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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의 선

조회 20345 추천 0 댓글 0 작성 13.08.02

상념의 선

상념의선-1부
" 충성... 이병 김 기석은.. 보모님의 부름을 받고 달려왔읍니다.. 이에 신고 합니다.
. "
" 하하.. 녀석... 늠늠해졌구나... "
" 넵... 감사합니다... "
" ...... "
아직 신병티가 줄줄 흐르는 병사 하나가 면회소 안으로 들어와 떠들석한 목소리로 외
치자 그 병사의 아버지 인듯한 중년 남자가 자신의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대견스러
워 했고 그렇게 오랫만의 재회를 기뻐하는 두 부자 옆에 눈물을 글썽이며 서있는 중년
 여인의 모습이 보였다.
병사의 아버지와는 달리 언제나 철없게만 보였던 아들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은 어머
니의 눈에는 안타깝게 보이는듯 했다. 그건 여자로썬 경험해보지 못한 군이란 생활을
말로만 듣던 병사의 어머니로썬 너무나 변해버린 아들의 모습이 고된 생활속에서 만들
어진 인위적인 모습이너무나도 낯설게만 느껴짐이 안까워서 일테고 또한 언제나 자신
의 품안에서 어리광을 부리리라 생각했던 아들이 이제는 어느덧 자신의 품을 서서히
벗어나고 있음을 감지한 어머니의 아쉬운 마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 ....... "
그렇게 반가운 표정으로 기뻐하는 가족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민정이 다시 고개를 돌려
 면회소 창밖을 내어다 보며 이제는 어느덧 가을의 막바지를 달려가는 계절의 스러짐
을 표현하듯 하나 둘 바닥으로 떨어지는 낙엽들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 ....... "
그렇게 말없이 창밖을 응시하던 민정이 또다시 면회소 문이 열리는 소리에 창밖으로
향했던 시선을 거두며 면회소 안으로 들어서는 군복 차림의 한 병사에게 시선을 향하
는 순간 민정의 눈이 살며시 떨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 "
그리고 군복 차림의 병사 또한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에게 향하고 있는 촉촉한 민정의
시선을 발견하는 순간 떨리는 시선을 민정에게 고정시키며 조용이 민정에게 다가왔다.

" 오셨군요.... 오시느라 고생하셨죠... "
" ....... "
병사가 애써 자신을 바라보는 민정의 시선을 피하며 일상적인 인사를 던진뒤 자리에
앉자 민정 또한 말없이 병사를 따라 자리에 앉았다.

" ........ "
" ........ "
그러나 자리에 앉은 두 사람은 얼마간의 시간이 흐를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못한체 입
을 다물고 있었다. 병사는 고개를 약간 숙인체 시선을 탁자끔에 머문체 말없이 앉아만
 있었고 민정은 그런 병사를 애절한 눈빛으로 말없이 바라만 보고 있었다.
" 군대.. 생활은 어때요... "
" 견딜만 합니다... "
두 사람 사이의에 팽팽하게 맴돌던 긴장의 끈이 끊어지며 민정이 먼저 입을 열었지만
병사는 간단한 대답만을 한체 여전히 민정을 바라보지 않고 있었고 이내 다시 민정이
병사를 향해 말을 건냈다.

" 많이 야윈것 같네요... "
" ....... "
" 그래도.. 얼굴빛은 전보다 더 좋아진것 같네요... "
" ....... "
민정은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있는 병사를 바라보며 몇마디 말을 건냈지만 끝내 병사의
 입에서 아무말도 나오지 않자 민정의 눈가에 서서히 눈물이 고여갔다.

" 민우씨... 날좀봐요... "
" ....... "
아마도 병사의 이름인듯 시선을 탁자끝에 머문체 말이없는 민우란 남자를 향해 민정이
 자신의 눈가를 촉촉히 적시고 있는 눈물탓에 떨리는 목소리로 민우란 남자를 부르자
그제서야 남자의 시선이 민정에게 향했다.
" ....... "
" ....... "
그렇게 그리워하던 남자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자 그때가지 민정의 눈가에 고여있던 눈
물이 뺨을 타고 흐르기 시작했고 그런 민정을 바라보던 민우란 병사의 눈가 역시 촉촉
히 젖어들고 있었다.


" 잘 지내는거죠... "
" ....... "
" ....... "
어느새 민우란 병사의 눈가도 촉촉히 젖어가고 있는것을 바라보던 민정이 뺨을 흐르던
 눈물을 훔쳐낸뒤 애써 미소를 지으며 민우에게 말을했지만 민우란 병사는 민정의 물
음에 아무 대답없이 촉촉히 젖어든 눈으로 민정을 바라만 보자 민정이 그런 민우의 눈
길을 느끼며 또다시 뺨을 타고 눈물을 흘러 내렸다.

그렇게 말없이 촉촉히 젖어든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을 면회를 하고
있던 몇몇 사람들이 흘끔 거리며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병역의 의무로 인해 떨어져야
 있어야만 했던 두 연인이 오랫만에 맞이하는 슬픈 재회를 측은하게 생각하는듯 애절
한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 보았지만 사람들의 그런 애절한 눈빛은 지금 두사람 사이
를 교차하고 있는 깊은 상념의 눈빛을 흐트러뜨리지 못한듯 두 사람은 계속 서로를 애
잔한 눈빛으로 바라만 보고 있었다.


" ....... "
민정은 몇마디 말도 못한체 서로를 바라보다 돌아선 조금전 민우와의 면회를 떠올리며
 운전대에 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 흐흑.... "
그리고 민정은 억지로 참고있던 울음을 터뜨렸다.

얼마나 그리워했던 민우였던가... 얼마나 많은 밤을 남몰래 혼자 흐느끼며 그리워한
민우였던가... 참고 또 참았지만.. 도저히 참을수 없는 그리움에 어렵게 찾아온 길이
였다. 그런데 민우는 그런 자신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은체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도
않았다. 그런 민우를 떠올리며 민정은 섭섭한 마음에 더욱 어깨를 들썩이며 오열했다.
하지만......
민정은 그런 민우에게 결코 서운함을 가질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더욱 안타
까웠다. 민우가 입대할 마음을 가지게 된것도 자신 때문이였고 입대하기 전날 민우는
자신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입대를 했다. 그런 민우를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자신은 민우를 찾아와서는 안되는 것이였다.
그러나... 너무도 그리웠다. 참고.. 참고... 또 참아봤지만... 그럴수록 민우의 생각
에 민정은 수많은 나날을 남편 몰래 눈물로 지새웠고 마침내는 민우를 찾아오지 않고
는 미쳐버릴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찾아오고 만것이다.

" ....... "
그렇게 한참을 운전대에 기댄체 흐느끼던 민정이 운전대에서 얼굴을 들며 몸을 운전석
 시트에 기대며 자동차 천장에 시선을 향하며 눈물을 머금으려는 순간 자동차 앞에 우
뚝서있는 군복 차림의 남자를 보는 화들짝 놀라며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 민우.... "
자동차 앞에 서있는 군복 차림의 남자는 민우였다.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민우는 자동차 앞유리 너머에서 애잔한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서있었다.
" 민우.... "
민정은 그런 민우의 모습에 나즈막한 탄성으로 민우의 이름을 내뱉으며 황급히 차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왔다.

" ...... "
" 민우... 삼촌... 흐흑... "
민정은 촉촉히 젖어있는 시선으로 여전히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민우에게 서서
히 다가가 민우를 끌어 안으며 다시 흐느꼈다.
" 형수님.... "
그리고 민우 또한 자신의 품안으로 안겨오는 민정을 세차게 끌어안으며 눈가에 고여있
던 눈물을 쏟아냈다.
" 보고 싶었어요.. 민우씨... 흐흑.... "
" 저도요.. 보고 싶었어요.. 형수님.... "
" 삼촌... 흐흑... "
" 형수님.... "

그렇게 두 사람은 마치 오랜 시간 떨어진체 서로를 그리워했던 연인처럼 서로를 부등
켜 안은체 눈물을 흘리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 몇시까지.. 들어가야되요.. "
" 오늘 안들어가도 됩니다.. 가족들이 면회오면 외박이 가능해요... "
" 하지만... 난.... "
민우의 벗은 가슴에 손을 얹은체 민우의 팔을 배고있던 민정이 민우의 말에 말을 잊지
 못하자 민우가 다시 입을 열었다.
" 괜찮아요.. 전 오늘 여기서 자고.. 내일 귀대하면 됩니다... "
" 미안해요.... "
" 아닙니다.. 그러말 하지 마세요... "
" 정말.... 보고 싶었어요.. 삼촌... "
" ....... "
민우의 말에 민정이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려는듯 민정이 우민의 가슴팍을 파고들며 안
기자 우민은 자신의 가슴 옆쪽으로 짖이겨지는 민정에 유방의 감촉을 느끼며 민정이
배고있던 팔을 들어 올려 민정의 벗은 어깨를 끌어 안았다.

민정은 민우가 팔을올려 자신의 맨 어깨를 감싸오자 떨리는 마음에 가슴이 뛰기 시작
했다. 민우와 여관에 들어와 짙은 애무만으로 서로의 몸만을 탐닉하며 서로의 옷가지
를 털어냈을뿐 민우는 아직 자신과 살을 섞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이년간 민우의 몸
을 받아 들이면서 민정은 민우의 손끝에서 떨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 이순
간 비록 민우가 복잡한 마음으로 인해 자신을 안지 않는다 하더라도 민정은 조금전 자
신의 온몸을 훑듯이 지나간 민우의 입술 만으로도 행복했다.

민우가 지난해 자신과의 관계를 청산하겠노라며 입대를 하던순간 민정은 하늘이 무너
질것 같았던 느낌에 괴로워 했었고 민우가 첫휴가를 나와서도 자신을 찾지않자 민정은
 가슴이 내려앉는 슬픔에 많은 시간을 눈물로 지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은 벌거벗은
알몸으로 민우의 품에 안겨있고 민우는 그런 자신을 사랑스럽게 끌어안고 있었다. 민
정은 그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찼고 그토록 그리워하던 민우가 자신의 곁에 누워있다
는 사실에 한없는 행복감에 취해 있었다.


" 형수님.... "
" 네... "
그렇게 행복감에 취해 민우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체 눈을 감고있던 민정이 민우의 목
소리에 얼굴을 들며 민우를 바라보았다.
" 저기..... "
" 말해요... "
" 형수님.. 다시.. 안아봐도... "
" ...... "
민우가 말끝을 흐리자 민정이 몸을 일으켜 한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민우의 옆에 상체
를 세운뒤 나머지 한손으로 민우의 뺨을 어루만지며 입을 열었다.
" 그러고 싶어요.. "
" ...... "
대답대신 민우가 고개를 끄덕이자 민정이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러고 싶으면.. 얼마든지 그래요.. "
" 형수님... "
" 난.. 삼촌이 원하면 난 언제든지 삼촌품에 안길수 있어요.. "
" 형수님.... "
" 삼촌... "
민정의 말에 민우가 민정을 세차게 끌어 안으며 민정의 입술을 찾자 민우의 입술을 민
정이 뜨겁게 받아 들였다.

 


상념의선-2부
" 민우씨... "
" 네.. 형수님... "
민정이 자신의 유방을 입에 물어가던 민우를 부르자 벌개진 눈으로 민우가 민정을 바
라보았다.
" 이젠.. 다시는 내 곁을 떠나겠다는 말 하지 말아요... "
" ....... "
" 약속해요..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
" 그럴께요.. 형수님... "
" 민우씨.. 그렇게 입대하고..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알아요... "
" 죄송해요... 형수님... "
" 그리고.. 민우씨.. "
" 네... "
" 날 형수님이라고 부르지 말아요.. 그냥 이름 불러줘요.. 부탁이예요... "
" 하지만... 어떻게... "
" 제발.. 부탁이예요.. "
민정의 말에 민우가 난감한 표정을 짓자 민정이 애원하듯 말을하며 민우를 올려다 보
았다.
이년전 너무나 충격스러웠던 민우와의 첫번째 섹스 이후 계속되어지는 민우와의 관계
에 민정이 서서히 익술해질 무렵부터 민정은 민우에게 형수란 호칭대신 자신의 이름을
 불러줄것을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민우는 오늘처럼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민정의 부탁
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민정은 오늘 민우와의 재회를 통해 민우와의 새로운 시작
을 의미하기 위해 다시 민우에게 애원하듯 당부를 하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오늘도 민우는 여전히 자신의 몸위에서 난감한 표정을 지은체 선뜻 대답을 하
지 못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민정이 스물 여섯에 민우의 외사촌 형인 민석과 결
혼할쯤 민우는 중학교 이학년의 열 다섯의 앳된 소년이였고 자신과는 열 한살의 나이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그후로 우민이 스물 두살때 처음으로 자신과 살을 섞을때까지
칠년 동안 민우에게 자신은 외사촌 형의 형수로 자리하고 있었고 그뒤 다시 이년간 민
우와의 살을 섞으면서도 민우에게 자신은 언제나 형수의 이미지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 하지만 민정은 이제 그런 민우에게 형수가 아닌 한 여자로 안기고 싶었다. 늘 민우
의 입에서 나오는 형수란 말은 민우와의 관계가 근친 상간의 불륜임을 각인시키는듯
했고 그럴적마다 민정은 자신의 가슴 한구석에 고개를 살며시 드는 죄책감에 안타까웠
다. 그러나 이제 어차피 민우와의 관계가 청산할수 없는 관계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면
 민정은 이제 민우에게 완전한 여자로 남고 싶은 것이다.

" 민우씨.. 내말대로 해주는거지... "
" 하지만.... "
" 민우씨.. 손좀 이렇게해봐... "
" ...... "
민정의 부탁에도 민우가 계속 머뭇거리자 민정이 자신의 얼굴옆을 짚은체 상체를 버티
고 있던 민우의 한쪽 손을 잡으며 자신의 유방위에 올려 놓으며 말을 이었다.

" 들어봐... 민우씨... "
" ...... "
" 내 가슴은 언제나.. 오늘처럼 민우씨에게 안겨 있을땐.. 민우씨에 대한 사랑으로 숨
가쁘게 뛰고 있어.. 느껴져... "
" ...... "
민정이 민우에게 묻자 민정의 유방위에 올려져있는 자신의 손을 내려보던 민우가 다시
 민정을 바라보았다.
" 나.. 민우씨와 둘이 있을땐.. 여자이고 싶어.. 민우씨의 형수가 아닌.. 민우씨의 여
자로 말야... "
" ...... "
" 날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날 형수라고 부르지말고.. 민정이라고 불러줘... "
" ...... "
" 아니.. 나랑 이렇게.. 섹스를 할때만이라도 좋아.. 부탁이야... "
" 형수님.... "
민정의 애원하는듯한 말을 말없이 듣고있던 민우가 입을 열었다.
" 말해요... "
" 그럴께요.. 형수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 불러 드릴께요... 하지만.... "
" 하지만 뭐요... "
민우의 말에 내심 기뻐하던 민정이 다시 민우의 말꼬리가 흐려지자 안타까운 표정으로
 민우를 바라보자 다시 민우가 입을 열었다.
" 그럼.. 형수님도.. 제 부탁 들어주세요... "
" 뭔데요.... "
" 저한테 존대말 쓰지 마세요.... "
" 왜요.. 싫어요... "
" 싫은게 아니라... 그래야만 제가 형수님 이름을 부를수 있을것 같아요... "
" 그럼.. 민우씨도 말놓는 거예요... "
" 아뇨.... 그럴수는 없죠... "
" 그럼.. 싫어요.. 민우씨가 같이 말놓으면 몰라도.. "
" 싫으면 저도 안됩니다.. 형수님이랑.. 말 놓을수는 없읍니다.. "
" ....... "
민정은 민우의 말에 내심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민우의 말이 사실은 고마웠다. 비
록 자신이 민우에게 높임말을 하는것은 친척 관계에 있던 민우를 높여 부르던 까닭에
늘 존대말을 써왔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민정은 그런것은 제쳐두고 이년 가까이 자신
과 살을 섞었으면서도 언제나 자신을 위해주는 민우의 태도가 늘 고마웠다. 비록 서로
의 몸을 탐닉하며 열락의 시간을 보내왔지만 우민은 한번도 자신을 얕잡아 보거나 무
시하지를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민우의 태도는 오늘도 변함없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좋아요.. 그럼 민우씨가 먼저 이름 불러줘요.. 그럼 말 놓을께요.. "
" 약속하신 겁니다.. "
" 근데... 민우라기 부르기엔 좀 그런데.. 다른말 없을까요.... "
" 그건 형수님 마음대로 하십시요.. 존대말만 안하신다면... "
" 알았어요... 그럼 내 이름 불러봐요... "
" ....... "
" 어서요... "
또다시 민우가 멈칫 거리자 민정이 어깨를 흔들며 민우를 재촉했다.
" 민.. 정.. 씨... "
" 더듬지 말고 다시요... "
우민이 더듬거리듯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민정이 다시 불러 줄것을 요구했다.
" 민정씨.... "
" 고마워요.. 민우씨... "
마침내 민우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또렷하게 불려지자 민정이 민우의 목을 당기며
끌어 안았다.
" 앞으론 계속.. 이름 불러줘요.. 알았죠... "
" 형수님도 약속 지키세요... "
" 알았어.. 민우씨... 사랑해... "
" 저도요.. 민..정씨.. "
아직은 어색한듯 민우가 더듬거리며 말을 했지만 민정은 그런것은 상관 없었다. 민우
가 자신의 드디어 불러주었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하며 민우의 입술을 찾아 민정이 자신
의 혀를 민우의 입안으로 밀어 넣으며 깊은 키스를 나누었다.
" 민우씨.. 이제 안아줘.... "
" 민정씨.... "
민정이 민우의 입술에 머물던 자신의 입술을 걷어내며 민우에게 안아줄것을 요구하자
민우가 다시 한번 민정의 이름을 부른뒤 민정의 다리를 자신의 다리로 밀어내며 민정
의 다리 사이에 안착하자 민정이 벌어진 다리를 스스로 더욱 벌리며 무릎을 세워갔다.


" 하아.... "
" ..... "
자신의 온몸을 샅샅히 핥아대던 민우의 입술이 자신의 몸에서 떨어진뒤 마침내 민우의
 자지가 서서히 자신의 보지살을 양옆으로 밀어 젖히는 느낌이 느껴지자 민정이 반쯤
벌어진 입에서
낮은 신음을 흘리며 민우의 허리에 손을 얹었다.
" 민정씨.. "
" 하아.. 민우씨... "
민우가 민정의 이름을 부르며 허리를 서서히 민정의 세워진 허벅지 사이로 밀착시키자
 민정은 자신의 보지가 양옆으로 밀어 젖혀지는 느낌과 동시에 밀어 젖혀진 보지살을
훑으며 민우의 자지가 계속해서 밀려 들어가는 느낌에 민우의 허리를 잠싸고 있던 손
에 힘을주기 시작했고 마침내 민우의 자지가 목적지 반환점을 돌듯 다시 서서히 자신
의 보지에서 빠져 나가자 민정이 자신의 보지에서 빠져 나가는 민우의 자지가 안타까
워 놓치기 싫은듯 엉덩이를 살며시 들며 민우의 허리를 따라 움직였다.
" 턱... "
" 하흑.. 민우씨... "
그렇게 자신의 보지에서 벗어나려는 민우의 자지를 움켜잡으려는듯 민정이 아랫배를
들어올리며 보지를 올리던 순간 갑자기 민우가 허리를 아래로 힘차게 내리꽃자 민정은
 갑작스런 민우의 침입에 비명을 지르며 엉덩이를 바닥에 떨어뜨린체 고개를 뒤로 젖
히기 시작했고 그런 민정의 몸짓을 기다렸다는듯 뒤로 한껏 젖혀진 얼굴탓에 핏발이
올라있는 민정의 목덜미를 입술로 빨아대며 민우가 허리의 움직임을 시작하자 민정이
세워져있던 자신의 무릎을 민우의 옆구리에 밀착시키며 민우의 허리를 쥐고있던 손을
민우의 엉덩이로 옮겨가 민우의 엉덩이를 당기기 시작했다.

" 아... 하아... 아... 민우씨.... "
" 허헉.. 민정씨... "
" 흐응.. 하아... 하...사랑해.. 삼촌... 사랑해.. 민우씨.. "
" 헉.. 헉... 사랑해요.. 민정씨... "
" 하흑.... 아아읍... 하흑... "
오랫만에 맞이한 민우의 몸이여서일까... 민정은 자신의 몸안으로 밀려든 민우의 몸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짙은 열기속으로 자신의 몸을 던진체 민우의 몸에 매달리기 시
작했다.

" 사랑해... 민우씨... 아흑.. 흑... "
" 민정씨.... 헉헉.... "
" 너무나 그리웠어.. 당신의 몸이 너무나.... 흐읍.... "
" 민정씨.. 저도 그리웠읍니다... "
" 하아... 아..... 민우씨... "
그토록 그리워하던 민우의 육체가 더욱 거세게 자신의 몸을 공략하자 민정은 눈가에
이슬을 머금은체 이제는 서서히 자신의 몸에 쾌락의 흥분을 던져주고 있는 민우를 향
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 민정씨.. 이렇게... "
" 흐음.. "
민정이 눈가에 이슬까지 머금은체 자신의 몸을 뜨겁게 받아 들이자 민우는 그동안 애
써 피해왔던 민정의 알몸을 자신의 온몸에 각인하려는듯 민정의 몸에서 일어나 민정의
 허리를 잡아가자 민정은 그런 민우의 손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미 알고있다는 몸
을 일으켜 무릎과 손으로 바닥을 짚은체 몸을 돌려 자신의 엉덩이를 민우에게 향했다.
" ........ "
" 하아.. 민우씨... "
그렇게 민정이 엎드린 자세로 뽀얀 빛깔의 엉덩이를 자신에게 향한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민우는 그동안 자신의 기억속에서 조금씩 멀어져갔던 민정과의 섹스에서 민정
이 보였던 요염한 몸짓이 다시 떠오름을 기억하며 고개를 숙여 민정의 둔부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 아... 민우씨.... "
" 흠....... 음.... "
민정은 스스로 치켜든 자신의 둔부를 민우의 입술이 스쳐가듯 이리 저리 움직이자 침
대 시트에 얼굴을 묻은체 손을 뒤로 뻗어 여전히 자신의 둔부에서 입술을 놀리고 있는
 민우의 뒷머리를 쓰다듬었다.

" 하.... 민정씨.... "
" 그래.. 민우씨.. 어서... "
" 흡... "
" 아악... 흑... "
한참을 민정의 둔부에서 얼굴을 묻었던 민우가 몸을 일으켜 민정의 둔부를 한손으로
잡은체 나머지 한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잡아 민정의 보지에 가져간체 민정의 이름을
부르자 민정이 무슨말인지 안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침대에 이마를 묻어가지 민우가
기다렸다는듯 자신의 자지를 민정의 보지안으로 밀어 넣었다.

" 턱.. 턱... 퍽.. 턱... "
" 아흑.. 흑... 민우씨... 아악.. 삼촌.... "
" 허억.. 헉... 헉.... "
" 하아.. 하... 아흑.... 삼촌.... "
" 민정씨... 헉..헉... "
이윽고 민정의 둔부와 민우의 아랫배가 부딪치는 소리가 두 사람의 몸을 감싸오고 있
는 흥분을 대변하듯 요란하게 울려퍼지자 민정은 자신의 발끝을 하늘로 향하며 자신의
 보지를 넘나드는 민우의 자지의 감촉을 진하게 맞으려 몸부림쳤고 민우 또한 그런 민
정 못지않게 민정의 둔부를 움켜진 손을 민정의 허리로 옮겨가 자신의 허리가 앞으로
향할때 민정의 허리를 당기며 민정의 보지 깊숙히 자신의 자지를 들이밀고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오늘의 섹스가 마치 두 사람의 마지막 섹스인듯 그어느때보다 더욱
거세게 몸부림쳤고 그 거센 몸부림만큼 두 사람의 몸을 감싸오는 쾌감 또한 더욱 깊어
감을 느끼며 온몸을 불살라 가고 있었다.


" ....... "
민정은 어둠이 서서히 내리기 시작하는 도로위를 질주하며 조금전 민우와의 짙은 섹스
가 끝난후 민우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 형수가... 아니.. 민정씨가.. 제 마음에 깊게 자리하는게 무서웠어요... 처음 민정
씨와 섹스를 하게됐을때만 하더라도.. 솔직히.. 전 그것이 그냥 서로간에 묻어두어야
할 작은 실수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형수와의 섹스가 계속 이
어지면서 전 어느새 형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말았어요... 그래서는 안된다고 몇번인
가 다짐했지만 그럴수록 형수님을 향한 제 마음은 식을줄 몰랐고... 급기야는 외가 식
구가 모인 집에서 형수와 겁없이 섹스를 하다가 이모님에게 들킬뻔 했을땐.. 정말이지
 형수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방법으로 입대를 생각하게 됐어
요.. 하지만.. 입대를 해서도 형수님을 향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었고.. 결국 전.. 제
행동이 옳지 않았음을 알았어요.... 형수님.. 이젠 형수님 곁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 형수님 사랑합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요... 그리고 조금만 기다려줘요.. 제가
다시 군복무를 마치고 나갈때까지만요... 형수님.... "

그런 민우의 말을 들으며 자신은 또다시 눈물을 머금었고 민우의 말이 끝나자 민우의
품에안겨 한없이 흐느꼈었다. 민정은 그런 민우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었다. 언제나 모
든면에 착실했던 민우가 자신과의 섹스를 통해 느꼈을 고통을 어렵지않게 짐작할수 있
었다. 민우로썬 자신의 섹스 상대가 자신의 외사촌 형인 진우의 아내이자 형수인 자신
이란게 너무나도 커다란 고민거리 였을 것이다. 그리고 민우의 말대로 지난 겨울 민우
의 집에서 외가 친척이 모였을때 민우의 방에서 민우와의 섹스를 즐기던중 자신의 시
어머니인 정숙에게 하마터면 두 사람의 모습을 들킬뻔 했을땐 민정 역시 얼마나 놀랬
는지 모른다. 아마 그때 밑에서 자신의 시어머니인 정숙을 부르지 않았다면 의자에 걸
터 앉은 민우의 다리위에서 치마를 걷어올린체 엉덩이를 들썩이던 모습을 고스란히 시
어머니 눈에 들켰을테고 그랬다면 자신은 근친의 불륜을 저지른 여자로 낙인 찍힌체
내쳐졌을테고 민우 또한 친척으로 부터 어떤 질책을 당했을지는 너무나도 뻔한 일이였
다. 그랬던 민우로썬 어쩌면 자신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간다는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
지를 인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민우가 자신과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어느날 갑
자기 입대를 했다는 말을 들었을땐 민정은 민우에 대한 배신감을 접을수가 없었다. 하
지만 이젠 그 모든것은 다 지나버린 일이였다. 민우는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고
 민우에 대한 자신의 사랑은 두말 할것도 없었다.

" ....... "
민우의 말을 다시 떠올리던 민정이 어렵게 찾아온 길에 다시금 자신을 향한 민우의 사
랑을 확인한 기쁨에 들뜬듯 운전을 하던 얼굴에 살며시 미소를 띄우며 조금전 자신의
몸안에 뿌려놓은 민우의 정액을 확인하려는듯 자신의 치마 자락속으로 손을 밀어 넣으
며 팬티로 가려진 자신의 둔덕에 손을 올려 놓으며 그 여운을 음미하다 이내 다시 손
을 걷어 운전대를 잡고 차를 몰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민정이 행복에 겨운 미소를 지은체 자신의 차를 질주해가자 그런 민정의 차위
로 어둠의 장막이 더욱 깊게 내려 앉으며 민정이 느끼고 있는 행복감을 세상으로 부터
 격리한체 민정의 것만으로 만들어 주려는듯 그 장막의 나래를 더욱 넓게 펼쳐가고 있
었다.

 


상념의선-3부
" 축하한다... 민우야... "
" 감사 합니다.. 외삼촌... "
민우가 자신을 향해 축하의 말과 함께 손을 내밀자 우민이 손을 뻗어 외삼촌인 김 석
훈의 손을 잡았다.
" 넌.. 떡하니 붙을줄 알았어... "
" 그럼요... 민우가 공부는 잘하자나요... "
" 어디 공부뿐인가... "
석훈이 자신의 아내인 진희가 말을 거들자 한술더떠 민우를 칭찬하고 있었다.
" 그만해.. 남들 다가는 대학 갔는데... 뭘 그리 수선이야.. "
" 당신은 왜 그래요.. 난 민우가 얼마나 자랑스러운데요... "
민우의 외삼촌이자 외숙모인 석훈과 진희가 계속해서 민우를 칭찬하자 언제나 묵뚝뚝
했던 민우의 아버지인 태석이 두 사람의 말을 막자 그 옆에있던 민우의 엄마가 그런
남편의 말을 퉁명스럽게 받아 들였다.
" 그래요.. 역시 남자들은 어쩔수없어.. 나도 우리 진우가 대학에 입학할때 얼마나 좋
았는데요... "
" ...... "
민우의 어머니 옆에 앉아있던 민우의 큰 이모가 한마디 말을 더 거들자 민우의 아버지
느 머쓱해진듯 입을 다물었다.

" 삼촌 축하해요... "
자신을 사이에 두고 어른들의 논쟁이 오갈쯤 민우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방에서 빠
져 나와 부엌으로 향하자 식탁에 앉아 외삼촌의 딸인 미영과 이야기를 하던 민정이 자
리에서 일어나 식탁위에 놓여있던 선물 꾸러미를 민우에게 내밀었다.
" 감사합니다.. 형수님... "
" 비싼건 아니예요... "
" 오빤 좋겠네... 어서 뜯어봐 궁금해... "
" 그래... "
민우가 선물을 넘겨받자 이제 중학교 삼학년에 올라가는 미영이 선물의 내용이 궁금한
듯 말을하자 민우가 이내 선물 꾸러미를 풀었다.
" 와.. 지갑이랑 혁대네... 언니.. 이거 비싼거 같아요... "
" 아니예요.. "
민우가 선물을 개봉하자 미영이 드러난 지갑과 혁대를 바라본뒤 민정에게 말을 건내자
 민정이 손을 내저으며 미영의 말에 정색을 했다.
" 감사합니다.. 형수님.. 잘쓰겠읍니다... "
" 아니예요.. 삼촌... "
" 언니.. 나도 고등학교 진학하면 선물 줘야돼요.. "
" 알았어요.. 아가씨... "
선물을 든체 민우가 감사하다는 말을하자 미영이 샐쭉거린 표정으로 민정에게 말하자
민정이 미소를 지으며 미영의 말에 대답을 했다.

" 얘.. 유란 엄마야.. 여기 갈비 좀 가져 오너라... "
" 네.. 이모님... "
그렇게 세 사람이 다시 식탁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하자 안방에서 민우의 어머니 목소
리가 들려왔고 민정이 자리에서 일어나 싱크대에 놓여있던 솥에서 갈비 한접시를 담아
들고 방으로 향하자 민우는 잔잔한 눈길로 방으로 향하고 있는 민정의 뒷모습을 물끄
러미 바라보았다.
" 오빠... "
" 응... "
민정이 방으로 들어설쯤 미영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민우가 시선을 돌려 미영을 바
라보며 대답했다.
" 이제 오빠 미팅도 하고 신나겠다.. 그치... "
" 미팅은.. 요샌 취직하기 힘든데.. 공부 열심히 해야지... "
" 암튼 오빤.. 어쩔수없는 범생이야.. 범생... 아휴.. 고리 타분해... "
" 근데... 희영이는 어디갔니... "
" 응.. 교회에서 수련회 갔어... "
" 그랬구나... "
" 걔.. 요새 얼마나 웃기는줄 알어.. 조그만게 멋만 부리고 다녀... "
" 후후.. 넌 안그러고... "
" 왜 이래.. 난 그래도 오빠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모범생이다.. 그리고 이정
도면.. 난 꾸미지 않아도 된다.. 뭐... "
" 후후.. 그러셔... "
사실 외삼촌의 딸인 미영 또한 나름대로 공부를 잘했지만 언제나 뛰어난 성적을 자랑
하던 민우로 인해 본의아니게 자신의 부모로부터 민우를 본받으라며 질타를 당하고 있
었다.
하지만 민우가 보기에는 민정은 언제나 밝고 명랑한 아이였다. 키도 또래 아이보단 한
뼘 정도는 더 컸고 아직 앳된 얼굴이지만 나름대로 미모 또한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소녀였다. 언젠가 그런 미영이 집에 놀러오던날 민우의 친구들이 미영의 모습을 본뒤
소개를 시켜달라며 애원하는 통에 얼마동안 민우는 진땀을 흘린적도 있었다. 그런 미
영이 민우는 조금은 약은 희영이 보다 더 맘에 들었던 것이다.

" 삼촌.. 커피 마실래요.. "
방에 들어갔던 민정이 다시 부엌으로 나오며 민우에게 커피를 마시겠냐고 물었다.
" 네.. 주세요.. 형수님... "
" 언니.. 나도요... "
" 후후.... 안돼요.. 아가씬... 아가씬 너무 어려요.. 쥬스 드세요.. "
" 아이.. 언니... 오빠랑 네살 차이밖에 안나는데... "
" 그래도.. 삼촌은 이제 어였한 대학생이 잖아요.. 아가씨는 쥬스예요.. 알았죠.. "
" 그래.. 미영아 형수님 말씀 들어라... "
" 피.. 암튼.. 두 사람다 미워.. 흥.. 쥬스 안먹어요... 오빠 컴퓨터 좀 써도돼지.. "
" 후후.. 그래... "
민정과 민우의 말에 미영이 토라지는 시늉을 하며 민우에게 컴퓨터를 써도 된다는 허
락을 받자 이내 민우의 방이 있는 이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계단으로 향했다.
" 후후.. 암튼 아가씨두... "
" 그냥.. 두세요.. 괜히 저러는 걸껍니다.. "
" 알아요... 미영 아가씨도 삼촌만큼은 아니지만 착하다는거... 후후... "
민우의 말에 민정이 웃으며 대답을 한뒤 주전자를 찾아 물을 받아 렌지위에 올려 놓은
뒤 조금전 방에서 내온 그릇들을 닦기 시작했다.
" ....... "
그렇게 민정이 그릇을 닦는 모습을 민우는 애정어린 시선으로 조용히 바라보았다.
민우는 정말 자신의 형수인 민정이 너무나 좋았다. 자신이 중학교 다니던 시절 외사촌
 형인 진우와 결혼을 한뒤 민정은 언제나 늘 자신을 웃는 모습으로 대해줬고 어린 시
절 민우의 눈에 그런 형수의 모습은 정말 천사 같았다. 그리고 그런 형수의 모습은 시
간이 흐른 지금까지 민우에겐 여전히 아름다웠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자신의 나이가
스물이 되었고 민정은 서른 하나의 삼십줄에 접어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민우
의 눈에 형수인 민정은 어릴적 자신의 눈에 비쳤던 천사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었다.

" ....... "
민우는 그렇게 언제나 자신의 기억속에 천사로 기억되고 있는 민정의 뒷모습을 천천히
 다시 바라 보았다.

짙은 검은색의 머리칼은 민정의 움직임에 따라 찰랑 거리고 있었고... 그 머리칼이 살
며시 덮고 있는 민정의 어깨와 등은 지금이라도 달려가 껴안고 싶을만큼 포근하게 보
였고.. 잘록한 민정의 허리는 두살난 아이를 가진 유부녀의 허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잘록한 선을 뽐내며 밑으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 ....... "
그리고 마침내 민우의 시선이 민정의 허리선을 따라 움직이다 팬티 자국이 희미하게
비쳐지는 민정의 둔부에 다다르자 민우는 알수없는 답답함에 숨을 한번 들이 마셨다.
민우의 눈에 비춰진 민정의 둔부는 너무나도 매혹적으로 느껴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
렇게 계속해서 민우의 뜨거운 시선이 민정의 둔부에서 머물자 민우는 마치 둔부를 가
리고 있는 치마와 팬티가 자신의 뜨거운 시선으로 모두 녹아 내린뒤 자신의 눈앞에 벌
거벗은 민정의 허여멀건 둔부가 보여지는듯 민우의 가슴이 세차게 방망이질 하기 시작
했다.

" 참.. 삼촌.. 프림은 어떻게 해줘요... "
" 네... 아... 알아서 넣어주세요... "
" 알았어요... "
그렇게 한참을 민정의 둔부를 바라보고 있던 민우를 향해 민정이 고개를 돌리며 묻자
민우는 마치 도둑질을 하다 들킨 사람처럼 화들짝 놀라며 민정의 말에 대답을 했다.
" ....... "
그러나 민우는 조금전의 놀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커피를 타고있는 민정의 뒷모습을
또다시 애잔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아이.. 왜 자꾸 벗으라고 그래... 피곤하단 말야... "
" 당신 정말 이럴래... "
민정은 남편인 진우가 계속해서 팬티를 벗을것을 강요하자 귀찮은듯 몸을 돌리자 진우
는 그런 민정의 태도에 화가난듯 언성을 높이자 민정이 몸을 다시 돌리며 진우에게 말
을 건냈다.
" 오늘 이모님 댁에가서 일 도와 드리느라.. 힘들단말야.. 오늘은 그냥자... 내일하면
 되잖아.... "
" 어휴.. 내일도 어머니가 유란이 데리고 주무신데.... 아니잖아.... "
" 나.. 정말 피곤하단말야... 내일해... 응... "
" 정말.. 미치겠네.. 유란이 있을땐 유란이 때문에 안되고.. 유란이 없으니까.. 이젠
피곤해서 안된다고 하면 난 어쩌란말야... "
" 아니.. 그렇게 섹스가 하고싶어.... "
" 그래... 이번달 들어 처음이잖아... "
사실 진우의 말은 틀린말이 아니였다.
밤마다 깨어나 칭얼대는 유란이 탓에 민정은 늘 유란이를 옆에끼고 잤고 그런탓에 진
우와의 섹스는 아무래도 그 횟수가 현전히 줄어 들었기에 모처럼 유란이를 시부모가
데리고 자는 오늘을 남편인 진우가 결코 넘길리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민정은 민우
삼촌의 대학 입학때문에 가졌던 식구들의 모임에 가서 일을했던 탓에 몸이 무척이나
피곤한 상태였다.

" 정말.. 그렇게 하고 싶어... "
" 그래.. 그러니까.. 팬티 벗어봐... "
" 피곤하단 말야... "
" 알았어.. 금방 끝낼께... "
" ...... "
진우가 조급한듯 민정의 팬티를 내리며 말을하자 그런 남편의 간청을 뿌리치기 힘든듯
 민정은 마지못해 엉덩이를 살며시 들어 주었다.

" 그냥.. 올라와... 그러지말고... "
" 알았어.... "
민정은 남편이 자신의 허벅지를 부여 잡은체 자신의 보지를 혀로 애무하려 하자 그런
남편을 잡아끌며 자신의 몸위로 올라오라 하자 남편은 이내 민정의 몸위에 자신의 몸
을 실었다.

민정은 남편이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는게 싫지는 않았다. 하지만 언제나 남편은 자신
의 허벅지 안쪽에서 얼굴을 묻은뒤 자신의 흥분을 못이겨 이내 민정의 몸위로 곧 바로
 올라오곤 했던 것이다. 그건 민정에겐 커다란 아쉬움 이였다. 잔뜩 자신의 몸을 데워
 놓기만한체 늘 성급하게 자신의 몸안으로 자지를 밀어넣은체 헐떡이는 남편의 태도는
 민정에겐 늘 아쉬움만을 남겼던 것이다. 더우기 남편은 몸위에서의 놀림조차 긴 시간
을 이끌지 못했고 그런 남편을 민정은 유란이를 낳은뒤론 마지못해 맞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 헉.. 헉... 헉.... "
" 음... "
자신의 어깨죽지 밑으로 손을 밀어넣어 어깨를 부여잡고 연신 몸을 들썩이는 진우를
민정이 살며시 끌어 안으며 진우의 행동을 도와 엉덩이를 살며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 헉.. 헉... 여보.... 헉... "
" 하흠.... 아하... "
민정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진우가 더욱 빠른 속도로 자신의 보지안으로 자지를 밀
어대자 서서히 피어 오르는 쾌감에 신음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
" 학... 학... 여보... 학... "
" 아흣... 흣.. 흑.. 여보.... "
" 헉.. 헉... 여보... 여보... "
" 하학.. 안돼... 조금더.. 안돼.. "
" 흣... 읏.. 여보... "
" 안돼... 여보.. "
마침내 절정을 맞은듯 진우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이내 자신의 보지 안으로 정액을 쏟
아내자 민정은 아직까지 절정에 이르지 못한 흥분감에 진우의 몸을 다리로 죄어오며
남편에게 매달렸다.

" 하아... 하.... "
" ....... "
민정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사정을 마친 진우가 자신의 몸위에 쓰러지며 숨을 헐떡이자
 민정은 피곤한 자신을 억지로 끌어 안았으면서 자신에게 절정의 순간을 안겨주지 않
은 남편이 서운한듯 무표정한 표정으로 자신의 몸위에 있는 남편을 안고 있었다.

" 샤워하고 올께... "
" ....... "
이윽고 남편이 진우가 몸을 일으키며 벌거벗은 몸으로 욕실로 향하자 민정은 그런 남
편의 모습을 바라보다 긴 한숨을 지으며 보지에서 흘러 내리는 남편의 정액을 처리하
지도 않은체 이불을 끌어올려 자신의 몸을 덮었다.

" ....... "
민정은 미칠것만 같았다. 차라리 안지나 말지.. 남편은 자신의 몸만을 뜨겁게 만들어
놓고 혼자만 즐긴체 욕실로 향하고 말았다. 그런 남편이 민정은 섭섭했다. 나이를 더
해가며 자신의 몸은 조금씩 완숙해져 가는 방면 남편인 진우는 그런 자신의 육체를 언
제나 아쉬움에 가득차게 만들기만 하고 있었고 이제는 그런 남편이 섹스를 요구해와도
 민정은 섹스에 대한 아무런 흥분을 가질수가 없었다.
" ....... "
그렇게 민정은 자신의 가슴 한구석에 가득찬 아쉬움을 생각하며 샤워를 마치고 나올
남편을 기다리지 않은체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상념의선-4부
" 야.. 정민우.... "
" ....... "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민우는 고개를 돌렸다.
자신과 동기생이 선영이였다.
" 어디가.... "
" 응.. 도서실.... "
" 도서실.. 암튼 정 민우 알아줘야돼... 이렇게 좋은 가을날에 도서관에 쳐박혀 공부
라니.. 너도 참.. 칙칙한 인생이다.. "
" ....... "
민우의 말에 선영이 기가 막힌듯 한심스레 말하자 그런 선영을 바라보며 민우는 미소
를 지어보였다.
" 웃지마... 정들어.. 안그래도.. 너 어떻게 꼬셔서 애인으로 만들까.. 궁리중인데...
 "
" 후후.. 농담하지마라.... "
" 농담 아니다... 너 일학년 때부터.. 내가 너때문에 그많은 남자들의 유혹을 뿌리치
고 외롭게 쓸쓸히 지내고 있다는거 아니니.... "
" 후후.... "
" 또 웃어... 네말이 우습다 이거지.... 아휴.. 자존심 상해.... "
" 지존심이 왜 상해.... "
" 너 같은 목석을 눈빠지게 기다리는 내가 한심해서 그런다.... "
" 장난 그만해라... 괜히 사람 뒤숭숭하게 만들지 말고.... "
" 후후.. 그래도 내말에 마음이 혹하기는 하니... "
" 너.. 아닌 다른 여자가 말했으면 그럴지도 몰라... "
" 뭐야.. 이게.... "
" 악... 야... "
민우의 말에 민정이 화가 난 얼굴로 민우의 정강이를 걷어차자 민우가 비명을 지르며
선영을 바라보았다.

