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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해적선으로
돌아와볼까?
해적선에는 원투펀치가 있었어
별사탕과 주말
별사탕언니는 좋은 분이였고
언니선빵을 부탁해서
주기적으로 선빵을 맞고있었어
그리고 또 궁금했던
주말님
오다가다 스치지도 못했기에
너무나 궁금했지만
예약이 정말 쉽지 않았어
별사탕님을 뵈었을때 처럼
만발의 준비를 하고
출근부를 기다렸어
스르륵
스르륵
스르륵
이건
핸드폰 새로고침 하는 소리야
그렇게 몇일을 도전해서
드디어 받았어
" 21시 주말님 예약되셨습니다 "
끼요옷ㅋㅋ
기분이 너무 좋았고
빨리 다음날이 되기를 기다렸어
남자가 가장 가슴설레는 여인은
처음본 ㅇㅕ인이라고 하잖아?
ㅋㅋㅋ
그런데 그 처음본 여인이 예압녀라면
더 기대감이 올라갈 수 밖에 없어
또각
또각
또각
언제나 들어도 떨리는 심장떨리는 소리
다접한 아이의 또각 또각은
기분좋은 반가움 이지만
처음뵙는분의 또각 또각은..
기대감
설렘
두려움
복잡 미묘한 감정이 혼재되어
잠시 어지럽기도 해ㅋㅋ
그렇게 그녀가 문을
열었어
똑똑
스르륵..
안.. 녕.. 하세요..?
자신감 없는 목소리와
함께
그녀의 동그란 눈
오똑한 코
다람쥐상의 조화가 잘된 그녀의 얼굴이
보였어
@ 안..녕 ㅎㅏ세요!!
39부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