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부의 꽃, 꺽이다
홍보부의 꽃 최수진은 입사 초부터 주목받는 여사원이었다. 훤출한 키에 심혜진 뺨치는 몸매, 
진한 화장과 짧은 유니폼 치마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그녀의 허벅지는 뭇 남직원들의 좆
대를 사정없이 꼴리게 했다. 하지만 올해 스물여덟인 최수진은 사무실의 남자들은 안중에도 없
는 듯 늘 거만하고 도도했다. 단 홍보부 조부장 한 사람을 빼면 말이다. 조부장 앞에서 그녀는 
거의 하녀나 다름없었다. 집이 같은 방향이라면서 입사 초부터 최수진과 함께 출퇴근을 했던 조
부장인지라 최수진은 자연스럽게 부장방을 드나들며 청소며 커피 심부름 따위를 했고, 부장의 
신임도 갈수록 높아져서 총부부 차장은 미스최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였다. 미스최에 대
한 부장의 총애가 깊어갈수록 입사동기인 민철은 속이 탔다. 연수를 받을 때부터 수정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지라 자꾸만 부장의 검은 속내가 의심스러웠던 것이다. 민철의 데이트 신청은 대부
분 거절당했고, 어쩌다 시간을 내주는 날은 영 귀찮다는 듯 저녁이나 먹고 들어가는 게 고작이
었다.
그러던 어느날 부장은 민철에게 자기차 열쇠를 주며 세차를 좀 해오라고 했다. 민철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둘의 관계를 확실히 알아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민철은 세차장 대신 세
운상가로 차를 몰았다. 평소에 봐둔 도청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도청기 장착은 그리 어려운 일
이 아니었다. 에어컨바람 나오는 구멍에 조그만 마이크를 설치해놓으니 감쪽같았다. 수십만원짜
리 이 도청기는 2∼3킬로 이내의 거리안에만 있으면 년놈의 일거수일투족으로 샅샅히 알아낼 수 
있는 최신형이다. 세차까지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가자 이미 퇴근 시간이 지났고 부장은 안절부
절이었다.
"세차 한 번 하는데 무슨 시간이 이렇게 많이 걸리나?"
"예, 세차장에 차들이 밀려서요. 죄송합니다."
부장은 짜증을 내면서 내가 준 열쇠를 냉큼 건네받았다. 그리곤 언제나처럼 미스최에게 말했다.
"미스최, 가지. 차가 많이 밀리겠어."
부장과 최수진이가 어깨동무도 아니고 팔짱도 아닌 묘한 자세로 사무실을 나가자 민철이도 책상
을 정리하고 두 사람의 뒤를 따랐다. 물론 전혀 눈치 못채게 말이다. 부장과 최수진이 탄 차는 
올림픽대로 진입로 쪽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민철은 차 몇 대를 사이에 두고 둘을 뒤쫓
고 있다. 그런데 부장의 차는 자기집인 마포방면이 아니라 미사리 쪽으로 깜빡이를 켜고 있었
다.
'그러면 그렇지.'
민철은 도청기의 스위치를 켰다. 가끔 지직거리는 소리가 나긴 했지만 말소리는 똑똑히 들렸다. 
이미 부장과 최수진이는 부부사이처럼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다.
"아, 그 김민철이라는 놈 말이야. 세차 좀 해오랬더니 도대체 몇 시간이 걸리는지 원."
"저도 그 자식이 찝쩍거리는 바람에 귀찮아 죽겠어요. 자꾸만 만나달라고 쫓아다니잖아요."
"아니 미스터김이 미스최한테까지 찝쩍거렸어? 이 자식 이거 딴 부서로 발령을 내든지 해야지 
안 되겠군. 아니야, 이 참에 아예 잘라버릴까?"
"아잉, 부장님 질투하시는구나. 호호호."
수정이의 간드러진 한동안 웃음이 이어졌다. 혼자 운전을 하던 민철은 얼굴이 화끈 달아오름을 
느꼈다. 민철은 애써 흥분을 가라앉히고 계속해서 둘의 대화에 집중했다.
"부장니임, 오늘도 또 그 모텔이예요? 거기 웨이터 눈빛이 영 맘에 안 들던데...."
민철은 깜짝 놀랐다. 막연히 추측만 했었는데 둘은 이미 섹스를 주고받는 사이였던 것이다.
"그래두 거기가 나아. 요새 몰래카메란가 뭔가가 유행인데 거긴 그래도 거긴 단골들한테 신용 
하나는 끝내준다구."
순간 신음소리 비슷한 코맹맹이 소리가 들리더니 미스최가 앙탈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잉, 부장니임. 운전이나 똑바루 하세요."
"끼이익"
날카로운 브레이크 소리와 함께 민철은 핸들을 꼭 움켜쥐었다. 부장이 최수진이의 허벅지나 젖
통을 애무했겠거니 생각하다가 정지한 앞차를 들이받을 뻔 한 것이다. 한숨을 몰아쉰 민철은 일
단 볼륨을 줄이고 운전에만 집중하기로 한다. 하지만 둘의 대화는 갈수록 음탕하고 노골적이다.