" 말 잘못한 벌이다... "
" 아프잖아... "
민우가 자신의 정강이를 손으로 쓰다듬자 그런 민우를 향해 선영이 다시 입을 열었다.
" 그러길래.. 누가 사람 무시하래... "
" 내가 언제... "
" 됐다.. 너랑 말 다툼하면 입만아퍼... "
" ...... "
" 너 근데.. 진짜 도서실 갈꺼야... "
" 그래... "
민우가 아직까지 통증이 사라지지 않은듯 얼굴을 일그러뜨린체 대답을 했다.
" 그래.. 밥한끼 얻어 먹고 미팅 갈려고 했는데.. 안되겠군.... "
" 미팅.... "
선영의 말에 민우가 선영을 바라보며 물었다.
" 왜.. 가지말까.. 킹카들 나온다는데... 니가 가지 말라면 안가고 너 따라서 도서관
가서 공부할께.. 말해봐... "
" 너 미팅 가는걸.. 왜 내가 가지 말라고 하냐.. "
" ........ "
" 가서 멋있는 사람 만나라.... "
" 휴우.. 됐다.. 됐어.. 내가 바보지... "
" 나 갈께.. 늦으면 자리 없을지도 몰라... 미팅 잘해라.. "
" 알았어.... "
" 내일보자... "
" 그래... "

인사를 마치고 민우가 황급히 걸음을 옮기자 선영이 그 자리에 선채 도서실로 향하고
있는 민우를 바라보며 나즈막히 중얼 거렸다.
" 바보.. 넌 바보야.... "

바보...
그랬다. 선영에게 민우는 언제나 바보였다. 선영은 일학년때 부터 민우를 가슴에 두었
다. 처음엔 언제나 말수가 적고 일학년때 부터 공부에 빠진체 학우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민우가 때론 도도하게 보이기도 했고 한편으론 답답하게만 느껴졌었지만 시간이
조금씩 흐르며 민우와 가까이 지내면서 선영은 보여지는 모습과는 달리 민우가 이해심
 많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란걸 알고부터는 민우에게 조금씩 마음을 빼았겨 갔
다. 그리고 작년 여름 같은 학번이였던 철진이 자동차 사고로 운명을 마감하던날 병원
 한구석 계단에 혼자 웅크린체 오열하던 민우의 모습을 훔쳐본뒤론 선영의 가슴속에
민우는 한 남자로 자리하고 말았던 것이였다. 하지만 민우는 그런 자신의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지 언제나 변함없이 친구로만 자신을 대해왔고 그런 민우를 접할때마다 선영
은 가슴 한구석에 아타까움을 심어가고 있었다. 사실 민우에게 자신이 오늘 미팅을 간
다는 말도 모두 거짓이였다. 행여 민우의 입에서 자신을 생각하는 말이 나올지도 모른
다는 기대감에 선영은 거짓말을 한것이다. 그러나 민우는 변함없이 오늘도 선영의 가
슴에 안타까움에 물들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 얘.. 선영아.. 그만마셔.. 왜 그래... "
선영의 단짝 친구인 지혜는 오늘따라 자신의 자취방을 찾아와 과하게 술을 마시는 선
영이 걱정스러운듯 말을 건냈다.
" 지혜야.... "
" 왜... "
" 나 오늘 미팅 간다고 했는데... 가서 좋은 남자 만나래..... "
" 뜬금없이.. 무슨 소리니... "
" 민우가.. 나 미팅 간다니까.. 좋은 사람 만나라고.. 그랬다구... "
" 민우가... "
" 그래... "
지혜는 선영의 말에 왜 오늘 선영이 과하게 술을 마시고 있는지 이해가 됐다. 지혜는
선영이 가슴속에 민우를 담고 있음을 선영에게 들어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 몇
번인가 선영이 민우로 인해 괴로워할적 오늘처럼 자취방에서 같이 술잔을 기울이곤 했
었다.
" 그래서.. 미팅 갔다 온거야... "
" 미팅... "
" 그래.. 민우한테 미팅 간다고 했다며... "
" 지혜야... "
" 응... "
" 너 내가 진짜로 미팅 가려했다고 생각하니... "
" 그럼.. 아니야.. "
" 민우가 뭐라 그러나.. 거짓말 해봤어... 그런데 가서 잘하고 오래... "
" 선영아... "
선영이 어느새 눈가에 눈물을 머금어가며 말을 하자 지혜는 안타까운 마음에 선영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 민우.. 그 자식.. 나한테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 있니... 내가 자기를 얼마나 좋아
 하는데... 안그러니... "
" 선영아.. 민우가 네 마음을 모르니까 한소릴꺼야... 그러니까 속상해 하지마... "
" 후후.. 그래.. 그 멍청한 놈은 내가 자기 좋아하는것도 모를꺼야.... "
" 선영아.. 그러니까.. 민우한테 네 감정을 말해.. 이렇게 애만 태우지말고... "
" 아니.. 넌 민우를 몰라.. 민우 아마 내가 그런 이야기하면 나랑 맺었던 친구의 관계
마저 끊어버릴꺼야... 그럴순 없어.... "
" 선영아.. 왜 민우가 네 마음을 안받아 줄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아닐수도 있잖아...
 "
" 그래.. 아닐수도 있지.. 하지만 무서워... 만약 민우가 내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친구 관계마저 끊어 버릴까 무서워.. "
" 너 왜 그렇게 바보같아.. 다른때는 씩씩한 네가.. 왜 유독 민우 앞에서는 그렇게 바
보가 되는거야.... "
" 모르겠어.. 나도.. 내가 왜 이렇게 바보같이 구는지... 나도 모르겠어... 나 어떡하
니 지혜야.... 민우를 볼때마다 민우의 가슴에 누군가가 있는거 같아.. 그러니까.. 내
가 이렇게 자기 곁에서 맴도는데도 민우는 모르잖아.... "
" 그건 아닐꺼야.. 선영아.. 우리가 죽 지켜봤잖아.. 민우가 언제 미팅이라도 나가는
거 봤어.... "
" 알아.. 하지만.. 마음속에 누군가 없다면 어떻게 이렇게 민우는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거야.. 흐흑.... "
" 아니야.. 바보같은 생각하지 말고.. 민우한테 네 마음을 털어놔봐... 응 선영아.. "
" 흐흑.. 모르겠어. 정말... "
선영이 마침내 눈물을 흘리며 목이매인 목소리로 말을하자 지혜는 안타까운 마음에 초
조한 눈빛으로 선영을 바라보았다.

지혜로썬 선영의 이런 태도가 늘 답답했다. 언제나 발랄하고 명랑한 선영이 유독 민우
와의 관계에서 이토록 작아지는지 지혜는 알수가 없었다. 자신의 친구라서가 아니라
선영은 같은과의 남자 선배들도 눈독을 들일만큼 미모도 뛰어났지만 성격 또한 늘 명
랑했기에 많은 남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그런 선영이 언제부터인가 가슴속에 민
우를 품기 시작하면서 선영은 오로지 민우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남자인듯 민우
 하나만을 바라보았고 지혜가 보기에는 그런 선영이 마치 조선시대에나 있을법한 열녀
처럼 보여졌다.


" 그만해.. 선영아... "
" 놔둬.. 오늘은 취하고 싶어... 지혜야.. 술잔 줘... "
선영이 또다시 술잔을 입에 털어넣자 지혜는 더 이상 그런 선영을 바라만 볼수 없다는
듯 선영의 팔을 잡으며 술잔을 뺐었다.
" 너.. 정말.. 왜그래... "
" ........ "
" 그러지말고.. 민우한테 이야기하란 말야.. 그러면 최소한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꺼
아냐... 내가 대신 민우한테 이야기해줘.... "
" 안돼.. 그러지마.. 너 그러면 다신 안볼꺼야.. 이야기해도 내입으로 직접 할꺼야...
 "
" 그럼... 어떻게 하겠다는거야... 나.. 너 이런 모습볼때마다 미치겠어... "
" 미안해.. 지혜야.... "
" 누가 미안하다는 소리 듣고 싶댔어.. 너.. 이런 모습보이면 나도 가슴 아프단말야..
 이 바보야..... "
" 지혜야.... "
" 선영아.... "
지혜의 말에 선영이 지혜를 끌어안자 지혜 역시 그런 선영을 끌어안으며 말을 이었다.
" 힘내.. 선영아.. 바보같이 이러지 말고..... "
" 고마워.. 지혜야.. 흐흑... 고마워.. "
" ....... "
그렇게 선영이 자신의 품에 안겨 흐느끼자 지혜는 그런 친구의 측은한 모습이 안타까
운듯 더욱 힘주어 선영을 끌어 안았다.

" ....... "
선영이 술에취해 잠에 빠져들자 지혜는 눈물로 얼룩진 선영의 얼굴을 말없이 내려보았
다. 그리고 그렇게 내려보는 자신의 친구가 자신의 사랑앞에 흔들리며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 선영아.. 미안해... 내가 네 마음 민우에게 전해줄께... 미안해... 네가 더 이상 이
렇게 아파하는걸 친구로써 볼수가 없어.. 미안해.. 선영아... "
그렇게 지혜가 혼자말을 중얼거리며 잠들어 있는 선영의 흐트러진 머리결을 쓸어올리
자 선영이 지혜의 손길을 느낀듯 몸을 뒤척이며 무언가 중얼 거렸다.
" 민우야.... 바보.... "
" ....... "
그렇게 잠결에 선영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있던 지혜는 조금전 자신이 혼자 되뇌였던
말을 다시 떠올리며 선영의 흐트러진 머리결을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다.

 


상념의선-5부
" 자.. 여기서 마치기로 하고 다음주까지 레포트 제출하도록.... "
" 아휴.. 교수님... "
" 후유.... "
교수의 말에 학생들이 여기 저기서 웅성거리자 민우는 아무말없이 책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났다.

" 민우야.... "
그렇게 자기의 물건을 챙겨 강의실을 나서려는 민우를 같이 수업을 듣던 지혜가 불러
세웠다.
" 어.... 왜... "
" 너.. 오늘 시간있니... "
" 오늘은 안되는데... "
" 왜.. 약속있어... "
" 응... 이모님 댁에 좀 가야되거든.... "
" 그래.. 그럼 할수없지... "
" 무슨일인데.. 급한일이야... "
" 아냐.. 그런건 아니구.. 그럼 내일은 어때... 할말이 있거든... "
" 내일은 나 수업 없는데... 무슨 일인데 그래... "
" 그래.. 그럼 월요일날 나한테 시간좀 내줘.. 알았지... "
" 그래... 알았다... "
민우는 대수롭지 않은듯 지혜와의 대화를 끝내며 돌아섰다.
사실인즉 지금 민우에겐 지혜가 하고 싶다는 이야기 따위는 궁금하지 않았다. 오로지
조금후 이모님 댁에서 만날 형수의 생각에 민우의 가슴은 설레이고 있었던 것이다.


" 삼촌 왔어요.... "
" 안녕하셨어요.... "
언제나 그랬듯이 민정이 현관으로 들어서는 민우를 향해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맞이하자 그런 민정의 모습에 민우는 가슴이 벅차게 뜀을 느끼며 안으로 들어섰다.

" 이모님은 어디 가셨어요.... "
" 네.. 아버님 저녁 가지고...가게 나가셨어요... 어머니가 삼촌 오시면 가시지 말고
저녁먹고 기다리시래요... "
차를 준비하겠다며 부엌으로 들어간 민정을 향해 민우가 목소리를 높이자 민정 또한
목소리를 약간 높이며 민우의 말에 답을했다.

민우의 이모부는 스포츠 운동 기구 대리점을 제법 크게 하시고 계셨고 가끔 이모는 그
런 이모부가 사먹는 저녁이 맛이 없다는 투덜 거리시자 이모부의 저녁을 가지고 가게
로 나가시곤 하시는 모양이였다.

" 커피 드세요... "
" 네.. 근데 유란이는 자나보죠.. "
민정이 커피잔을 테이블에 내려놓자 그 커피잔을 들며 민우가 물었다.
" 네.. 하루 종일 칭얼 거리다 조금전에 잠들었어요... "
" 유란이 보고 싶은데... "
" 저녁먹기 전에 일어날꺼예요... "
" 네... "
민정의 말에 민우는 커피잔을 입으로 가져가며 곁눈질로 커피를 마시는 민정을 흘끔
거리며 바라보았다. 그렇게 민정을 훔쳐보던 민우는 오늘따라 유난히 길고 하얗게 보
이는 형수의 목덜미가 유난히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았다.
" 참.. 삼촌은 아직 여자 친구 없어요... "
" 네.. 아직.... "
" 이상하네.. 삼촌같이 멋있는 사람이 왜 아직까지 여자 친구가 없어요... "
" 그냥.. 그렇게 됐네요... "
" 삼촌.. 공부만 하는거 아니예요.. "
" 아닙니다.. 제가 무슨 공부만 한다고... "
" 후후.. 삼촌은 공부벌레 잖아요... "
" ....... "
민정의 말에 민우가 미소를 지으며 다시 커피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 으앙... 으아앙... "
" 어머.. 유란이 깼나보네... "
그순간 갑자기 이층에서 아이의 울음 소리가 들리자 민정이 놀란듯 자리에서 일어나며
 윗층으로 올라갔다.

" ....... "
민정이 이층으로 올라간후 유란의 울음 소리가 그치자 민우는 갑자기 집안을 감도는
적막감에 무료한듯 잠에서 깨어났을 조카 유란이를 보기위해 이층으로 올라갔다.
" ....... "
그렇게 조카를 보기위해 이층으로 올라간 민우가 막 방문앞에 서는 순간 민우는 그자
리에 얼어붙듯 서버리고 말았다. 문틈 사이로 형수인 민정이 가슴을 드러낸체 유란이
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순간 민우는 자신도 모르게 문틈 옆으로 몸을 비
끼며 젖을 물리고 있는 민정의 모습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 잘자라.. 우리 아가... 앞들과... 뒷동산에... "
칭얼대는 조카를 안고 젖을 물린체 다시 자장가를 부르는 형수의 모습은 어느 엄마와
다를바 없는 평온한 모습이였다. 그러나 민우는 자신이 문틈에 비껴선체 그런 형수의
모습을 훔쳐보는 이유인 우유빛 허연 빛깔의 민정의 젖무덤에 시선을 고정한체 불규칙
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민우는 지금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지금 자신의 눈앞에 보여지는
탱탱한 형수의 젖무덤에서 시선을 거둘수가 없었다. 마치 움켜쥐면 터질듯한 모습의
탱탱한 형수의 젖무덤은 아직까지 한번도 직접 여자의 가슴을 보지 못했던 민우에겐
커다란 충격이였다. 조카인 유란이 젖꼭지를 입에문체 칭얼대는 바람에 형수의 완전한
 유방을 보지는 못하고 있지만 민우는 보여지는 형수의 젖무덤만으로도 가슴은 쉴새없
이 두근 거리고 있었다.

" 하....... "
민우는 계속해서 조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형수의 모습을 바라보며 깊게 숨을 들이
마셨다. 그건 처음으로 본 여자의 가슴에 흥분을 해버린 민우의 한숨이 아니였다. 그
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가슴속에서 천사로 각인되어 있는 형수의 가슴에 매달려있는
 속살을 보았다는 민우의 환의에 찬 탄성이였다.

그렇게 드러난 민정의 유방을 바라보던 민우는 형수가 가만히 조카의 입에서 젖꼭지를
 빼내는 순간 완전한 드러난 형수의 맨 유방에 눈을 더욱 크게뜨며 다시한번 한숨을
들이 마셨고 민정이 유란을 다시 눕히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얼른 몸을 돌려 아래
층으로 내려갔다.

" ...... "
" 죄송해요... 유란이가 깨는 바람에... "
쇼파에 앉아 조금전 자신이 보았던 형수의 젖무덤을 떠올리며 생각에 잠겨있는 민우에
게 민정이 이층 계단을 내려오며 말을하자 민우는 자세를 고치며 입을 열었다.
" 아닙니다... 다시 잠들었나보죠... "
" 네... 삼촌 조금만 기다려요... 저녁 해드릴께요... "
" 네... "
민우는 민정이 저녁을 준비하겠노라며 부엌으로 들어서자 또다시 영원히 자신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을것 같은 민정의 젖무덤을 떠올리며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다.


" 알았어요.. 어머니... "
민정이 저녁을 준비하다 민우의 이모이자 자신의 시어머니인 정숫의 전화를 받으며 대
답을 하다 수화기를 귀에서 잠시떼며 민우를 향해 물었다.
" 삼촌.. 내일 토요일이니까.. 학교 안가시죠.. "
" 네.... "
민정의 말에 민우가 대답하자 민정이 다시 수화기를 귀에 가져갔다.
" 안가신데요.. 어머니... 네.. 네.. 알았어요... "
다시 민정이 몇번인가 대답을 한뒤 수화기를 내려 놓았다.

" 삼촌.. 오늘 아버님이 가게 문닫고 같이 들어가자고 하시는 바람에.. 늦으신데요..
그래서 오늘 여기서 주무시고 가시래요.. "
" 오늘요.... "
" 네.. 내일 학교 안가신다면서요... "
" 그렇치만... "
" 오랫만에 오셨는데.. 주무시고 가세요... 알았죠... "
" 네.. 알겠읍니다... "
민정이 환하게 웃으며 말하자 그런 민정을 바라보며 민우는 도저히 거절할수 없는 마
음이 들자 그러겠노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하자 민정은 다시 부엌으로 향했다.

" ....... "
민우는 민정이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부엌에서 분주하게 손을 놀리는 순간 거실에 앉
아 티브를 보고 있었다. 그러나 민우의 눈에 티브 화면은 하나도 들어오지 않고 있었
다. 오로지 조금전 몰래 훔쳐보았던 형수의 탱탱한 젖무덤만이 민우의 머릿속에서 떠
나질 않고 있었다.

" 삼촌.... "
" 네.... "
그렇게 민우의 머리속에서 민정의 젖무덤이 가득차 있을즘 부엌에서 민정의 소리가 들
리자 민우가 화들짝 자리에서 일어나며 대답을 한뒤 부엌으로 들어갔다.
" 앉으세요.. 저녁 다 됐어요... "
" 네... "
부엌으로 들어선 민우는 민정의 말에 식탁 의자에 앉아 향긋한 냄새를 풍기며 김이 모
락 모락 피어나는 반찬들을 둘러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마치 민정이 자신을
위해 저녁을 차렸다는 착각속에 빠진듯 말이다.

" 시금치 국 끓였는데.. 괜찮죠... "
" 네.... "
민정이 반찬 몇가지를 식탁위에 더 올린뒤며 민우에게 묻자 민우는 좋다고 대답을 했
고 그런 민우의 대답에 민정이 다시 몸을 돌려 렌지위에 놓여있는 솥에서 국 한그릇을
 푼뒤 식탁으로 가져오고 있었다.
" 어머... "
그렇게 국을 들고 식탁으로 다가서던 민정이 순간 발이 미끄러지며 손에서 국을 놓치
며 비명을 질렀다.
" 형수님... "
민정이 국그릇을 놓치며 비명을 지르는 동시에 민우가 자리에서 황급히 일어나며 국을
 치마에 쏟은체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민정에게 다가섰다.
" 괜찮으세요... "
" 네.. 괜찮아요... "
" 데이신거 아니예요... "
민우의 말에 민정이 괜찮다며 대답을 하며 자신의 치마를 적신 뜨거운 국물을 털어내
기 위해서 손을 황급히 놀리자 민우 또한 아무 생각없이 손을 뻗어 민정의 치마 자락
에 묻은 뜨거운 국물을 털어냈다.

" ...... "
" 정말 괜찮으세요... "
민정은 아무 생각없이 자신의 치마에 묻은 뜨거운 국물을 털어내려는 민우의 손길이
자신의 허벅지 근처까지 올라오자 순간 당황하며 민우를 내려다 보았지만 민우는 그런
 민정의 시선에는 아랑곳 하지않고 걱정스런 표정으로 민정의 허벅지위의 치마 자락을
 쓸어내듯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 삼촌 됐어요... "
" 정말 괜찮으세요.... "
순간 민정이 민우의 손을 잡으며 당황한 눈빛으로 민우의 손을 잡자 그제서야 민우는
얼굴을 들어 민정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네 괜찮아요... "
" ....... "
민정이 민우의 말에 대답을 하며 민우의 손을 잡았던 손에 힘을주며 걷어내려 하자 민
우는 그제서야 자신의 손이 형수의 허벅지를 잡고 있음을 눈치채고 황급히 손을 걷었
다.
" 미안해요... 삼촌... 옷좀 갈아입고 다시 떠드릴께요... "
" 네.... "
민정이 얼굴을 붉힌체 민우에게 말을한뒤 황급히 이층으로 발길을 옮기자 민우는 이층
으로 향하는 민정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민정처럼 얼굴을 붉혔다.

이층 방으로 올라온 민정은 조금전 자신의 허벅지를 본의 아니게 더듬었던 민우의 손
길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힌뒤 젖어버린 옷을 갈아입기 위해 몸을 숙여 치마를 내린뒤
치마와 같이 젖어버린 팬티를 밑으로 내리며 몸을 숙였다.

그렇게 민정이 치마와 팬티를 벗은체 벌거벗은 하체로 새로 갈아입을 옷을 꺼내기 위
해 몸을 숙여 장농 서랍을 여는 순간 민정은 자신의 뒤에서 그런 자신의 벌거벗은 하
체를 누군가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시선의
주인공이 민우라는것 또한 말이다.

 


상념의선-6부
" 하아...... "
민우는 형수가 벌거벗은 몸으로 상체를 숙이는 순간 허여멀건 형수 둔부 사이로 살며
시 숨어있는 형수의 보지를 보는 순간 다리가 후들거리며 떨려오는것을 느끼며 한숨을
 토했다.

민우는 조금전 민정이 옷을 갈아입겠노라며 이층으로 향하던 순간 아까 이층에서 우연
히 보았던 형수의 유방을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민정을 따라 이층으로 올라와 이렇
게 방문틈에 몸을 숨긴체 벌거벗은 민정의 하체를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 힝... 히..잉... "
새팬티를 꺼내들고 그 팬티를 입기위해 다시 몸을 굽히는 순간 잠들어있던 유란이 칭
얼대자 민정은 팬티를 입지 못한체 벌거벗은 그대로 유란에게 다가가 몸을 굽혀 잠들
어있는 유란이의 가슴을 토닥여주자 유란이 숨소리가 다시 고르게 들리며 칭얼 거림을
 멈추었다.
그러나 민정은 그순간 자신이 유란이를 토닥이기 위해 또다시 몸을 수그린것이 문밖에
서 자신을 훔쳐보던 민우의 시선앞에 자신의 치부를 또다시 들어 내보이는 행동이였음
을 민정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 ....... "
유란이를 토닥이던 민정이 다시 몸을 세워 팬티를 입기위해 발끝에 팬티를 걸치는 순
간 민정은 자신의 둔부쪽에 누군가가의 시선이 쏟아지는듯한 착각에 몸을 돌려 방문을
 바라본뒤 걸음을 옮겨 조심스레 방문을 밀며 밖을 내어다 보았다.
" ....... "
그러나 이층 거실에 사람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자 민정은 고개를 갸웃거린뒤 다시 손
을 당겨 방문을 닫고 장농 앞으로 다가와 팬티를 입었다.

" ........ "
민우는 갑작스레 민정이 몸을 돌리며 방문을 내어다보자 황급히 문뒤로 몸을 숨겼고
민정이 방문을 열고 빼꼼히 내밀며 이층 거실을 내어다볼땐 민우는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는것이 느껴졌고 다행이도 민정이 그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민정이 다
시 방문을 닫고 사라지자 민우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한체 가슴을 진정시킨뒤 조심
스레 아랫층으로 다시 내려갔다.

민정은 팬티와 치마를 입고 다시한번 유란을 둘러본뒤 방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아래
층 계단에 그림자가 어른 거리는것이 보이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재빨리 몸을 숙이며
계단을 내려다 보았지만 아무도 없음이 확인되자 다시 몸을 숙이며 고개를 갸웃 거렸
다. 분명 사람의 그림자가 확실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몇번을 갸웃 거리던 민정
이 다시 계단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 미안해요... 국 다시 떠드릴께요... "
" ...네... "
민정이 다시 부엌으로 들어서며 민우에게 말을하자 민우가 안정되지 않은 어투로 대답
을하자 민정이 그런 민우를 이상하게 쳐다본뒤 다시 국을 뜨기위해 렌지로 다가섰다.

" 여기요.. 삼촌... "
" 네..네.. 감사.. 합니다... "
민정이 국을떠서 식탁에 내려놓자 민우가 마치 잘못을 저지르다 들킨 사람처럼 목소리
를 떨며 대답을 하자 민정은 그런 민우를 자세히 바라보았다.
" 삼촌.. 왜 그래요... 몸 안좋아요... "
" 아.. 아닙니다.. 그냥... "
자신의 말에 제대로 대답조차 하지 못하는 민우는 얼굴까지 벌개져 있었다. 민정은 그
런 민우의 모습을 의아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국을 뜨기위해 다시 렌지로 향하는 순간
민정은 순간 조금전 자신이 팬티를 갈아입을때 느꼈던 알수 없는 시선과 아래층으로
사라지던 그림자를 떠올렸다.

[ 그렇다면.. 설마 삼촌이.... 아냐. 그럴리가 없어.... ]
민정은 조금전의 시선과 그림자를 민우와 연결시켜 보았지만 언제나 착실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민우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체
벌개진 얼굴로 대답조차 하지 못하는 민우의 모습을 고개를 돌려 다시 바라보며 민정
은 머리속이 혼란스러워 지는것을 느꼈다.

" ....... "
" ....... "
얼마전까지만 해도 서로를 살갑게 맞았던 두 사람 사이에 침묵이 맴돌며 두 사람은 말
없이 밥을 입안에 밀어넣고 있었다.

민정은 민정 나름대로 조금전 혹시나 자신이 옷을 갈아 입을때 민우가 훔쳐보지 않았
을까 하는 생각에 빠져 있었고 민우는 민우 나름대로 행여 형수가 자신이 형수의 벗은
 모습을 훔쳐본것을 눈치채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삼촌.... "
" .. 네.... "
" 혹시.. 조금전.. 삼촌 이층에 올라왔어요.... "
" 네.. 아뇨.. 여기.. 있었는데요... "
민정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민우를 향해 한마디를 던지자 민우가 그 소리에 놀라며 말
을 더듬자 민정은 당황스러웠다. 혹시나 하는 생각이 사실인듯 했다. 분명 민우는 자
신이 팬티를 갈아입는 순간을 훔쳐본것이 분명했다. 민정은 그런 생각이 들자 다른 사
람도 아닌 그렇게 착실한 민우가 그런짓을 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 민우를 한참동안
 바라 보았다.

그렇게 민정이 민우에게 이층에 왔었냐고 물어보는 순간 민우는 민정의 말에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 형수인 민정이 자신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음
을 느끼자 자신이 형수의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훔쳐본것을 형수가 눈치를 챘음에 고
개를 들지 못하고 애꿎은 밥만을 입안으로 우겨 넣었다.

" ....... "
민정은 만감이 교차하자 밥을 다먹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싱크대로 다가가 개수대
에 놓여진 그릇을 만지작 거렸다. 민정으로썬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을 민우가 훔쳐봤
다는 사실보단 어릴적 부터 동생처럼 생각하며 듬직하게 여겼던 민우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게 더욱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 "
그리고 그렇게 서있는 민정을 바라보는 민우 또한 민정이 모든것을 눈치챘다는 생각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 삼촌 왜 그랬어요... "
" ....... "
민정이 고개를 돌리지 않은체 민우를 향해 나즈막한 소리로 묻자 민우는 마침내 올것
이 왔다는 느낌에 눈을 감아버렸다.
" 삼촌.. 조금전.. 이층에 올라 왔었죠... "
" ....... "
" 그렇죠.... "
" 네.... "
민우가 대답을 하지않자 민정이 재차 물었고 민우가 작은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그리고 그런 민우의 대답이 들려오자 민정은 손에 쥐었던 그릇을 개수대에 떨어 뜨렸
다.
" 쨍강.... "
민정의 손에서 그릇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자 민우가 고개를 황급히 돌리며 몸을 떨며
서있는 민정을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 형수님.. 죄송 합니다... "
" 됐어요.. 삼촌.. 그만둬요... "
민정의 바로 뒤에서 민우가 울것같은 표정으로 민정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했지만 민정
이 고개도 돌리지 안은체 싸늘한 음성을 내뱉자 민우의 얼굴이 더욱 일그러지며 어쩔
줄 몰라했다.

" 형수님.. 정말... "
" 됐어요.. 그만해요.. 삼촌.. 아무말도 듣고싶지 않아요... "
" ...... "
더욱 싸늘해진 음성으로 민정이 말을 이어가지 민우가 고개를 숙이며 몸을 돌렸다.

" ....... "
그렇게 고개를 떨구며 돌아서던 민우가 다시 고개를 돌려 민정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갑자기 무슨 생각을 했는지 걸음을 옮겨 다가와 민정의 허리를 끌어 안았다.

" 어머.. 삼촌.. 왜이래요... "
민정은 갑자기 민우가 자신의 허리를 감싸안자 화들짝 놀라며 민우의 팔을 걷어내기
위해 민우의 팔을 잡아 당겼다. 그러나 민우는 팔에 더욱 힘을주며 민정을 뒤에서 끌
어안은체 입을 열었다.

" 형수님.. 정말 죄송합니다.... "
" 알았어요.. 알았으니까.. 이손 놓고 말해요.. 삼촌... "
민정이 다시 몸을 뒤틀며 민우의 팔을 풀기위해 힘을 주었다.
" 싫어요... 형수님.... "
" 삼촌.. 제발 이 손 놓아요.. 네... "
" 정말 죄송합니다.. 형수님... 하지만 한순간의 욕정으로 그런게 아닙니다... "
" ...... "
" 사랑해요.. 형수님.. 어릴적부터 형수님을 사랑했어요... "
" 민우..... 삼촌... "
민우의 입에서 너무나도 뜻밖의 소리가 튀어나오자 그때까지 민우의 팔을 걷어내기 위
해 몸부림치던 민정의 행동이 얼어붙듯 멈추었다.

" 정말이예요.. 형수님... 어릴적부터.. 형수님은 저한테.. 천사였어요... "
" 민우.. 삼촌... "
" 그리고 그런 형수님을 사랑하고 있어요... 형수님.... "
" 삼촌.... "
민정은 계속 이어지는 충격적인 민우의 말에 삼촌이란 말을 되풀이하며 어쩔줄을 몰라
했다.
" 그래서.. 형수님을 사랑해서.. 그랬습니다.. 아까 우연히 유란이에게 젖을 물리던
형수의 가슴을 훔쳐본뒤....... "
" ....... "
민정은 조금전뿐만 아니라 민우가 또다시 유란에게 물렸던 자신의 가슴을 훔쳐보았다
는 말에 눈을 감고 말았다.

" 그런데.. 형수님이 또 다시 옷을 갈아입기 위해 이층으로 향하는 순간.. 저도 모르
게.. 사랑하는 형수님의 몸이 너무나 보고 싶어서.. 그만... 형수님.. 죄송해요.... "
" ........ "
" 정말 죄송합니다.. 형수님.. 흐흑... "
" ........ "
민정은 어느새 민우가 눈물까지 흘리며 말을하자 감았던 눈을뜨며 조용히 민우의 팔을
 당기자 조금전까지 그렇게 버티던 민우의 팔이 풀려지자 몸을 돌려 눈물을 흘리고 있
는 민우를 바라보았다.

" 왜.. 우세요.. 제가 어른들께.. 말씀 드릴까봐.. 겁나요.. "
" 아뇨.. 그래서가 아닙니다.. 다만.. 형수님이 저한테 실망하셨을까봐... "
" 삼촌.... "
" ....... "
민정은 민우의 말이 거짓임이 아닌것이 느껴지자 손을 들어 민우의 얼굴을 잡아 얼굴
을 들어 올리자 온통 눈물로 뒤범벅이된 민우가 그런 민정의 얼굴을 응시했다.

" 아뇨.. 삼촌한테 실망하지 않아요... 삼촌은 젊으니까.. 그런 실수할수 있는거잖아
요.. "
" 형수님.... "
" 걱정말아요.. 오늘일은 모두 잊을께요.... 하지만... 삼촌.. "
" ...... "
민정이 울먹이는 민우를 바라보며 민우를 불렀지만 민우는 아무말도 하지않은체 그저
민정만을 바라보자 민정이 다시 말을 이었다.
" 저를 사랑한다는 삼촌의 그말은.. 언젠가 삼촌이 좋은 여자를 만나면 사라질 말이예
요... 그러니까 그런말은 앞으론 절대하지 말아요... "
" 아닙니다.. 저한텐 형수님 말고는 다른 여자는 필요 없읍니다.. "
" 삼촌.... "
입을 다물고 있던 민우가 민정의 말에 부정을 하며 고개짓을 하자 민정은 아타까운 마
음에 민우를 불렀다.
" 난.. 삼촌 형의 아내예요... 삼촌이 그런 생각하는게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알아
요.. "
" 그런건 전 몰라요.. 저 그저 형수님을 사랑할 뿐이예요... "
" 삼촌.. 제발.. 그러면 안되요... "
" 싫습니다.. 형수님 사랑해요... "
" 민우...삼촌... "
민정의 말에 강하게 고개짓을 하며 부르짖듯 말하던 민우가 갑자기 민정을 끌어안자
민정이 놀라며 민우의 이름을 불렀다.

" 알아요.. 제가 이러면 안된다는걸... 하지만 저도 어쩔수 없어요... 형수님을 볼때
마다 제 마음은 늘 숨가쁘게 뛰었고.... 그렇게 숨가쁘게 뛰는 가슴이 형수님을 향한
제 사랑의 외침임을 알고 나서부턴.... 형수님을 생각할때마다 전 괴로움속에서 헤맸
어요... "
" 민우..삼촌... 제발.... "
민우의 품에 안긴체 민우의 말을 듣고있던 민정이 괴로운듯 민우의 이름을 부르고 있
었지만 민정은 그런 민우를 밀처내려는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이제... 저한텐 세상 어떤 여자도 제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오로지 제눈엔 형수
님만이 보일뿐입니다.. 형수님.. 정말 사랑합니다... "
" 삼촌...... 제발 안돼요... "
그렇게 민우를 설득하기 위해 말하는 민정의 목소리가 살며시 떨리기 시작했다.
" 압니다... 안된다는걸.. 하지만 그러면서도 정말 형수님을 사랑합니다.... 세상 모
든 사람들이 저를보고 손가락질 한데도.... 형수님 조차도 이런 저에게 돌팔매질을 한
다고해도 형수님을 향하고 있는 제 마음을 멈출수는 없을겁니다.. 형수님... 사랑해요
..... "
" 삼촌.... "

스물 두살 청년의 너무나도 애절한 사랑 고백탓이였을까... 아니면 자신이 그톡록 대
견해하던 민우의 입에서 쏟아지는 충격적인 말때문이였을까... 말을 마친 민우가 더욱
 힘을주며 민정을 끌어안자 그때까지 민우의 팔에 안긴체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있던
민정의 팔이 마법에 걸린듯 서서히 올라오며 민우를 끌어안기 시작했다.

 


상념의선-7부
" 형수님..... "
" ........ "
민정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끌어안고 있는 민우의 어깨를 끌어안아 버리자 순간 가
슴속에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되는것을 느끼며 말없이 민우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렇게 민정은 세상이 정해놓은 굴레와 그 굴레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스물 두살 청
년의 애틋한 사랑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민정으로썬 어떡하
든 이 스물 두살의 철없는 청년의 마음을 돌려야했다. 그렇치 않다면 이 스물 두살의
청년은 커다란 상처를 받은체 아파해야할 것이고 많은 시간을 고통속에서 허우적거릴
것이 너무나도 분명했다. 더우기 이 청년과 자신은 근친이라는 굴레속에 엮여진 한 가
족이 아닌가.... 민정은 그런 수많은 생각이 자신의 가슴에서 교차 되어가자 어떡하든
 민우를 설득해야 겠다는 생각에 민우의 가슴에 묻었던 얼굴을 들었다.

" 삼촌.. 우리... "
" ...... "
민정이 민우를 설득하기 위하여 얼굴을 들고 입을 열었지만 곧 자신의 입술을 덮쳐오
는 민우의 입술에 의하여 말을 잇지 못한체 버둥 거려야만 했다.
" 읍... 음..... "
" ........ "
갑작스레 덮쳐온 입술에 민정이 당황하며 두손으로 민우의 어깨를 밀어내려 하면서고
개를 좌우로 흔들었지만 민우의 입술은 너무나도 집요하게 민정의 입술을 놓치지 않은
체 계속해서 민정의 입술위에 놓여져 있었다. 마치 자신의 사랑을 제발 받아달라고 애
원하는 민우의 마음을 민정에게 강변하려는듯 그렇게 민우의 입술은 민정의 입술위에
서 요지부동이였다.

" ........ "
" 아읍.. 읍.. 으... 음.......... "
그렇게 민우의 입술을 벗어나기 위해 웅얼거리며 고개짓을 해대던 민정이 너무도 집요
하게 자신의 입술을 덮고 있는 민우의 입술을 떨쳐버리지 못하자 신음 소리의 끝을 살
며시 흐리기 시작하며 반항하던 몸짓을 서서히 멈추어갔다.

" 하아...... "
" ........ "
마침내 민우의 입술이 떨어지자 막혀있던 가슴이 뚫리는듯 민정이 긴 한숨을 내뱉었다
.
" 삼.. 촌... 음.. 안돼.... "
" 흐읍.. 음.. 읍... "
그러나 이내 다시 민우의 입술이 자신의 목덜미를 따라 훑어가기 시작하자 민정은 또
다시 고개를 흔들며 그런 민우의 행동을 만류하려 했지만 그런 민정의 몸부림은 처음
과는 달리 너무도 미약하게 몸부림치고 있었다.

" 하아... 아... 삼촌.... "
" 음.. 으읍... 형수님.. 음.. "
민정의 목을 입술로 다져가던 민우가 어느덧 혀를 내밀어 민정의 목을 부드럽게 핥아
가자 민정은 버티고 서있던 다리끝에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으며 눈을 감은체 신
음을 내뱉고 말았다.

민정은 너무나도 혼란스러웠다. 분명 자신의 가슴은 어서 이런 민우의 행동을 만류해
야 한다며 자신을 향해 외치고 있었지만 자신의 육체는 민우의 혀로인해 목덜미에서
스물스물 피어오르는 알수없는 흥분에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고 지금 자신이 안겨있는
스물 두살 청년의 가슴은 너무나도 포근하게 느껴졌고 민정은 그런 따스한 품에서 언
제까지 안주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고 있었다.

" 하아.. 삼촌.. 안돼.. 이러면.... "
" 사랑합니다.. 형수님.... "
" 하.. 안.. 돼... 삼.. 촌... "
민정은 어느새 자신의 목덜미를 혀로 핥아대던 민우가 자신의 옷자락을 치마에서 빼낸
뒤 손을 안으로 밀어넣어 자신의 가슴을 찾아 올라오는 것이 느껴지자 순간 민우의 팔
을 잡으며 민정이 애원하듯 말을 했지만 이내 자신의 귓가에 울려퍼지는 민우의 사랑
한다는 말과 함께 기어이 자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브래지어위를 덮쳐온 민우
의 손길에 민정은 이제껏 혼신의 힘으로 버티던 자신의 다리에서 온힘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지자 쓰러지는 자신을 버티기위해 민우의 목덜미를 끌어 안았다.

" 하아.... 형수님... "
" 민우...삼촌.... "
민정이 쓰러지지 않기위해 민우의 목을 감은것을 민우는 민정이 자신의 행동에 민정이
 긍정적인 표현을 했다는 나름대로의 판단을 한듯 거침없이 민정의 브래지어에 머물던
 손을 브래지어 안으로 밀어넣어 민정의 한쪽 유방을 자신의 손안에 거머쥐었고 그런
민우의 거침없는 손길에 자신의 유방이 잡혀진것을 느낀 민정은 너무도 대담한 민우의
 행동에 어쩔줄 몰라하며 여전히 민우의 목에 매달린체 민우의 이름만을 외쳐댔다.

그리고 그런 민정의 행동에서 민우는 이제 거칠것이 없다는듯 나머지 한손 마저도 민
정의 옷자락속으로 밀어넣어 마침내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민정의 두 유방을 두손아귀
에 쥐어지자 민우는 그 기쁨에 민정의 유방을 세게 움켜쥐고 말았다.

" 아학.. 아파.. 삼촌... 살살.... "
" ........ "
민정은 여자 경험이 없는 민우가 아무것도 모른체 그저 기쁨에 들떠 자신의 유방을 거
세게 움켜쥐자 그 고통에 민우에게 애원했지만 그건 민정의 실수였다. 민우는 민정이
고통속에서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그 한마디로 인해 이제 형수 스스로가 자신의 손길
을 기다리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야 말았고 그런 민우의 자신감은 곧바로 민정의 옷깃
을 잡으며 위로 끌어올리는 대범한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 안돼.. 삼촌.... "
민정은 순간 너무도 뜻밖에 민우가 자신의 웃옷을 자신의 머리를 통해 벗겨내려 하자
가물거리던 정신의 끝자락을 잡으며 절규하듯 민우의 행동을 만류하려 했지만 이미 민
우는 생각없이 내뱉었던 자신의 한마디로 인해 이제 한마리의 야수로 변해버렸음을 민
정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 하아...안돼..삼촌... . "
그렇게 야수로 변해버린 민우의 민첩한 행동을 민정이 채말리기도전 자신의 웃옷이밀
려올라간체 자신의 팔에 걸리며 브래지어를 한 자신의 가슴이 민우의 눈앞에 드러나자
 민정은 완강하게 버텼지만 이미 흥분한 민우는 그런 민정의 두팔을 잡은체 민정을 움
직이지 못하게 만든뒤 민정의 브래지어 위로 솟아있는 민정의 유방 언저리를 물어오자
 민정은 커다란 절망감에 눈을 감고 말았다.

" 하.... 안돼.. 그만.. 삼촌.... "
" 음.. 하으... 음.. "
민정이 절망감에 휩싸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민우의 행동을 만류하려 했지만 민우는 이
미 브래지어 위로 드러난 민정의 유방 언저리를 온통 침으로 범벅을 만든뒤 고개를 밑
으로 내려 민정의 브래지어 밑부분을 입으로 문체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 하.. 형수.... "
" ........ "
마침내 입으로 브래지어를 위로 올려버린 민우의 시야에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었던
형수의 두 유방이 마치 밥공기를 벽에 붙여놓은듯 꼿꼿히 고개를 들고 사랑스런 형수
의 몸에 붙어 있는것이 보여지자 짧은 탄성을 질렀고 민정은 더욱 커지는 절망감에 이
제 민우의 이름조차 부르지 못한체 말없이 눈을 감고 떨고 있었다.

" 하흑.... 삼촌.. 안돼.... "
" ...... "
민우의 시선을 드러난 유방에서 느끼며 민정이 눈을 감고있을쯤 자신의 유방을 민우의
 입이 덮쳐 오는것이 느껴지자 민정은 깊은 한숨과 함께 감았던 눈을뜨며 자신의 가슴
에 얼굴을 묻고있는 민우를 향해 아까부터 되풀이되는 말로 그런 민우의 행동을 저지
하려 했지만 이제 그런 민정의 애원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있던 민우는 민정의 가슴에
서 얼굴을 든뒤 언젠가 책에서 우연히 본 그대로 형수의 유방위에 서있는 젖꼭지를 이
빨로 물었다.
" 아악.. 아파.. 삼촌... 물지말고.. 그냥..입술로... "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고할까... 민정이 경험이 일천한 민우로 인해 또다시 밀려든
고통으로 인해 아무 생각없이 다시 내뱉은 민정의 그 한마디는 이제 민우로 하여금 다
시 제자리로 돌아올 한점의 이성조차 모두 무너뜨리고 말았지만 안타깝게도 민정은 이
번에도 자신의 말로인해 민우가 또다시 자신감을 얻고 말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 하흑.... 학.... 삼촌... "
" 으읍.. 읍... 쯧.... 쯔읏... "
민정의 말탓이였을까.. 아니면 아직 경험은 없지만 본능에 따라 민우가 움직이기 시작
한 것일까.... 민우의 입술이 제법 능숙하게 민정의 젖꼭지를 물었다 당기기도 했고
때로는 혀를 내밀어 혀끝으로 민정의 유두를 툭툭 건드리자 민정이 신음을 토하며 몸
을 이리저리 틀었지만 아직까지 민정의 두손을 부여 잡은체 민정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민우로 인해 민정은 꼼짝할수가 없었다.

