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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
똑똑
ㅡㅡㅡ
3번째 그녀가 들어왔어..
이때즈음의 난 좀 지쳐있었어..
두번의 연속된 실패..
그리고.. 오히려 풀어내지 못한 욕정을..
반증하듯.. 내 얼굴은 발그래져 있었어..
그때 마침 들어오는 그녀..
유댕댕...
언 : " 안녕하세요..
무미건조한 말투..
하지만 외모는 무미하지 않았어..
룸삘의 눈이 큰 이쁘장함...
누가봐도 이쁘다고 할 만한 외모..
존 : 아.. 안녕하세요!!
여윽시 바니바니..
3명이 다 이쁘네ㄷㄷ
그렇게 그녀와 이야기?를 시작했어..
존 : ㅇ그딛븯뵈ㅣ븨ㅡ디ㅣㄷ븍짇ㅂㄷㅂㅈ
???
역시나 원활한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어ㅋㅋㅋ
이럴땐 눕는게 최고지;;
존 : 누울까요?
최대한 선해보이기 위해 웃으며 이야기했어ㅋㄱ
언 : 네~
새초롬하게 대답하는 그녀..
이상하게 무표정이라 그런지 더 꼴릿...
그렇게 어색하게 누워..
그녀를 가까이 보았어..
그녀는 시선을 마주보지 않았어..
마치
벌레와는 눈을 마주치지 않겠다?
라는 결심이였을까?ㅋㅋㅋ
덕분에 난 더 모른척하며
그녀의 입술에 다가갔어..
흐읍..
부드럽게 덮었고..
그녀는 살짝 입술을 움직여 주었어...
그리고 그 다음..
그녀의 가슴...
하얀것이..
말캉한것이..
내 눈앞에...
있었어..
살포시 브라끈을 조심스레 풀고..
만져보았어..
말캉..
움머;; 미쳤네;;
역대급 가슴이다;;
그리 생각하며..
서서히 내려갔고...
그녀는 그 건조한 굳은 표정으로
다음 던전을 열어주었어..
마치..
" 할테면 하던가;;
라고 말하는듯한...
그렇게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
츄릅...
아 소설이에요;;
츄릅..
미동이 없었어..
살짝 눈을 올려다보며 그녀의 표정을 보는데..
미동도 없었어...
ㅋㅋㅋ
자존심상해;;
하지만.. 그렇게 반응없는 그녀를
조금 더 공격해보다...
그 다음으로 넘어갔어...
흡...
하...
삐걱...
삐익...
이 공간에서 나는 소리는...
삐걱소리와..
내 숨소리 뿐...
그녀는 여전히 평온했어..
하...
시발ㅋㅋㅋㅋ
근데 어떻게ㅋㅋㅋ
이쁜걸ㅋㅋㅋ
그냥 모르겠다 하고
조금 더 그 시간을 즐겼어...
그렇게 더 포개어져..
있던중 갑자기 그녀의 얕은
숨소리..
미간이 살짝 찌푸려지는 얼굴...
ㅋㅋㅋ
좋아..
그녀도 내가 무맛?은
아니구나..
조금은 뭐라도 쓰거나 달거나 한가보다;;;
하며..
도파민이 치솓았어;;
그렇게..
나의 뜨거운 숨소리가 잦아들고..
정리하며 그녀와 이야기했어ㅋㅋ
그거알아?
오히려 플레이 후에 말이 트이는 아이들도 있어ㅋㅋ
난 궁금한걸 물어봤어..
존 : 댕댕아 넌 성감대가 없는편이야?
언 : 난 애정이 없으면 흥분이 잘 안돼;;
ㅋㅋㅋ
그래;;
난 좋았어;;
그렇게..
그 바니바니에선
유댕댕을 한번 더..
김유이를 한번 더..
봤었어...
그리고
어느새 약간 친근해진 황진이 실장님의 추천픽
신입..
업관느님 : NF진짜 괜찮아요;;
라는 말에 그녀를 보았어...
이름없음...
소설속의 주인공이 유일하게
5연속 시도해서 포기한 아이..
이 요망한것이...
진짜 남자를 잘 알았어...
첫번째 볼때..
두번째 볼때...
세번째 볼때...
네번째 볼때...
" 이정도도 오빠가 처음이야;; "
아오
ㅋㅋㅋ
그렇게 5번째 보고
열리지 않는 그 아이를 포기했어ㅎㅎ
천진난만하게 편해하며 웃는 그 아이..
그녀는 그날이 마지막인걸 관심조차 없었겠지만..
난 속으로 좀 씁슬했어..
아마 첫출근부터 다음출근 내내 거의 5번을 갔으니..
초반에 익숙해진 손놈중 하나였겠지.
지금은 잘 지내겠지
사쿠라
나쁜냔
다 추억이다ㅋㅋㅋ
아 소설임..
다음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