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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물
2022.03.26 11:33

외숙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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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숙모' 

 

외숙모집으로 향하는 광민의 얼굴에는 웃음이 번지고 있었으며, 그의 발걸음은 말할수없을만큼 가벼웠다 외숙모의 아름다운 얼굴과 이제막 39에 들어선 외숙모의 풍만하고 탐스런 몸이 광민의 머리속에서 맴돌고있었기 때문이다 외삼촌에게 시집온후 집으로 인사를하러온 외숙모를 본바로 그때부터 광민은 외숙모의 몸을 그리며 자위행위를하곤 했었다

외숙모의 이름은 정인화, (이하 인하라칭함) 서울의 모여자대학에서 신방과를 졸업한 머리도좋고, 얼굴은 탈렌트 X인화를 연상케하는, 이지적이며 동양적인 그런 여자였다

몸은 또어떠한가?. 가녀린 몸에 가슴은 어떻게도 그리큰지 두터운 옷속에서도 그커다란 가슴은 윤곽이 뚜렸하게 느껴질만큼 풍성했다. 그 커다란 가슴을 지나면 수영으로 다져진 군살하나없는 배와 세게쥐면 부러질만치 가느다란 허리. 그밑의 약간의 살이붙은, 하나 보기에 썩 좋은, 만져보고싶은 마음이 절로들만큼 보기좋은 히프.. 대리석기둥을 연상케하는 곧고 잘뻗은 두다리.. 거리를 지나가는 남자들이 길을멎고 한번쯤은 쳐다볼만큼 아름다운 여인이 인화, 광민의 외숙모였던것이다 

지난해 고등학교을 졸업 서울의 모대학에 이제막입학한 광민은 어제저녁 외숙모에게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내용은 외사촌여동생인 정혜교, 에게 공부를 가르쳐주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순간 평소 외숙모를 꼭한번쯤 안고싶어했던 광민은 이것이 좋은기회라 생각했고 망설임없이 좋다고 말했고 그약속대로 지금 외숙모의 집으로 가는 중이었다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단지 광민은 약속시간보다 20분가량 일찍도착한 것을 알고는 슬며시 웃었다 

"후후 내가 어지간히 외숙모가 보고싶었나보구나. 후후후후"

광민은 크게 한숨을 내쉬고는 초인종을 눌렀다 

"띵--똥...... 띵---똥"

"누구세요"

집안에서 아름다운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나왔다. 

"예 저광민이에요, 외숙모"

"그래 광민이구나 잠깐 기다려 금방 나갈께..."

잠시후 문이 열리며 눈이부실듯이 아름다운 외숙모의 얼굴이보였다. 

외숙모는 환희 웃는 얼굴로 광민을 맞이했다 

"어서와 광민아 오는데 힘들었지?"

"힘들긴요, 지하철타면 금방인걸요 뭐."

"그래 어서들어가자"

광민을 뒤로 둔체 앞서 집안으로 들어가는 외숙모 인화의 뒷모습을 광민은 눈이 빠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하얀 면티에 무릎이 가려지는 주름치마를 입은 외숙모는 걸음을 옮길때마다, 치마가 보기좋게 출렁거리며 그안에 숨어있는 히프가 가볍게 흔들였다. 

하얀 면티안에는 브라자의 윤곽이 뚜렸했으며 광민은 손을대고싶은 마음을 정말이지 힘들게 가라앉히고 있었다. 

"뭐해 어서 들어오지않고..."

외숙모의 몸을 정신없이 감상하던 광민은 그제야 정신이 든듯, 예 들어가요 하며 얼른 대답하곤 집안으로 쑥들어갔다 

"외숙모 혜교는 어디있어요?, 방에 있나요?"

부엌에서 마실것을 준비하던 외숙모는 난처한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광민아, 이거 미안해서어쩌지? 오늘 혜교가 약간 늦는다고 했거든, 한 1시간 이면 올건데. 어쩌지?"

"할수없죠. 외숙모와 이야기나하면서 기다리죠. 뭐..."

오렌지 쥬스를 쟁반에 받쳐들고 나오는 외숙모는 살며시 웃으며 

"그래 그럼 혜교 올동안 나와 이야기나하자..."

내가 앉은 소파 건너편으로 오렌지쥬스를 들고온 외숙모는 쟁반을 탁자에 놓으려 허리를 숙였다 

"탁"하며 쟁반이 탁자에 놓여지는 소리가 들리며, 외숙모가 허리를 피기까지의 그 짧은 순간, 광민의 눈은 먹이를 눈앞에둔 짐승의 눈처럼 빛이나고 날카로왔다 광민은 놓치지않았다. 

그 짧은순간 외숙모의 하얀 면티가 살며시 벌어지며 보이는 외숙모의 풍만한 가슴을, 하얀, 하늘에서내리는 눈보다도 더하얀듯한 젖가슴이 브라자에 쌓여 숨어있었다.. 

비록 젖꼭지를 보지못해 아쉬었지만 그건 광민이 어찌할수있는일이 아니었다 광민은 입을 다시며 바로앞에 얌전히 다리르 포개고 앉는 외숙모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순간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을 느낀 인화는 이상한듯 물었다 

"왜? 내얼굴에 뭐가 묻었니?"

"아... 니요. 묻긴 뭐가요 그냥 외숙모가 너무 이뻐서요.. 하하하"

광민은 약간은 큰목소리에 얼른 둘러댔다. 

"애가 외숙모를 놀리네... 후후 그래도 이쁘다니깐 좋은데.. 후후후"

외숙모는 정말로 기분이좋은지 쑥스러워하면서도 얼굴엔 웃음이 번졌다. 

"그래 대학교는 어떠니? 과는 마음에 들고?"

"네.. 맘에 들어요 참 외숙모도 신방과를 전공했었죠?"

"그래. 근데 넌왜신방과를 택했니?"

"그저 재미있을것 같아서요.. 이것저것 경험도많이 할수있을것같고, 그리고 또..... 뭐 그렇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도 광민의 눈은 외숙모에게서 잠시도 떨어지지않았다. 

인화는 약간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잠시도 자기에게서 눈을 떼지않는 광민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이상한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면서도 인화는 설마 광민이 자기몸에 관심이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한아이의 어머니로서, 한 남자의 남편으로서 정숙한 여자의 표본같은 여자였기에... 얼마나 이야기를 했을까, 잠시 말문이막혀 서로 쥬스잔을 입에대고있을때 누군가가 초인종을 눌렀다. :

"띵----똥....."

혜교가 왔나보네. 하며 외숙모는 몸을 일으켰다. 

"혜교니?"

"응 엄마 빨리 문열어."

"후후 기집애 뭐기그리 급해?"

문이열리자마자 뛰어들어온 혜교는 광민을 보곤 반갑게 인사를했다

"오빠 벌써와있네. 내가 좀 늦었지. 한번 봐주라... 응....."

애교섞인 목소리로 인사하는 혜교를 바라보며 광민은 말했다 

"처음이니까 봐주는거야 다음부터는 국물도 없어. 알겠지?"

"네 선생님 내--롱.."

혀를 내밀며, 장난치곤 자기방으로 뛰어들어가는 혜교를 바라보며 외숙모는 사랑스런 눈길을 보냈다. 그런 외숙모를 바라보며 광민은 외숙모에대한 자기의 마음이 더욱더 깊어감을 느꼈다. 

 

 2 

혜교의방으로 들어간 광민은, 어느새 옷을 갈아입고 책상한쪽에 앉아 책을펴놓고 있는 혜교의 옆에 자리를 잡으며 말을했다 " 자 우리 무슨 공부를 할까? 그래 외숙모말로는 네가 수학이 약하다니까 우리수학부터 하자 " "그래. 그렇치않아도 다음주에 수학 시험이 있으니 나야 좋지 .. 후후" 싱그럽게 웃음짓는 혜교의 모습은 제엄마인 외숙모의 모습을 빼다박은듯이 똑같았다. 약간다른점이 있다면 외숙모에비해 혜교는 눈, 코 입이 더커서, 좀더 시원하고 서구적인 분위기를 낸다는 것뿐, 아름답기는 매한가지였다. "자 이것먼저 풀어봐. 내가 중요한 문제들을 뽑았는데 먼저 한번 네가 풀어봐. 혜교 네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한번 보자..:" " 아 .... 오빠한테 오늘 망신당하는구나..." 까불지말고 얼른 풀어" " 네. 생님. 쿠쿠쿠쿠쿠" 혜교는 장난스럽게 웃음짓고는 곧 문제를 풀기시작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똑-똑 하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함께 외숙모가 손에 과일쟁반을 든채 들어왔다 . "고생이 많구나 광민이.. 이것좀 먹고 해" " 고생은요, 혜교가 뭐남인가요..." " 그래 고맙다. 광민이 저녁 먹구가 .. 좋아하는게 뭐니? 외숙모가 해줄께.."

" 엄---마. 나는 보이지도 않아? 광민오빠 입만 입이냐구----" 혜교가 삐친듯이 외숙모에게 소릴 질렀다. " 호호호호 우리 공주님이 있었구나.. 그래 넌 뭐먹구싶어?" " 치.. 엄마 우리 갈비해먹자. 요즘 힘이없어. 광민이 오빠도 갈지 좋아하지? " " 그래 그럼 갈비먹자 우리 .... 아 그러지말고 오늘 아빠도 늦는다고 했으니까 아예우리 밖에서 먹자. 앞길에 갈비집이 새로 생겼는데 참 잘하더라.. " " 야호----- 오빠때문에 외식하네.." ""그럼 외숙모 하던거 다끝내려면 한 한시간정도 걸리니까. 이거다 마치고 가죠?" " 후후 그러자. 그럼 나좀 씻고 준비할께.. 공부다마치면 나와 알겠지?" " 네." 방문으로 나가는 외숙모를 광민은 물끄러미 바라봤다..

 

다시 공부를 시작한 혜교에게 광민은 " 혜교야, 나화장실 갔다올께.. 계속하고있어 알겠지." "그-래.." 방문을 나선 난 화장실에 가 볼일을 보곤 다시 혜교방으로 가려던 광민은 안방문이 조금 열려져 있는것을 보았다. 순간 광민의 눈은 반짝거리고 살며시 안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_ 방문틈으로 들여다 본 광민을 외숙모가 없음을 확인하고 슬쩍 소리나지않게 방문을 열고는 들어갔다. 안방엔 커다란 TV, 한쪽엔 침대 그리고 옆에 티테이블이 자리잡고 있었다. 물소리가 들리는것으로 보아 외숙모는 지금 샤워를 하는것 같았다. 

"아 저 욕실문을 열고 들어갈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광민은 알몸으로 샤워를 하는 외숙모를 상상하며 아랫도리가 뻐근해짐을 느꼈다 . 외숙모의 커다란 젖가슴과 하얀 살결, 탐스런 엉덩이와 허벅지.. ...문득 광민은 침대위를 바라보곤 얼른 침대곁으로 다가갔다. 침대위엔 외숙모가 좀전에 벗어놓은듯한 속옷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하얀색 브라와 역시 하얀색의 팬티. 광민은 손을 뻗어 브라지를 들어올리곤 냄새를 맡았다. 아 향긋한 냄새에 광민은 절로 흥분됨을 느끼고 곧 팬태마저 들고는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옆에선 외숙모가 샤워를하고있고 , 그 외숙모의 속옷을을 비벼대는 광민은 마치 외숙모의 알몸을 만지는둣한 상상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순간 " 오---빠" 혜교가 부르는 소리에 광민은 정신이 번쩍듬과 동시에 안방을 빠져나왔다. 물론 광민은 외숙모의 속옷을 가지런히 놓는것을 잊지 않았다.............. ...........

 

 

 

"치 뭐야 왜이리 오래걸린거야 " 혜교의 투정을 받으며 광민은 혜교옆에 앉았다 . "미안미안. 그래 문제는 다 푼거야 ?" " 그럼 당연하지 내가 누군데.. 후후 " " 어디 우리 혜교가 얼마나 잘했나 한번 볼까 ?" 광민은 혜교가 풀어놓은 문제들을 살펴보았다. 혜교는 외숙모를 닮아서인지 머리가 무척 좋았고 공부역시 꽤 잘했다. 이리저리 문제들을 검토해본 광민은 빙긋웃으며 " 야... 우리혜교 정말 똑똑한데.. 그래 두문제만빼고 다맞았어. 혜교야 이것봐... 이문제는......" 찬찬히 혜교에게 틀린문제를 설명하는 광민은 어느새 샤워를 마치고 방문옆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외숙모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자.. 이제 알겠지... 다음에 또 이런문제를 틀리면 오빠한테 혼난다. 알어?" "네 선생님... 쿠쿠쿠쿠쿠" 장난스럽게 웃으며 대답하는 혜교.... 

 

인화 (외숙모) 는 다정히 앉아 공부를 하는 광민과 혜교를 바라보며 친오누이를 보는듯했다. 인화는 생각했다. (내게 저런아들이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혜교한테도 좋고 ....) 인화는 성심껏 혜교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광민이 새삼 고마웠고 든든하게 느껴졌다. "똑-똑.. " 이봐요 선생님 그리고 못난이 학생.. 이제 그만하시고 저녁 먹으러 나가죠.."

"어멋.. 뭐야 엄마 언제부터 거기 있었던거야.. 깜짝 놀랬잖아...." 광민역시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조금은 놀라 뒤돌아보니 외숙모가 방문앞에 서있었다. 광민은 숨이 막히듯듯 했다. 이제 막 샤워를 마치고 나와서인가...무릎을 살짝덮는 길이의 청색의 치마와 하얀색 셔츠를 입고 서있는 외숙모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물기가 뚝뚝 떨어질듯한 청포도와 같았다. 어깨를 살짝 닿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생머리에선 은은한 비누향내가 광민에게까지 은은히 풍겨나왔고, 단추를 두어개 풀른 셔츠속으로 맨어깨가 살짝 비추어졌다. 그뿐인가... 외숙모의 풍만한 젖가슴은 앞단추를 금새라도 툭하며 터뜨리고 나올듯이 그 윤곽이 뚜렸했다. 허나 그런 외숙모의 모습은 이상하리만치 청순했으며 자연스러웠다. 아마도 외숙모의 커다란 그리고 하얀 눈동자 때문이 아닐까 하고 광민은 생각했다...."언제부??거기 계셨어요 ? " " 후후 조금전에... 그래 공부는 대충 끝난거지?" " 치 엄마는.... 대충이 아니고 확실히 끝냈네요.." " 자 우리그럼 저녁 먹으러 나가자" "네"...

 

집을 나선 외숙모와 광민 그리고 혜교는 집앞 상가건물에 새로 들어선 숯불갈비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나란히 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에도 광민은 끊임없이 외숙모로부터 흘러나오는 향긋한 사과내음에 내내 몸을 떨어야만 했다. 어느새 도착한 갈비집앞. 문을 열고 들어서는 세사람의 눈에는 사람들로 가득찬 실내가 들어왔다. " 야... 정말 사람많네... 앉을자리가 없을것 같은데요 . 외숙모 어쩌죠 ?" "글쎄... 여기 뒷쪽에 조그만 정원이 있거든, 그곳에 테이블이 두어개 있는데...." 바쁘게 움직이던 갈비집주인이 광민네를 보곤 다가왔다. " 어서 오세요. 몇분이시죠?" " 네 세명인데 앉을자리가 있나요?

"음 여기실내는 꽉 찼고 뒤쪽 정원에 한곳이 비었는데.. 그쪽도 좋으신가요?" " 네 그럼요 오히려 그쪽이 실내보다 답답하지도 않고 좋던데요.. " " 잘됐네요. 절 따라오시죠." 주인의 뒤를따라 뒤쪽문은 나서자 조그마한 정원이 보였고 테이블이 두개 보였다. 한쪽은 한식구로 보이는듯한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고 그 반대편 테이블이 비워져 있었다. " 야 여기가 훨씬 좋으네요 외숙모." "후후 그렇치?" 혜교와 외숙모가 한쪽에 나란히 않고 광민은 외숙모의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 갈비 삼인분 먼저 주세요" "예, 감사합니다"

주인이 나가고 얼마후 종업원이 갈비를 가지고와 굽기 시작했다. 이리 저리 갈비를 뒤집던 외숙모가 물었다 " 광민아 이제 대학생인데 맥주한잔 할래? " " 에이 저혼자 무슨재미로 마셔요. " "왜 오빠. 내가 있잖아 나도 한잔하지뭐 " "이봐요 공주님, 공주님은 참아줘요 네.." 살짝 혜교의 머리를 쥐어박은 외숙모는 "그래? 그럼 나도 한잔만 할까?" "여기요 맥주 두병만 주세요" - 맥주를 놓고나가는 종업원을 뒤로한채 외숙모는 병을 들고 " 자광민아 한잔 해" "그냥 두세요 제가 따라 먹을께요." "후후후 애좀봐.. 외숙모가 조카한테 맥주한잔 따라주는데 뭐 어때, 자 받어" "네. " 외숙모도 한잔 받으세요." " 그래" " " 오늘 광민이가 혜교선생님되는 첫날 기념으로 건배한번 할까?" "좋지요." "혜교는 콜라잔으로 대신하자 " " 치 나도 반잔은 괜찮은데." "까불지 말고 어서" 쨍----- 경쾌하게 유리컵이 부딪히는 소리와함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광민이는 여자친구 없니?" "아직이요." "왜? 광민이 정도면 여자들이 줄을 설텐데.. 너 눈이 높구나 ?" " 하하하 아니요.. 전 외숙모같은 여자만 있으면 언제라도 좋아요..하하하 " " 뭐야 이녀석이 외숙모를 놀리네."

두어잔 맥주에 얼굴이 살짝 빨개진 외숙모를 바라보며 광민은 속으로 말했다 ( 외숙모. 정말 이에요. 외숙모가 너무 좋으네요.. 나 어떡하죠?) 이런 광민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인화는 말도 잘하고 서글서글한 광민이 더욱 듬직하게 여겨졌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갈비를 먹고는 냉면을 시켰다. 열심히 젖가락질을 하던 광민은 외숙모를 힐끔힐끔쳐다보느라 그만 젖가락을 바닥에 놓치고 말았다 " 새 젖가락 달래야겠네.." "아니에요 휴지로 닦으면 되요." 젖가락을 주으려고 테이블밑으로 허리를 숙인 광민은 순간 아찔했다. 맥주두잔에 긴장이 풀려서인지 외숙모의 무릎정도길이의 치마가 살짝 벌어져 있는게 아닌가.. 갸날픈 종아리를 거쳐 허벅지안쪽까지 눈에 들어왔다 찍으면 묻어날듯한 하얀허벅지를 보며 광민은 침을 꿀꺽삼켰다. 짐짓 시간을 끄며 광민은 좀더 깊숙히 허리를 숙여 외숙모의 치마속을 들여다 보았다. 광민은 보았다... 양 허벅지가 모아지는 끝부분. 하얀 허벅지와는 또다른 하얀색이 보이는것을 ..바로 외숙모의 팬티였던 것이다. 광민은 손을 치마속으로 넣고싶은 충동을 간신히 짓누르며 겨우 일어났다 "왜? 젖가락이 없어?" 빤히 쳐다보며 물어보는 외숙모의 얼굴을 보자 저도 모르게 광민은 얼굴이 붉어졌다. " 아니요. 여기 있어요." " 그래 어서먹자" 광민은 뭐가 입으로 들어오는지, 뭐가 입안에서 씹히는지도 몰랐다. 그저 광민의 머리속엔 외숙모의 하얀 허벅지와 팬치만이 맴돌고 있을 뿐이었다.....

 

어떻게 저녁을 먹었는지도 모르게 정신이 없었던 광민은 외숙모, 혜교와 헤어져 집으로 

오는길 내내 깊은생각에 잠겼다. 광민도 정확히 기억을 하지못했다. 언제부터인가 외숙모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고 그런 외숙모를 상상하며 밤새 뒤척인것이 또 몇번이었던가.. 광민은 외숙모를 알몸으로 만들고 외숙모의 몸 구석구석을 어루만지고 더듬으며 갸날픈 신음소리를 내며 어쩔줄몰라하는 외숙모의 몸 깊숙히 자신의 살점을 넣는 상상속에 깊은 잠을못잤다. 집에다다른 광민은 초인종을누르며 다짐을했다 (그래.. 이제는 상상이아닌 실제로 외숙모를 갖자. 나중에 어떻게 되든지간에 꼭 외숙모를 내것으로 만들자…)

광민은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될지도 모른체 오직 외숙모만을 생각하고있었다.

 

 

이틀이지나 혜교의 공부를 봐주러 외숙모집에 광민은 도착했다. 딩?동, 딩-동 몇번이고 초인종을 눌렀지만 안에서는 대답이없었다 . ( 이상하네. 아무도 없나 ? 그냥 갈까.. ) 하지만 그냥 돌아가기에는 너무도 아쉬었다. 혜교공부는 문제가 안된다해도 외숙모의 얼굴은 꼭 보고싶었기 때문이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지뭐…) 광민은 아파트밑으로 내려와 담배를 꺼내 입에물었다. 대학에 들어와 배운 담배를 광민은 맛있게 피우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고있었다. 잘사는 동네여서 그런지 지나다니는 여자들의 차림새는 수준이 상당히 높았고, 약간 나이들어 보이는 여자들은 결혼을 한 유부녀인지 처녀인지 도대체가 구별이안되었다. 하기야 일주일이 멀다하고 피부맛사지며 미용실을 드나들고 또 수영등 운동으로 몸을만드니 당연한것일지도 몰랐다. 외숙모 또한 마찬가지였다 . 광민이 알기로 외숙모는 몇년전부터 꾸준이 수영을 해오고 있었다. 담피 두개피를 다피울때쯤 누군가가 급히 걸어오는것이 멀리 보였다. “따-깍. 따?깍” 경쾌한 하이힐이 길바닥을 내리치는 소리가 점점 귀에 가까이 들릴때쯤 광민은 그 발자국의 주인이 외숙모임을 알아보고 두눈을 조그맣게 만들고는 자세히 지켜봤다. 외숙모는 얼굴에 땀이 약간 배긴채 급히 걸어오고 있었다. 하늘색의 원피스를 입은 외숙모가 걸음을 옮길때마다 그 풍만한 젖가슴이 출렁출렁거렸고 탱탱한 엉덩이는 좌우로 요란하지않게 흔들리고 있었다. “외숙모 “ 광민의 부름에 외숙모는 환희웃으며 “광민아 많이 기다렸지 . 미안해서 어쩌지.. 갑자기 차가 고장이 나서 공장에 공장에 맡기고 오느라 이렇게 늦었지 뭐야… “ “혜교는요 ?” 으응 혜교는 담임선생님이 병원에 입원하셔서 거기들려서 오늘은 늦을거야. 아까 낮에 너희집에 전화를 몇번이고 했는데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아 그만 연락이 안되었지뭐야.. 미안해서 어쩌지?” “아니에요 , 집도 멀지않은데 산책한셈 치죠뭐….” “아니야 그럼 내가 미안해서 안되고 일단 올라가자. 집에서 차 한잔하자.” “괜찮아요 그냥 갈께요” “안돼 어서올라와 “ 어쩔수없이 외숙모의 뒤를따라 외숙모집으로 올라갔다 .

 

 

진한 향내를 풍기는 커피를 각각 앞에두고 외숙모 와 광민은 마주앉았다. “외삼촌 사업은 어때요? 여전히 잘되시죠 ? “그럼. 여전하지뭐.” “저. 외숙모 “

대답대신 외숙모는 광민을 빤히 쳐다보았다. “내일 뭐 하실일이 있으세요?”

“내일?” 글쎄 .. 아직 아무 계획이 없는데.” “저.. 바쁜일이 없으시면 저랑 바람 좀 쐬지않을래요? 외숙모는 빙긋 웃으며 어서 마저 이야기를 다하라는듯 광민을 빤히 쳐다봤다. “학교 선배가 내일 신촌 근처의 한 화랑에서 개인전을 열거든요. 외숙모도 그림을 좋아하시니까 모시고 갈려구요.” “그래 … 몇시니?”

“1시쯤 가면 좋을거예요” “그래 내일이 토요일이니까 별일도 없고 같이가자.. 나도 모처럼 좋은 그림 구경도하고.. 또 광민이가 처음으로 내게 데이트 신청을 한건데 어떻게 거절할수가 있니? 후후후” 기분좋게 웃는 외숙모를 바라보며 광민 역시 환하게 웃었다. “참 근데 차가 고장이나서 어떻하지 ?”

“지하철로 가면 멀지 않아요.” “그래 그럼 내일 12시에 요앞 지하철역에서보자.” “네 내일 뵐께요, 저 이만 가볼께요.” “그래 광민아 내일보자 “ 외숙모의 집에서나선 광민은 좋아 어쩔줄을 몰랐다. 외숙모와의 데이트….광민은 좋은일이 있을것같다는 예감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 광민은 일치감치 샤워를 마치고 옷장을 뒤지고 있었다. 옷장을 이리저리 뒤지던 광민은 그중 제일로 맘에 드는, 깨끗한 옷을 꺼내 입고는 향수를 진하지않게 살짝 뿌렸다. 거울로 자신을 비춰본 광민은 만족한 웃음을 띄우며 서둘러 약속장소로 나갔다. 약속장소인 지하철역앞에 도착한 광민은 깜짝 놀랐다. 외숙모 가 벌써 나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외숙모 “ “광민이 왔구나 “ “벌써 나오셨어요?” “후후 그래. 매번 광민이를 기다리게해서 오늘은 일찍 서둘렀지.” 얼굴만큼이나 마음 씀씀이가 예쁜 외숙모였다. 오늘따라 유난히 멋을 부린듯 외숙모의 모습은 눈이 부실만큼 빛났다. 약간 긴듯한 생머리를 질끈 동여매, 가느다란 목선이 그대로 드러났고 , 엷은 청색의 셔츠와 무릎을 살짝 덮은 짙은 청색의 치마, 치마밑으로 드러난 미끈한 종아리, 깜찍한 발을 가리고있는 검정 하이힐. 광민은 넋을놓고 외숙모를 바라봤다. 외숙모는 광민의 눈길에 약간 붉어진 얼굴로 웃으며 광민에게 말을했다. “어서가자 “ “네” 지하철은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미어터졌다. 가까스로 지하철에 올라탄 광민과 외숙모는 금새 밀려드는 사람들에 갇혔다. 광민은 사람들로부터 외숙모를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에 외숙모를 자신의앞에 세웠다. 얼마지나지않아 광민은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것을 알았다. 뒤에서부터 밀려드는힘을 견디지 못하고 광민의몸은 점점 외숙모와 조금의틈도 없이 붙어버렸다. 힘들게, 힘들게 자신의몸을 외숙모와 떨어뜨리려 애쓰던 광민은 헛수고임을 깨닫고 포기했다. 이제 광민은 아예 그런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자신의 아랫도리는 외숙모의 탐스런 엉덩이를 찌르고있었고 , 광민의 두손은 중심을잡을 요량으로 외숙모의 허리를 잡고있었다. 광민의 얼굴은 외숙모의 뒤통수 바로뒤에 붙어있었다. 광민은 일부러 슬며시 자신의 아랫도리를 외숙모의 엉덩이에 비벼대기 시작했다. 탱탱한 엉덩이의 살점들 느낌에 광민은 몸을 떨었다. 살짝 옆으로 외숙모의 얼굴을 보았다. 외숙모는 잘익은 사과모냥 양볼이 붉게 물들여져 있었다. 콧잔등엔 땀이 약간맺혀있고 힘이드는지 입술에선 거친숨이 내뱉어지고 있었다. 광민은 고개를 살짝숙여 외숙모의 젖가슴쪽을 내려다보았다. “아……. “ 광민은 낮게 신음했다. 언제나처럼 단추를 두어개 풀은 셔츠가 이리저리 밀려서인지 약간더 벌어져 있었던것이다. 그틈새로 보이는건 외숙모의 풍만한 젖가슴. 하얀색의 브라가 힘들게 젖가슴을 받히고있었다. “꿀----꺽” 저도모르게 침을삼킨 광민은 어떻게해서든 젖꼭지를 보려고 애를 썼으나 끝내 보질 못했다. 아쉬움을 참으며 광민은 외숙모의 허리를 잡고있던 두손을 슬슬 움직이며 비벼대기 시작했다. 여전히 자신의 아랫도리를 엉덩이에 문지르며…….. 광민은 외숙모가 혹시나 눈치챌까 두려워 외숙모의 귀에다 살짝 속삭였다. “ 외숙모 미안해요. 뒤에서 사람들이 너무 미네요. 힘들죠? 다음역이 신촌이니까 조금만 참으세요 네 ?” 외숙모는 알겠다는듯 고개를 끄떡였다. 인화는 몹시 당혹스러웠다. 물론 어쩔수없는 상황이긴하지만 광민의 아랫도리가 자신의 엉덩이를 찌르며 비벼지는것 느끼자 어찌할바를 몰랐다. 광민의 묵직한 그것이 느껴지고 어떻게해서든 띄어놓으려 자신의 엉덩이를 앞으로도 끌어보고 좌우로 조금씩 움직여도 보았지만, 그럴수록 광민의 물건이 집요하게 더욱더 붙어오는게 아닌가… 자신의 뒤통수에 붙은 광민의 얼굴에선 더운김이 나와 자신의 목을 간지럽히고 좀전부터 허리를 위아래로 만지던 광민의 두툼한 손놀림을 인화는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몹시도 혼란스러웠다. 인화는 생각했다. (설마 얘가 내게 다른생각을 가진것은 아닐까?… 아냐… 설마 그럴리가. 그래 아니겠지.. 광민인 그런애가 아니거야.) 인화는 자신이 편한쪽으로 생각을 굳히고 참기로 했다. 얼마후 신촌역에 도착한 지하철은 광민과 인화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토해내채 더많은 사람들을 태우려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휴.. 외숙모 힘들었죠? 택시를타고올걸 그랬어요.” 따뜻히 웃으며 자신을 생각해주는 광민을 보며 인화는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것을 확인해 기쁜듯 광민에게 웃어주었다. 인화는 앞으로 다가올 먹구름을 전혀 눈치채거나 예측하지못했다……… 

 

 

광민은 외숙모와 함께 지하철역을 빠져나왔다. 

(외숙모의 엉덩이는 어찌 그리 탱탱할수가 있지) 길을 걸으며 광민은 좀전의 

감촉을 되살리며 외숙모의 몸을 다시금 떠올렸다. 자신의 물건이 아프도록 

비벼댔던 외숙모의 탄탄했던 엉덩이는 도저히 아이가있는 39 살 여자의 

엉덩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수영으로 다져진 몸이어서 그런가?) 

외숙모의 몸 생각은 선배의 개인전이 열리는 화랑에 도착해서야 겨우 

멈출수 있었다. 

“외숙모 여기에요. 들어가죠. “ “그래”

두꺼운 유리로된 문을 밀며 화랑안으로 들어선 광민의눈엔 선배들이며 친구들등 

낯익은 얼굴들이 꽤많이 들어왔다. 그중에서도 평소 자신을 찍었노라며 학교에서 공공연히 떠들고 다니던 맹랑한계집, 조유진이 제일 먼저눈에 들어왔다. 

조유진, 광민과는 동갑내기며 같은학교, 미대에 다니고 있었다. 

젖살이 아직 빠지지 않은듯 양볼이 통통했고, 제법 풍성한 

젖가슴에 전체적으로 약간 살이붙은, 예쁘다기보다는 귀여운 아이였다. 

신방과에 있는 자기의 친구를 보러왔다가 우연히 광민을 보곤 그후부터 

광민의 주위를 맴돌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했다. 

“어머 광민아 ----“ 어느새 광민을 본 유진은 반갑게 이름을 부르며 광민에게

다가왔다. “어.. 그래 일찍 왔나보네..” “응. 난 아침부터 와서 일좀 거들었지.

근데 누구시니?” 유진은 외숙모의 세련되고 아름다운모습에 눈을 가늘고 뜨고 

이리저리 외숙모의 모습을 훔쳐보면서 광민에게 물었다.

“어머님은 분명 아닌것 같은데.” 광민이 외아들임을 알고있는 유진으로서는 

인화가 도대체 누군지 감을 잡을수가 없었다.

“인사해. 외숙모셔.” “아하… 외숙모……”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조유진 이라고합니다.” 

“반가워요. 광민이 외숙모에요’’

“근데 어쩜 그리 젊으시고 예쁘세요.. 전 처음엔 광민이 애인인줄 알았어요. 

요즘 얘네또래 남자들이 연상의 여자들을 좋아하잖아요. 쿠쿠쿠쿠”

“야 조유진 너 자꾸 까불래?” 짐짓 화를 내며 광민은 외숙모를 슬쩍 쳐다보았다. 외숙모는 개의치 않는듯 입가에 엷은미소를 띄운채 두사람들 바라보고 있었다.

“외숙모 애가 원래 이렇게 버릇이없어요. 이해하세요. “

“뭘. 밝아서 보기좋은데..”

“그렇죠? 광민이애가 괜히 무게잡는걸 좋아해요. 외숙모님이 혼좀 내주세요.

후후후후후후” 유진의 너스레에 광민은 그만 웃음을 터뜨렸다

“민욱이형은 어딨어 ? 인사부터 해야지” 

“저기 안쪽에 있을거야.”

“외숙모, 저 인사좀하고 올께요. 먼저 그림보세요. 금방 올께요.”

“그래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다녀와.”

“광민아. 내가 외숙모님 잘모시고 있을께” 

광민은 계속 종알거리는 유진을 한번 흘겨주고는 걸음을 떼었다.

“외숙모님 우리 저쪽부터 볼래요 저쪽 그림이 제일로 좋아요”

“그래요? 그럼 그쪽으로 가죠.”

“말씀 놓으세요… 나중에 조카며느리될 사람인데 편하게 하세요 후후후후.”

“후후후 그래요? 인화는 자신만만하고 약간은 당돌하기까지한 유진이 

싫지않았다. 오히려 그런 유진이 귀엽고 맘에들었다.”

광민이 선배에게 축하인사를 하고 두사람에게 돌아왔을때, 유진은 외숙모의 

팔짱을 낀채 그림을 감상하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것인지 유진의 입은 잠시도 다물려 있지않았고, 외숙모는 

조용히, 때론 약간 소리내어 웃고 있었다. 

“흠.. 흠… 유진이 너 내 외숙모에게 내 흉 본건 아니지?”

“왜 아니겠어, 니 욕만지금 잔뜩하고 있는중인데.”

“외숙모 얘 말 믿지마세요. 애가 한뻥해요”

“후후 그런것같지는 않은데.?”

“어---어 외숙모 그새 유진이한테 넘어가신거에요. 참내 외숙모는 너무 순진하셔서 문제라니까..” 광민의 모습에 인화, 유진 두사람들은 깔깔대고 웃었다.

 

화랑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넓었으면 그림 역시 많았다. 더욱이 꼼꼼한 

성격의 인화는 그림 한점 한점을 건성으로 보지않고 세심히 살펴보았기에 

화랑의 그림을 다 둘러보았을때는 이미 거의모든 사람들이 가고난 후였다.