"으음, 수정이 젖통은 언제 만져봐도 탱탱한 게 정말 꼴린단 말이야."
"아이, 자기 그런 말 싫어. 우리 빨리 모텔로 가요. 오늘밤 화끈하게 죽여줄꺼죠. 아히잉 여보
오."
갈수록 가관이다. 멀찌감치 바라보니 부장의 차는 팔당대교를 넘어 양수리쪽을 향하더니 '꿈의 
궁전'이라는 간판이 붙은 모텔쪽으로 꺽어져 들어간다. 차고엔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두꺼운 비
닐로 발을 쳐놨다.
'저기가 년놈의 아지트였구만.'
민철은 차를 슬쩍 길옆으로 세우고 도청을 계속했다. 차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웨이터의 목소
리가 섞인다.
"어이구 어서오십시오.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 아까 전화받고 말씀하신 303호 깨끗이 비워뒀습
니다. 키 이리 주십쇼. 그럼 좋은 시간 되십시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문닫는 소리가 들리고 부장과 최수진의 목소리는 사라졌다. 대신 투덜거리
는 웨이터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씹새끼 젊은년 하나 꼬셔와서 보지 존나게 따먹는구만. 늙은놈이 뭘 쳐먹길래 일주일에 서너번
씩 젊은년 보지를 쑤시지? 히히, 오늘도 존나게 빨고박고 하겠구만. 그래 니들은 재미봐라. 하
지만 303호에 내 카메라가 있다는 건 모를 꺼다. 이 개같은 년놈들아. 하하하."
민철은 의외의 사실에 더욱 놀랐다. 최수진이가 진작부터 조부장한테 보지를 대주고 있다는 것
쯤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걸 찍는 카메라가 있었다니.... 민철은 가슴을 진정시키고 생각을 가
다듬었다. 그런 다음 꿈의 궁전 주차장에 차를 댔다. 웨이터가 달려나오는 게 보였다. 민철은 
이런 때를 위해 부산 출장길에 구입해둔 러시아제 권총을 좌석 밑에서 꺼내 허리춤에 찔러넣었
다.
"어서 옵쇼. 어라, 혼자 오셨어요. 원하시면 아가씨는 불러드릴 수도 있어요."
웨이터는 신이 나서 지껄여댔다. 하지만 민철은 굳은 표정으로 차문을 열고 나가 웨이터를 주차
장 구석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서 권총을 겨눴다. 그리고 목소리를 깔고 협박을 했다.
"꼼짝마. 나는 서울지검 음란물단속반 수사관이야. 너희 여관에 몰래카메라가 장치돼 있다는 제
보를 받고 왔어. 증거도 있으니까 발뺌할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아."
주차장 깊숙한 곳으로 계속 몰아부치자 웨이터는 순간 사색이 됐다.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게 너야 너희 주인이야?"
다리를 후들거리며 웨이터는 더듬거렸다.
"저, 저, 제가 주인 몰래 설치한 겁니다. 주인은 아무것도 몰라요."
"몇 개나 설치했어?"
"딱 한 개 했습니다."
"이 자식이 누굴 바지저고리로 아나. 여기 방이 몇갠데 한 대만 설치했단 말이야."
"저저 정말입니다. 그냥 저 혼자 몰래 즐기려고 딱 한 대만 시험삼아 설치했어요."
"좋아 지금까지 녹화한 테잎 가져와 봐."
민철은 뒷문을 통해 조바 숙소로 쓰이는 207호로 웨이터를 끌고 올라갔다. 웨이터는 덜덜 떨면
서 장롱 구석에서 8밀리 테이프 몇 개 꺼냈다.
"이게 전붑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부 303호에서 찍은 거예요. 정말로 딱 한 대만 설치했어
요."
민철은 담배 한 대를 꺼내 문 다음 불을 붙이고 웨이터에게도 한 대 권했다. 덜덜 떨며 담배를 
쥐는 걸 보아 웨이터의 말은 사실인 것 같았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해 보건대 이 테잎에는 
최수진이년과 조부장이 섹스를 하는 생포르노도 담겨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애꿎은 웨이터를 더 
이상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 민철은 권총을 허리춤에 감춘 다음 웨이터를 구슬렀다.
"좋아, 나도 젊은놈 콩밥 먹여서 앞길 막을 생각은 없다. 대신 카메라는 당장 철거해서 나한테 
가져와. 만약 또 한 번 이 따위짓 하면 넌 그땐 따블로 콩밥이야. 알았어?"
"예. 그런데 지금은 손님이 계셔서 곤란한데요."
"좋아. 그럼 오늘은 테잎만 압수하고 내일 다시 올테니까 그때까지 철거해서 준비해놔. 만약 다
른 눈치를 보이면 그땐 바로 잡아넣는다."
