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들] 처갓집 사람들
제 목 : [mskim] 처갓집 사람들 (상)
*** 불륜이가? 사랑인가? ***
1)
내가 아내를 처음 만난것은 1992년 여름, 그러니까 5년전 일이다.
직장후배와 둘이서 지리산 대원사계곡에 탠트를 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대원사 계곡은 진주시에서 약 40KM 떨어져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곳으로 여름 휴가철이면 이고장 사람이 즐겨찾음."
피서온 다음날 같이온 학수는 자재 재고파악이 잘못됐다는 과장의 호출을 받고
잠시 직장(진주시)으로 돌아갔다.
아침겸 점심으로 라면을 끓이려고 버너를 준비하고 있는데, 더블켑 한 대가 우리
탠트곁에 짐과 다섯사람을 내려주고 돌아갔다.
나는 물을 끓이며 탠트를 치려고 바닦을 고르는 다섯 사람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부부와 아들 하나 딸 셋이 피서온 한 가족으로 보였다.
아버지는 몸이 약해 보였지만 여자들은 모두 복스럽고 건강미가 넘쳐흘렀다.
딸 둘은 대략 20대 초반인데 셋째딸은 고등학생 정도로 보였고, 막내로 보이는
아들은 중학교 1학년 아니면 초등학교 6학년 정도로 누나들 보다 나이가 많은
차이가 있다고 느껴졌다.
피서왔으면 즐거워 하여야 할텐데 옷 차림새는 초라하고 어딘가 우울해 보이는
것이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바닦을 대충 고른후에 펼쳐놓은 것은 열사람정도 쓸 수 있는 천막이였다.
지줏대는 대나무 몇 개뿐이고, 여자 셋이서 천막을 치려고 땀을 뻘뻘흘리며
발버등을 치지만 천막을 쳐본적이 없는 것 같았다.
나는 버너의 불을 끄고, 그들 곁으로 닥아가 천막을 살펴보았다.
[아가씨! 잠깐만요! 천막은 그렇게 치는게 아니예요, 우선은 지줏대가 천막과
떨어지지 않게 잘 붙드러 매야 하거든요. 이렇게요...]
제일 크고 단단한 대나무 두 개를 천막 중앙에 있는 구멍에 붙드러 매고 천막
뒤쪽 두곳을 밧줄로 땅바닥에 고정시킨후 앞에서 잡아 당기도록 하였다.
잠깐사이에 천막을 지줏대 위로올려 세우고는 지줏대 위치와 앞쪽 천막끈 두곳
을 고정 시켜주면 되게 되었다.
[내가 지줏대를 바로 잡을태니 그렇게 밧줄을 잡아당기고 있어요!]
나는 천막안으로 들어가 지줏대 위치를 바로세우려다, 밧줄 당기고 있는 맏이로
생각되는 아가씨 젓가슴이 짧은 T셔츠를 헤집고 나와 덜렁거리는 데도 힘쓰는데
열중하다보니 자신은 모르고 모양이다.
나는 탐스럽고 풍만한 유방에 금방 야릇한 성욕을 느끼며 눈을 땔수가 없었다.
이때 아가씨도 나의시선을 따라가다 자신의 유방을 보고는 흠칫하며 한손으로
자신의 유방을 셔츠속으로 집어 넣었다.
나는 무안하여 싱긋 웃었더니 아가씨도 얼굴을 붉히며 싱긋웃는게 아닌가...
아가씨는 노브라자였으며, 상당한 끼가 있거나 경험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대략 30분만에 천막을 설치하고 모두가 땀에 흠뻑젖어 버렸다.
땀에젖은 여자 알몸이 그대로 비쳐 보이자, 나는 물건이 꿈틀대고 흥분되어 그
자리에 더 있다가는 망신을 당하겠다는 생각에,
[자! 이젠 됐지요?] 하고는 탠트로 돌아와 버렸다.
텐트로 돌아와서도 눈앞에 어른거리는 풍만한 아가씨 알몸 생각에 성난 자지를
잠재우느라 혼이났다.
라면을 끓여먹고 그릇을 씻으러 개울로 갈까? 말까? 망설이는데 나에게 유방을
보여(?)줬던 아가씨가 수박을 한통들고 왔다.
[아저씨 도와줘서 고마웠어요. 여기... 이거 잡수어 보세요? 우리밭 수박인데
꿀수박이예요. 창촌리에서 그래도 유명해요.]
나는 엉겁결에 수박을 받으면서 아가씨 얼굴과 가슴위를 쓸어보았다.
얼굴은 검게 탓지만 상당히 예쁜 얼굴인데 반바지 차림의 몸매는 풍만하고
건강미가 철철 넘쳐흐르는 것 같았다.
[고맙습니다! 그런데...전, 총각이예요...그리구 이름은 강용구구요...직장에서 휴가
받아 여기루 왔는데 같이온 친구가 갑자기 일이생겨 혼자있는 거예요.]
[같이온 친구가 애인인가 보죠?]
아가씨는 생글거리며 스스럼 없이 말을 걸어왔다.
[나같은 놈이 애인 있겠어요? 총각 둘이서 온걸요...그런데, 모두가 한 가족인
모양이죠? 얼굴이 모두 비슷하구 건강하게 보여요...]
[네, 아빠가 몸이 불편해서 피서겸 모두 일루 옮긴 거예요...집은 더워서 잠을
잘수가 없거든요..., 허지만 여긴 시원 하잖아요?]
[아가씨! 이름 들어봐도 되겠어요?]
나는 용기를 내어 이름을 물어 보았다.
[저요? 전 정매자예요...이름이 이상하죠? 아빠가 지었는데 너무 촌스러워요...]
[그럼, 다른사람들 이름은 이뻐요?]
나는 자연스럽게 다른사람 이름도 물어보았다.
[호호호...모두가 그래요...둘째가 숙자...셋째가 애자구요...막내는 기태예요..
막내 이름은 멋있죠? "정기태" 요건 돈주고 지은 이름이래요. 호호호...]
[정말 여자 이름들은 옛날 이름 같네요..."자"자 돌림인 모양이죠?]
[우리 아빤 아들만 생각하지 딸들은 시집가면 남이라고 차별이 심하거든요...
시골에 살며 이름 부를일 있냐고 부르기좋게 그냥 호적에 올렸대요...]
[매자씨! 이렇게 부르고 보니 그런대로 괜찮은대요.. 하하하...]
나는 일부러 멋있게 너털거리며 크게웃어 버렸다.
[호호호... 용구씬 어디서 오셨어요? 뭘 하는 분이세요?]
[진주에서 왔어요. 아아공사 진주지사에 다니거든요, 매자씬요?]
[우린 여기서 조끔 떨어진 창촌리에서 농사 지어요. 밭농사인데 힘들어요.
허지만 숙자는 단위농협에 다녔는데, 여름에는 집에서 쉬어요...]
[무슨 직장이 여름에는 쉬고 가을에는 나간데요?]
언니인 매자도 왜그런지 모르는 눈치다.
"내가 대충 알기로는, 집에는 밭농사로 생계를 꾸리고 있고 유일하게
둘째인 숙자가 직장을 다녔는데 아마 정규직은 아닌모양이다.
매자가 나보다 두살어린 25살이며, 여자들은 3살 터울이고, 애자는
고등학교 3학년, 기태는 13살로 중학교 일학년 이었다."
저녁때가 되어도 학수는 돌아오지 않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지루하여
재미가 없었다.
소주나 한잔 할 생각으로 아이스박스에서 삼겹살을 꺼내다가 옆 천막 생각에
삼겹살과 소주를 통체로 들고 천막으로 갔다.
[안녕하세요? 같이온 일행이 지금도 오지않네요. 내일 돌아가려는데, 괜찮으시
다면 이야기라도 같이하며 술한잔 하고 싶은데요?]
나는 정중하게 매자 아버지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였다.
[젊은이! 낮에는 고마웠어...난 몸이 불편해서 뭘 못하지만 일루 넘어오게...]
이렇게 해서 내가 갖고온 삽결살을 구우며 소주잔을 나누게 되었지만,
아버지는 젊었을 때 많이해서 지금은 한잔도 할수없다며 고기만 먹었다.
허지만 어머니는 몇잔 술로 시름을 달래는 것 같았고, 매자는 부모앞에서
스스럼 없이 술을 마시고, 노래 부르며 즐거워 하였다.
밤 열시쯤에야 탠트로 돌아온 나는 낮에 보았던 매자의 큼지막한 유방이
크로즈업 되어 싱숭생숭한 마음에 밖으로 나왔다.
밤하늘은 많은 별들과 둥근달이 어둠을 어느정도 밝혀주어 가까운 사물을
분간할수 있을정도로 밝았다.
계곡이지만 무더운 여름 날씨에 소주한잔을 했더니 몸에서 열이나며 땀이
베어 목욕하러 개울로 나갔다.
낮에본 강물은 맑고 차가우며, 물깊이는 무릎높이 쯤 되는 것을 알고 있다.
매자네 식구들을 이식해서 약간 상류쪽 개울에서 목욕하기로 했다.
30여미터쯤 걸었을까?
어디서 "쏴아아" 하는오줌누는 소리에 상체를 구부리고 앞쪽을 살펴보았다.
"앗!"
하고 베어나오는 신음소리를 죽이며 가까이 닥아가 보니, 개울을 향해
커다란 엉덩이를 까고 오줌누는 사람이 매자라는것을 금방 알수 있었다.
나는 군대서 배운 높은포복 자세로 살금살금 기어가 매자의 바로뒤에서
풍만한 엉덩이를 볼수 있었다.
나는 어디서 이런 용기가 생겼는지 나자신이 알수없었다.
오줌을 누고 일어서서 팬츠를 올리려는 순간 달려들어 손으로 입을 막으며 귀
에다가 가만히 속삭였다.
[매자씨! 저예요...용구...]
한참있다 손을 치우자 매자는 어느정도 안심이 되는지 콩당거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며 나를 빤히 쳐다보았다. 나는 일어선 매자를 눌러 앉히며,
[매자씨! 용서 하세요. 낮에 본 매자씨 유방땜에 흥분되어 몸을 식히려고 나왔
는데, 또..엉덩이까지...흐음..으..]
말을 하면서도 나는 팬티를 올리지 못하도록 한손으로는 유방을 주므르며 나머지
한손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벌려있는 매자 보지를 살살 쓰다듬었다.
[용구씨! 이러면 안.돼..요...읍...으읍...]
몸부림치며 팬티를 올리려는 매자를 나는 힘으로 누르고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입으로 매자 입을 틀어막고 행동을 더욱 리드미컬하게 움직였다.
얼마후...
매자는 몸에서 힘을빼어 나에게 기대면서 팬티를 올리려던 손을 내목에 감아왔다.
입에서는 신음소리를 끙.끙 거리며...,
매자도 흥분되어 보지에서 애액을 줄줄흘리며 내 손가락을 흥건히 젖게 만들었다.
나는 매자의 입속으로 혀를 들이밀자 쪽!쪽! 빨기도 하고 자신의 혀를 내입속에
집어 넣으며 적극적으로 능숙하게 보조를 링추었다.
[매자씨! 사랑해요.오..., 으음... 도저히..참을수가 없어요...]
유방 주므르던 손으로 혁대를 끌으고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벗어 버렸다.
힘줄이 불거져 나온 우람한 자지를 앞세우고 나는 옆에있는 평평한 바위위에
매자를 눕히려고 하였다.
[용구씨! 하악.학.. 모든요구 다들어..줄께요...허지만 그것만은 안돼요..하악..]
매자는 흥분되어 엉덩이를 들썩이면서도 마지막 벽은 지키려 하였다.
[매자씨! 왜 섹스는 안돼요...? 이렇게 당신도 원하고 있잖아요???]
나는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손가락을 매자의 얼굴앞에 펼쳐보였다.
[약혼자가 있어요..., 금년 겨울에...결혼하거든요.., 하악..학..아이...]
아무리 술기운이지만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허지만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흥분
되버린 나는 그대로 바닦에 쓸어뜨리고 그위에 몸을 실었다.
[아악! 아퍼요..용구씨! 아.아. 안되요...!]
바닦이 고르지 못해 모서리에 짓눌리며 몸부림치는 매자를 그대로 누르고 무릎에
걸쳐있는 팬티를 발로밀어 벗겨버리자 매자는 흥분으로 체념했는지? 아니면
몸부림 칠수록 아프기만 한 것을 알았는지? 꿈틀대던 가랭이를 살짝 벌려 주었다.
나는 구멍을 차지못해 용트림치던 자지를 매자의 보지속으로 푸욱~! 찔러 넣었다.
그리고는 한참동안 움직이지 않고 보지 속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며, 매자가 반응이
있기를 기다렸다.
[매자씨! 이렇게 좋은데...뭘 망서려요? 우리 이런거 아무도 몰라요? 두사람만
비밀로 하면 흔적도 없잖아요? 안 그래요?]
낮에 처음 볼때부터 매자의 끼를 느낄수 있었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육두문자를
사용하며 마음 열기를 기다렸다.
[용구씨! 비밀로 하는거죠? 으으음..음.. 약속.. 지키는 거죠?]
[그럼요! 이런일 누구에게 밝혀요? 우리 두사람만의 비밀이죠...]
나는 본격적으로 피스톤운동을 전개하자 매자도 엉덩이를 들썩이며 요분질 치는
솜씨는 많은 경험이 있음을 짐작할수 있었다.
일을 끝내고, 옷을 입으려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누군가 우리의
섹스장면을 훔쳐보고 달아나는 사람이 있었다.
쇠망치로 뒷통수를 얻어맞는 기분이 들었지만, 유심히 바라보니 어렴픗이 숙자아니면
애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달아난 사람은 천막있는 방향으로 사라졌으며 여자처럼 왜소해 보였다.
[용구씨! 무슨일이에요?]
매자는 팬티를 입고 이상한 나의 행동에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아뇨! 무슨일은? ]
나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태연스럽게 대꾸하며, 탠트로 돌아와 천막에서
20미터쯤 떨어져 있는 바위위에 둘이 걸터 앉았다.
[매자씨 애인 뭐 하는 사람이예요?]
친구간에 자연스럽게 잡담을 하는것처럼 보이며 궁굼한 것을 물어보았다.
[창촌리에서 보일러 기술자로 일하는데 먹고 사는데는 걱정 없대요...]
[네에! 그렇군요..., 결혼 하시면 행복 하시겠네요?]
[고맙습니다..., 호호호...그런데 용구씬 왜 결혼 안하세요?]
[하하하...저처럼 능력없는 사람에게 누가 시집온데요? 하하하.. 적당한 사람
있으면 소개좀 해 주세요...하하하...]
[아니? 확실한 직장 있겠다..., 건강하고 멋있는데...거짓말이죠?]
[... ...]
우리는 시시껄렁한 이야기 몇마디를 하다가 탠트로 돌아왔다.
탠트 바닦에 들어누워 조금전 내가 취한행동에 나자신이 놀래고 있었다.
"군에서 창녀하고 몇번 씹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어쩌면 매자를 강간하다싶이 겁탈하였으니..."
그렇지만 매자를 책임질 일은 아닌것같고...처녀도 아니였구...매자도 요분질치며 같이
즐겼으니...강간은 아니구... 그런대..? 우릴 훔쳐본 사람은 누구지??
약간은 불안하였지만 "될대로 되라"는 생각이 들자 땀에 베인 몸이 칙칙하고 마음이
찝찝해서 비누와 수건을 갖고 밖으로 나왔다.
걸음을 걷는데도 방금전 용트림 해서 그런지 자지밑둥이 시큰거렸다.
조금전 까지만 해도 사람을 피해 목욕하러 상류로 가려던 생각을 했었는데,
"볼태면 보라지" 하는 배짱으로 바로 앞 개울로 나가 목욕을 했다.
목욕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천막 옆에서 매자와 숙자가 뭔가 심각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볼수 있었다.
"혹시? 아까 훔쳐본 사람이 숙자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일부러 그쪽으로 닥아가 수건을 어께에 걸치며 너스레를 떨었다.
[밤중에 자매끼리 무얼 소근거리세요?] 나를 발견한 매자는 빙긋 웃으며,
[목욕하고 오세요? 그냥요...좋은꿈 꾸세요?]
아는체 하였지만 숙자는 당황한 얼굴로 행동이 부자연 스러워 보였다.
[숙자씨도 편히 쉬세요?] 일부러 인사를 건내자 그때야,
[네에! 편히 쉬세요...] 하며 마지못해 인사를 했다.
나는 전쟁에 승리한 개선장군이 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시계를 보니 여섯시로 일어나기엔 이른 아침이지만 처음으로 창녀가 아닌 여자와
섹스를 해서 그런지 거뜬히 일어나 개울가로 세수하러 갔다.
앞 개울에서 매자 어머니가 쌀을 씻으며 나를 반겨 주었다.
[여보게 총각! 어제 고기하고 술 잘먹었네...요세 젊은이 닯지않게 정도 많지..]
[뭘요, 아주머니 별일도 아닌걸요...그래 잘 주무셨어요?]
[나야 항상 새벽부터 허둥대야 입에 풀칠하지... 다 내팔자 아닌가...휴유~]
[그래도 마음 편히 잡수시면 훨씬 나아지잖아요?? 그런데 아주머니 젊었을 때 동내
총각 많이 울렸겠어요?? ]
[왜 그런생각 하지?]
[지금도 너무 고우셔요... 따님들도 모두 엄말 닮아서 모두 곱구요...]
[호호호...그런소리 듣고보니 빈말인줄 알지만 듣기 좋구먼..허허허... 고마우이.]
이때 매자가 우리곁으로 닥아오며,
[용구씨! 아침식사 우리하고 같이 하세요..., 혼자 밥지으려면 귀찮을 것 같네요?]
[네에! 저를 아침식사에 초대 하는거예요? 아이구..고맙습니다.]
나는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매자엄마는 따끔한 핏잔을 주었다.
[매자야! 넌, 나서지 말아! 겨울에 시집갈 년이 왜갓남자에게...]
[엄만! 뭐가 어째서요?]
매자는 뾰류퉁 하면서도 나를 보고는 한쪽눈을 쫑긋하며 위크해 왔다.
이런 매자를 보고 엄마는 혀를 끌끌차며 쌀을 박박 씻기시작 했다.
나는 갖고온 통조림 두 개와 시장에서 사고온 먹다남은 김치를 갖고 천막으로 갔다.
된장찌게를 가운데 놓고 둘러앉아 공기밥을 하나씩 들고 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매자가 말을 걸어왔다.
