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머는 언니에게 우산과 비슷하다..
출근하기 전날 혹은 이전
일기예보를 보고 비올날을 대비하고
우산을 챙기듯..
그렇게 달리머와의 예약을 정리한다.
그리곤 비오는 날 들고다니는 그  우산은
축축히 젖어 그렇게 애물단지일수가 없다;;
날 찾아오는 달리머 또한
내가 잡아준 언선이지만
귀찮고 때론 그 53분이 두렵기도 하다
그리고 비가 그치면
그 우산은 더욱더 귀찮은 존재가 되어
말려놓기도 귀찮으면
구석에 쳐박히게 된다..
달리머 또한..
그녀에게 수시로 연락학ᆢ 귀찮게 하다
그녀의 마음속 어디 보이지않는 구석으로
쳐박히게 된다;;
그리고..
잊고있던 어느날
" 내일 비온다는데? "
한마디에
전에 쑤셔박아두었던 곰팡이핀 우산을
쓸지 아니면 새걸 살지 고민하게 된다..
...
달리머는 그녀들에겐
우산같은 존재이다.
- 10화 끗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