이 허벅지 상단부터 아래까지 나타나 있었다.
"세상에....어..엄마...."
민경은 놀란 눈으로 엄마의 얼굴과 허벅지를 번갈아 쳐다 보았다. 지난번에 자신이 본
 시점보다 더 많고 진한 자죽이 많았다. 아마 자신이 나간후 몇차례의 체벌이 더 있었
던 모양이였다.
"흐흐흑...미안하구나...민경아....엄마가 잘못했어.....흐흑....."
모녀의 상황에 겸연쩍은듯 경애는 벡에서 담배를 꺼내 한모금 빨기 시작했다.
"봤지....엄마는 자신에게 엄격해 지고 싶은거야..... 그리고, 마조히즘을 즐기고 있
고.... 난 엄마의 동생으로서 그녀를 발견한거일 뿐이다.....알겠니...?"
"믿을수가 없어.....세상에...."
"믿어야해.... 언니...팬티를 벗어봐...."
"흐흑....제발..."
"어서~~!!"
엄격한 경애의 음성에 다시 경숙은 팬티끈을 잡고는 천천히 아래로 내렸다. 그러자 그
녀의 중년다운 검은 숲이 가랑이 사이로 보여졌다. 팬티를 벗자 경애는 그것을 뺏아서
는 테이블위에 올려놓았다.
경숙은 다시 얼굴이 붉어지며, 목가지 그 붉은끼가 퍼져 나갔다.
테이블위에는 그녀의 팬티가 음부가 닿는 부분이 보여지며 펼쳐졌다. 거기엔 많은 양
의 음수가 묻어 있었다.
"이...이런.... 친딸앞에서 모욕을 받으니 더욱 흥분했군..... 이것봐라...민경아....
"
"..................."
"흐흑...."
민경의 허탈감과 야릇한 느낌속에서 방안의 세명은 각자의 머리속이 복잡해져 왔다.
경숙은 이제 자신이 대처해야 할 집안생활이 걱정되었다. 그렇듯 세여자가 들어있는
카페 창끝으로 달빛이 어리어 졌다.

(To be continued...)
 
 

이모의 방문(3부) 창작야설 
 
제 3 부 : 드러난 열정

엄마와 이모와의 비밀 관계를 알게된 민경은 다음날 부터 다시 고민과 근심에 빠져들
었다. 한동안 어색한 관계가 계속되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엄마와 이모의 광경을 본
후, 그녀에게 야릇한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다.
어느날엔가는 인터넷을 서핑하며 SM과 본디지 등에 대한 사진이나 소설을 읽기도 했다
. 19세의 몸이 뜨거워지며, 야릇한 상상까지 하는 등등.. 그러나 곧 충격적인 광경이
떠오르며 허탈해 하곤 했다.

"엄마...얘기좀 해요..."
"그...그래...."
경숙은 갑작스레 딸이 방으로 들어오자, 마치 무서운 낯선사람이 들어온양 주눅이 들
어 있었다. 민경은 한번 침을 꿀꺽 삼키더니 무언가 하기 힘든말을 하려는 듯 했다.
"엄마...정말 이모한테 그렇게 대해지는 게 좋아...?"
"엄마를 용서해줘...민경아....흐흑..."
경숙의 두눈에 눈물이 맺혔다. 경숙은 아무말도 못한채 그냥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평상시에 민경이 알고 있는 모친의 모습은 이 모습이 아니였다. 딸들 에게는 항상 엄
격하게 가정교육을 시켰고, 스스로는 정숙한 여성으로 비춰졌기 때문이였다.
"이모의 말들이 사실이군요...맞죠?"
"그...그래...민경아...모두 사실이야... 엄마가 나빠서 그래..."
"매맞고...학대 받는게 좋아요...?"
"아니.... 그런건 아니야.... 하지만,,,, 나도 모르겠어...."
이제 확신을 굳힌 민경은 더이상 엄마에게 물어볼수가 없었다. 창밖을 바라보며 한숨
만 나올 뿐이였다. 놀이터의 광경이 보였고, 놀이터에 노는 아이들 속에서 옛날 엄마
가 자신을 키우던 모습이 떠올랐다. 민경은 서서히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아니, 이해
하려고 노력했다.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두 딸을 키우느라 자신을 돌보지 않은 것이다. 이모의 말이 사
실처럼 느껴졌다.
"엄마...알았어요... 앞으로 전 모르는 걸로 할께요.... 그러니, 조심해요...특히 민
희에게... "
딸이 위로하자 경숙은 고개를 들고 딸을 쳐다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고맙다 민경아... 이 나쁜 엄마를 용서해 줘서...."
"벌은 얼마나 자주 받아요?"
뜻밖에 민경의 질문에 경숙은 당혹스러웠다. 그러나 알수없는 힘에 지배 받은냥 어쨌
든 대답해야 했다.
"한달에 두번정도..."
"그렇군요... 알았어요... 이제 밥을 먹죠..엄마...."
"그래...."
민경은 나갔고, 경숙은 한동안 안방에서 멍하니 한곳을 응시했다. 생각했던 모든것이
사실이였다.
'벌을 받고,, 지배를 받고 싶어한다....'