[용구씨! 진주에 돌아가면 우리 숙자 취직자리 하나 차아봐 주세요? 우리숙잔
인문계 고등학교 나왔구요, 공부도 10등안에 들었거든요...]
[그러지요, 제가 힘은 없지만 몇곤데 알아 볼께요..] 대충 대답을 하자
[여보게, 젊은이! 우리 숙자 지 밥벌이 하나 차아봐 주게? 내가 부탁허네..]
매자 아버지가 간곡하게 부탁해왔다.
[예, 열심히 차아 보겠습니다.] 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었다.
이때 숙자도 나를 쳐다보며 간절히 부탁하는 표정을 지었다.
[숙자씬, 주 특기가 뭐예요? 특별히 전공 한것라도 있나요?]
[회계분야요...음.. 대차대조표 작성은 할수있구요...그리고..아무거나 배우며 열심히
하께요..., 그래야 아버님 약값이랑, 기태 학교도...]
말끝을 흘리는 숙자 표정에서 돌아가면 꼭 일자리를 차아봐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가까이 본 숙자의 모습은 햇볕에 그을려 검게 보이지만 무척 아름답고,
보륨이 풍만하며 복스럽게 생긴 것이 꼭 가을에 핀 야생화처럼 티한점없이 순수한
심성을 가진 시골 아가씨임을 알수 있었다.
어딘가 끼를 느끼는 매자를 제외하고 식구 모두가 순해보였다.
특이한 것은 끓여놓은 된장찌게가 내입에 딱 맞아 어머니가 끓여주던 그런 맛
이었다.
[된장찌게가 꼭 울엄니가 끓여주던 그맛 그대로네요..잘먹었습니다.]
나는 인사를 하고 탠트로 돌아와 떠날준비를 하였다.
배낭에서 빌려온 핸드폰을 꺼내어 내 고물차를 갖고 직장에 돌아간 학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봐! 나도 철수할건데 어떻게 된거야? 고물차 와야지..어엉?]
[아이 선배님! 하루 더 남았잖아요?? 저녁에 돌아갈께요...글쎄..무재고 자재로 분류된
트랜스가 자재창고에 하나 있는데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어요? 본사 감사실에서 불시
점검 나왔는데..., 재수없게...]
[이사람아! 그거 남강 현장에서 오일 교체한다고 임시 맡겨논거잖아? 아마 이윤수
대리가 받아놨을걸?..]
[그래요오? 휴우..살았네.]
학수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딱 끈어 버렸다.
[젠장! 이자식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화를내던 나는 곁에 매자와 숙자가 나란히 서있는 것을 보고 안그런척 내숭을
부리려는데,
[와아! 그거 전화예요? 어디 한 번 줘봐요?]
매자는 핸드폰이 신기한지 손을 내밀었다.
나는 사용하는 방법을 알으켜주고 사용해도 좋다고 해주었다.
매자는 핸드폰을 갖고 쪼르르 어린애마냥 천막으로 달려갔고 숙자는 그대로 머믓머믓
하기에 할 이야기가 있음을 알았다.
[숙자씨! 할 이야기 있어요?]
숙자는 그래도 머믓거리다가 쬐그만 목소리로,
[직장 생기면 어떻게 연락을...? 그래서 여기 전화번호 적어왔어요...]
내미는 쪽지를 펴보니 전화번호 다음에 옆집 "숙자"라고 적혀 있었다.
집에는 전화가 없는 모양이구나 생각을 하면서도 물어보지는 않았다.
나도 메모지를 꺼내에 하숙집 전화번호와 직장 전화번호를 적어 주면서,
[요기는 하숙집이니까 저녁에 하면 되고, 여긴 직장 전화번호니까 낮에 연락할 일이
있으면 하세요?] 하며 가리켜 주었다.
나는 탠트를 치우면서 준비해 두었던 깡통과 인스턴트 식품들을 줘버리고 오후 한
시가 넘어야 자동차에 짐을 실을수 있었다. 34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투덜거리며...
[아이고 선배님! 그래도 일이 잘풀려서 이렇게 휭하게 돌아온겁니다. 기분푸세요...,
진주에가서 제가 근사하게 한잔 살께요...하하하...]
매자네 가족의 인사를 받으며 나는 핸들을 잡고 하숙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꿈을 꾼 것은 아닐까? 진짜로 내가 매자를 먹은건가? 지금도 심벌이
약간 시큰 거리는 것을 보아 꿈은 아닌 것 같은데..??"
다음날 늦게 일어난 나는 숙자의 풋풋한 모습을 떠올리며 취직자리를 알아봐야
겠다고 다짐을 하고 하숙집을 나섰다.
동문수첩을 뒤져 사업을 하는 선배,동료는 물론 직급이 그럴듯한 사람에게는 전화로
부탁을하고 몇몇사람은 차아가 부탁을 드렸다.
"천하의 강용구가 이정도 쯤이야 해결을 못해?" 자부심을 가지며...,
2)
휴가기간 공백으로 생긴 업무를 처리하랴, 직장일에 얽메이다 보니 피서지에서
생긴일은 잠깐 잊어버리고, 몇일이 그렇게 흘러버린 오후 시간이었다.
걸려온 전화를 무심코 받은 나는 잠깐 잊고있던 일을 퍼뜩 떠올렸다.
[용구씨죠? 전..숙잔데요...집에 왔거든요...]
나는 취직일이 궁굼하여 걸려온 전화임을 대뜸 알수있었지만,
[숙자씨! 안녕하셨어요? 계곡에서 언제 돌아온 거예요?]
[열흘 있다가 그저께 집에 왔어요..그런데...용구씨! 일전에... ]
[아하! 직장 관계요? 제가 여러곳에 이야기 해 놨으니 금방 좋은 소식이 있을거예요.
하하하... 이래뵈도 제 대학 동창들은 잘나간다구요.]
[네에...그러세요...] 힘빠진 숙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러니 걱정말고 집에서 잠시만 기다려요? 금방 연락할테니...]
나는 호기를 부리며 전화를 끈었지만 약간은 불안한 마음이 생겼다.
"허긴 안돼도 그만이지뭐..."
이틀후 농기구 제작하는 "대아공업사" 관리부장으로 있는 대학선배 한테서 전화를
받았다. 경리직 경력사원을 한사람 채용할 계획이니 이력서를 제출해 보라며,
[그래, 추천하는 아가씨는 어떤 관계야? 친척이야? 아니면 애인? ]
[하하하...선배님 잘아는 사이니까 좋으실대로 생각하시구요, 직원선발 하는거 선배님
소관 아닙니까? 끗발 있을 때 후배하나 살려주세요...]
[이사람아! 최종선택권은 사장님이 하는거지 난 사장이 아니잖아. 그리구 너 이자식아!
필요할때만 선배구 평소엔 코빼기도 안보여..?]
[아이구 선배님 죽을죄 졌습니다. 하하하.. 그럼 선배님만 믿습니다.]
[농담일세, 농담... 그래 직장일은 잘 풀리나?]
[네에! 좋습니다. 하하하... 그런데 취직되면 월급은 얼마나 줍니까? 대아공업사는 대우
좋다고 소문나 있잖아요?]
[으응! 중소기업체에선 괜찮은 편인데 그래도 그렇지 뭐... 경력사원이지만 이력서를
봐야겠구... 아마 총액 50만원정도 될걸?]
[춥고 배고픈데 찬밥 더운밥 가리겠습니까? 다음주 화요일까지 이력서 내면 되는거죠?]
전화를 끈고 일이 잘풀린다고 생각되었다.
나는 수첩에 끼워논 숙자가 적어준 쪽지를 꺼내 전화를 걸었다.
한참후에 숨을 헐떡이며 숙자가 전화를 받았다.
[숙자씨! 나 용구요...전에 이야기한 직장이 하나 나왔는데 다음주 화요일 까지
이력서를 내 라는대요?]
[어딘데요..? 뭐하는대에요.?]
숙자는 흥분된 목소리로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질문하여 왔다.
["대아공업사"라는 트랙터 같은거 만드는 회사예요.. 경력있는 경리사원을 한명 채용
하는데 그회사 관리부장이 내 대학선배여서 부탁하였더니 추천을 해보래요, 그런데
월급은 50만원정도 밖에 안된다는데.?]
[네에? 50만원이나요오...? ]
[괜찮으면 이력서를 내 보세요? 허지만 최종합격은 사장결재니까 어쩌면 미역국 신세
될지도 모르구...]
[제가 용구씨 한테 이력서 드리면 용구씨가 대신 접수시켜 주실순 없나요?]
[으음... 그럼, 이번 토요일 오후에 날 만나서 이력설 주면 그렇게 하죠.]
[어디루 가면 되나요? 실은 진주시내 지리를 잘 모르거든요..]
[네에? 30분 거리인 진주시내 지리를 잘 모른다구요? 집에서만 박혀 살아요?]
[미안해요..]
[그럼 진주 시외버스 터미날에서 전화 하세요, 토요일에는 오후 1시 넘으면 하숙집
으로 전화 하구요.]
전화를 끈고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았다.
"창촌리에만 쭈욱 살아온 촌닭이구먼.. 요새 아가씨가 아닌모양이지?"
토요일 점심을 하고 사무실로 들어오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용구씨세요? 저 숙잔데요...여기 버스터미널에 왔거든요...]
[그래요? 길 건너쪽에 터미널다방 보여요?]
[네, 보여요...]
[글루가서 기다리면 30분내로 나갈께요..알았죠?]
나는 부장님 한테 마산에서 어머님이 왔다구 뻥을 치고 사무실을 빠져 나와 자동차
시동을 걸었다. 숙자를 마주한 나는 잠시 혼란스러음을 느꼈다.
머리 모양새며, 의상, 들고있는 지갑까지 촌스럽고 나이에 비해 어리숙해 보였고,
내민 이력서 경력란에는 한 글자도 적지않은 공란인체...,
"이래선 곤란한데...?"
나는 잠시 생각을 해보고 결단을 내렸다.
[숙자씨! 여기선 않되겠네요? 일단 밖으로 나갑시다.]
나는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자초 지종을 이야기 했다.
[회사에서는 경력 사원을 뽑거든요, 그리구 직원이 백명도 넘는 회사인데 이미지도
있구 그러니 세련된 사람을 고를거구요..., 그리구 이력서에 붙어있는 사진이 옛날거
잖아요? 3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이어야 되거든요..]
[용구씨! 죄송해요...]
[이왕 이렇게 된거... 날 믿고 한 번 돌격 해봅시다. 믿을수 있겠어요?]
[네, 믿어요..시키는건 뭐든지 할께요...]
[그런게 아니구...사진도 새로 찍고, 옷도 유행옷으로 바꾸고, 또 약간은 화장도 하여야
하구..., 이력서도 새로 만들고..., 그래야 하잖아요?]
[돈이 이만원 밖에 없는데..., 어떻허죠?...]
[좋아요..., 오늘 투자한건 이담에 벌어서 갚아야 하는거예요? 알았죠?]
[네, 이자까지 쳐서 갚을께요..., 물론 지블보증서도 쓸께요..]
[말로 약속해도 돼요, 난 숙자씰 믿으니까요...]
처음 미장원에서 머리를 만지고, 다음에 여성의류 상설매장에서 파란색 계통의
투피스와 부라우스를 하나 고른다음 사진관으로 갔다.
꾸미고 보니 영화배우 뺨칠정도로 화악 달라졌다. 세련되 보이는 의상과 약간은
풍만해 보이지만 건강한 보륨, 검게탄 얼굴은 일부러 썬팅을 해서 유행을 아는
여자처럼 보였다.
[아저씨! 사진 내일중으로 나와야하는데 되는거죠?]
[네, 내일 오후엔 언제든지 차을수 있습니다.]
사진관 주인의 소리를 뒤로하며 잠시 긴박하던 긴장이 다소 풀리자 시장기가 났다.
[자 이젠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으니 어디가서 저녁이나 합시다.]
시간은 벌써 아홉시가 가까워 오고 있었다.
우리는 문구점에서 이력서 용지 3장을 사고 남강천 주변에 있는 불고기집으로 갔다.
지금까지 졸졸 따라다니며 내가 시키는대로 고분 고분하던 숙자가 처음 말을하며
안절부절 하였다.
[용구씨! 아홉시가 넘으면 차가 끈기는데...?]
조마조마 하며 불안해하는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
[걱정 말아요? 내가 태워다 줄태니까...내일은 일요일이잖아요.. 우선은 집에 전화를
하세요, 열한시 까지는 돌아갈수 있다고...]
나는 식사를 하면서 숙자가 글레머스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쁘고 섹시한
몸매를 훔쳐보고 있노라니 성욕이 생기는 것을 억지로 감추었다.
[숙자씨! 황홀하게 이쁜데 꼭 탈렌트 같아요?]
농담을 건네자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며,
[용구씨! 놀리지 마세요...부끄러워요... ]
숙자의 순진하고 싱싱함에 안아주고 싶은 나의 마음은 순수한 것이었다.
불고기에 저녁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오다가 숙자의 신발을 보았다.
이왕 투자 하는거 구두까지 사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아홉시가 넘었는데도 문을
열고있는 제화점에서 굽이 약간 높은 구두 한컬레를 샀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가던 나는 앞서가는 숙자의 엉덩이를 보면서 이상
야릇한 감정이 다시 솟아났다.
[숙자씨! ]
얼른 돌아서는 숙자를 향해 나는 개구장이처럼 너스레를 떨며,
[너무 이뻐서 한 번 안아보고 싶은데...? 꼭 천사같애..]
돌연한 나의 요구에 처음에는 당황해 하더니만 아무말도 없이 가만히 있었다.
가볍게 어께를 감싸안으며 한손으로는 엉덩이를 토닥거리자, 오돌 오돌 떨고있음을
풍만한 가슴으로 전해왔다.
잠시후 나는 물건이 꿈틀대는 것을 느끼고는 얼른 어께를 풀며,
[자! 이젠 집으로 돌아 가자구...길 안내를 하여야지?]
숙자도 아쉬움이 남는지 짧은 신음소리를 내는것 같았다.
창촌리로 가면서 나는 피서갔을 때 매자와의 관계를 본 것이 혹시숙자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의 생겨 물어보았다.
[숙자씨! 지난번 대원사계곡 피서갔을 때 생각나요?]
[어떤 생각요...?]
[으응... 언니하구 나하구...]
[... ...]
얼굴이 발갛게 변한 얼굴을 보며 "숙자가 맞구나." 확신이 생겼다.
[그날은 이상하게 서로가 술취해서...그렇게 됐어...]
[언니는 애인이 있는데...]
넉두리처럼 되뇌이는 숙자를 보며,
[언니도 그랬어... 애인도 있구.. 겨울에 시집 가다구....]
[그러면서도.. 그걸... 했어요..? ]
[이런게 사람의 본능인걸 어떻해?... 언니는 경험이 많은 것 같던데?]
[... ...]
[날 이상하게 봤어?]
[아니예요, 천막 쳐줄때부터 용구씬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때도 언니가
꼬리쳤겠구나 하며 언닐 막 욕했어요..]
[이해 해주니 고마우이....]
우리는 50분만에 집앞에 도착할수 있었다.
[자 그럼 들어 가봐요, 내일 또 나와야 이력서 쓸텐데...?]
[네, 내일 가서 전화 드릴께요..., 고맙습... ]
이때 자동차 소리를 들었는지 집밖으로 어머니와 매자, 금자가 튀어나오다가 몇시간
만에 감쪽같이 변해버린 숙자를 보고 모두 놀랬다.
[이..이게...누구야..? 너, 숙자 맞니?]
이구동성으로 의아해 하는데 그냥 돌아가기도 이상해서 차에서 내렸다.
[안녕 하세요? ]
[아니? 용구씨 아니세요? 어떻게 여기까지...]
나는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려는데, 들어가서 이야기 하자며 잡아끄는 바람에 할수없이
집으로 들어가게 됐다.
[... ...]
[그리구, 오늘 이십만원정도 싶는데 그건 숙자가 벌어서 갚기로 약속했으니까 집에선
신경쓸게 없어요.]
나의 이야기를 들은 식구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들을 위해 힘써주는 날 구세주
처럼 여기는 것 같았다. 이때,
[숙자! 너 벌지 못하면 몸으로라도 때워라 알았냐?]
하는 매자의 저속한 말에 아버지는 발끈 화를내여 소리쳤다.
[이년아! 넌 조용못해! 귀한 손님앞에서 하는짓거리가... 아이구, 미친년..]
매자는 자기가 실언했음을 알았는지 혀를 낼름하며 미안해 했다.
[하하하, 괜찮습니다. 신경쓰지 마십시오, 이만 돌아 가겠습니다.]
나는 일어서려고 하는데,
[지금 이시간에 어딜 가려고 하는가? 누추하지만 오늘 여기서 자고 내일 가게나? ]
어머니가 붙잡으며, 딸들을 눈으로 흘긴다.
숙자는 얼굴을 붉히며 어찌할바를 몰라 하는데, 매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하세요, 집은 누추하지만 방은 많아요..] 은근히 추파를 보내왔다.
시계를 보니 자정이 다 되었다.
하숙집에 반겨주는 사람도 없지만 매자의 은근한 추파에 뭔가 기대를하며 하루밤
신세지기로 하였다.
[그럼, 하룻밤 신세좀 지겠습니다...]
홋이불 한 장을 덮고 드러누워, 문 밖에서는 서로 옷을 입어보고 구두를 신어보고,
서로 부러워 하는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고 말았다.
체면도 없이 늦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8시가 다 되었고, 밖에는 아침준비 하느라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미안한 마음에 이불을 개려고 하는데 숙자가 쪼르르 달려나와
[용구씨! 수돗가에 세숫물 받아 놨어요, 그냥 나가세요] 하며 이불을 개기시작 했다.
"꼭 처갓집에 온기분이 들어 쑥스러웠다."
아침 밥상에는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백숙이 한 마리 삶아있고 식구 모두가 둘러앉아
내가 앉기를 기다렸다.
[하하하, 이거 씨암닭 아닙니까? 제가 사위된 기분인데요...하하하...]
떠들석한 너스레에 모두 웃으며 숟가락을 들었다.
이때 숙자 어머님이 다리 한쪽을 쭉 짜어서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닌가?
[이런건 사위가 받아야 하는데...하하하, 아므튼 잘 먹겠습니다.]
얼른 받아 맛있게 뜯어 먹었다.
열시쯤 되어 숙자를 데리고 진주로 돌아오게 되었다.
[숙자씨! 우리가 신랑 각씨된 기분이네요? 씨암닭을 다 얻어먹구...]