그러나 민정의 그런 행동은 민우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한것으로 보기에는 너무도 어설
픈 몸짖이였다. 그건 마치 자신의 몸을 감싸오는 쾌감에 마구 울부짖고 싶은 민정을
민우가 놓아주지 않고 있다는 안타까움의 몸부림처럼 보여졌다.

" 쯔읏.. 쭙... 음.. 웁... "
" 하흑.. 하아.. 삼촌.. 손좀... 삼촌... "
여자 경험이 없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민우의 입술이 집요하게 자신의 가슴을 애무
하자 민정의 고개는 이제 뒤로 젖혀져 있었고 자신을 결박하고 있는 민우가 그 결박을
 풀어 주기를 원하는듯 계속해서 민우에게 애원하자 민우의 손이 민정의 손을 놓는 순
간 민우는 그손을 민정의 허리에 감으며 민정을 뒤로 밀자 민정은 풀려진 손으로 무엇
을 어떻게 해보기도전 뒤로 밀리는 자신의 몸을 버티기위해 손을 뒤로 뻗어 싱크대 끝
을 부여잡고 말았다.

" 쯔읍.. 쯧.. 으읍..쭈웃.. 쭛.... "
" 허흑... 하아.. 하... 흐흑... "
이제 민정은 두손을 뒤로해 싱크대를 잡고 있었고 민우의 입술이 더욱 힘을 가하며 자
신의 유방을 빨아대자 민정의 몸이 서서히 뒤로 꺽이며 마치 민우를 향해 자신의 가슴
을 들이밀고 있는 형상이 된체 짙은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그렇게 민정은 이제 자신의 가슴을 헤매고 있는 민우의 입술에 몸을 떨고 있었고 자신
의 다리 사이에 숨어있는 은밀한 곳이 촉촉히 젖어가고 있음을 감지하자 민정은 너무
도 어이없이 점점 어긋나고 있는 이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순간 마지막 힘을다해 정신
을 차려 민우를 밀어내려 했지만 싱크대를 잡은 민정의 손은 떨어질줄 몰랐고 오히려
또다시 자신의 유두를 가볍게 물어오는 민우의 행동에 짙은 신음만을 내뱉고 말았다.
민정은 정말이지 미칠것 같았다. 분명 자신의 이성은 어서 이 어긋난 현실을 바라 잡
아야 한다고 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바램일뿐 도무지 민정의 육체는 요지부동인체 움직
일질 않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 학.. 거긴 안돼.... "
" ....... "
마침내 민우가 민정의 행동에 자신을 얻은듯 이제 손을 아래로 뻗어 민정의 치마를 끌
어올리자 민정은 그런 민우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싱크대를 잡았던 손을 들어 민우
의 어깨를 잡았다.
" 하흑.. 흑.... "
" 음..... "
그렇게 민우를 밀어내기 위해 민우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순간 민우가 또다시 자신의
유두를 깨물어오자 민정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너무도 어이없게 민우를 밀어내려던 손
으로 민우의 머리를 끌어안고 말았다.

이제 민정은 모든걸 포기한것일까.... 민우를 밀쳐내려던 손으로 민우의 머리를 끌어
안아 버렸고 민우는 그런 민정의 행동에 완전한 승리자가 된듯 민정의 유방을 입에 문
체로 거침없이 민정의 치마를 걷어올리며 그 치마 아래로 드러난 민정의 허벅지를 움
켜쥐어 가고 있었고 민정은 그런 민우의 손길에 아무 저항도 하지않은체 이제는 자신
의 팬티위 보지 둔덕을 감싸오는 민우의 손길에 몸마저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마치
육욕의 화신처럼 말이다.

 


상념의선-8부
" 꿀꺽....... "
" 하....... "
민정의 유방을 집요하게 공략하던 민우가 어느덧 몸을 아래로 숙이며 자신의 손길에
의해 허리춤까지 올려진 치마로 인해 자신의 눈앞에 드러나 민정의 팬티를 뜨거운 시
선으로 바라보다 그 긴장감에 입안에 가득찬 침을 목으로 삼키고 있었고 그런 민우의
침 넘기는 소리가 민정의 귓가까지 들려오자 민정이 한숨을 내뱉었다.
" ....... "
그러나 막상 민우는 마지막 형수의 허울 앞에서 떨리는 손을 그 허울에 걸친체 망설이
고 있었다. 형수를 향한 자신의 사랑앞에 마지막으로 놓여있는 그 장애물은 한 마리
야수로 변해가고 있는 민우라 할지라도 쉽사리 침범할수 없는 금단의 성역이였기 때문
이다.
" ....... "
그렇게 마지막 허울 앞에서 망설이던 민우가 자신의 마지막 침범을 민정으로부터 허락
 받기라도 하려는듯 시선을 들어 눈을 감은체 떨고있는 민정을 올려다 보았다. 그러나
 제 아무리 지금 이순간 자신의 몸을 휘감아오는 흥분에 떨고있는 민정이였지만 자신
의 마지막 마지노선에 손을 가져간 민우의 행동을 차마 바로 바라보지 못한체 지긋히
눈을 감고 있었고 그런 민정을 바라보며 민우는 마침내 결심을 한듯 다시 시선을 팬티
위의 둔덕으로 향한뒤 민정의 마지막 허울을 잡고있던 손에 힘을주기 시작했다.

" 하아.. 민우..... "
민정은 자신의 마지막 마지노선이 너무도 나약하게 민우의 손에 이끌려 밑으로 허물어
지자 민정은 본능의 쾌락앞에 너무나도 손쉽게 무너지는듯한 자신의 육체가 안타까워
서일까.. 아니면 자신의 겹겹히 쳐놓은 장벽들을 거침없이 침범해 들어오는 정복자에
대한 마지막 애원이였을까... 민정이 탄식의 신음 소리와 더불어 민우의 이름을 내뱉
으며 민우의 머리칼 깊이 자신의 기다란 손가락을 숨겨갔다.

" 아...... "
하늘향해 치솟은 산의 정상에서 굽어본 경치에 탄성을 내뱉듯 마침내 자신의 눈앞에
드러난 형수의 검은숲에 시선을 고정한체 민우가 탄성의 신음을 짧게 내뱉었다.

얼마나 갈망하던 모습인가.. 때로는 꿈속에서... 때로는 치솟는 자신의 욕망을 스스로
 해결하던 그 순간에 자신의 머리속에서 그려보았던 형수의 나신... 그러나 지금 자신
의 눈앞에 들어난 형수의 나신은 자신이 상상만으로 그려보았던 형수의 나신과는 비교
가 되지않을 만큼 아름다웠다. 비록 아직 상체의 허울을 가슴위에 걸친체 서있는 형수
였지만 오히려 그런 형수의 완전하지 않은 나신이 민우로썬 더욱 경이롭게만 보여졌고
 그 나신의 대지에서 춤을추듯 노닐고 싶었다.

" 하아... 아.... "
그렇게 벌거벗은 민정의 하체를 경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던 민우가 떨리는 손끝으로
민정의 검은숲에 손끝을 가져가자 마치 그런 민우의 손끝에서 강한 전류가 스며나와
자신의 육체를 감전시키는듯 민정이 미간을 일그러뜨리며 긴 탄식을 내뱉었다.
" ....... "
너무도 보드라웠다. 스물 두살의 나이에 자신의 손끝으로 느껴지는 천사의 숲은 너무
나도 보드라웠다. 마치 형수의 윤기나는 머리칼을 그대로 심어놓은듯 자신의 손끝이
움직일때마다 자신의 손가락을 스치는 형수의 보지털은 마치 기나긴 시간을 기다려온
자신의 사랑에 대한 보상을 하려는듯 민우의 온 신경을 곤두세워 갔다.

" 읍... 음... "
" 쭈웃... "
민정의 둔덕 숲속을 헤매인던 민우가 몸을 일으키며 감격의 키스를 민정에게 던지자
민정은 자신의 모든 벽을 허물어버린 정복자의 입술앞에 굴복하며 그 정복자의 입술을
 꺼리낌없이 받아 들였다.
" 음...... "
" 하..음... "
그렇게 민우의 팔과 민정의 팔이 서로의 목에 얽히는것을 시작으로 결코 넘지말아야
하는 선밖에서 이제 두 남녀는 선 안쪽으로 한발을 디뎌버린듯 서로의 혀를 자신의 입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힘겨루기를 시작하고 있었고 그 힘겨루기에서 서로 승리자가
되려는듯 얼굴의 위치를 바꿔가며 서로의 혀를 갈망하고 있었다.

" 하...... "
" 아....... "
얼마간의 지리한 싸움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듯 두 사람의 얼굴이 서로에게서 떨어지자
 두 사람은 조금전의 힘겨루기가 벅찼던지 한숨을 내뱉었지만 정복자인 민우의 힘은
결코 수그러들지 않은듯 마침내 자신이 점령한 대지위의 마지막 저지선을 남김없이 걷
어내기위해 민정의 웃도리를 잡아 민정의 머리끝으로 걷어내려 하자 나약한 굴복자는
마치 그런 정복자를 찬양하는듯 두팔을 하늘로 쳐들며 만세의 자세로 정복자의 손길을
 도왔다.

" ....... "
마침내 자신의 손길에 의해 민정의 하얀 나신이 자신의 눈앞에 모두 드러나자 민우는
자신이 정복한 대지를 살피려는듯 천천히 시선을 움직여 민정의 벌거벗은 나신을 샅샅
이 살피기 시작했다.

" ....... "
" ....... "
그렇게 자신의 정복한 대지를 살피던 민우가 이제는 자신이 정복한 대지를 직접 탐험
이라도 하려는듯 민정의 벌거벗은 나신에 입술 자욱을 새기며 서서히 무릎을 꿇었고
마침내 입술이 민정의 검은숲에 다다르자 그 행진을 멈춘체 검은 숲의 정기를 입으로
들이 마시려했다.

" 아하... 삼촌.............. "
정복자의 입술이 자신의 보지 둔덕에 다다르자 민정이 다급한 신음을 토했지만 이내
민우의 손이 자신의 발목을 잡으며 발끝에 널부러져있던 팬티에서 발을 걷어내며 옆으
로 밀어 세우자 민정은 벌어진 다리 사이에서 촉촉히 젖어있던 자신의 보지가 밀어닥
친 공기에 의해 매말라가는 느낌이 들자 민우로 하여금 메말라가는 자신의 보지를 다
시 적셔달라는듯 민우의 머리칼에 손가락을 묻어 자신의 보지로 당겼다.
" 아학... 학.... "
자신의 소리없는 애원을 민우가 알아차린듯 민우의 입술이 마침내 둔덕을 지나 보지살
로 밀려오자 민정은 조금전 다급하게 내뱉었던 신음보다 더욱 큰 신음을 내뱉었다.

" 아하... 하.. 삼촌... "
" ........ "
그러나 안타깝게 민우에겐 자신이 정복했던 대지를 유린해 보았던 경험이 없었다. 그
랬기에 지금 자신의 입술이 닿은 민정의 보지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체 입술만을 부
벼대자 그런 정복자의 서투름에 민정은 안타까운 신음을 연신 내뱉었다.

" ....... "
그리고 이내 민우의 입술이 보지의 메마름을 해결해주지 못한체 거두어지자 민정은 그
런 민우가 야속한듯 눈을 떴고 자리에서 일어나 서있던 민우와의 시선과 마주쳤다.
" ....... "
" ....... "
그렇게 두사람의 묘한 시선이 허공에서 부딪쳤지만 두 사람은 아무말도 하지못한체 소
로를 바라만 보았고 마침내 민우의 손이 움직이며 허리띠를 풀어가자 그제서야 민우와
 마주했던 민정의 시선이 아래로 떨궈지며 바쁘게 움직이는 민우의 손을 바라보았다.
" 아..... "
너무도 바쁘게 움직였지만 너무도 서툰 손길로 움직이는 민우의 손끝을 바라만보고 있
던 민정이 민우의 옷이 하나둘 민우의 몸에서 떨궈지는것을 떨리는 시선으로 바라보다
 마침내 민우의 팬티가 밑으로 떨어지며 이제껏 그안에서 숨죽이고 있던 민우의 자지
가 당당하게 드러나자 그 위용에 눈을 다시 내려감았다.

" ....... "
자신의 옷을 다 벗어버린 민우가 눈을 감은체 숨을 고르고 있는 민정의 나신앞에 다가
섰지만 민우는 망설이고 있었다. 그렇게 자신이 바라고 바랬던 순간이 도래했지만 스
물 두살의 민우로썬 이 엄청난 현실 앞에서 마지막 순간 자신의 가슴을 휘젖는 두려움
에 더이상 행동을 진전하지 못한체 망설이고 있는 것이였다. 만약 민정이 아닌 다른
여자가 자신앞에 벌거벗고 서있었다면 민우는 이렇게 망설일리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자신앞에 벌거벗은체 서있는 여자는 자신이 그토록 꿈속에서 그리던 여자였다. 그리
고 그 여자는 다름아닌 자신의 외사촌 형의 아내인 형수였기에 민우는 마지막 순간 앞
에서 갑자기 용기가 사그러지고 말았던 것이였다.

" ....... "
" ....... "
그렇게 민우가 망설이던 순간 민정이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민우를 의식하며 감았던
눈을 따시 떴고 두 사람의 시선이 다시 허공에서 마주치는 순간 민우는 자신을 바라보
는 민정의 눈동자가 떨리고 있는것을 보았다. 그리고 민정의 그 떨리는 눈동자를 바라
보면서 민우는 어쩌면 지금 떨리고 있는 형수의 눈동자는 형수가 지금 무언가 간절히
원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내렸고 그 판단이 내려지자 수그러
졌던 정복자의 용기가 다시 민우의 가슴에서 고개를 들었고 민우는 다시 당당한 정복
자가 되어 거침없이 손을 뻗어 민정의 허벅지를 잡았다.

" 아.... "
그리고 민우의 거침없는 손이 자신의 허벅지 안쪽을 파고들며 자신의 허벅지를 팔에
걸친체 싱크대를 잡자 민정은 한 다리로 자신의 몸을 지탱하며 곧 다가올 숨막히는 순
간을 떠올리며 한숨을 내뱉었다.

" ....... "
너무나 자극적인 모습이였다. 싱크대에 기댄체 싱크대를 잡고있는 자신의 팔에 다리를
 걸친체 한쪽 다리로 서있는 형수의 모습은 민우에게 너무나도 자극적이였다. 그리고
그런 요염한 자세로 서있던 민정이 힘에 부친듯 자신의 목을 잡아오자 민우의 가슴은
곧 터져버릴듯 방망이질 치고 있었다. 더우기 형수는 눈을 감지 않은체 혼탁한 눈빛으
로 자신을 빤히 바라본체 그런 뇌살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였다. 그
렇게 이제 모든 준비가 다되었음을 인식한 민우가 하늘을 향해 치솟은체 울부짓고 있
는 자신의 자지를 잡은체 서서히 민정의 보지로 가져가기 시작했다.

" 하아.. 삼촌.... "
세상이 정해놓은 선에서 몸부림치던 두 남녀의 모든 행동이 이제 다 부질없는 몸부림
으로 만들어 버리려는듯 마침내 민우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살에 느껴지자 민정이 몸을
떨며 눈을 똑바로뜬체 민우를 바라보았고 그런 민정의 시선을 마주하며 민우의 몸이
움찔하는 순간 민정은 자신의 질내를 가득메운 민우의 자지를 느끼며 민우의 목을 끌
어 안으며 눈을 감고 말았다.
" 하...하.... 형수님....사랑합니다 .... "
민정이 자신의 목을 거세게 감아오며 자신의 품안으로 안겨오자 가뜩이나 숨이 막힐듯
 했던 민우가 그런 민정의 행동에 가슴이 막혀옴을 느꼈지만 마침내 자신의 머리속에
서만 그려보았던 형수와의 결합이 너무나도 행복한듯 형수의 목덜미에 입술을 비비며
커다란 기쁨에 휩싸여갔다.

" 하아.. 삼촌.. 잠시만.. 그대로.... "
" ....... "
민정의 모든것을 가져버린 민우가 서서히 허리를 움지이려 하자 민정이 민우의 목에
감았던 손을 풀어 민우의 허리를 안으며 그런 민우의 행동을 저지하자 민우의 움직임
이 멈춰지며 얼굴을 들어 자신의 행동을 만류하는 민정을 바라보았다.
" 형수님... "
" 삼촌.. 잠시만... "
민우가 민정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목소리로 민정을 부르자 민정이 민우의 어깨에 묻었
던 얼굴을 들며 눈을 뜨고 민우를 응시한체 계속해서 민우의 행동을 저지했다.
" 형수님.... 전... "
" 잠시만.. 이대로 느껴보고 싶어요... "
" ....... "
민우는 자신을 저지하는 민정을 설득하여 움직임을 계속하려 했지만 민정이 너무나도
뜻밖의 말을 내뱉자 일그러졌던 얼굴이 환하게 펴지며 사랑스런 눈길로 민정을 바라보
았다.

민정은 이제와서 민우의 행동을 떨쳐낼 생각은 없었다. 다만 이제껏 남편만에게만 출
입을 허락했던 자신의 보지속에 익숙하지 않은 다른 남자의 자지가 들어오자 그 낯설
은 자지를 자신의 보지로 느껴보고 싶었던 것이다. 더우기 다른 남자에겐 결코 허락해
선 안되었던 자신의 보지를 메우고 있는 다른 남자의 자지는 다른 사람도 아닌 민우의
 자지였다. 민정은 그런 민우의 자지를 받아 들이며 근친이라는 선을 넘어버린 민우와
 자신의 행동에서 느껴지는 묘한 쾌감앞에서 모든걸 현실로 받아 들이기위해 잠시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였다.

 


상념의선-9부
" 형수님...... "
" ........ "
민정과 아랫도리를 결합한체 민정의 만류로 인해 동작을 멈추고 있던 민우가 더 이상
의 지리한 기다림이 참기 힘들다는듯 조금전 부터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민정의 시선
을 응시하며 애원의 말을하자 민정이 대답대신 눈을 감으며 민우의 허리에 감았던 손
을 풀어 민우의 엉덩이를 움켜쥐자 민우는 그것이 시작해도 좋다는 민정의 허락임을
알자 이내 허리를 뒤로 움직여 민정의 보지에 머물러 있던 자신의 자지를 살며시 뽑아
내기 시작했다.

" 하학... 윽... "
그렇게 자신의 자지를 살며시 뽑아내던 민우가 다시 허리를 앞으로 밀며 민정의 보지
안으로 자신의 자지를 힘차게 다시 밀어넣자 민정이 아랫도리를 강타하는 절정에 고개
를 뒤로 젖히며 하얀 목에 핏줄을 세웠다.
" 하..... "
민정의 목에 솟아오르는 핏줄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형수의 보지를 침범 하기위해 민
우의 허리가 뒤로 당겨지는 순간 두 사람의 귓전에 날카로운 음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 으아앙... 응아... 으앙.. 으앙.... "
잠들어 있던 유란이 잠에서 깨어난듯 유난히 큰 소리로 우는 소리가 두 사람의 귓전을
 때리자 두 사람의 행동이 동시에 멈추며 이층을 올려다 보았다.

" 삼촌.. 이렇게 해봐요... "
" 형수님... "
유란의 울음 소리에 민정이 자신의 몸을 서서히 감싸오고 있던 흥분이 일순간 사라지
며 자신의 한쪽 다리를 걸치고 있던 민우의 손을 밀며 자신을 놓아줄것을 요구했지만
민우는 자신이 그토록 염원하고 염원했던 민정과의 섹스를 결코 멈출수 없다는듯 아랫
 도리를 민정의 하복부에 밀착하자 민정이 날카로운 목소리로 민우에게 외쳤다.
" 삼촌.. 왜.. 이래요.. 유란이 깼단 말이예요.. 어서 내려 주세요... "
" ......... "
" 으앙... 으아앙.. 응아... "
" 삼촌.. 제발.... "
유란이의 울음 소리가 더욱 커지자 민정이 애원하듯 말했고 민우 또한 조카인 유란의
울음 소리가 점점 커지자 싱크대를 잡고 있던 손의 힘을 풀어 민정의 다리를 내려놓으
며 뒤로 물러서며 민정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민정이 기다렸다는듯 벌거벗은 몸
그래도 이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 응애.. 으앙.. 으아앙.... "
민정이 벌거벗은 몸으로 이층방에 도착하자 유란이 얼굴이 씨뻘개진체 울고있었고 그
런 유란을 애처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민정이 유란을 일으켜 끌어 안았다.

" 웅.. 아가.. 울지마.. 엄마왔어... "
" 으앙... 앙.. 앙... "
" 그래.. 엄마왔어.. 울지마... "
" 앙....... 앙........ "
민정이 유란을 안으며 울고있는 유란의 등을 토닥이자 유란의 울음 소리가 서서히 줄
어들기 시작했다.
" 그래.. 우리 유란이 착하지... 뚝... "
" 우응..... 잉.... "
" 미안.. 미안.. 엄마가 밑에서 뭐좀 하느라고 그랬어... 뚝.. "
" ........ "

민정의 달램에 유란히 울음을 멈추자 민정이 유란을 깊숙히 안으며 밑에서 뭐좀 하느
라 늦었다며 유란에게 말하던 자신의 말을 되짚으며 조금전 아래층 부엌에서 미처 다
치루지 못했던 민우와의 섹스를 떠올렸다.

너무나도 어이없이 쉽게 무너져버린 자신의 육체... 민정은 왜 자신이 그토록 쉽게 민
우에게 모든걸 열었는지 정신을 차린 지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더우기 민우가 여자
경험이 많아서 자신의 육체 곳곳을 공략하는 바람에 무너진것도 아니였다. 분명 민우
의 행동은 여자를 알지 못하는 너무도 서툰 몸짓이였다. 자신이 흥분에 채이르기도 전
에 애무를 멈추었고 또한 여자의 성감대도 모르는듯 민우는 그저 힘만으로 자신의 몸
을 공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은 민우의 손길에 짙은 쾌감을 느꼈다. 왜
일까.. 근친이라는 선을 넘어서였을까... 아니면 민우의 애틋한 사랑 표현 때문이였을
까... 민정은 알수가 없었다. 다만 한가지 민정의 기억속에 또렷히 남아있는것은 자신
의 안겼던 민우의 품이 너무나도 포근하게 느껴졌었다는 사실이였다.

" 안돼.... 이러면.... "
그렇게 자신의 기억속에서 포근하게 느껴졌던 민우의 품을 떠오르자 민정이 그런 자신
을 나무라듯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조금전 있었던 민우와의 일을 털어버리려 했다.
" 형수님.... "
유란이 다시 잠이 들려는듯 자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갈쯤 갑자기 등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민정이 화들짝 놀라며 몸을 돌렸다.

" 삼촌...... "
" ........ "
민우였다. 아직 벌거벗은 그대로 민우가 자신의 옷가지를 든체 방으로 들어서고 있었
고 그런 민우의 모습을 바라보며 민정이 자기도 모르게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 안돼요.. 삼촌... "
" ........ "
유란이를 안은체 한걸음 뒤로 물러서던 민정이 계속해서 민우가 다가오자 고개를 좌우
로 살며시 흔들며 자신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잠든 유란이를 바라보았고 그런 민정의
모습을 바라보며 민우 역시 민정의 어깨에 기대 잠들어있는 유란이를 바라보았다.

" 삼촌.. 우리.. 여기서 멈춰요... 우린 이러면 안되요... "
" ........ "
유란이를 안고 있어서일까... 조금전과는 달리 민정이 자신을 설득하려 하자 민우의
눈빛에 일순간 아쉬움이 스쳐지나 갔다.
" 우리.. 오늘 있었던 일은.. 우리 둘만의 비밀로 해요.. 삼촌... "
" ........ "
" 삼촌.. 제발... 우리 이러면 안되는거.. 삼촌도 알잖아요... 네.. 삼촌.. "
" ........ "
민정이 애원하듯 말하자 그말을 말없이 듣고있던 민우가 민정을 바라보며 앞으로 다시
 다가오기 시작했다.
" 안돼요.. 삼촌.. 제발.... "
" ........ "
자신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민우가 자신의 앞에까지 다가오자 민정이 애처로운 눈빛으
로 다시 민우에게 앤원했다.

" 형수님.... "
" 삼촌.. 제발... "
자신앞에 다가온 민우가 자신을 부르자 민정은 이젠 눈물을 머금은 얼굴로 민우에게
애원했다.
" 형수님.... "
" ....... "
" 형수님이.. 원하지 않으면 여기서 그만하고.... 오늘일 잊겠읍니다... "
" 삼촌.... "
" 하지만.. 제 마지막 부탁은 들어 주십시요... "
" ....... "
" 제가 형수님 몸에서 벗겨낸 이옷만은 제 손으로 다시 형수님께 입혀 드리고 싶습니
다.. "
" 삼촌... "
민우의 말에 민정이 애처로운 눈빛으로 민우를 바라보았지만 민우는 자신의 마지막 부
탁만큼은 거둘수가 없다는듯 강한 시선으로 민정을 바라보았다.

" 형수님.... "
" 알았어요... "
민우의 단호한 어투가 다시 뱉어지자 민정이 할수없다는듯 허락의 말을 하자 민우가
이내 조금전 자신이 벗겨냈던 옷가지에서 민정의 브래지어를 찾아 유란이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레 민정의 팔에 끼워 넣은뒤 민정의 뒤로 돌아가 브래지어 호크를 잠근다음
다시 앞으로 돌아와 민정의 팬티를 들어 민정의 벌거벗은 하체앞에 웅크리고 앉았다.

" ........ "
민정은 또다시 자신의 벌거벗은 하체를 민우의 시선앞에 드러내고 있다는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민우가 그런 자신을 말없이 올려보자 민정이 다리를 들어 민우가 벌려든 자
신의 팬티에 발을 끼웠다.
" ........ "
" ........ "
민정의 양쪽 다리가 팬티에 자리하자 서서히 팬티를 올리던 민우가 자신의 눈앞에 다
시금 형수의 검은 빛깔의 보지 둔덕이 들어오자 팬티를 올리던 손을 멈추었고 그런 민
우의 행동에 민정이 한순간 긴장하며 자신의 보지 둔덕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민우
를 내려다 보았다.

" ....... "
그렇게 한참을 보드라운 보지털이 솟아난 민정의 보지 둔덕을 바라보던 민우가 민정의
 검은 보지 둔덕에 입을 맞춰가자 민정이 눈을 감으며 유란을 힘주어 안았다.

민우는 너무도 아쉬웠다. 차라리 시작을 하지 않았으면 모르되 형수의 보지안에 자신
의 자지까지 밀어 넣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였다. 미처 형수의 모든것을 다 느끼기
도 전에 잠에서 깨어난 유란이로 인해 민우는 형수의 몸을 제대로 안아보지 못한 사실
에 가슴 한구석이 뻥하니 뚫린듯 허전함이 마음속에 가득했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이
라도 다시 형수를 안고 그토록 바라던대로 형수의 보지안에 자신의 자지를 밀어넣고
형수의 모든것을 깊게 느껴보고 싶었지만.. 차마 조카를 안고있는 형수와 그럴수는 없
었고 조카가 아니더라도 형수가 결코 원하지 않는다면 민우는 형수와 섹스를 하고 싶
지가 않았다.

" 삼촌... 그만... "
자신의 팬티를 입혀주던 민우가 그 손길을 멈춘체 두 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부여잡
은체 계속해서 자신의 보지에 입술과 얼굴을 부벼대자 민정은 행여 애써 진정시킨 민
우가 또다시 자신을 안으려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민우에게 다시 애원하자 민우가
보지 둔덕에서 얼굴을 들었고 허벅지에 걸쳐있던 팬티를 다시 끌어올려 민정의 보지
둔덕을 가린다음 자리에서 일어섰다.
" 죄송 합니다.... 형수님... 저 가겠읍니다... "
" 삼촌.... "
" 그리고 형수님 말대로... 오늘 일은 잊겠읍니다....안녕히 계십시요... "
" ....... "
그렇게 민우가 힘없는 목소리로 말을하고 힘없이 돌아서 방을 나가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를 들으며 민정은 유란이를 안은체 이층 거실의 쇼파에 주저 앉았다.

" ....... "
민정은 마치 무슨 폭풍우가 모든것을 휩쓸고 지나간듯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비록 그 끝을 맞지 못했지만 분명 자신은 민우의 자지를 몸안으로 받아들였고 유란이
가 깨지 않았다면 아마도 부엌에서 쾌락의 신음을 쏟아내며 민우의 자지를 뜨겁게 받
아 들였을 것이다. 민정은 괴로웠다. 어떻게 자신이 민우와 살을 섞으려 했단 말인가.
.. 어떻게 자신의 남편의 사촌 동생인 민우의 손길에 신음을 쏟으며 민우의 몸에 매달
릴수 있었단 말인가... 민정은 그 모든것이 꿈만 같았다.

그리고 걱정스러웠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어쩌면 민우는 커다란 상처를 받을지도 모
른다. 그 착하고 착한 민우에게 조금전 자신과 있었던 일은 지금 자신이 느끼는 충격
이상으로 남을 것이란 생각이 들자 민우가 염려스러웠다. 그러나 민정은 그런 민우의
걱정 만큼이나 자신 또한 걱정스러웠다. 조금전 자신의 애원에 민우가 자신의 보지 둔
덕에서 얼굴을 들지 않은체 자신의 보지를 좀더 집요하게 애무했다면 자신은 분명 잠
들어있는 유란이를 눕혀놓고 자신의 딸 옆에서 다리를 벌린체 민우와 살을 섞었을께
분명했다. 그순간 자신은 민우의 입술로 인해 자신의 하복부에 밀려드는 쾌감을 분명
하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 ........... "
그런 생각이 들자 민정이 눈을 감으며 잠들어있는 유란의 등에 얼굴을 기대며 눈가를
적시어갔다.

 


상념의선-10부
" ...... "
지혜를 기다리며 민우는 카페의 창밖을 물끄러미 응시하며 지난 토요일 형수였던 민정
과 있었던 섹스를 떠올렸다.

스물 두살의 나이에 처음 접해본 여자의 육체... 더우기 스물 두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느껴본 여자의 육체는 어린 시절부터 민우의 가슴에서 환상의 여인으로 존재하던 형
수였던 민정이였다. 민우는 그런 민정에게 스물 두해 고이 간직했던 자신의 동정을 바
친것이 너무나 커다란 기쁨이였지만 미완성으로 끝나버린 형수와의 섹스에서 커다란
기쁨 못지않은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민우는 오늘 하루 종일 수업을
 받으면서 자신의 머릿속에서 민정의 아름다운 나신과 민정의 검은 둔덕만을 기억해내
며 강의 내용을 한켠으로 흘러버렸었다.

" 오래 기다렸니... "
" 어... 왔어...... "
그렇게 창밖을 응시하며 민정의 나신을 기억해내고 있던 민우에게 지혜가 다가오며 인
사를 하자 자신의 소중한 기억의 시간을 망가뜨린 아쉬움에 민우는 나즈막히 대답했다
.

" 그런데.. 무슨 이야긴데.. 나를 보자고... 그래... "
지혜가 자리에 앉은후 주문했던 커피가 나오자 민우가 커피 모금을 마신뒤 잔을 내려
놓으며 지혜에게 물었다.
" ...... "
" 왜.. 그래.. 무슨일 있냐... "
" 민우야... "
" 음.... "
커피잔을 만지작 거리던 지혜가 결심한듯 민우를 바라보며 민우의 이름을 불렀다.
" 네가 물어보는 말에 솔직히 대답을 해줬으면해... "
" 뭔지 알아야.. 대답을 해주지... 무섭다.. 야... "
" 암튼.. 솔직히 대답해 주었으면 좋겠어... "
"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너한테 거짓말할 이유가 있을까... "
" 그래... 그럼 나도 솔직히 말할께... "
" ....... "
다부진 지혜의 말에 민우가 몸을 고쳐 앉으며 내심 긴장한 얼굴로 지혜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 너.. 혹시.. 좋아하는 여자있니.. "
" 여자...라니.... "
" 너 지금 사귀는 여자있느냐고... "
"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내가 여자가 어딨어... "
민우는 순간 머리속을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민정의 얼굴을 떠올렸지만 지혜말에 부정
의 말을 건냈다.
" 그래.... "
" 그런데.. 왜 갑자기 그런걸 묻는거냐... 내가 여자가 있고 없는게 무슨 상관인데...
 "
" 상관있어.... 나한텐... "
" 너한테 상관있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
" 더 정확히 말하면.. 내가 아는 사람한텐.. 네가 여자가 있고 없고가 상관있어.. "
" 야..서 지혜.. 너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야... "
도대체 지혜가 무슨말을 하는지 짐작할수 없는 민우가 답답한듯 목소리를 조금 높였다
.
" 민우야.... "
" ........ "
" 너.. 네 옆에서 누군가 너를 애타게 바라보고 있다는거.. 모르니... "
" 무슨말이야... "
" 정말 모르겠어... "
" 말돌리지 말고 이야기해.. 답답하니까... "
민우는 계속해서 지혜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수가 없다는듯 답답한 마음에 다시 목소리
를 높였다.
" 선영이가 너.... 사랑해.... "
" ....... "
마치 조금씩 언짢아하는 표정을 짓고있는 민우를 한순간에 잠재우려는듯 지혜가 단숨
에 말을 내뱉자 자신의 귓전에 울리는 지혜의 뜻밖에 말에 민우가 멍하니 지혜를 바라
보았다.

" 지혜야... "
" 이 바보야.. 선영이가 너 사랑한다구.... "
지혜는 민우가 멍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자 그런 민우가 답답한듯 쏘아부치듯 말했
다.
" ........ "
" 너.. 정말 바보 아니니.. 그렇게 선영이가 네 주위를 빙빙 맴도는데.. 그걸 그렇게
모르겠니... "
" ........ "
" 말해봐.. 정말 몰라.... "
" ........ "
민우는 쏘아 부치듯 물어오는 지혜의 말에 아무 대답을 할수가 없었다. 정말이지 민우
로썬 선영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말은 너무나 뜻밖이였다. 민우에겐 선영은 같은
동기생이였을뿐 다른 생각은 해본적은 없었다. 물론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미모와 명
랑한 성격을 지닌 선영이 민우 또한 좋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친구로써 느끼던 감정
이였을뿐 그런 선영을 여자로써 생각해 본적은 없었다. 민우에게 있어 여자란 어릴적
부터 민우의 마음을 빼앗아버린 형수였던 민정밖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민우야.. 정말 몰랐었니.. 그런거야... "
" 너.. 그말 확실한거야... "
" 민우야... "
지혜는 민우의 말에 기가 막혔다. 선영이 지난 이년여동안 그렇게 민우의 곁을 맴돌았
음에도 민우는 지금 아무것도 몰랐다는 얼굴 표정을 하고있는 것이다.
" 확실한 거냐구... "
" 그래.. 벌써 오래전일이야... "
" ........ "
" 아마 선영이가 너를 만나서.. 내가 이런 말을한걸 안다면 어쩌면 나랑 맺었던 친구
관계를 끊어버릴지도 몰라.... "
" ........ "
" 하지만.. 너 때문에 늘 괴로워하는 선영이를 더 이상 지켜볼수가 없어서.. 내가 이
렇게 말하는거야.. 한심한 너희둘을 더 이상 보고 있는게 답답해서.. "
" ........ "
계속 이어지는 지혜의 말에 민우는 말없이 무표정한 표정으로 대답조차 하지 않고 있
었다.

" ........ "
" 무슨 말이든지 해봐... 선영이 마음을 받아 주겠다던지.. 아니면 안된다던지.. 네가
 따로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면 내가 선영이를 설득할테니까.. 무슨 말이든해봐.. 그렇
게 아무말없이 입만 다물고 있지말고... "
민우로부터 아무말을 듣지 못하고 있는 지혜가 그런 민우가 답답한듯 카페안의 사람들
이 모두 들을만큼 큰 목소리로 민우에게 쏘아부치자 카페안의 사람들이 그런 둘을 이
상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지혜는 아무런 상관없다는듯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
갔다.
" 말해봐.. 답답해서 미치겠어.. 무슨 말이든해봐... "
" 지혜야.... "
" ....... "
드디어 민우가 무슨말을 하려는듯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지혜가 그런 민우를 바라보며
 입을 다물었다.
" 난.. 선영이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 "
" 뭐라고... "
" 내 마음속엔 이미 다른 사람이 들어와있어.. 그것도 오래전부터... "
" 그게 누군데.... "
민우의 입에서 자신이 기대했던 말과는 정반대의 말이 튀어나오자 지혜는 절망적인 마
음에 목소리를 떨어가며 민우에게 물었다.
" 너한테 그걸 말해줄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
" 뭐.. 의무.... 너 지금 의무라고 했니... "
" ....... "
" 정 민우.. 네가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 있니.. 의무라고.. "
" 지혜야.... "
" 너한테 선영이나 내가.. 의무감으로 만나고 있는 친구였니... "
" 그런 소리가 아니잖아.. 지혜야... 지금 내가 말하는건 아무리 너희들이 친구라도
내가 누굴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필요까지는 없는거잖아.... "
" ......... "
민우가 언성을 높이며 말을하자 지혜가 그런 민우를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 그리고 누군가 날 사랑한다고... 내가 그 사랑을 꼭 받아 들여야 하는거니... "
" 너.. 나한테 분명 사랑하는 사람 없다고 했어.. "
" ......... "
지혜의 말에 순간 민우는 입을 열수가 없었다.
" 너.. 분명 너한테 여자는 없다고 그랬어... "
" ........ "
" 만약 네가 나한테 솔직히 말했다면... 나.. 너한테 선영이 이야기 하지않고 선영이
를 어떡하든 설득 시켰을꺼야.... "
" ........ "
" 그런데.. 넌 거짓말을 했고... 난 그런 너한테 선영이 이야기를 모두했어... "
" ........ "
" 좋아.. 네말대로 네가 누굴 좋아 하는지.. 우리한테 말할 의무는 없어.... 어차피
네 감정은 네꺼니까.... "
" 지혜야.... "
" 하지만.. 정 민우.. 이거 하나만 알아둬... 오늘일로 인해서 선영이를 의식적으로
피한다거나... 선영이가 마음을 돌리기전 네 스스로 선영이 가슴에 상처를 준다면..
나.. 너 절대 용서하지 않을꺼야.... "
" ......... "
" 내말 명심해.... 친구로써 너한테 부탁하는거야... 갈께... "
" ......... "
지혜가 외투를 챙기며 자리에서 일어섰지만 그런 지혜를 바라보지도 않은체 민우의 시
선이 자신의 발끝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 그리고.... "
자리에서 일어서 나가려하던 지혜가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떨구고 있는 민우에게 무언
가 이야기를 하려하자 민우가 고개를 들어 그런 지혜에게 시선을 옮겼다.
" 선영이가.. 널 얼마나 사랑했고.. 너를 향한 사랑때문에 선영이가 얼마나 많은 시간
을 괴로워하고 눈물로 보냈는지.. 네가 만약 안다면.... 네가 오늘 이자리에서 했던말
들이 선영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게할 말이였는지 알게될꺼야... 그리고 최소한
너의 입에서 의무란 단어같은 소린하지 않았을꺼야... 네 감정이 아무리 네꺼라해도
말야... "
" ........ "
어느덧 눈가에 이슬을 머금으며 지혜가 말을 끝내자 민우가 다시 시선을 옮겨 자신의
발끝을 향했고 그런 민우를 바라보며 지혜가 자신의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으며 몸을 돌려 자리를 떴다.

그렇게 지혜가 자리를 박차고 돌아선후 민우는 그 자리에 얼어붙은듯 미동도 하지 않
은체 생각에 잠겼다. 그토록 염원했던 형수와의 섹스로 인해 들떠있던 민우의 가슴이
가라앉기도전 또다시 지혜로부터 전해들은 자신을 향한 선영의 사랑은 민우로 하여금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할만큼 민우의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민우는 그런 복잡한 심경 한가운데서도 자신의 머리속을 떠나지 않고 있는 민정의 벌
거벗은 육신을 생각하며 민정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결코 거두어 들일수 없음을 느끼
고 있었다. 이제껏 형수인 민정을 사랑하며 살아왔던 그대로 말이다.

 


상념의선-11부
" 따르릉... 따르릉... "
" 내가 받으마.... "
민정이 전화벨 소리에 수화기 쪽으로 몸을 돌리려 하자 시어머니인 정숙이 손짓을하며
 수화기를 들었다.

" 여보세요.... "
" ........ "
" 여보세요..... "
" ........ "
" 누가 장난 전화하나... "
민정은 시어머니인 정숙이 수화기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 거리다 수화기를 내려놓
자 입을 열었다.
" 왜요.. 어머니... "
" 말을 안한다.... 애들이 장난 전화했나보다... "
" 네.... "
시어머니의 말에 민정이 대수롭지 않게 대답을 한뒤 목이 마르자 부엌으로 몸을 돌렸
다.
" 어머니도 쥬스 좀 드릴까요... "
" 됐다... 난 피곤해서 좀 쉬어야겠다... 애비는 늦는다니... "
" 네.. 오늘 회식이 있데요.... "
" 너희 아버지도 지금쯤 어지간히 술 드셨을텐데... 남자들은 왜 그렇게 술을 좋아하
는지 모르겠다... "
" 후후.... 그러게요.... "
시어머니인 정숙인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술때문에 늦는것이 못마땅 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한뒤 방으로 들어가자 민정은 조금 편한 자세로 쇼파에 기댄체 쥬스를 마
시며 티브를 바라보았다.

" 따르릉... 따르릉... "
민정이 편안 자세로 쇼파에 기댈쯤 다시 전화벨이 울리자 민정이 몸을 일으켜 수화기
를 집어 들었다.
" 여보세요.... "
" ........ "
" 여보세요.... "
" 접..니...다.. 형수님... "
" ........ "
민정은 순간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술에 취한 남자의 목소리에 몸이 경직되어 가는
것을 느꼈다. 민우였다. 술에 취한 남자 목소리의 주인공은 민우였던 것이다.
" 형..수..님..... "
" ........ "
민우는 경직된 자세로 말을 잊지 못하는 민정을 향해 다시 한번 술에 취한 목소리를
민정의 귓가에 울렸고 그 순간 민정은 눈을 내리 감았다. 민우가 왜 술에 취한체 전화
를 걸었는지 민정은 알수 있었기 때문이다.

" 형..수..님... 접니다... 민우..... 민우라고요.... "
" 삼촌.... "
민우가 목소리를 높이며 말이없는 민정의 귓가를 울리자 민정이 감았던 눈을 뜨며 입
을 열었다.
" 형..수..님... "
" 술 드셨어요.. 삼촌.... "
" 네.. 먹었읍니다.. 그것도 많이요... "
" 삼촌.. 술도 못하시잖아요... "
민정은 가급적 민우로 하여금 흥분을 하지않게 하기위하여 차분하게 말했지만 이미 민
정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 보고... 싶어요.. 형수님....... "
" 삼촌.. 이러지 말아요... "
" 흐흑.. 형수님이.... 보고 싶다고요.... "
" ........ "
" 자꾸만.. 자꾸만.. 형수님이... 보고 싶어요.... "
" 삼촌... 왜이래요... 이러면 안되는거 알잖아요.. 제발.. 삼촌.... "
민정은 지금 이순간 민우와의 이런 대화를 행여 누가 듣기라도 할까봐 목소리를 낮추
며 술에 취한 민우를 설득하려 했다.
" 형수님.. 사랑.. 합니다... 사랑... 한다구요.... "
" 삼촌.. 제발....... "
" 미치도록.... 형수님을... 사랑합니다.... "
" ........ "
민정은 결국 민우의 입에서 염려했던 말들이 튀어 나오자 다시 눈을 내려 감았다.
" 형수님.. 생각을... 떨칠수가 없어요.... 온통 머리속에 지난번..... 형수님과의 일
들이... 떠나질.. 않습니다... 형수님...... "
" 삼촌..... "
민정은 순간 민우가 지난번 일을 언급하자 숨이 턱밑까지 쳐오르는 느낌에 다급하게
민우를 불렀다
" 그일은.. 우리 잊기로 했잖아요.. 왜 이래요.. 삼촌... "
" 하지만.... "
" 이럴꺼라면.. 저.. 앞으로 삼촌 안볼꺼예요... 이렇게 전화도 하지 마세요... 끊을
께요..... "
" 형수.......... "
민정은 자신의 말을 끝내자 자신을 다급하게 부르는 민우의 목소리를 뒤로한체 수화기
를 내려 놓은뒤 가슴에 손을 얹어 숨가쁘게 뛰고있는 가슴을 진정 시켰다.

