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몽둥이를 든 재봉사들이 찾아와 왕에게 말하기를, "이것은 지혜로운 자의 눈에만 보이는 옷입니다." "당연히 전하께서는 이 옷의 가치를 알아주시겠죠?" 라고 말하면서 들고있던 몽둥이로 왕의 백성들을 겨누었습니다. 왕은 주먹을 쥐고 큰 소리로 웃으며 "그것 참 아름다운 옷이로군!" 이라고 말하면서 옷을 벗고는 그들이 준 "옷"을 입었습니다. 재봉사들은 손뼉을 치고 웃으며, "정말 훌륭하십니다!! 전하!" "거리의 모든 백성들이 우러러 볼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왕을 데리고 거리로 나아가 행진을 했습니다. 왕은 눈물이 날 정도로 웃으며 백성들에게 손을 흔들었고 백성들은 그런 왕의 모습에 눈물이 날 정도로 웃으며 진실을 아는 아이들의 입을 막고는 행진을 지켜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