숙자는 몸둘바를 모르고 고개만 숙이며 부끄러워 했다.
[숙자씨! 힘내세요? 나는 내숭떠는 사람을 제일 싫어하거든요..., 모든일을 즐겁고,
기분좋게 생각하면 모든게 잘풀려요, 알았죠?]
[네! ... ...]
진주에 도착한 우리는 잠시라도 머물곳이 없어 하는수 없이 하숙집으로 갔다.
[용구형! 애인이야? 우와 멋쟁이 아가씨 숨겨놓고 호박씨 깟네...이따 해명 안하면...
알죠? 알아서해.. 형!]
같이 하숙하는 사람들의 야유와 부러움속에 방으로 들어왔다.
우리는 이력서 경력란에 "단위농협"에 임시직으로 근무한경력을 "농협"으로 쓰고 정규직인
것처럼 "임시직" 표기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면서 차은 칼라 사진을 이쁘게 붙이고 보니 손색없는 이력서가 되었다.
[이젠 이걸 접수시키고 처분만 기다리면 되겠지?]
나는 손을 휴지에 닦으며 숙자를 쳐다 보았다.
[고맙습니다. 용구씨!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께요...]
[은혜는 무슨 은혜, ... 그런데 총각냄새 나지 않아?]
[아뇨? 향긋한 냄새가 아주 좋아요... 깨끗하고... 그런데 하숙비는 얼마..?]
[하루 두끼먹고 한달에 27만원인데, 식사는 그저 그래요..]
[27만원이면... 네식구도 살겠다...? 빨래는요?]
[내가 하지, 누가 해줄사람이 있나? ]
[취직해서 진주에 살게되면 가끔 제가 빨래해드리면 안 될까요?]
[정말? 거짓말 하는거 아니지?]
[네, 해 드리고 싶어요..]
[이거 좀있으면 호강 좀 하겠네, 하하하... ]
-이력서는 내가 접수 시켜주기로 하고 숙자는 집으로 돌아갔다.-
3)
대아공업사에서 목요일 오전 9시까지 면접받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고 숙자에게
연락을 해주었다.
내일이 목요일이어서 창촌에서 오전 9시에 링추어 출발하기는 어렵고 하는수 없이
오늘 진주로 나오기로 했는데, 기거할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고민이 되었다.
"에라, 될대로 되겠지."
마음을 고쳐먹고 하숙집에 대려오기로 하였다.
나는 옆방신세를 지고 내방을 하루 빌려주면 될테니까....
오후 4시가 넘어서 하숙집 아줌마 전화를 받았다.
[총각! 색씨가 차아와 방을 열어달라는디 그래도 되겠는가?]
[누군데요?]
[가만 있어봐.... 으응, 숙자라고 하네?]
[네, 열어주세요, 그리구 7시쯤에 돌아온다고 전해주세요.]
전화를 끈고 지금 내가하는 일들을 냉정하게 정리해 보았다. 내 자신의 내면속에
뭔가 감추어져 있는 것이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숙자를 이성으로 사랑하는것이 아닐까? 아니면 가난에 찌들어도 병든 아버지
와 동생 학비를 걱정하는 마음씨에 동정심이 생긴걸까? 아니면, 처음 섹스한여자의
동생이여서 책임감을 느껴서일까?"
결론은 아니지만 난 지금 숙자를 이성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수 없었다.
숙자를 꾸미고 난후 달라진 모습에 내가 알고있는 여자들과 비교해보며 잘 가꾸기만
하면 제일 이쁜 현모양처감 이라고 생각도 해봤으며, 보륨있는 몸매를 보면서 먹고
싶다는 충동을 여러번 느꼈다.
한편으로는 전혀 때묻지 않은것처럼 보이는 순수함과 맹종하다시피 순종하는 심성이
아내감으론 따봉이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 나는 숙자를 사랑하고 있는거야... 장래 내 아내에게 투자해서 손해는 없는거야...,
그게 뭐가 잘못인가?"
이렇게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리자 마음은 가벼우며 조금은 행복감마져 느낄수 있었다.
하숙집에 도착한 나는 깜짝 놀랐다.
방안 바닥이 거울처럼 반짝거리게 청소되었고, 아무렇게나 쑤셔두었던 팬티까지 깨끗
하게 빨아 널려 있었다.
내가 들어서자 아내가 남편을 맞이하듯이 다소곳이 인사한후 얼른 가방을 받아 책상
위에 얹어놓는 숙자를 바라보며 내 판단이 옳다는 생각을 하였다.
[숙자씨!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이러다 내가 숙자씰 사랑 하게될 것 같네?]
[... ... ]
숙자는 어찌할바를 몰라 얼굴을 붉히며 당황해 하는 것 같았다.
이때, 하숙집 아줌마가 삶은 옥수수 한그릇을 내 놓으며 한마디 하였다.
[총각! 애인하난 잘 골랐수... 얼마나 야무지고, 참한지...]
[아줌마! 왠 옥수수를 이렇게 많이 주세요?]
[그건, 색씨한테 물어보슈...그럼, 재미 많이 보슈.] 하고는
문을 탁 닫고 나가 버렸다.
나는 무안하기는 하였지만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눈으로 왠 옥수수냐고 눈짓을 했더니 갖고올게 없어서 가지고 온것이란다.
[숙자씨! 이러다 우리 연애하는거 아냐..?]
단도직업적으로 농담 비슷하게 숙자에게 물어 보았다.
[네에? 저를요오? 저언.. 자격이.없어요..]
더듬거리는 숙자를 와락 끌어안으며 입을포개어 버렸다.
나는 엉덩이를 주므르며 혀로 입을 열려고 하였지만 숙자는 오들오들 떨기만 할뿐
목석처럼 가만히 있는데는 미칠지경이었다.
용트림하는 자지는 벌써 탠트를 쳐서 숙자 가랭이를 지그시 누르는 자세가 되버렸고,
다른 한손은 유방을 어루만지게 되었다.
[입을 조금 벌려요..]
귀에다 소근거렸더니 숙자는 그제야 알았다는 듯이 입을 약간 벌려주었다.
나는 입속으로 혀를 들이밀어 입속을 휘젓자, 숙자도 혀를 엉켜와 저절로 깊은
프랜츠 키스를 할수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애무하던 동작을 멈추고 나는 이성을 다시 차았다.
[숙자씨! 이 이상은 넘지 않을꺼야... 허지만 정말로 내가 널 사랑한다는 확신이 섯을
때는 널 갖고 말꺼야...내이야기 무슨뜻인지 알지?]
숙자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고개를 까딱 거렸다.
[자아! 이제 밖에나가 저녁식사나 하자구...]
나는 숙자를 데리고 밖으로나와 식당가를 향해 걸었다.
[숙잔, 남잘 사귀어 본적이 없어?]
[네..., 그런생각 해보질 못했어요...]
[왜 그런생각을 하는데..?]
[그런 생각은 사치고 병든 아버님한테 불효라는 생각도 들구..]
[그럼 자위는 해봤어?]
[아뇨, 허지만 이야기는 들어 봤는데..]
[지난번 언니하고 계곡에서 하는거 보면서는 아무렇지도 않았어?]
[가슴은 콩닥거리면서도, 언니가 저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을....]
[기분은 어땟구?]
[가슴이 튀어서 다른생각이 나질 않았어요.]
[방금전 우리 입마출땐 어떤기분이 들었는데?]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기도하구...몸이 간지러운것도 같고, 또..오줌이 마려운것도
같고.., 잘 모르겠어요...?]
[그럼 숙자도 석녀는 아니네, 몸도 마음도 뜨거운 여자인것 같애...]
[... ...]
[난 낮에는 얌전한 현모양처지만, 밤엔 솔직하고 뜨거운 여자를 원하거든.. ]
[노력해 볼께요..]
[하하하... 이런건 노력해서 되는게 아니고 타고나는거야...자 자 그만, 그만 이야기
하고 식사나 하자구..]
우리는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 홀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하숙집으로 돌아온 나는 당초계획을 바꾸어 내방에서 같이 자기로 하였다.
[날 믿고 한방에서 같이 잠을자도 괜찮겠지?]
[네에? ..., 전..., 용구씰 믿어요.]
아줌마에게 부탁해서 이불하나를 빌려와 따로 떨어져 잠을 청했으나 쉽사리 잠은
오지않고 뒤숭숭하기만 하였다.
[참, 내가 그회사 관리부장이 숙자가 누구냐고 하길래 잘아는 사이라고 했거든, 혹시
물어보거든 좋을대로 대답해요.]
[네...고맙습니다.]
[뭐가 고마운데? ]
[저를 이렇게까지 신경써 주셔서요...]
[다른데 신경쓰지말고 내일을 위해 편하게 잠이나 자요..]
[네에,...]
나는 일어나 숙자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해주려고 입을 링추었더니 입을벌려 혀를
받아들이려고 하였다.
"내가 아까 키스할 때 입을 좀벌리라고 하였더니 으레 이래야 되는줄알고 하는행동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대아공업사에 바래다 주고 관리부장을 만나 다시한번 부탁한후, 출근하다보니 30분
이나 지각하여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아야 했다.
열한시쯤 되어 숙자한테서 전화가 왔다.
월요일부터 출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신원보증을 제출해야 한다며 걱정을 하였다.
우선 집에 연락부터 하고, 저녁에 의논하자고 전화를 끈었다.
"이젠, 어떻게 한다? 에이! 여차하면 데리고 살아버리지 뭐.."
마음 편하게 생각 해보니 당장 들어가 살아야할 방한칸이 문제였다. 어떻게 한다?
하숙집에 도착하자말자 숙자는 말도 않된다는 듯이,
[글세? 소득세 80만원 이상내는 사람을 신원보증인으로 하래요... 우리 창촌리
농협장님도 80만원이 않되는데...]
숙자는 회사가 어거지를 부린다는 투로 푸념을 하였다.
[그래, 신원보증은 내가 서주면 되니까 걱정 말아요, 우선은 그것보다...]
숙자는 화들짝 놀래며,
[네에? 용구씨가 보증선다구요? 그으럼...소득세가 80만원도 넘게내요??]
월급을 그렇게 많이받느냐는 표정을 지었다.
[난, 부양가족이 없어 세금을 많이내는 형편이라 그렇게 되는거야..., 그런대... 어디서
살면서 직장 다닐껀데?]
어디서 기거할건지는 미쳐 생각 해보지못한 모양이다. 다시 얼굴이 어두어지며
나에게 어떻게하면 좋겠느냐는 표정이다.
[... ... ...]
취직 되었다는 기쁨도 한순간 다시 절망의 늪에 빠지고 있는 숙자의 모습에서, 내가
행복하게 해주어야 하겠다는 의무감을 느끼며 마음을 굳혔다.
[크게 걱정은 하지마, 우선은 자취방 하나 얻어서 들어가면 되겠지뭐? ]
[어떻게 자취방을 구한데요?]
[여기있는 강용구가 구하면 되지 그게 뭐 어려운일인가 ?]
[... ... ...]
[신경쓰지마? 난 손해보는 일은 하지않아... 내가 손해볼 것 같으면 숙잘 내 색씨로
차지해 버리면 되니까, 하하하...]
이때 방문이 열리며 하숙집 아줌마가 저녁상을 방안으로 밀어줬다.
여기서 하숙하는 사람들은 식당이 따로 정해져 있는데 숙자가 올때마다 밖으로 식사하러
나가는 것이 않되보여 서비스 해준것이다.
[아줌니이~ 고맙심더... 우리 아줌니가 이렇게 이쁜지 몰러...]
나는 아양을 떨며 고맙다는 표시를 하는데,
[입에 침바르고 거짓말 혀... 지 색씨 앞이니까 좋아서는.]
눈을 한 번 흘기고는 나가 버렸다.
밥상을 마주한 우리는 잉꼬부부처럼 느껴져 쑥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숙자의 부자연스런 행동에서 숙자도 나와같은 감상에 빠져있다는 생각이 들자 의미
있는 고소를 흘릴수 있었다. 이런 나의 행동을 훔쳐보았는지,
[왜, 웃으세요?]
[훗훗훗... 그냐앙..., 숙자가 꼭 내 색씨 같아서어...]
고개를 더욱 숙이며 얼굴을 들지 못하는 숙자가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저녁상을 물리고 우리는 내일 계획을 세웠다.
낮에는 숙자 혼자서 직장에서 걸어서 통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자취방을 알아보고
저녁에 내가 가서 계약을 하기로 했다.
직장에서 알아본결과 방 하나는 50~60만원 정도의 보증금에 월 5~6만원이면 가능
하다는 이야길 해 주었다.
숙자는 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내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모든일을 손바닥 펴보이듯
해결하는 나를 존경하며 신기한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내일 계획이 정리된 것이다.
나는 세면장에가서 손발을 씻고 방에 들어와보니 벌써 이부자리를 펴 놓았는데 지난번
처럼 이불두개를 펴놓았다.
나는 다소곳이 서있는 숙자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이자 얼굴을 붉히며 마주 미소를
지었다. 세면하러 나가는 푸짐한 숙자의 히프를 보며 또다시 본능이 꿈틀됨을 느낄수
있었다. 숙자는 세수를 한후 얼굴에 로션을 바르고 잠옷을 갈아입으려고 가방에서
옷을 꺼내며 나를 쳐다봤다.
아마 고개를 돌리던지, 아니면 잠간 밖으로 나가달라는 싸인임을 알면서도,
[난, 숙자씨가 옷갈아 입는거 보고 싶은걸?... 날 기쁘게 해줄수 있는거지?]
잠시 망설이던 숙자는 기쁘게 해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옷을 천천히 벗기시작 했다.
나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햇볕에 노출된 부분은 검게탓으나 옷속에 감추었던 부위는 하얀 피부색으로 뚜렸이
구분 되었으며, 하얀색의 팬티와 브라자로 감추어진 탱탱한 젓가슴과 히프는 건강미
가 넘쳐 흘렀다.
나는 달려들어 숙자를 힘주어 끌어안고 탐스런 유방과 히프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앞을 향해 용틀임하는 물건은 숙자의 사타구니를 누르며 팬티속에 있는 제 짝을 차겠
다고 아우성이다. 숙자도 지난번과는 달리 나에게 몸을 맡기며 쓸어져 왔다.
입술을 더듬자 이젠 스스럼없이 입을벌려 나의혀를 반기며, 나의 손이 브라자를 위로
밀어 버리고 맨살의 유방을 더듬자 입에서는 단내를 풍기며 내허리를 양팔로 꼬옥
껴안아 왔다.
나는 숙자를 이블위로 쓸어뜨리며 하던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혀는 서로의 입속을 왕래하며 엉겨붙었고, 나의 손은 젓꼭지를 가지고 희롱하면서
사타구니를 더욱 밀착시켜 바벼나갔다.
[용구씨..., 오줌이... 마려워요오...으읍...음...]
나는 손을 내려 숙자 보지앞부분의 팬티위를 만져보았다.
애액으로 팬티가 흥건히 젖었으며 오줌 마려운 것이 아니라 흥분되어 흐르는 분비물
을 오줌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이건 오줌이 아니야, 숙자가 흥분해서 흘리는 씹물인데...많이 흘릴수록 뜨거운 여자래...,
내가 이야기 했지? 난 뜨거운 여자가 좋다구...]
숙자는 찔끔 찔끔흐르는게 분비물이며, 많이 흘리는 뜨거운 여자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근육에 힘을풀자 애액이 폭포처럼 쏟아져 흘렀다.
나는 벌떡 일어나 걸치고있던 모든옷을 벗어버리고 숙자얼굴 앞에 심벌을 덜렁거리자
화들짝 놀래며 눈을 꼬옥 감고 씩씩 가쁜숨을 몰아쉬었다.
나는 숙자의 손에 나의 심볼을 쥐어주며 만져보라고 하였지만, 숙자는 손에 잡힌 심볼
을 쥐고 가만히 있을뿐 어떤행동도 하지않았다.
[숙자씨! 사랑하는 사람앞에선 부끄러울것도 없구... 좋아하면 어떤요구도 들어주고,
사랑을 나눌때는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여야 그기분을 서로 나누어 가질수
있잖아? 이런것이 진정한 사랑일꺼야? ]
숙자는 눈을 뜨고 고개를 끄덕거리며 마음의 다짐을 하는 것 같았다.
[손에 잡고있는 것이 뭔지 알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줄래?]
[네..., 이렇게...큰것이..어.떻게... 들어가죠...흐음..음..]
숙자는 의식적으로 딸딸이를 치며 발기된 심벌을 처음만져보고 걱정을 먼저 하는
것이다. 나는 딱딱해진 유두를 입에물고 혀로 애무하며, 한손은 처녀림을 헤치고 물이
흐르는 계곡위(?)를 부드럽게 문질러 주었다.
숙자는 비음을 지르며 어찌할바를 몰라 온몸을 꿈틀대기만 했다.
[숙자도 우리 이렇게 하는거 좋지?]
[네에...좋아요...너무..좋아서..막..울고 싶어요...흐...흐으음..]
[나도 무척 좋아...너무 뜨거워...? 으으음...하악! 학!]
나는 이기분을 오랫동안 느끼며, 천천히 정복하여 내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처녀에서 여인으로 바뀌는 시기를...,
허지만, 숙자로 하여금 남성에 대한 기피증세와 가슴속에 숨겨논 성욕구를 해방시켜
환희를 깨우쳐 주고, 나를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여자로 만들 필요를
느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과감하고 쇼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숙자 보지를 보고 싶어? 샘이 흐르는 보지를....]
망설이는 숙자에게 나는 한 번더 다짐을 주었다.
[숙자! 날 믿는거지? ... 진정한 사랑은 어떻게 하는건지?..??]
숙자는 눈을 감은채로 고개를 끄덕거렸지만 나는 숙자가 팬티를 직접 벗도록 하였다.
[숙자가 직접 팬티를 벗어서 보여줘... 그럴수 있지?]
팬티를 내리는 숙자의 손은 부들부들 떨고있었다.
나는 계속 애무를 하며 점점 어려운 요구를 하였다.
[눈을 뜨고 나를 봐! 그래야 우리의 사랑을 확인할수 있잖아...으응?]
잠시 유방과 입술을 탐닉하던 나는 숙자의 귓볼을 씹으며,
[보지를 빨아보고 싶어...그리구 숙자가 내좃을 빠는거 보고싶어..., 우린 지금 하나가
되는거야? 사랑을 확인 하는거라구...할수있지? ]
나는 숙자의 허락에 관계없이 일어나 69자세를 취하며 양손으로 다리를 벌려 보지
주위를 핥기시작 했다.