민정은 난감했다. 그날 어떡하든지 민우의 행동을 저지해야 했건만 자신을 사랑한다며
 울부짖는 스물 두살 청년의 애절한 사랑 고백에 너무도 쉽게 반항조차 제대로 하지못
한체 몸을 허락한 자신이 너무도 증오 스러웠다. 더우기 민우와 자신은 어떤 관계인가
... 민정은 답답했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민우는 커다란 상처를 받은게 분명했고
그를 반증하듯 민우는 한밤중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 자신을 사랑한다며 울부 짖었다.
 민정은 앞으로 이일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난감해지자 자신의 얼굴을 무릎에 파묻은
체 한숨만을 쉬었다.


" 어머니... 그냥 유란이는 두고 나가보세요... 힘드시잖아요... "
" 됐다.. 아버님이 갑자기 유란이 보고 싶으시데잖니... "
" 하지만... 가게에서 복잡하시잖아요... "
" 누가 아니래니... 너희 아버님도 별스럽다.. 이따 저녁에 보시면 될꺼를... "
" 후후.. 아버님은 하고 싶은거 못참으시잖아요... "
" 그러게 말이다.. 성격도 암튼 별나요... 갔다오마... "
" 네.. 어머니... "
민정은 유란이를 안고 시어머니인 정숙인 나서려하자 현관문을 열고 시어머니를 따라
정원으로 나섰다.
" 참.. 에미야... "
" 네.. 어머니.... "
" 아마.. 이따 민우가 올꺼다... "
" 삼촌이 오시다뇨.. "
민정은 시어머니로 부터 민우가 온다는 소리에 놀라며 시어머니에게 되물었다.
" 이모가.. 깍두기를 담궜는데.. 맛있게 익었다고 하길래.. 내가 좀 가져오라고 했다.
. 이모가 김치 담그는 솜씨는 나보다 좋치않니....."
" 네.... "
" 그러니까.. 민우 오거든 깍두기 받아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민우 보고는 가게로 좀
 오라고 하너라... "
" 가게로요.... "
" 그래.. 민우 녀석.. 지난번에 그냥 가는 바람에 용돈도 못줬잖니... "
" 네.. 그럴께요.... "
" 오냐... 다녀오마... "
" 네.. "
민정은 시어머니가 유란이를 안은체 대문을 넘자 문을 걸어 잠근뒤 안으로 들어섰다.

" ....... "
민정은 시어머니가 유란이를 가게에 안고 나선뒤로 계속해서 어쩔줄 몰라하며 거실을
서성 거렸다. 보름전 밤에 걸려온 갑작스런 전화이후 민우는 다행히 또다시 그런 전화
를 걸어오지 않았지만 민정은 아직도 자신의 기억에 생생한 민우와의 섹스를 기억하며
 또다시 마주쳐야 하는 민우와의 대면이 너무나도 부담스러웠다.

" 삐이이...... 리리리..... "
그렇게 안절 부절 못하며 민정이 거실을 서성거리던 순간 인터폰을 통해 벨소리가 울
리자 민정이 그 벨소리에 놀라며 가슴에 손을 얹은체 떨리는 소리로 인터폰을 들었다.
" 누구.. 세요.... "
" 접니다.... "
" 네.. 잠시만요.... "
민정은 인터폰 너머로 민우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눈을 감으며 떨리는 손으로 인터폰
단추를 눌렀다.

" 오셨어요... "
" 네.. 이거.. "
" 깍두기 가져 오셨죠... "
현관문을 열고 민우가 들어서는 순간 민정이 활짝 웃는 모습으로 자신을 맞자 순간 민
우가 그런 민정의 모습에 순간 당황하며 자신의 손에 들려있던 꾸러미를 내밀었다.
" 앉아 계세요... 깍두기 넣어 놓고.. 커피 드릴께요... "
" 네...... "
민우는 민정이 보따리를 들고 부엌으로 사라지자 자리에 앉아 부엌으로 사라지는 민정
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조금전 민우는 자신의 어머니 심부름으로 이모님 집으로 오면서 심히 걱정스러웠다.
형수와 있었던 일을 알리없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모님댁에 가기 싫다고 말을 해보았
지만 어머니는 그런 자신을 향해 머리컷다고 친척집에도 가기 싫냐고 핀잔을 하였고
민우는 할수없이 어머니가 들려주는 보따리를 손에 든체 걱정스런 마음으로 이모님 댁
으로 향했던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형수인 민정이 지난번 일은 모두 잊은듯 밝은
표정으로 자신을 맞자 민우는 혼란스러워 하고 잇는 것이다. 그러나 민우는 자신에게
밝은 표정으로 말하고 있던 민정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음을 모르고 있었다.

" ........ "
그런 저런 생각에 잠겨있던 민우는 형수인 민정이 부엌으로 사라진뒤 오분여가 지나도
록 아무런 기척이 없자 이상한 생각에 몸을 일으켜 부엌으로 향했다.
" ........ "
그리고 그렇게 부엌으로 다가간 민우의 시선에 깍두기 보따리를 싱크대에 놓은체 그
보따리를 붙잡고 생각에 잠겨 있는듯한 민정의 뒷모습이 들어왔다.

사실 민정은 민우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환한 모습으로 대했지만 민우의 모습을 보는
순간 잊으려 했던 지난번 민우와의 섹스가 떠오르자 그 당황감에 황급히 부엌으로 들
어왔지만 떨리는 가슴에 어쩔줄 몰라하다 조금전 민우로부터 건내받은 보따리를 쥔체
멍하니 서있었던 것이다.

" 형수님.... "
" ........ "
민우가 그렇게 멍하니 서있던 민정을 부르자 민정이 놀란듯한 표정으로 황급히 몸을
돌려 부엌 입구에 서있는 민우를 바라보았다.
" 죄.. 죄송해요.. 잠시만요.. 커피 타드릴께요... "
" ....... "
갑작스런 민우의 등장에 민정이 말까지 더듬으며 보따리를 풀어 냉장고에 넣은뒤 주전
자에 물을 받아 렌지에 올리자 그런 민정의 모습을 민우가 말없이 계속해서 바라보았
다.

 


상념의선-12부
" ....... "
렌지위에 주전자를 올린뒤 민정은 자신의 뒤쪽에서 느껴지는 민우의 시선에 몸을 돌리
지 못한체 렌지위의 주전자 손잡이를 잡은체 말없이 서있었다.

그렇게 민정은 렌지위의 주전자 손잡이를 잡은체로 민우는 부엌 입구에서 그런 민정을
 말없이 바라보며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서있는 그 순간이 두 사람에겐 마치 영원히
계속이어질 시간처럼 지리하게 느껴질쯤 주전자로 부터 물끓어 오르는 소리가 들리자
민정은 그 지리했던 어색한 정막에서 벗어나려는듯 렌지위의 불을 껐지만 민정은 자신
이 아직 잔조차 준비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당황하며 가만히 서있었다.

" ........ "
민우는 민정이 렌지의 불을 끄는 순간 민정이 커피잔에 물을 붓기위해 돌아서리라는
생각에 부엌을 둘러보며 커피잔을 찾았지만 그 어디에도 커피잔이 없었음을 알아채자
비로써 형수인 민정또한 자신과 똑같이 긴장하고 있음을 알아챘다.
" ......... "
그리고 자신이 커피잔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당황하고 있는 민정을 향해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 어머.. 삼촌... "
자신의 행동에 당황한체 자신의 등뒤로 민우가 다가서고 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민정이 자신의 허리쪽으로 민우의 손이 감겨오자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돌려 민
우를 바라보며 반항하려 했지만 자신의 팔과 함께 허리를 안고있는 민우의 행동탓에
마치 고목 나무가 휘청 거리듯 몸만을 기우뚱 하고 있었다.

" 왜 이래요.. 삼촌.... "
" ........ "
" 이거놔요.. 제발... 이러지 말아요.... 삼촌.. "
" ........ "
" 우리 지난번 일은 모두 잊기로 했잖아요.... "
" ........ "
" 삼촌.. 제발... "
민정이 다급한 목소리로 몸을 뒤척이며 애원했지만 민우는 아무 말없이 자신이 껴안고
 있는 민정의 등에 얼굴을 기댄체 눈을 감고 있었다.
" 삼촌.. 정신 차려요.. 이러면 안되요.. 삼촌.. 제발... "
" ........ "
" 이거 놔줘요.. 삼촌.. 제발... "
" 사랑합니다.... "
" ........ "
마법의 주문이였을까... 민정의 등에 기댄체 민정의 몸부림과 애원에도 아무 말이없던
 민우가 여전히 민정의 등에 얼굴을 기대고 눈을 감은체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자 거짓
말처럼 민정의 행동이 멈춰져 버렸다.

" 사랑해요.. 형수.. 정말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
" ........ "
" 이래선 안되는줄 알지만... 저도 어쩔수가 없어요... "
" ........ "
" 그날 이후.. 밤마다 형수님을 안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한시도 형수님 생각을 안
한적이 없어요.. 사랑해요... 형수... "
" ........ "
너무도 판이하게 상황은 바뀌어 버렸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아무말이 없던 민우의 입
에선 민정을 사랑한다는 말이 거침없이 나오고 있었고 그런 민우의 말에 민정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체 눈을 감고 있었다.

" 형수님.... "
" ....... "
그리고 민우가 말이없는 민정의 몸을 돌리는 순간 민정의 몸이 힘없이 자세를 바꾸어
민우와 마주보는 자세가 되어버렸다.
" 눈을 뜨고.. 저를 보세요.... "
" ....... "
그렇게 민정을 돌려세운 민우가 아직 자신을 바라보지 못한체 눈을 감고있는 민정을
향해 눈을 뜨라고 하자 민정의 눈이 살며시 열리며 민우를 응시했다.
" 형수님.. 제 눈을 보시면.... 제가 형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아실꺼예요...
 "
" ........ "
민우의 말에 민정이 민우의 눈을 응시했다.

눈물까지 그렁거리고 있는 민우의 눈을 들여다보며 민정은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있는 이 스물 두살 청년의 마음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느꼈다. 분명 자신의 눈에 비쳐
지는 스물 두살 청년의 눈은 너무나도 맑고 깨끗했고 그 맑은 눈동자 뒤론 활활 타오
르는 듯한 뜨거운 열정마저도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스물 두살 청년의 애절한 눈빛을
 바라보던 민정은 그 맑은 눈빛에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지고 싶다는 충동을 받았지만
그러기엔 이 청년과 자신과의 사이에 놓여진 커다란 장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불륜..
그리고... 근친... 그렇게 세상이 금기로 정해놓은 벽들은 이 청년과 자신앞에 너무도
 높고 견고하게 놓여 있었음을 민정은 너무나도 잘알고 있었고 설사 그 벽을 넘는다
할지라도 그뒤에 서로가 감당해야할 몫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잔혹하다는걸 민정은 알
고 있었다. 그렇기에 민정은 너무도 겁없이 자신의 사랑만을 위해 세상이 만들어 놓은
 벽을 넘으려는 이 무모한 스물 두살 청년의 만용을 가라 앉혀야 했다.

" 삼촌..... "
" ........ "
민정은 이제는 눈물이 가득 고인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민우를 불렀다.
" 내가 만약.. 삼촌의 사랑을 받아 준다면... 그래서 삼촌과 내가 살을 섞는다면...
그 다음엔 어떡할건데요.... "
" ......... "
" 계속해서.. 가족들의 눈을 피해 살을 섞어요.. 그래요... "
" ......... "
" 삼촌... 그렇게 된다면 그게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는 삼촌도 알잖아요... "
" 하지만... 우린 이미... "
" 그래요..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살을 섞었지만... 그건 삼촌과 내 기억속에서 모두
지우기로 했잖아요.... "
" 형수님..... "
" 그건.. 우리 둘다 어리석어서 벌인 일이예요... 또다시 그런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
할수 없어요.... "
" 아뇨... 전 어리석어서 그런짓을 한게 아닙니다.. 전 형수님을 사랑한다고요... "
" 삼촌은.. 가족 모두를 버리고 날 선택할수 있어요... "
" .......... "
" 없죠.. 만약에 우리 사이가 들통난다면.. 삼촌과 난 가족 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하고
 내쳐질꺼예요.. 삼촌... "
" 상관없어요.... "
" 뭐라고요... "
뜻밖에도 민우의 입에서 단호한 어투가 튀어나오자 민정은 경악했다.
" 형수님만.. 얻을수 있다면... 제가 가진 모두를 잃어도 상관없어요... "
" 삼촌.... 삼촌은 그럴수 있을지 몰라도.. 난 그럴수 없어요... "
" 형수님..... "
" 제발 정신차려요... 왜 이렇게 바보 같아요.... "
" 난.. 형수님을 사랑한느것 말고는 아무것도 몰라요... 형수님... "
울먹이며 큰 소리로 말하던 민우가 민정을 거세게 끌어안았다.

" 삼촌... 제발... "
" 전.. 형수님을 원해요.. 사랑해요.. 형수님... "
" 삼촌.... 우리......으읍... "
울부짖던 민우가 갑자기 입을 덮치자 무언가 말을 하려던 민정이 말을 잊지 못한체 민
우의 입술을 떨치기 위해 몸부림쳤다.

" 읍..읍...읍...읍... "
" ........ "
그러나 스물 두살의 청년은 생각만 미숙했을뿐 그힘은 민정으로썬 저지할수 없을만큼
강력했고 그 힘앞에 민정은 연약한 작은 한마리 새였을 뿐이였다.
" ..... 하.. 삼촌.. 왜 이래요... "
" 형수님.. 사랑한다고요... "
" 안돼.. 음... "
가냘픈 몸부림 이였지만 반항을 멈추지 않았던 탓에 겨우 민우의 입술에서 빠져나온
민정이 이성을 잃어가고 있는 민우에게 애원을 했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민우의 입술
이 민정의 입술을 덮쳐오자 민정은 또다시 힘겨운 몸부림을 시작했다.

" 지이익......... "
" 아악.... 안돼.. 삼촌....... "
그렇게 강력한 힘앞에 온힘을 다해 민정이 몸부림을 치던순간 이제는 이성을 잃은듯
우악스럽게 덤벼오는 민우의 손에 의해 자신의 치마 자락을 찢어지는 소리가 들리자
민정은 마지막 혼신의 힘을다해 민우의 입술에서 탈출한뒤 비명을 질렀지만 그것도 잠
시 민우의 우악스런 손길에 의해 찢어진 치마가 다리에서 걷어짐과 동시에 우악스런
민우의 힘에 민정의 몸이 돌려지며 자신의 등을 누르는 강력한 힘에 의해 민정의 상체
가 조리대위에 널부러졌다.

" 하악.. 제발.. 안돼....이러지마.... "
곧이어 민우의 손에의해 자신의 팬티가 밑으로 내려가며 자신의 엉덩이가 드러내지는
것이 느껴지자 민정은 이제 울먹이는 목소리로 민우에게 애원했지만 그런 민정의 애원
을 무시한체 민우의 바지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자 민정은 절망감에 빠져 들며
마지막 애원을 했다.
" 흐흑.. 안돼.. 삼촌.. 제발.. 제발... "
" 하아.. 하...형수... 사랑해요... "
" 이러지마... 제발... "
" 형수.... "
" 학.. 안돼... "
발버둥치던 민정이 자신의 엉덩이에서 민우가 가져다대는 민우의 자지가 느껴지자 민
정이 목소리를 높여 반항했다.
" 음.. 형수... "
" 아악...........안돼.. . "
하지만 그런 민정의 애원을 애서 무시하며 민우가 자신의 자지를 형수인 민정의 보지
근처에 문대다 민정의 엉덩이쪽을 향하여 자신의 허리를 밀자 민정은 경악스런 소리를
 지르며 고함을 쳤다.

" 으..... "
그러나 민우에겐 너무도 생소한 경험이였다. 아직 한번도 여자를 안아보지 못했던 민
우에겐 몸부림치는 민정의 몸을 뒤쪽에서 공략 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였다. 민우의
자지는 힘차게 밀어대던 위용과는 달리 민정의 보지살을만을 문지른체 삽입을 하지 못
했다.
" 하.. 제발.. 삼촌.. 그러지마... "
" ........ "
민우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 안으로 밀려 들어오지 못했다는 안도감 때문이였을까.. 조
금전 경악에 찬 목소리로 말하던 민정의 목소리가 조금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낮지않은
 톤으로 민우를 향해 외쳤다.

" 하아.. 하아.....하... "
" 삼촌.. 제발... "
민우는 다급했다. 몇번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자지는 애꿋은 형수의 보
지살만을 문댈뿐 그 안으로 밀려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건 민우가 경험이 없어서
이기도 했지만 제 아무리 민우가 힘으로 누르고 있다고 해도 엎드린체 몸부림치고 있
는 민정으로 인해서도 실패를 거듭하고 있었다.
" 하아.. 하.... "
그렇게 다급해진 민우가 자신의 허리쪽에서 꿈틀대고 있는 형수의 엉덩이를 내려다보
며 자신의 손을 민정의 엉덩이쪽으로 가져갔다. 마치 민정과의 결합으로 느껴보지 못
한 민정의 보지를 손으라도 느껴보려는듯 민우의 손이 민정의 엉덩이를 거쳐 민정의
보지로 향했다.

" 아흑.....흑... "
" 하아.. 아..... "
민정은 자신의 보지 안으로 무언가 밀려 들어오는 느낌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고개를
 저었지만 다행히도 그것이 민우의 손가락임을 느끼자 그나마 작은 안도감을 느꼈다.
" 아흑.. 아파.... "
그러나 그도 잠시 아직 메마른 보지속을 민우가 아무것도 모른체 손가락으로 후비자
민정은 그 아픔에 고통의 소리를 내뱉었다.
" ........ "
그런 민정의 고통의 호소에 민우가 멈칫하며 손가락 놀림을 멈추었지만 이내 다시 민
정의 보지안에 머물고 있는 손가락을 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조금전과는 달리 민우
는 천천히 손가락을 놀렸고 그 부드러운 놀림에 의해 민정 또한 고통이 수그러지는 느
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 부드러운 손가락 놀림에 의해 민정의 보지가 서서히 반응하고 있음을 민정
도 민우도 아직 모르고 있었다.

 


상념의선-13부
" 하흑.. 흑... 아..아... "
" 하..아...... "
마침내 민정이 부드럽지만 집요하게 움직이고 있는 민우의 손가락에 의해 처음으로 신
음을 토해냈다. 그리고 그런 민정의 신음을 반증하듯 이제 민정의 보지는 촉촉히 젖어
들고 있었고 민우는 자신의 손가락을 적시는 애액에 의해 자신의 손가락 놀림이 수월
해지는 것을 알자 그런 민정의 보지안을 더욱 집요하게 공략했다.

이성은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은 틀린 말이였던가.. 마치 때로는 육체가 이성을 지배한
다는것을 증명하려는듯 민정이 자신의 이성과는 달리 자신의 보지를 공략하는 민우의
손가락을 느끼며 서서히... 서서히... 자신의 몸을 떨기 시작했고 신음 소리도 점점
짙어갔다.

" 아흑.. 그건 안돼..... "
" 헙.... "
민정의 반응에 민우가 자신을 얻은것인가.. 민정의 보지를 공략하던 민우가 손가락을
뽑아낸뒤 그 자리에 무릎을 꿇으며 민정의 엉덩이를 움켜잡으며 앞으로 밀어 민정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뒤 민정의 엉덩이 사이에 숨어있는 민정의 보지에 입을 가져가자
 민정이 손을 뒤로 뻗어 민우의 이마를 밀며 민우의 행동을 저지하려 했지만 민우는
끝내 민정의 보지에 자신의 입을 가져다댔다.
" 아흑... 학... 삼촌.... "
" .......... "
마침내 민우의 입술이 자신의 보지살을 잡아 당기며 빨아대자 민정이 그 쾌감에 뒤로
뻗었던 손을 앞으로 가져와 싱크대를 짚어 상체를 들어올린뒤 고개를 뒤로 꺾었다.
" 학.. 아악... 으흑... 삼촌.. 흑.. "
" 쭈웃.. 쯥... 헙..헙...헙.... "
밀어붙이는 민우의 손에 의해 하체를 상크대에 밀착한체 상체를 들고 고개를 꺽으며
밀려드는 쾌감에 고개를 흔들던 민정이 자신의 보지안으로 민우의 혀가 밀려들어오자
그 형용할수 없는 쾌감에 다리를 조금 넓히며 민우의 혀를 느꼈다.

" 하흑.. 삼촌.. 삼촌.... 하학.... "
" 헙.... 헙..헙...헙.... "
" 아흑.. 학.. 학.. 삼촌... 민우 삼촌.. 아흑... "
조금전 민정의 보지 안으로 자신의 자지를 밀어넣지 못한 화풀이라도 하는듯 민우가
혀를 세워 민정의 보지를 들락거리자 민정은 이제 완전히 이성적 사고를 상실한체 밀
려드는 쾌감에 허우적 거렸다.

" 아흑.. 그만.. 삼촌..... 아흑.. 그만... "
" 헙.. 업.. 읍.. 읍.... "
" 아윽... 삼촌.. 제발.. 그만... 그만... "
" ........ "
마침내 민정이 더 이상 참기 힘들다는듯 애원을 하며 손을 뒤로해 민우의 어깨를 부여
잡자 그제서야 민우가 민정의 보지에서 입을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계속 되어지는 혀의 공략에 몸부림쳤던 탓일까.. 민정의 엉덩이와 허리가 땀으로 번들
거리자 민우는 그렇게 빛나는 민정의 엉덩이와 드러난 민정의 허리를 손으로 서서히
쓰다듬어가자 민정이 가쁘게 숨을 쉬며 뒤돌아서며 민우를 바라보았다.

" 하아... 하......... "
" 하......... "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민정과 달리 조금은 차분히 숨을 몰아쉬던 민우가 한참을 서로
응시하다 민우가 손을 올려 민정의 이마에 흐르고 있는 땀을 손으로 밀어내자 민정이
그런 민우의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며 눈을 살며시 내려 감았고 그런 민정을 향해 민우
가 얼굴을 밀어 민정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다.

" 으읍.... "
" 음... "
그렇게 민우의 입술이 민정의 입술을 찾아 날아들어와 민정의 입술을 달콤하게 빨자
민정의 손이 서서히 민우의 팔을 거쳐 올라와 민우의 목덜미를 감싸 안으며 민우의 키
스에 뜨겁게 반응했다.

마침내.. 민정은 철부지 스물 두살의 위험한 만용에 동참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건 세상이 정해놓은 금기의 벽 한구텅이에서 민정 스스로가 벽돌 한개를 뽑아내 버린
위험한 행동이였다. 그러나 민정은 지금 이순간 자신이 그토록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
음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저 자신의 몸을 뜨겁게 만들며 자신의 입술을 너무나도 달콤
하게 탐닉하는 철부지 청년의 사랑앞에 같이 너울 거리며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만이
간절했다.

" 아.... "
달콤한 키스가 끝나자 무슨 생각에서인지 민우가 흥분에 떨고있는 민정의 몸을 치켜안
자 민정이 갑작스런 민우의 행동에 놀란듯 신음을 토하며 순간적으로 팔을 올려 민우
의 목을 감았다.


" ........ "
그렇게 민정의 몸을 안은체 부엌으로 나서던 민우가 민정을 거실에 내려놓자 민정이
민우의 목에 감았던 팔을 푸며 거실에 누웠고 하체만을 벌거벗은 자신을 민우가 뜨거
운 시선으로 내려보자 그 부끄러움에 얼굴을 발갛게 물들여 갔지만 민우의 시선을 피
하지 않은체 자신을 내려보는 민우를 계속해서 올려다 보았다.

" 음....읍.... "
" 쯥... 쯧... "
그리고 그렇게 눕혀진 민정의 몸위로 민우의 몸이 실리며 이내 다시 민정의 입술을 찾
아 민우의 입술이 덮쳐오자 민정이 이전과는 달리 뜨겁게 민우의 입술을 맞으며 자신
의 몸위에 올라온 민우의 넓은등을 쓰다듬어 갔고 그런 민정의 손길을 느끼며 민우의
입술이 민정의 입술에서 서서히 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 아....... "
민정의 목줄기를 부드럽게 입술로 터치하던 민우가 손을 움직여 민정의 웃옷을 가슴까
지 밀어올린뒤 브래지어에 가려져있는 민정의 가슴위로 입술을 옮겨간뒤 곧바로 민우
의 손이 브래지어를 한 민정의 한쪽 유방을 움켜쥐자 민정이 낮은 탄식을 내뱉었다.

" 흡...쭙.... "
그렇게 민정의 한쪽 유방을 입술로 물어가며 한손을 브래지어 안으로 밀어넣어 민정의
 유방을 움켜쥐며 민우의 손이 움직여갈쯤 민정이 자신의 가슴에서 언저리만을 탐색하
고 있는 민우의 입술이 안타까운듯 등을 바닥에서 살며시 들며 손을 뒤로 뻗어 자신의
 브래지어 호크를 스스로 풀어버리자 민정의 가슴을 팽팽하게 억루르고 있던 브래지어
가 느슨해지며 살며시 젖꼭지를 들어내자 민우는 들뜬 마음으로 민정의 브래지어를 가
슴에서 걷어내려하자 민정은 또다시 스스로 손을 움직여 자신의 어깨에서 브래지어 끈
을 밀어내며 민우의 손길을 도왔다.

이제 민정은 마지못해 민우의 손길에 반응만을 보이지 않은체 이제 스스로 민우의 행
동을 돕는 조력자가 되어가고 있었고 그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민우와의 섹스에서
민정이 보여줄 뜨거운 모습을 미리 예고하고 있는듯 했다.

" ........ "
민우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비록 지난번 미완성으로 끝나버린 섹스에서 이미 형수의 유방을 보았었지만 자신의 얼
굴앞에 드러난 형수의 유방은 지난번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민우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넓게 퍼진 젓살과 그위에 마치 앙증맞은 산딸기를 올려 놓은듯 검붉은 빛으로
 고개를 쳐들고 있는 젖꼭지는 민우로 하여금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 여자인가를 다시금 깨우쳐 주는듯 했다.

" 아..... "
그렇게 민정의 유방에 감탄하던 민우가 손끝을 떨며 민정의 유방을 쓰다듬듯 만져오다
 그 위에 놓여져있는 젖꼭지를 두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으며 살며시 비틀자 이미 반쯤
 벌어진 민정의 입에서 신음이 쏟아지며 몸을 비틀자 그런 민정의 반응에 민우가 또다
시 나머지 젖꼭지를 잡으며 동시에 비틀어갔다.
" 하아..... 삼촌.... "
민정은 마치 자신의 애를 태우려는듯 자신의 젖꼭지를 가지고 장난치는 민우의 손을
잡아 자신의 유방위를 감싸는듯한 모습으로 다시 얹어놓자 민우는 그런 민정의 뜻을
알겠다는듯 손가락을 오무려 두손 가득 민정의 유방을 움켜쥐었다.
" 아흑.. 하아.... 아.. 민우....삼촌... "
" 하.... "
마치 민정을 깔고 앉은듯 민우가 민정의 배위에 걸터앉아 두손을 뻗어 민정의 양 유방

두손으로 주물러가자 민정이 그런 민우의 손길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신음을 내뱉었
고 민우의 뒤쪽으로 뻗어있는 벌거벗은 하체를 비비 꼬아가고 있었고 그렇게 민우의
손길에 점점 쾌감의 크기자 커져가자 민정이 손을 뻗어 민우의 얼굴을 잡아 자신의 가
슴쪽으로끌어 내렸다.
" 하흑.. 흑..... "
" 쭈웁... 쯥.... 쯥.... "
" 하아.. 하... 흐흥.... "
이윽고 민우의 입술이 자신의 유방위에서 고삐 풀린 야생마처럼 이리 저리 뛰어놀기
시작하자 민정은 민우의 머리를 감싸안은체 벌거벗은 하체로 자신의 몸위에서 노니는
민우의 몸을 감아오는등 이리 저리 뛰노는 야생마의 입술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 시
작했다.
" 삼촌...하흐.. 삼촌..... "
" ....... "
그렇게 민정이 쾌감의 늪속으로 서서히 자신이 몸이 빠져들고 있음을 느끼던 순간 민
우가 민정의 몸에서 일어나 벌거벗은체 떨고있는 민정의 옆에서 황급히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 흑..... "
자신의 옷을 모두 털어낸 민우가 황급히 민정을 덮치자 그 중압감에 민정이 신음을 토
했다.
" 하....... "
" 아흠.... "
민정의 몸에 황급히 몸을 실은 민우가 조급하게 자신의 다리로 민정의 다리를 밀치며
벌어진 민정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으며 바로 결합을 준비하는듯 하자 민정은 이제
껏 너무도 능란하게 자신을 괴롭히던 민우가 마지막 순간에 너무도 급하게 서두는것이
 안타까운듯 낮은 탄식을 내뱉었다. 하지만 여자 경험이 없는 민우로썬 조금이라도 빨
리 자신의 자지를 민정의 보지에 밀어넣어 완전한 결합을 하고 싶은 욕망만이 가득했
다. 그나마 이제껏 참아온것도 그토록 사랑했던 형수의 나신을 자신의 머리에 생생하
게 기록하기 위함이였다.

" 아흑... 삼촌....... "
마침내 민우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를 밀어젖히며 몸안으로 밀려 들어오자 민정의 몸이
 활처럼 휘며 손으로 민우의 허리를 감았다. 스물 두살 건장한 청년의 남근은 너무나
뜨거웠고 굵었으며 너무도 당당했던 것이다. 지난번의 결합에서는 미쳐 느껴보지 못했
던 느낌였다. 그렇기에 민정은 단 한번의 밀림만으로도 민정은 숨이 막혀오는 느낌을
받으며 민우의 몸에 매달렸다.
" 아.. 형수님.... "
그리고 그건 민우 또한 마찬 가지였다. 지난번 섹스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형수의 보
지 속살에 떨림이 자신의 자지로 부터 전해지자 민우는 처음 접해보는 죄어옴에 참기
힘든 쾌락을 느꼈다.

" 아흑.. 삼촌..... "
" 헉.. 헉.. 형수님.... "
곧이어 민우의 허리 놀림이 시작되면서 자신의 보지안을 민우의 자지가 들락 거리자
민정은 민우의 엉덩이를 움켜잡으며 민우의 행동에 채찍질을 가했고 그런 민정의 손길
에 민우는 온힘을 다하여 형수의 보지 안으로 자신의 자지를 열심히 멀어 넣었다.
" 하학.. 삼촌.... 삼촌.. 하아... "
" 으윽... 형수님.... 헉..헉... "
그렇게 민우의 허리 놀림이 빨라지자 그에맞춰 민정의 신음 소리도 높아져갔고 민정의
 엉덩이는 이제 민우의 허리 놀림에 맞춰 위 아래로 들썩이며 자신의 몸위에서 노니는
 젊은 민우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어 갔다.

하지만.... 민우는 패기만 가득한 젊은이였다. 이제는 무르 익을대로 익은 민정과는
달리 민우는 여자 경험도 일천했고 오로지 힘만으로 민정의 보지를 공략했다. 그리고
그런 민우의 패기는 노련하게 움직이는 민정으로 인해 바로 그끝을 보이고 말았다.

" 아흑.. 형수님.... 흑.... "
" 삼촌... 삼촌.... "
민우는 계속해서 자신의 자지를 물어오듯 죄어오는 민정의 보지로 인해 더이상 참을수
 없는 절정의 순간이 다가오자 급속하게 무너지고 있었다.
" 으윽...형.. 수....... "
" 안돼.. 삼촌... 조금만... 더.. 조금만... 아..... "
절정의 순간을 맞기위해 민우의 몸이 멈춰지자 아직 절정의 밑부분을 향하고 있던 민
정이 민우의 몸을 끌어안으며 안타까움에 애원하듯 말을 했지만 이내 자신의 질벽을
때리는 정액의 느낌에 민우의 몸을 더세게 끌어안으며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었다.

" 헉.. 헉..... "
" 하아... 하.... "
민정의 보지안에 사정을 마친 민우가 민정의 몸위에서 숨을 헐떡이며 너무나도 커다랗
게 밀려온 절정의 쾌감을 떠올리며 형수인 민정을 힘주어 안았다.

민우로썬 지금 이순간이 너무도 행복했다.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 언제나 그 주위를
 맴돌며 자신의 애절한 사랑을 혼자만 삯힌체 바라만 볼수밖에 없었던 여인... 그렇게
 자신의 가슴속에서 언제나 천사처럼 기억되고 있던 여인이였던 형수와 몸을 섞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았다. 더우기 그런 형수의 몸안에 자신이 사정을 했다는 사실에 민우
는 이제껏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충만감에 형수인 민정을 더욱 세게 끌어 안았다.

그러나 민정은 모든것이 끝난체 자신의 몸위에서 자신을 끌어안은체 헐떡이는 민우의
등을 조용히 감싸안으며 이제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눈앞이 아득했다. 분명 민우와의
관계가 오늘로써 끝나지 않을것이라는 짐작이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경험이 없
던탓에 자신을 끝까지 몰아치지 못했지만 민정은 남편에게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강
인함을 민우로 부터 느꼈던 것이다. 그러나 민정은 그런 사실보다 그토록 자신을 사랑
하고 있다는 스물 두살 청년의 고백에 아직까지 떨려오는 자신의 가슴이 더욱 걱정스
러웠다. 마치 자신이 수줍은 꽃다운 아가씨가 된듯 떨려오는 자신의 설레임이 말이다.

 


상념의선-14부
" ....... "
교정 벤치에 앉아 책을 바라보던 민우가 자신의 발끝으로 살며시 내려앉은 낙엽 하나
를 집어들며 행복 가득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무엇이였을까... 그토록 사랑하는 여인을 가슴에 품어보았다는 행복감이였을까... 아
니면 세상이 정해놓은 금단의 철옹성을 넘었다는 일종의 성취감에서 였을까... 떨어지
는 낙엽을 주워든 민우의 입가에 서린 미소는 그 누가 보아도 행복하게 보였다.

" 까꿍..... "
그렇게 자산의 삶을 다한체 초연한 모습으로 대지를 향해 나락치는 낙엽조차도 아름답
게만 보인체 행복에 겨워하던 민우에게 그 누군가가 다가와 그 행복의 시간을 무너뜨
리자 민우는 안타까운 마음에 고개를 돌렸다.
" 선영아..... "
" 안녕..... "
선영이였다. 언제나 그랬듯이 밝은 모습으로 자신의 어깨를 감싸쥐며 선영이 환한 미
소를 짓고 있었다.

" 한참 찾았잖아..... "
선영이 무표정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민우를 향해 입을 열며 민우의 옆에 나란히 앉았
다.
" 나를.. 왜....... "
" 왜라니.. 서방님 가는데... 아녀자가 따르는건 당연한거 아냐... "
" 선영아..... "
" 후후.. 농담이다.. 농담.. 뭘 그렇게 긴장하니.... "
민우는 선영의 말에 내심 긴장했다. 지난번 지혜로부터 전해들은 말때문에 민우는 의
도적으로 선영을 조금씩 피했지만 선영은 그런 민우의 마음을 아는지 모른는지 평소와
 다름없이 민우의 곁을 맴돌고 있었고 벤치에 앉아있는 민우를 발견하자 한달음에 민
우에게로 달려온 것이다.

" 너.. 오늘 뭐할꺼야.... 오늘도 도서관 갈꺼니.... "
" 아니... "
" 정말... "
" 응... 오늘은 그냥 쉬고 싶어서... "
" 우와.. 정민우가 웬 일이래.. 바람이라도 났나부네... "
" ........ "
선영의 말에 순간 민우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마치 선영이 형수와 자신과의 관계를 눈
치챈게 아닐까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말이다.

" 그럼.. 나랑 영화보러 가자.... "
" 영화... "
" 응.. 새로 개봉한 영환데... 꼭 보고 싶거든.... "
" 별로.. 생각없는데.... "
" 어우.. 민우야.. 보고 싶은 영화란말야.. 가자.. 응... "
민우의 표정이 시큰둥하자 선영이 민우의 팔을 잡으며 아양을 떨었다.
" 그럼.. 지혜랑 가면 되잖아... "
" 뭐라고... "
" 그렇게 보고 싶으면.. 지혜랑 가면 되잖아... "
민우의 매몰찬 말에 선영이 잡았던 민우의 팔을 휙하니 밀며 입을 열었다.
" 야.. 정 민우... 내가 갈사람 없어서 너랑 영화보러 가자는줄 알아... "
" 그럼.... "
" ........ "
민우의 물음에 순간 선영은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자신의 마음을 너무도 몰라주는
민우.. 그런 민우에게 자신이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말을하고 싶었고 그런 너와 함게
다정히 영화를 보고 싶노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오늘도 그말은 입안에서만 맴돌뿐 자신
의 말에 언제나 허무한 메아리만을 되돌려주는 민우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만 보았
다.
" 싫으면 관둬..... 나갈께... "
" ......... "
선영은 복받치는 설움에 눈물을 쏟을것 같자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섰고 그런 선영을
바라보며 민우는 내심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 선영아..... "
" ......... "
그렇게 선영이 눈가에 눈물을 머금은체 자리에서 일어나 걸음을 막 옮기려는 순간 그
런 자신을 민우가 부르자 선영이 얼어붙은듯 그 자리에 서버렸다.
" 선영아... 난...... "
" ........ "
무슨 말을 하려는듯 민우가 망설이자 선영이 서서히 몸을 돌려 이슬은 머금은 시선으
로 민우를 바라보았다.
" 난 말이야........ "
" 네가.. 뭐..... "
계속해서 말을 잇지 못하는 민우를 향해 선영이 긴장하며 물었다.
" 선영아.... 나..... "
" .......... "
" 아니야... 됐어.... "
" 뭐가 됐다는거야..... 말해봐.... "
" 그냥.... 너한테 미안하다는 말하고 싶어서... "
" 뭐가...... "
" 아냐.. 됐어... 갈께.... "
행여 민우의 입에서 그토록 고대하던 말이 나올까 막연한 기대를 하며 민우의 말을 기
다렸던 선영이 민우가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말을하며 황급히 자리를 뜨자 그런 민우를
 바라보며 선영이 아랫 입술을 지긋히 물며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핸드폰을 꺼내 들었
다.

 

" 말해봐.. 네가 말한거지.. 그런거지... "
" ........ "
선영은 조금전 민우가 자신이 했던 말을 다시 떠오르며 자신의 앞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지혜를 다그쳤다.
" 답답하니까.. 말해봐... 민우가 나한테 미안하데... 그리고 요즘 민우가 날 피하는
것 같아... 그런거지.. 지혜 네가 민우한테 말한거지.... "
" 선영아.... "
계속해서 선영이 다그치자 지혜가 고개를 들며 선영을 바라보았다.
" 사실대로 말해... 너 내친구 맞지.. 그러니까.. 말해... 네가 말한거지.. 그렇치...
 "
" 그래.. 네가 민우에게 다말했어.... "
" 지혜야.... "
지혜의 말에 선영이 눈을크게 뜨며 지혜를 바라보았다.
" 너무 답답해서.. 그랬어... 너도 그렇고.. 민우도 그렇고... "
" ......... "
" 선영아... 미안해... 하지만 그냥 지켜보기에 네가 너무 안타까웠어... 그래서 그랬
어... "
" 그래서.... "
" 그래서라니... "
선영이 지혜의 말을 막으며 무언가 묻자 그런 선영의 물음을 이해하지 못한 지혜다 되
물었다.
" 그래서... 민우가 뭐랬는데.... "
" ......... "
" 민우가 뭐라고 그랬냐구.... "
" 선영아.... "
" 사실대로 말해줘... 만약 나한테 거짓말하면... 지혜.. 너.. 정말 다시는 안볼꺼야.
. 그러니까.. 민우가 이야기한 그대로 이야기해줘.... "
" ........ "
순간 지혜는 너무도 담담한 표정으로 말하는 선영의 태도에 당혹감이 밀려 들었다. 사
실 지혜는 선영이 전화를 했을때 미이 모든걸 눈치챘고 민우가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는 사실만큼은 숨긴체 모든걸 털어놓을 심산이였다. 그런데 지금 이순간 선영이 너무
도 담담하게 모든걸 물어오자 지혜는 당황스러웠던 것이다.

" 정말.. 네가 나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면.. 숨기지 말고 이야기해줘.. 알았지... "
" 선영아.... "
" 괜찮아.. 네가 무슨말을 하더라도 견딜수 있어.. 말해봐... 어서... "
" ........ "
지혜는 지금 이순간 자신이 어떤말을 해야하는지 망설였다.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선영
은 상처를 받을게 분명했다. 하지만 자신이 선영에게 거짓말을 한다면 나중에 모든 사
실이 밝혀진뒤 선영은 정말로 자신의 말대로 자신을 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혜는
 그런 사실보다 끝없는 공허만이 되돌아올 사랑앞에 힘들어할 선영을 도와주고 싶었다
. 어차피 그런 선영의 외침에 민우는 답을 해주지 않을것이고 그럴바엔 선영을 포기
시키는것이 나을듯 싶었고 그런 생각이들자 지혜가 결심한듯 입을 열었다.

" 선영아..... "
" ........ "
지혜가 입을열자 선영이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얼굴로 지혜를 응시했다.
" 민우... 사랑하는 여자가 있데...... "
" .. 여자.... "
" 그래.. 그것도 오래전부터 사랑해오던 여자래.... "
너무도 충격적인 말이였다. 선영은 그런 지혜의 충격적인 말에 금방이라도 울듯한 표
정으로 입을 열었다.
" 아냐.. 그럴리가....그럴리가 ... 없어.... 너도..... 알잖아.. 민우가.... 언제 ..
..여자 만난다고... 말한적 없잖아.... 안그러니.. 지혜야.... "
너무도 충격스런 지혜의 말에 선영이 말까지 더듬으며 눈물을 머금은체 지혜에게 되물
어오자 그런 선영의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운듯 지혜 역시 눈물을 머금은체 말을 이
었다.
" 나도.. 처음엔 거짓말인지 알았어..... 그런데... 사실이래.... "
" 아닐꺼야..... "
" 선영아.... "
" 아냐.... 아닐꺼야.... 그냥... 내가 싫어서... 거짓말 한걸꺼야.... 그럴리가....
없어...... 민우한테... 여자라니...... "
" 선영아....... "
마치 넋을 빼앗긴듯 허공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선영이 말을 더듬자 그런 선영의 손을
붙잡으며 지혜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민정은 지금 지혜의 말을 믿을수가 없었다. 처음 지혜가 망설일때만해도 민우가 자신
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리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런건 상관 없었다. 언젠가는
 민우를 향하고 있는 자신의 사랑을 민우가 받아주게 될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다졌다. 그런데 민우에게 여자가 있었다는 말은 선영에겐 너무나 커다란 충격이였다.
지난 이년간 민우의 곁을 맴돌면서도 민우가 자신의 마음을 눈치 못채고 있는것이 행
여 가슴속에 누군가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막연한 불안감은 있었지만 민우의 행동에서
여자를 만고 있다는 느낌은 한번도 든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막연한 친구
인 지혜의 입에서 민우에게 여자가 있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그렇게 충격적인 사실
앞에서 어쩔줄 몰라하던 순간 민정은 한순간 자신의 머리속이 온통 어지럽게 얽혀가며
 가슴 한구석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에 눈을 내려 감았다.

" 어머.. 선영아.... "
지혜는 일순간 선영의 눈이 감기며 선영의 몸이 힘없이 무너지며 의자에서 바닥으로
쓰러지자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나 쓰러진 선영에게 향했다.
" 선영아.... 선영아... 정신차려....도와주세??... 여보세요... 구급차 좀 불러주세
요.... "
" ......... "
쓰러져버린 선영을 부등켜 안은체 지혜가 주위를 둘러보며 날카롭게 외치자 몇몇 사람
이 급하게 핸드폰 단추를 누르기 시작했다.