웨이터는 아직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답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인다. 민철은 90도 각도로 허리
를 숙인 웨이터를 뒤로 하고 유유히 꿈의 궁전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한걸음에 자신의 원룸으로 
돌아와 가정용 홈비디오를 꺼내 테잎을 꽂고 플레이버튼을 눌렀다. 테잎의 내용은 놀라운 것이
었다. 러브호텔이 다 그렇고 그런 곳인 줄은 알았지만 대부분 불륜이 담긴 테잎을 보자 기가 막
혔다. 교수와 여제자가 커플이 있는가 하면 사모님과 운전기사, 의사와 간호원, 심지어 형수와 
시동생이 함께 여관방에 들어와 홀랑 벗고 씹질을 하는 화면들도 적나라하게 녹화돼 있었다.
"아하, 교수님. 교수님 좆대가리는 너무 커요. 어서 보지를 팍팍 쑤셔주세요. 아악, 더더 더세
게!"
"김 기사 내 보지 좀 빨아줘. 지난번처럼 사모님 개보지에 자기 말자지를 박아줘. 어서 김기
사."
"김 간호사 젖통은 정말 쫄깃쫄깃하구만. 어때 병원에서 씹하는 것보다 훨씬 더 뿅가지?"
"형수님, 저 싸요, 으으으. 형수님 아니 희숙아 나 니년 보지구멍에 좆물 싼다. 으으윽."
민철이 꼴리는 좆을 비벼가며 몇번이나 좆물을 짜낸 다음에야 최수진이와 조부장 커플이 나왔
다. 정말 가관이었다. 저들이 어떻게 부장과 부하직원일까 싶게 둘의 섹스는 화끈하고 변태적이
었다. 정상체위는 처음에 몇 번 있었을 뿐이고, 최수진이가 개처럼 업드린 뒤에서 조부장이 좆
질을 하는 장면, 누워있는 조부장 위에 최수진이가 보지를 벌리고 올라탄 장면, 조부장이 개처
럼 헐떡거리며 최수진이의 보지를 빠는 장면, 벌거벗은 상태에서 꿇어앉아서 최수진이 조부장의 
자지를 빠는 장면들이 계속됐다. 가끔은 조부장이 수표를 말아서 수정이의 보지에 꽂아넣는 장
면도 있었다. 민철은 밤을 홀딱 세워가며 년놈의 씹질 장면을 따로 모아 비디오테잎 하나에 편
집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최수진과 조부장은 등기소포 한 통씩을 받았다. 둘 다 같은 화면이 담겨있는 
비디오테잎이었다. 하지만 동봉된 편지의 내용은 서로 달랐다. 편지에는 이 사실을 그 누구에게
도 알리지 말 것과 그렇지 않을 경우 이 테잎을 공개하겠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또한 당사자
끼리라도 이 사실을 알리면 즉시 테잎을 회사사장에게 보낸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과연 협박
은 효과가 있었다. 사무실에서도 조부장과 최수진의 사이는 눈에 띄게 서먹해졌고, 함께 출퇴근
을 하는 일도 드물어졌다. 혹 같은 차를 타는 경우가 있어 민철이 몇 번 도청을 해봤지만 비디
오에 대한 얘기나, 찐한 농담은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서로의 관계를 자제하기로 합의를 한 
모양이다. 며칠후 금요일 민철은 사무실을 빠져나와 공중전화에서 수정의 자리로 전화를 걸었
다.
"테잎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아무말 말고 내일 토요일 오후 네시까지 양평에 있는 대명콘도 
1107호실로 나와. 경찰에 알린다든지 조부장한테 알리면 그 즉시 너희 사장한테 테이프가 배달
되니까 알아서 해. 딸깍."
최수진은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상했다. 좍 가라앉긴 했지만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인데다 양평의 대명콘도는 신입직원 연수때 사용했던 곳이 아닌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전화를 끊은 민철은 일부러 서류더미를 잔뜩 들고 사무실로 들어와 
책상에 코를 박고 금요일 오후를 보냈다. 밤새 잠을 설친 최수진은 토요일 아침 사무실에 전화
를 걸어 월차휴가를 냈다.
'그러면 그렇지 지까짓게 별 수 있어.'
지루한 오전 근무를 마치고 민철은 부리나케 양평으로 차를 몰았다. 방은 미리 예약을 해뒀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방으로 바로 올라가지 않고 밖에서 동정을 살폈다. 네시가 되자 최수진이 
방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였고, 특별한 다른 낌새는 보이지 않았다. 한동안 동정을 살피던 민철
은 그제야 1107호로 올라가 방문을 노크했다.
"누, 누구세요?"
"나야 비디오맨."
한참을 망성이다가 수정은 방문을 열었다. 민철은 잽싸게 방안으로 들어가서 방문을 이중으로 
잠궜다. 순간 민철이의 얼굴을 확인한 최수진이는 너무나 놀라서 그만 침대에 주저앉고 말았다.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하며, 함께 연수를 받았던 콘도에 방을 잡을 것 하며, 평소에 찝쩍거리
던 거하며, 최수진은 그제야 사건의 전모를 알 것 같았다.
"혀, 민철씨. 민철씨가 어떻게 그런 짓을...."
"왜 여직원이 직장 상사하고 홀딱 벗고 개처럼붙어먹는 건 괜찮고 내가 그러는 건 안 돼?"
