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연합뉴스) 권숙희 심민규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현장 근로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험악한 내용의 낙서가 곳곳에서 발견됐다. 건설사 측은 재물손괴죄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낙서의 내용은 '100세대 락카칠 할 것다(100세대 래커칠 할 것이다), 가고하라(각오하라)"는 문구를 비롯한 경고문과 욕설 등이었다. 낙서를 발견한 근로자 A씨는 "공사현장 관리에 불만을 가진 것 같긴 한데 문장을 다 읽어도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더라"면서 "한국말이 서툰 것을 봐서 외국인 근로자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 왜 이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