 


상념의선-15부
" ........ "
선영이 쓰러졌다는 지혜의 전화를 받은 민우가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와 응급실로 향하
던 순간 초조한 모습으로 응급실 앞에 서있는 지혜를 발견하자 발검음의 속도를 늦춘
체 천천히 지혜에게 다가갔다.

" 어떻께 된거니.... "
" 카페에서 쓰러졌어... "
" 카페에서.... "
" 음.... "
" 뭣때문에 쓰러졌는데... "
" ......... "
" 어디 안좋은거야... "
자신의 말에 지혜가 말이없자 답답한듯 민우가 다시 물었다.

" 네.. 이야기하다 그랬어... "
" 내 이야기... "
" 그래.. 선영이가 모든거 눈치채고 날 다그치길래... 내가 다 말했어... 그말듣고 선
영이가 쓰러졌어... "
" 뭐라구...... "
" 네말듣고 쓰러졌단말야... 네가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는 말듣고 쓰러졌다고... 됐어
.... "
" ........ "
지혜가 응급실 복도를 울릴만한 소리로 민우에게 소리치며 말하자 민우가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그런 지혜를 바라다 보았다.

" 미안해... 흥분해서.... "
" ....... "
" ....... "
지혜는 자신이 소리친것을 사과하며 응급실벽에 몸을 기댔다.
" 정신은 차린거야... "
" 아니... 아직 안깨어났어.... "
" 선영이 집엔 연락했어.... "
" 안했어.. 의사가 잠시 정신을 잃은것 뿐이라고 말해서... 부모님들 걱정하실까봐 안
했어.... "
" 그래..... "
지혜의 말을 듣고있던 민우가 응급실 벽에 기대고 있는 지혜를 따라 벽에 등을 기대며
 생각에 잠겼다.


" 으음..... "
" 정신들어.. 선영아.. 나야.. 지혜... "
" 여기가.... "
" 병원이야... 나..알아보겠어.... "
" ......... "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는 선영을 향해 지혜가 물었지만 선영은 지혜뒤에 서있는 민우를
 발견하자 지혜의 말에 아무런 대답없이 민우만을 응시했다.
" 민우.. 넌... 어떻게.... "
" 내가 연락했어... 선영아.... "
" ....... "
그렇게 지혜의 등뒤에서 걱정스런 눈길로 선영을 바라본체 두 사람의 대화에 민우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 나... 일으켜줘.... "
" 안돼... 선영아... 좀더 누워있어... "
" 괜찮아.. 일으켜줘.. 집에 가야겠어... "
" 선영아.... "
" 그래... 선영아... 지혜말 들어라... "
선영이 자리에서 억지로 일어나려 하자 그때까지 말없이 서있던 민우가 지혜를 거들고
 나서자 그런 민우를 선영이 애처로운 눈길로 바라보다 다시 몸을 일으켰다.

" 나좀.. 잡아줘.. 지혜야... "
" 정말 괜찮겠어.... "
" 그래.. 괜찮아... "
선영이 기어이 침대위에서 내려서자 그런 선영을 지혜가 부축하며 선영의 움직임을 도
왔다.
" 민우.. 너도 가봐.. 걱정시켜서 미안해... "
" 집까지 내가 따라갈께... "
" 됐어.. 지혜랑 가면돼.... 지혜야.. 가자... "
" ....... "
민우의 말에 선영이 고개를 저으며 지혜를 바라보며 말을 건내자 지혜는 입을 굳게 다
문체 선영을 바라보는 민우를 안타깝게 바라본뒤 선영과 함께 응급실을 나서기 시작했
고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허탈한 시선으로 민우는 계속해서 바라보았다.


" 흐흑..... "
" 선영아.... "
지혜와 함께 병원을 나선뒤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향하던 선영이 갑작스레 지혜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며 흐느끼기 시작하자 그런 선영의 어깨를 지혜가 가만히 감싸 안
았다.
" 흐흑... 흑..... "
" 선영아... 울지마.. "
" 나.. 어떡해.. 지혜야.... "
" ......... "
" 나.. 이제 어떡하니... 나.. 정말 어떡해... 흐흑.... "
" 선영아...... "
지혜는 울먹이는 선영을 더욱 힘주어 안았다.

무너져버린 자신의 사랑앞에 정신조차 잃을만큼 너무나 애절했던 친구의 사랑에 지혜
는 가슴이 아파왔다. 지난 이년동안 선영의 옆에서 민우로 인해 선영이 얼마나 가슴졸
이며 안타까워 했는지 지혜는 너무도 잘알고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둔체 그
사람의 그림자만을 쫓으며 가슴을 애태운다는게 지혜로썬 얼마나 가슴이 아픈일인지
알수 없었지만 지혜는 그런 선영을 통해서 그길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인지를
 어렴풋이 느낄수 있었던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너무도 간절히 원하고 원해도 이루
어질수 없는 사랑.... 지혜는 울먹이는 선영을 안고있는 그 순간 그런 말들을 떠올렸
다. 그리고 언제나 사랑은 연분홍빛 너울만을 던져주는 존재가 아님을 선영으로 부터
느끼며 선영의 아픔을 가슴에 새겼다.

 

" ........ "
그 시각 선영과 지혜가 떠나버린 응급실 복도에서 민우는 조금전 지혜의 부축에 이끌
려 사라진 선영의 모습을 떠올리며 괴로운 표정을 한체 응급실 쇼파에 앉아 있었다.

" ........ "
민우는 괴로웠다. 그토록 기나긴 시간을 자신의 곁에서 배회했다는 선영... 그리고 자
신의 뜻을 지혜로부터 전해듣고 혼절을 해버렸다는 선영... 그런 선영을 떠올리며 민
우는 그토록 자신의 곁을 맴돌고 있던 선영의 감정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자신
을 책망하며 괴로워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자신에게 보여왔던 선영의 태도가 자신을
 향한 사랑이였음을 이제와서야 느끼며 자신이 조금만 신중했더라면 선영으로 하여금
자신의 곁을 맴돌지 않도록 설득했을 터이지만 이미 모두 늦어버린 일이되어 버렸다.

오래전부터 자신의 마음을 뺏어왔던 형수... 그리고 그런 형수와 맺었던 섹스의 기억.
. 이제 민우에겐 자신의 형수인 민정말고는 아무도 마음에 담을수 없을만큼 온 마음이
 민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토록 자신을 간절히 사랑한다는 선영의 마음
을 조금이라도 받아줄수 없을 만큼말이다.

" 삐르르르.. 삐르르르.... "
그렇게 선영의 생각에 괴로워하고 있던 순간 민우의 핸드폰이 울렸다.

" 여보세요... "
" ....... "
" 여보세요.. 말씀하십시요... "
핸드폰을 받아든 민우가 상대방으로 부터 아무말이 없자 조금전까지 선영의 생각에 날
카로와진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듯 목소리를 높였다.
" 나예요... "
" 형수님..... "
핸드폰 너머로 너무도 뜻밖에 형수인 민정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민우의 목소리가 떨려
왔다.
" ........ "
" 어떻게.... "
" ........ "
" 여보세요.... "
또다시 민정으로 부터 말이없자 민우가 다급하게 민정을 불렀다.
" ....... "
하지만 곧이어 전화가 끊어졌음을 알아챈 민우가 자신의 얼굴에서 핸드폰을 걷어내며
그 핸드폰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 "
수화기를 내려놓은 민정은 지금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책망하며 눈을 내리 감은체 수
화기를 두손으로 꼭 붙든체 쇼파에 앉아 있었다.

민정은 두방이질치는 자신의 가슴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전화기를 집어든 자신의 손
을 물끄러미 내려다 보았다. 무엇이였을까... 왜 자신은 자신의 머리속 외침과는 달리
 민우에게 전화를 걸고 말았던 것일까... 민정은 오늘도 자신의 이성과는 달리 본능에
 따라 움직여 버린 자신의 육체가 안타까웠다. 하지만 민정은 알고 있었다. 왜 자신의
 육체가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제멋대로 움직이고 있는지... 분명 자신의 육체는 자신
의 이성을 어기고 움직인것이 아니였다. 밤마다 자신의 기억속에 떠오르는 민우와의
섹스.. 그리고 그 섹스 이후 자신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지어보였던 민우의 그 부드러
운 미소... 그리고 넓고 포근하게 느껴졌던 민우의 가슴... 그렇게 민정은 자신의 기
억속에 떠오르는 민우의 기억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사랑 고백....
민정이 그토록 민우의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이유중엔 스물 두살 청년에게서 받았던
자신을 향한 너무도 애절한 사랑 고백이 있었다. 서른 한해의 생을 살아오면서 사랑
고백을 처음 받은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한창 나이에 받았던 사랑 고백과 서른 한살의
 나이에 한 남자의 아내로써.. 한 아이의 엄마로써... 한가정의 안주인으로써 그렇게
서서히 자신의 본질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던 자신에게 들려온 사랑 고백은 자신의 존
재가치를 새롭게 느끼게 해주는 말이였다. 더우기 그 사랑 고백의 주인공인 스물 두살
 청년은 그토록 오랜 시간을 자신을 향해 품어왔던 사랑을 고이 간직한체 어느날 너무
도 갑자기 자신의 곁으로 다가와 그 사랑의 열기를 자신의 몸안에 뿜어낸 것이다. 그
랬기에 민정은 지금 이순간 그토록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되잡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 너무도 깊고 진실한 민우의 사랑앞에 말이다.

" 따르릉... 따르릉... "
그렇게 생각에 잠겨있던 민정이 갑자기 전화기 벨소리가 울리자 화들짝 놀라며 수화기
를 집어 들었다. 분명 민우의 전화일것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랬기
에 행여나 밑에층에 있던 시부모가 전화를 받을세라 민정은 황급히 수화기를 집어 든
것이였다.

" 여보세요.... "
수화기를 집어들고 말하는 민정의 목소리게 가늘게 떨렸다.
" 나야.. 여보... "
" 당신이예요... "
순간 수화기 너머로 남편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민정이 무언가 아쉬운 마음에 힘없이
말을했다.
" 응... 나 좀 늦을거 같아... "
" 벌써 열한시예요.... "
" 미안해... 거래처 사람이랑 술 자리가 길어질것 같아... "
" 그제도.. 사람 만난다고 늦었잖아요.. "
" 미안하다고 그랬잖아... "
" 알았으니까.. 빨리 들어와요... "
" 알았어.. 유란이는 자... "
" 네.... "
" 그래.. 빨리 들어갈께... "
" 알았어요.... "
남편과의 전화를 끝낸뒤 수화기를 내려놓은 민정이 자신의 가슴에 무언가 알수없는 허
전함이 밀려옴을 느끼며 전화기를 내려다 보았다.
" ....... "
하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도 전화벨이 울리지 않자 민정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딸인 유란이 잠들어있는 방안으로 들어갔다.

 

상념의선-16부
" 알았어요.. 언니.. 내일 갈께요... "
" .......그래요.. 참 유란이는 잘놀아요........ 알았어요... "
민우의 어머니가 수화기를 내려놓자 그때까지 신문을 보고있던 민우의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 처형 이신가보지... "
" 네.. 전에 가져간 깍두기 잘먹었다고... 고맙다고 조기 좀 가져가래요... "
" 조기.... "
" 네.. 옆집 사시는 분이 놀러 갔다가 사온걸.. 언니가 다시 샀대요.. 좀 넉넉히 샀다
고 가져가래네요.... "
" 그래... "
그렇게 자신의 부모 이야기를 듣고있던 민우가 입을열며 나섰다.
" 엄마.. 제가 갔다올께요... "
" 네가.... "
" 네.. 엄마 힘드실텐데.. 제가 갔다 올께요.. "
" 글쎄... "
" 그러구려.. 민우 보내고.. 당신은 나랑 수산 시장이나 가지.. "
형수를 볼수있다는 생각에 민우가 자신이 가겠노라고 나서자 민우의 아버지가 잘됐다
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 수산 시장엔 왜요.... "
" 갑자기 조기 이야기가 나오니까... 회가 먹고 싶네... "
" 회라면.. 횟집가서 먹으면 되잖아요... "
" 그렇긴 하지만... "
민우의 아버지가 말을 흐리자 다급해진 민우가 나섰다.
" 엄마.. 아버지가 엄마랑 데이트 하시고 싶으신가 보신데.. 같이 다녀오세요... "
" 후후.. 아버지가 행여나 그러시겠다.... "
" 아니.. 당신 무슨말을 그렇게해... "
" 평소에 외식 한번 하자고해도 잘 안나서시면서... "
" 그러니까.. 내일 같이 나가자는거 아니요.... "
" 그렇게 하세요.. 엄마.. 흔한 기회는 아닌것 같은데요... "
" 후후.. 그럴까... 그럼... "
민우의 어머니가 환한 얼굴로 승낙을 표현하자 일순간 민우의 얼굴이 활짝폈다.


" 안녕하세요.. 이모... "
" 그래.. 민우 왔구나.. "
현관에 들어서자 자신을 반갑게 맞는 이모를 향해 인사를 하며 민우는 집안으로 들어
섰다.
" 이모부는요... "
" 가게 나가셨다.... "
" 일요일도 문여세요... "
" 요즘 장사가 잘 안되잖니.. 그래서 나가셨다.... 그나저나 넌 지난번에 가게 들렸다
 가랬더니.. 왜 그냥갔어.. 유란이 에미가 말은 했다던데..... "
" 아... 네... 그날 일이 있어서요........ "
민우는 이모의 말에 지난번 형수와의 일을 떠올리며 말을 더듬고 말았다.
" 형이랑.. 형수님은요... "
" 응.. 형은 일이 있어서 출근했고.. 유란이 에미는 슈퍼에 뭐좀 사러갔다.. "
" 네.... "
" 앉아있거라... 과일 깍아다 줄테니... "
민우의 이모인 정숙이 부엌으로 들어서자 민우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민정이 없다는
소리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 시금치가 떨어졌대요... "
" 그래... 아버지는 김밥에 오이 넣으시면 싫어하시는데... "
" 시장에 다시 갔다 올까요.... "
" 아니다... 내가 다녀오마... 정희 할머니댁에 갖다줄것도 있으니까.. "
" 그러실래요... "
잠시후 슈퍼에 갔다던 민정이 집안으로 들어오며 미처 민우를 발견하지 못한듯 자신의
 시어머니를 바라보며 말을 건내자 민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토록 보고 싶었던 민정
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참.. 민우왔다... "
" ...... "
민정은 순간 시어머니로 부터 민우가 왔다는 소리에 놀라며 고개를 돌려 자신을 바라
보고 있는 민우를 바라보았다.
" 안녕하셨어요... "
" ... 네.. 삼촌 오셨어요...... "
민우의 인사에 민정이 말끝을 흐리며 인사를 건낸뒤 황급히 시어머니의 눈치를 살피며
 꾸러미를 든체 부엌으로 들어갔다.

" 지난번에 정희 할머니가 가져오신 조기있잖니... "
" 네.... 냉장고에 있어요... "
부엌으로 쫓아 들어온 정숙이 민정을 보며 묻자 민정이 대답을 했다.
" 그거 민우갈때 싸서 보내고... 지난번에 아버지가 가져오신 곶감좀 꺼내라... 시장
가면서 정희 할머니댁에 좀 드리고 가야겠다... "
" 네.. 어머니... "
민정이 시어머니인 정숙의 말에 따라 냉장고를 열며 물건들을 분주히 챙기기 시작했다
.

" 민우야.. 이모 금방 갔다올테니.. 앉아 있어라.. 그냥 가지말고 저녁먹구 가고... "
" 네.. 이모님.... "
이모인 정숙인 민정이 챙겨놓은 봉다리를 들고 현관을 나서며 당부하자 민우가 알겠다
며 대답을 하자 정숙이 몸을 돌려 문을 나섰다.
" ......... "
" ......... "
그렇게 민우의 이모인 정숙이 집을 나서자 민정은 거실에 우뚝선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민우의 시선에 어쩔줄 몰라하며 민우의 시선을 피한체 거실에 나란히 서있었다.

" 형수님... "
" ....... "
그순간 민우가 자신을 부르며 서서히 다가서자 민정이 다급한 표정을 지으며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그에 아랑곳 하지않고 민우는 더욱 가까이 다가왔고 마침내 민
정의 코앞에 다다르고 말았다.

" 보고 싶었어요.. 형수님... "
" ........ "
곧이어 민정의 앞까지 다가선 민우가 보고 싶었노라는 말을하며 민정을 끌어안자 민정
이 몸이 힘없이 민우의 품으로 안겨졌고 그런 민정의 얼굴을 찾아 민우의 입술이 다가
오자 민정은 가슴이 가빠오는것을 느끼며 그런 민우의 입술을 말없이 받아들였다.
" 정말 보고 싶었어요.... "
" ........ "
달콤한 키스가 끝난뒤 눈을 감고있는 민정을 바라보며 민우가 입을열자 민정이 감았던
 눈을 살며시 치켜뜨며 자신을 바라보는 민우를 말없이 바라 보았고 그렇게 자신을 바
라보는 민정과 시선이 마주친 민우가 다시한번 민정의 입술을 덮쳐오자 민정의 손이
서서히 민우의 등을 끌어 안으며 민우의 입술을 받았다.
" 음..... "
" 쯔읏... "
그렇게 서로를 부등켜 안은체 깊은 키스를 나누던 두 사람의 몸이 서서히 민우의 몸짓
에따라 기울어지며 거실 바닥에 누운체 서로의 등을 어루만지며 서로의 입술을 탐닉했
다.

" 안돼요.. 삼촌.... "
" 형수님.... "
바닥에 누운체 키스를 나누던 민우의 손이 민정의 가슴을 움켜쥐자 민정이 민우의 손
을 잡으며 고개를 저었다.
" 어머니.. 금방 오실꺼예요.. 안돼요... "
" 형수님.. 잠시만... "
" 안돼요... "
" ....... "
민우의 애원에도 민정이 강하게 말을 건내자 민우가 다시 민정의 입술을 찾아 자신의
입술을 덮었고 그런 민우의 입술을 민정이 다시 맞아 들이며 민우의 몸을 더욱 세차게
 끌어안았다.
" 허읍.. 쯥.. 읍.... "
" 웁... 쭈웃... "
그렇게 서로의 몸을 힘주어 안은체 두 사람의 혀가 서로의 입을 찾아들며 마치 서로의
 입술을 앗아가려는듯 집요하게 탐닉했다.

" 읍.. 안돼... 우웁..... "
" ...... "
키스를 나누던 민우의 손이 또다시 서서히 움직여가며 이번엔 자신의 치마를 들쳐올리
자 민정이 또다시 민우의 팔을 잡으며 안된다는 말을 하려했지만 민우가 그런 민정의
입술을 다시 덮치자 민정이 말을 잇지 못했다.
" 으음... 읍... "
" ....... "
민정의 완강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우의 손이 민정의 힘을 누르며 민정의 치마 안으
로 계속 침범을 하며 마침내 민정의 허벅지 안쪽을 움켜쥐자 민정이 얼굴을 일그러뜨
리며 저항했다.
" 음.. 음............. "
" ...... "
그러나 민우의 손이 허벅지를 지나 자신의 팬티 밑쪽을 타고 들어와 자신의 보지 부근
을 손바닥으로 감싸오며 손을 움직이자 민정의 저항이 일순간 멈춰지며 서서히 수그러
지기 시작했다.

" 형수님.. 사랑해요... "
" 하아... 안..돼... 삼촌.... "
그리고 곧이어 민우의 손가락 하나가 민정의 보지속으로 침입하는 순간 민정의 입술에
서 민우의 입술이 걷어지며 사랑한다는 말을 던지자 민정이 마침내 해방된 입으로 안
된다는 말을 내뱉었지만 그 말끝은 흐려지고 있었고 이제는 민정의 보지에서 움직임을
 시작한 민우의 팔을 잡고있는 민정의 손또한 아무런 힘이 전해지지 않고 있었다.

" 아하... 하아.. 으흑.....흑... "
" 하........ "
마침내 민우의 손이 민정의 팬티를 한쪽으로 밀어젖힌체 민정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
셔대자 민정이 숨가뿐 신음을 내뿜기 시작했고 그런 민정의 모습을 바라보며 민우의
손이 더욱 바쁘게 움직여갔다.
" 아윽.. 흐흑.. 하읏... 삼촌.... "
" 하아... 하... "
" 흐흑... 삼촌.... 하앗... 흑... "
그렇게 민정은 민우의 손가락 놀림에 의해 자신의 아랫 도리에 퍼지고 있는 쾌감에 몸
을 떨기 시작했고 그런 민정의 모습을 바라보던 민우가 손을 뻗어 민정의 치마를 완전
히 끌어올리며 형수의 팬티 한쪽을 밀어젖히며 형수의 보지를 들락 거리는 자신의 손
가락을 바라보았다.
" 흐흑.. 윽..... 아학.... 아악... "
" 흠....... "
" 아흑... 삼촌... 악.... "
민정은 민우가 자신의 아랫도리를 바라보며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눈을 감은체 연신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는 민우의 손가락이 던져주는 쾌감에
 몸을 떨며 계속해서 신음만을 내뱉고 있었다.

" 하아... 하아... 하... 아... "
" ...... "
그리고 마침내 민우의 손가락이 자신의 보지에서 물러서자 민정이 숨을 몰아쉬며 감았
던 눈을 치켜뜨며 민우를 바라보자 그런 민정을 민우가 사랑이 듬뿍담기 시선으로 바
라보며 서서히 손을 움직여 민정의 팬티를 잡아 밑으로 당기자 민정이 모든걸 포기한
듯 살며시 엉덩이를 들어 자신의 몸에서 팬티를 걷어내는 민우의 손길을 도왔다.

" 하아.. 치만 안돼요.... 어머니가.... "
" ........ "
곧이어 치마를 내리기 위해 민우가 손을뻗자 민정은 언제 돌아올지 모를 시어머니를
생각하며 치마를 겅더내려는 민우의 손을 제지하자 민우 또한 민정이 무슨말을 하는지
 알겠다는듯 급하게 손을 움직여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어냈다.
" 삼촌..... "
" 걱정마세요.. 전 화장실로 들어갈께요... "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린 자신에게 민정이 당혹스런 눈길을 보내자 민우가 무슨 말을하
려는지 안다는듯 먼저 입을열며 민정을 안심시킨뒤 민정의 몸위로 올라오자 민정이 그
런 민우를 위해 다리를 벌리며 눈을 내려감았다.

" 형수님.. 눈좀 떠보세요... "
" ........ "
민정이 벌려준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으며 민정의 몸위에 안착한 민우가 눈을 감고있
는 민정을 향하여 눈을 떠보라며 말을하자 민정이 감았던 서서히 눈을뜨며 자신을 내
려다보는 민우를 뜨거운 시선으로 올려다 보았다.
" .... 사랑해요... 형수님.... "
" ........ "
" 전 영원히... 형수님만 사랑할겁니다... 영원히... "
" ........ "
민우의 말에 민정이 말없이 민우를 끌어안자 민우 또한 민정을 힘주어 안았다.

민정은 알고 있었다. 지금 이순간 자신을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 청년이 언젠가
 자신의 짝을 찾게된다면 자신에게 지금했던 이말을 자신의 짝에게 또다시 할것이란걸
...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이 청년이 나중에 자기짝을 찾아 날아갈지언정 지금 이순
간 자신만을 염원하고 있는 이 청년의 마음앞에서 수줍은 여인처럼 떨리고 있는 자신
의 가슴을 느끼며 민정은 작은 행복감에 빠져들었고 자신에게 그런 행복감을 던져준
스물 두살의 청년에게 보답이라도 하려는듯 손을 밑으로 뻗어 민우의 자지를 살며시
움켜잡았다.

" 헛... 형수.... "
민우는 민정이 자신의 자지를 움켜쥐자 놀라며 민정을 내려다보았다.
" ........ "
그런 민우의 당혹스런 눈길을 말없이 바라보며 민정이 마치 터질듯 솟아있는 민우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보지쪽으로 이끌어간뒤 그끝을 살며시 자신의 보지 중앙에다 가져
다 놓았다.
" 형수..... "
너무도 뜻밖에 형수인 민정이 자신의 자지를 잡아 스스로 보지로 가져가자 민우는 그
런 민정의 행동에 뛸듯이 기뻤다. 이제 형수는 자신의 마음을 완전하게 받아주고 있다
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 삼촌... 어서.... "
" 사랑해요... 형수님... "
그리고 곧이어 또다시 민정의 입에서 자신을 어서 안아달라는 표현이 나오자 민우는
가슴이 터질듯한 기쁨에 힘차게 허리를 밑으로 내리며 민정의 보지안으로 자신의 자지
를 힘껏 밀어 넣었다.

" 아흑....... "
" 형수님.... "
" 삼촌.... 흑..... "
" 사랑합니다.... "
곧바로 민우의 허리가 힘있게 아래위로 들썩이자 민정이 민우의 등을 힘있게 끌어안은
체 자신의 보지속을 넘나드는 민우의 젊은 자지에 서서히 몸을 떨기 시작했다.

 

상념의선-17부
" 아흑.... 핫... 흑... 삼촌... "
" 형수님... 헉.. 흑... "
" 쑤걱.. 턱.. 턱.. 턱.... "
서로의 아랫배가 부딫치는 소리가 크게 울릴만큼 격렬히 움직이며 민정과 민우는 서로
의 짙은 신음으로 거실안을 뜨겁게 달궈가기 시작했다.

" 따르릉... 따르릉.... "
" ....... "
" ....... "
그렇게 서로의 몸을 부등켜 안은체 열락의 시간에 빠져들고 있던 두 사람 사이를 요란
한 벨소기가 가로막자 순간 두사람의 동작이 갑자기 멈춰지며 민우의 아래에 깔려있던
 민정이 황급히 민우를 밀며 힘겹게 탁자로 다가와 수화기를 집어들었다.
" ... 여보세요...... "
" 에미냐.... "
" 네... 어머니..... "
시어머니인 정숙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민정이 일순간 긴장하며 가빠오는 숨을 억지로
참으며 대답을했다.
" 전화번호 책에서 종호네 전호번호 좀 찾아봐라... "
" 하... 종호 할머니요.. "
" 그래.... "
가빠오는 숨을 참아가며 민정이 가까스로 말한뒤 정숙의 말에 전화기 옆에 놓여있는
전화번호책을 집어 들었다.

" ........ "
그렇게 힘에 겨운듯 탁자에 엎드려 자신쪽으로 엉덩이를 들이민체 전화번호 책을 집어
든 민정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민우가 손을 뻗어 자신의 눈앞에 드러난 민정의 엉덩이
사이에 숨어있는 민정의 보지에 손을 가져갔다.
" 헛..... "
전화번호 책을 뒤척이던 순간 민정이 자신의 보지에 민우의 손이 다가오자 헛신음을
내뱉으며 뒤를 돌아다보며 민우를 향해 얼굴을 찌푸리자 민우가 그런 민정의 표정을
바라보며 이내 손을 거두었지만 민정이 다시 전화번호 책을 뒤지기 시작하자 민우가
자리에서 일어나 탁자에 엎드리고 있는 민정의 뒤쪽으로 다가섰다.

" 어머니.. 전화번호가요.... "
" 그래..... "
민정이 수화기를 다시 집어들며 전화번호 책에서 시어머니가 찾던 전화 번호를 부르기
 시작했다.
" 알았다.. 유란이는 아직 안깼니... "
" 네.. 어머니.... "
" 민우는 뭐하니.... "
" 삼촌은 이층에서 책봐요....... "
그렇게 시어머니의 말에 대답을 하는 순간 민우가 뒤쪽에서 민정을 안으며 유방을 움
켜쥐자 민정이 놀라며 한손으로 수화기를 가리며 민우를 돌아다 보았다.
" 그래... 알았다... 내 종호 할머니 오면 잠시 시장같이 들렀다.. 가마.. "
" 네.. 어머니.... "
시어머니와 전화가 끝나자 수화기를 내려 놓으며 민정은 그때까지 자신의 유방을 주무
르고 있는 민우에게 말을 건냈다.
" 삼촌.. 왜 이래요... 어머니 전화란 말이예요... "
" 형수님하고 조금이라도 떨어지기가 싫어요... "
" ........ "
민정의 말에 민우가 대답을 하며 민정의 유방을 주무르며 민정의 등에 얼굴을 기대자
민정이 그런 민우의 행동에 아무말도 하지 않은체 어깨 너머로 손을 뻗어 민우의 머리
칼을 어루만졌다.

" 으음...... "
" 형수님..... "
탁자에 그대로 엎드려있던 민정이 자신의 도움으로 인해 민우의 자지가 뒤쪽에서 밀려
들어오자 그 압박감에 낮은 신음을 내뱉으며 두손으로 탁자의 양끝을 부여잡았다.

" 푸덕.. 턱.. 턱.... 턱... "
" 으음... 흡... 삼촌... 흐흑... "
" 흐윽.. 형수님..... "
" 철퍽.. 턱..턱..턱... "
탁자 유리에 얼굴을 묻은체 신음을 토하고 있는 민정의 뒤에서 양손으로 민정의 허리
를 부여잡은체 민우의 허리가 빠르게 움직여가자 엎드려있는 민정의 등이 그런 민우의
 허리 놀림과 보조를 맞추며 앞뒤로 움직여갔다.

" 하흑.. 형수님.... "
민우는 자신의 허리를 계속해서 움직이며 자신의 시선을 엎드려있는 형수의 둥그런 엉
덩이로 향한체 탐스런 형수의 엉덩이 사이로 드나드는 자신의 자지를 연신 받아들이며
 앞뒤로 들썩이는 형수의 몸놀림에 점점 깊은 쾌락에 빠져들었다.
" 하아... 흣.... 아학.... 학.. "
" 으흑.. 헉..헉... "
" 흐음.... 아흑..... 흑..... "
그렇게 민정의 뒤쪽을 공략하던 민우가 절정의 순간이 서서히 다가옴을 느끼자 탁자에
 엎드려있는 민정의 몸을 일으켜 세우며 손을 앞으로 뻗어 민정의 유방을 움켜쥔체 움
직임을 계속하자 민정이 그런 민우의 손길에 상체를 든체 얼굴을 뒤로젖혀 민우의 얼
굴에 자신의 얼굴을 부비며 한손을 뒤로향해 민우의 머리칼을 부여잡고 더욱 짙어진
교성을 내뱉었다.
" 아윽... 형수님.... 윽... "
" 하아.. 삼촌....... "
마침내 절정의 순간이 다가온듯 민우의 얼굴이 일그러지며 민정의 유방에 머물던 손을
 민정의 아랫배로 가져가 민정의 몸을 부여잡은체 마지막 힘을 다하기 시작했다.
" 아....형수...님..... .. "
" 흐윽....... "
드디어 절정의 순간을 맞이한 민우가 민정의 허리를 더욱 거세게 부여잡으며 민정의
엉덩이에 자신의 아랫배를 밀착시킨체 몸을떨기 시작하자 민정은 자신의 보지 깊숙히
민우의 정액이 쏟아지며 자신의 질벽을 두들기자 그 황홀한 느낌에 몸을떨며 자신의
몸안에 밀려든 민우의 정액을 뜨겁게 받아들였다.

" 하아... 하아... "
" 흐음... 흠.... "
민정의 보지안에 사정을 맞친 민우가 민정의 몸에서 떨어지며 거실 바닥에 눈운체 숨
을 헐떡이자 아직 절정의 순간을 맞지 못했지만 민정 역시 숨을 고르며 풀어진 눈으로
 거실에 누워있는 민우의 알몸을 바라다 보았다.

그렇게 거실에 누워 숨을 헐떡이는 민우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민정은 비록 자신에게
절정의 순간을 맞게하지는 못했지만 절정의 코앞까지 자신을 몰아간 민우를 경외스러
운 눈으로 내려다 보았다. 지금껏 자신의 몸을 뜨겁게 만든 민우가 여자 경험이 한번
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자신의 몸을 뜨겁게 만든것이 믿어지지 않는듯 말이다.

" 하........ "
한참을 식탁에 엎드린체 숨을 고르던 민정이 서서히 숨이 가라앉자 탁자에서 몸을 일
으켜 쇼파옆 협탁위에 놓여져있던 티슈통에서 휴지 몇장을 뽑아 민우의 정액과 자신의
 애액이 합쳐진체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액체를 휴지로 닦아낸뒤 티슈 몇장을 더 뽑아
들고 아직까지 거실 바닥에 누워 눈을 감은체 숨을 고르고 있는 민우에게 다가갔다.

" ....... "
민우는 순간 자신의 자지로 무언가 다가오자 눈을 살며시 떴고 형수인 민정이 티슈로
자신의 번들거리는 자지를 닦으려 한다는것을 알자 화들짝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 형수님.. 제가할께요.... "
" ........ "
민정은 너무도 갑자기 민우가 몸을 일으키며 자신의 손에서 티슈를 뺏어가자 멍하니
민우를 바라보았고 그런 민정의 시선에 민우가 부끄러운듯 몸을 돌리자 이제껏 너무도
 당당히 자신의 몸을 공략하던 민우가 자신의 벌거벗은 몸을 부끄러워하자 민정은 일
순간 입가에 맴도는 미소를 지울수가 없었다.


" 쏴아아.... "
민정은 욕실에 들어와 샤워기에 물을틀어 자신의 아랫도리를 씻어내며 조금전 민우가
보였던 행동에 다시금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그토록 당당하게 자신의 뒤에서 자신
의 보지를 공략하던 민우가 막상 자신이 휴지를 들고 자지를 닦아주려 하자 화들짝 놀
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손에서 휴지를 빼앗아 뒤돌아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천진스러운 모습이였다. 그렇게 스물 두살의 건장한 육체와 스물 두살의 풋
풋한 젊음을 동시에 보여주는 민우의 모습에서 민정은 처음으로 사랑스러움을 느꼈다.

" ......... "
하체를 씻은 민정이 치마를 밑으로 내리며 욕실에서 나오자 민우가 이미 옷을 다 입은
체 쇼파에 앉아 욕실에서 나오는 민정을 바라보자 민정은 순간 아랫도리의 허전함을
생각하며 귓볼을 살며시 붉히며 자신의 팬티를 찾기위해 두리번 거리자 민우가 기다렸
다는듯 민정의 팬티를 내밀었다.
" 팬티 여기있읍니다... "
" ......... "
민정은 민우가 일부러인지 아니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자신의 팬티를 내미는지 알수
없었지만 자신의 팬티가 민우의 손에 들려있다는 사실에 이젠 얼굴까지 발개졌다.
" ......... "
그리고 곧이어 민우가 자신의 팬티를 들고 자신에게 다가온뒤 자신의 앞에서 몸을 수
그리며 자신의 팬티를 언젠가처럼 손으로 벌리자 민정은 그제서야 민우가 무엇을 생각
하고 자신의 팬티를 가지고 있었는지 알았다. 민우는 또다시 자신의 팬티를 자신의 손
으로 입혀주고 싶은것이였다.
" 어서입으세요.... "
" ......... "
민우의 의도를 알아챈 민정이 순간 머뭇거리자 민우가 고개를 들며 민정에게 말하자
민정이 자신의 다리를 들어 민우가 잡고있는 자신의 팬티안으로 밀어넣었다.
" ........ "
그렇게 민정의 다리가 팬티안에 들어서자 민우가 팬티를 잡았던손을 들어올리자 민정
이 갑자기 그런 민우의 손을잡아 제지했고 민우가 고개를 들어 자신의 손을 잡고있는
민정을 올려보자 민정이 입을 열었다.
" 삼촌....나도 내가 할래요... "
" ......... "
민정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채린 민우가 순간 얼굴을 붉히며 어쩔줄 몰라하며
고개를 숙이자 민정이 그런 민우의 모습이 귀엽다는듯 민우의 얼굴을 손으로 잡아 자
신을 바라보게 만든뒤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삼촌은 창피하고.. 난 안 창피해요.... "
" ......... "
" 다음엔 그러지 말아요.... 삼촌이 그러면... 나만 이상해지잖아요... 알았죠.... "
" 네... 형수님..... "
" 이제.... 입혀주세요.... "
자신의 말에 민우가 대답을 하자 민정이 잡았던 민우의 얼굴을 놓으며 민우의 어깨를
잡자 민우가 가늘게 떨리는 손으로 민정의 팬티를 올렸다.

민정의 팬티를 올리던 민우는 또한번 가슴이 벅차옴을 느꼈다. 그토록 사랑하던 형수
와 또다시 벌인 섹스때문은 아니였다. 분명 형수는 자신을 보고 다음엔 그러지 말라고
 했던 것이다. 다음엔.. 다음엔... 그말은 곧 계속해서 형수의 몸을 자신이 안아도 된
다는 형수의 승락이였던 것이다. 이제 민우는 기회가 된다면 그토록 오랜 세월 사랑해
오던 형수의 몸을 언제든지 안아도 된다는 사실에 너무도 행복했다.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얻은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모든것이 정리된후 나란히 쇼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두 사람의 모습은 흡사
오랜 세월 알고 지내온 예전의 형수와 시동생 모습 그대로였다. 도저히 근친을 넘어서
 불륜의 관계를 맺은 사이라고는 의심하지 못할 정도로 두 사람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
였다.

" 으앙.... 으아앙...... "
다정하게 앉아 커피를 마시던 두 사람의 귓가에 잠에서 깨어난 유란이의 목소리가 들
려왔다.
" 어머.. 유란이가 깼네... "
" 제가 데리고 나올께요.. 앉아계세요... "
민정이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자 민우가 그런 민정을 만류하며 자신이 이층으로 올라갔
다.

" 유란이 깼니.... "
" 으앙.. 으앙... 으아앙.. "
" 그래.. 엄마한테 가자... "
민우가 유란이를 안았지만 계속해서 유란이 울어대자 유란이를 안고 아랫층으로 향했
다.

" 이리 주세요.... "
이층에서 유란이를 안고 민우가 내려오자 민정이 손을 벌려 민우로부터 자신의 딸을
넘겨 받아 품안에 안았다.
" 웅.. 그래... 울지마.. 엄마 여깄다.... "
" 응아.... 응...아....... "
" 착하지.. 우리 유란이.... "
" 훙... 웅............. "
민정이 유란이를 안고 얼르자 신기하게도 유란이 울음을 그치자 민우는 그런 유란이
신기한듯 유란이를 보며 입을 열었다.
" 삼촌이 안아줄땐 막 울더니.... "
" 삼촌이랑.. 엄마랑 같아요.... "
" 후후.. 그런가요.... 어.. 또 자네.... "
" 아직 깰 시간 아니였어요... "
" 네... "
민정의 품에 안겨있던 유란이 잠들자 민우가 그런 유란이를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마치 민정과의 섹스 도중 깨어나지 않은것이 고맙다는듯 말이다.

 


상념의선-18부
수업을 맞치고 나온 민우의 눈에 앞서 걸어가던 지혜의 모습이 보이자 민우가 급하게
걸음을 옮겨 지혜에게 다가섰다.
" 지혜야.... "
" ........ "
지혜에게 다가선 민우의 부름에 지혜가 고개를 돌렸다.
" 어..... "
" 수업 끝났어... "
" 응.... "
민우의 물음에 지혜가 웬지 낯설은 목소리로 짧게 대답했다.

" 저기... 선영이는..... "
" ......... "
" 오늘도 학교에서 안보이던데.... "
" ......... "
" 지혜야.... "
자신의 물음에 지혜가 대답이 없자 민우가 안타까운듯 지혜의 이름을 불렀다.
" 나도 몰라..... 그냥 집에 있나봐.... "
" 그래..... "
" 저기 지혜야.... "
" 왜.... "
" 내가 선영이 한번 만나볼까 하는데... "
" 선영이를..... "
" 음.. 네가 연락 좀 해봐줄래... "
" ........ "
" 부탁한다.... "
" 알았어.... "
" 그래.. 그럼 너만 믿는다.... "
" ........ "
민우의 말에 지혜가 고개를 끄덕이자 민우가 발길을 돌려 도서실로 향했다.

" 비리리... 비리리리리..... "
그렇게 선영의 생각을 하며 도서실로 향하던 민우가 자신의 핸드폰이 울리자 걸음을
멈추고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 여보세요.... "
" ......... "
" 여보세요.... "
" 저예요.. 삼촌..... "
" 네.. 형수님.... "
민정의 전화에 민우의 얼굴이 환하게 펴지며 손을 바꿔 핸드폰을 들었다.
" 저기.... 오늘... 수업... 늦게... 끝나요.... "
" 아닙니다... 끝났읍니다... "
" 그럼.. 저랑 어디좀... 가실래요.... "
" 어딜.... "
" 할인점에를 가려고 하는데... 유란이 아빠가... 시간이 안난데서요.... "
" 그래요.. 알겠읍니다.. 어디로 가면 됩니까.. "
" 네..... 어디로 오시냐 하면요..... "

그렇게 민정과의 전화를 끝낸 민우가 도서실로 향하던 걸음을 황급히 돌려 민정과의
약속 장소로 달려갔다.

" 빠아앙...빵.... ~~!! "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해 민정을 기다리며 서성 거리던 민우의 귓전에 크락숀 소리가
들려오자 고개를 돌려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민정을 발견하자 뜀박질을 하듯이 차로
달려갔다.

" 오래 기다렸죠.... "
" 아닙니다.. 온지 오분밖에 안됩니다... "
" 어머니가 준비하시다.. 늦으셔서요.... "
" 이모 어디가셨어요... "
" 형이 시간이 없다고 해서.. 어머니랑 가려고 했는데.. 종호 할머니 댁에서 뭐드시러
 오라시는 바람에... 유란이 데리고 종호 할머니 댁에 가셨어요.... "
" 네..... "
" 제가 괜한 부탁한건 아니죠.... "
" 아..아닙니다.... "
" 혼자 가기가 싫어서.. 전화 했어요... "
" 잘하셨어요.... "
" 그런데 **할인마트로 가실건까요... "
민우는 언젠가 한번 가보았던 이모네 집에서 멀지않은 할인점을 떠올리며 물었다.
" 거긴..... "
" 거기로 안가실꺼예요.... "
" 거기가면 아는 사람들 만날까봐... **에 똑같은 할인점으로... "
" 아... 네..... "
민정이 말꼬리를 흐리며 말하자 민우는 그말뜻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행여 집 근처의 할인점에 갔다가 이모네 동네 사람이라도 만난다면 낭패일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이라면 시내를 벗어나 변두리에 있는만큼 아는
 사람을 만날 염려는 없는듯 했다.

" ........ "
어느덧 민정의 차가 시내를 벗어나 시외곽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기 시작하자 민우는
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다 고개를 돌려 형수인 민정의 얼굴을 바라보았
다.
" ........ "
그리고 그런 자신의 시선을 느낀듯 민정이 살며시 고개를 돌려 자신을 바라보자 민우
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얼굴을 민정의 얼굴 가까이 가져가자 민정이 조금은 당혹스러
운 표정을 지어보이다 고개를 돌려 전방을 한번 살핀뒤 이내 고개를 민우에게 돌려 얼
굴을 민우 가까이 가져갔다.
" 쭛.... "
마치 다정한 연인이 입맞춤을 하듯 가벼운 소리와 함께 키스를 나눈 두사람의 얼굴이
멀어지자 민우가 미소를 지으며 민정을 바라보았고 민정 또한 그런 민우를 바라보며
살며시 미소를 지은뒤 자세를 바로잡아 전방을 주시하며 운전을 했다.

" ........ "
민우는 형수인 민정이 자신의 키스를 흔쾌히 받아주자 가슴이 가볍게 떨리는 것을 느
끼며 자신의 입술을 흔쾌히 받아준 형수의 행동에 자신을 얻은듯 운전을 하고 있는 민
정의 허벅지에 가만히 손을 얹었다.
" ........ "
그리고 그렇게 민우의 손이 자신의 허벅지 안쪽에 얹어지자 민정이 다시 고개를 돌려
민우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아무일 없다는듯 이내 다시 시선을 전방으로 향했다.