“그림은 다 보셨어요? “ 

누군가가 말을 걸어오자 외숙모는 약간 놀래며 뒤를 쳐다보았다. 

광민과 유진역시 뒤를 돌아보았다. “민욱이형.” 

“그래, 잘봤니? ,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광민이 외숙모되시죠? 

아까 광민이에게 이야기 들었읍니다. 조금후 가까운 사람들끼리 요앞 주점에서 

간단하게 저녁겸 술자리를 갖는데 광민이와 함께 오세요”

“글쎄요. 전 집에 가봐야 할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외숙모, 그러지말고 가요, 우리.. 어차피 저녁도 먹어야 하잖아요. 네?”

광민은 외숙모와 이렇게일찍 헤어지기가 정말싫었다. 어떻게 해서든 

외숙모와 오래있고싶어 평소 그답지않게 외숙모에게 떼를썼다.

옆에있던 유진역시 “외숙모님. 우리 저녁만 먹고 나와요. 공짜밥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안찐데요. 우리 가요네? “

유진은 인화와 함께 가는것이 영못마땅했지만 인화가 집에 간다고하면 

광민역시 집에 갈까봐 내키지않은 말을 했다. 

“그럼 나중에 뵙기로하죠. 광민아, 유진아 이따가 보자”

“그래 형 , 이따가 봐요” “외숙모 우리도가요 네?”

난처한 표정의 외숙모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했다. 

“잠시만 기다려. 집에 전화좀하고. “ 외숙모는 전화기를 꺼내들고는 한쪽구석으로 걸음을 옮겼다. 광민은 외숙모가 이미 반승락은 한것이라 

여기고 잠시후 외숙모와 함께 술자리를 할수있다는 생각에 들떠있었다.

“광민아. 너 나중에 혜교에게 크게 한턱 써야겠다. 혜교가 자기만 

빠뜨리고 갔다고 화가 잔뜩 나있어. 후후후” 

“걱정마세요 외숙모 혜교는 제가 나중에 좋은곳 데려가죠뭐.”

“근데 외삼촌이 뭐라 하세요?”

“외삼촌은 외국에서 손님이오셔서 한밤중이나 되서야 오실거야”

“햐… 정말 잘됬네요… 어서 가요 외숙모”

“잠깐만, 그림한점만 사가지고 가자. 내맘에 꼭드는 그림이 있었거든..”

“그러세요 그럼 같이가죠” 외숙모는 그림값을 지불하고 일주일후에 

집으로 직접 가져다준다는말을 듣고는 광민, 유진과 함께 화랑 길건너에 

있는 학사주점으로 향했다.

 

주점문을 열고 들어서는 광민과 유진의 뒤를따라 주점안에 들어간 인화는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마치 시골에 오일이나 칠일마다 열리는 시장을 옮겨다 놓은듯 했다. 

자욱한 담배연기며, 이따금씩 귀에들리는 욕이며, 또 악을쓰며 부르는듯한 노래소리에 정신이 반쯤은 나간듯했다. 

“어이 광민아.” 시끄러운 소음속에서도 선배가 부르는 소리가 정확히 들렸다.

저끝 긴테이블엔 벌써 민욱이형을 비롯 여러선배와 친구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외숙모 저기있네요. 가죠.” 

테이블틈을 요리조리 비껴가는 인화는 왠지모르게 거북했다. 또한 온것이 후회됐다. 인화는 혹시나 광민과 떨어져 자리를 앉으면 어떻하나 싶어

광민의 손을 슬며시 잡았다. 

앞서걷던 광민은 외숙모가 손을잡아오자 흠칫했다. 그리곤 곧 외숙모의 불편한 

마음을 알아채곤 빙긋이 웃어주며 손을 힘있게 잡았다. 

자리에 도착한 세사람은 인화의 의도대로 광민과 인화가 나란히앉고 유진은 

광민의 맞은편에 앉게되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등등 한바탕 수인사가 

끝나자 깊은숨을 내시며 인화는 겨우 안정을 찾았다. 그런 외숙모를 곁에서 

지켜본 광민은 괜히 모시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나 이것은 기우였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외숙모는 사람들과 잘 어울렸고 때론 풍부한 상식과 지식으로 

주위를 압도하곤 했다. 

인화는 지금 이자리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광민의 선배들보다도 훨씬 연배였지만, 자연스럽게 그들과 동화되었고 그들과 나누는 대화를 즐기게 되었다. 자신이 마치 대학시절로 되돌아간듯한 기분도 들었다. 또한 

부지런히 먹을것들을 자신의 앞에 챙겨주는 광민의 마음 씀씀이에도 고마웠다. 

광민 또한 처음과는 달리 잘 어울리는 외숙모가 고마웠다. 사람들모두 즐거워보였고 이시간을 즐기는듯 보였다. 

 

그러나 광민의 생각과는 달리 단 한사람, 치밀어 오르는 화를 간신히

억누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조유진, 그녀였다.

유진은 화랑에서부터 은근히 짜증이 나있었다. 바로 인화를 대하는 광민의 

태도 때문이었다. 아무리 외숙모라한들 너무 지나치다 싶었다.

하나서부터 열까지 미리미리 알아서 인화를 챙기는 모습이 그러했고,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듯 눈길한번 주지않은 광민이 미웠다.

주점에 온후로는 또 어떤가. 광민자신은 제대로 먹지도 않으면서 

이것저것 부지런히 먹을것을 인화에게 챙겨주는것하며, 이따금씩 

인화와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웃는 모습이 영 꺼림칙했다.

유진은 생각했다. (그래, 지 외숙모에게 잘하는것이 뭐 잘못된것도 

아니잖아.. 내가 대체 왜이러지.. 아 …. 짜증난다.)

유진은 스스로를 달래며 앞에놓인 소주잔을 들어 입안에 털어넣으며

인화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간신히 억누른 화가 다시 치밀어 

올랐다. (그래 , 바로 저여자 때문이야. 나를 화나게 하는것이 바로 

광민이 외숙모였어) 유진은 인정하지 싶지 않았지만 솔직히 인화를 

보며 괜시리 자신이 초라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그리고 희다못해 투명하기까지한 

얼굴하며, 자신의 두배는 됨직한 풍만한 젖가슴, 나이들고 젖가슴이 몸에비해 

지나치게크면 약간은 천박스러워 보일만도 했건만 이건 우아함, 그리고 고상함 바로 그 자체였다. 게다가 훤칠한 키에 쭉뻗은 다리는또어떠한가…

어디한곳 흠잡을 구석이 없어, 유진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그것뿐이면 백번을 

양보해 참을수도 있겠건만 , 머리에 든것도 많은지 여러선배들과의 대화에 

조금도 밀리지않고, 오히려 여러가지 화제로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모습이

이젠 밉살스럽기까지 했다. 

(흥, 어디 술도 잘하나 한번 볼까.. 다른건 몰라도 술만큼은 내가 더잘할꺼다.

어디 술에 취해서도 그렇게 고상한지 한번 지켜봐야지.. 호호호호)

 

“외숙모님. 제 술 한잔 받으세요. 어서요”

“이거 미안해서 어떻하지.. 내가 원래 술을 잘 못해. 받은걸로치면 안될까?”

“에이 그런게 어딨어요 .. 자요 저 팔 떨어져요 외숙모님”

“…….”

외숙모는 귀엽게 떼를 쓰는 유진의 술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소주잔을

받았다. “자 원샷이에요.. 아셨죠.”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유진은 술잔을 입에 

쏟아붓듯이 부어 마셨다. 

외숙모는 할수 없다는듯 눈을 감고는 꿀꺽 삼켰다. 아랫배에서부터 쏴.? 아 하니 더운기운이 훅 밀려옴을 느끼며 외숙모는 잔득 얼굴을 찡그리며 눈을떴다. 

유진은 괴로워하는 인화를 바라보며 속으로 묘한 쾌감을 느꼈다. 

(어디 한번 당해봐라) 

“외숙모님 우리 이번엔 막걸리로 한잔만 더해요. 한번이면 정 안붙는다고 

하잖아요 .. 네.?…..” “미안한데 이제 그만할래” 

“아…이 그러면 제가 섭섭해서 안되죠.. 외숙모님 어서요”

인화는 곤혹스러웠다. 본래 주량이 맥주 두어잔 정도였고 소주는 독한냄새때문에 지금껏 몇번밖에는 먹어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젠 또 막걸리라니.. 인화는 

광민을 도와달라는듯 쳐다보았다. 

그런 외숙모를 바라보며 광민은 유진에게 눈을 부라렸다. 

“유진이 너 이제 그만해 응 나 화낸다.”

“흥 내가 너한테 마시라고 했니? 왜 니가 난리야 !” 

앙칼지게 광민에게 쏘아붙인 유진은 금새 생글생글 웃으며 외숙모에게

다시 잔을 권했다. “외숙모니.. 님…. 어서요. 저랑 딱 한잔만 더해요, 

에이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준대는데…에이… .”

“너 정말 계속 그럴래?” 광민은 화가석인, 약간 높아진 목소리로 유진을

쏘아보았다. 인화는 자신때문에 광민과 유진이 서로 목소리가 높아지는것을 보며 마음이 더욱 불편해졌다. (그래 한잔만 더마시지뭐.. 설마 더 이상 마시라고는 안하겠지. 괜히 나때문에 분위기가 이상해지겠네.)

마음을 다잡은 인화는 웃는얼굴로 유진을 바라보았다.

“그래 유진아. 나랑 한잔 더하자” 

“정말이죠. 와 신난다. 자요. 외숙모님.. 주우욱 드세요.”

유진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인화에게 준 막걸리잔은 국 그릇보다 약간 적은 잔 이었다. 더욱이 유진은 막걸리에다 소주를 약간 부었던것이다. 

(호호호 이것 한잔이면 아마 완전히 뻗을걸…호호호호호)

유진은 자신의 막걸리잔을 먼저 비우고 인화를 빤히 쳐다보았다.

어서 마시라는듯이……….

인화는 할수없다는듯 한숨을 내쉬고는 잔을들고 꿀꺽꿀꺽 마셨다.

“고마워요 외숙모님.. 술 잘하시네요. 호호호”

광민은 얄밉게 웃는 유진을 잡아먹을듯이 노려보았다. 

“외숙모 괜찮아요? 어디 불편한데는 없으세요?”

“으-응 괜찮아. 조금쉬면 괜찮아 질거야. 광민아 나 잠시만 눈 좀 감고있을께”

“그래요 외숙모 어서 쉬세요.”

외숙모는 많이 어지러운지 이마를 한손으로 짚은채 눈을감고 있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광민은 민욱이형에게 갔다.

“저 민욱이형. 외숙모가 몸이 안좋은것같아요. 형 차 있죠, 

저 형 차좀 쓸께요. 외숙모 집에 모셔다 드리고 다시올께요.”

“많이 안좋으시니? 에그 저 유진이가 사고쳤구나. 그래 차 가지고 가.

그리고 돌아와서 내가 여기 없으면 차는 화랑앞에다 세우고 열쇠는 화랑문, 

조그만 구멍있지? 거기다 넣어. 알겠니?”

“네.. 고마워요 형” “고맙긴.. 어서 모셔다 드려”

광민은 그제야 약간 당황한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고있는 유진에게 주먹을 쥐어 

보이곤 외숙모를 부축해 밖으로 나갔다.

그런 광민과 인화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유진의 얼굴엔 그늘이 서려져 있었다……..

 

 

외숙모를 간신히 부축해 차에 태운 광민은 걱정스런 얼굴로 외숙모를

바라보았다. 

“외숙모 어떠세요? 약을 사올까요?”

“으----음….으……. .음”

외숙모는 대답도 못한채 괴로워하며 몸을 뒤척였다. 보기에 딱해

광민은 운전석옆, 조수석에 앉은 외숙모의 의자를 뒤로 완전히 눕혔다. 

외숙모는 광민이 눕혀주는대로 그대로 누웠다. 

그런 외숙모를 딱히 여기며 광민은 조심스레 운전대를 잡았다.

혹시나 외숙모가 잠에서 깰까, 차가 흔들리면 불편해 하시지는 않을까, 

광민은 눈길을 달리듯 아주 얌전히 차를 몰았다.

차를 모는 동안 광민은 유진을 생각했다. 당돌하긴 하지만 경우가 없지는 않았고 위, 아래를 분명히 가릴줄아는, 내숭 떨줄도 모르고, 지나치다 싶을만치 

직선적이고 쾌할한, 적어도 광민이 알기론 썩 괜찮은 아이였다. 

유진이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기에 광민은 더욱더 오늘 유진의 행동을 이해할수가 없었다. 어떻게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의 

외숙모에게 반강제적으로 술을 권할수가 있단 말인가. 

(이놈의 계집애, 이따가 보기만 해봐라. 정말 가만히 안둔다)

광민은 속으로 유진의 욕을 하며 어떻게 유진의 버르장머리를 고칠까 고민, 

또 고민을 하고 있었다. 

 

외숙모집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을땐 이미 해가 지고 깜깜해졌다.

“외숙모? 외숙모 …정신좀 차려보세요.”

외숙모의 어깨를 살며시 흔들며 깨워보았지만 외숙모는 완전히 정신이

없는듯했다. 하기야 고작 맥주 두잔이 주량인 사람이 소주가섞인 막걸리를 

국그릇만한 것으로 원샷을 했으니 정신이 없을만도 했다. 

(어떻게 하지. 이대로 외삼촌을 부르면…아냐 그러면 안되지. 

외숙모나 나나 좋은소린 듣지 못할거야. 외숙모가 정신을 차릴때까지 

기다려야겠다)

광민은 외숙모집 바로앞에 주차했던 차를 아파트단지 구석 깊숙한곳으로 옮겼다. 이곳 구석은 향나무로 가려져 대낮에도 잘보이지 않는 곳이었다.

그제서야 한숨을 내쉰 광민은 담배 한 개피를 빼어 입에 물었다.

“푸----우” 깊게 들이마신후 담배 한모금을 내뱉은 광민은 옆에 누운 

외숙모를 찬찬히 내려다보았다. 

광민의 눈이 반짝거렸다. 이런 유혹이 또 있을까..

외숙모는 자면서도 괴로운지 몸을 뒤척인탓에 치마가 허벅지까지 

밀려 올라와 있었다. 외숙모의 뽀얗고 탐스런 허벅지는 외숙모가 몸을 

뒤척일때마다 좌우로 번갈아가며 점점더 벌어지고 있었다. 그뿐이랴. 

언제 풀렸는지 외숙모의 셔츠는 단추가 세개나 풀어져 그 풍만한 젖가슴이 

눈에띄게 옷밖으로 내밀어져 있었다. 외숙모의 고운얼굴은 괴로운듯 약간 

찡그려져 있었고, 작고 도톰한, 자주색 립스틱이 칠해진 입술에서는 

“새-애-색.. 새 ?애-색” 하며 연신 숨이 내뱉어지고 있었다. 

광민은 주점에서 마신 술기운이 확하며 올라옴을 느꼈다. 얼굴은 불에덴듯 

화끈거렸고, 숨이 차올라 견딜수가 없었다. 

(아….만져보고 싶다) 솔직한 광민의 마음이었다. 광민은 짧은시간동안 수백번도 넘게 생각을 했다. 이성 과 감정의 싸움이었다. 허나 욕정을 이기기에는 광민은 

너무도 젊었고 건강했다. 이윽고 광민은 결심을 한듯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며 외숙모에게 바짝 붙었다.

 

광민은 손을 뻗어 외숙모의 셔츠 단추를 조심스럽게 풀르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이미 세개의 단추가 풀어진 셔츠라 광민은 어렵지않게 나머지 

단추를 모두 풀수 있었다. 셔츠를 좌우로 벌렸다. 순간 드러난 외숙모의 상체.

고운 얼굴에서 내려오면 갸날픈, 세게쥐면 부러질듯한 갸날픈 목이 보였고, 

목선을 따라 양쪽으로 동그란 어깨가 보였다. 그밑으로 보인는건 하얀색의 

브라. 브라는 젖꼭지와 그밑의 살점들만을 가렸을뿐 외숙모의 풍만한 가슴은 

반이상이 드러나 있었다. 시선을 조금더 밑으로 내리자 앙증맞게생긴 배꼽이 

수즙은듯 아랬배 한가운데 들어가 있었으며, 군살하나 없이 탱탱한 아랫배가 

배꼽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광민은 침을 꿀?꺽하며 삼켰다. 

술기운 이었을까? 광민은 더이상 주저하지 않고 브라의 끈을 풀려고 외숙모의 

몸을 살짝 밀며 옆으로 눕게 만들었다. 외숙모의 브라 호크를 푸는 광민의 손은 가볍게 떨렸다. “툭…”하며 브라의 호크가 풀렸고 광민은 다시 외숙모를 

바로 눕혔다. 몸이 돌려지자 두 젖가슴 역시 출렁대며 흔들리고 있었다. 

 

아……….눈이 부셨다. 어찌 저리 갸날픈 몸매에 젖가슴은 저리도 클수가 

있단말인가. 커기도 컸지만 누워있는 상태에서도 아래로 쳐짐없이 그 모양을 

간직한것이 더욱 신기했다. 광민은 약간 실망했다. 외숙모의 하얀 젖가슴위에 

달려있는 젖꼭지가 처녀의 그것처럼 연분홍색이 아니였기 때문이었다.

하기야 지난 십수년간 외삼촌이 얼마나 주물르고 빨아댔을까… 

외삼촌의 손때가 탄 약간 검붉은색의 젖꼭지가 광민이 손가락으로 살며시 

건들자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외숙모의 상체를 완전히 알몸으로 만든 광민은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광민은 오른손으론 외숙모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매만졌고, 왼손으론 젖가슴을 

매만지며 이마에 살며시 입을 맞췄다. 

이어 두 눈과 콧잔등, 그리고 두 뺨을 입술로 매만지며 입술까지 내려왔다.

얕은 숨을 내쉬는 입술에 광민은 자신의 입술을 대었다. 광민은 한참동안 

외숙모의 입술을 빨다 못견디겠던지 자신의 혀를 길게 내밀어 외숙모의 

입술사이에 집어 넣기 시작했다. 입술이 살짝 벌어지며 광민의 혀엔 외숙모의 

이가 느껴졌다. 혀를 더욱더 길게 내민 광민은 외숙모의 입안에 

자신의 침을 들여보냈다. “으.. 음.. . 으….음” 낮게 신음소리를 내며 외숙모는 

정신을 잃은가운데 광민의 침을 목구멍으로 넘겼다.

 

광민은 흥분에 거의 미칠 지경이었다. 광민은 왼손으로 계속 주물러대던 

외숙모의 젖가슴에 시선을 돌렸다. 그 커다란 젖가슴은 광민이 주물를때마다 

모양이 일그러지며 광민의 손을 팅겨내려했다. 그만한 크기에는 도저히 갖기힘든 탄력을 외숙모의 젖가슴은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물컹물컹한 느낌이 너무 

좋았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젖가슴살이 보기좋았다.

광민은 한쪽 젖가슴을 계속 주므르며 다른 한쪽의 젖가슴에 입술을 대었다. 

젖살에 뺨을 비벼대며 젖꼭지 주위에 퍼져있는 젖판을 소리나게 빨아댔다.

“쪼?오---옥”??쭈----우---죽” 외숙모의 젖판은 광민의 침으로 범벅이됬다.

계속해서 광민은 외숙모의 젖꼭지를 입안에 가득 집어넣고 혀를 돌려대며 

빨았다. 마치 아기가 엄마의 젖을 빨듯이…………..

빠는것만으로는 부족했던지 광민은 젖꼭지를 이빨로 자근자근 씹기 시작했다.

왼손으론 여전히 다른쪽의 젖꼭지를 두손가락에 낀채 젖가슴을 계속 주물러대면서…

“으.. 음.. 하….아..” 외숙모의 작은 입술사이에선 엷은 신음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으….음……아….음… .으…..”

광민은 정신이 없었다. 그토록 보고싶었던 외숙모의 풍만한

젖가슴을 보는것으로 그치지않고 이토록 자기 맘대로 가지고 놀다니….

광민은 외숙모의 한쪽 젖꼭지를 비벼대며 때론 손톱을 세워 살며시 비틀어대던 

왼손을 외숙모의 아랫도리를 향해 서서히 내렸다. 

수영으로 다져진 탄탄한 아랫배를 손바닥을펴 쓰다듬었다. 따뜻했다. 또한 

부드러웠다. 광민은 얼굴을 외숙모의 젖가슴에서 들어올렸다. 

외숙모의 젖가슴은 광민의 침에 번들거렸고, 군데군데 피멍이 들기 시작했다.

또한 두젖가슴은 무의식중에서도 좋았는지 이전보다 더욱 부풀어올라 

더욱 커진듯한 느낌이 들었고 두 젖꼭지 역시 처음과는 달리 딱딱하게

굳어 오똑하니 섰다. 광민은 외숙모의 젖꼭지를 한번더 살짝 비틀어보고는 

손을 더 내려 외숙모의 치마를 잡아 허리께로 밀어올렸다.

 

외숙모의 길지않은 치마가 허리부근까지 밀려 올라가자 곧고 늘씬한 

다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줌도 채 안되보이는 발목을 지나자 가느다란 

종아리가 보였고 그 위엔 투실한 허벅지가 한치틈도 없이 붙어있었다.

두 허벅지가 합쳐지는곳엔 레이스에 꽃무늬가 엷게 새겨진 하얀색의 팬티가

자리잡고 있었다. 착각이었을까? 순간 광민은 팬티 부근에서 은은한 향내가

나는것을 느꼈다. 광민은 자신의 두툼한 손을 뻗어 종아리를 매만졌다.

잔털하나 없이 매끈매끈한 종아리를 쓰다듬으며 서서히, 지루하리만치 천천히

손을 올리던 광민은, 투실한 허벅지살에 다다르자 손에 힘을 주었다.

지긋이 눌러보던 광민은 두손을 각각 다른 허벅지에 얹어놓고는 살며시

양쪽으로 벌려나갔다. 살집좋은 허벅지는 힘없이 벌려지며 팬티를 고스란히

내보이기 시작했다. 광민은 침이 말라가며 심한 갈증을 느꼈다. 한손을 들어 

팬티위에 얹었다. 물렁물렁했다. 살짝 비벼대자 이번에 물렁물렁한 느낌외에 

또다른 야릇한 소리가났다. 바스락거림인가, 무엇인가 비벼지는 소리, 

바로 외숙모의 보지털들이 서로 부딪히며 내는 소리였다. 광민은 팬티를 

허벅지까지 밀어내렸다. 광민은 숨이 멎는듯 했다. 남편이외에는 그누구에게도 

보여준적이 없었던 외숙모의 보지가 드디어 광민의 눈에 비쳐졌던 것이다.

두툼한 보지 둔덕과 그밑에 숨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 보지, 그리고 

그 부근을 부드럽게 감싸고있는 보지털들…….

 

광민은 거친숨을 내뱉으며 외숙모의 보지둔덕을 잡아갔다. 그리곤, 감히 누구도 

허락치 않겠다는듯 굳게 다문 외숙모의 보지입술 사이로 가운데 손가락을 

끼웠다. 슬쩍 아래위로 비벼보았다. 아직 메말라서인가? 

움직이기가 편치않았다. 광민은 자신의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넣었다. 침을 잔뜩 뭍히고는 다시한번 외숙모의 보지입술 사이에 

끼웠다. 오른손은 지금껏 그토록 자신의 눈을 아프게 만들었던 외숙모의 

풍만한 젖가슴을 주물르면서….

아까보다는 한결 낳았다. 광민은 자신의 손가락이 부드럽게 외숙모의 보지입술에 

낀채 움직여지자, 더욱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새…액…하…..흐…흑?? 아……새…..액….” 숨소리인지 신음소리인지 

분간이 안되는 낮은음을 외숙모는 계속 내뱉고 있었다.

무엇인가가 광민의 손가락을 적셔왔다. 처음엔 자신의 침인줄만 알았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축축함 더했고, 광민이 힘을주자 자신의 손가락이 그만 어디론가 쑤…욱 하며 밀려 들어갔다.

“흐. 흑” 광민은 헛바람을 들이켰다. 자신의 손가락이 보이질 않았다.

광민은 손가락끝에서 느껴지는 더없이 부드럽고 물컹물컹한 느낌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으.. 윽.. 내…ㄱ…가 외숙모의 질안에 

손가락를 넣다니……” 광민은 믿을수가 없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외숙모를 생각하며 지내왔던가… 외숙모를 자기것으로 

만들자며 수없이 다짐을 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았었다. 셔츠가 벌어진 틈으로, 치마단 밑으로, 어쩌다가 

한번씩 보는 외숙모의 속살들만으로도 흥분해 몸을 떨던 광민이 아닌가.

광민은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지며, 한쪽 손가락으론 외숙모의 질안을 

거칠게 후펴파며 희롱하고 있었고, 오른손으론 젖가슴이 터져라 주물러대고 

있었다. 광민은 목이 타들어가는듯해 머리를 숙여 외숙모의 질안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마시려 했으나, 비좁은 차안이어서 여의치가 않았다.

결국 광민은 입술을 벌려 다른쪽의 젖꼭지를 빨며, 핥았다.. 정신없이

외숙모의 몸을 학대하던 광민이, 서서히 정신을 차려가는 외숙모를 눈치채지 

못했음은 당연했다.

 

인화는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다. 생전 처음이었다. 술을 먹고 이렇게 

힘들어하기는.. 눈이 떠지지가 않았다. 눈을 뜨려 애를 썼지만 눈썹의

무게가 천근만근이나 되듯 도저히 뜰수가 없었다.

인화는 추위를 느꼈다. 뭔가 허전하고 서늘했다. 또한 답답했다.

무엇인가가 몸위에서 짓누르는 기분에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그것 역시

힘이 부쳤다. (…내가 왜 이러지.. 정신을 차려야할텐데…..)

마음속으로 되새긴 인화는 있는힘을 다해 눈을 떴다.

순간 인화는 기절할듯이 놀랬다. 누군가가 자신의 젖가슴을 빨고 주물르는게 

보였다.. 게다가 팬티가 허벅지에 걸리채 무엇인가가 자신의 질안에서 

꿈틀거리는게 아닌가… (아………악………) 목구멍이 막혔는지 소리는 입밖으로 

나오지 못한채 마음속에서 크게 울렸다.

인화는 이제야 확실히 정신을 차린듯 눈을 크게뜨고 다시한번 자신의 몸을 

거칠게 만지는 사람을 살폈다. (세….상….. 에…..) 인화는 벌어진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바로 광민이 아닌가. 갑자기 인화는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이럴수는 없었다. 어떻게 광민이가 자신의 몸을……. 

인화는 광민의 머리를 매몰차게 밀며 크게 소리치면서 몸을 일으키려 했다.

“광민아..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천둥번개가 바로 옆에서 친다고해도 이것보다는 소리가 작을거라고 

광민은 생각했다. 정신없이 외숙모의 몸을 탐하던 광민의 귀에 외숙모의 

목소리가 들리자 광민은 그만 두눈을 질끈감고 서서히 얼굴을 들었다.

광민은 보았다. 외숙모의 커다랗고 맑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채

자신을 노려보고 있음을.

“외…….숙……..모……?──?br> 광민은 영원히 이시간이 멈춰지기를 간절히, 아주 간절히 바랬다………………………? ───────────── ──────?

 

 

“외…숙…. 모….” 

외숙모를 부르는 광민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렸다. 광민이 고개를 들어 처음 본것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채 자신을 원망하듯 노려보는 외숙모의 커다랗고 맑은 두 눈이었다. 순간 광민은 자신의 욕정이 어느정도 사그라짐을 느꼈다.

“광민아,, 네…. 가 어떻게 이런짓을……”

외숙모는 그때까지도 자신의 몸을 덮고있는 광민을 밀어내며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으…. 윽..” 인화는 몸을 일으키자 그때까지도 자신의 질안에있던 광민의 손가락이 자신의 질안을 거칠게 휘저어지자 그만 아픔을 참지못하고 낮게 신음을 냈다.

광민은 놀라 얼른 손가락을 뺐다. 광민의 손가락은 외숙모가 흘린 애액으로 젖어있었다.

인화는 그런 광민의 손가락을 보곤 치욕감에 몸을 떨며 고개를 돌렸다. 

인화는 자신의 허벅지에 걸쳐있는 팬태를 끌어올렸다.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지않은채………..이 어 치마를 내리고 셔츠의 단추를 하나씩 채워나갔다.

광민은 그런 외숙모를 그저 멍하니 지켜보기만 했다. 아마도 너무 놀랜탓 

이었으리라…… 물끄러미 외숙모가 옷을 추스리는 모습을 바라보던 광민은

외숙모가 셔츠의 마지막 단추를 채우려하자 정신이 번쩍나며 외숙모의 손을 재빨리 잡았다. “외숙모” 외숙모는 광민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외숙모,, 잠깐, 잠깐만요….” “어서 이손 놓지못해!” 높지는 않았으나 싸늘한 

목소리였다. “외숙모, 제가 잘못했어요.. 그러니 제발 제 말좀 들어봐요. 네?”

 

광민은 두려웠다. 무슨 이야기든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외숙모를 

보내면 다신 외숙모가 자신을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광민은 

어떻게해서든 자신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외숙모를 여자로서 얼마나 사랑을 하는지 알려야만 했다. 광민은 마음이 급해졌다.

그때까지도 젖은 눈으로, 허나 싸늘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고있는 외숙모를 

향해 서둘러 말을 이었다. “외숙모, 알아요 제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용서해 

달라는 말은 안할께요. 하지만 외숙모 . 이건 일시적인 충동이 절대 아니에요. 

술취해 정신잃은 외숙모의 몸을 단순히 욕보일 생각이었던게 절대 아니라구요. 

전 말이에요, 외숙모. 외숙모를 사…랑.. 해. 요. 외숙모가 아닌 여자로 

사.. 랑 한다구요……………..?굇ㅉ括? 정신없이 말을 하곤 격해진 감정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인화는 넋이 반쯤 나갔다. 인화의 두눈은 질끈 감겼으며 고운 두손은 주먹이 

쥐어진채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차라리 술취해 정신을 잃은 자신의 드러난 

몸에 욕정을 참지못하고 실수를 한편이 더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헌데 

사랑이라니….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였다.

인화는 안간힘을 쓰며 정신을 추스리며 입을 열었다. “광민아. 우리 오늘일은 

잊자. 푹자고 나면 괜찮아 질거야. 난 네가 한말 하나도 못들었어. 너도 아무말 안한거고. 알겠지?” “외숙모, 날 애취급 말아요. 난 외숙모를 사랑해요..”

광민은 외숙모의 어깨를 잡으며 자신의 품에 안으려했다.. 

“광민아!! 그만 못하겠니?” 날카롭게 외치며 광민의 손을 거칠게 밀친 외숙모는 재빨리 차문을 열고는 뛰어내렸다. 뜻밖의 상황에 광민은 미처 외숙모를 

잡지못하고 벌써 저만치 뛰어가는 외숙모의 뒷모습만을 멍하니 지켜봤다.

 

광민에게서 벗어난 인화는 뒤한번 쳐다보지 않은채 한걸음에 자신의 아파트 

문앞에 도착했다. 초인종을 누르려다 잠시 망설인 인화는 핸드백에서 열쇠를 꺼내곤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남편은 아직 안온 모양이었다. 혜교도 자고있는지 

방에 불이 꺼져 있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서둘러 자신의방에 들어간 인화는 

욕실로 향했다. 욕탕안에 뜨거운 물을 받으며 인화는 천천히 옷을 벗어나갔다. 

얼마후 알몸이된 인화는 욕조앞 대형 거울에 자신의 몸을 비췄다. 인화의 고운 

얼굴이 일그려졌다. 인화는 본것이다. 자신의 젖가슴 이곳저곳이 시퍼렇게 피멍이 

든것을… 뿐만아니라 광민이 어떻게 만졌는지 보지살이 눈에띄게 부풀어 올랐고 

통증도 느껴졌다. 인화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욕조에 몸을 담었다. 그리곤 양 

무릎을 세우고 그안에 얼굴을 묻은채 소리죽여 흐느꼈다…………

 

광민은 외숙모가 뛰어간 자리를 말없이 지켜보다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는 차에 

시동을 걸었다. 선배의 화랑으로 향하는 광민의 마음은 착잡했다. 큰일을 저질렀다 싶었다. (아.. 외숙모 얼굴을 이제 어떻게 보나? 분명히 나를 피할텐데..

유진이 기집애만 아니었어도 일이 이렇게 되진 않았을것을. 아냐.. 오히려 

잘된일인지도 몰라.. 외숙모에게 일단 내맘을 전했으니 앞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뭐.) 광민은 유난히 담배맛이 쓰다고 생각하며 화랑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켰다. 

 

“광민아”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돌아다본 광민은 유진이 한쪽 구석에 

서있는것을 보았다. 유진은 광민이 외숙모를 부축해 나간후 걱정이돼 견딜수가 

없었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과 함께 광민이 자신을 멀리할까 두려웠다. 

그래서 광민이 다시 화랑에 올것을 선배에게 듣고 지금껏 기다리던 중이었다.

“야 ! 조 유진” 광민은 유진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성큼성큼 다가섰다. “너 왜 

그랬어? 왜 외숙모에게 술을 먹였냐구 ?” “미안해 광민아. 난. 나… 난 그저… 흐.. 흑.. 흑.. 흑….” 갑자기 유진이 눈물을 흘리자 광민은 당황했다. 

“유진아…” “흑… 흑 …흐…흑… 광민아.. 난 네가 너무좋아. 헌데 네가 날 너무 

무시하니까.. 갑자기 외숙모님이 너무 미워지더라… 그래서 그만……흐… 흑…흑..”

“그래, 그래 알겠어, 이제 그만 울어. 응” “광민아” 유진은 광민의 품에 

안겨들었고, 광민은 그런 유진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 광민아. 우리 화랑에서 잠시 이야기좀하면 안될까?” 애처롭게 쳐다보며 말하는 유진을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광민은 물었다. “화랑이 잠겼을텐데 ?” “나한테 열쇠가 있어. 내가 내일 제일먼저 이곳에 와야되거든, 선배가 열쇠 주고갔어” “……….”

화랑문을 열고 들어가는 유진의 뒤를 광민은 아무말없이 따라 들어갔다.

“광민아, 저기 소파있지, 가서 앉아, 뭐 마실래 ?” “혹시 맥주 있니? 목이 타는데..” “있을거야 , 잠시만” 유진은 한쪽 귀퉁이에 자리한 조금만 주방을 들어가더니 

캔맥주를 서너개 들고는 광민의 옆에 앉았다. “자. 마셔” 맥주를 받아든 광민은 

시원한 소리를 내며 단숨에 한캔을 비우고 또다른 캔을 집었다.