처음엔 다리를 오므리려고 힘을주었지만 나의 완강한 완력에 힘을빼어 다리를 벌려
주었다. 숙자는 뜨거운 여자였다.
처음인데도 애액을 줄줄흘리며 꿈틀대는 동작은 본능적으로 요분질 그것이었다.
나는 보지위에 조그맣게 돌기된 감씨를 혀로 살살 핥으며 굵은자지를 숙자의 입속
으로 들이 밀었다. 숙자도 이제는 성의 노예로 변하여,
[읍!으읍! 쑤욱! 읍!]하는 소리가 나도록 자지를 빨며,
양팔로 내 엉덩이를 감싸안고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나는 계획이 성공했음을 느끼며 지금까지 참아온 정액을 그대로 입속으로 싸버렸다.
숙자는 숨이막혀 켁!켁! 거렸지만 입속에있는 자지를 더욱 누르며 정액을 그대로
삼키도록 하였다.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나는 몸을 분리시켜 숙자의 얼굴을 보았다.
대부분 삼켰지만 정액 일부는 콧속으로 나와 입언저리가 허옇게 묻어있는 정액을 나는
혀로 핥아 먹으며 속삭여 주었다.
[숙자! 고마워... 너무...사랑스러워....]
또다시 유방을 더듬고 입링추며 마지막 여진을 진정시켜 주었다.
숙자는 벌거벗은체 꼼짝을 못하고 있다가 마음을 진정시키고 일어나 잠옷을 입으려는
것을 입지못하도록 하였다.
[숙자! 옷 입지마! 난 이대로 있고싶은걸...]
[여길 치워야 해요오...]
모기만한 소리로 말하며 우리가 질퍽하게 만든 이블위를 가리켰다.
[그래도 않돼! 난 이대로가 좋아! ]
[그으럼... 잠깐만요...]
숙자는 벌거벗은체로 젖어있는 이블을 닦고, 젖은 팬티를 싸서 가방에 넣은다음 벗어서
던져버린 내옷을 차곡 차곡개어 옆에 가지런히 쌓아논 후에 내옆으로 왔다.
우리는 젖지않은 이블속에 나란히 누워 얼굴을 마주하였다.
[숙자도 좋았지?]
[네에... ...]
[어느만큼... 좋았는데..?]
[너무 좋아서... 숨막혀 죽는줄 알았어요...]
[우리가 조금전에 한게 뭐야? ]
[... ... ...]
[말 안해줄거야? 잠자리에선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 한다고 했는데...?]
[으음...? 씹..이..요...]
발갛게 물드리며 쑥스러워 하는 숙자의 코를 살짝 비틀어 주며,
[아니야, 우린 씹한게 아니구 애무만 한거야...패팅이라고도 하고, 씹하기전 하나의
과정이거든...].
[그.으.럼...지.난.번에... 언니..하.구.... 한건...]
[으응! 그게... 씹한거야...보지속에 좃이 들어가는걸 씹이라고 해..., 씹을 해버린 여자는
원칙적으로 처녀가 아니고...여인이 된거야...]
숙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음담패설에 관심을 나타냈다.
나는 다시 보지위에 손을 얹어 만지작 거리자, 숙자도 힘빠진 자지를 조물락 거리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하...남자 심벌은 평상시에는 이렇게 돼 있다가 좋으면 아까처럼 커지면서 단단해
지거든.., 봐! 점점 커지잖아? ]
숙자가 만져주는 심벌은 금새 단단해지며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우리 오늘은 이렇게 벗은체로 그냥 자버리자..?]
[네에...]
숙자는 길들여진 온순한 양처럼 공손하기만 하다.
한이블 속에서 벌거벗은체 아침을 맞이하는 숙자의 표정은 매우밝고 행복해 하였다.
다음날 오후에 숙자가 알아본 자취방을 계약하고 토요일 오후에 이삿짐을 옮기기로 했다.
처음 숙자가 본 방은 45만원 보증금에 월6만원짜리 였지만 생활하기에 불편할것같아
50만원 보증금에 월7만원 짜리를 내가 일방적으로 계약해 버렸다.
우리는 일요일 오후에야 모든 이사를 마무리 할수있었다. 이삿짐이래야 승용차 빈공간도
다 채우지못할 정도의 가방과 그릇이 전부여서, 내가 필요한 가재도구 몇 개를 사주어
혼자 생활하기에 큰불편은 없을 것 같았다.
[숙자! 이젠 혼자 사회생활을 하는거니까 모든 것에 신경을 쓰고,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야
네꿈을 이룰수 있다?]
[네...! 용구씨! 후울쩍...훌쩍...] 숙자는 울어버렸다.
[울지마! 기쁜일인데 울긴 왜우니...?]
[너무...기쁘고, 고마워서요...]
[그리구 어떤일이든..., 일 생기면 꼭 내게 연락하구...알았지?]
[네, 열심히 노력해서 꼭 보답 할께요..., 용구씨...]
나는 활짝웃는 숙자의 얼굴을 뒤로하고 하숙집으로 돌아왔다.
4)
입사후 이십일쯤 되었을 때, 대아공업사 관리부장의 전화를 받았다.
[이봐! 용구! 숙자씨처럼 참하고 똑똑한 아가씨 추천해주어 고마우이..]
[선배님! 빈말이라도 고맙습니다, 잘 지도해 주세요.. ..하하하..제가 보답할께요..]
[빈말이 아니야 이사람아! 아 글세, 재무제표에 잘못 표기된 선급자재를 차아내어
내목을 살려주었어..허허허...그뿐인줄 알어? 숫자감각이 얼마나 뛰어난지 모두들
혀를 두른다니까?]
[그럼, 선배님이 한잔 사야하는거 아닙니까? 하하하...농담입니다..하하..]
[그리구 얼마나 야무진지? 총각들이 추근대어도 한마디로 "우리애인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태권도 5단이예요." 하며 그냥 받아 넘기질 않나, 임마! 그런 참하고 이쁜
애인을 갖고 있으면서 시치미를 때! 고연놈!]
[아이구 선배님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한 번만 봐 주세요..네.네..하하..]
나는 전화를 받고 마음이 흡족 했다.
숙자는 금요일 저녁에는 어김없이 내 하숙방으로 차아와 청소며, 빨래며, 밤에는 이블
속에서 그짓을 했다. 허지만 절대로 넘어서 안될선은 꼭 지켰다.
몇일후, 숙자가 전확를 했다.
[용구씨! 저 오늘 월급 받았어요...글세, 이것저것 공제하고 47만원에 추석 보너스는
받을 자격이 없는데 특별히 10만원을 주어 57만원이나 받았어요...너무 기뻐요...]
[그래, 축하해..., 첫월급 타면, 부모님한테 선물 하는거 알지?]
[네, 이번 토요일에 갈거예요...그런데, 용구씨! 오늘 시간 있는거죠?]
[시간은 있는데 왜? ]
[제가 조그만 선물 하나 샀구요... 저녁 사드리고 싶어요?]
[우와 ! 신나는 이야긴데, 만사 제쳐놓고 만나야지..., 그럼!]
그날저녁
저녁식사후에도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축하해 주었다.
[용구씨! 여기 있어요...] 하며 하얀 봉투를 나에게 내밀었다.
[이게 뭔데...?] 얼굴을 쳐다보자,
[월급받은 돈이예요... 그동안 빗진거 조금이나마...]
[뭐야! 나를 그정도로 생각했어?]
나는 화를 벌컥내며 봉투를 뺏아 앞으로 휙 던져 버렸다.
[용구우씨이...그게 아니구요....너무 빗진게 많아서...이레야 되는걸로...]
얼굴이 파랗게 질린체 떨리는 목소리로 다듬거렸다. 내가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들어,
[숙자야! 너와난 한이블속에서 잠자리도 같이하는 사이가 아니니? 그런데, 이렇게 구별
하면 우린 애인도 아니지? 그러니 이돈은 부모님께 효도해 드려... 알겠니?]
[고맙습니다, 용구씨! 저도 그러구 싶었지만 내 욕심만 부리는 것...]
[이담에 여유있을때 갚으면 받을테니 알았지?]
어께를 토닥거리며 웃어주자 따라서 미소를 지었다.
숙자를 데리고 하숙집으로 돌아오며 감회에 젖을수 있었다.
"숙자가 선물한 넥타이 하나의 뜻을 새기며..."
5)
그해 12월 중순경,
크리스마스를 열흘정도 남긴 금요일 저녁이었다.
따뜻한 이블속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행해지는 의식처럼 서로 애무하며 손과 입으로
절정을 맞이한후 천정을 향해 휴식을 취하였다.
"직장생활 3개월만에 숙자는 활짝핀 백합처럼 밝아졌고, 촌닭같던 티는 어디에서도
차을수 없는 세련된 멋쟁이로 변했다."
[내일 오후에 나하고 어디 갔다와야 하니까 아무데도 약속하면 안된다. 그리구 퇴근
하자말자 미장원에가서 머리손질도 하구...]
[네에..? 어디 가실껀데요? 집에 가려구 했는데...,]
[숙잔, 우리사이를 어떻게 생각해?]
[갑작스럽게 무슨 말씀이세요? ]
[우리 이렇게 지내는거 말이야?]
[... ..., 그냥...,좋아하는... ]
[날 서방님으로 생각은 안해봤어?]
[ 제가...어떻게..., 용구씨를... 감히...]
[솔직히 말해봐?]
[... 죄송..해요... 그래선 안되는데...]
나는 숙자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으며, 어께를 꼬옥 안아주었다.
다음날 우리는 남해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었다.
[용구씨! 어딜 가는거예요? 궁굼하잖아요?]
[글세, 가보면 안다니까 그러네...운전하는데 방해되니까 말 시키지마...]
나는 마산 교원동에 있는 이층 단독주택 대문앞에 차를세웠다.
[여기가 우리집이야, 지금 부모님과 형님네가 기다리고 계셔...]
[우릴...? 일부러 기다리고 있는거예요?]
[우리가 아니라 숙잘 기다리고 있지.]
[저를요? 왜요?]
[너!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거야? 며느리감 기다리는거지...]
[제가... 제가...용구씨에게...시집을...가요..., 절..며누리로..., 농담 이시지요?]
숙자는 갑자기 다리를 휘청거리며 쓸어질 것 같았다.
나는 얼른 붙잡아 혈색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숙잔, 나한테 시집오기 싫어?] 하고 속삭여 주었다.
[용구씨... 너무해요...? 가슴이 답답해요....아.아아...세상에...]
우리는 아버님과 어머님에게 인사드리고, 다음에 형님과 형수님에게 인사를 드렸다.
[아가! 이리와서 편히 앉거라...아이구 이쁘구, 참하기두 해라..]
엄마는 숙자손목을 잡고 곁에 앉게하며 흡족해 하셨다.
[이녀석아! 이렇게 예쁜색시를 숨켜놓고 지금까지 부모속 썩혔어? 고연놈 같으니라구...]
아버지도 흡족해 하시며 나를보고 나무라신다.
[이자식! 음큼하긴..]하며
형님은 주먹으로 머리를 쥐어박았고,
[서방님! 정말 너무 했어요...]형수도 한마디 거들었다.
부모님은 궁굼한 것을 숙자는 모두 사실대로 얌전하게 대답을 하였다.
[그래 요즘 농사를 지으려면 고생 되시겠구나...몸도 불편하신데...]
아버지는 숙자의 집안일을 걱정해 주셨다.
[용기야! 결혼은 언제 올릴거니? 처가에 인사는 올렸니? 우린 언제 만나면 될거니?
진주에 그냥 머물거니?...]엄마의 따발총 질문에,
[에이! 엄만, 처음 인사왔는데... 제가 알아서 할께요...]
[이녀석아! 빨리가서 떡두꺼비 같은 손자를 낳아야지...?]
엄마의 성화를 옆에서 지켜보는 숙자도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동생! 일루와봐...]
형수는 숙자를 주방쪽으로 데리고 가버렸다.
세상에서 제일 미인으로 생각하던 형수보다도 더이쁘고, 섹시하게 보이는 숙자를 보는
나 자신도 흡족 하였다.
[여보! 용구녀석 색씨하난 잘 골랐죠?]
[내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애...]
[얼굴이 복스럽고, 엉덩이도 큼직한게 애도 잘놓겠어요..여자 얼굴은 남편 복과 같다고
하잖아요...?]
[당신말이 맞은 것 같애... 바탕이 순해 보이는게 착한애 같애... ]
아버지와 어머니가 주고받는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일이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식탁이 아닌 교재상에 가족모두가 둘러앉아 웃음꽃속에 저녁식사를 하였다.
식사중에도 모든시선이 숙자에게 쏠리는 바람에 숙자는 숟가락을 덜 덜 떨정도로 긴장
되어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았다.
식사후 과일과 차를 마신후 숙자를 데리고 이층으로 올라갔다.
[여기가 내가 고등학교 까지 살던 방이야! 이젠 조카가 쓰고있지만...]
내가쓰던 방을 이야기 해주며 가볍게 허리를 감싸자 그대로 내품에 안기며 힘을
빼버린다.
[용구씨! 고마워요... 꼭 꾸꾸는 것 같애요...]
나는 살짝 볼에 키스를 하며 집안에 얼킨 지난 이야기를 설명해주었다.
[... ... ...]
[아가! 자주 집에도 오구, 몸 조심 해야한다? ]
섭섭해 하는 어머님의 말씀과,
[동생! 나는 예쁜동생 생겨서 좋아요..] 하며
손을 꼬옥 잡아주는 형수를 뒤로하고,
내일 창촌리로 인사하러 가야 한다며 진주로 돌아왔다.
나는 돌아오는 자동차 안에서 처음으로 가족사항을 이야기 해줬다.
[아버님은 마산시 다띵국장으로 근무하고 계신 공무원이시고,
엄마는 숙자가 본대로 가정주부가 직업(?)이고, 형님은 아아아공단에 과장님이셔...,
그리구 형수님은 멋쟁인데 고등학교 선생하셔...]
[아버님이 국장님이시면 어느정도 높으신 거예요?]
[글세? 어느정도냐면..., 숙잔, 공무원중에 어떤분이 높으신분 같애?]
[군수님.., 그리구 시장님..., 도지사... 또..]
[으음.., 아버님이 8년전에 하차군수를 하셨으니까... 뭐, 그래...]
[그럼 군수님보다 높으시네요?]
[그건 그래... 부이사관 이니까,]
[그럼 용구씨 형제분은 형님 한분만 계신거예요?]
[아니지? 바로위에 새침띠기 누나 하나 있는데, 서울에서 티격 태격하며 잘살고 있어.]
[티격 태격이라뇨? 무슨말씀인지...?]
[으응! 유부녀가 꼭 처녀처럼 하고 다니거든..., 그게 매형은 마음에 거스리나봐..., 아마...
누가 채갈까봐 그러는가봐??]
[누님이 예쁘신가 보죠?]
[으응! 우리누나 예쁘긴 예뻐... 내색씨만은 못하지만...]
[..., 제가, 예뻐요? ] 하면서도 싫지않은 표정이다.
[그으럼! 누구 색씬데... 하하하....]
우리는 하숙집으로 가지 않고 진주시내 입구에 있는 러브호텔에 투숙하고 말았다.
방안은 깨끗하고 넓은데 한쪽 벽과 침대위 천정에는 거울이 붙어있어 처음 와보는
러브호텔이라 어리둥절 했다.
[왜? 벽과 천정에 거울을 붙였대요?]
[낸들 알아? 나도 처음 들어와 본걸...]
테리비젼도 30인치는 됨직한 큰 것이 설치되있었다.
세면도구는 물론 문갑속에는 콘돔까지 갖추어 있었고, 귀퉁이에 있는 조그만 냉장고
에는 맥주와 마른안주는 물론 드라이진까지 빼곡히 채워 있었다.
[이거... 우리 먹으라고 주는 거예요?]
[그럼, 먹고싶은거 차아먹고 나갈 때 돈내라는거지...]
숙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기 저기를 뜯어보고 신기해 했다.
[자! 먼저 샤워를 하라구...]
나는 입고있던 옷을벗으며 먼저하라고 턱으로 화장실을 가르켰다.
숙자는 생소한 분위기에 이상한지 나를 물끄러미 보았다.
[어허! 오늘 신고하였으니 이젠 내색씬데... 일전에 내가 뭐라고 했지, 흐음...
기억하고 있는지 어디 이야기해봐?]
나는 위엄을 부리는척 연기하며 장난을 쳐서 긴장감을 풀어주려는데, 숙자는 지금도
나에게 어려워하며 무조건 맹종 하는 것 같았다.
[평상시는 현모양처가 되어야 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싫어도 즐겁게 하여야
하고..., 숨기는 말이 없어야 하고..., 또... ]
[또..., 또 뭐야...?]
[잠자리에서는 뜨거운... 요.. 요부가 되어야...,]
[하하하... 내 색씨, 지금도 기억하고 있네..., 하하하!] 볼에 살짝 키스를 해주며,
[빨리벗고 샤워 안할거야? 내가 원하는데...?]
독촉하는 소리에 숙자는 옷을벗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나는 카운터에 문화영화 넣어달라고 연락한후 숙자가 씻고있는 욕실로 들어갔다.
둘이서 같이 목욕하기는 처음이었다.
항상 보아도 싱싱하고 풋 냄새가 느껴지는 것은 숙자가 타고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이난 자지대를 흔들거리며 들어선 나를 숙자는 미소지으며 맞이했다.
욕실은 뜨거운 수증기로 뽀야케 되있으나 포등 포등한 숙자의 히프와 젖가슴은 뚜렸이
보였다. 나는 뜨거운물이 가득한 욕조로 숙자를 밀어 넣은후에 비누거품을 많이 만들어
온몸을 골고루 문질러 주었다. 특히 조가비가 숨어있는 처녀림을 중심으로...
숙자도 이에 질세라 능숙하게 자지를 잡고 상하로 흔들며 몸을 비비꼬는 것이, 낮에는
그렇게 순종하며 얌전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섹스를 알아버린 성숙한 여자로 변했다.
"지난번 내 한마디에 이렇게 되려고 무진애를 싶겠구나?"
생각하니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었다.
나는 처음으로 손가락 하나를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숙자는 깜짝놀라 회음근육에 힘을주며 나를 쳐다봤다.
[지금껏 담지는 않았잖아요?]
[이젠, 내 마누란데 못할게 뭐있어? 내가 임잔데... 흐흐흐...,]
능글맞은 웃음소리에 회음근육의 힘을 빼며 기대어 왔다.
