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번역] 신조협려외전(神雕俠侶外傳) (2)황용(黃蓉)과 이막수(李莫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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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외전 第 2 障 황용(黃蓉)과 이막수(李莫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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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 깊은 시각, 소금숙살(宵禁肅殺)적 기운이 양양성(襄陽城) 내에 가득하니 길에는 인적이 끊겨 냉랭함이 감돌고 다만 북에서 불어오는 한풍이 스산하게 휘몰아치고 있었
다.
성벽 위에서는 목광(目光)이 혁혁한 눈빛으로 성을 수비하는 병사들이 저 멀리 성을 에워싸고 있는 몽고병(蒙古兵)들의 군영(軍營)을 노려보고 있었다.
성(城)의 중앙 장군부(將軍府)에는 진변위무(鎭邊威武) 여장군(呂將軍)과 대협객 곽정(呂將軍), 일등대사(一燈大師) 등이 앉아 있고 그의 사대제자중 셋째인 무삼통(武三通
)과 그의 두 아들인 무수문(武修文), 무돈유(武敦儒) 형제 등이 방에 모여 앉아 대사를 숙의하고 있었다. 방문 앞으로는 경비병들이 왔다갔다하고 있는데 방안에서는 무거
운 기운만이 감돌고 있었다.
무삼통(武三通)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황도주의 현재 정황(情況)이 어찌되는 것이오? 오늘 곽도왕자(藿都王子)와 달이파(達爾巴)의 공격이 있을 것 같고 그 기세가 흉흉하기 그지 없는데 황도주의 진기가 흐트
러져 조산이라도 하면 어찌될 것이오. "
곽정(郭靖)도 신색이 굳은 표정으로 초조히 말을 받았다.
"일신에 무공이 있어봤자 이러한 경우에는 소용이 없으니… "
여장군(呂將軍)이 갑자기 큰소리로 소리쳤다.
"그렇소! 몽고군(蒙古軍)이 이런 때 공격을 해온다면 문무(文武)를 겸비하고 그 지략이 변화무쌍한 여제갈(女諸葛)이 누워있으니 우리가 크게 불리할 것이외다! "
장군의 이러한 말을 들으며 여러 사람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저 장군은 염치도 없이 말만 번지레하는군… )
그 때 한 어여쁜 소녀가 진영으로 들어오니 그녀는 바로 대협객 곽정(郭靖)과 여제갈 황용(黃蓉)의 금지옥엽인 곽부(郭芙)였다. 투명함을 띤 백설과 같은 피부에 소녀의 청
춘적 매력이 물씬 풍기고 봉긋 솟아오른 가슴은 같은 나이의 소녀들과는 달리 풍만하기 이를 데 없었다.
대무(大武)와 소무(小武) 두 형제는 꿈에도 그리는 몽중정인(夢中情人)이 모습을 드러내자 잠시도 그녀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무삼통이 이러한 정황을 보고 나지
막한 소리로 주의를 주었다.
"너희들은 양형제(楊兄弟)의 말을 잊었느냐? "
대무와 소무는 이 말을 듣고 심신을 가다듬으며 감히 그녀를 다시 보질 못했다.
곽부(郭芙)는 평상시와 다른 두 사람의 태도를 보고는 기이한 생각이 들어 두 형제의 신변으로 다가가 물었다.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나요? "
대무가 대답했다.
"그대가 우리 형제중 선택을 하기 전에는 우리의 심중에는 오직 국가안위(國家安危) 만을 생각하기로 했소. 아녀자에 대한 사적인 정은 우리 형제 모두 접어 두기로 했으
니 그대도 그리 아시오. "
곽부(郭芙)가 이 말을 듣고 고소를 지으며 붉은 입술을 열었다.
"그대의 그 말은 양과(楊過) 그 아이가 한 말과 똑같으니…. 호호호… 그대들 두 사람은 안돼요! "
말은 마친 후 원탁 앞의 비어있는 의자에 가서 앉는다.
무삼통은 그 때 상오에 있었던 일을 상기하니 성곽 밖에서 결투를 하다 자신이 부상을 당했을 때 양과가 적시에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었던 것을 떠올렸다.
"양(楊)형제는? "
곽부(郭芙)가 냉소를 머금으며 답했다.
"흥! 소용녀(小龍女)와 더불어 방 안에서 꼼짝을 하지 않으니 무슨 큰 일을 할 수 있겠어요? "
곽정(郭靖)이 이 말을 듣고 대노(大怒)하며 소리쳤다.
