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팔지꼰 주제에 무슨 소송 ㅋㅋ ---- 그는 콘서트 키스캠 화면이 정신적 고통을 초래하고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런의 한 측근은 미 연예전문매체 페이지식스에 “바이런은 촬영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해당 영상이 공개적으로 자신을 망신시켰다고 생각한다. 그는 콜드플레이가 자신을 밈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바이런이 콜드플레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해도 승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변호사 캠런 다울라샤히는 “창의적으로 접근한다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틴이 두 사람을 ‘불륜 관계’로 묘사한 것과 관련해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겠다”라고 했다. 다만 “이 발언이 명예훼손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불륜이 사실이 아니라고 증명해야 한다”며 “또 마틴이 불륜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악의적으로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변호사 레이 세일리는 “마틴의 발언은 명예훼손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다. 또 공공장소에서는 사생활 보호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바이런의 불륜 행각은 앞서 지난 1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발각됐다. 당시 바이런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를 껴안은 채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는데, 이 장면이 장내 전광판에 생중계됐다. 캐벗은 얼굴을 가리며 뒤돌아섰고 바이런은 난간 밑으로 몸을 숨겼다. 이를 본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은 “둘이 불륜을 저지르는 중이거나 그냥 수줍음이 많은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두 사람의 신상 정보까지 퍼졌다. 불륜 스캔들의 파장이 이어지자, 회사는 바이런을 해고했다. 며칠 후 캐벗 또한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