[꿈만 같아요..., 용기씨가 날.. 아내로 맞아줄 줄이야..??]
우리는 샤워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오는데 욕실 입구 전면벽에 붙어있는 대형거울에
또 하나의 벌거벗은 남녀가 나타났다. 무의식적으로 숙자는 내뒤에 얼른 숨었다.
우리가 거울에 비친 것을 알고는 둘다 얼굴을 붉히며 또다른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참! 이상하네? 네사람이 한방에 있는거 같지?]
[네. 그래요..., 좀 망측스러운 것 같아요...]
나는 냉장고에서 켄맥주 두 개와 마른안주 하나를 꺼내 놓으며 리모콘으로 테리비젼을
켰다. 침대에서 머리를 말리고 있던 숙자는 화들짝 놀래며,
[엄마야! 용구우씨이이....]하며 TV화면을 가리킨다.
화면에는 벌서 비디오가 시작되 있었는데, 백인 남녀가 벌거벗고 서로 애무하고 있었다.
나는 숙자곁에 앉아 풍만한 젖가슴과 보지를 살살 무지르며,
[우리 하숙집에서 하는거하고 비슷 하잖아? 후후후... 재밋갰는데..., 서양사람도
우리처럼 빨기도 할까? ]
[용구씨! 다른사람 하는거 이상하죠? 기분이 이상해요...,]
[어허! 우리 둘뿐인데..., 나는 더 흥분되어 좋은데...어때?]
[용구씨가 좋으면, 저도 좋아요...]
화면은 69자세로 바뀌며 여자가 위에서 남자의 성기를 능숙하게 빨고 핥으며 엉덩이를
선정적으로 요분질 쳐댔다.
[저것봐! 여자가 좋으면 솔직하게 저렇게 움직이며 솔직하게 표현하는거야.., 그러면
남자도 자기땜에 그런줄 알고 좋아하구...]
잘모르면서도 숙자 내면의 벽을 허물어주기 위해 아는척 했다.
[예..., 저도 그럴께요...]
눈은 화면에 고정되 있으면서도 두손은 상대방을 더듬느라 추운줄도 몰랐다.
화면은 정면을 향해 여자가 다리를 쫘악 벌리자 커다란 자지가 그속으로 들락거리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용구씨! 자지가 구멍속에 들어갔어요..., 으음... 지금..씹.하.는.거.죠.]
숙자 보지는 벌써 애액이 흘러넘쳐 보지털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래...씹하는거야...흐으으음음...,]
흥분이 고조되어 숨을 헐떡이며 상대방을 탐하고 있었다.
화면은 엎드린 여자뒤에서 동물처럼 피스톤운동을 하는데 또다른 여자가 들어와 몇마디
주고받더니 이젠 여자두사람과 한남자가 씹하는 거였다.
새로 들어온 여자는 엎드린여자 밑에 반대쪽으로 기어들어가서, 보지속에 들락거리는
자지를 혀로핥기 시작하자 엎드린 여자도 밑에누운 여자보지를 혀로 핥아주었다.
[용구씨..., 저두 해보고..싶어요..., 씹..해보고...싶.어요...]
[그래..우리도 하자구... 저사람들처럼...해보자...]
나는 숙자를 침대모서리로 잡아당겨 다리를벌리고 보지에 자지대를 대고 살살 부볐다.
조가비도 기다렸다는 듯이 문이 열리며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있음을 알려왔다.
자지를 약간 밀었더니,
"아얏! 아.아퍼요..." 하며 아픔을 호소해 왔다.
[처음에는 그런거야...허지만 금방 좋아지거든..., 준비 됐지?]
숙자는 준비가 되었는지 고개를 끄덕거렸다.
나는 다시한번 살짝 밀었다가 빼고는 이번에는 있는힘을 다해서 그대로 푹~! 찔러버렸다.
[아얏! 아.아..아.퍼.요...용..구..씨....]
나는 보지속에 박혀있는 자지를 가만히 있다가 서서히 앞,뒤로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귀두에 뭔가 걸리면서 운동을 방해 하였지만 이젠 가볍게 들락거릴수 있었다.
[용구씨! 우리 씹.하.는.거죠? 저도..이젠...여인이.되는거죠?]
[그럼.., 이젠 진짜루.. 숙자가 내 색씨가 되는거지...,어때? 아프지 않아?]
[이젠 괜찮아요, 보지속이 간질거려요..., 용구씨! 기분이 막...이상해요..]
[이젠 날 여보! 라고 불러도 돼...우린 이제 부부가 된..거야...]
[하악..학..여보! 여보! 여보! 여보! 더 쑤셔주세요.오...미칠 것 같애요...여보!]
우리는 처음으로 진정한 절정을 맛보며 질속에 정액을 쏟아 내자 숙자도 까물어졌다.
하얀 시트위에는 숙자 처녀막이 찢어지며 흘러내린 혈흔으로 얼룩져 있었다.
잠시후 우리는 마주보고 웃으며, 손을 꼬옥잡고 행복을 만끽할수 있었다.
[어땠어? 기분 좋았어?]
[죽는줄 알았어요..., 씹이 이렇게 좋은줄 미쳐...]
첫 섹스에서 절정을 느끼는 숙자는, 뜨거운 명기를 가진 행복한 여자였다.
화면에는 지금도 세사람이 여러 가지 자세를 취하며 방아를 찍고 있었다.
우리는 다시 흥분되기 시작했다.
그날밤 우리는 비디오 흉내를 내기도하고, 처음으로 여성상위 자세로 방아를 찍으며
희열을 느끼는 숙자의 육체에서 진정한 섹스의 즐거움과 요부의 모습을 보았다.
[자야! 이젠 결혼은 안했지만 부부가 된거야, 둘만 있을땐 여보! 라고 불러야 해?]
[네! 여보! 여보! 여보!...]
내 아내가 된다는 기대감과 처음으로 섹스를 하고난후의 숙자는 어두운 그늘이라곤
차아 볼수도 없고, 활짝 피어나는 장미처럼 화사하기만 하였다.
[아까 화면에 나오는 서양사람들 어땠니? 세사람이 하는거..?]
[처음에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나도 같은 생각들더라..., 전에는 언니하고..한거 많이 후회했는데... 지금은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며, 언니한테도 저런영화 보여주고 싶은데...]
[... ...]
[내 생각 이해 할수있지? 우린 부부니까 솔직한 심정 말해봐라?]
[용구씨! 전...]
[아하! 여보! 라고 부르라고 했는데...] 숙자는 혀를 쏙 내밀어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처음이라 잘 안돼요... 요것도 노력 할께요..., 여..보!]
[조금전 섹스할때는 잘도 부르더니 그때하고 감정이 달라서 그럴꺼야..., 그러니 씹할
때 감정으로 이야기 해봐?]
[전..., 용구씨 좋으면 저도 좋아요..., 또, 좋아할 거예요.]
[난, 비디오 보면서 이상한 욕구를 느꼈거든...나도 저래봤으면...하는 생각을...,]
[저도 이상한 기분이...]
[우리 하는데 언니 끼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거든? 나 못됐지?]
"사실이지 비디오를 보면서 주인공 처럼 한방에서 매자와 숙자를 동시에 쑤시고
싶은 변태적인 감정을 가졌었다."
[아뇨! 용구씨가 느낀 이상한 욕구... 저도 느꼈어요, 전...용구씨 좋아하는거 뭐든지
사랑할 꺼예요.]
숙자는 내가 하는일은 무조건 옳고, 맞는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맹종하며, 모든 것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아내... 남편의 행복 아닌가?"
카운터에 조금전 비디오를 카피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여보! 사랑해...]
나는 숙자를 살며시 품에안으며, 처음으로 여보! 라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을 하였다.
숙자는 기쁨과 행복에 겨워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하숙집에서 품고 잠자던 기분과는 다르게 아늑하고 평온한 잠을 이룰수 있었다.
아침에 깨어 보니, 숙자는 옷을 단정히 입고 내곁에서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고 있다가
깨어나는 나에게 행복한 미소를 살포시 지었다.
[용구씨! 제가 꿈을 꾸는건 아니죠? ..., 너무 기뻐요...]
나는 살짝 입링추어 주며 어께를 토닥거려 주었다.
[우린 부부나 마찬가지야..., 인젠 누구도 우릴 어쩔수 없는거야, 영원히 널 사랑해...]
또다시 상기된 얼굴로 행복의 눈물짖는 숙자를 가만히 안아 주었다.
아침을 시켜먹은후, 카운터에서 건내주는 비디오태입을 받고 우리는 하숙집으로
돌아왔다.
[그게 뭐예요?]
[이거? 어제 우리가 본 테입이야...,숙자가 처음 섹스하면서 본 테입인데 기념으로 카피
해서 오랬동안 기억할려고...]
숙자도 빙긋 웃었다.
6)
창촌리에 숙자더러 먼저 전화걸게 한다음,
오후가되어 준비해둔 숙자 부모님의 겨울외투를 자동차에 실었다.
[이건! 아버님 겨울파카구, 이건 어머님 꺼니까 네가 산것처럼 해서 드려..., 그리구
눈이녹아 도로가 진흙길이 되었을테니까 청바지 차림에 옷을 간편하게 입으라구...]
다음달 결혼하는 매자를 위해 별도로 200만원을 누런봉투에 담아 숙자몰래 챙긴후에
빨리 가자고 독촉하였다.
숙자는 자기 가족까지 챙겨주는 나에게 고마워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주일전에 백화점에서 산 청바지를 입은 숙자 모습은 세련된 여대생과 다를바없었다.
창촌리에는 숙자가 뭐라고 전화를 했는지, 가까운 친척들과 매자의 약혼자까지 모여
기다리고 있었다.
몇 달전만 해도 농사지으며 농협에서 파트제로 돈벌겠다고 뛰어다니던 새까만 그런
숙자가, 하얀 얼굴에 신데렐라가되어 나타났으니 모두가 놀래는건 당연 하였다.
집안에는 급하게 음식을 만드느라 분주하였고, 숙자가 소개 시키는대로 나는 인사
하였다. 부모님 앞에 나는 절하면서 결혼하겠노라고 말씀드렸더니,
[고맙네! 배운것도 없고 가진건 지 몸땡이 하나뿐인걸 맡아 주겠다니...]
[아닙니다, 장인어른! 이렇게 착한 딸을 주셔서 제가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매자 약혼자에게 인사할때는 매자와 계곡에서의 관계가 생각나 약간은 미안했다.
[형님! 잘부탁 드립니다. 강용굽니다.] 매자 약혼자에게도 먼저 인사를 했다.
[아아뇨...제가 부탁..드려야지요..., 김영균입니다..] 우리는 악수를 하였다.
[... ... ]
내일 출근을 위해선 돌아갈 시간이 되었지만, 차려는 음식을 보고 그냥 일어설수도
없고 따분한 생각에 밖으로 나와 뒤뜰을 서성이다 둘이 이야기 하는 소리를 들었다.
한사람은 숙자 목소리임을 알고 궁굼해서 닥아가 보았다.
[ ... ... ]
[용구씬 너보다도 내가먼저 그것도 했으니 남남도 아니다... 응! 그러니 해주라...으응?]
[안돼! 언니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해줄것도 못해! 그리구, 절대 우리 살집에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할거야.]
[숙자야! 그럼 내가 용구씨한테 때를쓰며 육탄공세를 편다..., 그러니...으응?]
[흥! 언니가 아무리 육탄공세를 펴도 용구씬 눈하나 깜짝안해...,지난번 언니하고 씹한
것 까지 죄다 이야기하며 나만 사랑해 주신댔어..., 그런거 우리한텐 비밀도 아니야.]
[숙자야! 어떻게 부탁한다...,으응?]
[... ...]
나는 얼른 그 자리를 떠나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자매끼리 비밀이 있는모양이지?"
운전을 해야 한다며 술은 극구 사양했지만 차려논 음식은 맛있게 먹었다.
숙자는 식사를 끝낸 다음에야 갖고온 겨울외투를 부모님에게 드리며,
[용구씨가...]
나는 숙자가 더 이상 말을 꺼내지못하도록 먼저 이야기를 했다.
[숙자가 부모님 겨울외투 하나씩 사서 보관하고 있다가 이번 같고온 겁니다!]
숙자 부모는 입어보고 어린애 마냥 매우 좋아하셨다.
[아휴! 따뜻해라... 생전에 이렇게 좋은 옷을 다입어보고....,]
나는 고등학교 3학년인 애자에게 용돈으로 5만원을 주고 기태에게는 2만원을 주었다.
[형부! 고맙습니다.]
꾸뻑 절을하며 두손으로 받는 애자는 얼굴을 붉히며 얼떨떨해 했다.
"후후훗... 내가 형부소릴 다듣고..."
가족들의 전송을 받으며 우리는 진주로 돌아가기위해 창촌리를 출발했다.
나는 빽미러로 집앞을 보며 천천히 달리다가, 대문앞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자
자동차를 후진하여 대문에서 50미터쯤 떨어진곳에 정차시켰다.
[용구씨! 잊어버린거 있으세요?] 의아해 하는 숙자에게 말했다.
[몰래 집에가서 언니에게 내가 좀 보자고 대리고 와요!]
[뭘 하시게요?...,]
[내가 말하는데...! 벌써 잊어버렸나? 흐흠...]
위엄을 부리자, 숙자는 화들짝 놀래며
[죄송합니다. 용구씨, 다른생각 하느라 미쳐... 죄송해요] 하며 얼른 집으로 뛰어갔다.
뛰어가는 숙자를 보며 나는 솟구치는 눈물을 감추는라 얼굴이 뿌여졌다.
"숙자는 입고있던 청바지를 부러워 하는 애자에게 벗어주고 작업할 때 입으려고
갖고간 골덴바지로 바꿔입는 것을 본의아니게 보았었다."
나는 아무도 몰래 매자에게 주려던 돈을, 조금전 둘이서 하는 이야기를 엿듣고
숙자앞에서 주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되어 매자를 데려오라고 한 것이다.
잠시후 자동차 뒷자석에 매자를 타게한후 숙자는 조수석에 올라탔다.
뒷자석에 앉은 매자는 약간 불만인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알수 있었다.
[매자씨! 이렇게 이야기 하는거 오랜만이죠?]
[네에...,]
[다음달에 결혼하는거 축하드려요..., 영균씨도 성실해 보이더군요..]
[... ...]
[이건, 200만원인데 부모님 몰래 매자씨 필요한데 쓰세요..., 지참금도 좀 필요할 것
같아 제가 매자씨한테 드리는 개인적인 성의니까요...,
우리둘은 비밀도 간직한 사이잖아요... 하하하..., 그리고, 결혼 준비는 저도 숙자와
결혼할 처지니까, 가족으로서 숙자하고 의논하여 성의껏 도울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두자매는 깜짝 놀래어 얼떨떨한 표정을 짖더니만, 둘이서 마주보며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 봉투를 받는 매자의 손은 부들 부들 떨며 어찌할바를 몰라 했다.
[숙자한테 엄마몰래 50만원만 꾸어달라고 부탁 부탁 하였었는데.... 후울쩍..훌쩍...]
[하하하..., 매자씨 웃으세요....하하하..., 그리구 지난 계곡에서의 추억은 별로 좋은
추억이 못되니까 얼른 잊어버리구요..]
매자도 그때를 생각했는지 빙긋 웃으며,
[용구씨! 고마워요...너무 너무 고마워요...,제겐 한푼도 없었거든요.. 오! 하느님...]
매자는 정말로 감격해 했다.
돌아오는 차속에서 나는 옆에서 멍하니 앉아 사념에 빠져있는 숙자를 보았다.
[입고있던 바지마져 동생에게 벗어주는 천사같은 당신마음... 나도 행복해...]
[용구우씨... 보..보셨어요..? 사주신 옷인데... 애자가 한 번만 입어보고 싶다기에 그만...]
[또! 용구씨가 뭐야? 둘만 있을때는 여보! 라고 불러야지? 그러면...내 색씨 않한다?]
나는 호들갑 떨며 숙자의 복잡한 마음을 달래주자 머리를 내 어께위에 살포시 기대왔다.
숙자가 마산을 다녀온지 6일째 되는 금요일 오후에 형수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랬다.
[도련님! 여기 정문앞인데 어머님하고 기다리고 계시니 빨리 나오세요..]
나는 처음있는 일이라 영문을 모르지만 숙자에게 연락을 한후 정문에 뛰어 나갔다.
형수는 두틈한 밍크코트를 걸치고 현관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어머니는 하얀색
쏘나타 뒷좌석에 앉아있다가 나를보고 손을 흔들었다.
[형수님! 어쩐일이세요? 학교는 어떻게 하구요? ]
[어머님이 도련님 어떻게 지내는지 궁굼해 하시기에 모시고 왔죠, 학교는 방학이잖아요...]
[엄마! 추운데 진주까지 왜 왔어? ]
[오냐, 궁굼하기도 하고 니 색씨는 어떻게 사는지 보고싶구, 겸사 겸사왔다.]
하숙집에 와본 어머니는 저번보다 깨끗하고 구석 구석 정돈된 하숙방을 둘러보시고,
[니 색씨가 다녀가는 모양이구나? ] 하며 금방 알아 차렸다.
[니 색씨는 어다게 사는지 가보자?]
[아이, 엄만! 지금 퇴근도 안했고 가서는 뭘 해요?]
[녀석! 애미가 가자는데... 잔말말고 앞장 서거라.]
[도련님, 저도 보고 싶어요, 동생이 어떻게 사는지... 자취 한다면서요?]
형수가 운전하는 쏘나타를 타고 할수없이 숙자 자취방으로 갔다.
마침 연락을 받고 헐래 벌떡 뛰어오던 숙자와 집앞에서 만나 같이 집으로 들어갔다.
[도련님..너무했어요... 세상에.., 세상에...]
고생이라곤 해본적도 없는 형수는 숙자의 자취방을 둘러보고 이말만을 되풀이 했다.
"비키니 옷장... 간의식 찬장... 천으로된 신발장... 석유곤로... 트렁크위에 가지런히 개어
있는 이불과 간단한 취사도구...텔레비젼 하나없이 썰렁한 방안..."
어머님은 끌끌 혀만 차시다가
[아가! 고생이 많겠구나...]하시며 눈물을 글썽거리신다.
형수님은 숙자손을 꼬옥 잡아주며,
[동생! 고생많지? 조금만 기다려..] 위로해 주셨다.
허지만 이런생활에도 행복을 느끼며 살고있는 숙자의 마음은 티한점 없이 맑기만 하다.
