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 보니.. 어느새
출근이다;

매일매일 기계처럼 반복되는 일상..
일어나서 출근..

어른들이 그랬다

" 나이가 들면 시간이 점점 빨리간다?

응? 먼소리? 했는데..

진짜 그렇다..

어렸을땐

중간고사 기말고사 방학

큰 틀의 변화가 있었으나

성인이 되어 틀딱이 되어버린 지금의 나는

이벤트없는 반복되는 일상속에 어느새
시간이 훅훅 지나가고 있다

참..

9일에 우리 강아지가 드디어 퇴원을 했다ㅋ

진짜..
퇴원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눈물이 왈칵..

퇴원해서 안기는 모습에 기쁨의 눈물이 났다ㅋㅋ

이게 뭐라고 이리 감정기복이 심한건지..

진짜 가족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강아지 목줄에 벨트처럼 구멍이 6개중

5번째 구멍이 맞았었는데..

그새 못먹고 고생해서 첫번째에 걸고도

남더라..

6.5kg이 일주일만에 5.1kg이 되었으니..

다시 잘 먹이고 건강하게 산책 많이 해줘야지..

...



어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

왜

홍유아일까?

그녀에게 가는 반복되는 이 길이

집착일까?



어짜피 난 수많은 그녀의 타임을 채우는 사람 중 한명일 뿐


솔찍히 많은 언니들을 보고있지만..

연락을 기다리는 언니는 유아 뿐이다

다른분들은 연락을 주시면 답을 하고..


내가 예약할 생각이 없으면..

연락 자체를 먼저 드리질 않는다..


어렵다


어떤 언니가 그랬다

" 오빠 키방은 로진장사야ㅎ

ㅋㅋ 그게 맞지ㅎㅎ



사실 나도

이전에 자주보던 지명이더라도

어느순간 그 연결의 끈이 끊어지고

내가 더 이상 보러가지 않을것 같으면

연락하지 않는다.

유아도 언젠가는 그리되것지

내가 블랙이던지 아니면 다른 아이에게 빠지던지..


생각이 많으면 힘들어지는 것이 유흥인데

가끔 이렇게 생각이 많아질 때가 있다..

이 또한 스치는 인연이겠거니..

하고 가볍게 웃어 넘기고 싶은데.

어렵다

그만큼 좋으니 어려운거겠지ㅋ


역시 감정쓰레기 버리기엔

유게 일기만한곳이 없다ㅎ


일기 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