“유진아, 넌 내가 어디가 좋으니 ?” “그냥 다…. 넌 내가 싫어?” 평소의 그녀답지않게 약간 붉어진 얼굴로 유진이 말을 이었다. “난. 난말야 , 너를 처음 보았을때부터 네가 좋았어. 너도 아마 알거야, 내가 그동안 얼마나 네 주위를 맴돌았는지.. 별 반응이 없는 너를보며 자존심도 많이 상했었지만, 그래도 네가 좋았어. 그런 내 맘을 더이상 아프게하지 않았으면 해……” 말을 마친 유진은 새빨개진 얼굴로 광민을 쳐다보기가 부끄러웠던지 고개를 숙였다. 평소의 유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유진의 고혹적인 모습에 광민은 외숙모에게 미처다 풀지못했던 욕정이 슬그머니 

되살아났다. 더구나 고개를 숙인 유진의 상의가 벌어지며 탱탱한 젖가슴이 눈에 

보이자 광민의 아랫도리는 빴빳하게 서기 시작했다. 광민은 손을 뻗어 유진을 

자신의 품에 안았다. 부드러운 유진의 머리카락이 광민의 얼굴을 간지럽혔다. 

게다가 유진의 머리카락과 몸에서 은은한 향기가 번지자 광민은 흥분에 몸을 

떨었다. 광민은 두손으로 유진의 얼굴을 받치며 살며시 들어올렸다. 유진은 

광민이 얼굴을 포개오자 흠칫하면서도 광민의 이글거리는 두눈에 그만 눈을 

살포시 감고 말았다. “으…흡…” 광민은 유진의 입술을 빨았다. 달콤했다. 

“으….음..” 광민은 유진의 아랫입술과 윗입술을 번갈아 핥고 빨아대다 자신의 

혀를 들여보내려 했다. 유진의 입술은 꼭 다물어진채 광민의 혀를 허락치 않았다. 

광민은 손을 내려 유진의 상의속에 손을 넣고는 젖가슴을 거칠게 쥐었다.

“웁.. 아… 앗…” 유진의 입술이 벌어졌다. 광민은 재빨리 혀를 집어넣었다.

“으 읍… 음… 아… 웁…..” 광민은 유진의 혀를 감았다. “우….웁.. 으…음.”

연신 가느다란 신음을 내뱉는 유진을 보며 광민은 유진의 혀를 자신의 입속으로 빨아들였다. “우…웁.. 하……”이어 광민은 유진의 혀를 놔주며 자신의 혀를 

유진의 입에 넣었다. 유진은 광민의 침을 계속 삼키며 어쩔줄을 몰라했다. 

광민의 혀는 유진의 입천장을 비롯한 치아 사이사이를 헤저었다. 광민은 유진의 

젖꼭지를 비틀었다. “으….읏. 하…악… 하..” 유진은 숨이 넘어갔다. 

광민은 입술을 떼었다. 유진은 숨이 가쁜지 연신 헐떡이며 몽롱한 표정으로 

고개를 젖히고 있었다. 광민은 유진의 귀를 물었다. “하….악… 후…아.. 으.. 음….. 하….악 “ 유진은 광민이 자신의 귀를 잘근잘근 씹어대며 더운김을 귀안으로 

들여보내자 자지러졌다. 광민은 혀를 길게내밀곤 유진의 귀안에 넣었다. 귀안의 

혀가 움직였다. 처음엔 살살,, 점점 귓속 깊숙히 느껴지는 광민의 혀에 유진의 

몸은 심하게 흔들렸다.

 

광민은 유진의 상의를 위로 올렸다. 유진이 힘겹게 광민의 손을 잡았다. 광민은 뿌리치고 상의를 벗겨냈다. 까만색의 브라가 탱탱한 젖가슴을 감싸고 있었다. 

광민은 거친숨을 내뱉으며 브라의 호크를 풀러냈다. 풋풋하고 탱탱한 두개의 

젖가슴이 시원하다는듯 튕겨져 나왔다. 외숙모의 젖가슴보다는 작았지만 탄력성은 더욱 뛰어났다. 한치의 쳐짐없이 팽팽하게 달려있는 젖가슴과 그위의 연분홍빛 

젖꼭지는 광민의 아도리를 무섭게 팽창시켰다.

“후.. 웁” 유진의 젖가슴을 본 광민은 숨을 들이켰다. 외숙모의 그것과는 달리

유진의 젖꼭지는 연분홍색이었다. 여태 한번도 사내의 손길을 타지않은 팥알만한 젖꼭지가 부풀어오른 젖가슴위에서 파르르 떨고 있었다.

 

광민은 두손을 뻗어 젖가슴을 가볍게 쥐었다. 탄탄한 고무공 같았다. 좀더 세게 

쥐어보았다. 유진의 젖가슴은 그 모양이 일그러지며 눌러지는 광민의 손을 

팅겨내려했다. 광민은 가운데 두 손가락을 벌리며 젖꼭지를 사이에 끼우곤 첫째 

손가락으로 비벼대기 시작했다.

“아….흡….. 으….아… 제.. 발… 광.. 민아.. 제…발 그만…으…읍..”

유진이 들뜬 신음은 커져만갔다. 광민은 고개를 숙였다. 입을 최대한 벌리고

한쪽 젖가슴을 크게 베어 물었다. 이빨사이에 걸리는 젖꼭지의 감촉이 너무도 

좋았다. 혀를 굴렸다. 혀끝에 느껴지는 유진의 젖꼭지에 흥분한 광민은 남은 

젖가슴을 터져라 쥐었다. “아…..악…. 흡… 광.. 민.. 아 제발, 제.. 발 

아…프단말. 야…..아…”” 생전 처음 남자에게 젖가슴을 애무당하는 유진은 몸을 

바둥거리며 어쩔줄 몰라했다. 유진의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가며 빨고 주무르던 

광민은 손을 내려 유진의 바지 단추를 풀렀다.

“투…….둑” 바지 단추가 풀렸다. 손을 더내려 바지 지퍼를 내렸다.

“지.. 이…이.. 직”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지퍼가 벌어졌다. 브라와 마찬가지인

까만색의 팬티가 보였다. 광민은 몸을 일으키며 바지밑을 잡고 세게 잡아 당겼다. “어…멋…아………”유 진의 입에선 놀란외침이 터져 나왔다.

바지가 벗겨지며 드러난 유진의 하체…… 쭉뻗은 다리와 제법 투실한 허벅지

사이에 검은색의 팬티가 끼워져 있었다. 광민은 침을 삼켰다.

손을 내밀어 팬티를 잡아갔다. 순간 어디서 힘이 생긴 것일까? 유진의 두손이 

광민의 손을 힘껏 잡았다. “잠깐만, 광민아. 이런곳에서 내 순결을 잃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한가지만 약속을 해줘….” 광민은 말없이 유진을 내려다 보았다. “광민아, 약속해줘. 날 사랑하겠다고 , 앞으로도 영원히 나만을 사랑하겠다고… 

약속할수 있니?” 광민은 무의식중에 고개를 끄덕이며 충혈된 눈으로 유진을 

쏘아보았다. “휴…우” 낮게 숨을 내쉰 유진은 두눈을 꼭 감아갔다. 마치 광민에게 모든것을 맡긴다는듯이…………... ..........…...........

광민과 유진, 두사람 모두 알지 못했다. 광민은 자신의 약속이 유진을 얼마나 깊은 절망속에 빠뜨릴줄 몰랐으며, 유진은 광민의 약속이 얼마나 쉽게 깨질지 전혀 

알지를 못했다……………………… ………………..

 

 

집으로 향하는 광민은 말할수없이 착잡했다. 뜻하지않게 화랑에서 유진이와 몸을 섞은것이 영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유진이 싫진 않았지만 단 한번도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진적이 없었다. 헌데……그런 유진의 몸을 탐하고 내키지 않은 약속까지 했다는것이 광민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또 있었다.

광민은 지금 자신에게 너무 화가났다. 유진의 몸을 더듬으면서도, 유진의 몸속 

깊이 자신의 불기둥을 넣으면서까지 유진이 유진으로 보이질 않았다.

광민의 눈엔 유진의 얼굴위로 외숙모의 얼굴이 겹쳐졌던 것이다. 적어도 그의 

머리속에선 외숙모가 그의 몸밑에 깔려 바둥거리며 신음을 흘렸던 것이다.

광민은 유진에게 더할수없이 미안함을 느끼며 자신이 미워졌다.

무척이나 긴 하루를 보낸 광민은 그저 아무 생각없이 잠자리에 들어 오랬동안 

깨어나지 않을 잠에 취하고 싶어 발길을 서둘렀다.

 

밤새 잠을 뒤척인 인화는 날이 밝아오자 안절부절, 마음을 잡을수가 없었다. 금방이라도 광민이 문을 두르릴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광민의 얼굴을 마주 대하기가 싫었고 불편할것 같았다. 예전처럼 광민을 대할 자신이 없었다. 인화는 학교를 

가려는 혜교를 얼른 붙잡았다. “혜교야” “응 엄마”

“혜교야, 오늘 엄마가 저녁에 외출을 하거든, 그러니 학교 끝나면 바로와.

광민이 오면 같이 공부하고, 알겠지?” “많이 늦어?”

“글쎄, 아마 많이 늦을거야, 집 열쇠는 있지?” “응 당연히 있지. 그래 엄마.

그러면 나 학교 갔다 올께.” 학교를 가는 혜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인화는 문득 어제일이 생각나 가늘게 몸을 떨었다. 인화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는 무작정 집을 나섰다. 

 

혜교의 공부를 봐줄 시간이 다가오자 광민은 잠시 망설였다. (어떻게 해야하나 ? 외숙모 얼굴을 어떻게 대하지? ….) 이런저런 생각끝에 광민은 결국 아무일 없는듯 행동하기로 했다. 아니 광민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외숙모 얼굴이 아른거려 견딜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보고 싶었다. 그리고 안고 싶었다. 광민은 신발끈을 다져매고는 집을 나섰다.

“딩---동” , “딩----동” “오빠야 ?” 혜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 나야 혜교야” 문이 열리고 혜교의 귀여운 얼굴이 보였다. “외숙모는?”

“응. 엄마는 외출하셨어, 늦게나 들어오실거야” 광민은 힘이 빠졌다. 외숙모를 

못본다고하니 깊은 허탈감에 공부고뭐고 그냥 돌아가고 싶었다.

“오빠, 어서 들어와” 혜교가 팔을 잡아 끌자 마지못한듯 안으로 들어갔다. 

“오빠, 뭐 마실래?’ “아니야 나중에…” 광민은 할수없다는듯 혜교의 방으로 

들어가 책을 펴고 혜교의 공부를 봐주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물어오는 혜교의 

질문에 대충 대답해며 시간을 보냈다. “자 혜교야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내가 

숙제 내줄테니까 내일모래 올때까지 다 해놔야해 알겠지?”

“피… 네 선생님” “오빠야 뭐좀 마시면서 내 친구좀 해주고 가라 응?”

광민 역시 그냥가기가 아쉬워 그러마하곤 거실 소파에 앉았다. 혜교와 쥬스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지만 외숙모는 오지 않았다.

광민은 외숙모가 자신을 피하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혜교야 , 이만 갈께. 내일모래 보자.” “아이.. 엄마가 많이 늦네. 그래 오빠. 

그럼 잘가” 집으로 돌아가는 광민의 발걸음은 너무도 무거워 보였다……..

 

광민은 이틀후에도 역시 외숙모를 볼수 없었다. 외출중이었다. 그후로도 계속 

외숙모는 집에 없었고 두주가 지나도록 광민이 갈때마다 외숙모는 계속 외출중이었다. 광민은 은근히 화가 나기 시작했다. 자신을 피하는 외숙모가 야속했고 

그럴수록 외숙모를 안고싶은 마음은 커지기만 했다. 광민은 뭔가 수를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허나 특별한 방법이 있을수 없었다. 외숙모와 조카와의 

사랑…..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광민은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다음날, 광민은 마음을 먹고 새벽에 눈을 떴다. 보다 적극적으로 외숙모의 마음을 열어야 겠다고 생각한 광민은 이른 새벽, 무작정 외숙모의 아파트로 향했다. 

외숙모의 아파트 입구 멀치감치 떨어져 나오는 사람들을 살폈다. 아직은 시간이 

일러서인지 아무도 나오지 않고 있었다.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눈에 익은 얼굴이 보였다. 약간 살이찐 몸에 비싸보이는 금테안경을 쓴, 평소 곱게 보이지 않았던 밉살스런 얼굴, 외숙모의 몸을 밤마다 찍어누를수 있는 사내, 바로 외삼촌 이었다. 광민은 외삼촌의 얼굴을 보자 가슴속에서 

불길이 치솟음을 느꼈다. 차를 몰고 유유히 아파트를 빠져 나가는 외삼촌을 보며 광민은 담배를 다시 꺼내물었다.

사람들이 차츰 많아졌다. 광민은 혜교의 얼굴을 찾느라 유심히 사람들을 살폈다. 마침내 혜교가 보였다. 가방을 둘러매고 무엇이 그리 좋은지 친구한명과 깔깔대며 나오고 있었다. 광민은 큰숨을 삼키곤 천천히 내뱉었다.

집에 혼자 있을 외숙모를 생각하며 광민은 서둘러 아파트로 들어갔다.

 

“딩?동” “딩---동” “혜교니? 뭘 또 깜박한거야 이 덜렁아” 외숙모의 고운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마도 혜교가 뭘 잊고가 다시 돌아온줄 아는 모양이었다. 문이 열리고 광민의 얼굴을 본 외숙모는 순간 몸이 굳었졌다. 

“광.. 민…이구나” “그동안 잘 계셨어요?” “그…래… 근데 어쩐일이니?”

말까지 더듬으며 얼굴마저 굳어있는 외숙모를 보자 광민은 화가났다. (난.. 난. 

외숙모가 보고싶어 이토록 마음이 아팠는데….. 외숙모는 날 이렇게 대하다니…..) 광민은 외숙모가 야속했다. 그리고 그 야속함은 분노로 바뀌었다.

광민은 문을 거칠게 열며 집안으로 쑤?욱 들어갔다. 그리곤 소파에 털?썩 앉았다. 인화는 정신이 없었다. 혜교인줄로만 알고 문을 열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건 그동안 자신이 피해다녔던 광민이 아닌가. 게다가 무엇때문에 화가 

났는지 잔뜩 부어 소파에 앉아있는 광민의 모습에 인화는 당황했다.

인화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잘 달래서 보내야 겠다고 생각했다. 

“어쩐일이야 ? 전화도 없이..” 

“전화하면 받으셨을거에요? 지난 2주동안이나 날 피했잖아요?”

인화는 순간 얼굴이 달아올랐다. “피하긴 누가 피해? 일이 바빴어”

“거기 계속 그렇게 서 계실거에요?”

인화는 그제야 자신이 그때까지 문을 잡고 서있음을 깨달았다. 인화는 소파로와 광민의 맞은편에 앉았다. 광민은 맞은편에 다소곳이 앉는 외숙모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외숙모는 하얀색의 원피스를 입고있었다.

외숙모의 고운 목선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가슴이 파인 원피스였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인가? 외숙모는 화장을 하지않은 맨얼굴이었다. 광민은 

신기했다. 자신이 알기로 여자의 두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화장한 얼굴과 

화장을 안한 얼굴….. 헌데 외숙모는 별로 차이를 느끼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이 더욱더 이뻐보였다. 핏기없이 창백해 보여서인가…

광민은 말없이 외숙모의 얼굴부터 시작해 몸을 쏘아보았다. 인화의 얼굴은 점점더 달아올랐다. 광민이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자 마치 광민앞에 알몸으로 않아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인화는 불편했다. 은근히 화도나기 시작했다.

“무슨일이니? 어서 말해. 나 약속이 있어서 나가봐야하니까”

“뭐가 그리 바쁘세요? 예전엔 집에만 계셨잖아요”

“뭐야? 그건 네가 알것없고.. 할말 없으면 나 일어난다.”

“거기 앉아요!!!!” 광민은 소리를 버럭 질렀다. 자리에서 일어나려 엉덩이를 살짝띤 인화는 광민의 목소리에 놀라 다시 주저않았다.

“외숙모. 난 말이에요… 외숙모를 사.. 랑해요. 정말로 사랑한다구요, 그렇게 내 

맘을 모르겠어요?. 그때 그일후로 외숙모를 잊을수가 없어요.”

인화의 창백한 얼굴이 벌겋게 물들었다. 광민이 그날일을 들먹였기 때문이었다. 인화는 할말을 잃었다. 조카에게서 듣는 사랑고백이라… 인화는 광민이 정신이상이라 생각했다. 인화는 딱부러지게 말을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지낼수는 

없었기에 인화는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사랑이라니? 난 네 외숙모야. 너 제 정신이니 ? 그게 말이된다고 생각해?

그따위 쓸데없는말 하려거든 어서 가!” 인화는 날카롭게 쏘아부쳤다.

“왜말이 안돼죠? 난 남자고 외숙모는 여자잖아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데 

안될게 뭐가있죠? 난 밤마다 외숙모를 생각해요. 내여자가 되어 날 사랑해주는 

외숙모를 상상한다구요!! 내가 미쳤나요? 미쳐도 좋아요. 난 외숙모를 사랑 

한다구요!!!!!!”

 

인화는 더이상 자리에 않아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어떻해서든 자리를 피해야 

한다는 생각에 갑자기 일어나 방안으로 뛰어들어갔다. 방문을 잠글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광민은 더욱 빨랐다. “아…..앗….. 뭐하는 짓이야 ?”

거의동시에 인화와 방에 도착한 광민은 그만 중심을 잃고 외숙모를 안은채 침대에 넘어지고 말았다. 광민은 자신의 밑에 깔려 자신을 밀어내려 안간힘을 쓰는 외숙모를 내려다 보았다. 

“비켜.. 어서 비키지 못해!!” 연신 자신을 밀어대며 소리치는 외숙모를 보자 

광민은 끓어오르는 욕정을 막을수가 없었다. 

“읍…으. 읍…..으…..읍…” 광민은 막무가내로 외숙모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어 버렸다. “으.. 우…웁…읍…” 외숙모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광민의 입술을 떼어내려 했지만 광민은 집요했다. 광민은 투박한 자신의 손으로 외숙모의 두손을 

한꺼번에 쥐고는 외숙모의 머리위로 올렸다. 나머지 한손으론 외숙모의 머리채를 강하게 쥐고는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외숙모의 조그마한 입술을 연신 빨아댔다. “쭈…쭈…욱…쭙….?嵩?.” “으…읍… 우…윽…..읍…” “비켜… 제발…. 비키.. 지못해…읍…으 …읍,…”

외숙모의 저항이 생각외로 훨씬 더 강하자 광민은 그만 얼굴을 들었다.

“너 미쳤어? 어서 저리 비키지 못해!!!” 입이 자유로와진 외숙모의 날선 목소리가 들리자 광민은 더욱 흥분됨을 느꼈다. 광민은 아무말없이 손을 내려 외숙모의 하얀 원피스 단추를 뜯어버렸다. “투.. 둑. 투. 두…둑 “ 단추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려 침대위로 튀었다. 벌어진 옷틈사이로 외숙모의 풍성하고 탱탱한 젖가슴이 

브라에 가려진채 보기좋게 출렁거렸다. 광민은 브라를 잡아챘다. 이어 얼굴을 

내려 외숙모의 한쪽 젖가슴을 입에 물었다. 

“아…흑…. 학…… 제발…. 제발…. 광민아… 그만… 해..”

외숙모의 가느다란 신음소리는 광민에겐 흥분제 이상의 역활을 했다. 여전히 광민에게 두손을 잡힌채 몸을 버둥거리며 뒤트는 외숙모의 모습은 너무도 자극적이었다. “쪼….옥….쭈….욱.. 쭙…쭙….” 배고픈 아기가 젖을빨듯 광민은 외숙모의 

젖꼭지를 요란하게 빨아대며 젖꼭지를 이빨로 자근자근 씹기도 했다. “아…흑…아.. 제발 그만해 이 나쁜놈아… 그….만…으…윽…” 광민은 한쪽 젖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내려 외숙모의 원피스 걷어올렸다. 역시 레이스가 달린 꽃무늬의 팬티가 가랭이사이에 걸쳐져 있었다. “아….악… 그만… 제발 그… 만.. 해..” 외숙모는 

자신의 하체가 드러나자 더욱 몸부림을 쳤다. 광민은 손을 내려 외숙모의 

보지둔덕을 팬태위로 거칠게 잡았다.

“허….억.” 다급한 헛바람을 삼키며 외숙모는 자신의 투실한 양허벅지를 한치틈도 없이 붙였고 엉덩이를 뒤로 빼며 거세게 몸부림을 쳤다. 광민은 양허벅지를 

벌리며 애를 썼으나 어디서나는 힘인지 외숙모의 허벅지는 벌어지지가 않았다. 

광민은 자신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외숙모의 한쪽 젖꼭지를 이빨로 물며 약간 

힘을주어 깨물었다. 

“아…….악….읍…. 아….윽..” 외숙모의 입에서는 고통스런 신음이 내뱉어지며 힘이 빠지는지 하체가 약간 풀어졌다. 순간이었다. 광민은 재빨리 손을 뻗어 

외숙모의 팬티를 거칠게 벗겨냈다. 그리곤 이내 외숙모의 다리사이로 자신의 

몸을 파묻었다. 광민은 자신의 다리를 사용, 외숙모의 양허벅지를 있는 힘껏 

벌려나갔다. 광민의 눈엔 결국 외숙모의 탐스런 보지털이 훤히 보이고 말았다. 

 

“으….흑… 광… 민아. 제발 그만하자… 웁…. 넌 내 …. 조카야.. 이러면 .. 안돼…” 

외숙모의 애절한 목소리를 뒤로한채 광민은 외숙모의 보지둔덕을 거칠게 잡아가며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외숙모의 보지털이 광민의 손바닥을 간지럽혔다. 

광민은 가운데 두손가락을 이용, 외숙모의 보지입술을 벌리며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안으로 집어넣으려 했다. 허나….. “아……윽….악……아?? 아퍼, 제발 그만해… 아…악.” 외숙모의 보지는 메말러 있었고 외숙모의 신음소리만 커져갔다. 

광민은 손가락을 들어 외숙모의 입안에 집어넣고는 이리저리 휘저었다. “우….욱….읍….우….?議┸?. 웩…웩….” 외숙모는 광민이 손가락을 억지로 입안에 넣고 

휘젖자 구역질이 나는지 헛구역질을 했다. 광민은 아랑곳않고 계속 휘저으며 

외숙모의 침을 손가락에 잔뜩 묻혀나갔다. 얼마후 손가락을 뺀 광민은 자신의 

입안 손가락을 넣고 한번 더 침을 묻힌후 외숙모의 보지입술 사이로 집어넣어갔다.

살살 보지입술을 어루만지며 손가락에 힘을주곤 쑤….욱 밀어넣었다.

“하….악… 아….윽….’ 광민은 외숙모의 질안에 박혀있는 손가락을 거칠게 움직여

갔다. 쿡쿡 쑤시기도 하면서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며, 마치 손가락이 자지인양 

그렇게 외숙모의 보지를 학대해 나갔다. “아…악….

아…윽…흑…흑…흑…….?櫻┍旅┍旅─? 마침내 외숙모는 눈물을 흘렸다. “흐…흑…흑….”연신 흐느끼는 외숙모를 보며 광민은 자신의 바지를 팬티와 함께 재빨리 

벗었다. 광민의 자지는 어서 외숙모의 보지맛을 보여달라는듯

껄떡껄떡대며 빳빳이 고개를 들고있었다. 외숙모는 광민이 바지를 벗는것을 

느끼고는 마지막힘을 다해 몸을 뒤틀기 시작했다.. “광민아 제…발…. 제…발.. 

그것만은 안돼.. ㅎ. 흑흑…흑…. 안…돼….엉….엉….엉…제 발…엉…엉... 흑.. 흑..”

광민은 소리까지 내며 울면서 버둥거리며 몸을 뒤트는 외숙모를 보자 마음이 

안좋았다. 허나 물러설수는 더욱이 없었다. 꿈속에서조차 그리던 외숙모가 

아니였던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 광민은 자신의 

아프도록 커진 자지를 외숙모의 보지입에 서서히 갖다대었다. 광민은 자신의 

입술을 지긋이 깨물며 허리에 힘을 잔뜩주곤 있는힘을 다해 자지를 찔러 넣었다. “아………………악………… .” 외숙모의 고통스런 비명과는 달리 

“허….헉…” 헛바람을 삼킨 광민은 무엇인가 기분좋은 늪에 깊이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드디어 광민은 외숙모를 완전히 가졌다……………

외숙모는 이제야 완전히 체념 한듯 보였다. 자신의 가장 소중하고 비밀스런 

보지에 남편 아닌 다른 남자, 그것도 조카의 자지가 박혀들자 깊은 절망감을 

느끼며 더이상의 반항이 무의미한듯 고개를 옆으로 돌리곤 울고만 있었다.

“흐….흐…흑….흑. 흑…흑…..흐….흐….흑..”

그런 외숙모를 바라보며 광민은 더이상 서둘지않고 서서히 허리를 움직여 나갔다. “퍽…퍽….퍽….” 일정한 규칙적인 소리를 내며 광민의 자지는 외숙모의 보지를 쑤셔나갔다. “퍽…퍽…퍽..’ 광민은 그때까지 외숙모의 몸에 걸쳐져있던 

누더기가 된듯한 흰색의 원피스를 찢어버릴듯 벗겨 내었다.

 

외숙모는 완전한 알몸이 되었다. 여전히 고개를 돌린채 눈물을 흘리는 외숙모의 

곱디고운 얼굴은 광민의 자지가 박혀들때마다 아픈지 고통스러워했으며, 살집좋은 외숙모의 풍만한 젖가슴은 자지가 박혔다 빠져나갈때마다 위, 아래, 양옆으로 

출렁거리며 흔들리고 있었고, 가느다란 허리밑에 있는 외숙모의 묵직한 엉덩이는 광민이 힘을 쓸때마다 푸들푸들 떨리고 있었다. 광민은 참지 못하겠다는듯 

허리를 숙여 힘차게 외숙모의 보지를 박아대면서 외숙모의 젖가슴을 주물럭대며 

다른 한쪽의 젖가슴을 베어물었다. “쯔….쭙… 쭙….쭙…쭙….” “퍽…퍽….퍽…퍽. 퍽. 퍽…”

외숙모의 몸이 장난감인양 가지고노는 광민이 내는 찐뜩한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으….윽…. 아….아…윽… 아퍼…. 그만…제발 그만….”

눈물은 마르지도 않는지 계속 눈물을 흘리며 외숙모는 연신 낮은 신음을 내뱉으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쭈……………..쭉….” 경쾌하게 소리를 내며 외숙모의 젖꼭지를 빨아재끼며, 

다른쪽 젖꼭지를 살짝 쥐어 비틀면서 광민은 몸을 일으켰다. 자지는 여전히 

외숙모의 보지 깊숙히 박힌채…. 외숙모의 양쪽 젖가슴은 붉그레죽죽하니 피멍이 

군데군데 들어있었다. 광민은 젖가슴을 놓기가 영 아쉬운지 양쪽 젖꼭지를 

손가락에 낀채 쥐어짜며 외숙모의 넘치도록 풍만한 젖가슴을 흔들어댔다. 광민의 손길에 젖가슴살은 사방으로 출렁거렸다. 

광민은 외숙모의 가느다란 발목을 쥐고는 양다리를 들어올려 자신의 어깨위로 

올렸다. “흐…흑….엉….엉…..흐…. 흑…...엉…..엉….흑….흑…. 흑. 흑. 흑…..”

잠시 반항하듯 힘을주던 외숙모는 광민이 아프도록 다리를 쥐자 더욱 흐느끼며 

울어댔다.. 광민은 외숙모의 엉덩이가 침대에서 들려 올려지도록 외숙모의 몸을 

말아올렸다. 외숙모의 엉덩이가 들리자 광민은 외숙모의 가녀린 허리를 양손으로 꽈…악 쥐고는 지금껏보다 몇배의 속도를 내며 외숙모의 보지 깊---숙히 자신의 자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 퍽퍽퍽! 퍽퍽퍽퍽퍽퍽!!!!!!!!!!!!!!!” 

‘헉허허…허걱…헉.. 헉…헉…” 광민의 가쁜숨을 연신 내뱉으며 쑤셔댔다….

외숙모의 젖가슴은 정신없이 출렁대며 흔들리고 있었고 외숙모의 두손은 광민의 

자지에 아픈듯, 조금이라도 자지가 덜 깊숙히 들어오게 하려든듯 

광민의 허벅지를 밀어내려 하고 있었다.

“아…………..악………..그…… 만…...흐….흑.. 흑…..어ㅇ….엉…..엉….”

“제….발 제……발…… 그만……아….파… 아 ….악….엉엉….흑흑흑…

외숙모의 간절한 목소리에 광민은 더욱 흥분해가며 마지막 안간힘을 썼다.

“퍽.. 퍽퍽퍽퍽퍽……퍽퍽퍽퍽!!!” 

“아아아…...흡….” 광민은 금새라도 좃물을 내뿜을것 같았다. 

“아…아…아” 광민은 더이상 참을수 없다는듯 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외숙모의 

보지 깊숙한곳에 좃물을 쏟아냈다. 그리곤 외숙모의 몸위에 털썩 쓰러지며 

외숙모의 몸을 꼭 껴안았다. 외숙모는 계속해서 흐느끼며 모든것을 포기한 

사람모냥 아무런 움직임없이 광민의 몸에 눌려있었다. 외숙모는 자신의 보지안에 계속해서 들어오는 광민의 좃물을 느끼자 더욱 서럽게 울어댔다… 

 

광민은 마지막 한방울의 좃물까지 모두 외숙모의 보지안에 쏟아낸후 뿌듯한 

포만감을 느끼며 외숙모 옆에 쓰러지듯 누워 헐떡거리고 있었다. 외숙모는 

광민이 자신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건만 그것조차 모르는듯 두눈을 꼭감은채 

죽은듯이 누워있었다. 광민은 서서히 기운을 차리며 외숙모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광민은 알수있었다. 외숙모가 전혀 느끼질 못했다는

것을.. 오히려 고통에 몸부림치며 괴로워했다는것을……………

광민은 마음이 착잡해지며 무거웠다. 

“외….숙….모….” 

“…………”외숙모는 아무말도 없이 눈물만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외숙모 미안해요 하지만 후회는 절대 안해요…..난 외숙모를 사랑해요..”

광민은 부드럽게 말하며 외숙모의 젖가슴을 살며시 쥐었다. 

외숙모의 몸이 흠칫하며 영원히 막혀있을듯 보였던 입이 열렸다.

“손 쳐! 아직도 모자라니? 그런거야? 내 몸을 가지고나니 이제 만족하니?

나쁜놈! 난 널 죽는날까지 저주하며 살거야…….”

외숙모의 서릿발같이 차가운 목소리에 광민의 몸은 부르르 떨렸다.

이게 아니었다. 이런건 정말 아니었다고 광민은 생각했다. 자신은 자신이 외숙모를 사랑하는만큼 외숙모가 자신을 사랑해주길 바라고 또 간절히 바랬다.. 헌데 독기서린 증오라니…………… 광민은 오기가 치솟았다.

광민은 몸을 일으켜 외숙모의 곁에 붙어 앉았다. 그리곤 외숙모의 젖가슴을 

힘껏 주물르며 다른손으론 외숙모의 보지둔덕을 거칠게 쥐었다.

“아……..악…….저리비켜…….. 비….키….란…말야 이 나쁜 자식아….

어서.. 비.. 키지 못해…. 아….윽…학…….흑.. 흑.. 흑..”

외숙모의 처절한 울부짖음을 들으며 광민은 더욱 큰소리로 외쳤다.

“외숙모는 누가 뭐래도 내거야!!!!! 아무도 외숙모를 건들지못해 !!!

오직 나만이 외숙모를 사랑할거라구요!!!!!! 외숙모는 내거란 말이야!!!!

아시겠어요!!!!!!!!!!!!!!!!!!!!!! ’

광민은 미친사람모냥 소리치며 외숙모의 몸에 자신의 몸을 실어갔다.

 

광민은 정말이지 몰랐다. 빗나간 자신의 사랑이 가져올 결과를!!!!!!!!!!

 

 

“외숙모, 난 절대로 외숙모를 놓치지 않아요. 외숙모를 반드시 내 여자로 

만들고 말겠어요” 광민의 입에선 외숙모로서는 기겁 할만한 말들이 연신 

튀어나왔다. 광민의 손길은 점점더 거칠어졌으며 대담해졌다. 외숙모의 

탐스럽고 풍만한 젖가슴은 광민의 투박한 손에의해 그 모양이 일그러진채 

짓이겨지고 있었으며, 외숙모의 앙증맞은 보지둔덕은 벌겋게 부어오른채 광민의 

손가락이 비벼대고 쑤실때마다 보지속살을 내비치고 있었다. 인화는 광민이 다시 자신의 몸을 주무르기 시작하자 흠칫하며 몸을 버둥거리며 광민의 손길을 피하려했다. 허나 인화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에서 기운이 빠짐을 느꼈다. 

너무도 지쳤던 것이다. 

 

“으…..흑….아.. 흑.. 하.. 앙..” 신음소리만을 간간히 내며 아무런 저항을 하지못하는 외숙모를 바라보며 광민은 생각했다. 39살의 나이에 중학생 딸을 둔 여자, 

잘익은 홍감모냥 건들기만해도 터질듯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은 몸뚱아리가 

아니지 않는가…………광민은 외숙모를 반드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아니 

단순히 느끼는것을 넘어 절정에 달해 쾌락의 몸부림치는 외숙모의 모습을 

기어코 보고 싶었다. 

 

외숙모의 몸에서 손을떼어낸 광민은 외숙모의 곧고 쭉뻗은 다리사이로 몸을 

옮겼다. 외숙모의 두다리를 살며시 벌려가며 머리를 묻어갔다. 가느다란 발목에 

입을 대었다. 혓바닥을 내밀어 발목을 지나 종아리를 서서히 핥아 나갔다. 

“으…흑.. 아.. 하….흐.. 흑..” 간지러워서인가? 외숙모의 

고운 입술이 벌어지며 가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아….흑. 하.. 하악…하…아..” 광민은 외숙모가 반응을 보이자 자신감이 생겼다. 

광민은 외숙모의 살집좋은 허벅지를 양손으로 지긋이 누르며 좌우로 벌렸다. “아.. 흑.. 아.. 광민아.. 그만 .. 이제.. 제.. 발….그만…응? 외숙모의 애원을 외면한채 

광민은 손에 더욱힘을 주곤 기어히 외숙모의 두다리를 활짝 벌렸다. 

아…너무도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외숙모는 실한오라기 걸치지않은 완전한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두다리가 찢어질듯 양옆으로 벌어진채 자신의 소중한 

보지살을 내보이고 있었다. 또한 광민의 혀가 다리에 닿을때마다 몸이 가늘게 

떨렸고 그 떨림으로 인해 외숙모의 풍만한 젖가슴 역시 미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부끄러워서인가? 외숙모는 얼굴을 두손으로 가린채 한쪽으로 얼굴을 돌리채 

계속해서 광민에게 애원하고 있었다. 

 

“광.. 민.. 아.. 제. 발.. 제….발 그만 응…제발. 그만해….응.?”