"민철씨. 우린 입사동기잖아요. 조부장님건은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 제발 테잎을 돌려주세
요. 네, 민철씨. 민철씨가 하자는대로 다 할께요."
후후후. 민철은 비열한 웃음을 흘리며 최수진을 훑어봤다. 긴 생머리와 늘씬한 허벅지, 탱탱한 
젖통이 과연 끝내주는 몸매다. 하긴 그 정도 됐으니까 부장놈이 년의 보지를 탐냈겠지. 그럼 드
디어 나도 저 수정이년의 보지를 한 번 따먹어볼까. 민철은 낮고 근엄한 목소리로 명령했다.
"벗어!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최수진이는 어이가 없다는 듯 멍한 상태로 그냥 있었다.
"내 말 안 들려. 좋아, 그럼 바로 퀵서비스 불러서 사장한테 테잎 보내지 뭐. 부장 앞에서는 홀
랑 벗고 별짓을 다하는 년이 입사동기 앞에서는 안 되겠다는 거야. 좋은 말로 할 때 빨리 벗
어!"
그래도 한동안 뜸을 들이던 최수진이는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다는 판단이 섰는지 가디건부터 
차례로 벗기 시작했다. 블라우스 단추를 푸는 수정이에게 바지부터 벗으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민철이는 이제 의자에 앉아서 차분히 최수진이의 몸매를 감상하는 자세다. 최수진이가 청바지를 
벗자 탐스러운 엉덩이가 튕겨져나왔고, 우유빛 뽀얀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레이스가 있는 
초록색 팬티와 볼록 튀어나온 씹두덩이 유난히 섹시했다. 바지 속의 민철이 자지는 꼴릴대로 꼴
렸다.
"이제 브라우스 단추를 위에서부터 하나씩 천천히 풀어서 벗고 침대 위에 옷을 올려놔."
최수진이는 입술을 깨물면서 시키는대로 따라했다. 조부장에게 보지를 대준 건 사실이지만 이렇
게까지 굴욕적이지는 않았다. 비록 용돈을 받아쓰긴 했어도 조부장은 늘 자신을 아껴주었고, 섹
스를 할 때도 늘상 수정이를 먼저 배려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별로 능력도 
없고 매력도 없는 그렇고그런 놈팽이앞에서 홀라당 벌거벗겨지고 있는 것이다. 블라우스가 침대 
위로 떨어지자 팬티와 같은 색깔의 브라자가 드러났고, 두 젖통 사이로 최수진이의 눈물이 흘렀
다.
"왜 억울하냐? 그러니까 창녀같은 짓 하지말고 똑바로 살았어야지. 자 이제 꿇어앉아."
최수진이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바닥에 꿇어앉았다. 민철은 급히 바지와 팬티를 끌어내렸다. 
아까부터 꼴려있던 좆이 튕겨져 나왔다. 그리고 고개를 숙인 채 무릎을 꿇고있는 미스최 앞에 
섰다.
"고개 들어. 고개 들고 열중 쉬어."
최수진이가 두 손을 등 뒤로 포개고 고개를 들자 민철이의 좆대가 수정이의 얼굴 앞에 들이밀어
졌다. 두 눈에선 눈물이 흘러 화장이 어지럽게 번져있었다. 얼핏 보니 조부장의 힘없는 자지와 
달리 여기저기 힘줄이 붉어진 민철이의 검붉은 좆대가 바로 눈앞에서 거만하게 꺼덕이고 있다.
"자, 이제 서서히 빨아봐. 설마 좆빠는 방법을 모르는 건 아니겠지. 부장놈 좆빨 때처럼 목구멍 
깊숙이까지 좆대가리를 삼키고 혀를 살살 굴려가면서 빨아봐. 빨리 빨아 이 개같은 년아!"
최수진은 기가 막혔다. 얼마나 어렵게 구한 직장이었던가. 보지까지 대줘가면서 윗사람들한테 
잘보인 덕분에 이제 진급도 눈앞에 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민철이놈이 모든 걸 까발린다면 
자기는 끝장이다. 수정이는 마음을 모질게 먹었다.
'그래 어차피 죽 떠먹은 자리, 부장 자지도 수없이 빨았는데 한놈쯤 더 빤다고 입술이 까지는 
것도 아니고 이놈도 일단 끌어들여 놓으면 공범이 되니까 꼼짝 못할 거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최수진이는 기왕 봉사하는 김에 화끈하게 대주기로 했다. 금방까지 눈물
을 흘렸었지만 어느새 미스최는 섹시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민철이의 좆대가리를 살짝 베어
물었다. 빨간 루즈 사이에 쳐박힌 민철의 좆대가리는 거의 탁구공만 했다. 수정이는 우선 귀두
를 혀로 감싸고 부드럽게 핥아주었다. 그런 다음 좆구멍에 혀끝을 대고 콕콕 찔러가며 신음소리
를 냈다.
"자기야, 나 열중쉬어 그만하고 손 쓰면 안 돼?"
"좋아. 손은 니 맘대로 해. 대신에 조금이라도 허튼짓하면 넌 이거야."