그러던 어느날 일요일 이모인 경애가 집으로 왔다. 집에는 엄마 경숙을 포함하여, 민
경과 민희가 모두 있었다.
"이모 오셨네.... 호호..."
철모르는 철부지 민희는 그동안 자신을 제외한 세여자에게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모르
는체 이모를 반겨 주었다. 물론 경숙 또한 민희와 민경을 의식해서 인지 동생의 방문
에 평상시 처럼 대한 것은 당연했다.
야릇한 분위기 속에 거실에선 TV가 방영되고 있었고, 여느 가정처럼 웃음소리와 대화,
 장난이 겯들여 졌다. 민경은 한숨만 쉴뿐 답답해진 가슴을 정리할 방법이 없었다. 엄
마가 가지고온 다과를 먹으며, 이모와 엄마를 곁눈질로 번갈아 쳐다 보았다. 때론 엄
마와 눈이 마주치면 엄마는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리곤 하였다. 그 일이 있은후로 한
껏 기가 죽은 모친이였다. 예전의 엄격하고 정숙한 면은 적어도 민경에게는 사라진것
같았다.
민경은 치마를 입고 있는 모친의 자태를 예전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곤 하였다. 그
사건의 충격인지 같은 여자인 엄마의 몸이 민경에게 할수 없는 흥분으로 언제부턴가
다가왔다.
그러다가 저녁시간이 되어가자 동생 민희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엄마...이모... 미안해서 어쩌지...? 친구가 만나자네.... 나 나갔다 올께요... 이모
는 잘 놀다 가구..."
"그래라... 이모 민희 보고 싶어서 어쩌지?"
"에이~~ 징그럽게 이모 왜 그래.... 그럼 나 나간다..."
간단히 치장을 마친 민희가 현관문을 나서자 갑작스레 방안에는 적막이 흘렀다. 엄마,
 큰딸, 이모 이렇게 셋은 소파에 앉은채 서로간에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특
히, 경숙은 유난히 당황스러운표정으로 두다리를 가지런히 모은체 고개를 숙이고 있었
다. 한동안의 적막을 먼저 깬것은 이모쪽이였다.
"민경아.... 걱정마... 아무렇지도 않아.... 그냥 평상시처럼 대하자.... 우리..."
"네...이모...전 이제 괜찮아요..."
뜻밖의 민경의 태도에 이모는 눈이 커졌다. 이에 경숙은 아무말도 못한채 무한해졌는
지 부엌으로 가서 무언가 일거리를 찾았다.
"이미 너도 알게된걸 어쩌겠니...? 엄마도 대단히 불편해 할꺼야... 너도 예전과 똑같
이 대해라..."
"네... 이젠 다 이해해요..."
경애는 민경의 반응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어린 나이에 충격이나 받아서 평생 모친
을 이상하게 대할것이라는 두려움이 앞섰는데, 민경의 털털해진 태도에 안심을 한것이
다. 그런데 다음의 민경의 질문에 오히려 경애쪽이 당혹스러웠다.
"엄마랑....자주 그거 해요...?"
민경쪽은 오히려 여유가 있어 보였다.
"호홋...이런.... 민경이가 철이 다 들었구나.... 글쎄... 한달에 두번쯤 할꺼야...."
"그럼 이번주 쯤에 한번 오시겠네요....?"
"아니....이번주에는 일때문에 못올꺼 같아....지방에 내려갈 일이 있단다...."
"이모...걱정 마세요... 저는 이제 정말로 괜찮으니.... "
"정말 우리 민경이가 철이 들었구나... 다행이다.... 난 괜한 걱정을 했네... 오늘 어
색한 관계를 풀어 볼려고 온거야.... 휴~"
다시 작은 아파트에는 따뜻함이 풍겨 올랐다. 민경의 이해로 어느정도 곤란함은 해결
된것 같았다.
"전 처음엔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엄마의 일기를 봤어요... "
경숙은 피가 꺼꾸로 솟는것 같았다. 자신의 비밀일기를 딸이 보았다니.. 그 속의 내용
은 상상하기도 힘든 여러가지 내용이 많았다. 남편과의 과거, 과거의 남자.. 그리고
최근에 동생과의 이상한 관계.. 등등.. 민경이는 입가에 야릇한 미소만 짓고 있을 뿐
이였다.
"이번주에 못오면 엄마가 섭섭하겠네요... 호호"
딸의 가학성과 웃음에 경숙은 아예 얼이 나가 버렸다. 경애도 내심 놀라고 있었지만
특별히 신경쓰고 싶지는 않았다. 한동안 거실에는 적막이 흘렀다.
"그럼 오늘 하면 되겠네..."
갑작스레 딸이 뱉어버린 말이였다. 경애은 크게 놀랐다.
"뭐라구...?"
"이모 괜찮아요... 전 들어가 있을테니... 엄마를 체벌해 줘요...."
경애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고, 경숙은 놀라서 멍하니 식탁 테이블을 바라볼 뿐이였다.
 