광민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시뻘개진 눈으로 훤희 드러난 외숙모의 보지를 

뚫어지게 쏘아본 광민은 양손으로 보지입술을 살짝 벌렸다. 광민은 심한 

갈증이났다. 무언가 마셔야만 했다. 광민은 외숙모의 양허벅지 깊숙히 머리를 

쳐박고는 외숙모의 보지살을 크게 베어물었다. 

“흑…으…아…흑…흑. . 아…제. 발 하지….마…제.. 발” 외숙모의 신음소리는 

계속 흘러나왔으며 점점 소리가 커져갔다. “아… 제발 그만… 아….흑.”

광민은 외숙모의 보지살을 입안에 가득 담은채 혀로 핥아대고 있었다.

“쭈.. 욱.. 쭙…쭙.. 쭙..” 아직도 외숙모의 보지는 메말라있었다. 광민은 계속 

외숙모의 보지를 핥으며 빨아대면서 손가락하나를 보지 깊숙히 넣었다. 

손가락끝에 약간의 물기가 전해졌다. 광민은 속도를 올리며 빠르게 외숙모의 

보지를 쑤셔댔다.. “아…흑…아…그.. 만…” “쭙.. 쭙…쭈…욱…쭙..” 

방안은 온통 진한 육향과 두사람이 내는 거칠은 숨소리로 가득 찼다. 

 

순간… ……………… “아……………………… …….악…흑…” 외숙모의 입에서 거친 

비음이 내뱉어지며 외숙모의 몸이 활처럼 휘며 침대위에서 튕겨져 올랐다. 

덩달아 외숙모의 탱탱하며 풍만한 젖가슴이 심하게 요동쳤고 양허벅지살은 

부들부들 떨렸다. 어느새 얼굴을 가렸던 두손은 내려져 광민의 머리를 붙잡고 

밀어내려 하고있었다. 외숙모의 보지살을 빨아대던 광민의 입술이 외숙모의 

음핵을 건드린 것이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보지살윗쪽 깊숙히 숨어있던 음핵을 

찾아내곤 입안 가득이 빨아들이고는 잘근잘근 씹어대며 핥아댔던 것이었다. 

외숙모의 몸이 들리고 요동치는것을 본 광민은 더욱더 집요하게 외숙모의 

음핵을 혓바닥과 이빨로 자극했다. 외숙모의 보지속살은 촉촉히 젖어들었으며 

보지깊숙한곳에선 소리없이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흐….흑…..흑. 흑.. 제…발…제.. 발 그만.….. 제…발…” 인화는 광민의 혀가 

자신의 음핵을 핥아대고 때론 이빨로 지긋이 깨물며 빨아대자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자극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머리속이 텅 비어지는 느낌에 자신도 

모르게 몸이 뒤틀렸다. 신혼초 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수줍고 부끄럽고, 그리고 또 원지모를 두려움에 싫다고하던 자신의 양다리를 억지로 벌린채 자신의 

보지살을 부드럽게 빨아주던 남편, 두어번째던가, 남편이 입놀림에 생애처음 

절정을 느꼈던 인화는 그후 환상적이던 쾌감을 못잊어 은근히 남편의 입술을 

기다렸었다. 허나 그다지 섹스를 즐기지 않았던 남편은 드문드문 인화의 몸을 

탐하면서도 오럴만은 하지 않았다. 인화는 차분하고 약간은 소극적인 성격탓에 

차마 남편에게 오럴을 요구못한채, 그날의 쾌감을 기억 저편에 묻은채, 지금까지 지내왔던 것이다. 헌데………….. 오늘 광민이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르는것이 

아닌가? 광민의 혓바닥이 자신의 음핵을 강하게 핥아올때 인화는 숨이 멎는줄 

알았다.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쾌감에 고개가 꺽이고 몸이 튕겨져 올랐다. 

인화는 조카에게 보지를 빨리며 흥분하는 자신의 몸뚱아리를 저주했다. 

 

광민은 외숙모의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외숙모의 반응에 더욱 

흥분되 외숙모의 탱탱한 둔부를 힘주어 쥐고는 더욱 혓바닥을 놀려댔다. 

“학.. 학…하…합…으…흑…헉?─?외숙모의 입에선 끊임없이 질퍽한 교성이 

흘러나왔다. “아… 제.. 발… 아아…흑…. 이제…..그만….제.. 발... 흑.. 흑.. 허.. 헉..”

광민은 입주변은 외숙모가 쏟아낸 애액으로 젖어들어갔다. 

“쭈….쭙…. 쭉.. 쭉…”

“허…헉…..아…아아아.. 아.. 흑…”

“쭙쭙….쭈…쭙…쭙. 쭙쭙쭈…..우 쭙….”

“아…………아…흑……학? 槿鬼?아…………….윽…하?? 제….발…그.. 만!!!!! 하….흑…그….그만…….하… …아………윽…하.. 학….아…..흑!!!!!!!!!!!!!!! !!!!!!”

 

외숙모의 육감적인 몸뚱이는 푸들푸들 떨렸고 고개는 꺽어져 뒤로 넘어간채 

헐떡이고 있었다. 갈증이 다 풀려서인가…광민은 서서히 입을 떼었다. 

“후……….훅..” 광민이 입을떼자 요동치던 외숙모의 몸이축 쳐지며 깊은 숨이 

외숙모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광민은 사지를 벌린채 색색거리며 가쁜숨을 

내쉬는 외숙모를 물끄러미 보고는 외숙모의 몸을 옆으로 살며시 밀며 엎드리게 

만들었다. 외숙모는 탈진상태인지 그저 힘없이 광민이 미는대로 몸이 뒤집어지며 엎드려졌다. 광민은 거친숨을 내뱉으며 외숙모의 몸에 자신의 몸을 포개갔다. “우……욱…흡….하….” 광민의 체중이 실리자 외숙모는 힘이 드는듯 했다. 

광민은 외숙모의 양어깨선이 유난히 이쁘다는 생각을 하며 입술을 벌려 

한쪽어깨를 살짝 깨물었다. 

“흡…아….하…….” 외숙모의 비음을 들으며 광민은 손을 외숙모의 몸밑으로 

집어넣으며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 “하…학…흑…..하……아….학 ….”

광민은 혀는 어깨선을 지나 외숙모의 매끈한 등짝을 핥아 내려왔다. 

“학.. 학….하….학….” 

등을 지나 가녀린 허리에 입을 맞추며 탱탱하고 희멀건한 엉덩이에 눈을 돌렸다. 수영을 꾸준히 해서인가…. 혜교를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외숙모의 엉덩이는 한치 쳐짐도 없이 탄탄했으며 또한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웠다. 광민은 외숙모의 한쪽 

엉덩이에 입을 대고 비벼대기 시작했다.

여전히 손으로는 외숙모의 젖가슴을 주물러대며……………

 

쭈…욱…..쭙…헉헉…쭈….쭙…. .쭙..”

“아…….흑…하…..아. 아…아…흑…….”

외숙모는 광민이 자신의 엉덩이를 핥아대자 기묘한 쾌감이 전신을 휩쓸고 

지나감을 느꼈다. 그리고 부끄러웠다. 조카에게 보지에이어 엉덩이까지 훤히 

내보이자 수치스럼과 부끄러움이 쾌감과 함께 교차되며 정신을 잃어갔다.

오직 몸뚱아리만이 깨어 느끼는대로 흐느적거릴 뿐이었다.

“아….흑…아하……하.. 하…학…학….”

 

광민은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자신의 자지가 이미한번 정액을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빳빳하게 성을낸채 꺼떡거리고 있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젖가슴에서 

손을떼 허리를 잡고는 외숙모를 들어올렸다. 외숙모는 네발 달린 짐승모냥 두 팔고 두 무릎만이 침대에 닿은채 희멀건 엉덩이를 내보이고 있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자신의 몸을 외숙모에게 붙여갔다. 광민은 손으로 외숙모의 보지입술을 벌리곤 서서히 자지를 쑤셔넣기 시작했다. “푸…….욱.” 

야릇한 소리를 내며 광민의 자지는 외숙모의 보지 깊숙히 박혀들어갔다. 

 

“아………..학……학…..으으으?─?하…학학….”

외숙모의 교성을 들으며 광민은 외숙모의 가는 허리를 두손으로 잡고는 자지를 

힘있게 밀어부쳤다.

“퍽.. 퍽퍽퍽….퍽퍽퍽퍽!!!!!! 퍽.. 퍽퍽…”

“아흐….흑….학학…헉…..아…하 ….”

“퍽. 퍽…질퍽... 퍽.. 질. 퍽 .. 질퍽. 질퍽..”

“아……..흑.. 하.. 흡.. 헉. 아…..흑…아…아아아….흑..”

처음 외숙모를 범했을때와는 달리 이번엔 외숙모의 보지에 물이 많이 고여서인지 질퍽하니 끈쩍끈쩍한 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또한 광민이 세차게 밀어붙일때마다 외숙모의 젖가슴살은 무섭게 요동치며 덜렁거리고 있었다.

“퍽…질퍽... 질퍽.. 퍼…벅…퍽…”

“아.. 아아아….아흑…흑. 헉..”

 

인화는 눈이 완전히 풀어진채 끈적한 비음을 연신 토해냈다. 얼마만인지 몰랐다. 지난 몇년동안 인화는 남편에게서 절정을 느끼지 못했었다. 절정은커녕 제대로된 섹스조차 없었던 것이다. 수년전 한차례 위기를 넘긴후 남편의 사업은 급신장, 

일에 치인 남편은 밤12시를 넘겨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왔었다. 어쩌다 쉬는 날이면 밀린잠을 자느라 하루종일 잠에 취했고, 밤늦게 인화의 몸에 

올라타고는 씩씩거리다 제풀에 지쳐 나가 떨어지기 일수였다. 그런데 오늘…… 광민이 자신을 겁탈하며 자신의 몸속 깊숙히 숨어있던 성욕구를 끄집어 낸것이다. 광민은 젊었고 힘도 좋았다.자신의 몸을 바스러뜨릴듯 밀어부쳐댔다. 인화는 

걷잡을수없는 흥분에 자신의 보지 깊숙히 쑤셔대는 광민의 자지를 보지근육으로 

꼭꼭 물어주고 있었다.인화는 지금 자신이 무슨짓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헉…헉….아.. 아앙…아…아…흑…헉..” 외숙모는 팔에 힘이 빠지는지 더이상 주체를 못하고 그만 침대에 털퍽 엎어지고 말았다. 광민 역시 자세가 흐트러지며 

엎어지는 외숙모의 매끈한 등위에 머리를 박았다. 다시 몸을 일으킨 광민은 

침대에 얼굴을 쳐박고 색색거리는 외숙모의 엉덩이를 잡아 일으켰다. 외숙모는 

얼굴과 젖가슴은 침대에 붙인채 엉덩이만을 높이쳐든 지독히도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엉덩이를 쥐고 여전히 보지속에서 꿈틀거리는 

자지를 흔들어댔다. 

 

“아……학…..헉. 헉헉…아아아아!!!!! 아…흑..”

“퍽퍽퍽…퍼.. 퍽…퍽퍽퍽!!!!!”

“하…..아… 광…민.. 아…. 이.. 젠…. 더.. 이상…은….제…발…아….흑…하…??br> “헉.. 헉.. 외. 숙. 모 …. 사랑. 해요….. 헉헉.. 헉…퍽퍽.. 퍼…퍽..”

“아…흑…제.. 발…. 그만……….아………악……..헉.”

광민의 자지가 외숙모의 보지에 박혀들때마다 외숙모의 허벅지는 푸들푸들 

떨렸고, 외숙모의 엉덩이를 광민의 아랫배가 치며 경쾌한 소리가 났다.

광민은 자지가 끊어질듯 조여오는 외숙모의 보지에 몸을 떨었다. 언제부턴가 

자지가 박혀들때마다 무언가가 자지를 휘감으며 조여왔던 것이다. 

“찰…..싹.. 찰……싹…..”

광민은 손바닥으로 외숙모의 엉덩이를 가볍게 치며 사정을 참아갔다.

“우…..욱…헉…. 하…학. 학학…..아.. 아앙….흑..”

“찰….싹…. 퍼….퍼퍼퍽… 퍽퍽퍽!!!! 찰…싹”

“아…아앙….. 그만……그…만… 이제….흑….아앙….그만…”

“아.. …외…숙.. 모….. 나….아….외….숙.. 모.”

“아.. 아응….하 학…..학학.. 제.. 발… 그만……그…만… 아…앙….

아………..악………..흑…”

 

광민과 인화, 두사람 모두 땀에 범벅이된채 마지막 쾌락의 끝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가녀린 허리를 쥐고는 마지막 힘을 다해 박아갔다.

“질퍽…퍼. 퍽…퍼.. 벅.. 퍼.. 벅…퍽퍽퍽퍽퍽!!!!!!!!!!!!”

“아……흑.. 아응……하.. 학….아….아앙……아…………..악.! !!”

 

인화는 보지 깊숙한곳으로 광민의 뜨거운 정액이 들어오자 몸을 부르르 떨며, 

기절이라도 한듯 그대로 침대에 대자로 쓰러지며 죽은듯 움직이질 않았다.

광민은 쓰러진 외숙모의 엉덩이에 자신의 하체를 꼭 붙인채 마지막 한방울 

정액까지 모두 쏟아부은후, 외숙모의 옆으로 굴러 떨어졌다.

………………………………..

무거운 정적만이 방안에 가득찼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광민은 서서히 

몸을 일으키며 그때까지도 대자로 엎어져 숨을 죽이고있는 외숙모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외.. 숙모…..” 조용히 불러보았으나 아무 대답이 없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몸을 조심스레 돌려 바로 눕게 만들었다. 순간 광민은 보았다. 외숙모의 꼭 감긴 눈에서 두줄기 눈물이 뺨을타고 흘러내려 오고있을………… “외숙모………………” 

 

인화는 땅이 꺼지는듯한 깊은 절망감에 소리없이 진한 눈물만을 흘렸다. 

있어서는 안되는일이 벌어졌다. 인화는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다. 무뚝뚝한 

성격이긴 하지만, 여태 살아오며 자신의 속을 태운일이 없었던 고마운 사람이 

아닌가…. 인화는 남편에게 씻을수없는 죄를 지었다고 생각했다. 뜨거운 눈물이 

또한번 뺨을 적셨다. 인화는 더할수없는 쾌락의 절정에 미친듯 요동쳤던 자신의 

몸뚱아리를 저주했다. 자신이 그토록 흥분할줄은 꿈에서조차 생각치 못한 일이었다. “외숙모…” 광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힘겹게 눈을 뜨고 자신을 바라보고있는 

광민의 눈을 마주 보았다. 아들처럼 생각해온 광민이었다. 그래서인가? 자신의 몸을 두번이나 더럽힌 광민이 처음과는 달리 죽일듯이 밉지가 않았다. 인화는 

아무 생각도 하기싫어 다시 눈을 감아갔다………..

 

“외숙모…” 광민은 자신을 바라보았던 외숙모의 두눈이 의외로 부드럽자

마음을 놓았다. 또한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광민은 부드럽게 외숙모의 기름진 

머릿카락을 쓰다듬어갔다. 뿌리치지 않는 외숙모를 보며 광민은 외숙모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려하자 외숙모가 고개를 돌려 광민의 입술을 피했다. 광민은 외숙모가 숨을 내쉴때마다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젖가슴을 부드럽게 

매만지며 입을 열었다.

 

“외숙모..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않을래요. 난 누구보다도 외숙모를 사랑해요. 

전에도 이야기했었죠. 난 단순히 외숙모의 몸을 탐낸것이 아니에요. 외숙모를 

한여자로서, 설령 내가 천벌을 받는다해도 두렵지 않을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한 

어떤것도 무섭지 않을만큼, 난 외숙모를 사랑해요. 사랑해요….”

“…………………”

“외숙모, 이제부터는 제발 나를 피하지 말아요. 난 이제 외숙모 없이는 절대 

살수가 없을거에요. 이런 내맘 알아주리라 믿어요”

“……………..”

“사랑해요….외숙모.. 난 믿어요, 언젠가는 외숙모도 날 사랑해주리라고……..”

“……………………..”

“……………………..”

“광민아…….”

“………………’”

“그래선 절대로 안돼…. 너도 잘알고 있잖니.. 넌 내 조카고 난 네 외숙모야.. 

세상 어디에도 이런일은 없어.. 어쩌다.. 너와 이렇게 되었지만, 이제라도 마음을 돌려야해. 네또래 착한 여자아이들이 많이 있잖아….좋은여자 만나 학교 졸업하고 결혼도 하고.. 내말 알아 듣겠지…”

“외숙모, 이미 엎지러진 물과 같아요. 난 이미 외숙모의 몸을 구석구석 다 

보았어요. 뿐인가요? 난 이미 외숙모와 몸을 섞었고, 절정에 몸부림치는 

외숙모도 보았죠. 내말이 거짓인가요? 외숙모 역시 즐거워했잖아요. 난 절대로 

외숙모를 포기안해요!!!!”

“그만, 그만해!!!! 그래서 네가 원하는게 뭐야. 나와 같이 살기라도 바래?

그런거야? 넌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도대체 어떻게 말을해야 알아들겠니 응 ?”

“외숙모, 난 바라는거 없어요… 난 그저.. 그저 이렇게 외숙모 곁에 있을수만 

있다면 좋아요”

“광민아…..제발….. 정신차리고 예전의 너로 돌아가렴….제…발..”

“……………..”

 

광민은 더이상 말을 안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이상의 말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것이라 생각한 광민은 외숙모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피하려하는 외숙모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싼채 촉촉히 젖은 외숙모의 입술을

부드럽게 핥아주고는 얼굴을 떼었다. 

‘외숙모.. 내일 혜교 공부봐주러 올께요. 집에 꼭 계셔야해요. 만약 외숙모가 

내일 집에 없으면….. 나 정말 무슨짓을 할지 몰라요. 그러니 내일 꼭 집에 

있어요. 알겠죠? 광민은 외숙모에게 다짐을 둔후 주섬주섬 옷을 입고는 외숙모의 집을 빠져나왔다. ‘쿵…’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은 인화는 무엇인가 

복받쳐오르는 감정에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

 

 

 

 

10 

광민이 집을 나간후 인화는 그대로 알몸인채 한참동안을 서럽게 울었다. 

남편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을 강제로 욕보인 광민에 대한 원망, 또한 뜨겁게 

달아올랐던 자신의 추악한 몸뚱아리에 대한 자괴감등 여러가지 감정들이 

합쳐지며 인화를 깊은 절망감에 빠드린것이다. 얼마를 울었는가 ? 심하진 

않지만 두눈이 제법 많이 부어올랐다. 몸을 일으킨 인화는 힘겹게 발을옮겨 

방안 욕실로 들어갔다. 따뜻한 물을 욕조가득 받고는 몸을 담갔다. 인화는 

자신의 몸에 아직도 남아있는듯한 광민의 흔적을 없애겠다는듯 거칠게 자신의 

목이며, 젖가슴, 허벅지, 그리고 보지등 몸 구석구석을 씻어나갔다. 두어시간을 

넘게 몸을 씻고는 양치질마저 한후 깨끗한 파랑색의 원피스를 입고 주방으로가 

차가운 쥬스를 따라 마셨다. 몸속 깊숙히 쥬스의 차가운 기운이 돌았다. 

그제서야 인화는 정신이 좀 돌아온듯 했다. 인화는 방으로 돌아와 어지럽게 

널쳐진 침대보를 바로하고 그위에 누웠다. 

(아…하. 이제 혜교 아빠를 어떻게 보나? 아…) 남편의 얼굴을 차마 마주보지 

못할것 같았다. 이런저런 걱정끝에 슬며시 눈이 감기며 인화는 깊은잠에 

빠져들었다…………… …………………………?────?br> 

깊은 잠에 취했던 인화는 머리가 깨지는듯한 아픔에 눈을떴다. 방안이 어두웠다. 간신히 몸을 일으키며 방안을 둘러보았다. 창밖이 컴컴했다. 시계를 찾아본 

인화는 깜짝 놀랬다. 어느새 저녁 8 시를 넘기고 있었다. (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다니… 참 혜교는?…) 혜교 생각에 인화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며 

방을 나섰다. “혜교야?… 혜교 방에 있니? 혜교야 !!”

“응….엄마.. 이제 다 잔거야? 무슨 잠을 그렇게 세상모르게 자 ? 엄마 어디 

아픈거 아냐? 방문을 열고 나온 혜교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인화에게 말했다. “아니야…. 아프긴…. 근데 언제 온거야? 저녁은 ?”

“일찍 왔어. 엄마를 깨웠었는데 일어나지 않잖아. 그래서 어디 몸이 안좋은줄 

알고 더 이상 안깨웠어. 저녁은 내가 차려먹었어. 엄만? 저녁 먹었어?”

“아니… 생각 없어.. 아빠한테는 전화온거 없니?” 

“조금전에 전화 왔었거든, 금방 오신다고 했어”

“그~래.. 엄마 세수좀 하고 나올께” “그래 엄마”

찬물로 세수를 하며 정신을차린 인화는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남편을 

기다렸다. “딩…..동…딩…동..” “당신이에요 ?” “그래. 나야”

 

“하하하…어이구 우리 마누라 오늘 하루 잘지냈어?” 문이 열리자 남편인 동식이 크게 웃으며 다소곳이 서있는 인화를 끌어 안았다. “왜이래요? 혜교가 봐요. 

당신 술 마셨어요 ? 무슨일 있어요?” 동식은 평소와 많이 달라보였다.

“일? 당연히 있지. 하하하…” 동식은 인화를 다시 끌어안으며 인화의 탱탱한 

엉덩이를 더듬었다. “여…보.. 혜교 나와요 네? 이거 놓고 말해요. 어서요”

허나 동식은 인화를 놓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더듬으며 입까지 맞추려했다.

“아빠!!!!! 나는 보이지도 않아요? 아빤 엄마만 좋아해. 흥” 어느새 나왔는지 

혜교가 입을 삐죽이고 있었다. 그제서야 인화를 풀어준 동식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슬며시 인화에게서 떨어졌다. “하하 우리 공주님이 언제부터 거기 

있었나? 이리와. 아빠가 엄마하고 혜교한테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 여보 

이리와 앉아” 세식구가 거실소파에 둘러앉았다. 

 

“무슨일이에요 ?” “응.. 왜 당신도 알지? 우리 회사가 지난 몇년동안 

미국에 조금씩 수출을 해오고 있었잖아. 헌데 삼개월전쯤 미국에있는 모모 

다국적 기업에서 우리 제품을 보고싶다고 연락이 왔었거든. 큰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아침 연락이 왔지뭐야. 우리 제품을 수입한다고. 것도 

어마어마한 물량을.. 하하하….” 

“어머 여보…. 정말 축하해요.” “우와 축하해 아빠.”

“그리고 우리 혜교. 미국 어학연수가지 안을래? 이번 여름방학에.” “어학연수?” “그래 여보 혜교 방학이 언제지?” “이번주 토요일이요. 헌데 

갑자기 왠 어학연수에요?” “당신도 알지? 성균이라고 뉴욕사는 친구.” “네.. 근데 성균씨가 왜요?” “오늘 전화가 왔었어. 우리 공주님 미국 구경

좀 시켜주지 않겠냐구. 그친구 집 근처에 꽤 유명한 사립학교가 있는데 

외국인대상 프로그램이 그렇게 좋다고, 자기 조카딸 오는데 혜교도 같이 보내지 않겠냐구 하더라구.” “아빠!!!! 나 갈래. 가고싶어” “하하하 그래 이번 일요일, 아빠도 아까 그수출건 때문에 미국에 가야 하거든, 그때 같이가자, 참 

당신도 함께 갈거지?” “글쎄요…” 인화는 속초에있는

친정 어머니가 떠올랐다. 지난해부터 건강이 안좋아지더니 최근 급격히 기력이 

떨어져 인화는 늘 걱정이었다. 별로 내키지 않았다. “여보.. 나는 그냥 집에 

있을께요. 이것저것 할일도 있고, 또 회사일로 가는데 식구가 다 가는것도… 

회사 직원들 보기도 좀그래요..” “당신도 참… 별걸 다 생각하네.. 하여튼 

당신 좋을대로 해” 동식은 연신 허허거리며 즐거워했다. 누가 보아도 

평화롭고 화목한 가정이었다……………..

 

광민은 혜교 공부를 봐줄 시간이 다가오자 가슴이 두근거렸다. 외숙모의 

뜨거웠던 몸이 생각나 견딜수가 없었다. 광민은 서둘러 집을 나섰다. 

(외숙모가 집에 있을까? 혹시 나를 피해 외출한건 아닐까? 아냐 그럴리 없어.

외숙모 성격에 내가 뭔짓을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으니 분명 집에 있을거야….) 

광민은 초조해졌다. 한걸음에 달려가 외숙모의 집에 도착한 광민은 집앞에서 

숨을 크게 들이쉈다. 광민은 손을 뻗어 초인종을 힘껏 눌렀다. 

“딩---동. 딩---동” ………………….. 광민은 집안에서 아무 인기척이 없자 

훅하며 뭔가 뜨거운것이 치솟음을 느꼈다. “딩----동, 딩------동” 광민이 

더이상 참지못해 주먹을 들어 문을 치려는 순간, 문이 열리고 곱디고운 외숙모의 얼굴이 보였다. 엷은 하늘색의 티셔츠에 발목까지 덮는 짙은 청색 치마을 입은 외숙모의 얼굴을 보자 광민은 화가 눈녹듯 스르르 없어졌다. “외숙모. 집에 

계셨네요.. 고마워요. 혜교는요 ? 혜교는 안에 있죠?”

“그래. 좀전에 와서는 지금 씻고 있어. 들어와”

‘외숙모” 등을 보이며 앞장섰던 외숙모를 광민이 끌어안았다. 풍만한 젖가슴이 

손안에 가득 들어찼다. “너 미쳤니? 이손 떼지 못해!!” 혹시나 혜교가 

들을까봐서인지 작았지만 단호한 목소리였다. 

“외숙모, 보고 싶었어요. 정말 보고 싶었다구요”

외숙모는 광민의 손을 있는힘을 다해 떼어놨다. 외숙모는 광민을 무섭게 노려

보았다. “광민이 너. 한번만 더 이런짓 해봐. 나도 더이상 용서못해!! 알아들어? 방으로 들어가는 외숙모에게 광민은 나직히 말했다.

“공부 마칠때까지 집에 계셔야 하는것 알지요? 나가면 나도 못참아요…”

외숙모는 몸을 흠칫하더니 아무말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오빠 !” 혜교가 욕실문을 열고 나오며 광민을 불렀다. 

“언제 왔어? 엄마는 ?” “으…응 외숙모는 방에 들어가셨어.” “엄마가 몸이 

많이 안좋은가봐.. 어제도 하루종일 잠만 잤어. 저녁도 안먹고….” 

“그랬어? 정말로 어디가 안좋으신가….” 광민은 속으로 뜨끔했다. 필경 자기

때문이리라.. (정말 몸이 안좋으신가? 보기엔 괜찮으시던데….) 

“오빠 공부 안해? 빨리 시작하자. 나 약속 있단말야.” “그…래.. 들어가자”

 

방안 침대 귀퉁이에 앉아있던 인화는 두손을 꼭 쥔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설마 광민이 혜교가 집안에 있는것을 알면서도 자기몸을 만질줄은 몰랐다. 그런데, 자신을 보자마자 안아오다니……. 인화는 광민의 뻔뻔함에 치를 

떨었다. 인화의 머리는 지끈거리며 아파오기 시작했다……..

 

“자.. 이문제는 이렇게 해서 저렇게 풀어야 해. 이 공식 알겠지?”

“요건 좀 어려운데.. 근데 오빠야…빅뉴스가 있어..”

“빅뉴스?” “그----래.” “뭔데 그게 ?” “이따가 공부 끝나면 알려줄께”

“싱겁긴…” 광민은 혜교의 공부를 봐주면서도 머리속엔 온통 외숙모 뿐이었다. 광민은 뭔가 생각하다 무릎을 쳤다. (그래 바로 그거다)

“혜교야. 내가 지금부터 말하는 문제들을 한번 풀어봐. 시간은 30분줄테니까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풀어. 자리 절대 뜨지말고. 난 거실에 있다가 정확히 

30분후에 올께. 알았지? 시작해. 너 90점 못넘으면 이따가 외출못하게 할거야” “.아…..이 뭐야 오빠 . 갑자기 왠 시험….아유 지겨워….”

“까불지말고 시작해, 나 나가 있는다.” “아유.,…. 왕짜증난다.”

투덜거리는 혜교를 뒤로한채 광민은 방문을 나섰다.

 

광민은 집안을 둘러보았다. 외숙모는 보이지 않았다. 외숙모 방문앞에 선 광민은 노크도 없이 불쑥 들어갔다. “누.. 구.?” 방안 의자에 앉아있던 인화는 기척도 

없이 광민이 들어오자 소스라치게 놀랐다. “나에요 외숙모.”

“공부 끝난거야? 여긴 왜들어와? 어서 나가!!” 외숙모는 혜교때문에 목소리를 

크게내지 못했다. 광민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혜교때문에 제대로 큰소리를 

못내는 외숙모를 보며 어제 못했던것이 생각났다. 광민은 침대에 털썩 소리내며 앉았다. “외숙모. 이리 오세요. 빨리요. 시간없어요” 외숙모는 광민을 잡아먹을듯 노려보았다. 광민이 이럴줄은 상상도 못했다. 치가 떨렸다.

“어서 일루 와요!!!” 광민이 목소리를 조금 높이자 외숙모는 혹시나 혜교가 

들을까봐 불안하고 걱정되 광민앞으로 다가갔다.

 

광민은 자기 앞으로 다가온 외숙모를 자기 무릎위에 억지로 앉혔다. 그윽하고 

향긋한 냄새가 광민을 자극했다. 외숙모는 몸부림을 치며 입을 열었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너 정말 이럴래?”

“내가 뭐 어쨌길래요.” 느물거리는 광민의 태도에 인화는 겁마저 났다.

“광민아. 제.. 발.. 제발 이러지마.. 응? 혜교 나오면 어쩔려구 그러니? 제발..

이러지마………제….발… ”

광민은 애원하는 외숙모의 젖가슴을 옷위로 움켜 쥐었다. ‘허…헉..” 

“외숙모,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줘요.” 

“……………………”

“혜교는 30분동안 안나올거에요. 그러니 혜교 나오기전에 나좀 사랑해줘요”

“무슨 뜻이야? 광민아 제발 그만둬.. 응..?”

“외숙모, 입으로 해줘요. 입으로 해주면 나갈께요”

“…………..” 처음엔 무슨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던 외숙모는 곧 광민의 말뜻을 알아채곤 기겁을 했다. 입으로 해달라니…. 인화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어서요 외숙모. 시간없다니까요…”

“못해!!!! 난 죽어도 못해!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니 이 나쁜놈..”

“못해요? 정말 못하죠?” “못해!! 이 나쁜 자식아…”

“그래요? 혜교가 우리관계를 알아도요? 그래도 돼요?”

인화는 숨이 막혀왔다. 얼굴엔 핏기마저 사라져 하얗게 변해갔다.

“빨리요.. 어서 해줘요!!” 광민은 으르렁거렸다.

인화는 넋이 나간듯한 표정으로 광민을 보았다. 광민의 이글거리는 눈동자에 

주눅이든듯 인화는 시선을 피했다. 인화는 도저히 피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혜교가 알게될까봐, 그것이 제일로 두려웠다.

또다른 생각도 들었다. 이미 광민에게 더렵혀진 몸이었다. 입으로 해준다고해서 무엇이 더 달라지겠는가.. 하는 체념이었다.

” 휴………..우….”깊은 숨을 내쉰 인화는 광민의 무릎에서 내려와 침대에 걸터

앉은 광민의 다리사이에 쪼그리고 앉았다. 인화는 마지막으로 애원하듯 고개를 

들어 광민을 바라보았다. 허나 이내 고개를 숙였다. 자신을 태워버릴듯한 

핏발선 광민의 눈빛은 정상인의 그것이 아니였기에…..

 

“외숙모, 어서 바지 벗겨요”

외숙모는 떨리는 손을 내밀었다. “툭.” 밸트가 풀어졌다. “지.. 이…익…”

이어 쟈크가 내려지는 소리가 들린후 외숙모는 헐렁해진 광민의 바지를 아래로 

잡아내렸다. 팬티가 드러나자 외숙모의 손은 더욱 부들부들 거리며 

떨렸다. 팬티가 아래로 내려갔다. 이미 성이 날대로난 광민의 자지가 

꺼떡거리며 튕겨져 나왔다. 외숙모는 가늘게 몸서리를 치며 눈을 질끈 감았다. “외숙모 눈 떠요. 빨리 만져줘요. 어서요!!!” 외숙모는 광민의 성화에 가늘게 

눈을 뜨며 광민의 자지를 잡아갔다. “아…..하…허…..헉….?굻秉糖弔? 곱고 가는 

손가락들이 자신의 자지를 감싸쥐자 광민의 입에선 신음이 새어나왔다. 

“하…..악.. 하…아…”

외숙모는 광민의 자지를 쥐고는 서서히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손안에서 끊임없이 꿈틀거리는 자지를 느끼며 인화는 광민이 이것만으로 사정을 했으면 바랬다. 정말이지 광민의 자지를 입에 넣기가 끔찍했다. 손만으로 

광민이 사정하게끔 해야한다고 마음을 다잡은 인화는 광민의 자지가 좀더 잘 

움직여 질수있도록 고쳐쥐고는 빠르게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헉.. 아…너무 좋아요….외숙모..” 외숙모는 잠시도 쉬지않고 광민의 자지를 흔들어댔다. 인화는 광민이 눈치채지 않게 엄지로 광민의 귀두에 살짝 손을 

대보았다. 사정이 가까와온듯 매끈매끈한 귀두는 엄청 딴딴했다.

인화는 더욱더 손을 빨리 움직이며 광민의 자지를 흔들면서 왼손을 들어 광민의 불알을 부드럽게 비벼주었다. 남편이 떠올랐다. 남편인 동식은 인화에게 

자위행위를 요구하며 그때마다 불알역시 만져달라며 졸랐었던것이다.

인화는 동식이 자지를 빠르게 움직이며 불알을 만져주면 금새 사정하곤 했기에 

광민 역시 그러리라 생각하고 그의 불알을 어루만졌던 것이다. 

 

“헉….아….” 외숙모가 갑자기 빠르게 손을 움직이며 불알을 감싸쥐자 광민의 

입에선 거친 신음이 튀어나왔다. 금방이라도 쌀것만 같았다. 광민은 두다리를 

쭉피고 힘을 주면서 사정을 참았다. 광민은 외숙모의 머리에 손을얹었다.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로 외숙모의 머리를 자지로향해 밀기시작했다.

인화는 광민이 자신의 머리를 밀어대자 이젠 도저히 어쩔수 없다는듯 조그만

입술을 벌려갔다. 귀두가 입술에 닿았다. 뜨거웠다. 인화는 입술을 조금 더 

벌려 귀두를 빨아들였다. “허…억…억…….아……… …” 광민은 외숙모의 따뜻한 입김을 느끼다가 귀두가 외숙모의 입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그만 숨이 멎는듯 

했다. 광민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광민은 외숙모의 머리를 더욱 밀어 내렸다. “웁…..우웁……” 인화는 광민이 머리를 밀자 그만 광민의 자지를 뿌리 깊숙히 

입안 깊숙히 넣게 되었다. 입안이 타들어가는듯 했다.

