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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각색
2015.04.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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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87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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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오늘 한 내용 꼭 복습해 오세요”



교수가 수업 끝을 말하는 순간, 다들 가방을 챙기고 집으로 갈 준비를 시작하였다.



나는 대학 안에서 그렇게까지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었고, 가입한 동아리도 없었기에 수업이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는 편이었다. 종종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긴 하지만 그것도 한 달에 한두번 뿐,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는 편은 아니었다. 게다가 나의 전공인 물리학은 수업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해야 했다. 그런데도, 이렇게나 어려운 학문을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나의 특별한 신념 때문이었다. 



나는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이 최고라 생각한다. 아름다운 미녀, 아름다운 공식, 아름다운 학문등.. 나는 지금까지 항상 아름다운 것들만 쫓아왔고, 그 결과 나는 가장 완벽한 학문이라는 수학을 이용해 자연을 연구하는 물리학을 공부 하고 있다. 물리학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물리학을 통해 이 세상을 아름다운 공식으로 풀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졌지만, 대학까지 와서 물리학을 계속 공부하다 보니 내 속엔 알 수 없는 공허함만이 커져가고 있었다. 마치 나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채워주기엔 물리학의 아름다움은 턱없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었다. 난 그 공허함을 채우려 더욱더 아름다운 무언가를 찾으려 하고 있었다…



‘집에 가서 일단...숙제부터 하고…2장 예습하고.. 오늘 배운 것은…’



오늘도 역시 집에 가려고 짐을 싸고 있던 중, 강의실 뒤편에서 나를 부르는 하이톤의 여자목소리가 들려왔다.



“충수야~~~!”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아마 나의 몇 안 되는 친구인 예인일 것이다. 예인이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는 같은 여자가 들어도 놀랄 정도라서, 멀리서 들어도 확실하게 누군지 알 수 있다. 뒤를 돌아보니 역시 예인이가 이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오늘 뭐해? 애들끼리 지금 노래방 가려고 하는데 너도 갈래?”



“난 사양할래. 뭐… 너희들끼리 놀다 와”



“왜~~? 할일 있어??”



“응.. 걍 오늘은 좀 쉬고 싶네. 몸 상태도 별로고… 집에 가서 수업 복습이나 할래”



“맨날 그렇게 공부만 하니까 여친이 안생기지~~! 그리구 학점만 좋으면 뭐하니~ 선배들이 그러는데 나중에 취직 한 후엔 학점보다 얼마나 잘 노느냐가 중요하대~ 그러니까 같이 가장? 응??”



‘취직한 후에 그런 소리 해라..’



맘속으로 퉁명스런 말을 던진 후, 난 말없이 손을 흔들며 강의실을 나왔다. 내 귀에는 예인이의 하이톤 목소리로 ‘바보’, ‘뿌우’, ‘흥!’ 등의 귀여운 비난이 들려오고 있었지만, 난 가볍게 무시한 후 발걸음을 재촉해서 집으로 향했다. 정확하게는 집이 아니라 고시원이다. 



나는 대학에 입학한 후 지금까지 학교 앞에 있는 이 고시원에서 지내왔다. 이 고시원은 주변 고시원에 비해 시설이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니고, 특별히 가격이 싼 것도 아니었다. 친구들은 어서 다른 고시원으로 가라고 권유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이 고시원을 고집하는 이유, 그리고 내가 이렇게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유는 바로 옆방 사는 그녀 때문이었다. 



그녀와는 얼굴도 몇 번 마주쳤었고, 지금은 조금 친해져서 인사까지는 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아직 이름, 직업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과 몸매는 정말 내 이상형에 가까웠다. 전체적인 인상은 청순한 듯 하면서도 몸매는 볼륨 감 있고, 특히 그 큰 눈과 도톰하고 새빨간 입술에 담긴 섹기는 나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내가 그녀를 신경 쓰는 이유는 매일 밤 그녀방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 때문이다. 



우리 고시원은 방음이 잘 안되기 때문에 작은 통화소리도 옆방에 들릴 수 있어서 대부분은 쥐 죽은듯이 지내지만 그녀만큼은 아니었다. 야동을 보는 건지 실제로 자위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일 밤 그녀의 방에서 여자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몇 번이나 벽에 귀를 대고 자세히 들어보았지만 항상 한 여자의 신음소리만 들려오고 다른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게다가 들리는 신음소리의 패턴이 매번 비슷했다는 점까지 비롯해 보면 내 생각엔 실제 그녀가 자위를 하는 것 같았다. 아니면 매번 똑 같은 자위물의 야동만 보는 것이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신음소리는 그녀가 옆방으로 이사 온 다음날부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들려왔고, 나는 매일 그 신음소리를 반찬으로 삼아 자위를 해왔다. 아마도 그녀도 내가 그녀와 함께 자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혹시나 오늘도 그녀를 볼 수 있을까 발걸음을 재촉하여 집으로 향했다. 집에 거의 다다랐을 때, 고시원 정문으로 들어가는 그녀가 내 눈에 들어왔고, 그녀에게 빠르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지금... 돌아오시나 봐요?”



“아^^ 안녕하세요. 네 지금 수업 끝나고 돌아오는 길이에요^^”



“아.. 대학생이세요??”



“네^^ 요 앞 A대학교 경영과 학생이에요. 그쪽은요?^^”



그녀의 웃음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새빨갛고 도톰한 입술이 살짝 열리면서 하얀 이가 수줍게 들어나는걸 손으로 가리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또 한번 넋이 나간 채 그녀를 볼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다시한번 내 이상형이 눈앞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방금 전 그녀의 말로 우리학교 경영과 학생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던 나는 용기를 내어 말을 이었다.



“아~~ 우리학교 학생이시구나; 전 과학쪽이에요.. 물리학요”



“우와.. 똑똑하시겠다~ 부럽네요…”



“아니에요^^; 다들 물리 하면 어렵다고 생각부터 하시는데; 그렇지만도 않아요. 전 오히려 경영쪽이 더 대단해 보이는걸요?”



서로 몇 가지 질문을 하는 사이 우리는 각자의 방 앞에 도착했고, 서로 인사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녀와 조금더 친해진것만 같아서 마냥 좋았고, 한편으론 저런 여자가 매일 옆방에서 자위를 하고 있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정말 그녀가 자위를 하는 게 맞을까..? 실제로 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느낌일까...?’



이것저것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그 순간... 



...



나에게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 그날 밤...



...



...



...



난 그녀의 자위하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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