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1~2까지는 저랬음. 형제+애들은 많고 방은 좁으니, 거실에 큰 상 하나, 다른 방에 하나, 부엌에 하나 이렇게 나뉘어서 먹었는데 엄마(첫째)랑 작은 엄마(둘째)만 부엌에서 먹음. 애초에 다른 넓은데 가서 먹으려 해도, 할머니가 좁은 부엌에 상을 차려버림. (식탁 위는 전이랑 다른 음식들 깔아놔서 바닥에 쪼만한 상 펼쳐놓고 쭈구려 앉아서 먹어야 했음) 게다가 밥먹다가 누가 국 더 먹으러 온다던지, 전 더 먹으려고 한다던지 하면 밥먹다 말고 일어나서 다시 담아주고 그랬음.   나중에 엄마가 총대 메고 부엌에서 먹는거 없앰. 할머니가 부엌에 상 다 차려놨다 그러면 다 치워버리고 방에 가서 먹음.   외갓집은 사람이 너무 많으니 1팀(어른들) 식사 끝나면 2팀(애들)이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