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키방은퇴는 아니다 ㅋㅋ
얼마 전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임식이 있었다..
모시던 부장님의 정년퇴임..
다수의 직원들이 축하하는 자리
꽃다발을 건네고..
소감을 듣고..
말씀하시는 중에
목소리가 떨리고 눈시울이 붉어지시는것이..
보는 나도 심장이 말랑말랑 해졌다..
오래살고 건강하다 돌아가신 분에게
' 호상 '
이라는 표현을 쓴다..
직장인에게 정년퇴임은
또 다른 의미에 호상이 아닐까..
제 2의 인생을 열어갈 그 분에게
어울리지않지만 이 유흥사이트에서도
응원하며...
많은 생각이 스쳤다..
' 난 얼마나 이 일을 더 할 수 있을까?
' 퇴직금은 많으려나?
' 아 중간정산 받았지?ㅠ
ㅋㅋㅋ
사실 난 인생에 큰 미련은 없다.
당장 내일 죽어도 별로 억울하지 않을만큼
적당히 즐기며 사는중이다.
키방가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