"너...머라구 했니...?"
"어차피 이렇게 된거 엄마를 이해하기로 했어요... 엄마가 원하는 거 해주세요...."
"얘좀 봐.... 너 대단한 애구나.... 언니는 좋겠수.... 이렇게 강한 딸이 있어서..."
"그럼 전 들어가 있을께요..."
민경은 말을 마치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모든것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거
실에는 경숙과 경애만이 남게 되었다. 경애는 민경의 바뀌어진 태도에 놀라며 경숙을
불렀다.
"허...이것참...."
".........."
"좋아...언니... 이렇게 된거 어쩌겠수...? 방으로 들어가지...."경애는 멍하니 앉아
있는 경숙을 무시하며 안방으로 들어갔다. 한동안 경숙은 무언가 생각을 하다가 이렇
게 해서는 안돼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안방으로 따라들어갔다. 방문을 닫고 들어서자
경애가 침대 모서리에 앉아 있었다. 생각과는 다르게 엄숙해진 분위기에 경숙은 자신
도 모르게 자세를 잡았다.
"언니...기분이 묘하지...?"
"이럴수는 없어...흐흑..."
"뭐가...그래.... 자... 나도 오늘은 흥분이 되는걸...? 그럼 시작할까...?"

'저쪽 방에...딸..민경이가 있다....'
경숙은 이런 생각을 하자 알수 없는 흥분감이 밀려왔다. 그동안은 동생 경애의 엄한
추궁과 꾸지람이 무서웠지만, 갑작스레 다가온 흥분감에 다리가 떨려와서 제대로 서있
을수가 없었다.
"언니...왜 그래...똑바로 서있지 못하고...??"
"미안해.... 나두 모르겠어..."
"이런...아마 민경이가 있어서 그럴꺼야.... 언니의 이 지저분한 취향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걸꺼야... 왜냐하면 내 기분도 묘하니까..."
"경...경애야 여기서..이러지 말자....안돼겠어..."
경애의 기분도 경숙 못지 않게 묘했었다. 그날 카페에서의 사건이후 집에서도 알수 없
는 흥분감에 밤새도록 힘겨워 했었다. 경숙이 몸을 돌려 방을 나가려고 하자, 경애가
경숙의 머리채를 낚아 챘다.
거칠게 흔들며 자신의 턱밑으로 얼굴을 돌려 새웠다. 경숙의 눈은 두려움과 머리카락
의 고통에 파르르 떨고 있었다.
"언니...회초리를 가지고 와....!!"
"아..알았어..."
경숙은 대답할수 밖에 없었다. 다시금 알수 없는 힘에 이끌린듯 그녀의 몸은 장롱앞으
로 향했고, 장롱 깊숙히서 경애가 늘 사용하던 90센티 남짓한 대나무 회초리를 꺼내왔
다.
경애는 침대에 앉아서는 경숙이 가지고온 회초리를 받아 들었다. 경애는 유연하고 단
단한 대나무 회초리를 몇번 자신의 손바닥에 대어본후, 다시 경숙을 노려 보았다.
"그 거추장스런 스커트를 벗어 버려!!"
"네..."
언제나 벌받고 매를 맞게되는 이 순간에는 저절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 동생 경
애에게 존칭을 써왔었다. 경숙은 아무말 없이 스커트를 아래로 내렸다. 그러나 그 손
동작은 그 어느때 보다도 크게 떨리고 있었다. 경애는 언니의 변화가 딸 민경이 때문
이란 것을 알수 있었다. 잠시후, 경숙이 스커트를 벋었을때 경애는 다른때와는 더욱
색다르게 경숙의 모아진 다리를 유심히 관찰했다.
그리고는 얇은 팬티로 감싸여진 경숙의 검은숲 부분에서 한동안 시선이 고정되었다.
그리고 그 끝쪽으로 축축히 젖여 있는 물기의 얼룩을 발견했다.
"우리 관계가 좀더 다른 각도로 발전하는 것 같군.... 안그래 언니?"
"......."