민철은 손가락으로 목을 베는 시늉을 한 다음 벼란간 자지를 최수진이의 목구멍 깊숙이 디밀었
다. 그리고 양손으로는 최수진의 초록색 브라쟈를 위로 치켜올린 다음 탐스러운 두 개의 젖통을 
사정없이 주물렀다. 최수진의 아름다운 젖통이 민철이의 무자비한 손길에 일그러졌다.
"우욱. 왝."
최수진이는 헛구역질을 몇 번 한다. 하지만 다시 자세를 바로 잡고 두 손으로 민철의 좆대를 들
어 배에 밀어붙인다.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과 그 끝에서 빨갛게 반짝거리는 메니큐어가 유난
히 섹시했다. 이제 미스최는 민철이의 불알을 빨기 시작했다. 손으로는 민철의 자지를 쥐고 앞
뒤로 움직여가며 혀로 불알을 살살 굴리기도 하고, 불알을 한쪽씩 입안에 넣고 빨기도 했다.
"씨팔년. 역시 많이 빨아본 년은 틀리는구만. 청량리가도 너처럼 자지 잘 빠는 년은 없었는데 
니년은 정말 프로다, 프로. 그런 년이 늙은 부장놈 좆이나 빨고 살았다니 참 기가 막힌다."
최수진은 잠시 모욕감을 느꼈으나 그런 건 개의치 않기로 작정했다. 한동안 혀로 불알을 애무하
던 최수진은 다시 자지를 물고 목구멍 깊숙이 빨아들였다. 숨이 막히긴 했지만 부장과의 수많은 
오랄섹스를 통해 그 정도는 단련이 돼 있었다. 수정이는 천천히 입술과 혀를 움직였다. 보지에 
박는 것과 똑같은 아니 그보다 훨씬 더 큰 쾌감을 주기 위해 일부러 완급 조정해가며 정말 열심
히 민철이의 자지를 빨았다. 기껏해야 청량리에서 창녀들에게 자지를 빨려봤던 민철은 금새 사
정이 가까워왔다. 최수진은 경험으로 그것을 알 수 있었다. 좆대가리가 불룩해지며 자지 전체가 
경련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이다. 순간 민철은 황급히 자지를 빼냈다. 물론 최수진이년에게 자신
의 좆물을 마시게 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철저하고 잔인하게 최수진이를 짓밟고 싶었기 때문이
다. 자지 밑둥을 움켜 쥔 민철은 수정이의 얼굴에 귀두를 조준하고 힘차게 좆물을 내뿜었다.
"윽, 헉!"
민철이의 진하고 허연 좆물이 자신의 눈이며 콧구멍을 향해 날아오자 미스최는 눈을 감았다. 한 
번, 두 번. 최소한 다섯 번 정도의 좆물세례가 이어졌다. 민철의 좆물은 최수진이의 얼굴 전체
로 흘러내렸다. 포르노에서도 이처럼 여자 얼굴 전체가 좆물범벅이 된 장면은 보기 힘들 정도였
다.
"휴우∼."
민철은 만족한 듯 숨을 몰아쉬며 아직도 10센티는 되보이는 좆대로 최수진이의 얼굴 전체에 자
신의 좆물을 발랐다. 미스최는 뜻밖의 좆물세례에 좀 당황스러웠지만 다시 혀를 내밀어 좆물을 
문지르고 있는 민철의 자지를 가볍게 핥았다. 조부장에게도 이렇게 서비스해 준 적은 없었다.
"저어, 이제 얼굴 좀 닦으면 안 될까요?"
최수진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민철은 손을 가로저었다. 이 순간을 위해 얼마나 기다렸는데 순순
히 좆물을 닦아내도록 놔둘 수는 없다. 민철은 급히 자동카메라를 꺼내 최수진이의 얼굴에 초점
을 맞추고 후래쉬를 터뜨렸다. 미스최가 황급히 얼굴을 돌렸지만 이미 후래쉬가 터진 다음이다.
"자, 이제 닦아도 돼. 단, 니년 팬티를 벗어서 그걸로 닦아."
사진을 찍혔다는 점이 께름칙했지만 이미 비디오를 갖고 있는 놈인데 까짓 사진쯤이 대수랴. 미
스최가 초록색 팬티로 얼굴을 닦는 사이 민철은 가방에서 캠코더를 꺼내 삼각대를 설치해서 열
심히 구도를 잡고 있었다. 미스최도 뭘 하려는지 낌새는 알아차렸지만 그걸 못하게 할 수는 없
었다.
"자, 이제 브라쟈 벗고 침대에 올라가서 누워. 씹가랭이를 쫙 벌리고 이쪽을 보고 누우란 말이
야."
