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동아리 채령입니다.
안 좋은 소식으로 글 올린 적은 처음이라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을 써볼게여...
일단 신세계 스카웃 문제로 주동아리 사장님, 신세계 사장님, 저 셋이 삼자대면도 마친 상황입니다.
일단 신세계 사장과는 타업소에서 본 손님이였고, 주동아리에서 저를 예약하시고 다른 손님과 똑같이 대하였으나 신세계 사장님께서는 저에게 저와 친구인 매니저에게 신세계에 오면 블라로 돌릴 것이다. 라는 말씀을 여러차례 하셨고, 너네 사장에게 나 신세계 사장인 거 말하지 말라고 매번 볼 때마다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볼 때마다 스카웃 언질을 계속 주셨어서 불편한 마음에 결국 저희 주동아리 사장님께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삼자대면으로 대화를 해보았을 때, 신세계 사장님은 끝까지 스카웃 제의 하신 걸 인정하지 않으셨습니다.
가게 안에서 사장님들이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보니 무섭기도 하고, 괜시리 저 때문에 일어난 상황인 것 같아 그 자리에서 울면서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신세계 사장과 저하고 나누었던 대화 그대로 적어봅니다.
신세계 야 채령아 너랑 지우는 우리가게 오면 블라로 돌리면 딱이야
너네는 왜 거기에서 일을 하고 있냐~
내가 신세계 사장님인건 여기 사장한텐 말하지마~
여기서(티에서) 했던 이야기들 다 비밀인거 알지?
제가 들은 순으로 적었습니다.
오빠들이 보고 판단해주세요
오빠들..이게 스카웃일까요 아님 손님과 나눈 대화일까요..?
이 대화내용으로 신세계 사장님이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셨고 타가게 사장인 것만 마지막에 마지못해 인정하시며
가게를 안하면 안했지 이런 오해는 받고 싶지 않다, 달리머도 챙피해서 이제 못해먹겠다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저희 주동아리 사장님께선 사장님이 가게를 접으시면 저희는 사장님 적이 되는건데 저희라고 가게운영을 계속 할 수 있겠습니까? 라며 같이 깔끔하게 접자고 하셨고, 다음 날부터 영업을 안하셨습니다.
그런데 신세계사장님께서는 그 약속을 안 지키시고 저한테 문자로 전화달라, 니네 사장 이름이 뭐냐 라며 연락이 왔고, 저는 가족들과 집에 있어서 불안하고 무섭게 느껴져 울며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신세계 사장님은 본인때문에 이렇게 만신창이가 된 저를 보시고도
자기 잘못만 해명하면 된다는 식이였고요. ^^
그리고 저는 신세계 사장님을 손님으로도 보고 싶지도 않고 연락도 하고 싶지도 않아 그렇게 말을 다 끝냈는데 본인만 생각하시는건지 계속 연락을 하시길래 물고 있는 와중에 부모님께서 절 보시고 왜 울었는지 무슨일 때문에 그러냐고 걱정과 추궁을 하시며 제 폰을 가져가셨고 이런 저런 내용을 다 확인하셨습니다.
그로인해 가족들이 제가 유흥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친이었던 다른 매니저와 나눈 대화 까지 들키게 되었고
그래서 저희 집과 친구집 까지 모두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더 이상 친구와 저는 하고 싶어도 유흥쪽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키스방일하면서 힘들기도 힘들었지만, 제 손님들 오빠들...
돈도 돈이지만 인간관계로 진짜 아는 오빠로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저를 아시는 오빠들은 알겠지만 항상 저는 오빠들이랑 시시콜콜하는 이야기들., 저 예뻐해주고 걱정해주는 오빠들,,, 때문이라도 정말 그만두고 싶지 않았지만,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은퇴를 합니다.
연락과 쪽지주신 오빠들 일일히 다 답변은 못해주지만.
제가 만났던 오빠들 다 제 머릿속에 있고 기억 못하겠지만 하는 오빠들 얼굴보면 다 알아요..
또 은퇴까지 봐주겠다는 오빠들 결국 오빠들 나 은퇴까지 봐주고 가는거라고 마음깊이 고맙게 생각할게요.
오빠들 저도 보고싶어요.
하지만 이렇게 된거 모두들 저처럼 되지 마시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셨음 좋겠네요 저 예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오빠들 다 안전하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아갑시다.
또 주동아리에서 같이 일한 매니저 언니들..
타업소에서 같이 일하고 계시는 매니저 언니들..
본의아니게 피해입혀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 동안 저와 지우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마지막으로 감사인사 전합니다.
채령과 지우는 이제 은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