경숙은 대답은 하지 않은채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그렇다면 이제 팬티를 아래로 내려....!!"
여지껏 없었던 경애의 명령이였다. 지금까지는 플레이 간에는 대부분 순수한 체벌에만
 머물렀었다.
그야말로 학교에서 선생이 학생을 벌하듯, 손바닥이나, 뺨, 허벅지 등을 때리는 등에
그쳤었다.
경숙도 자신도 모르게 뱉어버린 명령에 얼굴이 붉어지며, 언니의 반응을 곁눈질로 살
폈다. 그러나 다행히도 경숙은 천천히 손을 올려 팬티를 아래로 내리고 있었다. 팬티
는 천천히 흘러 내려 그녀의 무릎부분까지 이르렀다. 예상대로 팬티의 패드부분따라
경숙의 애액이 끈처럼 천천히 따라 흘러내렸다.
"이런...언니....흥분하고 있었군...쯧쯧..."
"흐흑...아니야....그런게 아니야..."
"알았어...이제 저기에 벽을 잡고 엉덩이를 내밀어...!!"
경숙의 마음은 부정했지만 알수 없는 흥분감은 그녀의 몸과 마음을 이간질 시키고 있
었다. 벽을 압고 서는 경숙..
"언니의 음란함에 대한 벌을 주지...10대야.... 엉덩이에 손을 갖다 대면 3대씩 추가
한다...알겠어?"
"네...."
잠시후, 경애의 손에 쥐여진 대나무 회초리가 높게 올라가더니 경숙의 풍만한 엉덩이
를 향해 일타가 날아갔다.
'찰싹~'
"아으으읍....."
경숙은 허리를 뒤쪽으로 활처럼 휘며 머리를 재쳤다. 그러면서 애써 자신의 입에서 나
오는 신음소리를 참아내려고 하였다.
'찰싹~ 찰싹~'
"으으읍....아악.....아파...."
그러나 잠시후 이어지는 연타에 경숙은 고통을 참을수 없어 점점더 큰 소리를 내기 시
작했다.
'찰싸악~ 찰싹~'
"아아악....경애야....용서해줘~~ 흐흑...."
평상시 같으면 잠시 멈추었을 경애지만 지금 경애는 경숙의 말소리를 듣지 못했다. 엉
덩이에 빨갛게 새겨지는 줄과 엉덩이 계곡사이에서 허벅지로 흘러내리기 시작한 애액
을 본것이였다. 그녀도 아랫도리가 축축해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였다. 정장 바지를 입고 있던 경애도 회초리를 잡지 않은 손으로 자산의 사타구니
를 천천히 비비기 시작했다.
'이런 젠장.... 흥분하다니...'
'찰싹~ 찰싹~'
경애의 회초리는 더욱 매서워 졌고, 매를 맞은 경숙의 엉덩이는 금새 벌겋게 부어오르
며 그 융기를 더했다. 그때 갑자기 경숙이 몸을 돌리더니 침대위로 올라가서는 이불로
 자신의 다리를 감추었다. 갑작스런 경숙의 반응에 놀란것은 경애쪽이였다. 경숙의 시
선은 안방문을 가르키고 있었고, 거기에는 경숙의 딸 민경이 서있었다.
경애도 난감했다. 분명 인기척을 들은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쩌면 벌써 오래전에 자신
들을 보고 있었을지 모랐다는 결론이 나왔다. 특히, 자신도 보지를 비비고 있었지 않
은가...
"미..민경이 와있었니...?"
"네...이모.... 참 대단하군요.... 엄마와의 플레이....."
경숙은 수치심에 이불을 덮어 자신의 하체를 감춘체 고개를 묻고는 흐느끼고 있었다.
"저도 보고 싶어요... 계속해요... 이모...."
그말에 경숙은 고개를 들고는 민경을 쳐다 보았다. 민경의 안방 문턱에 서서 자신을
동그란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다시 시선을 옮겨 경애를 보자 경애도 어이가 없는듯
 자신을 응시하고 있었다.
경숙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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