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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에 잠금장치도 없는 키스방..
난 처음에 다 키스방은 그런곳인줄 알았다..
마치 노래방 문열듯 밀고 들어가는곳이라니...
그렇게 들어가니
카운터에 덩치 큰
남자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 어서오세요 
" 처음오셨어요?
@ 네네;;
" 아 혹시 찾으시는분 있으신가요?
@ 아...  아니요 처음인데...
실수였다..
순간 남자의 눈빛이 번뜩이는걸..
본것같았다..
" 호구잡았다..
마치 들리는듯 했지만
너무 긴장한터라..
난 그 남자가 안내해주는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똑똑.. 
들어오는 그녀...
음... 생각보다..
더 어리고..
이쁘장하게 생긴 히피펌을 한 여자아이가
들어왔다..
" 아..  안녕하세요?
@ 네네..  안녕하세요;;
그녀도 긴장한 듯 했지만
난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았다..
한참간의 정적이 흐르고...
바보같은 한마디를 던졌다..
@ 여긴 뭐하는곳이에요?..
마치 나 호구에요...
를 외치는것 같았고
그녀는 바로 알아들은것 같았다..
" 아..  키스하고..  살짝 터치하고..  그정도?..
@ 아....
@ 그.. 그럼 키스..  할까요?
이렇게 젊고 이쁜아이와의
키스라니..
어색했지만 어쨋든 포개어진 입술에..
키스가 시작됬고..
처음의 부끄러움은..
잠시 사라지고..
진한 키스가 제법 이어졌다..
그렇게 키스를 하며..
손으로 그녀의 이곳저곳을
건드려보지만..
어느한곳을 공략하는 느낌은 없었다..
뭘 해보려 했지만
아직 너무 서툰것이 많았고..
흥분으로 벌겋게 닳아오른 나의 얼굴을
뒤로하고
띠리리리
띠리리리
알람이 울리고 있었다..
@ 아..  아쉽다.. .
@ 혹시..   한시간 더 볼 수 있나요?..
" 아..  뒤에 예약이 있어서요..
@ 아..  네네ㅠㅠ
그렇게 어느 존못아저씨의 첫
키스방 경험이 끝나버렸다..
@ 아쉽다.. 
이것의 그의 첫 키스방 경험의 시작점이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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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