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했습니다.. 하지만 곧 돌아올 것 같네요.
밤일은 대체적으로 어둡고 누군가에게 떳떳하지 못하니
말할 사람도 없고.. 속으로 속앓이만 하죠.
근데 이 일 해본 언니들은 알거에요..
항상 웃고 다녀야 한다는거.
아무리 밤일이라고 한들
밤일 하는 사람들이 나쁘지 않다는것.
스쳐지나가는 인연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들의 나름 사정이
있기 때문에 자기 마음 보여주지 못하고 안한다는 것.
저도 연락하고 싶은 사람들 있고
어떻게 사나 궁금하기도 한데
꾸욱 마음 눌러 참고 잊혀졌다가도 다시 생각나
추억인지 추억이 아닌 안좋은 추억인지 구별이 안될때도 있습니다.
은퇴해도
연락하는 언니들 몇 몇 있고 은퇴한 언니들
현직으로 뛰고 있는 언니들
저 처럼 마음 못 잡고... 다시 돌아가려 하는 언니들도 있을겁니다.
예전엔 그리 하기도 싫던 이 일이
빨리 벗어나려 했던 이 일이
이젠 체념이 되고
이 일 때문에 꿈을 잃어갈 줄은 제 자신도 몰랐네요..
꿈을 위해 발버둥 치며 나왔는데
꿈은 커녕.....
바꾼 진로 때문에 다시 시작해야 하고
그 시간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그거 하나 라도 붙잡으며 지금 겨우 티 끌 하나 빛 한줄기로
살아가고 있네요.
모아둔 돈은 어떻게 돈을 불려야 하며..
그래... 그냥 너무 못참다 싶으면 호빠 갔다 오면 되지..
전형적인 아가씨가 되어가는 기분이에요..
밤일이라고 아무리 믿음이 없다 해도..
그 사람들은 안그러겠지.. 이러다가도
최근에 상처 받은 기억 때문에
마음 둘 곳도 없고 혼자.. 점점 혼자가 되어가려하구요..
너무 많이 답답하네요..
제 자신을 잃어가는 줄도 모르고 살아왔다는게
너무 참.... 다시 돌아가는 맘을 잡아야 하는데 말이죠..
낮 일 하고 있습니다.
공부요.. 원하는대로 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 되려 노력합니다.
허나 저는 끼가 있어 이 일을 한게 아니라
개인 사정 때문에 이 일을 오랫동안 한 거에요.
전엔 잘만 빠져 나왔는데
작년 가족들 사정으로 다시 일하면서
지금 독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어디서 일하셨냐고들 하시는데
쪽지 일일이 드리긴 힘드네요.
립에 있었어요.
뭔가를 배우는 건 어떠세요? 믿을수 있는건 자기 자신 밖에 없습니다
돈을 불릴수 있는 투자 활동도 공부하고 배워야 잘 한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