'이제 좆을 박으려나 보다. 그나저나 사내놈들이란 왜 저렇게 저속한 말을 좋아하지. 카메라는 
또 왜 찍는다는 거야. 비겁한 새끼. 암튼 빨리빨리 싸고 끝내라.'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며 최수진은 침대에 올라가 다리를 한껏 벌리고 카메라를 향해 누웠다. 좆
물로 마사지를 했던 얼굴이 땡겨왔다. 여고생 시절부터 이미 섹스경험이 있었던 최수진은 외간 
남자 앞에서 허벅지를 벌리고 누웠다고 해서 특별히 부끄럼을 타지는 않았다. 그 사이 여러놈 
좆을을 다 겪어봤지만 이렇게 비겁한 놈은 처음이다. 오로지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 뿐이었
다.
"니년 손으로 직접 보지 까봐. 씹구멍이 잘 보이게 가랭이 더 벌리고 손으로 씹을 까란 말이
야."
민철은 캠코더 액정을 들여다보며 영화감독처럼 하나하나 지시를 내렸다. 최수진은 약간 머뭇거
리다가 가녀린 손길을 보지가 가져갔다. 그리고 보란 듯이 보짓살을 좌우로 벌렸다. 시커먼 보
지털이 좌우로 갈라지면서 빠알간 보짓살이 내비쳤다. 두툼한 대음순에 가린 소음순은 살짝 늘
어져있었는데 얼마나 많은 자지가 쑤셨는지 검게 변색돼 있었다. 민철은 최수진이의 얼굴을 먼
저 찍고 젖통과 허벅지에 이어서 천천히 최수진이년의 보지를 클로우즈업했다. 소음순은 조갯살
처럼 계속해서 꿈틀거렸고, 조그만 씹구멍과 오줌구멍 위로 깜찍한 클리토리스가 자세하게 보였
다.
"공알도 까봐. 그래 그렇지. 바로 그거야. 역시 니년 보지는 끝내주는구나. 씹구멍이 진짜 먹음
직스러워. 보지가 이렇게 이쁘니까 부장놈이 따먹고 싶어서 환장을 했지. 걸레같은 씹보지년."
민철은 일부러 음탕하고 저질스러운 말을 골라서 최수진이를 조롱하면서 녹화를 계속했다.
'이 정도 보여줬으면 저 새끼도 꼴릴 때가 됐는데….'
미스최의 예상은 적중했다. 한 번 좆물을 싼 다음인데도 민철의 자지는 꼴릴대로 꼴려서 하늘을 
찌를 듯 털레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당장 달려가 새빨간 보지살을 핥아먹고 클리토리스를 깨물
어 터뜨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민철은 참았다. 늙은 부장놈의 자지가 드나들던 곳을 입으로 
빤다는 게 너무 불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동안 녹화를 계속하던 민철이는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껑충 뛰어서 글래머 최수진이의 알몸을 타고 올랐다. 미스최는 순간 숨이 막혔
지만 이내 자신의 씹구멍 속에 민철의 좆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 어차피 한강에 배 지나간 자
리니까.
"자 최수진씨 내 자지를 니년 손으로 잡아다가 보지구멍에 집어넣으세요. 좆대가리를 씹구멍에 
정확히 맞춰주세요. 늙은 부장놈 좆보다는 훨씬 크고 힘도 셉니다. 뿅가게 쑤셔줄테니까 어서."
능글맞은 민철의 목소리에 미스최는 능숙한 손길로 민철의 자지를 잡아 자신의 아름다운 보지구
멍으로 안내했다. 스물여덟이 되도록 대여섯놈의 자지가 미스최의 보지구멍을 들락거렸고 개중
에는 두 번이나 임신이 됐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민철이의 좆대가리가 최수진이의 보지에 
닿자 쉽사리 씹구멍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맘에도 없는 섹스를 하자니 씹물이 전혀 나오지 않았
고 그래서 당연히 보지구멍은 빡빡했던 것이다. 그래도 민철이는 막무가내로 좆대가리를 들이민
다.
"아야, 제발 천천히 해요. 민철씨는 애무도 몰라요?"
"애무? 애무 좋아하네. 너같이 걸레보지를 누가 빨 것같아. 비디오 보니까 부장새끼가 니 개보
지를 개처럼 잘도 핥아주더라. 그새끼 좆이 드나들 던 보지를 내가 빨 것 같아. 너같은 걸레보
지는 한 번 뜨거운 맛을 봐야해. 보지가 찢어지도록 한 번 박혀봐. 에잇 썅년. 정의의 좆을 받
아라."
이 말과 동시에 민철은 말뚝같은 좆몽둥이를 최수진이의 여린 보지에 사정없이 박아넣었다.
"아아, 아야. 제발…."
어느새 민철이는 최수진이를 괴롭히는데 묘한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자기가 그토록 매달릴 때
는 콧방귀만 뀌어대던 도도한 미스최. 이제 그년의 보지구멍를 맘껏 유린하면서 가학적인 쾌감
을 느낀 것이다. 씹구멍이 너무 빡빡해서 귀두에도 약간의 통증이 왔지만 민철이는 이를 악물고 
최수진이의 씹구멍을 쑤셔댔고 시간이 지날수록 미스최의 보지구멍도 조금씩 매끄러워지기 시작
했다.
"역시 걸레보지는 틀려. 아무놈 좆이나 일단 들어가면 씹물을 질질 싸는구만. 에이 개같은 년."
