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275 추천 5 댓글 18 작성 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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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검증이 이어졌고..







난 발림이 이어졌어..










문제는 난 직장인이고 자원이 한정적이였다는거야..








이거 검증하다가







내가 보고싶은 아이를 돈이 없어서 못볼수도 있겠다;;







하는 상황에 이르렀어;;;







없어보여서 고민을 좀 했지만









실장님에게 솔찍하게 말했어..



존 : 실장님.. 검증하다가 지명이들을

못볼것같습니다ㅠ

돈이 부족해지네요ㅠ










업관느님 : " 아아 죄송합니다ㅠ 더 부탁 안드릴게요







센스있게 대답해주는 실장님..








(거지라 죄송합니다ㅠㅠ)







여하튼 그렇게 난 더이상의 검증은 하지 않았어







그래도..







그 여러번의 검증 발림속에








잊지못할 한명의 아이가 있었어..









검증하던 어느날이였어..








여느때와 같은 검증이였고







사실 실장님도 살짝 힌트 주시거든






업관느님 : " 대박입니다






업관느님 : " 오늘은 적당히 봐주시면 될것같습니다






업관느님 : " 사장님 죄송한데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목소리 자신감부터가 틀려ㅋㅋ





마치 최상급 상품을 내보이는 자부심이랄까ㅎㅎ






그런데..







이날은






딱 중간이였어







업관느님 : " 사장님 외모는 평범한것 같고


" 사장님이 첫날 첫타임이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분명 두번째타임으로 예약했는데;;








존 : 네? 두번째타임 아니였어요?








업 : " 아 좀 늦어서 캔슬났고


" 사장님이 첫타임이세요









존 : 아..  네;; ㅠㅠ








망했다







업계 첫날 첫타임 첫손님은







진짜 개빡시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무슨 가이드북 오리엔테이션마냥..








실장이 하는 역활을 손놈이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거든..






보통 티 안에서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는다;

겁먹고 도망갈까바;;








그래서 일부러 두번째타임으로 한거였는데..








밖에서 소리가 들렸어..








업관느님 : " 자 이게 쟁반이고.. 여기 종이컵에 물 담아서..


" 문 두드리고 들어가면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언 : " 네..  네..








개미같이 작은 목소리에 그녀..





ㅡㅡㅡㅡㅡㅡㅡ



똑똑


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

똑똑


ㅡㅡㅡㅡㅡㅡㅡㅡ






시이벌ㅋㅋㅋ


들어오라고 말 안하니 안들어오시는건가?ㅋㅋㅋ







존 : 들어오세요;;






끼이이... 끼이이익




천천히





문이 열렸어..


















평범한 약간 귀여운 모범생 스타일의 그녀가 들어왔어







언 : " 아..  안녕하세요;;









존 : 아.. 네네 안녕하세요 앉으세요










언 : "  네;;









잔뜩 긴장한 그녀







나도 덩달아 긴장됬어..








누가봐도 ㄹㅇ 생초..







하..ㅠ







ㅋㅋ






어색했지만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보였어ㅋㅋ









천천히 이야기를 했어...









그러다 대학생이라길래








전공을 물었지








존 : 무슨과에요?









언 : " 하..항공기계정비..









존 : 네? 항공과요?










언 : " 아니.. 기계정비요 항공
(좀 더 커진 목소리로..)








존 : 아.. 혹시 공대 아름이신가요?









언 : " 아 네네ㅋㅋㅋㅋ








천사인가?








이런 썩은멘트에 빵 터져주다니







ㅋㅋㅋ







여하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 아이의 긴장이 풀리는게 보이고

입이 터지기 시작했어..









궁금한게 너무 많았던거지







" 여기는..  보통 뭐해요?


" 무슨.. 이야기 해요?


" 키스 정말로.. 하나요?


" 혹시 다른것도.. 하나요?


" 시간은 어떻게 알아요?







등등ㅋㅋㅋㅋ










귀엽더라 하나하나씩 대답해줬어ㅋㅋ








그렇게..








존 : 그럼 키스방이니까 키.스. 해볼까?









언 : " 아...   아.. 네네!👀








갑자기 눈이 커지며


자기 할일은 해야한다는 다부진 표정을 짓더라ㅋㅋㅋ








귀여워ㅋㅋㅋ







존 : 그럼 불을 좀 줄일까?








언 : " 아.. .  죄송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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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 " 제가 불을 어떻게 줄이는지 몰라서ㅠ












ㅋㅋㅋ









졸긔탱;;







존 : 아 내가줄일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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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누웠어..








그녀의 심장이 콩닥거리는소리..









그 소리에 내 심장도 덩달아 쿵덕.. 쿵덕..








존 : 떨린다..



언 : 저도요..









그렇게 입술이..








살포시 포개어졌어..








어색했지만..







키스만으로도 반응이  오는..








손이 가는곳마다..







내가 지금 느끼고 있다는걸 온몸으로 표현해주는 그녀..









그리고 젖지 말아야 할 곳도 젖어버린 그녀..






나즈막히 안되요






언 : " 아.. 안되요..







하지만







곧 순응해버리는 그녀의 몸은







너무나 사랑스러웠어..






키스..






그래 키스였어..








조심스레 이어지는 찐한 키스..








평소보다 더 조심스레 천천히







그녀와 키스를 나눴어..




언 : " 오빠..




" 아..




"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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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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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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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아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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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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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 아..







찐한 키스는 처음이라 입술이 좀 부었을수도..






응?






이게 무슨말인가..






처음이라고?..





잠시 정신이 아득해졌지만..








첫 진한 키스를 이런 좆빻남이랑;;







갑자기 너무 미안해지는데..







오히려 미안해하는 그 아이;;








난 잠깐 정신이 혼미해졌어;;







존 : 아.. 미안해요;;







하며 천천히 포개어진 입술을 떨어트리고..









여운이 남는지.. 서로 안고 있었어..






존 :  좋다


언 : " 저두요..







ㅋㅋㅋㅋ



언 : " 근데 오빠..

" 저 궁금한게 있어요










존 : 응?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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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 " 여긴 모든 사람이랑 다 이렇게 찐한 키스를


해야되는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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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그리고 그녀는 두타임을 더하고


다음날부터 출근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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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나때문은 아닐꺼야;;;;












13부에 계속..






20241014_2037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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