" 지이익.......툭....~ ~!! "
그런 민정의 행동에 민우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상관않겠다는 형수의 승낙으
로 받아들인체 이제는 거침없이 민정의 바지위에 달려있는 지퍼를 끌어내린뒤 그위에
놓여있는 단추마저 가볍게 풀러냈다.
" 음.... "
민정은 민우의 손이 자신의 바지 지퍼와 단추를 푸른뒤 자신의 팬티 위쪽으로 밀려 들
어와 자신의 보지 둔덕을 살며시 감싸자 움찔하며 몸을 떨었다.
" ........ "
그렇게 거칠것없이 민정의 팬티안으로 손을 밀어넣은 민우는 민정이 운전을 하는 까닭
에 민정의 보지를 만지는것이 수월하지 않음을 아는듯 가만히 손을 움직여 민정의 둔
덕위에 솟아난 보지털을 가만히 쓰다듬으며 민정의 표정을 살폈다.

" 삼촌... 그만해요.. 다와가요... "
" 네..... "
한참을 민정의 둔덕위에서 간혹 손을 밑으로 뻗어 민정의 보지 입구를 살며시 건들며
민우의 손이 부드럽게 움직여갈쯤 민정이 도착 지점이 다다라왔음을 알리자 민우는 민
정의 팬티에서 손을 걷어내며 민정의 자크와 단추를 다시 잡궈주려 했으나 여의치 않
자 손을 이리저리 움직여갔다.
" 그냥둬요.. 도착해서.. 제가 할께요... "
" 네.... 죄송해요.... "
민정은 민우가 죄송하다는 말을하자 그런 민우가 천진스럽다는 생각에 미소를 지으며
민우를 바라보았다.

" ........ "
이윽고 할인점에 도착한 민정이 주차장의 구석진곳에 차를 주차시킨뒤 자신의 바지를
추스리자 그런 민정의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던 민우가 민정의 몸놀림이 끝나자 다시한
번 민정의 입술을 찾아 자신의 입술을 가져갔고 민정의 그런 민우의 입술을 다시 가볍
게 받아주었다.

" 삼촌은.. 저쪽가서... 이거 이거 좀 가져오세요.... "
" 네..... "
할인점 안에 들어서자 바쁘게 움직이던 민정이 또다시 자신에게 쪽지를 건네주며 물건
을 가져오라 하자 민우는 민정과 다정히 쇼핑을 하리라던 생각과 달리 형수인 민정이
다급하게 물건만을 챙기자 순간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 여기 가져왔는데요.... "
" 고마워요.. 저도.. 살거 다 가져왔으니까.. 계산하러 가요... "
" 벌써.. 다사셨어요... "
" 네.. 얼른가요... "
할인점에 들어온지 십오분 정도만에 민정이 민우의 팔을 잡으며 계산대로 향하자 민우
는 또다시 그런 민정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잡아끄는 민정의 손에 이끌려 계산
대로 향했다.

" 무슨일 바쁘신일 있으세요.... "
" 아니예요..... "
" 그런데.. 왜 그렇게 서두르세요.... "
" 그냥요........ "
트렁크에 물건을 모두 실은뒤 민정이 웬지 서두르는듯한 몸짓으로 운전석에 앉으며 시
동을 걸자 그런 민정에게 말을 했지만 민정은 민우의 말에 짧게 대답만을 하며 곧바로
 차를 몰아 할인점 주차장을 빠져 나갔다.

" ........ "
그렇게 차가 할인점을 빠져나가자 민우의 자신의 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시계 바늘은
4시58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형수인 민정을 만난것이 4시 5분... 그뒤로 이곳까지 오
는 시간 삼십 여분을 뺀다면 민정은 불과 이십분만에 모든 쇼핑을 마친 것이다. 민우
는 그렇게 얼추 시간을 맞추어보며 형수인 민정이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서 이리도 바
삐 움직이는 것일꺼라는 나름대로의 생각을하며 형수와도 너무나 짧게 끝나버린 나들
이에 서운함이 밀려들며 안타까운 시선으로 창밖을 바라보았다.

" 끼이익.... ~~~ !! "
얼마를 달리던 차가 멈추어 서자 민우는 아직 시내에도 들어서지 않은 차가 멈추어서
자 의아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민정을 바라보았지만 민정은 그런 민우의 시선엔 아
랑곳하지 않고 핸드폰을 들어 어딘가에 전화를 하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 저 유란이 엄마예요.. 저희 어머니 좀 바꿔주세요... "
" ........ "
민우는 뜻밖에도 형수인 민정이 이모가 다니러 가셨다는 종호 할머니댁으로 전화를 걸
자 더욱 의아해진 표정으로 민정을 바라보았다.
" 어머니.. 저예요.... "
" ........ "
"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지금 겨우 차댔어요.. 네... 네... "
" ........ "
" 그럼.. 거기서 저녁 드실꺼예요.... "
" ........ "
" 네... 네... 이거저거 사다보면 두서너시간은 걸릴것 같아요... 네.. 네... "
" ......... "
민정의 전화를 옆에서 가만히 듣고있던 민우가 민정의 말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으
로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었다.
" 네... 알았어요.. 어머니.. 아니예요.. 혼자서 천천히 쇼핑하면 되요... 네... 네..
 "
" .......... "
" 네.. 어머니.. 끊을께요.... "
" .......... "
전화를 끊은 민정이 의아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민우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 ......... "
잠시후 또다시 차가 멈추어서자 민우는 눈이 휘둥그레지며 형수인 민정을 바라보았다.
 민정의 차가 들어선곳은 놀랍게도 외곽 변두리에 들어선 어느 모텔 주차장 이였기 때
문이였다.
" 형수님.... "
" .......... "
민우는 너무도 뜻밖의 장소로 형수인 민정이 차를 몰아오자 그 놀라움에 나즈막한 소
리로 민정을 불렀지만 민정은 숨이 가빠오는듯 심호흡을 하며 말없이 운전대만을 바라
보았다.
" 형수님.. 여긴.... 음... "
그렇게 말없이 운전대만을 바라보고 있는 민정을 다시 부르는 순간 갑자기 민정이 몸
을돌려 민우의 얼굴을 잡아오며 키스를 해오자 민우는 갑작스런 민정의 행동에 말을
잇지 못한체 놀란 표정으로 자신의 입술을 덮쳐버린 민정의 입술을 느끼고 있었다.

 


상념의선-19부
" 편히 쉬십시요..... "
정중하게 인사를 마친 종업원이 손수 손잡이의 자물쇠를 누르며 문을 닫으며 사라지자
 민우는 너무도 뜻밖의 장소에 아직도 놀란 표정으로 민정을 바라보았다.
" ........ "
그리고 그런 민우의 시선을 받으며 민정은 아무말도 하지않은체 약간 비스듬한 자세로
 고개를 약간 숙인체 두손으로 핸드백을 꼬옥 쥐며 서있었다.

민정은 떨려오는 가슴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사실 처음 민우에게 전화를 걸적만해도
민정은 민우 생각처럼 민우와 다정하게 쇼핑을 하리라는 생각밖에는 없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민우가 운전중이던 자신의 바지를 풀어헤치며 팬티안으로 손을 밀어
넣어 자신의 보지 둔덕을 살며시 쓰다듬어오자 민정은 자신의 아랫도리가 급속히 젖어
가는것을 느꼈고 그순간 민우의 품에 안기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다. 그래서
민정은 할인점에 도착한뒤 민우와 서로 떨어져 사려는 물건들을 급하게 챙긴것이고 자
신의 시어머니에겐 너무도 천연덕 스럽게 거짓 전화까지 하게 된것이다. 그러나 민정
은 막상 민우와 함께 낯선 모텔안으로 들어서자 자신의 어디에서 이런 용기가 났는지
갑자기 두려운 생각에 어쩔줄 몰랐다. 너무도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는 자신이 두려워
지기 시작한것이다.

" 형수님..... "
민우는 형수인 민정이 막상 자신을 이곳으로 데려왔음에도 스스로의 행동에 당황해하
는 눈치를 보이자 민정의 곁으로 살며시 다가서며 민정을 자신의 품안으로 끌어왔다.
" 형수님.. 사랑합니다.... "
" ........ "
그렇게 자신의 품안으로 안겨온 민정을 끌어안으며 사랑한다는 말을하자 그런 민우의
품에안긴 민정이 눈을 감으며 서서히 팔을 들어 그런 민우를 부등켜 안았다.

" 전... 형수님이... 집에 빨리 가셔야 하는줄 알았어요... "
" 삼촌.....제가.... "
" 형수님..... 말안하셔도 알아요... 형수가 이러셨다고 형수님을 이상한 여자라고 생
각하지 않아요.... "
" 민우.. 삼촌.... "
민정은 민우가 자신이 하려던 말을 하며 자신의 입장을 배려해주자 그 고마움에 눈가
에 살며시 이슬을 머금었다.
" 형수님.... 정말 사랑합니다.. 진심입니다... "
" 삼촌.... 정말... 나도.. 무슨 용기로 삼촌을 여기까지.... "
" 그만하세요.. 형수님.. 다 압니다.. 그러니까..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
" ......... "
" 그만큼... 형수님이 저를 생각하신다는 거니까.. 전 조금도 이상하게 하지 않아요..
 "
" 고마워요.. 삼촌.... "
민우의 말에 민정이 또다시 감격하며 민우의 입술에 키스를 하자 그런 민정의 입술을
민우가 뜨겁게 맞아 들였다.
" ........ "
그렇게 뜨겁고 긴 키스가 끝나자 민우가 아직도 민정을 안을때마다 떨려오는 손끝으로
 민정의 웃옷을 벗긴뒤 다시 민우의 손이 민정의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둘씩 풀어가자
민정이 민우의 손에 모든걸 맡긴듯 눈을 감은체 가만히 서있었다.

" 하........ "
민정은 민우가 자신의 브라우스 단추를 모두 푼뒤 브라우스를 자신의 상체에서 벗겨낸
뒤 곧바로 자신의 몸을돌려 브래지어 호크를 풀어 자신의 가슴에서 브래지어를 걷어낸
뒤 손을 앞으로 뻗어 자신의 두 유방을 움켜쥐자 짧은 신음을 토했다.
" 쭈웃.... "
" 으흠... 아.... "
마치 민정의 갸늘픈 목선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는듯 민우의 입술이 민정의 목덜미를
 세게 빨아가며 민정의 두유방에 머물던 손으로 다시 민정의 바지 단추와 지퍼를 내리
자 민정은 자신의 바지가 발끝으로 떨어지는 것을 느끼며 살며시 몸을 떨어갔다.
" 하아.. 삼촌.. 잠시만.... "
" .......... "
민정의 바지가 내려간뒤 민우의 손이 곧바로 민정의 팬티를 잡고 밑으로 내리려하지
민정이 자신의 팬티끈을 잡고 있는 민우의 손을 움켜 잡은뒤 몸을 돌려 민우를 바라보
았다.
" 내가 벗을께요.... "
" 형수님.... "
" 내 의지로 삼촌에게 허락하고 싶어요.... "
" .......... "
민정이 민우에게 스스로 벗겠노라는 말을하며 자신의 손으로 팬티를 밑으로 내려가자
그런 민정의 모습을 보면서 민우는 너무도 벅차오는 가슴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사실
자신이 형수의 팬티를 벗긴들 아니면 형수가 스스로 팬티를 벗든 솔직히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였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 형수 스스가 형수 자신의 팬티를 벗는다는건 자신
을 형수의 남자로 인정해준다는 뜻이였고 그건 다시 말해서 형수 스스로가 자신의 여
자가 되겠다는 간접적인 표현인것이다. 그런 생각에 민우는 뛸뜻이 기쁜 마음에 팬티
를 모두벗고 얼굴을 붉힌체 벌거벗은 몸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형수가 더욱더 사랑스럽
고 아름답게 보였다.

" ......... "
민우는 너무도 벅차 오르는 가슴을 진정하며 자신앞에 부끄러운듯 온몸을 붉히며 서있
는 민정의 나신을 천천히 바라보았다.

그간 민정과의 섹스를 통해 민우로썬 민정의 벌거벗은 몸을 처음본것은 아니였다. 하
지만 그간 민정과의 섹스는 우연이 만들어준 상황속에서 시간에 쫓기듯 벌였던 섹스였
기에 한번도 벌거벗은 민정의 나신을 살필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수많은
 남녀들이 잠깐의 시간을 통해 뜨겁게 몸을 섞는 뜨거운 장소.... 더우기 지금 이순간
 자신들의 섹스를 방해할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는 사실에 민우는 자신앞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민정의 몸을 뜨거운 시선으로 찬찬히 훑어가고 있었다.

" 삼촌...... "
민정은 그렇게 민우가 뜨거운 시선으로 자신의 알몸을 아래위로 천천히 훑어가자 그
뜨거운 시선에 몸을 데이기라도 한듯 살며시 몸을 비틀며 민우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민우의 시선엔 부끄러운 알몸을 가리려는듯 몸을 살며시 비트는 민정의 몸짓이 너무나
도 요염하게만 보였다.
" 흠........ "
마침내 민우가 더이상 참을수 없다는듯 숨을 크게 들이 마신뒤 자신의 상의를 빠르게
벗어갔다.
" 삼촌...... "
그리고 민우가 자신의 바지를 벗기위해 혁대를 푸는 순간 민정이 또다시 그런 민우의
손길을 제지하며 민우를 바라보자 민우는 그런 민정의 시선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았다
는듯 자신의 손을 바지에서 걷어냈다.

" 지이이익...... "
민우의 하체앞에 무릎을 꿇고앉은 민정이 떨리는 손끝으로 민우의 바지 지퍼를 서서히
 내려가자 지퍼 내려가는 소리가 마치 끊어지지 않을듯 긴 여운을 남기며 자신의 귓전
에 울려퍼지자 민정은 순간 자신의 입안이 바짝 타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 하아..... "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손으로 민우의 팬티를 밑으로 내리는 순간 너무도 당당한 모습
으로 자신앞에 고개를 들고 있는 민우의 건장한 자지에 민정이 탄식을 내뱉으며 민우
의 자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민정은 너무도 경외스러웠다. 그동안 자신을 절정의 턱밑까지 몰아갔던 민우의 자지..
. 그리고 그 섹스 이후 밤마다 떨올렸던 자신의 보지안을 넘나들던 그 물건의 실체...
 민정은 그렇게 자신앞에 서있는 그 당당한 민우의 자지를 바라보며 자신으로 하여금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스물 두살 청년을 모텔로 이끌게 만든 그 이유가 바로 여기있었
음을 인식하고 있었다.

" 하.. 형수님...... "
자신의 벌거벗은 하체에 주저앉아 자신의 성난 자지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형수의
시선을 느끼며 민우는 오로지 육체가 알려주는 본능에 이끌려 민정의 머리를 살며시
잡아갔다.
" 아..... "
그렇게 자신의 머리를 두손으로 잡아가며 민우의 손에 힘이 가해지자 민정은 순간 민
우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알고 잠시 망설였다. 남편과의 섹스를 통해서
수차례 해보았던 오랄 섹스였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 자신의 입안으로 맞아들이며 벌
여야 하는 오랄 섹스는 남편과 하던 오랄 섹스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비록 처음으로
몸을 섞은 상대는 아니였지만 자신은 분명 민우의 형수였다. 그런 민우의 자지를 자신
의 입으로 빨아야 한다는게 민정은 망설여졌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가... 자
신의 손으로 민우를 이곳으로 안내했고 자신의 손으로 스스로 팬티를 내렸고 자신의
손으로 민우의 팬티를 내리지 않았던가.... 그런 생각이 들자 민정은 모든걸 단념한듯
 입을 살며시 벌리며 서서히 눈을 내려 감았다.

" 아흑... 윽... 형수님.... "
민우는 너무도 뜻밖에 자신의 자지를 형수가 입안으로 삼키자 당황했다. 민우가 민정
의 머리를 잡은것은 오로지 본능에 이끌려 그랬을뿐... 결코 형수가 자신의 자지를 빨
아 주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형수가 뜻밖에도 자신의 자지를 입으로 가져가자
그 당혹감에 놀랐지만 몸을 휘감아 오는 커다란 쾌감에 민정의 행동을 저지하지 않은
체 오히려 민정의 머리를 더욱 세차게 잡아갔다.

" 쯔읍.. 쭛... 쯧..... "
" 허억... 헉..... 으윽..... "
" 쭈우웁.... 쭙..... 훕.... 쭙.. "
민정은 이제 아무런 망설임도 느끼지 않은듯 능숙하게 한손으로 민우의 자지를 입안으
로 이끌어갔고 민우는 그런 민정의 입놀림에 숨이 넘어갈듯 헐떡이기 시작했다.

" 흐윽.. 형수님.. 으윽.... "
" 쯔읍.... 쭙...쭛.... "
민우는 자신의 하체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자지를 빨아대는 민정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제는 자신의 허리를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우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의 입안을 넘나드는 자신의 자지에 느껴지는 황홀감에
빠진체 고개를 숙여 머리를 바쁘게 움직이는 형수를 바라보며 그 모습이 너무도 사랑
스럽게 느껴졌다. 양볼을 오무리며 입에서 자지를 빼내는 모습... 그리고 다시 입을
벌리며 자지를 삼켜가는 모습... 때로는 입에서 자지를 빼낸뒤 혀를 내밀어 자지 기둥
밑에서 부터 귀두까지 혀를댄체 밀어 올리는 모습.... 그리고 때로는 고개를 좌우로
살며시 흔들며 목 깊숙히 자지를 밀어넣는 모습등... 그렇게 어찌보면 음탕하게도 보
일지도 모를 그런 형수의 모습이 민우는 너무나 사랑스럽게만 보였다. 그리고... 간혹
 자지를 입에문체 고개를 들어 자신의 눈을 바라보는 형수의 모습은 너무나도 고혹적
으로 느껴졌다.

" 쯔읍..쭈웃...쯧.. 헙..쯧... "
" 허헉... 으윽... 형수님.... "
" 쩌업...쭈웁...? 7;... "
민정은 민우의 자지를 더욱 거세게 빨아대며 생각했다. 어차피 모든걸 인정하고 받아
들인 만큼 자신을 사랑한다는 스물 두살의 청년에게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해
기쁘게 해주겠다는 생각을 하며 민우의 자지를 더욱 빠르게 입안으로 머금어갔다.

" 아흑.. 형수님..... 형수님........ "
" 쯥...쯔읏...쯧. ... "
마침내 능란한 민정의 입술에 민우가 사정의 시간이 다가옴을 감지하며 민정의 머리를
 부여잡고 자신의 아랫배에서 밀치려는 순간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민정이 민우의 엉
덩이를 거세게 움켜 잡으며 계속해서 민우의 자지를 빨아댔다.
" 아흑.. 형수님... 어서... 형수님... 얼굴을......... 아...... "
" 우웁........... "
자신의 엉덩이를 부여잡은체 민정이 입을떼지 않자 민우가 더욱 힘을주며 민정의 얼굴
을 밀어댔지만 마침내 맞이한 절정에 몸을떨며 폭팔하자 민정이 얼굴의 움직임을 멈춘
체 자신의 입안으로 밀려드는 민우의 정액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 으읍... 읍.... "
" 형수님..... "
사정을 마친 민우의 정액을 삼켜버리리라 마음 먹었던 민정이 생각과는 달리 민우의
정액이 자신의 목에 걸려 넘어가지 않자 민우의 자지에서 입을떼며 헛구역질을 하자
민우가 자리에 주저앉아 그런 민정을 다급하게 바라보며 전화대 옆에 놓여있는 휴지를
 집어 들었다.

" 억... "
민정은 민우가 휴지를 뜯어 건내주자 입안에 머금었던 민우의 정액을 쏟아내며 또다시
 헛 구역질을 해댔다.
" 그러길래.. 왜 그러셨어요... "
" 괜찮아요... 미안해요... 난... "
" 형수님.... "
민정이 입안의 정액을 휴지에 쏟아내자 민우가 다시 휴지를 뜯어 새어나온 자신의 정
액으로 인해 번지르해진 민정의 입가를 닦아내며 인상을 썼다.

" 미안해요....삼촌.... "
" 형수님..... "
모든 뒷처리를 끝낸 민정이 정액을 삼키지 못한것이 미안한듯 미누에게 말을하자 민우
가 화를 내며 민정을 불렀다.
" 제가 언제 그래달라고 했읍니까.. 뭐하러 그러셨어요... "
" 그냥... 그렇게하면... 삼촌이 좋아할까봐.... "
" 형수님이 이렇게 힘들어 하시는데.. 제가 뭐가 좋아요... "
" ........ "
" 다음엔 이러지 마세요... "
" 알았어요.. 삼촌.... "
민우의 말에 민정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한뒤 옆에있던 휴지를 뜯어 손에쥐고 민우
의 자지로 가져갔다.

" 형수님.. 제가.... "
" 삼촌.. 다음엔 안그러겠다고.. 지난번에 약속했죠.... "
" 하지만.... "
" 이렇게 해봐요.... "
" ........ "
민정이 민우에게 재촉하듯 말하자 민우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손을 걷자 민정이 휴
지를 들어 번들거리는 민우의 자지를 정성스레 닦아갔고 그런 민정의 손길을 느끼며
민우는 또다시 자신의 가슴에서 피어나는 민정을 향한 사랑을 확인했다.

 


상념의선-20부
" 삼촌...... "
" 네.. 형수님.... "
조금전의 여운을 삭이는듯 벌거벗은 몸으로 침대에 나란히 누워 민우의 팔을 벤체 민
우에게 안겨 민우의 가슴을 쓰다듬던 민정이 가만히 입을 열었다.
" 나... 이렇게 우리 둘이 있을땐 삼촌이란 호칭대신.. 이름 부르면 안될까요... "
" 이름이요... "
" 네.. 그냥.. 민우씨라든가.... "
" 정말이요.. 형수님.... "
민정의 말에 민우가 몸을세워 옆으로 돌리며 민정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물었다.
" 네.... "
" 그렇게만 불러주신다면.. 전 더 바랄게 없읍니다... "
" 알았어요.. 삼촌이 승낙했으니까... 우리 둘이 있을땐 민우씨라고 부를께요... "
" 하하... 정말이죠... 형수님.. 약속하는 겁니다... "
" 알았어요.... "
" 와아... 하하... "
민우가 뛸듯이 끼뻐하며 민정을 끌어안자 그런 민우의 모습에 민정이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민우에게 안겼다.
" 저.. 근데... 민우씨... "
" 넵.... "
민정이 자신을 민우씨라고 불러주자 민우가 기쁜 마음에 민정의 부름에 힘차게 대답했
다.
" 민우씨도... 나보고.. 형수라고 부르지말고... 그냥 민정이란 이름불러주면 안되요.
. "
" 하지만.. 제가 어떻게.. 감히... "
" 민우씨도.. 나처럼... 그렇게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
" .......... "
" 안되요.. 민우씨.... "
" 저기.. 그건 나중에... 지금은 당장.... "
" 알았어요.. 약속한거예요.... "
" 네.. 형수님.... "
민정이 새끼 손가락을 내밀며 다짐하자 민우 역시 새끼 손가락을 내밀어 얽히며 대답
을 했다.

" 근데.... 민우씨.. 지금 몇시야... "
" 5시 40분인데요.... "
또다시 침대에 나란히 누워 민우의 자지를 살며시 쓰다듬어가던 민정이 시간을 묻자
민정의 유방을 주무르던 민우가 손을 들어 시계를 들며 시간을 말한뒤 다시 말을 이었
다.
" 몇시까지 들어 가시면 되죠.... "
" 서너시간 걸린다고 전화했으니까.. 한 여덟시 조금 안되서요... "
" 그럼 가는 시간 넉넉히 잡고 일곱시 조금 안되서 여기서 나가면 되겠네요... "
" 그정도면 될꺼예요.... "
" 그럼 한시간이나 남았다는 소린데....... "
" ....... "
민우가 남은 시간을 말하며 민정을 바라보자 민정이 얼굴을 붉히며 말없이 민우의 가
슴에 얼굴을 묻었다.

" 형수님... 해도 되는거죠... "
" 그렇게 물어보면 어떡해요.. 민우씬.. 어쩔땐 바보같아.... "
" 후후.. 그런가요... "
민우가 조금 야한말로 물어오자 민정이 얼굴을 또다시 붉히며 민우의 가슴은 손으로
가볍게 쳤다.
" 음.. 그럼.. 그전에.. 먼저 복수부터.... "
" 어머...... "
민우가 곁눈으로 민정을 바라보며 말을한뒤 갑자기 몸을 들어 민정의 다릴 잡자 민정
이 민우의 갑작스런 행동에 놀라며 비명을 질렀다.
" 민우씨.. 안돼요.... "
" 안되긴요.. 조금전 복숩니다.... "
" 까르르.. 민우씨... 안돼요.... "
민정의 다급한 목소리에도 민우가 민정의 다리를 양옆으로 밀려 허벅지 안쪽을 간지럽
히자 민정이 간드러지게 웃으며 몸을 비틀었다.

" 헙..... "
" 흐흑... 흑.... 민우씨... "
마침내 민우가 민정의 허벅지를 양옆으로 밀어젖힌뒤 민정의 보지에 입술을 묻자 민정
이 움직임을 멈추며 자신의 보지에 가져댄 민우의 입술에 몸을 맡겼다.
" 하흑.... 윽... 민우씨.. 하아... "
" 훕... 후룹... 헙.... "
" 흐흑..... 흑.. 흑...... "
민정의 어느덧 민우의 힘에서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허벅지 안쪽 근육이 불끈 솟아
오를 만큼 다리를 한껏 벌리자 민우 역시 그런 민정의 힘을 느끼며 민정의 허벅지에
머물던 손을 옮겨 민정의 보지살을 손으로 살며시 벌리며 그안에 자리한 민정의 질입
구와 그 위의 음핵을 혀로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 아흑...... 하..하학..... 허억... "
" 쭈우웁...훗.... 훕..훕.. . 허... "
" 아악.. 민우씨... 허흑... 흑... "
민우의 혀가 민정의 음핵을 계속해서 건드리며 간혹 혀를 민정의 보지안으로 밀어넣자
 민정은 턱밑까지 끓어오르는 쾌감에 엉덩이를 침대에서 들며 민우의 입에 자신의 보
지를 더욱 가까이 밀착시켜 갔고 그런 민정의 반응에 민우는 자신의 손으로 민정의 엉
덩이를 두손으로 받쳐든체 더욱 집요하게 민정의 보지를 입으로 공략했다.

" 하학.. 그만... 이제... 그만.. 하흑.... "
" 쭈웁... 쭛.... 쭈웃... 헙.... "
" 아악.. 민우씨... 그만... 삼촌.. 제발.. 아흑.... "
" 하아... 하아..... "
마침내 민정이 민우의 애무에 항복을 하겠다는듯 두 다리를 오무려 민우의 머리를 잡
은체 민우의 손에 의해 받쳐 올려진 엉덩이를 좌우로 심하게 흔들어대자 민우가 민정
의 보지에서 입을떼며 민정의 몸위로 올라왔다.

" 하아... 하아...... "
" 좋으셨어요..... 하.. 아... "
" 음.... 하... 미치는줄 알았어요... 하..아... "
" 후후.. 그럼 복수는 성공했네요.... 하아... "
민정의 몸에 올라온 민우가 뻘개진 민정의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묻자 민정은
민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말을했다.
" 하아... 이제 어서.... 삼촌.... "
" 네....... "
벌개진 얼굴로 민정이 민우를 바라보며 어서 자신을 안아줄것을 요구하며 다리를 양옆
으로 벌려가자 민정의 반응에 짧게 대답하며 민우가 밑으로 손을 움직여 자신의 자지
를 민정의 보지 정중앙에 조준한체 일자로 다물어있는 민정의 보지살을 양옆으로 살며
시 열어젖히며 자지를 밀어넣었다.
" 아음...... "
" ........ "
그렇게 민우의 자지가 다물어진 자신의 보지살을 밀어젖히며 밀려들어오자 민정은 자
신의 몸 빈구석 구석이 빈틈 하나없이 메워져가는 느낌을 받으며 민우의 등을 힘주어
감싸안았다.

" 쑤욱... 푹... 푹...푹.... "
" 허억... 헉...헉.... "
" 흐흑... 흑... 하아... 학... "
마침내 민우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여가자 민정은 서서히 열락의 늪으로 빠져 들어가며
 민정이 민우의 몸에 매달리자 얼마를 그렇게 자신의 몸에 민정을 매단체 움직이던 민
우가 민정을 바닥에 떨군체 상체를 세워 민정의 무릎을 잡아 민정의 가슴쪽으로 밀어
올리며 무릎을 꿇은 자세로 민정의 보지를 찔러갔다.

" 턱...턱... 턱...턱... "
" 아흑... 흑... 삼촌... 민우씨.... 하흑... "
" 헉.. 헉.. 형수님..... "
" 턱..턱..턱........... ... "
자세를 바꾸어 민정을 공략하자 민우의 치골과 위로 들려진 둥그런 민정의 엉덩이가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졌고 민정은 자세를 바꾼뒤 민우의 자지가 더욱 깊숙
히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자 더욱 거세게 밀려드는 쾌감에 자신의 무릎을 잡고있는 민
우의 손을 부여잡은체 자신의 등이 들릴만큼 턱을 치켜든체 더욱 큰 소리로 신음 소리
를 내뱉기 시작했다.

" 하아...하..... "
그렇게 한참을 한 자세로 민정을 공략하던 민우가 힘에 부친듯 몸을 내리며 민정의 몸
위에 서서히 내려앉자 민정이 그런 민우를 세게 끌어안으며 자세를 바꿔 민우의 몸위
로 올라갔다.
" 아하....... "
갑작스런 민정의 몸놀림에 민우의 자지가 보지에서 빠져나가자 민정은 안타까운듯 나
즈막한 신음 소리를 내뱉으며 민우의 허리에 쪼그리고 앉아 빠르게 민우의 자지를 잡
아 자신의 보지안으로 밀어 넣은뒤 민우의 아랫배 위에서 상하로 움직여가기 시작했다
.
" 허억... 윽... 형수님..... "
" 하흑... 흑.. 흑...흐흑.... "
뻗어올린 민우의 손을 부여 잡고 양옆으로 벌린체 민우의 손을 의지해 민정이 계속해
서 민우의 아랫배에서 방아를 찌어가며 엉덩이를 들썩이자 민우는 그런 민정의 자극적
인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허리를 민정의 엉덩이 움직임에 보조를 맞춰 아래위로 들
썩이기 시작했다.
" 아흑... 악..... 허흑.... 음..... "
" 하아.. 헉...하아..... "
" 아악.... 윽... 아흑.... 흑...흑... "
자신의 엉덩이가 위로 들려지면 민우의 엉덩이가 밑으로 향했고 다시 자신의 엉덩이가
 밑으로 향할땐 민우의 허리가 위로 들려지며 보조를 맞추어가자 민정은 마치 민우의
자지로인해 자신의 질벽끝이 뚫릴것 같다는 느낌에 민우의 손을 부여잡고 허리를 뒤로
 한껏 꺽으며 엉덩이를 들썩였다.

" 퍽....퍽....퍽...퍽..??퍽퍽.. "
" 아윽.. 아학.. 민우씨... 아악.. 삼촌.... "
" 허흑... 윽.. 형수님... "
한참을 민우의 아랫배에서 엉더이를 들썩이던 민정이 절정의 순간이 임박했음을 알리
려는듯 엉덩이의 움직임을 더욱 빠르게 움직여가자 민정의 엉덩이와 민우의 아랫배가
부딪치는 소리의 간격이 급속하게 짧아져갔다.
" 아악.... 민우씨.. 아흑...... 아..아악........ "
" 으윽.... 형수님........ 아...... "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렸던 절정의 순간이 온몸을 강타하자 민정이 엉덩이의 움직임을
멈추며 민우의 몸위로 쓰러지자 민우 또한 밀려드는 절정의 순간을 느끼며 자신의 몸
위에 쓰러진 민정을 끌어안은체 민정의 보지 안으로 정액을 밀어넣기 시작했다.

" 하아... 하아..... "
" 허....헉..... "
민정의 보지에 물려있는 민우가 자지를 껄떡이며 사정을 하자 엎드려있는 민정의 보지
에서 자신의 보짓물과 민우의 정액이 합쳐진 애액이 스물 스물 밀려나와 민우의 자지
기둥을 타고 밑으로 조금씩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
" 하...... 아......... "
" 허......억....... "
민우를 끌어안은체 숨을 고르던 민정이 어느정도 숨가뿜이 가라앉자 감았던 눈을뜨며
민우를 내려다 보았다. 단 네번의 섹스만에 자신을 절정의 순간으로 몰아간 사람이 민
우란게 믿어지지 않았다. 민정은 언제나 착실하고 순진하게만 보였던 민우가 이토록
뜨겁고 강인한 육체를 숨기고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그렇게 민정은 가뿐
숨을 몰아쉬며 아직도 자신의 보지안에서 수그러지지 않은체 껄떡이고 있는 민우의 강
인한 자지에 한껏 놀라고 있었다.

" 하아.. 민우씨..... "
" 네... "
숨을 고르고 있던 민우가 민정이 자신의 자지를 보지안에 그대로둔체 엎드려있던 민정
이 자신을 부르자 민정을 바라보았다.
" 민우씨.. 내가 처음 아니죠... "
" 무슨 소리세요.... "
" 민우씨.. 여자 경험있죠.. 그것도 많이.... "
" 아니예요... 무슨 소리세요.. 전 형수님이 처음입니다... "
"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나를...... "
" 무슨 소리세요...... "
" 어떻게 여자 경험도 없는 민우씨가... 벌써 나를 이렇게 지치게 할수있는거죠... "
" 그 말씀은.. 제가 잘했다는 소린가요..... "
" 잘한 정도가 아니라........ 그게 그러니까... "
" 형수님.... 고마워요.... "
" 어머..... 삼촌.... "
민정이 말끝을 흐리자 민우가 환하게 웃으며 민정을 자신의 몸안으로 잡아당겨 두팔로
 민정의 몸을 움켜잡은뒤 아직까지 민정의 보지안에서 죽지않고 있던 자지로 민정의
보지를 몇번 공략하자 민정이 그 짜릿한 느낌에 비명을 지르며 민우를 내려다 보았다.
 

 


상념의선-21부
" ......... "
" 할 얘기가 뭐야...... "
얼마동안 보지못해던 민정의 얼굴이 꽤나 수척해진 모습이자 민우는 그런 선영의 모습
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쉽사리 입을 열지 못하자 선영이 그런 민우에게 답답한듯 말을
건냈다.
" 선영아........ "
" ......... "
" 난 말야.... 오래전부터.... 내 맘속에 담아둔 사람이 있었다... "
" ......... "
결심을 한듯 민우가 입을열며 말을 시작하자 처음부터 나온 민우의 말에 선영이 또다
시 무너지는 자신의 가슴을 느끼며 밀려드는 설움을 애써 참으려는듯 자신의 무릎위에
 놓여있는 두 손을 움켜쥐었다.
" 오랜 시간 그 사람만을 생각하며... 오로지 그 사람만을 바라보며 지끔껏 살아왔다.
.. "
" .......... "
" 이런 나에게.. 너의 마음은 정말 고맙다... 하지만.... 난 너의 마음을 받아줄수가
없다... "
" .......... "
" 선영아.. 우리 그냥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 "
" 친구...... "
" 그래.. 넌.. 나한테 정말 좋은 친구였어... 선영아.... "
" 친구로 지내자고..... 좋은 친구로...... "
" ........... "
선영이 목밑까지 치밀어 오르는 슬픔에 목이 메여 오는듯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잇지
못하지 민우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그런 선영을 바라보았다.

" 그래.. 너한테.. 난... 언제나 좋은 친구로만 남아 있어야 되는거구나..... "
" 선영아....... "
" 하나만 물을께.... "
" .......... "
" 그래서 지금 그 여자와 사랑을 하고있는거니.... "
" .......... "
선영의 갑작스런 질문에 민우는 자신의 형수인 민정을 떠올리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
" 왜.. 말못해.... 그런거야.. 지금 서로 사랑하고 있는거니..... "
" 그래...... "
" .......... "
다그치듯 되묻는 자신의 말에 민우가 낮은 목소리로 대답을 하자 선영은 그동안 애써
참아왔던 눈물이 자신의 뺨을타고 흘러 내리는것을 느꼈다.

" 그러니까.. 선영아.... "
" 됐어.. 그만해.... "
" .......... "
"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하라고.... "
선영이 고개를 흔들며 또다시 무언가를 말하려하는 민우를 가로 막았다.
" .......... "
" .......... "
그렇게 선영이 민우의 말을 막은뒤 민정이 고개를 숙여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자 민우
는 그런 선영을 물끄러미 바라본체 아무말없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선영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 네가 원하는 대로 친구로 남아있으면 되는거지.. 그렇게만 하면 너도 날 예전처럼
친구로 대해줄수 있다는거지... "
" .......... "
" 왜.. 대답을 안해... 그것도 안되는거야.... "
" 아냐... 그렇게할까.... "
" ......... "
선영의 말에 민우가 머뭇거리며 말을하자 그런 민우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선영이 다시
 입을 열었다.

" 미안해... 널 힘들게해서.... "
" 선영아...... "
" 그래.. 노력할께.... 네 친구로 남을수 있도록 노력할께..... "
" .......... "
" 됐지.. 이제... 그럼 나갈께.. 지혜랑 약속이 있어... "
" .......... "
선영이 애써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말을 건낸뒤 자리에서 일어나자 민우가 자
리에서 일어나 선영을 따라 나서려했다.
" 아냐.. 나 먼저 나갈께... 넌 뒤에나와.... "
" .......... "
" 계산은 내가할께... "
" 선영아.... "
" 안녕.. 학교에서봐.... "
일서는 자신을 만류하며 민정이 계산서를 집어들고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하고 걸음을
 옮기자 그런 선영을 민우가 자리에서 일어난체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 넌.. 나한테.. 좋은 친구였어..... ]
선영은 거리를 걸으며 자신의 머릿속을 맴도는 자신에게 했던 민우의 말을 떠올리며
혼자 되뇌였다.
" 그래.. 너어게 난 친구일뿐이겠지.... 좋은 친구... 그래.. 그래줄께.. 네가 그걸
원한다면.. 그대로 해줄께.............. ........... 사랑하는 네가 원하는 거니까..
... "
그렇게 선영은 조금전 민우와 약속했던 말들을 혼자 되씹으며 스쳐지나 가는 사람들의
 무리속을 마치 넋을 잃은 사람처럼 걸어가고 있었다.


" 글이란 것은.... 단순히 문자의 조합만을 나열한 것이 아닙니다.. 글이란 서로 다른
뜻이나 비슷한 뜻을 내포한 단어들을 어떠한 규칙에 의해서 일정하게 나열함으로써 인
간의 사고를 강변하는 기다란 또하나의 복잡한 단어를 만들어가는 행위입니다.. 따라
서........ "

민우는 강단에서 강의를 하고있는 교수의 강의를 한귀로 흘리면서 비어있는 자신의 옆
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얼마전부터 자신의 강의 시간에 보이지 않는 선영의 모
습... 민우는 그렇게 자신의 강의 시간을 의식적으로 피하고있는 선영을 떠올리며 늘
언제나 자신의 옆에서 선영이 강의를 듣고 있었음을 기억해 냈다.
" ......... "
그렇게 자신의 곁에서 늘 맴돌던 선영의 존재를 비로써 느끼며 민우는 비어버린 자신
의 옆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가슴속을 스쳐지나가는 알수없는 허전함을 떠올리며
언제나 환한 모습으로 웃고있던 선영을 잠시 떠올렸다.

 

" 어디보자... 유란이 얼마나 컸나볼까.... 이리온.... "
" 정말 하루게 다르게 크는것 같아요... "
민우의 아버지가 유란이를 안아보던 민우의 어머니로 부터 넘겨 받으며 유란이를 머리
까지 치켜들자 맞은편에 앉아있던 민우의 외숙모가 그런 유란이를 바라보며 말을 건냈
다.
" 허.. 이제 몸무게도 제법 나가겠는데.... "
" 후.. 매형도 손자보고 싶으신가보죠.... "
" 허허.. 당연한거 아닌가... "
민우 외삼촌의 말에 민우의 아버지가 맞장구를 치며 연신 유란이를 흔들며 미소를 지
었다.
" 형님은 이 녀석 눈에 밟혀서 하루 종일 어떻게 가게에 계십니까... "
" 말도말게.. 하루종일 그녀석 눈에 밟혀서 혼난다네... "
" 후후.. 그러시겠죠.... "
유란이를 안고있는 민우의 아버지가 민우의 이모부에게 묻자 당연한 소리를 한다며 민
우의 이모부가 사랑스런 손길로 민우의 아버지에게 안겨있는 유란이를 바라보았다.

" 언니... 오빠는 안와요.... "
" 네.. 회사 사정이 안좋아서 요샌 매일 늦어요.... 일요일도 없구요... "
" 아휴.. 걱정이네.. 나 졸업할땐 좋아져야 되는데.... "
" 얌마.. 대학이나 들어가서 그런 소리해라... "
" 걱정마셔.. 오빠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도 공부는 좀 하네요... "
부엌에 앉아 어른들의 즐거운 목소리를 듣고있던 민우가 외삼촌의 맏딸인 미영의 말에
 머리를 쥐어박자 미영이 혀를 내밀며 자신의 머리를 쥐어박은 민우에게 따지듯 말하
자 그런 미영의 모습을 바라보며 민정과 민우가 미솔르 지으며 야릇한 표정을 허공속
에서 스쳤다.
" 그런데.. 희영 아가씨는 보기 힘드네요.. 지난번에도 안오시더니... "
"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쪼그만게 머리 컸다고.. 식구들이랑 어딜 안갈려고 그래요..
 오늘도 친구집에 갔어요.... "
" 그래도.. 본지 오래됐는데.. 아가씨가 억지로라도 데려오시지... "
" 그 기집애가 제말을 들을것 같아요.. 엄마.. 아빠말도 안듣는데... "
" 희영이가 사춘긴가 보네... "
민정과 미영의 말을 듣고있던 민우가 입을 열었다.
" 몰라.. 나도... 난 사춘기때 조용히 보냈는데... "
" 니가.... "
" 그럼.. 내가 얼마나 착실했는데... "
" 너.. 기억 못하나보다.. 전에 나한테 전화해서.. 공부하기 싫다고 징징 거렸잖아..
"
" 내가 언제.... "
민우의 말에 미영이 얼굴을 민우의 코앞까지 들이밀며 물었다.
" 오호.. 부정을 하시겠다... 그러면 그날 나한테 했던말 모두 털어 놓는다.. 가출하
고 싶다고 한것까지.... "
" 오빠...... "
" 어머 정말이예요.... "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있던 민정이 나섰다.
" 네.. 정말이예요.. 그날 전화해서 울면서 미영이가 그랬어요.. 공부하기 싫어서..
집나기 싫다고.. "
" 어머.. 아가씨.. 얌전한줄 알았더니.. 아닌가보네.... "
" 그런거 아니예요.. 언니.... 오빠..정말 못됐어.. 비밀 지켜주기로 해놓고... "
" 하하.. 그러길래.. 왜 부정을 하냐... "
" 몰라.... 됐어.... "
" 그래서 그뒤에 어떻게 됐어요... "
두 사람의 악의없는 언쟁을 듣고있던 민정이 궁금한듯 그뒤의 전후 사정을 묻자 미영
이 나서며 입을 열었다.
" 오빠가 그러더라구요... 오빠도 두어번 그런적 있다고... 하지만 그때만 잘 넘기면
곧 괜찮아진다고요... 그래서 저도 그대로 따랐죠.... "
" 삼촌도 그런적이 있었데요.... "
" 네... 저한테 분명 그랬어요... "
" 정말이예요... 삼촌.... "
미영의 말을 듣고있던 민정이 민우를 향하며 물었다.
" 후후.. 저도 평범한 학생이였잖아요... 갑자기 공부고 모두 귀찮아 지길래.. 그런
생각 한적이 있었죠.... "
" 와.. 삼촌이 뜻밖이네... "
" 제 말이맞죠... 언니... "
" 네.. "
옆에서 물어오는 미영의 말에 대답을 하며 민정이 의외라는듯 민우를 바라보자 민우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민정을 바라보았다.


