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에 관악산에 댕3형제라고 소형견 세 마리가 서울대 구내와 관악산을 와리가리하며 산적질하고 다녔음 이거슨 무협에 나오는 산적단체인 녹림의 재림 아마도 관악산 입구 근처 트레이너에 널려져 있던(그때 당시 입구공사중) 종이박스들을 근거지로 등산객들과 학생들, 교수들, 직원들의 심장을 마구 폭행하고 다니며 한 번 서울대 총장잔디에 뜨면 그날 학생회관 매점의 소시지는 다 털리던 그런 흉악한 놈들이었지 하도 인기있다보니 당연히 서울대 수의대가 나서서 건강을 관리해줘라! 라는 여론이 불처럼 일어나 안 그래도 동물의 생태를 잘 알아서 아무리 소형견이라도 위험하다는 걸 아는 수의대 교수들이 학내경찰의 원조를 받아 대학원생을 파견하여 체포함 그리고? 광견병 보유한 거 딱 잡아냈다고 함 ㅅㅂ.... 그 후에는 광견병 걸린 야생의 개들이 다 그렇듯 법적으로 처벌당했다고 함 한 명이라도 물렸으면 대참사났을뻔 야생의 개들은 그냥 맹수임 소형견들도 맘먹고 물면 손가락 하나쯤은 바로 끊어냄 인간과 소통하면서 자기 입질 빠와를 조절하는 교육을 받아서 그렇지... 교육받은 애들도 야생에 풀리면 다시 풀파워충전되면서 맹수된다고 함 (그래서 강형욱이 입질하는 개를 ㅈㄴ 싫어한다고...) 도심지에 개들이 야생으로 다니는 건 결코 그냥 보고 있으면 안 됨 그런데 인천은 왜 케르베로스 후보생들을 소탕 안 하는 거지? 72마리 잡은 거로 만족하면 안 되고 근거지까지 털어야 하는데 인천이 무슨 무림의 남만야수궁도 아닌데 말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