[전, 아무렇지도 않아요! 너무 행복에 겨워 꿈만 같아요.] 거꾸로 위로하며 활짝 웃었다.
어머님이 다녀가신 다음날 형님이 진주에 오셨다.
[야! 이자식아, 이렇게 구차하게 살면서 형한테는 한마디 안하냐? 자립정신도 좋지만
너무 궁색하게 살면 마음도 그렇게 되는거야 임마!] 하며 꿀밤을 먹였다.
형님은 오후내내 진주시내 복덕방을 뒤져 분양안된 20평형 아파트를 전세계약 하고
잔금은 온라인으로 송금하기로 계약 해주셨다.
열쇠를 받아든 나는 감격스러웠다.
[형! 고마워.. 히히히.]
여섯살 많은형이 이렇게 어른스럽고 정이 깊은줄은 미쳐 몰랐었다.
[임마! 제수씨하고 결혼할거면, 몇 달 먼저 데리고 산다고 누가 뭐라하냐? 둘이
하는걸보니 벌써 딱지는 땐거같은데 같이 살 생각은 없냐? 그대신 아버님에게
누가 될일은 하지말고...?] 형님의 이야기를 듣고,
"아차!"
왜 진작 그런생각을 못했지? 하는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형수님이 숙자를 데리고 다니며 이것 저것 사서 살림하는데 걱정없도록
해주셨다. 냉장고에 비디오는 물론 식탁까지... ...
[동생! 집은 어머님이 장만해 주셨지만, 살림살이는 내가 동생이뻐서 사주는거야...,
그리고 도련님 잘모시구... 화장도 좀 하구 다니고 그래..응?]
[네, 형님! 모두가 고마워서 너무 행복해요..., 형님! 이게 꿈은 아니지요?]
7)
숙자와 나는 결혼전에 아파트에서 동거하게 되었다.
가전제품들을 이것 저것 조작해보다 비디오는 지난번 러브호텔에서 카피해온 테이프
를 틀고 숨죽이며 따라하기 시작 했다.
[여보! 하..하악.. 박아..줘.어.요...학..하악..]
색 을쓰며 요분질치는 숙자의 몸부림은 이젠 모든 것을 알아버린 요부로 변해있었다.
"잠자리에선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날까?"
내가 원하는 것이고 또 그렇게 길들였지만...
비디오에선 셋이서 덩어리씹을 보여주는데 지금과 다른 쇼킹한 기분에 흥분이 고조
되었다.
[우! 한꺼번에 두여자 보지를 쑤시면 얼마나 좋을까? 후후후...신 나겠는데...]
[당신도 저렇게 해보고 싶어요?]
[할수만 있다면 싫지는 않지...후후후, 당신은 어때?]
[난, 당신이 좋으면 저도 좋아요...하음..하악..]
섹스를 하면서도 화면에 눈을 고정한체 또다른 쇼킹한 상상을 하는 우리는 변태가
아닌지 자신이 의심스러웠다.
우리는 숙자가 위에서 주도권을 잡고 방아찍는가 하면, 개처럼 엎드려서도 자연스럽
게 할정도로 섹스에 대해서는 수준급에 오른 부부나 다름 없었다.
숙자 보지는 조이는 힘이 대단하여 어떤때는 자지밑둥이 시큰거려 혼난적도 있다.
좋을때는 신음소리를 참지말라고 하였더니, 이젠 옆방에서 들릴정도로 색음을 지르며
요분질 치는 동작은 비디오에 나온 서양여자와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결혼을 몇일 앞두고 매자가 진주로 나왔다며 전화가 왔다.
[용구씨! 우리 그이하고 살게있어 시내에 나왔거든요..., 여기까지 와서 전화 않하면
욕할 것 같애서 전화 했어요. 전화한거 괜찮죠?]
[그럼요..., 전화 않했더라면 제가 화내죠...거기가 어디죠?]
다방에서 셋이 만났다.
선물꾸러미를 많이 들고있어 결혼 준비물임을 금방 알수있었다.
[형님! 반갑습니다.] 서로 인사를 하고 앉자마자
[용구씨! 이이 양복 링추러 왔거든요... 잘몰라서 그러는데 잘 아는데 있으면...]
[아하! 그럼요, 형님옷은 제가 한벌 링추어 드릴께요.. 괜찮죠? 우선은 점심시간 되었
으니 식사부터 해야죠? 자 일어납시다!]
[아아..아닙니다... 양복은 제가...]
이때 매자가 나 모르게 용군씨 무릅 꼬집는걸 보았다. 나는 못본척 하며,
[아니죠? 제가 형님한테 보여드리는 성의인데...그냥 웃고 받아주세요, 하하하...]
그러면서도, 계곡에서 매자를 쓸어뜨리고 누르던 생각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식사후, 쪼끼까지 끼워서 양복을 링추어 주고 나서 난 직장으로 돌아가 봐야 했다.
[전, 직장에 가봐야 하거든요.., 여자들끼리 준비할것이 있으면 숙자를 불러서 쇼핑
하세요? 형님! 처음 밖에서 만났는데 어떻허죠? 언제 우리끼리 만나서 소주나 한잔
하십시다..]
[별 말씀을... 신세 많이 졌습니다. 얼른 들어가 보셔야지요..]
[용구씨~ 고마워요...] 하는 두사람의 인사를 받으며, 나는 직장으로 돌아왔다.
현관앞에서 아파트 열쇠를 꺼내려다 인기척을 느낄수있었다.
"지금 이시간에 아무도 없을텐데..."
하면서도 초인종을 먼저 눌러보았더니,
[네에~] 하는 소리가 들리며 숙자가 현관문을 열어 주었다.
[벌써 퇴근했어? 오늘은 빠르네...]
신발을 벗고 들어서다 숙자뒤에서 배시시 웃고있는 매자와 눈이 마주쳤다.
[언니 옷 내일아침 가봉 한데요, 그래서 여기있다 일끝내고 가라고 했는데... 괜찮죠?]
[그럼! 괜찮다 마다, 그런데 매자씨! 영균씬 어떻허구요?]
[어떻허긴요 집에갔죠..., 용구씨! 오늘 링추어준 양복... 고마워요.]
[그건 제가 영균씨한테 드린 선물인데, 매자씨가 고마워 할건 없잖아요..., 식도 안올렸
는데 벌써부터 일심동체예요? 하하하...]
[여보! 언니가 우리집 첫손님인데 맛있는거 많이해서 잘해드려요? 으음...그리구 결혼
축하샴페인 터트리자구..? 내가 가서 샴페인 사올께...]
스스럼없이 여보! 하고 부르는 호칭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숙자를 보며 놀라와 하는
매자에게 손을 들어보이고 샴페인을 사기위해 다시나왔다.
음식을 만들며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우는 두 자매의 뒷모습은 물오를대로 오른 여자의
관능적인 자태를 유감없이 발산시켰다.
가끔씩 나에게 엉덩이를 의도적으로 좌,우로 흔들어 장난치며 깔깔대는 바람에,
나는 두자매의 선정적인 엉덩이를 보는 것 만으로 흥분되어 탠트를 치고 말았다.
식탁위에 된장찌게를 중심으로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은후 숙자가 술잔을 꺼내는
사이에 매자가 자연스럽게 내곁에 앉아버리자 더욱 난처해졌다.
반대편에 숙자가 앉으며 떨떠름한 나의 표정을 보고,
[어디 불편하세요? 표정이...]
[그래, 용구씨 어디 불편한거 보인다. 호호호..]
매자는 나의 탠트를 쳐다보며 재미있다는 듯이 웃고는 별거아니라는 시늉을 했다.
[결혼하는 매자씨의 행복과 건강을 위하여... 건배!]
우리는 술잔을 부딧치며 원샷을 시작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흥분된 감정을 지우려고 언짢은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껄떡거리는 탠트는 좀처럼
내뜻을 따라주지 않아 미칠지경이었다.
샴페인이 바닥을 보이자 매자가 한잔 더하자며, 냉장고에서 소주 한병을 꺼내 몇
잔씩 주고받아 마셨더니 어느정도 취기를 느꼇다.
이때야 나는 탠트에 힘이 빠지며 행동이 자유로워 지려는데, 갑자기 매자가 손바닥
으로 꺼져가는 탠트위를 지긋이 누르며,
[우리 숙잔 복받았어요..복! 그지..숙자야?] 매자는 취했는지 약간 코먹은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래요, 용구씨가 모든 복을 주셨어요..., 언니! 난, 행복해...]
[그래도 용구씬 너보다 나하고 먼저.. 그거...했다? 그렇죠? 용구씨! ]
나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라 몸둘바를 몰랐다. 그때일을 이 자리에서 꺼내다니...
[용구씨! 맞죠? 바위 위에서 그거 했잖아요... 그때 너무 좋았었는데..., 숙자 너도
구경했잖아?]
[어..어어... 매자씨 취했나봐? 그예길 왜 꺼네요.. 지난 추억거린데...]
[그때일을 전 지금도 잊을수 없거든요... 숙자만 보면 괜히 심통도 생기구...]
[하하하..., 자 우리 한잔씩 쭈욱 하고 잊어버립시다... 하하하...]
나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이 순간을 피하려고 술을 한잔씩 따르고 술잔을 손에 들었다.
[좋아요! 마지막으로 그런추억 한 번 더해보고 잊을께요...,숙자야! 언니 한번봐줘 응?]
매자의 단도직업적인 요구에 나는 어찌할바를 몰라 숙자얼굴을 보았다.
[ ... ]
[용구우씨~ 우린 처음도 아니잖아요오~~~ 내.. 소원이거든요.. 예? 꿀꺽...]
숙자도 처음에는 당황해 하더니 나중에는 살짝 미소 지었다가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는 되려 나를 빤히 본다. 나보고 어떻게 하겠느냐는 표정으로...
숙자가 잠깐보인 미소의 이미를 생각하다 불현듯 비디오에서 셋이하던 화면생각에
심벌은 꿈틀되며,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지만, 그럴수는 없는 것이다. 어떻게 한자리에서 자매를...
[매자씨! 그일 전 잊어버렸어요, 그리고 난 숙자와 결혼할 사이잖아요?]
[서로 좋아 씹하는데 누가 뭐래요? 우린 처음도 아닌데..., 용구씨이..! 으응?]
나는 난처해 졌다. 한편 가슴 한구석엔 2대1로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꿈틀거렸다.
[여보! 어떻게 하지?]
나는 다시한번 숙자를 쳐다보며 물었다.
[전, 당신이 좋으면 저도 좋아요..., 그리구 당신 하는데로 따를께요.]
숙자는 쉽게 결정을 하고 나를 쳐다보자 나도 용기를내어 결정을 했다.
[좋아요, 우리끼리 비밀로 하기로 해요?]
내가 결정하자 숙자도 은근히 기대했었는지, 언니처럼 눈가에 음탕한 색끼가 흘러
나왔다. 나는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누구부터 어떻게...그리고 처음 하고나서 힘이 남을지...??
그때야 숙자가 한마디 덧 붙였다.
[여보! 언니도 우리본 테이프 다 봤어요... 비디오 조작해 보다가 그속에 들어있어서...,
그리구 당신 비디오처럼 해보구 싶다고 했잖아요?]
[그럼! 셋이서 한꺼번에...???]
[용구씨이! 우린 처음이 아니잖아요? 셋이서 못할것도 없죠? 안 그래..숙자야?]
[당신 괜찮아?]
[전, 당신이 좋으면... 뭐든지 할거예요.]
숙자는 기대하는 표정으로 눈가에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 결정토록 해 주었다.
우리는 설거지도 않고 셋이 한꺼번에 욕실로 들어갔다.
매자가 거리낌없이 옷을 훌훌 벗기 시작하자 숙자도 따라 벗으며 나에게 가만히
속삭였다.
[여보! 당신이 알켜 줬잖아요? 여자는 잠자리서 요부가 되얀다고...]
그리고는, 혁대를 끌러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겨 주었다.
두 여자 보지는 벌써 애액이 흘러 불빛에 반사되어 번질거리고 있었다.
"숙자가 언제부터 이렇게 대담하고 색을 밝히는지 이해할수 없었다. 매자와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는 증거였다. 피는 못 속인다고요...?"
탱탱하게 솟아오른 좃대가 보지를 향해 껄떡거리자 숙자가 엎드려 입으로 살짝
핥아주며 언니를 향해 윙크하자, 매자도 닥아와 내품에 안기려 했다.
[안돼! 지금은..., 자! 자! 일어나...]
양손에 한 여자씩 껴안고 밑에서 유방을 감싸안아 이르켜 세웠다.
매자의 유방과 엉덩이는 숙자보다 훨씬 크고 풍만하여 한손으로 다 붙잡을수 없었
으며, 번갈아가며 두 개의 보지를 쑤실생각에 새로운 신경이 자극되었다.
이런 기분은 여자들도 느끼는지...,
우리들은 대충 샤워를 끝내고 안방으로 들어왔다. 방안은 따뜻하였다.
숙자가 이불하나를 꺼내 방바닥에 펼쳐놓았다.
밝은 불빛에 드러난 먹음직스런 두 여체를 보면서도 처음이라 어찌할바를 몰랐다.
생각나는 것이 비디오에서 보았던 생각뿐이여서 그대로 해보고 싶었다.
[여보! 비디오처럼 언니하고 69자세로 서로 빨아봐!] 떠듬거리며 말하자,
숙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언니를 바닥에 나힌후 거꾸로 올라탔다.
자매끼리 서로 보지를 핥고, 빨며 꿈틀되는 엉덩이를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나는 더 이상 참고 견딜수가 없었다.
언니위에서 꿈틀대는 숙자 보지속으로 자지대를 박고 서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
하자, 밑에서 매자는 숙자보지와 들락거리는 자지를 혀로 핥으며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숙자는 엎드린 상태에서 언니 보지를 빨며 엉덩이를 더욱 교묘히 움직여 댔다.
이번에는 자세를 바꾸어 매자보지속을 쑤시기 시작했다.
방안에는 세사람이 지르는 교성과 엉덩이와 아랫배가 부딧치는 소리로 질퍽한
하모니가 되어 분위기를 더욱 흥분되게 하였다.
[쑤우~퍽! 쑤우~퍽! 하아악~ 하아악~ 아아~~아앙~~]
[우우우... 나올 것 같애...하아아악..하~ ]
[내 보지속에 싸 줘어~ 아아아앙~~~~]
매자의 색음을 들으며 어느순간 매자보지 속으로 정액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매자의 엉덩이를 꼬옥 끌어안아 마지막 한방울 까지 밀어 넣었다.
좃대가 뽑힌 매자보지에선 정액과 애액이 범벅되어 주르르 흘러나왔다.
흐르는 정액을 비디오 처럼 숙자가 맛있게 핥아먹기 시작하자, 동생의 행동에
매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랬다.
"자기도 못할 행동을 하고있으니 놀랠수밖에..."
[숙자야! 하학..학.., 그걸..다 빨아먹니..? 으으....으음...]
[용구씨껀데..버리기 아까워요오...후르륵..훅..쩝...]
[매자씨~ 혹시 임신이라도..???]
[호호호... 난, 임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식 낳으면 똑똑할테니까... 호호호.]
[네에...???]
나는 매자의 단순적인 생각에 약간의 혼란을 가져왔다.
우리들은 휴식시간이 필요했다.
나는 두 자매 사이에 들어누워 휴식을 즐겼다.
[숙자야! 너 언제부터 이렇게 대담해졌니?]
[으응! 용구씨가..., 잠자리에선.. 요부가 되어야 한다고...? 그것도 뜨겁게...]
[용구씬 그러거만 가르쳤어요? 가르쳐주지 않아도 저절로 알텐데...]
[마음에 뭐 숨겨놓으면 진정한 즐거음과 행복을 느낄수 없잖아요...? 또 비밀이
생기고... 그런데, 매자씬 경험 있는 것 같던데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이렇게
셋이 하는거?]
[호호호...셋이 하는건 처음이예요..., 넷이선 해 봤지만...]
[네에? 넷이 어떻게 했는데?]
[몇년전 옥수수밭에서 옥수수를 따고있는데 동네총각들한테 줄빵 당했거든요...]
[어떻게 당했는데요?]
[언니! 언젠가, 옷찢고와서 엄마한테 혼나던 그때 당한거야?]
[맞어, 너가 고3일때...]
[매자씨! 어떻게 당했느냐니깐?]
나는 이상한 흥분을 느끼며 독촉을 하였다.
[숨어있던 한놈이 갑자기 내입을 막으며 쓸어뜨리자 영균씨까지 세사람이 우르르
나와 나를 꼼짝못하게 누르고 어거지로 팬티를 벗기는데, 난 어쩔수 없드라구요...
한사람은 내팔을붙잡아 누르고 두사람이 다리를벌리면 한사람씩 돌림빵으로 씹
하는데 처음엔 아펏지만 나중엔 엉덩이가 저절로 들어올려 지더라니까요...]
[그때까진 처녀였어요?]
[호호호...아뇨, 스므살이 넘었는데 그때까지 처녀가 어딨어요? 숙자만 빼고...]
[언니! 그때 영균씨도 있었어? 세상에...형부가...]
[으응! 그래도 형부는 미안한지 계속 책임지겠다며 이렇게 결혼하게 된거야.]
매자의 이야기를 듣고있자니 좃대가 다시 껄덕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숙자 보는앞에서 매자위에 69로 올라타서 다리를 쫘악 벌리고 질퍽하게 젖은
보지를 빨기시작하자, 매자도 이에 질세라 한손으로 자지밑둥을 잡고 대가리를 혀
로 애무하다가 나중에는 입속으로 집어넣어 빨아대기 시작했다.
[흐읍--흡- 후르륵-- 흐으읍--]
[용구우씨이--- 허억- 헉- 나.죽어요오...???]
매자는 엉덩이를 맷돌 돌리듯이 돌리다가 위로 튕기기도하고, 상,하로 들썩이며
숙자에게서 느끼지 못하던 음탕한 색끼를 마음껏 발산시켰다.
[언니~ 나도 끼워줘...? 용구씨이~ 하악..하학.. 난... 미칠 것 같애...아아아앙...]
우리둘 사이에 숙자가 끼어들기 시작했다.
그날밤 이중주의 향연은 새벽이 가까워져서 끝났다.
그리고는 벌거벗은체 셋이서 아무렇게나 포개져 골아 떨어졌다.
아침식탁에서 매자는 쑥스러운지 어렵게 말을 꺼냈다.