그러면서 민철은 미스최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단순히 좆물을 싸기위한 섹스가 아니라 최수진
이라는 한 여자를 완전히 짓밟기 위한 잔인한 강간이었다. 민철의 눈에 어린 독기를 보면서 미
스최는 두려움을 느꼈다. 민철이는 최수진이년의 좁다란 씹구멍 속에서 여전히 자지를 왕복시키
고 있었다. 이쯤하면 좆물이 쌀 때도 됐는데 민철은 기를 쓰고 좆물을 아끼는 것 같았다. 보지
구멍에 자지가 드나들 때마다 최수진은 얼얼한 아픔을 느꼈고 민철의 독기에 질려 절로 눈물이 
나왔다.
"늙은놈 좆이나 빠는 씹보지야. 울긴 왜 울어. 금테 두른 보지에 쫄따구 좆이 박히니까 서럽냐? 
이제 넌 끝장이야. 이제 부장놈 좆은 다 빨았고 앞으로 니년 보지는 내 좆물통이야. 내가 부르
면 언제든지 달려나와서 내 자지를 빨고 보지를 활짝 벌려 이 썅년아. 알았어 이 개같은 년아."
"예예. 알았어요. 이제 저는 당신꺼예요. 당신 맘대로 하세요."
미스최는 보지구멍에 가해지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맘에도 없는 말을 내뱉었다.
"좋아 이 씨팔년아. 지금부터 니가 음탕하게 지껄여봐. 보지, 자지, 씹, 좆, 이런 말 섞어서. 
빨리!"
최수진이는 어이가 없었다. 부장도 좆을 박으면서 음탕한 말을 하라고 요구했었고, 자기한테 욕
을 하라고도 했었기 때문이다. 도무지 사내새끼들은 알다가도 모를 존재였다. 암튼 빨리 좆물을 
싸게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음란하고 저질스런 단어들어 골라 놈을 뿅가게 해주는 게 상수였다.
"아이잉, 여보오오. 제 개보지 좀 빨아주세요. 미스최는 보짓물이, 씹물이, 끝내줘요. 진작부터 
당신 말자지를 빨고 싶었어요. 부장 새끼는 좆이 너무 물렁해. 우리 서로 자지도 빨고 보지도 
빨아요. 씩스나인으로 자지 보지 빨아요. 당신 좆몽둥이는 너무 커. 최수진 개보지가 찢어질 것 
같애. 보짓물이 질질 흐르고 있어. 보지 찢어져서 걸레되면 당신이 책임질거야. 걸레보지에도 
박아줄꺼야. 아응 씹자지야. 더 세게 더 세게. 내 보지를 확 찍어버려. 아!아! 아 내 보지, 개
보지 씹보지."
"오냐 그래 알았다. 이 참에 니년 보지를 완전히 찢어버릴란다. 이 개씹보지, 걸레보지야."
최수진의 음탕한 속삭임에 흥분됐는지 민철의 좆질이 더욱 거세고 빨라졌다.
"으으윽. 나 싼다. 최수진 개보지에 내 좆물 싼다. 나 지금 니년 씹구멍에 싼다. 어어흑."
한 순간 민철의 귀두가 불룩하게 부풀더니 한 줄기 좆물을 찍 싸냈다. 이미 펠라치오로 한 번 
좆물을 짜냈음에도 불구하고 민철의 좆물은 양이 엄청났다. 몇번을 요동치며 자신의 씨앗을 뿌
려대던 민철의 자지는 마침내 풀이 죽어서 최수진의 보지구멍에서 물러났다. 미스최의 보지구멍
은 여전히 열려있었고, 거기서는 허연 풀죽같은 게 꾸역꾸역 흘러나왔다. 민철은 잽싸게 캠코더 
있는 곳으로 가서 최수진이의 보지에서 자기 좆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클로우즈업했다. 사무실
의 꽃으로 불리던 아름다운 미스최를 마침내 따먹게 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한편 긴장이 풀린 
미스최는 가랭이를 좍 벌린 채 여전히 같은 자세로 누워있었다. 캠코더를 고정시킨 민철은 다시 
그녀에게 다가갔다. 최수진의 보지구멍에서 나온 좆물이 침대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무슨 생각
에선지 민철은 그 좆물을 모아 최수진이의 두 젖통에 문질렀다. 그리고 미끈덩거리는 탐스러운 
젖통 두 개를 사정없이 주물러댔다. 수정이의 젖통에 남아있는 부장의 흔적을 좆물로 덮어버리
려는 듯이.
"아야 아퍼. 자기야 아직 덜 끝났어?"
민철은 미스최의 호소에도 아랑곳 않고 계속해서 젖통을 짓뭉갠다. 힘껏 주물러서 터뜨리기라도 
할 것처럼. 한참동안 최수진의 젖통을 주무르던 민철이가 이번에는 거울 앞으로 가더니 스킨과 
로션병을 들고 침대로 올라왔다. 미스최는 뭔가 일이 잘못되고 있다는 걸 느끼자 소름이 돋았
다.
