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쓰레기·분변 등 담긴 ‘오물 폭탄’ 접경지는 물론 경상·전라까지 날아가 軍, 화생방대응팀·폭발물처리반 대응 北, 탈북민단체 대북전단 극단적 맞불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측의 대남 오물 풍선은 현재까지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도와 경기도는 물론 서울과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 등 한국 전역에서 발견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낙하했고 계속 비행 중인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경찰과 함께 떨어진 풍선을 수거하고 있다. 합참이 이날 공개한 사진들을 살펴보면 풍선에는 분변으로 추정되는 오물은 물론 생활 쓰레기 종류가 매달려 있었다. 합참은 이날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남전단 살포 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었다”면서 “사전에 경찰,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국민안전대책을 강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대남풍선은 민가지역 뿐만 아니라 공항, 고속도로 등에 낙하될 수 있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2016년 당시 북측에서 날아온 오물풍선은 한국에 낙하해 차량과 주택 지붕이 파손되기도 했다. --- 진짜 똥을 날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