[용구씨! 너무 고마워서..., 보답할길은, 제가 가진 이뜨거운 몸으로 용구씰 조금
이라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숙자한테 때를 싶거든요..?]
[아니요, 언니! 언니맘 다 알어... 나두 용구씨 원하는건 뭐든지 들어드리구 싶구..
또 저도 해보고 싶었구요.. 저도 이젠, 옛날 숙자가 아니예요? 그렇죠? 여보!]
[매자씨! 숙자말이 맞아요, 우린 처음 비디오 보면서 상상했었거든요...,
그리구 숙잔 뜨겁고 마음을 열어버린... 매자씨와 같은피가 흐르는 동생이에요.]
[ ... ]
잠시후 매자는 숙자를 쳐다보며 의미있는 웃음을 지었다. 숙자도 언니를 바라보며
의미있게 웃음을 지었다.
나는 두자매의 얼굴에서 종종 이런일이 발생할지 모르겠다는 기쁜생각이 들었다.
8)
매자가 결혼한지 5일째 되던날 시름시름 앓던 숙자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다.
나중에 알았지만 병명은 사구체신염이라는 고질병이었다.
창촌리에서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한결 여유가 생기고 밝아졌다.
[괜찮다, 잘댄기라...슬플게 뭐있노..]
10여년을 투병해온 결과는 쓸만한 재산 모두날리고, 찌든 가난과 눈물도 말라버린
매마른 삶이었는데, 내가 숙자를 만나면서 잔잔한 희망과 기쁨을 주었던 모양이다.
나는 매자의 끼(?) 와 학교생활에 적응못하는 동생들을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었다.
봄에 숙자와 결혼하려던 계획은 저절로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창촌리에서는 음력으로 해가 바뀌고, 49제 지나면 괜찮다고 하셨지만, 마산에서는
주변의 눈도있고 서두를 필요가 없다 하셔서 가을에 하기로 했다.
숙자의 슬픔도 잠시뿐, 미리 예견된 일인듯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로 돌아오는데는
많은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결혼은 안했지만, 지아비를 모시는 숙자의 정성은 나를 항상 감탄하게 하였다.
꼬박 꼬박 마산으로 문안전화는 물론 한달에 한 번씩은 인사를 다녀올때마다,
지금까지 느끼지 못하던 정을 어머님과 형수님에게 받고있는지 항상 표정이 밝고
뭔가 하나씩 얻어오는지 싱글벙글 거렸다.
집안에서는 철저한 내핍생활과, 낮에는 참하고 청순해 보이다가도 밤만되면 요부
로 변하여 나를 즐겁게 해주려는 마음가짐에 늘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결혼할때까지는 숙자 월급은 전부 창촌리에 보내어 딸의도리를 다하도록 하였더니
처가에서는 물론 숙자까지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했다.
그해 오월초쯤이었다.
전화를 받고보니 약간은 생소한 목소리의 여자였다.
[형부! 저예요...애자요...]
처제하고는 별로 이야기를 해보지않아 목소리 구별못하는 것은 당연하였다.
[으응! 애자구나? 어떻게 전화를 다하고...?]
명색이 총각인데, 주변사람을 의식해서 "처제"라는 말은 할 수가 없었다.
[저요... 진주에 나왔거든요, 그래서 형부한테 전화 해보고 싶어서...]
[그래, 그렇게 해야지..., 지금 거긴 어디니?]
[여긴, 장대동 태원장호텔 앞에있는 공중전화예요...]
[그럼 여기서 가깝네..., 그래 점심은 먹었어?]
[아뇨, 형부한테 얻어먹을려구요..., 시간 있으세요?]
[이런, 지금 1시반인데 점심을 못먹었어? 금방 나갈테니 거기서 기다려...]
걸어서 5분도 않되는 가까운 거리였다.
졸업한 애자는 몇 달전 모습과는 다르게 처녀티가 베었으며 많이 이뻐져 있었으나,
어울리지않게 눈썹과 루즈를 짙게발라 어딘가 어색해 보였다.
나는 반갑게 어께를 토닥거려주며,
[처제! 이젠 숙녀가 다되었네? 많이 이뻐지구..., 그런데 화장은 너무 야하다...]
[형부한테 이쁘게 보일라고 한건데...]
[하하하... 그랬어? 하하하..., 그래 뭘 사줄까?]
[양식 먹고싶어요, 한 번도 먹어본적 없는데 친구가 맛있다고 그랬는데...]
바로 앞에있는 호텔 양식부에 들어가 비프스텍과 후식으로 아메리칸 롤랑 커피를
시켜 주었다.
[형부는 점심을 했거든, 점심시간 전에 연락 했더라면 같이했을텐데...]
[형부! 고맙게 잘먹겠심더..., 언니한테는 일르지 마세요, 네 형부!]
[걱정마, 처제가 싫다면 난 아무말도 안해.]
음식을 먹고있는 처제의 모습은 어리숙해 보이면서도 사랑스러웠다.
[형부! 아파트도 구경하고 싶은데... 구경시켜 주세요? 네?]
[어쩌나? 형부는 이제 직장에 가봐야 하는데...]
[그럼 저녁까지 있다가 퇴근하면 구경시켜 주세요? 아파트 앞까지는 가 봤는데..]
[무어...? 언제 가봤는데... 연락하지 그랬어?]
[오늘요, 상봉동에 있는 상봉아파트 000동 405호죠?]
[맞어! 그럼, 아파트 열쇠를 줄테니까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레? 언니한테 이야기
해서 빨리 퇴근하도록 할게?]
[네, 그럴께요. 아유~ 신나...!]
열쇠키를 넘겨주고 직장으로 돌아오자마자 숙자한테 연락해 주었다.
갑작스런 업무로 평소보다 1시간정도 늦게 퇴근했다. 문을 열어주는 숙자 얼굴이
약간 상기되 있고 어색한 미소와 주눅이 들어있는 애자의 표정에서 둘이 다투었음
을 알수 있었다.
[집에 뭔일이 있었나? 얼굴들이 왜 그래?]
[아무일도 아니예요... 그냥 애자하고 말하다보니 언성이 좀 높아져서 그래요.]
[그래도 처음온 동생인데 당신이 양보해야지...]
양복을 벗으며 방안을 둘러보니 어딘가 어수선해 보이고, 문갑위에는 그 비디오
테입이 꺼내져 있었다.
"아차! 처제가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테입을...???"
허지만 쏟아진물이 되버렸으니 그냥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었다.
거실에 우두커니 서있는 애자얼굴엔 눈썹과 루주가 말끔히 지워져있어 낮에 보던
촌닭같던 모습보다 훨씬 청결하고 싱싱해 보였다.
[처제! 언니하고 다투었어? 언닐 야단쳤으니 기분 풀어요..으응!]
[네! 형부,]
말은 그러면서도 여전히 시무룩 하다.
[처제도 화장 지우고보니 예쁘고 발랄해보여서 보기 좋은걸...]
애자는 언니가 주방에서 일하며 자기에게 신경쓰고 있지않음을 확인한 후에야,
[형부! 정말요? 저 이뻐요?] 조그맣게 말하며 빙긋 웃었다.
나는 애자가 언니에게 주눅이 들어있음을 금방 느낄수 있었다.
[그럼 이쁘구 말고, 내가 반할정도로 언니보다 훨씬 이쁜걸...]
"앞천정을 향해 봉긋 솟아오른 유방과 청바지를 삐져나올 듯이 팽팽한 엉덩이를
보며 정말로 잘빠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자는 기분이 좋은지 얼굴을 활짝피며 언니곁으로 가서 부엌일을 거들기 시작했다.
처음 매자가 방문했을 때 처럼 탁자에 앉아 두 자매의 엉덩이를 감상하며 옛날추억
이 떠올리다 나는 처제를 여자로 느끼고 있음에 깜짝 놀랬다.
"내가 음탕한 불륜을 생각하다니? 어휴~ 아무리 본능이라지만 처제를...?"
지금은, 엉덩이를 흔들며 장난도 치지않았고 처제 엉덩이는 숙자보다도 작아보였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애자에게 물어보았다.
[처젠 신안면에서 미용기술 배운다고 들었는데 재미있어요?]
[글쎄, 다 집어치우고 이렇게 바람쐬러 왔데요... 애가 어려도 유분수지...]
[당신두? 살다보면 짜증나는일도, 또 말못할 사정도 생기는 거라구...]
[처제! 미용기술 재미없는 모양이지?]
애자는 다시 시무룩해지며 아무말도 않지만 뭔가 숨기는게 있어 보였다.
[내가 보기엔 뭔가 말못할 사정이 있어보이는데... 그렇지?]
[애자야! 정말 숨기는게 있는거니? 왜, 언니에게 의논 하지않구...?]
[언닌 말할틈도 없이 욕만 하고선... 피이~]
처제는 갑자기 울상이 되며 시무룩 해졌다.
[그건, 네가 욕먹을짓 하니까 그랬지..., 그래 아깟일은 잊어버리고 무슨일이
있는지 언니에게 말해봐? 어서!]
그래도 우물 쭈물 망설이며 애자는 말할기색이 아니다.
[아하! 형부가 들어서 곤란한 일인 모양이구나? 식사후에 방으로 들어갈태니
그때 천천히 언니하고 의논해봐... 이젠 됐지?]
나는 식사를 하고 안방으로 들어와 텔레비를 켰다. 텔레비젼은 채널4에 링추어
있었고, 테이프는 3분지2쯤 돌아가 있었다.
"처제가 테이플 보긴 봤구나... 어떤 기분이었을까?"
처제가 비디오를 보며 어떤생각을 했을까? 생각하니 갑자기 물건이 꿈틀대며
츄리닝 가랭이에 몽고탠트를 치고말았다.
테레비젼을 보다가 살며시 잠이 들었는데 숙자가 깨우며 잘 누우라고 하였다.
우린 잠옷으로 갈아입고 누우며 시간을 보니 열한시가 되어있었다.
[아니 지금까지 이야길 했어? 무슨이야길 이렇게 오래했어?]
[그냥요...]
[어허! 서방한테 비밀을 만들면 당신 다시볼꺼야..., 우리사이에 숨킬게 있어?]
[이니예요...숨키는게 아니구요... 애자한테..좀..걱정되는..일이.있.어.서...]
나는 남자관계가 아닌가 생각이들자 숙자를 품에 안아 엉덩이를 주므르며,
[뭔 일인데? 나에게 말해봐 도움이 될지 누가 알아?]
[글세... 형부가 애자를 추근대나 봐요...]
[어떻게 추근되는데?]
[애자가 신안면에 있는 언니네 집에살면서 미장원 기술을 배우고 있는데,
언니가 없기만 하면 형부가 엉덩이를 더듬기도 하고 가슴을 만져보려고 한데요,
그래서 언니한테 일렀더니 대판싸웠는데 싸우면서 형부가 그러드레요..., 애잘
따먹지 못하면 사람도 아니라구..., 세상에... 어린애를...?]
[그래서...?]
[애자는 무서워서 창촌리로 피했더니 엄마가 저한테 가있으라구 보냈데요...
여보! 우리집 사람들 때문에 귀찮죠? 미안해요...]
나는 이야기를 듣고 영균씨가 정상적인 사람인지 의심스러웠다.
[영균씨 생각이 이상하네? 공공연히 그런일을 까발리며 어떻게 할려구?]
[술 안먹으면 순진한데 술만 먹으면 개고기가 되나봐요?]
[당신이 애자마음 잘 달래주어요, 내가보기엔 당신한테 주눅든거 같던데..?
그리구 테프는 누가 꺼낸거야? 잘 간수하지 않구?]
[... ...]
[혹시 애자가 본거 아냐? 봤으면 쇼크 먹었을텐데...]
[문갑속에 잘 놔뒀는데..., 비디오는 있고 테프가 없어서 차다보니 그랬데요,
야단치기는 했는데, 걱정안해도 될꺼예요.]
건너방에 애자가 자고있다는 야릇한 감정과 비디오 생각에 나는 숙자의 잠옷
을 벗기고 올라탔다.
숙자도 왠일인지 벌써 뜨거워져 있었고 애액이 촉촉히 흘리고 있었다.
보지속에 자지를 박자말자 숙자는 다리로 내 다리를 감아 엉덩이를 들썩이며
교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하악! 하악! 아아아...음..하아 하악...여보! 좋아요오...]
[여보! 살살 소리질러... 처제가 깨겠어....허억..헉]
한창 피스톤 운동에 열중하고 있는데 문쪽에서 약간 희미한 불빛이 가느다랗게
비치며 누군가 훔쳐본다는 느낌이 들었다.
숙자위에서 헐떡이며 고개를 들면 바로 문앞이어서 확실히 알수 있었다.
그렇다면, 처제가 우리 섹스하는 것을 몰래...?
나는 더욱 흥분되어 이 사실을 숙자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자세를 바꾸자, 숙자가 내 위에서 상체를 세우고 자지대에 보지를 푸욱꽂고 엉덩이
를 상하로 들썩이기 시작했다.
처제가 우릴 엿보고 있다는 생각에 흥분이 고조되어 쌀 것 같아서, 숙자의 엉덩이
를 두손으로 받치고 잠시 동작을 멈추도록 하였다.
보지에서 자지를 빡빡하게 조이며 음찔대던 숙자가 갑자기 부르르 떨며,
"아니! 요것이.." 하는 입속으로 맴도는 소리를 또렸이 들을수 있었다.
숙자도 문틈으로 애자가 훔쳐보는 것을 보고만 것이다.
나는 화끈하게 보여주고 싶은 엉킁한 생각에 숙자를 나히고 69자세로 올라타
커다란 자지를 숙자 입속에 쑤셔 넣으며, 보지를 빨기시작 했다.
생각과는 달리 숙자의 육체는 본능적으로 꿈틀대며 자지를 열심히 빨아댔다.
[쯔으읍...짜... 하악! 으으음...흡..쯔으읍...]
불이 붙어버린 본능은 이래서는 않되는데 하면서도 생각과는 다르게..., 다시 정상위
로 하자, 숙자는 본능적으로 다리를 들어올려 쫘악 벌렸다.
그때까지 우리를 훔쳐보고 있는 처제를 보며,
"처제 이리와서 같이해!"
하고싶은 생각을 꾹 참고 모른척 하였지만 흥분은 더욱 되었다.
피스톤운동을 힘차게 하다가 애자가 전부 볼수있도록 자지를 쑤욱 뽑아 숙자의 배
위에 정액을 토해냈다.
숙자는 쏟아놓은 정액을 손바닥으로 문질러 맛사지하며 마지막 여운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꿈틀거렸다.
[여보! 오늘 당신 테크닉 정말 좋았어... 당신 힘이 넘치는 것 같애?]
[저두요... 숨이 다 막혔어요... 행복해요...여보!]
나는 휴지를 꺼내어 배위에 문질러있는 정액과 흘러내린 애액을 대충 닦아주고
나란히 누워 천정을 쳐다보았다.
이때야 가느다랗게 비취던 불빛선이 없어지며 숨죽여 사라지는 발자욱 소리를
어렴픗이 들을수 있었다.
[ ... ... ... ]
[여보! 오늘 유난히 소리를 크게 지른 것 같던데 혹시 애자 들은거 아닐까?]
나는 모른척 능청을 떨었다.
[그.을..쎄.요...??]
숙자도 모른척 해버렸다.
[애자도 남자를 알까? 요즘은 중학생만 되어도 밝히는애는 다 안다며?]
[그럴지도 몰라요..., 그런건 시골이 더 심하거든요...]
[내가..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몰라? 나...변태 아닐까?]
[어떤생각을 했는데요? 용구씬 정상이에요. 변태라니요... 말도 않돼...]
[방금전에 당신하고 씹하면서 누가 우릴 훔쳐보는 것 같고..., 또...]
[또요...?]
[으응...나... 애자하고 한 번 하면 기분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잖아... 못됐지?]
[남자들은 나빠요! 형부를 피해서 왔더니, 당신도 그런 엉큼한 생각을 했어요?]
[으응! 애자가 너무 이쁘고 섹시해서 그런 생각이 났나봐? ]
[당신! 정말 애자하고 씹하고 싶은거예요?]
[사실은 하고 싶어... 허지만 처제를 어떻게 먹을수 있어?]
[그래도 당신, 언니는 먹었잖아요? 또.. 2대1로 하기도 하구...]
[언니하곤 다르지... 언니는 많은 남자 경험이 있고... 또 당신도 같이 즐겼고...]
[... ..., 우리 애자 이뻐요?]
[그럼, 이쁘고 말고... 당신네 형제는 모두가 비슷하고 건강해보여..., 그런데 당신도
유난히 색을 더쓰던데 왜 그랬어?]
[몰라요...나도 옆방에 애자가 있으니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몸은 더 흥분되데요?]
[그러면서도 기분은 더 좋았지?]
[네! 그래요? 나도 변탠가 보죠? 호호호...]
아침 식탁에선 아무일 없었던 것 처럼 하지만 모두가 서먹한 기분을 갖고있었다.
할 이야기가 있으면 퇴근후에 하기로하고 애자만 남겨놓고 출근하였다.
일부러 비디오테입을 비디오속에 넣은체로...
출근을 해서도 약간 혼란스러웠다.
"동냥온 사람 주지는 못할망정 쪽박 깨지는 말라"는 속담이 있듯이 피신해온
처제에게서 욕정을 느끼는 자신에 대해서...
"될대로 되겠지...별일이야 있을라구?"
편하게 마음먹고 잊어버리기로 했다. 그런데 점심시간이 다되어 점심 사달라는 애자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로 나가면서 아침에 느꼈던 감정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길모퉁이에서 나를 발견하고 튀어나와
[형부!]하며 내팔장을 끼고 어리광부리는 애자는 어색한 눈썹도 루즈도 바르지않아
청순하고 발랄한 소녀모습 그대로다.
[처제! 언니보면 질투할라?]
농담을 건네며 팔장낀 팔을 풀려고 하였더니, 끼고있는 팔에 힘을주어 유방을 내팔에
밀착시키며,
[질투할라면 할죠? 난, 이렇게 한게 좋은걸요?]
점심시간이여서 직장사람이 보면 오해할까봐 은근히 걱정 되었지만 할수없이 팔장낀체
로 주변 설롱탕 전문집으로 들어갈수밖에...
식사후에 커피까지 사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다방으로 자리를 옮겨 커피를 시켰다.
애자는 식당에서나 다방에서도 마주앉지않고 곁에 붙어앉아 난처하게 만들었다.
나는 애자행동이 이성에 대한 본능 표현인지? 아니면 언니에 대한 질투의 표현
아닌가? 생각되어 물어보았다.
