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여름이었다.
졸업하고 집에서 플스나하는게 유일한 낙이었던 시절
집 근처 토목현장에서 관리직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일을 시작하게되었다.
현장관리직이었지만 적은 급여만큼 업무도 많지 않았다.
몇 달정도 일했을 무렵
사수로 있던 대리가 좋은거 경험시켜준다고 해서 퇴근 후 일산으로 함께 출발하였다.
지하는 룸형식의 노래방 윗층은 모텔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룸에 들어가니 앞에는 자재를 납품하는 거래처 실장님이 계셨다.
"빵주임 오늘은 그냥 마시고 놀아"
"아 넵;;;"
그렇게 몇분의 여성분이 들어왔고 마음에 들면 고르라길래
"전 저분으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옆에 앉은 그녀
"옥지라고 불러주세요"
그렇게 맛도 이름도 잘 모르는 양주를 스트레이트로 들이키다 보니 점점 취해갔다.
"으... 어지럽네"
"에고 이거 마시면서 마셔요"
그녀가 권한건 실론티였다.
실론티와 과일 안주로 어느정도 술을 깨고 놀다보니
대리가 말했다.
"빵주임 이런곳 처음이야 잘 좀 해줘"
"아 ~ 당연하죠"
'응...? 뭘 잘해주라는거지?' 라고 생각하고있을 때
그녀는 나가서 10분정도 후 다시 들어왔다.
홀복이 아닌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말이다.
그렇게 부축아닌 부축을 받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303호로 들어갔다.
계속
 
														 
				 
			 
						
		 
						
		
 
				 
		
			
			
			
			
			
			
			
			
			
			
			
	
2부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