광민의 자지는 강철과도 같이 단단했고 또한 너무도 뜨거웠다. 인화는 목구멍 

끝까지 닿은 자지에 헛구역질을 하며 너무도 괴로워 머리를 뒤로 뺐다. 인화의 

바로 눈앞에서 광민의 자지는 인화의 침으로인해 번들거리는채 꺼떡대고 있었다. “헉.. 헉… 외숙모 헉. 헉. 빨리 빨아요…헉. 헉..” 인화는 입술을 다시 

벌리며 광민의 자지를 빨아들였다. 인화는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쭙…..쭈….쭈……읍…..??..” “허….헉…하….너무 좋아….아..”

 

광민은 외숙모의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혀가 자지를 핥아대자 어쩔줄을 

몰라했다. 온몸이 짜릿짜릿했다. 작정을 한듯 외숙모는 머리를 빠르게 움직이며 자지를 입안에 넣었다 뺐다 하며 때론 자지뿌리까지 입속 깊숙히 넣고는 혀로 

핥으면서 자지를 입밖으로 천천히 빼내기까지 했다. 광민은 헐떡거리며 몸을 

비틀어댔다. 문득 외숙모의 얼굴이 보고싶어진 광민은 몸을 비스듬히 기울며 

외숙모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모아 외숙모의 귀뒤로 넘겼다.

아……. 두눈이 감긴채 벌겋게 상기된 외숙모의 아름다운 얼굴이 보였다. 

자신의 자지를 빨아들일땐 두볼이 한껏 부풀어 올랐고 자지를 핥아대며 입밖으로 내보낼때는 홀쭉해졌다. 극도로 흥분한 광민은 손을 내려 티셔츠위로 부풀어오른 외숙모의 젖가슴을 힘껏 쥐었다. “하…….…아…..” 인화는 광민이 젖가슴을 

쥐어오자 빨고있는 자지를 놓치며 신음을 내뱉었다. 

인화는 젖가슴에서 전해오는 야릇한 쾌감에 다시 광민의 자지를 입속에 넣으며 

빨기 시작했다. 외숙모의 젖가슴을 옷위에서 거칠게 주무르던 광민은 성이 

안차는듯 외숙모의 티셔츠를 들쳐 올렸다. 볼수록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광민이 살집좋은 젖가슴을 감싸고있는 브라를 들어 올리자 출렁거리며 풍만한 젖가슴이 

튀어나왔다. 광민은 이미 딱딱해져 오똑하니 서있는 젖꼭지를 비틀어가며 작은 

동산만한 외숙모의 젖가슴을 터져라 주물러댔다. 

“하……학…헉…하…학….” 

“읍…으…..읍…허….헉….읍 …”

 

외숙모와 광민, 이제 두사람 모두 흥분에 몸을 떨었다. 인화는 광민의 자지끝에서 짭짜름하고 따뜻한 물기를 느끼곤 혀로 핥으며 자지를 목깊숙히 빨아들였다. 

인화는 입안 깊숙히에서 갑자기 광민의 자지가 지금껏보다 훨씬더 딱딱해지며 

꿈틀거리자 이제 곧 사정할것이라 생각하며 자지를 입밖으로 빼려했다. 하지만 

그건 생각뿐이었다. 어느새 젖가슴에서 손을뗀 광민이 자지를 입안으로 깊숙히 

쑤셔대며 머리를 꽉 쥐고 있었다. 

“웁…우….웁….읍….우.. 우…웁..” 

인화는 광민의 자지가 목젖까지 들어와 꿈틀거리자 숨이 막혀왔다. 인화는 

광민의 다리를 밀어가며 몸부림치면서 머리를 뒤로빼려 했지만 광민은 요지부동, 꼼짝도 하지 않았다.

“웁…우…웁…..웁….”

“아…..외숙모…..하. 학…나…. 싸요……학학…아………………. ..”

 

외숙모의 따뜻한 입안에 있던 광민의 자지가 더이상은 참지 못하고 뜨거운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뜨거운 정액은 외숙모의 입안 가득히 채워지며 

외숙모의 목구멍을 타고 흘러 들어갔다. 외숙모는 숨이 막히는지 연신 컥컥대며 몸을 가누지 못했다. 광민은 마지막 한방울의 정액까지 모두 외숙모의 입안에 

쏟아낸후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사정의 쾌감이 광민의 온몸에 번져나갔다. 

외숙모는 광민이 자지를 빼고 침대에 눕자 헉헉거리며 마른 기침을 해댔다. 

많이 괴로웠던 모양이었다. 인화는 심한 구역질을 느끼며 채 삼키지못해 입주변에 흘러내린 정액들을 휴지로 닦아냈다. 몸을 일으킨 인화는 브라를 바로하고 

어깨에 걸쳐있던 티셔츠를 바로입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그때까지도 침대에 

누워 가쁜숨을 내쉬던 광민은 욕실에서 물소리가 나자 외숙모가 입을 헹군다 

생각하며 힘겹게 일어났다. 어느덧 30분이 다되어가는것을 깨달은 광민은 

서둘러 바지를 입고 혜교방으로 향했다. 

 

 

“오빠야. 나 문제 다 풀었어. 한번 봐” 아무것도 모른채 자신에게 다정히 

말을하는 혜교를 보자 광민은 마음이 씁쓸해졌다. “그래 한번 보자”

 

“우.. 와.. 우리 혜교 정말 잘하네. 한문제만 틀리고 다 맞았는데.”

“내가 원래 한공부 해요. 호호호”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응. 오빠야 이제 빅뉴스 말해줄께.” “참 빅뉴스가 뭐야?”

“놀래지마 나 이번 일요일에 아빠하고 미국가. 아빠는 사업때문이고 난 

어학연수. 놀랬지?” 광민은 깜짝 놀랬다. “외숙모는? 외숙모도 가셔?”

광민은 다급히 물었다. 이젠 하루라도 외숙모를 보지 못하면 미칠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혜교는 약간 이상한듯 광민을 쳐다보며 말했다. “오빠 왜 그리 

놀라? 왜그래 ?” “으….응…아냐 그냥 니가 미국 간다니까 그렇지뭐…”

“호호호 …깜짝 놀랬네.. 엄마는 안간대…외할머니가 몸이 안좋아 지셔서 그냥 

집에 있는데.” 광민은 안도의 숨을 내쉈다. 다행이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근데 너 여권은 있어?” “호호..당연하지 작년에 아빠랑 엄마랑 괌에 놀러갔었잖아. 그때 만들었어.” “음.. 그렇구나 좋겠네 혜교는..”

“나 약속 있어서 나가봐야 하거든. 오빠. 공항에는 당연히 올거지? 울엄마

공항에서 집에올때 운전기사노릇 해줘야해…응?” “하하하 당연하지”

“고마워 오빠. 나중에 봐.” 광민은 혜교와 거실로 나왔다.

 

“엄마…..엄마….” 방문이 열리며 인화가 나왔다. “엄마 나 약속 있어. 

나갔다와도 되지?” ‘어딜 가는데…안나가면 안돼?” 인화는 광민때문에 혜교를 

붙잡고 싶었다. “왜? 뭐 할일있어? 나 약속있단말야…..” 광민은 혜교의 등을 

문쪽으로 밀며 말했다. “혜교야 어서 나가봐.. 외숙모는 내가 책임질께. 괜찮죠 

외숙모?” 인화는 할말을 잃고 그저 그자리에 서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헤교는 싱글벙글 웃으며 인사를 하곤 집을 나섰다. 

 

혜교가 집밖을 나가자 광민은 외숙모를 힘껏 껴안았다. “외숙모 우리 방으로 

들어가서 이야기좀 해요.” 광민은 외숙모를 안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외숙모는 

광민의 품에 안긴채 아무말도 없이 두눈만을 꼭 감고 있었다. 비로소 

외숙모는 광민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조카가 아닌 한 남자로

 

 

 

11 

방안에 들어간 광민은 침대에 올라 벽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벌린채 앉았다. 광민은 외숙모를 다리 사이에 앉히고는 등뒤에서 꼭 끌어안으며 입을 열었다.

“외숙모. 혜교에게 이야기 들었어요. 외삼촌하고 혜교, 이번 일요일에 미국 간다면서요? “그래……” “외삼촌은 언제 돌아오시죠?” “2주정도 후에”

“그럼 나 이번 일요일부터 외삼촌 돌아올때까지 여기서 지낼래요.” 

“……………………… .”

등뒤에서 껴안고 있었기에 외숙모의 얼굴을 볼수없었지만 광민은 외숙모의 미세한 몸떨림에서 외숙모가 잔뜩 긴장하고 있음을 알았다. “외숙모, 나 여기서 지낼래요. 외숙모와 함께 있고 싶어요.” 광민은 외숙모를 힘주어 안았다. 외숙모는 그대로 광민에게 안긴채 입을 열었다. 들릴듯말듯한 아주 작은 목소리였다. “광민아………………. ” “말씀하세요”

“광민아.. 넌 내가 정말 그렇게 좋으니? 넌 정말 조금의 죄의식도 없어?.. 식구들 모두에게 말야…..” “외숙모. 난 그런거 몰라요. 내가 아는건 오직 하나, 외숙모를 너무많이 사랑한다는 거에요. 말했었죠. 난 분명 천벌을 받을거라고… 하지만 난 괜찮아요. 천벌보다 더한것도 난 괜찮아요. 외숙모만, 외숙모만 이렇게 안을수 있다면 말에요!!!” “언제까지,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지낼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광민아….우리 더 늦기전에 여기서 그만하자. 제발 그렇게 하자. 응?.,,,”

“외숙모, 나도 생각했었어요. 나도 이래선 안된다고 생각도 해보고 또 노력도 해보았어요. 헌데 외숙모. 도저히,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난 이제 외숙모없인 잠시도 견딜수가 없어요. 내맘을 그렇게도 모르겠어요?”

“광민아…우린 지금 커다란 죄를 짓고있는거야. 모르겠니? 근친상간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지? 난 지금 이순간에도 너무 무섭고 겁이나. 광민아…내가 그동안 너를 내 아들처럼 생각해 왔던거 아니? 평소 듬직한 아들같아서 많이 의지하고 고마워 했었는데….이건 도저히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야…….”

“알아요. 외숙모. 외숙모 맘을 다 알아요. 하지만 외숙모.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외숙모 자신에게 솔직해질수 없어요? 난 분명 보고 느꼈어요. 나로 인해 몸이 뜨거워지고, 나로 인해 절정을 느끼는 외숙모를 말이에요. 외숙모. 아무것도 무서워 하지 마세요. 내가 지켜줄수 있어요….외숙모는 내가 사랑하고 내가 지켜줄 거에요. 외숙모…………….” 

“………………………… ………………….”

 

인화의 갈등은 사실 진작에 끝이났었다. 남편은 사업에 몰두하느라 인화를 제대로 위해주지 못했고 혜교 또한 커가면서 엄마인 자신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는것이 좋은지 틈만 생기면 나갔고 대화시간도 점점 짧아졌었다. 남편이 출근하고 혜교가 학교에 가고하면 텅빈 넓은 집에서 인화는 외로워 했었다. 온몸을 휩싸고도는 고독감과 지금껏 아무것도 해놓은것이 없다는 허탈함등에 인화는 우울했었다.

무엇보다 인화를 괴롭힌것은 자신의 육체였다. 30대후반, 남자의 몸을 잘아는 인화로서는, 지난 몇년동안 남편과 제대로된 섹스한번 없이 지금껏 지내왔던 것이다. 남편의 손길이 그리워 인화 자신이 먼저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선적도 많았지만 남편은 오히려 그런 인화를 부담스러워하며 은근히 피해왔었다. 그럴때마다 인화는 심한 수치심에 몸을 떨었었다. 그런데…..그런 인화에게 지칠줄 모르는 광민은 새로운 삶으로 다가왔다. 자신의 몸을 태워버릴듯 뜨겁게 안아주고 쓰다 듬어 주었던 광민으로 인해 인화는 그동안 잊고 살았던 성의 환희를 되찾았다. 광민이 그러하듯 인화 역시 광민의 젊고 탄탄한 몸이 지워지지 않는 모습으로 다가섰던 것이다. 다만 광민이 자신의 조카라는 사실이 양심의 끄트머리에 걸려 있었던 것이다.

 

광민은 외숙모의 침묵을 허락으로 받아들였다. 이제는 드디어 외숙모가 자신을 한 남자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것이라 생각했다. 광민은 안고있던 외숙모를 품안 깊숙히 끌어들였다. 외숙모의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은 광민은 외숙모의 얼굴을 살며시 돌려 자신의 얼굴을 마주보게 했다. 외숙모는 처연한 눈빛으로 광민을 쳐다 보았다. 광민은 그런 외숙모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자신의 입술을 외숙모의 입술위로 겹쳐갔다. 

“으…흠….” 외숙모는 광민의 입술이 닿자 움찔했다. 광민은 향내가 나는 외숙모의 입술 사이로 자신의 입술을 끼워넣은채 부드럽게 위아래로 벌려갔다.

“으…..음…하…”가녀??신음소리에 이어 외숙모는 입술을 조금씩 벌려갔다. 광민은 자신의 혀를 길게 내밀어 외숙모의 입속으로 넣었다. 외숙모의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혀가 느껴졌다. 광민의 혀는 외숙모의 혀를 감싸며 뜨겁게 엉켜갔다. 달콤했다. 단내가 모락모락 풍기며 외숙모의 침이 광민에게 조금씩 흘러 들어왔다. “으…흠…아……..하…” 외숙모는 광민의 부드러운 키스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광민의 혀를 적극적으로 빨아들였다. 광민은 외숙모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던 손을 내려 젖가슴을 쥐어갔다. 물컹물컹한 젖가슴의 감촉에 광민은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는듯 외숙모의 입속에서 혀를 꺼내곤 외숙모의 상의와 브라를 벗겨갔다. 외숙모 또한 몽롱한 표정으로 두손을 허공에 든채 옷이 쉽게 벗겨지도록 광민을 도왔다. 

 

광민은 외숙모의 팔이 들리며 양 겨드랑이가 눈에띄자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부드러운 겨드랑이 살점이 광민의 입술을 간지럽혔다. “쭈…읍….쯔….쯥??” 광민은 소리내어 외숙모의 겨드랑이를 빨며 혓바닥을 내밀어 핥아주었다.

“허.. 헉.. 아…광민아…….아…하….” 인화는 광민이 겨드랑이를 핥아주며 빨자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밀려드는 강한 쾌감에 몸을 떨었다. 

“아……하….허….헉….. 광…민아… 나.. 좀….하…학..”

광민은 외숙모가 빠르게 반응해오자 더욱더 겨드랑이를 입술과 혓바닥으로 자극을 주면서, 출렁거리는 젖가슴을 강하게 쥐었다. 물컹물컹한 기분좋은 촉감을 즐기며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조금세게 비틀었다.

“헉….하 아.. 파…… 살.. 살….허…헉..” 광민은 고개를 들어 몸이 풀어진채 이리저리 꿈틀대는 외숙모의 풍만한 육체를 바라보면서 외숙모의 치마를 벗겨 나갔다. 치마가 발밑으로 빠지자 하얀색의 팬티가 보지를 가리고 있었다. 손을 뻗어 팬티위로 보지둔덕을 슬며시 쓰다듬어 보곤 밑으로 끌어내렸다. 부끄러워서인가….! 외숙모는 팬티가 벗겨지며 시원한 공기가 보지를 

어루만지자 얼굴이 붉어지며 급히 손을 내려 가렸다. 광민은 그런 외숙모가 더없이 사랑스러워 보였다. 보지를 가린 외숙모의 고운 손을 잡아 침대위로 살며시 끌어내렸다. 외숙모의 얼굴은 더욱더 붉어졌다. 

“외숙모.. 아직도 부끄러우세요?” “…………..” 말없이 눈을 감은채 고개를 돌리고 있는 외숙모를 바라보며 광민은 서둘러 자신의 옷을 벗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드러난 보지털을 부드럽게 손바닥으로 비벼대며 손가락으로

보지입술을 어루만졌다. 또다른 손으론 누워있음에도 그모양을 잃지않고있는 풍만한 젖가슴을 주물럭거렸다. 광민은 손가락을 세워 외숙모의 보지구멍에 넣었다. “흑……하…..학…아…..광?課래─┥퉤┥퉤?.흑..” 광민은 서서히 속도를 내어 손가락을 앞뒤로 흔들어댔다. “하…..학…아….학….” 외숙모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광민은 외숙모의 손을 잡아 자신의 자지에 올려놓았다. 외숙모가 손을 빼려 했으나 광민은 손에 힘을주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자신의 손밑과 자지 사이에서 꼼지락거리던 외숙모의 손에 힘이 빠지고 더이상 움직여지지 않자 광민은 자신의 손을 다시 젖가슴위로 옮겨 젖꼭지를 이리저리 쓸어대며 만져댔다. 여전히 다른손으론 외숙모의 보지구멍을 쑤셔대면서……… “하…학…아…..학…..학…” 외숙모는 광민의 손장난에 몸이 달아올랐는지 자신의 손에 잡힌 광민의 자지를 위아래로 훑어주기 시작했다.“헉…. 외숙모…. 너무 좋…아요… 빨리…빨…리 아하…..”

광민과 인화는 서로에게 흥분을 주고 받으며 몸을 가누지 못했다.

 

광민은 외숙모의 다리사이로 몸을 옮겼다. 그리곤 외숙모의 두무릎을 세우곤 좌우로 벌려나갔다. 인화는 자신의 보지가 적나라하게 광민의 눈에 비춰지자 어쩔줄 몰라하며 곧 느끼게될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광민은 손가락을 외숙모의 입속에 넣었다. 손가락으로 외숙모의 혓바닥을 문지르며 침을 잔뜩 묻히곤 손가락을 빼어 자지를 적셨다. 자지를 한손으로 쥐고는 보지윗쪽에 숨어있는 음핵을 찾아 가볍게 문질렀다. “아…..학….헉….헉… 하….아 .. 흑..”

외숙모는 감당하기 어려운 자극에 눈이 뒤집어지며 헉헉댔다. 광민은 그런 외숙모를 바라보며 몇번을더 강하게 귀두로 음핵을 문질러댔다. 

“하.. 학… 그.. 만 광ㅁ.. 민아…. 이제…는….응….어. 서…..아…..흑.. 아….”

 

인화는 난생처음 겪어보는 쾌감에 정신을 차릴수 없었다. 잠자리에서조차 젊잖고 근엄했던 남편은 꿈에서조차 생각치못할 행위였다. 인화는 어서 광민이 자신의 몸에 깊숙히 들어와주길 바랬다. “아…윽…하…광민아… 어서 아…흑... 아….” 외숙모의 끈적한 비음에 광민 역시 자신의몸을 가누질 못했다. 광민은 자지를 외숙모의 음핵에서 떼어내 보지입구에 갖다대었다. 이미 광민의 지독한 애무에 외숙모의 보지는 촉촉히 젖어 있었다. 광민은 두손으로 외숙모의 엉덩이를 받쳐잡고는 있는힘을 다해서 허리에 힘을주었다.

 

“아………..흑……아………..?퐈─? 외숙모의 목이 뒤로 젖혀지며 허리가 꺽인채 외숙모의 몸이 침대에서 팅겨져 올랐다. 광민은 자지가 깊은 늪속에 빠져드는듯한 기분에 만족한 신음을 흘리며 강하게 외숙모를 밀어부쳤다.

“질퍽…퍽…퍽…퍼벅…퍽퍽퍽.! !!”

“아…..흑.. 흑…아.. 하…아….윽…헉…”

광민의 부지런히 허리를 움직이며 두손으로 탄탄한 외숙모의 엉덩이를 짓이기듯 주물러댔다. 

“퍼……퍽…퍽퍽퍽…….퍼.. 벅.. 퍽!!!”

“학.. 하 ….학….학…아….흑.. 아…”

인화는 자신의 질벽을 구멍낼듯 질안을 무섭게 들락거리는 광민의 자지와 둔부에서 오는 야릇한 쾌감에 온몸이 파도를 타듯 요란하게 흔들렸다. 그런 외숙모를 보며 광민은 상체를 숙여 외숙모의 출렁대는 젖가슴을 덮어갔다.

“하…학.. 학…어…헉.. 아…..악…” 광민은 단내를 물씬 풍기는 외숙모의 조금만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인화는 광민이 상체를 숙이며 입술을 덮어오자 광민의 목을 끌어안고 정신없이 광민의 입술을 빨아댔다. “읍….으.. 음….학…학…읍…으.. 음..” 광민의 혀는 외숙모의 달착지근한 혀와 뒤엉켜 들었다. 광민은 외숙모에 입안에서 흘러나오는 달콤한 침을 받아삼키며 외숙모의 몸을 힘주어 안았다. 

“퍼…벅….퍽퍽퍽…퍽. 퍼…벅…퍽.!!!”

“으…읍…읍….하. 학…학….읍…아…학..”

인화의 손톱이 광민의 널찍한 등판에 파고들었다. 머리속이 텅빈채 백치가 되어가는 느낌의 쾌감에 인화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아.. 악……광민…아….더…더…빨리… ..아… 광.. 민. 아…헉….

광민의 등짝을 헤집던 인화의 손이 광민의 엉덩이로 내려와 마치 더 깊게 박아달라는듯 광민의 엉덩이를 몸쪽으로 끌어당겼다. 잠시도 쉴새없이 몸을 흔들던 광민은 외숙모가 상상조차할수없을만치 적극적이고 자극적인 반응을 

보이자 자신의몸을 태워버릴듯이 미친듯이 흔들어댔다.

“퍽퍽퍽퍽!!!!!!!!! 퍼벅…퍽.. 퍼벅.. 퍽퍽퍽!!!!!!!!!!!!!!!!!!!”

“아………악….악………아……..?퐈┎? 학학….” 

“헉…헉.. 외…숙…모…헉. 헉…나….아…허.. 헉…외…숙. 모…..아…흑.”

“아. 악…아…광민.. 아….악….하.. 흑…아……………..윽…”

 

광민의 허리가 마지막 힘을 다해 자지를 외숙모의 질안 깊숙히 박아넣었다. 그리곤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광민은 외숙모의 질안에 정액을 싸넣으며 외숙모의 젖가슴 위에서 헐떡대고 있었다. 인화는 자신의 질벽에 세차게 부딪히는 광민의 정액을 온몸으로 느끼며 광민의 머리를 꼭 안았다. 

광민과 인화 두사람은 그렇게 한참동안 뜨거운몸을 식히고 있었다……

 

외숙모의 몸위에서 내려와 옆에 누운 광민은 외숙모의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외숙모…” 아직도 열기가 남아있는듯한 갈라지 목소리로 광민이 조용히 외숙모를 불렀다. “…………..’ 외숙모는 사랑이 담긴 눈빛으로 광민을 쳐다 보았다. “사랑해요…외숙모.. 사랑해요…사랑해……….” 인화는 광민의 애절한 마음이 가슴에 와닿는 느낌이었다. 인화는 광민의 허리를 감싸며 광민의 넓은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인화는 절정의 쾌감에 풀어진 몸을 추스리며 광민의 가슴에서 머리를 들었다. 언제 혜교나 남편이 들어올지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광민 역시 같은생각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몸을 일으켰다. 인화는 광민을 보며 몇번이나 우물쭈물하다 입을 열었다. “광민아.. 내일 시간좀 있니?” “무슨일 있으세요? 당연히 시간이 없어도 만들어야죠.” 광민이 환희 웃으며 외숙모를 바라봤다. “으.. 응.. 다른게 아니고 외삼촌하고 혜교 미국 가는데 필요한 것들하고 옷들좀 사게. 혼자 샤핑하기가 좀 그래서…”

“후후후.. 당연히 제가 모시고 가야죠. 몇시쯤 가실거죠?”

“아무때나.. 광민이 편한 시간에.” “그럼 12시쯤 모시러 올께요. 아침에 학교에 들려야 하거든요. 일보고 오면 12시면 충분해요.” 

“아냐 광민아 그럴것없이 내가 학교로 갈께. 마침 백화점도 그쪽이고.”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제가 올께요.” “아니야. 내가 갈께 몇시쯤가면 되니?”

“외숙모도 참… 그럼 11시까지 오실수 있어요?” “그럼. 학교 어디로 가면 되니?” “음.. 정문에서 보면 어때요?” “그래 좋아. 후후후” 

광민은 수줍게 웃음짓는 외숙모를 품안으로 안으며 달콤한 입맞춤을 한후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햇살이 따가웠다. 습기는 높지 않은지 이따금씩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했다. 서둘러 볼일을 마친 광민은 10시 반부터 정문에서 서성거렸다. 

시간이 너무도 더디 간다고 생각한 광민은 외숙모와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꿈속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었다. 헌데 그런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외숙모의 육체 뿐만아니라 마음까지 얻은것이다. 광민은 외숙모의 고운 얼굴을 그려보며 시계를 보았다. 그때였다. “빵…빠….빵.” 어디선가 자동차 경적 소리가 광민의 귓전에 울렸다. 고개를 들어 두리번거리던 광민은 길건너에 낯익은 자동차를 보곤 함박 웃음을 지었다. 외숙모가 차에서 내려 

밝은 미소를 지으며 광민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광민은 외숙모를 향해 뛰었다. 

광민은 숨이 턱밑에 차올를만큼 헉헉대며 뛰면서 생각했다. 이세상에서 제일로 행복한 사람은 광민, 바로 자신이라고……………

 

 

12 

한걸음에 뛰어간 광민은 밝은 미소로 자신을 맞는 외숙모를 보자 너무도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외숙모를 번쩍 들어 올렸다. “어……...멋.. 광민아… 어서 내려놔… 길가에서 뭐하는거야 지금, 사람들이 보잖아.. 어서 내려.”

“후후후 보면 어때요? 실컷 구경하라죠 뭐. 하하하” 말과는 달리 광민은 외숙모를 내려놓으며 환희 웃었다. 외숙모는 얼굴이 붉어진채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폈다. “외숙모, 오늘은 정말이지 너무 예뻐요. 어려 보이기도 하구요. 사람들이 남매로 생각하겠는데요?…” 광민의 말에 외숙모의 붉었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사실 인화는 광민을 만나러 나오기전 의상과 화장에 꽤많이 

신경을 썼다. 옷장을 열고 이옷 저옷 걸쳐보다 결국 한쪽 구석에 걸려있던 치마가 눈이갔다. 무릎이 드러나고 옆이 약간 터져 약간 야해보이는, 그래서 평소 잘입지않아 옷장 구석에 넣어두었던 치마였다. 인화는 몇번을 망설이다 결국 손을 뻗어 치마를 꺼내 입었다. 그리고 치마에 어울리는, 옷깃이 세워지고 가슴이 약간 파인 셔츠를 골랐다.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질끈 동여매 목선을 드러나게 했고, 밝은 자주색의 립스틱으로 입술을 강조했다.

욕실에 붙어있는 전신거울에 자신을 비쳐본 인화는 만족한다는듯한 표정으로 향이짙지 않은 향수를 살짝 뿌리고는 집을 나섰던 것이다. 인화는 그러한 자신의 노력을 단숨에 알아채고 칭찬해주는 광민의 따뜻함이 고마웠고 또한 속마음을 들킨듯해 부끄러웠다.

 

광민은 이리저리 외숙모를 훑어보았다. 아름다웠다. 광민이 차에 탈생각도 않은채 자신의 몸을 훑어내리자 인화는 곱게 눈을 흘기며 광민의 팔을 끌어당기며 차에 타도록했다. 그제서야 광민은 정신을 차리고 외숙모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외숙모, 제가 운전할까요?” “괜찮아. 이따가 올때나 해”

인화와 광민이 차에 올랐다. 외숙모는 능숙한 솜씨로 차를 몰며 백화점으로 향했다. 광민은 차에 오르면서 계속해서 외숙모의 몸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수냄새에 자지가 빳빳하게 성을 내기 시작했다. 앞을 바라보며 운전을 하는 외숙모를 바라보았다. 짧은 치마가 말려져 올라가 외숙모의 희멀건 허벅지가 드러났고 약간 벌어진 셔츠 틈으로 풍만한 젖가슴살이 보였다. 광민은 참지 못하고 슬며시 손을 뻗어 외숙모의 허벅지에 올려 놓았다. 외숙모가 광민을 힐긋쳐다 보곤 다시 앞을 보며 운전을 했다. 광민은 외숙모의 허벅지를 살살 쓰다듬으며 허벅지 안쪽으로 천천히 손을 집어넣어 갔다. 

“광.. 민아… 그만.. 운전을 못하겠잖아. 장난 그만해…응.”

“조금만요…. 외숙모.” 광민은 다물어지는 외숙모의 허벅지를 손등으로 밀며 더욱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팬티가 만져졌다. 팬티위로 외숙모의 보지둔덕을 지긋히 눌러댔다. “하…..악……하… 그만…해…. 사고나면 어쩌려구..”

“그러니까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광민은 조금더 강하게 팬티위로 보지둔덕을 주물러대며 비벼댔다. 바스락거리며 보지털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자 흥분한 광민은 손가락을 팬티 끝 가장자리를 들쳐올리며 밀어넣어

보지입술에 끼우곤 위아래로 움직였다. “하…학…학…그. 만… 그만 하라니까. 정말 사고나겠어….하.. 학…억…그만.. 해…” 광민의 손가락에 눈이 달린듯 정확하게 외숙모의 음핵을 찾아 문지르기 시작했다. “허….억…아….아… 흑. “

광민은 외숙모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비틀거리자 정말로 사고가 날것같아 손가락을 빼냈다. “후…우…… 광민이 너 정말 이럴래? 사고나면 어쩌려구?”

“운전 잘하시는데요 뭐.. 미안해요 외숙모.” 광민은 외숙모가 정말 화가난듯해 얼른 사과를 했다. “외숙모, 화 안났죠? 한번만 봐줘요 네? 제가 또한번 그러면 제 손목을 자를께요. 봐주시는거죠? 후후후후.” 인화는 광민의 너스레에 밉지않게 광민을 째려보곤 웃음지며 말했다. “안되겠네. 샤핑 끝내고 집에 갈적엔 광민이 네가 운전해.” “후후후 알았어요.”

 

평일 이른 시간임에도 백화점은 사람들로 붐볐다. 광민과 인화는 사람들에 치이며 남성복 코너로 먼저 갔다. 인화는 남편의 속옷과 편하게 입을수있는 반팔티며 바지등을 골랐다. 계산을 하러 가던 인화는 계산대 옆쪽에 전시

되어있는 여름 양복에 눈이갔다. 마네킹에 입혀져 있는 양복은 한눈에 보기에도 고급스러워 보였으며 디자인이 독특했다. 양복이었으되 정장 스타일이 아닌 캐쥬얼풍의, 젊은층에 어울리는 양복이었다. 인화는 고개를 들어 반대편 구석에서 옷구경을 하고있는 광민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광민아. 이리 와봐” 광민이 외숙모에게 다가갔다. “뭘 그렇게 봐? 뭐 마음에 드는 옷이라도 있어?” “아네요. 그냥 봤는데 별로에요.” “후후 광민아 이것 어떠니? 내가 보기엔 근사한데..” “글쎄요. 독특하긴 하네요.” 인화는 점원을 불러 광민의 몸치수를 재게하고는 똑같은 양복을 부탁했다. “광민아 한번 입어봐.” “왜요?’ “그냥.. 한번 입어봐. 어떤지 보게. 참 이것도 가져가”

인화는 언제 골랐는지 짙은 감색의 실크 넥타이를 광민에게 건네주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성화에 못이겨 옷을 들고는 탈의실로 향했다. 

 

맞춤복이 따로 없었다. 연한 베이지색의 양복은 마치 맞춤복인양 따로 수선할 필요도 없이 딱 들어 맞았다. 늘 청바지에 티셔츠를 걸쳐입었던 광민은 입고 있는 양복이 영 불편하고 이상해 멋쩍어했다. 그런 광민을 바라보는 인화의 얼굴엔 흐뭇한 웃음이 떠올랐다. 평소에도 광민이 빠지는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이렇듯 양복을 받쳐입은 광민의 모습은 인화의 눈을 어지럽게

할만큼 잘나보였다. “광민아 너무 근사해.. 정말 잘 어울려.” “불편해요 외숙모. 이제 벗을래요.” “잠깐만, 계산부터 하고. 여기요 저 양복까지 함께 계산해 주세요.” “외숙모... 저 양복 필요 없어요. 그러지 마세요.” 외숙모를 말리며 힐끗 소매 끝에 달린 가격표를 본 광민은 기겁을 하며 계산을 하려는 외숙모를 뜯어 말렸다. “외숙모… 너무 비싸요. 이런옷 정말 필요없어요. 네?”

“광민아. 내가 사주고 싶어서 그래. 그리고 그정도는 괜찮아. 외숙모 돈 많은거 몰라? 후후후” “그래도요 외숙모. 저 정말 불편해요. 그러니 다음에 사주세요.. 외숙모.” 인화는 광민의 거듭된 사양에 정색을 하며 말했다. “광민아. 네가 자꾸 그러면 나 정말 섭섭해. 무슨말인지 알지? 외숙모가 광민이 대학 입학때도 변변한것 못해줘서 그러니까 그냥 받어. 또한번 사양하면 나 정말 화내. 알겠지.?” 더이상 사양하기가 어려워진 광민은 외숙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곤 탈의실로가 옷을 갈아 입었다.

 

여러개의 샤핑백을 들고 인화와 광민은 여성 의류점으로 발길을 옮겼다. 외숙모는 이리저리 둘러보며 혜교의 옷들을 사고난후 들고 다니기에는 힘에 부치는 샤핑백들을 차에 두고 오자며 주차장으로가 자동차 트렁크에 샤핑백들을 모두 넣고는 몇가지 필요한 것들을 사기위해 다시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참, 광민아 너 점심 안했지? 배 많이 고프지?’ 내가 깜빡했네…”

“참을만 해요. 외숙모는 뭐 드시고 나오신거에요?” “아냐 나도 안먹었어. 우리 뭐좀 먹자.” 광민과 외숙모는 백화점 식당가로가 단아한 실내장식이 눈길을 쓰는 일식집에 자리를 잡았다. 우동과 초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나서 잠시 쉬며 차한잔 하자는 외숙모의 말에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겼다. 향이 좋은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던 중이었다. 

“광민아 여기서 잠시만 쉬고있을래? 나 잠시 어디좀 다녀올께”

“어디요? 얼마나 걸리는데요?’ “금방 올께.” “어디 가시는지 알아야 기다리죠. 어딜 기시게요?” 광민의 거듭된 물음에 외숙모는 잠시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혜교 속옷 때문에. 여자아이라 속옷을 넉넉하게 준비하려고..”

“네… 근데 외숙모, 저도 같이 가면 안되요? 그러지말고 같이 가요.”