[처제! 언닌 항상 처제 걱정을 많이 하던데...]
[피! 언닌 나만보면 못잡아먹어서 안달인데... 사사건건 간섭이나 하구...]
[그래? 안그런 것 같던데...?]
[공부해라 공부해라 들들 볶지, 옷을 하나 입는데도 그건안되! 차아온 남자친굴
물벼락을 주어 내짜질 않나..., 말도않돼..]
[언니는 자기는 공부도 않고, 옷도 멋대로 입으면서 처제한테만 그랬단 말이지?
내가 혼내 줘야지.]
[아..아니요, 형부! 언닌 공부도 잘하고..., ... ...]
나는 애자의 단순한 사고와 감정표현에 웃을 수밖에 없었다.
커피를 마시고 헤어질 때
[형부! 나 형부 좋아해..., 사랑해도 되지?]
말하고는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뛰어가 버렸다.
저녁 식탁에서 세사람이 애자문제로 의논했지만 뾰족한 묘책이 없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하고 안방으로 들어왔다.
"오늘밤도 애자가 훔쳐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흥분을 느끼며 숙자위로 몸을실었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후 문을 빠꼼히열고 훔쳐보는 애자를 숙자도 눈치 채었지만,
우린 서로 모른척 하고 절정을 향했다.
[여보..나. 미쳐...하악.하.악... 쑤거억...쑤욱... 푸욱..]
다음날 또 애자가 점심사달라는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애자는
[형부! ..., 형부! ...,]
하면서 좋아하지만, 나는 생각이 달랐다.
언니에 대한 불만을 나를 통해 보복(?) 하는것인지? 아니면 정에굶주려 이러는
것인지? 어느것이나 나에겐 부담이 되었고, 혼자 결정할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자와 헤어진후 퇴근후에 밖에서 만날일이 있다고 숙자한테 연락한후 다방에서
만났다.
숙자는 나를보자 활짝 웃으며 의아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나는 가볍게 엉덩이를 토닥거려주며 별개 아니라는 투로 이야기를 꺼냈다.
[애자 이야긴데, 앞에서 의논할 수는 없잖아? 그래서 데이트도 할겸 나오라고
한거니까 이상하게 생각 하지마.]
[신경써줘서 고마워요..., ]
[당신은 애자와 당신사이가 어떻다고 생각해? 자매간의 정? 아니면, 애자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런거 말이야?]
[글쎄요...? 깊은생각 안해봤지만, 애자가 약간 거리를 두고있다고 느낄때는 있지만
그저 평범한 자매사이죠, 뭐...]
[그럼, 애자가 지금 고민은 뭔지? 취미는 무었이며? 하고싶은 것은? 갖고싶은 것은?
사귀는 이성은 있는지 그리고 처녀성은 간직하고 있는지? ....등 알수있어?]
숙자는 나를 똥그란 눈으로 쳐다보다가 골돌히 생각해 본후,
[... ..., 아뇨, 하나도 알수 없내요..., 내가.. 너무했나봐요...?]
[사회에 첫발을 들여놓으며 잘못된 생각이나 편견을 갖게되면 인격형성이 잘못될수
도 있고, 기쁨이나 성취욕도 숨기는 것이 아니라 같이느껴야 진정한 기쁨을 느낄수
있듯이, 사랑을 갖고 가진 것을 나누어 주어야 진정한 "정"이 생기는거 아냐?]
나는 지금까지 생긴 모든일을 소상히 이야기 해주고, 나름대로 생각해본 의견을
진진하게 들려 주었다.
그리고 나서 둘이서 이야기할 시간을 주기위해, 직장에 회식이 있어서 늦을거라고
거짓말을 한후 숙자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시간보내기 위해 영화한편 본후 포장마차에서 소주반병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갔다.
[형부! 이제 오세요? ]
애자가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마누라처럼 내얼굴에 코를 큼큼 거려보고는
[형부! 술냄새 나요.]
애자는 아내처럼 말하며 가방을 받고 안방으로 앞장서서 들어갔다.
[언니는 ?]
[네에! 지금 샤워하고 있어요...]
괜찮다고 하였지만 애자는 양복을 받아 걸고는 바지벗기를 기다렸다.
[바지는 내가 걸테니 걱정말고 처제 할 일이나 해? ]
나는 애자가 나가주길 바랬지만,
[네! 지금 할 일이 형부옷 받아 드리는거잖아요, 호호호... 언니가 괜찮대요.]
[... ... 언니가 그랬어?]
[언닌 제가 하고픈 것 모두 들어준댔어요..., 형부 빼앗는 것만 빼고요.]
나는 바지를 벗어야 하는지? 망설이고 있는데,
[형부! 빨리 벗어요! 난 형부가 언니하고..그거.. 하는것도 봤는데... 뭐가 부끄러
워요?] 애자는 얼굴을 발갛게 물들이며 스스럼 없이 이야기 하였다.
허지만, 바지속엔 텐트친 하얀 삼각팬티 한 장뿐인데 처제앞에 보이는게 여간
난처 한게 아니다.
[괜찮아! 혼자할수 있으니까 밖에 나가줄래?]
애자는 짖궂게 웃으며,
[제가 형부 바지벗겨 드릴께요, 호호호...]
내 혁대를 끌으려고 닥아오는 애자를 막는다는 것이 그만 애자의 두 젓가슴을
양손으로 미는꼴이 되었다.
애자는 흠칫 하더니만 자신의 손으로 내 손등을 지긋이 눌러 유방에서 손을땔수
없도록 밀착시키며, 싱긋이 미소를 지었다.
나는 손을 휙 뿌리치며 성난표정으로 나무랐다.
[처제! 이러면 형부 화낸다? 빨리 안나가?]
소리치자 애자는 시무룩해지며 나갔다.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거실로 나와 보니 그때까지 시무룩하게 서있는 애자가 안되
보여 마음을 달래주기로 했다.
[처제! 화났어? 난 웃는 처제얼굴 참 이쁘드라...]
가만히 속삭여주며 팽팽한 엉덩이를 톡톡 쳐주었다.
[형부! 화 안났죠? 휴유우! ]
활짝 웃으며, 저녁 차려드린다고 주방으로 쪼르르 갔다.
하루사이에 달라진 애자를 보며 숙자와 많은 이야기를 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9시 종합뉴스가 끝나고 이부자리를 펴는 숙자에게 물어보았다.
[많은 이야기를 한 모양이지? 애자가 많이 달라진 것 같애?]
[달라 보여요? 요것이 언니혼자 좋은건 다 차지해서 미워 죽갰더레요, 글쎄?]
[그래서? 어떻게 했길레 저렇게 달라졌지?]
[많은 이야길 했어요... 허긴, 제가 너무한 것 많드라구요..., 나중엔 제가 줄수있는
건 당신만 빼고 다 줄수있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그럼 빌려줄수는 있는거냐구
하길레 꿀밤 먹여주고 끝냈어요.]
불을 끈 이불속에서도 우리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다.
[우리 씹 하는거 보았다는 이야기도 해?]
[어머! 당신도 알고 있었어요?]
[으응! 방금전에 애자가 말하데... 그런데, 애자도 섹스해봤데...?]
[씹은 안해봤지만 처년지는 자기도 모르겠데요.]
[그게 무슨 말이야?]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자위를 시작했는데 에딩싸인펜을 보지구멍에 몇번 꽂아
봤데요, 그래서 처녀막이 파열됐는지는 알수없데요.]
[그럼 알건 다 알겠네..., 사귀는 남자는 없데?]
[아직은 없데요, 형부같은 사람아니면 시집갈생각 없다든데요?]
[이거 큰일 났네..., 나를 짝사랑 하는사람 다있고... 흐흐흐..,]
[기쁘세요? ]
[그럼, 기쁘지... 기쁘고 말고..., 하하하...]
[지금도 애잘 먹고 싶죠?]
[처녈 먹고 싶지않은사람 어디있어? 허지만 처제니까 참아야지...]
[애자가 형부하고 씹하고 싶다고 하면 할꺼예요?]
[뭐라고? 여보! 자지 꼴리는 이야기 그만해... 처젤 어떻게...]
[언니보질 먹었는데, 애자보지를 놔두고 싶겠어요...숫처년데...?]
[언닌 술김에 그랬잖아...후후후...신나긴 했지만..]
나는 노골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면서 즐기고 있는 숙자를 보며 요부가 몇마리
들어있는 색골로 변했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숙자네 가족은 모두가 뜨거운 색골의 피가 천성적으로 흐르다보니 끼
를 갖고있으며 정조관념이나 도덕성이 없을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목욕하며 보니까 애자보지 맛있게 생겼던데... 조그만게 꽉 조일 것 같던데...]
[보지털도 많아? 두툼하고?... 하악..하..]
[그래요... 두툼해요...으음.으... 당신이 애자먹는거 보고싶.어.요..하악..]
이제는 숫제 애자를 따먹으라고 불지르는 숙자의 불륜적인 음담패설에 흥분되어
자지에서 맑은물이 나왔다.
[그래..여보! 처젤 먹고싶어...하악...하아.. 두툼한 보질..하악..하]
[애자도 당신 자지를 먹고 싶대요... 아악..여보오오... ]
우린 쇼킹한 기분에 타오르는 흥분을 식히기위해 처음부터 69자세로 서로 빨고
핥기시작 했다.
숙자도 처음부터 저돌적으로 대쉬해 오며 리드해 나갔다.
[하악! 하! 여보! 으으음...]
숙자가 위에서 "쯔으읍! 짜!"소리가 나도록 커다란 좃을 힘차게 빨면서도 엉덩이를
상,하로 꿈틀거리며 보지를 내입에 밀착시켜왔다.
나는 숙자 보지를 빨면서도 시선은 천정에 가느다란 불빛선이 비치지 않을까?
기다렸다.
애자가 문을 살짝 열면 밖에있는 조명불빛이 천정귀퉁이에 가느다란 불빛선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잠시후 불빛선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애자가 훔쳐보고 있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그런데, 어제까지는 손가락만 하던 불빛선이
오늘은 한뼘정도 굵은 불빛선이어서 문을열고 노골적으로 구경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으나 숙자의 커다란 엉덩이에 가려서 애자를 볼수는 없었다.
처제가 노골적으로 우리를 보며 어떤생각? 어떤자세로 보고있을까 생각하니
몰래 보는 그 스릴과 흥분은 어떤 흥분제보다 효과적일거라고 느껴졌다.
[여보! 애자가 우릴 구경하다 방으로 갔어요..하.학.. 애자가 당신을 원해요..하악..]
[... ... ]
[당신! 애잘 먹어요... 지금요...저도..애자도... 당신을..원해요.]
[여보! 진정으로 하는소리야?]
[네! 하악! 흐으음... 애자가 말했어요..., 처녀만은 꼭 형부에게 주고싶다고.요.]
[그럼, 나더러 애자를 먹으라구..? 애자하고 씹하라고..?]
[당신도 애자 먹는생각 했었잖아요? 그래서 형불 빌려줄수 있다고 했어요.]
[처음부터 셋이 하려고 발가벗고 들어온 애자에게 언니로서 쑥스러워 방에서
기다리라고 했거든요.]
[그래도 씹은 안돼! 피신온 처제를 어떻게 먹을수 있겠어...]
[애자도 알건 다 알아요..., 기다리다 안오면 더 속상해 할거예요? ]
나는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중3때부터 자위를 해왔으니까 애무를 하는 것 정도
는 괜찮을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좋아! 씹은 안하지만 즐겁게는 해줄수 있어..., 당신 후회 안하는거지?]
[아이~, 여보! 전 당신이 좋으면 저도 좋아요.. 더 흥분되기도 하구요.]
옷을 벗은체로 애자가 자고있는 방으로 가서 노크를 했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이없어 문을 열어보았다.
불은 끄지않고 애자는 이불속에 얼굴만 내놓은체 눈감고 자는척 하고있지만,
달아오른 얼굴에 가쁜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처제! 자고있어? 안자고 있는거 다 알고왔는데...]
[... 으음... 끄으응.. ...]
나는 이불을 걷어올렸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애자가 한손은 보지를
다른 한손은 유방을 만지며 끙끙거리고 있었다.
처제 보지는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젖꼭지는 솟아올라 딱딱해 있었다.
[처제! 언니가 날 애자한테 빌려준다고 해서 왔는데 어떻게 하지?]
[혀엉부! 저도 언니처럼 하고싶어요?]
[처제 그건 안돼! 장래를 약속한 사람과 하여야 하는거야...]
[보지속에 형부를 받아드리고 싶어요? 여.기.에..물이 많이 고여 있어요...]
[애자야! 그건 안돼, 그대신 손과 입으로 널 얼마든지 절정에 오르도록 해줄수
있거든? 그래도 되겠지?] 애자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나는 69자세로 애자위에 올라타서 보지를 부드럽게 핥기도 하고 빨아주었다.
애자도 본능적으로 자지를 입에 덥석물고 힘있게 빨아댔다. 애자의 보지는 매우
작았지만 두툼하고 보지털은 적은편이었다.
그렇지만 팽팽한 엉덩이와 보지주변의 외음순은 두툼하여 빨기가 좋았다.
[형부! 저도 언니처럼 위에서 빨고 싶어요..허억. 하..]
나는 애자 뜻대로 해주려고 일어섯다.
그순간 문앞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를 달래고 있는 숙자를
보았다.
눈이 마주치자 나는 싱긋웃고는 숙자더러 하던행동을 계속하라고 눈으로재촉했다.
애자는 본능적으로 숙자처럼 음탕하지는 않지만 엉덩이를 상하로 꿈틀대기도
하고 밀착시켜 비비기도 하며 요분질치기 시작했다.
나의 자지대는 애자에게 맡겨버리고 눈은 숙자가 자위하는 동작을 살펴보았다.
숙자는 계속 손으로 보지구멍을 후비면서 애자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순간 갑자기 좃대가 어떤 구멍을 관통시켰다는 느낌이 들며 약간의 통증과 함께
"아차!
하는순간 애자는 좆대를 잡고 자신의 보지에 링춘다음 그대로 푹- 깔고 앉아
버린 것이다.
어떻게 할 여유도 없이 좆대는 애자보지속에 밑둥까지 박혀 버리고 애자는 아픔을
참느라고 가만히 있었다.
숙자는 처음부터 알고있었다는 듯이 핸드플레이치던 손을 더 빠르게 음직이며
내곁으로 걸어와 키스를 퍼부으며,
[여보 고마워요! 애자 소원을 풀어주어서... ]
나는 애자에게 먹힌 것이다. 잠시후 애자는 서서히 엉덩이를 들썩이며 아픔을
참느라고 고통스러워 했지만 그것도 잠시뿐,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동작이
빨라지고 숨소리도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보지에서는 애액과 핏물이 섞여서 주르룩 훌러 내렸다.
애자는 자위행위를 오랫동안 해왔지만 지금까지 처녀막을 지키고 있다가 내
좃대에 찢겨 처녀임을 증명시켜 주었다.
[아악! 혀엉부! 형부하고 한다아...아악..아악..언니! 나..혀엉부 하고...아앙~.]
[하아.. 어언니이...어언니도...일루와아...같.이.해..요..하악.하.]
숙자는 내머리를 엉덩이로 누르고 애액이 줄줄흐르는 보지를 얼굴에 비비며
우리 사이에 끼어들어 요분질을 치기시작했다.
이렇게 애자와의 관계는 시작되었다.
"신이 나한테 여자를 질적으로, 양적으로 주신 복인걸 난들 어떡해!"
9)
그해(93) 10월에 숙자와 결혼을 했고 제주로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애자는 결혼후에도 같은아파트에 살며 언니와 똑같은 요부로 변해 나를 못살게
굴었다.
가끔은 시집간 매자가 들렀다 가는 경우도 있었다.
매자가 차아온 날은 3대1로 녹 다운되어 꼼짝할수 없었으며 코피를 싶는 경우도
있었다.
나는 겹치는 여난을 피해 직장을 서울본사로 지원했고, 운이좋았던지 다음해 6월
에 서울 양천구에 있는 조그만 연립주택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지만,
여난은 계속 따라다녔다.
작년(96) 가을에 애자가 구로공단에 있는 회사에 취직되어 건너방을 쓰게되면서
회사쉬는 날이면 안방으로 처들어와 일으키는 전쟁을 감수해야 했으며,
다음날은 뒤에서 킬킬거리는 두자매의 만족스런 모습을 보며 휘청거리는 다리로
출근을 해야했다.
숙자는 처음 동거를 시작할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낮에는 2살된 아들을 정성껏 키우며 동네에서 수근 거릴정도로 얌전하고 예쁜
요족 숙녀지만,
밤만되면 요부로 변해서 비디오에서나 볼 수 있는 음탕한 자세를 요구하거나,
"아악..학... 여보! 내씹맛이 좋아? 아님 애자 씹맛이 좋아?
하악..하.하.학..내 보지꼴려..하악..더세게 박아조..하악..."
음탕한 음담패설을 스스럼없이 말하며 하루도 섹스를 거르는날이 없다.
"피는 못속인다."는 말이 있듯이,
타고난 끼와 섹스에 굶주린 뜨거운피를 가진 형제들이었다.
허지만 이고생(?)도 금년이 지나면 해방될 것이다.
섭섭하기도 하지만 한편 으로 여간 다행스러운게 아니다.
애자에게 장래를 약속한 사람이 생긴 것이다.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남잔데 서글서글하고 성실해 보여 마음이 놓였다.
내가 길은 닦아놓았지만 애자의 보지맛은 진짜 일품이다.
몸에 착 감기며 조이는 힘과 빡빡하면서도 푹신한 쿠션은 형제중에 최고였다.
처녀는 내가 때었지만 그래도 이런 보지를 갖게된 남자는 분명 행운아다.
나는 지금생활에 행복을 느끼지만, 우리의 관계가 어떤방향으로 발전되어 사회의
지탄 대상이 되지않을까? 걱정되는것도 사실이다.
우리의 비밀을 장모님도 말씀은 안 하시지만 눈치챈 것 같고, 기태만큼은 대학을
보내야 한다며 은근히 나에게 기대는 눈치다.
허지만 긍정적인면도 많다.
처음 숙자를 만나 지금까지 5년이 넘었지만, 밤늦게 술먹으며 늦어본적이 없고,
다른여자를 생각하거나 오입해본적도 없다.
마음만 먹으면 법적으로 승인된 구멍외에 별도의 두개 구멍을 마음대로 갖고 놀수
있는데, 다른구멍을 생각할 여유가 없을수 밖에....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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