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지난 5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더 라인은 지속적인 재정적자, 사업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자금난과 기술적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다. 더 라인의 전체 구간인 170km 중 2030년까지 완공될 수 있는 부분이 2.4km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지 150만명을 입주시킨다는 목표를 30만명으로 내려 잡았다. 다만 사우디 당국이 부족한 재정을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메우려고 하는 가운데, 성과는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액은 330억 달러(약 45조원)로, 목표액인 1000억 달러(약 136조원)의 33%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은 GDP의 1.2%로, 목표치인 9.2%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 대해서는 최근까지 외신에서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중 하나로 비전 2030 계획이 발표된지 불과 10일 만에 거행된 사우디 내 주요 인사의 대규모 구금 및 숙청이 영향을 미친 사건으로 거론된다. 이 때문에 네옴시티 프로젝트로 건설업계 위기를 극복해보고자 했던 국내 건설업계도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2022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더 라인의 수직도시 터널 공사를 수주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주가 이뤄지지 않았다. ---------- 아니 2.4km은 씹;;; 그냥 대학 캠퍼스 단지 정도 아닌가? 찾아보니 서울대 관악캠퍼스 위아래 길이가 2.4km 정도 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