"부(芙)야! 너는 일개 여자아이가 입을 함부로 놀리는구나… 다시는 그런 말을 입밖에도 하지마라! "
부친(父親)의 노기띤 질책에 곽부(郭芙)는 찔끔하여 목을 움추리는데 단 앵두와 같은 붉은 입술만은 삐죽하게 내밀고 있었다.
그 때 후원(後院) 깊숙한 곳에서는 일대 준남(俊男)과 미녀(美女)가 어떤 일을 놓고 토의를 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양과(楊過)와 소용녀(小龍女)였다.
어린아이의 그것과 같은 하아얀 피부와 탐스럽게 길게 늘어뜨린 긴 머리, 아름답기 이를 데 없는 소용녀(小龍女)의 얼굴에는 수심이 서려 있는데 그 모습을 바라보다 양과(
楊過)가 또한 한숨을 내쉬었다. 소용녀 또한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당신은 언제쯤이나 곽정(郭靖)과 황용(黃蓉)에게 살수를 펼칠건가요? 당신의 몸 속의 정화독(情花毒)이 발작하기까지는 단지 오일 밖에 시간이 없다했으니 어서 그들의 머
리를 취하여 절정곡(絶情谷)으로 가서 절정단과 교환을 해야 당신의 목숨을 부지할 수 있어요! "
"나도 잘 알고 있소. 하지만 정백부(郭伯伯)와 백모(伯母)님의 몸에 양양성(襄陽城)과 중원(中原)의 안위가 걸려있고 정백부(郭伯伯)님의 우국우민(憂國憂民), 대인대의(大
仁大義)가 나의 뜻과 동일하니 차마 감히 손을 쓰지를 못하겠소. 다만 우리는 그들의 진심을 살피어 며칠을 더 두고 봅시다. "
"좋아요! 더 이상 당신에게 긴 말은 하지 않겠어요. 차를 들고 계세요. 저는 화원(花園)에 나가 달구경이나 해야겠어요. "
"그렇게 하구료. "
조금 떨어진 후원의 다른 방 안에 한 아름다운 부인(婦人)이 얼굴에는 땀이 가득하고 양 허벅지는 활짝 벌린 채로 누워있는데 그 명성이 중원(中原)에 자자한 중원제일미녀
(中原第一美女) 황용(黃蓉)이었다.
그녀의 신변 가까이에는 산파(産婆)가 있어 그녀의 출산을 거들고 있었다.
황용(黃蓉)이 호흡을 할 때마다 풍만하기 이를 데 없는 가슴의 융기가 상하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세월의 무게도 그녀에게만은 비켜가고 있는 것인지 남자들의 심금을 울
릴만한 경국지색의 아름다운 용모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녀가 곽정(郭靖)을 만나 일찍이 결혼한 것이 그녀의 나이 십팔세 때였고 도주의 자리에 올랐었다. 그녀의 아버지 동사(東邪) 황약사(黃藥師)가 도화도(桃花島)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비한 약방(藥方)과 밀전기공(密傳奇功)을 전수하였고 거기에 황용의 태어날 때부터의 특수한 체질에 힘입어 그녀의 나이 현재 삼십사세였건만 눈으로 보이는
모습은 이십 사,오 세의 소저로 보이나 나이를 먹은 신체만은 무르익은 성숙미(成熟美)를 물씬 풍기고 있었다.
비록 임신한 여인의 몸으로 출산을 앞두고 초췌한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청려가인(淸麗可人)적 미모만은 숨길 길이 없었다.
산파가 그녀를 바라보며 한숨을 몰아쉬며 말을 했다.
"한 아이를 이미 출산한 몸이시건만 그런 모습을 조금도 찾아볼 수 없고 부인의 피부가 이리도 고와 여전히 평활세치(平滑細緻)하니 제가 보기에는 외면적으로는 소용녀(
小龍女) 낭자에 비해 부인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
황용이 하체에 전해지는 은은한 고통 속에서도 고소를 머금으며 답했다.
"아파(阿婆)! 당신의 말은 나를 웃게 하는군요… "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방 안에서 갑자기 갖난아기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오니 곽정은 방밖에서 서성이다 일순 얼굴의 희색이 환해졌다.
잠시후 산파가 산후의 처리물을 들고 나오며 쌍둥이가 순산되었음을 알렸다.
