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에게 비웃음 당하는 일본의 황당한 결혼문화

기독교세가 유독 약한 나라인 일본의 번화가에는 각종 예배당이 빼곡히 놓여있는데 여기에는 황당한 이유가 있다고 함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부촌이자 번화가인 미나토구 오모테산도역 근처에만 서양풍으로 지어져 성당이라고 이름 붙여진 건물이 10곳에 이르지만 사실 이름만 성당, 예배당이지 전부 결혼식을 올리는 예식장으로 지어진 가짜 교회들임 서구식 예식이 유행하며 무늬만 예배당인 예식장이 일본 전국 곳곳에 난립하고 있는 것 저명한 고급 호텔 예식장에도 어김없이 십자가가 등장함 유명 건축가가 참여해 유명해진 식장용 교회나 성당도 넘쳐남 여기까지만 보면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싶지만 화룡점정은 이 뒤에 있음 서양에 가서 결혼할 돈은 없지만 마치 진짜 서양에서 결혼식을 한 것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다며 아무 백인 남성들을 고용해서 가짜 목사, 가짜 신부로 꾸며 결혼 예식을 집전하게 하는 것 1회에 1.5만엔에서 2만엔 정도 준다고 하며 알선하는 사이트들이 따로 존재할 정도로 성행하는 중임 이 미국인은 이런 일본의 작태가 한심스럽고 어이가 없는지 인터뷰하는 내내 조소를 숨기지 않았음 2022년 일본 문화청 통계에 따르면 일본 내 개신교와 천주교 신자를 합해도 전체 인구의 단 1%에 불과하다고 하니 더 어이가 없을 따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