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밤 공지사항
2025.07.23 21:52
조금만 진정하고프다~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
-
고맙다잉 ㅎ -
감성 충만 -
그릉가요 ㅎ -
?
역시 시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군요
-
맞지요 ㅋ 며칠전 꽂힌 멋진 시👍 -
?
잘보고 갑니다
-
고마어요 ㅋㅋ 며칠전에꽂힌시 ㅋ -
?
내일 나오시나요
-
아니용 ㅋㅋ -
젖었다.. -
그치? 그맥락이 좀 야하게끌려 -
득관좀 토닥토닥 해주십시요... -
득돼형먼일있어요? -
세어보지는 않았는데 대략 자게 5페이지 정도는 득관 이야기 ㄷㄷ -
후기때무닌가요? -
마음씨 착한 애순 언니가 품어준다면 일약 스타 덤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내가 득돼형은 은퇴날짜 정해지면 품어보려 노력응해보겠움 ..ㄷㄷ -
바로 뽑아버리셔도 됨 ㄷㄷ -
ㅋㅋㅋㅋ머리털뽑을지도 ㄷㄷ -
살아가는 모든 것들은 이래저래 바람에 흔들리며 사는거죠 뭐 :) -
그래서 그 아무도 주눅들지 않았으면~ -
하지만 발리면 주눅들죠.. (?) -
...ㅠ -
비야 내려라 !!!!
마음에 드리운 어둠이 씻겨 내려 가게 -
흔들리고.. 젖었군요.. 👍 -
?
세로로 읽으면..
혼이다 흔들흔들
젖이다 바람 젖 -
ㅋㅋㅋㅋㅋㅋㅋㅋ꼭 흔들 젖 이거에 꽂힐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
?
"바람에 꽃잎 떨어져도 바람을 탓하랴~ 때론 폭풍우 되어 그대 곁을 지날지라도~ 결코 아름다운 꽃을 꺽지 않으리니~ 그 은혜에 나무는 꽃을 피우고 지우고~ 이별과 만남을 그렇게 이루었으니~ 희망과 절망은 바람의 탓이 아니라네~ 바람에 꽃잎 떨어져도 바람을 탓하랴~"
-
오< -
이사람 뭐지?
月到天心處(월도천심처)
風來水面時(풍래수면시)
一般淸意味(일반청의미)
料得少人知(요득소인지)
淸意味가 과연 그대인가 보오. -
요득소인지 여기에만 꽂힘 득돼형.. -
여기서 갑자기 득돼형? ㅋㅋㅋㅋㅋㅋㅋㅋ
득자에만 꽂힌 ㅋㅋ
-
오늘은 시를 읊는거보니 탁주인가?.. -
솨주야 ㅋㅋ -
하...허리좀 흔들고 젖고 싶네여
언제쯤 해볼라는지...참... ㅠ -
내일해유 ㅎ -
"흔들리는 꽃들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가방끈이 짧아 생각나는 건 이거뿐...ㅡㅡ
휴가간? 애순 추천~~^^ -
ㅋㅋㅋㅋ부럽긔~? 훗 -
젖어버렷다 ㅠ -
🤭 -
애순이 까불지말고 드루가 -
두둠탁! -
?
감상젖은 애순 추천!!
-
젖엇다! -
애순 추천~ -
가묘ㅏ용 -
제목부터 느낌있네!
흔들리는 꽃이라…..
시 좋다! -
그치? 느낌이쒀~ 계곡갓다왓다 후후 죽을뻔함 ㄷㄷ -
우와 계곡?????? 으아 이 더운날 왼전 시원했겠다!!! 좋았겠네!😆
계곡 풍경 사진도 좀 찍었을라나? ㅋㅋㅋ -
?
이 시는 내가
30년 전에 첫 여친에게 읊어주었던 시임
추억 돋네 -
오 ..연세가.... -
애순추천. -
감사합니당~~ -
?
애순이 역시 시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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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쓴것도아닌대요 호홓 -
?
감성이 애순이라 이거죠
진짜 완전 궁금해 애순씨 -
?
음..... 젖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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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안젖음 -
?
적셔~!근데 웬지 쉽게 안젖을듯한 느낌..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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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고 곧게 세웠나니 젖고 and 꽃이피다.고려가요의 남여상렬지사 내용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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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애순이가 많이 힘들었구나 -
흔들어야 서긴 하죠♡ -
?
애순 파이팅
-
?
조금만 진정 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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