"대협이 복이 많으시니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환호를 올리며 곽정에게 축하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귀를 찢는듯한 장소(長笑)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모든 사람들이 크게 놀랄 때 누군가
소리쳤다.
"금륜법왕(金輪法王)이다!! "
"하하하하… 바로 맞혔다. 바로 노납(老納)이다. 사왕자(四王子)와 오대고수(五大高手) 그리고 나의 득의제자(得意弟子) 달이파(達爾巴)도 함께 왔다. "
여장군(呂將軍)이 대경실색하여 황급히 도주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며 금륜법왕(金輪法王)이 말을 이었다.
"오늘밤 우리의 목표는 중원고수(中原高手)들과 지낭(智囊)을 격살하는 것이니 저 놈팽이 장군(將軍)은 필요없으니 그만 두어라. 자… 죽여라!! "
양편의 고수들이 각자 도검을 들고 맞서니 순식간에 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중원(中原)의 군협(群俠)들은 방 안의 황용(黃蓉)의 안전을 생각해 필사적으로 맞서고 있었으
나 계속적으로 화원 방향에서 몰아닥치는 적의 군세에 중과부적, 한 명 한 명이 피를 뿜으며 쓰러져갔다.
방안으로 산파가 들어오며 황용에게 말했다.
"바깥의 살기가 흉흉하나 황도주께서는 출산 후라 무공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신체 또한 허약 하시니 금륜법왕(金輪法王)과 달이파(達爾巴)를 대적 못하실 것이니 어서
바지를 입으세요. 저는 쌍둥이를 포대로 감싸안고 빨리 피해야… "
황용이 갑자기 말을 막으며 입을 열었다.
"필요없어요! 곽도왕자(藿都王子)! "
산파가 일순 경악의 표정을 짓더니 이내 평상을 찾고는 웃으며 말했다.
"과연! 여제갈(女諸葛)이라 불릴만 하오! 어떻게 알았소? "
"그거야 간단하죠. 일개 산파(産婆)가 이런 소란 속에서도 그렇게 말이나 표정이 침착하니 어찌 의심을 안하겠어요… 정통 역용술(易容術)을 발휘했군요… 곽도왕자! "
곽도가 면구(面具)를 벗으며 간사한 웃음을 내뱉았다.
"후후후…! 당신한테 해 줄 말이 있소! 당신이 아이를 낳을 시 당신의 길게 내려뻗은 옥퇴(玉腿)와 하체(下體), 음모(陰毛) 등을 아주 세세히 잘 봤소이다. "
황용이 이를 듣고 대노하여 만분 치욕(萬分恥辱)을 느끼고는 몸을 떨었다.
그 때 곽도가 극쾌(極快)의 속도로 황용의 신변으로 날아들어 황용의 대혈(大穴)을 점혈했다. 그런 다음 그녀의 옷을 벗겨 버리고 황용의 쌍수를 천으로 묶고 양 다리는 벌
려서는 침상의 기둥에 역시 묶어버렸다. 그녀를 모두 묶자 황용의 혈도(穴道)를 풀어 주었는데 단 일개 혈도만은 풀지 않았다.
곽도가 간악한 음소를 머금으며 속삭였다.
"원래는 그대를 죽여버리려 했으나 아이를 낳은 산모를 먹어보는 것이 내 흥취중 하나이니 또한 혈도를 찍은 채로라면 마치 시체에 하는 것과 같은지라 해혈을 하되 요조숙녀처럼 자진이라도 할까봐 일개 혈도만은 풀지를 않았소. "
황용은 자신의 미려(美麗)한 동체(胴體)를 낯선 남자가 매일촌(每一寸)씩 흝어가며 즐기니 굴욕감에 치를 떨었다. 하지만 어찌 할 것인가? 곽도의 쌍수가 잠시도 가만히 있
지 않았다.
황용의 장딴지를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던 손길이 점차 설백의 부드러운 허벅지로 올라오더니 이어 둔부(臀部)를 거쳐 하복부, 허리를 거슬러 올라가 최후에는 탄력 넘치
는 그녀의 옥봉(玉峰)을 움켜 쥐었다.
황용은 자신의 신체에 피어오르는 열기를 느꼈다. 남편으로부터는 받을 수 없던 기이한 쾌감이 온 전신을 흝고 지나갔다. 곽도가 공을 들여 황용의 한 민감대(敏感帶)를
건드리니 황용은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입으로는 감미로운 신음을 토했다. 그 모습을 보고 곽도가 부르짖었다.
