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상..

만사가 귀찮다.. 몸이 좀 안좋은건지..

너무 피곤했다..

오늘 아침은

우리 강아지가 병원에 입원해서 쉬 산책할 필요도 없었다..

근데 웨케 허전하냐..


예전 살던집에서 부터 다니던 동물병원이다보니

차로도 한시간거리..

그 거리를 두번씩 왔다갔다 했다

검진때 한번 면회때 한번..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는걸 보니..

기쁘기도 울컥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너무 피곤했다..

아침부터..

출근길에

평소같았으면 롤체나 유튜브좀

볼텐데

오늘은

그냥 알람 맞춰놓고 타자마자 잠들었다..


그렇게 눈을 떳는데..

ㅅㅂ?

6정거장 지나쳤다;;

아;;

출근시간도 20분 남았고;;

늦어서 쥐새끼처럼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다 알겠지만

다행히 뭐라하는분은 없었다;;


그렇게 시작이였다

피곤함의 하루

일하는데도 겁나 피곤..

" 반차쓸까?

" 사유는 몸살?

그리곤 인사결제창을 띄웠다..

다 올려놓고 상신하기 전

잠시 생각했다..



ㅅㅂ 오늘 반차쓸꺼였으면

어제 쩜쩜님 주간 출근부 두개나 떳는데

도전이라도 해볼껄..

아 어제 블라님 6시에 된다고 연락온 업관님 문자에

감사합니다 라며 답장할껄..


ㅅㅂ..  고민하다가..

우선 밥을 먹고왔다..

그랬더니 힘이 좀 났다...


그래 일이나 하자;;

하고 또 열심히 일을 했다..




오늘은 수영가는날...

근데 수영가는 동선이  애매해서 따릉이타고 가야되는데

비가 존나 온다;;

걍 제끼고

자유수영으로 메꿔야지 하면서

야근했다;;


그리곤

저녁에

키방을 갔다

ㅋㅋㅋ


오늘이 드디어

홍유아 100타임 날 이였다..


신기해ㅋㅋ

내가 100타임을 찍다니ㅋㅋ


더 웃긴건..

보면 볼 수록

더 라이트한 관계가 되어가는것 같다는ㅋㅋ


원래 관계는 서로에 맞추는것이

오래가는 비결

처음엔 연락 안하는것이 너무 힘들고 어려웠지만

지금은 적응이 되었다ㅋ


뭐 필요한 예약연락 취소연락

그런건 다 되니까..

ㅋㅋㅋ

그거와 티에서 즐거우면 된거지ㅎ

처음엔 자기최면같은 느낌이였는데

이젠 정말 그렇게 되었다ㅋ

가끔 생각한다

이렇게 라이트한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뭐 나도

그녀도

언제든지 누구 하나 마음 먹으면

못보는 사이니ㅎ



참

그리고 요새..


날 좋다고 말해주는 아이가 생겼다ㅋㅋ

물론

손님이고

립서비스겠지만

기분이 좋긴 하더라구..


자주 보러 못 가는것이 미안하지만

그래도

고맙기도 감사하기도 하다ㅎ



내일은 간만에 오후에 시간이 비는 날이다...

기다려라

출근부

ㅈㅁㅇㅈ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