‘여자 속옷 가게엘 왜 가려고.. 그냥 나 혼자 다녀올께.” “뭐 어때요. 같이 가요.” 말을 마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광민을 보며 굳이 같이 못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 인화는 광민과 함께 속옷 가게로 갔다. 

 

사방에 널려있는 가지각색의 브라와 팬티를 비롯해 야릇한 슬립, 편안해 보이는 잠옷들로 인해 광민의 눈은 어지럽다못해 아플 지경이었다. 더욱이 곳곳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내는 끊임없이 광민을 자극했다. 외숙모가 한발앞서 혜교의 속옷를 고르는동안 광민은 주위에 전시 되어있는 야릇하고 섹시해 보이는 브라와 팬티를 자세히 살펴보고 있었다. 이리저리 눈길을 돌리던 광민의 눈이 사람들 눈에 잘 띄지않는 한쪽 귀퉁이 선반에 놓여져 있는 조그마한 천조각에 머물렀다. 광민은 슬그머니 외숙모의 뒤로 구석 선반으로 갔다. 선뜻 손을 뻗지 못하던 광민은 끓어오르는 호기심에 못이겨 작은 천조각을 들어 살피기 시작했다. 끈으로 되어있는 팬티였다.

잡지를 통해서만 봤지 실제로 이렇게 손에쥐어 보기는 처음이었다. 보지를 가리는 부분만에 천이 붙어있을뿐, 나머지 부분은 모두 가는실보다 약간 굵어보이는 끈으로 되어있었다. 광민의 자지가 성을 내기 시작했다. 끈팬티 옆에는 브라가 있었는데 브라 역시 평범한것과는 달리 겨우 젖꼭지만을 가리고 젖가슴 대부분을 드러내 보이는 지독히도 야한 것이었다. (햐….아 이런 천조각들로 어떻게 커다란 젖가슴이며 보지를 가릴까? 여자들은 정말 대단하다 대단해….) 광민은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끈팬티와 섹시브라를 이리저리 자세히 살펴보았다. 광민의 자지는 어느새 있는대로 성이 난채 단단해졌다. 입고있는 옷이 청바지라 눈에 크게 안띄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광민아… 뭐하니? 그만 가자.” 외숙모의 목소리에 광민은 아쉬운듯 속옷들을 내려놓고는 계산대 옆의 외숙모에게로 갔다. 

 

“동생이신가봐요? 잘생기셨네요. 누님도 어쩜 그리 미인이세요? 호호호호호”

보기에도 수다스러 보이는 여점원이 외숙모와 광민을 남매로 착각하며 말을 건넸다. 외숙모가 뭐라 말을하려는 순간 광민이 외숙모의 어깨를 감싸며 입을 열었다. “우리 누나 정말 이쁘죠?” 광민은 외숙모에게 눈을 찡긋했다. 외숙모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면서도 기분이 나쁘진 않은듯 살짝 웃으며 서둘러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섰다. 가게를 나서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걷는 외숙모를 뒤쫓으며 광민이 농을 건넸다. “외숙모.. 아차 이젠 누나지. 누나… 이제 어디로 가요? 또살것이 남았어요?” 인화는 광민을 곱게 흘겨보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광민이 너 자꾸 장난치면 나 혼자 간다…..”

‘하하하.. 알았어요 그만 할께요. 하하하” 외숙모와 나란히 걷던 광민은 

어느 순간부터 걸음이 늦어지고 있었다. 좀전에 보았던 끈팬티와 브라 생각 때문이었다. 서너걸음 앞서 걷는 외숙모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짧은 치마 밑으로 드러난 매끈한 종아리며, 걸음을 옮길때마다 좌우로 실룩거리며 흔들리는 외숙모의 탱탱한 엉덩이가 광민의 호흡을 빠르게 만들었다. 광민은 순간 끈팬티와 젖꼭지만을 겨우 가리는 섹스브라를 입은 외숙모의 모습을 상상했다. 유난히 크고 풍성한 젖가슴, 쭉뻗은 곧은 다리와

조금도 쳐지지 않은 탄탄한 엉덩이를 가진 외숙모가 그런 속옷만을 걸친채 수줍게 서있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광민의 자지는 부풀어 올랐다. 광민은 앞서걷는 외숙모의 불러 걸음을 세운후 손을 잡아끌며 다시 속옷 가게로 향했다. “광민아. 뭐하는거야? 뭐 빠뜨린것있어?” 의아해하는 외숙모에게 광민은 환희 웃어보였다. “아니요, 저도 외숙모에게 선물 하고싶은게 있어서요.” 속옷 가게에 들어선 광민은 외숙모와 함께 끈팬티 선반으로 가선 끈팬티와 섹시브라를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외숙모. 저거요 이쁘죠? 외숙모한테 정말 잘 어울릴것 같아요. 무슨색을 좋아하세요?” 광민의 말에 인화는 당황했다. 지금껏 한번도 입어본적이 없는 끈팬티와 야한브라. 그런

속옷을 광민이 선물 하겠다니….인화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광민아 내 나이가 몇인데 저런걸 입니? 그냥 가자.” “왜요 외숙모. 외숙모는 젊어요. 모르세요? 꼭 선물하고 싶어요.” 말을 마친 광민은 색깔별로 모두 일곱벌의 끈팬티와 섹시브라가 들어있는 셋트상자를 들고는 막무가내로, 싫다는 외숙모의 손을 이끌고는 계산대로가 포장을 해달라고 했다.

 

“어머…또 오셨네요. 역시 젊은분이라 다르네요. 이 속옥이 젊은층에 요즘 인기에요. 여자 친구분에게 선물하실려구요?” 아까 보았던 수다스런 점원이었다. “아니요. 난 여자친구 없어요. 이건 여기 우리 누나 줄거에요”

광민의 말에 인화의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 여점원은 그제야 뭔가 이상한듯 머쓱해하며 예쁘게 포장한 속옷을 광민에게 건네주었다.

“누나 이제 집에 가자.” 광민은 인화의 손을 잡고 가게를 나와 주차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수다스럽던 여점원은 입을 꼭 다문채 다정히 손을잡고 걸어가는 인화와 광민의 뒷모습을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광민이 너 장난이 지나쳐. 도가 넘어섰다고. 알아? 아까 그여점원 놀라던 표정 봤어? 다시는 그러지마. 알겠지?” 인화를 차에 오르자마자 운전대를 잡은 광민을 나무랬다. 광민이 천천히 고개를 돌려 외숙모를 바라봤다. “외숙모 지나쳤다는것 인정해요, 하지만 외숙모. 내 맘을 알아요? 난 말이에요. 외숙모와 내가 다른 사람들 눈에 연인 사이로 비춰지기를 원해요. 외숙모가 내 여자라는것을 알리고 싶고, 또 내가 외숙모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세상 천지에 보여주고 싶다구요…..” “…………………….” 인화는 할말을 잃었다. 인화의 마음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광민은 외숙모의 마음을 아는지 조용히 말을 이었다. “외숙모 걱정 마세요. 다음부터는 주의할께요. 아니 그러지 않을께요. 전 지금도 너무 행복해요. 미안해요 외숙모” “광민.. 아…”

인화는 광민의 어른스러움이 고마웠다. “외숙모, 우리 기분도 좀 그런데 영화 보고 들어가면 안돼요?” “영화?” “네.. 요즘 재밌는거 많아요. 마침 극장도 가까운곳에 있구요” 처녀시절,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인화는 결혼후에는 다른 주부들과 마찬가지로 영화볼 기회가 많지 않았었다. 게다가 남편이 그다지 영화를 좋아하지도 않아 더욱더 극장 갈일이 없었다. 인화는 광민이 영화 이야기를 꺼내자 문득 옛생각도 나고, 모처럼 보고싶기도 해 광민에게 고개를 끄떡여 보였다. 광민은 외숙모의 흔쾌한 승낙에 기분이 좋아져 콧노래를 부르며 차를 영화관으로 몰았다. 

 

이른 시간에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가 없어서인지 극장앞은 한가했다. 

“뭘 보나? 외숙모, 보시고 싶으신거 있어요?” 매표소앞 영화제목들을 둘러보며 광민이 물었다. “글쎄…뭐 특별한건 없네.. 난 무척 오랜만에 영화 보는거니까 아무거나 괜찮아.. 광민이 네가 고르면 난그냥 그거 볼께.”

광민은 기왕이면 사람들이 없는것을 보고 싶었다. 속옷 가게서부터 외숙모가 안고 싶어 미칠 지경이었다. 극장안은 깜깜하니 사람들만 많지 않다면 충분히 외숙모의 터질듯한 육체를 더듬을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음 …. 그러면요 흥행성은 많이 떨어지지만 작품성이 높은것으로 봐요. 저거요”

광민은 이미 개봉한지 오래됐고 친구들 사이에서 재미없기로 소문난 영화를 가리켰다. “그러지 뭐” 인화는 별 생각없이 광민을 따라 극장안으로 들어갔다.

 

광민의 생각은 정확했다. 아직 영화시간이 5분정도 남았지만 극장안에는 불고 몇명만이 띄엄띄엄 앉아 있었다. 광민은 중간쯤에 앉자는 외숙모의 말을 흘려들으며 맨뒤쪽 가운데 좌석에 외숙모를 왼쪽에 앉히며 자리를 잡고 앉았다. 영화관 전체가 한눈에 보였다. 등을 편히 뉘인 광민이 외숙모의 손을 꼭잡은채 영화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렸다. 두어사람이 더 들어와 앞쪽에 앉고난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극장안은 비상등만이 켜진채 모든 불이꺼지며 깜깜해졌다. 광민은 기다렸다는듯이 외숙모의 어깨를 잡아 자기쪽으로 기대게 했다. 외숙모는 불편해하지 않고 광민에게 몸을 기댄채 조용히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광민은 외숙모의 몸에서 풍기는 은은한 살냄새가 코를 간지럽히자 손에 힘을 주어 외숙모의 몸을 바짝 끌어당겼다. 영화가 서서히 중반부로 들어갈 무렵이었다. 

 

부드럽게 외숙모의 어깨를 감쌌던 광민의 왼손이 외숙모의 셔츠틈으로 파고들었다. “헉…” 깜짝 놀랜 외숙모가 헛바람을 들이키며 광민을 쳐다보았다. 광민은 외숙모의 귀에 입을대고 조용히 말을했다. “외숙모.. 그냥 있어요.. 심하게 굴지 않을께요. 제발…외숙모..” 인화는 광민이 자신의 귓속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며 간절히 이야기를하자 그만 마음이 약해졌고 몇사람 안되는 관객의 등뒤에 있어 보는 사람이 없을거란 확신에 광민이 손을 뿌리치지 않았다. 광민은 외숙모가 움지이지 않자 손을 더욱 깊숙히 집어 넣었다. 외숙모의 탱탱한 젖가슴 윗살이 만져졌다. 따뜻했으며 또 부드러웠다. 젖가슴살을 만지작거리던 광민은 손등에 부딪히는 브라를 젖가슴밑으로 밀어내렸다. 외숙모의 커다란 젖가슴을 한손에 가득쥐었다. 작지않은 손임에도 불구하고 외숙모의 젖가슴이 광민의 손가락 사이사이로 삐져나왔다. 광민은 몇번을 더 주물럭거리다 손을 쫙피고는 손바닥으로 젖꼭지를 살살 비벼대기 시작했다. “하….하학…아…” 외숙모의 조그만 입술이 열리며 귀에 들릴듯말듯한 작은 신음이 터져나왔다. 광민은 손가락 두개로 젖꼭지를 살짝 비틀었다. “허.. 헉…아.. 읍…” 광민이 연속으로 젖꼭지를 자극하자 외숙모의 

몸이 흔들렸다. 젖꼭지가 딱딱하니 서기 시작했다. 광민은 외숙모의 귀에 혀를 집어넣으며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었다. 동시에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운채 젖가슴을 거칠게 쥐어갔다. “하.. 하학.. 학.. 그만.. 해.. 이제….하.. 학…”

외숙모가 광민이 겨우 들릴만한, 비음섞인 목소리로 광민에게 사정했다. 허나 광민은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렇게 극장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외숙모의 몸을 더듬으니 흥분이 몇배로 커지는듯 했다. 광민은 외숙모의 귓밥을 입술에 물었다. 혀로 핥아대며 이빨로 가볍게 물기까지했다. 외숙모의 몸이 더욱 뒤틀리며 광민에게 바짝 붙었다. 

 

광민은 놀고있던 오른손을 들어 반쯤 들어난 외숙모의 포동포동한 허벅지 안쪽을 지긋이 잡아갔다. 외숙모는 광민의 손이 더이상 자기몸에 파고들지 못하게 하려는듯 허벅지에 놓인 광민의 오른손을 꼭 붙잡았다. 허나 곧 부질없는짓 이었다는것을 깨달았다. 광민이 자신의 손을 가볍게 팅겨내고는 금새 자신의 팬티에까지 손을 뻗쳤던것이다. 인화는 광민이 손이 팬티 안쪽까지 파고들자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뿐이었다. 광민이 어느새 자신의 팬티위로 보지둔덕을 만져대고는 바로 팬티를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허….헉…윽….광민. 아…. 제.. 발….그만…그만해….” 차마 큰소리는 내지 못하겠는지 인화는 연신 조그만 소리로 광민에게 애원했다. 그러나 광민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광민은 외숙모의 팬티를 허벅지 아래까지 끌어내리곤 외숙모의 보지를 손바닥으로 덮어갔다. 야들야들한 보지털의 감촉을 느끼며 광민은 손가락을 보지안으로 넣었다. “아……………..학.. 읍.”

외숙모는 손을 들어 자신의 입을 틀어막아 입밖으로 터져 나오려던 뜨거운 비음을 막았다 광민은 외숙모의 귓밥을 입안에 넣은채 부드럽게 깨물어댔으며, 왼손으론 젖가슴을 주물러대며 오른손으론 조금씩 촉촉히 젖어가는 외숙모의 보지속살을 쑤셔대고 있었다. “으.. 읍…읍..” 인화는 여전히 입을 스스로 틀어막은채 광민의 집요한 애무에 달아오르는 몸을 있는힘을 다해 식히려 노력중이었다. 허나 시간이 지날수록, 광민의 애무가 거칠어질수록 외숙모의 몸은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광민은 하얀색의 앙증맞은 팬티가 허벅지에 걸린채 셔츠가 반쯤 벌이지고, 스스로 손을 올려 입을 막은 외숙모의 자극적인 모습에 정신이 반쯤 나갔다. 광민은 외숙모의 귓밥을 입에서 빼낸후 혀를 길게 내밀어 귓속을 핥아대며 보지속을 쑤시던 손가락에 더욱 속력을 붙였다. 외숙모의 보지에선 끊임없이 애액이 흘러나왔고 몸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으…………..읍.” 갑자기 외숙모의 몸이 허공으로 들린채 푸들푸들 떨리더니 털썩 내려앉았다. 외숙모의 몸이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광민은 외숙모의 보지안에 있던 손가락에 심한 조임을 느끼면서 갑자기 뜨거운 애액이 손가락을 흠뻑 적시자 엄청난 흥분이 밀려왔다. 외숙모의 몸이 탈진된듯 더이상 움직이지 않자 그제서야 광민은 손가락을 빼냈다.

 

영화를 거의 끝날무렵까지도 몸이 늘어져있던 인화는 힘겹게 눈을 뜨며 몸을 추스렸다. 팬티를 끌어올려 바로 입고, 셔츠 단추를 채우며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다듬었다. 인화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극장밖으로 나갔다. 물끄러미 외숙모를 바라보던 광민이 깜짝놀라며 벌떡 일어나 외숙모의 뒤를 따라 나갔다. 말없이 차에 올라 운전대를 잡고있던 외숙모는 광민이 옆에타자 시동을 걸고 집으로 향했다. 운전하는 동안 내내 외숙모는 약간 굳어진 얼굴로 단한차례도 입을 열지 않았다. 말없이 외숙모의 눈치를 살피던 광민은 외숙모가 외숙모의 아파트를 지나 자기집 골목으로 차를 몰자 외숙모에게 말을 걸었다. “외숙모.. 그냥 외숙모 댁으로 가세요. 전 걸어가도 되요.. 네?” “……………..” “외숙모오… 괜찮다니까요 어서 세우세요.” 외숙모가 집앞 골목길에 차를 세웠다. “외숙모……..” 광민의 집앞에 도착할때까지 한마디도 않던 외숙모의 입이 열렸다. “광민아. 나하고 약속하나 하자.” “말씀하세요” 

“광민아.. 다시는, 다시는 나를 그렇게 헤픈 여자로 만들지마. 너는 내가 아무곳에서나 옷을 벗어주길 원하니? 그런거야? 나를 그렇게밖에는 생각 못하겠어? 광민아 난 지금 너무도 가슴이 아파. 다시는 그러지마…”

외숙모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 광민은 가슴이 찢어질듯 아파왔다. 외숙모가 누구던가? 자신이 꿈속에서조차 사랑하던 사람이 아닌가?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토록 아프게 하다니….광민은 자신이 몹쓸짓을 했다는 자책감에 고개를 떨구었다. “외숙.. 모… 정말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광민의 두눈에선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인화는 광민이 눈물을 흘리자 가슴이 더욱 무거워졌으며 한편으론 광민이 안스러워졌다. 인화는 집으로 오는길 내내 생각했었다. 인화는 스스로 잘알고 있었다. 아마 광민도 눈치 챘으리라… 극장안에서 광민의 자극적인 애무만으로 절정의 쾌감을 느낀것을… 인화는 사람들이 모인 공공장소에서 뜨겁게 달아올라 쾌락의 신음을 내던 자신의 부끄러웠고 수치심마저 들었다. 그런 감정을 감추고 싶었던 인화는 아무곳에서나 자신의 몸을 더듬던 광민에게 가졌던 야속함을 함께 묶어 광민을 나무랬던 것이다. 그런데 광민이 막상 죄스러하며 눈물을 흘리자 가슴 끝트머리가 아련히 아파왔다. 스스로 광민을 나무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인화는 손을 내밀어 광민의 눈물을 닦아주며 광민의 머리를 끌어 자신의 가슴에 안았다. 

 

“광민아… 그만 진정해…응?” 광민의 등을 토닥여 주며 인화가 입을 열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따뜻한말에 진정된듯 눈물을 그치며 고개를 들었다. “그래….광민아. 광민이 마음 다알아. 내가 왜 모르겠니.. 그치만 우리 조금만 자제하자.. 그럴수 있지?” 

“네…외숙모. 다음부터는 외숙모가 싫어하면 절대 안할께요.” 

“고마워…” 인화는 커다란 덩치와는 달리 여린 마음결을 가진 광민이 사랑스러웠다. 인화는 광민의 얼굴을 들며 자신의 입술을 붙여갔다. 

부드럽게 광민의 입술을 빨아들였다. 광민은 몹시도 놀랬다. 처음이었다. 지금껏 항상 자신이 달려들어야만 마지못해 안아주던 외숙모였다. 그런 외숙모가 먼저 부드럽게 키스를 해오자 광민은 무척 놀랐으며 또한 한없이 기뻤다. 광민은 자신의 입술을 열며 들어오는 외숙모의 말랑말랑한 혀를 강하게 빨기 시작했다. “으….음….하….음…아 ..” 너무도 달콤한 키스였다.

외숙모의 혀가 광민의 혀를 휘감아갔다. 외숙모의 침이 목구멍으로 흘러 들어갔다. 달디 달았다. 꿀물이 이보다 달수는 없다고 광민은 생각했다. 한동안 격정적으로 광민이 입술을 탐하던 외숙모가 서서히 얼굴을 떼었다. “하.. 아.. 하.. 아….” 고르지 않은 숨을 내쉬며 떨어지는 외숙모의 얼굴을 광민은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고마워요. 외숙모.. 사.. 랑…해요…..”

외숙모가 수줍은듯 눈을 아래로 내렸다….

 

“자… 이만 가봐야겠다. 혜교가 왔을거야.” 

‘네. 외숙모. 참.. 잠깐만요 외숙모”

광민은 몸을 돌려 뒷자석에 놓여있는 예쁘게 포장 되어있는 작은 상자를 집어들었다. “이거요 외숙모. 선물이에요..” 인화는 광민이 속옷 가게에서산 끈팬티와 섹시브라가 담긴 상자를 건네주자 얼굴이 붉어졌다. 

“광민아. 고맙긴한데 나 이런건 못입을것같아. 어쩌지?…” 

“외숙모. 제 생각엔 외숙모한테 너무 잘 어울릴것 같아요. 외숙모는 젊어요. 그리고 이세상 누구보다더 아름답구요.” 

“글쎄….” 말끝을 흐리는 외숙모를 보며 광민이 다시 입을 열었다. 

“외숙모. 저 부탁 하나 할께요. 반드시 들어주신다고 약속해줘요.” 

“뭔데? 들어봐야 약속을 하지..” “무리한 부탁은 절대 아니에요. 그러니 약속해줘요 네?” 외숙모는 말없이 고개를 끄떡였다. 

“외숙모. 지금 선물한 그 속옷은 반드시 제 앞에서만 입어줘요. 다른사람, 외삼촌 앞에선 절대 안입는다고 약속해줘요.” “…그래.. 약속할께” 인화는 광민의 엉뚱함에 살포시 웃으며 대답했다. 어차피 남편앞에선 입을수도 없다고 인화는 생각했다. “고마워요 외숙모.” 광민은 환한 얼굴로 고마워하며 외숙모를 와락 껴안았다. “외숙모. 아시죠? 제가 외숙모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랑해요!!!” 광민에게 안긴채 사랑고백을 듣던 인화의 얼굴이 아늑하고 편안해 보였다…..

 

“그럼 조심해서 가세요. 제가 연락 드릴께요” “들어가…” 손을 흔드며 외숙모는 차를 돌려 자신의 아파트로 향했다. 멀어지는 차를 보며 광민은 이상하리만치 허탈한 기분과 함께 강한 외로움이 밀려 들었다. 마음속으로만 외숙모를 사랑하던 때보다 훨씬더 심한 외로움… 정녕 알수없는 일이었다….

 

 

13 

광민을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온 인화는 차가운 물한잔을 마시곤 옷을 갈아입으러 방으로 들어갔다. 집엔 아무도 없었다. 셔츠 단추를 풀르고 치마를 내렸다. 브라와 팬티만을 걸친 인화는 광민이 주었던 속옷이 떠올랐다. 생각만으로도 부끄러운지 인화의 얼굴엔 홍조가 떠올랐다. 호기심이었을까? 인화는 거실로 나가 속옷 상자를 들고 방안 욕실로 갔다. 입고있던 브라와 팬티를 벗었다. 인화의 알몸이 드러났다. 갸냘픈 목선에 이어진 고은 어깨선하며, 한손으론 도저히 감쌀수없는 풍만한 젖가슴에 오똑선 젖꼭지, 군살 한점 없이 탄탄한 아랫배, 앙증맞은 배꼽, 그밑에 한치 쳐짐없이 들려진 풍성한 엉덩이, 대리석같이 희고 단단한 허벅지와 매끈히 뻗어나간 종아리… 인화의 몸은 정말이지 침을 삼킬만큼 아름다웠다. 

 

인화는 포장을 뜯고 끈팬티와 섹시브라를 꺼내 들었다. 크게 숨을 내쉬고는 조심스럽게 입기 시작했다. 생전 처음 입어보는 야한 속옷이었다. 인화는 거울을 들여다 보았다. 보지만이 겨우 가려졌다. 끈으로된 뒷부분은 희멀건한 엉덩이를 그대로 내놓은채 항문만을 간신히 가리고 있었다. 섹스브라 역시 마찬가지였다. 출렁이는 젖가슴살이 거의다 보였다. 가려진 것이라곤 손톱보다도 작은 젖꼭지와 젖꼭지 주변의 여린 살점들 뿐이었다. 인화는 몽롱한 표정으로 거울속에 비친 자신의 몸을 들여다 보았다. 그때였다. “때르르릉.. 때르르릉…” 전화벨이 요란스레 울려댔다. 깜짝 놀란 인화는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온듯 황급히 끈팬티와 브라를 벗고는 원래 입었었던 속옷으로 갈아입었다. 

“여보세요?..” 

“당신이야? 나야. 왜이리 전화는 늦게받아?” 남편이었다. 

“아.. 네… 씻고 있었어요. 근데 어쩐일이에요?”

“나 오늘 좀 늦을거같아. 기다리지 말고 저녁먹어.” 

“많이 늦어요?”

“아냐 10시쯤이면 들어갈거야. 그럼 끊을께.” 

“네….” 전화를 끊은 인화는 곧 들어올 혜교의 저녁준비를 하기위해 부엌으로 갔다. 혜교의 저녁을 준비하는 인화의 얼굴엔 광민과 마찬가지로 진한 외로움이 스쳐 지나갔다.

 

일요일이 왔다. 외삼촌과 혜교가 미국에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샤워를 마치고 몸의 물기를 수건으로 닦던 인화는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난듯 방안 옷장 서랍을 열었다. 혹여 누가 볼까봐 맨밑 서랍 깊숙히 넣어두었던 끈팬티와 섹시브라를 꺼내들곤 욕실로 다시 들어가 문을 잠갔다. 집어오기는 했으나 차마 입기가 부끄러워던지 몇번을 망설이던 결심을 한듯 입기시작했다.

남편이 없음을 확인한 인화는 조심스레 욕실을 나와 서둘러 짙은 청색의 정장 바지에 같은색의 셔츠를 받쳐입고, 그위에 시원해 보이는 얇은 겉옷을 걸쳤다.

평소 인화가 즐겨입는 정장 차림이었다.

“여보, 여보… 아직 멀었어? 혜교 짐을 좀 봐줘야 할것 같은데…” 남편의 목소리가 거실쪽에서 들렸다. “네.. 나가요.” 인화는 핸드백을 찾아 들고는 혜교의 방으로가 혜교의 짐을 같이 정리했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세식구는 일치감치 집을 나서 공항으로 향했다.

 

광민은 새벽에 잠이 깬후로 다시 잠들지 못했다. 몇번이고 잠을 청했지만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은 말똥말똥한채 감기지가 않았다. 잠자기를 포기한 광민은 욕실로가 샤워를 한후 책상앞에 앉아 차디찬 생수를 들이켰다.

오전 11시후면 외숙모와 한집에서 두주 동안이나 같이 지낼수 있다는 생각에 광민의 가슴은 거세게 뛰었다. 당장이라도 외숙모집으로 달려가 함께 공항에 가고 싶었지만, 밉살스런 외삼촌의 넙적한 얼굴이 떠올라 그만 두었다. 새벽내내 뛰는 가슴에 방안을 서성이던 광민은 차라리 공항에서 기다리는게 낫다고 생각하곤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섰다.

 

시간이 지남에따라 한산하던 공항이 붐비기 시작했다. 한쪽 구석에 앉아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던 광민의 눈동자에 아름다운 외숙모의 얼굴이 비쳐졌다. 머리를 틀어올려 갸날픈 목을 시원하게 드러낸 외숙모는 혜교의 손을 꼭 쥔채 말없이 공항을 들어서는 중이었다. 외삼촌은 짐을 부치고 출국에 필요한 수속을 하러 가는지 광민의 반대편으로 걸어갔다. 

광민을 보지 못했는지 외숙모와 혜교는 광민을 지나쳐 비행기를 타는곳으로 걸어갔다. 몰래 뒤로 다가간 광민이 외숙모와 혜교의 등을 살짝 쳤다. 두사람 모두 깜짝 놀래며 뒤를 돌아봤다. 광민이 환희 웃음을 진채 서있었다. “광민이 일찍 왔네? 언제 왔어?” “좀전에요…” “뭐…..야…. 오빠…. 놀랬잖아. 하마터면 애 떨어질뻔 했네…아이고.. 놀래라..” 혜교의 농담에 광민과 외숙모는 깔깔대며 웃었다. 세사람은 서로 마주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배행기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광민이 일찍 왔구나?” 광민의 뒤에서 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외삼촌 이었다. “네…수속은 다 하셨어요?” 

“그래. 광민아. 외숙모 부탁한다. 혜교 없더라도 한번씩 들려서 외숙모한테 맛있는것 사달라고 해. 알겠지?” 

“네 그럴께요.” 광민은 외삼촌의 눈을 마주치지 못한채 발끝으로 눈길을 내렸다. 그때였다. 몇몇 사람들이 외삼촌 쪽으로 다가오며 인사를 해왔다. 

“사장님. 저희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모님.” 회사 사람들이었다. 

외삼촌은 그들에게 이것저것 회사일을 지시하고 상의했다. 한참을 이야기하던 외삼촌은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않자 외숙모에게 잠깐 이야기 할것이 있다며 외숙모와 함께 사람들 눈이 닿지 않는곳으로 걸어갔다. 광민은 혜교를 간신히 떼어 놓은후 두사람이 눈치채지 않게 살며시 따라갔다. 한쪽 구석까지 걸어간 두사람은 무슨 이야기인지를 주고 받았다. 이어 외삼촌은 외숙모의 두손을 쥐어 쓰다듬고 가볍게 끌어 안더니 외숙모의 뺨에 입술을 대었다. 

 

두사람을 지켜보고 있던 광민의 두눈이 새빨개지며 불꽃이 튀었다. 광민은 숨이 가빠지고 머리 끝으로 무언가가 치밀어 올라 서있는것조차 힘들었다. 

말도 안돼는 질투심 이었다…. 두주 동안 떨어져 지낼 부부가 가볍게 포옹하고 입맞추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광민에게 있어서는 결코 당연히 일이 아니었다. 광민에게 있어서 외숙모는 외삼촌이 아닌 자신의 여자였기 때문이었다. 광민은 외삼촌이 죽이고 싶도록 미웠졌다. 무슨일이 있어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외삼촌이 외숙모를 다시는 볼수없도록 하고 만들고 싶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가슴을 있는 힘을 다해 내려앉힌 광민은 두사람이 오기전에 먼저 사람들이 있는곳으로 갔다. 잠시후 두사람이 오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외숙모는 혜교를 꼭 껴안았다. 

“혜교야 건강히 잘 다녀와. 무슨일 있으면 꼭 전화하고. 알겠지?” “응….엄마… 엄마도 건강히 잘 지내. 도착하면 전화할께.”

“그래 우리 공주님. 공부 열심히 하고…” 인화는 웬지 혜교를 다시는 볼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런 불안감을 떨쳐 버리려는듯 인화는 혜교의 작은몸을 힘주어 안았다… 

 

“그만 가죠 외숙모..” 광민의 외숙모의 팔을 끌었다. “그래.. 이만 가야지.. 광민아. 네가 운전좀 해줄래?” “당연히 제가 해야죠. 가요. 외숙모.”

차를 타고가는 동안 외숙모는 별말이 없었다. 외숙모는 기분이 많이 가라앉아 보였다. 외숙모의 무르익은 몸을 만지고 싶어 안달이났던 광민은 그런 외숙모의 무거운 분위기에 눌려 선뜻 손을 대지 못했다. 광민은 어떻게 해서든 외숙모의 불편한 마음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외숙모.. 우리 그림 보러 갈래요? 왜 전에 한번 가보셨죠? 

선배 화랑.. 어제부터 화랑에서 전시회가 있어요. 가요. 외숙모.” 광민은 외숙모의 대답도 듣지않고 차를 돌려 화랑으로 향했다. 

 

화랑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었다. 광민은 오히려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조용히 그림을 감상하다보면 외숙모의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지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광민은 외숙모와 찬찬히 그림 한점, 한점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틈틈히 광민의 선배가 와서는 우스개 소리를 하며 외숙모를 즐겁게 해주었고 완강히 사양하는 외숙모에게 자신의 그림 한점을 선물하기도 했다.

화랑을 나올때쯤엔 외숙모의 기분이 많이 나아져 보였고, 내친김에 외숙모와 길건너에 있는 백화점에 들려 샤핑을 했다. 이것저것 보느라 한참을 걸었던 두사람은 시장기를 느꼈고 아예 저녁까지 해결하고 집에 가자는 광민의 말에 외숙모와 광민은 예전에 혜교와 함께 갔던 집앞 갈비집으로 갔다. 

 

갈비집에 도착했을때는 어느새 해가져 어두워졌다. 갈비정식을 시키고 어느정도 갈비가 적당히 익을때쯤 외숙모의 핸드백안에서 휴대폰이 요란하게 울려댔다. “삐리리리리….삐리?????” 

“네 여보세요.” 

“엄마!!!!!! 나야 혜교.. 내말 잘들려?” 

“그래 혜교야!!! 지금 어디야? 어디서 전화하는거야? 아무일 없지?” 외숙모는 뜻밖의 혜교 전화에 흥분하며 여러가지를 한번에 물었다.

“응.. 엄마.. 지금 여기 시애틀이야. 여기서 뉴욕가는 비행기 갈아타야한데…

근데 엄마 집에 없어? 집에 전화하니까 안받아서 걱정 했잖아.”

“그랬구나.. 엄만 광민이하고 지금 저녁 먹어, 집앞 식당에서. 아빠는? 

아빤 어디 계셔?” 

“응 아빤 지금 뉴욕에 전화해. 어.. 머.. 엄마 전화 끝어질려해. 이거 아빠가 사준 전화카드거든. 엄마!!! 사랑해.. 또 전화할께 안녕”

‘그래 혜교야 엄마도 혜교 사랑해. 꼭 전화해!!” 

 

“혜교에요?” ‘그래 지금 시에틀이래..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구나. 광민아 어서 먹자. 배 많이 고프지?” “외숙모도 어서 드세요.” 외숙모는 혜교의 전화를 받자 그제야 마음이 놓인듯 얼굴이 활짝 피었다. 사실 인화는 공항에서 혜교를 보내며 몹시도 마음이 안좋았었다. 혜교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혼자 멀리 이국땅에서 지낼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져 오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혜교의 밝은 목소리를 들으니 인화는 어둡던 마음이 순간에 사라짐을 느끼며 갑자기 배고픈것이 떠올랐던 것이다. 광민은 외숙모의 마음이 완전히 풀리는것을 보고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실없이 웃어댔다.

“외숙모 우리 맥주 한잔씩 해요.” “후후 그러자.” 한잔으로 시작된 맥주는 한병, 한병 차곡히 상위에 쌓여지기 시작했고 병이 하나씩 늘적마다 외숙모의 얼굴은 점점 빨갛게 물들어 갔다. “외숙모. 괜찮으세요? 취하신것 아니죠?” “후후후… 안취했어. 그냥 기분이 좋아져서.. 왜? 내가 취한것같아? 

“아니에요. 외숙모.. 우리 이제 그만 집으로 가요.” 광민은 술기운에 마치 분을 바른듯 양쪽볼이 발갛게 물든 외숙모의 고혹적인 모습에 어서 빨리 외숙모의 풍만한 몸을 안고싶어 집으로 가고싶었다.

“그래………….” 인화는 광민의 욕정에 이글거리는 눈을 보며 광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깨닫고는 조용히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아파트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안, 인화는 약간 어지러운지 광민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광민은 그런 외숙모의 어깨를 지긋이 안아주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얼굴을 살며시 띠어내며 자신의 얼굴을 마주보게 했다. 