'도대체 저 새끼가 뭘 하려고 저러지?'
민철이는 우선 스킨병 뚜껑을 열었다. 그러더니 아직도 열린 채도 자신의 좆물을 토해내고 있는 
미스최의 보지에 스킨병을 쑤셔박았다. 손으로는 여전히 젖통을 주무르면서 말이다. 스킨병 입
구는 자지만큼 굵지 않아서 이미 열려있는 최수진이년의 보지구멍에 쉽사리 들어갔다. 수정이가 
의아해하는 동안 민철이는 플라스틱 스킨병을 쭉 짜서 미스최의 씹구멍속에 스킨을 짜넣었다.
"대체 무슨…, 아, 아아아아아."
다음 순간 최수진이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비명을 내질렀다. 보짓물도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좆질을 해서 보짓살이 쓰라린 판에 스킨이 닿으니 보지 전체가 활활 타오르는 것만 같았다.
"아 제발, 아아아아, 민철씨. 제발 그만해. 제발. 아아아아."
"최수진이. 너같은 개보지는 뜨거운 맛을 봐야 해. 그래야 다시는 함부로 보지 못내돌리지."
민철은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스킨 반병을 미스최의 보지에 짜넣었다. 처음엔 찢어질 듯한 비명
을 질러대던 최수진은 한 순간 정신을 잃고 말았다. 생전 처음 당해보는 엄청난 고통이었기 때
문이다. 미스최는 정신을 잃었어도 민철이는 여전히 젖통을 주무르며 상스러운 욕을 퍼붓는다.
"에이 썅년 싱겁기는. 좋다 그러면 이번엔 후장이다. 씨팔년 오늘 완전히 걸레보지를 만들어주
지."
민철이는 혼자 중얼거리며 이번에는 미스최의 보지털 위에 로션을 듬뿍 짜냈다. 로션은 최수진
이의 씹두덩을 타고 보지구멍에까지 흐르더니 국화꽃 무늬를 한 예쁜 똥구멍까지 흘러들었다.
'비디오에서도 부장새끼가 저 년 후장 쑤시는 건 못봤으니까 아마 여긴 처녀겠지.'
잘 벌려지지 않는 항문에 억지로 로션을 짜넣은 민철이는 검지손가락을 최수진의 똥구멍에 쑤셔
넣었다. 빡빡했다. 이번에는 똥침을 놓듯이 합장을 해서 두 개의 검지손가락을 동시에 항문에 
쑤셔넣었다. 정신이 있었다면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었겠지만 최수진은 여전히 기절한 상태였다.
"에이 개보지. 에이 씨발년. 이제 니년은 완전히 내꺼야. 난 니년 입에도 박았고 보지에도 박았
고, 똥구멍까지 따먹었어. 넌 이제 걸레보지가 됐으니까 내 맘대로 니년 씹보지를 갖고 놀꺼
야."
민철은 미친 듯이 미스최의 항문을 쑤시다가 피가 조금 묻어나오는 걸 보고서야 손가락을 빼냈
다. 최수진이는 여전히 정신이 없었다. 잠을 자는 듯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조용히 누워
있는 모습이 너무 섹시했다. 민철이는 다시 최수진이의 알몸에 올라탔다. 처음에 더럽다고 생각
했지만 눈부신 나체에 넋이 나간 민철이는 수정이의 젖통이며 보지를 다시 한 번 맘껏 주물러댔
고 젖통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 혼자 딸딸이를 치기도 했다. 미스최가 깨난 것은 그날 밤 자정이 
가까워서였다. 아직도 보지는 화끈거렸고, 항문에도 통증이 느껴졌다. 그런데도 민철은 다시금 
자기에게 달려들어 자지를 빨아달라고 했다. 악마같았다. 마지막으로 최수진이의 고운 입안에 
좆물을 시원스럽게 싸재낀 민철은 알몸을 주무르면서 함께 샤워를 하고 수정이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물론 그것으로 끝은 아니었다. 민철이는 툭하면 자신의 원룸으로 최수진을 불러냈으며 그때마다 
미스최는 온갖 저질스러운 말을 지껄이며 보지를 벌려줘야 했다. 부장과의 관계는 완전히 정리
가 됐고, 이제 최수진의 보지구멍은 완전히 민철이의 전용 좆물통이 됐다. 그 사이 애도 몇 번 
땠다. 미스최는 회사를 그만뒀고, 선을 봐서 시집도 갔다. 하지만 민철이는 미스최, 아니 미세
스최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과의 씹질을 담은 테이프가 있는 한 언제까지나 최수진이는 
자기의 좆물받이인 것이다. 요즘에도 민철이는 일주일에 서너번씩 최수진이의 보지를 쑤신다. 
어느날은 낮에 민철이한테 박히고 나서 밤에 남편한테 또 박히는 날도 있었다. 그런 날은 수정
이의 보지 속에서 정자들이 전쟁을 벌인다. 민철이의 정자와 최수진 남편의 정자. 두 놈의 좆물 
속에 든 수억의 정자들이 최수진이의 난자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서 박터지게 싸움을 계속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