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노이입니다. 사실 별것도 아닌 이야기라서 굳이 이야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무지 망설였는데... 이상한 소문도 돌고 뒤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는 소리를 들어서 몇자 적으러 왔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더이상 쪽지 외에 개인적인 연락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언선도 현재 받지 않고 있구요. 예약을 편하게 도와드리기 위해 언선용으로 카톡을 드렸던 거였는데, 개인적인 대화 등을 하면서 점점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분들이 생기셔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거든요. 하루에 10번 이상의 카톡을 확인할 때까지 보내시는 분도 있었고, 과하게 애정표현을 요구하시는 분도 계셨고, 제 생활을 침범당했다고 생각할만큼 과한 조언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들과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카톡을 하고, 별일이 없으면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성격이라서 사실 손님분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매일 나누는 게 제법 힘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제 카톡 답장도 느려지고, 쌓인 카톡들에 답장하기 부담스러워 읽지 않게 되기도 했고요.... 그러다보니 저에게 서운해지신 분들도 많아지고, 저도 그런 서운함에 다 대처하다보니 점점 지치기도 한 것 같아요. 투넘버를 만들어보기도 했지만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더이상 서로 힘들지 않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니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제가 마감속도가 느려졌다고 이상한 오해를 하고 소문 퍼트리는 분이 계시던데... 누구신지 알고 있으니 그만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에는 6~8타임 중에 4~5개를 언선으로 잡은 뒤에 출근부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고, 현재는 전체 타임을 출근부에 올리고 있어서 조금은 마감이 느린 편이에요. 그러나 제가 일하는 방식에는 변함이 없고, 모든 분께 똑같이 대할 수는 없지만 항상 제가 손님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모쪼록 앞으로 예약은 가게를 통해서 부탁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연락이 필요하시면 쪽지를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ㅜㅜ 마음고생 심하게 하다가 더 오해가 생기는 게 싫어 글 남깁니다! 좋은 밤 되시구 항상 저를 찾아주시는 모든 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목요일
이적 기념 13문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