" 아.. 지루해... 난 티브나 봐야겠다... "
민정과 민우의 이야기가 다시 자신에게 돌려지며 자신의 공부 이야기를 하자 미영이
기지개를 펴며 자리에서 일어나 시끄러운 안방을 흘끗 바라보며 거실로 나서자 민정과
 민우가 그런 미영의 모습을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 .......... "
그리고 미영이 그렇게 거실로 나선후 민우가 손을 뻗어 살며시 민정의 손을 잡자 민정
이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그런 민우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서로의 손을 마주 잡은체 사랑스런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은 방안에
서 나와 화장실로 나서는 외삼촌의 인기척에 놀라 서로의 손을 놓으며 자세를 고쳐 잡
았고 곧이어 안방에서 부르는 소리에 민정이 방으로 들어가자 민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방이있는 이층으로 향했다.

 


상념의선-22부
" 똑...똑.... "
" 네.... "
방으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아 누군가 노크를 하자 민우가 방문으로 시선을 향하며
대답을 했다.

" 삼촌 과일 좀 드세요.... "
" 아.. 형수님... "
민우는 방문을 열고 과일을 깍은 접시를 들고 민정이 들어오자 환하게 웃으며 자리에
서 일어나 민정에게 향했다.
" 어머... 삼촌.... 접시 떨어지겠어요... "
" 잠시만요.. 형수님... "
민정은 갑작스레 민우가 자신을 끌어안자 한손으로 접시를 든체 민우의 행동을 말리려
했다.
" 보고 싶었어요.. 형수님.... "
" 삼촌..... "
그렇게 자신을 끌어안은체 민우가 말을하자 민정이 과일을 들지않은 한손으로 민우의
등을 끌어 안았다.

" 이제 그만 과일이나 드세요.... "
" ......... "
자신을 안은 민우의 손이 풀어지지 않자 민정의 민우에게 말을하며 몸을 비틀자 민우
가 그제서야 민정을 놓아주며 책상위에 과일 접시를 올려놓는 민정을 바라보았다.
" 과일 드세요... "
" 형수님.. 잠시만요... "
접시를 내려놓은 민정이 다시 방을 나서려하자 민우가 그런 민정의 손을 잡으며 민정
을 멈춰 세웠다.
" 형수님...... "
" 왜요.. 삼촌.... "
" 형수님.. 안고 싶어요... "
" 조금전에 안아봤잖아요.... "
민우의 말에 민정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아뇨.. 형수님이랑 지금 하고 싶다고요... "
" 어머.. 삼촌.. 미쳤어요.... "
민정은 민우의 말에 기겁을 하며 안되다고 말을했다. 비록 지난번 모텔에서의 섹스 이
후 민정은 그뒤로 민우가 두어번 이런 저런 핑계로 집으로 올때마다 민우와 숨죽여 섹
스를 즐겼고 그것이 못마땅에 바로 얼마전 다시 한번 모텔에서 민우와 뜨거운 섹스를
즐겼었다. 하지만 집안 집안 식구들이 모두 모여있는 지금 민우가 섹스를 요구하자 민
정은 당황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 형수님... 제발..... "
" 삼촌.. 왜 이래요... 말이되는 소릴해요.. "
" 왜요.. 형수님.... "
" 지금 밑엔 어른들도 계시고.. 미영 아가씨도 거실에 있어요.. 그런데.. 정신이 있는
거예요... "
" 그러니까.. 어서하면 되잖아요.... "
" 삼촌.. 정말 왜 이래요.... "
" 형수님을 안고 싶어요... 제발요.. 형수님... "
" 삼촌...... "
민우가 몸이 달은듯 애절한 표정을 지으며 책상 의자에 앉으며 민정을 당기자 민정이
곤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자신을 당기는 민우의 몸짓에 거부를 했다.
" 형수님... 치마 입고 계시니까.... 팬티만 벗으시면 되잖아요... "
" 어머.. 삼촌.... "
순간 민정은 민우의 말에 놀랬다. 비록 자신과이 섹스에서 민우가 뜨겁게 반응을 했지
만 민우는 아직까지 섹스가 끝난후에 뒷처리를 해주는 자신의 손길에 조금은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을 보이곤 했다. 그런데 그런 민우가 지금 이순간 너무도 과감한 요구를
 해오자 민정은 내심 놀라고 있었다.

" 형수님... 제발.... "
" ......... "
기어이 자신을 끌어당긴 민우가 자신의 엉덩이를 잡은체 계속해서 애원하자 민정은 반
쯤 열려진 방문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조심해서 귀를 기울인다면 이층으
로 올라오는 인기척을 살필수 있을것 같았고 빠른 시간안에 모든걸 끝낸뒤 아래층으로
 내려간다면 괜찮을듯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 형수님.... "
" 알았어요... 그대신 빨리 끝내야돼요.... "
" 네.. 형수님... "
" ........ "
자신의 말에 민우가 고개를 끄덕이자 민정은 치마를 올려 자신의 팬티를 내리기 시작
했고 민우 또한 급하게 손을 움직여 자신의 바지에서 자지를 꺼내기 시작했다.

" 이리주세요.... "
" ......... "
손에든 팬티를 어떻게 할지 민정이 망설이는 순간 민우가 민정의 손에서 팬티를 건내
받아 자신의 책상 서랍을 열어 그안에 민정의 팬티를 넣은뒤 서랍을 다시 닫았다.
" 잠시만요... 형수님... "
" .......... "
이윽고 모든 준비를 마친 민정이 들추어진 치마를 손으로 잡고 다리를 벌리며 자신의
벌거벗은 하체를 의자에 앉아있는 민우의 다리위로 걸치며 삽입을 시도하기 위해 민우
의 자지를 잡는 순간 민우가 그런 민정의 행동을 만류했다.
" 왜요.... "
" ......... "
자신의 행동을 민우가 만류하지 민정이 민우에게 물었지만 민우는 아무 말없이 다리를
 벌리고 자신의 하체위에 놓여있는 민정의 보지에 살며시 손을 가져갔다.
" 삼촌..... "
민정은 민우가 삽입을 시도하지 않은체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쓰다듬자 재촉하듯 민우
를 불렀다.
" 아무리 그래도... 애무없이 바로할수는 없잖아요... "
" ......... "
민우의 말에 민정이 미소를 지으며 벌어진 자신의 다리 사이에 있는 보지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는 민우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 삼촌.. 이제 됐어요.. 누가 올지 몰라요.. "
" 네..... "
계속해서 자신의 보지를 쓰다듬으며 이제는 손가락 마저 자신의 보지안에 밀어넣어 휘
젓는 민우의 손을 잡으며 민정이 재촉하자 민우가 민정의 보지에서 손을 걷으며 대답
하며 자세를 바로잡자 민정이 다시 몸을 약간 숙여 자신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 놓여있
는 민우의 자지를 잡아 다물어진 자신의 보지에 맞춘다음 엉덩이를 밑으로 내리기 시
작했다.
" 하아...... "
" 아... 형수님....... "
마침내 민우의 다리위에 걸터서있던 민정이 엉덩이를 밑으로 내리며 자신의 보지로 민
우의 자지를 깊숙히 물어가자 두 사람은 그 느낌에 동시에 얼굴을 뒤로 젖혔다.

" 하흠.... 하아...... 아... "
" 흐윽.... 음...... "
그리고 서서히 민정이 다리에 힘을 가하며 엉덩이를 아래위로 움직여가자 민우가 그런
 민정을 도우려는듯 손을 뻗어 민정의 탐스런 엉덩이를 잡고 민정의 움직임을 도왔다.
" 아흑.. 학... 으음....... "
" 윽... 아아.... 형수님..... "
민우의 어깨를 부여잡은 민정이 자신의 엉덩이를 받쳐들고 있는 민우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속도를 높여가며 엉덩이를 들썩여가자 서서히 피어오르는 쾌감에 두 사람의 신
음이 조금씩 높아져갔다.

" 퍽.. 퍽.. 퍽....... "
" 아흑.... 흑............ 음... 음... "
" 으..... 흡.... "
그렇게 민우의 다리위에서 요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민정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입
에서 커다란 신음 소리가 튀어나오자 순간 당황하며 한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로 막았
다.
" 푹... 퍽.. 턱... 턱..... "
" ......... 음.......... "
" .................... . "
어느덧 두 사람의 뜻이 통한듯 민우는 밀려드는 쾌감을 참으려는듯 이를 악문 표정이
였고 민정 또한 새어나오는 신음을 막기위해 자신의 손으로 입을 틀어 막은체 연신 엉
덩이를 민우의 다리위에서 들썩였고 오히려 두 사람의 살가죽 부딪치는 소리가 더욱
크게 방안에 울려 퍼졌다.

" 미영아... 언니 어디갔니.... "
" 조금전에 민우 오빠한테 과일 가져다 주러 이층에 갔는데요... "
" 그러니.... 얘가 기저귀 가방을 어디에 뒀나... "
" 찾아볼까요.. 고모.... "
" 그래... 난 이층가서 언니한테 물어보마.... "
" 네.... "
미영은 자신의 고모이자 민우의 이모인 정숙의 말에 대답을 하며 거실 쇼파쪽을 둘러
보았고 그런 미영을 바라보던 정숙이 걸음을 옮겨 이층으로 향해있는 계단으로 걸음을
 옮겼다.

" ...... 음....... 음....... "
" 아....... 하............... "
그렇게 민정의 시어머니인 정숙이 이층 계단으로 향하는 순간 민정과 민우는 이제 서
서히 다가오는 절정의 순간을 위해 막바지 피치를 올리려는듯 더욱 빠른 속도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 아...... 음.......... 음....... "
" 으................... "
자신의 엉덩이를 터트릴듯 거세게 움켜잡은 민우의 손이 자신의 움직임을 따라 계속해
서 자신의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것을 느끼며 민정은 모든 감각이 마비된체
 절정의 순간을 위해 마지막 힘을 다해 자신의 엉덩이를 들썩였다.

" 에미야......... "
" ........... "
" ........... "
그렇게 요란한 몸짓을 하던 두 사람의 몸짓이 순간 이층 계단에서 들려오는 정숙의 목
소리에 뻣뻣이 굳어 버렸다.

민정은 눈앞이 깜깜했다. 계단을 오르며 자신을 부르는 시어머니의 목소리는 이미 계
단을 거의 다 올라온듯한 목소리였고 순간의 긴장에 굳어버린 몸은 말을 듣지 않은체
민우의 다리위에 그대로 걸터 앉은 그대로 간신히 대답만을 했다.
" 네... 어머니..... "
민정은 막상 대답은 했지만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몸이 원망스러웠다. 더우기 이순간
민우라도 이런 자신을 몸에서 일으켜주면 좋으련만 민우는 얼굴마저 새파랗게 질린체
입술마저 벌벌 떨고 있었다. 그렇게 민정은 민우의 다리위에서 곧 들이닥칠 시어머니
의 눈길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 온힘을 다해 민우의 다리위에서 일어서려 했다.

" 고모 여기있어요... "
" 찾았니... "
" 네..... "
그 순간 계단을 오르던 시어머니의 소리가 멈추며 미영이 말한듯한 소리에 반응을 하
며 말을 한느 순간 민정은 그제서야 민우의 다리에서 일어나 치마를 내린뒤 흐트러진
머리칼을 정리하며 민우의 방을 급하게 나섰다.

" 왜 그러세요... 어머니... "
몸을 추스린 민정이 이층 계단 난간에서 얼굴을 내민체 다시 아래층으로 향하고 있는
시어머니를 향해 입을 열었다.
" 아니다.. 됐다... 유란이 기저귀가 젖어서.. 기저귀 가방 찾았다... "
" 제가 갈께요.. 어머니.... "
" 아니다.. 됐다.. 내가하마.. 민우랑 무슨 이야기 중인가본데.. 내가하마... 가서 얘
기해라... "
" 네....... "
민정의 말에 시어머니인 정숙이 말을하며 다시 아래층으로 사라지자 민정은 그제서야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 삼촌........ "
" ......... "
어느 정도 놀랜 가슴을 진정시킨 민정이 방에 들어서자 그때까지 자지를 그대로 꺼내
놓은체 새파란 얼굴로 손까지 벌벌떨고 있는 민우를 발견하자 다급하게 민우에게 다가
섰다.
" 삼촌.. 괜찮아요... 어머니 내려가셨어요... "
" 형수님..... "
" 괜찮아요.. 삼촌... 진정해요.... "
" ......... "
민정은 겁에질려 떨고있는 민우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민우를 진정시켰다.
" 됐어요... 민우씨.... "
" .......... "
" 다행이도 들키지 않았어요... 괜찮아요.... 민우씨... "
" .......... "
민우의 머리를 끌어 안은체 민정이 진정시키자 떨리던 민우의 몸이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다.
" 그렇게 무서웠어요... 민우씨.... "
" 형수님...... "
" 이제 됐어요.. 아무 걱정 말아요... "
" .......... "
어느정도 민우가 진정하자 민정이 민우의 얼굴을 두손으로 잡은 민정이 민우를 바라보
며 말을 이었다.
" 이렇게 해봐요..... "
" ......... "
그렇게 민우가 보로써 완전히 안정을 찾자 민정이 민우의 몸을 바로 잡으며 아직까지
바지 빡으로 튀어 나와있는 민우의 자지를 잡아 팬티안으로 밀어 넣은뒤 민우의 바지
를 추스렸다.

" 형수님...... "
" 네...... "
자신의 바지를 추스린 민정이 책상 서랍에서 팬티를 꺼내 자신의 다리에 걸치는것을
바라보고 있던 민정을 부르자 민정이 치마를 내리며 민우를 바라보았다.
" 죄송해요.. 형수님.... 놀라셨죠.... "
" 후.. 나보단 민우씨가 더 놀란것 같은데요... "
" 실망하셨죠.... "
민우가 말을하며 고개를 숙이자 민정이 그런 민우에게 다가가 두손으로 민우의 얼굴을
 살며시 민우의 시선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 왜.... 그런 바보같은 말을해요....... "
" ........... "
"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난 민우씨한테 실망 같은거 않해요.....걱정 말아요... "
" 형수님........ "
민정의 말을 듣고있던 민우가 민정을 끌어안자 민정이 그런 민우를 포근하게 안았다.

" 사랑해요.. 형수님....... "
" 그래요... 나도 사랑해요... 민우씨..... "
민정의 품에 안겨있던 민우가 몸을 세우며 사랑을 고백하지 민정 또한 민우를 바라보
며 사랑을 고백했다.

민정은 민우의 말에 자신도 사랑을 고백하며 민우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했다. 어
쩌면 민우와의 관계가 들어날뻔 했던 상황에서 민우가 보였던 모습은 민정으로 하여금
 일종의 모성애를 자극했던 것이다. 너무도 자신만만하게 자신을 정복한 민우.. 하지
만 자신에게 닥친 위기 앞에서 너무도 애처롭게 떨고만 있던 민우의 모습은 분명 민정
으로 하여금 연민의 정을 느끼게 했고 곧 그 연민의정이 민우를 향한 사랑의 산물임을
 확인하며 민정은 민우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하며 조용히 민우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상념의선-23부
" .......... "
모든 식구들이 돌아간 이후 민우는 민정과 섹스도중 하마터면 자신의 이모에게 그 현
장을 들킬뻔한 일을 생각하며 골몰히 생각에 잠겼다.

민우는 아직도 등골이 오싹했다. 하마터면 자신의 다리위에서 벌거벗은 형수의 엉덩이
를 부여잡고 신음에 떨던 현장을 이모가 발견했다면 그뒤에 벌어질 일들은 민우로썬
생각조차 하기싫은 끔찍한 일이였다. 그렇게 민우는 조금전의 일을 떠올리며 처음으로
 형수인 민정과 맺은 섹스에 대하여 막연한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 .......... "
민우는 그제서야 자신과 형수인 민정과의 관계를 되짚어 보았다. 삼촌과 형수라는 근
친... 그리고 남편이 있는 한 여자와의 불륜... 민우는 그런 높다란 벽을 피해 서로의
 몸을 탐닉하고 있는 자신과 민정의 현실을 생각했다. 분명 자신은 형수인 민정을 사
랑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들어 그런 자신의 마음처럼 형수인 또한 자신을 마음에 심어
두는것 같다. 하지만... 그것뿐이였다. 수많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쫓기듯 벌어야하는
 섹스.... 그렇게 사랑하는 여인을 품에 안으면서도 느껴야하는 불안감... 그런 상황
속에서 언제까지나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평생을 그렇게 사랑의 숨바꼭질을 벌어야 할
지모를 자신의 처지가 민우는 순간 안타깝게 생각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신의 사랑앞에서 언제나 죄인이 되어버려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민
우는 괴로운듯 자신의 머리를 감싼체 책상에 기대어 고민을 했다.


무언가를 말하려하는 민우를 민우의 부모가 물끄러미 바라보자 민우는 지난 며칠 동안
 자신이 심사숙고 한끝에 내린 결론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 아버지... 저 군대에 가겠읍니다.... "
" 군대라니.... "
민우의 아버지는 갑자기 민우의 입에서 입대를 하겠다는 말이 나오자 적지않이 놀랬고
 민우의 어머니는 마치 벼락이라도 맞은듯 놀란 표정으로 민우를 바라보았다.
" 갑자기.. 군대를 가겠다니 무슨 소리니.... "
그리고 이내 놀란 표정을 짓고 있던 민우의 어머니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 엄마.. 어차피 가야할 군대잖아요.. 일찍 군 복무를 마치고 편안하게 공부하고 싶습
니다... "
" 민우야.. 하지만.... "
" 당신은 가만 있어보구려.... "
민우의 어머니가 민우를 설득하려는듯 민우에게 다가 앉으며 말을 하려하자 민우의 아
버지가 나섰다.
" 신중히 생각한거냐..... "
" 네... 아버지.... "
" 그렇다면.. 네 뜻대로 하거라... 네말대로 언젠가는 가야할 군대니까... "
" 여보...... "
남편의 너무도 담담한 말에 민우의 어머니가 그런 남편을 나무라듯 쳐다보았지만 민우
의아버지는 담담하게 계속말을 이었다.
" 다른 생각이 있어서 군대를 가겠다는 것은 아니지.... "
" 네.. 아버지.... 동기들도 반이상 군대를 갔고... 저도 가야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
" 오냐.. 그런 생각이라면.. 가거라.... "
" 네... 아버지...... "
" 여보...... "
두 부자간에 모든것을 결정짓자 민우의 어머니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민우를 독려
하는 자신의 남편을 안타깝게 바라보았지만 민우의 아버지는 그런 민우의 어머니를 무
시했고 민우 또한 모든 결심을 마친듯 말을 마치자 방을 나서자 그런 민우의 모습을
민우의 어머니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 ........... "
수업을 마친 선영이 지혜와 함께 강의실을 빠져나와 건물 계단을 내려가는 순간 건물
기둥 한켠에 몸을 기댄체 서있는 민우를 발견하자 걸음을 멈추었다.
" 민우야..... "
그리고 곧이어 선영과 함께 민우를 발견한 지혜가 그런 민우의 이름을 불렀다.

" 잘있었어..... "
" ......... "
다가온 민우가 자신을 바라보며 인사를 하자 선영은 말없이 민우의 시선을 피했다. 그
동안 선영은 행여 민우와 마주치기라도 할까봐 민우와 중복된 수업까지 빠지면서 민우
를 피했다. 그랬기에 민우는 가끔 멀리서 지나가는 선영을 보았을뿐 전처럼 선영의 환
한 모습을 가까이서 볼수는 없었다. 하지만 민우는 모르고 있었다. 자신이 수업을 마
치고 나올적마다 먼발치에서 그런 자신의 모습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던 선
영의 모습을.... 그렇게 선영은 때론 벤치에 앉아있는 민우를 멀치감치서 바라보며 이
슬을 머금은 촉촉한 눈으로 바라보기도 하는둥 늘 그렇게 아직까지 민우의 곁을 맴돌
았지만 민우로썬 몸을 감춘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선영의 눈길을 알리가 없었다.

" 내가 자리 피해줄께.... "
" 아니야.. 지혜야.. 됐어... 무슨 일이야.... "
두 사람의눈치를 살피던 지혜가 자리를 뜨려하자 선영이 그런 지혜를 잡으며 담담한
시선으로 민우를 바라보았다.

" ......... "
" ......... "
잠시 말이없는 민우를 바라보며 민정의 가슴은 설레였다. 혹시나 민우가 자신을 찾아
온것이 자신이 바라는 그런 이유때문은 아닐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며 말이다.
하지만 선영은 그런 마음을 감춘체 묶뚝뚝한 목소리로 말이없는 민우에게 다시 물었다
.
" 무슨 일이냐구.. 나한테 할말있니.... "
" 인사하러 왔어...... "
" 인사라니..... "
민우의 말에 선영이 막연한 불안감에 목소리 끝을떨며 민우를 바라보았다.
" 나.. 오늘 휴학계냈어.... "
" ........... "
" 민우야.. 휴학계라니... "
갑작스런 민우의 말에 그때까지 말없이 서있던 지혜가 민우를 바라보며 묻자 민우가
선영을 향했던 시선을 지혜에게 옮겨 말을 이었다.
" 응... 군대가려고..... "
" 민우야....... "
" ......... "
군대를 가겠다는 민우의 말에 지혜가 놀란 표정을하며 선영을 바라보았지만 선영은 말
없이 민우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지혜는 그렇게 덤덤한듯한 표정으로 민우를
바라보고 서있는 민정의 손끝이 떨리는것을 보았다.
" 그... 그래.... 잘갔다와... 그럼...... "
" 그래.. 고맙다..... "
이제 선영은 손뿐만이 아니라 땅을 딛고 서있는 다리마저 떨어가며 민우를 향해 억지
미소를 지어보였다.
" 잘지내고.. 나중에 휴가 나오면 연락할께.... "
" .......... "
" 지혜 너두 잘지내.... "
" 민우야....... "
선영을 바라보며 말을하던 민우가 다시 지혜를 보며 인사를 하자 그런 민우를 안타까
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지혜가 민우의 이름을 불렀다.

" 갈께.... "
" ........ "
" ........ "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 돌아서는 민우의 뒷모습을 지혜와 선영이 말없이 바라보았다.

선영은 이제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었다. 그동안 먼발치에 숨어서 바라보던 민
우가 자신앞에 다가왔을때만 해도 선영은 민우의 입에서 이토록 엄청난 말을 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군대를 가겠다는 민우... 이제 민우는 자신에게서 아주 멀어질지도
모른 생각을하며 선영은 자신의 몸에서 모든 기운이 빠져 나가는것을 느끼며 그대로
주저 앉았다.

" 선영아..... "
그렇게 민정이 힘없이 땅바닥에 주저앉는 순간 지혜가 놀란 목소리로 선영을 바라보았
다.
" 나 때문이야..... "
" 선영아..... "
" 나 때문에.. 민우가 군대를 가겠다는 마음을 먹은거야.. 그런거야... "
" 선영아...... "
바닥에 주저앉은 선영이 마치 실성한 사람처럼 땅바닥을 바라보며 중얼거리자 그런 선
영의 옆에 지혜가 쭈그려 앉으며 선영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 어떡하니.. 지혜야... 민우가.. 민우가...... "
" 선영아...... "
" 안돼.. 지혜야.. 이렇게 민우를 보낼수 없어.. 안돼.. 이대로는.... "
" ........... "
" 안된다구.. 지혜야.. 네가.. 네가.. 민우좀 말려줘... 안돼.. 이대로는... 지혜야..
. 흐흑... "
" 선영아....... "
마침내 선영이 울음을 터트리며 지혜의 손을 잡은체 애원하자 지혜가 그런 선영을 끌
어 안았다.
" 안돼.. 안된다구.... 하흐흑.... 흐흑.... "
" ......... "
" 왜 나한테 이러는거야... 흐흑.... 왜 나한테만.... 이러는거야..... 끄윽..흑.. "
" 선영아...... "
" 민우가 미워.. 지혜야... 왜 나한테 이러는거래... 흐흑... 끅... "
" ......... "
" 흐으윽..... 친구로 남아 달라고해서... 겨우 겨우.... 버티고 있는데... 왜 나한테
 이러는거야... 어흐흑.. 흑..... "
자신의 품에안겨 흐느끼는 선영의 목소리에서 마치 피를 토하는듯한 고통의 아픔이 느
껴지자 지혜는 눈가에 이슬을 머금은체 이런 선택을 해버린 민우에 대한 섭섭한 마음
과 함께 오열하는 선영이 너무도 안타까운듯 그런 선영을 힘주어 안았다.

그렇게 바닥에 앉아 울고있는 두 사람을 마치 커다란 구경거리라도 발견한듯 오가는
학생들의 의아해하는 시선이 두사람의 몸위로 쏟아졌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바닥에 주
저앉은 모습 그대로 서로를 부등켜 안고 있었다.


" 웬일이세요.. 연락도 없이.... "
민정은 연락도 없이 민우가 집으로 찾아오자 내심 기뻐하며 민우를 맞았다.
" 이모는 어디 가셨어요.... "
" 조금전에... 가게 나가셨는데요... "
" .... 유란이는요..... "
" 안방에 뉘어 놨어요.... "
" 네..... "
민정은 시어머니 마저 가게를 나간 시간에 민우가 찾아오자 묘한 기대감에 휩싸이며
민우의 말에 대답을했다. 마치 섹스를 하기위해 모든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는듯
말이다.
" 민우씨.....무슨 일있어요... "
하지만 오늘따라 민우의 얼굴이 어두워 보이자 민정이 마치 자신의 연인을 부르듯 민
우를 부르며 민우의 곁으로 바짝 다가섰다.
" 왜 그래요... 민우씨... 얼굴이 어두워 보여요.... "
" 아.. 아닙니다..... 그냥 피곤해서요... "
" 그래요..... "
피곤하다는 민우의 말에 민정이 무언가 아쉽다는듯 나즈막히 대답을 했고 그런 민정을
 민우가 살며시 끌어안았다.

" 형수님...... "
" 네...... "
" 제가 형수님 사랑하는거 알죠..... "
" 민우씨..... "
" 대답해주세요... 아시죠... "
민우의 말에 민정이 몸을세우려 하자 민우가 그런 민정을 만류하련느듯 더욱 거세게
끌어 안으며 되물었다.
" 네.. 알아요...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
" .......... "
민정이 민우의 말에 대답을 하며 손을 올려 민우의 등을 쓰다듬으며 얼굴이 더욱 깊숙
히 민우의 가슴에 묻어가자 그런 민정의 갸날픈 몸을 민우가 마치 으스러뜨릴 만큼 더
욱 힘주어 안았다.

 

상념의선-24부
" 형수님... 형수님 몸을 보고 싶어요.... "
" 민우씨.... "
한참을 민정을 안은체 서있던 민우가 몸을 세워 민정을 바라보며 말을하자 민정이 민
우가 자신의 몸을 안으려 한다는 생각에 민우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보여주세요.. 형수님.... "
" ....... "
민정은 자신의 시어머니가 저녁에 시아버지와 같이 들어오겠노라며 나간이상 민우와
섹스를 벌여도 아무 염려가 없다는 생각을하며 말없이 민우의 몸에서 떨어져나와 민우
의 앞에서 자신의 웃옷 단추에 손을 가져갔다.

" 형수님...... "
" ........ "
그렇게 민우의 앞에서 자신의 웃옷을 벗은뒤 민정이 손을돌려 막 브래지어 호크를 풀
려던 순간 민우가 그런 민정의 손을 잡아오자 민정은 민우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알
겠다는듯 말없이 손을 내리며 민우의 행동을 기다렸다.

" 툭..!! "
말없이 서있는 민정의 등을 향해 손을 뻗은 민우가 브래지어 호크를 손수푼뒤 민정의
가슴에서 브래지어를 걷어내자 탐스런 민정의 유방이 드러났고 그런 민정의 유방을 민
우가 물끄러미 바라보았고 이내 민정의 하체앞에 몸을 숙였다.
" .......... "
민정은 자신의 치마를 끌어내리는 민우의 손길을 느끼며 무언가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민우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치마믈 끌어내리는 민우의 손
이 가늘게 떨리고 있는것을 바라보며 웬지모를 막연한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다
. 그러나 곧이어 민우의 손이 자신의 팬티끈을 잡고 밑으로 끌어 내리자 민정은 이내
다시 피어나는 흥분감에 살며시 몸을 떨며 자신의 발끝을 살며시 들었다.

" ......... "
민정의 도움으로 팬티를 걷어낸 민우는 자신앞에 드러나 민정의 하체를 유심히 바라보
았다.

늘 볼때마다 그랬지만 민우는 마치 넓다란 우유빛 드넓은 대지위에 마치 군락을 이루
듯 한가운데 솟아있는 민정의 삼각 수풀에 가슴이 뛰어왔다. 긴장된듯 팽팽하게 평원
을 이룬 탄탄한 아랫배와 그 아랫배의 끝에 살며시 돋아있는 검은 초원... 민우는 그
렇게 언제나 자신의 뜨거운 열정을 기다리는듯 숨죽이고 있는 민정의 보지털에 살며시
 손을 얹어 쓰다듬어가며 대지를 향해 누워있는 보지털에 생명을 불어넣기 시작했고
그런 민우의 손길에 누워있던 민정의 보지털이 살며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자 살며시
자신의 입을 가져가 그 수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 하........ "
그렇게 자신의 보지 둔덕을 쓰다듬던 민우가 자신의 보지털을 민우의 입술로 쓸어가자
 그 포근한 느낌에 살며시 몸을 떨기 시작했다.

" 털썩... !!! "
그리고 곧이어 민우가 자신의 몸을 뒤로 밀며 쇼파에 앉히려하자 민정은 그런 민우의
힘에 힘없이 밀리며 쇼파에 주저앉고 말았다.
" 하... 민우씨.... "
그렇게 쇼파에 주저앉은 민정은 곧바로 민우가 자신의 허벅지를 양쪽으로 밀어젖히자
그 대담함에 긴장하며 다리를 벌려준체 민우를 바라보았다. 이제껏 민우는 오늘처럼
자신의 다리를 대담하게 직접 벌려온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저 본능이 전해주는대로
 자신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어갔을뿐 오늘처럼 자신을 쇼파에 주저앉힌체 다리를 벌리
게 한뒤 자신의보지를 살핀적은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민정은 오늘따라 대담하게 행
동하는 민우의 모습에 또다시 알수없는 일말의 불안감이 밀려왔다.

" ......... "
민정의 벌어진 허벅지에 손을 얹은체 민우는 그 가운데 살며시 입을 다물고 있는 민정
의 보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조금전 자신의 입술이 닿았던 수풀 아래 수줍은듯 떨
고 있는 형수의 보지.. 민우는 그동안 자신의 모든것을 받아주었던 민정의 보지를 바
라보며 그동안 벌여왔던 민정과의 섹스를 떠올리며 민정의 허벅지에 있던 손을 민정의
 보지로 향했고 민정은 그런 민우의 행동을 말없이 바라보며 더욱 넓게 다리를 벌려
주었다.

민우는 또다시 뛰기 시작한 가슴을 느끼며 두 손으로 살며시 형수의 보지를 밀어젖혔
다. 그리고 자신의 손길에 의해 벌어진 보지살 사이로 붉은빛을 띠고있는 형수의 속살
들을 바라보았다. 마치 무언가를 기다리는듯 파르르 떨고있는 형수의 보지 속살... 그
리고 그런 기다림을 자신에게 표현하려는듯 촉촉히 형수의 보지를 적셔가는 물기...
민우는 그런 민정의 보지를 마치 자신의 시선으로 휘저어가듯 뜨겁게 바라보다 살며시
 손을 들어 민정의 손을 잡아 끌어들인뒤 조금전 자신이 가져댔던 그곳에 민정의 손을
 돌려놓은뒤 민정의 손을 잡은 그대로 민정의 보지살을 양옆으로 밀어 젖힌뒤 손을떼
자 이제 민정 스스로가 자신의보지살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 하.... "
민정은 너무도 뜻밖에도 민우가 자신의 손을 잡아 자신의 보지살을 벌리게 만들어놓자
 밀려오는 당혹감에 어쩔줄 몰라했지만 민우가 만들어 놓은 그 모습 그대로 자신의 손
으로 자신의 보지살을 벌린체 민우를 바라보았고 곧이어 자신의 보지로 민우의 입술이
 다가서자 낮은 신음을 토했다.
" 아....... 하아...... 아..... "
그렇게 자신의 보지로 다가온 민우가 자신의 엉덩이를 잡은체 혀를 내밀어 천천히 자
신의 보지 속살을 혀로 핥아오자 민정은 그 느낌에 자신의 보지살을 더욱 옆으로 한껏
밀며 쾌락에 찬 신음을 토했다.
" 아흑... 흑..... 헉.... "
" .......... "
민정은 전같지 않게 너무도 부드럽게 민우의 혀가 자신의 보지를 아래위로 핥아가며
자신의 보지를 민우의 침으로 덮어가자 오히려 그동안 있었던 애무보다 더 깊은 쾌감
을 느끼며 고개를 뒤로 젖혔고 자신의 보지살을 벌리고 있던 손에 더욱 힘을주며 자신
의 보지를 더욱 넓게 벌렸다.

" 하아.... 하...하.... "
" 하........ "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보지에서 민우의 얼굴이 걷혀지자 민정이 반쯤 풀려진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민우를 바라보았지만 민정은 무언가를 재촉하는듯 자신의 보지살을
벌리고 있는 손을 거두지 않은체 조금전 모습 그대로 다리를 더욱 벌리며 민우를 바라
본체 숨을 고르고 있었다.
" 하아.. 민우씨... 뭐해요.... "
" ........ "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민우가 옷을벗을 생각을 하지않은체 외설스런 몸짓을 하고있는
자신을 계속해서 내려다보자 민정은 일순간 밀려오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살며시 붉히
며 민우를 바라보았지만 민우는 여전히 말없이 그런 민정을 바라만 보았다.

" 민우씨... "
그렇게 계속해서 자신을 민우가 바라만 보고 있자 민정은 그제서야 자신의 보지에서
손을 거두며 다리를 오무리며 쇼파에서 일어나 민우에게 다가갔다.
" ........ "
" 왜 그래요.. 민우씨.. 정말 무슨일 있는거예요... "
민우의 코앞까지 다가선 민정은 또다시 자신의 가슴속에 밀려오는 일말의 불안감을 떠
올리며 민우에게 물었다.
" 아.. 아니예요.. 일은요.... "
" 그런데.. 왜 그래요.... "
" 그게..... "
" 그때일 때문에 하고 싶지 않아서 그래요... 그런거라면 괜찮아요... 안해도되요...
"
" 아.. 아닙니다.... "
민정은 멀마전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아직 민우가 그때의 사건에서 완전히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이런거라는 생각을 하며 민우를 위로했다.
" 그런게 아니라.... "
" 그럼 왜 그래요.... "
" 오늘은 그냥.. 형수님 알몸을 오래도록 만지고 싶어서요.... "
" .......... "
" 그래서.. 그랬어요... 오늘은 섹스보단.. 형수님의 아름다운 벗은몸을 그냥 보면서
만져보고 싶어서요..... "
" 진짜예요.. 그래서 그런거예요.... "
" 네... 그..그럼요.... "
" 그럼.. 그렇게 말하죠.. 나만 이상한 모습 만들어놓고.. 잔뜩 기다리게 만들고...
민우씨.. 나뻐요..... "
민정이 민우의 말에 비로써 안심이 된다는듯 미소를 지으며 말한뒤 민우의 손을 잡고
쇼파로 향했다.

" 이제.. 민우씨.. 말대로 해봐요... 어머니는 이따가 아버님하고 같이 오실테고.. 유
란이는 조금전에 잠들었으니까... 천천히 민우씨.. 마음대로 해봐요.... "
" ......... "
민정이 쇼파에 자신의 벌거벗은 몸을 뉘이며 민우의 손을 잡아 자신의 유방위에 올려
놓으며 말하자 민우가 말없이 촉촉한 눈길로 그런 민정을 바라보며 민정의 유방을 가
만히 쥐어보았다.


" 참.. 조금전에 언니한테 전화왔는데... 민우가 군대 간다네요... "
" 민우가.. 군대를.... "
" 네.. 언니가 속상하다고 울면서 전화하더라고요.... "
" 그래.. 그래서 그렇게 오래 통화했군.... "
" 언니로썬 그렇게 애지중지 하던 민우가 군대를 가겠다고 하니... 많이 속상한가봐요
... "
" 그렇겠지.... 자식 군대 간다는게 좋아할 부모가 어디 있겠어.... "

" 쨍그랑...... !!! "
식탁에서 식사를 하며 자신의 시부모가 나누던 이야기를 듣고있던 민정이 충격적인 시
부모의 말에 들고잇던 수저를 떨어뜨렸다.

" 너.. 왜그러니... "
" 아.. 아니예요...... 삼촌이 갑자기 군대를 간다고 하셔서.. 놀래서.......... "
시어머니의 말에 민정이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시어머니의 말에 대답을했다.
" 너도.. 참... 하긴 민우가 진우랑 너를 많이 따랐지.. 유란이도 많이 이뻐하고....
아마 에비도 많이 서운해 할꺼다... "
" 언제 가신다는데요.... "
" 휴학계도 냈단느걸 보니 아마 곧 갈것같다..... "
" 곧이요.... "
" 그래.. 이모가 그러더구나.. 곧 갈꺼 같다고.... "
" ........... "
시어머니의 말에 민정이 무너질듯한 참담함에 살며시 눈을 내려 감았다.


" .......... "
저녁 설겆이를 마친 민정이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뒤 힘없이 침대에 걸터 앉았다.
민정은 이제서야 오늘낮에 보였던 민우의 행동이 이해가 갔다. 전같으면 자신보다 더
급하게 자신을 안았을 민우가 느닷없이 자신의 벗은 몸을 만져보고 싶다는 말을했고
자신은 그런 민우의 말에 쇼파에 벌거벗은 그대로 누워 한시간 가까이 자신의 몸만을
쓰다듬은 민우의 손길에 자신의 몸을 맡겼었다. 그리고 그런 민우의 손길에 흥분하던
자신은 민우와 섹스를 간절히 원했지만 얼마전 있었던 사건으로 민우가 많이 겁을 먹
었으리라 생각하며 자신의 본능을 간신히 억제했다. 그런데 그런 민우의 행동이 이별
을 고하는 마지막 행동이였음을 시어머니의 입을 통해 나온 민우의 군입대 문제로 이
제서야 눈치챈것이였다.

민정은 그런 민우가 너무도 야속했다. 자신에게 아무말도 하지않은체 입대를 하려는
민우가 너무도 야속했다. 너무도 평범하게 자신의 가정에 안주해 있던 자신의 곁에 폭
풍처럼 다가와 자신의 마음과 자신의 육체 모두를 앗아간 민우였다. 이제는 자신을 사
랑한다는 민우의 말처럼 자신 또한 언제부터인가 민우를 향한 사랑이 자리하고 있음에
 민우의 품에 안길때마다 너무도 깊은 행복감에 빠졌었다. 그런데.. 자신을 그렇게 만
든 민우가 자신의 곁을 떠나려 한다는 사실에 민정은 너무도 당혹스러웠다. 이제 하루
의 반을 민우를 생각하며 민우와 함께 나누었던 뜨거운 섹스를 떠올리며 행복해했던
자신을 버려둔체 떠나려하는 민우의 행동에 민정은 너무도 가슴 아팠다.

" 그일 때문이야.. 그일때문에.... 삼촌이..... 흐흑.... "
민정은 지난번 자신의 시어머니에게 들킬뻔했던 민우와의 섹스에서 민우가 겁을먹고
자신과의 관계를 청산하려 한다는 생각을 하며 민정은 자신을 떠란려하는 민우를 생각
하며 침대에 쓰러져 오열하기 시작했다.
" 안돼.. 민우씨.. 난 이제 어떡하라고... 민우씨.. 없인 이제 하루도 못살겠는데...
난 이제.. 어떡하라고...... 흐흑...... 민우씨..... "


" .......... "
민정은 오늘도 집안을 정리하고 난뒤 이제는 부쩍 커버린 잠든 유란이를 바라보며 또
다시 자신의 가슴에서 피어나는 민우를 떠올렸다. 벌써 민우가 입대한지 일년이 훌쩍
넘게 지나버렸다. 민우가 입대하기 전날 전화를 해와 자신과의 관계가 이젠 겁이난다
는 말을 남긴뒤 입대를 해버렸고 그뒤로 간혹가다 전해져오는 민우의 소식을 민우의
어머니인 이모님으로부터 전해들었지만 자신에겐 입대한후 얼마안되서 보내온 편지 한
통이 전부였다. 그것도 행여 누가 먼저 볼까봐 일상적인 말만을 적어놓은 편지였다.
민정은 그렇게 또다시 피어나는 민우에 대한 그리움에 눈가에 이슬을 머금었다. 일년
이 넘은 시간이 흘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가는 민우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그
리움속에 많은 시간을 눈물로 니애야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민정은 이제 민우에 대한
그리움을 더이상 참을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민우를 찾아갈것을 결심했다. 행여 민우
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으려 한다면 민우의 바지끝을 잡고라도 애원하리라 다짐했다.
아니 민우가 복무하고 있는 부대안으로도 뛰어들어가 민우를 보고 오리라 결심을 하며
 눈가에 맺혀있는 눈물을 훔쳐냈다.

그리고 그 시간 민우로 하여금 마음을 빼앗긴 또 다른 여자인 선영또한 민우를 향해
꺽이지 않는 자신의 사랑을 떠올리며 민우를 찾아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달라고 애원이
라도 해보겠다는 결심을 하며 민우를 찾아 민우가 복무하고 있는 부대로 찾아갈 결심
을 하고 있었다.

 


상념의선-25부
" ......... "
선영은 이제 자신의 가까스로 버텨왔던 자신의 가슴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에 조금전
부터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민우의 뒤를 쫓아 차를 몰아가고 있었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민우를 찾았던 그길에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던 선영은 민우가 어
떤 여자와 부등켜 안고있는것을 발견하는 순간 경악했고 그뒤 차에 오른 두 사람이 차
를 떠나고 떠나는 순간 황급히 자를 몰아 두 사람의 뒤를 쫗았다.
그런데.......
얼마후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어느 모텔이였고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이 너무도 다정히
 그 모텔안으로 들어서는 모습을 바라보는 순간 선영은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느낌에
정신마저 아득해짐을 느꼈다.

그리고 두어시간후 또다시 두 사람이 모텔 현관을 나와 무언가 다정히 이야기를 나눈
뒤 여자는 차를 몰고 떠나버렸고 민우는 그렇게 떠나는 여자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
본뒤 이내 걸음을 옮겨 시내를 걷고 있는것이다.

" ......... "
민정이 떠난후 민우는 가슴 가득한 충만감을 느끼며 거리를 누볐다. 조금전 민정과 모
텔을 나서며 자신의 만류에도 물구하고 민정은 민우가 하루를 묵을수 있게 돈을 치뤘
고 민우는 이제 자신의 배를 채운뒤 조금전 민정과 뜨거운 재회의 섹스를 나누었던 그
곳으로 돌아가 잠을 청하리라 마음먹은체 식당을 찾아 거리를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그런 자신의 뒤를 한대의 차가 계속해서 따라 붙고 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체 말이
다.

" 똑..똑.... "
" 누구십니까.... "
허기를 채운 민우가 다시 모텔로 들어와 샤워를 마치고 개운한 마음으로 티브를 켜는
순간 노크 소리가 들리자 방문으로 향했다.
" ......... "
" 누구십니까.... "
" ......... "
자신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이 없자 민우는 이상한 마음에 문을 조심스레 열어보았다.
" 선영아....... "
" ....... "
문을 열어젖힌 민우는 뜻밖에 선영이 서있는것을 발견하자 너무도 놀란 목소리로 선영
의 이름을 불렀다.