"황도주! 나는 더 참을 수가 없소! "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자신의 의복을 벗어 제끼니 열화와 같은 늠름한 적나라한 육체(肉體)가 황용의 미염(美艶)한 동체(胴體)위로 올라왔다. 황용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두 눈에 구슬같은 눈물을 흘렸다.
"가련한 황용, 울지마오… 내가 그대를 위로해주리다. "
말을 마치며 황용의 붉은 입술을 빨아대니 자신의 혀를 내밀어 황용의 입속으로 밀어 들어가 그녀의 부드러운 혀를 감아갔다. 한 손은 황용의 유방을 따사롭게 주물러댔다.
계속해서 곽도는 혀를 황용의 쌍유로 가져가 갑자기 황용의 유방을 한껏 베어물고는 빨기 시작했다.
황용은 몸을 비틀었지만 다만 신음을 토할 뿐이었다. 그녀의 양 다리는 완전 벌려있어 황용의 사처(私處)가 완전히 드러나 있으니 부드러운 음모가 농밀하게 자리하고 있고
열려있는 꽃잎 사이로는 이미 곽도의 손길이 닿아 있었다.
황용이 미칠듯이 몸을 비틀어대니 그 모양을 보고 곽도는 더욱 흥분하여 그녀의 하체로 시선을 내려 엄지 손가락으로 황용의 음핵을 문질러댔다. 황용은 본능적으로 몸을
떨어가니 곽도는 손가락을 그녀의 질 안으로 집어넣으며 혀를 내밀어 그녀의 꽃잎을 핥아갔다.
곽도가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직 이곳에 감각이 안돌아 온 듯하오. 내가 반 시진 동안이나 당신의 보지를 빨아댔는데 음수(淫水)가 나오지 않으니… "
말을 마친 후 지속적으로 황용을 자극하니 갑자기 황용은 자신의 뇌가 마비되는 듯한 감각을 느끼며 전신을 떨었다. 곽도가 이를 보고 기뻐하며 부르짖었다.
"쌌다! 쌌어! "
황용이 이 말을 듣고 수치심에 얼굴이 빨개져서 있는데 갑자기 곽도가 비명을 지르는 것이 들렸다.
"옥봉침(玉蜂針)!!?? "
"바로 맞혔다. 옥봉침이다! "
소용녀(小龍女)가 반쯤 열린 문 밖에 표효히 서있었다.
"원래 그대의 무공(武功)이 나와 별반 차이가 없으나 그대가 다른데 정신이 팔려있어 나의 옥봉침을 맞았으니 자업자득이오. "
곽도가 갑자기 적나라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황용을 향해 일장을 발출하니 소용녀는 깜짝놀라 그녀를 구하려고 급히 출수했다. 하지만 그것은 곽도의 허초(虛招)였다. 그는
몸을 쾌속하게 돌려 밖으로 날아가버렸다.
소용녀(小龍女)가 황용을 묶은 천을 풀어주니 황용은 황급히 목화 이불로 자신의 구체(軀體)를 가리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치욕감이 온 몸을 휩쓸고 지나갔다.
"용(龍)동생! 동생이 조금만 늦게 왔어도 저 짐승같은 곽도에게 치욕을 당했을거야… "
말을 듣던 소용녀가 몸을 돌려 한 갖난아이를 안더니 한 걸음 한 걸음 밖으로 걸어갔다.
"미안해요! 용(蓉)언니! 나는 과(過)아를 구하기 위해 이 애와 해약(解藥)을 바꾸어야 돼요. 절정곡(絶情谷)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니… 늦으면 과(過)아를 구하지 못해요
. "
"아… 안돼! 안돼! "
황용의 울부짖음이 멀어져가는 딸아이를 애처롭게 부르고 있었다.
하루의 몸조리가 끝난 후 마음이 급한 황용은 자기의 딸아이를 찾아 보라고 남편과 오대 제자와 큰 딸 곽부(郭芙) 등을 성밖으로 보냈다. 양과(楊過) 또한 소용녀(小龍女)
가 사라진 그날 밤 함께 실종이 됐다. 무가부자(武家父子) 삼인은 양과의 안위를 걱정하여 그를 성밖으로 찾아 다녔다.
삼일 낮, 삼일 밤이 지났건만 양과(楊過)나 소용녀(小龍女)의 행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다.