“외숙모.. 사랑해요.. 제가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 왔는지 아세요? 지난 몇일이 제겐 몇년보다 훨씬 더 길게 느껴졌다구요. 사랑해요……….” 인화는 

뜨거운 광민의 눈길에 살며시 눈을 감았다. 광민이 고개를 숙이며 입을 맞췄다. 촉촉한 외숙모의 입술을 빨아들였다. “아….흠….아….” 술기운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남편이 집을 비웠다는데서 비롯된 해방감에서 일까? 

인화는 광민의 입술을 받아들이며 순식간에 뜨거워지는 자신의 몸뚱아리에 스스로 놀라며 광민 못지않게 광민의 입술을 탐했다. 서로의 혀가 엉켜들며 침이 섞여 들었다. “아…하…읍..” “아..…으.. 음..” 인화는 광민의 몸을 가볍게 밀어냈다. “광.. 민. 아.. 그만.. 응…그…만.. 읍…으…음…” 광민은 엘레베이터가 서자 외숙모를 번쩍 안아들고는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갔다.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광민은 외숙모를 품안에서 내려놓으며 외숙모의 뜨거웠던 입술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외숙모는 광민의 목을 끌어안은채 광민의 힘에 밀리며 점점 거실벽쪽으로 붙었갔다. 광민은 외숙모의 

얼굴을 쥐고있던 손을 내려 외숙모의 탄탄한 엉덩이를 어루만지다 

손등에 차가운 거실벽이 닿자 손을 빼내며 촘촘히 달려있는 외숙모의 

셔츠 단추를 푸르기 시작했다. 

“으.. 음…아….학..” 인화는 거실벽에 몸을 기댄채 작은 신음을 뱉어내며 광민의 뜨거운 혀를 빨아들이고 있었다. “투툭… 투툭….찌….이….익… ” 단추가 끌러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곧이어 옷이 찢어지는듯한 날카로운 소리가 거실을 울렸다. 광민이 외숙모의 셔츠 단추를 풀르다 너무도 급한 나머지 양쪽 셔츠끝을 잡고는 그만 옷을 찢어 벗겨버린 것이다. 

“흐….흑…하…..학…. .” 인화는 자신의 옷이 찢겨지며 전해오는 알수없는 쾌감에 광민의 입술을 놓치며 숨을 들이켰다. 

 

광민의 눈이 찢어질듯 커졌다. 옷이 벗겨지자 외숙모의 탱탱하고 풍만한 우유빛나는 젖가슴이 출렁거리며 튀어나온 것이다. 허난 정작 광민이 놀란것은 젖가슴을 가리고있는 검은색의 브라 때문이었다. 자신이 사주었던 섹시브라였다. 광민은 외숙모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외숙모가 잠시 광민과 눈을 마주치더니 부끄러워하며 살짝 고개를 돌렸다. 광민은 외숙모가 사랑스러워 견딜수가 없었다. 광민은 갑자기 외숙모의 팬티가 보고 싶어졌다. 분명 끈팬티 이리라….. 광민은 외숙모의 허리띠와 단추를 풀고는 쟈크를 내렸다. 통이 큰 정장바지가 주르르 흘러 내려갔다. “아……………” 광민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흘렀다. 광민의 생각대로 끈팬티였다. 광민은 숨을 죽이며 자신이 사준 속옷만을 입은채 거실벽에 기대 가쁜숨을 내쉬는 외숙모를 찬찬히 훑어보았다. 젖꼭지와 주변의 여린 살점들만을 간신히 가린 검은 브라는 외숙모의 커다란 젖가슴 대부분을 내어놓고 있었고, 보지구멍만을 겨우 가린 팬티와 그작은 천조각을 지탱해는 얇은끈이 외숙모의 가는 허리에 매달려 있었다. 검은색의 끈팬티와 브라는 유난히도 하얀 외숙모의 속살에 의해 더욱 새까맣게 보인채 지독히도 자극적인 모습이 되어 

광민의 눈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아…하……으….음…” 인화는 광민의 따가운 눈길이 자신의 몸에 닿자 그것만으로도 부끄럽고 흥분이 되는지 고개를 떨구며 갸날픈 신음을 흘렸다.

 

거친숨을 내쉬며 광민은 외숙모의 머리를 잡아 들은후 외숙모의 작은입술과

귓밥, 목, 어깨를 쉴새없이 빨고, 핥고 또 가볍게 깨물어대기도 했다. 인화는 정신이 없었다. 잠시도 쉬지않고 움직이는 광민의 입술과 혓바닥에 인화는 자지러지며 고개가 젖혀졌다. 광민은 손을내려 젖꼭지를 가리고있던 섹시브라를 찢어내듯 잡아챘다. 외숙모의 풍만한 젖가슴이 물결치듯 출렁거리며 거세게 흔들거렸다. 외숙모의 젖가슴을 움켜 쥐었다.탱탱한 젖가슴의 감촉에 광민은 고개를 내려 오똑하니 선채 파르르 떨고있는 젖꼭지를 살짝 깨물며 핥았다. “하…..학….하.….. 음…..아…..” 외숙모의 신음소리에 광민은 더욱 흥분되며 외숙모의 젖가슴을 터질듯이 주물럭 거리며 빨고 핥아댔다. “하…..윽…하…..광…민 아….아…..흑…” 외숙모의 우유빛나던 젖가슴은 어느새 광민에 의해 군데군데 피멍이 들어가고, 광민의 침으로인해 기름을 바른듯 번들거렸다. 

 

광민은 외숙모의 탄탄한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서서히 몸을 숙여 외숙모의 미끈한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종아리를 쓸어올리며 외숙모의 허벅지를 서서히 벌려갔다. 광민은 외숙모의 허벅지 안쪽, 보드라운 살점들에 입술을 대곤 부드럽게 핥아나갔다. 

“하….학……하…아……” 외숙모의 허벅지가 가늘게 떨렸다. 광민은 두손을 들어 외숙모의 드러난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 쥐었다. “흑…..아…하….학…” 외숙모의 고운 입이 벌어진채 광민의 입술과 손이 움직일적마다 신음이 새어 나왔다. “하.. 학.. 으.. 음…아………” 광민의 입술이 허벅지끝에까지 올라가 검은 천조각위에 닿았다. 광민은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었다. 차마 끈팬티를 벗기기가 아쉬운지 광민은 외숙모의 팬티끝을 잡고는 한쪽으로 들어 밀어냈다.

부드러운 외숙모의 보지털들이 광민의 얼굴을 간지럽혔다. 광민은 한손으로 외숙모의 보지입술을 벌리며 입을 바짝붙이고는 여린 살점들을 강하게 빨아들였다. “하…악….아….으……흑… 학. 학..” 인화는 보지가 빨리며 오는 강한 쾌감에 광민의 머리를 두손으로 꼭 잡아갔다. 

“쭈….웁... 쭙….쭙…쭈….쯥….” 

“하…..학…..악……하…아… .읍…”

 

외숙모의 보지살점들을 세차게 빨아대던 광민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한지 보지를 두손으로 벌리곤 혀를 길게 내어 뽀죡하게 만들더니 외숙모의 보지속을 콕콕 찔러대기 시작했다. 또한 손가락으론 보지위 살점들에 숨어 숨죽이고 있던 음핵을 부드럽게 비벼댔다. 

“아….악…..흑.. 아…학…흑…..”

외숙모의 입에서 거친 신음이 토해지며 고개와 갸날픈 허리가 뒤로 꺽였다. 외숙모의 두다리가 금방이라도 꺽여질듯 푸들푸들 떨렸다. 광민은 외숙모의 한쪽다리를 자신의 어깨위로 들어올려 외숙모의 보지구멍이 좀더 잘 벌어지도록 만들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보지안을 찔러대던 혓바닥을 불어들여 이번엔 보지위 음핵을 혓바닥을 세워 살짝 건들며 핥아대곤 혓바닥 끝트머리로 지긋히 눌러댔다. 

“하…….악….흑…흑…..아…?? 만….광민…아…제.. 발….흑…”

인화는 더이상 참기 어려운지 자신의 가랭이 사이에 파묻혀있는 광민의 머리를 밀어대기 시작했다. 허나 광민은 그런 외숙모에 아랑곳없이 오히려 더 깊숙히 머리를 파묻어 음핵을 혓바닥으로 문지르더니 외숙모의 엉덩이를 주물러대며 받치고 있던 손을 빼내 외숙모의 보지구멍을 손가락을 세워 쑤셔대기 시작했다. 

“아….흑….아….흑…..헉...제 .. 발….그만…..하…학.. 광…민아….제. 발.. 학. 학.”

 

광민은 외숙모의 보지안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광민의 손가락은 외숙모가 흘린 애액으로 젖은채 번들거렸다. 광민이 손가락에 묻은 애액을 바로 옆손가락에 비벼대더니 이번엔 두개의 손가락을 모아 외숙모의 보지속에 깊숙히 집어 넣었다. 혓바닥으론 여전히 외숙모의 음핵을 핥아대면서……

 

“아…..악…..흑…흑.. 광민.. 아…제.. 발…하. 학…부탁…이.. 야….흑…하….흑..

제…발….그만….해….아…..흑… …..광민….아……하…흑…”

인화는 광민이 손가락을 빼내자 헐떡이며 숨을 고르고 있던중에 갑자기 두개의 손가락이 보지 깊숙히 박히자 숨이 넘어가며 몸이 크게 휘청거렸다.

외숙모의 상체가 흔들리자 그 커다란 젖가슴살들이 사방으로 물결치듯 출렁거렸다. 광민은 외숙모의 보지안에 있는 손가락들을 휘저었다. 질벽이 느껴지고 보지안 여리디여린 살점들을 이리저리 쓸어대며 자극했다. 

 

“학.. 학…아……학……..흑……그…..만 ……………..아…………흑.. 흑……아…”

갑자기 외숙모가 몸이 부르르 심하게 떨더니 외마디 신음을 내뱉으며 거실 바닥으로 쓰러졌다. 외숙모의 쓰러진 몸이 몇번더 가는 경련을 일으키며 흐트러졌다. 광민은 자신의 옷을 벗어던지며 이미 터질듯 성을낸채 빳빳하게 고개를 쳐든 자신의 자지에 외숙모의 애액이 잔뜩묻은 손가락을 비벼댔다.

늘어진 외숙모를 바로눕힌 광민은 외숙모의 두다리를 자신의 어깨위로 힘껏 들어올리며 외숙모의 보지에 자지를 갖다 대었다. 

“하…..음….아…..학….” 외숙모는 힘겨운듯 입을 벌려 연신 뜨거운 신음을 쏟아냈다. 광민은 단내가 물씬 풍기는 외숙모의 조그만한 입속에 자신의 혀를 넣었가며 허리를 높이들어 올린후 세차게 외숙모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쑤셔넣었다.

 

“아………………………….악!!!!!! !!!!!!!!!!!!!!…… 학……..하학…학…”

외숙모의 늘어져 있던 몸이 마치 뜨거운 물에라도 데인듯 거실바닥에서 허공으로 세차게 튕겨져 올랐다. 광민은 미친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퍼퍽….퍼벅…퍽퍽퍽퍽퍽!!!!!! 퍽벅…퍽….퍽…퍽퍽.”

“아…..학…아…흑…….학학…학…?區?읍….학…”

“퍽퍽…철퍽…철퍽…퍽. 퍽퍽퍽….철퍽. 퍽퍽퍽!!!!!”

“아…..악….아…광민……광민…아… .헉…학…학….헉. 헉.. 아…음…학..”

 

광민은 자신의 어깨위에 들쳐올렸던 외숙모의 매끈한 두다리를 내린후

한손으론 외숙모의 탱탱한 엉덩이를, 다른손으론 외숙모의 갸냘픈 허리를 잡고는 정신없이 풍만한 몸뚱아리를 흔들어대는 외숙모를 번쩍 들어올렸다.

“아………흑..!! 아…..헉…흑…학.. 학..” 인화는 광민에게 들린채 광민의 굵은 허벅지에 앉히자 보지안을 꽉채우고 있던 광민의 자지가 머리속까지 뚫고 올라가는듯한 쾌감에 광민의 두터운 목을 힘껏 껴안았다. 

“학.. 학…학…학…”

“아……읍….하…..광. 민…아….어.. 서…….하….학…하..”

 

인화는 감당하기 힘든 쾌감에 울음이 터질것만 같았다. 광민을 꼭 껴안은채 그의 등을 손톱으로 파헤치고, 자신의 탱탱한 젖가슴을 광민의 단단한 가슴에 짓이기며 정신없이 엉덩이를 위, 아래로 흔들어갔다. 인화는 극도로 흥분한채 광민의 자지를 좀더 느끼려는듯 탱탱한 엉덩이를 좌우, 앞뒤로 거칠게 문지르며 돌려댔다. “학….하…광….민아.. 학.. 하.읍…더.. 좀더….학…학. 흑흑”

“헉.. 헉…외숙모….아….헉.”

광민은 외숙모의 엉덩이를 힘껏쥐고는, 스스로 몸부림치며 광민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 깊숙히 빨아들이는 외숙모의 몸을 더높이 들여올린후 외숙모를 거실 바닥에 눕히며 자신의 자지를 있는힘껏 내려꼿았다. 

“아…………학.!! 흑.. 아.. 앙….아…흑. 흑.. 흑…광.. 민아.. 아.. 흑흑흑…”

마침내 외숙모는 온몸에 벼락을 맞은듯한 충격에 흐느끼기 시작했다.

“퍼. 퍽…퍽퍽퍽!!! 철퍽... 철퍽…..아.. 외숙모…사.. . 랑. 해요….철퍽.. 퍽. 퍽..”

“아.. 흑. 흑흑…..아…흐흑…아.. 앙….엉…흑. 흑.. 흑….광민아…

아….앙….흑.. 흑.. 조.. 금….하.. 아…조금…더…..흑.. 흑. 흑….아..”

 

광민은 외숙모의 보지안을 쑤시던 자지를 빼내며 외숙모의 가는 발목을 잡고 다리를 허공으로 들어올리며 외숙모의 어깨를 향해 말아내렸다. 외숙모의 희멀건 엉덩이가 거실바닥에서 들여 올려지며 애액이 흥건한 보지가 광민의 얼굴에 닿을듯 허공으로 치솟았다.

“하…..학…..아…음….하..’ 인화는 광민이 자지를 빼내자 안타까운 마음에 아쉬운 신음을 내뱉었으며, 자신의 몸이 들려지며 말려진채 보지가 훤히 드러나자 곧 자신의 보지를 꽤뚫을 광민의 자지 생각에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광민은 허리를 허공 높이 들어올린후 외숙모의 자궁벽을 뚫어버릴듯 강하게 내리 쑤셨다. “아……………악…!!!! 학…..학…윽…광. 민아…이. 제…그.. 만.… 제….발…..나…아.. 흑…..아…응…흑흑흑….”

“퍽.. 퍽.. 질퍽... 질. 퍽.. 헉.. 헉.. 퍽. 퍽..”

“아흡….아.. 흐. 흡…아…윽…흑. 흑.. 흑..”

“아…..외.. 숙.. 모….나…좀…아…퍽퍽퍽!!! .. 학.. 학.. 질퍽.. 퍽. 퍽..”

“흑.. 아…응…흑. 흑 광…민…아… 나….흑.. 아………..흑.!!… 흑흑흑..”

 

순간이었다. 거실을 가득 채운 신음소리가 끊기고 두사람의 움직임이 멎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보지 깊숙히 자지를 쑤셔넣은채 풍만한 젖가슴을 짖이기며 엎어졌다. “아….하..” 광민은 나직한 신음을 흘리며 외숙모의 보지안에 끈적한 

정액을 쏟아내며 사정의 쾌감에 만끽했다. 땀으로 온몸이 축축히 젖어있는 인화는 자궁벽을 세차게 두들기는 뜨거운 광민의 정액을 느끼며 꿈을 꾸는듯한 몽롱한 표정으로 가쁜숨을 내쉬었다. ……………

 

“외숙…모.. 사랑해요…사랑해. 요…” 광민이 외숙모를 꼭 끌어 안으며 입을 열었다. 인화는 그런 광민을 마주 안아가며 광민의 넓직한 등을 쓸어내렸다.

한참을 그렇게 외숙모를 안고있던 광민이 심한 갈증을 느끼며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외숙모. 우리 가볍게 맥주한잔 할래요? 

“그래…” 외숙모 역시 갈증을 느낀듯 몸을 추스리며 몸을 일으키려 했다.

“그냥 누워계세요. 제가 가져올께요.” 광민은 외숙모의 입에 가볍게 입맞춤하며 일어나 팬티만 걸친채 주방으로 걸어갔다. 누운채로 광민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인화의 눈길이 한없이 따사로왔다…..

 

 

14 

인화는 여전히 상기된 얼굴로 거실 바닥에 누워 가쁜숨을 내쉬며 

좀전의 뜨거웠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얼굴이 달아올랐다. 광민의 

거칠었던 몸짓, 그 몸짓에 흐느끼며 몸부림치던 자신… 인화는 자신이 

그토록 뜨거운 몸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에 스스로 놀라워 했으며 

한편으론 부끄러워졌다…. 

 

“외숙모. 여기 맥주요.” 

광민의 말에 인화는 정신이 번쩍들며 일어나 앉았다. “그래.. 고마워.”

“야…..하… 외숙모. 정말 아름다워요…” 인화는 광민이 자신을 훑어내리듯 쳐다보며 감탄섞인 목소리로 말하자, 고개를 내려 자신의 몸을 내려다 

보았다. “어………멋!!” 뾰족한 교성을 내지르며 인화는 황급히 몸을 

움츠려 들었다. 그제서야 깨달은 것이었다. 자신이 알몸인것을….. 

인화는 두다리를 불러들여 가슴을 가리며 두팔로 다리를 감싸안은채 

몸을 움츠렸다. “하하하.. 뭘 그렇게 가리세요? 그렇게 가리셔도 다 보여요. 조-오-기에 가슴하고 엉덩이하고… 하하하.” 광민의 말대로 인화의 

풍만하고 탱탱한 젖가슴살이 무릎 사이로 삐죽삐죽 튀어나왔고, 희멀겋고 단단한 엉덩이는 가느다란 종아리 양옆으로 훤희 보였다. 

얼굴이 새빨개지며 인화가 입을 열었다. “광민이 너 자꾸 외숙모 놀리면 혼난다… 광민아.. 방에 가서 담요 좀 갖다줘.”

“그냥 그렇게 계시면 안돼요? 보기 좋은데…” 외숙모가 광민의 말에 

화내는 표정을 짓자 광민이 커다랗게 웃으며 방으로 갔다.

 

담요를 뒤집어쓴 외숙모가 광민과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맥주를 

한모금 마시며 광민을 사랑을 듬뿍 담아 쳐다보았다. “왜요? 뭐 묻었어요?”

광민은 외숙모가 빤히 쳐다보자 쑥스러운듯 살짝 웃으며 말했다.

“후후후.. 아니야…아무것도 안묻었어.. 광민아?” 

“네. 외숙모. 말씀하세요. 외숙모 좀 이상하네….”

“광민아 너… 언제니? 언제부터 날 여자로 본거야? 그리고 같은 또래 친구들도 주위에 많잖아. 그런데도 내가 좋았던거야?”

“글쎄요… 외숙모.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어요. 정확히 언제부터 외숙모가 여자로 보였는지… 아마도 고등학교때가 아닌가 싶어요. 고등학교 

입학식때 한아름 꽃을 안고 오셔선 그 꽃들보다도 밝게 환희 웃으시며 축하한다고 말씀하시던 외숙모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

“난 말이에요 외숙모. 외숙모가 환희 웃는 얼굴을 보며 몹시도 아파했어요. 

화를 내시는 얼굴에도 아파했었고, 가만히 앉아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도, 바삐 움직이시는 모습을 보면서도 아팠어요. 외숙모의 작은 몸동작 

하나하나, 얼굴 표정 하나하나가 날 견딜수 없을만큼 아프게 했지요.

왜 아팠는지 아세요? 외숙모의 그 모든것들이 날위해 존재하는것이 결코 아니니까요. 외삼촌을 위해 외삼촌의 아내로 생활하시는 외숙모가 나를 

아프게 만들었다구요!!. 그런데… 외숙모. 지금은 가슴 터질듯 기뻐요. 날 아프게 했던 외숙모의 모든것들이 날 행복하게 해줘요. 이제는, 이제는 외숙모가 날위해서도 존재하니까요. 더이상 내가 바랄게 뭐가 있겠어요……”

 

“광민아………….” 인화는 가슴이 미어졌다. 광민의 자신에 대한 마음이 

그리 가볍지 않다는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리도 깊은줄은 미처 알지 못했었다. 인화의 볼이 촉촉히 젖어 들어갔다. 광민의 자신을 향한 애절한 사랑이 또한 못내 서러워졌다… 

광민은 손을 뻗어 외숙모의 눈물을 조심스레 닦으며 외숙모를 끌어 자신의 품안에 꼭 안으며 외숙모의 매끈한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동민은 자신의 가슴에 안긴채 마음이 진정된듯 새근새근 숨을 내쉬는 외숙모를 안아들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외삼촌인 동식과 혜교가 떠난 첫날밤은 그렇게 깊어갔다…………..

 

 

이른 아침, 광민의 눈이 떠졌다. 잠자리가 바뀌면 깊은 잠을 못자는 습관 때문이었다. 눈을 뜬 광민은 낯설은 주위에 잠시 어리둥절하더니 자신의 가슴에 손을얹고 곤히 자고있는 외숙모를 발견하곤 그제서야 외숙모 

집임을 깨달았다. 어제밤일을 떠올렸다. 외숙모를 안고 침대에 눕히고

서로 껴안은채 누운것 까지는 생각났다. 그후론 아무 생각도 안나는것으로 

보아 아마 그대로 잠이든것 같았다. 

광민은 헝클어진 외숙모의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쓸어넘겼다. 화장기없는 외숙모의 고운 얼굴이 드러났다. 광민은 외숙모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입술을 가져가 외숙모의 뺨에 살짝 부딪혀갔다. 

“으….음.” 외숙모가 몸을 뒤척이더니 힘겨운듯 눈을 천천히 떠갔다. 

“깼어요? 미안해요 괜히 나때문에 깨셨네요.”

“으….응… 아니야. 몇시니 지금?”

“6시 반이요. 더 주무세요.”

“으. ….음…. 아니야 일어나야지. 근데 왜이리 일찍 일어났어? 피곤하지도 않아?” 외숙모가 이불을 들치며 상체를 일으키자 뽀얀 우유빛의 커다란 젖가슴이 흔들리며 이불밖으로 나왔다.

“습관이에요.. 잠자리가 바뀌면 원래 일찍 눈이 떠져요.” 말을 하며 광민은 외숙모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쓸어갔다. 

“그나저나 씻지도 못하게 잤네.. 광민아 나 먼저 씻을께..”

광민의 손을 살며시 밀어내며 인화는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여전히 실한오라기 하나 안걸친 알몸이었다. 인화는 황급히 욕실로 걸어갔고 

그런 인화의 뒤를 광민이 바짝 쫓아 함께 욕실로 들어갔다. 

“광민아.. 뭐하는거야? 나가있어. 아님 너 먼저 씼던지.,”

“외숙모. 우리 같이 샤워해요. 내가 외숙모 씻겨드릴께요. 네?”

“얘가 정말.. 어서 나가.. 광민아... 응?”

“그냥 같이 해요. 외숙모. 이번 한번만요 .. 네?. 외숙모오…..”

 

인화는 아이처럼 떼쓰는 광민이 성화에 못이겨 그만 광민과 함께 욕조안으로 들어갔다. 외숙모를 자신의 몸앞에 세운 광민이 샤워기를 틀었다. 인화는 뜨거운 물이 쏟아지며 자신의 몸을 적시자 기분이 상쾌해져갔다. 뒤에 있던 광민 역시 몸이 개운해지는 것을 느끼며 비누를 들어 양손에 듬뿍 묻혀 

비누거품을 만들어냈다. 샤워기를 욕조 아래로 내린후 광민이 외숙모를 돌려세웠다. 물에 젖은 외숙모의 몸이 마치 조각과도 같다고 생각하며 

광민은 천천히 외숙모의 몸에 비누칠을 했다. 

“광.. 민아.. 그만둬. 내가 할께 .. 응?” 

“그냥 계세요. 제가 해드리고 싶어요.”

광민의 손이 외숙모의 몸 구석구석을 애무하듯 스쳐지나가며 비누거품을 만들어냈다. 목선을 따라 동그스름한 어깨에 거품을 만들어 내더니 등을 부드럽게 매만진후 손을 앞쪽으로 끄집어내 젖꼭지를 손끝으로 툭툭 

건들이며 젖가슴을 주물러 거품을 냈다. 인화는 점점 뜨거워지는 광민의 손길에 서서히 몸이 달아올라 고운입을 살짝 벌리며 신음을 냈다.

“아….하… 아…..음…..하…” 광민은 외숙모의 젖가슴에 충분히 거품을 만들어내곤 손을 내려 단단한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광민은 다시 손을 돌려 

외숙모의 탄탄한 엉덩이를 힘껏 쥐어대며 거품을 냈다. 

“..하…..음….아…?╂쐴?.하….” 외숙모의 신음소리가 높아졌다. 광민은 

외숙모의 엉덩이 곡선을 따라 손을 내리며 엉덩이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앞쪽으로 빼내며 외숙모의 보지를 만지려했다. 

 

바로 그때였다…. “헛……..” 외숙모가 헛바람을 들이키며 흠칫 놀래면서 

몸에 가는 경련을 일으켰다. 광민은 외숙모의 엉덩이 밑으로 손을 빼내려 하던중 보지가 아닌 조그만 구멍이 만져지고 그 구멍에 손가락끝이 걸리자 적잖이 놀랬다. 광민은 바로 알아챘다. 자신이 지금 외숙모의 항문을 만지고 있다는것을…. 광민의 머리속에 언젠가 보았던 포르노의 한장면이 떠올랐다.

거대한 자지를 가진 새까만 흑인이 금발의 백인여자 엎드리게 한후 양쪽 엉덩이를 힘껏 벌리고는 항문에 자지를 쑤셔박던 모습. 그리고 흑인의 거대한 자지가 항문에 박힌채 금발을 휘날리면서 몸부림치며 교성을 내지르던 백인여자의 모습이 광민의 머리속을 채웠다. 솟구쳐 오르는 흥분을 억제하지 못한 광민이 손가락에 힘을주곤 외숙모의 항문에 손가락을 지긋이 넣어갔다.

 

인화는 광민의 부드러운 손길에 몸을 내맡긴채 흥분하여 숨을 몰아 쉬던중에 갑자기 광민의 손가락이 자신의 항문을 건들이며 손가락끝이 파고들려하자 그만 기겁을 했다. 태어나 지금껏 어느 누구에게도 허락치않던 부끄러운 곳이었다. 인화는 광민이 실수로 자신의 항문을 건들였고 곧 손을 뗄것이라 

생각하던 중에 광민의 손가락이 더더욱 항문으로 파고들자 광민을 세차게 내밀었다. “뭐하는거야!! 광민아 거긴 만지지마. 나 정말 싫으니까 다시는, 거기 만지지마. 알겠니?” 

 

헐떡이며 외숙모가 화가난듯 큰소리로 말하자 광민은 당황했다. 

“외숙모. 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그만…미안해요….”

광민이 어쩔줄 몰라하며 바로 사과를 하자 인화는 마음이 풀리며 마음 여린 광민이 고마워졌다. “그래…. 광민아. 나도 화내서 미안해…” 인화가 광민의 몸을 다독이며 말했다. “외숙모.. 이제 화가 다풀리신거죠? 조심스레 묻는 광민에게 인화는 빙긋이 웃어주었다. 광민이 그런 외숙모를 다시 끌어안으며 외숙모의 보지둔덕에 비누칠을 하며 보지속으로 손가락을 넣어갔다.

“아……학.. 흑.. 아…음….읍…” 광민은 신음을 흘리는 외숙모의 귀에 입김을 불어넣으며 속삭였다. “외숙모…. 나도 씻겨주세요. 네?…..” 

인화는 차마 거절치 못하고 비누를 들어 손에 비벼댔다. 비누거품이 충분히 

만들어지자 인화는 손을 내려 광민의 자지를 잡아 부드럽게 매만졌다.

“하……학….아….너?┨ァ┎區┒? 아요… 외숙모… 하…학…”

인화는 광민이 흥분으로 몸을 떨자 부끄럼을 잊고 한손을 내려 광민의 불알 밑으로 손을 넣고는 쓸어올리듯 만져주며 다른 손으론 귀두를 만지작 거리며 씻어주었다. “헉.. 헉…아…..학….외.. 숙….모… 아.. 학…. “

광민의 외숙모의 손길에 몸서리를 치며 외숙모의 보지안에 있던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며 외숙모의 입술을 찾아 세차게 빨아들였다. 

“아……읍.. 학…. 음… 아…..흑…”

“아…..하…. 헉….. 으……음…하…학..”

광민과 외숙모의 입에서 내뱉어지는 신음소리가 욕실을 가득 메웠다.

“하….학… 으…음.. 외숙모.. 우리. 방… 으로.. 가요.. 하.. 학..”

광민은 못견디겠는지 샤워기를 틀어 외숙모와 자신의 몸에 잔뜩묻은 비누거품을 씻어내곤 커다란 수건으로 허겁지겁 몸의 물기를 닦아내곤 외숙모를 안고 욕실을 나섰다.

 

광민은 좀전 자지를 만져주던 외숙모의 손길에 아쉬움이 남는지 침대에 누워선 외숙모의 머리를 자신의 허리밑으로 살며시 밀었다. 광민 못지않게 흥분에 몸부림치던 인화는 광민이 뭘 원하는지 알아채곤 몸을 광민의 굵은 허벅지사이에 끼웠다. 성이 잔뜩난채 빳빳이 고개를 쳐든 광민의 자지가 바로 눈앞에 보였다. 인화는 두손으로 광민의 불알과 자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간지럽혔다. 인화는 광민의 굵은 자지를 힘주어 잡고는 작고 고운 입술을 벌리며 고개를 숙였다. “아……………학…” 광민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나왔다.

인화는 광민의 신음에 자극받은듯 광민의 귀두를 입안에 빨아들인채 혀를 돌리며 핥아댔다. 인화는 한손으로 광민의 불알을 매만지며 다른손으론 자지 기둥을 훑어대면서 더욱 강하게 광민의 귀두를 빨았다. 

“학….학….아…..학… 외.. 숙.. 모…. 아…좋아.. 너무 .. 좋…아…. 학.. 학…아…”

광민은 몸을 들썩이며 자지를 외숙모의 입안 깊숙히 넣으려는듯 허리를 들어올렸다. “으……읍.. 컥.. 컥. 읍…” 광민의 귀두만을 입에넣어 빨고있던 인화는 갑자기 광민의 자지가 뿌리까지 들어오며 목구멍을 찌르자 숨이 막혀들었다. 광민의 자지는 너무도 뜨거워 입안이 타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고개를 약간 뒤로 젖힌 인화는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며 광민의 자지를 목구멍까지 빨아들인후 서서히 빼내며 혓바닥으로 핥아올렸다.

“아….외. 숙모.. 학.. 하.. 학… 외숙….모… 아…학. 학..”

인화는 입안에서 자지를 꺼내 광민의 아랫배로 밀어올렸다. 고개를 더욱 내린후 혀를 길게 빼내 광민의 불알을 핥았다. 그리곤 입을 벌려 광민의 한쪽 불알을 삼켰다. 인화는 광민의 불알을 번갈아가며 입안에 넣고 혀로 핥아주면서 광민의 자지를 손에 쥐고 빠르게 흔들어댔다. “아…………흑.. 헉.. 헉…헉…. 외.. 숙. 모 …. 너무.. 좋아. 요.. 학학학….. 아…..학…”

 

광민은 더이상 견딜수가 없었다. 외숙모를 밀어내며 몸을 일으킨 광민은 외숙모를 침대에 대자로 눕히고 외숙모의 가랭이를 힘껏 좌우로 벌렸다.

외숙모의 보지에 얼굴을 쳐박은 광민은 외숙모의 보지를 힘껏 빨아들였다.

“하……..악… 흑.. 흑.. 아…..흑…” 광민은 외숙모의 음핵을 혀로 강하게 문지르며 손을 올려 이미 딱딱해져 오똑선 젖꼭지를 비틀어대며 출렁거리는 외숙모의 젖가슴을 거칠게 쥐어갔다. “아…… 광…민.. 아.. 아…..흑..,.. 학..”

인화의 몸이 밀려드는 쾌감에 요동치며 흔들렸다. 광민은 외숙모의 몸을 들어올려 엎드리게 만들었다. 외숙모의 가는 허리와 희멀건 엉덩이를 잡아올렸다. 외숙모의 머리는 침대위 베개에 파묻혔고 출렁대던 젖가슴은 침대에 눌려 그 모양이 일그러진채 탄탄한 엉덩이만이 허공높이 솟아있었다. 너무도 자극적인 외숙모의 모습에 광민은 눈이 시뻘개졌고 욕실에서 잠깐 만져봤던 외숙모의 항문이 떠올랐다. 광민은 허공높이 들려진 외숙모의 윤기나는 엉덩이를 잡고는 힘을주어 벌려나갔다. 희멀건 엉덩이가 좌우로 벌려지며 그안에 숨어지내던 외숙모의 주름진 항문이 모습을 나타냈다. 

 

인화는 곧 자신의 보지를 가득채워줄 광민의 자지를 생각하며 헐떡이던중 광민이 자신의 엉덩이를 벌려 항문을 드러내자 너무도 놀래 몸을 

비틀어대며 광민에게서 벗어나려 했다. 허나, 그것은 생각뿐, 광민이 힘주어 잡은탓에 몸은 꿈쩍도 안했다. 인화는 손을 뒤로 빼며 자신의 항문을 가렸다.

“광민아… 제발,…. 제발 …그만해… 응? .. 광민아.. 아까 약속했잖아….

거기는 안만진다고…. 제발 그만둬… 광민아…” 

외숙모의 애절한 목소리가 광민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광민은 항문을 가린 외숙모의 손을 잡아 침대위로 내렸다. 다시 드러난 좁고 주름진 외숙모의 항문에 광민은 혀를 내밀어 핥아대기 시작했다. 향긋한 비누냄새가 광민의 코에 스며들었다. 광민은 혀를 길어빼어 외숙모의 항문 주변 여린살점을 혓바닥으로 핥아댔다. 외숙모의 살집좋은 엉덩이가 흔들리며 떨어댔다.

“아………….흑.. 학…학.. 광. 민…..아… 제발.. 그만….”

광민은 길게 내밀어진 혀를 뾰족히 만든후 외숙모의 항문을 찔러대며 핥았댔고 손가락으로 외숙모의 보지안을 휘저어갔다.

광민은 외숙모의 보지속을 휘젔던 손가락을 빼내 이번엔 항문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외숙모가 흘린 애액으로 손가락은 이미 흥건히 젖었건만 좁디좁은 외숙모의 항문에는 손가락 한마디 만이 겨우 들어갔다.

 

“헉 !!! 아…….흑… 광민아.. 그만.. 제발…그만해!!!! 아………학….학..”