" .......... "
" .......... "
모텔 방안으로 들어와 자리에 앉은 선영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체 어쩔줄 몰라하는
민우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짧아진 머리.... 조금은 헬쓱해졌지만 강인하게 느껴지는
얼굴... 어느덧 군인의 티가 넘쳐 흐르는 민우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선영은 사
랑하던 민우를 향했던 끝없는 그리움을 떠올리며 눈물을 머금었다.
" 어떻게 된거야.. 그리고 여긴 어떻게 알고... "
" ......... "
말없이 앉아있던 민우는 선영이 자신을 찾아온 이유도 궁금했지만 어떻게 자신이 이
모텔에 있는것을 알고 선영이 찾아왔는지 궁금했다.
" ........ "
" 선영아..... "
" 그 여자니..... "
" 뭐라고...... "
" 네가 사랑한다던 여자가 너와 나란히 이곳에 들어왔던 그 여자냐구.... "
" 뭐.. 라구....... "
민우는 자신과 함께 이곳에 들어와 뜨거운 섹스를 나눈뒤 떠난 민정을 선영이 알고있
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 너.... 어떻게....... "
" 그 여자가 맞나보구나...... "
" 선영아.. 그여잔.... 그냥..... "
" 왜.. 그냥 돈으로 산 여자라고 말하고 싶어..... "
" ......... "
" 아니.. 내가 아는한 넌.. 돈으로 여자를 사는 그런 행동은 절대하지 않아... 그리고
 난 부대에서부터 두 사람을 주욱 지켜봤어... "
" 선영아..... "
민우는 난감해지기 시작했다. 선영은 이미 모든걸 주욱 지켜본것 같았다. 그렇다면 행
여 민정이 자신의 형수란걸 선영이 알고있는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
했다.
" 거짓말하려 하지마... 난 알아... 그 여자가 평범한 여자가 아니란걸.... "
" ......... "
민우는 눈을 감아버렸다. 자신의 염려대로 선영은 모든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형수
와 자신이 저질렀던 불륜을 이미 알고 자신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였다. 하지
만 민우는 커다란 오판을 하고 있었다. 선영은 그저 민우와 함께있던 여자가 자신들보
단 한참의 연배인 여자란걸 알았고 그래서 나이 차이가 적지않게 나는듯한 연상의 여
자를 사랑하는 민우가 안타까워 내뱉은 말이였을 뿐이다.
" 선영아...... "
" 왜 그랬어... 설사 나 아니더라도 세상엔 비슷한 처지의 여자는 얼마든지 있잖아..
왜 꼭 그 여자여야 되는거야.. 왜.... "
" ......... "
선영은 안타까웠다. 자신의 눈에 보여진 민우가 사랑한다는 여자는 최소한 열살 정도
는 나이가 더 들어보이는 여자였기 때문이였다. 그랬기에 선영은 더욱 안타까웠다. 자
신과 비슷한 또래의 여자였다면 선영은 어쩌면 지금 이순간 자신의 발길을 돌려 되돌
아 갔을 것이다. 그러나 비록 미모는 뛰어났지만 자신보다 한참위의 나이를 지닌 여자
에게 자신의 사랑을 뺏겼다는게 너무도 분했다. 그리고 그런 사랑을 선택한 민우가 너
무도 안타까워 이렇게 용기를 내어 마지막으로 민우의 마음을 돌리기위해 민우를 찾은
 것이다.

" 왜 말못해... 왜 그런 여자를 택했냐고.... 왜.... "
" .......... "
" 말해봐... 그 여자가 널 유혹한거야.. 그런거지... 그 나쁜 년이.... 널 유혹한거지
.... 그런거지..... "
" 철..썩....!!! "
그렇게 선영이 민우의 팔을 붙잡으며 목소리를 높여가는 순간 갑자기 민우의 손이 그
런 선영의 뺨을 힘차게 후려쳤다.

" 민우야........ "
선영은 너무도 뜻밖에도 민우가 자신의 뺨을 후려치자 그 충격에 돌려져버린 자신의
뺨을 다시 돌리며 자신의 손으로 뺨을 움켜쥔체 성난 얼굴을 하고 있는 민우를 바라보
았다.
" 그런.. 식으로 우리.. 형수를 욕하지마... 내가 먼저 그랬어.. 내가 형수를 먼저 유
혹했다고... 알았어.. 내가 그랬다고.... "
" ......... "
순간 화가난 민우의 입에서 너무도 충격스런 말이 쏟아지자 선영은 눈을 크게 뜨며 경
악에 찬 표정으로 민우를 바라보았다.

" 형수라고...... "
" ........ "
" 너.. 너.. 지금... 형수라고 그랬니.... 그럼... 그... 그 여자가.... 네 형수....
"
" ......... "
너무도 놀란듯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말까지 더듬는 선영을 보는 순간 민우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 서....선영아..... "
" 어떻게.. 그럴수가.... 다른 사람도 아닌... 민우.. 니가.. 형수랑.. 어떻게.... "
" 너..너... 그럼.... 다 알고 있다는 말은...... "
" 형수라고..... 형수.... 어떻게.. 그런짓을....흐흑.... "
" 선영아........ "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던 선영이 자리에서 일어나 얼굴을 감싸쥔체 밖으로 달려
나가자 민우가 다급한 목소리로 그런 선영을 부르며 쫓아나갔다.

" 선영아..... 내말 좀 들어봐.... 선영아....... "
자신의 다급한 걸음에도 불구하고 선영이 빠른 걸음으로 밖으로 나와 차에 올라탄뒤
문을 잠가 버리자 민우는 선영의 차창을 두들기며 그런 선영을 악을쓰며 계속 불렀다.
" 키르르... 릉... 부릉......!!! "
그리고 곧이어 선영이 자동차에 시동을 걸자 민우가 더욱 다급해진 표정으로 마치 차
유리를 깰뜻 주먹으로 마구 두들기며 계속해서 선영을 부르며 악을썼다.
" 선영아...... 내말좀 듣고가... 선영아...... 그런게 아냐... 선영아...... "
" ........... "
" 부우웅........!!! "
민우의 고함에도 불구하고 선영의 차가 출발하자 그 반동에 민우가 화들짝 놀라 몸을
일으켰고 선영의 차가 급하게 모텔 주차장을 빠져 나가자 민우는 허탈한 표정으로 멀
어지는 선영의 차를 바라보았다.


" 어이.. 정 일병 면회 신청이다.... "
그렇게 모든 사실을 알아버린 선영이 떠난후 민우는 몇주동안 불안한 마음에 초조하게
 군 생활에 임했다. 혹시나 선영이 자신의 부모를 찾아가 모든것을 이야기 하지 않았
을까 하는 불안감에 민우는 밤엔 잠조차 이루지 못한체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자신의 부모는 아무런 일이 없다는듯
집 걱정은 하지 말라는 말을 남겼지만 민우는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었다. 그렇게 선영
에게 들켜버린 자신과 형수를 떠올리며 불안한 나날을 이어가던중 누군가 면회 신청을
 했다는 소리에 민우가 씁쓸한 마음으로 면회실로 향했다. 얼마전 집으로 전화를 했을
 당시 어머니로 부터 조만간 면회를 오겠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민우는 자신의보모님들
이 왔으리라는 생각을 하며 걸음을 옮겼다.

" 형수님........ "
민우는 너무도 뜻밖에 자신의 부모가 아닌 민정이 생긋거리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자
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민정에게 다가섰다.
" 어떻게 오셨어요... 다녀 가신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
" 지난번에 민우씨 남겨두고 간게 미안해서.. 이번엔 민우씨랑 같이 있을려고... 다시
왔어요.... "
" 하지만 집에는 뭐라 그러시고..... "
" 답답해서... 지방에 있는 친구라도 보고오고 싶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유란이 낳
고.. 한번도 나들이 못보내주셨다고.. 다녀오라고 하셨어요.... "
" 하지만... 전화라도 오면... "
" 그런 걱정 마세요... 전화기 두고 왔어요...마음놓고 갔다고 오라고 어머니가 그러
셔서.. 전화기도 두고 간다고 했어요... 형이 좀 투덜 거리기는 했지만... 나중에 친
구한테 잘 둘러데서 말 맞추면 되요... 형이랑 싸워서 다른데서 잤다고 하면서요....
"
" ........... "
민우는 그렇게 용의주도 하게 말하는 민정을 바라보면서 조금씩 서로의 가슴에서 멀어
져가는 일말의 죄책감을 상기하면서 너무도 당당하게 변해버린 자신과 형수인 민정의
모습을 인식하며 약간의 씁쓸함이 밀려 들었다.

" 무슨 생각해요... "
" 아뇨.. 아무 생각도..... "
조수석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몇주전의 오열하며 떠나버린 선영의 모습과 더불어 세
상이 만들어 놓은 벽을 허문체 위험한 곡예를 벌이고 있는 자신과 형수를 생각하며 골
똘히 생각에 잠겨있던 민우에게 민정이 말을 걸자 민우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자세를
바로 잡았다.

" 형수님.. 다른데로 가죠.... "
" 왜요..... "
" 그냥요.. 웬지 여기는 맘에 안드네요.... "
" 알았어요... "
민정이 지난번 몸을 섞었던 모텔로 들어서려 하자 민우는 지난번 선영과 있었던 일들
을 떠올리며 다른곳으로 가자고 말했고 민정은 그런 민우의 말에 아무 의심없이 다른
모텔을 찾아 차를 몰아갔고 잠시후 아까보단 조금 더 커다란 모텔로 민정이 들어서며
차를 멈추자 너무도 자연스럽게 차에서 내려 민정과 나란히 모텔로 들어섰다.

 


상념의선-26부
" 으음.... 으....... "
" 쭈웁...쭛... 음..읍.... "
" 음... 하.. 형수님...... "
모텔로 방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긴 키스가 끝나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의 옷을
 스스로 벗은체 얽히기 시작했고 지금 이순간 민정은 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으로 침대
에 누워있는 민우의 자지를 정성스레 빨아대고 있었다.

" 하....... "
민우는 성난 자신의 자지가 빨갛게 루즈를 바른 민정의 입안으로 드나들며 민정의 입
술에 발라진 루즈 자욱이 어지럽게 흩어버리자 고개글 살며시 들어 그런 민정을 바라
보았다.

너무도 요염한 모습... 너무도 격렬히 자신의 자지를 빨아대는 통에 형수의 입술은 온
통 루즈 자욱으로 번져 버렸고 그런 교태스런 모습으로 입을 오무리며 자신의 자지를
입에서 빼어내며 이내 다시 자신의 자지를 입안 깊숙히 밀어넣는 형수의 모습을 통해
서 민우는 또다시 밀려드는 형수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지만 불현듯 머리속을 스쳐가는
 선영의 모습에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오기 시작했다. 자신과 형수의 이런 모습을 세상
에서 유일하게 알고있는 단 한사람.. 그리고 그 단한사람이 자신을 그토록 가슴에 품
고있는 선영이란 생각을하며 자신의 자지를 빨아대는 형수를 보고있던 시선을 거두어
바닥에 머리를 기댄체 천장을 바라보았다.

" 아하... 흑.... 음..... "
" 쭈웁... 쭙... 쯔읏... 우웁.. 음.. "
그런 민우의 답답함을 눈치챈것일까... 민정이 더욱더 요란 소리를 내며 민우의 자지
를 빨아대자 민우 또한 자신의 머릿속을 맴돌던 기억들을 모두 떨친체 자신의 몸을 감
싸오는 쾌락에 몸을 맡겼다.
" 쭈우웁.... 쭙... 으읍.. 헙.. 쭙.... "
" 하아..... 윽...... "
" 허흡...쭙...쭈웃..&# 52059;.... "
그리고 그렇게 민우의 자지를 빨아대던 민정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음을 느끼며
 먼저 민우로 하여금 자신의 입으로 절정을 맞게 하기위해 더욱 정성들여 민우의 자지
를 빨아댔다. 때로는 혀를 내밀어 민우를 귀두 부분을 간지럽히기도 했고 성난 자지끝
에 달려있는 고환을 입술로 물어가며 민정은 민우를 절정의 순간으로 끝으로 몰아 부
쳤다.
" 아학... 민정씨.... 윽..... "
마침내 그런 민정의 노고에 민우가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는듯 민정의 머리를 움켜잡자
 민정은 민우의 자지를 입안 깊숙히 물며 자신의 혀로 입안에 머물러있는 민우의 자지
 기둥을 쓰다듬어 가며 머리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 음....... "
" 으윽.... 헉......... "
" 꿀꺽.... 꺽.... !!! "
곧이어 민우가 인상을 쓰며 민정의 입안에 사정을 시작하자 민정은 눈을감고 자신의
입안으로 쏟아지는 민우의 비릿한 정액을 받아 목구멍으로 넘기기 시작했다.

" 하아.... 하아..... "
" ......... "
얼마후 모든 사정을 마친 민우가 널부러진 자세로 숨을 헐떡이자 민정은 그제서야 민
우의 입에서 자지를 빼어냈고 그 순간 미처 목으로 넘기지 못했던 민우의 정액이 민정
의 입술로 흐르자 민정은 이내 혀를 내밀어 자신의 입술에 흐르는 나머지 정액을 훔치
며 입안으로 밀어 넣은뒤 다시 혀를 내밀어 번들 거리는 민우의 자지를 깨끗이 핥아갔
다.
" 하아... 하..... "
" ......... "
그렇게 민우의 자지를 핥던 민정이 모든것이 끝난듯 벌거벗은 몸을 위로밀며 민우의
곁에 나란히 눕자 민우가 몸을돌려 그런 민정을 바라보았다.
" 민정씨...... "
" 왜... "
이제 민우는 자연스레 민정의 이름을 불렀고 민정 또한 그런 민우에게 자연스럽게 하
대를 하고 있었다.
" 그렇게 삼키지 말아요... 전에도 그러면서 힘들어 했잖아요... "
" 이젠.. 괜찮아.. 아무렇지 않아.. "
" 하지만..... "
" 됐어.. 민우씨도... 내꺼 하면서 똑같이 그러면서.... "
" ......... "
민우의 말에 민정이 살며시 얼굴을 붉히며 말을한뒤 민우의 품에 안기자 민우가 그런
민정을 살며시 안아주었다.

" 민우씨.... "
" 네.... "
" 다시 부탁하지만.... 나한테 존대말 안하면 안되는거야... "
" ........ "
" 너무 이상해... 나혼자 하대하려니까... 민우씨도 노력한다고 했잖아.... "
" 그게 그렇게 맘에 걸리세요... "
" 그럼.... 이미 우린 살을 섞을대로 섞은....... "
" .......... "
민정이 차마 말을 잊지못하며 고개를 숙이자 민우가 그런 민정의 고개를 손으로 들며
입을 열었다.
" 형수님이.. 그토록 원하신다면.. 그럴께요... "
" 진짜.... "
" 네..... "
" 그럼 어디 한번 내이름 불러봐... "
" .......... "
" 어서.... "
민우의 품에 안긴 민정이 마치 아양을 떨듯 벌거벗은 몸을 떨자 민정의 유방이 출렁거
렸고 민우는 그런 민정의 유방을 한번 바라본뒤 민정을 향해서 어렵게 입을 열었다.
" .. 미... 민정아..... "
" 후후...... 다시 한번만.... "
" 민정아...... "
" 고마워.... 자기야... "
마침내 민우의 입에서 자연스레 자신의 이름이 튀어나오자 민정은 환하게 웃으며 민우
의 입술에 살며시 키스를 했다.
" 그런데.. 민정이는 왜 그렇게 내가 존대말을 하는게 싫은거야.... 나이 어린 내가
반말하면 기분 안나쁜거야.... "
" 그건 자기가 몰라서 하는 소리야... "
이제 민정의 입에선 자기란 소리가 너무도 쉽게 나오고 있었다.
" 뭘..... "
" 여자에겐 자신의 몸을 허락한 사람의 나이 같은건 중요하지 않아... 단지 그 사람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한거지...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를
어렵게 생각한다면 여잔 그런 남자의 태도에서 서운함을 느껴.... "
" 왜.. 서로 존중하면 좋잖아..... "
" 말을 낮췄다고해서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건 아니잖아... 자긴 나 존중안해.... "
" 당연히..존중하지... "
" 그거면 된거야.. 서로의 마음에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으면 되는거고.. 보여지
는 모습에선 사랑하는 사람과 더 친밀감을 느끼고 싶은게... 여자의 마음이야.... "
" 후후..... "
" 왜웃어..... "
" 마치 학생 가르치는 선생같아... 나아든 노처녀 선생... "
" 뭐야.... "
" 하하.. 농담이야... 농담.... "
민우의 말에 민정이 살며시 얼굴을 찌푸리며 민우의 가슴을 꼬집자 민우가 그런 민정
을 향해 농담이였다는 말을하며 민정의 입술을 덮쳤다.

" 민정아.... "
" 왜.... "
입술을 거둔 민우가 민정의 몸위로 올라가며 민정을 부르자 민정이 민우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 나.. 오늘 밤새도록... 민정이 안고 싶은데.... "
" 후후...... "
" 진짜야... 밤새도록 민정이랑 이러고 있고싶어..... "
" 맘대로해... 오늘은 밤새 자기곁에 있을 거니까.... "
" 알았어.. 밤새도록.. 민정이 괴롭힐꺼야... "
" 후후... 자기 맘대로해.... "
민우의 말에 민정이 웃음을 지으며 민우를 힘있게 끌어안았다.

사람에게 있어 주고 받는 말이 그토록 중요한 것일까... 서로에게 말을 낮춘 두사람은
 이제 완전한 하나의 연인이 되어 있었다. 열 한살이란 나이차도.. 형수와 삼촌이라는
 근친의 벽도 두 사람에겐 기억속에 묻어버린 하나의 허울로 사라진듯 두 사람은 이제
 완전한 한쌍의 연인이 되어버렷다. 비록 세상 사람들의 눈과 손가락질을 피해야만 하
는 불완전한 연인이었지만 자신들만이 자리한 둘만의 공간속에 만큼은 이제 두 사람은
 완벽한 사랑에 빠진체 서로의 육체를 간절히 원하는 완전한 연인되어 버린 것이다.

" 하아.. 자기야.... "
" 음.. 민정아...... "
그렇게 완전한 연인으로 탈바꿈한 두 사람이 또다시 하나의 몸으로 합쳐지는 순간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서서히 쾌락의 늪에 자신의 몸을 던져갔다.

" 쑤꺽.... 푸욱... 푹.. 푹.... "
" 아흑... 자기야.... 하악.... "
" 헉... 흑.... "
" 하아... 자기야....악... "
" 헉.. 헉.... 흑... "
서서히 민우의 움직임이 빨라지며 민정의 보지안으로 자지를 깊숙히 밀어넣자 민정은
이제 자신의 보지를 괴롭히는 민우의 자지에 헐덕이며 두 다리를 허공속에서 휘젖기
시작했다.
" 퍽... 푹.. 푹.... 턱...턱... "
" 하흑... 자기야... 아흑... 흑.... "
" 허억... 헉.. 민정아....... "
" 흑... 흑.... 자기야... 아하.. 하... 음... 여보.... "
" 하악... 학..... "
" 퍽... 퍽... 턱.. 턱.. 철퍽..... "
민우가 허공을 휘젖던 민정의 다리를 붙잡아 민정의 가슴에 고정시킨뒤 바닥에서 들려
진 민정의 엉덩이 사이를 힘차게 밀어붙이자 민정은 각도가 변한 민우의 자지가 더욱
깊숙히 자신의 질벽을 넘나들자 그 쾌감에 사로잡혀 민정의 입에서 마침내 민우를 향
한 마지막 단어가 튀어나왔다.

여보... 이제 민정은 그 하나의 단어로 인해 민우의 몸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는 민
우의 여자로 자리하고 말았다. 비록 자신에겐 법적으로 맺어진 남편이 있었지만 자신
의 가슴속에 또다시 자리한 자신의 남자인 민우를 향해 마침내 여보라는 절대적인 단
어를 내뱉은 것이다. 그러나 민우로썬 민정의 입에서 튀어나온 여보라는 단어가 얼마
만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말인지를 알수가 없었다.

" 민정아... 이렇게..... "
" 하흑... 알았어...
한참을 민정의 다리를 붙잡은체 민정의 보지를 공략하던 민우가 몸을 세우며 민정의
허리를 잡아 몸을 돌리려 하자 민정이 알았다는듯 몸을돌리며 손과 무릎으로 침대를
짚으며 상체를 숙였다.
" 하아.... "
그렇게 민정이 몸을돌려 상체를 숙이며 탐스런 엉덩이를 허공을 향해 높이들자 민우는
 순간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달덩이 같은 민정의 두 엉덩이와 그 사이에 자리를 잡
은체 보짓물을 토해내고 있는 민정의 보지를 바라보며 더욱 흥분된듯 급하게 민정의
뒤쪽에 자리를 잡은뒤 자신의 자지로 엎드린체 하늘을 향해 쳐들은 민정의 엉덩이 사
이를 찔러갔다.
" 아흑.....흑... 자기야... "
" 으음.... 헉.... "
" 철퍽.. 퍽... 퍽.. 턱..턱... 퍽... "
" 아흑... 여보... 하악... 악.... "
" 헉.. 헉.. 헉..... "
" 철퍼덕.. 퍽...푸욱... 찌것... 찌걱.... "
민우의 자지가 속도를 더해가며 민정의 탐스런 엉덩이에 아랫배를 거세게 밀어 붙이자
 민정이 토해낸 보짓물에 의해 이상한 마찰음이 민우의 자지가 드나드는 민정이 보지
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민정은 거세게 밀어대는 민우의 힘에 밀려 하늘을 향해 쳐
들었던 엉덩이가 서서히 내려가며 이제는 널부러진 자세로 민우의 자지를 받았지만 민
정은 자신의 하체만은 바닥에서 힘겹게 든체 자신의 보지를 계속해서 쑤셔대는 민우의
 자지를 계속 받아들이기 위해 자신의 엉덩이 만큼은 힘겹게 버티며 세워갔다.

 


상념의선-27부
"쭈걱... 턱... 턱.... 찌걱.... "
" 하흑..... 흑.... 여보... 힘들어... 하학... "
" 헉.... 헉...... "
그렇게 한참을 겨우 엉덩이를 든체 민우의 공격을 받던 민정이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는듯 애원하자 민우는 그런 민정을 끌어당겨 민정을 바로 눕히며 침대끝으로 끌어왔
고 자신은 침대에서 내려와 선자세로 민정의 발목을 잡아 민정의 가슴으로 밀어젖힌후
 몸을숙여 민정을 공략하자 민정은 가뜩이나 민우가 만들어놓은 자세로 인해 하늘을
향해 치솟은 자신의 보지에 민우가 우뚝선 자세로 몸을숙여 내리꼿듯이 자지를 밀어넣
자 마치 자신의 질벽끝이 뚫려버릴것 같은 충격에 신음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한체 허
우적 거리기 시작했다.

" 퍽... 퍽... 퍽... "
" 하아... 억...... 억.... 허억... 컥.... "
" 헉... 헉..... 윽... "
" 아악... 헉.... 억...... 윽.... "
신음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하는 민정을 내려다보며 민우는 자신으로 인해 민정이 신음
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하자 더욱 자신감을 얻은듯 민정의 보지로 내려꽃히는 자신의
자지에 힘을주며 더욱 힘차게 민정의 보지에 내리 꽃았다.
" 하악... 그만..... 여보.. 그만.... 학... "
" 헉... 헉..... "
" 퍽.. 퍽... 턱..턱.... "
민우의 힘찬 공략 탓일까.. 민정은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질풍 노도의 쾌감이 강력
하게 자신을 덮쳐 오려하자 민정이 마치 자신의 몸을 산산히 부셔버릴것 같은 그 쾌감
에 공포감을 느끼며 민우의 공격을 멈추려 했지만 절정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던 민
우로썬 자신의 행동을 억제하지 못한체 더욱 힘차게 민정의 보지를 공략했다.
" 아흑... 안돼.... 여보... 아악.... 악..... 컥.... "
" 헉.....헉..헉.. 으으윽........... "
마침내 민정이 자신을 덮쳐오는 쾌감에 순간 숨이 막혀오자 컥컥 거리기 시작했고 민
우 역시 다다른 절정의 순간을 느끼며 민정의 보지안에 힘찬 사정을 시작했다.
" 컥..컥...... 학.... 학.... "
그렇게 민우의 사정이 시작되는 순간 민정은 자신의 몸을 덮친 절정을 느끼며 자신의
눈앞에 밀어닥친 커다란 파도를 보았고 민우의 분출된 정액이 자신의 질벽을 힘차게
때리는 순간에선 민정은 자신의 덮친 커다란 파도가 산산히 부서지며 마치 그 파도의
하얀 포말이 자신의 시야를 어지럽히듯 눈앞이 하얗게 변해가자 그 두려움에 민우의
몸을 찾아 손을 허우적 거렸지만 자신의 손 어디에서도 민우의 몸이 느껴지지 않자 힘
없이 손을 떨어뜨리며 침대위에 널부러졌다.

" 학...학...학....흑.. . "
" 하...하아.... "
그렇게 민정이 밀려든 쾌감에 떨며 사지를 활짝 벌린체 절정의 여운으로 인해 가끔 몸
을 움찔거리자 그런 민정을 민우가 침대옆 의자에 주저앉아 바라보며 숨을 고르고 있
었다.

민우는 스스로 자신이 대견스러웠다. 여자 경험이 없는탓에 지금 민정이 느끼고 있는
쾌감이 얼마만한 크기인줄은 몰랐지만 본능적으로 헐떡이는 민정이 커다란 절정의 순
간을 맞이했음을 알수있었고 그렇게 민정을 몰아붙인 자신을 스스로 대견해하며 민우
가 침대옆에 놓여진 휴지를 들고 민정에게 다가섰다.
" 하아... 하......... "
아직 절정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듯 숨을 고르고 있던 민정이 민우가 자신의 한쪽 다리
를 옆으로 밀며 휴지를 들어 자신의 보지에 묻은 애액들을 정성스레 닦아내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몸을 섞을때마다 자신을 더욱 깊어지는 수렁으로 빠뜨리는 민우의
뜨거운 육체에 적지않이 놀라고 있었다.

" 이제 괜찮아.... "
" 음..... "
민정의 보지를 깨끗이 처리한 민우가 그때까지 대자로 팔과 다리를 벌리고있던 민정의
 옆에 누워 벌겋게 달아오른 민정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묻자 민정이 고개를 끄덕였다.
" 민우씨.... "
" 응.... "
어느덧 숨이 가라앉자 자신의 흐트러진 머리결을 바로 잡아주는 민우를 민정이 불렀다
.
" 자기 정말.. 내가 처음이야.... "
" 또.. 물어보네... "
" 믿을수가 없어... 내가 처음이란게.. "
" 정말이라니까... 유란이 깨는 바람에 미처 끝내지 못했던 그때가 내가 정말 처음으
로 여자를 접해본 순간이야.... "
민정은 믿기가 어려웠다. 아무리 스물 두살의 혈기 왕성한 젊은 육체라 할지라도 서른
 중반에 들어선 자신의 농염한 육체를 민우가 이토록 밀어 부칠수 있다는게 민정은 믿
기지가 않았던 것이다.
" 정말 내가 처음이야..... "
" 참나.. 그렇다니까... "
" 믿을수없어.... 처음이란말.... 정말이야...."
민정은 다리를 벌리고 있는 자신의 다리 사이로 민우의 손이 다가와 자신의 보지를 쓰
다듬어가는 것을 느끼며 민우에게 다시 물었다.
" 믿기 싫으면 관둬... "
" 아냐... 믿을께... 자기 말 믿을께... "
민우가 화가난듯 보지에서 손을 거두며 인상을 쓰자 민정이 다급하게 믿겠노라는 말을
하며 화가 난듯한 민우를 위로하려는듯 민우의 손을 잡아 다시 자신의 보지위에 얹어
주었다.

" 민정아... "
" 응..... "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후 민정의 보지를 계속해서 쓰다듬고 있던 민우가 민정을 부
르자 민우의 가슴에 가로누워 등을 기댄체 민우의 손길에 다리를 벌리고 있던 민정이
민우를 바라보았다.
" 우리 언제까지 이렇게 만나야될까... "
" 무슨 소리야.... "
" 만약에.. 이런 우리 사이를 집안 사람들이 눈치채면 어쩌지... "
" 민우씨.... "
민우의 말에 민정이 몸을 일으키며 민우를 바라보았다.
" 나.. 이젠 민정이 없으면 못살거 같은데...... "
" ........ "
" 우리 이제 어떡하지.... "
민우가 민정의 다리사이에서 손을 거두며 민정에게 묻자 민정이 대답대신 민우의 가슴
에 얼굴을 묻었다.
" 나도 몰라...... "
" ........ "
" 하지만 그런거 생각하지 말아.... 그냥 이렇게 지금 우리둘이 이렇게 누워있다는 사
실만 생각하기로해.... "
" 하지만.. 민정아.... "
" 아무말도 하지마... 자기랑 이렇게 같이 누워있는 지금 난 행복해... 그거 망가뜨리
고 싶지않아.. 그러니까.. 아무말도 하지마..... 알았지.... "
" ........ "
민정의 말에 민우가 입을 다물며 자신의 가슴에 기대고 있는 민정의 머리칼을 가만히
쓸어가자 그런 민우의 손길을 느끼며 민정이 가만히 눈을 내려 감았다.

사실 민정도 불안했다. 홀로 있을적마다 마치 멈추지 않을 기관차처럼 서로를 향해 달
려가고 있는 민우와 자신을 떠올리며 민정은 언젠가는 멈추지 않는 두 열차가 서로 부
딪혀 커다란 불행을 만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민우와 단둘이 있는
 순간에서 만큼은 모든걸 잊고 싶었다. 그저 민우의 몸을 받아 들인체 민우가 던져주
는 쾌감에 빠져 모든 불안감을 잊은체 허우적 거리고 싶었다.

 

민정과의 뜨거운 하루밤을 보낸고 난뒤 민우는 줄곧 자신과 민정의 사랑을 생각하며
하루에도 몇번씩 멍하니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기곤 했다. 끝이 보이
지 않는 자신의 사랑.... 언제나 남의 시선을 피해가며 나누어야 하는 민정과의 섹스.
... 그리고 어쩌면 자신의 사랑이 빚어낼지도 모를 엄청난 파국..... 민우는 그런 저
런 생각에 조금씩 찾아드는 알수없는 허탈감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그리
고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한 시점에 선영이 있음을 알았다. 선영의 앞에서 너
무도 어처구니 없이 들어내버린 민정과의 관계... 만약 그런 순간이 없었다면 민우는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하지않았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에 선영이 섭섭하게 느껴졌다. 하지
만 민우는 한편으로 선영에게 민정과의 관계를 들켜버린 것만으로도 이토록 불안하건
만 만약 자신들의 일가들이 민정과의 관계를 알아버린다면 닥쳐올 엄청난 일들 앞에서
 너무나도 겁이났다. 자신은 어떻게되도 상관 없었다. 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민정이
받아야할 고통을 생각하는 순간 민우는 민정과의 관계가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 야.. 정 일병 뭐하냐.... "
" 충..성... "
그렇게 상념에 잠겨있던 민우에게 고참인 박병장이 다가서자 민우가 자리에서 일어나
경례를 했다.
" 너.. 가봐라.. 또 면회 신청 들어왔다... "
" 면회요... "
" 그래.. 임마... 넌 무슨 면회가 그리많냐... 자식이 군기가 빠져 가지고... 어서가
봐.. "
" 넵.... "
민우의 잦은 면회에 박 병장은 퉁명스럽게 말했지만 이내 미소를 지으며 어서 가보라
는 몸짓을 하자 민우는 이번에는 자신의 부모가 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걸음을 옮
겼다.

" 지혜야.... "
" ........ "
민우는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뜻밖에도 면회소에서 자신을 기다린것이 지혜였다는 사
실에 적지않이 놀라며 자신을 말없이 바라보는 지혜의 맞은편에 앉았다.
" 네가... 어떻게 온거야... "
" 왜... 난 면회오면 안되니.... "
" 그게 아니라.. 혼자 온거야.... "
" .......... "
민우의 물음에 민정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자 민우는 그런 지혜의 모습에서 알수없는
 불안감을 느끼며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 잘 지내니..... "
" 응... 넌 어때.... "
" 나.. 잘 지내지.. 봐라.... 이젠 완전히 군발이 다됐다... "
" 그래..... "
지혜의 말에 민우는 알수없는 불안감을 떨치려는듯 너스레를 떨었다.
" 흑...... "
" 지혜야.... "
그러나 순간 지혜가 고개를 숙이며 울먹이자 그런 지혜의 모습에 민우가 일순간 당황
하며 지혜를 불렀다.
" 미안해......흑... "
" 왜 그래 무슨일 있어..... "
" 흑..... "
" 지혜야.... "
자신의 물음에도 지혜가 대답없이 계속 흐느끼자 민우는 알수없는 불안감이 점점 크게
 다가서는 것을 느끼며 지혜를 다급하게 불렀다.
" 뭐야.. 지혜야... 왜 그러는거야... "
" 흑.... 선영이가... "
" 선영이가 어쨌다는거야... 어서 말해봐... "
민우는 자신의 가슴속에서 커져가는 알수없는 불안감이 더욱 커지는것을 느끼며 목소
리를 높이며 지혜를 다그쳤다.
" 선영이가...... 자살했어... 흐흑.... "
" 뭐... 뭐라고..... "
" 흐흑....흑..... "
" 다시 말해봐... 너.. 너 지금.. 뭐라 그랬어... 선영이가 자살을 했다고... "
" 흐흑... 흑.... "
" 지혜야.. 자세히 말해봐... 선영이가.. 선영이가 왜 자살을 했다는거야... "
마치 이성을 잃은듯 민우가 지혜의 팔을 거칠게 흔들며 다그쳤다.
" 흐흑.. 민우.. 네가 보고싶어서 너를 만나겠다고 했는데... 아마 네가 부대에 없어
서 만나지 못했었나봐... 그래서... "
" 그.. 그래서.. 뭐.... "
" 나한테 찾아와서 하루 종일 울다가 갔는데.. 며칠있다가 선영이 어머니한테서 전화
가 왔는데.... 선영이가..... 흐흑.... "
" ........... "
민우는 믿기지가 않았다. 선영이가 자살을 했다는 지혜의 말을 믿을수가 없었다. 더우
기 지혜의 말을 들어보면 그날 자신의 실수로 고백했던 민정과의 관계를 알아버린후
돌아갔던 선영은 그 충격으로 자살을 한것이 분명했다.

" ......... "
민정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염려했던 일이 너무도 뜻밖의 상황으로 벌어져 버리자 민우
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행여 가족들이 자신과 민정의 관계를 눈치챌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자신의 사랑이 파국으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염려와는 달리 너무도 뜻밖의 상
황으로 전개되버린 상황앞에서 민우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더우기 자신이 염려했
던 수준과는 엄청나게도 커다랗게 다가온 선영의 자살.... 민우는 그렇게 자신으로 인
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선영을 떠올리며 자신의 폐부 모두가 갈갈이 찢겨지는 고
통에 빠져 들었다.

 

상념의선-28부(완결)
" ......... "
민우는 떨리는 자신의 손끝에 들려있는 편지 한통을 내려다 보았다.

" 선영이를 화장한뒤 바로 다음날.. 나한테 두통의 편지가 도착했어... 한통은 내 이
름으로 .. 한통은 네 이름으로.... 나한테 보낸 편지엔 그렇게 떠나버린 자신을 용서
해 달라며.. 그동안 자신의 친구로써 있어준 나에게 고맙다는 말과 나머지 편지 한통
을 너에게 전해 달라는 말을 남겼어.. 절대 뜯어봐서는 안된다는 말과 함께.........
"

민우는 그렇게 자신에게 편지를 전하고 돌아섰던 지혜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이름
석자가 고운 글씨로 적혀있는 편지 봉투를 뜯어 그 안의 편지지를 뜯어보았다.

" ........ "
그렇게 안의 내용물을 끄집어 내는 순간 발끝으로 작은 종이 한장이 떨어지자 민우는
상체를 숙여 그 종이를 집어 들었다.

[ 내 친구 민우.....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
그렇게 선영의 글씨인듯한 조그만 글자가 새겨져 있는 종이를 돌려보는 순간 민우는
그것이 한장의 사진이였음을 알았다. 그리고 그 사진속에 활짝웃고 있는 자신과 선영
의 모습을 발견하자 민우는 왈칵 밀려드는 눈물에 자신의 시야가 뿌옇게 흐려짐을 느
꼈다.

언젠가 선영의 애원으로 지혜와 함께 셋이 놀러갔던 놀이 동산에서 지혜가 찍어주었던
 사진이였다. 민우는 뿌옇게 흐려지는 자신의 시야를 느끼며 그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
보았다. 살며시 웃고있는 자신과는 달리 자신의 팔장을 낀체 환하게 웃고있는 선영의
모습은 지금이라도 당장 사진속에서 튀어나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환하게 웃을것만
같았다. 그렇게 사진속에서 환하게 웃고있는 선영을 바라보던 민우의 어깨가 살며시
떨리고 있었고 민우의 시야를 뿌옇게 흐려놓았던 눈물은 어느새 민우의 뺨을타고 흘러
 내리고 있었다.

" ........ "
그렇게 한참을 사진을 들고 바라보던 민우가 자신의 뺨을 흐르던 눈물을 닦지도 않은
체 사진을 옆에 내려놓은뒤 편지지를 펼쳐 들었다. 그러자 민우의 시야에 곱게 나열된
 선영의 자취가 밀려 들어오기 시작했다.


[ 사랑.. 영원의 사랑....

언제부터인가...
한 남자를 사랑하면서 내가 늘 가슴속에 새겨만 왔던 말들이 내 곁으로 성큼 다가섰어
....
그리고 그렇게 다가선 사랑앞에서 난 늘행복했어...
그 사람 곁에서그 사람의 체취를 느끼며.. 그 사람의 숨결을 느끼며 말야....

하지만 이제야 알았어...
내가 꿈꾸어왔던 저 말들은 결코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만들수 없다는걸 말야...
때로는 그렇게 꿈꾸어온 사랑앞에서 상처도 받아야 하고 때로는 그 상처에 많은 시간
을 울어도 해야하고... 그 울음을 통해서 상처를 치유해야 된다는걸......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에겐 그런것이 소용이 없는것 같아...
내가 꿈꾸어왔던 사랑앞에서 난 너무도 바보같이 모든걸 다 던져버렸어...
그래서 나에겐 울어야할 힘도.... 상처를 치유해야할 힘도 없는것 같아...
아니 무너져 버린 사랑앞에서 그 상처가 던져주는 고통조차 느끼지 못하는것 같아...

민우야... 미안해....... 그리고 용서해줘....
너의 허락도 없이 너를 향한 사랑 그대로를 간직한체 떠나려하는 나를...
그리고... 부탁할께.... 행여 바보같은 길을 택한 나를위해 울지말아....
난 정말 행복했던 너와의 기억만을 간추린체 떠나려 하는 지금이 너무도 행복해....

민우야... 그리고...
빌어줄께... 네가 선택한 사랑이 아름다운 결과를 맺기를 말이야....
꼭 행복해야돼....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있지만 그건 내 가슴에 고이 간직하고 떠날께....
안녕......... 민우야...... ]

" 흐으윽.... 선영아... 선영아..... "
선영의 눈물 자욱인듯 간혹 얼룩져 있는 자신에게 남긴 선영의 마지막 편지를 다 읽은
 민우가 편지를 든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감싸안으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민우는 그렇게 선영의 편지를 읽은뒤 오열하며 선영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다. 자신
의 실수로 인해 엄청난 선택을 해버린 선영... 그리고 그렇게 떠나는 마지막 길에서도
 사랑한다는 마지막 말조차 하지 못한체 떠나버린 선영.... 그런 선영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자신의 사랑을 빌어주는 말이였다는 사실에 민우는 마치 자신의 폐부를 예
리한 칼로 도려내는듯한 괴로움을 느끼며 바닥에 쓰러진체 울부짖기 시작했다.

" 아아악... 선영아...... 선영아....... "

자신에게 닥친 엄청난 현실앞에 참을수 없는 고통을 호소하듯 울부짖는 젊은 청춘의
울부짖음은 마치 자신의 몸안 모든것을 토해낼듯 계속해서 이어지며 스러져갔고 그렇
게 처절하게 울부짖는 한 젊음의 곁에서 죽음이란 마지막 선택을 통해서 자신의 사랑
을 고이 간직하려 했던 한 여인의 애절한 사연이 서려있는 편지 한장만이 쓸쓸하게 그
 젊음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 탕....!!! "
그토록 애절했던 한 여인의 사랑이 한 남자에게 전해진 며칠후 어느 한 부대안에서 한
발의 총성이 고요한 밤하늘에 울려 퍼졌다.

" 애..애..앵...... 앵....... "
" 어디야....... "
" 무기고 같습니다....... "
" 뭐하는 거야... 새끼야... 어서뛰어.... "
밤 하늘을 울렸던 한발의 총성이 다시 어둠속에 묻혀져갈쯤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더
불어 다급하게 외치는 군인들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이내 어디론가 뛰어가는 요란한 군
화 소리가 다시 밤 하늘을 메워갈쯤 부대 안의 어느 한적한 무기고 안에서 한 젊은 병
사가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체 쓰러져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피투성이가 된체 쓰러져있
는 병사의 옆에 한장의 사진이 놓여 있었다.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남자와 그 남
자의 곁에서 남자의 팔에 팔장을 낀체 환하게 웃고있는 여인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한
장의 사진이 그렇게 피투성이가 된 병사의 바로 옆에서 말없이 자리하고 있었다.


" ........... "
오열하는 한 사람들의 무리속에서 한 여인이 말없이 걸음을 옮겨 화장터 밖으로 향했
다.
" ........... "
그렇게 밖으로 나온 여인은 하늘을 향해 꼬리를 물어가며 피어오르는 하얀 연기를 응
시하며 눈가에 이슬을 머금은체 멍한 시선으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 ......... "
한참을 그렇게 슬픈 눈으로 멍하니 하늘을 올려보던 여인이 하늘을 향했던 시선을 거
두며 자신의 외투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바라보다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고 한쪽
구석에 다다른 여인이 잠시 머뭇거리다 이내 자신의 손에 들려진 한장의 종이에 라이
터로 불을 당기기 시작했다.
" 민우씨...... "
그리고 자신이 당긴 불씨에 의해 종이가 활활 타오르자 여인은 나즈막히 무언가를 중
얼거리며 자신의 손에서 타오르는 종이를 바닥에 떨어뜨리며 여인은 자신이 던져놓은
타오르는 종이 사이로 문득 보여지는 글자에 시선을 가져갔다.

[ 사랑.. 영원의 사랑....

이제야 알았읍니다.. 제가 선택한건 사랑이였지만.. 그 사랑이 영원한 사랑이 될수 없
음을.. 그렇기에...... ]
하지만 그것뿐이였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로인해 보여지는 글자는 그것이 전부였고 서
서히 그 글자마져도 불길에 의해 사그러지자 여인은 그제서야 몸을돌려 다시 화장터
안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렇게 돌아서가는 여인의 뒤로 종이를 태운 불꽃이 사그러지며 마지막으로 피
워내는 연기가 아른거리며 하늘로 향하고 있었고 하늘로 향하는 그 연기를 따라 화장
터 건물에 우뚝 솟아있는 굴뚝에서도 한줄기 연기가 하늘로 향했다. 마치 자유로운 세
상을 향해 날개짓 하며 솟아로르는 한마리 자유로운 새처럼..........

 


이번 글을 마치면서 죽음을 선택한 선영의 마음을 좀더 자세히 표현하지 못한것이 맘
에 걸립니다... 번번히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야설의 특징을 살리려다보니 민정과
 민우의 관계에 촛점을 맞출수 밖에 없었읍니다. 아뭏튼 또 하나의 어줍지않은 글을
마치면서 변함없이 메일을 통해 격려 해주신 분들과 제글을 보아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여러분에게 잠시 이별을 고합니다. 그동안 글을 쓰면서 적지않은 시간을 뺐
긴탓에 좀 등한시했던 일들을 처리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글도 조금 일
찍 끝을 맺었읍니다... ) 솔직히 새로운 글 줄거리도 생각나지 않고요... ( ^^~~~ )
하지만 계속해서 이곳에 들러 다른 작가님들의 글들은 열심히 볼것이고 좋은 이야기가
 구성되면 빠른 시간내에 다시 찾아뵙겠읍니다. 그럼 모두들 행복하시고 안녕히 계십
시요....

그동안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뺐었던 카산드리아 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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