하루는 황용(黃蓉) 역시 딸의 행적을 찾아 헤메다 길에서 여마두(女魔頭) 이막수(李莫愁)와 만났는데 한차례 초식을 교환하니 두 사람의 무공이 막상막하였으나 황용의 기
령교변(機靈巧變)이 더 뛰어나 이막수가 패했다.
이막수(李莫愁) 역시 양과와 소용녀를 찾는 것이 목표(目標)였으므로 황용은 그녀와 합작하여 서로 조력(助力)하며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기로 결정했다. 무가부자(武家父
子) 삼인(三人) 역시 황용과 함께였는데 황용은 그들에게 일단 살처살모지구(殺妻殺母之仇)의 원한은 나중으로 미루고 먼저 지금은 서로 협력할 것을 제의했다.
[역주 : 신조협려를 보면 무삼통의 부인이자 대소무의 모친인 무삼랑이 이막수의 독에 무삼통이 당하자 남편의 독을 빨아 해독해 살리고 자신은 독에 죽음을 당함.]
일행이 길을 재촉해 한 식경 정도를 가는데 황량한 산속에서 갑자기 여자의 비명이 들려왔다. 일행이 급히 소리나는 곳을 향해 시선을 돌리니 한 중년남자가 미소녀(美少女
)를 강간(强姦)하여 욕을 보이려 하고 있었다. 소녀를 자세히 보니 커다란 눈망울이 아름다운 미소녀였는데 바로 양과의 여자친구중 하나인 금국공주(金國公主) 완안평(完
顔萍)이었다.
황용은 며칠전날 밤 자신이 욕을 당할뻔한 정형(情形)을 상기(想起)하고는 일순 노화(怒火)가 치미는 것을 느꼈다.
황용(黃蓉) 일행이 그 남자를 향해 공격하니 의외로 무공이 막강한 위인이었다. 원래 그 남자는 바로 절정곡(絶頂谷)의 곡주(谷主) 공손지(公孫止)였다. 소용녀와 결혼을
하려하다 실패한 그는 일대 종사의 신분으로 완안평(完顔萍)을 강간하려 하고 있었으니 그것은 완안평이 소용녀와 흡사했기 때문이었다.
여러 사람이 그를 합공했으나 이내 공손지에 모두 패하여 혈도를 짚혔다. 황용(黃蓉)은 뛰어난 그의 무공(武功)을 보고는 생각했다.
(저 사람의 무공은 곽정 오라버니와 별반 차이가 없으니… 어찌 무림(武林)에 저런 사람이 있는 것을 몰랐을까? )
공손지가 황용을 바라보며 음산하게 물었다.
"그대는 누구시오? 나는 절정곡(絶頂谷)의 곡주 공손지외다. 그대는 소용녀에 비해 그 아름다움이 훨씬 뛰어난 것 같고 무공(武功) 또한 그녀보다 높으니… 나에게 시집을
와서 내 아내가 되어주오. "
황용이 노하여 외쳤다.
"수치심을 모르는 음적(淫賊)같으니! "
이막수는 자신의 면전 앞에서 공손지가 다른 여자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소리를 듣고는 마음 속으로 화가 치밀어 오르고 있었다. 원래 이막수와 공손지는 서로 조력하는
사이였으니 그녀는 황용 일행을 이리로 유인한 것이었다.
"황용은 내가 요리하겠어요. "
그녀가 품 속에서 무엇을 꺼내니 모든 사람의 입이 딱 벌어졌다. 그녀가 꺼내 들은 것은 천하제일(天下第一)의 음약(淫藥)인 미심합환백일산(迷心合歡百日散) 이었다.
이 음약(淫藥)은 오직 여성(女性)에게만 효력이 있고 내력이 심후한 사람일수록 효력이 더욱 유효하니 발작기일은 단지 백일뿐이었다.
