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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을 기반으로 한 개드립입니다.) 01.jpg 그래... 세베루스 스네이프. 릴리 포터와 그녀 가족의 보호를 대가로, 자네는 어떤 대가를 치르겠나? 내가 지금부터 자네에게 주문할 죽먹자(죽음을 먹는 자들) 스파이 짓은 난이도가 정말 지X 같은 일인데 말이야. 02.jpg 대가요...? 명령하시는 거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십몇년 후) 03.jpg 세베루스. 우리가 경계하던 그 때가 마침내 왔네. 04.jpg 볼드모트 경이 부활했고, 그 자는 지금 해리 포터를 노리고 있어. 이제 내가 자네에게 뭘 부탁할지 알겠지. 매일매일을 거짓으로 위장해야 하고, 언제 끔찍하게 고문 받다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아군마저도 속이는 이중 첩자의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었나? 05.JPG ... 그거라면 항상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가서 그 임무를 수행하죠. (그로부터 또 몇 년 후) 06.jpeg 세베루스, 이제 이게 내 마지막 부탁일세. 자네가 날 죽여야 해. 그래야 세베루스 자네가 볼드모트의 최측근이 될 테고, 볼드모트는 자네를 호그와트 교장직에 앉힐 테고, 그래야 호그와트가 안전해질 수 있어. 07.JPG 이젠 하다하다 절 살인자로 만드시는 기분이 정말 엿같긴 하지만, 항상 그렇듯 대의를 위해서니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니, 제가 빠져나갈 구멍은 없겠죠? 08.JPG 언제나(Always). 언제나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듯 말이지. 대충 '안락사는 영혼에 손상 없다.'고 하면 됨. 허허 이 늙은이 고집을 들어줘서 고맙구먼. (그로부터 또 몇 개월 후) 09.jpg 아 시X 이젠 진짜 하다하다 못해먹겠네. 나 이거 진짜 때려치우고 싶어요, 덤블도어. 내가 이 고생하는데, 댁은 나 후려치는 게 당연하지 아주? 10.jpg ? 그 동안 온갖 무리수를 요구해도 알겠다고 수행한 놈이, 왜 이제 와서 갑자기 땡깡이지? 할 말 있으면 빨리 하게. 나 안 그래도 시한부 인생이라 피곤해. 11.jpg 거야 덤블 댁이... 요즘 저녁마다... 12.jpg (호크룩스 및 볼드모트 연구 1:1 교습 중) 허구헌 날 자꾸 포터 놈 불러서, 둘이서 교장실에서 시시덕거리면서 나만 모르는 얘길 하잖아요. 레질리먼시도 못 하고 자기 생각도 제대로 못 감추는 그 잼민이에게만 다 털어놓고 왜 나한텐 그런 거 말 안 해주냐고! 13.jpg .... 그러니까 저 놈은 지금 왜 해리에게만 알려주고 나한텐 안 알려줌 이러는 거야? 14.jpg 일단, 자네 생각과 달리 볼드모트는 해리의 정신에 침투할 수 없어. 영혼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어서 해리의 온전한, 그리고 사랑에 가득찬 영혼에 접촉할 때마다 엄청난 고통을 느끼거든. 15.jpg 그래도 그 꼬맹이는 믿는다는 거잖아요. 정작 난 안 믿으면서... 나한텐 그 모든 것들을 짊어지게 하면서... 16.JPG 이건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실리적인 문제일세. 물론 난 자네가 한 일의 위험성과 성과를 절대 폄하하지 않아. 세베루스, 자네는 정말 잘 해줬지. ...하지만 난 한 바구니에 내 모든 비밀을 담아놓진 않는다네. 17.jpg 특히 볼드모트 경의 팔에 매달려서 아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바구니엔 말이지... 18.jpg (전혀 납득 안 간다는 표정) (이건 첩보원의 자존감과 신뢰에 대한 중대한 어쩌고 궁시렁 궁시렁) 19.JPG 에휴 알았어 알아써. 거 참 더럽게 찡찡거리네. 내가 해리에겐 절대 말해주지 않은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전해주겠네. 20.JPG 사실 해리 포터에겐 지금 톰 리들(볼드모트)의 영혼 일부가 달라붙어 있어. 그래서 두 사람은 서로 정신이 연결되어 있고, 해리의 흉터가 볼드모트에게 반응해 아파오는 거지. 따라서 그 영혼의 파편이 해리에게 달라붙어 살아있는 한, 볼드모트 경은 죽을 수 없다네. 21.jpg 즉, 내가 자네 손에 죽고 난 다음에, 해리는 볼드모트의 손에 죽어야 할 운명이란 소리지. 그리고 우리는 오직 그것만을 위해 해리를 지금까지 키워온 거고. 이건 아주 아주 중요한 극비 정보야. 나 혼자서 몇 년을 감춰온 건데 님한테만 말해주는 거임. 이제 만족하시나? 22.JPG ....... 23.jpg ......... .............. 24.jpg 그러니까 이건 씹 도살장에 끌려갈 돼지 새X를 키운 셈이잖아!?!! 야, 이 미친 늙은이가..!! 내 지금까지 그 포터 놈을, 그 제임스 자식의 아들이라서 싫어하면서도 그래도 릴리의 아들이라서 앞에선 온갖 욕을 먹어가면서 뒤에서 지켜줬건만!!! 25.JPG 해리는 모르는 정보를 달라고 해서 그걸 줬더니만, 쟨 또 저러네? 왜? 설마 6년 동안이나 그렇게 제임스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미워하며 싸워놓고 이제 와서 그 애가 걱정된다고 하게? 수십 년 전 죽은 릴리 때문에 쫄릴 리 없으니 잔말 말고 그냥 내가 볼드모트를 없애기 위해 짠 이 빅픽쳐에나 얌전히 따르셔. 그리고 이 장면 직후 스네이프는 패트로누스로 암사슴을 소환하고 자긴 지금까지 릴리를 언제나(Always) 사랑해서 해리를 보호한 거였다고 항변함. 사실 저 유명한 Always 대사가, 덤블도어가 이제 와서 해리 죽는 게 쫄리냐고 비아냥거리는 거다 보니 까보면 앞뒤상황이 어마무시함. 당시 영화에선 명장면으로 나온 부분이지만 이렇게 보면 정말 덤블도어 입장에서나 세베루스 입장에서나 서로 서로 X같은 부분임. 저 때 세베루스 입장에서 덤블도어는 '온갖 친절과 사랑으로 릴리의 아들을 키우고 보호하나 싶더니 결국 볼드모트를 없애기 위해 계획적으로 죽게 하는 냉혈한', 덤블도어 입장에서 세베루스는 '자기 사랑을 죽게 해놓고서 그 죄책감 때문에 억지로 지키는 게 눈에 보이는 위선자'였을 테니. 게다가 덤블도어의 대사도 사실 영화 쪽이 늬앙스가 더 센 게, 원작 소설에선 그냥 얼핏 지나가는 대사 투로 "그거 참 감동적이군. 자네가 그 아이를 결국 아끼게 된 건가?"라고 비아냥거리는 늬앙스가 옅게 들어간 정도였다면 영화에선 대놓고 "이제 와서 그 애를 걱정한다고 말하진 말게나." 하고 아예 노빠꾸로 때려박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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