인화는 광민이 자신의 항문을 핥아대며 손가락을 집어넣자 너무도 수치스럽고 부끄러웠다 외숙모의 큰소리에 정신을 차린 광민은 외숙모의 항문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외숙모의 엉덩이가 침대위로 떨어져 바르르 떨렸다. “외숙모… 나.. 정말 갖고싶어요… 외숙모의 항문이 미치도록 갖고 싶어요. 외숙모.. 제발…제발.. 허락해 주세요.. 외숙모…..”

 

평소 광민을 아들같이 여겨온데서 오는 모성애일까? 아니면 어제밤 들었던 광민의 자신에 대한 애절한 마음이 생각나서일까?

인화는 간절하게 애원하는 광민의 목소리에 마음이 흔들였다. 남편에게조차 허락치 않았던 자신의 항문을, 그토록 원하는 광민에게 주고픈 생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허나 진정 두려웠다. 도저히 자신의 좁은 항문이 광민의 굵디 굵은 자지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생각했다…

광민은 침대에 널부러진채 가쁜숨을 내쉬며 갈등하는 외숙모를 바라보았다. 외숙모의 침묵을 허락으로 여긴 광민은 침대에 붙어있는 외숙모의 탐스런 엉덩이를 잡아 또다시 허공높이 들어 올렸다. 엉덩이를 잡아 벌리며 항문을 들어내곤 혀로 핥아나갔다. “흑…..아…..학….학. 학….아….흑..” 광민의 혓바닥이 외숙모의 항문을 찔러대며 핥을때마다 외숙모의 허벅지는 부르르 떨며 휘청거렸다. 광민은 침대옆 화장대위에 놓여있던 핸드로션을 집어 자신의 자지에 발라갔다. 이어 광민의 침이 잔뜩묻어 번들거리는 외숙모의 항문에도 로션을 듬뿍 발랐다. 

“아…….학….하….광민 …아.. . 안돼…겠어…안.. 돼….아…학…흑…”

인화는 차가운 로션이 자신의 항문을 적시자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광민은 외숙모의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갔다. 아까보다는 한결 부드러워진 외숙모의 항문이 광민의 손가락을 집어삼켰다. 

“아….윽….하.. 학학…하…아.. 퍼.. 광.. 민아..제…발.. 그만…헉…아.. 흑..”

광민은 숨을 헐떡이며 서서히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며 외숙모의 

항문을 쑤셨다. “아…….흑…하.. 학.. 학.. 그.. 만….해.. 아…흑..”

광민은 아프도록 부풀어오른 자신의 자지를 외숙모의 항문에 갖다대었다.

원을 그리듯 항문에 닿은 귀두를 빙빙 돌리며 문질렀다. “아…..학..”

“아…..흑.. 학…아….광.. 민.. 아….아.. 흑.”

외숙모와 광민은 각각 항문과 귀두에서 전해지는 짜릿한 쾌감에 동시에 신음을 토해냈다. 더이상은 견딜 재간이 없었던 광민은 자지를 힘껏 쥐었다.

자신의 손가락에 의해 살짝 벌어진 외숙모의 좁은 항문에 자지끝을 붙인 광민은 허리에 힘을준후 힘차게 밀여붙였다. 

 

“아…………흑..” 광민의 신음이 터져 나옴과 동시였다.

“아……………………….. 악 !!!!!!!!!!!!!!!”

외숙모의 비명이 집안에 가득 울려 퍼졌다. 광민의 귀두가 외숙모의 좁은 항문을 헤집고 들어간 것이다. 인화는 생살이 찢어지는듯한 아픔에 잔뜩 얼굴을 찡그린채 고통에찬 비명을 내질렀다. 

“아…….악…아…광. 민….아.. 그만….빼….. 어.. 서…아 .악…..”

고통스럽기는 광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외숙모의 좁은 항문은 귀두가 들어오자 엄청난 힘으로 광민의 귀두를 조여왔던 것이다. 허나 그것은 또한 감당하기 힘든 쾌감이기도 했다. 광민은 조금씩 힘을주며 자지를 조금씩, 조금씩 더 밀어넣기 시작했다. 

“하….학….아…흑…제.. 발… 제…발..광. 민아.. 그. 만…빼….하….학…흑.”

외숙모의 흐느낌이 커져가더니 언젠가부터 울음으로 변해 광민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흑흑흑…..광…민.. 아.. 제.. 발.. 어.. 엉…엉… 제. .. 발.… 그만 …해.. 흑. 흑.. 어.. 엉…엉…” 광민은 외숙모가 울며 애원하자 그만 마음이 약해졌다. 그러나 자지를 빼내기엔 외숙모의 항문이 주는 쾌감이 너무도 강했다.

 

광민은 마음을 독하게 먹고 외숙모의 허리를 잡았다. 푸들푸들 떨고있는 외숙모의 터질듯이 부풀어오른 엉덩이를 힘껏 잡아당기며 자신의 자지를 뿌리채 쑤셨다.

“아………………..악..!!! !!!!!! 흑…엉.. 엉…하…흑흑흑….엉.. 엉…흑.”

인화는 속이 뒤집히며 메스꺼러워져 견딜수가 없었다. 자신의 항문에 

깊이 쳐박힌 광민의 자지가 꿈틀 꿈틀거리며 움직일때마다 인화는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느라 안간힘을 썼다. 

광민은 자지를 잘라낼듯한 외숙모의 항문 조임에 금새라도 사정을 할것만 같았다. 움직임을 멈추며 사정을 참은 광민은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며 

자지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헉….으.앙….앙… 광.. 민.. 아…아…앙….제.. 발…빼.. 줘….흑. 흑. 흑.”

광민은 여전히 외숙모의 항문속에 파묻힌 자지가 뻑뻑히 움직이자 움직음을 멈추며 허리를 원을 그리듯 돌려대기 시작했다. 외숙모의 탱탱한 엉덩이가 광민의 움직음을 따라 원을 그렸다. 덩달아 외숙모의 흐드러진 몸이 흔들리며

풍만한 젖가슴이 침대에 문질러지며 외숙모의 몸을 달아오르게 했다.

외숙모의 울음이 잦아들어가며 서서히 흐느낌으로 변해갔다. 인화는 본능적으로 아랫배에 힘을주곤 광민의 자지를 밀어내며 항문구멍을 넓혀 고통을 줄이려 애썼다. 한결 나았다. 고통이 어느정도 사라지자 이번엔 

항문 끝에서 전해오는 쾌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광민의 허리가 원을 그리며 다시 자지를 외숙모의 항문에 박아댔다. 약간은 부드러워진 움직임에 외숙모의 입이 벌어졌다.

“하……윽….하…흑. 흑…아…..흑…흑..”

“아… 외숙모… 나….좀. …아…..”

광민은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광민은 고개를 숙여 자신의 자지가 외숙모의

좁디 좁은 항문을 드나드는 것을 보자 애써 참아왔던 사정을 더이상은 참을수가 없어졌다. 광민은 마지막 힘을 다해 자지를 외숙모의 항문 깊숙히

쑤셨다. 외숙모의 몸이 크게 흔들리며 출렁거렸다.

“아………..흑…아…흑. 흑….광.. 민….아…..흑. 흐…흑.. 아….악 !!!!!!!!”

“아….흑.. 아.. 아…… 외.. 숙.. 모…. 아….윽…. 나…싸요.. 아…. 흑.!!!”

 

광민은 참고 참았던 정액을 외숙모의 항문속에 세차게 뿌려대며 외숙모의 매끈한 등위로 쓰러져갔다. 자신의 항문을 가득채우는 광민의 뜨거운 정액을 

느끼며 인화는 자신의 등위, 광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며 침대위로 널브러졌다. 

“으….음…헉…헉.. 헉… 으.. 음..” 

외숙모의 등위에 엎어져 헉헉대던 광민은 외숙모의 힘들어하는 신음소리에

외숙모 등위에서 구르듯 침대위로 떨어져 나가며 외숙모를 꼭 안았다.

난생 처음 겪는 항문섹스에 인화는 온몸이 탈진된듯 거친숨만을 내쉬며 누운채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광민은 그런 외숙모의 몸을 굴려 바로 눕게했다. 조금이라도 외숙모를 편하게 해주려는 마음에서였다.

어느정도 기운을 차린 광민이 숨을 내쉴때마다 오르락 내리락하는 외숙모의 아름답고 사랑스런 젖가슴을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외숙모…… 많이 아팠죠?.. 정말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 ….”

외숙모의 젖가슴을 쓰다듬던 광민이 손을 올려 외숙모의 부드러운 뺨을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외.. 숙모… 너무 고마워.. 요.. 사랑해요…외숙모..”

 

인화는 여전히 힘들어 하면서도 따뜻하게 말을 건네며 자신의 얼굴을 부드럽게 매만져주는 광민이 고마웠다. 남편인 동식은 섹스후 언제나 먼저 등을 돌리며 누워 먼저 잠이들거나 아니면 채 식지도 않은 자신의 몸을 뒤로한채 담배를 피우며 방안 공기만을 탁하게 했다. 허나 광민은 달랐다. 섹스후 언제나 자신의 몸을 부드럽게 안아주며 감미로운 키스로 섹스의 여운을 달래주었다. 인화는 힘들게 눈을 뜨며 자신을 안스럽게 바라보고 

있던 광민을 향해 힘들게 웃어 주었다. 

“괜찮…아… 광민아…. 네가…좋으면. 됐어………”

“아……. 외숙모……… “ 광민은 외숙모의 몸을 부등켜 안은채 영원히 떨어지지 않겠다는듯 그렇게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외숙모의 몸을 놓치 않았다……………

 

싫다고 고집하는 외숙모를 기어히 안아들고 욕실로간 광민은 욕조안에 뜨거운 물을 가득 담은후 외숙모와 함께 그안에 몸을 담궜다. 향내좋은 비누로 조심스레 외숙모에 비누칠을 하며 깨끗히 씻어준 광민이 자신의 몸도 씻은후 커다란 수건으로 외숙모와 자신의 물기를 닦아내곤 들어올때와 마찬가지로 외숙모를 품에 안은채 욕실을 나와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집에는 안들어가도돼? 뭐라 말한거야?” 인화의 나른해진 목소리였다.

“저번주에 방학했잖아요. 친구들하고 두주동안 여행간다고 했어요. 그나저나 외숙모. 우리 오늘 뭐하며 지내죠? 가고 싶으신곳 있으세요?”

“글쎄…” “외숙모. 우리 놀이공원에 가요.” 

“놀이공원? 갑자기 왠 놀이공원이야 ..” 

“커서는 가본적이 없거든요. 우리 가요 네..?” “후후후 그래 가자..”

 

******************

놀이공원을 시작으로 꿈같은 날들이 이어졌다. 

광민과 인화는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놀이공원에서 마음껏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들곤 가까운 공원으로가 맛있게 먹기도 했으며, 이른 새벽에 일어나 멀지않은 산에 올라 신선한 공기를 흠뻑 마시기도 했다. 또한 박물관이며 미술관등지를 돌며 호젓한 시간을 갖기도 했고, 음악 연주회에선 고운 선율에 흠뻑 취하기도 했다.

행복한 시간들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서였던가? 광민은 외숙모와의 시간들을 사진기에 끊임없이 담았다. 

수줍어하는 외숙모의 붉게 물들었던 얼굴을, 

가는 허리를 접어가며 시원하게 환희 웃는 외숙모의 아름다웠던 얼굴을,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듯 양이마를 좁힌 외숙모의 진지했던 얼굴을,

해가질 무렵,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어딘지 모르게 

허전해 보였던 외숙모의 쓸쓸했던 얼굴을, 

자신의 장난으로 짐짓 화난듯 곱게 눈을 흘기던 외숙모의 상큼했던 얼굴을,

하나도 빠짐없이 광민은 사진기에 모두 담아갔다………….

광민은 이 행복한 시간들이 영원히 머물기를 간절히, 아주 간절히 바랬다.

그러나 그러한 광민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매정한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동식과 혜교가 떠나고 두번째 맞는 토요일 저녁. 침대에 누운 광민과 외숙모는 둘다 말이 없었다. 두사람다 잘알고 있었다. 내일이면 외삼촌인 동식이 오는날 이라는것을….

방안을 짓누르고 있던 침묵을 깬것은 인화였다. 인화는 곁에 누워 아무말없이 천장만을 바라보는 광민을 살며시 끌어안았다.

“광민아….. 네 마음 알아.. 잘 알아…”

“외숙모… 나 이제 어떻하죠? 외숙모와 떨어져 어떻게 지내요? 네?

외숙모를 못보면 미칠것만 같은데… 하루라도, 아니 단 한시간이라도 

외숙모가 곁에 없으면 미칠것 같은데.. 나 어떻게 해요….”

인화는 광민에게 해줄말이 없어 그저 힘주어 광민을 안아갔다. 광민은 

그 몇배의 힘으로 외숙모를 끌어안으며 거세게 외숙모의 입술을 찾았다.

“읍……..으…음….읍.. 읍…으.. 음..”

광민의 혀가 외숙모의 입술을 열어가며 뜨겁게 빨아들이는 외숙모의 

혀를 휘감었다. 광민은 손을 빠르게 움직여 외숙모가 걸치고 있던 잠옷을 

찢어버릴듯 벗겨냈다. 팬티를 벗어낸 광민이 알몸인 외숙모의 몸위로 올라타며 외숙모의 보지 깊숙히 자신의 자지를 묻었다.

“하….학.. 광.. 민.. 아… 어서.. 더…. 아….흑….아…”

“헉. 헉…외숙..모…나.. 절대.. 헉.. 헉..외숙모를 ..헉..놓치지..않아요. 헉헉..”

광민은 외삼촌의 생각을 머리에서 지워버리려는듯 외숙모의 보지를 거칠게 박아갔다. 한번, 두번, 세번, 광민의 움직임은 그칠줄을 몰랐다.

광민과 외숙모의 행복했던 두주의 마지막 날이었다…..

 

광민과 외숙모가 마지막밤을 태우던 그시간, 얼굴에 웃음이 가득찬 중년의 

사내가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택시를 잡고 있었다. 

바로 동식, 인화의 남편이었다………….

동식은 출장갔던 미국에서의 일을 예정보다 빠르게 성공적으로 마치곤 

예정보다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택시를 잡아탄 동식은 혜교를 생각하며 빙긋이 웃었다. 같이 있어주겠다는 동식의 말에 혜교는 엄마가 외로울것이라며 아빠인 동식의 등을 떠밀며 어서 집으로 가라고 성화 부리던 혜교였다. 동식은 집에서 혼자있을 인화의 커다랗고 탱탱한 젖가슴과 잘룩한 허리, 단단한 엉덩이를 생각하며 흥분하고 있었다.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인화의 몸을 기쁘게 해주리라 생각하며 동식은 택시 운전사를 재촉했다.

 

집앞에 도착한 동식은 초인종에 올렸던 손을 내렸다. 인화를 놀래게 해주고 싶어졌다. 열쇠를 찾아 문을 살며시 돌리며 집안으로 들어갔다. 거실은 불이 꺼진채 깜깜했다. 거실불을 키려던 동식은 흠칫했다. 침실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잘못 들었나?,,) 자신이 착각한줄 알았던 동식이 한발을 띠자 이번엔 좀더 뚜렸하게 소리가 들렸다. 신음소리였다. 아파서 내는 신음이 아닌 쾌락에 들떠 내는 비릿한 남녀의 신음소리를…….

동식은 온몸의 피가 거꾸로 치솟으며 머리카락이 곤두섰다. 설마… 설마…..

자신과 혜교밖에 모르는 여자가 아니던가..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발소리를 죽인채 동식은 침실문에 귀를 대었다. 

이제는 확실히 들렸다. 남녀가 쾌락에 들떠 울부짖듯 내는 , 살냄새 물씬 풍기는 뜨거운 신음소리가 천둥치는 소리보다도 더크게 동식의 귓속으로 파고들었다. (아냐… 이건 꿈일거야.. 내 아내가… 내 아내가….)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에 동식이 잠시 비틀거리는 사이, 방안의 신음소리는 점점 잦아들어갔다. 동식은 심장이 멎는듯한 충격에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어진채 일그러져 마치 아귀의 모습처럼 변한 얼굴로 방문을 세차게 걷어차며 방안으로 뛰어들었다….

 

동식의 눈에 비친 방안의 모습은 꿈속에서조차 상상치 못한 광경이었다.

땀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아내의 발가벗은 몸뚱아리가 침대위에 널브러져 있었고 어려보이는 한 젊은놈이 아내의 풍만한 젖가슴위에서 엎드린채 헐떡대고 있었다. 방안의 후끈한 열기가 가뜩이나 흥분으로 숨쉬기 힘든 동식의 숨통을 꽉 막히게 했다.

 

외숙모의 보지에 몇번이고 뜨거운 정액을 쏟아부은후 지칠대로 지쳐 

외숙모의 젖가슴위에 엎어져있던 광민과 그 어느때보다 격렬했던 광민의 움직임에 사지가 풀려버렸던 인화는 방문이 부서질듯 열리며 누군가가 뛰어들자 기절할듯 놀래며 침대에서 튕겨지듯 일어나 문쪽을 바라봤다.

 

“여…………………….보…. ” “외……..삼…..촌……..”

인화와 광민의 두눈이 찢어질듯 부릅떠진채 몸이 굳어져갔다…………

 

15 

인화와 광민은 너무도 놀라 자신들이 벌거벗은 몸이라는 것도 잊은채 멍하니

동식을 쳐다 보고 있었다. 아니 알몸을 가리려해도 몸이 굳었는지 손가락하나

움직일수가 없었다. 어떻게 된일인가? 분명 동식은 일요일인 내일 오기로 되어있지 않은가…. 두사람 모두 머리속이 하얗게 비워져갔다.

 

자신의 침실에서 외간남자와 발가벗고 있는 아내를 본 동식은 몸이 부들부들 떨려 제대로 서기조차 힘들었다. 뒷목이 뻐근해져 오며 온몸의 피가 끓었다.

동식은 남자놈이 몸을 일으키며 얼굴이 보이자 더욱더 큰 충격에 몸이 휘청거렸다.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젊은놈이 바로 자신의 조카인 광민이 아닌가….. 충격이 가라앉자 거센 분노가 동식의 몸을 휘감었다. 

“으…….악..!!!!!!! ! 이.. 이…더러운 것들아!!!!!!!!!!!!” 동식의 입에서 피끓는 절규가 튀어나오고, 동식은 인화와 광민을 때려 죽일듯이 옆에 세워져있던 키높이의 육중한 나무 옷걸이를 머리높이 들어올렸다. 

 

인화와 광민은 부릅떠져있는 두눈을 질끈 감았다. 용서를 구할 마음도

없었고 피하고 싶은 마음은 더더욱 없었다. 차라리.. 차라리 맞아죽는편이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바로 그때였다…..

 

“헉.!!!” “쿵………” 묵직한 신음소리에 이어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침실에 울려 퍼졌다. 인화와 광민이 놀라 눈을 뜨며 바라보자 동식이 방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평소 고혈압이 있던 동식이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그만 쓰러진 것이었다.

“여보!!!!!!!!!!!!!!?? 인화가 알몸인채로 동식에게 뛰어갔다. “광민아!!! 어서 구급차 불러. 어서!!!!!!!!!!” 날카로운 외숙모의 목소리가 들리자 광민은 그제야 정신을 차린듯 허겁지겁 전화기를 들었다.

“여보!!!! 정신차려요..!! 여보!!! 흑흑흑….흑. 흑.. 흑..”

외숙모의 울부짖음이 광민의 마음을 헤집으며 방안을 가득 메어갔다….

 

요란하게 싸이렌을 울리며 동식과 인화를 태운채 병원으로 급히 달려가는 구급차를 보며 광민은 앞으로 닥칠일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치 못한채 

몸을 떨었다. 광민은 택시를 잡아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고혈압으로 쓰러진 외삼촌보다는 놀람과 불안감에 떨고있을 외숙모가 더욱 걱정된 광민은 

택시가 병원앞에 서자 급히 뛰어내려 응급실로 향했다.

“외숙모………”

굳게닫힌 응급실앞 딱딱한 나무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인채 흐느끼고 있는 외숙모를 보자 광민은 마음이 찢어질듯 아파왔다. 외숙모의 곁에 다가선 광민은 외숙모의 떨리는 어깨를 감아 안았다. “외숙모…………….”

” 흑.. 흑. 흑흑흑…. 광…민.. 아. 흑.. 흑. 흑..”

“외숙모…. 걱정.. 마세요. 아무일 없을 .. 거에요.. 괜찮을.. 거에요….”

광민은 마치 스스로에게 말하듯 나직히 말하며 외숙모의 떨리는 몸을 

힘주어 안아갔다.

 

“……………….”

‘………………..”

인화와 광민은 아무말이 없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모른채 열리지않는 응급실문을 바라보며 초조히 앉아있었다……

굳게 닫혀있던 응급실문이 열리며 의사가 걸어나왔다. 몸을 벌떡 일으킨 인화가 황급히 의사에게 다가섰다.

“선생님…..” “수술은 잘되었습니다. 위험한 고비는 넘겼으나 몇가지 지켜봐야 

할것이 있으니 좀더 기다려봅시다….” 말을마친 의사가 인화를 스쳐 지나갔다.

인화가 털썩 주저앉았다.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는 의사의 말에 온몸을 짓누르고 있던 긴장감이 어느정도 풀리며 다리에 힘이빠졌던 것이다.

“외숙모!!” 광민이 주저앉는 인화를 보곤 놀라 얼른 부축하며 일으켰다.

“외숙모.. 괜찮으세요?” 

“그….. 래.. 괜찮아…흑. 흑흑….흑. 흑.” 인화의 닫쳤던 눈물샘이 안도감에 다시 터지며 인화가 흐느꼈다. “외숙모. 여긴 제가 있을테니 집에 가셔서 좀 쉬다오세요. 네?” “흑흑…아니야.. 네가 가봐.. .. 흑. 흐.. 흑.. 집에도 알려야지…” “외숙모.. 그럼 같이 있어요. 아침에 제가 집에 알릴께요..”

광민은 여전히 흐느끼는 외숙모를 안아 의자에 앉히며 가슴에 꼭 끌어안아갔다…

 

광민의 연락을 받고 광민의 부모님은 물론 다른 친척들과 외숙모의 친정 식구들까지 모두 이른 아침부터 병원으로 찾아 왔다. 모두들 갑작스러운 동식의 소식에 놀라 경황들이 없었다. 밤새 울고도 아직 눈물이 남았는지 여전히 흐느끼는 외숙모를 대신해 광민이 사람들에게 말을 만들어 설명했다. 미국에서의 과로와 하루 일찍 당겨 집에 도착하고도 다음 계약건때문에 

쉬지도않고 일을 하다가 그만 피로와 과중한 스트레스로 쓰러졌다. 그리고 자신은 마침 여행에서 돌아오는길에 외숙모에게 전해줄것이 있어 외숙모집에 들렸고, 그때 외삼촌이 쓰러진것이라고.. 그다지 설득력있는 말은 아니었지만 모두들 너무나도 놀란탓에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다.

말을 마친 광민은 외숙모에게 집에가 쉴것을 권했다. 친척들 역시 집에가서 좀 쉬다 오라며 외숙모의 등을 떠밀었다. 결국 외숙모의 여동생이 외숙모를 부축한채 병원을 떠나는것을 보며 광민 역시 피곤한 몸을 끌고 집으로 갔다.

 

한시도 쉬지않고 들락거리는 친척들때문에 광민은 병원에서 살다시피하는 외숙모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만들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 응급실에서 일반환자실로 옮겨진 외삼촌은 산소호흡기를 단채 여전히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외숙모는 어디 가셨어요?” 병실에 혼자 있는 외숙모의 여동생에게 광민이 두리번거리며 물었다.

“오셨어요. 언니 금방 올거에요. 의사 선생님 만나러 가셨거든요”

“네…” 광민은 서먹서먹한 분위기에 어색해하며 외숙모가 오기를 기다렸다.

얼마후 병실문이 열리며 얼굴이 반쪽이된 외숙모가 들어왔다. 

“언제 왔니.. 뭐하러 이리 자주와. 그러지 않아도돼” 외숙모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외숙모.. 뭐좀 드셨어요?” “………” 옆에 있던 외숙모의 동생이 광민의 말을 받았다. “언니가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아요… 여긴 제가 지킬테니 언니랑같이 나가셔서 뭐좀 드시고 오세요.” “언제부터 못드셨어요?”

“형부 쓰러지고서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았어요. 물 밖에는 …..”

광민의 얼굴이 심하게 찡그려졌다. 광민은 외숙모의 팔을 억세게 잡고는 외숙모를 일으켰다. “외숙모. 나가요. 뭐든지 좀 드셔야지요. 어서 나가요.”

광민은 한사코 괜찮다는 외숙모를 억지로 일으켰다. “그럼 수고좀 하세요. 외숙모는 제가 식사하시게 할께요.” “.네. 다녀오세요.”

 

광민은 예전에 부모님과 가보았던 고급 한정식 식당엘 갔다. 깔끔한 밑반찬이 입맛을 돋구는 꽤나 이름있는 식당이었다. 인화와 광민이 넓직한 실내 한쪽에 서로 마주보고 앉았다 “광민아 … 나 별로 밥 생각이 없어.. 우리 그냥 나가자 응?” “여기요. 갈비 정식 2인분 주세요. 그리고 먼저 전복죽부터 빨리 주세요.” 광민이 외숙모의 말을 무시한채 주문을 했다. 

“맛있게 드세요” 개량한복을 입은 종업원이 맛갈스러 보이는 전복죽을 광민의 손짓에 따라 외숙모앞에 놓고 갔다. “외숙모. 식기전에 어서 드세요.”

“광민아. 생각 없대두.. 네가 먹어” “외숙모. 그러지말고 드세요. 네?”

“정말 생각이없어…” 광민은 가슴끝에서 훅하며 뜨거운것이 치밀어 올랐다. 

광민이 외숙모의 손에 수저를 쥐어쥐며 크게 소리를 질렀다.

“드세요!!! 어서 이거 다 드세요!!!!!! 정말 왜 그래요? 외숙모까지 잘못되려고 

그러세요? 정말 그런거에요? 어서 먹으라구요!!!!!!!!”

 

광민의 외침에 식당에 앉아있던 손님들이 놀라며 광민과 인화를 쳐다보았다.

인화는 광민이 큰소리를 치며 손에 수저를 쥐어쥐자 광민을 한번 물끄러미

쳐다보곤 말없이 전복죽을 천천히 뜨기 시작했다. 

“그래요.. 외숙모. 뭐든 드셔야해요. 제발 아무 생각말고 외숙모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외숙모………” 인화가 광민의 말에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광민은 그런 외숙모를 바라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져 그만 고개를 돌렸다…………………… …..

 

다행일까? 아님 불행한 것일까?

인화의 헌신적인 간호탓인지 동식의 병세는 빠르게 호전되었다. 의사가 우려했던 합병증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은채 동식은 의식을 찾아갔다.

“으….음… 으..” 

“여보!!! 정신이 드세요? 여보.. 내가 누군지 알겠어요?..”

“으…음…” 여전히 산소호흡기를 매달은 동식이 힘겹게 눈을 떴다. 

“여보!! 저에요. 저 알아보시겠어요? 여보…”

인화와 눈이 마주친 동식의 몸이 한차례 크게 경련을 일으켰다. 동식이 고개를 돌렸다. 간단한 동작마저 힘이드는지 동식의 얼굴이 심하게 찡그려졌다. “여보…….. 흑. 흑.. 흑.. “ 인화는 동식의 차가운 외면에 흐느꼈다.

의식을 찾은 동식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회복되었다. 무엇보다 빨리 일어서야 한다는 동식의 독한 마음이 그를 놀랍도록 빠르게 회복시키고 있었다.

 

어느정도 간단한 말과 한쪽팔과 다리를 힘들게나마 움직일수있게된 동식은 인화의 도움을 차갑게 뿌리치며 모든일을 혼자서 하려했다. 보기에 안타까워 몇번이고 인화가 손을 내밀면 그손을 매섭게 내치며 죽일듯이 노려보곤 했다.

 

친척들이 모두 돌아가고난 늦은 밤, 동식은 병실 침대에누워 병실 한쪽에 선채 자신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인화를 바라보았다. 

“이.. 혼 서. 류 가. 지. 고… 와.. “ 떠듬떠듬 거리긴 했지만 정확한 발음으로 동식이 말했다. “여….보.. 흐.. 흑.. 흑. 그래요.. 제가 무슨 할말이 있겠어요… 하지만 여보.. 제발, 제발, 이혼을 하더라도 당신이 완전히 회복한후에, 그때 하기로 해요. 네? 여.. 보… 흑. 흑. 흑…” 

“지. 금. 당. 장. 가 져. 와..” 

“여보.. 제발.. 당신이 회복한후에..그때 제가 집을 떠날께요..제발.. 흑. 흑흑.. 흑..”

“지.. 금.!!!” “쨍.. 그랑….” 동식이 힘겹게 소리치며 침대옆 탁자의 꽃병을 거칠게 밀었다. “혜.. 교. 한. 테.. 부. 끄 럽. 지. 도.. 않으. 냐.. 더. 러. 운. 것…”

딸아이의 이름을 들은 인화는 사시나무떨듯 몸을 떨었다. 혜교의 천진난만한 얼굴이 떠오르자 인화는 정신이 나간듯 허겁지겁 동식의앞에 무릎을 꿇으며 흐느꼈다. “흐. 흑. 흑. 여보.. 제발, 안돼요.. 혜교에겐 아무말도 말아줘요.. 흑흑…흑.. 흑… 제….발……흑흑흑…..” 

흐느끼는 인화를 여전히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동식이 입을열었다.

“너. 하고. 는. 아. 무. 말. 도.. 하. 기. 싫. 어.. 이. 혼. 서. 류. 가. 져. 와..”

힘겹게 말을 마친 동식이 눈을 질끈 감으며 돌아 누웠다.

“여…보….흑.. 흑.. 흐.. 흑… ……..” 인화의 흐느낌이 병실을 가득 채워갔다….

 

밤늦게 병원을 나선 인화는 깊은 절망감에 빠진채 집으로 향했다. 아파트문을 열고 들어간 인화는 불도 안키고 거실 소파에 쓰러지듯 누웠다. 눈을 감은채 지금껏 살아온 자신의 길지않은 인생을 되돌아보았다. 평범했던 학창시절, 대학 졸업후의 결혼, 혜교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민이와 함께했던 짧은 시간들….. 인화의 두눈에서 눈물이 흐르며 뺨을 촉촉히 적셨다. 인화는 무엇보다도 혜교 생각에 가슴이 찢어지듯 아파왔다. 만약, 이사실을 혜교가 안다면… 인화는 도저히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다음날 이른새벽, 조그만 여행가방을 든 인화가 아파트문을 나섰다. 밤새 울었는지 인화의 두눈은 부어있었다. 허나 그녀의 얼굴은 지극히 평온해 보였다. 자동차에 올라탄 인화는 설악산으로 향했다. 작년, 식구들과 여름휴가를 보냈던 곳이었다.

 

어제 저녁부터 외숙모와 연락이 안돼 마음을 졸이던 광민은 아침일찍 외숙모집을 찾아갔지만 문이 굳게 닫힌채 아무도 없었다. 병원으로도 가보았지만 역시 외숙모는 없었고 휴대폰 역시 꺼져있었다.

외숙모 걱정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던 광민이 하루종일 길거리를 헤매다녔다.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던 광민이 집근처에 도착했을 때였다. “삐리리리리…. 삐리리리리리.” 광민은 혹시 외숙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휴대폰을 꺼냈다.

 

“여보세요. 외숙모?”

“………………..”

“여보세요. 외숙모 맞죠? 외숙모!!”

“그…..래 광민아. 나야….”

“외숙모. 지금 어디 계세요? 네? 제가 지금 그리로 갈께요.”

“광민아……… 공부 열심히해. 딴생각말고 공부만해. 알겠니? 나중에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도하고.. 광민아. 약속해줘. 내말대로 하겠다고…”

“외숙모. 우리 만나서 이야기해요. 외숙모 말대로 다 할테니까 제발 만나요.”

“광민아. 나. 너 원망안해. 그리고………… 나도 널 좋아했단다…. 건강히 잘지내. 광민아………….. 안녕…..”

“외숙모!!!!!!!!! 제발 끊지마요. 외숙모.!! 말해요. 지금 어디계세요!!!”

“뚜.. 뚜.. 뚜.. 뚜.. 뚜..”

“외숙모!!. 외숙모!!!!!!”

광민의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외숙모에게 불길한일이 닥칠것같은 예감에 광민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광민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외숙모를 찾아 무작정 큰길가로 미친듯 뛰어갔다…..

 

인화의 싸늘히 식은몸이 설악산 기슭에서 발견된것은 그로부터 이틀후였다.

자살이었다… 품안엔 남편에게 남기는 유서 한장이 있었다. 자신의 죄값은 죽음으로 대신하겠다는 말과 혜교에게는 제발 아무말 하지말아 달라는 부탁이 적혀있었다. 장례가 치뤄졌다. 화장을 해야 당연한것을 외숙모의 아버지가 기어이 고집해 고향 뒷산, 가족묘터에 묻혔다. 그흔한 묘비조차 없이………

 

외숙모의 무덤에 광민이 모습을 보인건 그로부터 일주일후였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내렸던 비는 광민이 외숙모의 무덤에 도착했을 무렵엔 장대비로 변해 광민의 온몸을 흠뻑 적셨다. 비에 젖은 광민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외숙모의 죽음이후 술독에 빠져 지내며 정신나간 사람처럼 지내던 광민의 눈동자엔 촛점이 없었다. 외숙모의 무덤앞에 털썩 주저앉은 광민이 소주를 한모금 들이마셨다.

“외숙모…….. 저에요.. 광민이 왔어요….”

“미안해…요. 외숙모.. 너무… 늦게왔죠?. 그렇다고 화나신건 아니죠.. 후. 후.”

“외숙모.. 혼자 지내시니 외롭죠?. 그럴거에요.. 제가 이렇게 외로우니…… 

하지만 걱정마요 외숙모. 제가 곧 외숙모 만나러 갈께요…..”

“크…흑…흑… 외숙모.. 정말, 정말.. 미안해요. 이럴려구 외숙모를 사랑했던건 정말로 아니였어요. … 그저. 외숙모가 좋았어요.. 외숙모를 마음속으로만 간직할걸 그랬나봐요.. 외숙모. 크…으…흑…흑. 흑..”

 

외숙모의 무덤을 바라보며 한없이 흐느끼던 광민이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들었다. 보기에도 섬찟한 농약과 수면제였다. 

“외숙모… 거긴 춥죠… 조금만 기다려요. 제.. 가 곧 갈께요… 외숙모 춥지않게 제가 외숙모 안아드릴께요…”

광민이 수면제 수십알을 입에 털어넣고는 농약을 들이켰다. 광민이 외숙모의 무덤위로 서서히 무너져갔다…

 

“외.. 숙.. 모….. 사.. 랑… 해.. 요……………………….”

 

우리도 가정에서 돈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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