이 음약(淫藥)에 대해 자세히 전해 내려오는 바에 의하면 처음 일개월 동안은 성욕(性慾)이 극치에 도달하니 완전히 어떠한 자아의식(自我意識)도 갖지 못하고 주인(主人)
의 명령에 따라 어떠한 일도 수행하게 되며, 다음 일개월 동안은 성욕(性慾)은 보통이 되나 자기가 누구인지조차 모르게 되고 정신은 혼미한 상태에 빠져들고 세번째 일개
월 동안은 성욕은 쇠퇴되고 의식 또한 돌아오나 과거(過去)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고 마지막 십일 동안은 성욕이 회복되고 정상으로 돌아오나 모든 공력(功力)을 상실
하게 되며 지난 일백일 동안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못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막수는 고흥대소(高興大笑)하며 공손지(公孫止)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어때요? 당신이 하시겠어요…? "
공손지가 이 말을 듣고 회심일소(會心一笑)하며 음약(淫藥)을 황용에게 먹이고 그 반응을 유쾌하게 바라봤다. 이윽고 길바닥에 쓰러진 황용의 의복을 벗겨가기 시작하니
노올 지는 석양(夕陽)에 붉게 물든 황용의 적나라한 동체(胴體)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색기어린 자색(姿色)의 의복을 벗겨 버리니 탄력있고 부드러운 쌍봉(雙峰)이 모습을 드러내고 수정같이 투명한 하얀 피부, 풍만하기 이를데 없는 하얀 둥그스름한 둔부(臀
部)와 신비(神秘)의 삼각화원(三角花園)이 적나라하게 모습을 드러내니 화원(花園)은 이미 반투명한 음수(淫水)로 축축해져 보기에 민망할 정도였다.
공손지(公孫止)가 황급히 황용의 몸으로 달려들어 혀를 이용하여 전신을 핥기 시작하고 양 손은 부단히도 오르락 내리락 하니 황용은 환희에 가득찬 신음을 내뱉았다. 공
손지가 음사한 미소를 지으며 명령한다.
"나의 보물! 내 눈 앞에서 자위(自慰)를 한번 해봐라. "
황용(黃蓉)은 명령을 듣더니 자기의 설백같은 쭉빠진 허벅다리 사이로 섬섬옥수를 집어넣어 가녀린 손가락으로 자신의 음핵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음액이 끊임없이 주위를
적셔가고 또 자신의 중지(中指)를 세워서는 질 속 깊숙이 스스로 찔러넣어갔다.
"하아… 아아… 아… 미치겠어요… 어서 넣어줘요…! "
공손지는 황용의 쌍유(雙乳)를 힘껏 움켜잡으며 속삭였다.
"나를 범해주세요라고 간청해봐! "
"아아… 나를 범해주세요! 나는 원해요… 제발 나를… "
"흐흐… 좋아! 소원대로 해주지… "
공손지는 자신의 육봉(肉棒)을 움켜잡고는 황용의 음부로 이끌어 곧 자궁(子宮) 깊숙이 찔러 넣고는 힘차게 상하운동을 시작했다. 황용은 참지 못하고 음탕한 신음을 내질
렀다.
"아아… 좋아요… 오라버니… 아아… 여보… 더… 더… 나 미칠 것 같아… 하아…아아… "
공손지는 한 손을 황용의 하아얀 설백의 엉덩이로 가져가 중지를 그녀의 양 엉덩이 골짜기 사이로 찔러넣었다. 성스럽고 고귀하기만한 중원제일미녀가 앞뒤 양면협공을 받
고는 환희의 교성을 지르며 꿈틀거렸다.
공손지의 육봉이 황용의 미려한 육체를 짓밟는 동안 황용은 자신의 하체가 뱀처럼 그를 감싸며 쾌락에 겨워 신음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었다.
"진정 죽이는 계집이로다…! "
평소 무림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성스러운 여인 황용이 지금 음약(淫藥)의 지배하에 여인의 본능(本能)으로 꿈틀대며 자신의 동체를 마구 꿈틀대고 있었다.
공손지는 두 사람의 몸을 뒤집어 황용으로 하여금 상위(上位)로 올라가도록 했다. 이제 황용의 주도하에 상하로 음란한 율동이 지어지니 더할나위 없는 쾌락감이 온 몸을
스쳐지나간다. 공손지는 쌍수를 내밀어 쉬지않고 자신의 눈앞에서 현란한 율동을 보이는 황용의 풍만하고 성스러운 유방을 마구 주물렀다.
"황용(黃蓉)! 너는 정말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육체를 가졌구나! 아름다운 몸매에 음호(陰戶) 또한 이리도 조여대니… 몇일 몇날 낮밤을 해도 질리지가 않을 계집이로다…
"
"하악! 아아아… 나의 육체를 가져주세요… 아아… 못참겠어… 아아… 이런 자세는… "
얼마나 두 남녀의 미칠듯한 율동이 계속됐을까… 공손지는 갑자기 자신의 귀두(龜頭)에 일진 자극(刺激)이 가해짐을 느끼며 육봉(肉棒)을 꿈틀꿈틀대며 광란의 정액(精液)
을 황용의 체내(體內) 깊숙한 곳에 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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